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서울 1349호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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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3일 토요일 「A-1」 제1349호 가치있는 정보, 한결같은 신문 kakao talk: @마닐라서울 http://issuu.com/manilaseoul1 마닐라서울 홈페이지: manilaseoul.co.kr 제 1349호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마닐라서울 신문광고 및 배송 안내 신문 광고 및 배송을 원하시는 업체는 아래 번호로 연락 바랍니다. 0956-807-1878 ■ 발행처: Manila Seoul Weekly International ■ 편집인: 양한준 ■ 창간일: 1994년 8월 27일 ■ Copyright: 1994-2022,. ■ 이메일: manilaseoul@gmail.com ■카카오톡:@마닐라서울 2022 마닐라 코리아타운협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개최 2023~2024년 차기회장 김종팔 취임...마닐라코리아타운을 중심으로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려 노력할 것 마닐라 코리아타운협회(회장 장 재중)가 12월 1일 목요일 저녁 마 닐라에 위치한 다이아몬드 호텔에 서 ‘2022년 마닐라 코리아타운협 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를 갖고 다사다난했던 2022년을 마무리하 고 다가오는 2023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필리핀한인총연합회 강창익 이사장, 변재흥 부이사장, 신성호 수석부회장, 주필리핀대한 민국대사관 신민철 영사, 필리핀 대한재향군인회 이종섭 회장, 필 리핀한국여성연합회
마닐라코리아타운 회원들 이 참석했다. 장재중 회장은 “마닐라 코리아타 운은 2017년부터 (고)고봉재 부회 장, 안일호 부회장의 많은 노력끝 에 마닐라시 정부와 협력하여 시 조례에 등록되어 공식적으로 인정 받은 한인타운입니다. 2021년부 터 회장직을 맡았지만 코로나 펜 데믹과 .......................A-3면 이어짐
이현주 회장, 남부한인회 신호철 회장, 마닐라 여행사협회 모경환 회장, 코트라 마닐라무역관 김명수 관장 외 60 여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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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면 받음 각종 선거들로 인해서 많은 활동 이 제한되어 아쉬웠습니다. 내년 부터는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 해서 한인들의 위상을 높일 수 있 을 것이라 믿고 올한해도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라고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 했다.

강창익 이사장은 “여기 모이신 모든 분들의 노력으로 마닐라코 리아타운이 설립될 수 있었으며, 장재중 회장의 그간의 노고에 감 사합니다. 앞으로 마닐라코리아 타운은 필리핀하면 누구나 떠올 릴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 을 것이라 확신합니다.”라고 축사

를 전했다.

김영미 부회장은 사업보고를 통

해 “2022년에는 코로나와 필리핀 선거 등의 정치적 문제 때문에 활

동 진행이 쉽지 않았습니다. 2021 년과 2022년에 마닐라코리아타

운의 활동을 말씀드리면 2021

년 2월 조례 통과 후 코로나 펜 데믹에 어려운 분들을 돕고자 해 당 바랑가이에 방역물품 지원, 팬 트리 행사, K타운 자문위원 발족 식, 차차차 K푸드 페스티벌, 코리 아타운에 청사초롱 설치를 했으 며 2022년에는 로하스 볼리바드 에 이정표 설치, 한식 클라스, 마 닐라 카톨릭 성당과 협조하여 지 역학생들 장학금 지원, 지역 순찰

대 발대식 및 순찰을 진행중입니 다.”라고 마닐라코리아 타운의 활 동내역을 설명했다.

2023~2024 차기 회장을 맡게 된 김종팔 회장은 “지금까지 마닐라 코리아타운을 설립하고 운영해 오신 모든 분들의 유지를 받들어 앞으로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 력하겠습니다. 비단 마닐라에 계 신 분들만 아니라 필리핀에 계신 모든 분들의 관심과 지원 부탁드 립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에서 많은 활동과 노고를 치하하며 안 일호 부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 되었다.

마닐라코리아타운은 2019년부터 2년이라는 기간동안 마닐라시 정 부와 협력하여 시조례에 등록되 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한인타 운이다.

이는 교민들은 물론 필리핀 현지 에서도 관심이 높으며 펜데믹으 로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회 원들의 열의로 필리핀 현지 언론 은 물론 한국 언론에도 보도되 는 등 많은 관심을 끌고 있으며 2023년에는 더욱 발전하는 마닐 라코리아타운을 기대해 본다. 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

학생들이 ICT 융합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스마트TV(65") 14대 기증 필리핀한국국제학교(교장 최경 식, 이하 KISP)는 “재능과 역량은 세계로, 민족의식과 열정으로 정 진하는 KISP”를 비전으로 설정 하고 학생들이 인성과 지혜를 갖 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학 교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 히 올해는 학생들의 창의성을 비 롯한 잠재적 역량을 일깨우며 미 래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선생님과 학생들이 함께 노력하 고 있는 중이다.

교육수요자의 의견에 귀 기울이 며 학교교육과정 속에 발명교육,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포함시 키는 한편, 학교교육과정의 지속 적인 내실화를 통해 내년부터는 자율적 교육과정*을 도입하여 학생들의 자율성과 주도성을 높 이는 교육과정도 준비하고 있다. “자율적 교육과정”은 2015 개정 교육과정(교육부 고시 제2019211호)에 따라 기존의 학기당 17 회의 수업단위(1단위)당 1회의

수업을 해당 교과목 또는 타교과 목 융합형의 프로젝트 수업, 보충 수업, 동아리 활동 연계 수업, 과 제 탐구 수업 등 학교가 자율적 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

열정에도 불구

아직 교육환경은 이를 따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KISP 개교 직후 설치하여 수업 기자재로 활용해 오던 빔 프로젝 터만으로는 학생들의 ICT 융합 교육을 진행하기에는 한계에 이

르고 있었다. 최근, 삼성전자 필리핀 법인(법 인장 추민수, 이하 삼성전자)에 서는 KISP의 어려운 상황을 전해 듣고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 방법을 고민하였고, 그 결과로써 학생들의 ICT 융합교육에 필요 한 시청각 기자재를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어 삼성전자는 학생들이 하루 라도 빨리 스마트TV를 이용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11 월 10일(목) 65인치 스마트TV 총 14대를 학교로 전달하였고 23일(수)에 학부모 간담회 석상 에서 간략하게 기증행사를 갖기 도 하였다. 한편,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KISP가 ICT 융합교육용 기자재

확보를 위해 역시 교육부 국고사 업을 신청하기도 하였으나 최근 의 환율 상황, 인플레이션 등 사 회경제적 여건 상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가져왔던 터라서 이번 스마트TV 기증이 학교에서는 더 없이 반가운 소식이었다고 전해 지고 있다.

최경식 교장은 “삼성전자 필리 핀 법인의 스마트TV의 기증은 단순히 교육기자재를 확보하였 다는 의미가 아니라, 삼성전자 추 민수 법인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필리핀 직원들이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는 KISP 학생들에게 소중 한 가치를 전달해 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추민수 법인장은 “한국을 떠나 멀리 이국에서 공부하고 있는 소 중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보 탬이 되고자 한 것이 필리핀한국 국제학교에 도움이 되었다는 것 에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삼성 전자는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거 듭날 수 있도록 관심과 응원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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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장으로 취임한 김종팔 회장 조종환 부회장이 故 고봉재 부회장을 대신해 공로패를 전해받았다. 장재중 회장이 안일호 부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장재중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김상철 부회장 삼성전자,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가치 있는 나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 노력과 열정을 쏟는 필리핀한국국제학교 삼성전자 필리핀 법인, 필리핀한국국제학교
록 하는 교육과정임. 학생 중심의 학교교육과정 운영 을 위한 KISP의
노력과 교직원의
지속적인 변화
하고
가지
밝혔다. 필리핀한국국제학교 삼성전자 필리핀 법인 추민수 법인장(왼쪽)은 필리핀한국국제학교를 방문해 최경식 교장(오른쪽)에게 스마트TV 14대를 전달했다. 사진 KISP
다.”라고

] 윤석열 대통령은 11.29일 오후,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서울 광 진구 소재)에서 ‘담대한 첫걸음, 통일로 한걸음’이라는 캐치프레이 즈 하에 열린 '제20기 해외 지역회 의'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 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으로서 해 외 자문위원을 초청하여 『통일 대화』를 주재했다.

해외 지역회의는 '민주평화통일자 문회의법' 제29조에 따라 의장(대 통령)이 소집하고 주재하는 법정 회의지만, 그동안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개최되지 못했다.

이번 회의는 윤석열정부 출범 이

후 첫 해외 지역회의이자 6년 만 에 개최된 대면 회의로서 윤석열 정부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공감 대를 형성하고,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들

의 결속과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윤석열 대통령(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분단 극복과 통일국가 건설

은 우리가 글로벌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하고 성숙한 세계국가로 자 리매김하는 초석이 될 것이며 창

설 40년이 넘은 민주평화통일자 문회의가 평화와 번영의 새역사를 만들어가는 선봉이 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확고한 안보태세와 굳건한 국제공조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흔들리지 않고 대처해 나갈 것이 며 ‘담대한 구상’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유도해 나갈 것임을 강 조했다.

해외 자문위원들은 정책 제언을 통해 해외탈북민 정착 지원 강화, K-문화를 통한 해외 통일공공외 교 발전 방안, 평화통일 공감대 확 산을 위한 현지 주류 사회와의 연 대 강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아울러 해외 자문위원들은 ‘결의 문’ 낭독을 통해 한반도와 세계 평 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도발 행위

를 강력히 규탄하고, 국제사회와 함께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 가자고 하면서 행동하는 민주평통 자문위원이 될 것을 다 짐했다.

이번 '제20기 해외 지역회의', 의 장과의 『통일대화』 행사에는 71개국 45개 협의회 900여 명의 해외 자문위원과 전직 해외지역 부의장 5명, 국회 윤재옥 외교통 일위원장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 서는 국가안보실장, 국가안보실 1 차장,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했 다.

앞서 매달 시간이 되는 회원들끼리 사우스우드 골 프클럽에 모여, 라운딩 후 월례회 를 갖는 재필리핀 대한골프협회 는 이날도 35명이 함께 함께 라 운딩을 즐기고 행사장소로 이동 하였다.

양한준 재필리핀 대한체육회 사

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취임

식은 천찬영 골프협회장의 환영

사로 시작되었다.

이어 변재흥 한인총연합회 부이 사장은 축사에서 5년이라는 임 기 동안에 팬데믹이라는 어려

운 시기도 있었지만, 그 기간에

협회도

이끌어 올 수 있었던 거 같다.”

말하며 소외를 밝혔다. 김학진 신임 골프협회장은 취임

사에서 “역대 골프협회장님들이 쌓아 올린 골프협회의 명성에 누 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여 협회발전에 이바지하겠으며, 특 히 골프협회를 한단계 업그레이 드 시켜 더욱더 단단한 반석위에 올려 주신 전임 천찬영 골프협회 장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 다고 말하였고, 내년에는 선수선 발전을 조금 더 일찍 시작하여, 출전선수를 미리 확정하고, 3개 월이상 집중적으로 트레이닝 시 켜서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는 운영계획과 포부도 함께 이야기 하였다.

이후 진행된 2부행사는 25,000페

소 상당의 오딧세이 퍼터를 비롯 하여, 타이틀리스트 캐디백, 골프 공, 갤러웨이 보스턴백과 모자 등 등 참석인원보다 많은 경품이 준

비되어 흥분의 도가니 속에 라플 추첨이 진행되었고, 중간중간 고 문들의 즐겁고 유괘한 건배사가 흥을 복돋우며 즐겁게 마무리하 였다. 양한준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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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과의 통일대화에 참석했다. 사진 대통령실 재필리핀 대한골프협회, 2022년 송년의밤 및 회장 이/취임식 개최 재필리핀 대한골프협회는 2022 년 12월 2일 PASAY CITY에 있 는 골든베이 레스토랑에서 2022년 송년의밤 및 회장 이/취 임식을 가졌다. 이/취임식에
kspnews
도 월례회를 개최하여 조직의 결 속을 다지는데 힘써 주신 천찬영 골프협회장님의 리더쉽에 찬사 를 보내며, 또한 99회와 100회 전 국체전에 출전하여 남/녀 모두 2 년연속 메달권에 진입하는 큰 성 과를 얻은 것은 재필리핀 대한골 프협회의 위상을 드높인 위대한 업적이 아닐 수 없다고 이야기했 다. 천찬영 회장은 이임사에서 “여 기까지 잘 올 수 있었던 것은 임 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노 력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더불 어 이자리에는 없지만 윤만영 재 필리핀 대한체육회장님의 아낌없 는 지원이 있었기에 전국체전에 서의 좋은 성적도
있었고,
좌로부터 김학진 신임회장, 이일로 고문, 천찬영 회장, 장만석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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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 이규호총영사, 임영아문화원장, 코트라 김명수관장, 한인총연합회 강창익 이사장, 변재 흥 부이사장, 신성호 수석부회장, 엄 현종 상공회의소회장, 장재중 마닐 라코리아타운회장, 박재인 노인회장, 장종대 수빅한인회장 등 50여명의 단체 및 경제인연합회 회원이 참석 하였다. 박복희 회장은 환영사에서 "올 한

이 나라 상공인들과 활 발한 교류와 소통의 자리 마련을 적 극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 했다. 이규호 총영사는 "그동안 코로나도

비중이 비교적 적 은데 여기 계신 모든 경제인분들이 의 노력과 그 뒤를 잇는 2세대, 3세 대 분들이 필리핀에 뿌리를 더욱 견 고히 내리면 앞으로 더욱 대필리핀 투자가 늘어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경제인연합회의 발전을 기 대합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코트라 마닐라무역관 김명수 관장의 필리핀 경제동향 발표가 이 어졌고 필리핀에 있는 경제인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한국기업의 지사 화 사업 및 국가에서 지원하는 물류

창고를 이용하는 사업도 소개하였다. 박복희 회장은 “내년에는 경제인연 합회 회원 여러분과 더욱 자주 소통 할 수 있는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서 로에게 필요한 작은 정보라도 효율적 으로 알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 "라 고 덧붙였다. 필리핀 경제인총연합회는 필리핀에 서 사업하는 모든 분들과 정보교류 및 소통을 위해 2001년 설립되어 故 이방우 1대 전임회장, 2대 이두희, 3 대 장익진, 4대 안재영 회장, 5대 권 영근 회장, 6대 박병대 회장이 이끌 었고 2020년 제7대 경제인총연합회 회장으로 박복희 취임하였다. 필리핀한인언론인협회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제1349호「A-6」 2022 필리핀경제인총연합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개최 필리핀 경제인연합회는 지난 11월 29일(화) 오후 6시 마카티 가야 식당 에서 2022년 연말총회 및 송년의 밤 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장한식부회장의 사회 와 조영익 수석부회장의 내빈소개 로 시작되었고
해 필리핀한인경제인총연합회에 많 은 관심을 주시고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연말이 다가오고 있어 모두들 분주하시고 교통체증이 심한 데도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기 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펜데믹으 로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내년에 는 필리핀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기 를 바라며 제가 취임할 때 중요하다 고 말씀드린
비지니스 하시는 분들이 많이 힘드 셨을
리핀에 투자하는
펜데믹도 길었고 필리핀 방역정책으
인해 많은 경제활동이 제한되어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세안 여
나라들 중에 우리나라 기업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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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누어 문화공연을 진행하였다.

11월 20일 도착한 13명의 단원 들은 루손섬의 3개 지역으로 순 회하며 공연을 가졌다. 21일 마 닐라 안티폴로 지역에서는 호프 크리스찬스쿨(교장 이영석)과 한국아카데미(교장 김홍태) 학 생들이 지역선교사들과 함께 연 합하여 공연을 하였고, 22일부 터 24일까지는 중부루손 지역내 올롱가포 현지인교회(정찬선 선 교사) 수빅 아오라대학교(조성

일선교사),앙겔레스 대망크리스

김만조)에서

을 하였다. 25일부터 26일은 남부루손지역 의 실랑 Batas 열방선교교회(김 승환선교사)와 다스마리냐스 바 랑가이 San Miguel(고광태선교 사)에서 공연을 하였다. 26일 토 요일 오전에는 카비테한글학교 (교장 고광태)에서 특별수업을 통해 다음 세대 아이들에게 문 화교육을 통한 비전을 주었다.

금번 카자흐스탄 국제고려인 예 술단을 이끌고 방문한 김부식단 장은 " 필리핀 선교 50주년을 준 비하며 카자흐스탄 국제고려인 예술단을 초청해 주신것을 감사

하고 문화교류를 통한 선교현장 이 더욱 왕성한 선교의 지경이 넓혀지길 기대한다"고 하였으며, 필한선협 고광태회장은 "2024 년을 기점으로 하여 한국인 선 교사들에 의한 필리핀 선교가 50주년 희년의 해가 되어 앞으 로 선교적, 문화적 지평을 공유 하며 다음세대의 새로운 사역의 모델을 찾아보고자 처음으로 카 자흐스탄 국제고려인 예술단을 초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필한선협 정찬선 사무총 장은 "이번 공연을 위해 각지역 마다 임원들과 선교사들이 호 스트하고 연합하여 주어 공연 을 잘 마치게 되었으며 필한선 협은 50주년 희년 역사자료집과

선교대회를 준비해 갈것"이라고 하였다.

고광태 회장은 카자흐스탄은 이 미 200여년전부터 고려인(한민 족)이 뿌리를 내려오면서 지금 까지 한국과의 역사적, 문화적 연관성이 있는데 우리 필리핀은 역사적으로는 다르지만 한인역 사가 70여년으로 짧지만 앞으로 계속 이민사회 속에서 뿌리를 내려가려면 문화적인 교류와 특 히 필리핀의 K 문화는 다른 부 분이긴 하지만 중앙아시아든 동 남아시아든 문화역사의 교류가 중요하여 이번 순회 공연을 추 진하였다고 설명했다.

필리핀한인선교사협회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제1349호「A-10」 필리핀한인선교사협회, 카자흐스탄 국제고려인 예술단 초청 공연 개최 필리핀한인선교사협회(회장 고 광태 선교사/기감)은 필리핀 선 교 50주년 준비를 위하여 카자 흐스탄 국제고려인 예술단(단장 김부식선교사/GMS)을 초청하 여 루손지역내 3개 권역으로
찬학교(교장
공연

한국의 최미나수(Mina Sue Choi)

가 오카다 마닐라 돔(The Dome of Okada Manila)에서 열린 미 인 대회에서 다른 85명의 후보들 을 제치고 2022 미스 어스(Miss Earth 2022)로 선정되었다. 그녀 는 퇴임하는 전년도 우승자 벨리 즈의 데스티니 와그너에게서 왕관 을 넘겨받았다.

한국이 세계미인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이번이 처음 있는 일 이다.

올해 미스 어스 선발대회에서는 특 별한 장면이 눈길을 끌었는데, 최 종 후보 4명이 선발되고 마지막 질 문에 답하기 위해 호주 후보가 사 회자쪽으로 가는 동안 나머지 3명 의 후보에게는 해드폰이 씌워졌는 데 이는 공정성을 기하기위해 다 른 후보들이 질문을 미리 듣지 못 하도록 차단한 것이었다. 질문은 4후보에게 똑같이 주어졌 고 세상에서 바꾸고 싶은 한가지가 무었이냐는 것이었다. 이 질문에 한국대표인 최미나수는 “제가 이 세상의 무언가를 바꿀 수 있다면 그것은 공감을 나누는 것 입니다. 우리는 자주 공감과 친절 함을 혼동합니다. 하지만 공감의

진짜 의미는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보는 것입니다. 기후 변화와 세상

의 다른 문제들도 공감능력이 있 어야 풀 수 있는 것들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알아야 하고 다른 사람 입장에서 그들의 고통을 이해해야 합니다. 저 에게 어떤 변화를 정의내릴 기회 가 주어진다면 제가 가진 언어로 는 그렇게 정의할 수 있습니다.”라 고 답했다.

대회가 끝나고 가진 인터뷰에서 최

미나수는 “미인대회가 더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이 행사가 그저 예 쁜 얼굴에 대한 것이 아니라 카리 스마 있고 타인에게 영향력을 끼 칠 수 있는 사람을 선발한다는걸

보여주면 좋겠다. 특히 더 많은 한 국인들이 그걸 본다면 말이죠. 지 금은 한류가 글로벌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엄청난 영향력을 갖고 있으 니까요.”라고 말하며 한국문화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최미나수는 소속사인 글로벌이앤

비를 통해 "한국을 대표해서 가장 멋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준

비와 노력을 많이 했는데, 한국인

최초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로 이

어져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미나수는 1999년생으로 올해

총재와 고위급 면담을 갖고 우리 가 주도하고 있는

23살이며, 일리노이 대학에서 커뮤 니케이션학을 전공했으며, 2021년 미스코리아 선에 선발되었다. 한국 이 미스 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며 최미나수는 콜롬비아, 호주, 팔레스타인과 함 께 TOP4에 진출했으며, 당당하면 서도 겸손한 태도와 부드러운 카리 스마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미나수는 채널 A의 서바이벌 예 능 프로인 ‘펜트하우스’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미스 어스 대회는 3주간 환경 인 식, 수영복, Q&A(질문과 답변)에 대한 온라인 도전을 포함하여 미 인대회의 행사와 활동을 통해 심 사위원들이 준결선에 진출할 12명 의 후보들을 선발한다.

Top 12에는 한국, 브라질, 쿠바, 나 이지리아, 포르투갈, 에티오피아, 나미비아, 아일랜드, 슬로베니아, 베트남, 노르웨이, 체코가 선정되 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미스 필리핀 지구 2022 제니 램프 는 아세아 & 오세아니아 Best in Fauna Outfit으로 선정되었으며, 나이지리아(아프리카), 미국(아메리 카), 벨로루시(유럽), 멕시코(미주),

인도네시아(아시아/오세아니아), 벨 로루시(유럽)가 국가 의상 부문 최 우수상을 수상했다.

Best Eco BDO의 수상자는 나미비 아(아프리카), 콜롬비아(미주), 네팔 (아시아/오세아니아) 아일랜드(유 럽)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ME Luvs Fauna"였으며 후보들은 사전 대회 를 위해 세부(투부란), 팔라완, 잠 보앙가, 네그로스 오리엔탈(두마게 테), 파나이(롬블론) 지방으로 "플 레넷 투어"를 진행했으며 딸락과 팜팡가, 알바이 지방 자치 단체의 이벤트 및 활동에 참여하였다.

4시간 동안 펼쳐진 29일 최종 결 선 행사는 Carousel Production의 YouTube 채널을 통해 The Dome of Okada Manila에서 생중계되었 다.

미스 어스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 해 각 국가 목소리를 대변하는 여 성을 발굴하는 미인 대회다. 미스 유니버스, 미스 인터내셔널대회, 미 스 월드와 함께 세계 4대 미인대회 로 꼽힌다. 제23회 미스 어스 대회 는 베트남에서

홍보하 고 새 국제 전자조달 네트워크 구 축에 나선다. 2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 청장은 5 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아시 아개발은행(ADB) 본부에서 열리 는 '제8차 아·태 전자조달 네트워 크'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 다.

기조연설에 이어 이 청장은 부루 스 고스퍼(Bruce Gosper) ADB 부

전자조달 시스템의 우 수성을 알리고 이집트 전자조달 발 전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6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모하 메드 아델(Mohamed Adel) 이집트

정부서비스청 청장과 한국형 전자 조달시스템 도입에 따른 전자조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을 체결하고 현지 진출한 국내 기 업과 간담회를 개최, 해외진출 노 하우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 한다. 7일에는 이집트 재무부 차관 및 이 집트 정부서비스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집트 전자조달의 미래' 를 주제로 협력회의를 열고 범국가 적인 전자조달 협력체계 구축 방 안을 모색한다. 이어 8~9일에는 튀니지로 장소를

옮겨 양국간 조달분야 협력 강화 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 고 전자조달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 이다.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세계은 행(WB) 등 국제기구와 카메룬, 르 완다 등 아프리카 각 나라에서 참 여하는 전자조달세미나에서는 한 국의 나라장터를 도입한 튀니지의

성공사례와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사업을 소개하는 등 아프리카 지역 에 우리나라 전자조달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A-11」 제1349호 최미나수, 2022 미스어스 우승...한국 최초 세계미인대회 우승
전년도 우승자 벨리즈의 데스티니 와그너가 최미나수에게 왕관을 씌워주고 있다. 사진 미스어스 페이스북 팬트하우스 출연 당시 최미나수의 모습 사진 채널A 영상 캡쳐 이종욱 조달청장이 필리핀, 이집트, 튀니지 등 3개국을 잇따라 방문해 한국의 선진 조달시스템을
개최될 예정이다. 마닐라서울편집부
아·태 전자조달 네트워크의 발전방향과 함께 내년 에 인천에서 열릴 예정인 ADB 연 차총회, 나라장터 엑스포 등 국제 행사를 통한 두 기관 간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도 논의한다. 또 6일과 7일에는 이집트를 방문 해 한국형
뉴시스 이종욱 조달청장, 필리핀 등 3개국 방문…조달시스템 외교전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A-13」 제1349호

대표목록에 등재됐다. 유네스코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 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는 30 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회의에 서 '한국의 탈춤'(Talchum, Mask Dance Drama in the Republic of Korea)을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 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한국의 탈춤'은 우리나라의 22번째 인류무형유산이 됐다.

우리나라는 2001년 종묘제례 및 종 묘제례악을 시작으로 판소리(2003 년), 강릉 단오제(2005년), 강강술 래, 남사당놀이, 영산재, 제주칠머 리당영등굿, 처용무(2009년), 가곡, 대목장, 매사냥(2010년), 택견, 줄타 기, 한산모시짜기(2011년), 아리랑 (2012년), 김장 문화(2013년), 농악 (2014년), 줄다리기(2015년), 제주 해녀 문화(2016년), 씨름(2018년), 연등회(2020년) 등 21건의 인류무

등재하기 위한

제출했다. 탈춤은 앞서 이 달 초 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로부터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아 등재가 확 실시됐다. 한국의 탈춤은 가무(歌舞)와 연극 의 성격을 모두 가진 종합 예술로 평가받는다.

부조리한 사회 문제들을 풍자와 해 학을 담아 공론화하고, 등장인물의 성격을 과장해 재미를 자아내면서

도 화해의 춤으로 마무리하는 유쾌 한 상호 존중의 정신을 담고 있다. 관객의 동조나 야유 같은 능동적인 참여로 완성되는 적극적인 소통의 예술이자, 현대 예술에 끊임없이 영 감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위원회는 "'한국의 탈춤'이 강조하 는 보편적 평등의 가치와 사회 신

분제에 대한 비판이 오늘날에도 여 전히 의미가 있는 주제이며, 각 지 역의 문화적 정체성에 상징적인 역 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안건으로 올라간 총 46건의 등재신청서 중에서 '한국의 탈춤' 신청서를 무형유산의 사회적 기능 과 문화적 의미를 명확하게 기술한 모범사례로 평가하기도 했다. 현재 탈춤과 관련해서는 13개의 국 가무형문화재와 5개의 시도무형문 화재 종목이 지정돼 있다. 국가무형문화재로는 양주별산대놀 이, 통영오광대, 고성오광대, 강릉 단오제 중 관노가면극, 북청사자놀 음, 봉산탈춤, 동래야류, 강령탈춤, 수영야류, 송파산대놀이, 은율탈춤, 하회별신굿탈놀이, 가산오광대 등 이 있다.

시도무형문화재는 경기무형문화재 퇴계원산대놀이, 경북무형문화재 예천청단놀음, 경남무형문화재인

진주오광대와 김해오광대, 강원무 형문화재 속초사자놀이 등이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한국의 탈 춤은 해학적인 표현과 함께 사회적 인 모순을 비판하면서 관객과의 소 통을 중시한 종합예술 중 하나"라 며 "이번 등재는 유네스코가 '한국 의 탈춤'의 가치를 인정한 것"이라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문화재청은 '한국 의 탈춤'을 우리의 무형유산을 넘 어 세계인이 함께 공유하고 즐기 는 인류무형문화유산의 하나로 발 전시키기 위해 같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이 제출한 '평양랭면 풍습'(Pyongyang Raengmyon custom)도 등재됐다. 이로써 북 한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은 아리랑 (2014년), 김치 담그기(2015년), 씨 름(2018년·남북 공동 등재)을 포함 해 4건으로 늘었다.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제1349호「A-14」 '탈춤', 韓 22번째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北 '평양랭면풍습'도 등재 "탈춤이 강조하는 평등 가치·신분제 비판, 오늘날에도 의미 있어"...北, 인류무형유산 4건으로 늘어 탈을 쓰고 추는 전통 무용인 우리 나라의 탈춤이 유네스코 인류무형 문화유산
스코
형유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문화재청은 지난 2020년 3월 유네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한국의 탈춤'을
신청서를
NEWS1
하회별신굿탈놀이. (문화재청 제공) 봉산탈춤. (문화재청 제공)

한동안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싱크탱크인 브 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다음 달 13일부터 이틀간 열릴 12월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

기 위해 지난 6월부터 11월까 지 4회 연속 75bp(0.75%포인트, 1bp=0.01%포인트)의 금리 인상

을 발표했다.

연준이 12월 FOMC에선 75bp 인 상 대신 '빅스텝'(50bp 인상)으로 보폭을 줄일 것이라는 예측은 이

미 시장에 확산한 상태다.

다만 파월 의장은 물가를 낮추기

위해선 한동안 금리를 계속 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지난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도 금리 인하를 고려 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파월 의장은 40여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선 노동시 장이 진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이 고용 속도를 줄이지 않는다면 최근 일부 상품과 렌트 가격의 하락은 물가를 잡는데 충 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기업이 일자리를 채우기 위 해 경쟁적으로 노동자의 임금을 올리는 현상이 거시적으로는 경제 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임금 인상은 좋은 일이지만 지속가능성이라는 시각 에서 생각한다면 물가는 2%대에 서 머물러야 한다"며 현재 임금 수 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에는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상황이 일부 나아지

고는 있지만 물가 안정을 위해선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원달러 석달만에 1300월이하

파월 의장이 금리인상 속도조절에 대해 시사한 영향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하며 원달러 환율 이 석달 만에 1300원 아래로 떨어 졌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290원대로 하락해 1300원 아래로 내려갔다. 장중 원· 달러 환율이 1300원 아래로 하락 한 것은 지난 8월12일 이후 약 4 개월만이다. 현재 1300원을 전후 로 오르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1318.8원)보다 17.8원 내린 1301원에 개장했다. 급락하며 개 장한 이후 장 초반부터 하락하며 1300원대가 무너졌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 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도 11 월30일 105.95로 마감했다. 이는 전거래일 종가 106.82보다 0.87 하락한 것이다. 연합/파이내셜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A-15」 제1349호 12월 금리인상 속도조절 시사한 파월…"그래도 인상은 계속될것" "인플레이션 잡기 위해선 노동시장 진정돼야…임금상승률 높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 준) 의장이 이르면 12월에 기준 금리 인상 속도가 조절될 수 있지 만, 금리 인상 자체는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연설하는 제롬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연합뉴스)

불만 이 결집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 면서, 중국 당국이 어떻게 대응할 지 관심이 모인다. 장 전 주석 사망 다음날인 1일 중 국 사회는 급속히 추모 분위기에 들어갔다. 관영 <인민일보>가 이 날 신문을 흑백으로 발행했고, 바 이두와 알리바바, 징둥 등은 전날 저녁부터 누리집을 흑백으로 전 환했다. 중국공산당은 시진핑 국 가주석을 포함한 698명의 장례위 원 명단을 발표하는 등 전 최고지 도자에 대한 장례 절차를 시작했 다. 최근 시작된 방역 정책에 대한 항 의 시위에도 영향이 전해지고 있 다. <로이터> 통신은 시위에 참여 하는 시민들이 모인 텔레그램 단 체방에 “오늘 우리 모두 거리로 나가 국화꽃을 들자”는 글 등이 올라오고 있다고 전했다. 후야오 방 전 총서기의 사망을 계기로 폭 발한 1989년 톈안먼(천안문) 민주

화 운동을 언급하며 “역사가 얼마

나 비슷하냐”고 쓴 글도 올라왔다

고 한다. 장 전 주석의 상하이 자 택 앞에 시민들이 꽃을 놓고 가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지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

당국이 추모 열기가 예상치

곳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으

움직인 흔적도 있다. 1일 오전

트위터인 웨이보와 틱톡

중국 버전인 더우인에 장 전 주 석 사망 관련 글은 언론사나 공공 기관 등 승인을 받은 계정에만 올 라와 있다. 일반인이 올린 별도의 글은 찾아볼 수 없고, 언론사 등이 올린 공식적인 추모 글에 댓글만 달 수 있었다. 장 전 주석 사망과 관련한 공식적인 추모 뜻 외에 다 른 의견은 허용하지 않으려는 것 으로 보인다. 중국 일부 누리꾼들 은 ‘장쩌민’(江澤民) 대신 ‘장장저’ (江長者)라는 이름으로 장 전 주 석에 대한 추모 글을 올리고 있다.

최고지도자 사망을 계기로 민심 이 분출한 사건은 중국에서 종종 있었다. 1949년 신중국 성립 이후 최대 정치 항의 시위로 평가되는 1989년 톈안먼 민주화 운동이 대

표적이다. 민주화 요구에 호의적 인 태도를 보이다 실각한 후야오 방 전 총서기가 그해 4월15일 정 치국 회의 도중 심장마비를 일으 켜 사망했는데, 그의 죽음을 추모 하기 위해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 학생과 노동자들이 모이면서 톈 안먼 사건이 시작됐다. 후야오방 의 죽음이 톈안먼 사건을 일으킨 핵심 요인은 아니었지만, 그의 죽 음을 추모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만이 집결됐고, 수십만명이 모 이는 거대한 정치 운동으로 이어 졌다.

앞서 1976년 저우언라이 전 총리 의 사망 때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 다. 그해 1월 저우 전 총리가 사망 하고 3월 청명절을 계기로 수많은 시민이 그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 해 톈안먼 광장에 모였다. 당시 실 권을 잡고 있던 장칭 등 이른바 ‘4 인방’은 경쟁자였던 저우 전 총리 의 추모행사를 방해했고, 시민들 은 이에 반발해 4인방과 이들이 주도한 문화대혁명에 대한 반대 시위를 진행했다. 이른바 1차 톈 안먼 사건이다.

중국 경제의 초기 고속성장기에 해당하는 ‘장쩌민 시대’에 대한 향

수는 장 전 주석 추모 열기를 끌어 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장 전 주석은 집권기였던 1990년대 민 주화 요구와 노동 운동을 강력하 게 탄압하고 부정·부패를 제대로 막지 못하는 등 공과가 있지만, 시 주석 집권 이후 진행된 강력한 사 회 통제와 고속 성장의 중단은 그 의 시대에 대한 호감을 높이고 있 다.

장 전 주석 장례위원회는 아직 장 례 일자와 방식, 절차 등은 내놓지 않았지만, 추모대회가 열리는 날 까지 베이징 톈안먼과 인민대회 당 등에 조기를 게양하고, 재외 공 관에 빈소를 마련해 조문을 받기 로 했다. 마오쩌둥은 특수 방부 처 리돼 베이징의 기념관에 안치됐으 나, 저우언라이 전 총리 때부터 화 장이 관행으로 자리 잡았다. 1997 년 사망한 덩샤오핑은 검소하게 치르라는 유언대로 7일장을 거친 뒤 1만여 명의 소규모 추도객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졌 다. 장 전 주석의 장례는 유족과의 협의를 거칠 것으로 보이지만, 코 로나19 확산 등 탓에 대규모 장례 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겨레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제1349호「A-16」 ‘백지시위’시국에 장쩌민 사망…‘천안문’떠올리는 중국 중국의 고강도 방역 정책에 대한 항의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 난달 30일 장쩌민(96) 전 국가주 석이 사망하면서 중국 사회에 정 치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장 전 주석 장례 등을 계기로 시민
중국
못한
만,
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중국판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A-17」 제1349호

지표가 발표되고, 미국 경제를 받쳐주는 소비도 식지 않고 있으며, 고용 시장은 둔화되고 있지만 붕괴 되지는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1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 르면 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틱스

확산되고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들이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 리가 경기 침체를 앞두고 있음을 보 여주는 경제 지표는 없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10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0.3%, 전년 같은 달 대비 6.0% 상승했다.

이는 직전월 상승률(6.3%)보다 낮 은 수치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전년 동월 대비 7.7% 상승하면서 9월 8,2%보다 상승세가 둔화되고 PCE 도 수치가 낮아지면서 인플레이션 이 완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 고 있다.

또한 PCE 가격지수는 미국 연방준 비제도(Fed·연준)이 통화정책 결정 에 참고하는 지표다. 이에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속도 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3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잠정치도 2.9%로 발표되면 서 지난 1~2분기 마이너스 성장에 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신호들은 남아 있다. 미국 기업들은 불황을 우려해 선제적으로 정리 해 고를 단행하고 있다.

아마존, 트위터, 메타 등이 이미 대

규모 감원을 발표했으며, 최근에도 AMC네트웍스, 도어대시,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 등이 1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줄인다고 밝혔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이날 발 표한 11월 제조업지수(PMI)는 49.0

을 기록해 2020년 5월 이후 처음 으로 경기 위축을 의미하는 기준선 50을 하회했다.

잔디는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위험한 행동을 자제하게 만들고, 기 업들이 현금을 보유하도록 만들고, 행정부가 신중한 결정을 내리도록 해 결국 경제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화물철도 노동조합의 파업을 막기 위해 의회 의 개입을 요청한 것을 예로 들면서 "경기 침체가 걱정되지 않았다면 대 통령이 의회를 가지 않았을 것"이라 며 "모두가 경계심을 갖고 조심스럽 게 행동한다. 우리가 긴장하고 있으 면 잘못될 가능성을 줄인다"고 말했 다.

뉴시스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제1349호「A-18」 무디스 마크 잔디 "美경제, 경기침체 가까스로 피할 것"…이유는? "침체 나타내는 지표 없다"…인플레 완화·소비 견조 "경기 침체 우려 자체가 발생 가능성 줄일 수 있어" 미국 경제에 닥친 40년 만에 최악 의 인플레이션으로 불황이 다가올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경기
피할
"불안정하고 힘든 싸움이 되겠지만 미국 경제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듯이 경기 침체 를 피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잔디는 경기
침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 왔다.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다는 경 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말했다.
침체 우려가
있지만
나쁘지
지난 9월21일 미 일리노이주 노스브룩에 구인 광고가 붙어 있다. 사진 AP/뉴시스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A-19」 제1349호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제1349호「A-20」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제1349호 「B-20」

새로이 제 32대 박민정 차기회장 에 대한 취임을 알렸 다.

마카티 가든클럽에 서 열린 필리핀한국여

성연합회 2022년 정기 총회는 신임회장 이취 임식과 싱어송라이터 강은주의 초청공연이 펼쳐졌다.

제30-31대를 회장을 맞았던 이 현주 회장은 2019년부터 필리핀 한국여성연합회 회장에 선출되어 본래 2년 임기였지만, 펜데믹으로 2022년까지 4년 동안 필리핀한국 여성연합회를 이끌며 새로운 혁신

이현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펜데믹으로 본의 아니게 연임하며 4년의 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지속적인 지원과 응원을 보내

한 국여성연합회의 세대 교체를 잘 이끌어 내 시며 귀감이 되셨습니다.”라고 말하 며, “개인적으로 여성문제에 관심이 많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신임 회장 님과 함께 필리핀 여성단체와 함께 여성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기 회를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 다.”라고 제안했다.

「B-1」제 1349호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미소금융 02-8810-1527 miso4989 0916-612-8000 0927-861-4989 가치있는 정보, 한결같은 신문 kakao talk: @마닐라서울 http://issuu.com/manilaseoul1 마닐라서울 홈페이지: manilaseoul.co.kr 제 1349호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마닐라서울 신문광고 및 배송 안내 신문 광고 및 배송을 원하시는 업체는 아래 번호로 연락 바랍니다. 0956-807-1878 ■ 발행처: Manila Seoul Weekly International ■ 편집인: 양한준 ■ 창간일: 1994년 8월 27일■ Copyright: 1994-2022,. ■ 이메일: manilaseoul@gmail.com ■카카오톡:@마닐라서울 제 31대 필리핀한국여성연합회 2022년 정기총회 개최 펜데믹 기간 4년 봉사한 이현주 회장에 이어 32대 박민정 신임 회장 취임 필리핀한국여성연 합회는 11월 29일(화) 2022년 정기총회를 개 최하고 제 31대 이현 주 회장의 임기를 마 무리하며
성공적인 세대교체와 변화를 이끌었다. 특히 이현주 회장은 필리핀 교민 원로인 이관수 필리핀한인총연합 회 고문과 임순자 필리핀여성연합 회 이사의 2녀중 장녀로 필리핀 교 민 1.5세대를 대표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러분들의 든든한 지 원으로 4년의
잘 마무리하게 되었 습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주필리핀대한민국 대사관 이규호 총영 사는 축사를 통해 “이현주 회장님은
대까지 이어지는
인역사가 어떻게
대를 거쳐 1.5세대로 이어지는지
주는 것 같습니다.
.......................................B-4면
필리핀한국여성연합회는 11월 29일(화) 2022년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합리적 운영으로 필리핀한국여 성연합회의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
임기를
3세
1세
잘 보여
이어짐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제1349호 「B-2」
「B-3」제 1349호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여러 봉사활동과

2022년도를 마무리하며

좋은 귀감이 되어 주셨 습니다. 창립 이례 45년동안 필리 핀한인동포사회의 한 단체로 시작 된 여성연합회가 이제는 가장 모범 이 되는 리더로서 여성연합회로 발 전해 나가고 있음에 큰 박수를 보 냅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활동으 로 필리핀 한인동포사회에서 참여 하는 차세대 및 동포 여성들을 대 표하는 참신한 계획과 봉사활동 들을 통하여 한인동포사회 발전

을 함께 이끌어 주시기리라 믿습니

다. 어려운 시기인 지난 4년간 여성 연합회를 이끌어 주신 이현주 회 장님께 감사하며 새로 취임하시는 박민정 회장님께 든든한 동반자로 한인총연합회가 함께 할 것을 약 속드립니다.”라고 축하와 응원을 전했다.

이어 이은정 부회장의 31대 사업 보고와 장은영 회계의 회계보고를 통해 4년간 진행했던 활동들을 소 개했다.

이현주 회장은 임기동안 물심양 면으로 도와주신 분들에 대한 감 사패 전달과 31대 임원들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을 가졌다.

제 32대 필리핀한국여성연합회 박민정 신임 회장은 “저는 앞으로 필리핀에 사는 여성교민분들께 빚 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낯선 이곳 에서 어느 누구에게도 손 내밀지 못할 때 제일 먼저 연락하시면 언 제든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든든 한 여성단체, 여성연합회로 자리잡 아 나가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 혔다. 박민정 신임 회장은 2004년 이주해 전공인 성악의 특기를 살려 18년째 문화강좌 강사로 활동하며 각종 문화 공연 섭외 등 꾸준한 필 리핀한국여성연합회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제 31대 필리핀한국여성연합회 임원단으로는 이현주 회장, 이은정

부회장, 장은영 회계, 유경화 봉사 위원장, 권윤경 홍보위원장, 김선아 대외협력위원장, 배경민 장학위원 장, 방세실리아 교육위원장, 박민정 문화강좌위원장 등이 활동했다.

제 31대 필리핀한국여성연합회 는 떡국잔치, 해비탓 봉사활동, 필 리핀어 말하기대회, 사랑의 쌀나누 기, 저소득층 필리핀 이웃에 구호 품 전달, 필리핀에 거주하는 여성 교민을 위한 미술대회 및 전시회 등 펜데믹 기간에도 다양한 봉사 와 문화활동을 통해 교민 사회에 활력과 화합을 이끌었다.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제1349호 「B-4」 ..........................................B-1면 받음 부재중인 심재신 회장을 대신해 축사를 전한 필리핀한인총연합회 신성호 수석부회장은
기 간동안 한국여성연합회가
“펜데믹
보여주
적극적인 단테 행사로
교 민들에게
마닐라서울편집부 제 31대 필리핀한국여성연합회 임원단 필리핀한국여성연합회 제 31대 이현주 회장과 제32대 박민정 차기회장

라몬 막사이사이상 재단은 공

식적으로 올해 각 분야에서 "사심 없는 봉사와 변혁적 영향력"으로

선정된 4명의 수상자에게 상을 수

여했다. 11월 30일(수) 라몬 막사

이앗 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시

상식에서 아우렐리오 몬티놀라 3 세 라몬 막사이상 재단 이사장은 " 올해 막사이상 수상자 명단은 모 두 분리를 야기하는 보이지 않는 사회적 선에 도전하고, 관계를 구 축하는 혁신적이고 영감을 주는 선을 그렸다."고 말했다.

올해는 소테아라 침(캄보디아), 핫토리 다다시(일본), 베르나데 트 마드리드(필리핀), 게리 벤체깁

(프랑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테아라 침은 정신과 의사로, 1970년대 기아, 과로, 대규모 처형 으로 캄보디아 인구의 4분의 1 가 까이 사망한 크메르루주 정권의 생존자이다. 그는 크메르루주 정권의 피해자 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치 료하는 데 자신의 삶을 헌신했다. 그는 지난 2002년 캄보디아 중 복문화적심리사회기구(TPO) 전 무이사로서 캄보디아의 정신건강 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

막사이사이 재단은 "깊은 트라 우마를 극복하고 국민의 치유자가 된 그의 침착한 용기, 극복할 수

없어 보이는 어려움 속에서 그의 작업과 헌신이 그 자체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수 상 이유를 설명했다.

게리 벤체깁은 프랑스의 환경 운동가이자 인도네시아의 오염된 수로를 정화하기 위한 노력을 인 정 받아 막사이사이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그는 '메이크 어 체인지 월드(Make a Change World)'라 는 단체를 설립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강 중 하나인 시타룸 강을 탐험하고 다큐멘터리를 제작 해 광범위한 대중의 반응을 이끌 어냈다.

핫토리 다다시는 일본인 안과 의사로, 베트남에서 무료로 눈 수 술을 지원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그는 2002년 베트남 의사의 초 청으로 하노이시를 방문했을 때 백내장으로 실명하는 베트남인들 이 많은 것을 목격했다. 그는 이를 계기로 베트남에서 무료로 안과 치료를 제공하고, 베트남 의사들 을 훈련하는 노력을 해왔다. 베르나데트 마드리는 필리핀의 소아과 의사로 아동에 대한 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력을 바 쳤다. 그녀는 마닐라의 필리핀 종 합병원(PGH)에서 아동학대 프로

그램을 설립하려고 노력했지만, 예산 지원 부족으로 난관에 봉착 했다. 그러나 그녀는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1997년 PGH에서 학 대받는 아동들을 위한 긴급 팀인 PGH 아동 보호 유닛(PGH-CPU) 의 책임자로 취임했다.

PGH-CPU는 학대받은 아동과 그 가족을 위해 의료, 법률, 사회 및 정신 건강 서비스 등을 지원한 다.

베르나데트는 필리핀의 아동 보 호 전문가 교육과 여성 및 아동 보 호 부서의 개발을 지원하는 NGO 인 아동 보호 네트워크 재단의 전 무이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1958년에 제정된 라몬 막사이 상은 아시아판 노벨상으로 여겨 진다. 제7대 필리핀 대통령이었 던 라몬 막사이사이를 기리기 위 해 그의 이름을 상의 명칭으로 지 칭하고있으며, 매년 아시아의 개 인이나 단체들에게 주어지고 있 다. 재단은 위대한 필리핀의 지도 자 라몬 막사이사이 전 대통령의 삶을 지배했던 사심 없는 봉사와 변화적인 영향력을 수상의 기준으 로 삼고 있다.

「B-5」제 1349호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아시아의 노벨상 '2022 막사이사이상' 시상식 개최
마닐라서울편집부
2022 막사이사이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소테아라 침(캄보디아), 핫토리 다다시(일본), 베르나데트 마드리드(필리핀), 게리 벤체깁(프랑스)

LTO, 내년부터 통합 발권제도 시행 예정

국토 교통국은 2023년 1분기에 메트로 마닐라에서 단일 발권 시 스템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9일 LTO의 아서 제이 투가드 국장이 발표했다.

투가드 국장은 LTO가 파트너 기관 및 지방 정부 단위(LGU)와 협의하기 위한 각서 회람 초안을 작성했다고 말했다.

"통합 발권 시스템은 도로교통규 칙의 보다 조화로운 이행을 제공 하고 수도권의 교통상황을 개선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투가드 국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이 아이디어는 무책임한 운전자 들을 도로에서 몰아내기 위한 것 입니다. 우리는 도로를 더 주의 깊 게 지켜볼 것이고 운전할 수 있는 특권은 책임감 있는 운전자에게만 주어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조치의 목적이 서로 다 른 LGU와 기관이 운전자에게 부 과하고 있는 위반 사항과 벌금의 합리화를 보장하는 것이라고 언급 했다.

투가데는 "현재로서는 과태료가 기관마다 달라 운전자들에게 혼란 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그는 오토바이 운전 자들이 헬멧을 쓰지 않은 것에 대 한 벌금이 300페소에서 1,500페 소까지 다양하다고 말했다.

LTO는 통합 발권 시스템이 도 로 위반에 대한 더 나은 모니터링

과 기관에 의해 발급되는 감점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가데는 이것이 LTO의 유일한 영역이라며 지역 교통 집행관들이 운전면허증을 압수할 권한이 없다 고 명확히 했으며, 교통 단속원들 이 범칙금 티켓만 발행할 수 있다 고 말했다.

투가데는 "LTO 집행관만이 운 전면허증을 압수할 수 있습니다." 라고 분명히 했다.

메트로 마닐라 의회는 제안된 통합 발권 시스템에 대한 정책을 마무리하기 위해 기술 워킹 그룹 을 구성했다고 MMC 회장이자 산 후안 시장인 프란시스 사모라가 말했다.

지역개발위원회의 공동의장이 기도 한 사모라는 지방정부들이 LTO 및 메트로폴리탄 마닐라 개 발청과 협력하여 통합 발권 시스 템을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모라는 "이 조치는 지방에 사 는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입 니다. 예를 들어 일로코스나 비콜 출신인데 메트로 마닐라에서 교 통위반으로 적발됐다면 벌금을 내 려고 다시 이곳으로 돌아가겠습 니까?"라고 예를 들었다. 사모라는 수도권 통합 발권제가 시행되면 수도권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NEDA, 전기차 확산 위해

5년간 완성차 수입관세 면제

현대자동차 E-GMP 기반 첫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사진=현대자동차)

국가경제개발청(NEDA) 이사회는 24일(목) 필리핀 내 전기차(EV) 확 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기차에 부 과되는 관세를 수정하는 행정명령 을 승인했다.

페르디난트 마르코스 주니어 대 통령이 행정명령에 서명하면 승용 차, 버스, 밴, 트럭은 물론 트라이시 클, 스쿠터, 자전거 등 특정 전기차 에 대한 관세가 수정된다. 행정명령 에는 부품도 포함된다.

NEDA는 행정명령이 특정 전기차 의 완전 조립형 유닛에 대해 5년간 한시적으로 최혜국(MFN) 관세율을 0으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 나, 이번 행정명령에 하이브리드형 전기차는 포함되지 않았다.

NEDA의 승인과 함께, 성명은 이 것이 소비자들이 전기차를 구매하 도록 장려할 것이며, 정부는 값비싼 수입 연료에 대한 대중의 의존도를 줄이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아르세니오 발리사카 NEDA 장관 은 목요일 언론 브리핑에서 행정명

령이 통과되면 아직 현지에서 생산 되지 않은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충 당할 것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발리사칸은 행정명령이 디젤 엔 진 지프니의 단계적 폐지를 촉진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기차가 가격 이 더 경쟁력을 갖게 될것이며, 더 인기를 끌고, 결국 사람들은 전기차 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명령에 따른 수정으로 전기 차의 부품에 대한 관세도 5년간 5% 에서 1%로 줄어든다.

관세 수정은 전기차 산업의 발전 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 1년 후에 재 검토될 것이다.

무역부(DTI)는 2020년 보고서에 서 이미 전기차 제조 로드맵을 만들 었다고 언급했다. 이 계획은 관세 철 폐와 별도로 원자재와 제조 장비에 대한 소비세와 부가가치세 면제를 포함하는 전기차 부문에 대한 투자 를 촉진할 인센티브를 포함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제1349호 「B-6」

2020년 파스틸라 스캔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중국 마피아에 의해

불법취업돼 미얀마로 보내져 불

법 온라인 사기에 이용된 필리핀

인 외국인 취업노동자들과 관련

된 사건에 이민국 직원들이 연관 되 있다고 리사 혼티베로스 상원 의원이 29일(화) 밝혔다.

혼티베로스 상원의원은 이것이 중국 마피아에 의한 대규모 인신 매매 작전에 대한 최근의 폭로에 서 나온 것으로, 앞서 영어를 사 용하는 업무를 위해 필리핀 사람 들을 모집하고 해외에서 높은 임 금을 받는 텔레마케팅 직업으로 그들을 유혹했다고 말했다.

혼티베로스 상원의원은 지난주 에 이들이 암호화폐 사기를 위해 필리핀 외국인 취업노동자들을 미얀마로 밀거래하는 가짜 구인 광고를 폭로했다. 혼티베로스 위원은 화요일 상 원 여성, 아동, 가족 관계 및 양성 평등 위원회 청문회에서 "데자뷰 를 보는 것 같다"며, "중국 마피아 조직만 비난할 것이 아닌 것 같습 니다. 비록 그들이 주요 악당이지 만, 이민국 직원들도 연루되어 있 습니다. 파스틸라스 파트 2 같은 데 더 심하고 강렬해요."라고 밝 혔다.

또한 18차 의회에서 파스티야 계획으로 알려진 사건을 밝힌 이 도 혼티베로스 의원이었데, 이 계 획에 따라 출입국 관리관들은 중 국 공항에서 여권 검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허용된 각각의 중국 국 민들에게 인기 있는 우유로 만든

과자의 포장지와 비슷한 종이로

말아서 1만 페소의 뇌물을 받았

다고 알려졌다. 만페소의 수수료

중 실제 출입국관리소로 2천 페

소가 흘러들어가고 "8,000페소는

중국 여행사, 계약된 현지 여행사, 그리고 공항에서 하류에 있을 신 디케이트에 분배되었다.

이민국 관계자 연관성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의 라 우로 프란시스코 총책임자도 청 문회에 초청됐다고 혼티베로스 는 밝혔지만, 전 관리인은 코로나 19에 걸린 뒤에는 참석할 수 없을 것이라는 통신문을 위원회 비서 에게 보냈다.

상원 청문회에서 이민국 관계 자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았 다. 어떻게 직원들의 작전 참여가 다시 한번 발각되지 않고 진행될 수 있었을까?

노르만 탄싱코 BI 국장은 승객 들에게 NAIA 터미널을 관리하는 마닐라 국제공항 당국의 로고가 찍힌 가짜 월권이 주어졌다고 말 했다.

탄싱코 BI 국장은 "분명히, 일반 승객들이 먼저 탑승 수속을 하고 그들이 떠나게 하지 않는 방식입 니다. 그들은 가짜 이름, 신분증, 그리고 도장이 찍힌 탑승권을 받 는다. 그리고 그들은 요원과 함께 공항 밖에서 그들을 만난다."고 FBI의 내부 조사를 인용하며 말 했다. 그는 조사 중인 요원은 남성으 로 키가 크고 혈색이 날씬했으며 검은색 반바지에 파란색 모자를 쓰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가짜 패스 들이 방해받지 않고 빠져나갈 수 있었을까요?라는 질문에 탄싱코 BI 국장은 "나는 그것이 이제 공 항 보안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혼티베로스 위원은 모집자로 추정되는 사람들과 함께 문자 메 시지의 스크린샷을 보여주었다.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감지한

OFW 중 한 명은 비행기 탑승을 거부했고, 결국 그의 여권도 무효 화되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제보자는 관련된 이민국 직원 이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의 직 원이라고 진술했다.

혼티베로스 의원은 또한 승객 들에게 회사 이름인 "WHSMITH 컴포트 푸드"로 배달 베이에 접 근할 수 있는 가짜 패스의 사진을 제시했다. 탄싱코는 추정되는 회 사에 대한 질문에 대답할 수 없었 다.

혼티베로스 의원은 화요일 인 신매매 사기에 휘말려 결국 구출 된 두 명의 해외 필리핀 노동자를 소개했다. 앨리어스 "베이비"와 앨리어스 "폴로"는 둘 다 태국에 기반을 둔 콜센터와 고객 서비스 직 취업제안으로 사기를 당했으 며, 급여는 최대 5만 페소까지 제 공할 것으로 추정된다. 혼티베로스 의원의 사무실에 제출된 진술서의 "베이비"는 그 녀의 새로운 고용주들에게 가기 위한 긴 여정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그들은 마닐라에서 잠보앙 가로 가는 비행기를 탔고, 그곳에 서 3일을 보냈다. 그리고 나서 그 들은 타위-타위로 가는 배를 탔 고, 그곳에서 그들은 말레이시아 의 코타키나발루로 가는 쾌속정 을 탔다. 그들은 밴에 태워질 때 까지 오두막에서 하루 동안 잠을 잤다. 그들은 육로로 미리에 도착 할 때까지 차량을 세 번이나 갈 아탔다. 그곳에서 그들은 쿠알라 룸푸르로 가는 비행기를 탔고 방 콕으로 가는 다른 비행기로 갈아 탔다. 방콕에서의 또 다른 장거리 여행중 그들은 강을 따라 배를 세 번을 갈아탔고, 마침내 "베이비" 가 숲에 있는 작전 구역에 도착하 는 것을 보았다. 그제서야 그녀는 자신이 무엇을 하기 위해 끌려왔는지 깨달았다. 그녀는 또한 미얀마에서 마피아 의 작전에서 구출된 최초의 OFW 인 리타의 진술을 확증했다.

그들은 외국인들을 속이기 위해 할당량을 받았고, 그 할당량을 채 우지 못한 사람들은 가혹한 대우 를 받았다. 다른 사람들 중 일부 는 중국인 마피아에 의해 칼에 찔 려 죽었다.

"우리는 우리가 사용할 프로필 사진을 받았다. 우리는 고객들과 대화하고, 그들과 친해지고, 그들 이 암호화폐에 투자하도록 격려 할 것이다. 우리는 그들을 설득해 야 한다. 우리는 사기꾼입니다." 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는 "거역하면 안 돼. 그렇지 않으면 검은 방이나 지하 감옥에 갇히게 돼. 그들은 또한 나에게 4 시간 동안 벽돌을 들게 했다. 채 찍질을 당하지 않으면 감전될 것 이다. 천천히 달리면 농구공을 던 진다.”라고 진술했다.

파울로는 태국인으로 추정되는 그의 담당자가 그에게 태국 매솟 으로 가는 비행기 표를 준 후 미 얀마에 도착했다는 것을 알고 놀 랐다고 말했다.

출입국관리국은 나중에 파울로 가 실명을 사용하여 구조된 후 여 행 기록이 전혀 없다는 것을 발견 했다.

탄싱코 BI 국장도 청문회에서 관련차로 추정되는 BI 관리인 라 이사 마갈리아네스가 실제로 직 원들 사이에 없었다고 말했다. " 우리는 인사과에서 라이사 마갈 리아네스가 이민국의 일원이 아 니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결국, 파울로는 모든 것 이 그에게 설명된 후에도, 그는 선택의 여지가 있다고 느끼지 않 았다고 말했다:

「B-7」제 1349호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혼티베로스,
관련성
미얀마 사기 취업에 이민국 직원들
제기
마닐라서울편집부
온라인에
리사 혼테베로스 상원의원 사진 PNA
떠도는 가짜 구인광고들 사진 래플러

필리핀 경제 성장률이 정부의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면 서, 새로운 일련의 글로벌 역풍 속 에서 힘든 2023년을 맞고 있다고 국영 싱크탱크가 밝혔다. 필리핀개발문제연구소(PIDS)는 최신 토론서에서 세계 경제 환경 이 악화되면서 2023년 국내 활동 이 약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PIDS 연구 전문가이자 저자인 마르가리타 곤잘레스, 존 폴 코퍼 스, 라모나 미랄은 2023년 국내총 생산(GDP) 성장률이 올해 예상치

인 7.1%에서 4.5~5.5%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국내총생산(GDP) 성장 률 전망치는 마르코스 행정부 경 제팀이 설정한 목표치 6.5~8%를 밑돈다.

PIDS 저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세계적 이슈가 되고 광범위한 통 화긴축으로 이어지면서 올해와 내 년에 더 험난한 항해가 예상된다" 고 말했다. 이들은 "선진국의 금융 변동성

이 신흥시장 경제로 파급되면서 이런 곳에서 현지 정책 입안자들 이 직면한 문제와 도전의 복잡성 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PIDS 전문가들은 특히 인플레 이션이 경제 전반에 걸쳐 주요 이 슈가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동시 다발적인 통화 긴축으로 인해 필 리핀의 경제 활동이 크게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필리핀중앙은행은 지난 몇 달간 의 연이은 금리 인상 이후 이미 기 준금리를 14년 만에 최고치인 5퍼 센트로 끌어올렸다. 이는 10월에 14년 만에 최고치 인 7.7퍼센트까지 치솟은 후 인플 레이션이 아직 진정되지 않고 있 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또 내년 국가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경제 파 트너들의 급격한 둔화 위험이 고 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구원들은 "특히 미국, 일본, 유 로 지역의 주요 국가들의 선진국 들의 생산량 증가 전망치가 지난 1년간 크게 하향 조정됐지만 아직

긍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들은 "미국과 일본 양국이 필 리핀 수출의 거의 3분의 1을 차지 하고 있으며, 유럽과 함께 노동자 들의 송금을 위한 풍부한 원천"이 라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PIDS는 세계 경제 에 대한 전망이 "우울하고 불확실 한" 것으로 보여지며 세계 경제 환경이 악화되었다고 말했다.

저자들은 세계적인 역풍을 감안 할 때 필리핀이 사회경제적 의제 에 대한 새 정부의 헌신이 시험될 또 다른 험난한 항해의 시기에 접 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PIDS는 앞으로 나아갈 정책 우 선순위에는 성장을 해치지 않는 인플레이션 통제, 환율 변동성 완 화, 그러나 유연성 유지, 재정 지 속가능성 추구, 금융긴축 및 불확 실성 대비 등이 포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는 전염병의 영향을 해결하고 투자에 대한 정 책 모멘텀을 지속할 것을 권장했 다.

마닐라서울편집부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제1349호 「B-8」 필리핀개발연구원, 2023년 경제 성장률 4.5~5.5% 전망
「B-9」제 1349호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이번에 완공한 훈련센터는 이론

육장, 엔진 장비실, 시뮬레이션 훈 련장, 통제실 등으로 구성됐다.

한화시스템의 함정전투체계(CMS)

모의훈련 정비를 포함한 각종 모의 교육훈련 장비도 설치될 예정이다. 훈련센터가 필리핀 해군의 효율적 인 교육 훈련과 전투력 증강에 이

바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2019년 필리핀 호위함(DPCF) 전투체계 성능개량 사업 계약 체결 시 협력을 공고히 하고자 해군 훈련센터 기증을 약속 했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현 재 진행하는 필리핀 해군과의 사업 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지속적인 군수 지원으로 필리핀 해양 방위력 향상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역대

5번째"

삼성전기, 필리핀 '최고기업상' 수상

삼성전기는 필리핀 생산법인 이 필리핀 정부가 수여하는 '최 고기업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 혔다. 최고기업상은 필리핀 투 자청(PEZA)에 등록된 기업에 수여되는 가장 권위 있고 존경 받는 상이다. 필리핀 정부는 매년 수출, 고용, 사회 공헌, 환경 등 4개 부문 최 우수 기업을 선정한다. 모든 부 문 '명예의 전당'에 오른 기업 중 가장 우수한 기업 중 한 곳을 선 정해 최고기업상을 수여한다. 삼성전기는 부문별 3회 최고상 을 받아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 다. 올해 최고기업상을 받았다. 2012년 제정 이후 최고기업상 을 수상한 업체는 삼성전기를 포함해 5개 기업 뿐이다.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은 특히 체계적인 환경 개선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표준화 기구 ISO의 환경인증 ISO14001 획득 △에너지 절감 △화학물질 사용량 감소 △수질과 대기오염 방지 위한 기준 준수 등이 대표 적인 활동이다.

사회적 가치 제고에도 앞장섰다. 나무 심기, 해안 정화 등 CSR(기 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과 함께 저소득층 우수 인력을 발굴, 학 습지도 및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우수인력은 필리핀 법인 에 채용하고 있다.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은 1997년 설립됐다. 2000년부터 삼성전기 의 주력 제품인 MLCC(적층세 라믹콘덴서)를 비롯해 인덕터, 칩 저항 등 수동소자를 생산하 고 있다. 삼성전기는 필리핀 법 인을 IT, 전장용 부품 수요 대응 을 위해 미래 주력 생산기지 중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

박선철 삼성전기 필리핀 법인장 (상무)은 "수출, 고용, 사회공헌 환경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기 업임을 인정받아 영광이다"며 " 앞으로도 임직원 및 지역사회 대상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적극 적으로 진행하고 건강한 환경을 보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 모하겠다"고 말했다. 한경

「B-11」제 1349호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한화시스템, 필리핀 해군 전투체계 훈련센터 완공 한화시스템[272210]은 필리핀 해 군 교육사령부에서 필리핀 해군을
훈련센터 완공식을
위한 전투체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한화시스템, 필리핀 해군 전투체계 훈련센터 완공식 [한화시스템 제공]

4명의 인질, 납치범과 격투 끝에 탈출

28일(월) 800만 페소의 몸값을 요구하는 납치 조직원들에게 억류 되웠던 4명이 EDSA를 따라 교통 체증으로 정차된 차량에서 함께 타고 있던 용의자 중 한 명과 격투 한 후 탈출했다. 피해자들은 오후 12시 5분경 바랑가이 우낭 시가와 의 1호선 발린타왁역 근처 EDSA

북행 차선을 따라 운행하던 차량 에서 극적으로 탈출했다.

필리핀스타에 따르면 25세에서 52세 사이의 피해자들의 이름은 다른 용의자들이 아직 잡히지 않 았기 때문에 이들의 안전을 위해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희생자들 이 납치범들에게 현금, 휴대전화, 오토바이 그리고 다른 개인 소지 품들로 940,500 페소를 빼았겼다 고 말했다.

탈리파파 3경찰서의 수사관들은 피해자들이 구타한 5명의 용의자 중 한 명인 42세의 호세 레아를 체 포했다. 체포된 레아의 다른 동료 들은 아르자이로만 알려진 피토이 빈루안과 두 명의 정체불명의 남 자였다. 경찰은 용의자가 따귁의 바공 디 와 캠프 마닐라 지역 교도소에 수 감된 줄리안 패닝바탄이라고 밝혔 다.

피해자들은 월요일 오전 3시 30 분쯤 카비테 실랑에 있는 바랑가 이 라이트라이트로 스포츠유틸리 티차량(SUV)과 오토바이를 타고 가서 패닝바탄이 자신들에게 전당 포를 맡긴 땅을 점검했다고 수사 관들에게 말했다.

점검이 끝난 후 피해자들은 용의

자들에게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용의자들은 권총을 꺼내 피 해자들을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들은 피해자들을 SUV에 밀 어 넣기 전에 눈을 가리고 묶었다.

용의자들은 인질들을 석방하는 대가로 800만 페소를 요구한 것으 로 알려졌다.

그들은 카비테에서 용의자 중 3 명이 차량에서 내릴 때까지 칼라 바르존의 다른 지역에서 몇 시간 동안 이동했고, 레아와 운전자는 피해자들에게 남겨졌다. 피해자 중 한 명은 용의자들이 불라칸 어딘 가에서 그들을 살해할 계획을 세 웠다고 말했다.

피해자는 GMA 뉴스와의 인터뷰 에서 "그들이 은신처에 도착했을 때 신호를 보냈기 때문에 우리는 그들이 우리를 죽일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피해자들은 여 행 중 가까스로 몸을 풀고 EDSA를 따라 차량이 정체된 동안 용의자 들과 실랑이를 벌였다. 이들은 운 전자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빠져 나가는 동안 차량에서 내려 리어 를 끌고 내렸다.

현장에 있던 바랑가이 공공 안전 담당자들과 메트로폴리탄 마닐라 개발청의 직원들이 레아를 인계했 다.

용의자는 장전된 9mm 권총과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었다.

필리핀, 물가인상으로

감소하고 대출 증가 가속화

소득 감소와 함께 상품 가격의 지 속적인 상승으로 인해 지난 1년 동 안 더 많은 필리핀 사람들이 차입금 (대출금)이 증가했다.

소비자 금융 회사인 Digido가 실 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플레이 션 상승과 팬데믹의 지속되는 영향 으로 인해 필리핀 국민들이 지난 12개월 동안 대출에 대한 관심과 사용이 가속화되었다고 현지 마간 다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이것은 전체 소득이 감소하고 있 지만 필리핀 사람들의 지출은 여전 히 증가 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필리핀인의 22%는 이전보다 더 자주 대출을 받았고 13%는 대출을 사용했거나 계속 사용할 계획이며 10%는 더 많 은 대출을 신청하기 시작했다.

국민들의 약 45%가 대출에 의존 하는 경향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재정 상황 평가에서는 26%가 “돈이 절실하다”고 답했으 며, 24%는 “돈은 필수품으로 충분

하다”고 답했다.

Digido는 "연구 결과는 이전에 확 립된 팬데믹과 높은 인플레이션이 필리핀 국민의 물질적 복지에 미치 는 부정적인 영향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재정적 격차는 재정적 격차를 해 소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서 책임 있는 신용 솔루션과 함께 물질적 욕구와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더욱 악화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필리핀인들의 높은 차입금은 지 출 증가의 결과로, 이들 중 55%가 더 많은 지출을 보았고, 그 중 대부 분은 X세대 또는 42세에서 57세 사 이의 연령대에 속한다.

Digido는 가계 지출의 증가는 인 구의 삶의 질에 대한 요구 사항의 자연적 진화적 확장과 팬데믹 관련 과소 소비의 누적 효과 및 상승하 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에 기인한다 고 강조했고, 마찬가지로 필리핀인 의 41%는 소득 감소를 경험했으며, 그 중 29%는 "소득 감소가 매우 일 상생활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답 했다. 뉴스비전미디어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제1349호 「B-12」
퀘존시 경찰국장 니콜라스 토레 3세 준장은 다른 용의자들에게 자 수할 것을 촉구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 실질소득은
「B-13」제 1349호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카지노>의 한장면

최근 미국의 포브스지도 주목한 디즈니플러스 ‘카지노’의 주역이 싱가포르에 떴다. 최민식, 손석구 의 빈자리를 허성태, 이동휘 그리 고 강윤성 감독이 채웠다. ‘범죄도시’ 강윤성 감독이 메가 폰을 잡은 ‘카지노’는 가진 것 없 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최민식)이 살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 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 최민식의 25년 만의 드라마 출연으로 화제 가 됐다. 극중 최민식의 오른팔 역할을 맡게 된 이동휘는 “필리핀에서 즐 겁게 촬영해 금의환향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촬영지를 그리워 했다. 허성태는 “저는 3박 4일 정도 촬 영했다”며 “특별 출연이었는데, 시즌1을 닫고 시즌2를 열게 됐다” 고 말했다. 이에 강감독은 “원래 대본에서도 강렬하고 큰 역할이 었다”며 촬영 일정은 짧았지만 큰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강감독은 “필리핀에서 카지노 운영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의 전체 줄기를 만들게 됐

다. 실제 이야기에 픽션을 섞어서, 처음부터 시즌1,2로 기획했다”며 원작이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연출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영화 ‘범죄도시’와 전혀 상관 없 는 이야기다. 평소 여러 분야의 이 야기를 많이 듣는데, 만들어 볼 만 하다고 생각되면 취재를 많이 한 다. ‘카지노’도 원래 들은 이야기 에 추가 취재한 내용을 섞어서 만 들었다”고 부연했다. 최민식 배우를 캐스팅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강감독은 “최민 식 배우와 함께 준비하던 영화가 중단된 후 바로 완성해뒀던 '카지 노' 대본을 보여줬다. 차무식 역할 에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답했 다. 이동휘는 최민식과 작업에 대해 “학창시절부터 롤모델 배우다. 실 제로 ‘민식앓이’ ‘최애민식’이라고 표현하는데, 사랑스러우면서도 카 리스마 넘치는 선배님이시다. 배 우의 길을 보여줬다. 관록을 실제 로 느끼면서 정말 푹 빠졌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허성태는 “제가 지금 배우로 살 고 있는데 그 시작이 최민식이다. 제가 한 첫 오디션에서 연기를 했

유아 1명을 포 함해 승객 182명이 탑승해있었다. 회항 직후 일부 승객이 두통을 호소하기도 했으나 그 외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허성태도 “오픈 마인드 그 자체” 라며 “자유롭게 연기하게 해줬다” 고 거들었다.

'카지노'는 강감독의 첫번째 드 라마 시리즈다. 디즈니플러스와 작업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강감독은 “영화판에서 일해서 바로 드라마판에 진입하기 쉽지 않았다”며 “OTT는 특히 표현의 폭이 넓어서 좋았다.

대본을 각 OTT에 제안했을 때 디즈니플러스가 흔쾌히 제작을 결정해줬다”고 답했다.

'카지노'는 오는 21일 디즈니플 러스를 통해 전세계 공개된다.

이동휘는 “최민식의 복귀작, 손 석구의 차기작 그리고 이동휘의 작이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며 “햄버거와 감자튀김, 콜라 세트 처럼 저는 그 세트에 포함된 것만 으로 좋다”며 부재 중인 최민식과 손석구를 높였다.

지난 30일(현지시각)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 케이스 2022’ 행사에서 <커넥트>의 미이케 다카시 감독(왼쪽부터), 배우 정해인· 고경표·김혜준·이성경·이동휘·허성태·김영광, <사랑이라 말해요>의 이광영 감독,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이 무대에 올랐다. 월트디즈니컴퍼니 제공 던 역할이 바로 ‘올드보이’의 최민 식 선생님 연기였다. 그 연기를 시 작으로 지금에 이르렀다. 언젠가 만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마침내 만나게 됐다. 선배님이 성태야 불 러줄 때 정말 그때 그 전율이 잊 히지 않는다”고 했다. ‘이 장면은 내가 신스틸러’라고 자신할 수 있는 장면이 있냐고 묻 자 허성태는 “최민식에게 찰지게 욕하는 장면”을 꼽았다. 이동휘는 “최민식과 차 안에서 노래하는 장면이 있다. 작년에 노 래를 시작했었는데, 내가 이 장면 을 위해 노래를 그렇게 열심히 불 렀구나 싶을 정도였다. 나와 선배 님의 듀엣 노래 장면을 기대해달 라”고 당부했다. 강감독은 강렬한 눈썹으로 마치 누아르 영화 속 캐릭터와 같은 인 상을 풍겼다. 이동휘는 “감독님이 현장에서 엄마처럼 큰 포용력을 발휘했다”며 “배우들이 수많은 아 이디어를 내면 그 속에서 좋은 것 을 캐치했다”며 “그러다보니 감독 님께 많이 의지했고, 편하게 소통 했다”고 말했다.

여객기는 기체 정비 후 이날 오 후 4시 30분께 다시 출발할 예정 이다. 인천 출발한 마닐라행 필리핀항공 여객기도 회항 "유압계통 문제"

한편 3일 오전 8시쯤 인천공항에 서 출발해 필리핀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제1349호 「B-14」
"필리핀 카지노 운영담 듣고" 디즈니+ '카지노'의 시작
디즈니플러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필리핀 세부로 향하던 세부퍼시픽 여객기 인천으로 회항 1일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필리 핀 세부로 향하던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심야 회항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1일 오후 10시 35분께 인천공항을 이 륙한 세부퍼시픽항공 5J129편 여 객기가 여압 장치 계통 문제로 2 일 오전 0시 13분께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세부로 향하던 세부퍼시픽 기체 내부에 안개가 낀듯한 모습 YTN 영상캡쳐 여압 장치는 항공기 내부의 기 압을 조절해주는 기기다. 기내 공 기를 조절하는 공조시스템에 이상 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여객기에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승객 143명 은 항공사 역심사를 거쳐 거주지 또는 서울 염창동의 한 호텔 등으 로 이동했다. 나머지 39명은 탑승 구에 남아 항공사와 피해 보상 등 문제를 협의 중이다. 마닐라로 향하 던 필리핀항공 PR467 항공편이 기 체 결함으로 2시간 반 만에 회항 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비행기의 동 력전달장치 유압계통에 문제가 생 겨 회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MBC/YTN 종합
「B-15」제 1349호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양자 컴퓨터로 블랙홀 1쌍 을 구현해 블랙홀 사이의 웜홀 (wormhole)이라는 시공간 지름길 을 통해 메시지를 보내는 실험이 성공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 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물리학자들은 이번 실험으로 우 주를 규제하는 중력과 원자 이하

의 입자 세계를 규제하는 양자 메

카니즘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데 진전이 이뤄졌다고 말한다.

연구를 담당한 칼테크 공대 기초 물리학 양자통신채널 컨소시엄 책 임 물리학자 마리아 스피로풀루는

“이번에 초기 웜홀을 구현한 건 의 미가 크다. 앞으로 보다 본격적인 웜홀도 단계적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처지에 발표된 논문에서 연 구자들은 “실험적으로 횡단 웜홀 역학을 성공적으로 관찰하는 성과 를 이뤘다”고 밝혔다.

스피로풀루박사 등 연구진이 구 현한 웜홀은 실제의 물리적 공간 에 존재하는 터널이 아니며 “신생 (emergent)” 2차원 공간에 존재하 는 것이다. 블랙홀도 컴퓨터를 삼 길 수 있는 실제 “블랙홀”이 아니 라 양자 컴퓨터 코드일 뿐이다. 엄 밀히 말해 이번 연구 결과는 “장난 감 우주 모형”에나 적용되는 수준 이다. 즉, 스프 깡통에 붙은 상표가 내용물을 묘사하듯이 안에서 벌어 지는 일을 규정하는 시공간 표면 의 양자장(量子場)을 가진 홀로그 램과 비슷한 것이다. 당연히 이번 실험으로 영화 “접 촉(Contact)”의 조디 포스터나 “인 터스텔라(Interstellar)”의 매튜 맥 커너히가 은하계를 떠돌면서 이용 한 우주 지하철 같은 것이 구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할 순 없다.

MIT대 박사과정의 알렉산더 즐 로카파와 함께 논문 대표 저자인 하바드대 물리학자 대니얼 재퍼리

스 교수는 “양자 컴퓨터를 사용해

블랙홀 중력상황이 어떤 지를 밝 혀냈을 뿐”이라고 말했다.

대니얼 할로우 MIT대 물리학 교 수는 “이번 연구로 양자중력이론 을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면서 이 런 작업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컴퓨터를 만들기까지 앞으로 10~15년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웜홀이 물리학의 주요 화두가 된

것은 1935년 앨버트 아인슈타인 이 물질과 에너지가 공간을 뛰어넘 어 중력을 형성하는 일반상대성이 론을 발표하면서부터다. 그와 동료 네이산 로젠이 블랙홀을 연결하는 시공간 지름길이 있을 수 있음을 그림으로 보여줬다. 이를 존 휠러라 는 물리학자가 웜홀로 이름지었다. 당초 웜홀은 무의미한 것으로 간 주됐다. 이론적으로 어떤 것이라도 웜홀에 진입하면 웜홀이 닫히기 때문이다. 공상과학 소설에서나 가 능한 일로 여겨진 것이다. 그러나 이후 물리학자들은 양자세계에서 는 몇 광년이 떨어져 있더라도 한 쪽의 양자를 관찰하면 반대 쪽 양 자도 똑같이 관찰된다는 양자 ‘얽 힘’(entanglement) 현상이 있음을 확인했다.

몇 년 전까지 양자 얽힘 (entanglement) 현상은 중력과 무 관한 것으로 여겨졌다. 이 때문에 물리학자들은 빅뱅처럼 블랙홀의 내부 공간과 외부 공간이 충돌할 경우에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에 대해 아무런 이론도 제시하지 못 했다.

2013년 프린스턴대 첨단연구소

이론물리학자 후안 말다세나와 스 탠포드대 수수킨드 박사가 양자 얽힘 현상과 웜홀이 동전의 양면 과 같은 것임을 수학적으로 증명해 냈다. 양자얽힘 현상이 웜홀로 연 결돼 일어난다는 것이다. 최근의 웜홀 실험은 양자의 원 거리이동 특성을 일반상대성이론 을 적용해 증명하는데 초점이 맞 춰져 왔다. 새로운 물리 현상 즉 중 력 특성이 밝혀지는 지를 알아보 기 위한 것이다.

물리학자들은 양자 세트를 조정 해 2개의 입자 사이에 정보를 보내 는데 양자 원거리 이동 현상을 활 용해왔다. 이 기술은 해킹이 불가 능한 차세대 “양자 인터넷”의 핵심 이다.

물리학자들은 양자 원거리 이동 현상을 2잔의 차 중 1 잔에 각설 탕을 넣으면 넣지 않은 다른 컵에 도 녹지 않은 똑같은 각설탕이 나 타나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비유한 다.

여러 물리학자들이 정보가 통 과하는데 필요한 시간만큼 웜홀 을 열어주는 ‘음 에너지(negative energy)’를 가하면 웜홀을 통한 원 거리이동이 가능함을 증명했다.

전통 물리학에는 음에너지라는 개념이 없지만 양자 이론에서는 음에너지가 가능하며 반중력 효 과를 일으킨다. 예컨대 빈공간에 서 가져온 에너지를 이용해 입자가 블랙홀에 떨어지면 자연에는 블랙 홀이 반드시 되갚아야 하는 에너 지 부채가 남게 된다. 이 때문에 블 랙홀이 에너지를 잃고 축소한다는 것을 1974년 스티븐 호킹이 증명 했다.

스피로풀루 박사가 양자컴퓨터

상에서 웜홀을 구현해 보자는 제 안을 하면서 이번 실험이 시작됐 다. 일반 컴퓨터에서는 0과 1을 비 트로 하는 이진법 계산이 이뤄진 다. 양자컴퓨터는 0과 1 사이에 측 정 즉 관찰 가능한 모든 지점이 비 트가 돼 엄청난 계산력을 가진다.

양자컴퓨터는 계산에 사용되는 비트가 수천 개일 경우 “오류 수정” 을 위한 큐비트가 100만여 개가 필요하게 된다. 노벨물리학 수상자 인 칼테크의 리차드 페인먼 교수가 양자컴퓨터가 웜홀 실험에 활용될 수 있음을 예상했었다.

이번 웜홀 실험은 큐비트가 72 개인 구글사의 시카모어 2 양자 컴 퓨터를 사용해 이뤄졌다. 연구팀은 컴퓨터의 노이즈를 줄이기 위해 큐 비트를 9개만 사용했다. 이중 2개 의 큐비트는 투입과 산출을 의미 하는 참조용 큐비트이며 나머지 7 개 큐비트에 SYK라는 단순 홀로 그램 우주 모델 코드 사본 2개를 실었다. 이 두 SYK가 실험에서 웜 홀로 연결되는 2개의 블랙홀 역할 을 했다. 한 쪽에서 메시지를 투입 하자 (블랙홀이 삼키듯) 사라짐과 동시에 다른 쪽에서 손상되기 전 의 메시지가 튀어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연구자들은 메시지가 웜홀을 통과해 나타남에 따라 원 래와 똑같은 모습으로 나타난 것 이라고 해석했다. 실험에서 사용 된 웜홀은 매우 짧은 웜홀이다. 양 자물리학에서 가장 작은 길이는 10⁻³³ cm다. 이를 플랭크 길이라고 한다. 연구자들은 실험의 웜홀이 3 플랭크 길이라고 밝혔다. 연구자인 리켄 박사는 “너무 작고 보잘 것 없는 웜홀이지만 양자 중력을 구 현해냈다는 점은 정말 신나는 일” 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제1349호 「B-16」
양자컴퓨터로 메시지 순간이동 구현...블랙홀 사이의 웜홀 입증
「B-17」제 1349호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30일(현지시간) 가디언 은 보도했다.

인권 활동가들에 따르면 메흐 란 사막(27)은 이란의 수도 테헤

란의 북서쪽 카스피해 연안 도시 에서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이란 대표팀의 패배를 축하하다 총에 맞아 사망했다.

인권단체 관계자는 "사막이 미 국과의 경기에서 이란 국가대표 팀이 패배한 뒤 보안군의 직접적 인 표적이 됐다"며 "머리에 총을 맞았다"고 말했다.

뉴욕에 본부를 둔 이란인권센 터(CHRI)도 사막이 패배를 축하 하던 중 보안군에게 살해됐다고 밝혔다. CHRI이 공개한 비디오 에는 사막의 장례식에서 조문객 들이 "독재자들에게 죽음을"이라 고 외치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는 반정부 시위단이 이란의 최고 지 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를 향해 외치는 구호 중 하나다.

그동안 많은 이란인들은 국가 대표팀을 응원하는 것을 거부해 왔다. 30일 미국과의 경기가 끝 난 뒤 소셜미디어(SNS)에는 시

합에서는 패배했지만 오히려 환 호하는 이란인들의 모습과 불꽃 놀이 영상 등이 공유됐다.

미국과 이란은 40여년 전 국교

를 단절한 앙숙 관계다. 그럼에도 이란인들이 미국에 패배하면서 월드컵 16강 탈락을 축하한 배경 은, 현재 이란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란에서는 지난 9월 여대생 마흐사 아미니(22)가 히잡 등 이 슬람 율법이 요구하는 복장을 갖 추지 않았다는 이유로 종교 경찰 에 구금되던 중 의문사하면서 이 란 전역에 반정부 시위가 촉발됐 다. 경찰은 아미니가 지병인 심장 마비로 자연사했다고 주장했지 만 가족들은 고문을 당하고 죽 었다고 반박했다. 3개월 째 반정 부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 의 무력 진압의 수위는 점차 높 아지고 있다. 인권단체 이란휴먼

라이츠(IHR)에 따르면 이란 보 안군은 시위 진압 과정에서 18세 미만 어린이 60명과 여성 29명을 포함 최소 448명이 사망했다. 한편 사건이 발생한 뒤 미국전 에 출전한 이란 국가대표 미드필 더 선수 에자톨리히는 사막을 알 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인스타그 램에 유소년 축구팀에서 함께 찍 은 사진을 공유하며 "어젯밤 쓰 라린 패배 후 당신이 죽었다는 소식에 가슴이 아파왔다. 어린시

절 동료다"라고 적었다.

사막이 사망한 상황에 대해서 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언젠가는 가면들이 떨어질 것이고 진실은 드러날 것"이라며 "이것은 우리 젊은이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것 도, 우리나라가 마땅히 받아야 할 것도 아니다"라고 적었다. 뉴시스

열린 2022 카타르 월 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 3차전에 서 스페인을 2-1로 이겼다. 전반 스페인의 알바로 모라타가 선제골 을 넣었으나, 후반 일본이 연속 두 골을 넣어 역전하면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됐다. 다만 일본의

일본이

서 보는 게 중요하다”며 해당 골 을 인정해야 한다고 못 박았다.

영국 가디언은 그러나 “일본의 결승골은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도 “공 이 라인 밖으로 굴러나가는 것처 럼 보였다. 스페인도 공이 라인 밖 으로 나갔다고 생각했다”고 설명 했다.

일본의 모리야스 감독은 “요즘 은 훌륭한 기술이 있고 정말 아웃 이었다면 골킥이 선언됐을 것”이 라며 “심판의 판단은 나가지 않았 다는 것이었다. 우리는 그것을 존

중하고 어느 쪽이든 기꺼이 받아 들이려 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극적인 승리로 아시아 최초로 두 대회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 상대는 F조 2위인 크로아티아다. 지난 대회 ‘준우승 팀’인 크로아티아는 1승 2무(승점 5점)를 기록, 조 2위로 16강 진출 에 성공했다.

그전까지 조 1위였던 스페인은 2위(승점 4점·1승1무1패)로 16강 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스페인은

F조 1위 모로코와 경기를 펼친다.

같은 조 독일은 1승1무1패로 스페

인과 동률이었지만 골 득실(스페

인 +6·독일 +1)에서 뒤져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게 됐

다. 서울신문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제1349호 「B-18」 카타르 월드컵서 독일 탈락시킨 일본 역전골, VAR 판정 논란 일본이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 대로 이변의 승리를 거둔 가운데, 일본의 결승골에 대해서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일본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 타디움에서
번째
스코어 1-1 상황에서 카오루 미토마가 다나카 아오에게 패스를 줄 때, 골 이 골라인을 넘어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부심 도 골라인 아웃을 선언했다. 중계 화면을 통해 느린 그림으로 봤을 때도 공은 라인을 벗어난 듯 보였 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반전이 일어났다.
인 것처럼
땐 선에
기 때문이다.
공이 나간 것으로 간주한다. 하지 만 미토마가 패스를 건넬 당시 공 카타르 월드컵서 독일 탈락시킨 일본 역전골, VAR 판정 논란 / 사진=AP 연합뉴스 의 곡률은 선에 걸쳐 있었고 이에 따라 공이 완전히 나가지 않은 것 으로 판단된 것이다. 영국 BBC 해 설자는 “옆에서 보는 것보다
골에 논란
따른다. 후반 6분 득점
옆에서는 아웃
보였으나, 위에서 봤을
걸쳐 있어 아웃이 아니었
축구 조항에는 “공
곡률이 선을 완전히 나갔을 때”
위에
축구대표팀 패배 자축한 27세 이란 남성, 보안군 총에 맞아 사망
반정부 시위를 지지한다 는 뜻에서 카타르 월드컵 미국전 에서 패배를 축하하던 27세 이란 남성이
총에 맞아 사망
속한 E조 최종순위
이란
보안군의
했다고
29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카타르 월드컵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란과 미국이 경기를 했다. ⓒ연합뉴스
「B-19」제 1349호 2022년 12월 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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