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서울 1358호 2023년 2월 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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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58호 2023년 2월 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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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잔치”개최

2023년 설날을 맞아 필리핀한국여성연합회 (회장 박민정)는 필리 핀대한노인회(회장 김 인덕) 회원들과 필리

핀 거주 한인 어른들을

모시고 지난 1월 28일 (토), 마카티에 위치한

가야 레스토랑에서 “설 날 떡국 나눔 잔치”를 개최했다.

가야레스토랑의 후원

으로 진행된 이 날 떡

국잔치에는 한인단체

대표들과 대한노인회

회원분들 및 한인 어

르신들 100여명이 참

석해 새해를 맞아 모

든 교민들의 건강과 안 녕을 기원하고, 계묘년 한 해 힘찬 시작을 다 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3년 설날을 맞아 필리핀한국여성연합회는 필리핀대한노인회 회원들과 필리핀 거주 한인 어른들을 모시고 지난 1월 28일(토), 마카티에 위치한 가야 레스토랑에서

“설날 떡국 나눔 잔치”를 개최하고, 계묘년 한해 어른들과 교민들의 건강과 복을 기원했다.

필리핀한국여성연합회 방세실리

아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 에서 필리핀한국여성연합회 박민

정 회장은 “떡국 나눔 잔치를 준 비하면서 귀빈 여러분과 어르신

들께서 오늘 하루만큼은 풍성하 고 넉넉한 마음으로 즐기실 수 있 도록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떡국

을 나누며 새롭게 한 해를 맞이한

다는 의미처럼 맛있는 떡국 드시

고 올 한 해 복을 기원하는 뜻으

로 제가 통으로 끝나는 덕담을 준

비했습니다. 첫째, 올 한 해 건강 과 행운이 넘치도록 운수대통하세 요. 둘째, 하시는 일마다 막힘없이

만사형통하세요. 셋째, 닫힌 마음

의 문을 열고 배려하는 의사소통

하세요. 넷째, 늘 긍정적으로 웃고

사는 요절복통 하시고, 마지막으

로 자주 연락하고 안부 전하는 전화 한통 하세 요.”라고 덕담과 참석 해주신 분들과 늘 여성 연합회를 응원해주시 는 대한노인회 어른들 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 했다.

홍순창 총영사는 축사 를 통해 “오늘 필리핀 여성연합회에서 필리 핀의 많은 동포 어른신 들을 모시고 설날 행 사를 개최해 주시는 데 애해 감사드립니다. 그 리고 대사관을 대표해 참석하게 된 것을 기 쁘고 영광스럽게 생각 합니다. 한국여성연합

회는 1972년 발족되어 동포 사회가 현재의 모 습에 이르도록 많은 기여를 해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늘 불우한 이웃들을 위한 봉사와 한국문화 홍보행사도 펼쳐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어른에게는 공경을, 어린이들에게는 사랑을, 불우한 ....................A-3면 이어짐

2023년 2월
「A-1」 제1358호
4일 토요일
마닐라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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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한국여성연합회, 계묘년 설날맞이“떡국
2023년 2월 4일 토요일 제1358호「A-2」

한총연 이사회 강창익

..............................................A-1면 받음

이웃들에게는 희망을 심어주는 큰 역할을 하고 계신 필리핀한국여성

연합회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인총연합회 심재신 회장은 “예

로부터 설 명절엔 어린 아이들이

하늘 높이 연날리기를 하다가 줄

을 끊어 날려보내고 역병과 액막

이를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

얀 떡국도 그런 의미가 있는데 깨

끗한 옷을 입고 하얀 떡국 한그릇

으로 한 해의 건강과 복을 불러오

는 고유의 음식입니다.

오늘 떡국 많이 드시고 한해 복 많

이 받으시고 모두 건강하시길 기 원합니다.”라고 기원했다.

심회장은 “저희 한인총연합회는 3

월에 “무료 장수사진 촬영행사”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뜻 깊은 행

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 당

부 드리며, 저희 한인총연합회는

대한노인회를 중심으로 한인 동 포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과 공경 의 마음으로 협력하도록 하겠습

니다.”라고 약속했다.

한인총연합회이사회 변재흥 부이

사장는 “벌써 새로운 한 해가 밝 았습니다. 세월의 빠름을 더욱 실

감하는 요즘이 아닌가 생각합니

다. 지난 3년간 힘든 코로나 팬더

믹 상황으로 인하여 아직도 전세

계는 힘든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

니다. 경제 사회적으로 많은 어려

움과 함께 우리들의 일상을 위협

받았던 큰 아픔 속에서도 이를 슬

기롭게 헤쳐 나오신 여러 어르신

들과 교민 여러 분들께 깊은 찬사

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필리

핀 한국 여성연합회에서 올해도

정성과 사랑을 담은 따뜻한 설날

맞이 떡국 잔치 행사를 준비하여

여러 어르신들을 초대하셨습니다.

오늘의 이 행사는 설날을 맞아 먼 타국생활에서 소외받고 잊혀지기

쉬운 어르신들을 초대해서 단순히 떡국을 드시는 자리만이 아니라.

예로부터 동방 예의지국이라 일

컬어지며, 노인 공경을 기장 기본 사회적 질서로 여겨온 우리사회

의 예절과 질서의 기본을 보여주

는 아주 의미 있는 설날맞이 떡국 잔치 행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필리핀

동포사회의 아름다운 오랜 전통인

설날맞이 떡국잔치 행사를 올해도

성대히 준비해 주신 여성연합회

박민정 회장님을 비롯한 여러 임

원님들과 회원 여러분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감

사를 전했다.

이어 필리핀한국여성연합회 임원

일동은 어른들에 대한 감사의 마

음을 담아 “까치까치 설날”을 합

창하고 이윤경 홍보위원장의 박

남준 시인의 “떡국 한 그릇”이란

시를 낭송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에 대한 답례로 대한노인회 고

문인 김춘배 고문과 임원들은 “봄 처녀”와 “산타루치아”, “만남” 등 을 연주해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 했다.

2부에는 준비한 만찬과 떡국을 함 께 나누고 축하공연으로 엄상철 강사의 흥겨운 레크레리션을 통해 어른들의 건강에 도움되는 게임 등이 진행되었다.

대한노인회 필리핀 지회 김인덕 지회장은 “오늘 잔치상을 차려주 신 여성연합회 임직원 여러분과 협찬해주신 가야레스토랑 사장님 과 직원분들, 농부푸드에 감사드 립니다. 일상속에서 열심히 운동 하고 열심히 마음을 닦아서 부끄 럽지 않은 어르신으로 살도록 더 욱더 노력하겠습니다. 내년 이자 리에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과 다시 만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 고 감사와 약속을 전했다.

마닐라서울 편집부

2023년 2월 4일 토요일 「A-3」 제1358호
이사장 한총연 이사회 변재흥 부이사장 한인총연합회 심재신 회장 대한노인회 김인덕 회장 대사관 홍순창 총영사 엄상철 강사(우측 맨앞)의 즐거운 레크레이션 박민정 회장(우3)과 임원들의 ‘까치까치 설날’ 합창 올해 92세로 노인회 최고령자인 조 용구옹과 부인 김군자님께 꽃다발 전달 김춘배 고문의 하모니카 연주와 노인회 회원들의 합창

정강선 전북체육회장, 세계한인체육총연합회와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홍보 박차

재필리핀대한체육회 협회장단 참석한 가운데 홍보 기자회견 개최

2023 전북 아태 마스터스 대회 홍보를 위해 필리핀을 찾은 정강선 전북체육회장(1열 좌3번)과 기자회견에 참석한 윤만영 세계한인체육총연합회(1열 우3번)과 재필리핀대한체육회 협회장단

전세계 생활체육인의 대축제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

터스 대회”의 필리핀 홍보를 위해

조직위 부위원장을 맞고 있는 전

라북도체육회 정강선 회장과 조직

위 임원들이 필리핀을 찾았다.

정회장 등은 지난 1월 30일(월) 오

전 마카티 가야에서 세계한인체

육총연합회 윤만영 회장과 필리 핀 대한체육회 협회장단을 비롯한

필리핀 한인언론사들(마닐라서울, 뉴스게이트, CTS 필리핀)과 로컬

언론사(ABS-CBN) 취재진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즈 대 회”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필리핀 생활체육인들의 대회참여 독려 메 시지를 발표했다.

정회장은 “5월 12일부터 19일까 지 전라북도에서 치러지는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 회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으나, 코로나로 인해 홍보가 많이 미흡 했던 게 사실입니다. 대회가 100 일 정도 남아, 직접 찾아 뵙고 대 회를 알리고자 오늘 이자리는 준 비했습니다.”라고 필리핀 방문취

지를 밝혔다.

정회장은 “아시아-태평양 마스터

스 대회는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

임처럼 엘리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가 아니라 은퇴한 선수

들이나 30세 이상의 생활체육인

들이 함께 모여 경기를 치르고 대

회로 체육 플러스 관광이 목적인

대회입니다. 2018년에 말레이시

아에서 개최를 했고 전라북도가 2

번째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라

고 설명했다.

대회조직위원회는 2023 전북 아

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는

국가 대항이나 시/도 대항이 아

닌 전세계 누구나 참가할 수 있 는 생활체육종합대회로서 국제

마스터스대회협회(International Masters Competition Association: IMCA)에서 주최 및 주관하는 대회라고 설명했다.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

스 대회는 국제종합체육대회로 연 령, 성별, 국가 스포츠 지위에 상 관없이 전 세계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은퇴한 프로선수

및 올림픽 참가선수들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나 연령·성·인종과 관계

없이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

면 누구나 출전 가능하며, 국가대 표가 아닌 개인자격으로 참가해 국적에 관계없이 혼합팀을 구성해 출전할 수도 있는, 선수들의 우정 과 이해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국 제올림픽위원회(IOC) 공인 국제 생활체육대회다. 또한 체육과 관 광을 결합한 스포츠 이벤트로 잘 알려져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도 큰 이점이 있다.

마스터스 대회는 크게 동·하계 월 드대회와 대륙별 대회로 나뉜다. 월드대회는 1985년 캐나다 토론 토에서 처음 열렸고, 유럽과 아메

리카, 아시아·태평양으로 분류되

는 대륙별 대회는 각각 2008년 스

웨덴 말뫼, 2016년 캐나다 밴쿠버, 2018년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시

작됐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이

번 전북 대회는 당초 2022년 개최

를 목표로 2019년 유치됐지만, 코 로나19 여파로 개막이 1년 연기됐 다.

대회조직위원회는 전 세계 출전

동호인 1만 명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 신청은 대회 홈페이지 (www.apmg2023.kr)를 통해 3월

12일까지 가능하다. 1인당 3개 종 목, 5개 종목까지 출전할 수 있다.

재필리핀대한체육회는 필리핀을

직접 찾아 대회 홍보와 참가자 모

집에 나선 정회장의 요청에 흔쾌

히 협조 요청을 수락했으며, 많은

국외 참가자 및 재외 동포들이 대

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

발벗고 나서기로 했다.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

스 대회는 전라북도 14개 지역에

서 26개 종목이 42개 경기장에서

9일간의 일정에 의해 펼쳐질 예정

이며, 참가자들은 25만원의 참가

비를 내고 각종 기념품(배낭(슬링

백), 티셔츠, 스포츠물병)과 5만원

상당의 지역 상품권과 전북투어패

스(1일 관광형)이 지급될 예정이

다. 감독/코치/동반인은 12만원의

참가비가 필요하다.

대회조직위측은 통해 참가할 경우

공항에서 대회지역까지의 차량지

원과 숙소에서 경기장 왕복 교통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고, 필리

핀에서 필리핀대한체육회를 통해

참가하시는 참가자들은 2인 1실

숙박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 했다.

기자회견 자리에서 현지 언론사

관계자들은 한 목소리로 "비자 발

급 간소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복잡한 비자 발급 절차로 인해 대 회에 참가하고 싶어도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라는 것이다.

이에 정 회장은 "아-태 마스터스 조직위원회에서 외교부, 법무부 등과 긴밀히 협의를 하고 있다."며 "참가자들의 비자 문제가 발생하 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 며, “더불어 몽고에서는 500여명 이 참가 신청을 했는데 필리핀에 서도 300명 정도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첫 치러지는 국제생활체육대회가 한국, 우리 전북에서 펼쳐지는 만큼 많은 관 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며 "대회를 넘어 전 세계생활체육인들의 축제 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 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회장은 필리핀에 이어 세계한인 체육총연합회(윤만영 회장)와 베 트남, 싱가폴, 라오스, 캄보디아에 대한 홍보활동을 이어갈 예정이 며, 호주, 뉴질랜드, 중국 등 가까 운 아시아권에 주력해 홍보활동 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년 2월 4일 토요일 제1358호「A-4」
마닐라서울편집부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공식 포스터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필리핀, 2023 신년회 개최 11대 담당관으로 이지현 현 부회장 선임

세계 한인 여성 리

더들의 교류 협력

을 위한 세계한민

족여성네트워크

(Korean Women’

s International Network: KOWIN)

필리핀지부(김가연

담당관)가 2023년1월

26일 하루 레스토랑

에서 신년회를 가졌

팬데믹으로 3년만

에 신년회를 열게 된

KOWIN 필리핀은 팬

데믹 기간동안 한국

으로 사업체를 옮긴

회원들도 있지만 그

빈자리를 새로운 신입

위원들로 채우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신년회는 2023년 8월 코윈

11기가 시작되므로 인하여

담당관선임과 신입위원들 소개와

2023년 사업 계획을 발표하는 등

의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KOWIN 필리핀11기 담당관으로

이지현 현 부회장이 선임되었다

10기 김가연 담당관은 2023년 코

윈은 더욱 활발한 활동과 교민 사

회에 좀더 힘이 되는 단체로 거듭 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가연 담당관은 “지혜로운 기운 을 듬뿍 받아 우리 코윈 가족분들 의 가정과 사업장에 행복이 충만

하길 바랍니다. 코로나 팬데믹의

위기로 인해 많이 어려웠던 2022

년에도 저희 코윈 필리핀지부는 회

원들 간의 네트워크와 발전은 멈추

지 않은 한 해였습니다. 역량강화

를 위한 지식포럼, 봉사활동 장학 재단 확립, 업체탐방 어려운 가운

데도 신입위원들의 입단 등 작년 한 해는 더욱 완성도를 높였고 심

지어 클락 지부 확장이란 큰 결실

을 얻었습니다.”라고 평가했다. 우리 코윈은 사회.경제.문화 복지 등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는 여성 리더들입니다. 전 세계 어디에서라

도 활동할 수 있는 기 반도 있습니다. 이러 한 값진 성과를 만들 어낸 우리 코윈 위원 님들에게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 다. 올 계묘년 한 해 에도 우리 코윈은 차 세대 인재 양성과 필 리핀 현지에 도움을 제공하는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에 더 하여 더 많은 여성 인 재를 발굴함으로써 코윈의 활동 영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에 모든 임원들과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KOWIN 필리핀은 2월 23일 네트 워킹(업체탐방), 3월 23일 골프대 회, 4월 20일 지식포럼, 5월 18일 네트워킹, 6월 22일 봉사활동, 7월 20일 네트워킹, 8월 코윈 세계대회 등의 연례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2023년 2월 4일 토요일 「A-5」 제1358호

윤 대통령, 오스틴 미국무장관에 "실효적 확장억제 협의해달라" 요청

특히 올해 전반기에 예정된 '자유

의 방패'(Freedom shield) 연합연

습을 최초로 11일간 중단 없이 시

행하고, 또 연합야외기동훈련의

규모를 확대해 시행하는 방안을

윤 대통령이 높이 평가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오스틴 장관의 방한

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돋움한 한미동맹의 위상을 더

욱 공고히 하고, 연합방위에 대한

미국의 굳건한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오스틴 장관은 "한미동맹은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한 혈맹이자

수석은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윤 대통령 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캄보디아 프 놈펜 공동성명에서 합의한 '미사 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방안을 비롯해 한미일 3국이 추가 협력할 과제를 살펴나가기로 했다.

이날 미국 측에서는 필립 골드버 그 주한미국대사, 폴 러캐머라 주 한미군사령관, 일라이 래트너 미 국방부 인태안보차관보, 싯다르트 모한다스 동아시아 부차관보 등이 접견에 자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방한 중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을 접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국을 찾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을 접견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스틴 장관과

의 접견에서 한반도 안보 상황과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방안, 한미

일 안보협력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대통령실 김은

혜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 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 위협이 나날이 고도화되고 있는 만큼 이

에 대한 한국 국민의 우려를 불식 시킬 수 있는 실효적이고 강력한

한미 확장억제 체계가 도출되도록

한미 간 협의를 진행해달라"고 당 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변화하는 한

반도 안보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한미 연합연습의 실전적 시행을 강조했다고 김 수석은 전했다.

동북아 안보의 핵심축이며, 그 어

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미국은 연 합방위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 간 확장 억제 실행력을 더욱 강화해 한국인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과 오스틴 장관은 북한

의 핵·미사일 위협을 억제·대응

하기 위해 한미일 안보 협력을 강

화할 필요성에도 공감했다고 김

우리 측에서는 이종섭 국방부 장 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임종득 안보실 2차 장, 임기훈 국방비서관 등이 참석 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저녁 오산공 군기지를 통해 '나이트 워치'로 불 리는 보잉 747기종 E-4B 미 공군 기를 이용해 다음 방문지인 필리 핀으로 출국했다.

연합뉴스

2023년 2월 4일 토요일
제1358호「A-6」
2023년 2월 4일 토요일 「A-7」 제1358호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필리핀 방문해 마르코스와 회담

"미국, 필리핀 군기지 4곳 사용권 추가 확보…중국 견제 강화"

미국과 필리핀은 2일(목), 필리핀

에서 미국의 군사력을 확대하기

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며, 미군

은 필리핀 군 기지 4곳에 대한 접

근을 추가로 허용함으로써 사실

상 미국이 중국에 대한 억지력을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발판을 마

련해 주었다.

지난 2014년에 맺은 양국의

EDCA에 따라 미군은 기존에 사

용하던 필리핀 군 기지 5곳에 이

번 추가 4곳을 더해 총 9곳의 군

기지에 미 항공기와 군함 등 병

력을 순환 배치할 수 있게 됐다.

EDCA는 양국의 연합훈련과 활주

로·연료 저장고 등 군사 시설 건

설을 위해 미군이 필리핀 군 기

지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나, 영구 주둔은 허용하지 않

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은 현재까지 기존 군 기지 5곳의

기반시설 투자에 8200만달러(약

1003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했

다.

동맹국들은 또한 공동 성명을 통

해 미군이 이전에 강화된 국방 협

력 협정 (EDCA)에 따라 필리핀

관리들에 의해 접근을 허가받은

5개의 필리핀 군사 기지의 프로

젝트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

었다고 말했다. 군사 기지 내 미

국 시설 건설은 수년간 진행되어

왔으나 불특정 지역 문제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다.

오스틴은 마닐라에서 잠시 만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

통령이 미군의 필리핀 주둔을 확

대할 수 있도록 해준 데 대해 감

사의 뜻을 전했다.

마르코스는 오스틴과의 회담에서 "

나는 필리핀과 아시아 태평양의 미

래가 항상 미국을 포함해야 할 것

이라고 항상 말해왔다."고 말했다.

오스틴 장관은 같은 날 칼리토 갈베즈 주니어 필리핀 국방장관 과 가진 TV 기자회견에서 미군 지원을 약속하고, 1951년 상호 방위조약을 통해 남중국해의 어 느 곳이든 미군, 공공선박 또는 항공기에 대한 무력공격에 적용 된다고 밝혔다."

오스틴 장관은 "우리는 바다의 불안정한 활동을 해결하기 위 한 구체적인 조치를 논의했다."

고 말했다. "이것은 우리의 동맹 을 현대화하려는 우리의 노력의 일부이며, 중화인민공화국이 서 필리핀해에 대한 불법적인 주장 을 계속 진전시키고 있기 때문 에 이러한 노력은 특히 중요합 니다."라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WP)는 양국이 협 상을 통해 필리핀 본섬인 루손

섬 북부에 위치한 군 기지 2곳

등에 대한 사용 합의를 마쳤다

고 보도했다. 루손섬은 필리핀

영토 중 대만과 가장 가까운 곳

으로,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견

제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평가받는다. 이밖에 중국이 영

유권을 주장하며 군 기지를 구 축한 남중국해의 스프래틀리(중

국명 난사·베트남명 쯔엉사·필

리핀명 칼라얀) 군도에 인접한

팔라완섬과 잠발레스 기지도 미 군의 사용 대상에 포함됐을 것 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대만과 함께 중국과 필리핀은

중요 해상로이며 자원이 풍부한

남중국해를 둘러싸고 점점 더

긴장된 영토 분쟁 중에 있다. 미

국은 전략적 해역에 대한 영유

권을 주장하지는 않지만 군함과

전투기, 감시기 등을 초계기에

배치해 항행의 자유와 법치주의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2일 필리핀 마닐라 케손시티의 캠 프 아기날도를

를 조장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중 국을 견제하고 있다.

동맹국들은 성명에서 "필리핀과

미국의 동맹은 시간의 시련을

견뎌냈고 철통같은 상태로 남아

있다. 우리는 이 새로운 협약들

이 우리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

해 만들어낼 기회를 기대합니

다."라고 밝혔다.

아시아에서 미국의 가장 오래

된 조약 동맹국인 필리핀은 미

국 본토 밖에 있는 가장 큰 미 해

군과 공군 기지 두 곳을 유치하

곤 했다. 이 기지들은 1990년대

초 필리핀 상원이 조약 연장을

거부한 후 폐쇄되었지만, 미군은

1999년 방문군 협정과 EDCA 협

정에 따라 필리핀 군대와 대규

모 전투 훈련을 위해 돌아왔다.

필리핀 헌법은 외국 군대의 영구

적인 주둔과 그들의 국지전 개

입을 금지하고 있다. EDCA 협정

은 방문 미군이 지정된 필리핀

내에 건설하는 병영과 다른 건

물에서 교대로 배치된 채 무기

한 머물 수 있도록 허용한다

오스틴 장관은 전임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시절 긴장이 고조된 후 관계가 따뜻해질 조 짐으로 지난 11월 카말라 해리 스 부통령이 방문한 데 이어 필 리핀을 방문한 가장 최근의 미 국 고위 관리다.

두테르테 전대통령은 중국과 러 시아와의 친밀한 관계를 키워왔 고, 한때는 미국과의 관계를 끊 으며, 미군을 철수시키고, 매년 수천 명의 미군이 대규모 전투 훈련을 위해 오는 것을 허용하 는 방문군 협정을 파기하겠다고 위협했다.

오스틴 장관은 "자유, 민주주의, 인간 존엄성이라는 우리의 공유 된 가치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계속해서 함께 일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전에 내가 말한 것처 럼, 미국과 필리핀은 단순한 동 맹 이상의 관계입니다. 우리는 가족입니다."라고 강조했다.

2023년 2월 4일 토요일 제1358호「A-8」
마닐라서울편집부
방문해 의장대 사열을 받고 있다. /AFPBBNews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칼리토 갈베즈 주니어 필리핀 국방장관
2023년 2월 4일 토요일 「A-9」 제1358호

MMDA, 단일 티켓 시스템 시행에 따른 벌금 목록 공개

메트로마닐라협의회(MMC)는

2023년 메트로 마닐라 교통법규

(MMTC)에 따라 메트로 마닐라에 서 저질러진 교통위반에 대한 단일

티켓 발권제를 승인함에 따라 메트

로 마닐라 개발청(MMDA)은 페이

스북에 '단일 티켓 발권제에 대한

일률적인 벌금' 목록을 게시했다.

5페이지 분량의 MMDA 트래픽 위 반 및 처벌 리스트보다는 훨씬 짧지 만, 특정 과태료가 인상되었다는 것 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교통 신 호 무시'의 이전 가격은 1차, 2차, 3 차 위반에 대해 150페소였다. 2023 년의 MMTC에 따르면 모든 위반에 대해 1,000페소를 적용하고 있다.

'무모한 운전'은 이전에 각각 500페

소, 750페소, 1,000페소가 적용되

었지만, 통합리스트에는 세미나를

포함하여 1,000 페소, 2,000 페소, 2,000 페소로 인상 적용된다.

모든 위반이 가격 인상에 들어간 것

은 아니다. 불법 주정차는 여전히

각각 1,000페소와 2,000페소의 벌 금이 부과된다. 반면 '과속'은 비접

촉식 체포 시스템 하에서 1,200페 소이었지만 1,000페소로 인하되었 다.

MMDA 아르테스 회장 대행에 따르 면, 2023년의 MMTC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왜냐하면 단일 티켓 발급

제도의 시행이 "위반에 대해 전자적 으로 지불할 수 있는 옵션뿐만 아니 라 우리 운전자들 사이의 혼란"을 막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운전면 허증도 적발 과정에서 압수되지 않 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트로마닐라협의회 위원장이기도 한 프란시스 자모라 산후안 시장은 시행 시작일이 궁금하겟지만 2023 년 MMTC에 적응하기 위해 지방자 치단체마다 조례를 통과시켜야 하 는 만큼 당장은 아니지만 시행은 2023년 3월 15일 이전이어야 한다 고 덧붙였다. 마닐라서울편집부

2023년 2월 4일 토요일 제1358호「A-10」

메트로 마닐라 시장단, 교통 위반에 대한 통일된 '티켓팅 시스템'을 승인

28년 만에 메트로 마닐라 의회는

수도권 전역의 잘못된 운전자에 대

한 벌금과 벌금을 표준화하는 티켓

팅 시스템을 승인했다.

메트로 마닐라 개발청(MMDA)은

메트로 마닐라 시장들이 2023년의

메트로 마닐라 교통 법규에 합의한

후 2월 1일(수), 이 소식을 공유했

다. 일단 출시되면, 적발된 운전자들

은 그들이 적발된 도시에 관계없이

어디서든 교통 관련 위반에 대한 비

용을 지불할 수 있다.

돈 아르테스 MMDA 회장 대행은 성명에서 "20년 이상이 지난 후 메 트로 마닐라가 마침내 우리 운전자 들에게 큰 혜택을 줄 단일 발권 시 스템을 채택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모두에게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말 했다.

"단일 티켓팅 시스템은 위반 사항 에 대해 전자적으로 지불할 수 있는 옵션뿐만 아니라 운전하는 대중 사 이의 혼란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운전면허증은 또한 적발 되는 동안 몰수되지 않을 것이다." 라고 전했다.

표준화된 벌금과 벌금은 이제 국토

교통청과 지방의회에 채택을 승인

받을 것이다. MMDA 결의안 23-02

에 근거한 단일 발권 시스템은 "기

존의 교통 집행에 관한 국가법과 현

지법을 조화시켜 메트로 마닐라의

효과적인 교통 및 교통 관리를 확 립할 것"이다

승인 및 채택은 또한 다음을 다루 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다른 적발 절차, 벌금 납부, 면허증 과 번호판의 상환, 혼란을 초래하는

교통법의 조정되지 않은 시행, 돈과 생산적인 시간의 손실 방지 '2023년 1분기에 시행'

MMC를 주재하는 프란시스 자모라 산후안 시장도 이 획기적인 결의안 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전체 의회에

감사를 표했다. 국내 임원도 이 제

도가 올 1분기 안에 시행될 가능성 이 높다고 말했다.

자모라 시장에 따르면, "메트로 마

닐라 LGU는 단일 발권제를 완전히 시행하기 위해 메트로 마닐라 교통

법규 2023년을 채택한 각각의 조례 를 3월 15일 이전에 통과시켜야 할 것입니다."라고 한다.

해당 법규에서 "가장 일반적인 교

통 위반"에 대한 처벌은 다음과 같

이 모든 메트로 마닐라 지방 정부 단위에서 일률적으로 부과된다:

교통 표지 무시, 불법 주차(출석 및 무인), 번호 코드화 UVVRP(컬러 코딩), 트럭 금지, 경트럭 금지령, 무 모한 운전, 미등록 자동차, 무면허 운전, 삼륜차 금지령, 장애물, 오토 바이 복장 규정, 과속, 결함이 있는 오토바이 액세서리, 불법개조, 오 만/예의없는 행동(운전자), 금지 구 역에서의 하역, 역주행, 1999년 안 전벨트 사용법, 자동차 어린이 안전 법, 오토바이 헬멧 착용 의무화법, 어린이 오토바이 안전법, 운전 방해 방지법, 음주 및 약물 운전 방지법 또한 MMDA는 LGU와 LTO의 육상 교통 관리 시스템(LTMS)의 통합을 원활하고, 동시에 구축하는 데 필요 한 하드웨어 및 IT 요구 사항의 구 입을 위한 자금을 제공하기로 합의 했다.

도시들도 마찬가지로 교통 법규 에 명시되지 않은 교통 관련 범죄 에 대한 별도의 조례를 제정할 필 요가 있을 것이다. 지난 1월 19일 MMDA, LTO, 마닐라 메트로 교통 본부 관계자들이 해당 법규의 최종 초안에 합의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2023년 2월 4일 토요일 「A-11」 제1358호
메트로 마닐라 시장단이 2월 1일, 통합 '티켓팅 시스템'을 승인했다. 사진 필스타

마르코스, 6개년 필리핀 개발 계획을 채택하는 행정명령에 서명

2028년까지 국가의 빈곤 한 자릿수 등 8가지 중점 목표 포함

페르디난트 "봉봉" 마르코스 주니

어 대통령 30일(월)에 전염병 이

후 필리핀 경제 개발 계획을 채택

하도록 요구하는 행정 명령에 서

명했다.

필리핀 개발 계획은 마르코스 대

통령이 이끄는 국가 정부의 개발

청사진이다. 경제 회복과 성장을

목표로 한 행정. 주로 국가경제

개발청(National Economic and Development Authority)이 작성 한 이 계획은 2023년부터 2028년

까지의 기간 동안 시행될 정책을 담고 있다.

필리핀 개발 계획은 "대유행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일

자리 창출을 활성화하고 빈곤 감

소를 가속화"하고자 하는 8가지

사회경제적 의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행정 명령 번호 발의안 14호는 모

든 중앙 정부 기관이 경제 개발

계획에 제시된 계획을 채택하도

록 지시한다. 마찬가지로, 이러한

정부기관은 예산 계획을 이 계획

에 명시된 목표와 일치시키는 임

무를 맡고 있다.

PDP 서문에서 마르코스 대통령 은 그의 행정부는 2028년까지 국 가의 빈곤을 한 자릿수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대통령은 "이는 더 많고, 더 좋고, 회복력 있는 일자리를 창출할 빠 르고,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성장 을 통해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

다.

경제적 목표보다 마르코스 대통

령은 2023~2028년 필리핀 개발

계획(PDP)의 성공은 일반 필리핀

인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바탕 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필리핀의 빈곤율은 2018년

16.7%에서 2021년 18.1%로 악화

되었다. 이 비율은 거의 2천만 명 의 필리핀인이 빈곤에 처해 있으

며, 전염병으로 인한 경제 침체로 악화되었다.

아르세니오 발리사칸(Arsenio Balisacan) 사회경제기획부 장관 은 이 나라에서 실업률이 개선되 고 있지만, 일자리의 질도 개선되 어야 한다고 말했다.

"PDP는 국내 일자리의 질을 높이 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 를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와 경제 개방, 외국인 투자에 대한 제약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전 두테르테 정부는 2017년에 자체 개발 계획을 내놓았다.

말그대로 마르코스 행정부는 올 해 필리핀 경제가 6~7% 성장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22년에 설정된 정부의 초기 목 표인 6.5~7.%보다 느린 것으로, 세계 경제의 예상 둔화의 영향이 다.

마닐라서울편집부

2023년 2월 4일 토요일 제1358호「A-12」
페르디난트 "봉봉"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 30일(월)에 전염병 이후 필리핀 경제 개발 계획을 채택하도록 요구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사진 PNA
2023년 2월 4일 토요일 「A-13」 제1358호

필리핀, 쿠웨이트 내 모집 기관 인증 중단

마르코스 대통령은 줄레비 라나라의 가족을 만나 위로를 전했다. 사진 필스타 27일 금요일, 필리핀으로 돌아온 줄레비 라나라의 운구. 사진 비지니스월드

필리핀 정부는 필리핀 가사도우미

줄레비 라나라(Jullebee Ranara)

가 잔인하게 살해된 후 쿠웨이트

에서 외국인 모집 기관(FRA)의 인

증을 정지했다.

이주노동자부(Department of Migrant Workers: DMW) 대변인

토비 네브리다는 31(화) 외국인 모

집 기관에 대한 새로운 규정의 시 행을 확인했다.

네브리다는 권고에서 쿠웨이트

에 본부를 둔 이주노동자사무소

(Migrant Workers Office: MWO)

책임자인 캐서린 둘라둘은 외국인

모집 기관의 인증, 작업 지시 및 고

용 계약 프로세스에 대한 새로운

규정이 1월 29일부터 시행될 것이

라고 발표했다.

네브리다는 깨끗한 외국인 모집 기

관 또는 복지 시설에 머물지 않고

지원 요청이 없는 외국인 모집 기

관만 처리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 다.

"신규, 이중 및 교체에 대한 인증 신

청은 기존 인증된 FRA를 검토할

때까지 보류됩니다."라고 그는 전했 다.

그는 DMW 온라인 시스템을 기준

으로 추가 작업 주문 신청도 50개 로 제한되며, 잔액이 15개를 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규칙에 따라 개별 고용 계 약 처리도 각 FRA에 대해 주당 20 회로 제한된다.

FRA는 또한 추가 작업 지시서를 제출하고 처리하기 전에 DMW 사 무소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

FRA는 또한 배치된 작업자에 대 한 월별 모니터링 보고서를 제출 해야 한다.

추가 교육 쿠웨이트에서 라나라가 잔인하 게 살해된 후 가사 서비스 근로자 (HSW)로 일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더 많은 훈련과 오리엔테이션을 받 아야 할 수도 있다.

지난 월요일 밤 Cignal TV의 One News에서 방영된 "The Chiefs"와

의 인터뷰에서 해외 근로자 복지 국(OWWA)의 아넬 이그나시오 국 장은 중동으로 향하는 가사 서비 스 근로자를 위해 집중 훈련과 준 비가 필요한 정책을 권장할 것이라 고 언급했다.

이그나시오 국장은 "정부의 모든 조치에는 문화에 대한 완전한 이 해를 위한 집중적인 훈련과 준비가 포함되어야 하며 중동에 있는 우 리 형제들도 필리핀인으로서 우리 가 어떤지 이해하도록 권고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퇴사하는 가사 서비스 근로자 가 3~4시간의 세미나를 이수해야 하는 현재 요구 사항은 문화적 차 이로 인한 아랍 고용주와의 갈등 을 방지하기에는 불충분하다고 덧 붙였다.

이그나시오는 필리핀과 중동 국가 의 문화 차이가 때로는 분노로 이 어지는 갈등의 공통 원인이 되었다 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필리핀 근로자(OFW)의

파견을 금지하라는 요구에 찬성하 는지 반대하는지 밝히기를 거부했 으며, 정책 입안은 OWWA 수장으 로서의 기능을 넘어선 것이라고 말 했다.

이그나시오는는 "그곳에서 일하는

것은 정신적 준비, 정서적 준비뿐 만 아니라 중동에서 가사 서비스

노동자로 일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전적으로 신체적 준 비를 수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그나시오는는 문화에 대한 오해 로 인해 중동에서 다수의 OFW가 체포 및 투옥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OWWA가 중동 문화에 대해

해외에서 일하려는 사람들을 교육

하기 위해 전국 바랑가이에서 주

간 정보 캠페인을 시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중동에서 가사 서비스 노동자로 취업하려는 OFW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권장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그나시오는 수잔 오플 이주 노동

자 장관과 정책 결정을 담당하는

입법자들에게 추천서를 제출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DMW가 라나라의 잔인한 살

해를 고려하여 필리핀과 쿠웨이트

간의 기존 양자 협정을 철저히 검

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OWWA 대표는 정부가 쿠웨이트

정부와 체결할 모든 합의는 OFW

의 개선을 위한 것이며 또 다른 살

인을 방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그나시오에 따르면 기관이 라나

라로부터 도움이 필요하다는 신호

를 받았더라면 OWWA는 라나라

를 구출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 했다.

사실, 그는 필리핀 정부가 이전에

라나라의 고용주로부터 다른 두

명의 필리핀 가사 서비스 노동자를

구조한 바 있다고 보고했다.

그는 필리핀 노동청과 OWWA 사

무소가 고용주의 집에서 괴로워하

는 OFW를 직접 추출할 수는 없지

만, 경찰 당국 및 외국 모집 기관과

협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그나시오는 사우디 아라비아에

비해 쿠웨이트는 작은 나라에 불

과하기 때문에 문제가 있는 직원으

로부터 고통받는 OFW를 쉽게 구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OWWA 국장에 따르면, 사

우디에서 고통받는 OFW의 사례는

쿠웨이트보다 더 관리하기 쉽다.

그는 하루 평균 20명의 고통받는

OFW가 쿠웨이트의 정부 운영 보

호소에서 피난처를 찾고 있다고 언

급했지만 "비정상적으로" 많은 수 의 고통받는 근로자로 분류하는 것을 거부했다.

정부는 도움을 요청하는 모든 고 통받는 OFW를 수용하기 위해 이 미 더 큰 쉼터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현지 채용업계는 31일, 필리 핀 가사도우미의 쿠웨이트 파견 금 지 요구에 강하게 반발했다.

채용 컨설턴트인 매니 게슬라니에

따르면 파견 금지는 필리핀 근로 자에게 불법적으로 출국하도록 조 장할 수 있기 때문에 필리핀 근로 자에게 더 많은 피해를 줄 수 있다 고 주장했다.

게슬라니는 "인신매매 피해자인 OFW는 DMW 사무소 또는 POLO 의 보호와 OFW의 복지와 보호를 위해 양국이 체결한 노동 협정을 권리를 박탈당할 것"이라고 말했 다.

그는 파견 금지를 부과하는 대신 정부가 현재 상황을 평가하고 중 동 국가로 파견되는 사람들의 수 를 제한할 것을 촉구했다.

31일,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오플 장관은 그녀의 사무실이 OFW를 쿠웨이트에 배치하는 잘못된 모집 기관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우리는 또한 논의할 필요 가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보고 메 커니즘, 복지 사례 추적, 현재 사 우디아라비아에 있는 채용 기관의 화이트 리스트 및 블랙 리스트 가 능성에 대해 논의해야 합니다. 모 든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 다.

DMW는 이미 라나라의 고용주에 대해 예방 정지 명령을 내렸다.

라나라는 고용주의 17세 아들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녀의 탄 유해는 사막 한가운데에 서 발견되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2023년 2월 4일 토요일 제1358호「A-14」
2023년 2월 4일 토요일 「A-15」 제1358호
2023년 2월 4일 토요일 「A-17」 제13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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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글로벌 부패지수 116위...한국은 31위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투명성기구 의 최근 부패 인식 지수(CPI)에 포함 된 아시아 태평양 국가 중 필리핀은 한 단계 개선되었지만 "상당한 하락 국"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 31일 발표된 2022년 부패 인식

지수에서 필리핀은 100점 만점에 33 점으로 세계 평균인 43점을 밑돌았 다.

2021년 180개국 대상국 중 117위에 서 116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부패 인식 지수는 국가와 영토를 공

공 부문의 부패 정도에 따라 순위를

매기고 있으며, 0은 "매우 부패"이고 100은 "매우 깨끗"이다."

필리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체

175개국 중 85위를 차지했던 2014년

에 점수가 가장 높은 38점에서 5점 하락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중 대 하락국'으로 지목된 국가 목록에 다시 포함됐다.

이후 2015년 95위(35점), 2016년 101 위(35점), 2017년 111위(34점)로 순위 가 밀렸다. 2018년 99위(36위)로 개선

됐다가 2019년 113위(34위), 2020년 115위(34위), 2021년 117위(33위)로 다시 떨어졌다.

이번 보고서의 '중대한 하락' 목록에

포함된 다른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은

말레이시아(47개, 2019년 이후 6개

포인트 하락), 파키스탄(27개, 2018

년 이후 6개 포인트 하락), 호주(75개, 2016년 이후 4개 포인트 하락), 몽골 (33개, 2018년 이후 4개 포인트 하락), 스리랑카(36개, 2012년 이후 4개 포 인트 하락) 등이다.

보고서는 "최근 인도(40명), 필리핀 (33명), 방글라데시(25명) 등 세계에 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들을 포함

해 이 지역에서 민주주의가 쇠퇴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정권은 언론의 자유나 정

부에 대한 비판을 제한하는 보다 엄 격한 법으로 반대 의견을 위한 공간

을 축소함으로써 권력을 공고히 하

고 있으며, 그들에게 반항하는 것으 로 알려진 사람들을 투옥하는 것에 대한 책임에 직면하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덴마크가 90점으로 가장 높았고, 핀 란드와 뉴질랜드가 87점, 노르웨이 84점, 싱가포르와 스웨덴 83점, 스위 스 82점, 네덜란드 80점, 독일 79점, 아일랜드와 룩셈부르크 70점 순이었 다.

최하위는 소말리아(12점), 시리아와

남수단(13점), 베네수엘라(14점), 예멘 (16점), 리비아, 북한, 아이티, 적도기 니, 부룬디(17점), 투르크메니스탄, 니 카라과, 코모로, 차드(19점) 순이었다.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는 덴마크와 아일랜드

를 제외한 상위 10위 안에 드는 다

른 나라들은 모두 점수가 하락했다고

보고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세계 평화는 15년 동안 악

화되어 왔다. 부패는 이것의 주요 원

인이자 결과였다. 부패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정부의 능력을 약화시키고

대중의 신뢰를 약화시켜 보안 위협을

통제하는 것을 점점 더 어렵게 만든

다. 반면에, 갈등은 부패의 기회를 만

들고 그것을 막으려는 정부의 노력을

전복시킵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심지어 부패 인식 지수 점수가

높은 국가들도 부패가 세계 안보에

미치는 위협에 역할을 합니다. 수십

년 동안, 그들은 도둑 정치가들이 그

들의 부와 권력 그리고 파괴적인 지 정학적 야망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하면서, 해외로부터 온 더러운 돈을 환영해왔다."라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의 3분의 2 이상이 50점 이하의 점수를 받는 반 면, 26개국은 가장 낮은 점수로 떨어

졌다. 2012년 이후 약 155개국이 부 패 척결에 큰 진전이 없거나 감소했 다.

"지도자들은 부패와 싸우고 평화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활동가 와 사업주에서 소외된 지역사회와 젊 은이에 이르기까지 대중을 의사결정 에 포함시킬 수 있는 공간을 개방해 야 합니다."라고 투명성 인터내셔널의 다니엘 에릭슨 최고경영자가 말했다. 그는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국민들이 목소리를 높여 부패 척결을 돕고, 우 리 모두에게 더 안전한 세상을 요구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100점 만점에 63점으로 조사 대상국 180개 중 31위를 차지했다. 지 난해보다 점수는 1점이 오르고 한 계 단 상승한 순위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가입 38개국 중에서는 22위 로 지난해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국투명성기구는 2022년 부패인식 지수에 대해 우리나라의 경우 공적 자금과 관련한 청렴도가 개선됐으나, 공직사회와 관련한 지표들이 하락하 였고, 개선돼 가던 경제활동과 관련 한 지표들이 하락으로 돌아선 점을 특징으로 꼽았다.

마닐라서울편집부

2023년 2월 4일 토요일 제1358호「A-18」
2023년 2월 4일 토요일 「A-19」 제1358호
2023년 2월 4일 토요일 제1358호「A-20」
2023년 2월 4일 토요일 제1358호 「B-20」

가치있는 정보, 한결같은 신문 kakao talk: @마닐라서울 http://issuu.com/manilaseoul1 마닐라서울 홈페이지: manilaseoul.co.kr

제 1358호 2023년 2월 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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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코리아타운, 2023년 시회 및 임시총회 개최...민간 외교 역할 톡톡히

마닐라 코리아타운협회(회장

김종팔)가 1월 31일(화) 마닐라 에 위치한 다이아몬드 호텔에

서 ‘2023 시회 및 임시총회’를

개최하며 본격 업무에 들어갔

다.

이 자리에는 홍순창 총영사, 장재중 마닐라코리아타운 명예

회장, 필리핀한인총연합회 변

재흥부이사장, 심재신회장, 남 부한인회 신호철회장, 상공회의

소 엄현종회장, 무역협회 천주 환회장, 여성연합회 박민정회

장, 마닐라여행사협회 모경환

회장, 코트라 김명수관장 등 한인단

체 및 기업인과 마닐라코리아타운

과 관련된 필리핀 정재계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1부는 김윤정 총무의 사회로 참석

한 주요인사의 환영사 및 축사 그리

고 신임 집행부 소개, 2023년 활동

및 사업계획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

으며 2부는 만찬 및 축하 공연 등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팔 신임회장은 환영사에서

“2023년에는 안전순찰 강화로 더 안

전한 코리아타운을 만들겠으며 또

한 여러 행사를 준비해 활기찬 마닐 라코리아타운을 만들어 보겠습니 다. 마닐라시청과 바랑가이의 협조

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모두가 힘 을 합쳐 어느 나라의 코리아타운보

다 더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 수 있 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 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홍순창 총영사는 “여기 모이신 모 든분들의 노력으로 마닐라코리아타

운이 설립될 수 있었고 앞으로 마 닐라코리아타운은 필리핀하면 누구

나 떠올릴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라고 축 사를 전했다.

심재신 회장은 “지난 2년간 기반 을 잘 다져주신 장재중 회장 및 임 원들께도 감사드리고 한인회도 적 극 동참하여 한국문화를 알리고 한 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상호협력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닐라 부시장 Yul Servo, 시의원 Numero Lim, 시의원 Mon Yupangco, 전임 법무부 차관 Atty. Erickson H. Balmes의 축사를 통 해 2023년 마닐라코리아타운의 발

전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마닐라 코리아타운협회는 다 양한 봉사활동과 지역 한인업 소를 대상으로 하는 야간방범 순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마닐 라 코리아타운협회는 올해는 홍보대사 300명 위촉, 한국어 및 태권도 교육, 한식 클래스, 음악행사, 전통놀이 행사, 거리 행사 등을 준비하고 있고, 코리 아타운 상징조형물, CCTV·가 로등, 무료WIFI공간 등을 조성 및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코리아타운행사에 한국 지자체 와 협업을 통해 각 지자체의 특산물 홍보 부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장재중 명예 회장이 마닐라 한인 파출소의 긴밀한 업무 협조와 능률 향상을 위해 안전 업무용 노트 북 증정식이 있었다.

2부행사에서는 컬투삼총사 출 신의 개그맨 정성환의 ‘SB TOWN’ 소속의 걸그룹 ‘YGIG’와 보이그룹 SBTCBoys’ 가 화려한 공연을 선보 였으며 앞으로 마닐라코리아타운의 홍보에도 노력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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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제 1358호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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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4일 토요일 제1358호 「B-2」
「B-3」제 1358호 2023년 2월 4일 토요일

일본 전역 14개 지역 휩쓴 강도들 비쿠탄 수용소에서 SNS로 범행 알바 모집 및 지시

일본 경찰은 일본 전역의 14개 현 을 강타한 일련의 강도 사건과 현재 필리핀의 이민 시설에 구금된 몇몇 수감자들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

강도 사건의 배후로 의심되는 와 타나베 유키의 경우는 인기 일본 만화 "원피스"의 캐릭터인 "루피: Luffy"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필리핀 이민수용소 의 부패와 사법 제도의 빈틈을 다시 한 번 조명되고 있다.

제수스 크리스핀 레물라(Jesus Crispin Remulla) 법무장관을 비롯 한 필리핀 당국은 와타나베 외 3명 을 일본으로 추방할 것을 요청한 일 본 당국에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강도 사건 소식은 경찰이 수사 결 과를 공개한 후 최근 며칠 동안 일 본에서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루피" 강도단이란 무엇이며 필리

핀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현재까지

이 사건에 대해 알려진 내용은 다음

과 같다.

1. 필리핀 '루피' 추방 확정 미정

일본 경찰은 2022년 이후 일본 전

역에서 발생한 최소 20건의 강도 사

건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와타

나베, 이마무라 키요토 및 최소 2명

의 다른 개인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전에 "루피"

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와타나베는

현재 이민국(BI) 비쿠탄 수용 센터

에 수감된 17명의 일본 시민 중 한 명이다.

레물라 장관은 1월 30일 월요일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필리핀 당

국이 구금된 17명의 일본인 중 일본 당국이 "루피"라고 의심했던 사람이 누구인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레물라 장관은 일본에서 범죄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을 식 별할 수 있는 것은 일본 경찰뿐이라 고 말했다.

일본에서 수배 중인 4명 모두 2019년 필리핀에서 36명이 체포된

사기 조직의 고위 구성원으로 여겨 졌다. 와타나베는 지난 2021년 4월 체포됐다고 레물라는 말했다.

2. 강도 주모자들, 마닐라에서 활동

일본 언론은 경찰 수사 결과를 인 용해 2022년 시작된 강도 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다른 사람들의 전화

를 분석한 결과 일부는 '루피'와 '김', '미츠하시'로부터 지시를 받은 것으

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루피'와 '김'으로 추정되는 전화번

호는 필리핀에서 온 것으로 확인했

고, 일본 경찰은 두 사람이 동일인이

거나 동료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은 범죄 집단이 일

본 당국의 발각을 피하기 위해 최근

몇 년 동안 해외 기지를 이용하는

것으로 눈을 돌렸다고 보도했다.

3. 텔레그램을 통한 지시전달

일본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강도

를 저질렀던 개인들이 종종 불법 활

동과 관련된 "범죄" 아르바이트를 모집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일자리에 지원한 후 개인은 암호 화된 메시징 앱인 Telegram을 설치

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추가 지침이

전달되었으며, 메시지는 일정 시간

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되었다.

모집된 알바들은 또한 앱을 통해 범죄지령을 받았고, 이들의 가족에 대한 세부 정보를 포함한 개인 정보 를 보내 당국에 알리거나 그룹을 떠 나는 것을 방지했다.

최소 20채의 집을 대상으로한 일 련의 강도 사건과 관련하여 30명 이 상의 용의자가 체포되었다. 특히 지 난 1월 19일 도쿄의 자택에서 90세 여성이 살해된 사건이 있었다.

일련의 강도 사건 배후로 의심되 는 배후들은 스마트폰에 접근할 수 있었기 때문에 마닐라에 구금되었 음에도 불구하고 범죄를 통제할 수 있었다.

레물라 장관은 이전에 이민국 수 용 시설에서 수감자가 사용하는 모 든 통신 장치를 압수하도록 지시 했다. 그는 "만연한 부패가 있지 만 우리는 그것을 막아야 합니다. BJMP(교도소 관리 및 형벌학국), BuCor(교화국), 심지어 이민 구금 시설과 같은 교정 구금 시설 구내에 서 이러한 부패를 막는 것은 우리에 게 주어진 임무입니다."라고 말했다.

4. 이마무라와 와타나베, 추방 명령

2023년 2월 4일 토요일 제1358호 「B-4」

2023년 2월 4일 토요일

와타나베와 이마무라는 모두 필 리핀 정부의 추방 명령을 받고 있다.

2021년 5월 28일 와타나베에 대 해 필리핀 불법 입국과 일본에서 절 도 혐의로 제기된 약식 추방 명령이 내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성과 아동에 대한 폭력(VAWC)에 대해 파 사이시 지방 재판 법원에 제기된 계 류 중인 사건 때문에 필리핀에 남아 있었다.

법무부에 따르면 와타나베는

VAWC사건 후 또는 유죄 판결을 받 은 형을 복역한 후 추방될 수 있다.

이마무라는 유사한 추방 명령에 직면했으며, 와타나베와 마찬가지로

VAWC 법 위반으로 유사한 사건에

직면했다. 그러나 2023년 1월 25일

마카티 지방 재판 법원은 그에 대한

형사 사건을 기각했다.

이에 법무부는 이민국이 필요한

서류와 허가를 확보한 후 이마무라

에 대한 추방 명령을 집행할 것이라

고 말했다. 레물라 장관은 추방이 "

며칠 안에"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 였다.

레물라 장관은 법무부가 와타나 베의 계류 중인 VAWC 사건의 제출

을 검토하여 그의 추방을 막기 위해 제출되었는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 고 말했다.

레물라 장관은 “VAWC 자체가 아

니라 사건이 접수되는 방식… 우리

는 접수된 사건의 진정성을 살펴봐 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중요한 우방

레물라 장관은 필리핀과 일본 수

교의 중요성을 고려해 용의자 4명을

일본 당국에 넘기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레물라 장관은 “일본은 필리핀의

친구입니다. 그들이 필리핀 관할 하

에 있는 법무부에서 도망친 사람들

에 대해 우려한다고 말하는 것은 우 리의 관심사입니다.”라고 말했다.

레물라 장관은 마르코스 대통령

이 2월 8일, 국빈 방문을 위해 일본

을 방문하기 전에 사건과 관련된 문 제를 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

다.

36명의 비쿠탄 외국인 수용소 직원들 무더기 직위 해임

일본인 억류자들이 이민국의 승인 없이 본인들의 휴대전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되었다는 보도가 나

온 뒤 이민국은 시설의 책임자 이하

직원 36명을 모두 직위에서 해임했

다.

다나 산도발 이민국 대변인은 라

디오 인터뷰에서 잦은 압수수색에도

불구하고, 불법행위가 만연한 것으

로 보여 시설 인력을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산도발 대변인은 "불법행위가 대규

모라면 분명 뭔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장과 시설에 있는 모든 사 람들은 다른 BI 사무실에서 데려온

직원들로 교체되었다.

새로운 소장은 정보 장교 리안데르 카탈루냐 2세(Leander Catalo ll)이 다. 산도발은 현직 청장의 승인이 나 면 외국인 억류자들이 일정 기간 휴 대전화나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월요일 현재 주 마닐라 일본 대사

관과 법무부는 '조정 회의'를 열어 일본에서 자국민 4명에 대한 미결 체포 영장을 필리핀에 제출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일본 국적의 와타나베 유키, 이마 무라 기요토, 후지타 도시야, 코지마 토모노부는 일본의 이민법 위반 혐 의로 체포된 후 따귁에 있는 외국인 수용소에 구금되었다.

일본 보도에 따르면, 일본에서 일 련의 강도 사건의 배후에 있는 것으 로 알려진 4명의 외국인들은 그들의

핸드폰을 통해 메신저로 일본에서의

강도사건을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산도발은 노먼 탄싱코 이민국장이 외국인 억류자들에게 기기 사용 허 가서를 아직 발급하지 않았다고 말 했다.

이민국은 교도소 직원들과 수감자 들의 활동을 감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폐쇄회로 TV 카메라를 설 치했다고 말했다.

산도발은 억류자 4명을 추방하는 데 왜 그렇게 오래 걸리느냐는 질문 에 기존 추방 명령이 있지만 필리핀 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제기된 사건 이 기각될 때까지 이민국이 추방절 차를 이행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따귀 광역재판소 116 부는 지난 2월 1일 후지타에 대한 가 벼운 협박 사건을 기각했다. 검찰은 두 차례의 청문회에서 이 개인 고소 인이 나오지 않자 사건 철회 동의안 을 제출했다.

법무장관 레물라은 이민국이 4명 의 일본인 억류자 중 적어도 2명인 후지타와 이마무라를 월요일까지 추 방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들이 2월 8일 시작될 마르 코스 대통령의 일본 국빈 방문 이전 에 모두를 추방할 수 있을 것으로 확 신한다고 말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B-5」제 1358호

제1358호 「B-6」

블랙리스트 해제 조건 거액 사기 경고

출입국 관리국은 2일(목) 소셜 미

디어에서 이민국 블랙리스트에 오른

이름을 제거하는 조건으로100만페

소에서 500만페소까지 대가를 요구

하는 사기에 대해 대중에게 경고했 다.

노먼 탄싱코 이민국장은 "우리는

이 사기가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위

챗과 같은 다른 메시징 플랫폼에서

도 확산되는 것을 관찰했다."고 말했 다.

"입국관리사로 추정되는 변호사들 과 법무관들의 진술이 있습니다. 그 들은 직원들의 사진, 배지 또는 이민 국 로고를 사용하여 프로필을 만듭 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탄싱코 국장은 카쿤추아 평화질서 회복운동 회장이 상원 청문회에서

온라인에 이민국 블랙리스트 해제를

유료로 제공하는 광고가 있다고 증

언한 뒤 이같이 경고했다.

지난해 9월 가짜 직원들이 불법 서

비스를 제공한다는 보도가 소셜미디

어에 등장한 뒤 이민국에서도 비슷 한 경고가 나왔다.

탄싱코 국장은 "이것은 때때로 나 타나는 반복적인 사기입니다."라며, "

마닐라 세탁소 폭발로 16명 부상

우리는 대중들에게 피해를 당하지

않기 위해 이러한 사기꾼들과 연루되

지 말라고 경고한다."고 말했다.

다나 산도발 BI 대변인은 기관이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포함하거나 삭

제하는 데 있어 어떠한 부정행위도

감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범죄와 부패에 반대하는 자원봉사

자들(VACC)은 현금을 받는 대가로

이민 블랙리스트를 해제하겠다는 온

라인 광고에 대해 경각심을 표시했 다.

아르세니오 에반젤리스타 VACC 회

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 기관에 부패 가 만연해 있다는 인상을 준다."고 말 했다.

에반젤리스타 회장은 과거에도 비 슷한 사기가 보고된 적이 있다고 언 급했다.

에반젤리스타 회장은 또한 타귀그 의 BI 감옥에 있는 일부 외국인 수감 자들이 그들의 국내 체류를 연장하 기 위해 이민법을 남용하는 데 비양 심적인 변호사들과 공모해왔다는 보 도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폭발과 화재로 크게 파손된 상가들 사진 필스타

지난 30일(월) 밤 마닐라 말라테의 한 세탁소에서 액화석유가스(LPG)

누출로 인한 폭발로 학생을 포함해 최소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마닐라 경찰구(MPD)에 따르면 피 델 레이예스 거리에 있는 360 세탁소

에서 발생한 폭발로 화재가 발생해 세탁소, 학생 기숙사, 당구장, 상가 건 물 내 식당 등이 파손됐다.

마닐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1차 경보에 도달했으며 오후 7시 30 분경 진화됐다.

파괴된 건물은 태프트 애비뉴를 따 라 라살 대학교 근처에 있다.

대학 측은 페이스북에 올린 성명을

통해 인근 학생들 중 일부가 부상을 입었다고 확인했으며, 이번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을 위해 상담 서 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세탁소의 건조기에는 LPG 탱크가 사용된다.

경시청에 따르면 이번 폭발로 세탁 소 직원 16명, 식당과 당구장에 있던 손님, 기숙사 하숙인, 행인 등이 부상 을 입었다. 경찰은 세탁소의 건조기 에는 LPG 탱크가 사용되었다고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당국은 여전히 가스 누출과 폭발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피해 규모도 파악하고 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2023년 2월 4일 토요일
「B-7」제 1358호 2023년 2월 4일 토요일

제1358호 「B-8」

"해외 골프여행은 필리핀…작년 10명 중 4명 갔다"

지난해부터 해외 골프여행이 활

기를 되찾은 가운데 국내 골퍼 10

명 중 4명은 라운드하기 좋은 목적 지로 필리핀을 선택했다는 조사 결

과가 나왔다.

교원투어 여행브랜드 ‘여행이지’

는 지난해 국내 골퍼들의 해외 골

프여행 추이를 분석한 결과, 필리핀

클락이 예약률 39%로 가장 많이

찾은 국가와 도시 부문 1위에 올랐 다고 3일 밝혔다. 이어 사이판 23%, 베트남 다낭 13%, 베트남 나트랑 11%,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6% 순으로 높았다. 전체 골프여행 목 적지 가운데 동남아시아 예약률이 76%로 압도적이었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코로나19 팬

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해외 골프

여행 시장이 막혔지만 이를 기회로

삼아 필리핀 클락의 현지 리조트와

골프장 등 인프라 확보에 적극 나섰

다"며 "이동이 편리하고 시설 좋은

코스를 갖춘 골프 리조트를 확보한

뒤 가격 경쟁력 있는 상품을 선보

인 결과 이용객이 늘었다"고 설명했

다.

사이판은 ‘트레블 버블’(Travel Bubble·여행안전권역) 협정에 적극 적이고 휴양과 골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여건을 갖춰 선호도가 높

타이거우즈가 극찬한 골프장으로 잘 알려진 필리핀 클락 미모사CC

은 지역으로 파악됐다. 여행이지가 지난해 2월 홈쇼핑에서 선보인 ‘무 격리 사이판 여행’ 상품은 판매 1시 간 만에 예약 6700건을 기록했다. 여행이지의 해외 골프여행 상품 예약률은 지난해 매 분기별로 상승 폭이 크게 뛰었다. 2022년 2분기는 직전 대비 47%, 3분기 271%, 4분기 194%를 각각 기록했다. 하반기로 범 위를 압축하면 인기 여행국들이 입 국 제한을 순차적으로 해제함에 따 라 예약률이 상반기 대비 4배가량 치솟았다.

다바오 데 오로, 진도 6 지진 발생 16명이 다치고 38개 학교 피해

지난 1일 수요일에 다바오 데 오

로를 뒤흔든 규모 6의 지진으로 최

소 16명이 다치고, 여러 채의가옥 과 건물이 손상되었다고 재난 대응 관계자가 3일 금요일에 발표했다. 민방위청(OCD)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콤포스텔라 마을이 큰 피해를 입으며, 가족 2명과 개인 97명이 피해를 입었다. 또한 다바 오 데 오로와 다바오 델 노르테에 서 가옥 4채를 포함하여 총 52채 의 기반 시설이 손상되었다고 보 고했다.

여행이지는 해외 골프 여행객을

겨냥해 2021년 7월부터 해외골프팀

을 신설하고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추진했다. 골퍼들이 현지에서 체류

하는 동안 라운드를 무제한으로 즐 길 수 있는 '매일 36홀' 상품이 대표

적이다. 올해에도 마리아나관광청

과 ‘사이판 골프 투어’ 패키지 상품 을 선보인다. 3월에는 베트남 다낭 에서 아마추어 골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금요일 아침 현재, 주 지진학자 들은 구조 지진까지 745번의 여진 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교육부는 별도의 보고서에서 이 번 지진으로 38개 학교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피해 규모에 대한 자세 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재건 과 복구에 약 6,850만 페소가 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진피해 지역은 다행히 전력, 수 고, 통신의 공급과 같은 생활필수 공급은 중단되지 않은 것으로 확 인되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2023년 2월 4일 토요일
「B-9」제 1358호 2023년 2월 4일 토요일

필리핀, 2024년부터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가가치세 환급 제공

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관행은 무 엇인가?”라고 지난 금요일 마카티

비즈니스 클럽과의 회의에서 말 했다.

"보통 그것은 그 당시 매출이 높

기 때문에 보통 그 공항에서 이루

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것을 연구하고 있고 2024년에 시

행할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로미오 루마구이 주니어 국세정

국장은 국세청이 세금 환급으로

인한 잠재적 손실을 상쇄하기 위

해 수익 창출을 개선하는 조치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정부는 코로나 완화에 따른 관광사업 재건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4년부터 외국인들에 대한 반출물품의

부과세 환급 프로그램을 시해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 비즈니스월드

로이터 통신은 페르디난드 마르

코스 주니어 대통령이 더 많은 방

문객을 유치하기 위해 2024년까

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부가가

치세 환급 프로그램을 승인했다고

대통령 공보실(PCO)이 지난 29일 (일) 밝혔다고 보도했다.

정부는 필리핀 내에서 소비되는

상품에 대해 12%의 부가가치세를

징수한다. 외국인이 필리핀에서

반출하는 물품에 대해 다른 여러

나라에서 제공하는 것과 유사하게

부가가치세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민간부문자문위원 회(PSAC) 관광부문그룹이 최근 공항 인프라와 운영 개선, 관광 투 자 촉진 등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 해 마르코스에 제시한 제안 중 하 나라고 대통령 공보실은 성명에서 설명했다.

벤자민 디옥노 재무장관은 "현 재 우리는 가장 유리한 양식을 찾

디옥노 재무장관은 더 나은 세

금 집행과 컴퓨터화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지금 현재의 세제에 만족하고 있다. 그것은 완벽하지 않지만 개선될 수 있다. 하지만 아 마도 우리는 더 나은 세무 행정, 전산화 등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 다."라고 말했다.

"사실 우리는 매우 잘했고, 우 리 프로그램에 비해 수익이 꽤 높 았다. 그것이 우리가 빚을 갚을

수 있었던 이유이다. 사실 우리의 GDP 대비 부채 비율은 현재 63이 아니라 60.9이며, 이는 기본적으 로 더 나은 세금 징수와 페소화 가 치 상승, 그리고 물론 GDP 때문이 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또한 올해 중국, 인도, 한국, 일본 관광객들 을 위한 온라인 비자의 시작을 승 인했다.

관광부에 따르면 필리핀은 지난 해 265만 명의 해외 관광객을 기 록했는데, 이는 약 36억 8천만 달 러의 수입을 가져온 2022년 목표 인 170만 명을 초과한 것으로 추 정된다.

지난해 전체 외국인은 202만명, 해외에 거주하는 필리핀인은 62 만8445명으로 2021년 16만3879 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여 전히 대유행 이전 연간 수준인 826만명보다 크게 낮았다.

정부는 올해 관광객 도착을 480 만 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 고 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2023년 2월 4일 토요일 제1358호 「B-10」
「B-11」제 1358호 2023년 2월 4일 토요일

폰치아노 고등학교 폭파 협박 용의자 체포

퀘존 경찰청(QCPD)은 퀘존시의 쿠바

오에 있는 폰치아노 버나드 고등학교

에 '폭탄 위협'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용의자를 체포했다.

QCPD의 니콜라스 토레 3세 국장은

체포된 사람이 산마르탱 데 포레스 바

랑가이에 거주하는 22세의 엘프랭크

에밀 앤서니 카두살레(Elfrank Emil Anthony Kadusale)라고 밝혔다.

QCPD는 2023년 1월 26일 12시 57분

폰시아노 고등학교 페이스북 페이지

메신저에서 밥 키 세르 팡가니반의 계

정에서 폭탄 위협의 출처를 추적했다.

교사들을 조사했을때 계정 소유자는 자신이 메시지를 보냈다는 사실을 부 인했다.

여기서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서 로그아웃하는 것을 잊었다는 것을

기억했다.

용의자는 계정 소유자의 휴대전화를

빌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QCPD에서 심문을 받았을

때 자신이 한 일은 단지 '농담'일 뿐이

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1727 또는 R.A. 섹션 6과 관련

된 폭탄 방지 농담법, 10175 또는 사

이버 범죄 방지법과 강도 갈취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그를 고발했다.

당시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폭파협박

메시지에 놀라 시험을 중단하고 대피

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마닐라서울편집부 경찰이 지난 26일 퀘존시 폰시아노 고등학교에 폭탄이 설치되었다고 위협한 엘프랭크 에밀 앤서니 카두살레를 체포해 이송하고 있다. 사진 필스타

2023년 2월 4일 토요일
「B-12」
제1358호
「B-13」제 1358호 2023년 2월 4일 토요일

미국 본토 상공 침투해 휘젓고 다닌 中 정찰풍선…"F-22 전투기 출격"

1일(현지시간) 미 몬태나주 빌링스 상공에서 포착된 풍선. 미 국방부는 사진

속 풍선이 추적 중인 정찰기구인지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사진 AP+연합뉴스

중국의 것으로 보이는 정찰기구 (Spy balloon)가 미국 본토 상공을

휘젓고 다녀 전투기까지 출격해 격

추를 검토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군 당국은 이 정찰기구가 위협

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지만, 핵미사일 시설이 있는 민감한 지역

주변의 상공까지 날아다닌 것으로

미 국방부는 보고 있다.

미 국방부는 2일(현지시간) 줌 브

리핑에서 며칠 전 정찰기구의 미 본

토 진입을 파악하고 공군기를 출격

시켜 추적하는 등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

현재 미 본토 상공의 고고도 정찰

기구(surveillance balloon)를 탐지

해 추적 중"이라며 "미군 북미항공

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이를

면밀히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말했

다.

익명을 요구한 미 국방부 고위 당 국자는 "이 정찰기구가 중국 것임을

확신한다"며 "목적은 분명히 정찰이 며, 항적은 몇몇 민감한 장소 위를 지나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 당국은 전날 몬태 나주(州) 상공에서 격추를 검토했 다. 몬태나주에는 미국의 3개 핵미사 일 격납고 중 한 곳인 맘스트롬 공 군기지가 위치해 있어 정찰기구가 정보 수집 목적으로 비행했을 가능 성이 제기된다.

로이터통신은 "이 기지에 150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격납고가 있다"

고 전했다.

다만 고위 당국자는 "이 기구는

중국이 저궤도 위성을 통해 수집할

수 있는 것 이상의 중요한 가치를 창출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 당국은 격추하기로 결 정됐을 경우에 대비해 전날 몬태나 주 빌링스 공항을 폐쇄하고 F-22 전투기 등 군 자산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잔해로 인한 지상 피해가 우려돼 격추 계획을 접었다고 말했 다. 이 당국자는 보고를 즉각 받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군사 옵션을 물었고 마크 밀리 합참의장이 지상 의 민간 피해 등을 우려해 정찰기

미 몬태나주 맘스트롬 공군기지의 대륙간탄도미사일 관련 시설 AP 연합뉴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지난 1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돈 바실리오 나바로 기지를 찾아 환영 행사를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구에 물리적 공격을 가하지 말 것을

백악관에 강력히 건의했었다고 설 명했다.

현재 필리핀을 방문 중인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도 현지에서 고위

급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

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정찰기구의 고도와 관련해 고위

당국자는 민간 항공기의 비행 고도

보다는 높지만 우주까지는 아닌 대

기권이라고 밝혔다.

미 정부는 즉각 주미중국대사관, 주중미국대사관을 통해 중국 당국

과 접촉해 문제를 제기하고 미국 본

토와 미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필요 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고위 당국자는 설명했다.

이번과 같은 중국 정찰기구의 미 본토 침투는 이전 행정부를 포함해 지난 몇년 간 여러번 있었다고 이 당국자는 언급했다. 다만 이번 정찰 기구의 경우 과거보다 체공시간이 긴 편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정찰기구의 미 본토 상공 침 투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불거져 그의 방중에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2023년 2월 4일 토요일 제1358호 「B-14」
「B-15」제 1358호 2023년 2월 4일 토요일

제1358호 「B-16」

세계성장률 전망 올린 IMF, 한국 올해 전망치는 2.0→1.7% 내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주요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

향한 반면 한국의 성장률은 지난

해 10월 전망치에 비해 0.3%포인

트 낮춘 1.7%로 제시했다. 지난해

7월 올해 한국 성장률을 2.9%에서

2.1%로 낮췄고 같은 해 10월 2.0% 로 내렸으며 이번에 1%대로 낮췄

다. 세 차례 연속 성장률을 낮춘 것

이다.

IMF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각각

1.7%, 2.6%로 예상했다. 세계 금융

위기 다음 해인 2009년 이후 IMF

가 한국 성장률을 1%대로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창이던 2020년(―0.7%)에만 마

이너스 성장을 예상했고 그 외에는

모두 2%대 이상을 제시했다. 이번 전망치는 한국 정부 예상치(1.6%) 보다 높고 한국은행(1.7%)과는 같 다.

반면 세계 경제성장률은 2.9% 로 0.2%포인트 상향했다. 각국 인 플레이션 둔화 조짐,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3대 경제권의 예상 밖 회복세 덕으로 풀이된다. 미국 (1.0%→1.4%), 중국(4.4%→5.2%), 독일(―0.3%→0.1%), 일본 (1.6%→1.8%) 등 주요국 성장률도 줄줄이 올렸다.

한국 성장률을 일본보다도 낮게 제시한 것과 관련해 수출 비중이

큰 아시아 국가가 세계 무역 둔화

의 타격을 입고 있다고 진단했다. 피에르올리비에 구랭샤스 IMF 수

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경제의 재개장에도 불구하고 무역에 의존

적인 아시아 경제에 무역 둔화에

따른 타격이 예상된다”고 했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올

해 들어 지난달 20일까지 전년 동

기 대비 2.7% 감소해 4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갈 가능

성이 높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

부 명예교수는 “반도체 등 수출이

많이 줄고 있는 데다 부동산 침체

등 국내 요인이 반영됐다”고 분석

했다. 이 여파로 한국은행 또한 올

해 성장률 전망치를 이달 낮춰 잡

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을 방문 중인 기타 고피나트

IMF 수석부총재는 31일 한국 언론

과 인터뷰를 갖고 “무역 수지가 악

화하고 대외 쪽 수요가 줄어든 점, 주택 부문의 둔화 등에서 취약성

이 있다”고 성장률 하향 이유를 설

명했다. 전반적인 금융 여건의 긴

축, 특히 계속 금리가 오르면서 올

해 말까지 소비 부문에 영향을 미

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유독 한국

경제에 박한 점수를 준 것은 반도

체 한파, 글로벌 무역 둔화, 각국의

고강도 금리 인상 여파 등이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경제에 큰 타격

을 줄 것이라는 점을 우려했기 때

문으로 풀이된다. 싱가포르, 아세

안 등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외의존

도가 높은 아시아 주요 국가 또한

IMF의 성장률 하향 대상에서 벗어

나지 못했다. 주요 2개국(G2)인 미 국과 중국, G2와 마찬가지로 내수

시장이 강한 인도, 일본 등의 경제

가 회복세를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

다.

외환위기 이후 처음 日에 성장률 뒤질 듯 IMF는 세계 10대 경제대국 중 한국(1.7%)과 영국(―0.6%)의 올

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0월 보다 각각 0.3%포인트, 0.9%포인

트 낮췄다. 아울러 한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이 포함된 ‘기타 선진국’

그룹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 로, 지난해 10월 예상 대비 0.3%포

인트 내려 잡았다. 수출 중심의 경

제 구조를 가진 나라일수록 세계

경기 변동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내수 시장이 비교적 큰 일본 의 올해 성장률은 앞선 전망보다 0.2%포인트 오른 1.8%로 관측했 다. 한국보다 0.1%포인트 높다. 한 국의 성장률이 일본에 뒤처지는 것 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 에 처음이다.

반도체 스마트폰 등 정보기술 (IT) 제품의 수요 둔화, 가계부채 등에 한국 경제가 유독 취약한 점 도 성장률 하향의 이유로 꼽힌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 장은 “한국은 가계부채를 국내총 생산(GDP)으로 나눈 비중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상당히 높다. 고금 리로 인해 내수가 위축될 가능성을 IMF가 크게 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일각에선 한국 경제가 올해 1% 대 성장조차 어려울 수 있다는 관 측도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

근 보고서에서 반도체 수출 둔화

여파가 예상보다 커지면 올해 성장

률이 1%대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 로 분석했다. 한국씨티은행과 ING

은행 또한 이미 올해 성장률 전망

치를 각각 0.7%, 0.6%로 제시했다.

일본 노무라증권은 아예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했다. 노무라의 전망치

는 ―0.6%다.

그래프 이미지 동아일보

31일 방한한 기타 고피나트 IMF

수석부총재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

획재정부 장관과 만나 고령화, 저

출산 등에 따른 인구 변화에 대응

하는 것이 한국의 중장기 과제라고

지적했다. 여성의 노동 참여를 포

함한 노동, 연금, 교육개혁이 필요

하다고도 권고했다. 그는 한국 언

론과의 별도 인터뷰에서 향후 몇

달간 부동산 가격이 추가 하락할

수 있지만 시장 정상화를 위한 유

용한 조정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부동산 약세가 전반적인 위기로 번

질 가능성 또한 낮다고 진단했다.

“인플레 둔화 불구 긴축 지속” 권고

IMF는 올해 세계 경제에 대해선

성장률 전망치(2.9%)를 기존보다

0.2%포인트 올렸다. 미국의 인플

레이션 둔화, 유럽의 따뜻한 겨울

덕에 전반적인 회복력이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1.4%)

과 중국(5.2%) 성장률 전망치 또한

각각 0.4%포인트, 0.8%포인트 높

였다.

피에르올리비에 구랭샤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세계 경제가 바닥을 치고 물가가 하락하 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진 단했다. 특히 미국이 경기 침체를 피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낮은 확 률이지만 ‘연착륙’이 가능해졌다” 고 기대했다. 중국 경제의 재개방 이 세계 경제에 0.3%포인트의 상 승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본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올해 경제 둔화는 여전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진단했 다. 2000∼2019년 세계 경제 평균 성장률이 3.8%인 데 반해 2022년 3.4%, 2023년 2.9%, 2024년 3.1% 등 상당 기간 저성장이 계속될 것 으로 내다봤다.

특히 방역 완화에 따른 중국 경 제의 회복이 오히려 원자재 부족 등을 심화시켜 인플레이션 요인으 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IMF는 “세계가 인플레이션과의 전 쟁에서 승리를 선언하긴 멀었다” 고 밝혔다. 동아일보

2023년 2월 4일 토요일
「B-17」제 1358호 2023년 2월 4일 토요일

제1358호 「B-18」

IMF,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2.9%로 0.2%P 상향…내년은 3.1% 전망

인플레 개선·中 코로나 봉쇄 해제 등 영향…"올해 바닥 치고 내년 반등"

올해 성장률 美 1→1.4%·中 4.4→5.2%로 상향…英, -0.6%로 역성장 예상

中 지난해 성장률 3% 추정…40여 년 만에 세계 경제 성장률 이하 기록

국제통화기금(IMF)은 30일(현

지시간)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9%로, 종전 전망치보다 0.2%포

인트 상향 조정했다.

IMF는 통화정책 효과에 따른

인플레이션 완화, 중국의 코로나

19 봉쇄 해제 등의 영향으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이전에 예상 했던 것보다는 올라갈 것으로 내 다봤다.

IMF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

자로 한 세계 경제 전망(WEO) 보 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먼저 지난해의 경우 세계 경제가 3.4%의 성장률을 기 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은 이보다는 더 낮아져 2.9%로 떨

어진 뒤 내년에 3.1%로 다시 올라 갈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IMF는 지난해 10월 보고

서에선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2.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는

데, 이보다 0.2% 포인트 상향조정

된 것이다.

지난해 세계 경제 성장률 추정

치 3.4%도 직전 전망치(3.2%)보

다 0.2%포인트 오른 것이다.

다만 이 수치는 2000~2019년

연평균 세계 경제 성장률(3.8%)보

다는 낮은 것이라고 IMF는 밝혔

다.

피에르-올리비에르 고린차스

국제통화기금 수석 이코노미스트

는 IMF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세

계 경제는 내년 반등을 앞두고 올

해는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

인플레이션과의 싸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부담으로

역사적인 기준(3.8%)과 비교해 약 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 전망은 지난 10월 전망보 다 덜 비관적"이라면서 "이(올해)

는 성장률이 바닥을 치고 인플레

이션은 감소하는 전환점(turning point)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IMF가 예상한 권역별 올해 경

제성장률은 선진국은 1.2%(직전

전망치 대비 0.1% 상승), 신흥국

과 개도국은 4.0%(0.3% 상승)였

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경우 올해

1.4%, 내년에 1.0%를, 중국은 올

해 5.2%, 내년에 4.5%의 성장률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IMF는 전망 했다.

지난해 2% 성장을 기록한 것으 로 추정되는 미국의 경제 성장률 은 작년 10월 전망치에 비해 올해 는 0.4%포인트 올랐고 내년에는 0.2% 포인트 떨어졌다.

IMF는 올해의 경우 국내 수요 회복 효과 지속을, 내년의 경우에 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가 파른 금리 인상 등을 각각 전망치 조정의 이유로 제시했다.

중국은 작년 4분기 실질 GDP(국 내총생산) 둔화로 지난해 성장률 이 기존 전망치보다 0.2% 낮은 3%를 기록한 것으로 IMF는 추정 했다.

이는 지난해 세계 경제 성장률 보다 낮은 것으로, 중국의 경제성 장률이 세계 경제성장률보다 낮아 진 것은 최근 40여 년 내 처음이 라고 IMF는 밝혔다.

중국 경제의 경우 코로나 제한 조치 해제 등으로 올해 성장률이 5.2%로, 종전 전망치보다 상승하 고, 내년에는 4.5%로 다시 낮아진 뒤 중기(中期)적으로 4% 이하를 기록할 것으로 IMF는 전망했다.

IMF는 중기 중국경제에 대해 이같이 전망한 이유로 비즈니스 역동성 감소, 사회 구조 개혁의 지 연 등을 꼽았다.

이밖에 올해 주요국들의 경제성 장률은 ▲ 독일 0.1% ▲ 프랑스 0.7% ▲ 이탈리아 0.6% ▲ 영국 -0.6% ▲ 일본 1.8% 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경 제성장률은 지난해 -2.2%를 기록 한 데 이어 올해엔 0.3%, 내년에 는 2.1%로 각각 예상됐다.

세계 경제 전망 분석과 관련, IMF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

산하면서 지난해 세계 경제가 둔

화했으나 중국에서 이른바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하면서 예상 보다 빠른 회복이 기대되고 있다 고 밝혔다.

또 인플레이션의 경우, 일부 개

인플레이션 및 근원인플레이션 전망 그래프. IMF 자료 캡처/연합뉴스

선되고 있으나 아직 대다수 지역 에서 정점을 찍지 않은 것으로 분 석됐다.

구체적으로 IMF는 전체 84%의

국가에서 인플레이션(소비자물

가지수)이 완화할 것으로 예상했

다. 또 글로벌 인플레이션은 지난

해 8.8%에서 올해 6.6%, 내년에는 4.3%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 했다.

다만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 전인 2017~2019년(약 3.5%)보다 는 높은 수치다.

인플레이션 하락 전망은 ▲ 수

요 약세에 따른 연료 및 원자재 가

격 하락 ▲ 통화정책에 따른 근원 인플레이션 냉각 효과 등에 따른 것이다.

가격 변동성이 큰 에너지나 농

산물 등을 제외한 세계 근원인플

레이션은 지난해 4분기 6.9%(전

년 대비)에서 올해 4분기 4.5%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통화 긴축정책은 2024년

이후에나 완전히 효과를 낼 것으

로 IMF는 내다봤다.

인플레이션 자체는 지난해 3분

기에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이나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정점을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IMF는 2024년까지 전 세계의

82% 및 86% 국가에서 각각 인플

레이션과 근원 인플레이션이 코

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보다 높 을 것으로 예상했다.

IMF는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불

구하고 유럽 지역의 경제가 지난 해 예상보다 더 탄력성이 있었다 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3분기 소비 및 투자 에서 이런 회복성이 관측된다고 IMF는 말했다.

또 비(非)러시아산 가스 증가, 수요 억제, 예상보다 따뜻한 날씨 등으로 가스 가격이 하락한 것도 유럽 경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 석됐다.

다만 경제 진흥 정책 효과가 감 소하고 있으며 영국을 비롯한 일 부 국가에서 인플레이션이 10% 이상을 기록하면서 가계 경제를 압박하고 제조 및 서비스 부문 등 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IMF는 말했다.

공급망 개선에도 불구하고 세계 무역은 올해 2.4%의 성장을 기록 한 뒤 내년에야 3.4%로 늘어날 것 으로 전망됐다.

또 올해 유가는 16% 정도, 에너 지를 제외한 다른 상품 가격은 평 균 6.3% 정도 각각 하락할 것이라 고 IMF는 내다봤다.

IMF는 경제성장 위협 요인으로 는 중국의 회복 지연, 우크라이나 전쟁 확대, 부채 문제, 인플레이션 지속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IMF는 글로벌 차원 의 인플레이션 억제, 코로나19 재 유행 차단, 재정 안정성 확보 등을 경제정책 우선순위로 제시했다.

연합뉴스

2023년 2월 4일 토요일
「B-19」제 1358호 2023년 2월 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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