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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연 신부의 특별한 행복
강의가 임박했다.
한인상이사회(이사장 정
창헌)가 마련한 황창연 신
부 특강이 다음달 5일 오후
7시 본한인교회(200 Racco
Pkwy)에서 열린다. 올해 한인
상 시상식은 내년으로 연기됐으
며, 팬데믹 이후 어려운
시기를 견뎌낸 동포
사회에 위로와 격
려를 전하기 위
한 자리로 이번 강연이 기획됐다.
한인상이사회는 황창연 신부의 강
연이 유쾌하면서도 삶의 본질을 짚어 내는 내용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이 웃
음과 감동을 함께 얻고 삶의 의미를 되
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연 수익금은 황
말하다
신부가 진행 중인 아프리카 선교 사업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황창연 신부는 서울대교구 소속으로 활동
해온 대한민국 가톨릭 사제이자 대중 강연자
로 알려져 있다. 그는 2015년부터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학교와 병원 설립, 식수 개발, 보
건교육, 농업 교육 등 다양한 지역사회 개발
사업을 이어오며 열악한 교육·보건 환경 개
선에 집중해왔다. 황 신부는 현재도 잠비아에
성필립보 생태마을 유튜브
서 지속적으로 선교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 으며, 이번 강연의 수익 역시 해당 사업에 사 용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의 입장료는 20달러이며, 티켓은 PAT한국식품 전 지점, 오즈투어(월드온영 2 층), 낙원식당(리치먼드힐점), 중앙여행사(쏜 힐 갤러리아수퍼마켓 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도 판매된다. 티켓 문의: 신숙희(416)908-9716 또는 김 말화 (647)998-7047 E-transfer: kchacanada@gmail.com
박해련 기자
한인교향악단·예멜합창단 주최
해방과 자유 평화의 가치 전달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맞아 캐나 다한인교향악단(단장 박숙영)과 토론토 예멜합창단(단장 김기훈)이 공동으로
준비한‘코리아 판타지(Korea Fantasy)’합동 콘서트가 토론토에서 성황리 에 마무리됐다.
공연은 15일(토) 오후 7시 토론토 요 크민스터파크 침례교회(Yorkminster Park Baptist Church: 1585 Yonge St.)
에서 진행됐다.
이번 콘서트는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자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음악
으로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Adagio for Strings', '홀로
아리랑', 'The Spirit of Korea', '그날이 오면'이 연주됐고, 특별 초청된 첼리스
트 고하민이 'Echoes of Arirang'을 선 보였다.
김기훈 단장은 테너 솔로로 '모란이 피기까지는'을 불러 무대에 특별함을 더 했다.
2부에서는 'Shout from My Country', 'Finlandia', 'Op.25(시벨리우스)', ' 그리운 금강산', '코리아 환상곡(Korea Fantasy)', '아리랑'이 연주되며 관객들
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콘서트 지휘는 캐나다한인교향
악단 이샤론 지휘자와 예멜합창단 이민
영 지휘자가 번갈아 맡았다.
캐나다한인교향악단 최준 이사장은 "
음악을 통해 광복의 기쁨과 감사를 표현
하고 우리의 정신과 유산을 미래 세대가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토론토 예멜합창단 스티브 조 이사장
은 "광복의 의미를 새기고 평화의 가치 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갤러리아수퍼마켓(대표 김문재)이 2025년 구세군 자선냄비 타종식을 24일 구세군 토론
토한인교회와 함께 갤러리아 요크밀스점에 서 가졌다.
구세군(Salvation Army) 타종식은 유명한 구세군 브라스밴드의 연주로 막을 올렸다. 이 자리에는 외빈으로 김정희 한인회장, 최기천
토론토총영사관 부총영사, 갤러리아수퍼마
켓 김문재 대표가 참석했고 구세군측에서는
강석곤 담임목사, 구세군 토론토한인교회 김
대겸 목사와 많은 신자들이 참석해서 모금성
공을 기원했다.
모금목표는 2만 달러. 이 돈은 노숙자들과
저소득 노인들 70여 명을 위한 주1회 식품제
공에 전부 쓰인다. 교회는 된장, 고추장, 김치
등을 구입하고 구세군본부가 운영하는 푸드
뱅크는 통조림 등을 지원한다.
자선냄비는 24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셰
퍼드센터(영/셰퍼드), 갤러리아 쏜힐점, 요크
밀스점, 셰퍼드점 등 4개소에 설치된다.
기부금의 액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세금공
제 영수증도 현장에서 즉시 발행할 수 있다.
구세군 한인교회는 전국에서 토론토 외에 밴
쿠버와 위니펙에 있으며 일반 신교 기독교
교회들이 사용하는 찬송가와 성경을 쓴다. 토론토한인사회에서 음악목사로 널리 알 려진 강석곤 목사('사관'계급,
겨울철 토론토 '빛의 축제(Cavalcade of Light)'가 29일(토) 저녁 시청 앞 네이선필립 스광장(100 Quees St. W.)에서 개막한다. 토론토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오후 6시 캐롤 합창으로 시작된다. 진행은 유명 DJ 조 슈아 드페리(예명 클레식 루츠)가 맡는다. 오후 6시30분엔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 이, 오후 6시45분에는 무대에서 다양한 콘서 트가 진행된다.
오후 8시40분에는 불쇼(fire performance)가 펼쳐지는 가운데 전자바이올
오후 7시40분에는 전 캐나다 국가대표 피
K-애니메이션 쇼케이스, 북미서통했다
한국 애니메이션이 북미 시장에서 또 한 번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 석)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지난 4~5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한‘K-애니메이션 글로벌 쇼케이스 in 캐나다’가 총 706억 원 (미화 6,88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 적을 기록하며 성과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국내 애니메이션 스
튜디오 5개사가 참여해 CBC 키즈, 와일드
브레인, 인더스트리얼 브라더스, 에픽 스토 리 미디어 등 북미 주요 방송사·제작사 관
계자들을 대상으로 피칭 세션과 1:1 비즈니
스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를 통해 총 40건
이상의 미팅이 이루어졌으며, 공동제작·배
급 등 향후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글로벌 화제작‘케이팝 데몬 헌터
스’의 제니 리(Jeannie Lee) 비주얼 아
티스트와 에픽 스토리 미디어의 켄 페이
어(Ken Faier) CEO가 현장을 방문해 국
내 콘텐츠의 북미 진출 전략을 논의했으
며, 스튜디오 에이크론(도토리숲 불이든)
등 국내 대표 IP 기업들도 관계자들의 높
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콘진원은 단순 상
담을 넘어 실질적 협력을 이어가기 위해 현
지 스튜디오들과 별도 피칭 프로그램을 운
영하며, 캐나다의 주요 방송·제작사에 맞
춘 콘텐츠를 직접 소개해 공동제작 및 투
자 연계 가능성을 넓혔다.
콘진원은 이번 쇼케이스를 계기로 캐나
다 비즈니스센터와 협력해 북미 K-콘텐츠
수출 전략을 고도화하고,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진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현
지 후속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현주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 IP 진 흥본부장은“K-애니메이션은 스토리텔링· 기술력·비주얼 아트가 결합된 세계적 경쟁 력을 가진 산업”이라며“이번 북미 쇼케이 스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유럽·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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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U역으로
명칭변경
내달 본격 교체$ TMU 비용 전액 부담
던다스역(위)이 TMU역(아래)으로 공식 변경될 예정이다.
시티뉴스에 따르면 던다스역(Dundas station)이 토론토 메트로폴리탄대학교 (TMU)의 이름을 딴 TMU역(TMU Station)으로 변경될 예정인 가운데, 역내 곳
곳에 흑백의‘TMU’표지판이 등장하며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TTC는 현재의 표지판 대부분은 임시
용이며 다음달 본격적인 이름 교체 작업
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튜어트 그린(Stuart Green) TTC 대
변인은 지금 던다스역에서 향후 다른 역들
과 동일한 양식의 벽면 타일과 정식 디자
인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역명 변경 비용은 당초 150만~220만
달러로 추정됐지만 실제 비용은 아직 공
개되지 않았다.
시와 TTC는 모든 비용을 TMU가 부담 한다고 밝혔다.
대학교 측은 TTC가 제공하는 데이터 를 활용해 교통 시스템 효율을 연구할 예 정이라고 밝혔다.
자말 메이어스(Jamal Meyers) 토론토 시의원은 이런 자문을 민간에 맡겼다면 수백만 달러가 들었을 것이지만 TMU와 의 협업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공동 연 구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TTC는 공식적인 역명 변경 행사는 12 월께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Cedarvale)로 이름을 바꾸는 작업이 진 행 중이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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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세탁기 탑 로드 vs 프런트 로드
연말을 앞두고 세탁기 교체를 고민하는 소
비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가전제품 LG를 비롯한 주요 제조사
들은 탑 로드(Top-Load)와 프런트 로
드(Front-Load) 두 가지 구조를 중심으
로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어, 어
떤 방식이 더 적합한지 판단하기가 쉽
지 않다.
두 구조는 형태뿐만 아니라 세탁 방
식, 관리, 편의성에서 뚜렷한 차이
를 보인다. 소비자 입장에
서의 장단점을 항목별
로 정리해 본다. <25면
광고참조>
탑 로드(Top-Load)
세탁기는 익숙하고 편
리한 구조인 위에서 문
이 열리는 방식으로 허
리를 굽히지 않고 빨래
를 넣고 뺄 수 있어서 노
년층이나 허리 부담을
느끼는 사용자에게 특
히 선호된다. 물 사용량
은 많지만 많은 물속에서 빠
르게 회전하는 방식이라 세탁 사이클이 짧아
서 빨리 돌려야 하는 날에 강한 편이다, 또한
최대 장점 중 하나인 세탁 도중 문을 열어 옷
을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은 추가 세탁물을 넣
을 때 좋다. 또한 곰팡이·냄새 관리가 쉬워서
문 패킹(고무 가드)이 있는 프런트 로드와 달
리, 구조적으로 내부에 습기가 오래 머물지
않아 곰팡이나 냄새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다.
코트라 토론토무역관과 함께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온타
리오 및 몬트리올 지역 주요 한인 식품점 에서 'K-푸드 신제품 판촉전'을 공동 개최 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내수시장과 해외에서
호평을 받은 중소·중견기업의 식음료 제품
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현지 소비자와 유통
업계 관계자에게 다양한 K-푸드 제품을 소
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단점은 물 소비가 많고 중앙에 봉(애지테이 터)이 있는 모델은 섬세한 옷
감에는 부담이 될 수
있거나 구조상 내부
공간이 좁아져 이불
처럼 큰 세탁물은 돌
리기 어려운 경우도
있지만 봉이 없는
모델이나 큰 용량
세탁기를 구입하
면 이문제는 해결
된다.
프런트 로드 (Front-Load) 세탁
기는 적은 물로도
높은 세탁력을 발
휘하여 전기세, 수
도세를 절감할 수 있고 텀블링(굴림) 구조는
옷을 두드려 얼룩 제거력이 뛰어나고 옷감
손상도 적다. 또한 고속 탈수로 건조기 사용
시간을 단축한다. 최대 장점은 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쌓을 수 있어서 세탁실 공간이 좁
은 가정에서 인기가 높다. 내부에 봉(애지테
이터)이 없어서 큰 이불 침구류 세탁이 용이
하다.
단점은 세탁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고무
패킹 구조가 습기에 취약 해, 곰팡이 냄새 문제로
문을 열어 주기적 청소
관리가 필요하다. 문이
앞에 있어 허리 부담 가
능성이 있고 세탁 중 깜
박 잊은 세탁물을 추가하 기 어려운 것이 아쉽다. 탑 로드와 프런트 로
드는 단순히 문이 열리는
방향의 차이를 넘어, 세
탁 방식과 효율성, 관리
요구사항까지 모두 다르 다. 사용자의 생활 패턴, 세탁 빈도, 공간, 세탁물 종류에 따라 최적의 선
◀ LG 탑 로드 세탁기 WT8600CB 모델. ▶ LG 프런트 로드 세탁기 WM8900HBA 모델.
택은 달라질 수 있다. 블랙프아이데이나 연말 박싱데이 프로모션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계획이라면, 두 방식의 장단점을 정확 히 이해한 뒤 자신에게 가장 맞는 구조를
와
판촉전에는 아람, 위로푸드, 바다본 등 15 개 기업이 참여하며 간편식, 건강식품, 전통
식품, 스낵 등 다채로운 제품군을 선보인다.
행사는 전북 제품 행사 이후 팬아시아푸드
코트라 토론토무역관이 공동으로 추진 하는 두 번째 프로젝트다.
행사는 온타리오 지역 4개(블루어·쏜
힐·스프링가든·미시사가) PAT한국식품
매장, 오타와의 OK마트, 몬트리올의 한국 식품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코트라가 판촉전 기획과 참가기업 모집, 수출 절차 컨설팅, 현지 홍보 및 마케팅 지
원을 맡았고 팬아시아푸드는 한국 참여기 업 제품의 소싱과 캐나다 전역 유통·물류 운영 등 핵심 유통 파트너로서
캐나다의 수영 스타 페니 올렉시악이 도핑
규정 위반으로 국제검사기구(ITA, International Testing Agency)로부터 2년 출전 정
지 처분을 받았다.
검사기구는 올렉시악이 2024년 10월부터
2025년 6월 사이 세 차례 위치 신고 실패를
인정하고 징계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위치 신고 실패란 선수에게 무작위 도핑 검
사를 시행하기 위해 해당 선수의 위치를 확인
수영스타 올렉시악, 2년간
했으나 선수가 없거나 연락이 닿지 않아 검사
를 수행하지 못한 상황이 반복될 경우 도핑
위반으로 간주하는 것을 말한다.
세계반도핑규정(World Anti-Doping Code)은 위치 신고 실패를 12개월 동안 3회
신고 실패 또는 3회 검사 불참으로 정의한다.
이번 정지는 2027년 7월14일 종료돼 그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 하계올림픽 이전에 복
귀가 가능하다.
올렉시악은 올해 초 검사기구로부터 위치
토론토 BMO필드에서 내년 열리는
FIFA월드컵 경기를 직관하려는 축구팬들 가운데, 추첨에 당첨돼 정가 구매 기회를
얻었음에도 티켓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오타와 주민 존 울렛은 수년 동안 자녀 축구팀을 코치하며, 캐나다 땅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직접 보고 싶어 여러 차례 신청 했다. 그는 2026월드컵 티켓 판매 과정에 서 진행된 여러 추첨에 지원했으며, 올가을 VISA카드 보유자를 대상으로 한 첫 추첨 에서는 떨어졌지만, 캐나다·멕시코·미국 거주자를 위한 '얼리 티켓 드로우'에서 구 매 시간을 배정받았다. FIFA에 따르면 당 첨자들은 본인 시간대 시작 최소 48시간 전에 통보를 받았다.
울렛은 금요일 이메일을 통해 자신이 선
택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월요일 오전
11시로 구매 가능 시간이 지정됐다는 안내 를 받았다. 그는“정말 기대됐다”고 말했다.
특정 시간대별로 티켓이 할당되는 방식이
라 어느 정도 구입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는 것이다.
그는 배정 시간이 열리기 전 미리 접속했
신고 실패 통보를 받았으며 7월 세계수영선 수권대회에서 기권하고 당시 임시 정지를 수 용했다. 토론토
전 경기 매진
고, 실제로 티켓을 둘러보기까지 약 2시간
에서 2시간30분이 걸렸다. 기다림 자체는
개의치 않았지만, 문제는 포털 안에서 토론
토 경기 티켓이 단 한 장도 없었다는 점이
었다. 그는“6경기 모두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밴쿠버 경기 일부와 미국 경기 고
가 좌석만 남아 있었다고 덧붙였다. 울렛
부부는“현재 미국 정치 상황 때문에 미국
원정은 어렵다”고 판단해 선택지가 더 줄
었다.
토론토는 조별리그 일부 매치업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캐나다 대표팀이 6월
12일 첫 경기(사상 첫 국내 개최 월드컵 경 기)를 확정해 토론토 경기의 수요가 특히
역시 수시
간 온라인 대기 후 접속했지만 토론토 경기 티켓은 전부 품절이었다고 전했다.
반면 한 토론토 시민 말콤 웹스터는 세
번의 사전판매에 모두 진입해 보스턴 경기
와 토론토 경기 티켓을 확보했다. 그는 6월
16일 보스턴 경기 티켓 4장을 각 450달러
에 샀고, 토론토 6월20일 경기는 250달러, 6월23일 경기는 80달러 좌석을 확보했다
며“정말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엔 보스턴 경기라도 잡아야 한다는 마음이
었지만 결과적으로 여러 경기를 얻게 됐다 고 말했다.“가족들이 복권을 사라고 하더
라”고 웃었다.
한편 FIFA 공식 재판매 페이지는 확인
할 수 없었지만, 재판매 사이트 스텁허브에
서 토론토 6월12일 첫 경기 티켓은 좌석당
1,257달러부터 시작하고 있었다.
FIFA 티켓 발매 시스템은 배치별 소
량 판매 구조로, 얼리 티켓 드로우에서만
100만 장이 공급됐다. 팬들은 최대 10경 기, 총 40장까지 구매할 수 있다. 다음 공
식 추첨은 12월5일 시작되며, 이때는 대
부분의 팀과 경기 장소가 확정된다. 42개 팀이 그 시점까지 확정되고, 나머지 6팀은
2026년 3월 플레이오프로 결정된다. 이 후 특정 경기 예매 창, 마지막 선착순 판매 창이 이어진다.
요크대학 슐릭경영대학원 비제이 세틀 루 교수는 이 시스템이 카타르월드컵에서 도 동일하게 운영됐으며, 추첨→선착순 방 식 병행은 FIFA의 정형화된 구조라고 설명 했다. 토론토메트로폴리탄대학 체리 브레 이디시 교수는“온타리오에서 블루제이스 나 공연·경기 티켓 판매 때마다 가격 폭등 과 혼란이 생긴다”며, FIFA가‘세계 최대 스포츠 이벤트’에 맞춰 최대한 공정하게 관리하려는 방식이라고 해석했다. 토론토 경기 티켓이 이미 동나는 이유로 는, 캐나다가 확정적으로 치르는 6월12일 경기에 대한 국내 독점 구매 기간이 먼저
우주
한 자외선, 산소 부족 등으로 가혹하다. 하
지만 일본 연구진은 이런 조건에서도 잘 견
디는 이끼를 발견했다.
CBC에 따르면, 홋카이도대학(Hokkaido University) 토모미치 후지타(Tomomichi Fujita)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끼
인 피스코미트리움 파텐스(Physcomitrium patens^사진)를 국제우주
정거장(ISS) 외부에 9개월 동
안 노출시켰다. 연구진은
이끼의 초기 단계인 프로
테네마타(protenemata),
특수 줄기세포인 브로드
세포(brood cells), 포자를
둘러싼 생식 구조인 포자체 (sporophytes) 등 세 가지 단계
의 생존 여부를 실험했다.
우주에서생존한 이끼발견
이끼 포자 지구서 90% 발아 성공
개월간 노출에도 견딜 수 있음을 확인했다.
지구로 돌아온 후 약 90%의 포자가 실험실에서 발아해 성장할 수 있 었다. 연구진은 포자가 우주
프로테네마타는 강한 자외선과 극심한
온도 변화로 생존하지 못했다. 브로드 세포
는 영하의 온도에도 30일간 살아남았고, 스포로파이트는 약 80%가 생존했다. 연구 진은 이들이 성장하지 않은 상태로 최소 9
환경에서 변화했는지 여부
를 추가 연구할 계획이다.
식물의 우주 적응 연구 는 오래전부터 진행돼왔 다. 우주정거장에서도 이 미 다양한 식물이 재배되고 있다. 연구자들은 인간이 달이 나 화성에 거주하려면 음식 재배 방법
을 포함한 생존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설
명했다. 웨스턴 대학의 지구과학 부교수 캐
서린 니쉬(Catherine Neish)는 식물이 정
신 건강에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연구진
은 2024년 달과 화성 토양에서 식물 재배
실험도 진행했으며 유기물이 없는 토양에
비료를 추가해 일부 성장에 성공했다.
후지타 교수는 피스코미트리움 파텐스
를 선택한 이유로 강인함을 들었다. 연구진
은 포자를 둘러싼 구조가 자외선을 흡수하
며 내부를 보호해 극한 환경을 견딜 수 있
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보호
메커니즘은 약 5억 년 전 수
생식물이 육상식물로 진화할
을 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후지타 교수는 이번 연구가 달과 화성에 서 생태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되길
Adobe
연말 전기 과부하
멀티탭
캐나다인들이 연말을 준비하는 가운데, 한 주택 리노베이션 전문가는 집을 안전하
게 지키기 위한 간단하지만 필수적인 조치
를 강조하고 있다. 그레이아일 디자인 공동
창업자 라이언 톰슨은 CTV‘유어 모닝’에
서 많은 계절성 사고를 사전 계획만으로 예
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집안 안전의 첫 번째 방어선은 올바
른 소화기 선택이라며, 잘못된 종류의 소화
기를 사용할 경우 오히려 화재를 악화시키
거나 폭발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톰
슨은 주방용‘K등급’소화기가 기름 화재
전용이며, 일반적인 ABC 소화기는 집의 다
른 공간에 적합하다고 했다.
또한 연료나 화학물질이 있는 차고에
는 더 크고 강한 소화기를 비치할 것을 권
장했다. 매장에서는 소화기의 용도 구역
이 라벨에 명확히 표시돼 있어 선택을 쉽
게 돕는다고 말했다. 그는“주방, 거실, 2층, 차고 등 집 곳곳에 소화기를 두는 것이 좋
2014년 캐나다와 미국에서‘극 소용돌이 (polar vortex)’라는 용어가 널리 알려졌다.
당시 기온이 급락하면서 일부 지역은 화성
보다 기온이 낮았다.
CBC에 따르면 최근 기상 전문가들은 캐
나다 서부와 중부 지역이 향후 몇 주 동안
극한 한파를 겪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한파는 동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
다고 전했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기후학자 주다 코헨(Judah Cohen)은 유럽
모델을 기반으로 한 최신 분석에서 인상적
인 한파 패턴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코헨은 한파가 로키산맥 동쪽으로
내려오면서 캘거리와 위니펙 지역이 큰 영 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고 조언했다.
소화기 유효기간을 확인하는 것 역시 중
요하다고 덧붙였다.
연말 장식용 조명을 설치할 때, 특히 사
다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절대 혼자 작
업하지 말라는 경고도 나왔다. 톰슨은 사
다리 아래를 봐줄 사람과, 지상에서 조명
을 정리해줄 사람이 함께 있어야 안전하다
고 말했다.
그는 전기 과부하에도 주의를 당부하며,
특히 크리스마스 조명과 장식을 크게 꾸미
는 사람들에게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현대
식 조명 대부분은 안전하게 연속 연결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은 전동 장식이나
연장선을 한 콘센트에 연결하면 차
단기가 떨어지거나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멀티탭(Extension cords)은 또 다른 흔 한 위험 요소다. 그는 실내용 멀티탭을 실외
에서 사용하면 습기나 온도 변화에 견
딜 수 없어 위험하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 개의 전선을 줄줄이 연결 하는‘데이지 체인’방식은 피해야 한
다며, 실외용으로 인증된 하나의 긴 전
선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강조 했다.
스마트 플러그 역시 연말 장식을 더 안전 하게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며, 스마트폰 앱으로 타이머 설정이 가능해 외부에서 수
동으로 조절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톰슨은 벽난로나 장작난로
주변의 장식에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연성 물질이 모여 있는 공간에서
는 작은 장식도 화재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
다는 설명이다.
그는 몇 가지 조치만으로도 가족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연말을 보낼 수
극 소용돌이는 원래 항상 존재하지만 보
통 북극 상공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겨울철에는 가끔 안정성이 깨지면
서 남쪽으로 이동해 낮은 위도 지역에 한기 를 가져온다. 이는 인간이 거주하는 대류권
의 제트기류와 상호작용하면서 기온을 평
년보다 낮게 만든다. 연방환경부 연구원 마
이클 시그몬드(Michael Sigmond)는 극 소
용돌이가 2년에 한 번 정도 교란되며, 이때
상공의 기온이 수십 도 상승하고 강한 바람 의 흐름이 깨지거나 늘어나면서 한기가 내 려온다고 설명했다.
코헨 기후학자는 극 소용돌이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급격한 성층
권 난기류(sudden stratospheric warming)’는 지구 상공 약 30km에서 극심한 온
난화가 발생해 흐름을 교란하고 한기가 남
쪽으로 내려오게 만든다. 그는 성층권 난기
류가 강도 자체보다는 지속 시간이 길어 영 향을 크게 미친다고 전했다. 그 밖에 소용돌
이가 분리되거나 남쪽으로 늘어나는 형태 도 있다. 이번 한파가 어떤 형태일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현상 이 급격한 성층권 난기류일 가능성이 있으 며, 실제 발생하면 기록상 가장 이른 시점이 라고 시그몬드 연구원은 전망했다.
Cover Story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이순재에게 금관
문화훈장을 추서했다고 밝혔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금관은 1등급 훈장에 해당한다.
‘햄릿’보며 연기에 눈 뜨다
이순재는 일제강점기인 1934년 10월 함경
북도 회령에서 태어나 네 살이 되던 해 조부
모가 살던 서울로 보내졌다. 착실한 모범생이
었던 그는 1953년 서울고를 졸업하고 이듬해
서울대 철학과에 입학했다. 처음 연기와 인연
을 맺은 건 6·25전쟁을 피해 잠시 대전에 내
려간 때였다. 충남여고 예술제에서 연극 공연
서울대
‘야동
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아 대전고에서 친구
들과 함께 연극단을 만들어 공연을 올렸다.
대학 시절에는 단과대별로 흩어져 있던 연극
부를 통합해‘서울대연극회’를 창설했다. 동
시에 을지로의 국도극장, 충무로의 수도극장
등을 들락거리며 유럽 영화를 섭렵했다. 이때
로런스 올리비에가 주연한‘햄릿’을 보고 예
술로서의 연기에 눈을 떴다고 그는 회고했다.
이순재는 대학교 3학년 때인 1956년 유
진 오닐의 희곡‘지평선 너머’를 상연한 연극
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정식 데뷔했다. 군 제
대 후인 1961년 KBS 개국드라마‘나도 인간
이 되련다’를 통해 방송계에 입문했고 1964
년 동양방송 공채 1기로 전속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활동 기록은 곧 한국 대중문 화예술의 역사였다. 국내 최초 일일연속극‘ 눈이 나리는데’(1964)나 최초의 TV수사 극‘형사수첩’(1965~1966) 등을 통해 얼굴 을 알린 이순재는 1980년 전두환 정부의 언 론 통폐합 조치로 TBC가 문을 닫을 때까지 100편이 넘는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영화계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1966년 정진우 감독이 연출한‘초연’이 스크린 데뷔 작이다. 1960년대 출연작에서는 냉소적이고 반항적인 청년들의 페르소나로
총 18개 정거장
북서부 지역 교통 개선
핀치 웨스트 경전철(Finch West LRT)
의 개통이 임박했다. 토론토대중교통위원회 (TTC)는 다음달 7일(일) 핀치 웨스트 경전철
이 개통한다고 발표했다.
핀치 웨스트 경전철은 험버칼리지(Humber College) 북쪽 캠퍼스에서 핀치 웨스트 (Finch West)까지 핀치 애비뉴 서쪽을 따라 지상으로 운행되며, 총 18개 정거장이 있다.
이 노선은 TTC 버스와 GO 트랜짓, 미웨 이(MiWay), 요크지역트랜짓(York Region Transit), 브램튼줌(Brampton Züm) 등 지역 교 통 서비스와도 연결된다.
평일 출퇴근 시간에는 15대 열차가 6분30
초 간격으로 운행되며 그 외 시간과 주말에는
10~12분 간격으로 열차가 도착한다. 핀치 웨
스트 경전철은 오타와 경전철 공공 조사 권고
에 따라 봄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소프트 오프닝’상태로 운행하며, 유지보수
업체인 모자이크트랜짓그룹(Mosaic Transit Group)이 노선을 점검하고 운영 경험을 쌓
다스(Dundas)역은 TMU(Toronto Metropolitan University)역으로 바뀌며 1호선 지
하철도 새로운 역명을 안내한다.
오후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는 버스가 10 분 간격으로 경전철 정거장을 운행하며, 블루
Metrolinx
나이트 버스 서비스는 월~토 오전 6시, 일요 일 오전 8시까지 운행한다. 메트로링크스 급행철도(Metrolinx Rapid Transit) CEO 션 풀러는 개통 관련 주요 준 비 사항이 완료됐다고 보고했다. TTC는 이 달 초 30일 시험운행을 마치고 핀치 웨스트 경전철 운영권을 인수했다. 핀치 웨스트 경전 철 건설은 2019년 시작돼 작년 가을 완료됐 으며, 당초 예상보다 약 4년 지연됐다. 이번 개통으로 핀치 웨스트 경전철은 10 년 이상 공사
린다 카루노스는 40년 동안 자전거를 타
지 않았다. 차가 없어 토론토에서 이동할 때
는 항상 대중교통에 의존했다. 그러다 5년
전, 통근에 왕복 1시간 30분 이상 걸리는 새
로운 직장을 얻게 됐다. 상황이 나빠지면 3
시간이 걸리는 날도 있었고, 때마침 팬데믹
이 시작돼 대중교통 이용이 안전하지 않다
는 인식도 퍼지고 있었다. 그는 다시 자전거
를 타보기로 결심했고, 자전거와 자전거도
로·산책로를 이용하면 40분 만에 출근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캐나다에서 대중교통이 가장 잘 갖춰진
도시조차도 접근성이 낮은 장소가 많다. 그
렇다면 차 없이 사는 사람들은,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어떻게 이동할까? CBC는 캐나
다 곳곳의‘차량 없이 생활하는 사람’들에
게 이야기를 들었고, 이들이 사용하는 세 가
지 전략이 드러났다.
1. 자전거·전기자전거·트라이크(trike, 세발자전거) 이용
핼리팩스 주민 틸 번스는“버스보다 자전
거가 더 빠를 때가 많다”며“운동도 되고,
즐겁고, 더 편리하다”고 말했다. 기자는 자
전거를 타는 80대 노인들을 만났다. 시력이
좋지 않거나 운전이 어려운 장애를 가진 사
람들이 자전거를 대안으로 사용하는 경우
도 있었다. 에드먼튼의 조앤 모이어는 시력
문제로 운전을 피하고 자전거로 출근한다.
날씨가 너무 춥거나 길이 미끄러우면 걷거
나 버스를 이용한다.
대중교통이나 택시가 없는 농촌에서는
자전거와 트라이크가 사실상 유일한 교통
수단이 된다. 온타리오의 시골 마을 슈루즈
버리에 사는 켄 벨은 2009년 이후 차 없이
살고 있다. 그는 여러 종류의 전기자전거와 트라이크, 악천후용 벨로모빌을 사용하며, 은퇴 전까지는 오두막 수리 일을 할 때 직접
만든 트레일러까지 끌고 다녔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코테스 아일랜드(인구 약 1천 명)에 사는 아널드 마틴은 거의 20 년 동안 일반 자전거를 사용했다. 70대 후 반이던 5년 전 전기보조 트라이크로 바꿨
다. 그는“몸무게 외에 100파운드까지 실을
수 있다”며 장작, 식료품, 지역 행사 이동에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2. 갈 때와 올 때 다른 교통수단 이용 걷거나 자전거 타기는 비용도 절약되고
즐겁지만, 오르막길·무거운 짐·악천후·급 할 때는 쉽지 않다. 그래서 무차량 생활자들
은 한쪽 방향만 자전거 또는 도보로 이동하
고, 돌아올 때는 버스나 택시를 이용한다.
킹스턴(온타리오)의 81세 로버트 매킨니
스는 38년 전 차를 팔고 자전거만 사용해왔
다. 그는 타운 외곽 언덕 위 대형 하드웨어
매장에 갈 때 버스 자전거 거치대를 이용하
고, 돌아올 때는 내리막길이라 자전거로 집
에 온다.
앨버타 셔우드파크의 짐 보디 부부도 장 볼 때 버스를 타고 가지만, 무거운 짐 때문에
돌아올 때는 우버를 이용한다. 3. 필요할 때만 차를 쓰는‘카셰어링’활용 택시나 우버 같은 차량 호출 서비스를 쓰 는 경우도 많지만, 상당수는 친구·가족에게 차를 빌리거나 커뮤니오토(Communauto) 같은 카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한다. 서비스 는 동네 곳곳에 있는 공유 차량을 앱으로 바로 예약해 분·시간·일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 편도 이용도 가능한 차량도 있다. 핼리팩스의 번스는 한 달에 세 번 정도 카 셰어링을 사용하는데, 그중 두 번은 장보기, 한 번은 하이킹을 위해 도시를 벗어날 때 쓴 다고 한다. 그는“사용할 때만 비용을 내니 까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다트머스(노바스코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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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념 올리브 오일, 간장
■ 요리 1 무는 가장자리를 둥글게 돌려 깎은 뒤 다시마물에 넣고 반쯤 익 힌다.
2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무를 노릇하게 구운 뒤 간장을 한두 방 울 떨어뜨려 색을 낸다.
3 살사 베르데 재료는 푸드 프로세서를 이용해 곱게 간다.
4 구운 무에 살사 베르데를 곁들이고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뿌린다.
초가공식품이 건강에 미치는 위험을 경고
하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제시되면서 소비자
들이 식료품 선택을 다시 생각하게 해야 한다
는 지적이 나왔다. 시티뉴스에 따르면, 영국
의학학술지 란셋(The Lancet)에 실린 일련의
연구들이 즉석조리식품, 달고 짠 과자, 탄산음
료, 시리얼 등 초가공식품이 비만, 제2형 당뇨 병, 심혈관 질환 등 수십 가지 건강 문제와 연
관돼 있다고 밝혔다.
몬트리올 대학교 장 클로드 무바라크(Jean Claude Moubarac) 영양학과 교수는 인체가
이런 식품에 적응하도록 만들어지지 않았으
며, 이러한 제품이 기분 변화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우울 및 불안과의 연관성이 언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바라크 교수는 초가공식
품이 맛, 편의성, 시각적 매력을 고려해 설계
되며 생산비 절감을 위해 품질을 낮추는 경우
가 많아 본래 목적이 영양 공급이 아니라 반
복 소비 유도에 있다고 평가했다.
캐나다에서는 현재 구매되는 식품의 절반
이상이 초가공식품으로 분류되며 이는 1930
년대 이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한편 토론토 파크데일에 위치한 파크데일 커뮤니티 푸드뱅크(Parkdale Community Food Bank)는 과일, 채소, 유제품, 육류 등 신선식품을 제공하고 있으나 초가공식품을 줄이기 어려운 환경적 제약이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이 기관의 키티 로만 코스타(Kitty Roman Costa) 관계자는 파크데일 지역 에는 주방이나 냉장고가 없는 룸하우스 형 태의 주거가 많아 조리 자체가 어려운
잠자리에 적절한 시간에 누워 충분한 수
면을 확보하려 해도, 한밤중 갑작스러운 걱
정과 불안이 사람을 벌떡 깨우는 경우가 많 다.‘혹시 친구가 내 농담 때문에 기분이 상 한 건 아닐까’,‘아이들은 학교에서 안전할 까’,‘전쟁과 갈등은 끝날까’,‘AI 때문에
직장을 잃으면 어떡하지’같은 생각이 머릿
속에서 멈추지 않으며 다시 잠들기는 점점 어려워진다.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클리닉 수면질환
센터의 미셸 드러럽 소장은“한밤중에 침투
하는 걱정과 침습적 사고는 매우 흔하며 만
성 불면증의 대표적 증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모든 사람은 밤새 짧게 깨어나는‘미
세 각성’을 반복하지만, 스트레스가 높으면
이 순간 평소의 걱정거리가 결합돼 완전히
깨어버린다”고 말했다.
낮 동안의 소음과 활동이 사라지면, 뇌는
미처 처리하지 못한 고민을 다시 떠올릴 여
유를 갖게 된다. 뉴욕 몬테피오레 메디컬센
터의 사이먼 레고 박사는“주간의 방해 요
소가 사라질 때 뇌는 미완의 과제를 다시 꺼
내 든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수면 중 전두엽 활동이 낮아
지는 반면, 공포 반응을 담당하는 편도체는
활성화되어 새벽 불안을 강화한다고 말한
다. 플로리다주 임상심리학자 리아 케이러
는“논리적 사고는 조용해지고 경보 시스템
만 깨어 있어 걱정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런 새벽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전문가
들은 여러 정신 안정 기술을 제시한다. 첫
올리며 뇌의 주의를 분산시키는 방식이다.
익숙하지만 중립적인 장소를 상상하며 걷
는‘멘털 워크스루’, 감각에 집중하는‘감
각 앵커링’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호흡 조절도 불안을 진정시키는 주요 기
법이다. 4-7-8 호흡법, 심호흡, 근육 이완 기
술은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된다.
잠들기 전 걱정을 간단히 적어 정리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해결이 어렵거나 더
불안을 키울 경우에는 잠들기보다 몇 시간
전에 미리‘걱정 정리 시간’을 갖는 것이
권장된다.
전문가들은 15~20분 안에 다시 잠들지
못한다면 침대에서 일어나 조용한 활동을
하라고 조언한다. 침대에서 불안한 상태로
오래 머물면‘침대 = 불안’이라는 조건화가
생길 위험 때문이라고 한다. 이때 시계 확인
번째는‘인지 셔플’이라 불리는 방법으로, 감정적 의미가 없는 단어들을 무작위로 떠
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키우므로 피하는 것 이 좋다.
한편, 낮 동안의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 다. 운동, 명상, 야외 활동, 그리고 일정한‘걱 정 시간’확보가 밤의 불안을 줄이는 데 도 움이 된다. 수면 환경도 점검해야 한다. 너무
더운 방은 수면을 방해하므로 섭씨 18~19 도 정도가 이상적이다. 또한 술과 취침 전 스 마트폰 사용은 깊은 잠을 방해한다.
새벽 불안과 불면이 매주 세 번 이상, 3개 월 이상 지속되면 전문 치료를 권고한다. 인 지행동치료(CBT-I), 불안 치료, 심리치료 등 다양한 근거 기반 치료법이 있으며, 필요한 경우 단기적으로 약물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장기 복용은
장례 전문 그룹
올인원 One Stop 서비스
장례전문 마운트 플레전트만의
차별적인 장례 방식
장례식장과 묘지가 한곳에 있는 편안함
편리한 GTA 10 곳의 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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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지, 비석, 화장 및 장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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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웹사이트를 방문하십시오
www.mountpleasantgroup.com
기후 정책, 국제무대서비판 직면
CP통신에 따르면 지난 18일 캐나다가 브
라질에서 열린 유엔 기후회의에서 풍자상인
‘오늘의 화석(fossil of the day)’을 수상하
며 글로벌 기후 리더로서의 명성이 타격을
받았다.
1999년부터 풍자적인 상을 수여해온 기후
행동네트워크(Climate Action Network)는
캐나다가 수년간의 기후 정책을 무산시켰기
때문에 10년만에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했다
고 밝혔다.
마크 카니 연방총리가 17일 파리협약(Par-
국제사회, 정책 후퇴와 목표 미달 지적
is Agreement) 이행을 존중하며 목표 달성에
전념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 최근 몇
달 동안 정부가 기후 정책에 대해 명확히 입
장을 밝힌 첫 사례였다.
그전까지 카니 총리와 장관들은 파리협약
이행 관련 입장을 모호하게 유지했으며 연방
예산안은 2030년까지 상류 석유·가스 업계
의 배출량을 2019년 대비 35% 감축하도록 요구하는 정부 계획을 철회할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캐나다 기후행동네트워크 캐롤라인 브루 이에트(Caroline Brouillette) 집행이사는 세 계가 캐나다의 기후 정책 후퇴를 주목하고 있 다고 전했다.
논의주도 美 이탈한 첫 회의
그동안 보청기에 대한 불만을 말끔히 해결 해드리겠습니다!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COP30)가 2주일 동안의 협상에도 결국 '탈( 脫)화석연료'와 관련한 구체적 방안을 내놓지
못한 채 22일(현지시간) 폐막했다. 채택된 합
의문에는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이행계획
(로드맵)이나 화석연료에 대한 언급이 빠졌
다. 핵심이 빠진 '맹탕' 합의라는 비판이 이어
지지만, 온실가스 주요 배출국인 미국의 불참
등 다자주의 외교가 붕괴하는 상황에서 합의
를 도출한 것만으로도 의미있는 진전을 이룬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COP30이 예정된
폐막일을 하루 넘긴 이날 종료됐다. 회의에
참석한 194개국은 이날 50시간에 이르는 철
야 협의를 통해 '글로벌 무치랑(브라질 토착
어로 공동협력): 기후변화에 대항한 지구촌
총동원령으로 인류를 하나로 모으자'라는 제
목의 결정문을 채택했다.
이날 결정문에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
을 상대로 제공하는 '기후위기 적응 재원'을
2035년까지 1,200억 달러(약 177조 원)로 기 존보다 3배 늘리도록 촉구하는 내용과 △지 구 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1850~1900년)
대비 1.5도 이하로 억제하기 위한 행동의 '이 행 가속화'를 위한 자발적 구상안(이니셔티
브) 운영 등이 담겼다.
다만 이번 총회에서 당사국들은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으로 꼽히는 화석연료 문제에 대
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의장국 브라질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화석연료 퇴출 로
드맵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산유국 과 개발도상국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다. 회
의 종료 예정일을 하루 앞둔 지난 21일 결정
문에서 화석연료에 대한 언급이 빠졌다는 소
식에 한국을 비롯해 30개가 넘는 국가가 항
의 성명을 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는 2023년 열린 COP28 총회 결정문
에서 유엔 기후정상회의 역사상 처음으로 '
화석연료에서 벗어나는 전환(transitioning away from fossil fuels)'을 명시한 것에 비하
면 사실상 후퇴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이번 COP30 결정문에 'COP28 합의를 고려 해 향후 기후 계획을 이행해야 한다'는 권고
가 포함됐지만, 해당 내용만으로는 역부족이
라는 것이다. 더욱이 선진국의 기후위기 적응
재원 규모가 개발도상국들이 요구해온 수준
(3,000억 달러·약 442조 원)에 크게 못 미치 는 데다, 이니셔티브도 '자발적 조치'에 불과 해 실제 이행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COP30 결
정문에 화석연료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을 두 고 "사우디, 러시아 등 석유 생산국들의 승리" 라며 "(결정문에 기후위기) 무대응의 대가에 관한 많은 경고를 포함했지만, 지구 온난화에 대응할 방법에 대한 조항은 거의 없었다"라 고 지적했다. 예견된 결과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간 국제사회의 기후 논의를 주도했던 미국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아예 논의 자체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이번 COP30에 대표단을 보내지 않았다. 벨렝에 서 회의 종료 직후 백악관은 테일러 로저스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은 화석 연료 개발 확대로 전 세계에 본보기를 보이고 있다"며 "다른 나라를 죽이고 있는 모 호한 기후위기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 국가 경
전문가들“토지 제거·완화
논의 자체가 약속 위반”
온타리오주의 그린벨트는 올해 초부터 의
무적인 10년 주기 검토가 시작돼야 했지만
아직 절차가 착수되지 않았다. 광역골든호스
슈 지역을 둘러싼 200만 에이커 규모의 보호
구역은 2월부터 광범위한 검토가 예정돼 있
었으나, 포드 정부는 자문위원 임명도, 공청
회도 진행하지 않았다. 환경단체와 야당은 정
부가 수개월 동안 침묵하고 있다며 명확한 방
침을 밝힐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필 포즌 환경디펜스(Environmental Defence) 국장은 더그 포드 주총리가“그린벨트
땅은 어떤 변경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는 점을 상기시키며 보호 약화를 검토 과정
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토지 제
거나 보호수준 완화 논의가 포함될 경우 다시
스캔들이 재점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벨트는 2005년 법으로 지정돼 농지와
생태적으로 민감한 지역을 개발에서 보호해 왔다. 그러나 2022년 포드 정부가 보호구역
지연
임명 없이 방치돼 있다. 그린당 대표 마이크 슈라이너는 정부가 위 원회를 몇 달째 비워둔 것이 문제라고 비판했 다. 그는“사람들이 참여하기를 꺼리는 것이 든, 정부가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든 둘 다 문제”라고 말했다. 2020년에는 보수당 정
15곳을 해제해 개발을 허용하자, 감사관과 윤
리전문가 보고서가 개발업자에게 유리하게
절차가 진행됐다고 지적하며 거센 비판이 일
었다. 당시 해당 토지를 가진 소유주들은 총
83억 달러의 가치 상승이 예상됐다.
여론 반발 속에 정부는 결정을 번복했지만, RCMP 수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포즌은
이 사건으로 정부에 대한 신뢰가 크게 흔들
NDP 환경비평가 피터 터번스는 정부가 의 무 검토를 언급하지 않는 이유가 스캔들과 경
찰 수사를 상기시키기 때문이라며“언급될
때마다 정부는 곤란한 상황에 놓인다”고 했 다. 그린벨트 위원회는 현재 구성원이 0명으 로, 전임 위원의 임기가 6월에 종료된 후 새
렸기 때문에 이번 검토는 강력한 기준과 명확 한 범위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 호 약화나 토지 제거 논의는 처음부터 배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검토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장기 적 관점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그린벨트는 시간이 멈춘 곳이
는 환경·경제 속에서 미래 20년을 어떻게 설 계할지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희라 기자
전 세계동물들, 인간과 같은 만성질환 급증
새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 가축, 야생동
물을 포함한 전 세계 다양한 동물 종에서
인간과 비슷한 만성 비전염성 질환이 증가
하고 있다.
그리스 아테네농업대학의 안토니아 마타
라가 연구팀은 비만, 당뇨, 암 등 인간과 동
일한 질환 패턴이 여러 동물에서 동시에 나
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는 인간·동
물·환경 건강을 함께 고려하는 에코헬스·
원헬스 관점을 기반으로 동물의 만성질환
원인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유전, 생활환경,
기후·생태계 변화라는 세 가지 범주가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요인인 유전에서는 외모나 생산
성 중심으로 진행된 선택 교배가 반려동물
과 가축의 질병 취약성을 높였다고 지적했
다. 두 번째 요인인 환경·생활양식에서는 인 간과 거의 동일한 위험요인이 동물에게도
적용됐다. 마타라가 연구진은 반려동물의
절반 이상이 과체중이며, 고양이 당뇨병은
15년 사이 네 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제품
생산 소의 40% 이상은 대사질환을 겪고 있
어 생산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수의사들은 인간의 생활 방식이 동물 건
강에 강하게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한 수
의사는 인간에서 비만과 당뇨가 증가하면
반려동물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 것
이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세 번째 요인인 생
태계 변화에서는 도시화, 오염, 기후변화가
동물의 생리와 환경을 뒤흔들어 질병에 취
약한 조건을 만든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폭염, 대기오염, 오염된 수질 등
기후변화가 특히 해양생물 질환 증가에 중
요한 기여를 했다고 분석했다. 또 반려동물
과 동물원·수족관 동물의 수명이 인간과
마찬가지로 길어지면서 더 많은 만성질환이
나타난다는 점도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이
번 연구가 인과관계를 증명한 것은 아니라
며, 전반적인 경향을 제시한 개념적 제안이
라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연구는 장기 질환을 추적하는 글로
벌 동물 건강 데이터가 거의 없다는 점을 중 요한 공백으로 지적했다. 대부분의 국제 감 시 체계는 전염병 중심이며 만성질환 추적 은 부족하다. 연구진은 이러한 동물 질병이 결국 인간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 했다. 가축의 대사질환은 생산성 저하와 경 제적 손실로 이어지고, 반려동물 역시 만성 질환으로 인해 보호자가 재정적·정서적 부 담을 겪는다는 것이다. 마타라가는 동물의 질병 패턴은 인간 생 활습관의 거울이라며, 반려동물의 비만이 나 호흡기 질환은 인간이 살아가는 환경과 생활 방식에 대한 경고 신호일 수 있다고 강 조했다. 박해련
스크린 시대, 장난감 산업의종말?
CBC 뉴스에 따르면, 픽사의‘토이 스토리
5’예고편이 지난주 공개되며 새로운 장난감
캐릭터인 태블릿이 등장했다. 유튜브 설명에
는“장난감의 시대는… 끝난 걸까?”라는 문 구가 적혔다. 공룡 렉스와 슬링키는 새 상자
도착에 몸을 떨고, 우디와 버즈는 서로를 부
둥켜안으며 INXS의‘Never Tear Us Apart’
가 배경으로 흐른다.
애니메이션 속 장면이지만, 스크린 시대가
장난감 산업에 던지는 진짜 위협을 상징적으
로 보여준다. 소매점 침체 보도, 크리스마스
에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로벅스’라는 조사
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난감 산업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리테일 애널리스트 더그 스티븐스는 여러
요인이 동시에 시장을 흔들고 있다며, 무엇보
다 출생률 감소로 1950~60년대처럼 폭발적
인 장난감 수요가 나오기 어려운 구조라고 말 했다. 또한 아마존과 다양한 마켓플레이스가
사실상 모든 장난감을 집 앞까지 배송해 주
는 시대가 되면서, 대형 장난감 매장의 필요
성도 줄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게임이라는
거대한 경쟁자가 있다.
스티븐스는“온라인 게임과 디지털 플랫
폼이 장난감 카테고리를 완전히 잠식했다”고
말하며 지난 20년간 게임과 콘솔 판매가 폭
발적으로 증가해 하나의 거대한 서브컬처가
됐다고 지적했다. 1950~60년대는 장난감 매
장의 전성기였다. 경제 호황과 높은 출생률,
아동 중심 문화가 장난감 붐을 만들었고, 당
시 보급된 플라스틱 기술은 제조 비용을 낮추
며 시장을 확장시켰다.
1957년 찰스 라자러스가 토이저러스를 창
업했고, 미스터 포테이토헤드·매치박스·바
비 등 역사적 장난감들이 등장했다. 하지만
2018년, 장기 부채·온라인 쇼핑·게임 확산에
밀린 토이저러스는 미국에서 파산 보호 신청
후 매장을 모두 정리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토이저러스 캐나다도
올해 38개 매장을 닫고 12개는 매물로 내놨
으며, 전체 매장은 103곳에서 40곳으로 줄었
다. 캐나다 법인은 변화하는 가족 요구에 맞
춘 전략적 조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위기는 토이저러스만의 문제가 아니다. 캐
나다 리테일러 마스터마인드 토이스도 2023
년 파산 위기에 몰려 18개 매장을 닫고 새로
운 인수자를 찾았다. 그럼에도 캐나다 장난감
판매는 올해 상승했다. 캐나다 토이협회와 써
카나(Circana)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장난감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
고, 게임·퍼즐·블록이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장난감·취미 매장 수는 오히려 늘어 2025년 캐나다 전역에 약 4,100곳이 운영되
고 있다. 이 괴리는 무엇일까. 스워브 전략마
케팅(Swerve Strategic Marketing)의 앤드
루 와가르 대표는 장난감 시장 성장을 이끄는 핵심 고객이‘성인 컬렉터’, 즉‘키덜트’라고
설명했다. 키덜트들은 레고·포켓몬 카드·피 규어 등 고가 제품을 기꺼이 구매하며 시장 을 지탱한다. 이에 따라 대형 장난감 매장은
줄고 있지만, 수집·취미 기반의 지역 매장은 오히려 성장하고 있다. 한편, 아이들은 장난감보다 게임 콘텐츠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All I want for Christmas is Robux’라는 유튜브 영상 이 유행하며 로벅스 선물을 원하는 아이들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킹스턴의 미노타우르는 공예·게임 모임을 연 다. 스티븐스는“상품을 파는 매장은 사라지 고, 경험을 파는 매장은 성장하고 있다”고 덧 붙였다. 토이저러스 역시 매장 내 플레이 짐 과 생일 파티 경험을 확대하는 전략을 밝힌
연방방송통신위원회(CRTC)가 최신 캐나
다
컨텐츠 정의를 발표하면서 인공지능은 해
당 기준에 포함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
다.
CP통신에 따르면 새 기준은 기존과 마찬
가지로 제작 과정에서 핵심 창작 직군을 캐나
다인이 얼마나 맡고 있는지에 따라 판단하는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쇼러너·특수효과 감
독·의상 총괄 등 현대 제작 환경에 맞춘 직군
을 추가했다. CRTC는 이러한 역할을 반드시
인간이 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CRTC의 스콧 쇼틀리프(Scott Shortliffe)
방송 부위원장은 이번 결정이 제작자가 AI를
창작 보조 도구로 활용하는 가능성을 인정하
면서도, AI 사용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또 캐나다적 정체성을
핵심 창작직군 인간 중심으로 재정의
드러내는 캐릭터나 배경, 캐나다 출판물을 원
작으로 한 이야기 등 문화 요소에 가점을 부
여하는 방식을 유지하면서 더 많은 작품이 캐
나다 컨텐츠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정의를
확장했다고 밝혔다.
쇼틀리프 부위원장은 장기적으로 이러한
조치가 캐나다 제작 생태계의 협업 확대와 투
자 증가로 이어져 대규모 고품질 작품부터 소
규모 다큐멘터리·독립영화까지 다양한 컨텐
츠 제작을 촉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정의는 전통 방송뿐 아니라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올해 초 2주간의 공청회 절차를 거
쳐 마련됐다. 이는 온라인 플랫폼을 규제 체 계에 포함시키는 온라인 스트리밍법 시행 과
정의 일환이다.
새로운 규정은 대형 스트리밍 사업자가 캐
나다 내 방송 수익과 캐나다 콘텐츠 투자 내
역을 공개하도록 요구하며 CRTC는 이러한
정보 공개가 시장 경쟁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
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쇼틀리프
부위원장은 캐나다 기업은 이미 같은 수준의
보고 의무를 부담해 왔기 때문에 과도한 요구
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편, 넷플릭스·파라
마운트·디즈니·아마존 등을 대변하는 모션
픽처어소시에이션 캐나다는 새 규정에 대한 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외국계 대형 스트
리밍 기업들은 이미 캐나다 내 연간 수익의
5%를 캐나다 컨텐츠 제작 기금에 출연하도 록 한 이전 결정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 으며, 애플·아마존·스포티파이는 해당 출연 명령에 대해 법적 대응 중이다. 모션픽처어소 시에이션 캐나다는 특히 지역 뉴스 지원 의무 조항에도 반발하고 있다. CRTC는 이번에 캐나다 프로그램으로 인 증받기 위해서는 핵심 창작 인력 기준과 별개 로 최소 20% 이상의 저작권을 캐나다인이 보유해야 한다는 새로운 기준도 도입했다. 캐 나다 방송협회는 이번 결정이
CP통신에 따르면 인공지능 산업의 급성
장에 대해 일각에서는 거품이 터질 것이라
는 경고가 나왔지만 기술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AI 붐이 2000년대 초 닷컴 버블과 같
은 운명을 겪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엔비디아(Nvidia) 네트워킹 부문 케빈
디어링(Kevin Deierling) 수석부사장은
인터넷 붐 당시와 AI 산업의 차이를 설명 하며 과거에는 모든 것이 처음부터 구축돼
야 했고 기업이 기술을 바로 활용할 준비
가 되어 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시에는
인터넷 대역폭은 충분했지만 아마존(Amazon), 우버(Uber), 넷플릭스(Netflix) 등
실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부족했다
고 덧붙였다.
디어링 수석부사장은 반면 AI는 이미
활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이
존재하며 기업이 즉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닷컴 시대와 달리 재고
기업·정부 수요 증가가 긍정적 영향 버블 논란 속 AI 산업 낙관론
최근 S&P 500 기준으로 10% 이상 하락했
으나 발표 당일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업계 전문가들은 엔비디아의 성과가 AI
분야의 향후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는 단 8%의 조직만이 AI 준비가 되어 있 으며, 조사 대상 기업의 3분의 2가 AI 에 이전트를 도입할 계획이고 34%는 1년 내 직원과 함께 활용할 계획이지만 이를 뒷받 침할 인프라는 부족했다. 완전히 준비된 기업은 측정 가능한 가치 실현 가능성이 50% 높았다.
가 쌓이거나 판매되지 않는 제품이 발생하
지 않고 기술이 개발되는 즉시 활용된다고
평가했다.
엔비디아는 이날 분기 실적도 발표했으
며, 3분기 순이익이 319억 달러로 전년 193 억 달러보다 크게 증가하고 매출은 62% 상
승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그래픽 처리 장치
(GPU) 판매는 챗GPT와 이미지 생성기 등
강력한 AI 시스템을 학습시키는 데 사용되
며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돌았다. 엔비디
아는 한때 시가총액 5조 달러를 넘었지만
있다고 평가했다. AI 관련 주식이 최근 몇
년간 급등했지만 산업 투자 대비 수익이 기
대만큼 나오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 했다.
토론토 기술기업 코히어(Cohere)의 프랑
수아 샤드윅(Francois Chadwick) 최고재
무책임자는 AI 수요를 꾸준한 북소리에 비
유하며 초기 인터넷 시대와 달리 현재는 실
제 수요와 필요가 존재한다고 밝혔다. 기업
과 정부 등 모든 주체가 AI를 요구하고 있다 고 평가했다.
디어링 수석부사장은 캐나다가 AI 연구 에서는 앞서 있지만 실제 배포에서는 뒤처 져 있다고 진단하며 기술과 인력은 충분하 지만 활용 의지가 문제라고 평가했다. 많은 기업이 여전히 AI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으나 소규모 내부 활용부터 시작하면 리
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모든 기업이 이미 AI를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실제 사용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수 요 증대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해련 기자
안전하고 친근한 여행지’로 인식
캐나다는 여전히 미국과 무역전쟁을 겪고
있으며, 미국의 관세와 통상 불확실성은 캐나
다 경제에 부담을 주고 있다. 그러나 관광 산
업만큼은 다른 흐름을 보이며 캐나다가 뚜렷
한 승자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미국의 분열적 정치 분위기와 강화된 국경
통제로 미국을 찾는 국제 관광객 지출이 감소
한 반면, 캐나다는 안전하고 친근한 여행지로
인식되면서 기록적인 여름 성수기를 맞았다.
토론토 메트로폴리탄대학 웨인 스미스 교수
는 미국 방문이 까다로워지며 캐나다가 자연
스러운 대안으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미국 정부는 올해가 관광 호황이 될 것이
라고 전망했지만, 미국을 찾는 캐나다인의 급
감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통계에 따르면 캐
나다인의 미국 방문은 항공이 21%, 육로가
33.5%나 줄었다. 이로 인해 미국 여행업계는
2025년에 국제 관광 지출이 전년 대비 3%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캐나다 관광객은 미국 전체 해외 방
문객의 28%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라 충
격이 더 크다. 국경 지역의 미국 소상공인들
은 관광객 급감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 전했다.
캐나다인의 미국 기피에는 정치적 이유도
포함된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7%가 미국을 예전보다 여행지로서 부정적
으로 본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무역갈등에
대한 반감, 미국의 정치적 불안정 분위기, 그
리고 강화된 국경 단속에 대한 우려가 꼽혔
다. 이는 최근 외국인들이 미국 국경에서 억류
되는 사례가 보도되며 더 심화됐다.
반면 캐나다는 미국의 손실을 그대로 흡수
하며 관광 호황을 누렸다. 캐나다 관광청은 5
월부터 8월까지 관광 수입이 전년 대비 33억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 여행은 7% 증
가했으며, 해외 방문객 수는 2.4% 늘고 지출
은 1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유럽 여행객을
승’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절반 이상이 미국 정치 상황을 이유로 캐나다 방문 의향을 보였 다. 응답자의 90% 이상은 캐나다를‘안전하 고 친절한 나라’로
CBC 뉴스에 따르면, 응급의학 전문의 스
콧 카포어 박사는 최근 샌프란시스코행 비
행기에서 또 한 번의 기내 의료 상담에 참여 했다.
비행 중 한 승객이 흉통을 호소하자 승무
원이 기내에 의사를 찾았고, 의료 콘퍼런스
참석자들이 탑승해 있던 탓에 여섯 명에서
일곱 명이 동시에 자리에서 일어났다고 그
는 전했다. 다행히 승객의 흉통은 곧 가라
앉았고 비행기는 회항 없이 목적지까지 비
행했다.
카포어 박사의 경험은 흔치 않아 보이지
만, 기내 의료 비상상황은 승객들이 생각하
는 것보다 훨씬 자주 발생한다. 2022년 1
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약 7만8,000건
을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의료 비상은 평균
212편당 한 번꼴로 발생했다. 이때 가장 많
이 도움을 주는 사람은 의사였고, 그 다음
은 간호사와 구급대원이었다.
여성 승객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6
시간 이상 장거리 항공편이 전체 비상상황
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항공
사들이 기내 의료 비상에 대비한 명확한 매
뉴얼을 갖추고 있으며, 승무원들이 의료 전
문가와 지상에서 연결될 수 있는 체계를 운
영하고 있다고 말한다.
항공사의 기본 절차는 먼저 승객의 증상
과 긴급도를 파악하는 것이다. 에어캐나다
와 에어트랜잿의 의료 고문인 뱅상 푸아리
에 박사는 실신, 구토·설사 같은 위장 증상, 심장·호흡기 문제가 흔한 사례라고 설명했
다. 승무원들은 CPR, 기본 생명구조술, 자
동제세동기 사용 등을 교육받아 기초 응급
조치를 시행한다.
기내에는 진통제, 아스피린, 항구토제, 항
히스타민제, 각종 밴드 등이 포함된 응급 키
트가 비치돼 있다. 기초 처치로 해결되지 않
으면 승무원은 기내 의료 전문인을 찾는다.
반드시 의사일 필요는 없고 간호사나 구급
대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일부 항공사는 곧바로 지상 의료지원 업
체에 연락해 응급의학 전문의와 연결한다.
메드에어의 글로벌 의료
책임자 파올로 알베스
박사는 연락이 오면 실
시간으로 혈압, 산소포
화도, 맥박 등을 받아 상
담한다고 설명했다. 승
무원은 전문 약물을 투
여할 수 없기 때문에 지
상 의료진이 의료 자격을
가진 승객을 호출하도록 권고하기도 한다.
필요 시 지상 의료팀은 회항 여부를 조종
사에게 조언하지만 최종 결정은 조종사에
게 있다. 뇌졸중, 심정지, 기내 출산 등이 대
표적 회항 사유다. 단, 즉시 착륙이 가능한
것은 아니며 주변 공항 상황과 국가 간 규정
이 변수로 작용한다.
교통부는 100명 이상 탑승 항공편에 필
수 비상약품을 규정하고 있으며, 에어캐나
다와 에어트랜잿은 추가로 항정신병제, 벤
조디아제핀, 날록손 등을 비치하고 있다. 비
상 키트에는 혈압계, 청진기, CPR 마스크, 주사기 등도 포함된다.
전문가들은 의료인이 아니라도 기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손을 드는 것이 중요하 다고 강조한다. 오르니지 항공구급대 데이 비드 코다마 박사는 기내는 소음과 좁은 공 간 등으로 난이도가 높지만, 단순히 지상 의 료진과 소통하는 것만으로도 큰
4,300불
예약이 1만7천 불로 급등
몬트리올 F1 기간 숙박
‘가격 오류’라며 취소돼
에리카 만은 2026년 몬트리올 F1 그랑프리
를 보기 위해 네덜란드에서 가족이 방문하는
일정에 맞춰 호텔을 예약했다. 온타리오 오크
빌에 사는 만은 숙소를 확실히 확보하고 싶어
5월 25일 부킹닷컴에서 몬트리올 홀랜드 호
텔의 방 4개가 있는 유닛을 4,300달러에 예
약했다. 예약은 확인됐고, 그는 큰 기대를 걸
었다.
하지만 몇 주 뒤, 호텔과 부킹닷컴 모두 그
에게 가격이 잘못된 것이며 원래 예약을 유지
하려면 약 1만7천 달러를 내야 한다고 통보
했다. 만은“너무 터무니없어 믿기 어려웠다” 고 말했다. 디지털 권리 전문가 데이비드 퓨어
는 최근 이런 사례가 늘고 있다며 자동화된
요금 시스템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부킹닷컴 정책상‘요금 오류’라고 판
단되면 확정 예약도 취소될 수 있어 소비자가
보호받지 못한다고 말했다.
부킹닷컴은 만에게 예약을 취소하거나 새
가격을 지불하라는 두 가지 선택지만 제시했
다. 만이 이를 거부하자 사이트는 예약을 취
소했다. 이미 항공권을 구매했고, 몬트리올
숙박비는 빠르게 오르고 있었다.
홀랜드 호텔은 부킹닷컴과의‘동기화 오
류’로 이벤트 기간 요금이 아닌 일반 요금이 잠시 표시됐다고 해명했다. 호텔은 자동화된
가격 조정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에 수동으
로 변경할 수 없다고 밝혔다. 부킹닷컴은 호
텔 요청으로 사건을 검토했으며 가격 오류라
는 호텔 주장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부킹닷컴은 만에게 비슷한 가격대의 대체
숙소를 제안했지만, 성인 가족 6명이 함께 묵
기엔 전혀 적절하지 않은 조건이었다. 한 곳
은 침대 두 개 있는 스튜디오였고 또 다른 곳
은 욕실 하나뿐이었다. 호텔과 부킹닷컴은 약
관상“명백한 오류는 구속력이 없다”고 설명
했다. 퓨어는 이번 사례가 단순한 실수가 아
니라며 소비자가 보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소비자 보호법이 플랫폼 정책을 따
라가지 못해 여행객이 스스로 대응해야 하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CBC 고퍼블릭이 부킹
닷컴에 문의한 뒤, 회사는 사건을 다시 검토 했다.
부킹닷컴은 호텔 요청으로 취소가 이뤄졌 으나 고객과의 소통이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고 인정했다. 이후 부킹닷컴은 만의 기존 예 약을 그대로 유지하고 가격 차액을 보전해주 겠다고 통보했다. 만은 안도했지만,
제 보해야 해결된 점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소비자는 아무런 힘이 없다”고 말했 다. 전문가들은 큰 이벤트 기간
시티뉴스에 따르면 리치먼드힐에 거주하
는 부부가 에어비앤비를 통해 장기 임대를 했
던 지하실 세입자가 수개월째 임차료를 지불
하지 않으면서도 집을 비우지 않아 곤경에 처
한 상황이 알려졌다.
부부는 경찰과 에어비앤비에 도움을 요청
했으나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부부는 지난해 3층 타운하우스 지하층을
단기 임대용 숙소로 운영하기 시작했으며 에
어비앤비 플랫폼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입을
올려왔다. 그러나 지난 5월 1년 장기 예약 요
청이 들어오자 우려를 느껴 에어비앤비 측에
결제 방식에 대해 문의했으며, 회사 관계자가
월 단위로 결제가 이뤄지고 문제가 생기면 전
문팀이 지원한다고 안내했다. 부부는 이러한
설명을 신뢰하고 예약을 승인했다.
문제의 투숙객은 초기 몇 달간 결제를 진
행했지만 8월 이후 지불을 중단했고, 성인 남
성·배우자·자녀로 구성된 가족은 현재까지
지하층에 거주 중이다. 부부에 따르면 투숙객
은 에어비앤비의 결제 요청과 부부의 연락을
모두 무시하고 있으며 대면 요구에도 돈이 없
다는 태도를 보였고 이후 다소 위협적인 말까
지 하며 사실상 소통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
이다.
부부는 임대료 수입이 끊기면서 모기지 상
환과 고령의 부모 부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 며 이미 보유한 신용한도를 모두 소진했다고
설명했다. 부부는 투숙객의 신원도 에어비앤
비에 제출된 이름 외에는 거의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부부는 사태 해결을 위해 에어비앤비
측에 법률 지원이나 손실 보상 등을 요구했
으나 명확한 답변을 받지 못해 언론에 제보했
다. 에어비앤비 대변인은 이런 사례가 매우 드
물다고 설명하며 회사가 이 부부의 상황을 계
속 지원하고 예약 금액의 전액 수령이 가능하
도록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그러나
투숙객 퇴거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부부는 경찰에 신고했으나, 담당 경찰관은
장기 체류 형태인 만큼 온타리오주 임대차위
원회(LTB, Landlord and Tenant Board)를
통한 정식 퇴거 절차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
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부부는 투숙객이 입실한 지 15일이 지
난 시점에 온타리오 임대차 계약서에 투숙객
의 서명을 받아 추가적인 보호장치가 될 것이
라고 판단했으나 계약서에는 모든 임차료를
계속 에어비앤비 시스템을 통해 지불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어 이 계약이 유리하게 작용 할지 여부를 두고 혼란이 커지고 있다. 온타리오주에서 임대차 분쟁을 전문으로 다루는 테리 란드리오(Teri Landriault) 법률 보조원은 이번 사안이 에어비앤비 계약과 주 택 임대차 계약이 동시에 존재하는 특수한 구조라며 최초 의도와 체류 목적이 단기 숙박 이었는지 장기 임대였는지가 판정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란드리오 보조원은 이 와 유사한 판례가 거의 없어 이번 LTB 심리 가 이례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부의 심리는 12월 온타리오 임대차위원 회에서 열릴 예정이며 부부는 심리에서 승리 하더라도
BYD 정저우
언덕시설
양왕의SUV‘U8’폭발적속도로올라가
최고수심1.8m물속서회전까지가능해 모래^빙판^수중 극한
테스트$
13일 중국 현지에서 BYD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의 고성능 전기차‘U9’을 타봤
다. 아직 한국에선 볼 수 없는 차다. BYD가
자랑하는 정저우 서킷에서 느껴본 U9의 가
속감은 짜릿함 그 자체였다. 낮게 깔린 무게
중심을 이용해 트랙 곳곳을 가뿐하게 주파
하며 짧은 시간에 화려한 퍼포먼스를 뽐내
는 차였다.
U9을 이끌고 총 1,758m 길이의 서킷 주행
체험에 나섰다. 총 9개의 커브와 550m 길이
의 직선 구간을 갖춘 그리 길지 않은 코스였
다. 동승한 안전 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속 페
달을 힘껏 밟는 순간 순식간에 튀어 나가는
가속감에‘와~’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다. 4
개의 전기 모터가 1,300마력 이상의 강력한
힘을 발휘해준 덕분이다. 제로백(정지 상태
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는 시간)은 2.3초
에 불과하다. 그야말로 눈 깜짝할 새 치고 나
가 버린다.
U9은 에어 서스펜션 기능을 활용한 쇼맨
십으로 이미 유명세를 치른 슈퍼카다. 운전
자의 조작으로 차량이 좌우로 뒤뚱거리고 위
아래로 흔들리도록 해 마치 춤을 추는 듯한
동작을 해낸다. 이날도 중국 전통 음악에 맞
춰 차체를 움직이는 퍼포먼스를 보여줘 서킷
을 찾은 관람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빙판길도 제어한다
BYD의 정저우 서킷은 총면적 21만4,993 ㎡(약 6만5,000평)에 달하는 초대형 규모
를 내세운다. 서킷 주행존을 비롯해 모의 빙 판길, 오프로드 존, 모래 언덕, 수상 부유 구
역 등 8개의 주행 체험 존으로 구성돼 있다.
BYD는 차량 성능을 시험하는 공간을 넘어
고객이 첨단 기술과 안전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 서킷을 지
었다고 한다. 실제 일반인 누구나 서킷 체험
이 가능하다. 모의 빙판길 구역에선 BYD 씰
① BYD 산하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의 고성 능 전기차 ‘U9’. 4개의 전기모터가 1,300 마력 이상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② 양왕의 SUV ‘U8’이 모래 바람을 일으키 며 폭발적인 속도로 언덕을 치고 올라간다.
6가 기다리고 있었다. 꽝꽝 얼어붙은 빙판이 란 극한의 상황에서 차량을 안정적으로 통
제할 수 있는지 시험해 봤다. 총길이 70m, 폭 14m로 구성된 이 코스는 차량이 저마찰 구 간에 들어서는 순간 움직이는 흡착판을 이
위한 가장 높고
큰
기네스 세계 기록의 인증까지 받았다. 총 경사 길이는 약 90m(급경사 구간 60m 포함)로, 최대 경사도는 28도다. 이날 모래 경사로는 참관만 가능했다. 양 왕의 SUV‘U8’이 모래 바람을 일으키며 폭 발적인 속도로 언덕을 치고 올라가는 모습에 서 어떤 노면이든 힘으로 제압해버리겠다는 자신감을 엿봤다.
이날 U8은 최대 수심 1.8m의 물속에 빠지 고도 비상 플로팅 모드를 통해 전진과 후진은 물론 회전까지 해냈다. U8은 이를 위해 2,500 회 이상의
용해 차량 뒷바퀴를 인위적으로 미끄러뜨린 다.‘통제불가능’상황을 재현하도록 설계된
딜러, 개인 거래부터 차량 기록 확인과 안전 점검까지
캐나다에서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사람은
단순히 가격만 보면 위험하다.
차량 상태와 거래 안전성, 법적 절차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하며, 특히 온타리오주에서
는 다양한 딜러와 개인 판매자가 있어 선택
의 폭이 넓지만, 잘못된 거래는 금전적 손실 과 정신적 스트레스로 이어진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인증된 딜러를 통해
차량을 구매하는 것이다. OMVIC(온타리오
자동차 딜러 규제기관)에 등록된 딜러는 합
법적 거래를 보장하며 사후 지원과 보증까지
제공한다.
특히 Certified Pre-Owned 차량은 전문
가 점검을 거쳐 판매되므로 중고차 경험이
적은 구매자에게 적합하다.
조금 더 저렴한 거래를 원하면 개인 간 거
래도 가능하다. Craigslist, Kijiji, Facebook Marketplace 등에서 개인이 판매하는 차량
을 찾을 수 있지만, 이 경우 차량 상태와 거래
안전에 대한 책임은 구매자에게 있다. 또한
Autotrader.ca, CarGurus.ca와 같은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을 활용하면 차량 브랜드, 모
델, 연식뿐만 아니라 세부 옵션별 검색, 가격
비교, 문의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차량 구매 전에는 Carfax나 AutoCheck
를 통해 사고 이력, 소유자 수, 리콜 기록을 반
필수다.
서원찬 보험 1넘버 종합보험
여행자/유학생/생명/중병보험
가능하면 신뢰할 수 있는 정비사와 함께
서에 명시되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차량을 점검하는 것이 안전하며, 차량 워런 티가 존재하는지,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계약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테스트 드라이브를
통해 소음, 진동, 브레이크 반응 등을 직접 확
인하는 것이 좋다. 차량 구매 시 HST(13%)
와 등록 비용이 발생하며, 개인 거래라도 반
법적으로 소유권을 이전해야 한다.
드시 Transfer/Registration 절차를 거쳐 합
토론토 지역에서는 MG 2010 Auto Sales
매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가 한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중고차 전문 판
MG 2010 Auto는 중고차 판매뿐 아니라
구매, 폐차, 정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 하며, 한인 고객에게 신뢰받는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차량 상태 점검, 사고 이력 확인, 가 격 비교 등 중고차 구매 전 과정에서 고객을
지원하고 안전한 거래를 보장하며, 한국어로 편하게 상담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후회 없는 중고차 구매의 핵심은 차량 기
록 확인, 전문가 점검, 안전한 거래다. 캐나다
드시 확인해야 한다. 엔진, 변속기, 브레이크, 타이어, 서스펜션 등 주요 부품 상태 점검도
에서 중고차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이 세 가 지를 중심으로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중고차, 어디서어떻게
가 다가오는 분! ㆍ보험료가 비싸 고민인 분!
보험사 통합견적으로 최저보험료 제공
브로커에게
Andrew Suh
캐나다 부동산기업 터너 드레이크앤파트
너스가 계산한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노바
스코샤주의 임대 부담이 전국에서 가장 심
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캐나다 각 주
의 주택시장 상황을 하나의 점수로 비교하
는‘주거시장 압박지수’를 이달 처음 공개했
다. 지수는 각 지역에 0점에서 100점 사이의
점수를 매기며, 점수가 높을수록 주택을 구
하기 어려운 상태를 의미한다. 보고서는“노
바스코샤는 뿌리 깊은 주거비 부담 문제를
직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수는 임대 부
담, 소유 부담, 공급 효율성, 인구 증가에 따른
수요 압박 등 네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노바스코샤는 이 중 임대 부담 부문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체 점수는 온
타리오와 브리티시컬럼비아보다 낮아, 종합
순위는 3위에 머물렀다. 경제정보팀을 이끄
는 지그메 초에랍 매니저는“전체 시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지표가 필요했다”고 설명했
다. 그는 이 지수가 문제를 진단하기 위한 도
구이며 해결책은 연구자·정책 결정자들의
몫이라고 말했다.
노바스코샤 성장은개발부 대변인 크리시
매서슨은“이 결과는 놀랍지 않다”고 말하
며, 주택 공급 확대 노력을 강조했다. 댈하우
지대학교 계획학과 렌 토머스 부교수는 이번
결과가“공급이 늘었음에도 여전히 임대 부
담이 심각하다는 현실을 확인해준다”고 분
석했다. 그는“시장 주택 공급만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는 점이 드
러나고 있다”고 말했다며, 공공·비영리 주택
등 비시장 주택의 역할이 큰 지역일수록 점 수가 낮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토머스 부교수는 퀘벡, 뉴펀들랜드앤래브
라도, 사스캐처원 등이 비시장 주택을 적극
적으로 확대해 왔다고 지적했다. 노바스코샤 도 일부 공공주택 건설과 몇몇 비영리
처치-웰슬리또 싱크홀$ 3년 간 7번째
토론토 처치-웰슬리 교차로에서 또다시
싱크홀이 발생하며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
지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최근 3년 동안 무
려 일곱 차례나 도로가 붕괴하는 일이 이어
졌다. 처치-웰슬리 빌리지 BIA의 재렛 세레
다는“왜 계속 이런 일이 일어나는
지 모르겠다”며 상황을‘이상
하다’고 표현했다.
토론토시는 반복되는 붕
괴의 원인으로 교차로 아래
깔린 150년 된 노후 수도관 과 모래층 지반을 지목했다.
오래된 수도관이 새면 흙이 휩
쓸려 내려가면서 도로가 무너지
간이 무너져 도로가 통제된 바 있다.
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이후 이 구역에
서만 싱크홀이 일곱 번 발생했다. 시 대변인
크리스털 카터는“부상자는 아직까지 없지
는 현상이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싱
크홀은 웰슬리 스트릿 동쪽 구간에서 발생
했고, 경찰은 길이 약 2.5m로 파악했다.
시는 수 시간 만에 아스팔트로 긴급 복구
했지만, 해당 구간은 다음 날까지도 콘과 테
이프로 막혀 있었다.
문제는 이번 붕괴가 한 달도 채 안 돼 두 번
째라는 점이다. 지난 11월 8일에도 인근 구
만 이 정도로 반복되는 교차로는 다른 곳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2025년에 들
어서면서 수도관 파열이 급증한 것은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된
신호라고 설명했다.
일부 주민들은 반복되는
도로 붕괴를 이미‘일상적
사건’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처치-웰슬리 주민회장 코니 랭 길은“이젠 거의 농담처럼 다음 싱
크홀이 언제 날지 기다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불편은 있지만 시가 빠르 게 조치해 그나마 큰 문제는 아니다”라고 전
했다.
반면 지역 시의원 크리스 모이스는“주요
교차로에서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시민들이
안전한 도로를 이용할 권리가 있다”며 특별
대응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단순 보수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다며 영구적 해결책을 검토 중이다. 원래 이 구역의 수도관 교체는 2031년 개발사업 일 정에 맞춰 예정돼 있었지만, 시는 이를 앞당 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여러 기반 시설 공사와 조율이 필요해 시기와 상세 계 획은 불투명하다. 시는“지속되는 불편을 이 해하며 주민들의 인내에 감사한다”며 추가 발생 가능성을 경고했다. 유희라 기자
시티뉴스에 따르면 온타리오주의회에서
더그 포드 온타리오 주총리의 정부가 추진
한 논란의 주택법, 법안 60호(Bill 60)가 통과
됐다. 법안에 반대하는 측은 이 법이 건물주
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며 세입자를 퇴거시키
기 쉽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토론토시의회도
최근 법안에 반대 의견을 내며, 올리비아 차
우 토론토시장은 이 법이 세입자 권리를 약
화시킨다고 지적했다.
포드 정부는 이 법안이 주택공급을 늘리
고 임대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고 반박했다.
온타리오주 주택장관 롭 플랙(Rob Flack)은
의회에서 이번 법안이 세입자 보호 조항을
변경하지 않으며 공급 증가가 경쟁을 만들어
임대료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세입자가 건물주·
세입자위원회(LTB, Landlord and Tenant Board) 심리에서 새로운 증거를 제출하지
못하게 하고, 항소 기간을 기존 30일에서 15 일로 단축하는 것이다. 또한 건물주가 개인
사유로 세입자를 퇴거시킬 경우 1개월치 월
세를 보상해야 하는 규정을 삭제했다.
법안 지지자들은 LTB 심리에서 세입자가 건물주에게 실제로 빚진 금액이 입증되기 전 이라도 건물주가 주장하는 금액의 50%를 납부해야만 자신을 방어할 수 있게 되는 점 을 강조했다.
법안 반대 세력과 주택 옹호 단체 수백 명 은 지난 22일 퀸스파크에서 집회를 열고 포 드 정부에 법안 폐기를 촉구했다. 이들은 법 안이 주택
도쿠가와 이에야스
Readers are leaders
전성시대 맞이한 한국 전통문화
‘케데헌’인기로관심높아진전통문화
호랑이^까치^갓 술잔 등 아이템 화제
국립중앙박물관 굿즈숍 긴줄 이어져
상품 진열대 대부분 텅 비는 진풍경
구매 후 인증샷은 새로운 트렌드로
“외국문화가 더 멋있다”는 이제 옛말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K문화’
젊은 세대도 향유하는 주류로 부상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케이팝 데몬 헌터
스’는 K팝 걸그룹이 무대에서 노래하며 동시
에 악마를 사냥한다는 기발한 설정의 뮤니
컬 액션 판타지다. 또 주인공 루미와 반려 호
랑이‘더피’, 까치‘서시’는 조선 민화‘호작 도(虎鵲圖)’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캐릭터 다. 작품 속 배경음악‘골든(Golden)’은 빌
보드 1위에 올랐고, 영화는 넷플릭스 글로벌 최다 시청 기록을 세우며 문화적 돌풍을 일 으켰다.
그 여파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까지 번졌
다. 호랑이·까치 배지, 갓 모양 술잔, 미니어 처 반가사유상 등의 아이템은‘오픈런’을 해
야 겨우 살 수 있다. 애니메이션 덕분에 전통 문화는 젊은 세대에게 더 이상‘먼 역사’가 아니라,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대상이 된 것 이다. 그리고 서른여덟 살의 필자 역시 그 현
상의 한복판에 서게 됐다. 토요일 아침, 국립
중앙박물관 앞에서 말이다.
줄 서기의 철학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내 굿즈숍에
방문객들이 굿즈를 구입하기 위해 길게 줄 을 서 있다. ●사진 홍인기 기자
니티를 확인하니, 이미‘1년 치 호랑이 배지
품절’소식이 떠 있었다.
망했다. 그래도 박물관에 도착하니 아직
상품을 사려는 줄이 여전히 이어져 있었다.
마지막 희망을 걸고 맨 뒤에 섰다.“이미 여기 까지 왔는데.”
앞사람은 대학생처럼 보였다. 손에 든 메
모지에는 굿즈 목록이 빼곡했다. 배지 2개, 갓잔 1개, 반가사유상 2개… 맨 위에는 굵은 글씨로‘1순위: 배지’. 나보다 훨씬 체계적이 었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고수구나.
굿즈숍 인기 상품 중 하
나인 반가사유상 모형.
품절된 찻잔.
용산 친구 집’에서 잤는데도 늦
다니, 인간의 탐욕이란. 세수만 하고 뛰쳐나와 지하철에서 커뮤
늦잠으로 시작된 하루였다. 알람은 7시에 맞춰 놨지만, 눈을 뜬 건 9시 17 분. 일부러 국중박에서 가까운‘
국립중앙박물관 인기 상품인 갓잔.
옆줄에 있던 60대 아주머니가“굿즈 사러 왔냐”고 물었다. 서른여덟 살 어른이 애니메 이션 굿즈 사러 줄 서고 있다고 말하기 민망 해서, 순간적으로“취재차 나왔어요”라고 답 해버렸다. 기자도 아니면서. 아주머니는“요 즘 애들이 이런 거 좋아한다더라고”라며 웃 었고, 그 말에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다들 각자의 이유로 여기 서 있는 거였다. 앞쪽에서 먼저 들어간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어떤 이는 양손 가득 선물 봉지를 들고나왔고,
통합
던 자리는‘품절 SOLD OUT’팻말만 쓸쓸히 서 있었다.
찬가지였다. 전시품보 다 굿즈 진열대가 먼저 텅 비는 진풍경. 요즘 Z 세대에게 박물관은 유물 을 보러 가는 곳만이 아니 라, 굿즈를 구매하고 인증샷을 남기는 새로운 문화공간이 됐다. 다행히‘순위권’에 들어 호작도
어 담는데, 블랙프라이데이를 방불케 했다.
호작도 배지 2개와 책가도 노트 하나. 원래
계획에는 영 못 미치는 결과였지만, 그래도
빈손은 아니었다. 적어도 완전 패배는 아니
다, 위안 삼으며 봉투를 쥐었다.
허탈한 마음을 안고 전시실로 향했다. 솔
직히 전시는 부차적이었다. 대부분 굿즈만 사
고 떠나는 분위기였고, 나 역시 국립중앙박
물관을 자주 관람했던 터라 전시를‘스킵’
하고 싶었다. 그러나‘이왕 여기까지 왔는데’
보고 가야지 싶어 전시실로 향했다.
역전된 문화 위상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를 떠올렸다. 그
때는 한국 것보다 외국 것이 더 멋있다고 여
겨지던 시절이었다. 친구들과 포켓몬, 디지몬
이야기를 하며 놀았고, 한국 영화는 일부러
잘 보지 않았다.
2000년 칸 영화제에서 임권택 감독이“제
발 한국 영화도 좀 봐 달라”고 호소했던 기
사를 본 기억도 있다. 그때는 솔직히‘그래
도 할리우드 영화가 더 재밌지 않나’라고
생각했었다. 문화적 열등감이 일상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 한국계 창작자가 만
든 애니메이션이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차
지했고, 그 여파로 국립중앙박물관에 사람
들이 굿즈를 사러 몰려든다. 20년 전의 나
에게 이 얘기를 해줬다면, 아마“설마, 뭔 소 리야”라고 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현실
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에서 봉투를 열어 봤다. 선착순에 들어 겨우 산 배지를 포함한 소소한 물건들뿐. 갓잔은 끝내 구하지 못했 다. 계획의 30%도 안 되는‘불완전한 하루’
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만족스러웠다. 굿즈 에 진심을 쏟고, 줄을 서고, 유물 앞에서 감 탄한 하루. 완벽하지 않았지만, 의미 있는 하 루였다.
다음 오픈런에는 더 일찍 일어날 거다. 그 리고 굿즈만 사지 않고, 전시실도 꼼꼼히 둘 러볼 것이다. 가상과 실재가 만나는 그 지점 에서, 전통과 현대가 대화하는 그 순간을 다 시 경험하고 싶다. 국립중앙박물관 앞에서 줄을 선 그 하루는, 어떤 완벽한 계획보다도 내 기억 속에 선명하게 남았다.
요즘 Z세대의 취향은 흥미롭다. 스마트폰
으로 4K 동영상을 찍으면서도 일부러 화질
떨어지는 디카를 사러 동묘까지 간다. 스포
티파이에서 음악을 무제한으로 들으면서도
LP 한 장에 몇만 원씩 기꺼이 지불한다. 밀레
니얼 세대인 나는 직접 그들의 세계에 들어
가 보기로 했다.
먼저 동묘로 향했다. Z세대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있다는‘진명컴퍼니’였다. 단종된 디
지털카메라를 파는 곳이었다. 디카를 보지도
못한 Z세대는 왜 이 디카를 사러 여기까지 올까.
고화질로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것을 담 기 위해 점점 발전을 거듭하는 카메라들은 사실‘인간적’이지가 않다. 눈을 가져다 대
는 순간 추억이 되는 것을, 그들은 저화질에 서 찾은 게 아닐까 싶다. 진짜 디카로 찍은 거 친 화질, 노이즈가 섞인 색감이 오히려‘진짜
감성’으로 받아들여지는 시대가 온 것이다.
동묘에서의 경험에 취해 인사동의 LP바
로 향했다.‘뮤직컴플렉스서울’에 들어서니
20~30대들로 가득했다. 음료를 시키고 헤드
셋을 끼고 LP를 고르는 시간. 처음에는 음료
가격을 보고 놀랐지만 알고 보니 만석 시간
대를 제외하고는 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단
다. 테이블마다 헤드셋 브랜드가 달라서 음
향도 취향껏 들을 수 있다. 프라이빗 룸도 있
었는데, 헤드셋 없이 좋아하는 사람과 스피
커로 크게 들을 수 있는 공간이다. 스피커 품
질이 상당했다.
올드팝이 많이 디깅되어 있었는데, 부모님
세대의 노래를 요즘 Z세대가 일부러 찾아 듣
는다는 점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결국 Z세
대가 아날로그에 끌리는 이유는 아마도‘진
짜’를 찾고 싶어서일 것이다. 너무 완벽한 것
들에 지쳐서, 조금 부족하고 불완전한 것들
에 위안을 찾는 건 아닐까. 저화질 디카와 LP
는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시간을 담는 그릇
이었다. 그 속에서 잠시나마 빠른 세상을 벗
어나 진짜 감성을 만날 수 있었다. X 밈에 이런 조선시대 낙서가 떠돌아다닌 다.“요즘 것들은 버릇이 없어.”그런데 나도 조선시대 아무개씨 낙서를 빌려 한마디 해 야겠다.“아무개씨는 아무것도 모른다. 요즘 것들은 늘 세상을 멋지게 바꾸어 놓았다는 것을.” 이소호 시인
거울로 비춘 유쾌한 일상
파리 북부 교외의 생투앙Saint-Ouen은
유럽 최대 규모의 예술품 및 골동품 시장으
로 명성이 높다. 약 7만㎡에 달하는 방대한
부지에 골동품 상인들과 전 세계에서 찾아
온 방문객들로 활기가 넘친다. 북적이는 거리
한복판에 건축가 위고 뱅스Hugo Vince와
화가인 그의 아내 캐롤라인 데르보Caroline Derveaux가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위고는 이곳으로 이사 온 이유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17년간 친구로 지내다 연인
으로 발전한 우리에게 생투앙에서의 생활은
운명적인 결정이었던 것 같아요. 동네의 역
동성을 통해 영감을 얻지요. 무엇보다도 벼
룩시장이 막 문을 여는 토요일 이른 아침 정
적이 지나고 수많은 이야기를 지닌 사람들을
만나는 순간이 즐겁습니다.”이어서 캐롤라
인은“집을 구할 당시 아들 라슬로Laszlo가
있었고, 이듬해에는 쌍둥이 딸 클레오Cléo와 칼립소Calypso가 태어날 예정이었습니다.
대가족을 수용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이 절
실했지요”라고 언급했다.
위고 뱅스는 파리 기반의 건축 회사인 아 틀리에 아슈아Atelier HA의 공동 창업자로,
동료인 아델 누리Adèle Nourry와 함께 이 집 의 리모델링을 맡았다. 이번 목표는 부부의 독자적인 영역인 건축과 현대미술을 통합하
는 것이었다. 지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넘어, 캐롤라인은 공간의 첫인상에 대해 이렇게 회
상한다.“이곳에 처음 들어섰을 때, 저를 사로
잡은 건 다름 아닌‘빛’이었습니다. 파리 같
은 도시에서 하루 종일 자연광을 누릴 수 있
다는 것은 정말 흔치 않은 호사이니까요.”그
렇게 빛과 색채를 실내에 가득 불어넣겠다 는 의지는 다채로운 디자인을 선택하는 데
원동력이 되었다. 이를 더욱 극대화하고자, 그들은 마룻바닥 전체를 흰색으로 칠해 하
얀 캔버스처럼 유지하기로 했다.
70㎡ 규모의 공간 구조도 새롭게 구성했 다. 기존의 주방을 거실 한편으로 옮긴 덕분
에 개방적이고 친밀하며 가족 중심적인 분
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다. 이러한 개조 과정
에서 위고는 특히 주방 설계가 까다로웠다고
밝혔다. 다섯 식구를 위해 충분한 수납공간 과 대형 냉장고라는 기능적 필수 요소를 갖
거울로
비춘 유쾌한 일상
● 파리 하우스
벼룩시장에서 건져 올린 빈티지 보물들과 현대미술이 공존하고, 멤피스 디자인 주방의 대담 한장식성과 미니멀한 핑크 침실의 섬세한 절제미가 극단의 대비를 이루며 생동하는 이 집에 서, 건축가와 화가 부부는 자신들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가족의 삶을 완벽히 융합했다. ▲ 부부는 집에
추어야 했지만, 그는 현실적인 제약에 굴하 지 않고 소재와 색채를 활용한 과감한 시도 를 이어갔다. 부부의 창의적 비전과 장인들 의 기술이 합쳐진 주방은 거대한 거울을 활 용하여 트롱프뢰유Trompe-l’oeil, 즉 착시효과 를 내도록 정교하게 계획되었다.“주방 가구 뒷벽 전체를 거울로
등장한 포스트모더니
찾은 1960 년대 커피 테이블, 비코 마지스트레티의 체어 등 저마다의 이야기가 깃들어 있어 더 소중 하다. 가족의 일상을 포용하는 천장 조명 ‘태양 거울(작은 사진)’은, 아들과 함께 제작해 더 욱 애정이 간다. 아모리 라파라 Amaury Laparra
양식의 핵심 운동으로, 기하 학적 형태와 화려한 색 및 패턴을 활용해 장 식성과 예술성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노란색과 민트색의 고광택 래커를 칠하고, 조형미가 돋보이는 손잡이가 달린 냉장고는 공간에 기발한 위트를 더함과 동시에 그래픽적이고 따뜻한 느낌을 전한다. 수납 가구의 도어와 선반 역시 냉장고의 색 상과 통일해 일관성을 확보했다. 그 주변으로는 선반 여러 개를 설치해 평 소 즐겨 읽는 책들을 배치했다. 조리대는 브 러시드 스테인리스 스틸을 적용했는데, 이는 시간이 지나며 최적의 파티나를 형성하는 장점이 있다. 여기서 파티나란 금속이나 목 재 표면에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기는 깊고 은은한 광택, 한 마디로 세월의 흔적을 의미한다. 다이닝 공간 한가운데에는 이탈리아의 건축가, 디자이너, 그리고 멤피스 디자인 그룹의 설립자인
소트사스 Ettore Sottsass가 1983년 선보인 시티 테이 블City Table이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와 함
께 놓인 4개의 코브라 체어는 지오토 스토피 노Giotto Stoppino가 실험정신을 바탕으로 고안한 것으로, 이 두 가구는 부부가 가장 아
끼는 소장품 중 일부이다.
주방과 나란히 위치한 거실에도 알록달록 한 색들이 넘실댄다. 두 공간 사이, 벽과 천장
의 경계면은 전통적인 몰딩 대신 선명한 레
드 톤이 교차하는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마감 했다. 강렬하고 원색적인 대비는 공간을 경쾌
하게 분할하고 도발적인 미학을 완성하는 데
일조한다. 빛의 유희를 창조하는 커다란‘태
양 거울’천장 조명은 아들과 함께 만든 것이
다. 캐롤라인은“햇볕을 좋아하는 라슬로가
거실에 늘 해가 떠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
아 이 조명을 만들게 되었죠”라고 사연을 들
려준다. 가족의 예술적 협업과 사랑이 느껴지
는 부분이다. 위고는 가구 선정 과정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는다.“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고객들에게 제안할 가구를 찾기 위 해 벼룩시장을 누볐던 것처럼, 이번엔 저희 집
에 놓을 다양한 가구들을 고르기 위한 보물
찾기의 여정을 오래 지속했습니다. 다만, 각자
원하는 바가 매우 달랐기 때문에 상호 합의
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죠. 결정하기까지 거의
2년 반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예술 작품들은 절충주의적인 조합을 이뤄
냈다. 스위스의 가구 브랜드 드 세데De Sede
의 새빨간 가죽 소파가 시각적 구심점이 되는
가운데, 그 아래에는 프랑스의 텍스타일 브랜
드 시빌 드 타베르노Sibylle de Tavernost의
러그를 깔아 안락한 질감을 더한다. 이를 중
심으로 아르떼미데Artemide를 위해 비코 마
지스트레티Vico Magistretti가 디자인한 녹
색의 비카리오Vicario 라운지체어, 노란색 아
동용 의자의 비비드한 컬러가 팝아트적인 감
각을 부각시킨다. 1960년대식 커피 테이블
은 생투앙의 벼룩시장에서 찾았다. 벽면에는
캐롤라인 데르보 본인의 작품인 코쿤 사이클
Cocoon Cycle을 걸어 두었다.
앞선 공간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심플한
마스터 베드룸은 부부가 제일 애착하는 장
소다. 방은 부드러운 파우더 핑크 색조로 물
들어 있으며, 동일한 톤의 커튼이 온종일 포
근한 온기를 선사한다. 자연이 빚어낸 유니크
한 나뭇결이 특징인 벌우드Burl Wood에 래
커를 칠하고 물결무늬로 맞춤 제작한 침대 헤
드보드에 대해 캐롤라인은,“하트를 연상시
키는 모양이 마치 러브호텔에서 볼 법한 침대
같죠?”라며 농담을 던진다. 수납형 침대 프레
임은 거울로 마감하고, 벼룩시장에서 발견한
아르데코 양식의 벽 조명이 어우러져, 장난기
넘치는 센스를 보여준다. 한편, 침실과 주방을
비롯한 집 안 곳곳에서‘거울’은 주요한 디자
인 요소 겸 차별화된 장치다. 복도부의 천장
전체도 거울로 덮어 은은한 사이키델릭 효과
를 부여했다.“거울을 가지고 놀던 어린 시절
의 향수를 불러일으킴과 더불어 아이들에게
서 시선을 떼지 않으려는 실용적인 관찰 방법
이죠!”라고 위고는 덧붙인다.
부부가 이토록 다채로운 공간을 조성한 것
은 직관적인 미적 선택 그 이상이다. 비판적인 눈으로 사회적 통념에 도전하고 급진적인 스 타일을 시도하기까지, 그간 예술사에 족적을 남긴 거장들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부 부는 니키 드 생팔Niki de Saint-Phalle과 장 팅겔리Jean Tinguely, 건축가 앙티 로바그 Antti Lovag가 설계한 미래 지향적인 모습의 버블 하우스인 라 메종 베르나르La maison Bernard, 멤피스 그룹의 설립 멤버였던 나탈 리 뒤 파스키에Nathalie du Pasquier와 그녀 의 파트너 조지 소든George Sowden과 같 은 인물들을 거론하며,“사랑 안에서 신선한 모험을 감행했던 선구자들에게 늘 주목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위고는
캐나다 14개 주와 준주가 체결한 상호인정협정으로 대부분 상품의 국내 거래가 자유로
워지고 기업과 소비자에게 혜택이 기대된다. AP통신 사진
C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14개 주와 준주
전역에서 수만 개 상품의 거래가 곧 자유로
워진다. 모든 주와 준주, 연방정부가 기업이
캐나다 전역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이번 협정은 19일 옐로우나이프에서 열린
각 지역 무역장관 회의에서 서명됐으며, 브리
티시컬럼비아주 라비 카흘론 경제성장부 장
관이 빅토리아에서 협정을 발표했다.
카흘론 장관은 브리티시컬럼비아주가 캐
나다 상호인정협정(Canadian Mutual Recognition Agreement) 제안을 주도하고 회
의를 주재했다고 밝히며, 이번 협정이 전국 무
역 확대에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조치가 캐나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규
제 간소화이며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협정은 다음달 발효되며 대부분 상품에
적용되지만 식품, 음료, 담배, 식물, 동물은 제 외된다.
카흘론 장관은 협정 적용 범위를 식품과
서비스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미국 트
럼프 행정부의 불안정성이 캐나다 내부 무역
장벽 해소의 필요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카흘론 장관은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
권, 경쟁력 있는 가격, 동일한 신뢰 기준을 제
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에는 캐나다 전역
판매 가능, 시간과 비용 절감, 시장 확대, 성장
과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 발표문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한 주
에서 합법적으로 판매될 수 있는 상품은 다
른 주에서도 추가 규제나 승인 없이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원칙을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 14개 지역에서 수천 가지 요구
사항을 따를 필요가 사라진다.
캐나다독립사업자연맹은 이번 협정을 획
기적 성과로 평가하며 내부 무역 장벽을 해
소하는 첫 걸음이라고 환영했다. 연맹은 다
음 단계로 서비스, 식품, 주류까지 협정을 확
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역밴쿠버 상공회의소 CEO 브리짓 앤
더슨은 수년간 기업이 주 경계마다 다른 규
제로 인해 국내 거래가 국제 거래보다 어렵
다고 평가했다. 내부 무역 장벽으로 인해 캐
나다 GDP가 매년 수십억 달러 감소하는 경
제적 비용이 발생하며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무역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발표문은 협정이 상품 판매 규정, 구 성과 라벨링에는 적용되지만 면허 요건, 연령 제한, 판매 주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업은 중복 시험, 인증, 서류 작업을 피함으로써
연방·주정부가 오락용 마리화나 합법화
로 막대한 세수입을 챙긴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하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0월 오
락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후 연방정부와 주
정부들의 마리화나 세금수입은 총 54억 달
러에 달한다.
이 중 연방정부의 몫은 12억 달러, 전국
주·준주 몫은 42억 달러다.
전국에서 마리화나 세수입을 가장 짭짤하
게 챙긴 곳은 온주(15억 달러)다. 2위는 앨버
타주(10억 달러).
앨버타주의 인구가 온주의 1/3도 채 안되
는 점을 감안하면 앨버타 주민들의 마리화
나 소비가 상당했음을 알 수 있다.
연방정부의 마리화나 세수입은 당초 정부
가 예상했던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연방정부는 2018-19회계연도 예산안을
통해 오락용 미리화나 합법화 이후 5년간 6
억9천만 달러의 마리화나 세수입을 예상했
지만 실제 수입은 5억6,700만 달러였다.
연방정부의 마리화나 관련 교육·예방 프
로그램 지출 규모도 당초 계획보다 적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18-19 예산안은 정부가 향후 5년간 마
리화나 교육 및 피해 예방에 8,300만 달러
Grenville St 55층 (Downtown - Yonge/College)
“왜 술만 빼나” 무역장벽 유지에 주류 산업 분노
무역장벽 완화 합의를 발표했지만, 식품 과 주류는 목록에서 제외돼 주류업계가 당 혹과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협정은 캐
나다 내 일부 상품의 자유로운 이동을 확대 하기 위한 것이지만, 알코올은 끝내 포함되 지 않았다. 오랫동안 주 간 장벽 철폐를 요구
해온 업계는“기다릴 만큼 기다렸다”며 반발
하고 있다.
토론토의 헨더슨 브루잉 컴퍼니 공동대표
에이든 웨너는“크게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
는“우리는 하나의 국가여야 한다”며 미국
관세로 인해 대미 수출이 중단된 동료 양조
결했지만, 2026년 5월까지 완화하겠다는 약 속도 확정적이지 않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와 인업계를 대표하는 와인BC 대표 제프 기뇨 르는“수년째 이 얘기를 반복하고 있다”며“ 정말 지쳤다”고 말했다.
업체들의 상황을 언급했다. 웨너는 다른 주
시장에 기대를 걸고 있었지만 이번 결정으
로 희망이 꺾였다고 말했다.
일부 주는 내년 봄까지 주 간 직배송 규제
를 단순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업계는 이미
인내심의 한계에 다가섰다. 전문가들은 실제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에 회의적이다.
캐나다 주류 산업은 젊은 세대의 음주 감
소, 물가 상승, 캔 생산 비용 증가 등 여러 악
재에 직면해 있다. 여기에 주 간 무역장벽은
배송비 증가, 포장 규정 차이, 가격체계 변화
등 추가 부담을 더하고 있다. 웨너는“조건을
맞추다 보면 매대에 오를 때 이미 두 달이 지
나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9개 주와 한 준주는 주 간 주류
직배송 허용을 목표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
B.C. 와인업계는 특히 앨버타주를 향한 불 만이 크다. 앨버타는 올해 4월 와인에 부가세 (ad valorem tax)를 신설해 타주 직배송 비 용을 높였다. 기뇨르는“이제는 장벽을 없애 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정부들이 왜 합의하지 못했는지 CBC가 프라이비 카운슬 오피스에 문의했지만 답변 을 받지 못했다. 콘코디아대 경제학자 모셰 랜더는 알코올 제외가 과거 장벽을 낳았던 과정과 똑같은‘되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각 주가 예외 조항을 요구하면서 복잡한 규 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랜더는 주류독점기관(Liquor Boards)의 막대한 수익이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다. 예 를 들어 온타리오주 LCBO는 연간 약 25억 달러의 수익을 주정부에 가져다준다. 그는“ 장벽이 사라지면 경쟁이
노바스코샤주의 크리스마스 트리 농가들
은 매년 이맘때가 가장 바쁜 시기다. 대부분
이 전나무(balsam fir)로 구성된 신선한 생
트리가 12월 25일 전에 맞춰 전국과 해외로
배송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예년과
다른 경고 신호가 나타나며 트리 산업이 어
려운 12월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노바스코샤주 뉴 로스(New Ross)에서 트
리를 재배하는 농가 콜린 휴스는“올해는 사
업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는 매년 15만 그루 이상의 트리를 캐나다
와 세계 여러 나라로 보내지만, 올해 미국
으로 나가는 전통적 수출 물량은 약 50% 감
소했다.
휴스는 특히 미국 동부 해안 지역의 고객
들이 눈에 띄게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캐나다와 미국 간 무역
전쟁이 미국 바이어들로 하여금 캐나다산 트
리 구매를 꺼리게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휴스는“바이어들 중 일부는‘30
만 달러어치 트리를 사고 싶어도, 관세가 갑
자기 붙어서 추가로 5만 달러를 내야하면 이
익이 모두 사라진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노바스코샤주의 크리스마스 트리 산업은
연간 5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창출하며 수
천 개의 일자리를 지탱하는 지역 경제의 핵
심 산업이다. 댈하우지대학교의 댄 쇼우 교
수는 미국 바이어들이 현재의 불안한 경제
상황에서 위험을 관리하는 방식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이 불안정성이 모든
것을 흔들고 있다”며,“사람들은 실제 데이터
보다 인식에 따라 행동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휴스는 미국 판매가 줄어들 경우
캐나다 내에서 더 많은 트리가 판매될 수 있
다는 점을 잠재적 기회로 보고 있다. 그는“
우리 농장 기준으로 주문이 감소했기 때문 에 국내 시장에는 더 많은 트리가 공급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 휴스는 올해 캐나다 내 트 리 가격이 작년과 비슷하게
30년만에바뀐 미국산 최대 수입국
멕시코가 캐나다를 제치고 거의 30년 만
에 미국산 제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
가 됐다.
캐나다 내 반미정서 확산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미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미
국의 상품 수출이 1조4천억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이 중 2,264억달러어치가 멕시코로, 2,256억달러어치가 캐나다로 각각 향했다.
지난해 미국은 캐나다에 3,494억달러, 멕
시코에 3,340억 달러의 상품을 각각 수출했 다. 뉴욕타임스는 1994년 북미자유무역협정 (나프타·NAFTA) 체결 이후 3국간 경제와
공급망이 점차 상호의존적으로 변해온 가운
데 미국의 수출에서 캐나다가 차지하는 비
중은 점차 줄어든 반면 멕시코 비중은 증가 했다고 설명했다.
멕시코 컨설팅업체 드 라 칼레 마드라조
만세라의 이코노미스트 알폰소 무뇨즈는"멕
시코와 미국 경제는 매우 높은 상호보완성
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 위기나 나프타를 대체해 2020
년 발효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
CA)의 중단이 없는 한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구 1억3천만명이 넘
는 멕시코의 경제가 성장하고, 특히 중산층
이 확대되면서 미국산 제품 수요가 점점 커
졌다.
트럼프 행정부가 부과한 관세가 멕시코 경
제에 영향을 미쳤지만, 그 영향이 처음 예상
보다는 작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캐나다에 대해선 일부 수
출품에 대해 높은 관세를 부과해왔지만, 멕
시코에 대해선 거듭된 협상을 통해 관세 부
과 면제를 여러 차례 허용했다.
요즘 AI(인공지능)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 테슬라>의 엘론 머스크, <오픈 AI>의 샘 알 트만, <엔비디아>의 젠슨 황 등이 있다. 그 중
에서도 젠슨 황은 한국에서 단연 존재감을
보여 주었다. 지난 10월, 한국 경주 APEC에
서 글로벌 리더로서‘기조연설’을 했고, 각
국 정상들과 개별 미팅을 주도하였다. 그뿐
만 아니라 삼성, 현대 총수들과 <깐부 치킨>
에서 생맥주를 마시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생
중계되며 그가 이 시대의‘AI 리더’임을 널
리 알린다.
젠슨 황(Jensen Huang)은 중국 저장성(
浙江省) 출신 부모를 둔 대만계 미국인이다.
아버지 시드니 황은 엔지니어로 일했고, 어
머니 마리아 황은 영어 교사였다. 1963년생
인, 그는 9살 때 대만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형과 함께 워싱턴 주 타코마에 있는 삼
촌 집으로 보내진다. 삼촌은 아이들에게 최
고의 교육을 시키고 싶어서 그들을‘특수 사
립학교(boarding school)’에 등록시킨다.
하지만 그 학교는 사실 문제가 있는 청소
년들을 수용하고 개화시키는 기독교 기반의
청소년 범죄자 개혁 학교였다. 삼촌이‘특수 사립학교’라는 것을‘차별화 된 사립’으로
잘못 이해 했던 것이다. 젠슨 황은 이 학교에
서 가장 어린 학생 중 한 명이었고, 학교의 고
된 규율 아래 생활해야 했다. 그의 일과 중
하나는 학교 기숙사의 화장실을 청소하는 것
이었다.
기숙사에는 거친 아이들이 많았으며, 젠슨
황은 매일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자신의 침
대에 누워 있는 아이의 다리를 주물러줘야
했고, 변기 청소를 포함한 온갖 허드렛일을
해야 했다.
젠슨 황은 이 힘들었던 경험을 두고 나중
에“살면서 가장 끔찍한 사건 중의 하나”였
다고 회상했지만, 동시에 가장 중요한 교훈
을 얻은 시기였다고 강조한다. 그는 이곳에
서 겸손(humility)을 배웠고, 매일 고된 일을
묵묵히 해내면서 인내심(patience)을 길렀다 고 말한다. 특히, 변기 청소와 같은 가장 낮은
곳에서의 노동을 통해 어떤 일이든 마다하지
이재용(왼쪽) 삼성그룹 회장, 정의선
않는 태도를 가지게 되었으며,“나는 거기서
열심히 일하고, 규율을 지키고, 겸손해지는
법을 배웠습니다. 어려운 환경이었지만, 그
경험은 저를 강하게 만들었습니다.”라고 밝
힌다. 실제로 젠슨 황은 나중에 성공한 후, 그
학교에 200만 달러(약 26억 원)를 기부한다.
젠슨 황은 자신의 회사인 <엔비디아>의 성
장에 있어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여러 차례
밝힌다. 그는 1996년, 이건희 전 삼성 회장으
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는다. 그 편지에는‘
한국의 모든 사람을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
결하시 위해 당신의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
고 싶다’는 사연이 있었다. 이 편지를 받고 3
년 뒤인 1999년부터 한국과 관계가 시작된
다.‘당시 한국의 PC방 열풍이 자신의 고성
능 GPU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켜 자기
회사가 경영 위기를 벗어났다’고 말한다. 실
제로 그가 노숙자 차림으로 <용산전자상가>
에 자사 상품을 팔러 다녔던 모습을 기억하
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젠슨 황의‘변기 청소’이야기를 들으며 떠
오르는 사람이 바로 황창연 신부였다. 황 신
부는 경상남도 함양의 아주 시골에서 1965
년, 농사짓는 아버지 황의출과 어머니 김옥
금 사이에서 4남매 중에 막내로 태어났다. 일
곱 살 때 수원으로 이사와 중고등학교를 다
닌다. 그 후 부모의 반대에도 신부가 되기 위
황 신부의 국내외 특별 강연회 수익금은 대부분 이 아프리카 선교 사업에 기부되어 사용된다. 이 프로젝트는 이름
회동하고 있다. 뉴스1
▲ 황창연 신부는 오는 12월 5일(금) 토론토 본한인교회에서 한인상 이사회가 주최하는 ‘당신은 행복하십니까? ’라는 초청 강연을 연다. 성필립보 생태마을 웹사이트 사진
해 신학교에 입학한다. 1992년, 수원가톨릭
대를 졸업하고, 천주교 수원교구 소속의 사
제가 된다. 특유의 유머와 깊이 있는 통찰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강연 활동을 펼친다.
현재는 강원도 평창에 있는 수원교구 성
필립보 생태마을 관장을 맡아 운영하고 있으
며, 이 지역 특산물과 콩으로 만든 청국장 가
루를 팔아 나눔 봉사를 실천해 유명해진다.
황창연 신부의 봉사 활동 중, 기부 활동의
핵심은 아프리카 잠비아 선교 및 지역사회
개발 프로젝트이다. 잠비아에 교육과 보건 환
경 개선을 위한 학교, 간호대학, 선교센터, 도 서관, 기숙사 등을 이미 지었으며, 병원 건설 도 곧 시작할 예정이라고 한다.
했다면
텐데!”라는
을 했다고 한다. 황 신부는 이 일화를 통해 환경이나 주어 진 일에 대한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더 럽고 힘든 일이라고 여겼던 변기 청소가 뜻 밖의‘횡재’로 이어지자, 자신이 처한 환경을 불평 대신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라보기 시 작했다는 것이다.
그는“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돈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감사할 줄
수 있 는 여지가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한다. 변기
많은 사람이 과자를 사 먹거나 화장품을
사용할 때“제품 내용물이 왜 적지”라는 불
만을 가져본 적 있을 겁니다. 포장 상태로 봤
을 땐 과자 봉지도 빵빵하고 화장품 병도 묵
직해서 양이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
제로는 그렇지 않았던 것이지요. 이럴 때면
무언가 손해를 보는 것 같고 사기를 당했다
는 생각도 듭니다.
이 같은‘과대포장’문제는 어제오늘 일
이 아닙니다. 과대포장은 제품의 실제 용량
을 커 보이게 만드는 착시효과를 낼 수 있습
니다. 하지만 소비자의 기대를 기만하고 과도
한 자원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주범으로 비
판받고 있지요. 그런데도 아직까지 과대포장
을 규제하기 위한 제도는 크게 개선되지 않
고 있습니다.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실망으
로 바꾸고 야금야금 기후 위기를 촉진하는
과대포장을 막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할 까요.
화장품 용기 두께 규제‘빈 공간’
우선 현재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과대포장
방지 대책을 살펴보겠습니다. 정부는 과대포 장을 막기 위해‘제품별 포장공간비율’제도
(규칙)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포장공간비율
은 포장용기가 실제 담을 수 있는 공간의 크
기에서 제품이 차지하는 공간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과자 한 봉
지를 샀을 때 포장공간비율은 봉지 안에서
과자가 차지한 부피를 제외하고 남게 되는
빈 공간입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제과류 포장공간비율
은 20%, 음료 10%, 화장품 10%, 완구·인형
류 35% 등입니다. 한마디로 과자는 봉지의
한국 제품별 포장공간비율 제도 시행
완구^인형류 35%, 제과류 20% 등
포장공간 중 빈 곳 허용하고 있지만
화장품 같은 단일 용기 규제 못 해
일본처럼 용기 중량 줄이기 필요
포장공간비율 정보 기재 의무화
구는 이미 기후에너지환경부에서 수행한 적 있다”며“제도가 확대 적용되면 포장재에 사 용되는 자원을 줄일 수 있고 과대포장도 막 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제품에‘과대포장 지표’표시 의무화 필요 과대포장을 막기 위해 필요한 또 하나의 제도가 있습니다. 제품 포장지에 의무적으로 ‘포장공간비율’등 포장
20%는 빈 공간으로 둬도 괜찮고 장난감은
35%까지 빈 공간을 둬도 괜찮다는 이야기
입니다.
또 정부는 종합제품의 종이 포장지 두께
가 1cm를 넘게 되면 초과된 두께는 포장의
빈 공간으로 계산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
습니다. 예를 들어 명절 선물로 인기가 좋은
스팸선물 세트 종이 포장 두께가 1.5cm라고
가정하면, 1cm를 초과한 0.5cm는 포장지가
아니라 빈 공간으로 계산해 포장공간비율을
산출하는 방식입니다. 정부는 이 같은 제도
들을 통해 과대포장을 규제하고 있다고 설명
합니다.
하지만 이 제도만으로는 과대포장을 막기
에 역부족이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우선 화
장품을 예로 들어 볼까요. 화장품은 용기가
묵직하고 두꺼운 경우가 많고, 이는 화장품
을 더 고급재화로 느껴지도록 해주지요. 현
소비자에게‘과대 포장’알리기 등 제언 쏟아지지만 입법화 아직 먼 길 ▼ 각종 유리 화장품 용기들. 현행법상 화장 품 용기 두께를 규제할 방법은 없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행 제도로는 이를 규제할 방법이 없습니다.
스팸선물 세트 같은 종합제품 포장지는 1cm
이상일 경우 초과분을 빈 공간으로 보지만, 화장품 같은 단일 제품 용기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즉 화장품 용기 두께를 필요 이상
으로 두껍게 해도 이를 막을 방법은 없는 셈
입니다.
이에 대해 박상우 저탄소자원순환연구소 장은“근본적으로 과대포장을 억제하기 위
해서는 용기 내부 빈 공간을 줄이는 것과 함
께 포장재(화장품 용기 등)의 중량 감소도 필
요하다”고 제언합니다. 특히“일본에서는 플
라스틱 자원화법을 통해 해당 제도를 이미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겉보기엔
똑같은 화장품 병이라도 용기의 두께가 두꺼
우면 더 무거워지는 만큼, 중량에 대한 규제
가 이뤄질 경우 지금보다 더 촘촘하게 과대
포장을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재영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 유통물
류센터장은 유리병에 적용되는‘경량화지
수’제도를 플라스틱 등 다른 포장재까지 확
대하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유리병 경량화지
수는 유리병 용량당 무게를 측정하는 지표
로, 경량화지수가 낮을수록 유리병을 생산 하는 데 적은 자원이 들어간‘친환경 제품’ 으로 인정됩니다. 오 센터장은“경량화지수
를 유리병 이외의 제품군까지 확대하는 연
바 있습니다.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했던‘자원재 활용법 개정안’은“제조자 등이 환경부령으 로 정하는 전문기관으로부터 제품 출시 전 포장재질과 포장방법에 관한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포장의 겉면에 표시하도록 의무화한 다”고 명시했습니다. 포장폐기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포장 폐기물을 원천 차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법 안의 목적을 강조했는데요. 이에 기후부도 동의하고 있습니다. 기후부 관계자는“포장지 겉면에 포장공간비율을 의무적으로 기재하는 것은 당시 정부도 찬 성 입장이었지만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다” 며“22대 국회에서는 아직 관련 입법이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오 센터장은 국회에서 해당 법안을 빠르게 재추진해야 한 다고 강조합니다. 오 센터장은“포장 정보 기 재 의무화는 이미 20여 년이 넘은 쟁점”이라 며“현재까진 권고 사항으로 운영되고 있지 만 이를
기 올레가 최근 2년 만에 새로운 길을 열었 다. 앞서 미야기 올레는 2018년‘게센누마·가
라쿠와’‘오쿠마쓰시마’2개 코스를 시작으 로 이듬해‘오사키·나루코 온천’, 2020년‘
도메’, 2023년‘무라타’코스를 개장했다.
지금까지 8만여 명이 이 길을 걸었다고 한다.
이달 공개된 여섯 번째 길은 미야기현의
중심인 센다이시의 북동쪽에 인접한 다가조 시의‘다가조’코스다. 당초 15일 개장식과
함께 공개될 예정이었던‘자오·도갓타 온천’
코스는 최근 일본 북동부 지역의 잦은 곰 출
몰로 인해 개장을 일주일여 앞두고 내년 봄
으로 연기됐다. 이 코스는 9㎞가량의 초급
코스로 최고 높이 1,840m 높이를 자랑하는
자오연봉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고 완주 후
에는 도갓타 온천에서 피로를 풀 수 있어 자
연 속에서 온천을 즐기고자 하는 올레꾼의
사랑을 받을 듯하다.
미야기 다가조, 1,000년 전으로
떠나는 시간 여행
다가조 코스는 이름처럼 다가성이 중심이
되는 여정이다. 다가조시가 야심 차게 준비
한 이 길을 알리기 위해 지난 16일 JR센세키
선 다가조역 앞 광장에선 개장식이 열렸다.
미야기현, 다가조시 고위 관계자와 올레꾼
등 1,200여 명이 행사를 지켜봤다.
무라이 요시히로 미야기현지사는 참석자
들에게“미야기현의 매력을 즐기며 계속 미
야기로 발길을 옮겨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후카야 고스케 다가조시장은“1,000년 전
이곳에 살던 사람들도 여러분이 길에서 만
나는 새와 식물, 길을 걸으며 맞는 바람과 은
은하게 퍼지는 향기를 느꼈을 것”이라면서“
사람과 사람의 교류, 자연을 느끼는 것뿐만
아니라 1,000년의 시간을 넘어 같은 느낌을 공유할 수 있는 이 길을, 오감을 활짝 열고 걸
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야기의 올레길은 의미가 남다르다. 미야
기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 후쿠시마현의 북동부에
접해 있는 미야기에선 전체 사망자의 60%
가 나왔을 정도로 인명 피해가 집중됐다. 미
야기 올레는 단순히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동일본 대지진의 상처를
치유하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발걸음인 셈이
다. 바다에 인접한 다가조시도 당시 적잖은
피해를 입었으나 이번에 조성된 올레길에 포
함된 역사 유적들은 비교적 쓰나미 피해가
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겉보기엔 수수하지만
고대의 낭만이 숨어 있는 길
인구 6만여 명의 작은 도시 다가조는 국내
에는 낯선 곳이다. 마쓰시마나 자오산 등 미
야기현의 주요 관광지 사이에서도 그다지 존 재감이 뚜렷하지 않다. 올레길이 아니었다면
그냥 지나쳤을 도시. JR센다이역에서 센세키
선을 타면 22분 만에 도착하는 다가조역 주
변에 대한 첫인상은 수수하다 못해 심심해
보이기까지 했다. 그러나 시간을 1,300년 전
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지금은 자취만 남긴 했지만 다가성은 고대
일본 동북 지역의 정치·군사·문화의 중심
지 역할을 했던 상징적 장소다. 도시의 이름
을‘다가성(多賀城)’으로 지은 것도 그 때문 이다. 시는 지난해 창건 1,300년을 맞아 성
의 남문을 다시 복원하기까지 했다.
코스는 비교적 짧고 난도가 낮은 여정이지
만 다가조 코스는 도시의 다채로운 면모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올레길은 도시의 중심
에서 시작해 나라·헤이안 시대의 시가 속에
등장하는 상징적인 장소들로 이어진다. 8.5
㎞의 초급 코스로 빠르게 걸으면 2시간 만
에 완주할 수도 있지만, 박물관 등을 쉬엄쉬
엄 둘러보며 다니면 4시간도 부족하다.
다가조시는 이 코스의 주제를‘시간 여행’ 으로 잡은 듯했다. 다가조시 기획경영부의 사토 마사시 시민문화창조과장은“이 길은 고대인들이 걸었다는 역사가 노래와 시로 남 겨져 있어서 그 시를 읽고 해당 장소에 서면 1,000년 전으로 타임슬립 할 수 있다”고 설 명했다.
일본 전통 시가와 함께 걷는 올레길
길이 숨겨 놓은 이야기를 찾는 것은 여행 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다가조 코스도 마찬 가지다. 1,000년 전 다가조시는 지금의 후쿠 시마에서 아키타, 아오모리까지 이어지는 무
쓰국의 수도 역할을 했다. 이후에도 꽤 유명
했는지 에도 시대 하이쿠 시인 마쓰오 바쇼 는 시가의 영향으로 다가조의 곳곳을 방문 한 뒤 여행기‘오쿠노호소미치’에 글을 남기 기도 했다. 고대 시가에 나오는 명승지들이
그 시절 그대로의 모습은 아니겠지만, 시구 를 따라 읊으면 당시의 풍경이 얼핏 스치는 듯하다.
일본 고대 문학 장르인 전통 시가인 와카
를 모은‘신코킨와카슈’에는 헤이안 시대 승 려이자 시인인 노인(나이가 많아서 노인이 아니라 실제 이름, 能因) 법사가‘노다의 다
마가와’를 보며 쓴 시가 있다.‘저녁때가 되
면 바닷바람이 불어와서 무쓰국의 노다의
다마가와에서는 많은 새가 울고 있네’
노다의 다마가와는 주택가 사이의 구불구
불한 좁은 수로가 인상적인 하천으로, 와카
걷고
자적 즐길 수 있다.
의 명소로 유명한 육옥천(六玉川) 중 하나였
구불구불 좁은 수 로가 인상적이다.
▲ 현대적 건축물과 호수, 나무의 조화가 아 름다운 동북 역사 박물관.
▲ 다가조시 오모와쿠의 다리 위로 올레꾼
들이 걷고 있다. 맨 왼쪽이 올레길 애호가 인 배우 류승룡.
다고 한다. 개천 위에는 곡선이 예쁜 다리가
놓여 있다. 헤이안 시대 사무라이와 연인의
사랑 이야기가 담긴 오모와쿠의 다리다. 민
가를 빠져나와 덴만구 신사, 다가조 부속 사
원 사적을 지나면 동북 역사 박물관에 도달
한다. 현대적인 건물과 아름다운 호수, 때맞
춰 짙게 물든 단풍의 조화가 절로 감탄을 터
트리게 하는 곳이다. 박물관에선 구석기 시
대부터 현대까지 도호쿠 지역의 역사와 문
“올레길의 진짜 매력은‘우연한 만남’이죠” 일본 3대 사적 중 하나로 꼽히는 다가조 정청터를 지나니 일본 3대 고비(古碑) 중 하 나인 다가조비와 만나게 된다. 그 옆으로는 새로 지은 티가 확연한 다가조 남문의 장엄 한 위용이 보는 이를 압도한다. 남문 옆의 유 적 안내시설에선 다가성에 대한 자세한 정 보를 제공한다. 1,300년 전 고대 도시 다가 조의 모습을 대형 모니터 영상으로 볼 수 있 고 남문 복원 기록 영상, 3D 모델로 재현한 고대 건축물, 유물 전시도 볼 수 있다.
미야기현 제공
▲ 미야기 올레길에도 제주 올레처럼 빨간 색과 파란색의 리본이 길을 안내한다.
▲ 다가조 코스는 주택가를 따라 시작하는 길이어서 일본의 아담한 집들을 구경하 는 재미가 있다.
화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박물관 옆의 기찻길을 건너면 다가조 코
스의 하이라이트인 옛 성터에 진입한다. 도
심에서 다소 떨어져 있어서인지 날씨가 화창
한 휴일인데도 나들이 나온 시민은 많지 않
았다. 성터 인근에는 가세누마 공원과 커다
란 호수의 아름다운 풍광이 조금씩 자태를
드러내며 올레꾼의 발길을 붙들었다. 소도
시에서라면 이런 명소도 독차지하며 유유
만드는 기술 이 없어서 한반도에서 온 사람들의 기술로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며“한국분들이 오 셔서 백제인의 기술이 1,300년 전 도호쿠의 중심에 있었다는 것을 꼭 느끼셨으면 좋겠 다”고 말했다. 도시와 자연, 역사를 잇는 길 위에 펼쳐지 는 풍경도 아름답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 는 건 다가조 시민들의 따뜻한 미소와 손길 이다. 이날 걷기 행사에는 다가조 시민들이 자원봉사로 나서 올레 코스 개장을 축하했 다. 박물관 앞에서 전통 의상을 입고 환영 인 사를 하는 이들도 있었고, 일본식 식혜인 아 마자케(감주)와 곤약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올레길을 걷는 이유는 제각각이다. 한 시 민은“여기 살고 있지만 평소 다니지 않는 길 을 천천히 걸으니 도시의 새로운 매력을 발 견하게 됐다”고 했다. 가나가와에서 온 올 레 애호가 이타쿠라는 길이 연결해 주는‘사 람’에 방점을 찍었다.“제주 올레도, 규슈 올 레도 모든 코스를 완주했어요. 올레길에는 사 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풍경이 있어요. 자연 의 냄새도 좋고요. 그중에서도 가장 좋은 건 길을 걷다 마주치는 우연한 만남입니다. 혼자 한국 여행을 했을 때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 았던 기억이 있어요. 올레가 아니었으면 만 나지 못했을 사람들이죠. 그것이 제가 걷는 이유입니다.”다가조= 글^사진 고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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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토로 감독 30년 꿈꿔온 프로젝트
자전적경험녹여새시각으로재해석
19세기중반옮긴듯시각연출압도적
크리처, 영화선 선하고 순수한 인물
방어 위해 폭력 택하는 것으로 묘사
엘리자베스와 교감 추가 스토리 풍성
아버지^아들끝내서로를받아들이고
구원 얻는 결말$ 감독의 의도 느껴져
넷플릭스 영화‘프랑켄슈타인’은‘괴수물
의 대가’멕시코 출신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이 30년 이상 꿈꿔 온 프로젝트다. 이달 7일
넷플릭스 영화‘프랑켄슈타인’
기심, 외로움, 창조자에게조차 버려진 슬픔, 분노 등 감정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제 이컵 엘로디의 연기도 너무 좋았고. 김: 프랑켄슈타인이면서 프랑켄슈타인 아 닌 작품 같았다. 월튼 선장이 등장하는 서막
AI시대자율성^책임등질문과도통해 ▲ 영화 ‘프랑켄슈타인’에서
공개 후 미국과 영국 등 세계 70여 개국에서
넷플릭스 영화 부문 1위에 오르며 호평을 받 고 있다.
영화‘프랑켄슈타인’은 어린 시절 어머니
를 잃은 뒤 죽음을 정복하려는 집념에 사로
잡힌 과학자 빅터 프랑켄슈타인(오스카 아
이작)이 시신의 조각을 이어 붙여 죽지 않는 생명체(제이컵 엘로디)를 만든다는 설정에
서 시작한다. 일곱 살 소년 델 토로를 매료시
켰던 1931년 영화‘프랑켄슈타인’보다 메리
셸리가 18세에 쓴 원작 소설에 조금 더 가깝
지만, 감독 자신의 자전적 경험을 녹여 새로
운 시각으로 원작을 재해석했다. 원작과 차
이점을 중심으로 본보 문화부 기자들이‘프
랑켄슈타인’을 자세히 들여다봤다.
고경석 기자(고): 1억2,000만 달러(약
1,760억 원)의 제작비로 만든 영화다. 시각적
으로나 주제적으로 감독이 하고 싶은 것을
모두 쏟아부은느낌이다 세트, 의상, 소품 등
하나하나 19세기 중반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정교한시각연출이압도적이다.
김소연 기자(김): 프랑켄슈타인은 콘텐츠
소비자보다 창작자에게 더 매력적인 소재 같
다. 흑백영화뿐 아니라 연극, 뮤지컬 등 여러
형태로 꾸준히 만들어지고 있다.제목자체로
하나의브랜드가됐고, 저작권이슈에서자유
로워 다양하게 각색이 가능해 그런 게 아닌
가 싶다. 영화의 최고 장점이 영상미 같다.
강유빈 기자(강): 비극적이지만 감동적이
어서 한동안 잔상이 남았다. 다만 어머니의
죽음 이후 빅터가 죽음의 정복자가 되겠다면
서 생명 실험에 몰두한 동기부터 곧바로 납
득되지 않았고, 빅터가 크리처를 혐오하게
되는 감정의 흐름도 공감하기 어려웠다.
고: 영화는 액자식 구성을 취하는 한편 두
아이작. 넷플릭스 제공
▲ 영화 ‘프랑켄슈타인’ 촬영 현장의 기예르 모 델 토로(왼쪽) 감독과 빅터 프랑켄슈 타인 역의 오스카 아이작. 넷플릭스 제공
인물의 관점을 교차해서 보여준다는 점에서 원작과 닮았다. 영화에선 크리처의 이야기에 좀 더 무게를 둔 듯하다.
강: 크리처의 서사를 다룬 후반부가 불필
요한 인물이나 주변 서사 없이 크리처의 호
크리처의 폭력성을 축소한 것은 사회 적 약자, 경계인, 사회의 배척과 혐오로 인해 괴물이 돼버리는, 요즘 영화나 드라마에 자 주 등장하는 캐릭터 같은 특징을 부여하는 장치가 아닌가 싶다. 고: 원작과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엘리 자베스(미아 고스)를 빅터의 약혼녀가 아닌 빅터 동생의 약혼녀로 바꾸고 둘 사이의 로 맨스에 가까운 교감을 추가한 것이다. 엘리 자베스를 능동적인 인물로 바꾸면서 스토리 가 더욱 풍성해졌다.
김: 엘리자베스와의 관계나 엘리자베스가 크리처와 대면하는 장면 등은 여성 서사가 중요해진 현대 시청자의 관점을 의식한 게 아닐까.
대치되는 인물이다. 엘리자베스와의 교감과
그의 죽음이 크리처의 외로움을 한층 짙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둘의 관계가 이성 간
의 로맨스 같은 느낌을 풍길 필요는 없지 않
았나 싶다.
고: 감독은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를 이야
기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결말도 원
작에선 서로 화해하지 못하고 끝내는데 영
화에선 빅터와 크리처가 서로를 받아들이면
서 끝난다. 어릴 땐 아버지를 미워했지만 정
작 자신이 아버지가 되고 보니 자신도 별반
다를 게 없다는 깨달음을 영화에 반영한 게
아닌지. 하지만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에 너
무 집중하다 보니 원작에 담긴 약자(여성, 노
예, 장애인 등)에 대한 억압 같은 사회적 비판
은 덜한 듯하다.
강: 작품 전체를 놓고 보면 밋밋하고 허무 한 결말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를 감수하
더라도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고자 했
던 감독의 의도가 느껴졌다. 서로를 이해하 지 못하는 아버지와 아들이 끝내 서로를 받
아들이고 구원을 얻는 모습으로 가까운 사
람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관객들, 무엇 보다 감독 스스로에게 위로를 준 것 같다.
김: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라는 서사는 너무 짧아서 그런지 와닿지 않았다. 창조자
와 피조물을 부자 관계로 해석하는 것도 조 금 과하지 않나 싶다.
고: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모티브는 오늘
날 인간이 만들어 내는 문명, 특히 AI도 비 슷한 맥락에서 연결될 것 같다. 인간은 신과
가까워지기를 꿈꾸며 죽음을 정복하고 싶어
하고 새로운 생명체 또는 AI 등을 만들며 신
에 도전하는데 그런 것을 이야기하는 우화일
지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김:‘괴물은 태어나는 게 아니라 만들어진
다’는 주제의식만큼은 어떤 각색에도 살아
남는 것 같긴 하다. 워낙 소외된 존재, 혐오와 배척으로 인한‘괴물 만들기’, 불평등이 만연
해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이런 주제의식을 가
진 원작이 이 시대에 자주 소환되는 것 같다.
강: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크리처를 그림
으로써 완전하든 불완전하든 겉모습이 어떻
든 가장 중요한 아름다움은 내면에 있다는 것을 새삼 일깨워준 영화였다.
김: 이 오래된 원작 소설은 놀랍게도 AI 시
대의 철학적 질문과 통하는 면이 있다. 창조
물의 자율성을 어디까지 인정해야 할지, 창 조자는 어떻게 책임져야 할지, 감정과 지능
을 가진 존재를 만들면 윤리 문제는 어떻게
매입 최적의 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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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영화 '프랑켄슈타인'에선 원작과 달리 빅
터의 유년 시절이 상세히 그려진다.
② 어린 시절의 빅터(오른쪽)는 아버지에게
학대에 가까운 체벌을 받으며 의학지식을
배운다.
③ 크리처와 엘리자베스의 교감이 중요한
서사의 동력으로 쓰이는데 이는 원작에는
없는 내용이다.
④ 엘리자베스 역을 연기한 미아 고스. 1 2 3 4
해결할 것인지 등 AI 시대의 질문이 프랑켄
슈타인의 피조물에 대한 질문과도 통한다.
고경석^김소연^강유빈 기자
최근 연구에서 드라이클리닝에 쓰이는 독성 화학물질이 간암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연방‘환경보호청’(EPA)이 추진하던 해당 물질의 단계적 사용 중단 계획
을 트럼프 행정부가 다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보건 단체들은 그동안 드라이클
리닝에 쓰이는 유해 화학물질의 사용을 제한해야 한다고 줄곧 주장해왔다. 환경 전문가들
도 소비자와 업계가 인체에 해롭지 않은 세탁 대체 기술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드라이클리닝과 관련된 유해 화학물질을 피할 수 있는 5가지 방법을 알아본다.
‘드라이클리닝’세탁 원리 드라이클리닝이라는 명칭과 달리, 세탁 과
정에서 의류가 실제로 마른 상태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의류는 대형 세탁 드럼에 넣은
뒤, 얼룩을 녹이는 화학 용제 속에 담가 세척 된다. 현대식 세탁 시스템이 도입되기 전에는
작업자들이 세척용 용제에 젖은 의류를 손
으로 세탁기에서 건조기로 옮겼다. 이 과정
에서 유해 화학물질에 직접 노출될 위험이높
았고, 환경 오염 가능성도 컸다. 현재는 세탁
과 건조가 같은 드럼 안에서 한 번에 이뤄지 는 방식으로 변경돼 과거보다 다소 안전해졌
다. 드라이클리닝을 마친 의류는 다림질이나
스팀 처리를 거쳐마무리된다.
산업용 용제 PCE, 발암 물질로 분류
드라이클리닝 과정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화학물질 중 하나는‘PCE’(테트라클로로
에틸렌·퍼클로로에틸렌·퍼크)로 불리는 산
업용 용제다. EPA은 PCE를 인체 발암이 추
조이 보청기
1. 무료 청력 검사 및 상담
2. 무료 보청기 점검 및 조정
3. 귀지 제거
4. 보청기 하나당 정부보조와 특별할인 후 본인부담 $400 이하부터(양쪽 시 $800 이하부터)
5. 보청기당 배터리 3년 사용량 무료 증정
6. 보청기 배터리 도매 가격 제공(¢50/batt)
7. 제조사 무료 수리 보증(Warranty) 3년 이상
8. 구입 후 3개월 이내 타 모델 교환 및 환불 보장
9. 완전히 안보이는 보청기도 있습니다.
10. 캐나다 보훈처(Veteran) 수혜 분들(6.25 참전 군경 등 유공자로서, 캐나다 거주 10년 이상인 저소득자)은 보청기 전액 보조
11. ODSP(장애보조), OW(취직 및 재정지원), WSIB(산재보험) 등 수혜 받는 분들은 보청기 전액 보조
12. 저소득자 (노인 연금 등으로 생계하시는 분들로서 은행잔고 $500 이하이며, 기타 저축성
정되는 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방광암, 다
발성 골수종, 비호지킨 림프종 등의 발병과
연관성이 보고된 바 있다.
EPA가 지난해 PCE의 대부분 용도를 금
지하면서 드라이클리닝 업계에 대해 10년의
단계적 사용 중단 기간을 적용하는 새 규정
을 발표했다. EPA 대변인에 따르면 현재 트
럼프 행정부가 이 결정을 다시 검토 중이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는 PCE 노출이 간
섬유화 위험을 세 배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
다. 연구진은 미국 인구의 약 7%에게 PCE
노출이 위험이 있고, 반복적 노출이 간 손상
과 간암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이
번 연구의 주저자인 브라이언 P. 리 USC 켁
의대 간질환 및 간이식 전문의는“PCE에 노
출된 적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6천여 세탁서 PCE 여전히 사용
연구에 따르면 고소득층 가정이 드라이클
리닝 이용 빈도가 높아 PCE 노출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세탁소 종사자나 인근
주민 역시 장기간 노출로 위험이 높다. 일단 화학물질이 건물 내부나 토양에 스며들면 제
거가 거의 불가능하다. EPA는 현재 미국 내
약 6,000곳의 드라이클리닝 업체(대부분 소 규모)가 여전히 PCE를 사용하고 있다고 추 산하고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드라이클리닝 후에도 PCE가 의류에 잔류하며, 반복 세탁을 거듭 할수록 농도가 높아지고 휘발 과정에서 실내 공기를 오염시킬 수 있다고 지적된 바 있다. 환경단체‘어스저스티스’(Earthjustice)의 조너선 칼머스-캣츠
법이 다양하다. 다만 의류의 재질과 용도에
맞는 대체 세탁법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다음은 독성 세탁 화학물질을 피할 수 있
는 주요 대체 세탁법이다.
▲ 드라이클리닝 필요 없는 의류 사용: 환경단체‘환경워킹그룹’(EWG)의 타샤
스토이버 수석 연구원은“드라이클리닝이
필요 없는 의류를 구매하는 것이 가장 간
보다 인체와 환경에 훨씬 안전한 방법으로 평가된다.
▲ 액화이산화탄소 세탁:‘ 액화이산화
탄소’(Liquid carbon dioxide)를 용제로
사용하는 드라이클리닝 업체를 선택한다.
이 세탁법은 유해 화학물질 없이도 얼룩을
제거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대안이다.
최근 일부 세탁업체들이‘친환경’또는
드리는 베스트 솔루션!
단한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예
캐나다의 외식 물가 상승이 가팔라지자
캐나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를 들어, 면 재킷이나 관리
가 쉬운 소재의 정장류
달하우지 대학(Dalhousie University) 아
를 선택하면 세탁소 이
그리-푸드 애널리틱스 랩(Agri-Food Ana lytics Lab)과 캐들(Caddle)이 공동 진행한
용 빈도를 크게 줄일
최근 연구에 따르면, 70%가 넘는 소비자들
수 있다.
이 현재 외식 문화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 손세탁:‘드라
또한 81%의 소비자가 외식 물가 상승
이클리닝 전용’으로
을 인지했으며, 설문에 참여한 소비자 중
표시된 일부 의류도 실
제로는 차가운 물과 전용 순한 세제를 사용해 부드럽
‘그린(녹색) 세탁’서비스를 홍
77.1%는 보다 저렴하게 외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고, 8%는 외식을 하지 않는 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현상은 캐나다 외식 문화와 방향에 변화를 예고한다. 최근 레스토랑 캐나다(Restaurants Canada)가 발표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음식점 이 매출 손해를 겪고 있다. 이는 외식 산업 전체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급변하는 소비자 선호도와 경제적 어려움에 대응하 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게 손세탁할 수 있다. 세탁 후 열풍
건조기 대신 자연 건조를 하면 옷감 손상
을 막을 수 있다.
▲ 스팀 세척: 스팀 다리미나 스팀 세척
기를 이용하면 옷감에 열과 수증기를 가해
냄새, 세균, 가벼운 얼룩을 제거할 수 있다.
전면 세탁 없이도 의류를 상쾌하게 유지하
는 방법이다.
▲‘습식 세탁’(Wet Cleaning): 상업용
습식 세탁은 독성 용제가 아닌 물과 생분 해성 세제를 사용한다. 기존 드라이클리닝
콘도 입주
보하고 있지만, 환경 전문가
들은 이 같은 광고에 주
의가 필요하다고 경고
한다. 새로운 세탁 화
학물질이나 용제가
기존보다 안전하다고
홍보되더라도, 자체적
인 부작용이나 독성을
가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워싱턴대 환경산업보건학 과의 다이애나 세바요스 조교수
는“드라이클리닝 기술이 과거에 비해 많
이 발전해, 새로운 용제와 기계가 PCE보다
더 효율적일 수 있다”라며“그러나 PCE
대체 용제 가운데 일부는‘안전’이나‘유
기농’으로 홍보되지만, 실제로는 또 다른
독성 물질일 수 있다”라고 소비자들의 주
의를 요구했다. 환경 전문가들은 소비자들
은 제품의 성분과 세탁 방식에 대해 직접
문의하고, 조금 더 자세히 조사해보는 노력
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주택 시장이 올해 말 가격이 더 오를 전망이다. 언스플래쉬
오피스 임대업체 위 워크(WeWork)가 막
대한 부채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파산을
신청했다.
무와 주 4일제, 근무 시간 단축 등 탄력근 무제를 도입하려는 캐나다
매매 활동이 평소보다 저조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매물은 작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으며, 활성 매물은 10년 이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atherine.mun@limetreefinanci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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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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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다운 연장
만두를 빚으려고 준비한 속이 큰 양푼에 가득 담겨 있었다.
“이 많은 걸 언제 다 하지?”
온 가족이 둘러앉아 부지런히 손을 놀리
는 동안, 나는 찬장 속 접시와 사발, 종지를
꺼내어‘만두 찍는 도구’를 만들기에 열중했
다. 이리저리 궁리하다가 마침내 일종의 만
두 틀을 완성했다. 모양은 일정하게 잘 나왔
지만, 문제는 손으로 빚는 것보다 빠르지 않
았다는 점이었다. 설거지만 늘린다며 어머니
와 아내의 타박을 들었고, 그 엉성한 만두 틀
은 이후 명절마다 단골 웃음거리가 되었다.
나는 무언가를 시작할 때 늘 효율적인 방
법을 먼저 찾는 편이다. 요리를 할 때는 칼부
터 갈고, 산책을 나설 때도 튼튼한 등산화를
신는다. 개미 집단에서 개미들이 맡은 역할
이 다르듯, 나 또한‘도구를 먼저 챙기는 사
람’으로 정해져 있는 듯하다. 연장에 대한 이
기호는 오래전부터 즐겨온 목공에서 비롯되
었다.
취미로 목공을 시작했을 때 가장 어려웠
던 점은, 어떤 연장이 있으며 어떻게 사용하
는지를 알 수 없다는 것이었다. 지금은 DIY
동호회, 유튜브 영상, 전문 서적이 흔하지만,
80년대 한국의 대형 서점을 다 뒤져도 제대
로 된 안내서를 찾기 힘들었다. 외국 서적은
손에 넣기조차 어려웠고, 내가 구한 책은 기
능직업학교에서 만든 비매품 교재 한 권이
전부였다.
이민 와 처음 들른 홈디포는 나에게 근사 한 놀이터이자 발견의 공간이었다. 목재 코너
를 지나며 스프러스 향이 코끝을 간질였고,
편백 향이 깊숙이 스며들었다. 알지도 못했
던 수많은 연장을 마주할 때마다 매혹적인
상대를 만난 듯 설렜다. 직원들은 모르는 것
을 친절히 알려주었고, 작업 순서와 재료 선
택을 돕는 전문 서적도 진열돼 있다. 페인트
안내서 첫 장에서는‘칠할 공간의 채광량’을
묻는다. 같은 색이라도 햇빛의 양에 따라 전혀
달라 보인다는 사실을 일깨우며,“우리가 보는
것은 색이 아니라 빛”이라고 쉽게 설명한다.
나는 지금도 시간이 날 때마다 홈디포에 들
러 새 연장과 자재의 흐름을 살피곤 한다.
북미 연장을 쓰며 흥미로운 차이도 발견했
다. 한국의 대패와 톱은 당길 때 잘리지만, 북
미 것은 밀어낼 때 잘린다. 숟가락질 방향이
동서양에서 다른 것처럼, 연장에도 문화가
담겨 있는 셈이다. 밀어 자르는 방식은 체중
을 실어 힘을 쓰기 좋아 효율적이지만, 당겨
자르는 방식은 섬세하고 정밀하다. 용도에 따
라 선택하면 되겠지만, 나는 여전히 한국식
푸른 빛을 머금어야 한다.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기회조차 위기로 바뀔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연장이 아니라 그것을 다루는
연장에 마음이 더 간다.
손에 익은 연장을 잃거나 망가뜨리면 허전
함이 오래간다. 단순히 돈 문제가 아니라, 더
큰 무엇을 잃은 듯한 상실감 때문이다. 조선
시대 유씨 부인이 아끼던 바늘을 부러뜨리고
‘조침문(弔針文)’을 올리며“오호통재”라 한
것도 그런 마음이었으리라. 아무리 좋은 연
장이라도 끝내 닳아 사라지기 마련이다. 일
본 궁궐 목수의 말처럼, 진정한 좋은 연장은
대를 이어 물려주기 어렵다. 오래도록 아낌없
이 쓰다 보면 결국 사라지기 때문이다. 닳아
없어지는 그 과정 자체가 연장의 소명이다.
무딘 톱으로 계속 톱질을 하면 고통만 크
다. 링컨이“나무를 자를 한 시간이 주어진다
면, 도끼날을 가는 데 45분을 쓰겠다”고 했
던 말이 떠오른다. 제대로 된 연장은 예리한
날을 갈아주어야 한다. 새 날로 갈고 전원을 넣으면 돌아가는 모터 소리 사이로 날이 세워진 소리가 들린다. 예리한 날은 회 전할 때 가느다란 휘파람 소리를 낸다. 톱날 이 가르는 바람 소리를 놓치지 않는 것은 목 수가 지녀야 할 연장 같은 감각이다. 연장을 악기처럼 연주하고 느끼는 사람이 그 연장의 진정한 주인일 것이다.
사람도 오감과 인식의 신호체계가 작동하 는 연장인지 모르겠다. 아낌없이 갈아 옅은 휘파람 소리를 내며 세상을 마주해야 할 그 런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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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가을학기
새학년 프로그램
2025년 가을학기 새학년 프로그램
온•오프라인/하이브리드/정규반/선행반/성적관리/시험준비
수학 과목강사
25년 경력 캐나다 수학전공
과학
메디컬스쿨 진학 다수 배출 등, 과목별 전문 선생님들
영어
15년 경력 교사자격증 전문강사 외
정규반 / 선행반
G7-12, AP Cal. (AB/BC), SAT, 경시대회
Univ. calculus, Linear algebra
G11-12 Bio, Chem, Physics
메디칼 스쿨 진학 전략 / MCAT
G7-12 / Academic English / ESL 종합 I ELTS 전문 - 부문별 집중
등
디자인
Parsons 졸업, 현 패션 디자이너 강사 Parsons, FIT, UAL, PRATT, CSM
애니메이션
셰리던 애니메이션 졸업, 현 애니메이터 강사 Sheridan, Seneca Animation
포트폴리오
건축, 광고, 순수미술, 일러스트, 그래픽디자인 RISD, Parsons, OCAD, TMU, Waterloo, Carleton Arch, UT Arch, Emily Carr, SVA
예고 & 취미 (Junior Art)
Claude Watson, Cardinal Carter
라이프
SAIC, SCAD, SVA, Sheridan Arch: U of T, TMU, Waterloo, Bartlett, AA, UBC, Carleton U 416-892-1661
5460 YONGE ST. #303 ( & )
해당 칼럼에서는 모기지의 종류 중 “Blended Mortgage”에 대해서 알아 보도 록 하겠다.
부동산 소유자 중에서 현재의 모기지 금
리와 현 시장 금리 간의 차이에서 혜택을 얻
을 방법을 고민한 적이 있는 사람은 많을것
이다. 모기지를 해지하는 것이 가장 간단한
해결책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에 따르는 높
은 해지 수수료가 따를 수 있다. 다행히도
모기지를 해지하는 것 보다 더 저렴한 대안
인 블렌딩 앤 익스텐드 모기지(Blend-andExtend Mortgage)가 있다.
블렌딩 앤 익스텐드 모기지란 무엇인가요?
블렌딩 앤 익스텐드 모기지는 현재의 모기
지 금리와 새로운 모기지 금리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기술적으로는 현재의 모기지를 유
지하되, 기간을 연장하고 이전 모기지 금리
와 현재 금리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금리를
제공받는 것이다. 현재의 모기지 계약을 해
지하지 않으므로, 중도 상환 수수료를 부과
받지 않을 것이다. 다만 어떤 행정적 수수료
는 지불해야 할 수 있다. 새로운 블렌딩 모기
지를 통해 더 낮은 금리를 얻게 되어 돈을 절
약할 수 있다.
Blend-and-extend mortgage vs Blend-to-term mortgage
대부분의 금융 기관은 블렌딩 모기지를 제
공하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지는 않는
다. 그러나 은행에 전화하고 여러분의 옵션을
물어보면, 블렌딩 모기지의 두 가지 유형과
여러분에게 어떻게 돈을 절약할 수 있는지
설명해 줄 것이다.
•Blend-and-extend mortgage
이것은 가장 흔한 블렌딩 모기지로, 여러
분의 현재 금리를 현재 제공되는 금리와 결 합한다. 동시에 여러분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정금리 모기지가 3.5%이
며 아직 5년 기간 중 3년이 남아 있다고 가
정해보자. 이제 현재의 고정금리 모기지 금
리가 약 2% 정도라고 가정해보자. 블렌딩
앤 익스텐드 모기지를 사용하면 두 금리 사
이 어딘가에 위치한 금리를 얻게 되어 약
2.79% 정도의 금리를 얻게 될 것이며, 여러
분의 기간은 다시 5년 기간으로 연장된다.
•Blend-to-term mortgage
블렌딩 투 텀 모기지를 통해 여전히 블렌
딩 금리를 얻게 되지만, 기간을 연장하지 않
는다. 예를 들어, 현재 모기지 기간이 2년 남
아 있다면, 새로운 블렌딩 모기지 금리는 해
당 기간 동안 유지될 것이다. 기간이 만료되
면 새로운 모기지를 얻게 된다. 어떤 유형의
블렌딩 모기지가 더 나은지는 말하기 쉽지
않다. 만약 안정성을 원한다면 블렌딩 앤 익
스텐드 모기지를 선택하는것이 나은 옵션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금리가 계속해서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블렌딩 투 텀 모기지 를 통해 기간이 만료될 때 최상의 금리를 찾
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블렌딩 모기지의 장점과 단점 블렌딩 모기지의 이점은 명확하게 나타
나지만, 고려해야 할 몇 가지 단점도 있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장점과 단점을 고려해
보자.
•장점
–패널티 없음: 모기지를 해지하지 않으므로
중도 상환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음
지불하고 새로운 모기지를 얻는 것이 더 저 렴할 수 있음
옵션이 더 좋은지 알 수 없음:
모
–낮은 금리: 현재 지불 중인 금리보다 낮은
모기지 금리를 활용할 수 있음
–자산가치에 접근: 집의 자산 가치 일부를
해제하여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음
•단점:
–유연성 부족: 블렌딩 모기지를 가지고 있다
면 새로운 부동산으로 이사하려면 해당 모
기지를 새로운 부동산에 이전할 수 없음
–가장 저렴한 옵션이 아닐 수 있음: 여러분
의 모기지 계약에 따라, 중도 상환 수수료를
Open 또는 Closed에
자율 차액에 따라 결정된다. 새 모기지로 전 환하여 절약하는 금액이 수수료보다 크다면 전환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HELOC 대출 홈 이퀴티 신용 대출(Home Equity Line of Credit, HELOC)을 얻는 것이 더 간단할 수 있다. 이것은 집으로 담보화된 회전형 신 용 대출로 집을 담보로 받는다. HELOC를 통해 집 가치의 최대 65%까지에 접근할 수 있다. 설정 수수료, 법률 수수료 및 감정 수수 료가 발생할 수 있지만 설정 후에는 대출 받 은 자금에 대해 이자만 지불하면 된다. 블렌딩 앤 익스텐드 모기지는
“캐나다산 중요하지만 가격이 1순위”
연말 소비 줄어든다$ 인플레이션 탓
CBC 뉴스에 따르면, 앤-마리 브루킹은 스
스로를“매우 자랑스러운 캐나다인”이라고
소개하며, 미국과의 무역전쟁이 시작된 지
10개월이 지난 지금 캐나다산 제품을 우선
구매하려는 의지가 더욱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처음 무역전쟁이 일어났을 때부터 우
리가 어떤 제품을 어디서 사야 하는지에 더
신경 쓰기 시작했다”며 이제는 자연스럽게
대부분 캐나다산 제품을 사게 됐다고 설명
했다. 이어“이제는 어디에 돈을 쓰느냐가 중
요하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는 이번 연말 시즌을 앞두고 캐나다 기
업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이기도 하다. 무역
전쟁 이후 미국산 제품 불매나 미국 여행 자
제 움직임이 강해진 데다, 경제적 민족주의
와 국내 산업 보호 심리가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시에 치솟는 생활비는 소비 패턴에
또 다른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브루킹은 캐나다산 제품을 계속 우선할
생각이지만, 연말엔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 다고 했다. 그는“생활비, 집 관리비, 식료품
비, 자녀 스포츠 비용까지… 모든 비용이 부
담된다”고 말하며“좋은 직장을 가진 나조
차 지출을 조심하게 된다면, 형편이 더 어려
운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까 생각하게 된다”
고 덧붙였다.
소비자들의 이런 심리 변화를 확인한 조사도 있다. 캐나다소매점위원회(Retail Council of Canada) 애틀랜틱 지역 담당
짐 코미어는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캐 나다산 제품’과‘가격’이 올해 쇼핑의 핵심
요소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응답자의
86%가 집 근처에서 쇼핑할 계획이라고 답
했고, 캐나다산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며“84%는 적극적으로 캐나다산 제품을 찾
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 최우
선 요소는 가격이었다. 코미어는“60% 이상
이 가격이 언제나 1순위라고 답했다”며, 특
히 애틀랜틱 지역 소비자들은 가격을 더욱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소매점위원회와 레제(Leger)가 합동으
로 실시한 2025 연말 쇼핑 설문조사는 8월
5~25일 사이 2,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
시됐다. 프레더릭턴의 소비자 크레이그 뷰캐
넌 역시 연말 쇼핑에서 가장 중요한 기준은
가격이며, 그다음이 제조국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캐나다산 제품을 예년보다 더 많
이 살 생각이라며, 매장에서도 캐나다산 제
품이 눈에 띄게 표시되고 있어 찾기 쉬운 분
위기라고 설명했다.
프레더릭턴의 크레센트 골드(Crescent Gold and Diamonds) 매장처럼 캐나다산
원산지를 적극적으로 내세우는 곳도 늘고 있
다. 매장 곳곳에 캐나다 국기가 붙어 있고,
직원들은 캐나다산 다이아몬드와 금을 빠르 게 소개한다. 매장 매니저 맷 클라크는 이 해
양주 기반 보석 상점이 최근 전국적으로 매
장을 확장하며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고 말 했다. 그는“힘든 시기에도 보석은 크리스마
스에 가장 많이 팔리는 품목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인도·태국·이탈리아
등 해외 제품도 취급하지만, 미국산 비중은
개발위원회(Human Development Council) 연구원 헤더 애치슨은“캐나다산이나 로 컬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 자체가 큰 특 권”이라고 강조했다. 그는“예산이 이미 빠듯 한 가정들은 제품의 원산지까지 신경 쓸 여 력이 없다”며“아이 돌봄 비용이나 치과 혜 택은 줄었지만 주거비는 계속 오르고 있어 생활이 팍팍한
붙였다.
그러나 이런 선택은 누구에게나 가능한 건 아니라는 지적도 있다. 세인트존의 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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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한국 무대는 유럽 명문 오케스트
라가 쏟아지며‘지휘자’의 시대를 다시 확인 한 시즌이었다. 일찍부터 주목받아 온 구스 타보 두다멜(44), 클라우스 메켈레(29), 다니
엘 하딩(50) 등이 연달아 포디움에 서면서, 오케스트라의 미래를 이끌 젊은 지휘자 세대
에 시선이 모였다.
젊은 지휘자의 양성과 유입은 오케스트라
의 명성과 생명력을 위해 필수적이다. 성악·
기악 연주자가 오랜 기간 자신의 악기로 훈
련하는 것과 달리, 지휘자는 오케스트라를
직접 만나면서 비로소 활동을 시작한다. 하
지만 오케스트라를 만날 기회는 제한적이고,
수십 명의 단원과 소통하며 호흡을 맞춰 리
더십을 구축할 시간은 쉽게 주어지지 않는
다. 단원과 관객 모두 경험이 부족한 지휘자 의
않는 만 큼, 콩쿠르로 인한‘깜짝 발탁’보다는 부지 휘자로 차근차근 경험을 쌓으며 지휘 기회를 확보하는 경우가 많다.
가족이 지휘자인 경우는 확실히 유리하다.
독일 베를린 국립오페라 음악감독이었던 에
리히 클라이버의 아들 카를로스 클라이버 는 화학을 공부하다 23세에 오페라 지휘자
로 데뷔했고, 지금도‘지휘자들의 지휘자’로
이승원(35)
불린다. 파보·크리스티안 예르비, 이반·아담 피셔 형제 등도 대표적인 지휘자 가문 출신 이다. 미하일 유로프스키의 아들, 블라디미 르 유로프스키는 29세에 영국 글라인드본
오페라 페스티벌 음악감독을 맡아 현재까지
유럽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활약 중이다.
20세기 클래식 음악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의‘후광 효과’
역시 지휘자 등용에 큰
역할을 했다. 카라얀의
추천으로 32세에 잘츠
부르크 페스티벌에 데
뷔한 클라우디오 아바도
는 이후 베를린 필의 수장
이 됐고, 마리스 얀손스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카라
얀의 부지휘자로 활동했다. 주빈
메타, 제임스 레바인, 사이먼
래틀, 리카르도 무티 또한
카라얀이 높게 평가하고
지원했던 인물들이다.
카라얀의 이름은 지
금도 유효하다. 잘츠부
르크 페스티벌과 카라얀
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을 2023년 지휘자 윤 한결(31)이 받았다. 그는 이듬해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한국 젊은 지휘자들 의 해외 활동도 활발해지며 국내 포디움의 흐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고음악 분야의 세대교체는 더욱 뚜렷하 다. 41세의 카운터테너 출신 지휘자 라파엘 피숑이 그 중심에 있다. 그는 파리음악원 재 학 중이던 22세에 시대악기 합창단·연주단 체인 피그말리온 앙상블을 창단했 고, 바로크에서 현대까지 아우 르는 레퍼토리로 일찍부터 비평가들의 찬사를 받았 다. 최근 열린 2025 그라 모폰 어워드에서는 바흐 ‘b단조 미사’로‘올해의 녹음상’과‘합창상’을 동 시에 수상했다. 윌리엄 크 리스티, 르네 야콥스, 조르
CTV 뉴스에 따르면, 프린스에드워드아일
랜드대학교(UPEI)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
캠퍼스 식품은행 이용이 거의 60% 급증했
다. 학생회에 따르면 2022년 약 2,900명이
방문했으나 2024년에는 4,600명에 가까워 졌다. 학생들은 물가와 집세, 학비가 빠르게
오르면서 예산을 버티기 위해 무료 식품에
의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UPEI학생회(UPEISU) 회장 루시아나 키
로아는“식비뿐 아니라 집세, 학비, 교재비, 전화요금, 전기요금까지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불행하게도 학생들이 가장 먼
저 줄이는 지출이 식비”라며 식사를 거르는
일이 흔해졌다고 설명했다.
캠퍼스 식품은행은 학생센터 내에 있으며
학교 행정이 운영한다. 학생회가 매주 제공
하는 무료 금요일 점심에도 수요가 폭발적으
로 늘어, 몇 주 전에는 120명이 줄을 섰고 학
생회는 이 상황을“보이지 않는 유행병”이라 고 표현했다.
이런 흐름은 전국적 조사에서도 확인된다.
2024~2025년‘캐나다 캠퍼스 웰빙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 5명 중 1명은 어떤 형태로든
식품 불안을 겪고 있다.
UPEI 교수이자 식품 불안 연구자인 제니
퍼 테일러는 대학생의 문제라고 가볍게 치부
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등록금
때문에 일시적으로 어려운 거라고 하지만 학
생들이 경험하는 것은 매우 현실적이고 삶에
CP통신에 따르면 최근 간식을 한 끼 식사 로 대신하는 스낵화(Snackification)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조앤 매캐서(Jo-Ann McArthur) 나리시 푸드 마켓팅(Nourish Food Marketing) 사장은 소비자들이 여러 종류의
간식을 조합해 한 끼를 구성하는 경향이 늘
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레스토랑 캐나다(Restaurants Canada)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약
65%가 한 달에 최소 한 번 식사 대신 간식을
선택하며, 특히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
서카나(Circana)의 샐리 라이언스 와이엇 (Sally Lyons Wyatt) 글로벌 부사장은 팬데
믹 이후 하이브리드 라이프스타일이 확산되
면서 재택근무 시 간식을 손쉽게 섭취하고, 사무실에서는 한 끼 식사보다 간식이 비용
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
이프소스 캐나다(Ipsos Canada) 제니 톰슨 (Jenny Thompson) 부사장은 간식의 정의
도 변화하고 있으며 시리얼 한 그릇이나 남
은 피자 한 조각, 단백질 쉐이크까지 간식으
60% 늘었다
큰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테일러 교수는 인플레이션 속에서 임금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또 다른 문제라고 말
하며, 특히 국제학생들이 더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일부 국제학생은 집세를
감당하기 위해 세 가지 일을 동시에 하고 있
다”고 전했다.
PEI 주정부는 최근‘커뮤니티 푸드 펀드’
를 신설해 영양 식품 접근성을 높이는 개인·
단체에 최대 1만 달러씩 지원하고 있다. 그러
나 테일러 교수는 이러한 응급 지원이 근본
해법이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1981년 캐나다에 처음 식품은행이
등장한 이후 임시방편만 반복됐으며, 그 사 이 식품 불안은 꾸준히 악화됐다고 말했다. 근본적 해결책은 결국 사람들의 소득을 실 제로 늘려주는 정책이라는 설명이다. 테일러 교수는 2006년 뉴펀들랜드·래브 라도주가 사회복지 급여를 인상·물가연동하 고 각종 소득 지원을 강화한 뒤 2007~2012 년 사이 사회복지 수급 가구의 식품 불안이 절반 가까이 줄어든 사례를 언급했다. UPEI 식품은행에는 여전히 통조림과 식 재료가
MZ세대 중심으로 소비 변화 가속
로 분류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한 건강과 웰빙을 강조한 헬시 스낵 (healthy snacks)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톰
슨 부사장은 소비자들이 단순히 편리
하거나 맛있는 제품보다, 영양 성
분이 간단하고 깨끗한 재료로
만들어진 간식을 선호한다
고 전했다. 체중 감량 약물
인 오젬픽(Ozempic) 사용
이 늘어난 것도 스낵화 현
상의 한 원인으로, 많은 사
용자가 식욕이 감소하고 포만
감을 느끼면서 식사 대신 고영양
간식을 선택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
으며 일부 소비자는 한 끼가 간식으로 대체
되기도 한다고 매캐서 사장은 밝혔다.
식품 제조사들도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맞
춰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메이플 리프 푸드
(Maple Leaf Foods Inc.)는 건강과 편의성
을 강조한 마이티 프로틴(Mighty Protein)
육류 스틱을 출시했고, 캠벨스(Campbell’s
Co.)는 골드피쉬 크래커, 케이프코드 칩 등 스낵 제품군에서 건강 지향 소비자를 겨 냥한 신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펩시코 (PepsiCo Inc.) 역시 기존 인기 제품의 건강 버전을 출시하고 소형·싱글 포장 제품 판매를 확대하며 웰니스 스낵
밴쿠버에 사는 댄 박스(Dan Box)는 평소
자녀들의 관심사와 취향을 챗GPT에 알려두
면, 연말이 되기 전에 인공지능이 가장 적합
한 선물과 최저가 판매처까지 찾아줄 것이라
는 기대를 갖고 있다. 그는 오랫동안 크리스
마스 선물 준비가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드는
스트레스였지만 인공지능을 활용하면서 부
담이 줄었다고 말했다.
더이상 인공지능을 활용한 쇼핑은 박스
만의 방식이 아니다. CP통신에 따르면 소비
자들은 상품 추천, 세일 정보 알림, 구매 지
원, 배송 조율 등 다양한 과정에서 인공지능
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으며, 연말 쇼핑 시즌
에 이러한 경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
소비자
다. 쇼피파이(Shopify)가 1만8
천 명의 소비자와 7천5백 명의
기업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4%가 이번 연말
쇼핑에 인공지능을 사용할 것이라고
답했다. 특히 18~24세의 Z세대에서는
84%가 인공지능 기반 쇼핑을 시도할 것
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인공지능을 찾는 배경에는 가
격 민감도가 커진 상황이 있다. 제이씨 윌리
엄스 그룹(J.C. Williams Group)의 리사 허
처슨(Lisa Hutcheson) 리테일 전략가는 인
다. 토
론토 메트
공지능이 가격 비교와 할인 탐색에 유용한
도구로 인식되기 시작한 시점이라고 설명했
School 체육관/스테이지(6000 sqft)
로폴리탄 대학 교 리테일 리더십 연구 소의 제나 제이커브슨(Jenna Jacobson) 소
장도 선택지 과다 현상 속에서 소비자들이
압박을 느끼고 있으며, 블랙프라이데이와 사
이버먼데이처럼 짧은 기간에 구매 결정을 강
요받는 환경에서 인공지능이 정보 소음을 걷
어내는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공
지능이 가격 추적, 제품 출시 알림, 쿠폰이나 프로모션 탐색을 돕는 기능을 통해 소비자
의 선택 피로를 줄인다고 설명했다.
컨설팅사 액센추어(Accenture)에 따르면
올해 8~9월 캐나다 소비자 630명을 대상으
로 한 조사에서 59%는 상품 비교에, 54%는
구매 장소 탐색에, 47%는 선물 아이디어 발
굴에 인공지능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제이커브슨 소장은 많은 소비자들이 인공지
능을 선물 조사를 위한 도구로 사용하지만
일부는 보다 전략적으로 비용을 절약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공지능이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
라는 지적도 있다. 토론토에 사는 케이틀린
추아(Caitlin Chua)는 휴대전화 구매나 여행
숙소 탐색에는 챗지피티가 효과적이었지만
의류 대체품을 찾는 사이트 듀프닷컴(Dupe.
com)에서는 특정 디자인을 가진 팬츠의 유
사 제품을 찾지 못해 실망했다고 밝혔다. 이
는 실제 대체품이 없었을 수도 있지만 인공
지능의 탐색 능력이 완전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허처슨 전략가는 인공지능이 아직 초 기 단계이며 오래되거나 부정확한 정보를 제 시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맹신해서는 안 된 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소비자와 브랜드는 인공지능 도 입을 주저하지 않는 분위기다. 추아는 여전 히 연말에 가격 비교를 위해 인공지능을 사 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쇼피파이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엣시(Etsy)는 올해 9월 오픈 AI와 협력해 챗GPT가 자사 판매자들의 상 품을 링크 없이 즉시 구매 가능한 방식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도입했고 이 는 검색엔진최적화와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넘어 소비자에게 직접 도달하는 새로운 방식 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모든 소비자가 박스처럼
강세이며 인공지능
블랙프라이데이 특가는12/7(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2025년 2월 24일부터 한국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전자입국신고 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한국에 외국인등록을 마친 외국인(영주권자, 국내거소신고자 및 유효한 전자여행허가(K-ETA)를 소지한 외국인 제외)
단 금년 12월까지는 종이 입국신고서도 기존처럼 계속 이용 가능합니다.
아시아나항공의 모든 항공편이 2026년 1월 14일(수)부터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운항될 예정입니다. 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의 합병 일정에 따른 조치로, 아시아나 항공을 탑승하실 예정이면 여행 전에 꼭 최신 터미널 정보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유럽연합(EU)은 2026년 10월 12일부터 솅겐 지역 29개국에서 새로운 출입국 관리 시스템(EES)을 단계적으로 시행해, 내년 4월까지 전면 확대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이 시스템 도입후 유럽을 여행하는 비(非)EU 국적자들은 처음 유럽 국경을 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