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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WEDNESDAY, FEBRUARY 19, 2025
정은실의 스토리가 있는 고전음악감상 99 전쟁과 고전음악 ⑬ 러시아 속국이 된 조국 핀란드 독립 염원한 … 시벨리우스의‘핀란디아’ 세계역사를 살펴보면 강대국 사이에 끼인 약소국은 동서고금 을 막론하고 항상 희생양이 되었 던 적이 대부분이다. 중국과 일본 사이에 놓인 대한민국이 그러했 고 스웨덴과 러시아 사이에 끼인 핀란드도 예외는 아니었다. 오랫 동안 스웨덴의 지배하에 있던 핀 란드가 러시아와 스웨덴의 잦은 영토전쟁에 휘말려 1809년부터는 러시아의 지배에 놓이게 된다. 때 핀란드 최대의 민족주의 음악가 시벨리우스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헬싱키‘시벨리우스 공원’ 에 있는 시벨리우스의 두상과 파이프 오르간 모양의 기념비는 1967년 에일라 힐투 마침 프랑스 대혁명의 영향으로 넨에 의해 만들어졌다. 24톤의 강철이 사용됐다. 온 국민이 자유를 갈망하고 이는 요한 율리우스 크리스티안“장”시벨리 자연스럽게 잠재적 애국심으로 우스(스웨덴어: Johan Julius Christian 1900년도에 수정본이 나와 지금 스의 곡은 바이올린협주곡이고. 정도의 장엄한 음률로 시작된다. 즘이다. 이런 때는 누가 가장 힘 연결되었던 시기다. 바로 이 시 “Jean”Sibelius, 1865년 12월 8일~1957년 까지 연주되고 있다. 그외에도 8곡의 교향곡과 짧지만 이어서 목관과 현악기의 주제음 들까 생각해본다. 서로 의견이 판 9월 20일)는 핀란드의 작곡가이다. 기, 1800년대 중반(1865년)에 시벨 바이올리니스트인 시벨리우 무척 서정적인 음률의‘슬픈 왈 률이 나즈막이 흐른다. 허밍으로 이한 두 자식이 다툴 때 어머니 리우스는 스웨덴인 어머니와 핀 된 곡이다. 스는 어려서부터 음악공부에 취 츠’ 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애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너무나 마음이 편치 않듯, 지금 내 조국, 란드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났다. ‘핀란디아’교향시는 필자뿐 미가 있었지만 집안의 반대로 의 국심을 고취시키는 최고의 곡으 익숙한 음률이다. 대한민국이 가장 아플 것이다. 이 강대국이 약소국을 자국의 속 아니라 다수의 사람들이 핀란드 술을 공부해 군의관으로 복무했 로는‘핀란디아’ 만한 곡이 없을 ‘보라, 핀란드여, 이제 너의 새 럴 때 듣는 시벨리우스의 핀란디 국으로 만들려고 억압할수록 분 의 애국가인줄 착각했을 정도로 다가 후에 법을 공부한 사람이다. 것이다. 또한 이 음률은 가사만 벽이 다가온다. 곧 그대의 아침이 아는 더욱 애틋한 느낌이 들지만 노와 저항이 표출되고 잠재적인 애국심이 듬뿍 담겨져 있는 곡이 결국 법대를 중간에 그만두고 다 달리해서‘내 영혼아 잠잠하여 오리라, 나의 조국이여’ 한편 곧 다가올 새벽을 기대하면 애국심이 생겨나듯, 시벨리우스 다. 1899년에 러시아의 검열을 피 시 음악공부하기에 이르지만 평 라’ 는 찬송가로도 불려지는 곡이 핀란디아 중간에 나오는 합창 서 희망의 끈을 당겨봐야 할 것 가 한참 청년의 시기를 지날 때는 해서 작곡된 일곱 작품 중 맨 마 생 수줍은 성격탓에 사람들 앞에 다. 부분은 시인 베이코 코스켄니에 같다.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2세가 핀란 지막 곡으로 일곱 곡은 하나하나 서야 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보다 이 곡은 서주로 시작하는 안단 미의 시를 삽입하여 핀란디아 찬 드를 억압하기 시작할 때다. 가 모두 핀란드의 역사를 바탕으 는 작곡가로 더 잘 알려진 사람이 테 소스테누토 부분이 무척 인상 가로 만들었다. 굳이 밖으로 전쟁을 치루지 않 로 민족혼을 담고 있는 곡이다. 다. 적이다. 금관악기와 팀파니가 천 하루하루 뉴스를 접하기가 두 아도 그 당시 이미 오랫동안 외세 그중에 마지막 곡은 이듬해인 우리에게 잘 알려진 시벨리우 천히 약간 음산한 기분이 느껴질 려울 정도로 시국이 어지러운 요 에 시달려온 핀란드인들은 내일 을 기약할 수 없는 전시상황이었 알면 도움되는 고전음악상식 99 큐알(QR)코드: 을 것이다. 드디어 러시아는 핀란 핀란드 작곡가로 그의 교향시‘핀란디아’ 는 거의 애국가로 정은실의‘스토리가 있는 고전음악감상’ 에는 고전음악을 드 군대를 해산시키고 러시아어 불릴 정도로 칭송받는 곡으로 핀란드 음악의 대부로 알려진 작 바로 들으실 수 있도록 곡이 나올 때 마다 QR코드가 함께 나옵 를 공용어로 채택하는 둥 탄압을 곡가는 누구인가? 니다. 스마트 폰의 카메라를 직접 지면의 큐알코드에 갖다 대면 시작했고 이에 맞서 핀란드는 언 전화기가 곡을 인식해서 유튜브로 연결되고 플레이 버튼을 누 론계와 예술계를 중심으로 모금 ▶ 답: 장 시벨리우스 르면 음악이 나옵니다. 운동을 펼쳐나갔다. 교향시‘핀란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 QR 코드 디아’ 는 바로 이 시기에 탄생하게
어린이·청소년 영화제작 워크숍“재미있고 유익” 영화제작 기초부터 직접 촬영, 편집, 연기까지 참여 뉴욕한국문화원+아스토리아영화제 공동으로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 은 아스토리아영화제와 공동으로 2월 1일부터 9일까지 어린이ㆍ청 소년 대상의 영화제작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어린이와 청소 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 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이 영화 제 작의 기초 이론과 실습을 통해 창
작의 즐거움을 체험하며 한국문 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 회를 제공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2주간 기 초교육 및 시나리오 집필부터 연 출, 촬영, 연기까지 직접 수행하며 영화제작 전반에 걸친 과정을 경 험했고 실제 이들이 제작한 단편 영화는 추후 있을 아스토리아영
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워크숍 후,“영화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 며“특히 어린이나 청소년을 위한 영화 관 련 워크숍이 더 자주 열리길 바란 다.” 고 전했다. 문화원은 앞으로도 아스토리 아영화제와 협력해 차세대를 위
뉴욕한국문화원은 아스토리아영화제와 공동으로 2월 1일부터 9 참가자들이 영화 제작의 기초 이론과 실습을 통해 창작의 즐거움 일까지 어린이ㆍ청소년 대상의 영화제작 워크숍을 성공적으로 을 체험하며 한국문화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 개최했다. [사진 제공=뉴욕한국문화원] 다. [사진 제공=뉴욕한국문화원]
한 영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 사회와의 소통과 문
화적 교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문의: 황태현 영화프로그램
디렉터 212-759-9550 (내선 #209) thhwang@koreanculture.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