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서울 1375호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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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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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75호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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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지익주씨 납치살해 사건 1심 판결, 2명 무기징역, 주범은 무죄 판결 부인 최경진씨,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교민들께 감사 전해

지난 6월 6일 화요일 오후 1

시 30분부터 앙헬레스 지방

재판 법원 지부 60호 법정

에서는 2016년 故 지익주씨

를 납치 살해한 3명에 대한

1심 판결 공판이 열렸다.

사건이 발생하고 6년 8개월

만에 이루어진 이번 1심 판

결은 필리핀 교민들은 물론

필리핀 언론과 한국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날 재판장

에는 김인철 주필리핀 대한

민국 대사와 사건 담당영사

및 통역 직원과 앙헬레스에

거주하는 한인동포 40여명

이 재판에 참석 하기위해 법

원에 모였으나 해당 법정은 관계자

외에는 엄격히 출입이 통제되어 참

관을 위해 법원을 찾은 교민들과

6월 6일 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앙헬레스 지방 재판 법원 지부 60호 법정에서는 2016년 故 지익주씨를 납치 살해한 3명에 대한 1심 판결 공판이 열렸다. 사진 마닐라서울

Omlang Y. Abarando)에 대해 지 익주씨와 가정부 마리사 마르키초

취재진들은 밖에서 대기해야했다.

법정 밖에는 산타 이사벨의 부인

과 아들이 대기하며 판결이 진행

되는 동안 수시로 변호사를 통해

상황을 전달받는 모습도 포착되었

다.

앙헬레스 지방 재판 법원은 마약 단속국(PNP AIDG) 소속 리키 산

타 이사벨(Ricky Sto Isabel) 전 경

사와 국가수사청(NBI) 정보원을

지낸 제리 옴랑 Y. 알바란도(Jerry

를 납치한 협의와 앙헬레스 지익주 씨의 자택에서 지익주씨의 차량을 이용해 퀘존의 경찰청으로 끌고가

불법구금한 혐의에 대해 유죄판결

을 내리고 40년 혹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하지만 주모자로 알려진 전 마약

단속반 팀장 라페엘 둠라오(Lafael

P. Dumlao lll) 전 경정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으로 그에 대한 3가지

협의 모두 무죄를 선고했다.

움랑과 둠라오는 판결 공판에 참

석했으나 산타 이사벨은 앙헬레스 구치소에서 화상으로 재판에 참여 했다.

둠라오는 지난 2019년 앙헬레

스 지방법원에 의해 이리 제나

다 산체스 부안(IRIN ZENAIDA

SANCHEZ BUAN) 판사에 의해 보석으로 풀려나 자유로운 상태에

서 현재까지 재판을 받아왔다. 그

로 인해 재판 불참석, 변호사 변경

등 다양한 이유로 재판을 지연시키

기도 했다.

1시 30분 예정이던 재판은 2시간

조금 넘어 시작되었다. 40분만에

끝난 1심 판결의 결과는 유족과 교민들은 물론 필 리핀 언론과 한국 언론도 납득하기 어려웠다. 2017년 공범으로 체포되 었다가 모든 사건 내용 을 자백하고 국가 증인으 로 지정된 로이 빌레가스 (Roy Villegasy Leviste) 전경사와 산타 이사벨, 제 리 움랑 등이 모두 라파 엘 둠라오의 지시에 의해 자신들이 범행에 가담했 다고 증언했음에도 불구 하도 둠라오는 증거불충 분이라는 사유로 무죄를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피해자 지익주씨의 시신 이 없어 증거를 찾기 어렵다는 점 과 다른 공범들은 범행을 자백하 며 둠라오의 지시에 의한 범죄가 담을 실토했지만 둠라오는 끝까지 범행을 자백하지 않았다는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고 여겨진다. 2019년 3명이 보석신청을 했지만 당시 가 정부가 납치 당시 둠라오를 보지 못했다고 증언하며 법원은 그가 지 익주씨의 납치 및 살해에 대한 공 범임을 명백히 증명하지 못했다고 판결하며 ....................A-3면 이어짐

제1375호「A-1」
신문
업체는
발행처: Manila Seoul Weekly International ■ 편집인: 양한준 ■ 창간일: 1994년 8월 27일 ■ Copyright: 1994-2023 ■ 이메일: manilaseoul@gmail.com ■카카오톡:@마닐라서울
마닐라서울
제1375호「A-2」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A-1면 받음

둠라오만 가속방이 허용되었다.

둠라오의 무죄판결에는 그의 변호

사 또한 큰 역할을 했다. 둠라오의

변호사는 어지간한 판사들도 재판

을 꺼릴 정도로 실력과 백그라운드

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익

주씨의 부인 최경진씨도 필리핀한

인언론인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상

대 변호사지만 너무나 용의주도하

고 치밀한 변론으로 담당 검사들과

대치했다고 이전부터 언급한 바 있

다.

지익주씨 부인 최경주씨는 판결이

끝나자 법정을 나와 충격으로 법

정 안에 들어선 이후의 기억이 나

지 않는다고 전했다. 7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이날만을 위해 버텨온

유족에게 주범에 무죄라는 판결이

얼마나 큰 충격이었는지 보여주는

안타까운 부분이다.

최경진씨는 법정에 들어가기 전에

대기실에 모인 교민들에게 “판결이

금방 끝날 테니 끝나고 말씀드리겠 습니다.”라고 하며 법정으로 들어

섰지만 결과에 대한 충격으로 쇼

크에 빠져 당일 일체의 인터뷰를

할 수 없었다.

이날 앙헬레스 법원에는 필리핀 한

인총연합회 신성호 수석 부회장, 재향군인회 이종섭 회장, 중부루

손한인회 김정현 부회장, 수빅한인

회 홍종욱 이사장, 재필리핀한인언

론인협회 양한준 회장 등이 참석

했으며 판결후 법원 앞에서 진행된 ABS-CBN과의 인터뷰에서 이종섭 필리핀대한재향군인회장은 주범인

둠라오의 무죄판결로 7년 동안 공 정한 판결을 기대해 온 한국인들 이 필리핀 정부에 매우 실망스러워 하고 있다고 재판결과에 강한 불 만을 표출했다.

이번 1심 판결에 대해 필리핀 현지 언론도 집중보도 되었는데 관련 기 사와 영상에 대한 필리핀 누리꾼

들의 대부분의 반응은 ‘필리핀 스 타일이다. 말단들만 처벌받고 고위

직은 무죄를 받는다.’ ‘창피하다. 고 리자리기다.’ 식의 반응이 대부분 이였다.

최경진씨는 9일 필리핀한인언론 인협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 안 재판을 지켜봐주시고 기억해주 시 교민분들과 지인분들의 응원으 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라

고 감사를 전하며, “저뿐 아니라 필 리핀에서 부당한 사건사고를 겪는 교민분들도 쉽게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싸우셔서 앞으로 한국인을 건드리면 심판을 받는다는 사례들 을 많이 만들었으면 합니다.”라고 당부했다.

실제로 필리핀에서 57건의 사건에 서 63명의 한국인이 살해되었지만

정식 재판을 통해 실형이 선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닐라서울편집부

제1375호「A-3」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산타 이사벨의 부인과 아들이 변호사로부터 재판 진행 상황을 전해 듣고 있다. 재판장을 빠져나가는 주범 라파엘 둠라오

"한인사회 리더! 이제 우리 손으로 직접 뽑는다"

한인회 정관 개정에 따라 지역·지회 역할 커져…조직력 강화 기대

대표적으로 거주한인들의 건강과 생명 관련해 한인회 차원 의료보 험 가입 사업을 시도했으나 참여 부족으로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 대다수 한인들은 돌발적인 건강악

화시 본국행 혹은 필리핀 의료기 관을 찾게 된다. 그러나 비싼 의료 비를 감당하지 못해 귀중한 목숨 을 잃는 안타까운 사연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기에 적은 비용으로 혜

택을 볼 수 있는 의료보험 가입이 간절한 입장이다. 한인회는 필리핀

뿐 아니라 한국내 의료기관들과

MOU를 체결해 거주한인들의 건강

검진, 입원 및 치료 등에 있어 혜택

부여를 약속한 바 있다.

또한 이민청과 경찰청 등과 업무

협약을 맺어 거주한인들이 부당한

지난 6월 2일 마카티 가야 레스토

랑에서 한인총연합회 임원 & 지회

장 워크숍이 열렸다.

이번 워크숍의 주요안건으로 한인

회 개정 정관 및 한인회장 선거법

개정 안내, 2023년도 하반기 운영

계획 논의였다.

이 자리에는 한인총연합회 심재신

회장, 최상구 지회장 (안티폴로·리 잘), 정원오 지회장 (따가이따이), 이창우 지회장 (실랑·다스마), 오정

호 지회장, 박규진 부지회장 (파식· 올티가스), 박용완 지회장 (라구나· 산타로사), 송용호 지회장 (깔로오 칸·퀘존), 김기헌 지회장(마닐라·파 사이)이 참석했으며, 집행부측에서

는 신성호 수석 부회장, 유경화 부 회장, 양한준 부회장, 전재종 부회 장, 김진수 국장, 박동혁 국장, 김용 규 상근국장이 참석했다.

◆ 한인회의 변화…구성원의 관심

과 참여 확대, 조직 강화 방점

한인총연합회는 지난 2022년 8월

19일, 10차 수정안 가결·공포했으

며,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

갔다.

개정된 정관에 따르면, 변화의 핵 심은 거주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 독려, 한인회 조직력 강화에 방점 이 찍혀있다고 볼 수 있다.

개정 정관에 따라 기존 이사회 구 성원만 가능했던 한인회장 선거는 이사회 구성원을 포함한 300명의

대의원이 한 표를 행사할 수 있게 개정해 '그들만의 리그'라는 비판 을 받아온 폐쇄적인 조직 운영을 탈피하려 시도한 점이 돋보였다.

또한 이사회 구성 인원을 기존 21 명 이상 50명 이하에서 40명 이상

60명 이하로 늘렸고, 지역 한인회

역시 기존 200명의 정회원을 기준

으로 회장과 이사장 자격이 부여

되던 것을 150명 미만으로 변경해

참여 문턱을 낮추었다. 또 100명

이상 정회원을 보유한 지회는 이사

회 의결을 걸쳐 이사 자격이 부여

된다.

대의원이 될 정회원 자격 역시 기

존 만 19세 이상에서 만 18세 이상

연령으로

낮아졌으며 기존 한인총

연합회와 지역한인회에 한인회비

를 납부한 사람에 국한했던 자격 을 지회에 한인회비를 납부한 이들

까지 확대했다. 단, 지역한인회와

지회는 한인총연합회의 승인을 받

은 조직이어야 한다. 코로나 이후

무분별한 유사단체 난립, 한인회

사칭 방지 목적도 있다.

◆ 한인회비 "남을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해서"

참석자들은 개정된 한인회 정관

에 따른 질의응답을 펼쳤다. 여러

의견 중 한인회의 역할 조직 간 교

류, 한인회비 효용가치, 한인회 가

입 및 한인회비 납부 독려 홍보 필

요성 등이 지적되었다. 질의에 대

한 답변을 요약해보면 한인회의

존재의미, 한인회비의 납부 이유는

결국 '한인 권익 보호'로 귀결된다.

필리핀 한인회는 그동안 거주 한

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의료, 치

안, 이민, 구제 분야 등에서 많은

활동 및 활약을 펼쳐왔지만

이러한 노력이 잘 알려지지 않거나, 무관심으로 사업이 무산되는 사례 가 반복되어 왔다.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만일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한

인회를

중심으로 모두가 협력해 이에 적극 대응해 나가고자 함에 그 목적이 있다.

한인회 가입과 한인회비 납부는

나를 위한 목적도 있지만 불우 한 인 등을 돕기 위한 기초적인 안전 망 역할을 한다. 본국에서는 우리 정부가

국민들을 보호하지만, 해외에서는 우리 정부 입장에서 재외국민 혹 은 재외동포, 주재국 정부 입장에 서는 외국인이기에 예상치 못한 사 각지대가 많다.

한인회는 민간단체이지만 본국정 부, 주재국 정부가 미처 챙기지 못 하는 사각지대에 따른 소외 및 불 편 해소를 위해 애쓰고 있다. 개정된 정관에 따라 처음 치러질 올해 25대 한인회장 선거와 우리 손으로 선출한 한인회장을 중심으 로 한인사회의 저력을 과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재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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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잘파크 내 한국 관련 조형물…무관심 속 유실/파손 우려

한국 민관 공들여 설치한 조형물…국립박물관 공사에 아무렇게나 방치...관리 주체 없어 무관심 일관

中·日 정원 있는데, 韓정원은 없다...조형물 한데 모아 국격 높이는 홍보전략 필요

외국 주요 인사들이 필리핀을 공

식 방문할 때 첫 일정은 리잘파크

(Rizal Park) 헌화로 시작된다. 리잘

파크가 우리나라의 국립서울현충원

과 같은 상징성을 지닌 장소이기 때

문이다. 그렇다고 엄숙한 분위기만

있는 장소도 아니다. 필리핀을 대표

하는 랜드 마크이자 마닐라 시티투

어의 단골 장소이기도 하며 많은 시

민들이 휴일에 한가롭게 시간을 보

내는 장소이기도 하다. 또한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국가적 행사에 단

골로 사용되는 장소이기도 하다. 리

잘파크만큼 많은 사연과 의미를 품

고 있는 장소도 없을 것이다.

2023년 6월 현재 리잘파크는 국립

박물관 재건축 계획에 따라 공사가

한창이다. 리잘파크에는 한-필 양

국 역사와 민관 예산이 들어간 조형

물도 다수 있다. 문제는 박물관 확

장 계획에 따라 이 조형물들이 현

재 설치된 장소에서 이전을 위해 철

거될 위기에 처해있고 이를 조율해

야 할 한국측 민관 주체가 불명확한

가운데 조형물 유실이나 파손 우려

가 제기되고 의도했던 위치에서 벗

어난 장소에 설치될 수 있다.

리잘파크는 약 58헥타르(약 17

만 5450평)크기로, 크게 동쪽 구

역(Eastern Section), 중앙 구 역(Central Section), 서쪽 구역

(Western Section)으로 3개 구 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현재 공 사가 한창인 구역은 필리핀 국 립 박물관(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과 국립 인류 학 박물관(National Museum of Anthropology)이 속해 있는 동쪽 구역이다. 이 구역에는 자유의 투사 일명 라푸라푸 동상 (Statue of the Sentinel of Freedom : 한국 자유

총연맹에서 약 1500만 페소 예산 지원한 거대 동상), 필리핀-한국 우 정의 탑(Filipino-Korean Soldier Monument)안내석과 한국전에 참 전한 필리핀군과 한국군의 우정을

기리는 조형물 추모와 평화 기원의 탑(Soul waves)과 안내석, 제2차 세

계 대전 당시 필리핀에 강제 동원되

어 희생된 한국인의 넋을 기리는 조 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이밖에도 리잘파크 중앙 구역에는

'현대 그룹'에서 예산을 지원한 꽃시 계(World-Class Filipinos Bloom), 춤추는 고리 (Dancing Rings), 새

로운 필리핀 (Ang Bagong Pinoy Sculpture)조형물이 있다. 이 밖에 도 리잘 공원과 인접한 산티아고 요새 (Fort Santiago)에는 호세 리

잘의 '마지막 인사' 한글 번역 원판

이 있으며, 마닐라호텔 건너편에는

1998년 필리핀 독립 100주년과 한

필수교 50주년을 맞아 제작된 기념 조형물로 '한-필 우호의 나무(Gift of tree)'라는 프로젝트 명 아래 무

궁화 식수(植樹)와 식수대를 조성한

바 있다.

이중 '필-한 우정의 탑 안내석과

조형물', '추모와 평화 기원의 탑 안

내석과 조형물'은 2010년 한비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우리 정부와 민관

이 함께 기획하고, 예산을 들여 설

치한 조형물이다. 이 안내석에는 조

형물 설치에 기여한 이혜민 23대 대 사(2010-2012), 일제 강제동원 피해

조사 및 지원위원회 위원장 오병주, 한필수교 60주년 기념위원회 공동 위원장 박현모(현 한인총연합회 고 문, 12대 회장)의 이름이 새겨져 있 다.

지난 5월 기준으로 동쪽 구역의 '필-한 우정의 탑 안내석과 조형물', ' 추모와 평화 기원의 탑 안내석과 조

형물'은 공사를 위해 이미 뿌리 뽑 혀진 상태이다. 이 구역의 가장 큰

조형물인 '릴리프 맵 오브 더 필리

핀 아일랜드 (Relief map of the philippine Islands)'역시 이미 파손

되어 형체를 알아 볼 수 없는 상태

이다.

박현모 고문은 지난 3월 무더운 날

씨 속에 필리핀 한인총연합회 심재

신 회장, 마닐라 서울과 함께 공동

으로 실태조사에 나서 처참할 정도 로 관리가 부실한 조형물 관리 실태 를 파악하고, 한필 양국 간의 우호

증진과 국격을 드높이는 차원에서

민관이 관심을 가지고 조형물을 관 리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 국립 박물관측 NCCA와 아무런 협의 없이 공사 진행...필리핀 내에서도 반발 마닐라 블레틴은 리잘파크 동쪽 구 역에서 가장 큰 조형물인 '릴리프

맵 오브 더 필리핀 아일랜드 (Relief map of the philippine Islands)'

이 아무런 협의 절차 없이 철거되었 다고 보도했다. 필리핀 영토를 부조 로 표현한 이 기념물은 유명 조각가 Jose Mendoza가 아버지 마르코스 대통령 시절의 첫 임기(1965-1967 년)중 9개월간의 공을 들여 만든 작 품이다.

산토 토마스에서 미술을 전공한 Mendoza는 국립 예술가이자 필리 핀 현대조각의 아버지인 Napoleon Abueva로부터 가르침을 받았고, 릴 리프 맵을 비롯해 많은 조각 작품을 남겼다. 대표적으로 Makati Avenue 에 있는 Gabriela Silang과 Sultan Kudarat, Paseo de Roxas에 있는 Pio del Pilar, Ayala Triangle에 있 는 Bataan Monument가 있다. 이 밖에도 Davao에 있는 Centenn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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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ument of Peace and Unity', Leyte의 The Risen Christ, 리잘파

크 내 있는 'Tamaraw','Carabao' 동

상도 그의 작품이다.

2009년 제정된 '국가문화유산의

보호 및 보전을 위한 법률 (공화국

법 RA 10066)'을 정부기관 스스로

무시하는 경우 법안은 그저 한낱 종

잇조각에 불가하다. 이 법은 50년

이상 된 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축

구조물을 임의의 개조 또는 철거로

부터 보호하고 있다.

국립박물관 측은 국가문화예술위

원회 (National Commission for Culture and the Arts, NCCA)가

리잘파크 기념물에 대한 보전 결정

혹은 해제 결정을 내릴 때까지 절차

를 따르고 기다려야 했으나 그렇질 못했다.

말라까냥 박물관장을 맡고 있던 Jeremy Barnes는 2007년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Gloria Macapagal Arroyo)대통령 재임 중 임명되어 지 금껏 국립박물관 관장을 역임하고 있다. 현재 마르코스 정부의 국립박

물관장 재신임을 기다리고 있는 상 태이다.

2019년 공화국법 11333은 관광

부 산하 기관인 국립공원개발위원 회(National Parks Development

Committee)에서 태프트 애비뉴를

따라 있는 리살 공원의 동쪽 끝(릴

리프 맵이 있는 곳)에 대한 단독 관

할권을 국립박물관에 부여했다.

2022년 Jeremy Barnes 관장은 약

10억 페소 가량의 예산이 소요되는

국립박물관 확장 계획을 세웠다. 그

가 세운 계획에는 릴리프 맵을 찾아

볼 수 없었고, 그가 왜 릴리프 맵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과 절차를 따르

지 않았는지 의혹이 일고 있다.

만약 보존 상태가 좋지 않아 부득

이 하게 철거를 해야 했다면, 이에

대해 NCCA에 보고서를 내는 절차

를 따랐어야 했다. NCCA가 이 기념

물에 대한 '역사적 가치 및 보존 해

제' 결정을 내리지 않는 한 그 누구

도 '최소 50년 이상 된 구조물을 파

괴하거나 개조'할 수 없다. 국립 박

물관은 NCCA에 이러한 보존 해제

청원을 요청한 적도 없으며, NCCA

역시 릴리프 맵에 대한 보존 해제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RA 11333은 박물관 단지에 대한

단독 관할권을 국립 박물관에 부여

했을 수 있지만, 자산 처분을 결정

할 권한은 부여하지 않았다. 따라서

적법한 절차 없이 단지 내 역사적

가치가 있는 기념물을 임의로 파괴

할 수 없다.

◆ 조형물 기증했다고 끝 아니다…

중장기적인 계획 가지고 지속적인 관리 필요

정리해보면, 조형물을 설치하는 이

유는 이를 통해 양국 간 우호 증진

과 의미를 되새기며, 후세에 이를 전 한다는 다양한 목적이 있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기증 설치된 조형물의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1 차적인 책임은 필리핀 정부 당국에 있다. 앞서 문제가 된 2개의 조형물 은 우리 정부가 예산을 대고 설치를 한 조형물이다.

다만 한번 기증 설치했다고 끝이 아 닌 지속적인 관리 책임과 체계적인 국가 홍보전략 수립 차원에서 2차 책임은 우리에게도 있다.

한인총연합회 측은 올 초부터 대사

관과 함께 확장 공사를 추진하고 있 는 국립 박물관, 리잘파크를 관리하 는 국립공원개발위원회와 접촉하고

있으나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이어 한정된

사무국 인력과 민간단체라는 한계

탓에 필리핀 정부기관 과의 협의에 난항을 겪는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 다.

결국 대사관과 문화원이 한인회와 힘을 합쳐 필리핀 정부 기관들과 협

의를 통해 이 문제를 조율해 줄 필 요성이 있다.

리잘파크에는 중국정원, 일본정원 이 존재한다. 한국 민관의 귀중한 예산과 수고를 들여 설치된 조형물 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거나, 잘 보이지 않는 곳 에 세워진다면 의미는 반감할 수밖 에 없다. 필리핀에 오래 산 이들조 차 리잘파크 내 한국 민관이 설치 한 조형물의 존재를 모르는 이들이 많다.

지금이라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보다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국가홍보 전략 차원의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재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

제1375호「A-7」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리잘파크내 '필-한 우정의 탑 안내석과 조형물',과 '추모와 평화 기원의 탑'이 위치한 곳이 국립박물관의 무리한 공사로 인해 훼손되어 몇 달째 방치 상태다.

필리핀한국국제학교(KISP), 초등부 현장체험학습 실시

필리핀 자연사 박물관, 인류학 박물관 방문

필리핀의 자연과 문화에 대해 알아본 유익한 현장체험 실시

관람하며 필리핀 사람들의 과거 생활 모습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여한 2학년 권솔희 학생은 “박물관 관람에 큰

필리핀한국국제학교(교장 최경식) (이하 KISP) 초등학생들은 지난 6 월 2일(금) 필리핀 자연사 박물관 과 인류학 박물관에서 1학기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초등부 학 생들은 필리핀의 풍부한 생물학적, 지질학적 다양성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

은 필리핀 국립자연사박물관 중앙 에 위치한 ‘생명의 나무’구조물 앞 에 앉아 큐레이터로부터 박물관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각 층별 다 양한 전시물을 관람하면서 다양하

고 신기한 육지동물, 해양동물, 곤 충, 식물 등의 방대한 자료들과 함 께 여러가지 광물 및 에너지 자원

과 열대, 저지대, 상록수, 열대우림 모형의 모습과 특징을 살펴보며 필

리핀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의 폭 을 넓히게 되었다.

점심 식사 후 오후에는 필리핀인

류학박물관을 방문하였다. 학생들

은 다양한 형태의 도자기를 관람

하며 필리핀의 신석기 시대 도자기

의 초기 출현에서부터 금속 시대

로의 변화와 확장에 대해 살펴보

았고 창, 방패, 화살 등의 전시물을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와서 보 니 다양하고 신기한 것들이 많아 서 정말 재미있고 유익했다. 기회 가 되면 가족들과 다시 한번 꼭 방문하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KISP 최경식 교장은 “이번 체험학 습은 학생들이 필리핀의 자연과 문 화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면서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필리핀을 좀 더 이 해하고, 다양한 견문을 바탕으로 지적 호기심을 성장시켜 나가기를 바란다.”며 당부하였다.

앞으로도 KISP는 다양한 체험학 습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 동기와 문제해결력을 기르고, 직업 탐색과 진로 선택 등에 도움을 주도록 할 계획이다. 필리핀한국국제학교

방문 체험 및 강연

필리핀한국국제학교(이하 KISP, 교 장 최경식) 중등부는 지난 6월 2일 (금) ‘진로체험의 날’을 맞이하여 학

생들의 진로희망에 따라 선택한 직

업군에 대하여 적극적이고 능동적

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로탐색현장학습을 실시하였다.

진로탐색현장학습은 학생들의 진

로희망을 바탕으로 진로직업군을

선정한 후 한인 및 지역 사회의 협

조를 얻어 다양한 현장 학습처를

직접 탐방하며 견학하게 되었다. 선

정된 진로직업군 총 4개 분야 ‘과 학/농업/식품’, ‘국제, 정치, 외교’, ‘보건/생명/의료’, ‘경제/경영/국제’ 이며, 현장방문 및 견학형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하여 강연 및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한 후 견학 과 실습을 진행하였다.

【‘과학/농업/식품’분야 】

KOPIA Center Philippines(Los Banos 소재, 이규성 소장)를 방문

한 11학년 윤이준 학생은 “대한민

국이 얼마나 빠른 발전을 이루어왔

는지, 식량 문제의 실태, 우리나라

가 어떻게 식량 문제에 대응하고

있는지를 알게 되었다”라고 하였고, 10학년 양진웅 학생은 “농업이 무

엇인지 배우고 농업의 중요성을 알 게 되었고, 미래에는 식량이 곧 4차 산업혁명의 한 분야를 담당할 거라 는 거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국제/정치/외교 분야 】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을 방문 한 11학년 김민국 학생은 “한 나라 의 대표로 외국으로 나가는 것인만

큼 외교관은 많은 능력을 요구함을

알게되었고, 외교관이라는 직업에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라 고 하였고, 10학년 김예운 학생은 외교관이 필요로 하는 덕목과 외교 는 여러 분야와 복합적으로 접목됨

을 알게 되었고, 다양한 국제기구와

외교가 접목되는 분야들에 대해 더

탐구해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 다.

Cruz-Rabe Maternity and General Hospital(Taguig 소재)를

방문하여 진행하였다. 12학년 김규

리 학생은 ”환자들에게 집중해 최

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명받았고, 병

원 내 여러 부서들의 역할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고, 11학년 이가윤 학생은 “실

제 의사가 수술을 집도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고, 혈액 검사를 하

는 장소에서 설명을 듣는 동안 심

리학과도 연결지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10학년 심예지 학생은 “다양한 의

료 기기들을 자세하게 관찰하고, 직

접 다루어보는 활동을 하였다. 활

동을 통해 효율성이 높은 의료기기

들을 제작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

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제/경영/국제’분야 】

ADB(Asian Development Bank, Pasig 소재)를 방문한 12학년 김정

욱 학생은 “ADB에서의 역할이 무

엇인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운영

하는지 알게되었고, 은행이라는 것

에 국한되지 않고 가난 문제, 성불

평등, 기후 변화에 대한 문제를 해

결하는 단체임을 알게되었다.”라

고 하였고, 11학년 류승보 학생은

“ADB 곳곳을 둘러보았고 ADB의 운

영방식부터 ADB에 들어가는 방식

까지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

고, 학문, 사기업 등을 넘어 전세계

에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국제기구

를 탐색하고 견학해 볼 수 있는 유

익한 시간이었다.”라고 하였다. 그

리고 10학년 이정민 학생은 “ADB 는 선진국의 자원을 이용해 개발도 상국, 빈민국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매우 윤리적이라는 인상을 크게 받 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3학년도 진로탐색현장학습에 대하여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연 계하여 스스로의 약점과 강점을 되 돌아 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였 고, 특히 자신의 진로설계를 추진함 에 있어 더욱 구체적인 실천방향을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종합적인 평가를 내리는 분위기였 다. 아울러 ‘현직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가들과의 인터뷰, 질의응답 등 은 직업과 진로에 있어서 요구되는 개인의 역량과 요건에 대해서도 한 번 더 고민할 수 있었던 소중한 계 기였다’는 소감을 나누기도 하였다. KISP 최경식 교장은 “현장방문으 로 이루어진 진로탐색현장학습은 우리 KISP 학생들이 자신만의 진로 와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응원하는 작은 선물이며,

제1375호「A-8」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필리핀한국국제학교, 중등 진로탐색현장학습 실시
- ‘농업, 외교, 의료, 경제’4개 분야를 주제로 현장
【 ‘보건/생명/의료’분야 】
이를 위해 적극적으 로 도움을 주신 교민 및 지역 사회 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 다. 필리핀한국국제학교
KOPIA Center Philippines 방문 Asian Development Bank 방문 Cruz-Rabe Maternity and General Hospital 방문 주필리핀대한민국대사관 방문
제1375호「A-9」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제1375호「A-10」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제1375호「A-11」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필리핀 농촌을 살리고 건강한 먹거리를 만드는 개발 'NGO 캠프' 방문기

리는 것이 찜찜하다 걱정을 하더군 요. 제 기억에도 가물가물한 어린 시절의 대한민국도 그런 과정을 거 쳐왔으리라 생각합니다. 가족과 함 께한 그 며칠이 행복하면서도 복 잡한 생각이 뒤따라왔습니다.

지난 5월 저는 가족들과 둘째 아

들을 만나러 필리핀 마닐라를 다

녀왔습니다. 제 아들은 현재 필리

핀에서 활동하는 사단법인 캠프(이

하 ‘캠프’)에서 코이카 NGO 단원으

로 봉사하기 위해 1년 예정으로 마 닐라에 체류 중입니다.

동남아에서도 한국과 가장 가까운 나라 필리핀이기에 저도 골프나 스 쿠버다이빙을 즐기기 위한 휴양지 로 몇 차례 간 적이 있었지만, 이

번 방문은 좀 특별했습니다. 아들

이 떠나기 전 밝힌 포부대로 글로

벌 시민으로 잘 살고있는지, 아들

이 일하는 ‘캠프’는 어떤 조직인지

궁금했습니다. 짧은 일정 동안 제

대로 볼 수 있을까 싶기도 했지만, 코로나 시국을 지나고 지방선거를

치르며 바쁘게 살았던 몇 년 만의 여행이라 편안하게 기쁘게 출발했 습니다.

늦은 밤 공항으로 마중 나온 아들

은 떠나기 전보다 조금 여위어 보

였습니다. 아내는 그게 좀 속상했

나 본데, 그래도 여전히 잘생긴 아

들과 아내가 애틋한 모자상봉하

는 걸 보며 가족이 같이 오길 잘했

구나 생각했습니다. 밤은 늦었지만

마카티 숙소에서 여정을 풀고 몇

달 간의 이야기를 나누며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

다음날에는 아들이 일하는 마카티

의 친환경매장 ‘올가ORGA’를 찾아 보았고, 그 다음날에는 딸락주 산

호세에 위치한 다른 현장에도 방 문해보았습니다. 대도시 마닐라와

는 달리 확연한 농촌인 딸락주에

는 캠프의 도정 및 가공시설, 양계 장, 논 등이 펼쳐져 있더군요. 이곳 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가공되어 마카티에서 중산층 소비자들에게 팔리는 구조였습니다. 반갑게 맞아 주신 이철용 대표의 설명을 더 들 어보니 사단법인 캠프는 일자리창 출, 교육, 마을보건, 친환경농업. 건 강한 먹거리 생산과 판매를 통해 지속가능한 자립마을과 도-농교류 를 지원하는 활동을 주로 하고 있 더군요. 대표님과 단원들과의 미팅

을 통해 캠프가 진행하는 여러 사 업들, 사업장이 있는 지역에서의

고충도 들었지만 성과도 적지 않은 듯하여, 제 아들을 비롯한 젊은 청 춘들이 귀중한 시간투자가 자랑스

럽고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 다.

이번 방문에는 저의 막내 처제이자 제가 아는 동남아 최고 전문가인 엄은희 박사(전 서울대 아시아연 구소 선임연구원)가 동행했습니다.

사실 제 아들에게 코이카 봉사단

원 공고를 보여주고 이 조직에 지 원해 보라고 제안해 준 사람도 이

모인 엄은희 박사였습니다. 엄박사

덕분에 필리핀이란 나라에 대해서

도, 수도 마닐라에 대해서도 더 깊

이 있게 알 수 있었지요.

필리핀을 여러번 왔지만 마닐라에

서 여행을 한다는 것은 생소한 경 험이었습니다. 이번에 머물렀던 마

카티는 우리네 도심과 유사한 문

화와 경제에 활기가 넘치는 도시

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엄박사의 소개로 김종팔 마닐라코리아타운

회장님을 포함해 한인회 인사들을

뵐 기회도 있었고, UP 한국학센터

(KRC)의 교수님이 직접 설명해주

시는 차이나타운 투어도 할 수 있 었습니다. 이분들을 만나며 재외동

포의 삶과 교육, 마닐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 녋힌 유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눈을 돌리면 거리에 방치된 아동들이나 충분한 날씨

와 환경에도 농사를 짓지 않는 방

치된 농토들을 보며 안타까운 마

음이 들었습니다. 무더위와 무관하

게 에어컨 빵빵한 시원한 실내가

길거리의 빈곤과 대비되었고, 아내

는 며칠 묵은 숙소에서 분리수거

없이 온갖 쓰레기를 한꺼번에 버

그래서 초선 지방의원이지만 돌아 온 이후 미력하나마 캠프, 마닐라 한인회, 마닐라 한국학교를 지원하 는 일을 찾아보았습니다. 우선 충 북약사회의 도움을 받아 산호세시 에 필요한 약품을 지원하는 사업 을 알아보는 중이고, 마닐라한국국 제학교 학생들에게 한국 체험학습 을 제공할 방법도 계획해 보려 합 니다.

지금도 우리를 보며 서툴지만 ‘안 녕하세요’ 하며 밝게 웃어주던 청 소년들이 떠올랐습니다. 그들의 내 일이 오늘보다 발전하기를 진심으 로 바라며, 그런 일을 돕기 위해 필 리핀까지 와서 귀중한 시간을 살고 있는 멋진 제 아들과 동료 봉사단 원 청년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캠프의 이철용 대표님과 조부영 지 부장이 이 청년들을 더 잘 이끌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생면부지의 저희 식구를 환대해 주신 한인회 임원님들(김종팔 회 장님, 안일호 대표님, 양한준 대표 님), 귀한 시간을 내어 필리핀(마닐 라)의 역사적 배경과 흥미로운 차 이나타운을 안내해 주신 배경민, Sidney Bata 교수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다시 한 번 전합니 다.

좋은 선물과 기쁜 소식 들고 자랑 스런 제 아들과 젊은 단원들이 소 중한 청춘을 바쳐 봉사하고 있는 마닐라를 다시 한 번 방문할 날을 기대해봅니다.

이정범의원 누리집 이정범(충청북도 도의원, 충주2 지역)

제1375호「A-12」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캠프의 올가 마카티 매장 딸락주 캠프지속가능센터
제1375호「A-13」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마르코스 정권의 필리핀 인권 상황은?

2022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

어 대통령이 집권했을 때 인권 운동

가들은 최악의 상황을 두려워했다.

마르코스는 수천 명의 사람들을 죽

인 전임자 로드리고 두테르테의 마

약 전쟁의 열렬한 지지자였으며, 공

개적으로 그의 독재자 아버지의 통

치를 칭찬했다.

그러나 그가 미국과의 유대를 강화

하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려고 할

때, 마르코스는 사람들을 죽이겠다

고 위협하고 인권을 반복적으로 폄

하한 두테르테보다 더 온건하다고

자신을 내세웠다.

실제로 마르코스의 임기가 거의 1

년이 지난 지금, 운동가들은 현장에

서 거의 변한 것이 없다고 말한다.

AFP통신은 수요일 수감 중인 두테

르테 비평가 레일라 데 리마의 보석

신청을 기각하기로 한 판사의 결정

이후 마르코스의 인권 상황을 살펴 본다.

아직도 마약과의 전쟁 중인가?

두테르테의 6년간의 마약 전쟁 동 안, 대부분이 가난한 수천 명이 살 해되었고, 반인륜적인 범죄 가능성

에 대한 국제적인 조사가 시작되었 다.

마르코스는 마약단속을 이어갔지 만 예방과 재활에 더 집중할 것을 추진했다.

그는 경찰에게 "일주일에 100페소

(2달러)의 잡초를 파는 아이"가 아 니라 주요 마약상들을 추적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체들이 계속 쌓이 고 있어요.

마약 관련 살인 사건을 집계하는

필리핀 대학의 지원을 받는 연구 프로젝트인 ‘다하스’가 집계한 수치 에 따르면 지난 6월 마르코스가 취

임한 이후 300건 이상의 마약 관련 살인이 기록되었다.

그것은 마르코스 대통령 임기의 첫 6개월 동안 175개를 포함한다.

지난 11월 경찰은 그가 취임한 이 후 46명의 마약 용의자가 살해됐다 고 인정했다.

마르코스는 ICC 조사에 반대하나요?

두테르테는 헤이그에 기반을 둔 국 제 재판소가 그의 마약 금지 캠페

인 기간 동안 자행된 인권 침해 혐

의를 조사하기 시작한 후 2019년

필리핀을 국제 형사 재판소(ICC)에

서 철수시켰다.

전임자의 정책을 노골적으로 비판

하는 것을 피하려고 조심해온 마르

코스는 ICC에 다시 합류하는 것을

배제했다.

그의 정부는 ICC가 관할권이 없으

며 필리핀 사법 시스템이 혐의된 범

죄를 조사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ICC의 조사에 반대해왔다.

유엔 인권이사회의 압력으로 두테

르테 정부는 사망에 이르게 한 수

백 건의 마약 활동을 조사하기 시

작했다. 그 조사는 마르코스 치하

에서 계속되었지만, 거의 진전이 없 었다.

2016년 단속이 시작된 이후 두 차

례에 걸쳐 마약 용의자를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경찰관은 4명에 불과하다. 인권 단체들은 두

테르테의 마약 전쟁 동안 수만 명 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마르코스는 지난 3월 조 바이든 미

국 대통령이 주최한 민주주의 정상 회의에서 마닐라가 마약 전쟁에서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범죄를 포함

해 "무죄와 싸우고 기소하기로 약 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권 운동가들은 마르코스

가 외국 외교관들과의 만남에서 인 권에 대해 입에 발린 말을 했다고 비난하며, 그가 경찰에게 폭력을 중단하라고 명시적으로 지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레드 태그'는 지정?

필리핀의 비판자들을 비방하거나 침묵시키기 위한 지난 수십 년간의 전략은 그 사람이나 단체를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공산주의 반군과 연 결시키는 것이었다.

"레드 태그"라고 일컬어지는 이 관

행은 대상자를 체포, 구금 또는 심 지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두테르테 치하에서 폭발적으로 증

전 필리핀 상원의원이자 인권운동가인 레일라 데 리마의 지지자들이 2023년 5 월 12일 문틴루파시에서 남은 두 건의 마약 밀매 혐의 중 하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후 법원 밖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 필리핀스타

가했다.

반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두테르테

에 의해 설립된 여러 기관의 태스

크 포스는 어떠한 증거도 제시하지

않은 채 정부 비판자들을 공산주의

동조자라고 자주 비난했다.

인권단체들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임기 동안 수백 명의 운동가, 언론

인, 변호사들이 살해됐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적반하장이 된 뒤 살 해됐다고 밝혔다.

필리핀의 휴먼 라이츠 워치의 카를

로스 콘데는 이 관행에 반대한다고

"명백한 말을 하지 않은" 마르코스

하에서 레드 태그가 계속되고 있다

고 주장했다.

전 대통령의 딸인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이 최근 반공 태스크포스의

공동 부의장으로 임명되었다.

아직도 기자들에게 위험한가요?

필리핀은 기자들에게 세계에서 가

장 위험한 나라 중 하나로 남아 있

으며 국경 없는 기자회의 최신 조

사에서 멕시코와 태국보다 낮은 점

수를 받았다

자유 지수

마르코스가 집권한 이후 3명의 기 자들이 살해되었는데, 그 중에는 국제적인 관심을 끌었던 마닐라의

인기 라디오 방송국과 범인을 찾기

위한 당국의 이례적으로 신속한 조 치가 포함되어 있다.

그의 임기 동안 두테르테는 지역 방 송사 ABS-CBN과 온라인 뉴스 사 이트 래플러를 무시하고 "가짜" 뉴 스를 퍼뜨렸다.

ABS-CBN은 의회가 프랜차이즈 갱 신을 거부하면서 공영 방송 라이선 스를 잃었고, 래플러와 공동 설립 자 마리아 레사는 탈세와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로 싸워왔다.

많은 언론인들은 마르코스가 선거 유세에서 주류 언론을 크게 기피하 는 모습을 모고 마르코스가두테르 테와 같은 언론에 대한 적대감을 두러낼 것에 대해 우려했다. 그러나 취임 후 그는 일대일 인터뷰 가 아직 드물긴 하지만 기자들의 질문에 더 개방적으로 대답하고 있 다.

한편, 마리아 레사는 지난 1월 탈세 혐의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는데, 이 는 두테르테 정부가 그녀에 대한 혐 의를 제기하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 로 무죄를 선고받은 것이다. 그녀가 2012년에 공동 설립한 래플 러의 미래가 불확실한 반면, 그녀는 여전히 사이버 명예훼손 유죄 판결 로 언제든 감옥에 갈 여지가 남아 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제1375호「A-14」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제1375호「A-15」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제1375호「A-16」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제1375호「A-17」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제1375호「A-18」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제1375호「A-19」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제1375호「A-20」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제1375호 「B-20」

체결

바탕가스주에 33만㎡ 규모 한국 농기계 전용공단 설립 추진…"동남아 진출 교두보" 확보

6일 화요일 말라카

냥궁에서 열린 필리

핀 농무부(DA)와 한

국농기계공업협동조

합(KAMICO) 간의

양해각서 협약식에

참석해 이 협약이 필

리핀의 식량 생산을

촉진할 것이라는 확

신을 표명했다.

양해각서 주요 내용

은 바탕가스주에 33

만여㎡ 규모로 약 축

구장 46개 넓이의 한

국 농업 기계 제조 공

단 설립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반제품, 부

품, 직접 생산에 이르

기까지 전 생산 과정

을 점진적으로 확대

협약식에는 마르코스 대통령과 도밍고 판가니반 농무부 차관, 알프레도 파스쿠알 무역부 장관, PhilMech

디오니시오 G. 알빈디아 대표, 아넬 드 메사 농무부 차관보가 참석했고, 한국측은 KAMICO 김신길 이사장, 이시민 이사, 조한진 차장, Fit corea 김보석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사진 Fit corea

해 설비를 갖추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우선 반제품을 조립하는 공장부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농업 기계 기술 연구 및 개발, 농업 기계 기술에 대한 인

미소금융

력 교육 및 잠재적인 프로젝트를 추 가로 탐색하기 위한 공적 개발 지원 (ODA)을 통한 필리핀 농기계 자체 생산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필리핀 정부는 1차로 반제품을 조 립하는 공장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

다.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앞서 지난 2018년 필리핀 농업부와 '필 리핀과 한국간 농업기계 협력 파트 너십'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식은 2019년 협약

갱신에 이은 협약 연 장이다.

이자리에는 필리 핀측에서는 마르코 스 대통령과 도밍 고 판가니반 농무부 차관, 알프레도 파 스쿠알 무역부 장 관, PhilMech 디오 니시오 G. 알빈디 아 대표, 아넬 드 메 사 농무부 차관보 가 참석했고, 한국측 은 KAMICO 김신길 이사장, 이시민 이 사, 조한진 차장, Fit corea 김보석 대표 등이 참석했다. Fit Corea 김보석 대표는 이번 대통령 미팅을 추진하였으며, KAMICO의 필리핀 현지 대리인으로 2012 년부 터 긴밀하게 필리핀 농업부와 협력 하여 한국농기계조합과 필리핀 농업 부와의 정부협력 사업 및 연구사업 의 성공을 ........................B-4면 이어짐

「B-1」제 1375호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02-8810-1527 miso4989 0916-612-8000 0927-861-4989 가치있는 정보, 한결같은 신문 kakao talk: @마닐라서울 http://issuu.com/manilaseoul1 마닐라서울 홈페이지: manilaseoul.co.kr 제 1375호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마닐라서울 신문광고 및 배송 안내 신문 광고 및 배송을 원하시는 업체는 아래 번호로 연락 바랍니다. 0956-807-1878 ■ 발행처: Manila Seoul Weekly International ■ 편집인: 양한준 ■ 창간일: 1994년 8월 27일■ Copyright: 1994-2023,. ■ 이메일: manilaseoul@gmail.com ■카카오톡:@마닐라서울 0956-807-1878 KAKAO: @마닐라서울 마닐라서울 광고문의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필리핀
협력
농무부 간 농기계
양해각서
「B-3」제 1375호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제1375호 「B-4」
「B-5」제 1375호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마욘 화산 용암 분출 확인…알바이 지역 주민 강제 대피령 발동

릴 것을 당부했다. DOH는 또한 많은 건강 문제를 일 으킬 수 있는 화산재 노출의 영향에

대해 대중에게 경고하며 "이미 기관

지염, 폐기종 또는 천식과 같은 문

제를 앓고 있는 사람은 화산재에 대

한 노출을 피해야 합니다"라고 말했

다.

B2000/23을 발행하여 공기 중의 화산재와 갑작스러운 폭발로 인한

탄도 파편이 표면에서 최대 10,000 피트까지 항공기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화산 정상 근처에서 비 행하지 말라고 항공 운영자에게 조 언했다.

필리핀 화산지진학연구소

(Phivolcs)는 6월 10일 토요일 아침

마욘 화산 분화구의 새로운 정상

용암 돔이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Phivolcs 이사 테레시토 바콜콜

은 토요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새로

운 용암 돔에는 폭발적인 활동을 일

으킬 수 있는 많은 양의 가스가 포

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바콜콜은 "우리가 본 [신규] 용암

돔에는 많은 양의 가스가 포함되어

있을 것입니다. 가스가 쉽게 빠져나

가지 못하면 돔에 축적될 수 있으

며 돔에서 갑자기 가스가 방출되면

용암 폭발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라고 설명했다.

Phivolcs에 따르면 마욘 화산은

지난 24시간 동안 총 59건의 낙석

사건과 1건의 화산 지진을 기록했

다.

알바이 주정부는 6월 9일 금요일

마욘 화산의 반경 6km 영구 위험

구역 내에 거주하는 약 2,400가구

의 강제 대피를 시작했다.

Phivolcs는 8일 이 국지적인 분출

이 분화구 정상에서 용암이 분출된

것으로 나타나 화산 정상의 용암

돔이 커지고 있으며, 경계 수준 3은

화산의 불안이 상대적으로 높고 위

험한 폭발 경향이 증가했음을 의미 한다.

Phivolcs는 "전체 모니터링 매개

변수는 얕은 마그마의 매우 느린 분

출이 진행 중이며 속도가 점진적으

로 증가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라 고 전했다.

Phivolcs는 "마욘은 화산의 상부

에서 중간 경사면에 영향을 미치는

용암 흐름과 위험한 PDC(화쇄 밀도 흐름)의 가능성이 증가하고 몇 주

또는 며칠 내에 잠재적인 폭발 활동 의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상 용암 돔의 마그마 분출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말했다.

목요일 아침 Bonga(남동쪽)과

Basud(동쪽)정상에서 4~5분 동안

3개의 PDC이 기록되었다.

마욘의 경보 수위는 지난 6월 5일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라간 데 이어

8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됐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총 267건

의 낙석과 2건의 화산지진이 기록되

었으며, 6월 1일부터 4일까지 54건

의 낙석이 발생하여 8일에만 98건

의 낙석이 기록되었다. 레가스피시에 있는 리뇽 힐 천문 대의 Phivolcs 관측소에서 상주하 는 화산학자인 폴 알라니스는 낙석 이 1분에서 3분 동안 지속되었으며, "남쪽 상부 경사면의 1km 범위 내 에서 용암 잔해를 운반했다"고 말했

다.

Phivolcs는 PDC, 용암 흐름, 낙석

및 기타 화산 위험으로 인해 반경

6km의 영구 위험 구역에서 대피할 것을 권장했다.

알바이 지방 정보국에 따르면, 6km PDZ 내에 거주하는 약 10,578

명이 금요일 아침 대피했다.

알바이 주정부는 이산화황(SO2)

배출량이 기준선 또는 배경 수준에 머물렀다고 발표하고 9일 지역주민 들을 강제 대피시켰다.

한편 Phivolcs는 따알(Taal) 화 산에서 지속적인 가스 분출 활동 을 하고 있다며 "화산에서 6월 2일 부터 화산 지진과 화산 진동이 1회 발생했습니다. 하루 5,718톤의 이 산화황 플럭스를 배출했으며 최대 2,400m 높이의 플룸을 대량으로 배출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지속적인 가스 제거 활동에도 불 구하고 Phivolcs는 따알 화산이 경 보 수준 1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Phivolcs는 따알 화산섬, 특히 주요 분화구 및 Daang Kastila 균열에

대한 진입과 따알 호수에서의 숙박

및 보트 타기를 엄격히 금지할 것을 권고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정부가 마욘

과 따알 화산의 화산 활동 증가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을 지원할

준비가 되고 각 화산활동을 매우 면

밀히 관찰하고 있으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모든 커뮤니티가 대피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 때까지 대

피하는 동안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보건부(DOH)는 목요일 마욘 화

산 근처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사

람과 동물의 건강과 식물에 모두 영

향을 미칠 수 있는 무색의 독성 가

스인 이산화황을 경계하고 주의할

것을 권고했다.

화산재의 건강 영향으로 코와 목

자극, 기침, 기관지염과 같은 질병, 호흡 시 불편함, 눈 자극, 경미한 피

부 문제, 지붕 붕괴 또는 미끄러운

도로와 시야 불량으로 인한 차량사

고 등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민방위국(OCD)은 피볼 츠(Phivolcs), 환경천연자원부 (Department of Environment and Natural Resources), DOH와 협력

하면서 더 많은 준비 조치를 지시했

다.

필리핀 민간 항공국(CAAP)은 항

공기 조종사에게 현재 경보 수준

과 타알, 마욘, 칸라온의 화산 활동

과 관련된 위험을 알리는 항공고시 (NOTAM)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다.

Phivolcs에 따르면 CAAP는 마욘

화산 상공에 NOTAM B2003/23을

발행하여 항공기들에게 화산재 구

름이 11,000피트까지 상승하고 남

쪽에서 남동쪽으로 표류하며 338 개의 낙석 사건이 수반될 위험을 경 고했다.

낮은 수준의 불안을 겪고 있는 따

알 화산의 경우 CAAP는 NOTAM

비정상적인 조건의 칼라온 화산 은 CAAP는 NOTAM B1999/23을 발행하여 증기 구동 또는 수증기 분출의 위험으로 인해 화산 정상을 피하도록 항공편에 알렸다.

마욘화산은 알바이주를 대표하는 원추형 화산으로 높이만도 2,463미 터에 달한다. 항구도시 레가스피시 바로 뒤 타바코에 위치하고 있으며 멀리서 보면 완만한 원추형의 모습 이지만 레가스피시 내에서 바라보 면 거대한 꽤기 모양의 장벽이 가로 막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거기에 오 랜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능선들과 계곡의 깊이는 평소에도 자연에 대 한 두려움을 갖게 만든다.

마욘화산은 1616년 2월 19일 어 츰 폭발했으며, 17세기부터 현재까 지 50회 이상의 폭발을 기록했다. 그중 1814년 2월 1일 가장 큰 폭발 을 기록했는데 당시 화산재와 용암 이 10km 떨어진 카구사와를 묻어 버렸고 1200명 이상의 사망자를 기 록했다.

최근에는 2018년 1월 13일 수증 기 분화가 2500미터 상공까지 치솟 으며 화산경보 3단계까지 상승한바 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제1375호 「B-6」
보건부는 인근 주민들이 불필요 하게 집 밖으로 나가는 것을 피하 고 문과 창문을 닫고 안면 마스크와 눈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피부를 가
6월 9일 저녁 마욘 화산 정상에 용암 돔이 나타났다. 사진 Phivolcs
「B-7」제 1375호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B-9」제 1375호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중국 훈련선 척계광 14일 마닐라항 입항

중국 해군 훈련함 Qi Jiguang(치 지꽝: 중국 명장 척계광의 이름을 딴 함명이다) 제3회 필리핀-중국 이해 촉진상 시상식에 마르코스 대통령이 참석했다.

중국 해군 훈련함 Qi Jiguang이 6

월 14일 "친선 항구 방문"을 위해 마

닐라에 정박할 것이라고 금요일 마

닐라에 있는 중국 대사관이 밝혔다.

Qi Jiguang 훈련함은 앞서 브루

나이를 출발해 브루나이 해군과 심

도 있는 교류 및 환경 보호 활동을 진행했다.

“마닐라 친선 방문을 위한 중국 인

민해방군 해군 훈련함입니다. 필리

핀보다 먼저 베트남, 태국, 브루나이 를 방문했다"고 중국 대사관은 밝 혔다.

이 선박은 길이 163m, 폭 22m, 만 재배수량 9,000톤 이상, 최대 속력

22노트로 내풍등급 12등급을 충족

할 수 있다.

일반 구축함보다 큰 초대형 훈련

선 치지광(Qijiguang:척계광)이 브

루나이에 앞서 베트남과 태국을 경

유하는 약 40일간의 여정의 일환으

로 목요일 브루나이를 떠나 필리핀

으로 향했다.

필리핀을 지나 Qijiguang과 476명

의 해군 학생 및 장교 승무원은 황

해, 동중국해, 남중국해, 타이만 및 서태평양을 통과하게 된다. 척계광은 중국 명나라의 명장으 로, 왜구 토벌 및 몽골을 상대로 명 성을 떨쳤다. 절강병법, 원앙진을 고 안하였고, 『기효신서』의 저자이자 용행검법의 개조자로도 전해진다. Qijiguang은 실시하는 훈련은 항

해, 해적 퇴치 및 경량 무기를 사용 한 사격 훈련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

고 중국 관영 언론은 설명했다.

Qi Jiguang 훈련함의 방문은 또 한 공식 수교 48주년과 중국-필리 핀 우호 22주년에 맞추어 있다.

별도의 성명에서 황시렌 중국 대 사는 더 강력한 관계를 구축하려는 중국의 약속을 재확인하고 마닐라

와 협력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희망했다.

그는 "오늘 6월 9일 우리는 중국과 필리핀의 공식 수교 48주년과 22번 째 중국-필리핀 친선의 날을 기념 합니다. 수세기에 걸친 우정과 많은 분야에서 계속 성장하는 협력의 일 부가 되어준 모든 필리핀 친구들에

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 비즈니스, 농업, 관광, 인적 교류 등에서 양국 관계가 번 성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더 많은 기회를 열어주는 것을 목격했다"고

덧붙였다.

두테르테, 제3회 필리핀-중국 이해 촉진상 수상 한편 지난 6월 8일 마닐라호텔에

서 개최된 필리핀-중국 이해 협회

가 주관한 필리핀-중국 이해 증진

을 위한 수상식에서 로드리고 두테

르테 전 대통령과 5명의 다른 사람

들이 필리핀과 중국 간의 관계를 연

결하고 발전시킨 공로로 상을 받았 다. 제3회 필리핀-중국 이해 촉진상 (APPCU)에서 두테르테 대통령과

전 중국 주재 대통령 특사인 카를 로스 챈 대사가 "명예의 전당" 수상 자로 추대되었다.

APPCU는 "남중국해 문제의 안정 화로 이어진 중국과의 신뢰 관계 재 구축"에서 두테르테의 역할을 언급

했다.

APPCU는 이것은 다른 아시아 지 도자들에게도 인정되어 우리 어민 들의 접근을 재개하고 필리핀에 대 한 관광, 무역, 고용 및 국제 투자의 확대를 허용했다고 평했다.

또한 두테르테 임기 동안 필리핀 에 수백만 건의 백신을 조기에 전달 하여 필리핀 최전선에 중국이 도움 을 준 것을 인정했다.

필리핀-중국 이해 협회(APCU) 회 장인 라울 람비노(Raul Lambino) 는 6명의 수상자에게 수여된 상은 양국 간의 양자 관계를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해 계 속해서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람비노는 "점점 더 상호 연결되는 세계에서 국가 간 다리를 건설하고 상호 이해를 촉진하는 것이 무엇보 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황시렌 중국 대사는 오늘날 세계는 국가 간의 연대를 요구하는 세기에 볼 수 없었던 심오한 변화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제1375호 「B-10」
「B-11」제 1375호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DMW, 새로운 고용 규정 통해 OFW에 대한 보호 강화

이주 노동자부(DMW)는 9일 금요

일, 육상에 기반을 둔 해외 필리핀 노

동자(OFW)의 권리와 복지를 강화하

기 위해, 모집 기관뿐만 아니라 이주

노동자 자신이 이해하기 쉬운 새로운

규칙과 규정에 서명했다.

수전 오플레 DMW 장관에 따르면

사회적 대화와 3자주의 원칙에 따라

이해관계자들과 광범위한 협의를 통

해 2023년 육상 필리핀 근로자의 채

용 및 배치를 규정하는 규칙과 규정

이 일상적인 운영과 OFW의 우려 사

항을 준수하도록 균형을 맞추고 단 순화되었다고 한다.

오플레 장관은 "규칙이 단순하기

때문에 각 자격증을 가진 채용기관

이 무엇을 하고 따라야 하는지도 명

확하다. 부서 안팎에서 스폰서를 찾

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녀는 "우리는 노동력 마이그레이

션 및 마이그레이션 거버넌스에 대

한 권리 기반 접근 방식과 비즈니스

마인드를 쉽게 수행하는 것을 목표

로 합니다. 이 새로운 권리 기반 규칙

세트는 OFW의 더 나은 보호와 권

한 부여를 보장할 것이다. 마찬가지

로, 그것은 산업이 성공하고 번창할

수 있도록 해줄 것입니다."라고 전망

했다.

그녀는 필리핀 해외고용청(POEA)

이 이미 육상 및 해상 OFW 고용에

대한 기존 규정을 가지고 있다고 설

명했다.

오플레 장관은 마르코스 대통령이 지난해 첫 국정연설에서 발표한 지시

에 따라 곧바로 규정 간소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오플은 규칙이 복잡해서는 안 되

며 더 짧은 버전을 만들었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다고 말했다.

오플레 장관은 새 규정이 채용기관

의 면허 취소로 이어질 수 있는 20가

지 기본적인 죄목을 규정하고 있다

며 중범죄 목록은 다양한 이해관계 자들과 협의해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인도-태평양 무역을 위해 마닐라 사무소 설립

이 죄목에는 DMW 공무원과 인사 들에게 뇌물을 주고 미성년자와 미

성년자 노동자들을 채용하고 배치하

는 등의 부패 행위가 포함되어 있다.

자격증을 소지한 채용 기관은 현

장의 문제와 불만 사항을 모니터링

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전임적

이고 훈련된 복지 데스크 담당자를 고용해야 한다.

오플레 장관은 새로운 규정이 또한

직원들을 위한 고용 대행사의 숙소 를 규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는 정부가 이러한 숙박시설이 어 디에 있는지, 그리고 그 시설이 우리 근로자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중 요합니다.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그 들은 우리에게 이 숙소들의 위치와 수용 능력에 대해 알려줘야 할 것입 니다," 라고 그녀가 말했습니다.

새로운 DMW 규칙은 부패 활동에 연루되거나 개인의 불법적인 채용과 인신매매 행위와 같은 범죄에 대해 민간 채용 기관에 단순화되고 표준 화된 처벌 구조를 부과한다.

중대한 범죄에 대해서는 채용청이

면허 취소 처분을 받게 되며, 경미한 범죄에 대해서는 6개월에서 1년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게 된다.

한편 경범죄가 있는 기관은 1개월

에서 6개월의 정직 처분을 받게 된 다.

잠정면허 유효기간도 기존 2년에 서 3년으로, 일반면허 유효기간은 기 존 4년에서 6년으로 연장됐다.

채용기관의 에스크로 보증금도 기 존 100만페소에서 150만페소로 늘

려 고용계약 위반에 대한 OFW 청구 를 커버할 수 있는 역량을 확대했다.

1인 기업은 이제 해외 채용과 고용 에 종사할 수 있다.

DMW는 해외 이주노동자 사무소

에서 현장 인증 및 검증을 위해 프로

세스 주기를 15일에서 7일에서 10일 로 단축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캐나다는 무역 및 비즈니스 파트 너십을 강화하고 이 지역에서 "우선

공급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면서 마

닐라에 인도-태평양 농업 사무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무장관은

지난달 캐나다가 인도-태평양 전략

의 '핵심'이기도 한 필리핀에 "더 강

력한" 외교적 주둔을 계획하고 있다

고 말했다.

마리-클로드 비보 캐나다 농림축

산식품부 장관은 8일 목요일 성명

을 통해 "이 새로운 사무실을 유치

하는 것은 우리의 경제적 관계를 구

축하고 사람들과 사람들 간의 유대

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

다.

인도-태평양 농업 및 농식품부는

필리핀 농업부와 캐나다 농식품부, 캐나다 식품검사청의 합작회사이

다. 캐나다 외교 공관 및 이해관계

자들과 협력할 이동식 팀으로 구성

될 것이다.

캐나다의 이 지역 농업 및 농식품

수출액은 2022년 218억 달러에 달 했으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수 출액이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다. 한편, 이 지역의 농산물과 농산 물 수입은 같은 기간에 거의 9% 증 가했다.

캐나다는 한국, 호주, 일본, 말레이 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베트남과 무역 협정을 맺었다.

"인도-태평양 지역은 캐나다의 농 업과 농식품 분야에 엄청난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사무실 은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또 다른 진전입니다."라고 캐나다의 국 제 무역, 수출 촉진, 중소기업 및 경 제 개발부 장관인 마리 앵는 말했 다.

캐나다 농업인의 최소 90%를 대 표하는 국가 조직들의 연합체인 캐 나다 농식품 무역 동맹은 마닐라에 사무소를 설립하는 것이 그들에게 기회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 라고 언급하며 지지를 표명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B-12」
제1375호
「B-13」제 1375호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문틸루파 지방법원, 데 리마 전 상원의원의 보석 신청 기각

문틴루파시 지방재판소(RTC)가

구금된 레일라 데 리마 전 상원의

원의 보석 신청을 기각했다.

6월 7일 문틴루파시 RTC 지부의

판사 로미오 부에나벤투라는 지난

해 데 리마와 관련된 인질극은 "단

독 사건이며 필리핀 경찰 구치소의

책임"이라며 보석 허가를 보증하지

않았다.

그것은 인도주의적인 이유로 임

시적인 자유에 대한 데 리마의 탄

원이 "유지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사실, 대법원은 어떤 경우에는

피고인의 일시적인 자유를 위해 보

석을 허용했는데, 그들의 지속적인

감금은 그들의 건강에 해를 끼치

거나 그들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

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법

원은 그러한 사건들의 상황을 즉

각적인 사건에서 얻는 것으로 보

지 않는다"고 명령문이 쓰여 있었

다.

법원은 구금된 전 상원의원이 현

재 노인이고 의료 휴가를 필요로

하는 몇 가지 건강 문제가 있다는

근거는 "강력하지 않다"고 말했다

"피고인 자신은 자신이 이미 노인

이고 몇 가지 건강 문제가 있지만, 심각하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건강

상태로 고통받고 있지는 않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이것은 그녀가

현재 감금되어 있지 않은 곳에 특 별한 시설이나 대체 시설에 수용

될 필요성을 부정합니다."라고 그

것은 덧붙였다.

한편, 법원은 판결을 전제로 하지

않으며, 데 리마와 다른 피고인들

의 무죄는 사건의 장점이 다뤄진

후에 증거에 근거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법원은 "유죄의 증거를 강력하게

찾는 것에 있어서, 법원은 어떤 식

으로든 이 사건의 최종 결과가 어

떻게 될지 예측하지 않는다는 것

을 강조해야 한다. 피고인의 과실

여부는 여전히 당사자들이 제시한

모든 증거에 근거하고 사건의 공과 에 대한 재판을 거쳐 결정될 것"이 라고 밝혔다.

청문회는 보석을 위한 증거의 무 게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 리마의 법률 고문인 보니 타 르가돈은 보석 거부에 따른 모든 법적 구제책을 동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리 단체와 소수파 국회의원들

은 레일라 데 리마 전 상원의원의

보석 신청 거부가 수년간 구금된

가운데 그녀에게 저지른 "불의를

연장한다"고 비난했다.

소수파 의원들은 12일(현지시간)

두테르테 비판론자의 일시적 자유

- 제104회 전국체전 참관단 모집 -

오는 10월 13일~19일까지 전라남 도 목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제104 회 전국체전의 참관단을 아래와 같 은 내용으로 모집합니다

참가대상 - 전국체전 참관과 고국

방문을 희망하시는 대한민국

국민 및 가족 - 전국체전 참관을 원하시는

필리핀 국적자 및 가족 다만, 방문비자 발급의 결격사유가

없으신 분

참가비 : 미화 1,000불/1인

참가비 포함사항 :

1. 마닐라-인천 왕복 항공권

2. 채류기간 전 일정 숙식

3. 체전 도시인 목포를 중시임으로 관광일정 포함

4. 전국체전 입장식 참가

5. 전국체전 필리핀선수단

6. 전국체전 선수단 동일 유니폼 일체 증정

7.전국체전 각종 기념품 일체 증정

8.전남도지사 만찬, 목포시장

만찬 및 기타 단체장 만찬 참석

모집기한 : 오는 5월 30일

참관단 관련 연락처 : 재필리핀대한체육회

사무총장 황종일 0917 509 8717

상기와 같은 내용으로 공지드리오

니 제104회 전국체전에 필리핀 선수

단과 함께 하실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겠습니다 104회 목포 전국체전

선수단장 임이곤

재필리핀 대한체육회장 윤만영

필리핀 한인 볼링 협회 공지

필리핀 한인 볼링 협회에서

볼링 선수 및 볼링을 사랑하시는 분,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 모집합니다.

많은 연락 부탁드립니다

볼링장 : 플레이듐 볼링센터 (퀘죤시티)

연락처 : 부회장 (0917) 514 7182

를 위한 시도가 실패한 것을 비난

하며 그녀와 드 리마의 건강 상태

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

로 보석신청을 기각한 것에 대해

비난했다.

휴먼라이츠워치 필리핀은 성명

을 통해 "레일라 데 리마 전 상원

의원에 대한 보석 거부는 6년 전부

터 그녀에게 저지른 부당함을 연장

시킨다"고 밝혔다.

인권단체는 "이번 사태는 또한

그녀가 이전에 두 건의 사건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것과 비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문틴루파 법원 데 리마의 3가지

마약관련 혐의 중 두 번째 마약 사

건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프랑스 카스트로 하원의원(ACT

교사당 명단)은 데 리마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고 그녀에 대한 증

거가 부족하다."면서도 보석 신청

을 거부한 것은 "이 나라의 정의는

강력한 이해관계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정부에 비판적인 사람들의 정치

적 박해를 목격한 것은 이번이 처

음이 아닙니다. 이는 인권과 법치

주의를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것"이

라고 카스트로는 덧붙였다.

마찬가지로, 아를렌 브로사스 하

원의원(가브리엘라 당대표)은 데

리마에 대한 사건의 정치적 성격

을 지적했는데, 그 중 3건 중 2건

은 이미 폐차되었다.

"데 리마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마약 전쟁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 비판해 왔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혐의가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며 초법적 살인에 대한 그녀의 수사가 그녀가 조작된 사건으로 기소된 이

유라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라고 브로사스는 덧붙였다.

브라더스 대변인은 "우리는 정부 의 반빈곤 정책에 감히 맞서는 비 평가들과 야당 지도자들의 지속적 인 박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 했다.

인권 변호사이자 초법적 살인의 피해자 가족의 변호사인 네리 콜 메나레스는 드 리마가 "근거 없는 조작된 사건"으로부터 수감되어 있는 반면 마약 전쟁에서 살인을 수행한 사람들은 "무죄"라고 한탄 했다

문틴루파 RTC 266 지부가 데 리 마의 보석 신청을 거부함에 따라, 데 리마는 그녀의 마지막 마약 사 건 재판 동안 구금 상태로 남을 것 이다.

주 검찰은 데 리마를 마약 거래 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했지만, 이 후 빌리비드 내에서 마약 거래에 관여하려는 음모에 참여한 상원의 원을 고발하기 위해 이를 개정했 다. 마닐라서울편집부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제1375호 「B-14」
경기 관람
「B-15」제 1375호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인터폴, '글로벌 인신매매 위기' 선언 인공지능과 암호화폐 이용 고도화

이민청(BI)는 인터폴이 사기 조 직의 네트워크가 관련된 "글로벌

인신매매 위기"를 선언한 것은 필

리핀인들이 허위 취업 게시물을

통해 인신매매되는 문제가 증가하

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9일 금요일 에 발표했다.

노먼 탄싱코 BI 커미셔너는 인

신매매의 지역적 문제가 이미 전

세계적인 규모로 확대됐다는 국

제 범죄 조직에 대한 경고를 반영

하며 이 문제는 정부의 조치만으 로 해결하기에는 훨씬 "심각하고

복잡하다"고 말했다.

탄싱코은 "필리핀인들의 인신매

매를 막기 위해서는 법 집행기관, 비정부기구, 정보기관, 민간 부문 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터폴은 범죄자들이 인공지능

도구와 같은 더 정교한 기술을 사

용하는 등 추세가 새로운 글로벌

차원을 차지하고 있다.'는 전했다.

이민청은 "인터폴은 점점 증가

하는 세계적인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인신매매 피해자들의 구조

를 지원하고 이러한 활동을 용이

하게 하는 돈세탁 활동을 해체하

기 위해 법 집행 기관, 비정부기구,

금융 정보 기관 및 관련 민간 부문 회사 간의 더 많은 정보 교환을 요 구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인터폴 공지는 온라인 사기 센

터의 급증을 인신매매된 개인과

온라인 사기의 표적이 된 두 번째

피해자 모두를 희생시키는 "양날

의 범죄 위협"이라고 묘사했다.

이민청은 "밀매된 희생자들은 강제 노동, 갈취, 신체적, 성적 착 취, 심지어 장기 밀매까지 이용되

AFP, 125주년 독립기념일 '뮤지칼라얀 2023' 개최

고 있다. 이와 동시에 온라인 사기 센터는 투자사기, 로맨스 사기, 암 호화폐 관련 사기 등 다양한 사기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여행 기록이 좋고, 취업이 잘 되고, 좋은 학교를 졸업한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고액 연봉이라는 거짓

광고에 속아 해외 암호화폐 사기 조직에 이용되는 것을 주목했다."

고 밝혔다.

페이스북 광고에 유인된 인신매

매 피해자

이민청은 태국에서 일하기 위해 불법으로 채용된 26세의 필리핀

인 1명이 페이스북을 통해 광고된

가짜 취업 게시물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 피해자는 월 4만 페소의 급여를 제안받았고 지난 5월 "관 광객으로 가장해" 출국했다."

이민청은 성명에서 "그는 페이 스북에서 본 광고를 통해 태국에 서 일하기 위해 채용되었으며 중

국 국적의 사람으로부터 텔레그램 으로 연락을 받았음을 인정했다."

고 밝혔다.

태국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자신 의 동의 없이 라오스로 이송되었 고, 이것은 그가 필리핀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하게 만들었다.

이민청은 "이것은 우리가 거의 매일 보는 것입니다. 전문 기술을

가진 전문가들이 거대한 신디케이

트에 의해 희생되고 있다. 우리는

작년부터 이것에 대해 경보를 울 렸습니다," 라고 말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오는 6월 12일 월요일, 필리핀 독 립 125주년을 기념하여, 필리핀군 (AFP)과 필리핀 국가역사위원회는 일요일 마닐라 루네타의 리잘 공원 에서 "Musikalayaan 2023"을 통해 대중들에게 세레모니를 할 예정이 다.

AFP의 시민 관계 서비스 미디어

및 시민 문제 그룹(MCAG)은 "칼라 얀, 키나바쿠산, 카사이사얀" (자유. 미래. 역사)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주최할 것이다.

MCAG 지휘관 세노 판치토 3세

는 목요일 밤 성명을 통해 "(이 활동 은) 제125주년 독립기념일을 군사

적 재능으로 기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DWDD

1134kHz AFP 라디오 동시 방송과

AFP 라디오 DWDD를 통해 생방송

스트림을 수신할 수 있다.

그는 이 콘서트를 통해 국방 기관

들이 용기의 유산을 가진 나라에서

국가적인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다

고 덧붙였다.

'뮤지칼라얀 2023'에 참여하는 밴 드로는 2사단 정글파이터밴드, 소 방방재단, 잭필앤피스파이프, 이스 트사이드밴드 등이 있다.

판치토는 다양한 유니폼을 입은 서비스의 대표자들이 솔로, 듀엣, 앙상블, 4중주, 그리고 댄스 공연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복을 입은 기관들은 또한 오픈 하우스 동안 대중들을 위해 군대와 시민들을 위한 정적인 전시물들을 보여줄 것이다. 그들은 방문객들이

볼 수 있도록 탱크, 박격포, 기관총, 그리고 국가 건설 노력을 전시할 것 이다.

판치토는 "이번 기념행사는 독립 을 위해 열심히 노력한 업적과 국민 을 보호하고 주권을 유지하며 국가 의 지속적인 평화를 추구하기 위한 지속적인 헌신을 기념하는 것"이라 고 말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필리핀에 K-웹툰의 성공 노하우 공유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장호) 주

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김명진)은

유명 웹툰 ‘놓지마 정신줄’의 나승 훈 작가를 초청해 6월 1일부터 3 일까지 멘토를 만나다(Meet the Mentor) 웹툰 워크숍을 개최했다.

웹툰의 역사, 국내외 시장의 현황, 좋은 스토리보드를 만드는 내용으

로 현지 웹툰 애호가, 학생, 웹툰 작

가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 행했다.

나승훈 작가는 누적 조회수 29 억회를 달성한 ‘놓지마 정신줄’을

2009년부터 네이버 웹툰 플랫폼에

서 연재해오고 있고 해당 웹툰은

애니메이션과 드라마로도 제작된

바 있다. 나승훈 작가는 ‘놓지마 과

학’, ‘놓지마 맞춤법’ 등 다양한 분야

로 확장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

가고 있다.

6월 1일에는 문화원에서 웹툰의

역사와 배경에 대해 전하고 나승훈

작가가 웹툰을 그리게 된 계기와 연

재하며 느낀 점에 대해 진솔한 얘

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

들은 나승훈 작가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며 웹툰에 대한 큰 관심을 보였

다.

6월 2일에는 라살 산베닐 대 학(De La Salle-College of Saint Benilde)을 방문해 학생들과 교육 자들에게 글 없이도 내용을 전달하 는 그림 기술을 연습할 수 있는 미 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더욱 효과적인 내용 전달 을 위해 개선할 점을 이야기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6월 3일 마닐라에 위치한 월드트레이드센터(World Trade Center)에서 개최된 필리 핀 북 페스티벌(Philippine Book Festival)에서 웹툰의 국내외 현황 과 짧은 그림 그리기 미션을 진행했 다.

나승훈 작가는 현지 웹툰 작가 지망생들에게 “아직 개인 작가로 활동 해볼 수 있는 기회의 문이 열 려있으니 여러분도 도전 해보기를 바란다”며 참가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한 “필리핀 독자들 은 왜 공포물을 좋아하는가?”라는 공통 질문을 던지며 필리핀 웹툰

시장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마닐라서울편집부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제1375호 「B-16」
「B-17」제 1375호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제1375호 「B-18」
「B-19」제 1375호 2023년 6월 1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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