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2025년 5월 3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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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박물관·유튜브, 뜻은 좋지만$

토론토한인회(회장 김정희)가 지

난해 약 3만5천 달러의 흑자를 기록

했다고 지난달 26일 정기총회에서

밝혔다.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한인회의 지

난해 총수입은 53만9,647달러, 총

지출 44만6,117달러였다. 감가상각

을 감안한 순수 흑자액은 3만4,965 달러다. 2023년 순수 흑자액은 이와

비슷한 3만3,581달러였다.

이에 대해 일부 참석회원들은 "비

영리 자선단체인 한인회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좋게 볼 일이 아니다. 불

우 한인들을 위해서, 아니면 여러 자 선단체들을 지원했어야 옳았다”고

지적했다.

관공서나 단체들이 회계연도 말까

지 책정된 예산을 전부 쓰지 않았으

면 일을 안했거나 무능했다고 보는

것은 상식이라는 의미다.

지난해 한인회 수입 중 기부금은

5만2,265달러로 2023년 16만1,136

달러의 1/3 수준에 그쳤다. 한인회

측은“2023년엔 기금마련 갈라가

열렸으나 지난해엔 갈라를 열지 않 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인회는 홀수 해엔 갈라를, 짝수 해엔 작년처럼 무료입장 송년의 밤

을 주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갈라

는 12월6일 예정이다.

이에 노스욕 거주 인사는“2023

년 갈라 순익(약 7만5천 달러)이 그

렇게 많았다면 다른 일을 제치고 지

속적으로 열어야 할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인회의 올해 새 예산 규모는 거

의 70만 달러대로 증가했다. 예상 수 입은 69만2천 달러, 예상 지출은 61 만1천 달러다.

지난해 2천 달러를 썼던 광고·홍

보비는 올해 3만6천 달러로 늘렸다.

이 중 3만 달러는 새 사업인 유튜브

방송에 투입한다는 것이다.

목적은 한인회 활동을 널리 알리

기 위해서인데, 재정 압박을 받는 교

민사회 언론사들을 조금이라도 지원

하겠다는 뜻은 전혀 없다.

채널 개설의 필요성을 충분히 검

토했는지, 예상 수입 및 지출 등을 잘

저울질했는지, 누가 주도적으로 담

당하고 보수는 얼마인지 등 구체적

인 사항은 발표되지 않았다.

역사박물관 건립 비용은 4만 달러 로 책정됐다. ☞2면에

통하는

PAT한국식품, 갤러리아수퍼마켓, H마

트의 매장을 모두 합치면 총 18곳이다.

이 중 11개 매장이 영 스트릿 선상에 자

리잡고 있다.

여기에 11월 말 갤러리아의 K-타운이

문을 열면 19곳으로 늘어난다.

3대 식품점의 현황을 알아본다.

PAT한국식품

53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이창복 대표가 1972년 블루어 한인타 운 인근에서 영업을 시작한 후 크게 성 공했다.

GTA에 매장 총 18곳$ 11곳 영(Yonge) 선상에

이 대표는 이후 도매업체 팬아시아를

설립했고 그의 동생들과 힘을 합쳐 사업

을 키웠다.

현재 ◆블루어 본점(675 Bloor St. W.)

◆쏜힐점(7289 Yonge St.) ◆미시사가점 (333 Dunds St. E.) ◆스프링가든점(63 Spring Garden) 등 4곳이 영업 중이다.

4개 매장 중 스프링가든은 소형 매장이 다.

갤러리아수퍼마켓 2003년 쏜힐에 1호점을 연 후 꾸준하 게 매장 수를 늘리면서 사업을 확장했다. ◆쏜힐점(7040 Yonge St.) ◆요크

작년

밀스점(865 York MIlls Rd.) ◆오크빌 점(2501 Hampshire Gate.) ◆셰퍼드 점(4950 Yonge St.) ◆웰슬리점(558 Yonge St.) ◆블루어점(351 Bloor St. W.) ◆에글린튼점(2293 Yonge St.) 등 7 곳을 운영하고 있다. 쏜힐점과 요크밀스 점은 비교적 규모가 크고, 나머지 5곳은

3만5천 불 흑자

한인불교인회(회장 송내헌)가 부처님

오신 날(5일)을 맞아 한인 사찰에서 다

양한 경축 행사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

일원 한인 사찰은 다음과 같다.

◆대각사(이토비코): 134 Sixth St. 문 의: (647)342-3322

◆선련사(토론토): 86 Vaughan Rd. 문의: (416)658-0137

◆평화사(리치먼드힐): 12085 Yonge St. 문의: (905)883-6317

◆한마음선원(노스욕): 20 Mobile Dr. 문의: (416)750-7943

사찰마다 봉축 법회 등의 일정에 차이 가 있을 수 있다.

한편, 불교인회는 지난달 27일 회관에 서 연꽃등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비한인 등 13명이 참여, 편안한 분위

기 속에서 연꽃의 상징성과 부처님의 가 르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중소형 매장이다.

11월 말 스틸스/힐다에 식품점과 문 화공간을 합친 K-타운(300 Steeles Ave. W.)을 오픈하면 8곳으로 늘어난다. H마트

2007년 리치먼드힐에 1호점을 열었 다.

◆리치먼드힐점(9737 Yonge St.) ◆

스틸스점(370 Steeles Ave. W.) ◆핀치 점(5545 Yonge St.) ◆노스욕점(5323 Yonge St.) ◆셰퍼드점(4885 Yonge St.) ◆블루어점(703 Yonge St.) ◆던다스점 (338 Yonge St.) 등 7곳을 운영 중이다. 리치먼드힐점과 스틸스점을 제외한 곳들은 중소형 매장들이다.

◀ 불교인회는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지난 27일 연꽃등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 불교인회 ▲ (왼쪽) 지난 2월

☞1면에서 계속

박물관 건립을 위한 건물 개 조작업을 진행한다는 이유로 지난해 회 관 로비에 전시된 애국지사 초상화 17점 을 철거, 창고로 옮겼다. 이를 두고 뒷말 이 무성하지만 이날 총회에선 박물관 건

립에 대한 설명은 한마디도 없었다. 유튜 브 채널에 대해서도 총회 전이나 당일 총 회장에서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교민사 회 의견은 물을 필요도 없다는 태도로 해석된다. 일부 전 한인회장“한인회가 이렇게

중요한 일을 추진하면서 왜 교민들의 의 견을 수렴하지 않고 찬성 여부를 묻지도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이런 독재정부식 비밀주의 때문 에 한인회가 비난받지

미국 정부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

정(USMCA)을 적용받는 자동차부품

에는 3일부터 발효되는 25% 부품 관세

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확인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은 USMCA에

따라 특별 관세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자

동차부품은 3일부터 추가로 내야 하는

관세가 0%라고 1일 공지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26일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관세를 발표할

당시 USMCA에 따라 관세율을 우대받

는 자동차의 경우 부품의 원산지를 따

진 뒤 미국산이 아닌 부품에 대해서만 25% 관세를 계산하겠다고 밝혔다.

▲ 액션 영화 '파과'가 16일 토론토 시 네플렉스에서 개봉한다. 웰고USA

화제의 한국 영화 '파과(The Old Woman with the Knife)'가 이달 16일

(금) 토론토 시네플렉스에서 개봉한다.

이혜영이 60대 전설의 킬러‘조각’

으로 분하고, 김성철은 냉혹한 집념의

킬러‘투우’를 맡아 강렬한 연기 대결

을 펼친다. 연우진, 김무열, 신시아 등 탄

탄한 캐스팅 라인업이 기대를 모은다.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 '내 아내의

모든 것'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섬

세한 연출을 보여준 민규동 감독이 새

미·멕·캐 협정 적용 부품은 25% 관세 예외

그러면서 정부가 미국산이 아닌 부품 에만 관세를 적용할 방법을 마련할 때 까지는 USMCA를 적용받는 자동차부

품(반조립품 제외)에는 25% 관세를 부

과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번 세관보호국의 공지는 당시 내용 에 대한 구체적인 절차를 안내한 것이 다.

월스트릿저널은 이런 내용이 어떻게

이행될지 그간 기업 간에 혼란이 있었 다면서 보호국의 공지는 USMCA를 준 수하는 캐나다와 멕시코산 자동차부품 은 관세를 내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 다고 보도했다.

마라톤’4일

로운 변신을 꾀했다.

2008년 제2회 창비 청소년 문학상

에서 '위저드 베이커리'로 대상을 받은

구병모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

작으로 하는‘파과’는 장르적 틀을 넘

어서 인물의 삶과 감정을 치밀하게 직

조하며, 새로운 한국형 액션 드라마의

지평을 연다.

압도적인 오케스트라로 찬사를 받은

‘파과’의 음악은 인물들의 감정선을 극

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강렬한 록과 정

적인 클래식의 변주로 구성됐다. 캐릭

터의 미묘한 심리와 극의 팽팽한 긴장

감을 세밀하게 담아낸 음악과 미장센은 오감을 만족시키는 장르적 쾌감을 극대 화한다.

☞ 상영정보 바로가기 QR코드

50여개 국가 수천 명의 러너들이 4일 (일) 토론토 도심을 달린다.

시30분 영/셰퍼드에서 출발, 영 스트릿 을 따라 남쪽 방향으로 달린다. 피니시 라인은 퀸 엘리자베스 빌딩 근처다. 10K, 5K 달리기 주자들은 퀸 엘리자 베스 빌딩에서 출발한다. 이 대회는 프린세스 마가렛 암재단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토론토

나뉘어 진행된다.

따라 오전 5시부터 오후 3시까 지 단계적으로 노스욕∼퀸 엘리자베스

빌딩(토론토 남단 BMO필드 근처) 일 대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풀코스 마라톤 주자들은 이날 오전 7

마 라톤 코스 확인 바로가기 QR코드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17만7,000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전문가 예상치를 훌쩍 웃돌면서 도

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전쟁에

도 노동시장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

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노동부는 2일(현지시간) 지난

달 미국의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17만

7,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문가 예상치인 13만8,000개를 크게 웃

도는 것이다. 다만 지난달 발표된 3월분

일자리 증가수는 22만8,000개에서 18 만5,000개로 하향 조정됐다. 실업률은 4.2%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지난달 일자리 상승 역시 보건(5만

1,000개) 분야와 운송 및 창고(2만9,000

개) 분야에서의 일자리 상승이 컸다. 블

룸버그통신은 관세 적용에 앞서 기업들

이 수입을 크게 늘린 것이 운송 및 창고

분야 일자리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

다고 보도했다. 다만 제조업 분야에서는

1,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이번 지표는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발효 이후 처음으로 발표되는 고용

지표다. 관세 발효 에도 예상보다 고용시

장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문가들

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여기에

시간당 평균수입 증가율도 예상치보다

0.1%포인트 낮은 0.2%를 기록하면서 연

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인 2%

대 인플레이션에 부합하는 수치를 보여 주었다.

이번 노동시장 결과가 발표되자 트럼 프 대통령은 또다시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휘발유 가 격이 최저치를 기록했고, 식료품, 에너지, 대출 금리도 하락, 고용은 강세를 보였 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없다, 연준은 금

리를 낮춰야 한다!"고 썼다.

다만 고용 지표의 경우 실제 경기 상황 을 뒤늦게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아직은 안심하기 이르다는 관측이 다. 로이터통신은 전문가들이 여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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