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번째 민족대표’스코필드 박사 56주기 추모
스코필드재단, 토론토동물원서 기념·헌화식
무궁화 동산 등 기념정원 조성 과제 남아

▲ 제56회 스코필드 박사 추모식 참석자들이 토론토동물원 내 스코필드 기념 정원에서 헌화 후 한자리에 모였다. 앞줄
왼쪽부터 김연수 전 평통 토론토협의회장, 리사 그래함(양자회), 스코필드 박사의 손자 딘 스코필드 부부, 다섯 번째
가 김혜란 학장(토론토대 엠마누엘대학), 김영재 토론토총영사, 제니퍼 트레이시(토론토동물원 관계자), 김만홍 이사 장, 연아 마틴 상원의원, 김명규 한국일보 발행인, 도나 캔스필드 전 온타리오 장관, 김연백씨. 사진 한국일보
이로사 편집위원 gm@koreatimes.net
캐나다 스코필드재단(이사장 김만 홍)은 지난 12일 오후 3시, 봄비 내리는
토론토동물원(Toronto Zoo) 내 스코 필드 기념 정원에서‘제56주기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 추모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스코필드 박사의 친손자인 딘 스코필드(Dean Schofield)를 비롯해 연아 마틴 상원의원,
김영재 토론토총영사, 도나 캔스필드
전 온타리오 장관 등 주요 내빈과 한
인 동포 6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숭
고한 정신을 되새겼다.
추모식은 토론토 HanBeat팀의‘휘
모리’공연으로 힘차게 시작되었으며,
이어 Daeyong & Jay Jazz Duo가 박
사가 생전에 자신의 장례식 곡으로 희
망했던 찬송가‘하늘 가는 밝은 길’을
연주해 장내를 엄숙하고 감동적인 분
위기로 이끌었다.
스코필드 박사의 손자 딘 스코필드

는 가족을 대표해 사의를 표했다.
동상 설립 초기부터 함께해 온 연
아 마틴 상원의원은 이날 행사에서 캐
나다와 한국의 깊은 역사적 연관성을
강조하며“박사의 정신 계승 활동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뜻을 전했다. 또 한 도나 캔스필드 전 온타리오 장관
은 재임 당시 스코필드 동상 설립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던 경험을 나
누었다.
참석자들은 1부 추모식을 마친 후,
동물원 유라시아 지역 인근에 위치한
'스코필드 기념 정원'으로 이동해 헌
화식을 가졌다
스코필드 박사는 3·1운동 당시 독립
선언서를 영어로 번역해 세계에 알리
고, 제암리 학살 사건 등 일제의 만행을
촬영해 폭로한 인물이다. '34번째 민족
대표'로 불리는 그는 외국인 최초로 국
립현충원에 안장되었으며, 해방 후에
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로서
후학 양성과 고아 구제에 헌신했다.
스코필드 재단은 한동안 활동이 중

단되었으나, 2023년 김만홍 목사와 딘 스코필드 등이 뜻을 모아 활동을
재개했다. 2024년에는 박사의 부인
엘리스 스코필드의 묘지에 기념 석재
를 설치했으며, 매년 추모일을 기점으
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2010년 동상 건립 당시 장소 선정에 대한 논란도 있었으나, 박사가 수의사
였다는 상징성과 연간 150만 명이 방
문하는 동물원의 대중성을 고려해 현
재의 자리에 정원이 조성되었다. 이는
스코필드 박사가 한국인들만의 영웅
이 아닌, 캐나다인들에게도 자랑스러
운 인물임을 알리기 위한 선택이었다.
현재 스코필드 기념 정원은 박사의
정신을 온전히 담아내기 위한 '미완의
여정' 중에 있다.
김 이사장은 "기념 정원 내 무궁화
동산 조성과 한옥 정자 건립, 안내판 등 아직 마무리해야 할 사업들이 남 아있다"며, 박사의 한국 사랑과 헌신
을 기리는 교육적 공간으로 완성하겠 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6월15일부터 토론토시 3,600곳의 아
파트에 청결 상태를 나타내는 표지판
(2025년 7월29일자 1면)이 부착된다.
지난해 시의회에서 통과된 아파트 등
급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현재 음식점에 적용되는 위생 등급제
와 비슷하다.
공동 구역이 청결하고 관리가 잘된 아
파트는 녹색 표지판(85∼100%)을, 일부
문제점이 있어 개선이 필요한 곳은 노란
색(70∼84%)을, 지저분하고 관리가 엉
망인 곳은 빨간색(70% 미만)을 각각 출
입구에 부착해야 한다.
보안 시스템도 평가에 포함되지만 각 유
닛의 청결 상태는 항상 반영되진 않는다.
새로운 시스템은 기존 '안전한 토론토
임대차 프로그램(RentSafeTO)'을 보강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안전한 임대차 프로그램'은 아파트 건
물의 청결 상태 등을 평가하지만 바퀴벌
레나 쥐가 들끓고 곰팡이가 번졌는데도

사진) 등 13종의 제품이 리스테




높은 점수를 받는 곳이 많아 무용지물이 라는 지적을 받았다. 토론토시는 노란색이나 빨간색 등급을
받았는데도 문제점을 시정하지 않으면 점 수를 깎는 등 강력하게 규제할 방침이다. 그러나 '안전한 임대차 프로그램'처럼
토론토한인회(회장 김정희)가 제
62차 정기총회를 25일(토) 오전 11시
한인회관(1133 Leslie St.)에서 개최 한다.
사업·결산·감사 보고, 이사 선출, 예산안 인준 등의 안건을 다룬다.
지난해 총회엔 96명이 참석했으며 9명의 이사들이 선출됐다. 올해도 비슷한 수의 이사를 선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아균오염가능성으로리콜조치됐다.
이들 제품은 앨버타·브리티시컬럼비
아·사스캐처완주 등에서 유통됐다. 영
향받은 제품은 연방식품검사국 웹페이
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검사국은 현재 식품안전 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리콜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이들 제품과 관련한 질병 발
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리스테리아에 오염된 음식은 변질된
것처럼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섭취하면
구토, 메스꺼움, 지속적인 발열, 근육통, 심한 두통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경고했다. 한편 세븐일레븐 북미 운영사는 최근
발표된 실적 보고에서 2026 회계연도 중
캐나다와 미국을 포함해 645개 매장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원래 1972년 미국에서
설립된 브랜드이지만 1991년 일본 기업
이 인수했다.


▲ 15일 토론토 주유소의 개솔린값이 리터당 176.9센트로 표시됐다. 사진 한국일보



한편 한인회는




이탈리아의 대표적 시사 주간지‘레스프레소 (L’Espresso)’의 충격적인 표지 사진이 전 세계 사 회관계망서비스(SNS)를 달구고 있다. 이탈리아 주
재 이스라엘 대사관이 앞장서“조작 사진”이라고 비
난했지만, 사진과 그 속 인물들이 실재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팔레스타인 정착민들에 대한 이스라엘
군의 괴롭힘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레스프레소는 13일(현지시간)‘학대(L’abuso)’
라는 제목의 표지를 공개했다. 표지에는 요르단강
서안지구(웨스트뱅크)에서 불편해하는 팔레스타인
여성을 향해 휴대폰을 치켜들고 악랄한 표정으로
웃고 있는 이스라엘 병사의 모습이 등장한다.
사진 아래에는“서안지구 점령은 (유대인) 정착민
들과 결탁한 군인들에 의해 이루어졌다. 가자는 폐
허가 됐다. 레바논에서는 사태가 전개됐다. 시리아
에서는 국경이 침범당했다. 이란은 공격을 받았다.
인종 청소와 학살이 자행됐다. 이것이 바로 시온주
의 우파가‘대이스라엘(Greater Israel)’을 구축하
는 방식이다”라는 내용이 적혔다. 표지 기사에는 서
서안지구 정착민에 폭력 장면 취재 시사주간지‘학대’제목 표지 공개
안지구의 폭력을 취재한 내용이 담겼다.
대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과 기독교인, 무슬림
을 모두 추방해 성경에 등장하는 유대 왕국, 즉‘잃
어버린 땅’을 되찾아야 한다는 극단적 사상이다. 베
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지난해 8월 인터뷰
에서 이를 역사적·영적 사명이라 칭하면서 영토 확
장 의지를 강력히 시사한 적 있다.
충격적 사진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자 조
나단 펠레드 주이탈리아 이스라엘 대사가 레스프
SNS 통해 사진 확산, 비난 쏟아져 이“조작 사진”주장에 영상 공개도 해당 사진 속 남성의“기이한 미소와 드러난 치아가 비자연적”이라는 이유로 이 사진이 조작이라고 비 난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은 진짜였다. 사진작가 피에로 마스투르조가 서안지구에서 취재하며 직접 찍은 사진이라 밝혔고, 같은 장면이 촬영된 영상도 공개 됐다. 사진에 찍힌 이스라엘 병사는 뉴욕타임스 등 여러 다른 매체도 촬영한 적 있는, 실제 서안지구에 서 활동하는 군인으로 밝혀졌다. X에서는 이스라 엘군과 유대인 정착민들의 끔찍한 만행에 대한 비 난이 이어졌다. 이탈리아의 국제정치 전문 저널리 스트인 페데리카 달레시오는“이 남성의 끔찍한 얼 굴은 사진 작가가 왜곡한 것이 아니라 그 자신의 잔 혹함과 비인간성 때문에 일그러진 것”이라고 지적 했다.
레소를‘조작’이라며 공격했다. 펠레드 대사는 엑
스(X)에서 사진이“고정관념과 증오를 조장하고 있
다”고 주장하며“조작적인 사용을 강력히 규탄한
다”고 주장했다. 미국에 거주하는 한 유대교 랍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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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안지구는 팔레스타인 주민 300만여 명이 살고 있는 땅이지만, 이스라엘이 1967년 점령한 이래 정
착촌을 인위적으로 늘려가면서 극단주의 유대인들
에 의한 폭력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유엔에 따
르면 올해 1~3월 약 1,70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정
착민 공격 등으로 강제 이주됐으며, 이 기간 사망자
수(26명)는 벌써 지난해 1년 전체 사망자 수(9명)의
3배에 달한다. 그러나 2017년부터 2025년 9월까지 서안지구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 1,500건 중 이스라 엘 당국이 개시한 수사는 112건에 불과했으며, 그

“어류 폐사로 해군 타격 의도”주장
소리”즉각 일축
필리핀 정부가 남중국해 분쟁 해역에서 중국 선
박이 청산가리(시안화물)를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필리핀은 이를‘사보타주’(의도적 파괴행위)로 규
정하며 강하게 비판했으나 중국은“반박할 가치조 차 없다”고 일축했다. 남중국해를 중심에 둔 양국
갈등이 재차 고조되는 양상이다.
필리핀 국가안보회의(NSC)는 13일(현지시간) 기 자회견을 열고 스프래틀리 군도 내 세컨드 토머스
암초 인근 해역에서 압수한 중국 선박 화물에서 고 독성 물질인 청산가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세컨 드 토머스 암초는 중국과 필리핀이
어 류를 감소시켜 해군 병력의 중요한 식량 자원을 빼 앗으려는 의도의 사보타주”라고 비판했다. 또 시에 라 마드레함을 지탱하고 있는 산호초를 손상시켜 필리핀 거점을 무너뜨리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해양 생태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필리핀 측 주장이다. ☞ 5면에 계속





















































































“세월호 반짝 관심, 바뀐 게 없다”
참사 방지 위한 생명안전기본법
대통령 약속에도 아직 국회 계류
사참위 권고 32건 중 1건만 이행
광화문·진도추모공간사라질위기
정부 치료 지원 2년 뒤 만료 예정
하루 앞둔 15
일 희생자 유가족 정성욱(56)씨의 목소
깊은 분노가 배어 있었다. 정씨는
세월호 참사로 고등학생이었던 아들 동
수를 잃었다. 그는“참사 이후로도 사회
적 재난은 매년 반복됐고, 재발 방지 대 책을 마련하겠다는 정부의 약속도 지켜 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가족들은 참사 재발 방지를 위해 국
민 안전권을 명문화한 법 제정을 촉구하
국회에 수년째 계류 중인 생명
안전기본법은 참사 발생 시 해당 부처의
‘셀프 조사’가 아닌 독립적인 진상조사
기구 설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국가 책
무 명시 등을 골자로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지난해 7월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만나 국가 책임
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재발 방지를 위한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약속했다. 정씨
는“정부와 국회의 무관심 속에 법안이
방치되는 행태가 12년째 반복되고 있다”

부끼는 모습도 보인다.
며“정권이 바뀌었어도 안전 의식은 제
자리걸음이라 법안 통과 필요성을 전혀
체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성토했다.
세월호 참사 진상 조사를 위해 꾸려
졌던‘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사참
위)’가 2022년 활동을 종료하며 내놓은
32건의 권고안도 이행되지 않고 있다. 권
고안은 △국가 책임 인정과 사과 △피해
자 사찰 및 조사방해 행위 추가 조사 △ 참사 피해자 및 피해 지역 지원 개선 △
이재명 대통령이 15일“통상국가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 국제 경쟁력을 갖는 것
이 중요하다”며“첨단산업 분야 등에서
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규제 시스템을 전
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새 정부
출범 후 전면 개편한 규제합리화위원회
의 첫 회의를 주재하면서“불필요하고
비효율적인 규제를 정리하는 것에 더해
규제 시스템을 이른바‘글로벌 스탠더
드’즉, 국제 표준에 맞춰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네거티브 규제는 정해진
규제 외에는 제한을 두지 않는 방식을
뜻한다.
이 대통령은“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성장 잠재력을 회복하는 길
중에 매우 중요한 방식이 규제 합리화”
라며“필요한 규제는 강화하고, 불필요하
거나 효용성이 떨어지는 것은 완화하거 나 철폐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이를 위
규제합리화위 첫 회의, 세월호 언급
“국제 표준 맞춰야”적극 행정 강조
낙태약 도입·스쿨존 완화 제안 나와
한 공무원의 적극 행정을 강조하는 도중
에“제가 적극적인 행정을 하다가 국민
들의 평가를 받아 이 자리에 오기도 했
지만 한편으로 그것 때문에 평생 고생하
고 있지 않느냐. 수사, 감사, 아무거나$”
라고 말하기도 했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았던 사실을 언급
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대통령은 규제 완화에 대해“
사실 저도 말은 이렇게 해놓고 엄청 불안
하다.‘사고가 나면 어떡하나’라는 생각
도 든다”며 고충도 토로했다. 2014년 세
월호 참사 당시 정부의 여객선 사용 연한 규제 완화가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


중대재난조사위 설립 및 안전기본법 제 정 △재난 피해자의
씁쓸함을 삼켰다. 참사는 기억하지 않으면 잊힌다. 참사 12주기에도 여전히 제대로 된 추모 공간 하나 마련하지 못했다. 현재 세월호 추모 공간은 서울 광화문(세월호 기억공간), 경기 안산시 단원고(4·16 기억교실), 세 월호 선체가 있는 전남 목포 신항, 진도 군 팽목기억관, 제주 제주시 제주기억관 등 5곳이다. 이마저도 세월호 기억공간 은 퇴거 압박을 받고 있고, 팽목기억관은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의 논리로 밀려날 위 기다.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내‘4·16 생명안전공원’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13일에야 첫 삽을 떴다. 유가족 치료 지원도 끊길 위기다. 정부 의 트라우마 치료 지원은 2028년 만료 예정이다. 희생자 예진 학생의 아버지 장 동원(56)씨는“세월호 참사 이후 이태원
던 일을 언급하면서다. 이 대통령은“(규 제 완화가)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
으로 현실화하면 역사에 남는 아주 최악 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수도 있다”고 우
려하기도 했다.
참사, 제주항공

참석자들은 저마다 규제 완화 아이디
어를 쏟아냈다. 규제합리화위 부위원장
으로 위촉된 박용진 전 의원은“헌법재
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
을 한 지 7년이 지났음에도 식품의약품
안전처는 초기임신 중지와 관련된 약물
도입을 여전히 금지하고 있다”며 관련 약 물 허용을 주장했다. 함께 부위원장으로
위촉된 이병태 카이스트 명예교수는“
일요일 새벽 2시에 학교 앞에 30㎞로 가
라고 해놓고 초과하면 벌금을 많이 때린
다”며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속도제한 규제 완화를 제안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건의하지 말고 (권한을 가진










비강남 구축 신고가 속출 서울 아파트‘키 맞추기’본격화
상승률 톱10 중 9곳이 강북·강서
상계주공 40㎡ 한 달 만에 15%↑
금호동 벽산 85㎡가 16억원 넘어
서울 아파트 중위 가격 12억 돌파
무주택 서민 내집 마련 더 어려워져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집값 키
맞추기’가 본격화했다. 고가 아파트는 매
매가 상승세가 주춤한 반면, 중저가 아파
트는 실수요가 몰려 매매가가 들썩인다.
외곽 구축 아파트마저 신고가 거래가 잇
달아 쏟아지는 형국이다.
이달 서울에서 매매가가 크게 뛰고 거
래가 활발한 아파트를 설명하는 열쇳말
은‘비강남권’,‘소형’,‘구축’이다. 정
부가 주택담보대출을 옥죄자 실수요자
가 자금 부담이 덜한 매물로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전역이 토지거래허
가구역으로 지정되는 등 강력한 규제가
강남권·고가 아파트 집값 상승세를 주저
앉혔지만 한계도 보였다는 얘기다.
실제 한국일보가 15일 국토교통부 실
거래가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달 매매
가 상승률 상위 아파트 10곳 중 9곳이
강북·강서권에 집중됐다. 대부분 1980, 1990년대에 건축된 전용면적 30~40
㎡대 주택이다. 이달 1~14일과 지난달 1~14일의 평균 실거래가를 산출해 비교 한 결과로, 동일 면적대 주택이 3건 이상 계약된 단지만 추렸다. 이 기간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평형은 노원구 상계주공12단지
전용면적 40㎡대였다. 이달과 지난달 각
각 3건씩 거래됐고 평균 매매가가 4억
7,300만 원에서 5억4,400만 원으로 올
랐다. 상승률이 15%에 이른다. 이어 노
원구 상계주공6단지 50㎡대(13.6%) 성
북구 정릉풍림아이원 80㎡대(8.1%) 강
서구 강변주공3단지 30㎡대(6.2%) 등
은 매매가 상승률이 5%를 웃돌았다.
상승률 10위 안에 포함된 강남권 아파
트·평형은 송파구 리센츠 80㎡대(1%)
뿐이었다.
키 맞추기 현상은 유명 상표 아파트가

주변에 있는 구축 아파트에서 더 뚜렷하 게 나타났다. 옆집만큼은 집값이 오르리 라는 기대가 매매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성동구 금호동 벽산이 대표적 이다. 2001년 건축된 이 아파트 전용면 적 85㎡의 매매가는 지난해 연초 10억
국세청, 소상공인 세정 지원 위해
‘간이과세 배제’26년 만에 정비
원대에서 10월 15억 원대로 오르더니 지
난달 말에는 16억 원을 돌파했다. 도로 건너편‘래미안하이리버’아파트의 지난 해 매매가(18억 원)를 바짝 뒤쫓는 양상 이다.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지역 도 사정이 비슷해 송파구 동남권에서는 거여2단지 전용면적 122㎡의 매매가가 지난달 17억 원을 찍었다. 중저가 아파트 가격이 전반적으로 급 등하는 추세다. KB국민은행이 최근 내 놓은 지난달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 울 아파트 중위 가격은 12억 원을 기록 해 지난달(11억5,000만 원)보다 4.35% 올랐다. 중위 가격이 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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