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캐나다 2025년 8월 3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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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경찰이 개학을 앞두고 도심 전역

에서 마이크로모빌리티 차량을 대상으

로 한 3주간의 교통안전 캠페인을 시작했

다. 이번 캠페인은 9월13일(토)까지 진행

되며, 지역도로·집산도로·간선도로와 더

불어 자전거도로, 인도, 횡단보도 등 교통

량이 많은 구역을 집중 단속한다. 특히 스

쿨존에서 과속, 난폭·음주운전, 자전거

도로 위 불법 주차 및 차량 운행을 겨냥

해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이크로모빌리티 차량에는 자전거, 전동자전거, 이모페드, 전동킥보드 등이 포함된다. 경찰은 이번 캠페인이 온타리

오주 도로교통법(Highway Traffic Act)

과 토론토시 조례에 근거해

경동나비엔의 기술로 완성한 브라이언 집의 품격

광고문의 | ad@koreatimes.net 기 사제보 | public@koreatimes.net

발 행인 | 김명규 | publisher@koreatimes.net

편집 감수 | 이로사 | gm@koreatimes.net

글 ·사진 | 유희라 | press1@koreatimes.net

박 해련 | press3@koreatimes.net

편집 디자인 | 임유진 | newsdesign@koreatimes.net

연지원 | press2@koreatimes.net

광고 디자인 | 이유민 | design2@koreatimes.net

29 환경 플라스틱의 시간 늘리는 빌런들

30

품고$‘레전드’로 돌아온‘마저스’

마이클 리, 본보 주최‘더 스테이지: 스리 레전즈’출연

차지연·민우혁 함께 갈라 콘서트

산다는 것·그 어디에 등 4곡 불러 “한국배우 만날때마다 열정 느껴 그 경험이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최근에는 뮤지컬 제작자로 변신 “내 작품이 세계 무대 공연되기를”

“캐릭터가 아닌‘나 자신’으로서 여러 뮤

지컬의 사랑하는 곡을 마음껏 부를 수 있는 게 가장 큰 기쁨입니다.”

올해 초 뮤지컬‘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

스타’이후 드라마 촬영 등으로 무대에서 잠

시 비켜 있던 마이클 리(52)가 다시 관객 앞

에 선다. 그는 다음 달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한국일보 주최 뮤지컬

배우 3인의 갈라 콘서트‘더 스테이지: 스리

레전즈(THE STAGE: Three Legends)’무

대에 선다. 25일 서면으로 만난 그는 이번 공

연에 대해“존경하는 배우 차지연, 민우혁과 함께 노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번 무대를 위해 그는 자신이 사랑해온 곡을 직접 골랐다. 스티븐 손드하임의 뮤지 컬‘컴퍼니’중‘산다는 것(Being Alive)’은 가장 아끼는 작곡가인 손드하임에게 바치는 헌사다.‘팬텀’의‘그 어디에(Where in the World)’에는 언젠가 꼭 출연하고 싶다는 열 망을 담았다. 여기에‘시라노’의‘거인을 데 려와(Bring me Giants)’,‘러브 네버 다이

즈(오페라의 유령 2)’의 명곡‘너의 노래를

다시 듣기 전까지는(’Til I Hear You Sing)’

까지, 총 4곡을 선보인다.

동료 배우들에 대한 기대도 크다. 그는“차

지연과 민우혁은 각자가 구축한 대표 배역의

명곡을 들려준다”며“모든 관객이 두 사람이

부르는 노래와 사랑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차지연은‘위키드’의‘중

력을 벗어나(Defying Gravity)’‘서편제’의

‘살다 보면’등 4곡을, 민우혁은‘레미제라 블’의‘그를 집으로 보내주세요(Bring Him Home)’‘지킬앤하이드’의‘지금 이 순간 (This is the Moment)’등 4곡을 노래한다.

마이클 리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뉴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9월 11일 열리는 한국일보 주최 ‘더 스테이지: 스 리 레전즈’.

욕 브로드웨이에서 먼저 이름을 알렸다. 2006년‘미스 사이공’한국 초연에서 크리 스를 맡으며 한국 무대와도 인연을 맺었다. 의사 집안에서 태어나 아버지와 형처럼 의 사가 되려던 그는 뮤지컬 배우로 진로를 바 꾸면서 아버지와 갈등을 겪었다. 그는“창작 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이 좋다는 사실 을 깨달았던 순간이 전환점이었다”며“세상 을 바꾸는 예술을 만드는 사람들과 함께하 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고 돌아봤다. 격렬 히 반대했던 아버지는 무대 위 아들의 연기 를 보고 결국“너의 길을 가라”고 인정했다. 최근에는 뮤지컬 출연 외에도 활동 영역 을 넓히고 있다. 시즌3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제작 미국 드라마‘엑스오, 키티(XO, Kitty)’ 에 출연했고, 뮤지컬 제작에도 나섰다. 프로 듀서로는 한국에서 손드하임의 뮤지컬‘패션 (Passion)’낭독 공연을 앞두고 있고, 창작 뮤 지컬‘렛 미 플라이’영어 버전의 대본과 가 사 작업도 맡았다. 그는“내가 쓰거나 제작한 작품이 한국과 세계 무대에서 공연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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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뉴스에 따르면, 토론토대학 화학공

학과 학생 연구팀의 연구 결과, 토론토 지

하철 공기질이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국제 기준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지도한 그렉 에번스 교수는 "10

년 넘게 지하철 공기질에 관심을 가져왔

다"고 말했다. 2호선의 경우 공기질이 여

전히 개선되지 않았고, 세계 여러 지하철

시스템과 비교하면 좋지 않은 수준이라

적인 승객에게 즉각적인 건강 위협은 발 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장시간 지하철에 머무는 경우 문제 소지가 될 수 있다고 연 구진은 경고했다.

조이스 우 폐 기능 전문가는 "취약 계 층이라면 마스크 착용을 고려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서 여섯 명의 학생들은 2

호선 전 구간을 오가며 약 두 시간 동안

공기 샘플을 채취했다. 분석 결과 구리,

크롬, 아연 등 금속성 미세 입자를 포함한

다양한 입자가 검출됐다.

보건부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명확

한 기준치는 없지만, 실내 공간의 미세먼

지는 가능한 한 낮게 유지해야 한다고 권

고한다.

플랫폼의 오염도는 더 심각했다. 연구

진은 지하철 차량 내 공기 정화 시스템

이 어느 정도 노출을 줄여주지만, 플랫폼

에서는 오염 물질 농도가 차량 내부보다

2~3배 더 높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의 샘플 규모는 작았고, 일반

특히 TTC 직원들의 경우 장기간 노출 될 수 있어 우려가 크다. TTC 직원 노조 인 전미 교통노조 113지부 마빈 앨프레 드 회장은 "모든 이들의 안전한 환경을 보장할 책임이 있다"며 "과거에는 이러 한 우려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TTC는 성명을 통해 안전이 최우선이 라며 "수많은 검사와 연구 결과, 토론토 지하철 공기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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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년 전 자취 감췄던 희귀 나비 포착

은 희망의 신호처럼 다가왔다 고 덧붙였다.

번은 당시 얼룩말 호랑나비

주변을 배회하던 배추흰나비(Cabbage White)들이 매우 영역적인 행동을 보였다 고 밝혔다. 얼룩말 호랑나비가 착지할 때마

다 흰배추나비들이 쫓아내는 모습을 반복

◀ 130년 만에 토론

토 하이파크에서 멸

종 위기 얼룩말 호랑

나비가 다시 발견됐

다. meisterdrucke.ie

CBC의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 하이파크

(High Park)에서 약 130년 만에 희귀 나비

인 얼룩말 호랑나비(Zebra Swallowtail)

가 관찰됐다. 마지막 목격은 1896년으로 기

록돼 있으며, 이번 발견은 해당 종의 복귀

가능성을 시사하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받

고 있다.

이 나비를 발견한 인물은 나비 애호가인 크리스털 번(Crystal Byrne)이다. 그는 다양

한 종의 나비가 출현하는 시기를 맞아 하이 파크를 방문해 나비들을 관찰하던 중 얼룩 말 호랑나비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번은 당 시 검은색과 흰색 줄무늬를 지닌 나비가 눈

앞에 나타났고, 바로 얼룩말 호랑나비라는 것을 알아차렸다고 밝혔다.

얼룩말 호랑나비는 1900년대 초반까지 온 타리오주 남서부 윈저 지역에서 흔하게 발견

됐지만, 이후 서식지 개발과 삼림 벌채로 인 해 주요 먹이식물인 포포나무(Pawpaw)가

사라지면서 개체 수가 급감했다. 토론토 곤

충학회(Toronto Entomologists' Association)의 밥 유키치(Bob Yukich) 회원은 이

로 인해 얼룩말 호랑나비를 거의 볼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이파크 내 멸종 위기 생태계인 블랙 오

크 사바나(Black Oak Savannah)의 유지·

관리 활동에 오랜 시간 참여해 온 번은 이번

발견이 마치 오랜 시간 자신이 가꿔 온 땅이 보답한 선물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한 얼

룩말 호랑나비는 지역에서 흔치 않은 포포나

무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 나비를 직접 본 것

적으로 목격했다고 말했다.

하이파크 자연 센터(High Park Nature Centre)에 따르면, 1980년대 이후 지금까

지 약 74종의 나비가 하이파크에서 확인됐

다. 그러나 캐나다 전역의 나비 개체 수는 전

반적으로 감소세에 있다. 곤충학회는 서식지

파괴와 광범위한 살충제 사용이 이러한 감소

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구엘프 대학교의 라이언 노리스(Ryan

Norris) 교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북미 지역

에서 군체 수가 급감한 또 다른 종으로 제왕 나비(Monarch Butterfly)를 언급했다. 그는

이 종의 보존을 위해 캐나다, 미국, 멕시코 3 국의 국제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온타리오주 어류·야생동물보호법(Fish

and Wildlife Conservation Act)은 얼룩말 호랑나비를 '특별 보호종'으로 분류하고 있 다. 토론토시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종을 해 치거나 포획·이동·살해하는 행위는 모두 불법이다.

유키치는 수십 년간 서식지 파괴로 인해 사라진 종이 다시 관찰되는

올 여름 가뭄과 기록적인 더위가 멸종 위기종인 제왕나비(Monarch butterfly)

의 가을 이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오타와 대학교 연구진이 밝혔다. CBC의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극심한 기후 변

화가 제왕나비가 멕시코로 이동하는 데

필요한 꽃의 꿀 생산을 저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타와 대학교의 해더 카루바(Heather Kharouba) 부교수는 기후 변화가 2005

년 이후 제왕나비가 직면한 주요 위협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멕시

코에서 수집한 개체 수 데이터를 통해 악

천후가 제왕나비 개체수에 큰 영향을 끼

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연방정부에 따르면 제왕나비는 뉴펀들

랜드와 래브라도를 제외한 모든 주에서 서

식하는 인기 있는 나비 종이다. 연방 환경

부는 이 나비를 2023년 12월부터 연방 멸

종위기종 보호법에 따라 멸종 위기종으로

치는 영향을 연구 중이다. 오타와 외곽 킨 번(Kinburn)의 농장에서는 카루바 교수 연구팀이 다섯 가지 식물 종 주변에 약 40 개의 망사 케이지를 설치했다. 이 중 절반

은 미니 온실로 덮어 기온을 몇 도 올려 기

후 변화 상황을 모사했다.

오타와 대학교 석사과정 학생인 제나 붐 하워(Jenna Boomhower)는 꽃이 피는

시기의 변화가 개체수에 중요한 영향을 미

칠 수 있다고 말했다. 붐하워는 이번 여름 한 폭염 기간 동안 미니 온실 내부 기온이

50도까지 상승한 반면 통제군 케이지는

약 45도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제왕나비를 망사 케

이지에 넣고 식물의 꿀을 먹게 한

후 5일 동안 나비의 무게와 꽃의 당도

등을 측정했다. 붐하워는 좋은 품질의 꿀

이 제왕나비가 체중을 늘리고 에너지를

축적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애초 연구는 기온 상승이 식물에 미치

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다뤘으나, 이번 가

뭄이 꿀의 점도를 높여 나비가 먹기에 어

빨대로 밀크셰이크를 마시 는 것과 같아 힘들다고 비유했다. 가뭄은 식물에도 피해를 줘 일부는 완 전히 말라 죽어 꽃을 피우지 못했다. 카 루바 부교수는 먹이가 될 꽃이 없어져 제 왕나비가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하고 있 다고 말했다. 이번 실험은 9월 15일까 지 진행되며, 이후 연구진은 상세한 분석 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구팀은 야외에서 채집한 제왕나비 다섯 마리를 번식시켜 300여 마리를 생산했으며, 번식된 나비 는 추가 분석과 가을 이동을 위해 일부가 방사될 계획이다. 유희라 기자 꽃 꿀 감소로 에너지

려움을 주는 등 추가적인 변수가 생겼다. 붐하워는 점도가 높아진 꿀을 빨아들이는 것이 마치

날카롭지만 따뜻한‘거미의모성’상처를

20세기 현대미술의 거장 부르주아

호암미술관서‘70년 회고전’열어

부모^가족에 대한 애증 담긴 작품

이중적이고 복잡한 감정 들여다봐

▲ 루이즈 부르주아의 1994년 설치 작품 ‘

붉은 방(부모)’은 자녀의 입장에서 부모

의 방을

작품으

가족애조차 불안함을 암시한다.

ⓒThe Easton Foundation Licensed by SACK, Korea

높이 9m, 지름 10m에 달하는 거대한 청

동 거미‘마망(Maman·엄마)’.

‘현대미술 거장’프랑스계 미국 조각가 루

이즈 부르주아(1911~2010)가 모친에게 바 치는 작품이다. 영국 런던 테이트모던 미술

관에 원본이 있고, 여섯 개의 복제품 중 하

나는 경기 용인시 호암미술관 수변공원에 설

치됐다.

국내에서‘거미 작가’로 유명한 부르주아

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대규모 회고전‘루

이즈 부르주아: 덧없고 영원한’이 30일부터

호암미술관에서 열린다. 1940년대 초기 회

화부터 1990년대 대형 설치 작품 등 106점

이 전시된다. 국내 전시로는 2000년 국립현

대미술관 과천 전시 이후 25년 만이다.

대표작‘마망’은 모성에 대한 부르주아의

양가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그의

모친은 태피스트리(직물 공예품) 방직공으

로 일했다. 거미줄을 짓는 거미에 비유했다.

동시에 작가는 날카롭고 사나운 거미가 자

녀를 지혜롭게 보호하는 존재라고 봤다. 이

는 그의 유년 시절 경험에서 나왔다. 부르주

아는 10세 때 부친이 가정교사와 불륜을 저

질렀지만 가정을 지키기 위해 이를 묵인하는

모친을 보고 부모 모두에게 배신감을 느꼈

다. 그는 출생 자체가‘모친으로부터 버려지

는 것’이라고 맹렬하게 비판하는 반면, 자녀

를 지키기 위해 강인하게 고난을 버텨낸 모

친을“가장 친한 친구”라고 끌어안았다. 이미

설치된‘마망’외 이번 전시에서 2개의 다른

거미 작품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부르주아의 작품을‘의식과 무의

식’으로 나눈 후 그의 이중적이고 복잡한 감

정을 들여다본다. 유년기의 트라우마를 계기

로 부모와 가족에 대한 애증을 끌어안은 그

거미 조각 ‘마망’. ⓒThe Easton Foundation/Licensed by SACK, Korea

의 작품은 감정과 기억의 구조로 만들어진

일종의 심리적 자서전이다. 김성원 호암미술 관 부관장은 부르주아가 남긴 어록“내가 추 구하는 것은 이미지도 개념도 아닌, 갈망하 고 내어주고 파괴하려는 감정이다”를 인용하

면서“작품을 통해 감정의 언어의 울림을 체 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술사적 관점에서 부르주아는 여성주의

작가의 대표 격으로 끌어올려졌지만 작가 본

인은 특정 부류의 작가로 분류되기를 거부했

다. 대신 그는 보통이라면 숨기고 싶었을 유 년기를 되짚고, 그 고통을 치유하는 사적인

고백으로써 작품을 내세웠다. 비교적 부드러 워진 후반기 조각‘커플’이나 회화‘꽃’등은 일생 동안 이어진 모순된 감정을 긍정해 낸 결과물로 읽힌다. 가족 관계에서 상처를 입 고 벗어날 수 없는 고통을 품은 이들 또한 부 르주아의 작품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 을 법하다. 전시는 내년 1월 4일까지다. 서울 삼청동 국제갤러리는 다음 달 2일부 터 부르주아의 개인전‘로킹 투 인피니티’를 연다. 20일 개막한 아트사이드갤러리 기획전 ‘존재와 균열’에도 부르주아의 붉은 홀로그 램 연작 8점이 나왔다. 인현우 기자

박찬욱 감독이 13년 만에 황금사자상을 한국 영화계에 안겨 줄까.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베니스국제영화제 가 27일 오후(현지시간) 82번째 막을 올렸다.

박 감독의 신작‘어쩔수가없다’가 경쟁 부문 에 초청됐다. 고 김기덕(1960~2020) 감독의

‘피에타’(2012) 이후 13년 만이다.‘피에타’

는 한국 영화 최초로 베니스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았다.

‘어쩔수가없다’는 박 감독이‘헤어질 결

심’(2022) 이후 3년 만에 내놓는 영화다. 25

년을 다녔던 직장에서 해고된 후 새 직장을

얻기 위해 끔찍한 일을 벌이는 한 남자를 스

크린 중심에 두고 있다. 이병헌과 손예진, 이

성민, 염혜란, 박희순, 차승원 등이 출연했다.

미국 작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디

액스’(1997)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박 감독은‘어쩔수가없다’로 베니스영화

제 경쟁 부문에 두 번째 초대됐다. 그는‘친

절한 금자씨’(2005)로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 레드 카펫을 밟아 비공식 상인 젊은 사

자상을 수상했다.

‘어쩔수가없다’는 20편과 황금사자상과

감독상 등을 두고 경쟁을 벌인다. 경쟁 부문

초청작들의 면면은 쟁쟁하다. 멕시코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의‘프랑켄슈타인’과 미국

감독 캐서린 비글로우의‘어 하우스 오브 다

이너마이트’등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수상 한 감독의 신작만도 2편이 포함됐다.‘킬링

디어’(2018)와‘가여운 것들’(2023) 등을

연출한 그리스 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는 한국 영화‘지구를 지켜라’(2003)를 새롭 게 만든‘부고니아’로 경쟁 부문을 찾는다. ‘어쩔수가없다’는 금요일인 29일 밤 9시 45분 세계 첫 상영회를 열었다. 금요일 밤은 베니스영화제의 황금시간대로 여겨진다. 영 화제 첫 주말이 지나면 많은 영화인들이 캐 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9월4일 개막)

“‘애마’는 여자로서, 배우로서 너무나 반

가운 작품이었어요.‘드디어 이런 이야기를

무해하고 건강하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세상

이 왔구나’싶었죠.”

재벌 시댁의 갑질에 사이다로 응수하는 며

느리(원 더 우먼‘연주’), 밤마다 복면을 쓰

고 백성들을 돕는 15년 차 수절과부(밤에 피

는 꽃‘여화’). 배우 이하늬가 선택하는 작

품엔 부조리에 당당하게 맞서는 여성 서사가

있다. 22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애마’

도 시대의 폭력에 맞서는 여성의 연대와 투

쟁을 치열하게 보여준다. 1980년대의‘할 말

하는’여배우 정희란으로 분한 이하늬를 최

근 화상으로 만났다.

‘애마’는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

화‘애마부인’의 제작 과정을 그린 시대극이

다. 여배우를 성적으로 소비하고 노출을 강

요하는 영화계에 반기를 든 톱스타 희란과

신인 신주애(방효린)의 삶이 극의 뼈대를 이

룬다. 이하늬가 맡은 희란은 국제영화제 여우

주연상을 받은 뒤“더 이상의 노출은 없다”

고 선언하지만, 전속 계약에 묶여 원치 않게

‘애마부인’의 조연으로 출연하게 된다. 주연

으로 발탁된 주애와 첫 만남은 껄끄러웠지

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폭압적인 현실에 눈

을 뜨면서 서로를 지지하고 구하는 관계로

나아간다.

‘충무로의 끝물을 경험한 세대’라는 이하

늬는“어떤 식의 폭력은 계속 반복되면 굳은

살이 박인 것처럼‘아파요’라고 표현하는 것

조차 하찮은 일처럼 느껴지게 한다”면서“저

역시 신인일 때 그런 일로 상처를 받은 경험

이 있고, 배우를 대하는 태도에 놀란 적이 많

았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단순히 그 시절 충

무로에 한정된 이야기는 아니라는 점을 강조 했다.“애마는 80년대 투쟁 역사의 한 조각

을 보여주는 작품이에요. 그런데 지금도 여

전히 각자의 자리에서 부당함과 투쟁해야 할

때가 있잖아요. 사실은 시대를 관통하는 이

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극 말미 용기 있는 폭로에 나서는 희란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하늬는“

희란은 그 시대의‘가진 자’로, 지키기 위해

침묵했다. 하지만 더 이상 침묵하지 않겠노라

선언하고 변모한다”며“시대마다 그런 인물

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우리가 있다고 믿

는다. 그 점이 희란에게 너무나 매료됐던 부

분”이라고 말했다. 배우로서 자신의 모습이

희란과 겹쳐 보이는 순간도 있었다. 극 중 거

장 영화감독(김종수)에게 차기작에 출연시

켜 달라며 애원하는 장면이 특히 그랬다. 그

는“저 역시 항상‘이 작품이 마지막일 수 있 다’고 생각해 절박하다”며“진짜 연기를 하 고 싶어 하는 희란의 갈망과 절박함이 너무 나

전국 곳곳 열대야로 잠 못 드는 밤$“기상

더위가 누그러진다는 처서(處暑·이달 23

일)가 지났는데도 무더위는 꺾일 기미가 보

이지 않는다. 이달 말까지 체감온도 33도 안

팎의 찜통더위가 예고되면서 낮 활동은 물

론, 밤의 수면 관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노인과 갱년기 여성, 호흡기·심혈관질환 환

자는 밤에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

는 열대야에 취약한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곳곳이 열대야

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제주 서귀포는 50일,

부산과 강원 강릉은 10일 이상 열대야가 이

어지고 있다. 열대야에 따른 수면장애도 해

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2020년 65만

8,675명이던 수면장애 환자는 지난해엔 76 만8,814명으로 약 10만 명 늘었다.

열대야가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건 신체 내

체온 발산과 관련 있다. 김선영 이대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숙면을 취할 수 있

는 적당한 온도는 18~20도”라며“열대야로

밤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 체온조절 중

추가 각성 상태가 되기 때문에 쉽게 잠들지

못하고 깊이 자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주변

온도가 높아 신체가 열을 발산하기 어려워지

면서 불면 증세를 겪기 쉽다는 것이다. 밤 기

온이 높을 경우 멜라토닌 생성이 억제되는

것도 수면을 방해하는 원인이다. 수면을 조

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우리 몸이 어둠

과 온도 저하를 감지한 이후부터 생성된다.

수면 부족은 다음 날 낮 시간의 여러 기능

을 떨어트린다. 피로감과 주의력·집중력 저

하, 감정 기복이 큰 기분장애, 과잉행동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수면 문제 해결을 위한 적절

한 노력이 없을 경우 만성화하기 쉽다. 통상

△잠들기 힘들다 △자다가 자주 깬다 △한

번 깨면 다시 잠들기 힘들다 △아침에 일어

났을 때 선잠 잔 것처럼 피곤하다고 하면 불

면 증상이 있다고 판단하며, 3개월 이상 이

런 증상이 지속될 경우 만성 수면장애로 진 단한다.

신현영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장기간 수면부족 심장질환 위험↑

신경퇴행성질환^정신건강 악영향

어린이는 성장호르몬 분비 장애

낮잠 가급적 자제하는 게 바람직

취침 1~2시간전 미지근한 물 목욕

고강도 운동도 수면 방해 가능성

“불면증을 앓았던 이들에게서 암 발생 위험

이 24% 증가했다는 연구가 있을 정도로 잠

은 건강과 깊은 관련이 있다”며“장기간의 수

면 부족은 암 외에도 심혈관질환과 신경퇴행

성질환 발병 가능성을 높이고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특히 노년층과 갱년기 여성, 호흡기·심혈

관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은 열대야에 따른

수면장애에 더 취약하다. 노년층은 체온 조

절 능력이 떨어지고 고혈압·당뇨병 같은 만

성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아서다. 잠을 제대

로 자지 못하면 인슐린 분비가 줄며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고, 당뇨 병 증상이 나빠질 수 있다. 갱년기 여성은 여

성호르몬 감소로 체온 조절이 제한돼 열대

야 때 불면 증상이 한층 더 심해질 수 있다.

6~12세 어린이는 성장호르몬 분비 장애로

발달이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면역력이 떨어 져 감염성 질환에 취약해지고, 학습력·기억

력도 감소할 수 있다.

열대야로 밤새 습도가 높아지면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호흡 저 항이 커져 호흡곤란이 생길 위험이 더 높아 진다. 심혈관질환 환자는 열대야로 교감신경

이 과도하게 흥분하면서 혈압 변동 폭이 커

지고, 잠자는 동안 혈액 흐름이 불안정해져

심부전·부정맥 같은 심장질환 위험이 가중

된다.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불규칙해지는

것을, 심부전은 심장이 몸에 필요한 만큼의

혈액을 충분히 내보내지 못하는 것을 말한

다. COPD는 폐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 기

관지가 좁아지고 폐가 손상되는 호흡기 질환

이다.

열대야 기간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생

활 수칙은 여럿이다. 우선 낮잠은 가급적 자

제하는 게 좋다. 낮잠을 자면 밤잠이 줄어 밤

에 수면을 제대로 청하지 못하고, 그 때문에

다음 날 피로가 더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될

수 있어서다. 김 교수는“생체 리듬을 안정화

하고 불면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선 취침 시 간보다 기상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더워서 입맛이 없다고 식사를 거를

안 올 때는 뇌 를 진정시켜주는 세로토닌이 들어 있는 우 유를 한 잔 정도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카페 인의 각성 효과는 최대 14시간 지속되기 때 문에 카페인에 예민하다면 오후엔 커피 마시 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숙면을 위해 취침 1~2시간 전에는 미지근 한 물로 목욕하는 것도 좋다. 단, 덥다고 찬물 로 씻으면 오히려 숙면에 방해가 된다. 찬물 은 순간적으로 피부 표면의 체온을 낮추지 만, 몸이 열을 빼앗기지 않으려 혈관을 수축 시키면서 결과적으로 몸 전체 체온은 낮아 지지 않는다. 오히려 교감신경을 자극해 각성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밤 시간대엔 격한 운동은 자제하는 게 바

COVER STORY

‘트웰브’,

구수한 매력의한국형히어로 탄생

23일 첫 공개된 드라마‘트웰브’ 10년 만 안방극장 돌아온 마동석 중심으로 12천사들의 히어로 활약

지난 23일 KBS2에서는 신작 '트웰브'가

전파를 탔다. '트웰브'는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로 인간을 수호하기 위

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12천사

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는 전투를 그린 액션

히어로물이다. STUDIO X+U가 제작했으

며 KBS2와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각각 공

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12천사들이 인간들의 세

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태산(마동석)은 엔젤 캐피탈 을 운영했고 원승(서인국) 강지(강미나) 쥐돌

(성유빈) 등이 태산을 돕고 있었다. 이 외에도

방울(레지나 레이) 도니(고규필) 미르(이주 빈)가 인간과 함께 살고 있었다.

이 가운데 태산이 깡패들에게 미수금을

받기 위해 나섰고 큰 싸움이 벌어졌다. 12천

사들은 각자의 필살기를 활용해 이들을 제

압했다. 극 말미 수천 년간 봉인됐던 오귀(박 형식)가 깨어나며 12천사들과의 본격적인

대립을 예고했다.

전 세계가 열광한 K-히어로물

앞서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만들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말처럼 '케이팝 데

몬 헌터스'는 한국 고유의 문화와 매력을 세

심하게 묘사해냈다. 오랜 시간 인간을 지켜

K-판타지 액션 히어로물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킨 가운데, 동 양 히어로물을 전면에 내세운 '트웰브'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공개됐다. STUDIO X+U

등 마동석의 대표작들 을

팬들이라면 '트웰브'의 액션 장르 가 꽤 반가울 것으로 보인다. 마동석은 엔젤 캐피탈과 12천사들을 이끄는 리더 역할부터 액션까지 시원시원한 연기를 펼친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 준 이날 1회는 8.1%를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tvN '폭군의 셰프'는 유료가구 기준 4.9%의 수치를 보였다. 우다빈 기자

TIFF, 철회한 다큐 상영결정번복

하마스 공격 다룬 영화 상영 철회 유대계 단체^관계자 반발 불러$

CBC의 보도에 따르면, 토론토국제영화 제(TIFF, Toronto International Film Festival)의 캐머런 베일리(Cameron Bailey)

CEO가 10월 7일 하마스의 공격을 다룬 다

큐멘터리 영화의 상영을 철회했던 결정에 대 해 사과하고, 해당 작품을 다시 초청하기로 했다.

베일리 CEO는 영화제 사전 행사에서 이 번 결정에 대한 공개석상 첫 발언을 통해, 영 화에 대한 소통 방식으로 인해 상처나 실망, 혼란을 느낀 이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히고, 오해를 바로잡고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

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논란이 된 영화는 캐나다 감독 배리

애브리치(Barry Avrich)가 연출한 '더

로드 비트윈 어스: 디 얼티밋 레스큐 (The Road Between Us: The Ultimate Rescue)'로, 은퇴한 이스라엘 군

장성 노암 티본(Noam Tibon)이 하마 스의 공격 중 아들과 가족을

구하기 위해 벌인 일을 다

룬 작품이다.

베일리 CEO는 이 작품을 고통스럽지만

중요한 이야기로 소개하며, 영화제가 이 같

은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여전히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TIFF는 당초 이 영화를 공식 초청했으나,

이후 보도에 따르면 보안 문제와 영상 사용

에 대한 법적 정리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상영을 철회했다.

이 결정은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 포 피스

(Creative Community for Peace), 캐나다

이스라엘유대인문제연구소(Centre for Israel and Jewish Affairs), 이스라엘 외무부 기

디온 사르(Gideon Sa’ar) 장관 등 여러 단 체 및 관계자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베일리 CEO는 지난주 성명을 통해 영화 제 측이 상영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제작진 과 협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후

공격 다룬 다큐 철회했던 토론토국제영화제가 상영을 재결

정하며 베일리 CEO가 공개 사과 했다. 캐머런 베일리 CE 사진. speakers.ca ▲ The Road Between Us: The Ultimate Rescue 포스터.

음악 스트리밍 어플 스포티파이(Spotify)가 무료 및 프리미엄 구독자를 대상으

로 직접 메시지(DM) 기능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스포티파이 대변인은 CBC 뉴

스에 모바일 기 기에서 16세

이상 이용자 를 대상으로 점

진적으로 기능 을 확대할 예

정이며, 캐나

다에서는 며칠

내 도입된다고 밝 혔다. 스포티파이

측은 이전에도 비슷한 메시지 기능이 있었

으나 참여율 저조로 2017년에 삭제했다.

하지만 최근 구독자 급증에 힘입어 기능

을 부활시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고 설명했다. 2025년 2분기 기준 스포티 파이의 월간 활성 이용자는 6억 9,600만

명에 이른다.

적인 의견이 많았다. 레딧(Reddit)에서는 과거 삭제했던 기능을 다시 도입하는 것에

대해 '어플이 원점으로 돌아갔다'는 반응

이 나왔으며, 일부 이용자는 음악 감상 경 험 개선에 집중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X( 구 트위터)에서도 '원치않는 플레이리스트

나 이상한 메시지를 받고 싶지 않다'는 의 견이 이어졌다. 한 이용자는 스포티파이

DM이 불륜이나 스토킹 수단으로 쓰일 수 도 있다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스포티파이는 메시지 기능에도 불법 및 유해

영화제와 제작진의 공동 성명을 통해 영화가 다시 초청되었음을 공식 발표했다.

캐나다 이스라엘유대인문제연구소의 노 아 섀크(Noah Shack) CEO는 베일리 CEO 의 사과와 영화가 다시 상영되기로 한 점은 올바른 방향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섀크 CEO는 이번 사안이 단순한 소통 실 패가 아니라 영화제의 포용성과 진정성이라 는 핵심 가치에 어긋났다고 지적하고, 유사 한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 TIFF가 어떤 조 치를 취할지 지켜보겠다고 했다. 또한 많은 이들이 영화의 내용을 실제로 접하지

“은행도

못 막았다”캐나다 사기 급증

CTV 뉴스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이

2024년에 사기로 잃은 금액이 6억 3천만

달러를 넘어섰으며, 지난 10년 사이 사기 건수는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을 악용한 신종 사

기 수법이 확산되며 금융 서비스 전반에

심각한 위기가 닥치고 있다고 경고한다. 캐

나다사기방지센터(CAFC)에 따르면, 2021 년 이후 보고된 피해액만 20억 달러를 넘

지만 실제 신고율은 5~10%에 불과하다.

퀘벡주 그랑비의 클로딘 장송은 페이스

북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자를 사칭한 사

기범에게 속아 수천 달러를 잃었다. 그는

은행 직원으로 위장한 전화를 받고“안전

계좌”로 송금하도록 지시받았는데, 발신 자 표시에는 실제 RBC 은행 번호가 떠 있

었다. 하지만 송금 직후 사기임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늦었다.

RBC는 고객의 사례에 대해 구체적 언

급을 피하면서도, 은행은 결코 고객에게

송금이나 인증번호 공유를 요구하지 않는

다고만 밝혔다. 그러나 피해자 장송은 은

행이 사전 차단할 수 있었음에도 자신에게

책임을 전가했다며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

했다. 조사 결과, 은행은 세 차례의 인출 시

도는 막았지만 장송이 직접 보낸 송금은

승인했다. 결국 그는 은행 약관에 따라 보

상받지 못했다.

CBC 뉴스에 따르면, 21세기판‘우주 경

쟁’처럼, 세계 주요 경제 대국들이 국제 금

융질서를 바꿀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통화, 스테이블코인(stablecoin)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특정 국가 화폐나 금 같

은 원자재에 가치를 연동해 기존 암호화폐 보다 변동성이 낮도록 설계된 디지털 화폐 다. 쉽게 말해‘디지털 달러’와 같은 개념으

로, 1대1 비율로 실제 자산과 교환할 수 있

으며 전 세계 어디서나 빠르고 저렴하게 송

금할 수 있다.

클레어 윌슨 캐나다혁신위원회의 정책분

석가는“지금은 스테이블코인으로 로블로스

에서 장을 볼 수 없지만, 거래 속도와 수수료

측면에서 장점이 커 미래에는 광범위하게 사

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올해 7월 트럼프 대통령이‘GE-

NIUS 법’을 통과시키며 민간 기업이 스테 이블코인을 발행·거래할 수 있는 제도적 틀

제기 스테이블코인 패권 경쟁 본격화 ▶ 미국, 중국, 유럽이 앞다퉈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마련하며 패 권 경쟁에 나선 가운데, 캐나다는 규제 방식과 금융 주권 문

을 마련했고, 아마존과 월마트, JP모건체이

스 등도 독자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모색 중

이다. 유럽연합도 2023년‘MiCA 규정’을 제

정했다. 중국도 이미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CBDC)를 발행했지만, 민간 영역의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 규제 틀 확대를 검토 중이다.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이 해외 송금 비

용 절감, 금융 접근성 확대 같은 장점을 제공

할 수 있지만, 불법 자금 세탁과‘디지털 뱅

크런’위험도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2022

년 테라-루나 붕괴 사례는 대표적이

다. 테라-루나 붕괴는 달러 연동

을 약속했던 스테이블코인 테라

(UST)가 가치 고정을 잃으면

서 방어 토큰 루나가 폭락

해 수십조 원 규모의 손실

을 낳은 사건으로, 알고

리즘 스테이블코인의 한계를 드러냈다.

캐나다는 현재 스테이블코인을‘

제에서 과제를 안고 있다. Adobe Stock

카르미 레비 기술 전문가는“현재 금융 권의 대응은 충분치 않다”며“사후 안내가 아니라 사기 전 단계에서 더 적극적으로 고 객 교육과 차단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IBM과 포네몬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허가받지 않은

증권’으로 분류해 발행 장벽이 크다는 비 판을 받고 있다. 카트린 틴 맥길대 금융학 교수는“캐나다는 핀테크 친화적이면서도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해왔다”며“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프로젝트는 중단했지만 정책

연구는 계속 중”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 대부분은 달러에 연동돼 있

어, 각국은 자국 금융시장에서 달 러 유출을 막기

사 기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레비는 은행과 정부가

위해 자체 규제와 발행을 서두르고 있다. 이 는 곧 미국 달러 패권을 지키려는 미국, 그리 고 대안을 제시하려는 중국의 힘겨루기로 번지고

주도권을 확대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라 기자

인, 국제금융질서뒤흔들새무기될까

전통과 미래 기술 어우러진 무대

오는 31일까지 토론토 도심 네이선필립스 광장(Nathan Phillips Square)에서 제6회

토론토 드래곤 페스티벌(Toronto Dragon Festival)이 열린다. 지난 29일부터 시작된

올해 축제는 이전보다 더 크고 다채롭게 꾸

며질 예정이며, 약 1200명의 공연자와 80개

이상의 문화 및 음식 부스가 참여해 수만 명

의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온라인 매체 토론토닷컴(toronto.com)에

따르면, 행사에는 아시아 거리 음식, 전통 무

술 시연, 사자춤과 용춤, 그리고 중국 신화 속

인물들이 등장하는 퍼포먼스가 포함된다.

인기 액션 롤플레잉 게임‘블랙 미스: 오공

(Black Myth: Wukong)’과 중국 전통 신화

속 네자(Nezha) 캐릭터들이 무대에 등장해

생동감 넘치는 공연을 선보인다. 축제 측은

페스티벌, 도심 밝힌다

이들이 반란, 용기, 자아 발견의 서사를 담고 있어 문화 간 다리를 놓는 데 적합한 캐릭터 라고 설명했다.

올해 축제는 기술과 전통 예술의 융합도 시도한다. 휴머노이드 로봇과 로봇 개들이 사 자, 용과 함께 춤을 추며 고대 문화 예술과 미

래 기술을 결합한 특별한 무대를 구성한다.

밤에는 루미나티 나이트 라이트 쇼(Luminati Night Light Show)와 리플렉션 워터 쇼 (The Reflection Water Show)가 펼쳐지며, 패션 런웨이에는 캐나다 디자이너들의 작품 이 오를 예정이다.

또한 원주민, 아시아계, 카리브해 커뮤니티 가 참여하는 공연과 전시

캐나다 중 국공연예술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Chinese Performing Arts)는 공연 예술을

작은 베개처럼 생긴 카페인 파우치(사진)

가 초콜릿, 블루베리 등 다양한 맛으로 출시

르기도 한다.

몬트리올 세인트-쥐스틴 대학병원

(Michael Chaiton) 선임과학자는 카페인

이 다양한 식품과 의약품에도 포함돼 있어,

여러 제품을 함께 섭취할 경우 과다 복용

위험이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카페인은 초

되며 젊은층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

(Sainte-Justine University Hospital Centre)의 니컬러스 차디(Nicholas Chadi) 소아 과 의사는 잇몸에는 혈관이 많이

다. 특히 틱톡(TikTok) 등 소

셜미디어에서 이 제품을 사

용하는 영상이 확산되며,

미성년자도 손쉽게 구입

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

지고 있다.

카페인 파우치는 니코

틴 파우치와 비슷한 외형

으로, 입술과 잇몸 사이에 넣

어 사용하는 방식이다. 허브와 향

료가 함께 포함돼 있으며, 한 팩에는 보통

15개의 파우치가 들어 있다. 카페인 함량은

제품에 따라 다르며, 일부는 커피 반 잔에

해당하는 50mg, 많게는 200mg 이상에 이

콜릿, 탄산음료, 일부 감기약에도 포함돼 있

분포해 있어 카페인이 매우 빠

르게 혈류에 흡수되며, 그

만큼 뇌와 심장에 신속히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

명했다. 그는 성인이 하

루에 1개 정도 사용하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

으며, 일부 제품은 인위적으로 카페인을 첨

가하기도 한다.

차디 소아과 의사는 카페인 섭취가 과도할

경우 불안, 심계항진, 피해망상, 심한 불쾌감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체격

이 작거나 카페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일수

록 심각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했다. 또 장기적인 연구가 부족한 만큼 신중 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잇몸과 치아에 미치는 영향, 변색 등 치과적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애미에 본사를 둔 리브웰(LyvWell)과 샌디에이고 소재 넥터(Nectr) 등 카페인 파우치 제조업체들은 제품이 미성년 자를 위한 것이 아니며, 포장에 명확한 카페 인 경고 문구를 포함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연방 보건부는 현재

만, 청소년이나 청년층이 소 셜미디어의 유행을 따라 다수

의 파우치를 동시에 사용하는 것

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캐나다 중독정신건강센터(CAMH, Centre for Addiction and Mental Health)의

정신건강정책연구소 소속 마이클 차이튼

심한 경우 심정지나 과다 복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CAMH 수면전문의 마이클 맥(Michael

Mak) 박사는 카페인 파우치 사용이 장기적

으로 의존성과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기존 수면장애를 악화시키거나 피로를 유발 하는 다른 건강 문제를 가릴 수 있다고 경고

감자옹심이 칼국

■ 기본 재료 생칼국수면 175g, 감자 3개, 애호박 1/3개, 당근 1/7개, 쑥갓 약 간, 소금 1/2작은술, 국간장 1큰술

■ 채수 재료 물 7컵, 슬라이스 건표고버섯 ⅔컵 또는 건표고버섯 3~5개, 다 시마5×5cm 5장

■ 요리 1. 냄비에 채수 재료를 넣고 센불에서 끓어오르면 다시마를 건진 후 약불로 줄여 10분간 더 끓인다 다시마는 버리지 않고 따로 덜어 둔다.

2. 감자는 필러로 껍질을 벗긴 후 강판또는 푸드 프로세서에 간다.

3. 면포에 감자 간 것을 넣고 물기를 꽉 짠 후 물과 건더기를 따로 둔 다.

4. ③의 물은 20분간 가만히 두어 전분을 가라앉히고 웃물은 버린 다.

5. 애호박, 당근, 채수에서 건진 다시마는 0.3cm 두께로 채 썬다.

6. 볼에 ④의 가라앉힌 전분, 감자 건더기, 소금을 넣고 잘 섞어 치 댄다.

7. 지름 2cm 크기로 동그랗게 꼭꼭 뭉쳐 옹심이를 만든다.

8. 끓는 물에 칼국수면을 넣고 센불에서 30초간 데친다.

9. ①의 채수를 센불에서 끓이고, 끓어오르면 옹심이를 넣고 2분, 칼국수면을 넣고 3~4분, ⑤의 재료, 소금, 국간장을 넣고 1분간 더 끓인다.

10. 그릇에 담고 쑥갓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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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해서

얻은 복지행운, 누가 돌을

당첨될 정도로 가난해서.”

엄마와 나(희재)는 재개발 아파트단지 내

임대 아파트에 산다. 방 두 개짜리 신축 브랜

드 아파트. 주거급여 수급 자격에 맞추기 위

해 희재는 아르바이트만 한다. 앞으로 20년

을 이렇게 버틸 생각이다. 이후엔 65세가 넘

는 엄마 명의로 고령자 대상 임대주택을 신청

해서 옮겨 살 작정이다.‘가난하게 사는 걸로

평생 서울 안에 있는 아파트에서 살 수 있다

면 싸게 먹히는 것 아닌가. 어차피 난 평생 가

난했는데.’

치사하고 비겁한 삶?… 누가 돌 던지랴

길란(필명·33) 작가의 단편소설‘복 있는

자들’의 주인공 모녀의 모습이다. 2025 한국

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인 소설은 최근 사회관 계망서비스(SNS)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화제

가 됐다. 사회 모순을 예리하게 벼려낸 작품

성과 별개로 복지 수급 형평성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그동안 보청기에 대한 불만을 말끔히 해결 해드리겠습니다! “정말 다행이지 않니? 우리가 임대주택에

젊고 건강한 희재는 열심히 일해서 돈 모

을 생각은 하지 않고 가난을 자처한다. 불공

정한 사회에서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벌기보

다 정부의 복지 혜택을 누리는 게 더 낫기 때

문이다. 희재는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지급되

는 문화지원금으로 수영도 배운다. SNS로 공 유된 소설에 달린 댓글은 이런 희재에게 대 체로 가혹하다.‘세금만 축내는 기생충’‘복

지 악용 사례자’‘사지가 멀쩡하면 일을 해야 지’등이다. 이에 길란 작가는“누구도 희재 의 삶에 함부로 돌을 던질 수는 없다”고 항변 한다. 그는“희재는 현재를 택한 대신 미래를 포기한 것이고, 단순히 약삭빠른 사람이 아

니라 벼랑 끝에 내몰려 큰 각오를 한 사람”이 라며“치사하고 비겁한 삶을 살게 된 개인을

도덕성 문제로만 돌리지 말고 자본주의 체제

의 문제로 한 번만 더 생각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소설은 작가의 경험에서 비롯했다. 2021

년 행복주택에 입주한 그는“첫 입주자로 좋

은 집에서 살게 된 게 난생처음이라 아파트에

서 평생 살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한국토지

주택공사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공고들

을 모두 읽으며 방법을 찾아봤다”고 했다. 희

재는 작가가 상상으로만 생각해본 삶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인물이다. 다만 그는“소설

처럼 (엄마 수술비 150만 원이 없어) 한 번에

무너지는 삶은 저도 그렇고 보통 사람들은

택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너도나도 자본주의 피해자일 뿐

희재의 반대편엔‘류아 언니’가 있다. 한

달에 100만 원 남짓 벌면서도 열심히 일하면

집도 살 수 있고 부자도 될 수 있다고 믿는 인 물. 작가는“자본주의 사회에서 아주 특수하 고 희귀하게 발생하는 자수성가 케이스는 선 전도구로만 이용될 뿐”이라며“두 사람은 자

본주의의 피해자”라고 했다. 류아는 희재를 주거급여 부정 수급으로 구 청에 몰래 신고한다. 문이 열려 있는 건물 화 장실을 이용하는 노숙자를 보면서는 욕을 한 다. 이때 희재가 속으로만 삼킨 말은 곱씹을 만하다.‘언니는 노숙자가 일 안 하고 화장실 쓰는 건 싫으면서 건물주가 일 안 하고 돈 버 는 건 괜찮아?’작가는“어떤 사람들의 불로 소득은 너무 당연하게 여기면서 어떤 사람이 노동하지 않고 얻는 복지 혜택은 비난받아 마땅한 것인지 묻고 싶었다”고 했다. 소설을 둘러싼 복지 논쟁을 전혀 예상하 지 못한 그는“자신들의 가치관과 다르다는 이유로 희재가 절망적 상황에 빠졌을 때 고 소하다거나 벌을 받아야 한다는 댓글을 봤을 때는 마음이 안 좋았다”고 씁쓸해했다.“소설 의 제목이‘복 있는 자’가 아니라‘복 있는 자 들’인 것은 희재와 류아, 우리 모두가 이 시스 템 안에서는 마음이 가난한 자가 될 수밖에 없 기 때문이에요. 그렇기에 저는 희재도, 류아도 응원합니다. 가난한 자들에게

대형 산불, 극한 폭염 등 기후재앙은 이

미 현실이 됐지만, 세계 공동의 합의와 노

력이 더딘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근 전 세

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4%를 차지하는 플라

스틱을 규제하기 위해 170여 개국 대표단이 참

여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 간 협상위

원회 속개 회의(INC 5.2)’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15

일 빈손으로 폐막했지요. 내막을 살펴보니, 회의장에

는 화석연료·석유화학 업계 로비스트 234명이 우글거렸

다고 합니다. 기후 국제회의마저 기업 로비스트들이 활개를

치는 현실. ‘세계 플라스틱 회의’는 과연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

플라스틱 협약의 핵심은‘생산 규제’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1950년

에 연간 200만 톤 수준이던 플라스틱 생산

량은 70년간 폭발적으로 팽창해, 2022년

200배인 4억 톤으로 늘어났습니다. 지금 추

세면 2060년에는 12억3,100만 톤이 될 전망

입니다.

문제는 플라스틱 원재료의 99%는 화석연

료고, 플라스틱 폐기물 중 재활용되는 비율

은 세계적으로 단 9%에 불과하다는 점입니

다. 생산 과정에서 엄청난 탄소를 내뿜는 것

은 물론이고, 처치곤란 폐기물과 미세플라스

틱으로 자연과 인체를 병들게 하고 있죠.

이에 2022년 3월 유엔환경총회(UNEA)

에서 플라스틱 생산·소비·폐기물 처리 등을

전부 다루는 법적 구속력 있는 협약을 만들 기로 했습니다. 핵심은 생산 규제였죠. 재활

용은 한계가 큰데,‘무한 생산 체제’를 방치

했다가는 인류가 다 함께 위기에 놓일 테니

까요.

각국 대표들은 우루과이, 프랑스, 케냐, 캐 나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대한민국 부산을

찾아 5차례 난상토론과 물밑 협상을 벌였습

니다. 마지막으로 예정됐던 부산 회의가 합

의 없이 끝나자, 이달 스위스 제네바에서 사

실상 6차 회의인 5.2차 속개 회의(INC 5.2)가

개최됐고요. 하지만‘요주의 인물들’의 방해

로 5.2차 회의도 허탈하게 폐막했습니다.

EU 대표단보다 많았던 로비스트

이‘요주의 인물들’, 바로 ①산유국을 비

롯한‘유사 입장 그룹(LMG·Like minded Group)’②석유·석유화학·플라스틱 업계

를 대리한 로비스트들 ③반(反)기후 정책을

일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입니다.

‘플라스틱 협약’의 주된 쟁점은 △플라스 틱 원료인 1차 폴리머의 생산 감축 △유해

화학물질 및 제품 유형 퇴출 △협약 이행을

위한 재원 마련 등 크게 세 가지인데요. 재활

용을 강화하자는 데는 각국 이견이 적지만,‘

생산 감축’을 두고는 박 터지게 싸움이 벌어

지고 있습니다.

대표‘생산 감축 반대파’가 사우디아라

비아, 이란, 러시아 등 산유국 중심으로 뭉친

LMG입니다. 화석연료를 팔아 돈을 버는 나

라들이기 때문에 규제가 달가울 리 없는 것

보내는 지경입니다. 170여 개 국가 중 강력한 협약을 원하는 국가가 EU와 플라스틱 폐기 물과 해수면 상승으로 고통받는 개발도상국 등이 100개 국에 달함에도,‘플라스틱 돈벌 이는 계속돼야 한다’는 일부 국가들과

들의 욕심 때문에 해결책 마련은 점점 요원 해지고 있는 것이죠. “한국 정부, 생산 감축 의지 보여야” 대놓고 악당 노릇을 하는 산유국 뒤에 숨 어, 한국도 눈치만 본다는 비판이 큽니다. 이번 INC5.2 회의를 제네바에서 지켜본 김나라 그린피스 캠페이너는“한국 정부는 ( 공개 회의장에서) 소극적으로

이죠. 은밀히 영향력을 행사하는 로비스트들 도 문제입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INC5.2에 파견된 화석연료·석유화학 업계 로비스트

는 역대 최대 규모인 234명으로 한국 대표단 (25명)은 물론이고,‘강력한 플라스틱 협약’ 의 최대 지지자인 유럽연합(EU) 대표단(233

명)보다 많았다고 해요.

불난 데 기름 붓는 격으로, 세계 플라스틱

생산국 2위인 미국마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입장이 변해“플라스틱 생산 제한을 포

함하는 협약을 거부하라”는 서한을 각국에

고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재활용 선진국’으로 꼽히는 한국은‘물 질 재활용’비율이 27%는 되지만 떳떳하기 는 어렵습니다(그린피스 플라스틱 대한민국 2.0 보고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태워서 에너 지로 쓰는 게 아니라, 다시 플라스틱으로 쓰 는 방법을 물질 재활용이라고 하는데요. 2019년 기준 한국의 1인당 연간 플라스틱 폐기물량은 90.5㎏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평균(42.4㎏)의 2배가 넘습니다. 한 국은 중국, 미국,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은 세 계 4위 플라스틱 생산국이기도 하고요. 사실상 7차 회의인 5.3차 속개 회의 개최 까지 또다시 반년 이상 시간이 훌쩍 지날 겁 니다. 지구와 인류를 살릴‘골든타임’을 흘

바로크$ 잘츠부르크에서본 비발디의새

얼굴

지난달 18일부터 열리고 있는 오스트리아

의 세계적 음악 축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올해로 105주년을 맞은 이 축제는

음악가와 문학가, 건축가가 함께 모여 창단한

만큼 극장의 건축 미학부터 남다르다. 6주가

넘는 긴 기간 연극, 오페라, 콘서트, 리사이틀,

음악극 등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무대들

이 이어진다. 축제의 중심은 빈 필하모닉의 콘

서트보다 오페라 무대다. 오랜 역사만큼 보수

적일 것 같지만, 기발한 기획과 신선한 연출

이 축제의 위상을 지켜온 비결이다. 올해 특

히 화제를 모은 것은 바로크 오페라였다.

무대에 오른 작품은 베르디‘맥베스’, 도

니제티의‘마리아 스투아르다’, 라모의‘카

스토르와 폴룩스’, 헨델의‘줄리오 체자레’,

그리고 비발디의‘호텔

메타모포시스’다. 시

대를 대표하는 메조 소프라노이자 바로크

레퍼토리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겨온 예술감

독 체칠리아 바르톨리의 영향이었을까. 세

명의 카운터테너가 불꽃 튀는 열연을 펼친

‘줄리오 체자레’도 인상적이었지만, 비발

디의‘호텔 메타모포시스’는 감히‘역대급

프로덕션’이라고 할 만한 감탄과 충격을 남

겼다. 21세기에 바로크 음악은 어떤 형태로

생명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답을 보여준 무대

였다.

바로크 오페라는 고대 그리스 비극을 재현

하는 데서 출발해 신화나 영웅 이야기를 다

룬다. 캐릭터 감정 변화의 진폭은 크지만 느

슨한 줄거리와 반복적 선율로 인해 오늘날 청

중에게는 몰입이 쉽지 않다.‘줄리오 체자레’

역시 최고의 성악진과 21세기의 전쟁을 배경

으로 삼은 무대 연출이 근사했지만, 헨델의

인기 있는 오페라임에도 극 흐름에 맞춘 편집

▲ 오페라 ‘호텔 메타모포시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제공

과 축약의 필요성이 느껴졌다.

반면‘호텔 메타모포시스’(변신 호텔)는

앞에서 언급한 바로크 오페라의 한계를 확실

하게 돌파한 작품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 작

품은 비발디의 정규 오페라 목록에는 없다.

비발디의 오페라와 기악곡에 등장하는 아리

아와 합창, 연주곡을 하나의 이야기로 재구성

한‘파스티초(Pasticcio)’형식의 극이다. 연

출가 바리 코스키는 오비디우스의‘변신 이

야기(Metamorphoses)’에 등장하는 에피소

드를 21세기‘호텔 메타모포시스’투숙객의

이야기로 엮었다.

투숙객 중에는 외모와 성형에 집착하며 거

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중독된 나르시스도

있고, 조각상과 사랑에 빠진 피그말리온 신화

는 여성 피규어와 사랑에 빠진 중년 남성의

이야기로 그려졌다. 장면 전환은 하우스 키핑

을 위해 등장한 호텔 직원들이 무대를 정비

하는 연기로 자연스럽게 이뤄졌고, 바로크 오

페라 속 레치타티보(말하듯 노래하며 전달 하는 대사)는 베테랑 연극 배우가 맡았다. 색

채감 넘치는

현역임을 입증한 체칠리아 바르톨리, 카운터

필립 자루스키, 메조 소프라노 레아 드 상데레 등 성악가들의 호연은 기발한 발상을 완성도로 끌어올렸다.

바로크 음악은 고전과 낭만시대가 완성하 고 발전시켜온 엄격한 클래식 음악 형식에서 오히려 자유롭다. 음악의 역동성과 담백함, 변화무쌍한 드라마, 즉흥 연주를 중시한 특 성은 앞으로도 얼마든지 흥미로운 프로그램 이 재구성될 수 있다는 예술적 가능성을 보 여준다. 잘츠부르크에서 20년 전 지휘자 마크 민코 프스키의 상상에서 출발한 라모의‘상상교 향곡’앨범을 떠올렸다. 라모의 오페라와 발 레 음악에 등장하는 서곡, 춤곡, 기악곡을, 그 시대에는 없었지만 현대인에게는 익숙한 교 향곡 형식 안에 투영한 일종의 파스티초였다. 흩어져 있던 작품들을 한 장의 앨범으로 듣

세계 휩쓴‘슬립노모어’서울 상륙

서울 중구 필동 옛 대

한극장 앞. 극장 운영은

지난해 9월 종료됐지만

요즘 이 건물 앞에선 평

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

고 입장을 기다리는 줄

이 늘어선다. 건물 이름

은‘매키탄 호텔’. 실

<펠릭스 배럿>

제 호텔이 아니라 지난 21일 막을 올린 이머

시브(Immersive·몰입형) 공연‘슬립노모어 (Sleep No More)’의 극장명이다. 관객은 입

구에서 흰 가면을 받아 쓰고 3시간 동안 각

자 7층 건물 100여 개의 방을 자유롭게 돌아

다니며 배우의 숨결을 목격하고 스스로 이야

기를 이어 붙인다.

영국·미국·중국을 거치며 신드롬급 인기

를 누려온 영국 제작사 펀치드렁크의‘슬립

노모어’가 마침내 한국에 상륙했다. 2003년

런던 초연 후 2009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에서 2011년부터 올 1월까지 장기 상연됐고, 2016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면서 누적 관객 265만 명을 기록했다. 런던 초연으로부

터 22년, 뉴욕 개막 후로도 14년이나 흘렀지

만‘슬립노모어 서울’은 프리뷰 기간부터 반

복 관람 후기가 쏟아질 만큼 큰 관심을 모으 고 있다.

실험에서 주류로… 이머시브의 진화

공연의 기본 얼개는 1930년대 스코틀랜

드를 배경으로 알프레도 히치콕 감독 영화

의 음산한 분위기를 덧입힌 셰익스피어‘맥

베스’의 누아르 버전이다. 뉴욕 공연장 이름

은 히치콕 영화‘현기증’에서 따온 매키트

릭 호텔(McKittrick Hotel)이었지만 한국판

은 대한극장의‘한(han)’을 더한 매키탄 호

텔이다. 제목‘슬립노모어’는 던컨왕 살해 후

죄책감에 시달리며 잠들 수 없다고 내뱉는

런던^뉴욕·상하이 등서 265만 관객 이머시브 공연 신드롬급 인기 주역

막 내린 뉴욕선 새 이머시브 바람 ‘마스커레이드’3시간 만에 매진 펀치드렁크의 런던 신작‘랜더23’ 게임화된 연극으로 알려지며 주목 관객이 영화 속에 들어간 듯 체험 서울 공연 초기 제작비만 250억원

맥베스의 대사에서 가져왔다. 23

명의 배우가 18개 이야기를 동시

에 펼치며 1시간 분량의 이야기

가 세 차례 반복된다. 대사 대신

음악과 몸짓으로 구성한 논버벌 (non-verbal) 공연이다. 서울 공연

장은 역대 버전 가운데 가장 큰 규모

로 조명, 음향 등에 새로움을 더했다.

‘슬립노모어’이후 세계 공연계는 새로운

물결을 맞았다. 관객이 직접 움직이고 참여

하는 체험형 무대가 부상했다. 뉴욕에서는‘

슬립노모어’폐막 후 이머시브 트렌드를 재

점화할 신작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뮤지

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몰입형 공연

인‘오페라의 유령’스핀오프‘마스커레이

드’는 티켓이 지난달 판매 개시 3시간 만에

매진되며 화제를 모았다. 런던에서는 다음

달 개막을 앞둔 펀치드렁크의 신작 ‘랜더 23’이‘게임화된 연극’콘

셉트로 알려지며 주목받고 있다.

경험 경제 시대를 흔들다

왜 이런 공연이 통할까. 애덤 알스

톤 영국 골드스미스 런던대 연극 및 공연예술학과 교수는 이머시브 공연의

확산 배경을 묻는 서면 질의에“‘경험 경제’

와 맞닿아 있다”며“상품화된 대형 이머시브

공연은 구조가 반복적이지만 관객에게는‘

나만의 경험’이라는 환상을 주며‘내가 거기

있었다’는 문화 자본으로 기능한다”고 답했

다. 영국의 명문 연극 학교인 로열 센트럴 스

쿨 오브 스피치 앤드 드라마(CSSD)의 데이

비드 시어링 교수는“이머시브 공연의 핵심

은 압도적 감각의 홍수가 아닌 관객을 부드

서울’. 미쓰잭슨

럽게 끌어들이는‘초대’의 과정”이라고 강조 했다. 두려움, 경이, 위험을 경험하게 하되, 관 객을 단순한 참여자가 아닌‘한 사람’으로 존중하는 윤리적 틀 안에서 이뤄진다는 것 이다. 이는 최근‘슬립노모어 서울’개막에 맞춰 내한한 펠릭스 배럿 펀치드렁크 창업자 의 말과도 통한다. 그는“이머시브 공연은 관 객을 살아 숨 쉬는 이 세상의 한 중심으로 뚝 떨어뜨리는 것”이라며“관객은 원하는 대로 탐험하고 모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 제작사 미쓰잭슨에 따르면 서울 공 연의 초기 제작비는 장기 임대료를 제외하고 도 250억 원에 이른다. 건물 전체를 사용하 는 특성상 고정비가 높아 이머시브 공연으 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온 나라는 영국 정도 다. 도시 재생 전략 차원에서 이머시브 공연 을 개발한 영국은 정부 지원이 뒷받침됐지만, 한국은 철저히 민간 흥행에 의존해야 한다. 그럼에도 이번 개막은 한국 공연계에 중요한 실험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 박주영 미 쓰잭슨 대표는“영화 속에 들어간 듯한 체험 이 관객의 경험을 크게 확장시킬 것”이라며“ 국내 제작진의 창작 영역에서 새로운 시도들 이 이 공연을 통해서 생기지

“작가의 이름은 퍄오중구이(박종규). 한국

사람이래.”

5일 오후, 중국 남부 광둥성 광저우시의 광

둥미술관 신관. 건축 면적만 7만㎡로, 아시

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의‘국가 중

점 미술관(성급 미술관 중 우수한 역량을

갖춘 곳)’인 이곳 2층 전시관에 한국 현대미

술 작가 박종규의 이름 세 글자가 당당하게

적혀 있었다. 이날 개막한 박 작가의 개인전‘

비트의 유령들’을 찾은 한 여성은 딸에게 작

가 약력을 읽어주면서 그의 국적을 손으로

가리켰다.

1997년 광둥미술관 개관 이래, 생존해 있

는 외국인 현대 미술 작가의 개인전을 연 것

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둥미술관은 박 작가

에게 무려 400여 평(약 1,322㎡)의 공간을

할애했다. 미술관에서 가장 목이 좋은 전시

관에 발을 들이면, 300호(가로 300㎝, 세로 200㎝) 크기의 대형 회화 20여 점, 영상 설

치 40여 점 등 3년 동안 그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 세계가 드넓게 펼쳐진다.

이날 개막식에서 만난 박 작가는“살아있

는 외국 작가로서 처음으로 개인전을 이렇게

큰 미술관에서 연다는 것은 정말 큰 영광”이

라면서“제 전시가 민간 외교의 역할을 하면

좋겠다”고 바랐다.

외국인 중 처음으로 한국 작가 개인전

높아진 한국 미술의 위상 덕에 해외 유명

미술관에서 한국 작가의 개인전이 열리는 것

은 그리 드문 일은 아니다. 하지만 검열이 일

상인 나라‘중국’이라면 얘기가 다르다. 국가

급·성급 미술관의 경우 작품 목록 심의만 수

차례다. 당국은 전시 제목을 두고도 딴지를

건다. 바코드, 모스부호 같은 디지털 신호가

가득 찬 가상 세계에 발을 들인 것만 같은 느

낌을 구현한 박 작가의 전시명‘비트의 유령

들’을 두고도 설왕설래했다.‘유령들’이라는

표현 때문이었다. 미술관 자체 심의 두 번과

중국 당국 심의 등 총 세 차례의 심의를 거치

고서야 겨우 전시가 확정됐다. 이 과정에서

광둥미술관 첫 한국인 개인전 등

순수예술서 양국 교류 늘었지만

여전히 복불복인 中 당국의 허가

블랙핑크 팝업스토어 열게하더니

지드래곤 미디어 전시회는 또 불허 화제성 큰 유명인 경우엔 더 깐깐

최근 빗장 많이 풀리는 게임 분야

제출한 작품 목록 등이 실제 전시 내용과 한

치의 오차조차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은 물론

이다.

한중 미술계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왕샤오

창 광둥미술관장의 강한 의지로 성사됐다.

중국은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

일방어체계) 사태 이후 비공식적으로 한국

문화 수입을 제한하는‘한한령’을 고수해왔

다. 이에 더해 코로나19로 인적 교류가 끊기 고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한중 관계가 악화

되고 지드래곤은 안된다?

개인전 ‘비트의 유령들’에 마련된 작가 소개 앞에서 ‘한국(Korea)’이라 적힌 작가의 국적 표시를 가리키고 있다. 광저우=이혜미 특파원

하면서, 중국은 한국 문화에 더욱 엄격한 잣

대를 들이대며 제한해 왔다.

하지만 왕 관장은 직접 전시를 기획하는

큐레이터에 이름을 올리고, 전시 서문을 쓰

는 등 박 작가의 개인전에 애정을 쏟았다. 그

는 이날 개막식에서“이번 전시는 광둥미술

관이 한국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동아시아

예술가 간의 교류를 본격화하려는 첫 번째

시도”라며“국내 관객에 박 작가의 예술적

사유와 조형 체계를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한중 현대 미

술 간의 교류와 대화의 장을 폭넓게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제 개막 첫날 전시를 보러 온 중국 관객

대부분은“한국 작가 전시 혹은 한국 미술을

경험하는 건 처음”이라는 반응이었다. 대만 에서 온 우위츠(19)는“미술 교류를 통해 사 람들이 서로의 문화나 사고방식을 더 잘 이 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떤 건 되고, 어떤 건 안 되고$ ‘한한령’은 2016년 사드 사태 이후 한중 관계를 설명하는 핵심 열쇳말이다. 그간 중

불법 영상 플랫폼을 통해 한국 콘텐츠

를 거의 실시간 수준으로 암암리에 소비하

고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렇다고 모든 한국 문화 콘텐츠가 중국

문턱을 넘을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장르·파급

력·규모·상징성·개최 장소 등에 따라 중국

당국이 선별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탓이다.

우선 대중문화 콘텐츠에 대한 중국 당국

▲ 1일 한중 수묵 공동기획전인 ‘수묵별미’

전시가 열리고 있는 중국 베이징 둥청구 중국미술관에서 중국 관람객들이 한국 의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베이징=이혜미 특파원

의 허가 결정은 사실상‘복불복’에 가깝다

는 것이 베이징 외교가와 문화계의 중론이

다. 가령 영화·드라마·예능 등은 국가광전

총국, 신문출판서,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 등

여러 정부 기관이 자국 문화 보호를 위해 수

시로 발표하는 규제를 뚫어야 한다. 한중 관 계나 국제 정세 영향도 크게 받는다.‘정치적

명분’을 들어 옥죄는 중앙 정부와‘경제적

실리’를 우선시하는 지방 정부 사이 눈치 싸

움도 치열하다. 한 한국 문화산업 관계자는

“허가를 불허하면서 중국 측도 이유를 명확

히 말하지 못하더라”고 토로했다.

반면 미술·클래식 음악 등 순수 예술 분

야 교류는 비교적 활발하다. 지난 1일, 한중

수묵 공동기획전인‘수묵별미’전시가 열리

고 있는 베이징 둥청구 중국미술관 3층에는

전시를 관람하는 중국인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중국의 하나뿐인 국가미술관인 중

국미술관과 한국의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첫 전시로, 한국의 김기창·천경자 등

과 중국의 우창시 등 양국을 대표하는 작가

60인의 회화 120여 점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달 26, 27일 지휘자 정명훈은 중국을 대

표하는 국가대극원 오케스트라와의 유럽 투

어를 앞두고 베이징 무대에 섰고, 지난해 소

프라노 조수미는 8년 만에 중국 공연을 했

다. 베이징의 예술단지인‘798 예술구’에서

는 이따금 한국 작가 전시가 열린다.

소규모 행사에 한해 대중문화의 문호를

조금씩 개방하는 기류도 감지된다. 지난 2일

부터 이달 말까지 상하이 징안구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는 K팝 그룹 블랙핑크의 팝업스

토어가 열리고 있다. 한국 예능 프로그램‘뿅

뿅 지구오락실’은 지난달부터 상하이를 시

작으로 중국 3개 도시에서 팝업스토어를 열 고 있다. 지난해부터 강다니엘, 정용화 등 한

국 연예인의 소규모 팬사인회도 열리고 있다.

베이징 주재 한국 문화 기관 관계자는“아티

스트가 직접 오지 않는 팝업스토어나, 아티

스트가 직접 오더라도 제한된 장소에서 이

뤄지는 팬사인회에 한해서는 당국이 조금씩 풀어주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다만 잣대는 고무줄처럼 자의적이다. 지드

래곤은 지난 5월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서 미디어 전시를 열 계획 이었다. 공식 포스터를 배포하는 등 언론 홍

보까지 진행했지만, 돌연 연기된 후 중국 본

토 이외 지역부터 전시를 열고 있다. 당국의

허가 문제가 걸려 있어 빠른 시일 내 재추진

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중국 내에서 지

배적이다. 아이돌 그룹 이펙스도 지난 5월

중국 본토 공연을 한다고 발표했지만, 잠정

연기됐다.

려운 분위기”라며‘신중론’이 우세한 분위 기다.

‘한한령’만 사라지면 능사일까 오히려 K팝이 아닌 예상 밖 영역에서 빗 장이 먼저 열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게임’분야가 대표적이다. 4일, 김한규 주중 한국대사관 대사대리는 정례브리핑에서“최 근 게임 판호(중국의 게임 유통권) 발급에 있 어서 긍정적인 흐름이 있었다”며“중국 국가 신문출판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한국 게 임회사

베이징 외교소식통은“지방에서 열리는

행사의 경우 지방정부 승인만 필요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비교적 절차가 간단하지

만, 체급이 높은 한류 아티스트와 관련되거

나 지나치게 화제가 될 경우 지방정부도 중

앙정부의 눈치를 보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 했다. 중국에 진출한 한국 엔터테인먼트 업 계에서도“연내 전향적인 한한령 해제는 어

되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해볼 만하다’ 는 전략적 판단이 섰다는 것을 방증하기도 한다. 실제 중국이 게임 분야를 개방하는 배 경에는 2023년 출시되어 세계적 호평을 얻 은 중국산 게임‘검은 신화: 오공’의 성공으 로 얻은 자신감이 자리하고 있다.‘한한령’ 이 작동하는 영역은 역설적으로 아직까지 중국이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분야라는 얘기다.‘한한령 해제’를 목 빠지 게 기다리기보다, 오히려 중국이 갖은 수단 을 써서 쌓아온 문화 장벽을 스스로 여는 순 간 한국이 취할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는 목 소리가 베이징 문화계에서 커지고 있다.

우익화 심상찮은 日사회

를 향해 온갖 욕설을 쏟아내며 고성을 질렀다. 일제강점기 일본이 벌인 전쟁에 강제동원돼

이번 집회는 코로나19로 중단되면서 2019

년 이후 6년 만에 열렸다. 한국과 일본 시민

단체 인사 약 150명이 참석해 40분간“야스

쿠니 노(No)”를 외치며 행진했다. 집회 현장

에서 도보 25분이면 제2차 세계대전·태평

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

갈 수 있었지만, 우익 세력을 자극하지 않고

자 스이도바시역 인근에서만 진행했다.

그러나 우익 세력은 한국 시민단체가 참

가한다는 소식을 미리 알고 시위 현장에 몰

려와“한국으로 돌아가라 조센진”,“더럽다

조센진”등 한국인을 비하하는 멸칭을 거리

낌 없이 내뱉었다. 일본인들을 향해선“너희

가 일본의 망신”이라고 조롱했고, 일부러 시

비를 걸어 일촉즉발 대치 상황을 만들었다.

다행히 주최 측의 평화적인 시위와 경찰의

통제로 집회는 조용히 끝났다. 한국 측 참가

자인 김영환 민족문제연구소 대외협력실장

은“예전엔 반대편 도로에서 시위대를 향해

차로 돌진하는 일도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 우익화에 침략 전쟁 미화 확산 우려

우익 세력이 6년 만에 나타나 반(反)야스

쿠니신사 활동 저지에 총력으로 맞선 건 최

근 우익화가 진행되는 일본 사회 움직임과

침략전쟁 미화하고 피해국 주장

행진

‘일본인 퍼스트’내건 우익 참정당

우익 세력의 자신감은 몰라보게 커졌다. 한

껏 고무된 분위기는 2차 대전 패전 80주년

이었던 지난 15일 야스쿠니신사에서 고스란

히 드러났다. 가미야 소헤이 참정당 대표가

야스쿠니신사에 나타나자 인기 아이돌을 연

상하게 하듯 참배객들이 몰려들었다. 그는

당 소속 중(하원)·참의원 18명과 지방의회

의원 등 88명을 데리고 집단 참배했다.

참정당이 다른 날에 집단 참배한 적은 있

지만 패전일에 야스쿠니신사에 몰려든 건 올 해가 처음이다. 가미야 대표는“나라를 지키

참의원 선거 15석 차지‘자신감’ 중의원 의석수도 크게 늘어날 땐 평화헌법 9조 삭제 등 압박 우려 “역사왜곡 교육 결과$ 행보 위험” ▲ 한국, 일본 시민단체와 일본 야스쿠니신 사에 무단 합사된 한국인 희생자 유족들 이 지난 10일 도쿄 도내에서 ‘야스쿠니

맞닿아 있다. 지난달 20일 실시한 참의원(상

원) 선거 결과‘일본인 퍼스트’라는 슬로건

을 내건 우익 정당 참정당은 대중 정당으로

올라섰다. 선거 전 의석수는 1석에 불과했지

만, 지지율 급등에 한때 20석을 넘길 것이라

는 관측도 나왔다. 20석은 참정당이 독자적

으로 예산안과 법안을 제출할 수 있는 수치

다. 결과는 15석이었지만, 참정당은 이번 선

거의 최대 수혜자가 되며 일본 국민이 주목

하는 정당으로 자리매김했다.

참정당의 인기로 증명된 일본의 우익화에

기 위해 돌아가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외교상 여러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이시바 시게루 총리도 참배하면 좋

겠다”고 말했다. 가미야 대표의 말대로 우익

세력은 야스쿠니신사 안에서, 신사와 가장

가까운 구단시타역에서 이시바 총리의 직접

참배를 촉구하는 서명 운동을 벌였다.

참정당이 우익 세력에 호소하려 집단 참

배한 건 야스쿠니신사가 갖는 상징성 때문

이다. 야스쿠니신사는 신을 모시기 위한 국 가 최고 사원이나, 그 중심에‘일왕’이 있기

에 단순한 종교 시설로 볼 수 없다. 일본은 제 2차 세계대전에서 패하기 전까지 일왕을‘살 아있는 신’으로 여겼고,

자국 군인들에게‘일왕을 위해 싸우다 죽었

다’는 명분을 붙여 제사를 지내는 국가 최고

시설로 쓰였다. 일왕이 일으킨 전쟁에서 죽

는 건 명예로운 일로 치부됐고, 침략 전쟁을

정당화한 근거가 됐다. 재일동포인 서승 전

우석대 석좌교수는“야스쿠니신사는 일본

우익의 정신적 지주 같은 역할을 하는 핵심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야스쿠니 본질 알리는 노력 절실”

참정당과 우익 세력은 야스쿠니신사를 거

점 삼아‘제국주의 회귀적 역사관’을 알리

고 있다. 2023년 9월 도쿄에서 열린 참정당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선 참석자들이 일장기

를 흔들며 오열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대

형 스크린에선 일본 국가와 함께 태평양전쟁

당시 특공대가 전투를 벌이는 동영상이 흘러

나왔다.

가미야 대표는 이 자리에서 태평양전쟁이

아닌‘대동아전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전쟁이 벌어진 건 서양 국가들의 음모였다”

고 주장했다. 침략 전쟁을 미화하며 일본이

전쟁 가해국이 아닌 피해국이라는 황당한

말만 쏟아냈다. 대동아전쟁은 2차 대전 당시

아시아 국가들이 서구 열강으로부터 독립하

려면 일본 제국주의가 지배하는‘대동아공

영권’질서하에 놓여야 한다는 뜻으로, 침략

전쟁을 미화한 의미다. 일본 정부도 금기어로

인식해 쓰지 않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2

차 대전 이전 회귀적 역사관은 참정당의 매

우 강한 특징”이라며“참정당 지지자들은 가

미야 대표를‘우국지사’로 인식한다”고 분석

했다.

일본 사회는 차기 중의원(하원) 선거를 주

목하고 있다. 참정당이 참의원에선 영향력을

키웠지만, 아직 국회 운영의 중심인 중의원에

선 3석에 불과하다. 중의원은 총리 인선권과

예산 편성권, 조약 비준권을 가진다. 그러나

위험한 역사관으로 무장한 참정당이 차기 선

거를 통해 중의원에서도 의석수를 많이 늘릴

경우 우익 세력의 사상이 정책에 반영될 가

능성이 커질 수 있다. 참정당은‘전력 보유 금

지’를 명시한 일본의 평화헌법 9조를 삭제하 고 군대를 가진‘보통 국가’로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김 실장은“아베 신조 정부의 침략 전쟁 미

화 교육의 결과가 참정당의 부상으로 나타났 고, 일본 사회가 어느 때보다 위험한 길로 가 고 있다”며“동아시아의 평화를 실현하려

면 야스쿠니신사의 본질을 알리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도쿄=류호 특파원

죽어서도 전범들과 합사$“할아버지 생각하면 싸움 포기 못해”

야스쿠니신사

서원찬 보험 1넘버 종합보험

브로커에게

특파원

Andrew Suh

CBC 뉴스에 따르면, 올여름 토론토는 기

록적인 폭염을 겪으며 벌써 여섯 차례의 폭

염이 관측됐다. 기후학자들은 이 같은 무더

위가 앞으로는‘평범한 여름’이 될 것이라며

적응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데이비드 필립

스 환경부 기후학자는 보수적인 예측 모델조

차도“이번 여름 같은 극한 더위가 2050년에

는 평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여

름은 아직 4주가 남았지만 이미 32도 이상

을 기록한 날이 평년의 두 배를 넘었다. 2000

년에는 연평균 4일에 불과했으나 최근 5년

은 7일, 올여름은 무려 14일이었다. 필립스는

“2050년에는 평균 15~16일이 될 것”이라며

“이번 여름은 2050년을 미리 보여주는 리허

설”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토 시민들 역시 체감하고 있다. 카리브 해 출신 로렌 헤이즐우드는“출퇴근길이 너 무 힘들어 자전거로 출근을 포기했다”고 말 했고, 콘도에 거주하는 사나즈 가세미는“늘

1986년 설립된 에셀

영재학원은 지난 39년간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면서 학교

수준만으로 만족지 못하는

초, 중, 고등학생들을 가르치는데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저희 학원의 최종 목표는 학교 성적의 향상이 아닙니다. 우리 자녀들이 점수

위주의 학업에서 벗어나 '생각하는 공부'로

전환되므로 고등학교에서는 물론, 대학

생활 동안 그들의 전공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잠재된 능력을 개발시키는 일입니다.

평준화된 교육 체제하에서 자녀들이 학교

수준 이상의 공부를 스스로 알아서 해

주기를 기대하기란 참 어렵습니다.

이번 학기동안 누군가 자녀에게 도전의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시면

고 지적했다. 2000년에는 연평균 12일이던 열대야가 올해는 벌써 24일을 기록했다. 모 델은 2050년에는 평균 23일이 될 것으로 내다본다. 그는“앞으로는 최소 한 달 이상 33도에 이르는 날들이 이어질 수 있다”며“

건조한 날씨가 겹치면 산불과 연기 피해도 늘어난다”고 경고했다. 캐나다는 최 근

습한 날씨를 좋아했는데 올해는 무겁 게 다가온다”며 불안을 전했다. 필립스는 더위보다 무서운 건‘열대야’라

영재학원

AI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빅 테크 기업들이‘사용자의 얼굴’을 주목하고

있다. 다양한 기술 기업들이 AI 기능을 탑재

한 스마트 안경 개발에 박차를 가하며, 소비

자들이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기기를 받아

들일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CBC의 보도에 따르면, 이 시장에서 가

장 앞서 나간 것은 2021년에 출시된 메타 (Meta)의 레이밴(Ray-Ban) 스마트 안경이 다. 해당 제품은 지금까지 시장을 주도해왔으

며, 지난 여름에는 오클리(Oakley)의 고성능

모델이 출시됐다. 다음 달에는 디스플레이

화면이 장착된 고가의 신제품이 출시될 예정 으로 알려졌다.

구글도 이 경쟁에 합류했다. 구글은 미국

안경 브랜드 워비 파커(Warby Parker)와 협

력해 새로운 안드로이드 XR 안경을 준비 중

이며, 중국의 알리바바(Alibaba)와 샤오미 (Xiaomi)도 지난달 각각 AI 안경을 공개했

다. 애플(Apple) 또한 자체 스마트 안경을 개

발 중이라는 소문이 있으며, 스냅(Snap)은

최근 AI 기반 증강현실 안경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스마트 안경은 실시간 언어 번역, 핸즈프리 영상 촬영, 사물 인식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AI 비서에게 질문하거나 알림을

설정하거나 식당을 추천받을 수도 있다. 기

존 스마트폰으로 가능했던 기능들이 이제는

일상적인 안경 형태의 기기를 통해 제공되는

셈이다.

맥길 대학교의 조엘 피노(Joelle Pineau)

교수는 사람들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스마

트폰에 몰두해 있다는 점에서, 보다 덜 방해

되는 방식의 컴퓨팅을 원하는 흐름이 나타나

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노 교수는 안경이 이

미 많은 인구가 착용하는 기기라는 점에서

AI 기기의 형태로 자연스럽다고 평가했다.

피노 교수는 현재 캐나다 AI 기업 코히어 (Cohere)에서도 활동하고 있으며, 사용자의

프라이버시 수용 범위가 개인마다 크게 다

르기 때문에, 각자가 편하게 조절할 수 있는

방식으로 기능 제어가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그러나 현재 대부분의 설정 인터페이

AI 스마트 안경, 차세대 기기 전쟁

리 보급되지 못한 상태다. 메타는 이러한 기기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스마트폰 이후

스는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다루기 어렵다는

점도 지적했다.

메타의 안경을 제조하는 레이밴의 모기업

은 지난 2023년 말부터 2024년 초 사이 200

만 개의 스마트 안경을 판매했다고 밝혔으며, 오는 2026년까지 연간 1천만 개 생산을 목

표로 하고 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의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 안경 시장은 2024년

약 19억 달러 규모에서 2030년까지 82억 달

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이 기술을 전폭적으로

받아들일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AI 기능이

탑재된 안경은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뿐 아니

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사용자들이 거리에서

타인을 몰래 촬영하는 등의 부적절한 사례

가 보고되고 있다.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 아이스하키

선수 관련 재판에서는 한 남성이 스마트 안

경을 착용하고 법정에 출석해, 촬영이 금지

된 공간에서의 녹화 가능성을 우려해 입장

이 일시적으로 제한되기도 했다. 지난해 가

을에는 하버드 대학교의 공학과 학생 두 명

이 메타의 안경을 개조해 낯선 사람을 식별

하는 기능을 시연한 사례도 있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새해 첫날

뉴올리언스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 사건과 관

련해, 용의자가 사전에 메타의 안경으로 현

장을 촬영하고 정찰했다고 밝혔다.

메타의 스마트 안경에는 촬영 시 작은 불

빛이 깜빡이도록 설계돼 있지만, 기술에 익

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를 인지하기 어려

운 경우도 있다. 유튜브에는 이 불빛을 숨기

내세우고 있다. 2024년 열린 메타 커넥트 컨퍼런스

한 사람이 레이밴 메타 스마트 안경 부품을 살펴보고 있다. AP통신

는 방법을 안내하는 영상도 다수 올라와 있

는 상태다.

데이터 접근과 저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

고 있다. 지난해 봄, 메타는 자사 웨어러블 기

기에서 제공하는 음성 서비스의 프라이버시

정책을 수정해, 사용자의 음성 상호작용 내 용을 기본적으로 저장한다고 공지했다. 이

데이터는 AI 모델의 성능 향상에 활용되며, 개별 상호작용은 수동으로 삭제할 수 있지

만 전체 저장 기능을 비활성화하는 옵션은

제공되지 않는다.

2014년 구글 글래스(Google Glass)가 공

개됐을 당시에도 비슷한 논란이 있었다. 제

품의 디자인이 지나치게 미래지향적이라는

비판과 함께, 높은 가격과 사생활 침해 우려

로 인해 시장에서 실패한 전례가 있다. 게임

분야에서 주로 사용되어 온 가상현실(VR)과

혼합현실(MR) 기기들 역시 대중적으로는 널

전망하고 있다. 지난 7월 실적 발표에서 메타 의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 CEO 는 스마트 안경이 장기적으로 자사의 AI 전 략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커버그 CEO는 스마트 안경이 결국에는 휴대전화의 자리를 대신할‘주요 컴퓨팅 기기’가 될 것이 라고 전망하며, AI가 사용자의 시각적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구글은 자사의 AI인 제미니(Gemini)를 스마트워치와 구글TV에 탑재하겠다 고 발표하며, 다양한 기기에 AI를 통합하려 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오랜 테크 칼럼니스트 오움 말릭(Om Malik)은 앞으 로 거의 모든 기기가 AI 기능을 갖추게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모든 전문가가 이러한 비전에 동의 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교 의 데이비드 카프(David Karpf) 미디어·공 공정책학과 부교수는 메타가 주장하는‘개 인용 초지능(Personal Superintelligence)’ 이라는 AI 전략에 의문을 제기했다. 카프 부 교수는 메타를 포함한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 형 AI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이 경쟁 이 실제로 스마트 안경 개발과 얼마나 관련 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메타가 스마트 안경이나 고글을 보유 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의 AI가 자사의 기 존 강점을 중심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더블 셔츠 스타일링이란 단순하게 셔츠 두 벌을 겹쳐 입는 걸 의미한다. 더 로우의 2025 가을/겨울 컬렉션 룩을 보면 더 직관 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컬러가 같은 셔츠 두 벌을 껴입은 뒤 무심하게 소매를 접어 올렸을 뿐인데, 익숙한 듯 낯선 레이어드 룩 이 완성됐다. 톱과 팬츠는 물론, 액세서리 색깔까지 전부 갈색 계열로 통일한 것도 주 효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음식은 때로 단순한 끼니를 넘어선다. 어

떤 음식은 함께 만들고 나눠 먹는 과정에서

유대감이 켜켜이 쌓인다. 불판을 앞에 두고

먹는 한국의 구이 문화나 중국의 훠궈, 미국 의 바비큐 등이 대표적이다. 공통점은 불이

다. 태곳적 기억이 우리 몸 안에 스며든 탓일 까. 불 앞에서 인간은 왠지 모르게 겸허해지 고 함께 있는 이들과 자연스레 마음을 나누 게 된다.

손쉽게 배달 음식을 시키고 온기 어린 집

밥이 비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한 끼 식사에 서 유대를 느끼고 공동체 의식을 나눈다는 건 드문 일이 됐다. 바비큐를 통해 잃어버린

공동체 의식을 되살리고 나아가 하나의 스

포츠 문화로 만들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가

진 이가 있다. 경기 화성시에서‘샤카스 바

“저 불에서 익어가는 고기를 먹으면 내일은

말했다. ⑤ 차영기 대표는 최근 일본의 바비큐어들과 함께 국내 최초의 스포츠바비큐 국제대회을 개최했다. 그의 최종 목표는 바비큐 의 스포츠화다. ●사진

대기업 퇴사 후 프로 바비큐어 도전

교육기관 없던 시절, 해외 자료 독학

축적한 지식 바탕으로 필독서 발간

미국 바비큐‘로우 앤 슬로’방식에

나게 되는 이름이다.

샤카라는 별명은 19

세기 남아프리카 줄

루족을 통일한 전설

적인 군주 샤카 줄루

에서 따왔다. 흥미롭

게도 남아프리카공

화국에서는 9월 24일을‘샤카의

날’로 지

정하고, 이

날을‘브

비큐’레스토랑을 이끌고 있는 차영기(61) 대 표다.

그는 본명보다‘샤카(Shaka) 차’로 알려 져 있다. 국내 바비큐 마니아라면 한 번은 만

‘샤카스 바비큐’의 프로 바비큐 어 차영기(61) 대표. 장준우 제공

태곳적 기억의 음식, 바비큐

처음부터 불 곁에서 산 사람은 아니었다. 삼성생명에서 10년간 마케팅 매니저로 일하 다 2000년대 초 불현듯 퇴사했다.“저처럼 야생동물 같은 성향의 사람들은 조직에서 이빨을 숨기고 살아야 했어요. 10년이 넘어 가니 한계가 왔죠.”경기 평택시에서 근무할 당시 주말 오전 출근길에 본 풍경이 그의 인 생을 바꿨다. 미군들이 연립주택 뒷마당에 서 버려진 테이블과 의자를

라이 데이

(Braai Day)’라 부르며 공식적으로 바비큐

를 즐긴다. 한국 바비큐 문화의 부흥을 꿈꾸

는 그에게 이보다 적절한 이름이 또 있을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K바비큐’

풀드포크 바비큐버거

● 재료 - 풀드포크 및 럽: 돼지 앞다리살 1kg, 소금 1T, 설탕 1T, 후추 1/2t, 마늘가루 1t, 양파가루 1t, 생강가루 1/2t, 고춧가 루 1/2T, 파프리카 파우더 1/2T - 바비큐 소스: 파프리카 1T, 후추 1/2T, 다진 양파 1T, 고춧가루 1/2T, 마늘 플레

이크 1T, 설탕 1T, 케첩 3T, 디종 머스타 드 1T, 우스터소스 1/2T, 메이플시럽 1T

- 버거 소스: 마요네즈 2T, 옐로 머스

타드 1T, 타바스코 1/2T, 파프리카 시즈

닝 1/2T, 후추 1T, 메이플시럽 2T, 소금

0.5T, 설탕 1T, 파마산치즈 약간

- 코울슬로: 양배추, 양파

- 코울슬로 드레싱: 마요네즈 2T, 다진

양파 약간, 간마늘 약간, 레몬즙 1/2T,

랠리시 1/2T, 설탕 1T, 후추 1t

만드는 법

① 돼지 앞다리살에 바비큐럽 재료를

골고루 발라 110도에서 10시간 이상

조리한다(내부온도 95도). 30분간

레스팅 후 결 방향대로 찢는다.

바비큐 소스 재료를 섞어 끓이고, 풀

드포크에 버무린다.

버거 소스와 코울슬로 드레싱을 각

각 섞어 준비하고, 채썬 양배추·양파

는 드레싱에 버무린다.

④ 구운 번에 버거 소스를 바르고 풀드

포크, 체다치즈, 오이·할라피뇨 피클, 코울슬로를 올려 완성한다.

한국호텔관광전문대를 다니며 바비큐 기초 를 닦았다. 바비큐 전문 교육기관이 없던 시

절, 구글로 해외 자료를 찾아 독학했다. 자신

만의 바비큐 세계를 구축하던 그는 2009년

사단법인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를 설립

하고, 축적한 지식을 바탕으로 2015년 책‘

샤카스 바비큐 프라이머리’를 출간했다. 한

국 최초의 본격 바비큐 교과서로 바비큐를

공부하는 이들의 필독서다.

차 대표가 정의하는 바비큐는‘원시 음

식’이다.“자연 발화로 동식물이 타 죽은 것

을 먹기 시작하면서 화식이 시작됐어요. 처

음 화식은 혼자 먹기 위한 게 아니었죠. 모닥

불을 피워놓고 고기 익어가는 모습을 보며

춤추고 노래했을 겁니다.”그는 이를‘세비지

퓨리티(Savage Purity)’, 야만의 순수라 표

현한다.“저 불에서 익어가는 고기를 먹으면

내일은 살 수 있다는 절실함과 확신, 그게 바

비큐의 본질이죠.”

그는 바비큐가 주는 위안을 신뢰에서 찾는

다.“불 앞에서 여러 사람이 지켜보며 구운

고기는 안전하죠. 누가 어떻게 만드는지 다

보이니까요. 요즘처럼 배달 음식만 먹는 시대

에 바비큐는 음식과 사람에 대한 근원적 신

뢰를 회복시켜 줍니다. 동시에 불 앞에 앉아

고기가 익기를 기다리는 시간은 우리가 스마

트폰을 내려놓고 서로의 눈을 마주 보게 하

는 시간이죠.”차 대표는 이 시간을‘인간성

을 회복하는 과정’이라고 표현한다.

마초 감성 쏙 뺀 K바비큐의 맛

그는 미국식 문화와 맛을 복제하는 게 아

닌 한국적인 바비큐를 추구한다. 검게 그을

린 바크(bark)나 과시적인 마초 감성을 경

계하고 자연스러움과 섬세함을 기준으로 삼

는다. 레스토랑 간판엔‘Barbecue’가 아닌

‘Barbekue’라고 쓰여있다. 한국을 뜻하는

K로 일부러 바꾼 건 미국 바비큐의‘로우 앤

슬로’방식은 차용했지만 우리만의 정체성

을 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샤카스 오리엔탈 베이직럽’도 차 대표가

고민한 한국적 정체성의 산물이다. 럽은 고

기를 천천히 익히기 전 표면에 바르는 일종 의 건식 양념이다. 어떤 럽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결과물의 맛이 달라진다. 이렇다 보니

미국에서도 지역에 따라 럽의 재료가 차이 가 나는데 지역적 정체성을 구분 짓는 잣대

이기도 하다. 샤카스 바비큐에서는 한국인에

게 익숙한 7가지 재료로 럽을 만든다. 소금,

설탕, 후추, 생강가루, 마늘가루, 양파가루, 고 춧가루다.

온도에도 철학이 있다. 미국에서 일반적인

간접 바비큐 온도는 107도지만 그는 105도 를 고집한다.“2도 차이가 별것 아닌 것 같아 도 시간이 누적되면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 와요. 여러 실험을 해보니 조금 낮은 온도가

한국인의 섬세한 입맛에는 더 맞더군요.”

바비큐를 전 국민 스포츠로!

바비큐어로서의 꿈은 레스토랑 안에만 머

물지 않는다. 2009년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

회를 만들었을 때도 그는 단순히 바비큐 요

리사에 머무르는 게 아닌 문화의 전파자이자 개척자임을 스스로 자처했다. 최종 목표는

바비큐의 스포츠화다.

“미국에는 전국에서 연간 700개의 바비큐

대회가 열려요. 스포츠가 되려면 선수와 규

칙, 관객이 있어야 되는데 바비큐는 모든 걸

갖추고 있어요. 무엇보다 자세한 설명이나 해 설을 굳이 듣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어 누구 나 즐길 수 있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그는 이미 십수년 전부터 프로 바비큐어를 육성해서 대회를 열고 스포츠로써의 바비큐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그가 꿈꾸는 바비큐의 미래는 고대 올림 픽과 닮아 있다. 기원전 올림피아에서

경동나비엔의기술로

완성한 브라이언 집의품격

한 사람의 기억과 기호, 시간을 들여 다듬은 감각들이 층층이 쌓여 완성된 곳. 브라이언

의 집은 그렇게 탄생했다. 그 모든 감각이 편

안하게 이어지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하

루를 조용히 조율해 주는 경동나비엔의 기

술이 그 곁에 있다.

그가 삶을 설계하는 방식

살아갈수록 더 편해지고, 더 깊이 스며드

는 집. 가수 브라이언의 평택 집이 그런 곳이

다. 정리와 단정함을 사랑하는 그답게, 공간

곳곳에는 삶을 효율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구

조가 녹아 있고, 동시에 따뜻한 무드와 감정

의 여백도 놓치지 않았다. 이국적인 리조트

호텔에서 느낄 수 있었던 여유로움과 스마트

한 기술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이 집은, 그 자

신을 가장 선명하게 닮은 삶의 형태다.

브라이언은 이 집을‘드림하우스’라 부른

다. 어린 시절을 보낸 뉴저지의 기억, 그 안에

남아 있는 햇살과 마당, 자유롭던 감각. 그는

그것들을 현재의 라이프스타일과 결합해 공

간 안에 구현하고자 했다. 건축 초기부터 인

테리어 하나하나까지 직접 참여했고, 건축가

친구들의 조언을 곁들여 자신만의 해답을 완

통창을 통해 마당과 이어지는 거실은 하루의 풍경을

성해 갔다. 공간을 나누는 방식부터 동선의

흐름, 손이 자주 닿는 마감재의 질감, 바닥에

새겨진 패턴 하나까지. 깔끔하고 간결한 외

형 아래에는 그의 치밀한 고민과 정성이 녹

아 있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경동

나비엔의 스마트 홈 시스템이 쾌적한 일상을

조용하게 뒷받침한다.

1층은 일상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다. 모자

이크 벽돌로 마감한 아트 월과 천장의 목구

조 보가 어우러져, 럭셔리 리조트처럼 여유

롭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그 안에

자리한 2개의 주방은 기능에 따라 나뉘어 있

으며, 특히 메인 주방은 요리하는 동안 마당

이 시야에 들어오도록 설계돼 요리를 삶의

중심에 두는 그의 일상 리듬이 고스란히 담 겨 있다. 반면 2층은 오롯이 그 자신을 위한 공간이다. 높게 열린 박공지붕 아래에는 실 링 팬이

살아왔다. 하지만 지금은 층마다 설치한 나

비엔‘환기청정기’덕분에 눈에 보이는 기기

없이도 집 전체의 공기질이 자연스럽게 유지

된다. 천장 속으로 매립된 디퓨저는 묵은 공

기를 내보내고, 4단계 필터를 거친 신선한 공 기를 공급한다.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감지하

는‘에어모니터’가 있어 언제 환기를 해야 할

지 고민할 필요도 없다.“요리할 때 특히 좋

아요. 인덕션에서 요리를 시작하면‘3D 에어 후드’와‘환기청정기’가 알아서 요리 매연과

실내 공기를 관리해 줘요. 공기질 관리에 예 민한 사람에게는 정말 필수죠.”

특히 그가 가장 애정을 쏟는 공간인 주방

에는 나비엔 매직의 기술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실제로‘나비엔 매직 인덕션’에서 요리

를 시작하면‘3D 에어후드’가 이를 감지하

요소다. 브라이언 집에 설치된‘나비엔 콘덴 싱 ON AI’는 퀵버튼 하나로 배관에 고여 있

일상이 아니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단정하게

다듬은 삶의 결이다. 보이는 것들은 그의 시

선과 손길을 닮아 제자리를 지키고,‘나비엔

스마트 홈 시스템’은 눈에 띄지 않지만 묵묵

히 삶을 지탱한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정돈

된, 물 흐르듯 효율적인 구조 위에 반려견들

과의 일상, 요리와 음악, 친구들과 나누는 저

녁처럼 작지만 소중한 순간들이 차곡차곡

쌓인다. 이 집은 브라이언을 가장 솔직하게

드러내는 공간이자, 더 나은 하루를 위해 조 용히 다듬어가는 삶의 리듬이다.

일상을 돌보는 기술

안하게’유지할 수 있을까였다. 수영장과 홈

짐, 영화관까지 갖춘 구조는 분명 매력적이

지만, 동시에 관리의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

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신경 쓰지 않아

도 일상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들을 중

심에 두고 집을 설계했고, 그 해답에는 경동나비엔

의 스마트 홈 시스템이 있 었다.

“살수록 집을 만족스럽게

만드는 건 결국 공기와 물 같

은 기본 요소인 것 같아요.”

고 정면과 양옆에 에어커튼을 형성해 요리

매연과 냄새가 확산되지 않도록 막는다. 이와

동시에 환기청정기의 요리 모드가 가동되면

서 집중 급기를 통해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3D 에어후드’로 유도, 바깥으로 빠르게 배

출함으로써 주방을 쾌적하게 만들어준다.

온수와 난방 시스템 역시

일상의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또한 집 안 여러 곳 에서 온수를 사용해도 일정한 온도의 온수 를 끊김 없이 넉넉하게 쓸 수 있다. 여기에 스 마트 홈 시스템은 일상의 매니저가 되어준다. 보일러, 조명, 가스 밸브, 도어록까지 하나의 월패드와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어 외출 중에도 안심이다. 또 예고 없이 찾아온 손님이나 택배 기사에게도 빠르게 응대할 수 있고, 정기적인 시스템 점검을 통해 언제나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 점이다. 결국 이 집은 브라이언이 꿈꿔온 라이프스 타일이 구현된 공간이다. 리조트 호텔 같은 감성, 깔끔하게 유지되는 구조, 그리고 기술 이 뒷받침하는 조용한 안정감. 경동나비엔은 그 안에서 눈에 띄지 않게, 그러나 가장 확실 하게 제 역할을 해낸다. 감성과 기술, 낭만과

매직의 ‘3D 에어후드’는 공기까지 정돈된 일상으로 바꿔준다. 리빙센스 김잔듸 환기청정기’는 미세먼지가 실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미리 차단하며 깨 끗한 공기만 받아들인다. 천장에 매립되는 구조

이번 집을 준비하며 브라이언이 가장 오래

붙잡고 고민한 건, 넓어진 공간을 어떻게‘편

섬세한 감각을 지닌 그

는 그동안 방마다 공기청

정기를 따로 두며

▲ 2025년 캐나다 살기 좋은 도시 순위에 온타리오주 4개 도시가 포함됐으며, 오타와는 2

위, 토론토는 11위를 기록했다.

생활비·산업·교육 등 종합 평가 반영 온타리오 4개 도시 캐나다서 살기 좋은 곳 선정

최근 발표된 2025년 캐나다에서 살기 좋

은 도시 순위에서 온타리오주 내 네 도시가

포함됐다. 캐나다 최대 도시인 토론토도 포함

됐으나, 순위는 예상보다 낮다.

온라인 매체 블로그 티오(Blog TO)에 따

르면, 이번 순위는 글로벌 시티즌 솔루션 (Global Citizen Solutions)이 발표한‘2025

년 캐나다에서 살기 좋은 도시 TOP 15’보 고서에서 나온 결과로, 고용 및 투자 기회, 주

택 비용, 산업 구조, 평균 생활비 등을 종합적 으로 분석한 것이다.

온타리오주에서는 오타와, 해밀턴, 워털 루, 토론토가 순위에 포함됐다. 이 중 가장 높

은 순위를 기록한 도시는 오타와로, 전체 2위

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오타와의 높은 삶의

질과 경제수준, 비교적 합리적인 생활비, 주

거비 부담이 낮아 내 집 마련 가능성이 높다

는 점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1인 기준 월평

균 생활비는 약 1,479달러로 조사됐다. 또한

오타와는 국회의사당(Parliament Hill), 리

도 운하(Rideau Canal), 바이워드 마켓(ByWard Market), 자전거 도로망, 박물관 등 다

양한 명소를 갖춘 도시로 평가됐다.

해밀턴은 5위에 올랐으며, 높은 경제수준

과 활발한 예술 활동, 그리고 보건·교육·제조

업 중심의 지역 경제가 강점으로 언급됐다. 1

인 기준 생활비는 약 1,405달러 수준으로, 광

역토론토지역(GTA) 내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한다.

10위에 오른 워털루는 첨단 산업이 발달한

도시로, 현대적 편의시설과 더불어 워털루대 학교(University of Waterloo), 윌프리드로리

에대학교(Wilfrid Laurier University) 등 명

문 교육기관이 있는 도시로 소개됐다. 특히

IT 산업이 잘 발달해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

로 이어졌다. 다만 겨울철 한파와 강설량은

단점으로 지적됐다.

온타리오주 도시들 중 가장 낮은 순위에

이름을 올린 토론토는 11위를 기록했다. 보

고서는 토론토를 캐나다 최대 도시이자 이민

자와 해외 거주자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도시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금융, 기술, 보건, 창작

산업 종사자들에게 적합한 도시이며, 다수의

은행과 기술 기업, 글로벌 기업들이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높은 주거비는 저소득층 가구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지적됐

다.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의 1인 기준 생활

비는 월 약 1,547달러, 4인 가족 기준으로는

월 약 5,652달러 수준이다.

한편, 전체 1위는 앨버타주의 캘거리가 차

지했다. 그 외에도 에드먼튼, 몬트리올, 빅토리 아, 밴쿠버, 위니펙, 퀘벡시티 등이 순위에 포 함됐다.

박해련 기자

지자체 반발에 허가 건수 반영 논의

보도에 따르면 온타리오 주정

부가 신규 주택 건설을 장려하기 위해 조

성한 12억 달러 규모의 주택 신속 건설 기

금(Building Faster Fund)에 대해 제도

변경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야당과 전문가들은 정부가 검토

중인 변화만으로는 실질적인 주택 건설

확대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롭 플랙(Rob Flack) 온주 주택장관은

주택 시장이 사실상 멈춘 상태이며, 많은

예비 주택 구매자들이 구매를 미루고 있

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금의 기준 변경을

논의하기 위해 지방 자치단체들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 기금은 지방 정부가 온주정부가

McKenney) 온타리오 신민주당 주택

담당 의원은 민간 개발업체들이

설정한 주택 착공 목표의 80% 이상을 달

성할 경우, 인프라 건설에 활용할 수 있는

보조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

다. 그러나 많은 지역이 이 기준을 충족하

지 못해 보조금을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다수 지자체는 목표 달성 여부를 건설 허

가서 발급 수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건설 허가는 지방 정부의 소관이지

만, 착공 자체는 민간 건설업체에 달려 있

다는 점에서다.

플랙 장관은 허가 수를 기준에 포함하

는 방안을 열어두고 있다고 하면서도, 실

제 주택 건설로 이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허가가 곧 주택은 아니

라며, 허가서 발급만으로는 의미 있는 결 과를 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온타리오주는 지난해 주택 착공 목표

개 발 부담금을 전면 면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방안이 주택 공 급을 가장 빠르고 저렴하게 늘릴 수 있는 방법이라며, 그 부담을 기존 납세자에게 전가하지 않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온타리오 자유당 아딜 샴지(Adil Shamji) 주택 정책 담당 의원은 정부가 스 스로 설정한 기준을 달성하지 못하자 목 표를 바꾸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주정부가 민간 개발자나 구매자를 위한 세금 감면 등 자율적으로 취할 수 있는 조 치가 있음에도 이를 회피하고 있다고 주 장했다. 토론토대학교 인프라 연구소(Infrastructure Institute)의 마티 시에미아치키 (Matti Siemiatycki) 소장은 지방 정부의

인 12만 5천 호에 한참 못 미치는 약 9만

4천 호를 달성하는 데 그쳤다. 이는 목표

대비 약 75% 수준으로, 더그 포드(Doug

Ford) 주총리가 내세운 2031년까지 150

만 호 주택 공급 공약과는 큰 격차가 있다.

joshua@moonmortgage.ca joshua.moon@cleartrust.ca

야당은 정부가 현행 제도의 일부만 손

보는 방식으로는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고 보고 있다. 캐서린 매케니(Catherine

주택가가 무너졌다”

거부하는 주민들

소음·교통

▲ 스카보로 토라 애비뉴 주민들이 대형 창고 공사로 인한 소음 안전 문제에 반발해 재산세 납부 거부까지 검토하고 있다.

시티뉴스에 따르면, 스카보로 댄포스 애비

뉴 인근 소규모 주택가 주민들이 인근 대형

창고 건설 프로젝트로 인해 소음·청결·교통

안전 문제가 심각하다며 재산세 납부 거부까

지 고려하고 있다.

12년째 토라 애비뉴에 거주 중인 던컨 위

넌은“한때는 조용하고 평온한 주거지였지 만, 창고 공사가 시작된 이후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새벽 5시 45분부

터 대형 트럭 소음과 공사 소리에 시달리고

있다며“시 소음 조례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의 민원으로 시가 소음 허가를 철회

했지만, 불편은 계속되고 있다. 위넌과 이웃

들은 공사 현장 앞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며

다른 출입구 사용을 요구했으나, 시 당국은“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추가 언급을 피했다.

일부 주민들은 아이들의 안전을 이유로 강

시티뉴스

하게 반발했지만, 또 다른 주민은“이미 시 승

인을 받은 합법적 사업이며 임시적인 불편”

이라고 반대 의견을 보였다.

이에 대해 시의원 파르티 칸다벨은“이번

공사는 내가 당선되기 전 승인된 사안”이라

며“주민들과 협력해 문제를 최소화하겠다” 고 밝혔다.

주민들이 재산세 파업을 경고하자 사르파

라즈 칸 부동산 전문 변호사는“세금을 거부

해도 결국 납부 의무는 사라지지 않고 오히

려 벌금과 이자가 붙는다”며“끝까지 시와 협

의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위넌은“재산세 납부와 기본적인 생활환경

유지 사이에는 사회적 계약이 있다”며, 개선 이 이뤄지지 않으면 재산세 거부도 불사하겠

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유희라 기자

지점 : Tel (416) 449-7600 (24Hours) Toll Free : 1-877-449-7600 Fax (416) 391-5243 1993 Leslie St., Toro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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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의

시작도, 셰프의여정도$“만화책은 내삶의레시피”

● ‘만찢남’ 조광효 조광201 셰프

“애니메이션 ‘라따뚜이’에서 프랑스 최고 요

리사를 꿈꾸는 생쥐 레미, 만화책 ‘요리 천

하’ 주인공과 그의 연인 미미, ‘철냄비 짱!’의

아키야마 짱. 이들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요

리의 길이 열리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

만화책 찢어서 요리하는 남자(만찢남)’ 조

광효(37) 셰프의 말대로 그의 요리는 만화

에서 시작됐다. 그는 지난해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만찢남으로 출연해 만화책

을 보고 만든 요리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만

화책 ‘철냄비 짱!’ 8권 19쪽에 나온 게살 춘

권, ‘맛의 달인’ 2권 25쪽에 등장한 동파육

이 그의 손을 거쳐 나왔다. 독학으로 배워

뒤늦게 요리를 시작했지만 요리 고수들 사

이에서 최후의 15인에 올랐다. 그야말로 만

화 같은 이야기다. 어릴 적 만화책을 탐독하

며 만화가를 꿈꿨던 평범한 청년은 어쩌다

요리와 사랑에 빠지게 된 걸까.

돈 없어 간판도 없이 식당 열었는데…

서울 송파구 새말로8길 13, 2층. 주소만 달

랑 받아들고 그를 만나러 갔다. 그가 운영하

는 식당‘조광201’은 간판이 없다. 2019년 1

월 문을 열 때 돈을 아끼려 간판을 달지 않았 다. 식당명은 그의 이름과 두 글자가 같다는

이유만으로 1930년대 발간됐던 월간‘조광’

에서 서체 디자인을 따왔고, 3층 건물의 201 호를 쓰게 돼 201을 붙였다. 그가 혼자 일군 첫 식당이다.

“만화책을 찢는 덕후가 어딨냐고 쓴소리

도 들었지만 실제로 찢었거든요. 다 제 만화

책 맞아요. 요리책도 많이 찢었어요. 주로 파 인다이닝 셰프들이 만든 보기에도 예쁜 요리

사진들을요. (조광201 인근에 열었다 지금

은 접은) 식당 홀과 주방 벽에 잔뜩 붙여놨었

죠. 좋은 걸 계속 보면 좋은 요리를 할 수 있

을 것 같았거든요.”

만화책을 요리의 밑천으로 삼는 그의 취

미는 만화책 읽기다. 어릴 적 아버지 영향이

컸다. 군용품을 사 모았던 그의 아버지는 초

등학생 아들을 데리고 청계천 일대를 자주

찾곤 했다. 그는 헌책방에서‘소년탐정 김전

일’,‘검정고무신’,‘드래곤볼’같은 만화

를 보면서 아버지를 기다렸다. 만화가를 꿈

꾸게 된 계기다. 면을 너무 좋아해 고등학교

때는 국수 가게 사장으로 꿈이 바뀌었지만.

만화방 열어 떡볶이 팔다 유명해져

만화책을 즐겨보던 그는 고교 3학년 때에

야 미대 진학을 결심했다. 늦었지만 하고 싶

은 게 생기면 앞뒤 재지 않고 일단 시작하고

보는 게 그의 방식. 계원예대에 합격했다. 그

는“그때 재능보다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걸

▲ 최근 출간된 ‘만찢남의 인생 정식’(책깃) 과 ‘만찢남의 오타쿠 레시피’(세미콜론).

책깃·세미콜론 제공

믿기로 했다”고 했다. 그는 대학 졸업 작품도 만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 허영만 작 가의‘식객’잔치국수 편을 보고 버려진 기다

란 종이 조각들을 모아 국수 면을 표현하고, 전국의 국숫집 고명을 픽토그램으로 디자

인해 올렸다.“아이디어가 너무 좋다고 교수

님께 칭찬받은 기억이 아직까지 생생해요.”

군 복무는 맛의 고장 전라도에서 했다. 그 의 보직은 수백 명의 삼시 세끼를 책임지는 취사병. 1년 9개월 동안 오전 4시에 일어나 밥을 안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제대 후에는 바텐더, 티셔츠 디자이너 등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했다. 만화책을 온라인상 에서도 볼 수 있게 한 장 한 장 스캔해 올리 던 일은 고전 만화를 보면서 돈도 벌 기회였 다. 황성의 무협 만화와 김철호의‘날제비’ 시리즈 등을 이때 섭렵했다.

만화광인 그는 2015년 친구와 무작정 만 화방을 차렸다.‘장지동 만화 동아리’, 줄여 서‘장만동’. 만화방인데 만화책이 없는 게 문제였다. 만화책을 사 모을 돈이 없었다. 돈 을 벌기 위해 일단 떡볶이를 팔기로 했다. 일 본

친구와 함께 차렸던 만화방

떡볶이^파스타 등 요리가 히트

처음 맛본 마라샹궈에 충격받아

무작정 中 여행 떠나 요리 입문

간판도 없이 가게‘조광201’열어

“라따뚜이 생쥐 요리사 가장 존경”

목표는 미쉐린‘빕 구르망’선정

요리를 재해석한 문어 모양 소시지 볶음, 나 폴리탄 파스타도 인기 메뉴였다.

그의 요리 여정은 중국 쓰촨으로 이어졌

다. 처음 먹은 마라샹궈 맛에 충격을 받아 쓰

촨 지역으로 일주일간 요리 여행을 갔다. 다

녀와선‘장만동’인근에 쓰촨 음식을 파는 요리주점‘장쓰동’(장지동 쓰촨요리 연구 동아리)을 연다.“요리가 즐거워 다양한 시도

를 하던 때”다.“요리사가 되고 싶다는 열망” 도 꿈틀댔다. 결국 홀로서기를 결심했다. 그 리고‘조광201’의 시작.“다들 잘 모르시는 데‘조광201’은 동파육으로 유명해지기 전

원래 마라샹궈, 마라탕 맛집이었거든요.”

“만화든, 요리책이든, 뭐든 하나 얻을 수 있어”

그에게 만화와 요리는 이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식당 곳곳에도 만화책과

요리책이 쌓여 있다. 어릴 적 일본 만화‘미스

터 초밥왕’을 보고 달걀말이를 만들던 초심

을 잃지 않겠다는 듯. 만화책을 보고 요리를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그가 추천하는 만화는

단연‘미스터 시리즈’(미스터 초밥왕·미스

터 요리왕·미스터 맛짱)다. 재미있는 요리 만

화로는‘철냄비 짱!’과‘중화일미’를 빼놓을 수 없다.‘식극의 소마’,‘식객’,‘화려한 식

탁’은 최근 손이 많이 가는 책들.

그는 소설도 많이 읽는다. 군 복무 시절 독 서의 재미를 깨치면서다. 친한 형이‘할 거 없 으면 이거나 읽어라’라며 줬던 파울로 코엘

료의‘연금술사’가 시작이었다.“어, 재밌네

셰프는 현재 2,000권가량을 소장하고 있다. ‘만취요’ 스 튜디오 서가에 가득 꽂아둔 책들.

싶어서 그다음부터 무라카미 하루키의‘노

르웨이의 숲’부터 쭉 따라가며‘1Q84’까지

읽었고, 무라카미 류의‘한없이 투명에 가까

운 블루’, 베르나르 베르베르‘파피용’등을

읽다 보니 어느덧 50권이 넘더라고요. 100권

을 채워보자 싶었죠.”

100권을 읽고 100편의 독후감을 썼다. 그

는“자기개발서는 서너 권 읽어보니 그 말이

그 말이라 한 권만 읽으면 됐다 싶어 더는 안

읽는다”며“민음사의 세계문학전집도 많이

읽었다”고 했다. 글로 읽는데도 이렇게 무서

울 수 있나 싶었던 스티븐 킹의‘애완동물 공

동묘지’도 그가 손꼽아 좋아하는 책이다. 그

는“지금도 심심하면 근처 대형서점에 가서

책을 사서 본다”며“만화든 소설이든 요리책

이든 뭐든 하나는 얻을 수 있다는 게 좋다” 고 했다.

육수 내는 법에 대한 책‘다시의 기술’은

셰프라면 필독해야 할 책이다. 그가 제일 많

이 본 요리책은 요리의 과학자라 불리는 해

럴드 맥기의‘음식과 요리’. 궁금한 재료가

있을 때 사전 찾듯 발췌해서 본다. 식재료와

요리의 기본 원리에 대한 이해를 돕는 책이

다. 요리책 전문 출판사인 아이엔지북스에서

나온 책은 일단 사고 본다. 그는“아이엔지북

스가 1년에 두 번 발간하는 요리 잡지‘라망

에디션’에 제 레시피가 실리는 게 버킷리스 트”라고 했다.

책을 쓰기도 했다. 그는 최근 에세이‘만찢

만화책 읽듯 가벼운 마음으로 봐달라” 는 게 그의 말. 대학 동기와 함께 판타지 요리 웹툰도 그리고 있다. 현재

제공

이다. “환경에 굴하지 않고 요리하고파” 그가 제일 존경하는 요리사는‘라따뚜이’ 의 생쥐 요리사 레미다. 환경에 굴하지 않고 요리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단다. 또“조건에 상관없이 누구나 요리를 할 수 있다고 강조 하는 라따뚜이의 메시지”는 그가 중식을 좋 아하는 이유와도 통한다. 그는“중국 요리는 재료가 2할, 조리가 8할”이라며“저렴한 식 재료로도 얼마든지 맛을 끌어올릴 수 있다” 고

도조 미카오 ‘요리천하’ 단 한 권의 책

“운명의짝 만나 변하는 주인공, 나를 꼭 닮았죠”

‘만찢남’조광효‘조

광 201’셰프의 인생 만

화책은 도조 미카오의‘

요리 천하’(전 10권)다.

혼자서 할 줄 아는 게 없

는 철부지 주인공이 요

리사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일본 만화다.

레시피 수집 용도로‘

요리 천하’를 처음 접한

조 셰프는 만화 속 주인

공과 자신의 처지가 겹

쳐 보이기 시작했다고

한다. 일식당을 운영하

던 부모를 사고로 잃은 후 우여곡절 끝에

식당을 떠맡게 된 주인공. 그의 앞에 어

느 날 갑자기 정략결혼 상대‘미미’가 나 타난다. 두 사람은 함께 갖은 역경을 헤쳐

나간다. 주인공은 미미와 결혼해 아이를

낳고, 아내 이름을 딴 레스토랑‘미미’를

여는 해피엔딩으로 만화는 끝난다. 요리

남의 인생 정식’(책깃)과 요리책‘만찢남의 오타쿠 레시피’(세미콜론)를 냈다.“제 이야

를 소재로 한‘바보온달 과 평강공주’만화판 같 은 작품.

조 셰프는“미미처럼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나 를 믿고 잘할 수 있을 거 라고 응원해준 와이프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만화책 완결 이후의 주인공 삶을 내 가 살아가는 느낌”이라 고 했다. 그는“지금도 만 화를 보면서 가끔 눈물 을 흘린다”고 했다. 만화 처럼 그도 식당 이름을‘미미’라고 지으 려 했으나 아내의 만류로 접었다. 총 10권짜리 책을 그는 두 세트나 갖 고 있다. 혹시나 분실했을 때를 대비해서 다. 현재 절판된 상태지만 비싸지 않은 가 격에 중고시장에서 구할 수 있다. 권영은 기자 조광효 셰프가 영감을 받았다는 만화책 ‘요리 천하’. 강예진 기자

각종 유명

편리한

• Yonge 에서 Leslie 에 이르는 Recreational Trail 과 공원, play ground 등 쾌적한 환경 학군 Cummer Valley MS (중학교),

865 York Mills Rd, North 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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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0 Yonge St, Thornhill

333 Dundas St E, Mississauga

5 Glen Cameron Rd, Thornhill

“우크라이나는 기술을 빠르게 개발하고

배우고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국가가 돼야 한

다. 브레이브(BRAVE)1 창설은 이런 방향으

로 가는 중요한 단계 중 하나다. 우리 목표는

과감한 결정을 내리고 군사 기술을 개발하

는 기업 발전을 위한 최상의 여건을 조성하

는 것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약 1

년 2개월이 지난 2023년 4월 26일, 미하일

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

혁신부 장관은‘브레이브1 마켓’이라는 정

부 플랫폼을 창설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2년

여가 지난 지금 브레이브1은 드론을 비롯한

첨단 방위산업의 혁신이 움트는 시장이자 인

재 허브, 산업 재편의 엔진 기능을 하고 있다

는 평가가 나온다. 이미 국내외 투자사 350 곳이 참여해 40개국 이상과 네트워크를 구

성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통해 군사용 물

류로봇과 지상용 자폭 무인차량을 개발해냈 고, 전자전에서도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수백 달러 드론이 수백만 달러 탱크 무력화 괄목할 만한 건 드론 생산·개발 역량이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초기 중국산 드론에 의

존했으나, 수입이 어려워지자 자체 생산 체제

전쟁 문법 바꾸는‘드론’

러우 전쟁 맹활약으로 전세계가 주목

수백달러 짜리로 값비싼 목표물 파괴

우크라‘비장의무기’제조사7→500곳

미사일 쏘던 러시아도 드론 적극 활용

조종사 1명이‘군집 드론’안정적 조종

자율비행에 AI 표적 인식 등 연일 진화

로 전환했다. 50% 이상 국산 부품을 쓰면 인

센티브를 제공했고, 이는 공급망 불안 해소

와 산업 재편으로 이어졌다. 2022년 우크라

이나의 드론 제조사는 7곳 미만이었지만, 올

해 부품과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항공전

자 업체까지 포함해 500곳 이상으로 늘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드론 생산

량은 전쟁을 거치며 월 2만 대에서 20만 대

로 10배가량 규모가 팽창했다. 러시아에 비

해 군사력이 빈약했던 우크라이나는 드론으 로 반전을 모색했고,‘방산-테크 복합 생태

계’를 만들어냈다.

드론은 전장에서 톡톡한 역할을 했다. 조

독침

종사가 드론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실시간 으로 정찰하고 목표물을 타격하는 FPV 드

론은 불과 수백 달러다. 하지만 탱크와 자주 포 같은 수백만 달러짜리 표적을 파괴하거나 무력화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은“드론은 소규모 부대의 정찰·공격 범위

를 극적으로 확장시킴으로써 전투 양상을 근

본적으로 변화시켰다”고 분석했다.

러시아 역시 드론으로 맞불을 놨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러시아 무기의

비용 효율성을 계산했더니, 적중률이 10%

에 불과한 샤헤드 자폭 드론이 가장 높았다.

2023년 3월까지만 해도 러시아는 값비싼 미

사일을 퍼부으며 우크라이나를 윽박질렀다.

하지만 지난해 10월엔 미사일을 140발 쏘는

동안 드론을 1,980대 띄워 드론 공격 비중이

14배 이상 높아졌다.

탁상행정·중국 편중 탓 역량 뒤처진 한국

드론은 무기와 전쟁에 대한 인식마저 바꿔

놓았다. 천문학적 비용을 투자해 최첨단 무기

를 확보해야만 전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고

정관념을 깨뜨린 것이다. 미국도 예외가 아니

다. 지난달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한

드론 시연 행사에서“적은 수백만 대의 저가

형 드론을 생산하고 있다”며“미군 부대마다 치명적 소형 드론 보급이 필수”라며 드론 활 용 강화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헝다

매입 최적의 마켓!!

사 두면 후회 하지 않을 콘도 매물들 소개 합니다

프로미나드몰 근처 조용한 저층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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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드루리 조용한 저층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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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9시부로 홍콩증권거래소 상장폐지

정점 대비 시가총액 0.6%로 쪼그라들어

"헝다의 몰락은 중국 부동산 붕괴 상징"

중국의 부동산 위기를 촉발한 부동산 개

발업체 헝다그룹(에버그란데)이 16년 만에 홍콩 증시에서 퇴출됐다.

25일 신화차이징 등 중국 경제 매체에 따 르면 헝다는 이날 오전 9시부로 홍콩증권거

래소에서 상장폐지됐다. 지난해 1월 홍콩 법

원으로부터 청산 명령을 받고 주식 거래가

정지된 지 1년 반 만에 상장폐지가 확정된 것

이다. 홍콩증권거래소에서는 거래 정지가 18

개월 이상 지속되면 상장폐지가 가능하다.

결국 상장폐지로 인한 막대한 손해는 투

자자들이 감당할 몫이 됐다. 거래 중단 전 헝

다 주식은 주당 0.163홍콩달러(한화 29원)

에 마지막으로 거래되는 등, 말 그대로 '휴지 조각'이 됐다. 헝다 주가가 정점이었던 2017 년 주가는 주당 28홍콩달러(약 4,971원)였

다. 시가 총액도 2017년 4,000억 홍콩달러( 약 71조160억 원)에서 이날 21억2,000만 홍 콩달러(3,763억 원)로 약 0.6% 수준으로 쪼 그라들었다.

헝다는 2000년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로 떠올

랐다. 2009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면서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최대 사모 부동산

기업'이란 수식어가 붙었다.

그러다 2020년 이후 중국 정부의 부

동산 규제 강화로 유동성 위기에 처하고, 2021~2022년 누적 손실액이 8,000억 위안

(약 155조 원)에 달하면서 채무불이행(디폴

트) 상태에 빠졌다.

헝다의 상장폐지를 두고 '고공행진하던 부

동산 개발업체의 시대가 막을 내린 것'이라 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

닝포스트(SCMP)는 이날 사설에서 "헝다를

비롯한 여러 유명 (부동산) 개발업체의 몰락

은 필연적인 결과"라면서 "더 중요한 것은 오

랫동안 경제 성장을 견인해 온 부동산 시장

의 거품이 붕괴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마지막

장이 열리고 있다는 것"이라 말했다. 미국 블

룸버그통신도 "헝다의 몰락은 중국 부동산

붕괴를 상징하는 사건이 됐다"고 평했다. 베이징= 이혜미 특파원

그네’ $ 아이들 놀이방,

집을 고를 때 대개 주방, 침실, 거실 등의 공간 위주로 정한다. 자녀가 있어도 아이들만을 위

한 놀이방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큰 관심 대상이 아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암벽 등반 시

설, 밧줄 그네, 스펀지 풀까지 갖춘 전용 놀이방 뺨치는 놀이방이 주목받고 있다. 그렇다면

부동산 측면에서 볼 때 별도의 놀이방은 득일까 실일까? 유아교육 전문가와 부동산 전문

인,‘놀이방 전문가’ 등의 의견을 통해 놀이방의 장단점을 알아본다.

집 구조에 적합하면 OK

전문가들에 따르면, 놀이방은 아이들에게

는 물론 부모에게도‘윈 윈’인 공간이다. 거

실이나 침실 곳곳에서 레고 조각을 밟아 짜

증 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나중에 집을 팔

때도 상황에 따라 매물의 매력 포인트로 작

용할 수도 있다.

다만, 놀이방이 주택 구조에 적합한지 주

의해서 따져봐야 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우선 차고를 놀이방으로 개조하는 것은 피해

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리고 놀이방을 위해

무리하게 구조 변경을 하는 것도 신중히 생

각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만약 놀이방을 들이기로 결정했다면, 방에

너무 많은 물건을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

다. 물건이 너무 많을 경우 창의적인 공간이

아닌 어수선한 공간이라는 느낌을 받기 쉽

다. 자녀 교육에도 부정적일 뿐만 아니라 집

을 팔 때 바이어에게도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

‘두뇌 발달·창의성’에 긍정적

조이 보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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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저소득자 (노인 연금 등으로 생계하시는 분들로서 은행잔고 $500 이하이며, 기타 저축성

유아교육 전문가들에 따르면 모든 연령대 의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아이들이 안전하다고 느끼는 공간

주택 구조에 적합하면 설치 OK ‘두뇌 발달·창의성’에 긍정 효과 특수 시설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에서 자유롭게 놀고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

록 해주면, 독립성은 물론 집중력과 창의성

이 눈에 띄게 향상되기 때문이다.

또, 유아 교육 전문가들은“정돈된 놀이방

은 아이들이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놀이에 몰

입할 수 있게 하며, 이는 두뇌 발달과 학습 능

력 향상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라고

놀이방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문제 해결력, 도전

정신, 협상 능력뿐 아니라 언어 능력과 인내

심까지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놀이방은

아이들은 물론 부모에게 주는 장점이 있다.

집 안의 장난감들을 놀이방에 모두 정리하 고, 다른 공간은 장난감 없는 공간으로 활용 할 수 있다.

주택 가치에 도움되나?

실을 놀이방으로 활용하는 것이 이상적이 다. 반면, 차고를 놀이방으로 바꾸는 작업

은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차고는 대부분

의 바이어에게 선택적인 공간이 아니라

필수 공간이기 때문에, 실용성 측면에서

차고는 그대로 두는 것이 집을 팔 때 훨씬

도움이 된다.

놀이방도 정리 필요한 공간

캐나다의 외식 물가 상승이 가팔라지자

캐나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놀이방 전문가들은 놀이방에 너무 장난

달하우지 대학(Dalhousie University) 아

감을 너무 많이 놓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조

그리-푸드 애널리틱스 랩(Agri-Food Analytics Lab)과 캐들(Caddle)이 공동 진행한

언한다. 대부분의 경우, 놀이방에 장난감을

지나치게 많이 두거나, 놀이방 벽면을 따라

최근 연구에 따르면, 70%가 넘는 소비자들

장난감이 빼곡히 늘어선 경우가 많다. 자

이 현재 외식 문화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칫, 지저분하고 정리가 안 된 공간으로 전

락하면 아이들에게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

또한 81%의 소비자가 외식 물가 상승

을 인지했으며, 설문에 참여한 소비자 중

을 줄 수 있다. 놀이방은 체계적인 정리가

77.1%는 보다 저렴하게 외식을 할 수 있는

필수로, 장난감 정리를 위해서는 전면이 개

방된 선반과 불투명 수납함을 사용하는 것

이 좋다. 각 수납함에는 한 종류의 장난감

만 넣는 정리 방식이 좋다.

‘특수 설치물’신중해야

향후 집을 매물로 내놓을 계획이 있다면,

놀이방에 구조적 변경을 실시하는 것에 주

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암벽 등반장 같은

특수 시설을 설치하면 해당 공간이 지나

치게 개인화하기 때문에 일부 바이어에게

는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 자칫, 바이

어가 특수 시설을 협상 카드로 삼아 가격

을 낮추려 하거나, 아예 구매에 흥미를 잃

세계 최대의 공유

오피스 임대업체 위

워크(WeWork)가 막

대한 부채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파산을

신청했다.

무와 주 4일제, 근무 시간 단축 등 탄력근 무제를 도입하려는 캐나다 산업계의 변화 로 위워크의 매출은 크게 흔들렸다. 이에 재무 상태를 회복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토론토

전체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급변하는 소비자 선호도와 경제적 어려움에 대응하 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한편 외식 물가 상승뿐만 아니라 식료품 물가도 급격히 치솟고 있다고 일부 소비자 들은 토로했다. 송채원 인턴기자

방법을 찾고 있고, 8%는 외식을 하지 않는 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현상은 캐나다 외식 문화와 방향에 변화를 예고한다. 최근 레스토랑 캐나다(Restaurants Can ada)가 발표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음식점 이 매출 손해를 겪고 있다. 이는 외식 산업

을 수도 있다. 특수 놀이 시설은 자칫 매매 에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설치에 각

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변경 쉬운 탈부착형 아이템

아이들의 취향이 변한다는 사실을 염두

하고 놀이방을 꾸며야 한다. 그래서 벽 스

티커나 자석 글자판처럼‘붙였다 떼는’아

이템이 자주 사용된다.

이 같은 탈부착형 소품은 공간 분위기

를 손쉽게 바꾸는 데 유용하다. 놀이방 없

이도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는 플레이

텐트가 있다. 방 한쪽에 텐트를 설치하면

아이들만의 안전한 놀이 공간을 쉽게 만

들어줄 수 있다. 디자인 감각을 살리면서도

실용적인 유아 가구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준 최 객원 기자

catherine.mun@limetreefinancial.com

매매 활동이 평소보다 저조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매물은 작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으며, 활성 매물은 10년 이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택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금 리 인하가 예정되어 있고, 많은 수요가 예상

TD Canada Trust

되는 가운데 로열 르페이지는 올해 마지막

First National Scotia Bank

Equitable Bank

Lendwise Mortgages

RFA

B2B Bank

Marathon Mortgage

KEB Hana Bank Canada

Shinhan Bank Canada

Reverse Mortgage Rates

Adobe Stock
Adobe Stock

음식만 바꿔도 병의 90%가 사라진다!

면역력을 더욱 강화시킨, 통곡류, 채소류, 해조류, 버섯류, 과일류 등 65가지 친환경 원료를 담아 식물의 영양소를 최대한 보존한 건강식입니다.

• 아침을 거르는 직장인,학생들의 아침식사

• 영양발런스가 좋지못한 분

• 아이들의 성장과 두뇌향상을 위해

• 잠을 자도 늘 피곤하신 분

• 잦은 감기, 바이러스로 고생하시는 분

• 두통해소, 머리가 맑아짐

• 소화기능이 약하신 분

• 변비, 장이 약하신 분

• 몸의 해독작용

• 다이어트 효과

• 간,당뇨,고혈압,콜레스테롤,심혈질환 예방과 개선

• 암예방과 환자의 식사에 도움

“전세 사기꾼들은 엄벌해야죠. 그런데 대 출 자체를 틀어막으니 선량한 임대인까지 사정이 어렵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

가 전세보증금반환보증(전세보증) 가입 문 턱을 높이면 새로운 세입자 구하기가 정말 어려워집니다.”( 서울 관악구 임대사업자 정모(52세))

다가구주택 등 비아파트 임대사업자들이

정부의 전세 대출 축소 기조에 뿔이 나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로 몰려갔다. 주

택도시보증공사(HUG)에 이어 HF까지 전

세보증 가입 문턱을 대폭 높이자 공실 급증

을 우려한 것이다.

발단은 HF가 28일부터 전세보증 가입

조건으로 적용한‘126% 룰(규칙)’이다.

HUG가 2022년 먼저 도입한 이 규칙에 따

르면 선순위 채권과 보증금 총액이 집값의

90%를 초과하는 주택은 전세보증 가입 대

상에서 제외된다. 집값을 공시가격의 140%

로 산정해 통상 126% 룰(공시가격 140%×

담보인정비율90%)로 불린다.

당초 HF는 보증금이 2억 원이 넘을 때만

집값을 깐깐하게 따졌는데 앞으로 새 기준

을 일괄 적용한다.

이렇게 되면 임대인 입장에선 HUG 전세

보증이 막히고 대체할 수단이 없다. 전세사 기 사태 뒤 세입자가 전세보증이 가능한 매 물부터 찾는 만큼, 공실이 급증할 수밖에 없 다고 임대인들은 주장한다. 한국임대인연합 회가 26일부터 27일 늦게까지 민주당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HF 126% 룰 시행 연 기를 촉구한 배경이다. 연합회는 집값을 임 대인이 선정한 감정평가사를 통해 산정하도 록 허용해달라고도 요구했다. 퇴로를 만들 어 달라는 얘기다. 현장에서 만난 정씨는 서울 관악구에서 원룸 주택 두 채(총 48호)를 운영한다며“ 보증 가입이 사실상 불가능해 지난해 말부 터 5억 원 이상 보증금을 내줬다”고 말했다. 그는“비아파트 임대인들은 최근 새 임차인 구하기가 정말 어렵다”며“정부가 보증금 반환용 대출까지 막으니 임대인들이 카드나 보험 대출 등을 활용해 보증금을

구하는 임차인 입장에서도 은행이 내주는 전세 대출

2025년 가을학기

2025년 가을학기 새학년 프로그램

온•오프라인/하이브리드/정규반/선행반/성적관리/시험준비

과목강사

수학

과학

영어

25년 경력 캐나다 수학전공

메디컬스쿨 진학 다수 배출 등, 과목별 전문 선생님들

15년 경력 교사자격증 전문강사 외

정규반 / 선행반

G7-12, AP Cal. (AB/BC), SAT, 경시대회

Univ. calculus, Linear algebra

G11-12 Bio, Chem, Physics

메디칼 스쿨 진학 전략 / MCAT

G7-12 / Academic English / ESL 종합 I ELTS 전문 - 부문별 집중

Parsons 졸업, 현 패션 디자이너 강사 Parsons, FIT, UAL, PRATT, CSM

애니메이션

셰리던 애니메이션 졸업, 현 애니메이터 강사 Sheridan, Seneca Animation

포트폴리오 건축, 광고, 순수미술, 일러스트, 그래픽디자인 RISD, Parsons, OCAD, TMU, Waterloo, Carleton Arch, UT Arch, Emily Carr, SVA

예고 & 취미 (Junior Art)

Claude Watson, Cardinal Carter

라이프

강박장애, 맞춤 치료 길 열린다

연구진, 뇌 기능 연관성 규명

강박장애(OCD, Obsessive Compulsive Disorder)의 원인과 증상이 사람마다 왜 다

른지, 치료법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리고

왜 일부 환자에게는 효과가 나타나고 다른

이들에게는 그렇지 않은지 등 아직 밝혀지

지 않은 부분이 많다. 하버드 대학교와 보스

턴컨설팅그룹(Boston Consulting Group)

의 연구진은 이와 관련해 유전학적 측면에서

OCD의 비밀을 일부 밝히는 연구를 최근 발

표했다.

비영리 미디어 네트워크 더 컨버세이션

(The Conversation)에 따르면, OCD는 전

세계적으로 약 50명 중 1명이 겪는 질환으

로,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질병 중 하나

다. 이 질환은 개인의 사회적 기능과 업무 능

력은 물론 가족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OCD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자연사 위험이

30% 높고, 사고나 자살과 같은 비자연사 위

험은 3배 이상 증가한다.

OCD 환자들은 반복적이고 불안감을 유

발하는 생각인‘강박사고’와 그로 인한 불안

을 해소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행

동이나 의식인‘강박행동’을 경험한다. 과도

한 손 씻기나 특정 장소를 피하는 행동 등이

대표적이다.

OCD는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

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어린 시절에 발병하는 OCD는 성

인 발병보다 유전적 영향이 크며, 전체 OCD

사례 중 40~65%가 유전적 요인과 연관된

다. 그러나 낭포성 섬유증이나 헌팅턴병과 같이 단일 유전자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과

달리 OCD는 수백에서 수천 개의 유전자가

미세하게 위험에 기여하는 복잡한 양상을 보

인다.

하버드 대학교의 연구팀은 5만 3천여 명

의 OCD 환자와 200만 명 이상의 비환자

DNA를 분석해 OCD와 관련된 유전적 표

지중해 식단을 철저히 지킨 사람들은 알츠

하이머의 주요 위험 유전자 APOE4를 두 개

모두 가진 경우에도 치매 발병 위험이 35%

이상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 의대와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34년간 5,700명 이상을 추적 조사한 결과,

채소·과일·견과류·통곡물·콩류·생선·올

리브유 위주의 식단이 치매 위험을 낮췄다고

밝혔다. 특히 APOE4 유전자를 두 개 보유한

사람들에게서 효과가 가장 두드러졌다.

연구진은 APOE4 보유자들이 건강한 영

양소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독특한 대사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식단 개선이 대사 기

능을 강화해 치매 위험 감소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견은 APOE4를 두 개 가진

사람에게 알츠하이머 발병이 불가피하다고 여겨온 기존 인식을 바꿀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유전자가 곧 운명이 아 니며, 식단 외에도 운동·수면·스트레스

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23년 영국 연구에서는

지자를 다수 발견했다. 이 연구는 OCD 유

전자 연구 중 최대 규모로, 앞으로 고위험군

선별과 맞춤형 치료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유전자 연관 분석(Genome-Wide Association Study) 방법을 활

용해 OCD 환자와 비환자 사이에서 통계적

으로 유의미한 유전적 차이를 찾았다. 이 과

정에서 OCD와 관련된 30개 유전체 영역과

총 249개의 유전자 후보를 확인했고, 이 중

25개 유전자가 OCD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았다.

주요 발견 유전자들은 우울증, 간질, 정신

분열증 등 다른 뇌질환과도 연관되어 있었으

며, 면역 기능과 연관된 유전체 영역에서 여 러 OCD 관련 유전자들이 확인됐다. 그러나

단일 유전자가 OCD를 예측하거나 단독 원

인이 될 수는 없으며, 모든 23쌍의 염색체에

걸쳐 다수의 유전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자 연구는 특정 개인에게 OCD를 일

으키는 원인을 직접 밝히기 어렵지만, 뇌 기

능 이해와 공존하는 정신질환과의 유전적

연관성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에서 발견된 유전자들은 의사결정,

동기부여, 감정 조절, 공포 및 불안 등 OCD 발병과 관련된 뇌 영역에서 활발히 작용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상하부와 OCD 와 연관된 최초 사례로 밝혀졌는데, 이 부위 는 감정을 신체적 반응으로 변환하는 기능 을 담당한다. 또한 선조체(striatum) 내 중간 가시 뉴런(medium spiny neuron)이 OCD 유전자와 강하게 연결돼 있었는데, 이 신경 세포는 습관 형성과 관련이 깊으며 OCD 치 료에 사용되는 일부 약물의 표적이기도 하다. 연구팀은 OCD와 함께 나타나는 불안장 애, 우울증, 신경성 식욕부진, 투렛 증후군 등 다른 정신질환과도 유전적 연관성을 확인했 다. 반면 알코올 의존증이나 위험 감수 행동 과는 유전적 연관성이 낮았는데, 이는 임상 에서 OCD 환자들이 대체로 조심스럽고 위 험을

전자담배, 금연 첫선택지부적절 캐나다 보건지침, 약물·상담 치료 우선 권고

캐나다 예방의료보건위원회(Canadian Task Force on Preventive Health Care)가

최근 발표한 새 금연 지침에 따르면 흡연자가

금연을 시도할 때 전자담배를 처음 선택지로

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CBC 뉴스에 따르면, 이 지침은《캐나다

의사협회저널(Canadi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CMAJ)》8월호에 실렸으며, 전

자담배 사용에 대해 조건부 반대를 권고하고

있다. 위원회는 흡연자의 금연 성공률을 높

이기 위해 약물치료, 니코틴 대체요법, 상담

등 검증된 방법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는 낮지만, 여전히 폐에 유해한 성분을 직접

전달한다는 점에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토

론토 소재 호흡기내과 전문의 매튜 스탠브룩

(Matthew Stanbrook) 교수는 전자담배가

승인된 금연 치료제가 아니며, 독성 물질을

들이마시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표준화된 니

코틴 대체요법에 비해 안전성이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위원회는 전자담배가 다른 방법으로 금연

에 실패한 사람이나 이를 강하게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마지막 수단으로 고려될 수 있지

만, 장기적 폐와 심혈관 건강에 대한 연구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대부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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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율은 수십 년간 감소

해 왔지만 담배는 여전

히 캐나다에서 암으로

인한 예방 가능 사

망 원인 중 가장 높

은 비중을 차지하

고 있다. 위원회는

이번 지침을 통해

효과적인 금연 방

법과 그렇지 않은 방

법을 구분할 수 있도

록 돕고자 했으며, 상업적

광고나 홍보에 따른 오해를 바

로잡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니코틴 대체요법으

로는 패치나 껌, 스프레이 등이 있으며, 약물

치료에는 식물 유래의 시티신(cytisine)이나

합성 약물인 바레니클린(varenicline) 등이

포함된다. 시티신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동

유럽에서 담배를 구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

대체제로 사용했던 물질이며, 현재는 캐나다

에서도 천연 제품으로 승인되어 있다.

토론토 정신건강중독센터(Centre for Mental Health and Addiction)의 피터 셀비

(Peter Selby) 중독 전문의는 시티신이 비용 효율적인 금연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으며, 실제로 니코틴 수용체를 차단해 금연 의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독성 물질 농도

사람에게는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전

자담배가 또 다른 중독

으로 이어질 수 있다

는 점을 우려해 금연

치료에서 이를 일

반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번 지침은 니코

틴이 포함된 흡입형

(B) 416-491-3228

외에도

전자담배 외에도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향이 첨가된 니코틴

파우치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위원회는

이러한 제품들에 대해서는 향후 가이드라인

에서 다룰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탠브룩 교수는 침, 최면요법, 레이저 치

료 등 대체의학적 금연 방법들에 대해서는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으며, 안전하더라도 권

장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위원회는 금

연에 어려움을 겪는 특정 집단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며, 향후 인공지능 기반 치료법

의 금연 효과에 대해서도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캘거리 대학교의 에디 랭(Eddy Lang) 교

수는 사람들에게는 다양한 금연 방법이 있

으며, 니코틴 중독이 매우 강력한 만큼 금연

은 어렵지만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박해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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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 채용한 포용형 카페 문 열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꾸준한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던 라이언 매튜 스미스(Ryan Matthew Smith)가 최근 주디스 비치 카페

(Judy’s Beach Cafe)에 새롭게 채용됐다.

과거 커피숍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그는 판

매시스템을 다루고 커피를 갈며 손님을 응대

하는 일에 익숙하다고 밝혔다.

스미스는 새로운 직장에 대해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이며, 자신이 다운증후군을 가진

사람으로서 자연스럽게 일할 수 있다는 점

이 기쁘다고 말했다.

CBC와의 인터뷰에서 그의 어머니

인 엘린 스미스(Elyn Smith)는 장애

가 있는 사람들이 취업 시장에서 겪

는 구조적인 어려움을 언급하며, 아들

의 일자리를 찾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통계청 (Statistics Canada)이 2023년에 발표한 자

특수교사 출신 업주들 장애청년 10명 받아들여

료에 따르면, 장애가 없는 사람들에 비해 장

애가 있는 사람들의 고용률은 지속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증 장애인과

중증 장애인의 고용률 차이는 두 배 이상으

로, 장애 정도에 따라 고용 기회가 크게 달라 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가운데 지역 사회 내에서 주

디스 비치 카페가 스미스에게 일자

리를 제공한 점에 대해 스미스는 감사함을 표했다. 이 카페는 특수 교육 교사로 일하다 은퇴한 도나 섀 넌 패터슨(Donna Shannon Pater-

son)과 레슬리 그랜트(Leslie Grant)가 공동

으로 설립한 곳이다. 두 사람 모두 더 비치스 (The Beaches) 지역의 오랜 주민이며, 수년

전부터 이 같은 카페를 열겠다는 계획을 공

유해 왔다.

카페 설립의 직접적인 계기는 패터슨의 막

내 여동생 주디(Judy)의 삶이었다. 12남매

중 열두 번째로 태어난 주디는 다운증후군

을 가지고 있었고, 1년 전 세상을 떠났다. 그

랜트는 주디가 몬트리올의 한 꽃가게에서 일

한 경험을 언급하며, 그 일이 주디에게 가족

외부에서 존중받고 대가를 받는 삶을 가능

하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였다고 회상했다.

주디와 함께 케우 가든스(Kew Gardens)를

걷던 기억이 카페의 사명을 구체화하는 계기

가 됐다고 설명했다.

카페는 지적·발달 장애가 있는 10명의 직

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이들은 다른 바리스

타와 매니지먼트 스태프의 지원 아래 근무하

게 된다. 대부분은 주당 몇 차례, 하루에 몇 시간 정도의 파트타임 형태로 일한다. 그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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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서“소유권 요청할 수도” 가자·그린란드 등 美 팽창주의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 간) 한국이 미국에 빌려준 주한미군 기지 부

지를 아예 갖고 싶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부

동산 개발사업을 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재

집권 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그린란드 등

다른 나라 영토에 대한 욕심을 공공연히 드

러내 왔다.

현재 한미 간 협정 상 기지 부지의 소유권

이전은 안 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임대

차(lease)란 표현을 쓴 것으로 보아, 한국 측

이 기지를 무상 공여(grant) 중인 사실을 모

르고 한 발언일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 서‘주한미군 감축을 고려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그것을 지금 말하고 싶지는 않다. 우

방위조약 제4조는“상호합의에 의해 결정된 바에 따라 미합중국의 육군, 해군과 공군을 대한민국의 영토 내와 그 주변에 배치하는 권리를 대한민국은 허여(許與)하고

리는 친구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즉답

을 피한 것이다. 대신 주한미군 기지 부지 소

유권으로 화제를 전환했다. 그는 현재 주한 미군 기지 부지를 미군이 임차하고 있다고

설명한 뒤“내가 하고 싶은 일 중 하나는 어

쩌면 한국에 우리가 큰 기지(fort)를 가진 땅

의 소유권을 우리에게 달라고 요청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우리는 기지를 건설하

는 데 엄청난 돈을 썼고 한국이 기여한 게 있

지만 난 그것(소유권)을 원한다. 우리는 거대

한 군사기지 부지의 임대차 계약을 없애고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는지 살펴볼 것”이라

고 덧붙였다.

그러나 소유권 주장은 합의 위반이다. 기

존 한미 간 합의는 미군기지를 위한 부지에 대해 한국이 반환을 전제로 미국에 빌려주

는 것임을 분명히 규정하고 있다. 한미 상호

통제권 확보 의지 도 누차 드러냈고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州)로 병합하기를 바란다는 발언도 한 적 있다. 이에 대해 부동산 개발업자 출신의 트럼프 대통령의 사업 확장 본능이 국가 경영에서 표출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더불어‘미 국 우선주의’의 연장선으로 보는 시각도 있 다. 미국의 영토와 세력권을 확장하겠다는 제국주의 시대 팽창주의가 깔려 있다는 것 이다. 워싱턴= 권경성 특파원ㆍ이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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