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2025년 6월 19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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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전화: (416) 787-1111

제보: public@koreatimes.net

무더위온다

이번 주말부터 당분간 토론

토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 이상

으로 치솟는다.

환경부는 21일(토) 낮 최고

27도로 오른데 이어 22일(일)

엔 최고 31도에 달할 것으로 예

보했다.

최고 기온이 30도가 넘는 무

더위는 25일(수)까지 이어질 전

망이다. 습도마저 높아 불쾌지

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23일(월)과 24일(화)에 최고

34도를 찍고 25일(수)엔 낮 최

고 33도를 기록하다가 26일(목)

엔 낮 최고 기온이 27도로 무더

위가 한풀 꺾인다.

21일부터 나흘 연속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노약자들은 외

출을 자제하고 서늘한 곳에 머

물러야 안전하다.

한편 공식적으로 올해 여름 은 20일 시작된다.

관광공사의 블루어 벽화 훼손 심해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한국을 상징하는 벽화가 토론토 한인

타운 675 블루어 스트릿 웨스트에서 제

막된 것은 2019년 9월13일, 추석명절이 었다. 이 지역이 코리아타운임을 나타내

면서 동시에 시민들의 한국 관광을 촉진

하기 위한 것이었다.

훌륭한 목표로 시작되어 6년째를 맞

는 벽화는 그러나 점차 흉물화되고 있다.

페인트 또는 매직펜으로 휘갈긴 낙서가

심해 그림의 여러 군데가 훼손됐다. 한국

토론토시가 운영하는 실외 수영장 중

15곳이 지난 14일(토) 문을 열었다.

당분간 ◆평일 오후 4시∼오후 8시 ◆

주말 오전 10시∼오후 8시 등으로 단축

운영된다. 15곳을 제외한 나머지 실외 수

영장은 21일(토)부터 단축운영된다.

시영 수영장(무료)이 전면 개방되는

것은 27일(금)부터다.

전면 개방되면 평일 주말 모두 오전 10

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대부분의 시영 수영장은 8월31일(일)

문을 닫지만 일부는 9월21일(일)까지 연

장 운영된다.

벽화는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가

주관한 프로젝트였다. "그러나 제막 후 지사가 얼마나 관리했는가. 그동안 직원

이 한 번이라도 방문해서 상태를 점검해

보았는지?"라고 동포들은 묻는다.

낙서자는 누구인가. 언제, 왜 그런 짓을 했는가. 정답은 아무도 모른다. 내용을 파

민속화인지, 무슨 그림인지 분간이 안되 므로 고치든지, 제거하든지 택일이 필요 한 상태다.

악할 수 없는 지저분한 낙서는 글이 아니 어서 한국 또는 한국인 혐오자의 소행으 로 단정하기도 무리다. 혐오범죄라면 경 찰이 수사할테지만. 이에 대해 PAT한국식품 중부지점 이 민복 사장은“낙서가 발견된 지 2년 정도 됐다. 벽화 밑에 있는 낙서는 우리가 지울 수 있지만 벽화에 생긴 낙서는 그림을 망 칠 수 있기 때문에 지울 수 없는 상황"이

물속으로‘풍덩’

시영 수영장 15곳 개장 단축운영$ 27일 전면 개방

14일 문을 연 15곳의 수영장은 ◆크

리스티공원 내 알렉스더프: Alex Duff Memorial Pool(750 Bloor St. W.) ◆

알렉산드라공원: Alexandra Park(275 Bathurst St.) ◆브로드랜즈 커뮤니티

센터: Broadlands Community Recreation Centre(19 Castlegrove Blvd.)

◆도널드 D. 서머빌: Donald D. Summerville Olympic Pools(1867 Lake Shore Blvd. E.) ◆고드&아이린 리스

크 커뮤니티센터: Gord and Irene Risk Community Recreation Centre(2650 Finch Ave. W.)

◆굴딩 커뮤니티센터: Goulding Community Recreation Centre(45 Goulding Ave.) ◆핼버트 공원: Halbert Park(24 Rockwood Dr.) ◆메이베일공원: Maryvale Park(5 Trestleside Grove.)

◆맥그리거 커뮤니 티센터: McGregor Park Community Centre(2231 Lawrence Ave. E.) ◆오 코너 커뮤니티센터: O’Connor Community Centre(1386 Victoria Park Ave.) 등이다.

낙서로 범벅

이 되면서 한국식품 고객이나 지나가는

동네 주민들에게도 미안한 감이 있었다.

그래서 일부 낙서를 지우기도 했지만 밤

을 지내고 나면 지운 자리에 먼저보다

더 크고 진한 낙서가 자리잡았다. 낙서

자의 집요한 보복이었다.

길이 30m, 높이 4m의 대형벽화는 총

1년간 준비한 끝에 탄생했다. 벽화 아이

디어는 당시 정태인 총영사에게서 나왔

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정 총영사도, 관광공사도 간과

한 것은‘세계 대형 도시에는 낙서 중독

범들이 아주 많다’는 점이었다. 벽화는

물론 동상, 조각품들도 손상되기 일쑤고

범인이 잡히는 일은 거의 드물다는 것.

그러므로 고정적인 벽화제작보다는 대

형간판에 인쇄된 작품이 값싸고 정기적

으로 새 작품으로 바꿀 수 있다는 이점

을 고려해 볼만했다.

페인트 아니면 매직펜을 사용한 낙서

가 지워지지 않는다면 벽화를 그린 회

사에 의뢰해서 손상된 부분만 재생하는

방법은 없었을까.

그동안 캐나다한인미술가협회 등 일

부 동포들은 벽화에 드러난 세종대왕 얼

굴을 비롯, 18개 상징물 중 여러 개가 실

제와 다르게 묘사됐다고 지적했다. 한국

역사와 전통을 모르는 비한인들이 한국

민속학자나 화가의 자문을 받지 않고 사

진등만 보고 그린 그림이라는 것. 이 때

문에 관광 프로모션에 도움됐는지는 의

화창한 날씨 속에 제27회 한국 일보 미술대회가 대성황을 이루며 막을

내렸다. <화보 6∼7면>

본보·온주한국학교협회(회장 신옥연) 공동 주최로 지난 14일 리치먼드그린공

20일 발표$ 시상식 7월2일

원에서 열린 올해 대회엔 유치원생부터 고교생까지 168명이 등록, 그림잔치를

수놓았다.

참가자 가족까지 포함 총 500여 명이 탁트인 공원에서 녹색 자연을 즐겼다.

오후 1시부터 등록한 참가자들은 공

원 곳곳에 돗자리 또는 간이 테이블 등 을 펴고 그림에 몰두했고, 부모들은 자녀 들 옆에서 책을 읽거나 인터넷 검색 등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가족들도

적지 않았다.

완성작 접수가 시작된 오후 3시30분

부터는 참가자들이 그림을 들고 하나둘 본부석을 찾아왔다.

그림을 제출한 후 메달(참가상)을 목 에 건 어린이들과 고학년 학생들은 인증 샷을 찍으면서 추억거리를 남겼다. 올해 대회엔 터치캐시, 코어서비스, 갤 러리아수퍼마켓, H마트, 헌팅턴 크로스 모기지, 그린오일, 홍푹정신건강협회, 합 인합창단 등의 업체, 단체 등이 후원사로 참여했다.

입상자 명단은 20일(금) 오후 본보 웹 사이트(www.koreatimes.net) 및 21일( 토)자 지면에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온라인 시상식은 7월2일(수) 오후 7시 에 진행된다. 문의: gm@koreatimes.net 또는 (416)787-1111(내선 208)

문이라는 것이다. 6년 전 제막식에는 고 이진수 토론토

한인회장, 정태인 당시 토론토총영사, 이 승진 코리아타운BIA 이사장 등과 조성 준 온주장관·조성훈(Stan) 온주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참석했다.

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이후 어

나오는

70세 노인은“그림이 손상된 것을 보면

기분이 안좋다. 마켓에 들를 때마다 이 걸 그대로 보고 있어야 하는지. 이제는 화가 치민다”고 말했다.‘사이몬’이라고 만 밝힌 28세 젊은이는“민족적 감정은 모르겠지만 남의 페인팅에 이렇게 낙서 하는 사람들이 누군지 한심하다"고 말 했다. 이성녀라고 이름을 밝힌 50대 여성 (이토비코 거주)은 "벽화를 보면 기분 상해요. 매점 주변이 깨끗하고 보기 좋 아야할 텐데 지금은 그 반대에요. 벽화 가 관광홍보는커녕 한국이 후진국 같 은 인상을 줍니다"고 날을 세웠다. 벽화 훼손에 대해 오유나 관광공사 토론토지사장은 "일부 낙서 등으로 인 해 벽화의 외관이 손상된 부분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벽화가 공공장소 내 사 유지에 위치하고 있어 지사 차원의 직 접적인 관리나 조치는 현실적으로 어 려운 점이 있지만 관련 상황을 계속 예 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벽화는 설치 당시, 3년간 유지 하는 것을 원칙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캐나다로 떠나기 전

인 15일 국가안보실 1~3차장과 AI(인

공지능)미래기획수석 4명을 임명했다.

국가안보실 1차장에는 육군 중장 출

신인 김현종 전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

서관이 임명됐다. 2차장에는 임웅순( 사진) 주캐나다대사, 3차장에는 오현주

주교황청대사가 각각 임명됐다.

AI미래수석에는 하정우 네이버클라

우드 AI혁신센터장이 발탁됐다.

이 중 임웅순(61) 대사는 주미대사관 공사, 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를 지낸

대미 외교에 잔뼈가 굵은 정통 외교관 이다. 1964년생으로 연세대 경제학과

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밟았다. 1988년 제22회 외무고시에 합

오솔길'을 펴 냈다.

2003년 첫 수필 집 '낯선 땅에 꿈을

심으며' 이후 무려 22년 만이다.

격해 외무부에 입부했다. 주미 대사관 1등 서기관,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 부 심의관, 인사기획관을 거쳐 주미 대 사관 정무공사, 뉴욕총영사관 부총영

사 등을 지냈다.

그는 윤석열 정부 때인 2022년 10월

캐나다대사로 임명됐으며 15~17일 앨

버타주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

회의에 이 대통령이 참석하는 것을 현

지에서 준비해왔다.

대통령실은 그를 미국 트럼프 행정

부와의 관세 협상 문제를 해결할 적임 자라고 평가했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임 차장에 대해 "풍부한 대미 외교 경 험이 있어 현재 주캐나다대사로 현지에 서 G7에 대비하고 있고 그 어느 때보다 외교협상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 익중심 실용외교를 관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안보실은 국가안보에 관한 대통

령의 직무를 보좌하는 중앙행정기관이 다. 국가안보실 차장은 실장을 보좌하 는 직위로, 차관급 정무직공무원이다.

제1차장은 국가안전보장회의 사무처장 을 겸임한다. 실장이 사고로 직무를 수 행할 수 없으면 제1차장, 제2차장, 제3 차장의 순으로 그 직무를 대행한다. 임웅순 대사, 국가안보실 2차장에

원씨는 "오랜 망설임 끝에 내 삶의 오 솔길에서 만난 수많은 인연과 사연을

반추하며 수필 2집을 냈다"고 밝혔다.

특히 19편은 영어로 옮겨졌는데, 이 에 대해 원씨는 "영어권의 내 자식들에

게 선물로 남겨주려고 골라 실었다"고

전했다.

서울교육대학 출신의 원씨는 1973년

이민했다. 88년 캐나다 신문춘예 입상

등의 경력이 있다. 수필집 외에 동인집 '내가 선 땅에서'

등이 작품이 있다. 문의: hamoj@hotmail.com

포항공대-LG전자, 6G 핵심기술 개발$ 캐나다서구현

포항공대는 이남윤 교수 연구팀과

LG전자가 협력해 6세대(6G) 통신 시

대를 이끌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17

일 밝혔다.

이 교수 연구팀과 LG전자 연구팀은

11일 몬트리올에서 막을 내린 국제통

신분야 학술대회(IEEE ICC)에서 '멀티

모달 멀티태스크 시맨틱 통신' 기술을

세계 최초로 구현해 선보였다.

시맨틱 통신은 데이터의 의미와 맥락

을 기반으로 정보를 압축·전송하는 인

공지능(AI) 기술로, 비트 중심의 4세대

및 5세대 통신과 달리 목적에 따라 핵 심 정보만 전송해 통신 자원을 더 효율 적으로 활용한다. 이를 이용하면 주파수 자원이 부족 하거나 통신 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높은 효율을 유지할 수 있어 미래 기술

의 통신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기존에 단일 업무 수행에 그 쳤던 시맨틱 통신과 달리 세계 최초로 영상, 문자, 음성 등 다양한 정보 형태를 동시에 처리하고 복수의 업무를 실시간 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전서 663일만에 투수

1이닝 28개 투구 2피안타 1실점

타자론4타수2안타2타점1볼넷

이도류재개일단큰차질없을듯

투수줄부상,마운드운용에숨통 돌아온 이도류 오타니, 복귀전서

드디어 이도류(투타 겸업)가 돌아왔

다. 투수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

진)는 약 2년 만에 마운드에 올라 시속

161㎞의 강속구를 뿌리며 본격적인

투타 겸업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

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

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전에 선발투수

겸 1번 타자로 출전했다. 오타니가 실

전 마운드에 오른 건 LA 에인절스에서

뛰던 2023년 8월 24일 신시

내티전 이후 663일 만이다. 그

는 당시 2회 투구 도중 팔에 이상을 느

껴 마운드를 내려갔고, 같은 해 9월 오

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존 수

술)을 받은 뒤 타자 역할에만 전념해왔

다.

투수 오타니의 복귀전 기록은 1이닝

2피안타 1실점이었다. 볼넷이나 탈삼

진은 없었고, 스위퍼(10개) 직구(9개)

싱커(8개) 스플리터(1개)를 섞어 총 28 타니는 풀 카운트 접전 끝에 우전 안타 를 맞았다. 후속 루이스 아라에스 타석 때는 폭투로 타티스 주니어를 2루로 보냈고, 이후 아라에스에게 중전 안타 를 맞아 무사 1·3루에 몰렸다. 이어 타 석에 들어선 매니 마차도가

첫 번째 아웃카운터와 1실점을 맞바꿨 다. 그러나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빠르 게 평정심을 찾은 그는 개빈 시 츠를 2루수 땅볼, 산더르 보하 르츠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더 이상의 실점 없이 오프너로 서의 역할을 마무리 지었다. 아직 마운드에 완벽히 적응 하지는

161㎞ 강속구

이도류 재개에는 일단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타일러 글래스노우, 블 레이크 스넬, 사사키 로키 등이 줄부상

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오타 니의 선발 로케이션 합류로 다저스 마

운드 운용에도 숨통이 트이게 됐다. 오타니는 경기 후“투수로 좋은 성적

을 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일단 한 걸

음 전진했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시속 95∼96마일(153∼154㎞)을 예상 했는데, 실전에 나서니 확실히 구속이 올라갔다. 지명타자로 나설 때보다 몸 에 온기가 돌아 타석에서도 도움을 받 았다”고 투수 복귀전 소감을 전했다. 이날 타자 오타니는 4타수 2안타 2 타점 1볼넷으로 제 역할을 충실히 수 행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선 헛스윙 삼 진으로 물러났지만, 0-1로 뒤진 3회 말 2사 3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1타 점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5-2 로 역전한 4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도 우전 적시타로 1타점을 추가했다.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 했지만, 8회말 마지막

기사제보&투고 public@koreatimes.net 발행인 김명규

미술대회

16일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초청을 받아 캐나다 캘거리로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로 향하는 공군

수행기자단과 간담회를 열었

다. 이 대통령은 첫 해외순방에 맞춰 정

상외교의 역할과 의미를 강조하는 동시

에 국내 정치현안에 대해서도 막힘없이

답하며 정면돌파에 나섰다.

이 대통령은“정상외교를 지금까지와

는 다르게 좀 더 높은 단계로 더 많이 강

화할 필요가 있다”면서“(위성락) 국가안

보실장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통상국가인 대한민국이 국제관계를 잘

발전시켜야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좀 더 원활할 수 있겠다”며“경제영토 확

장이라는 측면에서 문화 산업이라든지

캐나다 순방길 기내 간담회 김민석^이한주 의혹 현안 공세엔 “청문회에서 설명할 수 있다 생각”

특별검사 3명 본 적 있나 질문에 “조은석 한번 봤을뿐$ 인연 없다” 예정에 없던 간담회로 소통 확대

새로운 산업 영역에 국제적 협력을 강화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G7에 참석한 배경’에 대해서는“취 임한 지 며칠 되지 않아서 국제회의에 참

석하는 건 무리가 있지만 앞으로는 국제

사회와 협력할 분야가 상당히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좀 무리하더라도 일 찍하는 게 낫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물어보니 충분히 다 설명할 수 있는 의 혹에 불과하다고 말씀하시고 계셔서 청 문회에서 충분히 설명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된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 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의 부동산 투기 의 혹에는“이한주 위원장도 (본인이) 충분

히 설명할 수 있다고 하니까 들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거취에 변 동이 없을 것이라는 의미로 읽히는 대목 이다. 이 대통령은‘특별검사 3명을 따로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아직 얼굴도 한 번 본 적 없는 특별한 인연이 없는 분 들”이라며“감사원에 계시던 그 양반(조 은석 특검)은 (제가) 성남시청에 있을 때 공안검사를 해서 한 번 봤던 기억이 있 고 그 후로는 전혀 본 일이 없다”고 말했 다. 이 대통령은 대선 당시 득표율을 훌 쩍 넘는 국정운영 지지율에 대해서는“ 저는 언제나 공직을 시작할 때보다 마칠 때 지지율이 높았던 것 같다”면서“대한 민국이 한 단계 더 버전 업됐다라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강조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앨버타주 수상 주최 환영 리셉션 녹색 저고리 한복 입고 참석 눈길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

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부인 김혜경 여

사도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 김 여사는

이례적으로 기내 기자간담회에 참석하

고, 캐나다 측 주최 행사에서 한복의 아

름다움을 알리는 적극적인 행보로 눈

길을 끌었다.

김 여사는 1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발해 캐나다 캘거리로 향하는 공군1

호기 탑승 직전 연녹색 원피스 차림으 로 비행기 탑승구에 서서 이 대통령과

함께 배웅하러 나온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여기까지는 과거 대통령 부

부들에게서도 익히 봤던 모습이다.

전례 없던 장면은 그다음부터다. 이

륙 후 약 2시간 뒤 열린 이 대통령의 기

자 간담회 내내 김 여사는 이 대통령과

한발 떨어진 옆에 서서 자리를 지켰다.

쏟아지는 카메라 플래시 세례에도 침

착한 표정을 유지했다. 문재인·윤석열

전 대통령도 부부 동반으로 해외 순방

적은 있지만 배우자가 동석한 사례는 없다. 다만 국내외 당면 현안에 대한 기

자들의 질문이 이 대통령에게 집중되

면서 김 여사가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장면은 연출되지 않았다.

김 여사는 같은 날 오후(현지시간) 다

니엘 스미스 캐나다 앨버타주 주(州)수

상이 주최하는 환영 리셉션에서 이 대

통령과 부부 동반으로 참석해 우리 전 통 의상의 미를 뽐냈다. 대통령실 관계

자는“오늘 행사의 드레스 코드가 전통

의상 혹은 정장이었다”며“김 여사는

사에 불과했다고 한다. 김 여사는 대선 기간 이재명 당시 더 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동선을 달리 하며 주로 사회적 약자나 종교계를 비 공개로 만나며 조용하게 움직였다. 하 지만 이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달라진 모습이다. 부부가 함께 등장하는 모습 으로 국민들에게 안정감을 주려는 의 도로 보인다. 캘거리=이성택 기자 김혜경

을 가는 도중에 기내 기자간담회를 연

연노란색 치마와 녹색 저고리 등 전통

한복 의상을 입고 참석해 사진 촬영 요 구를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대통령 실에 따르면 전통 의상 차림의 정상이 나 배우자는 김 여사 외에는 인도 측 인

정규반 / 선행반

G7-12, AP Calculus AB/BC, SAT, 경시대회 Univ: calculus, Linear algebra

진학생 다수 배출 등 과목별 전문 선생님들 15년 경력 교사자격증 전문강사 외

G11-12 Bio, Chem, Physics

메디칼 스쿨 진학 전략 / MCAT

ESL 종합 / IELTS / Academic Writing

G7-12 Academic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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