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재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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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 HEE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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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지지 마라 _ Noli Me Tangere 임희재 개인전 2017.5.3 ~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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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지지마라

내가 그리는 대상들은 공연히도 늘 유리 뒤편에 있다. 이 방해물 너머에 서 있

여기서 내가 주목했던 것은 이 역활극의 부산물이다. 서사보다도 그 서사에 이

을 때 우리는 철저히 관찰자의 입장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입하기를 유도하는 시각적 장치들이 나에겐 더 강렬하게 느껴져 회화로서 문 맥 밖으로 이미지를 꺼내보려 한다. TV화면 같은 가공된 틀과 다르게 캔버스

그렇기에 TV 속에서 한 동물이 다른 동물을 숨 가쁘게 쫓을 때, 우린 그것이 닿을 수 없는 풍경임을 분명하게 알고 있다. 화면 안의 압도적인 몰입감에도

는 이미지가 단순한 미끼나 장치가 아닌 인상 그 자체로 기능할 수 있는 안전 망이 되어준다.

불구하고, 현실감을 상실한 이것은 연극무대에 더 가깝다. 구체적인 사건에서 거리를 두고 관광객으로서 본 살육 장면은 로맨틱해보이기까지 한다.

내가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붓 터치에 의해 대상의 형체는 깨지고 흐려져 정 체를 알 수 없게 된다. 하지만 화면의 이미지는 하나의 인상으로 더 강하게 다

우리는 자연이 그 자체로 온전할 것이라 기대한다. 하지만 반사된 표면 뒤에

가온다. 이 인상은 물감과 캔버스라는 물리적인 형태를 만나 기능하지도 흡수

있는 것은 완전한 것이 되기엔 너무 많이 다듬어진 것이다. 이것은 어떻게 동

하려하지도 않는 것으로서 관객과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 경계 앞에서 우리는

물 다큐멘터리에서 포식자와 먹이가 역할을 분담하고 그들을 둘러싼 이야기가

외롭게 남아야하지만 그 거리가 보지 못한 것을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 생각

만들어지는 지만 보아도 알 수 있다.

한다.

‘장 - 뤽 낭시’<나를 만지지 마라> 이만형, 정과리 옮김 문학과 지성사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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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N005

oil on canvas

193.9×112.1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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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K001

oil on canvas

162.2×130.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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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N004

oil on canvas

162.2×130.3cm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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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N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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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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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130.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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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T001

oil on canvas

53.0×45.5cm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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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N003

oil on canvas

73×61cm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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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N006

oil on canvas

100.0×80.3cm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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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ffed

oil on canvas

162.2×130.3cm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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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2200

oil on canvas

193.9×130.3cm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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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재 E-Mail may1907@naver.com

2016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재학 중 2016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졸업

개인전 2017 나를 만지지 마라, 갤러리 도스, 서울

단체전 2016 미술원 20주년 기념전시, 아트선재센터, 서울 2017 그림과 그림, 누크 갤러리, 서울

전시기획 _ 갤러리 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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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003 oil on canvas 260.6×162.2cm (2pc)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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