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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NEW YORK DAILY

<제2676호> www.newyorkilbo.com

Thursday, February 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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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외동포중 재미동포에 가장 호감

맑음

% 한국 국민들은 재외동포(Overseas Korean) 중 재미동포에 대해 가장 큰 호감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국민의 거주 지역에 따른 재외동포 에 대한 호감도는 △재미(55.0%) △재 호주·뉴질랜드(53.7%) △재유럽 (46.5%) △재일(29.8%) △재중(14.9%) △재러시아·CIS(13.3%) △재동남아 동포(13.5%) 순으로 나타났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은 ㈜ 한국리서치와 명지대에 의뢰, 지난해 8 월27일부터 9월27일까지 국내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의식조사’결과를 5일 발표했 다. ◆ 재외동포가 한국 발전에 기여하 나? =‘재외동포에 대한 국민의식조사’ 에 따르면, 한국 국민의 절반 이상은 재 외동포가 한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재외동포가 가장 크게 기여한 분야는‘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 에 진출할 때’ 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재외동포가 한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인식이 56.3%에 달했고 분야별 로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시 (69.3%) △독립운동 당시(59.7%) △대 한민국 위상 변화(58%) △대한민국 이 미지 개선(56.3%) 등에 기여했거나 하

재외동포에 대해 한국민으로서의 동질감

70

61.8 %

60

동질의식 부정

15.3 %

50

잘 모르겠음

40

17.6 %

동질감 긍정

30

17.6 %

20 10

5.4 % 매우 크며 동질의식이 높다

67.2 %

13.4 % 1.9 %

어느정도 동 질감이 있다

잘 모르겠다

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미래국가발전과 민족통일과정에 서 미국·캐나다 등 북미지역동포 (50.8%)에게 중국·일본·기타지역동 포(49.2%)보다 중요한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재외동포에게 국민으로서 동질감 느끼나? = 한국 국민의 67.2%가 재외동 포에 대해‘한국민으로서의 동질감’ 을 느끼고 있으며, 65.6%가 재외동포에 대 해‘한민족으로서의 소속감’ 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민으로서 의 동질감 ‘ 측면에서는 긍정적 응답이 부정적 응답보다 4배 이상 높았고, △한

한국인이 아닌 쪽에 생각이 더 크다

전혀 한국인 으로 생각하 지 않는다

민족으로서의 소속감’측면에서도 긍정 적 응답이 부정적 응답보다 5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한국 국민이 생각하는‘재외동 의 범주는 ①대 포’의 범주 =‘재외동포’ 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외국에 거주하는 국민(영주권자 포함)(77.0%) ②중국, 구 소련, 일본 등 일제강점기 때 자의 또는 타의로 이주한 사람 및 그 후손(67.0%) ③대한민국 국민이었다가 외국국적을 취득한 이민자(시민권자 포함)(58.6%) ④외국에서 태어나 자라서 한국어를 전 혀 모르는 재외동포 2, 3세(48.9%) ⑤어 릴 때 외국으로 입양돼 한국어는 물론

한국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한인입양인 (48.5%)으로 조사되어 한국어와 한국에 대해 잘 모르는 2, 3세 재외동포와 한인 입양인을‘재외동포’ 로 생각하는 인식 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재외국민 참정권 실시 = △ ‘긍정 적 효과가 매우 크고 잘한 일’ 이라거나 △ ‘효과는 크지 않지만 잘한 일’ 이라는 긍정적 답변이 53.3%, △ ‘잘 모르겠다’ 는 답변이 26.5%, △’ 역효과가 있는 것 같다’ 나‘매우 잘못된 일로 시급히 철회 돼야 한다’는 부정적이라는 답변이 20.3%였다. 우편·인터넷을 이용한 재외동포 선 거에 대해서는 △’ 보안상의 문제가 있 으므로 허용해서는 안 된다’ 는 응답이 52.6%로, △’허용해야 한다’는 응답 35.0%보다 높았다. ◆ 이민과 한국 발전 =‘국민들이 해 외로 이민을 가는 것이 국가의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에 대한 질문 에 △어느 정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42.9%)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다(3.5%)로 45.4%가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응답했다. ◆ 한국 국민이 생각하는 재외동포 정책 방향 = △한민족공동체 강화 (41.3%) △차별 없는 지원과 대우 (32.8%) △거주국정착 지원(26.6%) △ 국내체류 지원’ (25.3%) 순으로 나타났 다. <자료제공=재외동포재단, 정리=송의용 기자·2면에 계속>

“뉴욕시, 이민자복지 증진해야 서류미비자 위한 ID도 만들자” 뉴욕이민자연맹 이사회, 시의회에 요청 인도적인 차원의‘진정한 이민개혁 법안’ 의 통과를 촉구하는 활동을 활발 히 전개하고 있는 뉴욕이민자연맹 (NYIC, New York Immigration Coalition)은 5일 맨해튼 사무실에서 정 기이사회를 개최하고 연맹의 운영방안 및 향후 예정된 주요 이민자권익 캠페인 을 의제로 토의를 진행했다. 이사회에는 스티븐 최 사무국장을 비롯해 정승진 민권센터 회장, 바카리

탠디아 아프리칸서비스위원회 위원 등 10여명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회의 말미에 방문한 마크-비버리토 뉴 욕시의장과 뉴욕시정부가 다루어야 할 주요 이민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도 주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정승진 이사는 비버리 토 시의장에게 이민법률서비스와 영어 교실에 배정된 ‘이민자 기회증진 (I.O.I)’관련 예산의 증액을 요구하였

뉴욕이민자연맹의 정기이사회가 5일 맨해튼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사무실을 방문한 마크-비버리 토 뉴욕시의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과 이사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버리토 시장 오른쪽은 스티븐 최 뉴욕이민자연맹 사무국장. 맨 왼쪽 정승진 민권센터회장. <사진제공=민권센터>

다. 이외에도 서류미비자를 위한 시정부 ID 신설, 교육 및 의료 분야에서 이민자

복지 증진에 힘써줄 것 등의 요구사항들 이 거론됐다.

맑음

2월 7일(금) 최고 30도 최저 18도

흐림

2월 8일(토) 최고 29도 최저 23도

2월 6일 오후 3시 기준(한국시각)

“한국에 가장 기여한 일은 기업의 해외 진출” 재외동포에 대한 인식조사

2월 6일(목) 최고 30도 최저 18도

2014년 2월 6일 목요일

1,079.00

1,097.88

1,060.12

1,089.50

1,068.50

1,091.94

1,067.90

찰스 랭글(오른쪽에서 첫번째), 존 코니어스, 샘 존슨, 하워드 코블 하원의원은 4일 미국 내 한국인 이 민자의 이산가족 상봉과 북한에 억류된 케네스 배씨의 석방을 촉구했다.

北에‘미국내 이산가족 상봉’촉구서한 한국전 참전 美하원의원들… 케네스 배 석방도 한국전쟁 참전용사 출신의 미국 연 방 하원의원들은 5일 북한 김정은 국방 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서한을 보내 미 국 내 한국인 이민자의 이산가족 상봉 과 북한에 억류된 케네스 배(한국명 배 준호)씨의 석방을 촉구했다. 찰스 랭글(민주·뉴욕), 존 코니어스 (민주·미시간), 샘 존슨(공화·텍사 스), 하워드 코블(공화·노스캐롤라이 나) 하원의원은 전날 유엔 주재 북한대 표부를 통해 북측에 공동 명의의 편지 를 전달했다. 이들은 서한에서“우리는 미국 의회 에 남아있는 마지막 한국전 참전용사들 로서 한반도 분단 이후 60년 이상 떨어 져 지낸 남북 이산가족의 재회를 수용 한 김 위원장에게 박수를 보낸다” 고밝 히고,“가족이나 사랑하는 이들과의 생 이별보다 더 비극적인 일은 없으며, 그 런 점에서 10만명에 달하는 한국계 미국 인들이 더 많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북 한에 있는 가족을 만날 수 있게 길을 열 어주기를 바란다” 고 강조했다. 이들 참전용사는“김 위원장이 동료 참전용사인 메릴 뉴먼씨를 가족의 품에

돌아갈 수 있게 석방한 것은 아주 잘한 일” 이라며“케네스 배 씨도 그의 가족과 다시 합칠 수 있게 풀어줌으로써 인도 적인 측면에서 더 진전을 보이기를 촉 구한다” 고 부연했다. 국제 공동체와 호의 및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이런‘진정성 있는’조치가 화 해를 향한 아주 중요한 첫 걸음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아울러‘한반도 평화와 통일 을 촉구하는 결의안’ (H.Con.Res.41)의 공동 발의자로서 세계 참전용사들과 함 께 생전에‘통일 한국’ 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랭글 의원은 같은 내용을 이날 뉴욕 타임스(NYT)에도 기고했다. 그는 지난해 11월에도 김 위원장에 게 당시 북한에 한 달 이상 억류됐던 뉴 먼씨의 석방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보 낸 바 있다. 최근에는 배씨 석방 문제에 대한 미 국 정치권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배 씨 가족을 워싱턴DC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새해 국정 연설에 초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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