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9 휴스턴 코리아월드 Houston Korea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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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시절의 휴스턴체육회로 거듭난다 '2024 재미국 대한체육회 휴스턴 임시총회’를 발판 삼아

휴스턴 체육회(회장 유유리)가 20일(토) 오후3시에 한인회관에서 열리는 재미대한체육회 신년하례식을 겸한 임시총회를 기화로 팬데믹 창궐 이전의 부흥기를 기대하고 나셨다. 작년 6월 23일 개막했던 뉴욕 미주체전에 휴스턴 체 육회가 참가하고 온 뒤로 중간에 휴스턴 장애인 체전 이 실시됐던 것 말고는 괄목할만한 체육회 주관의 행 사가 없었던 휴스턴 체육회는 동포사회의 결속과 상호 유대를 공고히해왔던 단체 본연의 역할을 재창출하고, 각 종목별 체육활동을 통해 단합된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던 전성기의 모습을 재현해내고자 기지개를 펼 태세 다. "명실공히 휴스턴 한인사회를 대표하고 있는 휴스턴 체육회의 면모를 바르게 정비해서, 잠시 주춤했던 우 리의 자긍심을 고취시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본 래의 모습을 확고히 하는 것이 금년 휴스턴 체육회가 실천해야 할 가장 시급한 일"이라는 유유리 체육회장 은 "때 마침 재미국 대한체육회의 임시총회가 휴스턴 에서 열리는 기회를 발판삼아 재미 대한체육회의 요직 인사들을 비롯 타지역 체육회장과 임원들에게 휴스턴 체육회의 존재가치를 부각시킴과 동시에 성공적인 면 모의 모범사례를 갖춘 타 체육단체의 혁신기법을 벤치 마킹하는 일에 매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전 분야의 이민역사 스포츠 통해 승계 김성섭 체육회 수석부회장도 "해마다 축구, 수영, 배 드민턴 등 20여 개에 육박하는 종목별 체육대회가 휴 스턴 체육회의 산하단체 행사로 줄줄이 이어졌던 시절 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면서 "코로나가 번창하고 경 제 침체기까지 겹치며 호황기는 점점 뒤로 물러섰지 만, 우선은 활동이 뜸해진 단체의 활성화에 적극 관심 을 기울이고, 체육분야에 소질을 보이며 도움을 받고 싶어하는 후세들에게 자부심을 불어넣어주는 역할도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들려주었다. 휴스턴 체육회의 터줏대감으로 통하는 오영국 명예 회장 역시 "체육회가 예전의 호황기를 되찾기엔 주변 환경이 녹록치 않더라도, 차세대 체육인을 교육하고 양성하는 일은 멈추지 말아야 한다"며 "이민사회에서 의 건강체육 부흥을 목적으로 발걸음을 시작한 휴스턴 체육회가 우리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희노애락의 역사 를 함께하며 스포츠를 통해 구심점의 역할을 이뤄왔던 면모를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주현 재미대한체육회장을 비롯 주요 임원들

▲정주현 재미대한체육회장을 비롯 주요 임원들을 포함해 타지역 체육회장 등 44명이 휴스턴 임시총회에 참석하며 휴스턴 체육회 임 원들까지 포함하면 총 70여명이 '2024 재미국 대한체육회 휴스턴 임시총회'를 주도해 나간다.

을 포함해 타지역 체육회장 등 44명이 휴스턴 임시총 회에 참석하며 휴스턴 체육회 임원들까지 포함하면 총 70여명이 '2024 재미국 대한체육회 휴스턴 임시총회' 를 주도해 나간다. "미국 전체로 흩어져 있는 미주한인 동포사회를 한 인 후세들에게 대한민국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고 문 화, 예술, 체육 등 모든 분야의 이민역사를 스포츠를 통 하여 승계시키는 것이 이번 임시총회의 주 목적"이라 는 김성한 미주 대한체육회 사무총장(현 달라스 한인 회장)은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주류사회와 함께 타민 족들과의 스포츠 교류를 통하여 빛나는 우리의 문화와 예술을 홍보하는 방안이 주의깊게 논의될 것"이라는 점도 밝혔다. 그밖에 1) 104회 목포전국체전 결과 보 고, 2) 104회 목포전국체전 결산 보고, 3) 신임 대의원 임명, 4) 제22대 회장 및 감사 선거관리위원장 선출, 5) 우수협회 및 우수지회 표창, 6) 기타 안건 토의 등이 쟁 점사항으로 토의될 것이라고 김성한 사무총장이 전해 주었다. 임시총회에 참석하는 내빈들의 숙소는 Sheraton Houston Brookhollow Hotel(3000 N Loop W)이며, 타지역 회장 및 임원들과의 소통을 원하는 사람들은 공항픽업과 숙소배정을 담당하고 있는 최종우 전 체육 회장에게 문의(832-275-4989)하면 된다. 이번 '2024 재미국 대한체육회 휴스턴 임시총회'에 참석하는 주요 내빈인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정주현(회장)/김준도(수석부회장)/박진규(부회장)/김성 한(사무총장)/홍현구(감사)/박부연(감사)/차은실(재무처 랑)/한승진(사무차정)/장세영(경기분과위원장)/유화연(공 보차장)/이성익(기획분과위원장)/이세라(이벤트위원장)/

김재영(정관개정분과위원장)/임욱빈(재정분과위원장)/김 혜숙(행정처장)/손호영(행정차장)/김영훈(의전차장)/엄기 우(달라스체육회)/오세백(메릴랜드체육회)/필립원(샌프란 스시코체육회)/홍정수(엘에이체육회)/김유진(워싱턴DC 체육회)/조기승(워싱턴스테이트체육회)/권오석(조지아체 육회)/정승문(플로리다체육회 전회장)/임창현(플로리다체 육회 신임회장)/유유리(휴스턴체육회)/김무송(오클라호마 체육회)/김대희(시카고체육회)/이재훈(검도협회)/안성수 (골프협회)/존리(농구협회)/한이섭(볼링협회)/이충원(사 격연맹)/황철현(소프트볼협회)/안재령(수영연맹)/유대식 (아이스하키협회)/문백운(양궁협회)/구자현(족구협회)/전 희택(축구협회)/권정(탁구협회)/이제헌(태권도협회)/김정 환(테니스협회)/김정호(선수육성관리위원장) 이상 44명 <임용위 기자>

▲ 뉴욕 미주체전에 참가하고 온 뒤로 괄목할만한 체육회 주관 의 행사가 없었던 휴스턴 체육회는 동포사회의 결속과 상호유대 를 공고히해왔던 단체 본연의 역할을 재창출하고자 기지개를 펼 태세다. 사진은 좌측부터 최종우 전 체육회장과 감성섭 수석부회 장, 유유리 체육회장, 그리고 오영국 명예회장

“건전한 스포츠활동을 저희가 응원합니다” 휴스턴 한인동포에게 전하는 정주현 회장의 인사말씀 유유리 회장님을 필두로 건전한 스포츠 활동을 펼 치시는 휴스턴 체육회 회원여러분! 그리고 윤건치 한인회장을 비롯해 휴스턴 체육회를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휴스턴 한인동포 여러분! 2024년 갑진년에 도 복 많이 받으시고 강건하시길 기원합니다. 1974년 대한체육회의 해외지부로 설립된 재미국 대한체육회는 순수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영되는 비영리단체 입니다. 재미국 대한체육회는 LA와 뉴 욕을 포함, 멀리 하와이와 플로리다에 이르기까지 미 전국 30개 지역에 지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축구, 탁구등을 포함하는 20개의 종목별 경기단체로 구성 됩니다. 매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과 동계체전에 300여명 규모의 재미동포 선수단을 파견하고, 매 격 년 개최되는 미주 한인체육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5,000여명의 선수들이 모여 서로의 기량을 겨루고 또 화합을 다지며 젊은 2, 3세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심어주는 장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2024 재미대한체육회 휴스턴 임시총회'에서 는 250만 동포들의 건강한 스포츠 활동을 응원하고, 젊은 2, 3세 엘리트 체육인의 한국 진출을 지원하는 재미국 대한체육회의 신년 계획이 다각도로 모색되 고 논의될 것입니다. 휴스턴 임시총회를 순조롭게 개 최할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로 땀흘리신 유유리 체육 회장님을 비롯해 오영국 명예회장과 김성섭 수석부회 장, 그리고 최종우 전 체육회장과 각 종목별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이번 임시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후원자 여러분과 각자 의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봉사하여 주실 휴스턴 자원

봉사자 여러분께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 다. 스포츠를 사랑하는 휴스턴 한인동포를 포함한 모 든 재미동포 여러분, 항상 강건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제21대 재미국 대한체육회 회장 정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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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도 방해못한 울산정 건립의 염원 울산시장 환영하는 간담회에서 한인 대다수 추진위원회 적극 지지 북극 한파의 직격탄도 울산정(가칭)을 만들려는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지난 15일(월) 대부분의 주요도로가 통제될 정도로 극심한 한파가 휴스턴 전체를 점 령한 가운데에도 해외시찰단을 대동하 고 휴스턴을 찾은 김두겸 울산시장을 환 영하는 동포간담회에 많은 한인동포들 이 참석해 팔각정 건립을 염원하는 울산 정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헬렌장)에 아 낌없는 성원을 보냈다. 울산시는 휴스턴과 19번째로 자매결 연을 맺은 도시로 도착 전날(14일)과 동 포간담회가 있기 전의 오전 일정(15일) 을 석유화학·에너지 산업현장을 시찰하 고, 관련 기업을 만나 투자유치 협의를 진행했다. 자매도시와의 글로벌 미래 전 략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협력강화 의 성과에 만족감을 안고서 동포간담회 의 장소인 서울가든에 참석한 김두겸 울 산시장은 안효대 울산시 부시장과 이윤 철 울산 상공회의소 소장 , 그리고 김철 준 울산 일자리 진흥원장과 대동해 환영 의 악수를 보내는 한인동포들로부터 반 가운 마중을 받았다.

해외시찰단 일행으로 김대관 울산광 역시 경제정책특별보자관과 남영호 울 산광역시 비서관, 박순천 항공정책특별 보좌관, 정호동 경제산업실장이 참석했 고, 윤건치 한인회장을 비롯해 강문선 한인상공회 이사장, 이든 리 상공회장, 정태환 재향군인회장을 비롯 한인유관 단체 주요 인사들이 휴스턴 팔각정 건립 추진위원회의 14명 추진위원들과 함께 자리를 매웠다. 헬렌장, 자다가도 ‘울산정~’ 잠꼬대 권은아 울산광역시 정책기획관 광역 발전팀장의 사회로 진행돤 만찬 전의 동 포간담회는 화두부터 롱포인트 중심에 자리잡은 헤이든 공원에 세워지기를 희 망하는 '울산정 건립'이 떠올랐다. 김두 겸 울산시장이 환대에 감사하는 인사말 을 통해 울산시가 탄생한 배경과 지구촌 에서 경제적 가치면에서 세계 3위의 위 상을 자랑하는 면모를 설명하면서 "휴스 턴과 자매도시를 맺기까지 혁혁한 공을 세워준 헬렌장 전 한인회장에게 새삼 감 사하며, 윤건치 회장 내외를 비롯한 울

▲ 재이 맥클레인 추진위원(우)이 울산시장에게 텍사스를 상징하는 중절모자를 선물하자 윤건치 한 인회장(좌)이 지켜보는 가운데 즉석에서 모자를 써보고 있다.

울산, 청정에너지 사업 구체화 SK가스 휴스턴법인 찾은 울산시 해외사절단 美 최대 LPG 생산기업과 ‘암모니아 협업’ 타진 휴스턴 현지기업 방문에 나선 김두 겸 울산시장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 중인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역기업의 안정적인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힘을 보탰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5일 미국 휴스 턴 현지기업인 엔터프라이즈社와 에 너지트랜스퍼社를 각각 방문했다. 엔 터프라이즈社를 방문한 김 시장은

짐 티그(Jim Teague) 엔터프라이즈 CO-CEO, 브랜트 시크리스트(Brent Secrest) CCO, 윤병석 SK가스 사장 등 관계자들과 청정 암모니아 사업 등 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고(왼쪽사 진), 에너지트랜스퍼社에서는 톰 메이 슨(Tom Mason) 에너지트랜스퍼 대 체에너지사업부 부사장, 윤병석 SK가 스 사장 등 관계자들과 청정에너지 사 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른쪽 사진)

▲ 김두겸 시장은 "휴스턴과 자매도시를 맺기까지 혁혁한 공을 세워준 헬렌장 전 한인회장에게 새 삼 감사하며, 윤건치 회장 내외를 비롯한 울산정 건립추진위원회 여러분이 만들어준 환영만찬 행사 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산정 건립추진위원회 여러분이 만들어 준 환영만찬 행사에 깊은 감사를 드린 다"고 말했다. "특히 이틀간의 투자유치 를 위한 관련기업 현장에서 만나는 한인 동포들의 대단한 위상과 활약상에 깜짝 깜짝 놀랐다"면서 "따뜻하고 잔잔한 기 후의 도시에 울산의 차가운 냉기를 몰고 온 것 같아 송구스럽다"는 말로 좌중을 웃게 만들기도 했다. 윤건치 한인회장은 "헬렌장 위원장이 자다가도 '울산정! 울산정!'을 하면서 잠 꼬대를 할만큼 울산정 건립에 목을 메고 있다"고 환영사의 서두를 꺼냈으며 "세 계 3위의 울산과 미국 3위의 발전된 거 대도시로 동반성장하고 있는 두 도시의 상징물로 한인커뮤니티의 본산에 울산 정이 꼭 건립될수 있도록 울산시가 큰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달라"는 당부를 보냈다. 헬렌장 추진위원장의 인사말도 울산 정 건립을 염원하는 내용으로 일관됐다. 14명의 추진위원을 불러세워 소개하며 울산정 건립에 큰 기대를 걸고있는 한인 동포들의 소망을 전달했고, 김두겸 시장

도 "돌아가는 즉시 담당 공무원들과 다 각도로 검토해 팔각정이 원하는 장소에 세워져 휴스턴의 상징성있는 명품 건축 물로 보존될 수 있게 긍정적인 계획을 세우겠다"는 답변을 토로했다. 한편 김두겸 울산시장을 환영하는 만 찬행사에 휴스턴 시 관계자들도 참석 할 예정이었으나 혹한으로 불참을 통보 해왔으며 현지 공무원을 대표해 질리언 (Jillian Ramerz) 휴스턴 광역시의원이 참석해 "평소 한인사회에 관심을 가진 공무원입장에서 울산에서 온 귀한 손님 들을 꼭 만나고 싶었다"는 말로 환영인 사를 전했다. 대동포간담회를 마친 다음날(16일)로 예정된 존 위트마이어 휴스턴 시장과의 면담은 추운 날씨탓에 취소됐고, 김두겸 울산시장이 귀국하는데로 화상통화를 통해 휴스턴 시장과 면담을 가질 것으로 울산시 관계자는 전했다. 화상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김두겸 시장은 존 위트마 이어 시장의 울산방문을 요청할 것이라 고 울산시 관계자가 덧붙여 전해주었다. <임용위 기자>

SK가스-SK디앤디 미국 ESS 사업추진 가속화

Apex 최고경영자(CEO) 켄 영, SK 가스 윤병석 사장(오른쪽)이 에너지저 장장치(ESS) 사업에 대한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SK가스 와 SK디앤디는 16일 미국 신재생에너 지 기업 에이펙스클린에너지(Apex)와 합작법인 ‘SA 그리드 솔루션스'를 설 립하고 ESS사업에 대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Apex는 현재까지 8.6기가와 트(GW), 총 40개소의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를 준공한 기업이다. 앞서 SK가스와 SK디앤디는 지난해 12월 미국 현지 법인 ‘그리드플렉스'를

설립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 주체는 그리드플렉스와 Apex로 투자 금액은 SK가스 697억원, SK디앤디 174억원 등 총 871억원 규모다. 첫번째 프로젝트 투자 지역은 미국 텍사스다. 약 200메가와트(MW)규모 ESS설비가 들어설 예정으로 올해 9월 부터 순차적인 상업 가동 개시가 목표 다. 200MW는 하루 3만9000가구가 사 용할 수 있는 전기를 충·방전할 수 있 는 양이다. 양사는 텍사스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까지 추가 진출, ESS용량을 1GW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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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단체장 인터뷰(3)

청룡이 웅비하듯 전진하는 단체의 다짐 희망 넘치는 새해가 밝아온지 보름이 지났다. 휴스턴 한인사회는 각 유관단체별로 신 년하례식을 통해 회원들 서로간에 큰 절을 올리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있다. 코리아월드는 갑진년 청룡의 해에 용기와 희망을 상징하는 용의 기운을 받아 단체들 모두 뜻하는 바를 이루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하며, 단체장들에게 해당 단체를 운영하는 신 년 비전과 각오를 듣고있다. '청룡이 웅비하듯 힘차게 전진하는 단체'의 다짐에 귀 기울 여 본다. <대담=임용위 기자>

“목회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위로 받고 힘을 얻어가는 자리가 되도록 가꿔나가겠다"

▲ 조의석 목사가 운영하는 태권도장 을 먼저 찾다가 한국학교나 교회로 연 결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하는 그 는 "타주나 한국에서 새로 이사 오는 참신한 젊은이들을 하나님이 많이 보 내 주신다."며 "그들과 생각을 맞추려 고 하니 더욱 마음이 젊어진다"고 조 목사는 흐믓해한다.

휴스턴 한인목사회 조의석 회장이 전하는 우드랜드 사랑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너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되 그 의 아들을 주시기까지 사랑하셨다. 그리고 말씀하 신다 너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내 자 신 그리고 우리 교회 성도들 금년에는 더욱 서로 사 랑하는 한 해가 되고자 한다. 나를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내게 거스리는 사람까지도 내가 품고 사랑하는 것. 그것이 크리스 챤이 특히 목회자가 가져야 할 품성이라고 믿는다.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조의석 휴스턴 한인목사회 회장이 2024년 새해의 '목회 방향'으로 내놓은 ‘요일 4:8,11’ 성경말씀이다. 우드랜드 빛사랑교회의 담임목사인 조의석 목사 회장은 휴스턴 목회자들이 서로 친교하고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모임으로써의 목사회를 "크고 작은 교회의 목회자들이 함께 모여 서로 기쁨을 나 누고, 목회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위로 받고 힘 을 얻고 가는 자리가 되도록 가꿔나가겠다"며 "앞으 로도 전임회장님들이 그러셨던 것처럼 목회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유익한 모임이 되기 위해 공을 들이 겠다"는 각오를 들려준다. 목사회장은 회장으로서의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 라 돌아가면서 맡는 것이라고 겸손해하면서, 그래 도 한 달에 한번 자주 만나는 모임이기 때문에 "목 사님들간에 서로 친목을 다지고 위로을 받는 방식 의 전통은 이어갈 방침"임을 강조한다. 조의석 목사는 목사가 되기 전 대학 때 UBF를 통

해 제자훈련을 강하게 받았던 인물이다. 평신도 선교사 가 되고 싶었으나 길이 막혀 나중에 미국에 와서 신학 을 하고 목사가 된 케이스다. 1991년 5월에 미국에 왔고 우드랜드에는 1995년부 터 거주하기 시작했다. 잠시 휴스턴 중앙장로교회 전도 사로 사역하기도 했으며 중앙장로교회와 이재호목사 의 기도지원을 받고 2000년에 우드랜드 빛사랑교회를 개척하게 된 것이다. 우드랜드에 자리를 잡은 이유가 궁금했다. "이 곳에 서 태권도장도 운영하고 살다 보니 날이 갈수록 참 좋 은 동네에서 살고 있다는 편안함을 주었다. 울창하게 잘 정돈된 숲이 많고, 특히 범죄율이 적어서 좋았던 것 같다"는 조 목사는 “50년전 우드랜드를 개발한 조지미 첼이 많은 땅을 자연녹지로 묶어서 커뮤니티에 기부함 으로 그의 ‘주는 정신’이 살아있는 동네인데다, 현재도 한인인구가 많지 않아 교회 성장면에서는 아쉽지만 도 시가 갖추고있는 환경이 어린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좋 을수가 없다"고 조의석 목사는 말한다. 미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조건을 갖춘 도시로 수년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음에도 집값이 아직까지는 저렴 해서 좋긴 하지만, 규모를 제대로 갖춘 한인 마켓이나 큰 한인 식당이 없어서 찬 거리를 사거나 손님접대를 위해서는 반드시 휴스턴으로 나가야 한다는 점이 불편 하다면 불편할 수있다고 조목사는 귀뜸해준다. 조의석 목사는 평소 좋아하는 성경말씀으로 '요한복 음 12장 24절의 말씀'을 들려준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신앙이 한창 뜨거울 때 '죽어서 많은 생명의 열매를 맺는 밀알 같은 인생'이 되고자 다짐했 다고 한다. 그 다음으로 '히브리서의 11:6, 상주시는 하 나님'을 꼽는다고 말한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 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 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 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 지니라" 조의석 목사가 반려자를 만나 결혼식 을 올릴때 주례를 서주셨던 목사님이 주신 말 씀으로 "평생을 따라다니는 철학과도 같은 말 씀으로 남아있다"고 말한다. 두 권의 수필집도 발간 또한 '시편 23:5 내 잔이 넘치나이다'를 믿는 자 믿지 않는 자를 떠나 모든 한인동포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성경말씀이라며 "항상 주신 것 에 감사하고 욕심내지 않기를 바라는 염원이 이 속에 담겨있다"고 조의석 목사는 토로한다. 조의석 목사회장은 휴스턴 한인 사회를 위해 오랜 기간 수필가로서의 칼럼을 연재했고 '불 루보넷 향기(2010년)', '별에게 묻는다(2021년)' 두 권의 수필집을 발간했다. 코로나가 만연했 던 때 한인사회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보 고 휴스턴 한인회에 두 번에 걸쳐 20만원을 기 부한 사실이 알려진 이후로, 형편이 어려운 한 인들을 지나치지 않고 주머니를 비우는 '자선 목사'로 소문이 나기도 했다. 지금도 남의 눈에 안 띄게 크지않은 액수의

장학사업을 실천하고 있는 그는 "이제는 개인 이름 보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필요한 곳에 돕기를 원한 다."면서 성도들의 도움으로 이달 28일(일) '차세대 유망주와 한국학교를 후원하기 위한 헌신예배' 행사 의 소식도 전하며 "나눔은 우리 믿는 사람들이 실천 하는 최고의 선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여 설명한다. '현재의 목회 환경에 대해서도 물었다. "원래 우드 랜드는 한인들이 많지 않아요.요사이 타주에서 전문 직업을 가진 젊은 직장인들이 이사 오는 모습은 많 이 눈에 띄네요" 특히 조 목사가 운영하는 태권도장 을 먼저 찾다가 한국학교나 교회로 연결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말하는 그는 "타주나 한국에서 새로 이 사 오는 참신한 젊은이들을 하나님이 많이 보내 주 신다."며 "그들과 생각을 맞추려고 하니 더욱 마음이 젊어진다"고 흐믓해한다. 조의석 목사의 '한국학교' 사랑도 빼놓을 수 없는 대목이다. 휴스턴 북쪽에서 먼 거리를 운전해서 휴 스턴에 있는 한인학교를 가야 하는 불편을 덜기 위 해 몇년 전부터 이의순 교장의 도움과 집사들의 헌 신으로 한국학교를 시작했다. 교회 안에 별도의 비 영리 단체를 세워 한국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다. "우드랜드와 스프링(SPRING) 지역에 사는 분들 이 가까운 곳에 한국학교가 생겨서 고마워 하고 있 어요. 대개는 집사님들이 교사를 맡아 헌신하시는 데, 오후 2시 예배를 드리고 3~6시까지 학생들을 가 르치기 때문에 이의순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수고해 주시는 선생님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조의석 목사는 신년 단체장 인터뷰의 말미를 장식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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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가 발생하는 찬스를 만들지 말아야” Dinh 경관에게 다시 듣는 스프링브랜치와 케이티의 안전지대 해리스카운티 5구역 지휘대장에 입후보 지난 주에 이어 베트남계 경찰관 돈꽝딘(Don Quang Dinh. 이하 'Dinh 경관')을 다시 만난다. 해리스카운티 5구역(Constable Precinct 5) 지휘대장 선거에 입후보 한 Dinh 경관은 최초의 동양계 '5구역의 순찰대 지휘대 장'을 꿈꾸며 출사표를 던졌고, "해리스카운티 전 지역 에서도 최초의 아시안계 지휘대장을 탄생시켜줄 것"을 한인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나섰다. 48세의 Dinh 경관은 네 아이의 아버지이다. 큰 아들 더스틴(Dustin)은 휴스턴 대학교의 동문이며 재무학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세 딸인 브리트니 (Britney), 비(Vy), 데스티니(Destiny)를 '자신의 세 공 주(Princess)'라고 소개했다. 브리트니는 심리학을 공부 하고 있으며 금년에 대학을 졸업한다. 비는 고등학교 를 막 졸업했으며 데스티니는 초등학교 5학년이다. Dinh 경관과 단란한 그의 가족은 라방 성모교회에 다닌다. Dinh 경관은 순찰대원으로서의 해리스카운티 5번 구역에서만 책임과 사명을 국한하지 않고, "교회 보안위원회 고문으로도 활동하며, 목회위원회 부회장 직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깊은 신앙심을 가진 기 독교임을 자랑한다. "주님 안에서 사역 활동에 적극적 으로 참여할 때 가장 삶의 보람을 갖는다"는 Dinh 경관 은 많은 자선 봉사 및 지역사회를 위한 행사에 참여하 고 실천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같은 베트남 민족은 물론이고 빈곤층의 동남아 가족 들에게 쌀, 설탕, 생선, 소스 및 소금 등을 해마다 2000 포 이상씩 제공하는 자선단체에서 주요 직책을 맡고있 고, 추수감사절 기간에 베푸는 칠면조 경품 행사는 해 리스카운티 전역에 소문난 이 단체의 손꼽히는 연례행 사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특히 포트벤드(Fort Bend) 카 운티와 해리스카운티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5000개 이 상의 자전거와 장난감을 제공해 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Al Green 하원의원과 Sheila Jackson Lee 하원의원, 그 리고 Gary Major 순찰대장에게 공로표창도 받는 등 주 요 요직의 공무원들로부터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또 하나 주목할만한 사실은 Dinh 경관이 매주 화요 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베트남 커뮤니티에서 인

기 있는 TV 채널 'Vietv'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 다는 점이다. "공공 안전 토크쇼인 프로그램을 진행하 면서 지역 사회 전반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법률과 상 식에 대해 설명하는 일을 꽤 오래전부터 해오고 있다" 는 Dinh 경관은 "동양권 지역 주민이 체감하는 사회와 법 집행 기관이 요구하는 사회의 간격을 좁혀나가면서 그 격차를 완전하게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방 송 앵커로서의 임무도 부각해서 설명했다. 사고현장에서 당황하지 않기를 '스프링브랜치와 케티 지역에서 자주 만나는 한국 사 람들이 대체적으로 법과 질서를 잘 지켜서 존경스럽다' 는 Dinh 경관의 말은 지난 주에 언급한 바가 있다. 그 러나 그런 한국 사람들이 사고 발생 현장과 맞닥 드렸 을 때 가장 당황을 많이 하는 민족이기도 한것 같다는 Dinh 경관은 "순경의 말에 따라 움직이면 아무 문제없 이 끝날 수 있으니, 잘못이 없다고 생각되면 그 자리에 서 반항하지 말고 차후에 해결할 방법을 순경과 함께 찾도록 하라"고 권한다. 교통사고 현장에서는 어느 민족 할 것없이 말이 안 통할 정도로 비상식적인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그는 항상 자신을 보호하고 방어하는 데 주의할 것을 당부 하면서 "작은 사고가 났더라도 분위기가 위험하다고 느껴지면 사진으로 증거를 반드시 남기고, 차를 움직여 안전한 자리로 옮겨가길 바란다"고 당부한다. "만약 차 를 움직이지 못하는 경우에는 차에서 즉시 내려 안전 한 곳으로 이동해 경찰을 기다리는 것도 한가지 방법" 이라고 덧붙인다. "26년째 경찰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범죄나 사고현장 에서 만나는 당사자들이 어떤 유형의 사람들인지를 간 파하는 눈도 커졌다"는 Dinh 경관은 "대체적으로 두가 지 유형의 사람으로 구분되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과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 욕심을 내지 않는 사람과 남의 것을 뺏는사람이 동시에 존재하는 현장에서 특히 범죄 가 심각해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는 경험에서 우러난 현장의 분위기를 설명한다. "어느 장소도 범죄에서 안전한 장소는 없다"는 Dinh

경관은 "피의자가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장소를 간파 하고, 그리고 범죄자가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를 빨리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무엇보다 범죄가 발생하 는 찬스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금을 많 이 소지해야 할 일이 생겼을 때 늘 반복되는 일에서 똑 같은 상황을 만들지 말고, 은행에 갈 시에도 평소와는 다른 시간과 다른 길로 이동할 것을 권한다."고 말한다. "특히 밤 늦은 시간에 차로 귀가할 때 차량을 알람부터 점검해보고, 수상한 사람이 따라온다고 생각되면 밝은 길이나 소방서, 쇼핑센터 등으로 차를 이동해 갈 필요 가 있다."고 덧붙여 설명한다. 추신 코리아월드는 네 자녀의 자랑스러운 아버지이자 ' 한국과 한국인을 유난히 존중한다'는 Dinh 경관과의 대화 를 다음 주에 한번 더 이어가고자 한다. 특히 '서류미비자 한인주민들을 위한 메시지'와 함께, 다음 달부터 시행하게 될지도 모르는 ‘텍사스의 반이민법’에 대한 친절한 이웃 순찰대원 Don Quang Dinh의 견해를 코리아월드 독자들 과 함께 계속해서 귀에 담아보고자 한다. <대담=임용위 기자>

▲ Dinh 경관은 순찰대원으로서의 책임에 국한하지 않고 많은 자선 봉사 및 지역사회를 위한 행사에 참여하고 실천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고 전흥우씨 추모식 82세의 일기로 별세한 휴스턴 한인동포 고 전흥우씨의 추모식이 지난 13일(토) 오전11시에 서울가든에서 70여명의 추모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942년 만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서 섬유공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를 졸업한 이듬해 미국으로 건너와 켄사스 주립대를 입학해 Chemical Engineering을 전공했다. 졸업후 엔 지니어로 휴스턴근교 Shell Chemical Company에서 30년 간 근속했다. 경기고 시절 야구부에서 활동한 실력으로 야구관람에 남다른 취미를 가졌으며 테니스와 골프 등을 즐기며 친구들과 자주 소통하는 시간을 가 졌다, 부인 전인자씨와의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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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 오바마케어 2024년분 2천만명 이상 등록 신기록 연방차원 32개주 1553만 8000명 ACA 오바마 케어의 미국민 인기가 해마다 신기록을 세울 정도로 확산되고 있다ACA 오바마 케어를 2024 년에도 이용하기 위해 11월 1일부터 12월 23일까지 등 록한 미국인들은 2035만 3500여명으로 연방 메디케 어, 메디케이드 당국이 발표했다 ACA 오바마 케어 이용자들이 2000만명을 넘어서며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때부터 3년간 800만명이나 늘어 난 것으로 집계됐다. 2035만 3500여명 중에서 연방차 원의 헬스케어 닷 거브를 이용해 가입한 사람들은 32 개주에서 1553만 8000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으로 주별 독자운용을 시작한 버지니아를 비롯해 메릴랜드, 워싱턴 디씨,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19개주에선 481만 5400명이 등록했다. 2035만여명의 등록자들은 2024년 1월 1일 이후에 이미 ACA 오바마 케어를 통해 선택한 건강보험을 정부보조를 받아 이용 하고 있다. 게다가 상당수 지역들이 1월 16일까지 등록 을 받아 최종 ACA 오바마 케어 등록자들은 더늘어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별운용 18개주와 디씨 481만 5000명 2024년도분 ACA 오바마 케어 등록자 2035만 3500 만명 중에서 신규 가입자들은 18%인 372만 9000 명이 고 연장 이용자들은 82%인 1662만 4500명으로 집계됐 다. 주별 운용 지역 등록자들을 보면 캘리포니아가 173 만 3000명을 기록하고 있다. 뉴욕이 27만 4400명, 뉴저지가 35만 2000명, 펜실베 니아는 40만 7000명으로 집계됐다. 버지니아에선 39만 1500명이 등록했고 메릴랜드에선 20만 1500명, 워싱턴 디씨에선 1만 4000명이 ACA 오바마 케어를 통한 건 강보험을 이용하고 있다. 연방차원에서 등록을 받아 건 강보험을 이용하고 있는 지역별 숫자를 보면 플로리다 가 403만 4500명으로 가장 많고 텍사스가 329만 1500 명, 조지아 123만명, 노스 캐롤라이나 99만 6000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녀 모두와 영주귀국하는 사할린동포 재외동포청 ‘사할린동포법 개정안’ 공포하고 지원 사업 확대 일제강점기에 사할린으로 강제로 끌려간 우리 동포들이 자녀 모두와 함께 고국에서 살 수 있게 됐다.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사할린동포 지

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월 16일 공포됐 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지난 2020년 5월

▲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지난해 12월 21일 영주귀국 사할린동포 800여 명이 거주하는 경기도 안산시 고향마을을 방문 해 위문품을 건넸다.

▲ ACA 오바마케어를 2024년도에 이용하기 위해 미국민 2000만명이상이 등록해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연방차원에서 등록한 32개주에서 1553만 8000명과 주별로 운용하고 있 는 18개주와 디씨에서 481만 5000여명이 몰려 모두 2035 만 3500명이 새해에도 오바마 케어를 이용하게 됐다

ACA 오바마 케어를 통해 건강보험을 이용하면 첫단 계로 가구연소득에 따라 정부보조금이 결정된다. 보험 회사별, 등급별을 비교해 선택하게 되고 매월 보험료중 에서 정부보조금을 뺀 소액의 잔액만 본인이 납부하면 서 건강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

에 통과됐다. 이 법이 통과됨에 따라 사할린으로 강 제징용돼 러시아에서 살다가 모국으로 다시 돌아오 는 우리 동포들을 지원할 수 있는 법의 근거가 마련 됐다. 우리 정부는 영주귀국과 정착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사할린동포와 동반 가족에게 △귀국에 필요 한 운임과 초기정착비 △거주비와 생활 시설 관련 비 용 △임대주택 등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사할린동포와 함께 영주귀국을 할 수 있는 동반 가족은 ‘배우자와 직계비속 1명 및 그 배우자’ 로 정해졌기 때문에 자녀가 여러 명인 동포들은 러 시아에 나머지 자녀를 두고 한국으로 와야 했다. 이 에 이명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10명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고,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에는 △영주귀국 동포와 동반 가족의 실태조사 의무화 △지방자치단체의 사 할린동포 지원 근거 마련 등 조항도 들어가 있다. 사할린동포법 개정안은 공포일로부터 6개월이 지 나는 오는 7월 17일부터 발효된다. 재외동포청은 올 해 시행령을 비롯한 사할린동포법 하위법령을 개정 하고, 2025년부터 동반 가족 범위를 확대해 사할린 동포 영주귀국·정착 지원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 다. 2024년도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정착 지원은 현 행 시행령에 따라 개정법률 발효 전인 6월 30일까지 2024년도 지원자를 신청받게 되므로, 개정 이전 법률 에 따라 시행된다.

성도는 축복의 근원 '새누리교회 신년 축복 대성회' 성료 새누리교회(담임목사 궁인)가 신년 대성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4일(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길영환 목사(사진)를 강사로 초 빙해 '성도는 축복의 근원'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한 '2024 새누리교회 신년 축복 대성회'는 사흘 연일 50~60명의 성도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 겨주고 막을 내렸다. 14일 1부 예배 “부르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창세기 12:1-4)"을 필 두로 “보호하시고 축복하시는 하나님(창세기 15:1-6)", 오후예배 “피 난길에서 주신 축복(창세기 28:10-15)"에 이어 15일(월) 저녁예배 ”위 험에서 살려주신 축복(창세기 32:24-32)", 16일(화) 저녁예배 “다시 회 복을 주시는 축복:(창세기 35 :1-7)" 등 가섯차례의 신년 대성회를 주 도한 강사 길영화 목사는 남가주 뉴미션 교회의 담임목사로 Gateway 침례신학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있으며, SBC 총회 제2부 총회장과 미 주 남침례회 한인교회 총회장도 함께 역임하고 있다.

▲ 강사로 초빙된 길영환목사(좌)와 새누리교회 담임 궁인목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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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론스타쳅터, 재이맥클레인 여사에게 고마움 표시 “참전용사들을 진심으로 ‘마음 속에 두고있다’는 걸 확인했다” 재이 멕클레인 한인회 이사에게 한국전 미국참전용 사회 텍사스 론스타챕터(회장 Max Johnson) 회원들 로부터 감사인사가 답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선사(주지 세등스님) 관음회장이며 울산정(가칭) 건립추진위원(위원장 헬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재이 멕클레인씨는 작년 12월 20일 평통 휴스턴협의 회(회장 김형선) 주최로 열린 '6.25 참전용사 헌정영상 시사회'에서 맥스 존슨 텍사스 론스타챕터 회장을 포 함한 15명의 회원들에게 각각 50불 현금이 담긴 봉투 를 연말 선물로 증정한 적이 있었는데, '재이 여사에게 직접 감사인사를 하고싶다'는 요청이 본보로 전달되 면서 뒤늦게 론스타쳅터 회원과 재이 여사간에 감사 표시의 통화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재이 맥클레인 여사의 승락을 받고 코리아월드는 재이씨의 전화번호를 텍사스 론스타챕터 회원인 잔 리씨(이진홍)에게 전달했으며 잔 리 회원은 곧바로 재 이 여사에게 전화를 걸어 "그동안 한인 단체가 주관 하는 한국전 미국참전용사회를 격려하고 기리는 많 은 행사에 참여해 온 가운데 재이 여사에게 받은 온정 의 선물은 감격 그 이상이었다"고 말하며 "금액의 크 고 작은 것을 떠나 한인동포들이 우리 참전용사들을 '

마음 속에 영원히 기억하고 있다'는 느낌을 회원들 전 체가 받았고, 더불어 재이 여사의 따뜻한 선물이 작년 연말을 보내는데 전혀 외롭지않게 해줬다"는 감사 인 사를 보냈다. 재이 멕클레인은 "윤건치 한인회장님도 참전용사 회원에게 감사인사를 전달받았다는 얘기를 듣던 중에, 직접 전화를 준 잔 리 어르신의 감사표시 가 오히려 큰 새해선물을 받는 기분이었다"며 "생존해 계시는 참전용사분들이 점점 줄어드는 시점에서 그들 의 희생을 기리고 감사표시를 하는 것도 기회를 놓치 면 할 수도 없는 일이기에 작은 성의표시를 한 것뿐인 데 그렇게 기쁘고 감격하셨다니 제가 더 행복하고 감 격에 겨웠던 시간이 됐다"고 고마움의 표시를 전달받 은 소감을 본보에 알려왔다. 한편 재이 맥클레인 여사는 2월 설날 전후의 날을 잡아 스프링브랜치 소방서에서 일하는 소방요원들을 한인회로 초대해 한국음식을 대표하는 갈비를 즉석에 서 구워서 시식하는 행사를 마련한다고 전해주었다. 소방요원 음식대접 행사의 정확한 날자와 주최 단체 는 조만간 공식적으로 발표한다고 재이 맥클레인 여 사는 덧붙여 설명했다. <임용위 기자>

11월 대통령 선거에 아시안 1500만명 투표자격 텍사스가 110만명으로 3위, 가주 440만 최다 아시안 유권자 1500만명 시대가 도래했다. 지난 대선 당시보다 200만 명이 증가하는 등 유색인종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선거에 출마한 남가주 한인 후보들도 이런 유권자 지형 변화에 발맞춰 아시안 표심 공략에 본 격 나서고 있다. 비영리 여론정책 조사기관 ‘퓨리서 치센터’에 따르면 아시안 유권자는 지난 2020년 이 후 지난 4년간 15%(약 200만명) 늘었다. 증가율은 히스패닉(12%), 흑인(7%), 전체 유권자(3%)에 비 해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대선보다 200만명 증가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는 아시안 1500만명이 투표자격을 갖게 될 것으로 센터는 전망했다. 지난

2000년 540만 명과 비교하면 2.8배 성장한 수치다. 전 체 유권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같은 기간 2.8%에 서 6.1%로 늘었다. 거주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가 440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뉴욕(120만 명), 텍사스(110만 명), 하와 이(58만 명), 뉴저지(57만5000명) 순이다. 전체 유권자 인구 중 아시안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하와이(55%) 로 유일하게 과반을 넘겼다. 아시안 인구로만 따로 분 석해도 유권자 비율은 하와이(71%)가 여전히 1위였다. 이어 네바다(65%), 오리건·캘리포니아(이상 62%), 루 이지애나(60%)가 상위 5위에 속했다. 전국의 아시안중 유권자 비율은 58%로 절반을 넘었 다. 유권자가 아닌 사람들은 영주권자, 영주권 취득 과 정에 있는 자 등이다. 이외 임시 거주 비자 소지자, 불

▲ 재이 멕클레인은 "전화를 준 잔 리 어르신의 감사표시가 오 히려 큰 새해선물을 받는 기분이었다"는 재이 맥클레인 여사 는 “생존해 계시는 분들에게 감사표시를 하는 것도 기회를 놓 치면 할 수도 없는 일이기에 작은 성의표시를 한 것뿐인데 기 쁘고 감격하셨다니 제가 더 행복했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법 이민자 등이 있다.아시안 유권자의 대다수는 미주 태생(44%)보다 귀화자(56%)가 더 많았다. 또 34%가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로 드러나는 등 타민족 대비 교 육수준도 높았다. 연령대로는 50대 미만이 58%, 50 세 이상이 4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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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ton Area Vicki Chen

Branch Manager

713-272-5022 (office) 832-273-3711 (Cell)

Catherine Liang Co-Chief Lending Officer

713-272-3210 (office) 832-766-9800 (cell)

Dallas Area Kevin Cho

Branch Manager Senior Lending Officer

972-301-5996 (office) 469-459-1151 (cell)

Member FDIC

*Interest will be compounded monthly and credited to the CD monthly. Penalty may be imposed for early withdrawal. The penalty imposed will be 30 days of interest. Annual Percentage Yield (APY) is accurate as of published date. At maturity the CD will automatically renew to a 6 month CD at the then current rate. Rates are subject to change without prior notice. Fees may reduce earnings on account. Offer is subject to cancellation at any time. *Commercial Checking Account: $10 Monthly maintenance fee / $0.15 per item fee - (Earnings credit is used to help offset monthly fees). Monthly bill pay flat fee: $10 (earnings credit does not apply) Uncollected funds charge (per statement cycle) 17.50% per annum of average daily uncollected balance. First small check order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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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명분과 실리 (비싼 명분) “바구니에 계란과 돌멩이를 함께 넣은 체 마구 흔들면 계란만 깨져 버린다” 는 속담이 있다. 서로 조심하지 않고 치고 받으면 계란은 박살 나고 강 한 돌멩이 역시 깨진 계란을 뒤집어써 꼴불견이 된 다는 것이다. 서로의 가는 길과 생각이 다르더라 도 지켜야 할 선을 넘어서는 공생 할 수 없기 때문 이다. 자기의 구상이나 생각을 자기 혼자 머릿속에 넣고 있다 해서 큰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단 체의 이익을 대변하기보다는 개인의 이익, 명예에 집착하여 허울 좋은 봉사라는 미명아래 말 또는 행 동을 잘못 표현해서 회원 사이에 물의를 일으켜 지 탄을 받을 일이라면 문제가 되는 것이다. 어려운 일이란 자신이 자초해서 당하는 경우도 있고 타 의에 의해 당하는 경우 도 있다. 자신이 자초해 당하는 어려움은 어쩌 면 인과에 의한 응보라 고 할 수도 있다. 빨간 불 에 서지 않고 주행을 해 도 사고 없이 경찰에 걸 리지 않고 갈수 있는 확 률은 있다. 그러나 계속 빨간 불에 주행하면 언 젠가는 사고가나거나 경 찰에 걸린다. 사회의 보 편적 질서나 의견을 무 시하고 내 판단이 낫다 는 믿음은, 바로 빨간 불 에 몇 번 무사히 지나갔 다고 해서 나는 빨간 불 을 지나는 능력이 있다 고 믿는 나에 대한 과신 이 문제다... 우리가 어느 곳에서 살 고 있던 중요한 것은, 주 의 사람들과 혹은 친구 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느냐에 따라 삶의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인간관계는 수학공식 처럼 일률적이지 않다. 우리는 누구나 마음의 상처 받기를 거부하며 피해를 주는 사람과는 인간관계

를 맺으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인간은 하루하루 에 만족하며 사는 동물과는 달리 앞을 내다보며 산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불가피한 일이다. 그러나 한국에서 중고등학교 친구는 영원히 친구의 자 리를 지키며 우정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6년이란 중고 학창시절을 함께 보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많은 친구를 둔 사람이 아니라 단 한 명의 친구를 갖더라도 마음을 이 해해주고 어떤 상황에서도 도움이 되는 일편단심의 친 구를 갖고 있는 사람이다. 서로의 다툼이 있다 해도 덮 어줄 수 있는 것이 친구인 것이다. 성남 21동기회는 47 년의 역사와 뿌리를 근간으로 두고 있다. 지난날의 역 사는 현재에 의해 규정될 뿐 만 아니라 미래에 의해서도 규정을 받게 된다. 누구나 현 재를 따질 때는 과거를 교훈 으로 활용하기도 하고, 미래 를 포함해서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생각하는 차원은 무한대의 차원이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은 전부 생각과 말로 표현 할 수 없지만 너그러운 지혜 를 발휘하는 것은 참으로 귀 감이 가는 발상인 것이다. 그 래서 덕망 있고 교양 있는 사 람은 자신의 생각이나 말을 삼가야 하며, 깊은 자신의 생 각을 귀하게 여긴 것은 동양 의 전통적인 미덕의 하나다. “인자무적(仁者舞敵)은 어진 사람에게는 적이 없다”는 뜻 으로 맹자에서 나오는 말이 다. 우리 성남21동기회원들 은 의(義)에 살고 의(義)에 죽 자는 의미를 생각하며, 인자 무적이란 맹자의 말씀을 되새 겨 봄직하다. 말과 행동은 마음의 표현인 만큼, 이번 21 동기회의 단일화의 계기를 기대해 본다. 사람들은 항 상 상대적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것 보 다는 성남21회동기회는 동기회원들간의 인간관계를

중요시 하기 때문에 “자신의 말과 생각”이 옳으냐, 틀리느냐 보다는 자신 생각의 편견을 버릴 줄 아는 안목이 있어야 하겠다. 내 마음속에 있던 생각인지 를 판단하는 중심의 축을 잃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 각해본다. 합리적인 판단력을 갖춘 동기회원이 그 런다면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21동기회 단일화를 위한 숭고한 판단을 위해, 지 혜로운 일을 하는 동기회원이라면 누구의 비방에 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얻지 못함에 마음 상하지 않으며 자신의 지혜를 동기생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당당함을 존경하는 것이다. 오랜 연륜이나 내 실은 그래서 소중한 것이다. 역사를 쌓아 나가는 동 안에는 상처투성이의 영광이 있는 법이다 영광 속 에 숨겨진 인고를 헤아리는 안목이 아쉽다. 그것이 역사와 함께 살고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는 “너와 나의 대화에서부터”의 관계인 것이다”. 모든 것을 남의 탓으로만 돌리려는 것도 바른 태 도는 아니며 진정 21회 동기회원들을 위해서는 자 신의 이해득실과 명분에 우선하지 말아야 할 것이 다. 그 동안 21동기회를 이끌어온 원칙들은 기나긴 세월을 통해 원칙과 규범이 지켜지고 있었기 때문 에 지금까지 21동기회는 뿌리깊은 큰 나무로 성장 했다. 2분 법적, 사고방식이 아닌 단맛, 신맛, 쓴맛 을 하나의 맛으로만 평가하지 말고, 3개의 맛이 어 우러져 더욱 그윽한 향기로운 맛을 낼 수 있듯이 어떤 것이 진정 21동기회 발전을 위하고 융화단결 로 이끌어 갈 수 있느냐 하는 “최대의 공약수를 찾 아 대의에 편승하는 것이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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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9, 2024

코 리 아 월 드 | 25 |

|타운뉴스|

재외선거 특별기획

"재외동포를 대표하는 의석이 하나도 없다?" 해외동포는 700만명이 넘는데 정책 반영은 제대로 안돼

2023년 현재 재외동포청이 집계한 해외 각국에 거 주하는 재외동포 숫자는 180개국, 708만여명에 달한 다. 이는 중국, 인도 등에 이어 전세계에서 다섯 번째 로 큰 이민자 규모다. 2023년 한국 인구(5,180만명) 대비 13.67%에 달하 는 재외동포 숫자는 부산과 울산, 경남의 주요 도시를 포함한‘부울경’ 인구(765만명)와 맞먹는다. 재외동포 중에서 한국 국적을 소지한 재외국민만 해도 247만명 으로 경상북도 인구(256만명)와 엇비슷하다. 지난 달 한국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2024년 한국 정부 예산안에서 재외동포 업무를 총괄하는 재외동 포청 예산은 1,054억7,700만원으로 확정됐다. 기존 재 외동포 업무들 담당했던 2023년도 재외동포재단 예 산 630억보다 67.5%(425억원) 증가했지만, 2024년 전 체 예산 656조6,000억원 가운데 0.02%에 불과하다. 낮은 투표율 ‘권익 파이’ 못 챙겨

들은 재외동포청이 집계한 재외국민(247만명)의 80% 선인 197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가장 많은 재외 선거인이 유권자 등록을 했고, 제일 많은 한인들이 투 표한 선거는 2017년 치러진 19대 대통령 선거였다. 당시 추정 선거권자 197만8,197명 중에서 14.9% 인 29만4,633명이 재외선거인 등록을 마치고, 이중 75.3%인 21만1,981명이 실제 투표에 참여했다. 이같 은 재외선거인 투표수는 그러나 전체 대선 투표자 (3,280만8,377명)의 1%에도 못미치는 0.68% 선이다. 올해 실시되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9일 현재 전세 계에서 가장 많은 한인들이 거주하는 LA총영사관 관 할 지역의 재외선거인 등록자는 1,700여명을 살짝 넘 어섰다. 영구명부에 등재된 유권자(2,167명)까지 포함 하면 지금까지 3,900여명의 유권자가 등록을 마친 상 태다. 남가주를 비롯해 네바다, 애리조나, 뉴멕시코 등 LA 총영사관 관할 지역의 추정 유권자수는 재외국민 (22만1,759명) 숫자의 80%선인 17만7,407명이다. 총

지난 해 5월 한국 국회가 주최한 재외동포청 관련 세미나에 참석한 이종훈 시사평론가는 “(재외국민 숫 자와 비슷한) 경상북도는 총 예산 11조원에 복지예산 만 2조원”이라며 “재외동포 인구에 걸맞은 예산 배정 이 필요하다”고 진단한 바 있다. 오는 4월10일 한국에서 실시되는 국회의원 선거(총 선)를 앞두고 LA를 비롯한 곳곳에서는 재외선거인 등록과 신청이 한창이다. 이번 선거는 지난 2012년 19 대 총선 이후 7번째 치러지는 재외선거다. 2023년 기 준으로 재외선거 투표권을 가진 전세계 한인 유권자

영사관 관할 지역 유권자 등록률 2.18% 수준에 머물 러 있는 수준이다. 인터넷을 활용하거나 우편접수나 대리자를 통해 재외선거인 신고 및 신청도 가능해졌 지만 재외선거 참여가 당초 기대에 못미치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재외선거의 낮은 투표율은 무엇 보다 현재 채택하고 있는 공관방문 투표방식에 기인 한다. 남가주 지역을 비롯해 네바다와 애리조나, 뉴멕 시코 등이 포함된 LA 총영사관 관할지역에는 4곳에 서 투표소를 운영했다. 이처럼 재외선거가 광범위한 지역에서 실시되는 현실 속에서 공관 방문 투표만으 로는 재외국민의 참정권을 실행하는데 한계가 있다 는 지적이다. 또 다른 문제점으로 재외국민 대표성 문제가 거론 된다. 300석의 한국 국회의원 의석 중에서 재외동포 708만명을 대표하는 의석이 한자리도 없다는 사실은 시급히 개선돼야 할 문제다. 재외동포 숫자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한 재외동포 관련 예산을 현실화시키고, 재 외선거인들의 투표 참여를 가로막는 선거제도를 바 꾸기 위해선 재외선거인들의 적극적인 투표만이 정 답이다. 전체 재외국민 유권자의 10% 남짓한 등록률에 전 체 투표의 1%에도 못미치는 재외선거인 표를 가지고 는 현실성 있는 재외동포 정책을 이끌어내기는 힘들 것이다. 선거 제도의 여러가지 불합리성에도 불구하 고 미주지역 재외국민 유권자들의 참정권 행사는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 여 겨진다.

한국국적 포기 한인 2세 급증 전년 대비 22% 증가, 공직진출에 복수국적 걸림돌 [보도자료=재외동포청 홍보실]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한인이 갈수록 급증하 고 있다. 재외동포청 홍보자료에 따르 면 2023년 LA에서만 한국 국적을 이탈 한 선천적 복수국적자인 한인 2세가 약 1100명으로 집계돼 전년 900명보다 200 명(22%)이나 늘었다. 뉴욕총영사관 관 할지역에서도 지난해 국적이탈 신고가 798명으로 전년 641명보다 157명(25%) 늘었다. 선천적 복수국적 이탈 신고가 급증한 것은 관련 정보 및 인식 확산, 포스트 팬 데믹 이후 한미 양국 인적교류 재개 등 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선천적 복수

국적자 중 향후 국가기밀을 다루는 연방 정부기관 진출을 고려하는 이들은 사전 에 국적이탈에 나서고 있다. LA총영사 관 관계자는 “그동안 선천적 복수국적 이탈 내용을 꾸준히 홍보했고, 대상자와 가족들도 국적이탈 신고 기한을 놓치지 않으려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적 상실 신고도 크게 늘어 한국 국적법에 따르면 한인이 미국에 서 태어날 당시 부모 중 한 명이라도 한 국 국적자면 선천적 복수국적자가 된다. 남성의 경우 만 18세가 되는 해 3월 31 일까지 주소지 재외공관 등에 국적이탈

신고를 해야 한국 국적 포기 및 병역의 무 면제가 가능하다. 이민 등의 이유로 후천적 시민권 취득 을 통한 국적상실 신고 급증도 눈에 띈 다. LA총영사관에 국적상실 신고서를 제출한 한인 시민권자는 2023년 3800명 으로 2022년 3200명, 2021년 2600명에 이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뉴욕총영사 관에서도 국적상실 신고는 2023년 2007 명으로 2022년 1716명보다 늘었다. 한국 국적법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 민이 외국 국적을 취득하면 그 취득 시 점부터 대한민국 국적은 자동 상실된 다. 하지만 당사자가 재외공관이나 한국

에서 국적상실신고를 해야 한다. 한편 2006년생인 한인 2세 남성은 오는 3월 31일까지 국적이탈 신고 신청을 해야 한 다. 기한을 놓치면 국적이탈과 병역의무 면제가 어려워진다. 국적이탈 신고는 ‘출생에 의해 대한민 국 국적과 외국 국적을 함께 취득한 복 수국적자가 외국 국적을 택한다’는 의 사를 법무부 장관에게 신고하는 절차다. 국적이탈 신고를 위해서는 본인이 직접 재외공관에 방문해야 한다. 15세 미만의 경우 법정 대리인이 필요하다. 주 휴스턴 총영사관도 웹사이트 (overseas.mofa.go.kr/us-Housots-ko/ index.do)에서 국적이탈 신고에 필요한 내용과 서류 등을 자세히 안내하고 있 다. 단, 출생신고를 하지 않은 선천적 복 수국적자는 ‘출생신고’를 먼저 해야 한 다. 이후 가족관계등록부에 등록된 뒤 국적이탈 신청이 가능하다.

“국회의원 재외선거 유권자등록 서둘러주세요” 황현정 재외선거관, “내달 10일까지 신고해야 해외에서 투표 가능” 고국의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두달 반 남았다. 오는 4월 10일 선거에 앞 서 실시하는 재외선거인 및 국외부재 자의 신고는 2월 10일까지이며 이 기 한까지 신고를 해야만 해외에서 투표 가 가능하다. 선거권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기본 적인 권리이기에 재외선거 유권자 등 록은 재외국민의 참정권 행사의 시작 으로 재외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휴스턴총영사관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재외선거 유권자 등

록을 위해 영사관 민원실과 휴스턴 katy 지점과 Blalock지점, 오스틴 지점 3 곳 의 H마트, 한인교회, 한글학교 등에서 현장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현장접수 외에도 중앙선관 위 인터넷 신고·신청 홈페이지(ova. nec.go.kr) 통해 간편 하게 할 수 있 다. 신고서를 휴스턴총영사관을 방문 하여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전자우편 (ovhouston@mofa.go.kr)을 통해 제출 하는 것도 가능하다.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재외선거 유

권자 등록을 했더라도 주민등록이 있는 국외부재자는 이번 국회의원선거의 투 표를 위해서 국외부재자 신청을 다시 해야 한다. 재외선거인으로 영구명부에 등재되는 경우는 주민등록이 되어있지 않거나 말소된 자에 한하고 주민등록 이 되어있는 사람은 국외부재자로 임기 만료 국회의원선거, 대통령선거 때마다 국외부재자 신청을 해야 한다. 본인이 영구명부에 등재되었는지 여 부는 중앙선관위 인터넷 신고·신청 홈 페이지(ova.nec.g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황현정 재외선거관(사진) 은 "재외선거인 및 국외부재자 신고· 신청은 선거일전 60일인 2월 10일까 지로, 그 이후로는 신고 신청이 불가 한 만큼 신고 기한 내에 신고하여 재 외국민이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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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 KOREA WORLD

JAN 19, 2024

|타운뉴스|

와이드 인터뷰

“휴스턴 한인공동체의 화목하고 협력하는 모습에 반했다” 이세형 휴스턴-클리어 레이크 대학 교수에게 들어본 ‘한인과 한인사회’ 이세형 교수를 처음 알게 된 게 작년 10월 휴스턴-클리 어 레이크 대학(University of Houston-Clear Lake) 강의 실에서였다. University of Houston-Clear Lake 의 정치 학 부교수이며 정치학 프로그램 디렉터로 있는 이 교수와 인터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늘 가졌고, 휴스턴 한인사회 의 주요행사에서 간간이 만나는 동안에 요청했던 인터뷰 를 새해 들어서자마자 승락받게 돼 기자에겐 뜻깊은 새해 선물로 받아들여졌다.<대담=임용위 기자>

Q.

간략하게 프로필을 소개해 달라

"한국에서 행정학 전공으로 대학을 졸업한 후 해 군 OCS장교로 군복무를 했다. 이후 대학원 석사과정 에서 정치사상을 전공한 후 박사학위 취득을 위해 미 국에 왔다. 위스콘신-메디슨 대학에서 정치학 석사 를 마친 후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오 하이오 주 데이튼에 위치한 심의민주주의 연구기관 인 Charles F. Kettering Foundation에서 연구위원으 로 근무 후 시카고의 Trinity Christian College정치 학 조교수를 거쳐 현재는 휴스턴-클리어 레이크 대학 (University of Houston-Clear Lake)에서 일하고 있 다”

Q.

미국에 온지 17년째 된걸로 알고있다. 현지 학생 들과 함께 하면서 그들이 생각하고 있는 '한국과 한국인'은 어떤 이미지인지 말해달라 "미국 대학생들이 한국에 대해 가지는 이미지는 내 가 미국에 온 2007년 이후로 많은 변화가 있어왔다. 사실 미국의 노년기 세대는 여전히 한국이 어디 있는 지도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과 북한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으며, 김치, 태권도, 안보위기가 그들이 아는 한국의 전부인 것 같 다.

끔 만나는 유학생들, 후배들, 그리고 한국의 연구자들 과 대학에서 가르치는 동료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밀 레니얼 세대와 Z 세대가 만들어 나갈 더 나은 한국에 대한 기대에 흥분이 된다. 민주화니 독재니, 진보니 보수니, 좌익이니 우익이 니 하는 구태의연한 이념적 잣대나 기성세대의 역사 관에 주눅들지 않고, 스스로의 가치관과 주관대로 역 사와 정치를 마음껏 평가하고 비판하는 젊은 세대의 자신감이 놀랍기도 하고 부러울 때마저 있다. 자유민주주의, 인권, 법치, 공정, 상식, 개인의 자유 와 책임 같은 보편적 가치에 입각해 정치를 바라보고 정책을 평가하는 모습은 이른바 X세대인 내가 보아도 신선하고 희망적이다."

Q.

말 나온 김에 그들의 정치적 관점도 듣고 싶다. 그 리고 선배입장에서 그들 젊은 학도들이 어떻게 자 리잡기를 바라는가? "정치적 관점을 설명하기전에 ‘애국심’의 본질 부터 짚어봤으면 한다. 고전적 공화주의 (classical republicanism) 입장에서 민족주의와 애국심을 구분 할 때 민족주의는 근대 이후에야 등장한 것으로, 문화, 언어, 인종적 단일성에 기초한 “민족”이라는 가공의 개념에 대한 무조건적인 애착으로 이해된다. 여기에 는 “우리와 다른 너희”에 대한 배타성, 그리고 개인보 다는 전체를 우선하는 태도가 전제된다. 이와 반대로 애국심은 중세 이전부터 발전해온 고 전적 개념으로, 다양한 가치와 시민 개개인의 자유를 보장하는 정치 제도와 헌법에 대한 사랑을 말한다. 다 시 말해 애국심은 문화, 언어, 인종, 민족의 차이를 넘 어 다양성을 존중하고 자유를 사랑하는 모든 동료 시 민들의 연대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 다. 최근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는 젊은 세대가 가진 중국에 대한 적대감과 북한에 대한 이질감을 갖 고 이들이 보수화 혹은 우경화 되었다는 증거로 보기

▲ “휴스턴의 한인사회가 이제는 미국 사회가 당면한 여러가 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아시아계 미국인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연합하는 것을 보면서 너무도 자랑스러움을 갖 는다”고 말하는 이세형 교수

가치들을 부정하는 체제이기 때문이라고 보는 편이 나은 것 같다. 한인들 통해 섬김과 리더십 배울 수 있어서 행운

젊은 세대에게는 민족이란 피상적인 개념이며, 따 라서 같은 민족일지라도 독재국가 인 북한보다는, 민주적 가치를 공 그러나 내가 처음 미국에 온 "내가 만나는 미국의 대학생들은 한국이 제조업의 강국만이 아닌 유하는 미국과 유럽에 더 가까운 17년 전만 해도 벌써 대학생들 은 한국을 삼성, 현대, LG 등 제 문화와 예술 등 소프트파워의 강국, 그리고 미국과 유럽을 앞선 동질감을 느끼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다. 이것은 과거 산업화 세대 조업 강국과 정보화 사회의 선 사회복지와 공교육제도를 가진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알고 있어" 와 민주화 세대가 공유하고 있던 두주자인 나라로 알고 있었다. 민족주의 세계관으로는 이해가 어 현재 내가 만나는 많은 미국의 대학생들은 더이상 한국이 제조업의 강국만이 아닌 는 어렵다. 오히려 중국과 북한이 개인의 자유, 인권, 렵다. 젊은 세대가 가진 인류보편가치에 대한 사랑, 다 문화와 예술 등 소프트 파워의 강국, 그리고 미국과 다양성, 민주주의처럼 젊은 세대가 소중하게 여기는 양성과 소수자들에 대한 존중,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 주의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이에 기초한 애국심이 미 유럽을 앞선 사회복지제도와 공교육 제도를 가진 명 래지향적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실상부한 선진국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은 남북통일을 한민족 통일의 문제로, 그리고 가끔 학생들로부터 한국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그 그 당위성을 자명한 사실로 받아들여 온 기성세대의 깊이와 수준에 깜짝 놀랄 때가 많다. 한국의 의료보험 가치관에 젊은 세대가 반드시 동의하지는 않을지 모 제도, 정당 구조, 이민청 설립 등에 대한 질문을 받거 른다는 의미도 있겠다.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나, '미국이 한국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를 바람직한 남북관계 및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서 더 깊 생각하는 학생들을 보면, 미국의 젊은이들에게 '대한 은 논의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민국은 이미 미국의 동등한 파트너, 또한 미국이 본받 을 수 있는 나라가 되었구나' 하며 감개무량할 때가 많 한인커뮤니티에 참여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을 다.” 걸로 안다. 한인동포사회에 다가서면서 무엇이 달 라졌는가? 캠퍼스에서 만나는 한국학생들은 어떤가? 한국학 생들의 국가관이나 가치관 등에서 교수님과 격세 "휴스턴에 오기 전까지는 한인 커뮤니티가 크지 않 지감 같은 그런 세대차이도 느껴질텐데? 았던 캠퍼스 타운이나 중소도시에서 살았기 때문에 교회를 벗어난 한인 커뮤니티에 참여할 기회가 많지 "내가 한국의 대학생들을 직접 만날 기회는 그리 많 ▲ 휴스턴 커뮤니티의 한 행사장에 참석한 이세형 교수의 않았다. 유학생 시절 간혹 신문을 통해서 한인 사회와 가족 지 않아서 정확하게는 정의내릴 수가 없다. 그러나 가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인식하는 미국 젊은이들

Q.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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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27 |

|타운뉴스|

관련된 다소 부정적인 기사들을 읽게 되면, 함께할 기 회가 있어도 꺼리게 된 것이 사실이었다. 내가 휴스턴에 와서 경험하고 느낀 것은 휴스턴 한 인 공동체의 화목하고 협력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10 여년만 돌이켜 보아도 허리케인 Harvey, COVID-19 판데믹, Anti-Asian Violence 등 어려운 문제들이 많 았다. 그 때마다 입장과 생각의 차이를 넘어 모두가 당면한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동역하는 전통을 보았다. 여기에는 동포들의 입장을 깊이 이해 하고 휴스턴의 한인 공동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에 힘써온 휴스턴 총영사관의 역할도 정말 컸던 것 같다. 휴스턴 한인사회 곳곳의 소식들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동포들에게 알리기 위해 애쓴 여러 한인 언론매체 및 기자분들의 노력 역시 두말할 나위가 없겠다는 생각 을 했다.”

Q.

특별히 고맙게 생각되는 사람들이 있다면?

“나 개인적으로는 민주평통 휴스턴 협의회의 자문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박요한 민주평통 휴스턴 협의회 19기-20기 회장님, 김형선 21기 회장님, 윤건치 한인 회장님, 윤영구 해군동지회장님, 강문선 휴스턴 한인 상공회의소장님을 비롯한 여러 휴스턴 한인사회 지도 자 분들에게 감사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 분들을 통해 섬김과 동역의 리더십을 배울 수 있게 된 점은 나에게 큰 행운으로 작용을 했다고 본다."

Q.

어떤 한인사회가 되었으면 하는가?

"한미동맹 70주년이었던 작년, 휴스턴에서는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여러가지 행사들이 있었다. 한반도와 동북아에서 공산주의의 팽창을 막기 위한 안보동맹으로 시작한 한미동맹이 었지만, 지금은 민주주의의 진전, 기후변화, 인권보호, 경제적 번영, 기술혁신 등 전지구가 당면한 공동의 문 제를 함께 풀어나가는 포괄적 전략적 동맹으로 발전 했다. 70년 전의 한국이 미국의 지원이 없으면 생존하기 어려웠던 일방적 수혜자였다면, 이제는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협력하는 대등한 동반자 관계가 된 것이 다. 휴스턴의 한인 공동체 역시, 이제는 미국 사회가 당면한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아 시아계 미국인들 및 다른 소수 인종 공동체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연합하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 자랑스 럽고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 또한 젊은 차세대 한인들 이 기존의 한인 사회에 연결되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 역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이런 노력들이 앞으로도 계속 확대되었으면 좋겠다”

Q.

평소 여유가 있을 때 여가시간은 어떻게 보내나?

“제 가족은 음악에 소질이 있는지 음악 배우는 것을 좋아하고 악기도 한 두개씩 다룬다. 나도 악기를 배우 고 싶어 노력했는데 아무래도 그 쪽에는 소질이 없는 것 같다. 대신 근래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자전거를 탄다. 특히 COVID-19 동안 집에 있으면서 유튜브를 통 해 음식이나 커피 만드는 법을 배우는 것에 재미를 갖 게 되었다. 또한 Asia Society나 The Museum of Fine Arts Houston 등 시내 박물관과 미술관들에 자주 가

남선사 특별기도 봉행 설 맞이해 ‘행복의 길로 나아가는 염원’ 담아 남선사(주지 세등스님)가 구정(한국의 설)을 맞이 해 특별기도를 봉행한다. 세등 주지스님은 "갑진년 새해에는 만법(萬法)을 빚어내는 마음 밭을 경작해 복과 덕과 지혜를 구족 하여 진정한 행복의 길로 나아가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구정 전후로 여러 특별 기도를 봉행한다"고 말 하고 "특별기도에 동참해 새하얀 도화지 위에 첫획 을 부처님의 맑디 맑은 법의 향기로 그어 나갈수 있 도록 마음 속에 구하는 모든 일들이 장애없이 순조 롭게 이뤄지기를 기원한다"고 소망했다. 세등스님 이 안내하는 특별기도 행사는 다음과 같다.

입춘삼재 소멸기도 입재 2월2일/회향 2월4일 (일요일) 11:00 AM

개문만복래(開門萬福來) 입춘대길(立春大吉)이라 " 문을 열어 많은 복을 받아들인다."는 뜻으로 불자님들 의 마음과 가정마다 건강한 웃음꽃이 피어나길 발원 하는 입춘기도와 삼재기도를 정성껏 봉행합니다. 갑진년에는 쥐띠, 용띠, 원숭이띠이신 분들이 날삼 재입니다. 입춘 삼재기도 공덕으로 우리 가족이 삼재 팔난과 사백사병의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 건강하 고, 평안하며, 순조롭기를 부처님과 신중님 전에 정성 을 다해 기도 올립니다.

▲박요한 전 평통 휴스턴협의회장의 특별강의에 관심을 갖고 참석한 휴스턴대학교 이세형 정치학 교수

보려고 노력하는데, 갈 때마다 휴스턴이 정말 문화적 으로 다양하고 풍성하며 아름다운 도시라는 것을 새 삼 느낀다.

정초7일 특별기도 입재 2월12일/회향 2월18일 (일요일) 11:00 AM 세상의 어떤 일이든 처음은 언제나 중요합니다. 한해의 농사는 정초에 설계하고, 한 달의 시작은 초 하루에 있으며, 하루의 일과는 아침에 시작합니다. 계묘년 새해를 맞아 남선사에서는 올 한 해 불자 님 가정에 기쁨과 만족, 행복이 가득하기를 발원하 며 정초 7일 특별기도를 부처님, 신중님 전에 정성 을 다해 올립니다. 제불보살님의 충만한 가피와 신 중님의 옹호로 올 한 해 하고자 하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고, 복과 덕과 지혜를 구족하여 진정한 행복 의 길로 나아가시길 기원합니다.

설 합동 다례재 가족 중에 삼재가 있으신 불자님들께서는 기도에 모두 동참하셔서 새해에 가족들이 모든 어려움에서 벗어나 행복의 길로 향하기를 발원드리며 가정에 부 처님의 가피가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일시: 2월 11일 (일요일) 11:00 AM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남선사에서는 합동천도 재를 모십니다. 해마다 정월에 하는 합동천도재는 부처님 전에 새해를 시작하며 정성스럽게 조상님을 모시고 올리는 기도입니다. 합동천도재 기도를 올린 공덕으로 갑진년 한 해 우리 가정에 복과 덕이 가득하여 우리 가족들이 건 강하고 행복하며, 각자 하고자 하는 모든 일들을 순 조롭게 성취하기를 축원합니다. 많은 동참을 기원 하며 부처님의 대자비 광명이 충만하여 모든 존재 가 다 함께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이상 특별기도 일정을 소개한 세등스님은 "휴스 턴의 하나뿐인 한국 불교 사찰 남선사에서는 2024 년 한 해에도 마음을 맑혀주는 청량한 목탁 소리가 늘 끊이지 않으며, 언제나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푸 근하고 따스한 자비의 도량으로서 항상 여려분 곁 에서 함께 하겠다."면서 "부처님의 자비가 온 세상 에 넘쳐 나기를 기원하며 휴스턴 한인 동포 여러분 들의 가정 내에도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두 손 모아 마음 다해 지극히 발원 드린다."고 말했다. <임용위 기자>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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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특별기고

한국 현대사의 두 강성주의자를 만나다

김대중과 박정희를 조명한다(4)

6.25 전쟁 중 공산당 패거리에게 총살당할 뻔한 김대중 박정희와 김대중은 한국 현대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 이다. 과연 후세는 이들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마침 휴스턴에서는 지난 1월 6일 영화 ‘길위에 김대중’ 을 상영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과 해외 동시상영으로 기획되었으며, 휴스턴 '함께맞 는비'(회장 구보경)가 주최했다. '길위의 김대중' 영화 상영을계기로 코리아월드는 김대 중 전 대통령과 운명적 강성주의자로 한 시대를 살아 온 박정희 전 대통령을 한데 묶어 특별기고를 연재하고 있 다. 강성주 전 MBC 보도국장이 박정희과 김대중을 재조 명하며 심혈을 기울인 부분들을 발췌한 내용이다. [코리아월드 편집국]

박 장군, 조증출, H, 그리로 내가 모인 자리에선 주로 H가 말을 많이 했다. H의 시국관은 날카롭고 그의 비전 은 원대하고 한마디로 말해 그는 일류에 속한다. 지식 인이다. H의 태도엔 되도록 박 장군을 계몽하려는 의도 가 보였다. 군인의 틀을 벗어난 활달한 인간을 만들어 보겠다는 정열이 H에겐 있었다. 가끔 도의(道義: 사람 이 마땅히 행해야 할 도덕상의 의리)에 관한 설교를 하 기도 했는데 H의 역점은 한국군은 어느덧 타성의 늪에 빠져 무기력할 뿐 아니라 부패 현상이 심해 국민의 신 뢰를 얻지 못하고 있으니 도의적으로 재건되어야 한다 는 데 있었다. H는 또 드골 (De Gaulle) 같은 사람을 예 를 들어 군인이자 정치가인 탁월한 인간상을 그려 보 이기도 하며 한국에 그런 인물이 나타나야 한다는 기 대론(期待論)을 펴기도 했다.… 그러자 박 장군이 어깨 를 펴며 결연하게 말했다. “여기 도의적으로 말짱한 사 람이 있어, 걱정하지 마.”(이병주, <대통령들의 초상>, 1991) 이병주의 회고를 보면, 그네 사람은 짧은 기간 동 안 아주 자주 어울려, 저녁을 겸한 술자리를 가지면 서 시국에 관해 토론도 하고 말싸움을 한 것으로 보 인다. 한번은 박 장군이 또 일본의 5.15, 2.26 사건을 일으킨 일본제국군 장교들을 들먹이며 찬사를 늘어 놓자 H가 열을 받았다. “너 무슨 소리를 하노, 놈들은 천황 절대주의자들이 고 따라서 일본 중심주의자들이 고 케케묵은 국수주의 자들이다. 그놈들이 일본을 망쳤다는 걸 모르고 하는 소린 가, 알고 하는 소린가!” 하고 반박하자 박 장군은 “일본의 군인이 천황 절대주의 하는 게 왜 나쁜가. 그리 고 국수주의가 어째서 나쁜가!” 하고 흥분했다. H는, 앞 으로의 세계는, 요원하더라도 세계는 하나이다 하는 이 념으로써 움직여 나가야 하는데, 자기 나라만 제일이라 는 그런 고루한 생각으로서는 세계평화에 해독이 될 뿐 아니라 결국 나라를 망치게 될 것이라며 자기 나름의 이론을 폈다. 그러나 박 장군은 “그런 잠꼬대 같은 소리 를 하고 있으니까 글 쓰는 놈들은 믿을 수가 없다”며 열 을 띠어 말을 계속했다. “아까 너 일본의 국수주의 장교 들이 일본을 망쳤다고 했는데 일본이 망한 게 뭐꼬, 지 금 잘해 나가고 있지 않나. 역사를 바로 봐야 해. 패전 후 얼마 되지 않아 일본은 일어서지 않았나.” “국수주의 자들이 망친 일본을 국수주의를 반대한 자유주의자들 이 일으켜 세운 거다. 오해하지 마”(이병주, <대통령들 의 초상>, 1991) 박정희는 부산 군수기지사령관을 6개월 정도 지 냈다. 그리고는 육군본부 작전참모부장, 다시 6개월 뒤에는 제2군사령부 부사령관(1960.12)으로 연속적 으로 자리를 옮긴다. 이병주는 그 짧은 만남을 통해 박정희를 이렇게 파악해서 기억하고 있다.

이승만의 장기집권에 생리적인 혐오를 가지고 있는 사 람, 부정선거에 반발하는 사 람, 국수(國粹)적인 사상을 가 진 사람, 청렴한 사람, 무식하지만 군인으로서의 신념은 가 진 사람, 남의 말 잘 듣지 않고 자기 의견만을 고집하는 사 람, 특출나게 자존심이 강한 사람, 즉 유아독존적(唯我獨尊 的:세상에서 자기 혼자만이 잘 났다고 뽐내는 태도)인 사람 등등이다.(이병주, <대통령들의 초상>, 1991) 박정희는 좋은 남편, 자상한 아버지가 아니었지만, 사회적으로는 청렴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어느 날 전속부관 이낙선 소령이 난감한 표정으로 황용 주 주필에게 하소연했다. 육영수 여사가 한 달에 두 차례 생 활비를 받으러 부산에 왔다. 한 번은 박정희가 전액을 가불 해서 썼기에 잔액이 없다는 것이었다. 황은 의사인 조증출 을 주선하여 약간의 용돈을 마련해 준다. 술자리에서 “생활 비는 부인께 좀 드리는가?” 은근하게 스치고 가듯이 용주 가 물었다. 박정희의 대답인즉 “그게 어디 내 돈이냐? 조직 관리하고 참모 용돈 주라고 한 거지.”(안경환, <황용주, 그 와 박정희의 시대>, 2013) 아마 박정희는 본인의 말처럼 ‘나쁜 가장(家長)’이었 을 것이다. 본인도 인정하고 있듯이 경제적으로 ‘나쁜’ 가장의 부류에 속했다. 부인 육영수 여사에 대한 사랑 과 신뢰가 높은 편이었지만, 가끔 성질을 부렸다. 박정 희의 3선 개헌 시도에 대해 야당과 학생들의 반대가 심 했을 때의 일이다. 육 여사의 눈두덩이가 퍼렇게 된 적이 있어요. 대학생들 의 격렬한 데모가 끊이지 않고 저항이 계속되자 육 여사가 1968년 11월 한국외국어대를 시작으로 고려대, 공주사대, 한양대, 숙명여대 등지를 직접 돌아다니면서 대학생들을 만나 시국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어요. 대통령에게 민의(民 意)를 제대로 전달하기 위한 대학 순 방이었던 셈이죠. 어 느 날 육 여사가 자신이 직접 보고 들은 이야기를 가감 없이 대통령에게 전달했는데 그 과정에서 열을 받은 박 대통령 이 ‘임자가 뭘 아냐’면서 주먹을 날렸다고 합디다.( 김순희, <‘대통령 상전’ 영부인 열전(3)>, 신동아 2007년 8월호) 정치지망생 김대중

▲ 강성주 MBC 보도국장, 포항 MBC 사장, 미국의 소리 (Voice of America) 서울지국장 역임

주공화국을 수립하여 일제와 친일파로부터 몰수한 대기업을 국영화하고 소작제를 폐지하는 등 민족경 제를 재편성하려고 했다. 그러나 제대로 활동을 하기 도 전에 공산당, 인민당, 신민당과의 합당사업이 본격 화되면서 남조선노동당으로 바뀌었다. 김대중은 또 이 무렵(1946) 목포해운공사라는 회사 를 설립해 금융조합연합회(지금의 농협)와 계약을 맺 어 연안 항로에서 양곡 수송 사업을 활발하게 꾸려갔 다. 그는 6.25 전쟁 중에는 목포 지역 공산당 패거리 로부터 총살을 당할뻔하기도 했고, 지역 언론사(목포 일보)도 인수해 운영했다. 김대중은 당시 사업이 번 창해 목포에서 ‘찝차’를 타고 다니는 몇 명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1.4 후퇴로 정부가 부산에 꾸려지자, 김대중도 사업 무대를 부산으로 옮긴다. 나라는 전쟁 중이었지만, 김 대중 개인으로서는 나름 성공적인 사업가로 자리를 잡았고, 정치를 통해 세상을 바꾸겠다는 열망이 강했 다. 1952년 5월 피난 수도 부산에서 ‘정치파동’이 일 어난다. 당시 대통령은 국회에서 간접선거로 뽑았고 (1948), 이승만 대통령의 임기는 1952년 7월까지였 다. 그런데 1950년 5월 30일에 실시된 제2대 국회의 원 선거에서는 이승만과 정치적 견해가 다른 야당 의 원들이 60%나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국회에서 간접 선거 방식으로는 재선(再選)이 어려운 상황이 됐다. 그래서 대통령은 국회가 아니라 국민이 직접 뽑는 직 선제(直選制)로의 개헌을 원하고, 대통령과 뜻이 다 른 국회에서는 다수가 의원내각제(議員內閣制)로의 개헌을 원하고 있었다. 여기서 나온 타협안이 ‘대통령은 직선제, 의회는 양 원제’였다. 이러한 개헌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대통 령은 공비(共匪) 소탕 명목으로 계엄령을 선포하고 (5.25), 공산주의자 혐의가 있다면서 국회의원 12명을 구속하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런 일련의 정치파행을 ‘부산 정치파동’이라고 부른다. 이런 억지 개헌 과정을 통해 이승만은 재선에 성공한다. <다음주에 계속>

김대중은 명문 목상(木商)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44) 전남기선주식회사에 취직해 근무했고, 해방 후 에는 건국준비위원회(건준) 목포 지부에 이어 좌우합 작을 주장하는 조선신민당에서도 활동했다. 조선신민당은 조선독립동맹(1942 결성, 화북조선독 립동맹)의 김두봉 위원장 등이 1946년 2월 16일 연안파 공산주의자와 함께 평양에서 창당한 공산주의 계열의 정당이다. 조선신민당은 창당 6개월 뒤인 1946년 8월 29일 북조선공산당과 합당하면서 소멸됐다. 조선독립 동맹은 중국의 옌안(延安)에서 활동하던 공 산주의자들의 정치집단으로, 당초 이 집단은 중국에서의 항일투쟁경력을 내세워 남북한 을 통괄하는 정당을 독자적으로 결성하려고 했다. 이에 따라 독립동맹은 중앙본부를 평 양에 두고, 간부 여러 명을 서울에 보내 경성 특별위원회를 만드는 등 정치 활동을 본격화 했다. 이후 독립동맹은 경성특별위원회를 남조 선신민당중앙위원회로 개칭하고 북한 지역 신민당은 주석 김두봉, 남한지역 신민당은 위원장 백남운 등으로 이원화된 조직으로 변 ▲ 6.25 전쟁이 발발하자 정부는 수원, 대전, 대구를 거쳐 부산을 임시수도로 하였다. 정강정책은 친일파와 반민주주의자 했다. 정부는 1950.8.18~10.27 그리고 1951. 1. 4.~1953. 8. 14까지 부산 를 제외하고 민족통일전선을 구축해 조선민 에 머물렀다. 부산 피난국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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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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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문화칼럼ㅣ

이승만 되살리기, 추앙, 또는 미화가 아닌 제대로 살펴보기 <우남 1> 이승만. 구한말에 태어나 문명의 소용돌이를 헤치고 오늘의 자랑스런 우리 대한민국을 세 운 초대 대통령이다. 하지만 이 분 만큼 호불호 가 극명하게 갈리고 극과극의 평가를 받는 역 사적 인물도 참 드물 것이다. 거창한 독립운동

으로 시작한 그의 정치 인생이지만 물러나야 할 때를 놓쳤기 때문에, 아니지, 놓치기 보다는 미뤘기 때문이겠지, 초라한 하야로 마무리 지 은 것을 보면 그의 인생도 극에서 극을 달린 여 정이었는지도 모른다. 국민이 원한다면 대통령 직을 사임하겠다는 하야 성명. 독재자의 입에서 쉽게 나올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 이튿날 경무대를 떠날 때, 거 리로 몰려나와 눈물을 흘리며 격려의 박수로 환송하던 군중. 이 역시 어제의 데모 집단은 아니었고. 불과 60년 전만해도 대한민국은 이 렇게 동방예의지국의 품위를 갖추면서 그렇게 순수했고 정겨웠다. 유튭에 나온 한 탈북자가 이런 말을 했다. 남 한은 줄을 잘 서서 이리 잘 살고 북한은 줄을 잘못 서서 저리 못 사는 것이라고. 맞다. 그런 데 애초에 줄을 잘 선 사 람은 초대 대통령이다. 무 슨 생각으로 무엇을 어떻 게 했길래 줄을 잘 설 수 있었는지 궁금해 졌다. 그리고 한문으로 시작하 여 영어로 받은 교육 수 준, 동과 서를 어우르는 해박한 지식, 탁월한 통 솔력, 애국심, 세계 정세 의 흐름을 미리 읽는 예지 력, 위기를 극복하는 리더 십… 역대 대통령님들과 비교해 봐도 무엇 하나 빠 질 것이 없는데 왜 그렇게 평가절하되는지도 궁금해 졌다.

그래서 이승만 되살리기 운동을 하겠다는 것이 아니고 이제와서 그 분을 추앙하거나 미화하자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알고 싶은 호기심이 발동했다. 이런 이유로 우남 시리즈를 시 작해 보려 한다. 가끔 돌 날아드는 소리도 들릴테지 만. 우남은 1875년 (고종 12년)에 황해도 평산군에서 청빈한 왕족 가문에서 막내 아들로 태어났다. 하지 만 위의 두 형이 모두 홍역을 앓다 죽는 바람에 6대 손 와아들이 되었다. 왕족 가문인데 왠 청빈? 하겠 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우남이 세종대왕의 형 님인 양녕대군의 16대 손이긴 한데 서열에서 밀린 다. 양녕대군의 다섯째 아들 이흔의 서자 계통이기 때문. 그래서 오랜동안 벼슬길은 막히고 그래도 양 반이라고 아무 일이나 할 수 없으니 가난할 수 밖 에. 이런 환경 속에서 민주주의 사상을 일찍 터득 한 모양인 듯. 아버지 경선공은 가난의 원인을 조상묘를 잘못 쓴 탓이라는 생각에 명당을 찾겠다고 전국을 유랑 하느라 아들의 교육에는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어 머니는 달랐다. 하나 남은 아들의 교육을 위해 남편 을 졸라 서울로 이사했다. 처음 정착한 곳은 남대문 밖 염동. 하지만 양녕대군의 위패를 모신 지덕사 근 처의 도동 골짝으로 옮겼다. 이곳은 남산의 서쪽으 로, 기우제를 지내는 우수현의 남녘에 있는 도동집 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래서 이승만의 아호 우 남은 우수현의 남녘의 줄임말이고. 아버지와는 달리 어머니는 서당 훈장의 따님답게 외아들 교육에 신경을 썼다. 직접 천자문을 가르치 고 시 짓기도 지도했다. 서당 시절에 우남은 사서오 경을 익히고 열세살이 되자 나이를 속이고 과거에 응시했다. 얼른 급제하여 성삼문 같은 조선의 충신 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낙방. 그 후 해마 다 응시했지만 연거푸 낙방. 열 다섯살이 되자 부모 가 간택한 같은 동네의 음죽 박씨와 결혼, 아들 봉 수를 얻는다. 1894년에 발발한 청일전쟁을 계기로 서당 공부를 중지하고 신학문, 특히 영어에 관심을 갖기 시작, 이듬해 아펜셀라 선교사가 세운 배재학당에 입학하 게 된다. 물론 어머니에게는 비밀이었다. 독실한 불 교 신자였던 어머니의 눈에 비친 배재학당은 천하 에 몹쓸 교리를 가르치는 곳이 었기 때문이다. 청년 이승만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부처님의 가르침과 공자의 지혜를 터득 한 유식한 학자인 나의 영혼을 1900년 전에 죽은 자가 무엇을 어찌 해보겠단 것인가. 아펜셀 러의 설교를 들으며 노트에 이 렇게 끄적거려 놓았다. <그의 설 교를 귀담아 듣지도 않지만 들 었다면 그것은 비판하고 반박하 기 위해서일 뿐.> 오해는 교리에만 국한된 것 이 아니다. 그 몹쓸 교리를 전하 는 선교사들은 모두 미국 정부 가 보낸 앞잡이들로 생각했다. 문호를 개방하고 통상을 강요한

후 한반도를 미국에 병합하기 위해 보낸 에이 전트. 바로 하와이에서 왕을 폐하고 그 섬을 합 병했듯이. 그러나 재학당을 2년 다닌 후 이런 생각이 오해일 수도 있겠다며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다. 그는 이렇게 술회했다. 내가 배재학당에 가기로 한 것은 영어를 배 우려는 야심 때문이었고 열심히 공부했다. 그 러나 그 과정에서 영어보다 더 귀중한 것을 얻 었다. 그것은 정치적 자유. 기독교 국가에 사는 사람들은 법에 의해 통치자의 독재로부터 보호 를 받고 있음을 알았다. 그러다면 우리도 그런 정치 이론을 채택할 수만 있다면 짓밟혀 사는 나의 동족에게 크나큰 축복이 될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한 기독교에 대한 심경 변화는 1896년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서재필을 만나면서 더욱 구체화되었다. 그에게서 <민주주의>라는 말을 처음 들었고 서양의 정치제도와 사상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그래서 학생들을 모아 협 성회를 만들어 토론회를 열었다. 주제 중에는 < 우리나라 종교를 예수교로 함이 가함>도 있었 다. 위에 실린 사진과 같이 우남은 어려서부터 갓 쓴 근엄한 선생들의 가르침을 받고 성장했 다. 유년기에는 서당 훈장으로부터 한문으로 가르침을 받았고 청년이 되어서는 아펜셀러에 게서 영어로 신교육을 받았다.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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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口 -07-

<장편 연재소설>

<지난주에 이어서> “오빠! 드릴 말씀이 있어요.” 경희 고모였다. 고모의 예의바름은 언제나 믿음이 갔다, 그러나 아버지 앞에서의 군살 없는 발언이 늘 내 겐 날카로운 직격탄으로 들려 두 남매분간의 대화 자 리는 항시 나를 불안하게 했다. “경환이를 이참에 데려갔으면 해요” 아버지는 밥숟가락을 뜨시다 말고 고모의 돌발적인 발언에 큰 눈으로 주목했다. “제가 있는 뉴욕으로요. 허락해 주세요.” “지금, 허락해 달라고 했냐?” 심상치 않은 아버지의 말투가 밥상머리에 뺑 둘러앉 은 식구들을 쥐 죽은 듯 침묵하게 했다. “이미 니들끼 리 결정해서 통고하는 게 아니고, 허락해 달라고?” “누나! 제가 말씀 드릴게요.” 경환이 삼촌이 나서보지만, 아버진 작은 아버지와 동격으로 삼촌을 대하신 적이 없는 분이셨다. “아니, 경희 니가 계속 해 봐.” “반대하시면 포기하구요.” “넌…….” 숟가락을 밥상위에 내려놓고 아버지는 정자세를 취 하셨다. 더 큰 불호령을 예고할 때 취하시는 아버지의 자세였다. 내 가슴은 두 방망이질로 조마조마 했다. “넌, 내가 그렇게 반대했는데도 일본 유학을 감행했 잖냐!” “그땐 아버지한테 이미 허락을 받은 일이었어요. 대학 내내 계 획된 일이기도 했구요.” “미국은, 그럼? 그땐 누구랑 상 의해서 결정한 일이더냐?” “오빠!” “으흠!” 고모의 빈틈없는 자세를 헛기 침으로 누그러뜨린 사람이 세정이 아저씨였다. 한 치 의 흔들림 없는 고모의 음성이 때로는 식구 전체에게 득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세정이 아저씨가 감을 잡았 고, 그 판단은 주효 적절했다. 고모가 그런 세정이 아저 씨의 뜻을 물리치지 않음으로서 싸늘한 밥상 분위기는 거기서 종지부를 찍는 듯 했다.

“자, 어서 들자구요! 언니, 아니 성님이 큰 맘 드시고 삼촌 좋아하는 음식으로 진수성찬을 차렸는데, 맛있게 잡숴줘야 복 받지요. 이런, 게장 찌개 다 식네! 휴가 때 마다 삼시 세끼 이것만 먹었지요, 삼촌? 앞으론 원 없 이 먹게 될 테니까, 맘 편히 하던 공부나 계속해요!” 흐트러진 분위기를 바로잡으려 부산을 떤 사람은 작 은 어머니였다. 꽃게의 큰 다리 한 토막을 삼촌에게 집 어 주며 피력하는, 존대어도 반말도 아닌 어정쩡한 말 투를 손아래 시동생에게 일관하는 모습은 오래전부터 익숙해져 크게 낯설 것도 없었다. 세정이 아저씨한테 도 작은 어머닌 똑같았다. 그 점 역시 아버지에겐 불호 령 감일 수 있었겠지만, 아버진 그 점에 있어선 관대하 게 지나쳐 가셨다. 거나하게 차려진 밥상이 안방에 들어올 때의 분위기 로 되돌아가는 듯 했으나, 아버지의 고모를 향한 적개 심은 거기서 끝난 게 아니었다. 그렇다! 그건 적개심이 었다. 큰오빠를 경계 하는 막내에 대한 적개심. 집안의 가장이며 큰 어른인 신경돌을 존경하지 않는 작은 체 구의 여동생에 대한 분개심. 물과 기름처럼 그 어떤 한 마음의 미립자도 섞여질 기미가 두 사람 사이에 존재 할 수 없게 된 데에는, 경희 고모의 마음속에 이미 학 창시절부터 성숙하게 자리 잡은 완고한 사회관(社會 觀) 때문이었다. “너는 왜 도곡동에 가 있는 거냐?” “그건…….” 고모가 말끝을 흐리는 모 습도 여간해선 보기 힘든 모 습이었다. “당연히 큰집에서 지내야 도리가 아니냐?” 아버진 내친 김에 한 옥타 브를 더 타고 오르셨다. “형님! 그건 제가 그리 하 자고 했습니다. 아무래도, 도곡동이 경희 일 보기가 교통편으로도 편할 것 같고 해서…….” “아우님도 그러는 게 아닙니다.” 작은 아버지를 반듯하게 예우하는 아버지의 언변은 집밖을 나서서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통용되는 깍 듯함이었다. 집안에서 가족들에게 군림되는 독재적인

작가 Daniel Y 임

아집들과는 달리, 경우 바르고 예의 반듯한 아버지로 인구에 회자되는 그 이중성이 아버지를 동네에서 흔들 림 없는 위치로 지켜주게 했으면서, 동시에 사직동 식 구들이 사직동 주변에서 강하게 인정받는 요인이기도 했던 것이다. “쟤가 있겠다고 해도 아우님이 등을 밀어 보냈어야 죠. 신 씨 집안의 질서가 이렇게 허술해서야 쓰겠습니 까?” 아버지가 밥숟가락을 사뿐히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 어섰다. 나머지 식구들이 한꺼번에 아버질 따라 일어 났고, 아버진 식구들이 마저 식사를 마치길 손을 내밀 어 표시했다. 세정이 아저씨가 아버지 뒤를 따라 안방 을 나가자 싸늘한 방안의 냉기도 함께 사라졌다. 경희 고모가 뉴욕으로 떠나는 김포공항 출국장 안 에 경환이 삼촌을 대동했다. 경환이 삼촌의 미국 유학 을 아버지가 찬성했는지는 모를 일이었지만, 공항으로 향하는 승용차를 아침 일찍 사직동에 보내신 아버지의 침묵이 경환이 삼촌의 학업문제를 일단락 짓게 하는 뜻이라고 나는 간주했다. 어머니와 작은 아버지가 공 항으로 배웅을 나가는 승용차에 나도 함께 올라탔다. 대학 원서를 제출하는 날짜와 겹쳐 있었던 그날, 학교 수업이 없었던 나는 다행히 고모와 삼촌의 떠나는 모 습을 지켜볼 수가 있었다. 출국장으로 들어가기 전에 고모는 어머니에게만 깊고 깊은 포옹을 했다. 연희동까지 원서를 제출하러 가기에는 시간이 넉넉 했다. 아버지가 마련했던 승용차로 어머니는 작은 어 머니의 명동 찻집을 둘러보신다고 했고, 작은 아버지 와 함께 나도 호기심에 그 곳을 따라갔다. <다음주에 계속>

“자유 위한 韓美 단결 잊지 말자” 워싱턴 ‘미주 한인의 날’ 행사 참석하고 돌아온 헬렌장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주최로 워싱턴에서 열린 ‘미주 한인의 날’ 기념 행사에 헬렌장 전 한인회장이 참석하고 돌아왔다. KAGC는 미 법정기념일인 13일 ‘미 주 한인의 날’을 이틀 앞둔 11일 연방 하 원의원 회관인 롱워스 빌딩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정관계 에 몸담고 있는 한인 및 친한파 하원의 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특히 영 김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과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하원의원(민주·워싱턴주) 등 한국계 의원들과 남편이 한국계인 그 레이스 멍 하원의원(민주·뉴욕), 친한파 인 셰일라 잭슨 리 하원의원 (민주·텍사 스) 등도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헬렌장 한인회장은 "여성·인권운동가 출신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큰 관 심을 보여온 리 의원이 인사말을 통해 '6·25전쟁에서 한국과 미국은 자유와 민

주주의를 위해 함께 피를 흘렸다'는 대 목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개하며 “우리 한-미간의 우정이 어떻게 단결해 서 오늘날의 동맹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왔는지를 결코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 했다. 미주 한인의 날은 미주 한인의 이민 100주년을 맞아 출범한 미주한인재단의 노력으로 미국 연방의회가 2005년 12월 기념일로 제정했다.

바이든, 미주 한인의 날 축하

우리는 자랑스러운 미국인인 이들이 미국의 발전을 위해 했던 모든 일들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력하면 못 이룰 일 없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은 '미 주 한인의 날'인 13일 축하 메시지를 내고 미국계 한인들의 헌신과 기여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21년 전 오늘 한 국인 이민자들이 처음으로 미국에 도

착했다"며 "오늘날 미국은 전 세계에서 한국인 이민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 이며, 가족과 공동체에 대한 이들의 강 력한 헌신, 힘과 정신은 기회의 땅인 미 국이 모두를 위해 더 나은 미래로 나아 가게 했다"고 밝혔다.

▲하원의원 Michell Park Steel과 함께 한 헬렌 장 전 한인회장

이어 "오늘날 한국계 미국인들은 기업 가, 변호사, 공무원, 군인 등 다양한 역할 을 통해 미국을 풍요롭게 하고 있다"며 "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어디에 있 든 간에 본인의 뿌리를 기억하고 반 추하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낀 다"면서 "모든 한국계 미국인들의 엄 청난 기여가 보여주는 것은, 미국에서 우리가 함께 협력하면 이루지 못할 일 이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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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9, 2024

|타운뉴스|

휴스턴 한인동포가 주목하는 고국통신

2023년 주민등록 인구 5천133만명 4년 연속 감소,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73만명 [자료제공=행정안전부] 우리나라 주 민등록 인구가 4년 연속 감소했다. 반 면 1인 세대가 늘어나면서 세대 수는 꾸 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2월 31일 기준 우리나라 주민 등록 인구가 5132만5329명으로 2022 년 5143만9038명 보다 11만3709명(▲ 0.22%) 줄어들었다. 2023년 출생(등록)자 수는 23만5039 명, 사망(말소)자 수는 35만3920명으로 2022년 대비 각각 1만9589명(▲7.69%), 1만8711명(▲5.02%) 줄어 자연적 요인 (출생-사망)에 의한 주민등록 인구 감소 는 11만8881명으로, 2022년 10만명(11 만8003명)을 넘어선 이후 그 수준을 유 지하고 있다. 한편, 2023년 남자(2556만 5736명) 인구와 여자(2575만 9593명) 인구 간의 격차(여 자-남자)는 19만3857명으로 2015년 여자 인구가 남자 인 구를 추월한 이래 처음으로 19만명을 넘어섰다. 연령대별 구성비율을 보 면, 50대가 16.94%로 가 장 높고, 40대(15.44%), 60 대(14.87%), 30대(12.81%), 70대 이상(12.31%), 20

대(12.07%), 10대(9.06%), 10대 미만 (6.49%) 순이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73만411명(18.96%)으로 2022년(926만 7290명) 보다 46만3121명(+5.00%) 증 가했다. 반면 생산가능인구(15~64세) 는 3593만1057명(70.01%)으로 2022년 (3628만1154명) 보다 감소(▲0.96%)했 다. 2024년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6세 인 구(2017.1.1.~12.31. 출생)는 36만4740명 으로 전년(41만3162명) 보다 4만8442명 (▲11.72%) 감소해 40만명 밑으로 떨어 졌다. 한편, 2024년 18세가 되는 인구 (2006.1.1.~12.31. 출생)는 44만9025명 으로 남자 23만1818명, 여자 21만7207 명이다. 지난해(43만5582명)보다 1만

3443명 증가했다. 또한, 제22대 국회의 원 선거(2024.4.10.)에서 투표권을 행사 할 수 있는 18세 이상(2006.4.11.까지 출 생자)에 해당되는 주민등록 인구는 4438 만549명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19.59%), 40대(17.85%), 60대(17.19%), 30대(14.82%), 20대(13.96%), 70대 이상 (14.24%), 10대(2.34%) 순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핵심 생산가능인구(25~49세) 감소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인구 격차확대 2023년 생산가능인구(15~64세) 는 3593만1057명, 핵심 생산가능인구 (25~49세)는 1790만728명으로 2022년 보다 각각 35만97명(▲ 0.96%), 26만3240명(▲ 1.45%) 줄어들었다. 전 체 주민등록 인구(5132만 5329명) 중 생산가능인구 (15~64세)는 70.01%를, 핵 심 생산가능인구(25~49세) 는 34.88%를 차지하고 있 다. 전체 주민등록 세대수 는 꾸준히 증가해 2391만 4851세대로 전년(2370만

국가채무 1109조 넘었다 지난해 나라살림 적자 65조, 세금이 덜 걷힌 현 정부 영향 지난해 11월까지 나라 살림 적자 규모가 64조원을 넘 어섰다. 당초 정부의 예상보다 적자 규모가 크다. 중앙정 부 채무는 1109조원을 넘었다. 1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1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관리재정수지가 64조9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적자 폭이 12조7000억원 늘었다. 관리재정수지란 통합재정수지(총수입-총지출)에 서 국민연금·고용보험 등 사회보장성기금을 제외한 수지 다. 지난해 11월까지 통합재정수지는 19조5000억원 적

앤박의 부동산정보 Real Estate Adviser. CNE

자를 나타내며 전월보다 적자 폭을 9조원을 키웠다. 총수입을 살펴보면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국세수입 은 324조2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조 4000억원 감소했다. 연간 목표세수 대비 징수실적을 뜻 하는 ‘세수진도율’도 1년 전(94.4%)보다 13.4%포인트 떨어진 81.0%를 기록했다. 정부의 당초 예상보다 세금 이 덜 걷혔다는 의미다. 기업실적 부진, 부동산 거래 감소, 내수 침체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 다.

구체적으로 법인세 수입(이하 11월 누계)은 1년 전보 다 23조4000억원 줄었는데, 전 세목 가운데서 가장 부진 했다. 기재부는 “2022년 기업 영업이익 감소 및 2023년 8월 중간예납 납부세액 감소 등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소득세 수입도 전년보다 13조7000억원 감소했는데, 부 동산 거래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소비 부진 등에 따라 부가가치세 수입도 전년보다 5조7000억원 줄었다. 한편 지난해 11월 말 현재 중앙정부 채무는 1109조 5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원 증가, 전년말과 비교하면 76조원 불었다. 연간 전망치(1101조 7000억원)를 넘어 선 상태인데, 이에 대해 한주희 기재부 재정건전성과장은 “당초 계획보다는 증가하고 있지만 결국 예상한 수준 이 내로 수렴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뉴욕 맨해튼 고급주택 '연말랠리' 2천만 달러 이상의 가격대 매매량 지난해 4분기보다 9% 늘어 한편, 한 한인부동산 전문가는 "1,000 만 달러 이상 가격대의 고급 주택 매물 등록은 전년 및 전분기보다 33%, 37% 각

텍사스를 비롯 미주 전지역에서 주 택 시장이 주춤해졌지만 뉴욕의 고급 주택 시장이 작년말 거래가 급증하는 등 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유력 부동산회사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분기에 지난해와 비교해 2,000 만 달러 이상의 가격대에서 9.1% 더 많 은 매매가 이뤄졌다. 전체 매매거래 금 액도 5억3,000만 달러 규모로 지난해 보다 37.6%나 뛰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한 전문가는 "고급 주택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이 가격대의 평

5814세대) 보다 20만9037세대(+0.88%) 증가해 평균 세대원 수는 2.15명(▲0.02 명)을 기록했다. 세대원 수로 살펴보면, 1인 세대가 993만5600세대로 가장 큰 비중(41.55%)을 차지했으며, 2인 세대 (24.53%), 4인 이상 세대(17.07%), 3인 세대(16.85%) 순이다. 1인 세대는 70대 이상이 19.66%로 가 장 많고, 60대(18.44%), 30대(16.87%), 50대(16.45%), 20대(15.25%), 40대 (12.93%), 10대 이하(0.41%) 순이다. 20~50대는 남자 1인 세대가 많고, 10대 이하 및 60대 이상은 여자 1인 세대가 많 았다. 권역별로 비교해 보면, 수도권 인구 는 2601만4265명(50.69%)으로 비수도 권 인구 2531만1064명(49.32%)보다 70 만3201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처음으로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 를 추월한 후 인구 격차(수도권-비수도 권)가 증가했다. 2022년 대비 주민등록 인구가 증가 한 시·도는 경기도(+4만1389명), 인천시 (+3만96명), 대구시(+1만1269명), 충남 도(+7082명), 세종시(+2934명) 등 5곳이 며, 자연적 요인(출생-사망) 및 사회적 요인(전입-전출) 모두 증가한 곳은 세종 시가 유일했다. 인천 서구(+3만5345명), 경기 화성시(+3만3528명), 전북 완주군 (+5405명) 등 53개 시·군·구(21시12군20 구)는 주민등록 인구가 증가했으며, 이 중 자연적 요인(출생-사망) 및 사회적 요인(전입-전출) 모두 증가한 곳은 인천 서구, 경기 화성시, 경기 양주시 등 19곳 이다.

균 가격 협상률이 시장 전체 평균 7%에 비해 22%이기 때문에, 최고의 가격 할인 을 받을 수 있는 영역이기도 하다"고 설 명했다. 가격에 관한 한, 가장 높은 주택 분야의 몇 몇 거래가 맨해튼 전체 시장에 서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기도 했다는 것 이다. 다른 부동산회사(BHS)의 한 보고서는 "더 높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에도 불구하 고, 모든 아파트의 평균 가격과 중간 가 격 모두 2022년 4분기보다 약간 높았다" 라고 제시했다.

▲ 맨해튼 고급 아파트 내부 모습

각 늘어났다"며, "지난 4분기 동안 시장 활동이 활발하지 않았던 유일한 가격 대는 50만~100만 달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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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9, 2024

지금, 죽음이 닥치기 전에, 예수님을 당신의 구원주로 영접하십시오! 구원주 예수님을 알기 원하시면, 지금 가까운 교회에 가시거나, 저에게 연락해 주십시오. T.832-428-5679

안용준 변호사 법률 경력 ◆ 미국 연방하원의장 보좌관 (워싱턴 D.C. 9년) ◆ 주검사 3년 / 연방검사 9년 (빌 클린턴, 죠지 부시 대통령) ◆ 이후 대형 국제로펌 변호사와 개인 변호사로 활동

최종적으로 당신이 결단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기도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는 죄인입니다.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내 대신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실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나는 내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합니다. 내 마음에 들어 오셔서 내 삶을 인도하여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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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올트먼·빌게이츠·겔싱어… 글로벌기업 리더들이 향하는 이곳

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 세계 각국에서 60 명의 정상급 인사가 참석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 유엔 각 기구의 수장들과 국제통 화기금(IMF)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국제기구 대표급 인사들도 함께 한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오픈AI의 샘 알 트먼과 팻 겔싱어 인텔 CEO 등 주요 기업인들과 학 계 인사들, 각국 중앙은행 총재, 장관급 인사들까지 포함해 2800여명이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한다. 우리나라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가 행사장을 찾는다.

한국계 첫 美상원의원 도전, 엔디김… "한인사회 목소리 대변" 샘 올트먼, 빌 게이츠, 팻 겔싱어…. 이름만 들어도 누군지 알만한 글로벌기업의 리더들이 오는 15일 스 위스의 작은 산골 마을, 다보스에 모인다. 올해 54회째인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포럼인 다 보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다보스포럼은 세계 경제포럼(WEF) 연차총회(Annual Meeting)의 다른 이름으로, 다보스에서 열린다고 해서 다보스포럼으 로 불린다. 매년 세계 각국의 정상 및 고위관료, 글로벌 기 업 최고경영자(CEO), 국제기구 수장, 비영리단체 (NGO) 리더 등이 모여 국제적 이슈를 다뤄왔다.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열리는 이번 포럼 주제 는 ‘신뢰 재구축(Rebuilding Trust)’이다. 장기화하 고 있는 우크라이나·러시아전쟁, 확전 양상을 보이 고 있는 중동지역 다툼, 대만을 둘러싼 미중간 갈등 까지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기후변화 가속화, 세계적 경기둔화 등 복합 적 위기로 전 세계가 불안에 떨고 있다. 동시에 빠른 속도로 진화하는 인공지능(AI)은 규제가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혁신이자 위험요소다. 이번 다보스포 럼에선 이러한 상황들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전 세계가 무너진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지를 200개 이 상의 세션을 통해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볼로디미 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

“11월 선거는 역사적인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유권자들은 젊은 리더십을 원한다.” 한국계 최초로 “미국 연방 상원의원직에 도전하는 앤디 김(41) 연방 하원의원(민주·뉴저지)이 선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의원은 13일(현지시간) 뉴저지주 포트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내가 미국 상원의원에) 당선되 면 한국계 최초이자, 미국 동부지역 전체를 통틀어 첫 아시아계 상원의원이 탄생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미국의 한인 사회에도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자 평했다. 그는 “미국 정치구조에서 가장 높은 레벨의 회의체에 참석해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면 한인 사회도 변화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했다.

금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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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 김 의원은 상원의원이 되면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그는 “하원에서 의정 활동을 하며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면서도 “다만 의회 지도자들이 한인 사회 의견을 묻지도 않 고 한반도 미래와 관련한 중요한 정책을 논의한다는 인상을 많이 받았는데, 상원에 들어가면 한인 사회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해는 미주 한인 이주 120주년, 한미 동맹 70년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미 한국계는 다른 어느 이민 사회처럼 당당한 미국 사회의 일원이 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상원에 진출할 경우 “이는 단순히 한인 사회만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미국인을 대표하게 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 여했다. 김 의원은 상원에 진출하면 한인사회뿐 아니라 평 범한 시민, 미국인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일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그는 “최근 미국에선 정부에 대한 불신 이 확산하고, 부유층과 대기업에 권력이 집중되는 현 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모든 미국 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이 상원 진출에 성공하면 미국 전체에서 네 번째로 젊은 상원의원이 된다. 김 의원은 그의 경쟁 상대인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의 부인 태미 머피 여 사(58세)보다 17살 아래다. 그는 “뉴저지주 유권자들은 낡은 정치 대신 새 시 대 젊은 리더십을 원한다”며 “오는 6월4일 열리는 뉴 저지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상원의원 후보로 (자신이) 확정되도록 한인 사회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AI가 선진국 일자리 60%에 영향"… 당신의 일자리는 괜찮나 “인공지능(AI)이 선진국 일자리의 60% 정도에 영 향을 줄 것이다.” 15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 제포럼(WEF·다보스포럼)를 하루 앞두고 ‘AI시대 인 간의 일자리에 대한 재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4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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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일 다보스로 출발하기 전 워싱턴DC에서 AFP통신과 가 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공개된 IMF 보고서를 인용해 “선진국과 일부 신흥시장에선 전체 일자리

의 60% 정도, 이외 신흥시장은 40%, 저소득 국가는 26%의 일자리가 AI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 했다. IMF는 보고서에서 “인간의 일자리가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앞서 지난해 5월 WEF는 ‘미래직업보고서’에서 향 후 5년간 AI와 기술혁신으로 전 세계 일자리 1400만 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란 분석 결과를 발표하기 도 했다. 은행원가 티켓판매원, 데이터 입력사무원 같은 기록관리 및 행정직을 사리질 직업으로 꼽았 다. 해당 분야에서 5년간 일자리 2600만개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IMF는 반대로 “AI는 인간의 직업을 대체하겠지만, 보완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게오르기에바 총재 도 “AI는 오히려 생산성을 높여 인간의 소득수준도 올릴 수 있다”고 했다. AI로 인해 영향을 받을 직종은 고숙련 일자리라 고 IMF는 분석했다. 즉 선진국의 일자리가 AI로 인 해 더 큰 위험에 직면해 임금하락과 고용감소, 극단 적으로는 일자리가 사라지는 위기를 맞을 수 있다 고 봤다. 반대로 AI를 잘 활용하면 더 많은 기회도 얻 을 수 있고, 국가별 기술 불평등도 악화할 수 있다고 IMF 보고서는 전망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해 IMF가 나서 정책적 처방을 제시할 것”이라며 “저소득국가들도 AI가 가져다줄 기회를 빠르게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가 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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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기도 하지만 모두에게 엄청난 기회가 될 수도 있 다”며 “다가오는 AI 시대를 받아들어야 한다”고 덧붙 였다. 전 세계에서는 AI로 인한 가짜정보 확산도 올해 최 대의 리스크로 꼽고 있다. 다포스포럼 사무국은 지난 10일(현지시간) ‘2024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를 통해 향후 2년간 최대 리스크는 ‘AI 등에 기반한 가짜정보 확산’이라며, 가짜정보가 사회 양극화와 불안, 경제 전반에도 위협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신뢰 재구축’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WEF에 서는 AI가 아젠다의 한 축이 될 전망이다. 오픈AI CEO인 샘 올트먼, MS 창업자 빌 게이츠 등이 연사로 참여해 AI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올해는 생성형AI, AI규제, AI시대의 윤리, AI에 대한 입문서, AI와 기술의 융합 등 AI에 대한 다양한 강연이 마련 된다.

오픈AI도 '가짜 뉴스' 자율 규제 나섰다… 챗GPT, 선거 정보에 출처 표시

챗GPT 개발사인 미국 오픈AI가 '가짜 뉴스와의 전 쟁'을 15일(현지시간) 선포했다. 올해는 전 세계 약 42억 명이 투표에 나서는 이른 바 '슈퍼 선거의 해'인 만큼, 가짜 뉴스·허위정보 확 산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한 것이다. 인공지 능(AI)으로 만든 가짜 뉴스와 이미지, 영상 등이 선 거를 혼탁하게 만들고 민의를 왜곡할 것이라는 우려 가 갈수록 커지자,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 체들에 이어 오픈AI도 자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나 선 모습이다. 오픈AI는 이날 블로그를 통해 챗GPT가 제공하는 최신 선거 관련 정보에 출처를 표기하겠다고 밝혔 다. AI의 답변 출처를 밝힘으로써 이용자가 직접 해

당 정보의 신뢰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하려는 조치 다. 실제로 이날 챗GPT에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를 알려 달라'고 묻자, 챗GPT는 답변 말미에 "각 후보자 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출처로 사용된) 위키피디아 의 2024년 공화당 대선 후보 명단과 폴리티코의 공화 당 대선 후보 개요를 참조하면 된다"는 설명을 덧붙 였다. 오픈AI는 또, 자사의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 인 '달리(Dall-E)'가 만든 이미지에 워터마크를 넣겠 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이미지 제작 과정에서의 달리 활용 여부를 이용자 가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별도 도구(tool)를 조만간 출시하겠다고도 예고했다. 이를 통해 달리로 얼굴 등 을 합성·조작한 딥페이크 이미지에 속아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게 오픈AI의 목표다. AI발(發) 가짜 뉴스는 실존하는 위협이다. 예컨대 지난해 6월 공화당 대선 주자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캠프와 연관된 한 SNS 계정에는 도널드 트럼 프 전 미국 대통령과 앤서니 파우치 전 미 국립알레 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서로 얼싸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개인적 친분 때문에 파우치 전 소장을 해임하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내용 이었지만, 이는 AI를 이용해 조작한 가짜로 밝혀졌 다. "대선 경선을 포기하겠다"는 디샌티스 주지사 발 언이 담긴 영상이 퍼지기도 했는데, 이 역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 측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허위 영상이었다. 미국 SNS 플랫폼 운영 업체들은 자율 규제를 강화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구글은 생성 AI를 써서 제작 하거나 합성한 선거 광고에 대해 "AI 사용 사실을 '눈 에 띄게' 표시하라"는 의무화 조치를 내놨다. 페이스 북·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메타도 올해부터 AI 사용 사실을 이용자들에게 공개하도록 했다. 다만 이런 조치들도 가짜 뉴스 확산을 원천 차단하 진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인간의 눈에 보이는 워터마 크는 쉽게 잘라내거나 편집할 수 있고, 보이지 않도 록 암호화된 워터마크는 이미지 색상 변경만으로도 왜곡될 수 있다"며 "기술 회사들이 이런 한계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변조를 막을 효과 적 방법을 찾아낸 이가 없는 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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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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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목회 칼럼ㅣ

새해에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납시다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의 목표는 바로 우리가 “그 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라나는데” 있는 것이 다. 2024년 새해를 맞이하여서 오늘은 에베소서 4장 13 절-16절까지의 본문을 중심으로 “새해에 그리스도에게 까지 자라납시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 나가려고 한다. 그래서 에베소서 4:13절에서도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리니”라고 말씀하고 있고, 에베소서 4:15절에는 “범사에 그에게까 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는 곧 그리스도라”고 말씀하고 있 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새해에 그리스도 에게까지 자라나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 가? 첫째로, 우선 우리가 모두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 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야만 할 것이다. 에베소서 4:13 절에 보면,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라고 되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여기에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라는 말은 “더할 나위 없이 완전히 성장한 사람이 되라”고 하 는 의미인 것이다. 오늘날 교회나 사회나 국가가 혼란스 러운 것은 무엇때문인가? 교회나 사회나 국가에 문제거 리가 되는 사람들은 불완전하게 성장한 사람들로서 모자 란 사람들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교계에 왜 이단들이 발생하여서 교계를 어지럽히며 혼란스럽게 하는 것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 는 내용이 틀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있는 내용들이 틀리기 때문에 이단이나 사이비 종파가 생기게 되는 것이 다. 예를 들어서 양태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삼위일체를 부인하고 있다. 양태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한 분 하나 님이 어떤 때는 성부 하나님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성자 예수님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성령 하나님으로 나타난다고 주장을 하는데, 이 사상은 바로 아리우스가 주장하였던 이단 사상인 것이다. 우리 정상적 인 그리스도인들은 정통적인 삼위일체 교리를 모두 받아 들이고 있다. 삼위가 되시는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 령 하나님은 그 본체가 동일하시고, 능력도 동일하시며, 권능과 지혜와 지식과 영원성 등도 동일하시므로 그런 의 미에서 우리는 삼위 일체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이렇게 믿음의 대상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틀리게 생각하 고 틀리게 믿으면 그것이 바로 이단이 되는 것이다. 우리 의 지식의 대상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으면 그것이 바로 사이비가 되고 이단이 되고 마는 것 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의 장 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자라나기 위해서는 “하나님 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야만 하는 것 이다.

둘째로,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 람의 속임수나 간사한 유혹이나 온갖 잘못된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말아야만 할 것이다. 에베소서 4:14절에 보 면,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 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이런 어린 아이와 같은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이랬다 저랬다 갈피를 잡지 못하는 사람들이 다. 어린 아이와 같은 신앙관을 가진 사람들은 사람의 속임 수에 빠지기도 하고, 간사한 유혹에 쉽게 넘어가기도 하고, 온갖 잘못된 교훈의 풍조에 밀려서 요동을 하면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이리 저리 흔들리는 사람들인 것이다. 여기서 “어린 아이”란 바로 영적 미성숙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아직 “어린 아이의 수준에 머물러 있는 자”인 것이다. 어린 아이 와 같은 신앙의 소유자들은 사람의 속임수에 쉽게 넘어가고 마는 것이다. 여린 아이의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간사한 유 혹에 빠지고 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온갖 잘못된 교훈의 풍조에 밀려서 요동을 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 모든 그리스 도인들은 어른 다운 신앙,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자 라난 신앙을 가지고, 그 어떠한 사람들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도 말고, 또한 그 어떠한 간사한 유혹에도 빠지지 마시고, 온 갖 잘못된 교훈의 풍조에 밀려서 거기에 가담하지도 말아야 만 할 것이다. 셋째로, 우리는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말하여서 범 사에 그에게까지 자라나는 일에 매진해야만 할 것이다. 에베 소서 4:15절에 보면,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 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여기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란 의미는 바로 “오직 사 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여”인 것이다. 이것은 교회의 성장의 수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성도들 모두가 다 “그 어떤 거짓 을 말한다거나 그 어떤 속임수를 사용하지 아니하고, 온 성 도들이 사랑 안에서 참 진리만을 말한다면” 그 교회는 능력 의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시며, 부흥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란 말씀은 바로 교회가 복음을 선포할 때에 “사랑 안에서” 행해져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요, “사랑”은 진리에 대해서 충성할 수 밖에 없다고 하는 의미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든 교회들은 새해에 복음을 선포할 때에 언제나 “사랑 안에서” 선포해야만 할 것이다. 교회가 복음을 선포할 때에 사랑 안에서 진리만을 선포하며, 성경에 기록된 복음 만을 선포해야만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것”(딤 후3:16)을 확실히 믿어야만 할 것이다. 우리 사랑하는 성도 들은 “모든 성경 전체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하나님 의 정확 무오한 말씀임”을 확실하게 믿어야만 할 것이다. 그 렇게 확신하게 될 때에 그런 성도가 사랑 안에서 참된 복음

만을 외칠 수가 있는 것이다. 성도가 그렇게 실행할 때에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나게 되는 것이다. 넷째로, 교회의 머리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서로 연결되고, 서로 결합되어서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게 될 때에 그 몸을 우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는 것을 획신해야만 할 것이다. 에베소서 4:16절에 보면,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주님의 모든 교회들은 교회 의 머리가 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온 몸들 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아야만 할 것이다. 또한 서 로 연결이 되고, 서로 결합이 되어져서 각 지체의 분량대 로 교회에서 일을 해야만 할 것이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 에 따라서 성도들 각자는 그 은사대로 주님의 교회에서 섬기는 일을 해야만 할 것이다. 어떤 성도는 찬양대에서 섬기는 일을 하기도 하고, 어떤 성도는 부지런히 주방에 서 성도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일을 하기도 하고, 어떤 성도는 교회 바닥을 깨끗하게 하기 위하여 부지런 히 청소를 하기도 하고, 어떤 성도는 교회에 새벽마다 달 려와서 하나님 앞에 부지런히 기도하기도 하고, 어떤 목 회자는 성도들에게 증거할 말씀을 부지런히 준비해서 말 씀 선포에 힘쓰기도 하며, 어떤 분은 교회 재정을 잘 관리 하면서 교회 재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힘쓰기도 하는 것 이다. 이렇게 하나님이 주신 은사에 따라서 각 지체의 분 량대로 교회를 섬겨야만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할 때에 우 리 하나님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자라게 하시며, 사랑 안 에서 스스로 세우도록 역사하시는 것이다. 2024년 새해에 바로 위와 같은 말씀대로 우리 모두가 순종하고 복종하여서 새해가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 량에게까지 성장하는 축복된 한 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한다. 아멘, 할렐루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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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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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김건희 리스크' 집중 파고드는 '이준석 신당'…"특검법 부결돼도 또 발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탈당 후 추진중인 '개혁신당' 이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를 집중 부각시키고 있다. 천하람 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16일 KBC <여의도 초대석>에 출연해 검찰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영부인에 대한 '무혐의' 처분을 하지 않고 있는 데 대해 "굉장히 특이한 경우"라고 말했다. 이어 천 위원장은 "혹시 이 가능성을 생각해 본다면, 검 찰에서 최종 처분이 나오게 되면 거기에 대해서 법원에 이 의 신청을 하는 '재정신청' 제도가 있는데, (만약 불기소 한 후) 법원에서 '이거는 다시 기소해야 된다'라는 결정이 나 오면 되돌리기가 굉장히 어렵다"라며 "혹시 그런 위험성을 고려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공범들에 대한 재판은 이 정도로 진행이 됐는데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만 최종적인 처분이 안 나오 고 있다? 제가 봤을 때도 굉장히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말 했다. 검찰이 법원에 낸 의견서에 '김건희 모녀 23억 이익' 내 용이 담긴 것을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 문재인 정부 문건'라고 한 데 대해 천 위원장은 "문재인 정 부의 검찰 따로 있고 윤석열 정부의 검찰 따로 있다는 얘 기 아닌가. 아니, 그러면 검찰 조직도 정권에 따라서 왔다

갔다 한다는 것이면 본인들이 그렇게 자부심을 가지고 충 성했던 검찰 조직이라는 게 고작 그거밖에 안 되는 것인 가"라고 비판했다. 천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위원장은 문재인 정 부의 검찰에 소속된 사람들 아니었나? 그분들은 무슨 갑 자기 윤석열 정부 들어서서 새롭게 생긴 검찰에 하늘에서 뚝 떨어진 건가. 아니잖나"라며 "민주당이 검사를 악마화 하느냐고 하셨던 분들이 스스로 검찰 조직의 신뢰도를 완 전히 무너뜨려버리는 발언을 하시는 것으로 굉장히 온당 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앞서 '개혁신당'은 이른바 '대통령 배우자법'을 발의하겠 다고 밝혀 집권 여당의 '김건희 리스크'를 정면으로 겨냥했 다. 이기인 개혁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밝힌 데 따르 면 '대통령 배우자법'은 대통령 배우자의 법적 지위를 '고 위공직자'로 간주해 뇌물죄·청탁금지법 대상으로 명시하 고, 형사 소추 원칙도 담아낸다. '대통령 기록물 관리에 관 한 법률' 등을 함께 개정해 대통령 배우자 공적 활동의 기 록·보존·공개를 의무화하는 하겠다고 밝혔다.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서도 "대통령 거부권으로 부결될 경우 다음 국회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또 발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부동산 PF 부실, 내수 회복 걸림돌 되나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을 2.2%로 전망한 가운데 부 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가 내수 회복의 걸 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부동산PF 문제 가 시공순위 16위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올해 상반기 중 본격적 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17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부동산PF 총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는 202조6000 억원 규모로 추산됐다. 금융 기관 PF 대출 잔액 예상치 135조원과 새마을금고의 지난해 기준 대출 잔액(15조 7000억원), PF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유동화증 권(ABS) 발행 잔액(42조1000억원) 등으로 계산한 수치 다. 부동산PF는 지난해 내내 국내 경제의 최대 리스크 중 하나로 지목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 이후 글로벌 저금리 기조와 부동산 호황에 무 분별한 PF 대출이 이뤄졌지만 이후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고물가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시장 분위기 가 바뀌면서 사업 착공조차 못 하는 상황이 속출했다. 부 동산PF 대출 연체율은 2020년 말 0.55% 수준에서 지난

해 9월 말 기준 2.42%로 2%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제2금융권(비은행권)의 건설, 부동산업 대출 연체율은 각각 5.51%, 3.99%에 달했다. 부동산PF 부실은 금융권까지 전방위로 확산할 수 있 다. 증권사, 캐피털 등 특히 자본력이 약한 금융사일수록 후순위 담보로 고위험 투자에 나서게 되는데 수익이 나 지 않는 부실 사업장이 발생하면 사실상 원금 회수가 불 가능해진다. 대출채권을 유동화한 ABS도 부동산PF 대출 과정에서 투자자에 팔려 나가기 때문에 피해는 더욱 커진다. 분양 권자와 협력업체 등에도 피해가 전가 된다. 한국은행은 ‘2024년 통화신용정책 운영 방향’을 발표하면서 부동산 PF와 건설 부문 부실을 금융 안정 리스크로 꼽았다. 정부가 PF 유동성 공급 금액을 85조원으로 확대하고 대주단 협약 등을 통해 관리에 나선 상황이지만 부실 우 려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이다. 4월 총선 이후 부동산PF 위기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사업장들이 대출 만기 연장으로 연명하 고 있지만 경기 회복 시점은 여전히 불확실하기 때문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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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뉴스

이재명, 피습 15일 만에 당무 복귀…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피습 보름 만에 당무 에 복귀하면서 첫 메시지로 “이번 (4월 국회의원) 선거는 정권에 대한 중간 평가이자 권력에 대한 심판”이라고 밝 혔다. 그는 “법으로도 죽여보고 펜으로도 죽여보고, 그래 도 안 되니 칼로 죽이려 하지만 결코 죽지 않았다”고 말하 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주재했다. 지난 2일 부산에서 흉기 공격을 당한 뒤 15일 만이다. 그는 “살 자고 하는 일이고 살리자고 하는 일인데, 정치가 오히려 죽음의 장이 되는 것 같다”며 “상대를 제거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내가 모든 것을 다 가지겠다는 생각 때문에 정 치가 전쟁이 되는 것 같다”고 소회를 말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와 여당을 비판하며 정권 심판론 을 부각했다. 그는 “정상적인 나라가 비정상의 나라로 후 퇴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피 흘려 목숨 바쳐 만든 민주주 의도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 정권이 과연 국민과 국가 를 위해 주어진 권력을 제대로 행사했는지 판단해주길 바 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보름 동안 쌓인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총선 공천 관리는 최우선으로 닥친 난제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비주류 의원들의 연이은 탈당으로 당의 원심 력이 커진 가운데 공천 갈등으로 추가 이탈자가 속출하

면 리더십이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이 대표는 이날 인재 영입위원회 회의에서 “참 안타깝게도 이낙연 전 총리께 서 당을 떠나셨고, 몇 의원들께서도 탈당했다. 통합·단합 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참으로 안타깝 다”며 “그럼에도 단일한 대오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 운 희망과 길을 개척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자 소명이 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고위원회의에서는 “공정하고 혁 신적인 공천”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당무 복귀 전 벌어진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 원장의 성희롱 발언에 대해 두차례에 걸쳐 감찰을 지시 했다. 현 부위원장에 대한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의 “엄 격한 대처” 메시지 또한 이 대표와의 공감대 속에 발표됐 다고 한다. 아울러 성추행·음주운전으로 논란이 된 강위 원 당대표 특보 역시 친명계 지도부 의원이 직접 광주로 내려가 설득 작업을 벌인 끝에 불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와 가까운 지도부 관계자는 “지지자들 은 불만이 많지만 대표와 가까운 사람일수록 엄정하게 대 처해서 공정하고 혁신적인 공천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제도 문제도 정리해야 할 숙제다. 민주당 지도부는 ‘병립형 비례대표제 회귀’에서 최근 ‘현행 준연동형 비례 제 유지’ 쪽으로 기울었지만, 여전히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 이 대표는 선거제 언급은 삼가고 있다.

美 국방부 “북한 정찰위성, 전쟁능력 여부 진지하게 관찰 중” 미국 국방부가 북한의 군사 정찰 위성 발사와 관련해 “(북한의) 전쟁 능력 여부에 대해 진지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존 플럼 미 국방부 우주정책 담당 차 관보는 우주 정책 브리핑에서 ‘우주에서 북한의 위협을

어떻게 억제할 것이냐’는 질문에 “북한과 관련해서는 탄 도 미사일을 비롯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복수의 결의 위반 등 여러 문제가 명백하게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차치하고, 대부분 나라들이 우주에의 접근을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면서 “그 런 차원에서 단지 위성 자체가 위협에 해당하는지는 분 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플럼 차관보는 “북한이 우주에서 위협이 된다는 관점과 관련해서는, 그들의 전쟁 능력을 가능하 게 하는 지점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우리는 진지하게 지 켜보고 있으며 이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 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1월 21일 군사정찰위성 ‘만리 경-1호’를 성공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이어 만리 경 1호가 미국 백악관과 국방부(펜타곤), 괌·하와이의 미 군기지, 한국의 진해·부산·울산·포항·대구·강릉 등을 촬영했다고 주장하며 정찰위성의 능력을 과시한 바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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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JAN 19, 2024

냉장고서 꺼낸 물병, 눈앞에서 순식간에 얼어붙었다…냉동고 된 미국 ‘북극 한파’가 미국을 덮쳐 살을 에는 추위가 지속되고 있다. 강풍이 불고 눈보라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소셜미디어에서는 현지의 추위를 한 눈에 보여주는 영상이 화제다. 14일(현지시각) 미 NBC뉴스 등에 따르면, 전 날 소셜미디어 엑스에는 캔자스시티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촬영된 영상이 올라왔다. 이는 마

이애미 돌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스타디움을 찾은 한 관람객이 찍은 것으로, 매점 냉장고 문을 열고 생 수병 하나를 꺼내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보면, 물병을 꺼낸 직후 깜짝 놀랄만한 일이 벌어진다. 물병을 꺼내고 3초가 지나자 위쪽부터 뿌 옇게 변하며 순식간에 물병 전체가 얼어붙기 시작한 것이다. 18초 분량의 이 영상은 엑스에서만 1272만회 넘게 조회됐다. 영상이 화제가 되자 NBC뉴스, USA today, 지역방송 등 여러 매체들이 이를 인용 보도했다. 이는 기온이 낮은 곳에서 물에 공기 기포가 들어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현상으로 알려졌다. 캔자스 지역방 송국 KMBC의 기상학자 닉 벤더는 과거 이를 시연하는 영상을 올리고 “정수된 물 에 공기 기포가 들어가면서 얼음 결정이 생겨, 물병 전체가 순식간에 얼어붙는 것” 이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경기 시작 당시 기온은 영하 4도였으며, 경기가 끝날 때는 영하 8 도로 더 떨어졌다.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은 영하 27도로 파악됐다. KMBC는 “이날 경기는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 중 가장 추운 경 기로 기록됐다”며 “NFL 역사상 관측 기온 기준 네 번 째, 체감온도 기준 세 번째로 추운 경기가 됐다”고 전 했다. 한편, 미 기상청(NWS)은 이날 25개 주에 한파 경보 를 발령했다. 한파 경보는 체감 온도가 영하 17도 아 래로 내려갈 때 발령된다. 몬태나주와 노스·사우스 다코타주 등 일부 지역에 서는 체감온도가 영하 56도까지 떨어졌다. 이에 따라 여러 주 정부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긴급 대책 을 마련하고 있다. 사우스다코타주 공공안전부는 성 명을 내고 “동상에 걸리는 데는 몇 분밖에 걸리지 않 는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에게 되도 록 실내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한파가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온열기구 품귀 현상도 빚어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미시시피주의 헤르난도 지역의 한 월마트 직원은 자 신의 페이스북에 “히터를 사러 월마트에 오려고 한다 면 오지 말라.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다”며 “온열 매트 도 마찬가지”라고 썼다.

날씨 못 맞힌 기상청장, 옷 벗었다… ‘천국의 섬’ 때린 대형 사이클론 ‘천국의 섬’이라 불리는 아프리카 인도양 섬나 라 모리셔스에 열대 저기압 사이클론이 강타하 면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를 예상하지 못한 현 지 기상청장은 결국 옷을 벗었다. 16일(현지시각) BBC 등 여러 외신에 따르면 모리셔스는 전날부터 사이클론 ‘벨랄’의 영향권 에 들면서 강한 비바람을 맞았다. 물 폭탄을 안 고 온 벨랄은 한때 최대 풍속이 시속 250㎞에 육 박했으며, 이에 현지 기상청은 사이클론 경보 최 고 등급인 4급을 발령했다. 피해도 막대했다. 전국 4만 가구가 정전돼 암 흑에 빠졌고 프랑스령 레위니옹에서는 한 명의 사망자도 발생했다. 국제공항도 모두 폐쇄됐다. 모리셔스 국가위기관리위원회는 전날 오후 8시

부터 의료·경찰·소방 인력과 응급 환자 등을 제외한 모든 주민에게 통행금지령을 내린 상태다.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도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된 현지 모습이 공유 되고 있다. 수도 포트루이스 거리에는 수많 은 차량이 물에 잠긴 채 쌓여있고, 일부 시 민들은 그 위에 올라타 구조를 기다렸다. 물이 목까지 차오르자 나뭇가지 등을 서로 내밀어 이웃을 구조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 같은 사태를 예측하지 못한 모리셔스 기상청장은 자리에서 내려왔다. 프라빈드 주그노트 모리셔스 총리는 국영 TV를 통해 “기상청이 집중호우를 예상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기상청장이 사직서를 제

출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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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9, 2024

보잉 여객기, 日서도 창문 균열로 회항... 이륙 20분 뒤 발견 일본에서 운항하던 보잉 737 항공기가 조종석 창문 균열로 인해 회항했다. 13일 일본 교도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 께 홋카이도 신치토세 공항을 출발해 도야마로 가던 전일본공수(ANA) 여객기 조종석 창문에서 균열이 발견돼 돌아왔다. ANA 항공기는 이륙 20분 뒤 조종석 오른쪽 두 번 째 창문에 균열이 생겼다는 걸 파악하고 오후 12시 10 분께 신치토세 공항으로 회항했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59명과 승무원 6명이 타고 있었고 부상자는 없 었다. ANA는 회항 후 곧장 대체 편을 수배했고 균열이 생긴 창문도 교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본 국토 해 양 당국에 이 사실을 보고한 후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 항에서 출발한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 맥스9 여객 기가 이륙 직후 고도 4천876m 상공에서 동체 일부와

창문 등이 떨어져 나가면서 이륙 20분 만에 비상 착륙 한 바 있다. 긴급 점검 결과 다른 항공사의 737 맥스9 여객기에 서도 도어플러그(비상구 덮개)의 볼트가 느슨하게 조 여진 문제가 발견됐다. 미국 항공 당국은 해당 기종의 운항 중단 조치를 무기한 연장했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마을 덮친 용암 14일 아이슬란드 남서부 그린다비 크에서 화산 폭발로 분출된 용암이 인 근 마을을 뒤덮고 있다. 이번 화산 폭발은 지난달 18일에 이 어 두 번째로, 이날 새벽 마을에 남아 있던 일부 주민이 신속히 대피하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앞서 아이슬란드 정부는 화산이 폭 발할 징조가 보이자 그린다비크 주민 4000여 명을 대피시켰다. 아이슬란드는 유라시아와 북미 지 각판이 갈라지는 지역에 위치해 화산 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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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장 재위’ 덴마크 여왕 퇴위… 프레데릭 10세 대관식 없이 즉위

유럽의 마지막 여(女)군주였던 덴마크의 마르그 레테 2세(83) 여왕이 14일 왕위에서 물러나고, 그 의 맏아들 프레데릭(55) 왕세자가 새 국왕 ‘프레 데릭 10세’로 즉위했다. 지난달 31일 신년사 도중 “젊은 왕이 덴마크의 미래를 이끌 때다”라며 퇴위 를 전격 발표한 지 2주 만이다. 이날은 마르그레 테 2세 여왕의 즉위 52주년 기념일이기도 했다. 그 는 2022년 9월 영국 엘리자베스 2세(만 70년 재위) 여왕의 서거 이후 현존 군주 중 가장 오래 재위(在 位)한 인물로 남아있었다. 덴마크의 양위(讓位) 의식은 영국과 달리 매우 간소하게 치러졌다. 이날 오후 코펜하겐의 크리스 티안보르궁(宮)에서 메테 프레데릭센 총리와 국무 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이 자신의 퇴위 문서에, 뒤이어 프레데릭 왕세자가 자 신의 즉위 문서에 서명하는 것이 전부였다. 여왕은 서명 후 자신이 앉아있던 자리를 왕세자에게 내줬 고, 그가 서명하기 직전 “국왕 만세”를 나직하게 읊고는 여러 감회에 젖은 표정으로 방을 나왔다. 궁에서 나온 여왕은 왕세자가 타고 온 왕실 차량 ‘크로네 1호’를 타고 떠났다. 10만여 명의 덴마크 시민이 그를 배웅했다. 덴마크 매체들은 “마르그 레테 2세는 1380년 이후 약 600년 만의 여왕이자, 1146년 에릭 3세 이후 900여 년 만에 스스로 퇴위 한 국왕”이라며 “특유의 온화하고 지적인 모습으 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고 평했다. 프레데릭 10세는 이날 별도 대관식 없이 곧바로 왕좌에 올 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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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남에게 보여주려고 인생을 낭비하지 마라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저/박제헌 역 | 페이지2 | 2023년 10월 30일

“얄팍한 행복 대신 단단한 외로움을 선택하라!” 니체, 톨스토이, 아인슈타인에게 영감을 준 쇼펜하우어의 삶과 지혜에 대한 격언 독일의 철학자이자 사상가. 유럽의 항구 도시인 단치히에서 상인이었던 아버지 하 인리히 쇼펜하우어와 소설가인 어머니 요 한나 쇼펜하우어의 장남으로 출생했다. 실 존 철학은 물론 프로이트와 융의 심리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19세기 서양 철학계 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흔히 염세주의자로 알려져 있지만, 인간 삶의 비극적 면면을 탐구한 사상가이며, 그의 철학은 근대 철학 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1788년 단치히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 로 태어난 그는 1793년 함부르크로 이주 해 성장했고, 아버지의 바람에 따라 한동안 상인 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1805년 아버 지의 급작스러운 죽음을 계기로, 자신이 그 토록 꿈꾸던 학자가 되기 위해 김나지움에 입학했다. 1811년 베를린대학교에 들어가 리히텐슈타인, 피셔, 피히테 등 여러 학자 의 강의를 들었고, 1813년 베를린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따기 위해 「충분근

거율의 네 가지 뿌리에 대하여」를 집필, 우 여곡절 끝에 예나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819년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 계』를 출간한 후 1820년부터 베를린대학 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1839년 현상 논문 「인간 의지의 자유에 대하여」로 왕립 노르 웨이 학회로부터 상을 받았다. 평생을 독신 으로 살았으며, 1860년 9월 21일 자주 가 던 단골 식당에서 식사 중 폐렴으로 숨진 후 프랑크푸르트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

개혁의 정석 전주성 저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01월 20일

국내 최고 재정 전문가가 제안하는 새로운 개혁 해법 “변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대한민국 6대 개혁을 위한 발상의 전환 우리는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나 혼자만 열심히 준비한다고 해서 미래가 획 기적으로 더 나아지진 않는다. 재정정책 분 야의 세계적인 권위자 전주성 교수는 신간 《개혁의 정석》을 통해 “대한민국의 ‘개혁’이 성공하지 못하면 우리에게 밝은 미래는 오 지 않는다”고 말한다. 개인뿐만 아니라 “사 회가 지금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변화해 야 ‘더 나은 미래’가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 다. 이 책은 국내 최초로 연금·교육·인구·노

동 등 최근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4대 개혁 과 이를 뒷받침할 재원 확보 및 정책 능력 과 관련된 조세개혁·정부개혁까지 포괄해 다룬 사회평론서다. 지금까지 각 분야별 책 은 있었지만 전주성 교수처럼 여러 개혁 주 제를 유기적으로 체계화시킨 시도는 없었 다. 그러나 개혁 과제들은 얽히고설킨 연립 방정식이다. 교육이 저출산의 원인이 되고, 출산 모멘텀을 되돌리지 않으면 연금개혁 은 불가능하고, 예산확보가 없으면 제도 개

혁을 이루기 어렵다. 이처럼 개혁의 핵심 변수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체계적 논리와 사례를 바탕으로 설명한 다음, 이어지는 각 론에서는 기존의 관행적 사고와는 다른 한 층 높은 차원의 논리와 대안을 제시한다. 또한, 개혁의 성공 조건으로 ‘청사진, 여론 지지, 정치적 타협’을 꼽으면서 개혁의 큰 그림을 그릴 때 3가지 요소를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다.

뇌를 깨우는 아침 공부의 기적 미쉘 저 | 한빛라이프 | 2024년 01월 11일

초3부터 고3까지 이어지는 아침 공부 루틴, 좋은 습관이 한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 2024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유일하 게 만점을 받은 수험생은 자신의 공부 비결 로 ‘아침 공부’를 꼽았다.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데 초점을 맞추어 아침 공부를 습 관화했다고 말한다. 유튜브 [미쉘TV]의 교 육 크리에이터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저자 역시 아침 시간의 힘을 믿고, 아침 공부를

루틴화했다. 저자가 말하는 아침 공부는 학 교 성적을 올리거나 선행을 위한 것이 아니 라, 나를 위해 공부해야 함을 스스로 깨닫 고, 올바른 생활 태도를 잡는 것이다. 저자는 약 4년간 아이들과 아침 공부를 하면서 느낀 크고 작은 깨달음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1장 미라클 모닝을 한 배경,

2장 가족과 함께 아침 활동을 아침 공부로 진행하는 과정, 3장 아침 공부를 위한 환경 설정, 4장 아이주도 5단계 아침 공부 루틴 만들기로 구성되어 있다. 아이에게 좋은 아 침 습관을 알려주고 싶거나 아침 공부가 매 끄럽지 않아 걱정이라면, 이 책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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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9, 2024


Extreme wea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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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변

체감 영하 56도, 눈폭탄에 경기장 파묻혔다… 미국 대부분 지역이 캐나다에서 내려온 북극 고기 압의 영향으로 극심한 한파로 시름하고 있다. 북서부 에서 수만 명이 정전 피해를 입고, 눈보라가 북동부 를 휩쓸면서 NFL 경기를 연기해야 할 수준으로 눈 이 쌓였다. 14일(현지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립기상 청(NWS)은 미 25개 주에 한파 주의보와 경고를 발 령했다. NWS는 미 전역에서 총 9500만명이 이날 자정 기 준으로 한파 경보와 주의보, 경계령을 받았다고 밝혔 다. 한파 경보와 주의보는 체감온도가 영하 17도(화 씨 0도) 아래로 떨어질 때 발령된다. 캐나다에서 시작된 한랭전선이 미국을 강타하면서 기온이 평균보다 25도에서 50도나 떨어졌다. 기상예

보관들은 극심한 추위가 남쪽으로 텍사스 북부까지 닥칠 것으로 예상되며, 몬태나주와 노스·사우스다코 타주에서는 체감온도가 영하 56도까지 내려갈 것이 라고 예보했다. 극심한 한파는 이미 사망, 정전, 도로 폐쇄, 행사 취 소 등 피해를 안기고 있다. 강추위와 폭설이 이례적 인 오리건주 레이크 오스위고 지역에서는 전날 강풍 으로 큰 나무가 쓰러져 주택을 덮치면서 집안 2층에 있던 한 노인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는 전날 나무가 쓰러지 면서 캠핑카를 덮쳐 화재가 발생해 여성 1명이 사망 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저체온증 의심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건주 전역에서 13만5000곳 이상에 전기가 끊

▲ 뉴욕주 오차드 파크의 하이마크 스타디움에서 제설작 업을 하는 한 작업자의 수염에 고드름이 열었다.

▲ 눈에 파묻힌 하이마크 스타디움

북극 한파에 셧 다운 오나… 미 하원, 폭설에 회의 연기

북극 한파가 미국을 덮치면서 연방 정부 셧다운을 막기 위해 임시 예산 안을 심의할 예정이던 미 의회 일정 에 제동이 걸렸다. 연방정부의 임시예산 1차 시한 만 료를 사흘 앞둔 16일(현지시간) 하원 은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임시예 산안 등 계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 었으나 일정을 연기했다. 폭설과 한 파에 전국적으로 수천편의 항공편이 결항하고, 주요 도로가 통제되면서 교통이 사실상 마비된 때문이다. 특 히 워싱턴DC 인근의 로널드레이건공 항도 전날부터 한파와 폭설로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공화당

하원 서열 3위인 톰 에머 원내수석부 대표 의원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악 천후로 하원 본회의가 어렵다고 의원 들에게 고지했다"고 밝혔다. 하원은 17일 오후 1시 30분으로 본회의를 연 기했다. 예산 논의가 지연되자 조 바이든 대 통령은 17일 백악관에서 의회 양당 지도부와 만나 긴급 안보 예산을 포 함한 연방 정부 예산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회동에는 공화당 마이크 존슨 하원 의장을 비롯해 민주당 슈 머 상원 원내대표, 하킴 제프리스 하 원 원내대표,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 원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다.

겼으며, 미시간, 뉴욕,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에서도 수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정전이 보고됐다. 버펄로 나이아가라 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의 절반 이상 이 취소됐고, 시카고, 덴버, 시애틀-타코마 공항에서 도 수많은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됐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이 처음 열리는 아이오 와주에도 후보들이 일부 유세 일정을 취소할 정도였 다. 1~2피트(30~6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 던 미국 뉴욕주 버펄로에서는 하이마크 스타디움이 눈에 파묻히며 버펄로 빌스와 피츠버그 스틸러스 간 의 플레이오프 경기가 연기됐다. 국립기상청 기상학자인 잭 테일러는 “북동부의 일 부 지역에서 최대 시속 50마일(89km)의 돌풍을 동반 한 폭설과 극심한 바람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쓰러진 나무가 차량을 덮친 모습

'북극 한파'에 테슬라 방전·견인 속출 "충전 대란" '북극 한파'가 덮친 일부 지역에서 전기차 테슬라가 방전되고 견인되는 사태가 속출 하고 있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어제(16일) 시카고 일대의 체감기온은 영하 34도까지 내려갔다. 뉴욕타임스NYT는 "시카고의 전기차 충 전소들은 배터리 방전과 서로 대치하는 운 전자들, 거리 밖으로 이어진 긴 줄로 인해 절망의 현장으로 변했다"고 전했다. 시카고에 거주하는 올해 35살 엔지니어 닉 세티는 어제 아침 자신의 테슬라 차량이 얼어붙어 차 문조차 열리지 않았다고 말했 다. 세티는 차체에 내장된 트렁크 손잡이 를 어렵게 눌러 트렁크를 열고 차에 탄 뒤 테슬라 슈퍼차저 충전소까지 5마일을 이동 했지만, 이미 12개의 충전기가 모두 사용 중인 상태여서 몇 시간을 기다려야 했다. 한 테슬라 소유자는 "최소 10대의 테슬라 차량이 배터리가 방전돼 견인되는 것을 목 격했다"고 말했다. 영하의 극도로 낮은 온도에서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의 화학 반응이 느려져 충전을 어렵게 만든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UC어바인 기계공학 교수 잭 브로워는 "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차를 매우 추운 환 경에서 작동시키기는 결국 매우 어려운 일" 이라며 "추우면 배터리를 빨리 충전할 수 없는데, 물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관련 논평 요청 에 응답하지 않았다. NYT는 평균 기온이 낮지만, 전기차 보급 률이 높은 북유럽 노르웨이 등의 사례를 들 어 미국의 충전 인프라 미비가 문제라고 지 적했다. 노르웨이는 전체 차량 4대 중 1대꼴로 전 기차인데, 최근 몇 년간 전국적으로 충전기 설치를 늘리면서 겨울에 충전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를 완화했다고 노르웨이 전 기차협회 고문인 라스 고드볼트는 말했다. 또 노르웨이에서는 전기차 소유자의 거 의 90%가 주택에 개인 충전시설을 구비하 고 있다고 고드볼트는 전했다. 아울러 유럽의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추 위에서도 배터리가 더 효율적으로 작동되 게 하는 기능을 개발해 왔다고 그는 덧붙였 다.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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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집단 성폭행' 최종훈 "보여드리겠다"…5년 만에 복귀 움직임 집단 성폭행 등의 혐의로 물의를 빚은 가수 최종훈(33)씨가 5년 만에 활동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5일 연예계에 따르면 최씨는 최근 일 본 최대 팬 커뮤니티 사이트 ‘패니콘’ (FANICON)에 자신의 채널을 만들고 “약 5년 만에 여러분께 인사드린다”며 “저는 여러분 한 명 한 명의 메시지에서 힘을 얻 어 이렇게 건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이나 사 생활 등 저의 모든 걸 보여드리고 싶다”며 “여러분과 밝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 력할 테니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잘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폭행 사건이 알려진 지 약 5년 만이자, 특수준강간 혐의로 실형을 산 뒤 만기출소한 지 2년여 만이다. 2007년 ‘FT아일랜드’ 멤버로 데뷔해 팀 에서 기타와 키보드를 담당했던 최씨는

박민영 "다 지겹다"… 전 연인 강종현 돈 2.5억 수수설에 한 말

배우 박민영(37)이 가상화폐 거래소 '빗 썸'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전 연인 강종현 (41)씨로부터 현금 2억5000만원을 받았다 는 보도에 대해 "지겹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민영은 15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에 "Sick of it all(다 지겹다). 하지만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는 말을 믿고 이제 나는 콩 알들을 지켜줄 단단한 마음이 생겼다. 걱정 마라"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앞서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박민 영이 강씨와 교제할 당시 생활비 명목으로 현금 2억5000만원을 지원받았다"며 "강씨 관계사의 회삿돈이 박민영 개인 계좌로 입 금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는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2월쯤 강 씨가 박민영 계좌를 차명으로 사용한 사실 과 관련해 박민영이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 를 받았다"며 "이를 통해 박민영이 불법적 인 일에 가담하거나 불법적인 이익을 얻은

사실이 없다는 점을 명백히 밝혔다"고 선 을 그었다. 그러면서 "언급된 2억5000만원 역시 강씨에 의해 계좌가 사용된 것일 뿐 생활비로 사용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 다. 박민영은 지난 2022년 주가를 조작해 부 당이익을 챙긴 의혹을 받는 강씨와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박 민영의 친언니가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 의 사외이사로 등재돼 있다는 사실이 공개 되며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 당시 박민영은 열애 보도 이틀 만에 결 별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금전적 제공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친언니 역시 논란 직후 사외이사 를 사임했다. 강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횡령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최근 보석 석방돼 불구속 기소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의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돼 2016년 1월과 3 월 가수 정준영씨 등과 함께 여성을 만취 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2019 년 5월 구속됐다. 2019년 1심 재판부는 최씨에게 징역 5 년을 선고했으나, 최씨는 불복해 항소장 을 제출했다. 이후 항소심에서 감형돼 징 역 2년6개월 형이 내려졌고 2020년 9월 대법원이 이를 확정했다. 최씨는 형을 산 뒤 2021년 11월 8일 만 기 출소했다. 출소 후 모친과 교회에 다니며 신앙 생 활을 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당시 최씨는 연예계 복귀 계획을 묻는 말 에 “죄송하다. 저도 트라우마와 안 좋은 기 억이 있다”고 말했다. 최씨 모친은 “그런 걸 왜 물어보느냐. 다 괜찮을 거다. 두고 봐라” 등의 말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서준 측 "악플·성희롱 등 형사고소… 끝까지 추적할 것"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 측은 16 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배우 박 서준(이하 ‘배우’)을 향한 악의적인 비방 과 성희롱, 허위사실 게재, 가족 모욕, 허 위 제작물 생산 및 유포 등 인격권을 침 해하는 행위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 지속되어 왔다”며 “당사는 배 우를 보호하기 위해 수년 전부터 해당 건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해왔으며, 법무법인 수안을 법률 대리인으로 지정 해 형사고소 중”이라고 알렸다. 이어 소속사 측은 “당사는 지난 2020 년 다수의 악성 게시물 게재자들을 배우 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 한 바 있으며 지난 해에도 서울 성동 경 찰서에 성명불상자 다수를 명예훼손 혐 의로 고소했다”며 “최근 피고소인의 신 상을 특정할 수 있는 증거들이 확보되어 피고소인 일부는 검찰에 송치되었으며 일부는 현재 경찰 수사 중으로 조만간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고 형사고소 진

행 상황을 전했다. 또한 “당사는 현재까지도 배우에 대한 악성 게시물 작성 행위들을 이어가고 있 는 피고소인들의 신상 확보를 위하여 추 가적인 자료 확보를 진행 중이며, 법률 대리인과 고소 대상 선별 등 법률 검토 역시 이어가고 있다”며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의 재발 방지를 위 해 끝까지 추적에 나설 것이며, ‘무관용 원칙’에 따라 피고소인에게 강력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밝린다”고 강조했 다. 특히 “익명성 뒤에 숨어 배우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 및 악성 게시물을 게재하 는 행위를 멈추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도 당사 소속 배우의 인격과 권익을 보 호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 다. 한편 박서준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에서 장태 상 역으로 출연했다.


휴스턴

JAN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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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소개 -

Life with No Regret

후회 없는 인생 (고)명인성 박사

1932년 평양에서 태어난 명인성 박사는 1948 년 가족과 함께 북한을 탈출한 후 남한에서 서 울대학교에 입학했다.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 을 떠나 콜로라도 광업대학(Colorado School of Mines)을 졸업했다. 미국 Raytheon Corporation의 자회사인 Seismograph Service Corporation에서 근무하는 동시에, 털 사 대학교(University of Tulsa)에서 석유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대한민국 포항의 유 전개발 프로젝트와 북한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 중국과 남미 등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 면서, 민간 외교와 사회사업도 병행했다.

남한에서 <지난주에 이어서> 1. 남한 정착기 의자할 곳을 찾아 해주의 남한주재소에 도착한 것은 남한으로 가 기 위한 긴 여정의 시작일 뿐이었다. 우리는 여관에 서 어머니를 만난 후 다시 남한주재소로 가서 탈북 자 등록 절차를 밟았다. 그들은 우리에게 병은 없는 지 검사하고 체온을 재어보더니 마지막으로 소독을 해야 한다면서 하얀 가루를 끼얹었다. DDT였다. 지 금이야 그게 몸에 해롭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지 만, 당시에는 아무도 개의치 않았다. 다만 기분이 나 쁜 건, 적당히 뿌리는 게 아니라 머리 끝에서 발끝까 지 하얗게 덮이도록 듬뿍 뿌려댄다는 점이다. 병균 이 가득한 사람처럼 취급 받는다는 게 절대 기분 좋 은 일은 아니다. 그래도 우리는 대충 털어내고 기차 정거장으로 갔다. 평양을 떠나던 날 입었던 옷 그대 로인 데다 제대로 씻지도 먹지도 못해서 꼴이 말이 아닌데, 하얀 가루까지 묻으니 참혹한 심정이었다. 다행히 기차역무원이 우리를 보더니 대번 탈북자들 인 걸 알아보고, 탈북자들에게는 표 값을 받지 않는 다며 무료 기차표를 주었다. 기차를 타고 마침내 서울역에 도착했다. 엄청난 인파들 속에 섞여 서울역을 빠져 나온 순간, 우리는 자동차들로 빽빽한 도로를 보고 깜짝 놀랐다. 평양 은 큰 도로라고 해도 겨우 1차선 정도 넓이였고 차 들도 드문드문 다녔는데, 서울역 앞 도로는 평양보 다 세 배나 넓었다. 전차가 수시로 지나가고 멋진 차 들이 양방향으로 다니고 있었다. 사람들도 부유해 보이고 머리 모양도 입은 옷들도 깔끔하고 멋있었 다. 어머니는 남한에 살 때 서울을 몇 번이나 와봐서 서울역 근처가 낯설지 않다고 하셨지만, 나는 아주 어렸을 때 부모님을 따라서 한번 와본 후로는 처음 이었다. 문제는 어디로 가야 할 지 알 수 없다는 점 이었다. 이메일도 핸드폰도 없던 시절이니, 당장은 아버지의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 우리가 원래 도착 하기로 예정한 시점보다 일주일이나 늦게 도착했기 때문에 아버지도 어쩔 수 없으셨던 것이다. “걱정 마라. 오래 전이긴 하지만, 우리 이모 딸의 남편이 배재고등학교에 교사로 취직되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어. 이종사촌은 어렸을 때 만난 후로 다 시 보진 못했지만, 거기밖에 생각나는 데가 없으니 일단 거기라도 가보는 수밖에.” 어머니는 가방에서 서울 지도를 꺼내 펼쳤다. 배 재고등학교는 당시 정동길에 있었다. 돈도 모두 바 닥났기 때문에 택시를 탈 수는 없어서, 우리는 그곳 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우리는 번화한 서울역 앞 거 리를 구경하면서 숭례문 앞까지 걸어갔다. 그곳에서 숭례문과 사람을 구경하면서 조금 쉬었다가 다시 일어나 계속 걸어서 정동길로 들어섰다. 덕수궁 돌 담길을 따라 걷다 보니 고풍스러운 정동교회가 나 타났고, 그 너머에 배재고등학교 건물이 보였다. 건 물 앞에 도착하자 우리는 바깥에 있고, 어머니 혼자

학교 건물 안으로 들어가셨다. 배제고등학교 맞은편에 는 이화고녀가 있었는데, 양쪽에서 교복을 입은 여학생 들과 남학생들이 지나가자 나는 부끄러움을 느껴 돌아 섰다. 비록 나도 평양고등학교의 교복을 입고 있긴 했 지만, 오는 동안 너무 고생을 한 데다 DDT 가루까지 묻어서 엉망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나는 하루빨리 정 착해서 나도 그들처럼 학교를 다니고 싶다는 생각부터 했다. 잠시 후 어머니가 혼자서 나오시는데 힘이 하나 도 없어 보였다. 어머니 표정을 보니 뭔가 잘못된 게 틀 림없었다. “이제 더 이상 여기 근무하지 않는다고 하더구나. 작 년에 이화여대로 자리를 옮겼대. 다행히 주소가 남아 있어서 여기 적어주었어.” 어머니가 쪽지를 내밀었다. 북아현동이라고 적혀 있 었다. 나는 얼른 지도를 펴서 찾아보았다. 서울역보다 는 훨씬 더 멀었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고, 발바닥 과 다리가 욱신거렸다. 어머니도 우리와 마찬가지 상황 이었다. “그래 이번엔 전차를 타도록 하자. 아직 그 정도 여비 는 남아 있으니 괜찮아.” 전차를 타니 다리도 안 아프고 거리 풍경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북아현동에 내려서 동네 사람들에게 이리 묻고 저리 물으면서 어머니의 이종사촌 집을 찾 아갔다. 크지는 않았지만 관리가 잘 된 기와집이었다. 문을 두드렸더니 식모가 나와서 문을 열어주었다. 어머 니가 사정을 설명하자 식모가 들어가서 어머니의 이종 사촌을 데리고 나왔다. 그 아주머니는 우리를 보자 깜 짝 놀라는 눈치였다. 아기까지 다섯 명이나 되는 사람 들이 거지꼴을 하고 서 있는데다, 얼굴도 기억 안 나는 사람이 이종사촌이라고 하니까 그럴 만도 했다. 그 당 시에는 그런 식으로 북한에서 내려오는 사람들이 워낙 많았기 때문에, 남한의 친척들은 그들이 정착할 때까지 머물도록 해주는 것을 당연하게 여겼던 것 같다. 이종 사촌이 아니라 사돈의 팔촌이라도 아는 체하며 재워달 라고 하면 피할 수가 없었다. 그래도 그때는 서울 사람 들이 워낙 잘 살 때여서 괜찮았다. 어머니의 이종사촌 인 그 아주머니는 자신이 우리를 거부할 수 없는 상황 이라는 걸 깨닫고는 우리를 일단 집 안으로 맞아들였 다. “남편이랑 곧 연락이 될 거야. 남한으로 무사히 내려 온 건 확실하니까, 곧 만날 수 있어. 그러니까 그때까지 만 좀 부탁할게.” 신세를 지는 입장인데도, 어머니는 여전히 당당했다. 아주머니는 우리 어머니의 말투와 외모에서 예전의 이 종사촌 언니를 알아보기 시작한 것 같았다. 그분은 우 리에게 밥을 먹인 후, 깨끗이 치워진 안방으로 인도했 다. 원래 그 당시에는 손님이 오면 사랑방을 내어주는 게 일반적인 관습이었지만, 우리에게 안방을 내어주고 주인 부부가 사랑방에 머물기로 했다. 우리 다섯 식구 는 오랜만에 제대로 씻고, 그 집에서 빌려준 옷들로 갈 아입을 수 있었다. 안전하고 따뜻한 안방에서 자는 건 좋았지만, 가깝지 도 않은 친척들에게 그렇게 신세를 지려니 무척 눈치 가 보였다. 손님들을 위한 사랑방을 내어준 것도 아니 고 주인들의 안방을 내어주었으니 더욱 오래 있기 힘

들었다. 어머니는 매일 이리 저리 전화를 걸어보면 서 아버지의 행방을 수소문했다. 나는 낮에는 할 일 이 없어서 누나와 인자와 함께 밖으로 나와 서울 거 리를 이리 저리 구경하고 다녔다. 내가 가장 부러운 건 내 나이 또래의 학생들이었다. 나도 곧 그들처럼 학교에 다닐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언제 일지는 알 수 없었다. 하루는 아주머니 집에서 머물 던 중에, 이화고녀를 다니던 그 집 딸이 집으로 들 어오는 소리를 들었다. 그 딸은 문을 열어준 식모에 게 큰 소리로 “그 사람들 이제 갔어?”라고 물었다. 식모가 아직도 있다고 말하자 그 딸이 큰 소리로 실 망을 드러냈다. 나는 얼른 방으로 숨어버렸지만, 무 척 자존심이 상했던 기억이 난다. 막막한 서울에서 아버지 찾기 다행히 일주일 만에 아버지와 연락이 되었고, 아 버지가 그 집으로 우리를 데리러 오셨다. 아버지는 충청북도 천안에 있는 성환 목장에 취직하셨다고 했다. 성환 목장이라면 들어본 적이 있었다. 단동 에서 초등학교를 다닐 때 교과서와 영화에서 소개 된 적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곳이었다. 성환 목장은 일본 시코쿠 지방의 큰 부호인 아카보시가 설계하 고 지은 종마장이다. 그는 유명한 말 사육 사업가였 는데 일본 황제가 탈 백마를 사육하여 바칠 정도라 고 했다. 천안 지역에는 청일전쟁 후부터 일본인들 이 많이 들어와서 살았고, 넓은 평지가 있었기 때문 에 아카보시가 그곳에 목장을 세웠다.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나자 아카보시는 목장을 두고 일본으로 돌아가야 했고, 남은 목장은 한국 정부의 소유가 되 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우리를 당장 그곳으로 데려 갈 수는 없다고 하셨다. 그곳의 이전 원장이 국회의 원에 출마하느라 사임해서 아버지가 후임자로 뽑 혔는데, 그 원장이 그만 낙선을 하는 바람에 온 가 족이 관사를 비우지 않고 눌러 앉아 살고 있다고 했 다. 그 관사는 아카보시가 화려하게 지은 저택이었 으므로, 안에 들어가 보면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사는 기분이 든다고 했다. “개인의 집의 크기가 왕의 궁전보다 크면 안 되 니까 궁전보다 약간 작게 지었을 뿐, 거의 대궐이 나 마찬가지거든. 99간이나 된다고. 그러니까 누군 들 그곳을 떠나고 싶겠나?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약간 시간이 걸리니까, 너희들은 그 동안 다른 곳에 가서 사는 수밖에 없다. 그 사람들도 선거에 졌으니 정신 차릴 시간이 필요하겠지.” 우리는 크게 실망했지만, 아버지가 이끄는 대로 정릉 언덕에 살고 있다는 아버지의 먼 친척집을 찾 아갔다. 아버지의 친척이라는 아주머니는 얼마 전 남편과 사별한 후 그 집에 혼자 살고 있어서 빈 방 들이 있었다. 게다가 그 분은 우리를 친절하게 대해 주셨다. 나는 곧 그분을 고모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우리 가족을 그곳에 남겨두고 다시 성환 목장으로 내려가셨다. 어머니는 어린 동생들을 포 함해 나머지 가족을 탈출시키기 위해서 다시 북한 으로 돌아가셨다. <지난주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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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아버지가 물려준 꽤 큰 건물을 관리하고 있고, 키가 훤칠한 호남 형으로 성격도 둥글둥글한 편이다. 이 정도라면 한국에서 여성들이 볼 때 90점 이상 줄 수 있는 킹카라고 본다. 나 역시도 그렇게 판단 하고 90점 이상 되는 여성을 소개했다. 여성은 미국 동부에 거주하는데, 연봉 10만불 이상 받는 전문직 종사자다. 어머니에게 먼저 남성을 소개하니 “부모님이 참 좋으시 다. 이런 가정환경에서 자랐으니 성격이 원만할 것 같다. 그 정도면 나는 오케이다.”라면서 마음에 들어 했다. 하지만 딸의 반응은 정반 대였다. 남성이 얼마나 마음에 안 들었으면 다음날로 회원 탈퇴를 했겠는가. 어렵사리 어머니와 통화를 했는데, 딸이 퇴짜를 놓은 이 유는 남성이 직업이 없어서라는 것이었다. 첫 번째 소개가 불발로 끝나 아쉬운 감은 있었지만, 그 여성의 생각이 그런 것이라고 받아 들였다. 두번째로 찾은 여성은 아버지가 미국 주재원이었고, 그 기간에 미국에서 태어난 여성이었다. 외모가 돋보이는 그녀는 대학 졸업 후 광고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아버지가 딸 대신 접수를 했고, 그 래서 아버지와 먼저 통화를 했는데, 남성에 대해 설명하니 잠시 머 뭇거리더니 딸과 의논해보겠다고 했다. 그리고 얼마 후 연락을 한 아버지는 정중하게 말했다. “좋은 청년을 소개해주셨는데, 딸아이와는 인연이 아닌 것 같습 니다.” “왜요? 아버님. 청년이 성격도 좋고, 훤칠하고, 재력도 있고, 다 무난한데요. 뭐가 걸리세요?” “저도 딸에게 그렇게 얘기했는데, 직업이 없어서 싫다네요.” “직업이 없기는요. 수 백만 불짜리 건물이 자기 거고, 그 건물 관 리를 하는데요. 그것도 직업이죠.” “본인이 노력해서 이룬 게 아니래서요. 부모님이 이룬 거라고, 그래서 안 만난다네요.” “아버님 생각은 어떠세요? 배경이 탄탄한 것도 그 사람의 운이 죠. 그런 집안에 따님을 결혼시키는 것도 부모님 입장에서는 마음 든든한 거 아닐까요?” “전 그렇게 생각도 하는데, 당사자가 싫다니 밀어붙일 수도 없

고…. 다른 분을 찾아주시면 좋겠는데요.” 첫 번째 여성이 거절했을 때는 별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두 번 째 여성에게도 같은 이유로 거절을 당하고 나니 난감했다. 남성의 아버지도 당황했고, 이곳 문화나 정서에 익숙하지 못한 나로서도 설명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도 남성이 결혼상대로서 괜찮은 사람이라는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었고, 몇 명만 더 찾아보기로 했 다. 미국 여자와 한국 여자의 남자 보는 눈 다르다. 이번에는 동부의 명문대를 나와서 회계사로 일하는 여성이었 다. 부모님은 남성을 마음에 들어 했는데, 역시 당사자에서 걸렸다. 비슷한 상황이 3번이나 반복되었고, 그 과정에서 남성 아버지와 많 은 대화가 이뤄졌다. 부모님이 얼마나 아들을 사랑하는지가 느껴졌 고, 이렇게 인품이 좋은 부모님의 교육을 받고 자란 아들 또한 인격 적인 사람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 초청으로 시카고의 자 택을 방문했다. 그림 같은 대저택이었고, 그곳에서 멋지게 사는 아들도 만났다. 사실 아들은 교제 경험이 많지 않고, 이전에는 결혼을 생각해보지 않아서 본인이 여성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자신이 없어 보였 다. 그래서 다소 주눅이 들어 있는 그가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했 고, 남자로서 괜찮은 조건이라고 얘기해주니 표정이 좀 밝아졌다. 동부의 한 주에는 딸의 교육과 결혼에 참 적극적인 어머니가 있 다. 그분은 아주 상냥하고 차분하면서 자녀 소개를 조리 있게 하는 분이다. 딸에 대해 조곤조곤 얼마나 섬세하게 설명을 하는지 안 만 났는데도 만난 것처럼 느껴질 정도이다. 그분의 딸은 의사인데, 어머니는 남성이 좋다면서 본인이 얘기 를 하는 것보다 내가 직접 딸이 있는 곳에 가서 설명을 해주면 좋겠 다고 했다. 그래서 어머니를 만나고, 비행기로 4시간 거리에 있는 딸을 만나러 갔다. 말이 4시간이지, 공항 오가고, 대기하는 시간까 지 하면 족히 하루가 걸렸다. 이번 중매에는 평소보다 더한 의욕이 생겼고, 꼭 맺어주고 말겠 다는 일종의 오기도 발동한 느낌이었다. 남성의 아버지를 존경했 고, 여성 어머니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에 내 돈 들여서 동부

로, 중부로 다닌 것이다. 여성을 보니 동양적인 미모가 마음을 끌었고, 특히 눈빛이 맑고 총명해 보였다. 듬직한 그 남성과 잘 어울릴 것 같은 확신 이 생겼다. 이 여성 또한 남성이 직업 없이 건물 관리를 한다는 것이 걸리는 것 같았다. “00님. 이분은 무엇을 안 하거나 못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 이든 할 수 있는 선택의 기회가 많은 겁니다. 건물 관리가 임대 료나 받는 단순 업무는 아니죠. 수 백만 불짜리 빌딩관리도 어 엿한 비즈니습니다. 그 일에 능력을 발휘하는 거나 회사에 다 니는 거나 다를 게 없습니다. 재력가 부모님이 계신 것도 장점 이 될 수 있죠. 안정적으로 살게 되면 본인들이 하고 싶은 일에 몰두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제 여동생이라면 그분을 한번 만나 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배우자로서의 장점을 솔직하게 얘기하고, 4시간 넘는 거리 를 직접 온 정성이 통했는지, 그녀는 내 말을 진심이라고 좋게 받아들인 것 같았다. 그래서 한번 만나보겠다고 했다. 서로 연 락을 한 두 사람은 남성의 집을 여성이 방문하는 것으로 약속 했다고 한다. 많은 시도와 기다림 끝에 성사된 만남이다. 남성 아버지와 여성 어머니는 각각 본인의 자녀에게 좋은 얘기를 해 주고 격려하겠다고 했다. 이런 부모님의 정성이 있으니 두 사 람이 진실하게 만난다면 결과도 좋을 것이라고 믿는다. 한편으로 이 남성의 중매과정을 통해 한국의 킹카와 미국 의 킹카의 개념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 국은 부모님의 경제력도 본인 능력으로 보지만, 미국은 본인 이 직접 성취한 부분에 더 큰 가치를 둔다는 것이다. 한국식 중 매에 익숙하다가 미국적 사고를 하는 남녀의 중매를 하다 보니 같은 한국계라도 성장환경에 따라 그 나라의 문화와 가치관을 따라가게 된다. 그럼에도 사람 사는 이치는 어디를 가나 비슷하다는 것도 실감했다. 인식의 차이가 있어도 진심으로 말하면 이해하고 말 이 통한다는 것이다. 무조건 만나게 하려고 하기보다는 솔직하 게 얘기하니 그 말을 믿어줬고, 덕분에 나도 마음 편하게 서울 행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누구는 혼을 다해서 중매하게 되고, 누구는 억 만금을 줘도 하기 싫어진다. 그 차이가 뭔지는 다음에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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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9, 2024

|칼럼|

ㅣ손영한의 서울맛 인생맛ㅣ

겨울 손님 - ‘굴’ 첫 추위가 오면 이즈음 큰 통을 들고 이모와 사촌 동생 이 우리 집 대문으로 들어온다. 인천에 사시는 이모가 이 때쯤 갖고 오시는 것은 ‘굴’이다. 서해안의 바닷물이 들 고나면서 자연스럽게 자라는 ‘자연굴’로서 그 맛과 영양 이 뛰어나 명품 굴로 유명하나 작은 굴이어서 껍질 손질 이 어렵고, 손질할 때 손의 온도가 전달되면 쉬 무르는 경 우가 있어 취급이 쉽지 않다. 그래서 먹을 때 껍질이 붙어 있어 조심스럽게 먹어야 한다. 사촌 동생도 같이 들고 올 정도로 양이 많아 무거울 텐데 그 당시 경인선을 타고 서 울까지 갖고 오신걸 지금 생각하니 지극정성이 아닐 수 없다. 지금도 사촌들은 인천에 살고 있다. 이런 굴을 나는 한 사발씩 먹었다. 생굴을 초간장에 찍 어 먹으면 오동통하고 식감이 좋아 입속에서 머무를 것 없이 그냥 넘어갔으며 잔잔한 굴이어서 젓가락보다는 숟 가락으로 먹던 기억이 생생하다. 이런 굴을 어머니는 어 리굴젓을 담가 밑반찬으로 만드셨으며 하얀 쌀밥 위에 짭짤한 어리굴젓을 쓱쓱 비벼 먹으면 겨울의 입맛을 사 로잡는다. 봄에 먹으면 곰삭은 맛이 더욱 좋다. 빈대떡하 고 같이 곁들이면 와우~ 멋진 음식 궁합(?)으로 지금도 ‘종로빈대떡’집에 가면 어리굴젓과 같이 먹을 수 있는 특별한 메뉴가 있다. 그릇에 소복이 쌓인 굴 위에 양념간 장을 얹어 숟가락으로 먹는 것은 아마 우리 식구들밖에 없을 듯하다. 지금도 서해안 굴을 찾는 것은 이모 덕분이 아닌가 생각한다. 자연굴은 뽀얀 상앗빛 색깔을 띠고 끝부분이 거뭇거뭇 하며 바다 향과 짭조름한 단맛이 난다. 양념을 안 해도 간 이 딱 맞아 한 접시 후루룩 뚝딱(?)... 회로 먹을 때는 작

은 굴이 맛있다. 자연 굴은 알이 작고, 양식 굴은 대체적 으로 크지만 야무진 맛이 없다. 싱싱한 굴은 살이 오들오 들하고 통통하며 유백색이고 광택이 나며 탄력이 있다. 살 가장자리에 검은 테가 또렷하다. 굴은 ‘바다에서 나는 우유’라 하여 영양적으로 완전식품에 가깝다. 아미노산 이 많고 소화 흡수가 잘되어 나이에 관계없이 두루 좋으 며 철분, 아연, 칼슘이 많아 빈혈치료에도 아주 좋아 성인 병 예방에 유익하다고 전해진다. 굴은 생굴, 무침, 달걀을 씌워서 지지는 굴전, 찜이나 구이, 굴밥·떡국·국 등의 고명, 어리굴젓, 튀김, 파스타 등 다양한 굴 요리로 변신한다. 소굴은 생굴·물회로, 중 굴은 무침이나 고명으로 대굴은 전·찜·구이로 먹으면 각 각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으나 어느 굴이든 간에 굴 자체 의 신선도에 의존하는 음식이라 맛의 큰 차이는 없다. 그 래서 계절 음식 특성상 특히 잘하는 집을 선택하기 쉽지 않다.

'열차집' '전망대횟집' 오래전 평택·안중지역 도로 설계할 때 찾은 ’전망대횟집 ‘이 있다. 옛날에는 바닷가 전망 좋은 집이었으나 서해안 매 립으로 지금은 육지가 되었고 거기에 평택항과 수출입 단지 등 국가산단이 대규모로 조성되어 있는 곳으로, 간판 이름이 무색하게 되었다. 인근에 있는 평택항 전망대가 그 기능을 대신하는 것 같다. 이 식당은 서해안 굴이 있는 굴 전문점이 다. 간장을 살짝 둘러 먹거나 숭늉 마시듯 먹으면 입 안 가득 향긋한 향이 퍼져나간다. 또한 ‘굴탕’은 잘게 썬 파, 배, 참깨 와 함께 시원한 국물에 말아 들이키면 가슴이 뻥 뚫린 듯한

비싼 굴 요리를 사 먹지 않는다. 이탈리아, 파리의 유명한 식당이라도... 이런 굴이 바로 통영 굴이다. 생으로, 쪄서, 구워서, 무쳐서, 부쳐서, 튀겨서 먹는 다양한 요리가 가능 하다. 며칠 전 중간 굴 정도 크기의 굴을 집에서 먹 으니 겨울 바닷가에 산책 나온 듯, 신선하고 깔 끔한 맛과 향을 느끼고 나중에 무채와 함께 고 춧가루 양념하여 조물조물 무쳐서 먹으니 새 콤달콤한 맛이 막걸리 한 잔과 잘 어울리는 깔 맞춤이 되어 입을 즐겁게 한다. 여기에 따뜻한 ‘굴 떡국’으로 마무리하니 올겨울이 춥지만은 않을 것 같다. 그날은 온통 굴 잔치였다.

쾌감이 드는, 이 집의 겨울철에만 있는 시그니처 메뉴이다. 가격이 비싸 주인장에게 물어보니 “추운 갯벌 바람에 할 매들이 긴 호미로 캐는 걸 보면 전혀 비싸다는 생각이 안 들 걸”이라는 말로 일침을 놓는다. 그래서 그런지 제철임에도 없을 때가 많다. 내가 아는 한 서 울에서는 이런 굴을 찾기 힘들며 행여나 시장 에서 운 좋게 자연산 굴을 산다고 쳐도 손질 하기 여간 어려워 아내들에게 꾸지람 듣기 딱 좋은 굴이다. 굴 중에 제일 맛있다. 수십 년 전에 가덕도의 천성-눌차 간 도로 설계를 하였는데, 그때는 부산 강서구와 가덕 도를 연결하는 가덕대교가 가설되지 않아 부 산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건너가다 보면, 가 덕도 눌차만 일대의 어마어마한 굴 양식장이 끝이 보이지 않았다. 선착장 근처에 매우 큰 굴 생산공장이 있었으며 그곳 야적장에서 아주머니들이 갓 수확한 굴을 손질하고 있고, 폐굴 껍데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우리 일행은 옆에 앉아 한 접 시 먹었는데 싱싱하고 짭조름하면서 달큼한 특별한 맛에 매 료되었다. 막 출발하려는 여객선이 야속하기만 하였다. 지금 도 내가 설계한 도로를 달리며 거가대교를 거쳐 해저터널로 거제도까지 가는 길이, 멋진 풍경이 어우러지는 부산 명품도 로가 되어 그때 먹은 굴처럼 기분이 좋고 뿌듯하다. ‘가덕도 굴’이다. 우리나라 양식 굴의 지존인 ‘통영 굴’이 있다. 크기가 제 일 크고 육질이 단단하여 국, 찌개, 부침용으로 인기가 좋고 손질이 편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이 대굴을 보며 느끼 는 것은 외국(특히 유럽, 미국)에서는 아주 비싼 고급 요리 가 굴이다. 외국인이 한국에서는 굴을 아무 곳에서나 편히 먹는 것을 보고 첫 번째 놀라고, 굴이 밑반찬으로 제공되며 특히 석화를 사이드 메뉴로 주는 것에 두 번 놀란다는 이야 기가 있다. 석화는 식당에 가면 5~6개는 그냥 준다. 우리나 라는 세계에서 굴이 가장 싼 나라로 한국 사람은 외국에서

뽀얀 우윳빛의 영양 보고인 굴! 서양 사람 들은 “R”자가 들어가지 않는 달은 굴을 먹지 않 는다”라는 말처럼 특별한 계절음식이다. 어릴 적 이모 덕분으로 굴과 친숙한 나의 어린 시절, 이제는 종로 에 있는 ‘열차집’에서 빈대떡과 어리굴젓, 굴전의 맛을 찾아본다.

손영한 손영한은 서울이 고향이며, 모나 지 않고 정서적으로 순한 서울 맛 을 찾아 과거, 현재, 미래를 여행한 다. 35년간 고속도로, 국도를 설계한 도로 및 공항 기술사로 한양대학 교 토목공학(학사, 석사) 전공. 한라대학교, 인덕대학교 겸임 교 수를 역임하였다.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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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알아두면 유용하고 재미있는 음식이야기ㅣ

뉴질랜드 그린홍합 안녕하세요! 오늘의 주제는 ‘뉴질랜드 그린홍합’이라는 해 산물입니다. 흔히 중화요리 짬뽕에 많이 들어가 는 재료이기도 합니다. 뉴질랜드 그린홍합은 마 트 수산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상품입니 다만 그 효능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어서 이 자리를 통해 소개합니다. 뉴질랜드 그린홍합은 짧게 줄여서 ‘그린홍합’ 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한국에서는 ‘초록잎홍합’ 또는 ‘뉴질랜드 반깐홍합’ 이라고 부릅니다. (이 글에서는 ‘뉴질랜드 그린홍합 혹은 그린홍합’ 이라고 부르겠습니다) 뉴질랜드 그린홍합은 뉴질랜드 청정해안에서 자라며 뉴질랜드 특산품으로 아주 유명합니다. 왜 그린홍합이라고 하냐면 살 자체가 초록색이 아니라 껍데기 가장자리가 초록색이여서 이렇 게 부릅니다. 그렇다면 뉴질랜드 그린홍합은 우리 몸 어디 에 좋을까요? 효능이 다양하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우리 관절에 아주 좋은 식품으로 유명합니 다. 관절은 우리 몸에 아주 중요한 기관입니다. 운

동을 잘하는 세계적인 운동선수들도 관절을 한 번 다치면 운동을 포기해야 하는 절망적 인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축구 선수인 박지성 선수나 해외에서 는 브라질의 호나우도 같은 축구 선수도 관 절로 정말 많이 고생 했으며 그 부상은 결국 조기 은퇴로 이어졌습니다. 물론 그들이 관 절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다는 말은 아니며, 관절은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움직일 수 있 게 하는 중요한 기관이란 것을 설명 드린 것 입니다. 뉴질랜드 원주민 중에 마오리족이라고 있 는데 이 부족의 경우 그린홍합을 꾸준히 섭 취를 해 왔었고 그 때문인지 관절염의 발생 율이 다른 부족들이나 일반인들보다 현저히 낮았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뉴질랜드 그린홍합 속에는 DHA와 EPA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으며 이 성분들은 염증을 치료하는데 아주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특히 염증을 유발하는 류코트리렌이라는 성분을 생 성하는 곳에 방해를 하기 때문에 염증을 치료해주 고 통증을 완화시키는데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 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절염을 실제 로 가지고 계신 분들 도 이 성분들이 들어 간 식품들을 많이 찾 으시는 데, 바로 뉴질 랜드 그린홍합이 해당 효능을 다 가지고 있 습니다. 뿐만 아니라 글루코사민과 콘드로 이친 성분이라는 것이 많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들은 우리의 연골 이 손상이 되었을 때 재생시켜주는 곳에 아 주 큰 도움을 주고 있

습니다. 그래서 관절염에 좋은 것 뿐만 아니라 연골의 재생에도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관절과 뼈는 아주 많은 연관이 있는데 그린홍 합 속에는 칼슘과 비타민D 성분이 아주 많이 들 어가 있기 때문에 골밀도를 촘촘하게 해주는 역 할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절염과 동시에 골 다공증 예방에 큰 도움을 주고, 성장기의 청소년 이나 노인 분들의 뼈건강에 아주 좋은 식품입니 다. 건강식품이라고 가격이 높은편도 아니라고 생 각합니다. 보통 한 팩에 2LB 정도 들어있으며 약 $13~14 정도면 구입할수 있는 보편적인 상품입 니다. 또한 맛과 향도 좋고 알갱이 자체가 비교 적 크기때문에 건강과 맛 두가지를 다 충족 시키 는 상품입니다. ‘뉴질랜드 그린홍합’은 약까지 나올 정도로 관 절에 좋다라는 것을 꼭 기억 하시길 바라며 아무 리 좋은 약이 있어도 식품 그 자체로 드시는 것 을 추천 드립니다. 이번 주도 건승(건강승리)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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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9, 2024

문의: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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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휴람 의료정보ㅣ

중추성 어지럼증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뇌질 환 전조증상인 ‘중추성 어지럼증’에 대 해서 휴람 의료네트워크 H+양지병원 신경과 정 재면 의무부원장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어지럼증은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나 타나는 증상으로 10명 가운데 3명은 살아가면서 한 번 이상 경험하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보통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거나 괜찮아지기 때문에 어지럼 증을 빈혈이나 저혈압 등 가벼운 질환 이라고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어지럼증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신체활동이나 일상생활에 어 려움을 겪는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 르면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수는 2013 년 70 만명에서 2022 년 98 만 명으로 10 년 새 약 38% 증가했다. 어지럼증은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등의 원인으로 남녀노소 누구에 게나 발생할 수 있는데, 심한 어지럼증이 지속된다면 퇴행성 뇌질환, 뇌졸중, 뇌종 양 등 중증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기 때 문에 조기에 원인을 찾아 치료를 받고 후 유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지럼증은 자신이나 주변의 사물이 정 지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받는 모든 증상을 통칭하는 용어 로 가장 흔한 신경계 증상 중 하나로 꼽힌 다. 어지럼증은 중추신경인 뇌신경계 이 상으로 발생하는 중추성 어지럼증과 스트 레스나 자율신경실조증으로 발생하는 심 인성 어지럼증, 말초평형신경에 문제가 생겨 나타나는 말초성 어지럼증 등 크게

3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이 중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에 발생한 병적인 변화로 인해 어지럼증을 느끼고 이와 관련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환자 4 명 중 1 명은 중추성 어지 럼증에 해당된다. 두통과 만성피로, 평형 장애, 몸이 휘청거리고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와 오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어지 러운 느낌이 심하지는 않지만 쉽게 가라 앉지 않는다. 특히 뇌졸중으로 인해 급성 중추성 어 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실제 뇌졸중 이 발생하기 전 약 10%의 환자들은 일시 적인 어지럼증을 느낀다고 알려져 있다. 또 뇌종양이나 퇴행성 뇌질환이 원인인 경우에도 지속적인 어지럼증을 겪게 되는 데 초기 증상이 경미해 자칫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으므로 자신의 몸 상태를 잘 체

크해야 한다. 중추성 어지럼증은 중증 뇌질환의 위험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필수다. 심인성 어지럼증은 특별한 이유 없이 불안감이 극도로 심해지는 경우에 잘 나타나는데 주로 예민하거나 긴장을 잘 하는 성격의 사람들이 자주 느낀다. 순 수하게 정신과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 우가 많다. 말초성 어지럼증은 주로 회 전성 어지러움으로 몸의 위치를 바꿀 때 어지러움을 느끼는 경우를 말한다. 주로 전정기관의 문제로 발생하며 이석 증,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등이 해당 된다 큰 원인 없이 갑자기 일어날 때 순간 적인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빈혈로 인해 가벼운 어지러움을 느끼는 경우라면 생 활습관 개선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며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면 증상이 나아진다. 어지럼증은 각각의 원인들이 조합되 어 생기는 만큼 신경과, 이비인후과, 내 과 등 관련과와 협업을 통해 종합적으 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특히 중추성 어지럼증은 뇌질환과 관련이 있는 만큼 정확한 진단 후 질병에 대한 치료를 시 작해 중증 뇌질환이나 만성으로 진행되 는 것을 막아야 한다. ■ 도움말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신경과 전문의 정재면 의무부원장 “중추성 어지럼증” 및 그 밖의 휴람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휴람 해외 의료사업부 김 수남팀장에게 문의하시 면 자세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입니다. 휴람이 상담부터 병원선정-진료예 약 -치료–사후관리까지 보호자로서 도와드릴 것입니다. <문의: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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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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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휴스턴한인학교........... (713)364-1580 새누리한글학교........... (713)722-0773 휴스턴 순복음교회 한글학교 ................................................ (713)468-2123 상록대학교(한인중앙장로교회) ................................................ (281)752-0700 순복음 실버대학......... (832)638-1472 LIT........................................ (281)988-9522 Interactive College of Technology ................................................ (832)367-1124 Veritas 몬테소리......... (832)326-3703 센트럴 몬테소리......... (281)254-9290 ▶ 학원/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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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의사

윈포드장례식장&화장장 ................................................ (832)321-8888 한국장의사...................... (281)827-5600 얼스만장의사................ (713)465-8900 월트립장의사................ (713)465-2525

코코호도........................... (832)321-5849 뚜레쥬르........................... (713)647-9400 85C Bakery Cafe......... (346)319-3950 ▶ 천막/어닝 애큐렛켄바스&어닝.(713)941-9662 ▶ 청소/카펫크리닝 하우스닥터 청소......... (713)584-5010 쟌프로크리닝시스템(281)386-7059 임스카펫 크리닝......... (713)647-0687 ▶ 체육관 국술원................................ (281)255-4321 US검도 아카데미........ (832)703-9991 화랑태권도...................... (281)599-8000 정도태권도...................... (832)434-5425 김수칼레지 태권, 가라데 ................................................ (713)681-9261 Kim's태권도 칼리지 (713)681-9261 조스태권도...................... (281)497-2633 유에스태권도................ (281)482-0060 태권도 송무관............... (713)641-0047 장태권도........................... (713)461-6550 우드랜드 조스 태권도 (281)367-0101 챔피언스 태권도......... (281)855-6667 합기도 진중관............... (832)275-6654 국제자연무도회........... (713)681-9261 ▶ 크레딧카드서비스 엘리트 콜텍스............... (832)855-7358 엑세스 ATM카드서비스 ................................................ (281)772-5368 2Top Solutions............. (832)377-0867 HYMR Group................ (832)366-7070

▶ 장학재단 ▶ 택시 고고택시........................... (832)512-3272 양택시................................ (832)890-6421 천사택시........................... (713)899-9806 좋은택시........................... (415)819-0278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난곡장학회...................... (832)275-6654 ▶ 전기 / 에너지 JK에너지.......................... (214)659-2403 텍스포에너지................ (713)395-5373 타라에너지...................... (713)979-3308 현대전기........................... (832)605-5330 김길수에너지................ (214)584-7076 ▶ 전자제품 컴퓨터 수리/판매 10com테크놀로지...... (713)647-9061 T4URB전기/컴퓨터.......(832)704-6005

▶ 트로피/상패 디스카운트어워드..... (713)461-6845 라니스트로피................ (713)776-2021 모나트 트로피............... (713)464-1122 제이에이 트로피......... (713)468-5018 ▶ 프린터/복사기 프린트스퀘드(리스).......(832)779-6346 ▶ 플러밍 영플러밍........................... (713)983-0760

Solutions Education.(832)758-5872 몬테소리........................... (832)326-3703 스파이더스마트........... (281)500-3411 탑스코어학원................ (832)612-7785 체형교정 스트레치 개인레슨 ................................................ (714)472-0518 SAT특강 수학교사.... (972)961-1370 SAT, ACT & 모든 고등 수학 영어로 과 외 ......................................... (832)860-1052 발렛 바, 피스니스 스트레칭 개인레 슨........................................... (714)472-0518 ▶ 방어운전학원

▶ 학원/예능

김구자무용단................ (832)367-8091 코리아예술단................ (832)722-4424 삼색디딤공연예술단(832)722-4424 사교댄스, 남녀지도... (346)757-9506 한나래전통문화........... (832)310-9727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YS재저사이즈............... (832)676-8605 JP아트 스튜디오......... (713)885-7119 홍익아트센터................ (832)407-2005 피아노레슨...................... (720)278-6825 ▶ 한의원

박보약 황토한증막.... (832)443-1888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 (281)463-6699 한사랑 한의원............... (713)278-9788 기민한의원...................... (832)230-8409 ................................................ (214)724-8792


휴스턴

JAN 19, 2024

어스틴·중남부 한인업소 정보가 한 곳에!! 어스틴

▶ 건축/리모델링 도시건설주식회사..... (512)785-9719 뷰티풀루핑...................... (512)963-7135 성조건축........................... (512)773-0001 유목수................................ (512)296-3449 B&A리모델링................ (512)502-4139 Tidy Enterprise Inc (512)490-6642 ▶ 간판 Sign Expo........................ (512)953-5515 포스조명........................... (512)659-9129 ▶ 골프클럽 Austin, Golf Club (512)251-7615 Balcones Country Club (512)258-1621 Onion, Creek Club..... (512)282-2150 Lost Creek Club ........ (512)892-2032 Lake Way Golf Club (512)248-2442 ▶ 공인회계사 양재진 회계사............... (512)342-1055 김은희 세무사............... (512)289-0439 신한공인 세무사......... (512)453-6393 샤론최 세무사............... (512)814-6522 ▶ 번역 김희숙................................ (512)380-9986 ▶ 꽃집 Nabi Florist (나비 꽃집) ................................................ (512)383-5140 사계절꽃집...................... (512)477-8883 Calla Florest&Custom Frames ................................................ (512)453-2552 레이크라인플로리스트 ................................................ (512)219-6020 Texas Blooms................ (512)474-8883

어스틴 중남부 한인업소 안내

김정희부동산................ (512)633-0598 제니퍼리부동산........... (512)698-6082 ▶ 식당 참 코리안바베큐......... (512)505-8513 돼지포차........................... (512)821-3388 장스치맥........................... (512)520-4171 아리랑식당...................... (323)213-0888 조선갈비........................... (512)419-1400 코리아하우스................ (512)458-2477 코리안그릴...................... (512)339-0234 미소한국식당................ (512)465-2754 만나식당........................... (512)323-0635 서울레스토랑................ (512)326-5807 제일회관(아찌방)....... (512)458-3700 화원...................................... (512)917-4681 소문난집........................... (512)323-0153 코리에테 퓨전한식당 (512)275-0852 투게더레스토랑........... (512)821-3388 해운대갈비(구신라).. (512)453-4111 미성88................................ (512)302-5433 하나비스시...................... (512)407-9000 게이샤스시...................... (512)480-2211 노쓰후난........................... (512)837-2700 미카도스시바................ (512)833-8188 오다꾸스시...................... (512)834-9304 오사카만선...................... (512)918-8012 우미야................................ (512)257-0888 이즈미................................ (512)328-333 쇼군스시........................... (512)292-1580 미도리스시...................... (512)257-1411 Dk스시............................... (512)326)5807 스시하라........................... (512)383-5218 엘프에고 불고기타코 (512)821-9888 후난중국식당................ (512)4438848 Buffet Palace................. (512)892-1800 Burger Tax...................... (512)477-8433

타이거정 마샬아트.... (512)238-6015

▶ 식품점 반찬천국........................... (512)420-0499 한양마켓........................... (512)371-3199 하나월드마켓................ (512)832-6606

▶ 보험 데이빗 황 보험............. (210)421-1724 뉴욕라이프...................... (316)676-2913

▶ 학교/학원 몬테소리........................... (512)259-3333 ALLS................................... (512)473-2557 버클리아카데미........... (512)968-7571 스파르탄학원................ (512)433-9612 아이비아카데미........... (512)777-5127 엔탑아카데미................ (512)453-9920 JelSelf Learning Center (512)453-9920

샌 안토니오

▶ 간판 센츄리싸인...................... (254)526-8384 이글간판........................... (254)634-7874

▶ 미용실/이발관 미키머리방...................... (210)264-2096 써니미용실...................... (254)220-8349 금숙미용실...................... (210)658-5538 JH 이발관......................... (210)501-9057 Yong's 이발관............... (210)501-9057 ▶ 비디오 서울비디오...................... (210)822-1529 한국비디오...................... (210)646-7005

▶ 약국 이약국................................ (512)835-0200

▶ 미용/이발 가윗소리........................... (512)420-0807 제시카헤어살롱........... (512)832-9832 애니미용실...................... (512)695-2677 김스헤어살롱................ (512)420-8773 Hair 준............................... (512)453-5000 CNN 헤어살롱.............. (512)300-0972 윈디미용실...................... (512)608-1170 앤더슨 이발관............... (512)302-0331 SU's Beauty&Barber.(512)775-7557

▶ 옷수선 컨티넨탈얼트레션..... (512)322-9284

▶ 부동산 김희영부동산................ (210)391-3231

▶ 은행/융자 중앙은행어스틴지점(512)583-8822 뱅크오브어메리카..... (512)397-2200 뱅크오브텍사스........... (512)485-7600 신한융자........................... (512)453-6340 국제종합융자................ (512)619-4399

▶ 식당 킴스갈비........................... (210)662-6699 코리아나........................... (210)804-0019 아리랑................................ (210)650-3845 명가원................................ (210)822-8846 서울가든........................... (210)826-1790 한일관................................ (210)590-8889 일송가든........................... (210)366-4508 스시익스프레스........... (210)499-0840 Koikawa............................ (210)805-8111 wasabi................................ (210)877-2300

▶ 병원 김연웅 가정의학병원 (512)472-3161 한상철병원...................... (512)459-3177 이종혁치과...................... (512)650-9294 Austin Pearl Dental소아전문 ................................................ (512)494-6767 텍사스종합치과........... (512)257-2828 이상협종합치과........... (512)716-1700 박린다안과...................... (512)891-9969 Clearview Dental........ (512)651-3036 에이스 카이로프랙틱 (512)339-1888 ▶ 보험 서경희보험...................... (512)698-9658 파머스보험...................... (512)371-9046 메트라이프보험........... (512)659-5404 ▶ 부동산 서지원부동산................ (512)567-3142 Lee부동산........................ (512)799-1056 Grace(은혜)부동산.... (512)945-7286

▶ 자동차딜러/정비 현대자동차딜러........... (512)663-4486 토요타딜러...................... (512)919-0225 라마자동차정비........... (512)837-2701 유니버샬 오토............... (512)459-3939 Q자동차정비/바디..... (512)469-7888 출장자동차정비(Mr.박) ................................................ (512)590-1591 ▶ 전자제품수리 레스큐전자...................... (512)444-1212 ABC가전사...................... (512)459-9797 ONECALLSM................ (512)820-9582 ▶ 정수기 웅진코웨이...................... (512)586-5750 ▶ 제과점 뜨레쥬르........................... (512)373-8080 ▶ 척추신경전문 에이스카이로프랙틱(512)339-1888 ▶ 체육관 국술원................................ (512)748-0000 ................................................ (956)504-2700 세계무술원...................... (512)258-7373

▶ 학원 조행자 무용단............... (210)317-1960

▶ 가구 웨어하우스퍼니처..... (254)628-9088 퍼니쳐월드...................... (254)519-0772

▶ 병원 Lee&Milanni Dental.(210)656-7600 이순권치과...................... (210)599-8700 박경일치과...................... (210)736-4532 조세미안과...................... (210)651-8169 정현주안과...................... (210)932-2029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512)230-2416 장일현변호사................ (512)323-2333 리차드정변호사........... (512)419-9288 김원영변호사................ (512)963-7135

▶ 한의원 경희한의원...................... (210)832-0411

▶ 회계 양재진CPA...................... (512)342-1055 Sharon Choi CPA....... (512)814-6522

▶ 여행사 신한여행사...................... (512)453-6393

▶ 인쇄/서점 Won Media..................... (512)382-9660

정철화................................ (210)884-1735 최동호................................ (210)318-5624 윤종호................................ (210)316-9279 지덕규................................ (210)618-7399 옐로우캡........................... (210)222-2222

킬린

▶ 노래방 어스틴 가라오케......... (512)323-9822 비너스(구 한양노래방) (512)453-7868 하이튜즈노래방........... (512)454-0911 대학로카페...................... (512)339-7676

▶ 반찬 반찬천국........................... (512)420-0499

KyocharoHouston.com

▶ 한의원 동산한의원...................... (512)459-6499 에이스한방클리닉..... (512)339-1888

▶ 간판 태양간판........................... (210)944-2343 Jsign..................................... (210)463-3700

▶ 식품점 한국식품........................... (210)822-1529 서울마켓........................... (210)822-1529 차스마켓........................... (210)227-1521 ▶ 융자 CJ Walters융자............. (210)944-6307 ▶ 자동차 ABS Auto........................ (210)599-3535 Han's Auto...................... (210)655-1170 Yang's Auto.................... (210)657-4013 ▶ 휴대폰 Metro이상훈.................. (210)719-4702 ▶ 회계사 양재현회계사................ (210)233-1833 조선자회게사................ (210)348-0066 ▶ 클럽/노래방 미소클럽........................... (210)637-1422 월드클럽. 빅뱅노래방 (210)501-9448 놀러와................................ (210)650-0365 ▶ 택시

| A41 |

▶ 건축/설계 용수건축........................... (254)634-7900 sk건축................................ (254)200-1170 김유진건설...................... (254)681-3824 박형제건설...................... (254)547-8851 한국건축........................... (254)526-4825 현스건축........................... (254)290-1066 영서건축........................... (254)690-8970 ▶ 공인회계사 임승리회계사................ (254)536-2709 진원자 공인회계사.... (254)200-1170 ▶ 건강식품 임혜숙 건강마을......... (254)519-3800 ▶ 골프클럽 Killeen Stonetree Municipal Golf Club ................................................ (254)699-6034 Ft. Hood Clear Creek Golf Club ................................................ (254)532-5739 Hills of Cove Municipal Golf Ciub ................................................ (254)547-2606

................................................ (254)526-4523 벨튼사무실...................... (254)939-7070 브르스코크란 변호사 (254)628-8887 ▶ 병원 김정기의료원................ (254)5548668 윤인선/윤현철 척추신경과 ................................................ (254)616-2225 정병호흉곽외과........... (254)634-3202 중앙종합치과................ (254)519-2875 Delaney 치과................. (254)618-5657 ▶ 식당 한미식당........................... (254)6991876 한국식당........................... (254)634-8172 코리아나식당................ (254)628-0338 코리안치킨...................... (254)634-8172 오복정................................ (254)526-7347 옛고향식당...................... (254)526-7555 서울식당........................... (254)634-0049 고바우식당...................... (254)526-3065 뉴오리엔탈식당........... (254)699-0466 만두집................................ (254)634-5454 멍게집................................ (254)634-5454 25시 포장마차.............. ( 2 5 4 ) 7 4 9 4 오리에탈키친................ (254)634-3315 Buffet Palace................. (254)634-4222 ▶ 식품점 오마트................................ (254)519-0888 ▶ 사찰 영원사................................ (254)554-7770 ▶ 여행사 대한여행사...................... (254)634-1668 ▶ 에어콘 강에어콘........................... (254)526-0526 영에어컨........................... (254)690-8016 오스 히팅에어콘......... (254)518-8884 ▶ 은행 중앙은행........................... (254)501-3388

▶ 꽃집 미사꽃집........................... (254)616-1866 샤론의꽃........................... (254)690-4005 킬린꽃집........................... (254)526-8122 한국꽃집........................... (254)628-0058 플라워터치...................... (254)680-7773 킬린웨딩드레스&꽃집 (254)526-8122

▶ 자동차정비 리스바디........................... (254)554-8171 에이스타이어샵........... (254)554-8171 케이완정비...................... (254)526-8654 프로페인 바디샵......... (254)634-0021 하이츠바디...................... (254)699-0001 골든페인트&바디....... (254)526-6138 베스트페인팅&바디.(254)634-0505

▶ 노래방 디제이노래방................ (254)554-3117 딩동댕노래방................ (254)554-5577 R&B노래방..................... (254)630-3630

▶ 주류허가 비어반................................ (254)699-1363 스탑&세이브................. (254)526-2244 플라자리커...................... (254)699-1955

▶ 미용/이용실 J&L미용실....................... (254)634-6929 곽영자 피부/미용실..(254)526-5852 영미용실........................... (254)526-8585 이스트게이트미용실(254)526-2191 까꼬뽀꼬........................... (254)628-2000 김스이발소...................... (254)634-6545 C&D이발소..................... (254)634-9133 에이원이발소................ (254)634-7277 올림픽 이/미용실....... (254)634-8070 정스이발소...................... (254)833-9069 패밀리이발소................ (254)699-0001

▶ 컴퓨터 EZ솔루션.......................... (254)690-5504

▶ 부동산 김덕기부동산................ (254)290-2772 김동수부동산................ (254)681-0070 김미향부동산................ (254)319-7263 김석곤부동산................ (254)200-1170 김윤희부동산................ (254)681-4989 김현옥부동산................ (254)681-4353 다나김부동산................ (254)371-3018 박윤주부동산................ (254)724-4325 윤중근부동산................ (254)681-1212 우순홍부동산................ (254)289-3533 ▶ 보험 조석원종합보험........... (254)526-4447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254)457-8184 Corbin Associates Attorneys

▶ 태권도 타이거임 태권도......... (254)634-4445 US태권도칼리지......... (254)690-3334 ▶ 페인팅 김스페인딩...................... (254)699-8515 서울페인팅...................... (254)628-0321 ▶ 한의원 영한의원........................... (254)200-2885 ▶ 학교/학원 킬린한국학교................ (254)681-4989 센트럴드라이빙스쿨(254)699-7778 킬린운전학교................ (254)526-6699

코퍼스크리스티 ▶ 식당 아카 일본식당............... (361)851-9191 YOSI.................................... (361)980-0748 ▶ 태권도 최스태권도...................... (361)853-2299 킥스태권도...................... (361)867-5425 이명중부동산................ (210)348-0066 정규철부동산................ (210)996-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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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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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휴스턴 · 어스틴 · 샌안토니오 · 킬린 · 코퍼스크리스티) 지역

주요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 종교기관 연락처 휴스턴 휴스턴 총영사관------- -(713)961-0186 휴스턴 교육원--------- -(713)961-4104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832)919-4404 재향군인회 중남부지회-(832)326-4620 ▶한인단체 휴스턴 한인회--------- -(713)463-7770 휴스턴 한인학교------- -(713)364-1580 KASH(한인청년회)---- -(832)265-3053 휴스턴이북5도위원회-(832)283-2888 휴스턴 노인회--------- -(713)465-6588 휴스턴 상공회--------- -(713)927-8716 휴스턴 경제인협회----- -(713)834-5430 휴스턴 소매협회------- -(281)701-3621 휴스턴-미용재료상업인협회 ------------------------ -(832)752-6894 시민권자협회---------- -(281)703-3827 우리훈토스------------ -(832)831-2354 휴스턴 체육회--------- -(281)704-5616 휴스턴 간호사협회----- -(713)628-0312 한빛한국학교---------- -(832)265-8741 한미인권연구소-------- -(713)722-7622 한미여성회------------ -(832)281-2295 휴스턴한인요식업협회--(832)752-6894 휴스턴 지상사협회----- -(713)871-1174 한미연합회휴스턴지회--(713)584-0909 한미연합회중남부지회--(832)656-5331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휴스턴 호남향우회----- -(832)723-6475

테니스협회------------ -(701)213-6752

용산중·고등학교------- -(281)748-3339

시온 크리스챤교회----- -(713)298-9948

6.25참전국가유공자회--(713)344-4777

씨름/유도협회--------- -(832)387-1515

▶ 종교단체

열린문 장로교회------- -(713)498-5812

해병전우회------------ -(281)451-8297

볼링협회--------------- -(832)858-0447

기독교회연합회-------- -(713)502-5363

예닮장로교회---------- -(832)321-5035

휴스턴 해군동지회----- -(713)294-2310

수영협회--------------- -(832)744-2940

휴스턴한인목사회----- -(832)264-9566

우드랜드 가족교회----- -(463)358-1413

미중남부

국가유공자회

아이사키협회---------- -(713)679-3635

휴스턴 구세군 봉사센터

제일연합감리교회----- -(713)462-0708

(문박부)---------------- -(832)482-5748

용선협회--------------- -(832)606-7043

------------------------ -(713)752-0677

임마누엘 선교교회----- -(832)472-0057

ROTC휴스턴호우회--- -(832)428-3100

소프트볼협회---------- -(832)704-6005

남선사(조계종)-(713)467-0997/0998

제일침례교회---------- -(832)277-0949

청우회(이상일)-------- -(832)257-4744

농구협회--------------- -(713)208-2867

성운사----------------- -(409)925-1032

주사랑교회------------ -(832)275-2720

휴스턴특전사전우회--- -(832)876-8111

사격협회--------------- -(832)606-1029

정토회----------------- -(832)798-3357

휴스턴 주를위한교회-- -(281)512-7108

휴스턴학사장교동문회--(281)796-6285

배드맨턴협회---------- -(530)404-1350

원불교----------------- -(713)935-9111

휴스턴 순복음 사랑교회(832)725-3880

휴스턴광복회지회----- -(832)647-6088

무도연맹사범친목회--- -(713)641-0047

베트남참전

휴스턴 비젼교회------- -(832)643-2290

휴스턴 세월호 함께 맞는 비

▶ 교회

파사데나제일침례교회(832)930-9987

------------------------ -(832)538-5602

▶ 언론사

휴스턴 한인장로교회-- -(713)973-1123

휴스턴 인디옥교회----- -(713)762-7637

코리아월드/교차로----

휴스턴 한빛장로교회-- -(713)643-4348

예원선교교회---------- -(832)744-4557

▶문화학술단체

------------- (713)827-0063/0064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코너스톤 장로교회----- -(281)638-1937

한나래----------------- -(832)310-9727

코리안저널------------ -(713)467-4266

성베드로연합감리교회(281)541-6286

샘물교회--------------- -(713)679-3095

코메리카포스트-------- -(832)767-0709

호수교회--------------- -(832)326-3703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

------------------------ -(281)773-9516

갈보리 침례교회------- -(832)461-9400

------------------------ -(832)799-3311

휴스턴 문화회관------- -(713)463-4431

▶ 동창회

남부개혁신학대학----- -(346)214-9199

버몬트 한인침례교회-- -(210)887-9502

휴스턴 농악단--------- -(832)310-9727

건국대학교------------ -(713)674-7882

영락장로교회---------- -(713)464-1744

휴스턴 우리교회------- -(281)409-8800

한얼(Hnul)국악단------ -(713)894-1425

고려대학교------------- (832)794-2013

휴스턴 언덕교회------- -(713)463-5954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 교회

김구자 무용단--------- -(832)658-6920

경희대학교------------ -(713)983-0706

한인중앙장로교회----- -(281)752-0700

------------------------ -(817)773-2348

이연화 무용단--------- -(832)382-7970

동국대학교------------ -(832)641-8225

새믿음 장로교회------- -(832)264-9566

휴스턴 흰돌교회------- -(346)575-7611

예술단 삼색디딤------- -(832)7224424

부산대학교------------ -(713)694-7770

휴스턴한인교회-------- -(713)937-7444

남서부 미술가협회----- -(832)725-4929

베일러대학교---------- -(281)496-4749

사랑의교회------------ -(713)849-3080

▶ 천주교

목요수채반------------ -(832)483-7979

서울대학교------------ -(713)443-5310

새누리교회------------ -(713)722-0773

휴스턴 한인 천주교회-- -(713)465-2682

유스코러스합창단----- -(409)291-3210

서울여자대학교-------- -(713)885-7105

생명나무교회---------- -(832)993-8829

▶ 기도원

카리스미션합창단----- -(832)277-0949

서강대학교------------ -(281)300-6727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임마누엘 기도원------- -(254)698-1885

성균관대학교---------- -(832)235-4328

동산연합감리교회----- -(713)722-9553

비라델비아 기도원----- -(281)577-1111

성신여자대학교-------- -(713)273-1838

뉴라이프 침례교회----- -(281)575-1092

나의 꿈 국제재단(손창현 이사장)

텍사스 포토클럽------- -(281)818-5013

재미과기협------------ -(832)696-9004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 체육단체

숙명여자대학교-------- -(832)577-4656

선한목자교회---------- -(832)762-7637

▶ 사찰

------------------------ -(832)525-8456

세계국술협회---------- -(832)934-1400

이화여자대학교-------- -(713)584-8337

새생명교회------------ -(832)205-5578

남선사----------------- -(713)467-0997

재미한인의학협회----- -(713)861-8188

김수 국제 자연 무도회- -(713)681-9261

외국어대학교---------- -(713)789-1520

나드림교회------------ -(832)531-2575

성운사----------------- -(409)925-1032

한미의료선교협회----- -(713)932-0204

골프협회--------------- -(832)646-8366

인하대학교------------ -(832)602-9301

나사 장로교회--------- -(713)446-5718

정토회----------------- -(832)798-3357

국제가정선교---------- -(832)932-0204

탁구협회--------------- -(713)371-6587

연세대학교------------ -(281)571-6422

휴스턴 제자들교회----- -(713)298-2357

한국 어린이재단------- -(713)680-1200

축구협회--------------- -(832)606-2567

한양대학교------------ -(713)-464-1602

빛사랑 우드랜드교회-- -(832)212-3339

▶ 교당

구세군 사회봉사센터-- -(713)752-0677

태권도협회------------ -(832)221-7575

홍익대학교------------ -(713)789-0025

서울교회--------------- -(713)896-9200

원불교----------------- -(713)935-9111

휴스턴 장애인 부모회-- -(832)455-1144

야구협회--------------- -(713)385-2156

영동고등학교---------- -(281)802-9408

새마음교회------------ -(832)618-2416

원불교(어스틴)-------- -(512)382-9660

어스틴노인회---------- -(512)589-5057

골프회----------------- -(512)297-3416

좋은교회--------------- -(512)803-0080

어스틴 동양선교교회-- -(512)372-2448

어스틴한국학교-------- -(512)673-8508

▶ 한인교회

주님의교회------------ -(512)465-9191

어스틴 한인침례교회-- -(512)443-3448

어스틴

어스틴상공회---------- -(512)773-0001

늘푸른교회------------ -(512)371-7700

어스틴 풍성한교회----- -(512)626-2359

라운드락한인장로교회- -(512)671-9669

▶ 한인단체

어스틴부녀회---------- -(512)791-5017

어스틴 한인장로교회-- -(512)454-1020

어스틴 새교회--------- -(512)689-5821

어스틴 한인천주교회-- -(512)835-9595

어스틴한인회---------- -(512)442-4217

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 -(512)739-7103

어스틴 제일장로교회-- -(512)339-3538

어스틴 우리침례교회-- -(512)228-4721

어스틴한인문화회관--- -(844)415-4173

어스틴 해병대전우회-- -(512)797-9726

어스틴 보배침례교회-( 512)663-5981

임마누엘 어스틴교회-- -(512)670-1413

민주평통 어스틴지회-- -(512)573-4429

축구회----------------- -(512)589-1258

예수찬양교회---------- -(512)301-5959

큰빛장로교회---------- -(512)784-8545

샌안토니오

국제결혼 가정선교 전국연합회

축구회----------------- -(210)589-6808

온누리교회------------ -(210)653-2270

한인침례교회---------- -(210)824-6070

제일한인 장로교회----- -(210)657-3057

한인연합 감리교회----- -(210)428-9555

▶ 한인단체 한인회----------------- -(210)887-6667 상록노인회------------ -(210)884-1735 샌안토니오 한국문화원 (210)317-7157 한글학교---------------- (210)200-9099 ------------------------- (210)426-6670

킬린

------------------------ -(253)223-6551 교역자협회------------ -(210)657-3057

▶ 한인교회

겨자씨 감리교회------- -(210)838-4008

형제 침례교회--------- -(916)500-1680

조행자무용단---------- -(210)317-1960

한마음 침례교회------- -(210)680-6363

새누리 침례교회------- -(210)838-4008

샌앤젤로교회---------- -(325)651-9043

중앙무용단------------ -(210)643-7146

한인 은혜침례교회----- -(210)612-5414

샌안토니오사랑의교회

라레도 한인침례교회-- -(210)698-3877

골프회----------------- -(210)316-6926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

------------------------ -(210)378-9807

탁구회----------------- -(210)316-9279

------------------------ -(210)590-0191

새생명교회------------ -(210)740-9677

볼링회----------------- -(404)936-9282

순복음 감사교회------- -(210)316-2405

주함께교회------------ -(210)973-2955

킬린상공회------------ -(254)690-3344

순복음새빛교회-------- -(254)628-1116

G5교회---------------- -(254)833-0525

임마누엘기도원-------- -(254)698-1855

킬린한국학교---------- -(254)681-4989

예수사랑교회---------- -(254)338-3027

갈릴리감리교회-------- -(254)618-5021

갈멜산기도원---------- -(254)634-7050

한미은혜침례교회----- -(254)680-4691

명성장로교회---------- -(254)554-3332

성정하상바오로천주교회

킬린한인침례교회----- -(254)526-8866

성누가연합감리교회--- -(254)526-3993

------------------------ -(254)698-4110

▶ 한인단체 킬린한인회------------ -(254)724-4325

코퍼스크리스티

▶ 한인교회

천주교 공소------------ -(361)991-3230 ▶ 한인교회

▶ 한인단체

한인장로교회---------- -(361)356-6418

상공회----------------- -(361)387-4113

한인침례교회---------- -(361)985-2262


JAN 19, 2024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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