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anuary 14, 2016
<제3264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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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4일 목요일
오바마, 국정연설‘북한’빼…‘의도적 무시’ 고강도 제재 시사…“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줄 가능성”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신년 국정연설문에 의외로‘북한’ 이라 는 낱말이 빠졌다. 북한이‘수소탄’ 이라 고 주장하는 4차 핵실험까지 감행한 마 당에 오바마 대통령이 올 한해의 대외 정책 기조를 설명하는 자리에서‘북’ 자 도 꺼내지 않은 것이다. 그동안 어떤 식 으로든 북핵 문제가 거론될 것으로 예상 했던 워싱턴 외교소식통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무(無) 언급’ 이 오히려 뉴스라 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A6(오피니언), A7(한국) 면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신년 국정연설문에서 언급하지 않은 것은 2014년 이후 3년째다. 가장 마지막으로 언급한 것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 한 다음 날인 2013년 2월12일 국정연설 에서“북한 정권은 국제의무를 준수함 으로써 안전과 번영을 얻을 수 있다. 이 런 도발 행위는 자신만 더 고립시킬 것” 이라고 경고한 것이다. 현재로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을 언급하지 않은 정확한 경위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백악관 국가안보 회의(NSC) 차원에서는 초안 작성과정 에서 북핵문제를 포함시킬 것을 건의했 으나, 오바마 대통령이 최종 문안을 다 듬는 과정에서‘전략적으로’뺐을 가능 성이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일단 오바마 대통령이 북한을 거론하지 않은 것을 놓 고 의도적으로 북한을‘무시’또는‘외 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하는 시각이 우세하다. 다시 말해 북한이 4차 핵실험 을 통해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과 미국을 향해 핵 위용을 과시하고 나섰지만, 오 바마 대통령으로서는 이를‘의미있게’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내보인 것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12일 워싱턴DC 의사당의 상하원 합동의회에서 임기 마지막 신년 국정연설을 마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임기 마지막 신년 국정연설문에 의외로‘북한’ 이라는 낱 말이 빠져 오히려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라는 얘기다. 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문에서“우리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했다고 국정연 는 국제연합을 구축하고, 제재와 원칙 설을 통해 즉자적으로 반응하는 것은 오 있는 외교를 통해 핵무장한 이란을 방지 히려 미국의 관심을 끌어보려는 북한의 하고 있다” 며“이란은 자체 핵프로그램 의도를 그대로 따라주는 결과를 초래할 을 철회하고 우라늄 재고를 해외 반출했 수도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해석이 고, 그래서 세계는 또다른 전쟁을 피했 나온다. 다” 고 밝혔다. 나름대로 핵포기 의지를 한 외교소식통은“오바마 대통령은 표명하며 협상의 장으로 나온 이란은 그동안 여러 계기에 북핵 불용 원칙과 ‘평가’ 해주면서도 오히려 반대의 길을 ‘병진 노선’ 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 걷고 있는 북한은 아예‘도외시’ 하는 태 을 확인했기 때문에 더 이상의 메시지가 도를 취한 것이다. 필요 없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며“북핵 이미 4차 핵실험에 따라 북핵 대응논 을 아예 언급하지 않은 것은 기존의 입 의가‘말’ 보다는‘행동’ 에 들어선 국면 장과 원칙을 묵언으로 다시 확인한 것으 이라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 로 보인다” 고 풀이했다. 온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 같은‘의도’ 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에서 새로 국제비확산 체제 측면에서‘닮은 꼴’ 의 운 제재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데다 미국 도전과제가 되고 있는 이란 핵문제를 상 의회가 대북제재 강화입법을 추진하는 대적으로 의미 있게 거론한데서도 읽힌 상황에서 오바마 행정부도 더이상‘메
日언론“박대통령, 中에 이례적 불만표명” “北核 협조안하면 中중시에서 한미동행 중시로 전환 태세” 일본 언론은 박근혜 대통령이 13일 조치로 연경돼야’제하 기사 참조] 대국민담화·기자회견에서 대북제재에 요미우리(讀賣)신문은 박 대통령이 중국도 역할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는 점 “북한에 영향력을 지닌 중국에 대해 유 에 주목했다. [뉴욕일보 1월13일자 A6 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면‘박대통령, 중국 북한불핵 공언 실제 추가 제재 결의안 채택에 협력하도록 압
박했다” 며“중국에 불만을 확실히 드러 낸 것은 이례적이다” 고 14일 논평했다. 이 신문은 중국이 국제사회의 대북 추가 제재 협력에 동참하지 않으면 박 대통령이“종래의 중국 중시 노선을 전
아리’없는 메시지를 보내기보다는 확 실한‘액션’ 을 취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 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다른 외교소식 통은“이미 실질적으로 고강도의 대북 제재 조치를 밟아나가는 과정에서 북한 에 대해 새로운 메시지를 줄 필요가 없 다고 판단했을 수 있다” 고 말했다. 다만,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국정연 설문의 곳곳에 북한을 겨냥한 듯한 언급 을 해 주목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선 미군을“세계 최강의 군대” 라고 거론한 뒤“어떤 국가 도 우리와 우리의 동맹을 감히 공격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그것이 파멸에 이 르는 길임을 알고 있기 때문” 이라고 강 조했다. 북한이 아무리 핵과 미사일 위협을 한다고 하더라도 세계최강의 미국이 안 전보장을 약속한 동맹국인 한국을 감히 공격할 수 없고, 만일 공격을 감행한다 면 결국 자멸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줬다 는 해석이 나온다. “오늘날의 세계에서 우리는 악의 제 국보다 쇠약해가고 있는 국가들(failing states)들에 의해 더 위협받고 있다” 고 언급한 대목도 주목된다. 여기서‘쇠약 해가고 있는 국가들’ 이란 패권확장 움 직임 속에서 경제력이 약화되고 있는 러 시아와 중국, 그리고 내전이 한창 전개 되고 있는 시리아뿐만 아니라 북한을 언 급한 것이라는 유추해석이 가능하기 때 문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월 22일 유튜 브스타 행크 그린과의 인터뷰에서“북 한은 잔혹하고 폭압적이며 주민을 제대 로 먹이는 것조차 할 수 없다” 며“정권 (북한)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될 것” 이 라고 단언한 바 있다.
퀸즈 플러싱 149 스트릿과 루즈벨트 애브뉴+41 애브뉴 사이에 있는 이른바 ‘먹자골목 149가 다리’공사가 7년만에 재개된다. 뉴욕시교통국 교량 담당처(The New York City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Division of Bridge)는 19일(화)부터 이 교량의 콘크리트 상판 교체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작업이 시작되고 새로
환해 한미동맹 중시로 무게 중심을 이동 할 태세” 라고 해석했다. 마이니치(每日) 신문은 북한 핵을 용인하지 않는다는 의 지를 실제 조치로 연결하지 않으면 추가 핵실험을 막을 수 없다는 점을 중국도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는 박 대통령의 발
언을 소개하고 이는 중국이 대북 안보리 결의를 지지한다는 뜻을 보여주지 않는 것을 의식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 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은 박 대 통령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중국의 행 동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1월13일자 파워볼 당첨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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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4일 오후 2시 기준(한국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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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이 금지된 먹자골목 149가 다리. 19일부터 재공사가 시작된다. 완공예정일은 6월30일.
플러싱 먹자골목 149가 다리
19일부터 재공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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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 콘크리트 교량 상판이 완전히 교체 될 때까지 차도와 인도 전면 모두 통제 된다. 교체작업은 6월30일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지만, 날씨 변동 등의 이유로 완 성날짜는 연장될 수도 있다. 작업이 완 료되면 그간의 교량 통제는 해제되며, 보행자는 물론 자전거 이용자, 차량도 다리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지난해 11월 지역업주들은 무 관심하게 방치된 149가 다리 해결을 위 해 법정소송이라는 마지막 카드를 꺼내 들었고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49가 다리 보수공사는 지난 2010년 5월 시작됐으나 2013년 공사 자제 결함 으로 모든 공사가 중단됐고 그간 교통 국과 시공 업체간 책임 소재를 놓고 소 송이 진행돼 왔었다. △공사 프로젝트 관련 문의: 낸시 카 타파노(Nancy Catapano, 718-8691428), △이메일: 149 streetbridge@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