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멕시코 | 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 제4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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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제417호 | 총 25면

미국국경개방…다시몰려올멕시칸들기다리는맥알렌 11월부터백신접종자한하여 비필수육로입국자전면허용 맥알렌주민들“어서오세요” 미국 국토안보부가 지난 13일 캐 나다와 멕시코에서 육로를 통한 입국을 오는 11월부터 허용한다 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1월부터는 화물트 럭 운전사나 사업과 무역 등을 포 함한 입국처럼 필수 여행객일 경 우에도 반드시 백신접종을 완료 해야 한다. 미국은 코로나19 팬데 믹 이후 캐나다와 멕시코의 비필 수 여행자에 대한 육로 입국을 금 지해왔지만 백신 보급율이 높아지 면서 백신접종자에 한해 국경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8월 9일부터 미국인의 비필수 여행을 허용하기 시작했던 캐다나의 사례를 들어 일부 의원 들은 미국 역시 캐나다인에 대한 비필수 여행객 입국을 허용해야 한다고 백악관에 요구한 내용들 이 당국에 의해 받아들여진 결과 로 보인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 내대표는 국토안보부 발표 이후 “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북미지역) 구성원들이 국경폐쇄로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는 고통이 끝나려 한다”고 환영의 뜻 을 밝혔다. 미국에 입국할 때 항공기를 이 용하는 경우 비행기 탑승전에 백 신접종증명서를 제시해야 하고 코 로나19 음성 테스트 증명서도 제 시해야 하지만 육로를 통해 입국 하는 외국인의 경우는 코로나19 음성증명서를 제시할 필요는 없다 고 국토안보부 당국은 설명했다. 미국과 멕시코는 Covid-19의 전 염을 피하기 위해 2020년 3월부터

국경을 폐쇄하기로 합의했고 멕시 코와 미국인은 그동안 비행기로 두 나라에 입국할 수 있지만 육로 국경은 여전히 ​​닫혀 있었다. 이후 수 차례 기한을 연장하고 또 연장 하면서 육로 개방 문제를 해결하 는 일에 매우 소극적인 자세를 취 해왔다. 그러나 캐나다가 국경을 열었고 멕시코와 미국의 백신 접 종률이 세계적인 수준에 다다르 자 더이상 시장의 압박을 견디지 못한 미국이 손을 든 것이라고 전 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이번 발표가 나오자 가장 환호 한 것은 멕시코가 아니라 텍사스 주 맥알렌(McAllen)이었다. 맥알 렌 상공회의소 루이스 칸투(Luis Cantú) 부회장은 멕시코 언론 ABC 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와 보 건 부문의 결정이 개방 첫 두 달 동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 라고 말했다. 그는 “멕시코 시장은 매년 맥알렌에서 10억 달러 이상 을 차지한다. 재개방 소식은 지역 비즈니스에 많은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환호했다.

육로 입국이 허용되면서 코아우 일라 주와 누에보 레온 주의 수많 은 멕시코인들이 맥알렌의 쇼핑 몰 뿐만 아니라 영화관, 극장, 경 기장, 골프장 등 오락-유흥시설로 관광 목적의 방문을 개시할 것으 로 예상된다. 맥알렌의 기업들은 다가오는 블랙 프라이데이와 추 수 감사절, 연말 휴일과 같은 특별 한 날짜를 준비하고 있으며 상공 회의소는 "기업들이 다음 달에 우 리와 함께 할 멕시코에서 온 많은 사람들을 환영할 준비가 되어 있 을 것"이라고 말했다. 맥알렌은 몬테레이 지역 교민 들과 주재원들이 주말에 차를 몰 고 3시간만 달리면 접근할 수 있 는 미국 도시다. 그래서 주재원들 중 일부는 맥알렌의 골프코스에 서 티샷을 하기 위해 매주 맥알렌 으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 었다. 그뿐 아니라 주부들도, 일반 교민들도 미국의 의류 아울렛이이 나 백화점, 쇼핑몰 등을 찾아 자주 찾는 미국 도시로 알려져 있다. 아 울러, 위험을 무릅쓰고 육로를 통 해 휴스턴으로 장보러 가는 한인 슈퍼 업체들이 주로 통과하는 경 로이기도 하다. 데스크

이병일 감사 "15대에서 넘어온 재무 자료 전혀 없어" 16대 한인회에 대한 사상 첫 회 계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이병일 감사는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 현재까지 16대 회계 처리와 장부 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 로 파악됐지만, 15대 전임 한인회 에서 넘어온 자료가 없어 감사를 진행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이 감사는 이러한 이유로 엄기웅 한인회장이 한인장대회를 마치고 귀국하는 대로 집행부와 컨퍼런스 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15대 한인회(회장 유영

준)는 등기부등본 법적 사본 등 주 요 서류와 집기들을 후임 한인회 에 인계했다. 그러나 인계 서류 목 록에 행사 기록이나 운영위 회의 록, 예결산 자료, 감사 자료, 자금 집행 자료, 장부 등의 대표적인 해 당 기간 기록물은 없었다. 그리고 “ 신문사에 다 있다”고 당당하게 말 하기도 했다고 한다. 한인회가 공 식적으로 사용하던 이메일 역시 인증 절차에서 발생한 오류를 해 결하지 못해 비밀번호를 알 수 없 는 상황이라 인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15대 한인회가 사용하던 사무용 PC 역시 ‘바이러스’로 인 해 모든 데이터가 사라졌다고 전 했다. 이병일 감사는 바로 이 부분을 지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러한 자료 누락에 대해 현 한인회 에 질의했지만 인수인계 받은 거 라곤 열쇠와 직인 뿐이라는 대답 만 들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 에 대해 당시 엄기웅 한인회는 “무 에서 유를 창조하는 심정입니다. 회계장부 행사 기록 등 인수 받은

게 없기 때문에 제 1대 한인회나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전 제하며 불평을 늘어놓기도 했다. 암튼, 16대 한인회의 첫 감사보

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전대 한 인회의 불성실함이 다시 한 번 소 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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