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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 부동산 & 비즈니스 2021년 2월 19일(금)
' 완전 미친 ' 골코 임대시장 , 긴급숙소 마련도 어려워
급등하는 골드코스트 부동산 시장과 빈집 비율 감소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주택 공급 필요성이 제기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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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코스트 일부 지역에서 부동산 가 격은 16% 이상 증가하고 중위 공가율 이 1% 미만으로 떨어졌다 . 부동산 시 장 수요를 주도하는 한 가지 요인으로 타주에서 골드코스트로 이사 오는 사 람이 급증한 사실이 꼽힌다 .
임대 스트레스 광범위
호주 사회복지 협의회 (ACOSS) 와 뉴 사우스웨일스대학 (UNSW) 보고서는 임대 가능한 공급의 " 불충분 " 해 , 사회 적 주택의 " 제도적 결함 " 이 있다고 지 적했다 .
ACOSS 와 UNSW 보고서에 따르면 골드코스트 공가율은 작년 중반에 5% 로 정점을 찍은 후 10 월까지 약 1.5 퍼 센트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 그 이 후 공가률은 계속 하락하여 1 월 커럼빈 (Currumbin) 에서는 0.2%, 북부 지역에 서는 0.5% 에 달했다 .
지난해 3 월과 6 월 사이 방 2 개짜리 유닛 중위 임대료가 하락했지만 , 9 월 들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 부동산 조사업체 PRD 리서치에 따르면 , 유닛 중위 매매가는 45 만 5000 달러로 2016 년 이후 9.4% 증가했다 .
ACOSS·UNSW 보고서에 따르면 호 주 전역에서 세입자 7 만 5000 여 명이 2020 년부터 임대료를 연체해 부채를 지고 있으며 , 주거비용은 0.5% 감소한
반면 평균 임대인 소득은 5% 감소했 다 .
보고서는 지난해 비상 숙소에 들어간 거리 노숙인 4 만여 명 중 장기 주택을 제공받은 사람은 1/3 에 불과해 , 사회적 주택 공급이 “ 불충분 ” 하다고 시사했 다 .
임대 공가율 감소는 긴급 숙소에 대 한 수요를 압박해 , 노숙 위험에 처한 주 민이나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임 대를 찾는 자선단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정도이다 .
성요한 위기센터 다이 코지치 관리자 는 ABC 뉴스에 “ 미쳤다 , 정말 미쳤 다 ” 라며 숙소를 찾을 때마다 “ 전화 를 걸기도 전에 이미 팔렸다 ” 라고 호 소했다 .
퀸즈랜드주 주택부 대변인은 기존 5094 채에 더해 2022 년까지 골드코스 트 지역에 사회적 주택 392 채를 건설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대변인은 주택 부 가 " 민간 시장 임대를 안정시키고 고객 이 긍정적인 임대 이력을 쌓을 수 있도 록 고안된 여러 민간 임대 시장 제품을 포함한 일련의 지원 제품을 제공한다 " 라며 공공 주택뿐 아니라 민간 임대 시 장도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
현재 골드코스트 주택 등록 대기자 명단에 올라 있는 주민은 3392 명이다 .
박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