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한국신문 제1505호 2022년 8월 19일(금) 디지털신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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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NEWS The Korean Herald 19th August 2022 A3 NSW 주 의회 사무처 및 각 의원 사무실 내 근무 문 화에 대한 획기적인 조사 에서 성희롱과 성폭력, 속 칭 ‘왕따’로 통하는 따 돌림 등이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같은 파 괴적 행위들의 주요 가해 자는 현직 의원들이라는 게 조사에 응한 대부분 직 원들이 털어놓은 내용이었 다.이는 호주인권위원회의 반 회혀진12일(금)위원장이(Elizabeth던Commissioner)으로Discrimination성차별위원(Sex일했엘리자베스브로데릭Broderick)전조사,지난8월브리핑을통해밝것으로,NSW주의직장문화에대한조사 를 맡은 ‘NSW Parliamentary Executive Group’은 지난해 7월, 이 를 담당할 위원으로 브로 데릭 전 성차별위원장을 지명한 바 있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따 돌림이나 괴롭힘(bullying) 사례의 52%는 현직 의원 에 의해 자행된 것이다. 또한 각 사무실 근무자의 2%는 성폭행을 당했거나 이 같은 행동 시도를 경험 했다고 밝혔으며, 거의 10%는 한 번 이상 ‘성 폭 행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 거나 목격했다’는 답변이 었다. 아울러 보고서는 “ 성폭행을 당했거나 시도를 경험했던 직원은 여성 및 남성 모두에게서 드러났 다”고 덧붙였다. 주 의회 현직 의원 및 직 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도미닉 부분명이직원의의회에서것”이라고도다면한들이지지만야롱든리는일”이라고이는다”고화의소적회Perrottet)페로테트(Dominic주총리는“의내직장문화에많은독요소들이있으며,변필요성을보여주었밝혔다.조사내용과관련하여“결코용납할수없는강조한주총“우리주전역의모직장에서괴롭힘,성희및성폭력행위가없어하고,또그렇게되어가NSW주의회는그렇않다”며“현직의원의회내직장을안전환경으로이끌지못한모든직장의안전에희망을가질수없을지적했다.이번조사에는NSW주근무하는전체27.7%,거의450참여했다.조사는대온라인을통해진행 되었지만 100명 이상은 일 대일 비밀 인터뷰를 가졌 고 7차례의 비밀 그룹 세 션이 진행됐다. 또한 조사 위 측은 58건의 비밀 서면 제출을보고서는받았다.주의회 사무처 및 각 사무실에서 자행되 는 ‘왕따’에 대해 ‘아 주 체계적이고 당히회적시키기발생하는지한다거나해했다.심각한and이루어지는’(systemic다각적으로multi-directional)상황이었다고설명결국이런점으로인‘괴롭힘을사전에방일단사례가경우이를중단위한구조적-문화보호조치’에대한의직원들의신뢰도는상낮았다. ▶30면으로김지환이어짐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NSW 주 의회 업무 환경 조사- 성추행 및 폭행, 광범위한 ‘괴롭힘’ 만연 NSW Parliamentary Executive Group 주도로 전 ‘반 성차별위원장’ 조사 결과 직원 3명 중 1명 성희롱 및 ‘왕따’ 경험... 일부 최악의 행위 가해자는 현직 의원들 NSW 주 의회 사무처 및 각 의원 사무실의 근무 환경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 결과 성희롱과 성폭 력, 따돌림 등이 만연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조사 대상자들이 털어놓은 소위 ‘왕따’ 사 례의 52%는 현직 의원들이 의해 자행된 것이었다. 사진은 매콰리 스트리트(Macquarie Stree) 에 자리한 주 의회의 상원 회관. 사진 : Parliament of NSW

MAIN NEWS The Korean Herald 19th August 2022A4 “조국 광복의 기쁨을 나 누고 이 날을 경축하는 오 늘, 특히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사회에서는 이 날 을 기해 다시 한 번 다민족 사회에서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 그리고 다문화에 기 여하면서 진정한 화합을 이 루어가는 길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조국 광복 77년을 맞는 8.15 광복절을 기해 시드니 동포들은 경축식을 갖고 이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 을 가졌다. 호주 시드니한 인회(회장 강흥원)가 마련 한 이날 한인회관에서의 기 념식에는 각 한인단체 관계 자 등 70여 동포들이 함께 했다.이날 경축식은 국민의례 에 이어 광복회 호주지회 김현 이사의 광복회장 기념 사 대독으로 시작됐다. 장 호권 광복회장은 호주보다 앞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열린 경축식 기념사에서 “일본과의 공 존 공생 노력이 필요하다” 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그 전제로 “과거 침략과 수탈 에 대한 진솔한 고백과 사 과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 다”는 점을 강조했다. 장 회장은 “불안전한 한 일 관계는 향후 동북아 정 세 속에서 양국이 함께 침 몰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서로 가져야 하기에 깊은 고민과 해결책을 모색해 나 가야 하고”, “현재 지구 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엄혹 한 국제 정세가 동북아에도 영향을 주리라는 것은 결코 기우가 아니기에 우리 후손 들이 살아갈 이 땅이 다시 격랑의 소용돌이 속에서 폐 허가 되지 않기 위해선 주 변국, 특히 일본과의 공존 공생을 위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지난 역사 속에 깊이 새겨진 민 족 감정을 해결하기 위한 일본국의 과거 침략과 수탈 에 대한 진솔한 고백과 사 과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 다”고 촉구했다. 이어 홍상우 총영사가 대 독한 윤석열 대통령 경축사 는 북한을 향해 ‘비핵화’ 를 전제로 한 지원 계획을 밝히고 또한 일본에 대해서 도 미래와 시대적 사명을 강조하며 한-일 관계 개선 을 강조했다. 하지만 올해 경축사에서 윤 대통령은 ‘ 자유’, ‘보편적 가치’ 등의 단어를 수십, 수차례 인용하면서 ‘관계개선’ 만을 이야기했을 뿐 해결되 지 않은 역사 문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 다. ▶8면으로김지환이어짐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제77주년을 맞는 광복절 경축식에서 강흥원 한인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 광복절을 기 해 가진 경축식에는 70여 동포들이 참석, 이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사진 : 김지환 기자 / The Korean Herald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동포들이 그 날의 기쁨을 상상하며 태극기를 들고 만서를 부르고 있다. 사진 : 김지환 기자 / The Korean Herald “호주 동포사회, ‘자주성 회복 위한 선열들의 한 마음’ 생각할 때...” 시드니한인회, 8.15 광복절 경축식... 70여 동포들, ‘광복’의 의미 되새겨 총영사가 대독한 윤 대통령 경축사, ‘일본과의 미해결 역사 문제’ 언급 없어

The Korean Herald 19th August 2022A6 COLUMN 지난주 호주의 국보급 가수 두명이 세상을 떠났다. 두 사람 모두 멜번에 서 성장하여 대성공한 여성들로 Judith Durham 과 Olivia NewtonJohn이다. 전자 Judith Durham은 4 인조 밴드 Seekers 의 리드 싱어이자 호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 명가수 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사람이다. 그의 청아한 목소리를 나나 무스꾸리 와 양희은에 견준다면 이해갈것이다. 1964년 호주 밴드로는 처음으로 영국 에서 히트곡들을 줄줄이 발표한후 호 주로 돌아와 꾸준히 사랑받았던 국내 여가수였다. 1967년 멜번 야외음악 당에서 가진 그들의 귀국공연에 20만 명이 참석했던 기록을 수립했었다. 반대로 올리비아 뉴튼존은 혜성같 은 존재로 미국에서 명성을 구가한후 전세계적으로 이름이 알려진 미국 거 주자였다. Olivia Newton-John 은 본명이였다. 영국 캠브리지 태생으로 아버지 Brinley Newton-John 과 어 머니 Irene Born 사이에서 태어나 멜 번대학 교수로 부임한 아버지를 따라 온가족과 함께 6세에 멜번에 정착했 다. 어머니의 아버지 (올리비아의 외 고조)는 독일계 유태인 물리학자/수학 자 Max Born 였다. Max Born은 학 문중 가장 어렵다는 양자역학의 발전 에 출중한 역할을 인정받은 1954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교과서에 나 오는 인물이다. 즉 Olivia NewtonJohn은 우매한 부모들이 무작정 선망 하는 천재의 외손녀였다. 호주 영어에 It’s not rocket science 라는 표현이 있다. Rocket( 로켓) Science(과학)는 양자역학 수준 은 아니나 특별히 어렵거나 난해함을 비유한 말이다. 법률 업무는 Rocket Science 가 아니다. 양자역학은 고사 하고 rocket science수준도 아니고 의 학이나 자연과학에 못미치는 수준이 다. 빌려준 돈을 받아주는 일, 교통사 고 보상을 받아주는 일, 이혼소송에서 부부의 재산을 나누는 일 등등 다수의 변호업무는 rocket science 수준이 아 니다.그래서 일까? 가끔 변호사를 사칭하 는 의뢰인들을 만나곤 하다. 사업상 종종 접하는 계약서들이 낯익어 지면 서 쉽게 보여지는 것이다 (Familiarity breeds complacency). 변호사의 조 언을 법대생 자녀에게 확인하는 부모 들도 있기 마련이다. 비교적 사소한 업무로 법정에 서는 변호사의 업무가 하찮아 보였기에 점차 법률업무를 직 접 처리하는 용기도 생기게 되었다. 무조건 틀린것은 아니다. 재산분배 서류를 직접 작성하는 부 부들도 있다. 비슷한 유형의 서류를 인터넷에서 찾은것이다. 물론 모든 법원 양식은 법원 웹싸이트에서 다운 받아 당사자들이 직접 작성할수있으 나 재산 분배 서류 (Binding Financial Agreement)는 법원 양식이 아니라 부부가 이혼전이나 이혼후 Family Law 1975 규정에 따라 작성 되어야 인정받는 합의서류다. 각자 따로 변호사로부터 내용을 설명듣고 서명해야 하는 서류인데 비용도 그렇 고 귀찮아서 당사자들이 직접 작성항 것이다.이렇게 각종 계약서를 검토는 물론 직접 작성하는 사람들이 있다. 충분 히 가능한 일이다. 당장 큰 문제도 없 을것이다. 상황에 따라 현실적이고 경제적이라 추천이나 권장은 하지 않 겠으나 질책도 하지 않겠다. 문제는 문제 발생시 발생한다. 비 지니스 파트너쉽이 깨졌을때, 임대 상 가에서 강제로 쫒겨날때, 부부가 이혼 소송 절차를 밟았을때, 경찰이 담당했 던 형사건이 검찰로 넘겨졌을때, 법정 에서 실형 선고를 받았을때 등등 닭 잡아 치를 손님 소 잡아도 안될때. 법률 업무란 어려운 것은 아니나 힘 든 일이다. 김성호의 호주 법 칼럼 The Great Pretender 면책공고 Disclaimer 위의 내용은 일반적인 내용이므로 위와 관련된 구체적 법적문제는 변호사 자문 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김성호 변호사 KNA1805

MAIN NEWS The Korean Herald 19th August 2022A8 ▶4면에서 이어받음 이날 강흥원 한인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우리는 조국 광복의 기쁨을 나누고 이 날을 경축하지만 무엇보 다 먼저, 바로 이날을 위해 목숨을 내놓았던 선조들의 그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 겨야 할 것”이라며 “특히 해외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 사회에서는 이 날을 기해 다 민족 사회에서의 한인 커뮤 니티의 위상, 그리고 다문화 에 기여하면서 진정한 화합 을 이루어가는 길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 다”고 말했다. 이날 시드니 경축식은 동 영상을 통해 76년 전 광복절 을 있게 한 독립운동 선열들 의 발자취를 살펴보는 시간 에 이어 광복절 노래제창, 한 민족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하는 만세삼창(이재경-백낙 윤 전 한인회장 주도)으로 진 행됐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지난 6월과 7월 이어진 홍수로 인해 주거지를 임 시로 옮겨야 했던 거주자 및 임차인들은 임시숙소 비용 및 주거 복구비용 지 원 목적의 보조금(‘Back Home 프로그램’)을 신 청할 수 있다. NSW 주 서비스부 용할이‘BackArea)(Local의라헌터(Hunter)코스트(Central시드니를통해8월Dominello)도미넬로(Victor빅토장관은지난12일(금)보도자료를이같이밝히며광역비롯해센트럴Coast),및일라와지역(Illawarraregion)17개지방정부지역Government거주민들이Home’이라는보조금프로그램을이수있다고말했다.장관은“이번홍수로 인한 피해는, 일부 거주민 들 입장에서는 지난 18개 월 사이에만 네 번째 피해 인 만큼 NSW 주 정부는 추가 재정지원 프로그램 을 긴급하게 내놓게 되었 다”면서 “홍수 피해를 입은 거주민은 이날(8월 12일)부터 ‘Service NSW’ 웹사이트나 앱 (app), 전화(13 77 88)를 통해 또는 복구센터에 집 접 방문하여 이를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 정부는 이번 프로그 램에서 임시거주를 위한 최장 16주의 임대료를 지 원한다. ‘Back Home’ 보조금은 가전제품 교체, 상하수도 재연결, 지붕보 수, 전기 연결 및 기타 수 리비용에 대해 실거주 소 유자에게는 최대 2만 달 러, 임대인에게는 1만 5,000달러, 임차인(세입 자)에게는 5,000달러를 일회에 한해 제공한다. NSW Liverpool,Hawkesbury,Cessnock,CentralCanterbury은고능’이상피해를전역에서는“6-7월록속히는로지원금Cooke)스테파니긴급서비스부의쿡(Stephanie장관은“이번프로그램은홍수임시거처에지내야하거주민들이가능한조자택으로돌아가도하려는것”이라며홍수로NSW주10,700호가입었고1,500호가옥이‘거주불상태로확인됐다”설명했다.주정부의이번보조금Blacktown,Camden,Bankstown,Coast,Fairfield,Hornsby,Maitland, Mid Coast, Penrith, Port 서financial-assistance)에gov.au/floods/이트(www.service.nsw.‘Service보조금민이17개수Hills,Singleton,Stephen,Sutherland,Wollongong등홍피해가가장극심했던지방정부지역거주신청가능하다.이번‘BackHome’신청자격여부는NSW’웹사확인할수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홍수로 인한 주거지 피해-임대료 관련, “보조금 신청하세요” 캔터베리 뱅스타운-혼스비 등 17개 지방정부지역 거주민 신청 가능

MAIN NEWS The Korean Herald 19th August 2022A10 보건당국이 오는 9월 5일부터 생후 6개월부터 5세 미만 영유아 에게도 COVID-19 백신을 배포 하기로 했다. 이는 의약품 규제 당 국인 TGA의 승인과 백신자문그 룹 ATAGI의 권장에 따른 것으로, 현재는 이들 영유아 가운데 취약 그룹을 우선한다는 방침이다. 그렇다면 생후 6개월 미만 신생 아 접종은 어떠한가. 신생아를 위 한 백신은 있는 것일까? 그리고 임산부의 예방접종은 태아에게 어 떤 역할을 할까? ▲ COVID-19 감염 신생아의 중증 위험은 무엇?= 전문가들에 따르면 모든 연령대의 어린이가 COVID-19에 감염되어 합병증 을 겪을 수 있다. 하지만 멜번대학 교 전염병 학자인 미셸 가일스 (Michelle Giles) 교수는 영유아의 경우 나이 든 성인들에게서 볼 수 있는 심각한 질병 위험은 거의 없 는 편이라고 설명한다. 8월 둘째 주, 호주의학저널 (Medical Journal of Australia)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2021년 6 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COVID-19에 감염된 16세 미만 어린이를 조사한 결과 이들 대부 분의 감염은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질병과 관련이 있다. 이 연구는 어린이의 경우 델타 (Delta)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라 는 의학적 이유로 병원에 입원할 가능성이 감소한다는 것을 보여준 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신생 아들이 감염으로부터 완전하게 면 역이 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 7월, 미국 질병통제센터 (CDC) 후원의 의학저널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에 게재된 관련 연구를 보면, COVID-19 감염으로 병원에 입 원한 6개월 미만 아기 중 537명을 조사한 결과 20% 이상이 집중치 료를 받았으며 12%는 인공호흡 기가 필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일스 교수는 이 연구에 대해 미국에서 ‘델타’와 ‘오미크 론’(Omicron) 변이 파동 와중에 이미 병원에 입원해 있는 아이들 을 관찰한 것으로, 이미 COVID19에 감염되었거나 또는 심각한 의료적 개입이 필요하지 않은 이 들과는 대조적임을 보여준다고 말 했다.그녀는 “일부 어린 유아는 COVID-19 감염으로 심한 증상 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나이든 이들에 비해 훨씬 덜한 예외”라 면서 “단언하건데, 대다수 유아 는 COVID-19로 인해 심각한 질 병을 경험하지는 않는다”고 말했 다. ▲ 임산부를 위한 다른 백신은 아이 를 어떻게 보호하나= 아이를 임신 중인 여성의 예방접종은 오래 전 부터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1870년대로 거슬러 가면, 천연두(smallpox) 예방접종을 받 은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일찍부터 천연두에 걸린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가일스 교수는 “임신 중인 여 성이 백신접종을 받으면 면역체계 가 항체를 만들어 백신에 반응한 다”면서 “이 항체는 태반을 통 과할 수 있고, 아이가 태어날 때 태반 안에 항체를 갖고 있기에 바 이러스에 노출되면 즉시 보호될 수 있다”고 일반적으로설명했다.백신은임산부와 태 아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원 플 러스 원 거래’(two-for-one deal)인 셈이다. 그 사례로 독감 백신을 들 수 있는데, 임산부가 병 원에 입원할 수도 있는 심각한 질 병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동시에 아이를 보호한다. ▲ 임산부를 위한 COVID-19 백신 은 아이에게 어떤 보호를 주나= 새롭 고 진화하는 분야이지만 임산부에 게 COVID-19 백신을 투여하면 6개월 미만 신생아의 경우 COVID-19로 인한 병원 입원 및 중증 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된 연구는, 두 차례의 mRNA 백신을 접종받은 산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의 경우 치명적 질병을 포함하여 병원 입 원 감소와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 다. 또한 임신 20주 후에 백신접 종을 받을 경우 효과가 더 높다는 것을가일스발견했다.교수는 “(임산부의 예 방접종이) 아직 백신을 투여할 수 없는 신생아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이것(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게재된 연구 결과)이 사실이라면, 놀라운 일은 아닐 것”이라며 “생후 6개월 동안 아 기를 보호하고자 임산부에게 제공 되는 다른 백신에서도 이런 결과 를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 다. ▲ 태아를 위해 임산부는 백신접종 을 연기해야 한다?= 전염병 학자들 은 이에 대해 “아니다”고 말한 다. 가일스 교수는 임산부가 스스 로를 보호해야 하기에 예방접종을 미루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 다. 이어 “예방접종을 미루는 것 에 따른 위험은 백신 미접종 상태 에서 심각한 질병에 걸릴 수 있고, 이는 태아에게도 좋지 않다”고 강조했다. ▲ 신생아를 위한 백신은 있나= 아 직 생후 6개월 미만 신생아를 대 상으로 한 임상실험은 없다. 최근 ATAGI가 5세 미만 영유아 대상 으로 백신접종을 권장함에 따라 호주는 이 연령(6개월~5세 미만) 그룹에 백신을 출시하는 최초의 국가 중 하나가 됐다. 다만 ATAGI는 COVID-19로 인한 심 각한 질병 가능성은 낮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취약한 상태의 영유아 에게 권장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6개월 미만 신생아에게는 백신이 투여되지 않는다. 가일스 교수는 “6개월 미만 신 생아를 COVID-19로부터 보호 하고자 한다면, 현 단계에서는 백 신이 없으며, 이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모체 항체 (maternal antibodies)”라고 강 조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현재 새롭게 연구되는 분야이지만 임산부에게 COVID-19 백신을 투여하면 6개월 미만 신생아의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병원 입원 및 중증질환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사진 : National Institute of Child Health and Human 6개월Development이상영유아 대상의 COVID-19 백신 접종이 승인되고 조만간 백신이 출시될 예정이지만 그 이하 연령의 신생아 백 신은 없는 상태이다. 따라서 이들을 보호하는 유일한 방법은 모체 항체(maternal antibody)를 갖는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 의 말이다. 사진 : Pixabay / spencerbdavis1 5세 미만 영유아에 COVID-19 백신접종 승인 및 권장, 6개월 미만 신생아는? 현재는 6개월 이상 영유아까지... 태아-신생아 보호하는 유일한 방법은 ‘모체 항체’

MAIN NEWS The Korean Herald 19th August 2022A12 1945년 8월 15일, 일본 제국군이 태평양 전쟁에서 항복을 선언하고 대한민국 이 해방을 맞이했을 때, 당 시 사람들의 기쁨은 어떠 했을까.지금으로부터 꼭 77년 전, 당시의 감동을 우리네 전통 음악으로 재현하면서 한민족의 역사를 알리고 더불어, 유사한 침략의 아 픔을 겪는 우크라이나 국 민들을 응원하기 위한 자 선행가시드니마련됐다.기반의 한인 동 포 문화-사회단체 ‘ICA’ 와 ‘한우리’가 ‘해방 프로젝트’라는 이 름으로 진행한 이 이벤트 는 각 부문의 예술가들이 호주사회에 K-히스토리 를 알린다는 취지였다. 올해 처음 시도된 이 프 로젝트는 풍물패 ‘한우 리’를 비롯해 무용팀 ‘ 하랑’, 이미선 소프라노 (‘신 아리랑’), 인선보였으며,의틴김(‘홀로아리랑’)이로이스마플레이스에서‘광복’이미지를담은무대를이를통해모기부금은침략의아픔 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에 전달키로 해 의미를 더 했다.봉승아, 나윤주, 정소윤, 정유진, 고은비 등 5인으 로 구성된 무용팀 ‘하 랑’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모인 댄스 전문가들 로, 이날 무대에서는 한국 전통 무용에 힙합 등을 접 목, 아름다움과 다이내믹 한 동작으로 대중의 시선 을힙합모았다.부문을 맡은 정유 진씨는 “힙합의 느낌과 전통무용의 은근한 동작, 여기에 한복과도 잘 어울 릴 수 있도록 안무를 만들 어냈다”면서 “각 장르의 댄서들과 함께 ‘광복절’ 이라는 역사적 의미의 이 벤트에 참여하게 되어 기 쁘다”고의상(한복)말했다.부문을 맡은 정소윤 원장(‘임정연 한 복 호주’ 대표 디자이너) 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 해 많은 이들이 참여했는 데, 형형의 색깔이 어우러 져 아름다움을 만들어내듯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선 열들의 뜻을 기억하고 우 리 민족의 역사를 알리는 데 참여하고자 하는 마음 을 담아 한복을 제작했 다”고 전했다. 이날 이벤트에는 모니 카, ARA 헤어 메이크업, 윤석민, 유보라, 앤디 최 등 사진 및 영상 작가들도 기획 단계부터 컨셉 회의 등 모든 과정에 참여했으 며 광복회 호주지회, 비전 에셋, 천호식품, 돌봄 NDIS, GP ENTERTAINMENT 등이 후원했다.이날무대를 관람한 전 현우(15, St. Andrew Cathedral School) 학생 은 “공연을 보며 8.15 광 복절에 대해 더 알게 되었 다”면서 “무대에 선 이 들의 한복이 너무 아름다 웠다”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국민 안전 부문에 종사하 는 일선 근무자들을 보호 하기 위한 NSW 주의 관련 법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 다. NSW 주 법무부는 일선 보건 및 의료 서비스 직원 을 폭행하거나 위해를 가 한 범죄자에 대해 보다 강 력한 처벌을 가할 수 있은 새로운 법안을 주 의회에 상정했다.NSW법무부의 마크 스 피크만(Mark Speakman)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 에서, 때로는 본인의 위험 을 무릎 쓰고 개인 및 공공 의 안전을 위해 필수 서비 스 업무를 제공하는 응급 및 보건 부문 종사자를 포 함해 일선 비상 상황 근로 자들이 업무 상황에서 더 안전함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말로 새 법안 상 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응급 서비스 및 기타 최일선 비상 상황 근 무자에 대한 폭력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 한 스피크만 장관은 “개 인 및 공공의 안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이들에 게 수치스러운 폭력 행위 를 가하는 이들은 엄중한 형사처벌을 받아야 한다” 며 “NSW 주 정부는 새 법안을 통해 일선 비상 상 황 근로자들에 대한 형법 상의 보호를 분명히 하고, 이의 위반을 중대한 범죄 로 대처하고자 노력해 왔 다”고 덧붙였다. 주 법무부의 이번 수정 법안인 ‘Crimes Legislation Amendment (Assaults on Frontline Emergency and Health Workers) Bill 2022’에는 비상 상황 서비스 종사자 를 위한 개혁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이들 일선 근로자 에 대한 폭력 행위가 표현 되고 명확하게 인정될 가 치가 있으며 ‘Crimes Act 1900’의 일반적인 폭행 조항에 따라 현재 가능한 것보다 더 명시적이고 뚜 렷한 인정 및 강한 처벌을 가해야 함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들에 대 한 폭행 범죄에 대해, NSW 주 경찰관 및 기타 법 집행 관을 폭행하는 것과 같이 ‘공권력에 대한 심각한 도전으로 간주’하여 동일 한 수준으로 처벌을 강화 한다는스피크만내용이다.장관은 “이번 법안은 최일선에 있는 보 건 및 응급 인력에 대한 형 법상의 보호를 강화하려는 주 정부의 강한 의지를 강 조한다”며 이는 “양형위 원회인 ‘NSW Sentencing Council’의 긴급 서비스 종사자 폭행 보고서의 문제 지적에 따 른 NSW 주 정부 대응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주 정부는 양형위원회가 해당 보고서를 통해 제시 한 모든 권장 사항을 완전 히 또는 원칙적으로 지지 한다는아울러입장이다.이번 개정안은 NSW 지방소방청, NSW 소 방 및 구조대, NSW 국립공 원 및 야생동물 관리국 근 무자, 약국 직원, 지역사회 의료 종사자, NSW 앰뷸런 스 서비스 일선 직원 및 기 타 특정 비상 상황 근무자 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도 동일하게 처벌한다는 내용 을 담고 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77년 전 광복의 기쁨을 재현하고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알리고자 하는 ‘해방’ 주제의 문화 공 연이 시드니 도심 마틴 플레이스(Martin Place)에서 펼쳐졌다. 사진은 풍물패 ‘한우리’팀의 무대. 사진 : 광복절 프로젝트팀 제공 NSW 주 정부가 응급 의료 및 기타 비상상황 에 대처하는 일선 근로자 보호를 강화하는 새 법안을 주 의회에 상정했다. 사진은 NSW 주 의회에서의 스피크만(Mark Speakman) 장관. 사진 : Facebook / Mark Speakman 올해 광복절을 기해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일제의 침략과 유사한 아픔을 겪는 우크라이나 국민 들을 응원하는 취지도 담았다. 고운 한복에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 국기를 든 동포자녀 소녀들( 사진)이 이번 프로젝트의 취지를 보여준다. 사진 : 광복절 프로젝트팀 제공 시드니서 전한 ‘K-히스토리’... 동포 예술가들의 ‘광복절 프로젝트’ 공연 동포 단체 ‘ICA-한우리’ 주관, 도심 Martin Place에서 ‘해방’ 주제 버스킹 펼쳐 NSW 주 법무부, 일선 비상상황 서비스 종사자 ‘법적 보호’ 강화키로 응급-의료 서비스 인력 위한 새 법안 상정, 소방관-약국 직원 등도 포함

The Korean Herald 19th August 2022A14 COLUMN ‘백년에 한번 나올 당 대표’라는 이준석 대표의 거취를 둘러싸고 한국 집 권 여당이 지리멸렬 혼조 를 거듭하고 있다. 윤리위 가 성비위 논란으로 대표 의 당원권을 정지하더니, 대통령은 ‘내부총질이나 하는 대표’라며 확인사살 ‘총질’을 했다. 이 총질 이 공개되는 바람에 화들 짝 놀란 여당은 돌연 비상 상태를 선포하고 비대위를 만들었고 당원권이 정지된 대표는 자동 해임됐다. 이 준석은 비대위 전환이 불 법이라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는 한편,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하고 대통령 을 직격하는 눈물의 기자 회견을 열었다. 이후 각종 언론을 종횡무진하며 대통 령과 ‘윤핵관’을 상대로 전방위 파상공격을 펼치고 있다. 집권 초기에 여당을 강타한 유례가 없는 대내 홍이 아닐 수 없다. 이 싸움의 결말이 어떻 게 될 지는 알 수 없으나 이준석이 다시 국힘당의 대표 역할을 하기는 힘들 것이다. 설사 법원이 가처 분 신청을 인용해 그가 대 표직에 복귀해도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할 여지는 사 라졌다. 이미 갈가리 찢어 진 당심이 이를 용인하지 않을 것이다. 어느 쪽도 완 승이나 완패가 어려운 싸 움이 계속 이어진다면 결 국 다음 총선을 통해 공멸 을 맞이할 것이다.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한 사상 초유의 30대 당 대표가 이제는 자기 당 을 온통 전쟁터로 만드는 인간 흉기가 된 격이다. 이준석 대표를 보면 한 때 야구해설가로 이름을 떨쳤던 허구연 감독이 생 각난다. 그는 해설가로 절 정의 인기를 누리던 34세 의 젊은 나이에 삼미 슈퍼 스타즈의 후신인 청보 핀 토스의 감독으로 깜짝 발 탁된다. 해박한 야구 지식 과 전문성으로 프로야구계 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 으킬 것으로 예상됐으나 결과는 처참했다. 개막 7 연패를 포함 극도로 부진 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1년 만에 감독 지휘봉을 놓았 다. 해설과 평론으로는 누 구보다 뛰어난 통찰을 보 였던 허감독이 실전에서는 전혀 위력을 발휘하지 못 한 것이다. 이론과 실제뿐 아니라 관전과 실전 사이 에는 엄청난 간극이 존재 한다. 아무리 유능한 관전 자도 실전에서 발생하는 우연과 변수에 대한 대처 능력은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것이다. 이준석 역시 허구연처럼 오랫동안 정당 생활을 했 으나 정치인보다는 논객이 나 평론가로서의 이미지가 강하다. 물론 국회의원 선 거에도 출마했고 비대위원 등 당 지도부를 경험하기 도 했다. 그럼에도 다른 생 각과 가치를 가진 사람들 을 통합해서 신세대여의도석을해변화가말랐던를보냈다.아낌없는년층은신물이할고하는대의표현다지주지는들에게도명하고를어보면급부상했다.을흥미를드문다.‘단기필마’서지도자라기보다는이끌어가는당내에자신의목소리를내는인사에가깝그는보수진영에서는탄탄한논리,통찰,버무린토론능력기반으로정치적으로그의말을들어떤주장과논리펴든지이치에맞게설이를통해반대자최소한혐오감을않는다.내용이그새로울것은없으나방식과스타일이현상식과감성에부합것이다.도무지말이통하지않무슨말을하는지이해수없는정치인들에게난국민들,특히청이준석의부상에환호와지지를지난대통령선거앞두고오직승리에목국힘당은무조건필요했고이를위압도적인지지로이준당대표로선택했다.문법을무너뜨리고감각을반영하는 그의 전략과 아이디어는 속속 화제를 불러일으켰고 국힘당을 그나마 지지할 수 있는 정당으로 변모시 켰다.그럼에도 그가 한 정당 의 대표로서 적합한 인물 인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을 내놓기는 어렵다. 대 선 기간 동안 2번의 ‘가 출성’ 돌출행동이나 논쟁 력에 비해 현격히 떨어지 는 통합력 등은 거대 정당 을 이끌기에는 부족함이 있다. 당 대표가 아니라 최 고위원 정도였으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 다. 하지만 젊은 당 대표가 말을 하면 할수록 사람들 의 관심은 끄는데 반대로 당심은 상처를 받고 점점 멀어진다면 그런 체제가 오래 지속되기는 어렵다. 이번 사태를 통해 이준 석은 허구연이 감독직을 떠나 해설가로 복귀한 것 처럼 다시 방송과 언론에 등장해 상대하기 곤란한 말들을 쏟아내고 있다. ‘ 개고기 논란’은 말할 것 도 없고, ‘민생에 매진하 다 보니 다른 정치인의 발 언에 신경 쓸 겨를이 없 다’는 발언을 ‘정당 민 주화에 매진하다보니 불경 하게도 듣지 못했다’고 비꼬는 식이니 곤혹스럽기 그지없다. 이준석은 사안 과 형편에 따라 탄력적으 로 억울함을 토로하는 ‘ 피해 호소인’이기도 하다 가, 상대의 헛발질을 통렬 하게 비판하는 냉소적인 평론가가 되기도 한다. 아 군이라면 이보다 더한 칼 이 없겠지만 적이라면 이 보다 더 까다로운 상대가 없다. 물론 가장 최악은 현 집권 여당처럼 집안싸움에 서 이준석이라는 칼을 상 대해야 하는 상황일 것이 다. 승패와 상관없이 극심 한 내상을 피할 수 없기 때 문이다.혹자는 이준석을 두고 ‘여의도에 먼저 온 미 래’라고 했다. 다른 이는 ‘흑화된 젊은 정치인’이 라고 불렀다. 어떤 경우든 그가 철저하게 실패한 정 당의 대표라는 사실은 변 하지 않을 것 같다. 단지 그 실패의 책임을 두고 진 흙탕 싸움이 벌어지고 있 을 뿐이다. 이준석은 실패다 가언과 진언 사이- 26 정동철 / 변호사

INSIDE Magazine The Korean Herald 19th August 2022A18 “호주 동포사회, ‘자주성 회복 위한 선 열들의 한 마음’ 생각할 때...” A4면 K-히스토리’... 동포 예술가들의 ‘ 광복절 프로젝트’ 공연 A12면 전 ‘반 성차별위원회’의 엘리자베스 브로데릭(Elizabeth Broderick) 위원장 주도로, NSW 주 의회 내 업무 환경에 대한 조사의 한 방법으로 진행된 비밀 면담은 만연된 성차별에 성희롱과 성폭력, 특 정 직원을 향한 따돌림 또는 집단 괴롭힘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냈 다.NSW 여성부의 브로니 테일러(Bronnie Taylor) 장관이 “이번 보고 서를 읽은 이들 가운데는 특정 행위에 대해 양심이 찔릴 것인데, 그런 이들은 NSW 주 의회에 속해 있지 않아야 한다는 게 나의 강력한 조 언”이라면서 ”(불미스런 사례와 관련해) 언급된 이가 당신이라면 주 의회에서 떠나기를 바란다”고 강하게 질타한 것은 그 실상의 심각성 을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조사 보고서는 어느 의원 또는 장관(frontbencher) 사무실 이 불미스런 일의 ‘핫스폿’인지, 어떻게 직원들을 괴롭히고 가스라 이트(gaslight. 심리적인 방법으로 자기가 제정신인지를 의심하게끔 누 군가를 조종하는 행동) 하며, 선출직 권력에 의해 통치되어 어떤 치명 적인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보여준다. ▶19면으로 이어짐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NSW 주 의회 업무 환경 조사- 조사 대상자들, “It's a boys' club...” 남성 우월적-약탈적 직장문화 드러내, 만연된 성차별에 음란성 발언 ‘예사’ NSW 주 의회 사무처 및 각 사무실에서 벌어지는 성희롱, 특정 직원 대상의 따돌림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 결과는 의회 권력을 가진 남성 우월적 조직의 독특한 문화를 드러냈다는 지적이다. 사진 : Parliament of NSW

INSIDE Magazine The Korean Herald 19th August 2022 A19 ▶18면에서 이어받음 “의회 내 각 사무실에서 섹스팅이 벌어지고 있다” 비밀 면담 또는 비밀 서면으로 제출된 조사 대상자들의 경험담을 보면, 상당수는 현직 의원들이 여 성 동료 의원 및 직원들에 대해 음 란성 발언을 일삼는, 만연된 성차 별 문화를 묘사하고 있다. 한 직원은 “마치 철없는 소년 들이 모인 보이스 클럽(boys' club) 같다”며 “의회 내 사무실 에서 섹스팅(sexting)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사에 응한 또 다른 여성 직원 은 “권력 불균형이 분명하게 드 러나며, 현직 의원들은 자신의 지 위를 이용해 젊은 직원을 조종하 고 학대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털어놓았다.그녀는“이는 매우 흔한 일로, 의원이나 고위 간부가 젊은 직원 과 잠자리를 같이 하기도 한다” 며 “강압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 을 본 적은 없지만, 그런 후 해당 직원에게는 절대적인 이득이 주어 진다”고 고발했다. 그러면서 그 직원은 “이런 모습은 마치 1970 년대 늙고 부유한 백인 남성이 20 대의 아름다운 여성을 고용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응답자는 “일부 의원 의 경우, 미모를 갖춘 특정 연령 이하의 여성만 고용한다”며 “일 종의 ‘권리주’(right stock)를 갖고 성관계의 기회를 만들고자 접근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 조사 대상자가 “섹스팅이 벌어지고 있다”고 언급한 것처럼 여성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 은 아주 흔하게 일어나고 있다. 한 직원은 자신이 근무한 의원 사무 실에서 외모에 대해 언급하는 소 리를 자주 들어야 했다. 일부러 다 가와서는 “가슴이 잘 어울린다고 하는 등 직장 내에서 분명하게 부 적절한 발언을 하곤 했다”는 것 이다.의원 사무실에서 정책 자문 (policy advisor)을 맡은 한 여성 직원은 본래 업무와는 다른, 조직 관련 일을 맡고 중요한 정책 관련 사항은 남자 직원에게 맡기는 문 화가 있다고 고발했다. 심지어 “ 정책 자문관임에도 의원들은 커피 심부름을 시키곤 했다”는 그녀는 “게다가 남녀간 급여 차이는 끔 찍할 정도”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 응한 여성 가운데 야간 근무를 하는 것에 안전함을 느낀 이들은 57%에 불과했다. 반 면 남성의 이 같은 답변은 80%였 다. “특히 ‘왕따’가 심한 사무실이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한 특 정 의원 및 장관 사무실의 경 우, 의회 사무처나 각 사무실 직원들에게도 잘 알려진 ‘ 괴롭힘 또는 따돌림의 핫스 폿’임을 보여준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직 원이 ‘왕따’를 견디다 못 해 사무실을 떠난다 해도 해 당 사무실 내 업무 환경은 결 코 변하지 직원들은않는다.또한 특정 의원 이나 장관의 리더십을 고발 하기도 했다. 한 조사 대상 직원은 “최악으로 알려진 의원 사무실이 있다”고 밝 혔다. “물론 일부 의원 사무 실에는 그런 문제가 없다” 는 그녀는 “대중에게 크게 알려지지 않은 한 의원은 직 원들이 기피하는 ‘최악’의 사무실”이라고 털어놓았다. 문제는 해당 의원이 속한 정당 내에서도 그 의원의 올 바르지 못한 인성을 알고 있 지만 통제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몇몇 직원들에 의해 언급된 의 원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한 직원 은 해당 의원에 대해 “아주 감정 적이고 공격적으로 대하는 것은 물론 무례하고 욕설을 퍼붓기도 한다”고 고발했다. ▶22면으로김지환이어짐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선출직 권력을 가진 이들에게는 승리지상주의 사고방식(win-at-all-cost mindset)이 강하게 자리해 있다. 의회 내의 이런 환경은 자연히 사무처 및 의원 사무실 등에도 영향을 준다는 분석이다. 사진 은 전 베레지클리안(Gladys Berejiklian) 주 총리 당시의 NSW 주 상원의회 회의. 사진 : Parliament of NSW 조사 결과가 발표된 후 미디어 브리핑에서 NSW 주 여성부 브로니 테일러(Bronnie Taylor. 사진) 장관은 “이번 보고서를 읽은 이들 가운데는 특정 행위에 대해 양심이 찔릴 것인데, 그런 이 들은 NSW 주 의회에 속해 있지 않아야 한다는 게 나의 강력한 조언”이라면서 ”(불미스런 사례와 관련해) 언급된 이가 당신이라면 주 의회에서 떠나기를 바란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사진 : ABC 방송 뉴스 화면 캡쳐

The Korean Herald 19th August 2022A20 COLUMN

The Korean Herald 19th August 2022 A21COLUMN

INSIDE Magazine The Korean Herald 19th August 2022A22 ▶19면에서 이어받음 문제는 ‘권력 불균형’ 이번 조사 보고서는 의회 내 각 사무실 직원에 대한 학대의 주요 동인 중 하나로 현직 의원과 직원 간의 ‘권력 불균형’(power imbalance)을 지적했다. 한 조사 대상자는 ‘공포의 통 치’(reign of terror)를 언급했다. “불만을 드러내거나 잘못된 점을 지적하면 일자리를 잃을까 두렵 고, 그러다 결국은 견디지 못해 떠 나기도 한다”며 “그들(의원들) 은 정말로 능력 있는 직원을 잃고 있다”고 토로했다. 업무와 관련하여 받는 극심한 스트레스 문제도 제기됐다. 일부 사무실에서는 직원들이 “마치 살 얼음판을 걷는 것 같다”(walking on eggshells)고 호소하면서 “그 때문에 기능장애가 오는 것을 느 끼기도 한다”고 전했다. “업무 처리에서 작은 실수라도 하면 적 대적인 비난을 받거나 심지어는 ‘you are shit at your job’이라 는 욕설까지 듣기도 한다”고 고 발했다. 또한 일부는 조사에서 “ 직원들은 의원의 변덕에 의해 언 제든 버려질 수 있음을 느끼고 있 다”고보고서는답했다.“현직 의원은 이 직 장(의회) 내 수직 관계의 최상위에 자리하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 그 어떤 책임도 갖지 않는다는 게 대 다수 조사 대상자의 반응이었다” 며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원은 그 최하층에 자리해 아무런 권리 가 없다”고 지적했다. 조사 대상자들로부터 일부 의원 의 리더십은 ‘공격적’이거나 ‘ 징벌적’ 또는 ‘괴롭히는 스타 일’로 묘사되기도 했다. 보고서 는 “조사에 응한 직원의 60%는 의회 내의 위계질서 때문에 의원 이나 고위 간부의 용납하기 어려 운 행위를 지적하기 어렵다는 데 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win-at-all-cost mindset... 선출직 권력의 조직문화? 다수의 현직 의원 및 직원들 사 이에는 의회 내의 적대적 성격이 의회 조직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견해가 있다. 일각에서는 이런 환경에서 조직 내 변화를 기 대하는 것에 회의감을 표출하기도 한다.한조사 응답자는 “의회 내 문 화 전체가 매우 위계적, 배타적이 며 잔인하고 엘리트 의식에 가득 차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회에서의) 질의시간 (question time)에 각 의원들이 서 로 어떻게 행동하는지, 그런 행동 이 어떻게 인정받는지를 보아야만 그 조직문화가 최상층에서 어떻게 설정되고 그런 다음 의회 내 각 사 무실 직원들에게 내려오는지를 알 수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에 동의하는 이들은 파이터의의회에서기를회있는이고pit.Assembly)의“입법의회(Legislative많았다.‘베어핏’(bear의회나주식시장처럼공격적논쟁적,경쟁적인사람들이곳을가리킴)같은환경은의전체(사무직환경포함)의분위조성한다”는한직원은“(상대정당을공격하는)모든자질은,의원에게 있어서는 훌륭할 수 있지만 그를 ‘직장 상사’(boss)로 모시는 일 은 끔찍하다”고 말했다. ‘정치’ 분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떻게든 이겨야 과는고지원하고“그런위해정당)을일하는울mindset)이사고방식’(win-at-all-cost한다는직장문화에서는해로수있다.그직원은“우리가환경은주로상대방(다른쓰러뜨리고앞서나가기무엇이든하는것”이라며면에서는직원들이서로공감하며,또한공정하평등한일반직장의작업환경다르다”고덧붙였다. 느슨한 음주 통제, 위압적 환경의 한 단면 이번 조사에서 알코올은 특히 성희롱과 관련하여 보고된 일부 사건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보고 서에 따르면 NSW 주 의회 내의 직원 바(bar) 또는 사무실 내에서 근무시간 중 술을 마시는 행태가 자리잡고 있다. 조사에 응한 이들의 대다수는 현직 의원들이 특히 이런 술자리 에서 음란성 발언을 내뱉곤 한다 고 답했다. 이런 자리에 동참하는 것에 거부감을 갖고 있다 해도 종 종 ‘합류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털어놓았다.“사무실에 앉아 있는 동안 술 을 마시는 이들이 있으며, 때로는 근무 중 마신 술로 인해 통제불능 상태가 되기도 한다”는 한 직원 은 “다른 직장에서라면 절대 허 용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 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답변에 응한 현 직 의원 중 68%는 ‘근무시간 중 음주가 허용되는 것으로 간주한 다’는 데 동의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NSW 주 도미닉 페로테트(Dominic Perrottet. 사진) 주 총리. 그는 “의회 내 직장 문화에 많은 독소적 요소들이 있으며, 변화의 필요성을 보여주었다”면서 이번 조사를 통해 제시된 권고 사항을 모두 따를 것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사진 : ABC 방송 뉴스 화면 출처 : freepik.com

MAIN NEWS The Korean Herald 19th August 2022A24 시드니 한인동포 다수 거 주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라 이드 선거구(Electoral district of Ryde)의 빅터 도 미넬로(Victor Dominello. NSW 자유당) 의원이 정계 에서 물러날 것임을 확인했 다.NSW 주 총리실에 따르 면 도미넬로 의원은 지난 8 월 17일(수), 페로테트 (Dominic Perrottet) 주 총 리에 이 같은 의사를 전하 면서, 내년 3월 예정인 NSW 주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도미넬로밝혔다.의원은 현재 NSW 주 서비스, 디지털정 부업무, 공정거래부 및 스 몰비즈니스부 장관직을 맡 고이날(17일)있다. 주 총리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도미넬로 장관의 사임 의사와 힘께 지난 14년간 NSW 주 의회 에서 열정적으로 일한 그의 역할을 언급한 뒤 “2011 년부터 장관직을 맡은 그는 NSW 정부를 디지털 시대 로 이끄는 데 기여함으로써 거주민들로 하여금 정부 서 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 도록 했으며, 디지털 운전 면허증과 같은 국가 주도적 이니셔티브를 제공했다” 고실제로말했다.디지털정부 업무 를 맡은 이래 도미넬로 장 관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거 주민을 위한 정부 서비스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 킨 ‘Service NSW’ 부서 를 구성, 변화를 주도했으 며 이로써 거주민들이 정부 지원을 받는 시간 및 비용 을 절감하도록 했다. 특히 ‘Service NSW’ 는 전염병 대유행 기간에 QR 코드 체크인을 제작해 주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 고 ‘Dine & Discover 바 우처’ 등을 통해 스몰비즈 니스 지원하는 한편 ‘Service NSW 앱’을 선 보여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 공했다.아울러 라이드 지역구 의 원으로서 학교 업그레이드, 라이드 병원(Ryde Hospital) 재건을 위한 기 금 및 커뮤니티 투자를 유 치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페로테트 주 총리는 “주 정부와 NSW 자유당을 대 신해 도미넬로 의원이 NSW 주에 크게 기여한 것 에 감사한다”면서 “내년 선거 때까지 라이드 기반의 의원이자 현 장관직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이TrustWesternParks을마운틴(Blacktown),마타,성한Volunteers’드니크리에이션Sydney)한킹‘GreatMountains)으로블루마운틴(Blue서파라마타(Parramatta)에펜리스(Penrith)를지나이어지는WestWalk’트레길은지난2019년개통시드니서부(Western지역의가장긴레산책로이다.시기반의‘Walking회원들이작지도를기반으로파라블랙타운펜리스,블루등각지역카운슬비롯해NSWNationalandWildlifeService,SydneyParklands등이부지를제공한코스는컴벌랜드평원 (Cumberland Plain) 삼림보 호구역, 강변, 공원을 지나 며, 빼어난 풍광은 물론 각 지역의 오랜 역사 유적을 두루 살펴볼 수 있도록 설 계되어 있다. 이 코스가 블루마운틴에 서 가장 많은 여행자를 끌 어들이는 카툼바 (Katoomba)까지 80km가 연장됐다. 이로써 ‘Great West Walk’의 총 길이는 140km로 늘어났다. 이를 기념해 애초 이 산책 로를 구상한 ‘Walking Volunteers’ 회원들은 지 난 8월 16일(화) 카툼바에 서 펜리스 인근, 이뮤 플레 인(Emu Plains)까지 9일 일 정의 트레킹을 시작했으며 오는 24일 오후 3시, 펜리 스의 네피안 강(Nepean River)에 놓인 얀다이 브릿 지(Yandhai Bridge)에 도착 하는 것으로, 연장 산책로의 개통을 알린다. 이 개설 기 념 트레킹에는 NSW 주 인 프라부 롭 스톡스(Rob Stokes) 장관이 함께 한다. 다만 장관은 장을로지르게운틴의시장은크했다.테인먼트이션을민들이“광역시드니혜택을를책로는설과West다.Academy)에서카데미(Woodford스작Volunteers’의‘Walking트레킹시4일차인19일(금),이코상에있는우드포드아합류하게된스톡스장관은‘GreatWalk’연장코스개관련,“이놀라운산30분을걷든30km걷든지역사회에엄청난제공할것”이라며전역의거주저렴하게레크리에즐길수있는엔터기반”이라고말블루마운틴카운슬의마그린힐(MarkGreenhill)이산책로가블루마숨막히는풍경을가되어기쁘다는입전했다.시장은“우리 지역을 통과하는 80km의 산책로는 파라마타에서 시 작하는 보도여행의 완벽한 종점”이라며 “트레커들 은 펜리스에서 1천 미터의 산을 오르는 코스 대신 블 루마운틴에서 아래로 내려 가는 길을 선택할 수도 있 다”고 덧붙였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한 시 드니 서부 민간 기구 ‘Western Sydney Regional Organisation of Councils’(WSROC)의 배 리 칼버트(Barry Calvert) 회장은 ‘Great West Walk’ 코스 연장에 대해 “지역민들의 건강한 라이 프스타일을 장려하며 생물 다양성 향상, 생태학적 복원 을 촉구하는 오픈 스페이스 네트워크인 광역시드니의 ‘Green Grid’에 새로운 연결고리를 제공한다”면 서 “이는 녹색기반 시설의 중요한 부분으로써 서부 지 역 도보여행, 레크리에이션 지원, 생물다양성 개선, 그 리고 미래 세대가 향유할 지속가능한 유산이 될 것” 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칼버트 회장은 이 프 로젝트를 가능하게 한 각 카운슬, Parramatta Parkland Trust, Western Sydney Parkland Trust 등 에 감사를 표하면서 “또한 이의 배경에는 이 경로를 매핑(mapping)하고 산책로 개설을 지원해온 ‘Walking Volunteers’의 봉사자들이 있었다”고 전 했다.‘Walking Volunteers’ 는 지난 18년 동안 광역시 드니 전역 1,500km에 이르 는 트레킹 코스에 대한 매 핑 직업을 수행했고, 이 산 책로들이 개설되도록 지속 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Great West Walk’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을maps)에서walkingvolunteers.org.au/이트(https://‘Walking서,(greatwestwalk.com.au)에웹사이트해당코스지도는Volunteers’사무료로다운받수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라이드 지역구 빅터 도미넬로 의원, 은퇴 의사 밝혀 주 총리실 확인... 내년 3월 주 선거까지 서비스부 장관직 유지 파라마타에서 카툼바까지... ‘Great West Walk’ 산책로, 80km 연장 2019년 개통한 시드니 서부 지역 최장 트레킹 코스, 총길이 140km로 늘어나 지난 14년간 라이드(Ryde) 지역구 의원으 로 활동해 온 빅터 도미넬로(Victor Dominello. 사진) 의원이 정계에서 물러날 뜻을 비췄다. 도미넬로 의원은 내년 3월 25 일로 예정된 NSW 주 선거에 출마하게 않 겠다는 뜻을 페로테트(Dominic Perrottet) 주 총리에게 전했고, 주 총리이자 NSW 자 유당 대표가 이를 받아들였다. 사진 : NSW Liberal Party 시드니 서부 지역 최장 길이의 트레킹 코스인 ‘Great West Walk’가 블루마운틴의 카툼바 (Katoomba, Blue Mountains)까지 연장, 총길이 140km로 확대됐다. 사진은 블루마운틴의 블랙히스(Blackheath) 서쪽 협곡인 센테니얼 글렌(Centennial Glen)에서 바라본 풍경. 사진 : Visit NSW

MAIN NEWS The Korean Herald 19th August 2022 A25 약 10만 명에 이르는 호 주인에게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심장질환으로 인해 향후 5년 안에 5만 명 이 상이 사망할 수도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이는 대동맥 판막의 경 화 또는 석회화인 대동맥 협착증(aortic stenosis)을 가진 55세 이상 호주인의 수를 모델링하여 유추한 것으로, 이 연구 보고서 저 자는 “어떤 이들은 대동 맥 협착증의 유전적 소인 을 갖고 있지만 고혈압, 콜 레스테롤, 당뇨 또한 이 상 태와 관련이 있다”고 경 고했다.이연구를 주도한 서부 호주(Western Australia) 소재 을로동을증상이침묵한다는중“대동맥는다는본인이환의Playford)플레이포드(DavidDame)(University노틀담대학교ofNotre심장학자데이빗교수는“이질특징중하나는환자이질병을안고있사실을알지못한다것”이라고우려했다.플레이포드교수는이어협착증의특징하나는이질환이종종것”이라며“없거나신체적운하는동안잠재적으약간의호흡곤란이있있다”고설명했다. 질병 감지를 위한 명확한 전략, “시급하다” 플레이포드 교수를 중심 으로 한 이번 연구는 전국 심장병 환자들로부터 데이 터(익명)를 수집하기 위해 만들어진 ‘National Echo 밝혔다.망률과시험에서망률지만다’는한동맥으로Australia’Database자료를기반한것이다.이를통해연구팀은대판막교체가‘현저생존율개선과관련있것을확인했다.하후속연구에서는사추정치가일부다른보고된낮은사일치하지않는다고보고서는고령화로인해 대동맥 협착증 질환을 가 진 새로운 사례가 연간 10 만 명에 육박할 가능성이 있음을 발견했다. 아울러 플레이포드 교수는 “개인 적 입장은 물론 사회적 관 점에서, 호주 인구의 점진 적 고령화에 따라 더욱 증 가하는 대동맥 협착증의 부담을 감지하고 이를 최 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명 확한 전략이 시급히 요구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55세 이상 연령층 을 대상으로 검진을 받을 것을 촉구하면서 “빈도는 낮지만 대동맥 협착증은 젊은층에서도 발생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 은 결과는 실제로 우리 연 구를 통해 나온 것”이라 고 전제한 플레이포드 교 수는 “이 상태로 인한 사 망 위험은 과거 우리가 알 고 있었던 것보다 실제로 더 높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플레이포드 교 수는 “이는 대동맥 판막 을 고정하는 것과 같이 예 방 가능한 대동맥 관련 사 망”이라며 “이 방법은 큰 변화를 가져 오고 또 환 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 다”고 강조했다. 증상에 주의 기울여야... 플레이포드 교수에 따르 면 대동맥 협착증 환자의 3분의 1이 무증상이거나 증상이 발생했을 때에도 이를 인식하지 못했다. 그 는 “이 질환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중 하나는 ‘ 서서히 진행된다’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증상이 과소 보고되고 또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것은 매우 흔한 일이라는 것이다.호주전역, 각 병원 연구 원들과 함께 수행된 플레 이포드 교수 연구에 따르 면 심각한 대동맥 협착증 을 갖고 있는 이들이 치료 를 받지 않을 경우 사망 위 험은 2배가 플레이포드증가했다.교수는 “카 데터(catheter)를 통해 새 로운 판막을 삽입하는 개 심수술 또는 비교적 최근 의 대동맥경화 수술이 선 택할 수 있는 치료 방법” 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연구를 통해 연간 일 정 수의 개심수술을 카데 터 이식으로 대체할 수 있 음을동료발견했다.심사를 거쳐 ‘BMC Health Services journal’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심장판막 제조 회 사인 문제가난(Shane중의Lifesciences‘EdwardsAustralia’보조금으로수행됐다.플레이포드교수의환자한명인셰인콜필드Caulfield)씨는지2017년,자신의건강에있는것같다는것 을 처음 알았다. 61세의 그는 “어느 순간 나도 모 르게 숨을 헐떡이게 됐 다”고 말했다. 또 어느 때는 TV 리모컨 을 잡고자 몸을 굽혔을 때 머리가 아찔한 느낌에다 갑작스런 숨가쁨이 오는 것 같았다. 이후 그는 지난 3년 동안 자신의 증상을 모니터링 한 플레이포드 교수에게콜필드씨는소개됐다.“몇 백 미 터 걷는 것은 물론 계단을 오르내리는 것도 힘들었 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는 대동맥 판막을 교체하 기 위해 개심수술을 앞당 겨야 한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다.현재 콜필드씨는 한 주 에 3~4회에 걸쳐 각 10km가량 걷기운동을 하 고 있다. 개심수술 후 숨가 쁨은 사라졌다. 그는 “이 개심수술이 (자신의) 생명 을 연장시켰다”고 말했 다.이어 그는 “수술의 고 통과 이후의 모든 것은 그 만한 가치가 있다”며 “( 누구든) 본인의 건강 체크 를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한 다”고 덧붙였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은밀히 진행되는 대동맥 협착증, 향후 5년 내 5만 명 사망에 이르게 할 수도 호주 인구 고령화로 환자 수, 지속 증가 예상... “젊은 연령층 발생 가능성” 경고 노틀담대학교 연구팀의 ‘National Echo Database Australia’ 자료 기반 연구 결과 서부호주(Western Australia) 소재 노틀담대학교(University of Notre Dame) 심장학자인 데이빗 플레이포드(David Playford. 사진) 교수. 그는 최근 관련 연구를 통해 호주인들 가운데 대동맥 협착증(aortic stenosis)을 안고 있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며 이의 감지를 위한 실질적 전략이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사진 : www.davidplayford.biz 대동맥 협착증 환자의 3분의 1이 무증상이거나 증상이 발생했을 때에도 이를 인식하지 못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말이다. 사진은 대동맥 협착증을 설명하는 심장 전문의. 사진 : PULSE: The Heart, Valve and Vascular Institute

MAIN NEWS The Korean Herald 19th August 2022A26 겨울이 되면 여러 겹의 옷을 껴입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이 아다 피츠제럴 드-체리(Ada 추위로치고아니지만방법이다.에서(Canberra)의Cherry)씨가Fitzgerald-캔버라쉐어하우스따스함을유지하는한그녀는“기분좋은일은오후에업무를마집에돌아오면집안의인해일찍침대의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경우 가 많다”고 말했다. 재택 근무를 하는 그녀의 쉐어하 우스 메이트는 집에서 일을 시작하기 전, 따뜻한 물에 손을난방용담근다.기구를 이용해 집 안을 따뜻하게 유지하려면 에너지 비용만 하루 12달 러 이상이 소요된다. 여름 의 더위를 이기기 위한 냉 방기구 사용에는 하루 4달 러 정도가 난방기구를든다.켜면 집안 기 온은 다소 오르지만 이를 끄면 금세 추위가 몰려온 다. “집은 에너지가 줄줄 샌다”고 표현한 그녀는 “ 바닥과 천장은 차갑기만 하 고 창문에는 서리가 맺히 며, 난방기구는 마치 판자 상자를 데우는 것과 같다” 고 말했다. 실내의 저온으로 인한 건강 위험 우려 피츠제럴드-체리씨의 겨 울나기는 그녀만이 겪는 게 아니다. 최근 나온 보고서 에 따르면 호주 전역의 열 악한 주택 상태로 인해 세 입자들의 건강 우려가 제기 되며 추가 비용부담 또한 높아지고세입자있다. 옹단체인 ‘Better Renting’은 지난 6월과 7월에 걸쳐 호주 전 역 75개 쉐어하우스 임대 주택의 실내온도를 추적했 다. 그 결과 대부분의 세입 자들은 같은 지역의 높은 ‘에너지 효율’ 주택에 비 해 실내 온도를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 3배나 더 많 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으 로 Renting’이다.실내온도는(WHO)가현재나타났다.세계보건기구권장하는건강한섭씨18도이하지만‘Better추적한쉐어 하우스의 실내온도(6월~7 월)는 하루 평균 17시간 이 상, 이보다 낮은 온도로 떨 어졌다.‘Better Renting’의 조 엘 디그냄(Joel Dignam) 대표는 “수준 이하 상태의 주택으로 인한 건강위험 문 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 조했다. 그는 “외풍이 심 하고 벽면이 단열 처리 되 어 있지 않은 쉐어하우스 임대주택은 실내온도를 낮 추고 에너지 비용을 높인 다”면서 “우리의 조사 결 과 호주 전역의 세입자들은 자주 아프고 높은 전기 사 용료에 대해 끊임없이 걱정 하며 집안의 곰팡이 및 습 기와의 싸움에 대해 토로했 다”고그러면서전했다.디그냄 대표는 정부가 쉐어하우스 임대주 택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에 너지 효율 기준을 마련, 적 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현재 정부는 최소 한의 임대주택 요건에 대한 프레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며 “이는 세 입자들로 하여금 겨울을 보 내는 데 적합하도록 돕는 중요한 첫 단계가 될 것” 이라고 을려워임대인의참여한Renting’은아울러덧붙였다.‘Better이번조사에일부세입자들이‘눈에거슬릴까두임대주택의문제점들보수해달라고요청할 수 없었다’는 반응에 따라 보다 이들을 위한 강한 임 차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점도 제시했다. 추운 주거지, 높은 공과금 ‘Better Renting’은 이 번 조사를 위해 전국 각 지 역, 주택 유형과 다양한 범 위의 세입자로부터 신청을 받았다.이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쉐어하우스가 가진 가 장 일반적인 문제 중 하나 는 ‘에너지 효율’이 높지 않은 주택 상태로 인해 난 방기구를 사용함에도 실내 온도가 높아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세입 자들은 추위에 시달리며 높 은 에너지 사용료 부담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호소 했다.이번 조사에서는 또한 시 드니 지역, ‘에너지 효 율’에 주력해 개조된 3채 의 주택과 인근의 일반적인 쉐어하우스를 비교했다. 그 결과 보통의 쉐어하우스는 비교 대상 주택(에너지 효 율을 위해 개조된)에 비해 약 섭씨 4도가 더 추웠으 며, 밤에는 실내 온도가 더 빨리 내려가고 낮에는 더 천천히 상승하는 것으로 조 사됐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세입자 옹호단체인 ‘Better Renting’ 조사 결과 호주 전역의 ‘에너지 효율성’이 낮은 쉐어하우스 상태로 인해 세입자들이 하루 17시간 이상, 권장되는 건강 실내온도(섭씨 18도) 이하에서 지내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이 많은 이들은 옷을 껴입고 잠자리에 들기도 한다. 사진 : Pixabay / 쉐어하우스FotoRieth 주택 상태를 조사한 ‘Better Renting’의 조엘 디그냄(Joel Dignam. 사진) 대표는 정 부가 쉐어하우스 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최소한의 에너지 효율 기준을 마련, 적용해야 한다고 촉 구했다. 사진 : Better Renting ‘쉐어하우스’ 세입자들, 겨울 시즌 하루 17시간 ‘최저 건강온도’에서 보내 옹호단체 ‘Better Renting’ 보고서... WHO 권유 실내온도(섭씨 18도) 이하에서 생활 높은 에너지 사용료 부담에 곰팡이-습기와의 전쟁, “임차인 권리 보장돼야...” 강조

MAIN NEWS The Korean Herald 19th August 2022A28 호주 기독교 대학에서는 정기적 으로 특강을 실시하는 데 이번 2022년 7월의 마지막 특강으로는 서울 대학교 출신의 임상 심리학 자 김기환 교수님의 '지혜로운 마 음'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그는 지혜로움의 답을 변증법적 사고에 서 설명을 하고 일상생활에 변증 법적인 삶을 융통성을 통해 살아 가는 것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 변증법적 사고라고 할 때 우리는 헤겔의 정반합을 생각하며 변증법 을 떠올리게 된다. 역사는 정반합 의 원리에 의해서 발전된다고 보 는 것인데 믿고 있는 진리에 대한 의문을 끊임없이 하면서 새로운 진리를 찾아가고 그런 과정에서 점점 발전되어진다는 것이다. 사 회주의에서는 변증법적인 것을 유 물론을 통해 설명하며 역사는 투 쟁을 통해서 성장한다는 원리를 내세우는데 일상 생활에서 변증법 적인 사고를 하는 것이 우리에게 는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어떤 저자는 변증법적 사고를 하 면 머리가 다섯 배가 좋아진다고 말하는데 계속해서 도전을 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에서는 일리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세상 을 살아가다 보니 머리가 좋아지 는 것도 좋지만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한 것임을 생 각하게 된다.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해 변증법적인 사고를 조금 일 상에 적용해 보자. 먼저, 변증법적 사고를 하기 위 해 어떤 상황들이 발생할 때 그것 의 결과만을 보지 않고 그 일이 일 어난 맥락을 살펴보면서 이해를 하는 것이 변증법적 사고를 가능 하게예를한다.들어, 어떤 한 엄마가 슈퍼 마켓에서 빵을 훔쳤 다라고 볼 때 우리는 결과만을 보고 그 사람을 빵을 훔친 나쁜 여자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만약, 그녀의 남 편이 나쁜 사람으로 그녀가 일을 해서 벌어 놓은 돈을 도박을 한다 고 다 가져가서 돈이 하나도 없는 데 아이는 배가 고프다고 계속해 서 울어서 하는 수 없이 빵을 훔쳤 다라고 한다면 우리는 그 여인에 게 나쁜 여자라고 함부로 손가락 질을 하지 못할 것이다. 이처럼 우리는 살아가면서 어떤 일들을 경험할 때 한 쪽 면만 바라보며 그 현상을 해석하고 받아들일 때가 많은데 그 일이 일어나 맥락을 생 각해 보면 좀 더 건강하고 객관화 된 시각으로 상황들을 바라보게 된다.친구가 약속을 어겼다라고 할 때 도 마찬가지다. 그럴 때 어떤 사 람은 그 친구에 대해서 화를 많이 낼 수 있다. 우리는 또 그 사람의 반응을 보고 "저 사람은 왜 저렇게 화를 내지? 그 친구가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라고 생각할 수 도 있다. 그런데 맥락을 보니 그 친구가 약속을 어긴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여러 번 반복되었 고 이번에는 꼭 약속을 지키겠다 고 하고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면 우리는 화난 사람에 대해서 충 분히 공감을 할 수 있게 될 것이 다. '화낼 만하지'라고 말이다. 이 처럼 맥락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 하다. 좋은 매스 미디어나 뉴스는 전체의 맥락을 보여주는 반면 그 렇지 못한 뉴스들은 한 쪽에 편향 된 견해를 가지고 사람들을 선동 하는 일들이 종종 있게 된다. 변 증법적 사고를 하지 않는 사람들 은 그런 일들이 있을 때 군중 심리 에 끌려서 다수가 믿고 있는 생각 에 끌려가기가 쉽게 된다. 부부 상담을 할 때 상담사가 맥 락적 사고를 하지 않게 되면 한 쪽 의 일방적인 말에 또는 단편적인 정보에 의해서 상황을 판단하게 될 때 오류를 범하게 된다. 그래서 상담사로 일하는 필자는 그런 오 류를 범하지 않기 위해 가능한 많 은 정보를 수집해서 맥락을 고려 한 통합적인 이해를 하려고 노력 하는 편이다. 일상 생활에서도 어 떤 부정적인 일들이 발생할 때 쉽 게 상황이나 상대를 판단하기 보 다는 어떤 맥락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났는 지를 한 번 더 살펴보고 생각하는 것 만으로도 훨씬 더 지 혜로운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두있다.번째로 변증법적 개념을 적용 하여 지혜롭게 되고 싶은 사람은 삶에서 모순되는 점들을 찾아보고 그것을 통합하고 균형을 찾으려는 연습을 해 나가는 것이 가능하다. 사실 삶에는 모순 점들이 가득하 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부지런해 야 한다고 배웠을 것이다. 그런데 너무 부지런한 사람은 어떤 가? 자수 성가한 부지런한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일중독인 사람들이 많다. 일을 하고 돈을 버는 것 외 에는 다른 것은 할 줄 모르는 사람 이다. 그래서 가족들과 어울릴 줄 도 모르고 돈을 하나도 쓸 줄 모른 다면 그 부지런함은 더 이상 긍정 적인 것이 아니게 된다. 결국, 부 지런하면서도 적당히 쉴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상담에서는 타인의 말을 잘 들어 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한다. 그렇다고 상담에서 100% 내담자 의 말만 들어주고 상담자는 전혀 말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그 상 담은 성공적일 수 있을까? 아니다. 로버트 카커프는 들어 주기만 하 는 상담의 한계를 발견하고 내담 자의 삶에서 모순된 부분을 직면 하는 것이 중요함을 지적하고 직 면이라는 기술을 상담에서 중요한 기술로 언급한다. 결국, 잘 들어주 되 변화가 필요한 부분을 잘 설명 해 주어야 성공적인 상담으로 이 어질 수 있는 것이다. 자녀 양육도 마찬가지다. 어떤 부모는 너무 엄격하고 어떤 부모 는 너무 방임한다. 너무 많은 자 유를 주어도 좋지 않고 너무 많은 책임을 주어주어도 좋지 않다. 적 절한 통합된 균형이 여기에 필요 한 것이다. 이것 외에도 우리 삶 에는 모순적인 것들이 가득하다. 감정과 이성, 공부와 놀이, 책임과 권리, 기쁨과 슬픔, 싸움과 도망 등등.... 이런 극과 극의 모순에서 균형을 찾아가고 통합을 이루는 것이 변증법적 개념을 일상에 적 용하는 것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적절한 균형이 있는 변 증법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쉬운 것은 아니다. 거기에는 융통 성이 필요하고 지속적인 자기 반 성이 필요하다. 우리는 우리가 경 험하고 믿는 것만 옳다고 생각하 며 거기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많다. 그렇다 보면 나 이가 들수록 생각이 편향되고 자 칫 선입견, 편견 등에 사로잡혀 굳 어진 사고 방식 안에 갇히게 되기 가 쉽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매일 매일 자신의 삶을 점검하고 자신의 생각에 도전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 일기를 쓰는 것, 책을 읽는 것, 사람들의 조언 을 듣는 것 , 그리고 나의 삶에 질 문을 늘 하는 습관을 하는 것이 도 움이 될 수 '지혜로운있다.마음'은 변증법적 개 념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나의 것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 닌 통합적인 사고와 전체적인 사 고를 통해 나와 타인을 더 깊이 이 해하고 바라보는 관점의 균형에서 가능할 것이다. 변증법적 사고 (삶을 지혜롭게 하는)김훈 칼럼 김훈 목사 호주기독교대학 대표, One and One 심리상담소 대표

MAIN NEWS The Korean Herald 19th August 2022A30 ▶3면에서 이어받음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 핫스폿’은 시드니 도심, 매콰리 스트리트 (Macquarie Street) 상의 의 회 내 각 사무실이었으며, 이 곳은 성희롱이나 특정 직원에 대한 괴롭힘으로 가 장 높은 이직률을 보인 곳 으로 분류됐다. 아울러 성 희롱 등 사건의 약 절반은 의회 내 사무실에서 발생했 으며 이외 선무관리사무소, 업무 관련 여행이나 업무와 연장된 사교 모임 등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알코올은 이 같은 직장 내 불미스런 사건 발생에 가장 크게 기 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보고서를 통해 ‘NSW 고위관은테일러(Bronnie시작”이라고번가다.를는회의조사이다.화핫스폿에균형분배와치심야겨지는제한,강령으로정부에ExecutiveParliamentaryGroup’은주제기하는권장사항△내부정책및행동강화,△알코올사용△직원들이혼자남것을피하기위한근무중의사무실배변경,△불평등한권력여성대표부족의재조정,△문제발생대한모니터링강등을포함시킨다는계획페로테트주총리는이번보고서가NSW주의직장문화개혁을알리것이며,권고사항을따것임을약속했다고밝혔주총리는“이제변화일어날것”이라며“이보고서가끝이아니고강조했다.NSW여성부의브로니Taylor)장현직위원들및의회간부직들에게모범적 행동을 보여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장관은 “이 번 보고서를 읽은 이들 가 운데는 특정 행위에 대해 양심이 찔릴 것”이라며 “ 그런 당신은 NSW 주 의회 에 속해 있지 않아야 한다 는 게 나의 강력한 조 언”(For those particular people that may be reading this report today, you know who you are, and my very strong advice to you is that you do not belong in the Parliament of NSW)이라 고 강하게 질타했다. 아울러 장관은 “나는 당 신에게 이 문제를 오래도록 진지하게 생각하기를 당부 하며, (불미스런 사례와 관 련해) 언급된 이가 당신이 라면 주 의회에서 떠나기를 바란다”고 다시 한 번 강 조했다.이번조사 보고서에 대해 야당인 NSW 노동당의 크 리스 민스(Chris Minns) 대 표는 “정치의 모든 측면에 서 진정 어두운 면을 보여 준다”면서 “우리 모두가 의회 내 각 근무 현장을 안 전한 직장으로 조성하기 위 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고이어말했다.민스 대표는 “의회 사무실 내에서 이런 문제를 진정으로 제기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길이 없음을 드러 낸다”며 “정치인, 의원, 장관 사무실 직원에 대한 혐의를 처리하기 위한 독립 기구 요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무소속의 알렉스 그린위 치(Alex Greenwich) 의원 또한 “이번 조사 내용은 NSW 주 의회 내의 용납할 수 없고 안전하지 않은 근 무 문화를 그렸다”면서 “ 특히 여성과 LGBTIQA+ 직원들의 경험은 참혹하다 고 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우리는 보다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기사김지환A18면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호주인권위원회의 반 성차별위원회에서 일 했던 엘리자베스 브로데릭(Elizabeth Broderick. 사진) 전 위원장. 그녀는 NSW 주 의회 내 직장에서 벌어지는 불미스런 관행 (?)에 대한 조사를 주도했다. 사진 : Australia Human Rights Commission

지난 10여 년 동안 정부가 첫 주택구입자 지원 을 위해 205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으나, 이는 부 동산가격 상승을 부채질함으로써 주택 구입 가능 성이 악화되고 기존 소유자만 더 부유하게 만들었 다는 지적이다. 이 자금은 주로 현금 보조금과 인지세(stamp duty) 감면 등 다양한 형태의 첫 주택 구매자 지원 에 사용된 것으로,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이전부 터 더욱 증가해 이 부분에만 2020년까지 이전 4 년간 12억 달러에서 25억 달러가 됐다. ▶B6면으로김지환이어짐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정부, 첫 주택구입자 지원으로 205억 달러 지출했으나 그 효과는... AHURI, 영국-독일 등 7개국과 비교 연구... “기존 주택 소유자만 배 불려” 지난 10년간 정부가 첫 주택구입자 지원을 위해 지출한 비용은 205억 달러에 달했으 나 이 공적 자금의 실질적인 수혜자는 주택을 판매한 기존 주택 소유자들이었다는 지 적이다. 사진은 시드니 지역의 한 매물 주택. 사진 : ABC 방송 ‘The Business’ 방송 화 면 캡쳐

PROPERTY The Korean Herald 19th August 2022B4 Property & Business 여러분의 부동산 컨시어지, 호주 부동산 전문가 오리온 스타 프로퍼티 실장 “브렌다”입니다. 저도 어느 덧 호주 생활 18년차, 부동산 직• 간접 경력 7년차, 나이는 40대 초반이 되어 버 렸습니다.금리인상! 새로 발표된 호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런 용어들 자체가 너무나 어렵고, 멀게만 느껴져서 보이지 않는 벽에 가로 막힌 것 같은 생각이 들진 않으신가요? 금리 인상! 나에게만 일어나는 일이 아닌,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됩니다. 저도 자가를 제외한 투자용 부동산을 3채 가지고 있습니다. 금리가 인상되서 제가 내야 하는 부담감이 커 진다면, 저는 망설이지 않고 렌트비를 올릴 생 각 입니다. 아마 투자용 부동산을 소유 하고 있는 모든 사람의 공통된 결정 일 것 입니다. 제가 첫 집을 계약 했을 당시의 이자율은 5.12% 였습니다. 최근 2년-3년 간 코로나라 는 특수한 상황에 놓여 있었기에 가능한 1%대 이자율을 당연한 듯이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실제로 최근 30년 동안의 호주의 이자율을 보 면, 6-8% 사이 였던 기간이 대부분을 차지합 니다.지난 번 칼럼에서는 정부 정책중 “Shared Equity Scheme”에 대해서 설명 해 드렸습니 다. 이번 칼럼에서는 “First Home Buyer Choice” 정책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 직 정식으로 발표난 정책은 아니지만, 곧 발표 날 예정이라 아시는 분들은 기대를 많이 하고 계신 줄로 압니다. 첫 집 구매자에 한해 스탬 듀티(인지세) 또는 연간 재산세 납부를 선택할 수 있는 정책입니다. 적용 기간은 2023년 1월 16일부터이며, 그 주요 내용은 집 구매시 일시불로 내던 스탬듀 티를 1년에 한번, 매년 분할로 내는 세금으로 나눠서 내는 제도를 말합니다. 첫 집을 구매하 는 18살 이상의 호주 시민권자, 영주권자가 그 적용 대상자들 입니다. 집 구매 가격은 $1.5M 이하 여야하며, 기존 집 및 이사 가능한 새 집이 그 대상입니다. 구 매 후 첫 12개월 동안 6개월 이상은 의무적으 로 거주 하셔야 합니다. 매년 내야하는 연간 재산세 금액은 거주용 인 경우 연회비 $400 + 땅가격의 0.3%, 투 자용인 경우 연회비 $1,500 + 땅 가격의 1.1%를 내셔야 합니다. 이 정책의 가장 큰 장점은 첫 집을 살때 내 야 했던 큰 비용의 스탬듀티를 분할해서 낼 수 있다는 것과, 집을 몇년 이내로 판매 할 경우 일시불로 내는 것보다 저렴하다는 것 입니다. 첫 집 구매, 못 하는 걸까요? 안 하는 걸까 요?지금이 바이어 마켓(Buyer Market) 인가요? 한 채도 보유 하기 힘든 부동산을 어떻게 다 른 사람들은 여러 채 보유 할 수 있는 걸까요? $15,000로 부동산을 구매한 사람도 있고, $300,000로 부동산을 구매 못 한 사람도 있다 면 영주권믿으시겠습니까?취득후첫 주택 구매까지 걸린 기간 은 7년, 추가 부동산 세 채 구매까지 걸린 기간 은 한 채당 평균 2년, 이게 어떻게 가능한 가 요?여러분이 궁금해 하시는 모든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답해 드립니다. 여기 14년 동안 1만명의 케이스를 다루고 있는 “오리온 스타 프로퍼티”가 있습니다. 시드니 지역 매물을 비롯하여, 캔버라, 브리즈 번, 골드코스트, 멜번, 퍼스, 애들레이드까지 다양한 매물과 중국팀 일본팀과 연계되어 있 는 폭 넓은 네트워크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오직 당신만을 위한, 당신에게 맞는 부동산 컨시어지 “오리온 스타 프로퍼티”가 되겠습 니다. 오리온 스타 프로퍼티 칼럼 이 여자가 사는 법! 제 280차 오리온 스타 프로퍼티 부동산 세미나 1년 렌트비로 집 2채 구매한 실제 상황 8월 20일 (토) 10시 8월 24일 (수) 18시 30분 오리온 스타 프로퍼티 세미나룸 Suite 502, 10 Help St, Chatswood (채스우드역 도보 3분, 주차가능) [예약] 전화 : 0450 590 840 메일 : 카카오톡brenda@orionstarproperty.com:orionstarbrenda유튜브,인스타그램,카톡채널,페이스북에서 Orion Star Property를 검색하 시면 호주 최신 부동산 정보와 정부개 발계획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오리온 스타 프로퍼티 Brenda / 브렌다 최 실장 “Disclaimer:본 칼럼은 일반적인 부동산 관련 정보이며 본 칼럼 관련 법적 책임은 지지 않습니다.”

PROPERTY The Korean Herald 19th August 2022B6 Property & Business ▶B1면에서 이어받음 이는 호주 주택 및 도시 발전 련Institute’(AHURI)의and‘Australian연구소인HousingUrbanResearch관연구를통해드러난것 으로, AHURI는 캐나다, 핀란드, 독일, 네덜란드, 싱가포르, 아일랜드 및 영 국 등 7개 국가와 비교해 호주의 첫 주택구입자 지 원 프로그램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 제도가 사용 주택 공급을 늘리는 대신 수요 측면에서의 지원을 제공하는 것으로 분석됐으 며, 전략적 프레임워크의 부재와 함께 주택 소유율 이 정체된 상태에서 개선 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진단이다.AHURI의 조사 보고서 는 인지세 할인, First Home Owner Grants, 팬 데믹 사태 중에서 시행된 HomeBuilder 프로그램에 대한 각 주 및 연방정부의 총 지출을 집계했다. 그리 고 “구입자에게 현금으로 제공된 이 보조금은 높은 낙찰가를 보인 주택 경매 에서 지출되어 주택 판매 자의 주머니로 들어가는 등 보조금 효과가 없었 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NSW대학교 도시미래연구 센터(City Futures Research Centre) 선임 연 구원이자 이번 조사 보고 서의 저자인 크리스 마틴 (Chris Martin) 박사는 2021년까지 지난 10년간 연방 및 각 주 정부가 지출 한 수십억 달러의 효과에 대해 “보여줄 것이 거의 없다”면서 “주택정책 성 과가 없는 주택 시스템에 200억 달러의 공적 자금 이 투입됐다”고 말했다. 마틴 박사는 “주택비용 인플레이션 효과가 동일하 지 않은 임대료 지원 또는 장기적으로는 임대에 비해 주택에 대한 지출이 더 나 은 것이든, 주택 정책의 바 람직한 결과를 가져오기 위해 200억 달러를 사용 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이 있다”도 덧붙였다. 이어 마틴 박사는 “정 부의 첫 주택구입자 지원 정책이 오히려 주택가격을 상승시키고 구입 가능성을 악화시켰으며 기존 주택 소유자들에게 혜택이 돌아 갔다”면서 “단지 낭비하 는 것보다 더 안 좋은 결 과”라고 지적했다. “이 는 문제를 더 악화시키는 데 소요된 비용이며 결국 주택가격을 부풀린 결과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B7면으로김지환이어짐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Australian Housing and Urban Research Institute’ 분석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정부가 지출한 주택구입 지원 공적 자금은 6만 채의 사회주택 또 는 13만7,000채의 공유지분 주택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이다. 사진 : ABC 방송 ‘The Business’ 방송 화면 캡쳐

PROPERTY The Korean Herald 19th August 2022 B7 ▶B6면에서 이어받음 보고서는 또한 지난 10 년간 지출된 정부 자금을 다른 대책과 비교한 결과, 205억 달러는 6만 채의 사 회주택 또는 13만7,000채 의 공유지분 주택을 지원 할 수 있는 규모인 것으로 분석됐다.호주정책연구 싱크탱크 인 충분한,구증가를기에15%년이을미회주택방법으로구원은코츠(Brendan로그램Institute)의그라탄연구소(Grattan경제정책프책임자인브랜던Coates)연“이자금이다른사용되었다면사재고가훨씬더의있는방식으로증가했것”이라고말했다.“자금규모라면지난10사이사회주택재고가증가했음을확인하충분히가능하며인유지하는데에도많은비용”이라 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어 코츠 연구원은 “ 첫 주택구입자 보조금은 주요 수혜자인 공급업체의 가격 상승을 불러오게 마 련”이라며 “200억 달러 는 사람들로 하여금 주택 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 을 줄 수 있는 엄청난 자 금”이라고 덧붙였다. 중도우파 혜택을구입자들이건설에다”면서구입를심의다고만정책이석피터Independent‘Centre싱크탱크인forStudies’의튤립(PeterTulip)수경제학자는정부의이효과적이기는했지형평성문제를제기했말했다.그는“이지원금은의여지없이주택구입자돕겠지만다른이들의가능성을악화시킨“더많은주택주력한다면모든가격하락을입을것”이라고 설명했다.튤립연구원은 이어 “ 주 정부가 도시계획법을 개혁하고 더 많은 주택건 설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 시설 제공을 장려하는 데 유용하게 자금을 지출할 수 있었다”는 의견을 전 했다.독립 거지연구원은입해야데한한다면성다”고고자주택구입제할정부가Littleton)엘리자‘Australia정책연구기관인Institute’의리틀턴(Eliza연구원또한“투자자수요를억더많은주택을건설,가능성을해결하자금을지출해야한강조했다.“정부가구택구입가능문제를진지하게고민사회주택및저렴주택재고를확대하는더많은공적자금을투한다”는리틀턴“취약계층의주문제에도움을제공 하는 것은 정부가 이 공적 자금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 다. ■ 정부의 주택구입자 지원 (연도 : 인지세 할인 / First Home Owner Grants / HomeBuilder 프로그램. 단 위 / 2012년백만): 780.2 / 1,175.3 / 0 2013년 : 606.1 / 1,039.4 / 0 2014년 : 744.3 / 677.9 / 0 2015년 : 698.1 / 552.3 / 0 2016년 : 681.5 / 532.2 / 0 2017년 : 661.9 / 602.2 / 0 2018년 : 1,433.6 / 639.7 / 0 2019년 : 1,510.8 / 499.7 / 0 2020년 : 1,825.3 / 583.4 / 2021년229.9 : 2,196.8 / 741.1 / *ACT1,992 및 NT는 전체 자료가 제공되지 않아 포함 안 된 것 임. HomeBuilder 프로그램 은 이 제도시행 10개월 동안 의 평균 지불액을 기준으로 추정 Source: State budget papers, various years / AHURI. 김지환 말했다.더법으로연구원.임자인(Grattan호주herald@koreanherald.com.au기자정책연구싱크탱크인그라탄연구소Institute)의경제정책프로그램책브랜던코츠(BrendanCoates.사진)그는“정부주택지원자금이다른방사용되었다면사회주택재고가훨씬의미있는방식으로증가했을것”이라고사진:GrattanInstitute

PROPERTY The Korean Herald 19th August 2022B8 Property & Business

BUSINESS The Korean Herald 19th August 2022B10 Property & Business 호주 최고 소득자들, 퍼스에 거주... 연소득 최저는 NSW 주 일부 지방 지역 ‘Australian Institute’의 2019-20 회계연도 1,500만 명 ATO 세금신고 내역 분석 350만 달러 소득자 중 납세 불이행 60명... 전문가들, ‘Buffett Rule’ 필요성 강조 호주에서 가장 높은 수 입을 올리는 지역(suburb) 은 어디이고 또 어디에 거 주하는 이들이 가장 적은 소득으로 살아갈까. 아울 러 연간 100만 달러가 훨 씬 넘는 소득을 올렸음에 도 세금은 한 푼도 납부하 지 않은 이들은 얼마나 될 까.지난 2019-20 회계연 도, 연 소득 100만 달러 이 상을 올렸음에도 세금을 내지 않은 이들은 60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간 가장 높은 수입을 거 둬들이는 이들은 퍼스 (Perth, Western Australia)에 거주하며. 전 국에서 가장 소득이 낮은 우편번호 지역은 NSW 주 에 있는 서버브였다. 이 같은 내용은 호주 국 세청(Australian Taxation Office. ATO)의 2019-20 회계연도, 거의 1,500만 명이 납부한 세금신고 내 역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 이 자료를 분석한 Grudnoff)매트연구소’의중를은불구하고달러한관리하는했다.균거둬들인을를하고전히조금이전들은트의상을회계연도,Institute)에주연구소’(Australian‘호따르면해당100만달러이벌어들였지만단1센세금도내지않은이60명이었다.이는그연도의66명에비해줄어든수이지만여높은수입에도불구어떻게해서든납세피하려는이들이있음보여준다.이들60명이연간수입은평350만달러이상에달납세자들의세무업무를것은허용가능세금공제이다.100만이상의고소득에도세금을내지않이들중일부는이공제청구했다.호주의진보적싱크탱크하나로꼽히는‘호주수석경제학자그루드노프(Matt연구원은 “100만 달러 이상을 버 는 일부 사람들은 세금 업 무 관리를 위해 (세무 에이 전시에) 평균 8만 달러를 지불했고, 이로 인해 과세 소득이 비과세 기준 이하 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허용 공제는 세 무 관리를 위한 소송비용 이다. 연소득이 100만 달 러이지만 납세를 하지 않 은 이들 가운데 이 공제를 청구한 이들의 평균 청구 액은 25만 그루드노프달러였다.연구원은 “ 호주의 과세 시스템은 복 잡함으로 가득 차 있다” 면서 “최근의 세금 통계 를 보면 높은 소득을 올리 는 이들 중 일부는 자신이 내야 할 세금을 줄이는 한 방편으로 그 복잡성을 이 용하고자 매우 똑똑한 사 람(세무 에이전트)에게 많 은 비용을 지불할 수 있음 을 보여준다”고 지적했 다.이어 그는 “바로 이런 점은 호주에서 납세자의 총소득을 기준으로 최소 세율을 설정하는 ‘버핏 룰’(Buffett rule)의 필요 성을 강조한다”며 “이는 고소득자가 세금 납부를 피하고자 하는, 많은 공제 사용을 방지할 것”이라고 제시했다.‘버핏룰’은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 핏(Warren Buffett)이 버 락 들한ATO에의보면rate)을율중산층되는부유층의러방안으로,시Hussein오마바(BarackObama)정부당제안한‘부자증세’연간100만달이상의소득을올리는자본소득에적용실효세율이적어도이상은되도록세하한선(minimumtax정하자는것이다.‘호주연구소’분석을그해(2019-20년)거230만명의호주인이임대소득을신고것으로나타나있다.이중약72%가1채의임 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 으며 19%는 2채를, 그리 고 거의 8만6,000명이 4 채 이상을 갖고 있음을 보 여준다.평균적으로 이들은 적자 를 로손실은분석이들의하는임대주택초기에바이러스중앙은행(RBA)이geared)냈지만(negatively2019-20년도,코로나대유행직전과기준금리를인하,소유자들이요구이자공제를줄이면서손실도감소했다.자료에따르면중간400달러,평균적으73달러에불과했다. ▶B11면으로 herald@koreanherald.com.au김지환이어짐기자 진보적 정책 싱크탱크 중 하나인 '호주연구소'(Australian Institute)가 국세청(ATO)의 2019-20 회계연도 세금 내역을 분석한 결과 호주 전역에서 최상위 소득자가 거주하는 곳은 서부호주, 퍼스(Perth, Western Australia)의 교외지역인 코트슬로 (Cottesloe)와 페퍼민트 그로브(Peppermint Grove)였다. 사진은 코트슬로 비치(Cottesloe Beach). 사진 : WA Achievers

BUSINESS The Korean Herald 19th August 2022 B11 ▶B10면에서 이어받음 가장 높은 수입, 최저 소득 지역은 어디? ATO 수치에 따르면 전 국에서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리는 우편번호 가운데 8 곳이 시드니에 있으며 가 장 낮은 소득의 5개 지역 은 NSW 주에 과세소득은번호Moree미(Boomi)-개라(Garah.Shire.(Nowley,(Drildool)-나울리Junction)-드리둘렌정션(BurrenShire.(Gurley,였다.은전국에서최고일부달러로평균(Bellevue을러였으며,과세소득은(suburb)째였다.클리프(Edgecliff)가트(Darling부여된를이Grove)는그로브(Peppermint(Cottesloe)와호주호2019-20년도,있다.우편번6011을공유하는서부퍼스의코트슬로페퍼민트평균과세소득32만5,343달러로1위기록했다.이어우편번호2027이시드니의달링포인Point)와엣지두번이교외지역거주자들의평균20만5,957달우편번호2023사용하는벨뷰힐Hill)이거주민과세소득19만5,2043위였다.NSW주수도인시드니교외지역거주민들이수입을올리는반면,가장낮은소득NSW지방지역거주자2019-20년도걸리MoreePlains우편번호2398),버이상Walgett우편번호2386),부PlainsShire.우편2405)지역의평균마이너스였다. 이는 이들 지역의 농업 손 실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 다. 최고 소득 직종은 외과의사, 접객업 종사자들 ‘고군분투’ 접객업, 견습직, 일부 식 품업 종사자들이 생활비를 벌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의사 직종은 가장 높은 평균 소득을 올리고 있다.2019-20년도 과세 자 료에 따르면 외과의사의 연간 평균 수입은 40만 6,068달러로 가장 높았으 며 마취과 의사가 38만 8,814달러, 내과 전문의가 31만848달러, 그리고 금 융 딜러가 27만9,790달러 로 네 번째 높은 소득자였 다.반면 이전과 마찬가지로 종종 젊고 임시직으로 일 하는 접객업 종사자들은 평균 과세소득이 가장 낮 았다. 최저 소득자는 호스 피털리티 근무자(평균 1만 9,877달러), 로견습직(2만4,330달러)으만447달러),및요리(2만447달러),패스트푸드스포츠레크리에이션견습직(2청소서비스나타났다. 호주인들의 연간 평균 수입은 6만3,882달러 백만장자들과 대조적으 로 전체 호주인들의 평균 과세소득은 이피하려는다.으로940만은했으며무한1,724달러보다6,746달러로남성의은올렸다.러)에달러로는2.1%가(2018-19년)에6만3,882달러로,2019-20년도이전해비해증가했다.성별로남성이평균7만4,559여성(5만2,798달비해더높은수입을이들전체의중간소득4만8,381달러였으며중간소득은5만여성의4만많았다.전체납세자들은광범위범위에서제공하는업관련세금공제를청구일반공제청구액1,092달러였지만거의명이평균공제액2,303달러를청구했어떻게해서든세금을일부백만장자들세무업무를위해많은 비용을 지불한 반면 보통 의 납세자들이 이 업무를 위해 대행사(회계사 등)에 지불한 금액은 180달러였 다.아울러 전체 납세자들이 납부한 중간 소득세는 1만 1,330달러였다. 이는 과세 대상 소득의 4분의 1에 약 간 못 미치는 금액이다. 그런 한편 2019-20년 도 세금신고서를 제출한 대부분의 납세자(41.5%) 는 연간 3만7,001달러에 서 9만 달러 사이의 소득 을 올린 이들이지만 징수 된 세금의 대부분(68.4%) 은 연소득 9만 달러 이상 인 사람들로부터 나온 것 이었다.팬데믹의 초기 영향은 정부 수당 및 보조금을 받 았다고 신고한 납세자 수 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났 다.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전인 2018-19년도 93만 3,806명에서 167만4,555 명으로 급증한 것이다. 또 한 추가로 68만3,443명이 정부 연금을 수령했다고 ATO에 신고했다. ATO 세수의 가장 큰 부분은 ‘개인’ 2019-20년도 과세 통 계에 따르면 이전과 마찬 가지로 각 개인은 ATO의 가장 큰 세금 수입원으로, 전체 징수액의 거의 53% 에정부기여했다.전체 세수에서 기 업은 약 21%를 기여했으 며, 현재 3조4,000억 달러 상당의 연금자산이 있음 (2022년 5월 기준)에도 불 구하고 2019-20년도 퇴 직연금 기금 세금은 크게 낮아진 세율 인하로 인해 200억 달러가 조금 넘는 금액을 기여했을 뿐이다. 한편 을달러의을,러5,399개문을하는이윤의와가는주,Albanese)알바니스(Anthony정부는8월첫호주에서사업을이어다국적기업이이자로열티로가장한기업해외이전을제한방안과관련한토론발표했다.ATO데이터에따르면기업이441억달규모의해외이자비용1,538개기업이88억해외로열티비용신고했다.전체적으로 소득을 창출한 광산회사 32%가 세금을 납부했다. 이는 광물 탐사 부문 13% 에서 건설-자재-채굴 부 문 44%까지 에의세금은동자를상대적으로대부분이드노프‘호주연구소’의다양했다.그루연구원은“광산업외국인소유이고적은수의노고용하고있는데,해당산업이호주각지역에제공하는것대한몇안되는혜택 중 하나”라면서 “정부가 공정한 세금 납부를 확실 히 하기 위한 세제 개혁을 추진하려면 먼저 이 산업 을 목표로 삼아야 할 때” 라고 강조했다. ▶B12면으로김지환이어짐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호주 국세청(ATO)의 2019-20 회계연도 세 금 내역을 분석한 '호주연구소'(Australian Institute)의 매트 그루드노프(Matt Grudnoff. 사진) 수석 경제학자. 그는 호주의 세금 시스템이 아주 복잡하고 허점 또한 많 다고 지적했다. 사진 : Twitter / Matt Grudnoff 호주에서 최고 소득을 올리는 이들은 외과의사로, 2019-20년도, 이들의 평균 과세소득은 40만 6,068달러에 달했다. 이어 마취과 의사(38만8,814달러), 내과 전문의(31만848달러) 순이었다. 사진 : Unsplash / Jafar Ahmed 의사들이 높은 소득을 올리는 동안 패스트프드점 등 접객 서비스 종사자들은 생활비를 벌기 위 해 고군분투하는 상황이다. 2019-20년도, 이들의 평균 과세소득은 2만 달러가 조금 넘었다(사 진은 이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사진 : Pixabay / StockSnap 2019-20년도, 전체 호주인의 평균 과세소득은 6만3,882달러였으며 남성(평균 7만4,559달 러)이 여성(5만2,798달러)에 비해 더 높은 수입을 올렸다. 사진 : Pixabay / StartupStockPhotos

BUSINESS The Korean Herald 19th August 2022B12 Property & Business ▶B10면에서 이어받음 ■ 과세소득 상위 10개 지역 (우편번호 / 주 또는 테러토 리 / Suburb / 납세자 수 : 평 균 과세소득 / 중간 과세소득) 6011 / WA / Cottesloe, Peppermint Grove / 6,581명 / $325,343 / $76,5672027/ NSW / Darling Point, Edgecliff, HMAS Rushcutters, Point Piper / 5,910명 / $205,957 / $78,8952023/ NSW / Bellevue Hill / 7,382명 / $195,204 / $75,2382030/ NSW / Dover Heights, HMAS Watson, Rose Bay North, Vucluse / 9,888명 / $186,025 / $74,3503142 / VIC / Hawksburn, Toorak / 9,970명 / $184,939 / $70,0092088/ NSW / Masman, Spit Junction / 20,158명 / $177,645 / $74,126 2110 / NSW / Hunters Hill, Woolwich / 6,173명 / $175,907 / $71,802 2025 / NSW / Woollahra / 5,270명 / $172,600 / $74,997 2063 / NSW / Northbridge / 4,445명 / $170,619 / $73,346 2028 / NSW Double Bay / 3,570명 / $170,051 / $76,983Source : The Australia Institute, 2019-20 ATO Taxation Statistics ■ 과세소득 하위 10개 지역 (우편번호 / 주 또는 테러토 리 / Suburb / 납세자 수 : 평 균 과세소득 또는 손실 / 중간 과세소득 또는 손실) 2398 / NSW / Gurley / 138명 / -$23,484 / $22,6062386/ NSW / Burren Junction, Drildool, Nowley / 210명 / -$17,794 / $25,6622405/ NSW / Boomi, Garah / 270명 / -$14,763 / $27,8535013/ SA / Gillman, Ottoway, $15,977SouthJackson$9,822TottenhamFive명Glenmorgan,명Jews$44,704EastRosewater,Pennington,Rosewater/5,592명/-$7,906/2397/NSW/Bellata,Lagoon,Millie/235/-$4,645/$25,9274423/QLD/Teelba/124/-$1,172/$19,4412873/NSW/Albert,Ways,Miamley,/375명//$23,3034426/QLD/Jackson,North,Jackson/62명/$9,851/ 5309 / SA / Borrika, Halidon, TaxationInstitute,$11,807Toobeah$11,576SandalwoodMindarie,/50명//$302874498/QLD/Kioma,/124명//$37,200Source:TheAustralia2019-20ATOStatistics ■ 최상위 소득 10개 직종 (2019-20년 기준. 직종 : 납세자 수 / 과세소득 / 중간 과세소득)1외과전문의 : 4,159명 / $406,068 / $305,453 2 마취과 의사 : 3,509명 / $388,814 / $380,838 3 내과 전문의 : 9,906명 / $310,848 / $266,414 4 금융 딜러 : 4,754명 / $279,790 / $152,680 5 정신과 의사 : 3,030명 / $252,691 / $232,233 6 일반 의사 : 28,696명 / $232,903 / $152,229 7 법조인 : 3,940명 / $189,538 / $107,085 8 광산 엔지니어 : 9,120명 / $188,083 / $161,904 9 엔지니어링 매니저 / 25,728명 / $161,514 / $138,38410금융투자 자문 또는 매 니저 : 20,679명 / $155,882 / $100,237 Source : The Australia Institute, 2019-20 ATO Taxation Statistics김지환 herald@koreanherald.com.au기자 정부 세금 수입 가운데 개인 납세자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그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래프 : ATO 2019-20 회계연도, 소득세를 납부한 광업회사는 전체 해당 기업 중 32%에 불과했다. Source : The Australia Institute, 2019-20 ATO Taxation Statistics

PROPERTY The Korean Herald 19th August 2022B14 Property & Business 시드니 주말 경매- 8월 둘째 주, 올 겨울 시즌 처음으로 낙찰률 60%대로 61.1%로 잠정 집계, 6월 이후 50% 대에서 다시 상승... 경매주택도 537채로 늘어나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30 대의 한 커플이 지난 주말 (13일) 경매에서 매릭빌 (Marrickville)에 있는 2개 침실 주택을 165만5,000 달러에 구입했다. 하지만 이 금액은, 판매자가 잠정 가격을 9만5,000달러 인 하함으로써 거래가 성사된 것이었다.워렌 로드(Warren Road) 상에 자리한 이 주 택 경매에는 첫 예비 주택 구입자와 업그레이드를 원 하는 이들 등 4명이 입찰 했으며, 현재의 시장 상황 을 인식한 현실적인 판매 자의 ‘가격 인하’ 결정 으로 낙찰이 성사됐다. 이 주택은 이날 시드니 전역에서 경매가 진행된 537채의 매물 중 하나였 으며, 이날 저녁, 부동산 정보회사 지막이었다.5월60%대50%를다.잡힌경매부동산의경매가을즌경매철회됐다.데정경매인’(Domain)에‘도메보고된결과는61.1%로잠집계됐다.이매물가운96채의주택은경매가8월둘째주주말인이날낙찰률은올겨울시들어50%의거래비율보여오던시드니주말처음으로60%대낙찰률을보인것으로,시장에서이같은거래비율은‘균형시장’으로간주된올해들어낙찰률이보이기직전의거래비율은지난28일(토,62.8%)이마 이날 ‘AuctionWorks’ 사의 제스 데이빗슨(Jesse Davidson) 경매사가 진행 한 매릭빌 소재 주택 경매 는 140만 달러에서 시작 됐으며, 각 입찰자들이 1 만 달러씩 경쟁적으로 가 격을 제시하면서 입찰가가 빠르게그리고상승했다.30대부부가 마 지막으로 5천 달러를 더 올림으로써 165만5,000달 러까지 올랐지만, 이는 벤 더가 내놓은 (Charmaine메인과망치를경매사는을숙고액이었다.9만5,000달러잠정가격에서부족한금그리고몇분의끝에벤더가이금액수용함으로써데이빗슨낙찰을알리는내려쳤다.이주택을낙찰받은샤사비어andXavier) 커플은 덜위치힐(Dulwich Hill)의 작은 유닛에서 거 주해 왔으며, 올해 부활절 때부터 업그레이드를 위한 주택을 물색해 왔다고 말 했다. 특히 이들은 시장 타 이밍보다는 도심으로의 출 퇴근이 편리한 적절한 지 역을 먼저 사비어씨는고려했다.“우리는 적 절한 지역의 주택이 나오 기를 기다리고 있었으며, 최근 주택시장은 분명 이 자률 상승의 영향을 받고 있다”며 “지금이 주택을 마련하거나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이들에게 좋은 기 회일 것”이라고 덧붙였 다.매매를 맡은 부동산 중 개회사 24.4%의월올해‘도메인’매가는로은를하해야었다”며택상황을판매자는D’Arrigo)드아리고(FilippoMarrickville’의‘Raine&Horne필리포에이전트는“현재의주택시장잘알고있으며,주매매에있어현실적이“잠정가격을인한다는권유에귀기울였다”고말했다.기록에의하면이주택지난2017년마지막으거래되었으며,당시매148만달러였다.자료를보면,6월까지지난12개사이매릭빌주택은가격상승을보 였으며, 현재 중간 가격은 197만 달러로 집계되어 있다.더블베이(Double Bay) 에서는 해당 지역에 거주 하는 한 를중간19.8%가올해이다.못한다는적’이며황기의개월보인다”고주택이에서는서은에트는(Georgia사의‘McGrath이루어졌다.훌쩍빠르게경쟁을6명의예비있는(Patterson입했다.고200만5,000달러를다운사이저가지불하1개침실아파트를매패터슨스트리트Street)상에이아파트에는8명의구매자가입찰했으며예비구매자가가격함으로써입찰가가상승,잠정가격을넘은금액에낙찰이매매를진행한Paddington’조지아클리어리Cleary)에이전이처럼높은낙찰가대해“좋은매물은좋거래를만들어낸다”면“정상적인시장상황여러조건이좋은더높은거래가를말했다.약6전까지이어졌던호거래가격은‘인공오래지속되지게그녀의설명현재더블베이의유닛은6월까지지난1년간올랐으며현재가격은200만달러넘어선상태이다. 보고시장에원하는된것”이라며260만는(ShaneNorth’의회사후서잠정가격(220만가격의의트리트(Wood달러에온족이Cove도은래”라면서찰가격에Garofolo)마이클어졌다.결정함으로써못했지만인제시된졌다.면서쟁적으로가며,예비394만이들이의1950년대Parade)샌더스주택을은세쌍둥이콩코드(Concord)에서는자녀를가진젊부부가자신들만의새건축할목적으로퍼레이드(Sanders상에자리한아르데코양식벽돌주택을구입했다.지불한비용은달러였다.이주택경매에는7명의구매자가입찰했으300만달러에서경매시작된이후4명이경입찰가를제시하가격이빠르게높아하지만마지막으로입찰가가잠정가격400만달러에미치지벤더가판매를낙찰이이루경매회사‘Cooley’의가로폴로(Michael경매사는이낙대해“좋은거“여전히시장살아있고또한구매자많다”고말했다.레인코브웨스트(LaneWest)에서는한가70년만에시장에나3개침실주택을245만구매했다.우드스Street)상이주택경매에는6명예비구매자가입찰해경쟁을이어갔으며,달러)에25만달러가더오른거래가마무리됐다.매매를진행한부동산‘TheAgency셰인슬레이터Slater)에이전트“6개월전이라면아마달러까지올랐을“현재의위축상황에서내집마련을이들이적극적으로뛰어들고있음을있다”고전했다. 김지환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봄 시즌을 앞둔 이달 둘째 주 주말(13일) 경매는 지난 6월부터 이어지던 50%대 낙찰률에서 처음으로 60%의 거래 비율을 회복했다. 사진은 매릭빌 (Marrickville)에 자리한 2개 침실 주택. 사진 : Raine&Horne Marrickville 매릭빌의 워렌 로드(Warren Road, Marrickville) 상에 있는 2개 침실 주택의 뒷 정원. 이 주택은 제시된 입찰가가 잠정가격에 미치지 못했으나 판매자가 이를 수용함으로써 낙찰이 이루어졌다. 사진 : Raine&Horne Marrick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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