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2025년 4월 25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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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 남성 사망

앞쪽)에 타고 있었다. CBC방송 사진

엑소 카이 “군백기 이후 달라져” ▲ 24일 30세 남성이 피어슨공항 1번 터미널 앞 도로에서 경관이 쏜 총에

26일 발행

커버스토리

24일 오전 토론토 피어슨공항 1번

터미널에서 경관 2명이 쏜 총에 맞은

30세 남성이 사망했다. 여러 발의 총성이 울린 후 한동안

피어슨공항엔 극도로 혼란한 상황이 이어졌다.

공항 이용자들은 불안에 떨었고, 항공편을 놓칠까 우려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날 오전 7시께 필지역경찰

은 공항 1번 터미널 밖에 있던 여행자

들 사이에서 다툼이 발생했다는 신고 를 접수했다.

3명의 경관들이 도착했을 때 문제

의 남성은 터미널 밖 도로에 세워진

차량(지프 체로키) 뒷좌석에 있었으

며 정신적으로 매우 불안한 상태였다.

경관들이 상황을 파악하던 중 이

남성은 갑자기 총을 꺼내며 위협적인

태도로 돌변했고 이에 경관 3명 중 2

명이 남성을 향해 발포했다. 이 남성

은 총기를 꺼내들긴 했지만 총격을

가하진 않았으며 경관들은 무사한 것

으로 전해졌다. 총탄에 맞은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 했다. 숨진 위치는 차량 밖이었다.

사건 발생 후 1번 터미널 출국장 출

입구가 폐쇄되고 인근 도로가 차단됐 다. 피어슨공항 측은 이날 오전 항공편

운항엔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1번 터미널 출국장으로 이

어지는 도로가 폐쇄된 관계로 입국장

쪽 도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온주 특별수사대는 이번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

특별수사대는 경관이 쏜 총에 시민

이 사망한 경우 등에 대해 조사하는

독립기구다.

앞서 지난 20일 노스욕 배더스트/ 셰퍼드 웨스트에선 교통단속에 걸린 16세 청소년이 경관에게 총격을 가했 다가 경관의 총에 맞아 숨졌다. 특별수사대는 청소년 사망 사건도 조사 중이다.

온라인 예약 관련 집단소송에 휘말렸

던 에어캐나다가 승객들에게 1천만 달러

를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몬트리올 주민과 소비자보호단체가

15년 전 제기한 소송에서 에어캐나다는

승소하는 듯했다.

그러나 22일 퀘벡주 항소법원은 고객

들을 우롱한 항공사를 꾸짖으며 1천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소송은 몬트리올 승객이 온라인

에어캐나다에 1천만 불 배상 명령

어캐나다에게 분명한 책임이 있다면서 하급법원의 판결을 뒤집었다.

예약 과정에서 부당하게 추가 요금을 냈

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그는 막상 결제할 때 예약 초기에 명시

된 가격보다 124달러(수수료·세금 등)를

더 지불했으며 이는 공정하지 못한 행위

라고 지적했다.

하급법원은 에어캐나다가 소비자보호

법을 위반하긴 했지만 배상 책임을 물을

정도의 잘못은 아니었다며 에어캐나다

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항소법원은 에

한인회총회·소래 공연$

한인회관(1133 Leslie St.)

총회에선 지난해 결산보고, 이 사선출 등의 중요한 안건이 다뤄진다. 토론토 다운스뷰공원에선 지구의 날

행사가 열린다.

◆토론토한인회 정기총회

26일(토) 오전 11시

◆소래오케스트라 정기공연 26일(토) 오후 7시 글렌굴드 스튜디오(250 Front St. W.)

티켓: 30달러(sohraeorchestra@ gmail.com)

◆지구의 날 행사 27일(일) 오전 11시

다운스뷰공원(70 Canuck Ave.)

참가비: 무료

한인 3명이 지난 16일 오후 7시께

서쪽 끝에 위치한 니아베이 마 리나에서 레저용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 갔다. 보트는 이날 저녁 니아베이로 돌아올

예정이었으나 소식이 없자 밤 11시께 가 족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해안경비대는 캐나다 수색대와 함께 17일 새벽 수색 작업을 시작했다. 한인들이 탑승했던 보트는 17일 코이 트라 포인트 인근 해안가에서 전복된 채 발견됐고, 탑승자 3명 중 여성의 시신이 이날 오후 2시께 해안가로 휩쓸려왔다고 해안경비대는 밝혔다. 워싱턴주 한인사회에 따르면 사망한 여성은 64세 오은주씨로 밝혀졌다.

공모주제 숭고한 애국정신의 선양 및 계승

참가자격 캐나다에 거주하는 모든 동포

참가부문 일반부, 학생부 (초, 중, 고 학생)

작품길이 각 작품 공히 A4 용지 2장 내지 3장

접수마감 2025년 7월 26일

접수방법 E-mail jmkimdk@gmail.com

우편 1004-80 Antibes Dr. Toronto ON M2R 3N5

시상내역

상 공모분야 시조, 수필, 체험담, 제언, 기타

상장 및 상금 일반부/학생부 (최우수 $300/우수 $200/입선 $100)

우수한 작품의 필자는 한국 문단에 추천하고 본회에서 시리즈로 발행하는 <애국자들의

원고는 돌려주지 않습니다.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이 마감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30일(수)부터 다음달 4일(일)까지는 재

외선거인명부·국외부재자신고인명부

작성이 진행된다.

재외투표는 다음달 20일(화)부터 25

일(일)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단, 공관별로 일정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으니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토론토총영사관 관할지역의 투표장

소는 추후 공개된다. 작년 22대 국회의

원 선거 당시엔 토론토총영사관과 토론

토한인회관에 투표소가 마련됐다.

45주년 기념식 5월18일 한인회관서 민주화의횃불 5.18 정신이어받자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5.18 민주화운동 제45주년 기념식이 오는 5월18일(일) 오후 6시 토론토한인 회관(1133 Leslie St.)에서 열린다. 행사는 경과보고, 영상상영, 음악악

연주 등으로 진행되며‘자랑스런 민주

한인상’이 시상된다. 한국이나 해외에 서 민주주의 확립을 위해서 헌신한 인

사를 선정, 시상한다. 올해 수상자는 아

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국의 국가기념일인 이날에 대해서

노벨수상작가 한강은‘과거가 현재를

살린’살아 숨쉬는 민족사로, 또한 어둠

을 밝히는 민주의 빛으로 표현하면서

역사적 의의를 함축했다.

이 행사는 토론토에서는 캐나다 범민

주원탁회의(의장 김종천)가 매년 주최 했다. 주캐나다한국대사관, 토론토총영 사관, 한인회 등이 후원한다고 준비위 원회는 밝혔다.

재외선거인 명부에 등재된 사람이 재

외투표를 하지 않고 귀국할 경우엔 주

소지를 관할하는 구·시·군선거관리위 원회에 신고한 후 선관위가 지정하는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귀국투표 신청기간은 다음달 26일( 월)부터 6월3일(화)까지다. 한편 2022년 20대 대선의 총영사관 관할지역 투표율은 67.7%였다.

◀ 중앙선관위 재외선거 홍보물.

무주택자 45%

“첫집은 콘도로”

기회 놓치고 귀국해도 한 표 행사 가능 토론토에선 연소득 15만8천 불 돼야 Rates.ca 설문조사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2023년 토론토한인회관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식에 서 김승엽(왼쪽)·이진경(가운데)·이 승재(오른쪽)씨가 5.18선언 및 결의

문을 낭독하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준비위원회는 많은 한인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단 참석 의사를 5월7일까지 주최측에 알려야 한다. 문의: (416)625-2315 또는 canadaminju@gmail.com

콘도에 대한 투자 열기가 예전만 못하지만 무주택자의 약 절반은 첫 집을 구입할 때 콘도를 선택하겠다 고 밝혔다. 주택·자동차 보험, 모기지 이자 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Rates. ca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 자의 30%는 '콘도가 과거엔 좋은

투자 대상이었지만 이젠 아니다'라

는 반응을 보였다.

'콘도는 지금껏 좋은 투자 대상이

었던 적이 없다'는 응답은 17%였고, '콘도는 언제나 좋은 투자 대상'이라

는 응답은 22%였다. '모르겠다'는 반응은 31%.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Rates.ca는 투자자들의 심리 위축,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 하락 등이 복합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 석했다. 그러나 무주택자들은 콘도 에 여전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 무주 택 응답자의 45%는 '첫집으로 콘도 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반 주택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 격이 저렴해서 시장에 진입하기가 수월하고 대도시의 콘도는 대부분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에 들어서기 때문이라는 것이 Rates.ca의 설명 이다. Rates.ca에 따르면 토론토 콘 도의 평균 가격은 66만2,200달러 이며 가구당 연소득이 최소 15만8 천 달러는 돼야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4일부터 16 일까지 전국 성인 1,568명을 대상으 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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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다혜씨 부부 文과 공범으로 봐 前사위 서씨 타이이스타젯서 받은

급여^주거비 등 2억여원 뇌물 적시

박근혜 판례 등 뇌물 범위 넓어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뇌 물 사건 수사와 재판을 거치면서 대통령

뇌물 범죄의 범위가 넓어진 만큼 유죄 선 고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배상윤)는 이

날 문 전 대통령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상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기소하면서

문 전 대통령 사위였던 서모씨가 태국 소

재‘타이이스타젯’에서 받은 급여, 주거

비 등 2억1,787만여 원을 뇌물로 적시했 다. 타이이스타젯을 소유한 이상직 전 더

文측“경제적 의존 관계 아냐”반박

“檢 조사 없이 벼락 기소”비판도

불어민주당 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

단(중진공) 이사장 임명(2018년 3월) 등

대통령 직무와 관련해 건넨 대가성 금품

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검찰은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 부

부가 금품수수에 적극적으로 관여한 뇌

물죄 공범이라고 결론내렸다. 검찰에 따

르면 서씨는 문 전

과 비공무원 모두 직접 뇌물죄의 공범이 된다”고 보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뇌 물 사건에서 대법원은 이 같은 법리에 따 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

文“尹탄핵보복 기소”민주당“검찰 해체”격앙도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검찰이 자신을 뇌 물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과 관련해“

터무니없고 황당한 기소”라는 입장을 밝 혔다. 더불어민주당 일부에서는‘검찰 완

전 해체’를 외치는 격앙된 반응도 나왔

다. 반면 국민의힘은“법의 심판을 겸허

히 받아들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

대책위) 소속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평산 마을

에 계시는 문 전 대통령이 이 같은 취지 의 말씀을 전했다”고 문 전 대통령의 입 장을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윤석열 전

대통령 기소와 탄핵에 대한 보복성 기소

라 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법정에서 진

실을 밝히는 것을 넘어 검찰권이 얼마나

어처구니없이 행사되고 남용되고 있는지

밝히는 계기로 삼겠다”고 했다.

문 전 대통령은 또“수사권 남용 등 검

찰의 불법 행위에 대해 형사 고소하는

것은 물론 검찰을 개혁하는 기회로 여기

겠다”고 했다고 윤 의원은 전했다.

대책위는 이번 기소 배경에 조기 대선

을 둘러싼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12·3 불법 계엄이라

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기막힌 범죄 때문

에 치러지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검찰이

다시 정치질을 시작한 것”이라며“윤 전

대통령은 파면됐지만, 검찰을 포함해 우

리 사회 곳곳에 여전히 남아 있는 윤석

열 일당이 마지막 발악을 하는 것”이라

고 비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이

번 억지 기소는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한

번 더 증명한 것”이라며“민심을 받들어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도 한 목소리로

검찰을 비판했다. 이재명 전 민주당 대 표는 이날 광주 전일빌딩에서‘대한민국

라씨에게 삼성이 제공한 승마 지원을 박 전 대통령의 뇌물로 판단했다. 당시 법원 은“직무 범위에 속하거나 직무와 밀접 한 관계가 있는 행위에 관해 대통령에게 금품을 공여하면 바로 뇌물공여죄가 성 립하고, 대통령이 실제로 영향력을 행사 했는지 여부는 범죄 성립에 영향을 미치 지 않는다”며 대통령 뇌물죄의 인정 범 위를 넓혔다. 사위의 급여를 이유로 장인을 뇌물죄 로 처벌할 수 있는지는 향후 법정에서도 쟁점이 될 전망이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서씨가 받은 급여는 노동에 대한 대가였 고, 다혜씨 부부가 문 전 대통령에게 경 제적으로 의존하는 관계도 아니었다는 입장이다. 문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입장 문을 통해“(문 전 대통령은) 취업 과정 에 어떠한 도움을 준 일도 없고 경제적

이익을 취득한

민주화를 이끈 시민들’간담회를 마친

뒤 문 전 대통령 기소를 두고“검찰이 정

치화되면서 어느순간부터 창작소설가로

바뀌었다”고 작심 비판했다. 김경수 전 경

남지사는“기소권만 남기고 수사검찰, 정

치 검찰은 완전 해체가 답”이라고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법원이 국민의 기대

치에 맞는 정의로운 판결을 내려주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민영 대변인은 논평

에서“부동산 정책 실패로 청년들을 길

거리에 내몰고 선심성 고용 정책으로 저

질의 단기 일자리만 전전하게 만들었던

문 전 대통령이 정작 자신의 사위에게는 권력을 남용해 특혜를 제공했다면 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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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캐나다 2025년 4월 25일 (금) by Koreatimes(뉴스 보기) - Issu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