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February 2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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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行 비행기 신발폭탄 테러’경계령 국토안보부 경고
김연아, 쇼트 74.92점‘근소한 선두’ … 20일 마지막‘프리’ 경기 ‘피겨 여왕’김연아(24)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또 한 번 완벽한 연기를 선 보이며 올림픽 2연패를 향해 힘찬 첫 걸음을 뗐다. 김연아는 19일 오전10시 (미동부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 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3점 과 예술점수(PCS) 35.89점을 더한 74.92점을 받았다. 김연아는 2위 아델리나 소트니
국토안보부가 각 항공사와 공항 보 안검색 직원들에게‘신발 폭탄’ 을 주의 하라고 경고했다. 국토안보부는 테러범이 신발에 폭발 물을 숨겨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다며 항공사와 전 세계 공항 보안검 색 직원들에게 승객의 신발에 폭발물의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라고 전했다고 CBS방송 등이 19일 보도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신발 폭탄을 이용한 테러
조짐이 나타난 것은 아니라고 국토안보 부 관계자는 덧붙였다. 국토안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이번 조치는) 충분 히 주의를 기울이기 위해 이뤄진 것” 이 라며“국토안보부는 정기적으로 위협에 대한 정보를 국내외 관계사들과 공유하 고 있다” 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지난 6일에도 미 국에서 러시아 소치로 가는 비행기에 폭발성분이 담긴 치약을 반입하려 한다 는 정보가 있다며 승객이 모든 종류의 액체, 젤, 스프레이를 가지고 항공기에 탑승하지 못하도록 막은 바 있다.
코바(러시아·74.64점)를 0.28점의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2연패에‘청신호’ 를 켠 김연아는‘두 번째 대관식’ 을 완성할 프리스케이팅에서 6 조에 속해 맨 마지막 순서인 24번째로 연기에 나선다. 프리스케이팅은 20일(목) 오전 10시(미동부시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열리는데, 김연아는 마지막 선수이므로 오 후 1시30분경 경기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B1·2면에
경제부진, 날씨탓만 아냐…‘소프트패치’우려 ‘회복기 일시 침체’… 3월 지표 봐야 정확한 판단 가능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다 최근 들어 부진한 양상을 보이는 것이 혹한과 폭설 등 날씨 때문만은 아닐 수도 있다 는 분석이 제기됐다. ▶관련기사 A3면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경기 회복기에 일시적 침체에 빠지는 것을 의 미하는 이른바‘소프트패치’ 에 진입했 을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놓는다. 지난주 에 발표된 미국의 경제 지표는 부진했 다. 소매 판매 실적은 2개월 연속 하락했 고 1월 산업생산은 감소했다. 주간 실업 수당 신청 건수는 다시 상승했다. 시장은 이때까지만 해도 한파와 폭 설로 기업의 조업 중단이 늘고 소비자들 의 소비가 줄어 경제 지표가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프로즌(frozen.얼어붙는다는 의미)와 이코노믹스(economics.경제 학)를 합성한 ‘프로즈노믹스’
(frozenomics)라는 말까지 나왔다. [뉴 욕일보 2월19일자 2면-‘폭설·혹한 뉴 욕주 경제 망쳤다’,2월15일자 A1면-‘폭 설·혹한, 경제에도 치명타’제하 기사 참조] 하지만 이번 주에 발표된 경제 지표 도 부진하자 날씨 이외의 요인이 있다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지난 18일 발표 된 뉴욕주 제조업지수는 4.5를 기록했 다. 이는 전월의 12.5와 시장의 예측치 9.0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이 지수는 미국 전체 제조업 경기의 선행 지표를 역할을 한다. 같은 날 발표된 전미주택 건설업협회(NAHB)의 2월 주택시장 지 수는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 어졌다. 이 지수는 미국의 주택 경기를 보여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실망
스러운 미국의 경제 상황 원인이 한파와 폭설로 여겨지고 있지만 대부분 경제학 자는 날씨 영향이 크지 않다고 분석한다 고 전했다. 실제 2월 주택시장 지수를 지 역별로 보면 날씨 영항이 크지 않은 서 부지역 지수의 하락 폭이 컸다. 푸르덴셜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시장 전략가는“최근의 지표 부진에 미 친 날씨의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 고 있다” 면서“소프트패치 진입이 아닌 지를 살피고 있다” 고 말했다. WSJ는 날씨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은 제한적이고 가계의 재정 압박과 불안 정한 기업 심리가 부진한 지표의 주요 원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임 금 인상률은 지난해 물가 상승 속도를 가까스로 따라잡았고 소비자들은 지출 을 위해 저축에 손을 대고 있다고 WSJ
는 전했다. 미국의 실업률은 하락했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1천만명 이상이 실업에 상태에 있다. 실업자 중 360만명은 실직 한 지 6개월이 넘었다. 취업자도 상당수 가 시간제나 저임금 분야에서 일한다. 기업은 신흥국 위기와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 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고용과 투자를 꺼리고 있다. 현재까지 지표만으로 미국 경제가 소프트패치에 빠졌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미국 경제가 기 록적인 한파와 폭설의 영향을 받은 것은 사실이어서 날씨 여파가 완전히 사라진 3월 지표를 봐야 미국 경기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제나디 골드 버그 TD증권 이코노미스트는“봄이 되 면 지표가 반등할 수 있다” 고 말했다.
공화당 캐서린 도노반 현 카운티장(왼쪽)과 민주당 제임스 테데스코 3세 프리홀더(오른쪽)
공화 도노반 vs 민주 테데스코 11월 버겐카운티장 선거서 맞붙을 듯 올 11월 실시될 중간선거와 함께 실 시될 뉴저지 버겐카운티장 선거에서 공 화당 소속인 캐서린 도노반 현 카운티 장과 민주당 제임스 테데스코 3세 프리 홀더(카운티 의회 의원)가 맞붙을 것으 로 예상된다. 파라무스 시장을 역임한 테데스코는 18일 민주당에 출사표를 제 출했다. 루 스텔라토 버겐카운티 민주당위원 회 의장은 테데스코의 후보 신청을 환 영하며 소속 당원들의 지지를 당부했
다.
11월 버겐카운티장 선거 민주당 예 비선거에 테데스코 프리홀더 외에 제임 스 캐롤 전 프리홀더 의장도 출마를 신 청했으나, 민주당 지도부는 테데스코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테데스코 프리홀더는 예산절감을 위 해 카운티 경찰과 쉐리프국의 합병을 찬성하고 있으나 도노반 카운티장은 공 공안전에 반하는 조치라며 줄곧 반대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