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7 휴스턴 코리아월드 Houston Korea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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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127호 NOV 17 2023 | kyocharohouston.com | Tel.(713)827-0063 | withkoreaworld@gmail.com | 9219 Katy Fwy., #291, Houston, TX 77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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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오늘도, 지금 이순간도 감사합니다

미래에 대한 희망, 그리고 새로운 시작 Thanksgiving Day. 추수감사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 왔다. 휴스턴 한인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우리 한 인들 가정은 매년 11월 넷째 주 목요일로 지정된 이 날 을 허투루 지나치지 않았다. 미국의 전통명절임에도 고국의 추석이라도 된양 한 식 탁에 한 가족이 모여 맛깔난 음식으로 배를 채우며 한해 의 안녕에 감사하고 가족의 평안을 기원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의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이민사 회에서 하나님과 더 멀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날로 기억 하고 싶은 마음일 수도 있고, 신도가 아니어도 사랑과 감 사의 마음으로 맞이하는 뜻깊은 날을 통해 가족들의 마 음이 따뜻해 지기를 바라는 마음일 수도 있다. 세상에서 가장 더운 여름 날씨를 체험했던 우리 휴스 턴 한인동포들이 다가오는 올 겨울을 좀더 건강하고 화 목하게 보냈으면 하는 취지로, 매년 우리들 곁으로 친숙 하게 다가왔던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의 의미 를 코리아월드 지면을 통해 되새겨보고자 한다. <정리=임용위 기자> 한 해 수확에 감사하고 가족과 기쁨 나누는 날 1620년 8월 5일, 종교적 자유를 찾아 102명의 청교 도는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영국에서 북미대륙으로 항해를 시작했다. 그러나 초반에 배가 고장이 나 물이 새자 다시 귀항했다. 이후 한 달 뒤 1620년 9월 6일 메이플라워호의 선 원 25명과 102명의 청교도는 승선하여 대서양 중부지 방으로 재차 출발했다. 남성 78명과 여성 24명이 출 발했으며 항해 도중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태어났다. 63일간 3400마일의 기나긴 항해 끝에 그들은 11월 11 일 매사추세츠주 케이퍼카드 해안가에 도착했으며 11월 16일 플리머스에 정착했다. 이후 추수감사절은 첫해에 혹독한 추위와 질병을 이겨내고 1621년 첫 추수를 마친 것에 대해 신에게 감사기도를 올리고 기념하기 위한 잔치를 여는 데에 서 비롯됐다. 그 당시 청교도들은 추수와 신대륙 정착 에 도움을 준 90여 명의 원주민도 초대해 옥수수, 칠 면조, 호박파이 등을 함께 나누며 수확의 기쁨을 나눴 다고 전해진다. 이후 1623년 지금의 매사추세츠주 보 스턴 인근 도시인 플리머스의 윌리엄 브래드포드 식 민지 책임행정관이 추수감사절을 공식 선언했다. 조지 워싱턴, 추수감사절을 국경일로 선포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은 1789년 11월 26일 추수 감사절을 국경일로 처음 선포한 바 있다. 이후 1863 년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추수감사절을 11월 마 지막 목요일로 변경했다. 1941년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대통령이 추수감사 절 이후부터 크리스마스 이전까지의 쇼핑 기간을 늘 리기 위한 구실로 11월 셋째 주 목요일로 바꿨지만

추수감사절에

즈음하여

반대에 부딪혀 2년 뒤 다시 넷째 주 목요일로 변경됐 으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로써 추수감사절 연휴는 목요일을 시작으로 일요 일까지 보통 4일간 이어진다. 할리데이 시즌은 추수 감사절부터 시작한다. 한 해의 농작물을 수확하고 마 무리되어가는 시기에 온 가족이 오순도순 모여 앉아 한 해에 수확했던 옥수수, 고구마, 크랜베리 소스, 호 박파이, 메쉬드 포테이토, 칠면조 등의 전통요리를 나 누어 먹는다. 전국칠면조연맹(NTF)에 따르면 매년 4600만 마리 의 칠면조가 추수감사절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추 수감사절 연휴 동안 미국인의 88%가 칠면조를 먹는 다. 또, 1년 크랜베리 소비량의 5분의 1일이 추수감사 절에 소비되고 있다. 고대 로마 시대부터 이어 온 ‘위시본(Wishbone)’ 부러뜨리기 풍습은 로마인들이 닭을 신성시하던 전 통에서 시작됐다. 16세기경 영국에서도 성행하던 이 관습은 나중에 청교도들이 닭 대신 추수감사절에 먹 는 칠면조의 쇄골인 Y자 뼈를 부러뜨리는 전통으로 바뀌었다. 추수감사절 당일 칠면조를 다 먹은 후 두 명은 뼈 를 나눠 잡아 부러뜨린다. 더 큰 뼛조각을 갖는 사람 의 소원이 이루어지며 다가올 새해에 행운이 깃든다 는 의미가 담겨있는 풍습이다. 위시본은 미래에 대한 희망, 새로운 시작 등의 의미가 있어 목걸이 등으로도 디자인되고 있다. 1년 중 가장 큰 할인 기간 ‘블랙프라이데이' 추수감사절 연휴에 빠질 수 없는 날로는 ‘블랙프라 이데이’가 있다. 이는 1863년 10월 3일 링컨 대통령이 추수 감사절을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로 정해 국경일 로 선포하면서부터 많은 미국인이 긴 연휴를 활용해 연말 선물을 미리 준비하려는 수요와 재고를 처리하 려는 유통업체들의 필요성이 맞아떨어지면서 거대한

쇼핑의 날로 성장하게 되었다. 명절 다음날인 금요일에 시작하는 블랙프라이데이 는 최대 9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대폭 할인 행사 다. 이때 소매업체들의 경우 연간 매출의 70%가 이날 발생한다고 한다. 블랙프라이데이 명칭은 상점들이 이날 연중 처음으 로 장부에 적자(red ink) 대신 흑자(black ink)를 기재 한다는 의미에서 유래했다. 또 지난 2005년에는 블랙 프라이데이의 연장전인 ‘사이버 먼데이’가 탄생했다. 사이버 먼데이는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돌아오는 월 요일에 열리는 온라인 할인 판매로 온라인에서 또 한 번의 대폭 할인이 이루어진다. 한편 매년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스턴 다운타운가의 모든 거리를 다양한 형태의 퍼레이드가 휩쓸고 지나 가기도 한다. 유럽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이민 1세들 이 크리스마스 연휴 분위기를 내고자 시작된 이 퍼레 이드는 현재까지도 휴스턴의 대표적인 연휴 퍼레이 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 퍼레이드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3년 중단되었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관람객 없 이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추수감사절을 맞이해 오는 22일(수) 노인회관 에서 경로식사대접을 베풀기로 한 휴스턴 기독교연 합회 회장 송영일 목사(새생명교회 담임)는 “전세대 가 없이 후세대가 있을 수 없다는 취지 하에 오늘의 풍요로움을 만들어주신 노인분들에게 위안이 되고 위로가 되는 식사대접을 기독교연합회를 이끌어가는 모든 목사님들의 정성으로 마련하게 됐다”면서 “추수 감사절은 잠시 잠깐 스쳐지나가는 기념일이 아니라 전체의 인생에 감사하고, 한해의 수확에 감사하며, 또 한 날마다 새롭게 하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날 임을 명심하고, 휴스턴 한인동포들 모두의 가정과 일 터에서 사랑과 기쁨이 넘쳐나는 내일을 기약하는 추 수감사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오늘 하루만이라도 나쁜 것들은 다 잊고 좋은 기억의 아름다운 추억 만을 간직합시다”

존경하는 휴스턴 한인동포 여러분!, 현재 세계 각처에서는 전쟁으로 인해 상상도 할 수 없이 고난을 겪고 있는 사 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생각하면 저희 가 지금 자유와 인권을 누리며 편히 사 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금할 수 없습 니다. 특히 대한민국을 지키고 수호하기 위 하여 목숨을 내 놓았던 선배님들, 또 알 지도 모르는 나라 구석에 와서 목숨을 걸고 우리를 구해 주셨던 우방 군인들을

생각할수록 눈물겹게 고맙고 존경하는 마음이 앞섭니다.. 감사의 마음은 지난 일들 중에서 나쁜 것들은 다 잊고, 좋은 기억만의 아름다 운 추억을 간직 하고자 노력하는데 있다 고 저는 생각합니다. 조국의 추석명절이 생각나는 군요. 모든 가족들이 모여서 같은 마음으로 우 리를 여기까지 이끌어 주신 조상님들께 감사 드리고, 그 고마움을 기리는 우리 한인들에겐 너무도 좋은 풍습입니다. 그

런 가운데 혹시 현재의 열악한 환경이 나 풍족하지 못한 생활고를 조상 탓 으로 여기며 불만을 품고 있진 않는 지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그런 마 음으로는 풍성한 추석의 의미가 없지 않을까요?. 저희 휴스턴 동포사회는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도움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 러한 결실에 감사 드리며, 추수 감사 절을 맞아 저희도 감사의 마음을 갖고 여러분과 함께 더 노력하겠습니다. 밝 은 꿈을 같이 이루어 가도록 함께 노 력해 갑시다. 감사합니다. 휴스턴한인회 한인회장 윤건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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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베스터 터너 시장 “경찰들 대폭 늘리겠다” SWMD가 주관한 ‘공공안전 커뮤니티’ 미팅에서 밝혀 한인타운 내에서의 신속한 사건처리 도 약속 휴스턴 시정부 산하 동양계 이주민 (Asian American Pacific Island. 이하 AAPI) 자문위원회가 주최한 공공안전 커뮤니티 미팅을 겸한 기자회견에서 실 베스터 터너시장은 "시장으로서 재임기 간 중에 해리스카운티 전 지역의 각종 범죄가 많이 줄어들었음에도 언론매체 를 통해 보도되는 범죄소식에만 시민들 이 귀를 기울이는 현상으로 체감을 못 하는 점이 많이 아쉽다"고 말하며 "이 지 역 전체 5천 2백여명에 이르는 경찰들 중에 39%가 은퇴할 나이가 되어 심각할

정도로 그 숫자가 적다는 게 가장 다급 한 문제"라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트 경영지구(SWMD 이 사장 케네스 리)가 시 정부에 건의해서 마련된 공공안전 커뮤니티 회의(Public Safety Community Meeting)는 지난 15일(수) 중국 커뮤니티센터(Chinese Comunity Center)에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는 윤건치 한인회장을 비롯 중국 커뮤니티 소속의 단체장들과 중국계 경 찰 및 공무원, 언론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휴스턴 경찰국(HPD) 소속의 중견경찰 공무원 20여 명도 참 관해 미팅에서 주고받는 의견에 귀를 기

울였다. 윤건치 한인회장은 피너(Finner) 경찰 국장을 상대로 "한인타운 주변에서 일 어나는 크고 작은 범죄발생의 신고가 너 무 늦게 처리되고 있는 점이 무척 아쉽 다"고 말하며 "제 때에 HPD의 일처리가 안 되는 바람에 한인 피해자들이 큰 손 실을 감수하고 있는 현상을 적극 고려 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에 피너 경찰국장은 "사건처리가 늦어지고 있 는 현상을 잘 알고 있지만, 모든 게 절차 가 있기 때문이라는 점을 이해하기 바란 다"면서 "여러번 반복되는 사건처리 지 연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방안으로 염두에 두고 있으므로, 앞으로 시간을

다투고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점을 이 자리에서 약속하겠다"는 답변 을 내놓았다. 터너 시장은 "본인 재임 기간 중에 은 퇴에 임박한 경찰들 숫자를 28%대로 줄 였지만, 그럼에도 경찰공무원의 숫자는 매우 부족하다"면서 "계속 새로운 경찰 인원의 보충될 수 있도록 AAPI와 보완 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범죄 피해를 당한 당사자나 가족들이 시급하 게 피해발생의 처리결과를 전달 받을 수 있도록 HPD와 적극 협력해나갈 방침' 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공안전 커뮤니티 미팅을 겸한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주관한 SWMD의 케네스 리 이사장도 연단에 나와 "48개 의 경영지구 중에 휴스턴 내 가장 활발 하고 신속하게 안전문제(Safety)를 다루 고 있는 SWMD가 앞으로도 이 지역 안 전 확보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 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행사의 전 과정 을 준비단계부터 실질적으로 만들어 낸 SWMD의 송행만 이사는 "경제부서를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 입장에서 안전문 제는 필연적으로 따라붙는 요소이기에 이번 행사가 주는 의미는 이 지역 상인 과 주민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행사장에서 기자에게 언급하면서 "앞으 로도 시 정부를 포함한 경찰국을 중심으 로 한 안전대책의 기틀을 실효있게 정착 시켜 보다 안심하고 평화롭게 사업에 전 념하는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는 다 짐을 전했다. <임용위 기자>

포토뉴스

김선화 루이지애나 참전용사후원회장 국민포장 받아

▲ 터너 휴스턴 시장은 "은퇴에 임박한 경찰들 숫자를 줄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경찰공무원의 숫 자는 매우 부족하다"면서 "계속 새로운 경찰 인원의 보충될 수 있도록 AAPI와 보완책을 강구하겠 다"고 약속했다.

지난 11월 13일(월) 주 휴스턴총영사 관(총영사 정영호)에서 제17회 세계 한 인의 날 기념 정부포상 전수식이 열렸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표창장 수여 총영 사 축사 수상자 소감발표 기념촬영 순으 로 진행된 전수식에서는 뉴올리언스에 서 지난 15년간 베테랑들을 기념하고 축 하하는 메모리얼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 행한 공로로 김선화(sunny Kim) 루이지 애나 참전용사후원회장에게 국민포장을

전수했다. 이날 전수식에는 국민포장 수상자인 김선화 APSA 회장의 부군인 이기현 전 뉴올리언즈 회장을 비롯 지인들이 참석 해 축하해 주었고, 전수식 후에는 식당 보 리에서 윤건치 한인회장 내외를 비롯한 한인회 이사진 및 헬렌장 전 한인회장, 김 경선 문화원장과 이종애 전 샌안토니오 부인회장 및 김선화 회장 지인들과 오찬 을 나누며 대화를 나눴다.

▲ 윤건치 한인회장은 Finner 경찰국장을 상대로 "한인타운에서 일어나는 범죄발생의 신고가 너무 늦게 처리되고 있는 점이 무척 아쉽다"고 토로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시작 외국에서 투표하려면 국외부재자·재외선거인 등록 신청해야 [보도자료=주휴스턴총영사관] 내년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 회의원선거의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이 11월 12일(일)부터 시작된다. 주휴 스턴총영사관은 재외국민이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재외선 거유권자 등록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 및 순회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 다.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사람은 신고 기 간(2023. 11. 12 ~ 2024. 2. 10) 내에 국 외부재자/재외국민 신고·등록신청을 해야 한다. 국외부재자 신고대상은 주 민등록이 되어 있는 18세 이상(2006년 4월 11일까지 태어난 사람)의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사람 이며,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대상은 주 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은(말소된 자 포

함)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 외 국에서 투표하려는 사람이다. 재외선거인의 경우에는 지난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에서 재외선거인 명부 에 등재되었다면 별도의 등록신청 없이 이번 선거에 투표할 수 있다. 명부 등재 여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 신 고·신청 홈페이지(ova.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외유권자 등록은 중앙선관위 인 터넷 신고·신청 홈페이지(ova.nec. go.kr)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영사관 민원실 및 순회접수 장소에 서 신고도 가능한다. 또한, 국외부재 자 등 신고서를 주휴스턴총영사관으 로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전자우편 (ovhouston@mofa.go.kr)을 통해 제 출하여 신고할 수도 있다. 주휴스턴총영사관에서는 선거인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영사관 민원실 과 H마트, 한인교회 등에서 현장 신 고·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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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산책-KOTRA가 본 해외시장 트렌드

왜 텍사스일까? '텍사스 사이즈'에 비춰진 비즈니스 기회 미국 텍사스에서 기념품 가게에 들어서면 비정상적 으로 큰 컵과 와인잔 등에 모두 ‘텍사스 사이즈(texas sized)’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텍사스 사이즈 햄버거’와 같이 엄청난 크기와 양의 음식에도 동일한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이 밖에 댈러스 다운타운의 지 름 9m 크기의 사람 안구 조형물 ‘자이언트 아이볼’, 예 술가 거리 딥엘럼의 ‘BIG’ 알파벳 조형물 등 ‘크기’에 집착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美 진출 희망 한국기업에 매력 텍사스에는 미국 전체 주 중 가장 많은 포천 500대 기업의 본사가 있는데, 10%가 넘는 55개사가 거점을 두고 있다. 이는 최근 몇 년간 지속된 글로벌 기업 본 사 이전의 결과이며 전기차 제조 기업 테슬라,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오라클과 HP엔터프라이즈 그리고 세계 최대 건설장비 생산 기업 캐터필러까지 전 산업 에 걸쳐 이전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 기업 진출도 활발하다. 텍사스의 주도 어스틴 시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인 테일러시에는 250억달러 투자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이 올라가 고 있다. SK시그넷은 지난 6월 플레이노시에 연간 1만 개 이상의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 생산이 가능한 공장 준공식을 열었고, 두산로보틱스도 지난해 플레이노시 에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 이런 대기업을 중심으로 크 고 작은 협력업체의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른 인구 유입과 부동산 호황은 국내 건설사 들이 텍사스를 주목하게끔 하고 있다. 한인 거주 지역 캐럴턴시와 대우건설 간의 150에이커 규모 부지 개발 사업 업무협약과 반도건설의 테일러시 도시개발 사업 상호 협력 체결이 대표적인 예다. 왜 텍사스일까. 최근 미국의 정책 기조와 텍사스의 친기업적 환경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산업 진흥을 위해 인프라 투자 및 고용 법, 반도체 및 과학법,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연속적으 로 입법하며 반도체, 전기차·배터리 등 여러 산업에 걸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협력방안 모색 뷰티서플라이 연합회, 상공회의소와 손잡고 나선다 LAND와 PEARLAND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밝힌 휴스턴 뷰티서플라이 연합회(회장 이원일)가 '장 이주현 연합회 총무는 "이미 타민족 스토어가 오픈이 확정된 Missouri City에도 또 차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협 다른 타민족스토어가 장소를 력하고, 또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물색 중"이라는 현장 분위기 갈 지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간 를 설명하며 "이런 내용으로 담화를 실시한다고 밝혀왔다. 미루어 볼 때 어느 한 지역이 휴스턴에서 뷰티서플라이 업계에 아닌 휴스턴 전역을 대상으로 종사하는 오너들을 대상으로 한 간 장소를 물색 중으로 생각된 담회는 이달 26일(일) 코리아하우스 다"고 말했다. 연회실에서 실시하며, '타민족 뷰티 또한 "가까운 루이지아나 뷰 스토어의 휴스턴 진출에 대한 대책 티 시장이 불과 몇 년 사이에 과 늘어만 가는 강/절도 등에 대한 대책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휴스턴 뷰티서플라이 연합회가 '장차 서로 타민족 뷰티서플라이로 상권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협력하고, 또 어떤 방향 에 초토화되었다"는 점을 지 것으로 보인다. 으로 발전해 갈 지를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간 적하며 "각 홀세일 담당자들 "최근 타민족 뷰티 스토어가 진출 담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원일 연합회 회 하려는 지역이 KATY, HUMBLE, 장(오른쪽. BEAUTY EMPIRE 대표)과 함께 한 도 이제는 한국분들이 하는 스토어 보다 타민족 스토어와 Westheimer Rd, FM 1960, SUGAR 이주현 뷰티서플라이 연합회 총무(왼쪽)

이달 26일 오너 간담회 실시

▲민긍기 달라스무역관 관장

쳐 미국 내 제조시설 투자를 필수적인 요소로 만들었다. 특히 텍사스는 세계 8위 국가 에 준하는 국내총생산(GDP) 으로 대변되는 탄탄한 경제 력과 높은 인구수 및 다수의 명문대를 기반으로 한 인재 수급력에 더해 공격적인 세 제 혜택을 발표하며 기업들 의 진출 희망 지역으로 떠올

랐다. 물론 텍사스도 부족하다고 평가받는 부분이 있다. 2023년 주별 사업환경 순위 내 의료서비스 부문은 50 위로 최하위권이었고 인프라 부문 또한 24위로 중위 권에 머물러 있다. 2022년 주별 세제 경쟁력 내 법인세 부문에서도 총 50개 주 중 4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 러나 두 조사의 최종 종합 결과를 봤을 때 텍사스는 주 별 사업 환경 6위, 주별 세제 경쟁력 13위를 기록하며 모두 상위권으로 평가됐다. 이는 기업 진출에서 텍사 스의 경제적·인적·정책적 강점을 바탕으로 한 ‘텍사스 사이즈 기회’의 매력이 앞서 언급한 일부 단점을 모두 상쇄하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로 미뤄볼 때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에 텍사스는 합리적인 선택 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것은 명확해 보인다.

의 거래를 더 중요시하는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주현 총무는 "이대로 방치했다가는 휴스턴시장 도 루이지아나처럼 될 것이 불을 본 듯 뻔하다"고 우려하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특히 휴스턴 상공회 의소(회장 강문선) 임원분들도 참석함에 따라 함께 의논해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또는 서로간에 도움 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대책안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예견했다. "3년 전 2020년 2월 첫 휴스턴 뷰티 서플라이 오너 분들 만남 이후 팬데믹을 지나는 동안 카톡방 운영 과 임원들의 오프라인 모임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밝힌 이주현 총무는 "가능한 많은 분들 이 간담회에 참석하셔서 마음을 활짝 열어 놓은 자 리에서 좋은 의견을 개진해 주시길 희망한다"고 촉 구하기도 했다. 휴스턴 뷰티서플라이 연합회 오너 간담회 일시 : 2023년 11월 26일 저녁 6:00 장소 : 코리아하우스 연회실 참가비 : 개인 식대 (부페) (1인당 $50.00) 음료/팁 포 함, 술은 제공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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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학교에서 '고국 안보와 평화통일 신념' 확인 두번째 '찾아가는 통일교실', 명화연 여성위원장 주도하에 성료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공식 기획행사 '찾아가는 통일교실'이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회장 김형선)의 트레이드마크가 될 공산이 커지게 됐다. 두 번째로 치른 이 기획행사가 준비하고 실행한 단체나 지켜보고 소화한 대상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곧바로 세번째 행사를 바라보고 있다. 제21기 민주평통자문회의 휴스턴 협의회는 출범식 을 갖기 훨씬 이전부터 '찾아가는 통일교실'이란 타이 틀의 공식 행사를 휴스턴 한인커뮤니티 내에 정착시키 기 위한 준비단계에 돌입했다. 김형선 협의회장이 내놓 은 첫 기획 아이디어는 전임 휴스턴 협의회장들의 고 무적인 의견에 힘입어 자문위원단의 지지와 협조 속에 준비과정부터가 매끄럽게 진행됐다. 결실은 지난 8일(수) 휴스턴 노인회관에서의 첫번째 행사에서 드러났고, 협의회장과 자문위원들이 한마음 이 되어 베푼 '찾아가는 통일교실'은 여느 강연회 이상 의 효과를 발휘하기에 이르렀다. 김형선 협의회장이 직 접 연단에 서서 '통일을 위한 사회통합의 첫걸음'이란 주제발표의 통일교실 강연은 노인회관 강당에 모인 70 여명의 노인들에게 평화통일을 쉽고도 진지하게 재인 식시키는 모범적인 사례로 남게 됐다. '찾아가는 통일교실'의 두번째 행사대상은 유아와 초 중생들이었다. 첫 공식행사 이후 강연장은 한인학교로 바뀌었고 사흘만인 지난 11일(토) 오전 11시반부터 1시 간에 걸쳐 진행된 6세~16세 대상의 아이들을 위한 통 일교실 강연은 명화연 휴스턴협의회 여성위원장이 도

맡아서 주도했다. 고국에서의 평통사무처가 최근 조사한 통일 설문조 사를 기반으로 당일 휴스턴 한인학교 학생들을 대상으 로 '평소 학생들이 생각하는 통일의 필요성'을 확인하 는 조사와 함께 '통일을 이루기 위한 방법'부터 '통일 이 후의 대한민국의 변화' 등을 어린 학생들의 시각에서 경청하는 과정으로 두번째 '찾아가는 통일교실'의 포문 을 열었다. 학생들의 심도깊은 의견을 토대로 통일교실 강연을 알차고 내실있게 이끌어간 명화연 위원장은 "우리 아 이들이 미래세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한다는 의견에 감동을 받았다"며 "핵 보유국인 북 한이 우리나라를 공격할 경우 동맹국인 미국의 군사적 도움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받고 평소 고국 의 안보를 생각하는 학생들의 소신에 희망을 품게 됐 다고 명화원 위원장은 말했다. 이에 "우리나라를 지키 고 북한 사람들을 해방하기 위해 우리 아이들이 차후 에도 미국사회에서 갖게 될 영항력을 잘 활용해 달라 는 주문을 했다"고 명 위원장은 설명해주었다. 특히 "오 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생명이 많은 분들의 희생을 통해 얻어진 것이니만큼, 6.25 참전 용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잊지말자는 얘기에 학생들이 많이 공감하게 돼 서 알찬 강연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형선 협의회장은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를 잃지 않고 아이들이 집중해 참여했던 '찾아가는 통일교실'이 었다"며 이제 통일교실 강연대상을 청년과 일반 중장 년 동포대상으로 확대해 전 세대가 아우르고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찾아가는 통일교실'로 자리잡게 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임용위 기자>

보리갤러리에 활짝 핀 수채화 작품들 '2023 수채화동호회전시회'에 14명 회원 출품 이병선 화기 14년째 지도 김동순, 김로사, 김영이, 김인실, 민제 월, 송종명, 왕순영, 이영주, 이종순, 최 아련, 최옥순, 최혜경, 홍옥희, 한은화(이 상 14명 가나다순) 수채화 동호회원들이 출품한 작품들이 보리갤러리에서 전시 됐다. 지난 11일(토)부터 2주일간 실시되는 '2023 수채화동호회 전시회'는 14년째 동 호회원들을 지도해온 이병선 화가를 포 함해 18명의 회원과 회원 가족 및 수채 화에 관심이 많은 한인동포들이 갤러리

를 방문해 가을 전시회의 오픈을 축하해 주었다. 보리갤러리 관장을 맡고 있는 차대덕 화백의 도움으로 보리갤러리에서의 첫 전시에 감사와 기쁨을 리셉션 현장에서 표명한 이병선 화백은 "이번 전시에 관 심을 가져준 여러분들의 덕택으로 준비 과정부터 순조롭게 회원들 모두 작품에 전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채화 수강에 문의하시는 분들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달 26일(일)까지 보리갤러리(1453

Witte Rd)에서 2주간 이어지는 '2023 수 채화동호회 전시회'는 평일은 오전 11시 부터, 주말은 오후 12시부터 문을 열며

동산교회(담임목사 김덕억), 순복음교회 (담임목사 홍형선), 보리갤러리와 차대 덕, 이병선 화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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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 KOREA WORLD

NOV 17, 2023

|타운뉴스|

취재수첩

브니엘 사역팀의 11년 양로원 봉사는 계속된다 Eagle Trace 대강당 무대에 오른 충성되고 착한 종들 브니엘 사역팀(회장 박희복)의 양로원 사역은 어언 11년 째로 접어들었다. 이번 9일(목)의 사역 지는 특별히 남다른 장소였다. Eagle Trace (14703 Eagle Vista Dr.)의 작은 강 당은 해마다 브니엘 사역팀이 다녔던 곳이긴 했 어도, 같은 양로원의 가장 큰 강당을 사용하도록 허락받기까지 Activity Director들에게 여러차례 문을 두드리고 얻은 장소라 감회가 남다를 수 밖 에 없었다. 몸이 불편한 고령의 노인들을 위한 위안사역의 무대가 굳이 클 필요가 있을까 싶겠지만, 박희복 회장을 비롯 전체 팀원들이 몇 년을 다니면서 같 은 양로원 공간에 자리한 Eagle Trace의 거대한 강당을 승인받고자 노력했던 이유는 따로 있었 다. 주로 부유층의 유대인들을 상대로 한 갖가지 프로그램을 베푸는 큰 강당에 브니엘 사역팀의 위안공연이 이름을 올리고 난 후의 파급효과를 노렸던 것이고, 유대인들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었던 타종교단체(브니앨 사역팀)의 행사개방이 우여곡절끝에 성사되자, 그 첫인상의 깊이를 유 태인 고령자들에게 부각시키기 위해 브니엘 사역 팀은 그 드넓은 무대를 꽉 채울 프로그램에 공을 들여 정성을 쏟아왔다. 300석은 족히 넘어보이는 강당의 무대는 물론 이고 그 큰 규모의 무대 주변으로 탈의실, 분장 실, 기계실, 연습실 등의 부대시설이 초 현대적 시 설의 공간으로 채워져 있었다. 브니엘 사역이 파 급효과로 염두에 두었던 부분은 화려하고 웅장한 시설이 주는 편리성이 아닌, 300석 규모의 관객석 을 점점 채워가는 보람을 얻기 위해서였다.

한 번 사역할 때마다 만나는 20~30여명의 불편한 현지 노인들을 한 자리에서 한꺼번에 모이게 하는 효 과도 그렇고, 하나님을 향한 섭리가 다른 유대인들 과 하나님 말씀을 조건없이 공유할 수 있게 된다는 전 제가 불가능한 꿈을 실현하는 느낌으로 받아들여져 Eagle Trace의 큰 무대에 서는 날을 브니엘 사역팀은 학수고대하며 기다려왔던 것이다. 마침 브니엘 사역팀의 설립 11주년을 기념하는 의 미도 되새기며, 기다려온 Eagle Trace 대강당 무대의 위안 공연에 참가하기 위해 역대 가장 많은 브니엘 사 역팀의 회원들이 모여들었다. 오후 1시에 순복음교회 연습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면면을 보니 윤건치 한인 회장 내외를 비롯해 김경선 문화원장이 있었고, 늘 단 골로 참석했던 휴스턴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문화, 예 술인들과 교회 성도들 말고도 실로 오랜만에 김진선 목사와 이선길 장로(이상 카리스 선교합창단원)까지 도 눈에 띄어 평소 참여인원보다 2배 가량 늘어난 숫 자의 팀원들 모습에서 신바람나는 활기가 뿜어져 나 왔다. 오후 3시 반부터 시작된 양로원 사역의 공연은 15 개 항목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합창과 중창, 이중창 (이상 채종매 장로 지도 및 지휘)을 비롯 바이올린 연 주(하인덕), 라인댄스(앤돈 지도), 고전무용(김경선, 김정래), 기타를 동반한 컨트리송 열창(윤건치 한인회 장) 등 다채롭고도 실력을 겸비한 솜씨로 유태인 노인 들 일색의 관중들에게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경쾌함 을 유감없이 선사해주고도 남음이 있었다. 유대인들 위주의 관객들 중에 유일한 한국인 노인 한 명이 방긋 웃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는데, 마치 브니엘 사역팀원들의 공연 모습을 늘 보아왔던 것처럼 다감한 눈길이 신비롭게 느껴졌던 한국인 노

인은 놀랍게도 휴스턴 한인회의 4대 한인회장이 었던 박남영 노인이었던 것이다. 윤건치 한인회장 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로 인도받아 사역팀 전체와 기념사진을 찍는 순간에 연신 감격의 눈시울을 닦 아내는 모습이 기자에게 감동어린 시선으로 머물 게 한다. 알고보니 Eagle Trace의 큰 강당 무대에 브니 엘 사역팀원들을 올리기까지 까다로운 세 명의 Activity Director들을 끊임없이 설득한 사람이 박 남영 전 한인회장이었고, 그 결실의 보람을 사역 팀들의 위안공연 모습을 눈동자에 한 가득 담으며 가슴을 쓸어내리는 것으로 채우고 있었던 것이다. 브니엘 사역팀은 지금까지 11년을 그래왔던 것 처럼, 앞으로 11년 시간도 팀원들간의 하모니가 은혜가득한 풍성함으로 가득차서 힘없고 우울한 노인들에게 감동의 찬양으로 위로하고 또 그 쓸쓸 함을 치유하는 선물 보따리를 순탄하게 풀어낼 것 이라고 확신한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팀원들은 삼삼오오 차량에 나뉘어 각자의 차량이 집결해있는 순복음교회로 다시 향했다. 유난히 취재현장이 늘 즐거워서 기 다리곤 했던 브니엘 사역팀이 이날 공연에 앞서, 팀원 전체가 뱅 둘러선 가운데 사역의 의미를 한 마음으로 확인하는 박희복 회장의 기도문이 기자 를 또 한번 웃음짓게 한다. "예수님은 이땅에 베푸시고 섬기러 오셨습니다. 필요한 이웃을 위해 항상 손 내미시는 예수님과 함께 사역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부르십니다. 저희 사역에 기도와 제정으 로 함께 하신 이웃님들께 항상 감사 드딥니다. 계 속해서 후원해주시고 저희 사역에 힘이 되어 주십 시요." [임용위 기자=guana5371@naver.com]

'보자기'를 주제로한 문화특강 세종학당 주최, 이인석 이랜드 전대표 강사 초청 세인트메리 대학과 동서대학이 공동 운영하는 샌안토니오 세종학당(학당장 임성배. 사진)이 이인석 이랜드 전대표 를 강사로 초청해 '보자기'를 주제로한 ZOOM 문화특강을 실시했다. 지난 9일(목) 오후 7시부터 실시한 문 화특강에서 이 대표는 한국 전통예술 의 아름다움을 본인이 소장하고 있는 1,000여 점의 전통 보자기와 국내외의 유명 박물관에 소장된 보자기들을 통해 한국 전통 보자기의 특징과 가치를 소 개했다. 더 나아가 에르메스 등의 명품 브랜드들과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어떻 게 한국 전통 보자기의 아름다움을 제

품과 작품에 창조적으로 반영했는지를 실제 예를 통해 보여 줌으로서 청중들 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인석 대표의 강연은 가장 한국적 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다 는 점과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것인 개 인의 창의력 증진에 얼마나 도움이 되 는지를 청중들에게 제시해 주면서 많은 동감을 이끌어 내었다. 이대표는 강연 말미에 학생들에게 글 로벌 리더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1) 역량보다는 좋은 태도를 더 중요시 여 겨라 (2)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 져라 (3)서두르지 말고 멀리 보면서 꾸

준히 노력하라 (4)급변하는 세상에 살 아남기 위해서는 항상 배우며 살라” 를 제시하였다. 한편 이인석 전대표는 평사원에서 이 랜드 서비스의 대표자리까지 오른 셀러 리맨의 신화 같은 존재다. 2017년에는 대한민국 CEO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 였고, 지금은 이랜드 경영고문을 맡고 있으며 최고의 경영자로 손꼽히고 있 다. 컨설팅 멘토로서 수많은 대기업과 젊은 리더들에게 자문을 해주는 역할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자료제공=임성배 세종학당장>

▲ 이인석 대표의 강연은 다른 문화를 이해하 는 것인 개인의 창의력 증진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청중들에게 제시해 주면서 많은 동감 을 이끌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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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7, 2023

부 김샤

코 리 아 월 드 | 17 |

|맛집탐방 'K-푸드가 대세다'|

내공의 혼을 담은 맛집의 고수들을 찾아서(9)

한번 가면 곧장 단골이 되고마는 ‘김샤부’ 손님 입맛을 저격하는 맛과 신선한 재료, 그리고 푸짐한 양 휴스턴은 글로벌 외식 산업의 좋은 표본도시다. 풍요로운 소스와 넓은 카테고리, 글로벌한 소비력까지 모여드 는 도시로 자리잡은지 꽤 오래다. 이런 다양한 문화적 성향의 음식들 가운데 우리의 한식문화는 이 지역의 글로 벌한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평가받고 있을까? 코리아월드가 'K-푸드의 현지 저변화'를 목표로, 휴스턴의 한 복판에서 '한국음식' 내공의 혼을 담고 있는 맛집 의 고수들을 찾아나섰다. 웰빙 슬로우 K-FOOD를 추구하는 많은 한식 브랜드의 식당들이 더 탄탄하게 휴스턴에 서 명품 한식점으로 자리잡기를 염원하며 '맛집탐방, K-푸드가 대세다'를 열어가고자 한다. <편집자 주> 80여가지에 달하는 샤브샤브 재료 '김샤부' 하면 떠오르는 세가지 요소가 있다. '남녀노 소 입맛을 저격하는 맛'과 '신선한 재료', 그리고 '푸짐한 양'이다. 한인타운 일대의 식당들이 깊은 불황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점심 저녁 할 것없이 손님들로 북적거리는 '김샤부'만의 호황의 비결을 기자 는 첫번째로 브로스(Broth. 육수)를 꼽고 싶다. 일곱가지 맛을 구분해 메뉴에 담아놓은 브로스가 '김 샤부'만 낼 수 있는 맛으로 자리잡은 이유는 오랜시간 ' 함흥면옥'이란 간판을 달고 십수년동안 수많은 단골고 객들에게 칼국수의 진수를 보여주며 맛을 냈던 특유의 국물맛이 바탕에 자리하기 때문이다. 휴스턴 한인타운가에서 칼국수, 냉면 전문점으로 십 수년간 독보적인 명품식당으로 이름을 날렸던 함흥면 옥이 스프링브랜치에서 유일한 샤브샤브 전문점으로 재도약을 하고 있다. 7가지 육수 맛이 단골고객 양산 김씨 부부의 아들이 식당을 물려받으면서 스프링 브 랜치 한인타운에서 젊은세대의 떠오로는 샛별로 주목 받고 있다. 그 동안 평소 꿈꿔왔던 샤브샤브점 운영을 위해 함흥면옥의 전통은 뒷전으로 밀어냈지만, 대신 샤 브샤브의 기본이 되는 육수 비법을 부모에게 물려 받 으면서 7가지 육수 자체가 '김샤부'의 첫번째로 손꼽는 맛집식당으로 곧바로 자리잡는 비결이 됐다. "지금도 예전의 부모님이 운영하시던 칼국수 식당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자주 찾아주시는 바람에 칼국수 사

리를 빠뜨릴 수가 없게 됐다"는 김샤부의 업주 김이삭 씨는 "부모님의 약을 다리듯이 정성을 기울여 만드는 진한 사골맛의 국물요리를 배우는 과정에 시간이 걸렸 다"면서 "부모님의 변함없는 육수 맛을 완벽하게 재현 해 내느라 쉬고 싶다는 부모님을 계속 식당으로 출근 시킨다"고 멋적은 표정을 짓는다. 그 일곱 가지 육수에 80여 가지의 재료를 담아 먹는 재미가 김샤부의 두번째 단골고객을 양산하는 비결이 다. 알다시피 태풍과 폭염을 지나면서 채소가격이 천정 부지로 치솟은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고 깃집에서 상추를 6장 주는 바람에 실랑이 했다'는 소식 이 간간히 전해지기도 하는 한인타운가에서 김샤부의 야채 매대는 마치 마트의 야채 진열대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처럼 푸짐한데다가 신선함에서도 단연 돋보인 다. 평소 몸에 부담이 없는 야채를 워낙 좋아하는 기자는 '값비싼 야채를 종류별로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매 력에 끌려 '김샤부'를 자주 방문한다. 유일하게 지인들 을 대접해야 할 때 김샤부를 가장 먼저 선택하는 이유 는 '야채뿐만 아니라, 신선한 고기와 각종의 해산물도 무한정으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개인 입맛 에 따라 수십가지 재료를 선택해서 맛있는 육수를 곁 들여 먹는 재미를 경험한 한 지인은 "가족들 모두를 데 리고 단골로 들르는 '김샤부'가 되었다"는 말을 들려 준 적이 있다. 음식점에 들어서면 북적이는 손님들 테이블 말고 각 종 샤브샤브 재료를 채워 놓은 셀프 바가 바로 눈에 띈 다. 8가지 소스에 8가지 김치 진열대가 셀프 바를 중심

파리바게뜨 블레이락점 오픈 지난 9일, 매일 아침 7시부터 고객들과 만난다 "이웃에 빵 굽는 분들이 있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기분좋은 문구가 들어간 오픈 광고답게 기분좋은 파리바게뜨 블레이락 지점이 지난 9일(목) 정식 개 점을 알렸다.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에 지역 차별화 전 략을 접목한 블레이락 신규 매장은 로컬라이징 (Localizing, 지역화)과 디지털라이징(Digitalizing, 디지털화)을 적용한 미래형 매장을 지향한다는 계 획으로, 블레이락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일관적인 품질을 유지하는 데에 초점을 두면서, 휴스턴 지역 특성에 착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영업전략을

펼쳐보이겠다"고 선언한 바 있 다. 파리바게뜨 오픈을 기다려 온 고객들은 개점의 시각을 알린 오 전 7시부터 블레이락점에 들어 서서 상품 쇼케이스와 매대에 진 열된 브래드와 케이크, 샌드위치 와 샐러드, 디저트, 스낵, 커피, 음료, 그리고 간편식 등의 제품 들 중 기호에 맞는 상품들을 쟁 반에 담으면서 파리바게뜨만의 풍미에 군침을 삼키기도 했다.

으로 양편에 놓여있고, 대형 접시에 푸짐하게 담은 재 료들을 테이블에 개인별로 장착해놓은 샤브샤브 냄비 에 담아 맛스럽게 익어가기를 기다리는 재미에 푹 빠 져, '맛있고, 즐겁고, 고맙기만한' 식당 '김샤부'는 시간 이 갈수록 예전의 함흥면옥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란 확신이 생긴다. 개인별 냄비에 선택해서 채운 육수에 차돌박이와 우 삼겹, 꽃등심, 안심, 부채살, 삼겹살, 목살, 치킨등의 고 기도 고기지만, 오징어, 홍합, 쭈꾸미, 생선, 게, 새우를 비롯한 갖가지 해산물을 선택해서 샤브샤브의 맛을 더 해 줄 소스로 '나만의 조합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재미' 가 가득한 식당 '김샤부'. 가장 중요한 셀프 바의 샤브샤브 재료들은 전체 80여 가지에 달한다. 쑥갓, 청경채, 배추, 시금치, 부추, 새송 이 버섯, 이노끼, 시메지 버섯, 목이 버섯, 표고버섯, 연 근, 단호박, 브로컬리, 말랑가, 순두부, 푸주등의 채소와 버섯, 두부류와 다양한 어묵, 쌀국수, 라면, 우동 만두는 물론 직접 손으로 빚어 만드는 칼국수까지 취향에 따 라 골라 먹을 수 있는 가지 수가 어마어마 하다. 기자의 권유로 한번 이용하고는 당장 단골이 되었다 는 또 다른 한 지인은 “음식점이 환하고 깔끔해서 부모 님, 아이들과 함께 와도 호불호가 없이 만족하면서 식 사를 할 수 있어서 좋다"면서 "각자 좋아하는 육수를 골 라서, 먹고 싶은 재료를 가져다 먹으니 더 편리했다"고 말한다. "채소도 싱싱하고, 든든하게 마음껏 먹을 수 있 는 분위기에 마지막에는 죽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재 료도 있어서 꼭 만들어 먹고 온다"고 덧붙인다. 디저트로 아이스크림, 과일류도 준비돼 있는데다 주 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가 너무 편하다. 굳이 불편한 점 딱 한 가지를 꼽는다면 "특히 점심시간에 주변 다민 족 손님들이 몰리는 바람에 줄을 서서 기다릴 수도 있 다"는 점일 것이다. <현장취재=임용위 기자>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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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7, 2023

|칼럼|

ㅣ바른소리 쓴소리ㅣ

휴스턴 한미연합회(AKUS) 창립 한미연합회(AKUS)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및 기타 민간 분야와 국가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을 통 해 한미 관계를 더욱 강화할 목적으로 지난 5일 창 립됐다. 한미연합회(회장: 정정자)는 *자유민주주 의 수호, *한미 양국 유대 강화, *한미 양국 상호협 력 프로젝트 개발, *지구촌 차원의 문화 창달 평화 와 번영을 위한 협력증진 등, 한미연합회(AKUS) 의 4대 사업목표 등,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하여 안 보의 기본축인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화할 목적 으로 설립되었다.

해야 한다. 1950년 6월25일처럼 북괴가 기습적으로 대한민국을 공격하면 우리는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을 깨달 아야 하는 것이다. 오늘날의 국제관계는 “힘”이 지배하 는 게 사실이다. 그리고 미국이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

휴스턴 한인학교 이사장을 역임한, 휴스턴 한미 연합회 “창립준비위원장인 조명희”는 유태인 단체 인 “AIPAC”과 같이 한미연합회도 조국을 위해 큰 국가적 사안에 좌파, 우파의 논쟁을 떠나서 대한민 국 안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한미연합회”가 되 기를 바란다고 자신의 소신을 피력했다. 이스라엘은 지난 10월7일 테러집단 하마스의 불 법침공으로 수백 명이 살해됐다. 그리고 하마스는 잔인하게도 그 장면을 유투브에 공개했다. 초소를 지키던 군인들은 몰살당하고 그 시신은 능욕을 당 했으며 수백 명의 민간인들이 포로로 끌려가는 장 면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전쟁은 대비를 소홀히 하는 자들에게 반드시 찾아온다. 이스라엘 국민인 들 왜 두렵지 않겠나. 그래도 싸워야 하는 절박한 생존 논리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평화도, 안보도 말 할 자격이 없다. 하마스의 기습으로 촉발된 중동전 쟁은, 위협에 맞서는 국가 의지에 강렬함에서 이스 라엘을 따라갈 나라가 없음을 새삼 확인시켜 주었 다. 이스라엘 정부가 선전포고와 동시에 예비군 소 집령을 내리자 36만 명이 모여 부대 배치를 마쳤 다. 걸린 시간은 단 48시간이었다. 불과 이틀 만에 이스라엘 인구 936만 명의 4%가 군복으로 갈아입 고 집과 일터를 떠나 전선에 집결했다. 소집에 응 한 36만 명 중 6만 명은 해외에서 달려온 이들이었 다. 미국 유학 중 전쟁이 터지자 소집령이 떨어지 기도 전에 짐을 쌌다는 20대 여대생도 있었다. 모 든 전쟁은 비극적이다. 이스라엘 국민이라고 피 흘 리는 전쟁이 두렵지 않을 리 없다. 세계 최고의 방 공망이라 칭송 받던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은 불과 5천 발의 로켓탄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졌음에 주목

이라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세계의 크고 작은 여러 분쟁지역에서 미국의 힘으로 안정과 균형을 이루어 평 화질서를 구축한 사례도 얼마던지 있다. 하지만 세계 의 질서와 역사에 대한 미국의 그런 공헌은 힘으로만 이뤄진 것은 아니다. 힘과 더불어 비록 완전하지는 않 으나 미국이 대의 명분으로 내 세웠던 “인권과 자유”의 보편적 가치를 세계가 인정하고 동의했기 때문에 가능 했던 결과다. 지금 우리는 미국의 핵우산이나 첨단 무기의 지원이 없었다면 우리나라 방위는 핵을 보유한 북한에 비해 너무나 취약하다는 것이다. 6.25 전쟁 때 3만8천명 여 명이 전사한 미국과 우방의 도움을 가볍게 보아 넘겨 서도 안될 것이며, 한미 동맹국인 미국의 고마움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미국의 동맹국은 45개 나라인데, 중 국의 동맹국은 오직 북한이다. “분단의 역사는 바뀌어 도, 한미동맹의 기본역할은 바뀌지 않을 것이며, 한미 동맹은 이제까지 한국의 평화를 지키고 번영의 토대를 이룩했다. 세계 초 강대국인 미국과, 못살고 가난했던 한국과의 한미동맹 관계는 맺을 수 없었으나 건국 이 승만 대통령이 한미동맹을 체결한지 70여 년이 됐다. 미국은 아무 나라하고 동맹을 맺지 않으나 6.25 전쟁이 종료하던 1953년 7월22일 휴전하고 한미동맹을 맺었

으나, 1953년 10월1일(이 날을 국군의 날로 지정하 고)부터 동맹국이 되었다. 북괴가 이미 핵무장을 한 상황에서 재래식 무기만으로 우리 안보는 안심할 수 있을까? 주한미군은 과연 우리를 지켜줄까…? 우린 불과 73년 전에 전쟁을 겪은 나라다. 최근 하마스의 기습공격에 분노한 이스라엘 군이 피의 보복을 벌리는 중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에 벌 어진 전쟁상황을 다른 나라 얘기처럼 여기는 대한 민국 국민들은 정신차려야 한다. 한미동맹은 잊을 수 없는 일 이었다고 이춘근 국제정치학 박사는 말 한다. 한반도에서의 핵 억제 적용에 관한 활동을 강 화해 나갈 것임이 한미동맹이다. 이는 북한의 핵 위 협을 억제하기 위한,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재고하 기 위한 조치라는 평가다. 대한민국을 위협하며 핵 무기를 개발하고, 서울과 수도권을 향해 1만문의 장사정포를 겨누고 있는 현 시국을 기억하며 적어 본다. 한미연합회 창립은 휴스턴 한인동포들의 성 원을 받으며 역사적인 출범을 했다. 공산화는 안 된 다는 동포들의 애국행동에서 출범한 것이다… 휴스턴 한미연합회(AKUS)의 임원진 명단은 다 음과 같다. * 회장(정정자) *수석부회장(박종진) * 부회장(차석준) *사무총장(김인수) *감사(정태환) *차세대위원장(신지호) *재무위원장(조명희) *행 사위원장(유승희) *봉사위원장(강경준) *협력위 원장(최병돈) *사무국장(에릭 김) *텍사스(AKUS) 총회장(오영국). 휴스턴 한미연합회 임원진 및 회 원들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최수철 전 조선일보 휴스턴 지국장 전 동아일보 휴스턴 지국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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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사진, 그리고 사람들

우리들의 자화상 ‘구노 오크만’ 배우도 울고 관객도 울어버린 ‘굿나잇코리아’

25분으로 축약된 모노드라마 '굿나잇코리아'를 보고 난 후 오리지널 1시간 50분 공연의 대본을 작가에게서 입수 했다. 이틀 동안 다섯번을 정독하고 난 후에야 '정체성의 화 신'을 얘기한 '구노 오크만의 일생'을 비로소 이해할 수가 있었다. <글·사진: 이원녀>

I.

한국을 제대로 경험해 보지 못한 이민 2~3세 들에게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본인의 의지 와는 상관없이 외국에서 태어나 그 곳 교육을 받고 그 렇게 살다 보면 언젠가는 한 번 부딪힐 수 밖에 없는 정 체성의 문제. 특히나 연극의 주인공처럼 열악한 환경에 외모마저 동양인이기에 천대와 멸시를 더 받아야 하는 처지라면 정체성의 문제는 자기 삶을 규정하는 모든 것이 될 정 도로 심각해 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자기도 인식하지 못하는 한국인이라는 정체성 때문 에 더욱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던 구노 오크만에게 정 체성은 그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가지고, 어떤 역할을 했 던 것인가?

II.

12세가 될 때까지 자기가 한국인임을 모르 고 계부와 동네 또래들에게 멸시와 천대만 을 받고 자란 구노 오크만. 동네 또래들이 자기를 치노 라고 부르며 놀려도 그게 조롱이라는 것도모르고 심지 어 지금의 멕시칸 아버지가 계부인 것도 몰랐던 구노 오크만에게 그의 엄마는 그가 멕시칸이 아니고 꼬레아 노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남기며 구노의 곁을 떠난다. 엄마가 떠난 후 계부의 학대를 더 이상 견디지 못한 구노는 계부에게서 도망쳐 나와 멕시코시티로 오나 배 우지 못한 어린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행인들에 게 구걸하고 매춘을 하는 밑바닥 생활일 수 밖에 없었 다. 마약에 취한 일상을 보내던 어느 날 구노는 고객의 지갑을 훔치게 되고 그 후로 소매치기로서 청소년기를 보내지만 결국 법의 심판을 받기에 이른다. 경찰서에서 의 심문과정과 교도소 생활에서 자기가 한국인임을 확 실히 알게 된 구노는 이제는 진짜 자기의 참모습을 찾 아야 한다는 자각을 하고 교도소를 나오자 마자 계부 를 찾아가 진짜 아버지가 누구인지, 외할머니는 어디에 살고 계시는 지를 알아낸다. 외할머니로부터 엄마, 아버지와 친할머니에 대한 얘 기를 처음으로 들은 구노는 자기가 한국에서 1900년대 초기에 멕시코로 첫 이민 와, 노예처럼 살다 한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멕시코에 정착한 한국인의 후손임을 알고, 자신의 고국인 한국에 대해서 더 많이 알고자 한 국에서 오랜 기간 선교생활을 하신 성 요한 신부님을 찾아 간다. 유일하게 순수 한국인의 피를 가졌던 아버지가 미국 에서 젊은 나이에 횡사를 하고 친할머니도 고국에 대 한 한 맺힌 희망을 품은 채 맥없이 돌아가셨다는 요한

신부님의 말씀에 자신은 한국인으로 다시 태어나 친할 머니의 한 맺힌 희망을 이어가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다. 20년이 지난 후, 구노에게 마지막 남은 희망이기도 했던 구노의 딸 말레나는 점점 커 가면서 구노의 희망 과는 달리 한국인임을 애써 외면하려 하고 좋은 직장 을 찾아 미국으로 떠난다. 딸이 미국에서 남자를 만나 고 구노에게 앞으로는 아버지를 부양하지 못한다는 말 을 들은 구노는 이제 더 이상의 희망은 없다는 절규를 하며 막은 내린다.

III.

“안부라도 전할 사람들이 고국에 계시 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이겠어요. 저 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단 한 사람도 저를 염 려해 주는 사람이 없어요. 그런 저에 비하면 여러분들 은… 언젠가는 돌아갈 고국도 있고.. 또 돌아가면 언제 든 반갑게 맞아 줄 가족, 친지, 친구들이 계실 테니… 제가 여러분들을 길거리에서나 공원에서 또는 일터에 서나 무슨 행사장에서 만날 때 마다 가장 부러워하는 것이 무언지 아세요? 바로 고국에 자신을 염려해 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이지요.” 극 전반부에 구노 오크만 이 관객에게 하는 말이다. “소년원에서 보낸 3년 세월 내내 나는 이런 질문에 직면해서 지냈습니다. ‘나는 누구일까?’ ‘나는 어디서 왔고 나를 닮았을 나의 아버지는 누구인가?’” 희망도 없이 살아가던 구노가 자신이 한국인의 피를 지닌 한 국사람이라는걸 깨닫는 순간 그에게는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돌아갈 것이다. 반드시 돌아갈 것이다. 대한인으로 남아서, 당당하게 돌아갈 것이다.” 자기 아버지와 할머니는 한국에서 멕시코로 반 노예 처럼 이민 와서 그토록 힘겨운 생활을 했음에도 한시 라도 한국사람임을 잊지 않고 언젠가는 고국으로 돌아 가리라는 한에 가까운 희망을 가지고 살았던 자랑스런 한국인이었음을 알게 된 구노. 선조의 발자취를 하나 하나 더 알게 되면서 자기도 모르게, 자랑스런 대한인으로 남았던 할머니의 한스런 염원은, 이제 구노에게로 생물학적 유전인자인 양 전염 된다. 자신도 할머니 같은 당당한 한국인이기에 이제 정체성의 혼란도 없고 자기도 할머니처럼 당당한 한국 인으로 살아가리라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새로운 삶을 시작한 구노에게는 멕시코 여 자도 아니고 자기처럼 외국에서 태어난 한 국 여자도 아닌, 진짜 한국에서 태어난 순수 한국인 여 자는, 이미 자기 속에 깊이 뿌리 박혀버린, 한국인으로 당당하게 살련다 라는 할머니의 한스런 희망을 충분히 실현해 줄 수 있는 천사와도 같은 존재였다. 자기의 정 체성이 이제는 당당한 한국인임을 알게 된 구노에게 한국인 여자와의 결혼은 몸도, 마음도 모두 한국인이며 태어나는 2세도 한국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다는 부푼

희망을 주었고 한국인으로서 살아가는 앞으로의 인생 을 가름하는 마지막 단계이기도 했다. 이제 할머니와 자기 선대의, 당당한 한국인으로서 한 국으로 돌아간다는 한스런 희망을 실현하려는 마지막 단계에서 구노는 모든 것을 잃고 만다. 스스로를 당당 한 한국인이라 생각했기에 한국사람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은 구노에게 큰 상처를 주었고, 거기에 더해 아내 와 자식까지도 잃어버린 구노에게 이제 정체성은 자기 를 꿋꿋하게 세워주는 지지대가 아닌 자기의 삶을 송 두리째 뒤엎어 버리고 무엇이 옳은 건지 확신을 갖지 못하게 만드는, 인생의 커다란 장애로 변해 버렸다. "아직도 가끔씩은 이렇게 소리치시나요? 땅을 치고 통곡하시면서 말이죠? '이것이 나라의 죄냐? 사회의 죄 냐? 아니면 나의 죄냐? 그것도 아니면… 운명이냐' 하 고 말이에요?” ‘고국으로 향하는 뜨거운 갈망’ 그리고 ‘화합의 메시지’

V.

120년 전, 우리의 옛 선조들은 왜 이곳 멕시코 로 떠나와야만 했었는가. 그리고 해방을 맞은 조국을 왜 돌아가지 못하고 이 땅에 묻혀야 했는가. 나는 이 작품을 보면서 이 질문을 던지기 까지, 우리 국민들이 꼬박 100년이 넘는 세월을 무덤덤하게 흘려 버렸음을 알게 됐다. 그동안 유까딴은 그들의 통곡소리 만 환청으로 들려왔을 뿐이었고 그들이 감행한 멕시코 이민은 기민(棄民)의 역사로 남았을지 모른다는 생각 을 했다. 118년이 지난 올해 2023년에 나는 휴스턴에서 그 참 담한 절망감이 한 가닥 희망으로 자리바꿈 할 수 있기 를 꿈꿔본다. 그러기까지는 기민의 역사를 체험했던 우 리 선조들의 귀국을 향한 몸부림과, 그 숱한 세월만큼 늘어난 혼열의 자손들이 이끌고 간 아픈 현실들 속에 서 자리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한다. 나의 휴스턴 이민 20년 역사상, 아마도 연극이라는 매체로, 최초로 우리의 연극무대를 보게 됐다는 점에서 너무도 큰 의의를 가진 순간이었다. 작은 무대이기는 했어도 ‘굿나잇 코리아’를 휴스턴에서 공연하게 되기까 지 열정어린 작업에 참여해 준 작가 겸 배우 임용위씨, 연출가 박요한씨와 기획을 허락해 준 나의꿈국제재단 손창현 이사장, 그리고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활용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기술을 발휘한 스텝들에게 뜨거운 찬 사의 박수를 보낸다.

IV.

▲ 이원녀(사진작가,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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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7, 2023

코 리 아 월 드 | 23 |

|타운뉴스| 게 하는데 주지 스님은 단호하게 그대 로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던 어 느 날, 한 방문객이 벽을 보며 매우 아 름답다고 말한다. “선생, 혹시 안경을 차에 두고 오셨 나요? 아니면 시력에 문제가 있으신 가요? 벽 전체를 망쳐 놓은 저 잘못된 저자=아잔 브라흐마 스님/글쓴이=세등스님 벽돌 두 장이 보이지 않나요?” “물론 내 눈에는 잘못 얹힌 두 장의 벽돌이 보입니다. 하지만 내 눈에는 한 여행자가 갠지스 강가에 앉아 주위 풍경을 구경하 각자의 마음속에서 날마다 들려오는 거부할 더없이 훌륭하게 쌓아 올려진 998개의 고 있었다. 수 없는 욕구와 같다. 벽돌들도 보입니다.” 그는 몸집이 큰 코끼리 한 마리가 강에서 목욕을 마 "어서 코끼리를 원해. 코끼리를 소유하면 넌 더 많이 아잔 브라흐마는 이때 또 다른 깨달음을 얻는다. 집 치고 강둑으로 올라오는 것을 보았다. 그때 갈고리 달 행복할 수 있어." 착이 낳은 고통의 굴레는 삶에 있어서 끊어지지 않는 린 막대기를 든 남자가 코끼리에게 다가와 다리를 앞 그리하여 코끼리 살 돈을 모으느라 일생의 시간을 질긴 끈이다. 전에는 오로지 잘못된 벽돌 두 장에만 초 으로 내밀라고 명령했다. 그러자 코끼리는 온순하게 다 다 보낼 것이고, 그런 다음에는 코끼리 사료를 마련하 점이 맞춰져 그 밖의 다른 것에는 눈 뜬 장님이었던 그 리를 앞으로 내밀었고, 남자는 그 무릎을 밝고 코끼리 느라 허덕일 것이며, 코끼리와 단 한 번도 즐겁게 노닌 의 등으로 올라가 앉았다. 적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생의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는 비로소 새로운 세상을 보게 된다. 깨달음 뒤에 다시 돌아본 벽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벽으로 그 자리 이 광경을 보고 있던 여행자는 야생의 코끼리가 인간 결국 그 코끼리 때문에 자신이 한순간도 행복하지 않 에 의해 그토록 온순하게 길들여질 수 있음을 보고 큰 았음을 깨달을 것이다. 그것이 욕망의 자유를 추구하 에 서 있었다. “인간은 누구나 두 장의 잘못 놓여진 벽돌을 갖고 있 깨달음을 얻었다. 그길로 그는 숲으로 들어가 자신의 는 인간의 숙명이다. 고타마 붓다가 6년 고행 끝에 니 다. 그러나 우리 각자 안에는 그 잘못된 벽돌보다 완벽 마음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란자나 강가의 보리수 아래서 깨달은 첫 번째 진리는 ' 하게 쌓아 올려진 벽돌들이 훨씬 많다. 일단 그것을 보 다스려지지 않은 인간의 마음은 술 취한 코끼리만큼 인간의 삶은 두카'라는 것이었다. 두카는 흔히 '고통'으 는 순간, 상황은 그다지 나쁘지 않게 된다. 그때 우리 이나 위험하다. 마음속 이 코끼리가 삶에서 일어나는 로 번역되지만, 나는 그것을 '행복의 부재'라고 옮긴다. 자신과 평화롭게 살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가 가진 문 모든 문제의 원인이다. 명상과 깨어 있음의 밧줄로 마 제점에도 불구하고 상대방과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 음속 코끼리를 붙들어 매는 순간, 문제는 사라진다. ‘행복의 부재’에 대한 슬픈 증명 다. 이것은 이혼 전문 변호사들에게는 수입이 줄어들 당신과 나의 마음속에서 현실로 이루어지지 못한 코 나쁜 소식이겠지만, 우리 자신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인간이 추구하는 두 종류의 자유 끼리는 결국 불행한 코끼리가 되어 버릴 것이다. 그리 내 얘기를 다 듣고 나서 다른 한 건축 전문가가 직업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저자인 아잔 브라흐마 고 불행한 코끼리는 머지않아 술 취한 코끼리가 된다. 상의 비밀 한 가지를 말해 주었다. "우리 건축가들도 늘 스님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이론물리학을 전공 술 취한 코끼리는 곧 '행복의 부재'에 대한 슬픈 증명이 실수를 저지릅니다. 하지만 우리는 고객에게 그것이 한 후, 태국의 아잔 차 고승(高僧) 아래 출가하여 30년 다. 그 코끼리가 마음속에 살고 있지만, 당신은 그것을 다른 건물들과 차별화시켜 주는 그 건물만의 특별한 가까이 수행승으로 지내면서 서양에 불교를 전파한 위 마음대로 다룰 수가 없다. 코끼리는 '행복의 부재'라는 점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런 다음 수천 달러를 더 청구 대한 인물 중 한 사람으로 꼽히고 있으며 2500석의 강 쓰디쓴 술에 취해 있기 때문이다. 술 취한 코끼리가 어 하지요." 당신 집의 '특별한 점'은 어쩌면 실수에서 비 연이 매진될 정도로 그의 파급력은 대단하다. 그는 뛰 느덧 마음의 주인이 되어 버렸다. 롯된 것인지도 모른다. 마찬가지로, 당 어난 스토리텔러이자 영혼의 치료사이다. 현재는 오스 책의 저자인 아잔 브라흐마 신이 자기 자신 안에서, 상대 안에서, 혹 트레일리아 퍼스에서 남동쪽으로 차로 약 60분 거리에 는 또 다른 승려와 함께 호주 은 삶 전체에서 잘못된 것이라고 여기 있는 서펜틴에 위치한 보디냐나 수도원에 머물고 있다. 에서 직접 벽돌을 쌓아 남반구 는 것들은 어쩌면 당신이 이곳에서 보 이 책을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몸과 마음, 영혼을 위 최초의 절을 짓는다. 온갖 정 내는 시간을 즐겁고 풍요롭게 해주는 ' 한 안내서이며, 마음속 코끼리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신을 모으고 마음을 다해 벽돌 특별한 것'인지도 모른다. 일단 당신이 자세히 다룬 책이다. 삶에서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을 한장 한장 올린 그는 쌓아 오로지 그것들에만 초점을 맞추는 일을 원하는 어떤 것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이 아니라, 원하 올린 벽을 보며 뿌듯해한다. 중단하기만 한다면 말이다. 는 그 마음을 내려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코끼리를 간 그러나 멀리서 다시 보니 중간 『술 취한 코끼리 길들이기』에 담 절히 갈구하면 언젠가는 그것을 소유하게 될 것이라고 가운데 벽돌 두 장이 약간 어 긴 108가지 일화는 우리들의 일상에서 세상은 말한다. 하지만 그것은 결국 또 다른 고통의 시 긋나 있는 걸 발견했다. 순간 도 흔히 겪는 일들로 많은 공감과 동시 작일 뿐이다. 왜냐하면, 거기 언제나 더 멋지고 아름다 아잔 브라흐마는 평정심을 잃 에, 그런 수많은 일들을 다른 시각에서 운 코끼리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는다. 얼마나 정성들여 쌓았는 볼 수 있는 과정과 그 일들을 통해서 얻 인간이 추구하는 자유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 데 두 개의 벽돌로 인해 망치 을 수 있는 지혜와 통찰로 깨달음의 교 욕망의 자유'이고, 다른 하나는 '욕망으로부터의 자유' 다니 참을 수 없는 감정의 소 훈을 안겨주는 정말 소중하고 주옥같은 이다. 우리는 주로 욕망의 자유, 곧 선택의 자유를 추구 용돌이는 벽을 모두 허물고 새 ▲ 휴스턴 현지인 친구들과 함께 한 글들이다. 하며 살아가며 세상은 그것을 격려한다. 이제 그것은 로 쌓고 싶다는 충동을 일어나 세등스님

내 인생의 책 한권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앤박의 부동산정보 Real Estate Adviser. CNE

“한인타운 지정도 되고 비즈니스도 늘 면서 좋아졌지만, 대도시 교통 체증은 여 기도 비슷해졌어요.” 남가주 다우니에서 리커스토어를 하 다가 지난 여름 댈러스로 이사해 잡화점 을 준비 중인 대니얼 황(57)씨. 황씨 부 부는 아직 고등학생인 딸과 가주의 고 물가를 피해 텍사스를 택했다. 가주에서 는 앞으로도 희망이 없어 보인다는 이유 를 들었다. 집을 팔고 비즈니스를 정리해 150만 달러를 만들었고, 내년 초에 새집 으로 이사하고 작은 점포도 열 계획이다. 지난해 황씨보다 먼저 탈가주에 나선 81만여 명 중 10만2000명(연방 센서스국 자료)이 텍사스를 선택했다. 같은 기간 가주로 이사 온 인구는 47만6000여 명이 었다. 텍사스에서 가주로의 이주는 4만

텍사스에 온 한인들 한 목소리 “대도시 문제는 비슷해” 저렴한 집값·개스값 매력있어 작년 10만2천명 텍사스행

여 명에 불과했으나 6만명 이상의 가주 주 민이 텍사스로 순유출됐다. 급팽창 속 홈리스·교통난 심화 가장 큰 이유는 주거비 부담이었다. 부동 산 정보 웹사이트 질로에 따르면 지난해 텍 사스 전체의 평균 집값은 30만 달러였다. 가주의 평균 집값이 무려 74만7352달러였 으니 같은 돈으로 텍사스에서는 집을 두 채 살 수 있었던 셈이다. 모든 것을 수치상으 로 비교해 삶의 질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짐을 싸게 된 중요한 동기는 됐다. 주립대학 졸업 후 직장 생활을 하다가 공 인회계사 시험에 최근 합격한 탐 윤(33)씨 는 오스틴의 한 회계 법인에 취업이 돼 다 음 달에 이사한다. 그는 “가주에서 30~40 대 직장인은 사실 제로섬(zero-sum) 게임

이 돼 남는 것 없이 세월을 보낸다는 주변 지인들의 조언을 듣고 결정했다”며 “연봉 에서 조금씩 저축한 돈으로 모기지 다운페 이먼트를 하고 좀 더 빨리 독립하는 길을 찾다 오스틴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현재 텍사스의 가솔린 가격은 갤런당 평 균 2.91달러다. 가주는 같은 날 5.18달러를 기록했다. 현실 물가에서도 텍사스는 더 나 은 선택이 된다. 댈러스 한인회 한 관계자는 “최근 5년 동 안 상당히 많은 한인이 고물가 도시를 떠나 휴스턴, 댈러스, 오스틴으로 이주했으며 일 부 다시 가주로 돌아간 기업들을 제외하고 는 이제 큰 커뮤니티가 됐다”며 “마치 10여 년 전 애틀랜타처럼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한인들이 도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샌앤토니오 뷰티 서플라이 업계에서 일 하고 있는 새뮤얼 문씨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다가 이쪽에 오니 좀 허전한 것은 있지만 그래도 교회를 통해 모이면서 한인 그룹이 커지게 됐다”며 “하지만 만약 지금 (텍사스

로) 오려고 한다면 2~3년 전과는 또 다른 준비가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교외 집들은 이미 집값이 요동치고 있다. 저렴했던 댈러스 인근 주택들도 매년 5~10% 가격이 오르 는 추세다. 동시에 대도시에는 수용의 포 화점이 있어 기존에 없었던 문제점들도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휴스턴 인근에는 홈리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관련 사건과 사고도 증가 추세다. 메트로 지역 인근 프리웨이에서 이전에는 좀처럼 보 기 힘들었던 교통 혼잡과 정체가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보도다. 현지 부동산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주 행렬이 이어지면서 주택 거래가 더욱 활 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한인들은 댈러스 북서부 소재 로열레인에 ‘한인타 운’이 지정되면서 한인과 한인사회에 대 한 인식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더 많은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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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7, 2023

|타운뉴스|

안미향 기자가 전하는 휴스턴 한인소식

휴스턴 장애인 한마음 운동회 … “행복과 사랑이 넘친 하루” "실내스포츠를 통한 힐링의 시간, 장애인과 부모 및 한인사회가 한마음" 금주 타운뉴스의 일부는 코리아월드 취재기자의 개인 일정상 타운뉴스의 기사를 작성할 여건이 안 돼 ‘텍사스 N 안미향 기자’의 허락을 받고 안미향 기자의 글로 게재하게 됨을 밝힙니다. <편집자 주> “장애는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것이다” 휴스턴에서 열린 ‘장애인 한마음운동 회’가 휴스턴 지역 한인 장애인들과 부 모, 한인단체들이 하나되게 하는 힘을 보여줬다. 지난 11일(토) 휴스턴한인중 앙장로교회에서 열린 ‘장애인 한마음운 동회’는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휴스턴장애인체육회 송철 회장은 “지 난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고 특 히 부모님들이 이른아침부터 자원봉사 에 나서면서 운동회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모두가 승리하는 운동회로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메달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행동과 말투가 느려도 운동회에 참여 하는 열정만큼은 최고였던 한인 장애인 들은 탁구를 포함한 각종 실내 스포츠를 통해 웃음짓고 환호했다. 송철 회장은 “감사의 달인 11월을 맞 아 장애인 자녀들이 부모에게 감사의 마 음을 전하는 특별한 순서를 준비했다”면 서 자녀가 부모에게 직접 메달을 걸어주 도록 했다. 부모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 의 마음이 닿는 순간을 마련한 것이다.

운동회에는 휴스턴 지역 경찰관 4명이 참석해 장애인들을 응원하고 함께 사진 을 찍었다. 송 회장은 “다른 지역에서 열 린 체육대회에 참석했을 당시 장애인 친 구들이 제복을 입은 경찰관과 사진을 찍 고 싶어했지만 용기내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경찰관에서 사진촬영을 부탁한 적 이 있다. 이후 너무나 기뻐하는 장애인 들의 모습에서 착안한 생각에 휴스턴경 찰관에 부탁했고 흔쾌히 참석해줬다”며 감사를 전했다. 주휴스턴총영사관 박세진 부총영사를 포함해 휴스턴 한인회 윤건치 회장, 민 주평통 휴스턴협의회 김형선 회장 등 한 인사회 단체장 및 공관에서도 장애인 한 마음운동회에 응원을 더하고 장애인들 과 함께 경기에 참여하기도 했다. 휴스턴총영사관은 이번 운동회에 장 애인들과 부모들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떡을 후원했다. 박세진 부총영사는 “한 마음 체육대회를 통해 지역사회가 서로 응원하고 함께하는 모습”에 감흥을 받고 “한마음, 좋은 마음 체육대회다. 부임이 후 이렇게 많은 학생들과 부모님들을 만 난 것은 처음이다. 내년에도 내 후년에

도 지속되길 바라며 내년에도 참여해 응 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휴스턴 한인회 윤건치 회장과 민주평 통 휴스턴협의회 김형선 회장도 장애인

들과 함께 호흡하며 스페셜 경기에 참여 한 뒤 한마음 운동회를 계기로 장애인들 이 한마음으로 즐기고 네트워크 하는 시 간이 되기를 당부했다.<사진: 텍사스N>

“꿈은 오늘의 희망이며 내일의 현실이다” 전세계 한인 차세대의 1년 여정을 확인한 '2023 나의꿈갈라' 세대 네트워크 조직인 밍크(MYNK: MDIF Young Network Korea)를 출범 하고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밍크 를 위해 왕성한 활성을 지원하고 있다. ‘2023 나의꿈갈라’에 참석한 한국을 포 함한 프랑스, 영국, 미남부 밍크 지부장 들은 휴스턴 한인사회 리더들에게 각 지 역에서 어떤 활동 및 네트워킹을 진행하 는지 설명, 청중들의 이해를 도왔다.

나의꿈국제재단 11주년 ‘Light The Future’ 전세계 한국계 차세대의 리더십을 고 취시키고 미래의 꿈을 이어나갈 수 있도 록 후원하는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 창현)이 1년 동안의 발자취를 확인, 더 나 은 내년을 기약했다. 지난 11일(토) 휴스턴에서 열린 ‘2023 나의꿈갈라’를 통해 나의꿈국제 재단을 지역사회에 소개하고 오스트 리아와 뉴질랜드, 영국에서 휴스턴을 방문한 한국계청소년들의 ‘나의꿈발 표’도 이어졌다. 오스트리아에서 온 전지성 군과 뉴 질랜드의 홍지연, 영국의 김지수 양은 ‘2023 나의꿈갈라’무대에 서 꿈의 필 요성과 오늘 꾸는 꿈이 내일의 현실이 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할 것인지를 발 표했다. 위트와 재치를 섞어 청중들의 집중도를 높인 나의꿈발표에 쿠바의

원운명 학생은 동영상으로 자신의 꿈을 실현할 것이라고 발표, 갈라에 참석한 한인사회 리더들의 응원을 받았다. 나의꿈국제재단은 전 세계 한국계 청 소년의 ‘청소년꿈발표축제’ 후원 뿐만 아니라 잠재력을 가진 차세대를 발굴, 그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글로벌장학사 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날 ‘2023 나 의꿈갈라’에서는 칠레의 김세린, 오스트 리아 김다빈, 멕시코 김수빈, 브라질 정 예담, 아르헨티나의 이예린 학생이 장학 금을 수여받았다. 손창현 이사장은 “일회성에 그치는 장 학금이 아닌 대학 4년 동안 장학금을 지 원하는 지속성이 다른 장학금과 차이가 있다”면서 “자랑스러운 한국계 글로벌 인재들을 양성하고 한국과 세계를 무대 로 등대역할을 할 것을 확신한다”고 밝 혔다. 나의꿈국제재단은 지난 2019년 차

연극 ‘굿나잇코리아’ 박수갈채 이날 함께 열린 재단시상식에서 박은 주 재무이사가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고 올해의 지부장상은 송미순 미남부 지부 장이, 올해의 지도자상에는 고경열 미주 한인회 중남부연합회장, 송철 휴스턴장 애인협회장이 받았다. 또 올해의 윙어상에는 재단 장학위원 장인 남명호 부이사장과 박요한 부이사

장이, 박은령 사무총장은 올해의 재단 인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김인서 밍 크-프랑스 지도이사, 박영희 아르헨 티나 지부장, 정호현 쿠바 지부장, 진 정아 멕시코 지부장이 올해의 스승으 로 선정, 스승상을 받았다. 한편, ‘2023 나의꿈갈라’ 무대에는 특별한 모노드라마 무대가 이어졌다. 한국인 최초 이민자의 삶을 다룬 1인 극 ‘굿나잇 코리아’ 는 임용위 배우가 열연을 펼쳤다. 임용위 배우는 “전 세 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700만 재외동 포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민자의 삶” 을 무대위로 올려 놓았고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텍사스N 안미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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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7, 2023

코 리 아 월 드 | 25 |

|타운뉴스|

나의 꿈 발표(My Dream Presentation)

여러분은 어떤 내일을 맞이하고 싶으세요? 전지성(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비엔나 한 글학교 6학년에 재학 중 인 전지성입니다. 저는 유치원부터 지금까지 제 인생의 절반인 6년 동안 한글학교에 다니고 있습 니다. 바람이 불면 날아갈 만큼 작았던 제가 6살때 부터 한글학교를 다니면 서 매번 참가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항상 할 때 마다 떨리고 긴장되지만 이 자리에 오기까지 저를 성 장시켜준 ‘웅변 대회’와 ‘말하기 대회’입니 다. 매년 ‘웅변 대회’나 ‘말하기 대회’에 나 오는 많은 주제 중에 공통점은 ‘나의 꿈’에 대한 것이 였습니다. 다른 주제로 발표한 적도 있지만 나의 꿈을 발표할 때면 저의

꿈은 매번 달랐습니다. 박지성의 뒤를 잊는 전지 성 축구선수 일 때도 있었 고, 한국을 대표하는 태권 도 선수일 때도 있었습니 다. 꿈이 달라지는 이유는 몸 과 마음이 성장한 만큼 새 로운 기회와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제 꿈은 바로 ‘농 구 선수’입니다. 처음 농구를 할 때는 공 이 무겁고 커서 드리블을 하기도 어려웠 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날 때마다 농구 영상을 찾아봤고 선수들의 동작을 따라 하면서 저만의 농구 일기를 써 내려가고 있습니다. 농구선수의 꿈을 가진 이유는 농구를

소외된 자들의 목소리가 되고 싶습니다. 홍지연(뉴질랜드) 안녕하십니까? 8시 뉴스 박선영 아나운서 입니다.” 한국 방송을 보던 저는, 뉴스를 보도 하던 아나운서의 모습 에 온 마음을 빼앗꼈습 니다. 그리고는 미래의 제 모습을 그려보았습 니다. “안녕하십니까? 8 시 뉴스 홍지연 아나운 서입니다.” 네, 제 꿈은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소식들을 신 속 정확하게 알리는 아나운서가 되는 것

입니다. 처음에 제가 아나운서 가 되고 싶었던 이유는 텔 레비전에 나오는 아나운 서들이 너무 멋지고 최고 처럼 보였기 때문이었습 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 유는 방송국에서 일을 하 게 되면 제가 좋아하는 아 이돌 가수들과 배우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 다. 그런데 제가 아나운서에 대해 관심 을 갖고 여러가지를 알아보면서 깨닫게

꿈은 멈춰지지 않습니다 김지수(영국) 안녕하세요 더럼에서 온 김지수입니다. 여러분, ‘친구따라 강 남간다’ 라는 속담 아시 지요? 이 속담은 나는 별로 생각이 없는데 친 구가 한다고 하니 덩달 아 따라한다 뜻입니다. 그래서 좋은 상황이 아 닐 때 쓰는 속담이기도 한데요, 제가 바로 오늘, 친구따라 꿈발표를 갔다가 이렇게 미국 까지 오게 된 사람입니다. 이렇게 되고 보니, 친구따라 강남 가는 것이 꼭 나쁘지만은 않지요? 친구가 한 다고 하니 덩달아 시작했지만, 강남가기 위한 준비는 제게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제 꿈을 돌아보았고 또 제 꿈을 찾는 긴 여정이었습니다. 꿈이란 정말 신기했습니다. 하나의 꿈 을 포기하면 다른 하나의 꿈이 또 생겨났

습니다. <Rainbow magic> 이라는 책을 읽고 날아다 니는 요정이 되고 싶은 꿈 이 있었는데 현실적이지 않아 포기했어요. 그리고 나서 <Geek girl> 이라는 책을 통해 모델이 되고 싶 다는 꿈이 생겨났고, 그 꿈 이 나의 작은 키로 인해 포 기되는 순간, 책 <This is going to hurt>를 읽고, 의 사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어 요. 물론 얼마전에 이 꿈도 포기했지요. 피가 두려운 저한테는 맞지 않았어요. 꿈은 이렇게 포기와 탄생을 거듭하며 새로운 꿈으로 나아가는 것 같아요. 그 리고 저는 책을 통해서 더 다양한 꿈을 꾸며 지내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우리는 책에 나오는 훌륭한 주인공들 을 보며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저런

할 때의 즐거움이 제 꿈의 큰 부분을 차지 합니다. 농구를 하면서 공을 던지는 순간 농구 공이 골대에 빨려 들어가는 짜릿한 경험은 다른 것에서 경험할 수 없는 즐거 움과 쌓여 있던 스트레스를 날려주기 때 문입니다. 그리고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닌 만큼 같은 팀과 서로를 믿고 신뢰하여 나 혼자만의 성장이 아닌 같이 성장하는 친 구들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또 한가지, 제가 농구에 꿈을 가지게 해 준 선수가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농 구팀에 스테픈 커리입니다. 그는 처음에 저처럼 작은 키에 왜소한 포인트 가드였 고 그를 데려가려는 대학은 아무데도 없 었지만 자신의 약점과 불리함에 무릎 꿇 지 않고 결국 NBA 역사상 3점 슛을 가장 많이 넣은 선수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 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비엔나에 있는 농구 클럽에 서 힘들고 강도 높은 훈련을 받고 있지만

스테판 커리처럼 농구를 하기에 불리한 신체를 극복하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과 정신력으로 끝까지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 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농구 선수가 되기 위해 힘든 시간과 어 려움이 있겠지만 내일의 나를 위해 노력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내일을 맞 이하고 싶으십니까? 여러분이 맞이할 내 일이 궁금하다면 지금 이순간 오늘의 여 러분을 돌아보면 알 수 있을 겁니다. 머리 속에만 생각하는 꿈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그 꿈을 향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지나간 힘든 일은 영양분으로 삼고, 당 장 해결할 수 없는 불필요한 고민은 하지 말고 오직 내일을 위한 준비를 하며 묵묵 히 참고 견뎌낸다면 우리는 내일의 꿈에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도 한 걸음 씩 그리고 또 한 걸음 씩 자신의 꿈을 이뤄 나가고 있는 저 자신 과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된것은 겉으로 보여지는 아나운서의 모 습이 전부가 아니며 훌륭한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는 사실이었습니다. 아나운서가 되려면 보통 사람들보다 훨씬 풍부한 지식과 상식을 갖기 위하여 책과 신문을 많이 읽어야하는 것은 물론 이고 역사와 다양한 문화에도 많은 경험 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또 한 어떠한 경우에는 진실을 보도하기 위 해 많은 용기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사 람들의 아픔을 함께 아파할줄 아는 따뜻 한 마음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 니다. 얼마 전 저는 유튜브를 통해 2014년 한국에서 일어난 세월호 사건을 보도하

는 뉴스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침 착한 모습으로 비극적인 소식을 보도하 던 아나운서가 갑자기 고개를 숙이고 말 을 잇지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아나운서가 무언가를 실수 한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는 세월호의 비극을 함께 슬퍼하며 울먹이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저는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가 울먹이던 그 짧은 순간, 그가 이 비극적인 사건을 함께 슬퍼함으로 인해 이 슬픈 사고 앞 에서 온 국민을 하나되게 하였던 것입니 다. 저도 그 아나운서처럼 아파하는 사 람들과 같이 아파하고 소외된 자들의 목 소리가 되어 진실을 전달하는 아나운서 가 되고 싶습니다.

꿈을 가져야지’ 하며 자신들의 꿈을 찾 아갑니다. 독자가 꿈을 갖도록, 꿈을 찾 도록, 꿈을 이루도록 이끄는 작가는 얼 마나 멋진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 니다. 어릴 때부터 늘 책 읽는 것을 좋아했 던 저는 최근 Little Life 라는 책을 읽고, 그 작가가 표현하는 다양한 감정들에 매 료되었고, 저도 사람들에게 강렬한 감정 을 불러일으키며 서로 공감하고 위안과 기쁨을 줄 수 있는 작가가 되고 싶은 꿈 을 갖게 되었어요. 저는 지금 러시아 작가 도스토에브스 키의 ‘죄와 벌’ ‘백치’ 등을 읽고 있습니 다. 그의 작품들 속에는 작가의 철학적, 정치적 비판이 있어 흥미롭습니다. 외국 소설들을 읽으면서 영어로 번역된 것이 아닌 원어로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 니다. 글의 은유적 표현과 숨겨진 의미는 원 어로 읽을 때 더 깊이, 더 쉽게 이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저의 작가적인 소양을 기르기 위해 여 러 언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독일어,

라틴어, 영문학을 배우고 있어요. 언어 를 이해한다는 것은 문화를 이해하게 만 들고, 문화를 이해하면 그들의 꿈을 이 해할 수 있습니다. 저는 세계적인 작가 가 될 것입니다. 제 작품을 통해서 세계 적인 독자들이 다양한 꿈을 꾸고, 또 꿈 을 창조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작품을 통해서 꿈을 꾸었던 것처럼 말이 에요. 이제 16살인 저는 친구따라 강남 간다고 덩달아 나섰다가 아주 소중한 시 간들을 보내게 되었고, 결국에는 의미있 는 꿈을 찾게 되었음은 물론이고 이렇게 Gala에 참석하여 더없이 멋진 기회를 갖 게 되었습니다. 나의꿈국제재단 모든 분 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미래의 글로벌작가 로서 한마디 해도 될까요? 내가 허락하 지 않는 한, 꿈은 멈추어지지 않습니다. 꿈은 나이제한이 없습니다. 공간제한이 없습니다. 시간제한이 없습니다. 꿈은 누구에게나 어디에서나 언제나 내가 원 하기만 하면, 꿈을 가지고 성취할 수 있 습니다. 여러분! 같이 꿈을 꾸어 보실래 요? 이상입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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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7, 2023

|타운뉴스|

결국 쫓겨난 텍사스 조셉 스트릭랜드주교 “가톨릭엔 성평등·성소수자 안 돼” 프란치스코 교황, 공개적 비판 트럼프 지지하며 선거 조작 집회서 기도 [국내언론 보도] 임신 중지(낙태) 권리를 배척하지 않고 성소수자와 여성에게 포용적인 가톨릭교회를 만들려는 프란치스 코 교황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미국 텍사스주 주교가 쫓겨났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인 이 주 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배한 2020년 미국 대선 결 과는 조작됐다"고 주장하는 집회에 연사로 나서는가 하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해 논란을 빚었다. 11일 AFP통신, A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청은 이날

▲ 미국 텍사스주 타일러 교구의 조셉 스트릭랜드 주교가 올해 6 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프라이 드 나이트 행사를 여는 야구팀 LA다저스를 비판하는 집회에서 발 언하고 있다

한 줄짜리 성명을 통해 “텍사스주 타일러 교구의 조셉 스트릭랜드 주교를 해임하고, 오스틴 교구의 조 바스 케스 주교를 임시 관리인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해 임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스트릭랜드 주교는 엑스(X·옛 트위터)에서 교황을 겨냥해 “신앙의 유산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해 교황 의 대표적인 반대파로 떠오른 인물이다. 역사상 처음 으로 여성과 평신도에게 투표권을 주고, 교회 내 여성 의 역할 확대와 성소수자 환영 방안 등을 논의한 지난 달 정기총회를 ‘쓰레기’라며 비난했다. 여러 차례 교황 을 향해 “나를 해고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스트릭랜드 주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성 직자에게 허용되지 않은 정치적 발언도 일삼았다. 코 로나19 백신 반대 메시지를 게시하고, 임신 중지를 지 지하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을 "사악한 대통령"이라 불 렀다. 2021년 1월 6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일 으킨 ‘국회의사당 폭동’ 직전 워싱턴에서 열린 트럼프 지지 집회에 참석해 기도하기도 했다. 문제를 일으킨 고위 성직자에게 사임을 권유해 스스 로 물러나도록 하는 가톨릭교회의 관습에 비춰볼 때 주교 해임은 이례적이다. AFP는 교황청이 지난 9일 스트릭랜드 주교에게 사임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고 전했다. 텍사스 갤버스턴-휴스턴 대주교인 다니엘 니콜라 스 디나르도 추기경은 성명서를 통해 “스트릭랜드 주

교의 해임은 바티칸이 타일러 교구의 통치와 지도력의 모든 측면을 조사한 결과”라며 "그의 직무 유지가 불 가능하다는 권고가 교황에게 제출됐다”고 전했다. 바 티칸은 올해 6월부터 그를 조사해왔다. 스트릭랜드 주교의 해임으로 가톨릭 내 보혁 갈등이 더욱 첨예해지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보수적인 가톨릭 언론 매체에서는 스트릭랜드 주교를 ‘진정한 미국의 성직자’로 떠받들어 온 만큼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이 11일 바티칸 교황청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국제 교구 목사 및 성지 사역자 회의에서 유흥식 추기경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휴스턴, 1년간 세계에서 가장 더웠다 920개 도시 중에 22일간 폭염 이어진 최장 기록 지난 1년이 역사상 가장 무더웠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기후변화를 연구하는 비영리단체 클라이밋 센트럴 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2개월 동안 지 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전인 1850년∼1900년보다 섭 씨 1.32도 높아 '가장 더운 12개월'로 기록됐다고 밝 혔다. 앞서 최고 기온은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 까지로 당시에는 산업화 이전보다 1.29도 높았다. 이 단체는 175개 나라 920개 도시의 평균기온과 폭 염을 분석한 결과 전 세계 인구의 약 90%에 해당하 는 73억 명이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은 극한기온을 열

흘 넘게 경험했고 73%는 한 달 이상이었다고 설명했 다. 인구 100만 명 이상 도시 가운데 폭염이 가장 길게 이어진 곳은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22일 연속, 두 번째 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17일이었다. 평년보다 평균 기온이 낮았던 나라는 아이슬란드와 레소토뿐이었다. 앞서 유럽연합의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 스 기후변화연구소는 올해 10월 평균기온이 1800년대 후반과 비교해 1.7도 높아 관측 이래 가장 더운 10월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기후변화연구소는 12만5천 년 전 마지막 간빙기 이후 올해가 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 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 가운데 폭염이 가장 길게 이어진 곳은 텍사스주 휴스턴으로 나타났다.

게 "사실상 확실하다"고 했다. <자료제공=사이언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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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7, 2023

코 리 아 월 드 | 27 |

|칼럼|

ㅣ라이언 박 보험칼럼ㅣ

메디케어, 이젠 골프장 그린피도 내준다 요즘 TV방송과 온라인, 이메일, 우 편물, 책자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내년 도 메디케어에 대한 신규 혜택 이야 기들을 유독 많이 접합니다. 10월 15 일부터 12월 7일까지인 메디케어 정 규 가입기간(AEP)이 시작되면서 수 십개의 헬스케어 보험사들이 눈에 띄 는 독특한 추가 혜택들을 많이 내놓 았기 때문입니다. 야외운동 하면 돌려받는 현금 혜택 메디케어 추가 혜택은 ‘파트 C’ 또 는 ‘어드밴티지 플랜’ 으로도 불리는 메디케어 우대보험을 갖고 있는 경우 만 적용 됩니다. 본질적인 메디컬 의 료 서비스 이외에 시니어 건강보조를 위한 베네핏 혜택 프로그램입니다. 최근들어서는 보험사들의 추가 혜 택 영역이 갈수록 확장 되고 있습니 다. 일정금액의 현금이 들어있는 선 불 데빗카드(Prepaid Debit card) 를 비롯 전기요금, 유틸리티, 그로서 리 건강식품 까지 구입 할 수 있는 OTC(비 처방약) 카드는 물론 내년부 터는 볼링장, 스키장, 골프장 그린피 비용까지 대납해 주는 실속형 추가 혜택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중 내년도 텍사스지역에 모 보험 사가 멤버들에게 새로 내 놓은 등산 이나 캠핑, 낚시 등 야외활동과 테니 스, 볼링, 스키, 골프 등 운동에 지출 된 개인 비용을 현금으로 되돌려 주 는 DMR 환불 베네핏이 큰 관심을 모 으고 있습니다. 개인의 건강 활력과 운동 증진을 위해 소비한 지출에 대해서 보험사에 영수증만 제출하면 연간 최대 600불 까지 전액 현금으로 되돌려 주는 프 로그램 입니다. 여기에는 요가 메트 나 체중기, 등산화, 실내자전거 구입 비용과 낚시대, 볼링공, 골프채, 캠핑 텐트, 카약보트 구입에 지출된 물품 비용까지도 모두 보조해 줍니다. 이 회사는 또 HMO 플랜을 선택하

는 멤버들에게 내년부터 분기별 200달 러, 연간 800달러의 현금을 사용할 수 있 는 크레딧 카드도 발급해 줍니다. 이것 은 이미 분기별 120달러(연간 480달러) 까지 제공하고 있는 OTC 서비스를 그대 로 유지하면서, 새해부터 추가로 신설된 현금 지갑식 카드입니다. 어디서나 마음 대로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의사 방문 이나, Lab검사, 안경 구입, 보청기 검사 등 메디컬 서비스 이용시 발생하는 개인 추가비용 결재 수단으로 이 카드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메디케어 변경기간 선택 가능 옵션 시니어들이 주 수혜자인 메디케어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오리지널과 어드밴 티지로 나뉩니다. 매년 10월15일부터 12 월7일까지는 기존 플랜을 새로 변경 할 수 있는 연례변경기간(AEP) 이라 관련 업계의 홍보전이 치열합니다. 현재 오리지널 메디케어만 갖고 있는 데 메디케어 우대보험(어드밴티지 플랜) 으로 바꾸고 싶은 경우, 이미 메디케어 우대보험을 갖고 있으나 보험회사나 플 랜을 변경하고 싶은 경우, 그리고 좀 더 저렴한 처방약 플랜(PDP) 으로 교체 하 고 싶은 경우 이 기간을 이용하면 됩니 다. 가입 및 변경 발효 시점은 이듬해인 내년 1월 1일 입니다. 오리지널 메디케어 - PPO 플랜 역할 메디케어는 A, B, C, D의 네 파트로 나뉘며 이 중에서 파트 A와 B는 각각 병원 입원과 의사 진료 혜택을 제공하며 ‘오리지널 메디케어’라 불립니다. 파트 A는 보통 보험료가 없지만 40분기를 못 채우고도 가입을 원한다면 2024년 기준 최고 505달러의 보험료를 내고 가입할 수 있습니다. 파트 B는 2024년 기준 연 간 개인소득 10만3000달러(부부는 20만 6000달러) 이하의 경우 매월 174.40달러 의 보험료를 내야 하고 소득이 더 높으 면 추가 책정된 보험료를 내게 되어 있 습니다.

오리지널 메디케어는 일종의 PPO라 고 볼 수 있습니다. 주치의 없이 병원이 나 클리닉을 자유롭게 방문해 치료를 받 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리지널 메디 케어는 의료비의 전체를 커버하지 못하 고 처방약 혜택도 빠지므로 충분한 보험 이 될 수 없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상품이 ‘파트 C’ 또는 ‘어드밴티지 플 랜’ 으로도 불리는 메디케어 우대보험, 그리고 ‘서플리먼트 플랜’ 으로 불리는 메디케어 보충보험 입니다. 모두 메디케 어가 승인한 민간 보험회사들이 개발하 여 판매합니다. 메디케어 우대보험 VS 보충보험 차이 메디케어 우대보험은 오리지널 메디 케어인 파트 A와 파트 B, 그리고 처방약 보험인 파트 D까지 함께 묶은 것입니다. 주치의를 정하고 해당 메디컬 그룹 안에 포함된 전문의와 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HMO 플랜과 확장된 네트워크를 보장 하는PPO 플랜이 대표적 이며 통상 별도 보험료 부담 없이 파트 B의 보험료만 계 속 납부하면 됩니다. 메디케어 보충보험은 매월 일정액의 보험료를 내고 가입하여 전국의 의사 및 병원 네트워크를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 습니다. 입원과 검사, 수술 등에 발생하 는 각종 의료비용의 100% 전액을 보장 해 주는 최상급 보험 플랜입니다. 반면 처방약 보험인 파트 D에 별도 가입해야 하며, 어드밴티지 우대보험과 동일하게 파트 B 보험료도 매월 납부해야 합니다. 우대보험과 보충보험 중 어느 것을 택하 든 파트 A, B, D를 갖추어야 하는데 소 득이 제한된 대부분의 고령자들은 우대 보험을 선호하는 편 입니다. 내게 맞는 ‘파트C’ 플랜 선택 해야 메디케어 우대보험에 가입하면 입원 비와 진료비는 물론 통상 처방약 혜택까 지 받을 수 있고 보험회사에 따라 오리 지널 메디케어는 커버하지 않는 치과와 안경, 한방 침술 등 추가 서비스를 제공

할 뿐 아니라 최근에는 파트 B 보험 료 전체 또는 일부를 지불해 주는 환 급(Giveback) 플랜들도 나오고 있습 니다. 특히, 시니어를 위한 메디케어 ‘파 트C’의 추가 혜택 서비스는 상세히 알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것으로 잘 선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차량 서 비스를 받지 않아도 되는 환자가 무 제한 교통 서비스가 들어 있는 플랜 을 선택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한 방 침술에 관심도 없고 평생 한의원 에 가본 적도 없는 사람이 연간 수백 달러의 한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랜 을 선택하는 것은 낭비일 수 있습니 다. 메디케어 우대보험은 보험회사와 상품에 따라 가입 지역이 제한되기도 하고 특정 처방약의 혜택 유무 및 정 도가 다른 경우도 많으므로 전문 에 이전트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필요 에 가장 부합하는 플랜을 선택하여 변경 가입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디케어 또는 오바마 건강보험에 대 한 최신정보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라이언 박 종합보험(T. 832-867-9722, 1220 Blalock Rd. #150, Houston TX 77055)’으로 연락주시면 성심껏 도와 드 리겠습니다.

라이언 박(Ryan Sinkyu Park) *시카고 중앙일보 편집국 부국장 역임 *휴스턴 코리아월드신문 편집국장 역임 *현,‘라이언 박 종합보험’대표 에이전트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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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뉴스|

기고 별 특

미주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의 삶과 역사 (9)

다문화 가족을 위한 정책과 준비에 기여해 ◆ 이중문화 가정 교회 전국협의회(National Association of Korean United Methodist Church for Bi-Cultural Families, NAKUMCBC, 이교전) 2004년 6월 시카고에서 개최했던 제15회 이중문화가정선교 전국연합회(이하 이가전)에서 함께 15년 동안 국제결혼가정 사 역을 하시던 목회자들이 평신도들의 모임이었던 만명회원연결 망위원회(이하 만회연)와 활발하게 펼쳐 오다가 평신도들의 단 체이던 만회연가 독립하여 분리되자 남아있던 평신도들과 함께 2005년에 이름을 이교전으로 바꾸고 지금까지 활동해오고 있 다.

필자 소개 정나오미(Rev. Dr. Naomi Rogers) ★알칸사주 미국연합감리교 목사 ★알칸사주 22회 Silver Haired Legislator(은발주의원) ★알칸사한인회 13대 회장 ★월드킴와(World-KIMWA, 세계 국제결혼 여성총연합회) 고문

◆ 무지개 집(Rainbow House) 1993년 미국감리교회 뉴잉글랜드 연회 소속 ‘무지개의 집 교 회(여금현 목사)’가 주축이 되어, 시작한 아시안 여성들의 인권 을 보호하기 위해 뉴욕 플러싱에 설립됐다. 1년 후 비영리단체 로 등록한 후 아시안여성,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갈 곳 없는 한국 여성을 위한 유일한 쉼터가 됐다. 1998년 ‘강간대책위원회’와 함께 ‘뉴욕한인여성단체연합’을 발족했다. 2001년1월 송종순 여인의 석방을 위해 문혜림(문동 환 목사 사모) 여사와 함께 ‘송종순 석방운동’을 시작했고, 송여 인이 7년 감옥 후 가석방기간 종료 후 쉼터에서 지내도록 도왔 다. ※ 무지개 평화 여성대행진 ‘무지개 평화 여성대행진’은 ‘무지 개의 집’ 여성사회교육원에서 주최하고 한국의 여성부와 재외 동포재단(외교통상부 산하기관)이 후원한 수련회로, ‘여성이 뭉 치면 평화를 낳는다’라는 테마로 한국에서 2004년 3월 14일부 터 20일까지 개최됐다.

◆ 한미여성총연합회(Korean American Women’s Association, USA, Inc. , KAWAUSA) 2004년 3월 14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됐던 ‘무지개 평화 대행 진 수련회’는 참석한 국제결혼 여성들에게 평화를 위하여 일하 는 일꾼들이 되기를 열망하게 만들어 주었다. 그동안 각자 활동 해왔던 한미부인회가 뭉쳐서 지역별 조직을 통한 회원들의 유 대를 강화하고, 정보를 교류하며, 미 주류사회와 거주지 사회와 의 징검다리 역할을 더 활성화하고자 전국연합회를 결성하기로 했다. 국제결혼여성들의 인권운동도 미국 내 타 단체와 연계하고, 가정폭력 피해여성들의 쉘터(무 지개의 집, 희망의 집, 개나리 집) 공조 방안도 논의하며 어려운 상 황에 놓인 여성들을 돕기 위해 함 께 힘을 모았다. 동포재단과 여성 부의 후원으로 제1회 국제결혼여 성세계대회(한국)는 76명의 국제 결혼여성들이 12개국에서 참가했 고, 한국의 혼혈인협회에서도 참 석하여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의 국제적 조직의 체제를 충분히 갖추었다. ▲ 2022년 월드킴와 세계대회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제1회 세 계대회 행사를 마친 후 국제결혼 가정 선교 전교연합회(이하 국제선) 대표들이 두 단체의 미션사 명에 큰 차이를 발견하고, 한미여성회총연합회 단독으로 세계

대회를 주최하게 된다. 2006년 세계대회의 준비를 한미여성회 총연합회 실비아 패튼(회장 윤영실)이 준비대위원장이 되어 준 윤(고 윤홍규) 준비위원장과 제2회 세계대회를 준비하여 개최 했다. 제2회 세계대회의 마지막 날 총회를 열고 정관과 함께 국제 적인 단체-월드킴와 (세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초대 회장 리아 암스트롱(김예자)가 결성이 됐다. 한미여성총연합회는 각 지역 한미여성회와 함께 연대하여 혼혈인들에 대한 자동 시민 권 부여의의회 법안 통과를 위한 실질적 업무 캠페인을 전국적 으로 추진했다. 혼혈인들의 인권옹호를 위해 지역별로 미연방 상하원들에게 편지와 청원서를 작성하여 보내며 소수의 한인여성들의 인권 신장에 기여했다. 월드킴와가 발족된 후 제3회 세계대회를 주 최하게 된다. 한미여성연합회는 단체명칭도 월드킴와 미국지부 로 바꾸고 활동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결국 2020년 몇번의 화합 시도에도 불구 하고 월드킴와와 결별하고 독자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 ◆ 국제결혼여성단체연합 2004년 6월 23일 이후 무지개 집의 2대 사무총장이었던 서진 옥 대표가 국제결혼가정선교전국 연합회(대표: 김민지)와 한미 여성연합회(대표 윤영실)를 연합하여 미국 내 국제결혼여성단 체연합을 결성하려고 계획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서진옥 사무 총장 무지개 집 사임 포함)로 무산됐다. 대신 서진옥 대표가 한미여성회 자문위원이 되면서 월드킴와 의 전신이 된 2005년 ‘국제결혼여성 세계대회’ 개최를 재외동포 재단(이사장 이광규)의 후원을 얻어 준비대위원장이 되어 개최 했다. ◆월드킴와(World-Federation of Korean InterMarried Women’s Assocications, World-KIMWA, 세 계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 월드킴와는 이름 그대로 세계에 흩어져 활동해온 국제결혼 한인여성들의 단체들이 네트워킹을 통해 ‘국제결혼여성을 하 나로’라는 슬로건 아래 구성된 인터내셔널 총연합회로 2006년 10월 서울에서 출범된 세계적인 국제결혼 한인여성들만의 글 로벌 단체이다. 이 단체는 고(故) 이광규 동포재단 이사장이 정부 차원으로 미국을 포함한 캐나다, 일본 등지에 거주하고 있는 국제결혼 한 인여성들을 후원하고 미국 뉴욕 ‘무지개의 집(여금현, 서진옥)’ 사회교육부에서 주최한 2004년의 무지개여성평화대행진이 도 화선이 됐다. 해마다 한국에서 컨벤션을 개최하며 세계 각국에 서 활동하고 있는 50만 재외 국제결혼여성들과 그 가족들이 한 국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거주지의 주류사회에 한국어, 한국문 화를 전파하고 친한파를 구축하는 첨병 역할과 민간외교를 해 오고 있다. 해를 거듭하며 다양한 분야의 역량 있는 총회장들이 세계에 흩어져서 활동하는 국제결혼여성들을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을 받아 회원들의 화합과 권익신장뿐만 한국의 다문화 가정과 자 녀들, 그리고 해외입양 동포까지 연대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 다. 이러한 결실로 인하대학교 다문화융합연구소와 MOU를 체 결하고, 세계화를 위해 선험적인 이중문화의 초국적인 삶의 경 험을 제공해 다문화 가족을 위한 정책과 준비에 기여해 왔다. <다음호에 계속>

정 총영사 워싱턴서 통일강연회 [국내언론 보도] 워싱턴평통(회장 린다 한)은 지 난 11일(토) 오후 3시30분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 터(6601 Little River Turnpike)에서 워싱턴 한인 들을 대상으로 정영호 휴스턴 총영사 초청 통일정 책강연회를 가졌다. 정영호 총영사(사진)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준비 위원회 전문위원 겸 대변인과 국회부의장 비서실 장, 피츠버그 한인교회 담임목사 등을 역임했다.

또 TV 조선과 연합뉴스 TV 패널리스트로도 활동 했다. 1958년생으로 연세대에서 신학 학사, 정치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뉴브런즈윅 신학대학 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린다 한 워싱턴 평통 회장은 “워싱턴 한인들에 게 한반도 통일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강연회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매달 강연회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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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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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목회 칼럼ㅣ

2023 고국 방문기 필자가 튀르키예 방문기(10/09-10/20/2023)에 대해 서 쓰기 전에 오늘 먼저 <2023 고국 방문기>를 쓰고 나 서 쓰려고 한다. 필자 부부가 지난 10월 24일에 휴스턴 에서 출발하여서 한국에 25일에 도착하여 김제에 살고 계신 필자의 어머니(92세)를 만나 뵙고서 17일 만인 지 난 11월 10일에 다시 휴스턴으로 무사히 돌아 오게 된 것을 감사드린다. 필자의 어머니는 지난 2008년도 8월에 80세를 일기로 작고하신 아버님과 결혼을 하셔서 4명의 아들들을 낳으 셨는데 그 중에 필자가 장남이다. 저의 부모님들은 결혼 한 이후에 돈독한 신앙 안에서 살면서 첫째가 아들로 태 어나게 되면 하나님께 그 아들을 바치겠다고 서원기도 를 하였었는데 그 첫째 아들로 필자가 1954년 12월에 태 어나게 되니, 그 서원을 하나님 앞에서 지키기로 작정하 였던 것이다. 그레서 필자는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종이 되려고 하였던 것이다. 그렇게 시골에서 성장해 오다가 필자가 김제고등학 교에 진학을 하게 되자 필자의 마음이 바뀌게 되었었다. 부모님들이 다니시던 김제 황산교회를 필자도 자연스 럽게 다니고 있었는데, 그 때에 시골교회 목사님을 보니 측은한 마음이 들었었다. 목사님의 가정이 교회당 바로 옆에 있는 사택에서 살고 계셨는데 매우 가난한 삶을 살 고 계셨고, 무엇보다도 교인들로부터 많은 말들을 듣고 계시는 것이 싫었었다. 그래서 필자는 고등학교 3년 동 안을 부모님께 반항을 하면서, “어머니 아버지, 저는 목 사가 안 되고, 차라리 돈을 많이 벌어서 교회 장로가 되 어 교회를 섬기겠습니다”라고 억지 주장을 하면서 부모 님의 뜻에 거역을 하면서 지냈던 것이다. 그렇게 하면서 김제고등학교를 1973년 2월에 21회로 졸업을 하게 되 었던 것이다. 그런데 바로 그 해 2월 말경에 시골교회인 김제 황산교회에서 부흥회가 열리게 되었었다. 그 때 강 사 목사님은 서울 대성교회를 담임하시는 서기행 목사 님(후에 합동측 총회장을 역임하심)이셨다. 부흥회는 월요일 저녁부터 시작해서 화, 수, 목, 금요일에는 새벽 기도회와 낮 성경공부, 저녁 부흥회가 열렸었고, 토요일 새벽기도회가 맨 마지막 집회가 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게 웬 일인가? 부흥회 첫날 부터 필자가 강사 목사님 이 증거하시는 말씀 앞에서 큰 은혜를 받게 되었고, 특 별히 찬송가 254장인 “내 주의 보혈은 정하고 정하다”라 는 찬송을 회중들과 함께 부르면서 필자의 눈에 눈물이 그칠줄을 모르고 흘러 내리면서 그 찬송을 감격 속에서 불렀던 것이다. 첫째날 저녁 집회 때 설교는 출애굽기 3:1-10절을 본문으로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는 제목 으로 설교를 하였었다. 강사 목사님은 그 때에 이 제목

을 가지고 회중들에게 강력하게 말씀을 증거하시면서, “여 러분의 교만의 신을 벗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나태 의 신을 벗으시기 바랍니다. 여려분들의 마음 속에 다른 사 람들을 미워한다거나 증오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 신을 벗 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더러운 마음들을 모두 다 벗으 시기 바랍니디. 여러분들의 불순종의 마음의 신들을 다 벗 으시기 바랍니다”라고 설교를 하셨었는데, 그 말씀 앞에 필 자가 거꾸러져서 지난 3년 동안 부모님의 뜻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면서 목사가 안되고 장로가 되려고 하였는 것을 하나님 앞에서 철저히 회개하였던 것이다. 하나님 앞에 회 개 기도를 드리면서 눈물 콧물까지 범벅이 되어서 필자의 죄를 철저히 하나님 앞에서 자복하며, 자백하는 기도를 드 렸던 것이다. 그리고 아까 언급하였던 그 찬송가 “내 주의 보혈은”을 부르면서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많은 은혜를 받았는지 모 른다. “1) 내 주의 보혈은 정하고 정하다. 내 죄를 정케 하신 주 날 오라 하신다. 2) 약하고 추해도 주께로 나가면 힘 주 시고 내 추함을 곧 씻어 주시네. 3) 날 오라 하심은 온전한 믿음과 또 사랑함과 평안함 다 주려 함이라. 4) 큰 죄인 복 받아 살 길을 얻었네. 한 없이 넓고 큰 은혜 베풀어 주소서. 5) 그 피가 맘 속에 큰 증거 됩니다. 내 기도 소리 들으사 다 허락하소서. (후렴) 내가 주께로 지금 가오니 십자가의 보 혈로 날 씻어 주소서.” 이 집회를 통해서 말씀과 찬송으로 난생 처음으로 큰 은혜를 받은 필자는 금요일 밤에 교회에 있는 톱밥 난로 주위에 함께 둘러 앉아서 밤을 세우면서 서 로 간증을 하며 기도도 하고, 찬송도 부르면서 철야를 하고 있던 부모님과 성도님들 앞에서 이런 간증을 하였던 것이 다. “저는 그 동안에 부모님의 뜻에 반항을 하면서 목사가 안 되려고 몸부림을 쳐 왔으나, 이제 저는 이번 부흥회를 통해서 하나님 앞에 큰 은혜를 받고서 마음을 바꾸어 먹었 습니다. 저는 지금부터 하나님의 종이 되기 위헤서 신학대 학에 들어가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종이 되어서 일평 생 동안 주님의 복음만을 증거하면서 목회하며 살다가 하 나님이 부르실 때에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겠습니다. 그러 니 저를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이렇게 간증을 하 니 거기에 철야하기 위해서 힘께 모여 있던 성도들이 감사 와 축하 박수를 쳐 주면서 얼마나 기뻐하고 얼마나 즐거워 하였는지 모른다. 이렇게 해서 목사 한 사람이 태어나게 되 었고, 1974년부터 대성교회(서기행 목사 시무, 그 후에 은 퇴하심)에서 교육전도사로 사역을 하면서 올 해인 2023년 도까지 주의 사역들을 감당해 왔으니, 복음 만을 위해서 벌 써 49년째 달려오고 있는 중에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 앞에 또 감사한 일은 필자가 서울 노량진 에 있는 장성중앙교회에서 1984년 5월부터 1995년 3월까

지 약 11년 동안 목회를 할 때에 교회 안에 청년들이 꽤 많았었는데, 그 청년들 중에서 에장 합동측 목사들 3명 이 배출이 된 일이다. 이번 고국 방문 때에도 그 3목사들 과 사모들, 그리고 그 때의 그 청년들을 함께 만나서 저 녁을 함께 나누면서 회포를 풀고 교제를 하였었는데, 하 나님 앞에 얼마나 감사하고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이었 는지 모른다. 짧은 11년의 기간 동안 그 교회를 목회를 하다가 필자의 건강상의 이유로 그 교회를 사임을 하고 서, 1995년도에 미국으로 들어와서 휴스턴에서 2000년 10월에 개척하여서 현재 23년째 이민 목회를 하고 있는 데도 청년들 중에서 목사 한 사람도 만들지 못하였는데, 한국 목회 때에 자라나던 청년들이 세 명이나 목사가 되 다니, 그야말로 하나님의 은혜요, 하나님 앞에 너무나도 큰 기적이 아닐 수가 있다. 김제 노인 아파트에 살고 계신 어머님과 작별 인사를 하면서 필자가 어머니에게 “어머니, 100수 하셔야 돼요, 외할머니는 98세까지 사신 것 알죠! 2년 후에 다시 나올 때까지 어머니 건강하셔요!”라고 인사를 하고서 다시 미국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권사이신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와 장로이셨던 아버지의 눈물의 기도로 우리 4 형 제들 중에서 첫째와 셋째가 목사가 되고, 둘째와 넷째는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이 하나님 앞에 얼마나 감사하고, 얼마나 감격스러운 일인지 모른다. 이번에는 특별히 총신대학 1973학번으로 입학하였 던 동문들이 입학 50주년 기념으로 50명의 동문들이 참 가하여서 “청지기 행전’이란 자서전을 발간하게 된 일을 감사드리며, 입학 50주년 기념으로 설악산 지역에서 1 박 2일 동안 부부 수련회가 있었는데, 그 수련회에도 필 자 부부가 참석하여서 필자를 비롯한 57명의 동문들과 사모들이 함께 교제를 나누었던 일은 매우 의미 깊은 모 임이었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앞으로 2년 후인 2025년도에 고국에 다시 방문하여서 건강하신 어머님을 뵙게 되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다리 면서, 필자 부부는 아쉬운 마음으로 지난 11월 10일 날 다시 휴스턴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다. 아멘, 할렐루야!

이인승 새 믿음장로교회 담임 코리아월드 종교 칼럼니스트 남부개혁신학교 교수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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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파파존.................... (832)258-3814 Lexus손재숙.................. (713)995-2622 Lexus정리....................... (281)368-1475 ................................................ (832)722-9540 차터오토........................... (713)464-9696 웨스트포인트 링컨.... (281)596-1159 TOYOTA(Don McGill) 아론 김 Aaron.K@ToyotaR.Us ................................................ (832)683-3691

▶ 안경 일레븐안경점................ (713-393-7366) 서울안경........................... (713)464-4441 ▶ 여행사 한국/럭키여행사......... (713)467-0897 고려여행사...................... (713)461-4177 ▶ 이사/택배 이사나라........................... (832)708-6240 범양해운........................... (713)932-7500 범양택배........................... (713)304-6957 온타임무빙...................... (713)988-5500 ................................................ (832)276-5712 TK무빙센터.................... (832)288-5775 한진택배........................... (281)584-0121 코리아 익스프레스.... (214)457-2015 대한통운택배................ (713)932-9977 ▶ 유리 럭키유리........................... (832)721-2417 S.K Glass........................... (713)641-1208 A&A Auto유리............. (713)984-9006 오아시스썬팅................ (281)435-6060 ▶ 융자 조명희융자...................... (713)596-2817 김새로미융자................ (713)273-1834

TV수리............................... (281)897-9144 CCTV2020....................... (713)467-9117 두루텍 컴퓨터서비스 (713)568-5252 디바인 컨설팅............... (713)398-5920 H-Tec 솔루션............... (713)278-0332 EZ-tech,Inc.................... (281)690-8497 ▶ 전화 시트로닉시스템........... (713)939-0877 ▶ 정수기

▶ 학교 휴스턴한인학교........... (713)364-1580 새누리한글학교........... (713)722-0773 휴스턴 순복음교회 한글학교 ................................................ (713)468-2123 상록대학교(한인중앙장로교회) ................................................ (281)752-0700 순복음 실버대학......... (832)638-1472 LIT........................................ (281)988-9522 Interactive College of Technology ................................................ (832)367-1124 Veritas 몬테소리......... (832)326-3703 센트럴 몬테소리......... (281)254-9290 ▶ 학원/레슨

▶ 자동차렌트 큐브렌트카...................... (713)463-5957 차터오토........................... (713)464-9696 ▶ 자동차정비

코웨이................................ (832)814-1063 워터트리........................... (713)988-8833 아구아퓨라USA........... (713)973-6060

▶ 약국 플라자약국...................... (281)880-8300 AFRA약국....................... (832)831-9694 ▶ 한국TV T-Bo 한국방송............ (713)827-0063 SKC 디렉티비............... (832)602-8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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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업소 안내

Bank of Hope Spring Branch.............. (281)407-3355 Harwin Branch............ (713)774-0411 Chase Bank..................... (713)365-6901 메트로 시티은행......... (832)844-3880 ▶ 인쇄/판촉 명함인쇄........................... (713)827-0063 디렉메일(EDDM)........ (713)827-0063 교차로 Design............... (713)827-0063 프린트킹........................... (713)782-8336 Blue Star 프린팅......... (713)777-4900 케이픽스........................... (832)606-1029 VN 프린팅....................... (713)781-5575 ▶ 자동차

▶ 제과점 JK오토센터..................... (281)888-4336 칼라코트오토&바디샵.(832)768-5372 현대바디샵...................... (713)973-9854 Tri Star Auto................. (713)365-0300 Pro state Auto............... (281)755-8340 안스바디........................... (713)461-0812 A-1바디샵...................... (713)973-9049 I.M.S오토서비스.......... (713)647-8300 리스메케닉...................... (832)805-8960 존스오토........................... (832)667-8537 Cha's오토앤바디샵.... (713)956-8787 ▶ 토잉 JK토잉................................ (281)888-4336 JD토잉................................ (281)599-9277 A-1토잉............................ (713)973-9049

▶ 장의사

윈포드장례식장&화장장 ................................................ (832)321-8888 한국장의사...................... (281)827-5600 얼스만장의사................ (713)465-8900 월트립장의사................ (713)465-2525

코코호도........................... (832)321-5849 뚜레쥬르........................... (713)647-9400 85C Bakery Cafe......... (346)319-3950 ▶ 천막/어닝 애큐렛켄바스&어닝.(713)941-9662 ▶ 청소/카펫크리닝 하우스닥터 청소......... (713)584-5010 쟌프로크리닝시스템(281)386-7059 임스카펫 크리닝......... (713)647-0687 ▶ 체육관 국술원................................ (281)255-4321 US검도 아카데미........ (832)703-9991 화랑태권도...................... (281)599-8000 정도태권도...................... (832)434-5425 김수칼레지 태권, 가라데 ................................................ (713)681-9261 Kim's태권도 칼리지 (713)681-9261 조스태권도...................... (281)497-2633 유에스태권도................ (281)482-0060 태권도 송무관............... (713)641-0047 장태권도........................... (713)461-6550 우드랜드 조스 태권도 (281)367-0101 챔피언스 태권도......... (281)855-6667 합기도 진중관............... (832)275-6654 국제자연무도회........... (713)681-9261 ▶ 크레딧카드서비스 엘리트 콜텍스............... (832)855-7358 엑세스 ATM카드서비스 ................................................ (281)772-5368 2Top Solutions............. (832)377-0867 HYMR Group................ (832)366-7070

▶ 장학재단 ▶ 택시 고고택시........................... (832)512-3272 양택시................................ (832)890-6421 천사택시........................... (713)899-9806 좋은택시........................... (415)819-0278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난곡장학회...................... (832)275-6654 ▶ 전기 / 에너지 JK에너지.......................... (214)659-2403 텍스포에너지................ (713)395-5373 타라에너지...................... (713)979-3308 현대전기........................... (832)605-5330 김길수에너지................ (214)584-7076 ▶ 전자제품 컴퓨터 수리/판매 10com테크놀로지...... (713)647-9061 T4URB전기/컴퓨터.......(832)704-6005

▶ 트로피/상패 디스카운트어워드..... (713)461-6845 라니스트로피................ (713)776-2021 모나트 트로피............... (713)464-1122 제이에이 트로피......... (713)468-5018 ▶ 프린터/복사기 프린트스퀘드(리스).......(832)779-6346 ▶ 플러밍 영플러밍........................... (713)983-0760

Solutions Education.(832)758-5872 몬테소리........................... (832)326-3703 스파이더스마트........... (281)500-3411 탑스코어학원................ (832)612-7785 체형교정 스트레치 개인레슨 ................................................ (714)472-0518 SAT특강 수학교사.... (972)961-1370 SAT, ACT & 모든 고등 수학 영어로 과 외 ......................................... (832)860-1052 발렛 바, 피스니스 스트레칭 개인레 슨........................................... (714)472-0518 ▶ 방어운전학원

▶ 학원/예능

김구자무용단................ (832)367-8091 코리아예술단................ (832)722-4424 삼색디딤공연예술단(832)722-4424 사교댄스, 남녀지도... (346)757-9506 한나래전통문화........... (832)310-9727 이연화무용단................ (832)382-7970 YS재저사이즈............... (832)676-8605 JP아트 스튜디오......... (713)885-7119 홍익아트센터................ (832)407-2005 피아노레슨...................... (720)278-6825 ▶ 한의원

박보약 황토한증막.... (832)443-1888 실버레이크 한방클리닉 ................................................ (281)463-6699 한사랑 한의원............... (713)278-9788 기민한의원...................... (832)230-8409 ................................................ (214)724-8792


| 42 | KOREA WORLD

NOV 17, 2023

어스틴·중남부 한인업소 정보가 한 곳에!! 어스틴

▶ 건축/리모델링 도시건설주식회사..... (512)785-9719 뷰티풀루핑...................... (512)963-7135 성조건축........................... (512)773-0001 유목수................................ (512)296-3449 B&A리모델링................ (512)502-4139 Tidy Enterprise Inc (512)490-6642 ▶ 간판 Sign Expo........................ (512)953-5515 포스조명........................... (512)659-9129 ▶ 골프클럽 Austin, Golf Club (512)251-7615 Balcones Country Club (512)258-1621 Onion, Creek Club..... (512)282-2150 Lost Creek Club ........ (512)892-2032 Lake Way Golf Club (512)248-2442 ▶ 공인회계사 양재진 회계사............... (512)342-1055 김은희 세무사............... (512)289-0439 신한공인 세무사......... (512)453-6393 샤론최 세무사............... (512)814-6522 ▶ 번역 김희숙................................ (512)380-9986 ▶ 꽃집 Nabi Florist (나비 꽃집) ................................................ (512)383-5140 사계절꽃집...................... (512)477-8883 Calla Florest&Custom Frames ................................................ (512)453-2552 레이크라인플로리스트 ................................................ (512)219-6020 Texas Blooms................ (512)474-8883

어스틴 중남부 한인업소 안내

김정희부동산................ (512)633-0598 제니퍼리부동산........... (512)698-6082 ▶ 식당 참 코리안바베큐......... (512)505-8513 돼지포차........................... (512)821-3388 장스치맥........................... (512)520-4171 아리랑식당...................... (323)213-0888 조선갈비........................... (512)419-1400 코리아하우스................ (512)458-2477 코리안그릴...................... (512)339-0234 미소한국식당................ (512)465-2754 만나식당........................... (512)323-0635 서울레스토랑................ (512)326-5807 제일회관(아찌방)....... (512)458-3700 화원...................................... (512)917-4681 소문난집........................... (512)323-0153 코리에테 퓨전한식당 (512)275-0852 투게더레스토랑........... (512)821-3388 해운대갈비(구신라).. (512)453-4111 미성88................................ (512)302-5433 하나비스시...................... (512)407-9000 게이샤스시...................... (512)480-2211 노쓰후난........................... (512)837-2700 미카도스시바................ (512)833-8188 오다꾸스시...................... (512)834-9304 오사카만선...................... (512)918-8012 우미야................................ (512)257-0888 이즈미................................ (512)328-333 쇼군스시........................... (512)292-1580 미도리스시...................... (512)257-1411 Dk스시............................... (512)326)5807 스시하라........................... (512)383-5218 엘프에고 불고기타코 (512)821-9888 후난중국식당................ (512)4438848 Buffet Palace................. (512)892-1800 Burger Tax...................... (512)477-8433

타이거정 마샬아트.... (512)238-6015

▶ 식품점 반찬천국........................... (512)420-0499 한양마켓........................... (512)371-3199 하나월드마켓................ (512)832-6606

▶ 보험 데이빗 황 보험............. (210)421-1724 뉴욕라이프...................... (316)676-2913

▶ 학교/학원 몬테소리........................... (512)259-3333 ALLS................................... (512)473-2557 버클리아카데미........... (512)968-7571 스파르탄학원................ (512)433-9612 아이비아카데미........... (512)777-5127 엔탑아카데미................ (512)453-9920 JelSelf Learning Center (512)453-9920

▶ 가구 웨어하우스퍼니처..... (254)628-9088 퍼니쳐월드...................... (254)519-0772

샌 안토니오

▶ 간판 센츄리싸인...................... (254)526-8384 이글간판........................... (254)634-7874

▶ 간판 태양간판........................... (210)944-2343 Jsign..................................... (210)463-3700 ▶ 미용실/이발관 미키머리방...................... (210)264-2096 써니미용실...................... (254)220-8349 금숙미용실...................... (210)658-5538 JH 이발관......................... (210)501-9057 Yong's 이발관............... (210)501-9057 ▶ 비디오 서울비디오...................... (210)822-1529 한국비디오...................... (210)646-7005

▶ 약국 이약국................................ (512)835-0200

▶ 미용/이발 가윗소리........................... (512)420-0807 제시카헤어살롱........... (512)832-9832 애니미용실...................... (512)695-2677 김스헤어살롱................ (512)420-8773 Hair 준............................... (512)453-5000 CNN 헤어살롱.............. (512)300-0972 윈디미용실...................... (512)608-1170 앤더슨 이발관............... (512)302-0331 SU's Beauty&Barber.(512)775-7557

▶ 옷수선 컨티넨탈얼트레션..... (512)322-9284

▶ 부동산 김희영부동산................ (210)391-3231

▶ 은행/융자 중앙은행어스틴지점(512)583-8822 뱅크오브어메리카..... (512)397-2200 뱅크오브텍사스........... (512)485-7600 신한융자........................... (512)453-6340 국제종합융자................ (512)619-4399

▶ 식당 킴스갈비........................... (210)662-6699 코리아나........................... (210)804-0019 아리랑................................ (210)650-3845 명가원................................ (210)822-8846 서울가든........................... (210)826-1790 한일관................................ (210)590-8889 일송가든........................... (210)366-4508 스시익스프레스........... (210)499-0840 Koikawa............................ (210)805-8111 wasabi................................ (210)877-2300

▶ 병원 김연웅 가정의학병원 (512)472-3161 한상철병원...................... (512)459-3177 이종혁치과...................... (512)650-9294 Austin Pearl Dental소아전문 ................................................ (512)494-6767 텍사스종합치과........... (512)257-2828 이상협종합치과........... (512)716-1700 박린다안과...................... (512)891-9969 Clearview Dental........ (512)651-3036 에이스 카이로프랙틱 (512)339-1888 ▶ 보험 서경희보험...................... (512)698-9658 파머스보험...................... (512)371-9046 메트라이프보험........... (512)659-5404 ▶ 부동산 서지원부동산................ (512)567-3142 Lee부동산........................ (512)799-1056 Grace(은혜)부동산.... (512)945-7286

▶ 자동차딜러/정비 현대자동차딜러........... (512)663-4486 토요타딜러...................... (512)919-0225 라마자동차정비........... (512)837-2701 유니버샬 오토............... (512)459-3939 Q자동차정비/바디..... (512)469-7888 출장자동차정비(Mr.박) ................................................ (512)590-1591 ▶ 전자제품수리 레스큐전자...................... (512)444-1212 ABC가전사...................... (512)459-9797 ONECALLSM................ (512)820-9582 ▶ 정수기 웅진코웨이...................... (512)586-5750 ▶ 제과점 뜨레쥬르........................... (512)373-8080 ▶ 척추신경전문 에이스카이로프랙틱(512)339-1888 ▶ 체육관 국술원................................ (512)748-0000 ................................................ (956)504-2700 세계무술원...................... (512)258-7373

▶ 학원 조행자 무용단............... (210)317-1960

▶ 회계 양재진CPA...................... (512)342-1055 Sharon Choi CPA....... (512)814-6522

▶ 병원 Lee&Milanni Dental.(210)656-7600 이순권치과...................... (210)599-8700 박경일치과...................... (210)736-4532 조세미안과...................... (210)651-8169 정현주안과...................... (210)932-2029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512)230-2416 장일현변호사................ (512)323-2333 리차드정변호사........... (512)419-9288 김원영변호사................ (512)963-7135

▶ 한의원 경희한의원...................... (210)832-0411

킬린

▶ 여행사 신한여행사...................... (512)453-6393

▶ 인쇄/서점 Won Media..................... (512)382-9660

정철화................................ (210)884-1735 최동호................................ (210)318-5624 윤종호................................ (210)316-9279 지덕규................................ (210)618-7399 옐로우캡........................... (210)222-2222

▶ 한의원 동산한의원...................... (512)459-6499 에이스한방클리닉..... (512)339-1888

▶ 노래방 어스틴 가라오케......... (512)323-9822 비너스(구 한양노래방) (512)453-7868 하이튜즈노래방........... (512)454-0911 대학로카페...................... (512)339-7676

▶ 반찬 반찬천국........................... (512)420-0499

KyocharoHouston.com

▶ 식품점 한국식품........................... (210)822-1529 서울마켓........................... (210)822-1529 차스마켓........................... (210)227-1521 ▶ 융자 CJ Walters융자............. (210)944-6307 ▶ 자동차 ABS Auto........................ (210)599-3535 Han's Auto...................... (210)655-1170 Yang's Auto.................... (210)657-4013 ▶ 휴대폰 Metro이상훈.................. (210)719-4702 ▶ 회계사 양재현회계사................ (210)233-1833 조선자회게사................ (210)348-0066 ▶ 클럽/노래방 미소클럽........................... (210)637-1422 월드클럽. 빅뱅노래방 (210)501-9448 놀러와................................ (210)650-0365 ▶ 택시

▶ 건축/설계 용수건축........................... (254)634-7900 sk건축................................ (254)200-1170 김유진건설...................... (254)681-3824 박형제건설...................... (254)547-8851 한국건축........................... (254)526-4825 현스건축........................... (254)290-1066 영서건축........................... (254)690-8970 ▶ 공인회계사 임승리회계사................ (254)536-2709 진원자 공인회계사.... (254)200-1170 ▶ 건강식품 임혜숙 건강마을......... (254)519-3800 ▶ 골프클럽 Killeen Stonetree Municipal Golf Club ................................................ (254)699-6034 Ft. Hood Clear Creek Golf Club ................................................ (254)532-5739 Hills of Cove Municipal Golf Ciub ................................................ (254)547-2606

................................................ (254)526-4523 벨튼사무실...................... (254)939-7070 브르스코크란 변호사 (254)628-8887 ▶ 병원 김정기의료원................ (254)5548668 윤인선/윤현철 척추신경과 ................................................ (254)616-2225 정병호흉곽외과........... (254)634-3202 중앙종합치과................ (254)519-2875 Delaney 치과................. (254)618-5657 ▶ 식당 한미식당........................... (254)6991876 한국식당........................... (254)634-8172 코리아나식당................ (254)628-0338 코리안치킨...................... (254)634-8172 오복정................................ (254)526-7347 옛고향식당...................... (254)526-7555 서울식당........................... (254)634-0049 고바우식당...................... (254)526-3065 뉴오리엔탈식당........... (254)699-0466 만두집................................ (254)634-5454 멍게집................................ (254)634-5454 25시 포장마차.............. ( 2 5 4 ) 7 4 9 4 오리에탈키친................ (254)634-3315 Buffet Palace................. (254)634-4222 ▶ 식품점 오마트................................ (254)519-0888 ▶ 사찰 영원사................................ (254)554-7770 ▶ 여행사 대한여행사...................... (254)634-1668 ▶ 에어콘 강에어콘........................... (254)526-0526 영에어컨........................... (254)690-8016 오스 히팅에어콘......... (254)518-8884 ▶ 은행 중앙은행........................... (254)501-3388

▶ 꽃집 미사꽃집........................... (254)616-1866 샤론의꽃........................... (254)690-4005 킬린꽃집........................... (254)526-8122 한국꽃집........................... (254)628-0058 플라워터치...................... (254)680-7773 킬린웨딩드레스&꽃집 (254)526-8122

▶ 자동차정비 리스바디........................... (254)554-8171 에이스타이어샵........... (254)554-8171 케이완정비...................... (254)526-8654 프로페인 바디샵......... (254)634-0021 하이츠바디...................... (254)699-0001 골든페인트&바디....... (254)526-6138 베스트페인팅&바디.(254)634-0505

▶ 노래방 디제이노래방................ (254)554-3117 딩동댕노래방................ (254)554-5577 R&B노래방..................... (254)630-3630

▶ 주류허가 비어반................................ (254)699-1363 스탑&세이브................. (254)526-2244 플라자리커...................... (254)699-1955

▶ 미용/이용실 J&L미용실....................... (254)634-6929 곽영자 피부/미용실..(254)526-5852 영미용실........................... (254)526-8585 이스트게이트미용실(254)526-2191 까꼬뽀꼬........................... (254)628-2000 김스이발소...................... (254)634-6545 C&D이발소..................... (254)634-9133 에이원이발소................ (254)634-7277 올림픽 이/미용실....... (254)634-8070 정스이발소...................... (254)833-9069 패밀리이발소................ (254)699-0001

▶ 컴퓨터 EZ솔루션.......................... (254)690-5504

▶ 부동산 김덕기부동산................ (254)290-2772 김동수부동산................ (254)681-0070 김미향부동산................ (254)319-7263 김석곤부동산................ (254)200-1170 김윤희부동산................ (254)681-4989 김현옥부동산................ (254)681-4353 다나김부동산................ (254)371-3018 박윤주부동산................ (254)724-4325 윤중근부동산................ (254)681-1212 우순홍부동산................ (254)289-3533 ▶ 보험 조석원종합보험........... (254)526-4447 ▶ 변호사 김기철변호사................ (254)457-8184 Corbin Associates Attorneys

▶ 태권도 타이거임 태권도......... (254)634-4445 US태권도칼리지......... (254)690-3334 ▶ 페인팅 김스페인딩...................... (254)699-8515 서울페인팅...................... (254)628-0321 ▶ 한의원 영한의원........................... (254)200-2885 ▶ 학교/학원 킬린한국학교................ (254)681-4989 센트럴드라이빙스쿨(254)699-7778 킬린운전학교................ (254)526-6699

코퍼스크리스티 ▶ 식당 아카 일본식당............... (361)851-9191 YOSI.................................... (361)980-0748 ▶ 태권도 최스태권도...................... (361)853-2299 킥스태권도...................... (361)867-5425 이명중부동산................ (210)348-0066 정규철부동산................ (210)996-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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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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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휴스턴 · 어스틴 · 샌안토니오 · 킬린 · 코퍼스크리스티) 지역

주요 공공기관 및 한인단체 · 종교기관 연락처 휴스턴 휴스턴 총영사관------- -(713)961-0186 휴스턴 교육원--------- -(713)961-4104 민주평통휴스턴협의회--(832)919-4404 재향군인회 중남부지회-(832)326-4620 ▶한인단체 휴스턴 한인회--------- -(713)463-7770 휴스턴 한인학교------- -(713)364-1580 KASH(한인청년회)---- -(832)265-3053 휴스턴이북5도위원회-(832)283-2888 휴스턴 노인회--------- -(713)465-6588 휴스턴 상공회--------- -(713)927-8716 휴스턴 경제인협회----- -(713)834-5430 휴스턴 소매협회------- -(281)701-3621 휴스턴-미용재료상업인협회 ------------------------ -(832)752-6894 시민권자협회---------- -(281)703-3827 우리훈토스------------ -(832)831-2354 휴스턴 체육회--------- -(281)704-5616 휴스턴 간호사협회----- -(713)628-0312 한빛한국학교---------- -(832)265-8741 한미인권연구소-------- -(713)722-7622 한미여성회------------ -(832)281-2295 휴스턴한인요식업협회--(832)752-6894 휴스턴 지상사협회----- -(713)871-1174 한미연합회휴스턴지회--(713)584-0909 한미연합회중남부지회--(832)656-5331 한미장학재단---------- -(281)352-3713

휴스턴 호남향우회----- -(832)723-6475

테니스협회------------ -(701)213-6752

용산중·고등학교------- -(281)748-3339

시온 크리스챤교회----- -(713)298-9948

6.25참전국가유공자회--(713)344-4777

씨름/유도협회--------- -(832)387-1515

▶ 종교단체

열린문 장로교회------- -(713)498-5812

해병전우회------------ -(281)451-8297

볼링협회--------------- -(832)858-0447

기독교회연합회-------- -(713)502-5363

예닮장로교회---------- -(832)321-5035

휴스턴 해군동지회----- -(713)294-2310

수영협회--------------- -(832)744-2940

휴스턴한인목사회----- -(832)264-9566

우드랜드 가족교회----- -(463)358-1413

미중남부

국가유공자회

아이사키협회---------- -(713)679-3635

휴스턴 구세군 봉사센터

제일연합감리교회----- -(713)462-0708

(문박부)---------------- -(832)482-5748

용선협회--------------- -(832)606-7043

------------------------ -(713)752-0677

임마누엘 선교교회----- -(832)472-0057

ROTC휴스턴호우회--- -(832)428-3100

소프트볼협회---------- -(832)704-6005

남선사(조계종)-(713)467-0997/0998

제일침례교회---------- -(832)277-0949

청우회(이상일)-------- -(832)257-4744

농구협회--------------- -(713)208-2867

성운사----------------- -(409)925-1032

주사랑교회------------ -(832)275-2720

휴스턴특전사전우회--- -(832)876-8111

사격협회--------------- -(832)606-1029

정토회----------------- -(832)798-3357

휴스턴 주를위한교회-- -(281)512-7108

휴스턴학사장교동문회--(281)796-6285

배드맨턴협회---------- -(530)404-1350

원불교----------------- -(713)935-9111

휴스턴 순복음 사랑교회(832)725-3880

휴스턴광복회지회----- -(832)647-6088

무도연맹사범친목회--- -(713)641-0047

베트남참전

휴스턴 비젼교회------- -(832)643-2290

휴스턴 세월호 함께 맞는 비

▶ 교회

파사데나제일침례교회(832)930-9987

------------------------ -(832)538-5602

▶ 언론사

휴스턴 한인장로교회-- -(713)973-1123

휴스턴 인디옥교회----- -(713)762-7637

코리아월드/교차로----

휴스턴 한빛장로교회-- -(713)643-4348

예원선교교회---------- -(832)744-4557

▶문화학술단체

------------- (713)827-0063/0064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코너스톤 장로교회----- -(281)638-1937

한나래----------------- -(832)310-9727

코리안저널------------ -(713)467-4266

성베드로연합감리교회(281)541-6286

샘물교회--------------- -(713)679-3095

코메리카포스트-------- -(832)767-0709

호수교회--------------- -(832)326-3703

제칠일 안식일 예수재림교회

------------------------ -(281)773-9516

갈보리 침례교회------- -(832)461-9400

------------------------ -(832)799-3311

휴스턴 문화회관------- -(713)463-4431

▶ 동창회

남부개혁신학대학----- -(346)214-9199

버몬트 한인침례교회-- -(210)887-9502

휴스턴 농악단--------- -(832)310-9727

건국대학교------------ -(713)674-7882

영락장로교회---------- -(713)464-1744

휴스턴 우리교회------- -(281)409-8800

한얼(Hnul)국악단------ -(713)894-1425

고려대학교------------- (832)794-2013

휴스턴 언덕교회------- -(713)463-5954

한미애국기독인연합회 교회

김구자 무용단--------- -(832)658-6920

경희대학교------------ -(713)983-0706

한인중앙장로교회----- -(281)752-0700

------------------------ -(817)773-2348

이연화 무용단--------- -(832)382-7970

동국대학교------------ -(832)641-8225

새믿음 장로교회------- -(832)264-9566

휴스턴 흰돌교회------- -(346)575-7611

예술단 삼색디딤------- -(832)7224424

부산대학교------------ -(713)694-7770

휴스턴한인교회-------- -(713)937-7444

남서부 미술가협회----- -(832)725-4929

베일러대학교---------- -(281)496-4749

사랑의교회------------ -(713)849-3080

▶ 천주교

목요수채반------------ -(832)483-7979

서울대학교------------ -(713)443-5310

새누리교회------------ -(713)722-0773

휴스턴 한인 천주교회-- -(713)465-2682

유스코러스합창단----- -(409)291-3210

서울여자대학교-------- -(713)885-7105

생명나무교회---------- -(832)993-8829

▶ 기도원

카리스미션합창단----- -(832)277-0949

서강대학교------------ -(281)300-6727

휴스턴 순복음교회----- -(713)468-2123

임마누엘 기도원------- -(254)698-1885

성균관대학교---------- -(832)235-4328

동산연합감리교회----- -(713)722-9553

비라델비아 기도원----- -(281)577-1111

성신여자대학교-------- -(713)273-1838

뉴라이프 침례교회----- -(281)575-1092

나의 꿈 국제재단(손창현 이사장)

텍사스 포토클럽------- -(281)818-5013

재미과기협------------ -(832)696-9004 한미에너지석유기술협회

▶ 체육단체

숙명여자대학교-------- -(832)577-4656

선한목자교회---------- -(832)762-7637

▶ 사찰

------------------------ -(832)525-8456

세계국술협회---------- -(832)934-1400

이화여자대학교-------- -(713)584-8337

새생명교회------------ -(832)205-5578

남선사----------------- -(713)467-0997

재미한인의학협회----- -(713)861-8188

김수 국제 자연 무도회- -(713)681-9261

외국어대학교---------- -(713)789-1520

나드림교회------------ -(832)531-2575

성운사----------------- -(409)925-1032

한미의료선교협회----- -(713)932-0204

골프협회--------------- -(832)646-8366

인하대학교------------ -(832)602-9301

나사 장로교회--------- -(713)446-5718

정토회----------------- -(832)798-3357

국제가정선교---------- -(832)932-0204

탁구협회--------------- -(713)371-6587

연세대학교------------ -(281)571-6422

휴스턴 제자들교회----- -(713)298-2357

한국 어린이재단------- -(713)680-1200

축구협회--------------- -(832)606-2567

한양대학교------------ -(713)-464-1602

빛사랑 우드랜드교회-- -(832)212-3339

▶ 교당

구세군 사회봉사센터-- -(713)752-0677

태권도협회------------ -(832)221-7575

홍익대학교------------ -(713)789-0025

서울교회--------------- -(713)896-9200

원불교----------------- -(713)935-9111

휴스턴 장애인 부모회-- -(832)455-1144

야구협회--------------- -(713)385-2156

영동고등학교---------- -(281)802-9408

새마음교회------------ -(832)618-2416

원불교(어스틴)-------- -(512)382-9660

어스틴노인회---------- -(512)589-5057

골프회----------------- -(512)297-3416

좋은교회--------------- -(512)803-0080

어스틴 동양선교교회-- -(512)372-2448

어스틴한국학교-------- -(512)673-8508

▶ 한인교회

주님의교회------------ -(512)465-9191

어스틴 한인침례교회-- -(512)443-3448

어스틴

어스틴상공회---------- -(512)773-0001

늘푸른교회------------ -(512)371-7700

어스틴 풍성한교회----- -(512)626-2359

라운드락한인장로교회- -(512)671-9669

▶ 한인단체

어스틴부녀회---------- -(512)791-5017

어스틴 한인장로교회-- -(512)454-1020

어스틴 새교회--------- -(512)689-5821

어스틴 한인천주교회-- -(512)835-9595

어스틴한인회---------- -(512)442-4217

한인교회교역자협의회- -(512)739-7103

어스틴 제일장로교회-- -(512)339-3538

어스틴 우리침례교회-- -(512)228-4721

어스틴한인문화회관--- -(844)415-4173

어스틴 해병대전우회-- -(512)797-9726

어스틴 보배침례교회-( 512)663-5981

임마누엘 어스틴교회-- -(512)670-1413

민주평통 어스틴지회-- -(512)573-4429

축구회----------------- -(512)589-1258

예수찬양교회---------- -(512)301-5959

큰빛장로교회---------- -(512)784-8545

샌안토니오

국제결혼 가정선교 전국연합회

축구회----------------- -(210)589-6808

온누리교회------------ -(210)653-2270

한인침례교회---------- -(210)824-6070

제일한인 장로교회----- -(210)657-3057

한인연합 감리교회----- -(210)428-9555

▶ 한인단체 한인회----------------- -(210)887-6667 상록노인회------------ -(210)884-1735 샌안토니오 한국문화원 (210)317-7157 한글학교---------------- (210)200-9099 ------------------------- (210)426-6670

킬린

------------------------ -(253)223-6551 교역자협회------------ -(210)657-3057

▶ 한인교회

겨자씨 감리교회------- -(210)838-4008

형제 침례교회--------- -(916)500-1680

조행자무용단---------- -(210)317-1960

한마음 침례교회------- -(210)680-6363

새누리 침례교회------- -(210)838-4008

샌앤젤로교회---------- -(325)651-9043

중앙무용단------------ -(210)643-7146

한인 은혜침례교회----- -(210)612-5414

샌안토니오사랑의교회

라레도 한인침례교회-- -(210)698-3877

골프회----------------- -(210)316-6926

샌안토니오 순복음 한인교회

------------------------ -(210)378-9807

탁구회----------------- -(210)316-9279

------------------------ -(210)590-0191

새생명교회------------ -(210)740-9677

볼링회----------------- -(404)936-9282

순복음 감사교회------- -(210)316-2405

주함께교회------------ -(210)973-2955

킬린상공회------------ -(254)690-3344

순복음새빛교회-------- -(254)628-1116

G5교회---------------- -(254)833-0525

임마누엘기도원-------- -(254)698-1855

킬린한국학교---------- -(254)681-4989

예수사랑교회---------- -(254)338-3027

갈릴리감리교회-------- -(254)618-5021

갈멜산기도원---------- -(254)634-7050

한미은혜침례교회----- -(254)680-4691

명성장로교회---------- -(254)554-3332

성정하상바오로천주교회

킬린한인침례교회----- -(254)526-8866

성누가연합감리교회--- -(254)526-3993

------------------------ -(254)698-4110

▶ 한인단체 킬린한인회------------ -(254)724-4325

코퍼스크리스티

▶ 한인교회

천주교 공소------------ -(361)991-3230 ▶ 한인교회

▶ 한인단체

한인장로교회---------- -(361)356-6418

상공회----------------- -(361)387-4113

한인침례교회---------- -(361)985-2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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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

| A12 | HOUSTON

NOV 17, 2023

|칼럼|

ㅣ문화칼럼ㅣ

윌리엄 새커리의 <허영의 시장>이라는 소설 <영국 58> 요즈음은 좀 뜸해진 듯 하지만 불과 몇 주 전까지도 한국 미디어를 완전 장악했던 기사 가 있었다. 국가 대표 여자 팬싱 선수와 자칭 재벌 3세의 스캔들. 아니, 도대체 왜 이런 종 류의 지저분한 개인사가 모든 뉴스를 삼키 며 연일 보도 되어야만 하는가. 북한에서 무 슨 혁명이 일어난 것도 아니고, 백두산 화산 이 터진 것도 아닌데. 매스컴에서 그런 선정 적인 개인사를 혁명이나 화산만큼의 비중으 로 연거퍼 크게 다룬 점에 우선 놀랐다. 누 가 변했나? 매스컴? 독자? 아님, 둘 다? … 행 복을 물질적 욕망에서 찾으려다 추락하는 저 모습을 보면서 문득 새커리의 <허영의 시장 Vanity Fair>를 생각했다.

신 문화의 촉매 역할을 톡 톡이 담당하고 있는 잡지 <Vanity Fair>가 있기 때 문이고 잊을만하면 영화 제목이 되어 등장하기 때 문이다. 하지만 새커리는, <천 로역정>에서 천성을 향 해 가는 순례자들을 유혹 하기 위해 세 악마가 모여 온갖 헛된 것들을 파는 장 이 서는 곳, 허영의 도시 에서 따 온 제목이다. 이 곳에서 파는 상품으로는 집, 땅, 지위, 귀족 신분을 나타내는 직함, 욕망, 쾌 락, 생명, 보석 등 인간이 죽을 때 다 놓고 가야 할 것들이다. 아까 말한 그 스캔들에서 취급되었던 벤틀리, 명품 핸드백, 재 벌 3세, 여잔지 남잔지 모를 애매한 정체성 등도 이 시장의 인기 품목이라 할 수 있겠다. 새커리는 이 소설의 배경으로 조지 3세가 정신 분열증을 앓고 있을 때 아들이 아버지 대신 다스 렸던 섭정시대를 택했다. 왜냐면 이 기간에 유럽 을 휘젓고 다니던 나폴레옹과의 전쟁으로 혼란스 러운 시기인데도 조지 4세의 못말리는 예술 집착 증과 이에 부응하는 영국 상류층의 사치와 위선 을 <허영의 도시>의 주인공 베키의 인생 여정을 통해 신랄하게 풍자했기 때문이다.

윌리엄 새커리(William Thackeray 18111863)는 찰스 디킨스와 같은 시대를 살았지만 자라난 배경은 달랐다. 영국 사람이지만 아 버지가 동인도 회사 관리자로 근무했기 때문 에 인도에서 태어난다. 하지만 4살 때 아버지 가 세상을 뜨자 어머니는 그를 영국 친척에게 보내 그곳에서 공부하게 한다. 그러나 젊었을 때는 방황한다. 케임브리지 대학에 들어갔으나 곧 중퇴, 유 럽을 다녀온 후 법학 공부를 했지만 또 때려 치운다. 화가가 되기 위해 파리로 떠났지만 그곳에서 친구를 잘못 만난 덕에 도박하다 빚 더미에 앉게 된다. 그래서 문 닫기 직전의 신 문사를 매수, 재기를 해 보려 했지만 이마저 도 파산, 유산마저 탕진하게 된다. 결혼은 했 지만 아내는 정신병원을 들락거리는 신세가 되었고. 이같이 젊은 시절의 오랜 방황 끝에 작가가 되기로 결심, 섭정 시대를 배경으로 쓴 작품 이 <허영의 시장>이다. 우선 이 제목이 우리 에게 익숙한 것은 헐리우드를 비롯한 전 세계 내노라 하는 유명인을 표지 모델로 선정, 최

줄거리는 대강 이렇다. 여자 기숙학교 졸업반에 어밀리어 세들리와 레베카 샤프가 있다. 이 둘은 상반된 가정환경에서 태어나 성격도 아주 다르다. 우선 어밀리어는 머리가 좋지는 않지만 예쁘고 착 한 부유한 사업가의 외동딸. 한편 가난한 예술가 의 딸로 태어난 레베카는 미모와 두뇌, 재치와 재 능을 갖고 태어나지만 어려서 고아가 된다. 그래서 모든 것을 자신이 해결해야 하는 신세가 되어 스스로를 개척하는 능력있는 강인한 여인이 된다. 절대 포기하지 않으며 넘어지면 다시 일어 서는 오뚜기과에 속한 여인상. 그래서 ‘내일은 내 일의 태양이 뜰거야’라고 외친 <바람과 함께 사라 지다>의 스칼렛 오하라의 모티브가 되었다나. 어밀리어의 꿈은 졸업 후 아버지 친구의 아들인 조지 오스본과 결혼하는 것 뿐이다. 베키는 행복 하고 달콤한 꿈은 커녕 졸업 후 당장 머물 곳이 없 기 때문에 가정교사 자리를 구한다. 이런 베키를 측은히 여긴 어밀리어는 가정교사로 떠나기 전에 사교 생활이 어떤 것인지 간보라고 자기 집에 초 대하여 같이 지낸다. 부유한 환경에 현혹된 베키 는 자신도 결혼을 통해 이런 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해 어밀리어의 오빠 조지프를 유혹하지만 쉽게 넘어오지 않는다. 그래서 크롤리 준남작 집에 가정교사로 들어가 거기에서 크롤리와 그의 부유한 누나의 환심을 산 다. 그리고 돈많은 고모가 준남작의 둘째 아들 로 던을 끔찍이 챙기는 것을 눈치챈 베키는 로던과

비밀리에 결혼 한다. 원래 베키의 목표는 준남작의 부인이 되는 것. 크롤리의 아내가 시름 시름 앓고 있 지만 언제 갈지 모르기 때 문에 로던을 택한 것이다. 앓던 아내가 죽자 크롤리 는 베키에게 청혼을 하면 서 베키는 이미 자신의 둘 째 며느라가 된 사실을 알 게 되고 이 소식을 들은 돈 많은 고모는 마음에서 조 카를 지워 버린다. 한편 어밀리어는 아버지 의 사업 실패로 그녀의 유 일한 꿈도 허무하게 스러 질 위험에 처하지만 조지 의 친구 도빈의 권유로 결 혼식만은 치루게 된다. 그 러나 좋게 표현하자면 순 진하고 착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매력없이 매 앵한 처자가 재력까지 잃었으니 이런 결혼 오 래 갈 리 없다. 조지는 금세 부인에게 싫증을 내고 워털루 전투에 참전, 전사한다. 불쌍한 어밀리어는 유복자를 낳아 온 정성을 다해 기 르지만 시집 쪽에서 친권을 요구하자 아들의 장래를 생각해 눈물로 보내고. 로던과 베키는 화려하게 사교계에 진출한 다. 생활비는 로던이 노름해서 딴 돈과 베키 가 상류층 남성들에게서 받은 명품 선물을 판 돈으로 충당한다. 그마저도 없으면 빚과 외상 으로. 이런 생활의 결말은 뻔했다. 로던은 사 기도박으로 감옥행. 출소해서 집에 왔더니 베 키는 그새 어느 후작과 히히락락. 로던은 떠나고 베키는 유럽 각지를 방랑하 면서 가는 곳마다 추파를 던지며 상류사회를 비집고 들어가려 하지만 추악한 소문의 꼬리 표가 걸림돌이 된다. 후에 베키는 어밀리어의 오빠인 조지프를 다시 만나 동거하지만 조지 프는, 보험금을 노린 베키에 의해 살해됐다는 의심을 남기며 죽는다. 한편 어밀리어는 죽은 남편의 친구이자 자신을 오랫동안 연모하던 도빈의 구혼을 받아들이고. 이 소설은 이런 문구로 마무리된다. <허무한 허영이여, 이 세 상에서 행복한 이는 과연 누구일까… >

김예자 전 경향신문 기자 전 휴스턴 문화원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고국뉴스

Page A14 | NOV 17, 2023

Korea

'자녀 학폭·주식·골프 논란' 김명수 청문회… 야 퇴장에 파행 종료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야당이 김 후 보자의 자녀 학폭과 주식투자 논란 등으로 자진 사퇴와 윤 석열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촉구하면서 중도 퇴장해 파행 했다. 여야는 15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김 후보자 인사 청문회에서 근무 중 주식 거래 및 골프장 출입 정황, 자녀 학폭 의혹을 두고 한 목소리로 질타했다. 야당은 근무 시간에 주식을 거래하고, 북한의 미사일이 발사된 상황에서 골프를 친 정황, 자녀 학폭 의혹을 거론하 면서 윤석열 정부의 인사 검증이 부실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는 최근 3년 간 근무 중 수십 차례에 걸쳐 주식 을 거래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됐다. 또한 지난해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을 때도 군 골프장을 이 용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또한 김 후보자의 딸이 학교 2학년이었던 2012년 동급생 5명과 교내 화장실에서 동급생 1명을 폭행한 의혹으로 1호 처분(서면 사과)을 받은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반 공무원이라도 근무 시간 중에 주식거래를 하는 건 중징계라고 여당 원내대표 님께서도 말씀하신 적이 있다"며 "중징계 대상을 어떻게 권력의 총책임자인 합창의장의 후보자로 올렸는지 심각한 검증 참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작게는 1만원부터 많게는 1100만 원까지 거래하면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겠나"라며 "의원도 회의중에 가상자산 거래했다고 해서 징계 절차가 진행중 인데 장성이 근무 중에 주식 거래한 게 다른 점이 있나. 더 위중한 상황이 아니냐"라고 말했다. 기동민 민주당 의원은 "국방장관도 그렇고 합참의장 후 보자도 그렇고 대한민국 무력의 상징인 분들이 주식 문제 로 입에 오르내리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며 "국민의 생명 과 재산을 지켜야 할 분들이 재산 지키기에 골몰하고 있는 모습이 적절치 못하다"고 말했다. 기 의원은 자녀 학폭 의혹에 대해 "후보자는 학생부나 학 적 상에 기록이 없고 출석정지 통보서를 받은 기억 없다고 답변했는데 법 절차가 진행됐던 사안들이 있기 때문에 기 억 못한다고 대답하는 건 사건을 축소하려는 의도로 비춰 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3월 5일날 아침에 8시 50 분에 북한에서 ICBM 사격을 했는데 그날 후보자는 오후 1 시18분에 태릉에서 골프를 치셨다"며 "왜 골프를 사수하셨 나. 이 상황이 되면 대부분 군인들이 골프를 취소한다"고 말했다. 여당은 야당의 의혹 제기에 대한 방어에 나서면서도, 김 후보자가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고 비판했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평소에 군인들이 위수지역을 멀리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부대 근처에서 체력단련을 하 라고 해서 골프장을 만들었다"며 "평일에 했다면 문제가 되

지만 전투휴무나 휴일을 이용해서 운동을 한 거에 대해서 는 조금 다르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특히 해군으로서 함정근무도 많이 하고 사실 집안 내에서 자식들을 직접 같이 하는 기회가 좀 없었기 때 문에 자리를 자주 비웠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긴 거 아닌 가 생각도 든다"며 "군인으로서 비애다. 어찌할 수 없는 문 제라고 파악하겠다"고 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 주식 거래와 북한 미사일 발사 당일 골프장에 간 것을 반성 하고 계시냐"며 "군 고위 간부로서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서 의 처신이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 한기호 국방위원장은 "합참의장은 국군 서열 1위다. 50만 군인이 쳐다보고 있는 사람"이라며 "누구 보다도 깨끗해야 되고, 누구보다도 정의로워야 되고, 누구 보다도 바른 언행을 해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여야 의원들의 추궁에 제기된 의혹을 시인 하고 사과했다. 그는 자녀 학폭 문제에 대해 "시간이 많이 경과돼 가족들에게 관심을 많이 가지지 못했다"며 "모든 것 은 저의 불찰"이라고 했다. 김 후보자는 합참의장으로 임명되면 보유한 주식을 모두 정리하고 앞으로 골프도 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세종대왕함 함장 근무 시절 국민대학교에 서 박사 학위를 받은 사실과 경기 김포시 서울 편입 문제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 안규백 민주당 의원은 "세종대왕함 함장 기간과 국민대학교 박사학위 받은 기간이 겹친다"며 " 박사기간 수강 내용을 보니까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모 두 평일에 과목을 수강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그렇게 대학원 수강이 쉽나. 특혜도 그런 왕 특혜가 있느냐"며 "황제예우를 받은 박사 코스를 받은 거 아닌가"라고 했다. 송옥주 민주당 의원은 "김포가 서울로 편입이 되면 단순 하게 행정구역에 대한 조정이나 개편 뿐만 아니라 수도 방 어 전략이 바뀔 것 같은데 맞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만약에 변경된다면 작전성 검토 가 이루어질 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송 의원은 "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집권여당의 당대표가 문제제기를 하 고 관련 지방자치단체가 호응하고 있는 부분이면 단순하 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김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이 해소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청문회장에서 퇴장했다. 국방위 여당 간사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야당이 여 러 이유를 들어서 갑자기 파행을 선언했다"며 "갑작스럽게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기 위해 퇴장한 것은 유감"이라고 전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청문회장을 나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자진 사퇴를 하지 않으면 윤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해야 한 다고 주장했다. 국방위 야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은 "합참의장 자리는 평 시 작전권을 가진 군인으로서 군령권 최고 지휘관으로 참 으로 중차대한 자리"라며 "그동안의 근무에 대해서 검증해 본 결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격에도 불구하고 골프 를 치거나 주식 투자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자녀) 학교폭력 관련 여러 가지 위증 논란에 휩싸였다. 제대로 된 답변도 안 했다"며 "청문회 하면 할수 록 위증 논란에 더 휩싸이고 가치가 없었다. 청문회 이어갈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만약 후보자가 자진 사 퇴를 안 하거나 또는 대통령이 지명 철회를 하지 않는다면 거대한 국민적 심판을 받을 것"이라며 "이는 국민을 무시하 는 처사고 국회 무시하는 처사"라고 했다. 이날 청문회는 민주당 의원들의 퇴장으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 논의 없이 종료됐다. 다만, 민주당이 자진 사 퇴 또는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보고서 채택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원은 김 후보자의 보고서 채택 여부에 대해 "청문회 가 끝까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서 차후에 보고서 채택도 어려울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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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A15 | NOV 17, 2023

고국뉴스

청년 41만명 “그냥 쉰다”… 정부, 취업 돕기 위해 1조원 투입

올해 들어 15~29세 청년층 중 ‘쉬었음’ 인구가 41만 명에 육박하자 정부가 칼을 빼 들었다. 쉬었음 인구는 중대한 질 병이나 장애가 없는데도 경제활동이나 구직활동을 하지 않 는 인구를 의미한다. 정부는 앞으로 약 1조원의 예산을 들 여 이들을 노동시장으로 유인하겠다는 대책을 내놨지만, 실효성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15일 통계청의 ‘고용동향’을 보면 올해(1~10월 평균) 청년층 인구의 약 4.9%가 쉬었음 인구로 집계됐다. 2010 년 초반 전체 청년의 2% 수준이던 쉬었음 인구는 2020년 5%(44만8000명)로 정점을 찍은 뒤 2021년(4.8%)과 2022년

(4.6%) 소폭 가라앉았다가 올해 들어 다시 증가세로 전환 됐다. 정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확대 등 노동시 장 이중구조가 지속하고 있는 점을 배경으로 꼽았다. 또 대 규모 공채보다 수시·경력직 선발이 확대되는 등 달라진 고 용 환경도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를 늘렸다는 게 정부의 판 단이다. 여기에 평생직장에 대한 개념이 약화하면서 이직 과정에서 쉬는 청년이 증가하고 있는 부분과 팬데믹 시기 확대됐던 일부 일자리(간호·배달 등)가 축소되면서 쉬었음 인구로 편입되는 기저효과 등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정부 는 봤다. 쉬었음 기간이 장기화하면 추후 고용 가능성이 작아지고 취직을 하더라도 일자리의 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는 해당 청년층의 고립·은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남재량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청년 니트 족(NEET,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 자 발적 미취업) 연구 논문에 따르면 니트족의 경우 6~9년 후 취업 가능성이 일반 구직자보다 6~24%포인트 낮고, 임금 수준도 3~10%포인트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정부는 약 9900억원을 투입해 쉬었음 청년들을 노 동시장으로 유인하는 대책을 이날 내놓았다. 청년의 유형 별 특성을 고려한 재학·재직·구직 단계별 대응을 추진한다 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민간·정부·공공기관에서 일할 기회(인턴)를 7만4000명에게 확대·제공하고 신기술 인재 양성 사업인 ‘K-디지털 트레이닝’ 등 기업 수요 기반의 첨단 인재 교육 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가기술자격 응시료도 50% 깎 아준다는 계획이다. 취업한 청년을 상대로는 초기 직장 적 응을 돕는 ‘온보딩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워라밸 구축을 위 해 사업장에 1인당 30만원을 지원해 근로 시간 단축을 유 도하는 정책도 꺼내 들었다. 이 외에 초기 단계 쉬었음 청 년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기 위해 집단 심리상담 등을 제공 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도 내년에 도입된다. 이에 대해 근본적인 노동 개혁이 이뤄지지 않으면 효과 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박영범 한 성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정부 정책을 보면 청년과 기업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겠다는 전략이 중점인데 대부분의 청 년이 소위 말하는 대기업을 지향하고 있는 현실 자체를 바 꾸지 않는 한 변화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쉬었음 인구에 주목해 맞춤형 정책을 마련한 것에 대해선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쉬었음 인구의 상당수는 사회에 적응하기 어려워 하는 부분도 있어 정부의 돌봄 지원이 필요한데 이를 지원 하려는 정책은 긍정적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지금 아니면 영영 집 못 살까봐 ‘영끌’로 내집마련한 게 후회”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를 넘어서면서 주택담보대출을 상환하지 못한 영끌족들의 한숨이 깊어 지고 있다. 매달 내야 할 이자 부담은 커지고, 빚을 갚기 위해 집을 팔려고 해도 팔리지 않다 보니 벼랑 끝으로 내 몰리고 있다. 사실상 주택 거래가 끊기면서 이러지도 저 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집값 상승기였던 지난 2021년에 내 집 마련을 한 사 람이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통계청이 발표 한 '2021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일반 가구 중 주택소 유 가구는 1206만3000가구로, 1년 전(1173만 가구)보다 2.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일반 가구의 전국 평균 주택 소유율은 56.2%로 전년 대비 0.2%p(포인트) 증가했다. 집이 없는 무주택 가구는 938만6000가구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던 집값을 감안하면 지난해 주택을 구입한 사람은 부동산 고점에서 집을 마 련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집값 급등 시기에 이른바 ' 패닉바잉'(공황구매)으로 집을 샀다가 대출 이자가 상승

하면서 갈수록 이자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추가 금리 상승이 예상되고, 부동산 경기 침체 영 향으로 주택 거래량이 줄면서 집을 처분하고 싶어도 처 분하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 거래량이 눈에 띄게 감소 했다. 거래가 줄면서 매물이 쌓이고 있다. 올해 초 대비 50% 넘게 매물이 증가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 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7015건으 로 집계됐다. 지난 1월 5만513건에 비해 52.4% 증가했 다. 부동산 시장에선 이자 부담이 커진 영끌족들의 매출 출회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주담대 금리 상단 이 8%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자 부담을 느낀 영끌족들이 버티지 못하고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크 기 때문이다.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잇단 금리 인상으로 원리금부터 이자까지 부담이 커진 영끌 족이 늘고 있다"며 “추가 금리 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이 자 부담을 느낀 영끌족의 매물 출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NOV 17, 2023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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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7, 2023

<한국정치 뒷담화>

‘순진짜 가짜뉴스’의 진원지를 진짜 가려보자 윤석열 대통령 국내외에서 끊임없이 ‘가짜뉴스' 타령 <뉴스타파 김용진의 '난중칼럼'에서 발췌> "나는 '가 짜뉴스'(fake news)라는 말을 쓰지 않는다. 그것은 굉장히 음험한(insidious)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가짜뉴스', '국민의 적'(enemy of the people)이라는 표현은 나치 독일, 스탈린의 소련 등 인류 역사의 끔찍한 순간에 뿌리를 두고 있 다. 이런 용어들은 독재자들이 독립적인 언론을 제 거하고 나라를 통제하는 데 쓰였다." 지난 10월 19일 뉴욕타임스 회장 아서 설즈버거 가 서울대를 방문해 ‘자유 언론에 대한 위협’이란 주 제로 강연하면서 쏟아낸 말입니다. 그는 ‘가짜뉴스 (fake news)’라는 말은 언론의 자유를 위축시킬 수 있다며 ‘허위 정보(misinformation·disinformation)’ 라는 용어로 바꿔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뉴욕타임스, 윤석열 대통령 ‘가짜뉴스'를 구실로 언론탄압 뉴욕타임스는 오늘(11월 10일)자 기사 (​​https://www.nytimes.com/2023/11/10/world/ asia/south-korea-fake-news-disinformation. html)에서 뉴스타파 사무실과 기자 자택 압수수색 등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그 정부가 ‘가짜뉴 스' 근절을 구실로 검찰과 규제기관을 동원해 언론 탄압을 자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사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사형에 처해야 할 국가반 역죄” 발언도 인용하며, 그 대상이 스파이가 아니라 윤 대통령을 비판적으로 다룬 기사를 다룬 뉴스매체 였다고 비꽜습니다. 또 많은 한국국민들이 세계 각지의 독재자들이 사 용하는 구호이자 양극화돼 가고 있는 국내 유권자들 을 더욱 분열시키는 가짜뉴스라는 표현을 대통령이 사용하는 것에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화 ‘스포트라이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우리나라 에서도 널리 알려진 마틴 배런 전 워싱턴포스트 편 집국장을 기억하시나요? 그는 18년간 편집국장으로 재직했던 워싱턴포스트를 2021년 떠난 뒤 최근 회 고록을 펴냈습니다. 마틴 배런은 ‘권력충돌: 트럼프 베조스 워싱턴포 스트’라는 제목의 이 책에서 가짜뉴스'라는 용어가 어떻게 최고권력자의 언론 공격에 활용됐는지를 많 은 지면을 할애해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는 트

럼프 전 대통령이 워싱턴포스트, CNN, 뉴욕타임스 등의 언론사를 지속해서 ‘가짜뉴스' 미디어, 미국민 의 적(the enemy of the American People)이라고 공격하며 비판적 기사를 매도하고, 지지층을 규합했 다고 주장했습니다. 배런 전 워싱턴포스트 편집국장은 또 트럼프가 언 론을 비난하며 사용한 ‘가짜뉴스’, ‘국민의 적’ 같은 표현은 스탈린, 마오쩌둥, 히틀러의 선전가 요제프 괴벨스가 억압과 살해를 위해 사용한 문구의 불길한 메아리며, 트럼프는 이런 선동적 언어의 역사나 그 것이 언론인을 향한 공격을 부추길 수 있다는 위험 성은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어떻습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집권여당, 대통령의 하수인이 돼 버린 방통위와 방심위의 행태에서 트럼 프의 모습이 떠오르지 않는가요? 윤 대통령은 전 세 계 독재자의 반열에 오르고 싶어하는지도 모르겠습 니다. 그는 지난 2일 영국에서 열린 제1차 ‘인공지능 안 정성 정상회의’에 화상 참여해 “가짜뉴스가 자유를 위협하고, 민주주의 시스템을 위협"한다고 말했다더 군요. ​​ 지난 7일에는 대구에서 열린 ‘바르게살기운동 또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바르게살기운동이 가짜뉴 스 추방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안다”, “가짜뉴 스 추방 운동이 우리의 인권과 민주 정치를 확고하 게 지켜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했습니다. 앞서 봤듯이 세계 유력언론사 발행인, 퓰리처상을 받은 탐사보도를 수없이 지휘한 전설의 편집국장뿐 아니라 국내 대다수 언론, 법학자들도 ‘가짜뉴스'는 권력자가 비판언론을 탄압하는 공격 용어로 악용되 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 대신 ‘허위 정보’라는 말 을 써야 한다고 거듭 이야기하죠. 그러나 윤석열 대 통령은 가짜뉴스가 자유민주질서를 침해한다는 식 의 똑같은 레퍼토리를 무한 반복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대통령의 말은 결과적으로 많은 검사와 수 사인력을 투입해 언론인을 계속 압수수색하고, 방 송통신심의회 등이 ‘가짜뉴스센터’ 등을 급조하 게 하는 가이드라인이 되고 있습니다. 얼마나 근거 가 없으면 ‘가짜뉴스센터'에 배치된 방심위 직원들 이 권한 없는 일을 하다가 나중에 책임을 뒤집어 쓸 수 있다(https://www.khan.co.kr/national/media/

▲ 11월 7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사진제공>

article/202311101501001)며 원 부서로 돌아가게 해 달라고 할까요. 방심위가 법적 근거도 없이 뉴스타파 보도를 심의 하겠다고 나섰다가 결국 포기하고 엉뚱하게 서울시 에 통보(https://kcij.org/notice/u/bpQ-Y)한 것도 이 정부가 내세우는 ‘가짜뉴스' 대책의 실체를 보여 주는 겁니다. 저는 가짜뉴스라는 용어는 폐기하고 허위정보라 는 말을 사용해야 한다는 국내외 저명 언론인이나 학자들의 견해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윤석열 정권이 깔아놓은 ‘가짜뉴스' 판이 역설적으로 어쩌면 유용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은 뉴스타파를 지칭해 ‘가짜 뉴스의 숙주’라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진짜 가짜 뉴스의 숙주, 바로 잡아 말하자면 ‘허위정보의 숙주' 가 어디인지 이참에 가려보자는 겁니다. ‘허위 정보’의 대표적 진원지는 권력과 기득권 상업 언론 뉴스타파는 올해 3월 ‘윤석열 대통령의 3대 거짓 말'(https://newstapa.org/article/Xzaz7)이라는 보도 를 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거짓말은 대다수 언론을 통해 퍼져나 갔습니다. 최고 권력자의 스피커는 크기 마련이죠. 대통령, 검찰, 거대 정당, 국가기관에서 발화한 허위 정보가 언론 보도로 사실처럼 둔갑하는 사례는 수없 이 많습니다. 어느 것이 더 민주 질서를 위협하고 우 리 사회의 신뢰를 갉아먹을까요. 권력자들이 진실을 숨기기 위해 유포하는 거짓말 과 함께 허위정보 유포의 대표적 진원지 중 하나로 ‘기사형 광고'를 꼽을 수 있습니다. 상업언론의 변종 돈벌이 수단이죠. 규정이 있지만 그것을 어긴 기사 형 광고가 우리나라 대표적 매체를 통해 매년 만 건 이상 유포되고 있습니다. 기사처럼 생겨서, 그 내용 을 믿었던 많은 독자들이 재산과 건강을 잃는 일이 끝없이 일어납니다. 뉴스타파함께재단과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뉴스 타파가 함께 진행하는 뉴스타파저널리즘스쿨의 독 립언론 양성 프로젝트를 통해 창간한 미디어감시매 체 ‘뉴스어디'는 2020년부터 지난 8월까지 3년 8개 월 동안 독립심의기구에 의해 적발된 불법 ‘기사형 광고' 4만 6천여 건을 입수해 분석했습니다. 사기 분 양 사업 등이 훌륭한 투자처인양 멀쩡한 기사처럼 언론에 게재됐고 수백명의 사람이 수백억 원의 피해 를 봤다고 합니다. 과연 허위정보의 진원지는 어디일까요?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얼마 전 ‘순진짜 가짜뉴스'라는 기상천외한 말을 지어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순진짜 허위정보'의 진원지는 어디일까요? 오래 전 일이지만 조선과 동아일보의 이른바 ‘친 일 논쟁’이 떠오릅니다. 동아일보가 1985년 창간 65 년 특집호에서 느닷없이 자신들은 민족지이고 조선 일보는 친일신문이라는 기고문을 실었습니다. 조선 일보는 발끈했고, 옥석을 가려보자고 맞섰습니다. 둘 다 화려한 친일 경력이 있었던 만큼 흥미진진한 싸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조선일보의 물귀신 작 전에 동아일보가 꼬리를 내려버렸죠. 그 때 옥석을 가렸어야 했는데, 싱겁게 끝난 건 한국 언론 역사에 서 아쉬운 대목 중 하나입니다. 물론 제대로 가렸다 면 ‘옥’은 없고 ‘석’만 남았겠죠. 이제 이동관 위원장의 표현을 빌어 마치겠습니다. ‘순진짜 가짜뉴스'가 진짜 뭔지, 어디가 숙주이고 주 요 진원지인지 가려야 할 때입니다. 우리 사회와 민 주주의를 위해, 옥석을 가려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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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알아두면 유용하고 재미있는 음식이야기ㅣ

간장(Soy Sauce) 안녕하세요! 한식에는 다양한 재 료와 조미료 등이 필요합니다. 특 히, 꼭 필요한 요리 재료가 하나 있 는데, 오늘의 주제인 ‘간장’이라고 할수있습니다. 간장은 우리의 국요리, 무침요리, 부침요리의 소스 등 그 밖에도 많 은 용도로 사용됩니다. 이 많은 요 리에 단 한 가지의 종류의 간장이 쓰여질까요? 대답은 당연히 ‘아닙 니다’. 간장은 여러가지 종류가 시 중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물론 베테 랑 주부님들은 오늘 제가 알려드릴 ‘간장의 종류’란 글이 조금 우습게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의외로 남 편들에게 또는 자녀들에게 심부름 으로 “간장 좀 사다 줄래?” 라고 하 시면 대부분이 마켓에 오셔서 많이 들 헤매시곤 합니다. 왜냐하면, 현 재 한인마트(또는 아시안 마트)에 는 아주 다양한 간장이 쉘브에 준 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보시고 난 후에는 앞으로 간장 고

르기는 절대 어렵지 않습니다. 간장을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누 어 보면, ‘양조간장’, ‘진간장’ 그리 고 ‘국간장’으로 대분류 할 수 있 으며, 그 밖에는 ‘맛간장’ ‘저염간 장’ ‘다시마간장’ ‘조림간장’ 등 더 많은 종류가 시중에 판매되고 있 으나, 위에 언급한 양조, 진, 국간 장 이것만 알아도, 간장에 대해서 95% 안다고 하셔도 좋습니다. 양조간장 - 소스, 양념장, 드레싱 용 도 (가장 고 퀄리티) 양조간장은 대두, 탈지대두, 밀로 만든 메주를 장기간 발효, 숙성시 켜 만드는 간장입니다. 맛과 향이 매우 풍부하고 단맛이 나고 빛깔이 진한 것이 특징입니다. 액체의 특 성상 가열해서 끓게 되면 고유의 풍부한 향과 맛이 날아가므로 열 을 가하는 조리 시 사용하는 것 보 다는 소스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 다. 생선회 같은 날음식이나 부침

개 등을 찍어먹는 간장 소스에 알 맞으며 동양적인 맛의 깔끔한 오리 엔탈 드레싱을 만들 때에도 맛이 풍부하 고 깔끔한 양조간장 이 가장 잘 어울립니 다. 달걀, 참기름, 간 장을 넣고 밥을 비벼 먹을 때에도 간장 자 체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양조간장을 사용해야 가장 맛있 습니다. 진간장 - 장시간 가열하는 음식 (혼합 간장) 진간장은 일본식으로 만들어 ‘왜 간장’이라고도 불리웁니다. 짧은 기간에 대량 생산하기 위해 양조간 장과 콩 단백질을 분해해 만든 아 미노산 액을 섞은 혼합간장입니다. 대부분의 요리에 두루 적합한 특유 의 진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간 장은 열을 가하면 맛이 살짝 변하 는데, 진간장은 맛이 진하면서 잘 변하지 않고 염도가 낮아 열이 가 해지는 음식에 주로 쓰여집니다. 조림이나 볶음, 찜, 불고기, 간장게 장 등의 요리에 적합하며 특히 조 림용 간장은 달착지근한 맛이 있어 야 하고 많은 양이 필요하기 때문 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혼합간장인 진간장을 많이 사용합니다. 국간장 - 국이나 나물 무침 등 색감이 중요한 음식 (고 염도 간장) 국간장은 집에서 해먹는 간장이 라 해서 ‘집간장’ 또는 예부터 우리 나라에서 해 먹었다고 해서 ‘조선

간장’이라 불리웁니다. 콩으로만 만 든 메주를 띄워 만든 간장입니다.

양조간장과 진간장에 비해 색이 옅 고 염도가 높으며 구수한 맛이 특징 입니다. 국간장을 사용하면 국의 색 을 해치지 않고 깔끔하게 간을 맞출 수 있습니다. 나물을 무칠 때도 국 간장이 적합합니다. 대두로만 만들 어진 국간장이 산뜻한 나물향과 어 울리고, 단맛보다는 국간장의 짠맛 이 나물무침에 알맞습니다. 특히 콩 나물이나 시금치 등 고유의 색을 살 려야 하는 나물 무침은 색이 옅고 염도가 높아 적은 양으로도 간을 할 수 있는 국간장이 제격입니다. 이렇게 간장은 크게 3종류로 나눠 서 쓰면, 요리의 퀄리티를 훨씬 높 여주게 됩니다. 참고로 같은 ‘양조 간장’ 이여도 가격이 천차만별이고 같은 회사에서 5~6가지 종류를 나 누어서 만들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만든 방식이나 질소함유량에 따라 서 퀄리티 차이가 약간씩 나눠지긴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다루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Mart 이주용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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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면 명대사'로 풀어가는 추억의 스크린 여행

러브스토리(1970) (Love Stor) 감독: 아서 힐러/출연: 라이언 오닐, 알리 맥그로우

“사랑은 절대 미안하단 말을 하지 않는 거야” (Love means never having to say you're sorry) 영화 속 명대사는 시대를 넘는 울림이 있다. 지극한 사랑이 있고, 삶의 위로가 되고, 때론 용기를 준 다. 그 영화가 추억의 명화라면 켜켜이 쌓인 관객의 세월 또한 더 해지니 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 추억 의 명화 속 다시 보고픈 명장면과 함께, 명대사의 의미를 다시 되새긴다. <편집자 주>

명문 부호의 아들인 올리버(라이언 오닐)와 이태 리 이민 가정의 가난한 제니(알리 맥그로우)는 대학 교 도서관에서 만나 한눈에 서로에게 끌려 사귀게 된다. 성격도 집안도 차이가 나지만 서로가 만난 직 후부터 한시도 떨어질 수 없듯이 대학졸업과 동시 에 결혼까지 약속하게 된다. 그리고 사회적 신분의 차이를 극복하고 우여곡절 끝에 결혼을 하게 된다. 모든 이들의 냉대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생활 속에 서도 행복하게 지내는 두 사람. 결국 올리버는 대학 을 졸업하고 변호사가 되지만, 제니에게 건강 문제 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패기만만한 남자와 당돌하고 솔직한 여자의 만남 차가운 바람이 불면 늘 생각나는 고전 영화가 바 로 '러브스토리'다. 눈 쌓인 뉴욕 센트럴파크의 그 행복한 눈싸움이 떠오르기 때문이다. 오로지 둘만 이 서로의 가슴 속에 자리 잡은 그 아름답고 충만한 웃음과 표정, 몸짓. 바로 사랑이다. 그러나 영원할 줄 알았던 사랑이 어느 순간 날아가 버리고, 홀로 외로이 텅 빈 스케이트장 벤치에 앉아 먼 하늘을 쳐 다보는 올리버의 마지막 뒷모습은 처연함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세상에 태어나는 대부분의 이야기가 러브 스토 리다. 당당히 '러브스토리'라는 이름을 선점(?)한 이 영화는 에릭 시걸의 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사 랑을 하면서 겪게 되는 모든 감정을 스토리에 담고 있다. 한눈에 끌리는 풋풋한 20대의 남녀, 그 흥분 되고 설레는 감정을 대학 캠퍼스를 무대로 펼쳐낸

다. 올리버는 미국 동부의 부유한 집안 출신이다. 보 수적인 아버지 밑에서 엄격하게 자란 청년이다. 하 버드에 다니는 그가 래드클리프 여자대학교 도서관 을 찾았다. 그리고 아르바이트를 하던 한 여대생을 만난다. 가난한 제과점 딸 제니다. "'중세의 몰락'이라는 책 있나요?" "하버드에도 도 서관이 있을 텐데요." "이봐요 아가씨, 하버드생도 래드클리프 도서관을 사용해도 된다는 것을 몰라 요?" 둘은 만나자마자 티격태격한다. 하버드와 래드 클리프가 1977년 통합됐으니, 이때는 그 이전이다. 제니가 '돈 많은 멍청이'라고 하자, 올리버는 "어떻 게 그렇게 똑똑해지셨소?"라며 빈정댄다. 패기만만 한 남자와 당돌하고 솔직한 여자의 만남은 이내 서 로에게 빠져든다. 사랑은 많은 것을 포기하게 한다. 사랑의 가장 위 대한 미덕이 희생이 아닌가. 올리버는 자기 앞에 놓 인 재산 상속을 포기하고, 아버지의 집안 이름도 버 린다. 제니 또한 음악 공부를 위해 벼르고 벼르던 파리 유학을 체념한다. 그래서 얻은 것이 둘의 결혼 이다. 사랑의 완벽한 조건을 얻었지만, 생활에 필요 한 모든 것을 버린 둘. 가난이 창문으로 들어오면 행복은 대문 열고 나간다고 했던가. 둘은 이내 생활 고에 시달린다. 제니가 아버지를 만나보라고 말하 자 올리버가 큰 소리로 화를 낸다. 돈과 명예를 버 리고 얻은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를 준 것이다. 집에 돌아오지 않는 제니를 찾아 올리버가 여기 저기를 뛰어다닌다. 이때 프란시스 레이의 테마곡 이 흐른다. 절절하면서 결연한 멜로디의 곡이다. 촉

촉한 저녁 공기, 차가운 입김을 내 뿜으며 제니를 찾 아 헤맨다. 후회와 함께 다시 사랑이 밀려든다. 마침내 계단에서 떨면서 울고 있는 제니를 찾는 다. 올리버가 미안하다고 말한다. 이때 제니는 "사 랑은 절대 미안하단 말을 하지 않는 거야"라고 말한 다. 인간사 미안할 일을 만들지 않기란 참으로 힘들 다. 사랑하는 사이라면 더욱 그렇다. 사랑이란 감정은 정말 미묘하면서 놀랍다. 사랑은 하는 것이 아니라 오는 것이다. 또, 고백해서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냥 느껴지는 둘 사이의 감응이 다. 그래서 가까운 사이라도 타인은 인지하지 못하 는 경우가 많다. 제니의 말은 무슨 뜻일까. "앞으로 미안한 짓 하지 말라"는 뜻일까. 물론 표면적인 뜻일 수 있다. "미안 해"라는 감정은 다분히 세상의 이치에 따른 것이다. 사랑은 그 너머에 있다. 타인과의 관계라는 통속적 인 감정이 아니다. 둘만의 특별한 공간, 시간에서 감 응하는 것이다. '사랑'과 '미안'은 한 공간에 있을 수 없는 감정이다. 제니의 대사는 사랑의 정수(精髓)를 붙잡으려는 마음이란 생각에, 영화가 만들어 진지 5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을 감동시킨다. 시간이 흘러 올리버는 로스쿨을 졸업하고 뉴욕의 유명 로펌의 변호사가 된다. 이제 둘은 가난에서 벗 어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제니가 백혈병이라는 충격적인 시련이 닥친다. 어렵게 이룬 사랑이 무너 지고, 그녀는 날아간다. 어떻게든 잡고 싶다. 올리버 는 그렇게 혐오하던 아버지를 찾아가 돈을 청한다. 돈이 필요한 이유를 알아야겠다는 아버지에게 차마 제니의 치료비라는 말을 하지 못한다. 대신 본인의 여자문제라고 말한다. 모든 자존심을 내려놓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말하 지 않는 것 또한 둘만의 절절함으로 묶으려는 올리 버의 마음이 아닐까. 그래서 제니가 떠난 후 혼자가 된 올리버의 쓸쓸함과 외로움이 더욱 관객의 가슴 을 저미게 한다. '러브스토리'는 특히 음악이 아름다운 영화다. 둘 이 눈장난을 할 때 나온 곡 'Snow Frolic'(눈장난)은 70년대 브라운관의 광고 음악으로 많이 나올 정도 로 히트를 쳤다. 이 음악만 들으면 새하얀 눈송이와 솜사탕의 달콤함이 느껴진다. 둘의 맑고 밝은 사랑 처럼 말이다. 다시 그 순간이 찾아오면 얼마나 감미 로울까.


| A26 | HOUSTON

세상에 이런일이

NOV 17, 2023

‘입 대면 불나요’ 세계서 가장 매운 고추 등장

‘퍼커벗 페퍼’사가 재배한 ‘페퍼 X’가 최근 기네

스북을 통해 ‘세계에서 가 장 매운 고추’라는 타이틀 을 획득해서 화제다. 도대체 얼마나 맵기에 그럴까. ‘페 퍼 X’의 스코빌 지수는 무 려 평균 269만 3000SHU 다. 맵기로 유명한 스리라차 가 2200SHU, 타바스코가 4000SHU란 점을 생각하면 감히 어느 정도인지 상상이 안 갈 정도다.

껴진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입안이 얼얼하 고 불이 붙은 듯 뜨거워진다는 의미다. 또한 한입 물기만 해도 금세 얼굴이 붉어지고 눈물을 글썽이게 된다. ‘페퍼 X’의 매운 정도를 고려할 때 고추 자체 를 직접 맛보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 자칫하다간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 다. 그럼에도 도전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 해 ‘퍼커벗 페퍼’사는 ‘페퍼 X’의 매운 맛을 조 금이나마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소스를 판매하 고 있다.

10년 동안 ‘페퍼 X’를 개발 해 온 ‘퍼커벗 페퍼’사의 창 립자인 에드 커리는 “‘페퍼 X의 매운 맛은 1000분의 1초 동안만 지속되고, 그 다음에는 열기가 압도적으로 느

한편 커리에게는 이번 도전이 끝이 아닐 수도 있다. 현재 그는 테스트를 시작한 또 다른 고추 품종이 두 가지 더 있다고 말하면서 “어쩌면 이 고추들은 ‘페퍼 X’보다 더 매울 수 있다”고 경 고했다.

중국 블로거 악어요리 영상 공개 충격 아무리 관심을 끌기 위해 온갖 종류의 해괴한 짓을 하는 게 일상 이 됐다고 해도 이 정도는 도가 넘 어도 한참을 넘은 듯하다. 최근 중 국판 틱톡인 ‘더우인’에서 350만 명이 넘는 팔로어를 지니고 있는 푸드 블로거인 추 니앙 샤오 허가 끔찍하다 못해 잔인한 동영상을 올려서 누리꾼들을 경악케 했다.

리꾼들은 애완용 악어를 목욕시켜주는 구나 생각했다. 하지만 이게 웬일. 곧바 로 이 영상은 호러물로 급전환했다.

이 여성이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공개한 콘텐츠는 다름 아닌 악어 요리였다. 살아있는 악어를 죽인 다음 요리하는 전 과정을 고스란 히 공유한 것. 영상 초반 욕실에서 악어를 큰 솔로 정성껏 씻기는 허 의 모습이 등장했을 때만 해도 누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비 난이 쏟아졌다. 아무리 관심을 끌기 위 해서 저지른 짓이라고 해도 엄연한 동물 학대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일부 누리 꾼들은 ‘더우인’ 측에 이 여성의 아이디 를 영구 금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 다.

허가 식칼을 들고 무방비 상태로 있던 악어의 목숨을 끊은 후 악어 가죽을 벗 기고 내장을 제거한 다음 뼈를 바르기 시작한 것이다. 그리고는 태연하게 악어 고기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비난이 쇄도하자 당황한 허 는 곧 궤변을 늘어놓았다. 영상 속 악어는 가죽 제품을 만들기 위해 인위적으로 사육되고 있 었다고 말하면서 “여러분은 에 르메스 악어가죽 가방은 좋아 하잖아요?”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런 변명에도 불구 하고 현재 허는 법적 처분을 받 게 될 처지에 놓였다. 중국의 야생동물 보호법에 따르면, 당 국의 허가 없이 악어 고기를 요 리하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이 다. 현재 악어는 중국에서 엄격 한 1급보호동물로 분류되어 있 다.


휴스턴

NOV 17, 2023

“모델 시켜줄게” 유인…캐나다 패션업계 거물, 미성년 성폭행 유죄 평결 여러 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캐나다의 거물 패션 사업가가 유죄 평결을 받았다. 사건 당시 16세였던 피해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현지 시각) 뉴욕타임스(NYT), BBC 등에 따르 면 캐나다 온타리오 법원 배심원단은 이날 여성의류 업체 ‘니가드 인터내셔널’의 창업자 피터 니가드(82) 의 성폭행 혐의 4건에 대해 유죄를 평결했다. 이외에 성폭행 혐의 1건과 감금 혐의 1건에 대해선 무죄 평결 이 내려졌다. 법원의 최종 선고는 이달 중 내려질 계 획이다. BBC는 니가드가 닷새째 숙의해 내려진 이날의 평 결 결과를 들으며 어떤 감정도 표출하지 않았다고 보 도했다. 니가드는 핀란드 출신으로, 50여년 전 캐나다 에서 자신의 이름을 따 ‘니가드 인터내셔널’을 설립했 다. 스포츠웨어 업체로 시작해 북미에서만 170개 매 장을 거느린 대형 유통업체가 됐다. 니가드의 범행은 1980년대부터 2005년까지 이뤄졌 다. 피해자 중에는 사건 당시 나이가 16세에 불과했던 미성년자도 있었다. 피해자들은 비행기, 공항, 나이트 클럽 등에서 니가드를 만났다며 그가 건물 구경, 면접

등을 이유로 토론토에 위치한 본사 건물 최상층 의 침실로 데려가 성폭행을 저질렀다고 증언했 다. 이에 대해 니가드 측은 재판에서 회사 직원이 었던 1명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은 만난 기억도 없 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고 한다. 니가드 측 은 피해자들이 금전적 이익을 위해 소송을 제기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니가드는 미국의 범죄인 인도 청구에 따라 캐 나다 형사재판이 끝난 뒤 미국 뉴욕으로 이송돼 인신매매, 공갈 등 9개 혐의로 다시 별도의 재판 을 받게 될 예정이다. 뉴욕 검찰에 따르면 니가 드와 그의 사업 동료들은 모델이 될 기회를 주겠 다며 여성들을 모은 뒤 바하마의 저택으로 데려 가 약물과 술을 먹이고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 등 을 받는다. 니가드는 뉴욕 검찰의 범죄인 인도 청구로 2020년 12월 캐나다에서 체포돼 수감 생활을 해 왔다. 그는 건강상 이유로 범죄인 인도 결정을 취소해달라며 항소한 상태다.

히틀러 자서전에 ‘밑줄 쫙’...하마스 대원 품속에서 발견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한 대원의 품 속 에서 독일 나치 독재자인 아돌프 히틀러의 자서전이 발견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 했다. 이 책은 가자지구 북부의 한 하마스 대원 시신 위에서 발견됐다고 한다.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BBC 인터 뷰에서 “하마스의 군사 작전 기지로 사용되던 한 민 가의 어린이 방에서 하마스 요원의 시신과 아랍어로 쓰인 히틀러 자서전 사본을 찾았다”며 “하마스 일부 가 히틀러의 반(反)유대주의 이념을 연구하고 있음 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 정에 이 책의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책의 이름은 ‘나의 투쟁’으로 히틀러가 1923년 뮌헨 쿠데타 실패 이후 정치범으로 수감하던 중 쓴 책이다. 이 책에는 독일에서 유대인을 추방하고 게르만족 대제국을 건 설하겠다는 전체주의 사상이 담겨 있으며, 유대인들

을 향한 혐오 정서로 점철돼 있다. 아랍어로 번역된 이 책은 일부 문장이 주황색 형광펜으로 칠해져 있거나 자필로 쓴 메모도 붙어 있었다. 헤르초그 대통령은 “이건 홀 로코스트로 이어진 책이자 제2 차 세계대전으로 이어진 책”이 라며 “하마스는 여기에 메모를 작성하고, 섹션을 표시해 가며 유대인을 미워하고, 유대인을 죽 이고, 유대인이 어디에 있든 불 태우고 학살하려는 히틀러 이념 을 계속해서 연구했다”고 말했 다. 이스라엘 대통령실도 성명을 내고 “이번에 가자지구에서 발 견된 히틀러 책은 나치의 홀로코 스트가 하마스 영감의 원천임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이들은 나치와 동일한 목 표, 즉 유대인을 말살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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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NOV 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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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소개 -

Life with No Regret

후회 없는 인생 (고)명인성 박사

1932년 평양에서 태어난 명인성 박사는 1948 년 가족과 함께 북한을 탈출한 후 남한에서 서 울대학교에 입학했다. 재학 중 미국으로 유학 을 떠나 콜로라도 광업대학(Colorado School of Mines)을 졸업했다. 미국 Raytheon Corporation의 자회사인 Seismograph Service Corporation에서 근무하는 동시에, 털 사 대학교(University of Tulsa)에서 석유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 후 대한민국 포항의 유 전개발 프로젝트와 북한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 중국과 남미 등의 유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 면서, 민간 외교와 사회사업도 병행했다.

일제의 패망, 뒤집힌 운명 <지난주에 이어서> 힘들게 일본 중학교에 입학했지만 그 해 여름 일 본이 패전하면서 모든 상황은 바뀌었다. 아직도 기 억에 생생한 것은, 라디오 뉴스에서 일본이 항복했 음을 알리는 소식을 듣고 당시 중학교 3학년이었던 인옥 누나가 하루 종일 서럽게 울던 일이다. 누나 는 다른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일제의 교육에 세뇌 되어, 일본이 전쟁에서 지는 날에는 우리 모두 미국 의 압제하에 아프리카 노예들처럼 살게 될 것이라 고 믿었던 것이다. 그런데 집에 돌아오자마자 우리 가족과 다른 한국인 가족들이 모여 해방을 축하하 는 큰 잔치를 벌이고 있는 것을 보고 크게 놀랐다. 재휘 삼촌도 밧줄을 타고 내려와 당당하게 마당을 활보했다. 하지만 나도 누나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우리가 믿었던 세상이 크게 한번 뒤집히는 것을 경 험하고 얼떨떨해 했다. 그때 길에서 마주친 일본인 친구들은 나라를 되찾은 우리를 매우 부러워했다. 목숨에 위협을 느끼며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떠날 준 비를 하는 그들을 보면서 처음으로, 그들이 안됐다 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일제의 패망으로 인해 하룻 밤 사이에 그들과 나의 운명이 뒤바뀐 것이다. 1. 다시 평양으로 다 버리고 떠나기 2차대전이 끝나고 한국이 일제의 오랜 식민지 통 치로부터 해방되었지만, 우리 가족은 대한독립 만 세를 외칠 틈도 없이 급히 단동시를 떠나야만 했다. 그때까지 일제가 장악했던 단동시를 중국공산당이 압류하게 되자, 전직 일본 간부들을 포함하여 내가 졸업한 소학교의 교장마저 처형하기 시작했다. 또 한 중국인민법원에서는 그 동안 일본정부와 밀접하 게 일해온 한국인 간부들을 한국고등학교 회의장에 모아 처형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그 정보를 미 리 압수한 아버지는 신속히 단동 탈출 계획을 세울 수밖에 없었다. 우리 가족이 새로 지은 3층집에 이사 와서 딱 3개 월을 살았던 시점이었다. 너무나 많은 것을 바쳐 지 은 그 집을 어떻게 두고 갈 것인가가 큰 문제였다. 고민 끝에 아버지는 그 집의 명의를 친하게 지내던 중국 건축업자에게로 이전해 놓고, 다시 돌아올 때 까지 잘 간수해주기를 당부했다. 누구보다 그 집에 애착이 많았을 어머니는 금방 마음을 고쳐먹고 씩 씩하게 짐을 꾸리기 시작하셨다. “다음엔 더 큰 집 지으면 된다. 지을 때는 몰랐는 데, 살아보니 좀 작다는 생각이 들긴 했어. 너희들 각자 독방을 쓰고, 손님들도 넉넉히 묵을 수 있는 집을 지을 날이 올 거야. 여기서 한번 집 지어봤으 니 다음 번엔 더 잘 지을 수 있을 것 같네.” 평양을 떠날 때처럼 이번에도 신속히 몇 개의 보 따리만 꾸린 다음, 작은 고기잡이 배를 빌려 압록강 을 건너기로 했다. 그런데 떠나기로 한 날 아침에 갑자기 아버지가 급히 학교에 다녀오겠다고 하셨 다. 어머니는 그런 아버지를 막아 섰다. 목숨이 일 각에 달린 상황에서 아버지의 행동은 내가 봐도 말 이 안 되었다.

“지금 이 판에 그 위험한 데를 왜 들어가려고 해요? 그냥 포기하세요! 당신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저 혼자 이 식구를 다 어떻게 데리고 평양으로 가요?” 기어코 아버지는 걱정 말라고 하시면서 집을 나섰 다. 아버지의 고집은 아무도 꺾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뭘 가져올 건지는 끝내 말씀하시지 않으셨다. 나와 어 머니는 그게 돈일 거라고 생각했다. 아버지는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중요한 문서들이 담긴 자신의 가방을 나에게 맡기셨다. 우리는 선착장에서 만나기로 하고 헤어져서 길을 떠났다. 아버지가 없으니 내가 남자로 서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눈 앞이 캄캄해졌지만 어머니와 동생들이 걱정할까 봐 의 젓한 표정을 지었다. 나중에 선착장에 나타나신 아버 지는 싱글벙글 웃으며 배를 타셨다. 아버지의 가방을 급히 열어본 건 나였다. 그 속에 든 건 아버지께서 평 소에 실험실에서 사용하시던 전자 현미경이었다. “현미경이라고 말하면 네 엄마가 안 보내줄 것 같아 서…. 이건 이 동네에서는 구하기 힘든 독일제 전자현 미경이란 말이야. 그냥 광학 현미경이랑은 차원이 틀 려.” 아버지는 현미경에 묻은 먼지를 옷소매로 닦은 후 케이스에 넣으시며 말씀하셨다. 다행히 평양으로 돌아온 후 아버지는 8년 전에 일본 정부에게 강제로 압수당했던 우리 집과 소유권을 되 찾을 수 있었다. 정착과 동시에 나는 광성 중학교 2학 년에 편입하게 되었고, 일제 식민지 시절에는 금지되 었던 한글을 난생 처음으로 배우게 되었다. 열 세 살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내 나라 말을 글로 읽고 쓰는 법을 알게 된 것이다. 파란 눈의 괴물들, 소련군의 만행 하지만 일제가 물러간 자리에 소련군이 들어왔다는 점에서, 우리는 아직도 독립된 국가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였다. 1945년 해방과 동시 에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강대국인 미국, 소련, 영 국으로 구성된 연합군이 자기들 마음대로 한반도를 38 선을 기준으로 양분하여, 이남은 미군이, 이북은 소련 군이 점령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북한 지역이 소련의 영향권에 들어감으로써 교육과정에서 영어과목이 빠지고 러시아 과목이 신설되었다. 교육과 정의 50% 이상이 군사훈련 및 공산주의 세뇌교육으로 구성되었다. 그리하여 당시 우리 반 학생의 10%가 학 생당원들이 되었다. 오래지 않아, 우리는 모두 북한 정 부의 방침에 따라 학생 당원에 가입해야만 했다. 공산 당원증이 없이는 여행을 다닐 수도 없었고, 회의나 운 동경기 등에 참여할 수도 없었다. 나는 이때 갖게 된 공산당원증을 나중에 남한으로 탈출하는 길에 유용하 게 사용하게 된다. 1945년 9월, 남녀로 구성된 소련군 연대가 평양에 도 착했다. 나는 처음 본 그들의 지저분하고, 가난에 찌든 모습에 매우 실망했다. 하지만 곧 신기하게 생긴 외국 인들의 모습에 흥미를 느끼며, 금발머리에 파란 눈을 가진 그들을 유심히 관찰하곤 했다. 그들은 딱딱하고 검은 이스트 빵을 들고 다니며 끼니때마다 베어먹었 고, 트럭이나 지프차에서 잠을 잘 때는 그 커다란 빵을 베개로 활용했다. 그들은 우리가 따라다니거나 놀려도 무슨 뜻인지 몰라 그냥 내버려두었다. 그러나 2주가

지나면서부터 야만적인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 다. 그들은 길거리 한복판에서 손목시계를 찬 사람 들을 보면 막무가내로 시계를 빼앗았다. 2차 세계 대전 당시 소련은 무기 생산에만 집중했기 때문에, 소모품이라든지 귀중품은 몇 년 동안 구경조차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시계를 보자 환장을 한 탐욕스 러운 소련군들은 무력으로 탈취한 손목시계를 마 치 훈장처럼 여러 개씩 팔과 가슴에 달고 다녔다. 그러나 시계 태엽을 감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에 시 계가 멈추면 그냥 버릴 정도로 무식했다. 그때는 몰랐지만 나중에 듣기로는 당시 우리 나라에 온 소 련군들 중에는 형무소 복역수들도 다수 섞여 있었 다고 한다. 소련군들은 손목시계를 빼앗는 정도에서 그치지 않고, 곧이어 수많은 약탈과 폭력을 일삼는 등 비 극적이고 잔인 무도한 행위를 저지르기 시작했다. 어느 날 아침 학교에 가는 길이었는데, 멀리서 거 칠게 달려오는 차 바퀴 소리,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러시아 말투의 환호 소리가 함께 들렸다. 순간적으 로 위험을 감지하고 도로 바깥쪽으로 바짝 물러서 며 뒤돌아 보았다. 러시아 군인들이 탄 지프차가 빠른 속력으로 코너를 돌면서 미처 피하지 못한 행 인들을 두 명이나 치었고, 놀라서 도망치는 소녀를 향해 달려갔다. 지프차에 탄 소련군들은 사람들의 비명 소리가 커질수록 신이 나서 낄낄거렸다. 나는 난생 처음으로 분노와 무력감에 이를 갈았 다. 나에게 힘이 있다면 그들을 당장이라도 응징하 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주권 없는 나라의 국 민의 목숨은 파리만도 못하다는 걸 그때 처음 깨달 았다. 그들은 그런 식으로 어린 학생들과 노인들의 목숨을 빼앗는 일을 놀이처럼 즐겼다. 나는 학교에 가고 오는 길에 거의 매일 도로 위에 널브러져 있 는 주검들을 보았고, 끔찍한 피 냄새를 맡아야 했 다. 소련군이 처음 들어올 때는 자신들을 “해방군” 으로 규정했고, 마치 우리의 자유와 독립을 지켜줄 평화의 사절인 것처럼 선전했다. 그런데 내 눈으로 목격하고 보니 그들의 주둔이야말로 국가적 비극 이었다. 오히려 일제치하에 있을 때보다 한국인의 삶은 더 참혹해졌다. 그들은 시시때때로 밤중에 민 간인의 집에 들어가 귀중품을 훔치고, 강간과 살해 를 자행했다. 그들이 북한에서는 전혀 통용되지 않 던 휴지조각 같은 만주 돈을 지폐라고 우기며 물건 을 가져가도 가게 주인들은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 다. 소련군이 사법권까지 관할하고 있으니 소련군 이 저지른 만행이나 살인사건들을 신고할 곳이 없 었다. 한국인들로 이루어진 지역 경찰들도 이를 소 련 사령부에 신고할 방도나 권한이 없었다. 그리하 여 평양시는 두려움에 휩싸였고, 주민들은 스스로 의 목숨을 보호하기 위한 방책을 마련했다. 아프리 카의 어느 마을은 사자나 호랑이 같은 야생동물이 마을로 들어올 때 쫓아내기 위해 온갖 시끄러운 소 리를 낸다고 한다.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평양 주민들은 놋쇠 그릇들을 막대기로 두드려서 소리 를 냄으로써 약탈자의 존재를 알리고, 몽둥이를 들 고 뛰어나온 동네 주민들이 힘을 합쳐 그들을 쫓아 내곤 했다. <다음주에 계속>


| A28 | HOUSTON

NOV 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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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ㅣ특집 <교육컬럼>ㅣ

미국 대학 입시 컨설턴트 에밀리 홍 원장의 ‘명문대 입시 가이드’

텍사스 주립 대학 마감일 밑 텍사스 대학 리스트 총 정리! 이제 곧 몇주 후면 12월 1일 UT Austin 마감일, Texas A&M 마감일, 그리고 UT Dallas Priority 마감일입니다. 특 히 A&M 과 UT Dallas 는 원서를 선착순으로 리뷰하고 결 정을 내리는 Rolling Admission 제도를 가지고 있어서 12 월 1일 까지 기다리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원서를 제출 하는게 좋습니다. 인기있는 전공들 (특히 CS, Business, Engineering) 은 경쟁이 세고 자리가 빨리 차기때문에 더 욱 서둘러야 합니다. 하지만 명심할것은 학생의 목적이 원서 제출이 아니라 학생의 최종 합격이기 때문에 원서 퀄리티에 힘써서 합격률을 최대화 해주는 완성도 높은 원 서를 제출해야 하는것을 명심 하시기 바랍니다. 저희 버클리 아카데미의 시니어 학생들은 거의다 11 월 1일 UT Austin Priority 마감일 까지 지원했고, A&M 도 8월 1일 부터 온라인 원서 포탈이 열렸었기 때문에 그 때부터 9월 안으로 지원을 거의다 마쳤습니다. 11월 1일 Common App 얼리 마감일 까지 몇몇 사립 대학들을 얼리 로 지원한 후 지금은 11월 말이 마감일인 UC 주립대학들 (UC Berkeley, UCLA, UC San Diego 등등) 원서 마무리 작 업에 열중하고 Common App Regular Admission 마감일 (12월 말) 대학원서들을 작업 중에 있습니다. 참고로 UC 는 10/1-11/30 일 까지 원서를 제출할수 있지만 이 기간 동안 Rolling Admission (선착순) 은 아닙니다. 대학 원서 작업은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아마 어른들 도 10-15 개 대학의 마감일, requirement, 30-45개의 에 세이 (보통 대학마다 2-3개 에세이 요구) 를 쓰라고 하면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난감할 겁니다. 게다가 대학 마다 요구하는 사항과 에세이 주제, 그리고 마감일도 각 기 다르니, 여간 준비성이 철저하고 계획을 잘 짜는 ‘파워 J’ (요즘 MBTI 언어로 ^^ ) 성향이라도 완성도뿐 아니라 퀄리티 높게 이 모든 대학들의 원서를 하나하나 준비한 다는것은 정말 대단한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버클리 아카데미 저희 카운슬링 팀은 이 시니어 학생들과 11학년 4-5월 부터 만나서 모든걸 준비 해서 총 5-6 개월의 시간 동안 저희 학생들을 지도 합니 다. 이렇게 전문적인 지도 없이 준비하는 학생들은 부모 의 많은 응원과 확인이 필요하니, 아이에게 무조건 맡기 지 마시고, 꼼꼼히 체크해 주시고 제출하기 전에 마지막 으로 원서를 입시 전문가에게 점검이라도 받으셔서 조금 이라도 더 퀄리티 높은 원서로 자녀의 합격률을 올려주시 길 권장드립니다. 텍사스에 살면 당연히 누구나 텍사스 주립대에 지원하 게 됩니다. 텍사스 대학을 선호하지 않는 학생들도 누구

나 일단은 지원해 보곤 합니다. 합격이 되면 저렴한 tuition 으 로 집에서 멀리가지 않고 좋은 대학을 갈수 있으니까요. 하지 만 학비 졀약때문에 무조건 텍사스를 벗어나지 않고 텍사스 안에서도 주립대학만 지원하려는것은 큰 오산입니다. 물론 텍 사스 in-state tuition 이 사립의 절반도 안되지만 주립대학에 서는 학자금 보조 금액이 크지 않습니다. 스칼라쉽도 많이 없 구요. 예를 들어 UT Austin (32위) 이나 A&M (47위) 에 합격 된다면 거의 풀 금액을 내고 가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 외에 US News National University Ranking 에 오른 주 립 대학들은 UT Dallas (115위), University of Houston (133 위), Texas Tech 이 (216 위), UT Rio Grande (227 위), UT Arlington (236위), Sam Houston State University (249위), UNT (260위), Texas State - San Marcos (280위), UT San Antonio (280위), University of Houston - Clear Lark (304 위), UT El Paso (304위), Texas Woman’s University (332위), Texas A&M - Kingsville (352위), UT Tyler (361위), Texas A&M - Commerce (369위), Tarlton State University (376위) 가 있습니다. UT Austin 과 Texas A&M - College Station 을 제외한 텍 사스 주립대학은 모두 100위 밖이라는걸 알수 있습니다. 아 시다 싶이 텍사스 주립 대학들은 Automatic Admission rule 에 따라서 자동입학 학생들로 대학의 75% 이상을 채워야 하 는 법적 규정을 따라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이스쿨에서 UT Austin 은 상위 6%, A&M 은 상위 10% 안에 들지 못하면 이 대학들에 합격되기 어렵고 특히나 인기있는 전공들은 (CS, Business, Engineering) 더더욱 힘듭니다. 참고로 자동 입학 대상이라고 해서 이렇게 경쟁이 높은 전 공에 들어가는데 유리한것은 아닙니다. 전교 1-2 등이여도 CS 나 Business 전공에 들어가려면 그 전공을 받쳐주는 탄탄 한 이력이 있어야 하고 에세이도 전공에 대한 열정과 자신의 경험들을 그냥 대학을 위한 스펙 쌓기의 결과가 아닌 진정한 관심과 열정으로 만들어낸 이력 이라는것을 보여 줘야 합니 다. 그리고 에세이를 통해 학생의 성격과 인성을 어필해서 그 대학과 전공 프로그램에 어떻게 학생이 기여할지를 구체적으 로 보여주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따라서, 정리해 보면 주립대학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재정도 한정되어 있고, 상위 100위에 든 대학들도 별로 없습니다. 그 렇기 때문에 사립 대학의 문을 두드리셔야 합니다. 사립 대학 의 학비는 주립의 3-4 배 이지만 결코 그 Full Price 를 내고 다니는 학생들은 없습니다. 저희 학생들만 봐도 UT Austin 에 서는 학자금 보조및 스칼라쉽을 아무것도 받지 못했지만 UT 보다 더 높은 레벨의 사립 대학인 Carnegie Mellon (24위) 에

서는 거의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들도 있고, 근처 SMU 나 Baylor 에서 많은 장학금으로 거의 아무것도 내 지 않고 대학을 다닐수 있게 된 학생들도 많습니다. 그럼 텍사스 사립 대학 중에는 어떤 탑 대학들이 있을 까요? 우선 다 아는 Rice University 가 17위로 텍사스 안에 서는 제일 랭킹이 높은 대학 입니다. 아이비리그와 비슷 한 레벨의 대학 랭킹과 자원,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 다음은 SMU (89위) 입니다. 달라스 중산층 미국인들에게도 많은 인기가 있는 대학이고, 주 로 비지니스 계열 전공으로 알아줍니다. 비지니스 랭킹 은 47위, Economics 은 80 위 입니다. 다음은 Baylor (93 위) 입니다. Baylor 도 비지니스 전공 (62위)이 괜찮고 특 히 Entrepreneurship (8위) Accounting (38위) 로 알아 줍니다. Nursing 도 31위로 높은 위치에 있습니다. 그 다 음은 TCU (98위) 입니다. TCU 는 Christian 대학중 제 일 큰 규모를 자랑하며 비지니스 (70위), 그리고 그중 Entrepreneurship (14위), Engineering (69위), Nursing (86위) 등등 두루두루 여러 전공들이 탄탄한 대학입니다. 미국 명문대학 입시 준비, 버클리 아카데미 에게 맡기 시면 후회하지 않습니다. 결과가 말해주는 명문대 입 시 전문 버클리 아카데미의 급이 다른 대입 카운슬링, SAT/ACT 클래스, 전과목 투터링을 경험하고 싶으시면 www.Berkeley2Academy.com 에서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녀의 대학입시에 관한 고민 또한 궁금한점은 b2agateway@gmail.com 으로 문의하시면 성심성의껏 상담해 드립니다.

에밀리 홍 원장 UC Berkeley(Psychology & Integrative Biology, B.A.), Fuller Graduate School of Psychology (Clinical Psychology, M.A.) Co-Founder & Director of College Admissions Consulting, Berkeley² Academy 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 Admission Counseling Member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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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Chile) 남아메리카의 국가. 수도는 산 티아고(Santiago). 정식 국명 은 칠레공화국이다. 영어로는 Republic of Chile이다. 북쪽으로는 페루, 동쪽으로는 볼리비아, 아르헨티나와 국경이 맞닿아 있으며, 서쪽으로는 남태 평양, 남쪽으로는 마젤란 해협과 면해 있으며 남북으로 길고 가늘 게 쭉 뻗어있는 특이한 형태의 영 토 모양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남 미대륙의 절반을 차지하는 브라 질과 국경을 마주하고 있지 않은 두 나라 중 한 곳이다. 다른 한 곳 은 에콰도르. 그렇기 때문에 칠레 와 에콰도르는 다른 남미국가들 과는 달리 브라질과 사이가 매우 좋은 편이다. 반대로 칠레의 주위 를 둘러싼 페루, 볼리비아, 아르헨티나와의 관계는 영토·역사 문제로 소원하다. 북중부의 연중 온난하고 건조한 맑은 기후, 안데스 산맥의 높은 해발고도, 비교적 안정된 국내정세 덕분 에 하와이 마우나케아 산과 함께 지상에 건설되는 거 대 망원경 건설의 최적지로 꼽힌다. 이미 산티아고에 남유럽천문대가 건설한 VLT(Very Large Telescope) 가 가동중이며, 한국천문연구원이 건설에 참여한 거 대 마젤란 망원경 등도 칠레에 건설 중이다. 말 그대 로 지구상에서 별 보기 가장 좋은 땅인 셈이다. 칠레는 스페인어권에선 아르헨티나와 더불어서 매 우 알아듣기 어려운 방언으로 유명하다. 말하는 속도 가 매우 빠르고 중간음과 어미의 s 발음, 모음사이 d 발음 등을 생략하는 버릇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물 고기란 뜻을 가진 Pescado (페스카도)가 Peh'cao (페흐카오)로 발음이 변한다. 특히 산티아고의 경우, 빠른 말투와 억양에 단어를 분명하게 말하질 않기 때

문에 굉장히 이해하기가 어렵고 힘들다. 칠레는 남미에서 우루과이와 함께 그나마 선진국 수준에 가장 근접한 국가이다. 남미 에 2개밖에 없는 OECD 회원국으로 완전한 민주주의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1인당 국민 소득(PPP 기준)이 25,000 달러가 넘어 남미 에서 국민의 평균적인 생활수준이 가장 높은 곳이다. 고학력 인텔리전트 이민자들이 많 은 덕에 타 남미 국가들과는 달리 인력의 질 적 수준에서 메리트를 갖고 있다. 법인 설립 및 대출, 세금제도 혜택, 이민수속절차를 간 소화해서 여러 세계 경제잡지들로부터 찬사 를 받기도 했다. 금융업에서 멕시코, 브라질 과 더불어 라틴아메리카 3대 주요 금융시장 으로 통한다. 반대로 무분별한 국가적 재화의 민영화로 인한 심각한 빈부격차와 계층 간의 사회갈 등, 과도한 교육비로 몸살을 앓고 있다. 물론 이러한 문제는 남미대륙의 어느 나라나 겪고 있는 공통된 문제이기에 칠레만의 문제라고 할 순 없다. 또한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등과 함께 중남미의 살 인적인 대도시권 물가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칠레는 혼인절차가 까다로운 편인데, 공무원이 결혼식 장소에 출장을 나와서 혼인서약을 주관 하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결혼식 을 올릴 날짜와 시간을 6개월 전 부터 관공서에 미리 예약해야 하 며, 이미 예약되었거나 애초에 예약을 할 수 없는 날짜와 시간 대에는 결혼식을 올릴 수 없다. 이후 혼인을 증명할 증인을 데리 고 결혼식 1개월 전쯤에 다시 관 공서를 방문해서 증인을 등록해 야 한다. 또한 결혼식 날 혼인서 약을 할 때 앞으로 부부 사이에 형성되는 재산의 처리 방법을 공 유 / 개별소유 / 공유+개별소유 중의 한가지로 미리 결정하고 결 혼생활을 시작해야 한다. 만일 배우자 한쪽이 스페인어를 구사 하지 못한다면 통역할 사람이 있 어야 하며, 통역할 사람은 해당 언어의 학위를 가지고 있거나 합 당한 통역능력이 있음을 공증받 아야만 한다.

카톨릭 국가로서 이혼이 불법이었다가 2004년에 야 합법이 되었다. 아메리카 대륙에서 이혼법이 없는 마지막 나라였고 이혼을 위해 이혼소송이 아닌 혼인 무효소송을 냈어야만 했다. 이혼법이 제정된 현재에 도 이혼에 합의한 경우에는 1년의 별거기간을 거쳐 야 하고, 한쪽이 동의하지 않을 경우 3년을 기다려야 하며 60일 이상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이러한 법제 도의 영향으로 혼인을 하기보다는 동거를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치안은 중남미에서 가장 양호한 축에 드는 것으 로 알려져 있지만, 빈민가와 부촌 사이의 생활수준 에 심한 격차가 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수도 산티아 고의 경우, 동쪽 지역에서 사는 부촌 시민들과 서쪽 지역에서 사는 빈민 시민들은 평생 보지도 못하고 만나는 일도 없다는 연구가 최근 국립 칠레 대학교 (Universidad de Chile)에서 나왔다. 산티아고 서쪽 지역은 특히 소매치기가 많으니 바지 주머니에 물건 넣고 다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2011년 이 후에는 칠레에서 빈부격차와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불만이 커져서 시위가 자주 일어나며 범죄도 증가하 고 있어 치안이 악화되고 있다. 가 볼만 한 곳으로는 이스터섬이 유명하긴 한데, 칠레 본토에서 3,700km 떨어져 있다. 비행기로 6시간 거리다. 남 부의 푸에르토 나탈레스에는 토레 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이 있다. 유 명한 것으로는 모아이로 잘 알려 져 있는 이스터 섬, 20세기 악명 높은 칠레의 독재자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그리고 가격대비 품질 좋은 칠레산 포도주와 로빈슨 크 루소의 모델이 살았던 후안 페르 난데스제도, 마젤란 해협과 그 옆 에 있는 자그마한 도시, 세상의 끝 도시라 불리는 푼타아레나스 등 이 있다. 딱히 유명하지는 않지만, 15소년 표류기의 배경이 된 아노 벨 섬(하노버 섬)도 남쪽 해안 끝 자락에 있다. 그러나, 다른 타 남미대륙 국가 에 비해선 관광산 업이 크게 발전하 지 못한 편이다. 그 이유는 비교적 높 은 물가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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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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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 뇌졸중의 가장 확실한 예방은 ‘뇌검진’ 이번 주 휴람 의료정보에서는 쌀쌀한 날씨에 발생 위험도가 높은 뇌졸중에 대한 예방책인 ‘뇌검진’에 대 해 휴람 의료네트워크 H+양지병원 신경과 조 소영 전 문의의 도움을 받아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극심한 두통과 마비 증상이 나타나는 ‘뇌졸중’은 국 내 사망원인 4 위에 해당될 정도로 위험한 질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관심질병통계 자료에 따르 면 뇌졸중 내원 환자수는 지난 2017 년 57 만 7,689 명 에서 2021 년 62 만 342 명으로 5 년간 약 7.4% 증가했 다. 뇌졸중(뇌경색,뇌출혈) 발생 원인은 혈관 건강 상태 가 좋지 않기 때문인데, 대사성 질환은 혈관 건강을 악 화시켜 발병률을 높인다. 특히 최근 젊은층에서 뇌졸 중 발병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뇌졸중은 중·장년층에 주로 발병하지만 좋지 않은 식습관과 운동부족 등 요인으로 최근 30~40 대 젊은 세대 환자가 증가 추세이며 치료 기간이 길어 심각한 후유증이 올 수 있어서 조기발견과 예방을 위한 뇌검

진이 필요하다.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은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 나 혈전이 혈관을 막는 색전증에 의해 발생하는데 뇌졸중 의 약 80%가 뇌경색이다. 뇌혈관이 터져 출혈이 나타나 는 뇌출혈은 주로 고혈압 환자나 노년층이 많다. 뇌졸중 원인은 다양하다.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성 질환이 주범인데, 고혈압 환자는 뇌혈관 질환 발병률이 무려 4~5 배 높다. 당뇨병도 혈관을 서서히 망 가뜨려 뇌졸중 위험을 2~3 배 정도 증가시키며 고지혈증, 부정맥도 혈전을 만들어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 뇌졸중은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라 불린다. 특히 발병 후 골든타임이 중요하다. 전조 증상이 있으면 발병 3~5 시간 이내 검사를 받아야 한다. 대표적 전조 증상은 마비와 언어 장애, 시야가 어두워지는 시야 장애, 몸 중심을 잡을 수 없는 평형감각 이상 등이 있다. 최근, 뇌졸중 증상이 잠시 나타났다 회복되는 일과성 허혈 발작, 즉 미니 뇌졸중이 문제가 되고 있다. 미니 뇌졸 중은 적절하게 진단받고 치료하지 않으면 3 개월 내 뇌졸 중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20% 가까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일 증상이 반복되면 뇌줄중이 발생할 수 있다 는 경고로 간주하고 뇌 영상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 다. 뇌검진은 신체검사, 신경학적 검사, 혈압 등 신체 징 후를 확인하는 비교적 간단한 검진부터 뇌 모양을 보 는 MRI 검사, 뇌혈관을 보는 CTA·MRA 검사 등 정밀 검진이 있다. 뇌동맥류 발견을 위해서는 경동맥과 뇌 혈관 CTA·MRA 검사를 받아야 하고, 고혈압, 당뇨 같 은 만성질환 환자라면 혈액검사와 심전도 검사도 함께 받는 것을 권유한다. 뇌검진은 뇌혈관 질환 조기 진단과 예방의 최선책으 로, 40 세 이상은 증상이 없어도 3~4 년에 1 회, 가족력 과 만성질환이 있다면 1~2 년 주기로 받아야 한다. 또 한 요즘 같은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뇌혈관이 좁아지고 혈압도 상승해 뇌졸중 발생 확률이 높기 때 문에 뇌검진은 이 시기에 받는 것이 좋다. 뇌졸중은 대사성 질환을 앓거나 바람직하지 못한 생 활습관이 있는 사람은 특히 경계해야 한다. 짠 음식은 피하고, 탄수화물과 고기류 섭취도 줄여야 하며 섬 유소가 풍부한 야채, 과일 섭취는 늘려야 한다. 혈관 건강을 해치는 흡연과 잦은 음주는 삼가야 한다. 규 칙적인 운동과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 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를 수시로 체크해 대사증후군에 대비해야 한다 뇌졸중과 후유증 예방을 위해서는 전문의 상담으 로 정확한 정보와 조언을 받고, 정기 검진으로 위험 인자를 확인해 하루라도 빨리 치료를 시작하는 것 이 중요하다. ■ 도움말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조소영 신경 과 전문의 “쌀쌀한 날씨, 뇌졸중의 가장 확실한 예방은 ‘뇌검 진’” 및 그 밖의 휴람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 면 휴람 해외의료사업부 김 수남팀장에게 문의하시 면 자세한 안내를 도와드릴 것입니다. 휴람이 상담부터 병원선정 - 진료예약 – 치료 – 사후관리까지 보호자로서 도와드릴 것입니다. <문의: 713-827-0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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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7, 2023

ㅣ마음공부ㅣ

무상(無常), 변화의 진리 요즘, 교당의 피칸나무에서 떨어진 피칸을 줍는 재미가 있습니다. 작년에는 해 갈이 하느라 그랬는지 열매가 별로 없었는데, 올해에는 더 많은 열매가 열렸습니 다. 이 피칸나무에서 우주의 변화를 느껴봅니다. 봄이 되면 피칸나무는 다른 나 무보다 훨씬 늦게 잎이 여릿여릿 나옵니다. 어느 순간 잎은 짙은 녹색으로 되어 가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지요. 선선한 바람이 불 때쯤 잘 익은 열매가 툭 떨 어지고, 날씨가 추워지면 나뭇잎은 갈색의 잎으로 변하여 다 떨어져 버립니다. 그런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 잎이 없던 것이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무엇 이 있어서 물을 빨아들이고 영양분을 섭취하여 잎을 피우고 자라게 한다는 사실 입니다. 만물이 다 그렇습니다. 우주는 이렇게 성(成), 즉 일으키고 만들어진 다음에는 주(住), 한동안 머물러 있다가 괴(壞), 점점 무너져서 공(空), 마침내는 없어져 버 립니다. 봄·여름·가을·겨울이 지나서 다시 봄이 되는 것처럼, 우주도 성주괴공 (成住壞空)의 단계를 지나면서 다시 성(成)으로 돌아갑니다. 빙하기에는 지금의 동물과 식물들은 없었을 것입니다. 하와이에서는 지진이나 화산이 터져서 산이 새로 생기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만물과 자연은 이렇듯 시 간의 흐름 속에서 성주괴공으로 변화를 합니다. 그런데 이 우주가 성주괴공으로 변화하는 데에는 음(陰, yin)과 양(陽, yang)의 원리가 있습니다. 춘하추동 사계절의 변화를 보면 봄은 양기운이 성해 가는 때이 고, 여름은 양기운이 왕성하는 때이며, 가을은 음기운이 성해 가는 때이고, 겨울 은 음기운이 왕성한 때입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음기운과 양기운이 교차하면서 사계절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원불교 창시자인 소태산 대종사는 ‘음양 상승의 이치’라고 말했습니다. 음양상승이란 음과 양의 두 기운이 서로 밀고 순 환하여 그치지 않는 우주변화의 원리입니다. 여름은 양이 극성(極盛)하지만 그 가운데 음이 생겨 양을 이기고, 겨울에 이르러 음이 극성하지만 그 가운데 다시 양이 생기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이 음양상승의 진리에 의하여 우주가 성주괴 공의 순서에 따라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입니다. 또한, 이 지구상에 있는 동물·식물·무생물의 모두가 한순간도 가만히 머물러 있지 않고 늘 변화를 하는데 그 순서가 바로 생로병사(生老炳死), 즉 태어나고, 늙고(낡고), 병들고(고장 나고), 죽고(없어진다) 하는 것이지만 이것들을 변화시 키는 것은 인과보응(因果報應)이라는 이치에 의하여 된다는 것입니다.

납니다. 우리 영혼의 아주 깊은 곳에는 아뢰야식(무의식)이라는 업의 창고가 있 어 그곳에서 선악의 종자가 저장되어 있는데 이것을 일러 인(因)이라고 합니다. 이 인(因)으로, 종자로 머물러 있다가 나중에 때가 되면 과(果)로 나타나는 것입 니다. 요즘 참나무(Oak tree)에서 도토리가 너무 많이 떨어져서 잔디밭에 온통 도토 리가 퍼져 있어 내년에 혹여 잔디밭에 도토리 싹이 많이 나면 어쩌나 우려가 됩 니다. 도토리가 툭 떨어진 곳에 그 이듬해 도토리 잎이 될 움이 거기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인(因)이라 합니다. 그 씨앗이 햇빛과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했 으면 건강한 싹을 틔울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약한 잎이 되거나 썩어서 거름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남을 미워하는 마음, 원망하는 마음을 많이 가지면 남을 원망하고 미 워하는 종자가 많이 떨어져 마음밭에 심어지게 됩니다. 그 결과, 나도 모르게 원 망하고 미워하는 종자가 싹이 터서 다른 사람이 잘못하는 것만 찾아내는 사람이 됩니다.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같은 성향끼리 모이게 된다는 말이지요. 바다 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바다로 모이고,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산으로 모이고, 골프를 좋아하는 분들은 골프장으로 모이고, 명상을 좋아하는 분들은 명상하는 곳으로 모이게 됩니다. 이와 같이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자꾸 따라갑니다. 마음 이 어디로 향하는 가에 따라 진리는 그대로 데려다줍니다. 이것을 ‘호리불차’라 고 하지요. 진리의 밝은 광명을 따라 털끝 하나, 먼지 하나라도 어김없이 자기가 몸과 마음으로 지은 바를 따라갑니다. 하나를 닦으면 그 하나만큼, 하나를 쌓으 면 쌓은 하나만큼 그대로 그 자리를 따라갑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어느 때보다도 더 확연히 우리의 눈으로 우주만물이 성주 괴공, 생로병사로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우리가 쉬는 숨 하나에도 생사가 있다고 했습니다. 들이쉬면 생이고, 내쉬면 사입니다. 우리 의 몸도 1분 전의 내가 아니고, 우리의 마음도 매 순간마다 경계(상황) 따라 변화 합니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무상의 변화하는 이치를 잘 알아서 생로병사와 모든 착심으로부터 해탈을 얻으시길 염원합니다.

우리 인간은 자기의 몸과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좋게 변할 수도 있고, 나쁘게 변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짓는 바에 따라 변화되므로 그 권리 역시 각자 에게 있습니다. 우주의 성주괴공과 만물의 생로병사에는 순응할 수밖에 없지만, 나의 몸과 마음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이루어지는 인과의 세계는 짓는 주 체가 바로 ‘나’이므로 내가 그 작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좋게도 나쁘게도 만들 수 있습니다. 나의 몸과 마음을 사용할 때마다 거기에서 업(業, Karma)이 쌓입니다. 그런데 이 심신작용의 결과는 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업주머니에 머물렀다가 나타

나성인 / 교무 · 원불교 휴스턴교당


NOV 17, 2023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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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사랑 편지 이제부터 당신이 들으실 말은 모두 진실입니다. 이 말을 진실로 받아들이신다면 당신의 삶이 바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말은 하나님, 그분의 마음에서 진정으로 우러나온 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그분은 당신이 삶속에서 그토록 찾고 다 녔던 바로 그 아버지이십니다. 여기 그분의 사랑의 편지가 있습니다. 아버지의 사랑 편지, 하나님이 당신에게 보내는 친밀한 메시지... 1 나의 딸, 나의 아들아, 너는 나를 잘 모르겠지만. 나는 너에 대해 잘 알고 있단다. (시 편 139:1) 네가 앉아 있을 때나, 서 있을 때나. (시편 139:2) 어디서 무엇을 할 때든지 말이다. (시편 139:3) 심지어 너의 머리카락 숫자까지 알고 있지. (마태복음 10:29-31) 넌 나의 형상 그대로 만들어 졌단다. (창세기 1:27) 내 안에서 너는 살아가고, 움직이고, 존재하며, 너는 언제나 사랑스런 나의 자녀이구 나. (사도행전 17:28) 나는 심지어 네가 복중에서 지어지기 전에 너를 알았고. (예레미야 1:4-5) 2 이 세상의 창조를 계획할 때부터 너를 선택했단다. (에베소서 1:11-12) 너는 어쩌다가 태어난 게 아니라, 너의 모든 날은 이미 나의 책에 다 씌여 있단다. (시편 139:15-16) 네가 태어난 날을 내가 결정했으며, 어디서 살아갈 지도 내가 정했단다. (사도행전 17:26) 너는 위대하고, 놀랍도록 만들어 졌단다. (시편 139:14) 너의 어머니의 태에서 내가 너를 짜 맞추었으며, (시편 139:13) 네가 어머니 뱃속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를 받아 주었단다. (시편 71:6) 많은 사람을이 나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구나. (요한복음 8:41-44) 나는 전혀 멀리 있지 않으며, 너에게 화가 나 있지도 않다. (요한일서 4:16) 오히려 완전한 사랑을 너에게 나타내고 있단다. 너에게 풍성한 나의 사랑을 나타내 는 것이 나의 뜻이다. 3 너는 나의 참 자녀이고, 나는 너의 참 아버지이기 때문이다. (요한일서 3:1) 나는 너의 육신의 아버지보다 더 많은 것을 너에게 줄 수가 있고, (마태복음 7:11) 나는 완전하다. (마태복음 5:48) 네가 받은 모든 좋은 것들은 다 나에게서 나왔단다. (야고보서 1:17) 네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을 내가 만족 시키고 있단다. (마태복음 6:31-33) 너에 대한 나의 계획은 언제나 희망으로 가득 차 있지... (예레미야 29:11)

NOV 17, 2023

나는 변함없는 사랑으로 너를 사랑한다. (예레미야 31:3) 너에 대한 생각은 해변가의 모래알보다 많구나. (시편 139:17-18) 나는 노래를 부르며 너에 대해 즐거워하고, (스바냐 3:17) 너를 위한 좋은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란다. (예레미야 32:40) 4 넌 나의 소중한 보물이다. (출애굽기 19:5) 나의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너를 이 땅에 세울 것이며, (예레미야 32:41) 네게 크고 놀라운 일을 나타낼 것이다. (예레미야 33:3) 온 마음을 다해 나를 찾으면 나를 만날 것이다. (신명기 4:29) 나를 기쁘게 하면, 너의 소원을 이루게 할 것이다. (시편 37:4) 왜냐하면 내가 그러한 소망들을 너게게 주었기 때문이다. (빌립보서 2:13) 난 네가 상상하는 할 수 있는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행할 수 있고, (에베소서 3:20) 언제나 너의 가장 큰 도움이란다. (데살로니가후서 2:16-17) 모든 환란으로부터 너를 보호하며, (고린도후서 1:3-4) 네가 마음에 상처를 입었을 때, 내가 너의 곁에 있을 것이다. (시편 34:18) 5 목자가 양을 지키듯 지켜 줄 것이다. (이사야 40:11) 언젠가는 너의 눈물을 닦아 주고, 네가 겪은 모든 고통을 사라지게 할 것이다. (요한 계시록 21:3-4) 나는 너의 아버지며, 심지어 나의 독생자 예수를 사랑하는 것만큼 너를 사랑한다. (요한복음 19:25) 예수를 통하여 나의 사랑을 드러내었지… (요한복음 17:26) 그는 나의 완전한 형상이다. (히브리서 1:3) 그는 내가 너를 미워하는게 아니라, 사랑하고 있으며. (로마서 8:31) 내가 너의 죄를 세고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 주었다. 예수의 죽음으로 너와 내 가 화해할 수 있었으며, (고린도후서 5:18-19) 그의 죽음은 나의 사랑의 최고의 표현이었다. (요한일서 4:10) 너를 다시 사랑하기 위해 나는 내가 사랑한 모든 것을 포기 했단다. (로마서 8:3132) 6 만약 네가 나의 아들 예수를 받아 들이면, 나를 받아 들이는 것이다. (요한일서 2:23) 그리고 어떤 것도 다시는 너와 나를 가르지 못할 것이다. (로마서 8:38-39)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오렴, 천국에서 가장 큰 잔치를 준비해 놓았단다. (누가복음 15:7) 나는 이때까지 너의 아버지였고, 앞으로도 항상 그러할 것이다. (에베소서 3:14-15) 나의 질문은…”너도 나의 자녀가 되기를 원하는가?” 이다. (요한복음 1:12-13) 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단다… (누가복음 15:11-32) 사랑하는 너의 아버지… 전능하신 하나님…


NOV 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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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란의 성격 환란기간이 7년간 지속된다면, 이 시기는 3년 반씩 두 때로 나누어진다. 아마 뒤에 있을 3년 반은 앞에 있을 3년 반의 시기보다 훨씬 더 심한 환란이 있을 것이다. 우 리가 환란 기간동안 일어날 일이 무엇인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우리는 부지런히 성경을 읽기만 하면 된다. 그리고 계시록 6:1-19:21절까지 공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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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적으로 당신이 결단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기도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는 죄인입니다.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시기 위해 내 대신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실을 믿고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나는 내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합니다. 내 마음에 들어 오셔서 내 삶을 인도하여 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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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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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할 시간이 없어서 결혼 못했다는 그녀, 사실은 눈치가 없었다

그녀는 서울에서 강사 10여명을 둔 학원 을 운영하고 있었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화 학을 전공한 후 동네 작은 학원으로 시작해 인근에 소문 자자한 명강사가 되었으니 적 어도 자기 분야에 있어서는 최고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인간적으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 그게 극대화된 것이 결혼이다. 40대 초반인데 최근 5년 정도는 연애를 못

했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학원 운영으로 도저 히 시간 내기가 힘들다고 했다. 하지만 소개가 진행되면서 연애를 못한 건 시간이 없어서가 아 니라 눈치가 없어서라는 걸 알게 되었다. 말하 기 좋게 ‘눈치’라고 했지만, 사실 남 생각 안하고 얘기하는 태도라고 해야겠다. 그녀에게 40대 중 반의 대기업 중간 관리자를 소개한 적이 있다. 만남 다음 날 그 남성이 아주 불쾌한 어조로 전 화를 했다. “사람이 솔직한 것도 좋지만, 상대방 기분도 생각해야지, 자기가 하고 싶은 말은 그냥 내질 러 버리더라고요.” “성격이 좀 화통한 분이예요. 그런 분들은 뒤 끝이 없어서 깔끔하죠.” “맞선 보러 나와서 자기가 사귄 남성들을 쫙 읊는 건 무슨 매너입니까?” 순간 난 당황했다. 남성을 다독거린 후 여성 에게 자초지종을 들어봤다. 어떤 맥락에서 그녀 는 자신의 옛 남자들 얘기를 한 것일까? “그 남자 말이 제가 나이만 들었지 너무 순진 해 보인다, 연애경험이 없는지 남자를 잘 모르 는 것 같다..고 하잖아요. 순간 자존심이 어찌나 상하던지...” “남자가 그런 말을 하더라도 다른 논리를 들 어서 반박을 하셔야지, 옛날 연애 얘기를 하는 건 맞선 자리에서 적절한 언사가 아니죠.”

“전 자존심 상하는 건 못 참거든요. 결혼을 안 했으면 안했지..” 그 상황에서 난 솔직히 그녀에게 더 이상 소 개를 진행할 마음이 안 들었다. 상식이 있는 사 람이라면 때와 장소에 맞는 처신이란 걸 알텐 데, 발끈해서 아무 말이나 하는 걸 보면 그녀는 나이만 먹었지 아직 철이 덜 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동생 같았으면 따끔하게 혼이라도 냈 을 것이다. 하지만 어쩌랴. 그녀는 여동생이 아 니라 어떻게든 소개를 진행해야 할 회원인 것 을. “그렇다고 결혼 안 하실 건 아니잖아요. 조 금은 유연하게 대처하실 필요가 있어요. 그분이 00님과 기싸움 하려고 그런 말씀한 건 아니거든 요.” “그럼 제가 자격지심에서 오버했다는 말씀이 에요?” “그런 게 아니라요. 설령 신경 쓰이는 상황이 라도 크게 생각하셔서 가볍게 넘기실 필요도 있 다는 말씀이에요. 지나고 보면 별 일 아닐 수도 있거든요.” 그녀의 기분은 풀렸고, 다음 소개가 진행되었 다. “뭐 그렇게 상식 없는 여자가 있나요? 그 여 자 제 출신 학교랑 알고 나온 거죠?” “그럼요. 만나겠다는 의사가 확실하니까 소 개가 이뤄진 겁니다.”

“그런데 왜 만나자마자 자기는 원래 석사 이상 아니면 안 만나는데, 주선자 봐서 나왔 다고 하나요? 그 얘기 듣고 얼마나 기분이 나쁘던지.. 저 역시도 주선해주신 분 입장 봐 서 참고 있었습니다.” 갈수록 태산이라는 게 이런 상황을 두고 한 말이었나 보다. 사실 그녀는 처음에 석사 이상 학력, 초혼남, 이 2가지를 강조했다. 그 녀 나이가 적었다면 소개 가능 남성이 많지 만, 40대 초반에 석사 이상 학력을 가진 초혼 남은 드물었다. 그리고 그런 남성이 있다고 해도 그녀를 만나겠다고 할지도 의문이었다. 마침 40대 중반의 금융권 종사자가 있었는 데, 대학 졸업자였다. 그래서 그녀에게 남성 이 워낙 좋은 분이라서 대졸자임에도 꼭 소 개를 하고 싶다고 했더니 흔쾌히 응해서 만 남이 이뤄진 것이다. “대졸자라고 지적을 하실 바에야 왜 그 남 성을 만나신 건가요?” “사람이 워낙 좋다고 해서 만났는데, 영 아니더라고요.” 더 이상 할 말이 없었다. 이렇게 하고 싶은 말 다 하는 돌직구녀에게 누군가를 소개한 다는 것 자체가 상대방에게 큰 실수를 하는 거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또 하나, 그녀의 정 신세계는 너무나 견고하다. 자기 생각을 바 꿔서 상대를 배려하고, 이해해가면서 만남을 갖는다는 것은 너무도 어렵다. 영화 <페노메논>처럼 번개를 맞고 그녀의 뇌구조가 변하지 않는 이상...


NOV 17, 2023

Column

휴스턴

| A43 |

|칼럼|

좋은 글

詩를 암송하자 우리집 손자인 지우(金智優/11세)는 현재 미국 뉴욕에서 사는데 초등학교 5학년이다. 학교에서 주기적으로 유명 한 시 한 편씩을 외워서 다른 학생 앞 에 발표하게 한다. 이번 달에는 인도 캘커터의 마더 테 레사 본부의 벽에 써있는 시를 외웠 다고 한다. “사람들은 때로 믿을 수 없 고/ 앞뒤가 맞지 않고 자기 중심적이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용서 하라// 당신이 친절을 베풀면 사람들 은 당신에게 숨은 의도가 있다고 비난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절을 베풀어라// 사람들은 약자에게 동정을 베풀면서도 강자만을 따른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소수의 약자를 위해 싸워 라// 당신이 몇 년을 걸려 세워놓은 것 이 하룻밤 사이에 무너질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일으켜 세워 라// 당신이 가장 아끼는 최고의 것을 세상과 나누라/ 언제나 부족해보일지

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것을 세 상에 주어라.” 작고하신 연세대 명예교수 김동길(金東 吉) 박사는 생전에 방송이나 강의시간에 영시와 한시 등 동서양의 전래 명시들을 줄줄이 외워 인용하면서 동서양 고금을 자유자재로 섭렵하는데서 감탄을 금할 수 가 없었다. 그 또한 평소 명언, 명시를 암 송했기에 가능한 재능이었다. 목사님들이 설교시간에 화면을 보지 않 고 주요 성경구절을 자유롭게 인용, 암송 할 때도 대단한 임팩트를 느끼게 된다. 가급적 원고에 눈길을 빼앗기지 않고 청중(교인)들과 눈맞춤을 하면서 정서적 교감 속에 말씀을 전하는 것이 좋아보인 다. 동서양 고전에서 외울만한 시들을 몇 개 소개해보겠다. ①“장미는 존재하는 매 순간 완벽하다/ 잎눈이 트기 전에도 장미의 온 생명은 활 동한다/ 꽃이 활짝 피었다고 생명활동이/

증가하는 것도 아니고/ 잎이 떨어져 뿌리 만 남았다고/ 생명활동이 감소하는 것도 아니다/ 장미의 본성은 어떤 순간에도 똑 같이 만족하고 자연도 장미의 본성에 매 순간 만족한다”(랄프 왈도 에머슨/ 자기 신뢰). 에머슨은 “가치있는 것은 살아간다는 것이지, 지금까지 살아왔다는 것이 아니 다. 힘은 활동을 멈추고 휴식하는 순간에 소멸한다. 힘도 과거에서부터 새로운 상 태로 옮겨가는 순간, 심연을 뛰어넘는 순 간,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순간 속에 존재 한다. 영혼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무엇이 되 어가는 과정에 있다. 이 사실을 온 세상은 싫어한다. 왜냐하면 그 사실이 과거의 가 치를 영원히 떨어뜨리고 모든 부를 가난 으로 바꿔놓고 모든 명성을 수치로 뒤바 꾸고, 성인과 악한을 혼동시키고 예수와 유다를 같은 쪽으로 밀어내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다.

②“잎 넓은 저녁으로 가기 위해서/ 이웃들이 더 따뜻해져야 한다/ 초승 달을 데리고 온 달이/ 우체부처럼 대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기 위해서 는/ 채소처럼 푸른 손으로 하루를 씻 어 놓아야 한다// 이 세상에 살고 싶어 서 별을 쳐다보고/ 이 세상에 살고 싶 어서 별과 같은 약속을 한다/ 이슬 속 으로 어둠이 걸어들어갈 때/ 하루는 또 한 번의 작별이 된다/ 꽃송이가 뚝 뚝 떨어지며 완성하는 이별/ 그런 이 별은 숭고하다/ 사람들의 이별도 저러 할 때/ 하루는 들판처럼 부유하고/ 한 해는 강물처럼 넉넉하다/ 내가 읽은 책은 모두 아름다웠다/ 내가 만난 사 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나는/ 낙화만 큼 희고 깨끗한 별로/ 하루를 건너가 고 싶다/ 떨어져서도 향기로운/ 꽃잎 의 말로/ 내 아는 사람에게/ 상춧잎 같 은 편지를 보내고 싶다.”(이기철/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 아름다웠다.). ③“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 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 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 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 이 바람에 스치운다.”(윤동주/ 서시/ 1941.11.20.지음).

김형태 박사 한국교육자선교회 이사장 한남대학교 전 총장 칼럼, 에세이, 기고문은 본지의 입장이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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