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들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은 비겁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니므롯 Nimrod 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다. 그리하여 그들은 어떠한 고통도 아까지 않 고 게으름도 부리지도 않고 탑을 쌓았다. 워낙 많은 일손이 동원되었기 때문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빨리 높이 올라갔다. 그러나 탑의 두께가 워낙 두껍고 튼튼하게 지어졌기 때문에, 실제로 외관상으로 보이는 것보다 덜 높아 보였다. 그 탑은 구워 만든 벽돌로 쌓고 물이 스며들지 않 도록 역청을 발랐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미친 행동을 보시고 죄인들을 멸망시키더라도 더 분별력있게 되는 것도 아니므로 그들을 멸망시키려고 하지도 않으셨다. 그 대신 하나님께서는 언어를 다양하게 만들어내어 혼란을 야기시키셨다. 그러므로 수많은 언어들 때문에 그들은 서로를 이해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들이 탑을 세운 그곳을 전에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언어가 혼란스러워졌다는 뜻으로 바벨론 Babylon 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