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 토요일 가치있는 정보, 한결같은 신문 kakao talk: @마닐라서울 http://issuu.com/manilaseoul1 마닐라서울 홈페이지: manilaseoul.co.kr
제 1360호 2023년 2월 18일 토요일
파견 필리핀 구호대, 조기 철수…치안불안과 생존가능성 낮아 한국 1차 구조대 복귀 2차 21명 파견…16개국 구조대 철수 결정
지난 6일, 7.8의 강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파견된 필 리핀 파견대가 예상보다 일찍 귀 국할 가능성이 높다고 민방위청 (OCD)이 17(금) 밝혔다.

필리핀은 튀르키예 남부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한 후 2월 8일, 수색/구조/구호 활동을 돕기 위해 82명의 대응 팀을 파견했다. 그들

은 2월 9일 이스탄불에 도착했고
곧 그들의 임무 지역으로 갔다.
베르나르도 라파엘리토 알레한드
로 4세 OCD 대변인은 "구조활동이 중단된다면 파견대는 귀국하거나, 다른 피해지역으로 옮길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지방 당국과 현장의
상황에 달려 있다. 우리는 그들을
평가하고 이야기할 것이고, 그들 이 머물면서 2주를 끝내거나 활동 이 매우 미미하기 때문에 체류기간
단축을 고려중이다."라고 전했다.
알레한드로는 대응팀이 회수 작전 과 의료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 고 말했다.
2023년 2월 8일 튀르키예 파사이시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 제3터미널 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수색구조 작업에 참여하기
그들이 2월 10일 아디야만 주에서 그들의 활동을 시작한 이후, 도시 수색 구조대는 지진으로 파괴된
36개의 건물들을 조사했고, 그들
은 총 4구의 시체를 수습했다.
한편 응급의료지원팀은 그동안
353명의 환자를 치료했다. 이 팀은
또한 대기 중인 의사와 간호사들
로 구성된 필리핀 파견대의 건강도 책임진다.
알레한드로는 "의료진의 자료를 보 면 그들이 보고 있는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금 까지, 그들은 외래 환자들만 보고
있습니다. 그곳에 지어진 임시병원
의 범주는 외래 환자들을 위한 것
일 뿐이다. 수술은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목요일에 알레한드로는 필리핀 응 답자들이 튀르키예에 2주간 체류 하는 것을 연장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트뤼키예 정부는 필리핀의 2 차 파병을 더 이상 수용하지 않겠 다고 밝히면서 '생명을 살리는 시 간'이라는 요소가 소멸됐다고 설명 했다.
하지만 트뤼키예는 여전히 지진 피 해자들을 위한 비식품 품목들을 받아들이고 있다.
알레한드로 대변인은 "필리핀 파견 단은 터키 정부에 의해 마닐라로 무상 이송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견자들은 필리핀으로 돌아가면 심리사회적 보고와 상담을 받게 된다.
.....................................A-3면 이어짐

2월 18일 토요일
261시간 동안 잔해 속에 갇혀있던 무스타파 아브치(34)가 17일(현지시간) 튀 르키예 메르신의 한 병원에서 아내와 딸과 재회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A-1면 받음 튀르키예 하타이주에서 구조대원 들이 생존자들을 계속해서 구조하 고 있다.
다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튀르키 예에 판견된 다수의 긴급구조대가 치안부재로 인한 위험 때문에 구 조활동을 종단하고 있으며, 일부 시정부는 구조 활동을 포기하고
무너진 건물 잔해에 대한 철거 작 업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한국 정부는 2차 구호대는 외교
부 2명과 국립중앙의료원 등 보건
의료팀 10명, 한국국제협력단(코
이카) 5명, 민간 긴급구호단체 4명
등 총 21명이며, 최대 1주일간 파견
한다고 15일 민관합동 해외긴급구
호협의회에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6일 민관이 함께 마련 한 텐트 1,030동, 담요 3,260장, 침 낭 2,200장, 의약품 등 10억 원어 치 구호품 55톤을 군수송기 2대와 민항기 1대에 싣고 튀르키예 로 출 발했다.
시리아 접경 안타키아 지역에서 생 존자를 수색했던 1차 구호대 118 명은 현지시각 오늘(15일) 1차 임 무를 마무리하고 인근 도시 아다 나로 이동했다.
지난 9일 현지에서 구조 활동을 시 작한 지 8일 만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지진 이후) 상
이들은 2차 구호대가 탑승한 군 수 송기를 타고 현지시간 17일 한국으 로 귀국했다.
지난 7일 지진 발생 하루 만에 급 파된 1차 구호대는 피해가 극심했 던 안타키아에서 모두 8명을 구조


하고 시신 19구를 수습했다.
구호대는 영하 날씨에 수도와 전기
가 끊긴 열악한 상황에서, 난방 텐 트가 아닌 일반 텐트에서 숙식하
며 힘겨운 환경 속에 수색을 한 것
으로 전해졌다. 또 현장에서 취사가 불가능해 수
색기간 동안 발열식품(전투식량)으
로 끼니를 때운 거로 전해졌다.
지진으로 혼란한 상황을 틈타 주민들의 집을 약탈한 튀르키예 남성들이 붙잡 혀 길거리에 무릎을 꿇고 있다. 정부는 법정구금기간을 4일에서 7일로 늘리며 처벌을 강화했다. 사진 트위터 당한 시간이 흘렀기에 생존자 구 조활동은 거의 종료된 상황이고, 많은 지역의 치안이 안 좋아져서 주요국 구호대도 철수하는 상황"이 라고 설명했다.
현재 일부 대원이 장염을 앓고 있 지만 대부분 건강한 상태라고 외교 부는 설명했습니다.
구호대원 전원은 귀국 직후 건강검 진과 외상성 스트레스장애(PTSD)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일본, 독일, 스페인 등 16개국 구조 대도 이번주 잇따라 철수를 결정 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 4만4천명…피해지역에 진도 5.2 여진
전날보다 2천명 늘어…튀르키예 3만8천여명, 시리아는 수일째 5천800명
내전중 시리아 열악한 상황 지속…정부군, 반군 도시에 지진 후 첫 포격
튀르키예 카흐라만마라슈주의 한 도로를 따라 벌어진 지표면 AP=연합뉴스 이스칸데룬항의 야적장은 강진 당시 발생한 화재로 잿더미가 되었다. 사진 MBC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서북부 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가 17일(현지시간) 4만4천 명에 육 박했다.
그러나 사고 11일째에도 기적 같은 구조 소식이 끊이지 않으면서 구조 대가 막판까지 사력을 다하고 있다.
내전 지역인 시리아 북서부에선 사
망자 집계조차 수일째 업데이트되
지 않는 가운데 지진 후 처음으로
정부군과 반군 간 군사 충돌까지
벌어졌다.
아나돌루, 로이터, dpa 통신에 따
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
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튀르키예
내 사망자가 이날까지 3만8천44명
이라고 밝혔다.
시리아 북서부에선 정부와 반군 측
사망자 집계가 수일째 5천814명에

서 멈춘 상태다.
이들을 합친 이번 지진 사망자는
총 4만3천858명이다. 전날 4만2천 1명보다 1천857명 증가한 것이다.
AFAD는 현재 인력 26만4천389명

이 현장에서 구조 및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진 피해 지역에 전달된 차량은 굴착기와 트랙터, 불도저 등 1만2 천600대에 달하고, 텐트와 이불도
각각 38만6천여 개, 328만2천여 개 지원됐다.
외무부는 현재 67개국 5천753명 이 재난 지역에서 활동 중으로, 지 금까지 101개국이 지원을 제공했 고 앞으로 2개국이 추가로 구조대 를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호대와 구호 물자 조달을 위해 동원된 항공기는 헬리콥터 121대, 비행기 78대이며, 선박 26척도 이 재민 대피 지원과 물자 수송 임무 를 맡았다.
귀국하려고 튀르키예 국경검문소에 모인 시리아인들 16일(현지시간) 시리아와 맞닿은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시의 질베괴쥐 국경검 문소에서 시리아인들이 국경을 넘으려 기다리고 있다. 하타이시에 살아온 이 들 시리아인은 최근 일어난 대지진으로 피해를 봤다. (하타이 EPA=연합뉴스)
............................................A-3면 받음
훌루시 아카르 국방장관은 항공기 와 헬리콥터 출격 횟수가 지금까지
2천602회에 달했으며, 이를 통해 32개 지역 152개 마을이 지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해군 역시 병원선을 배치해 피해자 치료를 지원했다.
마루트 쿠룸 도시계획부 장관은
11개 주 68만4천 개 건물을 조사 한 결과 8만4천726개 건물이 파손 되거나 심각한 손상을 입은 것으 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그는 내달 피해 도시들에서 대대적 재건 작업을 시작할 예정으로, 새 주거 프로젝트는 면밀한 기초 조사 와 세심한 주의를 통해 추진될 것 이라고 약속했다.
지금까지 튀르키예에서 부실 공사 관련 혐의로 체포된 건설업자 등 은 50명이 넘는다.
◇ 34세 남성, 구조 후 가족과 영 상통화…"다른 가족은 괜찮나"
지진 발생 후 11일째를 맞은 이날 도 피해 지역에선 기적 같은 구조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
전날 밤 튀르키예 남부 하타이주
안타키아의 한 건물 잔해에서 34
세 남성 무스타파 아브치가 구조 됐다.
지진 발생 261시간(10일 21시간) 만의 구조였으나 아브치의 건강 상태는 양호했다.
그는 들것에 실린 채 자신의 갓난 아이를 안은 부모와 영상통화를 했다.
그는 "난 괜찮다. 아무 문제도 없다" 며 "어머니와 다른 이들은 괜찮냐" 고 물었다.
아버지 알리 아브치는 "모두 괜찮 다. 다들 너를 기다리고 있다"고 웃 었다.
아브치에 이어 같은 건물에서 26 세 남성 메흐멧 알리 샤키로을루도 구조됐다.
샤키로을루는 "구조대가 음식을 줬지만 나는 잠들었다. 잠에서 깨 보니 구조됐더라"고 말했다.
구조대는 "샤키로을루가 먹는 상상 을 했는지 충격 속에 헛것을 봤는 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는 안타키아의 또 다른 건물 잔해에서 12세 소년 오스만 할레비예가 사고 260시간 만에 구 출됐다.
할레비예의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구조 당시 건물 잔해와 기둥 등으로 덮 인 작은 공간에 쪼그려 앉은 자세 로 버티고 있었다고 CNN은 전했 다.
◇ 시리아 구호 통로 열었지만…정 부군·반군 충돌 재발
유엔은 전날 지진 피해자들을 돕
기 위해 10억 달러(약 1조3천억
원) 규모의 인도주의 기금 모금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3개월간 520만 명의 지 진 피해자를 도울 수 있는 금액이
다.
그러나 정부와 국제사회의 구호 손 길이 닿는 튀르키예와 달리 시리아 의 상황은 훨씬 열악하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지진 피해
가 큰 시리아 북서부의 이재민 상 황에 특별한 우려를 표했다.
현지에서 활동 중인 비정부기구
구호품 받으러 줄서있는 튀르키예 이재민들 지진 발생 9일째인 14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남부도시 이스켄데룬의 임시 캠프 에서 이재민들이 구호품을 받으려고 줄서있다. 집을 잃고 임시 캠프에서 지내 는 이재민이 튀르키예에서만 100만명이 넘는다. 사진 이스켄데룬 AP=연합뉴스
하타이 주 외곽의 목장에서 중장비로 긴 고랑을 파 희생자들을 집단 매장하고 나무 묘비를 세워 매장자의 신원을 표시하고 있다. 사진 MBC 영상캡쳐
(NGO)들은 이 지역에서 5만여 가


구가 텐트나 대피소를 필요로 하고
있지만, 구호가 제대로 도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기존에 튀르키예를 통해 전달되는
구호물자도 지진 이후 경로가 임
시 차단되면서 현재는 전달이 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초 바샤르 알아 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구호 활동을
위해 2개 경로를 열도록 허가한 바 있다.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 (UNOCHA)은 지금까지 유엔 트럭 142대가 이들 경로를 통과했다면
서 "매일 더 많은 트럭이 올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 밤 시리아 정부
군이 반군 지역 도시인 아타레브
외곽을 포격했다고 시리아 내전 감
시단체인 시리아 인권관측소가 전
했다. 이는 지진 발생 후 정부군과
반군 간 첫 군사 충돌이다.
튀르키예 밤사이 또 규모 5.2 여진
"건물 완전히 붕괴"
지진 피해가 심각한 튀르키예·시리
아 국경지대에 16일(현지시간) 또 다시 강력한 여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47분 튀르키예 하타이주 우준바 서북서 쪽 19㎞ 지점 연안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분석됐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은 튀르키 예 재난관리국(AFAD)을 인용해 이번 지진의 규모가 5.1로 분석됐 다고 보도했다.
스푸트니크에 따르면 앞서 열흘 전 인 6일 대지진의 피해로 손상됐던 건물 일부가 이번 여진으로 붕괴했 다.
시리아 지질학 분석센터는 지진 의 규모를 5.4로 분석했다고 독일 DPA통신은 보도했다. 통신은 시리 아 북서부 이들리브주 주민들이 비 명을 지르며 거리로 뛰쳐나왔다는 목격자의 증언을 전했다. 연합뉴스

필리핀 중부 마스베테서도 규모 6.0 지진 발생
메트로 마닐라를 가로지르는 지진단층
일본 난카이 해구 30년안에 진도 8~9강진 예고
한반도서도 최대 규모 7 강진 가능성 있어
필리핀 중부 마스베테 지방에서 16일(목)
새벽 2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PNA
필리핀 중부 마스베테 지방에서 16일(목) 새벽 2시 규모 6.1의 지 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 국(USGS)이 발표했으며, 필리핀 당국은 여진과 피해 가능성을 경 고했다.
필리핀 화산지진학연구소는 별 도의 권고문을 통해 규모 6.0의 지진이 마스베테 지방을 뒤흔들 었다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진앙지가 우 손 지방의 주요 섬인 마스바테에 서 가장 가까운 마을인 미아가에 서 11km(7마일) 떨어진 곳이라 고 밝혔다.
얕은 지진은 깊은 지진보다 더 많은 피해를 입히는 경향이 있지 만, 즉각적인 피해나 인명 피해 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 쓰나미 경보도 발령되지 않았다.
롤리 알바나 마스바테 지방경찰 청장은 AFP에 지진의 강도가 " 약간 강했다."고 말했다.
디마살랑 시의 재난 담당자인 그
레고리오 아디게는 주민들은 지
진 발생시 주택 밖으로 대피했으
며, 지진이 일어난 지 거의 1시간
만에 강한 여진을 느꼈다고 말했 다.
그러나 이 지역의 건물과 다른 구
조물들은 손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말했다.
아디그는 "나중에 우리는 그들의
건물을 검사하기 위해 각 마을의 학교들을 돌아다닐 것입니다,"라 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스바테 교육부
는 지방에서 "지속적인 여진이 감지되고 있다."는 이유로 목요 일 수업을 중단했다.
필리핀에서 지진은 일본에서 동 남아시아와 태평양 분지를 가로 지르는 화산 활동뿐만 아니라 강 력한 지진의 호인 "불의 고리"를 따라 위치한 필리핀에서 매일 발 생한다.
대부분은 너무 약해서 사람이 느 낄 수 없지만, 강하고 파괴적인
것들은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예 측할 수 있는 기술이 없이 무작 위로 온다.
한국의 민방위청은 정기적으로
활단층을 따라 지진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는 훈련을 실시한 다.
마지막 대지진은 필리핀 북부에 서 10월에 일어났다.
규모 6.4의 지진이 아브라 지방 의 돌로레스 산골 마을을 강타해 여러 명이 다치고 건물이 파손됐 으며 지역 대부분이 정전됐다.
지난 7월 아브라 산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해 산사태와 지반 균열이 발생해 11명이 숨지 고 수백 명이 다쳤다.
튀르키예 참사 이후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가운데 지난해 한
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규모 2.0
이상 지진이 예년보다 많이 발생
한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이 15일 공개한 ‘2022년
지진연보’를 보면 지난해 규모
2.0 이상 지진은 77회로 집계됐
다. 디지털 지진계로 관측을 시
HazardHunterPH 어플을 통해 본 메트로 마닐라 활성단층 사진
작한 1999~2021년 평균인 70.6
회보다 많은 수치다. 한반도와 주
변 해역의 지진은 1999년 이후
점진적으로 증가하다 2016년 경
주 지진(규모 5.8), 2017년 포항
지진(규모 5.4) 때 여진 여파로
급격히 늘어났다. 2018년부터 감
소세를 보이던 지진은 올해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10월 충북 괴산에서 발생
한 지진(규모 4.1)은 지난해 발생
한 지진 가운데 최대 규모였다.
괴산 지진을 포함해 진앙 주변에
서 진동을 느낄 수 있는 규모 3.0
이상 지진은 지난해 모두 8회로, 2021년(5회)보다 많았다.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강진
이 무려 470㎞에 달하는 단층 파
열을 발생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미 지질조사국(USGS)은 레이



더·위성 데이터 등을 토대로 ‘단
층 파열’ 발생 지역을 분석했으며
이를 지도에 표시해 13일(현지시
간) 트위터에 올렸다. 지도에 표
시한 파열 지역은 지진 발생 구
역과 거의 일치한다.
USGS에 따르면 튀르키예 서부
안타키야 중심부에서 아드야만
북부까지 산맥 지대를 따라 파열
이 발생했으며 단층 파열의 길이
는 320㎞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
다. 카흐라만마라슈 북부에도 약
150㎞ 규모로 추정되는 파열이
발생했다고 USGS는 덧붙였다.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서북부
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가 15일(현지시간) 4만1천 명을
왼쪽에 큰 하얀 건물이 SM메가몰이며 쇼오 볼리바드 끝지점과 활성단층이 근 접한 것을 볼수 있다.
넘어섰다. 구조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220만 명이 넘는 이 재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 필 요성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강진으로 이스 탄불 주변의 단층에도 지진 에너 지가 더해져 더 위험해졌다고 경 고했다.
일본 본토의 남쪽 해안인 난카이 해구도 대형 지진의 위험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이곳에서 30년 안에 규모 8에서 9 사이의 대지진이 일어날 확률이 70% 이상이라고 경고했 다.
이런 지진이 발생할 경우 일부 정부가 예측한 쓰나미의 위력은 일본 남부의 고치와 시즈오카현 등에 30m가 넘는 쓰나미를 발생 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이 쓰나미가 더 무서운 건 코앞 에서 나는 지진이라 대피할 시간 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가 예측한 최대 사망자 는 32만 명이다.
전문가들은 일본 지진의 여파로 한반도 지각을 깨울 가능성이 있 으며 한반도에서 최대 진도 7 내 외의 강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시기는 앞당겨 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에 따라 단층조사와 내진 대책을 서둘러야한다고 지 적하고 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튀르키예 지진 피해가 컸던 이유는?
얕은 곳에서 강진이 발생해 왔던
튀르키예
2008년 쓰촨성, 2010년 아이티, 2011년 일본. 세 지역은 모두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닥쳤던 곳입니다.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의 공
식 사망자수는 8만 7,227명이었고
2010년 아이티 대지진에서는 사
상자 규모를 최대 31만 6,000명으
로 추정할 정도였죠. 2011년 동일
본 대지진으로는 1만 5,901명의 사
망자가 발생했고 47만 명의 피난민 이 발생했습니다.
튀르키예 지진에 앞서 과거의 대지 진 이야기를 꺼낸 건 이렇게 많은
피해를 가져온 지진들의 공통점을
찾아보기 위해서입니다. 그건 바로
“진원이 얕다”라는 것이죠. 진원은
지진이 최초로 발생한 지점을 뜻합 니다. 쓰촨성 대진은 진원이 19km
였고, 아이티 대지진은 13km, 동
일본 대지진은 29km였습니다. 이
번 튀르키예 지진의 진원을 살펴보
면 최초로 발생한 규모 7.8 지진의
진원은 17.9km였고 뒤이어 발생한
규모 7.5의 2차 지진은 10.0km로
매우 얕았어요. 지진의 위력도 셌
지만 그 위치가 지표면에 가까웠던
탓에 피해 규모가 커진 거라고 볼
수 있어요.
조금 더 많은 데이터로 비교해 보
겠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데이터를 통해 1900년부터 2023
년 2월 14일까지 전 세계에서 발생
한 규모 7.0 이상의 강진의 진원을
분석해 봤습니다. 지진의 세기를
표현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규모와
진도가 있는데, 규모는 지진의 절
대적인 강도를 의미하고 진도는 측 정위치에 따른 상대적 강도를 나 타냅니다.
123년 간 전 세계에서 규모 7.0 이상의 지진은 모두 1,483건입니
튀르키예 지진, 123년간 데이터
다. 이들의 평균 진원의 깊이는 73.8km죠. 이번엔 튀르키예의 강 진만 살펴보겠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건 튀르키예서 발생한 강
진인데 다른 강진들보다 특히 지
표면에 가깝게 위치해 왔다는 걸 알 수 있을 겁니다. 튀르키예 강진 의 진원들의 평균 깊이를 계산하 면 19.9km로 채 20km가 되질 않 습니다.
이 수치가 얼마나 낮은 건지 조금
더 분석해 봤습니다. USGS 데이터
에서 지진 발생 지역에 국가명이
명시된 경우를 골라내서 20회 이
상의 강진이 발생한 국가만 추려서
비교해 봤습니다. 123년 간 20회
이상의 강진이 발생한 국가는 모두
15개국인데, 국가 별로 진원의 평
균 깊이와 강진 개수를 정리해 위
의 그래프로 나타냈습니다. 점의
크기는 강진의 개수를 나타냅니다.
총 21건의 강진이 발생한 튀르키예
가 15개 국가 중 진원 깊이가 가장 낮았습니다.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일본의 평균 진원 깊이가 76.5km
이고 필리핀이 80.5km니 꽤 차이
가 큰 거죠. 즉, 123년 간 튀르키예
에서는 다른 어느 국가들보다 얕
은 곳에서 규모 7.0 이상의 강진이 일어났다는 겁니다.
내진설계 안된 불법건축물이라도
수수료만 내면 OK?
1939년 에르진잔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대지진 이후 튀르키예에선

내진 설계법을 마련했습니다. 60년
뒤에 일어난 1999년 이즈미트 대
지진(규모 7.6) 이후에는 내진 설계
가 의무화됐고 지진세가 도입되었
죠. 그리고 24년 뒤 오늘날, 튀르키
예의 지진 대비는 잘 이뤄진 걸까
요? 지금까지의
1999년 이후 내진 설계도 의무화 되었지만 왜 이렇게 피해가 큰 걸 까요?
튀르키예에는 건축 사면이라는 제
도가 있습니다. 내진 설계 같이 필 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안전 인증
이 없는 건축물이라고 하더라도
정부가 돈을 받고 법적 책임을 면
제해 주는 거죠. 이런 사면조치
는 19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시 작됐습니다. 건축 사면이 등장했
던 배경엔 급격한 도시화가 있습니
다. 너무나도 빠른 속도로 사람들
이 도시로 몰렸고, 사회적 기반이
그 속도를 따라가질 못해 불법건축
물들이 도시 곳곳에 생겨났거든요.
이 불법건축물을 처리하는 방법으
로 당시 튀르키예는 건축 사면이라
는 제도를 사용한 거죠.
문제는 이 제도가 포퓰리즘적 성격
이 강하다는 겁니다. 선거 시점에
맞춰 대규모 사면이 이뤄져 왔어
요. 현재 튀르키예 대통령은 레제
프 타이이프 에르도안이라는 분인
데, 2003년 총리에 취임한 이후 20 년째 장기 집권 중입니다. 총리, 대 통령이 함께 보여서 헷갈릴 수 있
는데, 원래 튀르키예가 의원내각제
였다가 2017년에 개헌으로 대통령
중심제로 바뀐 거거든요. 권력을
이어오는 수단 중 하나로 에르도안
대통령은 때마다 건축 사면을 꺼
내 들어왔습니다.
2019년 3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에
르도안 대통령은 카흐라만마라쉬
지역에서 시민들을 향해 소리쳤습
니다. “건축 사면으로 14만 4,556
명의 시민들의 문제를 해결했습니
다”라고 말이죠. 하타이 지역에서
는 20만 5,000명의 시민들을 불법
건축물로 해방시켰다고 홍보했습
니다. 총선 전 튀르키예 전역에 건
축 사면으로 발급된 증명서는 모
로 보면 여기에서만 총 29만 4,165 건의 증명서가 발급됐습니다. 그중
가장 많은 증명서가 발급된 곳은 5만 6,464건이 발급된 하타이 주 였고요.
그리곤 강진이 닥쳤습니다. 내진 설 계, 화재 대비와 같은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건물들이 버티기엔 너 무나도 센 대지진이었죠. 에르도 안 대통령이 본인의 치적을 자랑 했던 카흐라만마라쉬 지역과 하타 이 주는 이번 대지진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들입니다. 현재까 지 집계된 데이터로 봤을 때 하타 이 주에선 10개 주 중 가장 많은 7,060명이 지진 피해로 사망했습니 다. 카흐라만마라쉬 지역은 5,232 명으로 하타이 주 다음으로 지진 피해 사망자가 많죠. 전체 사망자 의 3분의 1 이상이 두 곳에서 발생 했습니다.
하지만 하타이 주에서도 모든 곳 이 피해가 심각한 건 아닙니다. 하 타이 주의 에르진 시는 피해가 단 1도 없었거든요. 하타이 주에서 사 상자가 나오지 않은 도시는 에르 진 시가 유일합니다. 에르진 시가 다른 지역과 달랐던 것은 단 하나 였습니다. 그건 바로 건축 사면 대 신 내진 설계법으로 건축물을 엄 격하게 규제했다는 거였죠.
우리나라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할까?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지진으로부 터 안전한 걸까요? 먼저 데이터로 우리나라에 발생한 지진이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래 그래프는 1978년부터 2022년까 지 우리나라에 발생한 지진을 나
타낸 겁니다. 규모 2.0 이상의 지진 이 얼마나 발생했는지 보면 완만하
지만 조금씩 우상향 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죠. 참고로 1978년부
강진이
두 315만 2,094건입니다. 지진 피
해를 많이 입은 주요 10개 주만 따
터 1998년까지는 아날로그로 지진
을 관측했고, ..............A-8면 이어짐
.............................................A-7면 받음
1999년 이후에는 디지털 장비로

관측을 하고 있는데, 디지털 관측
이전에 연평균 지진은 19.1회 정도
발생했습니다. 1999년 이후엔 그
수치가 70.6회로 늘어났죠.
2015년 이후 확 올라가는 부분 보

이죠? 아마 독자 여러분들도 기억
날 겁니다. 2016년에 발생한 경주
지진은 1978년 우리나라가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래로 가장 그 세
기가 강했던 지진입니다. 규모 5.8
로 한반도 전역에서 흔들림을 느꼈
을 정도였죠. 이듬해 포항 지진은
경주 지진 때보다 세기는 덜했지만
진원지가 더 얕아서 피해 규모가
더 컸습니다. 수능을 연기시키기도 했고요.
이 두 지진의 영향으로 2016년과
2017년의 지진은 급격히 증가했습
니다. 큰 지진 이후에 세기는 약하
지만 여진이 지속되었거든요. 하지
만 두 지진의 여진이 잦아들면서
지진 발생 횟수는 감소했어요. 최
근엔 또 늘어나고 있습니다. 2022
년에 우리나라에 발생한 지진은 모
두 77회입니다. 2021년 70회와 비
교해 보면 약간 증가했죠. 다만 사
람이 직접 체감할 정도의 지진은
13회로 2021년 15회보다 약간 줄 었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규모 7.0이 넘는 강진이 일어난 적 은 없지만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지 진 안전지대라고 하긴 어려워 보입 니다. 과거에 비해 지진이 많이 일 어나고 있으니까요.
우리나라의 내진 설계 상황은
그렇다면 우리나라 건축물은 내진 설계가 잘 되어있을까요? 예전 <독
자 여러분은 아파트에 살고 있어?>
편에서 우리나라 건축물의 용적률
과 건물 높이를 분석했었는데, 그
때 사용했던 전국 건축물대장 데
이터를 다시 가져왔습니다. 이 데
이터에는 내진 설계 적용여부를 확
인할 수 있는데, 이걸로 한 번 전국
건축물의 내진 설계 여부를 분석 해 봤습니다.
2022년 11월 기준으로 전국 건축
물 중 내진 설계가 적용되어 있는
건축물은 모두 78만 6,179개였습
니다. 전체 건축물 중 9.9%에 불과
하죠.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국에서
내진 설계 건축물 비율이 가장 낮
은 시군구는 전남 고흥군이었습니
다. 전남 고흥군에 있는 4만 606개
의 건축물 중에 내진 설계가 된 건 축물은 465개뿐이었죠. 비율로 보 면 1.1%에 불과합니다. 전남 고흥 군을 포함해서 내진 설계 건축물
의 비율이 1%인 곳은 전국에 9곳
이나 있었습니다.
자료출처 SBS
전국에서 내진 설계가 가장 잘된
곳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였습니
다. 전체 건축물의 31.8%가 내진
설계가 되어 있더라고요. 30% 이

상을 기록하는 지역은 전국의 5곳 뿐이었습니다. 경기도 용인시 기 흥구(31.1%), 대전광역시 유성구 (31.0%), 인천광역시 서구(30.8%), 서울특별시 강남구(30.4%)등 수도 권과 광역시들이 상위권을 차지하 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데이터가 빈틈이 많다는 겁니다. 전국 건축물대장 데이터를 살펴보면 내진설계가 적
용 되어있다(1), 되어있지 않다(0)
와 함께 NA value가 들어가 있거
든요. 전체 건축물 중에 NA value
가 무려 278만 6,788개로 30%가 넘습니다. 이런 건물들은 내진 설
계가 되어 있는지, 안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물론 법적 기준에 따라 내진 설계 적용 대상인지 아닌지는 확인할 수 있겠지만 실제 건축물대장 데이 터에는 그게 표시되어 있지 않습 니다. 그래서 정부에서 만든 내진 설계 간편 조회 서비스에서도 내 진 설계 여부를 명확히 알려주는 게 아니라 “내진설계 의무 대상”이 맞는지 아닌지만 확인해주고 있죠. 참고로 우리 집이 내진설계 의무 대상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싶다면 해당링크를 방문해보세요. SBS [ http://www.aurum.re.kr/ KoreaEqk/SelfChkMain ]

필리핀 해안경비대, 경비정에 대구경 함포 장착 고려 US-PH 상호방위조약 발동 가능
2월 6일(월) 아융인 산호초에 주둔한 필리핀 해병대에 보급을 위해 임무를 수행하던 필리 핀 해안경비정에 중국해안경비정이 군사용 레이저를 조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PCG
서필리핀해의 평화를 보존하고
긴장을 완화를 위해 필리핀 해 안경비대(PCG)는 14일(화) "대
형 함포"로 선박을 무장하는 것
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만드 발릴로 PCG 대변인은 시
그널TV 원뉴스와의 인터뷰에서
PCG 선박의 무장 가능성을 연

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서필리핀해에서의 공격 적인 행동에도 불구하고 중국 해안경비대(CCG)와의 충돌을
피하라는 명령을 여전히 준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릴로 PCG 대변인은 "아마도 우리는 우리의 배에 대구경 함포
를 가지고 있는 것이 정말로 정 당한지 연구하고 지켜볼 것입니

중국
위해 함포의 방수포를 벗기고 있다. 사진 네이발뉴스

다."라고 말했다.
발릴로 대변인은 모든 PCG 선
박은 주로 해양법 집행과 그들 의 권한이 확립된 평화 보존을 위해 설계되었기 때문에 함포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서필리핀해에서 중 국 해안경비대 선박들의 공격적
인 행동으로 인해 PCG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특히 필리핀 해안경비대원들의 일시적인 실 명을 초래한 레이저 포인팅 사 건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 다.
발릴로 대변인은 이런 공격이 반복될 ...................A-12면 이어짐

........................................A-10면 받음
경우 PCG의 행동 계획이 무엇
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해안 경
비대의 권한으로 돌아갈 것이다.
우리는 평화를 유지하고 만약 그
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결론은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입니다."라
고 답했다.
그는 만약 필요하다면, PCG가 어
떤 대립도 피하기 위해 우회하
거나 경로를 바꿀 수 있다고 말 했다.
PCG의 권한을 조정하고 중국의
선박과 유사한 함포로 PCG의 선
박을 무장시킬 의도가 있느냐는
질문에, 발릴로는 그렇게 하는
것은 정부에 비용이 많이 들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런 무기를 보유하는 데는 많
은 돈이 들 것입니다. 그리고, 우
선, 해안 경비대의 무기는 법 집 행을 위한 것이지, 전투를 하거
나 심지어 전투 자세를 취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전 세계 해안 경비대는 법
을 제정해야 하지만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어떠한 도발적인
태도도 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때문에 발릴로 대변인은 중
국 해안경비대의 선박들이 왜 그
들이 관할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해역에서 감시하는 다른 나라의
선박들을 위협하는 데 사용되는
것으로 보이는 무기와 다른 장
비로 무장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고 말했다.
PCG 대변인은 지난해 8월 서필
리핀해에서 발생한 사건을 떠올
리며 중국 해군의 함포가 자국
항로에 근접한 PCG 선박에 '경
고'로 노출돼 상황을 완화하라고 촉구했다.
발릴로 대변인은 서필리핀해에
서 중국의 침략 행위를 어떻게 묘사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
중국 해안경비대가 이른바 영토 에서 선박을 막기 위한 힘과 의
도를 보이고 있어 이는 "이 지역 에서 중국 해안경비대의 명백한
세력 과시"라고 말했다.
발릴로 대변인은 정부가 회색 함정(군함)을 배치하거나 전쟁
을 의미하는 것처럼 '해군 대 해 군 접근법'을 시행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필리핀 정부는
'백선 대 백선' 교전, 즉 해안경 비대를 활용한 대응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그들을 백 대 백의 외교, 백 대 백의 교전에 참여시키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이제, 정부 정 책이 이 지역에서 우리의 교체 를 요구한다면, 우리는 복종해야 합니다,"라고 발릴로는 말했다.
발릴로 대변인은 필리핀 어민들
이 아융인 해변에서 중국 민병
대에 의해 피해를 입었고, PCG
선박에 군사용 레이저를 발사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가 증거로
사용하기 위해 사진과 동영상을
수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발릴로 대변인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우
리 모두는 그것을 태양처럼 명
확하게 알고 있다. 외교적 시위
가 소용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모든 것은 필리핀 정
부와 중국 정부가 서필리핀해 긴
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 게 대화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의 상호방위조약 발동
상원 외교위원장 프란시스 톨 렌티노 상원의원은 만약 최근 PCG 선박에 의한 레이저 공 격이 반복되거나 어떠한 부상 사건이 발생한다면, 필리핀이
1951년 체결된 미국과의 상호
방위조약(MUTUAL DEFENSE
TREATY: MDT)을 발동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톨렌티노 상원의원은 안토니오 카르피오 전 연방대법원 수석부 판사가 MDT를 발동해야 한다는 데 동의하지 않지만, 중국 해안 경비대가 필리핀 선박을 상대로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놀라운 규 모"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톨렌티노는 ANC와의 인터뷰에 서 PCG 승무원들이 입은 일시적 인 시력 상실을 언급하며 "무기 공격은 치명적인 것으로 간주될 수 있지만, 만약 그것이 적절한 용어라면 일시적인 실명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톨렌티노는 "그러나 이번에도 중국 해안경비대의 도발적 행동 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으며 그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덧붙였다.
MDT를 촉발시킬 수 있는 유사 한 행동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그는 "배가 공격을 받을 때, 그것 은 아마도 선원들의 생명을 위 험하게 할 것이고, 그것이 무력 화될 것이고, 조작이 행해질 때, 그것은 선원들뿐만 아니라 아마 도 거의 전복으로 이어질 것이 다. 이러한 치명적인 사건이 발 생한다면 MDT를 촉발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A-14면 이어짐


........................................A-12면 받음
조지프 빅토르 에예르치토 상
원의원은 과거 중국 해안경비
대의 괴롭힘을 감안할 때 마르
코스 대통령이 황실리안 중국
대사를 조치한 것은 옳았다는
톨렌티노의 의견에 동의했다.
예르치토는 "그들(중국)은 우리
가 친구라고 말하지만 우리 뒤
에서 뭔가 다른 것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알란 피터 카예타노 상원 의원은 이번 사건은 보다 복잡
한 근본적인 문제의 "증상"일
뿐이라며 정부가 서필리핀해
문제에 대처하는 전략을 강화
하고 단순화할 것을 촉구했다.
두테르테 행정부 시절 외교장
관을 지낸 카예타노는 "우리는
어떤 형태의 공격도 용납해서
는 안 됩니다. 이 문제는 복잡 하지만 단순화하자."고 말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서
필리핀해 분쟁 이슈가 있는 다 른 나라들은 외교와 무력, 다른 나라들과의 동맹 등 국가 전략 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반면 필리핀은 정권이 바뀔 때
마다 정책을 바꾸고 있다고 카 예타노는 지적했다.
다만 장점은 필리핀이 두 가지 접근법을 모두 시도했고 이제
는 더 나은 시각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는 정부가 서필리핀해에서
다른 나라들과 연합 군사훈련
과 순찰을 하는 것이 정말 상황
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지 아니면 그냥 악화시키는 것
인지 숙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문군 협정, 기타 제휴사
하원에서 한 중진 의원은 필리
핀 정부가 이 지역의 다른 몇몇 핵심 동맹국들과 협상하고 미
국 이외의 국가들과 더 많은 방
문군 협정을 체결하는 등 국익
을 지킬 군사 동맹을 구축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카가얀 데 오로 시의원. 루퍼 스 로드리게스는 어제 대통령
에게 최근 보도된 바와 같이 일 본뿐만 아니라 호주, 캐나다, 뉴 질랜드, 한국과도 방위 및 안보 협력을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미국과 협상하고 방문군 협정에 들어가야 하는데, 중국
의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이며
그 중 가장 최근의 것은 우리
해경 함정에 군용급 레이저를
사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PCG와 해군 직원
들과 필리핀 어부들에게 지속
적으로 괴롭힘 전술을 사용하
는 것은 "용납할 수 없고 혐오
스럽고 문명화된 행동의 영역
을 넘어선다"고 말했다
피셔포크 그룹 팜반상 라카상
킬루상 마마말라카양 필리피나
스(파말라카야)가 일본과 3국
방위 협정 또는 필리핀, 일본, 미국 간의 방문군 협정 체결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페르난도 히캅 파말라카야 국
가위원장은 성명에서 "휘발유
를 불에 붓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과 같은 다른 외국 강대국
과의 군사 협정은 서필리핀해
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것이 아
니라 오히려 그것을 부채질할
것"이라고 말했다.
히캅은 마르코스 대통령의 "더
즐거운" 외교 정책은 단지 "우
리나라의 주권, 영토, 독립을
수호하려는 그의 품위와 정치
적 의지 부족"을 보여준다고 말
했다
수리가오 델 노르테 의원 로버
트 에이스 바버즈는 정부에 "중 국의 침략에 맞서 싸울 것"을 요구했다."
"중국이 마침내 우리 영해에서 우리를 괴롭히는 비겁한 행동 을 인정했기 때문에, 우리는 이 러한 침략 행위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비난한다"고 바버즈는 말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는 중국 해경 이 필리핀 선박의 거리와 속도 를 측정하고 항행 안전을 위해 방향을 알리는 데 '손잡이 장비' 만 사용했으며, 우리 해역에서 적법한 대응을 했다고 주장하 고 나섰으며, 필리핀해경과 정 치인들은 중국은 거짓말을 멈 추라고 크게 반발했다.
남중국해는 중국과 필리핀 외 에도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대 만, 베트남 등 주변 국가들이 영유권을 놓고 갈등을 빚는 곳 이다. 한해 물동량이 3조 달러 (약 3천851조 원)에 달하고 석 유와 천연가스, 해양생물 등 자 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마닐라서울편집부



중국, 2016년 헤이그의 남중국해 판결은 미국이 꾸민 '정치 드라마'라고 주장
이 영해를 방어하고 있으며 필리핀 선박들이 그 지역을 침범하고 있다 고 말했다.
필리핀은 미국과 수십 년간 상호방 위조약을 맺고 있으며, 필리핀은 동 남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동맹국 에 대한 철통같은 약속을 지속적으 로 되풀이하고 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중국의 위험한 작전 행동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직접적으로 위협하 고, 국제법에 의해 보장된 남중국해 의 항해의 자유를 침해하며,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훼손한다."고 말 했다.
위그림은 1947년부터 2016년 7월까지의 남중국해 영유권분쟁 상황을 보여준다. 자료출처 서울신문 2016년 7월 12일자

중국은 2016년 헤이그의 남중국해
판결을 미국이 지정학적 도구로 사
용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불법적
이고 무효"라고 다시 평가절하했다.
중국은 필리핀이 2013년 전면적인

9대시선을 추궁하기 위해 제기한
사건에 대한 상설중재재판소의 판
결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것은 또
한 그 사건에 참여하지 않았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4
일 기자회견에서 "필리핀이 제기한
남중국해 중재 사건은 미국이 꾸민
순수한 정치 드라마라는 점도 지적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중국을 위협하기 위
해 고비마다 필리핀과 상호방위조
약을 발동하지만, 중국의 합법적이
고 합법적인 권익을 보호하려는 우
리의 결의와 의지를 약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이그 판결은 필리핀이 중국, 러 시아와 더 따뜻한 관계를 발전시키
는 독립적인 외교 정책을 발표한 두 테르테 행정부 초기에 발표되었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도 "필리 핀은 중국을 자극할 수 없다."며 이
번 판결을 경시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월요일에 중
국 선박이 아융인 쇼얼 인근에서
회전 및 재보급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중국 선박이 그들을 가로막고
군용 등급의 레이저를 지시했다고
말하며 사건을 재검증했다.
그 레이저는 탑승한 필리핀 선원
들 사이에서 일시적인 실명을 야기
했다.
중국 정부는 중국 해안경비대가 "
전문적이고 절제된" 것이라고 말하
며 이 사건을 부인했다 그것은 그들
필리핀은 퍼디난드 '봉봉'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 한 지 불과 몇 주 만에 사건이 발생 하자 실망감을 표시하며 공론화 하 루 만에 외교적 항의를 제기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화요일 오후 황 실리안 중국 대사를 소환하여 PCG 와 필리핀 어부들에 대한 중국의 행 동이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 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중국 대사관은 두 사람이 마르코 스 주니어의 국빈 방문 중 합의된 사항을 이행하는 방안과 '중국과 필 리핀의 해양 차이를 어떻게 적절히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향후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마닐라서울편집부

필리핀 외교부, 시리아에서 필리핀인 지진 사상자 없음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서부 국
경 지역을 강타한 지진 이후 시리
아에서 필리핀인 사망자는 보고되
지 않았다고 15일(목) 외교부(DFA)
가 밝혔다.
15일, 라디오 방송 dzBB와의 인터
뷰에서 DFA 이주노동자 문제 담당

차관 에두아르도 호세 데 베가는
시리아에서 필리핀인 사상자가 보
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진이 발생한 시리아 북서부에
우리 국민 60명이 있습니다. 다행
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라고 드
베가가 덧붙였다.
DFA 관계자에 따르면 다마스쿠스
에 있는 필리핀 대사관의 6명으로
구성된 팀이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사람들을 도울 것이라고 한
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인도주의적 지원이 적시에 전달될
수 있도록 튀르키예에서 시리아 북
서부로 이어지는 밥 알살람과 알
라이의 교차로 2곳을 3개월간 개 방할 예정이다.
시리아 북서부는 지난 12년간 내전 중이며, 부분적으로 반군의 통제
하에 있는 마지막 남은 지역이다.
튀르키예에서 4만명이 넘는 사망 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 난 일요일 시리아에서는 4,3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고 되었다.
'빅 원'을 위한 준비 한편, 필리핀 정부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갑 자기 발생할 경우 '불의 고리'에 위 치한 필리핀이 살아남아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마틴 로무알데즈 필리핀 하원의장
은 말했다.
"우리는 우리가 정말로 준비가 되
었는지, 그리고 큰 지진이 강타했
을 때 일반 대중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기를 원한다. 로무알데
즈는 "우리는 이미 (슈퍼 태풍) 욜
란다에서 그것을 경험했다"며 "우
리의 첫 번째 대응자들조차 희생 자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 첫 번째 대응자들이 없으면 누 가 인계받을 것인가? 잔해를 파낼 수 있는 장비가 충분한가요? 아니 면 지진의 영향을 받을 수천 명의 사람들을 위한 음식 팩이 있을까 요? 장비와 인력은 충분한가요? 타 클로반에서의 경험으로 볼 때, 처 음 24시간은 매우 중요하다."며 " 만약 우리가 준비되었는지 점검하 고 준비하고 예상하자."고 덧붙였다.
레이테 지방의 1지역구 의원이기 도한 로무알데즈 의장은 국가가 구 조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식량 배급에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론 무엇보다 우리의 모든 인프라가 강력한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니야지 아이콜 대사는 월요일에 퀘존시의 하원을 방문하 여 로무알데즈가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한 10만 달러를 전달받 았다.
의장은 또한 전 상원의원이자 필리
핀 적십자 의장인 리처드 고든에 게 의회가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자들에게 기부한 1,000만 페
마스베테 지방에서 16일(목) 새벽 2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하며 가정집 벽이 갈라졌다. 이번 지진으로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고 보고 됐다. 사진 abs-cbn
소의 "인도적 지원"을 전달했다.
새로운 건축법은 진도 8에 내성
아버지 마르코스 집권 시기인 46
년 전에 시행된 국가건축법은 현재
의 필리핀 인프라를 더 튼튼하게
만들고 더 강한 지진을 견딜 수 있
게 함으로써 소위 빅 원에 대비하
기 위해 폐지되어야 한다.
하원 법안 1180을 작성한 살바도

르 플레토(불라칸 6지구 의원)는 "
지진에 대비한 국가의 상황은 언
제든 일어날 수밖에 없는 '빅 원'에
비추어 의회 측에 극도로 긴급한
대응을 요구한다"고 월요일 있은
국회 특별 연설에서 말했다.
그것은 '만약'의 문제가 아니라 '언 제' 문제이다.
“이 법안이 법으로 제정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인명 손실과 재산 피 해를 완화하기 위해 더 잘 준비될 것입니다."라고 플레토는 덧붙였다.
직업이 토목 기사이고 은퇴한 공공
공사 및 고속도로부 공무원인 이
초보 하원의원에게 지진을 막는
것은 자연 현상으로, 분명히 인간
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최대
한 준비하는 것이 가능하며 광범 위한 피해와 인명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한 모든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오래된 대통령령 1096호를 대체할 신필리핀 건축법 제정은 오 래전에 이루어졌고, 더 많은 가치 를 보장할 것이다. 이를 통해 국민 의 생명과 재산은 보호될 것이다." 라고 그는 덧붙였다.
대통령령 1096호는 마르코스 시니 어 전 대통령이 1977년 발표한 칙 령이다.
플리토는 새로운 건축법 HB 1180 를 제쿨하며 "(PD 1096은) 폐지해 야 합니다. 우리는 이 구식 법을 사 용해 왔다. 새로운 법은 특히 매년 수많은 재난으로 타격을 받는 국 가에서 건물을 더 내구성 있게 만 들 것이다.”라며, "우리는 우리의 건 물들이 진도 8의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건물은 "지진, 화 재, 홍수, 산사태, 폭풍, 화산 및 다 중 위험에 대한 복원력"이 있어야 한다. 마닐라서울편집부




가치있는 정보, 한결같은 신문 kakao talk: @마닐라서울 http://issuu.com/manilaseoul1 마닐라서울 홈페이지: manilaseoul.co.kr
제 1360호 2023년 2월 18일 토요일
지난 2월 17일(금), 마카티에 위치한
마산 레스토랑에서는 재향군인회필리
핀지회(회장 이종섭)가 2023년을 맞아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김형기 부회장 의 사회로 국민의례에 이어 11명의 자 문위원 중 참석한 강창익 자문위원과 김진용 자문위원의 소개가 있었으며 이 종섭 회장의 개회선언 및 인사말이 이 어졌다.
이종섭 회장은 “오늘 정기총회에 참석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올해
도 우리 재향군인회는 창립목적에 맞게
회원간의 친목 유지 및 한국전 참전용
사들을 위한 후원 사업에 초심을 잃지
않고 작은 정성이라도 최선을 다 할 것
이며, 특히 3월13~14일에는 한국전 정전

70주년 기념으로 신상태 재향군인회장
이 아시아 참전국가인 태국, 필리핀 그리
고 오세아니아의 호주 방문도 계획되어
있어서 필리핀 참전용사들의 고마운 희
생에 보은의 마음을 전하고 우호 증진에
기여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것이라 생각

합니다. 2023년 한해도 필리핀 한인사회
가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광고 및 배송을 원하시는
아래 번호로 연락 바랍니다.
필리핀지회, 2023년 정기총회 개최
그리고 4월26일 율동전투 기념식, 6월 25일 625기념식, 9월7일 참전 기념일 및 정기총회, 12월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크리스마스 행사에 후원할 예정이다.
이어 김형기 부회장의 2022년 업무 보고 & 결산보고 그리고 김대환 부회
장의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의결 발표가 있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2년 카만닥 훈련에 참여한 한국 해 병들을 위해 필리핀해병전우회에서 진 행한 위로행사의 감사함을 전하기 위 해 해병전우회 장종대 부회장에게 해 병대 사령관 김태성 중장의 감사패가 전달됐다.

재향군인회 정기총회는 장종대 부회
장의 향군의 다짐을 제창하면서 본 행
사를 마치고, 기념 촬영에 이어 주최측 에서 준비한 만찬을 들며 향군회원들
의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재향군인회
필리핀지회는 2023년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회 회원 후원 사업의 일환으
로 '참전용사 노후주택 개량사업'을 한
국의 따뜻한 동행(NGO단체)에서, 향군
에 위탁하여 금년부터 시행할 예정이
며 이미 PEFTOK과 함께 후보지 4곳을 선정하여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재향군인회필리핀지회는 2011년10 월 14일 필리핀지회 창설위원회를 발족 하며 지회창설을 준비한 필리핀 지회 는 같은 해 11월2일 창설위원회 본회 승 인을 받아 창설위원장에 이종섭, 간사 에 김형기를 임명하여 12월 1일 마카티 생그릴라 호텔에서 예비역 중령으로 예 편한 엄익호회장을 초대회장으로 이일 모 부회장, 강창익 부회장, 이종섭 부회 장, 이동우 부회장 그리 고 김형기 사무 처장을 임원단으로 임명하고 발족식을 가졌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필리핀 지 회는 필리핀 내 향군의 구심점 으로서 의 역할과 함께 필리핀 한국전참전용사 회(The Philippine Expeditionary Force to Korea: PEFTOK)와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한국과 필리핀 우호 증진에 가교 역활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 필리핀한인언론협회
미소금융
02-8810-1527
miso4989 0916-612-8000 0927-861-4989



재향군인회
"안보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13일(월) 교육부(DepEd)는 2013 년 괴롭힘 방지법 발휘에도 불구하 고 학교에서의 괴롭힘이 수년 동안 증가했다고 말했다.

DepEd 차관보 덱스터 갈반은 괴 롭힘 방지법 시행에 관한 상원 기 본 교육 위원회 청문회에서 10년 전 전국적으로 보고된 괴롭힘 사건의 수가 1,309건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2014-2015 학년도(SY)에
5,624건으로 그 수가 꾸준히 증가
했다고 말했다. 2015~2016년 7,221
건, 2016-2017년 8,750건, 20172018년에 15,866건으로 대폭 증가
했다. 2018-2019학년도에 21,521로
정점을 찍었고, 2019-2020년에는
11,637명으로 감소했다.
갈반은 2019-2020년에 괴롭힘 사
례가 감소한 것은 대유행이 한창일 때 대면 학습에서 온라인 학습으로 의 전환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갈반은 DepEd가 전체 괴롭힘 사 례를 물리적 괴롭힘 56.79%, 사회 적 괴롭힘 25.43%, 성별 편향 사례 5.92%, 사이버 괴롭힘 6.03%, 보복 5.83%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그는 데이터가 전국의 여러 학교 기관에서 수집되었으며, 통합을 위 해 DepEd 중앙 사무실로 전달되었 다고 말했다.
셔윈 가찰리안 상원 기초 교육 위 원회 의장은 실제 사례 수가 더 많 을 수 있으며 과소 보고되었을 가
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가탈리안은 동남아시아 기본 학
습 지표(SEA-PLM)의 데이터에 따
르면 필리핀 5학년 학생의 63%가
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 전했다.
그는 국제 학생 평가 프로그램
(PISA)의 또 다른 데이터에 따르
면 필리핀 학생의 40%가 자주 왕
따를 당했다고 밝혔으며, 이 수치는
13~17세 어린이의 40.6%가 왕따를
경험한 적이 있다는 세계보건기구 (WHO) 보고서와 일치한다고 덧붙 였다.
가찰리안은 "학생 10명 중 6명이
어떤 형태로든 괴롭힘을 경험한 것 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이것은 매우 걱정스럽고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부에 2021-2022년학년
도에 DepEd에 의해 264,668건의
괴롭힘 사례가 보고되었다는 온라
인 뉴스 사이트 보고서를 확인할 수 있는지 물었다.

조엘 빌라누에바 상원의원은 "교
육부의 조사결과는 국제학생평가의
조사 결과와 전혀 다릅니다. 이 이
숫자를 전체 학생수에 대입하면 이 는 약 1,000만 ~ 1,200만건이란 것 입니다.”라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괴롭힘 사건의 수는 학 교에 지도 카운슬러가 부족하기 때 문일 수 있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 결하는 측면에서 모든 책임은 이미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우리 교사 의 어깨에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답 변했다.
어린 시절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 장한 로빈 파딜리야 상원의원은 "특 히 그러한 괴롭힘이 부유하거나 권 력 있는 개인의 자녀와 관련된 경우 학교에서 괴롭힘에 대한 메커니즘 을 강화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가찰리안은 필리핀이 79개국 중 15세 학습자의 비율이 한 달에 최 소 몇 번 이상 괴롭힘을 경험했다고 보고한 비율이 가장 높았던 2018 국제 학생 평가 프로그램(PISA) 결 과를 인용했다.
교육부 보고서에 따르면, 20212022학년도에 26만건의 신체적 괴 롭힘이보고 되었고 이중 자살이 404건, 자살 시도가 2,147건으로 나 타났다. 마닐라서울편집부
2023년 2월 18일 토요일
943명의 PNP 간부들에 대한
심의 위원회, 다음주부터 본격 가동
필리핀 경찰(PNP)는 불법 마약
에 연루된 경찰조직을 제거하는
임무를 맡은 5명의 심의 위원회가
다음 주부터 고위 관리들의 기록
을 자세히 조사하기 시작할 것이

라고 밝혔다.
로돌포 아주린 Jr. PNP 청장은
15일, 기자들과 만나 자신과 다
른 위원들이 예우 사표를 제출한
PNP 간부들에 대한 검토와 평가
지침을 최종 결정하고 있다고 전 했다.
경찰 간부들에 대한 심의는 레드 리코 마라난 PNP 공보실장이 대 변인으로 나서 정기적으로 기자들 에게 업무 진행 상황을 브리핑할 예정이다.
총 943명의 PNP 장군과 대령들 은 경찰 조직에서 마약조직과 연 계된 이들을 제거하는 과정의 일 환으로 벤후르 아발로스 내무장관 과 지방정부 장관의 요청에 따라 명예 사표를 제출했다.
심의 위원회의 다른 구성원들은 벤저민 마가롱 바기오 시장, 길버 트 테오도로 전 국방장관, 이사가
니 네레즈 전 경찰총장, 멜초르 사 당 전 항소법원 판사이다.
아주린 PNP 청장은 빡빡한 일정
에도 불구하고, 위원회가 4월 24
일에 퇴임하기 전에 모든 경찰관
들에 대한 평가를 끝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들이 PNP 관계자들의 자산, 부 채, 순자산에 대한 진술을 조사할
것인지에 대해, 아주린은 패널이
그것을 논의했지만, 그렇게 할 의
향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의 검토 범위가 불법
마약과 관련된 경찰 관계자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주
어진 임무를 과도하게 수행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NAIA 출발, 개인 제트기 활용 인심매매 제보
민간 제트기가 13일(월) 관계 기 관의 허가 없이 니노이 아키노 국제
공항(NAIA)을 이륙했으며, 보도에
따르면 비행 목록에 명시된 것보다
더 많은 승객이 탑승했다.
노먼 탄싱코 이민청장은 15일 성
명을 통해 오후 10시쯤 NAIA 제1터
미널에서 무허가 전용기가 출발했
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탄싱코 청장은 이 특별편이 비행
목록에 명시된 숫자보다 더 많은 승
객을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
다. 그는 "NAIA 제3터미널 경영진

과 함께 초기 검증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바이행 전세기
에는 승객 7명과 승무원 3명이 타
고 있었다.
상원은 지난 월요일 NAIA에서 8
명의 중국인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개인 비행기를 통해 인신매매를 시
도한 것에 대해 언급하고 "머리를
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레이스 포는 국가 안보에도 위
협이 될 수 있는 인신매매 중단 혐
의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후안 미겔 주비리 상원의장, 조엘
빌라누에바 상원 원내대표, 친 템포
레 로렌 레가르다 상원의원, 로널드
델라 로사 상원의원, 로빈후드 파딜
라 상원의원, 리사 혼티베로스 상원 의원이 등은 포 상원의원을 지지했 다.
포 의원은 특별 연설에서, 어떻게 2월 13일에 인신매매 시도가 일어 났는지 자세히 설명했다.
그녀는 "인신매매를 위한 방법으 로 공항에서 개인 비행을 허용하지 말자."고 말했다.
포 의원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필 리핀 경찰 항공 보안 그룹(PNPASG)은 꼬리 번호 N9527E의 항공 기와 관련된 인신매매 활동에 대한 익명의 제보를 받았다. N9527E기는
이날 오후 10시경 두바이를 향해 NAIA공항에서 출발했다.
포 의원은 확인 결과, 해당 비행기 는 당일 해당 시간에 비행 예정이었 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익명의 정보 는 또한 6명의 승객만이 신고되었 지만 총 14명의 승객이 실제로 항공 기에 탑승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그 비행기가 Ltd., Globan Aviation Service Corp. – Cecille Suerte Felipe가 관리하는 홍콩 등 록 리스 회사인 클라우드 나인 넘버 원 리스 회사에 의해 운영되었다고 말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IBON 재단, 쌀 관세화 이후 4년...헥타르당 농부들의 소득은 40% 감소
어 현 정부의 "관심 부족"을 평 가했고, 이는 국가의 쌀재배 농
부들을 "수입 의존의 나선"에 더
처해질 위험에 처하게 했다고 평가했다.
쌀 감시단체인 반테이 비가
스도 2019년 비콜에서 쌀 껍질

을 벗기지 않은 쌀의 가격을 kg
당 7페소로 인하했다며, 공화법
11203의 폐지를 요구했는데, 현 재는 kg당 평균 10페소 - 15페
소로 정체되어 있다.
바기오의 한 농장에서 농부가 쌀알을 털어 내고 있다. 사진 필스타
비영리 연구, 교육 및 정보 개
발 기관인 IBON 재단은 쌀 자
유화법이 발효된 지 4년이 지난
지금까지 농민들의 소득을 높이
고 수입 의존도를 악화시키겠다
는 약속을 이행하는 데 실패했
다고 지적하며, 쌀 자유화법을
폐기하라는 요구를 재차 제기했
다.
화요일에 발표된 IBON 재단
의 분석에 따르면 쌀 농가의 헥
타르 당 순수익은 2019년 쌀 관

세화가 시행된 후 약 40% 감소
한 이전 32,976페소에서 19,680 페소로 감소했다.
IBON 재단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그 효과는 훨씬 더 심 각하다. 2018년 가격으로 조정 했을 때 쌀재배 농부들이 잃은 실질 소득은 15,053 페소의 가 치가 있다. 쌀 자유화 이후 농민 들이 손해를 본 것은 물론 구매 력도 약화됐다.”고 지적했다.
IBON 재단은 장기적으로 쌀 의 현지 생산을 지원하는 데 있
반테이 비가스의 농부 밀라 리 리오는 쌀재배 농부들이 살충제, 씨앗 그리고 다른 농업 필수품 들의 비용을 증가시킨 연료 가
격 상승으로 인한 막대한 소득
손실로부터 아직 회복하지 못했 다고 말했다.
쌀 생산 지역도 최근 3년간 극 심한 태풍으로 피해를 입어 논 밭이 훼손되고 지역 쌀 수확량

이 급감하고 있다.
리리오는 "시장의 쌀 가격은
이제 킬로그램 당 40 - 50페소
에 도달했습니다. 우리는 아직
도 페르디난드 '봉봉'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약속한 현지가
격 1kg당 20페소을 보지 못했 다. 그는 현재 농무부 장관이지 만, 우리는 여전히 우리의 문제 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을 보 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반테이 비가스는 또한 쌀 농가 들이 쌀 위기와 수입 쌀로 인해 2,060억 페소의 수익 손실을 봤 다고 추정했다.
대통령 공보실에 따르면 15일 정부는 작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쌀 생산을 기존 종자에서 잡종 종자로 전환하는 것을 촉 진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 라고 발표했다.
이번 하이브리드 쌀 추진은 잡 종 볍씨 생산에 종사하는 민간 기업 SL아그리텍 회장이 말라 카냥에서 대통령을 만나 4년 뒤, 190만 헥타르를 잡종 종자가 심 어진 지역으로 전환하자고 제안 한 데 따른 것이다.
필리핀 정부는 이전에 쌀, 옥 수수 농가에게 3억 6천 6백 5십 만 페소를 지원하는 방안을 발 표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GMA, ICC 수사 및 기소에 반대하는 "두테르테의 명백한 방어" 결의안 제출
전 대통령이자 현재 하원 수석 부
의장인 글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
가 정치적 동맹인 로드리고 두테
르테 전 대통령이 국제형사재판소
(ICC)의 조사를 받지 않도록 방어하
기 위해 앞장섰다.
팜팡가 지역 의원인 아로요는 하
원 결의안 780호를 제출하면서 19
명의 의원들을 이끌고 "제16대 필리 핀 대통령인 두테르테 전 대통령을
변호하는 결의안(ICC 수사 및/또는
기소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제출했
다.
아로요는 본인의 사무실에서 언론 에 해당 결의안을 공개하며 "두테르 테의 명백한 방어"라고 표현하며, "
하원은 ICC의 모든 조사 또는 기소 에서 필리핀 공화국의 16대 대통령 인 로드리고 로아 두테르테 전 대통 령에 대한 명백한 변호를 선언하는 것으로 결정됩니다."라고 밝혔다. 필 리핀은 2019년 ICC 회원국에서 탈 퇴했다.
아로요는 HR 780을 통해 두테르 테의 "불법 마약, 반란, 분리주의, 테 러, 정부와 범죄에 대한 그의 끊임없 는 캠페인이 가져온 놀라운 업적"이 필리핀 사람들의 삶을 "더 나아지 고, 편안하고, 평화롭게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찬가지로 마약 문제가 "국 가 사회 구조에 대한 실존적 위협"
이 되고 있었기 때문에 두테르테 대
통령이 취임한 당시 심각하고 만연 한 불법 마약 상황을 억제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했다고 언급 했다.
아로요가 제출한 HR 780결의
안에 함께한 의원들은 Aurelio Gonzales 부의장(팜팡가 3지구,)
Marilyn Primicias-Agabas 부대 표(Pangasinan 6선거구), 다수당
부대표 Richard Gomez (레이테 4 선거구), 무슬림 문제 위원회 위원
장 Mohamad Khalid Dimaporo (Lanao del Norte 1st District), 농촌 개발위원장 Wilton Kho (Masbate 3rd District), 정부 기업 위원회 위

원장 Edwin Olivarez(Parañaque 1st District), Jose Alvarez (팔라완 2지구), Lorento Amante(라구나 3 지구), Mary Mitzi Cajayon-Uy(칼루 칸 2지구), Dale Corvera(아구산 델 노르테 2지구), Edward Hagedorn (팔라완 3지구), 존 라자틴(팜팡가 1 지구), 에릭 마르티네즈(발렌주엘 라 2지구), 앤 마티백(라구나 1지구), Johnny Pimentel(수리가오 델 수르 2지구), 에두아르도 라마 주니어 (세 부시티 2구역), 잘디 빌라(시키호르), Anna York(팜팡가 4지구) 등 18명 이다.
.........................................B-10면 이어짐


제1360호 「B-10」
................................................B-8면 받음
결의안은 또한 두테르테 정부 기
간 동안 수출과 투자에서 전례 없
는 성장을 보인 것은 정부의 "반란
을 종식시키고 국가 내 마약 위협을


억제하기 위한 전체주의적이고 국가
전체의 접근"의 결과라고 명시했다
필리핀의 기능적이고 독립적인 사
법 시스템을 강조하면서, 그것은 또
한
두테르테의 마약 반대 운동에 대
한 조사를 재개하려는 ICC의 의도
를 "모욕적이고", "완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한 제수스 크리스핀
레물라 법무장관의 말을 인용했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충복인 로
널드 "바토" 델라 로사 상원의원은
아로요가 ICC 조사에 맞서 두테르
테에 대한 "명백한 방어"를 선언한
결의안 제출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델라 로사는 16일 파사이시에서
이틀간 열리는 필리핀 박람회 2023
개막식에서 ICC로부터 두테르테를
보호하는 것에 관한 한 상원에서 유
사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고 말했다.
수많은 마약 중독자들의 죽음
을 초래한 오플란 토캉(Oplan Tokhang)의 설계자로 간주되는 델
라 로사도 ICC 조사에 포함되었다.
오플란 토캉은 2016년 7월부터 시
작된 필리핀 경찰의 불법 마약 근
절 캠페인인 프로젝트 더블 배럴 (Project Double Barrel)의 일부로
하부 배럴은 바랑가이를 통해 입수
된 정보를 기초로 하부 조직을 식별
하고 상부 배럴은 유통 조직과 신디
케이트를 대상으로 리스트를 작성
해 감사하는 형태로 불법 마약 단속
반, 특수 작전 부대, 특수 무기 및 전
술, 지역, 지방, 시 및 지방 경찰서의
정보 부서와 필리핀 마약 단속국에
서 수행했다.
델라 로사는 두테르테 정권 당시
필리핀 경찰청장이었던 만큼 마약
전쟁의 공동 피고인 중 한 명이기
때문에 상원의원들에게 ICC 조사로
부터 그를 보호해달라고 요청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제출하는 것이 이
기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델라 로사는 "저는 그들과 함께 승인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에 대한 그들의 관할권을 인정
하지 않는다. 만약 내가 무죄 판결을
받아야 한다면, 나는 필리핀 법원
전체에 걸쳐 필리핀 국민들에게 그
것을 승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델라 로사는 마르코스 대통령 행 정부가 필리핀 행정절차에 ICC가 개 입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일관되
게 주장해왔기 때문에 상원에 유사
한 결의안을 제출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HRW, 두테르테를 보호할 수 없다 국제감시기구인 휴먼라이츠워치 (HRW)는 하원 내 두테르테의 우호 세력들이 임박한 ICC의 조사로부터 그를 보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페르디난드 "봉봉"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은 18일(토)
두테르테 전 대통령의 유혈 마약 전쟁에 대한 국제 형사 재판소의
진행 중인 조사를 "우리의 주권에 대한 위협"이라고 언급했다. 사진 필스타
카를로스 콘데 HRW 아시아사업
부 선임연구원은 "일부 의원들의 움 직임은 ICC 조사와 전혀 관련이 없 다. 그것은 분명히 두테르테를 보호
하기 위한 정치적인 움직임이다. 그
들은 단지 마차 주위를 돌고 있을 뿐이다. 이는 수사 재개에 중요한 영 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필리핀 마약단속국(Philippine Drug Enforcement Agency)의 데이

터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의 "마
약 전쟁"으로 6,215명이 사망했지만, 비평가들과 인권 옹호자들은 그 수
치가 더 높아 약 20,000명 정도라고 말했다.
지난 12월 필리핀 경찰은 2022년 7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마르코스 행정부하에서 마약퇴치 캠페인 수 행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47명 에 불과하다고 발표했지만, 필리핀 대학 제3세계연구센터는 127명이 사망했다고 밝히며 마르코스 행정 부가 마약퇴치작전 중 사망자수를 경시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마닐라서울편집부

외국인에 대한 대중매체 개방은 필리핀 언론 자유를 강화할 것이다
한-필리핀 정책협의회 핵심광물·에너지 분야 협력 논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대통령과 마리아 레사 라플러 CEO 겸 편집장
하원 헌법 개정 위원회의 로렌츠 디 펜서 의원은 외국인들에게 대중 매체 를 개방하는 것이 필리핀에서의 언론 의 자유를 "강화"할 것이라고 주장했 다.
하원 부의장인 일로일로 제3구 의원 은 "외국 언론, 특히 블룸버그나 CNN 같이 투명성을 실천하는 서방 언론은
정치인들에 의해 통제될 수 없기 때문
에 우리의 언론 자유를 강화할 것"이
라고 말했다. 그는 "언론 자유에 관한
한 외신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우리에게 그들의 모범 사례를 보
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펜서는 또한 외국인들에게 대중
매체를 개방하는 것이 기술을 개선하
고 세계의 나머지 국가들이 필리핀을
더 잘 지켜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디펜서는 "또한 현지 미디어로의 기
술 이전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지역 언론만이 아니라 전 세계 정부의 운영 이 더 잘 감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가 외신과 국제 언론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권리와 자유, 인 권을 행사하는지 더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1987년 헌법은 외국인들이 대중매 체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2020년 하원 위원회는 에메리투스
에우제니오 "가비" 로페즈 3세 전 회 장이 필리핀과 미국 시민권을 모두 보 유하고 있다는 주장에 따라 당시 미국 최대 방송사였던 ABS-CBN 코퍼레이 션의 새로운 프랜차이즈 입찰을 거부 했다.
디펜서는 팜팡가 산페르난도에서 열 린 위원회의 헌장 변경 공개 협의에서 이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17일 서 울에서 테레사 라사로 필리핀 외교
부 양자·아세안 차관과 제8차 한필리핀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양
국 실질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협의 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차관은 이

날 협의서 우리 정부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아세안 특화 정책인 한-아
세안 연대 구상 기조하에 양국 우
호 협력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
로 격상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지난 2021년 10월 타결된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정식 서명을 위한 노력을 가
속화하기로 했다.
또 다자 연합훈련 참가, 해군 함정
조달 등 그간 국방·방산·해양 안보 등 분야에서도 양국이 활발히 협력 했다며 이를 강화하는데 의견을 같 이했다.
조 차관은 양국이 핵심광물, 에너 지, 원전 등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와 필리핀 군 현대화 사업에 우리 기업이 기여할 수 있도록 필리핀 측 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라사로 차관은 향후 한국과 농업, 기후변화 대응, 사이버 안보, 과학기 술·ICT 분야의 협력 확대를 희망했 다.
마지막으로 양측은 내년 한-필리 핀 수교 75주년을 계기로 양국에서 다양한 교류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 다. 연합뉴스

2022년 4분기 승인된 외국인 투자 26% 증가한 2,420억 페소 기록
투자 촉진 기관(Investment promotion agencies: IPA)에 등록
된 외국 기업의 투자 약속이 지난
해 4분기에 전년 대비 30% 증가했
으며, 경제가 재개되는 가운데 2022
년 전체 집계에서 26%의 성장을 이
끌었다.
필리핀 통계청(PSA)이 발표한 자
료에 따르면 지난해 IPA가 승인
한 외국인 투자는 총 2,418억9,000
만 페소로 2021년 기록한 1,925억 5,000만 페소보다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승인된 외국인 투자
액은 1,736억1,000만 페소로 2021
년 같은 분기의 1,334억7,000만 페 소보다 증가했다.
IPA에 등록된 투자 목록은 바
탄 자유항 지역 당국, 투자 위원회 (BOI), 무슬림 민다나오의 BOI-방사 모로 자치구, 클라크 개발공사, 필리 핀 경제 구역 당국, 수빅 만 메트로 폴리탄 당국.
마이클 리카포트 리잘 커머셜 뱅 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022년 4
분기와 2022년 한 해 동안 외국인

투자 약속 데이터의 최근 개선은 정
책 우선 순위로 더 이상의 제한 없
이 더 큰 정상화를 향해 경제를 재
개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
며, 이는 더 높은 수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매출, 수익, 고용 또는 일자리 또 는 생계, 더 많은 비즈니스 또는 경
제적 기회, 그에 따라 외국인 투자
자들이 경제 또는 사업 전망이 개
선되는 가운데 자국에 위치하거나
투자하거나 확장할 수 있도록 더 결
정적으로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최근 몇 달 동안 정부
관리들이 다른 나라들을 방문한 후
투자 약속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게다가 대유행 이후 외국 인 소유 제한이나 제한을 완화한 CREATE(기업 회수 및 세금 인센티 브) 법과 다른 개혁 조치들도 국내 에 더 많은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 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여러 IPA 중 투자 위원회(BOI)는
2022년 승인된 외국인 투자에서
1,381억 8,000만 페소로 가장 큰 비 중을 차지했다.

국가 자원 측면에서 볼 때, 작년에 승인된 외국인 투자의 54%가 싱가
포르에서 왔으며, 투자약속의 가치
는 1,306억 3,000만 페소로 평가되 었다.
4분기에만 싱가포르가 64.2%(약 1,114억7,000만원)를 차지하며 외국
인 투자 1위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 분야가 지 난해 외국인 투자의 47.3%인 1,144
억1,000만페소를 차지했다.
정보통신산업도 4분기에 외국인
투자의 65.8퍼센트를 1,1129억페소 를 받을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외국인 투자 액의 19%인 458억8,000만 페소가
칼라바르존(카비테-라구나-바탕가 스-리즈알-케존)에 투자된다.
일로코스 지역이 승인된 외국인
투자의 18.8%인 326억6,000만 페소 의 투자를 약속받았다.
외국인과 필리핀 국민 모두의 승 인된 투자는 2021년 7,589억 8,000 만 페소에서 지난해 9,277억 4,000 만 페소로 22.2% 증가했다. 이를 통 해 총 99,425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12월 외국인과 필리핀 국민의 승인 투자 총액은 4,781억 6,000만 페소로 2021년 같은 기간 4,085억4,000만 페소보다 17% 증가 했다.
리카포르 수석은 앞으로 몇 달 동 안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할 것 으로 예상되는 아시아 경제와 중국 의 경제 재개와 함께 매력적인 인구 통계를 고려할 때 외국인 투자가 계 속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높은 인플레이션과 미국의 경기 침체는 여전히 외국인 투자와 전반적인 세계 경제 성장에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태국 동굴 소년, 17세 나이로 세상 떠나
나는 이제 영국 축구 학교의 학생 이 된다"고 적었다.
지코 재단 측은 "프롬텝은 영국 에서 축구를 하는 것을 매우 좋아 했다"며 "그는 매우 빠르고 영리 했으며 행복으로 가득해 보였다" 고 밝혔다.
둥펫치 프롬텝(17)이 2018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17세 나이로 생을 마감한 프롬텝. 지코재단
태국에서 동굴에 갇혔다가 17일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해 전 세계
인들에게 감동을 준 유소년 축구
팀 주장 둥펫치 프롬텝이 17세로
영국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현지
일간지 가디언 등이 15일(현지시 간) 보도했다.
영국에서 축구 유학 중이던 프 롬텝을 지원해온 태국 지코 장학
재단은 그가 지난 12일 기숙사에 쓰러져 있는 것을 학교 선생님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 졌다고 밝혔다.
프롬텝이 다녔던 영국 레스터의 브룩하우스칼리지 측도 그의 사 망 사실을 확인했다.
프롬텝은 지난 14일까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사 망했다고 가디언은 보도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 되지 않았으나 레스터셔 경찰은 타살 정황은 없어 보인다고 말했 다. 태국 현지에서는 프롬텝이 머 리를 다쳤다는 보도도 나왔다고 영국 BBC 방송은 전했다.
프롬텝은 2018년 태국에서 동 굴에 갇혔다가 17일만에 기적적 으로 생환한 유소년 축구팀 '무 빠'(야생 멧돼지)의 주장이다.
당시 프롬텝을 비롯한 선수 12
명과 감독 등 13명은 치앙라이에
있는 한 동굴에 들어갔다가 갑자 기 내린 비로 동굴 내 수로 수위 가 높아지면서 고립됐다.
다국적 구조전문가와 태국 네이
비실 구조대원 등 잠수사 100여
명이 각고의 노력 끝에 13명 전
원을 구조해냈고, 드라마보다 극
적인 이 사건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주장인 프롬텝은 동굴 안에 갇 혀서도 웃음을 짓는 등 여유를 잃 지 않았다. 잠수사의 카메라에 잡 힌 그의 환한 미소는 당시 구조과 정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 나였다고 BBC는 전했다.
프롬텝은 국가대표 축구 선수가 되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작년
말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그는 영국으로 떠나기 전 소셜 미디어(SNS)에 "꿈이 이루어졌다.
이언 스미스 브룩하우스칼리지 교장은 "프롬텝의 죽음으로 학교 는 깊은 슬픔과 충격에 빠졌다. 그 의 가족과 친구, 이전 팀 동료 등 그의 삶의 일부였던 모두와 슬픔 을 함께하겠다"면서 당국 및 런던 주재 태국 대사관과 연락을 취하 고 있다고 말했다.
프롬텝과 함께 동굴에서 구조된 태국 유소년 축구팀 출신 동료들 은 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전했 다.
유소년 축구팀 팀원이었던 프라 착 수탐은 "영국으로 떠나기 전에 그와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국가 대표 축구선수가 돼서 돌아오겠 다고 했다"며 "그때 네가 태국으 로 돌아오면 사인을 받겠다고 농 담을 했는데. 잘 쉬어"라고 적었 다.
축구팀 막내 티딴 차닌 위분렁 루엉은 "형은 내가 성장하고 따라 잡으려고 노력하도록 영감을 준 사람"이라며 "다음 생이 있다면, 우리가 다시 같이 축구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기적 생환' 주인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