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2025년 11월 18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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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 public@koreatimes.net

개스값‘뚝’

10월 물가상승률 2.2%

▲ 주유소 개솔린 가격 하락이

지난달 물가상승 둔화를 주 도했다. 시티뉴스 방송 사진

통계청은 지난달 물가상승률

이 9월의 2.4%에서 2.2%로 떨

어졌다고 발표했다.

물가상승 둔화를 주도한 것

은 주유소 개솔린 가격이었다.

연료업체들이 더 저렴한 겨

울용 혼합유로 전환한 영향과

함께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

가운데 원유가격이 하락하면

서 주유소 개솔린값은 지난달 9.4% 떨어졌다.

개솔린을 제외한 지난달 물

가 상승률은 2.6%로 9월과 동

일했다.

지난달 식료품 가격은 0.6%

떨어져 5년여 만에 가장 큰 월

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10월의 물가상승률은 시장

예상치보다는 다소 높았지만

전월보다는 둔화했다.

한편, 이동통신 서비스 요금

이 드물게 상승하며 물가를 끌

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통계청은 이동통신 요금이 지

난달 7.7% 오르며 2023년 4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고 밝 혔다.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한국일보 기자로 일한 경험이 변호사

가 되는데 매우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문정익(34)씨는 11년 전 본보 편집국

에서 기자로 뛰었던 1.5세다. 초등학교 2

학년 때 이민했음에도 한국어가 능통했

고, 인사성이 밝은 예의바른 청년이었다.

약 1년간 근무한 후 퇴사한 그는 법대

에 진학하더니 어느덧 변호사가 돼 본보

자매지 주간한국에 새 칼럼을 연재한다.

22일자부터 그가 연재하는 한인 변호

사 칼럼은 상해보험 등 한인들이 알아두

면 유익한 내용이 담긴다.

1991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씨는

2000년 부모(문중호·이미경씨, 은퇴)와

함께 이민, 잠시 미시사가에 거주하다가

피터보로에 정착했다. 홀리크로스가톨

릭고교 시절 매주 사흘 정도 부모의 가 게 일을 도왔다. 한인 성당 청소년부 시 절엔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다.

토론토대학에 진학, 정치학과 역사학 을 전공했다. 플라톤, 마키아벨리, 니체

등 정치철학에 관심이 많았고 인뎁스

(InDepth)라는 단체의 회장을 맡아 학 우들과 함께 중국의 급부상을 주제로 한 국제

교황청은 캐나다 원주민과 연관된 유

물 62점을 반환했다고 15일 밝혔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레오 14세(사진)

교황은 캐나다가톨릭주교회의(CCCB)에

서 캐나다 주교들을 만나 이누잇 카약을

포함한 유물을 전달했다. 교황청은

이를 "대화와 존중, 형제애의 구

체적인 표시"라고 설명했다.

캐나다가톨릭주교회의는 이

들 유물을 각 원주민 공동체로

돌려보내기 위해 캐나다 전국

원주민기구(NIO)에 인도할 예정

이다. 과거 전 세계 가톨릭

선교사들은 1925년 피우스 6세 교황이

바티칸에서 주최한 전시회를 위해 각지 의 유물을 모아 보냈다.

이 전시회에선 10만점 넘는 작품이 전 시됐고, 그중 절반 가까이는 신설된 선교 민족학 박물관을 거쳐 1970년대

바티칸의 박물관들로 옮겨졌다. 교황청은 이 유물들이 피우

스 6세에게 제공된 선물이었다

고 주장하지만, 역사학자나 원

주민 단체 등은 당시 가톨릭

선교사들과 현지 원주민의 권 력 불균형을 고려할 때

공짜로 준 선물로 봐야 할지 의문을 제 기한다. 가톨릭교회는 과거 아메리카 원주민 탄압에 한 역할을 했다는 점을 반성하는 움직임을 보여 왔다. 레오 14세의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2년 캐나다를 방문했을 때 캐나다

전역의 가톨릭 기숙학교에서 벌어진 원 주민 학생 학대·매장에 대해 사과했다. 교황청과 캐나다 원주민간 유물 반환 협상에도 속도가 붙었다. 원주민 지도자 들은 2022년 바티칸 방문에서 이누잇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캐나다한인장학재단(KCSF)이 2025

∼2026학년도 장학금 및 학비보조금

신청 접수를 이달 30일(일) 마감한다.

1978년 설립된 장학재단은 40여 년

간 한인사회의 미래 인재를 발굴해온

대표적 장학단체로, 그동안 1천 명 이상

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원

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전공, 사회공헌, 경제적 배

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선발 방

식으로 규정을 업데이트했다.

피터 장 이사장은 "많은 학생들이 이

산타가 온다

퍼레이드 23일(일) 낮 12시30분 출발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산타클로스가 온다.

그가 이끄는 산타 퍼레이드(Santa Clause Parade)가 어김없이 올해도 어

린이들을 위해 펼쳐진다. 어린이들이 손

꼽아 기다리는 성탄행렬은 오는 23일( 일) 낮 12시30분에 시작한다.

행렬은 블루어 한인타운 크리스티공

원Christie Pits(Bloor/Christie)를 출

발, 블루어 – 센조지 – 퀸스파크 – 애

비뉴 로드를 거쳐 센로렌스마켓(Front/ Jarvis)에서 끝난다. 행렬은 시티TV 등

화면에서도 볼 수 있다.

☞ 관 련정보 바로가기 QR코드

“차세대 리더 성장의 발판”

번 기회를 활용하기

를 바란다"며 "장학재

단 장학금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차

세대 리더 성장의 발

판"이라고 강조했다.

주요 장학금은 ▶

도널드 최(최등용:기업인) 장학금 3만

달러 ▶고 김병극(기업인) 장학금 1만

달러 ▶김남수 장학금 1만 달러 ▶김

2,500달러가 있다. 경제적 필요가 인 정되는 재학생들에겐 1천 달러의 생활보조 금을 지급한다. 재단은 장학금 외 에도 멘토링, 네트워 킹, 리더십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한인 청년들의 학 업·진로·사회봉사 성장을 돕고 있다.

장학금 신청은 온라인에서 가능하다.

지면안내 ☞ 관 련정보 바로가기 QR코드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는 미국에서 추수감사절(매년 11월 넷 째 목요일·올해는 27일)을 지난 첫 금요일이다. 올해는 오는 28일이다.

소매업체들은 이날을 기해 크리스 마스 쇼핑시즌이 시작됐음을 알리 고 쇼핑객들은 빨리 상점에 와서, 또 는 온라인으로 필요한 상품들을 남 보다 먼저 살 것을 종용한다.

업체들은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벌이면서‘대폭 할인판매한다’고 선 전한다. 사실이기도 하지만 허풍일 때도 많다. 이를 위해서 밤 12시나 추수감사 절 당일 아침 일찍 개장한다. 업체의 세일(Sale)은 종종 다음 월요일까지 계속되는데 이 날이 '사이버 먼데이 (Cyber Monday)'다. '블랙프라이데이'라는 명칭은 1960년대 필라델피아에서 경찰이 휴일 쇼핑 시작으로 인한 교통체증 해결을 위해서 가장 먼저 사용했다. 이날이 소매업체가 흑자를 내는 시점이라는 설명도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나 사이버 먼데이 는 쇼핑을 통한 사기가 가장 많이 자 행되는 날로도 지적된다. 캐나다 추수감사절 (Thanksgiving in Canada)은 매년 10월 둘째 월요일, 올해는 지난달 13일( 월)이었다. 블랙플라이데이는 언제?

“보다 포용적인 서비스 제공”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서비스 파트너, 정신건강 분야 리더 등

150여 명이 참석해 43년 만의 첫 리브

랜딩을 함께 축하했다.

HF케어는 광역토론토의 다양한 아

시아계 언어 공동체를 중심으로 정신건

강 서비스를 제공해온 단체로, 이번 리

브랜딩은 변화하는 지역사회 요구에 맞

춰 새로운 정체성과 전략 방향을 제시

하기 위한 과정이다.

행사에서 앤드류 정 사무총장은

2026~2029년 전략 계획을 발표하며

HF케어의 새로운 비전과 접근 방식을

홍푹정신건강협회, HF케어로 명칭 변경 한국어

▲ 홍푹정신건강협회가 ‘HF케어’로 거듭난다.

관계자들. 앞쪽 가운데가 앤드류 정 사무총장. 사진제공 HF케어

설명했다. 그는 HF라는 글자가 여전히 ‘건강(Health)’과‘행복(Felicity)’을 상

징한다며 단체의 뿌리는 유지하지만‘ 케어’라는 단어를 더해 문화적 기반과

개인 중심 접근을 강화하겠다는 의지 를 담았다고 밝혔다. 온타리오중독·정신건강협회 제니퍼 홈즈-와이어 CEO는“HF케어의 지역

사회에 대한 헌신과 문화 기반의 돌봄

을 매우 높이 평가받고 있다. 그들의 전 문성은 정신건강 시스템의 방향을 모색 하는 정책 논의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는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F케어는 한국어, 광둥어, 북경어, 베트남어, 크메르어 등 6개 언어로 서비 스를 제공하며, 토론토와 마캄 두 곳에 서 장기적 정신건강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월15일까지$

TTC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

하는 마이크로모빌리티 기기의 겨

울철 반입 금지가 15일(토)부터 시

행됐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내년 4월15

일까지 TTC 버스나 지하철에 전기

자전거와 전동스쿠터를 갖고 탑승

할 수 없다.

전기자전거의 경우 TTC 버스 앞

부분에 싣는 것도 금지된다.

다만 전동휠체어나 장애인이 사

용하는 이동 보조기기는 금지 대상

에 포함되지 않는다.

TTC는 금지 규정을 위반하는 이

용객은 쫓겨날 수 있으며 이에 불응

할 경우 벌금 티켓을 받거나 체포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규정은 전기자전거 등이

화재 위험성이 높다는 우려가 제기 된 후인 지난해 12월 도입됐다.

2023년 12월에는 전기자전거 1

대가 셰퍼드-영역에 진입하던 열차 안에서 불이 난 바 있다.

토론토 소방당국 조사 결과, 이 전기자전거 배터리는‘열폭주’가

발생했다.

이는 배터리 고장 시 고온의 개스 와 증기가 반응해 폭발을 유발하는 현상이다.

소방 관계자들은 리튬이온 배터 리에 대한 정부 규제가 부족하다며, 인증되지 않았거나 잘못 사용된 배 터리의 안전성 문제를 지속적으로 경고해왔다.

HF케어는 앞으로도 더 포용적이고 문화적으로 적합한 정신건강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사회의 요구에 적극 대 응하겠다고 다짐했다.

복제동물 고기괜찮을까
안전평가·표시 의무 삭제에 우려

복제동물의 자손에서 생산된 고기가

캐나다 식품업계에서 곧 유통될 가능

성이 있다.

이에 식품 전문가는 소비자들이 이 를 알아볼 방법이 없다면서 우려했다.

댈하우지대학 농축산물 분석연구소

의 실뱅 샤를르부아 소장은 연방보건부

공식적인 위해성 평가 없이 판매

하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지난 15일 말 했다. 그는 식품 안전성 측면에서는 문

제가 없다는 과학적 합의가 25년간 축 적돼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문제는 과학 자체가 아니라“정보의 부재”라고

말했다.

보건부는 2024년에 복제동물 및 그

자손에서 유래한 식품에 대한 규제 방 안을 논의하기 위해 공개 의견 수렴을

시작했다. 이번 변화는 복제동물을‘신규식품’ 정의에서 제외해, 시장 출시 전 안전성 검토나 의무 표시를 요구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이다. 보건부는“현재도 앞으 로도”복제 기술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11월 초, 퀘벡의 인증 유기농·휴메인 돼지고기 생산업체 듀브레통은 복제동 물 고기가 캐나다 공급망에 들어오는 데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 회사는 이번 규제 변경이 안전성 평가나 표시 없이 복제동물에서 생산된 쇠고기·돼지고 기를 판매할 수 있게 된다고 지적했다.

듀브레통의 최고경영자 뱅상 브레통 은 복제고기에 대한 표시가 없다면 투 명성을 둘러싼 논란이 발생한다고 덧 붙였다.

칠레 대선,‘공산당 vs 극우’양자 구도로 내달 결선 투표로 최종 결정

하라^카스트 후보 각각 1, 2위

내달 14일 2차 투표서 판가름

좌우 진영 간 분열은 더 심화

접전 끝에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다음 달

결선 투표로 새 대통령 당선자를 가리게 됐다. 올해

선거에선 공산당 소속 후보와 극우 성향의 베테랑

정치인 간 대결 구도가 형성돼 좌우 진영 간 양극화

가 가속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실시된 칠레

대통령 선거 투표 결과, 개표율 94.59% 기준 집권

여당이 포함된 중도좌파 연합의 지지를 받은 히아

네트 하라 칠레공산당 후보가 26.8%의 득표율을

얻어 1차 투표에서 근소한 차이로 득표율 1위를 확

정했다. 2위인 칠레공화당의 호세 안토니오 카스트

후보는 24.02%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3위는 20% 의 득표율을 기록한 우파 성향 포퓰리스트 경제학

자이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많은 팔로어를

보유한 프랑코 파리시, 4위는 13.9%를 얻은 급진적

자유지상주의자이자 극우 정치 유튜버 출신 요한

네스 카이세르였다. 올해는 총 8명의 후보가 대선에 출마했다. 칠레는

결선 투표제를 채택하고 있어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 후보가 있으면 당선이 확정되지만, 그렇지 않

으면 1·2위 후보가 결선을 치른다. 이에 따라 하라

후보와 카스트 후보는 다음 달 14일 예정된 2차 결

선 투표에서 다시 한번 맞붙으며 최종 당선자가 결

정된다.

좌파 진영 단일 후보로서 득표율 1위를 차지한

하라 후보는 현 보리치 정부에서 노동·사회부 장관

을, 미첼 바첼레트 전 정부 시절 사회보장부 차관 등

을 지낸 공산주의자다. 하라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최저임금 인상, 노동자 권리 강화, 국영 리튬회사 영

향력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우는 동시에 마약 밀

매로 유죄 판결을 받은 외국인 추방, 칠레 국경 통

제 강화, 자금 세탁 근절 계획 등 우파 진영의 공

● Erin mills Pkwy/Credit Valleyl

● 3+1Bed.4Wash.

▲ 한 여성 유권자가 16일 칠레 중부의 발파라이소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발파라이소=EPA 연합뉴스

약을 일부 차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날 결선 투표 진출이 확정된 후 연설에서“모든 국민의 의견 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호소했다. 변호사 출신이자 극우주의자로 통하는 카스트 후 보는 이번 선거에서 수만 명의 불법 이민자 대량 추 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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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조약인 줄”

투자로 방향 틀기까지‘비관세 장벽’때린 美

NTE 보고서보다 압박 강도 높아 사실상‘시장 완전 개방’노린 듯 “팩트시트서 많은 부분 순화된 것”

“핵잠‘美 승인’명시, 또 다른 족쇄가능성”

불씨 안 꺼져$ 통상 대응 체제 필요 산업부, 비관세 협력 이행 계획 추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대 미 관세 협상과 관련해 투자액이 500조

원에 달하는 만큼 국회 동의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

의원은 이날 YTN‘김영수의 더 인터뷰’

라디오에 출연해“(한국이) 필요한 첨단

무기를 개발하는 데 미국의 승인을 받는

다는 것은 이상하다”며“동맹국이긴 하

지만, 팩트시트에 (핵추진 잠수함 건조

를) 승인했다고 하는 건 또 다른 족쇄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대통령께서 (한미 정상회

담 당시) 요청한 것은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해도 연료가 없으니 미국이 핵연료

를 제공해 달라는 것”이라며“구두로 승

인하는 것은 괜찮지만 팩트시트에 승인

했다는 것은 앞으로 (한국이) 무기를 개

발해야 할 때 미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

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이런 선례를

남기는 게 좋은가 싶다”고 꼬집었다. 핵추진 잠수함 건조까지는 여러 과제

들이 남았다는 지적도 있었다. 김 의원은

“앞으로 갈 길이 멀다”며“핵추진 잠수

함을 한국에서 건조하는지, 미국이 핵연

료를 보급해 주는 건지 명확하지 않다.

미국에 핵연료를 받기 위해서 별도의 협정도 맺어야 하고, 미국 의회도 통과시 켜야 하는 과제들이 남아 있다”고 설명

했다.

한미 관세 협상이 대(對)미 투자 중심

으로 국면이 전환되기 전 미국이 무역장

벽(NTE) 보고서보다 매우 높은 수준으

로 비관세 장벽 철폐를 요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소고기 수입 시 월령 제

한 해제 등이 담긴 NTE 보고서 수준으

로 알려졌을 때도 국내 시장에 혼란이

생길 거란 분석이 많았는데 실제론 압박

강도가 훨씬 거셌던 것이다.

17일 통상당국 고위관계자는 한국일

보에“미국 측이 기술 협의 과정에서 감

내하기 힘들 정도로 높은 수준의 비관세

장벽 철폐 요구를 해왔다”며“NTE 보고

서를 능가하는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이번에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

명자료)에서는 많은 부분이 순화된 것”

이라고 했다.

미국은 1985년부터 미국 내 기업·협

력단체 등 이해 관계자들이 제기하는 수

출·해외 투자 애로 사항 등을 바탕으로

보고서를 만든다. 이를 통해 한국에 소

고기 수입 시 월령 제한 해제·쌀 쿼터제

폐지·플랫폼 기업 규제 완화 등을 요구

했다. 한국은 FTA를 통해 공산품 관세

가 0%여서 비관세 장벽이 하나뿐인 무

역 장벽으로 볼 수 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 측은 올 상반 기 기술 협의 과정에서 비관세 장벽 관련

대미 관세 협상 결과물을 둘러싼 국회

동의 여부에 대해선“헌법 60조에 따라

국가에 중대한 재정적 부담을 지우는 조

약은 다 국회 비준 동의를 받게 돼 있다. (

대미 투자 금액이) 3,500억 달러면 500

조 원에 달하는 돈인데, 국회 동의를 안

받는 건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더불

어민주당이 추진하는 특별법 제정과 관

련해선“조약도 비준 동의가 있은 다음 에 국내법 이행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국회 동의도 없는 상황에서 이행을 전제

로 법을 심의한다는 건 앞뒤가 틀렸다”

고 비판했다. 염유섭 기자

전체회의에서 2026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희망 사항을 담은 문서를 한국에 내보였 다. 다른 관계자는“을사조약이 괜히 떠 오르는 게 아니었다”고 표현했다. 이후

기하고 나설지 모르기 때문이다. 여 본 부장도 이날 통상추진위원회에서“이번 합의가 끝은 아니다”라며“앞으로도 예 측하기 어려운 관세, 비관세 분야 무역 장벽이 상시 등장할 가능성을 배제하 기 어려워 긴장을 늦추지 않고 상시 통 상 대응 체제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산업부는 조인트 팩트시트에 담긴 비 관세 분야 협력을 위해 12월 중 USTR과 FTA 공동위원회를 열고 이행 계획을 만 들기로 했다. 조인트 팩트시트에는 △미 국산 자동차의 안전·환경 기준 관련 행 정 부담 완화 △미국 원예 작물 검역 관 련 요청을 전담하는 US데스크 설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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