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분양콘도 CLOSING SPECIAL
• Social Condos
• 543 Richmond • Ellie Condos























보장금액





하버프런트에서 매주 토요 일 열리는 언더그라운드 나이트 마켓 이 저렴한 길거리 음식과 음악, 핸드
마켓으로 여름밤을 수놓는다. 언더그라운드 나이트 마켓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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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3 Richmond • Ellie Condos
보장금액
하버프런트에서 매주 토요 일 열리는 언더그라운드 나이트 마켓 이 저렴한 길거리 음식과 음악, 핸드
마켓으로 여름밤을 수놓는다. 언더그라운드 나이트 마켓 홈페이지
토론토에 새로운 주말 야시장‘언더그라운
드 나이트 마켓(Underground Night Market)’이 열린다.
야시장은 5월 31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 주 토요일 밤, 하버프런트 센터 커먼스(Harbourfront Centre Commons)에서 진행된 다.
운영 시간은 오후 5시부터 밤 11시까지이
며, 입장료는 무료다. 야시장답게 다양한 길
거리 음식과 음료가 주를 이루는데, 모든 메
뉴는 10달러 이하로 판매된다. 최근 토론토
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가의 일회용 칵테일
과는 다른 콘셉트다.
이 시장은 지역 내 신생 푸드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매주 다른 셰프와 레스
토랑들이 독특한 음식과 음료를 선보인다.
지역 셰프들이 준비한 다양한 지역 요리, 퓨 전 메뉴와 함께 떠오르는 믹솔로지스트들의 창의적인 칵테일도 만날 수 있다.
먹거리 외에도 수공예품, 예술 작품 등을 판매하는 인디 벤더들의 부스가 마련되며, 현장에는 DJ가 음악을 틀며 분위기를 조성 한다. 행사장은 토론토 워터프런트 바로 옆에 위치해 야외에서 즐기는 여름 밤의 분위기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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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일상에 물든 색
광고문의 | ad@koreatimes.net 기 사제보 | public@koreatimes.net
발 행인 | 김명규 | publisher@koreatimes.net
편집 감수 | 이로사 | gm@koreatimes.net
글 ·사진 | 유희라 | press1@koreatimes.net
박 해련 | press3@koreatimes.net
편집 디자인 | 임유진 | newsdesign@koreatimes.net
연지원 | press2@koreatimes.net
광고 디자인 | 이유민 | design2@koreatimes.net
오는 6월부터 온타리오주에서 일상생활에
영향을 줄 새로운 법률과 규제가 시행된다. 주
요 변화에는 장기 병가 신설, 국민 치과진료
지원(CDCP, Canadian Dental Care Plan)
갱신, 숙박세 인상, TTC의 승차권 관련 정책
변경 등이 포함된다.
먼저, 오는 6월19일부터는 '워킹 포 워커
스 식스 법안(Working for Workers Six Act, 2024)'에 따라 '장기 병가(long-term illness leave)'가 새로 도입된다. 이는 13주 이상 연
속 근무한 근로자가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인해
일을 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 최대 27주까지
무급 병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다. 사용 조건은 두 가지이며, 근로자가 일하
지 못할 정도의 심각한 건강 상태여야 하고,
자격 있는 보건 전문가가 이를 증명하는 진단
서를 발급해야 한다.
연방정부는 지난 3월 국민 치과 진료비 지
원(CDCP)의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수
혜자는 2024년도 세금신고를 바탕으로 갱신
신청을 해야 한다. 갱신 신청 마감일은 6월1
일이며, 이를 지키지 않으면 6월30일 이후부
터 지원이 끊기며 공백 기간 중 발생한 치과
진료비는 보상되지 않는다.
한편, 6월1일부터 2026년 7월31일까지 토
론토시에서는 숙박세(MAT, Municipal Ac-
commodation Tax)가 기존 6%에서 8.5% 로 일시적으로 인상된다. 인상된 MAT는 호
텔, 모텔, 호스텔, 클럽, 콘도호텔 등 일시 숙박 시설에 적용되며, 관광산업 및 시의 각종 공
공서비스 예산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TTC는 기존 승차권, 토큰, 일일 승차 권
온타리오주 포드 정부가 발의한 최신
법무 관련 포괄 법안(Protect Ontario Through Safer Streets and Stronger Communities Act)에 따라, 일부 특수경
비원(special constables)이 총기를 휴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변화가 추진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특수경비원은 최루 스프
레이나 삼단봉을 소지할 수 있지만, 총기
사용은 허용되지 않는다. 다만 법안 10호 (Bill 10)가 통과되면, 법무장관이 규정을 통해 특정 집단에 총기 소지를 허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총기 소지가 가능한 특수경비원은
나이아가라 공원위원회 소속이나 경찰서
소속 일부에 한정돼 있다. 정부는 새 제도
가 도입돼도 모든 특수경비원이 아닌 일부
선별된 집단에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어떤 부서가 대상이 될지, 왜 지금
이 제안이 나온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
인 설명이 없었다.
총기 규제를 지지하는‘댄포스 지역 공
동체 유족 모임’의 켄 프라이스는“대다수 특수경비원은 총기 없이도 업무를 수행해 왔다”며“왜 지금 총기를 더 늘려야 하느
냐”고 비판했다.
사라 스트반 형사 변호사는“경찰과 밀
접하게 협력하거나 수사·체포·수색 등에
관여하는 특수경비원은 총기 소지가 타당 할 수 있지만, 대학·교통·공공주택 등에
배치된 이들은 취약 계층과 밀접해 있어 총
요금을 지불 할 수 있다. 현금 결제는 역 안과 버스, 스트리 트카 안의 요금함에서 가능하다. 이처럼 6월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법과 제 도는 노동자, 시민, 관광객 모두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유희라 기자
기 도입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캐런 맥크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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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의 대표 여름 행사인 캐나다 내셔널 익스히비션(CNE, Canadian National Exhibition)이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대규모 단기 근로자를 모집하고 있다.‘더 엑스(The Ex)’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이 행사는 매년
1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캐나다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행사다.
CNE는 8월 15일부터 9월 1일까지 18일
간 열리며, 현재 행사 기간 동안 근무할 다양
한 직종의 지원서를 받고 있다. 주요 모집 직
군은 프로그램 진행자, 농장 관리자, 안내소
직원, 콜센터 직원, 마스코트 보조, 입구 관
리, 입장권 판매, 분실물 센터 담당자 등이다.
대부분의 채용 직무는 최소 만 16세에서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며, 행사 기간 전 일
정 동안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이와 함께 8
월 초에 진행되는 인사 및 직무별 오리엔테
이션에 반드시 참석해야 하며, 야간과 주말 포함 유연한 스케줄 근무가 가능한 지원자 를 우대한다.
지난해 CNE는 연례 채용 박람회에 3만
7천 명 이상이 등록하며 역대 최대 지원 기 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 중 3,500명에서 5,000명 정도가 현장 행사에 실제 참석한 것 으로 나타났다. 매년 채용되는 CNE 스태프 중 80% 이상은 14세에서 29세 사이의 청년 층이다. 이번에 모집 중인 직무에 관심이 없더라도, 여름 후반에 열리는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기다릴 수 있다. 해당 행사에서는 단기 조리 사, 설거지 담당, 소매 판매원, 게임 부스 운영 자, 캐셔 등 추가 채용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수천 건의 지원서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심 있는 지원자는 최대한 빠르게 이 력서를 제출하는 것이 유리하다. 지원은 온 라인으로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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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속보험 수령액은 전액 비과세로 세금 문제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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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00 (No Tax & No Probate & No E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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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월보험 납입액 $139,380 (부부 중 처음 한 사람 5년후 사망시 가정)
총 월보험 납입액 $557,520 (부부 중 처음 한 사람 20년후 사망시 가정)
다큐멘터리 ‘미야
자키 하야오: 자연
의 영혼’은 미야자 키 감독에 대한 잘
정리된 입문서 같은
영화다.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제공
‘애니의 구도자’미야자키를 만나다
업하고 있다. 스튜디오
제공
첫 연출 장편 애니메이션영화‘루팡 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1979)은 흥행에 실패 한다. 미국 TV애니메이션에서 활로를 찾으
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는다. 절망감에 어
려서부터 마음에 품고 있던 내용으로 만화 를 그린다. 알고 지내던 만화잡지 편집장 스
즈키 도시오에게 게재를 제안한다. 1982년
시작된‘바람 계곡의 나우시카’의 연재는
‘자연의 영혼’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첫 장편 애니 실패한 이후
‘생태^반전’경각심 드러낸
지브리 애니 줄줄이 흥행
세계적인 명성 얻기까지
그의 삶과 작품 세계 그려
1994년까지 이어진다. 동명 장편애니메이션 (1984)으로 만들어져 일본 관객 900만 명을 모은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수익금으로
1985년 애니메이션영화 제작 회사를 차린
다. 스튜디오 지브리다.
지브리의 유전자가 된 미야자키 하야오
스튜디오 지브리는 실패를 모르는 회사
였다. 창립작‘천공의 성 라퓨타’(1986)
와‘이웃집 토토로’(1988) 등 히트작이 줄
을 이었다. 공동 창립자인 다카하타 이사오
(1935~2018) 감독과 스즈키 편집장의 역할
을 무시할 수 없지만 미야자키 감독이 없었
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28일 개봉한 다큐
멘터리 영화‘미야자키 하야오: 자연의 영혼’
은 지브리의 유전자가 된 미야자키 감독의 삶을 돌아본다.
미야자키 감독 애니메이션의 키워드는 생
태와 반전(反戰)이다. 그는 어떻게 생태와 반
▲ ‘붉은 돼지’.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제공
▲ ‘이웃집 토토로’.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제공
전에 관심을 가지게 됐을까. 네 살 때 겪은 끔
찍한 일이 그에게 전쟁에 대한 공포를 심었 다. 태평양전쟁 말기 미군 폭격기의 공습에 대한 기억이었다. 아버지가 일제 전투기 제로
센의 부품 공장을 운영했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느낀 죄책감이 영향을 주기도 했다. 전 후 경제성장 과정에서 일본이 겪은 환경오염 은 생태에 대한 경각심을 형성시켰다. 그의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거대한 나무는 오염 되지 않은 대자연의 상징이다.
이라크전 이유로 아카데미 시상식 불참 ‘붉은 돼지’(1992)는 당초 미야자키 감독 이 흥행과는 무관하게 자기 마음 가는 대로 만들고 싶던 단편이었다. 유고슬라비아전쟁 (1991~1999)의 발발을 보고 미야자키 감독 은 계획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 영화의 배경 이 되는 아드리아해가 피로 물들고 있는 현 실을 외면할 수 없어서다. 그는‘센과 치히로 의 행방불명’(2002)으로 미국 아카데미상 장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을 때 시상식에 불참했다. 그날(2003년 3월23일) 이라크 전 쟁이 시작됐다는 이유에서였다. 영화에는 미야자키 감독의 소회, 만화잡지 편집장에서 프로듀서로 변모한 스즈키의 회 고, 아들 미야자키 고로 감독의 아버지에 대 한 평가 등이 담겨 있다. 미야자키 감독이 일 하는 공간,‘모노노케 히메’(1997) 제작 당 시 모습 등을 볼 수 있기도 하다. 책으로는 느
“내가 너로 살게. 너는 나로 살아.”
25일 첫회가 방영된 tvN드라마‘미지의
서울’에서 배우 박보영이 박보영을 마주보
며 한 말이다. 박보영은 이 드라마에서 쌍둥
이 자매 미래와 미지를 1인 2역으로 연기했
다. 서울에 사는 언니 미래가 직장생활의 고
통으로 죽음까지 생각하자 시골에서 엄마와
살던 동생 미지는 언니를 구하기 위해 삶을
맞바꾼다. 박보영이 성격이 완전 정반대인 쌍
둥이 자매를 각각 연기하고, 한 화면에 두 명
의 박보영이 나와 자연스레 대화를 주고받는
모습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한다. 드라마‘폭 싹 속았수다’(넷플릭스)‘옥씨부인전’(JTBC)‘귀궁’(SBS) 등 1인 2역이 드라마의 흥 행 요소가 되고 있다.
1인 2역은 극에서 다양한 장치로 사용된 다.‘폭싹 속았수다’에서는 아이유가 오애순
‘미지의 서울’박보영 쌍둥이役
아이유^육성재^추영우도 화제
두 배역 동시 등장하는 장면
CG·합성^딥페이크 등 활용
의 어린 시절과 애순의 딸 양금명을 연기해 가족 서사에 자연스러움을 더했다.‘옥씨부
인전’(JTBC)에서 추영우가 연기한 전기수
천승휘와 양반 성윤겸은 똑같은 외모를 이
용해 서로를 구해주는 등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방영 중인‘귀궁’(SBS)에서는 육
성재가 조선시대 검서관 윤갑과 윤갑 사망
후 그의 몸에 빙의된 이무기 강철을 1인 2역
으로 연기했는데, 진중한 윤갑과 임금에게도
반말을 하는 안하무인 강철을 오가는 육성
재의 연기가 드라마의 주요 웃음 포인트다.
두 배역이 함께 등장하는 장면은 극의 긴
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이런 장면은 배우
가 두 배역을 각각 촬영한 후 화면을 합성하
는데, 두 사람의 시선이나 몸짓 등이 어긋나
는 경우가 많아 컴퓨터그래픽(CG)으로 섬세 하게 다듬는다. 또 배우와 키, 얼굴 등이 비슷 한 대역 배우와 함께 촬영한 후 딥페이크 기
술 등을 활용해 해당 배우의 얼굴로 바꾸기 도 한다. 추영우는‘옥씨부인전’촬영 당시
tvN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박보영이 1인 2역으로 연기한 미래와 미지. tvN 캡처
아이유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어린 오애순과 애순의 딸 양금명을 연기했다. 넷플릭스 캡처 드라마 ‘귀궁’에서 육성재는 검서관 윤갑과 윤갑 사망 후 그의 몸에 빙의된 이무기 강철을 1 인 2역으로 연기했다(위로부터). SBS 캡처
신체조건이 비슷한 동생 배우 차정우와 대역
배우로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쌍둥이 이야기를 다룬‘미지의 서울’은 특 히 두 명이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 많다.‘미
지의 서울’제작진은“일부 장면은 대역을 활
용했는데 얼굴에 딥페이크 기술을 사용하면
박보영 배우의 연기가 충분히 표현이 안 돼
실제 박보영 배우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
으로 촬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1인 2역
은 배우들에게 큰 도전이기도 하다. 연기 스
펙트럼을 넓혀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굳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자신의 연기가 작품
의 완성도를 좌우할 수 있어 부담이 적지 않
다. 박보영은 최근‘미지의 서울’제작발표회
에서“대본을 보고 인생에 다시 없을 도전이
자 기회라고 생각했다”며“이 작품을 하면서
연기가 많이 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유
역시‘폭싹 속았수다’를 제안받았을 때“(1 인 2역이라는)그 부분이 심장을 뛰게 하는 미션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남보라 기자
하이브 SM 지분 전량 매각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이 소속돼 있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가 자사 보유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전량을 중국 텐 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에 매각한다. 하이브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SM 지 분 전량인 약 221만 주(9.66%)를 텐센 트뮤직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텐센트뮤직은 중국 시가총액 1위 기업
플랫폼을 운영하는데 중국 내 점유율 1위로 알려졌다.
방식으로 이뤄진다. 가격 은 주당 11만 원으로 이날 SM 종가(12 만9,900원)보다 15.32% 낮다. 총 거래 규모는 2,433억 원이다. 하이브는 이로써 카카오와 SM 지분 인수 경쟁을 벌인 지 2년 만에 SM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2023년 하이브 가 SM 창업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 듀서에게 약 14.8%의 지분을 인수하며 경영권 확보에 나서자 카카오는 SM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공개매수로 지분 을 확대하며 하이브에 맞섰다. 이후 카 카오가 SM 경영권을 갖게 되면서 하이 브는 보유한 SM 지분 일부를 카카오 공 개매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매각했고, 이번에 남은 지분을 모두 텐센트에 넘 긴 것이다.
하이브는 이번 거래로 투자 금액 이 상을 회수하게 됐다. 하이브가 SM 지분 매입에 투자한 금액은 총 5,500여억 원 이다. 이번 매각 대금을 포함해 하이브 가 회수한 누적 금액은 이를 소폭 상회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지분 매각이 완료되면 텐센트뮤직 은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이어 SM 3대 주주 자리에 오른다. 카카오엔 터가 카카오 자회사인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2대 주주가 되는 셈이다. 고경석 기자
“모든 새로운 협업은 놀라운 경험이다. 축
제 기간 중 몇몇 성악가들과는 처음 함께 작
업한다. 주성 가브리엘 박은 마스터 클래스
에서 매번 뛰어난 모습을 보여 줘 인연을 맺
게 됐다. ”(피아니스트 줄리어스 드레이크)
지난 8~18일(현지시간) 약 5만6,000명의
관객을 동원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연장
콘세르트헤바우의‘말러 페스티벌’. 1995
년 두 번째 페스티벌 이후 30년 만에 열린
이번 축제에 참여한 음악가 중엔 한국인 바
리톤 박주성(32)도 있다. 영국의 세계적 성
악 전문 피아니스트 줄리어스 드레이크(66)
가 직접 선택한 젊은 성악가들과 꾸민 말러
가곡 공연에 참여했다. 박주성은 10일 콘세
르트헤바우 리사이틀홀에서 드레이크, 메조
소프라노 베스 테일러(32)와 말러 가곡집‘
어린이의 이상한 뿔피리’를 노래해 기립박수 를 받았다. 드레이크는 프로그램북을 통해“ 성악가들과 함께하는 무대는 삶을 충만하게
하고 영감을 준다”며 박주성 등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9일 암스테르담에서 만난 박주성은“유서 깊은 페스티벌에 이름을 남기게 돼 영광”이
라며“무엇보다 어려서부터 음반으로 듣던 피아니스트가 바로 옆에서 같이 음악을 만드
는 게 꿈인가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주성은 지난해부터 오스트리아 빈 국립
오페라극장의 유일한 아시아인 전속 솔리스
트로 활동 중이다. 2021년 한국인 최초로 빈 국립오페라극장의‘영 아티스트’로 선발돼
2년간 활동한 게 발판이 됐다. 그는“그간은
어린 나이가 큰 무기가 됐지만 이제는‘잠재
력 있는 젊은 성악가’이미지에서 벗어나 진
정한 실력을 보여 줘야 하는 단계에 들어섰
다고 느낀다”며“그래서 이번 콘세르트헤바
우 공연처럼 경력상에 중요한 방점이 찍히는
공연 하나하나가 매우 소중하다”고 말했다.
빈 국립오페라극장은 1년에 약 60편의 오
페라를 무대에 올린다. 박주성은 많게는 20 개 배역(커버 포함)을 소화한다. 그만큼 외
부 활동이 쉽지 않지만 올해는 가곡 콘서트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힐 기회를 많이 잡았
다. 마포아트센터의 상주음악가인‘M아티
스트’로 선정돼 지난 4월 첫 무대를 가졌고
8·12월 두 차례 더 리사이틀을 연다.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페라 초연작‘몽키 킹’
에 출연한다. 그는“더 이상 학생과 프로 사
이에 있는‘영 아티스트’로서가 아닌 전문
성악가로서 출연 제안을 받는 것이니 만큼
좀 더 세심하게 준비하고 책임감 있는 무대
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부터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캐릭터보다 내가 보이는 가곡 공연에도 관심”
박주성은 고등학교 입학 후 방송부원으 로 점심 방송을 진행하면서 좋은 음악을 사 람들과 나누는 기쁨을 알게 됐다. 고등학교 1 학년
암 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가 주최한 말러 페 스티벌의
확실해졌다.“성악을 난생 처음 듣고 이 매력
적인 음악 분야에서 일하면 좋겠다 생각하
던 즈음, 음악 선생님이 가창 시험을 만점 주
셔서 성악을 시작했어요. 나중에 음악 선생
님이 방송부 담당이셔서 방송부원인 저를
만점 주셨다고 하시긴 했지만요.(웃음)”
그렇게 배우기 시작했으나“좋은 학교에
진학하고 싶다면 성악을 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 그는“예술고가 아닌 인문고를 다니
다 보니 내가 얼마나 못하는지 몰랐다”며“
하다 보니 빠져들어 즐겁게 배웠다”고 돌아
봤다. 그렇게 삼수 끝에 연세대 성악과에 진
학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많은 음악가들
의 경력에 악영향을 미쳤지만 박주성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됐다. 각종 경연 방식이 영상 물 제출로 전환되면서 빈 국립오페라극장과
도 연이 닿았다. 이번 말러 페스티벌도 2020
년으로 예정됐다가 올해로 미뤄진 바람에 기 회가 열렸다. 크고 작은 행사가 줄줄이 취소
된 이 즈음 열린 국제 콩쿠르에 참가해 더 많
은 주목을 받았다. 박주성은 2021년 BBC 카
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콩쿠르 본선에 진출 하고, 같은 해 오페랄리아 콩쿠르에서 3위에 올랐다. 2023년 헬무트 도이치 독일 가곡 콩 쿠르에선 2위를 차지했다. 박주성은 자신의 장점으로 자연스러운 언 어 전달력을 꼽는다. 그는“어려서 미국에 거 주해 영어는 잘하지만 독일어와 이탈리아어 를 능숙하게 구사하지는 못한다”면서도“다
기타에 미친 기타리스트의 기타 마술 쇼. 24일 서울 강남구 GS아트센터에서 열린
재즈 기타의 거장 팻 메시니(71)의 콘서트를
조금 과장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을 듯하다.
9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메시니는 홀로
무대에 올라 2시간 반 동안 어쿠스틱과 일렉 트릭, 42현 등 10대에 이르는 기타를 연주하
며 마법 같은 악기의 매력을 펼쳐 보였다.
23~25일 세 차례에 걸쳐 열린 이번 서울
콘서트는 메시니가 미리 녹음한 안내 방송으 로 시작했다. 그는“제 인생의 가장 친한 친
구이자 위대한 베이시스트인 찰리 헤이든이
어쿠스틱 기타에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격
려해 준 덕분에 어쿠스틱 기타를 일렉트릭
기타를 보완하는 부수적 악기로 여기지 않
고 온전히 집중하며 연주할 수 있었다”면서
어쿠스틱 기타와 최근 푹 빠져 있는 바리톤
기타 중심의 공연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특유의 부스스한 장발 곱슬머리에 청바지
와 티셔츠, 청색 재킷의 편안한 차림으로 무
대에 등장한 메시니는 1978년 곡인‘페이스
댄스(Phase Dance)’에서‘디스 이즈 낫 어
메리카(This Is Not America)’로 이어지는
10분간의 긴 메들리를 연주하며 시동을 건
뒤 한국어로“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평
소 공연에서 거의 이야기를 하지 않던 그는
이날 시작부터“말을 많이 할 건데 괜찮겠
냐”며 1964년 비틀스 공연을 TV로 보면서
처음 기타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부터 최근
자주 연주하는 바리톤 기타에 대한 설명까
지 긴 이야기를 건넸다.
팻 메시니 그룹 시절의 곡들로 문을 열었
지만 이날 공연은 미리 예고한 것처럼 헤이
든과의 만남 이후 최근까지 30년 가까이 이
어지고 있는 어쿠스틱 기타에 대한 탐구 여
정의 보고회라 할 만했다. 수시로 다른 기
타를 들었고 같은 기타로 연주하더라도 전
혀 다른 색깔로 변화를 줬다. 헤이든과 함
께 만들었던 앨범‘비욘드 더 미주리 스카이 (Beyond the Missouri Sky)’수록곡 메들
리는 목가적인 어쿠스틱 기타의 따뜻함을 전 했다.
50여 개 앨범 중 가장 실험적인 작품인‘
제로 톨로런스 포 사일런스(Zero Tolerance For Silence)’즉흥 연주와 자신의 전매특허 인 42현‘피카소 기타’연주로 실험가적 면
모도 드러냈다. 공연 후반부는 커버곡 위주
였던 앨범‘왓츠 잇 올 어바웃(What’s It
All About)’수록곡 메들리와 최근의 두 기 타 솔로 앨범‘드림 박스(Dream Box)’,‘ 문다이얼(Moondial)’수록곡으로 바리톤 기타의 매력을 전했다.
공연의 마지막 주인공은 장막에 가려 있 던 오케스트리온(기계적 장치에 따라 자동 으로 연주하는 악기)과 장막에 가려져 있던 기타들이었다. 지난 2010년 오케스트리온 앨범을 내고 내한 공연도 했던
“
가수 장기하가 영화 '바이러스' 주연을 맡
으며 스크린에 데뷔했다. 지난 7일 극장에서
개봉한 바 있는 이 작품은 연애 세포 소멸 직
전, 몸에 톡소 바이러스가 침투한 택선(배두
나)의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렸다. 김윤석의
추천으로 영화에 합류했다는 장기하는 처음
엔 제안을 거절했으나, 배우들에 대한 신뢰
를 기반으로 도전을 감행하게 됐다.
'바이러스' 개봉을 기념해 기자와 만난 장
기하는 "처음에 '영화에서 연기해 볼 생각 없
냐'라는 제안을 받았을 때 되게 뜬금없다는
생각을 했다. 제가 뭘 해본 적도 없고, 물론
시트콤을 하긴 했지만, 그거 이후로 꽤 시간
이 많이 지난 상황이었고 그래서 저는 전혀
생각을 안 하고 있었는데 제안을 주신 거다"
라고 회상했다.
"대본을 보내주셔서 읽었는데 생각보다 비
중이 너무 많더라고요. 카메오 정도인 줄 알
았는데 이건 제가 할 수 없다고 생각했죠. 그
래서 안 한다고 했는데 그때 김윤석 형님이
전화해서 '영화계 사람들이 허투루 일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우리가 다 판 깔아줄 테니
까 장기하씨는 와서 그냥 놀다 간다 생각하
고 오시라' 이렇게 말씀을 해주시는데 재밌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가 언제 이런
분들이랑 놀아보겠어요. 하하."
장기하는 "영화 팬의 입장에서 그전부터
두 배우(김윤석 배두나) 모두 '진짜 대박이다.
어떻게 저렇게 연기를 하지' 생각을 했던 분
들인데, 같이 놀자고 하니까 '아이 그러면 뭐
한번 좀 같이 노시죠' 이렇게 된 거다"라고 과
정을 설명했다.
김윤석은 장기하가 특별히 연기를 안 하더
라도 연우 역할에 딱 맞는 이미지였다며 "작
품 속 신스틸러"라고 칭찬했다. 또한 그는 "사
전에 캐스팅할 때 '다른 건 몰라도 저 사람이
▲ 장기하가 배우로 변신했다.
” 영화‘바이러스’주연 맡은 가수 장기하 “내가 언제 김윤석 배두나와 작품에서 놀아보겠나” “사랑에 빠지면 사람이 좀 이상해져$ 애초에 바이러스와 비슷한 듯”
성실하기는 할 거다'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장기하는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떠올리며
"배두나 씨랑 붙는 신이 제일 많았다. 그런데
(김윤석) 형님이 같이 찍는 신이 아니더라도
조언도 많이 해주셨고, 끝나고 술 한잔 한 적
도 있다"며 "계속 진짜 놀듯이 해주시는 거
다. 그러니까 어느 순간 영광이라는 걸 까먹
고 내가 원래 동료인 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
그러다 '아 이거 정신 차려야지, 나 이거 굉장 히 특별한 기회다' 그 생각을 놓지 않으면서
'바이러스' 스틸컷
하셨다고 그랬는데, 그 사실을 모를 정도로 연기에 진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화감 없이 촬영했다. 촬영할 때도 진짜 친구처럼 친하게 지냈고 그래서 약간 동료애 같은 게 있다"고 전했다.
순간순간 노력했던 거 같다"라고 밝혔다. 화기애애한 현장에서 웃음 때문에 NG가
나지는 않았냐고 묻자, 장기하는 "제가 웃참
을 잘한다. 그리고 형님이 '뭐 하려고 하지 마
라' 그래서 최대한 연우 입장에서 있으려고
했다. 제3자 입장에서 웃긴 거지, 사실 연우
입장에서는 웃기는 상황이 아니다. 그래서
억울하면 억울한 대로 연우의 마음으로 임했
다"고 말했다.
장기하와 호흡을 맞춘 배두나는 "진짜 되 게 자연스러웠다. 처음 제안 받았을 때 고사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장기하는 "대본을 처음 읽고 재미 있었던 게 '사랑에 쉽게 빠지는 바이러스'라 는 소재지만 그게 꼭 비유라기보다도, 원래 사랑이라는 게 좀 그렇지 않나. 심지어 상사 병이라는 말도 있듯이 증상 같은 면이 있는 것 같다. 사실 사랑이란 게 개념으로 존재하 는 거지 실체가 있는 건 아니지 않나. 저마다 생각하는 사랑이 다르지만 어쨌건 사랑에 빠지면 사람이 좀 이상해지고, 평소랑 많이 달라진다. 아파질 때도 많고 그런 면에서 애 초에 바이러스
향수나 향이 있는 바디로션이 건강에 해로
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향 자체는
인체에 무해하지만, 피부 주변에 형성되는‘
보이지 않는 보호막’을 방해함으로써 이로
인한 이점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대학교(University of California Irvine)와 독일 막스 플랑
크 연구소(Max Planck Institute)의 연구팀 은 2022년 인체 피부 주위에 형성되는 산화 막(oxidation field)을 발견했다. 이는 공기 중
오존이 피부 표면의 천연 오일 성분인 스쿠알 렌(squalene)과 반응하면서 짧은 시간 유지
되는 OH 라디칼을 생성하는‘오존 분해 반 응(ozonolysis)’을 통해 형성된다. OH 라디
칼은 독성 분자를 중화시켜 대기 중‘세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총 네 명의 지원자를 대상으 로 피부에 아무 제품도 바르지 않았을 때, 향
수를 뿌렸을 때, 로션을 발랐을 때, 에센셜
오일을 피부에 발랐을 때 각각 산화막의 변
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사용된 향수인 CK
다. 다만, 산화막의 감소가 건강에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 다. 윌리엄스 교수는 산화막이 존재하고 다양 한 방식으로 조절될 수 있다는 현상을 발견 한 것이라고 말하며, 현 단계에서는 향수나 로션 사용에 대한 건강상의 권고를 내리기엔 정보가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모든 향 기 성분이 동일한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 것 으로 나타났다. 라벤더 오일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감 귤 향의 에센셜 오일 리날룰(linalool)은 산화
약 10%만 감소시켜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리날룰의 오존
One은 산화막을 86% 감소시켰고, 유니레
버(Unilever)의 중성 민감성 피부용 로션은
34%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개인 위생용품이 실내 오존에 노
출된 사람의 산화막을 실질적으로 방해하며, 이는 인체의 흡입 화학물질 구성에 영향을 주 고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향
수에 포함된 에탄올 성분은 OH 라디칼을 빠
르게 다른 물질로 전환시켜 산화막을 약화시 키며, 로션은 아예 OH 라디칼이 생성되는 과
정을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막스 플랑크 연구소의 요나단 윌리엄스 (Jonathan Williams) 교수는 두 제품 모두
다른 방식으로 산화막을 억제한다고 설명했
진료과목
보철(크라운,브릿지), 충치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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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 받는 분들은 보청기 전액 보조
12. 저소득자 (노인 연금 등으로 생계하시는 분들로서 은행잔고 $500 이하이며,
■ 재료 엿기름 2컵, 미지근한 물(엿기름용) 15컵, 멥쌀(또는 찹쌀) 2컵, 저민 생 강 ½컵, 말린 고추 5개 엿기름 재료 겉보리(엿기름용) 3되
■ 요리 1. 껍질을 벗기지 않은 겉보리를 물에 4~5시간 담가둔다. 이때 물
위에 뜨는 겉보리는 조리로 걷어낸다.
2. ①의 겉보리를 소쿠리에 밭쳐 검은 천을 덮어씌워 하루 정도 두
고 겉면이 마른 듯하면 물을 조금 뿌린다.
3. 3~4일이 지나 하얗게 뿌리가 나고 푸른 싹이 나면 손가락으로
살살 뒤섞어준 뒤 물을 흠뻑 준 뒤 다시 검은 천으로 덮어둔다. 4. ③의 싹이 겉보리 길이의 두 배 정도 자라면 엉킨 뿌리를 떼어가
며 물에 씻어 소쿠리에 밭치고 보자기로 덮어 반나절 정도 물기
를 뺀다.
5. ④의 보리싹은 보자기를 깔고 널어 바싹 말린 뒤 손으로 비벼 뿌
리와 싹이 분리되도록 한다.
6. ⑤를 체에 까불어 뿌리 부분을 날린 뒤 방앗간에서 엿기름용으
로 빻아서 두고 사용한다.
7. ⑥의 엿기름 가루를 베주머니에 넣어 30℃ 미만의 미지근한 물에
2시간 정도 불린 뒤 바락바락 주물러 고운체에 밭쳐 윗물이 맑아
질 때까지 가라앉힌다.
8. ⑦의 엿기름의 윗물을 가만히 따르고 남은 앙금은 버린다.
9. 멥쌀은 씻어 물에 담가 여러 번 물을 갈아가며 2시간 정도 불려
체에 밭쳐 물기를 뺀 뒤 고두밥을 지어 ⑧의 엿기름물과 섞어 보
온밥통에 담아 5~6시간 정도 당화시킨다.
10. 밥알이 떠오르면 떠오른 밥알 2컵 정도를 건져 냉수에 헹구어
찬물에 담가 따로 둔다.
11. ⑨의 삭힌 엿기름물을 냄비에 넣고 거품을 걷어가며 20분 정도
끓여 저민 생강과 바늘로 구멍을 낸 말린 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인 뒤 식혀 냉장고에 차게 둔다. 12. 그릇에 식혜를 담고 ⑩의 따로 둔 밥알을 고명처럼 올린다.
캐딜락 ‘더 뉴 에스컬레이드’
일상 속에서 차를 탈 때 비행기 1등급 좌석
을 경험하기란 쉽지 않다. 크기도 작고 누릴
수 있는 서비스 등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새롭게 출시된 VIP 의전 차량의
대명사 ‘더 뉴 에스컬레이드’라면 이야기가
다를지도 모른다. 전보다 규모나 기능이 훨
씬 더 커지고 특별해졌기 때문이다. 에스컬
레이드 특유의 규모감과 투박함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더욱 매력적일 이 차를 타고 서울
부터 강원도 춘천의 한 카페까지 왕복 140 ㎞를 달려봤다.
24인치 휠 달아 남다른 무게감 VIP 의전$ 버튼 하나로 문 열려
편안하게 업무 가능한 뒷좌석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캐딜락을 대표하는
럭셔리 풀사이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에스컬레이드’는 4월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종류는 전장이 5,410㎜인 일반형(가
격 1억6,607만 원)과 휠베이스 연장 버전인( 전장 5,790m㎜) ESV(1억8,807만 원)로, 두
가지 모두 트림은‘스포츠 플래티넘’과‘프리
미엄 럭셔리 플래티넘’으로 구성됐다. 럭셔리
트림에는 서라운 드 그릴 라이팅이 추가돼 있 다.
4월 24일 시승해 본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 스포츠 플래티넘은 비교할 수 없는 규모
감을 자랑했다. 제품 역사상 가장 큰 24인치
휠이 쓰였는데 바퀴 크기만도 무릎을 넘어서
다 보니 차의 무게감도 한층 더 느껴진다. 그
래서 차에 탄다기보다는‘오른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게 다가왔다. 또 앞, 옆 창문과 선루
프가 널찍해 탁 트인 듯한 시원한 공간감을
자랑했다.
경험도 더 특별해졌다. 특히 2열에 탑승하
면 VIP를 위한 의전을 온몸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우선 버튼 하나만 탁 누르거나 터치 한
번이면 문이 자동으로 여닫히는 파워 오픈· 클로즈 기능이 적용돼 육중한 차 문을 낑낑
열 필요가 없다.
시트 패 키지가 적용돼 원하는 대로 열선·통풍 을 조
절할 수 있을뿐더러 마사지도 제공되는데 안
마 의자보다는 오랜 탑승으로 인한 찌뿌둥
함을 방지하는 수준이었다. 또 비행기 좌석
처럼 접이식 트레이블 테이블도 이용할 수
있어 편안하게 업무 처리나 식사도 할 수 있
었다.
운전자의 편의도 배려했다. 55인치 LED 디스플레이(운전석 35인치)와 헤드업 디스
플레이 등으로 운전 중 정보를 얻는 데 부족 함이 없었고, 출발과 정지 모두 부드러워 안
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었다. 또 애플 카플레
이 등 차-휴대폰 연결도 무선으로 가능해 거
추장스러운 느낌을 최소화했다.
무게감을 즐기고 공간적 여유가 있는 오너
들은 이 차에 매력을 느낄 만했다. 실제 2억
원이 가까운 가격에도 출시 당일 완판을 기
록했다.
춘천 글^사진 =오지혜 기자
EV3.
EV3·6·9 유럽 평가
기아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 (SUV) 'EV3'가 '유로 NCAP'에서 최고 등
급(별 5개)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유로 NCAP는 1997년부터 시작한 유럽의 신
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으로, 총 4개 항 목(△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을 테스트한다.
EV3는 유로 NCAP의 정면 및 측면 충
돌 테스트에서 모든 탑승자의 주요 신체
를 잘 보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기아
는 전했다. 특히 성인 탑승자 보호 평가 가운데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 점수
를 받았다고 한다.
이번 결과로 기아는 2022년 EV6, 2023년 EV9에 이어 모든 전용 전기차 모 델이 유로 NCAP 최고 등급에 이름을 올
리게 됐다. 파블로 마르티네즈 기아 유럽
법인 상품 및 마케팅 담당 상무는 "EV3 가 운전자와 동승자, 보행자 모두에게 안 전한 차량임을 보여준다"고
1950년 엔리코 페르미(Enrico Fermi)는 우리 모두 한 번
쯤은 생각해봤을 법한 질문을 던졌다.‘외계인은 어디에 있는 가?’
이 질문은 처음이 아니었다.
소련의 과학소설 작가 콘스탄
틴 치올콥스키(Konstantin Tsiolkovsky)도 비슷한 의문을 품
었으며, 이후 수많은 과학자와
철학자가 이 문제를 고민해왔다.
특히 천문학자들이 우리 은하
에 수십억 개의 지구와 비슷한
행성이 존재할 가능성을 점점
더 확인하면서, 이 질문은 더욱
절실해졌다.
‘페르미 역설’이라 불리는 이
문제는 지난 75년 동안 여러 이
론과 가설을 낳았다. 그중 하나
는‘위대한 필터(Great Filter)’
라는 개념으로, 생명체가 복잡 한 진핵세포로 진화하는 것이
매우 드문 과정일 수 있다는 것
이다. 또는 이런 필터가 아직 우
리 앞에 놓여 있을 가능성도 제
기됐다.
또 다른 가설로는 외계 문명
이 우리에게 관심이 없다는 점
이다. 칼드셰브 스케일(Kardashev Scale)에서 3단계에 해당 하는 은하를 가로지르는 고등
문명이라면, 스스로 대기를 오
염시키는 미성숙한 인류를 무시 할 수도 있다. 결국 인류는 거대
한 우주 생명체 사이의‘개미’
에 불과할 수 있다는 것이다.
◀ 외계 문명이 양자 통신으로 신호를 주고받을 가능성이 있
지만, 현재 인류의 기술로는 이
를 감지하기 어려워 외계인의
존재가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 다. 프리픽
and the Fermi Paradox)’에서 SETI(외계 지능 탐사)가 양자 통신 신호 탐지 기술을 도입할 수 있을지 연구했다. 기술적으로 는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거 의 불가능하다고 결론지었다. 문 제는 이를 수신하기 위해 필요 한 망원경 크기였다. 보일의 계산에 따르면, 우주 마이크로파 배경 복사(CMB, Cosmic Microwave Background)로 인한 양자 편광 손 실을 막으려면 최소 26.5cm 파장의 신호를 사용해야 한다. 이 경우 알파 센타우리(Alpha Centauri)와 같은 가까운 별 과 통신하기
하지만 더 단순한 가능성도 있다. 외계
문명이 이미 우리에게 신호를 보내고 있지 만, 인류가 그것을‘듣지 못하고 있을’뿐이
라는 생각이다. 에든버러 대학의 물리학자
아르준 베레라(Arjun Berera)는 2020년
발표한 연구에서 양자 통신이 우주 공간에
서도 코히어런스(coherence)를 유지할 수
있음을 밝혀냈다. 이는 전통적인 전파 대신
광자 큐비트를 이용한 통신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그의 동료인 란섬 보일(Lantham Boyle)은 우리 은하를 포함한 우주 배경복
사 속에서 특정 주파수 대역에 한해 이런
양자 통신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외계 문명이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양자 통신 기술을 사용하고 있을 수도 있
다고 가정했다.
보일은 최근 발표한 논문‘은하간 양
자 통신과 페르미 역설에 대하여(On Interstellar Quantum Communication
다. 이는 전통적인 전파 통신이 우주 공간에 광범위하게 방송 하는 것과는 달리, 수신기가 신 호를 받기 위해 반드시 정확한 위치에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결국 만약 고도의 문명이 이러 한 기술적 난관을 극복했다면, 이미 인류가 자신들의 신호를 감지할 능력이 없다는 사실도 알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누가 알겠는가? 혹시 안드로메다 은하에서 칼드셰브 3단계 문명과 정기적 으로 양자 통신을 나누는 실리콘 기반 생 명체가 우리 은하의 한 나선팔에 사는 이 상한 유인원들을 바라보고
한국에서 온 친구 부부와 미국 워싱턴을
패키지여행으로 다녀왔다. 그동안 워싱턴은
여러 번 가 봤지만, 그저 자동차로‘저기가
백악관이고 국회의사당, 자연사 박물관이야
…’하며 건물만 대충 훑어보고 오곤 해서, 항
상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멀리서 온 친구
와 함께하는 여행이니 제대로 구경하고 싶
어, 관광 상품을 선택했다.
패키지여행의 장점은 숙박과 식사를 신경
안 써도 되고, 가이드가 여행지마다 해박한
지식으로 이것저것 설명해 주는 것이다. 관
광버스가 토론토를 출발하고 한 1시간 정도
지났을까, 가이드가“오늘 35명의 관광객은
대부분이 한국에서 오신 여행객인 것 같아
요?”하며 인사를 한다.
마침, 창밖으로 온타리오 호수가 보였다.“
여러분 저기 보이는 바다 이름이 무엇인 줄
아세요?”갑작스러운 질문에 전부 멍하니 있
는데, 아내가 잘난 체를 하며“온타리오 호수
요”라고 했다.“네, 맞습니다. 저기 바다처럼
보이는 것이 호수입니다. 저 호수의 크기가
서울과 경기도를 합한 크기보다 넓습니다. 믿
어지지 않죠? 캐나다는 러시아 다음으로 국
가 면적이 크기도 하지만, 호수의 나라이기
도 합니다. 이런 호수들이 정말 많습니다.”라 고 말한다.
“그럼, 캐나다에는 호수가 몇 개나 있을까 요?”한다. 잠시 침묵이 흐른 뒤, 뒷자리에서 “3천 개요!”한다.“아, 네… 아니에요. 조금 더 쓰시죠.”하니,“8천 개요”,“아닙니다”
아무래도 내가 나설 때인가 싶어,“3만 개요” 했더니,“네~ 선생님은 토론토에 사시나 봐 요?”. 아, 내가 맞췄나 보다 싶어 당당하게“ 예!”했더니,“틀렸습니다”. 그러더니“캐나다
에는 호수가 3백만 개가 있습니다”라고 한다.
‘엥, 아무리 많아도, 3백만 개나 되나…’속
으로,‘저 가이드, 구라가 좀 세구나’싶었다.
여행에서 돌아와, 그 가이드가‘호수가
300만 개’라고 했던 말이‘사실일까?’궁금 해서 검색해 보니,‘정식으로 등록된 것이
200만여 개의 호수가 있고, 이는 전 세계의
ⓒBrian Burnett
글 황현수 마인즈프로덕션 프로듀서 dalshin2000@daum.net
하는데, 평생 같은 짝하고 짝짓기를 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간혹 둥지를 틀지 못했을 때는 짝을 바꾸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둥지는 물 가까이에
14%를 차지한다’고 나와 있었다.
그리고 이름 없는 작은 호수들까
지를 포함하면 그 수가 3천만
개는 될 거라 해서, 그의 말이
과장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다.
이 작은 호수에 가 보면 오리
나 거위 같은 새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온타리오 호수나 오대호 근
처에 살고 있던 새들은 날씨가
추워지면 멕시코만이나 플로리
다 해안으로 이동했다가 날씨가
풀리면 다시 북쪽으로 돌아온다.
5월의 호숫가에서는 룬(loon)
이라는 아비새의 울음소리를 들
룬(loon)은 캐나
다 동전 1 달러에
새겨져 있어, 사
람들은 그 코인을
친근감 있게 루니 (Loonie)라 부른다.
을 수 있다. 이 룬은 캐나다 동전 1달러에 새
겨져 있어, 사람들은 그 코인을 친근감 있게
루니(Loonie)라 부른다. 동전 루니의 디자인
은 캐나다 호수 전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룬 (loon)의 야생과 평온함을 연상시킨다. 이 상
징적인 새를 동전에 그려 넣음으로써 자연
의 아름다움에 경의를 표하고 있다. 또한 루
니(Loonie)는 애국심과 정체성, 캐나다 경제
의 상징적인 표현이다.
아비새라 불리는 이 룬(loon)은 머리가 윤
기가 나며 검고, 등은 흑백 체크무늬를 하고
있다. 배와 날개 안쪽은 흰색이고
목 주변의 흰색 목걸이 무늬가
인상적이다. 이 새는 오리나 거
위처럼 속이 비어 있지 않고 단
단하여 물속 깊이 잠수할 수 있
다. 발이 몸 뒤쪽 깊숙이 박혀 있
어 수심 50~80미터까지 들어가
먹이를 구한다. 주로 물 위에서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휴식을
취하다가 새끼를 낳기 위해서 뭍
으로 나온다.
하지만, 다리가 몸 뒤쪽에 있
어 중심을 잘 잡지 못해 발을 질
질 끌듯이 움직인다. 물속에서는
물고기를 잡을 정도로 빠르지만, 땅에서는
움직임이 편치 못하기 때문이다. 새끼는 바로
헤엄칠 수 있지만, 부모 등에 누워 휴식을 취
하거나 다른 포식자들을 피한다.
아비새는 봄에 얼음이 녹는 즉시 호수나
늪에 쌍으로 도착한다. 이들은 단독으로 둥
지를 트는데, 일반적으로 5~50헥타르 크기
의 작은 호수에 한 쌍이 자리 잡는다. 다른
아비새 부부가 나타나면 영역 싸움을 하기
위해, 늑대 소리 같은 하울링(howling)을 내
어 쫓아낸다. 더 큰 호수에는 한 쌍 이상 서식
있지만, 연구에 따르면
다 남부와 미국 중부 북부 지역의 일부에서 는 점차 서식과 번식을 포기한 것으로 조사 되고 있다. 북방 조류 이니셔티브(Boreal Songbird Initiative) 정책 책임자인 제프 웰스(Jeff Wells)는 <entitled Boreal Birds Need Half>라는 보고서에서 미국과 캐나다에 살 고 있는 325 종의 새들이 여름철에 북극의 숲과 호수에서 번식한다. 그 수는 50억 마리 가 되는데, 이 조류들의 대부분이 미국 대륙 에서 온 것이라고 한다. 그들을 위해서는 북 방의 침엽수림과 호수, 강 등의 서식지 보호 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북방 침엽수림의 대부분이 캐나다에 있지 만, 개발의 압력은 주로 미국에서 비롯되고 있다. 화장지 등의 펄프 종이 제품부터 석유 개발과 같은 에너지 채굴에 이르기까지 미국 의 영향으로 북미 조류 번식에 큰 변화를 가져 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그는“미국과 미 국이 구매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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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좀 더 풀
어보자. 캐나다나 미국은 주별로 전력 운용
을 독립적으로 한다. 한 주에 전력이 남거나
부족하면 이웃 주에 팔거나 사 오게 되고 그
주의 장기 전망에 맞춰 발전소를 건설한다. 재생에너지는 바람이 세게 불고 햇빛이 강
할 때만 전력을 충분히 생산하고 그렇지 않
을 땐 전력을 만들지 못하는데 이를 간헐성
이라 한다. 간헐성 문제는 석탄이나 가스
발전소를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대체하는
데 가장 큰 기술적 어려움이었다. 그러나 간
헐성은 에너지저장치(ESS)와 광역 송전망 시
스템으로 극복이 가능해지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
전기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배터리는 몇 해 전만 해도 가격이 비싼
데다 수명도 짧아 효율적이지 않았으나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 칼럼에서 소개한 소
금을 이용한 소듐 배터리가 아니더라도 배터
리 가격은 매년 15%가 떨어졌다. 지난 10년
동안 평균이다. 태양광 패널도 그렇다. 지난
30년 내내 그랬다. 10년 전에 100달러였던
배터리가 지금은 약 19.6달러라는 말이다. 앞
으로도 무어의 법칙을 따라온 반도체 가격
하락처럼 이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보자. 주 정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캘리포니아는 약 200TWh
의 전력을 생산했다. 한국의 592TWh의 1/3
정도다. 캘리포니아는 물론 햇빛과 바람이
한국보다 좋다. 그러나 전체 발전의 절반이 재 생에너지에서 나왔고 지난해는 훌쩍 넘어섰
을 것이다. 그러면 그 간헐성은 어떻게 극복했 을까. 지난 4월 캘리포니아는 재생에너지로 하
루 최고 27GWh를 생산, 종전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1TWh는 1,000GWh다). 그러면
서 남는 전력을 배터리에 저장해 밤 시간에
9.7GWh를 배터리를 통해 공급했다. 배터리
가 연결되는 규모는 해마다 성장하고 있다.
최근 스페인 대정전뿐 아니라 2019년과
2020년 캘리포니아 대정전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등 에너지 품질이 나빠 그랬다는 주
장이 있으나 이는 부분적으로만 맞다. 재생
에너지가 거의 없었던 2천 년 초반 온타리오
주와 뉴욕주, 캘리포니아주는 유례없는 대
정전을 겪기도 했다. 그러니 이는 전력망 관
리의 실패로 보는 게 맞다. 정전은 언제라도, 어떤 문제에서라도 있을 수 있기에 이에 대 한 대비와 송배전 망 관리가 문제인 것이다.
100% 원자력만으로 한다고 정전이 발생하
지 않는 것은 아니다. 원전 비중이 압도적으 로 높은 프랑스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독일보다 정전이 훨씬 잦다 는 것이 이를 설명한다. 전기 히터를 새로 설치한 집에 불이 났다 면
않고 있다.
단가가 재생에너지보다 싸다는 주 장도 일부 있었다. 이는 시공부터 폐로, 폐기 물 처리비용, 송전망 건설 비용을 다 합하지 않아서다. 핵발전소는 건설과 송전망, 운용비 등이 대부분 세금이다. 이에 비해 재생에너지 는 대부분이 민간과 개인, 주민단체의 비용으 로 건설된다. 그래서 유례없이 한국의 핵발전 단가가 재생에너지보다 낮아 보이는 이유다. 앞으로 10년 후면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가격이 지금의 20%에 불과해진다. 신규 핵발 전소를 짓는 기간이면 말이다. 10년간 건설 비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나 재생에너지는 지속적으로 낮아진다는 말이다.
영국 해협 해저에서 캐나다 해군의 종이 인
양돼 해군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지만, 이를
둘러싼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영국의 잠수사이자 유튜버인 53세 도미닉
로빈슨은 영국 해협 수심 67미터 지점에서
HMCS 트렌토니언호의 종을 발견했다. 트렌
토니언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5년 2월
독일 유보트 공격으로 침몰한 캐나다 해군
소속 코르벳함으로, 공격 당시 승조원 6명이
사망했고 선박은 단 10분 만에 가라앉았다.
30년 넘게 난파선을 탐사해온 로빈슨은 "
감정이 북받치는 발견이었다"며, "잠수사로
서 평생 꿈꾸던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세 번
째 탐사에서 종을 발견한 그는 이 종에 새겨
진 선박명을 보고 유물을 보존할 가치가 있다
고 판단했다. 그는“이 난파선들은 점점 침식
돼 결국 해저에 묻히게 될 것”이라며,“그 전
에 유물을 꺼내 많은 사람들이 보고, 이야기
를 들을 수 있게 하는 것이 희생자들을 기리
는 더 나은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종은 캐나다 해군 측에 전달됐으며, 현재
캐나다로의 운송과 복원, 할리팩스 해군 박
물관 전시가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이들이 이를 반기는 것은 아
니다. 캐나다 해군 역사 보존 활동을 해온 로
저 리트윌러 역사학자는 트렌토니언호를 전
쟁 묘역으로 간주하며“종은 함정의 마지막
◀ 잠수사 돔 로빈슨(왼쪽)
이 HMCS 트렌토니언호의
종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
다. Deep Wreck Diver
흔적이며, 인양은 전쟁 묘지를 파헤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그는“노르망디 묘지에서 관 손잡이가 도난당했다면 국제적 분노가 일 어났을 것”이라고 비유했다.
그는 또한 종과 같은 유물은 선체가 붕괴돼
도 상대적으로 잘 보존되므로, 유물 인양은 함정 식별 기회를 영구히 없애는 행위라고 주 장했다.
트렌토니언호는 제2차 세계대전에 투입된 123척의 플라워급 코르벳 중 마지막으로 전 투 중 침몰한 함정이며, 수년간 다양한 유물 들이 이미 수거되어 왔다. 캐나다 해군은 최 근 해저 유물 보호를 위한 법적 장치 마련을 시도
토론토에서 자동차로 약 두 시간 거리에 있
는 포트버웰(Port Burwell)은 청정한 해변과
더불어 독특한 역사적 명소로 주목받는 지역 이다.
이곳은 온타리오주 남부 이리호(Lake Erie) 인근에 자리한 조용한 커뮤니티로, 2.5km에 달하는 모래 해변과 따뜻하고 얕은
물로 수영하기 좋은 여름 여행지로 꼽힌다.
해변은 수질과 환경 관리에서 우수성을 인증
받는 블루 플래그(Blue Flag) 지위를 여러 차
례 획득했다.
포트버웰 주립공원(Port Burwell Provincial Park)은 총 239헥타르 규모로, 수영 외
에도 하이킹, 보트, 캠핑, 낚시, 자전거 타기, 조류 관찰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이 가능하다.
캠핑장은 230개 이상의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일부 해변 구역은 반려견 출입도 허
용된다.
하지만 이 지역에서 가장 눈에 띄는 명소는
대형 군사 잠수함인 HMCS 오지와(Ojibwa)
박물관으로 탈바꿈한 퇴역 잠수함, 여름
이다. 길이 90미터, 무게 2,000톤에 달하는
이 잠수함은 과거 캐나다 군의 주요 전략 자
산이었으며, 현재는 해군사 박물관의 일환으
로 개조되어 일반에 공개되고 있다.
오버론급(Oberon-class) 잠수함으로 영
국 왕립해군을 위해 제작됐던 오지와는 이후
캐나다 왕립해군(Royal Canadian Navy)과
캐나다 해군사령부(Canadian Forces Maritime Command)에서 30년 이상 사용했으
며, 어업 및 해양부, 캐나다 법무부에서도 활
용된 뒤 1998년 퇴역했다. 이후 엘진 군사박
물관(Elgin Military Museum) 및 해군사 박
▲ 온타리오 포트버웰 해변에 퇴역 군사 잠 수함 HMCS 오지와가 전시되며 여름철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오지브와 웹페이지
물관(Museum of Naval History)의 전시품 으로 다시 태어났다.
관람객은 이 잠수함에 직접 탑승해 내부 구조를 살펴보고 냉전 시대 캐나다 해군의 역할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다. 박 물관 측은 오지와가 한때 미국 해군이 군사 훈련 중 찾아내지 못할 정도로 은밀하게 움직 인 '스파이' 같은 존재였다고 설명한다. 기본 투어 요금은 어린이 17.50달러, 성인 27.50달러이며, 잠수함 식당에서의 식사와 기념품, 인증서를 포함한 3시간짜리 확장 투 어도 제공된다. 투어 수요가 많아 온라인에서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포트버웰 해변 바로 옆 핏 스트리트(Pitt Street) 3번지 녹지대에 위치한 HMCS 오지 와는 많은 방문객이 현장에서 우연히 발견하 고 놀라워할
국내 1세대 가구 수집가 이종명 mk2 대표의 집을 방문할 땐 어떤 예단도 금물이다. 방과 화장실 개수로 공간을 가늠하는데 익숙한 사람이
라면 더욱더. 부부가 사는 112.4㎡(약 34평) 집에는 방이 하나도 없다. 방이 없으니 문도 없다. 가로로 길게 뻗은 공간에 놓인 소파와 테이블,
주방 가구와 식탁, 책상, 침대로 공간의 쓰임새를 유추할 뿐이다. 가구 업계에서 이 대표의 이름을 모르는 이는 없다. 한국서 가구란 그저 생
활도구일 뿐이던 1990년대. 사진을 배우러 독일에 유학을 갔다가 디자인 가구에 마음을 빼앗겨 빈티지 가구를 한 점씩 한국에 들여오기 시
작했다. 취미로 시작한 일은 업이 돼서 경기 양평군에 빈티지 가구 쇼룸인 mk2를 운영 중이다. 조병수 건축가가 지은 건물 1, 2층은 쇼룸, 3
층이 이 대표가 사는 집이다. 결혼과 이사가 많은 5월은 가구를 둘러싼 고민이 많아지는 시기다. 정형화된 평면을 가진 공동주택이 대부분인 한국 주거 실정에 가구는 내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마지막 무기다. 16일 이 대표가 조언한 ‘나만의
뽑아 안내한다.
① 국내 1세대 가구 수집가인 이종명 mk2
대표가 16일 경기 양평군에 위치한 가구
쇼룸에서 의자에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 고 있다. 정다빈 기자
② 이종명 mk2 대표의 집은 방이 하나도 없
다. 가구로 공간의 용도를 나눈다.
③ 이종명 mk2 대표의 집 주방. 주방 가구
는 독일 브랜드인 불탑으로 개별 유닛으
로 디자인돼 공간에 맞춰 자유롭게 조합
이 가능하다.
④ 이종명 mk2 대표의 집에 놓인 책상. 조 각가 아내가 직접 만들었다. 이종명 제공
아닐 수 있다. 식탁 의자만 해도 식탁 과 세트이거나 의자들이 모두 똑같은 형태일 필요는 없다. 가족이 여럿이라면 자기가 쓸 의자를 하나씩 고르는 것도 재미있고, 의미 있는 인테리어를 완성하는 방법이다. 집에 놓인 가구는 하나의 컬렉션이다. 가 구 간의 조화도 염두에 둬야 한다. 처음부터 특정 브랜드를 사겠다고 마음먹거나, 마음에 든다고 무작정 데려오면 집에 어울리지 않을, 실패할 확률이 높다. 그는“가족들이 가장 잘 쓰거나 중요한 가구를 하나 선택하고, 거기 에 어울리는 가구를 하나씩 들여오는 방식 으로 하다 보면 자기만의 공간을 완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② 가구 뒷모습 활용…“50㎝만
동선에 방해된다고 생각하지 말
고요. 소파를 50㎝만 벽에서 띄워도 분위기
가 달라지거든요. 그게 가구를 훨씬 더 쓸모
있게 만들고 즐기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이 대표 집에 붙박이 가구가 하나도 없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붙박이 가구는 물건
을 쌓아 놓거나 저장하는 기능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생각해 선호하지 않는다. 그에
게 가구는 단순한 기물이 아니라 기능만큼
형태미도 중요한 하나의 작품이다.
③ 디자인 가구 시작은 의자부터
셋째, 나만의 의자를 갖춰라. 가구 애호가
사이에서 가구의 시작과 끝은 의자로 통한
다. 이 대표도 유학하며 접한 독일 바우하우
스 양식의 의자에 매료됐다. 독일이 전후 재
건에 몰두하며 물자가 부족하던 시대, 적은
재료를 이용해 꼭 필요한 부분으로만 디자인
한 1930~1950년대 의자들이다. 이 시대 의
▲ 국내서 유행하고 있는 유에스엠(USM)
할러의 모듈 장식장과 루이스폴센 PH5
조명. 각사 홈페이지
태미와 편안함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각 고의 노력으로 탄생된다”며“직접 앉아서 팔
걸이나 의자 다리 같은 부분도 만져 보고, 의
자에 앉은 자기 모습이 어떻게 보이는지까지
따져 보면 자기에게 어울리는 의자를 고를
수 있다”고 말했다.
④ 내 선택일까, 유행일까
이 대표는 유행에 휩쓸리지 말고 자신만
의 가구를 선택하라고 마지막 조언을 건넸
다. 방대한 가구의 세계에 눈을 뜬 사람들은
자기 스타일을 찾기보다 대세에 편입하는 쉬
운 길을 택한다. 유에스엠(USM) 할러의 모듈
장식장, 프리츠한센 식탁과 의자, 루이스폴센
조명 등 어느 집이나 비슷한 가구와 조명이
들어서고, 고가인 정품을 대신해 카피 제품
도 난립하는 상황이다.
“매장에 오는 손님도 어디서 본 똑같은 가
구를 찾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남들이 잘 눈
가구를 고를 때‘나도 이거 샀어’가 아니라 ‘나는 이거 샀어’인 문화가 되면
아요.” 오랜 시간이 담긴 빈티지 가구도 나만의 공간을
는
데
내의 디자인으로
제품을 말한다. 이 대표는“빈티지 가구는 여 러 번 페인트를 덧칠한 흔적이 남아 있다든 지 색이나 짜임에서 현대 대량 생산 시스템 에선 느낄 수 없는 가치와 매력이 있다”고 말 했다. 최근엔 중고시장을 중심으로 보루네 오, 파란들, 썬퍼니처와 같은 1980~1990년 대 국내산 빈티지 가구가 활발히 거래되기 도 한다.
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의자 디자인을 선보 였다.
이 대표도 디자인 가구 입문은 의자부터 시작하라고 추천한다. 그는“좋은 가구는 형
자들은 몸과 가장 밀접한 가구로 기능에 충 실하면서도 조형미를 드러내는 점이 매력으 로 꼽힌다. 르 코르뷔지에, 마르셀 브로이어, 루드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 등 건축 거장들
신체의다양성을 포착한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입구
를 가로막은 색색의 설치물이 들어섰다. 미
국의 농인 건축가 리처드 도허티의‘농인 공
간: 입을 맞추는 의자’다. 마주볼 수 있는 구
조의 의자에 앉으면 수어 사용자들도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관람객들은 의자를 피
해 휠체어 사용자들을 위한 측면 경사로로
미술관에 들어가야 한다.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신체에 대한
편견을 허무는 기획전이 전국 국공립 미술관
3곳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전시는 정상적
인 몸은 무엇인지 반문하며 몸을 다른 방식
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유도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지난 16일 개
여겨보지 않는 걸 찾는 사람이 있거든요. 저
로선 아무래도 후자를 응원하게 되죠. 이 가
구를 잘 써줄 사람한테 보내는 게 중요하다 고 생각하거든요. 유행하는 가구를 사고 싶 은 건 사실 자기 선택이 아닐 수도 있어요.
장애^비장애넘어‘몸’다르게바라보기
국내외 작가들 작품 통해 공존 모색
막한‘기울인 몸들: 서로의 취약함이 만날
때’는 도허티를 포함해 김원영, 김 크리스틴
선 등 국내외 작가 15명의 회화, 조각, 사진,
건축, 퍼포먼스 등 작품 40점을 선보인다. 장
애, 질병, 노화로 취약해진 몸을 소재로 신체
의 형식과 의미를 새롭게 조명한다. 가령 캐
나다 출신 작가 판테하 아바레시의‘사물 욕
망’은 다리 보조기를 이용해 두 다리가 묶인
모습을 성적인 자세로 표현했다. 자유롭지 않 은 몸의 한계를 표현하면서도 신체적 욕망을
▲ SEOM의 작품 ‘감각을 따라 걷기’. 부산현대미술관 제공
느끼는 존재임을 보여주려는 의도다. 부산현대미술관에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무장애)를 표방하는 국제 기획전‘
열 개의 눈’이 한창이다. 국내외 작가 20명이 참여한 전시에는 시각장애인 사진, 수어 퍼
포먼스, 사운드 조각, 저시력 학생들과의 협 업 애니메이션 등 70여 점이 나왔다.
눈을 가린 상태에서 손가락이나 손바닥에 흑연을 묻혀 종이에 흔적을 남기는 방식으로 손의 움직임을 표현한 로버트 모리스의 작품 이나 일본 시각장애인 사진가의 사진에 재즈 음악을 입힌 정연두의 작품 등을 통해 감각 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나이와 신체 조건, 환 경에 따라 변한다는 점을 상기할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관계자는“미술관의 문화 적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공동의
# 붉은색 헤드기어와 글러브를 낀 휴머
노이드(인간형 로봇)가 링 위에 올라섰다.
중국의 대표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지난해 개발한‘G1’이다. 로봇은 상대를 향해 스
트레이트와 훅 펀치, 사이드 킥 등 각종 격
투기 기술을 뽐낸다. 링 밖에는‘인간 조종
사’4명이 리모컨을 들고 로봇을 제어한다.
라운드당 2분씩, 로봇 선수 4대가 3라운드
씩 치열한 시합을 벌인 결과 한 인플루언서
가 조종한 로봇이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지난달 중국에서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 드 하프마라톤 대회가 열린 데 이어 이번
엔 세계 최초의 격투기 대회가 열렸다. 26
일 중국중앙(CC)TV 등에 따르면 전날 동
부 저장성 항저우에서 중국중앙방송총국 (CMG)이 주최한‘CMG 세계 로봇 대회’
가 열렸다. 중국 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유
니트리는 대회 파트너로 참여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휴머노이드 로봇
은 서로를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공격을
시도하던 로봇이 중심을 잃고 땅에 쓰러졌
다가 KO패를 당하기도 하고, 뒤로 후퇴하
등 각종 기술 뽐내
중국, 마라톤 등 로봇 스포츠 혈안
“과시용 홍보에 불과”비판 있지만
현재 기술 수준 직관적으로 보여줘
로봇 능력 검증하는 시험대 역할
던 도중 링 로프에 막혀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도 연출됐다. 마치 흥분한 선수들이 밀
착해 떨어지지 않는 것처럼, 로봇 두 대가
실수로 끼어버리는 바람에 심판이 가까스
로 떼어놓는 장면도 연출됐다. 로봇 상당
수는 외피가 파손되는 등‘피부 부상’을 입
기도 했다.
최근 중국은 로봇 시장 선두주자 이미지 를 굳히기 위해‘로봇 스포츠 경기’를 열고
홍보하는 데 혈안이 돼 있다. 지난달 베이
▲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로봇 G1이 25 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열린 ‘CMG
세계 로봇 대회’의 복싱 경기에 출전해
경기하고 있다.
중국중앙방송 캡처
징에서 휴머노이드 21대가 참여한 하프마
관점에서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대중에게 로봇 문화를 확산하고
와 하드웨어
라톤 대회가 대표적이다. 오는 12월에는 광
둥성 선전에서 토너먼트 방식 휴머노이드
격투 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이런 행사가‘과시용 홍보’
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한다. 실
제 로봇과 인공지능(AI) 산업의 잠재력을
보여 주는 신뢰할 만한 지표는 아니라는
주는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 로봇 스포츠 경기가 실제 로 봇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시험대 로 적합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스포츠 경 기에서 로봇은 실시간으로 자세를 바꾸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상대방의 의견을 예 측해야 하는데, 이런 능력은 산업 현장에 서 장애물에 대응하는 시나리오로 활용될 수 있다. 저우디 중국컴퓨터학회 스마트로 봇전문가위원은 중국 경제 매체 제일재경 에“전투 시나리오는 로봇의 기계 구조, 동 작 제어, 센서 융합, 동적 균형, 충격 저항, 다중 모드 지각 및 조정 등 지능적 의사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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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항공 상담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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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한 고프코어 룩을 가장 사랑스럽게 소화하는 소녀를 한 명 꼽으라면 일본의 모 델 아리하라 미유키 아닐까? 루즈한 카고 팬츠에 편안한 티셔츠, 모자를 착용하는 걸 즐기는 그녀. 신발장에서 가장 투박한
슈즈를 꺼내 신는 것이 이 룩을 따라잡는 포인트다.
주는 경우가 일반적이고, '빵'의 앞말은 빵 안의 내용물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더욱이 슈크림은
니, 슈크림의 '슈'의 정체를 정확하게 알지 못해도, 슈크림은 크림의 일종이고 슈크림빵은 슈크림이 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슈'는 '크림이나 과일로 그
어의 'chou'에서 온 말이라고 한다. 한국어와는
(Mont Blanc)'은 '산'을 뜻하는 프랑스어 'Mont'이 '하얀'을 뜻하는 프랑스어 'Blanc'의 꾸밈을 받는 말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슈크림'에서 꾸며
로 슈크림은 '크림이 들어간 슈' 정도를 뜻한다고 들을 검색해 보았다. 1930년에는 슈크림을 빵의
는 '슈크림빵'이라는 표현이 관찰된다. 더 나아가
림 슈'라는 말도 쓰이고 있다. 슈크림을 빵이 아니
라 크림의 일종으로 인식하고 그 결과로 '슈크림이 들어간 슈'를 뜻하는 슈크림 슈라는 말까지 나타 난 것을 보면, 새 단어가 만들어지는 양상이 얼마 나 역동적인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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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 불확실성과 정치적 긴장 속에
캐나다 관광산업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통
계청이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3월 한 달
간 캐나다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4% 감소했다. 이 같은 하락세는
6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캐나다로 넘어오는 방문객 수도
줄어 3월 기준 1년 전보다 6.6% 감소한 것으 로 나타났다.
앤드루 위어 데스티네이션 토론토 대표이
자 CEO는“올해 초 4개월간 여행 수요 전반
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소비자들이 여러
불확실성 속에 여행 계획을 미루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위어는 통계청의 4월 데이터를 인
용해“해외 관광객 시장에서 상당한 회복세
가 나타나고 있다”며 영국발 입국은 전년 동
월 대비 25%, 독일발은 8% 증가했다고 밝혔
다. 그는“미국행 여행을 고민하던 이들이 캐
나다 등 대체지를 선택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토론토 여름철 호텔 예약률도 작년
보다 앞서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캐나다인들의 미국행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월 기준 국경을 넘어 미국 을 다녀온 뒤 귀국한 캐나다인의 자동차 여 행은 1년 전보다 무려 31% 감소했으며, 이 중 상당수는 당일치기 여행이었다. 같은 기간 캐나다인의 해외여행은 8.1% 증가했지만, 올 들어 전체 해외 출국자 수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줄었다. 3월 기준 미국과 해외를 포함한 캐나다인의 총 해외 여행은 전년 대비 약 15% 감소했다.
통계청 자료는 국내 여행 통계는 포함하지 않았지만, 위어는 자신이 본 자료에 따르면“ 올해 초 4개월간 국내 여행도 지난해보다 줄 었다”고 덧붙였다.
불구하고
반려견과의 산책은 대부분의 개에게 정
신적, 정서적, 신체적 건강에 많은 이점을
준다.
산책은 운동이 되며, 이는 개의 신체 건
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다양
한 냄새를 맡고 사람이나 다른 개를 만나며
바깥세상을 탐험하는 활동은 개의 정신적
자극을 제공한다. 집에서 긴 시간을 보내는
동안 생기는 지루함을 해소하고, 개를 더
행복하고 안정된 상태로 만든다. 산책은 사
람에게도 이롭다. 사람 역시 운동과 정신적
자극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모든 개가 산책을 즐기거나 산책이 필요 한 것은 아니다. 건강 문제나 신체적 불편함
이 있는 일부 개는 긴 산책, 혹은 모든 형태
의 산책 자체가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공
포심이나 불안 등으로 산책을 꺼리는 개도 있다. 개에게 산책이 필요한지 확신이 서지
않을 경우 수의사에게 상담해야 한다.
산책 시간은 개의 나이, 품종, 건강 상태
에 따라 달라진다. 에너지는 많지만 체력이
부족한 강아지는 짧고 잦은 산책이 적절하 다. 이는 배변 훈련과 목줄 훈련에도 도움
이 된다. 강아지는 하루에 세 번 이상, 5~10
분 정도의 짧은 산책이 적당하다.
노령견은 강아지보다 오래 걸을 수 있지
만, 젊었을 때보다 짧게 걸어야 관절이나 근
육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대부분의 노
령견은 하루 1~2회, 20~30분 정도의 산책
이 적당하며, 건강 상태가 양호한 경우 이
보다 더 걸어도 된다. 단, 산책 후 절뚝거리
거나 뻣뻣함이 심해지는 경우는 주의가 필
요하다.
성견은 대부분 강아지나 노령견보다 긴
산책이 가능하다. 품종, 체형,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성견은 산책을 자주 하
고 싶어 한다. 하루 두 번 이상 산책시키는
▲ 반려견 산책은 건강과 행복에 필수지만, 품종·나이·날씨에 맞춘 조절이 필요하다. 언스플래쉬
것이 이상적이며, 시간이 된다면 더 자주 산
책하는 것도 좋다.
치와와, 몰티즈, 파피용, 포메라니안, 요크
셔테리어 등 소형견은 짧은 산책이 적합하
다. 다리가 짧아 같은 거리를 걷더라도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복서, 불
도그, 프렌치 불도그, 퍼그 등 납작한 얼굴
을 가진 단두종은 숨 쉬기 어려운 특성상
짧은 산책이 권장된다.
바셋 하운드, 닥스훈트, 웰시 코기, 스코
티시 테리어처럼 등이 길고 다리가 짧은 품
종도 짧은 산책이 더 적합할 수 있다. 그러
나 이는 개별 개체에 따라 다르므로 수의사
의 조언이 필요하다.
소형견, 단두종, 단신 품종은 하루 두 번, 15~30분 정도의 산책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선선한 날씨에 산책하는 것이 더 좋
으며, 개가 산책을 즐긴다면 조금씩 시간을
늘릴 수 있다. 단, 지치기 전에 멈추는 것이 중요하다.
비글, 잉글리시 스프링어 스패니얼, 골든
리트리버, 래브라도 리트리버 같은 중대형
견은 신체적으로 건강하다면 중간 이상 길
이의 산책이 가능하다. 호주 셰퍼드, 보더
콜리, 시베리안 허스키, 비즐라, 바이마라너
등 운동 능력이 뛰어난 품종은 장시간 산책 을 즐기고, 이를 필요로 하기도 한다. 이들 은 하루 두 번, 30~60분 정도의 산책이 적
당하며, 개가 즐긴다면 시간과 횟수를 더
늘려도 무방하다.
산책 시간은 아침이나 저녁이 가장 적합 하다. 출근 전과 퇴근 후 산책은 운동과 배 변 활동 모두에 효과적이며, 여름철에는 한 낮의 뜨거운 날씨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좋 은 시간대다. 특히 여름에는 이른
한다. 과체중이거나 질환이 있는 개는 수의사와 상담 후 산책을 시작해야 하며, 산책 시간은 점진적으로 늘려야 한다. 산책 중 개가 지쳐 보이거나 속도가 느려지고 혀 를 길게 내밀고 헐떡이며 눕거나 앞으로 나 아가기를 거부할 경우에는 즉시 산책을 중 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온도가 너무 높을 경우 산책 을 삼가야 한다. 아스팔트의 높은 열은 발 바닥에 화상을 입힐 수 있고, 과도한 더위 는 열사병을 유발할 수 있다. 열사병 증상 에는 과도한 헐떡임, 침 흘림, 혀와 잇몸 색 깔 변화, 떨림, 구토, 설사, 쓰러짐 등이 있다. 이 경우 개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미지근 한 물로 몸을 적신 후 즉시 수의사에게 연 락해야 한다.
30분 이상 산책할 경우에는 반드시 물을 챙겨야 한다. 날씨가 선선하더라도 털이 길 거나 산책에 익숙하지 않은 개는 쉽게 탈수 나 과열 증세를 보일 수 있다.
박해련 기자
‘보통과
‘위키드’(Wicked)를 뮤지컬로 만났던 그날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 녹색 피부를
가지고 태어나 아버지에게조차 사랑받지 못한 채 소외된 주인공이 어떻게 세상의
차별을 극복하고 자유로워졌는지를 그린 위키드의 원제목은 ‘위키드: 오즈의 마녀들
의 숨겨진 이야기’(Wicked: The Untold Story of the Witches of Oz)다. 도로시와
환상의 나라 오즈로 이미 친숙했던 판타지 ‘오즈의 마법사’가 시작되기 이전의
이야기를
영화는 뮤지컬과 또 다른 감동과 질문을
던져준다. 한정된 뮤지컬 무대에서보다 더
정교하게 다듬어진 서사, 시각적으로 확장된
세계 속에서 엘파바는 여전히 외롭지만 누
구보다 강인한 존재로 서 있었다. 하지만 그
녀의 모습이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보였다.
오즈의 마법사, 그리고 그 세계가 엘파바를
어떻게 만들어 갔는지, 그 과정이 더욱 선명 하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초록 피부라는 이유로 소외된 엘파바
‘진정한 마법은 다름을 인정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데서 시작한다’는 것이 영화 위키
드의 주제다. 주인공 엘파바를 모든 사람이‘
이상한 존재’로 따돌렸던 것은 그녀의 피부
가 초록색이라는 단 하나의 이유 때문이었
다. 남과 다른 피부색을 가진 아이라서 엘파
바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살아야 했다. 심지어 아버지마저 자신
의 딸을 온전한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겉모습이 평범한 기준에서 벗어났다는 이유
만으로 그녀는 부끄러운 존재로 외면당했고, 불편한 존재로 멸시됐으며, 두려운 존재로 낙인찍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무너지지 않았 던 것은 자신을 끝까지‘사람’으로 대해준 한 존재 덕분이었다. 그가 바로 보모 미스스 다. 미스스는 자신 역시 사회에서 힘을 잃은
동물 계층에 속해 있었지만 엘파바에게는
처럼 말을 할 줄 알고 사람과 비슷한 지성을
가졌다는 점을 불쾌하게 여긴 인간들은 동
물들을 점차 학교 교육에서 배제시켰고 동
물들의 사회적 지위와 역할을 빼앗았다. 그
영화‘위키드’의 엘파바 ▶ 엘파바(오른쪽)와 동생. 유니버설픽쳐스 제공
유일하게 온정과 존중을 주었던 삶의 보루였
다. 소외당한 존재가 또 다른 소외 존재로부
터 위로받는 특별한 관계를 통해 엘파바는
세상에 등을 돌리지 않게 된다.
엘파바의 초록색 피부와 미스스의 동물성
은‘보통’과 다르다는 이유로 배제당한 공통
의 낙인으로, 이는 곧 소수자에 대한 집단의
차별 메커니즘으로 드러난다. 다수가 정한
정상의 기준에서 벗어난 존재들을 불편해하
고, 무시하고, 두려워하다가 결국엔 억압과
통제의 대상으로 삼는 과정이다. 엘파바는
그 왜곡된 잣대의 가장 앞줄에 서 있는 인물
이었다.
엘파바를‘악당’으로 만든 심리
초록색 피부의 엘파바는 태어날 때부터
다름의 표식을 지닌 존재였다. 그러나 그녀
는 누군가를 위협하거나 해친 적이 없다. 어
린 시절의 엘파바는 아픈 동생을 보살피며
조용히 살아가던 아이로 자신을 이상하게
여기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으려 애쓰며
죽은 듯 지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은
그녀를 괴물로 불렀고, 외면했으며, 조롱했
다. 그녀가 위험했기 때문이 아니라 주변 사
람들이 그녀의‘다름’을 견디기 힘들어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다름’은 비단 엘파바 개인에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오즈의 세계에서 처
음 희생양이 된 존재는‘동물’이었다. 사람
상징적인 희생자가 바로 엘파바가 존경하던
염소 교수 딜라몬드다. 오즈 유일의 동물 교
수였던 그는 강단에서 쫓겨나 점점 말을 잃
어가다가‘동물이 교육하는 것 자체가 부적
절하다’는 사회적 분위기에 휩쓸려 조용히
제거된다. 딜라몬드는 단지 학자로서의 존엄
만을 빼앗긴 것이 아니다. 그는 말을 통해 인
간과 동등해지려 했던 존재로서의 권리를
깡그리 박탈당했다.
외면^멸시에도 상처 안 받으려 노력 ‘사람’으로대해준보모덕무너지지않아
감정서툴거나말수적은사람들에게
‘너는 좀 이상해$’쉽게 내뱉는 현실
정신과 진료실에서도 자주 접해
‘다름’으로차별^상처받고있다면
세상편견떨쳐버리고날아올라
자신 사랑한 엘파바 기억을
엘파바는 부당하게 도태된 딜
라몬드 교수를 관찰하며 오즈
사회의 차별 구조를 처음으로
똑똑히 인식한다. 그리고 자신
도 언젠가는‘말을 할 수 있다
는 이유’가 아니라‘말을 했다
는 이유’로 탄압받게 되리라
는 것을 어렴풋이 감지한다.
동물들은‘말할 수 있음’이, 엘파바는‘다름을 주장할
수 있음’이 위협 조건이
었다.
오즈 사회는 점
차 더 자극적인 희생양을 필요
로 하게 된다. 이미 동물들을 배제하면서‘ 정상’의 기준을 확립한 오즈는 그 기준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벗어난 존재인 마법을 가 진 초록 피부의 여성 엘파바를 새로운 희생 양으로 삼는다. 이 과정은 프랑스의 인류학 자 르네 지라르가 이야기한
제야’라는 이야기를 쉽게 뱉는다. 정신과 진
료실에서도 자주 접하는 사례다.“저는 그냥
인은 그 상처를 고립시킨다. 엘파바가 누구
를 공격해서 악당이 된 것이 아니다. 단지 공
격할 대상이 필요했던 사람들 때문에 엘파
말했더니 이상한 사람 취급
조용히 있었는데 사람들이 저를 피하더라고 요.”“힘들다고
을
받았어요.”
트라우마는 사건 자
체보다 그 사건 이후
세상이 자신을 대하
는 방식에서 더 깊은
상처를 남긴다. 차별
은 상처를 주고, 낙
바는 악당이 되었다.
엘파바가 무너지지 않은 이유
오즈의 사람들은 엘파바를 악당으로 만
들었지만, 엘파바는 스스로를 악하다고 믿
지 않았다. 그녀는 낙인을 내면화하지 않았
고 자신에게 덧씌워진 서사를 그대로 받아
들이지도 않았다. 세상이 원하는 방식에 순응
하지 않고 차라리 세상으로부터 멀어지는 길
을 택했다. 그것이‘날아오르는’것이었다는
점에서 엘파바의 이탈은 패배가 아니라 선언
이었다. 나는 오롯이 나로 존재할 뿐이며 나
를 증오하는 방식으로는 살지 않겠다는.
이는 심리학적으로‘진짜 자기’(true self)와 관련된 중요한 태도다. 자신의 감정
과 가치에 충실한 사람은 외부의 인정이 없
어도 스스로를 지켜낼 수 있다. 물론 엘파바
역시 흔들렸고 고독했지만, 끝내 자신을 증
명하려 들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녀는 가장
완강한 방식으로 살아남은 사람이다. 이러한
정체성의 유지는 소수자나 트라우마를 겪은
사람들에게 특히 큰 의미를 가진다. 많은 내
담자가 상담실에서 이렇게 말한다.
“내가 무엇인가를 잘못해서 그런 일이 생
긴 것 같아요.”
“너무 유별나서 사람들이 날 힘들어했던
것일까요.”
하지만 대부분의 문제는 그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다르게 본 사회의 시
선과 집단의 불안에서 비롯된다. 엘파바처럼
말하지 않고 있어도 괴롭힘을 당한 사람이나
남을 도와줬음에도 외면당한 사람, 세상이
필요로 한 희생양으로 공격받은 사람이 있
다. 이들은 절대로 이상하지 않았다. 말을 했
고, 다르게 생각했으며, 불편함을 드러냈기
때문에 배제당한 것이다. 그 사람이 잘못해
서가 아니라 사회가 감당하지 못한 것을 가
장 눈에 띄는 사람에게 떠넘겼기 때문이다.
누구도 차별당할 이유가 없으며 차별해서도
안 된다.
엘파바는 세상이 자신을 어떻게 부르
든 그 이름에 스스로 동의하지 않았
기에 무너지지 않았다. 우리는 어떤 모
습으로 태어나고 어떤 상처를 겪을지 선택할 수 없다. 하지만 그 안에서 어떤 나로 서있을 지는 선택할 수 있다. 엘파바의 선택처럼 말 이다. 만일 다름으로 인한 차별과 상처로 고 통받고 있다면, 자신의 다름을 인정하고 사 랑한 엘파바를 떠올렸으면 좋겠다. 우리는 충분히 날아오를 수 있다. 차별과 편견을 떨 쳐버리고. 허규형 정신건강의학과
샤퍼스 드러그 마트(Shoppers Drug Mart)는 현재 캐나다 최대 약국 체인이지만, 그 뿌리는 20세기 초 토론토에서 시작된 작
은 가족 경영 약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20년대 초 토론토 컬리지 스트리트(College Street)에서 레온 코플러(Leon Koffler)
가 약국을 열었고, 당시 대부분의 약국이 계
산원 뒤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던 것과 달리, 코플러의 가게는 고객이 직접 상품을 고를 수
있는 셀프 서비스 방식을 도입한 최초의 약국
중 하나였다.
1941년 레온이 세상을 떠나자 17세였던 그
의 아들 머레이 코플러(Murray Koffler)가
가족의 두 약국을 이어받았다. 토론토 대학
교에서 약학 학위를 받은 머레이는 도미니언 (Dominion) 식료품점의 매장 구조에서 영
감을 받아 점포 내 탄산음료 코너를 없애고
처방약 카운터를 매장 앞쪽으로 배치하는 등
•
•
변화를 주었다. 그는 처방전과 건강 보조용품
을 강조하면서도 고객들이 직접 선반을 둘러
볼 수 있는 셀프 서비스 방식을 유지했다.
전후 토론토 교외 지역이 발전하자 머레
이는 1953년 요크 밀스 쇼핑 플라자(York
Mills Shopping Plaza)에 첫 교외 점포를 열
•End Unit Like (Semi-Detached) •9' Ceiling on Main/ 2nd Floor •Hardwood Floor Throughout •Stone Countertop (Kitchen & All Baths)
었다. 이후 그는 '어소시에이트(Associate) 콘
셉트'를 개발해 면허를 가진 약사들이 자신의
매장을 직접 운영하면서 수익을 독립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되, 매출의 일정 부분을 회사에
지불하는 방식으로 체인 확장에 나섰다. 회사
는 대신 마케팅과 광고 지원을 제공해 성장
을 가속화했다.
1962년에는 토론토 댄포스 앤 콕스웰 (Danforth and Coxwell) 샤퍼스 월드 (Shoppers World) 플라자에 4,000평방피트
규모의 새로운 매장을 열었다. 그 매장 이름
과 로블로스 푸드 마트(Loblaws Food Mart)
에서 영감을 받아‘샤퍼스 드러그 마트’로 상
호를 바꾸었다. 머레이는‘샤퍼스’라는 이름
이 접근성과 가치를 의미하며,‘마트’는 다양
한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을 뜻한다고 생각했 다. 같은 해, 고품질 자체 브랜드인 라이프 브 랜드(Life Brand)를 만들어 고객들에게 대안 을 제시했다.
매장 디자인에는 넓은 통로, 밝은 조명, 명 확한 안내 표지판이 도입됐으며, 이는 이후 모든 매장의 특징이 됐다. 브랜드 변경에 힘입 어 기존의 코플러 약국 3곳도 샤퍼스 드러그 마트로 통합됐다. 1968년 샤퍼스는 플라자 드러그 스토어 (Plaza drug stores)와 합병해 온타리오 내 점포 수를 52곳으로 늘렸다. 1969년에는 뉴 브런즈윅(New Brunswick) 몬크턴(Moncton)에 첫 온타리오 외 지역 매장을 열며 전 국 진출을 시작했다. 1971년에는 앨버타와 브 리티시컬럼비아에 있는 커닝엄 드러그 스토 어(Cunningham Drug Stores) 87곳을 인수 해 서부 캐나다에 진출했다. 1972년에는 퀘 벡주에 첫 매장을 퍼마프릭스(Pharmaprix) 브랜드로 열었다.
1987년 샤퍼스는 온타리오에서 첫 24시 간 운영 약국 두 곳을 개설하고, 캐나다 우 체국(Canada Post) 매장 내 입점도 시작했 다. 머레이 코플러는 1978년부터 1982년까 지 CEO로 활동했으며 1986년 은퇴할 때까 지 회장직을 맡았다. 오늘날 샤퍼스 드러그
● 두 사람의 일상에 물든 색
어떤 이에게 집은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 되
기도 한다. 리빙 브랜드 모르하우스를 운영
하는 신여록 씨 부부가 대구에 마련한 신혼
집은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낸 생활 리듬과
취향이 고스란히 녹아든 곳이다.
함께 생활하는 방법을 찾아
패션 디자인을 전공한 신여록 씨는 졸업
후 1년간 리빙 스타일리스트 팀에서 일하며
가구의 매력에 눈을 떴다. 그 무렵부터 러그
등 홈 데코 아이템을 직접 구상해 보기도 했
는데,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변화가 찾아오
며‘집콕’,‘집 꾸미기’가 유행하던 시기에
두
▲ 초록색 철제 조명은 발레리 오브젝트의
행잉 램프 no.5. 조명 위치를 조절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리빙센스 김잔듸
◀ 거실 한쪽에는 신여록 씨의 작업 공간
이 있다. 원래 작업 방에 두었던 이케아 트로
텐Trotten 책상을 바깥으로 옮겨둔 것. 의자
는 모두 빈티지 제품이다. 비트라Vitra의 스
탠다드 체어Standard Chair, 프리츠한센Fritz
Hansen세븐 체어Seven Chair, 발레리 오브
젝트Valerie Objects의 알루 체어Alu Chair
를 조합해 사용 중이다. 리빙센스 김잔듸
리빙 브랜드‘모르하우스@morlhaus’를 론 칭하게 되었다. 간결한 디자인에 밝고 따뜻한 색감을 입힌 모르하우스의 제품들은 그녀의
취향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쨍한 고명도보 다는 버터 빛 노랑이나 저명도의 핑크처럼 따뜻하고 부드러운 색감을 좋아해요.”그녀 가 추구하는 감각은 자연스럽게 신혼집에도 스며들었다.
생기니, 서로 부딪히는 일이 훨씬 줄었어요.
작업 공간도 따로 마련할 수 있게 돼 자연스
럽게 일도 집 안에서 하게 되었고요.”신여
록 씨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바로
거실. 처음엔 부부가 함께 방 안에서 작업했
지만, 답답한 느낌이 들어 사각 테이블을 거
실 창가에 배치해 작업 공간으로 사용한다.
“소파를 중심에 두고 공간을 나누니 활용도
가 훨씬 높아졌어요. 자연스럽게 생활 공간
도 분리되었고요. 예전에는 거실 소파에 누
워 쉬는 시간이 많았는데, 지금은 거실은 일
상을 보내는 곳, 침실은 온전히 쉬는 곳이 되
었죠.”
솔직한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
“예전엔 저 혼자 쓰는 물건만 골랐다면, 이
제는 남편의 생활 습관이나 동선까지 고려
하게 됐어요.”거실의 분홍색 모듈 소파도 그
런 고민 끝에 고른 것이다. 서로 다른 형태를
조합한 이 소파는 배치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유연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스웨이
드 소재가 공간에 따뜻한 분위기를 더해준
다.“인테리어를 할 때는 색뿐 아니라 소재
도 중요하게 생각해요. 같은 색이라도 재질
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인상을 주거든요. 결혼
전부터 사용하던 원형 유리 테이블을 이 집
에 놓았더니 너무 차가운 느낌이라 정리했어 요. 지금은 이 분홍색 소파가 초록빛 철제 조
명, 흰 벽과도 잘 어우러져 정말 만족스러워 요.”넓은 주방은 신여록 씨에게 새로운 취미
를 선물해 주었다.“주방 공간이 넓어지니 자
연스럽게 요리에 흥미가 생기더라고요. 쿠킹
클래스에 참여하고, 손님을 초대해 직접 만
든 음식을 대접하는 일도 즐기게 되었죠.”요
즘엔 말차 라테를 만들어 소파에 앉아 여유
롭게 마시는 시간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일상의 분위기를 바꿔주는 작은 오브제에
도 애정을 담는 그녀. 기분 좋은 아침 식사 시
간을 만들어주는 미시사(MISHISA)의 원목
트레이와 액세서리를 정리해 주는 푸에브코
(PUEBCO)의 안경 모양 트레이가 최근 가
장 아끼는 소품. 컬러 하나로 공간에 새로운 결을 더하는 신여록 씨는 도어 색을 손쉽게 바꿀 수 있는 캐비닛도 직접 디자인했다.“가 구는 한 번 들이면 오랜 시간 그대로 두는 경
우가 많잖아요.
온라인/오프라인 (4주-8주 완성) 선행반 / Summer school 성적관리 / 개별수업
과목강사
수학
정규반 / 선행반 과학
25년 경력 캐나다 수학전공
메디컬스쿨 진학생 다수 배출 등
과목별 전문 선생님들
영어
15년 경력 교사자격증 전문강사 외
G7-12, AP Calculus AB/BC, SAT, 경시대회 Univ: calculus, Linear algebra
G11-12 Bio, Chem, Physics
메디칼 스쿨 진학 전략 / MCAT
ESL 종합 / IELTS / Academic Writing
G7-12 Academic English
기후 변화로 진드기 확산$ 질병 위험 커져
올해는 예년보다 더 많은 진드기가 출몰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오타와대학 교 의과대학 역학 및 공중보건학과 교수이자 UPTick 프로젝트 연구원 마니샤 쿨카르니 (Manisha Kulkarni)는 최근 몇 년 동안 진
드기 개체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고 밝 혔다. 쿨카르니는 이 같은 추세가 수십 년간
이어졌으며, 미국 북동부에서 확산돼 온 현
상이라고 설명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기후
변화로, 따뜻한 날씨가 길어지면 진드기의
활동성과 번식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겨울
기온이 높아지면 고지대에서도 진드기의 생
존이 용이해진다.
오킨캐나다(Orkin Canada) GTA 주거지
역 관리자 버니 그레페(Bernie Grafe)는 야
생 동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식생이 회복
되면서 올봄 진드기 활동이 이미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겨울 후반의 잦은 강수로 인
해 모기와 진드기 등 해충 활동이 급격히 늘
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온타리오에서 주로 발견되는 진드기는 검
은다리진드기(블랙레그드 진드기, Ixodes scapularis)와 아메리카개진드기(American dog tick) 두 종류다. 검은다리진드기는 주로
동부 온타리오 지역에, 개진드기는 남부 온
타리오에서 자주 발견된다.
온타리오 공중보건국(Public Health Ontario)에 따르면, 검은다리진드기는 이
리호, 온타리오호, 세인트로렌스강 북쪽 해
안 지역에서 자리를 잡고 있으며, 할리버턴 (Haliburton), 카와사(Kawartha), 머스코카 (Muskoka), 선더베이(Thunder Bay), 레이 크오브더우즈(Lake of the Woods) 등지에 서도 보고되고 있다. 해당 기관은 진드기 위
험지역을 매년 지도 형태로 갱신하고 있다.
이 진드기들은 주로 흰꼬리사슴과 같은 야생
동물에 의존해 번식하기 때문에, 숲이나 덤
불이 많은 지역, 키 큰 풀밭이나 방치된 들판
등에 집중적으로 서식한다. 그러나 쥐, 다람
언스플래쉬
쥐, 라쿤, 칩멍크 등 설치류가 활동하는 주택 가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 진드기가 철새에
붙어 이동하는 경우도 있어, 특정 지역에 국
한되지 않고 광범위하게 퍼질 수 있다.
진드기가 전파하는 질병에는 라임병 (Lyme disease), 아나플라스마증(anaplasmosis), 바베시아증(babesiosis), 포와산바
이러스 감염(Powassan virus infection) 등 이 있다. 이들 모두 온타리오에서 감시 대상
감염병으로 분류돼 있다.
진드기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긴 옷을 착용하고, DEET나 이카리딘(icaridin) 성분의 캐나다 보건부 승인 방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신발은 발을 완전
히 덮는 형태로 착용하고 바지를 양말 안에
넣어 피부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 외출 후
에는 몸에 진드기가 붙었는지 철저히 확인하 고, 발견 시 신속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진드기가 피부에 붙었다면, 핀셋을
이용해 피부 가까이에서 머리 부분을 잡고
천천히 수직으로 뽑아야 한다. 진드기의 몸
을 짓눌러서는 안 되며, 성냥불, 석유, 매니 큐어, 비누 등으로 제거하는 방법은 권장되
지 않는다. 제거 후에는 비눗물로 씻고 알코
올이나 요오드로 소독한 뒤, 밀폐용기에 담
아 종류를 확인한 후 의료 전문가와 상담해 야 한다. 진드기 물림 후에는 발열, 피로, 근
육통, 두통, 안면마비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
으며, 물린 부위에 동심원 형태의 발진이 생
기면 라임병 감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증 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진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박해련 기자
Eglington/Bayview + Leslie
•33 Frederick Todd Way
•2023년 built
•2 베드룸 + 2 화장실
•인기 높은 Leaside 지역 (Excellent 학군)
•Sunnybrook hospital, Sunnybrook Park 인접 •$775K (리스팅 에이전트에게 문의 요망) SOLD IN 10 DAYS
Heyeon Park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과천관선
백남준‘잡동사니벽’작품 첫 공개
‘이건희 컬렉션’작품 42점 전시도
북서울미술관 근현대작가 기획전
갤러리현대는 개관 55주년 특별전
한국 근현대미술의 100년사를 함축한 전
시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리고 있다. 국립현
대미술관 서울관·과천관은 이건희 컬렉션
을 포함한 대규모 소장품 상설전을 개막했 고, 갤러리 현대는 창립 55돌 기념전으로 근
현대 작가 40인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20~21세기 한국 미술의 흐름을 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대한제국부터 2000년대까지
5년 만에 재개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의 소장품 상설전‘한국근현대미술’에는 개
화기에서 2000년대에 이르는 300점 넘는
미술 작품이 나왔다. 대한제국 시기부터 일
제강점기, 해방공간, 한국전쟁, 1960~80년
대 고도성장기를 거쳐 최근에 이르는 100여 년의 한국 미술 대표작들이다. 이 가운데 42 점은 이건희 컬렉션이다.
김규진의‘해금강총석’, 김은호의‘순종
황제상’, 채용신의‘허유, 유인명 초상’등 에서 망원경과 카메라 등 신문물이 들어오면 서 근대적 묘사가 시작된 흔적을 찾을 수 있 다. 뒤이어 등장하는 이종우, 나혜석, 도상봉
등 1세대 서양화가들의 그림과 김중현, 이유 태, 장우성 등의 향토색 짙은 유화, 한국전쟁
시기 나온 이중섭의‘황소’, 권진규의‘모
자상’까지 말그대로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
작가들과 작품 계보를 훑는다.
특정 작가 작품들만 모은‘작가의 방’에서
는 한국 인상주의의 개척자인 오지호, 운보
김기창과 박래현 부부, 국민 화가 이중섭의 작품을 조명한다. 다음 달 26일부터는 1950
년대 이후 소장 명품을 모은 상설전‘한국근 현대미술 Ⅱ’를 선보인다. 전시는 다음 달 27 일까지.
백남준·김수자 등 첫 공개작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지난 1일 개
막한‘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를 통해
서는 해방 후 미술계를 되짚어볼 수 있다.
2013년 개관 이래 첫 상설전이다. 김환기, 권
진규, 백남준 등 현대미술 작가 83명의 작
품 86점이 나왔다. 김환기의‘산울림 19-Ⅱ
-73#307’, 이성자의‘천년의 고가’, 이우
환의‘선으로부터’, 이응노의‘군상’등을
시작으로 1960~2010년대 한국 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품을 두루 살필 수 있다.
백남준의‘잡동사니벽’과 김수자의‘보따리
트럭-이민자들’등은 미술관이 작품을 소장
한 이래 이번이 첫 공개다.
근현대 작가 8인의‘별세계’
서울 노원구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열리는‘그림이라는 별세계’는 1912~52년
태어난 한국 미술 대가 8인(강요배·곽인식·
권옥연·김봉태·방혜자·유영국·이인성·하
인두)의 회화 작품을 모아 선보이는 기획전
이다. 회화의 성격을 이루는 풍경, 색채, 물
성의 개념을 토대로‘모습, 정경, 그리고 자
연’,‘색은 살아 움직인다’,‘물질로 수행
을 할 때’라는 세 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이
건희 컬렉션과 리움미술관 소장품 36점, 국
공립 미술관과 작가 소장품 23점을 포함했
다. 전시 제목인‘그림이라는 별세계’는 근대
기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이인성이 회화를“
화가의 미의식을 재현시킨 별세계(別世界)”
로 은유한 데서 따왔다. 이인성의 대표작‘가
을 어느날’,‘경주의 산곡에서’, 권옥연의
‘살구꽃 필 무렵’, 유영국의‘산’등 수작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7월 20일까지.
55년 갤러리가 풀어낸 근현대미술사
서울 소격동 갤러리현대도 개관 55주년을
맞아‘한국 현대미술의 서사’전시의 막을
열었다. 본관에서는 지난 50여 년간 갤러리
와 인연을 이어온 주요 작가 22명의 작품 40
여 점을 선보인다. 창업주 이성자, 김창열, 이 응노, 한묵 등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동한 재
불작가들과 단색 추상을 발전시킨 유영국, 김환기 등의 작품이 나왔다. 추상 회화 외에
도 조각·설치·문자추상·기하학적 추상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살필 수 있다. 전시는 7월
6일까지. 손효숙 기자
“이정후
도시’샌프란시스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 미국 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이곳 외부 1층엔 경기
가 없는 날에도 누구나 방문해 구단 공식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대형 매
장이 있다. 이날 경기 시작 약 5시간을 앞두고 찾은 매장에는 10여
명의 손님들이 유니폼 등을 살펴보고 있었다. 한국어로 대화
하는 소리가 곳곳에서 들렸다. 이 매장의 ‘대표 상품’은
51번 이정후 유니폼이다. 이정후의 이적 첫해였
던 지난해부터 이정후 유니폼은 이곳에서 판매
되는 선수 유니폼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이정후 유니폼은 국적이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가 많지만 샌프란시스코를 찾는 한국인들도
많이 구입한다고 한다. 매장 관계자는 “방문자 가
운데 한국인이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는 따로 집
계하지 않지만, 체감상 한국인으로 보이는 손님 들이 매년
샌프란시스코 소마 지역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는 원래 일부 MLB 팬들에게만 친숙한
이름이었다. 그러나‘바람의 손자’이정후가
지난해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해 오며 대표적
관광 명소로 거듭나는 중이다.
이정후의 합류는 이전까지 한국과는 별다
른 인연이 없었던 샌프란시스코 팀에 대한
관심도 새롭게 불러일으키고 있다.‘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박찬호와 류현진, 김혜성
등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어‘국저스’로도
불렸던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처럼, 샌프
란시스코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MLB 구단 반열에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현지에서
는 커지고 있다.
뉴욕 최초 MLB 구단으로 시작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MLB 내셔널리 그 서부 지구에 소속돼 있는 유서 깊은 구단
이다. 그러나 원래는 1883년 뉴욕에서 창단 했다. 지금 뉴욕에는 양키스와 메츠 두 개의
팀이 연고지를 두고 있는데, 뉴욕에서 가장
먼저 탄생한 MLB 팀은 자이언츠였다.
창단 시에는 뉴욕 고섬스라는 이름을 썼
1 2
이정후 입단 후 한국인 관광객 급증
유니폼 판매량도 선수 중 최다 기록
경기력^관중 동원 등 어려움 겪던 SF
오라클 파크 입성한 뒤 황금기 구가
야구장 주변 부동산 개발 사업 병행
도시 활력도 책임지는‘모범 사례’로 ① 미국 캘리포니아주 소마 지역에 위치한 샌프란시스코의 홈구장 오라클 파크 입구. 전면에 이정후를 비롯한 샌프란시스코 대표 선수들의 사진이 붙어 있다.
다. 1885년 자이언츠로 이름을 바꿨고,
1958년 샌프란시스코로 연고지를 옮겼다.
이전 이유는 복합적이었다. △노후한 구장 △
뉴욕 양키스의 부상에 따른 인기 하락 △ MLB의 서부 확장 전략 등이 작용했다. 당시
뉴욕에는 자이언츠와 함께 양키스, 브루클
린 다저스 세 팀이 있었는데, 다저스 역시 LA
이전을 고려하고 있는 상태였다. MLB 측은
서부 리그 활성화를 위해 두 팀이 동시에 이
전할 경우 승인하겠다는 입장이었고, 이에
②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한국에 서 방문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두 팀이 현재의 연고지로 각각 이전하면서
서부에서도 야구가 흥행하기 시작했다.
2000년 오라클 파크에 새 둥지 샌프란시스코가 처음부터 오라클 파크에
둥지를 튼 건 아니었다. 이주 직후에는 샌프
란시스코 시실즈라는 마이너리그 팀의 홈구
장(시실 스타디움)을 빌려 썼다가, 1960년부 터는 샌프란시스코 남동쪽 해안에
팬들에게 모두 혹독하기로 유명했다. 도심과
멀고 교통이 불편하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경기력과 관중 동원 등에 어려움
을 겪던 샌프란시스코는 결국 40년 만에 새
홈구장을 찾았다. 이게 바로 2000년 개장한
오라클 파크다. 오라클 파크는 1962년 개장
한 LA 다저스 스타디움 이후 처음으로 공공
자금 없이 건설된 MLB 구장이다. 다만 자이
언츠 측은 구장을 민간 자금으로만 짓는 대
신 샌프란시스코시로부터 약 1,000만 달러( 약 137억 원)의 세금 감면 혜택과 지하철 연
결 등 지원을 받았다.
LA 다저스와는‘숙명의 라이벌’
오라클 파크로 옮긴 뒤부터 샌프란시스코
의 황금기가 시작됐다. 샌프란시스코는 뉴
욕 시절 17회의 리그 우승과 5회의 월드시리
즈 우승을 일궜으나, 연고지 이전 후에는 무
려 56년 동안 단 한 차례 우승도 경험하지 못
했다. 그러나 오라클 파크 입성 후에만 세 차
례(2010년, 2012년, 2014년) 월드시리즈 우
승을 차지했다. 구당 수익성 개선,‘팬 친화적
구단’이라는 이미지도 챙겼다.
지난해 기준 샌프란시스코 구단의 가치는
약 38억 달러(약 5조2,300억 원)로 MLB 전
체에서 5위다. 경기당 관중 수는 3만2,688명
(최대 4만1,300여 명 수용)으로 전체 8위에
해당한다. 공교롭게도 한국인에게 가장 유명
한 MLB 구단인 LA 다저스와는 숙명의 라이 벌 관계다. 뉴욕 시절부터 경쟁 관계를 이어
오고 있는데, 두 구단의 캘리포니아 이주 후
월드시리즈 우승 횟수만 놓고 보면 LA가 총
7승으로 샌프란시스코(3승)를 앞서고 있다.
도시에 활력 불어넣는‘모범 모델’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야구팀은 단순 스 포츠 구단이 아니다. 도시와 함께 호흡하며 경 제, 사회적으로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야구장이 위치한 소마 지역은 원래 샌프란 시스코에서 입출항하는 선적들의 창고가 밀
집한 낙후 지역이었다. 그러나 오라클 파크
개장을 계기로 환골탈태했다. 주거시설과 식
당, 슈퍼마켓 등 상권이 형성되고 테크기업
들이 옮겨오면서 일대 부동산 가격도 시에서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야구장 일대 부동산 개발 사업도 병행하
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2015년‘미션
록(Mission Rock)’복합개발 프로젝트를 띄
웠다. 이는 구단이 중심이 돼 민간 자본으로
만 추진 중인 재개발 사업으로, 원래 야구장
방문객용 주차장 등이 있었던 오라클 파크
주변의 약 11만3,300㎡ 규모 지역을 공원과
주거 및 상업 시설 등으로 완전히 탈바꿈시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 조성될
1,200세대 이상의 주택 중 40%는 저소득층
을 위한 임대주택으로 배정될 예정이다.
미션 록 조성 이후 부동산 임대 등을 통해
얻는 수익은 구단 운영에는 일절 쓰이지 않 을 계획이다. 다만 도시 재생은 팀과 선수, 팬 들에게 안정적 기반을 만들어 줄 것이고, 이 는 야구단 수익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구단 측은 보고 있다. 이 같은 샌프란시스코의 사례는 MLB 구 단만 30개에 이르는 미국에서도‘모범 사 례’로 꼽히고 있다. 지역지 샌프란시스코 크 로니클은“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제 도시 의 활력까지 책임지는 존재가 됐다”며“스포 츠와 도시 개발, 지역사회와의 교류가
최근 이정후가 뛰는 미국 메이저리그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를 보
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를 찾는 한국인이 많
다. 샌프란시스코 소마 지역에 위치한 홈구
장 오라클 파크는 2000년 개장해 미국의 다
른 야구장들보다 최신식 시설을 갖추고 있
다. 담장 너머에 바다가 보이는 이색적인 풍
경 때문에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구장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출장이나 여행으
로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했다면 야구팬이 아
니더라도 한 번쯤 방문해 볼 가치가 있다.
이정후 경기를 직관하고 싶다면 주말을 공
략하는 게 좋다.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부
터 금토일 경기에 한해 중견수 이정후의 수비
위치와 가장 가까운 외야 142번 구역에‘정후
크루’구역을 운영한다. 샌프란시스코 홈페
이지에서 정후 크루 티켓을 사면 이정후 이
름이 영어로 새겨진 티셔츠도 받을 수 있다.
구단에서 특별 제작한 유니폼, 버블헤드(
선수를 본떠 만든 머리가 흔들리는 인형), 모
자 등을 입장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경기도 있다. 주로 방문객이 주말보다 적은
평일 밤 경기가 많은데, 이런 날 구장을 찾는
것도 추억이 될 수 있다. 가령 지난 13일 경기
는‘한국 문화유산의 밤’이어서 이정후 이름
이 새겨진 유니폼이 입장객들에게 배부됐다.
선물 증정 여부는 구단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경기장과 선수들을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
다면 유료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된다. 더그아웃처럼 선수와 구단 관계자들만 방문 할 수 있는 장소들을 1시간 30분 동안 둘러보 는 일일 투어는 35달러다. 경기 시작 전 선수 들이 몸 풀고 연습하는 모습을 경기장 안에
서 지켜볼 수 있는 투어도 있다. 가격은 최저
65달러부터 시작해 일반 투어보다 비싸다.
St., Toronto
미시사가 지점 : Tel (905) 624-2001 (24Hours) Fax (905) 624-4923 257 Dundas St. E. Unit #2, Mississauga, ON, L5A 1W8
그레고어 로버트슨 캐나다 연방 주택장관 이“집값이 내려갈 필요는 없다”고 발언하면 서 주택정책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밴쿠버
전 시장 출신 로버트슨은 지난 4월 연방 하원
의원으로 당선된 뒤 주택장관으로 임명됐으
며, 기자회견에서“더 많은 공급을 통해 시장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며“집값은 경제의 중
요한 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미싱미들연구소(Missing Middle Institute)’설립자 마이크 모팻은“중산
층의 광범위한 주거 여건을 개선하려면 집값
하락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현재 집값이 유지되며 임금이 연 3%씩 오른
다고 가정할 경우, 2005년 수준의 주거여건
회복에는 전국 평균 18년, 온타리오와 브리
티시컬럼비아에서는 약 25년이 걸릴 것이라
적으로 지지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지적했다. 집값 하락은 곧 주택 소유자들의 자산가치 하락을 의미하며,
토론토의 임대 주택 시장에서‘금융 지주 (financial landlords)’로 불리는 집단이 주
택 가격 상승과 주거비 악화를 주도하고 있다
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워털루대학교 환경대
학원 연구진이 발표한 이번 연구는 민간 투자
사, 자산운용사, 부동산투자신탁(REITs) 등
금융 기업들이 수십 년간 토론토의 임대 주
택을 대거 인수해왔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이들 금융 지주가 부과하는
임대료는 지역 평균보다 44%나 높았으며, 월
평균 약 670CAD가 더 비싼 수준이었다. 연
구진은 이는 주거비 부담 증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공동 연구자이자 워털
루대학교 교수인 마르틴 오거스트(Martine August)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재 거주하
는 주택의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고, 이 같은
변화는 금융 기업들의 책임이 일부 있다고 밝
고 분석했다.
모팻은 또한“취약계층이나 노숙인을 위한
저소득 주택 확대는 환영하지만, 그것만으로
는 중산층 주거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
조했다.
며칠 뒤, 마크 카니 총리는 같은 질문에“집
값이 캐나다인들에게 더 저렴해져야 한다”고
만 답하며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그는 선
거 공약이었던 신규 주택의 GST 면제와 지방
정부 개발비용 감면 유인을 강조하며,“공급
확대가 집값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팻은 공급 확대 및 주택 건설 비용 절감
에는 공감하면서도,“건설비가 줄지 않거나
집값이 정체되면 개발은 즉시 비수익 구조로
전환돼 착공이 중단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3개 정부 수준이 모두 주택 건설비용
을 낮추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셰 랜더 콩코디아대학 경제학자는 집값
하락의 필요성엔 동의하면서도, 연방정부가
주거정책의 결정권자가 되어야 하느냐에는
회의적 입장을 보였다. 그는“규제 완화나 기
술 인력 양성은 주로 지방정부 권한이며, 연방
정부의 인센티브 정책은 핵심을 비껴갈 수 있 다”고 말했다.
랜더는 또 어떤 정권이든 집값 하락을 공개
부동산 금융화, 주거위기가속화
혔다. 그는 이들이 건물을 매입해 투자 상품
으로 바꾸고 임대료를 인상함으로써 지역 사
회를 점점 더 감당하기 어려운 공간으로 만
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금융 지주의 임대료 프리미엄이
다른 유형의 임대인보다 훨씬 높다고 분석했
다. 다수의 부동산을 소유한‘체인(chain)’또
는‘체인 관리(chain managed)’임대인의
경우 평균보다 30% 높은 임대료를 받고 있으
며, 여러 채를 보유한 일반 임대인은 15%의
프리미엄을, 단독 소유 임대인은 22%의 프리
미엄을 받고 있다. 반면, 비영리 기관은 평균
임대료보다 오히려 1% 낮은 수준에서 임대 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지주는 모든 임대인 유형 가운데 임
그
더 컸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자체적으로 다양한 자료원을 활용 해 건물별, 임대인별, 유형별 임대료를 평가 하는 새로운 데이터 세트를 개발했으며, 이번 연구가 이와 같은 접근 방식을 최초로 시도한 사례라고 밝혔다. 연구와 함께 배포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 금까지는 주택의 금융화(housing financialization)가 임대료 상승의 직접 원인임을 입 증한 연구가 없었으며, 이번 연구는 그 인과 관계를 처음으로 밝혀낸 것이다. 연구진은
▲ 아침과 저녁 샤워는 각기 다른 건강·피부· 생활 효과가 있어 개인의 생활 습관과 목 적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 언스플래쉬
샤워는 아침이 좋을까, 밤이 좋을까. 이 오
래된 논쟁의 해답은 각자의 생활 방식과 취 향에 따라 달라진다. 전문가들은 아침과 밤 모두 각각의 장점이 있다고 설명한다.
피부과 전문의 한나 코펠먼(Hannah Kopelman)은 아침 샤워가 순환을 돕고 잠에 서 깨게 하며 상쾌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한다고 전했다. 특히 밤새 땀을 흘리는 사람
에게 효과적이다. 반면, 저녁 샤워는 땀, 오염 물질, 자외선 차단제와 같은 하루 동안의 잔
여물을 씻어내는 데 유리하다.
안나 안드리엔코(Anna Andrienko) 박
사는 아침 샤워가 에너지를 북돋고 혈액순
환을 촉진하며 염증과 통증 완화에도 도움
이 된다고 설명했다. 수면 중 흘린 땀을 씻어
내고, 부은 얼굴을 진정시키거나 면도, 화장
을 위한 피부 준비에도 좋다. 또 엉킨 머리카
락을 정리하기에도 효과적이다. 슬립 파운데
이션(Sleep Foundation) 조사에 따르면 아
침 샤워 후 상쾌함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은 73.3%에 달한다.
하지만 아침 샤워에도 단점이 있다. 하루
동안 쌓인 땀, 먼지, 자외선 차단제 등이 몸과
침대에 그대로 남게 되며, 이는 피부 트러블
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매일 샴푸하고 열기 구로 머리를 말리는 습관은 모발 손상을 일
으킬 수 있다. 건조하거나 곱슬거리는 모발은
매일 감을 필요가 없다.
반대로 저녁 샤워는 긴장을 풀고 수면을
유도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따뜻한 물은 체온
을 낮춰 뇌에 수면 신호를 보내며, 피부에 남
은 오염물질, 자외선 차단제, 메이크업, 꽃가
루 등을 깨끗이 씻어낸다. 샤워 후 보습제를
바르면 수분을 잠가 피부 건강을 높일 수 있 다.
단점도 존재한다. 머리를 감고 충분히 말리
지 않으면 두피에 마찰이 생기거나 곰팡이성
질환이 생길 수 있으며, 너무 뜨거운 물로 샤
워하면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closet, 편안한 구조, 넓은 남향 발코니 금년 12월 입주예정. 주차 라커 포함 주택에서 다운싸이징 하시는 은퇴자 분들에게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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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시간 선택은 생활 패턴, 목표, 피부 상
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피부가
민감하거나 건조한 사람에게는 보습을 병행
할 수 있는 저녁 샤워가 더 적합할 수 있다.
활력을 원하거나 운동 후 땀을 씻어내고 싶
다면 아침 샤워가 효과적이다. 에너지와 수
면의 관점에서도 차이가 있다. 아침 샤워는
각성을 돕고 집중력을 높이지만, 저녁 샤워
는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해 수면의 질을 높
인다. 불면증이나 불안을 겪는 사람에게는
특히 유익하다.
모발 건강 역시 고려해야 한다. 잠들기 전
머리를 충분히 말리지 않으면 마찰로 인한
손상이나 두피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물기를
수건으로 최대한 제거한 뒤, 저온의 드라이
어를 활용해 두피를 말리는 것이 권장된다.
운동 후에는 시간대와 상관없이 반드시 샤
워를 해야 한다. 땀과 박테리아가 섞이면 모 공을 막고 염증이나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 기 때문이다. 샤워 시간에는 정답이 없으며, 자신의 생활 습관과 피부 상태에 맞는
최근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추진
중인 관세 정책은 국제 경제 질서에 큰 파장
을 일으키고 있다.‘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라는 기조 아래 자국 산업 보호를 명
분으로 중국, 유럽, 심지어 오랜 동맹국인 캐
나다에까지 고율의 수입 관세를 부과하면서
세계 각국은 혼란에 빠지고 있다. 이러한 정
책이 장기화될 경우, 세계 경제는 물론 캐나
다 국내 경제와 주택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
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 국제 경제의 흐름: 무역 긴장의 장기화
관세는 단순히 무역 상대국의 상품 가격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는 결국 글로벌
공급망에 부담을 주며 생산비 상승, 소비자
가격 인상, 기업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
다. 세계 경제의 주요 축을 담당하는 국가들
이 상호 보복 관세를 주고받는 현 상황은 무
역량 감소, 투자 위축, 금융시장 불안정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격화되면서 두 나라와 긴밀히 연결된
국가들(캐나다 포함)은 그 여파에서 자유롭
지 못하다. 세계은행과 IMF는 이 같은 갈등
이 글로벌 성장률을 0.5~1.0%포인트까지 낮
출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이는 각국의
실물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수
치이다.
2. 캐나다에 끼칠 영향:
고용과 소비심리 위축
캐나다는 미국과 가장 밀접한 무역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 중 하나이다.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부품, 목재 등 주요 수출 품목이 미국
의 관세 대상이 되면서 국내 제조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고용
불안과 투자 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기업 활
동이 둔화되면 결국 소비자들의 경제적 불안
감도 커지고, 이는 소비심리 위축으로 이어집
니다. 실질적인 구매력 하락은 내수 경제를
침체시키며, 주택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3. 주택 가격과 이자율의 변화 가능성
경제 불확실성은 주택 시장에 양면적인 영
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으로는 투자 심리가
위축되어 주택 수요가 줄고, 이로 인해 주택
가격이 조정되거나 안정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이미 가격 부담이 큰 토론토,
밴쿠버 같은 대도시에서는 가격 상승세가 둔
화될 가능성이 높다. 다른 한편으로는 중앙
은행의 금리 정책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현재까지는 경제 위축을 방지하고 소비를 촉
진하기 위한 방향으로 금리 동결 또는 인하 기조가 유력하지만, 반대로 수입 물가 상승
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질 경우, 이를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이처럼 금리 방향성은 불
확실하지만, 모기지를 보유하고 있는 이들에 게는 금리 변화가 직접적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이슈이다.
4. 주택 모기지를 가진 사람들에게 필요한 준비
이러한 경제적 환경 속에서 모기지를 보유
한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전략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고정 금리 모기지 검토 : 현재 변동 금리로
임준배 | JOSHUA LIM 416-737-1068 jlim@hcmortgage.com Adobe Stock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단지 무역의 영역을 넘어 세계 경제 전체에 긴장감을 높 이고 있다. 이러한 국제 정세 속에서 캐나다 역시 영향을 피할 수 없는 만큼, 개인 차원에 서도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많은 가정에서 가장 큰 부채를 차지하는 모기지와 관련해서 는 변화하는 경제 흐름에 맞춘 전략이 반드 시 필요하다. 불확실한 시대일수록 중요한 것 은‘빠르게 반응하는 민감성’이 아니라,‘계 획된 대응력’이다. 지금이 바로 그 전략을 점 검하고 준비할 때이다.
모기지를 상환 중이라면, 장기적인 금리 상 승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고정 금리 상품으 로 전환하는 것이 한 방법이다. 특히 향후 금
“금연 아파트라고 해서 계약했는데, 담배 냄새가 끊이지 않네.” 뉴욕시에 거주하는 한 아파
트 세입자의 호소다. 최근에는 담배 냄새도 모자라, 마리화나로 의심되는 냄새까지 나
이 세입자의 고통이 더욱 커지고 있다. 세입자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공식적으로 금연
건물이지만, 연기가 환풍구를 타고 침실, 현관, 심지어 옷장 안까지 퍼진다고 한다. 아파트
이웃 세입자의 흡연 문제로 고통을 받는 세입자가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없을까? 뉴욕시의
이 세입자는 끈질긴 민원 제기와 건물 관리자와 협의를 통해 다행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웃의 흡연 피해로 고통받는 세입자들이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알아본다.
금연은‘공동생활 방해행위’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은 이미 법적으로 금
지된 지 오래다. 하지만 민간 아파트나 콘도
단지의 경우, 지역마다 규정이 제각각인 경
우가 많다. 부동산 및 대마초 법안 전문 로
펌 PK 보스턴의 로버트 펠레그리니 대표 변
호사는“대부분의 시정부는 공공임대주택
에 금연 규정을 두고 있으며, 민간 공동주택
협회나 관리사무소 또한 대체로 금연 규정
을 마련하고 있다”라며“하지만 마리화나의
경우 주마다 법률 차이가 큰데, 현재 미국 내
24개 주가 마리화나 사용을 합법화했고 39 개 주는 의료용 마리화나 사용을 허용하고
있지만 연방 법률상 마리화나 사용은 여전
히 불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세입자나 입주민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은 자신이 사는 아파트나 콘도 단지의 임대 계약서와‘주택소유주’(HOA) 관리 규정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다. 규정상 흡연이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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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되어 있다면 해당 조항을 불만 제기나 법 적 대응의 핵심 근거로 활용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공동주택 규약에는‘금연’관
련 내용이‘공동생활 방해행위(Nuisance)’ 항목에 포함되어 있다. 이웃에 의한 소음, 반 려동물에 의한 소음, 공공 장소에 방치된 쓰
금연 규정 없어도‘공동생활 방해행위’해당
흡연 정황 기록해 관리 사무소에 민원 제기
피해 세입자와 공동 대처하면 원활한 해결
레기, 반려동물 배설물 미수거 등이 공동생 활 방해행위에 포함되며 흡연도 여기에 해당 한다. 최근 대부분의 아파트와 콘도는 실내
또는 건물 인근에서의 흡연을 금지하는 규정
을 갖고 있다.
해당 규정 상 담배든 마리화나든, 연기를
내뿜는 행위는 동일한‘흡연’으로 간주된다.
‘의료 목적’으로 마리화나를 피운다는 주장
도 금연 규정의 예외로 인정되지 않는다. 시
중에 흡연 방식이 아닌 먹는 방식의 마리화
나 대체제가 다양하게 판매되기 때문에, 치
료를 이유로 흡연하는 행위를 정당화하기 힘 들다.
흡연 정황 기록
이웃의 흡연 문제로 고통받는 세입자가 취
법원에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해야 할 경우, 얼마나 자주 흡연 행위가 발생했는지 기록으로 남기는 것이 중 요하다. 이럴 땐 날짜와 시간대, 위치 등 구체 적인 정황을 기록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이웃과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직접 대면해 항의하는 것은 피하고,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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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을
만나면
당신은
서울 주택 매매가는 10억 넘어 아파트값 양극화가 전체 집값 상승 견인
서울 평균 집값이 10억 원을 넘어섰다. 아
파트 매매가는 연초 대비 7,000만 원이 껑충
뛰었다.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확대
재지정한 뒤에도 강남권을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꾸준한 상황이다.
25일 KB부동산이 공표한 월간 주택 가격
에 따르면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는 지난달
10억398만 원을 기록했다. KB부동산이 관
련 통계를 작성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달도 아파트 매매가 상승
세가 전체 주택 매매가를 견인하고 있다. 아
파트 매매가는 지난달 13억2,965만 원에서
이달 13억4,543만원으로 한 달 만에 1,577
만 원이나 급등했다. 지난 1월(12억7,503만
원)보다는 7,000만 원이나 올랐다.
특히 초고가 아파트 매매가는 토허제 강
화는 물론,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
율(DSR) 영향에서 벗어난 모양새다. 매매가
양극화는 익숙한 현상이지만‘초양극화’라
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가격이 벌어졌다. 전
문가 사이에서는‘똘똘한 한 채’현상이 양
극화를 부채질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토허
제 강화가 강남권과 마포구, 용산구, 성동구
주택의 투자 가치를 부각해 수요가 쏠렸다
는 얘기다. 실제 강남권에서 최고가 기록이
꾸준히 갈아치워진 결과, 서울 매매가 상위
20%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가 30억942만
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30억 원을 돌파
했다. 하위 20%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억
9,044만 원이었다. 특히 매매가 상위 20%와
하위 20%의 가격차를 나타내는 5분위 배
율은 이달 11.6배까지 뛰었다. 이 역시 KB부
동산 역대 집계상 최고치다.
서울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서
초구(1.93%) 양천구(1.86%) 강남구(1.76%)
성동구(1.15%) 영등포구(0.92%) 송파구 (0.81%) 광진구(0.69%) 마포구(0.67%) 순
으로 높았다. 반면 금천구(-0.07%) 강북구 (-0.05%) 노원구(-0.04%) 도봉구(-0.01%)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울과 비수도권의 가격차도 뚜렷하다. 전 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이달 5억2,543만 원으로 수도권(7억7,018만 원)보다 2억 원 이 상
단독주택 SALE Yonge/Weldrick (리치몬드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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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lie St & Mount Albert Rd (이스트클림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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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000 (Reduc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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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약$3,500-4,000
• 렌트 $3,630(TMI포함)
• 주인은퇴예정
• Main Machine(7년) 봔지역 홀세일에 적합
• 새 리스 가능
▲ 부산 영도구 ‘모모스커피’의 매대에 다양한 종류의 시향용 원두가 소분돼 있다.
● 커피 1번지 부산 카페 도장깨기
면서 그냥 마셨을 때보다 더 잘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요즘 부산에서 가장 주목 받는 커피전
문점 ‘에어리커피’의 임정환 바리스타가 추천하는 커피 음용법이다. 그가 권하는 대로 한 모
금을 들이켰다. 첫 모금에 쨍하게 과실향이 입안 가득 퍼졌다. ‘쓴 음료’라는 에스프레소에
대한 편견을 깨는 달콤한 향미도 혀에 감돌았다.
부산 출신인 임정환 바리스타는 지난해 전
국 바리스타 챔피언십(KNBC) 우승자이자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5위 수상자 다. 그의 커피를 맛보기 위해 매일 수백 명이
에어리커피를 방문한다.
부산이‘커피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부산 출신 바리스타들이 커피 대회에서 두
각을 드러내면서 입소문을 탔고, 다양한 커
피를 맛보고 싶어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커피 중심지로 거듭났다. 지리적 요건도 갖췄
다. 부산항은 국내에 유통되는 수입 커피 90%
이상이 통관된다. 이 덕분에 신선한 원두를
가장 빠르고 저렴하게 공수한다. 지하철로
30분이면 유명 바리스타가 운영하는 커피전
문점을 돌아볼 수 있어 접근성도 좋다.
부산의 커피업계 관계자는“커피의 향과
산미, 질감 등 다양한 취향을 가진 커피애호
가들이 늘어나면서 오로지 커피를 마시기
위해 부산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지역 내 커피 커뮤니티가 형성되면서 커피
문화도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커피 신흥 주자 영도
부산 커피 열풍‘모모스커피’
부산 커피 열풍의 발원지는 2007년 금정
구 부곡동의‘모모스커피’다. 모모스커피의
전주연 바리스타가 2019년 WBC에서 한국
인 최초로 우승하면서 커피애호가들이 전국
에서 몰려들었다. 인기가 치솟으면서 2021년
부산 영도구에 영도점을 냈다.
옛 선박 창고에 자리한 모모스커피 영도점
에서는 출하된 생두를 로스터리에 볶는 로
스팅부터 원두를 갈아서 커피로 내리는 전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홀과 바 주위로 대형
로스터리 설비를 설치해 커피 공장과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부두를 향해 출입구가 뻥
뚫려 있어 항구도시의 감성도 즐길 수 있다.
영도점에서만 판매하는‘모모스 맛사탕’
은 커피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도 맛있게 마
실 수 있는 특별 메뉴다. 에스프레소에 우유
와 유자 제스트를 넣은 설탕 조각이 섞여 있
다. 한데 섞어도 커피, 우유, 사탕, 시트러스의
향이 사라지지 않고 살아 있다.
모모스커피는 네 종류의 상설 시그니처
블렌드(에스쇼콜라, 프루티봉봉, 부산, 므쵸
베리)와 봄, 여름, 가을, 겨울마다 바뀌는 시
즈널 블렌드, 넓은 폭의 싱
글 오리진 원두 커피
를 제공한다. 산
미를 꺼린다면
견과류 같은
고소함이 특
징인 에스쇼콜
라와 부산 블렌
드를, 산미를 즐긴다면 향긋한 과실향이 특 징인 프루티봉봉과 므쵸베리 블렌드를 추천 한다. 자신의 커피 취향을 잘 모른다 해도 문 제없다. 커피를 시향할 수 있도록 작은 유리 병에 분쇄 커피를 소분해놨다.
지난해 바리스타 우승자‘에어리커피’ 부산 영도구와 바닷길을 사이에 두고 마 주한 중구 중앙동으로 넘어가면 임정환 바 리스타가 운영하는 에어리커피가 있다. 부산 지하철
◀ ‘모모스커피’ 영 도점의 필터커피(왼 쪽)와 ‘모모스 맛사탕’
바리스타가 필터커피를 추출하고 있다.
▲ ‘블랙업커피’ 서면본점의 바리스타가 ‘이 고 시그니처’를 제조하고 있다.
세계 대회에서 사용되는 원두와 기법으로 만
드는‘컴퍼티션 시리즈’. 에스프레소와 농
축유 라테 두 종류를 선택할 수 있다.
지난달부터 임 바리스타에게 우승의 영예
를 안겨준‘콜롬비아 CGLE 라스 마가리타
스 수단루메 내추럴’원두를 사용하고 있다.
콜롬비아의 CGLE 라스 마가리타스 농장에
서 수확한 수단루메 품종의 열매를 자연 건
조한 원두라는 뜻이다. 커피를 주문하면 바
리스타가 직접 자리로 가져다주며 커피의 산
지, 특징, 최적의 음용법을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준다.
에어리커피의 에티오피아‘타미루 알로 언
에어로빅 내추럴’원두도 추천할 만하다. 맑 고 섬세한 맛이 특징이다. 에티오피아산 원
두 특유의 베리향을 시작으로 가벼운 효모 향이 뒤따른다.“커피의 농도가 너무 강하지 않으면서 향미가 온전히 느껴지도록”가볍게 추출하는 것이 에어리커피의 특징이다.
커피와 전통 차 사이‘연경재’
에어리커피에서 남쪽으로 3분 만 걸어가 면‘연경재(聯經齋)’가 있다. 독특한 조적 외
벽 덕에 쉽게 눈에 띈다. 임정환 바리스타가
▲ ‘히떼로스터리’ 광안점의 바리스타가 필 터커피를 추출하고 있다.
근무했던 곳이기도 하다. 커피전문점보다는
전통찻집을 연상시키는 상호처럼 전통과 현
재, 동양과 서양을‘잇는(聯)’공간을 추구한
다. 스페셜티 커피가 주력이지만‘무알코올
고흥 유자막걸리’나‘광양 황매실차’등 다
양한 전통 음료와 차도 구비돼 있다.
시그니처 블렌드‘7:01AM’은 이른 아침
에 마시기 좋은 묵직한 커피를 표방한다. 기
본적으로 산미가 적은 콜롬비아, 과테말라,
인도산 원두를 강하게 볶아 고소한 맛을 극
대화시켰다. 질감은 커피지만 향은 견과류를
잔뜩 올린 초코 음료 같다. 강배전 커피지만
씁쓸한 맛은 거의 없고 곡물 차를 마시는 것
같기도 하다.
부산 원조 카페거리 서면
부산 스페셜티 1세대‘블랙업커피’
부산 커피 신흥 주자들이 중구와 영
도구 일대에 들어섰다면 부산 서면(
전포)에는 전통적인 카페거리가 있다.
부산 스페셜티 1세대인‘
블랙업커피’는 스페
셜티 커피가 생소
했던 2006년
▲ 부산 중구의 카페 ‘연경재’ 내부가 전통 찻집처럼 꾸며져 있다.
▶ ‘에어리커피’의 ‘컴퍼티션 시리즈’ 콜롬비아 CGLE 라스 마가
리타스 수단루메 내추럴 에스프레소
문을 열었다. 20년 가깝게 커피 중심지를 지 키고 있는 블랙업커피는 상설 시그니처 블렌
드 2종(네로·모노) 모두 산미 없는 카카오향
커피를 지향한다. 2014년부터 정기적으로
바뀌는 시즈널 블렌드‘이고’를 통해 화사하
고 개성 있는 커피도 선보이고 있다.
부울경 지역 전역에 9개 매장이 있지만 본
점인 서면점에서만‘이고 시그니처’를 마실
수 있다. 이고 블렌드 커피를 베이스로 블렌
드의 특징을 극대화시킨 무알코올 칵테일이
다. 이고 블렌드 커피는 어느 매장에서든 주
문할 수 있지만 이고 시그니처는 오직 본점
에서만 취급한다. 윤희라 바리스타는“시그
니처 음료를 맛보기 위해 시즌 블렌드가 바
뀔 때마다 일부러 본점을 찾는 분들도 있다”
고 말했다.
바리스타와 담소‘먼스커피바’
서면 상권 외곽에 있는‘먼스커피바’는 바
테이블이 중심이다. 통상 음식점이나 카페에
서는 바 테이블 선호도가 떨어지지만 이곳
먼스커피바를 운영하는 문헌관 바리스타 는 2022년‘월드 컵 테이스터스 챔피언십 (WCTC)’우승자 출신이다. 문 바리스타는‘ 먼스 플래터’를 만들어 매달 다른 원두를 선 정해 에스프레소, 라테, 필터커피 3종을 선보 인다. 추출 방식에 따라 같은 원두여도 향미 의 진폭이 크다.
바닷가에서 즐기는 커피 부산까지 와서 바다를 포기할 수 없다면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불과 100m 떨 어진 지점에‘히떼로스터리’(광안점)가 있 다. 전통 카페거리인 전포에 가장 먼저 문을 연 뒤 부산 곳곳에 매장을 열었다. 이곳의 필 터커피는 전 지점에서 동일한 블렌드·원두 를 맛볼 수 있지만 에스프레소는 지점마다 조금씩 다르다. 공통적으로 가정집 같은 편 안한 분위기와 생두의 개성을 살린 약배전 로스팅을 추구한다.
은 바 테이블 좌석이 다 차고서야 홀 테이블
이 차기 시작한다. 커피를 마시며 바리스타
와 가벼운 담소를 주고받는 문화가 있다. 오
로지 커피를 마시기 위해 오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시그니처는 에티오피아 원두 3종을 블렌 딩해 상큼함과 달콤함이 포인트인‘에티오피 아 플라워 블렌드’, 화사한 커피와 고소한 커 피의 중간 지점에 있는‘하이, 히떼 블렌드’, 히떼 블렌드보다는 개성있고 플라워 블렌드 보다는 차분한‘후쿠오카 블렌드’다. 광안점 에서만 모든 원두를 시향해볼 수 있다.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의‘오아스로스터 스’도 스페셜티 커피로 유명한 커피전문점이 다. 10여 종에 달하는 원두를 취급한다. 커피 를 활용한 이색 디저트들도 있다. 대표 품종 인‘게이샤’커피가 들어간‘게이샤 티라미 수’와‘게이샤 젤라또’가 인기다. 부산=글·사진 이한호
◀ 먼스커피바의 시그니처 ‘먼스 플래터’에 에스프레소(왼쪽부터), 라테, 필터커피가 놓 여 있다.
‘장점 부각·차별화’로
올해 셀러들이 체감하는 주택 시장 분위
기가 예년과 확연히 달라졌다. 집값은 여전
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상승세가
멈춘 지는 이미 꽤 됐다. 거래가 활발해야 할
봄철 성수기지만 구매에 나서는 바이어는 찾
기 힘든 상황이다. 온라인부동산정보업체 리
얼터닷컴에 따르면 지난 4월 시장에 나온 매
물 약 5채 중 1채가 가격을 인하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만큼 집이 팔리지 않는다는 이 야기다.
옆집 시세보다 싸게 나왔다면?
당장 집을 팔아야 하는데 가격을 내린 매
물이 옆집이라면 당황하지 않을 수 없다.‘이 건 뭐지?’하는 당혹감과 함께 곧‘우리집이
안 팔리면 어떡하나?’라는 불안감에 휩싸
이기 쉽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냉정함을
유지하고 적절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 하다.
이웃이 싸게 내놓은 집이 우리 집 가치를
떨어뜨릴 것이란 섣부른 판단대신, 시장 흐
름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가격 전략을 재검토
해야 할 시기로 받아들이면 된다. 부동산 전
문가들은 가격 경쟁에 휘말리지 말고 우리 집
만의 장점을 부각해서 제 가치를 인정받도록
하는 현명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왜 싸게 내놨을까?…속사정 따져봐야
이웃이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집을 매물
로 내놓았다면,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기 전에
무슨 사정이 있는지 냉정하게 따져볼 필요
가 있다. 우리 집과 무관하게 옆집만의 속사
정이 있어서 헐값에 내놨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대개 집에 수리가 필요하거나 급
히 이사해야 하는 경우에 시세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집을 내놓는다. 일부 경우 낮은 가
격으로 여러 명의 바이어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일종의 판매전략일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주택 관리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실내 면적이 비교적 작은 경우, ▲대
지 면적이 작은 경우, ▲구식 시설이거나 욕
실 등 편의시설이 부족한 경우, ▲고압선 등
기피 시설과 인접한 경우 등에도 시세보다
낮게 내놓는 경우가 많다.
지역 주택 시장이 식어가는 시기에도 저가
매물이 많이 나온다. 리얼터닷컴의 4월 주택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매물 중 약 18%
가 가격을 내렸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셀러 5명 중 1명
은 높아진 모기지 이자율에 따른 주택 구매
여건 악화에 대비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
할 수 있다.
섣불리 가격 인하할 필요 없어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웃에 헐값 매물이
나왔을 때 집값을 급하게 내리는 실수를 피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원인 분석 없이 성급
하게 가격을 내리는 것은 조급한 셀러들이
저지르는 가장 일반적인 실수다.‘리스팅 가
격’(집을 내놓는 가격)은 단순히 기분에 따
라 임의로 정한 것이 아니다.
리스팅 가격은 리스팅 에이전트가 현재 시
장에 나온 유사 매물과 최근에 팔린 매물, 그
수 있다.
리고 해당 주택의 자체적인 특징을 분석해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같은
등을
간단한
치나 인테리어 소품을 활용해 집을 장점을 최대화하는 홈 스테이징을 실시하는 것도 도 움이 된다. 이웃이 집을 싸게 내놓은 후 내 집을 찾는 바이어의 발길이 줄기 시작했다면, 바이어 의 관심을 다시 끌어들일 방법을 찾아야 한 다. 앞마당 조경이 깔끔하고 정돈되어 있는 지, 외벽과 트림이 양호한 상태인지, 건물 전 면과 차고 문이 깨끗한 상태인 지 등 바이어 의 첫인상을 좌우하는‘커브어필’(Curb Appeal) 부터 점검해야 한다. 시장 식었다면 가격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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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일부터 에어캐나다에 반려동물 기내반입시 부드러운 면의 소프트캐리어만 허용됩니다. 에어캐나다, 에어캐나다러지 또는 에어캐나다익스프레스에서 운항하는 모든 항공편에서 해당하며 기내 반려동물을 미리 신청한 경우라도, 여행일정이 6월 1일 이후라면반드시 반려동물 케이지를 소프트케이지로 변경해야 하므로 이에 해당하시는분은 꼭 항공사에 재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3월1일부터 모든 한국 국적기의 보조 배터리, 전자담배 기내반입 규정이 강화되었습니다
1) 100WH 이하->6개 이상 항공사 승인 필요
2) 100WH 초과-160WH 이하 ->3개 이상 반입 불가
3) 160WH 초과 ->반입 불가
보조 배터리와 전자 담배는 부치는 짐 불가, 기내 반입만 가능
각 항공사마다 추가 요구사항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