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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영향 우려
연방 유지 원해
최근 앵거스리드연구소(ARI, Angus Reid Institute)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캐나다
인 대다수가 앨버타와 퀘벡의 분리 독립을
막을 수 있다면 반대할 것이라고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앨버타와 퀘벡에서 제기
되는 분리주의 정서에 대해 캐나다인들이 어
떻게 느끼는지를 분석했다. 조사는 2일부터
6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3천 명 이
상의 캐나다인을 무작위로 추출해 응답을
수집했다. ARI는 표본 오차가 95% 신뢰 수
준에서 ±3%포인트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 캐나다인의 79%가 앨버타의
분리를 막겠다고 답했으며, 71%는 퀘벡의
분리 반대 의사를 나타냈다. 한 주가 캐나다
에서 분리하려면 헌법 개정이 필요하며, 최
소 7개 주가 전체 인구의 50% 이상 찬성해
야 한다.
여론조사에서 드러난 또 다른 우려는 분
리가 캐나다 경제에 미칠 영향이었다. 샤치
커를(Shachi Kurl) ARI 회장은 분리 반대 입
장인 사람들과 해당 주 밖의 사람들 모두 경
제적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나
다인들은 앨버타가 분리될 경우, 앨버타 경
제뿐 아니라 캐나다 전체 경제에 부정적 영
향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2명 중 1명
은 앨버타의 석유·가스 산업 비중이 높
아 분리 시 경제적 손실이 클 것으로 평가
했다. 반면 퀘벡의 경우 압도적 부정적 영
향이 있을 것이라고 본 응답자는 20%에
불과했다. ARI에 따르면 퀘벡은 캐나다
GDP의 5분의 1을 차지하며, 앨버타 경제
비중은 15% 수준이다.
여론조사에서는 연방 내 기여와 수혜에
대한 인식도 조사됐다. 커를 회장은 앨버
타가 연방 내에서 받는 것보다 더 많이 기
여한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응답자 가운데 약 4분의 1은 앨버타가

분리하면 주 경제가 호전될 수 있다고 봤 지만, 60% 이상은 분리 시 부정적 영향 이 크다고 답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앨버타 일부 분 리주의자들이 독립 국민투표 청원 서명 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앨버타의 다니엘 스미스(Danielle Smith) 주총리는 10월에 이민 제한과 헌 법상 주정부 권리 확대 조치 관련 국민투표 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박해련 기자
정부 부분 셧다운 여파
미국 정부의 부분적인 셧다운 여파로
캐나다 주요 공항에서 미국행 항공편 승 객을 대상으로 한 NEXUS 및 Global Entry 사전 통관 프로그램이 중단되거나 지
연되고 있다.
밴쿠버 국제공항은 최근 공지를 통해
미국 정부 운영 차질로 인해 일부 미국 세
관·국경보호국(CBP) 관련 서비스가 정상
운영되지 않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NEXUS와 Global Entry는 미국 세
관·국경보호국(CBP)과 캐나다 국경서비
스청(CBSA)이 공동 운영하는 사전 심사
(Trusted Traveler) 프로그램이다. 사전
등록·신원 심사를 거친 여행객에게 간소
화된 입국 절차를 제공해 대기 시간을 줄
여준다.
미국 정부의 부분 셧다운이 발생하면
국경보호·이민·행정 서비스 일부가 축소
운영되거나 인력 배치가 조정된다. 특히
Trusted Traveler 프로그램은 행정 처리·
시스템 운영이 필수적인 만큼, 셧다운 시
신규 등록·인터뷰·카드 발급·키오스크
운영 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밴쿠버 공항 측은 이번 공지에서“미국
정부의 부분 셧다운의 영향으로 일부 미
국행 승객의 통관 절차에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밴쿠버(YVR), 토론토 피어슨(YYZ), 몬 트리올(YUL) 등 대형 공항에서 미국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토론토시가 블룸버그 자선재단이 주관
하는 2025-2026 메이어스챌린지(Mayors Challenge)에서 우승해 14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이번 상금은 토론토시의 학
교 급식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확대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2026년 토론토시 예산에
서 학교 급식 프로그램은 155개 학교와 6만
2천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됐다. 올리비
아 차우 토론토시장은 토론토의 모든 학생에
게 급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농가와 식
품 가공업체를 지원하고, 시 내 일자리를 창
상금 140만 불$ 급식 프로그램 지원 국가 전체 2030년
감축 계획은 난항
출하며, 구매력을 활용해 전반적인 비용을
낮추는 최적의 학교 급식 프로그램을 구축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우 시장은 블룸버그 자선재단 상금 140
만 달러를 통해 학교 급식을 제공하는 방식
자체를 재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노스욕 하베스트푸드뱅크
(North York Harvest Food Bank) 산하 사
회기업 푸드리치(Food Reach)와 협력해 학
교 급식을 구매·조정·배송하는 방식을 개선
하는 학교 급식 허브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
다. 블룸버그 상은 지역 정부의 혁신을 장려 해 주민 삶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공모전이다. 이번 챌린지에는 630개 이상의
신청서가 접수됐으며, 토론토는 24개 수상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박해련 기자

연방정부는 자체 운영에서 배출되는 온
실가스를 2005년 수준보다 42.5% 줄이
며 내부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방정부가 설정한 40% 감축 목
표를 넘어선 수치로, 약 102만4천 톤의 온

실가스 배출을 줄인 것과 같다. 이 양은 연
간 기준으로 23만8천 대 이상의 휘발유
승용차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을 제거한 효 과와 맞먹는다.
연방정부는 2050년까지 순배출 제로
로 하고 있다.

(Net-zero)를 달성하는 것을 궁극적 목표

순배출 제로는 남은 배출량을 탄소 제
거 기술이나 조치를 통해 상쇄하면서 가
능한 한 탄소 배출을 없애는 것을 의미한
다. 2017년에 시작된 이 전략은 캐나다 재
무위원회 사무국 주도하며 건물과 차량,
정부 서비스 전반을 포함한다.
군함, 해안경비선, 항공기 및 탱크 등 안
전·보안 관련 장비도 포함된다.
재무위원회 위원장 샤프캇 알리
(Shafqat Ali)는 연방정부가 자체 운영에 서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실질적 방안을
통해 더 깨끗하고 회복력 있는 미래를 지
원한다고 밝혔다. 알리 위원장은 온실가 스 감축을 목표로 한 친환경 정부 기금
(Greening Government Fund)의 25개 신규 프로젝트를 승인했으며, 여기에는 과 학 장비에서 남는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방법과 군용 저탄소 연료 사용 등이 포함 된다. 이 기금은 1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130 개 이상의 정부 운영 관련 프로젝트에서 배출을 줄였다. 연방환경장관 줄리 다브루 신(Julie Dabrusin)은 이러한 프로젝트가 실질적 해결책으로 오염을 줄이고 에너지 를 절약하며 더 깨끗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연방정부 자체 목표 는 달성하고 있으나, 국가 전체로 보면 캐 나다는 2030년 기후 목표를 달성하지 못 할 전망이다. 국가 목표는 2005년 대비 온실가스 40~45% 감축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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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리듬을 층으로 나눈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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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문화 "진짜 같은 가짜, 허상 짚고 싶었다"
35 사회 세금 환급 시즌 보이스 피싱 주의




정부 지원금, 물가·임금 못 따라가
온타리오주가 2029년까지 모든 주민을 1
차 의료 제공자와 연결하겠다는 목표를 추진
하고 있는 가운데, 온타리오 가정의료팀협회 (Association of Family Health Teams of Ontario)는 1차 진료의 기반이 약화되고 있
다고 경고했다.
가정의료팀은 의사뿐 아니라 간호사, 사회
복지사, 영양사 등 다양한 보건 인력이 참여
해 포괄적 진료를 제공하는 구조다. 그러나
이들 전문 인력에 대한 정부 지원금은 물가
상승률이나 다른 의료기관에서 받는 임금 수
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협회는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병원에서 근무할 경우 간호
사는 연간 2만 달러 이상, 의사 보조사는 3만
달러가량을 더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온타리오 가정의료팀협회의 제스 로저스 (Jess Rogers) CEO는 정부가 자금을 지원
하고 있지만, 기존 인력과 시설 기반을 안정
시키지 않으면 지속적인 인력 유지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로저스 CEO는 단기적으로 2029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라도 주민들
이 실제로 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정의료팀은 지난해 2.7%의 임금 인상
을 받았지만 이는 수년간 임금 동결 이후 이
뤄진 조치로 인력 유치와 유지를 위해 필요한
수준에는 크게 못 미친다고 협회는 주장했다.
협회와 각 지역 가정의료팀은 주의회 예산
사전 심의위원회에 출석해 구조적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5년간 4억3천만 달러를 지원하
고, 이미 약속된 1억1,500만 달러의 인력 예
산을 집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온타리오주 보건장관 실비아 존스(Sylvia
Jones)의 대변인은 주정부가 올해 6억 달러
이상을 포함해 가정의료팀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관 대변인은 온타리오주가 공적 재원으
로 운영되는 1차 의료 시스템의 틀을 마련하
는 법안을 통과시킨 캐나다 최초의 관할권이
며, 21억 달러 규모의 1차 의료 실행 계획을
통해 주 전역의 가정의료팀에 투자하고 2029
년까지 모든 주민을 1차 의료 제공자와 연결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드베리 가정의료팀의 책임자 메건 피터
스(Meghan Peters)는 일부 직원들이 생계를
위해 부업을 하고 있으며, 다른 의료 분야로
옮길 경우 연간 수만 달러를 더 벌 수 있는 상

황이라고 밝혔다. 피터스 책임자는 1차 의료에 대한 열정만
으로는 더 이상 잔류를 정당화하기 어렵고, 숙련 인력이 떠나면 1차 의료의 기반이 약화
되며 필수 서비스와 프로그램, 적시 진료 제 공 능력이 저하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의료
인력이 이탈할수록 환자들은 대기 시간이 길
어지고 서비스 축소와 프로그램 취소, 미등 록 상태에 직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북부 및 농촌 지역에서는 의료 전반에 걸 쳐 인력 채용과 유지도 어려운 과제로 지적됐 다. 그린스톤 가정의료팀의 책임자 섀넌 크리 스찬슨(Shannon Kristjanson)은 간호사 4 명에 대한 예산을 지원받고 있지만 현재 1명 만 근무 중이라고 밝혔다. 크리스찬슨 책임자 는 인근 병원에서 근무할 경우 간호사는 시 간당 약 40달러를 더 받을 수 있어 북부 지역 에서의 채용과 유지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전국 코스트코 웨어하우스(Costco Warehouse)에서 판매된 유아용 분유가 독소 함유로 리콜됐다.
연방식품검사국(CFIA)은 켄다밀(Kendamil) 브랜드 분유에서 일부 바실러스 세 레우스(Bacillus cereus) 균주가 생성하는 세레올라이드(cereulide)라는 독소가 발 견돼 회수한다고 밝혔다.
세레올라이드는 섭취 시 30분 내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복통과 메스꺼
켄다밀, 작년 12월부터 전 세계서 리콜
움, 구토, 설사 증상을 초래한다. 열에 강해
분유를 가열해도 독소가 제거되지 않으며,
어린 영아는 탈수 등 추가 합병증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CFIA는 회수 대상 제품을
섭취, 제공, 판매, 유통하지 말고 폐기하거 나 구매처로 반환할 것을 권고했다. 회수
제품은 1,049그램 패키지로, 유통기한은 2027년 5월1일까지다. 켄다밀은 영국 기 반 회사로 전유로 만든 유아용 분유를 판 매한다. 이번 전국 리콜은 22일 발표됐지
만 유럽식품안전청(EFSA)에 따르면 전 세 계 켄다밀 분유 리콜은 2025년 12월부터 시작됐다. 캐나다에서는 아직 관련 질환

보고가 없지만 EFSA는 회수 제품을 섭취 한 일부 영아에게 설사 증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EFSA는 현재 국가별 조사가 진행 중이며, 심각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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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들 호텔서 구토·위경련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


멕시코 휴양지에서 머문 뒤 귀국한 캐나다 인 수십 명이 구토와 복통, 위경련 등을 호소
했다. 일부는 입원 치료까지 받고 있다.
해밀턴에서 출발해 멕시코 칸쿤의 로열턴 스플래시리비에라(Royalton Splash Riviera) 호텔에 머문 켈리 베넷은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내던 중 사흘째부터 일행이 잇따라
쓰러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가족이 객실에 머물며 앓고 있었
고, 자신의 일행 중 아이들은 침대나 수영장
의자에 수건을 덮은 채 누워 있었으며 성인
일부는 화장실을 거의 떠나지 못했다고 설명 했다.
베넷은 귀국 후 의사로부터 가족이 식품
매개 기생충 감염과 노로바이러스에 걸렸다
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노로바이러스는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 러스다.
그는 아들이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으며, 일
행 중 한 명은 병으로 일정이 취소된 뒤 발병
사실에 대해 함구하도록 하는 비밀유지계약
서에 서명하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밴쿠버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워런 캐리어
는 여자친구 니콜이 그와 유사한 경험을 했
다고 밝혔다. 그는 여자친구가 귀국 후 며칠간 병원에 입원했으며 구토와 설사, 심한 복통과 경련, 메스꺼움 등 식중독과 유사한 증상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료진 검사 결과 위장관 통증을 유발 하는 대장균(E. coli)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전했다.
2월에 이 리조트를 방문한 여행객들이 가 입한 페이스북 그룹에도 도착 직후 병을 앓았 다는 게시물이 잇따르고 있다. 리조트 측은 관련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 토론토 메트로폴리탄대학교 관광·호텔경 영연구소의 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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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새로운 방위산업 전략이 발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워싱턴에서 미묘한 긴장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아직까지는 특정 조치
를 두고 공개적인 충돌이 발생한 것은 아니지
만, 국방 조달과 산업 보조금 문제를 둘러싼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미·캐나다
간 방산 협력 구도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제기된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최근 국방 산업 기반 강
화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핵심은 △국내 생산 역량 확대 △공급망 회
복력 강화 △우방국과의 전략적 협력 확대다.
특히 방위 조달 과정에서 국내 기업 참여 비
중을 높이고 장기적 산업 기반을 구축하겠다
는 점이 강조됐다.
미국은‘미국산 우선(Buy American)’원
칙을 강화하며 자국 방산 산업 보호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캐나다가 자국 산 업 우선 전략을 강화할 경우, 북미 방산 통합
동맹 강화인가, 공급망 이탈인가
체제 내 역할 재조정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미 의회 일각에서는
방산 보조금이나 기술 이전 문제에 대해 민감 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 입장에서는 전략적 자율성 확보가 핵심이다. 국방비 증액 압박이 커지는 가운
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방위비 목표( 국내총생산 대비 2%) 달성 요구도 이어지고 있다.
국내 산업 기반을 키우지 못하면 장기적으 로 외부 공급망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 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동시에 미국과의 방 산 협력을 유지해야 하는 현실적 제약도 존재 한다. 조휘빈 기자

▲ 마크 카니 총리(오른쪽)와 데이비드 맥귄티 국방부 장관(왼쪽)이 지난 17일 몬트리올에서 CAE Inc.를 방문해 매튜 브롬버그(가운데)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CP
난민 의료 혜택
축소 동의안 제출 예고
연방 하원서‘자격 제한’요구… IFHP 재검토 논쟁 재점화

캐나다 보수당이 화요일 연방 하원에서 난 민 신청자에게 제공되는 의료 혜택 체계를 재 검토하고, 서비스 이용 자격을 제한하는 내용
의 동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난민 의료 지원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 난민·이민 정
책을 둘러싼 강경 기조를 분명히 한 것이다.
보수당 대표 피에르 폴리에브는 지난 16일 공
개한 소셜미디어 영상에서“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정부의 이민·난민 정책을 강하게 비
판했다. 그는“외국인 범죄자들이 우리 제도
를 악용하고, 허위 난민 신청으로 여러분이
세금으로 지원하는 서비스가 마비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청 단계별 차등 적용 등을 요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동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정 부 정책 방향에 대한 정치적 압박 수단이 될 수 있다.
현재 난민 신청자와 일부 보호 대상자는
연방정부의 임시 연방 보건 프로그램(IFHP)
을 통해 기본 의료 서비스, 응급 치료, 처방약, 일부 치과·시력 검사 등을 지원받고 있다. 보
수당은 해당 제도의 범위가 과도하다고 주장 하며, 지원 대상 재정의 서비스 범위 축소 신
캐나다 이민·난민위원회(IRB)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난민 신청 건수가 크게 증가하 며 심사 적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연 방정부의 의료·주거 지원 비용 부담이 늘어 났고, 일부 주정부는 재정 압박을 이유로 지 원 체계 조정을 요구해 왔다. 연방정부는 인도주의적 보호 의무를 강조 하며 현행 체계 유지를 기본 입장으로 하고 있다. 임시 연방 보건 프로그램(IFHP)은 2012 년 보수당 정부 시절 대폭 축소됐다가, 2014년 연방법원이“잔혹하고 비정상적인 처우(cruel and unusual treatment)”에 해당한다는 판결 을 내리면서 복원된 바 있다. 이후 자유당 정 부는 난민 의료 접근성을 확대해 왔다.

인스타그램 모회사 메타(Meta)의 마크 저
커버그(Mark Zuckerberg) CEO는 18일 미 국 로스앤젤레스 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
해 자사가 청소년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의혹
을 부인했다. 그는 사내 문건이 제시되자 변호
인 측이 내부 소통 내용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재판은 인스타그램이 아동에게 중독 성을 유발하는지 여부를 다투는 상징적 소송
으로, 구글의 유튜브도 피고로 참여했다. 틱 톡과 스냅챗은 재판 개시 직전 합의했으며 합
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소송은 수천 건에 이르는 유사 소송
의 향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목받고 있
다. 원고 측은 메타와 다른 소셜미디어 기업
들이 중독적 방식으로 작동해 많은 아동에게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29개 주 법무장
관들도 별도의 사건에서 캘리포니아 연방법
원에 13세 미만 이용자 계정 삭제 등 즉각적
인 조치를 명령해달라고 요구했다.
호주는 지난해 16세 미만의 소셜미디어 계
정 개설을 금지했으며 영국과 덴마크, 프랑
스, 스페인도 유사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메타는 그동안 13세 미만 이용을 금지하고
청소년 보호 조치를 시행해왔다고 밝혀왔다.
그러나 원고 측 변호인인 마크 래니어(Mark Lanier)는 저커버그 CEO와 다른 임직원들
이 청소년과 더 어린 이용자의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사용 현황을 논의한 내부 이메일과
메시지, 연구 자료를 제시했다.
2019년 메타 글로벌 대외정책 책임자로
일했던 닉 클레그(Nick Clegg)가 저커버그
CEO 등에게 보낸 이메일에는 '연령 제한이
제대로 집행되지 않아 회사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하기 어렵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
겨 있었다.
또한 2019년 외부 기관이 인스타그램을 대
신해 수행한 연구에서는 청소년 이용자들이
인스타그램 사용에 중독된 듯한 경향을 보인
다며 그들이 플랫폼 사용을 줄이기 바란다는 권고를 보냈다.
저커버그 CEO는 해당 연구가 메타 내부
에서 수행된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메타
측 변호인인 폴 슈미트( Paul Schmidt)는 같 은 보고서에 인스타그램 사용의 긍정적 측면
도 언급돼 있으며 이는 플랫폼 개선을 위한
지속적 연구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 프레젠테이션 자료에는 회사가 허 용되지 않는‘트윈(tweens, 대략 8~13세 사 이의 아이들)’이용자를 성공적으로 유지하
"청소년 표적 안해" 법원서 해명
고 있다는 논의도 담겨 있었다. 저커버그 CEO는 13세 미만 아동이 규제
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버전에 대
해 다양한 논의를 해왔으며, 메신저 키즈 서
비스는 인기가 높지 않지만 자신도 자녀와 함
께 사용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부에서 관련
연구를 수행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저커버그 CEO는 13세 미만 이용자를 더
빨리 식별하지 못한 점은 항상 아쉬웠지만 시
간이 지나며 올바른 지점에 도달했다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래니어 변호인은 저커버그 CEO가 2015년
임원들에게 플랫폼 사용 시간을 12% 늘리
고 청소년 이용 감소 추세를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한 이메일과 2017년 청소년이 회사의 최우선 과제라는 내용의 내부 메시 지를 제시했다. 저커버그 CEO는 과거에는
사용 시간 증가를 목표로 삼은 적이 있지만 현재는 그런 방식으로 운영하지 않는다고 반 박했다.
그는 문제가 되는 사용을 해결하기 위해 수 년간 노력해왔으며 단순히 체류 시간 지표에 만 집중했다면 회사가 오래 지속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8년 도입된 일일 사 용 한도 설정과
1.1%에 불과했다.
책임자인 애덤 모세리(Adam

직원들의
포함 된다. 유튜브의 닐 모한(Neal Mohan) CEO 는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으나 BBC의 보도에 따르면 더이상 증언대에 서지 않을 것 으로 보인다.
박해련 기자











본적인 수 세기와 계산 능력을 갖추면 중학교
와 고등학교 수학 학습은 물론 STEM(과학·
기술·공학·수학) 분야의 대학 전공과 직업
선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일
부 연구에서는 12세 이전에 습득한 수학 능
력이 30세의 소득을 예측하는 데 읽기 능력, 건강, 가정 환경보다 더 강력한 지표가 된다
는 결과도 나왔다.
칼튼대학교 인지과학과 연구 부교수인 헤
더 더글라스(Heather Douglas)는 학생들이
3학년 이전에 어느 영역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 파악하고, 조기 평가와 개입을 통해 학습
격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마이클 슬리펜키(Michael Slipenkyj) 박사 후연구원은 기초 능력이 부족하면 이후 따라
구 제공, 교사 수학 연수, TVO의 1대1 튜터링 프로그램인 매시파이(Mathify) 등 다양한 개
선책을 도입했지만, 학생들의 수학 성적은 여 전히 저조하다. 교육평가청이 실시한 202425년 주정부 시험 결과, 3학년 학생의 36%, 6학년 49%, 9학년 42%가 주 기준(B등급)에 미달했다. 전문가들은 연 2~3회 시행되는 보편적 평 가는 개별 학생의 학습 격차를 확인하고 맞
온타리오주에서 유치원 학생들의 수학 이
해력이 장래 학업 성취와 직업 선택에도 영향
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칼튼대학교 수학연구소 연구진은 조기 수
장했다. 연구진은 온타리오주의 조기 읽기 평
가처럼 수리 평가도 필수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에 따르면 4세 반 정도의 어린이가 기
리 능력 평가를 도입해 학생들의 학습 격차 를 최대한 빨리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주
봄학기 학생 모집 한글·영어·피아노에 K팝까지
가든한글문화학교
토론토 가든교회(260 Yorkland Blvd.)
에서 열리는 가든한글문화학교가 2026년
봄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3세부터 10학년까지이며,
수업은 다음달 7일부터 6월13일까지 12주
간 진행한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
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진행된다.
등록은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됐으며 선
착순으로 마감된다.
유치반은 3세반과 4~5세반으로 나뉘
며 1학년부터 10학년까지 한글, 영어, 피아
노, 바이올린, K팝 댄스 등을 배울 수 있다.
1~2학년은 난타와 축구, 7~10학년은 코딩
수업을 선택할 수도 있다.
모든 반은 소수정예로 운영되며 전공자
와 경력 있는 강사진이 수업을 진행한다.
문의: (437)559-8272 또는 gdkor101@gmail.com
잡기 어렵고, 핵심 기술이 이후 학습과 밀접 하게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학생들
에게‘읽을 권리’가 있는 것처럼‘계산할 권
리’도 있다고 주장했다.
온타리오주는 최근 몇 년간 새로운 수학 교
육과정, 학교 기반 수학 코치, 디지털 학습 도

3학년까지 학습 격차 를 확인하는 것은 너무 늦다고 지적했다.







‘왕과 사는 남자’500만 돌파…
영화‘왕의남자’보다 빠른 속도

장항준 감독 연출작 '왕과 사는 남자'가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
고 있다.
한국에서 21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
왕과 사는 남자'는 이날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사극 영화 최초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왕의 남자'보다 이틀 빠른 기
록이며, 1200만 관객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와 동일한 속도다.
지난 4일 개봉한 '왕과 사는 남자'는 개봉 5
일 만에 100만, 12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
파하며 흥행 신호탄을 쐈다. 여기에 설 연휴 (14~18일) 5일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동시기에 개봉한 한국 영화를 모두 제치고
흥행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설 연휴 이후에
도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하며 관객을 극장
으로 이끌고 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
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스스로 유배를 택 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
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 영화 최
초로 단종의 이야기를 중심 서사로 다뤄 깊
은 울림을 전하며 배우들의 열연과 입소문에 힘입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토론토에서는 20일 시네플렉스 엠프리스
워크(5095 Yonge St.)와 영-던다스(10 Dundas St E #402) 상영관에서 개봉했다. 한국에서 이어진



처음으로 키노트 아닌
체험 중심 채택
애플이 2026년 3월 초 예정된 신제품 공
개 행사를 앞두고 최소 5개 이상의 신제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외신과 업계가 잇따라 보 도했다.
이번 발표는 3월 2일(월)부터 3월 4일(수)
까지 사흘간 이어지는 발표 일정으로 구성
된다. 다만 애플은 기존의 단일 라이브 키노
트가 아닌, 여러 날에 걸친 단계적 발표·체험
중심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3월 4일 수요일 오전 9시(동부 표
준시)를 기점으로 'Special Apple Experience'라는 이름의 현장 행사를 뉴욕·런던·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할 예
정이다. 이 행사 초청은 온라인 스트리밍을
동반한 발표가 아니라, 미디어가 직접 제품
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
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이는 애플이 올해 처
음 시도하는 행사 형식이다.
애플이 이번 발표 기간에 공개할 가능성이
거론되는 제품은 다음과 같다:
새로운 저가형 맥북 – 특정 색상 옵션이
초청장 그래픽에서도 언급돼 눈길을 끈다
iPhone 17e – A19 칩 탑재·MagSafe
등 중급 스마트폰 모델 업데이트 전망
M5 Pro/Max 맥북 프로 – 고성능 노트
북 새로운 모델 가능성
M5 맥북 에어 – 향상된 배터리·성능
중심 업그레이드
M4 탑재 iPad Air 및 A18 탑재 iPad 기본
모델 – 태블릿 라인업 최신화가 거론된다
애플은 아직 공식적으로 소개 계획이나 발 표 제품 리스트를 전부 공개하지 않았다. 다
만 초청장이 공개되며 업계 리포터와 분석가
사이에서 올해 초의 최대 규모 발표가 될 것
이라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3월 4일 수요일 오전 9시(동부 표준시)를 기점으로 'Special Apple Experience'라는 이 름의 현장 행사를 뉴욕·런던·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경관 권한 확대검토
시민 단체, 취약 계층 위험 우려
온타리오주정부가 대중교통에서 마약
을 사용하는 사람을 체포할 수 있는 특별
경관(special constable)의 권한을 확대
하는 법안 개정을 검토하고 있다. 특별 경
관들은 새로운 권한과 함께 폭력 상황을
관리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고 주장
하는 반면, 시민 단체는 이번 조치가 사회
적 약자를 더 위험에 노출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대중교통에서 불법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에게 사용 중지를 지
시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체포와 기
소, 불법 약물 압수까지 가능해진다. 이번
규정 변경은 2025년에 통과된 공공장소 마
약 사용 방지법의 일부로 포함될 예정이다.
일반 시민들은 3월1일까지 해당 제안
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토론토 대


◀온타리오주 가 대중교통 특 별 경관 권한 확 대를 검토하고 있다. CBC
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시 청에서 시행한 도심 지하철 위기 대응 인 력 시범 사업이 더 안전한 대안이라고 평 가했다. 올리비아 차우 토론토시장의 주 도로 2024년에 시작된 토론토 커뮤니티 위기서비스(Toronto Community Crisis Service)는 경찰 개입 없이 정신건강 관련 신고를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온타리오 특별 경관 협회(Ontario Special Constables Association) 사라 케네 디(Sarah Kennedy) 회장은 특별 경관 권 한 확대가 실제로 활용되려면 폭력 상황
을 관리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고 밝 혔다. 케네디 회장은 곤봉보다 거리를 유
중교통위원회(TTC)의 특별 경관은 토론 토 경찰위원회(Toronto Police Services Board)에서 임명하는 평화 경찰관이지만, 총기는 없고 페퍼스프레이와 곤봉만 가지 고 있다.
지하며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테이저 사 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한이 확대되더라도 실제 사용은 임명
기관의 승인 없이는 불가능하며, 토론토
의 경우 토론토 경찰위원회가 결정하게 된
다. 위원회 대변인은 최종 규정이 확정되
면 검토 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민 단체 TTC라이더스의 앤드
류 펄시퍼(Andrew Pulsifer)는 시민들이 공공교통에서 더 많은 경찰을 보는 것을
지역 사회 활동가 다이애나 찬 맥널리 (Diana Chan McNally)는 이번 개정이 노숙인과 취약 계층을 더 범죄화할 수 있
다고 경고했다. 그는 겨울철 사람들이 따
뜻하고 안전한 공간을 찾아 대중교통으로
몰리는 현실을 고려할 때, 특별 경관 권한 확대는 이들을 공공장소에서 단속 대상
으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행 법에서는 특별 경관이 공공장소에서 마약
사용이 의심될 경우 떠나도록 지시할 수 있다며, 이번 권한 확대가 단순히 새로운 범죄 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기술’이 아닌‘윤리’문제
최근 캐나다에서 총기 사건이 잇따르면서
‘예방’의 필요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위
험 신호를 보다 조기에 포착했다면 참사를 막을 수 있었던 것 아니냐”는 문제 제기가 이
어지는 한편,“그 과정에서 어디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느냐”는 질문도 함께 제기된다.
기술은 인공지능(AI)으로 진화했지만, 논
쟁의 본질은 달라지지 않았다. 공공의 안전
을 위해 감시 범위를 확대할 것인지, 시민의
자유와 프라이버시라는 원칙을 우선할 것인
지가 쟁점이다. 캐나다 사회는 지금 그 경계
선을 어디에 둘 것인지를 두고 다시 고민하고
있다.
‘레드 플래그’떴지만...
최근 BC주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 이전, 생
성형 AI가 위험 대화를 감지했지만 수사기
관 통보로 이어지지 않았다. AP통신과 일부
매체에 따르면, 오픈AI는 2025년 중반 한 이
용자의 폭력 관련 대화를 내부 시스템이 포

◀ 2023년 제정된 C-21 법안은 권총 거 래 동결을 법제화하고, 밀수·불법 유통 처벌을 강화했다. 연합뉴스
착해 계정을 차단했다. 사내에서 신고 여부 도 검토했지만, 해당 발언이‘임박하고 신뢰
할 만한 물리적 위협’기준에는 미치지 않는
다고 판단해 경찰에 통보하지 않았다는 것이
다. 이후 사건 발생 뒤에는 캐나다 연방경찰 (RCMP)에 협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사례는 AI의 감지 범위가 넓어질
수록 오탐과 과잉 개입의 가능성도 함께 커
질 수 있다는 점을 드러낸다. 표현이 거칠거
나 불안정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국가 권력
이 선제적으로 개입하는 사회로 기울 수 있
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기술의 고도화가 곧
바로 해법이 되지는 않는다는 지적이다.
총기 규제 다음은‘징후 감시’?
캐나다는 이미 총기 규제 강화를 이어왔
다. 2023년 제정된 C-21 법안은 권총 거래 동
결을 법제화하고, 밀수·불법 유통 처벌을 강
화했으며‘고스트 건(불법 사제총)’관련 범죄 관리 분야를 신설했다. 위협 상황에서 총기를
신속히 회수할 수 있도록 하는 이른바‘레드
플래그·옐로 플래그’제도도 포함됐다.
규제가‘총’자체를 겨냥했다면, 다음 단계
는‘징후’관리로 옮겨갈 가능성이 있다. 온
라인 게시물, 채팅 기록, 영상 데이터, 위치 정
보 등 사전 징후를 포착해 범죄를 예방하자
는 논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이 과정에서 AI 기
반 감시·분석 기술은 효과적인 수단으로 거
론된다.

감시 확대는 곧 정치적 논쟁 그러나 캐나다에서 감시 확대는 곧바로 정
치적·사회적 논쟁으로 이어진다. 캐나다는 권리 담론이 강하다. 프라이버시와 시민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기술은“예방 효과가 기
대된다”는 주장만으로 정당화되기 어렵다.
또한 차별과 편향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
다. 감시 기술은 종종 소수자·이민자·청년
층 등 특정 집단에 먼저 적용되는 경향이 있
다는 지적이 반복돼 왔다. 알고리즘 편향 문
제가 구조적 차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문제
의식도 적지 않다.
실제로 캐나다에서는 안면인식 기술을 둘
러싼 논쟁이 이어져 왔다. 토론토 경찰의 민
간 안면인식 서비스(Clearview AI) 사용과 관련해 의회 차원의 논의가 진행됐고, 시민
단체들은 연방경찰의 관련 기술 활용이 프
라이버시 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비판해 왔 다.“AI로 더 보자”는 주장은 곧바로“누가, 무엇을, 어떤 근거로 보느냐”는 반론을 불러 오는 구조다.
‘온라인 안전’입법과의 접점
온라인 공간의 위해를 규제하려는 연방정
연방보건부가 약 2만 대의 보조 배터리 제 품을 화재 위험으로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밴쿠버에 본사를 둔 로직스 (LOGiiX)가 유통한 피스톤파워5000맥 (Piston Power 5000 Mag) 보조 배터리 5 종이다. 해당 제품은 기기를 충전할 때나 본 체를 충전할 때 과열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 로 보고됐다.
리콜 대상 제품은 LGX-13302(검정), LGX-13303(흰색), LGX-13304(네이비/미 드나잇 블루), LGX-13839(라벤더), LGX13840(블러시) 모델이다.
보건부는 소비자에게 해당 제품 사용을 즉 시 중단하고 로직스에 연락해 교체 제품을 받
도록 안내했다. 사용 후에는 리튬이온 배터리
를 안전하게 운반·처리할 수 있도록 각 지역 관할 지자체에 문의해 폐기하도록 권고했다.

기본권으로 명확히 하고, 고위험 기술에 대한 사전 영향평가(PIA)와‘프라이버시 바이 디 자인’원칙을 제도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기술 도입이 불가피하다면, 통제와 책임 의 장치 역시 강화돼야 한다는 취지다. ‘AI 감시’논쟁은 무엇을‘위험’으로 정의 할 것인지, 그 판단 권한을 누구에게 맡길 것 인지, 오판의 책임은 어떻게 질 것인지에 대 한 사회적 합의의 문제다. 캐나다는 지금 안 전과 자유 사이의 경계선을 다시 그리고 있 다. 조휘빈 기자




(SINCE1988)
전통
한인경영 가전제품 할인매장 (12,000 sq.ft.) LG, SAMSUNG, Whirlpool, GE, ELECTROLUX, FRIGIDAIRE, PANASONIC, Jenn-Air, KitchenAid 등





































노바스코샤·뉴브런즈윅
주의보 확대
캐나다 대서양 연안 지역에 또다시 강력한
겨울 폭풍이 몰아치며 강풍과 폭설이 이어
지고 있다. 연방 환경부는 노바스코샤, 뉴브
런즈윅,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일부 지역
에 폭설 경보 및 강풍 특보를 발령했다.
기상 당국은 지역에 따라 20~40cm 이상
의 적설과 시속 70~100km에 달하는 강풍
이 동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부 해
안 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눈보라로 인해 가시거리가 크게 낮아질 것
으로 전망된다.
폭설과 강풍의 영향으로 핼리팩스 스탠필
드 국제공항을 비롯한 일부 공항에서는 항
공편 지연과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노바스
코샤 주 교통 당국은 주요 고속도로 일부 구
간에서 시야 확보 곤란과 노면 결빙이 발생
하고 있다며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뉴브런즈윅 정부 역시 지역 주민
들에게“가능한 한 실내에 머물고 비상용품
을 준비하라”고 공지했다.
대서양 연안은 겨울철 북동풍 계열 저기
압, 이른바‘노리스터(Nor’easter)’의 영향
권에 자주 놓인다. 이 유형의 폭풍은 강한 해
안 저기압과 차가운 공기가 결합하면서 폭
설과 강풍을 동시에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
다. 기상학자들은 최근 기후 변동성 증가로
인해 강설량과 강풍 강도가 더욱 극단적으
로 나타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분석한다. 강풍으로 인한 송전선 피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노바스코샤 전력공사(NS
Power)는 일부 지역에서 정전 신고가 접수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안 지역에서는 높은 파고와 강풍이 겹

침수 및 해안 침식 위험도 우려된다.




진실과
“진짜 같은 가짜, 허상 짚고 싶었다”
넷플릭스‘레이디 두아’신혜선
이름^신분 거짓인 주인공‘사라 킴’
형사 박무경이 쫓으며 진실 드러나
2주차 천만 시청수$ 비영어 쇼 1위로
욕망 위한 수단으로 명품 등장
“명품으로 자신 가치 높이고 싶은 것”
다양한 페르소나 오가는 연기 주목
“진짜와 구별할 수 없는데, 가짜라고 볼 수
있나요?”
넷플릭스 시리즈‘레이디 두아’의 사라 킴 (신혜선)은 정교하게 만들어진 가짜의 삶을
살고 있다. 그가 아시아 지사장을 맡아 수입 한다는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부두아’의 가
방은 사실 신월동의 지하 공장에서 찍어냈 고, 이름과 신분 역시 거짓이다. 그러던 어느



날 사라 킴이 자취를 감추고, 명품 매장 앞 하
수구에서 그로 추정되는 신원 불명의 주검이
발견된다. 담당 형사 박무경(이준혁)이 사건
실체에 다가가면서 사라 킴을 감쌌던 가짜 인
생도 한 꺼풀씩 떨어져 나가기 시작한다.
지난 13일 공개된 레이디 두아는 공개 직 후 넷플릭스 비영어 쇼 부문 3위에 직행한 데
이어 2주 차에 1,00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극중 주인공은 가난한 백화점 명품관 직 원‘목가희’로 살다가 극단적 선택을 위장한 다. 이후 술집에서‘두아’라는 이름으로 일하 다 사채업 큰손의 젊은 부인인‘김은재’로 신 분을 세탁한다.

▲ 넷플릭스 시리즈 ‘레이디 두아’의 한 장면.
사라 킴(신혜선)이 눈 속에서 부두아 가방
에 우산을 씌워주고 있다.
◀ 신월동 지하 공장을 찾은 사라 킴이 완성
된 부두아백을 흡족하게 바라보고 있다.
넷플릭스 제공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찍으며 압도적인 1 위에 등극했다. 가장 화제를 모은 건 다양한 페르소나를 오가며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린 신혜선의 연기력. 최근 서울 삼청동 카페
에서 만난 신혜선은 뜨거운 글로벌 반응에“
끊임 없이 작품을 해왔는데도 막 데뷔한 사
람처럼 축하한다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생일인 줄 알았다”고 기뻐했다.
킴과 주변 인물은 결핍을 채우고, 욕 망에 다가가기 위한 수단으로 명품을 좇는 다. 신혜선은“사라 킴이 명품 만들기에 집착 한 건 은유적 표현이라 생각했다”면서“부두 아가 곧 사라 킴이다. 그가 진짜 가치를 높이 고 싶었던 건 자기 자신”이라고 해석했다.“비 밀은 결국 밝혀지고, 사람들은 손쉽게 떠나가 고, 진실은 언제나 가혹하며, 환상은 결국 깨 지기 마련”이라는 무경의 대사처럼 허구로 쌓아 올린 성공은 공허할 수밖에 없다. 신혜 선은“그 허상을 짚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진심과 거짓이 뒤엉켜 속을 알 수 없는 캐 릭터를 표현하는 건 연기 잘하기로 정평 난 신혜선에게도 새로운 도전이었다. 그는“원래 는 감정의 확실성을 갖고 연기하는 편”이라 며“사라 킴은 어떤 열망 하나를 목표로 쭉 달려가지만 그 안에서 쌓이는 감정의 서사가 이중적이고 모호해서 정말 어려웠다”고 털어 놨다. 극 말미 무경과 취조실에서 대면하는 장면을 찍을 땐 부담감에 몸이 아팠을


유자화채
유자화채는 겨울 유자의 산뜻한 향과 배의 맑은 단맛, 석류의 붉은 빛이 어우러진 궁중식 화채입니다.
■ 재료 유자·배 2개씩, 석류 적당량, 오미자청·생수 ½컵씩

■ 요리 1. 유자는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1분 정도 데친 뒤 찬물에 헹궈 물 기를 뺀다. 반으로 갈라 속을 파내고 안쪽의 흰 섬유질을 말끔히 제거한다.
2. 손질한 유자 껍질은 가늘고 곱게 채 썬다.
3. 배는 껍질을 벗겨 유자와 비슷한 굵기로 곱게 채 썬다.
4. 석류는 반으로 갈라 알만 분리해 준비한다.
5. 그릇에 채 썬 유자와 배를 꽃 모양으로 펼쳐 담고 가운데에 석류 알을 올린다.
6. 오미자청에 생수를 넣어 섞고 냉장고에 차게 둔다.
7. ⑤에 찬 오미자 물을 부어 유자화채를 완성한다.
LG전자가 올해 노트북‘그램’을 출시하며 제품명에‘인공지능(AI)’을 넣었다. 수년간
신작 그램을 선보일 때마다 AI 기능을 소개
했지만, 제품명에 AI를 쓴 건 이번이 처음이
다. 가벼움을 내건 브랜드 그램에‘AI’정체 성을 더해 신학기 PC 시장에 출격한 것이다.
LG AI 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 (LLM)‘엑사원(EXAONE)’최신 버전 3.5를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한껏 높였다는 신 형 노트북,‘LG 그램 프로 AI 2026’을 며칠 써봤다.
온디바이스 AI로‘나만의 지식 저장소’ AI 기능을 제대로 쓰려면 온디바이스 AI 애플리케이션(앱)인‘그램 챗 온디바이스’에
익숙해져야 했다. 인터넷 연결 없이 쓰는 기
능이라, 사용자가 노트북에 저장한 데이터 를 AI로 찾고 요약, 정리하는 데 활용하는 용
도다. AI 앱 안에‘키워드 검색’과‘마이 아
카이브’(자료 저장소),‘타임 트래블’,‘문
제 해결’등 편의 기능이 집약돼 있다. 단축키 (Fn+스페이스)로 수시로 AI를 소환해 접근
성을 높여 쓰면 편리하다.
검색 기능을 쓰면 파일명뿐 아니라 내용
도 포함해 불러온다. 노트북에 넣은 취재 자
료 중 반도체 관련 미래 소재인‘유리기판’
을 검색하니, 관련 파일들이 추려졌다. 공유
LG그램 프로 AI 2026’써보니$
자체 개발 LLM‘엑사원 3.5’탑재
온디바이스 AI로 서칭 작업 효율화
문서는 1000개까지 DB 가능하고
상판 덮개는 빛^온도 따라 색 변화
도 바로 할 수 있다.
자주 쓰게 되는 건‘마이 아카이브’다. 그
램 기획자들이‘나만의 지식 저장소’로 쓰라
고 의도한 기능이다. 사용자가 저장한 자료를
AI가 검색해 답한다. 예를 들어, 깨알 글씨가
빼곡한 운전자 보험 약관 파일을 집어넣고‘
특약 사항’을 알려달라면 AI가 끄집어낸다.
보험 철회 가능 기간을 물으면 찾아준다. 아
카이브에 넣은 정보는 AI의 요약 덕분에 파
일을 열지 않고도 내용을 알 수 있었다. 다만, 요약이 대체로 많이 간결해 아쉬울 때도 있
었다.
뒤에서 힐끗 보면 화면 뿌옇게 변해 그램 AI는 인터넷이 아닌 노트북 속 문서
나 폴더를 검색해 정보를 찾아 분석하는‘ 검색증강생성(RAG)’기술이 적용돼 생성형
AI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어내는‘환각’
▼ 빛의 온도와 각도에 따라 겉면이 입체적인 컬러로 시시각각 변하는 2026년형 LG그램 프 로 AI 노트북. LG전자 뉴스룸 제품 이미지 캡처


현상을 최소화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실사용
에서 전혀 오류가 없던 건 아니다. 스피커 영
수증을 찾아 구매 정보를 알려달라는 주문
에 엉뚱한 헤드폰 상품 관련 답을 주기도 했
다. 엑사원 버전 업데이트는 지속적으로 된

다는데,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보다 정확
하게 탐색해 답하도록 고도화가 더 필요해
보였다.
온디바이스 AI는 문서 1,000개까지 데이
터베이스화할 수 있다. 보안에 신경 쓰면서
개인화한 업무를 주로 하는 사람에게 적합 하다. 뒤에서 누군가 노트북 화면을 힐끗 보
면 화면이 뿌옇게 변하기도 한다. 잃어버릴
경우 스마트폰으로 데이터를 잠그거나 초기
화할 수 있는‘시큐어 락’도 생겼다. 새 정보
를 얻으려 클라우드형 AI를 쓰고 싶으면 키
보드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코파
일럿 플러스’키만 누르면 바로 쓸 수 있다.
인‘에어로미늄’이 처음 적용됐다. 에어로미 늄 화이트 색상 상판 덮개는 빛의 각도와 온 도에 따라 무지갯빛으로 시시각각 달라지는 심미적 매력이 있다.
써본 16형 그램 무게(본체 기준)는 1,199g이 다. 전년 16형 모델과 같은 무게지만, 전작 마 그네슘 소재보다 무거운 알루미늄이 신형에 들어갔으니 높은 경량화 기술이 들어간 셈이 다. 동영상을 자주 틀어도 30시간 가까이 쓸 수 있는 배터리(77Wh) 탑재로 전원 어댑터를 두고 다녀도 일상 업무에 지장이 없었다. 배터 리에도 AI가 적용됐다. PC 설정 앱(마이 그램) 의 배터리 탭에서 AI를 켜면 사용자 충전 패 턴을 파악해 최적화해주고, 배터리 소모가 많 은 앱을 AI가 감지해 알려주기도 한다. 그램 프로 가격(혜택가)은 사양과 크기별 로 200만 원 중반부터 300만 원대 사이다.‘ 칩 인플레이션’여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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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디바이스 AI’전면에
하이엔드급 CPU에 NPU기능 탑재
인터넷 연결 안 해도 AI기능 가능해 퇴근 시간까지 배터리 용량도 충분
英 IT매체‘T3’, 5점 만점에 5점 줘
스마트폰으로 넘어간 인공지능(AI) 경쟁이
이제는 노트북 컴퓨터 시장까지 휩쓸고 있다.
단순한 작업 도구가 아니라‘개인용 AI 단말
기’로 노트북을 재정의하는 기류가 흐른다.
갤럭시북 시리즈로 노트북 시장에서 존재감
을 각인시키고 있는 삼성전자도‘온디바이스
AI’를 전면에 내세우고 갤럭시북6 시리즈를
새로 출시했다. AI가 불러온 변화의 최전선
에서 시장을 선도해가겠다는 포부다.
1주일간 삼성전자에서 대여받아 체험해본
갤럭시북6 프로(NT960XJG-KD72G 모델)


그동안 보청기에 대한 불만을 말끔히 해결 해드리겠습니다!

는 인텔 코어 울트라 X7 358H 중앙처리장치 (CPU)를 탑재했다. 고급형 노트북에 들어가
는 하이엔드급 CPU로, 인텔 아크 B390 그래 픽처리장치(GPU)는 물론, AI 딥 러닝에 필요 한 복잡한 계산에 특화해 50TOPS(초당 50 조회 연산 처리)의 신경망처리장치(NPU) 기
능도 있다.
또 16형 다이내믹 능동유기발광다이오드 (AMOLED) 2X 패널이 들어있다. 2880×
1800 해상도와 16:10 비율, 최대 120Hz 주
사율을 지원해, 텍스트 가독성과 동영상 감
상, 간단한 편집 작업까지 모두 무리 없이 소
화한다. 밝은 사무실이나 햇빛 비치는 카페
에서도, HDR 기준 최대 1000니트 수준까지
도달하는 밝기와 반사 억제 코팅 덕분에 화
면 내용을 읽는 데 큰 불편이 없었다.
갤럭시북6 프로는 각종 AI 기능을 클라우
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단말기 자체에서 사용 (온디바이스 AI)한다. 인터넷 연결 없이도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서버에 파일을
전송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낮다. 기기에 탑재된 각종 AI 기능을 사용해보 니, 왜 삼성전자가 AI를 갤럭시북6 프로의 정 체성으로 내걸었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화면

위 텍스트를 드래그하는 것만으로 추가 정보 를 불러오는‘AI 셀렉트’, 사진 속 피사체만
골라내 옮길 수 있는‘AI 컷아웃’, 파일 내용 을 자연어로 설명해 검색하는 기능 등이 대표
적이다. 반복 작업의 시간을 덜어주는 조력자
역할을 하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발열과 소음도 기대 이상으로 관리됐다.
영상 인코딩이나 고해상도 스트리밍 등 고부

하 작업 때도 손이 닿는 팜레스트 주변 온도
나 키보드, 터치패드 부분 온도는 부담스럽
지 않았다. 팬 소음 역시 일상 상황에서는 거
슬리지 않을 정도였다. 배터리도 만족스러웠
다. 이동을 전제로 하는 노트북은 외부 전원
공급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중요한데, 업무시간 내내 갤럭시북6 프로를 썼을 때도
충전기 없이 퇴근 시간까지 배터리가 충분히
유지됐다.
16인치급 노트북에 흔히 달려 있는 숫자 키패드가 없다는 점도 특징이다. 과감하게
숫자 키패드를 없앤 결과는‘대칭과 균형’이
다. 노트북은 화면 위치가 고정돼 있기 때문
에, 키보드 우측에 숫자 키패드가 달린 경우
몸은 왼쪽으로 쏠려 키보드를 사용하게 되 고, 머리는 미세하게나마 오른쪽으로 돌아간
다. 숫자 키패드 때문에 좌우 키 간 간격도 짧 아져 장시간 키보드를 사용하면 불편함이 따 른다. 해외에서도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전 자에 따르면 영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T3’는 최근 갤럭시 북6 프로에 5점 중 5점 만점을 매겼다.“노트북 시장의 스타”로 평가 하며 해당 부문 최고 제품으로 선정하면서다. 소비자가전 부문 매체‘스터프’역시 역대 갤 럭시 북 중 최초로 5점 만점을 부여했다. 품 질과 사용성, 가격 대비 가치 측면에서 흠결 없는 제품으로 높이 평가하며‘적극 추천’ 등급을 획득했다. 다만 단점이 없지는 않다. 이동하며 쓰기엔 다소 무게감이 느껴졌다. 평소 사용하는 노 트북도 결코 가볍지 않은 L사의 T14 모델(14 인치·1.32kg)이지만, 갤럭시북6 프로의 무게 는 1.59kg 수준이다. 16인치라는 점을 감안 하더라도 가방에 소설책 한 권쯤을 더 넣고 다니는 셈이다. 가격 측면에서도 부담이
국제건축박람회‘IBS’의 견본주택
럭셔리 주택 최신 트렌드를 알려줘
AI 홈 설루션 집약$ 전기로 냉난방
LG 가전 올레드 TV 등 80개 설치
18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 올랜
도 인근 윈터파크의 고급 주택가 앞에는 이
른 아침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미국 럭셔리
주택의 최신 트렌드를 보여 주는‘더 뉴 아메
리칸 홈(TNAH)’을 보기 위해서다. 1,500만
달러(약 220억 원) 가치의 초호화 주택 앞에
는 올해 차세대 주거 모델을 확인하려는 건
축업자 50여 명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주택 앞에선 투어를 마친 업자들이 대형 버
스에 올랐고, 막 도착한 일행들은 서둘러 줄
에 합류했다.
더 뉴 아메리칸 홈은 단순 전시용 모델하 우스가 아니다.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6’과 함께 열린 국제건축박람회‘IBS(International Builders’Show) 2026’의 공식 최고급 견본주택이다. 프리미엄 인테리어와
가전, 인공지능(AI) 홈 설루션을 집약해 만든 공식 쇼홈을 IBS 행사 기간 대중에 공개한다.
현관문을 열자 거실 통창 너머로 잔잔한
호수 풍경이 펼쳐졌다. 정원 아래로 이어진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개인 보트가 정박한
선착장으로 연결된다. 2층까지 트여 있는 거
실 천장 덕분에 공간이 더 넓어 보였다. 이 주
택은 지상 2층, 지하 1층, 전체 면적 약 1,400 ㎡ 규모다. 총 6개의 침실과 8개의 욕실, 수영
장, 홈시어터 등을 갖췄다.
이 집은 스타트업‘루미나 테크놀로지스’
등의 창업자인 제이슨 아이켄홀츠의 의뢰로 지어졌다.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
제품 20여 개를 비롯해 올레드 TV, 공조 (HVAC) 설비 등 총 80여 개의 LG전자 가전 이 설치됐다. 이들 제품 가격만 4억 원에 육 박한다.
시스템 에어컨‘멀티브이 에스(Multi V S)’
美 플로리다
건축업자들이긴 줄 선이유는$

에는 공기열원 히트펌프 기술이 적용됐다.
화석연료 대신 전기를 활용해 냉난방을 제어
하는 방식이다. 고급 주택이면서도 전동화·
고효율 설계를 지향한 점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미국의 주방·욕실 제품 전문업
체 콜러와 덴마크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
(B&O) 등 유명 브랜드의 제품이 집안 곳곳
에 배치됐다. 지하에는 와인 셀러와 게임룸,
홈시어터가 마련됐고, 차고에는 집주인이 소
유한 클래식카 여러 대가 주차돼 있었다.
아이켄홀츠는“이 집은 아름답고 비싸지
만 단순히 화려하게만 지은 것이 아니다”라
며“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목적”이라
고
설명했다. 자폐가 있는 아들을 둔 그는 이
집에서 지역사회를 하나로 모으는 자선행사
등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
가전에 대해서는“많은 파트너사를 검토했
지만 LG전자를 선택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었다”라고 말했다.
올랜도=박지연 특파원
① 18일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 북서부의 부촌
으로 꼽히는 윈터파크의 호숫가 견본주택
앞에 긴 줄이 늘어서


‘건축가의 오브제:소우주’전
의자^탁자^수납장 등 조형물 45점
폐건축 자재 활용한 티테이블
로봇청소기 수납 성당 모양 가구$
건축가는 때로 가구를 디자인한다. 생소한
얘기가 아니다. 독일의 미스 판 데어 로에가 1929년 발표한‘바르셀로나 의자’나 프랑스
의 르 코르뷔지에가 내놓은‘LC 시리즈’등
은 그들의 건축만큼이나 오래도록 사랑받으
며 문화의 아이콘으로 남았다. 건축물 내 사
람과 사건을 고려해야 하는 건축가들은 건
물에 어울리는 가구를 고민하고, 나아가 이
를 자신의 건축 철학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보기도 한다.
서울 종로구 토포하우스에서 문화예술미
디어 컬처램프의 기획으로 열리고 있는‘건
축가의 오브제: 소우주’전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한국 건축가 24개 팀이 디자인한 가구
건축가의


와 조형물 총 45점을 선보이는 전시다. 건축
가가 설계한 건축물의 작은 모형(목업)과 도
면, 사진 등을 중심으로 한 여타 건축 전시와
다르게 작은 오브제를 통해 건축가가 품은
일상 속 삶에 관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다.
전시에는 건축가가 고안한 의자를 비롯해
탁자, 수납장, 조명, 순수한 장식 목적의 조형 물 등이 나왔다. 가장 많이 출품된 것은 의자.

사람이 몸을 기대는 가구이기에 삶의 모습 이 반영된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건축가
유현준이 인테리어 전문기업 플래스크와 손
잡고 고안한‘데이드림’이 대표적이다. 소파
의 등받이를 밀어내고 팔걸이를 뒤집으면 침
대가 되는 가구인데, 작은 방에서 거주하는
1인 가구를 염두에 둔 설계라고 한다.

디자인 면에서 독특한 아이디어도 눈에 띈
다. 고재협과 오나예는 가전이 가구를, 로봇
청소기가 가정부를 대체하는 시대를 표현하
기 위해 로봇청소기를 수납하기 위한 성당
모양의 가구를 디자인했다. 임형남은 의자
모양 램프인‘람체어’를 소개했다. 한지를 사
용한 등잔과 사방탁자에서 영감을 얻어 만
들어낸 한국적 느낌의 가구로, 못 없이 전통 적 이음 방식으로 조립할 수 있는 게 특징이
다.
건축 현장에서의 실용성을 염두에 둔 디자


인도 제시됐다. 김성률의‘리을스트럭처 체
어’는 팔걸이와 다리를 동일한 형태의 H빔
(철근 구조물) 4개로 완성하고 등받이와 좌
석도 동일한 나무판을 써서 조립과 재생산
이 쉽도록 했다. 폐건축 자재를 적극 활용해
가구로 만드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정재헌은
건축 때 사용하고 남은 목조 칸막이나 장식
용 타일을 탁자 상판으로 사용해 최소 디자
인의 티테이블을 제작했다.
전시의 발문을 쓴 정준모 미술평론가는“
건축가들이 의자나 일상용품을 만드는 궁극
적 이유는 건축적 사고를 일상으로 이식하고
축소된 스케일 안에서 자신의 미학을 시험
하며 재료·구조·인체·사회적 의미를 통합

▲ 고 재협과 오나예(미션오브젝트)가 디
인현우 기자
적으로 탐구하려는 욕망 때문”이라고 설명 했다.
앨버타주정부가 올해 10월 이민자 지위와
사회 서비스 접근, 연방정부의 주법 및 서비
스 영향력에 대한 주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 다.
대니엘 스미스 앨버타주총리는 19일 연설
에서 유가 하락과 '통제 불능' 이민 문제로 예
상되는 예산 문제를 언급, 과거 연방정부의
국경개방 이민 정책이 의료, 교육 등 사회 프
로그램에 전례 없는 부담을 줬다고 지적했다.
주총리는 지난 5년간 앨버타 인구가 약 60
만 명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불필요한 관료주의를 줄이고 정부의
장기·중기·단기 지출 증가를 제한하는 3단
계 전략을 제시했다. 스미스 주총리는 앨버
타-오타와 간 석유를 아시아 시장으로 운송
하는 잠재적 파이프라인 건설협정을 진행 중
이라고 밝히면서, 유가 안정 이전에 이민 문
제를 해결하는 것이 지출 증가를 제한하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 협정은 2035년까지 석유·개스 생산을
두 배로 늘리고, 향후 유가 급락에 대비한 앨
버타 헤리티지펀드(Heritage Fund)를 확충
하는 계획과 연결된다.
주총리는 앨버타 납세자들이 연방 이전금 과 소득균등화 기금을 통해 캐나다 전국을
계속 재정보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연방
정부 역시 국경을 개방하고 누구에게나 무료
혜택을 주는 것은 용납되지 않는다"고 강조 했다.
주총리는 10월19일에 실시할 주민투표에
서 이민자 수용 수준과 그들의 지위에 대해
5가지를 질문한다고 밝혔다.
질문에는 주정부가 일반 이민 수준을 더
통제하고 경제 이민을 우선할 것인가, 캐나
다 시민과 영주권자, 앨버타 승인 이민자만
주정부의 지원을 받을 자격을 갖게 할지, 비
영주권자의 주정부 서비스 이용 자격에 최소
12개월 거주 요건을 부여할지, 비영주권자와
가족에게 건강·교육 시스템 사용료를 부과
할지, 주선거 투표 시 시민권 증명서를 요구
할지가 포함된다.
이에 대해 앨버타 신민당(NDP) 부대표 라
키 판촐리는 앨버타 주민들이 의료, 교육, 생
활비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원하지만 스미스
주총리는 문제를 회피하고 이민자를 희생양
으로 삼는다고 비판했다.
마운트로열대학교 정치학자 로리 윌리엄
스는 스미스 주총리의 주민투표 질문이 상
당히 돌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제 이민
을 앨버타 성장과 예산 압박의 유일한 원인
으로 삼아서는 안 되며, 주총리가 지적한 의
료와 교육 문제는 이민 증가 이전부터 존재 했다고 지적했다.
BMO가 실시한 연례 은퇴 설문조사에 따
르면, 캐나다인들은 평균 170만 달러가 있어
야 편안하게 은퇴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154만 달러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민
이 은퇴를 위해 약 22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가장 높게 답했고, 온타리오 주민은 약 190
만 달러, 앨버타 주민은 약 166만 달러를 목 표로 했다.
반면 사스캐처완과 매니토바 주민은 약
128만 달러, 퀘벡 주민은 약 124만 달러, 대
서양 연안 주민은 약 92만 8천 달러를 필요
하다고 답해 B.C. 주민의 절반 수준에 불과
했다. 이러한 지역별 차이는 주거비와 생활비
등 비용 차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많은 캐나다인은 목표한 금액을 달성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했다. 응답자의 36%는
저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으며, 이는 지난해 29%보다 증가한 수
치다.
금융 전문가들은 소득의 약 10%를 은퇴
자금으로 저축할 것을 권장하지만, 설문에
서는 응답자의 28%가 5% 미만을, 38%는
5~10%를 저축한다고 답했다. 21%는 권장
비율보다 많은 금액을 저축했다.

주민투표에는 연방-주 법 충돌 시 주법 우 선, 연방 상원 폐지, 주법원 판사 선출 권한 강 화, 연방 프로그램 선택적 참여 등 헌법 개정 관련 질문도 포함된다. 윌리엄스 교수는 이번
정치적 전략에
하다고 평가했다.

월별 저축액도 차이를 보였다. 10명 중 1명
정도는 월 100달러 미만을 저축했고, 약 3분 의 1은 100~499달러를 저축했으며, 12% 정
도는 월 1천 달러 이상을 저축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14%는 아예 은퇴할 계획이 없다 고 밝혔고, 은퇴하지 않은 베이비붐 세대 중 27%는 일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X세 대는 20%, 밀레니얼 세대는 18%, Z세대는 15%가 은퇴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박해련 기자 앨버타주,






대출^채용^승진 등 활용범위 확대
편향적 알고리즘 탓 차별 더 강화
의학 판독 땐 성별 따라 다른 조언
생명과 직결된 문제 초래 가능성도
성평등부‘AI 성평등 전략 포럼’
데이터 수정·학습 과정 설계 등
성별 격차 해소 기술적 개입 논의 “알고리즘 공정성 감독 필요”지적
“기업 CEO가 청중 앞에서 신제품 발표
를 하는 모습을 그려 줘”라고 입력했더니, 챗
GPT가 만든 이미지 속 CEO의 성별은 아
니나 다를까 남성입니다. 우연일까요?“의사
가 환자와 상담하거나 치료하는 모습을 그려
줘”라고 하자 의사는 남성으로, 간호사는 여
성으로 그립니다. 직업에 대한 사회의 젠더 편견을 인공지능(AI)도 그대로 드러내죠.
문제는 이런 편견을 가진 AI에 판단을 맡 길 때 발생합니다. 이미지, 동영상과 같은 콘
텐츠 제작에 그치지 않고 AI를 점차 대출(신 용 AI 평가), 채용(이력서 AI 심사), 승진(성과
AI 분석)이나 복지(자격 AI 검증) 대상자 선
발과 같은 의사 결정에 활용하면서 윤리적
문제를 넘어 특정 성별에 불이익을 주는 차
별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죠. 2019년 미국
애플과 골드만삭스가 제휴해 출시했던‘애
플 카드’의 성차별 의혹이 대표적입니다. 당
시 한 애플 카드 사용자가 부부의 자산이 똑
같고 심지어 아내의 신용 점수가 더 높은데
도 카드 한도는 자신이 아내보다 20배 높다
는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서
논란이 됐죠.
성평등가족부도 AI 젠더 편향의 위험성을
인지해 지난해 11월부터‘AI 성평등 전략포
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열린 포
럼에서 발제를 맡은 장윤 세종대 컴퓨터공학 과 교수, 박종현 성균관대 경영대 교수, 김정
남 카이스트 AI미래학과 석좌교수와 대면·
서면으로 인터뷰해 인지 편향을 가진 AI의
문제점을 짚어 보고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살펴봤습니다.
편향적 AI로 의사결정? 차별 더 굳어져
AI가 인간을 평가하는 데까지 진출한 건‘
인간 면접관’보다 중립적인‘기계 면접관’이
주관을 배제한 채 공정한 결과를 내놓을 것
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편
견일 뿐입니다. 이건명 충북대 소프트웨어학
부 교수는“알고리즘 모델을 만드는 과정에
서 사용된 데이터에 내재된 편향성은 그대로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애플 카드 사례의 경우 카드 신청을 할 때
성별을 묻지 않았고, 알고리즘에도 성별을
구분하는 요소가 없었다고 기업은 해명했
죠. 뉴욕 금융당국도 2021년 골드만삭스가
공정 대출법을 위반한 증거가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장 교수는 이에 대해“알고리즘
이 성별을 직접 고려하지 않더라도, 소득 변
동성이나 경력 단절과 같은 변수들이 성별과
상관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알 고리즘이 성별이 아닌소득 변동성이나 경력
단절을 고려했다 하더라도 출산, 육아 등으
로 남성보다 휴직 경험이 많은 여성 집단에
결과 적으로 불리하게 한도를 책정했을 가능
성이 있다는 겁니다.
젠더 편향을 지닌 AI가 내놓은 결과는 지
금의 차별적 사회 구조를 더 굳건하게 하는
근거가 된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김 교수는“
과거의 차별을 학습한 결과를 놔두면 미래
에도 차별을 반복하게 된다”고 설명합니다.
아마존이 2018년 도입했다 폐기한 채용
AI가 이런 사례입니다. 이 AI는 10년 동안
회사에 제출된 이력서 등을 학습해 지원자
를 검증하도록 훈련됐는데 기술 직무 특성상
그동안 남성 지원자의 비율이 높았습니다.
남성 편향 데이터를 학습한 AI에서는 이력서
에서 지원자가‘여성’이라는 단서를 찾으면
자동 감점시키는 오류가 나타났습니다. IT 직
종의 성별 격차를 학습한 AI가 차별을 더 공
고하게 만든 것이죠.
성별에 따라 진단도 다른 AI
젠더 편향을 지닌 AI가 의학 분야, 특히 진

단이나 판독에 활용되면 생명과 직결된 문제
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과학기술젠더
혁신센터의 이혜숙 소장(이화여대 수학과 명
예교수)은 영국‘바빌론 헬스’의 챗봇 사례
를 듭니다. 이 AI는 가상의 59세 남녀 흡연자
가 갑작스러운 흉통과 메스꺼움을 호소하자
성별에 따라 전혀 다른 조언을합니다. 여성


에게는 우울증 또는 공황장애로, 남성에게는
심장마비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 즉시 응급
실로 가라고한 겁니다. 이 소장은“의료 데이
터 자체에 편향이 존재해 생명을 위협할 수
도있던 사례”라고 지적합니다.
모두에 공정한 알고리즘 만들려면?
성평등 알고리즘을 만들기 위한 기술적 개
입은 △데이터 수정 △학습 과정에서의 설
계 △결과 보정의 크게 세 가지 단계에서 이
뤄질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AI의 학습 과
정 자체에 공정성을 포함시키는 방식을 선 호합니다. 대출 AI를 예로 들면 기존에는 AI
가‘대출 연체 가능성을 최소화하라’는 목표
만 받았다면 이제는‘대출 연체 가능성을 최
소화하되, 동시에 남녀 승인율 격차도 최소 화하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주고 학습 과정에서‘예측 오류’뿐만 아니라‘성별 격 차’도 함께 줄이도록 하는 것이죠. 법과 제도도 뒷받침돼야 합니다. 김 교수 는“편향성 측정과 검증은 공학적 전문성이 필요하지만, 그 결과가 사회적으로 수용 가 능한지, 특정 집단에 불공정한 영향을 미치 는지 판단하려면 법학, 사회학, 윤리학 등 다 학제적 접근이 필수적”이라며“독립적이고 전문적인‘알고리즘 공정성 감독기구’가 필 요하다”고 말합니다. AI의 젠더 편향 문제는 사실 여성만의 문 제가 아닙니다. 박 교수는“최근에는 남성도 육아 휴직을 쓰거나 돌봄
최근 캐나다 항공사 웨스트젯과 에어트랜
잿은 미국 주요 도시로 향하는 일부 노선을
축소한다고 발표했다.
웨스트젯 측은 지난해 국경을 넘는 여행
수요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을 확인했으며, 이에 따라 캐나다인들이 원하는 목적지에
맞춰 일부 노선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항공사
측은 이 추세가 가까운 시일 내 바뀔 가능성
은 없다고 설명했다.
에어트랜잿은 올 여름 미국행 모든 항공편
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여행 전문가 배리 최씨는 항공사들이 항상
수익성이 높은 노선을 우선적으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항공사들이 수익성이 높은 국내
선, 특히 서부 지역 노선에 집중하는 것이 자연
스러운 결정이며, 이번 변화가 캐나다 여행객에
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항공 분석가 존 그라덱은 현재 항공사들
의 결정이 소비자 수요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 고 분석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이 미국보다 다
른 목적지의 여행을 선호하면서 항공사들이
이에 맞춰 노선을 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으로 이러한 변화가 이어질지는 캐나
다인들의 여행 성향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에도 캐
나다인들의 미국 여행은 계속 감소했다.
반면 포터항공은 이런 상황 속에서 미국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포터항공은 텍사스
오스틴으로 가는 신규 노선과 시카고 오헤어
공항 운항 확대를 발표했다.

포터항공 네트워크 기획·보고 담당 부사 장 앤드루 피어스는 캐나다 여행객들이 더 많은 목적지와 선택권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6월10일부터 토론토 피어슨공항에
미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임
무인 아르테미스 2호(Artemis II) 발사가 헬
륨 관련 기술 문제로 다시 연기됐다. NASA
는 성명을 통해 추진 시스템 점검 과정에서
헬륨 누출 및 압력 관리 문제가 확인돼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아르테미스 1
호(무인 시험) △아르테미스 2호(유인 달 궤
도 비행) △아르테미스 3호(달 착륙 재개)로
이어지는 단계적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달
남극 기지 건설과 장기 체류, 화성 탐사의 전
초기지 확보가 목표다. 아르테미스 2호는

헬륨 누출 및 압력 관리 문제가 확인돼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아르테미스 1 호(무인 시험) △아르테미스 2호(유인 달 궤도
비행) △아르테미스 3호(달 착륙 재개)로 이어
지는 단계적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달 남극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0여 년 만에 인
류를 달 궤도로 보내는 임무로, 4명의 우주
비행사가 달을 선회한 뒤 지구로 귀환하는
일정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달 탐사 임
무인 아르테미스 2호(Artemis II) 발사가 헬
륨 관련 기술 문제로 다시 연기됐다. NASA
는 성명을 통해 추진 시스템 점검 과정에서



기지 건설과 장기 체류, 화성 탐사의 전초기지
확보가 목표다. 아르테미스 2호는 1972년 아

폴로 17호 이후 50여 년 만에 인류를 달 궤도
로 보내는 임무로, 4명의 우주비행사가 달을
선회한 뒤 지구로 귀환하는 일정이다.
NASA에 따르면 이번 지연의 핵심은
SLS(Space Launch System) 로켓 상단부 추
진계통의 헬륨 공급·압력 제어 시스템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기술적 결함이다. 헬륨은
로켓 연료 탱크의 압력을 유지하고 추진제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사용된다. 누출이 나 압력 불안정이 발생할 경우 비행 안전성 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앞서 아르테미스 1호(무인 시험비행)에서 도 수소 누출 등 기술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 기된 바 있다.
NASA는“비행 전 모든 시스템의 완전한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구체적 인 새 발사 일정은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2021년 NASA와 아르테미스 협정 (Artemis Accords)에 서명하며 달 탐사 협 력 체제에 참여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달 궤도선 ‘다누리’를 통해 NASA와 협력한 바 있으며, 향후 달 착륙선 개발 및 심우주 탐사 기술 확 보를 추진 중이다. 조휘빈 기자
“무인소방로봇은‘사람을 살리는 기술’이
라는 우리 그룹의 공동 목표를 구현한 새로
운 모빌리티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24일 경기
남양주시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기
증식에서 무인소방로봇을 이렇게 소개하며“
위험한 현장에 한발 먼저 투입돼 소방관 여러
분의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팀원이 되기를 바
란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소방청과 함께 개발한 원격
화재 진압장비인 무인소방로봇 4대를 이날
소방청에 기증했다. 정 회장과 성 김 현대차
사장,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 경영진과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
등이 기증 행사에 참석했다.
현장 소방관들의 의견을 토대로 그룹사의
기술력을 집약한 결과물이 무인소방로봇이
다. 현대로템이 개발한 전동화 다목적 무인차
량‘HR-셰르파’에 △방수포 △자체 분무 시
스템 △시야 개선 카메라 △원격 제어기 등
다양한 화재 진압 장비를 탑재했다. 자체 분
무 시스템이 만드는 수막은 500~800도의 고
무인 로봇 4대 소방청 기증
열에도 장비 온도를 50~60도로 낮춰 임무
수행을 가능케 하며, 적외선 센서 기반의 시
야 개선 카메라는 짙은 연기 속에서도 발화
지점이나 구조 대상자를 식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높은 열에 견딜 수 있는 특수 타이어
와 6륜 독립구동이 가능한 인휠모터 시스템
이 탑재돼 화재 잔해나 장애물이 많은 현장
에서도 원활한 원격 주행이 가능하다.
무인소방로봇 4대 중 2대는 소방청 요청에
따라 수도권과 영남 119특수구조대에 1대씩
미리 배치됐다. 나머지 2대는 다음 달 초 경 기 남부와 충남 소방본부에 1대씩 배치 예정 이다.
소방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 회장의
노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현대차그룹은 2023년‘소방관 회복지원차’10대를 전국 소

전달했고, 이듬해 전기차 화재에 특
화해 개발한‘EV 드릴 랜스’250대를 소방
청에 기증했다. 정 회장은“생명을 구하기 위 해 망설임 없이 사투의 현장으로 뛰어드는 소
방관 여러분의 모습은 우리 사회가 지켜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를 일깨워 준다”며“6월 개원 하는 국립소방병원에 차량과 재활장비를 지
원하는 등 앞으로도 소방관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 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화재 현장에서 무인소방로봇의 활약은 갈 수록 커질 전망이다. 김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향후 3년간 50여 대의 무인소방로봇을 도입 할
청이 추적하는 9개 하위업종 중 3개에서 감 소가 나타났다. 자동차 및 부품 판매업은 1.6% 하락했으며, 신차와 중고차 판매가
통계청이 작년 12월 소매판매가 0.4% 감
소해 7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신차와 중고차 판매가 모두 줄어 자동
차 판매가 감소를 이끌었다.
통계청은 1월 잠정치가 1.5% 증가했다고
밝혔으나, 이 수치는 추후 수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BMO의 셸리 카우식(Shelly Kaushik)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2월 소매판매 결과
를 제한된 분야에서의 하락이 나타난‘혼
합 신호’로 평가했다. 그는 일부 업종에서만
하락이 집중됐고 판매량은 변함이 없었다
고 지적했다. 다만 1월 잠정치가 양호한 모
습을 보이는 만큼 연초에는 반등이 예상된
다고 분석했다.
12월 소매판매를 세부적으로 보면 통계

각각 1.8% 감소했다. 핵심 소매판매(Core retail sales)는 주유소와 연료업체, 자동차

및 부품 판매업을 제외한 수치로 0.3% 감소 했다.
건축자재 및 정원용품 판매업은 두 달 연
속 상승 후 12월에 4% 하락했고, 가구, 가
정용품, 전자제품 판매업은 1.7% 감소했다.
반면 스포츠용품, 취미용품, 악기, 도서 및
기타 소매업은 1% 증가했다. 판매량 기준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
로는 12월 소매판매가 변동이 없었다. CIBC의 앤드류 그랜섬(Andrew Grantham)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소 매판매 결과가 4분기 국내총생산(GDP)에 서 소비재 지출이 다소 부정적 영향을 줄 것임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11월과 1월 잠정 추정치 상승을 보면 소비 지출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할 수 있 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이 유지된 다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현 재 입장을 정당화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세금 신고 철을 맞아 TD 은행(Toronto-Dominion Bank) 등 시중 은행을 사 칭하여 개인 정보를 빼가는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또한 총영사관이라고 사칭하는
보이스 피싱도 여전하다. 특히 디지털에 서
툰 시니어들은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사기 수법과 예방법을 꼭 확인
해야 한다.
TD 은행 등 시중 은행을 사칭한‘가짜 세
금 양식’주의
사기꾼들은 이메일이나 문자로 "세금 환급
을 위해 W-8BEN 양식을 지금 바로 작성하
라"며 가짜 인터넷 주소(링크)를 보낸다. 그
러나시중 은행에서는 절대로 문자나 이메일 링크를 통해 세금
양식 작성을 요구하거나 로그인을 유도하지 않는다.
"지금 당장 하지 않으면 계좌가 정지된다"
며 겁을 주는 메시지의 경우 100% 사기다.
최근 은행뿐만 아니라‘총영사관'이나 '외
교부'를 사칭한 전화 사기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수법은 "여권이 도용되었다", "범죄에 연루
되어 조사가 필요하다", "국내 송달 서류가
있으니 확인하라"며 압박한다. 사기범들의
특징은 발신 번호를 조작하여 실제 영사관
번호처럼 보이게 하거나, 검찰·경찰을 연결
해 주겠다며 송금을 유도한다.
공공기관은 절대로 전화로 돈을 요구하거
나, 금융 정보를 묻거나, 앱 설치를 권유하지 않는다. 이런 전화를 받으면 즉
시 끊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 시니어들을 위한‘3대 안
전 수칙’
① 누르지 마세요: 문자에 포함
된 파란색 인터넷 주소(링 크)는 절대 누르지 말 것.
➁ 믿지 마세요: 전화로 "감옥
에 간다", "계좌가 정지된
다"며 겁을 주는 내용은 일
단 의심하고 전화 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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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운명전쟁49’
무속과 결탁한 권력은 국가의 시스템을 흔
들며 12·3 불법 계엄 사태라는 파국을 초래
했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들이 주는 경각심에
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현관에 액막이 모
빌을 걸고, 거실에 달항아리와 해바라기 그
림을 놓으며 가정의 평화를 기원한다. 기술과
과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현대에도 무속은
아주 오래된 민간 풍습으로 인간의 불안을
다독이고 고단한 삶을 위로하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속으로 불안을 해소하려는 인간의 오랜
습성은 유희를 찾는 행위와 본질적으로 닮아
있다. 현실의 고통을 달래주는 점복과 주술은
그 자체로 엔터테인먼트적 속성을 지니기 때
문이다. 미디어는 바로 이 지점을 포착해 무
속의 오락성을 산업의 영역으로 끌어들였다.
MZ세대에게 신점은 하나의 놀이 콘텐츠가 되었고 사주 앱과 커뮤니티는 일상적인 온라
인 문화가 되었으며,‘파묘’‘케이팝 데몬 헌
터스’‘샤먼’‘신들린 연애’등 샤머니즘, 엑
소시즘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가 모두 흥행 에 성공했다. 11일 공개된 디즈니플러스의‘
운명전쟁49’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탄생한 한국 최초의‘무속 서바이벌’이다.
방송은 인류의 근원적 질문인‘운명’을 탐
구한다는 거창한 내레이션으로 포문을 열며
신점, 타로, 사주 등 각각의 영역에서 점술가
로 활동하는 이들을 소개한다. 황해도 굿으
로 억대 수입을 올린다는 박수무당, 계엄령
선포를 맞히며 유명해진 만신, 발바닥의 모양
을 관찰해 운명을 점치는 족상가, 대기업 출
신의 사주 앱 기획자와 신점과 타로를 함께
본다는‘영타로’전문가까지. 한국 무속의 거
대한 시장 규모를 증명하듯 다양한 이력을
가진 점술가들이 잔뜩 긴장한 채 기묘한 분
위기의 세트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러나 출연자들은 1차 미션인‘적중률
테스트’를 마주하고 충격에 빠진다.‘로또 1
등 당첨자 찾기’,‘진짜 의사 찾기’등 퀴즈
의 정답을 맞혀 영험함을 증명하라는 노골적



▲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예능 ‘운명전쟁49’.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신점·타로·사주 등 점술가들 출연 ‘의사·로또 1등 찾기’적중률 테스트 한국 사회의 기괴한 능력주의 투영
논란 부른‘망자의 사인 맞히기’미션
존경받아야 할 죽음에 원색적 묘사도
무속의 순기능보다 부작용·편견 부각 ‘주술에 빠진 사회’최소한의 성찰을
인‘검증’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점술가들은 학벌, 직업, 외모, 재산과 같은 가
치에 치중해 운명을 해석해 나간다. 무대 위
의 모든 이가‘재물이 들어오는 관상’‘서울
대 사주’‘의사 손금’등을 논하는 이러한 광
경은, 무속의 영험함마저 세속적 성공의 서열 로 검증받아야 하는 한국 사회의 기괴한 능
도된 연출을 통해 비과학적 영역에 신뢰를 입 히면서도, 정작 그 확신이 가져올 사회적 파 장과 책임은 회피하는 것이다.
이러한
력주의를 투영하고, 무속을 인간의 욕망을 확
인하는 도구로 한정 지으며 방송 전체를 무속
의 상업적 기능과 편견을 강화하는 근거로 인
식시킨다.

무속에 대한 편견을 예능적 요소로 이용하
기 위해 제작진이 동원하는 또 다른 수단은
교묘한 게이트키핑에서도 드러난다. 방송은
무속이라는 개념을 시청자에게 설득하기 위
해 수많은 점술가의 의견 중 정답 혹은 정답
에 근접한 답변만을 선별적으로 노출하면서, 이들이 실제로 운명을 예측할 수 있는 영험한
사람으로 보이도록 연출한다. 또한‘바람잡
이’패널들의 반응을 출연자가 답을 맞히는 과정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맞히는 순간
마저 의도적으로 편집하고 배치하여 시청자
의 확증 편향을 강화한다. 이러한 연출은 방
송 초반 내걸었던“방송의 모든 내용은 과학
적 입증이 되지 않았으며 제작진에겐 책임이
없다”라는 경고문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의
방기한 결과에 가깝다. 비과학적 주술을‘서바이벌’이라는 자극적인 놀이로 포장함으로써 시청자의 이성적 판단을 흐리 게 하는 리터러시의 붕괴를 초래하기 때문이 다. 제작진이 진정으로 사회적 불안을 읽어내 려 했다면, 점술의‘적중률’에 집착해 영험함 을 전시하기보다 우리 시대의 어떤 결핍이 대 중을 주술로 내몰고 있는지 성찰하는 최소한 의 장치를 마련해야 했다. 한국 무속 산업의 구조와 실태를 추적하는 책‘방치된 믿음’은‘무속’을 상실과 실패를 겪은 이들을 보듬는 사회적 종교로 정의하는 동시에, 취약한 불안을 파고드는 착취적 산업 으로 바라보며 경계한다.‘운명전쟁49’를 비 롯한 현재 무속 예능은 주술적 사고를 예능 화하여 무속의






















계약 해지 위해 찾은 가게는 폐점
대학생, 방송사 덕분에 한숨 돌려
온타리오주 대학생이 쇼핑몰에서 구입한
피부관리 기기로 인해 약 1만4천 달러의 빚
을 떠안을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CTV 방송에 따르면 미시사가에 거주하는
대학생
메러디스은 지난해 11월 쇼핑몰을 지
나던 중 무료 스킨케어 샘플을 제공받았다.
그는 무료 피부 분석도 받을 수 있다는 안
내를 받았고 일부 무료 샘플에 피부 진정 크
림이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메러디스는 상담 과정에서 판매원이 레드
라이트 테라피 장비를 자신의 얼굴에 별다른
동의 없이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 기기를 소개받았고, 당시 약 1,400달러를
지불하기로 동의했으나 이는 계약금에 해당
했다.
그는 귀가 후 자신이 연 25% 이자가 적용
되는 1만 달러 대출 계약서에 서명했
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
다. 계약금까지 포함하면 총
부담액은 약 1만4천 달러에
달했다. 메러디스는 이같은
금액을 감당할 수 없었으
며 학생 신분으로 큰 두려
움을 느꼈다고 밀했다.
메러디스는 더솝트리(The
Soap Tree 사진)와 계약을 체
는 집기나 제품이 남아 있지 않았으며 문이 잠겨 있었다. 온주 소비자보호법에 따르면 방
문 판매 등 자택에서 계약을 체결한 경우 10 일간의 숙려 기간이 적용되지만, 일반 소매점을 자발적으로 방문해 체 결한 계약에는 해당되지 않 는다. 숙려 기간은 자택에서 의 상품 또는 서비스 계약, 피트니스 클럽 가입, 신축 콘도 구매, 단기 대출 이용, 타임셰어 구입 등의 경우에 적용된다.

결했다. 그는 일정 기간 내 계약을 철
회하고 제품을 반품할 수 있는 숙려 기간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다시 쇼핑몰을 찾았
을 때 매장은 이미 철수한 상태였고 내부에
CTV는 더솝트리에 메러디스
의 사례에 대한 입장을 문의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 이어 메러디스가 1만 달 러 대출을 받은 렌드케어(LendCare)의 모회 사 고이지(goeasy)에 연락하자 고이지 측 대
변인은 소비자가 렌드케어를 통해 금융을 이 용한 소매 상품을 반품할 경우, 가맹점이 먼 저 반품을 처리하고 승인해야 대출을 취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의 구체적 사실관계와 가맹점의
토론토
변호사, 서니브룩병원에 1천만 불 쾌척
토론토 변호사이자 사모펀드 투자자인
브라이언 리브가 강박장애(OCD) 연구와
치료 확대를 위해 써달라며 서니브룩병원 (
사진)에 1천만 달러를 기부했다.
리브는 2019년 병원 내 프레드릭 W. 탐
슨 불안장애센터(Frederick W. Thompson Anxiety Disorders Centre)의 강박장
애 프로그램을 통해 4개월간 치료를 받으
며 삶의 전환점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서니브룩병원은 이 센터가 2012년 고(故)
프레드릭 탐슨의 1천만 달러 기부로 설립됐
으며, 현재 캐나다에서 강박장애 전문 치료
를 제공하는 유일한 시설이라고 소개했다.
강박장애 치료 받으며 삶의 전환점 경험
강박장애는 캐나다에서 약 40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며, 센터는 지금까지 약 400명
의 환자를 집중 입원 및 주간 프로그램으로
치료했다.
리브의 기부금은 탐슨센터의 24시간 강
박장애 치료 유닛을 지역사회 시설에서 서
니브룩 베이뷰 캠퍼스로 이전하고 확장하
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새 시설은 리브 강박장애센터(Reeve
OCD Centre)로 명명되며, 서니브룩병원의 강박장애 전문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 혁신
적 치료법 개발과 환자와 가족을 위한 맞춤 형 치료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니브룩병원은 강박장애를 집착(obsessions)과 강박(compulsions) 두 가지 요소

로 구성된 정신질환으로 정의했다. 집착은
반복적이고 침습적인 생각, 이미지, 충동 등
인지적 요소이며, 이러한 생각은 불안을 유
발하고 강박 행동을 통해 불안을 해소하려
는 시도로 이어진다. 병원 측은 심한 강박장
애 환자의 경우 강박 행동이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브는 이번 기부가 자신이 받은 치료에 대한 감사의 표시이자 향후 강박장애 치료 발전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 는 이번 기부가 프레드릭 탐슨의 비전을 이 어가는 것이며, 앞으로 다른 이들에게도 지 속적인 지원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 란다고 밝혔다.










































다. 글피나 고페처럼 '모레 다음 날'을 뜻하는 어형 을 따로 두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전통적으로 경 상방언에서는 글피 대신에 '모레'에다가 지시어 ' 저'나 '그' 등을 앞에 붙인 형태를 사용한다. 흥미 롭게도 지역에 따른 차이를 보여 대체로 경북 대
부분과 경남 중서부 지역에서는 '저모레', 경북 남
동부 및 경남 동부 지역에서는 '그모레'(또는 '내모
더욱 흥미로운 것은 '저모레'계와 '고페'계가 마




페가 한데 섞이는 가운데, 어느 것으로 단일화할지 면, 가히 방언이 지니는 언어 다양성을 실감하게



두피 관리실, 점집까지 찾는다
영화^드라마 속‘한국인 문화’체험
SNS 후기 타고 韓 관광 패턴 진화
외국인 韓 의료웰니스업 지출 급증
메이크업 전문점, 여성 관광객 북적
두피숍“외국인 손님 1년새 60% ↑”
한강공원 라면·편의점은 필수 코스
계란빵·호떡 맛지도 앱 따라가기도
“미용·음식 트렌드 콘텐츠 키워야”
# 한국을 찾은 캐나다인 린지(34)와 일본
인 겐타로(46)는 12일 서울 명동의 한 두피
관리 전문점부터 찾았다. 직장 동료인 둘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한국 두피 시술
후기를 보고 두피 상담을 예약했다. 이들은“ 한국에 가서 한국 사람들처럼 두피 마사지를
받는 게 인기”라며“섬세한 서비스에 효과도
뛰어나 매우 만족스럽다”고 했다.
# 가족 단체 여행을 온 필리핀 관광객 아만
다(21)는 9일 서울 홍제동 인공폭포 앞에서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한파로 폭포는
거대한 고드름이 됐다. 아만다는“필리핀에
선 얼어붙은 폭포를 볼 수 없다”며“도심 한
가운데 이런 폭포가 있어 이질적이면서도 신
기하다”고 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관광 패러다임이 달라지고 있

다. 고궁과 남산 등 익히 알려진 관광 명소뿐
아니라 홍제폭포, 한강공원, 북한산 등을 찾
는다. 전통시장과 편의점에서 먹방(먹는 방
송)을 찍는다. 두피 시술, 치아 미백, 안경 제
작 등 미용 관광도 늘었다. 점집, PC방, 목욕
탕 등도 인기다. 한국 사람처럼 일상을 즐기
는 관광이 유행이다. 김남조 한양대 관광학과
교수는“SNS 발달로 한국 관광 패턴이 크게
달라졌다”며“한국에서, 한국인의 일상 같은, 한국만의 현대 문화를 체험하려는 경향이 강
해졌다”고 짚었다.
요즘 서울 주요 메이크업 전문점들은 외국
인 여성 관광객으로 가득하다. 중국인 앨리스
(29)는“한국 화장은 중국에서 유행하는 화
장보다 자연스러운 게 특징”이라며“K팝 가
수처럼 화장을 해보고 싶어서 배우러 왔다”
고 말했다. 명동에서 메이크업을 받은 일본 관광객 가나코 이노우에(50)는“평소 메이크
업에 관심이 많아 한국에서 메이크업도 배우
고, 화장품도 많이 구매한다”며“일본보다 훨
씬 섬세하고 화장품 종류도 다양하다”고 말 했다.
15년째 명동에서 두피 관리 전문점을 운영
한 박수현 원장은“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
히 늘고 있다”며“지난해 외국인 손님이 전년
보다 60%가량 증가했다”고 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2020년 외
국인 관광객의 신용카드 관광 소비 유형에
서 9.8%였던 의료웰니스업 지출액은 지난해
15.2%로 뛰어올랐다. 쇼핑업(38%), 숙박업
(24.9%)에 이어 3위다.
치아 미용도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다. 강
남 일대 치과들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외국인 관광객 대상 치아 미백, 치 아 성형 등을 하루 만에 시술하는 원데이 프
로그램도 있다.
강남의 한 치과에서 래미네이트(치과 보

▲ 캐나다에서 온 알렉스가 10일 서울 서초 구의 한 치과에서 엑스레이(X-Ray) 촬영 을 하고 있다. 임지훈 인턴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 점집에서 일본인 관광객이 사주를 보고 있다. 김준형 기자
철)를 받은 캐나다인 알렉스(36)는“한국처
럼 정교하게 시술하는 곳이 없다”며“어머니
와 친구들이 시술 후 제 치아를 보고 놀라며
똑같은 시술을 받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외국 관광객 전문 치과인 서
재원 티유치과 원장은“외국에 비해 한국에
서는 치아 미백 등이 보편적이다 보니 외국인
이 많이 찾고 있다”며“전체 환자의 40%가
북한산 오르고‘폭포 멍’, 한강 러닝도 등산, 물멍(물을 멍하게 보는 행위), 목욕 등 한국만의 독특한 여가 문화를 즐기는 외국 관광객도 급증했다. 북한산에 오른 싱가포르 인

외국인”이라고 했다.
한국에서 안경을 맞추는 외국 관광객도 많
다. 대만 관광객 루치잉(29)은“한국에는 안경
원도 많고 가격도 저렴하고 디자인도 다양하
다”며“한국에서 유행하는 안경을 추천받아
구매했다”고 했다. 홍익대 앞 한 안경원 대표
는“많게는 한 달에 외국인 400~500명이 찾
아온다”며“외국인이 많이 찾는 번화가에 지 점 확장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명상 에 잠기는 것처럼 도심에서 자연과 연결된 느 낌을 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한강공원도 외 국 관광객의 필수 코스다. 한강공원에서 즐기 는 라면과 치맥(치킨과 맥주) 등은 외국 관광 객의 여행 버킷리스트로 꼽힌다. 자전거를 대 여하거나 러닝을 하는 관광객도 많다. 사주 보고, PC방 가고 사주(四柱)를 보는 점집도 외국 관광객들 로 붐빈다. 무속신앙 등 한국 전통문화가 담 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케이팝 데몬 헌터 스’의 전 세계적인 흥행이 영향을 미쳤다. 빅 데이터 분석 사이트 구글 트렌드에서 지난 해 말‘korean saju(한국식 사주)’검색량은


해 외국어를 구사
할 수 있는 역술인을 국
적별로 1명씩 총 3명을 채용했다.
일본어가 가능한 역술인에게 사주를 본 신
키 모토코(45)는“한국 사람들이 사주를 즐
겨 본다고 해서 재미 삼아 봤다”며“구체적
이고 친절하게 설명을 해줘 기억에 남았다”
고 했다.
온라인 게임을 좋아하는 외국 관광객에게
한국 PC방은 전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서
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
는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마포구의 T1베이스캠프 PC방은 외국
의 게임 매니아들에게는 성지로 꼽힌다. 전
세계적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
인 페이커(본명 이상혁)의 소속팀 T1이 운영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임을 직접 하지 않더
라도 T1 굿즈(기획 상품)를 사려는 팬들도 많
다. 홍콩에서 온 미코(29)는“T1의 광팬이라 굿즈를 구매하려고 서울에 왔다”며“T1 유니
폼이랑 재킷, 액세서리 등 100만 원어치 굿즈
를 샀다”고 했다.
① 서울 서대문구 홍제폭포 앞
에서 9일 외국인 관광객들
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➁ 필리핀에서 온 카일(왼쪽부 터), 크리셸, 조슈아가 10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편의점
에서 컵라면 등을 먹고 있다.

편의점 먹방 찍고, 한강라면 줄 서고
길거리 음식과 편의점 먹방 등 외국 관광객
의 한식 체험도 확 바뀌었다. 한식당을 주로
찾던 외국 관광객들은 편의점에서 불닭볶음
면, 바나나맛 우유, 떡볶이, 떡국 등을 조합한
‘편의점 꿀조합’레시피를 SNS에 올리고 활
발히 공유한다. 계란빵, 붕어빵, 호떡 맛 지도
를 따라 움직이기도 한다.
한강공원에서 만난 필리핀 관광객 카일
(26)은“한국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편의점
에서 컵라면을 먹는 걸 보고 따라 해보고 싶
었다”며“편의점에서 SNS에서 유행하는 레
시피대로 바나나맛 우유랑 커피도 섞어 먹고
컵라면도 종류대로 먹었는데 맛있고 재미있

었다”고 했다. 한강에서 즉석에서 끓인 라면 을 먹는 한강라면은 한식의 새로운 상징과도 같다. 한강공원 편의점마다 라면을 끓이기 위 해 줄을 선 외국 관광객들이 가득하다. 한국인의 일상을 체험하려는 외국 관광객 수요가 늘면서 이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온다. 김재호 인하공업전문대 관광 경영학과 교수는“K팝이나 K드라마 등의 영 향으로 현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늘어나는 만큼 해외에 한국을 소개하는
기자 ➂ 서울 명동의 한 메이크업 매장에서 10일 일본인 관광객 가나코 이노우에가 메이크업을 받고 있다. 임지훈 인턴기자 ➃ 서울 마포구 T1베이스캠프 PC방에서 호주 출신 관광객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김준형 기자 ➄ 중국인 관광객 앨리스가 10일 서울 명동에서 퍼스널컬러 진단서를 들고 있다. 임지훈 인턴기자

일상과

▲ 7층 다락 공간은 친구들과 또는 혼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바로 꾸몄다. FORBO의 마모 륨 솔리드 딥블루 컬러로 벽과 바닥을 통일해 7층 전체 공간이 하나의 박스 속 같은 느낌
이 든다. 톤다운된 공간의 벽면에는 케이윌이 좋아하는 오브제와 그동안 모아 놓은 술 컬
렉션으로 꾸몄다. 공간 중앙에는 라미크의 칸스톤 상판으로 테이블을 배치해 지인들과
바처럼 즐기기 좋게 꾸몄다.
집은 하나지만, 삶은 하나의 리듬으로만 흘
러가지 않는다. 가수 케이윌은 일상과 휴식, 여유를 층으로 나눠 자신에게 가장 편안한
집을 완성했다.
7층 | 하루의 끝을 가장 느슨하게 풀어내
는 층
7층은 케이윌의 집에서 가장 사적인 공간
이다. 다락방을 연상케 하는 바Bar 공간은
하루의 끝을 위해 마련한 장소로, 특별한 목
적 없이도 머물고 싶어지는 여백을 품고 있
다. 음악을 듣거나 가볍게 술 한 잔 기울이는
시간, 혹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순간까지. 이
공간에서는 모든 행동이 자연스럽다. 집 안
의 다른 층들이‘생활’을 중심으로 구성됐
다면, 7층은 오롯이 기분과 감정에 집중한다.
이 층의 가장 큰 특징은 야외 테라스로 이
어지는 폴딩도어다. 문을 열면 공간은 곧바
로 외부와 연결되고, 닫히는 순간 다시 완전
히 분리된다. 여기에 적용된 뷰전의 스마트필
름 VEXA Space는 7층의 성격을 더욱 선명
하게 만든다. 투명과 불투명을 전환할 수 있
는 유리 덕분에 개방감과 프라이버시 사이의
선택은 언제나 케이윌의 몫이다. 낮에는 빛
을 그대로 들이고, 밤에는 시선을 차단해 바
공간의 분위기를 단단하게 잡아준다.
뷰전의 스마트필름 VEXA Space는 단순
한 기술 요소가 아니라, 이 집의 생활 방식을
완성하는 장치다. 외부와의 거리, 시선의 조 절, 공간의 전환이 버튼 하나로 이루어지며 7 층의 용도가 더욱 명확해졌다. 테라스를 향 해 열려 있지만 언제든 닫을 수 있는 이 구조 는, 하루를 정리하는 마지막 공간으로서 7층

▲ 케이윌이 가장 좋아하는 7층 다락의 포인트는 뷰전의 스마트필름 VEXA Space를 부착한 폴딩도어. 리모컨 하나로 온오프 기능이 쉽게 적용된다. 햇볕이 강하거나 외부의 시선이 부담스러울 때 언제든지 온오프가 가능해 너무 만족스럽다고.


◀ 6층 거실에는 미팅이나 작업에 어울리는 에몬스의 세라믹 식탁을 두어 은은한 자연스러움과 실용성을 더 했다. 에몬스의 다양한 사 이즈

▲ 운 동 룸은 한쪽 벽면을 거울로 마감해
운동 자세를 체크할 수 있도록 했다. 나
머지 벽은 개나리벽지의 짙은 그레이 톤
벽지로 마감해 차분한 분위기를 더했다.
휴핏의 덤벨과 러닝머신, 바이크를 배치
해 집 안에서도 충분히 운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홈짐을 완성했다.
이 가져야 할 조건을 정확히 짚는다. 케이윌 의 집은 위로 갈수록 점점 느슨해진다. 가장
위에 놓인 7층에서 비로소 모든 역할을 내
려놓고, 공간은 그저 머무는 장소가 된다.
6층 | 리듬을 조율하는 층
6층으로 올라서면 집의 성격이 조금 달라
진다. 이 층은 운동과 미팅, 그리고 릴렉스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일상과 휴식의 경
계를‘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메인 드레
스 룸과 릴렉스 룸, 욕조가 있는 욕실, 운동
룸이 이어지며 몸을 움직이고 정리하는 시
간이 자연스럽게 흐른다.
외부 일정과 개인적인 시간을 오가야 하
는 케이윌의 생활 방식이 가장 또렷하게 드
러나는 층이기도 하다. 집중해야 할 때는 몰
입할 수 있도록, 풀어야 할 때는 확실히 풀
수 있도록 공간의 기능이 분명하게 배치돼
있다. 5층이‘살아가는 집’이라면, 6층은 그
삶의 속도를 조절하고 정돈하는‘컨트롤타
워’에 가깝다.
5층 | 일상이 가장 자연스럽게 흐르는 층
5층은 케이윌의 하루가 가장 익숙한 속도
로 흘러가는‘생활의 중심’이다. 안방과 욕
실, 침실, 거실과 주방, 서재와 드레스 룸까지
주요 공간이 한 층에 모여 있지만, 답답하거
나 빽빽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동선은 느슨
하게 이어지고, 시선은 자연스럽게 머문다.
특별히 눈에 띄는 장치를 앞세우기보다 군더
더기를 덜어낸 가구와 차분한 색감, 과하지
않은 오브제로 전체적인 균형을 맞춘 덕분 이다.

▲ 6층 드레스 룸은 한샘의 시그니처 붙박이장과 리클라이너로 구성해 자주 입지 않는 패션 소품들을 정리했다. 버튼 하나로 문을 열고 조명을 켤 수 있는 시스템 덕분에 편리함과 고 급스러움을 동시에 갖췄다.
테라스 | 집의 꼭대기에서 만나는 가장 열
린 풍경
7층 폴딩도어를 열고 나가면, 집 안의 분
위기는 자연스럽게 바깥으로 이어진다. 좌우
로 넓게 펼쳐진 테라스에는 정성스럽게 조

성한 조경이 더해져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
히 담아내고, 시야를 가로막는 요소 없이 탁
열면 펼쳐지는 비밀 공간, 서재. ▼ 이노블럭 유리온실 내부에는 아웃도어 박스 가구를 두어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시 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트인 개방감이 공간 전체를 감싼다. 낮에는
하늘과 빛이, 저녁에는 조명이 만들어내는
온기가 이곳의 분위기를 완성한다.
이곳은 단순히 바람을 쐬는 야외 공간이
아니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잠시 머물고, 때
로는 사람을 맞이하고, 때로는 혼자만의 시
간을 보내는 케이윌만의 가장 사적인 휴식
처다. 실내와 실외의 경계를 느슨하게 허문 7
층은 이 집에서 가장 자유롭고 여유로운 풍
경을 만들어내며, 삶의 리듬을 한 템포 천천
히 늦춘다.
리빙센스 김수영 에디터

MBC‘마니또
“연말연시 선물이 되는 콘텐츠를 하고 싶
어요.”지난해 8월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
가 던진 말이 씨앗이 됐다.‘선물’이라는 단 어에 꽂힌 김태호(사진) PD는 상대가 모르
게 도와주거나 몰래 편지와 선물을 전하는
비밀 친구 놀이를 떠올렸다. 이를 예능 프로
그램으로 재해석한 콘텐츠가 바로 MBC에 서 1일부터 방송 중인 언더커버 선물 전달 버
라이어티‘마니또 클럽’이다.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테오(TEO) 스튜
디오에서 만난 김 PD는“처음부터 메시지에
중심을 두기로 했고, 의도에 공감한 사람들
이 모인 것”이라며“도파민보다 편안하게 보
면서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마니
또 클럽’을 소개했다. 그의 설명처럼 이 프로
그램은 요즘 유행하는 서바이벌이나 장르물
과는 거리가 멀다. 연예인 출연진이 서로에
게 선물을 건네고 다시 그 마음을 모
아 일반인‘시크릿 마니또’에게 응
원과 행복을 전하는, 상대적으로 삼
삼한 이야기를 담았다.
프로그램은 전체 12회를 세 팀으
로 쪼개 출연진을 바꾸는‘옴
니버스’형식으로 진행된다.
1기는 아이디어 제공자
인 제니와 방송인 노
홍철·이수지·덱스·
추성훈, 2기는 배우
고윤정·정해인·김도
훈과 방송인 박명수·
홍진경, 3기는 배우 차태
현·박보영·이선빈·강
훈과 방송인 황광희가
출연한다. 김 PD가
보여주고 싶었던 건
“도파민보다

선물 전달 추격전이나 화려한 캐스팅이 아닌,
마니또를 생각하며 선물을 준비하는 과정 그
자체였다.“이 프로그램에는 자기 반성도 들
어 있어요. 카카오톡으로 손쉽게 선물하는 데
는 익숙하면서 막상 직접 챙기고 싶은 사람에 게 의미 있는 선물 고르는 건 잘 못하겠더라
고요. 출연자들이 선물을 하기 위해 조사하

고 찾아보다 마니또를 오래 알던 사람보
다도 훨씬 많이 알게 되는 상황이 기뻤 어요.”
프로그램의 진짜 주인공인‘시크릿
마니또’선정에도 각별히 공을 들였
다. 1기의 시크릿 마니또는 선물을 가 장 순수하게 기뻐해줄 초등학생, 2 기는‘선배 마니또’로 사회 곳
곳을 누비는 소방관이다. 김
PD는“출연진의 유명세
나 영향력을 최대한 숨기

7 Grenville St 55층 (Downtown - Yonge/College)



2,700/m





“버려진 동물 구조해입양
● 동물 구조 채널‘와카롱’이명인 팀장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는 공적인 목적의 채널도 무수히 많다. 최근 구설에 오른 ‘
충주맨’은 지방자치단체 홍보 채널이지만 콘텐츠가 눈길을 끌어 널리 인기를 얻은 사 례다.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유튜브 채널 ‘와카롱(Walkalong)’은 동물 구조와 입양을 목 적으로 한다. 영상에 담긴 사연들이 하나같이 극적이다. 와카롱 이명인(33) 팀장을 지 난달 서울 강동구 사무실에서 만나 어떻게 채널을 운영하는지 들었다.








유튜브 채널 ‘와카롱’의 이명인 팀장.

joshua@moonmortgage.ca joshua.moon@cleartrust.ca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보 호소를 어떻게 하면 도울 수 있을까 고민했 다. 시설이 포화 상태여서 입양 못 가는 아이 들이 많고 소장님들은 경제적으로 부담도 많
이 되고. 그때는
보호소 돕는

“제보가 오거나 저희랑 연계된 보호소들 에서 사연을 보내준다. 그쪽으로 가서 구조를
하면 보통 바로 병원으로 이동한다. 치료가
필요한 아이들이 대부분이다. 병원에서 상태
를 확인해 필요하면 입원하고, 바로 가정으로
갈 수 있는 아이들은 임시보호처에서 시간을
보낸다. 몸을 회복하고 사람과 유대도 쌓은
뒤 괜찮아져 입양 갈 시기라고 판단되면 입양
처를 구해서 간다. 일주일에 한두 건 정도 구
조를 하고 구조된 아이들은 대부분 입양을 간다.”
-지금까지 올린 영상은 어떤 것들이 있나.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입양 홍보 콘텐츠
고 또 하나는 입양 후 이야기를 다루는 콘텐 츠다. 영상으로 나가는 애들은 일반적으로 입
양이 좀 힘든 애들, 치료가 필요하다든지 나
이가 많다든지 혹은 뭔가 일반적이지 않은 문
제가 있어 바로 입양 보낼 수 없는 경우다. 회
복이나 사회화 훈련 기간이 필요한데 그런 아
이들 이야기를 담는 거다. 입양이 좀 더 잘 되
게끔 하는 게 목적이다.”
-영상이 드라마틱해서 눈길이 간다.
“예전 영상 보면 사실 엉망이다. 최근은 그
나마 완성도가 있지만 아직 부족한 게 많다.
뭔가 특별한 기술이 있다든지 연출한다든지
그런 건 없다. 영상 주인공의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담을지 가장 고민한다.”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어려운 게 있다면.
“구조부터 힘든 점이 많다. 구조 대상이 대
부분 아픈 애들이다. 많이 아픈 애들이어서
걔들을 보는 게 일단 심적으로 힘들다. 많이 해왔지만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다.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동하는 시간이 조마조마하다.
그리고 길에서 오래 생활한 경우는 저희 힘
만으로 구조하기 힘든 경우도 있다. 전혀 곁
을 안 주는 친구들은 걔와 연이 있는 동네 사
람들이나 전문 구조업체의 도움을 받기도 한

다. 그 아이가 그 동네에서 오래 있던 친구면
밥 주는 분들이 있다. 그런데 그런 분들 수소
문도 사실 힘들다. 하루 종일 찾아야 한다. 그
분들에게 다가가면 다행인데 밥만 먹고 바로
도망가 버리는 애들도 있다. 그런 아이들은 결
국 그다음 날, 그 다다음 날, 1주일, 2주일 시 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인기 있었던 동영상은.
“여럿 있지만 코코라는 강아지 사연이 있
다. 원래 키우던 분이 사정이 생겨 아는 분께
강아지를 인도했는데 받은 분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 친구는 피부도 많이 안 좋았고 아픈
곳이 많아서 구조 결정을 했고 치료 과정에
서 입양하고 싶다는 분이 있었다. 저희가 할
일을 다 해서 입양을 보냈는데 가자마자 3, 4
일 됐을까 애가 목 디스크가 있는 걸 알게 된
거다. 걷지 못하고 계속 굳은 상태로 하루 종
일 있다고 연락이 왔다. 알았으면 입양을 안
보냈을 텐데 너무 죄송하고 입양 포기해도 된
다고 했다. 저희한테 돌려보내면 치료해서 나
중에 다시 입양자를 찾겠다고 했는데 그분이
아니라고 그냥 자기가 치료하겠다고 하더라.
이미 내 가족인데 어떻게 보내냐, 그냥 좋은
병원이 어디인지 물어보려고 연락했다는 거
다. 그 사연이 영상으로 나갔을 때 반응이 좋
았다.”
-기억에 남는 다른 구조 사례가 있다면. “복이라는 애가 있는데 지난해 초쯤 어미 견과 새끼들이 같이 보호소로 들어왔다. 저
희가 구조해서 새끼들은 다 입양 가고 복이만
남았다가 결국 복이도 입양이 됐다. 그런데 입
양하고 얼마 안 돼 남편이 돌아가셔서 입양자
가 심적으로 힘든 상황을 맞았는데 침대에만
누워 있다가도 복이 밥 주러 일어나고 산책
도 시켜야 하니까 밖으로 나가고 이러면서 치
유가 됐다고 한다. 강아지 이름이 원래 복이
는 아니었는데 복이 왔다고 그때부터 복이로
바꿔 불렀다고 한다. 입양이라는 게 강아지만
행복해서는 안 된다. 사람도 같이 행복해야
한다. 서로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찾은 사례가
아닐까 싶다.”
-구조 활동이나 채널 운영에서 새롭게 계획
하는 게 있다면.
“처음 채널 만들 때 후원 연결 플랫폼을 만
드는 게 목표였다. 사설보호소들이 사비로 운
영하다 보니 다들 힘들다. 이분들을 후원자들 과 직접 연결해 주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었
다. 지금 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이 사람들의
신뢰를 받는 공간으로 성장한다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공익 목적의 채널을 운영하려는 이들에게 해줄 조언이 있다면. “꾸준히 오래 할 방법을 찾으라고 말씀드 리고 싶다. 공익 목적으로 시작한다면 사명 감 혹은 열정으로



2022년 초 DALL-E, 미드저니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이미지 생성이 본격적으로 대
중화되기 시작하던 당시만 해도 AI 이미지의 대표적인 오류로 자주 지적되던 장면들이다. 그
러나 불과 1~2년 사이 AI 기술은 눈에 띄게 정교해졌고, 이제는 전문가조차 AI 생성물인지
실제 사진인지 한눈에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상황 속에
서 올해 1월 22일부터 시행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이하 AI 기
본법)’은 ‘AI 표시 의무’를 도입해 AI 생성물에 대한 투명성 확보에 나섰다. 한국리서치 ‘여론
속의 여론’팀은 2025년 12월 5일부터 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우리 국민이 평소 AI 이미지·영상을 얼마나 접하고 있는지와 이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또 AI 기본법이 AI 이미지·영상에 대한 신뢰 회복의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살펴보았다. ●응답자 수: 1,000명, 조사기간:
81%“시대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
AI 이미지^영상에 수용적이지만
“공공^언론 활용때 신뢰 약화”61%
“광고 브랜드 진정성 떨어져”56%
AI 사용 표시 긍정 평가 높지만
실제 인지율 39%, 효과에 의문
법^정책‘개인 판단 의존’한계
본 조사에서 AI 이미지·영상은‘사람이 직
접 촬영하거나 그린 것이 아닌, AI가 학습한
자료를 바탕으로 새롭게 만들어낸 이미지·
영상’으로 정의하였다.
조사 시점 기준 최근 1년 내에 AI 이미지·
영상을 본 적 있는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70%이다. 연령별로 보면 18~29세가 89%로
가장 높으며, 70세 이상도 54%가‘본 적 있
다’고 응답해 AI 이미지·영상을 접한 경험이
모든 연령대에 걸쳐 고루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높은 경험 비율은 AI 기술을 대하
는 대중의 수용적인 태도로 이어지고 있다.
응답자의 81%가 AI 이미지·영상의 확산을
‘시대적 흐름에 따른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답했으며, 66%는‘인간의 창작물과 AI 생성
물을 구분하는 것 자체가 점차 무의미해지고
있다’는 데 동의했다. 즉, 대중은 이제 AI 생성
물을 낯선 기술이 아닌 일상 속에 스며든 필
연적인 삶의 변화로 받아들이고 있는 셈이다.
다만 AI의 확산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라는 인식과 달리, AI 생성물에 대한 정서적
거부감은 여전히 존재한다. AI 이미지·영상
에 대해‘긍정적이지도, 부정적이지도 않다’
가 53%로 가장 높은 가운데, 긍정적으로 인
식하는 비율은 15%에 불과하며, 부정적으
로 인식하는 비율은 이보다 두 배 높은 32%
이다. 특히 낮은 연령대일수록 AI 생성물을
많이 접함에도 불구하고, 인식 측면에서는
18~29세의 47%가 부정적이라고 답해 젊은
층의 AI 생성물에 대한 경계심이 상대적으로 강하다.
AI 이미지·영상에 대한 응답자들의 다양
한 인식도 확인해 보았다.‘AI 이미지·영상
의 사용이 언론이나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킨다’61%,‘AI 이미지·영상이 사용
된 광고를 보면 브랜드의 진정성이 떨어진다
고 느낀다’56%,‘AI 이미지·영상이 사용된
광고나 콘텐츠를 보면 거부감이 든다’49%
로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확인된 가운
데, 18~29세는 각각 76%, 72%, 71%가 동의
해 청년층을 중심으로 AI 생성물에 대한 비
판적 시각이 형성되어 있다. 이는 젊은 세대에
서 AI 생성물을 접하는 빈도가 높은 만큼, 기
술의 부정적 활용 사례에 대한 노출도 많아지
면서 자연스럽게 비판적 경계심이 강화된 것
으로 추측할 수 있다.
또한 실제 이미지·영상과 AI 이미지·영
상 간의 신뢰도 차이도 뚜렷하다. 뉴스 보
도, 광고, 메뉴 사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
제 이미지·영상보다 AI 이미지·영상이 사용
되었을 때 정보를 신뢰할 수 있다는 응답이 20~30%가량 낮다. 이는 대중이 분야를 막론 하고 AI보다 실제 이미지·영상을 신뢰하며, AI 이미지·영상의 사용이 정보의 신뢰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이미지·영상을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
에서 실제로 우리 국민은 AI 이미지를 얼마
나 잘 구분할 수 있을까?
스스로 AI와 실제 이미지·영상을 얼마나
잘 구분할 수 있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 중
절반(54%)이‘구분한다’고 응답하였다. 다
만 연령별로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는데, 18~29세의 경우 73%가 구분 가능하다고
답해 높은 자신감을 보인 반면, 70세 이상은
44%에 그쳐 연령대가 높을수록 AI 이미지·
영상 판별에 대한 주관적 어려움이 커지는 경 향이 보인다.
그러나 실제 판별 테스트 결과, AI 이미지
에 대한 대중의 구분 능력은 연령이나 주관
적 구분 능력 평가와 무관하게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여론 속의 여론’
팀이 AI를 통해 제작한 사람·사물 이미지
4장과 실제 사람·사물 사진 4장을 무작위
로 제시해 실제 사진인지 AI 이미지인지 구
분해 달라고 한 결과, 평균 정답 개수는 4개
로 절반에 그쳤다. 세부적으로는 0~3개 정답 (36%), 4개 정답(35%), 5~8개 정답(30%)으
로 나타나 정답률이 높지 않았다. 특히 눈여
겨볼 점은 세대별 판별 능력의 차이가 미미했
다는 사실이다. 스스로 판별 능력에 높은 자
신감을 보였던 18~29세와 자신감이 낮았던
70세 이상 모두 실제 테스트에서는 비슷한
수준의 정답률을 기록했다.
나아가 응답자의 14%는 실제 사진 4장을
모두 AI 이미지라고, 8%는 AI 이미지 4장을
모두 실제 사진이라고 오인하기도 했다. 정교
해진 AI 기술로 인해 오히려 실제 사진을 AI
이미지라고 착각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
어, AI
이미지·영상 생성 기술이 더욱 발전할
미래에는 인간의 인지 능력만으로 이미지의
진위를 가려내는 데 더 큰 한계에 부딪힐 가
능성이 있다.
이처럼 AI가 발전함에 따라 AI 기본법이 2024년 12월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 올해
1월 22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해당 법
안은‘인공지능 투명성 확보 의무’를 명시하 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 생성형 AI 결과 물에는 AI 사용 여부를 반드시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AI 기본법의 인지도를
물어본 결과,‘어떤 내용
인지 자세히 알고 있다’
는 4%, 10명 중 7명 이상
(73%)은 처음 들어봤거
나(30%) 법안 명칭은 들
어봤지만 자세히 모른다
(43%)고 답했다.
다만 이는 AI 기
본법이 시행되
기 이전의 인지
도로, 향후 제도
안착에 따라 AI 기본법에 대한
인지 양상은 변
화할 것으로 보
인다.
AI 기본법의
AI 사용 표시
조항에 관한 응
답자들의 다양
한 인식도 살펴
보았다. 그 결과,
‘AI 사용 표시
의무가 시행될
경우 온라인상
허위·조작 이미
지의 확산이 줄
어들 것’이라는 데 77%가 동의하며, ‘AI로 제작된 콘텐츠라도 AI 이미
지·영상이라는 설명이 있다면 신뢰
할 수 있다’는 응답도 71%에 달했다.
또한‘AI 사용 문구가 표시될 경우
이용자들이 이를 쉽게 인식하고 알아
차릴 수 있을 것’이라는 응답도 68%로, 전반
적으로 AI 사용 표시 문구가 갖는 책임 있는
정보 제공 및 투명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
하고 있다.
다만 AI 사용 표시가 실제 현장에서 얼마 나 효과를 발휘할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
된다.‘문구가 있으면 쉽게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라던 대중의 기대와 실제 인지율 사이
에 큰 간극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응
답자들에게‘여론 속의 여론’팀이 제작한 AI
생성 동영상을 시청하게 하고, 해당 영상에
사용한 뉴스 보도
모델 이미지·영상을 사용한 의류·화장품 광고
이미지·영상을 사용한 메뉴 사진 이미지·영상을 사용한 숙박시설 홍보 사진
이미지·영상을 사용한 건강기능식품 광고


삽입한‘이 영상은 생성형 AI를 통해 제작되
었습니다’라는 문구를 보았는지 물은 결과, 보았다는 응답은 39%에 불과했다. 특히 연
령대가 높을수록 문구를 발견했다는 비율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AI 사용 표시 문구의 실제 인지율이 기
대에 크게 못 미쳤다는 점은, AI 기본법이‘
표시 의무의 도입’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드러낸다.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개인의 판

단에 의존해 진위를 가려내는 방식은 한계
에 부딪히고, 그 빈틈은 허위·조작 정보의


확산과 공적 영역 전반의 신뢰 저하로 이어 질 가능성이 크다. 이제 법과 정책은 AI 사 용 사실을‘표시했다’는 형식적 준수를 넘 어, 국민이 실제로 인지하고 판단에 활용 할 수 있는 기준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라
본보,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 분석
李대통령‘집 팔라’압박 한 달 만에
종로^광진구 등 12개 자치구서 하락
거래 전용면적‘국민평형’보다 작아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매물 출회를 잇
달아 압박한 결과, 서울 강남구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가 한 달간 6억 원 이상 하락한 것으
로 분석됐다. 매각된 아파트 규모를 보면 다
주택자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형 아파트부
터 매각한 것으로 평가된다.
25일 본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는
최근 한 달간 11억1,288만 원에서 10억6,787
만 원으로 4%(4,501만 원) 떨어졌다. 이 대통
령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폐지를 처
음으로 예고한 지난달 23일을 기준으로 이전
한 달(지난해 12월 21일~올해 1월 22일)과
이후 한 달(1월 23일~이달 24일)을 비교한
결과다.
자치구별 평균 실거래가 하락 폭을 살펴보
면 강남구(6억2,509만 원)가 가장 컸다. 종로 구(4억2,980만 원) 광진구(4억171만 원)는 하
락률이 28%에 달했다. 이어 서초구(1억151 만 원) 노원구(8,052만 원) 서대문구(6,318 만 원) 양천·마포구(4,500만 원대) 동작구 (4,390만 원) 강북·은평구(2,000만 원대) 금 천구(205만 원) 등 12개 자치구에서 집값이 떨어졌다.
평균 실거래가 하락 폭 상위 5개 자치구에 서는 같은 기간 거래된 아파트의 평균 전용
면적이 나란히 감소했다. 전용면적 감소 폭은
종로구(19.7㎡) 강남구(16.5㎡) 광진구(11.2㎡
) 노원구(8.1㎡) 서초구(1.9㎡) 순서로 컸다. 특
히 강남구와 종로구에서는 거래된 아파트의
평균 크기가 국민평형(84㎡)보다 작았다.
업계에서는 이 대통령이 지난달 말부터 다
주택자에게 사실상‘집을 팔라’는 신호를 잇
달아 보낸 결과, 임대용 매물 일부가 시장에
나왔다고 본다. 집값이 많이 오른 자치구에서
는 차익 실현 거래가 이뤄졌고 매수자 협상
력도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증여 성격의 가
족 간 거래도 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은

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다주택
자가 임대용 아파트부터 매각한 결과, 거래된
아파트의 평균 전용면적이 줄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집값이 전반적으로 안정화됐다고 설
명하기는 어렵다. 자치구 13곳은 오히려 집
값이 올랐다. 대출 규제와 전세난이 겹친 가
운데 실수요가 집값이 비교적 싼 지역에 몰
렸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평균 실거래가 상
승 폭은 성동구(2억7,933만 원)가 가장 컸고,
동대문구(9,601만 원) 강동구(9,530만 원) 영
등포구(7,112만 원) 성북구(6,514만 원) 중랑
구(4,438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성동구에
서는 최근 트리마제 전용면적 140㎡가 61억
8,000만 원에 팔리는 등 고가 아파트 거래가
일부 있었다.
이달 거래량도 설 연휴를 감안하면 적은 수
준은 아니다. 이 대통령 발언 전후 한 달간
거래량은 각각 5,029건과 3,334건으로 집
계됐다. 국토부 실거래가 정보는 계약일을
기준으로 집계하는 구조여서 내달 말까지

월드컵 기간 7월 말까지 등록 가능
에어비앤비(Airbnb)가 토론토에서 열리는
FIFA 월드컵 기간 동안 신규 호스트를 대상
으로 등록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맷 맥
나마(Matt McNama)는 신규 호스트가 7월
말까지 숙소를 등록하면 1천 달러를 지급받
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컨설팅 기업 딜로이트(Deloitte)는 토론토
주민이 월드컵 기간 동안 집을 빌려주면 최대
2,700달러를 벌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인센티브 수령 자격을 얻으려면 신규 호스
트여야 하고, 집 전체를 임대 가능하도록 준
비해야 하며, 토론토시에 단기 임대 등록을
마쳐야 한다. 맥나마 책임자는 시 등록 없이
숙소를 플랫폼에 올릴 수 없으며, 규정 준수 가 필수라고 덧붙였다. 비영리 단체 페어비앤비 캐나다(Fairbnb Canada)의 토르벤 비디츠(Thorben Wieditz) 이사는 단기 임대 등록 규제가 주택 안정성을 보호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순한 금전적 유인이 콘도 내 장기 거주자와 소유자에게






































































판단이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돌아갑시다!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길을 함께 할 좋은 '파트너'가 있다는 건 '행복'입니다.






‘저출생^노령화’가속화 직격탄
日 전국 빈집 900만호, 20년새 2배
빈 땅 면적도 日 영토의 약 20%
자연재해 피해^범죄 악용 우려 커져
지자체들‘빈집 철거^활용’적극 개입
고베시, 민관 빈집 상담^지원 활발
지역 사랑방^예술가 작업실 탈바꿈
하코다테시, 문화재를 호텔로 개조
지역 역사^정취 담아 수익 창출도
일본 혼슈 중서부 효고현 고베시 효고구 산
노초에는‘기적의 집’으로 불리는 고민가(古
民家·일본의 오래된 전통가옥) 한 채가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은 물론, 고베시에 막대한 인
명·재산 피해를 안긴 1995년 한신·아와지 대
지진에도 끄떡없이 100여 년간 기나긴 세월
의 풍파를 견뎌냈다. 그러나 역사가 깊은 이
고민가도 일본의 고질적인 사회 문제인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의 직격탄을 맞으며 10여
년 전부터는 주인 없는 빈집이 됐다. 자동차
가 들어가기 힘들 정도로 좁고 굽은 길에 오
래된 주택들이 밀집해 있는 지형 탓에 눈길
을 주는 이가 없었다.
하지만 무라카와 아이코가‘이 집을 이렇
게 방치할 수 없다’고 결심하며 2024년 4월 ‘아이코야’로 탈바꿈시켰다. 아이코야를 한
국어로 해석하면‘아이코의 집’으로, 새 주인
이 된 무라카와의 이름을 붙였다. 이름만 보
면 특정인의 집으로 생각할 수 있지만, 아이
코야는 산노초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한다.
주인 무라카와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소통하
며 정을 나누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집 마당
에 설치한 아궁이는 주민들의 배를 따뜻하게
채우고 있다. 어린이들은 요리 교실을 통해 동
네 친구를 사귀고, 주민들은 이곳에서 함께
밥을 지어 먹으며 일상을 나눈다. 정기적으로
여는 꽃꽂이 교실은 지역 여성들의 교류의 장 으로 활용된다.
지난달 19일 아이코야에서 만난 무라카와

는“아이코야가 어른과 아이, 다양한 세대가
함께 모여 활동하는 지역의 연결고리가 되길
바란다”며“세대를 넘어 사람들을 연결하는
장소가 매우 적다고 생각해 빈집을 사 운영하
게 됐다”고 말했다. 2023년 12월 내부 공사
를 시작할 때부터 100여 명의 사람들이 참여
한 만큼, 이제는 빈집이 아닌 사람과 사람을
잇는 장소가 됐다.
15년 뒤 홋카이도 면적이 빈 땅
아이코야처럼 빈집을 지역의 커뮤니티 공
간으로 되살리려는 노력이 일본 지역 곳곳에 서 일어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비
영리단체(NPO)‘도쿄사토야마(동네 뒷산)
개척단’은 2024년 4월부터 도쿄 세타가야구
에서 임차한 빈집을 개조한 뒤 자립준비청년 (보호종료아동)들을 대상으로 무상 임대 서
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 활동을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건
물론,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사는 청년들이 자
연스럽게 교류하는 기회를 줄 생각에 기획했
다. 집주인은 빈집이 방치되는 건 물론 사회


에 기여하고, 청년들은 거주 고민을 덜 수 있
어 일거양득의 효과를 낼 수 있다.
빈집 문제는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2차 사
회 문제로, 이미 그 숫자만 일본 전역에 900
만 호가 넘었다. 20년 전보다 약 2배로 늘었
고, 2038년에는 집 3채 중 1채가 빈집이 될
것이라는 추정치도 나왔다. 인구가 갈수록 줄
면서 지역의 상주인구가 감소하는 지역 공동
화 현상이 가팔라졌기 때문이다. 수도 도쿄
도 빈집 문제를 피해 가지 못했다. 총무성의 주택·토지 통계에 따르면 도쿄 도내에 빈집 은 2023년 10월 기준 전체 주택의 10%인


빈집 되기 전 지자체 적극 개입 유도
빈집 문제는 단순히 경관을 해치는 데 그
치지 않는다. 사람의 손이 타지 않아 방치되
면 쥐나 해충이 대량 발생하고, 지진·태풍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지붕이나 외벽이 떨
어져 나가면서 주변 건물을 훼손하거나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범죄의 소굴로 악용 돼 또 다른 사회 문제를 일으킨다. 오키나와
현 나하시에선 중·고교생 16명이 지난해 5~7
월 한 빈집에 수차례 침입해 약 1억 엔(약 9억
4,000만 원)을 훔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담력을 시험하고자 들어갔
다”고 말했다. 우연히 들어간 빈집에서 현금
다발을 발견해 여러 차례 나눠 훔친 것이다.
나하지검은 지난해 12월 25일 주거 침입 및
절도 등의 혐의로 이들을 나하가정법원에 송
치했다
일본 정부는 빈집 문제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보고 2020년대 들어 본격적인 개선
책 마련에 들어갔다. 2023년‘빈집 등 대책의
추진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빈집법)을 개
정해 지방자치단체가 일찍부터 빈집 철거·활
용 방안을 관리할 수 있게 개입하도록 했다.
지자체는 붕괴 위험이 높아 주변에 악영향을
끼치는 빈집을‘특정 빈집’으로 지정해 관리
하게 되는데, 특정 빈집 지정 이후 관리를 시
작하는 건 너무 늦다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법을 개정한 것이다. 특정 빈집이 되기 전 관
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이전 단계인‘
관리 부실 빈집’으로 정해 빈집 소유주를 지
도할 수 있게 했다. 또 NPO들이 새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있다.
빈집과 빈집 연결해 주민 교류
아이코야를 만든 고베시의 노력은 빈집을
줄이려는 일본 지자체의 대표 사례로 꼽을
수 있다. 무라카와가 아이코야를 만들 수 있
었던 건 지역 커뮤니티를 되살려보고 싶은 강 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고베시의 지
원책 덕분에 결실을 볼 수 있었다. 고베시는
1990년대 후반 한신·아와지 대지진으로 폐 허가 잇따라 발생하며 순식간에‘빈집 도시’ 가 됐다.
빈집 비율이 전국 평균을 크게 넘는 도시
였지만, 시의 각고의 노력 끝에 2010년대 전 국 평균 수준으로 내려왔다. 고베시의 2023
년 빈집 비율은 13.9%로, 전국 평균(13.8%)
에 근접하게 됐다. 고베시 관계자는“거주 목
적이 없고, 특별한 용도 없이 방치된 빈집 활
협력한다는 조건을 충족하면 개조 비용의 절 반, 최대 500만 엔(약 4,700만 원)을 지원한 다. 아이코야는 물론, 아이코야 옆에 지어진‘ 다니아파트’도 이 제도 덕분에 탄생했다. 다 니아파트는 효고구에서 빈집 개조 경험이 많 은 건축가 니시무라 슈지가 노후화된 목조 아 파트를 작업실이 딸린 주거 공간으로 개조한 곳이다. 고베시를 찾는 예술가·크리에이터들 의 체류 거점으로 만들고자 2024년 2월 문 을 열었다.
담은 세상에 하나뿐 인 호텔로 개조하는

용에 초점을 맞춰 힘을 쏟고 있다”며“빈집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단계별로 다른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빈집 무료 상담 창구를 운영하
고 있고, 상담 건수는 매년 약 1,000건에 이
르게 됐다. 더는 살 가족이 없어 빈집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집주인이 미리 시청을
찾아 상담해 대책을 준비할 수 있게 돕는다.
회생 불가능한 빈집은 철거하지만, 동네의 상
징물이 될 수 있게 적절한 활용 방안을 찾아
집주인과 사업자를 연결하는 것이 시의 최우
선 목표다.
고베시가 특히 힘을 준 대책은‘건축가와
의 협업을 통한 빈집 활용 촉진 사업’이다. 누
가 봐도 개성 넘치는 매력적인 건물로 개조해
야 하며, 해당 건물을 고베시의 시책 홍보에
있다. 지역 의 역사와 정취가 담긴 특정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숙박 시설로 만들어 수익 창출의 기 회를 만드는 것이다. 홋카이도 하코다테시의 국가지정중요문화재인 고민가‘옛 소마야 주 택’이 대표 사례다. 빈집을 호텔로 개조해 운 영하는‘밸류매니지먼트’는 하코다테 서부 지구 개조를 위해 민관이 2021년 설립한‘하 코다테 서부마을 만들기 리디자인(Re-Design)’과 손잡고 옛 소마야 주택을 호텔로 개 조해 다음 달 정식으로 문을 연다. 1박 요금 이 10만~15만 엔(약 94만~141만 원)으로 비 싼 편이지만, 예약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개항 도시로 동서양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하코다테의 장점을 부각해 관광객을 유치하 는 건 물론, 빈집과 문화재를 철거하지 않고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해 계승하게 된 것이 다. 밸류매니지먼트 관계자는“옛 소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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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전쟁 4년 키이우 르포
정승임 특파원

“러시아 국가를 부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1 주일 동안 독방에 가뒀다.”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모처에서 만난 로스티슬라브 라브로프(20)
가 담담하게 말했다. 2022년 3월 당시 16세
였던 그는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서 집에
쳐들어온 러시아 군인들에게 납치돼 크림반
도 군사캠프로 보내졌다. 전쟁 발발 한 달이
지난 시점이었다. 당시 헤르손 대부분을 점령
했던 러시아는 몸이 불편한 홀어머니를 정신
병원에 보낸 뒤 라브로프를“보호한다”는 명
분으로 데려갔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러시
아 군인들은 그에게“러시아법에 따라 우리
를 따라오지 않으면 안 된다”며 총을 겨눴다.
한 달간 러시아식 기숙학교에 머물다 도착 한 군사캠프에는 8~18세 우크라이나 아동



아동 납치 동원
러에 세뇌된 아이들 귀국 거부도
헤르손엔 언제 갈 지 착잡”
과 청소년 1,000여 명이 있었다. 우크라이나
어 사용은 금지됐고“러시아는 가장 훌륭한
국가이고 너희는 러시아인”이라는 선전교육
을 받았다. 러시아제 소총과 무인기(드론) 사
용법도 배웠다. 한 교관은 우크라이나 국기에
불을 붙이면서“너희 나라도 이렇게 불태워
버릴 것”이라고 겁박했다. 러시아 국가도 의
무적으로 불러야 했다.“나는 우크라이나 사
람인데 왜 러시아 국가를 불러야 되느냐”며
거부하자 1주일간 독방에 감금했다. 좁은 방
에는 러시아어로 된 책만 있었다.
2022년 2월 전쟁이 발발하고 지난 4년간
라브로프처럼 러시아에 납치된 우크라이나
아동과 청소년은 최소 2만 명. 다만 이는 전
쟁 발발 3개월 후 정부가 집계한 수치로, 4년
이 흐른 지금 정확한 인원조차 파악이 힘들
다. 이 문제를‘2차 대전 이후 최대 규모 아
동납치 사건’으로 규정한 미국 예일대 인도
주의연구소는 지난해 그 규모가 3만5,000명
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고 일각에선 최대 70
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러시아 가정에 입양돼 시민권을 부
여받았거나 군사캠프로 이송돼 러시아 군인

으로 양성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이 전쟁의
성격을‘영토 확장이 아닌 민족 학살’로 보
는 이유다. 현재까지 라브로프처럼 구출된 경
우는 1,130여 명에 불과하고 대다수는 4년째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한국일보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4년(2
월 24일)을 맞아 국내 언론 가운데 최초로
키이우 현지에서 러시아에 납치됐다가 극적
으로 구조된 청소년을 인터뷰하고 전문가들


을 만나‘민족 학살 전쟁’의 실태를 취재했 다. 라브로프의 실명과 얼굴은 본인은 물론 그를 구출한 단체‘세이브 우크라이나(Save Ukraine)’전문가 그룹의 동의하에 공개하기 로 했다.
“우크라이나 민족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공공연히 말해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 통령의 우선순위는 우크라이나 아동을‘러 시아인’으로 동화시키는 것이다. 가족과 분리 된 아이들의 민족 정체성을 지우는 것이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다. 전쟁 초기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헤르손, 자포리자의 주요 지역을 점령한 러시아는 2022년 5월부터 10월까지 군 수송기는 물론 ‘푸틴 전용기’까지 동원해 우크라이나 어린 이들을 자국으로 이송했다. 고아원은 물론 전 쟁으로 부모를 잃었거나 러시아 당국에 의해 부모가 체포돼 홀로 남겨진



▲ 22일 러시아의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으로 불이 난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의 한 거주 지
역에서 소방대원들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러시아 폭격기가 이날 새벽 키이우 외곽에서 포착되면서 오전 4시 47분쯤 우크라이나 전역으로 공습경보 가 발령됐다. 키이우=로이터 연합
다하다.‘세이브 우크라이나’활동가인 드미
트로 리소브스키는“러시아 정부는 아동 입
양을 장려하기 위해 아이를 데려가는 가정에
막대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법 입양을 합법으로 둔갑시키기 위해 아
이들의 본명과 생년월일, 출생지를 바꾼 위조 된 출생증명서가 발급됐다. 이에 더해 러시아
는 시민권을 신속히 부여하는 법까지 만들었
다. 우크라이나 아이들을 신속하게‘러시아
인’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1948년 채택된 유엔의 집단학살 협약과 제
네바 협약은 부모의 유무와 관계없이 어린이
강제 이주를 집단학살로 규정한다. 러시아의
아동 납치도 집단학살에 해당하는 전쟁범죄
다. 이에 국제형사재판소(ICC)는 2023년 푸
틴 대통령과 납치를 주도한 마리아 르보바
벨로바 러시아 아동인권위원에 대한 체포영
장을 발부했다. 르보바 벨로바는 마리우폴
출신 우크라이나 소년도 직접 입양했다.
2차 대전 당시 독일 나치가 폴란드의 10세
이하 아동만 납치한 것과 달리 러시아는 연
령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청소년들을 사상
교육과 군사 훈련으로‘푸틴의 전사’로 양성
할 수 있어서다. 리소브스키는“러시아는 12
세부터 군사교육을 실시하고 16세가 되면 징
집 통지서를 발급한다”며“18세에 전선에 투
입하는데 이를 위해선 러시아인임을 입증하
는 출생증명서와 여권이 필요하다”고 말했
다. 이에 라브로프에게도 위조된 출생증명서
가 발급됐다. 그러나 라브로프는 이를 찢어버
렸고 러시아 여권 발급도 거부했다. 그는“전
선에 투입되면 조국인 우크라이나를 향해 총
을 겨눠야 한다”고 말했다. 푸틴의 총알받이
가 되는 것이다.
러시아 점령지역에는 현재 160만 명의 우 크라이나 아이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전해졌 다. 미콜라 쿨레바‘세이브 우크라이나’대표
는“우리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 이후 ,
아동 인구의 15~20%를 잃었다”고 말했다.
라브로프가 캠프를 탈출한 건 지난 2023 년 10월. 어떻게 1년 반 만에 고국 땅을 다시
밟을 수 있었을까. 라브로프와 함께 납치됐
던 친구의 어머니가‘세이브 우크라이나’의
협조로 아들과 라브로프를 구하러 오면서 길
이 열렸다. 친구 어머니는 이들이 우크라이나
인임을 증명하는 각종 서류도 챙겨왔다. 그러
나 러시아는“보호자인 라브로프 어머니 동
의가 필요하다”며 거부했다.
1차 탈출 시도가 실패로 돌아가자 라브로
프는 전략을 바꿨다. 그는“러시아 여권을 발
급받겠다고 하면서 우호적 태도를 보이자 자
유시간도 많이 주어졌고 휴대폰 사용 시간도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친구 어머니가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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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세이브 우크라이나’연락처로 관계자와
소통하면서 탈출 계획을 짰다. 이들은 자세한
탈출 경로는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러시아,
벨라루스 국경을 넘어 돌아온 것으로 알려
졌다. 리소브스키는“본인이 우크라이나인임
을 인지할 수 있는 5세 이상, 자신과 정체성을
공유하는 형제 자매가 있는 경우 귀환이 용
이하다”고 말했다. 반대로 러시아 가정에 입
양된 5세 미만 아동은 전쟁이 끝나더라도 행
방을 찾기 어렵다. 자신이 우크라이나인이었
다는 사실을 평생 모를 수 있다.
러시아의 동화정책에 세뇌돼 고국행을 거
부하는 아이들도 있다. 리소브스키는“프로
파간다에 능한 러시아는 아이들에게‘부모
는 너희를 버렸고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일으
켰다’는 잘못된 사실을 주입시키는데 아이들
은 그 말을 믿게 된다”고 전했다.
“캠프에 있을 때만 해도 우크라이나로 돌
아올 거란 믿음이 전혀 없었다”는 라브로프
는“나는 지금 안전하고 러시아를 위해 싸우
지 않아도 돼 다행이지만, 고향인 헤르손으로
언제 갈 수 있을지 몰라 착잡하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키이우=정승임 특파원




“논어, 역사적
김영민 교수, 논어 연작 5종 출간
직접 번역한 논어, 독자 위한 해설서
개정판 에세이, 연구서, 비평 등 내놔
“논어 신화화^과잉 해석은 경계해야
논어 읽는다고 실제 공자 알 수 없어”

중국 춘추시대 사상가 공자(BC 55 1~BC 479)의 어록‘논어(論語)’. 2,500년간 인류
사상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이 고전은 최
근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방송에서 추
천 도서로 소개하면서 국내에서 새삼 화제가 됐다. 그 덕에 판매량이 뛰기도 했지만 관심
은 잠깐. 여전히 많은 한국인은 옛 책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극복하지 못한 채 논어와 거리
를 두고 있다.
김영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이러
한 현대인을 위해‘논어 연작’5종을 한꺼번
에 내놨다. 직접 번역한 논어(‘논어: 김영민 새 번역’), 대중독자를 위한 해설서(‘논어란
무엇인가’)와 에세이(‘생각의 시체를 묻으
러 왔다’), 보다 전문적인 학술연구서(‘배움
의 기쁨’)와 시중 논어 번역본 45종을 비교
분석한 번역비평서(‘논어 번역 비평’)다. 에
세이는 2019년 출간본(‘우리가 간신히 희망 할 수 있는 것’)의 개정판이고, 다른 4종은 신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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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ODSP(장애보조), OW(취직 및 재정지원), WSIB(산재보험) 등 수혜 받는 분들은 보청기 전액 보조
12. 저소득자 (노인 연금 등으로 생계하시는 분들로서 은행잔고 $500 이하이며, 기타 저축성
도’부분을 꼽으면서도“논어를 읽는다고 해 서 공자란 실제 인물에 대해 알 수 있다고 생 각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우리가 보는 논 어는 역사 속에서 시대적 필요에 따라 부단 히 가공된 결과물이라는 것. 이런 이유로 김 교수는‘역사적
사회평론 발행
중국과 한국을 위시한 동아시아 정치사상
사를 전공하고 있는 김 교수에게 논어는 낯
설지 않은 텍스트일 테지만, 탐구서 5권을 쏟
아낼 만큼이나 천착한 이유는 뭘까. 기존 번
역과 해석에 뾰족한 비평의 잣대를 들이미 는 부담까지 감수하면서 말이다. 10일 관악 구 서울대 연구실에서 만난 김 교수는 스스
로를“전통(유학)의 아웃사이더”라고 부르며 “정치사상은‘인간이 어떻게 더불어 살 수 있
는가’를 고민하니 논어도 연구 대상이 되고, ‘아웃사이더’이므로 전통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연작 가운데 정치사상학자로서 관점이 두
드러지는 건‘논어란 무엇인가’다. 책에서 김
교수는 논어를 신화화하거나 현대 문제와 결
부해 과잉해석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단 언한다. 논어 자체가 장기간에 걸쳐 후대인에
의해 편집된 만큼, 공자의 실제 발언이었는지 도 완전히 확신할 수 없다고 말한다. ‘논어에서 가 장 좋아하는


대목’을 묻 는 말에도 김 교수는 공자의 정 신력이 부 각되는‘기
번역본은 김 교수가 새로운 논어 읽기 모델을 적용한 결과다. 많은 구절에서 기존 번역서들과 차이를 뒀는데,‘통치자’에 대비해 흔히‘민중’‘대중’‘백성’등으로 표 현되던 민(民)을‘피치자’로 바꾼 게 대표적 이다. 개별 번역에 대한 세부 근거와 분석은 각각‘배움의 기쁨’,‘번역비평’에 담았다. 다만 김 교수는 번역의 유한성을 인정하며 “내가 완벽한 번역을 했다고 강조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번역비평’역시 번역본 의 우열을 가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고, 지식 축적을 통해 더 나은 번역 방향을 제시하면 서 건설적 비평문화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 위 함이라고 했다. 김 교수에게 논어와 함께 읽으면 좋을 서양 고전 추천을 부탁했다. 답은 토크빌의‘아메 리카의
후드득, 참새 여남은 마리가 나무 위로
날아올랐다. 무심코 걷고 있던 내 의식 속
에 갑자기 참새가 들어왔다. 그러면서 그
옛날 하얀 겨울, 집 앞 감나무에 참새 떼
들이 까맣게 내려와 앉던 기억이 떠올랐
다. 기억은 재빠르게 연상작용을 불러일
으켜 어릴 적 동네 물방앗간이 항상 참새
떼들의 놀이터였던 것, 그리고 가을, 벼가
누렇게 익어 가면 농부들은 허수아비를
세워놓고 그래도 안심이 안 되어 논두렁
에 서서 훠이훠이 손을 저으면서 참새 떼
들을 쫓던
일까지 생각이 났다. 가을 들판
은 참새들의 식당이나 다름없었지. 온갖
농작물이 널려 있었으니, 저들은 그 많은
메뉴 중에 구미에 맞는 것을 골라 먹을 수
있었을 것이다.
요즘은 사람과 상대할 일이 별로 없다.
하루 종일 혼자일 때가 많다. 그래서 그랬
던가. 산책길에서 만난 참새가 내 관심을
끌다니 의외였다. 아니 반갑기 조차했다.
어릴 적 한때 참새를 잡아 구이를 해 먹는
다고 초가집 이엉 밑으로 손전등을 비추
던 이웃집 아저씨의 모습을 본 후로는 언 제 한 번도 유심히 보거나 관심 가지지 않
았던 참새였다. 그때 들은 이야기로는 아 이들이 참새를 잡으려고 이엉 밑으로 손
을 넣으면 잘못했다간 참새를 노리고 이
엉 밑구멍에 숨어 있던 늙은 구렁이한테
물릴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하였
다. 그 말을 듣자, 혼비백산, 그것의 사실
여부를 떠나서 나는 참새 잡이에 흥미가
없어졌다.
나의 관심과는 상관없이 참새는 언제
나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익숙한 텃새렷다.
그래서 오히려 관심에서 멀어졌을까. 그러
나 오늘 만난 참새들은 도시의 참새다. 아
스팔트와 사람이 다니는 보도에 한 무리
의 참새들이 내려앉아 있었다. 거기에 무
슨 저들의 양식이 있을까. 아무리 살펴보
아도 저들의 양식될 만한 것은 보이지 않
았다. 아니면 길바닥이고 잔디밭이고 어
디든 떼 지어 몰려와서 내려앉는 것이 저
들의 본능적 습성일까. 그러한 참새들이
오늘따라 내 마음에 들어오다니 무슨 연
유일까. 필시 고독한 노인의 공허한 마음
때문이리. 걸으면서 독백했다. 너희들은
나보다 낫구나. 외롭지 않겠구나. 무리 지
어 다니니 외로움이 있으랴. 나는 너희들
이 어디에 사는지조차 관심이 없지. 너희
들 존재 자체에 관심이 없었으니, 어디에
산들 나와 무슨 상관이 있었을까. 그랬던
내가 오늘 갑자기 너희들에게 마음이 가 는 것이 미안하구나. 너희들은 모르

겠지, 내 마음은 빈집이란다. 그 집
에는 채워놓을 장식도 물건도 그
리 많지 않단다. 그 빈집을 무엇
으로 채우나 전전긍긍할 때도
있지.
오전 시간 집안에서 혼자 독
서랑 글쓰기로 시간을
보냈다. 내 마음의
빈집은 가끔 그렇
게 채워진다. 혼자
에 익숙해진 지 오 래되었지만 그래
도 때로는 누구라 도 만나 이야기라 도 했으면 하는 생
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러다가 오늘도 매일
하는 습관대로 오후가 되어 동네 산책에
나선 길이었다. 꼭 정한 시간이 있는 산책
은 아니지만 대개는 비슷한 시간에 집을
나서곤 한다.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는 오
후 산책하는 시간이 너무도 정확해서 그
가 산책에 나서면 동네 사람들이 오후 4
시라고 알았다고 했다. 그러나 난 그렇지
않다. 어느 시간이든 마음 내키는 대로다.
정한 시간에 매이지 않고 싶어서이다.
그런데 오늘은 예상치 못하게 참새들과
조우했다. 나의 등장이 저들의 모이 사냥
을 방해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놀이를 방
해했을까. 자그마한 몸매에 다갈색 깃털,
잠시도 가만있지 않고 고개를 까딱이면
서 주위를 살핀다. 잡으면 한 손에 들어올 것 같은 몸집이지만 깜찍 발랄하다. 모든 것은 서양 것이 큰데 참새만큼은 이곳 참
새가 고국의 참새보다 작다. 왜이지. 이유
가 궁금해서 구글 선생께 물었다. 그랬더
니 참새는 본래 유라시아 지방의 새라고
하였다. 그렇다면 북미주의 참새는 태평
양을 건너서 온 새일까. 아마 그럴지도 모
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태평양을 건너 날
아오다 기운이 진해서 자연히 다이어트가
되고 그래서 그 작은 몸집이 더 작아지지
않았을까. 그러나 또 한편 생각해 보니 먼
먼 태평양을 그 작은 몸으로 건너올 일이
야 없었을 것이다. 아니면 본래 북미주 이
땅에도 참새가 있었으니, 족보에 대한 오
해는 말라고 할지 모르겠다.
아무튼 내가 저들을 해칠 마음이 없는
한다는 것이었다. 참은 올바르고 진실함 을 뜻하는 것이니까, 아무리 몸집이 작아 도 새 중의 새는 참새가 아닐지 하는 생각 이었다. 이름이 참새니까 다른 부연 설명 이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동안 참
늦은 오후, 아직은 따사로운 구월의 태 양이 말없이 중천에 떠 있다. 따스한 온기 에 마음마저 푸근해진다. 태양이 주는 온 기는 언제라도 좋다. 생명의 보존법칙은 저 온기에 있지. 구름 몇 점이 한가로이 떠 간다. 태양, 흰 구름, 푸른 나무들, 바람, 거 기에 더하여 참새 떼와 나까지 완전히 하 나가 된듯하다. 완벽한 조화다. 이럴 땐 외 로움마저도 과분한 투정이 아닐까.

데 저들은 나를 적으로 보는 것일까. 날아
오르지 않고 내 옆에서 놀아주었으면 좋
으련만 내 마음을 몰라주는 저들이 야속
하다. 저들은 떼 지어 창공을 유영한다. 날
아오르지 못하는 나는 물끄러미 쳐다만
볼 뿐 날지 못하는 내가 저들보다 나은 것
이 무엇일까. 나도 날 수 있다면 가고 싶은
곳에 마음대로 갈 텐데. 제일 먼저 가고 싶
은 곳은 고향 마을이지. 너무도 변해있을
고향마을. 그런 공상을 할 즈음 금방 저들 의 행방은 묘연해지고 또다시 모이사냥
아니면 놀이 삼아 땅으로 내려올 참새를 연상하는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서 떠오는 생각은 새는 참새여야

김용출(문협회원)hskimyc@gmail.com 고려신학대학원 졸업/2022년 캐나다한인문 인협회 신춘문예 수필 등단/은퇴 목회자/사 람사는 이야기(칼럼집2013), 자전적목회에 세이(2017)외 기독교서적 다수 출판

2026년
새학기 수업
온•오프라인
과목 강사
수학
과학
영어
25년 경력
캐나다 수학 전공
메디컬스쿨 진학 다수 배출
현직 대학 강사 등
과목별 전문 선생님들
15년 경력 교사자격증
전문강사 외
정규반 / 선행반
G7-12, IB, AP Cal. (AB/BC), SAT, 경시대회
Univ. calculus, Linear algebra
G11-12 Bio, Chem, Physics, AP, IB
메디칼 스쿨 진학 전략 / MCAT
G7-12 / Academic English / ESL 종합
I ELTS 전문 - 부문별 집중

등

“위대한 미국을
첫 대중서‘신이 이루신 일’반향
앤드루 잭슨에 대한 영웅주의 경계
미국사, 기술문명적 관점으로 해석
전미 역사 도서상^퓰리처상 등 수상
트럼프의 영웅‘잭슨’재평가하다
연방중앙은행 폐지^인디언 전쟁 등
잭슨의 반엘리트주의^인종주의 혹평
“1837년 공황^남북전쟁의 불씨 지펴”
미국을 하나로 만든 건‘기술’
“대중 정당제, 교통^통신 발전 영향”
교육^성^인종 통합 지향 휘그당 재조명
말년엔 트럼프‘잭슨주의’에 우려도
2017년 1월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 책상 왼편에 제7
대 대통령 앤드루 잭슨(Andrew Jackson, 1767~1845)의 초상화를 걸게 했다. 미국 우
선주의와 엘리트 비판에 역점을 둔 그의 취
임사를 두고 그의 수석 전략가 스티브 배넌
은‘잭슨주의의 정수’라 평하기도 했다. 그의
대선 구호‘MAGA(Make America Great Again)’의‘위대한 미국’이 가리키는 것도
19세기 전반기의 미국, 즉‘잭슨 아메리카’다.
‘잭슨 민주주의’라고도 불리는 잭슨주의의
골자는 건국 이래 엘리트 귀족들이 독점하던
정치 권력을 평범한 시민들에게 되돌려준 대
중민주주의, 부정적으로 말하자면 포퓰리즘
과 반엘리트주의다.
잭슨은 미국 첫 비(非)귀족 출신 대통령이
다. 미영전쟁(1812~15)과 인디언 전쟁(학살)
에서 큰 공을 세운 그는 1824년 대선 일반 투
표와 선거인단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
지만 과반 확보에 실패, 하원 결선투표에서
존 퀸시 애덤스에게 밀려 낙선한 이력이 있었
다. 하위권 후보들의 애덤스 지지를 엘리트 집
단의‘부패한 거래’라 여겼던 그는‘정치 권
력은 소수 엘리트가 아닌 평범한 시민들로부
터 나온다’는 메시지로 각주 헌법 개정에 기

1937.1.10~2025.12.25
대니얼 워커 하우는 미국 민주주의의 원형이 완성된 시기로 평
가받는 ‘앤드루 잭슨 시대’의 신화를 허물고 ‘미국의 위대함’의
정의를 다시 썼다는 평을 듣는 역사학자다. 그는 2007년 저서 ‘
신이 이루신 일(What Hath God Wrought)’에서 대중 민주주의
시대를 열었다는 앤드루 잭슨의 업적이 실은 그 시기 만개한 통
신과 교통 혁명 덕이지, 인종주의자였던 포퓰리즘 정치인 잭슨
의 공이라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물질적 개선이 도덕적
개선을 얼마나 촉진하는지, 책을 쓰기 전까지는 제대로 이해하
지 못했다”고 한 인터뷰에서 말했다. uu.edu
여했고, 미국은 1856년 노스캐롤라이나를
끝으로 참정권 재산권 제한 조항이 사라지면
서 (만 21세 이상 백인 남성) 보통선거권 시대
를 맞이했다. 1828년 집권한 그는 누구나 정
치인이 될 수 있다며 측근들에게 공직을 나
눠주는 엽관주의를 도입했고,‘부유한 엘리
트들의 배를 불리는 괴물’이라며 1832년 연
방중앙은행을 폐지했다. 이른바‘명백한 운
명(Manifest Destiny)’의 구현자로서 인디
언 전쟁으로, 또 그의 정치적 후계자인 제임
스 K 포크 시대의 멕시코 전쟁(1846~48)으
질적 존재로서, 미국 민주주의의 원형이 완성 된 시기라 평가받는‘잭슨 시대(1820~50년 대)’의 주인공이 됐다. ‘잭슨 아메리카’에 대한 저 찬란한 평가 는 2000년대 초까지 근 200년간 미국사의 정설이었다.‘프런티어 사관’의 거두 프레 더릭 잭슨 터너(Frederick Jackson Turner, 1861~1932)는 미국 민주주의가 헌법을 제정 한 동부 정치
그의 유고집(The Significance of sections in American History)은 33년 퓰리처상을


로 미국 영토를 태평양과 텍사스까지 확장했
다. 1832년의‘눈물의 길(Trail of Tears)’즉
체로키 등 원주민의 오클라호마주 강제 이
주 당시 대법원의 위법 판결까지 무시하며 연
방군을 동원해 주정부 조치를 지원하기도 했
다. 그는 (백인 남성) 대중이 선택한 대통령의
권한을 법치와 삼권 분립의 원칙보다 우위에
둔 제왕적 대통령이었다. 독립 13개 주가 아
닌 변방(테네시) 출신 첫 대통령이기도 했던
그는 재선 임기를 마치고 1837년 퇴임했지만, 남북전쟁 전까지 이어진 저 변화의 상징적-실
사학자 아서 슐레진저(Arthur M. Schlesinger Jr.)도 1945년 퓰리처상 수상작 ‘잭슨 시대(The Age of Jackson)’에서 그를 동부 엘리트들의 장막을 걷어내고 민주주의 의 빛을 서부와 남부 서민들에게 넓힌 해방자 라고 정의했다. 잭슨 시대에 본격화한 자본 주의-시장경제가 농민-노동자의 삶과 문화를 황폐화하고 불평등을 가속화했다고 본 UC 버클리‘신좌파’사학자 찰스 셀러스(Charles Sellers) 역시 1991년 저서‘시장혁명(Market Revolution: 잭슨 아메리카, 1815-1846)’에 서, 잭슨은 인종주의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자 본-금융 권력으로부터 서민의 권리를 지켜준 저항자-수호자라 평가했다.
2007년 만 70세의 UC버클리 명예교 수 대니얼 워커 하우(Daniel G.W. Howe, 1937.1.10~2025.12.25)가 단 한 권의 책‘신 이 이루신 일(What Hath God Wrought: The Transformation of America, 18151848)’로 잭슨 아메리카에 대한 저 오랜 신 화를 허물었다.
잭슨 민주주의는 당시 시작된 통신-교통 혁 명 덕이며, 오늘날‘위대한 미국’을 지탱하는 여러 가치들은

민주주의 역량을 강화하는 데 훨씬 기여했으
며, 잭슨의 중앙은행 폐지 등 경제 정책이 서
민의 삶을 황폐화한 1837년 공황의 주된 원
인이었고, 인디언 축출과 영토 확장도 노예제
를 강화함으로써 내전 불씨를 지피는 배경이
됐다고 혹평했다.
잭슨에 대한 역사적 영웅주의를 경계하며
미국식 위대함의 정의를 다시 쓴, 노학자의
첫 대중서는 출간과 동시에‘옥스퍼드대 미
국사 시리즈(전12권)’에 편입되며 이듬해 퓰
리처상을 수상했고,“미국 역사-정치학도라
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미국사의 값진 대
안적 시각”이라는 극찬을 받았다.“역사는 긴
시간의 지평 위에서 움직이며, 우리는 다만
어느 시기 그 방향을 불완전하게 감지할 뿐”
이라 믿었던 대니얼 하우가 별세했다. 향년 88세.
미-영전쟁의 처음과 끝이 통신 부재로 얼
크러진 일화는 유명하다. 영국 의회는 전쟁의
화근이었던 대미 봉쇄령(무역 방해)을 1812
년 6월 16일 철회했지만 그 소식이 대서양을
미처 건너기 전인 18일 미 의회가 전쟁을 선
포했고, 양국 대표가 1814년 12월 벨기에에
서 종전 조약에 서명했지만 수천 명의 사상
자를 내고 잭슨을 영웅으로 만들어준 마지막
전투(뉴올리언스 전투)는 2주 뒤인 이듬해 1 월 8일 치러졌다. 하우는 저 일화를 책에 소
개하며 1844년 5월 새뮤얼 모스의 첫 전보(
전신)의 의미를 부각했다. 그가 책 제목으로
채택한 모스의 첫 전신 메시지‘What Hath God Wrought’는 구약 민수기 23장의 한
구절로“신이 이루신 일이 어찌 이리 큰가”란
의미다.
대륙 횡단철도가 완성된 건 1869년이지만
철도가 물길과 경쟁하며 본격적으로 깔린 것
도 1820~40년대였고, 열차우편시스템 덕에
동-서부 신문들이 교류하며 확산된 것도 저
시기였다. 하우는“공간을 정복하고 시간을
압축”한 그 기술들 덕에 미국이 비로소 하나
의 국가로 통합되고, 정서적 공동체이자 정치
적 주체로서의 국민이 성립됐다고 평했다.
잭슨 시대 대중 정당제가 꽃피운 것도, 하
우에 따르면 그 덕이었다. 건국 후 동부 엘리
트 중심의 연방당(Federalists)과 민주공화당 (Democratic-Republicans) 경쟁 체제는 미
영전쟁 전후 전쟁에 반대하던 연방당이 와해
되면서 사실상 민주공화당 일당체제로 전환
됐다가 잭슨 집권 후 그의 전횡에 반발하던
세력이 1834년 결집해‘휘그(Whig)당’을 창
당, 오늘날 양당제의 원형이 형성됐다. 공화
당 전신인 휘그당 당수 헨리 클레이는 이른
바‘미국식 체제(American System)’의 주
창자였다. 그는 잭슨의 팽창주의에 맞서 내부
안정 즉 중앙은행 설립과 도로 및 철도 건설
◀ 앤드루 잭슨은 대법원의 위헌 판결에도 불구하고 1830년 인디언 강제이주법으로 미시시피강 동부 원주민들을 서부 오클라호 마 보호구역으로 강제 이주시켰다. ‘눈물의 길’이라 불리는 1,300km의 이동 경로에서 수천 명이 추위와 굶주림, 질병으로 숨졌다. 미국 역사상 최악의 제노사이드라고도 불 리는 그 사건을 그린 화가 로버트 린드노의 1942년 그림. Woolaroc Museum georgiaencyclopedia.org
신교 부흥운동의 각 단계를 살펴봐야 한다.
을 통한 국가경제 통합, 개신교 윤리에 입각 한 보편교육과 금주운동, 노예제 반대 등을 표방했다. 물론 그는 지식과 도덕성을 갖춘 엘 리트들의 정치를 지향했다. 휘그당은 1850 년대 노예제를 두고 북부의 반대파(이른바 Conscience Whigs)와 남부 옹호파(Cotton Whigs)가 분열하면서 1854년 전자 중심의 공화당으로 재편됐다. 공화당 대통령 에이브
러햄 링컨이 대표적인 골수 휘그당원이었다.
작은 정부를 표방한 남부 기반 친노예제 정
당이던 민주당과 북부 기반 반노예제의 휘그

당(공화당)이 지금처럼 정반대 당론과 지지
층을 갖게 된 과정을 미국사는‘정당 재정렬 (Party Realignment)’이라 부른다. 그 과정
은 크게 두 계기, 즉 1930년대 민주당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의‘뉴딜 정책’과 1960년
대 케네디-존슨 정부의 민권법 시대를 거치
며 전개됐다. 즉 민주당이 뉴딜로‘작은 정부’
노선을 포기하고, 민권법으로 인종주의를 폐
기한 것. 반면에 30년대 공화당은 뉴딜에 맞
서‘기업의 자유’를 기치로 작은 정부 당론을
정립했고, 60년대 이른바‘남부 전략’으로‘
남부 보수 백인들(Dixiecrats)’을 포섭했다.
반인종-반노예제를 표방한 휘그당의 종교
적 도덕주의가 지금의 보수 기독교 우파로 변
질된 것도 역사의 아이러니라 할 만하다. 그
건‘대각성운동(Great Awakening)’즉 개
독립 전 1차 대각성 운동은 왕과 교회의 권 위를 부정하며 개인의 회개와 실천을 중시한 시기로 독립-혁명의 정신적 토대가 됐다. 2차 (1790년대~1840년대)는 개인의 구원을 넘어 사회 개혁과 책임의식으로 고양된 시기다. 노 예제 폐지와 여성 인권, 교육 개혁, 금주운동 이 주요 모토였다. 1800년대 후반의 3차 운 동이 도시화-산업화에 대응한 YMCA와 구 세군 등 이른바 사회복음의 시대였다면, 4차 (1960~70년대)는 히피 문화와 민권운동에 대한 반동으로 촉발된 복음주의 우파 세력의 결집이었다. 그들이 79년 로널드 레이건의 집 권을 이끈 주요 동력이자 오늘날 보수 우파 종교세력의 근간이다. 하우가 주목한 잭슨 시 대 즉 2차 시기의 종교계 역시 정치 분열과 맞물려 남부와 북부 교단으로 쪼개졌다. 내 전 당시 북부 교단에게 노예제는 하나님의 형 상으로 지어진 인간에 대한 죄악이었고, 남부 교단에겐 성경-하나님의 섭리를 거스르는 것 이야말로 인간의 오만이었다. 하우는 북부 교 단을 잭슨 아메리카의 한계를 넘어 미국을 위 대하게 이끈 종교적 뿌리라고 썼다. 대니얼 하우는 유타주 오그던(Ogden)에 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공무원이었고 어머 니는 전업 주부였다. 저널리스트였다가 대 공황기에 실직했던 아버지가 유년기 이야기 처럼 들려주던 한니발 전쟁사 등이 그를 역 사학으로 이끌었다고 한다. 그는 하버드대( 역사, 문학 전공)를 59년 우등 졸업한 뒤 영 국 옥스퍼드대(석사)를 거쳐 66년 UC버클 리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예일대(66~73) 와 UCLA(73~92) 교수, 옥스퍼드대 로즈 (Rhodes) 석좌교수(92~2002)를 지냈고, 말 년까지 UCLA와 옥스퍼드대 명예교수로 재 직했다. 박사 과정에서 그의 지도교수 중 한 명이‘시장혁명’의 저자 셀러스였다. 50년대 학부 시절의 동부 하버드와 박사과 정을 밟던 60년대 서부 UC버클리는 사회 분 위기도 학풍도 사뭇 달랐다. ☞66면에 계속
‘잭슨
미국을 만든 건 영웅 아닌
기술”에서 계속
하버드가 당시 주류였던 이른바‘합의 사 학(Consensus History)’, 즉 계급-계층-인 종 간‘표면적 갈등’보다는 개인주의와 자유
주의, 사유재산권, 법치 등‘합의된 가치’의
형성 및 흐름에 치중했다면 60년대 버클리의
신좌파 사학은 전자의 변혁적 에너지를 중시 했다.
하우는 반전-인권 운동 열기로 들끓던 60
년대 버클리 캠퍼스 한쪽에서 잭슨- 휘그 시
대의 사료와 주요 인물들의 편지, 연설문 등
을 연구하며 시대정신의 바닥을 타고 흐르던
거대한 지적 질서와 제도의 전개를 탐구했다.
한마디로 그는 50년대 하버드의 철학과 방법
론으로 60년대의 혼돈을 연구한 셈이었다.
‘옥스퍼드 미국사 시리즈’집필을 먼저 제
안받은 건 스승 셀러스였다. 하지만 그의‘시
장혁명’은 자본주의를 계급적 관점에서 지나

치게 부정적으로 기술했다는 평가를 받아 시
리즈가 아닌 단행본으로 91년 출간됐다. 그
대타가 하우였고, 그가 처음 쓴 대중 역사서
가 약 900페이지 분량의 2007년 책 What
Hath…’였다.
그는 이듬해 뉴욕역사학회‘전미 역사 도
서상’을 수상했고, 옥스퍼드 미국사 시리즈
로선 3번째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외교 사
학자 겸 저널리스트 월터 러셀 미드(Walter Russell Mead)는‘Foreign Affairs’에 기고
한 서평에서“잭슨과 그의 민주당은 고인이
된 아서 슐레진저가 그들을 올려놓았던 좌대
에서 내려오게 됐고, 우리는 비로소 백인 포
퓰리즘이 지닌 인종적 군사적 정치적 한계를
직시하게 됐다”며“미국 역사와 정치를 공부 하는 모든 학생이 읽어야 할 책”이라고 극찬 했다. 뉴욕대 사학자 질 레포어(Jill Lepore) 도‘뉴요커’서평에서“하우의 책은 지난 150 년간 축적된 잭슨 민주주의, 남북전쟁 이전








개혁, 미국의 영토 확장에 관한 역사 서술을 통신-교통 혁명 등의 기술문명적 관점에서 결
합시킨 영웅적 시도이자 미국의 위대함에 대
한 새로운 정의”라며“특히 책 마지막 장(새
로운 희망)을 1848년 세네카 폴스 여성 인권
대회에 할애한 점이 인상적”이라고 평했다.
하우는 책에서, 전신 우편 시스템과 교육-인
쇄술의 발달 덕에 뉴욕 변두리의 작은 모임
으로 묻혔을 그 행사가 미국 전역의 신문사로

타전돼 전국적으로 공론화될 수 있었다고 평
가했다.
하지만 레포어도 지적했듯이, 하우의 기술
에 대한 낙관주의는 셀러스가 기술의 병폐와
부작용에 치중한 것처럼 치우친 면이 있었다.
잭슨 시대의 인종주의와 포퓰리즘적 한계를
부각하느라 보통선거의 값어치를 상대적으
로 헐하게 여긴 면도 있다. 21세기 중국 지도
자가 인터넷을 경계하듯 19세기 러시아 차르
가 철도-통신 혁명을 두려워한 것도 사실이
지만, 그 기술혁명으로 자본 집중과 빈부 격
차가 악화한 것도 사실이다. 하우 덕에 미국
사는 중요한 대안적 시각을 얻게 됐다는 레포
어의 평이 그런 의미일 것이다.
마크 트웨인이 1874년 소설‘도금시대
(The Gilded Age)’에 비슷한 말을 써서 유
명해진 격언으로“역사는 똑같이 반복되지 는 않지만, 운율을 맞춘다(but it rhymes)” 는 말이 있다. 2016년 말 캠페인 때부터 트 럼프는“늪의 고인 물을 빼자(Drain the Swamp)’는 표현을 즐겨 썼다. 늪지를 메워 조성한 워싱턴D.C의 고인 물이란 잭슨의‘부 패한 엘리트들’과 동의어였다. 둘은 선동적인 직설 화법으로‘평범’한 대중의 심장을 떨게 했다. 대법원 판결 등 사법부와 의회의 견제 기능 을 거부권과 행정명령 등으로 무력화하거나 우회한 것도, 잭슨이 인디언과 흑인, 멕시코인 을 적대시한 것처럼 트럼프가 이민자와 무슬 림을 타자화하는 것도,‘위대한 미국’을 위해 군사적-경제적(관세) 실력 행사에 서슴지 않 는 것도 반복된 운율의 예일 것이다. 말년의 하우는 칼럼 등을 통해 트럼프가 재현하려는 잭슨 정치, 특히 힘-위대함에 대한 집착과 포 퓰리즘의 부활을 여러 차례 우려했다. 그는‘What Hath…’외에 19세기 미국 정 치-지성사 관련 4권(1권 공저)의 고전급 저 서를 썼고, 옥스퍼드대 유학 시절 만난 하버 드-래드클리프 출신 산드라 셤웨이(Sandra Shumway)와 61년 결혼해 2남 1녀를
“회의는 2월 26일 오전 어떠세요?”
요즘 스마트폰에 이런 문자메시지가 오면
자동으로 날짜와 시간 부분에 밑줄이 그어진
다. 사용자는 이를 클릭해 캘린더 애플리케이
션(앱)을 열고 일정을 확인한다. 하지만 삼성
전자의 신제품 갤럭시 S26(사진)은 다르다.
문자가 오는 즉시 인공지능(AI)이 스스로 캘
린더 내용을 확인한 뒤“26일 오전 10시~12
시 거래처 방문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식으
로 기존 일정과 충돌 여부를 알려준다. 사용
자가 굳이 지시하지 않아도 기기가 맥락을 파
악해 먼저 제안하는 단계로 진화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
아주(州)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
트에서‘갤럭시 언팩 2026’을 열고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갤럭시S26 시리즈’를 공
개했다. 세계 최초로‘모바일 에이전틱 AI’를
적용해 사용자가 별도 실행하지 않아도 시스
템에서 상시 대기 상태로 작동하며, 문자·통
화·앱 활동 등 맥락을 분석해 필요한 기능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6 시리즈의 3개 모델 (S26·S26 플러스·S26 울트라)을‘누구나 쉽
게 사용할 수 있는 AI폰’으로 소개했다. 1세
대 AI폰 갤럭시S24가 온디바이스(내장형) AI
를 처음 구현했고, 갤럭시S25가 스마트폰 전 반을 통제하는‘AI 플랫폼’으로 확장됐다면,
갤럭시S26은 굳이 요청하지 않아도 먼저 처
리해 주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설명이다.
이를 구현한 핵심 기능이‘나우 넛지’다. 일
정이나 사진 추천은 물론, 연락처나 지도가
필요한 때 알아서 띄워주고 송금이 필요한 상
황엔 삼성월렛이나 토스 등 금융 앱으로 연
결해 준다. AI가 상황을 읽고 필요한 순간 자
연스럽게 개입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26 공개
인공지능 성능 극대화, 편리성 높여
제미나이^빅스비 등 에이전트 다양
설정도 대화로 쉽게 바꿀 수 있어
갤럭시S26에는 제미나이, 빅스비, 퍼플렉
시티 등 복수의 AI 에이전트가 탑재됐다. 사
용자는 설정에서 원하는 에이전트를 선택할
수 있고, 사이드 버튼을 두 번 누르거나 음성
호출로 실행한다. 업그레이드된 빅스비에선
자연어 기반 대화로 스마트폰 설정 등을 쉽게
변경할 수 있다.
AI는 전화도 대신 받아준다. 새로 추가된‘
통화 스크리닝’기능은 모르는 번호로 전화
가 오면 AI가 먼저 응답해 발신자의 발언을
실시간 텍스트로 변환한다. 사용자는 내용을
확인한 뒤 통화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스팸·
보이스피싱 차단에 도움이 된다.
카메라도 AI 중심으로 진화했다. AI 이미
지 신호 프로세서(AI ISP)가 전면 카메라에
적용돼 셀카 촬영 시 머리카락, 눈썹 등 세부
사항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S26 울트라는 2
억 화소 광각, 5,000만 화소, 10배 줌 망원 카
메라에 더 넓어진 조리개를 탑재해 어두운 환
경에서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 기
기 최초로 전문가용 영상을 위한‘APV 코
덱’을 지원해 고품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사진첩용 AI 기능도 향상됐다.‘포토 어시
스트’는 옷 사진과 함께“이 옷을 입혀줘”라
고 입력하면 사진 속 인물에게 자연스럽게 의
상을 합성해 준다. 다만 이날 기자가 검정색
카디건을 입고 검정색 재킷 사진을 보여주자
색상이 비슷해서인지 제대로 되지 않았다. 반
면 색상이 다른 모자를 촬영해“모자를 씌
워줘”라고 입력하자 5초도 안 돼 자연스럽게
합성됐다. 스케치나 이미지, 텍스트를 입력해
다양한 형태의 창작물을 만들 수 있는‘크리
에이티브 스튜디오’기능도 있다.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에는‘프라이버시 디
스플레이’기능이 적용됐다. 정면이 아닌 측
면에서 화면 밝기를 자동으로 낮춰 타인의
시선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별도의 필름 없이
원할 때 켜고 끌 수 있으며, 상단의 알림바만
가릴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갤럭시S26 울트라가 역대 가
장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
번 제품에는 갤럭시 전용 프로세서인‘스냅
드래곤 8 엘리트 5세대’가 탑재됐다. 특히
AI 연산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인 신경망처
리장치(NPU) 성능이 전작보다 39% 향상됐 다. NPU는 사진·영상 보정, 음성 인식, 실시 간 번역 등 AI 기능의 속도와 정확도를 좌우
하는 장치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
처리장치(GPU) 성능도 각각 최대 19%, 24% 개선되면서 앱 실행 속도, 게임 그래픽 처리, 멀티태스킹(다중작업) 성능 또한 전반적으로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한국 출시일은 내달 11 일이며, 사전 판매는 27일부터 시작된다.
가격은 3년 만에 올랐다. AI 붐에 따른 반 도체 수요 급증으로 컴퓨터(PC)나 스마트폰
을 포함한 전자제품 가격이 상승하는‘칩플
레이션’여파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56기가
만400원이다. 세 모델 모두 전작 대비 20만 9,000원 일괄 인상되는 셈이다. 울트라 1테라 바이트(TB) 모델은 254만5,400원으로 전작 대비 29만5,900원 인상됐다.
웨어러블(착용형) 기기인 갤럭시 버즈4 시 리즈 가격도 올랐다.‘갤럭시 버즈4 프로’35 만9,000원,‘갤럭시 버즈4’25만9,000원으 로 버즈3 시리즈에 비해 4만 원씩 올랐다. 색 상은 △코발트 바이올렛 △화이트 △블랙 △ 스카이블루 4가지로 출시되며, 온라인 쇼핑 몰 삼성닷컴 및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 강남 에서만 구매 가능한‘핑크 골드’와‘실버 쉐 도우’도 함께 선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그동안 환율과 재료 비 상승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해 왔으나, 이제는 그 한계를 넘어섰다”며“가격 인상 은 불가피했지만 3세대 AI폰을 통해 고객들

바이트(GB) 기준 출고가는 S26 125만
4,000원, S26 플러스 145만2,000원, 울트라 179만7,400원이다. 전작 대비
10만 원가량 올랐다. 512GB 모델의 출
고가 인상 폭은 훨씬 크다. S26 150만7,000 원, S26 플러스 170만5,000원, 울트라 205


젠지 칼럼니스트로서 나는 두바이 초콜릿
을 먹어봐야 했다. 온 세상이 두바이를 이야 기하는데, 경험하지 않고 쓸 수는 없는 노릇
이었다. 그렇게 2주가 시작됐다.
온라인 쇼핑몰을 새로고침했다. 품절. 새벽
6시에 일어나 앱을 열었다. 품절. 꿀팁을 검색 했다.“○○시에 매물 풀린대요.”“△△ 사이
트 노려보세요.”다 해봤다. 역시 품절. 그러다
당근마켓을 열었다. 화면에 뜬 초콜릿 사진들,
정가 옆에 빨간 글씨로 적힌 가격. 스크롤을
내릴수록 숫자는 더 커졌다. 1만5,000원짜리
가 2만5,000원. 어떤 건 3만 원. 이게 무슨 짓
인지 모르겠더라. 초콜릿 하나 사려고 리셀
시장을 뒤지고 있는 내가. 웃돈을 고민하고
있는 내가. 하지만 샀다. 사야 했다. 젠지 칼럼
니스트니까.

두려움이만든 대란
택배 상자를 뜯었을 때의 설렘이란. 두툼한
초콜릿 바, 반질반질한 표면에 비친 형광등 불
빛. 포장을 벗기는 소리조차 특별하게 들렸다.
2주간의 사투가 보상받는 기분이었다. 사진
부터 찍었다. 일단 찍고 본다. 한 입 베어 물었
다. 달콤한 피스타치오 크림이 혀 위로 퍼
지고, 가느다란 실 같은 게 입안에서 바
스락거렸다.
카다이프. 중동식 페이스트리라는
데, 식감은 영락없이 소면이었다. 달
콤하고 고소한 소면. 나쁘지 않았다.
맛없는 건 아니었다. 피스타치오 크림
도 진했고, 초콜릿도 부드러웠다. 근데
이게 2주를 투자할 맛인가? 당근마켓
을 뒤질 맛인가?
2015년 허니버터칩이 그랬다. 편의점을
부동산 선택은 미래를 창조합니다.
주택 • 비지니스 • 상업용 건물




세 군데 돌아다니며 찾았던 그 노란 봉지. 막 상 먹어보니 달고 짰다. 2019년 흑당버블티
는 어땠나. 한 시간 줄 서서 받아 든 컵, 얼음 위로 흐르는 검은 시럽. 예쁘긴 했는데 너무 달았다.
젠지 세대에게 소비는 제품 구매가 아니
다.“두바이 먹어봤어?”이 질문에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가 없는가가 보이지 않는 선

을 긋는다. SNS 스토리에 두바이 초콜릿 사
진을 올리는 순간, 우리는‘아는 사람’이 된
다.‘요즘 사람’이 된다. 대화에 낄 수 있는 사
람이 된다. 사회학자들은 이를 FOMO(Fear of Missing Out)라 불렀지만, 지금 일어나는
현상은 조금 다르다. FOBO(Fear of Being Out)에 가깝다.
흥미로운 건 이 패턴이 한국에서 유독 강
하게 나타난다는 점이다. 뉴욕이나 파리에선
같은 초콜릿이 그저 디저트 진열대 한 칸을
차지할 뿐이다. 왜 한국에서만 두바이 대창이
탄생하고, 두바이 김밥이 등장하는가? 집단
주의 문화, 빠른 트렌드 순환, SNS 중심의 소 통 방식. 여러 분석이 가능하지만 핵심은 하 나다. 한국 사회에서‘함께하지 않음’은 곧‘
뒤처짐’으로 해석된다는 것. 그리고 젠지 세
대는 그 어느 세대보다‘뒤처지지 않기’에 민 감하다.
2주를 기다린 후 한 입 베어 물고 깨달았다. 세상에는 기다림이 주는 배신감이 있다. 배신 감은 맛이 없어서가 아니다. 2주 동안 부풀려 진 기대와 현실 사이의 간극에서 온다. 줄을 서는 동안, 품절을 확인하는 동안, 당근마켓 을 스크롤하는 동안 우리 머릿속에선 판타지 가 펼쳐진다.‘이건 분명 내 인생 초콜릿일 거 야.’‘2주를 투자할 가치가 있을 거야.’기대치 는 1분마다 상승한다. 복리로. 시간은 돌이킬 수 없다. 웃돈도, 새벽 기상도, 당근마켓 스크 롤도 환불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배신감은 다음 대란을 막지 못한 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건 맛없는 음식이 아
















































: 3/29~6/8




: 7/1~8/20 (한정석)
일반여권 소지자, 중국무비자
관광, 비즈니스, 친지 방문 및 경유 목적에 한하며
K-ETA 한시면제,
한국입국시 K-ETA 한시면제 기간이 2026년 12월 31일까지 연장되었으며, 캐나다도 면제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따라서 캐나다 여권 소지자는 2026년 12월 31일 입국까지 K-ETA 가 면제됩니다.
핵심서유럽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태리)
6박7일
4/07, 4/21, 5/05, 5/19, 6/16, 6/23, 7/14, 7/28, 8/11, 9/08, 9/29, 10/13, 11/03, 12/23
이태리일주
7박8일
4/11, 4/25, 5/09, 5/23, 6/20, 6/27, 7/18, 8/01, 8/15, 10/03, 10/17, 11/07, 12/27
동유럽(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
4/11, 5/11, 5/18, 6/13, 7/11, 8/01, 9/10, 10/05, 10/19
서유럽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태리, 바티칸시국)
6박7일
10박 12일
4/07, 4/21, 5/05, 5/19, 6/16, 6/23, 7/14, 7/28, 8/11, 9/08, 9/29, 10/13, 11/03, 12/23
스페인/포르투칼
4/07, 5/05, 6/01, 7/07
튀르키예
4/14, 5/12, 5/18, 6/09
10박11일
9박10일







2026년부터 한국 입국 시 전자입국신고(e-Arrival Card) 제출이 전면 시행될 예정입니다. 부득이한 경우를 대비해 종이 입국신고서도 유지되나, 전자입국신고서 작성이 권장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