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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뉴욕교우회(회장 이경렬)는 18일(수) 뉴저지 마당레스토랑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경렬 회장(83, 경영, KPMG 파트너)의

연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이날 결산 및 감사 보고, 장학회 보고, 집행부 활동 보고와 함께 주찬연 장학회 이사장, 설흥수 의대 교

우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했다. [사진 제공=고려대학교 뉴욕교우회]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뉴

욕한인청소년합창단(단장 고은 자, Korean American Youth Choir of New York, 이하 KAYCNY)이 19일 디자이너 알

렉산더 왕(Alexander Wang)이 주최한 문화예술 행사 ‘The Wang Contemporary’오프닝 나

이트 초청 공연에 출연하여 성공

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 행사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

이너 알렉산더 왕과 그의 어머니 잉 왕(Ying Wang)이 설립한 The Wang Contemporary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로, 뉴욕 맨해튼 차이 나타운의 역사적인 건물 58 Bowery에서 개최됐다. 이 공간은 예술, 디자인, 퍼포 먼스, 음악을 아우르는 문화 플랫 폼으로서 아시아 및 아시아계 미 국인 창작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 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프닝 행사에는 다양한 예술 문화 인사들이 참석한

뉴저지주정부 복지국 산하 뉴

아메리칸 사무국(Office of New Americans, ONA)이 19일(목) 뉴 저지 민권센터 시민권 시험 교실 을 방문하고 앞으로 협조를 약속 했다.

이날 ONA 시타 라구엠페도 사무관은 민권센터 정미선 스태 프가 진행하는 시민권 시험 교실 을 처음부터 끝까지 참관한 뒤 민 권센터의 시민권 신청 대행 프로

그램 등 여러 이민 서비스에 협력 하겠다고 밝혔다.

ONA는 이민자 지원을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 난민 정착 프로

그램, 직업 훈련과 고용 서비스, 법률 서비스 확대 등을 펼치는 기 관이다. 특히 영어 외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이민자들이 주정부 프

로그램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민권센터는 이날“ONA와의 협조로 한인사회를 위한 보다 많 은 이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 록 힘 쓰겠다.”고 말했다.

이민 서비스를 비롯 민권센터 의 사회 봉사 활동에 대한 문의는 전화(뉴욕 718-460-5600, 뉴저지 201-416-4393) 또는 민권센터 카 카오톡 채널(http://pf.kakao.

켰다. 공연을 관람한 많은 관 객들은 청소년 합창단의 뛰어난

수를 보냈다. KAYCNY는“앞으로도 한인 청소년 예술가들의 재능을 세계적 으로 알리고, 다양한 문화예술 행 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 이라 고 밝히며, 이번 초청 공연이

무대 매너에 큰

[독자시단 (詩壇)]

커피 한잔의 여유

내 모든 모습이 황혼이라도

그냥 서있는 것이 아니고

멋진 사랑을 꿈꾸기도 하지요.

초봄의 소박한 향기를 떠올리며

은밀하게 속삭이는

영혼을 향해 젊음을 포옹하였고

눈물어린 그림도 그렸었으니

굳이, 세월에 맞춰

마음을 다스리지 않아도 되겠지만

엊그제 사연으로 웃음지으며

오늘 커피 한잔의 여유로

내일은 초가집을 짓고

노년의 매력을 느끼는

새로운 사랑을 배워야 되나봅니다.

우연한 인연 이라도 지내보면

발자국은 남았드라구요,

추억이 세상과 어울려

엷어 졌을지라도 아름다와

그리움이 두리뭉실하게 남아있으니

지나온 사연이

진실이 아니였드라도

작은 울림도

외면하지 못할 연민이되더이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명의 선수들이 이탈리아 북부 알 프스와 돌로미티 산악 지대에 모

여 다시 한 번 겨울 스포츠의 중 심 무대를 이루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올림픽이

아니라, 동계 스포츠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묻는 시험대와 같다. 이번 대회는 1956년 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이후 정확히

70년 만에 같은 지역에서 다시 열 리는 올림픽이다. 당시 코르티나

는 유럽 알파인 스키 문화의 상징 이었고, 전후 세계에‘겨울 스포 츠의 낭만’을 각인시킨 무대였다.

그리고 70년이 지난 지금, 코르티

나는 다시 한 번 시대의 요구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올림픽 무대

에 복귀했다.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를

중심으로 한 분산 개최는 이번 대

회의 핵심 키워드다. 대규모 신규

경기장 건설 대신 기존 시설을 최 대한 활용하고, 지역 간 이동을

전제로 한 운영 방식은 비용과 환

경 부담을 줄이려는 시도였다. 이

는‘더 크고 화려한 올림픽’이 아

니라,‘지속 가능한 올림픽’이라

는 새로운 기준을 설원 위에 제시

하려는 의지로 읽힌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동계올

림픽의 심장은 여전히 스키 종목

이다. 인간의 한계와 자연의 위력

이 가장 직접적으로 충돌하는 종

목이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단

연 알파인 스키가 있다.

‘여자 활강의 성지’로 불리는

코르티나담페초의 올림피아 델레

토파네(Olimpia delle Tofane)

코스는 기술과 스피드를 모두 요

구하는 상징적인 무대다. 남자 경

기장이 열리는 보르미오의 스텔

비오(Stelvio) 코스는 가파른 경

사와 불규칙한 지형으로 악명이

높다. 이 코스는 단순한 레이스

트랙이 아니라, 선수의 용기와 판

단력, 그리고 수십 년간 쌓아온 기술의 총합을 시험하는 장소다.

미국의‘스키 여제’미카엘라 시프린과 스위스의‘스키 황제’ 마르코 오더마트가 펼친 경기는 이번 올림픽의 가장 큰 볼거리였 다. 이들의 질주는 단순한 메달 경쟁을 넘어, 알파인 스키라는 종 목이 어디까지 진화했는지를 보

여주는 지표가 될 것이다. 찰나의 실수가 곧 탈락으로 이어지는 냉 혹한 현실 속에서, 알파인 스키는

여전히 올림픽의 꽃으로 군림한 다.

노르딕 스키 종목이 열리는 발

디 피엠메(Val di Fiemme)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이곳의 스키점프

대와 크로스컨트리 코스는 수십 년간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를 치 러온 유서 깊은 무대다. 노르웨 이, 스웨덴, 핀란드 등 북유럽 국 가들의 전통적인 라이벌전은 메 달 색깔을 넘어 국가의 자존심을 건 싸움으로 이어졌다. 동계올림 픽 특유의 긴장감과 박진감 넘치 는 순간들은 이 종목에서 가장 선 명하게 드러났다. 이번 대회의 가장 상징적인 변 화는‘스키 마운티니어링(산악 스키)’의 정식 종목 채택이다. 산 을 오르고, 다시 내려오는 이 종 목은 스키의 원형에 가장 가까운 스포츠다. 기계 문명 이전부터 알 프스 지역에서 생존과 이동 수단 으로 활용되던 스키의 본질을 현 대 스포츠로 끌어올린 종목이기 도 하다. 스프린트와 혼성 계주 등 세 개의 금메달 이벤트는 동계올림 픽에 새로운 리듬을 불어넣었으 며, 특히 개최국 이탈리아가 강세 를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 상됐었다.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 경기가 열리는 리비뇨(Livigno) 는 이번 올림픽의 또 다른 얼굴이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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