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 부동산 & 비즈니스 2021년 4월 2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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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100만 달러 넘은 지역은 여기

▲ 시드니에서 100km 떨어진 코파카바나는 중위 가격이 지난해 2월 85만 달러에서 올해 2월까지 142만 5,000달러로 1년 만에 70% 가까이 껑충 뛰었다.

집값이 치솟고 있는 시드니 지역뿐 아니라 많은 도시 지역에서 주택 중위 가격 100만 달러가 예외가 아닌 표준이 되는 것으로 나 타났다. REA 그룹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호주 교 외 지역 54곳이 올해 2월까지 1년 동안 처 음으로 백만 달러를 넘었다. 100만 달러 분기점을 넘은 지역 중 멜버른 과 주변 지역이 22곳, 브리즈번이 6곳으로 시드니 이외 지역이 반 이상을 차지했다. NSW에서 100만 달러 지역에 새로 가입한 지역 중 네 곳은 센트럴 코스트에 있다. 이 중 코파카바나는 중위 가격이 142만 5천 달러로 1년간 68% 급증했다. 100만 달러 신규 지역 중 나머지는 광역 시드니에 있 다. REA 그룹 카메론 쿠셔 경제조사국장은 코 로나 19 대유행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많 은 시드니 외곽 지역이 점진적으로 100만 달러 선에 도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쿠셔 국장은 "전국적으로 100만 달러 지역 대부 분은 시드니에 있으며, 다음으로 100만 달 러 지역이 많은 곳은 멜버른이다. 2020년

이전에는 이들 도시 이외 지역에 여전히 100만 달러 중위 교외 지역이 많이 있었으 며, 거의 퀸즐랜드 남동부, 애들레이드, 퍼 스에만 있었다"고 밝혔다. 쿠셔 국장은 코로나 19가 호주인들의 생활 방식 수요를 바꾸지 않았더라면 100달러 클럽에 새로 가입한 지역이 새로운 가격대 에 도달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A04면으로 이어짐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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