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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utnews

종합

“변절자, 탈북자 아닌 하태경 겨냥” 취중 폭언 임수경 민주당 워크숍서 공식 사과 취중 폭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민주 통합당 임수경 의원이 지난 4일 공식 사과했다. 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 난 발언과 관련된 모든 논란은 저의 불 찰로 인한 것 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심 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고 말했다. 임 의원은 새로 뽑은 보좌관에게 북 한에서 총살감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감정이 격해져서 나온 발언이었다면 서 변절자도 하태경 의원에게 했던 것 일 뿐이고 탈북자에게 했던 말은 아니 었다고 해명했다. 임 의원은 또 평소 저의 소신이 탈북 자에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다면 서 이번 일을 계기로 말과 행동을 더욱 주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교육문 화회관에서 열린 제19대 개원국회 대 비 국회의원 워크숍 행사 중 기자회견 을 자청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 교육문회관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워크숍에서 탈북자관련 막말로 파문을 일으킨 임수경 의원이 참석 기자 들이 몰려들자 그만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뉴시스

“그만해요”

대학생 시절 북한을 방문한 뒤부터 통일의 꽃 으로 불리는 임 의원은 지난 1일 서울 종로의 한 식당에서 탈북자 출신 대학생 백모(28)씨에게 취중 폭 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백씨에 따르면 임 의원은 자신의 보

해명했다 며 당으로서 따로 조치를 취 할 것은 없다 고 말했다. 전날 내용을 보고 받고 임 의원과 통 화해 오해가 없도록 바로 입장을 밝히 라고 지시를 내렸다는 그는 어떤 경우 에도 국회의원으로서 모든 언행에 신 중을 기해야겠다고 충고했다고 전했다.

“다른 후보와 생각 같으면 연대” 대권도전에 나선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사진)은 4일 다른 대권후보와 정책과 생각이 같으면 연대할 수 있

다고 말했다. 민심대장정을 하고 있 는 이재오 의원은 이날에는 울산을 방문, 새누리당 울산시당에서 기자

좌관을 향해 총살형 운운한 백씨를 향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알 아? 어디 근본도 없는 탈북자 XX들이 굴러 와서 대한민국 국회의원한테 개 겨 라고 막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주명 기자

그는 본인의 변절자 발언은 탈북자 생활에 대해 존경심과 협력하는 자세 를 가지고 있고, 당시 학생운동과 통일 운동을 함께 한 하모 의원이 새누리당 에 간 것이 변절자라는 의미였다 고 옹 호하면서 임 의원의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 해명에 대해 민주당은 믿고, 저 도 비대위원장으로서 임 의원의 발언 에 신뢰를 보낸다 고 강조했다. 조은정 기자

이재오 민심대장정 간담회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회견에서 정몽준 의원 등과 연 대를 어떻게 하겠느냐 는 질문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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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경 탈북자에 사과하라” 의 인터뷰에서 임 의원의 사과가 제대로 성립하기 위해서는 왜 탈 북자들이 변절자이고 누구를 변 절했다는 것인지를 밝히고 이 문 제에 대한 해명과 사과가 반드시 들어가야 한다 고 말했다. 하 의원은 그런데도 임수경 의원 은 탈북자들 모독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사과 할 이유가 없다며 오리발을 내밀 지 말라 고 주장했다. 도성해 기자

하태경 의원 촉구 민주통합당 임수경 의원의 탈북 자 막말 파문에서 변절자로 거론 된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이번 문제의 본질은 임 의원이 탈북자 를 모욕하고 비난한 것이라며 임 의원은 나를 거론하지 말고 탈북 자들에게 다시 분명하게 사과해 야 한다고 촉구했다. 하태경 의원은 지난 4일 CBS와

박지원 “사과ㆍ해명 했으니 당차원 징계 않을 것”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4일 비례대표로 당선된 임수경 의원의 취 중 폭언과 관련해서 당에서 따로 징계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의원 워크샵 에서 기자들에게 어찌됐건 사과했고,

2012년 6월 8일 금요일

진보당 향한 새누리 종북공세 민주, 박근혜 종북행보론 역공 새누리당이 통합진보당 부정 부 실 선거 사태와 관련해 종북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은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 원장의 종북행보 의혹을 제시하며 역공에 나섰다.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오 후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위원장 은 2002년 방북 당시 왜 만경대에 갔고 왜 주체사상탑에 방문하였 는지에 대해 답해야 한다며 2006 년 기자회견에서 주체사상탑을 여 의도의 63빌딩과 같은 곳이라고 하는 등 국민을 바보로 아는 거짓 대답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고 말 했다.

같은 뜻을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고 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서는 출퇴 근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방송에서 우리나라 헌정 64년 동안 대통령의 모습을 쭉 생각

이어 박 전 위원장은 방북기에 북 한노래인 휘파람이 한국에서 유행 이라고 했더니 북한 여성 몇 명이 이 노래를 열창했다는 등 북을 찬양 고 무하는 내용의 주장도 했다고 지적 했다. 박 대변인은 새누리당의 주장은 사상이 의심스럽고 국가관이 의 심스러운 사람이 국회에 들어와서 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북한 김일 성 주석 생가와 주체사상탑에 다녀 온 정치인이 국가 지도자가 되어서 는 안 된다는 것이 새누리당과 박 전 위원장의 생각이 아니겠는가라 고 반문했다. 뉴시스

해보면 공과(功過)가 있지만 끝날 때 는 국민들의 지탄을 받으면서 끝났 다며 (부모들이 자식에게)대통령도 지하철 타고 다니는데 라는 말을 자 연스럽게 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송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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