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January 8, 2015
<제2956호> www.newyorkilbo.com
THE KOREAN NEW YORK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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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8일 목요일
프랑스 신문사에“최악”테러 용의자, 알카에다 관련 佛국적자 3명… 12명 사망 ‘이슬람 풍자 만평’ 불만 7일 프랑스 파리 시내에 있는 한 언론 사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발생해 12명이 사망했 다. 무장 괴한들은 수년 전 이슬람교 풍 자 만평을 실어 논란을 일으킨 잡지사 사무실에서“알라후 아크바르(알라는 위대하다)” 라고 외치며 무차별로 총격 을 가한 것으로 드러나 보도 내용에 불 만을 품고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 다. 이번 테러 사건 후 파리 전역에 가장 높은 수준의 테러 경계경보가 발령됐다. 현지 방송 이텔레(iTele) 등은 이날 오전 파리 중심부에 있는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엡도(Charlie Hebdo)’사무실 에 무장한 괴한들이 침입해 총을 난사했 다고 보도했다. 파리 검찰은 이 과정에서 주간지 편 집장 등을 비롯한 직원 10명과 경찰 2명 등 총 12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또 8명의 부상자 중 4명도 생명이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은 이 사건이 지난 40년 동 안 프랑스에서 가장 피해가 큰 테러 사 건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괴한 2명이 칼라시니코프 소총과 로켓포 등을 가지 고 빌딩으로 들이닥쳤으며 경비원들과
총격전을 벌였다” 고 전했다. 샤를리 엡 도 옆 건물에 있던 목격자는 방송 인터 뷰에서“검은 두건을 쓴 괴한 둘이 무기 를 들고 (주간지) 건물에 들어가는 것을 봤다” 며“몇 분 뒤에 총소리가 연달아 들렸고 괴한들이 달아나는 모습을 봤 다” 고 말했다. 괴한들은 총격 도중“알라는 위대하 다” ,“우리는 예언자의 복수를 갚았다” 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괴한들은 범 행 후 차를 훔쳐 달아났으며 경찰은 이 들의 행방을 추적했다. ▶상세한 내용은 A10면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은“3명 이 이번 사건을 저질렀다” 면서“이런 야 만적인 범행을 저지른 이들을 잡도록 모 든 조치를 취했다” 고 말했다. 총격이 발 생하자 프랑스 정부는 파리 지역의 경계 단계를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렸다. 지 하철과 백화점, 종교 시설 등에 경찰이 배치되는 등 경계가 강화됐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도 총격 소식 에 곧바로 현장을 방문하는 한편, 비상 각료 회의를 소집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 올랑드 대통령은 이번 총격에 대해“명백한 테러 공격” 이라고 비난했 다. 이날 오후 파리를 비롯해 리옹 등 프 랑스 대도시에서는 많은 시민이 추모 집 회에 참가해 이번 테러를 규탄했다. 사건 직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는“민주주의의 기본인 언론의 자유에
대한 공격” 이라면서“어떤 경우에도 이 는 정당화될 수 없다” 고 비판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즉각 성 명을 내고“미국의 가장 오랜 동맹을 겨 냥한 공포스러운 테러” 라고 규탄하면서 프랑스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테러리 스트들을 정의에 심판대에 세우는 데 필 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라고 미 행정부 에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뉴욕 유엔본 부에서 가진 출입기자들과의 신년 인사 회에서“대단히 충격적이고, 정당화될 수 없는 무자비한 범죄 행위” 라면서“이 는 언론과 표현의 자유라는 민주주의의
초석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 이라고 비 판했다. 샤를리 엡도는 2011년 이슬람교 창시 자 무함마드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만평 을 실어 이슬람교도들의 분노를 산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11월 방화로 추정되 는 화재로 사무실이 다 탔으며 협박 전 화에 시달렸다. 이 잡지는 표현의 자유를 지키겠다며 무함마드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만평을 싣곤 했으며 2012년에는 무함마드 누드 를 묘사한 만평을 게재했다가 이슬람 단 체로부터 명예훼손으로 제소되기도 했 다. 테러 단체 알 카에다는‘이슬람교를
버겐 카운티 1달러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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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독했다’ 며 이 사건으로 숨진 주간지 편집장 스테판 샤르보니에르를 작년 현 상수배하기도 했다. 또 이 잡지사도 이 슬람 극단주의 세력의 대표적인 테러 대 상으로 꼽혀 왔다. 프랑스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이슬람 극단주 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사건 이 잇따르고 있다.
새해 선물 개스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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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디종에서는 40세 남성이 차량을 몰고“알라는 위대하다” 를 외치 며 군중을 향해 돌진해 13명이 부상했 다. 또 주 레 투르의 경찰서에서도 이슬 람으로 개종한 20세 남성이“알라는 위 대하다”라고 소리치며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 3명을 다치게 한 뒤 현장에서 사 살됐다.
퀸즈에서는 2·2·2 달러
뉴욕, 테러경계 강화 미국은 7일 프랑스 파리의 주간지 ‘샤를리 엡도(Charlie Hebdo)’사무실 에 발생한 테러와 관련, 뉴욕을 비롯한 자국 내 주요 도시에 대한 테러경계를 강화했다고 미 CNN 방송이 전했다. 윌리엄 브래튼 뉴욕시 경찰국장은 관내 주요 지역에 경찰력을 재배치하고 경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이번 테러가 샤를리 엡도의 이슬람 풍자 만평에 불만을 가진 이슬 람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으로, 미 본토
와 직접 관련은 없지만 최근‘외로운 늑 대’ (자생적 테러리스트)에 의한 테러가 세계 각국에서 일어나는 추세를 고려해 테러 경계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미국의 가장 오랜 동맹을 겨 냥한 공포스러운 테러” 라고 규탄하면서 프랑스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테러리 스트들을 정의에 심판대에 세우는 데 모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라고 행정부 에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의 가파른 하락으로 전세계 의 운전자들은 새해 큰 선물을 받고 있 다. 뉴저지 중부에서는 이미 1달러대로 하락한지가 며칠 지났지만[뉴욕일보 2014년 12월30일자 A1면-‘새해 선물… 뉴저지 개스값 곧 1달러대’제하 기사 참 조], 7일을 기해 버겐카운티에도 1달러대 의 주유소가 등장했다. 조지 워싱턴 다리 진입로의 하나인 루트 4와 루트 46에는 주유소가 몰려 있
어 운전자들 사이에 개스값이 싸다고 널 리 알려져 있는데, 마이너 회사의 개스 를 취급하는 루트 4 선상의‘Fuel 4’주 유소는 7일부터 현금으로 지불할 경우 레귤러 개스값을 1.99달러로 내렸다.(사 진 왼쪽) 한편 국제유가가 내려가더라도 뉴욕 시의 경우 유류세가 높기 때문에 (통상 갤런당 68센트 이상이면 높다고 평가한 다) 1달러대까지는 하락하지는 않을 것
이라는 전망이 큰 가운데, 퀸즈의 경우 A1면-‘플러싱 개스값 2·2·2시대’제 이번 주 들어 곳곳의 주유소들이 가격을 하 사진기사 참조] 7일부터 동네 주유소 내려 레귤러 2달러대, 플러스 2달러대 인 플러싱 162스트릿과 46애브뉴 교차로 프리미엄 가격까지 2달러대를 받는 곳 에 있는 액션 주유소에서도“2·2·2 달 이 늘고 있어 가격표시판에“2·2·2 달 러” 를 받고 있다(사진 오른쪽). 러” 가 나란히 걸려 있다. 롱아일랜드시티 밴덤 스트릿에 있는 롱아일랜드 익스프레스 진입로인 호 ‘셀’ (48애브뉴)과‘글로벌’주유소에서 래이스 하딩 익스프레스 동쪽방향과 서 는 이번 주초부터“2·2·2 달러” , 노던 족 방향에 있는 주유소들이“2·2·2 달 블러바드에서도“2·2·2 달러”주유소 러” 를 기록한 이래[뉴욕일보 1월7일자 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송의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