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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1, 2014

<제2680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제보·문의 대표전화 (718) 939-0900

2014년 2월 11일 화요일

“뉴욕주 교과서에‘동해병기’하도록 만들자” 주의원들, 상·하원에 법안 발의… 한인들,“한목소리로 함께 노력”

을 강조한 것이다. 에 교과서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면서 ◆ 여러 주의원들 법안지지 발언 = “고통을 다시 꺼내서라도 역사가 반복 회견을 참관한 미셸 쉬멜 주하원의원(북 되지 않도록 하고, 대화를 통해 풀어나 서 나소카운티 지역구)도“다음 세대가 가는 것이 중요하다” 고 입법 취지에 찬 무엇을 배울 것인가라는 문제이기 때문 성했다.

론 김 주 하원의원은“이 법안은 재미 한인들의 위상을 높여주고 자신감을 갖 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법안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남부 퀸즈 카운티를 대표하는 닐리 로직 주하원의원은“우리는 서로의 문 화와 역사에 민감해야 되고 서로를 갈라 놓는 선을 넘어야 한다. 국제적으로 분 쟁이 계속 뜨거워지는 가운데 뉴욕 학생 들은 이 분쟁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다 른 사람들 사고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 를 가지기 원한다” 며 법안을 지지 했다. ◆ 한인단체장“한 목소리로 접근하 자”= 회견장에는 론 김 주하원의원과 한인사회를 대표한 민승기 뉴욕한인회 장, 김기철 민주평통 미주부의장, 박윤 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장, 김동찬 시민 참여센터 대표가 참석해 법안 발의자들 을 지지하며 힘을 보탰다. 한인사회 지도자들은 하나같이 한인 들이“한 목소리” 로 이 사안에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승기 한인회장은“5 월까지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면 내년을 기약해야 한다. 범동포적인 추진위원회 를 구성해 남은 3달 동안 한인사회가 힘 을 규합하여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4면에 계속>

리를 연결하는 조지워싱턴 다리의 일부 차선을 고의로 폐쇄해 교통체증을 유발 했다는 의혹이다. 이 의혹이 불거진 이후에는 크리스티 가 지난해 5월 자신의 가족이 출연하는 뉴저지주 홍보 광고를 위해 샌디 구호기 금 220만달러를 유용했다는 또다른 의혹 도 제기됐다. 가족이 배제된 광고보다 220만달러가 비싼 광고안을 낸 회사와 계약함으로써 자신의 선거운동 효과는 톡톡히 거뒀지만 220만달러는 샌디 피해 자 44명에게 보조금 5만 달러씩을 줄 수 있는 돈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크리스티가 브리지게이트를 사 과하면서도 자신은 몰랐다고 주장한데 대해 그의 추천으로 뉴욕뉴저지항만청 고위직에 취업했던 고등학교 친구가 뒤 늦게 사전 인지설을 폭로하고 나섰고, 크리스티가 이를 다시 반박하는 등 진흙 탕 싸움이 이어지면서 크리스티는 최대 의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모란 위원은“지금 여론조사에서 크 리스티는 자유낙하하고 있고 진보진영 은 그것을 즐긴다” 며“크리스티가 더 이 상 잘난체 하지 못하게 된 것은 유쾌한 일” 이라고 썼다.

“(동해 병기의 목적은)일본을 모욕하는 것이 아니다. 교육의 문제다. 학생들 은 두 개의 이름을 배워야 한다. 이것은 문화적 다양성이 존재하는 우리 사회 의 민감한 요구들을 충족시킬 수 있다.” -주상원 법안 발의자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 “일제강점기에 붙여진‘일본해’명칭은 한국인들에게 (식민치하의)고통스 러운 경험을 상기시킨다. 일본해는 일반적인 이름이 아니다. 동해 병기 표기가 적절하다.” -주하원 법안 발의자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뉴욕주 하원의원.

[알바니 뉴욕주 의사당에서 본사 심 바로 알아야”=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중표 기자] 뉴욕주 상·하원이 함께‘동 주하원의원은 10일 기자회견에서“학생 해 병기’입법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 들에게 (역사에서)감춰진 사건들을 알 진하기로 했다. 지난 7일 뉴욕주 모든 공 게 하는 것은 중요하며, 일본해(단독표 립학교 교과서에 동해와 일본해 병기를 기)는 보편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이름이 고 의무화하는 법안을 각각 상정한 토비 앤 아닌 논쟁의 여지가 있는 표현이다” 스타비스키 뉴욕주 상원의원과 에드워 회견의 말문을 열었다. 그는“일제강점 드 브라운스타인 주하원의원은 10일 오 기에 붙여진 일본해 (단독)표기가 한국 후 1시 알바니 주의회 기자회견실에서 인들에게 고통스러운 기억을 되살린다 며 동해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법안 발의를 알렸 는 것을 학생들이 알아야 한다” 다. 법안은‘올해 7월1일부터 발간되는 병기가 적절한 표현임을 강조했다. 토비 앤 스타비스키 주상원의원은 뉴욕주의 모든 공립학교 교과서는 동해 를 일본해와 함께 표기해야 한다’ 는 내 “나의 지역구에는 17만6천여명의 동양 용이다. 뉴욕주 상·하원 의원들은 이런 인이 살고 있고, 동해 표기 문제가 그들 고 전제하고,“한 내용의 조항을 현행 뉴욕주 교육법에 넣 과 모두에게 중요하다” 국은 40여년 동안 일본에 의해 점령을 기로 했다. ▶ 관련기사 A4면 며“뉴욕주나 시의 여러 도로명 ◆ 美의원들“학생들, 역사적 사실 당했다”

동해 병기 법안을 발의한 토비 앤 스타비스키 뉴욕주상원의원과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주하원의원이 10일 알바니 주의회 기자회견실에서 법안의 의의와 필요성을 강조했다. 왼쪽부터 론 김 뉴욕주하원의원,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박윤용 한인권익신장위원회장, 브라운스타인 주하원의원, 스타비스키 주상 원의원, 닐리 로직 주하원의원, 미쉘 시몬 주하원의원, 민승기 뉴욕한인회장, 김기철 민주평통 미주부의장.

가운데는 두 가지 이름이 모두 표기된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동해 병기는)문 화적 다양성이 공존하는 우리 사회의 요 구들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 이라고 말 했다. 동해병기법이 논리상 문제가 없음

“미국서 가장 과대평가된 정치인” 크리스티 설상가상… 유력 일간지 스타레저, 지지철회 뉴저지주의 최대 일간지가 이른바 ‘브리지스캔들’ 로 위기에 빠진 크리스 크리스티(공화·사진) 주지사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철회했다. 지난해 11월 주지사 선거에서 크리스 티를 지지했던 스타레저 신문의 팀 모란 편집위원은 10일 칼럼을 통해“지지는 사랑의 포옹이 아니며 흠결있는 두 명의 인간 가운데 한명을 선택하는 것일 뿐이 다. 그리고 통상 승자는 덜 나쁜 사람인 경우가 많다. 하지만 어쨌거나 우리는 (크리스티에 대한) 지지를 거둬 들인다” 고 밝혔다. 그는“크리스티가 신사가 아 니라는 것은 알았지만, 포트리 시장에게

“보복위해 시민을 위기에 빠뜨릴 정도로 정신나간 참모들이 있는 줄은 몰랐다” 보복하려고 시민들을 위기에 빠뜨릴 정 도로 정신나간 참모들이 있는 줄은 몰랐 다” 며“크리스티가 허리케인‘샌디’구 호기금을 개인적 목적으로 사용할 줄도 몰랐다” 고 강조했다. 모란 위원은 이번 스캔들이 불거지기 전에도 신문사 내부에서 크리스티에 대 한 거부감이 적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그는“크리스티에 대한 지지 결정은 편

집위의 표결에서 간발의 차이로 내려진 것이었다” 며“최소한 현 시점에서는 그 를 미국에서 국정능력 보다는 말이 앞서 는, 가장 과대평가된 정치인으로 간주한 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우리는 크리스 티가 빈곤 노동자층을 무시하고, 환경 문제에서 티파티(공화당내 강경보수파) 와 같은 접근법을 취하며, 동성결혼과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하는데 대해 비판

적인 태도를 취해왔다” 고 덧붙였다. 스타레저의 이번 조치는 미국 공화당 의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크리스티가 브리지스캔들로 인해 갈수 록 수세에 몰리는 상황에서 내려진 것이 다. 브리지게이트는 크리스티 측이 주지 사 재선을 지지하지 않은 포트리 마크 소코리치(민주당) 시장을 골탕 먹이려 고 지난해 9월 뉴욕시와 뉴저지주 포트

맑음

2월 11일(화) 최고 27도 최저 16도

맑음

2월 12일(수) 최고 27도 최저 26도

2월 13일(목) 최고 35도 최저 30도

2월 11일 오후 3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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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뉴욕일보 게 시 판 함께 힘·지혜 모아 유방암 퇴치하자 한인봉사센터, 21일까지 유방암 수필 공모 뉴욕한인봉사센터(KCS)의 공공보건센터는 유방암 수필을 공모하고 있 다. 대상은 18세 이상의 남녀 성인. 영어 또는 한국어로 600자 내외의 글을 써 보내면 된다. 원고는 마이크로소프트 워드파일(MS Word file) 또는 이 메일(복사/붙여넣기 이용)로 보내면 된다. 원고마감은 2월21일(금) 오후 9 시까지. 1등 100달러의 상품권과 상패, 2등 75달러의 상품권과 상패, 3등 50 달러의 상품권과 상장이 시상된다. 수상작은 대중매체와 KCS 소셜 미디어 에 발표된다. 주제는 다음 6개 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① 만약 주변에 유방암을 경험한 사람이 있다면, 그들의 투병생활을 통 해 느낀 점과 그 경험 이후 나의 삶이나 생각이 어떻게 변화했나? 병의 진단 을 받기 전과 후를 비교하면 그들의 삶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 ② 유방암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 나는 유방암에 관한 지식이 부족할 까? 또는 전문적 지식이 있나? 우리는 왜 유방암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할까? ③ 가족들 중 유방암 진단을 받은 사람이 있나? 만약 있다면, 그 일을 통 하여 생긴 고민들과 생각, 그리고 어떻게 내 인생에 영향을 주었는지? 유방 암 검진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나? ④ 유방암 투병과 관련해 어떤 도움을 준 적이 있나? 유방암과 싸우고 있 는 친구를 위해 정신적이나 물질적인 도움을 준 일, 의료시설에서 봉사하며 환자의 친구가 되어준 일, 유방암의 인식 증진과 모금을 위한 행사에 참여 한 일 등을 통해 이러한 활동들이 나에게 주는 의미는 무엇? 등의 경험을 서 술하면 된다. ⑤ 많은 여성들이 유방암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매년 검진을 받지 않는 다. 혹시 당신도 같은 이유로 검진을 받지 않고 있나? ⑥ 핑크리본은 유방암 인식에 대한 상징이다. 나에게 분홍색(pink)은 어 떤 의미가 있나? 만약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 왜 특별한가? △이메일 접수: tdenholm@kcsny.org (이메일 제목에“ESSAY CONTEST”표기/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주소 명시) ◆ 한인봉사센터, 무료 유방암 검사 2월엔 퀸즈, 3월엔 맨해튼 뉴욕한인봉사센터(KCS, Korean Community Serivces)가 20일(목) 오 전 9시~오후5시 플러싱 퀸즈장로교회(143-17 Franklin Ave. Flushing, NY 11355)에서 무료 유방암 검진을 실시한다. 퀸즈에 거주하는 50세 이상의 여 성으로 신분과 보험가입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KCS는 2 월 퀸즈 행사에 이어 3월8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맨해튼에서도 무료 유방 암 검진 행사를 진행한다. 장소는 225 E. 45 St.(2~3 애브뉴 사이). 맨해튼에 서 실시되는 무료 검사는 퀸즈 거주자를 제외한 뉴욕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신분과 보험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KCS 무료 유방암 검사는 사전에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예약 번호: 212-463-9685(Jee Park, 또는 Tracey Denholm) ◆ AWCA 가정상담소, 18일 ‘아동학대 이해하기’ 워크숍 뉴저지 티넥에 위치한 AWCA 가정상담소는 18일(화) 오전 10시30분~12 시 상담소에서 아동 학대 이해하기를 주제로 워크숍을 실시한다. 강사는 손 세정 사회복지사(LSW). 이날 미국 시스템 내에서의 아동 학대의 정의와 이민자로서 겪는 아동 학대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한다. 참가 인원에 제한하 니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미리 전화나 이메일을 통해 예약해야 한다. △장소: AWCA 본관(9 Genesee Ave. Teaneck, NJ 07666) △문의 및 예약: 201-862-1116 ◆ 뉴저지경제인협회, 13일 월례회 및 세미나 뉴저지경제인협회(회장 박명근)는 월례회 및 인사고용정책에 관한 세미 나를 13일(목) 오후 6시부터 KCC(한인동포회관)에서 개최한다. 지난 3일 개최 예정이던 이 세미나는 폭설로 인해 13일로 연기되었다. 세미나 연사로 는 협회 회원이자 뉴저지 슈퍼로이어스 매거진으로부터‘2014 라이징스타 변호사’ 로 선정된 조슈아 림 변호사가 나선다. 강연은‘직장 내 소송으로부 터 사업체 보호- 최신 노동법 및 인사고용관련 소송 케이스 분석과 이해’ 를 주제로 진행된다. △장소: KCC(40 Bennett Rd., Englewood, NJ) △참가신청 및 문의: admin@njkacc.org ◆ 민권센터, 2월22일, 3월1일 무료 시민권 신청 대행 민권센터(회장 정승진)는 2월22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3월1 일(토) (시간 추후 공지) 3차례에 걸쳐 무료 시민권 신청대행 클리닉을 연 다. 행사에서는 시민권 신청 관련 법률상담과 신청서 작성을 대행하는 서비 스를 제공한다. 사전 예약 필수. △일정 및 장소 ·2월22일- 5800 Palisades Ave, West New York, NJ 07093 ·3월1일- 227 Bowery, New York, NY 10002 △문의: 718-460-5600

종합

TUESDAY, FEBRUARY 11, 2014

“생명의 존엄성·사랑의 나눔 보여주고…” 고 이성은씨 1주기 추모예배 2012년 10월 한인사회에 안락사에 대 한 뜨거운 논쟁과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고 이성은씨의 1주기 추모예배가 10일 정오 뉴욕순복음안디옥교회(담임 이만 호 목사)에서 열렸다. 고 이성은씨는 이 만호 목사의 딸이다. 이날 예배는 이만호 목사의 인도 아 래 찬송, 박용기 장로(KSTS사장)의 기 도, 김수태 목사(뉴욕어린양교회 담임) 의 말씀, 김상태 목사의 위로사, 임형빈 엘림경로센터 고문(한미충효회 회장)의 위로사, 추모비디오 감상과 이만호 목사 의 인사,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찬송과 축 도로 이어졌다. 이만호 목사는“사랑하는 딸 성은이 가 하늘나라로 간 지 어느 사이 1년이 되 었다. 언론에서도 존엄사에 대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성은이를 떠나 보내지 않을려고 안간힘을 썼던 것 이 본보기가 되어 한인사회에서도 장애 우를 돌보는 부모가 포기 상태에서 용기 를 얻어 지극정성 자식을 돌보아 좋아졌 다는 소식, 또 의식불명 된 90 노인을 자 식들이 존엄사 시키려다 잘 모셨더니 지

성이면 감천이라고 바로 눈을 떴다” 는 사실을 전하며“기독교와 효가 살면 개 인, 가정, 사회, 인류 평화가 이루어 진 다” 고 강조했다. 김상태 목사(주님의 교회)는 위로사 에서“하늘나라 간 이성은 자매의 아름 다운 신앙은 이 교회가 이루어진 것처럼 축복 받았다. 공부 길이 막혀있는 많은 학생들을 돕고자 장학재단을 설립했으 니 한 알의 밀알이 싹이 나고 열매를 맺 어 꽃이 필 것이다. 유가족에게 위로를 전하며 인간 생명을 존중하는 밝은 사회 가 되기 바란다” 고 말했다. 성은양의 어머니 이진아 사모는“성 은이는 2011년 10월 뉴욕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열심히 트레이닝을 하고 있었다. Bank of America에 근무하며 교회 활동과 직장 기도 모임 등 봉사활 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며 16주 동안 트레이닝을 하다 갑자기 어지러워 쓰러 졌다. 롱아일랜드 노스쇼어병원에 입원 했는데 병명이 뇌종양으로 판명되어 1 년간의 투병생활을 하다 고통에 못이겨 안락사 논란을 일으켰으나 지난해 2월10

뉴욕순복음 안디옥교회 이만호 목사(둘째줄 왼쪽 세번째부터)와 이진아 사모가 딸‘고 이성은 제1주 기 추모 예배’를 가진 뒤 김수태 목사, 김상태 목사, 임형빈 엘림경로센터 고문, 박용기 장로 등과 함 께 기도 하고 있다.

일 롱아일랜드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 다.” 고 안타까워 했다. 교회 측은 고인이 생전에 실천한 예 수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성은선교장 학재단(Grace Mission Foundation)을 설립, 1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 했고, 또 엘림경로센터(Elim Senior

“한겨울에도 정복되지않는 여름있다” 간첩혐의 유죄인정 스티븐김 누나, 가족 성명서 “가장 고통스러운 결정… 새 인생 꾸려가야” “한겨울에도 정복되지 않는 여름이 내 안에 있음을 알았다” (알베르 카뮈) 지난 7일 미국 법원에서 간첩죄 사건 과 관련해 유죄를 인정한 한국계 스티븐 김의 누나 유리 루텐버거 김씨가 9일 발 표한 가족성명의 마지막 문구다.지난 4 년간 미국 정부와 검찰을 상대로 벌여온 지난한 법정투쟁 속에서 개인적으로 가 해진 고통과 압력에 굴하지 않고 인내심 있게 버텨온 과정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뉴욕일보 2월8일자 A2면-‘간첩 법 기소 스티븐 김, 억울한 유죄인정’제 하 기사 참조] 김씨는“지난 4년간 동생과 가족 전 체가 엄청난 고통을 겪었고 매일 걱정과 시림 속에서 살아야 했다” 며“동생은 배 우자와 친구들, 전직 동료에게 버림받았 고 사회에 외면당했다” 고 털어놨다. 김 씨는 그러면서“동생은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며“지난 4년간 품위와 명예, 그 리고 강한 결의를 갖고 용감하게 싸웠 다” 고 강조했다. 김씨는 이어“철저히 고립된 상황에 서도 동생은 한번도 울지 않았고 불평하

2013년 12월27일 브롱스 한인성당에서 열린‘스티븐 김 박사 돕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한인사회 모 임에 나와 자신의 억울함을 밝히고 있는 스티븐 김 박사와 누나(뒷줄 가운데).

지 않았으며 감정을 잃지 않았다” 며“항 상 바르게 행동하며 웃었고 오히려 부모 와 친구들, 가족에게‘괜찮다’ 며 위로해 줬다” 고 밝혔다. 또“고통스런 상황 속에서도 일본 후 쿠시마 사태와 남중국해문제, 전략적 핵 억지, 동아시아 민족주의, 북한 등에 대 해 계속 연구하고 저술활동을 계속해왔

다” 며“헨리 키신저와 조지 슐츠, 딕 체 니 등으로부터 탁월한 식견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이 나라의 자산이라고까지 평가한 인물을 미국이 저버린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 고 지적했다. 김씨는 그러나“이 법정투쟁은 국가 대(對) 일개 개인의 대결이었고 처음부

Center)를 개원하여 한인 연장자들이 보람 있고 건강한 생애를 보낼 수 있도 록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고 이성은양은 토니 아벨라 뉴욕주 상원의원의 추천으로 5월에‘아름다운 여성상’ 을 받게 된다. <김서하 인턴 기자>

터 힘든 싸움이었다” 며“동생은 최선을 다했고 이제 우리는 중단하기로 결심했 다” 고 밝혔다. 그는“이번 (유죄인정) 결정은 가족 들로서는 가장 고통스러운 결정이었다” 며“부모들이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가족을 잃고 굶주림과 가난을 이 겨냈고 병마와 싸워왔으나 이번 결정 만 큼 고통스럽지는 않았다” 고 강조했다. 김씨는“동생이 돌이킬 수 없는 손상 을 입은 채 계속갈 수는 없다” 며“특히 동생은 몇년간 한국에 가서 나이든 부모 들을 보살펴야 하는 상황” 이라고 설명 하고“우리는 동생이 제2의 인생을 살기 를 원하고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미래 를 꿈꾸고 설계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 다” 고 밝혔다. 김씨는“지난 4년간 동생에 대한 믿 음을 잃지 않고 아낌없이 성원하고 지지 해준 친구들과 지지자들,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마음속으로부터 우러나는 깊은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김씨는 “동생이 앞으로의 인생을 개척하고 정 상적이고 활기찬 생활인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 다” 고 당부했다. 스티븐 김은 2010년 8월 미국의 국가 안보와 관련된 기밀정보를 유출했다는 이유로 미국 정부에 의해‘간첩 혐의’ 로 기소돼 4년 가까이 미국 정부를 상대로 법정다툼을 벌여오다 지난 7일 유죄를 인정했다. 법정투쟁 과정에서는 국가권 력에 의한 무리한 기소에 반대하는 여론 이 제기됐었다.


종합

2014년 2월 11일(화요일)

“새해, 사회적·정신적·지혜의 나이 먹어야”

2014년 3월 중 영주권 문호 순위

(1954년)의 역사를 잊으면 안될 것” 이라 고 강조했다. 이어 법타 큰스님은‘앞으로 200년후 역사가들이 20세기 가장 중요한 사건을 꼽으라고 한다면 동양의 불교가 서양으 로 건너와 기독교를 대체하는 일이다’ (아놀드 토인비)‘누군가 나에게 현대의 과학적 요구에 상응하는 종교를 꼽으라 고 한다면 그것은 불교라고 말하고 싶 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등 세계 석학들 이 바라본 불교를 소개하며 불자들이 자 부심을 갖고 신행에 매진해줄 것을 당부 법타 큰스님이 9일 뉴욕 원각사 큰법당에서 설법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원각사> 했다. 법타 큰스님은 1996년 세인트루이스 클레이튼 대학에서‘20세기 근세 북한불 를 받았다. 2009년 3월 동국대 제11대 정 화, 학내 구성원 종단 신도등록 사업, 지 교에 관한 연구’ 로 종교철학 박사학위 각원장에 취임한 이후 정각원 법회 활성 역 포교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가 족 이 민

2

비자발급 우선일자

시민권자의 미혼자녀

A

2007년 2월 1일(2007년 1월 1일)

영주권자의 배우자 및 21세 미만 미혼자녀

A

2013년 9월 8일(동결)

영주권자의 21세 이상 미혼자녀

B

2006년 9월 1일(2006년 7월 8일)

3

시민권자의 기혼자녀

2003년 6월 15일(2003년 5월 15일)

4

시민권자의 형제자매

2001년 11월 8일(2001년 10월 22일)

1 2

세계적으로 유명한 특기자 국제기업의 간부급 직원 석사학위 취득자 또는 학사학위자로 5년 경력자, 특기자 학사학위 이상 취득자로 전문직 또는

취 업 이 민

A3

( )는 2014년 2월 순위

대상 신청자 1

원각사, 법타 큰스님 특별법회 뉴욕 최고의 한국사찰 원각사(주지 지광 스님)에서 9일 법타 큰스님의 특별 법회가 봉행됐다. 법타 큰스님은 설법에서“새해 나이 를 한 살 더 먹는 것은 육체의 나이도 있 지만 사회적 나이와 정신적 나이, 지혜 의 나이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면서“특 히 불자들은 누구나‘부처후보생’ 이라 는 희망을 갖고 오늘도 부처님같이 내일 도 부처님같이 부처의 나이를 먹어야 할 것” 이라고 전했다. 또 갑오년의 역사를 되돌아 보면서 “현재 한국은 세계에서도 자랑할만한 발전을 한 나라가 되었지만, 120년전 일 본의 침탈이 시작된 갑오년(1894년)과,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60년전 갑오년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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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2년 이상 경력의 비전문직 숙련공

2012년 9월 1일(2012년 6월 1일)

학위불문, 비전문직, 비숙련공

2012년 9월 1일(2012년 6월 1일)

안수받은 목사

오픈

비영리 종교단체 종사자

오픈

100만달러 이상

5

오픈

10명 이상 고용투자자 50만달러 이상 고용유치지역 투자자

오픈 오픈

뉴욕한인합창단, 2014년도 신입단원 모집 뉴욕한인합창단(지휘 양재원)은 2014년 제3회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신 입단원을 모집한다. 특히 쏠로이스트와 합창단 경험자와 전공자 환영한다. 모 집부문은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전 부문. 연습장소는 플러싱 뉴욕한인

뉴욕한인경제인협회 부설 맨해튼한국학교가 8일 봄학기를 개학했다. 학생들이 학부모와 함께 개학식 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맨해튼 한국학교>

“한국 더 배워 글로벌 인재 되자”

한국공연예술센터 (대표: 박수연) 산하 공연예술단‘한국의 소리(Sounds of Korea)’가 8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이 주최한 설 맞이 아시안 문 화 행사에서 공연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티벳 등 아시안 국가들이 초청돼 각국의 다양 한 설 축하 공연을 했는데,‘한국의 소리’팀은 부채춤, 소고춤, 삼고무 등의 전통예술공연을 선보였다. 사진은 부채춤. <사진제공=한국공연예술센터>

‘한국의 소리’예술단, 메트로폴리탄 설 행사서 공연

경협 부설 맨해튼한국학교 봄학기 개학 3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뉴욕한인경 제인협회 부설 맨해튼한국학교(교장 심 운섭)가 8일 봄학기를 개학했다. 이날 개학식에서 심운섭 교장은“즐 겁게 배우는 한 학기를 만들어 나가자” 며“한국 문화와 한국인으로서의 긍지

를 심을 수 있는 교육을 확대한 만큼 시 대에 부응하는 글로벌 인재로서의 역량 갖추기에 노력해 달라” 고 말했다. 맨해튼 한국학교는 이번 봄학기부터 한국문화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

“케네스 배 석방위해 방북 용의” 잭슨 목사, 김정은 위원장에 서한 보내 인권지도자 제시 잭슨 목사(사진)는 10일 북한에 억류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 네스 배(한국명 배준호) 씨의 석방을 위 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 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미 관리들은 북한이 배씨의 석방을 위해 초청한 미국 국무부 로버트 킹 북 한인권특사의 방북을 돌연 철회한 후 잭 슨 목사가 평양행을 자원했다고 밝혔다. 잭슨 목사는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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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한국어 교육은 물론, 한국문화, 예술, 전통 교육을 더욱 강화한 교과과정을 선 보인다. 맨해튼 한국학교 2014년 봄학기는 8 일 시작해 6월7일까지 진행한다. △맨해튼한국학교 주소: PS 3, 490 Hudson St. New York, NY 11014

△문의 : 203-450-2300, 917-7502249, 646-574-7437 △웹사이트 : www.manhattankoreanschool.org △이메일 : manhattankoreanschoolinfo@yahoo.c om

“킹 특사의 방북에 기대가 컸다” 며“방 북이 무산된 후 김정은 위원장에게 보내 는 서한을 작성했다” 고 언급했다. 그는 서한에서“상호 존중과 상대방 주권의 부분적 인정, 평화 의지 등을 논의하기 위해 (김 위원장과) 직접 만나기를 바란 다는 뜻을 전했다” 고 밝혔다. 배씨는 2012년 11월 함경북도 나진을 통해 북한에 들어갔다가 체포된 뒤‘반 공화국 적대범죄 행위’ 를 이유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배씨의 누이인 테리 정씨는 CNN을 통해“가족이 북한 당국에 선처를 호소 했다” 면서“오빠가 자신의 행동을 사과 했으며 건강이 안좋다” 고 말했다. 한편 방북을 자원하고 나선 잭슨 목 사는 1991년 걸프전쟁 이전 당시 사담 후 세인 대통령을 설득해 이라크에 억류된 미국인과 영국인을 석방시켰고 슬로보 단 밀로세비치 유고슬라비아 전 대통령 과 만나 미군 전쟁포로 3명의 귀국을 성 사시켰다.

봉사센터 강당 (KCS, 35-56 159 St. Flushing, NY11354). 합창단 활동내용 은 합창단 웹사이트 www.nykac.com 를 참고 하면 된다. △ 문의: 양재원 지휘자 (917)6583181 nyka.choral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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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한국 전문직 비자확대 법안’발의 조지아 상원의장, 왜?

1월28일 조지아주 상원에서 한국의 오른쪽 바다를 동해로 명기한 결의안 이 통과되기 전 결의안 발의자인 데이비드 셰이퍼 상원 의장대행이 현지 한 인사회 지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백규 애틀랜타한인 회관 건립추진위원장, 백순희 민주평통 자문위원, 셰이퍼 상원의원, 김희 범 애틀랜타 총영사, 오영록 애틀랜타한인회장.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기아차 미국 생산공장이 2012년 2월29일 양산 시 작 2년3개월 만에 50만대 생산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영 광의 차량은 흰색 옵티마(한국명 K5)가 차지했다.

한파·폭설 탓 모두 집에만 있으니… 인디애나주 해먼드 시 경찰 서장 브라이언 밀러는 올해 1월 범죄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30% 감소했으며 특히 강도는 44% 줄고 폭행 42%, 주거침입 25%, 절도 21%, 차량절도 57%, 방화 50% 각각 감소했다고 말 했다. 범죄가 줄어든 것은 추위와 폭설로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제 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람들이 집을 비우지 않으니 도 둑이 몰래 들어갈 기회가 적어지 고 범죄자들과 마주칠 일 역시 줄어들었다. 범죄자들 역시 집 등에 묶여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밀러 서장은“기온 하강과 범 죄 축소가 서로 상응하고 있다는 점을 의심할 나위가 없다.” 고덧 붙였다. 범죄가 줄면서 교도소 재소 자도 줄었다. 레이크 카운티 보 안관은 예년에는 1월 말 2월 초 재소자가 평균 750명이었으나 올해엔 700명 이하로 떨어졌 다.” 고 전했다.

버지니아주 공립학교 교과서 에‘동해’ (East Sea)와‘일본해’ (Sea of Japan) 병기를 의무화하 는 법안이 주(州) 상·하원을 모 두 통과해지만 최종 법안으로 확 정되려면 시일이 다소 걸릴 전망 이다. 10일 소식통들에 따르면 버 지니아주 상원과 하원은 이르면 11일부터 각각 통과시킨 동해병 기 법안을 서로 교차해 심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법안은 다 시 양원의 소위→상임위→본회 의의 3단계를 거쳐 최종 확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버지니아주 상·하원은 금주중 합동회의를 열어 상·하 원에서 가결처리된 동해병기 법 안을 조율해 하나의 통일된 법안 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 종적으로‘교차심의’ 를 하는 쪽 으로 입장이 정리된 것으로 알려 졌다. 한 소식통은“버지니아주 의 회가 별도로 양원협의회 절차를 갖지 않고 11일부터 법안에 대한 교차 심의에 들어갈 것으로 안 다” 고 말했다. 그러나 법안이 상원(찬성 31, 반대 4)과 하원(찬성 31, 반대 15)

6일 버지니아주(州)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해’(East Sea)와 ‘일본해’(Sea of Japan) 병기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통과된 뒤 이 운동을 주도해온 피터 김 ‘미주 한인의 목소리’(VoKA) 회장(왼쪽에서 세번째)이 한인단체 관계 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에서 압도적 표차로 가결됐기 때 기 때문에 절차가 늦어질 수 있 문에 사실상의‘요식절차’ 가 될 다” 고 말했다. 회기는 다음달 8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일까지이다. 다만 심의기간이 지연돼 최종 일각에서는 일본 측이 법안심 법안이 이달말(28일)을 넘겨 확 의를 지연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정될 경우 주지사 서명이 뒤로 관측이 제기되고 있어 한인단체 대폭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관계자들로서는 긴장을 늦추기 있다. 어려운 상황이다. 이 소식통은 또 다른 소식통은“회기 중에 “압도적 표차로 통과된 법안이 주지사가 서명하려면 법안이 일 어서 결론이 바뀔 일은 없을 것 주일 전에 확정돼야 한다” 며“회 이지만 주지사가 최종적으로 서 기를 넘겨 법안이 확정되면 주지 명을 마치기 전까지는 샴페인을 사가 60일 이내에만 서명하면 되 터뜨리기 어렵다” 고 말했다.

“뉴욕주 교과서에‘동해병기’하도록 만들자”

살인추위에 각종 범죄‘뚝’ 미국에서 수은주가 급격히 내려가면서 일부 지역의 범죄도 많이 줄어들었다. CBS방송의 9일 보도로는 살 인적 한파와 폭설로 혹독한 겨울 을 나는 주요 지역 중 하나인 인 디애나주 레이크, 포터, 라 포트 등 3개 카운티에서 지난 1월 살 인사건이 1건도 발생하지 않았 다. 레이크 카운티에서만 2000년 이후 1월에 평균 5건의 살인사 건이 벌어지고 특히 2003년 1월 엔 7건이 발생했던 것과 비교하 면‘격세지감’ 을 느끼게 하는 것 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인디애나주 개리 시 경찰 서 장 웨드 잉그럼은“내가 이곳 서 장으로 부임한 이후 한 달 내내 살인사건이 없었던 것은 올해 1 월이 처음” 이라면서“위대한 자 연이 경찰 246명으로도 해낼 수 도 없는 일을 이뤄냈다.” 라고 말 했다. 레이크 카운티에선 또 올해 1 월 주요범죄 발생건수가 작년 1 월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끝나지 않은 버지니아‘동해法’ 상·하원서 다시 ‘교차심의’ 거쳐야 최종 확정

“한국 기아차공장 가 보니까… 美서 생산하는게 더 효율적” 연방의회에‘한국 전문직 비 지” 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자확대 법안’처리를 촉구하는 한 업계 관계자는“이 결의안 결의안을 발의하는 조지아주 상 은 연방의회를 향해 한국 이공계 원의 데이비드 셰이퍼(공화) 의 유학생들의 미국 내 취업 기회를 장(대행)이 한국의 기아자동차 확대하라는 형식이지만, 그 의도 공장을 견학하고 결의안 발의를 를 곰곰이 생각해보면 ‘HR 결심했다고 밝혀 관심을 끈다. 1812’ 를 빨리 통과시키는 것이 셰이퍼 의장은 10일 동포언론 미국경제에 이롭다는 것을 일깨 회견에서“지난해 한국 방문 기 워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고지 간 기아차 본사 공장을 견학했는 적했다. 데, 조지아주의 기아차 공장의 ‘HR 1812’ 는 한국과의 동반 시간당 차량 생산 대수가 전 세 자 법안(Partner with Korea Act) 계에서 가장 많다는 걸 알게 됐 으로 불리는 하원발의법안 1812 다” 고 말했다. 호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그는“기아차를 비롯한 한국 정신에 따라 한국 국민만을 위해 기업들의 조지아 진출은 매우 성 별도로 연간 1만5천개의 전문직 공적” 이라면서“이런 기회와 역 취업비자(E-4)를 할당하는 것이 량을 더욱 확대하고자 한국 비자 골자다. 지난해 하원에 제출된 확대 결의안을 추진하게 됐다” 고 이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기업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더 많은 취업을 원하는 전문직 종사자가 한국 경제인들이 미국에서 활동 가장 큰 혜택을 입게 된다. 할 수 있도록 촉구할 계획이라고 애틀랜타총영사관 관계자는 덧붙였다. “현재 3천500개 수준인 한국인 기아차 조지아 공장은 자동차 전용비자가 1만5천개 더 늘어나 1대 생산에 투입되는 시간을 뜻 면 한국 이공계 인재들의 취업난 하는 HPV(Hours Per Vehicle)가 해소는 물론이고 한국기업과 조 2013년 말 현재 16.0시간으로 한 지아주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된 국 공장(28.4시간)보다 훨씬 짧 다” 고 말했다. 다. 이 법안은 여야 간의 큰 갈등 셰이퍼 의장의 언급과 관련해 현안이 아니지만 포괄적 이민개 정치권과 한인사회에서는“비효 혁 방향을 둘러싼 버락 오바마 율적인 한국 대신 조지아주에 투 대통령과 공화당의 대립으로 별 자를 늘리는 것이 현대차와 조지 다른 진전 없이 상임위에 계류돼 아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는 메시 있다.

TUESDAY, FEBRUARY 11, 2014

현대자동차 노조에 이어 기아자동차 노조도 임금인상 교섭의 난항으로 부 분 파업에 들어간 2013뇬 8월21일 오전 경기도 광명 기아자동차 소하리공 장 1라인의 가동이 중단되고 있다. 기아차 노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2시 간, 오후 5시40분부터 2시간 등 모두 4시간 파업했다.

“버지니아 교과서 ‘동해’ 병기, 2017년께 가능” 버지니아주에서 공립학교 교 과서에‘동해’ (East Sea)와‘일본 해’ (Sea of Japan) 병기를 의무화 하는 법이 7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지만 실제 교과서 병기는 2017년께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 이 나왔다. 월스트리스트저널

(WSJ)은 7일 찰스 파일 버지니 아주 교육위원회 대변인을 인용 해“버지니아 교육위원회에서 2017년께 새 교과서 표준을 승 인하고 나서야 공립학교들이 수 정 내용이 반영된 교과서를 구입 하게 될 것” 이라고 전했다.

<A1면에서 계속> 김기철 평통 미주부의장은 “한인회를 중심으로, 동포사회 가 자기 목소리를 낮추고 어떻게 하면 법안이 통과될 수 있는가를 생각하여 하나의 행동으로 옮겨 야 한다. 잘못된 역사를 바로잡 는 일에 다같이 동참하자” 고말 했다. 박윤용 권익신장위원장도 “정치인들과의‘팀워크’ 가 필요 하다” 고‘하나의 목소리’ 를 강조 했다.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는 “동해병기는 현재 우리가 가진 최고의 옵션이고 우리가 일제치 하 때 빼앗긴 이름들을 돌려받는 노력의 시작” 이라며 한인사회가 합심하여 주의회에서 이 법안이 통과되도록 뒷받침해야 한다” 고 말했다. ◆ 법안 통과의 가장 큰 장애 물은 뉴욕 주재 대형 기업 앞세운 ‘日로비’ = 주교육법 개정을 위 해 주상원(빌 넘버-S6570) 및 하 원(빌 넘버-A8742)에서 발의된 법안들은 상임위원회를 거쳐 5 월내로 상·하원 전체회의에 상 정될 예정이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7월1일부터 시행된다. 뉴욕주뿐만 아니라 뉴저지, 조지아, 캘리포니아 등지에서도 을 발의했거나 ‘동해병기 법안’ 발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등 버지니아의 동해병기법 통과 후 미주 전역에서 동해 병기 운동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

운 일본의 조직적 로비는 법안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고질 통과에 가장 큰 장애물로 작용할 문하자 브라운스타인 하원의원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버지니아 은“우리가 조사한 결과, 동해라 에서의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해 는 이름을 사용하는 데는 정당한 워싱턴DC의 대형 로펌회사를 이유가 있다” 면서“우리는 동해 고용, 로비 활동을 벌였으며 사 와 일본해 가운데 하나를 지지하 사에 겐이치로 주미 일본대사가 는 것이 아니라 우리 학생들이 테리 매컬리프 버지니아주지사 둘 다 배울 수 있도록 하자는 것” 에게 법안 통과 시 버지니아주에 이라고 답변했다. 투자한 일본 기업들이 철수할 수 ◆ “지나친 이슈화 경계해야” 도 있다는 내용의 협박에 가까운 = 오바마 행정부의‘아시아 중 서신을 보내는 등 외교가에서는 시 정책’ (Pivot to Asia)을 추진하 전례를 찾기 힘든 정부 차원에서 는데 있어 핵심 동맹국인 한국과 조직적인 로비활동을 펼치고 있 일본의 외교전에 대해 미국이 줄 다. 곧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만 이에 앞선 2012년 9월부터 큼, 양국간의 외교적 문제로 비 2013년 8월까지는 위안부 문제 화되는 것은 이득될 것이 없다는 와 관련한 미 정치권의 움직임 게 다수의 공통된 의견이다. 일 등을 파악하기 위해 워싱턴DC 각에서는 동해 병기 법안이 통과 로비업체 두 곳에 72만여 달러를 되면 일본이“독도와 다케시마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뉴욕 도 병기해야 한다” 는 주장으로 일보 2월7일자 A1면‘日 , 美정 맞불을 놓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치권 대상‘위안부’조직적 로 못한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비’제하 기사 참조] 향후 방해 있다. 공작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지 다. 이날 회견이 끝난 후 김동찬 난 4일 동해병기 법안에 대해 시민참여센터 대표는“버지니아 “특별한 입장이 없다. 그 문제는 주에서 동해 병기 법안이 통과됨 주정부나 일본 정부에 물어보는 에 따라, 자신들이 졌다고 생각 것이 좋겠다” 며 거듭 신중한 입 하는 일본은 다른 방식의 로비를 장을 표명했다. 추진하려고 할 것” 이라며“뉴욕 동해 표기 명칭을 둘러싸고 에는 일본 기업들의 영향력이 상 지나치게 이슈가 부각되면 미국 당한 만큼 이들을 활용한 로비를 이 상당한 부담을 느낄 것으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 보인다.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 했다. 통은“분위기가 과열된다면 미 기자회견장에서 한 일본인 기 국이 자제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자가“다른 나라 사람들이 미국 보낼 수도 있다” 고 말한 것으로 의 교과서 문제에 개입하는 것에 전해졌다.


경제/내셔널

2014년 2월 11일 (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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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테이퍼링·금리 발언 주목 오는 11, 13일 의회 청문회 증언… 신흥국 평가도 관심 이달에 취임한 재닛 옐런 미 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 장이 이번 주 의회 청문회를 통 해 공식 데뷔할 예정이어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옐런 의장은 오는 11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이 어 13일 상원 은행위원회 청문회 에서 통화정책에 관해 증언할 예 정이다. 지난 3일 의장에 오른 옐런은 취임 선서를 비공개로 했고 별도 의 성명도 발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이번 의회 청문회 는 옐런 의장의 취임 이후 첫 공 식 석상 발언이라는 점뿐만 아니 라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테이퍼 링)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상황에 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시장의 이 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양적완화 축소의 요건 중 하나인 미국의 고용동향이 엇 갈리고 있어 신흥국 위기에 영향 을 미치는 미국의 테이퍼링에 대 해 그가 어떤 발언을 할지 시장 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1월 미국의 늘어난 일자 리는 11만3천개였다. 이는 전월 의 7만5천개(수정치)보다 많지만 시장의 예상치 18만개를 훨씬 밑 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의 월간 평균 일자리 창출 규모는 연준의 기대치에도 미치지 못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첫 여성 의장인 재닛 옐런

는 수준이다. 연준은 월 20만개 의 일자리 창출을 본격적인 고용 회복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최근의 일자리 동향으로만 본 다면 연준의 테이퍼링 속도 조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1 월 고용동향이 좋지 않지만 양적 완화 축소 속도를 조절해야 할 만큼 나쁘지 않아 연준이 테이퍼 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 오고 있다. 웰스파고 프라이빗뱅크의 지 역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마크 도스는 1월 고용동향에 대해“나

쁘지만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 다” 고 평가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해 11월 미국의 자발적 퇴사율이 1.8%로 2009년 9월 이후 최고치 를 기록했다면서 이는 노동시장 이 개선되고 있다는 증거로 받아 들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퇴사한 사람 대부분이 더 나은 일자리를 찾으려고 회사 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 다. 한 사람이 더 나은 직장으로 옮기면 빈자리에 다른 사람이 취 업할 수 있어 노동시장의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일부 전문가는 중앙은행의 통 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신뢰성 측 면에서도 옐런 의장이 이미 시작 된 테이퍼링을 되돌리기 쉽지 않 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발언 도 관심이다. 연준은 금리 인상 시기를 결 정하는 기준 중 하나로 실업률 6.5%를 제시했다. 미국의 1월 실 업률은 6.6%로 연준의 목표치게 근접한 상태다. 실업률 기준으로만 본다면 연 준의 금리 인상 시기가 가까워 보이지만 시장은 제로 수준인 초 저금리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옐런 의장은 의회 인사 청문 회 과정에서 경제와 고용시장이 성장 잠재력에 못 미치는 상태라 며 당분간 통화 완화 기조를 지 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실업률이 6.5%로 떨어져도 초저금리를 일 정 기간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시 사한 것으로 풀이됐다. 신흥국 위기에 대한 옐런 의 장의 평가도 주목된다. 옐런 의장이 신흥국 위기 원 인과 미국 등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을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신흥국 금융시장의 방향이 결정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바마 보은인사 논란…“‘멍청한 아마추어’에 대사직” 폴리티코매거진, 대선지원 호텔업자·TV PD에 전리품 대선 자금‘돈줄’ 들에게 각국 주재 대사직을 나눠주는 버락 오 바마 미국 대통령의 보은인사가 미국 외교정책의 저해 요인이 되 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 티코가 발행하는 격주간지‘폴리 티코매거진’인터넷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오바마 대통령이 지명 한 유럽 각국 주재 대사 후보자 들은 지난 7일 열린 상원 청문회 에서 잇따라‘부실함’ 을 드러냈 다. 노르웨이 주재 대사로 내정한 호텔업계 큰손 조지 츠니스는 노 르웨이가 입헌군주제 국가라는 사실 등 기본적인 국가 정보도 알지 못해 빈축 을 샀다, 헝가리 주재 미국 대 사로 지명된 할리우드 TV 프로듀서 출신 콜린 브래들리 벨 역시 미국 이 헝가리에서 갖는 전 략적 이익을 설명해달 라는 의원 질의에 제대 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 했다. 이에 비해 미국 주재 노르웨이 대사는 31년 경력의 베테랑 외교관 이고 헝가리 대사는 국 제통화기금(IMF)에서 27년간 일한 경제학자 출신이다. 폴리티코매거진은 이런‘경력의 불균형’ 이 주요 외교직을 정치

적인 전리품으로 주는 미국의 전 통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당과 연줄이 있는 돈 많은 바보’ 에게 대사직을 주는 후진적 인 관례가 아직 남아있다는 것이 다. 특히 오바마 행정부 들어 이 런 추세가 더 심해졌다고 이 매 체는 꼬집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문 외 교관이 아닌 해외 주재 대사는 민주당·공화당 정권을 막론하 고 전체의 3분의 1 수준 정도였 는데 오바마 2기에서는 절반을 넘어섰다. 폴리티코매거진은 호텔업자 나 TV프로듀서가 미국 대사감이 된 가장 명백한 이유는 돈이라고 진단했다. 벨은 오바마 재선을 위해 210 만달러(22억5천만원 가량)를 모 금했고 2009년 공화당에서 민주 당 지지자로 돌아선 츠니스는 98 만8천달러를 끌어왔다. 이들은 대통령뿐만 아니라 대 사 지명자 인준을 맡은 상원의 주요 의원들을 상대로도 선거자 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처럼 ‘돈 주고 공직을 산’비전문 외교관은 허수아비 대사 노릇을 하는 선에서 무난하

게 임기를 마치기도 하지만, 부적 절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 우도 많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유대인 자선가 출신 신시아 스트롬은 50만달러 가량을 지원 해 오바마 1기 행정부 때인 2009 년 룩셈부르크 주재 대사로 임명 됐는데, 내부 감사에서 그의 부임 이후 불거진 인사갈등과 불명확 한 비용 사용 숱한 문제가 지적 되자 2011년 초 사임했다. 당시 감사관은 룩셈부르크가 비교적 안락한 근무지로 선호되 는데도 대사관 내부 문제가 너무

9일 캘리포니아 다이아몬드바 포모나 고속도로에서 조사관이 연쇄차량 추돌 사고를 망가진 자동차를 살피고 있다. 현지 당국은 이날 사고로 가족 4명 등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다른 2명의 사망자 중 한 명은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된 운전자의 자매이다.

캘리포니아 고속道 연쇄추돌사고, 6명 사망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 2건… 12명 사망 6명 사망 사고 낸 운전자는 술 취한 21세 여성 미국에서 고속도로 역주행 충 돌 사고가 하루에 2건이 이어지 면서 12명이 사망했다. 9일 언론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40분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 젤레스 인근 60번 고속도로를 역 주행하던 스포츠카가 마주 오던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들 이받았다. 이 사고로 4명이 현장 에서 숨지고 3명은 병원으로 옮 겨졌으나 사망했다. 사망자 가운 데 4명은 역주행 스포츠카에 타

심각해 4명이나 사직 또는 이라 크·아프가니스탄 전보발령을 신청했다고 전하면서 직원들 스 트레스를 점검하기 위해 의료진 파견까지 권고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시절 등 이전 정권에서도 음주난동을 부리거나 대사관저에 매춘부를 끌어들이고, 외교행낭에 마약을 숨겨 들여오는 등 비전문 외교관 출신 대사들이 물의를 일으킨 적 이 있었다. 폴리티코매거진은“(아마추 어) 호사가들을 외교관으로로 보 내는 관행의 진짜 대가는 대중의 혼란과 미국의 이해관계를 해칠 가능성” 이라고 지적했다.

고 있었고 1명은 아직 어떤 차에 타고 있었는지 명확하게 밝혀지 지 않았다. 사고는 스포츠카가 고속도로 본선에서 빠져나오는 일방통행 도로를 거꾸로 진입하면서 일어 났다. 목격자들은 스포츠카가 시 속 160㎞에 육박하는 엄청난 속 도로 고속도로 출구로 달려 들어 가다 사고를 냈다고 말했다. 스포츠카를 운전한 올리비아 컬브리드(21)라는 여성은 중상을 입었지만 목숨은 건졌다. 경찰은 컬브리드가 술에 취한 채 운전한 정황과 증거가 있다며 음주 운전 및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플로리다주 탬파에서도 비슷

한 사건으로 5명이 숨졌다. 오후 2시께 275번 고속도로에서 출구 를 진입로 삼아 역주행해 들어가 던 SUV가 마주오던 승용차와 정 면 충돌했다. SUV 운전자와 승 용차에 탔던 사우스플로리다대 우등생 클럽 회원 4명 등이 현장 에서 사망했다. 사우스플로리다 대 주디 겐샤프트 총장은 애도 성명을 발표하기까지 했다. 경찰 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 이다. 미국에서는 고속도로에서 빠져나오는 출구와 진입로가 분 리되어 있으며 출구로 진입하는 역주행을 막기 위해 대개‘진입 불가’ 라는 커다란 붉은 글씨 경 고판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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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안철수 측 11일‘새정치 플랜’일부 공개 파괴력 주목 3월 창당을 앞둔 무소속 안철 수 의원 측이 11일 신당이 추구할 ‘새 정치’ 의 큰 그림을 공개하기 로 해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 다. 그동안 안 의원 측이 말하는 ‘새 정치’가 무엇인지 모호하다 는 비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그런 만큼 이번에 공개될 새 정치 내용이 어느 정도 기성 정치권과 차별화 하며 지지층을 결집시키 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안 의원 측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는 11일 오후 서울 대방동 여성프라 자 국제회의장에서‘새정치 국민 대토론회’ 를 열어 새 정치가 나아 갈 방향과 정책기조, 새 정치의 비 전 등‘새정치 플랜’ 을 발표한다. 지난달 23일 목포에서 새정추가 추구하는‘지방정부 플랜’을 발 표한 데 이어 두 번째로 콘텐츠를 공개하는 자리인 셈이다. 새정추는 토론회에서 한국 정 치의 낡은 구조를 타파해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펼쳐야 하며, 한국 사회에 넓게 퍼진 정치 불신 을 해소하기 위해 약속을 지키는 정치가 중요하다는 점 등을 강조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10일 서울 마포구 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 열린 새정치 아카데미 지방자치과정 입학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 플랜’ 의 초안을 마련 한 김효석 공동위원장은“한국의 낡은 정치는 정파적 이익에 매몰 돼 국민을 보지 않고 국민을 분열 시키는 것”이라며“새로운 정치 가 나아가는 방향은 어떻게 국민

을 하나로 묶어내고 국민을 주인 으로 돌려놓는 정치를 펼칠 것인 가 하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새정추는‘새정치 플랜’ 을위 해 개헌이나 선거제도 개혁 등 구 체적 과제도 준비중이지만 이날 토론회에서는 공개하지 않을 것

부산시장 여론조사 결과‘엎치락뒤치락’

사가 출마하는 3자 대결에서도 권 전 장관이 37.9%로 오 전 장관 (25.6%), 김 전 의원(9.7%)에 앞섰 다. 양자 대결에서도 서 의원이 37.9%로 무소속의 오 전 장관 (35.9%)을, 권 전 대사는 40.8%로 오 전 장관(34.5%)에 각각 앞섰 다. 여권내 지지도 조사에서는 권 전 대사(22.3%)가 서 의원(13.8%) 에 8.5%포인트 앞섰다. 야권에서 는 오 전 장관(40.5%)이 김 전 의 원(7.4%), 이해성 전 청와대홍보 수석(7.2%)에 비해 압도적으로 앞섰다. 그러나 KBS부산총국이 미디 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8일 벌 인 여론조사(1천여명, 유선+휴대 전화조사, 표본오차 95%신뢰수준 에 ±3.1%포인트)에서는 양자 대 결, 3자 대결 모두에서 오 전 장관 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 전 장관이 무소속으로 나서 는 양자 대결에서는 오 전 장관이 46.9%로 서 의원(41.5%)에 앞섰 고, 권 전 대사와 양자대결에서는 46%로 권 전 대사(41%)를 따돌렸

여권‘약세 후보사퇴·조기경선’ 야권‘오거돈 단일화’요구 거셀 듯 설 연휴 이후 6·4 부산시장 선 거에 대한 부산시민들의 민심은 여전히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신문, 부산MBC, KBS부 산총국 등 부산지역 언론사 3곳이 설 이후 부산시장에 대한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조사기관에 따라 지지도가 뒤바뀌는 양상을 보였 다. 국제신문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7일 실시한‘2014 부산시장 여론조사’(1천명, 유 선+휴대전화조사, 표본오차 95% 신뢰수순에 ±3.1%포인트) 결과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새 정치신당(안철수 신당) 후보로 나 서는 3자 대결에서 새누리당 서병 수 의원이 34.5%로 오 전 장관 (28.2%), 민주당 김영춘 전 의원

(5.3%)를 이기는 것으로 나타났 다고 10일 밝혔다. 권철현 전 주일대사가 여당 후 보로 나서는 3자 대결에서도 권 전 대사가 35.6%로 오 전 장관 (28.4%), 김 전 의원(6.1%)으 따돌 렸다. 양자 대결에서는 서 의원이 32.8%로 무소속 오 전 장관 (27.9%)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 고, 권 전 대사도 33.2%로 오 전 장관(30.9%)을 앞섰으나 격차는 2.3%포인트로 줄었다. 부산MBC가 한길리서치에 의 뢰, 지난 6일부터 4일간 벌인 여론 조사(1천명, RDD방식, 표본오차 95%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서는 3자 대결의 경우 새누리당 서 의원이 35.1%로 무소속의 오 전 장관(28.3%), 민주당 김 전 의 원(10.3%)을 따돌렸다. 권 전 대

으로 전해졌다. 대신 17일 중앙당 창당준비위 원회 발기인 대회를 마친 뒤 정강 ·정책위원회를 설치해 그 틀 안 에서 완결성을 갖춘 뒤 순차적으 로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새정추 측은 구체적 개혁 과제까지 공개 하면 논쟁을 불러일으킬 만한 주 제들에 관심이 쏠려 새 정치의 방 향이나 비전 등 핵심 원칙들이 빛 바랠 수 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 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안 의원 의‘새정치 마스터플랜’제시가 또다시 미뤄질 것이라는 얘기 등 여러 관측이 무성했다. 아직 안 의원측이 신당 창당을 위한 충분한 준비가 안됐다는 방 증이라는 분석과 함께 다양한 세 력이 창당작업에 참여하다보니까 새 정치 세부내용에까지 아직 공 감대를 이루지 못한 것이라는 주 장등이 대표적인 것이다. 이에 대해 안 의원측은“새누 리당이나 민주당으로부터 당장은 ‘새정치 플랜’의 구체성과 참신 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올 것” 이라면서“하지만 그런 각오를 하 고라도‘큰 틀’ 부터 명확히 밝혀 국민으로부터 평가받겠다는 생 각” 이라고 강조했다.

다.

오 전 장관이 안철수 신당으로 나서는 3자 대결에서도 오 전 장 관이 41.9%로 새누리당 서 의원 (38.5%), 민주당 김 전 의원(8.4%) 에 앞섰고, 권 전 대사가 나서는 경우에도 41.7%로 권 전 대사 (39.8%), 김 전 의원(7.9)을 따돌 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에서 새누리당 내부 지 지도에서는 권 전 대사(23.2%), 서 의원(14.5%), 설동근 동명대 총장(10.8%), 박민식 의원(9.7%)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정가에서는 이번 여론조 사 결과가 설 이후 민심의 향방을 볼 수 있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 망했으나 오히려 혼전 양상이 더 깊어졌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여권 후보가 압도적으로 앞서 지 못하거나 지는 결과가 나옴에 따라 새누리당 내부에서는 기타 약세 후보에 대한 불출마선언 압 박이 가해지거나 조기경선이 고 개를 들고, 야권에서는 오 전 장관 을 중심으로 한 단일화 요구가 거 세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TUESDAY, FEBRUARY 11, 2014

“장관 일거수일투족 국민마음에 닿음 명심해야” 정홍원 국무총리, 윤진숙 장관 해임 이후 첫 국무회의 주재 정홍원 국무총리는 11일“국무 위원은 일거수일투족이 국민의 마음에 닿는다는 사실을 명심해 야 한다” 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 청사에서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 해임 이후 처음 열린 국무회 의를 주재하면서“국민은 공직자 에 대해 높은 수준의 도덕성과 책 임성을 요구한다” 며 이같이 말했 다. 정 총리는 이어“이제 국무위 원들은 최근의 아픈 상처를 떨쳐 버리고 심기일전해 흔들림 없이 올해 국정목표에 매진하도록 해 달라” 고 당부했다. 아울러“국민행복을 위해 신 명을 바치겠다는 자세로 모든 공 직자가 꿋꿋이 나아가 그 성과를 국민이 느끼게 함으로써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깊이 새겨 달라” 고 말했다. 최근 강원 영동 및 경북지역의 폭설 피해와 관련해 정 총리는 안 전행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에“현지사정을 실시간 파악 하고 시설물 응급복구와 재해위 험지역 관리에 전 행정력을 집중 해 추가 피해를 방지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해 달라” 고 지시했다. 또“고립지역에 대한 생필품 공급과 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 문제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정홍원 국무총리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카드사태, 대책마련 때까지 직접 챙길 것” “폭설, 전 행정력 집중해 추가 피해방지 노력” 피해 실태조사를 신속히 진행해 재정지원을 비롯한 필요한 정부 지원 조치를 강구해 달라” 고 주문 했다. 정 총리는“국민 다수에게 영 향을 미치는 사건·사고, 특히 자 주 되풀이되는 고질적 문제는 원 인부터 수습까지 모든 과정을 시 스템적으로 분석해 근본대책을 마련함으로써 반드시 재발을 막 아야 한다” 고 강조했다. 신용카드사의 고객정보 대량 유출 사건과 관련, 정 총리는“모 든 국민을 불안케 하는 중차대한 사건인 만큼 비장한 각오와 의지 를 갖추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직접 챙기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왼쪽)과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 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정몽준“나도‘친박’으로 분류해달라” “선거 관련 청와대 의중 암시 바람직안해” 새누리당 중진으로 이른바 왔던 정몽준 의원이 11일 자신도 ‘친이(親李·친이명박)계로 꼽혀 ‘친박(親朴·친박근혜)계’로 분 류해 달라며‘계파나 누기’ 를 비판했다. 이날 국회 의원회 관에서 열린 당내 연 구모임‘통일 경제교 실’행사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 에서다. 지난 정부 시절 옛 한나라당 대표를 지내면서 친이계로 구분돼온 정 의원은

면서 독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2월 임시국회 대책 에 대해“전 부처는 경제 활성화 와 민생안정, 비정상의 정상화 법 안 등이 이번 회기에 반드시 통과 되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 고촉 구했다. 특히 정 총리는 관광진흥법, 크루즈 산업법, 기초연금법과 국 민기초생활보장법, 공교육정상화 촉진법, 개인정보 보호 관련법 등 을 처리해야 할 주요 법안으로 언 급했다. 정 총리는“부처간 협업과 정 책공조를 강화해 국회 논의 동향 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달라” 고 덧붙였다.

“박근혜 대통령과 개인적으로 오 랫동안 아는 사람으로서 나도‘친 박’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잘 좀 분류해달라” 고 말했다. 그러면서“나는 박 대통령과 초등학교 동기동창이고 지난번 대선 때 선대위원장을 했던 사람” 이라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정 의원은“ ‘친박’ 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아주 안 좋은 표현 이라고 생각한다” 면서“우리 당 에 부담되고 우리 국민이 볼 때 실망을 느끼게 하는 단어” 라고 지 적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자신과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서울시장 후보를 놓 고 경선하면 친이-친박 양측간 갈등이 재연될 것이라는 주장과 관련해서는“그렇게 걱정하는 분 들이 많은 게 현실인 것 같다” 고 말했다. 또 친이계 좌장격이었던 이재 오 의원이 자신의 선거대책본부 장을 맡을 것이라는 설에 대해서 는“나는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다” 면서“그런 일이 없는데 그 런 보도가 나와서 오히려 이재오 선배에게 미안하게 생각한다” 고 밝혔다. 정 의원은 당내에서 6·4 지방 선거 서울시장 후보 결정 문제를 놓고‘정권 핵심부의 의중’ 이거 론되는 데 대해서는“우리나라는 대통령 중심제인데 청와대 의중 을 특별히 전달받았다는 것처럼 암시하면 바람직하지 않다” 고불 쾌감을 드러냈다.


2014년 2월 11일(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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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1, 2014

“3천억 대출사기에 KT ENS·금융사 내부공모 정황”

키리졸브 일정 확정… 북한 반발 예상 ‘이산가족 상봉’ 영향 주목

타행송금·대환대출 등 허점 노려… 6개 협력업체‘한통속’ ‘3천억원 사기대출’사건에 KT 자회사의 다른 직원과 금융회 사 전·현직 직원 등이 깊숙이 연 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소 수백 차례 반복된 이번 사건이 지분관계로 얽힌 협력업 체들과의 조직적 범행으로 드러 날 경우 자금의 사용처 등을 둘러 싸고 파장은 더 커질 전망이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11일 “KT ENS와 협력업체의 수상한 자금 흐름, 은행의 업무 절차 등을 고려하면 KT ENS 내부의 다른 조력자와 여신 실무에 해박한 사 람의 도움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고 말했다. 13개 금융회사에 대한 대출 만기를 정확히 지켜 내부통 제의 감시망을 피하고, 타행(他行 ·다른 은행) 송금으로 보내오는 대출 원리금 입금 계좌를 조회할 수 없다는 여신심사 시스템의 허 점을 노렸다는 것이다. 피해 규모가 1천624억원으로 가장 큰 하나은행의 경우 2009년 이후 월평균 3차례씩 매출채권 확 인서를 꾸며 제출하는 수법으로 사기대출이 이뤄졌다. 하나은행 에만 수십 차례, 13개 금융회사에

KT 자회사인 KT ENS 협력업체의 최소 3천억원대 사기대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 방경찰청 경제범죄수사대 소속 수사관들이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한 협력업체에 대한 압수수색을 위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수백차례 매출확인서 제출, 단독으로 불가능” 수백 차례 제출된 매출채권확인 서에는 품목, 매출일자, 대금지급 일자 등의 내용이 담기고 KT ENS의 법인인감이 도용됐다. 이 확인서를 바탕으로 중앙 TNC, NS쏘울 등 6개 협력업체가 만든 유동화전문회사(SPC) 신탁 계좌에 매출대금이 입금된 이번 거래는‘포괄승인(같은 종류의 모

든 거래를 승인)’ 이 아니라 대출 에 매번 승인을 받는 절차를 밟았 다고 하나은행은 밝혔다. 금융권 관계자는“허위매출에 대한‘돌려막기’대출금인데도 매 월 돌아오는 원리금 상환기일을 꼬박꼬박 지켰다는 점을 주목해 야 한다” 며“원리금 입금이 늦어 지면 은행은 대출 기업(KT ENS)

“이건희 회장 배당금 1천억”… 4년 연속 1천억 넘어 2위 정몽구 493억, 최태원 배당금 증가율 20%로 최고 이건희(사진) 삼성전자 회장 이 상장 계열사로부터 받는 배당 금이 4년 연속 1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대 그룹 총수 중에선 최태 원 SK그룹 회장의 배당금이 20% 넘게 불어났다. 11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이건 희 회장은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삼성물산 등 3개 상장 계열사로부터 총 1 천79억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 이다. 이는 지난해 1천34억원보 다 4.4% 늘어난 것이다. 계열사별 이 회장에 대한 총 배당금은 삼성생명이 353억원으 로 지난해보다 43.3% 줄었지만,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삼성전자의 배당금이 715억원(중간배당과 우선주 배당 포함)으로 78.7%나 급증했다. 이로써 이건희 회장은 2010년

회계연도(1천 341억원), 2011년회계연 도(1천91억 원), 2012년회 계연도(1천34 억원), 2013년 회계연도(1천 79억원) 등 4년 연속 1천억원대 배당금 수익을 올리게 됐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배 당금은 전년보다 1.9% 늘어난 493억원으로 이건희 회장 다음으 로 많다. 이번에 그룹 계열 상장사들이 정 회장에게 지급하는 배당금은 현대차 222억원, 현대모비스 132 억원, 현대글로비스 65억원, 현대 제철 53억원 등이다. 배당금 3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꼽혔다. 최 회장의 배당 금은 286억원으로 전년보다

20.0% 늘어났다. 배당금 증가율 기준으로는 10대 그룹 총수 중에 서 가장 높다. 최태원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SK C&C의 주당 배당금이 지난 해 1천250원에서 올해 1천500원 으로 상승한 데 따른 결과다. 이들 3명의 회장을 제외한 나 머지 총수의 배당금은 작년보다 줄어들었거나 거의 변동이 없었 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71억 원)의 배당금은 지난해보다 0.4% 늘어나는 데 그쳤다. 반면 정몽준 새누리당 국회의 원의 배당금 총액은 154억원으로 작년보다 20.0% 감소했다. 정 의 원이 최대주주로 있는 현대중공 업의 주당 배당금이 실적 부진으 로 지난해 2천500원에서 올해 2 천원으로 쪼그라든 탓이다. 허창수 GS그룹 회장도 자신

의 자금담당 부서에 곧바로 확인, 범행이 발각될 수 있다는 점을 염 두에 둔 것 같다” 고 강조했다. 연체가 발생하면 KT ENS가 동양스타·세븐스타·은하수 등 5개 SPC에 입금해야 하는 원리금 을 협력업체들이 대출금으로 대 신 갚아주는‘대환대출’ 이 은행에 적발될 수 있는 만큼, 김씨 외에 KT ENS 내‘제 3자’ 의 도움과 협력업체들의 긴밀한 협조가 작 용했을 개연성이 크다는 것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13개 금융 회사를 상대로 매번 가짜 확인서 를 만들고 상환 기일에 꼬박꼬박 대금을 입금했는데, 이런 복잡한 구조를 자금 담당도 아닌 기획영 업 담당 직원 김모(51·구속)씨 혼자 짜기는 매우 어려워 보인다” 고 설명했다. 중앙TNC와 NS쏘울을 중심으 로 지분관계가 얽힌 KT ENS의 6 개 협력업체는 대부분 스마트폰 액세서리 제조·유통 업체들의 단체인 한국스마트산업협회 회장 ·임원사로 있으면서 사실상‘한 통속’ 으로 움직여 SPC 설립 단계 서부터 함께 했다. 내부 공모 가능성에 대해 KT ENS 관계자는“그런 문제는 함 부로 말할 수 없다” 며“사건이 터

이 대주주인 GS건설이 실적 부 진으로 배당을 하지 않을 가능성 이 커지면서 총 배당금이 작년보 다 20.1% 줄어든 60억원이 될 것 으로 전망된다. 구본무 LG그룹 회장(192억 원)은 LG상사의 주당 배당금이 떨어지면서 0.8% 소폭 줄어들 것 으로 보인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76억 원),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31억 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3억 원) 등 3개 그룹 총수들은 작년과 동일한 수준의 배당금을 받을 예 정이다. 이처럼 총수 10명 중 4명을 제 외한 나머지 6명의 배당금이 줄 어들면서 10대 그룹 총수가 올해 받을 배당금 총액은 2천445억원 으로 작년보다 1.9% 늘어났다. 그러나 증시 참여자들 사이에 선 재벌 총수들은 여러 상장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수십억에 서 천억원대 배당금을 챙기지만 기관투자자와 소액주주들은 쥐 꼬리 배당에 그친다며 고배당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김재은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지자마자 김씨가 경찰 조사를 받 고 구속되는 바람에 우리도 접촉 을 못했다” 고 해명했다. 하나은행이 관리하는 SPC 신 탁 계좌에‘KT ENS’명의로 입 금된 은행이 모두 타행이라는 점 은 금융권 조력자를 의심케 한다. 내부 감사 목적으로 의심 계좌를 조회할 수 있는 자행(自行) 입금 과 달리, 타행 입금은 계좌 조회가 불가능하다. 금융감독원도 이번 사건이 김 씨와 납품업체의 공모만으로는 성사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은행 이나 저축은행 전·현직 직원의 가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검사 에 착수한 상태다. KT ENS 관계자는 자사의 법 인인감이 도용된 데 대해“(김씨 가) 인감카드나 PIN 번호를 어떻 게 알고 접근했는지 우리도 의아 하다” 며“(도용 경위가) 경찰에서 밝혀지기를 기다리고 있다” 고말 했다. 경찰은 이날 서울시 강남구와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KT ENS 의 협력업체 6곳에 대해 압수수색 을 벌였다. KT ENS, 협력업체, 금융사의 공모 여부와 3천억원 대 출금의 사용처 등을 파고들 것으 로 보인다.

킹특사 방북초청은 또 철회 키 리졸브 및 독수리연습 일정 이 10일 공식 발표됨에 따라 북한 의 반발이 예상된다. 한미연합훈련 일정이 공식화 됨에 따라 우선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압박 카드로 활용, 한미 훈련 중단을 요구할 가능성 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달 20~25일 금강산에서 열 릴 이산가족 상봉행사 일정 엿새 가운데 24~25일 이틀이 훈련 기 간과 겹친다. 북한은 이미 상봉 행사 개최에 합의한 직후인 지난 6일 국방위 원회 성명을 내고 우리측에 훈련 중단을 요구했다. 군사훈련과 직 접 연결은 되지 않았지만 소위 ‘최고 존엄’ 에 대한 비방중상을 계속할 경우 상봉 합의 이행을 재 고할 수 있다는 위협도 했다. 그러나 북한의 움직임이 이산 가족 상봉행사 무산에 목적이 있 다기보다는 한미 연합군사훈련 의‘부당성’ 을 대외에 선전하려 는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가 아직 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북한은 지난 6일 국방위원회 정책국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미 합동군사연습과 비방중상의 중 지를 요구했다.

지난해 가을 한 차례 이산가족 상봉을 무산시킨 북한이 이번에 도 같은 길을 걷기에는 부담이 크 다는 점에서다. 게다가 장성택 처형으로 대외 이미지가 악화한 북한이 대외 환 경 개선에 성과를 얻으려면 이산 가족 상봉 행사를 통한 남북관계 의 일정한 개선이 필수적이다. 다만 정부는 가뜩이나 한미 연 합군사훈련에 불만을 품은 북한 이‘날씨 사정’ 을 명분 삼아 이산 상봉 연기를 주장할 수 있다는 점 도 염두에 두고 대응책을 마련 중 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훈련 전면 취소를 궁극적인 목적으로 삼지 않아도 이산가족 상봉 카드를 활 용,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강도를 낮추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는 분 석도 나온다. 하지만 최근들어 더욱 종잡을 수 없는 북한 내의 의사 결정이 변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북한이 케네스 배 석방을 위해 초청한 미국 국무부 로버트 킹 북 한인권특사의 방북을 지난 8월에 이어 다시 전격 철회한 것도 이를 방증한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북한의 킹 특사 방북초청 철회에 대해“북 한 김정은 체제의 불가측성이 상 당하다는 것이 다시 확인됐다” 고 평가했다.

현오석“한국경제, 과거처럼 환율 영향 크지 않다”

은“국내 기업들의 배당 성향이 원래 낮은데다 2013회계연도에 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대 형 상장사들의 실적이 감소해 개 인투자자들은 고배당을 바라기 어려운 상황” 이라고 설명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에 어느 정도 신뢰를 갖게 됐다 장관이“한국의 산업구조가 변화 는 것이다. 해 과거만큼 환율 변동에 취약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지 않다” 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TPP)에 대해서는“미국 정부 당 현 부총리는 11일 파이낸셜타 국자가 한국의 TPP 가입을 희망 임즈(FT)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고, 한국 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원화 강세 은 TPP 참여국과 예비양자협상 와 엔화 약세 흐름 등에 대해 을 진행 중이지만 참여를 서두르 “1970~1980년대 대비 환율이 수 지 않고 있다” 고 말했다. 출에 미치는 영향은 감소했을 그는“한국은 이미 12개 TPP 것”이라며“한국의 산업구조가 참여국 중 4개국과 자유무역협정 과거 가격 민감 제품 위주에서 기 (FTA)을 체결했고 5개국과는 유 술 발전·마케팅 역량 강화로 변 사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 TPP 참 해 환율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 여가 그리 시급하지 않다”며 다” 고 말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 “TPP에 높은 관심이 있지만 농업 비제도(연준·Fed)의 양적완화 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신 축소 여파에도 지난해 한국 금융 중히 접근해야 한다” 고 말했다. 시장은 안정적이었다며“풍부한 미국 양적완화 축소와 관련해 외환보유고, 높은 경상수지 흑자 선“미국의 수요 회복이 양적완 와 대외 단기부채 감소로 시장 심 화 축소 효과를 상쇄시키며 세계 리가 변했다” 고 강조했다. 무역을 증진시킬 것” 이라면서도 과거 신흥시장으로부터 자본 “다만 양적완화 축소가 중국과 유출 움직임이 나타나면 가장 큰 동남아 국가를 포함한 신흥시장 타격을 받았던 한국이 이제는 신 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해 매우 질 흥 경제국 중에서도 차별화된 위 서정연한 방식으로 진행돼야 한 치에 섰으며, 투자가들도 한국 시 다” 고 말했다.


한국Ⅲ

2014년 2월 11일(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한반도 동쪽 폭설 피해‘눈덩이’… 고립·사고 속출

서울고검‘직접 수사’확대… 첫 구속자 나왔다

남부 동해안 폭설 사건· 사고 속출… 산업시설 피해 막대

“재수사 필요한 주요 항고사건 기소까지 직접 마무리”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엿새간 내린 기록적인 폭설에 이은 한파로 한반도 동쪽 동해안 지역의 도시기능은 마비됐 고 폭설에 따른 사건·사고와 산업시설 피해도 속출했다. 그나마 폭설에 이은 한파가 몰아친 강원 영동지역은 이날 오후부터 눈발이 약해지면서 고립마을 진입도로의 제설작업과 시설 피해 복구 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울산에서는 폭설 무게를 견디지 못 한 공장 지붕이 내려앉는 사고가 잇따 라 근로자 2명이 깔려 숨지고 2명이 다 쳤다. 또 폭설로 부품 수급에 차질이 빚 어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의 조업이 단 축되는가 하면 울산석유화학공단에서 는 전력 공급이 끊기는 등 산업 시설 피 해도 속출했다. ◇ 강원 동해안 엿새째 폭설… 제설 박차 강원 동해안 지역에 엿새째 이어진 폭설이 11일 다소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제설작업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해안 각 시·군은 2만여 명의 인력 과 2천20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해 폭설로 고립된 마을길 확보와 도시기능 회복을 위한 제설작업에 안간힘을 기울이고 있 다. 군 장병과 경찰도 가용 인력을 동해 안 지역에 보내 골목길과 산간마을 진 입로 등지에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 다. 그러나 지난 6일부터 엿새간 1m가 넘는 폭설이 내린 탓에 산간마을 시내 ·농어촌 버스와 화물열차 운행은 여전 히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강릉, 고성 등 5개 시·군 39개 구간의 시내·농어 촌버스가 지난 7일부터 닷새째 단축 운 행되고 있다. 엿새간 쏟아진 눈발이 이날 오후부 터는 약해지면서 산간마을 진입도로에 대한 제설 작업이 본격화되면 단축운행 구간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동해안 지역을 운행하는 화물열차와 바다 열차의 운행도 이틀째 중단됐다.

지난 10일 속초 시내 한 중학교 교실이 텅비어 있다.

평일 4회 운행하는 강릉~삼척 간 바 다 열차 운행은 지난 10일부터 이날까 지 이틀째 전면 중단됐다. 또 이날 29회 운행할 예정이던 태백 선과 영동선 화물열차는 10회로 감축 운행되고 있다. 이날 화물열차 운송률 은 34.4%로 지난 10일 14.8%보다는 다 소 높아졌다. 그나마 평일 18회 운행하 는 태백영동선 무궁화호 여객열차는 상 ·하행 모두 정상 운행하고 있다. 그러 나 제설작업에 따른 연착으로 승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 ◇ 남부 동해안 폭설 사건·사고 속 출 남부 동해안인 울산과 부산 등지에 서는 폭설로 인한 인명사고와 산업시설 피해도 속출했다. 이날 오전 0시 41분께 울산시 북구 효문동의 한 자동차부품업체 공장 지붕 이 폭설로 무너져 근로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10시 19분께는 울산시 북구 농소동 한 자동 차 협력업체 공장 지붕이 눈 무게를 견 디지 못한 채 무너져 실습 고교생 1명이 깔려 숨졌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폭설로 부품 수급 등에 차질을 빚자 지난 10일 밤 2

시간가량 단축조업을 했다. 이에 따라 울산 북구 효문공단과 매곡공단, 경주 외동공단의 이 회사 협력업체도 연쇄적 으로 단축 조업에 나섰다. 울산석유화학공단에 전력을 공급하 는 송전선로가 끊어져 입주업체가 피해 를 보는 사고도 발생했다. ◇ 강원·울산지역 학교 휴업… 폭 설 피해‘눈덩이’ 엿새째 이어진 폭설로 강원과 경북 지역의 폭설 피해액은 눈덩이처럼 불어 나고 있다. 강원 영동지역은 강릉 등 7개 시·군 의 비닐하우스 41동 등 77개 시설물이 무너져 8억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또 경북에서는 농업시설물 184동이 붕괴하거나 파손되는 등 15억3천여만원 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됐다. 이 날부터 본격적인 폭설 피해 조사에 나 서면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강원 영동지역은 전체 학교 207곳 가 운데 40%인 83개 학교가 이날 임시 휴 업했으며 5개 학교는 개학을 연기했고, 2개 학교는 등교시간을 늦췄다. 울산시교육청도 지난 10일 20여 개 학교가 임시 휴업한 데이어 모든 초· 중학교에 임시휴업을 지시했다.

천영우“평화통일이냐 흡수통일이냐 부질없는 논쟁” “북한 급변사태시 전작권 연기 도움될지 의문” 천영우(사진) 전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비서관은 11일“흡수통일 외에 다 른 대안이 없는 상황이 도래하면 어떻 게 할 것이냐” 면서“평화통일이냐, 흡 수통일이냐는 부질없는 논쟁”이라고 밝혔다. 천 전 수석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 서 열린 새누리당 당내 모임‘통일 경제 교실’강연에서“북한이 사상실패, 경 제실패 등의 무게를 감당 못해서 주저 앉았을 때 수백만 명의 난민이 생기고 대량학살을 당하는데 평화통일을 해야 하므로 (북한으로) 못 들어간다고 버틸 것이냐” 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진실의 순간이 올 때 우리의 독자적 개입 능력이 통일의 길을 개척 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 라면서“북한 의 급변사태가 발생할 때 제일 고민할 것이 군사개입을 어떤 명목으로 할 것 인가” 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급변사태 발생 시 우리 가 개입할 수 있는 근거로‘한반도와 그 부속도서’ 로 돼 있는 헌법상 영토규정

과 남북관계를 잠정적 민족 내부 관계 로 규정한 남북기본합의서, 북한의 핵 위협에 따른 자위권 발동 등을 들었다. 천 전 수석은“북한 체제가 10년 정 도 더 갈 것을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해야 된다” 면서도“그러나 언제 어떤 상황이 생겨도 준비가 덜 돼서 통일기회를 놓 쳐서는 안 된다” 고 강조했다. 그는“북 한은 1970년대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고립돼 있다” 면서“하나의 한국 정책을 통일정책의 근간으로 삼을 필요가 있 다” 고 지적했다. 이어“북한의 급변사 태를 염두에 둔다면 전시작전통제권 전

환을 연기하는 게 도움이 되느냐에 개 인적 의문을 갖고 있다” 고 밝혔다. 이는 북한의 급변사태 시 전작권 연기가 우 리 주도의 대북 개입에 장애가 될 수 있 음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정은 체제’ 의 북한에 대해“선군 (先軍)정치 립서비스를 하지만 선경(先 經)정치로 가고 있다”면서“김정은은 군사적 강성대국이 돼도 경제발전 없이 는 살아나기 힘들다는 이치를 선대보다 확실히 알고 있다” 고 평가했다. 천 전 수석은“이명박정부에서 대선 직후까지 북한에서 만나자 해서 몇 번 만났다” 면서“북측은 대북심리전을 중 단해달라고 했고, 북한이‘이명박정부 와 상종 못 한다’ 라고 주장해왔기 때문 에 만난 것을 비밀로 해달라고 해서 우 리가 (만난 사실을) 말을 못했다” 고말 했다. 그는 대선 직후 접촉과 관련,“대 선 직후 (북한이) 만나자고 한 것은 애 기봉 점등을 막아보려고 한 것” 이라고 도 했다. 천 전 수석의 언급대로 2012년 대선 직후 북측의 요청으로 판문점에서 애기 봉 점등 문제 등을 놓고 접촉이 이뤄졌 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억원대 사기 혐의로 일선 검찰청의 수사를 받았다가 풀려난 피의자가 서울 고검의 직접 수사 끝에 구속됐다. 서울고검이 일선청의 부담을 줄여주 고 고참 검사의 노하우를 사건 해결에 활용하기 위해‘직접경정(更正) 전담검 사실’ 을 운영하기 시작한 이래 첫 사례 다. 서울고검은 앞으로 일선 지검에서 불기소 처분을 받은 주요 항고 사건 중 재수사가 필요한 경우 지검에‘재기수사 명령’ 을 내리기보다는 직접경정 제도를 활용해 자체 수사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 획이다. 서울고검 형사부(김오수 검사장)는 매매계약서 등을 위조해 상가 매매대금 수억원을 편취한 혐의로 A씨를 최근 구 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지역에서 중소규모 마트를 운영 하던 A씨는 지난 2012년 4월 마트를 B씨 에게 넘기기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A씨는“월 매출이 1천만원이 넘는 다” 며 B씨로부터 시설금 4억8천만원, 보

증금 2억원 등 총 6억8천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해당 마트 건물은 이미 한달 전 경매에 넘어간 상태였다. 월 매출 역 시 A씨가 말한 1천만원이 아니라 절반 인 500만원 수준에 불과했다. B씨는 해당 마트가 경매에 넘어가자 A씨를 사기 등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 에 고소했으나 불기소 처분이 내려지자 다시 서울고검에 항고했다. 서울고검은 사건을 직접경정 전담검 사실에 배당한 뒤 직접 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A씨가 B씨의 돈을 편취하는 과정에서 매매계약서와 부동산임대차계 약서 등 공문서를 위조한 사실을 밝혀냈 다. 피해금액이 큰데다 A씨가 피해변제 의지를 보이지 않자 검찰은 결국 지난 1 월 A씨를 직접 구속해 기소했다. 그동안 고소·고발 사건에 대한 일선 청의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사건 관계인 이 항고하면 서울고검은 재수사 여부를 검토한 뒤 필요성이 인정된 사건 대부분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

그레그 전 미 대사 방북 미국“정부대표 아니다” 방북단에 전 국무부 북한담당관도… “가교 역할할 것”

한·미 “정부와 교감하는 ‘모종의 역할’은 없다”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가 10일 오후 비정부기구(NGO)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했다고 APTN이 평양발로 보도했다. 한·미 양국은 정부로부터 위임받은 역할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레그 전 대사는 자신이 대표를 맡

은 미국 비정부기구‘태평양세기연구 소’ (Pacific Century Institute) 대표단 4 명과 함께 북한을 방문했다. 그레그 전 대사의 평양 방문은 8년 만이다. 그레그 전 대사는“평양에 다시 방문 해 매우 기쁘다” 면서“우리는 대화를 기 대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한국GM 사무직 희망퇴직 조치에 노조 반발 생산물량 감축에 따른 한국GM 사무 직 희망퇴직 조치에 노조가 반발하고 있 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11일 성명에서“사측의 일방적인 유럽 쉐보레 생산물량 철수 이후 희망퇴직 뇌 관이 터졌다” 며“인력구조 효율화를 위

한 것이라면 고액연봉 외국 임원부터 희 망퇴직을 시행하라” 고 주장했다. 노조는“희망퇴직을 압박하는 회유 를 발본색원해 지위를 막론하고 응징을 가할 것” 이라며“희망퇴직 강요 행위가 발각되면 부당노동 행위로 즉각 고소하

을 일선청으로 내려 보냈다. 통상 고검에서 재수사 명령을 내리고 일선청에서 다시 수사를 진행하다 보면 수개월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사건 관 계인의 불만이 제기돼 왔다. 일선청도 기존 사건과 재수사 명령이 내려진 사건을 병행 처리하다 보니 업무 부담에 시달려왔다. 서울고검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직접경정 전담검 사실 3곳을 설치, 주요 사건의 경우 일선 청에 내려보내지 않고 직접 수사부터 기 소까지 마무리하고 있다. 서울고검 관계자는“A씨는 직접경정 전담검사실 설치 이후 첫 구속 사례” 라 며“앞으로도 고검에서 직접 수사를 확 대해 필요할 경우 구속부터 기소까지 직 접 마무리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서울고검은 전담 검사실의 운영 성과 가 긍정적으로 나타나면 전담실을 늘리 고 전국 고검으로 확대 시행하는 안을 대검찰청에 건의할 예정이다.

올해 87세인 그는 1989년부터 1993년 까지 한국에서 대사로 일했다. 또 1973년 부터 1976년까지 미국 중앙정보국(CIA) 한국지부 책임자를 지냈을 정도로 한국 통이다. 방북단의 일원인 린 터크 전 미국 국 무부 북한담당관은 태평양세기연구소의 이번 방북은 북한 외무성의 초청에 따른 것이라면서 미국과 북한 간“가교 역할” (build bridges)을 방북 목적으로 밝혔 다. 터크 전 북한담당관은 1990년대 평양 에서 양국 간 회담 개최에 관여한 인물 이다. 그러나 그레그 전 대사와 터크 전 북 한담당관은 북한에 15개월 넘게 억류 중 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의 석방 문 제를 북한 측과 협의할지는 확인하지 않 았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그레그 전 대사 는 전직 관료로 미국 정부도 별로 접촉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 면서 모종 의 역할을 위해 방북했을 가능성을 낮게 봤다. 미국 국무부도 이들이 정부 요청으로 방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국무부 당국자는 그레그 전 대사 일 행의 북한 방문과 관련한 이메일 질의에 “이번 사적(私的)인 방문단은 미국 정부 를 대표해 북한에 간 게 아니다” 라고 짤 막하게 논평했다. 그러면서“추가 질의는 방문단에 직 접 하라” 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그레 그 전 대사 방북 직후“미국태평양세기 연구소 회장 도널드 그레그와 일행이 10 일 평양에 도착했다” 라고 비교적 신속하 게 보도했다.

겠다” 고 경고했다. 이어“현재 위기 상 황에서는 일방적인 희망퇴직이 아니라 미래 발전을 위한 선행 조치가 급선무” 라며“GM은 투자와 생산 물량 확대로 지속 가능한 생존 프로젝트를 시행하라” 고 강조했다. 한국GM은 사무직 직원과 일부 생산 분야 감독직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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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국제

TUESDAY, FEBRUARY 11, 2014

아베, 건국기념일 첫 애국 메시지

“역사정의 계속 무시하면 일본 민족에 비애”

‘과거회귀’ 논란… “일본을 더 자랑스런 나라로”

인민일보, 1면 평론 통해 아베 역사발언 성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 리가 10일 2차대전 이전의 천황 (일왕)제에 뿌리를 두고 있는‘건 국기념의 날’ (2월11일)을 맞아 역대 총리로는 처음으로 메시지 를 발표했다. 아베 총리는“우리가 사랑하 는 나라 일본을 더 아름답고 자 랑스러운 나라로 만들어 갈 책임 을 통감하고, 결의를 새롭게 하 고 있다” 며“선인들의 노력에 깊 은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평화 와 번영을 더욱 발전시켜 다음 세대에도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계승하는 것은 우리에게 부과된 책무” 라고 강조했다. 이어‘건국기념의 날’ 에 대해 “선인들의 노력에 감사하고, 자 신감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미 래를 향해 일본의 번영을 희구하 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 한다고 말했다. 건국기념의 날로 지정된 2월 11일은 원래 초대 일왕인‘진무 천황’ 의 즉위를 기념하는 축제 일인‘기원절’ 이었다. 1872년 기 념일로 지정된 이 날은 2차대전

후인 1948년‘일왕을 중심으로 단결해 미국에 맞서려는 것 아니 냐’ 는 연합군최고사령부(GHQ) 의 의심 속에 폐지됐다가 이후 자민당의 꾸준한 노력에 힘입어 1966년 현재 이름으로 부활했고 1967년부터 공휴일이 됐다. 건국기념의 날이 공휴일이 되 는 과정에서 야당인 사회당 등 진보세력들은‘역사적 근거가

시 교수(일본 정치사상사 전공) 는“건국기념의 날에는 전쟁 이 전‘천황제 이데올로기’ 가 살아 있다” 며“건국 기념일의 의미와 역사적 경위를 전혀 설명하지 않 은 채 정권이 메시지를 내는 것 은 균형이 결여된 행동” 이라고 말했다. 정치평론가인 모리타 미노루 씨는“자민당이 처음 2월11일을

학계 “균형 결여된 행동” 부족하다’ ,‘제국주의의 논리가 담겨있다’ 는 등 이유를 들어 반 대했다. 자민당 의원들은 당초‘건국 기념일’ 로 이름을 지으려했으나 결국 야당과의 타협을 거쳐 보다 폭넓은 해석이 가능한‘건국기 념의 날’ 로 이름이 최종 결정됐 다. 이런 역사적 배경 때문에 일 각에서는 아베 총리의 우경화 행 보와 연결지어 비판하는 시각이 제기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메이지가 쿠인(明治學院)대학의 하라 다케

공휴일로 하는 법 개정안을 제출 했을 무렵 아베 총리의 외조부인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가 취임했 고 당시 전쟁 이전으로의 회귀 움직임이 강해졌었다” 고 회상한 뒤“기시 전 총리의 복고 이미지 와 아베 총리가 겹쳐 보인다” 고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메시지 발표가 아베 총리 자신의 의사에 따른 것이라 고 밝힌 뒤 비판론에 대해“공휴 일의 취지에 따라 총리가 메시지 를 내는 것이 왜 그렇게 취급되 어야 하는가” 라고 항변했다.

모리 日 전 총리“영어는 적국어였다”발언 구설 소치서 열린 도쿄올림픽조직위 기자회견서 ‘실언’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조 직위원장인 모리 요시로(76·森 喜朗) 전 일본 총리가 외신과의 접촉에서 영어를‘적국어’ 로표 현해 구설에 올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리 위원 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동계올 림픽이 열리고 있는 러시아 소치 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조직위

인사들의 영어실력 부족을 지적 하는 질문을 받고 답하는 과정에 서“영어는 적국어였다” 고 말했 다. 2차대전 당시 미국-일본 간 적대관계를 건드린 발언이었다. 이에 대해 한 영국 기자는“불 쾌한 표현” 이라고 말했고 다른 미국 기자는“농담이라고 했다

면‘우스갯소리’ 로 끝났겠지만 그렇지 않았다” 고 말했다고 교 도통신은 전했다. 2000~2001년 총리를 지낸 모 리 위원장은 작년 도쿄올림픽 유 치 활동에 관여하고 각국 관계자 들과의 인맥이 풍부한 점을 평가 받아 아베 내각에 의해 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 발탁됐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 보(人民日報)가 11일 1면 지면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의 역사인식을 원색적으로 비판 하는 장문의 평론을 게재했다. 이 신문은 이날‘역사적 착각 을 만들어내는 것은 국제정의를 업신여기는 것’ 이라는 제목의 글 에서 아베 총리가 과거사에 대한 잘못된 언행으로 국제사회로부 터 강렬한 비난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고집불통 격으로 잘못을 거듭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아베 총리가 지난달 스 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에서 중국과 일본의 관계를 제1 차 대전 직전의 영국과 독일에 비유한 것을 재거론하며‘강도의 논리’ 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 신문은“(이 논리는) 헤아 리기 어려울 정도의 음험함을 보 여준다” 며“조금이라도 역사적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1차 세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개막식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연설하는 모습.

계대전 전 영국과 독일은 국외식 민지 확충을 놓고 경쟁하는 제국 주의국가들의 관계였다는 점을 알고 있다” 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중국을 제1차 세 계대전 전 독일에 비유한 것은 평화의 길을 배척하는 잘못된 행

동을 가리기 위한 것” 이라며“일 본 우익정객들의 졸렬한 행태는 역사의 무대에서 아주 드물게 보 는 형편없는 작태” 라고 비난하기 도 했다. 인민일보는“만약 일본이 스 스로 만든 역사문제의 악순환에

수치로 확인된 일본 20대의 우경화 “근현대사 교육 부재· ’잃어버린 20년’이 준 좌절감 등 원인” 일본 20대의 우경화 경향이 심상치 않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정권 아 래에서 일본 사회가 전반적으로 ‘우향우’ 하고 있다는 게 중평이 지만 20대의 우경화 경향은 최근 여러 계기에 실례로 확인되고 있 다. 가장 가까운 예는 9일 치러진 도쿄 도지사 선거다. 일본의 침 략전쟁을 부정하는 논문을 발표 한 일로 제복을 벗은 극우 성향 의 다모가미 도시오(田 母神俊雄) 전 항공막료 장(공군참모총장격)은 12%의 득표율로 전체 4위였지만 아사히 신문 의 출구조사 결과 20대 유권자층에서는 24%의 지지를 얻으며 당당히 2위에 자리했다. 또 도쿄신문의 6일 자 보도에 따르면‘군위 안부가 어느 나라에나 있었다’ 는 망언을 한 모 미이 가쓰토(인<米+刃 >井勝人) NHK회장에 대해 전체 일본인의 57%가 회장직에 적합 하지 않다는 평가를 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성별 및 연령대별 조사 에서 유일하게‘20대 남성’ 의 경우‘회장직 에 적합하다’ 는 견해가 ‘적합하지 않다’ 는견 해보다 많았다. 작년 말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 배에 대한 산케이 신문

의 지난달 조사에서 일본인 전체 적으로는 부정적 평가가 많았지 만 20대의 경우‘평가한다’ 는응 답이 43.2%로‘평가하지 않는 다’ 는 답(41.6%)보다 많았다. 일본의 대학에서 실제로 20대 젊은이들을 접하는 교수들은 이 런 경향의 원인에 대해 역사교육 의 부재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일본의 한 지방대학에서 교수 로 재직중인 한국인 A씨는 익명 을 전제로 한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고등학교에서 일본 사가 선택과목으로 지정돼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은 일본의 침략 과 식민지배 역사를 제대로 배우 지 않는다” 며“일부 학생은 나에 게‘왜 한국은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 문제를 국제사법재 판소에 회부하는데 반대하느냐’ 며 공격적으로 질문하기도 한다” 고 소개했다. 도쿄대 기미야 다다시(木宮正 史) 교수는“30대 이상은 (일본의 침략과 식민지 지배를 반성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일본교직원조 합(일교조) 소속 교사들의 영향 을 많이 받았지만 최근 일본 교 육현장에서 일교조 교사들은 찾 기 어려운 대신 우익 성향의 교 사들은 늘어나고 있다” 고 소개했 다. 아울러 일본의‘잃어버린 20 년’ 을 목도한 젊은이들의 좌절감 도 원인으로 거론된다. 현재 20대의 부모 세대만 해 도 일본의 침략과 패전에 따른 ‘과거사 부채’ 를 물려받았지만 경제성장의 과실을 누렸던 반면 ‘잃어버린 20년’동안 성장기를 보낸 뒤 취업의 만만치 않은 벽

을 만난 20대들은 고도성장의 과 실은 아버지 세대만큼 누리지 못 한 채‘역사의 부채’ 만 상속받은 사실에 불만이 크다는 지적이다. 기미야 교수는“일본의 20대 중 적지 않은 이들이‘일본은 더 이상 대국이 아니며, 앞으로 쇠 퇴할 수밖에 없다’ 는 생각을 갖 고 있는데, 그런 이들일수록‘강 한 일본’ 을 외치는 우익성향 지 도자에게 절망적으로 희망을 걸 고 있는 상황” 이라고 전했다. 젊은 층의 내향성과 인터넷에 편중된 정보 취득 경향도 원인으 로 거론되고 있다. 일본‘성인(成人)의 날’ 인지 난달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사 설은 2010년 일본인 해외유학생 수가 5만8천60명으로 가장 많았 던 2004년에 비해 30% 줄어든 사실을 거론하며 일본 젊은이들 이 내향화하고 있다는 인상을 강 하게 받는다고 지적했다. 해외 경험을 통해 조국을 객 관적으로 볼 기회를 갖는 젊은이 들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도 우경 화의 원인으로 분석되는 것이다. 또 같은 날 마이니치신문 사 설은 일본 젊은이들이 인터넷을 통해 자신이 관심 있는 정보만 얻으려 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 했다. 일본 주요 신문들이 대부분 인터넷에 무료로 볼 수 있는 기 사를 제한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신문 중 가장 우 익적인 성향으로 평가받는 산케 이 신문은 최대 포털인 야후 등 을 통해 거의 모든 기사를 무료 로 제공하며 인터넷 뉴스시장에 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서 벗어나려 하지 않고 고집불통 격으로 국제정의를 계속 업신여 긴다면 우리도 역시 끝까지 대응 해줄 것” 이라며“그러나 만약 정 말로 그렇게 된다면 이는 필연적 으로 모든 일본민족에게 거대한 비애가 될 것” 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의 가장 권위 있는 기관 지로 통하는 인민일보가 1면 지 면을 통해 일본의 역사인식 문제 를 이처럼 원색적으로 비판한 것 은 이례적인 일로 중국당국이 앞 으로 대일 공세를 한층 강화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앞서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역시 전날 칼럼에 서 아베 총리와 그가 이끄는 일 본 정부의 우경화 정책에 대해 ,“아베의 사 “역사는 거울이다” 악한 구상” (Abe’s evil designs), “파멸”(ruin) 등 강한 표현을 써 가며 맹비난했다.

때문에 주로 종이 신문보다는 인 터넷으로 뉴스를 보는 다수의 일 본 젊은이들은 그만큼 우익적 시 각에 많이 노출되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아베 정권이 정책 적으로 젊은 층의 우경화를 부추 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A교수는“일본 아베 정권을 포함한 우익 세력들은 무기력감 에 젖어 있는 젊은이들을 우익 사상과 역사관으로 일깨우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 며“아베 정 권의 애국심 고취 교육 방침이나 NHK 등 언론 장악 시도가 바로 그런 목적에 따른 것으로 보인 다” 고 분석했다. 지금도 한일관계가 최악을 향 해 치닫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20대가 일본의 주축이 될 미래의 한일관계가 더 우려된다는 시각 도 제기되고 있다. 아베 정권이 강화하는 독도 영유권 주장과 수정주의적 역사 관을 체화한 젊은이들의 사회적 영향력이 커질 때면 한일간 독도 및 과거사 갈등이 다른 차원으로 전개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는 지적이다. 기미야 교수는 20대의 우경화 경향이“우려된다” 며“현실에 좌 절감을 느끼면서 정치에 관심을 갖게된 학생들일수록 더욱 우익 쪽 주장에 귀를 기울이는 상황” 이라고 말했다. 게이오대 종합정책학부 이홍 천 교수는“일본 정부가 근현대 사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않음으 로써 학생들이 과거 식민지배와 침략의 역사에 무지한 경우가 많 고, 한국도 한일국교정상화(1965 년) 이후의 일본과 한일관계에 대해 충분히 교육하지 않기 때문 에 젊은이들은 주로 제국주의 일 본에 대한 정보가 많다” 며“양국 모두 보다 균형감 있는 역사교육 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 다.


2014년 2월 11일(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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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1 ,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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