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IN NEWS The Korean Herald 26th August 2022 A3 위급 상황의 심장 질환 자를 위한 새로운 앰뷸런 스 시스템이 도입된다. NSW 주 정부는 세계적 수준의 심장질환 관련 의 료 장비를 장착한 구급차 를 NSW 주 전역에 배치하 고 구급대원 및 임상전문 의가 보다 신속하게 대처 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약 5,500만 달러가 투입 되는 이 패키지에는 기존 구급차에 추가로 550개의 기계식 심폐소생술(CPR) Lucas 장치와 1,400개의 첨단 심전도/제세동 장치 는 물론 자의도적리는(Dominic포함된다.장응급실Ambulance’와‘NSW각병원간의새로운‘심알림플랫폼’장착도도미닉페로테트Perrottet)주총“이부문의정부주투자가심장질환환생명을구하는데도 움이 되고 우리 주 전역의 환자들을 더 잘 돌볼 수 있 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총리는 “우리는 최 일선 서비스를 강화하여 우리 주 전역의 거주민들 에게 보다 나은 지원을 제 공할 것”이라며 “이는 어디에 거주하든 세계적 수준의 건강관리를 제공하 고 생명을 구하는 최상의 보건 혜택을 보장하기 위 한 NSW 보건 시스템에 대 한 기록적 투자의 일부” 라고NSW설명했다.보건부의 브래드 하자드(Brad Hazzard) 장 관은 이 같은 앰뷸런스 출 시가 “일선 의료진에게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역 할 수행에 도움이 되는 최 고의 의료기기 및 최신 기 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하자드 장관은 이어 “ 심정지가 온 환자의 경우 1초가 중요한데, NSW 주 구급차량에 장착한 의료기 기는 훈련된 응급대원을 지원하여 환자가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최상의 구 조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것 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 다.현재 NSW 주에서는 매 년 약 8,000명이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병원에 가지 못한 채 목숨을 잃고 있다. 이 같은 사례는 호주 전역 에서 약 2만 건이 발생하 고 있다. 이는 호주 성인의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이며, 이들 가운데 목숨을 건지 는 이들은 10명 중 1명 정 도이다.‘NSW 고통받는여는(Dominic최고경영자인Ambulance’의도미닉모건Morgan)박사임상전문의들과협의하갑작스런심장마비로환자에게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 도록 ‘심장관리 패키지’ 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모건 박사는 “예를 들 어 Lucas CPR 장치는 효 과적인 흉부압박을 장기간 유지하기 힘들거나 또는 환자가 계단을 내려가 구 급차로 이동할 때 생명을 살리는 스에하다”며게임체인저이기도“아울러앰뷸런장착한제세동기는 이전의 것보다 훨씬 가벼 운 Corpuls 3T 12-lead ECG 제세동기의 이점이 있어 구급대원들이 환자를 위해 보다 안전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 였다. ▶4면으로김지환이어짐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NSW 주 정부, 심장병 환자 보호 위한 새 ‘앰뷸런스 패키지’ 계획 빠른 대처 위해... 심폐소생술-제세동 장치, 응급실과의 알림 플랫폼 설치도 NSW 정부가 주 전역의 앰뷸런스 차량에 심장질환자를 위한 의료기기를 장착, 심장 관련 응급 환자에 보다 효율적인 도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 NSW Ambulance
MAIN NEWS The Korean Herald 26th August 2022A4 일자리를 찾거나 더 나 은 경력을 만들어가려는 취지로 특정 기술 교육을 받고자 하는 이들에게 무 료 훈련기회가 연장됐다. NSW 주 정부는 202223년도 말까지 이들에 대 한 기금 지원을 연장, 보 다 많은 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앞서서훈련에했다.장을을간(National같이월Henskens)앨리스터이를정부가될로,공동부가복하고자COVID-19의름의‘JobTrainer’라는방침이다.이이프로그램’은타격을극NSW및연방정기술-훈련자금을지원하는이계획으애초올해12월종료예정이었으나NSW주기회확대취지로연장키로한것이다.NSW기술및훈련부의헨켄스(Alister장관은지난822일성명을통해이밝히며호주기술주SkillsWeek)기해이기금지원연결정하게됐다고전장관은이어“기술및대한투자측면에NSW주는주도적으로나가고있다”면서 “올해 말로 연방의 지원 기금은 중단되지만 NSW 주 정부는 독자적으로 내 년 6월 말까지 이를 제공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정부는 이 기금 지원 을 고령인 간병 및 장애 돌봄, 접객 서비스, 농업 및 디지털 기술을 포함해 지역사회 서비스 수요가 많은 산업 부문을 우선 대 상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헨켄스 장관은 “기술교 육 및 훈련에 대한 전례 없는 투자 외에도 주 정부 는 명했다.를적Training련Technology),(Institute응용기술연구소ofApplied새교육훈모델(NewEducationModel)등혁신프로그램및프로젝트제공하고있다”고설주정부의이같은결정 에 대해 ‘Business NSW’의 다니엘 헌터 (Daniel Hunter) CEO는 주요 산업 부문 일자리를 위한 더 많은 기술인력 육 성 투자를 환영한다면서 “현재 각 기업이 숙련 기 술인력 부족으로 어려움 을 겪는 가운데 이 프로그 램은 지역민은 물론 기업 입장에서도 성공적 사례 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 다.이와 관련한 무료교육 자격 및 교육장소 등에 대 한 자세한 내용은 NSW 기술 및 훈련부 확인할gov.au/skills-nsw)에서(https://education.nsw.웹사이트수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3면에서 이어받음 이와 함께 모건 박사는 “ 새로 설치한 심장 알림 플랫 폼은 앰뷸런스와 응급실 임 상의 간의 의사소통을 개선, 응급차량에서 병원까지 환자 를 효율적으로 이송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급차 및 지역 병원의 임상관찰 데이터를 3차 병원 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함으 로써 환자에게 보다 신속하 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NSW 주 정부는 ‘NSW Ambulance’에 대한 5,500 만 달러의 심장 치료 패키지 외 심혈관 연구를 위해 10년 (2018-2028년) 동안 1억 5,000만 달러 투자를 계획했 으며, 매년 이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기술 훈련 교육을 받고자 원하는 이들에 대 한 NSW 주 정부의 자금 지원이 올 회계연도 말까지 연장된다. 사진은 이 같은 계획을 밝 힌 앨리스터 헨켄스(Alister Henskens) 기술 및 훈련부 장관. 사진 : NSW Liberal Party ‘JobTrainer’ 기금 지원, 2022-23년도 말까지 연장 NSW 기술-훈련부, ‘무료 직업기술 교육 기회’ 확대 차원
MAIN NEWS The Korean Herald 26th August 2022A6 9월 예정된 ‘Jobs Summit’, 호주의 숙련기술 인력 수용에 변화 있을 듯 연간 16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경제-노동계, “영구이민 프로그램 변경 필요” 제기 연방정부가 주도하는 ‘Jobs and Skills Summit’가 9월 1일과 2 일 양일간 캔버라 국회의 사당에서 개최된다. 이 직 업-기술 회의는 정부, 노 동조합, 고용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호주가 직면한 경제 문제와 기술인력 확 보 방안 등을 논의하며 즉 각적이고 장기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노동당 알바니스 (Anthony Albanese) 정부 가 들어선 이후 처음 열리 는 올해 ‘Jobs Summit’ 테이블에는 많은 논의 주 제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 는 가운데 참가그룹이 공 통적으로 의식하는 한 가 지가 있다. 호주 내에서 부 족한 기술 인력을 해외에 서 유치하기 위한 영구이 민 프로그램의 규모와 형 태의 변화이다. 우선, 연간 영구이민자 수용은 16만 명에서 최대 20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 로 보인다. 이는 노동조합 과 경제계 모두가 공감한 것이다. 호주 경제의 지속 적 성장을 도모하고 현재 의 부족한 노동력을 채우 기 위한 방안이기 때문이 다.이와 함께 비즈니스 그룹 과 노조 모두 이 프로그램 을 통해 어떤 인력을 유치 하는지에 대한 변화가 필 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한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쉬운 조정이 있다고 주장했다. 영구이민 규모, 확대 추진 호주의 영구이민 프로그 램은 1990년대 후반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며, 2010년대에는 연간 약 19 만 명을 들여야년간Industry.of의소(Australian어지고국내있지만한선은비자가인해한16만이후Morrison)하지만맴돌았다.모리슨(Scott정부가들어선연간이민자유입은명선으로줄었다.또COVID-19발병으로이보다더적은수의발급됐다.현재연간영구이민상한모리슨정부가설정16만명선에고정되어이의변화에대한업계간합의가이루있다.호주상공회ChamberCommerceandACCI)는향후2최대20만명을받아한다고제안했다. ▶14면으로 herald@koreanherald.com.au김지환이어짐기자 정부, 노동조합, 고용주,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호주가 직면한 경제 문제와 기술인력 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며 즉각적이고 장기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Jobs and Skills Summit'가 오는 9월 1-2일 예정된 가운데 각계는 기술인력 부족을 메우기 위한 영구이민자 확대에 공통된 의견을 보이고 있다. 사진 : Pixabay / geralt
MAIN NEWS The Korean Herald 26th August 2022A8 태양전지판을 활용하여 만들어낸 에너지 사용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지 난 8월 19일(금) 한낮, 약 30분간의 호주 전국 전력 시장은 재생에너지로 구동 되는 미래가 어떤 모습인 지를 보여주었다는 진단이 다.이날 호주 전역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체로 화창한 날씨가 이어졌다. 시드니 지역 또한 봄의 시 작을 알리는 듯한 풍경을 보여주었다. 이런 날씨 상 황에서, 이날 약 30분에 걸 쳐 집계됐다.용이것에력은Territory)에서러토리(StateAustralia)서부호주(Western외모든주와테and사용된전석탄으로만들어낸비해태양광전력사더욱많았던것으로물론이런사례가이날 처음은 아니지만 전문가들 은 ‘상대적으로 정상적 인’ 조건에서 발생한 것 은 이날(19일)이 처음이라 고 말했다. 이는 석탄 화력 의 부족으로 인한 것이 아 니라 연중 햇볕이 가장 잘 드는 시간에 발생한 때문 이다.에너지 컨설팅 사인 ‘Energy Edge’의 조슈 아 특히Stabler)씨는스테이블러(Joshua이에대해“의미가있다”고말 했다. “특별한 상황이 아 닌 평상시의 일정 기간 동 안 석탄이 제1의 연료 공 급원 자리를 잃은 것은 이 번이 처음”이라는 것이 다. 그에 따르면 석탄은 종 종 시장에 공급되는 에너 지 양의 80~90%를 차지 한다. 이런 점에서 그는 이 날의 상황에 대해 “하나 의 큰 사건임을 뜻한다” 고이날의말했다.‘태양광 전력 소 비 1위’는 점심시간 대에 발생했다. 이 무렵 태양광 에너지 사용은 호주 전역 에서 약 40%였으며 석탄 으로 만들어낸 전력 사용 이 38% 비중이었다. 이어 풍력 발전을 이용한 전력이 세 번째로, 전체적 으로 보면 재생에너지가 전체 전력의 60%를 차지 했던전문가들은것이다. “향후 일어 난 상황을 보여주는 분명 한 신호”라고 말했다. ▶12면으로김지환이어짐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태양광 에너지, 특정 순간 호주 전역의 가장 큰 전력 공급원 되기도 화석연료 에너지 뛰어넘어... 전문가들, “에너지 사용의 미래 모습 보여준다” 진단 지난 8월 19일(금) 호주 날씨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체적으로 화창했다. 이날 점심시간 무렵 약 30분가량, 태양광 에너지 소비가 석탄 전력 사용 량을 앞선 것으로 기록됐다. 전문가들은 평상시, 일시적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이 많아지는 현상을 자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Aus Solar Energy Group
MAIN NEWS The Korean Herald 26th August 2022A10 시드니 다문화 커뮤니티 축 제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이벤트 중 하나인 페라고스토 페스티 발 (Ferragosto Festival)이 3년 만에 돌아왔다. 페라고스토는 시드 니 지역에서 가장 크고 사랑받는 이 탈리안 축제 중 하나로, 매년 10 만 명 이상이 즐기는 캐나다베이 카운슬 ( C ity o f C anada Bay) 의 주요 다문화 이벤트이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지난 2 년간 열리지 못했던 이 행사가 지 난 8월 21일(일), 예전 모습 그대 로 파이브덕의 주요 거리인 그레 이트 노스 로드(Great Nort h Road, Five Dock) 상에서 펼쳐졌 다.‘페라고스토’는 고대 로마 초 대 황제가 된 아우구스투 스 (Augustus. BC 63-AD 14)에 의 해 처음 시작된 축제로, 지금도 이 탈리아에서는 매년 8월, 이 페스 티발을 성대하게 치르고 있다. 올해 이벤트에는 100개 이상의 음식, 와인, 기념품 스톨과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놀이기구가 마련됐 으며 메인 무대에서는 이탈리 안 유명 요리 시범, 이탈리아 예술가 들의 라이브 음악, 지역 예술학교 의 대중문화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무대에서는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조니 루 포 (Johnny Ruffo)씨를 비롯해 댄서,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축제 분위 기를 이끌었으며 시드니를 기반 으로 하는 유명 셰프 루카 치아노 (Lu c a C ian o ) 씨가 요리에 대 한 자신의 열정을 관람객들에게 선 사, 주목을 끌었다. 또한 매년 페라고스토 행사 를 후 원 하는 유 명 제 빵 브 랜 드 ‘Crostoli King’은 올해 이벤 트를 위해 거대한 크기의 ‘크로 스톨리 비스킷’과 함께 티라미 수(tiramisu. 커피와 브랜디 또는 리큐어에 가루 초콜릿과 마스카 포네 치즈를 뿌린, 스펀지 케이크 층으로 구성된 이탈리아 디저트) 만들기 시연을 비롯해 이탈리아 전통 간식들을 선사해 큰 인기를 끌었다.배우이자 코미디언인 제임 스 리오타(James Liotta)씨도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 사했다. 아울러 Ducatis 및 Mini F iats 전 시, 성 인 전용 의 FerraBar, 이탈리아 고전 영화를 소개하는 야외 영화관 또한 축제 참가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올해의 주요 이벤트 중 하나로, 특별히 요리사 루카 치아노씨 가 큐레이팅한 롱 테이블 런치(long table lunch) 구입한있게이탈리안들의‘FerraTattoria’는음식문화를엿볼수했다.이점심테이블티켓을이들에게는3코스의식사,무료음료제공,라이브음악및VIP선물가방이제공됐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 com au 캐나다베이 카운슬(City of Canada Bay)이 매년 8월 개최하는 시드니 최대 다문화 이벤트 중 하나인 ‘Ferragosto Festival’이 3년 만에 다시 펼쳐졌다. 올해에도 파이브덕의 중심 도로인 그레이트 노스 로드(Great North Road, Five Dock)에서는 10만 명 가까운 인파가 이탈리안 문화를 즐겼다 사진은 지난 8월 21일 열린 이벤트 메인 무대에서의 이탈 리아 요리 시연 사진 : The Korean Herald ‘페라고스토’는 고대 로마 초대 황제가 된 아우구스투스 (Augustus. BC 63-AD 14)에 의해 처음 시작된 이탈리아 의 대표적 문화 축제 가운데 하나이다 사진 : The Korean Herald 메인 무대를 장신한 캐나다 베이 지역 젊은이들의 대중문화 공연 사진 : The Korean Herald 3년 만에 개최된 ‘Ferragosto Festival’, 이전의 활기 다시 살아나 오랜 역사의 이탈리안 축제, 유명 연예인-최고의 요리사들, 분위기 돋워 ‘City of Canada Bay’의 다문화 이벤트... 10만 명 가까운 관람객 방문
MAIN NEWS The Korean Herald 26th August 2022A12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 의 생활도자가 호주 현지 인들에게 소개된다. 해외 문화홍보원(원장 박명순) 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원 장 김지희, 이하 ‘문화 원’)은 한국도자재단(대 표이사 서흥식)과 공동으 로 ‘한국 생활 도자 전’(Day by Day: Korean Ceramics in Daily Life)을 마련, 예술 성은 물론 실용성을 갖춘 한국 도자 작품을 선보인 다는오는계획이다.9월2일부터 11월 4일까지 계획된 이번 전시 회에는 한국도자재단이 선 별한 17개 요장 대표 작가 17인의 한국 전통-현대 기법을 적용한 다양한 생 활 도자기 101점이 전시 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김규태 작가(김규태 세라 믹 스튜디오)의 ‘어글리 팟’은 고대 토기와 분청 사기를 모티브로 제작한 화기 시리즈로, 테쌓기 기 법을 활용해 형태를 만들 고 분장토를 얹어 구운 후 최소한의 연마작업으로 마 감한 다양한 형태의 오브 제를 특징으로 한다. 여러 가지 색깔의 흙을 섞어 무늬를 내는 한국의 전통적 기법인 연리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리 즈를 선보일 신경욱 작가( 아리아 워크룸)는 오직 물 레 성형으로 백자 흙과 색 안료를 조합해 만든 접시, 디저트 볼, 머그컵, 와인잔 등을이외에도선보인다.나전칠기 기법 을 활용해 백자 도자기로 제작한 모란 브로치, 전통 옹기 기법을 활용한 굽접 시, 점토로 빚은 후 옻과 은액을 사용하여 두 가지 배색으로 무늬를 낸 다기 세트를 비롯해, 현대적 미 감으로 재창조된 이호영 작가(한얼)의 달항아리 작 품 4점도 함께 소개될 예 정이다.이번전시회에서는 부대 행사로 생활 식기와 어울 리는 한국 음식을 함께 마 련,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도자문화와 식문화를 복합 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며, 시드니 공예 주간(Sydney Craft Week 2022, 10.716, 호주디자인센터 주관) 과 연계한 전시장 야간 개 장 및 공예 워크샵도 진행 한다.김지희 문화원장은 “전 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예 술성은 물론 실용성을 갖 춘 한국 도자의 다양하고 깊은 매력을 호주 현지인 들에게 소개할 수 있는 좋 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문화원과 공 동으로 전시회를 마련한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 는 “이번 전시를 기점으 로 호주인들이 깊이 공감 할 수 있는 한국도예의 정 수를 현지에 소개하고 싶 다”면서 “소박한 아름다 움을 갖춘 한국의 생활 도 자가 호주인들의 실생활에 도 널리 사용되었으면 한 다”는 바람을 출연기관으로,한국도자재단은전했다.경기도한국도자 문화산업 진흥을 위해 1999년 설립됐다. 동 재단 은 광주, 여주, 이천을 중 심으로 도자박물관과 도자 문화테마파크를 운영하고 국제 도자 행사인 경기세 계도자비엔날레를 주관하 는 등 한국 도자 활용 확대 를 위한 여러 활동을 전개 하고 있다. ■ 한국 생활도자전 -일정 : 2022년 9월 2일 ~11월 원(Ground-장소4일:주시드니한국문화floor,255 Elizabeth St. Sydney NSW 2000) -기타 : 무료(월-금, 오전 10시-오후-웹사이트6시) : www. day-by-day-korean-koreanculture.org.au/ ceramics-in-daily-life/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8면에서 이어받음 햇볕 많은 봄 시즌, 태양광 에너지 생산 높아져 스테이블러씨는 아직은 석탄 전 력에 많이 뒤쳐져 있는 태양광 에 너지 소비가 순간적으로 많아지는 이런 순간들이 올해에는 더 일반 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이 될 것이 라고태양광내다봤다.에너지를 생산하는 완벽 한 조건으로 “풍성한 햇볕과 비 교적 온화한 기온”이라고 설명한 스테이블러씨는 “지난 8월 19일 은 이 같은 조건 중 처음일 뿐”이 라며 “봄 시즌에 우리가 많은 햇 볕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앞으로 우리는 9월 과 10월, 그리고 3월과 4월 기간 에 태양광 에너지가 전력 시장에 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사례가 더 자주 나타나는 일을 보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현재 호주의 재생에너지는 대규 모 태양광 발전소가 아닌, 각 개인 주택 또는 기업체 건물 옥상에 설 치된 태양광 패널에서 나온다. 석 탄연료를 이용한 전력은 태양광 에너지 생산이 불가능한 저녁 피 크 시간, 전력 시장을 지배한다. 이런 가운데 호주의 진보적 싱 크탱크 중 하나인 호주연구소 (Australia Institute)의 리치 머지 안(Richie Merzian) 연구원은 에 너지 그리드(energy grid)의 전반 적인 변화를 통해 이를 뒤바꿀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우리는 각 개인 주택에서 더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고, 더 많은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연 결할 수 있지만 이를 수용할 수 있 는 저장장치가 필요하다”는 그는 “만약 우리가 올바른 설정을 하 게 된다면 재생에너지가 그 격차( 화석연료 전력 사용 사이의)를 메 우고 더 저렴한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지안 연구원은 ‘연방정부의 국가 에너지 그리드에 대한 200 억 달러 투자’를 “바람직한 시 작”이라고 평가했다. 머지안 연 구원 또한 현재로서는 재생에너지 가 낮 시간대, 일시적으로만 더 많 이 공급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 재생에너지가 한낮에도 석탄 전력 사용량과의 격차를 메우고 있음을 보고 있다”면서 “현재 NEM(National Electricity Market)의 연간 총 발전량 중 30%에 불과한 재생에너지는 계 속해서 극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예술성은 물론 실용성을 갖춘 한국 도자가 호주 현지에 소개된다. 한국문화원이 시드니 공예 주간(Sydney Craft Week 2022, 10.7-16, 호주디 자인센터 주관)을 기해 마련한 ‘한국 생활 도자전’(Day by Day: Korean Ceramics in Daily Life)에서는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17인의 대표 작가 작품 101점이 선보인다. 사진은 고대 토기와 분청사기를 모티브로 화기 시리즈를 만들어내고 있는 김규태 작가의 '어글리팟'. 사진 : 한국도자재 단 오규영 작가가 내놓은 숲 굽접시. 사진 : 한국도자재단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리는 ‘한 국 생활 도자전’ 포스터. 사진 : 시드니한국문 화원 시드니한국문화원, 한국 도자의 예술성-실용성 선보인다 생활도자기 전시회 ‘Day by Day: Korean Ceramics in Daily Life’ 마련 한국도자재단과 공동으로... 17개 요장의 대표작가 17인 작품 101점 소개
MAIN NEWS The Korean Herald 26th August 2022A14 ▶6면에서 이어받음 ACCI의 앤드류 맥켈라(Andrew McKellar) 최고경영자는 “현재 호주의 부족한 노동력이 경제 성 장을 저해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의 인력 유치가 그 해결책”이라 고이어말했다.“우리는 지속가능하고 또 한 야심찬 이주 프로그램이 필요 하다”는 맥켈라 CEO는 “엄밀 히 말해 숙련된 기술 인력을 호주 로 유입시키는 것은 경제, 일자리 및 미래 수요에 도움이 될 것”이 라며 “이는 진정 우리가 장려해 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노동계 제안 수치도 동일 흥미롭게도, 상공회의소가 요구 한 연간 이민자 유입 수치는 호주 노동조합협의회인 ‘Australian Council of Trade Unions’(ACTU)에서 제시한 것 과 동일하다. 이데올로기의 반대 쪽에 있는 두 그룹이 같은 의견을 보인다만셈이다.연간 20만 명의 영구이민 자 유치를 위한 ACTU의 지지는 조건부이다. 여기에는 ▲진정으로 부족한 기술 인력을 식별하고 입 증하기 위한 더 많은 노력, ▲내국 인 대상의 기술 및 훈련을 위한 투 자 확대, ▲임시 이민자의 최저임 금 인상, ▲신규 견습생에 50%의 보조금 제공이 포함된 17가지 요 구사항이ACTU의있다.미셸 오닐(Michele O'Neil) 회장은 “이민자 증가는 호주 노동자의 실질임금 상승과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다. 즉 “호주 국내 노동자들의 임 금이 인상되는 경제적 변화를 만 들어내지 못한다면 이런 일(해외 기술 인력 유치를 위한 영구이민 프로그램)이 일어나서는 안 된 다”는그러면서것이다.오닐 회장은 “임시비 자 노동자 착취를 근절하고 이들 을 영구이민자로 전환시키는 시스 템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요한 것은, 이민 규모보다 이들의 활용 방안이다” 또한 설정된 영구이민 수용 규 모를 넘어 내용 자체를 점검해야 한다는 의견도 강하다. 일반적으 로 호주가 받아들이는 영구이민자 가운데 약 3분의 2가 숙련 기술을 가진 이들이며 그 외는 이들의 가 족이다. 고용주 후원 비자, 지방지 역 비자(regional visa), 글로벌 인 재 비자 및 독립 기술비자는 모두 ‘기술 부문’ 이민 프로그램의 일부였다.이번‘Jobs Summit’에 앞서 발표된 연방정부의 회의 자료 (‘Issues Paper’)는 복잡하고 투박한 비자 시스템을 극적으로 단순화하는 사례를 제시했다. 70 가지 이상의 고유 비자 프로그램( 임시 및 영주비자 포함)에 각각 다 른 기준과 추가 하위 범주를 담은 것이다. 또한 (때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일부 직종 목록에 잠재적 이 민자가 특정 비자를 취득하기 위 해 입증해야 하는 기술을 포함시 켜야 한다는 내용도 그 사례의 하 나이다.호주 정책연구기관인 그라탄연 구소(Grattan Institute)의 브랜던 코츠(Brendan Coates) 경제정책 프로그램 책임연구원도 “(기존 프로그램 가운데) 완전한 점검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 하나로, “단기적으로 부족한 기술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구이민 프로그램을 사용하 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주장이 다.코츠 연구원은 “직업과 상관없 이 젊고 숙련된 인력을 호주로 유 치할 때 그 이민자들이 호주 경제 는 물론 연방정부 예산에 기여하 는 바를 극대화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일시적으로 부족할 수 있는 직종에 대해 영주비자를 제 공하는 것으로 목표를 삼아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누군가의 기술을 측정하 는 가장 좋은 척도로 높은 임금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는 그는 “ 지금까지 시행한 어떤 것보다 나 은 기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코츠 연구원은 ‘비 즈니스 혁신 및 투자’(Business Innovation and Investment) 명 목의 비자를 폐지하고 다른 기술 이민 목록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제시했다. 지난해의 경우 이 프로 그램으로 총 1만1,000건의 비자 가 발급됐다. 이는 전체 영구이민 의 14%를 차지한다. 이 비자는 ‘기업인, 투자자 또 는 사업주’를 대상으로 한 비자 카테고리이며, 호주 내 기업 유치 를 목표로 한다. 하지만 코츠 연구 원은 “이 같은 목적에도 불구, 이 비자 프로그램은 정부가 목표로 하는 이들을 유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이들의 경 우 ‘영어에 능통하지 못하고 좋 은 기술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며 또한 나이가 많은 경향’이 있다. 그라탄연구소는 이 같은 비자 프로그램 변경을 통해 연방정부는 연간 30억 달러정도의 세수를 추 가로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 다. 기술 부문 비자, 보다 빠른 처리과정 필요 또한 현재 각 업계에서 공통적 으로 제기하는 기술인력 부족 문 제의 즉각적인 해결을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호주 정보기술협의회인 ‘Tech Council of Australia’는 소프트 웨어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컴 퓨터 네트워크 관리자, 기타 고도 의 숙련 역할에 대한 인력 수요가 지난 10년 가까이 되는 동안 다른 분야의 두 배 속도로 늘어났다고 밝혔다.동협의회의 케이트 파운더 (Kate Pounder) 최고경영자는 “ 현재 각 업계는 이민 프로그램의 전체 규모에 관심을 기울이지만 이들이 기대하는 가장 큰 변화는 기술인력 확보를 위한 보다 빠른 비자처리 과정”이라며 “우리 부 문(IT 기술 업계)의 가장 큰 문제 는 (해외에서 유치하는 인력의) 절 대적인 상한선이 아니라 이들이 호주로 빠르게 입국할 수 있게 하 는 신속한 비자처리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어떤 경우에는 6개 월, 또는 9개월이 걸리기도 한 다”는 지적이다. ■ 연간 영주비자 발급 건수 ▲ Permanent visas 1997-98년 : 67,000 1998-99년 : 68,000 1999-20년 : 70,000 2000-01년 : 81,000 2001-02년 : 93,000 2002-03년 : 109,000 2003-04년 : 114,000 2004-05년 : 120,000 2005-06년 : 143,000 2006-07년 : 148,000 2007-08년 : 159,000 2008-09년 : 171,000 2009-10년 : 169,000 2010-11년 : 169,000 2011-12년 : 185,000 2012-13년 : 194,000 2013-14년 : 191,000 2014-15년 : 189,000 2015-16년 : 189,000 2016-17년 : 183,000 2017-18년 : 162,000 2018-19년 : 160,000 2019-20년 : 140,000 2020-21년 : 160,000 ▲ Projected permanent visas 2021-22년 : 160,000 2022-23년 : 200,000 Source: Department of Home Affairs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호주 영구이민 프로그램에서 숙련 기술 인력이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 프로그램의 카테고리에 변 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사진 : Pixabay / cegoh 이전 모리슨(Scott Morrison) 정부 당시 연간 16만 명 선으로 설정됐던 영구이민 수용 규모가 20만 명으로 확대될 전망 이다. 사진 : Pixabay / geralt
INSIDE Magazine The Korean Herald 26th August 2022A18 NSW 주 정부, 심장병 환자 보호 위한 새 ‘앰뷸런스 패키지’ 계획 A3면 호주의 숙련기술 인력 수용에 변화 있을 듯 A6면 사이클링 부문의 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 2022년도 ‘UCI Road World Championships’ 대회가 오는 9월 18일부터 25 일까지 시드니 남부 도시 울릉공(Wollongong)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 해 이 대회(이하 ‘UCI Wollongong’)에는 전 세계 70여 개 국가, 1천 여 명의 전문 사이클리스트가 참가해 11개 레이스 부문에서 경쟁을 펼 치게‘UCI된다.Road World Championships’은 국제사이클리스트연합 (Union Cycliste Internationale. UCI)이 주관하는, 국제간 사이클링 대 회 일정에서 가장 큰 경기 중 하나이자 전 세계 5대 스포츠 이벤트 가운 데 하나로 꼽힌다. 이 대회의 올해 이벤트가 바로 울릉공 일대의 도로에서 전개되며, UCI Wollongong의 대회 규모를 감안할 때 울릉공을 중심으로 일부 도 로의 일시적 폐쇄가 불가피하다. 이 도시에 거주하거나 일을 하는 이들 에게는 불편이 따를 수밖에 없다. ▲ 대회 일정은= 9월 17일 오후부터 25일까지 이어진다. ▲ 참가 선수는= UCI Road World Championships의 역대 대회를 보 면 전 세계 각 국가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을 펼쳐 왔다. 현 재까지 각국 참가선수 명단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달 말경 구체적인 선수들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19면으로김지환이어짐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전 세계 최고의 현역 사이클링 선수들, 다음달 울릉공에 집결한다 9월 18일~25일까지 ‘UCI Wollongong 2022’ 펼쳐져, 70개국 1천여 명의 선수 참가 세계 최대 사이클링 이벤트 중 하나, 11개 부문 경쟁... 울릉공 주변 도로, 일시 폐쇄 국제사이클리스트연합(Union Cycliste Internationale. UCI)에서 주최하는 국제 사이클 대회 중 하나인 ‘UCI Road World Championships 2022’가 오는 9월 18일부터 25일까지 시드니 남부 울릉공(Wollongong)에서 열린다. 사진은 시드니와 남부 울릉공 사이에서 만날 수 있는 유명 해안도로인 ‘Sea Cliff Bridge’. 대회기간 중 이 도로는 방송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자주 등장,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 UCI
INSIDE Magazine The Korean Herald 26th August 2022 A19 ▶18면에서 이어받음 사이클 전문 매거진 ‘Ride Media’ 설립자이자 저널리스트 인 롭 아놀드(Rob Arnold)씨는 캔버라(Canberra)에 거주하는 사 이클 선수 마이클 매튜(Michael Matthews)가 올해 대회 챔피언으 로 ‘레인보우 저지’(rainbow jersey)를 가져갈 것으로 기대한 다고‘레인보우말했다. 저지’는 1927년부 터 사이클링 분야의 세계 챔피언 이 착용한 독특한 사이클 의상으 로 UCI 색상인 흰색이 주를 이루 며 가슴둘레에 5개 색깔의 수평 밴드가 있다. 이 밴드는 아래에서 부터 위로 녹색, 노랑, 검정, 빨강, 파란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는 올림픽 고리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색상이며 로드 레이싱, 트 랙 레이싱, 편이라고는렉스이그(Jack자이든및(cyclo-cross),사이클로크로스BMX,트라이얼산악자전거분야를포함한모분야에적용된다.매튜선수외에도아놀드씨는힌들리(JaiHindley)와잭하Haig),여성부문의알맨리(AlexManly)등호주에선택할수있는재능이풍부한소개했다. ▲ 레이싱을 직접 관람할 수 있나= 세계적 명성의 대회인 만큼 전 세 계에서 수천 명의 관람객이 호주 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최 측은 이벤트 기간 동안 가능한 많 은 현지인들이 거리에서 선수들에 게 성원을 보내줄 것을 당부했다. 아놀드씨는 특히 경사를 오르는 코스의 레이싱은 장관이 될 것이 라고 말했다. “가파른 경사를 선 수들이 얼마나 빨리 달리는지를 보면 아마 놀랄 것”이라는 그는 “이 코스에서 들려오는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는 관람객들을 더욱 짜릿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 UCI Wollongong은 방송으로 중계되나= 레이싱 코스에 직접 가 지 못한다면 집에서 편안하게 이 벤트를 즐길 수 있다. 이번 대회는 ‘Stan Sport’에서 중계하며, 엘 리트 레이스(elite race)의 마지막 2시간 30분은 호주 공중파 방송 인 ‘Nine Network’에서 무료 로 볼 수 있다. 공영 ABC 방송의 ‘ABC Illawarra’와 ‘ABC Sport’에서도 대회가 열리는 8 일간의 경기를 중계한다. ▲ 이벤트 진행에 참여하려면= 대 회 운영을 지원하는 약 1,500명의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 UCI Wollongong 대회의 스튜어트 타 가트(Stuart Taggart) 최고경영자 는 더 많은 봉사자가 필요하다면 서 “대회를 한 달여 앞둔 현재, 우리는 약 1,250명의 봉사자를 확 보했지만 아직 300명 정도를 더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UCI Wollongong 주최측에 따르면 이 달 말 자원봉사자 교육이 진행되 며, 그 안에 온라인을 통해 봉사자 신청을 할 수 있다. ▲ 도로 폐쇄가 있나= 대회 기간 동안 울릉공 주변 도로는 일시적 으로 영향을 받는다. 그 범위는 북 쪽 (peloton.포함된다.마운트남쪽헬렌스버그(Helensburgh)에서우난데라(Unanderra),서쪽키라(MountKeira)까지각도로는펠러탄자전거경주의주요그 룹)이 통과한 뒤 1시간 또는 90분 이내 재개되며, 길게는 반나절에 서 낮시간 내내 폐쇄되기도 한다( 하단 ‘도로 폐쇄’ 내용 참조). ▶22면으로김지환이어짐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UCI의 국제 대회 우승자들에게 수여되는 ‘레인보우 저지’(Rainbow Jersey). 올림픽을 상징하는 5가지 색상이 수평으로 장식된 이 의상을 갖는 것은 모든 사이클리 스트들의 꿈이다. 사진 : UCI 올해 대회 개최도시인 울릉공(Wollongong)의 3개의 로드 레이스 및 2개 개인기록 트라이얼 코스. 지도 : UCI Wollongon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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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Magazine The Korean Herald 26th August 2022A22 ▶19면에서 이어받음 ▲ 대중교통은= 도로 폐쇄는 대중 교통에도 영향을 미쳐 버스 서비 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된다. 타가 트 CEO는 이런 불편을 최소화하 고자 울릉공 일대를 포함하는 일 라와라 지역(Illaearra region)에 평소보다 더 많은 기차운행이 있 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회 기간 중 기차는 특정 시간대 추가 객차가 있을 예정이며 버스는 여 전히 운행을 하지만 일시적으로 노선이 변경되거나 정차 장소가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일시 휴교하는 학교가 있나= UCI Wollongong은 호주의 세 번 째 스쿨 텀(term three) 마지막 주 에 펼쳐진다. 즉 세 번째 스쿨 홀 리데이를 한 주 앞두고 열리는 것 이다. 이 시기, 울릉공 일대의 7개 공립학교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 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 해 ‘왜 한 주 늦춰 세 번째 방학 기간 중에 개최하지 않는가’라는 불만이 제기되기도 하지만 이는 호주 주최측에서 결정할 일이 아 니다.타가트 CEO는 “아쉽지만 이 대회는 국제 사이클링 일정과 연 계되어 있으며, ‘UCI Road World Championships’은 매회 ‘9월 셋째 주 개최’로 되어 있 다”고 말했다. ▲ UCI Wollongong 대회 규모는 = 타가트 CEO는 “간단하게 말 해 울릉공 시가 주최한 가장 큰 이 벤트”라고 말했다. 올해 울릉공 대회 이전, 호주가 ‘UCI Road World Championships’ 대회를 개최한 것은 지난 2010년, 빅토리 아 주 질롱(Geelong, Victoria) 시 가당시유일하다.질롱 시의 바라라 애블리 (Barbara Abley) 시장은 국제적 명성의 사이클 대회로 인해 질롱 시의 해외 홍보는 물론 경제적 이 득 또한 상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은 해당 대회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경험이었다”면서 “이 후 우리는 UCI와 같은 더 많은 이 벤트를 유치해 성공적으로 치러냈 다”고 덧붙였다. ▲ 대회 개최 비용은= NSW 정부 기관인 NSW 관광청(Destination NSW)이 대부분의 비용을 부담하 며 연방정부가 500만 달러를 제 공한다.대회개최도시인 울릉공 카운슬 대변인에 따르면 울릉공 시에서도 ‘Host City Agreement’에 따 라 경주로 제공을 위해 100만 달 러를 할당했다. 울릉공 시의 고든 브래드버리(Gordon Bradbery) 시장은 “(이 대회를 위한) 시에서 부담해야 하는 상당 비용은 이미 예산에 책정되었다”면서 “우리 시의 인프라 구축 계획에 따라 사 이클 경주로의 도로 표면 정비 등 을 앞당겨 시행했다”고 밝혔다. ▲ 호주 사이클 스포츠 부문의 반응 은= 카델 에반스(Cadel Evans) 선 수는 ‘뚜르 드 프랑스’(Tour de France)를 비롯해 국제 사이클 대회에서 우승, ‘레인보우 저 지’를 받은 유일한 호주 선수이 다. 그는 또한 UCI Wollongong 홍보대사로 일라와라 지역 거주민 들에게 이번 대회와 관련해 ‘열 린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 했다. “국제 대회가 열리는 것은 환상적인 일이자 지역 발전을 위 한 좋은 기회”라는 그는 “대회 기간 중 도로가 일시적으로 폐쇄 되는 것에 대해 인내심을 가져달 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많은 관람객이 모임으로써 자칫 쉽게 흥분할 수 있고, 일반인이 생각하 는 것 이상으로 라이더가 너무 빠 른 속도로 달리기 때문에 경주도 로 위로 나서는 것은 정말 위험하 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어 그는 “대회를 즐기고 도 로 가까이에서 선수들을 응원해 달라”며 “이것은 매우 큰 규모 의 스포츠 이벤트”라고 강조했 다.아놀드씨 또한 “세계적 수준의 사이클 선수들이 울릉공에 오는 것은 대단한 일이며, 모두가 이번 대회를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 다. ■ 대회를 위한 도로 폐쇄 계획 ▲ 9월 17일(토) : 대회 참가 선수 들의 개인 훈련이 시작됨에 따라 울릉공 및 교외지역(suburb)인 마 운트 오슬리(Mount Ousley), 귀 네빌(Gwyneville)의 일부 도로가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12시까지 폐쇄된다. 또한 플래그스태프 포 인트(Flagstaff Point) 및 클리프 로드(Cliff Road)는 오전 7시30분 부터 오후 5시까지 봉쇄된다. ▲ 9월 18일(일) : 34km의 남자 및 여자 개인기록 트라이얼 (individual time trail) 경기가 진 행된다. 이 경기는 마켓 스트리트 (Market Street)에서 시작돼 마린 드라이브(Marine Drive)에서 끝 난다. 이로 인해 울릉공, 마운트 오슬리, 귀네빌 주변 도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봉쇄된다. ▶24면으로김지환이어짐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올해 ‘UCI Road World Championships’ 울릉공 대회는 NSW 관광청(Destination NSW)에서 대부분의 비용을 부담하며 연방정부 또한 500만 달러를 제공한다. 사진은 이른 아침, Sea Cliff Bridge 위에서 훈련을 하는 사이클 선수들. 사진 : Wollongong City Council
INSIDE Magazine The Korean Herald 26th August 2022A24 ▶22면에서 이어받음 ▲ 9월 19일(월) : 23세 이하 남 자 28.8km 개인기록 트라이얼이 진행된다. 경기는 마켓 스트리트 에서 시작해 마린 드라이브에서 끝난다. 울릉공, 마운트 오슬리, 귀네빌 주변 도로는 오전 11시30 분부터 오후 6시 사이 봉쇄된다. ▲ 9월 20일(화) : 여자 주니어 (19세 미만) 개인기록 트라이얼 (14.1km)이 열린다. 경기는 마켓 스트리트에서 시작해 마린 드라이 브에서 결승선을 통과하게 된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에 울릉공, 마운트 오슬리, 귀네빌 주변 도로가 폐쇄된다. ▲ 9월 21일(수) : 남자 주니어 (19세 미만) 개인기록 트라이얼 (28.8km)이 열린다. 남녀 혼성 계 주 트라이얼 기록경기도 같은 날 예정되어 있다. 두 경기 모두 마켓 스트리트에서 시작해 마린 드라이 브에서 끝난다. 이날 오후 12시30 분부터 오후 6시 사이 울릉공, 마 운트 오슬리, 귀네빌 주변 도로가 폐쇄된다. ▲ 9월 22일(목) : 예정된 경기는 없다. 하지만 선수들의 훈련을 위 해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30분 사 이 울릉공, 마운트 오슬리, 귀네빌 주변 도로가 폐쇄된다. ▲ 9월 23일(금) : 남자 주니어 135.6km 로드 레이스와 23세 미 만 남자 169.8km 로드 레이스가 시작된다. 두 경기 모두 마린 드라 이브에서 시작해 울릉공 도시 서 킷을 각각 8바퀴 및 10바퀴 돌게 된다. 이로 인해 코스가 설정된 도 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향을 받는다. 주로 울릉공, 마운 트 오슬리, 귀네빌 주변 도로가 이 에 해당된다. ▲ 9월 24일(토) : 여자 주니어 67.2km 로드 레이스와 여자 엘리 트 164.3km 로드 레이스가 시작 된다, 주니어 레이스는 마린 드라 이브에서 시작해 그 도로에서 끝 나며 도시 서킷을 4바퀴 도는 코 스이다. 엘리트 경기는 마운트 키 라(Mount Keira) 루트가 포함되 며 울릉공 도시 서킷 6바퀴를 돈 다. 각 도로 봉쇄 계획은 다음과 같다. -Wollongong 일대 / 오전 6시 45분부터 오후 -Helensburgh6시to Bulli /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 -Bulli to Fairy Meadow / 오 전 11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 -Mt Keira 및 Mt Kembla 일대 /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3시30 분-Unanderra to Wollongong / 오후 12시부터 오후 3시30분 ▲ 9월 25일(일) : 266.9km를 달 리는 남자 엘리트 로드 레이스가 8일간의 이벤트를 마감한다. 선수 들은 분오전분/15분부터전8시45분부터다.위한도시마운트의(Marine출발하여헬렌스버그(Helensburgh)를울릉공마린드라이브Drive,Wollongong)까지코스를달리게된다.이코스는키라루프한바퀴,울릉공서킷12바퀴이다.이경기를각도로의폐쇄는다음과같-HelensburghtoBulli/오전오전11시30분-BullitoFairyMeadow/오9시15분부터오후12시15분-Wollongong일대/오전9시오후6시-MtKeira및MtKembla일대오전9시15분부터오후12시30-UnanderratoWollongong/9시45분부터오후12시45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호주 출신으로 UCI의 ‘레인보우 저지’(Rainbow Jersey)를 차지한 사이클리스트는 카델 에반스(Cadel Evans) 선수가 유일하다. 그는 2009년 UCI Road World Championships(스위스) 에서 이 저지를 얻었다. 사진은 당시 대회의 남자 로드 레이스 결승선을 1등으로 통과하는 에반스 선수. 사진 : UCI
MAIN NEWS The Korean Herald 26th August 2022A26 호주 커플들의 이혼 신청 급증... ‘Divorce coach’, 새 직업으로 떠올라 ‘wellness industry’의 한 분야로 등장, 전염병 사태 속에서 서비스 수요 증가 호주의 가족 및 지역사회 구조 변화도 한 요인, “광범위한 사회적 현상의 하나”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은 우리네 일상생활 전반 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가 하고 있다. 이는 또한 가족 내부에도 영향을 미쳐 부 부, 커플 관계를 무너뜨렸 고, 이로써 이혼신청 건수 도 크게 증가했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직종(?)이 등장, 그 영역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각 자의 삶을 살기로 결정한 부부 또는 커플 중 한쪽을 대상으로 ‘헤어지는 과 정’에 바람직한 길을 제 시하는 ‘이혼 코 치’(divorce coaches)가 그것이다.리브 혔다”는신감과정을도움이의에상에서seminar의나’(webinar.녀는본는강했다.뭔가이혼만,이야기를아보고는도와줄과정에서편과Trunfio)씨는트런피오(Liv2021년남이혼했다.헤어지는그녀는자신을누군가가필요하다생각을떨칠수없었다.그녀는결혼상담을받변호사를선임해나누어보았지한소셜미디어를통해코치를만나기까지는부족하다는느낌이‘이혼코치’라것에대해그녀는들어적이없었다.하지만그3개월간의‘웨비web과합성어,온라인행해지는세미나)등록했다.“이혼을결정하기까지확신을위해누군가의필요했고,(웨비나통해)명확하고자있게이혼결심을굳그녀는“그이 전까지만 해도 (스스로에 게는) 이것이 부족했었 다”고트런피오씨에털어놓았다.따르면 이 웨비나 프로그램은 명상이 나 일기쓰기처럼 앞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일상적인 연습과 조언(tip) 을 포함하고 있다. 그녀는 또한 자신과 유사한 경험 을 하는 그룹의 일원이 되 는 것으로도 위안을 받을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혼 신청, 지난 10년 사이 최고 수준 트런피오씨는 전염병 대 유행 이후 늘어나고 있는 호주의 이혼 사례 가운데 하나이다. 지난 2년 넘는 기간 동안 ‘Federal Circuit and Family Court of Australia’에 접수된 이혼신청 건수는 최근 10 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 다.사회학자들은 전염병 사 태에 따른 봉쇄, 여러 제한 규정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이에 큰 역할을 했지만 다 른 요인도 작용한 것으로 진단했다.퍼스(Perth, WA) uncoupling.이혼’(conscious사한(Gwyneth에발생할취감을계이혼은말했다.방식에를또는“사람들이음을지했다.규범이교수는다University)커틴대학교(Curtin소재사회학자파리포즈다(FaridaFozdar)“우리의사회적바뀌었다”고진단“결혼생활이잘이어지않는다양한이유가있이해한다”는그녀는자신과(결혼커플)상대와의관계보다일반적으로보는변화가생겼다”고이어포즈다교수는“종종사람들이관내에서개인적으로성느끼지못하기에수있으며,이때문그들은기네스팰트로Paltrow)가묘것처럼‘화해속의부부나커플 이 호의적인 방향으로 별 거나 이혼을 준비하는 과 정)을 결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유명영화배우인 팰트로 는 남편 크리스 마틴과 이 혼을 하기로 했을 때 자녀 를 공동 양육하는 등 특정 일과 시간을 공유하면서 떨어져 사는 길을 알아가 는 과정을 설명하는 한 방 법으로 이 용어를 사용한 바 있다. 팰트로와 마틴 부 부는 지난 2014년 이혼했 다.포즈다 교수는 “영화배 우에서 웰빙 옹호자로 변 신한 팰트로는 분명 대중 들의 의식에 ‘우호적 수용되고념은나부터사용했을팰트로가심어주었다”고separation)이라는혼’(amicable이개념을평가했다.처음이표현을때에는대중으로조롱을받기도했으시간이지나면서이개많은이들에게확산,있다. 변화된 의식, ‘이혼 코치’라는 직업 만들어 이혼에 대한 사람들의 변화(또는 진보라 할 수 있 는)된 태도는 전문적 ‘이 혼 코칭’ 서비스를 제공 하는 비즈니스 기회를 만 들어냈다.퍼스기반의 작가인 칼 라 다 코스타(Carla Da Costa)씨는 호주에서 이 분야를 하나의 직종(?)으 로 만들어가는 데 일조한 사람이다. 그녀는 ‘이혼 코치’에 대해 “남성 또 는 여성의 별거 결정 과정 을 지원하며, 이혼 결정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어지 도록 돕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이혼 중재 자, 변호사, 치료사와는 다 르며, 현재 호주에서는 아 직 규제되지 않는 영역이 다.일반적으로 이혼과 관련 해 조언을 제공하는 것 (divorce coaching)은 바 람직한 삶의 길을 제시하 는 것(life coaching)의 파 생물이며, 이 개념이 작가 인 다 코스타씨가 이를 직 업화(?) 한 치과위생사로방식이다.일하다 지 난 2017년 남편과 이혼한 다 코스타씨는 라이프 코 치로 진로를 바꾸고, 관련 글을 쓰는 작가로 활동해 왔다. 그러다 한 고객으로 부터 이혼에 대한 조언을 요청받은 후 이에 대한 수 요가 있음을 깨닫게 됐다. 다 코스타씨는 “라이프 코칭을 하면서 미처 생각 하지 못했던 ‘이혼’에 대해 사람들이 더 많이 이 야기했고, 그래서 내 사업 을 바꾸었다”고 말했다. 새롭게 ‘wellness부상하는industry’ 다 코스타씨는 “지난해 의 경우 이 분야의 서비스 수요가 이전에 비해 세 배 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녀가 이혼을 결심했을 때, 그녀는 이에 대한 조언 을 제공하는 이를 찾을 수 없었다. ▶27면으로김지환이어짐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이혼신청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이들에게 바람직한 방향을 조언하는 '이혼 코칭'이 새로운 직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Life coaching'에서 이혼 코치로 전환, 이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가는 작가 칼라 다 코스타(Carla Da Costa)씨는 이 영역에 대해 ‘라이프 코칭'과 같은 'wellness industry'의 한 분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 Freepik / gpointstudio 퍼스(Perth, Western Austrasli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이자 라이프 코치인 칼라 다 코스타 (Carla Da Costa. 사진)씨. 지난해, 그녀에게 이혼 코칭 서비스를 요구한 이들은 이전 해에 비해 세 배가량 증가했다. 사진 : carladacosta.com
MAIN NEWS The Korean Herald 26th August 2022 A27 코카인, 시드니사이더들의 ‘메뉴’에 다시 등장... 적발 건수 크게 늘어나 지난해 12월에만 275건 기록, COVID 제한조치 완화 후 도심 지역 마약 사용 급증 코로나바이러스 방역 차원 의 엄격한 제한 규정이 완화 된 이후, 특히 호주 국경 폐 쇄와 함께 외국인 방문객 입 국을 허용한 이래 시드니에 서의 ‘1그램 당 350달러’ 코카인 사용이 크게 증가했 으며 이를 소지한 혐의로 체 포되는 사례도 늘어난 것으 로실제로나타났다. 폐수 검사 (wastewater testing)를 통한 조사 결과 또한 시드니가 전 국 어느 지역보다 불법 마약 사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 같은 추세를 뒷받침한다. NSW 주 범죄통계국 (Bureau of Crime Statistics and Research. BOCSAR)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NSW 주 전역에서 275건의 코카인 사용 사례가 적발됐 다.이 같은 불법 마약사용(또 는 소지) 혐의 체포 중 3분의 1은 시드니 도심(CBD)에서 발생했으며 이외 대부분은 시드니 동부의 웨이벌리 (Waverley) 및 랜드윅 카운 슬(Randwick Council) 구역 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들 은 해당 지역의 야외 공공장 소 또는 클럽 등 허가된 장 소에서지난해적발됐다.12월한 달간의 불 법 마약사용 혐의자 체포 건 수는 지난 10년 사이 두 번 째로 많은 수이다. 이보다 많았던 시기는 2019년 12월 로, 당시 코카인 소지 또는 사용으로 경찰에 체포된 이 들은 280명에 달했다. BOCSAR 책임자인 찰이제한려하고많은국장은을카인COVID크게8%만이인(heroin)되었던(amphetamine)각제인것으로의를지난해한유죄판결이마약사용전했다.되는찰은)가사용안된다”면서비슷한물량은늘어난Fitzgerald)피츠제럴드(Jackie재키국장은“확실히수치로,코카인소비팬데믹시작이전과수준인것으로추정“지난몇년동NSW주에서의코카인또는소지에대한체포크게증가해왔으며(경현재그수준이지속것으로보고있다”고BOCSAR의자료는불법또는소지로인한아닌,경찰의의혐의자체포건수이다.말BOCSAR데이터보면경찰에체포된이들62%가유죄판결을면한되어있다.강력환암페타민소지로체포이들중12%,헤로소지자가운데유죄를면한것과대조되는수치이다.BOCSAR의자료는봉쇄기간이후코사용이다시급증했음보여주지만피츠제럴드이체포건수보다더사용이있을것으로우있다.방역차원의규정이완화된이후경마약단속보다치안을 우선 순위에 두고 있기에 불 법 마약사용 및 소지로 인한 체포가 적을 수도 있다는 것 이다.다만 피츠제럴드 국장은 “마약범죄를 탐지하는 데 있어 사전 예방적 경찰 활동 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면서 “경찰이 다른 시기보 다 더 많은 코카인 사용 또 는 소지를 적발했다고 하여 우리 지역사회에서 평소보 다 더 많은 코카인 사용이 이루어진다고 단정하는 것 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대규 모 음악축제 등의 행사에서 코카인 등 불법 마약사용이 집중 발생한다”며 “전염 병 사태 이후 많은 이벤트가 없었지만 상당 규모의 마약 관련 혐의자를 체포하고 있 다”고 말했다. 한편 BOCSAR의 이 같은 자료 내용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조사도 있다. ‘국립 폐수 약물 모니터링 프로그 램’(National Wastewater Drug Monitoring Program) 은 지난 7월, 전국적으로 코 카인 소비량이 시드니에서 가장 높다는 결과를 내놓았 다. 이 조사는 물량 면에서 2021년 중반 사용량이 저점 을 기록한 이후 빠르게 증가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6월 시드니의 한 지 방법원에서는 전화를 이용 해 마약을 판매하는(diala-dealer) 불법 마약조직의 한 공급책이 법정에 징역는커링(John한와프타거주하는그린에이커(Greenacre)에섰다.26세의남성대니(DannyWafta)에대재판이었다.이날존피Pickering)판사와프타에게가석방없는1년9개월을선고했다. 피커링 판사는 코카인 거래 를 술이나 음식배달과 비교 하면서 “우리 사회에 얼마 나 많은 이들이 코카인을 구 매하는지 상기시켜준다”는 말로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26면에서 이어받음 하지만 지금은 온라인에 서 관련 검색어를 입력하 면 수십 명의 이혼 코치가 스크린에 등장한다. 포즈다 교수는 이 같은 서비스의 등장에 대해 “ 윌빙(wellbeing) 또는 웰 니스 치’라는우리다”고다industry)의산업(wellness부상으로,보넓은범위에서볼수있설명했다.이어“사회의‘이혼코현상은개인과 자기 노력에 초점을 맞춘 광범위한 현상의 일부로 본다”는 말도 덧붙였다. 또한 그녀는 사회학적 관점에서 “개인주의 및 자본주의의 부상과도 관계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오늘날 호주의 가족 및 지 역사회 구조는 예전처럼 같은 종류의 지원을 제공 하지 않으며, 그런 대신 사 람들은 개인적으로 이 서 비스를 아웃소싱하고 그 비용을 지불한다”는 것으 로, “오늘날 이런 역할이 외부화되고 대인관계의 관 심에서 벗어나 상품화되었 다”는 게 포즈다 교수의 설명이다.이유가 무엇이든 다 코 스타씨는 ‘이혼 코칭’ 서비스 수요가 단기간에 줄어들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별거 나 이혼을 “결혼생활의 실패 또는 사랑의 실패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그녀 는 “(이런 현상은) 사회적 측면에서의 진화 혹은 발 전으로 생각한다”고 덧붙 였다. ■ 연도별 이혼 신청 2013-14년 : 43,634건 2014-15년 : 45,593건 2015-16년 : 44,098건 2016-17년 : 43,846건 2017-18년 : 45,190건 2018-19년 : 44,342건 2020-21년 : 49,625건 2021-22년 : 47,016건 Source: Federal Circuit and Family Court of Australia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이후 감소했던 코카인 사용이 봉쇄 완화 이후 다시 증가하고 있다. ‘국립 폐수 약물 모니터링 프로그램’(National Wastewater Drug Monitoring Program)의 조사 결과 는 시드니 지역에서의 코카인 사용이 늘어났음을 보여준다. 사진 : Freepik / ksandrphoto 호주 각 지역의 코카인 사용 물량을 보여주는 추정치. 시드니에서는 매일 1천 명당 910mg의 코 카인이 소비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프 : National Wastewater Drug Monitoring Program 커틴대학교(Curtin University) 사회학자 파 리다 포즈다(Farida Fozdar. 사진) 교수는 이혼 코칭 서비스의 등장에 대해 "개인과 자 기 노력에 초점을 맞춘 광범위한 현상의 일 부로 본다”는 의견을 전했다.
The Korean Herald 26th August 2022A28 COLUMN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이 이제 3년 가까이 되어 가고 있다. 그 동안 우리는 몇 차례의 감염 파동을 겪 어 왔다. 그런 가운데서 현 재까지 COVID-19에 감 염된 적이 없다면, 그 사람 은 꽤 운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는 외출할 때마다 마 스크를 착용하고 수시로 손을 씻는 등 개인 차원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실행 한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미 바 이러스에 감염되었지만 본 인이 증상을 느끼지 못했 을 수도 있다. 일부 전문가 들은 아직 감염된 적이 없 는 이들 가운데는 실제로 바이러스가 침투하지 못했 을 수도 있지만 후자 쪽 또 한 상당한 비율에 달할 것 으로 추정하고 있다. ▲ COVID-19를 피해간 이 들은= 지난 8월 12일을 기 준으로, COVID-19에 감 염된 이들을 연령별로 보 면 70~79세 사이 그룹의 감염이 가장 적다. 이 연령 대의 경우 남성은 10만 명 당 12,048건, 여성은 10,504건이 발생했다. 이 어 80세 이상, 그리고 60~69세 연령 그룹 순이 었다.인구 10만 명당 감염 건 수가 네 번째로 적은 연령 대는 10세 미만 어린이로, 남아는 10만 명당 13,896 건, 여아는 13,764건으로 나타났다.가장많이 감염된 이들 은 20대 연령층(20~29세) 으로, 남성은 10만 명당 22,716명, 여성은 26,154 명이 발병을 경험했다. 젊은 성인의 감염 비율 이 높은 것은 보건 당국의 백신접종 자격이 주어지기 까지 가장 오래 기다렸으 며 병원, 슈퍼마켓, 카페 등 사람들이 많은 고위험 환경에서 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 같은 감염 사 례와 달리 감염자 수치에 포함되지 않았던 이유는 따로 있을 수 있다. ▲ 운이 좋을 수도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코 로나바이러스를 세계적 대 유행(pandemic)으로 선언 한 지 2년 반이 지났다. 그 시간 동안 COVID-19에 감염된 적이 없다면 약간 의 운이 관련되었을 것이 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이 질병에 걸리지 않았는지를 단언할 수는 없지만 현재 호주 인구가 2,580만 명을 넘어서고 있는 만큼 감염 된 사실을 당국에 보고하 지 않은 건수도 많을 것으 로 나타나가능성이SARS-CoV-2에T-cells)를리부터코로나바이러스인이과를말했다.그렇게명없었던Griffin)인Queensland)(University퀸즐랜드대학교추정된다.of전염병학자폴그리핀(Paul박사는“(감염이개개인의)운이분역할을할수있지만,간단하지않다”고그리핀박사의연구결보면,일반감기의원되는것과같은다른감염으로더높은수준의메모T-세포(memory가진이들은감염될더낮은것으로있다. ▲ 본인이 모르는 사이, 감 염되었을 수 있다= 그리핀 박사는 현재까지 감염을 경험하지 않은 이들 가운 데는 본인이 알지 못하는 사이 감염이 있었을 가능 성이 매우 높다고 말한다. 그리핀 박사는 “혈액은 행에서 채취한 샘플 혈액 또는 연구 지원자들을 대 상으로 항체를 검사한 일 부 연구를 보면, 그 대상자 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코 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되었 거나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는 반면, 연구 대상자들 은 그런 사실을 알지 못했 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실제로, 감염이 되었지 만 전혀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거나 극히 경미하여 꽃가루 알레르기 또는 가 벼운 감기로 넘겼을 수 있 다. 이와 함께, 본인도 모 르게 감염이 되어 있는 상 태에서 빠른 항체검사 (RAT)를 시행해 보았지만 제대로 하지 않아 정확한 결과를 얻지 못한 채 지나 쳤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 감염자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 결과는= 이런 가운데 실제로 얼마나 많은 이들 이 COVID-19에 감염되 었는지를 추적하는 연구가 있다. 이전에 감염되었는 지 여부를 알 수 있는 유일 한 방법은 백신에 의해 생 성된 항체와 감염으로 인 해 만들어진 항체의 차이 를 결정할 수 있는 혈액검 사를 호이다.이면,antibodies)가(nucleocapsid드높은험실한를바이러스(nucleocapsid)라고감염은통해서이다.뉴클레오캡시드하는,구(virussphere)구성하는단백질에대항체를생성하므로실테스트에서충분히수준의뉴클레오캡시단백질항체protein검출된다이는지난몇개월사감염이되었었다는신 ▶30면으로김지환이어짐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현재까지 COVID-19에 감염된 적이 없는 이들도, 사실은 본인이 모르는 사이 감염이 되었을 수 있다는 진단이다. 사진 : ABC 방송 뉴스 화면 캡쳐 최근 커비연구소(Kirby Institute)와 국립 면역연구-감시센터(National Centre for Immunisation Research and Surveillance)의 핼액샘플 조사를 보면 호주 성인 거의 절반이 COVID-19에 감염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 Lifeblood 아직 COVID-19에 감염된 적이 없다? ‘운이 좋아서’ 만은 결코 아니다 증상 없어 감염 몰랐을 수도... 혈액검사 연구 결과, 호주 성인 거의 절반 감염
MAIN NEWS The Korean Herald 26th August 2022A30 ▶28면에서 이어받음 최근 국립 5일다(한국신문를참여해소,Institute)교Surveillance)와Researchfor시센터(National면역연구-감CentreImmunisationandNSW대학커비연구소(Kirby주도로각연구병원등의연구원들이시행한연구는이추적하기위한것이었2022년8월자,1503호기사참 조). 이들은 올해 2월 말에 서 3월 초 사이에 헌혈을 한 이들의 혈액에서 채취 한 5,185개의 샘플에서 COVID-19 항체를 찾았 다.이를 통해 연구원들은 2022년 2월 말까지 호주 성인의 최소 17%(약 340 만 명)가 감염되었으며, 대 다수가 로러스론’(Omicron)‘오미크변이바이파동때발생한것으추정했다.이는 COVID-19에 감염된 이 들의 수가 공식적으로 보 고된 수치의 두 배 이상이 었음을 은심하게질방문하는행사,“사람들이에개인이것이다.공기를한과이가운데이든을박사는준수,던COVID-19에성인의따르면업데이트의미한다.된혈액조사에6월초까지호주최소46%가감염되었것으로추정됐다.▲일상에서의방역수칙중요하다=그리핀COVID-19감염막기위해권장되는모위생수칙을따르는것중요하다고말한다.이가장기본적인것△마스크착용,△타인일정거리두기,△철저손씻기,그리고△실내자주환기시키는또한그리핀박사는개얼마나사교적인가달려있다고덧붙였다.많이모이는기타고위험장소를것에따라달라수있다”는그는“방되면감염될위험더욱높아진다”고강 조했다. ■ 연령-성별 COVID 감염 비율 (2022년 8월 12일 기준) ▲ 남성 10세 미만 : 13,896.68명 10-19세 : 16,944.16명 20-29세 : 22,716.26명 30-39세 : 21,076.44명 40-49세 : 18,541.44명 50-59세 : 16,619.76명 60-69세 : 13,944.77명 70-79세 : 12,048.7명 80세 이상 : 14,075.09명 ▲ 여성 10세 미만 : 13,764.96명 10-19세 : 19,295.55명 20-29세 : 26,154.85명 30-39세 : 23,146.8명 40-49세 : 20,864.24명 50-59세 : 17,764.16명 60-69세 : 13,582.95명 70-79세 : 10,504.6명 80세 이상 : 12,330.35명 Source : ABC 방송 Charting The Spread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퀸즐랜드대학교(University of Queensland) 전염병 학자인 폴 그리핀(Paul Griffin. 사진) 박사 는 일상에서의 방역수칙 준수가 감염을 예방하는 길임을 다시금 강조했다. 사진 : mater.org.au
60여 년 만에 처음 시장에 나온 이스트우드 소재 주택이 예비구매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256만 5,000달러의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다. 헌츠 애비뉴(Hunts Avenue) 상에 자리한 3개 침 실의 소박한 이 단층 건물은 지난 1956년에 한 가 족이 구매한 뒤 현재까지 거주해 온 주택으로, 당시 인근 장로교 교회 속기사(stenographer)이자 레드 펀(Redfern)에서 제도사(draughtsman. 기계나 건 물의 도안을 그리는 사람)로 일했던 소유주가 결혼 을 하면서 구입한 것이었다. 그가 이 주택을 위해 지불한 금액은 약 6천 파운드로 알려졌다. ▶B3면으로 이어짐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시드니 주말 경매- 6천 파운드 구매 주택, 60여년 만에 256만 달러 8월 3주 경매, 2주 연속 거래비율 높아져... 572채 매물, 낙찰률 60.2% 잠정 집계 8월 셋째 주 주말경매의 거래 비율이 둘째 주(13일)에 이어 60% 수준을 이어갔다. 사 진은 지난 1956년 약 6천 파운드에 구입한 이스트우드, 헌츠 로드(Hunts Avenue, Eastwood)에 있는 3개 침실 주택. 사진 : Melrose Estate Agencts
PROPERTY The Korean Herald 26th August 2022 B3 ▶B1면에서 이어받음 198만 달러의 잠정가격 이 책정되어 경매 매물로 나온 이 주택은 150만 달 러에서 입찰이 시작되었으 며 개발업자, 투자자, 실거 주자 등 9명의 예비 구매 자가 높은 금액을 제시하 면서 가격이 빠르게 높아 졌다.입찰자들은 잠정가격을 넘어선 이후에도 경쟁을 이어갔으며 마지막으로, 이 부지에 새 주택을 짓고 자 하는 다.매시장을매자는(Shawn)이라는게(Carlingford)의칼링포드한가족에낙찰이이루어졌다.성을밝히지않은숀이름의구지난1년동안경지켜봤다고말했그는“예상했던것보다 크게 높아진 낙찰가였다” 면서 “하지만 이전에 비 하면 저렴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경매가 진행되 는 도중에도 이 주택을 구 입했을 경우 월 상환액이 얼마인지를 계산했다는 그 는 “아마 6개월 전이라면 290만 달러에서 300만 달 러를 지불해야 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 주택은 지난 주말(20 일) 시드니 전역에서 경매 가 진행된 572채의 매물 중 하나였다. 이날 저녁 부 동산 정보회사 ‘도메 인’(Domain)에 보고된 367건의 낙찰률은 60.2% 로 잠정 집계됐다. 이중 96채의 주택은 이날 아침 경매가시드니철회됐다.주말경매 낙찰 률은 지난 5월 28일, 60% 이하로 하락했다가 이달 둘째 주인 지난 13일 다시 60%대를 회복했다. 주택 시장에서 이 같은 거래비 율은 ‘균형 잡힌 시장’ 으로 간주된다. 입찰했으며는에3,000달러에현지의개Turramurra)(Avoca했다.을이르면Horwood)의‘Horwood동산을구매자가이러의5,000달러였다.지불한족에게주택이Road)는카바리타(Cabarita)에서도킹로드(Dorking상에있는4개침실같은지역의한가판매됐다.이들이금액은607만550만달잠정가격이책정된주택에는10명의예비입찰,가격경쟁펼쳤다.매매를맡은부중개회사Nolan’사벤호우드(Ben에이전트에따모든예비구매자들이자리에새로운주택건축할목적으로입찰투라무라의아보카로드Road,상에있는4침실주택은투라무라한가족이248만낙찰받았다.190만달러의잠정가격매물로나온이주택에10명의예비구매자가이들의눈치싸 움으로 입찰가격이 오르는 데 비교적 많은 시간이 걸 렸다. 매매를 맡은 ‘Ray White Upper North Shore’ 사의 매트 볼린 (Matt Bolin) 에이전트에 따르면 160만 달러에서 입찰이 시작되어 200만 달러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잠정가격을걸렸다.넘어선 후에 는 3명의 예비 구매자가 지속적으로 경쟁을 이어갔 으며 결국 248만 3천 달러 에서 더 이상의 가격 제시 는 나오지 투라무라않았다.지역의 주택은 올해 6월까지 지난 12개 월 사이 24.5%의 가격 상 승을 보였으며, 이로써 현 재 중간 주택가격은 311 만5,000달러 로 집계되어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카바리타의 도킹 로드(Dorking Road, Cabarita)에 자리한 4개 침실 주택. 10명의 예비 구매자가 관심을 보인 이 주택은 607만5,000달러를 지불한 이 지역의 한 가족에게 돌아갔다. 사진 : Horwood Nolan
PROPERTY The Korean Herald 26th August 2022B4 Property & Business NSW 주 북부의 휴양도 시 바이런 베이(Byron Bay)는 최근 수년 사이 호 주 전역에서 가장 높은 주 택가격 상승을 기록한 곳 이다. 특히 코로나바이러 스 대유행이 시작된 2020 년 3월 이후, 시드니는 물 론 호주 전역에서의 이주 자들이 늘어나면서 급격한 가격 상승을 보였으며, 광 역시드니의 중간 주택가격 을 훌쩍 진단했다.의이이수의중북부“기준금리이다.후팬데믹보여주기는달러라는만지역의했다.19.9%로달했지만지상승률은카운슬료에인’(Domain)의타났다.도런산터하지만뛰어넘었다.지난해하반기부시작된전반적인부동시장약세와함께바이베이의주택가격성장크게둔화된것으로나부동산정보회사‘도메최근자따르면바이런베이지역의연간가격올해3월분기까지난1년사이44%에6월분기에는절반이상감소이에따라6월분기이중간주택가격은1달러가높아져181만기록적인수치를하지만이는사태가시작된이가장낮은연간성장률부동산전문가들은인상과NSW지역을강타한홍영향으로가격성장크게낮아졌으며,이것바이런베이부동산붐전환점이될것”으로바이런베이일부교외지 역(suburb)의 중간 보이던현지인들이투자지나갔다는장이를으로장이바이런(Nicola선임연구원높아지기도중간사이올격을이(Murray인근역이저렴한았지만252만5,000달러까지가격은치솟올3월분기이후가격을보이는지늘어나고있다.물론머리리버샤이어Rivershire)와같이전까지낮은주택가보였던지역의경우6월까지지난12개월49.1%가올라현재가격은65만6,000로했다.‘도메인’의통계분석니콜라파월Powell)박사는지역의부동산시현저하게둔화된것보고있다.그녀는“보여주는첫째는시호황이완화되었거나것,또하나는부동산을갖고있던높은수익성을팬데믹기간중에 매각을 결정했기 때문”이 라고파월설명했다.박사는이어 “바이 런 베이의 주택가격 성장 은 확실히 둔화되고 있 다”면서 “이 지역 시장 을 보면 경이적인 성장이 었으며 극단적인 가격상승 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한 “전염병 사태로 대도 시 거주민들의 이주가 늘 어나면서 수요가 크게 증 가했었던 점도 크게 작용 했지만 이제는 이런 추세 도 감소했다”는 설명이 다.파월 박사는 이처럼 전례 없는 가격 상승으로 바이 런 지역의 주택시장은 가 격 하락에 더 취약했다고 전했다. “지나친 가격 상 승률로 인해 약간의 (시장 상황) 변동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그녀는 “최근의 높은 물가상승과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차입능력이 감소하면서 주택가격은 더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바이런덧붙였다.베이 기반의 부동 산 중개회사 ‘Bryon Bay Real Estate Agency’의 리암 하고(mortgage)활비와“구매자들이러났다.기인한에서가격은르면했다”고부동산른차례의이곳Annesley)씨는아네슬리(Liam“올해초일대에서발생한두극심한홍수로다지역에비해보다일찍시장침체를경험말했다.그에따올3월분기,절정의1월과2월의거래나온것이며홍수로시장둔화는6월분수치에서분명하게드그런반면아네슬리씨는높아지는생주택담보대출상환금을반영있으며,시장이조정 되면서 향후 6개월 정도면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본 다”고 전망했다. “구매 자들이 ‘이자율 인상’이 라는 말에 익숙해지고 또 한 이를 고려하고 있기에 수입과 지출을 조정하는 동안 시장이 둔화되는 시 기가 있을 것이며, 반년 정 도의 정체기가 지나면 시 장이 다시 살아날 것”이 라는 설명이다. 또 다른 부동산 중개회사 ‘Amir Mian Prestige’ 의 아미르 미안(Amir Mian) 대표도 유사한 분석 을 내놓았다. 본래 골드코 스트(Gold Coast)를 기반 으로 하는 이 회사는 수년 전, 바이런 베이에 두 번째 사무실을 열고 부동산 중 개를 해 “수년왔다.전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영업을 시작했 다”는 미안 대표는 “주 택을 구입하려는 이들의 문의 수준에 놀랐다”며 “지금은 확실히 정점이 지났지만 수요는 계속 이 어지고, 그런 반면 공급은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의 회사에 주택구입을 문의하는 예비 구매자들은 주로 시드니, 멜번, 골드코 스트에 거주하는 이들이며 휴가용 주택보다는 대부분 이 지역에 정착하고자 하 는미안사람들이다.대표는이어 “바이 런 베이는 휴양지였고 지 금도 그렇지만 우리는 주 로 ‘최종 사용자’에게 주택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즉 이 지역에 거주 하려는 이들의 주택 구매 가 많다는 아네슬리씨는것이다.물론 미안 대표 또한 봄과 여름이 바 이런 지역의 부동산 시장 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하 면, 이 즈음에는 주택 수요 와 가격이 다시 상승할 것 이라고 예상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바이런 베이는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시기, 높은 주택가격 성장을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2020년 10월, 1천207만 달러에 거래된 바이런 베이, 마린 퍼레이드(Marine Parade, Byron Bay) 상의 5개 침실 주택. 사진 : Atlas Real Estate Byron Bay 바이런 베이의 주택시장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것은 올해 이 지역 일대에서 발생한 두 차례 이상 의 홍수, 최근 연속된 기준금리 인상에 의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사진은 하늘에서 본 바이런 베이 의 해안 주택가. 사진 : The Urban Developer 팬데믹 사태 이전부터 높은 주택가격 상승을 보이던 NSW 주 북부 휴양도시 바이런 베이(Byron Bay)의 시장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약 반년 정도의 일시적 정체가 지난 후 시장이 다시 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은 바이런 베이의 메인 비치(Main Beach)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 사진 : Pixabay / randersen 부동산 시장 최고의 ‘핫스폿’ 바이런 베이, 6월 분기 성장률 둔화 ‘도메인’ 자료... 3월 분기 44% 상승으로 정점, 6월까지 성장률 절반 이상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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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The Korean Herald 26th August 2022B10 Property & Business 나이트클럽 매니저인 스 튜워트 도전에“하지만시까지열었고,에다.멋진업이다.이상럽이닥을클럽에Burchell)씨는버첼(Stewart오후시간,나와매끄러운바꼼꼼히살펴본다.클영업을시작하기전,여부를확인하는작그는“한때이곳은아주곳이었다”고말했이어“우리는일주일최소3일은밤새문을바(bar)는오전4영업을했었다”며최근우리는큰직면해있다”고 덧붙였다.호주전역의 많은 나이트 클럽과 마찬가지로 서부호 주(Western Australia) 먼 북부, 인구 1만3천 명의 작은 도시이지만 WA의 대 표적 관광지 중 하나인 브 룸(Broome)의 메인 스트 리트 상에 있는 ‘스카일 라 바’(Skylla Bar)도 지 난해 몇 달 동안 문을 닫았 다.이곳에서 매니저로 오래 일해 온 버첼씨는 이에 대 해 “인력부족, COVID19 셧다운, 클럽운영 비용 상승 등 복합적 요인에 의 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클럽이 오래 문을 열지 않았던 이유는 비단 이 때문만은 아니다. 그는 “또 다른 흐름이 있다” 고 덧붙였다. “근래 들어 호주의 밤 문화가 변하고 있다”는버첼씨는것이다.“지난 10여 년 사이 호주의 나이트클 럽은 전반적으로 쇠퇴했 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이들의 밤 문화 트 렌드가 바뀌고, 스몰 바 (small bar)의 등장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 다.이 같은 진단은 비단 버 첼씨만이 아니다. 호주 각 지의 나이트클럽들이 비슷 한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ABC 방송이 한 시사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한 각 나이트클럽의 현 상황은 ‘스카일라 바’와 유사함을 보여준 다. ‘클럽 비즈니스’의 쇠퇴, 글로벌 추세이다 호주의 나이트클럽들이 겪는 경영상의 어려움, 직 접적으로 말해 클럽을 찾 는 이들이 크게 줄어든 것 은 전 세계적 추세이다. 클 럽 엔터테인먼트의 주 소 비층인 젊은이들이 보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 구하고,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엔터테인 먼트 옵션을 선택함에 따 라 문을 닫는 나이트클럽 은 전 세계 곳곳에서 계속 늘어나고1980년대에서있다. 90년대, 클럽이 붐을 일으켰던 영 국에서는 2005년 이후 나 이트클럽 수가 절반으로 줄면서 영국이 한 때 자랑 스럽게 내세웠던 문화산업 의 몰락에 대한 뉴스가 한 동안 헤드라인을 장식하기 도호주에서도했다. 근래 들어 비 슷한 현상이 진행되고 있 다. 미국에 기반을 둔 글로 벌 기업 컨설팅 사 ‘IBISWorld Australia’ 의 호주 산업 데이터에 따 르면 최근 몇 년 동안 호주 전역의 나이트클럽 수는 482개에서 355개로 감소 했으며 이윤 또한 크게 줄 었다.클럽의 폐쇄는 특히 밤 유흥 옵션 제한이 강화된 지역 중심가에서 많았다. 가령 서부호주(WA) 중부 해안의 항구도시 제럴턴 (Geraldton. 퍼스 북쪽 420km 지점)에는 이 도시 의 번영을 반영하듯 3개의 나이트클럽이 영업을 이어 왔으나 지금은 남아 있는 클럽이 하나도 없다. 폭력사건 연관도 클럽 쇠퇴의 한 요인 그렇다면, 당시를 전후하 여 태어난 밀레니엄 시대 (millennials)는 왜 다른 것 일까. 많은 이들은 “그들( 밀레니얼들)은 더 건강하 고 건전하며 숙취에 덜 관 심 있기 때문”이라고 믿 고20세있다. 나이의 해리 (Harry)씨는 친구들과 밤 늦도록 클럽에서 즐기기보 다는 오후에 모여 간단하 게 술을 마시는 것을 더 좋 아한다고 말했다. “클럽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 는 그는 “라이브 음악을 들으면서도 옆 사람과 이 야기를 나눌 수 있고, 고막 을 찢는 듯한 댄스음악 속 에서 큰 소리로 말한 필요 가 없는 스몰 바(small bar)를 더 선호한다”는 것이다. ▶B11면으로김지환이어짐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서부호주(Western Australia) 먼 북부, 관광도시 부룸(Broome)에서 ‘스카일라 바’(Skylla Bar)라는 이름의 나이트클럽 매니저로 일해온 스튜워트 버 첼(Stewart Burchell. 사진)씨는 “젊은이들의 밤 문화 트렌드가 바뀌고 스몰 바(small bar)의 등장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사진 : ABC 방송 뉴 스 화면 캡쳐 지난 10여 년 사이, 호주 전역의 상당수 나이트클럽들이 문을 닫고 있다. 이는 주 소비층인 젊은이들의 밤 문화 선호가 바뀌었다는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기존 클럽들도 스몰 바 (small bar) 또는 옥외 비어가든(beer garden) 등을 추가로 마련, 고객 유치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사진 : Pixabay / ok8972 ‘클럽 비즈니스’ 쇠퇴... 호주 밀레니엄 세대의 밤 문화 트렌드 변화로 데이팅 앱-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선호 확산, 각 나이트클럽 수익 빠르게 하락
BUSINESS The Korean Herald 26th August 2022 B11 ▶B10면에서 이어받음 그의 친구 맥스 버고 (Max Virgo, 23)씨는 밤에 이루어지는 폭력 사건 등 에 대한 우려로 나이트클 럽 수가 줄고 있다는 사실 에 놀랍지 않다는 반응이 었다. “도심 지역의 밤 문 화 속에서 범죄가 증가했 기 때문일 수 있다”는 그 는 “실제로 사람들은 폭 력 사건이 늘오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버고씨는 “우 리는 클럽 즐기기를 좋아 하기보다는 비어가든(beer garden) 같은 공간에서 모 이는 것을 선호하는데, 또 래 젊은이들도 그런 것 같 다”고 말했다. 젊은이들의 습관, 일명 ‘집돌이’ 선호 추세 빅토리아 주, 질롱 (Geelong, Victoria. 멜번 남쪽 약 70km 지점)에서 ‘Home House nightclub’을 운영하는 조르 이들의고심는이트클럽에서의Lazarevic)씨레비치(Chantelle덧붙였다.까고,몰래누군가와어서“지금은크게많은간다는이지금은어에서이들이게밤비교해이트클럽을Samphanh)씨는샴한(Jhor처음나시작했을때와지금은젊은이들의외출에대한태도가크바뀌었다고말했다.약10년전만해도젊은새벽6시까지플로댄스를즐겼지만클럽을찾는이들훨씬일찍집으로돌아것이다.지나치게술을마시는풍경도사라졌다.샴한씨는소셜미디어가있술이취한상태에서키스하는장면이찍혀SNS에유포되이로인해놀림을받을우려하기도한다”고그의동료인찬텔레라자또한“지금젊은층들에게있어나댄스를즐기엔터테인먼트는큰관사항이아닌것같다”말했다.그러면서그녀는“(젊은엔터테인먼트취향 변화에)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사태가 큰 역할을 했다는 생각”을 전했다. “사람들은 집에서 편안하 게,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본다”는 라자레비치씨는 “디지털 기술 덕분에 이들은 굳이 밖에 나가지 않아도 얼마 든지 오락거리를 찾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각 클럽들,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시설들 추가 COVID-19 전염병 대 유행 기간, 나이트클럽은 다른 비즈니스 이상 큰 고 통을 겪었다. 기본 방역수 칙 중 하나인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조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클럽 등 은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았고, 제한조치들이 해 제되는 가운데서도 대규모 실내 엔터테인먼트 장소들 의 제한 완화는 가장 늦게 이루어졌다.홈하우스 다.조정하고이들이에주얼한간을이제는에성함으로써가든이나일부말했다.운(bar)씨는고리오(Mario공동소유주인나이트클럽의마리오그레Gregorio)이를계기로야외바공간을포함한새로구조로바꾸어있다고그레고리오씨에따르면나이트클럽들은비어야외공간을조새로운트렌드적응하고있다.그는“고객들이야외공선호한다”면서“캐분위기를좋아하기드레스코드를완화하고선호하는음악으로있다”고설명했 클럽의 운영의 또 다른 비용 압박 나이트클럽들이 최근 겪 는 문제는 젊은이들의 트 렌드 변화만이 아니다. 클 럽에서 틀어주는 음악 라 이센스 수수료 조정이 그 하나이다.이는클럽의 수용 인원에 따라 정해진 음악 사용료 를 지불해야 함을 의미한 다. 500명을 수용할 수 있 는 클럽에 단 12명의 고객 이 있다 해도 500명을 기 준으로 비용을 내야 하는 것이다.서부호주(WA) 나이트클 럽협회 회장이면서 퍼스 (Perth)에 2개의 클럽을 운 영하는 사이먼 바우드 (Simon Barwood)씨는 지 난 20년 사이 이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조정된 음악 재생 비용으로 각 클럽들 은 연간 1만 달러에서 10 만 달러를 청구받고 있다. 클럽 운영에 소요되는 비 용 증가는 이뿐만이 아니 다. 각 클럽들은 주류판매 라이센스 비용 증가, 직원 임금 상승, 당국이 요구하 는 안전요원 확보 등에서 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바우드씨는 이제 각 클럽 들이 경쟁력을 갖고 수익 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글로벌 기업 컨설팅 사 ‘IBISWorld Australia’의 호주 산업 데이터(사진)를 보면 호주 나이트클럽의 연도별 수익은 몇 년 전부터 두드러지게 하락해 왔 다. 사진 : ABC 방송 뉴스 화면 캡쳐 각지의 나이트클럽 관계자들은 젊은이들이 보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고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옵션을 선택함에 따라 클럽을 찾는 이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고 말한다. 사진 : ABC 방송 뉴스 화면 캡쳐 서부호주(WA) 나이트클럽협회 회장이며 퍼스(Perth)에서 2개의 클럽을 운영하는 사이먼 바우드(Simon Barwood. 사진)씨. 그는 클럽에서 필수적 인 음악 사용료, 높은 인건비 등 제반 운영비 상승도 클럽 비즈니스 쇠퇴의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사진 : ABC 방송 뉴스 화면 캡쳐
The Korean Herald 26th August 2022
PROPERTY The Korean Herald 26th August 2022
ECONOMY The Korean Herald 26th August 2022B14 Property & Business 호주 실업률이 다시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 8 월 18일(목) 호주 통계청 (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ABS)이 내놓은 7월 공식 실업률은 3.4%로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가 하락했다. 하지만 ABS 는 지난달 4만9,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추 정했다.ABS의 비요른 자비스 (Bjorn Jarvis) 노동통계 국 장은 “2021년 말 록다운 이후 방역을 위한 제한이 완화된 10월 이래, 처음으 로 고용이 감소한 것”이라 고7월말했다.실업률 하락은 노동 시장 참여율이 줄어든 것에 서 기인한다. 현재 재직 중 이거나 구직 활동을 하는 호주인 비율은 6월 66.8% 에서 지난달에는 66.4%로 감소했다. 일자리를 찾는 이들의 감소가 줄어든 일자 리 수를 훨씬 능가한 것이 다. 실업자로 계산하려면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찾아 야 하는 점을 감안할 때, 취 업한 인구가 적었음에도 실 업률이 하락한 것은 이 때 문이다.7월의 스쿨 홀리데이에 다 근래 높아지는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자로 인해 노동 시간도 6월에 비해 0.8%가 줄었다.그럼에도 ABS는 고용시 장이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 는 징후가 있다는 판단이 다. 자비스 국장은 “7월 실업률 하락은 높은 일자리 공석과 지속적인 노동력 부 족 등 점점 더 타이트해지 는 노동시장을 반영했고, 이로써 1974년 8월 이래 최저 수준을 보였다”고 말 했다. 호주 경제의 ‘티핑 포인트’? 이번 ABS의 실업률 통계 와 관련, 글로벌 투자은행 ‘AMP Capital’의 다이 아나 이터를12만상의다.간Hero’도업체다”고수축을둔화될본다”면서아마도둔화되는등기업징후”라고가까웠다는“호주Mousina)무시나(Diana선임연구원은고용시장이정점에또다른초기진단했다.그녀는“소비자심리및신뢰수치,선행지표설문조사데이터가모두시점에,우리는그전환점에있다고“고용이다소것으로예상했지만기대하지는않았말했다.급여및인적자원제공‘Employment최근고용이약감소한것으로집계했호주전역110만명이근로자를고용하는개이상중소기업데보유한이회사는7 월, 기업당 평균 직원 수가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업당 고용이 지난 3년 반 동안 12.6% 증가하 는 등 매우 강력한 고용 성 장 이후 처음 나타난 것이 다.‘Employment Hero’의 벤 톰슨(Ben Thompson) 최 고경영자는 “최근 데이터 를 보면 지난 1년 동안 중 소기업들의 고용 성장은 매 우 강했지만 성장 속도는 둔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 다”면서 “이는 지난 한 달 동안 직원 규모가 축소 된, 보다 작은 규모의 기업 들에서 분명하게 나타난 다”고지난달설명했다.고용하락은 직원 수 20명 미만 사업체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 평균 근 로자 수는 0.5% 감소했다. 하지만 대기업의 고용은 여 전히 다.가장접객따르면‘Employment증가했다.Hero’에건설,무역,소매,서비스,관광업에서큰고용감소를보였 바이러스 질병 탓일 수도... 일부 왔다고지난달한COVID-19경제학자들은질병으로인근로자들의결근증가가실업률하락을가져보기도한다.자비 스 국장에 따르면 지난달 스쿨 홀리데이를 전후하여 연차휴가를 갖는 이들 외에 도 평소보다 크게 늘어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근 무 시간이 준 근로자는 약 75만 명에 이른다. 미국의 다국적 투자은행 ‘JP Morgan’의 벤 자만 (Ben Jarman) 경제 연구원 은 “직원들의 결근이 늘어 나면서 많은 고용주는 사업 운영을 지속하고자 노동력 을 비축하게 되었다”고 설 명했다. “결근하는 이들의 증가로 고용주는 원하는 노 동 공급 시간을 더 단축하 여 기존 직원을 비정상적으 로 유지하게 됐다”는 것이 다. ‘공격적’ 금리인상 시작되나 AMP 캐피털의 무시나 연구원은 “이 같은 실업률 수치는 호주 중앙은행 (RBA)이 오는 9월 6일 (RBA는 매월 첫 화요일, 통화정책 회의를 갖고 기준 금리를 결정한다) 금리 결 정을 고려할 때 RBA 이사 진으로 하여금 생각할 시간 을 갖게 할 것”이라고 예 상했다.그녀는 “(최근의 연속된 이자율 인상은) 우리가 지 난 1994년 이후 본 것 가운 데 가장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라고 말했 다.무시나 연구원은 RBA의 현금 금리 목표가 올해 2.6%까지 인상돼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하는 일부 경제전문가 중 하나이다. 현재 호주 금융시장 및 일 부 전문가들은 3~3.5%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 다.현재 호주의 기준금리는 5월부터 8월까지 연속 인 상돼 1.85%로 설정되어 있 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7월 호주 실업률이 다시금 사상 최저 수준인 3.4%(6월 3.5%)로 하락했다. 하지만 이는 노동시장 참여율이 줄어든 것에서 기인한 것으로, 결코 좋은 소식만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사진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회사를 찾는 구직자. 사진 : International Career Institution 투자은행 ‘AMP Capital’의 다이아나 무시나(Diana Mousina. 사진) 선임 경제연구원. 그녀는 “소 비자 심리 및 기업 신뢰 수치, 선행 지표 등의 데이터가 모두 둔화되는 시점으로, 호주 고용시장이 정점에 가까웠다는 또 다른 초기 징후”라고 진단했다. 사진 : ABC 방송 뉴스 화면 캡쳐 일부 경제학자들은 7월 실업률 하락에 대해 스쿨홀리데이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등으로 일을 하지 못한 이들이 크게 늘어난 때문으로 보기도 한다. 그래픽 : JP Morgan 실업률, 다시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하락 원인, 좋은 소식 아니다” 호주 통계청 집계 6월 3.5%→7월 3.4%로, 2021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고용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