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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27, 2014

<제2667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가족과 이웃 사랑·감사” … 설 정신·풍습 미국에 옮겨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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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7일 월요일

1월 28일(화) 최고 21도 최저 2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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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 오후 3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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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메이플우드 한인천주교회는 26일 설잔치를 벌이고 어른들께 세배하기 운동을 통 해 한국의 효사상과 문화를 후세들에게 전했다.

한인사회는 오래전부터 한국의 미 풍양속인‘설’ 의 정신과 풍습을 미국 에 옮겨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 다. 올해의 설은 1월31일 이지만 한인 사회 곳곳의 예배당과 성당, 사찰에서 는 26일 일요일 앞당겨 설 잔치를 벌이 고 어른들께 세배를 올리며 효사상을 가르치는 한편 설의 정신인 가족과 이 웃 사랑, 감사, 나눔의 정신을 전해 주 었다. ◆ 뉴저지 메이플우드 성당 = 26일 주일로 앞당겨 설을 맞은 메이플우드 성당(주임 조후연 신부)은는 예년과 같 이 친교실에서 떡국잔치를 벌이고, 주 일학교 어린이들은 신부님과 성당 어

른들께 세배를 올렸다. 이날 조후연 본 당신부는“설의 정신인 조상과 가족 사 랑, 이웃 사랑과 감사의 정신을 미국땅 에 옮겨 심는 것은 우리 후세들에게 한 국혼을 가르쳐주어 정체성을 지키게 하는 일이며, 나아가 우리 한인들이 미 국의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것” 이라고 말하고 일상생활 속에서도‘감 사와 나눔’ 의 설 정신 실천할 것을 당 부했다. 이날 주일학교 어린이들은 고운 한 복을 입고 학년별로 나와 신부님들과 어른들께 합동세배를 올린 후 세배돈 을 받아들고 기뻐했다. ◆ 뉴욕원각사 = 대한불교 조계종

통도사 뉴욕 원각사(주지 지광 스님)가 26일 설 특별법회를 봉행하고 차례를 올렸다. 이날 원각사 대법당에는 150여 명의 불자들이 모여 갑오년 한 해의 무 사안녕을 기원하는 부처님전 예불을 올렸다. 지광 스님은 설법을 통해“설날 차 례를 모시고 우리 고유의 미풍양속을 지키는 것은 우리에게 가치있는 전통 을 유지하고 계승하기 위함” 이라면서 “우리가 지키지 않으면 전통과 풍습을 다만 사라질 뿐” 이라고 강조했다. 지광 스님은“착해서 착한 일을 하는게 아니 라 착한 일을 하기 때문에 착한 사람이 다. 마찬가지로 불자다운 행동을 하기

‘서류미비자 합법신분’ ‘드림법안’ ‘취업이민확대’등 원칙 올해 내 이민개혁을 마무리하겠다 고 나선 공화당 하원지도부가 서류미 비자 합법신분 부여와 드림법안 마련 등 최소 4개 이민개혁법안들을 7월말 이나 8월초까지 하원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을 굳히고, 빠르면 27일, 늦으면 29일 경‘이민개혁 가이드라인’ 을발 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화당 하원 지도부가 마련하려는 새 이민개혁법안은 지난해 상원을 통 과한‘포괄적 이민개혁안’ 과는 별도의 법안이다. 워신턴 정가 소식통들과 정치전문 지‘폴리티코’ 는 공화당의 존베이너 (사진) 연방하원 의장이 28일 있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전후로 공화당의 이민개혁 가이드라인을 발표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가이드라 인에는 ①서류 미비자 합법신 분 부여 ②영 주권과 시민권 을 부여하는 조건 ③드림법 안 마련 ④비 숙련과 숙련 노동자들 이민시스템 개혁 등 4가지 방 안이 포함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폴리티코’ 는 공화당 하원지도부가 29일 매릴랜드주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열리는 공화당 하원의원 세미나에서 이와같은 이민개혁 원칙과 방안을 제 시, 다수의 지지가 있을 경우 이들 원칙 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4개의 이민개혁 법안을 마련하여 7~8월 하원에서 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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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뉴욕원각사 대법당에서 어린이 불자들이 스님과 어른들게 세배를 올리고 있다. <사진제공=뉴욕원각사>

8월초까지 이민개혁법안 통과 목표 공화 하원, 곧 ‘이민개혁 가이드라인’ 발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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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리한다는 일정을 수립했다고 말했 다. 공화당 하원지도부가 추진하려는 4 개의 이민개혁법안들은 ① 1천100만명으로 추산되는 서류 미비자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벌금과 세금을 납부하고 영어를 배우겠다는 의지를 표하고 시민의식이 적절할 경 우 합법신분을 부여한다. 단 공화당이 마련한 구제안에서는 합법신분 부여만 규정하고, 합법신분을 부여받은 다음 에는 현행 이민법에 따라 스폰서를 구 해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게 한다는 방 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 영주권을 받은 지 5년이 지나면 시민권까지 신청할 수 있게 허용된다. ② 어릴 때 부모를 따라 미국에 들 어와 불법체류 신분이 된 청소년들(드 리머)들은 합법 신분을 받은 다음 스폰 서 없이도 영주권, 시민권 신청이 가능

때문에 불자인 것” 이라며 새해 불자들 이 지녀야 할 얼굴은 부처님께서 말씀 하셨듯이‘달과 같이 밝은 얼굴로, 겸 손하고 수줍운 몸가짐과 단정한 마음 으로 올곧게 하는 것’ 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불자들은 정성껏 차려진 제단 을 향해 차례를 드리며 조상의 은덕에 감사드리고며 갑오년 새해의 안녕을 기원했고, 어린이들은 스님과 어른들 에게 세배를 드리고 맛있는 떡국과 각 종 나물이 곁들여진 설음식으로 공양 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뉴욕원각사: 260 Clove Rd. Salisbury Mills, NY 12577. (845-4972229)

하도록 별도의 법안을 추진한다. ③ 향후 불법이민을 차단하기 위해 국경안전과 내부이민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고용을 막기 위해 고용주들이 자 신이 고용하려는 이민자들이 합법적 취업자격을 갖고 있는지, 아닌지를 확 인하는‘이-베리파이(E-Verify)’ 를거 칠 것을 의무화한다. ④ 외국으로부터 전문직 취업이민 을 더 많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취업 이 민쿼터를 늘리고‘게스트 워커 프로그 램’ 을 신설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 다. 그러나 이 가이드라인은 공화당의 강경파 스티브 킹 하원의원[뉴욕주 3 선거구(나소카운티 일대)]등 공화당내 보수세력이 반대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그 내용이 다소 바뀔 가능성도 있 다. 공화당 하원지도부는 금년내 이민 개혁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초당적 개혁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 고, 폴 라이언 예산위원장 등이 나서 민 주당 하원에서 이민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루이스 구티에레즈 의원 등과 새 법안의 내용을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송의용 기자>

“교황, 내년 9월 미국 올지도” 필라‘세계가정대회’참석 목적… 유엔서 연설도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이 내년에 미 국을 찾을 뜻을 밝혔다고 CNN방송과 가톨릭 매체‘내셔널가톨릭리포터’ (NCR) 등이 25일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내년 9월22일∼ 27일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가톨릭 계 주요 행사인‘제8차 세계 가정대 회’ 에 참석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 다고 교황청 고위 소식통 2명이 전했 다. 그러나 아직 계획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소식통들도 날짜가 20개월가 량 남은 만큼 상황 변동이 있을 수 있 다고 덧붙였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필라델피아 대교구의 케네스 게빈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교황은 전통적 으로 세계가정대회에 참석해 왔다” 며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와 함께 해줄 것이라는 전제 위에서 (행사를) 계획하 고 있다” 고 기대를 드러냈다. 교황이 방미할 경우 통상 9월에 뉴 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연 설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고 CNN은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전임자 베네딕 토 16세는 차기 가정대회에 참석할 계 획을 시사한 바 있다. 베네딕토 16세는 2008년 4월 미국을 처음 방문해 워싱 턴 내셔널파크 야구장 등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유엔총회에서도 연설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는 3 월27일 바티칸시티를 방문해 프란치 스코 교황과 처음 만난다.

미동부지역해병대전우회는 25일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회원과 가족 250여 명이 참 석한 가운데 ‘우리 설맞이 해병대 전우회 가족의 밤’ 행사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최영배 회장(왼쪽)은 앤드류 박 변호사(오른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기사 A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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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MONDAY, JANUARY 27, 2014

‘위안부’명예회복 운동에 큰 박수 한인사회“땡큐, 혼다”… 혼다 의원“땡큐, 코리안”

미동부예천군향우회 ‘구정의 밤 및 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금은 받은 단체와 장학생 들. 왼쪽부터 미주한인청소년재단 임세진 부회장, 제이스 장 학생 대신 수상한 장병연 할 머니, 이시준 회장, 크리스토퍼 리 학생.

“고향의 인재들을 키우자” 예천향우회, 구정의 밤 및 장학금 전달식 미동부예천향우회(회장 이시준)가 25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설 맞이 ‘구정의 밤 및 장학금 전달식’ 을 갖고 예천인 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이날 향우회는 미주한인청소년 재 단에 1,000달러의 후원금을 지급했으 며, 회원 자녀인 크리스토퍼 리 학생과 제이스 장 학생에게 각각 5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미주한인청소년재단은 향후 예천 향우회 이름으로 장학생을 선정해, 이 날 받은 후원금을 장학금으로 전달한 다. 이와 함께 향우회는 매년 고향의 소 년·소녀 가장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일 이 시준 회장이 직접 예천군청을 방문해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된 기금 3천달러 를 전달했다. 지난해 연임이 확정되면서 4년째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이시준 향우 회장은“올해 12월로 임기가 끝난다” 며“차기 회장이 향우회를 보다 수월 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기금 마련 에 힘쓰겠다” 고 말했다. 향우회는 매년 정기적으로 여름 야 유회와‘소년·소녀 가장 돕기 기금모 금 골프대회’ 를 열고 있다. 미동부예천 향우회 차기 회장으로는 김진학 현 수 석 부회장이 내정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뉴저지주 5선 거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도전한 한 인 로이 조 변호사가 참석해, 출마의 변을 전하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관심 과 후원을 당부하기도 했다. 로이 조 변호사는 뉴저지 정치전문매체인‘폴 리티코NJ’ 가 주목할 후보로 소개하는 등 미 주류사회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 고 있다. <신영주 기자>

미국 한인동포사회가 연방하원에서 일본군 위안부가 인류에 대해 저지른 전쟁 범죄라고 천명하는 결의안 채택 으로 주도한 마이크 혼다 의원(민주· 캘리포니아) 지키기 운동을 본격적으 로 시작했다. 22일 미국 최대 한인동포사회가 자 리 잡은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 JJ 그 랜드호텔에서는 혼다 의원 후원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 행사는 올 해 8선 도전에 나서는 혼다 의원에게 선거 자금을 모아주려는 목적에서 로 스앤젤레스 한인은행인 태평양은행 윤 석원 이사장이 마련했다. 미국 공직 선거 관련 법규에 따라 미국 시민권자 한인만 참가할 수 있었 지만 70여명이 모여 기꺼이 혼다 의원 을 위한 수표를 써냈고 참석하지 못한 동포들이 보내온 수표도 적지 않았다. 윤 이사장은“지금껏 일본군 위안부 의 어두운 역사를 알리고 일본의 진정 한 사죄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해온 혼 다 의원을 한인이라면 누구나 고맙게 여길 것” 이라며“혼다 의원이 계속 연 방 하원에 남아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후원 행사를 열었다” 고 말했다. 후원금을 전달하러 온 로스앤젤레 스 세계한인무역협회 김주연 회장은 “인류 보편의 가치를 위해 싸우는 혼다 의원의 뜻을 높이 평가한다” 면서“꼭 다시 하원의원에 당선되도록 돕고 싶 다” 고 말했다. 혼다 의원은“초대해줘서 고맙다” 고 말하고“위안부 결의안이 하원에서 통과되고 이번에 결의안 준수 촉구 조 항이 든 법까지 생긴 데는 한인들의 지

곳곳의 한인들, 위기에 몰린 혼다 의원 후원행사

마이크 혼다 연방하원의원이 22일 로스앤젤레스 한인타운에서 한인사회 주최로 열린 선 거자금 모금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원이 큰 힘이 됐다” 며 한인 사회의 지 원에 감사를 표명했다. 혼다 의원은 로스앤젤레스 인근 글 렌데일 시립 공원에 세워진 위안부 소 녀상을 철거하라는 일부 일본 정치인 들의 압력에 대해“있을 수 없는 일” 이 라고 일축했다. 또 최근 자신이 주도해 위안부 결의 안 준수 촉구 조항을 포함시킨 2014년 세출법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서명 한 데 대해“매우 기쁘다” 면서“사실 이 조항을 넣기 위해 가까운 사람들에 게조차 비밀에 붙이는 등 극비리에 추 진했다” 고 털어놓았다. 이와 함께 혼다 의원은“국회의원은 지역구 주민의 대표이기도 하지만 정 치적으로 옳은 것을 추구하고 옹호하

는 역할도 해야 한다” 면서“(위안부 결 의안은) 표를 얻기 위해 한 일이 아니라 옳은 일이기 때문에 한 것” 이라고 강조 했다. 이날 후원 행사에는 특히 일본계 미 국인 시민 단체 인사들까지 달려와 찬 조 연설을 해 의미를 더했다. ‘니케이 시민권리보상운동’데이비 드 몬카와 공동대표는“제2차 세계대 전 때 일본계 미국인들이 수용소에 갇 혀 지냈던 아픈 과거를 통해 국가가 저 지른 인권 침해는 더는 되풀이되어서 는 안된다는 사실을 우리 일본계 미국 인들이 깨달았다” 면서“과거의 전쟁 범죄를 반성하지 않고 군국주의로 회 귀하려는 일본 정부의 태도는 비난받 아 마땅하다” 고 말했다.

“용맹 정진!”함성 드높다… 설맞이 해병대 전우회 가족의 밤

미동부한인스키·스노우보드협회(KASSA)의 4차 무료강습회가 26일 업스테이트 벨레 어스키장에서 열렸다. 다음주인 2월2일에는 마지막 무료강습회를 갖는다.

“겨울을 즐기자”… 스키·스노보드협회 4차 무료강습회 미동부한인스키·스노우보드협회 (KASSA, 회장 신한민)의 4차 무료강습 회가 26일 업스테이트 벨레어스키장 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KASSA는 지난 5일부터 총 5주 과 정의 무료강습회를 매주 일요일마다 열고 있으며, 다음주인 2월2일 마지막 강습을 진행한다. 셔틀버스는 오전 6

시 플러싱 공영주차장 앞(38-13 Union St), 오전 6시30분 뉴저지 리틀 페리 한아름마트 옆(250 Bergen Tpke, Little Ferry)에서 출발하며 10분 전 탑 승을 완료해야 한다. △예약 및 문의: 347-520-8132(주 간), 718-216-6682(야간), www.kassausa.org

민권센터, 2월1일, 22일, 3월1일 무료 시민권 신청 대행 민권센터(회장 정승진)는 2월1일 (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월 22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3월1일(토) (시간 추후 공지) 3차례에 걸쳐 무료 시민권 신청대행 클리닉을 연다. 행사에서는 시민권 신청 관련 법 률상담과 신청서 작성을 대행하는 서 비스를 제공한다. 사전 예약 필수.

△일정 및 장소 *2월1일- 315 East 115th St, New York, NY 10029 *2월22일- 5800 Palisades Ave, West NewYork, NJ 07093 *3월1일- 227 Bowery St. New York, NY 10002 △문의: 718-460-5600

미동부지역 뉴욕 해병대 전우회가 ‘우리 설맞이 해병대 전우회 가족의 밤’ 행사를 마치고 회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힘찬 2014년 을 기원하고 있다. 앞줄 왼쪽 다섯 번째 최영배 미동부지역해병대전우회장.

이어 연단에 오른 일본계 미국인 시 민연맹(JACL) 샌퍼낸도밸리 지역 지부 헤럴드 가메야 지부장 역시“일본이 지 난날의 과오를 반성하지 않는다면 국 제 사회에서 존경을 받을 수 없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한인 동포 사회가 마련하는 혼 다 의원 후원 행사는 앞으로 뉴욕, 시카 고,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댈러스 등 에서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윤석원 이사장 은“로스앤젤레스에서도 가능하면 이 런 행사를 다시 열 계획” 이라면서“다 른 지역 한인 사회에도 혼다 의원 후원 행사 개최를 열심히 권유하고 있어 기 대할만 하다” 고 말했다. 7선 의원인 혼다 의원은 6월 예비선 거를 거쳐 11월 본 선거에서 8선 고지 를 바라보고 있으나 지역구에서 인도 계 변호사 로 칸나가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해 자칫 낙선할 수도 있다는 우려 를 낳고 있다.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미동부 지역해병대전우회(회장 최영배)가 25 일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회원과 가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우리 설맞이 해병대 전우회 가족의 밤’행사 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해병대 전우회는 미동부지역 뉴욕 해병대 전우회와 뉴저지 해병대 전우회에 공로 휘장을, 앤드류 박 변호 사, 살 스칼라토 미 재향 군인회 6.25 참 전 회장, 패트릭 쿠알티에리 미 재향 군인회 뉴욕시 베테란스데이 퍼레이드 사무총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 다. 또 함성경, 최지혁, 이은서 등 3명의 학생들에게 미동부지역 뉴욕 해병대 전우회 장학금을 수여했다. 다함께 잘사는 통일시대 염원을 담 아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통일의 염원 을 담은 평화통일 농악단의 지신밟기 공연과 미 태권도지도자연맹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공연도 마련됐다. <신영주 기자>


종합

2014년 1월 27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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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한인…“나는 이렇게 일한다” 슈퍼박테리아 치료제 최초로 개발한 최우백 박사 에이즈 약제 분야의 세계적 권위 자인 최우백(57) 박사가 슈퍼박테리 아 치료 분야에 신기원을 열었다. 신약개발업체인‘FOB Synthesis’ 의 CEO인 그는 여러 항생제(다제)에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다제내성 균) 중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그램음 성(gram-negative) 세균에 우수한 항 균력을 보이는 후보물질을 세계 최초 로 개발하고 글로벌 제약회사인 아스 트라제네카와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 다고 23일 밝혔다. 최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이 이번 에 개발한 물질은 카바페넴 계열의 항생제(FSI-1671, FSI-1686)로,‘아 시네토박터 바우마니’ ,‘클렙시엘라 뉴모니아’ ,‘이콜라이’ ,‘슈도모나스 에어로기노사’등 기존의 항생제로 치료할 수 없는 그램음성 세균에 의 한 감염 치료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바페넴 계열의 항생제는 인류 가 개발한 가장 강력한 치료제이지만 지난 2000년대 후반 카바페넴에 대 한 내성균이 처음으로 보고된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 다. 특히 2010년 인도, 영국, 일본 등 에서 NMD-1(인도 뉴델리형) 내성균 출현이 잇따라 보고된 이후 전 세계

감염에 의한 폐렴과 요로 감염, 피부 감염 등에

에이즈 치료제 ‘트루바다’ 개발의 주역인 최우백 박사가 10년에 걸친 각고의 노력 끝에 슈퍼박테리아 항생물질을 개발했다. 사진은 최 박사가 근무하는 조지아주 애 틀랜타에 있는 회사 연구실 모습.

그램음성 세균 감염치료 탁월한 효험 에이즈 치료제‘트루바다’이은 쾌거 보건당국과 제약업계가 차세대 신약 개발에 몰두해 왔다. 최 박사는“슈퍼박테리아 치료제 개발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거둔 성 과” 라며“그동안 아스트라제네카와 협력해 많은 실험을 했는데 우리가 개발한 물질이 아주 좋은 효과를 보 였다” 고 말했다. 그는“특히 병원 내

효능을 보였다” 며“2차 세균감염으 로 고통받는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세계 의약계에서 에이즈 치 료와 예방에 새 장을 연 인물로 유명 하다. 1988년부터 2년간 에모리대 선 임연구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에이즈 치료제 프로젝트를 맡아 항바이러스

제인‘엠트리바’ 를 개발, 에이즈 치 료제인‘트루바다’ 를 탄생시킨 주역 이다. 트루바다는 2012년 에이즈 바 이러스(HIV) 감염을 막는 예방약으로 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트루바다 개발 후 글로벌 제약사 인 머크로 옮겨 일하던 그는 슈퍼박 테리아 퇴치를 새로운 목표로 정하고 2000년에 이수화학의 투자를 받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FOB 를 창립했다. 신약 개발에 Synthesis’ 는 최 박사 자신이 트루바다 개발로 받은 로열티를 재투자했다. 그는“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병을 고치겠다는 신념을 갖고 끊임없 이 노력하면 소기의 성과를 거두는 법” 이라고 겸손하게 말하며“앞으로 도 감염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겠다” 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신약개발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질병을 퇴치하겠다는 신념이 확고해야지 돈 을 벌겠다는 마음이 앞서서는 안된 다” 며“질병을 고치면 성공이 따라오 는 법이고, 나 역시 그런 자세로 일을 해왔다” 고 강조했다. 부산 출신인 그는 동래고와 서울 대 공업화학과(76학번)를 졸업한 뒤 도미, 앨라배마대에서 유기화학 전공 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최귀원 한 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의공학연구 소장, 조명찬 전국립보건연구원장, 서유성 순천향대 서울병원장이 그의 동래고 동기다.

총있는 곳에 사고 난다 총기 규제는 언제나…? 쇼핑몰서 산탄총 난사… 종업원 등 3명 사망 주말 워싱턴DC 인근의 한 쇼핑몰에 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 해 최소 3명이 숨졌다. CNN방송 등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께 워싱턴DC에서 약 30㎞ 떨어진 메릴랜드주 콜럼비아시의‘콜럼비아 몰’ 에서 한 남성이 산탄총을 마구 쏴 2 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숨진 피해

자들은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주미스 (Zumiez)’매장에서 일하던 20대 남녀 였다. 용의자는 주미스 매장이 있던 쇼핑 몰 2층에서 자신의 총으로 스스로 목숨 을 끊었다. 경찰은 숨진 용의자가 많은 양의 탄환과 폭죽으로 조잡하게 만든 사제 폭탄 2점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

대학캠퍼스서 올들어 3번째 총기살인 대학 캠퍼스에서 총기 살인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AP통신과 CNN은 25일, 전날 오후 사우스캐롤라이나주립대에서 재학생 한 명이 총격을 받고 숨졌다고 보도했 다. 대학 측은 교내 기숙사 근처에서 한 남성이 목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 다는 신고를 받자마자 캠퍼스를 폐쇄 하고 대피령을 내렸다. 용의자가 4명 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행히 추가 인 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 해 범인 체포 작전에 나서 이날 새벽 유력한 용의자로 19세 흑인 남성인 저 스틴 싱글턴을 체포했다.

미국 대학에서 총격으로 피해자가 발생한 것은 올해 들어서만 3번째여서 캠퍼스 안전에 대한 우려를 더하고 있 다. 지난 20일 필라 델피아주의 와이드 너대에서 한 재학생 이 총에 맞아 중상 을 입은 데 이어 다 음 날에는 인디애나 주의 퍼듀대에서 조 교로 일하는 4학년 남학생이 급우로부 터 총기난사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메릴랜드주 콜럼비아의 ‘콜럼비아 쇼핑몰’에서 25일 총격 사건이 발생, 용의자를 포함한 3명이 숨졌다. 경찰과 구조요원들이 쇼핑객을 대피시키기 위해 셔틀버스에 태우고 있다.

다. 일부 언론은 이번 총격이 남성 2명 과 여성 1명의 삼각관계가 극단으로 치 달으면서 일어났다고 보도했으나 경찰 은‘아직 범행 동기는 불명’ 이라면서 부인했다. 경찰은 숨진 용의자와 피해 자가 서로 아는 사이인지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주말을 맞아 쇼핑객과 영화관람객 수천명이 몰려 붐비던 쇼핑몰은 총격 직후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대피 과정

에서 4명이 발목을 삐는 등의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목격자들은 총성 여러 발이 쇼핑몰 2층 푸드코트 쪽에서 들려왔다고 전했 다. 이 쇼핑몰에는 메이시스 백화점과 대형 영화관 등 점포 200여 곳이 있다. 남편과 함께 손녀의 생일 선물을 사 러 쇼핑몰에 왔다는 조앤 하딩 씨는 갑 자기 총성이 들린 뒤 사람들이 뛰기 시 작했다면서“상점 직원의 안내로 쇼핑 몰 뒤쪽으로 피신했다” 고 말했다.

영어전문어학원 앰로터스LLC의 봄학기 수강료 면제 이벤트.

영어전문어학원 앰로터스 LLC 2014 봄학기 수업료 면제 이벤트 맨해튼 미드타운에 위치한 영어전 문학원‘앰로터스LLC’ 는 2014 봄학 기 ESL 영어수업 수강생들에게 수강 료 전액에 해당되는 금액을 장학금으 로 제공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장학금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고 등학교 혹은 대학교 졸업증명서(영문)

△추천서(영문)를 가지고 학원을 방문 하면 된다. 방문 후에는 담당 디렉터와 간단한 인터뷰 후 장학생 선발 여부를 가리게 된다. △장소: 500 8th Ave. Suite 909, New York, NY 10018 △문의: 212-912-0100(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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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종합

MONDAY, JANUARY 27, 2014

워싱턴서 한·일‘과거사 전쟁’ 일본은 표나게 설쳐대는데, 한국은 무얼하고 있나? 주미대사관“막후 로비”· 일부선“너무 소극적”비판 최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 본 정부의 우경화 행보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 워 싱턴DC의 외교가에서 한국·중 국·일본의‘로비 경쟁’ 이 가열 되고 있다. 특히 세 나라의 주미 대사들이 현지 정치권 인사들과 민간 전문가들을 앞다퉈 접촉하 면서 자존심을 건 외교력 대결이 벌어지는 양상이다. 25일 현지 외교소식통에 따르 면 안호영 대사를 위시한 주미 한국대사관 직원들은 최근 거의 매일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 당국자들은 물론 연방 상·하원 의원, 언론계·학계 인사들을 만 나 과거사 논쟁에 대한 한국측 입장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있 다. 이들은 백악관과 국무부, 국 방부 고위 인사들과 직접 면담이 나 전화통화를 통해 한·미·일 3국간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는 과거사에 대한 일본측의 솔직한 태도가 우선이라는 점을 설파하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상·하원 외교위원회 소속 의원 및 친한파 의원들과도 수시로 연 락하면서‘위안부 해결 촉구 법 안’등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그러나 한국대사관은 이와 달 이 본사, CNN방송과 뉴욕타임 스(NYT)의 워싱턴DC 지사 등을 리 공개적인 활동보다는‘막후 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잇따라 방문해 한국 정부의 입장 로비’ 주미 한국대사관 고위 관계자는 을‘브리핑’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미 한국대사관은 그러나 최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근 노골적인 로비활동에 나선 주 “미국의 외교 현장에서 한·일 미 일본대사관과는 차별화 행보 갈등 문제에 대해 우리가 나서서 얘기하는 것은 오히려 긴장 고조 를 부추기는 데 일조하는 셈” 이 라면서“장기적인 목표의식을 갖 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필요하 다” 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인사회 등 일각에서 는 한국 대사관이 지나치게 소극 적인 태도를 보이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특히 버지니아 주 의회의‘동해 병기’입법 활동 에서 일본 대사관이 유력 로펌을 고용해 공식적인 로비활동을 벌 이는 것과는 달리 한국 대사관은 안호영 주미한국대사 이를 한인단체에만 맡겨둔 채 방 주미대사관은 특히 이런 민감 를 보이고 있다. 관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 다. 한 사안에 대한 미국측 여론을 한국쪽에 유리하게 조성하기 위 郞) 일본 대사와 추이톈카이(崔 이에 대해 한 외교 소식통은 해서는 현지 언론에 대한 설득 天凱) 중국 대사가 최근 워싱턴 “공개적인 활동은 오히려 마이너 을 벌 스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 작업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유력 포스트에서‘기고문 대결’ 언론과의 접촉면을 확대하고 있 이고, 특히 사사에 대사는 직접 려 때문” 이라면서“구체적으로 버지니아주(州) 의회의‘동해병 밝힐 수는 없지만 대사관도 한인 다. 실제로 안 대사는 최근 직접 기’입법 저지 로비에 뛰어들어 단체들의 활동을 측면 지원하고 워싱턴포스트(WP)와 USA투데 논란이 됐다. 있다” 고 말했다. 는 후문이다. 이밖에도 전략국제문제연구 소(CSIS), 브루킹스연구소 등 유 력 싱크탱크의 연구원들과 연일 비공식적으로 회동해 한·일 과 거사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년 째 이어온 유진 장로교회의 ‘보은 콘서트’에서 참전용사들에게 평화 의 사도 메달을 증정하고 있다.

“한국 지켜주어 고맙습니다” OR주 한인교회, 참전용사 초청 18년째 ‘보은 잔치’ 오리건주 유진-스프링필드 중앙장로교회가 18년째 한국전 참전용사와 한인을 입양한 미국 인 양부모를 초청해‘보은 콘서 트’ 를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교회는 지난 19일 오후 5~8시 어김없이 참전용사와 양 부모, 입양 한인 등 280여 명을 초청해 한국 음식을 함께 나누고 한국의 전통무용, 현대무용, K팝 등이 어우러진 작은 콘서트를 선보여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골프중 연못에 빠진 공 건지려다… 이집트서 한국인 회사원 익사 이집트 동부 지역에서 24일 골프를 하던 한국 대기업 협력사 직원이 물에 빠진 공을 건지려다

한인들, 파리서 일본군 위안부 해결 서명운동 프랑스 파리에서 25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서명 운동이 벌어졌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와 위안부 문제 해결 모임인‘희 망나비’ 는 이날 오후 파리 에펠 탑 부근 샤이오궁 광장에서 프랑 스인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일 본의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 는‘세계 1억인 서명 운동’ 을진 행했다. 한국인 유학생과 동포들은 2

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에 강제 로 끌려간 위안부의 고통을 알리 면서 프랑스인들에게 서명 참가 를 요청했다. 파리에서는 작년 9월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참석한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을 촉구하는 수요집회가 개최됐 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정새날 씨는“김복동 할머니의 파리 방 문이 일회성 행사로 그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서명 운동을 추진 하게 됐다” 고 말했다. 정씨는“김 할머니가 수요집회에 참석한 파 리를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베를 린에서 서명 운동이 진행되는 등 유럽 차원의 캠페인으로 확대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홀로코스트(유 대인 대학살) 공부를 위해 독일 과 프랑스를 방문 중인 창원대 사학과 신동규 교수와 학생도 참 가해 서명 운동을 도왔다.

대부분 80세가 넘은 참전용사와 입양 한인 가족들은 이 교회의 오케스트라, 합창단, 무용단 등 이 펼친 노래와 아리랑 합창, 장 고춤·부채춤·꼭두각시 등의 공연을 보며 박수갈채를 보냈다. 전병두 유진 중앙교회 담임목 사는 24일“참전용사들과 양부 모들의 헌신과 희생으로 한국이 오늘날 번영할 수 있었다” 며“이 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것은 당연 한 일이라고 생각해 18년째 보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위안부 문제 해결 모임인 ‘희망나비가 25일 프랑스 파리 에펠탑 부근 샤이오궁 광장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 한 서명 운동을 벌였다. 한 프랑스인이 일본 정부의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 구하는 서명 운동에 참가하고 있다.

연못에 빠져 익사하는 사고가 발 생했다. 이집트 경찰과 해당 기업 등 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께 수도 카이로에서 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아인소크나의 J 리조트 골프장에서 모 대기업 협 력사 직원 이모(55)씨가 골프장 내 연못에 빠져 목숨을 잃었다. 이 연못은 155야드의 파3인 4번 홀 그린 바로 뒤편에 자리 잡고 있다. 2년 전 이집트로 출장 온 이 씨는 이날 휴일을 맞아 이 골프 장에서 지인 2명과 함께 운동을 하다 변을 당했다. 이 골프장 매 니저는 25일“이씨가 물가에 빠 진 공을 골프채로 빼내려다 미끄 러진 뒤 수영을 하지 못해 미쳐 물에서 나오지 못한 것으로 보인

행사를 열고 있다” 고 설명했다. 콘서트에는 윤찬식 시애틀 총 영사, 임용근 전 오리건주 상원 의원, 유진을 포함한 주 남부 15 개 카운티를 관할하는 명예영사 이자 입양 한인인 수전 순금 콕 스, 이진수 유진 한인회장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윤 영사는 한국전 참전용사 9 명에게‘평화의 사도’메달을 전 달, 한국인과 한국 정부가 그들 의 헌신을 잊지 않고 있음을 확 인시켜 줬다. 1세대 입양인이자 미국 홀트 아동복지회에서 해외 입양인으 로는 처음으로 홀트이사회 부회 장에 오른 수전 순금 콕스 씨는 자신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전 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그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아태 지역 자문관으로도 활약했다. 임 전 의원과 이 회장은 18년 동안 미국 주류사회를 대상으로 콘서트를 연 교회 측과 참전용 사, 입양인 가족에게 감사의 인 사말을 전했다. 전 목사는“내년 에도 감사의 콘서트는 계속될 것” 이라며“참전용사들과 입양 한인들에게 향수를 달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 고 밝혔다.

다” 고 말했다. 사고가 난 연못 안 에서 이날 오전에도 이씨의 것으 로 추정되는 클럽 1채가 목격됐 다. 함께 골프를 한 이씨의 지인 2명도 수영을 하지 못해 즉각적 으로 이씨를 물속에서 꺼내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가 빠 진 연못 깊이는 안으로 들어가면 서 급격히 깊어지며, 가운데 깊 이는 약 2m에 달한다. 연못 중앙 에서 가장 가까운 육지까지는 2~3m 거리 안팎이다. 골프장 측 은 연못의 물이 땅속으로 스며들 지 않게 하려고 주변 바닥에 고 무 재질의 검은색 판을 깔았는데 이씨는 이 판에 미끄러진 것으로 현지 경찰은 추정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이 없고 범 죄 정황도 드러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이씨가 실족사한 것으로 보 고 있다. 해당 기업 관계자도“이 씨가 골프장 연못 주변의 해저드 에서 미끄러져 물 속에 빠졌다” 며“현재 경찰과 함께 이 사건을 마무리하고 있다” 고 말했다.


경제/내셔널

2014년 1월 27일 (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의회에 끌려다니지 않겠다” 오바마,“계속 발목잡으면‘의회 우회’… 직접 행정명령 발동” 집권 2기 2년차에 접어든 버 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올해 야당인 공화당을 상대로 강공 드 라이브를 예고하고 나섰다. 공화당 주도의 의회와 최대한 협조하겠지만 계속 국정운영에 발목을 잡는다면 의회를 아예 젖 히고 직접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식으로 국정과제들을 밀어붙이 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26일 ABC방송 대담프로그램인 ‘디스 위크’ (This Week)에 출연 해“올해는‘실행’ 의 해” 라고 규 정하고“가능한 한 의회와 함께 일하겠으나 필요하면 의회를 우 회하겠다” 고 밝혔다. 이날 CNN과 폭스뉴스에 출 연한 댄 파이어 백악관 선임고문 은 올해 정국 기상도에 대해“공 화당 의회는 대통령 국정 과제에 ‘고무도장’ 을 찍지 않을 것이고 대통령도 의회의 안건에 순순히 서명하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 다. 오바마 국정 과제의 산파역인 파이퍼 고문은“일부 우선순위 가 있는 정책과제에 대해서는 백 악관도 타협을 모색하겠지만 의 회 승인 없이 실행할 수 있는 행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정명령 발동도 검토하고 있다” 고 경고했다. 이런 강공 드라이브 예고에 대해 공화당은 발끈하고 나섰다. 미치 매코널(켄터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폭스뉴스에 나 와“오바마 대통령이 정치적 타 협의 무대로 나오기는커녕‘왼 쪽’ 에만 매달린 채 관료주의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려고 한다”

고 비판했다. 잠재적 대권 주자의 한명인 랜드 폴(공화·켄터키) 상원의원 은 CNN과 NBC에 출연해“협박 처럼 들리며 오만함이 묻어난 다” 고 날을 세웠다. 28일 오바마 대통령의 새해 국정연설을 앞두고 벌어지는 양 측의 이 같은 공방은 올 11월 중 간선거를 앞두고 흔들리는 중산

“오바마 새해 국정연설 화두는 역시‘경제’” 연설 후 4개주 순회 ‘일자리 세일즈’… 외교는 짧게 언급될 듯 오는 28일로 예정된 버락 오 바마 미국 대통령의 새해 국정연 설 화두는‘경제’ 가 될 것이라고 댄 파이퍼 백악관 선임 고문이 25일 밝혔다.

여전히 높은 실업률 속에 일 이라는 의미다. 자리를 찾으려 애쓰는 국민을 도 파이퍼 고문은 이날 백악관을 와줄 새로운 계획과 장기 실업자 통해 언론에 배포한 이메일에서 지원, 빈부 격차 및 소득 불균형 “국정연설에는 더 많은 구직자에 해소 등의 방안이 주로 담길 것 게 일자리를 찾아주고 경제 활동 에 종사하는 국민에게 마땅히 받 아야 할 경제 안전망을 제공하는 행동 계획이 포함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그는“그게 바로 오바마 대통 령이 국정연설이 끝나면 곧바로 전국을 돌며‘일자리 세일즈’ 에 나서는 이유” 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주 자 신이 국정연설에서 제시할 어젠 다를 강조하기 위해 메릴랜드주 프린스조지 카운티를 비롯해 펜 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위스콘 신주 밀워키, 테네시주 내슈빌 등을 순회할 예정이다. 그는 또 사사건건 대립각을 보이는 의회가 도와주지 않더라 도 장기 실업자에 대한 지원 등 빈부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 고 약속한 바 있다. 따라서 국정연설을 통해 지난 해 말 지원이 끊긴 130만명의 장 기 실업자에 대한 실업수당 연장 지급 법안 처리 등을 다시 촉구 하고 의회가 응하지 않으면 이에 대처하기 위한 행정 명령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힐 것으로 보인

층 표심을 잡으려는 고도의 신경 전으로 볼 수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국정연 설에서 소득불균형 해소와 실업 자 지원처럼 중산층에 호소력을 갖는 안건을 선제적으로 제시하 고 이를 국정 운영의 성과를 만 드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국정연설이 끝나자마자 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 카운티를 비롯해 펜실베이 니아주 피츠버그, 위스콘신주 밀 워키, 테네시주 내슈빌 등을 돌 며 정책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하원을 중심으로 의회를 주도 하는 공화당은 밀릴 수 없다는 분위기이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권심판론’ 에 불을 지피려면 오바마케어(건강보험개혁) 시행 차질을 거듭 쟁점화해서 오바마 의 국정 운영에 대한 유권자들의 실망감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테드 크루즈(텍사스) 공화당 상원의원은 CBS에 출연해“오바 마 행정부의 경제정책은 제대로 작동되는 게 하나도 없다” 며“오 바마 대통령은 새해 국정연설에 서 국민앞에 잘못을 사과해야 한 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 이런 맥락에서 최저임금 인 상, 아동 조기 교육 확대, 포괄적 이민 개혁 등도 의회를 압박할 카드로 국정연설에 등장할 전망 이다. 오바마 대통령도 이달 초 라 디오·인터넷 연설에서“나는 국 정연설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모 든 이들이 성공을 위한 공정한 기회(fair shot)를 얻을 수 있는 경 제를 만드는 국가적 임무를 천명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행정부 관료들은 현재 시리아 국제 평화회담, 이란 핵 합의 이행, 이스라엘과 팔레스타 인 간 평화 협정 체결 등의 국제 현안도 많지만 외교 이슈는 짧게 만 언급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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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리 美국무, 日 빼고 한ㆍ중 방문… 배경에 관심 “지난해 10월엔 日만 방문” 해명… 일본에 ‘압박’ 관측도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내 달 한국과 중국 방문을 위해 외 교채널을 통해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통은 26일“케리 장관이 워낙 많은 외 교현안을 처리하느라 바쁜 상황 이고 3국의 사정을 감안해야 하 기 때문에 구체적인 일정을 잡기 가 쉽지 않다” 면서“대략 내달 초순보다는 중·하순께로 일정 이 잡힐 가능성이 크다” 고 말했 다. 케리 장관은 한국과 중국 방 문을 통해 최근 동아시아의 현안 으로 떠오른 과거사 갈등과 영유 권 분쟁으로 생긴 긴장을 완화하 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조율할 것 으로 관측된다. 또 2월 하순 예정 된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앞두고 북한이 최근 대화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과 관련한 대응방안 등도 한국 등과 주요 의제로 협의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눈길을 끄는 것은 케리 장관 이 이번에 일본은 방문하지 않는 다는 사실이다. 그는 지난해 4월 에는 한국, 중국, 일본을 차례로 방문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외교소식통은“케 리 장관이 지난해 10월 도쿄(東 京)에서 열린 미·일 안전보장협 의위원회(2 +2)에 참석했기 때 문에 이번에는 일본을 방문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고 말했다. 이미 일본만 따로 방문한 상황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서 형평성 등을 고려해 일본 방 문을 제외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말 아베 신조 (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야스쿠 니(靖國) 신사 참배를 강행한 이 후 미국과 일본 관계가 다소 불 편해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 기되면서 케리 장관의‘일본 제 외’행보를 두고도 이런저런 말 이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3일 복수의 미국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미국이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더는 하지 않는다는 확약을 받으려 하는 등 일본의‘행동’ 을 촉구하는 것으 로 전해 눈길을 끈다. 미국 관리들은 일본에 제2차 세계대전에서 강제로 동원된 위 안부 문제를 해결하는 조치도 하 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일본과의

외교적 접촉을 통해 이런 요구를 은밀하게 전달하고 있다고 월스 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이렇게 보면 일본 측이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탓에 나빠진 외교환경을 개선하는 조 치를 취할 때까지 미국은 직·간 접적으로 압박을 가하는 형국으 로 이해할 수 있다. 케리 장관이 중국과 한국을 방문하면서 일본을 빼놓는 것도 이런 배경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 다. 특히 아베 총리가 지난 23일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WEF)에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 에 대해“그저 전쟁으로 목숨을 잃은 이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행동이었을 뿐”이라며 참배를 계속할 뜻을 밝힌 것이 미국 정 부를 자극했을 가능성이 워싱턴 외교가에서 돌고 있다.

“다음엔 반드시”공화 벌써 대선‘준비태세’ 미국 공화당이 벌써부터 오는 2016년에 치러질 차기 대통령선 거를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고 나 섰다. 25일 정치전문매체‘폴리티 코’등에 따르면 공화당 전국위 원회(RNC)는 전날 워싱턴DC에 서 연례 동계총회를 갖고 차기 대선후보 경선 일정과 전략 등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 결정의 핵심은 공 화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것이다.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오랜 경

선기간과 30차례에 가까운 당내 대권주자 토론회 등으로 밋 롬니 후보가 엄청난‘내상’ 을 입은 것 이 본선 패인으로 지목된 데 따 른 것이다. 이에 따라 2012년에 는 8월 27일에 열렸던 대선후보 공식 지명을 위한 전당대회를 2016년에는 6월 27일~7월 18일 사이에 개최하기로 했다. 후보 검증을 위한 시간이 충 분하지 않다는 비판이 제기되기 도 했으나 라인스 프리버스 RNC 위원장은“이로써 무려 6 개월간 (당내 주자들이) 서로를

갈기갈기 찢어놓는 일은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공화당은 또 아이오와, 뉴햄 프셔, 네바다, 사우스캐롤라이나 를 제외한 다른 주(州)에 대해 대 선이 있는 해의 3월 1일 이전에 예비경선을 금지하는 규정을 어 길 경우 징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번 대선 당시 플로리다주 가 이런 규정을 어기고 1월말에 프라이머리(예비경선)를 강행해 조기 과열의 부작용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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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세무상식]

전문가 컬럼·독자 한마당

MONDAY, JANUARY 27, 2014

김계봉 <세무사>

살던 집의 경매나 숏세일 또는 크레딧카드 부채탕감 이후의 세무문제

살던 집을 숏세일이나 경매로 처분하고 나면 채권자인 모기지은행은 1099-C(채무취소 명세서)라는 폼을 보내온다. 많은 한인들이 세법의 규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여 1099-C 를 받고서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아니하거나 소득에서 제외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소 득으로 세금보고를 하여 별도의 세금을 부담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099-C를 받으면 전문가와 상의 할 것을 권한다.

주위의 많은 한인들이 지난 몇 년간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 중 상당수가 자신이 살던 집을 다른 마땅한 대책 없이 시장에 내놓아야하 는 안타까운 경우도 있으며 힘든 경제 사정으로 말미암아 크레딧카드 빚을 해결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다가 겨우 카드회사와 빚을 합의하여 조금이나 마 숨 쉴 여유가 생긴 이들도 있을 것 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 이후에 나타난다. 살던 집을 숏세일이나 경매로 처분하 고 나면 채권자인 모기지은행은 1099-C(채무취소명세서)라는 폼을

보내온다. 크레딧카드 세틀도 마찬가지다. 힘 들게 세틀하고 나니 1099-C를 보내 와서는 세금보고를 하라고 한다. 1099-C상의 금액이 적을 경우는 큰 부담이 없을 수 있으나 대부분의 경 우는 몇 만달러에서 몇십만달러 단위 의 채무취소명세서를 받아들고는 한 번쯤은 고민을 해야만 한다. 이것을 수 입으로 세금보고를 해야 하는지, 아니 면 세금보고를 안해도 되는지 말이다. 정부는 지난 2007년 Mortgage Forgiveness Debt Relief Act를 제정하 여 숏세일이나 경매로 집을 잃은 자들 에게 세제상 혜택을 주고 있으며 2013 년도에 집을 잃은 자들은 2013년도 세금보고시 이같은 사실을 별도의 폼 으로 반드시 보고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크레딧카드 세틀로 말미암아 채무취소명세서를 받은 사람들도 IRS Publication 4681, 즉 Cancelled Debts, Foreclosures, Repossessions, and Abandonments에 의하여 일정한 조건 하에서 대부분은 그 금액을 소득으로 보고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소득으로 보고하지 않더라도 2013년도 세금보 고시 이같은 사실을 별도의 폼으로 반 드시 보고해야 하며 관련 증거서류를 작성하여야 한다. 이러한 보고를 게을리 할 경우 나중 에 IRS에서는 소득미보고로 세금추징 등의 조치가 내려질 수도 있음을 알아 야한다. 많은 한인들이 이러한 세법의 규정 을 잘 이해하지 못하여 1099-C를 받 고서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아니하거 나 소득에서 제외될 수 있는데도 불구 하고 소득으로 세금보고를 하여 별도 의 세금을 부담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 다 세법이 허용하는 절세방법을 잘 이 해하여 조금이나마 경제적으로 혜택 이 돌아가길 바란다. ◆문의: 김계봉 세무회계 사무소 (201) 575-6503, (201) 945-6785

정은실의 클래식 음악 에세이

미국을 알리는 곡 드보르작의 교향곡 9번‘신세계’ “꿈속에 그려라, 그리운 고향, 옛 터 전 그대로 향기도 높아, 지금은 사라진 친구들 모여 옥같은 시냇물 개천을 넘 어….”여기까지 나오면 알만한 사람들 은 무슨 노래인지 다 알 것이다. 우리가 중고등학교 시절 마치도 우리나라 가 곡인냥 콧노래로 많이도 불렀던 곡이 다. 이 곡이 바로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 향곡의 2악장 주제이고 물론 여기서 의 미하는 신세계란 미국을 별칭하는 말 이다. 나는 요즈음 이 곡을 들으면서 과연 그 옛날, 드보르작이 미국에 와서 느꼈 던 그 감정, 뭐라 말로 표현할 순 없지 만 여태껏 보아왔던 곳이 아닌 별천지 의 곳, 그야말로‘신세계’ 라는 감정을 이입하기 위해 내가 맨 처음 미국왔던 때를 돌이켜보곤 한다. 그때는 2월 중 순이었다. 군데군데 낮은 언덕처럼 쌓 여진 눈 더미와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 서 느끼는 마을마다의 특성은 형형색 색의 나라, 잘 짜여진 조각이불 같은 도 시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처음 정착했던 마을 퀸즈의 아스토 리아에서 플러싱으로 이사왔을 때의 감동 또한 잊혀지지 않는다. 그리스인 들을 비롯해 터키인, 이집트인 그 외의 초로에 접어든 중동사람들이 많이 모 여 살고 그저 낮은 톤으로 조용하기만 한 곳에서 아침 저녁으로 분주하게 움 직이는 다이나믹한 곳으로 왔을 때의 느낌은 설렘 그 자체였다.

물론 지금이야 좀 변하긴 했어도 그 때만 해도 뉴욕에 오래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각각 자기가 살고 있는 마을 내지는 고장에 대한 뿌듯함 과 자부심이 강했다. 교통과 그외의 편 리함으로 인해 이민자들이 많이 살았 던 플러싱을 그 어느 누구도 빈촌이라 얕보지 않았고 멀리 롱아이랜드로 들 어갔던 이들도 불편해서 다시 퀸즈로 나오곤 했다. 나 역시도 롱아일랜드로 들어갔다 다시 퀸즈로 나온 사람 중의 하나였다. 그 어느 한 마을도 뒤쳐지지 않게 나름대로의 고유한 특성을 갖고 있었 고 단지 다른 점이 있다면 처음에 어느 나라 사람들이 들어와서 살기 시작했 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그 민족 나름의 문화가 뉴욕의 문화와 병합되어 조화 를 이루고 있는 것 뿐이었다. 어느 누구 도 강남과 강북처럼 구별해서 동네의 좋고 나쁘고를 단정 짓는 흑백 논리는 애초부터 없었다. 내가 아는 한 퀸즈만큼 각 나라의 민족들이, 각기 다른 인종들이 조화롭 게 잘 섞여진 멜팅팟(melting pot)도 드 물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도 뉴욕을 잘 대표하는 작은 표본(sample)이라고나 할까. 여기, 이곳에서 나는 이민자의 꿈 을 꾸었다, 가슴 한 켠엔 조국에의 그리 움을 묻은 채로…. 한참 앞만 보고 달리 다가 어느 순간엔가 잠시 서서 허리를 펵 때면 스물스물 가슴 밑에서부터 밀

뜨개질 명상 버릇이 되었다. 집에서 TV를 시청 할 때나 병원에 건강 진료를 받으러 갈 때 그리고 여행을 떠날 때는 언제나 잊 지 않고 챙기는 물건이 있다. 그것은 다 름 아닌 뜨개 실과 대바늘과 코바늘을 챙기게 된 것이다. 요즘이야 누구나 할 것 없이 스마트 폰이 있어 어디에서든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아 견딜 만하지만, 오래전에는 기다리는 시간 동안의 지루함을 채우느라 놓여진 잡 지나 신문을 펼쳐 읽는 것이 고작이었 다. 그래서일까. 어려서부터 뜨개질을 좋아했던 모양이다. 겨울방학이면 손 뜨개로 모자와 목도리 장갑을 잠을 설 쳐가며 밤새 뜨다가 엄마에게 야단맞 은 기억도 있다. 처음에는 기다림의 시간을 달래려 고 시작했던 뜨개질이 이제 가만히 생 각해 보니 내게는 아주 특별한‘뜨개질 명상’ 이 되었다. 무슨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속상한 일이 있을 때 마음 을 달래며 다스리기에는 아주 좋은 방 법임을 나중에야 깨달았다. 살다 보면

크든 작든 어느 문제와 맞닥뜨렸을 때 누군가에게 꺼내고 싶지 않고 때로는 혼자서 삭여야 할 일들이 있지 않던가. 그럴 때 그 어느 방법보다도 내게는 뜨 개질이 마음의 평온을 찾아주는 좋은 방법이 되었고 여유로운 시간으로 안 내해주는 안내자였다. 이제는 떨어지 려 해도 떨어질 수 없는 소중한 친구가 되었다. 처음 뜨개질을 배웠던 때는 초등학 교 3학년쯤이었을 게다. 다섯 살 터울 의 바로 위의 언니는 손재주가 별로 없 었던 모양이다. 열한 살 차이의 둘째 언 니는 재봉틀에서 무엇인가 만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막내 언니는 그런 기억 이 떠오르지 않는다. 지금 생각나는 것 은 한 동네의 옆집 언니가 막내 언니와 비슷한 또래였는데 겨울방학이면 뜨개 질을 늘 했던 기억이다. 그때 옆에서 옆 집 언니에게 배우며 제일 쉬이 배울 수 있는 목도리 뜨는 연습을 시작해 모자 도 뜨고 장갑도 떠보았었다. 그렇게 초 등학교와 중학교 겨울방학이면 맘에

정은실 <수필가>

려오는 어릴 적 고향의 향수. 바로 이런 감정들이었을 게다. 물론 시기가 다르 고 장소도 다르지만 느낌의 밑 바닥에 흐르는 본질은 드보르작이 느꼈던 것 과 많이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 시절 드보르작은 향수에 시달려 자신이 떠나온 고향과 흡사한 보헤미 언적인 선율, 즉 아메리칸 인디언과 흑 인영가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우리가 즐겨 듣는 2악장엔 고스란히 보헤미안의 느낌이 묻어있 다. 그러나 전 악장을 들어보면 그 시절 작은 도시 프라하에서 맨 처음 광활한 뉴욕으로 첫 발을 디뎠을 때의 감동과 감격, 또한 새로운 세계에 대한 놀람과 경이로움이 구석구석 면면히 녹아 흐 르고 있음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이 곡에서 유독 4악장을 즐겨 듣는다. 들을수록 마음이 넓어지고 새 로운 것에 대해 두려움 없이 다가갈 수 있어 좋다. 또한 지쳐 있을 때 용기를 북돋아 주고 긍정의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느낌이 든다. 아마 도 내가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을 좋아하는 이유는 오래전에 그가 보고 느꼈던 새로운 세계에 대한 경이로움 이 바로 내가 뉴욕에 와서 경험했던 느 낌과 많이 흡사하기 때문인지도 모른 다. 이곡은 모두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악장 : 아다지오 알레그로 몰토 -

서주는 첼로 선율로 시작해서 조용히 주부로 넘어간다. 제2주제는 주로 목관 악기가 담당한다. 2악장 : 라르고 ? 짧은 서주에 이어 잉글리쉬 호른이 그 유명한 주제를 노 래한다. 한때는‘Going home’ 이라는 제목으로 노래를 만들기도 했고 많은 여성들이 이 노래를 듣고 눈물을 흘렸 다고도 한다. 나는 오보에로 이 주제를 들었는데 이 또한 새롭다. 3악장 : 스케르쵸 몰토 비바체 - 활 기찬 서주에 이어 목관을 주축으로 낙 천적인 주제를 연주하고 클라이막스에 서는 트럼펫이 끝을 맺는다. 4악장 : 알레그로 콘 포코 - 저음으 로 시작해서 클라리넷의 힘찬 주제와 대부분이 관악기의 향연인데 웅비하는 기상과 함께 잠깐씩 나오는 주제는 실 로 참 아름답다.

◆ 드보르작, Dvorak Antonin (1841.9.8.~1904.5.1.) : 체코의 후기 낭만파 작곡가 보헤미아 최대의 작곡가이며 민족 주의 음악의 기틀을 마련했다. 그의 주 요 작품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곡 으론〈슬라브 무곡(Slavonic Dances〉 (1878), 교향곡 9번〈신세계 From the New World〉 (1893), 피아노 3중주 <둠 키>, 피아노 5중주 <유모레스크 Humoresque〉 (작품 101-7번, 1894) 등 이 있다. 그의 음악적 매력으로는 풍부 한 선율,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소박함 과 단순함을 들 수 있겠다.

드는 색깔의 털실을 찾아 뜨곤 했었다. 그리고 세 아이를 키우느라 또 뜨개 그렇게 초등학교와 중학교 겨울방 질을 잊고 살았다. 그렇게 몇 년이 흘러 학이면 즐겨했던 뜨개질을 그 후로는 아이들이 자라며 마음의 여유가 생겼 잊고 살았다. 그리고 한참 후 결혼을 하 던 모양이다. 그렇게 다시 뜨개 실과 대 고 첫째 아이를 가졌을 때 처음으로 다 바늘 그리고 코바늘을 사서 모자와 목 시 뜨개 실과 바늘을 찾게 되었다. 엄마 도리 그리고 숄을 뜨기 시작했다. 무더 가 된다는 것이 내게는 기쁨이라기보 운 여름에도 여행하게 될 때는 잊지 않 다는 두려움이 더 컸었다. 정말 아이를 고 두꺼운 털실과 뜨개 바늘을 챙겨다 낳으면 제대로 잘 키울 수 있을까 생각 니곤 했다. 그것은 겨울을 위한 준비로 을 하면서 말이다. 그때의 그 불안한 마 급하지 않은 마음으로 여유롭게 시간 음을 달랠 수 있는 그 무엇이 필요했던 을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었다. 한국 시간이었던 모양이다. 태교를 위한 클 을 방문할 때도 여지없이 털실과 뜨개 래식 음악을 참으로 많이도 들었었다. 바늘을 챙겨서 간다. 오가는 전철 안의 노래를 잘 부를 줄 모르지만, 유행가 보 의자에 앉아 멀쓱하게 서로 바라보는 다는 클래식 음악을 더 좋아했던 터라 일보다 뜨개질로 집중하는 시간이 좋 았기 때문이다. 그 시간에 필요한 선택이었나 보다. 요즘은 산행을 시작하며 겨울에는 그렇게 태교를 위해 클래식 음악과 함께 뜨개질을 시작했다. 하얀 구정 뜨 색색깔의 빨강, 노랑, 파랑, 오렌지 등 개 실과 코바늘을 사서 성경 구절의 원색의 털모자가 늘기 시작했다. 내가 ‘믿음, 소망, 사랑’ 의 글자를 세로로 새 손수 짜서 쓰는 그 기분은 말할 것도 없 겨 넣으며 가느다란 실로 몇 날 며칠이 이 즐겁다. 하지만 내가 손 수 정성스럽 아닌 아기가 태어날 때쯤까지 똑같은 게 짠 모자를 필요한 누군가에게 선물 구절의 것을 5개를 떴다. 그리고 첫 아 할 수 있다면 더없이 행복한 일일 게다. 이(딸아이)가 태어난 후 그에 어울리는 그래서 몇 년 전 아는 지인이 안내해주 액자를 선택해 표구해서 시댁 가족들 셨던 일을 시작하기로 했다. 아프리카 에게 선물하였다. 지금 생각하니 다시 의 신생아들을 위한 모자(순면 뜨개 실) 구정 뜨개 실로 그 문구를 넣어 떠보라 를 뜨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그 작은 모 면 할 수 없을 것 같다. 그것은 아기를 자 하나가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진 엄마이기에 아기를 위해서 그 얇 다. 하늘이 내게 주신 특별한 선물인 고 긴 뜨개 실로 한 땀 한 땀‘믿음, 소 ‘달란트’ 를 다른 이와 나누는‘달란트 는 참으로 감사와 축복이 아니던 망, 사랑’ 을 새기며 올린 간절한 기도 기브’ 가. 인 것이다.


한국Ⅰ

2014년 1월 27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7

안철수 측‘수평·개방형’지향 기성정당과 차별화 시도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

민주당 김한길 대표.

여야, 정보유출 인책론·국조 실시 놓고 정면충돌 새누리“선 수습-후 책임론 논의”…‘정책청문회’주장 여야는 26일 정국의 최대 현 안인 주요 카드사의 개인정보 대 량유출 사건에 대한 구체적 수습 방안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민주당은 국회내 특위 구성을 통한 국정조사 실시 및 현오석 경 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 경제라인을 포함한 전면적 개각 론을 제기했으나. 새누리당은 이 를‘정치공세’ 라고 일축하며 국 회 정무위 차원의‘정책 청문회’ 실시 및‘선(先) 수습-후(後) 책 임론’카드로 맞불을 놨다. 여야의 기싸움에는 6·4 지방 선거를 앞두고 불거진 이번 사태 를 둘러싼 정국 주도권 다툼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포석도 깔려 있 는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민주 “국회 특위-국조 실시하고 내각 전면개편” “불이 나면 불부터 꺼야지 사람 자르는 것을 먼저 요구하는 것은 앞뒤가 틀린 것” 이라며 민주당의 국회 특위 구성 및 국조 실시 요 구에 대해서도“사태 수습은 뒷전 이고 정쟁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 다” 고 차단막을 쳤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도 기 자회견에서“국조는 실시계획서 ·결과보고서 채택 등에 오랜 기 간이 소요, 소리만 요란할 뿐 내 실을 기하기 어렵다” 며“지난해 실시된 가계부채 청문회 식의 대 안을 마련하는 것을 생각 중이며, 담당 상임위원들과 논의해 입장 을 정리하겠다” 고‘정책 청문회’ 모델을 내세웠다.

이어“사태 수습이 우선이라 는 게 대원칙” 이라며“전면 개각 과 같은 물갈이식의 정치공세는 사태를 푸는 현명한 방법이 아니 다” 라고 일축했다. 국조가 정쟁의 장으로 변질,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주 장으로, 여야 동수로 이뤄진 특위 차원의 국조가 실시되면 정치적 으로 불리할 수 있다는 판단도 작 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민적 관심이 고조된 가운데 야당 요구 에 반대로 일관할 경우 여론이 악 화될 수 있다는 점도 고민하고 있 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집권야당의 기조에 맞춰 정부 쪽도 사태수습에 방점을 찍

고 나섰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 날 카드사의 개인정보 대량유출 사태와 관련,“국무조정실을 중심 으로 범정부적 태스크포스(TF) 를 구성,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하면 입법 조치 등 후속 대책을 마련·시행하라” 고 지시했다. 반면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청와대와 내각 에 대한 전면적 인사쇄신이 있어 야 한다” 고 거듭 주장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땜질식 처방·진단으로는 안된다” 며“해 결의 출발점은 국회 특위 구성을 통한 국조” 라며“국민 개인정보 호를 위한 노력은 정쟁의 대상이

새누리 차기‘투톱’물밑경쟁… 주류 vs 비주류 대회전 주목 ‘막강’원내대표 다툼 치열… 당 역학구도·당청관계 변화 주목 새누리당의‘투 톱’ 인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의 임기 종료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 서 차기 후보군들의 물밑 움직임 이 빨라지고 있다. 차기 당 대표와 원내대표 자 리를 누가 차지하느냐에 따라 당 내 역학구도는 물론 당·청관계 에도 변화가 불가피해 여권 전체 가 벌써부터 두 선거를 주목하고 있다. 황 대표와 최 원내대표의 임기는 모두 5월 15일 같은 날 종 료된다. 이런 상황에서 6월 지방선거 일정을 감안해 차기 당 대표를 선 출하는 전당대회는 8월로 늦추자 는 의견이 대세여서 우선은 5월 초 결정될 차기 원내대표에 관심 이 쏠리고 있다.

원내대표 경선 결과는 곧바로 이어질 19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 장 선출과 차기 당권 구도에도 적 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친박(친박근 혜) 주류, 친박 비주류, 비박(비박 근혜) 진영 간 수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모습이다. ◇‘막강’원내대표… 주류 vs 비주류 = 원내대표 경선은 여권 의 권력지도를 재구성할 전초전 이 될 전망이다. 차기 원내대표가 8월로 예상 되는 전당대회 시점까지 비상대 책위원장을 맡아 대표직을 대행 하는 시나리오가 유력하기 때문 이다. 여기에다 6월 지방선거를 사 실상 지휘하는‘사령탑’역할과

더불어 7월 재·보선 공천, 8월 전 당대회 관리까지 도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19대 국회 하반기 상임 위원장 선출 및 의원 상임위 배정 등도 기본적으로 차기 원내대표 의 몫이다. 차기 원내사령탑이 한시적이 기는 하지만 당권과 원내 권한을 한꺼번에 쥐게 되는 셈이다. 주류, 비주류 진영 간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대회전이 예상되는 이유다. 26일 현재 후보군을 보면 이 전에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했다 가 고배를 마신 남경필 이주영 의 원에다 이완구, 김기현 유승민 의 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먼저 친박 측에서는 박근혜 대통령과 가깝지만 계파색이 상 대적으로 엷은 이주영 의원의 출

마가 확실시된다. 이 의원은 그간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수차례 공 언해 왔으며, 아직 공식 선언을 하 지 않았지만 의원들을 다각도로 물밑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일부 친박 주류 측이 충 남지사를 지낸 이완구 의원으로 세를 몰아가려는 움직임도 감지 돼 주목된다.‘충청 대표론’ 을내 세웠던 충청권 출신 의원들도‘이 완구 카드’ 를 띄우는 모양새다. 친박계이면서 개혁 성향이 강 한 유승민 의원도 다크호스로 꼽 힌다. 친박계 홍문종 사무총장은 6 월 지방선거 준비 실무를 도맡아 야 한다는 점 때문에 원내대표 선 거에는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박계에서는 쇄신파로 통하 는 남경필 의원이 출마할 것으로 관측되지만 여권 일각에서 그의

돼선 안된다” 고 강조했다. 당‘신용정보 대량유출 대책 특위’강기정 위원장도 검찰과 안 전행정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관 련부처가 분산돼 있는 만큼 이를 포괄할 국회 특위 구성 및 국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정애 대변인은 국회 브 리핑에서“정무위에서만 문제를 해결한다는 건 안하겠다는 것과 같다” 며“새누리당은 말로만 민 고 비판했다. 생, 민생 하지 말라” 이번 사태를‘국가적 재난’ 으 로 규정하는 한편 국민 불안감을 현 정부의 무능 및 공약 파기 논 란과 연계, 대여 압박 수위를 최 고조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정의당 김제남 원내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현 부총리의 무 책임한 상황과 망언에 대한 응분 의 조치가 중요하다” 며 현 부총리 경질을 촉구했다.

경기지사 출마를 강하게 권유하 고 있어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 다.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후보군 으로 거론된다. 앞으로 청와대의 의중은 친박 주류 쪽에 실릴 것으 로 관측되지만, 최종적으로‘주류 대 비주류’맞대결 구도로 정리될 경우 승패를 쉽게 가늠하기는 어 려워 보인다. ◇ 당권‘서청원 대 김무성’ 대결로 가나… 국회의장은? = 아 직 당권 경쟁의 구도는 안갯속이 다. 5월 원내대표 및 하반기 국회 의장 선출, 6월 지방선거, 7월 재 ·보선 등의 결과에 따라 상당 부 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 이다. 당장은 친박계 맏형격인 서청 원 의원과 친박계의 다른 축인 김 무성 의원의 정면 대결 여부가 주 목된다. 현역 최다선(7선)인 서 의원 은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도 거명 되지만 친박 주류 진영에서는 당

3월 신당 창당을 목표로 2월 중순 창당준비위 발족을 선언한 무소속 안철수(사진) 의원측이 26일‘수평·개방형 정당’ 을자 신들이 지향할 모델로 제시했 다. 중앙당-시·도당간에 수평 형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민의 당원 참여를 극대화하는 저비용 고효율의‘열린 정당’ 을 만들어 정당 구조와 체질이 기존 정당 의 수직적·동원형 체제와 차별 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 다. 안 의원측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 (새정추)의 윤여준 의장은 이날 부산 지역 설명회에서 신당 모델에 대해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면서 “고비용 저효율 구조인 기존 정 당과 달리 저비용고효율 구조로 조직을 만들 생각” 이라고 밝혔 다. 윤 의장은 중앙당과 시도당 이 수평적 관계를 갖는 조직을 만들고 중앙당의 의사결정 구조 와 관련,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 을 반영하기 위해 SNS 등 온· 오프라인 결합형 조직을 구축하 겠다고 설명했다. 윤 의장은“온 라인쪽에 더 비중을 두는 방식 으로 운영할까 생각중”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측은 당원 모집에 있 어선‘건강한 시민’ 과‘개방성’ 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김성식 새정추 공동위원장은“ ‘안철수

권 도전을 권하는 목소리가 더 많 다. 김 의원은‘근현대사 연구교 실’과‘퓨처라이프 포 럼’ 에다 2월에 새로 발족 할 예정인‘통일연구모 임’등을 통해 당내 지지 기반을 확대해 가는 형 국이다. 친박계 내부에서는 ‘빅2’의 대결이 계파간 충돌로 이어져 균열이 발생할 것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반면, 어 차피 집단지도체제인만 큼 멋지게 대결해 차기 지도부를 강력하게 이끌 어가는 계기가 될 수 있 다는 얘기도 나온다. 여기에다 이인제 의 원이 이미 당권 도전을 사실상 선언했고, 친박 핵심인 최경환 원내대표 와 중앙무대 복귀를 모 색 중인 김문수 경기지

현상’ 으로 지지를 드러낸 건강 한 시민들을 얼마나 많이 당원 으로 모시느냐가 관건”이라며 “비리 전력자 등을 제외하고는 자격 제한이 없다. 모든 분에게 개방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당원 가입 단계에서부 터 대리 등록 및 당비 대납이 없 도록 걸러내‘동원정당’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게 안 의 원측 구상이다. 김 위원장은 “(지방선거의) 예비후보자들도 자신이 아는 사람 몇 명을 당원 으로 넣는다는 식의 옛날식 발 상을 버려야 한다” 고 못박았다. 안 의원측은 일단 법적 발기 인 수(중앙당 200명 이상)를 채 우는대로 창준위 결성을 중앙선 관위에 신고, 본격적 창당 채비 를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하루빨리 법적 지위를 부여 받아야 시·도당 창당 및 당원 모집 등 전국적 조직화가 가능 해져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재 수혈 및 세확장 작업이 탄 력을 받을 수 있어서다.

사도 경선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 아 당권 경쟁의 셈법은 한층 복잡 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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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Ⅱ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MONDAY, JANUARY 27, 2014

한국 정부,‘2월17~22일 이산가족 금강산 상봉’제의 “더 늦춰선 안 돼”… 적십자 실무접촉 29일 개최 제안 정부는 북한이 동의한 이산가 족 상봉 행사를 다음달 17~22일 금강산에서 갖자고 북한에 공식 제의했다. 정부는 27일 오전 판문점 연 락관 채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북측에 보냈다고 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이 전했다. 정부는 통지문에서“우리측 의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 제안에 북측이 호응한 데 대해 환영한다” 면서“이산가족들의 염원을 고려 하여 2월 17일부터 22일까지 5박6

일 동안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 봉행사를 개최하자” 고 제안했다. 정부는 또“상봉 행사 준비와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를 협의하 기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29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 에서 개최하자” 는 입장을 전달했 다. 김 대변인은“북측이 우리의 제의에 긍정적으로 호응해 오기 를 바란다” 면서“이번 이산가족 상봉이 원활하게 진행돼 남북관 계에 새로운 계기가 만들어지기

촉에서는 지난해 (추석 계기 상봉 행사 추진 당시) 합의가 안됐던 (이산가족 상봉단의) 숙소 문제 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등 세부적인 문제에 대해 협의할 김 대변인은 상봉일을 2월 중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순으로 제안한 것에 대해“금강산 이와 관련, 그는“이산가족 상 현지에서 상봉 행사를 준비할 수 봉에 나오시는 분들이 대부분 연 있는 기간과 이산가족 문제의 시 로하시기 때문에 동절기에 행사 급성을 고려했다”면서“북측과 를 치르는 것인만큼 난방 문제가 협의를 해야겠지만 더 이상 늦춰 없는 금강산, 외금강호텔이 숙소 져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 로 정해져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다. 있다” 고 말했다. 그는“(일정을 잡는데) 한미 김 대변인은“이번 상봉 행사 군사훈련은 고려가 되지 않았다” 는 지난해 추석 계기 상봉행사가 고 덧붙였다. 연기된 것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김 대변인은“적십자 실무접 그때 합의한 인원과 선정된 분들

미국 의회보고서“대담해진 김정은, 더욱 도발적 행동” “북한 엘리트‘사기저하’로 내부 동요일 듯” 장성택 처형을 통해 대담함 보고서는 또“장성택 처형 이후 을 과시한 북한 김정은 국방위 북한 엘리트들의 사기가 저하되 제1위원장이 앞으로 더욱 도발 면서 내부 동요가 일어날 가능성 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보 이 있다” 고 지적했다. 일 것이라는 미국 의회의 분석이 보고서는 특히“북한 지도부 나왔다. 차원에서 중국의 대북투자 문제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26 를 다룰 주요 접촉선이 사라지면 일‘북한의 대미 관계, 핵 외교, 서 북·중 교역관계가 적어도 단 내부상황’ 이라는 제목의 보고서 기적으로는 단절될 것”이라며 에서“장성택 처형은 여러 차원 “다만 김정은의 직접 통제하에 에서 김정은 정권의 불확실성을 있는 다른 관리들이 그 역할을 높이고 있다” 며 이같이 밝혔다. 수행할 것” 이라고 분석했다. 이

어“앞으로 남북관계에도 영향 을 줄 수 있다” 고 전망했다. 보고서는“김정은이 처음 권 력을 잡았을 때 많은 분석가들은 아버지인 김정일 측근들, 특히 장성택의 도움을 받아 통치할 것 으로 예상했다” 며“그러나 이후 이 측근들을 숙청하면서 집단지 도체제의 개념은 사라졌다”고 풀이하고“김정일이 김정은의 후견인으로 지정한 7명 가운데 5 명은 숙청됐으며 나머지 2명은 늙었다” 고 밝혔다. 보고서는“일부 관측통들은

유럽에서 교육받은 김정은이 개 혁가가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졌 으나 취임 이후의 행동은 개방과 는 관계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며“권력을 공고히 하려는 무자 비한 통치행태는 독재를 건드리 지 못하도록 하려는 강한 욕망을 보여줬다” 고 비판했다. 보고서는“김정은 정권은 불 확실하고 불투명하며 미국은 이 김정은과 평양 내부의 의사결정 시스템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 며“이에 따라 미국 정책 당국자들은 핵문제의 평화적 해 결을 위한 길을 개척해나가는데 힘겨운 도전을 받고 있다” 고지 적했다.

이 참석하는 행사가 될 것” 이라고 설명, 당시 합의된 남북 각 100가 족을 대상으로 이번 행사가 추진 될 것임을 확인했다. 이밖에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납북자 상 봉 문제 등이 논의될 가능성을 묻 는 질문에“기본적으로 (의제는) 날짜 등(을 확정하는) 실무 문제 이지만 납북자나 국군포로 문제 는 북한의 반응을 봐가면서 입장 을 정하겠다” 고 답했다. 또 추가상봉 문제나 화상상봉 협의 가능성에 대해서는“이번 접 촉에서는 논의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안다” 면서“이번 설 계기 상봉 행사가 종료된 이후에 협의

이어“궁극적으로는 안정적 인 민주체제 하의 한반도 통일을 이루는 것이 이상적 목표이지만 현재로서는 그 목표로 가는 길이 위험으로 점철돼 있다” 며“만일 김정은 정권이 내부 또는 외부의 힘에 붕괴될 경우 북한의 핵무기 통제를 둘러싼 경쟁이나 대량 난 민발생, 경제와 사회에 미치는 장기적 악영향이 발생할 것” 이 라고 내다봤다. 보고서는“그 과정에서 미국 정책당국자들은 (대북정책의) 목표 성취는 말할 것도 없고 성 취 가능한 목표를 규정하는 것조 차 깊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고 밝혔다.

충남 부여의 한 종계장에서 키우던 닭들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26일 부여 축협 관계자들이 이 종계장 주변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2차‘이동중지 명령’수도권 확산방지 선제조치 AI 방역 비상… 대상지역·지속시간은 최소화 전라·광주광역시에 이어 충 청남북도와 경기도에도‘일시 이 동중지 명령’ (Standstill)이 발동 됐다. 이번 조치는 전북에서 시작 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남 ·충남으로 번진데다 수도권마 저 위협할 조짐이 보이자 방역 당 국이 선제 대응 차원에서 내린 것 으로 보인다. 다만 당국은 단기간에 효율 적인 일제 소독이 효율적이라는 판단과 이동제한 대상 인원 등의 불편 등을 고려해 대상은 최소화 했다. 2차 이동중지 명령 발동은 전 날부터 예고됐었다. 21일 이후 추가 감염의심 신 고가 없었으나 25일 전남 해남· 나주·영암과 충남 부여, 전북 부

안에서 동시다발로 감염의심 신 고가 들어오자 방역 당국은 가축 방역협의회를 긴급 소집해 대책 을 논의했다. 당국은 협의회에서 전남·북 과 광주광역시에 한차례 발동했 던 이동중지 명령을 재발동하고, 대상지역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도 26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긴 급 관계장관회의에서 이동중지 명령 재발동 검토 사실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실제로 내려진 조치 는 대상지역과 지속기간을 최소 화했다. 당국은 애초 전국의 모든 가 금농장과 축산 종사자, 축산 차량

을 대상으로 이동중지 명령을 발 동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했 으나 고병원성 AI 바이러스의 발 생지역이‘서해안 벨트’중심인 점을 고려해 대상지역을 최소화 해 적용했다. 발동기간을 1차 때 48시간에 서 12시간으로 줄였다. 짧은 기간 에 일제 소독하는 것이 더 효과적 이라는 판단에서다. 29일부터 시작될 본격적인 귀 성에 맞춰 이동중지 명령으로 발 목이 묶이게 될 축산 종사자 23만 여명과 그 가족의 불편을 줄이려 는 의도도 이동제한 기간 최소화 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설 연휴기간 귀성· 귀경 인파로 AI 바이러스가 퍼지 는 것을 막으려면 이동중지 명령 을 발동할 수 있는 날은 현실적으 로 27·28일뿐이었다.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전격 제의한 가운데 휴일인 26일 서울시 중 구 대한적십자사 이산가족 접수처에서 관계자들이 관련 업무를 보고 있다.

할 수 있다고 본다” 고 밝혔다. 과거 겨울에 열린 남북 이산 가족 상봉 행사는 모두 3차례다. 이 가운데 6차(2003. 2.20~25) 행

사가 금강산에서 열렸고, 2차 (2000.11.30~12.2)와 3차 (2001.2.26~28) 행사는 우리측 지 역에서 개최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 발언하고 있다.

“적절치 못한 발언 유감…” 박 대통령, 현오석 부총리 겨냥…“재발시 문책” 박근혜 대통령은 27일“최근 공직자들의 적절치 못한 발언으 로 국민 마음에 상처를 주고 불신 을 키우고 있어 유감” 이라며 재 발시 문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 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 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 서 신용카드 개인정보 대량유출 사건과 관련해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러한 박 대통령의 발언은 “어리석은 사람이 무슨 일이 터 지면 책임을 따진다” “우리가 , 다 정보제공에 동의해줬지 않느냐” 는 등 민심과 동떨어진 발언으로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고있는 현 오석 경제부총리를 직접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사회의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한마디는 책임감 과 무게가 다르다” 며“본인의 입 장에서 국민의 마음을 헤아리는 자세로 해야지, 그 본질을 파악하 지 못하고 개인만 강조한다면 국 민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국민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는 공직자가 없기를 바란다” 며“국민을 위하고 존중 하는 마음으로 임해주기를 바라 면서 이런 일의 재발시 반드시 책 임을 물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개인정보 대량유출과 관련,“무엇보다 무 분별하게 고객 정보를 수집하고 보안절차를 무시하며 불법정보 가 유출되는 것은 회사의 이익이 앞서서다” 라며“현재 동의 제공 방식은 작은 글씨에, 개인정보 동

의를 하지 않으면 단계가 진행되 지 않게 강요돼있다”고 지적했 다. 그러면서“나중에 개인정보 수집과 보관, 관리에 있어 고객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며“외국 은 본인 식별도 운전면허번호 등 다양한 방법이 활용되나 우리는 주민번호가 광범위하게 사용되 고, 한번 유출되면 2, 3차 피해가 있다. 외국 사례를 참고해 개인을 식별하는데 대안이 없는지 검토 하라” 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이번 카드사 유 출을 계기로 금융소비자 보호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절실해졌다” 며“금융소비자 보호관련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도록 최 선을 다해달라” 고 주문했다. 아울러 ▲문제가 된 3개 카드 사 외 다른 회사의 유출 여부에 대한 모든 금융사 대상 철저 조사 ▲피해발생시 카드사 전액 보상 원칙 확인 ▲재발시 반드시 문책 등을 당부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의 전국적 확산에 대해“전국으 로 많은 국민이 이동하는 설 전에 철저한 대책을 위해 충남 등에서 일시 이동중지명령을 내렸는데 이를 계기로 철저한 대책이 이뤄 지도록 농림부와 지자체가 대비 해달라” 고 말했다. 또“통제할 수 없는 상태에서 AI를 막는 방안은 역시 축사내 로 유입되지 않도록 소독하는 것” 이라며“철새 이동경로를 전 파하고 관계부처에서는 살처분 보상 등을 신속히 하라” 고 강조 했다.


한국Ⅲ

2014년 1월 27일(월요일)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A9

리비아‘피랍 구출’한석우 무역관장 귀국

위안부 피해 황금자 할머니 별세에 곳곳 애도 물결

“무사히 돌아오게 돼 꿈만 같다” …마중나온 가족과 눈물의 재회

‘양아들’강서구청 팀장“일본 사과 못듣고 돌아가셔서 아쉬워”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무장괴한에게 납치됐다가 구출된 한석우 코트라 무역관 장이 26일 오후 1시 35분께 대한항공 KE 906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한 관장은 구출된 다음 날인 23일(현 지시간) 몰타로 건너가 부인, 자녀와 이틀 을 함께 지낸 뒤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거 쳐 귀국했다. 한 관장의 귀국길에는 석방 협상을 위 해 현지로 급파됐던 김병권 코트라 상임 이사(전략마케팅본부장)가 동행했다. 몰 타에 있는 가족은 현지 생활을 정리하는 데 시간이 걸려 차후 따로 귀국하기로 했 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한 관장은“무사히 한국에 돌아오게 돼 꿈만 같다” 며“무사히 귀환할 수 있도 록 염려해주시고 걱정해주신 국민과 정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그는“일단 몸을 추스르고 본연의 업무를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덧 붙였다. 한 관장은 입국장에 마중나온 부모, 회사 동료와 얼싸안고‘무사귀환’ 의 기쁨 을 나눴다. 한씨의 부친은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한 관장을 맞았다. 그는 피랍 충격 과 오랜 여정으로 다소 지친 기색이었지 만 건강 상태는 양호해보였다. 한 관장은 이날 경기도에 있는 부모 집에서 휴식을 취한 뒤 27일 정밀 건강진 단을 받을 예정이다. 그의 거취는 코트라 본사와 협의 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 재까지는 본사 근무나 근무환경이 비교적

리비아 트리폴리에서 납치됐다 사흘 만에 풀려난 한석우 리비아 트리폴리 코트라 무역관장 이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부모님의 축하를 받고 있다. 한 관장은 귀국 소 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국에 오게 돼서 꿈만 같다”고 답했다.

양호한 무역관으로의 전근 가능성이 크 다. 앞서 한 관장은 현지시간으로 19일 오 후 5시30분께(한국시간 20일 오전 0시30 분께) 퇴근하던 중 트리폴리 시내에서 개 인화기 등으로 무장한 괴한 4명에 의해 납 치됐다가 사흘 만인 22일 저녁 리비아 보 안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출됐다. 한편, 코트라는 트리폴리처럼 위험국 가에 있는 무역관 직원의 신변 안전을 위 한 종합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비상상황이 발생할 때는 무역관을 안 전이 확보된 공관 내로 이전하고 출·퇴

미국,‘NSA 도청서 한국 대통령 제외’확인 “한국, 미국의 가까운 동맹에 해당”입장 전해와 미국이 무차별적인 도청 논란을 빚은 국가안보국(NSA)에 대한 개혁과 관련해 우리나라 대통령도 NSA 도청에서 제외 된다는 점을 사실상 확인했다. 미국은‘가까운 동맹국 정상에 대한 도청을 하지 않겠다’ 는 내용을 포함해 발 표한 NSA 개혁안에 대한 우리측의 문의 에 대해 외교채널을 통해“한국은 미국의 가까운 동맹에 해당한다” 고 확인했다고 정부 소식통이 26일 전했다.

한국이 미국의 가까운 동맹국이라는 점을 확인함으로써 우리나라 정상도 도청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밝힌 셈이다. 정부 소식통은“가까운 동맹국 정상 에 대해서는 도청을 하지 않겠다는 미측 의 입장 발표를 문맥 그대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고 말했다. 미국은 곧 NSA 개혁 안 내용을 우리측에 공식 설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 대 통령이 지난 17일 발표한 내용 수준에서

“장성택 일가 모두 처형… 장용철·전영진 대사 포함” 대북소식통“김정은 지시… 숙청작업, 말단 관리까지 광범위 진행” 북한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의 지시로 장성택의 일가 친인척 대부분 을 처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대북소식통은 26일“김정은 제1위원장의 지시로 장성택의 친인척에 대한 대대적인 처형이 이뤄졌다” 며“장성 택의 친인척은 어린 아이까지 모두 죽임 을 당했다” 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장성택의 누이인 장 계순과 매형인 전영진 쿠바 대사, 장성택 의 조카인 장용철 말레이시아 대사와 그 의 아들인 20대 중반의 태령·태웅은 작 년 12월 초 평양으로 소환돼 처형됐다. 한 소식통은“장용철과 전영진 부부 등은 총살됐다” 며“이들 뿐 아니라 장성 택의 두 형의 아들 딸과 손자·손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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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때 안전차량을 제공하는 한편 보안요 원을 동승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납치·상해 사망·질병 사망 등에 대 한 보험 보상을 대폭 늘리고 치안이 특히 불안한 1~2개 국가의 무역관 직원에게는 공관원 지위를 부여하는 방안도 관계 부 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코트라 관계자는“해외무역관 안전 대책은 산업통상자원부·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 국회와의 협의가 필 요하다” 며“합리적인 비용으로 직원 안전 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책 을 마련하겠다” 고 말했다.

설명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많다. 특히 미국은 NSA 개혁으로 도청에 서 제외되는 동맹국 정상이 어디인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특정하지 않고 있다. 우리 정부는 지난해 7월 NSA가 우리 나라를 포함해 38개국의 주미대사관을 도 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10월에 는 35개국 정상을 도청했다는 언론 보도 가 나오자 외교채널을 통해 미국에 수차 례 사실 관계 확인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미국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 않으면서 일반적인 차원에서의 정보활동에 대한 설 명을 그동안 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정 보당국은 이 사항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의견교환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계 가족은 전부 처형됐다” 고 전했다. 정확한 총살 시점은 확인되지 않고 있 지만 장성택이 처형당한 작년 12월 12일 이후로 추정된다. 장성택은 3남2녀 중 삼 남으로 두 형인 장성우와 장성길은 군 장 성으로 활약하다 지병으로 사망하고 두 명의 누이만 남았지만 그 자녀가 결혼해 자식을 낳으면서 친인척 수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소식통은“장성택의 친인척들을 끌어갈 때 저항하면 아파트 주민이 지켜 보는 앞에서 권총으로 사살하기도 했다” 고 말했다. 다만 장용철의 부인 박춘희 등 장성택 의 일가에 결혼해 들어온 여자의 경우에 는 강제 이혼을 시켜 친정 가족들과 함께 산간벽지로 추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은“장성택의 친인척을 처형한 것은 그의 잔재를 남기지 않겠다 는 것” 이라며“장성택 세력 숙청은 친인 척부터 말단 관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 게 진행되고 있다” 고 설명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황금자 할 머니가 26일 별세했다는 소식에 곳 곳에서 애도 물결이 일고 있다. 이날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 어졌다. 가족이 없는 할머니의 장례식 상 주는 김정환(49) 강서구청 사회복지 과 장애인복지팀장이 맡았다. 2002년 강서구 등촌3동 주민센터 에서 근무할 때 할머니와 처음 맺은 인연을 계기로 양아들이 된 김 팀장 은 조문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바쁘 게 오가며 장례 절차를 논의했다. 김 팀장은“할머니가 말을 잘 못 하실 때도‘일본이 사과했으면’ 이라 는 말은 또박또박하셨다”라며“그 사과를 못 듣고 돌아가셔서 아쉬운 마음” 이라고 말했다. 그는“할머니 가 음식을 못 드신 지 3년이다. 제철 과일을 못 사드린 게 안타깝다” 며한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 대협) 관계자와 할머니를 보살펴 온 강서구청 직원들도 내내 함께했다. 돌아가시기 전까지 할머니를 바 로 곁에서 지킨 간병인들은 영정 사 진 앞에서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빈소를 찾은 등촌3동 성당 신자 들은 위령 기도를 드리며 할머니의 마지막 길을 애도했다. 김동희 정대협 사무처장은“1993 년 정신대 할머니로 알려진 이후 인 연을 이어왔다. 할머니는 수요집회 시작 초기에 집회에 직접 참여하시 기도 했다” 며 고인을 추억했다. 정영숙(53) 강서구청 여성가족 과 여성정책팀장은“할머니는 기초 생활수급자였는데도 보일러를 켜지 않으면서 장학금을 내놓으셨던 분” 이라며 존경을 표했다. 정 팀장은 위안부를 정당화하는

26일 오후 서울 목동 이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황금자 할머니의 빈소를 찾은 한 조문객이 분향 및 헌화를 하고 있다.

듯해 논란이 된 모미이 가쓰토(70) 일본 NHK 신임회장의 최근 발언에 대해“일본만 그렇게 주장할 뿐 전 세계 어느 나라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 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김 처장 역시“어처구니없는 소 리” 라며“이는 NHK 회장 개인의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일본 정부의 태도와 함께 한다고 봐야 한다” 고비 판했다. 이날 오후 8시께에는 민주당 김 한길 대표와 남윤인순 의원, 한정애 대변인 등이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대표는 조문에 앞서“사죄도 못 듣고 한을 품고 가신 황 할머니를 생각하면 일본은 여전히‘전범’ ” 이 라며“적어도 주한일본대사는 빈소 에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 고 말했 다. 온라인상에도 할머니에 대한 애

도 물결이 이어졌다. 트위터 아이디 @rea****는“위 안부 피해자 황금자 할머님이 결국 돌아가셨네요. 그냥 울컥합니다. 편 히 쉬세요. 하늘나라, 그곳에선 꽃띠 소녀로 못다 이룬 꿈 모두 이루셨으 면 좋겠습니다” 라고 적었다. 아이디 @seo****는“오늘 새벽 황금자 할머니의 별세로 이제 위안 부 피해 생존 할머니들은 55명. 금수 만도 못한 범죄를 저지른 일본이 제 대로 사죄, 배상할 수 있도록 국가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며 위안부 문 제 해결을 촉구했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인 JK김동 욱은 자신의 트위터에“황금자 할머 님의 명복을 빕니다…부디 지난 과 거의 아픔들을 치유할 수 있는 행복 한 곳에서 편히 쉬시길” 이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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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일보·THE KOREAN NEW YORK DAILY

세계 금융시장, 신흥국 등‘삼각파도’에 공포 美출구전략ㆍ中경기둔화도 우려… 증시, 외환위기 재발 불안에 요동 지난해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 상됐던 세계 경제가 신흥국의 통 화가치 폭락과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중국의 경제 둔화라는‘삼 각파도’공포에 떨고 있다. 투자 자금의 대규모 이탈로 신흥국 통화가치가 급락하자 1997년 외환위기가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위기감까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시작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계속될 것으로 보여 신흥국에서의 자금 이탈이 지속할 수 있고 신흥국의 주요 시장인 중국의 경제 둔화까지 겹 치면 세계 경제는 다시 휘청할 것으로 우려된다. 현재 상황이 외환위기 재발 등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는 분석 도 있지만 금융시장은 긴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런 외부 요인뿐만 아니라 정치·경제적 긴장 등의 내부 문 제도 있어 신흥국에 대한 투자자 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 세계 금융시장 긴장… 지 난주 美· 유럽증시 급락 신흥국 통화가치 폭락에 대한 우려가 부각된 지난 24일(현지시 간) 미국과 유럽증시는 큰 폭으 로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S&P) 500, 나스닥 등 3대 지수 는 2% 안팎의 급락세를 기록했 다. 특히 다우는 지난주에 3% 이 상 떨어져 주간 단위로 지난 2011년 11월 이후 최악의 한주 를 보냈다.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 트, 스페인 마드리드 등 유럽의

“위안부 어느 나라에도 있었다”

주 당국자들을 인용해 연준이 이 번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규 모를 100억 달러 더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의 양적완화 추가 축소는 달러화 강세와 미국 금리 상승으 로 이어져 신흥국에 있던 자금이 더 빠른 속도로 선진국시장으로 회귀할 것으로 예측된다. 더구나 올해는 신흥국보다 선 진국의 경제 성장세가 빠를 것으 로 예상돼 신흥국에 대한 투자자 금의 유턴 속도가 가속될 수 있 다. 중국의 경기 둔화는 신흥국의 경제 성장세를 위협하고 있다. 중국의 1월 HSBC 제조업 구 매관리자지수(PMI)는 49.6(잠정 치)을 기록, 반년 만에 처음으로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 50 미만으 로 떨어졌다. 여기에 중국은‘그

美양적완화 더 축소하면 충격확산 우려… 심각하지 않다는 분석도 □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통 화가치 폭락 신흥국의 통화가치 불안에 대 한 우려는 아르헨티나에서 촉발 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페소화 가 치는 지난해 말 달러당 6.52 페소 에서 지난 24일 시장의 심리적 저지선이었던 8 페소를 넘어섰 다. 페소화 가치는 올해 들어 20% 정도 폭락했다. 지난 2001년 국가 부도를 겪 은 아르헨티나는 통화가치 급락 에 30%에 달하는 살인적인 물가 상승률에 시달리고 있다. 위기가 고조되고 있지만 아르 헨티나 중앙은행은 외환보유액 부족으로 통화가치 방어를 사실 상 포기했다. 2011년 520억 달러 에 달했던 아르헨티나의 외환보 유액은 7년 만의 최저치인 293 억 달러까지 떨어졌다. 터키의 리라화 가치도 최근 계속해서 내려가 사상 최저치로 추락했다. 중앙은행이 상당한 규 모의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통화 가치 방어에 나섰지만 역부족이 었다. 러시아의 루블화와 남아프리 카공화국의 란드화 가치도 하락 세다. 신흥국의 통화가치 폭락은 미 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자본 유출 우려와 신흥국의 주요 시장 인 중국의 경제 둔화 때문으로

주요 증시도 1.62∼3.65% 하락 림자 금융’문제 등 경제 구조 개 했다. 혁이라는 과제까지 안고 있어 이 아시아증시는 한국 코스피와 전 같은 성장세를 달성하기 힘들 일본의 닛케이평균주가가 내리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 고 대만의 가권지수는 오르는 등 다. 혼조세를 보였다. ◇” 전염 단계 아니다” 신흥국의 통화가치 우려가 지 신흥국의 통화가치 급락이 제 난 주말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부 2의 외환위기를 물러올 정도로 각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는 분석도 에도 미국와 유럽 증시의 하락세 있다. 가 이어지고 아시아증시도 같은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흐름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25일“아르헨티나 등 신흥국의 시장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통화 가치가 잇따라 폭락하면서 □ 美 양적완화 축소·中 경기 1997년 아시아에 불어닥친 외환 둔화 등에 불안 가중 위기의 재발 우려가 있지만, 현 신흥국에 대한 시장의 불안을 재의 상황과 당시의 유사점이 많 키우는 요인에는 미국의 양적완 지 않다” 고 밝혔다. 화 축소와 중국의 경기 둔화 우 신문은“전문가들이 신흥국 려가 버티고 있다. 미국의 양적 통화가치 급락에 대한 지나친 우 완화와 중국의 고성장은 신흥국 려를 경계하고 있다” 면서“베네 수엘라, 우크라이나, 터키, 남아 경제 이끌어온 양대 축이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 공 등 신흥국 경제가 취약하지만 준)는 오는 28~29일 연방공개시 이들 나라가 모두 아르헨티나와 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어 같은 문제점을 가진 것은 아니 양적완화 추가 축소 여부를 결정 다” 고 지적했다. 한다. 월스트리트저널도“신흥국에 연준은 지난해 12월 FOMC 대한 위기감이 전염 단계까지는 회의에서 매월 850억 달러에 달 이르지 않았다” 고 평가했다. 했던 자산매입 규모를 이달부터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닐 셔링 750억 달러로 줄이기로 결정했 신흥국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다. 연준이 이달 회의에서도 양 “신흥국의 경제 위기로 이어질 적완화 축소 규모를 더 줄여 출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이 구전략을 가속한다면 신흥국의 것은 각 나라가 매우 다르다는 통화가치는 더 떨어질 가능성이 점을 간과한 것” 이라며“아르헨 크다. 티나는 특별한 경우일 수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고 말했다.

대만 부호가 만든‘아시아 노벨상’9월 첫 시상 아시아 노벨상으로 불리는 ‘당(唐) 상(賞)’ 이 오는 9월 처음 시상된다. 대만 당 상 재단은 지속 가능 한 개발, 생물약제학, 중국학, 법 규 등 4개 분야에서 중요 연구 성 과를 낸 학자 등에게 이 상을 수 여할 계획이라면서 이 같은 일정 을 밝혔다고 대만 언론이 26일

전했다. 수상자는 대만중앙연구원이 구성한 특별위원회에서 선정해 오는 6월 발표할 예정이다. 이 상은 대만 루엔텍스 그룹 의 새뮤얼 인 회장이 30억 대만 달러(약 1천60억원)의 사재를 출 연해 만든 것이다. 재단 이름은 문화, 과학분야

연구가 활발했던 것으로 알려진 중국 당나라의 국명에서 따왔으 며 기존 노벨상에 포함되지 않는 분야를 중심으로 수상 분야를 결 정했다. 격년으로 수여되는 이 상의 분야별 상금은 5천만 대만달러 (약 17억7천만원)로 기존 노벨상 보다 많다.

MONDAY, JANUARY 27, 2014

모미이 회장 취임회견서 배상요구 한국 비판…“끝난 문제” 대변했다. ‘아베 코드’ 와 일치하는 것이라 모미이 회장은 이와 함께 외 는 점에서 주목된다. 국 시청자 등을 대상으로 한 국 아울러 모미이 회장은 아베 제방송에서 NHK가 독도, 센카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 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 배에 대해서는“총리가 자신의 魚島>)열도 등 영토문제에 대한 신념에 따라 참배했기 때문에 일본의 입장을 명확히 주장하는 ‘좋다 나쁘다’말할 입장이 아니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입장도 밝 다” 면서“다만 (앞으로)‘참배했 혔다. 그는 이와 관련,“정부가 다’ 고 담담하게 보도할 뿐” 이라

NHK회장 발언 파문 일본 공영방송 NHK의 모미 이 가쓰토(70) 신임회장이 25일 일본군위안부와 관련,“전쟁을 했던 어떤 나라에도 위안부는 있 었다” 면서 배상을 요구하는 한국 을 비판해 파문이 일고 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모미이 회장은 이날 NHK 회장 취임 기 자회견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국뿐만 아니라 전쟁지역에는 (위안부가) 있었으며 독일, 프랑 스 등에도 있었다” 면서“한국이 일본만 강제연행했다고 주장하 니까 이야기가 복잡한 것” 이라고 강변했다. 그는 또“(한국이) 보상하라고 하지만 이미 일한조약으로 해결

“독도·센카쿠 일본정부 영유권 입장 방송서 대변할 것” 모미이 가쓰토 일본 NHK 신임회 장.

된 것으로 (해결된) 이야기를 다 시 꺼내는 것은 이상하다” 고주 장, 강제 징용 보상문제 등이 한 일청구권협정으로 이미 해결됐 다는 일본정부의 입장을 그대로

‘오른쪽’ 이라고 하는 것을 (NHK 가)‘왼쪽’ 이라고 말할 수는 없 다” 면서 NHK 보도가 정부 입장 과 동떨어질 수는 없다고 주장했 다. 그동안 모미이 회장의 인선 에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다는 관측 이 무성했는데 이같은 발언 등은

고 덧붙였다. 모미이 회장은 규슈(九州)대 학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미쓰이 (三井) 물산에 입사해 부사장 등 을 역임하고서 2005년부터 정보 기술서비스업체인 일본 유니시 스의 사장, 상담역, 고문을 지냈 다.

상당기간 지속할 가능성 아베, 야스쿠니참배 한 달… 우경화‘마이웨이’기조가 이 크다는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입장표명 강화하며 전방위 외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 리가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참배 한 지 26일로 한 달이 됐다. 국제사회는 한국·미국·중 국 등을 중심으로 참배를 비판하 는 등 강력한 견제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지만, 아베 내각은 이 를 의식하면서도 우경화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일본 정계, 언론 등은 아베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관한 미국 의 비판을 의식하는 분위기다. 일본은 주일 미국대사관이 “실망했다” 는 내용의 성명을 발 표했을 때는 자국의 입장을 배려 해 미국 정부 차원의 반응을 보 이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으나 국 무부에서도 같은 메시지를 공표 하자 내부에서 위기감이 고조했 다. 그럼에도, 일본은 주변국을 자극하지 않도록 자중하기보다 는 아베 내각의 판단을 국제사회 에 더 적극적으로 표출하는 쪽을 택했다. 결과적으로 논란을 확산해 역 효과를 자초하는 셈이다. 이는 아베 총리가 과거사 문제에 관해 내비치는 우익적인 견해가 신념 에 가깝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 기도 하다. 제44차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연차 총회에서의 행 보가 대표적인 사례다. 아베 총리는 다보스 포럼 사 상 일본 총리의 첫 기조연설로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정권의 경 제 정책)의 성과와 가능성을 홍 보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관심은 아베노믹스보 다 야스쿠니 신사에 집중됐고 일 본이 내놓은 해명을 둘러싼 공방 이 이어졌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아베 총리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악화하는 중국과 일본의 관 계를 제1차 세계대전 직전의 영 국과 독일에 비유했다가 유럽 언 론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 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발언 전문을 공개하면서 영국·독일 과 같은 충돌을 막자는 취지였다 고 해명했지만, 비유 자체가 적 절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피하기 에는 역부족이었다. 일본 정부는 여전히“오해” 라 고 주장하며 적극적으로 설명하 겠다는 뜻을 강조하고 있다. 일본의 보수·우경화는 말에 그치지 않고 정책으로 차근차근 구체화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연두 소감에서 개헌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고 자 위대의 역할을 확대하는 적극적 평화주의를 내걸었다. 이를 위해 이달 7일에는 일본 판 NSC인 국가안전보장회의 사 무국인 국가안전보장국을 발족 했다. 육상 자위대의 여단과 사단

15개 가운데 7개를 기동형 부대 로 바꾸기로 방침을 정했고 자위 대의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참여 범위 확대도 추진하고 있 다. 또 독도와 센카쿠(尖閣·중 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를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명기하 도록 하는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를 편찬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 해 한국·중국과의 전면전도 예 고했다. 일본 정부는 최근 중국 하얼 빈 역에 문을 연 안중근 기념관 을 비롯해 한국과 중국이 일본을 고립시키려고 협공을 펼친다고 규정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전 방위 외교도 펼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중동·아프리카, 스위스(다보스 포럼), 인도를 방 문하는 등 1월의 절반가량을 국 외 순방에 할당했다. 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 寺五典) 방위상, 야치 쇼타로(谷 內正太郞) 국가안전보장국장 등 을 프랑스, 인도, 미국에 각각 보 내 일본의 입장을 홍보했다. 아베 총리는 아프리카에 거액 의 차관 지원을 약속하고 일본의 집단자위권에 대한 동의를 확보 했다. 한국이나 중국처럼 집단자 위권에 대한 이해관계가 첨예하 지 않은 국가를 우선 포섭한 것 이다. 일본은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 는 인도와 중국의 방공식별구역 설정에 대한 우려의 뜻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아베 총리는 인도에 2천89억 엔(2조1천700억원) 상당의 엔 차 관을 선물로 제공하고 안전보장 회의 사무국장 간 정례 협의 신 설, 일본 자위대·인도 해군 합 동훈련 등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베 내각의 이런

있다. 일본 내에서 아베노믹스에 대 한 기대감이 강하고 지지율이 일 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되는 것이 외교·안보 정책에서 아베 색깔 을 드러내는 자신감의 바탕이 된 다는 것이다. 이종원 와세다대 대학원 아시 아태평양연구과 교수는“야스쿠 니 신사에 관해서는 아베 총리 주변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 지만, 총리 본인은 정면 돌파하 겠다는 생각이 강한 것으로 보인 다” 고 평가했다. 그는 4월에 예정된 오바마 대 통령의 아시아 방문이“분수령이 될 수 있지만, 집단자위권은 미 국이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 보장에 관해 미국에 협력하면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관한 비판 을 최소화하는 전략을 택할 것으 로 보인다” 고 언급했다. 다음 달 9일 예정된 도쿄지사 선거 결과, 4월에 단행할 소비세 인상이 실물 경기에 미치는 영향 등도 아베 내각의 외교·안보 정 책에 일정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 는 게 대체적인 외교가의 분석이 다. 실제로 일본 공영방송 NHK 의 모미이 가쓰토(인<米+刃>井 勝人·70) 신임회장이 25일 일본 군 위안부에 관해“전쟁을 했던 어떤 나라에도 위안부는 있었다” 면서 배상을 요구하는 한국을 비 판한 것은 아베 정권의 기조가 보수·우경화에서 좀처럼 벗어 나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듯하 다. 그는 NHK를 동원해 독도, 센 카쿠 열도에 관한 주장을 국제사 회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는 정 부·자민당의 주장을 염두에 두 고“정부가‘오른쪽’ 이라고 하는 것을 (NHK가)‘왼쪽’ 이라고 말 할 수는 없다” 고 말해 정권의 나 팔수를 자처한다는 논란까지 낳 고 있다.


2014년 1월 27일(월요일)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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