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2025년 5월 3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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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시가 에어컨이 없는 아파트

에서 여름을 지내야 하는 저소득층

시니어들에게 시원한 선물을 준다.

시측은 올해 처음 도입한 '에어

컨 지원 프로그램(Air Conditioner Assistance Program)'에 따라 저소

득층 시니어들에게 이동형 에어컨 (Portable Air Conditioner)을 제공 한다.

단, 신청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측이 추첨을 통해 주

기 때문이다.

이달 26일(월) 시작된 신청 접수는

다음달 6일(금) 마감된다.

기본적으로 ◆65세 이상 저소득층

(통계청 소득기준 적용: 1인 가구 연

소득 3만255달러 미만 등) ◆토론토

내 3층 이상 높이의 아파트 거주 ◆냉

방시설 없음 ◆건강상 무더위에 에어

컨 필요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신청서 작성에 어려움이 있다면 전

화(416-397-2220)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이때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측은 또 시내 3곳에서 대면으로 신청서 작성에 대해 안내해준다.

대면 안내 일정은 ◆스카보로 시빅

센터(150 Borough Dr.): 6월3일(화) 오전 9시∼오후 4시 ◆리전트파크 커

뮤니티센터(402 Shuter St.): 6월4일( 수) 오전 9시∼오후 4시 ◆킬커뮤니티 허브(1652 Keele St.): 5월30일(금)·6

월6일(금) 오전 9시∼오후 4시 등이다.

시측은 추첨을 통해 당첨된 시니어 들에게 6월 셋째 주 이메일 또는 전화 로 통보하고 7월 중 에어컨을 제공한 다. 시측은 이동형 에어컨 설치에 대 해선 책임지지 않는다. 이동형 에어컨은

“캐나다, 올해경기침체간신히면할 것”

OECD 전망 “관세 여파로 실업률은 7.1%”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캐나다의 실업률이 7%대로 오르지

만 경기 침체는 피할 것이라고 전망했

다.

경제개발기구는 최근 보고서를 통

해 "미국과의 무역전쟁은 캐나다 경

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 분명하 다"고 진단했다. 개발기구는 미국 관

세 정책의 영향으로 캐나다 고용시장

의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올해 캐나다의 실업률을 7.1%

로, 내년 7.3%로 각각 내다봤다. 캐나

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실

업률은 6.9%였다. 3월엔 6.7%.

개발기구는 올해 2분기 캐나다의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지만

3∼4분기엔 간신히 마이너스를 모면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기 침체, 즉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만큼은 면

한다는 것이다.

앞서 TD은행은 올해 캐나다 경제 가 2∼3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 할 것으로 예상했다.

개발기구는 캐나다가 경제 생산성을

향상시키려면 각 주(province)간 경제

장벽을 제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내수

살리기에 주력해야 한다는 의미다.

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와브 키뉴 매니토바주총리는 28일 기자 회견에서 산불 상황으로 인한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날 매니토바주에서 는 북부 광산 마을 플린 플론과 원주민 마

을 주민 등 약 1만7천명에게 대피령이 내려

졌다. 키뉴 주총리는 "이는 매니토바에서

가장 규모가 큰 대피"라고 말했다.

산림이 울창한 매니토바주는 산불과

홍수 등 자연재해가 주기적으로 발생하

토론토 기반

(Milo Casting)이 제약 관련 캠페인에

참여할 한인들을 공개 모집한다.

구체적인 대상은 광역토론토(GTA)에

거주하는 ◆3∼6세 자녀를 둔 한인 가족

◆25~30세 한인 커플 ◆50~60대 한인

시니어 커플 ◆40~60대 한인 여성이다.

수고비는 개인 기준 4천~6천 달러, 커

플은 8천~1만2천 달러 이상 등이다.

한인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는 것

는 지역이지만 이번처럼 대규모 산불이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키뉴 주총리는 "모든

지역에서 산불이 나고 있다. 이는 우리가

적응해야 하는 기후 변화의 신호"라고

말했다.

28일 현재 매니토바주에 발생한 산불

은 22건이다. 매니토바주 삼림당국에 따

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이 지역에서 산림

약 20만헥타르가 불탔는데 이는 지난 5

년간 연평균 피해 규모의 3배 수준에 이 른다. 이번 산불의 원인으로는 온화하고

이 목적이기 때문에 연기 경험이 없어도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촬영은 6월18일(수), 19일(목), 20일( 금) 중 하루 또는 그 이상 광역토론토에

서 진행될 예정이며, 필요시 오디션은 6

월4일(수), 5일(목), 6일(금) 중 하루 열릴

건조한 날씨가 이어졌기 때문이란 분석 이 나온다.

매니토바주 외에도 앨버타주, 사스캐

처완주 등에서도 산불이 확산하고 있다.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최소 134건으 로, 이 중 절반은 통제 가능한 수준을 벗

어나 확산 중이다. 특히 석유생산 거점

도시인 앨버타주 포트맥머리 인근까지

산불이 근접하면서

포트맥머리에서 서쪽으로 약

130㎞ 떨어진 치퍼와이언

세계한인무역협 회(월드옥타) 토론 토지회(지회장 이 민호(사진))는 6월 부터 9월까지 만 49세 이하 한인 예 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2025 한 인 차세대 창업·무역 멘토십 & 네트 워킹’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토론토총영사관 (총영사 김영재)과 토론토무역관(관 장 이종윤)의 후원 아래 진행되며 5 명의 멘토가 5개 조 40명의 예비 창 업자들에게 창업과 글로벌 무역에 관한 이론과 실무를 교육할 예정이 다. 한인 차세대의 창업과 무역 진출 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한국의 우 수한 중소기업 제품을 캐나다에 알 리고 양국간 경제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모든 프로그 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없 다. 9월에는 조별 교육평가회를 통해

우수팀을 선정하며, 최우수팀에게는 월드옥타 토론토지회와 코트라 무역 관에서 창업지원금을 제공한다. 교육은 매월 멘토와 멘티가 정기 적으로 만나 진행되며, 창업 아이템 선정, 회사 설립 절차, 수입 및 통관,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온라인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 시 이름, 나이, 민족(ethnicity), 거 주 지역 및 연락처, ACTRA(캐나다연기 자조합) 비회원임 등을 명시하고, 최근

촬영한 사진 2장(커플의 경우 함께 찍

은 사진 선호)을 첨부해야 한다. 또한 안 내된 방식에 따라 짧은 자기소개 영상을 제출하면 선발에 도움이 된다. 지원 마 감일은 명시돼 있지 않으나 조기 마감 될 수 있으므로 빠른

권장된다. 문의사항은 'Project Korean Pharma Woman'을 제목으로 기재한 이메일을 research@milocasting.com으로 보내 면

☞ 온라인지원서 제출 바로가기 QR코드

“토론토, 이번 여름 무덥고 습하다”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웨더네트워크

28일 기상전문 방송 웨더네트워크는

올해 여름 날씨가 대체로 무

웨더네트워크는

첼로의선율 속으로$

엘리자베스 리 리사이틀 다음달 20일 베토벤·생상스 곡 등 연주

한인 첼리스

트 엘리자베스 리 (Elizabeth Lee^ 사진)의 단독 리 사이틀이 다음달 20일(금) 오후 7 시 토론토 트리니

티 장로교회(2737 Bayview Ave.)에서

열린다.

토론토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엘리

자베스 리는 이번 무대를 통해 관객을

음악이 전하는 감정의 풍경 속으로 초

대할 예정이다. 입장료 20달러.

그는 베토벤 첼로 소나타 3번을 시

작으로, 포레의 'Après un rè ve(꿈꾼 후

에)', 라흐마니노프 첼로 소나타 3악장, 생상스의 '백조', 아르헨티나 작곡가 히

나스테라의 곡 등을 들려준다.

밝고 생동감 넘치는 에너지, 몽환적

아름다움, 내면의 따뜻함과 우아함, 원

초적인 리듬 등 곡마다 다른 감정의 결

을 따라가며 누구나 자연스럽게 몰입

할 수 있는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엘리자베스 리는 맥길대학교 슐릭 음

대에서 학사, 인디애나대 제이콥스 음

대에서 석사 및 연주자 디플로마를 취

득한 후 캐나다 국립예술센터 오케스

트라 어프렌티스십을 거쳤다.

북미와 한국(서초교향악단) 등에서

솔리스트, 실내악 연주자,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해 왔다. 현재는 연주뿐

만 아니라 교육자로서도 활동하며 여

러 세대의 학생들과 음악적 영감을 나

누고 있다.

이번 무대는 피아니스트 김영건과의

듀오 협연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글렌굴드스쿨에서 학사, 피바디 음악원

에서 석사, 토론토대학교에서 박사 과정

을 마쳤다. 현재 토론토대에 출강 중이 다. 북미 및 유럽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과 국제 콩쿠르 입상을 통해 연주자로 서 입지를 다졌고, 캐나다 음악 콩쿠르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또한 살롱 드 뮤지크(Salon de Musique) 음악감독 프랑수아 코(Frèancois Koh)와의 특별 기타 반주 협연도 기대 를 모은다.

☞ RSVP 바로가기 QR코드

현상은 없을 것이다. 예년보다는 비가 자주 내릴 수 있으며 산발적인 뇌우 발 생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발표된 농부연감의 토론 토 여름 날씨 예보도 이와 비슷했다. 농부연감은 이번 여름 무덥고 비가 많이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IMF 시절의

술 이야기
‘소주전쟁’다음달 6일 토론토

개봉

▲ 영화 '소주전쟁'이 오는 다음달 6일(금) 토론토 시네플렉스에서 개봉한 다. 사진제공 웰고USA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화제의 한국 술 영화 '소주전쟁(

영어 제목: Big Deal)'이 6월6일(금)

토론토에서 개봉한다.

이 영화엔 1997년 IMF 외환위

기를 배경으로, 회사와 인생을 지

키려는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가

담겼다.

‘국보소주’가 경영난으로 휘청

이는 가운데, 글로벌 투자사 솔퀸

의 야심가 인범(이제훈)이 회사를 삼키기 위해 접근하고, 국보그룹

재무이사 종록(유해진)은 인범을 믿고 회생을 도모한다. 하지만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두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소주’ 를 매개로 점점 가까워지고, 소주 잔 너머의 진심과 배신이 교차하는 긴장감 속에서 관계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른다. 유해진은“영화가 끝난 뒤 관객 들이 종록의 삶이 옳았는지, 인범 의 선택이 이해되는지 이야기를 나 누기 바란다”고 말했다. 상영관 정보는 추후 시네플렉스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자 주민 철조망 뜯고 몰려들어 4만 명분 공급 가자 주민은 2%

“GHF가 가자지구 남부에서 구호 물품

배부를 시작한 지 첫날에 통제력을 상

실했다”고 전했다. GHF는 이날 가자지

구 남부 라파에 배급소 두 곳을 설치하

이^美설립구호재단첫배급실패 총 쏘고 도망가고$ 굶주린 주민‘구름 인파’ 가자 구호품 배급 아수라장

고 본격적인 물자 배분에 나섰지만, 그

간 식량 차단으로 굶주렸던 가자 시민

들이 몰려들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일부 시민들은 구호품을 가져가기

위해 철조망을 뜯어 진입했고 겁을 먹

이스라엘과 미국이 설립한 가자인도

주의재단(GHF)의 첫 구호품 배급이 처

참히 실패했다. 직원들은 몰려든 주민

들을 통제하지 못하고 현장에서 피신했

고, 이스라엘군은 질서 유지를 위해 발

포했다.

영국 가디언은 28일(현지시간)

은 GHF 직원들은 구호물자를 두고 도

망쳤다. 구호 현장을 찾은 가자 주민 47

명은 이 과정에서 큰 부상을 입었다. 총

상자가 대부분이었다. 이스라엘군은“

질서 유지를 위한 경고 사격이었다”고

주장했다.

GHF는 성명을 내고“직원들이 자리

를 떠난 건 안전을 위해서였다”고 밝혔

다.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몰려 팔레스

타인 주민들이 안전하게 구호품을 가져

갈 수 있도록 직원이 후퇴한 것이라고

GHF는 해명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

스라엘 총리는 27일 밤 연설에서“식량

배급 도중 일시적 통제 상실이 있었지

만, 우리는 다시 통제권을 되찾았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유엔 등 국제구호단체는 예견 된 실패였다고 지적했다. 경험이 전무 한 신생 단체인 GHF가 전쟁 지역에서

200만 명 이상에 식량을 공급하는 일

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스라엘과 미국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유엔의 구호물자를 빼돌

리고 있다고 주장하며 지난 2월 GHF 를 설립했다. 3월 초부터 가자지구를 봉

쇄한 이스라엘은 지난주부터 물자 반입 을 허용했는데, 구호품 배분은 GHF를 통해서만 이뤄진다. 물자는 턱없이 부족 하다. GHF는 27일 4만4,000명분의 식 량을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가자 주민의 2%에 불과하다.

유엔 등 기존 구호단체들은 GHF와 협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전쟁 당사국과 동맹국이 설립한 단체가 인도주의 원칙과 중립성, 독립성 을 갖추고 구호품을 분배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대표 자리를 맡았 던 미국인 제이크 우드는“GHF의 독립 적 운영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25일 사

퇴했다. 유엔은 GHF가 구호물자를 무 기화하고, 가자 주민들을 남부로 이주 시키기 위한 미끼로 배급소를 악용하고 있다고 의심한다.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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