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1 휴스턴 코리아월드 Houston Korea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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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은 죽지도 사라지지도 않는다”

장식해나가자"는 갈망을 토로했다. 개인 사정으로 임시총회에 참석하지 못했던 윤건치 한인회장도 "그동안 우 리 월남 참전자회 회원들이 좀 더 잘 살 아보겠다는 신념으로 미국에 이주해 살아온 과정을 지켜보면서 '베트남 전 쟁으로 얻은 고엽제'라든가, '여러가지 질병으로 수많은 전우들이 운명을 달 리했던 어르신들의 소식'을 접했을 때 같은 동포로서 가슴이 미어지는 듯 아 팠다"면서 "미국시민권자, 혹은 영주권 자로 세금을 꼬박꼬박 내고 살면서도 미국이 월남 파병자들에게 주는 베네 핏은 한번도 받은적이 없었다는 현실 이 한탄스러웠다"는 심정을 본보에 전 하고, "우리 미주 월남참전 전우들은 나 름대로 힘을 합해 우리의 위상을 널리 알려왔고, 또 지금의 조국 번영이 어디 서부터 왔는지를 한인회장으로 재직하 는 동안에 후대에 자긍심으로 전하는 일을 계속 실천해 나가겠다"는 격려의 말로 월남참전자회 회원들에게 전해줄 것을 본보에 당부해왔다. 참고로 '한국계 미국인 월남참전용사 를 제공하는 미국 병원에 언제나 당당 의료지원법안'의 수혜대상은 1962년 1 하게 방문하면 된다"고 말하고 "치과 치 월9일부터 1975년 5월7일 사이 혹은 보 료뿐 아니라 배우자, 가족까지도 혜택 훈장관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기간에 을 받는 자세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 한국군 소속으로서 베트남전에 참전했 해서 빠른 시간내에 어르신들이 다시 던 미국내 한인 시민권자들이다. 다만 모인 자리에서 설명을 드리겠다"는 휴 상호주의가 원칙으로 해당국과 관련 스턴협의회장의 다짐섞인 발언에 회원 비용 배상에 대한 협약을 체결해야 한 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다. 민학기 월남참전 남부지부장은 "미국 문박부 월남참전 유공자 휴스턴협의 의 연합군으로서 1, 2차 세계대전에 참 회장은 “1964~1973년 베트남전에 참전 전한 유럽국가의 참전용사들에게 제공 한 한국군은 연인원 32만5,517명으로 해 온 연방보훈부의 의료혜택을 베트 이 가운데 5,099명이 사망했고 1만962 남전에서 미군과 함 명 부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께 싸운 한국군 출신 4,169명이 현재 미국에 거주 의 한인들에게 확대 하고 있다”고 부연설명을 해 적용한 법안의 시행 줬다. 이어 “미국내 모든 월 은 한미동맹 70주년 남전참전전우들의 염원과 에 즈음해서 결실로 노력으로 이뤄진 ‘VALOR 나타나 크게 경사할 Act’가 조속히 시행될 수 있 일"이라며 "미국까지 도록 한국 정부가 관련 지원 이민 와 외롭게 사는 계획을 하루 빨리 수립하겠 게 늘 안타까운 현실 다고 약속했다면서 "감사와 로 남아있었는데 한 자축의 자리로 마련한 임시 ▲ 김형선 평통 휴스턴협의 인동포들 모두의 바 총회를 겸한 송년회를 그 어 회장은 임시총회에 참석한 람대로 이룩한 기쁜 회원 모두에게 축하 인사를 느 해보다 깊이있고 즐겁게 소식을 기화로 남은 건네며 "치과 치료뿐 아니라 맞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여생 우리 전우들이 배우자, 가족까지도 혜택을 휴스턴 한인동포들 모두에 더 돈독해지기를 바 받는 의료혜택의 자세한 정 게 크게 감사한다"는 인사말 보를 알기 쉽게 정리해서 빠 라고, 저물어가는 황 로 월남참전 휴스턴협의회 른 시간내에 다시 모인 자리 혼을 잘 매듭짓는 품 에서 설명을 드리겠다"고 약 의 송년회를 마무리했다. 격있는 여생으로 잘 속했다. <임용위 기자>

특별히 보람된 월남참전자 휴스턴협의회의 송년모임

의료혜택 법안통과 자축 월남전 참전자회 휴스턴협의회(회장 문박부)의 임시총회를 겸한 송년회가 서울가든에서 지난 25일(토) 조촐하게 베풀어졌다. 조촐하기는 했지만 여느 한인단체 행사의 연말파티보다 무게감 이 있었고 참석자들 모두에게 큰 의미 를 안겨준 모임이었다. 민학기 월남전참전자회 남부지부장 을 비롯해 12명의 회원이 참여한 임시 총회는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 월남전 참전용사들에게 의료혜택을 주는 법 안이 연방하원을 통과'한 것을 자축하 는 자리로 분위기를 이끌었고, 특히 ' 한국계 미국인 월남참전용사 의료지원 법안(HR 234 Act: Korean American VALOR Act)의 통과를 측면에서 지원 하는 등 그간 '연방하원에서 통과'에 누 구보다 관심을 보였던 김형선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이 임시총회에 동참해 월남참전자회 회원들과 보람된 송년회 를 누리는 기쁨을 함께 나눠가졌다. 문박부 회장이 임시총회 모임을 주도 해 나가며 “한국계 미국인 월남참전용 사 의료지원법안이 연방하원에서 의결 된 국방수권법안(H.R.7900 - 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 for Fiscal Year 2023)에 수정안으로 포함됐고, 해 당 법안이 연방상원 의결 후 지난 달 16 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함으로써 즉시 발효되게 됐다”는 설명으로 임시

총회의 포문을 열었다. "오랜 동안 민 학기 전 회장을 포함해 저희 회원들이 학수고대하며 숙원사업으로 추진했던 한인 월남참전용사들의 의료혜택법안 이 상당 부분 달성된 것을 축하하기 위 해 늦은감이 있지만 임시총회 형식을 빌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법안 통과 를 위해 참전자회 회원이 아니면서도 평통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법안 의 현안 정보를 그때그때 참전자회에 제공해왔던 김형선 협의회장의 참석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형선 평통협의회장의 다짐에 환호 김형선 협의회장은 임시총회에 참석 한 회원 모두에게 다가가 악수로 일일 이 축하 인사를 건네고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미주한인 베트남 참전용사 보훈법안’ 서명을 민주평통 휴스턴협의 회 자문위원단과 함께 환영한다”고 말 하고 "이제 우리 어르신들은 ‘VALOR Act’의 조속한 시행 하나만 남겨두게 됐다"면서 "이 법령은 한국군으로 베트 남전에 참전한 후 미국 시민권자가 된 한인 참전용사들에게 연방 보훈부가 병원, 가정 돌봄,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 도록 연방 보훈부의 의료혜택 규정을 수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고 구체적인 설명을 이어나갔다. "이제 우리 월남전 참전자회 회원들 은 대한민국 정부가 일정부분 의료비

취약한 외교력과 정보력만 노출하고 탈락 '2030 세계 박람회' 유치 실패, 윤 정부 후폭풍 예상 부산이 결국 취약한 외교력과 정보력을 노출하고 '2030년 세계 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 개 최지로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가 선정됐으며, 부 산은 결선 투표에도 이르지 못하고 참패함에 따라 윤석열 정부에 적잖은 후유증이 예상될 것으로 보인 다. 28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 람회기구(BIE) 173차 총회 1차 투표에서 부산은 투 표에 참여한 165개 회원국 가운데 29표를 얻어 탈락 했다. 리야드는 119표를 얻었으며, 이탈리아 로마가

17표를 받았다. 한국은 지난 1년 가량 민관 합동으로 엑스포 유치위원 회를 꾸려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 대부분을 접촉하며 지지를 호소해왔다. 삼성·SK·현대자동차·LG 등 주요 기업 총수들도 네트워크가 있는 각 회원국을 나눠 접 촉했다. 한국은 마지막 프리젠테이션 때 개발도상국 등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며 역전을 꾀했다. 한 총리는 “110개 개 발도상국 등에 5억2천만 달러의 지원을 보증하겠다” 고 말했다. 하지만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한 사우디 리

야드는 큰 표차로 부산을 따돌렸다. 한덕수 총리는 투표 결과가 나온 뒤 파리 현지에서 “국민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송 구스럽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예상 을 넘어선 참패 탓에 후폭풍이 예상된다. 정부는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며 2차 결선 투표에서 리야드에 역전하겠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1차 투표 결과 부산의 득표수는 리야드의 4분의1에 그쳤다. 헛발만 디딘 외교력에 얄팍한 정보력만 노출한 셈이 됐다. 특히, 부산 엑스포 유치를 내년 4월 총선 동력 으로 삼으려 했던 대통령실과 여당으로서는 이 구상 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 공동 유치위원장을 맡 았던 한덕수 총리 역시 개각 국면에서 책임론에 휩 싸일 가능성이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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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사진, 그리고 사람들

100명 넘게 관심 보인 Breakfast Networking Event 사우스웨스트경영지구, “한인자영업자도 참여해 실질적인 도움 받기를”

▲ "네트워킹 이벤트를 통해 한인 상인들 이 사업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잘 대 처하는 방안의 조언들도 제공받았으면 좋 겠다"고 송행만 SWMD 이사는 소망했다.

사우스웨스트경영지구(SWMD, 이 사장 케네스리)가 마련한 Breakfast Networking Event 'Rise & Shine Morning Mixer'가 예상 밖의 호성 적의 수확을 거두고 그 두번째 행사 를 마쳤다. 10월 중순에 SWMD의 단 독주관으로 야심차게 첫 행사를 가졌 던 '아침의 네트워킹 이벤트(Breakfast Networking Event)'는 거의 100여명에 육박하는 사우스웨스트 지역의 시민들 과 자영업자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힐튼 가든(Hilton Garden Inn. 6855 W. Sam Houston)의 로비에 마련된 블랙 퍼스트 룸 행사장을 인산인해의 물결로 장식했다. 송행만 SWMD 이사(비즈니스와 마 케팅 담당)가 동료인 피터 이사와 함께 아이디어를 내서 첫출발을 알렸던 지 역 주민들을 위한 네트워킹 이벤트에

70여명이 참여하는 성과를 이룬 것 이 상으로 행사장 테이블을 참석인원으로 꽉 채운 두번째 네트워킹 이벤트에는 Chimmy 재판소에서 이스라엘 B(Israel B. Garcia, Jr) 판사와 비서진들이 참 석해 지역 주민들과의 법적인 상담으 로 생활 전반의 도움을 주었으며, 휴스 턴 실베스터 터너 시장의 보좌관인 제 시카(Jessica NGO)와 마즈다(Mazda Denon)도 동참해 사업자들에게 보다 나은 시 행정의 편리성과 실익성에 관 한 자문역을 제공했다. 이 밖에 SBA와 중소기업개발센터 (SBDC)에서 중견 간부들이 방문해 사 업융자 상담의 도움을 주었으며, 휴스 턴경찰국(HPD)에서 벤 티엔 경찰수석 부국장을 비롯한 경찰 간부들이 대거 참여해 해당 지역의 치안상태와 보안시 스템의 현황보고를 설명하기도 했다. 아침 8시부터 진행한 네트워킹 이벤 트는 2시간이 넘는 10시 반까지 이어져 주로 중국계 소상인들을 포함해 부동산 과 보험업자, 빌딩소유자, 식당운영자 등 사우스웨스트 지역을 근거지로 활동 하는 각계각층의 사업자들에게 유익하 고도 실질적인 정보습득의 창구처 역할 을 톡톡히 제공해 주었다. "다수의 다민족 커뮤니티들 가운데 한인자영업자들이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다"는 송행만 이사는 "이 지역 한인 사업자, 특히 요식업에 종사

하는 분들에게 크게 도움을 줄 것을 기 대하고 한인회 단톡방에도 참여를 당부 하는 행사내용을 올렸으나 홍보효과가 없었다"며 "다음 번 네트워킹 이벤트에 는 한인 소상인들이 융자 과정에서 생 기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영업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잘 대처하는 방안의 조언들도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가 졌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출근 전 또는 영업하기 전에 당신 에게 도움이 될 사람들과 만나 아침 식사를 즐기며 해답을 찾자(Come enjoy a hearty & hot breakfast and get to know Southwest District board members, public officials, and community, and business leaders.)'는 슬로건을 내걸고 세번째 'Rise & Shine Morning Mixer'의 행사를 기약하고 있 는 SWMD의 케네스 리 이사장은 "인구 가 가장 밀집돼있고, 수천개의 비즈니

스들이 몰려있는 사우스웨스 지역이 더 욱 안정적이고 발전적인 사업의 본거지 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플렛폼에 더 나은 내실을 기할 수 있는 방안을 고 심해서 실행에 옮기겠다"는 다짐을 펼 쳐보였다. <글 사진: 임용위 기자>

▲ 이스라엘 B 판사와 벤 티엔 경찰수석부 국장이 나란히(가운데) 사진 촬영에 응하 고 있다.

▲ SWMD 이사진이 터너 휴스턴시장의 보좌관인 제시카(Jessica NGO. 왼쪽에서 세번 째), 마즈다(Mazda Denon. 맨 왼쪽)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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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방향으로든 상생할 협력이 모색돼야” 뷰티서플라이연합회 첫 모임서 드러난 ‘동반성장’의 절실함

뷰티서플라이 업종에 종사하는 오너들이 연합회(회 장 이원일)를 구성해 마련한 첫 모임이 지난 26일 코리 아하우스 연회실에서 있었다. 최근 뷰티서플라이 업계 가 타민족 뷰티스토어의 휴스턴 진출이 급박하게 팽창 되고 있는 시점에서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절실 해지고 어떤 방향으로든 동반 성장을 이루기 위한 협 력이 모색되어야 한다는 점에 뜻을 같이하는 연합회 회원들이 대거 모여 2시간 이상 진행된 간담회에 귀를 기울이고 각자가 가진 의견을 내놓았다. 오후 6시부터 진행하기로 한 모임은 회원들 대다수 가 스토어 영업을 마감하고 참석하겠다는 의견을 받 아들여 1시간 늦은 7시부터 실시됐다. 전체 스토어 종 사자들의 3분의 1쯤인 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간담 회형식의 모임은 이주현 뷰티서플라이 연합회 총무(H BEAUTY SUPPLY 대표)가 사회를 맡아 열어나갔다. "오늘 모임에서 답변이 잘 안되는 사항은 정리를 해 서 추후 공지하겠다"는 이주현 총무는 "사전에 카톡방 에서 주지한 것처럼 오늘 이 자리는 모든 것을 해결하 려는 자리가 아니라, 우리가 앞으로 나갈 방향을 논의 하는 자리임을 염두에 두고 좋은 의견들을 토로해주길 바란다"는 말로 간담회의 포문을 열었다. 이 총무는 " 이번 연합회 이전에는 휴스턴에서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단체가 없었고, 혹자는 '절대 뭉칠 수 없다'라고

까지 이야기 한 사람도 있었다"며 "그런 우리들이 '아 랍 상권의 휴스턴 진출'이라는 이슈가 발생하고나서 늦 게나마 한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봉착하게 돼 이 자리에 모이게 된 것"이라고 강조해서 설명했다. "아랍상권의 현황에 대해 말하자면, 현재 플로리다와 루이지에나 지역이 가장 피해를 많이 보고 있고, 특히 루이지아 지역의 한국인 종사자들은 거의 맨붕 상태에 봉착해있으며, 베톤루지 지역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지 역이 초토화 상태인데다 멤피스지역과 알칸소도 차츰 잠식 당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주현 총무의 서두발언은 30분 넘게 이어졌으며, 최 근 뉴올리언즈 지역의 1만SQ 규모되는 한인 스토어가 아랍상권에 밀려 월 매출이 3만여불로 떨어져 결국 헐 값에 매각을 해야만 했던 사례를 설명하자 간담회에 참석한 많은 회원들은 긴장하는 표정을 멈추지 못했고 "자유경쟁 체계인 미국에서 그들을 막기엔 한계가 있 고, 영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데다 가게들도 대형으 로 운영하고 있어 눈 앞에 닥친 우리의 위기가 결코 쉽 게 풀어나갈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는 얘기엔 간간이 한숨이 뿜어져 나오기도 했다. "그들과 대항하기 위해서는 한인 스토어들의 자생노 력이 필요하고, 서로 SNS로 소통도 활발히 이뤄가야 한다"는 이주현 총무는 "그들은 한번 들어오면 한 두

한인상권의 절대적인 구심점 역할을 위해 뷰티서플라이 연합회가 정상적으로 활동해야 이번 뷰티서플라이 연합회 회 을 드립니다. 다행히 큰 리스크없이 장이며 뷰티엠파이어 프리미엄 재오픈이 되었고, 그 이후 오히려 소 아웃렛대표 이원일입니다. 바쁘 비심리가 살아나 모처럼의 성수기를 신 와중에 이렇게 간담회에 참석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해주신 휴스턴 뷰티서플라이 스 토어 대표분과 휴스턴상공회 임 점주들이 당할 수밖에 없는 구조적 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 모순 다. 때마침 미국사회가 대규모로 코로 그럼 오늘 이자리가 있기까지 나가 창궐하여, 마스크 대란이 일어 의 과정과 그동안저희 뷰티연합 났었고, 한국정부로부터 총영사관을 회 임원단 창설배경에 대해서 간 ▲ 뷰티서플라이연합회 이원일 회장 통해, 코로나 지원품으로 지원된 마 략하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2020 스크세트를, 당시 안명수 총영사님의 년 1월 경 당시 홈스테드 로드 지역에 ‘뷰티 엔 비온 제안으로, 우리 휴스턴 뷰티연합회 이름으로 휴스턴경 드’라는 아랍스토어가 휴스턴에 오픈한다는 정보를 찰국에 도네이션 행사를 두차례에 걸쳐 진행하였습니 입수하고 서울가든에서 긴급모임을 가졌습니다. 이 다. 우리 임원단은 그 자리에서, 스토어 내부의 절도문 를 계기로 당시 휴스턴 내에 산재되어있는 뷰티엠 제 및 인종편견 문제 시정등을, 강력하게 요청하였습니 파이어 그룹과 업타운그룹, 소매인협회, 미용재료 협 다. 회, 기타 무소속그룹 등 다섯개 그룹 대표로 휴스턴 작년에는 휴스턴상공회 강문선 회장님을 비롯, 상공 뷰티연합회 임원단을 발족하였고 지금 이시간까지 회 임원분들과 함께 휴스톤 내 불우아동 돕기 블루산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타 프로젝트를 오늘 이자리에 참석해 주신 AI GREEN 초창기에 휴스턴 뷰티 연합회의 정상적인 출범을 휴스톤 지역 연방하원의원님을 모시고 보람있고 성공 기획하던중 여러분 모두가 아시다시피, 전세계적 대 적인 행사를 치루었습니다. 또한 임원단모임을 통해서 란 코로나를 맞아 모든 일정이 중단이 되었습니다. 각 스토어의 폐쇄적인 운영으로 인해 생기는, 여러가지 저는 그 당시를 회상해보면, 아무도 예상치 못한 상 시행착오를 주고받으면서 정보의 공유화가 얼마나 절 황에 속수무책 할 수밖에 없었던 우리 한인 뷰티서플 실한지를 느낄수 있었습니다. 예를들어 우리 한인사회 라이의 현 주소를 체험하였습니다. 당시 업장문을 강 에 침투해있는 사기꾼들이 버젓히 활개치면서 막대한 제로 닫아야만 했던 상황에서 소위 엣션셜 업종으로 손해를 끼치더라도 선량한 점주들은 당할수밖에 없는 지정받지 못한, 우리 뷰티서플라이 업계의 한계를 느 구조적 모순을 안고 있습니다. 꼈습니다. 그러므로 손쉬운 법률 자문이나 정직한 공사업자선 그러나 그 와중에도 저희들과 함께 희망을 버리지 정, 보험 및 세금관련 상담 등, 여러가지의 도움을 쉽 않고 끝까지 미 주류 사회 쪽에 엣센셜 지정을 위해 게 접근할수있는, 공동의 이익을위한 협회기구의 필요 도와 주신, 당시 한인회 마크심 부회장님을 비롯한 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또한 연합회를 통해서 여러 한인단체 회원들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향후 얻을 수 있는 공동구매나 시장을 흐리지 않고 선

가게로 끝나지 않고, 훗날에는 10개 20개로 바퀴벌레 번식하듯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이에 상응하는 좋은 의 견들을 많이 내놓기를 바란다"고 참석자들에게 종용하 기도 했다. "이러한 여러가지 심각한 문제에 대응하고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내년에 휴스턴뷰티연합회 총 회가 꼭 열려야 한다"는 점을 이주현 총무는 강조하며 " 젊고 새로운 임원진들이 구성돼 휴스턴 한인 뷰티상권 을 굳건히 지키고, 또한 회원들이 실질적인 이익을 도 모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적극 동참하실 수있는 분 위기를 조성해나가야 한다"고 권면했다. 한편 휴스턴 뷰티연합회 임원진은 12월11일부 터 2박3일 일정으로 뉴욕/뉴저지에 있는 홀세일 (SUNTAIYANG, SHAK’N GO, KISS외)을 방문하여 각사 대표/이사진과의 미팅을 가지기로 하였다는 공지 사항을 발표했다. "미팅의 목적은 휴스턴 뷰티연합회에 대해 알리고 경기침체가 예상되는 어려운 현실에서 서 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이성 규 연합회 재무가 연단에 나와 밝혔다. 이어서 이원일 뷰티서플라이 연합회장이 발언을 통 해 단체의 연혁과 설립취지의 소개(아랫글 참조)가 있 었고, 각 스토어 업체를 대표하는 회원들의 진지한 의 견들이 모아진 가운데 1차 연합회 간담회 모임이 마무 리됐다. <HAIR WORLD 안재성 대표> 우리가 휴스턴 한인 뷰티상권을 지키려면 홀세일과의 관계가 중요하다. 여 기 모인 대형스토어 점주들도 잘 알겠지만 홀세일에서 중요하게 다뤄야 할 업체는 허리를 받쳐주는 중형 스 토어들이다. “난 가게 하나인데 내가 무슨 힘이 있다고 그리고 연합회에 무슨 힘이 되겠냐고” 생각하는 오너 들이 많은데 절대 그렇지 않으니 이런 점주들이 연합 회에 적극 힘을 실어 주면 좋겠다. <LEE USA BEAUTY 이승기 대표> 오늘 간담회에 나와 있지만 내가 나온 이유를 잘 모르겠다. <BEAUTY EMOIRE 이재욱대표> 휴스턴에 젊은 오 너들이 많이 있다. 이런 젊은 오너들이 적극적으로 동 참하고 지원하였으면 좋겠다. 의의 경쟁을 유도할 자율 정화의 기능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겪으면서, 저희 임원단은 뷰 티연합회의 정상적인 발족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 습니다. 향후 우리가 예기치 못한 어떠한 상황이 닥 치더라도, 절대적인 구심점의 역할이 필요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오늘 현안중에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아랍계열스 토어의 휴스턴 진출 문제만 보더라도, 타주의 상황 을 반면교사로 삼아 현실적이고 가장 효율적인 대응 이 무엇인지를 대비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예로, 제 대로 연합하지 못하고 분열되었던 플로리다 쪽은 초 토화가 되었고, 조직화돼 대응했던 조지아쪽은, 성 공적으로 극복한 사례를 보면서, 얼마나 우리 스스 로가 똘똘 뭉쳐 방어하는것이 중요한지를 알 수 있 습니다. 비록 많이 늦은감이 있지만, 지금부터라도 주저하지 않고 우리 스스로가 만들고 지켜온 우리 삶의 터전을, 차 세대에게 자랑스런 유산으로 물려 주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여러분의 지지와 협조가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때입니다. 저희 뷰티연합회 임원단은, 새로운 뷰티연합회의 출범을 위한 불쏘시게의 역할을 다함과 동시에, 올 해 마지막 미션으로 휴스턴 뷰티연합회를 대표해 뉴 욕쪽 홀세일 본사 몇몇곳을 방문해, 회사대표와의 연석회의를 가지려 합니다. 그 자리에서 우리의 입장과 의견을 전달하고 확실 한 약속을 담보로 하는 결과를 도출하고자 합니다. 우리 임원단은 이 행사를 마지막으로 전원 사퇴하고 새로운 뷰티연합회 회장단 출범을 전적으로 지원하 겠습니다. 지난 몇년간 알게 모르게 서로가 의지하면서 모든 행사때마다 목표를 공유하고 , 한점의 사심없이 자 비를 털어 활동해온 우리 임원단 여러분께, 가슴으 로 우러나는 고마움을 이자리를 빌어 전하고자 합니 다. 아무쪼록 오늘 간담회가 어렵게 자리한 시간이 니 만큼, 남은 시간 여러분의 좋은 의견과 건설적이 고 희망적인 토론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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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 가칼

동포의 민족산업 ‘뷰티서플라이’

K-뷰티가 결국은 전 세계를 제패할 것 임영언(재외한인학회장) 재미동포 뷰티산업은 지난 40년간 재미동포 사회를 지탱해 온 민족 산업이자 동포들이 하나의 유통망을 구축한 성공 사례다. 재미동포들이 뷰티산업에서 성 공한 것은 뷰티산업 유통망의 독점화을 통해 가능했 다. 하지만 미래는 불확실하다. 동포 1세들이 고령화 하고, 2세들이 뷰티산업에서 이탈하면서 유지에 어려 움을 겪고 있다. 그런 점에서 미주동포 차세대가 이 사업을 계승하 는 문제가 미래를 좌우하는 열쇠로 보인다. 동포 2세 들이 부모 사업을 이어받아 더 큰 성장을 이루려면 민 족 산업이라는 자부심과 동기부여가 중요해 보인다. 동포 2세에게 사업을 이어가도록 설득하고, 업계에 대 한 정보와 데이터를 제공하며, 뷰티산업의 창업과 교 육 훈련을 통한 2세 중심의 인재 양성, 도전정신과 기 업가정신의 함양, POS기 등 하이테크놀로지 기기를 활용한 매장 경영의 현대화, 유통물 물류시스템의 조 직화 및 현대화, 한인들의 이미지 개선을 통한 한인흑인 간의 협력 관계 증진, 흑인사회와의 공생관계 증 진, K-뷰티산업의 전진기지로서 한인 뷰티서플라이 유통망 활용 등을 적극적으로 시도해야 한다. 지난 40년간 재미동포가 피와 땀을 흘려 유통망을 구축해온 미국의 뷰티서플라이 사업은 동포의 ‘민족 산업’이다. 향후 한국 정부나 기업에서도 큰 관심을 갖 고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해야 한다. 뷰티산업 경영 현대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상품의 공동 개발과 판매 등을 함께 모색해 나간다면, 동포들이 구축한 거대한

유통망이 한국의 K-BEAUTY 진출의 전진기지로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뷰티산업은 소규모에서 출발해 독점, 그리고 대규 모 사업으로의 전환과정을 거쳐 성장해 왔다. 뷰티산 업은 우리 민족산업으로 세계적으로 대성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우리 민족은 미에 대한 감각이 어느 민족 보다 뛰어나며, 조상 대대로 DNA가 우리 몸 안에 흐 르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볼 때 'K-뷰티가 결국은 전 세계를 제패할 것'이라는 말도 설득력있게 들린다. 미 국 속의 동포들을 최전선의 산업 전사로서 역할을 격 려하고 지원해 가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재미동포 기업가들이 4,000 만 흑인사회로부터 능력과 도덕성을 인정받고, 또 한 신뢰를 쌓아가야 할 것이다. 기업가로서 흑인사회 에 대한 사회적 책임(CSR)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 (CSV)를 실천하는 재미동포의 이미지를 더욱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1992년 LA 폭동은 재미동포의 흑인에 대한 태도와 인식에 변화를 가져왔다. 이제부터는 재미동포가 흑 인 거주지역에서 번 돈의 일부라도 그들에게 문화사 업으로 돌려주어야 한다. 흑인들로 인해 뷰티산업이 성장했고 흑인 시장의 유통망을 장악할 수 있었기 때 문에 그들에게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기 위해서라 도 동포들이 한발 먼저 다가서야 한다. 또한, 미국에서 재미동포 기업가들이 흑인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 (CSR)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CSV)를 실천하는 길 이다. 이일은 재미동포 뷰티산업 유통망의 지속적 성 장과 미래를 위해 하루빨리 시작되어야 한다.

뷰티 업계에 ‘토이드라이브’ 감사 전달 알그린(AI GREEN, TX-9D) 연방하원의원과 강문선 한인상공 회장이 코리아하우스에서 지난 26일 열린 휴스턴 뷰티서플라이연 합회 오너간담회에 참석해 연합회의 임원단과 회원들을 격려했다. 알그린 의원은 이 자리에서 뷰티서플라이연합회와 공조해서 실 시해 온 토이 드라이브 행사에 고마움을 표시했고, 이번 연말에도 저소득층 커뮤니티의 초등학교 아동들에게 기쁨의 선물을 안겨줄 토이 드라이브 행사와 관련해 상호 간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 했다. 강문선 상공회장 내외를 비롯한 애미김 상공회 이사(우에서 세.번째)와 임원단, 돈 린 SWMD 이사(우에서 세번째), 에릭김 프 라미스 원 지점장(좌에서 두번째)과 Ethan Lee 상공회 차세대분과 회장(맨 오른쪽)도 동석했다.

뷰티서플라이산업은 그동안 오직 성공을 위해 질주 해온 지난날을 자성하고 재평가를 통해 새로운 도약 을 시도해야 할 때가 되었다. 뷰티산업은 재미동포 유 통망의 장악에 따른 독점사업으로 성장했지만, 동포 1 세의 구태의연한 경영방식, 동포 2세의 미국 주류사회 진출로 인한 사업승계 문제, 타민족의 진입과 경쟁 등 으로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거기에다 주 고객인 흑인에 대한 인식과 문화적 이 해도 부족한 편이다. 이러한 문제는 뷰티산업 종사자 의 개인적 차원이 아니라 뷰티업계 전체 차원에서의 해결 노력이 필요하다. 그나마 최근 재미동포 2세를 중심으로 뷰티 트레이드 쇼, 대회, 포럼, 세미나 등이 기획 및 실천되고 있어서 다행스럽다. BTS나 BLACK PINK이후로도 국내의 신예 K-팝 그룹들이 미국에서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가령 뉴 진스나 엔하이픈이 미국에 오게 되면 그들의 강력한 팬클럽들이 우리 BEAUTY SHOP 매장 앞에 구름떼 처럼 몰려온다. 이 넓은 매장 앞에 백인 흑인 할 것 없 이 저녁 내내 장사진을 이룬다. 실제로 한류 아이돌이 나 걸그룹의 활약이 과거와는 달리 매출액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한류 유행을 계기 로 뷰티산업이 재평가받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다. 또 한, 재미동포 뷰티산업이 계속해서 흑인사회와 공생 하고 이를 통해 한국상품의 전미 수출전략기지로 활 용되고 K-뷰티 시장의 글로벌 확대를 도모하여 대한 민국이 재도약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 뷰티산업 유통망을 일구어온 재미동포들의 스토리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작업도 향후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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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 2023

|타운뉴스|

<미국 냉난방공조 시장동향> 건설업 회복으로 냉난방공조 설비 수요 증가

‘홍보와 세일즈 활동’을 할 수 있는 바이어 찾는 게 급선무 KOTRA 시카고 무역관이 미국 에너지부, 미국연방규정 집, IBIS World, USITC, 그 밖의 기업별 홈페이지를 종합 해서 완성한 '미국 냉난방공조 시장동향'을 'KOTRA해외 시장홍보부' 요청에 의해 개제합니다. 공조란 냉난방뿐 아니라 환기, 제습, 청정까지 포함해 공기 질 전반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며, 미국에서 탄소 배 출 규제가 강화돼 탄소 배출이 절감되는 냉난방공조 시스 템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 시장 규모가 갈 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이와 관련한 비즈니 스에 관심있는 한인사업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 다. <편집자 주>

멕시코가 4억600만 달러로 1위를 기록했다. 멕시코는 지리적 근접성과 비교적 낮은 노동 비용을 가지고 있 어 강력한 경쟁 우위를 갖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중국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하 고 있으며, 총수입의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미 국 달러 강세로 인해 미국 내 장비가 해외 생산된 제품 과 비교할 때 더 비싸지므로 멕시코와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비용이 낮아져 이들 국가들로부터 수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 한국은 2022년 기준 2000만 달러로 시장점유율 2.4% 를 차지하며 5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캐나다로부터 의 수입은 1300만 달러 규모로 1.6% 점유율로 6위를 차지했다.

Distribution 업종에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 냉난방설비 관련 브랜드로는 York과 Metasys가 있으 며, 최근 York의 건물 냉난방 효율성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적인 제품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4) Gentherm Incorporated 미국 열 관리 기술 회사로 미시간주 Northville에 본 사가 있으며 2023년 기준 매출액 29억 달러로 Johnson Controls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에 서 최초로 열전 가열 및 냉각 시트 시스템을 만들었다. 현재 다양한 산업에서 열 관리 기술을 개발하고 마케 팅하고 있다. 캐나다, 중국, 독일, 헝가리, 일본, 몰타, 멕시코, 한국, 우크라이나, 영국, 미국 및 베트남 등 20 개 이상 국가에 진출해 있다.

주택건설 수요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인 IBIS World에 따르면 냉난 기업동향 방공조(HVAC)의 2023년 시장 규모는 584억 달러로 추 미국의 산업용 냉동공조 업계를 대표하는 3사는 5) Lennox International 정된다. 냉난방공조 시장 규모는 2023년 584억 달러에 Trane Technologies, Carrier Global Corporation, 미국의 냉난방공조기 메이커로 1998년 설립됐다. 미 서 2028년 610억 달러로 CAGR(연평균성장률) 0.8%로 Johnson Controls International이다. 국 매출은 2023년 기준 24억 달러로 5위이다. 난방, 환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 에어컨 및 냉장 시장에서 기후 제어 제품을 공급하 냉난방공조 시장은 가정용과 업무용으로 구분되는 1) Trane Technologies 고 있으며, 텍사스주 댈러스에 위치해 있다. Lennox는 데 현재 가정용 공조 시장은 중국이, 업무용 공조 시장 북캐롤라이나에 본사를 두며 약 3만7000명의 직원이 상업용 에어컨, 주거용 에어컨, 상업용 냉장 및 열전달 은 북미 지역이 세계 최대 시장이다. 최근 친환경의 중 근무하고 있다. 2023년 기준 매출액 102억 달러로 시장 등 사업군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도 기름 요성이 부각되면서 전력 효율성이 높은 공조기기 수요 점유율 17.6%를 차지하고 있다. 난방 및 에어컨 장비, 과 가스를 사용하던 기존의 난방 시스템을 전기로 돌 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주요 기업들은 고효율 인버 공기 및 가스 압축기, 산업용 분무 장비를 제조하고 있 릴 수 있는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미국 공조 시장 진 터 공조시스템으로 북미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갈 다. 특히 공기 및 가스 압축기는 총매출의 29.5%를 차 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수록 친환경 중요성이 부각되고 전력 효율성이 높은 지하고 있다. Trane, Thermo King 등 브랜드를 보유하 공조기기 수요가 높아지면서 관련 시장 가파른 성장세 고 있다. 수송 온도컨트롤 설비, 골프·카트, 에어 컴프 6) LG전자 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레서를 취급하는 잉가솔랜드의 자회사였으며 2020년 가정용·상업용 에어컨에서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보 냉난방공조 기기는 주거 환경과 밀접한 난방과 냉 분사·독립했다. 유하고 있다. 인버터 기술은 모터와 컴프레서의 운동 방, 환기 등 실내 공기 질 관리를 뜻하는 공조를 아우르 속도를 바꿔 상황에 따라 꼭 필요한 만큼만 제품을 작 는 개념이다. 기존에는 보일러, 에어컨 등 한 가지 역할 2) Carrier Global Corporation 동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주력 제품은 화석연료를 을 하는 제품을 통해 각각 관리했지만, 공기 온도, 습도 미국의 세계 최대 규모 HVAC 제조 및 유통업체 중 쓰지 않는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Therma V 제품이 등 다양한 요소가 상호 영향을 준다는 점을 고려해 통 하나로 미국 냉난방공조 시장에서 2023년 기준 점유율 다. 이 제품은 열교환기를 활용해 외부 공기를 압축해 합 관리하는 방향으로 트렌드가 변화하 냉방과 동일한 원리로 난방을 한다. 화 고 있다. 북미 냉난방공조 기기는 대부분 석연료를 태운 열로 난방하는 기존 보일 덕트형이며, 우리나라처럼 별도의 분리 러에 비해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 형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고, 공조 시스템 도 높다. 을 활용해 냉방과 난방을 구현한다. 2023년 11월에는 미국 알래스카주 앵 건설 시장은 주거, 상업 및 산업용 난 커리지에 냉난방공조(HVAC) 제품에 적 방, 환기, 에어컨 및 냉동(난방, 환기, 에 용할 히트펌프 기술 개발을 위한 컨소시 어컨 및 냉동) 수요의 가장 큰 세그먼트 엄을 발족하고‘LG 알래스카 히트펌프 로 이루어져 있다. 새로운 건설 및 개보 연구소’를 신설해 현지 연구개발(R&D), 수 프로젝트에서 기후 제어 시스템을 설 생산 인프라, 영업 조직을 모두 강화해 치하고 수리하는 계약업체들의 수요에 현지 완결형 체제를 갖추어 북미 시장을 달려 있는데, 공조기기 산업 제품은 상업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어떠한 환경 장소의 난방 및 에어컨을 제공하고 기후 에서도 최고 수준의 난방 성능을 내는 조건을 조절하며 물품을 냉동시키고 상 히트펌프를 만들기 위해 혹한환경에서 업 장소의 환기를 제공하기 위해 신축 건 제품 개발과 검증을 할 수 있는 알래스 물 프로젝트에 설치되기 때문이다. 아울 카에 연구실을 마련하게 됐다. 러 주택 건설 수요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 ▲ 북미 최대 공조기기 전시회인 AHR Expo가 2024년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린다. 한다. 소비자들이 에어컨과 히터를 교체 실내 공기를 더욱 쾌적하게 관리하면서 에너지는 아껴주는 차별화된 공조 기술력과 북미 시장에서 품 7) 삼성전자 하는 것을 포함한 개보수 프로젝트가 수 질 경쟁력을 갖췄다면 우리 중소기업들도 참가 기회를 적극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히트펌프를 사용한 냉난방 시스템 요로 직결된다. 인‘EHS’제품으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 제조업체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격한 에너지 효율을 12.1%를 차지하는 업계 2위 기업이다. 매출액은 70억 고 있다. EHS 모노 R290 제품은 삼성 EHS 제품 중 처 준수해야 한다. 2006년에는 새로운 중앙 에어컨 시스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가정용과 상업용 건물의 냉난방 음으로 자연냉매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이 냉매는 오 템의 최소 효율성 표준이 설정됐으며, 에어컨과 히트 설비가 주 품목이며, 최근 요식업계용 냉방시설의 공급 존층 파괴지수가 0이다. 지구온난화지수는 3으로 기존 펌프는 이제 계절별 에너지 효율 비율(SEER: Seasonal 을 확대하고 있다. 항공기 엔진, 엘리베이터 등의 대기 에 사용되던 냉매보다 훨씬 환경친화적이다. 이 제품은 Energy Efficiency Ratio)에 따라 평가된다. 에너지 업인 United Technologies(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즈) 기존 보일러를 대체해 냉난방은 물론 온수 공급까지 소비 단위당 높은 난방 또는 냉각 출력을 갖는 공조 의 자회사였으며, 공조기 사업(Carrier), 엘리베이터 사 할 수 있다. (HVAC: Heating Ventilating and Air Conditioning) 장 업(Otis)과 항공기 부품사업으로 분사했다. 2023년 2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개최된 북미 최대 공 치는 높은 SEER 등급을 받는다. 새로운 에어컨 시스템 조전시회인 AHR 엑스포에서 고효율 공조 솔루션을 은 SEER 요구 사항이 계속 상승하며, 2023년부터 최 3) Johnson Controls Inc. 대거 선보이며 북미 공조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소 SEER가 13에서 14로 상승할 예정이다. 업계 3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Johnson DVM 하이드로 유닛(DVM Hydro Unit) 제품은 시스 Controls 사는 2023년 기준 매출액이 64억 달러에 달 템에어컨인 DVM 실외기에 연결하면 냉·난방뿐 아니 수입동향 한다. HVAC Equipment, Chillers, Packaged and Split 라 최대 80℃의 온수 공급까지 가능하다. 냉난방에 사 미국의 수입현황을 보면 8415.90 기준으로 2022년 DX Systems, Ductless Systems, Air Handling, Air 용하는 냉매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 수 있어 효율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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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며, 전기로 동작해 기존 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 대비 사용자들의 부담을 줄여준다. 냉난방 성능과 인공지능 (AI) 기능을 강화한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DVM S2 맥 스 히트(Max Heat) 제품도 전시했다. 영하 25℃의 극 한에서도 난방 성능을 100% 구현하는데, 열교환기의 면적을 확대하고, 풍량을 늘린 팬을 적용해 에너지 효 율을 극대화했다. 8) 경동나비엔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의 58%를 차지하고 있다. 2006년 미국법인을 설립, 미국 도심의 낡고 뒤떨어진 난방시스템을 공략한지 14년 만인 2020년에는 북미 콘 덴싱보일러와 온수기 시장에서 판매 1위에 등극했다. 배기가스를 줄이고 열효율이 높은 콘덴싱보일러 등으 로 북미시장의 일본 린나이 등과 경쟁에서 앞섰다. 미국에서 콘덴싱 온수기 1위에 오른 경험을 살려 2023년에는 북미 시장에 콘덴싱 하이드로 퍼내스를 출 시하고 HVAC 공략에 나서고 있다. 콘덴싱 하이드로 퍼내스는 현재 미국의 주된 난방 방식인 퍼내스를 보 완한 것이다. 퍼내스 방식은 공기를 가열한 후 실내로 공급하는데, 실내 공기가 쉽게 건조해지는 단점이 있 다. 반면 콘덴싱 하이드로 퍼내스 방식은 물과 공기의 열 교환으로 따뜻한 공기를 공급한다. 상대적으로 실내 공기 질이 좋다. 9) 귀뚜라미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인 2017년 AHR 엑스포에서 콤비보일러 제품이 '이노베이션 어워드 위너'로 선정됐 다. 콤비보일러는 콘덴싱 기술을 적용해 미국 연간효 율이 95%에 이르며, 배기가스 온도를 낮춰 스테인리스 연통이 필요 없고, 난방과 온수를 동시에 공급해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최근 미국 발티모어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첨단 선진 기술을 도입한 발티모어 냉각탑을 비롯해 신기술을 적

용해 안정적인 운전 성능과 토출 풍량을 선보이는 시 카고 축류 송풍기 등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대체냉매를 적용해 30~700USRT(미국냉동톤)까지 폭 넓은 라인업을 구축한 수/공랭식 냉동기와 미활용 에 너지를 열원으로 사용해 환경 친화적인 히트펌프 칠러, 기존 콘덴싱 유닛에 공기열원 히트펌프 기술을 융합한 히트펌프 공조기 콘덴싱 유닛 등 냉동공조 신제품과 각종 특화된 제품으로 공략하고 있다. 유통구조 공조기기 공급업체는 다양한 부품들을 사용해 최종 완성품을 제조하므로 부품들의 가격 변동이 심하면 부 품 구매 비용에 영향을 미친다. 공급업체는 원자재 가 격의 변동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며, 대규모 바이어에게 더 낮은 가격을 제공한다. 공조기기 바이어들은 대량 구매를 하고 재구매를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일반 적으로 높은 협상력을 가지고 있다. 관세율 및 인증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에 의하면, HS Code 8415.90 제품은 한미 FTA 협정세율 대상으로 한국산 제품은 무관세가 적용된다. 이 밖에 관련 규정 및 유관기관을 살펴본다. Clean Air Act를 통해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제조 과정에 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양을 제한하고 있으며, 오존층 파괴 물질, 특히 HCFCs 금지하고 있다. HCFCs는 공 기 조절 및 냉동 장비의 냉매로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HCFCs 소비 한도량은 2020년에 99.5% 감소로 증가하며, 2030년까지 100.0% 감소해야 한다. 유관기관으로는 AHRI와 ASHRAE가 있다. Air-Conditioning, Heating and Refrigeration Institute(AHRI)는 국립 무역 협회인 AHRI로 제조 업체를 대표하고 있다. AHRI는 업계의 90.0% 이상

을 대표하며 제품에 대한 기술적 표준을 개발하고 발 표하며, 에너지 효율적인 장비 규정과 관련해 업계 대표로 정부에 로비를 수행한다. American Society of Heating, Refrigerating and Air Conditioning Engineers(ASHRAE)는 본부를 애틀랜타에 둔 국제 기구로 전 세계적으로 5만5000명 이상의 회원을 가지 고 있다. 지속 가능한 발전, 표준 작성 및 교육을 통해 HVACR 기술과 연구를 촉진하고 있으며, 업계 표준을 설정하고 HVACR 기술 핸드북도 발간하고 있다. 시사점 북미 최대 공조기기 전시회인 AHR Expo가 2024년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제조업체, 유통업체, 바이어, 관련 비즈니스 서비스 업 체 등 현지 시장 진출 시 접촉해야 하는 주요 기업들에 자사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는 주요 수단이며, 글로벌 주요 기업들도 참가해 신제품을 선보인다. 실내 공기를 더욱 쾌적하게 관리하면서 에너지는 아껴주는 차별화 된 공조 기술력과 북미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갖췄 다면 우리 중소기업들도 참가 기회를 적극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공조기기 주요 수요처는 건축물에 냉난방시설을 설 치해 주는 서비스 업체나 건설회사가 주를 이루고 있 으며, 주로 지역별로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에이전 트 또는 냉난방공조설비 전문 유통업체를 통해 제품이 공급된다. 따라서 관련 유통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 하며 산업 전시회 참가, 관련 협회 가입, 직접적인 접촉 등을 통해 자사 제품을 맡아서 홍보 및 세일즈 활동을 할 수 있는 바이어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자료정리=시카고무역관 이준섭>

바퀴벌레 많은도시로 휴스턴 1위 차지 지난 12개월 동안 37%의 주택에서 바퀴벌레 발견 생태계에는 필요한 존재이지만 이름만 들어도 많은 사람의 인상을 찌푸리게 만드는 바퀴벌레. 그런데 전국 에서 바퀴벌레가 가장 많은 대도시는 어디일까? 해충박멸업체 정보제공을 전문으로 하는 '페스트 지 놈(Pest Gnome)'은 최근 전국에서 가장 바퀴벌레가 들 끓는 대도시 순위를 매겨 발표했다. 예상대로 인구가 많이 모여 있는 대도시는 거의 리스트에 포함됐는데, 이 자료는 연방 인구조사국, 노동통계국, 국립해양대기 국의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샌안토니오, 2위의 불명예 불행하게도 텍사스 휴스턴이 1위라는 불명예 타이틀

을 차지했다. 휴스턴은 지난 12개월 동안 37%의 주택 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된 것으로 집계됐고, 열 집에 거 의 네 집 꼴로 나타났다. 알다시피 휴스턴은 더운 기온 과 습도로 유명하다. 바퀴벌레는 바로 이런 환경에서 잘 자란다. 2위 역시 다른 텍사스 대도시가 차지했는데, 바로 샌 안토니오이다. 샌안토니오 광역권에 있는 알라모 시티 에서는 주택의 약 28%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됐다. 그 뒤는 플로리다 탬파, 애리조나 피닉스, 네바다 라스베 이거스 등 역시 덥고 습한 지역이 3~5위를 순서대로 자리했다. 로스앤젤레스는 13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LA는 전

국에서 가장 쥐가 많은 도시에 이름을 올려 전체적으 로는 벌레나 쥐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친화 적인 도시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버리거나 환불 받아라!” 3명 죽음으로 몰고 간 '멜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 캔털루프 멜론 일부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2명이 사망하고 99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25일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CDC 발표를 인용해 “캔털루프 멜론으로 인해 미국 32개 주에서 99건의 환 자가 보고됐으며, 미네소타주에서 최소 2명이 사망했 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처음 보고된 환자수(15개주 43 명)보다 두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문제가 된 캔털루프 멜론을 유통한 업체들은 현재 미 국 전역에서 리콜을 시행 중이다. '말리치타'(Malichita) 또는 '루디'(Rudy)라고 쓰인 스티커가 붙은 멕시코산 통멜론과 '빈야드'(Vinyard), '알디'(Aldi), '신선함이 보

장된'(Freshness Guaranteed), '레이스 트랙'(RaceTrac) 브랜드로 판매한 절단 멜론이 해당된다. 판매된 지역은 텍사스를 비롯해 오클라호마, 일리노 이, 인디애나, 아이오와, 켄터키, 미시간, 위스콘신, 루 이지애나,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테네시, 버지니 아 등이다. CDC는 “(캔털루프 멜론으로 인한) 발병 여부를 확정 짓는 데만 3~4주가 걸린다. 제 환자는 보고된 수보다 훨씬 더 많을 가능성이 있다. 또한 발병이 보고된 주에 국한되지 않을 수도 있다”며 “해당 멜론은 버리거나 구 매한 곳에서 환불 받도록 해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환자는

▲ 미국 농무부는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환자는 미국에서만 한해 135만 명 이상 발생하며, 사망자는 4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문제가 된 캔털루프 멜론을 유통한 업체들은 현재 미국 전 역에서 리콜을 시행 중이다.

미국에서만 한해 135만 명 이상 발생하며, 사망자는 400여명에 달한다. 건강한 사람은 일주일 내외로 회복 하지만, 면역력이 낮은 환자나 노약자의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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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 2023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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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아포라(Adiaphora) 아디아포라는 “대수롭지 않음”이란 뜻으로, 해 도 좋고 안 해도 괜찮은 것을 말합니다. 이래도 되 고 저래도 되는 것! 예전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여자는 전라도가 고향이고, 남자는 경상도가 고향인데 둘이서 결혼 을 해서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 배가 출출할 즈음에 저녁 참으로 부 인이 감자를 삶아 왔는데 신랑이 아무 생각 없이 옆에 있는 소금에다 감자를 찍어 먹었습니다. 그 런데 이게 소금이 아니고 설탕이었습니다. 남편이 화를 내면서 “아니, 무슨 감자를 설탕에 찍어 먹느 냐? 우리 경상도에서는 감자를 소금에 찍어 먹는 다”고 하면서 소금을 가져 오라고 하였답니다. 그 냥 소금을 갖다 줬으면, 그것으로 아무 일 없이 지 나갔을 텐데 부인이 “세상에 무슨 감자를 소금에 찍어 먹느냐? 우리 전라도에서는 감자를 설탕에 찍어 먹는다.”고 하면서 옥신각신 싸우게 되었답 니다. 그러나 서로 감정이 격하여 남편이 당신 아 버지는 어떻고 하면서 하지 말아야 될 말까지 나 와 두 사람은 같이 못살겠다고 하면서 이혼을 하 기에 이르렀습니다. 이혼 법정에서 재판장 앞에 서 게 되었는데, 남편이 “판사님! 제가 살다 살다 별 일 다 봤습니다. 감자를 설탕에 찍어 먹으라 하네 요.” 라고 하니까, 부인이 “세상에! 감자를 소금에 찍어 먹는다는 말 처음 들었다.”라고 하였습니다. 두 사람의 말을 듣고 어이가 없네요. 어떻게 감 자를 설탕이나 소금에 찍어 먹습니까? 우리 강원 도에서는 감자를 고추장에 찍어 먹습니다.” 라고 하였답니다. 감자를 소금이나 설탕에, 아니면 고추 장에 찍어 먹으면 어떻습니까? 작금에 세상을 보 면 아무것도 아닌 일에 목숨을 거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편이 아니더라도, 내가 하 는 방식이 맞다 하더라도, 상대방이 하는 방식이 큰 문제가 없다면 그냥 넘어가 주는 배려심이 너 무나도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경쟁 사회를 끊임 없이 살아온 대가 치고는 너무나 서글픈 현실입니 다. 본질적인 것에는 일치를, 비 본질적인 것에는 관용을, 모든 것에는 사랑과 배려를 실천하는 그 런 사람들이 넘쳐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살

아보니 아무것도 아닌 것을, 어떻다고요. 내 뜻이 틀릴 수도 있고, 남의 생각이 맞을 수도, 인생 새옹지마 정 답이 없네요! 너무 마음 아파하며 너무 아쉬워하며 살 지 말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아 갑시다. 잘나면 얼 마나 잘났고, 못나면 얼마나 못났고, 돌아누워 털어버 리면 빈손이 것. 화를 내서 얻은 들, 싸워서 빼앗은 들, 조금 더 기분 내고 살뿐 마음이 퍽이나 좋겠습니까? 져주고 남이 웃으니 아니 좋습니까? <박복현 한의원 원장이 보낸 글>

고수와 하수가 있다. 고수는 인생을 운전해 가지만, 하수는 인생에 끌려 갑니다. 고수는 일을 바로 실천하 지만, 하수는 부정적인 말만 합니다. 고수는 여간 해서 화를 내지 않지만, 하수는 툭하면 화부터 냅니다. 고수 는 웃고 더불어 살지만, 하수는 찡그리며 삽니다. 고수 는 만날수록 정이 가고, 하수는 손해를 보지 않으려 합 니다. 불평, 불만, 원망, 증오, 갈등은 환경의 열악함에 서 오는 것이 아니라 감사를 모르는 탐욕에서 옵니다. 남 아프게 하는 말보다 따사한 말 한마디, 가슴에 못박 지 말고, 서로 칭찬하며 살아요! 좋아도 내사람, 미워 도 내사람 나중에 그 미워하던 사람마저 없다면 외로 워서 어찌 살아 가려고! 부부는 같이 있을 때는 잘 모 르다가 반쪽이 되면 그 소중하고 귀함을 절실히 느낀 다고 합니다. 참으로 영원할 것 같고 무한할 것 같은 착각속에 어이없게도 지내고 보면 찰라 인 것을 모르 고, 꽃 길 같은 아름다운 행복을 꿈꾸며 우리는 부부라

는 인연을 맺고 살아간다. 늙고 병들면 자식도 다 무용지물, 곁에 있어줄 존재는 오로지, “아내와 남 편”뿐이라는 사실을 깊이 느꼈다. 간혹 성격차이라 는 이유로, 아니면 생활고나 과거를 들먹이며, 부 부관계를 가볍게 청산하는 부부도 있지만, 님들이 여! 너무 서두르지 마시라. 우리는 언젠가는 갈라 져야 하는 운명이며, 다만 신께서 때를 말하지 않 았을 뿐이다… 젊음은 찰라 일뿐, 결국에 남는 것은 늙고 병든 육신만 남아 고독한 인생여정이 이어진다는 사실 을 알아야 한다. 한때는 잘 나가던 권력자나, 대 기 업가라 할지라도 예외는 아닐 것이다. 부귀영화를 누리며 천하를 호령하던 이들도, 마지막에 곁에 있 어줄 사람은 아내와 남편뿐이다. 오늘 저녁에는 아 내는 남편에게, 남편은 아내에게 사랑했노라! 고생 했노라! 희미한 조명아래 손을 가볍게 잡으며 더 늦기 전에 한번 해볼 일이다. 혹 용기가 나지 않는 다면, 한 잔의 술의 힘을 빌려서라도 말이다. 주마 등 같은 지난 세월에 부부의 두 눈은 말없이 촉촉 해질 것이다. 우리가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부 부간에도 같이 있을 때는 잘 모르다가 반쪽이 되면 그 소중하고 귀함을 절실히 느낀다고 합니다. 아무 쪼록 늙으면서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고 양보 하며 화기애애한 여생을 갖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 시다. 한 그릇에 밥을 비벼 먹고, 같은 컵에 입을 대 고 마셔도 괜찮은 부부. “사랑하며 살아도, 남은 세 월은 너무 빨리 지나갑니다”…..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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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신간 소개>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삶' G2G선교회 대표 이훈구 장로가 출간한 신앙 에세이

이훈구 장로(사진. G2G 선교회 대 표)가 지난 11월29일 하나님과 함께 한 평신도의 축복된 삶이 담긴 이야기를 신앙 에세이로 책을 출판했다. 저자는 한국에서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기업에서 18년5개월 직장생활을 하 다가 45세에 회사를 그만두고는 미국 에 왔다. 텍사스 남부에서 개인 사업을 시작해 20년동안을 사업을 하던 중에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신학공부를 5년 동안 했다. 목회학 석사와 선교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기존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미국 비영리 재단인 G2G 선교 회를 설립해 자비량 선교회를 운영 중 에 있다. 대기업에서의 직장생활, 그리 고 개인 비지니스와 가족중심의 자비 량 선교회를 운영하면서 목회를 하는 목회자가 아닌 목사 안수를 받지 않은 평신도로서의 신앙생활과 성경을 통한 하나님의 말씀이 접목된 축복 된 삶의 이야기를 책으로 담았다.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삶' 책의 1부에 는 '아름다운 믿음의 가정을 만들어 가 는 삶'에 대한 이야기로 “자녀들의 가 정이 어떻게 하면 행복한 믿음의 가정 을 만들어 갈 수 있을 지”를 말해 주고 있다. 참고로 저자는 딸 둘 아들 하나를 가진 부모로서 60세 이전에 자녀 셋 모 두 20대 중반에 믿음의 가정들을 이루 었고, 60대 초에 이미 손주 다섯 명을 두었다. 2부 '응답 받는 기도로 성령충만을 체험하는 삶'을 통하여 “응답 받는 기 도 란 어떤 것이며 고난과 역경을 통한

하나님의 은혜를 느낄 수 있는 삶 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3부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있는 삶'에서는 “하나님을 믿고 신앙 생 활을 잘 한다고 하여도 항상 마음 에 평안과 기쁨이 오지 않을 수도 있다”며 "진정으로 행복과 즐거움이 있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는 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행복한 원리를 깨닫는 것이 다."고 이훈구 저자는 설명한다. 4부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믿는 삶' 에서는 “오랫동안 하나님을 믿고 신앙 생활을 잘 한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이 어떤 분 이신지에 대해서 잘 모르고 그 저 교회 출석만 잘하는 교인이 되어서 는 진정으로 기쁘고 즐거운 크리스천 이 되기가 쉽지 않다”고 말한다. 5부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는 삶'에서 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제대로 알 고 믿음 생활을 하는 자는 하나님의 축 복을 누리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이라 고 강조한다. 저자는 금년초에 '크리스천 자녀 교 육, 결혼을 어떻게 시켰어요?'라는 책 을 출판하였다, 그리고 이번에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삶'이란 책을 세상에 내어 놓았으며 저자는 “앞으로 이 두권의 책 을 통하여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 향력을 끼치면서 하나님의 영광을 돌 리는 삶을 살아가는 자가 되고 싶다” 고 말한다. 그리고 이책의 판매 수익은 100% 선교 지원하는 일에 사용 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저자 연락처 이메일 : g2gmission@hotmail.com 웹사이트 : www.g2gmission.com

CMM, 1996년부터 한인 동포들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 드리고 있습니다 1) CMM 기독의료상조회소개: ★ 501(c)(3) 비영리 기관인 로고스선교회(대표 박도원 목사)의 산하 기관으로 1996년에 설립되었 습니다. ★ 건강보험 회사가 아닌, 의료비 나눔 사역 (Healthcare Sharing Ministry) 기관입니다. ★ 1996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회원 수는 7만 명 이상입니다. ★ 해결된 총의료비는 약 1억 달러에 달하며, 매 년 약 1,000만 달러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 미국 보건국 산하 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CMS)로부터 오바마케어의 무 보험자 벌금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승인받은 한인 단체입니다.

2) 회원 자격 요건: ★ 64세 이하의 기독교인이어야 합니다. ★ 흡연이나 마약을 하지 않아야 하며, 알코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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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 2023

|타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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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친화적 환경… 최근 삼성전자와 테슬라를 비롯해 NXP 등 글로 벌 기업들이 미국 텍사스 어스틴에 몰리고 있다. 삼 성전자는 텍사스 테일러에 두 번째 파운드리(반도 체 위탁생산) 공장을 짓는 데 170억달러(약 22조원) 를 투자한다. 테슬라는 2021년 캘리포니아를 떠나 텍사스로 본사를 이전한 바 있다. 최근 배터리 제작 연구소를 포함해 총 4개의 새 로운 설비를 증설하는 데 7억7500만달러(약 9600억 원) 증액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네덜란드 반도체 회 사 NXP는 기존 어스틴 반도체 공장에 약 2억2900 만달러(약 3000억원) 규모 증액 투자를 발표했다. 이처럼 글로벌 테크 기업들이 어스틴에 집결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경영 전문지 <치프 이그제큐티브(Chief Executive)>는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매년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갖춘 주를 선정한다. 텍사스는 올해로 19년 연속 1위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기업 경영인들이 텍사스를 선호하는 이유는 비즈니스 친화적인 조세 정책과 풍부한 전문 인력 이다. 미국은 주별 개인 소득세율이 다르다. 캘리포니아 는 13.3%로 가장 높은 반면 텍사스를 비롯해 알래 스카, 플로리다, 네바다, 워싱턴 등은 개인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 비즈니스 친화적 정책 기반이 마련 돼 있다. 또 텍사스는 주 법인세가 없고 최고 1% 영 업세만 물린다(여기서 모든 주에 공통으로 적용되 는 연방정부 법인세 21%는 별도다). 또한 다양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세금 을 면제받을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이와 더불 어 노동 시장의 공급과 수준 모두 탄탄하다. 텍사스 내에서도 어스틴은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 이다. 2022년 어스틴 추정 인구는 약 97만 4000명으 로 사상 처음으로 실리콘 밸리가 위치한 산호세(97 만 1000명)를 넘어서면서 미국에서 10번째로 큰 도 시가 됐다. 이로 인해 주변 지역까지 포함한 어스틴 광역시(Austin Metropolitan Area)는 12년 연속 미 국 주요 광역시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꼽혔다. 꾸준한 인구 유입 전문가들은 이 속도라면 앞으로 100년 안에 어스 틴은 미국 내에서 3번째로 큰 도시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에 따르 면 어스틴은 “미국 내 가장 강력한 노동 시장” 중 2 위에 이름을 올렸다. 어스틴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어 스틴에는 명문 UT어스틴 외에도 50여 대학 및 연구 기관이 있다. 또한 경제활동 인구의 47%가 대졸자 로 미국 전체인 33.1%보다 훨씬 높아 교육 수준도 뛰어난 편이다. 각종 공과금과 집세 등 생활물가가 실리콘 밸리에 비해 저렴하다는 점도 꾸준한 인구

▲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 어스틴 반도체 공장 전경

텍사스 오스틴 '제2의 실리콘 밸리로 우뚝 선다' 유입을 이끌어내는 요소다. 한국을 비롯한 여러 기업의 미국 진출은 한편으로는 강제에 가깝다. 미·중 갈등으로 발발된 미국 정부의 여 러 자국 우선주의 정책들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식’으 로 진출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대부분 정책이 첨단 기 술인 반도체 및 전기차 부문과 관련이 높은 만큼, 해당 업계 기업들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이 같은 미국 움직 임에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 정부의 수가 깔려 있 다. 미국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반도체 설계, 제조 등 수익성이 높은 부분을 장악하며 세계 반도체 생산의 37%에 달했다. 하지만 이 수치는 미국이 제조 공정 전 체가 아닌 설계에 집중을 하면서 2020년 12%까지 떨 어졌다. 그 대신 생산 부문을 도맡게 된 대만, 한국, 일 본, 중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점유율은 크게 늘었다. 하지만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자 미국 반도체 전략은 바뀌었다. 생산 차질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중국의 부상에 위기 를 느낀 미국이 자국 내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로 한 것 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자국 반도체 산업을 육성 하는 517억달러(약 70조원) 규모 ‘반도체과학법(The CHIPS and Science Act)’을 공표했다. 같은 달 바이든 정부는 또 다른 정책을 내놓는다. 미국 내에서 조립된 전기차에만 대당 최대 7500달러 보조금을 주는 내용의 ‘인플레이션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이다. 해당 법안은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에서 세계 시장의 70%를 점유하는 중국을 견제 하기 위한 또 다른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렇게 연이어 발표된 리쇼어링 정책으로 인해 여러 기업들은 미국에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기 시작했다. 파이낸셜타임즈(FT)는 바이든 정부 정책이 실제로 1 년 만에 효과를 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두 법안이 통과된 지난해 8월 이후 미국 투자 규모 는 총 2040억달러(약 266조원)로, 2021년 투자액의 2 배, 2019년 투자액의 20배에 달한다. 특히 반도체 부 문에서 국내외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가 두드러진다. CNBC에 따르면 반도체 법이 시행된 이후 약 60개의 반도체 프로젝트가 발표됐으며 총 규모는 2100억달러 (약 278조원)에 이른다. 이 중 6개 프로젝트가 텍사스 내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투자 규모는 610억달러 (약 81조원)에 이르며 최소 8000개 이상 일자리를 창 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스틴 중심 ‘실리콘 힐스’ 주목 글로벌 기업들이 몰려들면서 어스틴을 중심으로 한 ‘실리콘 힐스(Silicon Hills)’가 뜨고 있다. 실리콘 힐스 는 실리콘 밸리의 테크 기업이 대거 입주한 어스틴 서 부 지역을 일컫는 말이다. 삼성전자 외에도 AMD, Dell 등 약 1700개가 넘는 반도체 관련 업체 및 IT 기업이 몰려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삼성전자는 이미 어스틴에서 공장을 운영 중이

다. 약 73만㎡(22만 평) 규모 파운드리 라인 1개를 갖췄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제2공장은 어스틴에 서 약 40km 떨어진 테일러에 위치한다. 대지는 약 500만㎡(150만 평) 규모로 170억달러(약 22조원)를 투입한 이 공장은 올해 말 완공돼 2024년부터 최첨 단 공정을 활용한 5세대(5G) 이동통신, 고성능 컴퓨 팅(HPC), 인공지능(AI) 등 시스템 반도체를 양산해 나갈 예정이다. 이런 발 빠른 행보와 투자 선점을 하려는 노력에 힘입어 200여 곳에 이르는 삼성전자의 협력업체 또 한 어스틴 진출을 고려한다. 실제로 반도체 장비 세 정·코팅 전문업체 코미코는 미국 생산거점을 잇달 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어스틴 공장의 대부분의 수주를 받는 만큼 최근 최소 3000만달러(약 390억원)를 투자해 기존 어스틴 공장을 증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 다른 협력업체인 한양이엔지 미국 법인은 현재 삼성전자 어스틴 공장 안에 위치한다. 최근에는 공정용 프로세스 케미컬을 생산하는 이 엔에프테크놀로지가 어스틴에서 공장을 가동했다 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엔에프는 지난 2020년에 500 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세웠으며 한국 반도체 소재 업체로는 처음으로 어스틴에서 공장을 가동했다. 이외에도 테슬라 등 전기차 관련 협력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진출 기회를 탐색하고 있다. 테슬라에 전기차용 타이어 모듈을 공급하는 HL홀딩스 또 한 어스틴에 전기차 모듈 생산 기지 설립을 검토한 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화솔루션 또한 태양광 관 련 사업 기회를 어스틴에서 모색한다. 앞으로도 적 극적인 기업 진출이 예상되는 만큼 대규모 단지 개 발을 진행하고자 하는 기업도 있다. 산업자재 전 문 유통기업 아이마켓코리아는 지난 4월 대규모 산업 클러스터인 ‘테일러 테크놀로지 파크(Taylor Technology Park)’ 개발을 발표했다. 이는 어스틴 광역 진출을 희망하는 반도체, 전 기차, 2차전지 산업을 포함한 국내외 기업을 지원 하기 위해 구축하는 대규모 산업 클러스터다. 한 국 정부도 적극적으로 기업 진출을 돕고 나섰다. 코 트라(KOTRA)는 지난 4월, 중소, 중견기업의 어 스틴 시장 진출을 위한 어스틴 반도체 GP(Global Partnering) 센터를 개소했다. 공유 오피스 입주비 지원, 현지 정착을 위한 전문 컨설팅 제공, 글로벌 바이어 대상 마케팅 지원 등 입주 기업별 맞춤형 현 지 진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들은 부지 구입, 마스터플랜 기획 업무, 인허가 대관 업무, 건설 토목 공사 업무, 개발 후 운영까지의 업무 등 전반에 걸쳐 세세한 준비가 필요하다. 미국에 진출하는 기업부 터 투자, 그리고 실거주용 부동산을 찾는 개인까지 이제 한국과 미국 부동산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구 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총 280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산업 지원용 ‘반도체과학법’에 서명했다.

▲텍사스주 오스틴 도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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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하나님 품안에서 더 큰 기쁨 누리시기를" 기독교연합회, 추수감사절 맞아 경로식사대접 베풀어 노인회원 100여명에게 풍성한 오찬 휴스턴 한인기독교연합회(회장 송영일)는 Thanksgiving Day(추수감사절)를 맞아 지난 22일 (수) 휴스턴 한인노인회관(회장 이흥재)에서 100명이 넘는 노인들을 위로하고 접대하는 행사를 베풀었다. 한인기독교연합회 여신도(회장 최순애)가 정성을 다해 마련한 한식도시락을 포함해 잘 익은 감까지 테 이블에 올리며 건강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자리에 서 송영일 기독교연합회장(새생명교회 담임목사)은 "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우리 어른들은 그 힘든 코 로나의 위기에서도 견디며 이 자리에 오게 됐다"고 감 사의 인사말을 통해 말하며, "하나님의 덕분으로 늘 새로운 날을 새롭게 맞이하는 기쁨을 하나님의 품 안 에서 누리시길 빈다"는 소망을 기원했다. 휴스턴노인회 측에서 정리정돈해 마련한 120석의 자리가 꽉 차게 보일만큼 풍성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 된 추수감사절 경로식사대접의 식사기도를 통해서도 "건강 주시기를 계속 기원하고, 후손이 잘 되기만을 기원하며, 더 이상 병이 걸리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송영일 목사는 목청을 높여 100여명의 노인들과 함께 소망을 빌었고, 경로식사대접 행사에 같이 참여한 홍 형선 목사(순복음교회 담임목사)를 비롯한 8명의 여 신도 회원의 따스한 손길과 배려에 힘입어 맛깔스러 운 음식과 과일로 풍족하게 배를 채우는 모습이 흐믓 하게 연출되었다.

기독교연합회 목사님들과 한자리에서 오찬을 들었 던 이흥재 노인회장은 "해마다 추수감사절을 넘기지 않고 경로식사 대접을 베풀어주는 기독교 단체의 정 성에 감사드린다"며 "이 외에도 노인들이 외롭지 않게 기도와 말씀으로 이인승 목사님을 비롯 여러 목사님 들이 자주 노인회를 찾아줄 뿐만 아니라, 건강과 유흥 의 프로그램으로 노인회관을 살찌고 기름지게 하는 데 항상 앞장 서서 기독교연합회가 발벗고 나서오고 있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최순애 여신도 회장(순복음교회)도 '여신도 가족들 과 함께 경로식사 한끼를 마련하는 동안 우리 어르신 들의 가정에 하나님의 축복이 스며들기를 기원했으 며, 더욱 강건하고 평안한 모습으로 한해를 잘 마무리 하시기를 여신도 회원들과 함께 소망하며 이 자리에 임했다"고 경로식사대접을 베푼 소감을 피력했다. 건강 악화로 한 동안 노인회관을 찾지 못했다가 이 흥재 노인회장의 간곡한 참여당부로 며느리의 픽업 을 도움받아 경로식사 대접의 자리에 참석하게 되었 다는 구순을 바라보는 한 노인은 "함께 나이들어가는 동료 회원들을 뵙고 인사 나눌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 보다 살 날이 얼마 남지않은 허약한 노인들을 위해 성 심을 다해 봉사하는 교회 목사님들의 기도에 진정성 이 느껴졌다"면서 "우리 노인들이 더 이상 고독하거나 우울증에 걸리지 않고 하나님에게 의지하며 간절한 기도 안에서 생활하기를 노인회관 회원모두에게 당

부하고 싶다"며 밝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임용위 기자>

▲ "하나님으로부터 선택받은 우리 어른들은 그 힘든 코로나의 위기에서도 견디며 이 자리에 오게 됐다"고 기독교연합회장 송 영길 목사는 경로식사대접을 마련한 자리에서 위로의 인사를 전 했다.

취재수첩

그 곳엔 ‘꼰대’ 말고 ‘지혜’가 있다 노인들을 만나러 간다. 노인회관이 아니고 그들 어느 누구에게서도 따라잡을 수가 없다. 나가 떠올랐고, '노인 한 명이 사라지는 것은 도서 의 아지트인 롱포인트와 게스너가 만나는 프랜차 스 페 인 의 종 교 인 이 었 던 발 타 자 르 그 라 시 안 관 하나가 없어지는 것과 같다'는 그 속담 속의 교 이즈 점이다. (1601~1658)은 이렇게 말했다. “20대에는 욕망의 지 훈을 짚어보며 가슴 절절이 그들과 어우러진 삶이 오전 9시 이후로 어느 시간이 됐든 문을 열고 배를 받고, 30대는 이해타산 속에 살며, 40대는 분별 얼마나 그윽하고 값진 것인가를 깨닫게 됐다. 들어서면 적어도 한 사람 이상은 만날수 있는 그 력이 향상되고, 그리고 그 나이를 지나면 지혜로운 경 노인에 대한 평가가 그리 좋지 않은 시대를 우리 장소를 정확히 밝히기는 좀 그렇다. 칠 는 살고 있다. 갈수록 수척해지는 겉모습 순을 바라보거나 이미 넘어선 노인들 에다 '꼰대'의 대명사로 각인되고마는 잔 ‘백발은 인생의 면류관’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에겐 웬만큼 알려진 곳이긴 해도, 아직 소리가 유쾌하지 못한 시선으로 보태져 은 그 연세 밖의 사람들에게 모르는 장 서 가족들에게서조차 외면당하는 일이 인생을 살면서, 특히 미국 이민을 경험하면서 소로 남아있기를 그곳을 아지트로 삼 많은 게 현실이 되버렸다. 몸으로 체험하고 배워서 익힌 '삶의 지혜'는 은 노인들이 원하기 때문이다. 노인이 말이 많은 건 마땅히 받아들여 그들 말고 어느 누구에게서도 따라잡을 수가 없다 우연히 그곳에서 안보단체의 수장과 야 할 덕목일 것이다. 그 말 속에 많은 일 인터뷰를 하게 되면서 기자는 은퇴 후 과 경험을 통해 얻은 지혜도 고스란히 담 의 여가시간을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는 어르신들 험에 의한 지배를 받는다.”고. 겨있다는 걸 생각해봤음 좋겠다. 요근래 나는 노 의 모임장소를 알게 됐다. 일부러 찾아가지는 않 나이 든다는 것이 축복받을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 인들에게서 이민생활을 강건하게 풀어나가는 지 았어도, 취재차 근방을 지나칠 때마다 시간을 쪼 고 소외받을 일도 결코 아니다. 노인에게는 젊은 사람 혜를 배우고 있다. ‘노인의 지혜’를 통해 나 역시 개서 만나는 노인들은 살아온 세월 가운데 얻은 에게 완벽하지 않은 '지혜'가 있다. '노인은 지혜의 상 ‘지혜로운 노인’이 되겠다는 목표 한 가지가 더 생 지혜를 들려주는 선배가 되고, 희로애락의 변곡 징'이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기게 된 것이다. 점을 잘 보듬고 나가라는 충고를 주는 형님이 됐 기자는 그들과 섞여있었던 어느 날 '어떻게 늙어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에서 '어부 산티아고 다. 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됐다. 문득 '아프리카 속담' 하 가 84일째 고기 한 마리를 잡지 못했지만, 필사적 어찌보면 다시 돌아온 기자 자리가 영 적응이 으로 노력하는 노인의 모습'을 그리면서 그 곁에서 안돼고 떠날 궁리만 하고 있던 찰나에, 새 부대에 응원하고 위로하는 소년의 미래상을 심어냈다. 그 담을 새 술이 돼서 정론직필의 기자정신을 놓지 꿈과 용기가 소년에게 이어지고, 소년이 자라 노 지말고 '한번 갈데까지 가보라'는 용기와 배짱을 인이 되듯 우리 삶도 그렇게 이어진다. 그래서 노 불어넣어줬던 곳이어서 나 역시도 업무 이외의 인은 ‘가정의 꽃’인 아이들을 비추는 ‘지혜의 등불’ 최적의 아지트가 그곳이 되었다. 이 될 수 있는 게 아닐까? 거기서 만나는 그들 대부분은 이민 1세들이다. 새삼스럽게 노인을 공경하고 노인을 보호할 줄 한국에서 태어나 많게는 40~50년에서, 적게는 20 아는 사회를 꿈꿔 본다. 우리 대한민국이 복된 사 년 이상을 미국에서 이민생활을 겪어온 백발 노 회를 이룩한 기본의 토대가 바로 이 점이 아니었 인들이거나 곧 백발이 될 어르신들이다. 던가? 다시금 어르신들과 함께 공존하는 사회가 ‘백발은 인생의 면류관’이라고 했다. 지식수준 휴스턴 한인사회에서도 꽃피우기를 기대하며 기 정도야 유튜브 등 수많은 정보창구가 있어서 그 자는 오늘도 한인식당들이 몰려있는 롱포인트 그 들에게 별다르게 얻어낼 건 없다치더라도, 인생 들의 아지트로 외출을 나선다. 을 살면서, 특히 미국 이민을 경험하면서 몸으로 체험하고 배워서 익힌 '삶의 지혜'는 그들 말고는 <임용위 기자>


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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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 2023

|타운뉴스|

연방거래위원회FTC, 한국어로 사기 신고 받는다 한국어 홈페이지도 마련 ftc.gov/languages/Korean 비영리단체 에스닉미디어서비스(EMS)는 지난 1개 월 동안 이민사회를 위한 기자회견을 온라인으로 개최했 다. EMS의 어드바이저 이종원 변호사는 5가지 사항의 기 자회견 내용을 본보에 게재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이 중 에서 가장 최근에 실시한 '11월 21일자. 연방거래위원회 FTC 한국어로 사기신고 받는다(The FTC Breaks Through Language Barriers to Reach Consumers Targeted by Fraud)'는 기자회견 내용을 게재한다. <편집자 주>

877-382-4357로 전화해 3번 한국어 선택 연방거래위원회(FTC)는 11월 21일 에스닉미디어 서비스(FTC)와의 기자회견에서 한국어로 사기 신 고를 받는다고 밝혔다. 연방거래위원회는 미국내 불 공정거래 관행으로부터 사업체 및 소비 (consumer protection agency)를 보호하는 연방기관이다. 구체적

으로 소비자 보호를 위해 사기 등 불공정거래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 FTC는 사기피해 신고와 관련해 언어 접근성 향상 (Language Access Initiative)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고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FTC 소비자 신고센터 (Consumer Sentinel Network) 전화번호 877-3824357에서 한국어 통역을 제공한다. FTC는 그동안 영어와 스패니쉬로만 신고를 접수받 았으나, 최근 신고접수 언어를 한국어, 아랍어, 중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소말리아어, 타갈로그, 우크라이 나어, 베트남어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기피해나 부 당한 영업사례를 목격하면 877-382-4357 번호로 전 화해 3번을 눌러 korean을 선택하면 한국어 통역이 제공된다. 만약 ID등 신분 도용을 당했을 경우 (877) 438-4338으로 전화해 3번을 누르고 korean을 선택하 면 된다. 신고전화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까지(동부시간)이다.

FTC는 사기, 불공정거래, 기만 사례가 신고될 경우 조사를 실시한다. 소비자신고센터에 접수된 자료는 3000여개 경찰 기관과 공유된다. 만약 동일한 업체에 대한 신고가 다수 접수되거나 사기가 사실로 판명될 경우, 해당 인물 및 업체에 경고서한을 발송하거나 민 사소송을 제기한다. 또한 사기 사례가 심각할 경우 소 비자 주의사항(consumer alert)을 발행한다. 또한 사기 업체와 합의하거나 법적 결과가 나올 경우 피해자들에 게 돈을 돌려준다. 신고는 비밀이 보장되며, 익명 신고 도 가능하나 이 경우 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 FTC의 모니카 바카(Monica Vaca) 소비자보호 부국 장은 “FTC는 그동안 영어와 스패니쉬로만 신고를 접 수받았으나, 더욱 폭넓은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기 위해 언어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 리는 사기에 대해 법적으로 대처하지만, 먼저 사기가 발생한 사례를 알고 있어야만 한다”며 “사기 피해자는 신고해야 추가 피해자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FTC는 또 사기방지를 위해 한국어 홈페이지를 마련 하고 소비자 교육 및 자료제공을 실시한다. 한국어 홈페이지는 ftc.gov/languages/Korean 이다. 소비자는 이곳에서 한국어로 된 안내문 및 소셜미디 어 공유를 위한 이미지를 다운받을 수 있다. 또한 한국 어로 된 사기방지 무료 홍보물을 신청할 수도 있다. 라 리사 번고(Larissa Bungo) FTC소비자교육부 선임변 호사는 “최근 유행하는 사기에 대해 미리 알고 있어야 사기의 징후를 파악하고 피해를 당해도 올바로 대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불법이민자 멕시코>엘살바도르>인도 순 ▲ 2연방거래위원회는 11월 21일 에스닉미디어서비스(FTC)와의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어로 사기 신고를 받는다’고 밝혔다.

높은 연봉 찾아서 텍사스를 떠난다 4만여 명의 주민들 텍사스에서 캘리포니아로 이동 높은 물가를 피해 캘리포니아 주에서 텍사스를 포 함한 타주로 이주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역 으로 텍사스에서 캘리포니아 주로 이주하는 주민들 도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스턴 크로니클은 연방 인구조사국 자료를 분석 한 결과 지난해(2022년) 텍사스를 떠나 캘리포니아 주로 이주한 주민수는 4만 2천 279명인 것으로 나타 났다. 이는 텍사스에서 타주로 이동한 주민 수 가운

데 가장 많은 것이다. 텍사스 주를 떠난 가장 큰 이유는 타주에 비해 낮

은 연봉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2023년) 텍사스주 평균 연봉은 5만 7천 300달러로 전국에서 24번째다. 반면, 캘리포니아 주 평균 연봉은 7만 3천 220달러로 7만 6천 600달러인 메사추세츠주, 7만 4천 870달러 인 뉴욕주 다음으로 전국에서 연봉이 가장 높다. 텍 사스주 평균 연봉보다 1만 5천 920달러 많다. 포브스 분석가들은 전국 평균 연봉이 5만 9천 428 달러로 텍사스 주민들의 연봉보다 약 2천 달러 더 많 지만 이는 텍사스 주민들을 만족시키기 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짚었다. 이 때문에 텍사스 주민들이 캘리포니아 주 를 포함한 보다 높은 평균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주로의 이주를 선택하고 있다 고 밝혔다. 한편, 텍사스주에서 캘리포니아 주로 이주하는 주민 수가 많아보이지만 이는 캘리포니아 주에서 텍사스로 옮기는 주 민 수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 타났다. 지난해(2022년) 캘리포니아 주 에서 텍사스로 이주한 주민수는 10만 2 천명으로 텍사스에서 캘리포니아 주로 이주한 주민 수보다 5만 9천 721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약 1050만명 규모로 미국 전체 인구의 3% 차지 미국의 불법 이민자를 출신 국가별로 살펴본 결과 멕시코 출신이 압도적으로 많고 엘살바도르와 인도 출 신이 그 다음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2021년 기 준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미국의 불법 이민자는 약 1050만명 규모로 미국 전체 인구의 약 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출신 국가별로 분석한 결과 멕시코 출신 불 법 이민자가 410만명 수준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 한 가운데 엘살바도르 출신이 80만명, 인도 출신이 72 만 5000명으로 그 뒤를 이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국 내에서 불법 이민자가 가장 몰려 있는 지역 은 캘리포니아주(190만 명), 텍사스주(160만 명), 플로 리다주(90만 명), 뉴욕주(60만 명), 뉴저지(45만 명), 일 리노이주(40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 미국 텍사스주 리오브라보와 멕시코 시우다드 후아레즈 사이 의 국경 지대


Korea World San Antonio ‘물의 도시’ 리버워크에서 순천의 미래를 그리다 샌안토니오 방문으로 새로운 순천의 청사진 구상한 노관규 시장 [보도제공=뉴스메이커] 순천시와 순천시의회가 6박 8일간 이어진 미국 견학의 마지막 일정으로 샌안토니 오 리버워크(River Walk)를 방문했다. 샌안토니오 리버워크는 미국 텍사스주(State Of Texas)의 대표적 관광 명소이다. 한 해 관광객이 1,400 만 명에 달하고, 경제적 파급효과도 4조 원에 육박하

는 만큼 샌안토니오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다. 리버워 크는 1921년 발생한 대홍수로 100여 명이 사망하자, 시 당국은 5대 미션을 세우고(△홍수대비, △에코시스 템 회복, △시민들 삶의 질 개선, △문화연결, △경제가 치 유발) 리버워크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도심을 관통하는 샌안토니오 강을 중심으로 시민들

▲ 리버워크 구석구석을 둘러본 노관규 시장은 “공공에서 핵심 시설을 조성해 활성화하면 자연스레 민간기업이 투자할 것이고, 시민 위원회가 함께 사업을 조율하는 시스템도 우리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 주총

단신

정명훈 종회장 체제의 정통미주총연 임원단

조 바이든 대통령 봉사상 대거 수상

앞줄 왼쪽부터 Joe Barton 전 연방하원의원 (17선), 정명훈 총회장, 윤대기이사장 뒷줄 왼쪽부터 김인억 윤리위원장, 강승원 사무총장, 유진철 총회장, 길미림 부회장, 정나 오미 여성수석부회장, 이정순 전총회장, 이희 경 부회장(현 어스틴 한인회장), 심인수 수석 부이사장, 강귀옥 특보, 신동영 정치직능부회 장 이 중에서 조 바튼 의원과 정명훈 총회장, 윤대기이사장, 유진철 총회장,신동영회장을 제외한 8명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한 해 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로 한국을 알리 고, 또한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한 공로”를 인 정받아 바이든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봉사상을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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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생활공간과 강줄기를 하나의 선으로 연결하고, 강 주변으로 문화 및 상업시설을 배치했다. 그 후 호텔과 레스토랑, 박물관 등 민간투자가 이어지며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리버워크 총괄매니저 말타 헨리(Martha Henry)는 “다양한 기관들이 함께 해야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 다. 연방정부, 주정부, 시정부는 물론 상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비영리기관, 아티스트들이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참 흥미로운 건 시민들이 처음 에는 회의적이었지만, 리버워크가 유명해지며 성공 사 례를 한번 경험하니, 이제는 시민들이 신뢰를 보내고 있다. 이러한 신뢰와 협치가 쌓이며 프로젝트는 지금 도 확장 중이다.”고 소개했다. “순천은 습지와 정원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고 있다. 여기에 리버워크가 더해지면 순천에 놀라운 일 이 일어날 것이다.”라며 순천의 프로젝트도 기꺼이 돕 겠다고 말했다. 리버워크 구석구석을 둘러본 노관규 시장은 “솔직 히 부러운 공간이다. 도심 한가운데 흐르는 강 주변에 산책로, 문화시설, 상업시설이 이상적으로 공존하하고 있다.”며 “공공에서 핵심 시설을 조성해 활성화하면 자연스레 민간기업이 투자할 것이고, 시민위원회가 함 께 사업을 조율하는 시스템도 우리가 주목해야 한다.” 고 말했다. “순천도 도심 한가운데 흐르는 동천과 옥천, 이사천 이 있다. 여기에 경전선 폐선 철도 유휴부지까지 친수 공간으로 연결하면, 도시 전체의 얼굴이 바뀌고 경제 효과는 물론 시민들 삶의 질이 올라갈 것이다.”고 밝혔 다. 정병회 의장은 “샌안토니오는 정말 놀라웠고 부러웠 다. 생태도시·정원도시를 표방한 우리 순천시도 이 리 버워크를 배워가야 할 거 같다. 우리 순천시는 경전선 이전을 앞두고 있는데, 이전 이후에 폐선 부지를 어떻 게 활용할 것인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정말 흥미롭다.”고 밝혔다. 또, “집행부가 정책을 추진하는데 최후 완성하는 기 관이 의회다. 정책결정 과정에서 의회가 동참하고 함 께 고민하면 그 과정을 단축할 수 있다.”며 이번 합동 연수가 의미 있었다고 강조했다. 샌안토니오 방문을 끝으로 선진지 견학을 마친 노관 규 시장은 박람회 이후 더 높고 더 새로운 순천의 청사 진을 그리는데 많은 통찰력을 얻어간다고 말했다. 생 태에 문화를 입히는 K-디즈니 사업과 순천만을 도심 까지 끌어당기는 생태축 완성 사업 등 일류도시로 도 약할 순천시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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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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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29 |

|칼럼|

ㅣ라이언 박 보험칼럼ㅣ

Silver Sneakers vs. Renew Active “집 근처에 있는 LIFE TIME 피트니 스 센터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는 메디케 어로 바꿔 주세요” “LA FITNESS 나 YMCA 운동시설은 무료 이용이 가능한 데, LIFE TIME 피트니스 센터는 왜 안 될까요” 최근에 제가 상담 요청 받고 도 와드린 메디케어 가입자의 사연 입니다. 이 분께서는 텍사스 지역에서 대표적 인 모 보험회사의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을 갖고 계셨고, 이 플랜이 제공하 는 추가 혜택 LA FITNESS와 YMCY 운동시설을 무료로 자유롭게 잘 이용 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친구로 부터 ‘LIFE TIME’ 피트니스 센터가 시설과 규모, 서비스 프로그램 면에서 훨씬 더 업그레이된 GYM이라는 소문을 듣고, 집 근처 라이프 타임을 방문 하셨습니 다. 하지만, 카운터 직원에 의해 현재 소 지한 메디케어 플랜으로는 무료 이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제게 상담 문의를 하신 것입니다. 24시간 피트니스 무료 이용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즉 메디케어 파 트 ‘C’ 플랜을 선택하면, 오리지널 메디 케어가 제공하지 않는 여러가지 추가 혜택 사항들이 많습니다. 그 중 한 옵션 이 유료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전국 망 피트니스 센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자격입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가입자들 은 미 전국적 체인망인 LA FITNESS, LIFE TIME, YMCA 를 비롯해 24시 간 로컬 피트니스 센터까지도 무료 이 용 가능합니다. 그 곳에 구비된 다양한 헬스기구를 활용해 개인 체력증진도 하 고, 수영, 댄스, 요가 강습도 받을 수 있 으며, 사우나 시설까지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인들이 LA FITNESS나 LIFE TIME을 이용하려면 멤버십 월 회비 $50, $150정도 비용을 각각 지불 해야 하지만, 메디케어 가입자들은 소속 보 험사들이 그 비용을 대납해 주므로 공 짜로 이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들 보

험사는 독자적인 피트니스 프로그램 네트 워크를 통해서만 해당 서비스를 제공합니 다. 현재 텍사스 지역 메디케어 보험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대표적인 시니어 피트니스 프로그램 네트워크는 Silver Sneakers 와 Renew Active 입니다. ‘리뉴 액티브’ 새로 가세 예전에는 메디케어 가입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 프로그램이 ‘실버 스니 커즈’(Silver Sneakers) 뿐이었습니다. 그 런데 2019년 1월부터 모 대형 보험회사에 서 ‘실버 스니커즈’를 버리고, ‘리뉴 액티 브’(Renew Active)로 교체하면서 빠르게 확산되었고, 마침내 두 프로그램이 대등한 경쟁관계로 메디케어 시니어 피트니스 서 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옵션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특히, ‘리뉴 액티브’ 에는 ‘실버 스니커즈’ 에는 없는 것이 있는데, 바로 두뇌 트레이 닝 옵션 입니다. ‘리뉴 액티브’ 에서는 ‘브 레인HQ’ 와 파트너십을 맺고 나이가 들수 록 저하되는 두뇌를 민첩하게 유지하도록 도움 주는 게임과 도구가 포함된 앱(app)을 제공합니다. 이 ‘브레인 HQ’ 서비스는 월 $8-$14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 다.

‘실버 스니커즈’ 란? ‘실버 스니커즈’ 는 65세 이상 시니어 를 위한 피트니스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입 니다. 여기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만 6,000개 이상의 체육관 시설을 포함하여 전 국의 무료 지역 체육관 멤버십이 포함됩니 다. ‘실버 스니커즈’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인 경우, 이들 체 육관 시설 중 한 곳을 원하는 만큼 무료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실버 스니커즈’는 무료 체육관 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집에서나 야외서 운동하는 사람들을 위한 온라인 피트니스 강습도 제 공합니다. 또한, 개인 건강증진을 위한 피 트니스 목표와 계획을 추적하고 참여 장소 를 찾는데 도움이 되는 스마트폰용 앱(app) 설치도 무료로 제공합니다.

피트니스 선택은 자유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또는 서플리먼트 보충보험 플랜을 갖고 계신 시니어분들은 보험사에 따라 ‘실버 스니커즈’와 ‘리뉴 액 티브’, ‘액티브 앤 피트’, ‘실버 앤 피트’ 중 한 곳을 통해 미 전역 수 만개의 프랜차이 즈 또는 로컬 피트니트 센터를 무료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이중 ‘실버 스니커즈’와 ‘리뉴 액티브’가 대표적인데, 후발주자인 ‘리뉴 액티브’ 보 다 ‘실버 스니커즈’를 시니어 피트니스 프 로그램으로 사용하는 보험사들이 더 많습 니다. 이용 가능한 체육시설 네트워크 확장 성에 있어서도 ‘실버 스니커즈’ 옵션이 ‘리 뉴 액티브’ 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따라서, ‘실버 스니커즈’ 어드밴티지 플랜 가입자 들은 휴스턴 일원 대부분의 LA FITNESS, YMCA, LIFE TIME GYM체인망을 모두 무료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단, 한인 밀집 거주지 중 한 곳인 메모리얼 지역 ‘타운 앤 컨트리 몰’ 에 위치한 LIFE TIME에서는 ‘리뉴 액티브’ 프로그램에 가입된 메디케어 플랜만 제한된 시간에서 ‘프리 패스’ 로 입 장이 가능합니다.

‘리뉴 액티브’ 란? ‘리뉴 액티브’ 는 United Healthcare 보 험회사에서만 제공하는 시니어를 위한 신 체 및 정신건강 골드 프로그램입니다. ‘실 버 스니커즈’ 와 매우 흡사한 전국 수 천개 의 지역 체육관과 피트니스 센터에 대한 무 료 이용 자격을 제공합니다. 또, 체육관 시 설이 멀어서 직접 방문이 어려운 시니어들 을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개인 체력증진

연례 변경기간 12/7까지 메디케어 연례 변경기간(10/15-12/7) 대 드라인이 일주일 남았습니다. 이 기간중 메 디케어 플랜을 원하는 만큼 마음대로 바꿀 수 있지만, 맨 마지막에 선택한 플랜이 내 년 1년의 내 건강을 책임질 보험입니다. 플 랜을 변경하면 가입자 스스로가 플랜을 바 꿔야 하는 확실한 이유를 이해하고 결정해 야 합니다.

어느 플랜이 좋더라, 어떤 보험이 더 많이 준다더라 등 주변인들의 권고가 아 니라 자신에게 알맞는 플랜인지, 또는 자신을 진료하는 주치의나 전문의, 병원 이 소속돼 있는지, 복용하는 약을 커버 해 주는 지 등 다각적인 혜택과 내용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 직 합니다. 메디케어 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들 은 메디케어 플랜 혜택과 정책을 매년 새로 고치고 바꿉니다. 혜택을 더 많이 줄 수도 있고 반대로 줄일 수도 있습니 다. 가입자가 많지 않거나 잘 이용하지 않는 플랜은 없애기도 합니다. 특히 많 은 보험사들이 내년 보험 플랜을 대폭 수정했고, 따라서 바뀌는 내용을 잘 확 인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메디케어 파트 B 보 험료 환불 혜택으로 한인들이 많이 가입 해 있는 모 보험사의 HMO플랜은 내년 부터 예전에 없던 디덕터블을 새로 적용 합니다. 이 경우, 주치의나 전문의 진료 와 검사에서 발생하는 의료비용에 대해 $375 디덕터블을 개인이 추가로 지불해 야만 메디케어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 습니다. 환불 혜택만 보고 선택했다가 나중에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 습니다. **메디케어 또는 오바마 건강보험에 대한 최신정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라이 언 박 종합보험(T. 832-867-9722, 1220 Blalock Rd. #150, Houston TX 77055)’ 으로 연락주시면 성심껏 도와 드리겠습니다.

라이언 박(Ryan Sinkyu Park) *시카고 중앙일보 편집국 부국장 역임 *휴스턴 코리아월드신문 편집국장 역임 *현,‘라이언 박 종합보험’대표 에이전트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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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문화칼럼ㅣ

입는 예술품이자 영국다움의 상징인 버버리 코트 <영국 마지막회> <영국하면 떠올리는 것은 의회 민주주의와 스카치 위스키, 그리고 버버리 코트>라는 말 이 있다. 이 브랜드의 창시자인 토마스 버버리 (1835-1926)가 한 말이기 때문에 에이, 뭘, 그 렇게까지야… 하면서 안 믿어도 그만.

하지만 왕실부터 동네 아줌마, 아이들까지, 아니 애완견까지 즐겨 입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버버리는 ‘영국다움’의 상징이자 영국의 자존 심이라고 할 수 있다. 중세의 수도사들은 양털과 무명을 촘촘하게 엮은 능직으로 망토를 만들어 먼 길 순례 떠날 때 입었다. 능직은 원단을 짤 때 날실이나 씨 실이 연속해서 두 올 또는 그 이상의 올들이 위 아래로 교차되게 짜서 비스듬한 능선 무늬를 만드는 직조방법이다. 이렇게 짜면 마찰에는 약하지만 두툼하면서도 부드럽고 신축성이 있 어 구김살이 덜 생기며 더러움도 덜 타는 양질 의 원단이 된다. 영국의 농부나 양치기들이 입는 스목 (Smock)이라는 작업복은 바로 이 직조방법을 이용한 것이다. 이 작업복은 여름에는 시원하 고 겨울에는 따뜻할 뿐 아니라 방수성도 뛰어 나 영국 특유의 습한 날 씨를 잘 견디게 했다. 헴 프셔 지방에 자그마한 포목상을 경영하던 스므 한살의 토머스 버버리는 주변의 농부와 양치기들 이 걸치고 있는 이 작업 복에 주목했다. 그래서 최상급의 이집트 면을 들여와 원단을 짜기 전 에 두 번에 걸친 방수 처 리 기술을 개발했다. 그 런 후 능직으로 원단을 짜 개버딘 (Gabardine) 이란 이름으로 등록했다. 개버딘은 기존의 고 무 재질의 비옷에 비해 방수와 통풍 효과가 뛰 어났고 질기고 무엇보 다도 가볍기 때문에 야 외 활동에 탁월했다. 그 래서 우비뿐 아니라 스 키복, 승마복, 여성용 모 자, 망토 등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야외용 텐트까지 만들면서 원단을 해외 로 수출하기까지. 사업이 번창하자 런던의 헤이마 켓(Haymarket)에T. Burberry & Sons 라는 간판을 걸고 공장은 랭커스터 지방에 설립했다. 가볍고 방수와 보온 효과가 뛰어난 개버딘은 군복에 적합 했다. 1899년부터 1902년까지 3년 간 이어진 Boer War 때 육군과 해병대에 납품했다. 그 후에 이어진 제 1차 세계 대전. 그 전쟁의 특징은 참호(trench)전 이다. 좁고 길다란 웅덩이, 참호는 철조망을 사이에 두 고아군과 적군이 대치하고 있으며 그 사이의 땅을 무인지대(No Man Land)라 부른다. 거기서 얼쩡 거렸다가는 적의 표적이 되기 때문에 사람뿐 아니 라 들풀조차도 자라지 않는 삭막한 사각지대. 그러 니 그 참호 내부는 상상을 초월하는 불결한 위생 상 태였다고 한다. 우선 지붕이 없기 때문에 비만 오면 진흙바닥에 물이 고이기 일쑤이고 오물과 미처 처 리되지 않은 동료의 시체 썪는 냄새가 진동했다고. 그래서 이런 풍부한 먹거리 덕에 고양이 만큼 자란 들쥐떼가 들끓었다고. 그래서 1차 대전의 참호는 인 간이 만든 최악의 생지옥이라 불린다. 처음에는 장교들에게만 지급된 버버리 코트는 이 런 환경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생존 필수 아이템. 그래서 트랜치 코트라는 별명을 얻어 디자인도 전 투에 알맞게 개선된다. 우리는 이런 기능성 디자인 을 멋으로 승화시켜 뽑내며 활보했지만서도. 우선 색상은 진흙에서의 위장을 위해 카키색으 로. 수류탄, 칼, 지도 등 간단한 전용 도구를 어깨에 걸 수 있게 견장을 달았고 총을 쏠 때 개머리 판에 옷이 닳거나 더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오른 쪽 가 슴에 gun patch를 D자 모양으로 덧대고.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막기 위해 작은 망토를 덧붙이고, 추위를 막기 위해 앞면은 더블 버 튼에 허리 띠, 소매 끝트머 리에는 커프스 플랩을 달 았고…. 그래서 트랜치 코 트 한벌을 만들려면 개버 딘 원단은 54장의 조각으 로 잘렸고 여기에 단추 36 개와 벅클 4개, 금속 고리 4개가 부착된다. 우리에게는 버버리 코트 하면 자동적으로 머리에 떠올려지는 것은 영국 자 존심보다는 특유의 책크 무늬다. 이것은 스코틀랜 드의 전통문양인 tartan에 서 따 온 것이다. 타탄은 스코틀랜드의 신분을 나타 내는 문양으로 하인은 단 색, 농부는 2, 관리는 3, 지 방행정관은 4, 재판관은 5, 시인은 6, 제일 신분이 높 은 왕족은 7가지 색상을 섞 은 무늬를 사용했다고. 토

마스 버버리는 검정색, 흰색, 주황색, 그리고 밤 색을 섞어 사용했다. 여기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책크 문양 속에 있는듯 없는듯 은은하게 짜넣은 말타는 기사 무늬. 1924년 버버리는 이 를 헤이마켓 책크라는 상표명으로 등록하고 트 랜치 코트의 안감 문양으로 사용했다. 버버리는 전통을 중시하는 영국다움의 상징 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전통을 우습게 여기는 젊 은 세대들에게도 어필하기 위해 21세기에 접어 들면서 세계적으로 내노라 하는 디자이너들을 영입, 버버리 프로섬(Burberry Prorsum)을 선 보였다. 말 달리는 기사가 든 창에 붙은 깃발에 라틴어로 전진이라는 뜻을 가진 PRORSUM 이 쓰여있기 때문이다.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하는 영국 특유의 기질에 서 많은 것을 배우며 이 시리즈를 끝맺으려 한 다. 연말 연시에 좀 쉬었다 내년에 새 시리즈 를 기약하며.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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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목회 칼럼ㅣ

튀르키예 방문기 (3) 에베소 교회 지난 10월 10일부터 20일까지 11일 동안 튀르키예 땅 을 밟으면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갑바도기아의 지하 교 회들과 지하 도시였고, 그리고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 유 적지들을 방문한 일이었다. 우리 일행이 원래는 이스라 엘에 갈 예정이었으나 10월 7일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에 전쟁이 터지는 바람에 이스라엘에는 근처도 가지 못하고 튀르키예에서만 11일 동안을 지낸 것이 오히려 필자에게는 매우 의미깊고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을 고백하면서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린다. 이스라엘 성 지 순례는 지금으로부터 9년 전인 지난 2014년 2월에 이미 다 다녀왔던 경험이 필자에게는 있었기에 이번 기 회에 튀르키예 땅를 처음으로 밟게 되면서 자유롭게 그 땅을 많이 둘러 보고서 돌아오게 된 것을 감사드린다. 튀르키예 순례 중에 특별히 에베소 교회 유적지를 둘 러 보았던 일이 매우 인상에 남았던 것을 기억하고 있 다. 너무나 방대하였던 에베소 교회 유적지를 둘러 보기 위해서 일행들과 함께 상당히 많이 걸었던 것을 기억하 고 있다.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들이 모두 다 이 튀르키 예 땅에 있는데 그 중에 에베소교회가 첫번째로 나타나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사도 요한이 쓴 요한계시록 2장 1-7절까지가 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말씀인 것을 알 수 가 있다. “에베소”라는 뜻은 “욕망과 소망”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에베소는 당시 아시아의 머리였으 며, 소아시아 지방의 어머니 교회였던 것을 알 수가 있 다. 이 에베소 도시는 가아스텔 항구에 있고 지금 튀르 키예에 속한 도시로서 지중해 연안에 위치해 있다. 이 에베소 교회는 성경과 교리를 수호하는 면에서는 강하였으나 그것을 실행하는 면에서는 약했던 것을 알 수가 있다. 에베소는 무역의 중심지로서 소아시아의 가 장 큰 항구도시로서 동서양 문화의 교류 지역이었으며, 유럽에서 올 때에 아시아의 관문이었던 것이다. 지금도 그렇지마는 고대에는 특히 강 유역을 따라서 도시가 번 창하였던 것을 알 수가 있다. 이러한 지리적 입장에서 에베소는 모든 화물 유통의 요충지가 되어서 고대 세계 의 허영의 시장이라고 불려 질 만큼 사치와 향락을 위 한 물건들이 거래 되었었다고 한다. 에베소는 로마 정부 가 자치권을 인정하여서 자유의 도시로서 민주적인 기 능이 활발하게 작용하였고, 운동 경기 시즌에는 이오니 아의 전 인구가 에베소로 모여 들었기에 그리스 문화와 로마의 화려한 문화가 점령한 음란한 도시이기도 하였 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에베소 유적지를 둘러 보면 서 폐허가 된 창녀촌이었던 건물도 볼 수가 있었고, 약 2 만명 정도가 모일 수 있는 폐허된 운동 경기장도 볼 수 있었던 것을 기억할 수가 있다. 에베소에는 달의 여신인

다이아나 신전도 있었던 것이다. 또한 우상 장사들과 부적 장사들도 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신전 안에는 수천 명의 여 사제들과 청소를 하는 노예들도 수천 명이 있었다고 한다. 그들은 신전의 노예가 된 것을 자랑하였고, 또 시민들도 그 렇게 인정해 주었다고 한다. 이 신전은 A.D. 262년에 불타 고 말았지마는 다이아나를 섬기던 것이 황제 숭배로 발전 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로마 황제 클라리우스와 네로 를 위한 하아드라수스와 세베루스 황제의 신전이 있었다 는 것이다. 에베소 교회의 형편을 살펴본다면 매우 음란하고 너무 나 퇴폐한 죄악의 도시에서 하나님의 교회가 설립되었다 는 것은 그야말로 하나님의 기적적인 은혜요, 하나님의 축 복이었던 것이다. 소아시아 지역의 일곱 교회 하면 에베소 교회 외에도 서머나교회, 버가모 교회, 두아디라교회, 사데 교회, 빌라델비아교회, 라오디게아 교회 등이 있는데, 이 중에서 에베소 교회가 가장 앞선 교회였던 것을 알 수가 있다. 에베소교회는 그 이름처럼 처음에는 뜨거운 선교 열 정이 있었던 것을 알 수가 있다. 에베소 교회는 바울이 제 2차 전도 여행 중 A.D. 52년에 잠깐 들렸었고, 제 3차 전도 여행 때(A.D.53년-57년, 약 4년)에 이 곳에 다시 들려서 3 년간 심혈을 기울여 에베소 뿐만 아니라 인근 지방인 골로 새, 라오디게아, 히에라볼리 등의 지역을 간접적으로 전도 하는 등 자신의 선교 절정기를 이곳에서 보냈던 것이다. 그 결과 이 곳은 예루살렘과 안디옥에 이어서 제3의 기독교 중심자기 되었던 것이다. 바울 이후에는 디모데가 이 교회를 관할하는 최초의 감 독이 되었었고, 그 이후에는 사도 요한이 에베소를 중심으 로 활동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일설에 의하면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이곳에 모셔서 생활하다가 이 곳에 장사를 지냈다고 하여서 마리아의 묘지가 이 곳에 있 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고, 또한 사도 요한의 묘지도 이곳 에 있었던 것을 기억할 수가 있다. 이곳은 분명히 예수 그 리스도의 복음이 어떤 세력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점차 성 장하여서 끝내 승리하게 된다는 것을 확인한 시험장이기 도 하였다(고전 1:18). 그러나 교회가 세워진 지 40여년의 세월이 지나자 성도들은 차츰 복음에 대한 열정을 잃어버 렸던 것이다. 요한계시록 2:1-7절에서도 지적한 바와 같 이 사실 에베소 교회는 진리에 대한 열심에 있어서 첫 사 랑을 잃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이 첫 사랑은 다른 모든 것 들을 가치있게 만든 중대한 장본인이었던 것이다. 요한계 시록에 나타난 일곱 교회에 보내는 일곱 개의 편지 중에서 오직 첫번째(에베소교회)와 일곱번째 (라이디게아교회) 편 지에 나타난 교회만이 실제적으로 멸망당할 것이라고 경 고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그들이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 게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 2:5),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 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계 3:16)고 경고를 받은 이유는 주님을 향한 뜨거운 첫 사랑의 헌 신과 열정을 잃어버렸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에베소 교회가 범한 것과 같이 주님의 사랑을 잃어버 리는 일은 우리 주변에서 너무나도 자주 일어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다. 선교사들로부터 복음을 받은 지 138년째 되어 가고 있는 우리 한국 교회는 그 동안에 천 만 성도들을 자랑하고, 6만여 교회들을 자랑하였지마는 이제 한국교회를 돌아보면, 에베소 교회처럼 첫 사랑을 잃어버린 교회가 되고 말았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 펄펄 끓어올랐던 뜨거운 그 첫 사랑을 상실하게 된 지 이미 오래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 교회가 지금 이라도 회개하고 첫사랑을 잃어버린 것을 하나님 앞에 철저히 자복하면서 부르짖어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 으로 돌아가는 운동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소망이 보이 지 않을 것이다. 우리 한국교회가 사는 길은 요한계시록 2장 4-5절의 말씀대로,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 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 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는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 여야만 할 것이다. 유럽의 교회들처럼 죽지 아니하고 한 국 교회가 사는 길은 오직 첫사랑을 회복하는 길 밖에 는 없는 것이다. 한국 교회의 모든 목회자들과 모든 성 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금식하며 회개 기도를 드리며, 첫 사랑을 회복하게 해 달라고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서 실 제로 그 첫 사랑을 회복하는 역사들이 일어나야만 할 것이다. 그렇게 되지 아니한다면 우리 한국 교회에 있는 촛대를 우리 주님이 언제 다른데로 옮기실지 모를 일인 것이다. 아멘, 할렐루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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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휴스턴한인학교........... (713)364-1580 새누리한글학교........... (713)722-0773 휴스턴 순복음교회 한글학교 ................................................ (713)468-2123 상록대학교(한인중앙장로교회) ................................................ (281)752-0700 순복음 실버대학......... (832)638-1472 LIT........................................ (281)988-9522 Interactive College of Technology ................................................ (832)367-1124 Veritas 몬테소리......... (832)326-3703 센트럴 몬테소리......... (281)254-9290 ▶ 학원/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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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호도........................... (832)321-5849 뚜레쥬르........................... (713)647-9400 85C Bakery Cafe......... (346)319-3950 ▶ 천막/어닝 애큐렛켄바스&어닝.(713)941-9662 ▶ 청소/카펫크리닝 하우스닥터 청소......... (713)584-5010 쟌프로크리닝시스템(281)386-7059 임스카펫 크리닝......... (713)647-0687 ▶ 체육관 국술원................................ (281)255-4321 US검도 아카데미........ (832)703-9991 화랑태권도...................... (281)599-8000 정도태권도...................... (832)434-5425 김수칼레지 태권, 가라데 ................................................ (713)681-9261 Kim's태권도 칼리지 (713)681-9261 조스태권도...................... (281)497-2633 유에스태권도................ (281)482-0060 태권도 송무관............... (713)641-0047 장태권도........................... (713)461-6550 우드랜드 조스 태권도 (281)367-0101 챔피언스 태권도......... (281)855-6667 합기도 진중관............... (832)275-6654 국제자연무도회........... (713)681-9261 ▶ 크레딧카드서비스 엘리트 콜텍스............... (832)855-7358 엑세스 ATM카드서비스 ................................................ (281)772-5368 2Top Solutions............. (832)377-0867 HYMR Group................ (832)366-7070

▶ 장학재단 ▶ 택시 고고택시........................... (832)512-3272 양택시................................ (832)890-6421 천사택시........................... (713)899-9806 좋은택시........................... (415)819-0278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난곡장학회...................... (832)275-6654 ▶ 전기 / 에너지 JK에너지.......................... (214)659-2403 텍스포에너지................ (713)395-5373 타라에너지...................... (713)979-3308 현대전기........................... (832)605-5330 김길수에너지................ (214)584-7076 ▶ 전자제품 컴퓨터 수리/판매 10com테크놀로지...... (713)647-9061 T4URB전기/컴퓨터.......(832)704-6005

▶ 트로피/상패 디스카운트어워드..... (713)461-6845 라니스트로피................ (713)776-2021 모나트 트로피............... (713)464-1122 제이에이 트로피......... (713)468-5018 ▶ 프린터/복사기 프린트스퀘드(리스).......(832)779-6346 ▶ 플러밍 영플러밍........................... (713)983-0760

Solutions Education.(832)758-5872 몬테소리........................... (832)326-3703 스파이더스마트........... (281)500-3411 탑스코어학원................ (832)612-7785 체형교정 스트레치 개인레슨 ................................................ (714)472-0518 SAT특강 수학교사.... (972)961-1370 SAT, ACT & 모든 고등 수학 영어로 과 외 ......................................... (832)860-1052 발렛 바, 피스니스 스트레칭 개인레 슨........................................... (714)472-0518 ▶ 방어운전학원

▶ 학원/예능

김구자무용단................ (832)367-8091 코리아예술단................ (832)722-4424 삼색디딤공연예술단(832)722-4424 사교댄스, 남녀지도... (346)757-9506 한나래전통문화........... (832)310-9727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YS재저사이즈............... (832)676-8605 JP아트 스튜디오......... (713)885-7119 홍익아트센터................ (832)407-2005 피아노레슨...................... (720)278-6825 ▶ 한의원

박보약 황토한증막.... (832)443-1888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 (281)463-6699 한사랑 한의원............... (713)278-9788 기민한의원...................... (832)230-8409 ................................................ (214)724-8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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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 2023

어스틴·중남부 한인업소 정보가 한 곳에!! 어스틴

▶ 건축/리모델링 도시건설주식회사..... (512)785-9719 뷰티풀루핑...................... (512)963-7135 성조건축........................... (512)773-0001 유목수................................ (512)296-3449 B&A리모델링................ (512)502-4139 Tidy Enterprise Inc (512)490-6642 ▶ 간판 Sign Expo........................ (512)953-5515 포스조명........................... (512)659-9129 ▶ 골프클럽 Austin, Golf Club (512)251-7615 Balcones Country Club (512)258-1621 Onion, Creek Club..... (512)282-2150 Lost Creek Club ........ (512)892-2032 Lake Way Golf Club (512)248-2442 ▶ 공인회계사 양재진 회계사............... (512)342-1055 김은희 세무사............... (512)289-0439 신한공인 세무사......... (512)453-6393 샤론최 세무사............... (512)814-6522 ▶ 번역 김희숙................................ (512)380-9986 ▶ 꽃집 Nabi Florist (나비 꽃집) ................................................ (512)383-5140 사계절꽃집...................... (512)477-8883 Calla Florest&Custom Frames ................................................ (512)453-2552 레이크라인플로리스트 ................................................ (512)219-6020 Texas Blooms................ (512)474-8883

어스틴 중남부 한인업소 안내

김정희부동산................ (512)633-0598 제니퍼리부동산........... (512)698-6082 ▶ 식당 참 코리안바베큐......... (512)505-8513 돼지포차........................... (512)821-3388 장스치맥........................... (512)520-4171 아리랑식당...................... (323)213-0888 조선갈비........................... (512)419-1400 코리아하우스................ (512)458-2477 코리안그릴...................... (512)339-0234 미소한국식당................ (512)465-2754 만나식당........................... (512)323-0635 서울레스토랑................ (512)326-5807 제일회관(아찌방)....... (512)458-3700 화원...................................... (512)917-4681 소문난집........................... (512)323-0153 코리에테 퓨전한식당 (512)275-0852 투게더레스토랑........... (512)821-3388 해운대갈비(구신라).. (512)453-4111 미성88................................ (512)302-5433 하나비스시...................... (512)407-9000 게이샤스시...................... (512)480-2211 노쓰후난........................... (512)837-2700 미카도스시바................ (512)833-8188 오다꾸스시...................... (512)834-9304 오사카만선...................... (512)918-8012 우미야................................ (512)257-0888 이즈미................................ (512)328-333 쇼군스시........................... (512)292-1580 미도리스시...................... (512)257-1411 Dk스시............................... (512)326)5807 스시하라........................... (512)383-5218 엘프에고 불고기타코 (512)821-9888 후난중국식당................ (512)4438848 Buffet Palace................. (512)892-1800 Burger Tax...................... (512)477-8433

타이거정 마샬아트.... (512)238-6015

▶ 식품점 반찬천국........................... (512)420-0499 한양마켓........................... (512)371-3199 하나월드마켓................ (512)832-6606

▶ 보험 데이빗 황 보험............. (210)421-1724 뉴욕라이프...................... (316)676-2913

▶ 학교/학원 몬테소리........................... (512)259-3333 ALLS................................... (512)473-2557 버클리아카데미........... (512)968-7571 스파르탄학원................ (512)433-9612 아이비아카데미........... (512)777-5127 엔탑아카데미................ (512)453-9920 JelSelf Learning Center (512)453-9920

▶ 가구 웨어하우스퍼니처..... (254)628-9088 퍼니쳐월드...................... (254)519-0772

샌 안토니오

▶ 간판 센츄리싸인...................... (254)526-8384 이글간판........................... (254)634-7874

▶ 간판 태양간판........................... (210)944-2343 Jsign..................................... (210)463-3700 ▶ 미용실/이발관 미키머리방...................... (210)264-2096 써니미용실...................... (254)220-8349 금숙미용실...................... (210)658-5538 JH 이발관......................... (210)501-9057 Yong's 이발관............... (210)501-9057 ▶ 비디오 서울비디오...................... (210)822-1529 한국비디오...................... (210)646-7005

▶ 약국 이약국................................ (512)835-0200

▶ 미용/이발 가윗소리........................... (512)420-0807 제시카헤어살롱........... (512)832-9832 애니미용실...................... (512)695-2677 김스헤어살롱................ (512)420-8773 Hair 준............................... (512)453-5000 CNN 헤어살롱.............. (512)300-0972 윈디미용실...................... (512)608-1170 앤더슨 이발관............... (512)302-0331 SU's Beauty&Barber.(512)775-7557

▶ 옷수선 컨티넨탈얼트레션..... (512)322-9284

▶ 부동산 김희영부동산................ (210)391-3231

▶ 은행/융자 중앙은행어스틴지점(512)583-8822 뱅크오브어메리카..... (512)397-2200 뱅크오브텍사스........... (512)485-7600 신한융자........................... (512)453-6340 국제종합융자................ (512)619-4399

▶ 식당 킴스갈비........................... (210)662-6699 코리아나........................... (210)804-0019 아리랑................................ (210)650-3845 명가원................................ (210)822-8846 서울가든........................... (210)826-1790 한일관................................ (210)590-8889 일송가든........................... (210)366-4508 스시익스프레스........... (210)499-0840 Koikawa............................ (210)805-8111 wasabi................................ (210)877-2300

▶ 병원 김연웅 가정의학병원 (512)472-3161 한상철병원...................... (512)459-3177 이종혁치과...................... (512)650-9294 Austin Pearl Dental소아전문 ................................................ (512)494-6767 텍사스종합치과........... (512)257-2828 이상협종합치과........... (512)716-1700 박린다안과...................... (512)891-9969 Clearview Dental........ (512)651-3036 에이스 카이로프랙틱 (512)339-1888 ▶ 보험 서경희보험...................... (512)698-9658 파머스보험...................... (512)371-9046 메트라이프보험........... (512)659-5404 ▶ 부동산 서지원부동산................ (512)567-3142 Lee부동산........................ (512)799-1056 Grace(은혜)부동산.... (512)945-7286

▶ 자동차딜러/정비 현대자동차딜러........... (512)663-4486 토요타딜러...................... (512)919-0225 라마자동차정비........... (512)837-2701 유니버샬 오토............... (512)459-3939 Q자동차정비/바디..... (512)469-7888 출장자동차정비(Mr.박) ................................................ (512)590-1591 ▶ 전자제품수리 레스큐전자...................... (512)444-1212 ABC가전사...................... (512)459-9797 ONECALLSM................ (512)820-9582 ▶ 정수기 웅진코웨이...................... (512)586-5750 ▶ 제과점 뜨레쥬르........................... (512)373-8080 ▶ 척추신경전문 에이스카이로프랙틱(512)339-1888 ▶ 체육관 국술원................................ (512)748-0000 ................................................ (956)504-2700 세계무술원...................... (512)258-7373

▶ 학원 조행자 무용단............... (210)317-1960

▶ 회계 양재진CPA...................... (512)342-1055 Sharon Choi CPA....... (512)814-6522

▶ 병원 Lee&Milanni Dental.(210)656-7600 이순권치과...................... (210)599-8700 박경일치과...................... (210)736-4532 조세미안과...................... (210)651-8169 정현주안과...................... (210)932-2029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512)230-2416 장일현변호사................ (512)323-2333 리차드정변호사........... (512)419-9288 김원영변호사................ (512)963-7135

▶ 한의원 경희한의원...................... (210)832-0411

킬린

▶ 여행사 신한여행사...................... (512)453-6393

▶ 인쇄/서점 Won Media..................... (512)382-9660

정철화................................ (210)884-1735 최동호................................ (210)318-5624 윤종호................................ (210)316-9279 지덕규................................ (210)618-7399 옐로우캡........................... (210)222-2222

▶ 한의원 동산한의원...................... (512)459-6499 에이스한방클리닉..... (512)339-1888

▶ 노래방 어스틴 가라오케......... (512)323-9822 비너스(구 한양노래방) (512)453-7868 하이튜즈노래방........... (512)454-0911 대학로카페...................... (512)339-7676

▶ 반찬 반찬천국........................... (512)420-0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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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점 한국식품........................... (210)822-1529 서울마켓........................... (210)822-1529 차스마켓........................... (210)227-1521 ▶ 융자 CJ Walters융자............. (210)944-6307 ▶ 자동차 ABS Auto........................ (210)599-3535 Han's Auto...................... (210)655-1170 Yang's Auto.................... (210)657-4013 ▶ 휴대폰 Metro이상훈.................. (210)719-4702 ▶ 회계사 양재현회계사................ (210)233-1833 조선자회게사................ (210)348-0066 ▶ 클럽/노래방 미소클럽........................... (210)637-1422 월드클럽. 빅뱅노래방 (210)501-9448 놀러와................................ (210)650-0365 ▶ 택시

▶ 건축/설계 용수건축........................... (254)634-7900 sk건축................................ (254)200-1170 김유진건설...................... (254)681-3824 박형제건설...................... (254)547-8851 한국건축........................... (254)526-4825 현스건축........................... (254)290-1066 영서건축........................... (254)690-8970 ▶ 공인회계사 임승리회계사................ (254)536-2709 진원자 공인회계사.... (254)200-1170 ▶ 건강식품 임혜숙 건강마을......... (254)519-3800 ▶ 골프클럽 Killeen Stonetree Municipal Golf Club ................................................ (254)699-6034 Ft. Hood Clear Creek Golf Club ................................................ (254)532-5739 Hills of Cove Municipal Golf Ciub ................................................ (254)547-2606

................................................ (254)526-4523 벨튼사무실...................... (254)939-7070 브르스코크란 변호사 (254)628-8887 ▶ 병원 김정기의료원................ (254)5548668 윤인선/윤현철 척추신경과 ................................................ (254)616-2225 정병호흉곽외과........... (254)634-3202 중앙종합치과................ (254)519-2875 Delaney 치과................. (254)618-5657 ▶ 식당 한미식당........................... (254)6991876 한국식당........................... (254)634-8172 코리아나식당................ (254)628-0338 코리안치킨...................... (254)634-8172 오복정................................ (254)526-7347 옛고향식당...................... (254)526-7555 서울식당........................... (254)634-0049 고바우식당...................... (254)526-3065 뉴오리엔탈식당........... (254)699-0466 만두집................................ (254)634-5454 멍게집................................ (254)634-5454 25시 포장마차.............. ( 2 5 4 ) 7 4 9 4 오리에탈키친................ (254)634-3315 Buffet Palace................. (254)634-4222 ▶ 식품점 오마트................................ (254)519-0888 ▶ 사찰 영원사................................ (254)554-7770 ▶ 여행사 대한여행사...................... (254)634-1668 ▶ 에어콘 강에어콘........................... (254)526-0526 영에어컨........................... (254)690-8016 오스 히팅에어콘......... (254)518-8884 ▶ 은행 중앙은행........................... (254)501-3388

▶ 꽃집 미사꽃집........................... (254)616-1866 샤론의꽃........................... (254)690-4005 킬린꽃집........................... (254)526-8122 한국꽃집........................... (254)628-0058 플라워터치...................... (254)680-7773 킬린웨딩드레스&꽃집 (254)526-8122

▶ 자동차정비 리스바디........................... (254)554-8171 에이스타이어샵........... (254)554-8171 케이완정비...................... (254)526-8654 프로페인 바디샵......... (254)634-0021 하이츠바디...................... (254)699-0001 골든페인트&바디....... (254)526-6138 베스트페인팅&바디.(254)634-0505

▶ 노래방 디제이노래방................ (254)554-3117 딩동댕노래방................ (254)554-5577 R&B노래방..................... (254)630-3630

▶ 주류허가 비어반................................ (254)699-1363 스탑&세이브................. (254)526-2244 플라자리커...................... (254)699-1955

▶ 미용/이용실 J&L미용실....................... (254)634-6929 곽영자 피부/미용실..(254)526-5852 영미용실........................... (254)526-8585 이스트게이트미용실(254)526-2191 까꼬뽀꼬........................... (254)628-2000 김스이발소...................... (254)634-6545 C&D이발소..................... (254)634-9133 에이원이발소................ (254)634-7277 올림픽 이/미용실....... (254)634-8070 정스이발소...................... (254)833-9069 패밀리이발소................ (254)699-0001

▶ 컴퓨터 EZ솔루션.......................... (254)690-5504

▶ 부동산 김덕기부동산................ (254)290-2772 김동수부동산................ (254)681-0070 김미향부동산................ (254)319-7263 김석곤부동산................ (254)200-1170 김윤희부동산................ (254)681-4989 김현옥부동산................ (254)681-4353 다나김부동산................ (254)371-3018 박윤주부동산................ (254)724-4325 윤중근부동산................ (254)681-1212 우순홍부동산................ (254)289-3533 ▶ 보험 조석원종합보험........... (254)526-4447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254)457-8184 Corbin Associates Attorneys

▶ 태권도 타이거임 태권도......... (254)634-4445 US태권도칼리지......... (254)690-3334 ▶ 페인팅 김스페인딩...................... (254)699-8515 서울페인팅...................... (254)628-0321 ▶ 한의원 영한의원........................... (254)200-2885 ▶ 학교/학원 킬린한국학교................ (254)681-4989 센트럴드라이빙스쿨(254)699-7778 킬린운전학교................ (254)526-6699

코퍼스크리스티 ▶ 식당 아카 일본식당............... (361)851-9191 YOSI.................................... (361)980-0748 ▶ 태권도 최스태권도...................... (361)853-2299 킥스태권도...................... (361)867-5425 이명중부동산................ (210)348-0066 정규철부동산................ (210)996-1817


| 42 | KOREA WORLD

DEC 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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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호남향우회----- -(832)723-6475

테니스협회------------ -(701)213-6752

용산중·고등학교------- -(281)748-3339

시온 크리스챤교회----- -(713)298-9948

6.25참전국가유공자회--(713)344-4777

씨름/유도협회--------- -(832)387-1515

▶ 종교단체

열린문 장로교회------- -(713)498-5812

해병전우회------------ -(281)451-8297

볼링협회--------------- -(832)858-0447

기독교회연합회-------- -(713)502-5363

예닮장로교회---------- -(832)321-5035

휴스턴 해군동지회----- -(713)294-2310

수영협회--------------- -(832)744-2940

휴스턴한인목사회----- -(832)264-9566

우드랜드 가족교회----- -(463)358-1413

미중남부

국가유공자회

아이사키협회---------- -(713)679-3635

휴스턴 구세군 봉사센터

제일연합감리교회----- -(713)462-0708

(문박부)---------------- -(832)482-5748

용선협회--------------- -(832)606-7043

------------------------ -(713)752-0677

임마누엘 선교교회----- -(832)472-0057

ROTC휴스턴호우회--- -(832)428-3100

소프트볼협회---------- -(832)704-6005

남선사(조계종)-(713)467-0997/0998

제일침례교회---------- -(832)277-0949

청우회(이상일)-------- -(832)257-4744

농구협회--------------- -(713)208-2867

성운사----------------- -(409)925-1032

주사랑교회------------ -(832)275-2720

휴스턴특전사전우회--- -(832)876-8111

사격협회--------------- -(832)606-1029

정토회----------------- -(832)798-3357

휴스턴 주를위한교회-- -(281)512-7108

휴스턴학사장교동문회--(281)796-6285

배드맨턴협회---------- -(530)404-1350

원불교----------------- -(713)935-9111

휴스턴 순복음 사랑교회(832)725-3880

휴스턴광복회지회----- -(832)647-6088

무도연맹사범친목회--- -(713)641-0047

베트남참전

휴스턴 비젼교회------- -(832)643-2290

휴스턴 세월호 함께 맞는 비

▶ 교회

파사데나제일침례교회(832)930-9987

------------------------ -(832)538-5602

▶ 언론사

휴스턴 한인장로교회-- -(713)973-1123

휴스턴 인디옥교회----- -(713)762-7637

코리아월드/교차로----

휴스턴 한빛장로교회-- -(713)643-4348

예원선교교회---------- -(832)744-4557

▶문화학술단체

------------- (713)827-0063/0064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코너스톤 장로교회----- -(281)638-1937

한나래----------------- -(832)310-9727

코리안저널------------ -(713)467-4266

성베드로연합감리교회(281)541-6286

샘물교회--------------- -(713)679-3095

코메리카포스트-------- -(832)767-0709

호수교회--------------- -(832)326-3703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

------------------------ -(281)773-9516

갈보리 침례교회------- -(832)461-9400

------------------------ -(832)799-3311

휴스턴 문화회관------- -(713)463-4431

▶ 동창회

남부개혁신학대학----- -(346)214-9199

버몬트 한인침례교회-- -(210)887-9502

휴스턴 농악단--------- -(832)310-9727

건국대학교------------ -(713)674-7882

영락장로교회---------- -(713)464-1744

휴스턴 우리교회------- -(281)409-8800

한얼(Hnul)국악단------ -(713)894-1425

고려대학교------------- (832)794-2013

휴스턴 언덕교회------- -(713)463-5954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 교회

김구자 무용단--------- -(832)658-6920

경희대학교------------ -(713)983-0706

한인중앙장로교회----- -(281)752-0700

------------------------ -(817)773-2348

이연화 무용단--------- -(832)382-7970

동국대학교------------ -(832)641-8225

새믿음 장로교회------- -(832)264-9566

휴스턴 흰돌교회------- -(346)575-7611

예술단 삼색디딤------- -(832)7224424

부산대학교------------ -(713)694-7770

휴스턴한인교회-------- -(713)937-7444

남서부 미술가협회----- -(832)725-4929

베일러대학교---------- -(281)496-4749

사랑의교회------------ -(713)849-3080

▶ 천주교

목요수채반------------ -(832)483-7979

서울대학교------------ -(713)443-5310

새누리교회------------ -(713)722-0773

휴스턴 한인 천주교회-- -(713)465-2682

유스코러스합창단----- -(409)291-3210

서울여자대학교-------- -(713)885-7105

생명나무교회---------- -(832)993-8829

▶ 기도원

카리스미션합창단----- -(832)277-0949

서강대학교------------ -(281)300-6727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임마누엘 기도원------- -(254)698-1885

성균관대학교---------- -(832)235-4328

동산연합감리교회----- -(713)722-9553

비라델비아 기도원----- -(281)577-1111

성신여자대학교-------- -(713)273-1838

뉴라이프 침례교회----- -(281)575-1092

나의 꿈 국제재단(손창현 이사장)

텍사스 포토클럽------- -(281)818-5013

재미과기협------------ -(832)696-9004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 체육단체

숙명여자대학교-------- -(832)577-4656

선한목자교회---------- -(832)762-7637

▶ 사찰

------------------------ -(832)525-8456

세계국술협회---------- -(832)934-1400

이화여자대학교-------- -(713)584-8337

새생명교회------------ -(832)205-5578

남선사----------------- -(713)467-0997

재미한인의학협회----- -(713)861-8188

김수 국제 자연 무도회- -(713)681-9261

외국어대학교---------- -(713)789-1520

나드림교회------------ -(832)531-2575

성운사----------------- -(409)925-1032

한미의료선교협회----- -(713)932-0204

골프협회--------------- -(832)646-8366

인하대학교------------ -(832)602-9301

나사 장로교회--------- -(713)446-5718

정토회----------------- -(832)798-3357

국제가정선교---------- -(832)932-0204

탁구협회--------------- -(713)371-6587

연세대학교------------ -(281)571-6422

휴스턴 제자들교회----- -(713)298-2357

한국 어린이재단------- -(713)680-1200

축구협회--------------- -(832)606-2567

한양대학교------------ -(713)-464-1602

빛사랑 우드랜드교회-- -(832)212-3339

▶ 교당

구세군 사회봉사센터-- -(713)752-0677

태권도협회------------ -(832)221-7575

홍익대학교------------ -(713)789-0025

서울교회--------------- -(713)896-9200

원불교----------------- -(713)935-9111

휴스턴 장애인 부모회-- -(832)455-1144

야구협회--------------- -(713)385-2156

영동고등학교---------- -(281)802-9408

새마음교회------------ -(832)618-2416

원불교(어스틴)-------- -(512)382-9660

어스틴노인회---------- -(512)589-5057

골프회----------------- -(512)297-3416

좋은교회--------------- -(512)803-0080

어스틴 동양선교교회-- -(512)372-2448

어스틴한국학교-------- -(512)673-8508

▶ 한인교회

주님의교회------------ -(512)465-9191

어스틴 한인침례교회-- -(512)443-3448

어스틴

어스틴상공회---------- -(512)773-0001

늘푸른교회------------ -(512)371-7700

어스틴 풍성한교회----- -(512)626-2359

라운드락한인장로교회- -(512)671-9669

▶ 한인단체

어스틴부녀회---------- -(512)791-5017

어스틴 한인장로교회-- -(512)454-1020

어스틴 새교회--------- -(512)689-5821

어스틴 한인천주교회-- -(512)835-9595

어스틴한인회---------- -(512)442-4217

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 -(512)739-7103

어스틴 제일장로교회-- -(512)339-3538

어스틴 우리침례교회-- -(512)228-4721

어스틴한인문화회관--- -(844)415-4173

어스틴 해병대전우회-- -(512)797-9726

어스틴 보배침례교회-( 512)663-5981

임마누엘 어스틴교회-- -(512)670-1413

민주평통 어스틴지회-- -(512)573-4429

축구회----------------- -(512)589-1258

예수찬양교회---------- -(512)301-5959

큰빛장로교회---------- -(512)784-8545

샌안토니오

국제결혼 가정선교 전국연합회

축구회----------------- -(210)589-6808

온누리교회------------ -(210)653-2270

한인침례교회---------- -(210)824-6070

제일한인 장로교회----- -(210)657-3057

한인연합 감리교회----- -(210)428-9555

▶ 한인단체 한인회----------------- -(210)887-6667 상록노인회------------ -(210)884-1735 샌안토니오 한국문화원 (210)317-7157 한글학교---------------- (210)200-9099 ------------------------- (210)426-6670

킬린

------------------------ -(253)223-6551 교역자협회------------ -(210)657-3057

▶ 한인교회

겨자씨 감리교회------- -(210)838-4008

형제 침례교회--------- -(916)500-1680

조행자무용단---------- -(210)317-1960

한마음 침례교회------- -(210)680-6363

새누리 침례교회------- -(210)838-4008

샌앤젤로교회---------- -(325)651-9043

중앙무용단------------ -(210)643-7146

한인 은혜침례교회----- -(210)612-5414

샌안토니오사랑의교회

라레도 한인침례교회-- -(210)698-3877

골프회----------------- -(210)316-6926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

------------------------ -(210)378-9807

탁구회----------------- -(210)316-9279

------------------------ -(210)590-0191

새생명교회------------ -(210)740-9677

볼링회----------------- -(404)936-9282

순복음 감사교회------- -(210)316-2405

주함께교회------------ -(210)973-2955

킬린상공회------------ -(254)690-3344

순복음새빛교회-------- -(254)628-1116

G5교회---------------- -(254)833-0525

임마누엘기도원-------- -(254)698-1855

킬린한국학교---------- -(254)681-4989

예수사랑교회---------- -(254)338-3027

갈릴리감리교회-------- -(254)618-5021

갈멜산기도원---------- -(254)634-7050

한미은혜침례교회----- -(254)680-4691

명성장로교회---------- -(254)554-3332

성정하상바오로천주교회

킬린한인침례교회----- -(254)526-8866

성누가연합감리교회--- -(254)526-3993

------------------------ -(254)698-4110

▶ 한인단체 킬린한인회------------ -(254)724-4325

코퍼스크리스티

▶ 한인교회

천주교 공소------------ -(361)991-3230 ▶ 한인교회

▶ 한인단체

한인장로교회---------- -(361)356-6418

상공회----------------- -(361)387-4113

한인침례교회---------- -(361)985-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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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리 아 월 드 | 43 |

<전면광고>

디모데후서 3:1-5 3 말세에 어려운 때가 있으리라는 것을 잊지 마시오. 2 그 때에는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 며 뽐내고 교만하고 하나님을 모독하고 부모에게 순종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은 감사할 줄도 모르고 거룩 하지도 않으며 3 사랑이 없고 용서하지 않고 남을 헐뜯고 자제하지 못하며 사납고 선한 것을 싫어하고 4 배반하고 조급하며 거만하고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고 5 겉으로는 신앙심이 있는 듯이 보이지만 그 능력은 거부할 것입니다. 그대는 이런 사람들과 같이 되지 마 시오. 디모데전서 4:1-3 4 그러나 성령님은 훗날 어떤 사람들이 믿음을 버리 고 속이는 영들과 귀신들 의 가르침을 따를 것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2 이런 가르침은 양심이 마비된 거짓말하는 위선자 들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3 그들은 결혼을 못하게 하고 어떤 음식은 먹지도 못 하게 합니다. 그러나 음식은 믿는 사람들과 진리를 아 는 사람들이 감사한 마음으로 먹으라고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3:3-4 3 여러분은 먼저 이것을 아십시오. 마지막 때에 자기 들의 정욕대로 사는 사람들이 일어나 여러분을 비웃으 며 4 “예수가 다시 온다는 약속은 도대체 어떻게 되었 소? 우리 조상들이 죽은 이후로 세상은 창조된 그대로 있지 않소?” 하고 말할 것입니다. 마태복음 24:36-44

36 그러나 내가 오는 그 날과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 늘의 천사들과 [a]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 37 내가 올 때에는 세상이 노아의 시대와 같을 것이다. 38 홍수 이전 사람들은 노아가 배에 들어가는 날까지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시집가다가 39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쓸어 버릴 때까지도 그런 일 이 일어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내가 올 때에도 그럴 것이다. 40 그때 두 사람이 들에 있어도 하나는 데려가고 하나 는 버려 둘 것이며 41 두 여자가 맷돌을 갈고 있어도 하나는 데려가고 하 나는 버려 둘 것이다. 42 그러므로 깨어 있어라. 어느 날에 너희 주님이 오실 지 너희는 알지 못한다. 43 그러나 너희는 이것을 명심하라. 만일 집 주인이 밤 에 도둑이 드는 시간을 알았다면 깨어 있다가 집에 도둑 이 침입하지 못하게 했을 것이다. 44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생각지 않은 때 에 내가 올 것이다. 베드로후서 3:10 10 그러나 주님의 날은 도둑같이 갑자기 올 것입니다.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를 내며 사라지고 천체는 불에 타서 녹아 버릴 것이며 땅과 거기 있는 모든 것이 타서 없어질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3:11 11 내가 속히 가겠다.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너의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데살로니가전서 5:2-3 2 주님의 날이 밤중에 도둑같이 온다는 것을 여러분이 잘 알기 때문입니다. 3 마치 해산할 여자에게 고통이 닥치듯 사람들이 평안

하고 안전한 세상이라고 마음 놓고 있을 때 갑자기 그 들에게 멸망이 닥칠 것이며 사람들은 절대로 그것을 피하지 못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6:15 15 그때 이런 음성이 들렸습니다. “보라, 내가 도둑같 이 가겠다. 깨어서 자기 옷을 지켜 벌거숭이로 다니지 않으며 수치를 보이지 않는 자는 행복한 사람이다.” 데살로니가전서 4:16-17 16 그것은 주님이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와 함께 하늘에서 내려오실 때 그리스도를 믿다가 죽은 사람들이 먼저 부활할 것이기 때문입니 다. 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사람들도 그들과 함께 구 름 속으로 끌려올라가 공중에서 주님을 만나 영원히 주님과 함께 있게 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21:1-5 21 또 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전에 있던 하늘과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없어졌습니다. 2 나는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에게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는데 마치 신부가 신랑을 위해 단장한 것 같았습니다. 3 그때 나는 보좌에서 큰 소리로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집이 사람들과 함께 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과 함께 계시고 그들은 하나님의 백 성이 될 것이다. 하나님이 몸소 그들과 함께 계셔서 4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니 다시 는 죽음도 없고 슬픔도 없고 우는 것도, 아픔도 없을 것 이다. 이것은 전에 있던 것들이 다 사라져 버렸기 때문 이다.” 5 그때 보좌에 앉으신 분이 “이제 내가 모든 것을 새 롭게 한다” 하시고 이어서 “이 말은 진실하고 참되다. 너는 이것을 기록하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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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디올백' 논란에 김철근 "윤 대통령 특검법 받아야"

'이준석계'로 불리는 김철근 전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 장은 최근 불거진 '김건희 여사의 300만 원 디올백 수수' 논 란과 관련해서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 다. 이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에 거부권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건희 디올백' 논란... 김철근 "있을 수 없는 일" 김 전 실장은 29일 <오마이TV>와 진행한 실시간 유튜브 방송에서 '김건희 여사의 300만 원 명품 가방 수수' 논란과 관련해 "처음이 아니지 않나. 샤넬(향수)도 받았다는 것 아 니냐"며 "대통령의 영부인이 이런 처신을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명품 가방을) 받았던 장소가, 사저의 지하 1층에 있던 본인 사무실이지 않느냐. (김 여사가 운영하던) 코바 나콘텐츠 사무실인 걸로 알고 있는데, 그때는 관저가 이사 가기 전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서초동(아크로비스타)이 관 저 역할을 하고 있었다"며 "경호원도 다 있었을 건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 이건 있을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는 김건희 여사가 지난 해 9월 재미교포인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 가방을 수수했 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부정청 탁금지법인 '김영란법' 위반이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 서울의소리'의 '함정 취재'라고 맞서고 있다. '서울의소리'

쪽에서 최 목사에게 명품 가방을 줬고, 그 것을 김 여사에게 전해주라고 사주했다는 주장이다. 김 전 실장은 관련 논란에 "제가 보기엔 이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 해명을 제대로 해야 할 것"이라며 "이런 (김 여사가 명품 가방을 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한 거 지. 이거 공작이다? 기획이다? 물론 그렇 게 얘기할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런 사실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 다. 이어 "이 (최재영) 목사분이,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대통령 취임 만찬을 했을 때, 그때 150명인가 초청 인사가 있었을 것인데, 거기에 초청 이 됐다"며 "대통령급, 총리급, 수상급의 외빈과 헌법기관 장, 정당 핵심 인사, 정·재계 분들이 오는 자리인데, 일반인 이 어떻게 거기에 초청된 것인지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 생각 잘 하셔야... 거부권 행사시 '김건 희 방탄당' 돼" 김 전 실장은 김 여사에 대한 국민 정서가 악화하는 상황 이 계속되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 김건희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전 실장은 "저는 여기서 윤석열 대통령이 생각을 잘 하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김건희) 특검을 적극적으로 받는 것이 더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특별히 문제가 없으니까 특검 해보라는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만약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그동안 민주당을 '이재명 방탄당'이라고 그렇게 공격을 하지 않았느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그럼 (국민 의힘은) 김건희 방탄당이 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능한 빨리 특검을 하는 것이 좋다. 정면 돌 파를 택해야 한다"며 "(특검을) 피할 수 없으면 빨리하는 게 좋다. 근데 (특검을) 피할 수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 다.

"이자 감당 못해"…법원 경매 아파트 물건 쌓인다 부동산시장의 선행지표로 불리는 경매시장에 찬바람 이 불고 있다. 대출 이자를 견디지 못한 집주인들이 경 매에 내놓는 물건이 급격히 늘어난 데다, 유찰이 반복 되면서 물건이 꾸준히 쌓이고 있다.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에도 고금리 기조 등의 영향으로 경매시장 분위기도 당분간 살아나기 어 려울 것으로 보인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629건으로, 2020년 11 월(3593건)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최다 진행 건수를 기록했다. 이 중 1046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전달 (34.9%) 대비 4.9%p 상승한 39.8%를 기록했다. 이는 강 원과 전북 지역의 법인 소유 아파트 수십 채가 저가에 낙찰되면서 낙찰률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84.1%로 전월 (83.5%)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평균 응찰자 수는 전 달(8.3명) 보다 2.0명이 줄어든 6.3명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23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5월(291건) 이후 7년 5개월 만에 월별 최 다 건수다. 낙찰률은 26.5%로 전달(31.5%) 대비 5.0%p 하락하면서 지난 6월(28.3%) 이후 4개월 만에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 낙찰가율은 86.7%로 전월(85.2%) 대비 1.5%p 상승했

는데, 여의도, 압구정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재건축 단지 아파트가 낙찰가율 상승을 견인했다. 경기도 아파트 진행 건수는 592건으로 2015년 6월 (652건) 이후 처음으로 최다 진행 건수를 기록했다. 낙 찰률은 39.5%로 전달(43.4%) 보다 3.9%p 하락했고, 낙 찰가율은 전달(84.8%)과 비슷한 85.2%를 기록했다. 평 균 응찰자 수는 8.4명으로 전월(11.2명)보다 2.8명이 감 소했다. 인천 아파트 낙찰률은 39.1%로 전월(35.1%) 대비 4.0%p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82.1%로 전달(78.4%) 보 다 3.7%p 오르며 올해 처음으로 80%대를 회복했는데,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면서 낙 찰가율이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8.7명으로 전월 (9.1명)과 비슷한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유일하게 대구 아파트 낙찰 가율이 상승했다. 대구 낙찰가율은 전달(81.0%) 대비 5.1%p 상승한 86.1%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4월 (91.9%)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다. 84.6%를 기록한 대전은 전월(88.3%)보다 3.7%p 하 락했다. 광주(85.5%) 역시 1.2%p 하락했으며, 부산 (78.5%)과 울산(83.3%)은 각각 1.0%p, 0.6%p 떨어졌다. 전문가들은 고금리 기조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경매 시장의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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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에 잠 못 이룬 윤, 날 밝자 “모든 건 제 부족” …겸허한 자성

"이(부산엑스포 유치 불발) 모든 것은 전부 저의 부족이 라 생각해주십시오. 정말 우리 민관은 합동을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에 이르지 못하자 윤 석열 대통령은 29일 용산 청사 브리핑룸 연단에 올라 "전부 저의 부족"이라고 했다. 엑스포 개최지 발표가 난지 불과 10시간 여 만에 국민 앞 에 서서 자신의 책임이라 한 것이다. '엑스포 관련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 이름 붙인 이날 윤 대통령의 입장 발표는 아침 참모들과 회의 후 전격 이뤄졌다고 한다.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대통령의 뜻이 확고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새벽 관 저에서 엑스포 개최지 발표를 보고 잠을 한숨도 이루지 못 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족'이라는 단어를 세번 썼다. '전부 저의 부족' '대통령인 저의 부족의 소치' '모든 것은 저의 부족함'이라 했다. "실패했다. 죄송하다"고 하는가 하 면, "예측이 많이 빗나간 것 같다"고 패인을 스스로 인정했 다. 그러면서 "우리 민관 합동은 정말 열심히 뛰었다"며 유 치전에 나선 기업들, 유치위 관계자들, 프랑스 주재 각종 대 사관의 직원들을 일일이 거론하며 "정말 열심히 뛰었다" " 정말 고맙다"고 노고를 치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께 드리는 말씀'에서 엑스포 유치 불발이라는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면서도 부산 유치에 사 활을 걸었던 이유를 소상히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 엑스포 유치는 단순히 부산 만의 발전 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서울과 부산을 두개 축으로 해 우리나 라의 균형 발전을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하기 위한 시도"라 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구상은 서울을 축으로 수도권·충청· 강원지 역의 발전을, 부산을 또다른 축으로 영호남 지역의 전을 동 시에 꾀하겠다는 것으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부산에 세 계엑스포를 유치하는 게 필수적이었다. 윤 대통령은 부산 엑스포 유치는 불발됐지만 균형발전 구상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엑스포 유 치는 실패했지만 국토의 균형발전 전략은 그대로 추진될 것"이라며 "예정대로 해양 국제금융 첨단산업 디지털 거점 으로 육성해 호남까지 연결, 남부 지역에서 모든 경제산업 활동이 이뤄질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을 차질없이 해나가겠

다"고 약속했다. 엑스포 유치를 열망했던 부산시민들에 박탈감과 불안감 을 덜어주는 동시에 국민들에 정책의 지속성에 대한 확신 을 심어주기 위해 진정성 있는 접근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 인다. 윤 대통령이 스스로 책임을 짊어지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야당의 '정권 무능' '혈세 낭비' '외교참사' 등의 공격 프레임 에 선제적 대응에 나선 모양새다.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 외에 브리핑룸에서 카메라앞에 선 것은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이후 이번이 두번 째다. 당 시 윤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발발 직후 용산 청사에 상황실 을 설치하고 상황을 지휘했다. 이어 아침이 밝자마자 용산 브리핑 룸에서 대국민담화를 하고 곧바로 이태원 참사 현 장을 찾았다.

구미 찾은 원희룡 "경북 거점도시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경북 구미를 찾았다. 지난해 8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 방문이다. 국민의힘 구자근(구미시갑) 국회의원 초청으로 구미를 찾은 원 장 관은 이날 지역 현장을 둘러보며 간담회를 갖는 등 구미 지역 현안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미역 현장에서 'KTX-이음 구미역 정차 및 경부선 고속화 개량'에 대한 필요성을 청취하고, 선기동으로 이 동해 노후되고 협소한 경부선 철도 횡단 박스로 인해 지 역 간 교류 단절과 주민 교통 불편을 초래하는 현장을 직 접 확인했다. 이어 구미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지역 기업 들과 소통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원 장관에게 ▲KTX-이음 구미역 정차 및 경부선 고속화 개량 ▲구미국가산업단지 1~3단 지 연결 교량 신설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동구미 역 신설 ▲지방도 927호선(국도33호선~5산단~신공항) 국도 승격 ▲구미 사곡역사 신설에 따른 역명 개정 ▲협 소하고 노후된 경부선 철도횡단 박스(선기동, 원평동) 개 량 사업 국비 지원 건의 등 현안 사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KTX-이음 구미역 정차 및 경부선 고속화 개량' 사업과 구미역 플랫폼 환경개선 사업에 대해 최우선적

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 원희룡 장관은 지난해 8, 9월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지 방이 미래다! 기업투자가 몰리는 대한민국의 구미’와 ‘하 늘길로 열리는 새 희망 구미 시대’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 었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의 핵심 공약이기도 한 국토 균형개발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며 "경북의 심장인 구미 가 성장해야 국가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고, 구미가 경 북의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구미상의 간담회에는 반도체 업체를 포함한 지 역 기업체들이 참석해 ▲구미 국가 5산업단지 2단계 지 역 입주업종 확대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및 조기 건설 ▲항공 신산업(드론) 투자 활성 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 공역 통합협의체 구성 및 낙동강 유역 비행제한공역 규제 완화 건의 등 다양한 의 견을 주고 받았다. 원 장관은 "오늘 현장 방문과 지역 기업체와의 허심탄 회한 소통으로 지역 현안 사업의 필요성을 느끼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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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이재용 경영권 승계 윤석열 정부가 화룡점정하나 이재용 해외비자금 비롯 삼성그룹 진짜 범죄 수사 손도 안 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으로 재판에 넘 겨진 이재용(55) 삼성전자 회장에 대해 검찰이 징역 5 년과 벌금 5억 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이날 구형 과정 에서 멋들어지게 구형 이유를 설명했지만, 검찰을 쥐 락펴락하는 윤석열 정권은 정반대의 행보를 걷고 있 다.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지명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정형식은 서울고법 부장판사 시절이던 2018년 2월 국 정농단 사건 관련 수십 억대 뇌물 혐의로 1심에서 실 형을 선고받아 구속돼 있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항소심에서 거침없이 석방시켜줬던 사람이다. 이달 초에는 윤 대통령이 조희대 전 대법관을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는데, 조 전 대법관 역시 국 정농단 사건 관련 판결과 관련이 있는 인물이다. 즉 검 찰이 삼성을 단죄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윤 대통령은 실질적 선고를 하는 법원은 친 삼성 인사들을 기용하 는 전형적인 이중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온갖 해외순방에 이재용 회장을 데리고 다니 며 삼성으로 하여금 정권 성공에 동원할 수 밖에 없게 만들고 있다. 재계에서는 검찰이 이 회장에 대해 5년을 구형했지 만 결국 사건은 대법까지 가면서 집행유예 수준에서 마무리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995년 에버랜드 전 환사채 사건으로 시작된 이재용 회장과 삼성그룹의 불 법 경영권 승계 사건은 약 30년이 지난 윤석열 정권에 서 비로소 화룡점정이 될 것이란 우려가 안팎으로 나 오고 있다.

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경제권력 남용을 막기 위해 마 련한 각종 제도적 장치를 모두 무력화했다”고 지적했 다. 아울러 “우리 사회는 이미 에 버랜드 전환사채 사건 등으로 삼 성의 세금 없는 경영권 승계방식 을 봤다”며 “삼성은 다시금 이 사 건에서 공짜 경영권 승계를 시도 했고 성공시킨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건 판결은 앞으로 재벌기업의 기업구조 개편과 회 계처리 방향에 있어서 하나의 기 준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만 약 피고인들에게 면죄부가 주어 진다면 앞으로 지배주주들은 아 무런 거리낌 없이 위법·편법 동원 해 자신의 이익을 동원하는 방향 으로 합병을 추진, 사외이사는 거수기로 남을 것이고 회계 클라이언트 의견서를 남발해 원칙중심의 회계 기준이 사문화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명확히 실체가 존재하는 사건”이 라며 “부디 이 사건을 계기로 우리사회가, 자본시장이 투명하고 공정한 방향으로 도약할 수 있길 바라며 재 판부도 치우침없이 법과 원칙으로 이 사건 실체를 살 펴봐 주길 청원한다”고 강조하면서도 고작 징역 5년과 벌금 5억 원을 구형하는 이중성을 보였다.

검찰 5년 솜 방방이 구형했지만 지금은 고인이 된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으로 시 작해 장남 이재용 회장으로 이어지는 삼성 총수 일가 의 승계 작업의 첫머리는 이건희 회장이 이재용 회장 에게 61억 원을 증여한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재용 회장이 이를 종잣돈 삼아 삼성에버랜드 최대 주주가 되는 것으로 승계 대관식이 조용히 마무리되 는 듯했지만, 전환사채를 통한 불법승계는 결국 꼬리 가 밟혔다. 이재용 회장이 증여세 16억 원을 내고 이건 희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종잣돈 45억 원은, 25년 뒤 에 7조 원대 상장주식과 그룹의 지배권 이득으로 마법 처럼 불어났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손실은 계열사와 주주에게, 이익은 이재용 회장에게 돌아가는 방식이 작동됐다고 봐야 한다. 심지어 승계 막판에는 국민연금까지 직간접적으로 동원됐다. 즉 전국민이 이 재용 회장의 승계작업 과정에서 피해가 된 셈이다. 삼성그룹이 마치 대한민국 국민을 먹여 살리는 것처 럼 호도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전 국민이 피해를 보면 서까지 삼성그룹을 키워준 것이나 다름이 없다. 에버 랜드 전환사채 사건도 모자라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은 경영권 승계의 마침표를 찍을 목적으로 미래전략실 주 도하에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계획·추 진하고 이 과정에서 회계부정·부정거래 등을 저지른 혐의로 2020년 9월 기소됐다. 제일모직 자회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외부감사법상 거짓 공시 및 분식회계 혐의도 있다. 검찰은 삼성그룹 이 ‘프로젝트-G (Governance·지배구조) 승계 계획안’ 을 짜고 이 회장의 경영권 승계에 유리한 방향으로 삼 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작업을 실행했다고 사실을 충 분하게 알고 있다.

친 삼성화 된 법원의 핵심인사 검찰의 이 같은 구형 이유만 보면 윤석열 정부가 이 재용 삼성그룹 회장에 대해 단죄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전형적인 눈속임이다. 대표적인 정황이 바로 법 원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인사다. 윤 대통령이 최근 지 명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정형식은 서울고법 부장판사 시절이던 2018년 2월 국정농단 사건 관련 수십억 원대 뇌물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구속돼 있던 이 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항소심에서 거침없이 석방시켜 줬던 사람이다. 이달 초에는 윤 대통령이 조희대 전 대법관을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는데, 조 전 대법관 역시 국 정농단 사건 관련 판결과 관련이 있는 인물이다. 대법 원 전원합의체는 2019년 8월 다수 의견으로 이재용 회 장 뇌물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했지만, 조 전 대법 관은 유죄 판단의 핵심 근거인 경영권 승계작업과 관 련해 “특검이 법원에 제출한 모든 증거들을 종합해 보 더라도 부정한 청탁의 대상이 되는 승계작업을 인정 하기 어렵다”고 소수의견을 냈던 인물이다. 즉 법원의 핵심 인사들이 점점 친삼성화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사실 그동안 이재용 회장의 경영권 불법승계에 대한 검찰 수사가 20년 가까이 이뤄지며 故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이재용 회장 등도 처벌을 받아왔다. 하지만 삼 성그룹의 경영권 승계 이슈는 삼성의 불법행위의 한 일부일 뿐 더 큰 의혹들이 언론 등을 통해서 제기되어 왔다.

경영권 승계방식은 대국민 사기극 삼성물산에 불이익을 초래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합병을 결정, 합병 단계에서 거짓 정보 유포, 중요 정 보 은폐, 허위 호재 공표, 시세 조종, 거짓 공시 등이 이 뤄졌는데 이를 이 회장과 미래전략실이 주도한 것으로 검찰은 확신하고 있다. 이 회장 측은 줄곧 자신의 혐의 를 부인해 왔다. 검찰은 이날 결심공판에서 “이 사건은 그룹 총수 승계를 위해 자본시장 근간을 훼손한 사건” 이라며 “그 과정에서 각종 위법행위에 동원된 말 그대 로 ‘삼성식 반칙의 초격차’를 보여준 사건”이라고 말했 다. 이어 “피고인들은 총수 사익을 위해 회사 주주들에 게 부여받은 권한을 남용하고 정보의 비대칭성을 악용

손도 대지 않은 이재용 해외비자금 약 20년이 지나서 지금은 그 돈이 얼마만큼의 천문 학적 액수가 되어 있는지 예측하기도 어려운 해외비 자금이 그 중 하나다. 국내 언론은 지난 2003년 12월부 터 무려 3개월에 걸쳐 특집시리즈로 이재용 회장과 순 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의 장남 조희준 씨(보도 당시 국 민일보 회장)와의 돈 거래 관계를 증거문건과 함께 대 대적으로 폭로해 국내외에 적지않은 파문을 일으키 며 검찰의 조속하고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했었다. 특 히 <선데이저널>은 2003년 이를 보도하면서 이재용조희준씨 간의 돈 거래 내역 송금장과 계좌번호를 공 개했다. 2003년 당시 11월 20일자(433호)기사는 이렇 게 설명하고 있다. 본보가 긴급 입수한 이번 자료를 분 석해 보면 ‘FIC(Future Investment Company)’의 대 표취체역 사장이었던 마쯔오카 히데오(한국명 박준 홍)씨가 비서실에 지시하여 미화 수십만 달러에 달하

는 거액을 영국계 메이져 은행인 스탠다드 챠터 뱅크 (Standard Chatered Bank) 동경지점을 통해 이재용 씨의 계좌가 있는 홍콩지점으로 전달한 사실이 새로이 포착된 것이다. 故 이건희 회장은 2008년 삼 성 특검 드러난 차명 재산을 사 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이건희 회장은 끝 내 차명재산을 환원하지 않은 채 세상을 떠난 것으로 드러 나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당시 사회 환원을 약속했던 금액이 2020년 그가 세상을 떠날 때 가 치로 따지면 이재용 회장이 내 야 하는 상속세와 거의 맞먹는 수준의 액수여서 결국 상속세 때문에 앓는 소리를 하는 이재용 회장 측의 주장은 악 어의 눈물이나 다름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삼성특검 수사 결과 드러난 차명재산은 4조 5천억 원대였다. 이 건희 당시 삼성 회장은 이 중 삼성전자 주식 등 차명재 산을 유익한 일에 쓰겠다고 했다. 그런데 이 때 정확한 액수를 말하진 않았다. 환원 약속, 결국 상속세로? 판검사 출신 400명 매달려 세금, 벌금 모두 제외하고 최소 금액을 따져보면 이 들이 환원하기로 한 액수, 삼성전자 등 주식 1조 7800 억 원어치(2007년 말 기준)였다. 하지만 삼성가는 이 약속을 13년 간 지키지 않고 주식을 그대로 갖고 있었 다. 지금 가치로 따지면 10조원이 넘는다. 이건희 회장 이 작고한 후 이 회장의 유족들은 상속세 납부 방안을 밝히면서 ‘미술품 3조 원, 의료계 지원 1조 원’을 기부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은 ‘왜’ 기부하는지 밝히지 않았 지만 정치권과 언론은 ‘13년 전 약속’을 아들 이재용이 지켰다고 추켜세웠다. 하지만 10조원이 넘는 가치 중 사회 환원 금액은 절반도 되지 않은 셈이다. 삼성그룹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특수부 검사 출 신들을 법무팀으로 영입해 검찰과 소통한다는 점이 다. 이들을 통해 수사력을 분산시키거나 혹은 구형량 을 낮추면서 계속해서 죄를 가볍게 만드는 것이 이들 의 전통적인 수법이다. 이건희 회장 시절 삼성그룹 법 무팀을 좌지우지 한 것은 이종왕 전 실장이다. 노무현의 전대통령과 사법시험 동기로 대검찰청 수 사기획관으로서 1999년 말 이른바 김태정 전 검찰총 장 부인이 연관된 옷 로비 사건을 수사하던 중 검찰 을 직간접적인 외압사건으로 그만두고 잠시 개인 변 호사 사무실을 열었다가 곧바로 김앤장 변호사무실로 옮기자마자 에버랜드 전환사채(CB) 저가 발행과 관련 해 기소된 허태학 전 에버랜드 사장의 사건을 맡으며 활약을 인정받아 삼성 법무실장 구조실 사장으로 수 백여 명의 판검사 출신 변호사들을 진두지휘하며 삼 성가와 이건희 회장 일가의 방패막이 노릇을 하다가 2007년 이른바 김용철 변호사의 내부고발사건인 삼성 그룹 비자금 사건으로 사임하였다. 이학수 전 부회장이 이건희 회장의 가신이었다면, 외부에서 영입된 실세로는 검찰 특수통 대부 이종왕 법무실장이 뽑혔다. 이 전 실장은 이건희 전 회장과 대 구 동향으로 이 회장의 최측근 중에 최측근이었다. 그 는 법무실장 사직 당시 “(법무실에 있던 김용철 변호 사 문제가 불거진 데 대해) 법무책임자로 책임을 지고 법무실장직을 그만둔다”며 “다시는 변호사 활동을 하 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 퇴임 당시에도 강한 만류가 있었을 정도로, 이 건희 회장의 신뢰가 깊은 것으로 알려졌던 인물이다. 그런 그가 이 회장이 경영에 복귀하자 다시 삼성그룹 고문으로 영입됐던 것이다. 이 전 실장은 서울중앙지 검 부장검사를 거쳐 국민의 정부 시절 대검찰청 수사 기획관으로 재직하다가 ‘옷로비’ 의혹 수사를 둘러싼 검찰 수뇌부와의 갈등으로 퇴임한 전설적인 특수통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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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 2023

ㅣ알아두면 유용하고 재미있는 음식이야기ㅣ

콜리플라워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 빠지지 말아야 할 식 품의 종류가 있습니다. 바로 채소류 입니다. 고기와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으며 인체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채소 입니다. 오늘은 ‘콜리플라워’ 라는 아주 좋은 채소를 소개하려고 합니 다. ‘콜리플라워’라는 채소를 아는 분 들도 있지만 아마도 모르는 분들 도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렇지 만 ‘콜리플라워’의 생긴 모습을 보면 ‘아! 이게 콜리플라워’ 였구나’ 라고 하실 것이라 예상됩니다. 콜리플라 워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브로콜리 와 아주 흡사하게 생겼으나 흰색을 띄고 있는 채소입니다. 아마도 마트 에서 많이 보셨을 거라 짐작됩니다. 아마도 이 채소의 진면목을 알게 된다면 앞으로 계속해서 드시게 될 정도로 우리 몸에 아주 이롭습니다. 유럽의 유명한 매체인 ‘유로모니터’ 에선 2019년 미국 채소 업계에서 가 장 주목받는 작물 중 하나로 콜리플 라워를 꼽았습니다. 또한 ‘타임지’에

선 2012년 약 2683억원 규모였던 콜 리플라워 판매액이 2018년 약 5375 억원으로 증가하였다 발표했습니 다. 업계에서는 건강식에 대한 욕구 와 새로운 건강 식재료가 만나 콜리 플라워는 큰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콜리플라워의 어떤 이 로운 점이 소비자를 만족하게 한 것 일까요? 효능을 알아 보겠습니다. 심혈관계 건강 - 콜리플라워의 비타민 K는 항염성분이 있습니다. 이 성분은 혈류가 늘어나게 해줍니 다. 그 다음에는 혈액 속의 지방의 축적을 막는 데 도움이 되며 혈액내 의 지방은 아테롬성 동맥경화증 같 은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 니다. 암퇴치 - 콜리플라워는 암 줄기 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밝혀진 황산 화합물, 설포라판을 함유하고 있어 종양의 성장을 느리게 합니다. 일부 연구자들은 암 줄기세포를 죽이는 것이 암 치료에 중요하다고 생각합

니다. 예를 들어 콜리플라워를 커큐민 (향신료 강황의 활성 성분)과 혼합 하여 사용하면 전립선암을 예방하 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심장건강촉진 - 콜리플라워 외 다 른 채소에 있는 설포라 판은 혈압과 신장 기능 을 현저하게 향상시키 는 것으로 밝혀졌습니 다. 과학자들은 설포라 판의 효과가 정상적인 세포 기능 및 적절한 유전자 발현에 중요한 DNA 메틸화의 개선과 관련된다고 추측합니 다. 특히 쉽게 손상되는 동맥 내피에 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항염증특성 - 건강을 유지하기 위 해 신체에는 일정한 정도의 염증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과 도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기도 합니 다. 만약 어떠한 위협도 없는데 면역 체계에서 실수로 염증성 반응을 일 으킨다면, 신체에 상당한 염증 관련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어느 기관이 염증의 영향을 받는가에 따 라 암과 다른 질병에 연계될 수 있습 니다. 콜리플라워에는 염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항염증 영양소를 풍 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 어 인돌-3-카비놀 또는 I3C는 항염 증 성분으로 염증 반응을 기초적인 수준에서 예방함으로써 유전적 수

준에서 작용합니다. 두뇌건강촉진 - 콜리플라워는 두 뇌 발달에 상당한 역할을 하는 것으 로 알려진 비타민 B- 콜린을 상당 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임신 중 콜린 을 섭취하면 자궁 내 태아의 두뇌 활 동을 "더욱 활발하게"하여 인지기능,

학습 및 기억력을 향상시킨다고 합 니다. 심지어 노화 관련 기억력 약화 를 줄이며, 아동기 및 이후 평생 독 성에 대한 두뇌의 취약성을 방지합 니다. 풍부한 항산화제 및 식물성 영양 소 - 콜리플라워를 섭취하는 것은 항산화제 및 식물성 영양소라는 복 권에 당첨되는 것과 같습니다. 콜리 플라워는 비타민 C, 베타 카로틴, 캠 페롤, 케르세틴, 계피산 등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항산화제는 반응성 산 소종(ROS)의 공격에 대항하여 세포 를 보호하는 자연적인 방법입니다. 우리 밥상에 올려진 음식들의 색 이 형형색색을 띌 수록 건강에 좋은 식사라고 합니다. 좋은 식재료인 ‘콜 리플라워’를 추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mart 이주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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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면 명대사'로 풀어가는 추억의 스크린 여행

레인 맨(1988) (Rain Man)

감독: 배리 레빈슨/출연: 더스틴 호프만, 톰 크루즈

“하나는 나쁘고, 둘은 좋아” (One for Bad, Two for Good) 영화 속 명대사는 시대를 넘는 울림이 있다. 지극한 사랑이 있고, 삶의 위로가 되고, 때론 용기를 준 다. 그 영화가 추억의 명화라면 켜켜이 쌓인 관객의 세월 또한 더 해지니 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 추억 의 명화 속 다시 보고픈 명장면과 함께, 명대사의 의미를 다시 되새긴다. <편집자 주>

자동차 수입업자 찰리(톰 크루즈)는 갑작스런 아버 지의 죽음으로 자폐증 환자인 형 레이먼(더스틴 호 프먼)을 돌봐야만 유산의 절반을 가질 수 있게 된다. 300만 달러의 유산을 독점하기 위해 레이먼과 만난 찰리는 그와 라스베이거스로 떠난다. 그러나 비행기 를 탈 수 없는 레이먼 때문에 3시간이면 갈 거리를 3 일이나 걸려 자동차로 대륙을 횡단한다. 라스베이거 스에서 도박을 하던 중 찰리는 레이먼의 비상한 기억 력을 알게 되고 그의 능력을 이용해 돈을 벌어 그의 사업 부채를 청산하려고 한다. 따뜻한 형제애를 그려낸 로드 무비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인기를 끌고 있 다.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천재 변호사의 이야기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공감 되는 드라마다. 우영우처럼 자폐를 가졌지만 천재성을 보여주는 ' 서번트 증후군'을 사람들에게 알려준 영화가 1988년 배리 레빈슨 감독의 '레인 맨'이었다. '서번트 증후군' 은 지적 장애가 있는 사람이 수학이나 암기, 음악, 미 술 등 특정분야에 천재성을 발휘하는 것을 말한다. 레이먼은 전화번호부까지 모두 외우고, 의사가 낸 어 려운 숫자도 암산으로 다 풀어낸다. 가장 놀라운 장 면이 이쑤시개 장면이다. 이쑤시개가 바닥에 쏟아져 흩어진다. 레이먼이 흘 낏 보더니 "전부 246개"라고 말한다. 찰리가 한 통에 몇 개 들어있냐고 웨이터에게 묻자 "250개요"라고 답 한다. "비슷하게 맞췄네"라면서 찰리가 대수롭지 않 게 얘기하자 웨이터가 "통에 4개 남았네요."라고 말 한다. 레이먼의 천재성이 증명되는 순간이다. 찰리는 레이먼을 이용해 카지노에 가서 돈을 딸 궁리를 한

다. 카드를 미리 읽어내는 카드 카운팅으로 카지노를 속일 셈이다. 그리고 둘은 성공한다. '레인 맨'은 자폐 형과 뺀질이 동생의 일주일간의 여정을 통해 따뜻한 형제애를 그려낸 로드 무비다. 찰리가 어린 시절 자신이 겁에 질리면 노래를 불 러주는 상상 속의 친구가 레인맨이다. 그런데 형으 로부터 진실을 듣게 된다. 자신이 형을 '재미있는 레 인맨'(Funny Rain Man)이라 불렀다는 것이다. "형 을 레인맨이라고 불렀어?" "응, 재미있는 레인맨" "그

럼 형이 레인맨이야?" 어린 찰리가 '레이먼드'를 제대 로 발음하지 못해 '레인맨'으로 부른 것이다.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자, 형은 "아기 덴다!, 아기 덴다!"라고 외친다.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지만, 형은 항상 자신 을 지키려고 했다. 찰리는 돈 욕심에 형을 납치했다. 그러나 서서히 형의 존재를 받아들이며 둘의 관계는 끈끈해진다. '레인 맨'은 형과 동생의 극적 대비로 영화가 시작 된다. 찰리가 돈에 욕심이 많은 뺀질인 반면 레이먼 은 장애를 가진 순수한 캐릭터다. 외모, 복장이며, 성

격 등이 모두 반대다. 그러나 비슷한 것이 있다. 둘 다 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장애를 가진 형처럼 찰리 또한 자기중심적이며 타인과 소통을 하지 않으 려고 한다. 연인인 수잔나(발레리아 골리노)가 찰리 를 떠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정상 인과 장애인의 경계가 무색해지는 설 정이다. 이를 잘 드러낸 것이 "1루수가 누 구야?"(Who's on First?)라는 만담이 다. 레이먼은 신경이 예민해 지면 이 만담을 읊는다. "1루수가 누구야"는 1930~40년대 유명한 코미디언 루 코 스텔로와 버드 애보트가 무대에 나 와 벌이는 말장난이다. 우리나라에서 는 '홀쭉이와 뚱뚱이의 소동'으로 TV 에 방영되기도 했다. 1루수의 이름이 누구(who)이고, 2루수는 무엇(what), 3루수는 몰라(I don't know)라는 설정으로 묻고 답하는데, 한 사람 이 '후'를 '누구'라는 의미로 해석하면서 벌어지는 이 야기다. 언어학 용어로 기표와 기의의 차이를 만담의 재료로 사용한 것이다. 도대체 누가 누구의 이름을 모르는 것일까. 찰리일 까 레이먼일까. 레이먼으로 보면 정작 소통되지 않는 것은 찰리일지 모른다. 찰리는 세상 다 아는 것처럼 살아왔지만, 결국은 '헛똑똑이'일 뿐이다. 레이먼과 찰리가 헤어지면서 영화가 끝난다. 이제 자기 자리로 다시 돌아가는 것이다. 레이먼은 변한 것이 없다. 앞으로도 정확히 밤 11시에 취침할 것이 고,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시민 법정'을 제시간에 맞 춰 볼 것이다. 그러나 찰리는 처음과 달리 완전히 변했다. 이제 그는 레이먼의 존재 자체를 그저 한 사람으로 이해 하고 바라본다. 형 레이먼을 통해 아버지도 이해하게 되었으며 타인에게도 소통할 준비가 됐다. "이제 곧 다시 만날거야"라고 동생이 말하자 형 은 이렇게 답한다. "그래, 하나는 나쁘고, 둘은 좋 아."(Yeah, One for Bad, Two for Good) 기차에 오 르면서 레이먼이 하는 이 대사는 이 영화가 주는 가 장 큰 울림이다. 형제의 소중함도 있지만, 세상을 혼 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는 진리를 전해주는 대사다. 그래서 찰리가 이제 완전히 이해한 듯 답한다. "당연 히 둘이 좋지." '레인 맨'은 소통은 기술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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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DEC 1, 2023

“맥도날드가 16달러?” 15초 영상에 백악관 ‘비상’ 걸렸다 미국의 한 소시민이 맥도날드 로 저녁을 먹으며 올린 15초짜리 영수증 영상에 백악관 디지털 전 략국이 발칵 뒤집혔다. 오는 2024 년 미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인플 레이션에 대한 미국 대중의 불만 을 압축해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 다. 27일(현지시각) 미 CNN 등 매 체에서는 이 영상이 패스트푸드로 때우는 저녁 식사 비용까지 과도 하게 오른 미국 경제상황을 보여 준다며 이는 ‘민주당의 문제’가 되 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영상은 지난해 12월 미 아이다호주에 거주하는 토퍼 올리브가 게시한 것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상에서 화제가 된 지 1년 가까이 됐지만, 미 누 리꾼들은 최근까지 이 영상에 자신이 먹은 ‘패스트 푸 드’ 가격을 공유하며 높아진 물가에 불평하고 있다.

지난 26일에도 한 누리꾼은 “두 달 전에 시카고에서 더블 와 퍼 콤보를 샀는데 19달러가 넘 었다”고 적었고, 다른 누리꾼은 “내가 사는 곳에서는 이게 20달 러”라고 했다. 또다른 누리꾼도 “해피밀 2개와 빅맥 1개에 50달 러를 썼다. 울고 싶었다”고 적었 다. 올리브가 사 먹은 맥도날드 버거 제품은 스모키 더블 쿼터 파운드 BLT 버거 세트로, 그는 16.10달러(한화 약 2만 800원)를 식사 비용으로 지불했다. 올리브의 영상은 최근 미 맥도날드가 올해 3분기에 14%의 매출이 증가했다는 수익 보고서를 발표한 이 후 다시 화제가 되기 시작했다. 이후 미 SNS 상에서는 최저임금 인상과 바이든 대통령의 잘못된 경제 정책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는 불만이 폭발했다.

미 워싱턴포스트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 디지털 전략국은 이 ‘16달러 맥도날드 저녁식사’ 논쟁에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했다고 한다. 익명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민주당 내부 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이나 민주당 상원 원내대 표인 찰스 슈머 의원에게 ‘대부분 빅맥은 그렇게 비싸지 않아요’라고 말하는 SNS 발언을 하게 해 야 하느냐”며 “굉장히 우스꽝스러워 보일 것”이 라고 난감해 했다고 한다. 워싱턴 포스트는 “빅맥 난제는 바이든의 측 근과 민주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가장 골 치 아픈 과제 중 하나로 간주하고 있다”며 “실제 미국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고 있고 성장세와 노 동 시장도 활성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 은 여전히 경제가 나쁘다며 대통령을 비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불만을 극복하는 것이 백악관과 민주당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 열대 만년설이 사라진다” 축구장 2500개 면적 증발한 이곳 세계 열대 빙하 중 가장 큰 페루의 쿠엘카야 빙 모(ice cap·산악 지역에 형성되는 작은 규모의 빙 하)가 최근 35년간 전체 면적의 31%가 증발했다. 27일(현지시간) 나사 지구관측소는 ‘오늘의 이 미지’에 쿠엘카야 빙모의 1988년 위성 이미지와 2023년 위성 이미지를 비교하며 이같이 밝혔다. 쿠엘카야 빙모는 페루의 안데스 산맥 고원에 위치한 빙하로 고산지대의 추운 기후로 형성된

만년설이다. 열대 지방에 있는 빙모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기후변화 로 빙모가 녹아내리면서 그 면적이 크게 줄어들고 있 다. 볼티모어 카운티 메릴랜드대 빙하학자에 따르면, 1988년 당시 쿠엘카야 빙모의 얼음 면적은 약 58제곱 킬로미터였지만 지난 10월 촬영된 면적은 불과 40제 곱킬로미터였다. 이는 35년간 쿠엘카야 빙모가 축구장 약 2521개 만큼 사라진 것이다. 여의도 면적으 로 따지면 6.2배의 면적 의 빙하가 녹아 없어졌 다. 지구관측소는 “사진 에서는 만년설의 서쪽 부분이 녹아 호수가 증 가하고 있다”며 “이 빙

하는 빌카노타 강과 시비나코차 호수(이 이미지의 서쪽)에 물을 공급하며, 근처와 하류에 사는 사람들 에게 오랫동안 중요한 수원이었다”고 설명했다. 쿠엘카야 빙모가 계속 녹아내리면서 이 근방에서 는 여러 차례 빙하호가 생겼다가 사라졌다고 한다. 지구관측소는 빙하학자의 말을 인용해 “빙하 동쪽 호수가 홍수로 비워지면서 산 아래에 식물들을 쓸어 버리고 길을 냈다”며 “란셋 이미지를 통해 이 홍수 의 흔적이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구관측소는 “지구 열대 빙하가 사라지면서 빙하 에 오랫동안 보존된 각종 기록도 함께 사라지고 있 다”며 “이 빙하의 코어층에는 과학자들이 1800년에 걸친 지구 기온과 대기 구성 기록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켈카야 빙모는 21세기 말까지 사라 질 수 있다”며 “앞으로 열대 빙하의 존재 증거는 빙 하 모습을 담은 위성 사진이 유일할 것”이라고 덧붙 였다.


휴스턴

DEC 1, 2023

“한국이 원조” 일본 MZ세대서 난리난 ‘이 빵’ 한국의 간식 ‘10원빵’을 따라한 ‘10엔빵’이 일본 청 년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25일(현지시각)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 본 리크루트가 발행하는 정보지 ‘핫페퍼’(HOT PEPPER)는 일본 20~30대 남녀 20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올해 유행한 음식 1위에 ‘10엔 빵’이 올랐다. 조사에 응한 응답자 중 10엔빵을 선택(최대 3개 음 식명 복수 응답)한 이는 720명에 달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일본 청년층에서 인기 있는 10엔 빵은 한국의 ‘10원빵’이 원조라고 소개했다. 10엔빵은 한국에서 10원빵이 유행하자 일본에서 이를 따라 해 만든 것으로, 도쿄 시부야나 오사카 도톤보리 대도시 를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다음으로 유행인 음식으로는 ‘주먹밥 전문점’과 ‘생 도너츠’가 뒤를 이었다. 또 ‘비알코올성 음료’, ‘추로 스’ 등도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10원빵은 한국에서 동전 10원을 본따 만든 빵으로, 따뜻하게 구운 빵 안에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 있어 반으로 쪼개면 치즈가 늘어나는 빵 이다. 크기는 손바닥 정도로 일본에 서 10엔빵은 약 500엔(한화 약 4300 원)에 판매되고 있다. 한편, 한국의 10원빵은 최근 조폐 당국이 영리 목적으로 화폐 도안을 이용하는 것은 규정 위반이람 디자 인 변경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소 상공인의 생계에 너무 엄격한 기준 을 적용하다는 비판이 일었고, 한국 은행 측은 “화폐 도안을 써도 괜찮 다는 인식을 막으려는 것”이라며 업 체와 논의를 해보겠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일본 재무성이 니혼TV등 현지 매체에

“빵 디자인으로 화폐 도안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 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신장 기증자 필요해’…틱톡 영상 올렸더니 기적이 일어났다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을 통해 신장 기증자를 찾 은 미국 대학생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26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신장질환을 앓고 있던 미국 오클라호마 대학생 케이티 할럼(21) 은 틱톡에 “당신이 O형이고 건강한 신장을 가졌다 고 말하는 걸 내가 엿들었을 때”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연두색 상의를 입은 할럼은 문을 열고 나오면서 “내가 원하는 것을 당신이 갖고 있어”라는

배경음악에 맞춰 입을 벙긋거린다. 신장질환 중 하나 인 IgA신병증을 앓고 있는 할럼이 신장 기증자가 필요 한 자신의 상황을 암시한 것이다. 할럼은 이렇게 위중한 병을 앓고 있는 상황임 에도 유쾌하게 신장 기증자가 필요한 자신의 상 황을 영상으로 만들어 종종 틱톡에 올리곤 했 다. 그런데 영상을 올린 뒤 기적같은 일이 벌어 졌다. 해당 영상에 ‘사바나’라는 이름의 틱톡 이용 자는 “내가 어떻게 (너에게 적절한 신장일지) 검진받으면 돼?”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어 “(검 진 방법을) 정말 알고 싶어. 골수 기증자 명단에 는 올라가 있지만 장기 기증자 명단에는 없어. 너에게 진심으로 신장을 기증하고 싶어”라고 덧 붙였다. 댓글을 단 틱톡 이용자는 미국 캔자스 주에 살고있 던 대학생 사바나 스텔바우머(21)였다. 이에 할럼은 스텔바우머에게 자신이 입원해있는 투 슬라 병원의 이식센터의 연락처를 보냈다. 검사 결과 가 나오는 동안 할럼과 스텔바우머는 친해졌다. 그리

고 뜬 검사 결과는 ‘적합’. 이를 기념하기 위해 스 텔바우머는 가족과 외식 중인 할럼을 몰래 찾아 가 ‘깜짝 파티’를 벌이기까지 했다. 지난 8월 17일 스텔바우머는 왼쪽 신장을 할럼 에게 기증했다. 수술 이후 두 여성 모두 성공적으 로 회복했다. 현재까지 할럼은 어떠한 부작용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할럼은 8월 20일 페이스북 개인계정에 “처음에 는 그녀를 무시하려고 했다”며 “방금 만난 나를 살리기 위해서 그렇게 단호한 사람을 이해할 수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어떤 단어로도 네 희생에 대한 내 깊은 고마움을 표현할 수는 없을 거야. 너는 내 인생을 구했어. 누군가의 영웅이 되고 싶어서 간 호사가 되겠다가 말했잖아. 하지만 넌 이미 내 영 웅이야”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세계 각지의 누리꾼은 “스 텔바우머는 진정한 영감을 줬다”, “눈가가 촉촉 해지는 이야기다”, “행복하고 기쁘다” 등의 반응 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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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DEC 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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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소개 -

Life with No Regret

후회 없는 인생 (고)명인성 박사

1932년 평양에서 태어난 명인성 박사는 1948 년 가족과 함께 북한을 탈출한 후 남한에서 서 울대학교에 입학했다.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 을 떠나 콜로라도 광업대학(Colorado School of Mines)을 졸업했다. 미국 Raytheon Corporation의 자회사인 Seismograph Service Corporation에서 근무하는 동시에, 털 사 대학교(University of Tulsa)에서 석유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대한민국 포항의 유 전개발 프로젝트와 북한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 중국과 남미 등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 면서, 민간 외교와 사회사업도 병행했다.

북한의 첫 지도자 김일성 <지난주에 이어서> 그가 지도자가 되기 직전의 일로 기억한다. 어느 날 저녁, 온 가족이 안방에 함께 모여 식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마당에서 쿵 소리가 났다. 아버지가 방문을 열어 보니 소련군 한 명이 우리 집 담을 넘 은 후 대청마루를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유난히 몸집이 큰 그 소련군은 위협적으로 총을 겨눈 채 군홧발로 마루를 밟고 올라섰다. 러시아 말로 뭐라 고 말하며 킬킬거리는데 아마 “반항하면 쏜다”라 는 것 같았다. 앞에서 소련군의 만행을 소개했으니 짐작하겠지만, 통제할 수 없는 사나운 짐승 한 마 리가 들어온 것만큼이나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실제 총알이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일 단은 총알이 있다고 가정할 수밖에 없었다. 비록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술에 취한 그 사람의 눈빛 에서 그가 원하는 게 입에 담기도 싫은 나쁜 짓들 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는 불이 켜진 안방 문을 와락 열었다. 너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어서 우리 는 어디로 피할 수도 없었다. 그런데 마침 아버지 의 밥상 위에 반주로 드시던 술이 담긴 술병과 술 잔이 놓여 있었다. 그 군인이 술병을 쳐다보는 걸 보고 아버지가 재빨리 러시아 말로 술을 권했다. 다행히 그 군인은 아버지가 내미는 술잔을 거부하 지 않았다. 그는 총을 자기 손이 닿는 곳에 내려놓 고 상 옆에 앉았다. 술도 술이지만, 막 차려진 음식 이 그에겐 큰 유혹이었던 모양이다. 우리 가족은 당황했지만 침착하게 행동하려고 노력했다. 아버 지가 그에게 술을 몇 잔 따라 건네는 동안 어머니 가 내게 눈짓을 하시면서 슬며시 몸을 움직여 나를 가려주셨다. 나는 재빨리 방문을 빠져 나와 맨발로 종조부님의 도움을 구하러 뛰어나갔다. 나는 종조부님을 쉽게 만날 수 있기만을 간절히 기도 드렸다. 내가 있다고 해서 큰 도움은 못 되었 겠지만, 우리 집에는 아버지를 제외하면 온통 여자 들뿐이었으니 걱정이 되어 죽을 지경이었다. 언제 든 자기를 쏠 수도 있는 사람과 마주앉아 술을 마 셔야 하는 아버지 심정이 어떨지, 그 옆에서 벌벌 떨면서 앉아 있는 어머니와 가족들을 생각하니 가 슴이 터져버릴 것만 같았다. 다행히 쉽게 종조부님 을 만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마침 김일성 소령 도 함께 있었다. 자초지종을 듣더니 김일성 소령이 자청해서 종조부님을 따라 우리 집으로 왔다. 그 리하여 소련군, 아버지, 종조부님과 김일성 소령이 함께 술잔을 기울였고, 나도 남자의 신분으로 그 자리에 끼어 앉아 있었다. 그림만 보면 남자들끼리 거나하게 술을 마시는 자리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한 가족을 대상으로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강도 옆 에 몇 명의 인질이 더 가세한 형국이었다. 어머니와 외할머니는 이미 차려진 밥상 위의 음 식들이 사라지기 전에 가장 좋은 음식을 꺼내어 즉 석 술안주를 만들었다. 각종 전들이 기름에 지져지 면서 나는 냄새가 그 소련군을 유혹했을 것이다. 그는 하루 종일 굶은 사람처럼 음식들을 허겁지겁 손으로 집어 먹기 시작했다. 종조부님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을 러시아어로 통역하며 그 소련군 에게 음식과 술을 잔뜩 권했다. 위스키에 보드카에 온 갖 독주가 다 동원되었다. 커다란 체구만큼이나 그 소 련군은 술이 셌다. 종조부님, 김일성, 우리 아버지는 어느 시점부터 술을 마시는 시늉만 하고 넘기지 않아 술이 줄어들지 않았지만, 소련군은 취해서 전혀 알아 차리지 못했다. 종조부가 러시아어로 소련 국가를 부 르기 시작하자 그 소련군도 함께 부르기 시작했다. 기 분이 좋아진 소련군은 시키지도 않았는데 서너 곡의 러시아 노래를 더 불렀다. 그러면서 계속 보드카를 마 시더니 노래를 부르던 중 갑자기 뒤로 벌렁 나자빠졌 다. 우리는 술상을 물린 후 모두 함께 잠을 청하기로 했 다. 남자 다섯 명이 나란히 안방에 누웠다. 소련군은 이미 인사불성이었지만, 언제 술이 깨어 행패를 부릴 지 알 수 없는 노릇이었다. “나한테 장전된 총이 있어요. 혹시라도 저 소련군이 이상한 짓이라도 하면 내가 총으로 쏠 준비가 되어 있 으니 걱정하지 마십쇼. 그리고 제가 달리 지시하기 전 까지는 가만히 누워서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움직이지 도 마십쇼.” 김일성 소령은 소련군이 알아들을 수 없는 한국말 로 우리에게 속삭였다. 그에게서는 경험에서 묻어난 조심성과 위엄이 풍겼다. 그 지극한 공포 속에서도, 나는 아직 철없는 어린아이였던지 따뜻한 온돌방에 눕자 곧 잠에 빠져들고 말았다. 나를 제외한 어른들은 아마 밤새 한숨도 자지 못했을 것이다. 눈을 뜨자 아침이었고, 전날 밤 위협이 되었던 소련 군은 이미 떠나고 없었다. 종조부님과 김일성 소령과 아버지는 이미 보이지 않았고 이부자리도 깔끔히 정 돈되어 있었다. 나 혼자 편안히 누워 늦잠을 자고 있 었던 것이다. 마치 내가 꿈을 꾼 것만 같았다. 그날 아 침 방바닥의 온기와 창으로 비쳐 들던 햇살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간밤의 위기를 넘길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김일성 소령에게 감사를 표명한 후 우리는 모두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 가히 지옥에서의 하룻밤 이라 할 만한 밤이었다. 그날 밤 우리 일가가 몰살당 할 수도 있었으니까. 로마넨코의 오른팔이라 할 종조 부님과 북한의 최고 지도자가 될 김일성 소령이 힘을 합쳐도 일개 소련군에게 함부로 할 수 없었던 일을 생 각하면, 당시 우리가 얼마나 힘이 없는 백성이었는지 를 알 수 있다. 그것이 김일성을 본 마지막이었다. 그가 수령이 된 후에는 만나볼 기회가 없었다. 1994년, 나는 미국 석 유개발 프로그램 컨설턴트로서 북한을 방문할 기회 가 생겨서, 김일성 수령을 한번 만나볼 수 있기를 바 랐었다. 우리 가족을 아직도 기억하는지 물어보고 싶 었다. 아주 아주 오래 전, 그가 한 가족의 목숨을 구해 준 일을 기억하는지 알고 싶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내가 도착하기 몇 개월 전에 그가 타계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전투기 폭격에 희생당한 학생들과 함석헌 선생님 1946년 말, 이북의 중학교 학생들이 연합하여 북한 정부를 상대로 평화시위에 나섰다. 군사 훈련과 세뇌

교육이 학교 커리큘럼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 었으므로, 학생들은 그 비중을 낮추고 더 많은 교 육 프로그램을 허락해 달라고 외쳤다. 그것은 학 생다운 요구를 담은 순수한 목적의 행진이었다. 그러나 갑자기 소련 전투기 두 대가 나타나 공습 을 퍼붓는 바람에 미처 피하지 못한 학생 200여명 이 목숨을 잃었다. 전투기가 나타나는 것을 보고 도, 거기서 정말로 폭격을 퍼부으리라고는 예상치 못한 것이다. 눈앞에서 그 광경을 본 시민들은 공 포에 떨었고, 무고한 어린 학생들을 무참히 살해 한 소련군의 납득할 수 없는 횡포에 분노했다. 당시 평북자치위원회의 문교부장이었던 함석헌 선생님은 소련 부사령관을 직접 찾아가 그 잔인 무도한 사건에 대해 항의했다. 그러나 부사령관의 답변은 궁색하기 짝이 없었다. 학생들이 어딘가에 숨어 있다가 튀어나온 일본군 잔당인 줄 알고 공 습했다는 것이다. 2차대전이 끝난 지 1년도 넘었 을 때였으니, 말도 안 되는 변명이었다. 수많은 학생들이 소련군의 공습으로 희생당하 는 것을 보고 함석헌 선생님은 다시는 정부가 제 안하는 고위관리직을 수락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무고한 학생들의 죽음을 오랫동안 애도하며 농사 만 짓고 살겠다고 했다. 함석헌 선생님은 내 아버 지의 오산학교 동창이었고, 일본 도쿄 고등사범학 교에서도 아버지와 함께 수학했다. 함선생님은 교 육학을, 아버지는 농경학을 수료했다. 1945년도에 아버지는 북한 정부의 농업부 장관이었고 함선생 님은 평안북도 자치위원회 문교부장이었는데, 두 분은 매우 각별한 친구 사이였다. 그 후 북한 당국은 함석헌 선생님을 신의주 학 생의거 사건의 배후 인물로 지목하여 감옥에 보냈 다. 학생들을 부추겨 소련 공산당 규탄을 선동했 다는 죄명으로 소련군 감옥에 갇힌 것이다. 직접 적인 주동자나 배후 세력이 아닌 건 확실했지만, 원래 공산당원이 아닌 데다 기독교인이었던 그가 공산주의자들에게는 불편한 존재였기 때문이다. 나는 어머니와 함께 함선생님에게 음식을 가져 다 드리기 위해 몇 차례 감옥에 면회를 갔다. 그 감옥은 특별히 박스형으로 제작되었는데, 한 사람 이 겨우 옆으로 누울 수 있는 정도의 크기였다. 어 머니는 분개하시며 이러다가는 선생님이 돌아가 시겠다고, 어떻게든 선생님의 누명을 풀어드리겠 노라고 맹세했다. 우여곡절 끝에 종조부님께서 소련 장교에게 부 탁하여 함석헌 선생님은 풀려날 수 있었다. 그러 나 어머니는 그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었다. 어머 니의 머릿속에는 이미 장기 계획이 구상되어 있 었던 것이다. 그가 감옥에서 나오자마자 어머니는 그를 직접 해주 시로 모시고 가서 그 지역의 가이 드를 통해 남한으로 탈출할 수 있도록 주선했다. 그때 어머니는 사실상 아버지와 우리 가족 모두를 탈출시킬 계획을 완료한 상태였던 것이다. 함선생 님은 어머니의 계획대로 무사히 남한으로 탈출하 셨다. <다음주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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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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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 BEFORE COMMUNISM

하늘이�내린�선물

옛 중국 문화에는 신성함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션윈은 이 풍부한 정신적 유산을 작품에 담아내고 있습니다. 션윈이 신비로움이 가득했던 고대 중국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중국 고전무용이라는 경이로운 예술을 통해 잃어버린 문명과 전설이 되살아납니다 . 션윈은 화려한 의상 , 최첨단 무대 배경 , 독창적인 라이브 오케스트라 음악을 접목해 공연예술의 경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 숨이 멎을 듯 아름다운 무대를 경험해 보세요 .

중국 고전무용은 하늘에 대한 기원이라던지, 춤의 도약이라던지, 이런 하늘을 숭상하는 것이 많이 느껴졌습니다. —윤성주, 국립무용단�단장�겸�예술감독

션윈의 춤은 중국 5천년을 대표하는 춤이자, 중국인의 감성과 중국인의 정신, 사상을 가장 잘 표현한 춤입니다. 션윈의 춤은 신의 선물입니다. —정소영, 정소영발레단�예술감독, 충남�대학교 무용학과�명예교수

잃어버린�유산

션윈이 선보이는 중국 전통문화는 현재 중국을 비롯해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것입니다 . 중국을 지배하는 공산정권은 중국의 풍부한 정신적 , 예술적 유산을 자신들의 이데올로기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했고 , 수십 년간 이를 없애려 했습니다 . 하지만 2006 년 일부 중국인 예술가들이 뉴욕으로 모여들었습니다 . 이들은 중국 문화유산의 정수를 되살려 세계인들과 공유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었습니다 . 이 예술가들은 진 ( 眞 )• 선 ( 善 )• 인 ( 忍 ) 의 가르침에 바탕을 둔 파룬따파 ( 法輪大法 ) 수련에서 용기와 지혜를 얻었습니다 . 션윈 공연 중에는 현 공산정권하에서 이 예술가들과 유사한 처지에 있는 이들이 겪고 있는 역경을 그린 작품이 있습니다 . 지난 10 년 간 션윈 공연이 전 세계에서 매진 사례를 이어가면서 소멸 위기에 처했던 위대한 문명을 되살려내고 있습니다 .

12. 26, 2023–1. 1, 2024  Jones Hall ShenYun.com/Houston 877-663-7469


DEC 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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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DEC 1, 2023

|책과 삶|

책 읽는 사람이 행복합니다

트렌드 코리아 2024

청룡을 타고 비상하는 2024를 기원하며!

김난도, 전미영, 최지혜, 이수진, 권정윤 저 외 6명 정보 더 보기/감추기 | 미래의창 | 2023년 10월 05일

DRAGON EYES 청룡을 타고 비상하는 2024를 기원하며! 모든 일은 서서히 준비되고 있다가 갑작 스럽게 나타난다. 챗GPT가 그랬다. 인공 지능 기술과 이야기가 수도 없이 나왔지만, 챗GPT만큼 우리에게 충격을 주는 것은 없 었다. 무엇이 달랐던 것일까? ‘자연어’ 소통 이 가능하다는 점일 것이다. “가장 인기 있 는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는 영어”라는 말 이 나오는 이유다. 여기서 말하는 ‘영어’는 한국어도 될 수 있고, 일본어도 될 수 있다.

그러니까 그냥 평상시의 말과 글로 이루어 지는 인공지능 시대에 돌입한 것이다. 모든 학자들이, 모든 책들이 ‘AI’와 ‘인공 지능’, ‘챗GPT’를 얘기하는 이 시점에서 『트 렌드 코리아 2024』는 인간의 역할 혹은 역 량에 주목했다. 중요한 점은 이것이다. 즉, AI는 자신이 내놓은 결과물을 평가할 수 없 다. 그것에 점수를 매기고 그 결과물을 채 택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인간의 몫이다. 미드저니가 아무리 환상적 인 그림을 그릴지라도, 그 마지막 터치는 인간에게 남겨져 있다. 바로 ‘화룡점정’이 다. 오롯이 인간만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 리는 것. 이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2배속 사회에 서 균형점을 찾기 위한 여백은 무엇인가? 올해의 〈트렌드 코리아〉는 유독 천천히 읽 기를 권한다.

생각이 너무 많은 어른들을 위한 심리학 김혜남 저 | 메이븐 | 2023년 09월 25일

“완벽한 때는 결코 오지 않는 법이다. 그러니 더 이상 고민만 하지 말고 무엇이든 해 보라. 그것이 당신의 인생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30만 독자의 공감을 얻은 『만일 내가 인 생을 다시 산다면』의 작가 김혜남이 생각 이 너무 많아 자꾸만 머뭇거리고 흔들리는 어른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들을 담은 책이 다. 30대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40대 이후의 삶은 정말 많이 달라진다. 그만큼 30대에는 향후 인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결 정들을 많기 때문에 선택에 신중을 기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문제는 생각이 많아질수 록 긍정적인 생각보다 부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며, 한번 부정적인 생각을 시 작하면 멈출 줄을 모른다는 것이다. 저자는 지난 30여 년 동안 정신분석 전 문의로 일하며 수많은 환자들을 만나 왔다. 그들은 대부분 자신과 타인, 세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그리고 사랑받을 만한 가치 가 없는 사람이라며 스스로를 비하하고, 내 일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그런 데 놀랍게도 그들은 정신분석 치료를 받으 며 매번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원인을 찾아냄으로써 캄캄한 동굴을 스스로 빠져 나왔다. 그러므로 사소한 일들을 할 때조차 걱정과 고민이 너무 많다면, 이제는 매번 자신의 발목을 붙잡고 놔주지 않으며, 꼼짝 도 못 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를 찬찬히 들여다봐야 할 때다.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근본 원인을 찾아 그것을 해결해야만 생각의 함정에 빠지지 않을 수 있고, 좀 더 후회 없는 인생을 만들어 갈 수 있기 때문 이다. “완벽한 때는 결코 오지 않는 법이다.

그러니 더 이상 고민만 하지 말고 무엇이든 해 보라. 그것이 당신의 인생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그밖에도 책에는 30년 동안 만나온 수많 은 환자들의 삶에서 길어 올린 인생에 대한 통찰,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 시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며느리, 한 남자의 아내에서 두 손주의 할머니가 되기까지의 경험들을 토대로 전하는 진솔한 인생 조언 47가지가 담겨 있다. 2011년 출간된 『어른으로 산다 는 것』이 독자들의 입소문으로 10만 부 베 스트셀러가 된 것을 기념해 펴낸 전면 개정 증보판이다.

잠든 당신의 뇌를 깨워라 : 기적의 치매 예방, 치료법 황성혁, 이영훈 저 | 북앤에듀 | 2020년 01월 20일

한국, 미국, 일본의 의사면허를 취득한 신경외과 전문의와 음식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안과 전문의 의 치매 예방과 치료에 관한 최신 지견 소개! ‘저탄수화물 케톤식’을 환자 치료에 활용 하게 된 지도 어느덧 3년 반이 흘렀다. 그 러다 보니 안과 의사지만 뇌 대사에 문제가 있는 환자들도 많이 만나게 되었다. 케톤체 는 뇌가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데 있어 상 당히 파워풀한 에너지원이다. 많은 전문가 가 케톤식 후에 뇌의 포도당 부족을 우려하 지만, 뇌 대사질환 환자 특히 치매 환자에 게 케톤체는 꾸준하고 활발한 뇌 대사를 가 능하게 해 주는 청정 에너지원이다. 치매의

발생기전을 이해하면 이 질환이 케톤식을 적용하기에 아주 좋은 병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의학이 고도로 발달했다고 하나 우리는 아직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 진단에 대한 기술의 진보에 비해 예방과 치료의 발전 속 도는 너무나 더디기 때문이다. 이것은 병을 몸 전체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국소화 된 병변으로만 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병을 전인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면 예방과

치료의 성과는 훨씬 더 높아지리라 믿는다. 우리는 이 책에서, 치매를 어떻게 분석하 고 어떻게 치료하는지의 과정과 함께, 국소 적인 방법이 아닌 전인적인 방법을 통해 몸 전체를 치료해 나가는 노하우를 보여드릴 것이다. 이제 우리의 뇌를 스스로 고칠 수 있다는 기대를 하면서 어서 책 속으로 들어 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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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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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Czech) 체코는 중부유럽에 위치한 내 륙국이다. EU의 회원국이며 오랜 역사와 전통 및 문화를 가진 국가 이다. 수도는 프라하이다. 체코어 정식 국호는 '체코 공화 국', 약칭 국호는 '체코이다. 이는 체코 부족을 뜻하는 고대 체코어 단어 체호베(Č echové)를 어원으 로 한다. 19세기 말엽 민족주의의 발흥 이전에도 체코인들은 소속 국가인 보헤미아를 체히(Č echy)라 불렀다. 체히와 체스코는 언어학 적으로 접미사 차이만이 있을 뿐 이지만 체히의 경우 보헤미아 시 절 체코 민족이 사는 영역만을 지 칭하는 뉘앙스가 약간 강하며 민 족, 언어와 관련해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영어 표기 시 Czech 등으로 쓰는 것은 현재의 Č 를 과거에는 Cž 로 썼던 게 영어에서 diacritic만 뺀 채 정착한 영향이다. 체코는 중앙유럽의 중심에 위치해있으며, 서북쪽 과 서남쪽의 독일, 남쪽의 오스트리아, 동남쪽의 슬로 바키아, 동북쪽의 폴란드에 둘러싸여 있다. 서부의 체 히(Č echy, 보헤미아), 동부의 모라바(Morava, 모라비 아), 동북부의 슬레스코라고 부르는 세 지역으로 구 성되어 있고 산들로 둘러싸여 있다. 정확히 말하면 보 헤미아가 하나의 거대한 분지고 동남쪽의 모라비아 는 이보다 작고 덜 완성된 형태의 분지다. 서쪽으로는 독일어인 엘베 강으로 잘 알려진 라베 강이 흘러가며, 블타바 강 같은 지류가 존재한다. 동쪽에는 다뉴브 강 의 지류인 모라바 강이 흐른다. 최고봉은 체코 북부에 위치한 스네슈카 산으로 1,602m이다. 평지, 산지 비 율은 70%, 30% 정도이다. 기후는 서안 해양성 기후와 냉대 습윤 기후의 중 간쯤 되는 대륙성 기후로, 프라하의 1월 평균기온은

-1.8℃, 7월 평균기온은 19.1℃, 연강수량은 525mm다. 습도가 연중 고르지만 강수는 5~8월에 가장 많다. 체코의 수도인 프라하에는 '승리의 성모 마 리아 가르멜 수도원' 소속의 아기 예수 피난 처 성당에는 체코 교회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47cm 높이의 왁스로 만든 " 프라하의 아기 예수"상이 모셔져 있다. 오늘날 아기 예수상은 전세 계에서 기부된 70여 가지 이상의 맞춤 제작된 대례복을 갖고 있으 며, 전례력에 따라 그날 맞는 색상 의 옷으로 갈아 입힌다. 15세기에는 얀 후스의 영향으로 아예 보헤미아 잇따라 루터회, 칼 뱅주의도 주로 독일계 보헤미아 왕 국 주민들 따라 대거 확산되며 1600년대쯤 들어가면 오히 려 가장 오래되고, 가장 영향력도 강한 개신교 국가 중 하 나였으며 카톨릭은 소수였다. 그러나 17세기 중반에는 다 시 인구 절대다수가 정통파 카 톨릭이 되었다. 비록 개종을 거 부하고 떠난 귀족들도 있었지만 30년 전쟁 말기가 되면 프라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일어나서 스웨덴군의 진입을 저지할 정도 로 재 카톨릭화가 되었다. 이 변 화 과정이 굉장히 빨라서, 체코 의 재 카톨릭화는 유럽 가톨릭 쇄신 운동의 역사에서도 손에 꼽 을 정도로 극적인 성공으로 통한 다. 프라하의 범죄 발생 건수는 다 른 유럽 국가들에 비해 적은 편 이나, 여타 유럽 관광지들과 같 이 소매치기와 도둑들이 많다. 정부 당국은 소매치기를 막기 위 해 유명 관광지에 경찰을 배치하 고 자주 순찰을 도는 등 관광객 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줄이려 는 노력을 하고 있다. 체코에 체 류하는 외국인은 외국인 체류법 에 의해 항상 여권과 여행자 보 험증을 소지하고 다녀야 하며, 경찰이 검문 시 아무런 이유를 설명하지 않아도 이것들을 제시 해야 할 의무를 지닌다. 여권 원

본 등 귀중한 물품은 복대에 넣고 다니고 지갑은 절대 뒷주머니에 넣고 다니지 말 것. 동양인에게 현금이 많 다는 속설로 인해 동양인의 피해가 있다. 주의에 주의 를 거듭하자. 체코는 EU 국이지만 유로를 사용하지 않고 호텔 등 외국인업소를 제외하면 일반가게에서는 유로를 잘 받아주지 않으므로 여행을 하게되면 체코 코루나로 환전하는게 좋다. 그러데 환전시 다른 값이 싼 통화들 을 섞어서 환전하는 불법 길거리 환전상이 말도 못하 게 기승을 부리고 있고, 특히 동유럽과 인연이 멀면서 현금부자라는 인식이 있는 동아시아 출신에게 주로 접근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한다. 체코는 유럽의 신생국 중 하나지만, 길고 주목할 만 한 역사를 지닌 위치에 자리잡고 있죠. 이곳은 한때 " 보헤미아"라고 불렸으며 오늘날까지도 이 이름은 예 술적이고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사람들의 이미지를 연상하게 해요. 이에 걸맞게 멋진 산맥, 아름다운 숲, 다채로운 건축 양식의 조합을 자랑하는 도시들을 풍 경을 볼 수 있다. 추천 여행지로는 수도 프라하를 들 수 있는데, 유럽으로 향하는 모 든 여행자의 버킷 리스트에 들어 갈 정도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 운 도시로 꼽힌다. 세월을 고스란 히 간직하고 있는 듯 빛바랜 길, 바 로크 양식으로 만들어진 우아한 돔, 그리고 하늘을 향해 솟은 첨탑 들….. 매력적인 구시가지에는 멋 진 관광명소뿐만 아니라 활기찬 시장과 시끌벅적한 나이트라이프 가 가득하다. 가볼 만한 다른 도시 로는 ‘흐르는 빵’이라 불리는 맥주 의 고향, 버드와이저의 본고장인 체스케부데요비체, 괴테의 휴양지 로 알려진 온천마을 카를로비 바 리, 스바티바르바라 대성당, 야곱 성당 등 다양한 유적지가 남아있 는 과거 속으로 돌아간 듯 시간여 행을 할 수 있는 쿠트라 호라, 프 라하에서 기차나 버스로 약 2시 간 30분쯤 달려가면 아름다운 자 연에 둘러싸여 있는 브르노에서는 성 베드로와 성바오로 대성당, 올 드 타운홀, 세인트 제임스 교회 등, 오래되고 아름다운 건축물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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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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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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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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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휴람 의료정보ㅣ

갑자기 소변에 피가? 원인 다양한 ‘혈뇨’ 증상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요로감염 증, 사구체신염, 전립선비대증, 방광암, 신 장의 외상등등 원인 다양한 혈뇨 증상에 대해서 휴람 의료네트워크 세란병원 비뇨 기과 김 경종 부장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남자든 여자든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면 크게 걱정되 기 마련이다. 혈뇨는 매우 다양한 질환에 서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암일 가능 성이 있으므로 눈에 보이는 육안적 혈뇨 가 관찰된다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혈뇨는 소변에 비정상적인 양의 적혈구 가 섞여 배설되는 것으로 약물, 음식, 과도 한 운동의 영향으로 단순히 소변이 붉게 보이는 현상과는 다르다. 현미경으로 소변 검사를 해서 적혈구가 고배율에서 3~5배

세란병원 비뇨의학과 김경종 부장

이상 나오는 경우를 이야기한다. 일반적인 혈 뇨의 원인은 요로감염, 요석, 외상, 전립선염, 종양 등이다. 혈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소변 이 지나가는 모든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다. 혈뇨는 특히 방광이나 콩팥에 생긴 염증으로 흔하게 생길 수 있다. 모든 연령에서는 요로 감염, 사구체질환이 많지만 50대가 넘은 경우 에는 신장, 방광, 전립선의 문제인 경우로 생 각해야 한다. 요로감염증은 요도, 방광, 요관, 콩팥을 포 함하는 요로기계 감염을 지칭하는 것으로 대 부분 장내 세균에 감염돼 발생한다. 요도염, 방광염, 신우신염 등이 여기에 속한다. 여성에 게서는 방광염이 자주 발생하는데 질과 요도 주위에 있는 병원균이 방광에 감염을 일으켜 발생한다. 방광염은 배뇨시 통증, 빈뇨, 혈뇨 등의 증상이 있다. 신우신염은 방광염 증상과

함꼐 옆구리 통증 및 발열을 동반한다. 심한 감염의 경우에는 혈뇨를 보이기도 한다. 사구체신염이란 신장에 있는 사구체에 염 증이 발생해 손상을 입는 질병이다. 사구체는 신동맥에서 나온 모세혈관들이 뭉친 덩어리 로 우리 몸에서 과도한 체액, 전해질, 요독 등 을 걸러주는 필터 역할을 한다. 사구체신염 이 발생하면 과도한 체액과 노폐물을 제거하 지 못할 수있으며 급성 혹은 만성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혈뇨가 발생하며 소변 색이 붉거나 단백뇨가 동반될 수 있다. 사구체 신염에 의 해 반복적인 혈뇨가 있는데 이를 방치할 경우 에는 서서히 신장 기능이 감소해 말기신부전 이 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도 혈뇨로 이어질 위험이 있 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이 비대해져 방 광 하부의 소변이 나오는 통로를 막아 요로 폐색을 일으켜 소변의 흐름이 감소된 상태로

정의된다. 50대 이상의 남성에서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강하고 갑작스런 요의, 절박뇨 등 방광의 배출 장애가 나타 난다. 전립선비대증의 흔한 합병증으로는 요로 감염, 혈뇨, 급성 요폐 등이 있다. 나이가 많을수록 신장암이나 방광암과 같은 암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노인에게 서 육안적 혈뇨가 있거나 흡연자인 경우에 는 암에 대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 하다. 신장암 초기에는 암의 크기가 작아 무증상인 경우가 많지만, 신장암이 진행되 면 혈뇨가 나오거나 옆구리 통증이 발생한 다. 방광암의 흔한 증상은 통증이 없는 육 안적 혈뇨다. 혈뇨의 정도는 혈괴(핏덩어 리)를 동반한 육안적 혈뇨부터 배뇨의 시작 이나 끝에만 피가 비치거나 소변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된 현미경적 혈뇨까지 다양하 다. 휴람 의료네트워크 세란병원 비뇨의학 과 김경종 부장은 “심한 운동 후나 열이 심 한 경우, 신장에 가까운 등에 충격이나 외 상을 입은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혈뇨가 나 올 수 있다”며 “소변검사에서 혈뇨가 나오 면 일시적 혈뇨일 수 있으므로 수일 간격으 로 2번 이상 재검을 해보기도 한다”고 말했 다. 이어 “일반적으로 혈뇨 자체는 빈혈 등 다른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며 “그러나 염증이나 결석에서부터 사구체신염, 암까 지 매우 다양한 질환에서 혈뇨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혈뇨 진단은 중요하고, 반드시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인 다양한 ‘혈뇨’ 증상” 및 그 밖의 휴 람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휴람 해 외의료사업부 김 수남팀장에게 문의하시면 자세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입니다. 휴람이 상담부터 병원선정 - 진료예약 – 치료 – 사후관리까지 보호자로서 도와드 릴 것입니다. <문의: 713-827-0063>

문의: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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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 2023

ㅣ마음공부ㅣ

마음을 잘 사용하는 법 세계적으로 로또(복권)로 대박 난 사람들을 분석한 연구 자료가 있습니다. 로또 당첨이 된 사람들의 인생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잘 사는 사람도 있지 만, 로또에 당첨된 후 인생을 완전히 망친 사람들이 아주 많았다고 합니다. 그 러면 로또 당첨 그 자체가 무조건 좋기만 한 것인가요? 로또 당첨 그 자체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닙니다. 로또 당첨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아는 사람 에게는 좋은 것이 되고,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르고 사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나쁘게 작용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대종사는 “마음을 바르게 사용하면 모든 문명이 다 낙원을 건설하는데 보조하는 기관이 되는 것이요. 마음을 바르지 못하게 사용 하면 모든 문명이 도리어 도둑에게 무기를 주는 것과 같다. 그러니 그대들은 새로이 각성하여 이 모든 법의 주인이 되는 용심법(用心法), 즉 마음 사용하는 법을 부지런히 배워서 천만 경계에 항상 자리이타(自利利他, 남도 이롭게 하 면서 자기 자신도 이롭게 하는 것)로 모든 것을 선용하는 마음의 조종사가 되 라”라고 말했습니다. 이 세상에 돈, 물질, 인간관계, 현실 상황, 생각, 감정 등 모든 것, 그 자체는 좋고 나쁨으로 정해진 바가 없습니다. 다만 그 모든 것을 쓰는 마음 사용법을 잘 알아서 자리이타로 선용하면 좋은 것이 되고, 마음 사용법을 몰라서 악용하 게 되면 나쁜 것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마음을 잘 사용하려면 첫째 ‘주의심’을 챙겨야 합니다. 모든 동물 중에 사람에게만 주어진 특권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 마음을 볼 수 있는 능력입니다. 주의란 ‘깨어있는 것’입니다. 주의심이 없다는 것은 마음 이 잠을 자고 있는 것입니다. 주의심이 있으면 정신이 깨어있으면서 화가 나면 ‘아! 화가 올라오네’ 하고 알아차리고, 어떤 생각이 나면 ‘아! 내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네’ 하고 알아차립니다. 수행자란 내가 생각을 할 때 그 생각을 알아차 리고, 감정이 올라올 때 그 감정을 알아차리는 사람입니다. 안으로만 알아차리 는 것이 아니라 바깥 경계(상황)에 대해서도 ‘아! 비가 오네’ 하고 알아차리고, 신호등도 잘 보아야 하고, 우울한 동료의 마음도 깊이 살펴보아야 하고, ‘아! 저 친구가 화가 났네’ 하고 알아차립니다. 경계를 있는 그대로 알아차리는 것 입니다. 주의심으로 늘 깨어있어야 내 마음과 경계를 밝게 알아차릴 수 있습니 다. 둘째, 멈출 수 있어야 합니다. 알아차린 후에는 이제 무얼 해야 할까요? 그 끌려가는 생각과 감정을 멈출 수 있어야 합니다. 방안의 전등을 스위치로 껐다 켰다 하듯이 나의 감정과 생 각의 스위치를 껐다 켰다 하는 것입니다. 수년 전에 마음 상한 일이 있었는데 그 생각이 떠나지 않아서 괴롭다. 어떻게 해결할까요? 그 생각이 올라올 때 “아! 그 생각이 나네” 하고 알아차리고 마음을 챙겨서 끌려가는 마음을 멈추고 또 멈추는 것입니다. 끌리고 안 끌리는 대중만 잡아가

라고 했습니다. 대중만 잡고 있는 것이 알아차리고 멈추는 요령입니다. 그런 경우 감정도 올라옵니다. 분한 마음이 일어나면 ‘아! 화나고 있네’ 하고 감정 에 끌려가는 마음을 대중 잡고 멈춰 세워나갑니다. 셋째, 생각을 잘해야 합니다. 지혜로운 생각을 해야 합니다. 이치에도 밝고 일에도 밝아야 합니다. 모든 일의 뒤에 숨은 이치를 알아내서 일을 잘 풀어갑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처음 당했을 때는 뭐가 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런 경우는 연구를 해야 합니다. 때로는 책을 봐도, 주변에 물어봐도 답이 안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마음속에 의문거리를 삼아서 계속 궁구해 봅니다. 모르는 일을 당해서 그렇게 연구하고, 궁구 하다 보면 문리가 통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는 이치(원리)를 터득한다는 말이지요. 낱낱의 일도 알게 되 지만 낱낱의 일들을 통해 전체를 보는 지혜가 열리게 됩니다. 넷째, 취사하여 실행해 나가는 것입니다. 멈추고, 생각하기를 반복하다 보면 무엇이 옳고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바르 게 판단하는 능력이 생깁니다. 그래서 취사(取捨), 즉 잘못된 것을 버리고 옳 은 길을 실행해 나갑니다. 하려고 마음을 먹었으면 그대로 해나갑니다. 하지 만 그게 쉽지 않습니다. 옳고 그름, 정의와 불의를 몰라서 실행을 못하기도 하 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면서도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불같이 일어나는 욕심 을 제어해야 하고, 철석같이 굳은 습관에 끌려가지 말아야 합니다. 무엇이든 처음 익힐 때는 어렵지만 하고 하고 또 하면서 길이 들고, 터득이 됩니다. 마 음을 쓰는 것도 그렇습니다. 하면서 길이 들고 능이 나며, 하면서 터득이 됩니 다. 우리가 마음을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상생활 속에서 항상 깨어있는 마음 으로 살피고, 멈추어 생각하고, 판단을 해서 실행하는 것입니다. 소태산 대종 사는 취사의 실행을 하지 못하면 “줄기와 가지와 꽃과 잎은 좋은 나무에 결실 이 없는 것과 같다.”라고 하셨습니다. 마음을 잘 써서 모든 환경과 물질과 인 연을 선용하여 낙원 생활하는 우리가 되기를 염원합니다.

나성인 / 교무 · 원불교 휴스턴교당


DEC 1, 2023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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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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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 2023

|칼럼|

좋은 글

남귤북지(南橘北枳) 이 말은 남쪽에 심으면 귤이 열리고 북쪽에 심으면 탱자가 된다는 말로써, 사람이란 처한 환경에 따라 기질도 변 할 수 있음을 이른 말이다. 발달심리학에서는 인간의 형성에 유 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거의 반반 씩 작용한다고 본다. 환경적 요인은 크 게 3가지이다. 공간(空間/곳)과 시간 (時間/때)과 인간(人間/관계)이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살았느냐에 따라 같은 DNA를 가졌어도 달라진다는 이 론이다. 특히 장소의 요인 중 기후와 풍 토에 따라 그 됨됨이가 달라지는 것이 다. 고창 수박, 나주 배, 성주 참외, 대구 사과, 성환 참외, 서산 마늘, 원산도 생 강(완주 생강), 여수 갓김치도 비슷한 경우다. 중국의 춘추시대 말기 제(齊) 나라에 유명한 재상 안영(晏嬰)이 있었 다. 공자도 그를 형님처럼 대했다. 그는 지혜와 전략이 뛰어난 데다 구 변(언어능력)과 담력도 대단했다. 특히 키가 작은 것으로도 이름이 났다. 어느

해 초(楚)나라 영왕(霊王)이 안영을 초나 라로 초청했다. 안영이 하도 유명하다니까 얼굴이라도 한 번 보고 싶은 호기심도 있었 고, 또 그토록 대단하다는 안영의 코를 납 작하게 해보려는 심술도 있었다. 안영을 만난 영왕은 간단한 인사말을 끝 내기가 무섭게 이렇게 물었다. “아니, 제 (齊)나라는 그렇게도 사람이 없소?” “어찌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길가는 사람들은 서로 어깨를 부딪치고, 발꿈치를 서로 밟을 정도로 사람이 많고 많습니다.” “그렇다면 하필 경(卿)같은 사람을 사신으로 보낸 까 닭이 뭐요?” 안영의 키가 작은 것을 빗대어 한 말이었다. 외국 사신에 대해 매우 무례 한 발언이었지만, 당시 초나라 영왕은 제나 라를 하찮게 여겨 농을 한 것이었다. 이에 안영은 서슴치 않고 이렇게 대답했 다. “우리나라에서는 외국에 사신을 보낼 때 상대방 국가에 맞게 골라서 보내는 전례 가 있지요, 즉 작은 나라에는 작은 사람을, 큰 나라에는 큰 사람을 골라 보내는데 신은 그중에서도 가장 작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이렇게 뽑혀서 초나라에 오게 된겁니다.” 상대방을 놀려주려다가 보기 좋게 한 방 먹은 초왕(楚王)은 얼굴이 화끈거렸다. 첫 번째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자 두 번째 계획 이 진행되고 있었다. 궁궐 뜰 아래로 포도 청 관리들이 한 죄인을 앞세우고 지나가고 있었다. 왕은 포리를 불러세우고 물었다. “여봐라, 그 죄인은 어느나라 사람이냐?” 그러자 포리가 대답했다. “제나라 사람이 옵니다.” “죄명이 무엇이냐?” “절도죄이옵 니다.” 그러자 초왕은 안영을 바라보며 말 했다. “제나라 사람들은 원래 도둑질을 잘 하오?” 계책치고는 참으로 유치했지만 당 하는 안영에게는 더 이상의 모욕이 있을 수 없었다. 그러나 안영은 초연한 태도로 대답했다. “강남 쪽에 귤나무가 있는데 그것을 강북 쪽으로 옮겨 심으면 그만 탱자가 되고 마 는데 이는 토질 때문입니다. 제나라에 있을 때는 원래 도둑질이 뭔지도 모르고 자랐는 데 그가 초나라로 와서 도둑질 한 것을 보 면 역시 초나라의 풍토 때문인 줄로 아옵니

다.” 여러 번 계획을 짜보았지만 초왕은 그만 안영에게 항복하고 사과 하게 되 었다. 그리고 큰 잔치를 베풀어 그를 융 숭하게 대접했다. 우리나라의 최근 정치계를 보자. 여 의도의 땅(地質)이 척박하고 안 좋은 것 같다. 300명에 이르는 국회의원들 을 보면 원래 전직이나 경력을 볼 때 괜 찮은 사람들이다. 다는 아니지만 학벌 도 배울만큼 배웠고, 거의 전문적인 직 업에 종사해 왔던 사람들이다. 법조인, 언론인, 교육자, 비즈니스계, 학계, 국 방계, 경찰 출신, 그리고 상당수가 종교 신앙인들이다. 지방의회나 지방단체장 으로의 행정경험도 갖고 있다. 개인별로 평가해 볼 때 존경의 대상 이지 비난받을 사람들이 아니다. 또 나 이도 먹을 만큼 먹었다. 그런데 왜 저렇 게 난장판을 일삼고, 도둑 떼처럼 막무 가내로 처신하는 지 알 수가 없다. 자기들의 언행과 일거수일투족을 국 민 모두가 듣고 보고 있는데 저렇게 후 안무치, 내로남불로 막 살아갈 수 있는 가? 저들의 행태에서 무슨 지도자 모 습이 있으며 무슨 정의나 의리나, 양심 이 보이는가. 무슨 신앙인의 모습이 보 이는가? 이는 아무래도 귤같은 사람들 도 여의도로 옮기면 탱자로 바뀌고 있 는 것이다. 그들의 모습을 그들의 자녀 나 손자 손녀, 그들의 사돈이나 담임 목 사도 보고 있을텐데, 어떻게 저렇게 막 사는 것인지 이해할 수가 없다.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DEC 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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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형과 결혼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할까?

30대 중반의 C씨는 경제력이나 직업 을 따지는 여느 여성들과는 달리 화목 한 가정에서 자란 성격 좋고, 직업이 안 정된 남성과 결혼하고 싶었다. 굳이 더 보태자면 술, 담배 안하고, 가정에 충실하면 더 바랄 게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녀 입장에서는 평범한 이

성상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남성 만나기 가 참 어려웠다고 한다. 평범하다는 것은 무난한 거고, 그런 사람들은 웬만하면 잘 맞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결혼들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C씨는 요즘 고민 중이다. 그래도 세상에는 평범한 사람이 더 많으니 까 언젠가는 만나지 않을까, 싶다가도 지 난 4-5년을 돌아보면 꼭 그럴 것 같지 않 아서 마음을 바꿔볼까도 싶다. 결혼이 현실이라고들 하지만, 그래도 대 부분은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고, 나름대 로 설정한 이상형도 있다. 만일 이상형을 만나기 힘들다면 싱글들은 어떻게 할까? 여성1 : “엄마 가슴에 못 박는 게 아니라 면 혼자 살고 싶다.” 여성2 : “원하는 사람이 없다면 억지로 결혼하고 싶지는 않다. 가능하다면 한 사 람의 연인이라도 내 곁에 있으면 좋겠다.” 여성3 : “다른 건 다 포기해도 대화가 통 할 정도의 지적 수준과 나만 좋아해주는 순정은 있어야 한다. 만일 그런 사람마저 도 못 만난다면 그냥 드라마 남주인공이나

좋아하면서 혼자 살련다.” 여성4 : “이상형은 말 그래도 이상일 뿐. 이상형과 결혼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다. 난 같이 있을 때 재미있고, 나랑 쿵 짝이 잘 맞는 사람이 좋다.” 여성5 : “그런 사람 나타날 때까지 일단 은 기다릴 것 같다.” 남성1 : “눈을 낮춰서라도 결혼한다. 좀 더 정확히는 결혼이 될 때까지는 계~속 눈을 낮춘다.” 남성2 : “세상에는 남자와 여자가 넘쳐 나는데, 내가 찾는 사람이 없다면 그것은 남자는 여자의 외모, 나이를 보고, 여자는 남자의 경제력, 학벌을 보기 때문이다. 수 요와 공급의 원칙에 의해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어떤 조건을 한꺼번에 찾는다면 모 자랄 수밖에. 자신의 현실을 알고, 거기에 눈높이를 맞추는 거 외에는 없다.” 남성3 : “우즈베키스탄 가서 성격 좋은 여자 만나 결혼하련다. 언어는 집중 지도 하면 18개월이면 될 거다.”

남성4 : “외국인이라면 말이 통한다 고 해도 깊은 대화는 안 된다. 결혼이라 는 건 공감대가 형성되어야 하는데, 그 럴 바에야 애완동물 기르는 게 낫지. 난 차라리 연애만 할 것이다.” 남성5 : “사람은 없는데, 그래도 결혼 을 해야 한다면 난 말이 통하는 게 중요 하다.” 결혼은 미리 경험할 수도 없고, 어느 정도는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기 때문에 더욱 어려운 것 같다. 이상형에서 ‘이 상’은 사전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완전한 상태를 의미한다. 그렇게 보면 이상형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완전한 결혼상대인데, 그런 사람이 현실적으로 존재한다는 보장도 없거니와 존재한다 고 해도 만나기 어려운 것은 당연한 거 아닌가? 만나기 어려운 누군가를 기다리며 좋 은 시절 다 보낸다는 거, 자신을 위한 최선은 아닌듯 싶다. 이성미 결혼정보회사 선우 커플매 니저, <아주 특별한 연애수업> 저자


DEC 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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