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2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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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61호 2023년 2월 25일 토요일
■ 발행처: Manila Seoul Weekly International ■ 편집인: 양한준 ■


재필리핀대한체육회,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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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7일 오후 3시, 알라방 에 위치한 재필리핀대한체육회(회 장 윤만영)에서는 볼링협회(회장 김 대현), 골프협회(회장 김학진), 태권 도협회(회장 김효준), 스쿼시협회(회 장 박장우), 테니스협회(회장 배문 성), 축구협회(회장 백주영), 육상연 맹(회장 황종일), 검도협회(회장 윤 여일) 등 전체 8개 산하 경기단체장 과 임원단이 참석한 2023년 첫 정 기총회가 개최되었다.
전 세계가 영향을 받은 지난 3년 간의 판데믹 상황을 극복하고 이 날 개최된 정기총회에서는 새롭게
시작하는 체육회의 발전과 저변확 대를 위한 개방적인 정관 개정이 결 의 되었으며, 교민사회 체육기반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배드민턴협회 와 족구협회 창립이 함께 결의되었 다.
더불어, 오는 2023년 5월 전북 아 시아.태평양 마스터즈 대회와 제104
회 전국체전 참가를 통하여 필리핀 교민사회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체 육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방안들이 각 협회 대의원들의 2023 년 사업계획과 함께 논의 되었다.
아울러, 기타 안건 토의에서는 현 재 막심한 지진피해를 입은 튀르 키예의 구조활동과 복구지원을 의
한 자발적인 모금이 제안되었고 이
에, 윤만영 회장, 강정식 수석부회장
을 비롯한 각 협회별 지원금을 모금

하여 재필리핀한인총연합회에 일괄 전달하여 지원하기로 결의되었다.
새로운 열정과 희망으로 시작된 재필리핀대한체육회의 2023년 첫 정기총회는 필리핀 교민사회에 더 큰 에너지와 희망과 용기를 드릴 것 을 다짐하였고, 끝으로 지난 8년동 안 체육회 발전에 이바지한 양 한준 사무총장에 이어 신임 황 종일 사 무총장을 선임하면서 모두 마무리 되었다. 재필리핀대한체육회

'아융인은 우리의 것이다' 중국해안경비대, 필리핀해안경비대에 아융인에서 퇴거 명령
필리핀 해안경비대(PCG)는 23일 (목) "아융인 해변은 우리의 것"이 라며 "중국이 필리핀의 배타적 경 제수역(EEZ)에 있는 영역에 대한 법적 소유권을 계속 무시하고 있 다."고 비난했다.

제이 타리엘라 서필리핀해 사령관
의 PCG 대변인은 "중국은 아융인
숄에 대한 필리핀의 EEZ 법적 소 유권을 계속 무시하고 있으며, 중 국은 이 지역에 대한 소유권을 계 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분 쟁을 유발하지 않고 있으며, 이것 은 필리핀 정부의 입장으로 논란 의 여지가 없다.


국제법에 따르면 필리핀은 200마 일 EEZ 내의 모든 천연자원을 관 할한다.
중국은 사실상 남중국해 전체가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며 남중국해 를 둘러싼 모든 주변국과 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2월 6일 중국 해경 함정이 필 리핀군이 주둔하고 있는 아융인으 로 재보급 중인 필리핀 해군 함정 을 향해 군사용 레이저 빔을 발사
했고 레이저빔은 해군 함정의 선원 들을 일시적으로 실명시켰다. 필리
핀과 국제사회는 이 사건에 대해
중국을 상대로 외교적 항의를 제
기했지만 중국 당국은 자국 해안
경비대의 조치가 합법적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Welcome to China”
필리핀 해안경비대가 지난 21일 (화) 아융인과 사비나 암초 상공에
서 정찰 비행을 하던 PCG 항공순
찰기가 중국 해안경비대(CCG)가
이 지역에 계속 주둔하고 있는 것
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중국 해안경비대는 필리핀 해안경
비대의 세스나 순찰기가 팔라완
본토에서 불과 195km 떨어진 수
중 지형인 아융인 모래톱(제2의 토
마스) 상공을 순찰하는 과정에서
“중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
는 문자를 발송했다고 필리핀 해안 경비대 타리엘라 대변인은 전했다.
필리핀 해안경비는 중국해안경비
대에 필리핀 영토에서의 퇴거명령
을 내리며 무선통신을 보내다.
필립스 소리아 제독이 조종한 12 인승 다목적 비행기는 20분간 91m 상공을 비행했다.
'해양 도메인 인식' 비행의 일환으 로 진행된 이번 항공 순찰에는 엄 선된 기자단과 합류했다.
필리핀 해안경비는 항공순찰을 통
해 중국해안경비대소속 함선 번호
5304호 선박이 아융인 암초 밖 불 과 1해리 부근에서 경계를 서고 있 었고, 중국 민병대 선박 4척이 안
에 정박해 있었다고 확인했다.
또한 인근의 사비나 모래톱 (Sabina Shoal) 에 정박하고 있는 26척의 중국 민병대 선박을 발견 했다고 덧붙였다.
중국 민병대 선박은 중국의 회색지 대 전술의 일환으로 실제로는 중 국해군이 민간 선박으로 위장해 비무장 선박을 무장 해군이 공격 할 수 없다는 국제법을 활용해 상
대국에 대한 도발수단으로 쓰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중국의 관
측기구도 중국 정부는 민간기후관
측기구에 대한 미국의 과잉 대응
이라고 비난한 것도 중국의 회색
지대 전술의 일환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최근 중국과 필리핀 양국의 해안
경비대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아융인 모래톱은 1995년 필리핀으 로부터 중국에 의해 탈취된 필리핀 EEZ 내의 팡가니반 환초에서 북서 쪽으로 약 37km 떨어져 있다. 중 국은 칼라얀 군도의 팡가니반 환초 에 가장 큰 인공섬들 중 하나로 발 전시켰다.
이 섬 기지에는 폭격기가 이착륙 할 수 있는 3km의 활주로, 미사일 대피소, 격납고 등이 갖추어져 있 다.
지난 1월 말 발표된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아시아해양투명성구상 자료에 따르면 중국 해안경비대는 2022년 279일 동안 해안가 인근에 서 순찰을 유지했다.
2016년 7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국제중재재판소의 판결은 중 국의 광범위한 주장을 무효화하고 필리핀의 EEZ에 대한 권리를 지지 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 주말 아 융인 레이저 조명 사건에 대해 중 국이나 다른 강대국들에게 "영토 의 1인치도 빼앗기지 않을 것"이라 고 다짐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주필리핀한국문화원, 필리핀 국립박물관과 민화 알리는 워크숍 개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는 윤동현 작가 사리만옥 그림을 들고 있는 워크숍 참가자들
2월 18일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 장호)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임영아)은 필리핀 예술의 달을 맞 이해 필리핀 국립박물관(National Museum of the Philippines)과 민 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의 전설의 새 이자 행운의 상징물인 ‘사리만옥’ (Sarimanok)을 한국의 민화풍으
로 그려내는 워크숍으로 양국 문화 교류의 의미를 담았다.
필리핀 국립박물관에서 열린 워크 숍에는 현지 예술인, 미술 애호가, 그리고 학생들이 참가해 민화의 유
래, 의미, 한국 전통문화에 대해 더 알아보고 한지 위에 그려진 사리
만옥 그림에 직접 색을 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의 참가자들
은 “워크숍을 통해 한국의 예술과
필리핀의 역사에 대해 더 알게 되 어 기쁘다”며 참가 소감을 말했다.
민화 워크숍을 진행한 윤동현 작
가 또한 “워크숍을 통해 기술적인
부분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필
리핀의 문화유산에 대해 더욱 자
부심을 가지고 예술과 한 발짝 가
까워지기를 바란다,”라며 참가자들
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주필리핀한국문화원과 필리핀 국 립박물관은 이번 워크숍 외에도 올 해 10월 한국예술종합학교 공연단 을 초청해 창작소리극 공연을 선보 이며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주필리핀한국문화원
DOJ, '마약 전쟁 수사관련 ICC 조사에 대한 논쟁 없음'
제수스 크리스핀 레물라(Jesus Crispin Remulla) 법무장관은 이

번 주 필리핀을 방문한 유럽의회
대표단과 인권 상황에 대해 논쟁
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국제형사재
판소(ICC)의 임박한 조사에 대한
그의 논의는 "논쟁의 여지가 없다."
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레물라는 23일(목) 오후에 이사벨
비젤-리마 유럽인민당 의원, 카르
스텐 루키 사회민주당 의원, 한나
노이만 녹색당 유럽자유동맹 의원, 리사르 차르네키 유럽보수개혁그
룹 의원, 좌파의 미구엘 우르반 크 레스포 등 유럽의회 의원들과 만 났다.
그는 이번 방문이 "필리핀과 유럽 연합(EU) 간 인권에 대한 개방적 이고 정기적인 관여"라는 맥락에 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레물라는 유럽연합 의회 의원들에
게 필리핀 정부는 ICC가 반인도적
범죄 혐의를 조사하는 임무를 법
무부(DOJ)에 넘겨주도록 설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레물라는 회담 후 기자들에게 "내 가 그들에게 말한 것은 만약 ICC
가 정말로 여기서 조사하고 싶은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우리에게
주면 우리는 그것을 할 것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이건 필리핀에서
필리핀 사람들이 저지른 범죄잖아
요, 그렇죠? 그들은 더 이상 방해 하지 않았다."며 ICC 대화가 3분 이상 지속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후, ICC에 대해 다른 것은 아 무것도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우 리가 오랫동안 이야기했기 때문 에 그들은 더 이상 방해하지 않았 다. 대부분 사법개혁, 시정개혁, 검 찰개혁의 시정, 보석개혁 등 우리 가 하고 있는 모든 개선사항에 대 한 내용인데, 그들은 놀란 듯해서 우리와 다투지 않았다. 그들은 사 실 논쟁적이지 않다."라고 그는 덧 붙였다.
한편 레물라는 유럽연합 의회 의
원들이 레일라 데 리마 전 상원의
원의 구금과 가짜 뉴스를 포함한
주요 문제들도 제기했다고 말했다.
레물라는 데 리마에 대한 대화의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그는 그녀의 캠프가 그녀의 임시
자유를 위해 인신 보호 영장을 신
청할 수 있다는 조언을 받았다고
의원들에게 말했다고 전했다.
가짜 뉴스에 대해, 레물라는 정부
가 사이버 자유법을 무기화하지
않을 것이지만 법무부는 그 문제
를 해결할 의도라고 말했다.
한편, 레물라는 교도소 개혁에 대
해 연설할 예정인 유엔 인권이사
회의 제52차 정기총회를 위해 오
는 월요일 스위스 제네바로 갈 것 이라고 말했다.
유럽 의회는 여러 차례 부정한 죽
음, 현재 6년째인 데 리마 전 상원 의원의 구금, 그리고 필리핀 정부

를 괴롭히는 다른 인권 문제에 대 한 우려를 표명했다.
레물라는 ICC가 필리핀 두테르
테 행정부의 반인륜 범죄 혐의를
조사하지 못하게 하는 것에 대해
이 조사는 모욕적이고 국가의 사
법 시스템을 "인수"하려는 행위로
간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
는 또한 필리핀이 이미 로마 법령
에서 탈퇴하여 ICC의 조사 대상에 해당되지 않은을 강조했다.
주권에 대한 위협?
청소년 그룹 아낙바얀은 두테르테
행정부의 마약 전쟁에 대한 임박
한 ICC 조사가 국가 주권에 대한
위협이라고 주장하는 로널드 “바
토” 델라 로사 상원의원을 맹비난
했다.
진 미란다 아낙바얀 국가위원장은
"ICC 조사는 우리의 주권에 대한
위협이 아니다. 이 조사는 두테르
테, 바토 델라 로사, 마약과의 유혈
전쟁을 실행한 그들의 동료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지난 수요일 델라 로사
와 5명의 유럽연합 방문 의원들
간의 열띤 토론에 이어 성명을 발 표했다.
델라 로사는 기자들에게 마약과 의 전쟁 문제에 대해 "매우 뜨겁다" 고 묘사한 미겔 우르바노 크레스 포 스페인 의원을 구체적으로 비 난했고, 상원의원이 왜 그랬는지까 지 의문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징 고이 에스트라다 상원의원은 ICC 조사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제출했 다.
노조 연합인 나카이사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 행정부 시절 유럽연합(EU) 의원들이 유혈 마약 전쟁에 대해 쏟아낸 우려에 대해 상원이 답할 것을 촉구하며, 우리 는 EU 의원들이 희생자들과 그 가 족들의 걱정을 떠맡는 것을 칭찬 한다고 말했다.
소니 마툴라 나기사 위원장은 한 나 노이만 유럽연합(EU) 의회 의 원이 이날 회의에서 마약과의 전 쟁에서 수천명의 초법적 살인 피 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된 것 에 대한 EU 대표단의 우려를 재차 강조했다고 전했다.
마툴라 위원장은 상원과 다른 의 원들이 실패한 마약 전쟁과 다른 인권 유린을 조사할 대통령 기구 의 설립을 지지해야 한다고 덧붙 였다. 마닐라서울편집부

필리핀의 상징‘지프니', 역사의 뒤안길로?
LTFRB, 6월 30일부터 개별 사업자 운행 중지 각서 발표


50,000개 이상의 전통적인 지프 니가 아직 통합되지 않았으며 운 영자가 6월 30일까지 정부의 현대 화 프로그램을 준수하지 않으면 도로에서 제거될 수 있다고 육상 교통 프랜차이즈 및 규제 위원회
(LTFRB : Land Transportation Franchising and Regulatory Board)가 23일(목) 발표했다.
LTFRB의 데이터에 따르면, 96,000대의 지프니만이 협동조합
이나 기업에 가입했으며, 이는 공공
유틸리티 차량(PUV) 현대화 프로
그램의 요구 사항이라고 전했다.
LTFRB 기술부서장 조엘 볼라노는
이 수치가 전국의 전통적인 지프니
158,000대의 61%에 해당한다고 말 했다.
볼라노에 따르면 UV Express 서비 스 부문은 통합 정책 준수 측면에 서 더 나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전국 UV Express의 72%인 19,000 대가 요구 사항을 준수했다고 말했 다.

전통적인 지프니, UV 익스프레스 및 멀티캡의 개별 운영자는 20일 (월) LTFRB가 발행한 각서에 따라 협동 조합에 가입하지 않으면 6월 30일 이후 더 이상 운영할 수 없다.
볼라노는 기한을 준수하지 못한
PUV(공공 사업용 차량)의 프랜차
이즈 또는 임시 권한이 더 이상 연
장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볼라노는 "그들이 통합하지 않으면 프랜차이즈가 확장되지 않을 것이 며 확실히 운영할 수 없습니다."라 고 말했다. 볼라노는 PUV 운영자가 기한을 예상했어야 했으며 여러 번 연장되었다고 덧붙였다.
볼라노는 운송 규제 기관은 일부
PUV 운영자가 마감일을 지키지 못
할 경우 통근자가 영향을 받지 않
도록 하기 위한 비상 조치를 계속
논의하고 있다며, "LTFRB는 PUV 운영자의 100% 준수에 도달할 수
없는 경우에 대비한 비상 대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사회의 최종 지 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전국 운영자 운송 그룹, PUV 현대화 프로그램 개정 촉구
전국 운영자 운송 그룹 (Pinagkaisang Samahan ng mga Tsuper : PISTON)은 6월 30일 이 후 기존 지프니의 개별 운영자가 노선 운행을 금지하는 조치를 중단 할 것을 중앙 정부에 촉구했다.
PISTON측은 "불쌍한 운전자와 영 세 운전자를 빚더미에 묻어버리는"
PUV 현대화 프로그램에 대한 개정 을 촉구했다.
교통부 명령 2017-011 또는 옴누 버스 프랜차이즈 지침에 따라 전통 적인 지프니 운영자는 조합 관리 시스템으로 통합하기 위해 개별 프 랜차이즈를 포기해야 하며 지정된 노선당 15대의 수입 미니버스를 구 매해야 한다.
PISTON의 모이 플로란다 회장에 따르면 약 20만페소에서 60만페소 인 전통적인 지프니 유닛에 비해, 현대적인 미니버스는 한 대에 약 240만페소에서 280만페소 사이이 다.
플로란다는 수요일 필리핀에서 " PUV 현대화 프로그램가 지금까지 실패한 것은 분명하다. 그들이 개별 프랜차이즈를 포기하면 높은 현대 화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면 수입원 을 잃을 위험이 있습니다."라고 지 적했다.
PISTON은 의무 프랜차이즈 통합
이 소용량 대중 교통의 "기업 포획
을 위한 진입점"이라며, 거대 기업
만이 부채에 묻히지 않고 단일 경
로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15대의
미니 버스를 구입할 수 있는 재정
적 능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 다.
2022년 9월, 비즈니스 거물 마누엘 V. 판길리난가 소유한 현대식 지프
니 운영자 "Byahe"는 2027년까지
전국적으로 최소 35개의 노선을 운
행하기 위해 500개의 "현대식 지프 니"를 구입하는 데 15억 페소 이상
을 지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대화 반대가 아니라
더 나은 전환을 위해' PISTON은 2023년에 지프니의 단 계적 폐지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 지만, 플로란다는 단체가 지프니의 현대화에 전적으로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효율적 전환"을 원할 뿐이라고 말했다.
PUV 현대화 프로그램은 15년 이 상 된 지프니 엔진을 유로 4 이상 을 준수하거나 전기 엔진이 장착된
새롭고 안전하며 환경 친화적인 차 량으로 교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필리핀에는 PUV 현대화 프 로그램의 현재 계획에 의해 대체될 수 있는 운송 노동자를 흡수할 만 큼 충분히 큰 자체 산업이 없다고 PISTON은 주장한다.
플로란다는 "우리는 더 깨끗하고 편안하게 하기 위해 오래된 지프니 의 재활 및 개조를 기반으로 하는 현대화에 대한 요구를 계속합니다." 라고 전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두마갓-레몬타도 원주민들, 칼리와댐 건설 반대 외치며 150km 행진
칼리와 댐 건설로 거주지와 문
화가 위협받을 두마갓 레몬타도
(Dumagat-Remontado) 원주민들
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
통령과 122억 페소 규모의 프로젝
트에 대한 우려를 논의할 기회도 없
이 23일(목) 저녁 9일간의 도보 행
진을 마쳤다.
리잘주와 퀘존주 출신의 원주민들
은 마르코스 대통령이 댐 건설을 중
단하도록 설득하기 위해 걸어 목요
일 마닐라에 도착했다.
그러나 행진자들이 멘디올라 거리
에 도착했을 때, 그들이 말라카냥의
성문에 도착하는 것을 막아선 경찰
과 마주쳤다. 그들은 대신에 파코 카톨릭 교회에서 케손의 General Nakar 마을에서 시작된 150 킬로 미터의 여정을 끝냈다.
콘치타 칼자도 원주민 지도자는 언 론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우리 지역 사회가 기대하는 좋은 소식 없이 우 리의 집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것이 슬프다."고 말했다.
9일 동안, 수백 명의 두마갓 레몬타 도스와 그들의 지지자들은 퀘존, 라 구나, 리잘의 도시들과 메트로 마닐
라를 지나며 칼리와 댐이 조상들의
영토를 잠식하고, 그들의 생계를 위
협하며, 그들의 문화 유산을 파괴할
것이라고 사람들에게 전했다.
그 과정에서 시위자들은 더 이상 아
무것도 할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
과 자신들을 이익 단체와 공산주의
반군에 이용당했다고 비난하는 사 람들을 마주쳤다.
실비노 아스토베자는 "나는 당국과
대중에게 마키다타 주민들이 처음
부터 댐 프로젝트에 저항해왔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알레 이 라카드'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나는 이미 늙었는데, 왜 아직도 그 프로젝트에 반대하는 거야? 저는 다음 세대를 위해 제 아이들을 위 해 이것을 하고 있습니다," 라고 70 세의 두마가트 장로가 말했다.
이에 앞서 행진 참가자들은 환경부 와 사업 추진 주체인 수도권상수도 사업소 사무실을 찾았다. 수도권상 수도사업소는 지난 21일 화요일, 댐 프로젝트에 동의한 두마갓 레몬타 도스 파벌에게 1억 6천만 페소의 " 방해 수수료(배상금)"를 지급했다.
마닐라의 급수 문제 해결책 칼리와댐 건설 중국에서 차관을 지원받아 건설되
는 칼리와댐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빌드·빌드·빌드·빌드' 프로그램의 대표 프로젝트였다.
이 댐은 수도권의 1,400만 명의 주 민들에게 하루에 약 6억 리터를 공 급함으로써 메트로 마닐라의 급수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메트로 마닐라는 현재 물 공
급을 위해 불라칸의 앙가트 댐에 의
존하고 있다.
다른 토착민들과 마찬가지로 시에
라 마드레의 두마갓 레몬타도스는
자연과 깊은 연관이 있다.
원주민 대표인 칼자도는 "만약 우리
가 저지대로 이주한다면, 우리는 우
리가 익숙하지 않은 삶을 살게 될
것이기 때문에 우리 자신을 원주민
이라고 부르기 어려울 것입니다. 우
리는 우리의 아이들과 다음 세대에
게 그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칼리와댐에 반대하는 단체들에 따
르면, 리잘과 퀘존 지역의 1,400가
구의 두마갓-레몬타도 가족들이 이
프로젝트의 영향을 받게 된다고 전
했지만, 정부는 46가구만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원주민들의 공동체와 환경 단체들

은 또한 칼리와 댐이 역사적으로 루 손을 강타한 폭풍에 대한 완충 역 할을 하는 필리핀에서 가장 긴 산맥 인 시에라 마드레를 파괴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
싸움은 계속된다 메트로 마닐라로의 힘든 여행은 그 들에게 물집과 아픈 몸을 남겼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끝나지 않았다. 그러나 결과는 그들의 땅과 삶의 방 식을 보존하기 위해 싸우려는 그들 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그들이 거대한 댐 프로젝트에 반대 하는 목소리를 내기 위해 행진한 것 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2009 년, 두마갓-레몬타도 공동체의 구성 원들은 라이반 댐 프로젝트에 항의 하기 위해 9일 동안 마닐라로 걸어 갔다. 각계의 강력한 반대가 정부로 하여금 그 프로젝트를 보류하게 했 다. 그러나 승리는 오래가지 못했다. 칼자도는 그들이 다른 분야에서 받 은 지원과 그들을 호위해준 경찰에 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마긴다나오 수르 시장, 파사이에서 매복 공격으로 부상
라나오 델 수르 주지사
테러 용의자 1명 사살
지난 2월 17일, 민다나오 라나
오 델 수르(Lanao del Sur) 주지
사 마민탈 알론토 아디옹 주니어 (Mamintal Alonto Adiong Jr.)에
대한 암살 시도의 용의자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무장한 용의자
가 경찰 작전에서 사망했다.
22일(수) 필리핀 경찰-공공정보국
(PNP-PIO) 국장인 레드리코 마라
난 대령은 용의자를 매복의 주요
용의자 5명 중 한 명인 "Fighter"
라는 별칭인 "Otin"이라는 별칭으
로 식별했다.
로돌포 아주린 주니어 경찰 청장 은 마리화나 농장에 대한 주지사 의 단속에 대한 보복 가능성을 포 함하여 매복 동기를 결정하기 위 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아주린 경찰 청장은 "우리는 아디 옹 주지사에 대한 매복의 진정한 동기를 계속 조사하고 결정할 것 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적임자를 확보하기 위해 잠재적인 관심 인 물을 조사하고 살펴보는 데 매우 신중합니다."라고 말했다.
피격을 받은 다투몬타왈의
오토 카움보 몬타왈 시장
마긴다나오 델 수르 지방의 다투
몬타왈 마을 시장은 22일(수) 밤
파사이시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 2
명에게 총을 맞아 중상을 입었다.
"2023년 2월 22일 오후 9시 25분
경 Pasay CPS(도시 경찰서) Sub-



-Station 1의 직원은 Roxas Blvd
Service Road, Barangay 4를 따
라 오후 6시 30분경 발생한 총격
사건 혐의에 대한 신고를 받았다.
남부 경찰청(SPD) 커비 존 크래프
트 국장은 24일(금), 기자회견을 통

해 희생자가 오토 카움보 몬타왈 (Oto Caumbo Montawal)로 확인
되었으며, 목격자들에 따르면 희생
자가 토요타 하이에이스 밴(NCN-
오토 카움보
7620)을 타고 록사스 블러바드 (Roxas Boulevard) 인근 서비스
도로를 따라 이동하던 중 신원 미 상의 두 남자가 차량에 접근해 피 해자에게 발포한 뒤 재빨리 도주 했다고 전했다.
몬타왈은 엉덩이와 왼팔에 총상을 입었고 처음에는 마닐라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후에 다른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크래프트는 "현장 확인 결과 총기 탄피 2개를 회수할 수 있었다. 사 건 주변 CCTV 영상도 검토 중"이 라고 밝혔다. 경찰은 공격 동기를 파악 중이다. 마닐라서울편집부
마라난은 이것이 방사모로 자치
구 Bangsamoro Autonomous Region 경찰 지역 경찰(PRO-BAR) 존 가이곤 국장의 보고서
를 기초로 했다고 전했다.
마라난은 지난 2월 18일, 추격 작
전은 지역 책임자인 존 가이곤 국 장이 이끄는 PRO BAR에 의해 실 시되었으며, 작전에서 경찰은 Otin 이라는 가명으로 확인된 용의자
를 찾았고, 그가 매복에 책임이 있
는 사람 중 한 명이라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마라난은 용의자에게서 압수된
것은 일련번호가 79234인 Colt MK IV .45 구경 권총으로 6발의
실탄이 장전되어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공무원에 대한 이 무 분별한 폭력 행위를 규탄합니다. 우리는 PNP가 가해자를 법의 심 판대에 세우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임을 대중에게 확신합니 다. 우리는 희생자의 가족과 연대 하며 책임을 질 때까지 쉬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합니다."라고 수 사 의지를 나타냈다.
지난 2월 17일, 라나오 델 수 르(Lanao del Sur)의 마구잉 (Maguing) 마을에서 발생한 공 격으로 아디옹(Adiong) 주지사와 그의 직원 1명은 부상을 입었고, 그의 경호원 4명이 사망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뉴질랜드에서 온 관광객 니콜라 스 피터 스테이시(34)는 지난 19일 (일) 밤 마카티시 바랑가이 팔라난 필모어 거리에서 오토바이를 탄 강 도들에 의해 총에 맞아 사망했다.
메트로 마닐라 경찰(NCRPO)에 따
르면, 뒷좌석에 탄 사람이 내렸다 면서 그 사람이 오토바이를 몇 미
터 떨어진 곳에 주차하는 동안 스
테이시의 여자친구에게 알려지지
않은 유형의 총기를 겨누고 위협했 다고 전했다.
이어 스테이시가 강도의 흉기를 잡 으려 했으나, 용의자가 총을 발사 해 피해자의 왼쪽 가슴을 가격해 사망했다고 NCRPO는 전했다.
NCRPO은 오토바이를 탄 용의자 들이 스테이시의 여자친구의 휴대 전화와 지갑을 훔쳐 파사이시 쪽으 로 달아났다고 덧붙였다.
살해 용의자는 23일(금) 자정 경찰 당국에 자수했다고 NCRPO은 밝 혔다.
남부 경찰국장 커비 크래프트은 앞 서 뉴질랜드인의 여자친구를 포함
한 5명의 목격자가 범인이 존 마나
로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크래프트
는 용의자가 목요일 기자회견 몇
시간 후 파사이시 경찰 당국에 자 수했다고 전했다.
마카티 뉴질랜드 관광객
살해 용의자 자수

하원, 의료용 대마초 합법화 법안 심의 시작 대마사업 육성의 신호탄인가? 부작용에 신음할 것인가?
하원 위험약물위원회(House Committee on Dangerous Drugs)는 21일(화) 논란이 되고 있 는 대마초를 의료용으로 합법화하 는 법안에 대한 심의를 시작했다.

판탈레온 알바레스 전 위원장이
작성한 House Bill 6783은 불법
약물 및 물질 목록에서 대마초 또 는 마리화나를 제거하고 약용으로 합법화하는 법안이다.
로버트 에이스 바버스(Robert Ace Barbers) 하원 위험약물 위원회(House Committee on Dangerous Drugs) 위원장은 이 법안이 대마초의 오락적 사용을 허 용하지 않고 "의료 목적"으로만 사 용을 허용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 다.
바버스 위원장은 “최근에는 해당 의약품을 의약용으로 규제를 완화 하는 국가가 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이미 오락용으로 허용 했습니다. 우리의 목적을 위해 우 리는 그것을 의학적 목적으로 제한 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바버스 위원장은 "현재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최신 과학 발전에 눈
과 마음을 열라는 요구가 쇄도하
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대마초
오일 및 기타 파생물이 여생 동안
무기력하고 비생산적인 것으로 간
주되는 중증 환자를 돕고 있다는
증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화학 중공업 제약회사가 이러한
질병에 대한 치료법을 찾을 수 없
다면 왜 우리가 방해가 되어 고통
받는 사람들의 안도감과 삶의 즐거 움을 박탈하겠습니까?"라고 대마
의 의료용 합법화 이유를 설명했 다.
바버스 위원장은 의회가 대마초의
긍정적인 면을 볼 때라며 "좋은 면
이 있다면 반드시 고려해봐야죠.
샤브(마약)의 주성분인 암페타민이
라는 물질을 보십시오. 그것은 현
재 전 세계적으로 소비되고 있는
많은 의약품의 중요한 구성 성분입
니다.”라고 말했다.
알바레스 전 위원장은 마리화나가
암, 만성 통증 및 불안을 포함한
다양한 의학적 상태를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고 말했다.
알바레스는 "또한 마리화나는 특 정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식욕과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라고 말했다.
알바레스는 "마리화나가 합법화되
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경제적 목적과 세금 목적입니다. 마리화나
의 생산, 판매 및 사용을 합법화하 면 잠재적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 의 시장이 창출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캐나다는 2018년부터 오락용 마리화나 사용을 합법화한 국가로
같은 해에만 57억 달러의 시장 가 치를 자랑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콜롬비 아 등 남미국가와 이탈리아, 스페 인, 포르투갈, 영국, 독일, 스위스, 호주 등 30개국 이상이 의료용 목 적의 대마 사용이 법적으로 허용 했고 미국(일부주), 캐나다, 멕시코, 태국, 우루과이 등은 기호 목적의 대마 사용까지도 합법화했다.
2월 23일 발표된 한국리서치 조 사결과에 따르면, 대마(마리화나, Marijuana) 합법화에 대한 국민 인식을 조사한 결과 국민 10명 중
8명 정도가 ‘기호용 대마 합법화’
와 ‘의료 목적 대마 자유 구매 허 용’에도 반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2월 23일~26일 실시한 조

사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와 미국 일부 주(州)처럼 우리나라도 의료
용 대마뿐만 아니라 기호용 대마
소비까지 합법화해야 한다는 주장 에 대한 물음에 82%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12%만이 ‘동의 한다’고 집계됐다.
2월 24일자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
면 아시아권 최초로 2018년 의료

용 대마를 합법화한 태국은 대마
가 합법화한 지 8개월이 넘었지만
적절한 규제가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태국은 지난해 6월 9일부터는 대
마를 마약류에서 제외하고 가정
재배도 허용했다.
대마 합법화 이후 관광지나 유흥
가 등지를 중심으로 향락용 소비
가 늘어났고 대마 성분을 포함한
음료, 과자 등도 속속 출시됐다.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정
부는 의료용 대마 사용만 허용된
다며 단속에 나섰다. 그러나 명확 한 규제 지침이 없어 혼란은 이어 졌다.
대마 합법화에 따른 새로운 규정 을 담은 대마법은 몇 달간 하원에 머물렀다. 야권은 대마의 향락용 사용을 방지할 장치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했고, 대마를 다시 마약류에 포함해야 한다며 대마 합법화 자체를 백지화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규제 공백 상태가 지속되자 정부는 지난해 11월 일단 자체적으로 규 칙을 정비했다. 20세 미만에 대마 를 판매할 수 없게 하고 공원, 호스 텔 등에서의 판매를 금지했다. 온
라인 채널을 통한 대마 판매와 광 고도 제한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DOH, 필리핀 청소년 자살률 증가에 대한 하원 보고
하원은 21일(화), 어린이와 청소
년의 17%가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보고한 보건부의 보
고서에 대해 경각심을 나타냈다.
건강 담당자 레이 레예스와
BHW 의원 안젤리카 나타샤는
지난 월요일 하원 아동복지위원
회 브리핑에서 보건부가 2021년
연구를 보고한 후 별도의 성명을
발표했다.
레예스는 보건부가 자살 고려 숫
자가 2013년 59만 7천 명에서
2021년 150만 명으로 증가했다
고 보고했으며, 그 숫자의 7%만
이 그들의 부모나 보호자에게 도
움을 요청했으며, 그들의 동료들
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은 25%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레예스는 "이것은 놀라운 일입니
다. 우리 아이들은 대부분의 시
간을 학교에서 배우는 것으로부
터 인생을 살아가는 것을 배우며
보낸다. 그들의 어린 마음은 아
직 형성기에 있으며, 우리 아이
들이 보호자들보다 친구들에게
도움을 구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
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는 전문적 인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줄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달 초 상원 청문회는 코로나
19 범유행이 한창일 때 400명 이 상의 학생이 자살을 시도한 반면 2021~2022학년도에만 2,000명
이 넘는 학생이 자살을 시도했다
고 밝혔다.
레예스는 "젊은이들의 정신 건
강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국회 의원들의 의무입니다. 나는 앞으
로 몇 년 동안 더 기능적이고 생
산적인 사회를 보장하기 위해 더
강력하고 포괄적인 학교 기반 정
신 건강 프로그램의 제도화를 위
한 정책의 즉각적인 통과를 요구 합니다. 상원이 학교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강화하는 법안을 통과 시킬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하원은 3차 독회 법안인 06574 호를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올 해 2월 1일 상원에 제출되었다.
법안인 06574호는 교육부 (Deped)가 모든 공립학교에서

추가적인 정신 건강 전문가를 모 집, 훈련 및 고용하고 학생, 교사 및 학교 직원의 다양한 정신, 감 정 및 발달 요구를 적절하게 해
결하도록 지시한다.
이 법안은 마찬가지로 직원과 학
습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모
든 학교의 부서와 학교에 정신
건강 및 웰빙 사무소를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 그 사무실은 지
도 서비스 전문가 자격을 갖춘
정신 건강 전문가가 이끌 것이 다.
레예스는 국가 정신 건강법과 다
른 법들의 부실한 시행에 실망을
표현했는데, 그녀는 그것들이 시
행되었다면 많은 자살자들을 막 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다.
레예스는 "우리는 학생들과 교사
들이 관련된 자살, 왕따, 폭력의
모든 사례에 대해 더 많은 기관
간의 조정과 감시와 후속 조치가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레예스는 모든 시행기관들 사이
에 시너지가 있어야 하고, 기관
당 많은 핫라인 대신 국민들이
기억할 수 있는 핫라인 하나, 모
든 바랑가이를 포함하여 모두가
따를 수 있는 하나의 구체적인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 다.
레예스는 "우리는 하원 공무원 및 전문 규제 위원회와 협력하
여 지도 상담사의 부족을 해결할 것입니다. 우리는 법무부에 바랑 가이 보건 종사자들을 위한 정신 건강 훈련을 포함할 것을 요청할 것이다. 이것은 지역사회와 학교 에서 긴급 대응자가 될 수 있는 더 많은 사람들을 빠르게 추가할 수 있는 빠른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교육부가 최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800만 명의 학생 중 404명이 자살로 목숨을 잃었고, 2021년에는 2,147명의 학습자가 생애를 마감하고자 하였으며, 약 77만5,962명의 학습자가 지도상 담사에게 지도상담을 요청했다. 이는 2021년 자료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이는 전체 학생의 약 2.85%에 해당한다.
전체 60,157개 학교 중 지도교사 는 1만6,557명, 등록지도상담사 는 2,093명에 불과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CAB, 3월 유료할증료 인상…항공사들, 반영 최소화 노력


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 다.
국내 항공사인 필리핀 항공(PAL), 세부 퍼시픽, 에어아시아 필리핀은
전 세계 항공 여행 회복으로 촉발
된 항공유 가격 상승을 이유로 3 월에 항공료를 인상할 예정이다.
필리핀 항공 대변인 시엘로 빌라
루나는 더 높은 요율을 적용하라
는 민간 항공 위원회(CAB)의 지시
에 따라 국적 항공사가 3월에 유
류 할증료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
혔다.
필리핀 항공측은 "우리는 다음 달
에 발효되는 더 높은 유류 할증료
에 대한 민간 항공 위원회의 지침 을 따를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필리핀 항공측은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우리의 항로망 확장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중국 네트 워크를 구축하고 호주 퍼스 직항 편을 준비하고 클락에서 카티클란 및 부수앙가까지 연결성을 늘리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세부 퍼시픽 사장 겸 CCO인 산더 라오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저렴 한 항공사가 3월에 승객에게 부과 하는 유류할증료를 인상할 것이라 고 말했다.
그러나 라오는 세부 퍼시픽이 한
달 내내 좌석 판매를 제공하여 기 본 요금을 인하하겠다고 약속했
다.
세부 퍼시픽은 "유류 할증료 인상
에도 불구하고 세부 퍼시픽은 좌
석 판매 활동을 통해 승객에게 큰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승객들이 저렴한 요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미리 여행을 예
약할 것을 권장합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에어아시아 필리핀 대변인 스티브
데일리산은 저비용 항공사가 여행
자에게 전가되는 유류 할증료를
인상할 것이지만, 요율 조정이 항 공 여행 수요에 거의 또는 전혀 영
데일리산은 "할증료가 인상되면 확실히 운임에 영향을 미칠 것입 니다. 이제 유류 할증료가 레벨 7 로 인상됨에 따라 국내 항공권 운 임에는 201페소에서 690페소, 필 리핀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의 경우 1,053페소에서 1,827페소가 추가 로 반영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항공유 가격의 상승은 팬데믹 이 후 세계 경제 회복 측면에서 순전 히 낙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다른 주요 시장의 재개로 인한 수 요에 의해 주도될 수 있습니다. 에 어아시아는 특히 성수기 동안 여 행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최선 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 다.
CAB는 국제 항공유 가격 변동을 반영해 유류할증료를 2월 6단계 에서 3월 7단계로 인상했다.
레벨 7에 따라 항공사는 여행한 킬로미터당 거리에 따라 국내선의 경우 219페소~739페소, 국제선의 경우 5,373.69페소~722.71페소의 유류 할증료를 부과할 수 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가치있는 정보, 한결같은 신문 kakao talk: @마닐라서울 http://issuu.com/manilaseoul1 마닐라서울 홈페이지: manilaseoul.co.kr
제 1361호 2023년 2월 2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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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 위협하는 마닐라 만의 준설 및 해저 채석
국민을 위한 과학기술 지지 자들(AGHAM:Advocates of Science and Technology for the People)은 22일(수)에 마닐 라 만에서 준설과 해저 채석이 계속되면 해안 생태계뿐만 아 니라 국가의 어업 생산도 위험 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AGHAM는 성명에서 Cavite, 특히 Ternate, Naic 및 Rosario
마을에서 진행 중인 준설 작업
과 해저 채석 및 매립 활동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AGHAM 해양 과학자 저윈
바우어는 "Cavite의 준설 활
동은 마닐라 만에서 진행 중인
매립 프로젝트와 밀접한 관련
이 있습니다. 우리 해안에 버려
지는 충전재는 이미 해안 생태
계와 어민의 생계에 영향을 미
치는 Cavite의 San Nicholas
Shoal에서 얻습니다."라고 말했 다.
이 단체는 Cavite의 어부들의
설명을 인용하면서 채석 작업
파사이시 앞바다에서 진행되고 있는 매립작업. 대형준설선들이 모래들 채취해 매립지에 쏟아 붓고 있다. 사진 마닐라서울
이 관련 오염과 소음으로 인해 해당 지역의 물고기를 몰아내고 있다고 말 했다.
바우어는 "마닐라만은 필리핀에서
가장 생산적인 어장 중 하나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국립 수산 연구 개발 연구소 (National Fisheries Research and
Development Institute)의 연구에
따르면 Bulacan, Metro Manila 및 Cavite를 포함하는 Manila Bay의 북

부 및 동부 지역은 어란과 유충의 바 이오매스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데, 이 지역에는 물고기의 보육원 역 할을 하는 맹그로브 생태계가 유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바우어는 "마닐라만에서 준설 및
간척 활동이 계속되면 어류 사 육장 역할을 하는 해안 생태계 가 영향을 받을 것이며 이는 결 국 우리 어업 생산에 영향을 미 칠 수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AGHAM은 환경 및 천연 자 원부와 수산 및 수산 자원국에 어부, 과학자 및 환경 운동가의 대화 요청을 승인하도록 촉구했 다.
이 그룹은 또한 이러한 프로 젝트와 관련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준설 및 매립 프로젝트 에 대한 모라토리엄을 발령할 것을 DENR에 촉구했다.
필리핀 매립청(Philippine Reclamation Authority)의 승

인, 보류 및 진행 중인 매립 및 매립 사업의 마스터 목록에 따 르면 필리핀 전역에 187개의 매 립 프로젝트가 있으며, 이중 최 소 30개의 프로젝트가 마닐라 베이에 대한 것이다. 마닐라서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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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3월 두리안 중국 수출 물량 7,500톤 선적
필리핀에서 중국으로의 신선한 두
리안 수출을 위한 식물위생 요건
의정서에 서명한 바 있다.
이 협정으로 약 50,000미터톤의
신선한 두리안에 대한 중국 시장
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DA는 이전에 Davao City
와 Davao del Sur 및 North Cotabato 지방의 주요 두리안 생
산 지역에 등록된 농장 목록에서
두리안이 처음으로 수출될 것이라 고 발표했다.
다바오 지역은 필리핀 두리안 총 생산량의 약 78%를 차지하고 있다.
필리핀은 3월에 7,500톤의 두리
안을 중국으로 선적할 예정이라
고 말라카냥이 23일(목) 발표했다.
첼로이 가라필 대통령 커뮤니케
이션실(PCO) 장관은 농무부-식

물산업국(DA-BPI)의 보고를 인
용해 아시아 국가로 보낼 준비가
된 초기 7,500톤의 두리안이 있으
며, 약 400헥타르의 생산 지역을
다루는 59개의 생산자로부터 공 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마르코스 대통령의 중
국 국빈방문은 고부가가치 필리
핀 농산물 수출을 늘리기 위해 양
국간 20억 달러 규모의 과일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계기가 되었다.
1월 4일, DA와 중국 해관총서는
DA 보고서에 따르면, Dole (Shanghai) Fruits and Vegetables Trading Co., Ltd., Dole China, Prestige International Co. Ltd., Shanghai Goodfarmer Group, Dashang Group 등 4개 중국 기업들이 2023년에 2억 6천만 달러 상당의 구매 약속을 했다.

DA는 두리안 수출이 최소 10,000개의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2021년 중국의 태국산 두리안 수입액은 40억 달러로 같은 기간 필리핀의 대중국 농산물 수출액의 3배가 넘는다.
마르코스 행정부가 체결한 20억 달러의 과일 수출 계약에는 코코 넛과 바나나도 포함된다.
캐번디시 바나나를 포함한 신선 한 과일은 중국에 대한 필리핀 농 산물 수출의 주요 원동력이었다.
지난 달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경제인사들과의 원탁 토론에서 마 르코스 대통령은 전염병 이후 경 제 회복 전략의 "최전선"에 있는 농업 부문의 막대한 잠재력을 선 전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또한 회의 에서 Davao Durian Industry Association의 대표로 참석한 두 리안 재배자들이 "오랫동안 이 기 회를 기다려 왔으며 중국 시장의 요구를 충족할 준비가 되어 있다" 고 중국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설 명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DMW, 라구나에서 대규모 불법 모집책 검거 33명 대상 1인당 10만~35만페소 수수료 요구
그녀는 "불법 채용과 인신매매에
맞서는 DMW의 투쟁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준 PNP와 라구나 주에 감 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2일 라구나 파에테에서
필리핀 경찰과 함께 이주노동자국
(DMW) 직원에 의해 구조된 불법채

용 피해자 33명. 2023. 21. (사진제
공: DMW)
오플레 장관은 3명의 해외 취
업 지원자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후 DMW의 불법 모집 방지 부서
(AIRB)가 즉시 감시 작업을 수행했 다고 말했다.
그녀는 피해자들이 몰타와 말레이
시아에서 간병인으로서 "보장된" 일
자리에 대한 "사전 배치 비용"으로 10만페소에서 35만페소까지 청구되
고 있다고 증언했다고 전했다.
지원자들은 또한 배치 직전에 나 머지 잔액을 지불하라는 지시를 받 았다.
한편, 수수료를 낼 수 없는 사람 들은 세바스찬으로부터 배치 후 급 여 공제를 통해 대출을 신청하라고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원자들은 세바스찬이 상당한 시간이 지난 후에도 배치하 지 못하자 의심하기 시작했고, 그들 은 DMW의 도움을 구하기로 결정 했다고 전했다.
현재 오플레 장관은 DMW가 구 조된 불법 모집 피해자 33명 모두가 세바스찬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기 전에 불만 사항을 문서화하는 데 도 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경찰(PNP)과 이주노동부 (DMW)가 실시한 함정수사로 2월 21일(화) 라구나 지방 패에테 타운 에서 대규모 불법 취업 모집자가 체 포되었다.

DMW 장관 수잔 "투츠" 오플레 (Susan "Toots" Ople)는 23일(목)에 발표된 보도자료를 통해 용의자가 불법 모집 조직의 4명 중 한 명인 39세의 여성 존날린 M. 세바스찬
(Jonnalyn M. Sebastian)이라고 밝 혔다.
오플레 장관은 세바스찬의 체포 를 통해 DMW가 33명의 해외 취업
지원자가 불법 채용의 희생자가 되
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오플레 장관은 "세바스찬은 고소
인의 수가 많기 때문에 보석 불가 범죄에 직면해 있으며 아마도 평생 감옥에 갇힐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플레 장관은 고소장을 근 거로 세바스찬이 구직자들에게 자
신을 "인가된 모집 기관"의 "정부 간 프로그램"의 "조정자"라고 소개했다 고 말했다.
용의자는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교육비, 건강 검진 및 기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10만페소에서 15만 페소 이르는 초기 "배치 비용"을 청 구했다.
DMW는 세바스찬을 보석 불가 범죄인 경제적 사보타지에 해당하 는 대규모 불법 채용 활동으로 기소 될 예정이다.
목요일에 세바스찬은 PNP의 인 신매매 부서에서 세바스찬의 남편 과 다른 두 명의 공범자를 대 상으로 후속 작업을 수행하는 동안 심문 절차를 위해 법무부(DOJ)로 이송되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제1361호 「B-6」
대한민국 입국 비자, 빈대 잡자고 초가삼간(草家三間) 다 태운다.
K-POP, K-DRAMA 등에 힘입어

대한민국을 여행하려는 필리핀 사
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현지에서
는 한국행 비자를 발급받기가 어렵
다는 불만이 계속해서 터져 나온다.
요즘들어 필리핀 사람들이 대한
민국 대사관 앞에 줄을 길게 서 있
는 걸 심심찮게 볼 수 있고, 최근엔
온라인 신청 대기자가 만 명 넘게
몰려 접속 자체가 어려워 비자 받기
를 포기하는 사람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비자발급 현실은 대한민
국의 정책기조와는 반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에서
는 2023년~2024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지정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여행사 인센티브 정책, 강원도(양
양) - 필리핀 클락 무비자 제도 등
을 시행하며 관광을 활성화하고 있
다. 그러나 정작 대한민국으로 관
광 가려는 필리핀 사람들은 비자를
받지 못해 대한민국 대신 일본이나 대만으로 향하는 추세이다. 관광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를 크게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눈 앞에서 놓치고 있는 셈이다.
물론 비자가 신청자에게 무조건 적으로 발급해줘야 하는 서비스의 개념은 아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현 재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필리핀인
4명 중 1명이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파악 하고 있다.
‘신남방 정책’ 이후 인적교류가 더 욱 활발해지며 지난해 대한민국에
체류 중인 불법체류자가 40만명을
넘어섰다. 대한민국이 비자 발급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하지
만 불법체류를 막기 위해 비자 발
급을 제한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형태이다.
불법체류의 근본적인 원인은 외
국인 근로자에게 한국인 노동자와
동일한 임금을 지급하는 대한민국
노동구조에 있다. 불법체류가 늘 수 밖에 없는 근본적 구조를 바꿔야한
다. 불법체류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 해 비자를 막는 것이 능사는 아니 라는 의미다.
게다가 대한민국 비자를 발급할 수 있는 대사관 인력이 부족하단 점 도 주목해야 한다. 필리핀 대사관
관계자에 따르면, 필리핀 주재 대사
관들 중 한국이 비자파트 규모가
가장 적다. 일본과 호주는 비자 영
사가 7~10명 정도 근무하고 있고, 미국은 20~25명이 비자 업무에 투
입되는 반면, 대한민국 비자 영사는
단 3명으로, 대한민국에 대한 인적
교류 수요가 상당히 많은 상황에 비 해 비자를 발급할 인력이 절대적으 로 부족하다.
비자 접수가 완료된 후 근무일 5 일 안에 비자를 발급하기 위해 현
재 필리핀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에
서는 영사 3명이 하루 600건 정도
를 처리하고 있다. 이는 하루 8시간
동안 비자 업무를 쉴 새 없이 이행
해야 가능한 양이다 보니, 야근은 필수이고 주말도 없이 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 맞추기 위해 주 필 리핀 대한민국 대사관에서는 하루 비자 접수량을 제한하고 있다. 접 수가 된 사람들은 5일 안에 비자가 발급되지만, 접수 자체가 하늘의 별 따기다. 즉, 대한민국 비자에 대한 필리핀 사람들의 불만은 접수가 잘 안된다는 것에서 비롯된다.
비자를 발급받고자 하는 날의 이 전 달 마지막 주 목요일에 비자 신 청이 열리는데, 신청자가 많아 하루 만에 마감이 된다. 그러다 보니 대 한민국 비자는 한 달에 하루만 신 청을 받는다는 오해가 퍼져 있다. 하지만 신청자가 많아 전체 비자 쿼 터가 하루만에 마감될 뿐, 취소자가 생기면 언제든지 다시 예약할 수 있 다. 정확하게는 대한민국 비자 시스 템은 365일 열려 있는것이다.
이러한 비자 관련 불만을 해결하 기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온라인 창 구를 열어 수요와 공급을 맞춰야 한다. 현재 주 필리핀 대한민국 대 사관은 근무일 5일 안에 비자를 발 급해야 한다는 원칙 때문에 발급 가능한 처리량만 받고 있고, 따라서 공급에 제한이 있다. 비자 시스템의 안정화를 위해 채택한 방식이 오히
려 필리핀 사람들을 문전박대하는
상황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창구를 모두 열어 비자 접수를 받으면 필리핀 사 람들에게 대한민국 관광의 길을 활 짝 열어줄 수 있게 된다. ‘근무일 5 일 내 비자 발급’이라는 원칙을 없 애고 비자 접수를 받으면 접수 과정 에서의 정체가 해결된다.
우선 비자 접수가 완료되고 나면 필리핀 관광객들은 비자가 나올 때 를 기다린 후 대한민국에 입국 할 수 있다.
더불어 현재 운영중인 ‘익스프레 스 비자’를 확대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다. 접수량이 많아 비자 발급 이 늦어지는 대신, 빠른 시일 내 대 한민국에 가야 하는 사람에게는 추
가 비용을 받고 익스프레스 비자를 발급해 발급 시일을 당겨주는 것이 다.
것이 급
선무다. K-컬쳐를 체험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에게 비자를 열어줘야 대 한민국도 국익을 올릴 수 있는 윈윈 (win-win) 관계가 형성된다. 온,오 프라인 창구를 열어 접수 수요를 감 당하되, 빠른 비자를 원하는 사람 에게는 익스프레스 비자를 발급해 주면 다양한 비자 수요를 모두 해결 할 수 있다.
비자는 현지인들이 가장 먼저 접 하는 대한민국의 관문이다. 친한(親 韓)감정으로 문을 두들긴 사람들이 반한(反韓)감정을 가지고 돌아가선 안된다.
일반 국민들 간의 인적교류 없이 는 양국가간 긴밀한 관계는 형성되 지 않는다. K-컬쳐를 좋아하는 전세 계인들이 조금이라도 더 많이 한국 을 체험할 수 있도록 비자가 뒷받침 이 돼야 국익에 도움이 된다.
접수단계에서의 정체를 완화해야 현지의 불만을 사그라들게 할 수 있 다. 대한민국의 국익을 위해 동남 아 국가에 비자 기회를 충분히 주 고,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 어주는 전략을 관계 당국은 시급히 세워야 하는 이유다. NEWS KOREA

미국 29개주 겨울폭풍 경보 발령…항공기 1300여편 결항 美 워싱턴주에서 산행하던 한인 산악인 3명 눈사태로 사망
기상청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
스와 세인트폴에 23일까지 많은 눈
이 내리면서 30년 만에 처음으로
최대 60㎝ 이상 적설량을 기록할

수 있다고 예보했다.
또한 일부 지역 기온은 섭씨 영하
3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 됐다.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주 방
위군과 교통부, 경찰에 겨울 폭풍
대비 명령을 내리고 주민들에게 외
출을 자제해달라고 촉구했다.
기상청과 재난 대응 당국은 극심 한 눈보라로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 는 '화이트 아웃'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며 악천후 지역에서 자동차 여 행을 할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 다고 경고했다.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보도에 쌓인 눈
[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 지]
겨울 폭풍 경보에 따라 미네소타, 사우스다코타, 노스다코타, 위스콘
신주는 대규모 휴교령을 내렸다.
미네소타주 의회와 사우스다코타
주 행정부는 사무실을 폐쇄하고 온 라인 업무로 전환했다.
아울러 아이오와 미시간주에는
결빙을 동반한 폭풍 경보가 내려졌
고 오클라호마, 미주리, 일리노이, 인 디애나, 오하이오 등지에는 강풍과
폭우 경보가 발령됐다.
캘리포니아주 북부 지역에선 강 풍을 동반한 겨울 폭풍으로 송전선
이 끊기면서 14만 가구 및 사업체
가 정전 피해를 봤다.
캘리포니아주 남부 로스앤젤레 스(LA) 기상청은 인근 산악 지대를 중심으로 겨울 폭풍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미국 워싱턴주 캐스케이드산맥에 서 산행 중이던 한인 산악인 3명이 눈사태로 변을 당했다.
22일(현지시간) 주시애틀총영사 관과 뉴욕타임스(NYT) 등 현지 매 체에 따르면 뉴욕 한미산악회 소속 회원 7명은 지난 19일 캐스케이드 산맥에 올랐다.
이들은 2천653m 높이의 콜척 봉 우리에 오르려다 2천m가량 올랐을 때쯤 폭설과 강풍을 만났다.
눈사태로 거대한 얼음과 바위가
이들을 덮치면서 박모(66) 씨와 이
모(60) 씨 등 2명이 15m 아래로 떨
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고, 조모(53)
씨는 부상을 당했다가 이후 숨졌다.

나머지 4명은 구조 요청을 위해
긴급히 하산했다가 다시 올라온 뒤 조 씨의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 로 전해졌다.
생존자들은 캠프까지 걸어갔지만, 통신장치나 비상용 신호기를 가져 오지 않아 당국에 곧바로 연락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들 7명은 시애틀 한인 산
악회 소속 회원들과 함께 다른 장소 로 등반할 계획이었지만, 기상 악화 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 정에서 시애틀 한인 산악회 회원들 은 함께 등반하지는 않았다.
현지 당국은 여전히 많은 눈이 내 리는 등 기상이 좋지 않아 시신 수 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시애틀총영사관 관계자는 "날 씨가 여전히 좋지 않아 현지 당국 에서 헬기를 띄우지 못하는 상황"이 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한미일, 독도인근 공해상서 미사일 방어훈련…北ICBM 대응
세종대왕함 등 3국 이지스구축함 동원…표적정보 공유, 절차 숙달
합참 "한미일 대응체계 더욱 확고…앞으로 3국 협력 더 많아 질것"
日 '다케시마의날' 행사…美 인태사령부 훈련장소 '일본해' 표기 빈축
한국, 미국, 일본이 북한 대륙간탄
도미사일(ICBM) 등 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약 4개월 만에 독도에서 먼
거리의 동해 공해상에서 미사일 방 어훈련을 했다.
2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 번 훈련에 한국 이지스구축함 세종 대왕함(DDG·7천600t급), 미 해군 알레이버크급 이지스구축함 배리함 (DDG 52·6천900t급), 일본 해상자 위대 아타고급 이지스구축함 아타 고함(DDG 177·7천700t급)이 참가 했다.
합참은 훈련이 탄도미사일 표적 정보를 공유하고 탐지·추적·요격 절 차를 숙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이
뤄졌다며 "한미일은 이번 훈련을
통해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대응 체
계를 더욱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앞으로 이런 협력
이 더 많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그
렇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훈련은 이날 오전 9시께 시작해
약 5시간가량 이어졌다. 장소는 지
난 10월 한미일 미사일 방어훈련
때와 비슷하며, 당시 훈련은 독도
에서 약 185㎞, 일본 본토에서 약
120㎞ 떨어진 곳에서 했다.
시뮬레이션으로 가상의 탄도미사
일 표적을 한국과 일본이 탐지·추
적하면 이를 전술데이터링크를 통
해 각각 미측에 전달하고 미국이
이를 다시 상대국에 공유해주며 가
상 요격하는 절차를 밟았다.
한일 간 직접 정보 공유는 없었다 고 합참 관계자가 전했다.
훈련에 참여한 아타고급은 지난
해 10월 한미일이 같은 훈련을 펼 쳤을 때 참가한 공고급보다 신형으 로, 레이더 성능이 공고급에 비해 뛰어나고 체계 개량을 거쳐 통합 대공·미사일 방어체계(IAMD) 능력 을 갖췄다.
아타고급 1번함인 아타고함은 2007년 3월 해자대 제3호위대군 소속으로 취역했다.
이날 한미일은 일본 요코스카 미 해군 7함대사령부에서 김명수 해군 작전사령관, 칼 토머스 7함대사령 관, 사이토 아키라 일본 자위함대사 령관이 참가하는 한미일 해상 지휘
관 회의도 열었다.
이번 훈련과 지휘관 회의는 북한
의 지난 18일 ICBM 화성-15형 1
발 발사와 20일 단거리탄도미사일 (SRBM)인 600㎜급 초대형 방사포
2발 발사 등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
응하는 차원이다.
합참은 지난 20일 북한의 SRBM
발사 직후 "한미일 안보협력을 바탕
으로 확고한 대응 태세를 갖추겠다"
고 밝혀 한미일 훈련을 예고한 바 있다.
ICBM과 SRBM 중에서도 한미일 이 공동으로 대응할 만한 사안은 사거리가 긴 ICBM인 만큼 이날 훈 련도 ICBM 대응에 중점을 두고 시 행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북한은 ICBM 발사 때 '기습 발사 훈련'이라고 주장하며 유엔 안전보 장이사회가 미국 주도로 대북 적대 시 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라는 취지 의 핑계를 댔고, SRBM 발사 후에 는 김여정의 입을 통해 "미국 전략 적 타격 수단들의 움직임"을 이유 로 들었다.
김여정은 지난 19일 담화에서 "적 의 행동 건건사사를 주시할 것이며 우리에 대한 적대적인 것에 매사 상 응하고 매우 강력한 압도적 대응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 번 미사일 방어훈련을 트집 잡으며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 다.
아울러 미국 워싱턴DC 펜타곤에 서 22일(현지시간) 오전 열리는 한 미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도 북한이 도발을 일으키는 핑계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다.
확장억제는 미국이 핵을 포함한 전력으로 동맹국을 미 본토에 준하 는 수준으로 보호한다는 의사를 명 확히 함으로써 적대국이 공격하지 못 하게 한다는 것으로 과거 '핵우 산' 용어를 군사적으로 구체화한 개 념이다.
이번 DSC TTX에서는 북한의 핵
사용 상황을 상정한 연습이 이뤄지 고 한미 대표단이 미 해군 핵추진 잠수함기지도 방문할 예정이어서 북한이 '자위권 침해'나 '미 전략자 산 움직임' 등을 거론하며 반발하리 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미일은 지난해 10월 6일에도 동해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 응하는 미사일 방어훈련을 펼친 바 있다.
당시 북한은 9월 말부터 탄도미 사일 도발 빈도를 높이다가 훈련 이
틀 전인 10월 4일 중거리탄도미사 일(IRBM) 화성-12형을 발사, 일본 열도를 넘겨 4천500㎞를 날린 상 황이었다.
이때 훈련에는 미국 핵추진 항공 모함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 만3천t급)를 포함한 항모강습단 예 하 이지스 구축함 벤폴드함(DDG 65·6천900t급)이 참여했다.
한국 세종대왕함과 해자대 공고 급 4번 함인 이지스 구축함 초카이 함(DDG 176·7천500t급)도 참여했
다. 앞서 9월 30일에는 한미일 대잠
전 훈련도 있었다.
한편 공교롭게도 이날은 일본이
시마네현 주최의 소위 '다케시마(竹
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
의 날' 행사를 열어 고위급 인사를
참석시켰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
하는 등 한일 양국이 얼굴을 붉혔
지만, 북한 도발에 대응해 최근 강
화되고 있는 한미일 안보협력 차원
에서 이날 훈련이 이뤄진 것으로 보 인다.
훈련 장소를 독도 인근 공해상으
로 정한 것과 관련해 합참 관계자
는 "군사적 작전은 여러가지를 고려
해서 하고 각 국간 협력하에 응급
성과 긴급성을 고려해 하기 때문에 오늘 했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훈련 장소 표기는 엇갈렸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훈련 소 식을 전하며 "일본해(Sea of Japan) 에서 미사일 방어훈련을 했다"고 표 현해 공정하지 못한 처사라는 비판 이 나온다.
인태사령부는 지난해 9월 26일 동해상 한미연합훈련 장소를 '동 해'(East Sea)로 표기했다가 이후 일본의 항의로 '한국과 일본 사이 수역', '한반도 동쪽 수역' 등으로 고 쳤다.
한미일이 9월 30일 시행한 동해 공해상 대잠전 훈련은 장소가 '한반 도 동쪽 수역', '한국과 일본 근처 바 다'였다고 현재 사령부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
10월 6일 동해 공해상 미사일 방 어훈련에 대해서는 처음에 '일본해' 로 표기했다가 이후 '한국과 일본 사이 수역'으로 변경했다. 미 국방 부 등의 표기에는 이 훈련 장소가 ' 일본해'로 남아 있는 경우가 발견된 다.
군은 이번에도 한미 간 훈련과 달 리 한미일 훈련은 '연합훈련'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군은 통상 국가 간 에 모여서 하는 훈련에 '연합' 단어 를 붙인다.
연합뉴스

KAI, 말레이시아에 FA-50 18대 수출...1조2000억원 규모
18대 수출 계약…36대로 확대 전망/동남아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경전

투기 FA-50 대규모 수출 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 폴란
드에 수출하고 5개월 만이다.
KAI는 말레이시아 국방부와
FA-50 18대를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9억2000만
달러(약 1조2000억원)으로, 동남 아시장 수출 단일 계약으로는 최 대 규모다.
말레이시아가 도입할 FA-50은
공중급유 기능과 무장확장 등 성 능이 개량된 형태로 초도 납품은 2026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말 레이시아는 FA-50과 동일 기종으
로 18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어서, KAI가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입찰에는 FA-50을 비롯해 인도 테자스(Tejas), 파키스탄 JF17, 러시아 MIG-35, 터키 휴르제트 (Hurizet) 등 총 6개 기종이 참여 했다. FA-50은 테자스와 막판 경 합 끝에 수주에 성공했다. 앞선 수 출 기록이 원동력이 됐다.
KAI가 동남아 시장에 국산 항공 기를 수출한 것은 인도네시아, 필 리핀, 태국에 이어 이번이 4번째인 데 성능과 효율은 물론 후속 지원 능력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왔 기 때문이다.
KAI는 정부가 방위산업을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민· 관·군 원팀(One Team)을 구성한
것도 수출에 보탬이 됐다고 설명했
다.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은
한·아세안 정상회담에서 아세안 정 상들과 만나 방산 협력을 논의했으 며 말레이시아 정부에 관심과 지원 을 요청했다.
우리 공군도 지난해 10월 말레이 시아 실사단이 방한했을 때 비행 훈련, 정비체계 등 운용 현황을 공 유하고 평가 비행을 지원하며 국산 항공기 성능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 다.
KAI는 이번 말레이시아 1차 사 업을 포함해 국산 항공기를 총 222대 수출했다. KAI는 최근 초음 속 비행에 성공하며 순조롭게 개 발 중인 KF-21 보라매 전투기와 수리온 기동헬기 등도 수출에 도전 할 계획이다. 특히 중동·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호주, 미국 등으로 시 장을 넓히는 게 목표다.
강구영 KAI 사장은 “이번 수출 은 양국 정부 간 협력 강화에 따른 결실”이라며 “KAI는 FA-50의 성 공적인 납품과 운용지원은 물론 방 산 협력을 통한 장기적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선비즈

오페라하우스부터 에펠탑까지…우크라전 1년에 지구촌 평화기원
23일(현지시간) 파리 에펠탑이 노란색과 파란색으로 빛나고 있다. 사진 로이터 연합 2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1년이 된 24일(현지시간) 세계
곳곳에서 전쟁의 참상을 알리고 평 화를 기원하는 메시지가 전해졌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엠파
이어스테이트 빌딩과 프랑스 에펠 탑,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 각국의 상징적 명소들은 우크라이나 국기
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노란색 조명 으로 빛났다.
독일 베를린의 러시아 대사관 앞 에서는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규탄 하는 시위가 열렸다.
시위대는 대사관 앞 거리에 전시
된 녹슨 러시아 전차 위로 올라가
우크라이나 국기를 흔들었다.
이 전차는 전쟁 초기에 우크라이
나 수도 키이우에서 포획된 것으로, 우크라이나 국방부 소속 군사역사 박물관에서 독일의 한 민간단체에
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위를 주최한 베를린 스토리
그룹의 빌란트 기벨은 "독일에 우크
라이나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전 세계가 봐야 한다"
며 "러시아 대사관 문 앞에 이 전차
를 가져다 놓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친러시아 국가로 서방의 대러 제
재에 동참하지 않은 세르비아에서
도 활동가들이 반전 시위를 진행했 다.
이 활동가들은 수도 베오그라드
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해 골 모형이 박혀 있는 핏빛 케이크를 들고 서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대량학살 혐의로 재판에 회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다우닝가 10번지 총리실 밖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희생자들을 위해 1분간 묵념 을 했다. 수낵 총리의 부인인 아크 샤타 무르티 여사는 우크라이나 국 기와 같은 파란색 셔츠에 노란색 바
지를 입고 나와 묵념 행사의 의미
를 더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우크라이
나 국민들의 용기와 회복력에 놀랐 다"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영국 리버풀의 한 쇼핑몰에서는
전쟁으로 어머니와 함께 모국을 쫓
기듯 떠나온 13세 우크라이나 소녀
가 전통 의상을 입고 피아노로 우크
라이나 국가를 연주해 감동을 선사 했다.
네덜란드 위트레흐의 한 컨벤션
센터에는 우크라이나 난민 2천 명
가량이 모여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화상 연설을 함께 들으며 눈물을 훔쳤다.

핀란드 헬싱키에서는 시민들이
대성당 계단에 촛불을 놓으며 전쟁
희생자를 추모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조
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에서도 수천
명의 시위대가 행진하면서 "우크라
이나에 영광을! 우크라이나 영웅들
에게 영광을"이라는 구호를 외쳤다.
서울의 주한 러시아 대사관 앞에
도 수십 명이 모여 러시아의 즉각
철군과 전쟁범죄 중단을 요구했고, 일본 도쿄 공원에서는 시위대 약 1000명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
공을 멈춰라'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
를 벌였다.
할리우드 배우 등 세계적인 스타 30여 명도 우크라이나를 응원하는 영상 편지를 띄웠다.
AFP통신에 따르면 배우 줄리아 로버츠는 "우리는 항상 당신을 생각 하고, 사랑과 힘, 기도를 보내고 있 으며, 마음을 다해 당신들을 보듬고 있다"고 말했다.
배우 겸 감독인 리브 슈라이버는 "
이는 피해국인 우크라이나보다 30 배나 큰 국가(러시아)에 의한 정당
한 이유 없는 침략 전쟁"이라고 말 했다.
영화 '스타워즈'에서 루크 스카이
워크 역을 연기한 배우 마크 해밀은
영화 속 명대사를 차용해 "언제나


포스(Force)가 당신과 함께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배우 모건 프리먼, 우주비행사 스 콧 켈리, 영화감독 웨스 앤더슨, 영 국 팝스타 펫숍보이즈 등도 응원 메 시지에 동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영상 편지 를 페이스북에 공유하면서 "응원해 줘서 고맙다. 이들은 우리에게 정말 중요하다"라고 적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키이우 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과 의 만남은 양국과 세계 안보에 유익 할 것"이라며 시진핑 중국 국가 주 석과 만날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러시아 침공 1년 만인 24일(현지 시간) 독일 주력전차 '레오파르트 2'가 우크라이나에 처음으로 투입 됐다.
모라비에츠키 총리는 전달한 레 오파르트2 전차는 총 4대이고, 조 만간 더 많은 전차를 우크라이나 에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은 지난 1월 11일 우크라이나 서
부 리비우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
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한 기자회견에서 레오파르트2 전 차 1개 대대 규모인 14대를 우크라 이나에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