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회·실협 등 새 회장 선출 10월께 연방총선도
▲ 내년엔 굵직한 선거가 잇따라 치러진다. 2019년 토론토한인회장선거 당시 유권자가 투표하
고 있다.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2025년은 '선거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 다. 한인사회에선 굵직한 단체들이 회장선거를 치르는데, 경선 여부가 관심사다.
캐나다의 정권 교체가 유력한 연방총선도 내년에 실시된다.
● 토론토한인회
임기 2년의 한인회장을 뽑는 선거는 홀수해 3월에 치러진다.
한인회에 따르면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세 칙에 대해 논의한 후 내년 1월께 일정이 확정될
전망이다.
2023년 38대 한인회장선거는 김정희 회장 이 단독 출마하면서 싱겁게 막을 내렸다. 부회 장은 박보흠·김서연씨. 회장후보 등록금은 2 만 달러였다.
● 온주실협 실협회장선거는 이변이 없는 한 홀수해 9월
에 실시된다. 임기는 2년.
한국일보 자료사진
2023년 28대 실협회장선거엔 심기호 회장
이 단독 출마해 무난하게 재선됐다. 부회장은
신재균씨. 회장후보 등록금은 3천 달러였다.
● 블루어 한인노인회
블루어 한인노인회장선거도 홀수해에 치러
진다.
그러나 노인회는 오는 2일(월) 총회에서 정 관을 고쳐 회장제를 폐지할 가능성이 높다.
내년 11월 김인석 회장의 임기가 끝나면 이 사장 체제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 연방총선 하원의원을 선출하는 연방총선은 통상 4년
마다 실시된다. 내년 10월 또는 그 이전에 치러
질 것으로 보인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지지도가 뚝 떨어진
상황이라서 연방자유당 정권이 무너지고 피에
르 폴리에브가 이끄는 연방보수당이 집권할
가능성이 높다.
한인 최초로 하원의원을 지낸 넬리 신 전 의 원은 건강 문제로 출마 여부가 불투명하다.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있 다.
갤러리아수퍼마켓은 50달러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탁상용 달력을 증 정하고 있다.
갤러리아 측은 재고 소진으로 잠 시 배포를 중단했다가 재개했다고
밝혔다.
H마트는 12월 중순부터 멤버십
한인식품점·은행 등서 배포
회원들에게 탁상용 달력을 배포하고, PAT한국식품은 12월 말부터 방문
고객에게 달력을 증정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우편공사 파업
으로 배송이 지연돼 12월 중순쯤 배
포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문
고객에게 증정하며 탁상용과 벽걸이
중 선택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12월 초 방문 고객에
게 탁상용과 벽걸이 중 하나를 증정 한다.
토론토신협도 12월 중 탁상용 달
력을 제공한다.
이밖에 여행사, 교회, 부동산중개
업체 등도 자체 제작 신년 달력을 고 객·신도들에게 제공한다.
▶ 한인사회 곳곳에서 신년 달력이 배포되고 있다. 갤러리아수퍼마켓의 2025년 달력. 사진 한국일보
살모넬라균 오염 가능성 때문에
온타리오주 등에서 유통된 미국산
오이의 판매가 중단됐다.
연방식품검사국(CFIA)은 박스에
미국 농산물 업체 선페드(SunFed)'
라벨이 붙은 오이 또는 'Agrotato, SA de CV' 스티커가 붙은 검은색 플
라스틱 상자에 담긴 오이가 리콜되 고 있다고 밝혔다.
제조회사가 자발적으로 리콜 중인
문제의 제품은 온주를 비롯해 앨버
등에서 유통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선페드 오이가 지난달 12일~이달 15일 사이
보고된 살모넬라 질병과 관련이 있다고 통보한 후 리콜이 결정됐다.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발열, 설 사(혈액이 섞일 수 있음), 메스꺼움, 구토 및 복통을 경험할 수 있다.
토론토한인회가 '송년의 밤' 행사 를 오는 7일(토) 오후 5시30분 한인 회관(1133 Leslie St.)에서 갖는다. 한인회 관계자는 2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무료 입장 초대권을 곧 발 송할 예정"이라며 "인원은 250명 정 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앤지 장: 416-895-7770
● Bayview Natural Food 647-748-9177 ●
905-277-8922 ● 이계희(스카보로): 647-459-0553
905-889-0009
●
●
416-730-8786
Sunny Nail Spa(Oakville): 905-339-3030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몬트리올의 데자르뎅 쇼핑몰이 비
상구 계단에 노숙인들이 모여드는 것
을 막기 위해 동요 '아기상어'를 반복
적으로 재생, 비난을 받고 있다.
'아기상어'는 한국 기업 더핑크퐁컴
퍼니가 2016년에 발표한 유튜브 컨텐
츠로, 미국의 구전 동요를 바탕으로
만들어 크게 히트했다.
쇼핑몰 측은 노숙인과 관련된 보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1년 동안 계단
에서 음악을 틀어 효과를 거뒀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비인간적
인 조치"라는 지적이 나왔다.
몬트리올 회복 쉼터 측은 쇼핑몰의
죽느냐 사느냐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KBA협동조합(도매상)의 운명이
내년 1월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전망 이다.
협동조합의 심기호 운영이사장은 29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주총에 올
릴 매장(175 The West Mall)건은
위탁운영 아니면 문을 닫는 것"이라 고 전했다.
심 이사장은 "조합 회계연도 외부
감사가 마무리되면 주총 일정이 잡 힐 것"이라며 "1월 둘째주에 열릴 가
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간 조합의 주총은 보통 12월에
열렸으나 이번엔 외부감사 보고서가
늦어지면서 내년 1월로 넘어간다.
조합 매장(3만2천 평방피트)은 온
주실협이 소유한 건물 안에 있으며
조합은 매달 실협에 월세를 내고 있 다.
조합엔 현재 14명의 직원들이 근
무 중이다.
조치에 대해 "질리도록 음악을 튼 것
은 비인간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
서 "지난 10년 동안 캐나다에서 노숙
자 보호소에 대한 재정지원을 중단하
는 움직임이 있었고, 이것이 그 결과"
라고 말했다.
이 노래의 영어 버전은 'Baby
Shark'인데, 중독성이 강하면서도 계
속 들으면 짜증을 유발한다.
미국 일부 공공장소에서도 노숙인 을 몰아내거나 접근을 막기 위해 이
노래가 사용된 적이 있다.
◀ 노숙인들이 모여드는 것을 막기
위해 동요 '아기상어'를 틀었다는 비
난을 받는 데자르뎅 쇼핑몰. CP통신
가구$ 중·미·캐나다인 순 한국 내외국인 주택보유
【서울】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주택 의 55%가 중국인 소유인 것으로 나 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말 기 준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9만 1,453가구로, 6개월 전보다 4,230가 구(4.8%) 늘었다. 전체 주택의 0.48% 에 해당한다.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은 8만9,784명으로 확인됐다.
외국인 소유 주택 중에선 중국인 소유가 5만328가구(55.0%)로 가장 많았다. 중국인 소유 주택의 대부분인
4만8,332가구가 아파트였고, 단독주 택은 1,996가구였다. 중국인 다음으로는 미국인 2만947 가구(22.9%), 캐나다인 6,089가구 (6.7%), 대만인 3,284가구(3.6%), 호 주인 1,837가구(2.0%) 순으로 국내 보유 주택이 많았다. 국토부는 외국인의 주택 보유 통계
와 거래신고 정보를 연계해 불법 행위 가 의심되는 이상 거래를 11월 말까지 조사한다. 외국인의 부동산 투기 거래 를 관리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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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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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이민 줄고, 석유 늘고 트럼프, 앙숙 마두로 손잡나
“제재 풀면 질 좋은 석유 싸게 수입 베네수엘라도 호황, 이민자 줄 것” 석유업자들, 트럼프에 솔깃한 제안 과거 서로“독재자”“사기꾼”불구 트럼프, 대선 과정 베네수엘라 두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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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유가가 안정될 뿐 아 니라 베네수엘라발 불법 이민도 줄어들 것’이 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대규모 불법 체류자 추방 구상에 협조해 줄 것을 트럼프가 마두로에게 요구할 수 있게 되는 것은 물론, 석 유 수출에 의존하는 국가 경제 형편이 나아지 면 고국을 떠나려는 베네수엘라 국민도 적어 질 것으로 기대할 만하다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첫 집 권 당시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
와 앙숙이었다. 서로 상대방을‘독재자’‘사기
꾼’이라 부르며 삿대질했다. 하지만 시간이 흘
렀고 상황이 바뀌었다. 미국으로 탈출한 수십
만 명의 베네수엘라인은 트럼프에게 내쫓고
싶은 이방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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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집권 2기를
시작하는 트럼프를 상대로 마두로 축출 시도
를 멈추고 그와 새로 거래를 트라는 로비가 이
뤄지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트럼프를 부추기는 이는 주
로 베네수엘라산 석유 수입 재개로 이익을 챙
겨 보려는 사업가나 투자자들이다. 이들은
‘2019년 초부터 베네수엘라에 가해지고 있는 제재를 풀어 싸고 질 좋은 석유를 다시 사들이
이와 함께 제재 뒤 미국 기업이 비운 자리를 채우며 베네수엘라 석유 산업에서 입지를 다 진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하는 데에도 마두로
와의 관계 개선이 도움이 된다는 논리도 곁들 였다.
시간이 갈수록 제재는 미국에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형국이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27 일 베네수엘라 군·정보기관 관리 21명을 제
재 명단에 추가하고 미국 내 자산 보유 및 각 종 거래를 금지했다. 7월 베네수엘라 대선 뒤 개표 불공정성을 비판하는 시민 탄압에 간여 한 인사라는 게 미국 측 주장이다. 이렇게 미 국 제재를 받은 마두로 측근이 180명에 이른 다고 WSJ는 전했다. 그러나 마두로의 장악력은 오히려 더 강해 지는 모습이다. 이튿날 곧장 베네수엘라 국회
미국에 살고 있다.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는 베네수엘라를 자 주 두둔했다. 패배하면 베네수엘라로 이사하 겠다고 농담할 정도였다. 승리 직후 당선 축하 등 마두로의 화해 손짓까지 나온 마당이라 트 럼프의 전향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다만 쉽게 관계 개선으로 돌아서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트럼프가 백악관 국가 안보보좌관과 국무장관으로 각각 지명한 마 이크 왈츠, 마코 루비오는 모두 대(對)베네수 엘라 강경파다. 최측근으로 부상한 테슬라 최 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도 올해 베네수엘 라 대선에서 마두로의 반대편에 섰다. 워싱턴=권경성 특파원
이래 온타리오의 일자리 수는 80만 개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고용률과 함께, 소득 수준도 그만큼 증가했습니다.
푸틴“IRBM으로 키이우 공격”
유럽“한국, 무기지원 촉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신형 중거 리탄도미사일(IRBM)‘오레시니크’로 우크라
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습할 수 있다고 엄포를 놨다. 우크라이나는 강하게 반발했다. 다만 러
시아가 키이우로 오레시니크를 실제 발사할 가 능성은 낮다는 분석도 있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8 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집단안보조약기구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키 이우의 의사결정기구를 타격하는 데 오레시니 크를 사용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나 군 지휘부 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경고다. 푸틴 대통령은“오레시니크가 충돌할 때 파
괴력은 운석 낙하와 비슷하다. 역사적으로 운
석이 떨어진 자리엔 호수가 형성되기도 했다”
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러면서“오레시니크가
핵무기는 아니지만 여러 번 발사하면 핵 공격 과 같은 위력이 발휘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키이우는 방공망이 촘촘히 깔린 덕분에 러
시아 침공 이후 3년 가까이 이어진 전쟁에도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 대통령실 등 정부 핵심
시설도 건재하다. 하지만 오레시니크는 최대 속
도가 마하11에 달하는 극초음속 미사일이어서
기존 방공망으로 요격이 어렵다는 평가가 많
다.
우크라이나는 발끈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 키 대통령은“(러시아가) 비열하게 갈등을 고조
시킨다”고 비난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대통
령 고문은 오레시니크를 요격할 수 없다는 푸
틴의 주장은“허구”라며“오레시니크는 기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약간 변형한 버전
일 뿐”이라고 깎아내렸다.
푸틴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제
공한 장거리 전술 탄도미사일 에이태큼스 (ATACMS)를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하도록
허용하고, 우크라이나가 실제 타격에 나선 이
후 우크라이나를 향한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 다. 21일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방산 시설을 겨
냥해 오레시니크를 쏘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푸틴 대통령이 도널드 트
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취임 전까지는 더 이 상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의 위협 발언은 향후 미국·러시아 간 대화
국면에서 협상력을 높이려는 계산된 행동이라
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도 트럼프 당선자를 두고
“지적이고, 경험이 많은 정치인”이라고 치켜세
의안에서“우크라이나 방어 작전에 상당한 군
사적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한국에 우크라이 나 무기 지원에 대한 입장 선회를 요청할 것을 촉구한다”고 명시했다. 또 북러 군사협력을 겨 냥해“국제형사재판소(ICC) 및 다른 사법기관
과의 협력을 통해 그들이 저지른 전쟁범죄와
국제법 위반에 대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
조했다. 결의안은 찬성 390표, 반대 135표, 기 권 52표로 채택됐다.
한편 러시아가 앞선 26일 감행한 단일 공세
웠다. 그는 에이태큼스 미사일 사용 제한을 푼 조 바이든 행정부 결정은 트럼프에게 협상 카 드를 쥐어주려는 전략이거나, 트럼프와 러시아 의 관계를 더 어렵게 만들려는 시도라고 평가 하기도 했다.“어느 쪽이든 트럼프는 우크라이 나 전쟁에 대한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며“우 리는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유럽의회는 이날 한국에 우크 라이나 무기 지원을 촉구했다. 유럽의회는 결
최대 규모 자폭 무인기(드론) 공격이 우크라이 나의 위성정보시스템(GPS) 교란 작전 때문에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우 크라이나군의 가짜 GPS 신호를 받은 러시아 드론이 비행 경로를 바꿔 러시아로 되돌아가거 나 러시아의 동맹국 벨라루스에서 폭발하도록 유도됐다. 이로 인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6. LONDON : 다운타운 , 스시 레스토랑
7. OAKVILLE: 던다스&트라팔가 ,2
10월 산업활동 3대 지표 하락
반도체 경쟁 심화^트럼프 리스크 악재
건설업 생산은 6개월 연속 뒷걸음질
2008년 금융위기 후 16년 만에 처음
한은, 내년^내후년 1%대 성장률 전망
장기^구조적 저성장 우려 쏟아지지만
정부는“완만한 경기 회복세”낙관만
4분기 시작과 함께 한국 경제의 활력
도를 보여 주는 생산·소비·투자 산업활동 3대
지표가 전월 대비 일제히 하락했다. 5월 이후 5
개월 만의‘트리플 감소’다.
경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반도체 등 주력업종의 경쟁 심화, 도널드 트럼
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대외 환경도 녹록지 않아 장기·구조적 저성
장 우려가 나온다. 그럼에도 정부는“완만한 경
기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낙관적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10월 산업활동동향’
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 지수는 전
월 대비 0.3% 감소했다. 전월(-0.3%)에 이어 두
달째 내림세다. 다만 1~10월 누계는 1.9% 상승
했고, 반도체 생산 지수는 역대 최고 수준이라 는 점 등에 비춰“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 다”는 게 정부 판단이다. 지난달 광공업의 경우 반도체(8.4%), 의료 정밀광학(4%) 등 생산은 늘었지만 일부 공장 에서 파업, 화재가 있었던 자동차(-6.3%) 등이
野“정치중립위반”與“헌법적기능
헌정 사상 초유의 감사원장 탄핵 추진을 두
고 여야가 정면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재
해 감사원장이 현 정권에 유리한‘정치 감사’
로 중립성을 위배했다며 탄핵을 밀어붙일 태세
다. 대통령실은“헌법 질서 근간을 훼손하는‘ 정치 탄핵’을 당장 중단하라”고 강하게 반발했 다. 헌법상 독립 기구인 감사원을 야당 입맛에 길들이려 무차별 탄핵 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비판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야당이 장관, 검사 등 고위공직자를 향해 꺼내 든 탄핵 카드
는 벌써 11번째다.
민주당은 최 원장의 정치 중립 위반을 물고 늘어졌다. 탄핵 소추안에 △대통령실 관저 이
전 맹탕 감사 논란 △전 정권에 대한 표적 감사
논란 등을 담을 방침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29일“월성 원전 감사도 대
법원에서 결국 무죄가 나지 않았느냐”며“감사
원의 무리한 정치 감사에 대한 제어장치가 필
요하다”고 지적했다. 탄핵안이 내달 4일 본회
의에서 의결되면 최 원장의 직무는 헌법재판소 판결이 나올 때까지 정지된다.
여권은 총공세에 나섰다. 국가기관 감사 기 능이‘올스톱’될 우려에 대통령실도 참전했다. 정혜전 대변인은“감사원의 헌법적 기능을 마비 시키면 그 피해는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 고 맞받았다. 특히 최 원장이 문재인 정부 시절
임명된 인사라는 점을 거론하며“그때와 지금 이 무엇이 달라졌느냐”고 야당의 이중잣대를 지적했다. 정치권에선 민주당이 윤석열 정부에
민주당, 최재해 탄핵 강공 드라이브
“무리한 정치 감사에 제어장치 필요”
대통령실“文정부 시절 임명”총반격
우호적인 감사원의 권력지형을 바꾸려 탄핵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최 원장의 직무가 정지
되면 조은석 감사위원과 김인회 위원이 차례로
권한 대행을 맡는데 둘 다 문 정부 인사다.
이들이 적극적으로 권한을 행사하면 감사원
이 진행 중인 부동산 통계조작, 사드 배치 고의
지연 의혹 등 전 정권을 겨냥한 주요 정책 감사
결과에 상당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추경호 국민
의힘 원내대표가“감사원을 민주당 산하기구
로 만들겠다는 교활한 속셈 아니냐”고 비판한
이유다.
수장 공백 사태를 앞둔 감사원은 비상 간부 회의를 소집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참석차 국회를 찾은 최 원 장은‘자진사퇴 불가’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민주당이 문제 삼은‘대통령 관저 이 전 부실 감사’논란에 대해“조사 그대로 담았 다”,“(국감에서) 위증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전윤철, 김황식 등 전임 감사원장 5명도 공동 성명을 내고“헌법정신을 존중해달라”며 야당 에 탄핵 중단을 촉구했다. ☞관련기사14면강윤주^박준규 기자
줄어 보합 수준을 나타냈다. 서비스업에선 소 폭 증가(0.3%)했지만, 건설업(-4%)과 공공행정 (-3.8%) 부진 영향이 컸다. 특히 건설업 생산은 6개월
국내 순수 기술로 10년 만에 성과
김용현국방“北도발땐더큰대가”
주한미군 사드^패트리엇과 연계
요격고도 50~60km로 중첩 방어 “소수 선진국만 보유$ 수출 계획”
우리 군이‘한국형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로 불리는 장거리지대공유도 무기(L-SAM)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사업 추진 10여 년 만에 거둔 성과 다. 윤석열 대통령은“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의 획기적인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9일 대전청사 과
학관에서 L-SAM 개발 완료 기념행사를 김용 현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개최했다. 김 장관은 “L-SAM은 우리의 영공을 지키는 수호자이자
억제자로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것”이라며“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더라
도 우리 군의 견고한 방어망을 뚫을 수 없을 것
이며 정권 종말이라는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SAM은 내년부터 양산
을 시작해 수년 내에 배치될 예정이다.
약 1조2,000억 원을 투입해 개발한 L-SAM
이 한국형 사드로 불리는 건 이전보다 높은 고
도에서 북한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북한이 쏜 미사일이 낙하하
는 종말단계에 접어들면 주한미군 사드(고도 40~150㎞)에 더해 L-SAM(고도 50~60㎞)이
함께 요격에 나선다. 고도 40㎞ 이하에서는 중
가행진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ADD는 순수
거리지대공유도무기(M-SAM)와 패트리엇 미 사일이 맡는 중첩 방어체계를 갖추게 된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천궁-Ⅱ와 함께 다층방어 체계를 이뤄 우리의 영공을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요격고도를 100㎞ 이상으로 높인 L-SAM-II도 올해 개발에 착수했다. 완성될 경 우 국산 기술로 저층과 상층의 방공망을 구축 할 수 있다. 한국형‘3축 체계’인 킬체인, 한국형 미사일 방어(KAMD), 대량응징보복(KMPR) 가운데 KAMD 핵심 전력인 L-SAM은 지난달 1일 서 울광장~광화문 구간에서 진행된 국군의 날 시
더불어민주당이 2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원회에서 감액안만 반영한 내년도 예산안을 강행 처리했다. 예결위에서 예산안의 야당 단
독 처리는 사상 처음이다. 정부 원안 통과를 막
기 위해 지역화폐 등 증액을 포기하고서라도
감액안을 밀어붙이는 초강수를 둔 것이다. 다
만 법정 처리시한인 내달 2일 본회의 전 막판 협상 가능성은 남아 있다.
국회 예결위는 이날 내년도 예산안, 기금운 용계획안 수정안을 민주당 단독으로 통과시켰 다. 민주당 소속 박정 국회 예결위원장은“증액
심의가 원활이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법정 시한 준수를 위해 부득이하게 감액만으로 수
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국회는 예산 증 액에 대해선 정부의 동의를 받아야 하지만 감 액은 정부 동의 없이 할 수 있다. 민주당의 칼질 은 검찰과 대통령실, 감사원 등 특별활동비와 대통령실의 쌈짓돈 논란이 불거졌던 예비비에
집중됐다. 총감액규모는 4조~5조 원에 달한다.
예산안 처리 시한이 임박했을 때마다 자체
예비비 등 감액 규모 5조원 달해 본회의 앞두고 여야 협상 가능성
감액안을 밀어붙이는 건 야당의 단골 협상 카
드였다. 그러나 이번엔 엄포에 그치지 않았다.
예산 증액 없이 감액 심사로 끝날 경우 결과적
으로 정부가 입을 타격이 더 크다는 판단에서
극약처방을 내린 것이다. 지역화폐나 고교무상
교육 등 민주당 차원에서 추진하는 이재명표
예산을 증액하지 못하더라도 예산 감액의 책임
을 정부여당에 떠넘겨 정치적으로는 이득이라
는 계산이 깔렸다. 특히 민주당 지도부는“정부
여당이 아무리 애원해도 전액 삭감한 특활비
를 한 푼도 올려주지 말라”는 특명을 내린 것으
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정부의 모든 기능을 마비시키
려는 예산 쿠데타”라며 강력 반발했다. 여당
소속 예결위 위원들은“민주당의 단독 처리
예산안엔 민생예산이 1원도 반영되지 않았
다”며“민주당의 거짓 선동에 민생은 내팽개 쳐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감액 단독안을 “이재명 방탄용 예산”이라고 비판했다. 민주 당이 이 대표 사법리스크 방어를 위해 검찰을 비롯한 권력기관을 길들이기 예산 삭감을 일
방적으로 밀어붙였다는 것이다.
민주당 주도로 감액 예산안이 통과됐지만, 실제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당장 우원식 국회의장이 여야 합의를 거치지 않은 예산안을 상정하는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
‘누누티비’운영자 검거로 주목
출범 1년, 200여 사건 검찰 송치
미국 국토안보수사국과도 공조 “제값 내고 콘텐츠 즐기는 문화로”
“‘밀캠(숨은 카메라)’,‘밀녹(숨어서 녹화)’
피해가 극심합니다. 목에 걸린 가시 같아요.” 올해 1월 뮤지컬제작사협회 현장간담회에선 공연을 몰래카메라로 촬영하고 녹화하는 일
명‘밀캠, 밀녹’피해 호소가 이어졌다. 앞서 협
회는 지난해 11월 피해 사례를 모아 문화체육 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이하 수사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자료 검토 후 조사에 착수한 수사대는 올해 2월 블로그에‘뮤지컬 밀캠 영상물 목록’을 게
시하고, 댓글로 영상 공유를 요청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3만4,000여 건을 불법 유통한 일당
5명을 붙잡아 검찰에 넘겼다. 밀캠 유통범은
다름 아닌 고등학생, 대학생들이었다. 피해 금
액은 업계 추산 34억 원에 달했다.
‘K콘텐츠’시장을 위협하는 불법 사이트와
업자들을 전문적으로 수사하는 기관이 있다.
지난해 10월 문체부 산하의 저작권 특별사법 경찰의 수사 조직을 개편하면서 출범한 저작권 범죄과학수사대다.
수사대는 국제공조수사, 기획수사전담, 국내
범죄수사, 수사지원팀으로 나눠져 있다. 21명 전원이 문체부 내 저작권 관련 전문 직원이다. 출범 1년의 성과는 뚜렷하다. 지난해 말 기준
영화, 영상, 웹소설 등 7개 사이트 운영자 등을
압수 및 검거했고 8개 사이트를 폐쇄했다. 토렌
트(개인 간 거래 사이트), 웹하드 등에 23만여
건을 유포한 주요 업로더 3명도 붙잡았다. 수사
대가 직접 찾아낸 기획 사건은 20여 건에 이르 며 고소가 들어온 사건 200여 건은 검찰에 송 치됐다. 수사영역은 불법 영상 사이트 외에도 미등록 웹하드, 토렌트, 불법복제 소프트웨어
與 당원 게시판 등 내홍 여파 국민의힘 32% 민주 33% 지지 ‘이재명무죄’두고도의견팽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 이 19%로 떨어졌다. 국민의힘 당원 게w시판 논란 등을 둘러싸고 한동훈
대표와 친윤석열계의 갈등이 증폭되
면서 보수 결집에 난항을 보인 결과로
해석된다.
29일 한국갤럽에 따르면‘윤 대통
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평 가는 19%,‘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72%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 문화체육관광부
압수수색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와 이동식저장장치(USB), 게임 등 광범위하다. 수사대는 얼마 전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OTT) 콘텐츠를 불법 유통하던 사이트‘누누 티비’운영자를 검거해 특히 주목을 받았다.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 인기를 얻으면서 등 장한 누누티비는 2021년 6월 개설 후 3년 넘 게 운영되며 업계에 수조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악명 높다. 수사대는 인터넷 주소 (IP) 수사 등을 통해 경기 성남에 서버가 있다 는 점을 포착했고, 이곳을 압수수색해 운영자 를 추적했다. 그가 운영하던 불법 스트리밍 사 이트‘티비위키’와 웹툰 불법 게시 사이트‘오 케이툰’도 적발해 관계 당국과 협업해 즉각 폐 쇄조치했다. 한국 콘텐츠를 불법 유통하는 해외 범죄자 도 수사 대상이다. 지난해 12월 불법 해외 송
11월 첫째주 17%로 역대 최저치를 찍 었다가 7일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이후 20%로 소폭 증가했지만, 3주 만 에 다시 20% 아래로 하락했다. 전통 보수층이 좀처럼 윤 대통령에 힘을 실어주지 않고 있다. 보수의 심장
으로 통하는 대구·경북(TK)의 경우
지지율이 40%에 그쳐 절반에도 못 미쳤다. 연령별로 60대 이상은 33%, 70대 이상은 42%로 나타났다. 한국 갤럽은“대통령과 당대표 간 불화가
여느 때보다 불안정한 상태로 보인다”
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2%, 더불
어민주당 33%로 조사됐다. 지난 25
일 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의 위증교사 혐의에 무죄를 선고한 것
을 두고는 41%가‘잘된 판결’이라고
평가했고, 39%가‘잘못된 판결’이라 고 답해 양측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정지용 기자
캐나다 한인 문학의 지평을 넓혀온 한인문인협회가 2025년도 제 45회 신춘문예 작품을 공모합니다.
깊은 문학적 소양과 신선한 감각으로 문예 기량을 펼치고, 캐나다한인문인협회에서 같이 활동하기를 원하는 작가 지망생의 참신한 글을 기대합니다.
• 시/시조/동시
• 수 필
• 콩 트
• 소 설
• 동 화
응모 분야응모 요강
: 5편 : 2편 200자 원고지 15매 내외
원고지 30매 내외
응모 자격 : 캐나다에 거주하는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
응모 방법 : 이메일 접수: contest@kcwa.ca
MS Word로 송부
이메일 제목에는 응모분야와 작품 제목을 적고, 이메일 본문에는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적고, 작품은 파일로 첨부
후원 한국일보,
과 차세대 반도체 등 신기술에 능통한 우수 인 력을 승진시켜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는 설명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부사장 35명, 상무 92명, 스터 10명 등 총 137명이 승진한 정기 임원 인 사 결과를 공개했다. 모바일과 가전 등 소비자 상품을 만드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에서 86명, 반도체 등 전자 부품을 만드는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에서 51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전체 승진 규모는 지난해 11월에 진행됐던
정기 인사(143명)보다 6명 적었다. 승진 폭은
2021년 214명을 기록한 후 4년째 감소세다. 지
난해 DS부문이 실적 부진을 겪은 데 이어 올 해도 AI 중심으로 진행되는 시장 회복의 흐름
2025년 137명 정기 임원 인사
DS 실적 부진^AI 흐름 합류 미흡
검증된 인재 중심 세대 교체 추진
전체 승진 규모는 4년째 감소세
삼성벤처투자대표 윤장현 내정 관계사 기술통 발탁과 같은 맥락
에 합류하지 못한 위기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
이된다. 삼성전자는 젊은 인력과 기술통을 임
원으로 발탁해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고 밝혔 다. 회사 관계자는“현재의 경영 위기 상황 극
복을 위해 성과주의 원칙 아래 검증된 인재 중
심으로 세대 교체를 추진하는 등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며“대내외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과 감하고 도전적으로 돌파하기 위해 경영 성과가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젊은 리더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30대 상무 1명과 40대 부사장 8명이 배출됐 는데 미래 먹거리인 차세대 기술을 개발하는 인력들이 눈에 띈다. 신규 임원 승진자 중 최연 소인 하지훈(39) 상무는 삼성리서치(SR) 통신
소프트웨어연구팀에 속한 차세대 통신 소프트
웨어 플랫폼 설계 분야의 전문가다. 부사장 승
올해도 2조 이상 규모 책정 예상 내년 금리 인하 본격화에
금융당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은행권에
금융’을 요구하면서 시중 은행들의 고심
이 깊어지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은행권 실적
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상생 압박이 상당할 것
으로 예상되지만 정작 내년에는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금융감
독원, 시중은행 및 은행연합회 등은 최근 자
영업자·소상공인 금융지원책을 마련하기 위 한 목적에서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가졌다.
TF에서는 은행권의 상생 기금 규모와 지원 대상 및 방법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금융당국에선 이미 여러 차례 금융권에 상 생 의지를 요구해 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기자간담회에서“삼성전자가 엄 청난 이익을 내면 칭찬하지만, 은행이 이익을
내면 비판받는다”면서“그 차이가 뭘까 고민해
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도
28일 은행 지주 이사회 의장들과의 정례 간담 회에서‘자율적인 상생 금융과 사회공헌 활동’ 을 내년 현안으로 꼽았다.
은행권은 올 초 소상공인 이자 환급 등 2조
1,000억 원 규모의 상생 금융을 지원한 바 있 다. 은행권의 수익 규모를 보면 올해도 지난해 이상의 상생 금융 규모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 된다.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 융)의 3분기 합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4조
4,172억 원) 대비 11.2% 증가한 4조9,128억 원 으로 집계됐다. 이는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 였던 2022년 3분기(4조8,876억 원)를 뛰어넘 은 수치다. 3분기까지 4대 금융의 올해 누적 순 이익은 14조2,654억 원으로 이 역시 전년보다 4.85% 증가했다.
특히 은행의 이자 이익은 역대 최고치를 경 신하고 있다. 1~3분기 국내 은행의 누적 이 자 이익은 44조4,000억 원으로, 상반기(29조 8,000억 원)에 이어 3분기에도 최고 기록을 이 어갔다.
등 관계사 대표들이 대거 기술 전문가로 채워진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삼성벤처투자는
이는 은행권의 수익성을 보여 주는 예대금리 차(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가 벌어졌기 때 문이다.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은행들은 그 에 발맞춰 예금금리는 내렸지만, 반대로 대출 금리는 높였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금융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