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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캐나다 2026년 3월 26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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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판매세)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온주정부가 새집 구입자들에 대한

통합판매세(HST·13%) 면제(19일자

1면)를 공식 발표했다.

25일 더그 포드 온주총리는 연방정

부와 주정부가 1년간 새집 구입자들

에게 통합판매세를 면제한다고 밝혔 다.

13% 중 연방세는 5%, 온주세는

8%이며 면제는 리베이트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는 새로운 정책이 아니라 생애

첫집 구입자’로 제한했던 기존 세제

혜택의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새 혜택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

월31일 사이 주택구입 계약을 체결한 주민들에 한한다. 또 착공은 2028년

12월31일 이전, 완공은 2031년 12월

31일 이전이라는 조건도 포함된다. 실거주, 임대 목적의 주택 모두에

적용된다.

100만 달러짜리 주택의 경우 세금

13%가 면제되면 13만 달러의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다.

100만∼150만 달러 주택에도 약 13

만 달러의 세제 혜택이 적용되고 150

만 달러가 넘는 주택에 대한 혜택은

단계적으로 줄어든다. 185만 달러를

초과하는 주택에 대한 세금 면제는

최대 2만4천 달러다.

온주정부는 HST 면제 규모가 총

2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정부는 새 혜택을 통해 ◆신규착 공 8천 채 추가 ◆건설분야 일자리 2

만 개 창출 ◆국내총생산(GDP) 27억

달러 증가 등의 효과를 예상했다.

이를 두고 온주에서 내집 마련을 앞

둔 구입자들에겐 희소식이라는 반응

이 있는가 하면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100만 달러 집을 구입할 경우 실질 적인 부담액은 87만 달러이기 때문에 상당액을 절약한다는 점에서 환영할

만한 뉴스라는 것이다.

반면 새 혜택은 겨우 1년간 적용되 고 혜택의 범위가 새집으로 한정되기

때문에 일부 부동산중개인들 사이에 선 "침체된 주택시장을 살리기엔 부

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새집 통합판매세(HST) 면제

대상: 온주의 모든 새집 구입자

"엄마·아빠가 그리던 꿈, 이제

아이가 그려요"

제28회 한국일보 학생미술대회 6월6일

노스욕 G.로스로드공원서

세대 잇는 한인사회 대표 축제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하루

이로사 편집위원 gm@koreatimes.net

1993년 첫발을 뗀‘한국일보 학생미 술대회

제28회 대회를 맞이한다.

강산이 세 번이나 변하는 동안 이 대

회는 단순한 사생대회를 넘어 우리 동포

사회의 성장사를 함께해 왔다.

1990년대 초 도화지에 서툰 솜씨로 꿈

을 그리던 어린 참가자들은 어느덧 한 가

정의 부모가 되었고, 이제는 자신의 아이

들 손을 잡고 대회를 찾는‘세대 공감의

장’이 되었다.

행사는 캐나다한국학교협의회 교사

들과 학생들이 매년 적극적으로 참여하

며 다져온 끈끈한 유대감이 밑거름이 되 어, 명실상부한 한인사회의 차세대 연례

행사로 사랑받고 있다.

본보 사업국은 대회의 초점을 '경쟁'이 아닌‘가족과의 추억 쌓기’에 중점을 둔 다. 싱그러운 유월의 녹음이 우거진 G. 로스로드공원(G. Ross Lord Park)에서 온 가족이 돗자리를 펴고 간식을 나누며, 캐나다의 아름다운 자연을 도화지에 옮

기는 대형 피크닉의 형태로 진행된다.

본보 관계자는“아이들이 상을 받기

위해 애쓰기보다, 부모님과 함께 푸른 잔

디밭에서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펴며 그

림으로 대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며

참여하는 모든 가정에 훗날 소중한 사 진 한 장 같은 하루를 선물하고 싶다”고 전했다.

■ 행사 상세 안내

일시 : 2026년 6월6일(토) 오후 1시~5시

장소 : G. ROSS LORD PARK, PICNIC

SITE-04(4801 Dufferin St. North York)

참가비 : 20달러

참가 부문 :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총 5개 부문)

준비물 : 화판, 수채화 물감, 아크릴 물감, 사

인펜 등(유화 물감 불가), 돗자리 및 개인 간

식. 도화지는 주최측에서 제공

■ 심사 및 결과 발표

한인미술가협회 회원들이 전문적인 심사를

맡아 격려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입상자 발표 : 2026년 6월12일(금) 오후 5시

본보 웹사이트

시상식 : 2026년 7월2일(수) 오후 7시(온라

인) 온라인 전시 : 2026년 7월2일∼31일(본보

웹사이트)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한국 외교부 는 주캐나다 대사에 임기모 (60 사진) 전 APEC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부 단장보가 임명 됐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새 대사 임명은 작년 6월19일 임웅 순 대사가 떠난 이후 9개월 만이다.

현재 오타와 대사관은 안영기 대

사대리 체제다.

1965년 7월생인 임 대사는 서울 대 서문학(스페인문학)과, 연세대 대 학원(국제학 석사) 출신이다.

1991년 외교부에 입부한 후 주스위

해설

스1등서기관, 주과테말라참사관, 주미 국참사관, 주멕시코공사참사관 겸 주 자메이카대사대리, 주아르헨티나대 사, 주브라질대사 등을 역임했다. 외교가에선중남미전문가로통한다.

공관장을 대표. 대사의 지 시 아래 주재국 정부와의 주요 협상, 공관 내 업무 총괄 등 업무수행. 주재국 고위 인사와의 면담 등 주요 외교 현장에 직접 참여.

참사관 (Counsellor) 3급(부이사 관)~4급(서기 관)급 분야별 전문가: 대사관에서 특정 분야(정무, 경 제, 공보 등)를 전담하는 책임자. 담당 분야의 정책 수립, 정보 분석, 대사 자문에 응함. 공사 다음 서열로 실무진 지휘.

트럼프가 전쟁 종식 시기 좌우해선 안돼”

미국 제안 15개항 종전안에“비현실적”

전쟁 배상금 포함한 5개 요구안 제시

미국이 이란에 전쟁 종식을 위한 15개항 협상안을

전달한 가운데, 이란 측이 이에 대한 첫 공식 반응을

보였다. 이란은 미국의 조건이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

전쟁 종식 조건은 우리가 정한다"고 강조했다.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TV는 25일(현지시간) 이란

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은 미국이 제안한

종전안에 반대한다"고 보도했다. 이란 정부 관계자

는 "우리가 결정하고 제시한 조건이 충족될 때 전쟁

을 끝낼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가

전쟁 종식 시기를 좌지우지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

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 측에 15개 종전 방안

을 제시했고 대부분 쟁점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고

주장했다. 15개항에는 이란의 핵 능력 해체, 고농축

우라늄 이관, 미사일 사거리·규모 제한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이 미국과 이란 사

이를 중재 중이다. 이란 정부 관계자는 미국이 다양한 외교 채널을

통해 협상을 추진해 왔으나, 조건이 과도하며 현실

과 동떨어져 있다고 프레스TV에 설명했다. 그는 "지

난해 봄과 겨울에 열렸던 두 차례의 협상 모두 기만

적이었다"며 "이번 제안도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술

책"이라고 비난했다.

이란은 종전을 위한 5개 조건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란 공격 완전히 중단 △전쟁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메커니즘 마련 △전쟁 피해 배상금 지급

보장 △저항 단체를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의 전면적

인 전쟁 종식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이란의 주권

행사 보장이 그 내용이다. 프레스TV는 "이는 지난

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차 협상 당시 이란 측

이 제시했던 요구 사항들에 추가되는 조항"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14면, 곽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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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5)582-7063

러시아“한미연합훈련

“공식적으로는 방어적 훈련이지만

미국이 이달 진행한 연례 연합훈련 '자유 의 방패(FS)' 연습에 대해 러시아가 비난의 목소리

를 높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마리야 자

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달 9일부터 19일

까지 진행된 한미 합동 군사훈련에 대해 "노골적인 전쟁 준비"라고 지적했다.

앞서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연습이 방어적 성격의 연례 훈련이며, 변화하는 안보 환경을 반영 한 현실적인 위협을 시나리오에 포함했다고 설명했 다. 연습에는 예년과 같이 약 1만8,000명의 병력이 참여했다. 한미연합연습은 1976년부터 매해 3월 실

시되고 있다.

북한은 훈련이 시작된 지 하루 만인 지난 10일 김

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명의의 담화를 내고 "

우리 국가의 주권 안전 영역을 가까이하고 벌리는 적

대 세력의 군사력 시위 놀음은 자칫 상상하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반응한 바 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공식적으로는 이 훈련들이 방어적 훈련으 로 묘사됐지만, 훈련 중 수행된 활동과 배치된 장비를 볼 때 이는 그야말로 전쟁을 위한 노골적인 준비에 다 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곽주현 기자

“부모

동의 없이도 나머지 공부

한목소리

교육감協, 교육부에 법 개정 요구

학력 미달에 낙인 효과 우려

부모 지도 거부로 실랑이 반복

“적기 놓치고 방치 땐 결손 누적

학교가 추가 학습 적극 개입해야”

“애 남아서 공부시키는 건 아동학대

아니에요?”

광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 A(31)씨가 학생이 기초학력이 부족하니 보충 지도

를 하겠다고 전하자 학부모는 노발대발

하며 이렇게 말했다. 당시 초3이었던 아

이는 다문화가정이 아니었는데도 한글

미해득 상태(읽기나 쓰기 능력 등이 부

족한 상태)였다. 초3은 본격적인 교과 공

부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라 하루라도 빨

리 개입이 필요했지만 부모는 완강히 거

부했다.“애한테 낙인찍는 거냐”“지난 2

년 동안 그럼 학교에서 도대체 뭘 가르치

고 이제 와서 이러냐”라며 쏟아붓더니 교무실로 전화를 다시 걸어“지난해 담 임과 이야기해 보겠으니 바꿔달라”고 항 의했다. 전국 학교에서 기초학력 진단 평가가

이 같은 학부모와 교사의 크고 작 은 실랑이가 벌어진다.

동의와 관련해‘기초학력 보장법 및 동

법 시행령을 개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습지원대상 학생

으로 판단되면 부모 동의 없이도 보충수

업을 할 수 있도록‘학부모 등 보호자는

학습지원대상 학생의 선정 및 학습지원

교육의 실시에 관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협조해야 한다’는 문구를 넣어달라는

게 핵심이다. 협의회 관계자는“부모 동

의 없이도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최소한

의 성취 기준을 충족하도록 지원하자는 것”이라고 개정 요구 취지를 설명했다.

17개 시도교육감들이 단체로 뜻을 모

았을 만큼 이런 갈등은 학교 현장의 오

래된 문제다. 학습지원대상 학생은 주로

새 학기에 실시하는 기초학력 진단평가 를 통해 선별한다. 직전 학년에서 배운

내용에서 출제되는 쉬운 수준의 시험으

로 100점 만점이라고 했을 때 일반적으

로 30점 미만이면 기초학력 미달로 본

다.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의 기초학력 미

달 학생 수를 25만~30만 명으로 보고

있다. 학부모는 자녀가 기초학력이 부족하

다고 하면 우선 화부터 내는 경우가 다반 사다. 세종의 한 초등학교 교사는“‘우리

아이가 그렇게 남아서 학교에서 공부할

지능이 아니다. 그런 도움은 필요 없다’

거나‘우리 아이가 생일이 늦어서 그런

건데 선생님이 편견을 갖고 바라본다’는

반응이 많다”며“해당 학생들은 이미 가

정에서 해결할 수준이 아니고 원인을 정 확히 파악해 전문적인 지도가 필요한데

부모가 받아들이지조차 않는 경우가 많

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사

B(41)씨도“(학부모 동의서가 포함된) 가

학습 부진의 늪에 빠지게 된다”고 말 했다. 교사 B씨도“가정폭력이 의심되면 부모 의사와 관계없이 학교에서 개입하 듯이 기초학력 미달도 같은 맥락에서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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