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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19, 2025 <제5973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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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19일 수요일

“왕은 안돼” “머스크 물러나라” … ‘대통령의날’반트럼프 시위 주요 도시서 일제히 열려… 공무원 대량 해고, DEI 정책 폐기 등 규탄 뉴욕주 공화당 한 하원의원, 트럼프 대통령 생일 공휴일 지정 법안 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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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 오후 1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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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규탄 시위

미국‘대통령의 날’ 인 17일 미 국 곳곳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 부를 규탄하는 시위가 일제히 열 렸다. AP 통신, 미국 일간 뉴욕타임 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워싱턴 DC와 뉴욕, 보스턴, 피닉 스, 샌프란시스코 등 미국 주요 도 시들에 모인 시민들은 트럼프 대 통령이 건국 이래 지켜온 민주주 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 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시위대는 트럼프 대통령 이 정부효율부(DOGE)의 수장 일

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CEO)를 앞세워 추진하는 연방정 부 지출 삭감과 공무원 해고를 강 도 높게 비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다양성·형평성·포용 성(DEI) 정책 폐기 등에 대해서 도 규탄했다. 시위대는“왕도 없고, 왕관도 없다. 우리는 물러서지 않을 것이 다” 라고 외쳤다.“일론 머스크는 물러가라”고 소리치는 사람들도 있었다.‘억만장자 왕들은 안 된 다’ ,‘파시즘에 저항하라’ ,‘트럼 프와 머스크를 탄핵하라

트럼프 행정부 규탄 시위대 모습

(Impeach Trusk)’등 문구가 쓰 인 팻말도 눈에 띄었다. 보스턴 시위에 참여한 에밀리 매닝은“미국의 가치는 금권 정치 도, 소수의 부유층을 위한 것도 아 니다” 라며“ ‘대통령의 날’미국이

무엇을 지지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여기에 왔다” 고 강조했다. 워싱턴DC 시위에 참여한 캣 듀스터하우스는“폭정에 맞서 싸 우는 것보다 더 애국적인 것은 없 다” 며“우리가 애국자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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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 모였다” 고 목소리를 높 였다. 같은 시위의 또 다른 참여자 나 댜 다운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일 방적인 행보에 의회가 더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며“의회는 할 일을 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이번 시위를 조직한 주요 단체 는‘50501 운동’ 이다. 이들은 해시 태그‘50501’ (#50501)을 통해 소셜 미디어(SNS)를 통한 풀뿌리 저항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50501은 같 은 날, 미국 50개 주에서 50개의 시 위를 열자는 의미를 지닌다. 이날 시위는 이 단체가 지난 5 일에 이어 두 번째로 기획한 것으 로,‘왕은 안 된다’ 라는 주제로 개 최됐다. 이들은“트럼프 행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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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민주적이고 불법적인 행동을 겨 냥하기 위해 이번 시위를 조직했 다” 고 밝혔다. 한편, 클라우디아 테니 공화당 하원의원(뉴욕주)은 트럼프 대통 령의 생일인 6월 14일을 공휴일로 지정하자고 제안하며 지난 14일 관련 법안을 발의했다. 그는 이날 엑스(X·옛 트위 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황금기의 창시자라며“조지 워싱 턴의 생일이 연방 공휴일로 성문 화한 것처럼 그의 생일도 기념해 야 한다” 고 주장했다. 미국은 초대 대통령인 워싱턴 대통령의 생일(2 월 22일)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2 월 셋째 주 월요일을‘대통령의 날’ 로 정했다.

“미국에서 범죄 이력 있으면 해외여행 삼가는 것이 좋다” 조지아서 추방된 한인, 모두 영주권자… 밀입국자 보다 기존 범죄자에 초점 이민 당국간 불협화음도… USCIS가 승인한 영주권, ICE-CBP는 불체 판정 50년 넘은 범죄기록 근거 추방 판결도… 이민구치소 가석방 되기도 불가능 “영주권자라 하더라도 범죄 이 력이 있으면 당분간 해외 여행을 하지 않은 것이 좋다.” 조지아주 에서 추방된 한인은 모두 영주권 자로 밝혀졌다 미 이민국은 최근 밀입국자 보다 기존 범죄자 추방 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해 8월 어렵사리 미국 영 주권을 취득했던 애틀랜타 한인 A씨는 지난 6일 조지아주 연방 이 민법원에서 열린 추방 재판에서 한국 추방 판결을 받았다. 영주권 취득 6개월 만에 마주한 청천벽력 같은 현실이었다. 이민 초기 범죄에 휘말려 기소 됐지만 단순 가담으로 정상이 참 작돼 실형을 피했던 A씨는 영주

권 신청 과정에서도 이를 해명하 방 세관국경보호국(CBP) 심사관 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여러 차례 은 A씨의 영주권에 있는 외국인 의 서류 보완을 통해 해명을 들은 등록 번호(A넘버)를 확인하더니 연방 이민국(USCIS)은 미국 정착 “당신 같은 사람이 어떻게 영주권 에 문제가 없다며 그린카드를 최 을 받았느냐” 며 2차 심사실로 끌 종 발급해줬다. 고 갔다. 꿈에 그리던 영주권을 받은 A 심사실에서 이전 범죄 기록을 씨는 2달 후인 지난해 10월 한국에 추궁받은 A씨는“영주권 신청 과 있는 가족을 방문하기 위해 출국 정에서 문제를 해결했고 이민국도 했다. 그동안 신분 해결이 안돼 비 이를 받아들였다”고 설명했지만 행기를 탈 수 없었기 떄문에 10여 CBP 요원들은 A씨에게 수갑을 년만에 밟은 모국 땅이었다. 채워 곧바로 조지아주 스튜어트 하지만 2개월 간의 한국 체류 이민구치소에 수감시켰다. 를 마치고 12월 중순 애틀랜타 국 A씨에 대한 추방 재판은 이례 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A씨를 적으로 신속하게 진행됐고 체포 2 기다린 것은 생각지도 못했던 악 달도 안돼 추방 판결이 내려진 것 몽이었다. 입국심사를 담당한 연 이다. A씨를 면회했던 애틀랜타

총영사관 관계자는“지난달 28일 한인 첫 불체자 케이스로 체포된 한인(임현우씨 본보 단독기사 링 크)도 약 보름 만인 지난 14일 추 방 판결이 내려졌다” 면서“이 구 치소에 수감됐다 이달 초 한국으 로 송환된 다른 한인도 영주권자 였다” 고 말했다. 총영사관 관계자는“영주권자 등 합법 체류자라 할 지라도 과거 에 범죄 이력이 있으면 지금은 한 국 등의 해외 여행을 자제하는 것 이 좋다” 면서“합법체류 승인 당 국인 연방 이민국이 영주권 등의 합법신분을 부여하더라도, 단속 당국인 CBP나 연방 이민세관단 속국(ICE)가 이를 인정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 고당 부했다. 일단 추방 대상이 되는 중범죄 나 비교적 최근에 기록된 범죄 이 력이 해외여행에 가장 위험한 것 으로 보이지만 어떠한 범죄도 안

미국에서 범죄 이력 있으면 해외여행 삼가는 것이 좋다. 조지아주에서 추방된 한인은 모두 영주권자로 밝혀졌다 미 이민국은 최근 밀입국자 보다 기존 범죄자 추방에 초점 을 맞추고 있다. USCIS가 승인한 영주권을 ICE-CBP는 인정하지 않는 사레가 늘고 있 다. [사진은 기사내 특정사실과 관계없는 자료사진]

전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 다. 실제 지난달 앨라배마주에 거 주하는 한인 지상사 직원 B씨는 음주운전(DUI) 단속에 적발된 후 며칠만에 이민국으로부터 비자 취 소 통지서를 받기도 했다. 또한 조지아주 스튜어트 이민 구치소에 수감된 한 스페인 여성 의 경우 미국 시민권자와의 결혼 으로 영주권을 취득했지만 지난

1980년대 저지른 범죄 기록이 드 러나 추방 재판에 넘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제공=America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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