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은 금으로 싼 기둥에서 드리워진 화려하고 아름다운 휘장으로 두 칸으로 나뉘어졌고 이와 비슷한 휘장이 첫째 칸의 입구를 막고 있었다. 이것들은 천정을 이룬 내부 덮개와 마찬가지로 청색, 자색, 홍색 등 가장 화려한 색깔로 만들어졌는데 아름답게 배합되어 있었다. 그리고 하늘 성소의 사업과 관련이 있는 천사의 무리와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는 영들인 천사들의 무리를 대표하는 그룹이 금실과 은실로 짜여 있었다. 성막은 뜰이라고 불리는 넓은 터로 둘러싸여 있었고 그 뜰은 놋 기둥에서 늘어진 세마포 휘장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이 울타리의 입구는 동쪽 끝에 있었고 그것은 성소의 휘장보다는 못하지만 비싼 재료와 아름다운 세공으로 된 휘장으로 닫혀 있었다 ... 안 휘장 뒤에는 지성소가 있었다. 그곳은 속죄와 중보의 상징적 봉사의 중심이 되었다. 그곳은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고리를 이루었다. 이 칸에는 법궤 곧 안팎이 금으로 도금되어 있고 꼭대기가 금면류관 장식으로 둘려 있는 아카시아 나무 궤가 있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십계명을 새기신 돌판의 보관소로 만들어졌다. 그러므로 그것은 하나님의 증거궤라고 불렸으며 십계명이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체결된 언약의 기초였기 때문에 언약궤라고도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