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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KYUNG WON

Never Land in the Memory


KIM KYUNG WON

Never Land in the Memory

2013. 10. 01(tue) - 10. 31(thu)

INTERCONTINENTAL SEOUL COEX


Never Land in the Memory

Installation view


Never Land in the Memory 13 01-03 01 _ 950 x 550 x 580 (mm), 02 _ 950 x 550 x 580 (mm), 03 _ 950 x 550 x 580 (mm) poly casting tape, LED RGB Modules + 5 Channel Controller 2013


Never Land in the Memory 1304 1850 x 750 x 1050 (mm) poly casting tape, LED RGB Modules + 5 Channel Controller 2013


Never Land in the Memory 1305 1200 x 750 x 550 (mm) poly casting tape, LED RGB Modules + 5 Channel Controller 2013


기억속의 네버랜드 Never Land in the Memory 나이가 들어갈수록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상에 대한 다양한 해석 중에 하나는, 일반적으로 나 이가 들수록 새로운 경험에 대한 횟수가 젊었을 때보다 더 줄어들게 되고, 따라서 머릿속에 특별히 남게 되는 기억들이 적을 수 밖에 없게 된다. 젊은 사람들에게는 매일같이 경험하는 것들이 첫 경험으로 새롭게 인식되고, 그러기에 뚜렷한 기억으로 남게 된다. 하지만 나이가 든 중장년층에게는 회사에 가고, 일하고, 퇴근하는 같은 일상들이 쳇바퀴처럼 돌아가게 된다. 한 해를 마무 리 하며 지난 한해를 회상해보니 무엇을 했는지 특별히 기억나는 것은 없다. 그리고 이렇게 한 해 동안의 특별한 기억들이 없다 보니 그 해가 빨리 지나간 것으로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시간 흐름이 빠른지 느린지의 주관적인 느낌은 회상해 낼 수 있는 기억 흔적들의 수에 의존한다고 설명하는 것이다. 이러한 해석에 많은 심리학자들이 공감하고 있다. 나는 지금 어떤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나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겨질 중요한 시간을 만들어 내고 있는가. 누구에게나 꿈과 미래 를 향해 노력하고 도전하는 열정적인 시간을 보낸 적이 있으리라. 물론 지금 이순간도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그 런 시절이 언제였는지 기억에 가물가물 할지 모르는 이들에겐, 이대로 가는 시간을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 다. 어린 시절 동화 속에 등장하는 네버랜드처럼 꿈과 모험이 가득한 판타지 세계를 꿈꾸며, 동화 속 주인공을 위기에서 지켜주 던 작은 요정의 반짝이는 불빛을 떠올려 본다. 우리의 기억 속에도 어려운 시간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많은 사람 과 인연이 있을 것이다. 부모와 가족, 형제, 동료, 스승... 다시금 그 시절 그 사람들을 떠올리며 새로운 도전과 삶의 희망, 열정적 이고 즐거운 삶의 자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붕대라는 소재는 각종 상처에 대하여 이를 감아서 환부를 보호하거나 고정 또는 압박하여, 그 치유를 촉진하는 의료보조용 재료 이다. 특히 골절 등 부상에 장기간 환부를 고정해야 할 경우라면 붕대에 석고를 덫 대어 튼튼하고 오래 보호할 수 있도록 해왔 다. 그러나 근래에 들어서는 과거의 그것이 가진 단점을 보완하는 소재가 사용되는데, 폴리캐스팅 테이프가 그것이다. 폴리캐스 팅 테이프는 석고붕대를 사용하는 것보다 월등히 가볍고 빨리 굳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물론 튼튼한 내구성은 말할 것도 없다. 이러한 소재가 가진 특징들은 나에겐 매우 매력적인 요소로 느껴졌고, 밀봉된 상태에서 상온에 노출되면 3~5분 만에 빨리 굳어 버리는, 어쩌면 내 작업의 성격에 다루기 까다로운 요소 또한 나의 예술적 감각과 자질을 시험하고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물론 소재가 지닌 본질적인 특성인 회복과 치유의 의미 또한 내 작업의 주요 메시지라 할 수 있다. 현대사회에서 가구는 사람의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물건이다. 가구가 없는 일상을 생각해 본 있는가..? 지금도 나는 책상 앞에 놓인 의자에 앉아 그 위에 놓인 램프의 불빛 아래에서 글을 써 내려가고 있고, 휴식이 필요 할 땐 널찍한 소파에 길게 누워 스마트폰을 뒤적이며 테이블 위에 놓인 간식을 먹곤 한다. 내가 생각하는 가구의 개념은 일반인의 인식 보다는 보다 광범위하여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모든 도구를 가구의 범주에 놓는 다. 의자나 테이블 뿐 아니라 젓가락이나 구두주걱 까지도... 과거의 가구는 그저 제 역할에 맞게 그 자리를 잘 지키기만 하면 그만이었다. 요란스런 치장이 필요하지도 않았고 심오한 철학 이나 깊이 있는 이야기도 필요치 않았다. 더군다나 가구를 사용하면서 마음의 동요나 즐거움, 감동을 기대하는 이는 흔치 않았 다. 프랑스의 작가 프랑시스 퐁주(Francis Ponge)는 일상의 사물에 감정이입을 통해 수많은 글을 남긴 사람이다. “테이블이여, 너는 내게 절박해졌다. 테이블이여, 내 왼쪽 팔꿈치 아래에 놓이러 오라.” 어디 이런 감성을 가지고 일상을 살아가는 이가 얼마 나 될까..? 나는 그와 같은 경지는 아니더라도 가구를 바라보고 그것을 사용하면서 느끼는 일상의 기쁨을 선사하고 싶다. 자신의 마음을 다 스리기도 버겁게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적어도 집이나 일터에서 항상 마주하는 사물(가구)이 마음의 작은 위로가 되고 움직임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가구를 통해 기쁨을 전하고 싶다. 아니 그걸 함께 사용하는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고 즐거움을 나 누게 하고 싶다. 오래도록 일상에 함께하며 그들의 생활에 기쁨이 되고 싶다.

2013. 10

김경원


Time passes very quickly as people age. Everyday experience are new experiences for young people and therefore it remains vivid in their memory. However, for older, middle-aged people, everyday is a mundane, endless repetitive routine. Nothing is new, and nothing is special. Due to this mundane cycle, people start to lose the ability to keep time.

What am I doing now? What am I going though? Am I creating enough special memories? Each individual should have had or may be going through a time of challenge in their life where they have worked hard to attain their goal.

Through this artwork, I would like to bring people back to the fairy tale Never Lands where the world was filled with dreamless adventures and twinkling small fairies. By thinking of their Never Land times, people will be able to reflect back upon their time and the people that have helped them overcome hardships, whether it was family or friends. And by doing so, people will be able to face new challenges, and live another exciting new life.

Oct. 2013 Kim Kyungwon


Kim Kyung Won 1972 Born in Cheonan, ChungCheongnam-Do, Korea 2004 M.F.A Hongik University (Seoul, Korea) 2001 B.F.A Hongik University (Seoul, Korea) Present

The Doctor's Course in the Hongik University (Seoul, Korea) Lecturer - Pusan National University, Hannam University A Member of Korean Fine Arts Association, Korean Society of Basic Design & Art, Korea Furniture Society, Hong Rim Association

Solo Exhibition 2013 Never Land in the Memory / INTERCONTINENTAL SEOUL COEX, Seoul 2010 Betwixt in TENT LONDON / OLD TRUMAN BREWERY, London, UK 2007 CONTACTED / Dukwon Gallery, Seoul 2006 FURNITURE, Re-SPACE / Gallery I, Seoul 2006 FURNITURE to SPACE / Kim Jin Hye Gallery, Seoul Invitation Exhibition 2012 Pusan National University, Institute of Fine Arts Exhibition Conference / Byeok Chon Art Gallery, Busan 2011 Dreaming table / heyri bookhouse artspace, Paju 2011 Cheongju International Craft Biennale / Cheongju Art Factory, Cheongju 2010 I Finding Beauty of Love and Peace / the National Museum of Arts (abu dhabi, UAE) 2010 Forest of Furniture / The Gallery, Seoul 2010 World Ceramix Exhibition, Mix up / Icheon World Ceramic Center, Icheon 2010 Show Handarty Fair / HILLSTATE H, Seoul 2010 Un jour Un enfant / Ryu Hwarang, Seoul 2009 CRAFT TREND FAIR / COEX, Seoul 2009 KOREA TOMORROW / SETEC, Seoul 2009 Crossover / GMIGRAMI, Seoul 2009 Beginning of New Era / KIMUSA(KOREAN Old Defence Security Command Site), Seoul 2009 Sulwha Culture Exhibition / Kring, Seoul 2009 GwangJu Design Biennale / GwangJu Design Center, GwangJu 2009 Today & Tomorrow Plastic Arts / The Pusan National University Arts Center, Busan 2009 On Off Art Fair / Gallery Lamer, Seoul 2009 The Opening Exhibition of The Pusan National University Arts Center / The Pusan National University Arts Center, Busan 2008 CRAFT TREND FAIR / COEX, Seoul 2008 Seoul Design Olympiad / Seoul Olympic Stadium, Seoul 2007 Seoul Design Week / COEX, Seoul 2007 Cheongju International Craft Biennale / Cheongju Art Center, Cheongju 2006 Shinsegae Art Fair / Shinsegae Gallery, Seoul 2005 GwangJu Design Biennale Special Exhibition / Kim Dae Jung Convention Center, GwangJu 2005 Korea Special Artist Invited Exhibition / Danwon Gallery, Ansan 2003 Cheongju International Craft Biennale [Craft for Life] / Cheongju Art Center, Cheongju Group Exhibition Hong Rim Association Exhibition (2001-2013) KSBDA International Spring Exhibition (2009-2013) Korea Furniture Society Exhibition (2005-2007) Seoul Living Design Fair (1999-2003) Korea International Furniture & Interior Fair (2002)

kimkyungwon72@gmail.com www.kimkyungwon.kr +82 (0)10 3354 3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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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CONTINENTAL SEOUL COEX

(135-732) 521, Teheran-ro, Gangnam-gu, Seoul, Korea


Kim kyung won [Neverland in the Mem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