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2025년 6월 11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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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public@koreatimes.net

’먹통

한국 1위 온라인서점

뒤늦게 해킹 밝혀

해외 교민들도 많이 찾는 한

국 1위 온라인서점 '예스24'가

9일 해킹을 당해 이틀째 홈페이

지가 먹통이 됐다.

주문한 도서가 일부 배송되

지 않는 등 이용자가 큰 불편을

겪었다.

예스24는 사건 발생 하루가

지나도록 서비스 중단 원인을

밝히지 않아 고객들의 빈축을

샀다.

예스24는 10일 오후 발표한 '

서비스 접속 오류 관련 입장문'

에서 "이번 접속 오류는 랜섬웨

어로 인한 장애로 9일 새벽 4시

쯤 발생했다"며 "사고 발생 직후

보안 강화 조치 및 한국인터넷

진흥원(KISA) 등 관계당국 신

고와 함께 사고 원인 분석 및 피

해 여부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건 발생 이후 36시간 만에

내놓은 입장문으로 그 전까지

는 해킹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홈페이지 접속 오류로 도서, 티켓 예매, eBook, 전자도서관

등 서비스 일체가 중단되면서,

고객들은 영문도 모른 채 불편

함을 겪었다.

예스24는 "회원 개인정보는

일체의 유출 및 유실이 없는 점

을 확인했다. 현재 고객과 관계

사에 대한 보상안을 마련 중에

있다. 서비스 접속 정상화와 함

께 구체적 피해 범위별 보상안

을 전체 공지 및 개별 안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캐나다군 신병이 급증한 것으로 확인 됐다.

글로벌뉴스 방송은 국방부 자료를 인

용, 군이 지난해 4월∼올해 3월 1년간 6,706명의 신병(정규군)을 받아들였다

고 밝혔다.

목표치 6,496명을 초과했을 뿐만 아

니라 전년 대비 55% 증가한 숫자다. 또

지난 10년간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군의 모병 책임자는 "도널

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51번째 주 편

입' 위협 때문이라기보다 모병 절차의 현

대화, 입대 요건 완화, 경제 불확실성 증

가, 모병 홍보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

용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시민권자에게만 입대를 허용했던 캐

나다군은 2022년부터 영주권자들에게

도 입대 문호를 개방했다.

이후 입대에 관심을 갖는 영주권자들

이 꾸준하게 늘어났다.

군 관계자의 말처럼 군인이 되면 다

양한 베네핏과 함께 경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신병 증가

에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신병 월급은

3,600달러 내외다.

일부 군사 전문가는 신병 증가에 대해

"고무적인 현상"이라면서도 "신병들 중

훈련을 받다가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6,706명이 모두 오랜 기간 군생 활을 할 것으로 보는 것은 무리"라고 지

적했다.

현재 캐나다군은 정규군 6만3천여 명, 예비군은 2만2천여 명이다.

캐나다군에 소속된 한인 중엔 토론토

예비군 사령관 존 임 중령 등이 가장 높

은 계급군에 속한다.

국방부는 2029년까지 정규군 7만 1,500명, 예비군 3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연방정부는 미국에의 안보 의존

도를 낮추고자 국방 예산을 대폭 증액하 기로 했다.

마크 카니 총리는 9일 국방 및 안보

전략 발표에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방비 비중을 1.4%에서 2%로 높이겠

다는 국방 지출 목표를 이번 회계연도 (2025년 4월∼2026년 3월) 중 달성할 방 침이라고 밝혔다.

2%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 토)의 국방비 지출 가이드라인이기도 하 다. 카니 총리는 "점점 더 위험해지고 분열

이대통령이번 주말 캐나다 방문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1일만에 캐나

다를 방문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5∼

17일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리

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한다. 그러나 토론토 방문 계획은 없

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토론토총영사관 관계자는 본보

에 "이 대통령의 토론토 방문 일정은 없

15∼17일 G7 회의 참석 “토론토 일정은 없어”

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미국 트 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개최되는 만큼, 이 대 통령이 서방 중심의 대중 견제 기조에 어

Wednesday, June 11, 2025

되는 세계에서 캐나다는 주권을 천명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니

떤 스탠스를 취할지 주목된다. 또 이 대통령이 마크 카니 캐나다 총 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서방 의 주요 정상을 한자리에서 두루 만나 양자·다자 회담을 하면서‘국익중심 실 용외교’의 시동을 걸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다. G7은 1970년대 글로벌 석유 파 동 등 경제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캐나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이 탈리아가 모여 결성한 협의체다. G7 국가가 아니라도 의장국이 논의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국가를 초청 하는 것이 관례다.

남의 땅·착공도 안한 집 팔아 흥청망청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짓지 않은 주택을 사려고 계약했다가 보증 금을 잃은 900여 명에게 8천여만 달러 를 보상했다. 타리온 사상 최대의 보상

금이었다.

이에 따라 타리온과 정부기관 온타

리오주 주택건설규제청(HCRA)은 보

상금 회수를 위해 온타리오의 건축 개

발업체 스테이트뷰 홈즈(StateView Homes)회사를 상대로 지난달 소송을

제기했다. 이 회사는 단 3년 만에 개발

업계의 주목받는 신생 기업에서 경계대

상이 되는 사기성 업체로 전락 중이다.

기소된 자는 임원 3명(형제 카를로와

디노 타우라시, 그리고 전 최고재무책

임자CFO 다니엘 치코네)과 그들의 배

우자 및 스테이트뷰 계열사 7개다. 소송

이 지적한 혐의는 피고인들이 광역토론

토 지역에서 수백 채의 미착공 주택을

불법 허위판매, 사기성 양도 행위를 저

지르며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피고인들은 변론 진술서에

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다.

2023년 스타지 자체조사에 따르면

스테이트뷰는 판매 허가를 받지 않은

수백 채의 주택을 판매, 구매자로부터

수천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다. 이뿐

아니라 이 회사는 아직 자기 소유가 아

닌 토지에 착공되지도 않은 주택에 대

한 계약금을 구입자들로부터 받아챙겼

‘하이파이브’20일 토론토 개봉 장기이식으로 초능력얻은 5명

한국 영화 '하이파이브(영어 제목: HI-FIVE)'가 20일(금) 토론토 시네플렉

스에서 개봉한다.

장기 이식 후 초능력을 얻게 된 5명

의 평범한 사람들이 펼치는 유쾌한 코

다. 이 회사는 타리온과“개발업체 재정

이 문제될 때 제3의 금융기관이 책임진 다는 계약을 맺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타리온은 주장했다.

문제의 회사는 2020년경 급속히 확

장했다가 뒷감당에 실패, 최소 8개의

계열사가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착공 전 마케팅한 사업의 대부분은 일절 건 설되지 않았다.

피고인들은 우드브리지 산업단지(토 론토 서북부)에 있는 9채의 주택을 총 1,500만 달러에 매입했고 당시 그중 한 채에는 이들이 소유한 고급차 2002년 형 코르벳과 마세라티가 있었다. 2022

년 소셜네트워크에는 이들이 개인 제트 기를 타고 바하마로 여행을 떠나는 모 습이 담겼다. 피고들의 이러한 소비성

향 때문에 타리온이 소송에서 승소하

더라도 얼마나 회수할 수 있을지는 불 확실하다.

유력 등으로 변화하며, 이들은 능력을

탐하는 자들에 맞서 싸운다.

'과속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 '

스윙키즈' 등 유쾌하고 감각적인 연출로

믹 액션 영화로, 태권소녀 완서(이재인), 작가 지망생 지성(안재홍), 프레시 매니 저 선녀(라미란), 작업반장 약선(김희 원), 힙스터 백수 기동(유아인)까지 각 기 다른 능력을 지닌 이들이 하나의 팀 을 결성한다. 그들의 능력은 심장, 폐, 신 장, 간, 각막 이식에 따라 괴력, 강풍, 치

타리온은 스테이트뷰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서 새 규정을 도입,‘신규주택 구매자가 매매계약 체결 후 45일 이내 에 타리온에 반드시 신고한다’는 것을 의무화했다. 구매자가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가 매매계약상 문제가 발생할 경

우 보증금 반환 보장이 축소될 수 있도 록 한 것이다. 타리온은 7월1일부터 시행되는 새로 운 규정이 불량업체를 걸러낼 것으로

보지만 비판론자들은 이 요건이 신규

주택 건설 산업을 사전에 감시하는 대 신 소비자를 처벌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강 형철 감독의 연출로 액션과 유머를 결 합한 이 영화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개봉한다. 웰고USA

LA 시위대는 왜‘자율주행 택시’를 불태울까

미국고용법프로젝트(NELP)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체 승차공유서비

스 운전자 중 56%가 이민자였다. 우버

기사의 2024년 시간당 수입이 2021년에

비해 21% 감소하는 등 경제적 여건도 악

화됐다.

이런 와중에 구글이 개발한 웨이모는

지난해 11월 LA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영

주행 택시‘웨이모’가 성난 시위대의 타

깃이 됐다. 이 지역에 우버 등 승차공유

서비스 기사로 생계를 유지하는 이민자

들이 많은 만큼, 자율주행 택시가 자신의

일자리를 위협한다고 판단, 공격 대상으

로 삼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

지시간)“LA 시위가 시작된 이후 최소 6

대의 웨이모 택시가 불에 탔다”고 전했

다. 시위대는 LA 도심을 주행하는 웨이 모에 스프레이로 이민세관단속국(ICE)

을 비판하는 문구나 욕설을 적고, 차량

을 파손한 뒤 불에 태웠다.

업을 시작했다. 요금은 우버, 리프트 등

과 별 차이가 없다. 웨이모를 포함한 자

율주행 택시가 승차공유서비스 시장을

잠식할 것이란 이민자 사회의 우려가 이

번 시위에서 분노로 표출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9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시위에 참석한 활동가 앨리스 조시는 미 국 뉴욕타임스(NYT)에“웨이모 차량은

인간 운전자가 없고, 인간성이 결여되어

있다”며“기술 산업이 우리 공동체를 박

탈하려 했던 미국 산업 역사 전반을 상

징한다”고 비판했다.

웨이모 측은 자신들이 시위대의 타깃 이 됐다는 관측을

박준모 대표 기자간담회

판촉^배송 등 모든 과정 대행

日선‘물류 전진 배치’서비스 中에 올해 내 매장 2,3개 오픈

“브랜드는 제품

준비만 하면 됩니

다. 나머지는 무신

사가 합니다.”(박준

모 무신사 대표)

박준모(사진) 무

신사 대표는 1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서 열린‘글로벌 파트너스 데이’기자간

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해외 진출을 원

하는 K패션 브랜드가 무신사에 들어오

기만 하면 판촉·마케팅·배송 등 모든 서

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그는“세

계 패션 시장에서 한국의 비중은 2% 남

짓”이라며“음악, 드라마 등 K컬처 산업

이 환영받는 지금이 해외 진출의 적기”

라고 했다. 무신사는 글로벌 스토어를 통

해 일본 미국 등 13개 나라에서 2,000개

넘는 브랜드의 제품을 팔고 있다.

2021년 무신사에 합류한 박 대표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처음이

다. 그만큼 무신사의 글로벌 사업 의지가 강하다는 뜻. 그는“2030년까지 글로벌 거래액 3조 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며

“국내 브랜드에 3조 원의 사업 기회가 만

들어지는 셈”이라고 했다. 2024년 무신

사의 연간 거래액이 4조5,000억 원이라

는 점을 고려하면 공격적인 목표다. 그는

“2018년 무신사 거래액이 1,500억 원이

안 됐는데 5년 새 4조5,000억 원까지 왔

다”며“해외도 할 수 있다”고 했다.

무신사가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기 위

해 가장 공을 들이는 건 물류다. 일본 소

비자가 글로벌 스토어에서 국내 브랜드

제품을 사면 배송까지 최대 열흘이 걸린

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브랜드는 물류부

터 통관, 현지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직

접 해야 한다. 무신사는 글로벌 물류 전

(全) 과정을 대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무신사 창고에 제

품을 보내놓으면 주문이 들어올 때 한번

에 모아 처리하고, 관세 신고부터 반품

처리까지 다 해드린다”고 했다.

특히 일본에선‘물류 전진 배치’서비

스를 통해 하루이틀이면 물건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는 현지 물류 창고에 제품

을 미리 두는 방식인데 패션 브랜드‘마

뗑킴’은 하루 평균 거래액이 75% 증가

했다. 박 대표는“하반기에 물류 전진 배

치 서비스를 해외 진출 K패션 브랜드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8월부턴 무

신사 스토어에 들어오면 글로벌 스토어

에도 자동 입점되는 시스템도 생긴다. 그 는“클릭 한 번으로 원하는 나라에 물

건을 팔 수 있다”고 했다. 입점 브랜드도

8,000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무신사는 K패션 수요가 높은 일본과 중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2021년 일 본 법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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