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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캐나다 2026년 4월 21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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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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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유예 개솔린값 하락 토론토 1.63불선 운전자들“더 떨어져야”

연방정부가 20일(월) 일부 유류 세를 일시 중단하는 조치를 시행하 면서 주유소의 개솔린 가격이 하락 했다. 일반 개솔린 가격은 리터당 약 10 센트, 디젤은 리터당 약 4센트 떨어 졌다. 정부 방침에 따라 유류세는 노동 절(9월7일)까지 유예된다. 정부는 이번 조치가 주유소 가격 을 안정시키기 위한 신중한 대응이 라고 설명했으며, 약 24억 달러 규 모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 다. 반면 연방보수당은 이번 조치가 에너지 가격 상승을 억제하기에 충 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보수당은 감세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할 것과 함께 청정연료 기준과 산업 탄소세 를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상당수 운전자들도 이 정도 하 락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면서 더 떨 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제 유가 상승은 지난 2월 말 시 작된 중동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 협이 봉쇄되며 일어났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였 다. 전쟁 전 하루 140척 안팎의 선 박이 이 해협을 지났다. 최근 캐나다자동차협회의 유가 추적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개솔 린 가격은 리터당 약 1.74달러로 집 계됐으며, 이는 1년 전보다 40센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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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21일 (화)

한국 민주화의 시발점$186명 희생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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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혁명 기념, 왜 매년 실종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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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혁명 기념은 올해도 침묵했다. 국 가기념일임에도 불구하고 선뜻 기념하는 이가 드물다. 한국민주화 운동의 첫 걸음 에 나섰다가 유명을 달리한 186명의 영령 을 위로하고 유가족을 보듬는 행사는 토 론토에선 실종된 지 오래다. 토론토한인회도, 토론토총영사관도, 어 떤 단체도 이날을 범교민적으로 기념했 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토론토총영사관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 화에서“4.19 기념행사에 대해선 매년 특 별한 정부 지시가 없었다” 고 전했다. 지금 한국이 누리는 민주주의는 거저 주 어진 것이 아니다. 4.19 의거를 시작으로 이 어진 민주화운동 속에서 피흘린 애국시민 이 있었기에 비로소 가능했던 결실이다. 1960년, 한국전쟁이 끝난 지 7년째였 으나 한국의 정치·경제·사회는 부패로 얼룩져 있었다. 궁핍한 민생은 나아질 기 미가 보이지 않았고, 그사이 빈부격차는 심화되었으며 이승만 정권의 영구 집권 야욕은 노골화되었다. 대통령 주변의 권 력자들은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그의 하 야를 결사적으로 막아 세웠다. 참다못한 국민과 야당을 중심으로“못 살겠다 갈아보자” 라는 구호가 등장하자, 집권 세력은“갈아봤자 별수 없다, 구관 이 명관이” 이라고 맞받아쳤다. 이는 기지 가 빛나는 구호였을지 모르나, 역설적으 로 집권자 스스로 사태의 심각성을 인정 한 꼴이 되었다. 4.19 혁명의 직접적인 도화선은 한국 현대사 최악의 부정선거인‘3.15 부정선 거’ 였다. 당시 84세였던 이승만은 무투표 당선 수준이었고, 이기붕 부통령 후보는 79%, 이 대통령 지지율은 89%라는 비현 실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실소를 자아낼 만큼 황당한 지지율이었다. 이 결과를 위 해 자유당은 경찰을 동원해 투표 시작 전 40% 사전 득표, 투표함 바꿔치기 등 조직 적이고 전방위적인 부정을 저질렀다. 이에 대학생들이 용기 있게 일어섰고 고교생과 시민들이 합류했으며, 나중에 는 대학교수단과 군까지 지원에 나섰다. 경찰의 무차별 발포 등 강경 진압으로 대 규모 희생자가 발생했다. 전국적으로 사 망자 186명, 부상자 6,259명이었다. 그 중심에는 김주열(사진) 열사가 있었 다. 1944년 전북 남원에서 태어나 마산상 고 입학시험을 치렀던 열사는 3월15일 시

조재현

대표 변호사 개인상해 소송/ 부동산 / 상법 / 상속 / 가정법 / 형법

416-661-4529 조재현 변호사 법무법인 조재현 변호사

현 세네카 컬리지 법학행정 교수/ 현 토론토 총영사관 자문변호사 토론토: 1110 Finch Ave, W. #310 Toronto

집권자에겐 국민저항권 부각이 불쾌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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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① 4.19 혁명 당시 시위대가 경무대(대통 령 관저)로 향하고 있다. 나무위키사진 ② 1960년 마산 중앙부두 앞바다에 떠오 른 김주열 열사의 시신. 눈에 최루탄이 박힌 채 사망한 그의 참혹한 모습은 국 민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부산일보 위 중 실종되었다. 실 종 27일 만인 4월11 일, 눈에 최루탄이 박 힌 채 마산 앞바다에 떠오른 그의 시신은 국민적 분노를 폭발 시키는 기폭제가 되 었다. 당시 시위 진압 후 시신을 발견한 경 찰이 이를 차에 실어 바다에 유기했다는 사실은 세상을 더욱 경악케 했다. 결국 4월26일, 이승만 대통령은 하야 후 하와이로 망명했다. 이기붕 부통령 당 선인 일가는 장남 이강석이 가족을 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집단 자살설 등 이견이 있으나 비 극적 종말임은 분명하다). 이로써 제1공화 국은 막을 내렸지만, 4.19 혁명이 남긴 민 주주의의 가치는 결코 지워지지 않는다. 내년부터라도 이곳 캐나다에서 4.19 혁 명을 제대로 기념하는 대규모 행사가 열리 기를 바란다. 그것이 희생자들의 영령을 위 로하고 고국의 민주화 정신에 동참하는 길 이기 때문이다.

캐나다군 신병 7,310명 30년래 최대 규모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캐나다군 신병 모집이 지난 30년 사 이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데이빗 맥귄 티 국방장관은 캐나다군이 최근 1년 동안 7,310명의 신규 인원을 확보했다 고 설명했다. 맥귄티 국방장관은 최근 1년간 정규

군 입대를 위한 지원자가 4만4천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전년 대비 62% 증가 한 수치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증가 가 군 복무 급여 인상과 신체 검사 요 건 완화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빌 블레어 전 국방장관은 2024년 캐나다군이 모병 부진으로 '사멸의 악 순환(death spiral)'에 빠져있다고 평 가했다. 맥귄티 장관은 현재 상황이 그 위기 에서 완전히 벗어났는지에 대해서 언 급을 자제하면서도 전반적인 흐름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동시에 무기공학기술병과 해 양기술병 등 일부 특정 병과에서는 여 전히 인력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 혔다.

▲ 캐나다군이 30년 만에 최대 규모의 신병 모집 성과를 기록했지만 일부 전문 병과의 인력 부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CP통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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