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일부 센터링크 보조금이 인상됐다. 젊은 이들에게 지원되는 ‘Youth Allowance’, ‘Austudy’ 대상자들은 2주에 약 20달러를 추가
로 받게 된다. 또한 지난 1 일부터 PBS(Pharmaceutical Benefits Scheme)의 최대 의약품 비용이 42.50달러 에서 30달러로 인하됐으 며, 일부 부문에서의
TAFE 직업, 기술교육 및 훈련 과정이 무료로 제공 된다. 아울러 입학 전 어린 이를 둔 가정은 올해부터 연방 및 주-테러토리 정 부가 제공하는 보육비 혜
택을 받게 된다. 반면 연간 20회의 정신건강 보조금( 메디케어에서 환급)은 10 회로 축소됐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새 규정을 알아본다.
■ 센터링크 보조금 간병인, 학생을 비롯해 대다수 정부 보조금 수혜 자들에 대한 지급액이 인 상된다. 인상폭은 약 6% 이다. 이 조치에 따라 ‘Youth Allowance’ 수혜자들은 2주에 최소 19달러가 인 상되며 ‘Austudy’를 받 는 이들은 2주에 32.40달 러에서 41.40달러 사이의 인상된 금액을 받게 된다. 또한 장애지원 연금 (Disability Support Pension)을 받는 21세 미 만 사람들은 추가로 2주에 27.40달러에서 40.70달러
사이의 인상된 보조금을 받는다.
■ 저비용의 PBS 의약품 올해 1월 1일부터 PBS(Pharmaceutical Benefits Scheme)의 최대 의약품 비용이 42.50달러 에서 30달러로 인하됐다. 정부의 이 조치와 관련, 호주약국조합인 ‘Pharmacy Guild of Australia’는 “PBS 사 상 의약품에 대해 본인 부 담금이 줄어든 것은 이번
이 처음일 것”이라고 말 했다.
▶31면으로 이어짐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도미닉 페로테트(Dominic Perrottet) 주 총리가 21번째 생일 파티에서 나치 의상 (Nazi costume)을 입었다는 것이 폭로돼 논란이 이어지 는 가운데 매트 킨(Matt Kean) 재무장관이 주 총리 를 적극 옹호했다. 이달 둘째 주, 페로테트 주 총리는 이런 사실이 폭로된 후 기자회견에서 이를 인정
하고 사과를 전했지만 여전 히 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16일(월), NSW 토지세 제도 시행을 알리는 페로테트 주 총리와 킨 재무 장관의 미디어 론치에서 집 권 여당은 이 사건에 대해 다시금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킨 장관은 이달 둘째 주 데이빗 엘리엇 (David Elliott) 교통부 장관
이 처음으로 나치 의상 문제 를 제기했지만 누가 나치 유 니폼에 대해 알고 있는지, 또 페로테트 주 총리의 명성 을 훼손시키려 했는지는 불 분명하다고 밝혔다. 또 킨 장관은 ‘집권당(자 유-국민 연립) 내에서 현 주 총리에 반대 음모를 꾸미는 이들이 있는가’를 묻는 미 디어의 질문에 “분명하지 않다”면서 “하지만 이 끔 찍한 겁쟁이들은 수면 위로 얼굴을 드러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페로테트 주 총리의 나치 의상 논란이 제기됐지만 실 제로 21번째 생일에 그가 나 치 유니폼을 입고 나타난 사 진이 존재하는지는 불분명 하다. 킨 재무장관은 “이 문제 를 거론하면서 오는 3월 주 선거를 앞두고 공동전선을 당내 일부 인사들을 비난하
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장관은 “내가 원하는 바 는, 총리의 행위를 비난하려 거든 누구든 당당하게 이름 을 밝혀야 하며, 키보드 뒤 에 숨지 말고 앞으로 나와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름 을 드러내지 않은 채 문제만 을 제기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나치 복장을 했다 는 이유로 페로테트 주 총리 로 하여금 경찰 조사를 받도 록 하려는 ‘Shooters and Fishers 당’ 로버트 보르삭 (Robert Borsak) 대표의 움 직임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보르삭 대표는 연립 여당이 주 선거에 출마할 각 지역구 후보 지명 심사 과정 에서 나치 의상 사건을 폭로 했는지 여부를 조사해야 한 다며 이를 의회 공공책임위
원회에 회부하려는 움직임
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1월 10일(화) 이 문제가 폭로된 이틀 뒤 페로 테트 주 총리는 기자회견에
서 당시 이 유니폼을 빌려 입었음을 인정하면서 “21 살 때 저지른 실수가 지역사 회에 미칠 상처에 대해 사과 한다”고 밝혔다.
맨 처음 페로테트 주 총리 와의 전화 통화에서 나치 의
상 문제를 거론한 엘리엇 장 관은 현 주 정부가 펍(pub) 과 클럽의 포키머신 도박 및
돈 세탁 방지를 위해 현금
없는 게임 카드 도입 추진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시드니에는 약 2천여 명의 홀로코스트 생존자들
이 거주하고 있다.
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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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이후 부동산 을 구입한 뒤 NSW 주의 ‘ 토지세’(Land Tax) 납부를 선택하고자 하는 첫 주택소 유자들에게 1월 16일부터 인지세(Stamp Duty) 환급이 시작됐다.
처음으로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는 이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는 인지세 대신 연 간 토지세로 분할 납부하도
록 한 NSW 주의 새로운 제 도는, 최대 150만 달러의 부 동산을 구입하는 첫 주택 구 입자를 대상으로 두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NSW 주의 이 법안은 지난 해 주 의회에서 승인돼 11월 11일부터 적용되기 시작했 다. 주 정부의 ‘Revenue
NSW’는 지난 2개월 여 사
이 부동산을 구입한 이들 가
운데 2,500여 명이 토지세 를 선택, 이미 납부한 인지
세 환급을 신청할 것으로 보
고 있다. 주 정부는 업무일 을 기준으로 10일 이내 인지 세 환급이 처리되도록 하겠
다는 방침이다. 부동산 구입시 납부하는 인지세 개혁은 현 도미닉 페 로테트(Dominic Perrottet) 주 총리가 재무장관 시절부 터 계획했던 것으로, 지난해 이 법안을 상정하면서 “정 부관할 구역 가운데 NSW 주가 처음으로 시도하는 이 제도는 첫 주택구입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모기지 (mortgage) 보증금을 마련 하는 시간을 단축시키며, 전 반적으로 첫 주택 구입자들 에게 보다 적은 세금 납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지세 대신 토지세를 선 택한 이들은 매년 기본 400 달러에 토지 가치의 0.3%에 해당하는 비용을 납부하면 된다. 하지만 이 법안 상정 당시 NSW 야당인 노동당은 이 계획에 반대해 왔으며, 오는 3월 주 선거에서 승리해 집 권하는 경우 이 제도를 폐기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달 둘째 주 NSW 노동당 은, 최대 80만 달러의 부동 산 구입에 대해서는 인지세 를 폐지하고 최대 100만 달 러의 주택의 경우에는 인지 세를 인하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노동당은 이 계획으로 향 후 4년간 7억2,200만 달러 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 다. 이는 현 자유-국민 연립 정부가 예상하는 것과 거의 같은 비용이다. 현재 NSW 주에서는 첫 주
택 구입자들에게 최대 65만 달러 부동산에 대해서는 인 지세를 면제해주고 있다. 한편 주 정부는 매년 최소 6천 명 이상의 첫 주택구입 자가 인지세 대신 토지세 납 부를 선택할 것으로 보고 있 다. NSW 주 재무부는 지난 해 11월, 이 제도를 적용하 면서 두 가지 세금에 대한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을 확 인할 수 있는 ‘온라인 계산 기’를 정부 사이트에 업로 드 한 바 있다. 매트 킨(Matt Kean) 재무장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이후 5만6,000 명 이상이 인지세와 토지세
지불 차이를 확인하고자 온 라인 계산기에 접속한 바 있 다. 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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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인플레이션으로 대
다수 호주인들이 생활비 부 담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 상위 부유층의 자산은 더욱 늘어나고 있다. 부의 불평등 이 심화되고 빈부격차는 더 욱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영국 기반의 국제 구호기 구 ‘옥스팜’(Oxfam)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전염병 사태가 시작된 이후 최상위
부유층과 하위 저소득층 사 이의 격차는 더욱 확대됐다. 이 구호기구는 최근 보고서 에서 호주 억만장자가 코로 나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61%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0년 초에 비해 11명의 억만장자가 추가로 생겨난 것이다. ‘호주 옥스팜’(Oxfam Australia)의 프로그램 책임
자 안시아 스핑스(Anthea Spinks)씨는 많은 호주인들 이 생필품을 감당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동안 슈퍼리 치들은 더욱 늘어난 부를 즐겼다고 말했다. 그녀는 “최상위 부유층 및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지난 수십 년 간의 세금감 면은 대다수 호주인들의 경 제적 불평등을 부채질했으 며, 이런 가운데서 저소득자 들은 성공한 기업인 및 백 만장자들에 비해 높은 세율 의 지불했다”고 지적했다. 호주 옥스팜에 따르면 현 재 42명의 최상위 호주 억 만장자가 보유한 자산은 총 2,360억 달러에 달한다. 옥스팜의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부유한 1%가 지난 2년 사이, 나머 지 99%보다 거의 두 배나 많은 수입을 올렸음을 보여 준다. 이는 경제 상황이 악
화됨에 따라 하위 소득자에 게는 더욱 안 좋은 내용일 수밖에 없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 공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문제는 식품 및 에너지 가 격을 크게 상승시켰다. 이로 인한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 는 호주를 포함해 많은 국 가에서 임금 상승이 생활비 증가를 따라가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호주의 경우 거의 1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실질임금 증가가 이 루어지고 있음에도 물가상 승 속도에는 크게 못 미치 고 있다. 연방 재무부 짐 찰머스 (Jim Chalmers) 장관은 지 난 9월까지 이전 12개월 사 이 3.1%의 임금상승이 이 루어졌다는 통계청(ABS) 자료를 언급하면서 “실질 임금을 인상하려는 정부 움 직임이 이미 효과를 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며 “전염병 대유행 기간 동안 많은 것을 희생하고 경기침체로 고통을 겪었던 저임금 근로자들이 실질임 금 상승의 혜택을 가장 많 이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 사이 인플레이 션 상승은 인금증가의 두 배인 7.3%에 달했다. 찰머 스 장관은 지난 1월 16일( 월) 미디어 브리핑에서 “ 오는 5월 내놓을 새 회계연 도 예산 계획에서 저소득 계층을 위한 에너지 요금 지원, 노인 요양시설 근로자 대상의 급여 인상 등 지속 적인 생활비 부담 완화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 다. 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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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pub)과 클럽 등의 포커머신 운영 개선이 NSW 정부 차원에서 도 새로운 이슈로 부각된 가운데 노동당이 오는 3월 주 선거에서 승 리할 경우 주 전역의 포커머신 수 를 크게 줄이고 포커머신에 입력하 는 도박 자금 한도를 500달러로 제 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박 장 소 내에 설치해 놓은 ‘VIP 라운 지’ 표시판도 없애겠다는 방침이 다.
지난 1월 16일(월) NSW 야당은 주 전역의 포커머신 도박룸을 통해 불법 자금이 세탁되고 있다는 NSW 범죄위원회(NSW Crime Commission)의 보고서에 대응, 노 동당의 도박개혁 정책안을 내놓았 다.
현재 NSW 주 전역에는 9만 5,000대가 넘는 포커머신이 있다. 이는 미국 네바다(Nevada) 주의 도 박게임기 수를 능가하는 수치이다. 도박 개혁은 노동조합의 적극적
인 지지와 로비그룹인 ‘Club NSW’의 비판을 불러온, 의무적 인 ‘현금 없는 게임 카드’를 출 시하겠다는 현 집권 정부의 계획과
함께 주 선거를 겨냥한 주요 정당
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떠올랐다. 노동당은 3월 선거 승리를 전제 로, 7월 1일부터 12개월 동안 포커
머신 도박 이용자가 많은 도시 및 지방 지역에서 최소 500대의 포커
머신에 현금 없는 게임 카드를 시 험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 시험 운영은 법 집행기 관, 도박 및 정신건강 지원 단체 대 표들로 구성된 독립 패널에 의해 감독될 것이며, 이를 위한 비용은 지난해 시드니에 자리한 ‘Star Casino’에서 나온 1억 달러의 벌 금으로 충당하겠다는 방안이다. 이미 NSW 범죄위원회는 의무적 인 ‘현금 없는 게임 카드’를 강 하게 권고한 상태이다. 하지만 NSW 노동당의 크리스 민스(Chris Minns) 대표는 “포커머신룸을 운 영하는 펍이나 클럽에 고용된 12만 7,000여 직원의 고용에 영향을 주 지 않으면서 현금 없는 게임 카드 라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수 있 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적 운영이 중 요하다”고 말했다. 민스 대표는 이어 “이 개혁은 상 당히 복잡한 정책 영역이며 우리가 도입한 모든 조치에서 효과를 거두
고 (기존 직원의 일자리 상실 등)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초래되지 않
도록 하려면 증거 기반 접근방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NSW 노동당의 도박개혁 정책 패 키지는 또한 각 정당이 포커머신
게임룸을 운영하는 클럽 등으로부 터 받는 재정 기부를 금하겠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민스 대표 는 “오늘부터 NSW 노동당은 게 임룸 운영 클럽으로부터 정치자금 기부를 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3월 주 선거에서 노동당이 승리 하면 이는 법이 될 것”이라고 강 조했다.
또한 클럽 등이 게임기 사용 공간 을 홍보하는 ‘VIP 라운지’와 같 은 홍보 표지판도 모든 장소에서 금지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도박
관련 표지판 설치는 이미 불법이지
만 펍이나 클럽은 해당 장소 내에 이 표지판을 포커머신 코드로 홍보 하는 방식으로 이 법을 피하고 있 다. 아울러 노동당은 오는 7월 1일부 터 포커머신에 입력하는 현재의 도 박금액 한도인 5,000달러를 10배 낮춘 500달러로 제한하겠다는 방 침이다. 야당은 빠르게 적용 가능 한 최신 시스템에 이 변경 내용을 먼저 적용한 뒤 구형 시스템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NSW 주의 포커머신은 게임 플레이어가 한 번
에 최대 1만 달러를 넣을 수 있는
오래된 머신으로 인해 호주 전역에
서 가장 높은 현금 로드업(load up)
한도를 갖고 있다.
포커머신의 수를 줄이는 것 또한
노동당의 도박개혁 정책에 포함되 어 있다. 현재 포커머신 수를 늘리 려는 펍, 클럽은 다른 장소에서 머 신을 가져와야 하지만 모든 양도는 거래된 머신 3대 당 1대를 강제 몰 수당한다. 노동당은 이를 2대1로 하여 결과적으로 도박 게임기 수 감축을 가속화하겠다는 것이다. 민 스 대표는 “한 펍이 다른 펍에서 포커머신 20대를 양도받는다면 이 중 10대를 없애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도박개혁 정책을 발표하면 서 민스 대표는 “우리(노동당)는 이를 분명히 하겠다”며 “NSW 주 도박룸의 포커머신을 ‘현금 없 는 기계’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 했다.
호주인들의 ‘경제적 이 동성’(economic mobility. 개인이나 가족 의 경제적 지위가 현 세대 에서 또는 다음세대에 개
선될 수 있는 능력. 통상 소득으로 측정된다)을 알 아보는 흥미로운 연구 보 고서가 나왔다.
지난 1월 13일(금) 호주 언론들 보도에 따르면 호 주 국민들은 여전히 다른 많은 선진국 사람들에 비 해 각자가 타고난 경제적 위치에서 상위 부유 계층 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더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 연 구를 진행한 재무부 연구
원들은 미래 세대들에게는 경제적 이동성이 더 어려 워 질 수 있다. 이번 보고서를 위해 연 구원들은 1970년대 말에 서 80년대 초에 태어난 100만 명의 소득 데이터 를 조사했다. 그 결과 가계 소득 하위 5분의 1에 속한 호주인들이 소득 상위 5분 의 1에 도달할 가능성은 미국 등 다른 선진국 사람 들에 훨씬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소득 하위 5분
의 1 가정에서 태어난 호 주인 가운데 12.3%가 현 재는 소득 상위 5분의 1에 해당하는 반면, 미국 국민 들 가운데 이 비율은
7.5%였다. 하지만 부모가 어떤 경 제적 능력을 갖고 있는가 하는 부분은 여전히 각 개
개인의 향후 소득 능력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연구에 포 함된 호주인의 90% 이상 은 태어나 성장한 주 (State)에서 거주해 왔으 며, 이들 중 70%는 부모 가 살아왔던 지역의 노동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연구원들은 여러 세대(generations)에 걸쳐 분명한 ‘부의 지속성’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 추세는 호주 전역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과 가장 가난한 이들 사이에서 더 확고했다. 이런 가운데 호주에서 태어난 부모와 비교할 때
이민자 자녀의 경우 경제 적 지위를 향상시킬 가능 성이 더 높았다. 이 부분에 대해 연구원들은 “이민자
그룹의 강한 교육열을 반 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 다.
연구원들은 또한 한 개 인의 경제적 결과는 그의
친구들에 의해 영향을 받 았음도 확인했다. 한 개인
의 미래의 부를 결정하는 데 있어 부모가 가진 배경
중 5분의 1에 해당하는 게
친구의 영향이라는 것이 다. 연구원들은 경제적 상 향 이동성의 가장 좋은 예
측 변수 중 하나는 각 개인
의 SNS 친구들 가운데 고
소득 또는 저소득 인맥이
더 많은지 여부라고 설명 했다.
▶12면으로 이어짐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지난해 호주 각 지역에 서 발생한 몇 차례의 대규 모 홍수 등으로 심각한 자 연재해의 영향을 받은 지 방정부들이 대다수 호주인 의 거주 지역인 것으로 나 타났다.
연방 재무부의 최근 분 석에 따르면 호주 국민의 68%가 2022년 ‘자연재 해 대상’으로 선포된 지 역에 살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재해 대 상으로 선포한 대부분의 지역은 호주 동부 해안의
폭우와 홍수로 인해 극심 한 피해를 입은 곳이었다. 재무부는 이로 인한 국가 경제 손실이 약 50억 달러 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 호주 동해안 전 역에서는 새로운 강우량을 기록할 만큼 엄청난 양의 비가 내렸으며, 이로 인한 홍수 피해 보험 지급액은 사상 최고치를 만들어냈 다. 올해 들어서도 머레 이-달링 유역(MurrayDarling basin)은 이전 홍 수의 영향 하에 있으며 남 부호주(South Australia) 지역에도 상당한 피해를 안기고 있다. 또한 서부호 주(Western Australia) 북
서부, 킴벌리(Kimberley) 및 센트럴 오스트레일리아 (central Australia) 대부분 지역 또한 기록적인 홍수 피해를 입은 상태이다.
재무부는 이 같은 자연 재해로 광업, 농업, 소매, 건설 부문에서 손실이 발 생했으며 특히 농업 부문 피해는 과일 및 야채 가격 의 급격한 상승으로 이어 졌고 인플레이션을 악화시 킨 주요 요인이 됐다고 설 명했다.
재무부 짐 찰머스(Jim Chalmers) 장관은 “점차 빈번해지는 이 같은 재난 상황의 인적 비용에 초점 을 두고 있지만 경제적 비 용 및 예산 지출 또한 상당 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관은 “우리 경 제를 보다 탄력적으로 구 축하고 자연재해에 대비하 는 지역사회의 계획을 지 원하는 데 초점을 둘 것” 이라고 밝혔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11면에서 이어받음
‘경제적 역풍’ 우려도 재무부 연구원들은 이번 보고서에서 호주인들의 상 대적 경제 이동성을 약화 시키는 ‘경제적 역 풍’(economic headwinds)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원들 은 일정 기간에 걸쳐 100 만여 명에 이르는 작은 규 모의 그룹 데이터를 조사 했지만, 이 가운데에서도 부모들보다 더 높은 소득 을 올리는 호주인들의 비 율이 감소하고 있음을 발 견했기 때문이다. 현재 30대 초반 호주인 의 3분의 2는 같은 연령대 당시 부모들보다 더 높은 실질소득을 얻고 있지만 이 수치는 베이비붐 세대 의 80%에 비해 낮은 비율 이다. 연구원들은 소득성 장 및 국제 생산성 둔화가 호주인들의 경제적 이동성 을 더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학생 시절의 시험점수
하락, 여러 혜택을 받지 못 한 학생과 풍족한 혜택을 누린 학생 사이의 차이 또 한 경제적 이동성을 제한 할 수 있다. 연방 재무부 짐 찰머스 (Jim Chalmers) 장관은 이 번 연구에 대해 “호주인 들의 경제적 상황은 물론 어떤 개선이 필요한지를 볼 수 있는 기회”라고 평가하 면서 “모든 부모는 자녀를 위해 더 나은 미래를 원하 며 우리 모두는 다음 세대 를 위해 보다 나은 환경을 물려주기를 바란다”고 말 했다.
이어 장관은 “호주인들 의 미래가 그들이 어떤 가 정에서 태어났는지 또 부모 에 의해 결정되는 것을 원 하지 않는다”며 “우리 지
역사회에서 더 많은 삶의 기회와 우리 경제의 더 많 은 역동성을 위해 ‘경제적 이동성’이 중요한 이유” 라고 강조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호주 여권 소지자가 전 세 계 각국을 여행할 경우 입 국사증(VISA) 없이 방문 가 능한 국가는 팬데믹 이전에 비해 2개국이 늘어 185개국 이 됐다. 이는 전 세계 국가 의 ‘여권 파워’에서 8위 에 해당하는 것이다. 한국 또한 전염병 사태 이전에 비해 3개 국가가 추가돼 192개 국가를 비자 없이 입 국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싱 가포르와 함께 2위를 유지 했다.
런던(London) 기반의 글 로벌 이민 컨설팅 사로, 전 세계 25개 국가에 법인을 두고 있는 ‘Henley & Partners’가 최근 내놓는
‘Henley Passport Index’에 따르면 가장 강 력한 여권은 193개 국가를 비자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일본 여권이었다. 동 조사 결과 일본의 ‘여권 파워’
1위는 올해로 6년째이다. ▲ 여권 순위는 어떻게 결정 되나= ‘Henley Passport Index’는 해당 여권으로 비자를 받지 않고 방문할 수 있는 국가의 수를 기준 으로 하지만 총 점수에는
여권 소지자가 방문 후 비 자 또는 입국 허가증을 받 거나 전자 여행허가를 받아
야 하는 국가도 포함된다. ‘Henley & Partners’ 사는 대만과 같이 기술적으 로는 국가로 분류되지 않은 지역 및 국가를 포함하는
227개 목적지를 기준으로 조사를 이어오며, 국제항공 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총 199 개의 여권에 순위를 매긴다. ▲ 호주 여권 순위는= 올해
조사에서 호주인들이 무비 자로 여행 가능한 국가는 총 185개 국가로, 전 세계 199개 국 가운데 8위에 올 랐다. 이는 캐나다, 그리스, 몰타와 같은 점수로, 호주보 다 더 강한 여권 파워를 가
진 나라는 21개 국이다. 또 한 지난 3년 연속 같은 수준 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6년, ‘Henley
Passport Index’가 발표되 기 시작한 이래 호주가 가
장 낮은 순위를 보인 해는 2006년, 2010년 및 2019년
으로 모두 9위였다. 반면 가 장 높은 순위로 집계됐던 해는 2012, 2013년 및 2015년으로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32면으로 이어짐 김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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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비드(PostCOVID)에 맞추어 이전과 같은 한인회 본연의 역할 을 준비하는 일 또한 꼭 필요합니다. 우리 한인 커 뮤니티의 힘을 하나로 응 집해 공동의 번영을 추구 하는 여러 사업들을 다시 전개해 나가야 할 것입니 다...”
시드니한인회(회장 강흥 원)는 지난 1월 16일(월) 각 동포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한 신년 하례를 갖고 올해 업무를 개시했다. 이 날 하례식에는 전 한인회 장들을 비롯해 최근 부임 한 시드니총영사관의 이 태우 총영사 등 100여 명 이 참석했다. 이날 강흥원 회장은 신 년 인사에서 “지난 3년 여의 코로나바이러스 대
유행 속에서 특히 개인사 업에 종사하는 많은 동포 사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고, 그런 가운데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 게 버텨왔으며, 올해부터 는 그 힘든 시간에 대한 보상이 있을 것으로 확신 한다”며 “한인회도 포 스트 코비드를 준비하면 서 한인회 본연의 역할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 혔다. 아울러 “현재 가장 큰 사안인 현 한인회관 재계 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도록 노력할 것이며 동 시에 한인 커뮤니티 자산 인 회관 건립 재추진 계획 도 진행하겠다”고 말했 다. 이날 하례식에서는 지난 해
총영사관의 이태우 총영 사가 축사를 통해 동포사 회에 인사의 말을 전했으 며 스트라스필드를 기반 을 하는 NSW 주 제이슨 얏센 리(Jason Yat-Sen Li. 노동당) 의원도 지역 사회 다문화에 공헌하는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를 표하며 올 한해 발전을 기 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인회는 동영상을 통해 지난해 한인회가 전 개했던 다양한 사업과 활 동을 소개했으며, 한국관 광공사 시드니지사 이인 숙 지사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포스트 코비드(PostCOVID)에 맞추어 이전과 같은 한인회 본연의 역할 을 준비하는 일 또한 꼭 필 요합니다. 우리 한인 커뮤 니티의 힘을 하나로 응집 해 공동의 번영을 추구하 는 여러 사업들을 다시 전 개해 나가야 할 것입니 다...” 시드니한인회(회장 강흥 원)는 지난 1월 16일(월) 각 동포단체 관계자들이 함께 한 신년 하례를 갖고 올해 업무를 개시했다. 이 날 하례식에는 전 한인회 장들을 비롯해 최근 부임 한 시드니총영사관의 이태 우 총영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흥원 회장은 신 년 인사에서 “지난 3년여 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속에서 특히 개인사업에 종사하는 많은 동포 사업 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 고, 그런 가운데서도 용기 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버 텨왔으며, 올해부터는 그 힘든 시간에 대한 보상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한인회도 포스트 코비드 를 준비하면서 한인회 본 연의 역할을 전개해 나가 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가장 큰
사안인 현 한인회관 재계
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 도록 노력할 것이며 동시
에 한인 커뮤니티 자산인 회관 건립 재추진 계획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하례식에서는 지난 해 말 새로 부임한 시드니 총영사관의 이태우 총영사 가 축사를 통해 동포사회 에 인사의 말을 전했으며 스트라스필드를 기반을 하 는 NSW 주 제이슨 얏센
리(Jason Yat-Sen Li. 노 동당) 의원도 지역사회 다 문화에 공헌하는 한인 커 뮤니티에 감사를 표하며 올 한해 발전을 기원한다 고 말했다.
이날 한인회는 동영상을 통해 지난해 한인회가 전 개했던 다양한 사업과 활 동을 소개했으며, 한국관 광공사 시드니지사 이인숙 지사장에게 감사패를 증정 했다.
시장 진입을 포기했으며, 투자자들 또한 시장에서 발을 뺀 상황이었다. 그렇다면 올해 부동산 시장은 어떠할까. 전문가 들은 지난해의 시장 흐름을 간파한 전략적 투자자 들이 올해에는 주택시장에 재진입할 가능성이 높 다고 보고 있다.
▶B19면에서 이어받음
지난해 5월부터 이어진 공격적인 이자율 인상이 누그러질 가능성을 보이며 큰 폭의 가격 하락, 높아진 임대료, 타이트한 공실률, 해외에서의 이주자 증가 등 부동산 시장이 투자자 를 유치할 수 있는 모든 필 수 요소를 갖게 된 때문이 다.
부동산 정보회사 ‘도메 인’(Domain)의 선임 연 구원 니콜라 파월(Nicola Powell) 박사는 “아직은 침체기 이전만큼 많은 투 자용 주택 구매가 이루어
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시장이 위축되었 을 때 구매하는 것을 두려 워하지 않고 주택시장 펀 더멘털을 주시하며 역학 관계를 이해하는 현명한 투자자들은 다시 주택시장 에 논을 돌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파월 박사는 이어 “주 택가격 하락과 임대료 상 승은 투자용 부동산의 수 익률 증가를 의미하기에 특히 금리 인상 와중에서 발빠른 투자자들은 그 현 금흐름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입자들로서 는 임대주택을 얻기 위한
경쟁적 상황에 있으며 정
부는 해외에서의 이민자 및 유학생 유입을 장려하 기에 투자자 입장에서 좋 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시장 사이클에서 투자자 증가는 시장에 대 한 투자가 감소한 직후 이 어지게 된다는 점도 이런 가능성을 높인다. 호주 통 계청(ABS)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22년 11월, 투 자자에 대한 신규 대출은 전월인 10월에 비해 3.6%, 전년대비 23.2%가 감소한 82억9,000만 달러 였다. 투자자들에게 관련 서비 스를 제공하는 ‘Property Investment Professionals of Australia’(PIPA)의 니콜라 맥도걸(Nicola McDougall) 회장은 “부 동산 구입을 위한 투자자 의 실제 신규 대출 건수를 자세히 보면 그 감소가 더 욱 두드러졌다”고 말했 다. 이들의 신규 대출 건수 는 2022년 3월 2만1,663 건으로 점정을 찍은 이후 11월에는 1만6,251건으로 25%나 감소했다. 맥도걸 회장은 “이는 기준금리 상승이 시작된 이후로, 투자자 활동이 절 벽에서 떨어지는 것만큼 빠르게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반면 부동산 컨설 팅 사인 ‘코어로 직’(CoreLogic) 조사에 따르면 부동산 가치는 5월 정점 이후 전국적으로 8.4%가 하락했으며 지금 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
다. 이런 가운데서 임대료는 급격히 치솟았다. 가장 최 근의 ‘Domain Rent Report’는 다윈(Darwin, Northern Territory)을 제 외하고 모든 수도에서 임 대료가 사장 최고치에 도 달했음을 보여준다. 이에 따라 총 임대수익 률도 상승하고 있다. ‘도 메인’ 자료에 따르면 시 드니의 중간 유닛 임대수 익률은 4.11%에 달했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23.2%가 증가한 것이다. 멜번 또한 현재 4.51%의 수익률을 기록함으로써 이 전 12개월 사이 18.4% 증 가를 보였다. 유닛 임대수 익률은 브리즈번 (Brisbane), 애들레이드 (Adelaide), 캔버라 (Canberra)의 경우 5% 이 상, 퍼스(Perth)는 6% 이 상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다 공실률도 크게 낮아졌다. ‘도메인’ 데 이터를 보면 임대공실률은 시드니의 경우 1.4%, 멜번 은 지난 12개월 동안 동일 했으며 브리즈번 및 퍼스 는 1% 미만으로, 이는 임 대수익률이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다. 맥도걸 회장은 “많은 경제학자들은 이자율 상승 이 조만간 멈출 것으로 보 고 있다”며 “이런 흐름 을 파악한 투자자들의 시 장 재진입을 보게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그녀는 이어 “하지만 문제는, 많은 이들에게 있 어 주택구매에 필요한 자
금을 확보하는 게 어렵다
는 것”이라고 말했다. “
대출 서비스 가능성 완충 비율이 3%인 상황에서
2~3채의 주택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기존 부동산을
매각하지 않는 경우 또 다 른 부동산 구입을 위한 자 금을 조달하는 것이 어려 워진다”는 것이다. 전국체인 부동산 중개회
사인 ‘Ray White Group’의 네리다 코니스 비(Nerida Conisbee) 선 임연구원은 올해 초 기준 금리가 정점에 이를 것으 로 보고 있다. 이는 인구증 가 전망 및 지속되는 주택 부족과 함께 부동산 투자 자에게 좋은 여건을 제공 할 것이라는 기대이다.
코니스비 연구원은 “아 직은 한두 차례의 이자율 인상이 있을 터이지만 일 단 기준금리 상승이 끝나 면 부동산 가격 상승이 다 시 시작되고 투자자들도 시장으로 돌아올 것”이라 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녀 는 “누구나 가격이 하락 할 때 투자해야 한다는 것
을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가격이 상승하는 시점까지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코니스비 연구원은 이어 “호주는 전 세계 다른 국 가들에 비해 경기침체에 더 강한 경향이 있으며 강 한 고용과 성장, 인구증가 및 주택부족을 겪고 있 다”면서 “이는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터 거리에 자리한 곳으로, WA에 서 남부호주(South Australia)로
가는, 눌라보 평원(Nullabor Plain)이 시작되는 지점에 있다.
현재 노스만의 다우닝 스트리트에
자리한 주택의 중간 가격이 가장
저렴하지만 이 교외지역에는 1천
스퀘어미터가 넘는 넓은 부지에도 불구하고 1만2,500달러에 구입할 수 있는 주택이 있다. 두 번째로 저렴한 가격을 기록 한 거리는 퀸즐랜드(Queensland) 에 있다. 브리즈번(Brisbane) 북서 쪽 1,140킬로미터 거리, 록햄턴 (Rockhampton)에서 서쪽으로 640킬로미터 거리에 자리한 아라 맥의 포터 스트리트(Porter Street, Aramac)로, 이 거리에 있
운인 롱리치(Longreach)는 자동 차로 약 90분 거리이다. 브리즈번에서 북쪽으로 약 970 킬로미터 거리에 있는 해안도시 맥케이(Mackay) 교외지역인 파제 트의 일라웡 드라이브(Illawong Drive, Paget)에 자리한 주택들도 상당히 저렴하다. 이 거리의 중간 가격은 아라맥보다 250달러 높은 3만7,750달러로, ‘Ray White Group’ 조사 결과 세 번째로 저 렴한 거리로 기록됐다. 반면 이의 반대편에 있는 지역 은 약 1천 배가 높은 중간 가격을 보인다. 가장 높은 가격대의 주택 이 자리한 거리는 대부분 시드니 에 있으며, 포인트 파이퍼의 월슬
‘Ray White Group’ 조사... WA에서는 1만 달러대 가격으로도 ‘내집 마련’ 가능 포인트 파이퍼의 월슬리 로드 중간 가격, WA 노스만에 비해 약 1천 배 높아 호주 전역에서 가장 저렴한 가 격으로 내집 마련을 이룰 수 있는 주택가(street)는 어디일까. 최근 전국체인 부동산 중개회사 ‘Ray White Group’이 지난해 주택가 격을 조사한 결과 중간 가격 3만 5,000달러에 주택을 구입할 수 있 는 곳이 있다. 이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서부 호주(Western Australia), 골드필 드-에스퍼런스 지역 (Goldfields-Esperance region) 에 자리한 교외지역(suburb), 노 스만의 다우닝 스트리트 (Downing Street, Norseman) 상 에 있는 주택들은 중간 가격이 3 만5,000달러로 호주 전역에서 가 장 저렴했다. 이 조사 결과가 중간 가격이라는 것은, 이보다 더 낮은 가격대의 주택이 있음을 의미한 다. 노스만(Norseman)은 퍼스 (Perth)에서 남서쪽 수백 킬로미
리 로드(Wolseley Road, Point Piper)에 자리한 주택의 중간 가 격이 3천300만 달러로 호주 전역 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월슬리 로드에서 거래된 최고가의 주택은 4천500만 달러 로 알려져 있다.
이어 로즈베이, 티볼리 애비뉴 (Tivoli Avenue, Rose Bay)의 중 간 가격이 2천260만 달러로 두 번
째를 기록했으며, 1천844만 달러
의 중간 가격을 보인 버클루즈의
카라라 로드(Carrara Road, Vaucluse)가 뒤를 이었다.
시드니 외 상위 10개 거리에 포 함된 곳은 멜번, 투락의 린리스고 로드(Linlithgow Road, Toorak. 중간 가격 1천625만 달러), 선샤 인코스트의 교외 지역 선샤인 비 치의 마린 퍼레이드(Marine Parade, Sunshine Beach. 1천 425만 달러), 멜번 투락의 호프톤 로드(Hopetoun Road, Toorak. 1천355만 달러)였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Ray
White Group’의 데이터 분석가 윌리엄 클라크(William Clark)씨 는 “중간 가격이 가장 저렴한 거 리는 NSW, WA, QLD, VIC에 골 고루 분포되어 있었다”며 “반면 최상위 가격을 보인 지역은 해안 및 바다 전망, 도심 및 국립공원 접근성, 넓은 부지라는 특징을 보 인다”고 설명했다.
▶B24면에서 이어받음
■ 중간 가격 가장 저렴한 거리
(State / Suburb / Street
Name : Street 중간 가격)
WA / Norseman /
Downing St : $35,500
QLD / Aramac / Porter St : $37,500
QLD / Paget / Illawong Dr : $37,750
NSW / Pilliga / Dangar St : $38,500
WA / Morawa / Granville St : $39,000
WA / Bogan Gate / Bogan St : $39,950
WA / Meekathara / Darlot St : $40,000
WA / Norseman /
Angove St : $41,500
WA / Norseman / Mildura St : $42,500
VIC / Murrayville / Gray St : $45,000
Source : Ray White Group
■ 최상위 중간 가격 거리
(Statistical Division / Suburb / Street Name : Street 중간 가격)
Sydney / Point Piper / Wolseley Rd : $33,000,000
Sydney / Rose Bay / Tivoli Ave : $22,600,000
Sydney / Vaucluse / Carrara Rd : $17,844,000
Melbourne / Toorak / Linlithgow Rd : $16,250,000
Sydney / Byron Bay / Marine Pde : $14,250,000
Sunshine Coast / Sunshine Beach /
Arakoon Cr :
$13,625,000
Melbourne / Toorak / Hopetoun Rd : $13,550,000
Sydney / Mosman / Ruby St " $13,300,000
Sydney / Point Piper / Wunulla Rd : $13,225,000
Sydney / Vaucluse / Vaucluse Rd / $13,160,000
Sydney / Darling Point / Eastbourne Rd : $12,625,000
Source : Ray White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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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전 부문에서 상당한 제한을 감수해야 했다. 또한 이 전염병은 우리네 삶의 방식마저 바꾸어가고 있다.
사실, 2020년 시작과 함께 호주에도 닥친 COVID는 수백 만 호주인 을 우발적 시험으로 몰아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소한 일과 삶의 방식에 있어 이는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네 삶을 방해하기 전만 해도
수백 만 호주 가 정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기에 충분한 수치이다. 그리고 지금 우리 는 갈림길에 있다. 이 지독한 전염병이 우리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준 것은, 많은 작업 분야에서 재택근무가 ‘실행 가능하고
한풀 꺾인 전염병 사태, 이제 다시 사무실로 복귀?
시드니 기반의 사회현상 연구원이자 작가, 트렌트 예측 전문가인 마이클 맥퀸 (Michael McQueen)씨는
“이제 판도라의 상자가 열 렸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 가 없다(There’s no doubt that Pandora’s box has been opened)” 고 진단했다.
게다가 그는 이제 많은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마련 한 사무실에서 풀타임으로
일하던 팬데믹 이전의 직업 방식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예상했다.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인
국가경제연구원(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이 지난해 9월
내놓은 연구에 따르면 (팬 데믹 상황에서 재택근무를 했던) 호주 직장인 35%는 고용주가 사무실에서 풀타 임으로 일하도록 복귀를 명 령할 경우 회사를 사직하거 나 다른 일자리를 찾을 것 이라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원격으로 일 하는 업무 유연성을 갖는 것에 상당한 가치를 두고 있음은 급여 패킷에서도 나 타난다. 호주 직장인들은 이 업무 유연성을 급여의 약 5.3%와 동일시한 것이 다. 즉 최소한 한 주(a week) 2~3일을 집에서 일 할 수 있는 옵션이 있을 경 우 이들은 자신이 현재 얻
고 있는 급여의 5% 이상 삭감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 어 있는 것이다. 호주 생산성위원회 (Productivity Commission)는 지난해 9 월 발표한 재택근무 관련 연구 논문에서 (팬데믹으로 인한 강제적 재택근무 실험 을) “유례 없는 속도로 발 생한 노동시장의 주요 변 화”라고 설명했다. 생산성위원회가 이를 위 한 연구 진행을 위해 시행 한 설문조사에서도 호주의 대부분 직장인은 재택근무
옵션을 높이 평가하고 이를
지속하기 위해 급여삭감에
기꺼이 동의하거나 이직할 의향이 있음을 또 한 번 보 여주었다. 그렇다면, 그 많은 이들이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 이 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배 경으로는 출퇴근 시간의 번 잡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COVID 이전, 호주 각 주 수도의 정규직 근로자들은 출퇴근에 하루 평균 67분 을 소비했다. 생산성위원회는 당시 조 사를 통해 “재택근무를 하 는 것은 사회에 대한 잠재 적인 전반적 이익을 나타내 며 근로자와 기업이 상호 윈-윈의 결과를 협상할 수 있도록 하는 강한 사례가 있다(Working from home represents a potential overall gain to society, and there is a strong case to allow workers and firms to negotiate mutually beneficial outcomes)”고 결론지었 다. 사회학자 맥퀸씨는 대규 모 근로자 그룹에서 월요일 과 금요일은 재택근무를 하 고 화-수-목요일에만 사 무실에 출근하는 패턴이 정 착되는 것에서 ‘TWAT’ 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생산성위원회의 보고서 는 “재택근무가 보다 광범 위하게 확산된다 하더라도 생산성은 동일하게 유지되 거나 향상될 것”이라고 진 단했다. 대부분 사람들이 백신접 종을 받았고 전염병 방역을 위한 봉쇄 및 제한조치가 거의 해제된 현재, 회사와 근로자들은 사무실로 복귀 하는 것과 재택근무 사이의 올바른 균형을 유기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재택근무의 혜택, 멈추지 않을 것...
한 법률회사의 인력관리 (Human Resources) 부서 에서 일하는 틸리 콜(Tilly Cole)씨는 2020년 3월 어 느 날, 집으로 보내졌다. “COVID 전염병 사태가 시작될 것임을 알고 있었지 만 갑자가 랩톱 컴퓨터를 갖고 집에서 일하라는 지시
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녀는 회사 측이 결정한
갑작스런 전환이 본인 개인
은 물론 가족(남편과 두 자 녀)의 삶을 바꾸어놓았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근무를 중
시하는 조직에서 일하게 되
어 행운이라 생각한다”는
콜씨는 “분명하게 재택근
무를 선호한다”고 못박았 다. “이 업무 방식이 우리 의 삶을 변화시켰다”는 그 녀는 “아이들은 물론 반려 견과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덧 붙였다.
또한 콜씨는 재택근무를 한 이후부터는 COVID-19 이전처럼 회사에서 퇴근한 후 기진맥진하거나 피곤하 지 않다고 말했다. COVID 이전에는 부부 모두 이른 아침에 깨어나 아이들이 학 교에 가는 것을 돌보아야 했고, 이후 기차나 버스를 타고 회사에 출근했다가 다 시 돌아와서는 ‘방과 후 보육’(after school care) 시설에 가 아이들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 저녁을 마련 해주어야 했지만, 이제는 그런 반복된 일정에 상당한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 게 됐다는 설명이다. 물론 콜씨 부부는 재택근 무를 한 이후에도 평소처럼 일찍 일어난다. 다만 여유 있게 아이들과 아침을 먹고 숙제를 봐 주고 학교에 가 기 전 한 시간가량을 아이 들과 놀아줄 수 있다. 그런 이후 회사 업무를 시작한 다.
COVID 이전에는 집안일 을 주말에 한꺼번에 처리해 야 했기에 휴식을 취할 시 간이 없었지만 재택근무를 한 뒤에는 세탁 등을 매일 즉시 처리할 수 있게 됐으 며,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 을 하면서도 스마트폰을 이 용해 회사의 회의에 참석( 온라인으로)할 수 있다. 또한 콜씨는 아침과 저녁, 출퇴근으로 허비하는 시간 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기 에 생산성도 향상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줌’(zoom)이라 는 온라인 툴을 이용해 이 전보다 더 많은 동료들과 연결되고 있다. 하루 중 언 제든 누구와도 만날 수 있 게 된 것이다. “동료들과 얼굴을 맞대 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 지만 잡다한 대화에 주의가 산만해지기도 한다”는 그 녀는 “반면 집에서 일하게 되면, 처리해야 할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콜씨 부부는 2개의 홈 오피스 공간이 있는 새 주택을 건축 중에 있다. 지 금 하고 있는 업무 방식이 미래에는 더 확산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상호협력, 동기부여 유지...”
물론 재택근무를 선호하 지 않는 이들도 있다. 릴리 바라스(Lily Barras)씨는 브
리즈번(Brisbane) 도심에
있는 한 비영리 단체 관리
자로, 그녀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역동성을 좋아한다.
“사무실에서 동료들과 함
께 하면서 아이디어를 논의
하고 궁금한 것을 즉시 질
문하는 것이 훨씬 더 유용
하다”는 것이다. 아직 21세의 나이인 그녀 입장에서 사회적 측면 또한 매력적이다. “팀 동료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할 수 있 다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좋 은 경험이어서 이런 시간을 놓치고 싶지 않다”는 것이 다. 바라스씨는 팀원들이 같 이 업무를 처리하면 생산성 이 높아지고 집에서 개별적 으로 일할 때보다 산만함도 덜하다고 말한다. “팀원들 과 협업하고 서로의 아이디 어를 주고받을 수 있기에 개인적으로 더 도움이 된 다”는 게 그녀의 말이다. 그녀는 또한 오전 업무를 마치고 동료들과 함께 하는 점심식사를 아주 좋아한다 고 덧붙였다. “그 시간은 개인적인 웰빙에 아주 중요 하다”는 바라스씨는 “인 간적 유대감, ‘줌’을 이 용한 온라인에서가 아니라 동료들과 직접 얼굴을 마주 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협업 상태일 때 더 좋은 아이디 어가 나온다”고 말했다. “경제적 비용으로 환산하기 어렵다”
멜번(Melbourne)에서 변 호사로 일하는 앤드류 로젠 바이크(Andrew
Rosenzweig)씨에게 있어 업무 방식의 완벽한 균형은 원격 및 사무실 근무의 혼 합이다.
“서비스 부문이라는 특 권적 위치에 있고, 실제로 재택근무가 가능하다고 생 각한다”는 그는 팬데믹 사 태가 절정이 달했을 때 주 5일간 재택근무를 해야 했 다. 그런 이후 최근 6개월 사 이, 약간의 균형을 찾게 됐 다. 사무실에서 이틀 또는 사흘간 일을 하는 방식으 로. “비록 팬데믹에 따른 제한 조치가 완화되고 재택 근무자들의 사무실 복귀를 재촉하고 있지만 이전처럼 회사에서의 풀타임 근무를 주저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이다. 업무 방식의 유연성은 어 린 두 자녀를 둔 로젠바이 크 변호사에게 있어 중요한 사안이다. 그는 재택근무시 훨씬 더 많은 업무량을 소 화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는 원격으로 일하던 초기, “우리 아이들의 얼굴을 훨 씬 더 많이 볼 수 있었다” 고 말했다. 그는 원격근무의 경우 비
용을 매기기가 어려운 일이 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또 한 집에서 일하며 나아진 가정생활이 업무의 생산성
을 희생시키는 것도 아니라 고 믿는다. 물론 로젠바이크 변호사 는 홈 오피스의 장점과 함 께 단점이 있음을 인정한 다. 그렇기에 한 주에 이틀 정도 의무적으로 사무실에 서 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사무실 복도에서 동료와 잡담을 하거나 티룸 (tearoom)에서 동료들과 부딪히며 인간적으로 상호 작용을 갖는 것이 그리워지 기도 한다. 때문에 전적으로 원격근 무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 라는 그는 “더 많은 시간, 회사에서 일하라는 경영진 의 압박이 있지만 풀타임을 직장에서 보내야 하는 것에 는 반대한다”고 말했다. 힘의 균형, 근로자 쪽으로... 맥퀸씨는 “과거의 경우 회사조직은 직원들에게 너 무 많은 것을 제공하는 데 다소 과묵했으며, 그 핵심 에는 ‘직원들을 정말로 믿 을 수 있을까’하는 의혹이 자리해 있었다”고 설명한 다. 하지만 그는 원격근무가 회사는 물론 직원에게도 분 명한 혜택에 있다고 믿는
다. 고용 측면에서 회사라 는 조직의 주요 기회 또는
이점 중 하나는 지리적 기
반에 상관없이 인재를 유치
할 수 있다는 것으로, 호주
뿐 아니라 전 세계 어디에
서나 일할 수 있는 인력 확 보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맥퀸씨는 “이는 엄청난 인재 풀을 가능하게 한다” 면서 “또한 환상적인 이점 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기업 문화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클 수 있다.
‘JP Morgan Chase’의 제이미 다이먼(Jamie Dimon) 최고경영자는 “ 원격으로 일하는 것은 (기 업 조직에) 충성하기를 원 하는 이들이나 기업문화를 위해 일하지 않으며 또한 아이디어 생성을 위해 일하 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 다.
맥퀸씨는 현재의 노동환 경은 근로자 위주 시장이라 고 말한다. 이는 직원들이 ‘어디에서 일하고 싶은지, 얼마의 급여를 받고 싶은지 를 결정한다’는 의미이다. 맥퀸씨는 “그렇기에 기업 조직은 근로자들의 이런 기 대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 조한다.
그런 반면 까다로운 일이 생겨나고 있다. 회사 조직 은 근로자들이 사무실로 복 귀해 일하고자 하는 것 이 상으로 더 많은 시간, 사무 실 근무를 원하는 것이다. 맥퀸씨는 이 부분에 대해 “모든 회사 조직문화의 일 부인 다양성, 형평성, 포용 성에 대한 추진이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최근 애플(Apple) 사가 재택근무를 하는 직원들에 게 주 3일간은 사무실로 복 귀해 근무를 하도록 요구하 기로 결정했을 때, 그 반발 은 엄청났다. 이런 상황에 서 “업무 유연성으로 인해 우리 지역사회가 사무실에 서의 정규직 근무 때와 다 른 방식으로 업무에 참여할 수 있기에 사무실 근무를 일방적으로 요구하는 경우 여성들의 노동시장 참여는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게 많은 이들의 의견이다.
■ COVID-19 PCR 검사, GP 추천 필요
올해부터 무료로 COVID-19 PCR 검사를 받으려는 이들은 지역 GP 등 의료 종사자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각 주 및 테러토리에서 운영하는 COVID-19 테 스트 클리닉 또는 호흡기 클리닉에서 GP 등의 추천 없이 무료 PCR 검사를 받 을 수도 있지만 이 클리닉 에서는 COVID-19 합병 증 위험이 낮은 것으로 간 주되는 이들의 검사 요청 을 거부할 수 있다. 고위험군(군인, 원주민, 장애인, 면역력 저하자 등) 은 GP의 추천 없이 주 또 는 테러토리 검사소 또는 GP가 주도하는 호흡기 클 리닉에서 무료 PCR 검사 를 실시할 수 있다.
■ 무료 TAFE 교육 올해부터 연방 및 주 정 부는 18만 개의 무료 TAFE 직업교육 및 기술훈 련 교육을 제공한다. 연방 정부는 이 계획에 4억 9,300만 달러를 책정했으 며 각 주 및 테러토리 정부 또한 이와 유사한 비용을 제공한다.
무료로 제공되는 교육 및 훈련 부문은 △케어(고
령자 간병, 차일드 케어, 보건 및 장애인 케어), △ 기술 및 디지털, △접객 서 비스 및 관광, △건설, △ 농업, △국가 안보 (sovereign capability) 등 이다.
■ 각 대학, 추가 보조금 연방정부가 2만 개의 대 학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4억8,550만 달러를 각 대 학에 지원한다. 이에 따라 올해 일부 과목을 공부하 는 이들은 교육비 혜택을 받게 된다. 정부 지원을 보면 △4,036개의 교육, △2,600개의 간호 과정, △2,275개의 IT 부문, △2,740개의 보건 전문 분 야, △1,783개의 엔지니어 링 부문이다. 이외 기술 인 력이 부족한 다른 영역에 서도 보조금이 제공된다. 각 교육은 지방 및 내륙 의 먼 외딴 지역 학생, 사 회-경제적 배경이 낮은 가정의 학생, 장애인 및 원 주민 학생, 가족 중 처음으 로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 의 참여를 높이는 데 중점 을 둔다는 방침이다. ■ 일부 ‘다운사이저’ 혜택 현재 거주하는 주택을 판매한 뒤 보다 적은 규모 의 집으로 이주 (downsizing)하려는 계획 을 갖고 있는 정부 복지 수 혜자는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자산 및 소득 테 스트 변경으로 혜택을 볼 수 있다. ‘Services Australia’ 발표에 따르면, 이들의 경 우 현 주택을 매각하고 적 은 규모의 새 주택을 구입 한 뒤 남은 수익만 신고하 면 된다. 이는 현 주택의 매각 비용으로 새 주택을 구입 또는 건축하거나 재 건축, 보수, 개조하는 경우 에 적용된다., 이 같은 변경 사항은 정 부의 소득지원 수당, 특정
수당을 받거나, 저소득 건 강관리 카드를 소지한 이 들에게 해당된다.
■ 저렴해진 보육비용 지난해 6월 빅토리아 (Victoria) 주 정부는 90억 달러의 교육 패지키 일환 으로 유치원, 입학 전 프로 그램을 비롯해 더 많은 보 육 서비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계획이 올해부 터 시행됨에 따라 빅토리 아 주 전역에서 유치원 교 육은 무료로 제공된다. 자격을 갖춘 유치원에 등록한 어린이에게는 2,500달러의 보조금이 제 공되며 ‘종일반’(longday-care) 기금지원 유치 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동은 2,000달러의 비용 감면을 받을 수 있다. 퀸즐랜드(Queensand) 거주 학보무들 또한 보다 저렴한 유치원 비용을 부 담하게 됐다. QLD 정부는 4만 가구에 무료 또는 더 욱 저렴한 비용의 유치원 교육을 제공한다는 방침이 다. NSW 학부모들은 방과 전 및 방과 후 케어 바우처 를 이용할 수 있다. 초등학 생 자녀를 둔 부모는 이달 말까지 방과 전 및 방과 후 보육비 혜택을 위해 500 달러의 바우처를 신청해야 한다. 여기에는 올해 킨더 가튼(kindergarten)에 입 학하는 어린이도 포함된 다.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보
육 계획은 올해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보육 보 조금 요율은, 가구소득 53 만 달러 미만의 적격 가정 의 경우 최대 90%까지 높
아진다.
■ 정신건강 보조금, 20회 에서 10회로 삭감 메디케어 환급 정신건강
부문(Medicare-rebated psychology sessions)에서 연간 최대 20회의 무료 세 션이 10회로 줄어든다. 연방 보건부 마크 버틀 러(Mark Butler) 장관은 지난 달, “올해부터 환자 들은 심리학자나 정신건강 서비스 기관을 10회 이내 로 방문하는 경우에만 메 디케어 리베이트를 청구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 다.
■ 소기업 운영자에 대한 추가 정신건강 지원 지난해 10월, 노동당 정 부는 첫 예산 계획에서 스 몰 비즈니스 운영자들에게 무료 정신건강 및 재정 상 담을 지원하기 위해 1,510 만 달러를 배정했다고 밝 혔었다. 소기업 운영자를 위한 이 ‘NewAccess’는 호 주 정신건강 및 웰빙 지원 기관인 ‘Beyond Blue’ 가 제공하는 무료 일대일 정신건강 코칭 프로그램이
다. 이는 소기업 운영자들
에게 훈련된 정신건강 코 치와 함께 원격 진료를 통 해 최대 6개의 구조화된
세션을 제공한다. 또한 ‘Small Business
Debt Helpline’은 호주 전역의 소기업 운영자들에 게 전화 기반의 무료 상담 을 제공한다.
■ SA 공립학교, 휴대전화 반입 금지 올해부터 남부호주 (South Australia) 주 공립 학교 재학생들은 등교시 휴대전화를 소지할 수 없 다. SA의 이 같은 결정은 노던 테러토리(Northern Territory), 빅토리아 (Victoria), 서부호주 (Western Australia)에 이 어 네 번째이다. 다만 의료 또는 번역 등 일부 특정 이 유의 경우 예외 조항이 있 다.
NSW 노동당은 오는 3월 치러지는 주 선거에서 승 리할 경우 이 규정을 채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 여권 파워 상위 10위는= 파워풀 여권 상위 10위에 포함된 29개 국 가 여권 소지자는 전 세계 어느 국 가이든 상당히 쉽게 여행을 할 수 있다. 그 순위를 보면, 1 Japan(193개 국)
2 Korea(South), Singapore(192개 국)
3 Germany, Spain(190개 국)
4 Finland, Italy, Luxembourg(189개 국)
5 Austria, Denmark, Netherlands, Sweden(188개 국)
6 France, Ireland, Portugal, United Kingdom(187개 국)
7 Belgium, Czech Republic, New Zealand, Norway, Switzerland, United States(186개 국)
8 Australia, Canada, Greece, Malta(185개 국)
9 Hungary, Poland(184개 국)
10 Lithuania, Slovakia(183개 국)
▲ 여권 파워 하위 10개 순위는= 무 비자 입국 가능 국가 수가 많지 않 다는 것은 사전에 비자를 받아야 하
는 등 여행 옵션이 적음을 의미한
다. 이들 국가를 보면, 100 Congo(Democratic Republic), Lebanon, Sri Lanka, Sudan(42개 국)
101 Bangladesh, Kosovo, Libya(41 개 국) 102 North Korea(40개 국) 103 Nepal, Palestinian Territory(38 개 국) 104 Somalia(35개 국) 105 Yemen(34개 국) 106 Pakistan(32개 국) 107 Syria(30개 국) 108 Iraq(29개 국) 109 Afghanistan(27개 국)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Henley & Partners’ 자료에 따 르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두 국가의 여권 순위에 영향을 미치 지 않았다. 현재 우크라이나 여권은 전 세계 144개 국가를 비자 없이 방문(36위) 가능하며, 러시아 여권 으로 무비자 입국 가능한 국가는 118개 국(49위)이다. 하지만 실질 적 측면에서는 차이가 있다. ‘Henley & Partners’는 보고서 에서 “영공 폐쇄와 제재로 인해 러
시아 시민은 주요 거점이 된 두바이
와 이스탄불을 제외한 대부분 선진 국 여행이 사실상 금지됐다”고 설
명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국민들은
이번 세기 유럽 최대 난민 위기에
대응한 비상 계획에 따라 최대 3년
동안 ‘유럽 연합’(European Union)에서 거주하고 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Henley & Partners’는 이어 “만약 우크라이나가 성공적으로 유럽 연합에 가입하면 이 나라의 여 권은 아마도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 한 상위 10위에 포함될 것”으로 내다봤다.
▲ 여행자에 대한 ‘Smartraveller’의 조언은= 외교통상부가 운영하는 ‘Smartraveller’는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호주인들에게 해외에서 의 안전 등 여행 전반에 대한 일반 적 조언을 제공한다. 여기에는 △여행 자제(Do not travel), △여행계획 재고 (Reconsider your need to travel), △높은 수준의 주의 필요(Exercise a high degree of caution), △일반 적인 안전 예방 조치 실행(Exercise normal safety precautions) 등 네 가지 범주의 조언이 있다. 현재 ‘Smartraveller’ 웹사이트 (www.smartraveller.gov.au)에는 178개 국가에 대한 여행 조언이 있 으며, 각 국가 정보는 전쟁이나 해 당 국내 소요사태와 같은 다양한 요 인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된다. 또한 각 국가에서 발생된 사 건에 따라 여행권고도 달라진다. 가장 최근의 여행 안전 조언에 대 한 업데이트는 지난 1월 11일에 나 왔으며, 가장 오래된 업데이트는 2022년 6월 27일에 업로드 된 후 현재까지 변경 사항이 없는 것이다. 지난 1월 14일(토) 현재, ‘Smartraveller’에 업로드 되어 있는 4개 범주의 여행 조언은 다음 과 같다. △일반적인 안전 예방 조치를 실행해 도 되는 국가(여행 안전 국가) : Mauritius, Seychelles, Zambia(이 상 Africa), Argentina, Canada, United States of America, Uruguay(이상 Americas), Bhutan, Brunei, Darussalam, Cambodia, Japan, Laos, Malaysia, Mongolia, Singapore, South Korea (Republic of Korea), Taiwan(이상 Asia), Armenia, Austria, Bulgaria, Croatia, Czech Republic, Denmark, Estonia, Finland, Georgia, Greece, Hungary, Iceland, Ireland, Latvia, Lithuania, Malta, Netherlands, Norway, Poland, Portugal, Romania, Slovakia, Slovenia, Spain, Sweden, Switzerland(이상 Europe), Oman, Qatar(이상 Middle East), Cook Islands, Federated States of Micronesia, Fiji, French Polynesia, Guam, New Zealand, Palau, Samoa, Solomon Islands, Vanuatu(이상 Pacific)
△높은 수준의 주의가 필요한 국가 :
Angola, Benin, Botswana, Cameroon, Djibouti, Eswatini, Gabon, Ghana, Guinea, Kenya, Liberia, Madagascar, Malawi, Morocco, Mozambique, Namibia, Rwanda, Senegal, Sierra Leone, South Africa, Tanzania, The Gambia, Tunisia, Uganda, Zimbabwe(이상 Africa), Belize, Bolivia, Brazil, Chile, Colombia, Costa Rica, Côte d'Ivoire (Ivory Coast), Cuba, Dominican Republic, Guatemala, Guyana, Honduras, Jamaica, Lesotho, Mexico, Nicaragua, Panama, Paraguay, Peru, The Bahamas, Trinidad and Tobago(이상 Americas), Bangladesh, China, Hong Kong, India, Indonesia, Kazakhstan, Kyrgyz Republic, Macau, Maldives, Nepal, Philippines, Sri Lanka, Tajikistan, Thailand, Timor-Leste, Uzbekistan, Vietnam(이상 Asia), Albania, Azerbaijan, Belgium, Bosnia and Herzegovina, Cyprus, France, Germany, Italy, Kosovo, Moldova, Montenegro, North Macedonia, Serbia, Türkiye, United Kingdom(이상 Europe), Bahrain, Israel and the Palestinian Territories, Jordan, Kuwait, United Arab Emirates(이상 Middle East), Marshall Islands, New Caledonia, Niue, Papua New Guinea, Tonga(이상 Pacific)
△여행계획 재고가 필요한 국가 : Algeria, Burundi, Democratic Republic of the Congo, Egypt, Eritrea, Ethiopia, Mauritania, Nigeria, Sudan(이상 Africa), Ecuador, El Salvador(이상 Americas), Pakistan, Turkmenistan(이상 Asia), Lebanon, Saudi Arabia(이상 Middle East)
△여행 자제 대상 국가 : Burkina Faso, Central African Republic, Chad, Libya, Mali, Niger, Somalia, South Sudan(이상 Africa), Haiti, Venezuela(이상 Americas), Afghanistan, Myanmar, North Korea(이상 Asia), Belarus, Russia, Ukraine(이 상 Europe), Iraq, Syria, Yemen, Iran(이상 Middle East)
팬데믹 사태와 함께 호 황을 누리던 호주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극심한 침 체를 겪었다. 지난 한 해, 시드니의 인기 주거지역 주택가격은 12개월 사이 20% 이상 하락했으며, 멜 번(Melbourne)과 브리즈 번(Brisbane) 일부 교외지 역(suburb) 또한 비슷한 하락폭을 기록했다. 광역시드니의 이너 시티 (inner city)를 비롯해 해안 교외지역은 지난해 연속된 기준금리 상승, 구매자 수 요 및 구매능력 제약으로 중간 가격이 급락했다. 부동산 컨설팅 사인 ‘ 코어로직’(CoreLogic)이
지난 달 공개한 연례 ‘Best of the Best’ 보 고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주택가격 하락폭이 가장 컸던 10개 교외지역은 광
역시드니에 자리해 있다. 특히 노던 비치스 지역 (Northern Beaches region), 나라빈 (Narrabeen)의 주택가격 은 무려 26.8%, 금액으로 는 259만3,000달러가 떨
어져 가장 큰 폭을 기록했 다.
이어 도심 인근의 서리 힐(Surry Hills)과 레드펀 (Redfern)이 약 25% 하락 을 보였으며 달링턴 (Darlington), 캠퍼다운 (Camperdown), 뉴타운 (Newtown), 이너-웨스트
(inner west)의 버치그로 브(Birchgrove), 시드니 동 부(eastern suburbs)의 웨 이벌리(Eaverley) 중간 주 택가격도 20% 이상 떨어 졌다. 멜번에서는 북동부 외곽 허스트브릿지 (Hurstbridge)가 17.6%, 브런스윅 웨스트 (Brunswick West)가 17.2%의 하락을 기록했 다. 멜번의 부유층 거주지 역으로 꼽히는 말번 (Malvern) 및 말번 이스트 (Malvern East) 또한 가격 하락은 두 자릿수를 보였 으며 도심 주변의 에센던 (Essendon)과 발라클라바 (Balaclava) 또한 마찬가 지였다. 브리즈번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떨어진 교 외지역은 19.2%가 하락한 페어필드(Fairfield)였으며 윌스턴(Wilston)이 12.4% 로 뒤를 이었다. 이들 두 교외지역은 지난해 초 홍 수사태로 큰 피해를 입은 곳이다. 또한 쳄사이드 (Chermside), 쿠퍼스 플레 인스(Coopers Plains), 무 로카(Mooroka)의 중간 주 택가격도 10% 이상 떨어 졌다. ‘호주 코어로직’ 사의 엘리자 오웬(Eliza Owen) 선임 연구원은 “각 교외 지역의 경우 시장 상황에 따른 역풍으로부터 동일한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가 격이 높은 지역에서 보다 급격하게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하면서 “
주택가격이 높은 지역은 소비 대비 부채 수준에 더 민감한 경향이 있기에 특 히 (주택가격이 높은) 시드 니의 경우 이자율 인상 환 경에 더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드니 도심 지역의 경 우에는 부동산 투자 활동 이 집중됨에 따라 가격 변 동성이 더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오웬 연구원 은 “더 많은 투기적 구매 는 보다 극단적인 가치 변 화(가격 하락)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미 많은 교외지역에서 시장 호황기 에 강한 가격 상승을 기록 했었다”고 덧붙였다. 광역시드니 전체 주택가 격은 팬데믹 사태 기간의 정점에서 11.4%가 떨어진
반면 멜번과 브리즈번은
각 7.1%, 8.1% 하락을 보 였다.
노던 비치 지역, 디와이 (Dee Why) 기반의 부동산 중개회사 ‘Belle Property Dee Why’의 조슈아 페리(Joshua Perry) 에이전트는 시드니 지역에서 하락폭이 가장 컸던 나라빈의 경우 고가 주택 판매 감소로 인해 중 간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비록 지난 한 해 동안 15~20%의 하락을 보였지 만, 팬데믹 기간의 호황기 에 이 지역 주택가격은 무 려 40%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상반기, 노던 비 치 지역을 휩쓴 강한 태풍 으로 해안가 일부 주택이 위험 상황에 처하기는 했 지만 그럼에도 예비 구매 자들은 이 지역 주택 구입 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페 리 에이전트는 “나라빈의 주택가격 하락은 기준금리 인상에 의한 것”이라며 “가파른 가격 오름세가 지나면 조정기가 있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35면에서 이어받음
광역 멜번의 허스트브릿 지를 기반으로 하는 부동 산 중개회사 ‘Mason White McDougall’의 이 안 메이슨(Ian Mason) 대 표는 저렴한 가격대의 부 동산에 비해 가족 주택 수 요가 더 많다면서 이 교외 지역의 중간가격이 17% 까지 하락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4개 침실의 가족 주택 시장에 서 큰 수요를 보고 있다” 는 것이다. 캔버라(Canberra)에서 는 토렌스(Torrens)와 오 코너(O’Connor)의 주택 가격이 12% 하락으로 가 장 큰 폭을 기록했으며, 호 바트(Hobart)의 마운트 스
튜어트(Mount Stuart)는 13.6%가 떨어져 타스마니 아(Tasmania)에서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으로 꼽 혔다. 반면 퍼스(Perth)의 주택 가격 하락은 다른 도시에 비해 완만한 편이었다. 가 장 큰 가격 하락을 보인 교 외지역은 웨스트 퍼스 (West Perth)로 6.2%가 떨어졌으며 투아트 힐 (Tuart Hill)이 3.8%로 뒤 를 이었다. 이런 가운데 애 들레이드(Adelaide)의 교 외지역은 가격 하락을 보 이지 않았다. 각 주 대도시 외 지방지 역의 경우 팬데믹 사태 이 후 ‘sea and treechange’ 인기 지역의 주 택가격 하락이 컸다.
NSW 중북부, 리치먼 드-트위드 지역 (Richmond-Tweed region)의 경우에는 지난 해 발생한 홍수 피해 및 이 자율 상승의 영향으로 상
당한 가격 하락을 보였다. NSW 주에서 중간 주택가 격이 가장 높은 바이런 베 이(Byron Bay)는 20.5%, 서포크 파크(Suffolk Park)와 리스모어 (Lismore) 및 물럼빔비 (Mullumbimby) 또한 주택 가격은 18% 이상 하락했 다. 빅토리아(Victoria) 주에 서 가격 하락이 가장 두드 러진 지역은 멜번 남서부 도시 질롱(Geelong)과 북 서부 도시 발라랏 (Ballarat)이었으며, 특히
질롱의 교외지역인 톰슨 (Thomson)의 중간 가격 하락폭은 10.4%에 달했 다.
퀸즐랜드(Queensland) 에서 가장 큰 폭의 가격 하 락을 보인 10개 지역은 모 두 선샤인코스트 (Sunshine Coast)에 자리 한 교외지역으로, 이들 중 선샤인 비치(Sunshine Beach)의 중간 가격 하락 은 12.9%로 집계됐다.
■ 주택가격 하락 상위 지역 (Suburb / Region : 연 간 상승률 / 중간 가격)
▲ Sydney
Narrabeen / Northern Beaches : -26.8% / $2,592,772
Surry Hills / City and Inner South : -25.4% / $1,789,868
Redfern / City and Inner South : -25.3% / $1,612,519
Birchgrove / Inner West : -24.4% / $2,643,555
Rosebery / City and Inner South : -23.6% / $1,853,386
Camperdown / City and Inner South : -22.9% / $1,585,315
Waverley / Eastern Suburbs : -22.7% / $3,153,262
Newtown / City and
Inner South : -22.6% / $1,548,025
Darlington / City and Inner South : -22.5% / $1,538,814
Chippendale / City and Inner South : -22.5% / $1,511,532
▲ Melbourne
Hurstbridge / North East : -17.6% / $842,383
Brunswick West / Inner : -17.2%$1,253,515
Highett / Inner South : -16.3% / $1,384,886
Malvern / Inner South : -15.9% / $2,885,885
Ringwood East / Outer East : -15.6% / $963,401
Essendon / Inner : -15.6% / $1,720,225
Malvern East / Inner South : -15.6% / $2,305,111
Balaclava / Inner : -15.1% / $1,479,453
Nunawading / Outer East : -14.7% / $1,103,262
Croydon South / Outer East : -14.7% / $837,557
▲ Brisbane
Fairfield / South : -19.2% / $940,778
Wilston / Inner City : -12.4% / $1,434,467
Chermside / North : -12.1% / $792,760
Coopers Plains / South : -11.1% / $773,243
Moorooka / South : -10.1% / $915,541
Boondall / North : -9.6% / $720,017
Woolloongabba / South : -9.6% / $1,075,400
Annerley / South : -9.2% / $951,297
Nundah / North : -8.9% / $1,017,338 Holland Park / South : -8.9% / $1,025,543
▲ Adelaide
Henley Beach South / West : 0.3% / $1,303,959
Toorak Gardens / Central and Hills : 0.8% / $2,067,074
Hazelwood Park / Central and Hills : 2.0% / $1,563,278
Walkerville / Central and Hills : 2.1% / $1,598,337
Linden Park / Central and Hills : 2.9% / $1,474,116
Payneham / Central and Hills : 3.1% / $941,561
Glen Osmond / Central and Hills : 3.3% / $1,497,762
Rosslyn Park / Central and Hills : 3.4% / $1,410,576
Warradale / South : 3.8% / $773,707
St Georges / Central and Hills : 4.0% / $1,597,125
▲ Perth
West Perth / Inner : -6.2% / $885,164
Tuart Hill / North West : -3.8% / $611,543
Joondanna / North West : -3.1% / $755,552
Bull Creek / South West : -3.0% / $911,088
Yokine North / West : -2.5% / $726,754
Mount Claremont / Inner : -2.2% / $1,753,854
Subiaco / Inner : -2.2% / $1,493,560
Shenton Park / Inner : -2.2% / $1,512,431
Connolly North / West : -1.8% / $711,535
Como South / East : -1.6% / $962,835
▲ Hobart
Mount Stuart : -13.6% / $852,278
Sandy Bay : -11.9% / $1,324,392
West Hobart : -11.2% / $990,977
Lewisham : -9.9% / $718,717
West Moonah : -9.7% / $656,139
Montrose : -9.1% / $638,987
Claremont : -9.1% / $550,333
Austins Ferry : -8.6% / $623,164
Rosetta : -7.8% / $667,263
Lenah Valley : -7.8% / $774,162
▲ Darwin
Howard Springs : -3.9% / $666,814
Ludmilla : -3.7% / $692,907
Jingili : -1.9% / $556,853
Anula : -1.1% / $547,800
Malak : 0.0% / $521,294
Humpty Doo : 0.0% / $655,253
Fannie Bay : 0.5% / $884,618
Bakewell : 0.6% / $484,708
Driver : 1.4% / $504,421
Parap : 1.9% / $768,608
▲ Canberra
Torrens : -12.0% / $1,042,611
O'Connor : -11.9% / $1,542,036
Ainslie : -11.2% / $1,456,576
Watson : -11.1% / $1,051,093
Fraser : -10.7% / $928,610
Hackett : -10.2% / $1,159,799
Downer : -9.6% / $1,139,593
Dickson : -9.3% / $1,168,417
Curtin : -9.1% / $1,258,218
Pearce : -8.7% / $1,212,414
Source : CoreLogin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