





이민자 추방재판, 변호사 있으면 없을 때보다 승소 확률 10.5배 높다
뉴욕주의회에 변호사 선정 등 이민자법률지원 예산 1억5천만 달러 책정 촉구
민권센터 등 이민자가정을 위한 케어연맹
민권센터는 13일(수) 뉴욕주
올바니 주의회를 방문하고 이민자
커뮤니티의 권익을 위한 로비 활 동을 펼쳤다. 이날 민권센터와 뉴
욕이민자연맹 등이 함께하고 있는
‘이민자 가정을 위한 케어 연맹 (Care for Immigrant Families Coalition)’은 뉴욕주 의회와 정
부에 이민자 법률 서비스 예산 1 억5000만 달러 책정을 요구했다.
이 예산은 현재 뉴욕주의회에
상정돼 있는 이민자 법률지원법안
에 포함돼 있으며 추방 재판에 처
한 이민자들의 법률 변호에 쓰려
는 것이다.
현재 뉴욕주에만 33만 건의 이
민 재판이 적체돼 있는데, 많은 이 민자들이 변호인 없이 재판을 받 고 있다. 형사범죄 피고인에게도
무료 변호인이 제공되는데 이민자
들은 이 권리가 없다.
법률 지원은 이민자 가정들이
생이별을 겪지 않고, 미국에 계속
남아 취업 승인을 얻는데 큰 도움
이 된다. 한 조사에 따르면 법률
지원을 받은 이민자가 미국에 남
게되는 비율이 변호사가 없는 경
우의 10.5배에 이른다.
이민자 법률지원법안은 125개
커뮤니티 단체와 뉴욕주변호사협
회, 주요 노동조합, 라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을 비롯 100여 명
의 뉴욕주 선출직 공직자들의 지
지를 받고 있다.
민권센터는 이민자 법률지원
법이 제정돼 재판을 받는 모든 한
인 이민자들이 변호사의 법률 지
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
고 있다. 민권센터의 이민자 권익
운동에 대해서는더 알고 싶으면
밈권센터 전화(뉴욕 718-4605600, 뉴저지 201-416-4393) 또는 카카오톡 채널(http://pf.kak ao.com/_dEJxcK)에 가입한 뒤 1:1 채팅으로 문의하면 된다.
▶ 민권센터와 뉴욕이민자연맹 등이 함 께하고 있는‘이민자 가정을 위한 케어 연맹(CareforImmigrantFamilies Coalition)’은 13일 뉴욕주 올바니 주의회 를 방문하고 이민자 법률 서비스 예산 1 억5000만 달러 책정을 요구했다. [사진 제공=민권센터]

뉴욕지하철 주 방위군까지 배치했는데… 또 총격
두 남성 말다툼하다 몸싸움 번진 뒤 총 꺼내… 30대 남성 총상 뉴욕주지사 주방위군 투입 일주일만에… 지하철 치안 불안 심화
뉴욕주가 지난주 뉴욕시 지하
철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
데 퇴근 시간대 여러 승객이 탄 객
차 안에서 또다시 총격 사건이 벌 어졌다.
15일 뉴욕타임스(NYT)와
ABC 방송 보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뉴욕시 브루클린에서 맨해튼으로 향하던 뉴욕 지하철 A노선 열차에서 36세 남성이 다 른 남성과 몸싸움을 벌이던 중 머 리에 총상을 입었다.
이 남성은 사건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지만,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총격을 가한 32세 남성 과 그의 일행으로 추정되는 한 여 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 발표와 사회관계망서비


뉴욕시 지하철역에 배치된 주 방위군
스(SNS)에 올려진 5분 분량의 사 건 당시 동영상을 종합하면 32세 남성은 달리는 객차 안에서 36세 남성과 실랑이 후 몸싸움을 벌이 던 중 36세 남성이 꺼낸 권총을 빼 앗아 총격을 가한 것으로 나타났

다. 경찰은 36세 남성이 권총을 꺼 내기 전 32세 남성과 일행인 듯한 여성이 흉기를 꺼내 36세 남성을 뒤에서 공격한 것으로 보고 있다. SNS에 공유된 동영상에는 권

총 등장 후 객차 구석에 피해 있던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며 일제히 바닥에 엎드리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객차 안은 순식간에 아비 규환으로 변했고, 한 승객은 열차 가 역에 도착할 때까지“나가게 해달라”고 절규했다. 이번 사건은 뉴욕주가 뉴욕시 지하철 치안 강화를 위해 무장한 주 방위군을 투입한 지 일주일 만 에 발생한 것이어서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앞서 캐시 호컬 주지사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주 방위군 750명을 보내 뉴욕 지하철에서 승 객의 짐에 칼이나 총 등 흉기가 있 는지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주 방위군 외에 주 경찰관 250 명도 투입하겠다고 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몇 달 새 뉴욕 지하철에서 강력 범죄가 이 어지면서 승객 불안이 고조된 데 따른 것이다.





재외동포협력센터는 2024년도에 모국에서 유학할 재외동포 차세대 대학(원)생 100명 을 모집한다. [사진 출처=재외동포협력센터 제공]
“한국에 유학할 기회 잡으세요”
재외동포협력센터 장학생 모집 대학·대학원생 100명 선발… 생활비 지원
재외동포청 산하 공공기관인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 근)는 모국 대학으로 유학하려는 재외동포 차세대 학생을 대상으 로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 혔다. 전 세계 차세대 동포의 유학을 지원해 동포사회는 물론 대한민 국과 상생 발전에 기여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자는 취지다. 센터는 1997년부터 시작한 사 업으로 지금까지 1천700여명의 장 학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대학(원)생 100명을 선 발해 재학 기간에 매달 95만원의 생활비를 제공한다. 최초 입국 귀국 항공료 및 소요 경비와 보험 료 등의 장학금도 지급한다. 한국 어 능력이 부족한 학생에게는 진 학 전 한국어 연수를 받을 수 있도 록 돕는다. 또 재학 중인 장학생 간 지역

별 교류 활동과 대한민국의 역사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 한다. 센터는 올해부터 재학생과 졸업한 선배 간의 교류 활동도 강 화할 계획이다. 지원 희망자는 4월 12일까지 코리안넷(www.korean.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제출 서류는 거주 지 관할 재외공관에 내야 한다. 심사를 통해 선발된 장학생은 오는 6월 중에 관할 재외공관과 코리안넷에 공지한다. 문의는 센터 장학사업 담당자 메일(scholarship@okocc.or.kr) 로 하면 된다.






제31대 대남부뉴저지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이완성 위원장이 11일 회장에 단독후보로 당선된 이봉행씨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사진 제공=대남부뉴저지한인회]
제31대 대남부뉴저지한인회 회장에 이봉행씨 당선
4월1일부터 임기 시작
제31대 대남부뉴저지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완성) 는 11일“31대 대남부뉴저지한인
회장으로 이봉행씨가 당선됐다” 고 공고했다.
이완성 선관위원장은“지난 2 월 중순 공고된 제31대 한인회장 선거공고를 통하여 마지막 등록 일인 3월11일 오후 5시까지 현 대 남부뉴저지한인회 이사장인 이봉 행씨가 단독으로 입후보 등록했 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등록서류
와 공탁금 6,000 달러를 접수했고 서류 심사 결과 아무하자가 없기 에 대남부뉴저지한인회 선거관리
운영세칙 제11조‘단일 후보일 경 우 선관위원의 과반수 이사의 의
결로서 당선자를 결정하고 이사
회의 인준은 생략한다’에 의거하 여 만장일치로 당선을 결정하고
당선증을 교부했다”고 발표했다. 이완성 선과위원장은“이봉행 제31대 대남부뉴저지한인회장 당 선자는 한국어 외국어대학 경영 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가족이민
을 와 2000년부터 남부뉴저지에 거주하며 24년간 대남부뉴저지 한

인회 이사회에서 이사, 감사, 현 30 대 한인회에서는 이사장 등으로 오랜세월 활동해 왔다. 지역사회 에서는 동포사회를 위해 헌신, 봉 사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봉행 당선자는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캠든 경제인협회 회 장, 제20기 민주평통필라협의회 부회장등을 역임하였고, 2007년부 터 필라델피아에 소재한 Car Wash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체 리힐 감리교회에 출석하고 있다. 이봉행 당선자는 △정치참여 를 통한 동포사회의 권익신장 △ 차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 기획 △한인회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활동 등을 공약했다. 2024년 4월1일부터 임기가 시 작되는 이봉행 31대 회장 당선저 는“한인회 활동에 많은 관심과 협력 그리고 후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31대 대남부뉴저지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위원장-이완 성, 위원-김정숙, 김헌수, 김영두, 소헌 씨로 구성됐다.

애틀랜타 총격 3주년 맞아 추모 나선 조지아주 정치권… 애틀랜타 총격 참사 3주기를 앞두고 14일 유족과 한인 정치인들이 조지아 주의회에서 추모 기자회견을 가졌다. 미셸 강 조지아주 하원의원 후보가 추모 연설을 하고 있다.
애틀랜타 총격 참사 3주기를 앞두고 14일 유족과 한인 정치인 들이 조지아 주의회에서 추모 기 자회견을 갖고 아시안 차별 중지 를 촉구했다.
중국계 고(故) 시아오지 탠 씨 의 전남편 마이클 웹 씨는“최근 열심히 일하는 아시아계 이민자 들에 대한 폭력이 400% 증가했 다”며 총격 3주기를 맞아 우리 사 회에 아시아계 혐오가 존재하며 이에 맞서야 한다고 두 딸과 다짐 했다”고 밝혔다.
미셸 강 조지아주 하원의원 후 보는“정부와 경찰이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혐오범죄 방지를 위 해 대책을 마련할 것을 건의한다” 며“총격 3주기를 맞아 애틀랜타 뿐만 아니라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전역에서 아시안을 위한 정의를 촉구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사라 박 한미연 합회(KAC) 애틀랜타 회장은 슬 픔을 극복하고 정치권에 우리 목 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고인을 기 리는 방법 이라고 말했다.
2021년 3월 16일 조지아주에서 총격범 로버트 애런 롱이 애틀랜 타 스파 2곳에서 총기를 난사해 8 명이 숨졌다. 희생자 8명 가운데 6 명이 아시아계 여성이었고, 이 중 4명이 한인이었다. 한편, 비영리단체 애틀랜타정 의운동은 오는 16일 저녁 애틀랜 타 한인회관에서 추모식을 개최 한다. 이날 추모식에는 백악관 관 계자가 참석해 추모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주최 측은 밝 혔다.
뉴욕 미술관 전시작품에 숨겨진‘자유 팔레스타인’
휘트니 비엔날레 출품작… 깜빡이는 네온사인에 감춰 미술관 측“설치 전까지 몰라… 작품 교체계획 없다”
“아시안 혐오 막자”… 애틀랜타 총격 3주년 추모행사 유족·조지아주 의원들, 회견… 16일 추모식 땐 백악관 추모메시지 예정 뉴욕 휘트니미술관에 전시된 디네야지의 작품. 작품 속 문장이 지속해서 깜빡거리는 가운데 일부 깜빡이지 않는 알파벳을 조합하면‘자유 팔레스타인(FreePalestine)‘을 의 미하는 문구가 드러난다.

뉴욕 휘트니미술관 비엔날레 에 출품된 작품에 미술관 측도 모 르게 ‘자유 팔레스타인(Free Palestine)‘이란 메시지가 감춰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예술계 안 팎의 관심을 끌고 있다. 14일 뉴욕타임스(NYT) 보도 에 따르면 휘트니미술관 관계자 들은 전날 저녁 아메리카 원주민 작가인 데미언 디네야지의 설치 미술 작품에 당초 인지하지 못했 던 메시지가 숨겨진 사실을 확인 했다. 해당 작품의 제목은‘우리는 종말/집단학살(제노사이드) 상상 을 멈춰야 한다+우리는 자유를 상상해야 한다’로, 지난해 10월 7 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하기 전에 쓰여진 시에 영감을 받아 제 작됐다고 한다. 숨겨진 메시지의 비밀은 깜빡 이는 네온사인에 있었다. 작품 속 문장이 지속해서 깜빡거리는 가 운데 일부 깜빡이지 않는 알파벳 을 조합하면 자유 팔레스타인을 의미하는 문구가 드러났던 것이 다. 디네야지는 이 작품에 대해 “원주민 저항운동과 어떤 형태가

됐든‘정착민 식민주의’에 대한 반대의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 했다.
정착민 식민주의란 식민정복 자들이 원주민을 몰아낸 뒤 해당 영토를 영구히 차지하는 것을 뜻 하는 역사학계의 용어를 말한다. 유럽인이 아메리카 인디언을 몰아내고 미국을 세운 것과 유대 인이 팔레스타인 원주민을 몰아 내고 이스라엘을 세운 것을 비판 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때 이 용어 가 주로 사용된다. 휘트니 측은 사전 설명에서 이 작품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 쟁 발발 이전에 구상됐으며 원주 민 저항 운동을 반영한다고 말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