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캐나다 2025년 1월 31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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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 스노우 밸리 리조트에서 스노우 튜빙과 집라인 시설이 오픈했다. 스노우 밸리 리조트 겨울 액티비티와 새롭게

스노우 밸리 리조트(Snow Valley Resort)

는 온타리오 주 배리(Barrie)에 위치하며 토

론토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다. 1952

년에 개장한 이 리조트는 매년 겨울철에 스

키, 스노보드 같은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

는 명소로, 연간 2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다.

스노우 밸리는 특히 스노우 튜빙(Snow

Tubing)으로 유명하며, 리프트 3대와 슈트

13개를 갖춘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튜브를

타고 최대 시속 80킬로미터(km/h)의 속도 로 10층 높이의 슬라이드를 내려올 수 있으

며, 초보자나 어린이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

는 작은 언덕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방문객에게 인기다.

운영 시간은 월요일을 제외한 주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월요일은 오후 4 시에 마감한다. 티켓은 온라인으로 미리 구 매해야 하며, 2시간 티켓과 주중 종일 이용 권 등 다양한 옵션이 제공된다. 수요일에는 2 시간 무제한 튜빙과 식사를 포함한 특별 패 키지가 3월 12일까지 제공된다. 이번 시즌에는 14,000피트(ft) 길이의 집 라인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이는 75피 트(ft) 높이에서 최대 시속 65킬로미터(km/ h)로 운행된다. 임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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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노란색 모자를 쓴 것으로 보이는 물개 가 PEI, 뉴브런즈윅 및 노바스코샤 해안에서

발견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특이한 모자는 실제로 물개의 이동, 행

동 및 서식지를 모니터링하는 연구에 사용되

는 표시다.

PEI 주민인 숀 노먼은 이 태그를 달고 있는

물개를 처음 발견한 사람이다. 그는 휴대전화

로 몇 장의 사진을 찍어 온라인에 공유했고,

이는 곧 많은 관심을 얻었다.

그는 어업해양부(DFO)에 연락한 후, 해당

물개가 퀘벡에서 진행 중인 연구 프로그램의

일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DFO 연구 과학자 하비에르 보델루는 시각

적 표시로 사용되는 태그의 목적을 설명했다.

작년에 이 팀은 167마리의 새끼 물개에 빨

간색과 노란색 태그를 사용했고, 그 중 72

마리를 다시 잡아서 진행 상황을 추적했다.

2025년 봄에는 주황색과 분홍색 태그를 사

용할 계획이다.

태그는 가벼운 생분해성 플라스틱으로 만

들어졌으며 동물에게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도록 설계됐다.

보델루는 태그를 부착하는 데 몇 분 정도

만 소요되며 일반적으로 몇 달 후에 떨어진다

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물개는 데이터를 전송하는 송신

기를 장착하기도 한다. 이 장치는 바다에서

보낸 시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어디로 향하는지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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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주말, 토론토 티 페스티벌이 토론

토 도서관(789 Yonge St)에서 열린다.

2월 1일과 2일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다

양한 종류의 차와 관련된 프레젠테이션, 워크

숍, 전문가 강연을 제공한다. 올해는 40개 이 상의 차 공급업체가 참여하며, 새롭게 추가된

차들도 만나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전 세계의 다양한 차를 직접

시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하루 20달러로,

브랜드 쇼핑백과 유리 시음 컵이 포함되어 있 다.

특별 이벤트로는 'A Journey Through Terroir: Wine and Tea Pairing'(와인과 차

페어링: 테루아를 통한 여정)이 있다. 이 프로

그램은 나이아가라 칼리지의 티 소믈리에인

에드워드 콰(Edward Kwa)가 진행하며, 차

와 와인의 공통된 특성을 탐구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참가비는 60달러이며, 성인

티 페스티벌 개최

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송나라 시대에 발전한 중국의 전통 차 예술인 디안차(차 휘핑)도 선보인다. 차의 맛 과 향을 극대화하는 기법은 독특한 시각적, 미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토론토 티 페스티벌은 차의 역사와 문화적 중요성을 조명하며, 신규 이민자들에게 차 문 화를 소개하고 일상에 자연스럽게 통합할 방 법을 제안한다.

참여 브랜드로는 Tea Squared Inc.(티 스 퀘어드), Zoun Tea(존 티), Nepal Tea Collective(네팔 티 콜렉티브) 등이 있으며, Tao Tea Leaf(타오 티 리프) 같은 창립 브랜드도 다시 참여한다.

캐나다 최대의 디자인 축제인 디자인토론 토(DesignTO)가 도시 곳곳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 축제는 도시의 미적 경험을 새롭게

변화시키며, 디자이너들에게 창작의 장을 마 련한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행

사는 100개 이상의 무료 이벤트와 전시를 선

보인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된 행사 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스튜디오 랫(Studio Rat)의 '버블 퀼트(Bubble Quilt)'다. 독특한

풍선 설치물은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져 세인

트 클레어 웨스트(55 St. Clair West)에서 관

람할 수 있다.

또한, 하버프론트 센터에서 열리는 '리바이

브(REVIVE)' 전시는 조각, 사진, 기능적 물체, 직물 등을 통해 창조적인 과정에 새로운 활력

을 불어넣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축제는 2월 2일까지 계속되며, 도시 곳곳

에서 다채로운 설치와 전시를 통해 새로운 예

술적 경험을 제공한다.

디자인토론토는 예술과 디자인을 통해 도

시의 문화적 경계를 확장하고, 참여자들에게

독창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방법

을 탐색할 기회를 제공한다. 유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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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토론토 관광의 해

방문객 유치를 위해 도시를 마케팅하는 데

스티네이션토론토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

면, 토론토 방문객들은 작년에 88억 달러를

지출했는데, 이는 토론토에서 기록된 역대 최 고 금액이다.

2024년 토론토를 방문한 총 900만 명의

숙박객 중 약 3분의 2가 캐나다인이었으며

관광에 54억 달러를 지출했다.

앤드류 위어 데스티네이션토론토 CEO는

"관광이 도시 경제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주는 지표"라고 말했지만, 지출 증가 중 일부

는 인플레이션 때문이라고 인정했다. 전반적

으로, 숙박객은 전년 대비 약 40만 명 증가했

지만, 이 수준은 2019년 960만 명이었던 팬

데믹 이전 방문객 수에 비하면 여전히 낮다.

작년 11월에 열린 미국 가수 테일러 스위

프트 콘서트는 2024년 회복의 계기가 되었는

데, 그 달에 토론토를 방문한 미국인 관광객

은 작년 11월 대비 38% 증가했다.

하지만 위어는 컨벤션과 같은 다른 대규모

행사도 여행객 급증을 가져왔다며, 이는 참여

률이 낮았던 팬데믹 이후 초기 몇 년과 달라

진 점이라고 덧붙였다.

위어는 "2024년에 있었던 행사들은 기록

적인 참석률을 기록했는데, 북미 최대 의료

기술 컨퍼런스 메드테크(MedTech)의 경우

토론토에서 역대 가장 많은 참석률을 기록했

다"고 밝혔다. 미국 외 도시에서 이 컨퍼런스

가 개최된 것은 처음이다.

현재 미국에서 토론토로 오는 하룻밤 방문

객은 2019년 수준의 86%다.

2024년 해외에서 토론토로의 여행은

2023년 대비 증가했으며, 해외에서의 방문은

팬데믹 이전 수준의 80%에 도달했다. 토론

토에서 약간의 증가를 보인 출발 국가로는 영

국, 독일, 브라질, 영국, 일본이 있다.

위어는 멕시코가 상당히 후퇴했다고 말했

는데, 부분적으로 지난 2월에 도입된 연방규

정 때문이다. 캐나다로의 항공 여행에 전자여 행허가(ETA)를 받아야 했으며, 이를 받을 자 격이 없는 국가에서 온 여행객은 방문 비자 를 받아야 했다. 멕시코에서 온 방문객은 여 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31% 낮다. 유희라 기자

BC주, 2025년 세계최고 여행지로 선정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BC)가

2025년에 방문하기 좋은 세계 여행지 중

하나로 선정됐다. CNN 트래블(CNN Travel)의 보고에 따르면,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는 광활한 야생동물, 방대한 해변, 그리고

숨 막힐 듯한 풍경을 선보이며 전 세계에서

유일한 캐나다 지역으로 목록에 올랐다.

특히, 밴쿠버 섬은 길이가 450km를 넘어

서는 거대한 면적에 걸쳐 있다. 이곳의 주요

관광 명소로는 퍼시픽 림 국립공원 보호구

역(Pacific Rim National Park Reserve)과

웨스트 코스트 트레일(West Coast Trail)

이 있으며, 험준한 지형으로 잘 알려져 있 다. 유클룰렛(Ucluelet)과 토피노(Tofino)

사이의 해안가에 위치한 롯지들은 특히 울

창한 열대 우림을 거닐며 서핑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다.

봄과 여름에는 부차트 가든(Butchart Gardens)이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명소 다. 55에이커에 달하는 이 환상적인 정원은 방문객들을 위해 멋진 침몰한 정원과 화려 한 장미 정원을 선보이며, 정원 내 다이닝 룸에서는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 는 애프터눈 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CNN 트래블은 여행객들을 위해 여러 숙소를 추천하며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 토피노 근처에 위치한 구 퀘이트 베이 토피 노 윌더니스 리조트(Tofino Wilderness Resort at Quait Bay)는 2022년에 아우사 트 퍼스트 네이션(Ahousaht First Nation) 에 의해 인수되어 새롭게 단장된 후 재개 장할 예정이다. 동쪽 해안에 위치한 킹피셔 퍼시픽 리조트 & 스파(Kingfisher Pacific Resort & Spa)는 독특한 동굴 체험을 선보

5,000명

에미레이트 항공의 객실 승무원 채용 공고

가 국내외로 펼쳐지고 있다. 캐나다 전역과

전 세계에서 열린 채용 행사를 통해 해당 항

공사는 총 5,000명 이상을 채용할 계획이며,

캐나다인은 그 중 200명을 채용 할 계획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특히 전문성과 문화적

인식, 모험을 즐기는 열정적인 인재를 찾고 있

다. 이상적인 후보자는 새로운 목적지와 다

양한 문화를 탐험하는 데 큰 관심을 가진 사

람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성공할 수

있는 능력과 함께, 글로벌 항공사에서 제공하

는 독특한 생활 방식을 즐길 준비가 되어 있

어야 한다.

오픈 데이에 직접 참석할 수도 있고, 보다

원활한 절차를 위해 사전에 온라인으로 신청

할 수도 있다. 지원 자격에는 21세 이상, 영어 능통, 호텔이나 리테일, 레스토랑 경력 1년 이

상, 최소 고등학교 졸업이 필요하다. 키는 최

소 160cm, 최대 212cm여야 하며, 유니폼을

입었을 때 보이는 문신이 없어야 한다. 전 세계

140개 이상의 목적지로 운항하는 에미레이트

항공의 기준이며, 일부 문화권에서는 문신이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 검진도 필수적이며, 알레르기와 같은

건강 문제는 운영과 고객 서비스에 영향을 최

소화하기 위해 관리되어야 한다. UAE 취업

비자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여권이 최소 6개

월 이상 유효해야 하고, 자세한 의료 평가를

포함한 HIV 및 결핵 검사가 요구된다. 교육

과정에서는 7.5주간의 집중 훈련을 받게 되

며, 안전 및 응급 절차, 필수 응급 처치 기술,

서비스 교육, 피부 관리 및 영양, 이미지 및 유

니폼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다.

승무원들은 공동 숙박 시설, 직장과 훈련

시설로의 무료 이동, 가족과 친구를 위한 할

인된 여행 옵션, 무료 티켓, 의료 및 치과 보험 등 다양한 보상을 받는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곧 채용 행사를 진행 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지원자는 힐튼 밴쿠

버 메트로타운(Hilton Vancouver Metrotown)이나 노보텔 토론토 센터(Novotel Toronto Centre)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하

의약품 유통 독점으로 비용

세 마리의 개를 키우는 안나 미키친키는

반려동물의 의료비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비

용을 절감하는 법을 알아냈다. 타국에서 반

려동물 약을 사는 것이다.

미키친키는 온라인에서 벼룩, 진드기, 심장

사상충 및 기생충 약의 호주 제조업체를 찾았

다. 직접 구매로 그는 거의 70%의 비용을 절

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에서 9개월 분량은 캐나다 달

러로 약 1,170달러지만 호주에서 9개월 분량

은 366달러"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올해 해당

회사가 캐나다에 직접 판매하는 것을 중단했

고, 미키친키는 해결책을 찾아야 했다.

조사에 따르면 수의업계는 제약회사와 유

통업체 간의 독점적 유통 계약을 통해 반려

동물 약물의 구매 및 판매를 제한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캐나다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보

고서에서 "제조업체들은 계약에서 독점 조항

을 제거하기 시작했고 유통업체들은 여전히

독점 유통 정책을 유지하고 수의사에게만 판

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의 규제를 조사한 결과, 지방마다 규정

이 달랐다. 퀘벡에서는 약사가 동물용 의약품

을 분배하고 유통업체인 CDMV가 공급하

는 것을 허용한다. 하지만 온타리오에서는 그

렇지 않다. 온타리오주의 수의사 규제 기관의

규정에 따르면 수의사는 특정 상황을 제외하

고는 약사에게 재판매할 수 없다. 브리티시컬

럼비아, 뉴브런즈윅, 노바스코샤에서는 수의

사가 약사에게 반려동물 의약품을 재판매하

간의 독점적 유통 계약을 통해

약물의 구매 및 판매를 제한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스플래쉬

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접근성을 위해 싸우다

2020년, 온타리오주 쏜힐의 수의사 하워드

코번트 박사는 동물용 의약품을 약사에게 판

매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접근

성을 개선하려는 노력으로 규제 기관과 7년

간의 법적 싸움을 벌였다.

코반트는 수의사가 반려동물 약을 처방하

고 판매하는 것은 이해 상충이라며, 의사들

이 약을 판매할 수 있는 경우 과잉진료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수의학 규제 기관은 갈등을 인식하고 수의

사에게 처방 및 조제한 약에 대한 지침을 제

공하고 있지만, 코반트는 약사도 반려동물 약

을 조제하고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 다.

대안을 찾는 캐나다인들

캐나다의 많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은 수의

사에게 처방전을 요청하고 약국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조사에 따르면, 수의사는 요청 시 처

방전을 제공할 의무가 있지만, 고객에게 이에 대해 알릴 의무는 없다.

미국에서는 반려동물 약품을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츄이, 코스트코, 월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미국에는 약학위원협회(NABP)에서 인증한 온라인 반려동물 약국이 41개 있다. 캐나다에는 온타리오에 있는 두 곳만 있다.

다양한 동물에게 극심한 추위는 심각

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대응하여

온주 동물 보호 협회(SPCA)는 추운 날씨

에 반려동물 관리에 대한 몇 가지 중요한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동물 보호 협회는 추운 날씨에는 개의

산책 시간을 대폭 줄이고, 집안에서 장난

감을 활용해 그들의 에너지를 소모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추운 날씨로

인해 귀나 꼬리에 동상이 생긴 고양이가 자주 발견된다고

사용되는 약물의 대부분은 인간용 의약품에서 유래한다. 보건부의 허가 된 약물 데이터베이스에는 3,433개의 항목이 있다. 동물의 경우 157개의 항목이 있다. 캐나다에서 의약품의 가격은 특허의약품 가격심의위원회(PMPRB)에서 규제하지만, 동물용 의약품의 가격은 규제되지 않는다. 유희라 기자

해물보 김치말이소면

“해물보김치는 명절 기름진 전이나 고기 요리에 식혜처럼 곁들여 먹기 좋은 고급스러운

김치입니다. 또 새우를 비롯해 다양한 해물과 채소를 소로 넣어 영양 또한 풍부하지요.

해물보김치는 고춧가루를 많이 넣지 않은데다 맑고 시원한 국물을 함께 먹기 위해 배추

가 잠기도록 국물을 붓는데 이 국물에 소면을 말아 먹으면 또 별미입니다.”

■ 기본 재료 해물보김치와 국물·소면 적당량씩, 물(면 삶는 용) 2ℓ, 소금(면 삶는 용) 1큰술, 찬물(면 헹구는 용) 2ℓ, 소금(면 헹구는 용) ½작은술 ■ 요리 1. 해물보김치는 먹기 좋은 크기로 송송 썰어둔다. 2.

냄비에 소금 푼 물을 넣고 끓으면 마른 국수를 헤쳐 넣어 끓기 시

작하면 찬물 1컵을 붓고 다시 끓이는 과정을 3번 반복해 심이 무

를 정도로 삶는다. 삶은 국수는 다음 찬물에 여러 번 헹군 뒤 마지 막으로 슴슴한 소금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3. 그릇에 국수를 타래지어 담고 썰어놓은 해물보김치와 국물을 부 어 낸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

로부터 나온다.(대한민국 헌법 제1조)”

12·3 불법계엄 사태 이후 헌법이 급부상

하고 있다. 총 130개조로 이뤄진 헌법을 다

시 읽고, 해석하고, 베껴 쓰는 이들이 크게 늘

어났다. 계엄 사태 이후 국가권력과 주권, 민

주주의 등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서다.

대학생 권이나(가명·23)씨는 지난달 비상

계엄 사태 이후 헌법 관련 책을 샀다. 권씨는

“그동안 헌법은 선진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계엄이나 탄핵 같은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을

보면서 헌법을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헌법재판소에서 어떻게 판결을 하는지 앞으

로 지켜보려면 헌법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고 했다.

온라인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지난달 헌법

관련 도서 판매량은 전월 대비 3배 이상 늘

어났다. 이달 판매량은 지난해 1월보다 13배 나 폭증했다. 헌법 관련 책 베스트셀러 1위는

검사 출신 이효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

수가 헌법을 해석한‘일생에 한번은 헌법을

읽어라’다.

최근 이 책을 사서 읽은 주부 정혜림(40)씨

는“법이나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계

엄 사태 이후에는 법과 정치가 무서워졌다”

며“헌법 조항을 책에서 쉽게 설명해줘 지금

우리가 어떤 상황인지 와 닿았다”고 했다.

헌법 필사(筆寫)도 열풍이다. 의류 쇼핑몰

을 운영하는 박찬민(23)씨는 비상계엄 사태

후‘어떻게 하면 더 현명한 시민이 될 수 있

을까’라는 고민에 헌법 필사를 시작했다. 그

는“손으로 한 글자씩 적다 보니, 단순히 읽

는 것보다 헌법 정신이 훨씬 잘 와 닿았다”며

“땅 위에 있는 것들은 모두 헌법이 보호·보

장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고, 때로는‘주권을

억누르려고 했구나’라는 걸 알게 돼 화가 나

기도 했다”고 했다.

의료기사로 일하는 양현지(35)씨도 최근

헌법을 따라 쓴다. 그는“필사를 하다 보니, 헌법이 국민을 위해 잘 써져 있다는 걸 알았

다”며“헌법만 제대로 지키면 모두가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 그가 꼽은 최고의 헌법 조 항은 제1조 2항.‘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 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헌법 필사’판매량은 계엄 사태 전주(지난해 11월 27일~12월 3일)에 비해 계엄 직후(지난 해 12월 4일~10일) 183% 증가했다. 이달 첫 주(1~7일)는 계엄 전주에 비하면 5,325% 증 가했다. 예스24에서도 이달 들어 헌법 필사 책 판매량이 지난달보다 1,036% 상승했다. 민주주의나 현대사 관련 책을 찾는 이들 도 많다. 예스24에 따르면 지난달 민주주의 관련 책 판매량은 전월 대비 25.5% 증가했 다. 올해 1월 기준 △정의란 무엇인가 △국가 는 왜 실패하는가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 지는가 △어떻게 극단적 소수가 다수를 지배 하는가 △공정하다는 착각 등 민주주의 관 련 책이 사회정치 분야 베스트셀러 20위 내 5권이나 올랐다. 허창덕 영남대 사회학과 교 수는“젊은 세대들이 비상

“용기

새해를 여는 1월, SM이 자주 호명된 건 처

음 있는 일은 아니다. SM타운이라는 브랜드

를 걸고 2000년대부터 꾸준히 열려온 SM엔

터테인먼트의 레이블 공연이 화제의 정점에

오른 건 2021년 이후 매해 1월 1일마다 개최

된 온라인 무료 공연이었다. 지난 오프라인

공연들이 SM 레이블 팬을 뜻하는 진짜‘핑

크 블러드’가 모이는 반목과 화합의 장이었

다면, 온라인 무료 공연은 K팝이라는 단어

와 희로애락을 한 번이라도 엮어본 사람이라

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한판

살풀이였다. 실시간 중계 영상 하단의 댓글

창뿐만이 아닌 K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

인 플랫폼마다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바로 그 레이블 공연이 2025년,‘30주년’

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SM기획에서 SM

엔터테인먼트로 새롭게 사명을 바꾼 1995

년을 기준으로 한 셈법이었다. 2024년 한 해

를 쉬어간 공연은 그사이 세상이 다시 제자

리로 돌아왔다는 걸 증명하듯 오프라인 공

연이 되었다.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서 지난 11, 12일 열린 공연에는 이틀간 4만

여 명의 팬들이 몰렸다. H.O.T. 멤버 강타와 보아처럼 이제는‘이사님’으로 불리는 이들

에서 아직 데뷔 1년이 채 되지 않은 보이그룹

NCT WISH까지 라인업을 빼곡히 채웠다.

걸그룹 에스파 세계관 속 버추얼 인물로 유

명한 나이비스(nævis), SM과 영국 엔터테인

먼트 기업 문앤드백(MOON&BACK)이 합

작해 만든 디어 앨리스(Dear Alice)에 아직

데뷔하지 않은 남자 연습생 25명을 사전 공

개한 SMTR25의 무대까지 보고 있자니‘정

말 30년이 지나긴 지났구나’하는 생각이 절

로 들었다.

그렇게 모든 게 바뀐 것 같다가도 전혀 변

하지 않은 것들도 있었다. 30주년 공연에 앞

서 해당 공연에 참여하는 가수와 레이블 사

이 끈끈한 동료애만 오간 건 아니었다. 계약

에서 건강 문제까지 멤버 일부가 이탈하거

나 극히 일부 멤버만 최종 무대에 오른 경우 가 많았다. 소녀시대 태연이나 슈퍼주니어 예

성은 공연이 열리기 전 팬과의 소통 서비스

SM

를 통해 회사에 대한 직접적인 불만을 토로

했고, 레드벨벳의 웬디는 정확한 사유를 밝

히지는 않은 채 이미 한 달 전 결정된 불참 상

황이 공연 직전에야 공지된 것에 대한 아쉬

움을 전했다. K팝 팬에게는 뒷맛 씁쓸한 익

숙함이었다. 가수와 소속사 사이‘말할 수 없

는 사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

는 그리 드문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다수의

가수가 출연하는 합동 공연의 맹점을 감안 해도 비난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익숙하다고 해서 결코 당연할 수는 없는

진통을 지나 결국 막이 열린 무대는 지난 한 과거에도 불구하고 왜 지금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공연을 지켜보고 있는지를 직

접 증명하는 시간이었다. 그 한가운데 노래

가, 그를 부른 가수가, 그를 사랑한 사람들

의 시간이 있었다.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환희와 라이즈 소희가 화음을 맞춰‘시 오

브 러브(Sea of Love)’를 부를 때, S.E.S. 바

다와 에스파 카리나, 윈터가‘드림스 컴 트루 (Dreams Come True)’로 호흡을 맞출 때, NCT DREAM이 청춘의 폭발하는 에너지를 그대로 담아 엑소의‘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를 부를 때. 오래 묵은 불신의

눈과 고단한 삶에 지쳐 아이돌 좋아하던 시

절 같은 건 세월 저 너머로 던져버린 심장도

기꺼이 반응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사전 공연까지 무려 6시간 반에 달하는 긴 공연이 끝난 뒤, 어떤 화려한 무대도 아닌‘ 여러분은 어떤 시기에 우리 음악을 듣게 되 었을까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하는 바다의 편지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인생은 때 론 차갑고 우릴 무너지게 할 것만 같은 순간 이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 모두가 더욱 용감 해지길 바랍니다. 저희 음악은 지나가는 유 행가가 아닌 우리가 꿈꾸고 용기 내고 싶을 때 늘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우리의 음악이 여러분의 긴 인생의 바다에서 흐르고 또 흐르기를 바랍니다.” 숫자, 산업, 규모, 성장. 거창한 단어들 사이

묵묵히

가수와

핵심이 바로 그 안에 있었다. 적 어도 이 마음을 잃지 않는

Cover Story

‘검은 수녀들’송혜교“촬영

2월7일 토론토 개봉

‘검은 수녀들’로 돌아온 송혜교

금지된 의식을 둘러싼 미스터리

호흡 맞춘 전여빈“정말 좋은 배우”

'검은 수녀들'에서는 배우 송혜교의 흡연

장면이 그려진다. 유니아 수녀의 캐릭터를 가

장 잘 보여주는 부분 중 하나다. 이 장면을 위

해 송혜교는 촬영 6개월 전부터 흡연 연기를

연습했다. 영화를 향한 그의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지점이다.

송혜교는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

페에서 영화 '검은 수녀들' 관련 인터뷰를 진

행했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

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

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혜

교는 소년을 구하기 위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의식을 준비하는 유니아 수녀 역을 맡 았다.

'검은 수녀들'은 미스터리 장르의 영화다.

송혜교는 '검은 소녀들'에 오컬트 영화 이상

의 매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념이 다

른 여성들이 하나가 되어 아이를 살리겠다는

한 목적으로 달려가면서 생기는 연대가 좋

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 친구들이 시사회에

오라고 하니 '무서운 걸 못 봐서 못 간다'고 하

6개월 전부터 흡연”

더라. '오컬트에 입문하기 좋은 영화니까 와

라. 괜찮다' 하면서 꼬셨다"고 너스레를 떨었 다.

작품에 깊이 몰입했기 때문일까. 송혜교는 평소와 다른 꿈을 꾸기도 했다. 그는 "악몽을

몇 차례 꿨다. 원래 악몽을 잘 꾸지 않는다. 자

다가 놀라서 깬 적이 없었는데 영화 찍을 당

시에는 2, 3번 그렇게 됐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검은 수녀들'을 통해 이전에 해보지

않았던 유형의 장면들에 도전하며 재미를 느 꼈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검은 수녀들'에서는 송혜교의 흡연 연기 도 볼 수 있다. 송혜교는 "20대에 담배 피우

는 캐릭터가 있었는데 안 했다. 어린 마음에 싫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평소 술 은 마신다. '나쁜 거 하나만 하면 되지 왜 2개 까지 해'라는 생각이 있었다. '검은 수녀들'과 관련해 '담배 장면을 빼 달라고 해야 하나' 고 민했다. 그런데 빼면 유니아의

다. "촬영 현장이 편해야 나도 이런 저런 연

기를 편하게 할 수 있다. 스태프들과 어색하

모건

월렌 토론토서 월드 투어 개최

는다"면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20 대, 30대 시절이 있었고 지금은 40대다. 다

morganwallen 인스타그램 캡처 ▲ 영화 '검은 수녀들'. NEW 제공

거나 친하지 않으면 눈치를 보게 된다"는 게

송혜교의 설명이다. 그는 "내 작품을 좋아해

주셨던 스태프분들도 있다. '꼭 같이 일해 보

고 싶었습니다'라는 말에 감사했다"고 말했

다.

'검은 수녀들'로 호흡을 맞춘 전여빈을 향

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송혜교는 "너무

좋은 배우, 동생을 얻었다. '이렇게 순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전여빈이) 연기에

대한 열정도 대단했다. 다른 얘기할 때는 수

줍어하다가도 연기에 대해 말할 때는 돌변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여빈이가 표현

을 잘하는 친구다. 촬영이 끝나면 나한테 문

자를 보내줬는데 (내용이) 시처럼 예쁘더라.

위로가 됐다"고 밝혔다.

다양한 역할을 통해 대중을 만나온 송혜 교는 나이 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고 했다. 그는 "나만 늙는 게 아니다. 다 같이 늙

만 얼굴이 보이는 일을 하고 있으니 최대한

열심히 (관리를) 해서 더디게 가게끔 하려 한

다. 그렇지만 난 지금의 내 모습과 상황을 자

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송혜교의 열정을 담은 '검은 수녀들'은 오

는 2월 7일 토론토에 상륙한다. 토론토 상영 관은 시네플렉스다. 정한별 기자

‘I'm The Problem’앨범 발매 9월 로저스 센터서 공연 예정

컨트리 음악 스타 모건 월렌(Morgan Wallen)이 최근 월드 투어 'I'm The Problem Tour'가 토론토의 로저스 센 터(Rogers Centre)에서 2025년 9월 4

일과 5일에 개최될 예정임을 발표했다.

월렌의 새 앨범 'I'm The Problem'의

발매를 기념하기 위한 투어다.

월렌의 이번 투어는 6월 20일부터 9

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캐나다에서는 토론토와 에드먼턴 두 도시에서만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토론토 공연에서는 미란다 램버트 (Miranda Lambert)와 개빈 애드콕 (Gavin Adcock)이 9월 4일에, 브룩스 앤 던(Brooks & Dunn)과 개빈 애드콕 이 9월 5일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할 예 정이다.

모건 월렌은 'I Had Some Help'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으며, 특히 싱글 'Last Night'은 전 세계적으로 15억 회 이상 스트리밍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임세민 기자

●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이라곤 하지

만 전기차는 끊임없이 진화한다. 제네시스

가 2024년 하반기 내놓은 G80 전동화 모델 (ELECTRIFIED G80)을 타보면 그런 생각이

절로 든다. 고급세단이 갖춰야 할 편안함, 정

숙함, 거기에 넓은 공간까지. 럭셔리 세단도

전기차로 만들면 이렇게 달라질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차가 바로 G80 전동화 모델이 다.

최근 G8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을 몰아 봤다. 시승은 서울 시내와 경기 광명시 등에 서 이뤄졌다.

우선 겉모습은 크게 달라진 건 없다. 제네 시스 내연 기관 차와도 단박에 구별하기 쉽 지 않아 보일 만큼 차이가 없어보였다. 다만 전기차이기 때문에 앞부분 그릴이 막혀 있고 패턴은 더 정교하고 고급스럽게 다듬어졌다.

제네시스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MLA(Micro Lens Array) 두 줄 헤드램프도 그대로다.

가장 큰 변화는 실내 공간과 승차감이다. 내부로 들어가보면 넓어진 공간 덕분에 휠 베이스(축간 거리)가 늘어났다는 점이 확연 히 느껴진다. 휠베이스가 이전 모델보다 무려

130㎜ 길어졌다. 발을 편하게 뻗는 걸 좋아 하는 VIP를 뒷좌석에 태우는 데 특화됐다 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 때문에 뒷좌석 의 안락함은 동급 최고 수준을 뛰어넘어 상 위 모델인 G90도 압도한다는 평가가 나온 다. 궁극의 럭셔리 향하는 2열 공간 뒷좌석은 특히 리클라이닝 기능을 포함한 VIP 시트, 윙아웃 헤드레스트, 마사지 기능 이 담겼다. 여기에 버튼 하나로 문을 열고 닫 을 수 있는 이지 클로즈 시스템도 갖췄다. 도 어 커튼도 전동으로 작동된다. 사장님들이 좋아할 기능을

▲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의 뒷좌석. 제네시스 제공

링 휠, 뒷좌석 도어트림 퀼팅, 앰비언트 무드

램프 등이 오너 드라이버에게도 안성맞춤이

다. 사운드 시스템은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

스템에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됐다.

뒷좌석에는 두개의 디스플레이가 달렸다.

화면은 이전 모델보다 더 커졌다. 이 모니터

로는 넷플릭스를 비롯해 유튜브 등 다양한

OTT를 시청할 수 있고 노래방 기능도 있다.

뒷좌석에 엄마와 아이를 태운다면 각자 좋

아하는 콘텐츠를 보면서 멀리 여행하는 것

도 좋을 듯하다. 각각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

결하면 금세 자기만의 콘텐츠 감상실이 된 다.

주행 승차감도 고급스럽게

시동 버튼을 눌렀다. 전기차답게 엔진 시

동음은 들리지 않는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부드럽게 미끄러지듯 차가 움직인다. 전기차 특유의 급가속 느낌이 없다. 보통 전기차는

변속을 통해 속도를 점차 높이는 엔진과 달

리 페달을 밟는 만큼 속도가 오르기 때문에

몸이 뒤로 쏠릴 정도로 가속도가 빨리 붙는

다. 이 때문에 속도감을 즐기는 운전자는 좋

아할지 몰라도 급가속과 급정거 때문에 안

정감 면에서는 아쉽다. 이 차는 부드럽게 속

도가 오르게 신경 써서 세팅을 한 느낌이다.

특히 '쇼퍼(chauffeur) 모드'를 따로 둬서

고급 세단만의 승차감을 구현했다. 수억 원

대 럭셔리 수입차가 부럽지 않을 정도다. 럭 셔리차를 지향했기 때문에 G80 전기차는

이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조절한 듯하다. 운

전석 디스플레이에서 주행 모드를 변경해

쇼퍼 모드로 바꾸면 이런 부드러운 승차감

은 극대화된다.

또한 거친 노면에서도 조용하고 안정감

있는 승차감이 인상적이다. 이 차에는 전

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활용

해 노면 상태를 파악하고 미리 서스펜션 감

쇠력을 조절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

션'(ECS) 등 최첨단 기술이 두루 적용됐다.

배터리는 이전 모델보다 7.3㎾h(킬로와

트시) 늘어난 94.5㎾h 배터리가 쓰였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475㎞다. 합산 최

고 출력 272㎾와 합산 최고 토크 700Nm

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

는 시간(제로백)은 5.1초다. 공인 복합 전비

는 1kWh당4.4km다. 실제 50여㎞ 운행 후

계기판을 확인해보니 전비가 4.8㎞/kWh로

나왔다. 준대형 세단치고 꽤 좋은 전비를 보

여준다. 고급 사양을 갖추고도 가격은 크게

높아지지 않았다. 시작 가격이 8,919만 원에

서 시작하는데 여러 옵션을 넣으면 1억 원

안팎 수준이 될 듯하다. 아무래도 전기차 캐

즘 돌파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전략이 가격 전략에도 담긴 듯하다. 광명=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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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 세계 첫 탄소 순흡수국(carbon negative)이라고? 또 세계에서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나라라고?

‘숲이 많고 산업은 없고 산속에서 종교적

생활을 한다면 그럴 수 있겠지. 가난하고 특

별한 산업이 없는 소수의 사람들이 히말라

야 산 속에서 불편한 생활을 할테지. 현대문

명의 편리함을 모르고 돈의 위력을 모르면

산촌에서의 소박한 생활이 행복하다고 할 수

있겠지. 이름도 생소하고 히말라야 어디쯤 붙

어 있는지도 잘 모르는 나라. 그들이 느낀다

는 행복은 그다지 부럽지도 않고 배워야 할

뉴스가 나왔고 강렬한 기억을 남겼지만 추가

보도 없이 사라져 갔다. NEF조사에서 행복

지수 13위로 떨어진 기록이 있을 뿐이다. 부 탄은 2020년이 지나면서 UN의 조사에도 응 하지 않았다. 유엔의 행복지수 기준은1인당

GDP, 사회적 지원, 건강한 기대수명, 정치적 자유, 관대함, 부패, 교육 등 여러 분야에 걸 쳐 행복도를 계량화 해서 발표한다. 국민 소 득(2023년 1인당 구매력 기준 GDP $14,296 -95위)이 상대적으로 낮고 영아 사망률 (2020년 통계 추정 1천명당 27.6명)도 한국 (3)의 열배 쯤 높은 부탄으로서는 그다지 즐

엔에서는 평균수명, 기대수명, 영아 사망률, 병에 걸린 비율, 의료시스템과 수준 등 객관 적 지표로 통계를 내는 것과 다르다. 어느 것이 더 정확하게 행복도를 측정할 수 있는지는

그동안 보청기에 대한 불만을 말끔히 해결 해드리겠습니다!

점이 있기는 할까?’이런 생각이 머리 속에

거운 조사가 아닌 셈이다.

차별화된 서비스 . 확실한 만족 Doctor’s Referral 필요없는 무료청력검사 한국말로 편하게 받아보세요!

먼저 떠올랐다.

그러나 약간의 조사만 해도 내 생각이 많

이 틀렸음을 알았다. 선입견이 심했다. 먼저

부탄이 가장 행복한 나라라는 주장은 별로

근거가 없다. 유엔이 발표하는 세계 행복지수

에 부탄은 까마득한 뒷 순위에 기록돼 있다.

2016~2019년에 80~90위 근처였다. 그나마

2020년 이후 부탄은 유엔의 행복지수 산정

기준을 받아들이지 않으며,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라는

생각이 퍼진 것은2010년 영국의 유럽 신 경

제재단(NEF)이 발표한 행복지수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였다. 뜻밖의 결과에 많은

그럼에도 부탄은 드물게 국민 행복 추구를

헌법의 기본 정신으로 정하고 정책도 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제성장이 최고의 목표

가 아니라 국민 행복이 최고의 목표로 돼 있

다. 부탄은 자신들을 위한 행복지수 측정 방

법을 개발했다. 부탄의 국민행복지수(Gross National happiness)는9개의 큰 영역, 33개

의 세부영역으로 나눠진다. 심리적 분야, 육

체적 건강, 하루의 시간활용, 교육, 문화다양

성, 회복력, 거버넌스, 지역사회 활성화, 생태

다양성과 회복력, 생활수준 등이다. 이 평가

에는 소득이나 자산처럼 숫자로 표시되는 비

중은 전체의 10% 정도이고 나머지도 설문

응답자의 주관적 평가에 따라 좌우된다. 유

부탄의 행복도를 갑자기 짚어 보는 것은 단순히 국민 행복만이 이 나라의 지향 이 아니라 세계 첫 탄소 순흡수국이 됐고 이 를 헌법적 가치, 국민행복의 가치에서 실현하 고 있어서다. 이 두가지가 서로 다른 것이 아 님을 이미 10여년째 증명해 보이고 있어서다. 부탄은 배출하는 탄소의 3배를 울창한 산림 을 통해 흡수한다. 서구와 제3세계 국가들과 달리 개발보다 는 산림을 보호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려는 노 력을 헌법과 법률에 따라 국가의 기본 시스 템으로 지향한다는 점에서 독특함을 보여주 고 있다. 다음주 칼럼에서도 부탄의

소설‘울지 않는 달’출간

‘기도로 무장한 인간들이 오늘도 달에게

달려들고 있다.’

2021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받은 그림책

작가 이지은(48)이 처음 쓴 긴 글‘울지 않는

달’은 이렇게 시작한다. 그가 쓰고 그린 베스

트셀러 그림책‘팥빙수의 전설’,‘이파라파

냐무냐무’의 마시멜롱, 털숭숭이, 눈 호랑이

같은 사랑스러운 캐릭터나 폭소 터지는 반전

결말은 거기 없다. 한심한 인간들의 온갖 기

도 소리에“손이라도 있으면 귀를 떼어 버리

고 싶”은 달만 있을 뿐이다.

이달 출간된‘울지 않는 달’은 그런 달이

하늘에서 땅으로 뚝 떨어져 전쟁으로 부모

를 잃은 어린아이, 늙고 외로운 늑대 카나

를 만나 비롯되는 이야기다. 자신만의 독보

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그림책 작가가

돌연 소설을 쓴 이유는 뭘까. 지난 15일 서

울 중구 한국일보사에서 그를 만나 물었다.

“예전에는 이야기를 수집하는 방식으로

작업했어요. 이를테면 달의 이야기를 써야지

마음먹고 나서 관련된 이야기를 그러모아 쓰

는 식이죠. 언제부턴가는 반대로 이야기가

조립돼 팡 튀어나오더라고요. 저는 그걸 얼른

잡아내서 쓰고요. 제게는 가장 즐겁고, 너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한 상태죠.”

‘울지 않는 달’도 그렇게 나왔다. 2023년

가을, 달의 이야기가 처음 떠올랐다. 붙임쪽

지에‘달은 늘 기도를 받는다’고 적어 노트

에 붙여 놨다. 또 아기 이야기가 떠올랐고, 그

다음은 늑대였다. 3개월여 만에 노트 한 권

이 이야기 조각들로 가득 찼다. 하나로 연결

되는 이야기였다.“저는 글은 써본 적도 없고

글쓰기를 즐기지도 않는 사람이었어요. 하지

만 이번에는 글로밖에는 쓸 수가 없더라고

요. 그래서 썼어요. 어쩔 수 없어서.”

울지 않는 달 이지은 지음 창비 발행

▲ 이지은 작가는 “이야기가 떠오를 때 가장

“이번에는 글로밖에는 쓸 수가 없어 어쩔 수 없이 (소설을) 썼다”고 했다. 강예진 기자

과는 180도 바뀌었다. 작업 방식도 달랐다.“ 글을 써 놓고 일단 떠오르는 대로 막 그렸어 요. 불필요한 것까지 충분히 그려서 그렇게 쌓 아 놓은 다음에 완전히 효율적인 어떤 것으로 다시 그렸어요.

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울지 않는 달’은 꾸

밈이나 설명은 최대한 피한 담백한 문장들로

쓰였다. 그가 직접 그린 삽화 역시 기존 화풍

처음 나온 글은“아주 긴 동시”같았다. 눈 에 보이게끔 묘사를 더했다. 과해지면 다시 덜어냈다. 글 쓰는 훈련을 해 본 적이 없어 여

에어부산“안내방송 시행할

에어부산

28일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여객

기 화재 관련해 안내 방송이 없었다는 승객

들의 증언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에어부산

측은“별도의 안내방송을 시행할 시간적 여

력없이 동시다발적으로 긴박하게 이뤄진 상

황”이라고 해명했다.

에어부산은 29일 사고와 관련해 참고 자

료를 내고 기내 화재 발생 경위와 조치 사항

에 대해 설명했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캐빈

승무원은 화재를 확인한 즉시 기장에게 상

황을 보고했고, 기장은 2차 피해가 없도록

유압 연료 계통을 즉시 차단하고 비상탈출

을 선포했다.

이 과정에서 탈출이 동시다발적으로 긴박

하게 이뤄지면서 별도의 안내방송을 시행할

시간적 여력이 없었다는 것이다. 에어부산은

“짧은 시간 내 관련 절차에 의거해 신속하게

조치하여 탈출 업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승객이 직접 비상문을 열어서 탈출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비상구열 착석 손님은 탑

승 직후 승무원에게 비상탈출 시 비상구 개

폐 방법에 대해 안내받는다”며“승무원을 도

와주는 협조자 역할에 동의해야만 착석할

수 있다”고 했다. 에어부산은“비상탈출 시

승객이 직접 비상구 조작 및 탈출이 가능하

다”며 당시 매뉴얼에 따라 승무원이 비상구

쪽에 있던 승객에게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12일에도 에어부산 소

속 A321 항공기(등록번호 HL8365)에서 보

조배터리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

려졌다. 당시 불은 승무원들이 소화기로 신

속하게 진압했고 해당 항공기는 점검 후 약

3시간 40분 지연 출발했다. 에어부산 화재 사고 직후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는

“비상 상황에서 승객들이 임의로 탈출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며 안전요원인 승무원들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는 항공업계 종사자들

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실제 2023년 5월

에 승객 194명이 탑승중이던 제주발 대구행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한 승객이 250m

상공에서 비상문을 열어 8분가량 운항하다

대구공항에 비상 착륙한 일이 있었다.

당시 당정은‘항공기 비상문 안전 강화 대

책’의 일부로써 비상문 가까이에 있는 좌석 을 소방관이나 경찰관, 군인 등‘제복 입은

승객’에게 먼저 배정하는 방안을 실시하기 도 했다.

21세기의 음력설

#. 19일 낮 베트남 하노이 중심부에 위치

한 하노이기차역. 수도 하노이부터 최대 도시

호찌민까지 1,726㎞를 잇는 남북선 통일열차

시발점인 이곳은 뗏(음력설)을 앞두고 평소보

다 더 붐볐다.

일찌감치 귀성길에 오른 사람과 미리 고향

에 다녀오는 사람, 기차 여행객까지 한데 모이

면서 대합실은 북새통을 이뤘다. 역사 앞에서

는 명절 선물을 양손 가득 든 가족 단위 승객

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아내, 아들

딸과 고향 타잉화를 다녀온 도쫑즈엉(36)은“

뗏 때 말레이시아로 여행을 갈 예정이라 부모

님께 미리 인사를 드리고 왔다”고 말했다.

국내 여행지로 향하는 기차표도 동난 지

오래다. 하노이역 직원은“과거에는 연휴 기

간, 특히 뗏 초반 관광지행 티켓을 찾는 사람

이 많지 않았는데 최근 몇 년 사이 트렌드가

크게 바뀌었다”며“다낭, 후에(유네스코 세계

유산 고대 도시) 등으로 향하는 표는 2개월

전부터 거의 매진됐다”고 말했다.

공식 음력설 연휴만‘9일’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음력설을 쇠는

몇 안 되는 국가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화교 인구가 많은 몇몇 나라가 음력설을 기념

하는데, 베트남만큼 연휴를 보내는 데‘진심’

인 나라를 찾아보긴 어렵다.

베트남 음력설 풍경은 같은 동양권 사람이

보기에도 유난스럽다. 통상‘뗏’이라는 단어

앞에는‘최대 명절’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연중 가장 중요한 공휴일이자, 가장 긴 연휴

라는 의미다. 올해 공식 휴무일은 총 9일(이달

25일~다음 달 2일)이지만, 많은 사람이 이를 포함해 보름 정도 쉰다.

여기에 개인적으로 휴가를 붙여 더 길게 쉬

는 경우도 적지 않다. 뗏 전부터 직원 다수가

자리를 비우거나 마음만은 이미‘연휴 모드’

로 돌입하기 때문에 중소 규모 산업 현장에

서는 길게는 3주간 생산에 제동이 걸린다. 이

귀성대신 해외여행, 세뱃돈은

▲ 베트남 유명 인플루언서 살림(Sarlim)의

딸이 지난해 음력설(뗏)을 앞두고 QR코

드가 새겨진 복주머니를 들고 있다. 머리 핀에도 QR코드가 담겨 있다. 휴대폰으로

이 코드를 읽으면 세뱃돈이 아이 또는 보 호자의 전자 지갑으로 보내진다.

살림 페이스북 캡처

시기 베트남 전역은 붉은 물결로 일렁인다. 거

리 곳곳에는 금성홍기(베트남 국기)와 함께

적색 뗏 장식이 걸리고, 거리에도 아오자이를

입은 시민들이 쏟아져 나온다. 하노이와 다낭,

호찌민에서는 뗏을 기념하는 불꽃놀이나 무

인기(드론) 쇼를 선보이기도 한다. 뗏이‘베트

남판 민족 고유의 명절’인 셈이다.

빠르게 변하는 명절 풍속도

다만 베트남 경제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명

절 풍속도 역시 빠르게 변화했다. 전통적·가

족적 분위기는 점점 흐릿해지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뗏은 고향에서 가족과 지내

는 게 일반적이었다. 연휴 초반‘민족 대이동’

급 귀성을 하고, 명절 당일에는 조상에게 제

사를 지낸 뒤 가족·친지와 함께 음식을 먹고 덕담을 나누며 복을 기원하는 모습은 한국의 전통 설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다. 긴 연휴 후

반 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있었으나, 주로 여

유가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로 인식됐다. 하지만 △연 6~7%대 경제 성장에 따른 소 득 증가 △저출산 경향 △명절에 대한 인식 변

▲ 50대 베트남 여성 사업가 도티쑤옌이 지

휴무 포함, 보름 쉬는 최대 명절

제사 후 음식 나누며 보냈지만

최근 소득 증가^저출산 등 영향으로

전통적 가족 중심 분위기 흐릿해져

연휴 기간 국내외 관광지 매진 행렬

일본^태국 등 항공편 예약도 어려워

붉은 봉투에 덕담과 함께한 세뱃돈

전자지갑 통해 간편하게 보내기도

화 등이 맞물리며 친지들과 시간을 보내기보

다 재충전을 선택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하노이에 거주하는 여성 사업가 도티쑤옌 (53)은 3년 전 명절부터 본가에 가는 대신 남 편, 자녀와의 여행을 택했다. 2022년 베트남

인)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뿐 만 아니라 한국, 일본, 유럽처럼 비자가 필요 한 여행지는 이미 한 달 전 예약이 꽉

설명했다.

중남부 휴양지 냐짱을 시작으로 2023년에는

태국 푸껫,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각각 뗏을 보냈다. 올해는 싱가포르행 항공권

을 끊어 둔 상태다.

쑤옌은 20일 한국일보에“우리 부부는 사

업으로, 아이들은 학업으로 지난 1년간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며“모처럼의 휴일을 음

식과 제사 준비, 그릇 수백 개를 설거지하는

데 쓰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쑤옌처럼 나라 밖으로 눈을 돌리는 이가

늘면서 베트남 여행사의 해외 여행 상품은

순식간에 마감됐다. 하노이트래블은 일간 띤

뜩에“전체 예약 건수의 80%가 해외 여행이 고 국내 여행은 20%에 그쳤다”며“(무비자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VN이코노미도 지난 15일“방콕(태국) 도쿄(일본) 싱가포르가 올 해 가장 인기 있는 뗏 해외 여행지로 꼽힌다” 고 보도했다. 그러면서“특히 도쿄는 (베트남 아고다 기준) 검색량이 193% 증가해 인도네 시아 발리를 제치고 올해 뗏 기간 베트남인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설 연휴 가족끼리 모이거나 차례를 지내기보다 국내외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 어나는 것처럼, 베트남도 명절을‘제2 휴가’ 로 여기는 풍조가 확산하는 셈이다. 인구 1억 명인 베트남에서 수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움직이는 결과, 이 시기 국내선 항공 료가 급등한 것도 베트남인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는 요인으로 꼽힌다. 호찌민에 거주하는 직장인 찐민하는“뗏 기간 베트남항공 호찌 민-다낭 왕복 항공권 가격이 1인당 약 500만 동(약 28만6,000원)인데 태국행은 약 310만 동(약 17만7,000원)”이라며“국내선이 더 비 싸서 차라리 태국에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닮아가는 베트남‘뗏’풍경

‘건강히 잘 자라라’는 의미로, 수입이 있는

자식과 손주는 부모나 조부모에게 무병장수

를 기원하는 의미로 현찰이 담긴 붉은 봉투

를 손에 쥐여준다.

이제는 기술이 종이봉투의 자리를 대신하

고 있다. 베트남 최대 전자지갑 플랫폼 모모 (MoMo)나 잘로페이(ZaloPay) 등은 뗏 기간 ‘행운의 돈 보내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대

폰 번호만 알면 계좌번호를 몰라도 리씨를

가상의 붉은 봉투에 담아 상대의 전자 지갑

으로 전송하는 일종의 온라인 송금이다. 모 모는 2022년 해당 기능을 사용해 지인에게

리씨를 보낸 사람이 1,0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하노이, 호찌민 등 대도시 젊은 엄마들 사

이에서는‘큐알(QR) 액세서리’도 인기다. 머

리핀이나 복주머니 가방 등 액세서리에 계좌

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새겨 넣은 뒤 자녀에 게 착용시키는 형태다. 휴대폰으로 이 QR코

드를 읽으면 아이나 보호자의 전자 지갑으

로 세뱃돈이 보내진다.

제작 가격은 개당 3만~5만 동(약 1,700~2,800원) 수준. 뗏을 앞두고 주문이 폭

주하면서 제작 속도가 수요를 따라잡지 못 한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베트남 공산

당 기관지 라오동은“베트남에서는 QR코드

를 통해 새해를 축하하는 추세가 점점 확산 하고 있다”며“일일이 현금을 준비하지 않아

도 되고 불필요한 쓰레기(버려진 돈봉투)가

발생하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신기술이 불러온 삭막함을 불편해하

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간 하이즈엉은“돈을

빨리 주고받는 것보다 아이들이 어른으로부 터 덕담과 함께 받는 (돈)봉투의 가치를 알고

적은 돈이라도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시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청소 서

비스가 호황을 이루는 점도 눈에 띈다. 베트

남에서는 깨끗하고 정돈된 집에서 새해를

맞아야 행운이 깃든다는 속설이 있다. 이 때

문에 보통 설 직전 대청소를 하는데, 바쁜 직

장인들이 스스로 집 안을 정돈하기보다 타

인의 손을 빌리는 경향이 강해지고,‘그랩클

린(GrabClean)’‘비타스키(bTaskee)’등 가

사 서비스 제공 앱이 활성화하면서 뗏을 앞

두고 수요가 급증한다는 게 현지 업체들 설

명이다.

가사도우미 루옹티마이(57)는“음력설 직

전 일주일 정도 아침부터 밤까지 바짝 일하

면 다른 시기 한 달치 월급(약 1,000만 동· 약 57만 원)만큼 돈을 벌 수 있다”며“고향 에 내려가 가족들과 명절 준비를 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노동의 대가가 만족스러워

지난해에 이어 올해 뗏도 모두 하노이에 남

면역력을 더욱 강화시킨, 통곡류, 채소류, 해조류, 버섯류, 과일류 등

65가지 친환경 원료를 담아 식물의 영양소를 최대한 보존한 건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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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내달부터 멕시코산 제품에 25% 관세 관세냐

LG전자등생산지이전이해득실검토

美 제조업 시간당 임금, 멕시코의 8배

공장자동화율등변수많아셈법분주

대미수출의상당수는‘기업내거래’로

트럼프요구대로투자늘리면수출늘어

‘한국의무역흑자원인’강하게어필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부터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체결국

인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한다

는 방침을 밝히면서 국내 전자·가전업체가

대응 전략을 짜느라 바빠졌다. 미국 내 가전

생산 시설을 지은 삼성전자, LG전자가 추가

생산 라인을 이 곳으로 옮기는 걸 검토할 거

란 전망이 나오지만 당장 추진하기에 변수가

만만치 않다는 다른 의견도 나온다. 26일 업

계 관계자는“생산지 이전에 따른 이해득실

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미국 내 가전

생산거점을 마련한 건 2018년 트럼프 1기 행

정부가 자국 가전업체 월풀의 청원을 받아들

여 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를 시행

하면서다. 당시 부과한 관세가 30%였고 두

회사는 미국 공장 건설을 앞당겨 위기를 넘겼

다. 이후 바이든 정부가 들어서면서 우리 기업

들은 USMCA 협정에 따른 무관세 혜택을 활

용하기 위해 멕시코 진출에 공을 들였다. 트

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에‘관세 폭탄’을 예고

하면서 상황이 7년 전과 비슷해졌지만 기업

들은 생산지를 바로 옮기기에는 이전보다 상

황이 복잡하다고 입을 모은다.

딩이코노믹스에 따르면 미국 제조업 임금 평

균은 시간당 28.34달러(2024년 12월 기준)

로 멕시코(10월 기준 3.7달러)의 8배에 달한

다. 임금 격차는 트럼프 1기 때보다 (2017년 12월 미국 21.2달러, 멕시코 3.1달러) 더 커졌

다. 이런 이유로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최

근 간담회에서“관세를 설사 좀 내더라도 멕

시코가 (생산비 등이) 더 싸다”며“멕시코 생

산 시설에서 계속 경쟁력을 만드는 게 지금

해야 할 일”이라고 생산지 변경에 선을 그었

다. 업계 관계자는“특히 미국 고객사가 국가

별 발주량을 나누는‘멀티 벤더 전략’을 취한

다면 굳이 한국 기업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공장을 이전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우리 기업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멕시코산 (産)의 상당수는 같은 기업의 해외 법인에 파

는‘기업 내 수출’이다. 이 경우 멕시코 생산

줄여 미국에 수출하는 방법도 있다. 한 통상

전문가는“이제까지는 관세를 매기지 않아

멕시코산에 일정 부분 이윤을 붙여 미국으로

넘겼지만 앞으로 원가대로 미국에 수출한다

면 절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장의 자동화율이 높다면 말이 달라진다.

그만큼 인건비를 덜 써도 되기 때문인데 시

설 투자비와 감가 상각 기간에 따라 이해 득

실이 달라진다. 특히 미국 내 투자를 미리 해

는 목표를 세웠다.

놨다면 생산지 이전 가능성은 높아진다. 손창

우 LG전자 테네시공장 법인장은 지난해 6월

“현재 부지에 공장을 3개 더 지을 공간이 충

분하다”며“통상 이슈가 생겨 추가 생산지를

(마련)해야 한다면 (현재 생산하는 세탁기, 건

조기뿐 아니라) 냉장고, TV 등 다른 제품을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테네시 공

장의 공정 자동화율은 LG의 해외 세탁기 공

미국 주변의 다른 생산지 이전을 검토하는 방안도 있다. 장상식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 통상연구원장은“관세 부과 기간이 길어질 경우 미국 내 자동화 설비를 갖춘 기업은 미 국에서의 생산을 늘릴 것”이라며“그렇지 않 은 기업은 멕시코 공장을 중남미 등 다른 국 가 수출 기지로 전환하는 식으로 대응할 가 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미국 생산지 이전을 검토할 때 기업들의 고 민은 또 있다. 국내 한 대기업 고위 임원은“대 (對)미국 수출의 상당수는 미국 현지 생산 시 설에 중간재를 조달하는‘기업 내 거래’라 트 럼프 요구대로 투자를

먼저 인건비 차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레이

시설을 유지하되 이곳의 이윤을 극단적으로

장 중 가장 높은 68%로 올해 70%를 넘긴다

예술은 사회를 반영하고 사회를 일깨우 며 말로서 다하지 못한 의사소통을 이뤄 왔 다. 그중에서도 음악은 나와 다른 사람들을

감정적으로 연결해주며 사회적 연대와 통

합을 만들어낸다. 영국 사회학자 데이비드

헤즈먼드 핼시는 저서‘음악은 왜 중요할

까’에서 음악은 종종 집단적이고 공적인 경

험의 기초가 된다고 했다. 슬픔과 기쁨, 사

랑을 함께 나누고 싶은 순간뿐 아니라 최근

시위 현장에서도 음악은 혐오가 지배적인

환경에서 화합과 희망을 함께 외치게 했다.

20세기 작곡가들은 전통에서 벗어나 실

험적 도전과 혁신적 스타일, 지역색과 사회

적 배경을 담는 음악을 다수 썼다. 특히 국

가와 민족의 개념이 중요해지는 시기로부 터 두 차례 세계대전을 거치는 동안 시민과

개인, 인류애를 향한 목소리가 음악 안으로 녹아들었다. 베르디, 버르토크, 메시앙, 라 벨, 프로코피예프, 하르트만, 애덤스, 브리 튼에 이르기까지 이들의 작품은 전쟁의 아

픔을 일깨우고 변화를 끌어냈다. 특히 스탈

린 치하 러시아에서 내적 고뇌와 항변을 담

은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은 20세기의 시대 정신을 대변했다.

기술 발전과 함께 음악이 영화를 비롯한

각종 미디어와 결합되면서 작곡가들은 음

악에 서사를 전달하는 스토리텔러로서의

역할을 부여했다. 21세기 작곡가들은 지역

색을 벗어나 정치, 사회, 문화 전반의 다양

성을 반영한 여러 주제의 음악을 쓰고 있

다. 미디어, 공간, 시간을 다각적으로 활용

해 환경 보호와 평화, 인권 등 현대 사회의

범세계적 이슈를 드러낸다.

막스 리히터는 현대인의 수면 부족 문제

를 예술적 시각으로 접근해‘잠(sleep)’이

라는 작품을 썼다. 러닝타임은 CD 한 장에

다 담지 못할 8시간에 이른다. 신경과학자

전하는‘오늘의삶’

데이비드 이글먼과 수면 패턴을 연구해 협

업한 것으로 특정 공간에서 실제 잠드는 시 간에 연주를 시작해 잠에서 깰 때까지 8시

간을 연주한다. 현대

인을 위한‘골드베르

크 변주곡’으로 평가

받은 이 곡은 20억

회 이상의 스트리밍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탈리아 작곡가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는 2016년 노르웨이

스발바르 제도의 빙하

위에서‘북극을 위한

비가(Elegy for the Arctic)’를 연주했다.

튀르키예 출신의 세계적 피아니스트

이자 작곡가인 파질 사이의 첼로 협주곡 Op.73‘절대 포기하지 마라(never give up)’(2017)는, 2012

기후 변화로 녹아내리는 북극 빙하의 심각

성을 알리기 위해 48시간의 특별 연주를 감 행했다. 연주 중 실제 빙하가 무너져내리고

거대한 파도가 발생하는 등 극적인 현장이 담긴 영상은 전 세계 800만 명 이상이

년 튀르키예 정부의

시위대 폭력 진압과 2015년 파리 테러를

비판하며 자유와 평

화 염원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2021년 통영국제음악제에서

크리스티안 바스케

스 지휘, 통영페스티

벌오케스트라와 작

품 초연자인 첼리스

트 카미유 토마의 연

주로 들을 수 있었는

데 당시 충격을 잊을 수가 없다. 격렬한 타

악기의 진동과 목관악기의 글리산도로 비

명과 테러의 상황이 눈앞에 그려졌고, 홀로

앉아 처연하게 연주하는 첼로 선율에서는

현장의 흐느낌과 통곡, 절망의 아픔이 전해

졌다. 3악장에 이르러 튀르키예 전통 리듬 과 새소리, 파도 소리로 희망을 담아 끝낸

다. 혐오적 현실 문제를 일깨우고 아픔에 공 감하며 진정성과 고요함을 갈망하게 하는 동시대 작곡가들의 작품이 각별하고 소중 해지는 이유다. 쇼스타코비치의 제자인 소피아 구바이 둘리나는 소련 태생이었지만 보편적 인간 의 괴로움과 실존에 대한 고민을 종교적 형 태를 빌려 풀어내고 있다. 진은숙, 신동훈, 김택수 등 윤이상의 21세기 후예들인 한국 작곡가들 역시 현재를 사는 보편적 인간의 정신을 이야기한다. 진은숙은 혁신적 사운 드와 구조, 악기의 한계를 넘어선 연주 기법 과 다양한 문화 영역을 넘나드는 독창성으 로 현존 최고의 작곡가로 인정받고 있다. 김 택수는 농구공, 술잔 부딪히는 소리 등 일 상의 순간 포착은 물론 화학과 출신의 과학

준비 반

취미 반

그룹 지도

* 법률 상담, 문서작성 - 합리적인 비용

Notary

* Certified Translator EN-KO (ATIO)

* 계약서, 법률, 의료, 세무, 유언장 - 공문서/사문서

* 근로기준법, 임대차, 소액재판 ($35,000 이하), 등 무료주차장 mjpark.paralegal@gmail.com

“올해

손민규씨‘책 고르는 책’출간

17년간 서점MD 노하우 담아

단기 속성 원하면 미스터리 소설

문고판 세계추리걸작선 가성비 갑

공감력 떨어진다면 한국 소설을

선택 어렵다면 문학상 수상작

베스트셀러^독자 리뷰 참고를

“책을 펴면 시선이 활자에서 미끄러지기

만 하고 여러 번 읽어도 도통 내용이 이해되

지 않는 경험이 있지 않나요?”

새해마다‘독서할 결심’을 하고도 매번 실

패하는 이유가 뭘까. 17년째 서점에서 책 고

르는 업무를 하는 손민규(41) 예스24 상품기

획담당(MD)은“원래 책 읽는 행위에는 고도

의 집중력이 필요하다”며“‘다시, 책으로’를

쓴 매리언 울프는 읽기 능력은 선천적으로

주어진 게 아니고, 어렵사리 획득하더라도

꾸준히 연마하지 않으면 잃어버린다고 한다” 고 설명한다. 손 MD에 따르면 읽기에도 근 육이 필요하다. 읽는 근육을 키우고 근 손실

을 막으려면 뭐라도 조금씩 꾸준히 읽는 게 중요하다.

단기간 독서 근육 키우고 싶다면…‘도파

민 뿜뿜’이 책

매년 6만 권이 넘는 신간 중에 인문·사

회·자연과학 도서를 추리는 작업을 하는 손

MD가 최근 17년간 노하우를 담은‘책 고르

는 책’을 펴냈다. 독서의 즐거움을 아직 모르

거나, 막상 책을 읽으려고 해도 어떤 책을 선

택해야 할지 모르는‘책알못’(책을 알지 못

에세이를 읽어 보세요.”그래도 뭘 읽을지 모 르겠다면 문학상 수상작들부터 읽는 게 좋 다. 작가가 혼신의 힘을 쏟아 쓴 역작인 만큼 실패할 확률이 적다는 이유다. 뼈 때리는 조언 담긴 쇼펜하우어 추천 책 고르기가 어렵다면 베스트셀러를 읽는 것도 방법이다. 혹자는‘베스트셀러보다는 스테디셀러를 읽으라’고 하지만 그의

가 활발하다. 최근 베스트셀러 순위를 휩쓴‘마흔에

▲ 17년째 온라인서점 예스24에서 근무하는 손민규씨가 책 앞에서 주저하는 이들을 위해 쓴 ‘책 고르는 책’을 들어 보이고 있다.

하는 사람)을 위한 안내서다. 22일 그를 만나

책 고르는 법을 물었다. 손 MD는 대학 시절

부터 한 해 200권을 완독하는 등 소문난 독

서광이다.

그는 단기간 독서 근육을 키우고 싶다면 미

스터리 소설을 보라고 추천했다.“유튜브가 재

미는 있겠지만, 너무 많이 보면 뇌가 썩는다고 하잖아요. 책에서 즐거움을 좇는다면 단연 소

설이죠. 그중에서도 도파민이 치솟는 미스터

리 소설을 강력 추천합니다.”추천 도서는 세

홍인기 기자

계 3대 미스터리로 꼽히는 앨러리 퀸의‘Y의

비극’, 윌리엄 아이리시의‘환상의 여인’, 애거사 크리스티의‘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한 권당 6,000원 내외인 해문출판사 문고판‘

세계추리걸작선’은 가성비 좋은 선택이다.

타인을 이해하고 싶을 때도 소설을 읽는 게 좋다. 타인의 삶을 다루는 소설은 다른 사

람이 어떻게 사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들

을 수 있는 통로다.“뭐라도 좋으니, 갈수록

공감력이 떨어진다면 한국 작가의 소설과

는 쇼펜하우어’도 추천했다. 쇼펜하우어 역 시 당대 베스트셀러 저자였다. 그는 쇼펜하 우어와 그에 앞서 열풍을 이끌었던 니체를 인문 고전에 진입하기 좋은 텍스트로 꼽았 다. 칸트나 데카르트 같은 사상가들의 저작 과 달리 일단 문장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쇼 펜하우어와 니체는“현대의 자기계발 코드 와도 통하면서 (밈으로 유행한) 개그맨 박명 수의 말처럼 뼈 때리는 조언”도 날려 준다. “여전히 책 읽고자 하는 욕구 많아” 업계 숨은 고수인 그가 이제서야 책을 낸 이유는 독서에 목마른 독자들을 봤기 때문 이다.“지난해 서울국제도서전이 문전성시를 이뤘잖아요. 성탄절에는 광화문 교보문고에 갔는데 발 디딜 틈이 없더라고요. 여전히 책 을 읽고 싶어 하는 욕구를 갖고 있다는 확신 이 들었어요. 그런데도 책이 안 팔리는 건 우 리 업자들이 임무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둔 지

난달 말, 모처럼 트럼프 진영 내부에서 설전 이 벌어졌다. 고숙련 외국인에게 미국이 발급

하는‘H-1B 비자’를 두고서였다.

발단은 강경 보수 성향 인플루언서 로라 루

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 루머는

백악관 인공지능(AI) 수석 정책 고문에 내정

된 인도계 기술 전문가 스리람 크리슈난에 대

해“크리슈난은 미국 학생들에게 주어져야

할 일자리를 외국 학생들이 빼앗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며“(그의 임명은) 미

국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이 아니다”

라고 비판했다.“기술직 이민자들에 대한 영

주권 상한선을 없애자”고 했던 크리슈난의 과

거 발언을 문제 삼은 것이다. 트럼프 1기 백악

관 수석전략가를 지낸 스티브 배넌도 H-1B

비자 확대를 지지하는 실리콘밸리 인사들을 ‘올리가르히(oligarch·신흥 재벌)’라고 일컬

으며“H-1B는 미국 시민의 일자리를 빼앗아

외국에서 온 계약직에 주고, 돈을 덜 지불하

려는 사기”라고 거들었다. H-1B 비자 발급을 줄여 외국인이 아니라 미국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더 많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그러나 트럼프의 최측근 중 한 명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생각은

전혀 달랐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태생인 머

스크는 1992년 펜실베이니아대에 편입하며

미국으로 이주했고, 이후 H-1B 비자를 받아

창업 활동을 하다 2002년 시민권을 받았다. H-1B 비자의 수혜를 본 당사자다. 그는“내가

스페이스X와 테슬라, 미국을 강하게 만든 수

백 개의 다른 회사들을 구축한 수많은 중요 한 사람들과 함께 미국에 있는 이유는 H-1B 때문”이라며“나는 이 문제를 놓고 전쟁에 들

어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집안싸움이 격화할 조짐을 보이자 결국 트

럼프가 나섰다. 그는“H-1B 비자는 훌륭한

프로그램이고, 나는 이 비자의 신봉자였다”

며 머스크 편을 들었다. 지난해 대선 전에도

H-1B 비자 논쟁

고학력 숙련자에 발급 H-1B 비자

매년 신규 발급 8만5000건 제한

신청자 10명 중에 단 1명만 받아 “미국인 일자리 강탈”백악관 논쟁

남아공출신탓‘비자수혜’머스크

“비자 지키기 전쟁 돌입”강한 반발

트럼프, 일단‘머스크 편’들었지만

1기 집권 당시 비자 발급 축소 전력

외국인 고용 많은 실리콘밸리 촉각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가 지난 20일 미국 워

싱턴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

프 미 대통령의 두 번째 취

임식에서 환호하고 있다.

워싱턴=EPA 연합뉴스

인이 바로 트럼프인 탓이다. 트럼프 1기 행정

부는‘미국산 구매, 미국인 고용(Buy American, Hire American)’이라는 슬로건 아래

비자 발급에 필요한 서류를 늘리는 등 관련 절차를 강화해 이민자 유

입을 통제했다. 그 결과 트럼프 첫 임기 4년간 H-1B 비자의 평균 거 부율은 17%를 초과 했다. 후임자이자 전임자인 조 바이든 전 대 통령 시절의 3.2%와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다.

트럼

프는 미

국 대학 졸

업자에게 영주

권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정책을 제안하며 고숙련 이민자

를 유치하는 데 관심을 보였다. 트럼프의 이 한마디로 H-1B 비

자 축소 논쟁은 일단 정리된 분위기

다. 하지만 불씨가 완전히 사그라든 건 아니다. 지금은 H-1B 비자에 긍

정적 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과거 H-1B 발급을 사실상 축소시켜 산

업 현장에 혼란을 일으켰던 장본

트럼프는 지난 20일 두 번째 임기를 시작 했다. 이제 관심사 는 H-1B 비 자에 대한 입장 표 명이 아니 라, 실제로 어떤 정 책을 채택하 고 시행하느냐의 문제다. 특히 실리콘밸리의 관심이 크다. 미국에서 H-1B 비자 의존도 가 가장 높은 곳 중 한 곳이 실 리콘밸리이기 때 문이다. H-1B 신청 외국인, 매 년 발급 제한

머스크가 지켜낼까

요하고, 미국 기업으로부터 유효한 임시 고

용 제안을 받아야 한다. 고용주는 해당 직종

에 대해 지역 평균 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지

급해선 안 된다. 고용주가 저임금직을 H-1B

비자 소지자로 대체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서다.

H-1B 비자 신청 요건을 갖췄더라도 받지

못할 확률이 더 높다. 미국 정부가 매년 신규

H-1B 비자를 8만5,000건으로 제한하고 있

는 탓이다. 매년 신청자 수가 발급 한도를 초

과해 대상자는 추첨 방식으로 선정된다.‘당

첨’확률은 평균 30%이다. 지난해 확률은

11%밖에 되지 않았다. 신청자 10명 중 단 1

명만 발급에 성공했을 정도로, 받고자 하는

외국인이 많다는 의미다.

일단 발급받으면 원칙적으로 3년 동안 유

효하며, 한 차례 연장을 통해 최대 6년까지

미국에 체류할 수 있다. 영주권 신청이 접수

된 경우에는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현재 미

국 내 기업 약 5만 곳에서 60만 명의 H-1B

소지자가 일하고 있다고 한다. H-1B 비자 소

지자의 약 70%가 인도 출신이고, 중국이 그

다음이다. 캐나다, 대만, 한국, 필리핀 등이 뒤

를 잇고 있다.

“H-1B 소지자들, 기업 생산성 높여”

실리콘밸리는 H-1B 비자 프로그램과 긴

밀히 연결돼 있다. 2021~2024년 실리콘밸

리는 뉴욕 다음으로 가장 많은 H-1B 비자가

승인된 지역이었다. 실리콘밸리 H-1B 비자

소지자의 약 70%가 구글, 메타, 테슬라 같은

주요 기술 기업에 직접 고용돼 있다. 이렇다

보니 실리콘밸리 내 H-1B 소지 노동자들의

중간 연봉은 12만9,000달러(약 1억8,530만

원)로 전국 평균을 훨씬 상회한다.

실리콘밸리가‘기술 혁신 선도 지역’으로

거듭난 것은 H-1B 비자 프로그램에 힘입은

바가 크다는 평가가 많다. 2020년 미국 국립

경제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H-1B 비자 소지

자를 고용한 기업은 미국 내 특허 출원이 평

균 6% 증가했다. 이민자와 협력하는 팀의 생

산성이 그렇지 않은 팀보다 10% 이상 높다

는 연구 결과도 있다. H-1B 비자가 단순 인

력 충원뿐 아니라 기업 생산성을 높이는 역

할도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자신도 한때

H-1B 소지자였던 머스크가 H-1B 비자를

강력히 지지하는 이유다. 그가 이끄는 여러

회사 가운데 테슬라에서만 지난해 724명이

H-1B 비자를 발급받았다.

전문가들은 H-1B 비자 프로그램이 있었

기 때문에 전 세계의 고숙련 노동자들이 실

리콘밸리로 모여들 수 있었다고 본다. 발급

축소 시 적잖은 실리콘밸리 기업이 외국인

취업을 그나마 제한하지 않는 지역으로 이전

하거나,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 연구개발

시설 등을 둘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리

콘밸리의 경쟁력 자체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다.

트럼프·실리콘밸리 밀착도 영향?

이 때문에 실리콘밸리 안팎에서는 H-1B

비자와 관련한 트럼프 2기 행정부 방침에 촉

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과거 이 비자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트럼프의 생각이 전향적으로

바뀌었다는 점에서 축소보다는 유지 혹은

확대되지 않겠느냐는 기대가 적지 않다. 트

럼프 2기 행정부가 1기 때와는 달리 실리콘

밸리와 밀착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것

도 긍정적 신호로 읽힌다. 머스크를 비롯한

기술업계 인사들의 입김이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이유다.

그러나 실리콘밸리의 기대대로 흘러가지

만은 않을 것이라는 조짐도 엿보인다. 트럼

프가 취임 첫날‘출생시민권 제한’행정명

령을 발표했다는 사실이 대표적이다. 이 행

정명령은 부모 중 최소 한 쪽이 영주권 혹

은 시민권을 갖고 있지 않으면, 미국에서 태

어나더라도 무조건 시민권을 부여하지 않겠

다는 게 골자다. 언뜻 H-1B 비자와는 무관

해 보이지만, 고숙련 외국인들이 H-1B 비자

를 받아 미국에 살려는 주된 이유 중 하나가 ‘자녀의 미국 시민권’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H-1B 비자 소지자들에 대한 불이익 조치라

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행정명령 내용대로라 면 H-1B 비자 소지자의 자녀는 미국에서 태 어났다 하더라도 21세가 돼야만 영주권 신 청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시애틀 연방법원은 23일 해당 행정명령과 관련해‘미국에서 태어난 모든 사람에게 시 민권을 부여한다’는 연방헌법 제14조에 배 치된다고 결정했다. 이로써‘출생시민권 제 한’행정명령의 시행에는 일시 제동이 걸렸 다. 그러나 이민을 엄격히 통제하겠다는 게 트럼프 2기 행정부 기조라, H-1B 발급 또는 소지를 제한하는 별도 조치는 언제든 또 나 올 가능성이 있다.

팀 호튼스(Tim Hortons)가 새해를 맞이해

새로운 음료 라인업과 함께 과거에 인기 있었

메뉴를 한정 기간 동안 다시 선보인다.

전국의 팀 호튼스에 화이트 초콜릿 피스

타치오 화이트 핫 초콜릿(White Chocolate Pistachio Hot Chocolate), 화이트 초콜릿 피

스타치오 라떼(White Chocolate Pistachio Latte), 화이트 초콜릿 피스타치오 아이스 캡 (White Chocolate Pistachio Iced Capp), 화

이트 초콜릿 피스타치오 아이스 라떼(White Chocolate Pistachio Iced Latte)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또한, 블루베리 프리터(Blueberry Fritter),

레몬 케이크 도넛(Lemon Cake Donut), 그

Timhortons 웹사이트 Timhortons

리고 에스프레소 거품을 얹은 팀스 카라 멜 토피넛 콜드 브루(Tims Caramel Toffee Cold Brew) 등 인기 메뉴가 다시 추가되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음료의 가격은 다음과 같다. 화이트 초콜릿 피스타치오 화이트 핫 초콜릿은 2.99달러부 터, 화이트 초콜릿 피스타치오 라떼는 3.79달 러부터, 화이트 초콜릿 피스타치오 아이스 캡 은 3.99달러부터, 화이트 초콜릿 피스타치오 아이스 라떼는 3.49달러부터 시작한다.

캐나다 왕립 조폐국이 2025년을 맞이하

여 아기 선물 카드 세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카드 세트는 올해 발행된 다섯 가지 동전을

포함하고 있으며, 특히 아기 북극곰이 그려

진 1달러 동전이 눈길을 끈다. 아기 북극곰의

모습은 달과 별을 주제로 한 잠자는 모습으

로 귀엽게 디자인되었다.

해당 동전의 앞면과 뒷면은 각각 토니 비앙

코(Tony Bianco)와 스티븐 로사티(Steven Rosati)가 디자인했다. 앞면에는 찰스 3세의

초상화가, 뒷면에는 아기 북극곰이 각각 새겨

져 있다. 이번 세트는 아기 북극곰이 담긴 인

사말 카드와 함께 제공되며, 출생 정보나 개

인적인 메시지를 추가할 수 있는 공간이 마

련되어 있다. 동전은

Waffle & Ice Cream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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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월 하루 8시간 주 6일 일하시면서 연 $80,000 수익을 창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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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202 · January 31, 2025

정유진 씨가 영감을

얻는 구옥 아파트

꿈꿔온 나의 집

살다 보면 언젠가 한 번은 살아보고 싶단

생각이 드는 집을 종종 마주치게 된다. 담장

너머 아담한 마당이 보이는 주택이라든지,

공원이 내려다보이는 큰 창이 있는 아파트라

든지, 자꾸만 눈길이 가는 그런 집 말이다. 최

근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이삿짐을 푼 정

유진 씨에겐, 지금 살고 있는 집이 바로 그런

곳이다. 사랑하는 할머니 집과 엄마의 직장

이 있는 동네의 오래된 구옥 아파트. 어린 시

절부터 자주 오가던 익숙한 길목에 우뚝 서

있는 아파트는 정유진 씨가 아주 오래전부

터‘언젠간 저 집에 꼭 살아야지’하고 생각

했던 그런 집이었다. 혼자 살기 딱 좋은 20평

대 크기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 3개,

신축 아파트와 달리 거실에 커다란 베란다가

있는 집.

살고 싶었던 집에 비로소 둥지를 틀게 된

유진 씨는 구옥 아파트의 묵은때를 벗기고

오래도록 머물 집을 완성하기 위해 마음에

드는 인테리어 업체를 찾아 나섰고, 첫 미팅 때부터 서로의 아이디어가 통한다는 기분

▲ 베란다 선반에는 짐 대신 소품을 올려둔 다.

◀ 인테리어를 마친 뒤론 눈에 보이는 모든

공간이 마음에 든다고 말하는 정유진 씨.

▶ 거실에서 보내는 시간을 가장 좋아한다

는 정유진 씨. 깔끔한 성격을 보여주듯 차분 하게 정돈된 모습이다. 베란다 벽은 일부러

노란색컬러로 칠해 포인트를 부여했다. 화이 트 벽지는 신한벽지 에쌍스.

리빙센스 김시진

현관에서부터 시작된 검정색 라인이 문틀

을 거쳐 주방까지 쭉 이어지는 집. 좁은 공간

곳곳을 차지하는 검정색 때문에 자칫 답답

한 느낌이들 수도 있었지만, 부드러운 크림색

벽지와 집 안 여기저기에 놓인 발랄한 컬러

의 소품들이 조화를 이루며 절묘한 균형을

유지한다. 유진 씨는 이 집에 이사 온 뒤 거실

에 앉아 집 안을 바라보는 시간이 가장 행복

하다. 시야에 들어오는 모든 공간이 어여쁘

고 사랑스럽다.

집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쉼의 공간이

라 말하는 대신, 새로운 영감을 얻는 장소라 고 답한다. 그만큼 유진 씨의 집은 다양한 용

리빙센스 김시진 2 1 3

도로 활용된다. 때로는‘집스타그램’을 위한

콘텐츠 제작소로, 때로는 친구들과 콘셉트

를 정해 파티를 여는 스튜디오로. 만들어둔 ‘집 콘텐츠’가 떨어져 간다 싶을 땐 꽃을 사

다 꽃꽂이를 하기도 하고, 요리를 잔뜩 만들

어 촬영하기도 한다.

그렇게 집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새로

운 아이디어가 샘솟고, 다음을 위한 계획도

자연스럽게 그려진다.“저에게 집은 단순히 휴식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것 같아요. 자꾸

만 새로운 시도를 하게 만들거든요. 친구들

을 초대할 때조차 주제를 정해 두고 집 안 분

위기를 완전히 다른 무드로 스타일링하곤 해

요.‘집에서 또 뭘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

이 매일 머릿속을 맴돌아요.”

리빙센스 장세현 에디터

① 서재이자 미팅 룸, 다이닝 룸으로도 사용 중인 공간.

② 블랙 라인을 포인트로 리유디자인이 직

접 제작한 주방.

③ 아기자기한 소품을 즐겨 모으는 유진 씨.

보관을 위해 수납장과 트롤리 등을 침대

맡에 뒀다. 높은 트롤리는 마지스, 하얀

색 수납장은 USM 제품.

느즈막에핀, 겨울 국화 즐기기

두 해 전에 아내의 친구가 정원에 심어 보

라고, 뿌리째 있는 소국화 20여 송이를 주었 다. 봄에 심었으나, 아쉽게도 그 해 가을 한

국에 머물어 핀 꽃을 보질 못했다. 이듬해 돌

아와 보니, 제법 새끼를 쳐서 송이들이 무성

해졌다.

하지만, 여름이 가고 가을이 다가와도 꽃

은 피지 않았다. 아내는 아침마다‘갓 시집

온 며느리에게 임신을 기대하듯’국화의 눈

치를 살핀다. 꽃봉오리를 맺은 지 벌써 2주가

지났는데도 꽃필 기미가 없어,“여보, 이 국

화는 무슨 색이었어?”하고 물었더니“엷은 분홍색이었던가?”한다.“몇 송이 안됐는데

저렇게 많이 늘었네”했더니,“소국화가 번식

력이 좋은가 봐, 산책 다니다 보면 다른 집 국 화는 벌써 피었던데…”한다. 그런 대화를 하

고 또 몇 주가 지나서야 국화는 눈꼽을 비비

며 나왔다.

아내는 꽃이 엷은 분홍색이라 했는데 막

상 피고 보니, 아이보리 색에 황토물이 빛 바 랜 것처럼 보였다. 내 모습이 섭섭해 보였는

지,“올해 유난히 가물고 더웠잖아. 그래서

색이 시원찮나봐”한다. 사실, 내가 국화에게

해 준 것이라고는 심는 해에 고작 몇번의 물

주기뿐이었는데, 무슨 바램을 하나… 어차피

겨울에는 오후 4시 반경만 되면 어두워져 국

화를 자세히 볼 일도 그리 없다. 창 너머 가로

수 불빛에 비쳐지는 올망졸망한 국화의 윤

곽만을 멀리서 봐도 좋다. 이 쓸쓸한 겨울, 눈

덮인 정원을 저렇게 지키고 있으니 얼마나

듬직하고 대견한가?

옛 선비들은 국화를 운치 있게 즐기고자

여러 방법을 고안했다. 19세기 조선 문인 이 학규는 <등불 앞의 국화 그림자>라는 글에

서“등불이 국화 남쪽에 있으면 그림자는 북

쪽, 등불이 국화 서쪽에 있으면 그림자는 동

쪽, 상 하나에 책 몇 권과 술 두 동이 있으니, 그저 꽃 그림자 속에 이 모습을 즐겨야 하

리”라고 하였다. 꽃을 직접 즐기는 것이 아니

피우는 것, 향기를 뿜는 것, 꽃이 오래 도록 견디는 것, 고우면서도 화려하지 않고 깨끗하면서도 차지 않은 것이다.”라고 하였다.

▲ 집 앞 정원의 소국화가 누렇게 말라버렸 다. 겨우내 눈 속에 있다가 봄에 다시 파 란 잎을 피우니 참, 신기한 일이다.

라 벽에 비친 그림자를 즐긴다. 등불을 이곳

저곳 위치를 바꿔가면서 국화꽃 그림자를

바라본다.

조선 후기의 실학자, 이덕무 역시 <선귤당

농소>에서“흰 문종이를 바른 훤한 창문에 흰 국화꽃이 비스듬히 그림자를 만들었다. 옅은 먹을 적셔 한껏 따라 그려내니 한 쌍의

큰 나비가 향기를 좆아 꽃에 앉았는데, 나비

의 수염이 구리로 된 실과 같아 역력히 셀 수

있었다.”며 묘하게 국화 즐기는 법을 글로 소

개한다. 정약용도 <국화 그림자놀이>에서“

국화가 여러 꽃 중에서 특히 뛰어난 점은 네

가지가 있다. 느지막이 꽃을 피우는 것이 그

하나요, 향기를 뿜는 것이 그 하나요, 꽃이

오래도록 견디는 것이 그 하나요, 고우면서

도 화려하지 않고 깨끗하면서도 차지 않은

것이 그 하나다. 그런데 나는 이 네가지 외에

특히 촛불 앞의 국화그림자를 취하여 밤마

다 이를 위해 벽을 소제하고 등잔불을 켜고

는 조용히 그 가운데 앉아서 혼자 즐겼다.”고

하였다.

흰 벽에 비친 국화는, 꽃은 꽃대로 잎과 줄

기는 줄기대로 한 편의 먹으로 그린 그림이 되었다. 꽃을 두고 이렇게 즐기는 것이 선비 들의 고상함이었다. 대부분은 국화의 아름

양보하는 정신에 가깝다 하지

가?”며 국화를 통해 양보하는 정신을 배웠 다고 한다. 학자 홍유손은 출세가 늦다고 불평한 후 학에게 이런 편지를 보낸다.“국화가 늦가을 에 피어 된서리와 찬바람을 이기고 온갖 화 훼 위에 홀로 우뚝한 것은 빠르지 않기 때문 이라오. 세상 만물은 일찍 이루어지는 것이 오히려 재앙인 법이지요. 빠르지 않고 늦게 이루어지는 것이 그 기운을 굳게 할 수 있는 까닭은 무엇이겠소? 국화는 이른 봄에 싹이 돋고 초여름에 자라고 초가을에 무성하고 늦가을에 울창함으로 이렇게 피는 것이라오. 대개 사람이 살아가는 것도

Eglington/Bayview + Leslie

•33 Frederick Todd Way

•2023년 built

•2 베드룸 + 2 화장실

•인기 높은 Leaside 지역 (Excellent 학군)

•Sunnybrook hospital, Sunnybrook Park 인접

•$775K (리스팅 에이전트에게

Heyeon Park

2008년 극장가에 첫선을 보였다. 관객은

2만8,123명. 인상적인 수치는 아니었다. 16

년의 시간이 흘렀다.‘더 폴: 오디어스와 환

상의 문’(2006)은‘더 폴: 디렉터스 컷’으

로 새롭게 개봉했다. 지난달 25일이었다. 한

달(26일 기준) 만에‘더 폴: 디렉터스 컷’을

찾은 관객은 7만8,033명이다. 16년 전보다 3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국내 극장가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역주행’기록이다.

미국 영화‘더 폴’은 수난을 많이 겪은 작 품이다. 타셈 싱 감독이 영화를 기획해 완

성하기까지 장장 29년. 촬영만 4년이 걸렸

다. 싱 감독은 집을 파는 등‘더 폴’의 제작

비(3,000만 달러 추정)를 손수 마련했다. 그

는 뮤직비디오와 CF 연출로 이력을 쌓았다.

1992년 그래미상 최우수뮤직비디오상을 받

은 R.E.M의‘루징 마이 릴리전(Losing My Religion)’, 2003년 만든 펩시콜라 광고가

특히 유명하다.

‘더 폴’은 2006년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후 극장 개봉을 하기까지도 2년

을 더 보내야 했다. 당시 미국 영화계 실력자

였던 하비 와인스틴 와이스틴컴퍼니 대표에

게 미운털이 박혀 일정이 늦어진 것으로 알

려졌다. 숱한 고비를 넘어 극장에 힘겹게 선

보였으나 전 세계 수입은 370만 달러가량에

그쳤다. 제작비의 9분의 1 수준이다. 아름다

운 영상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는 난해하다는

평가가 따랐고, 늦은 개봉 시기가 발목을 잡

았다. 흥행에 참패한 수작이라는 수식이 따

르던‘더 폴’이 16년이 지나서야 한국에서

재평가받고 있는 셈이다.

‘더 폴’이 뒤늦게 이변의 기록을 쓰게 된

원동력은‘아날로그’다.‘더 폴’은 영화 촬영

중 다친 스턴트맨 로이(리 페이스)가 병실을

함께 쓰는 소녀 알렉산드리아(카틴카 운타

루)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

고 있다. 싱 감독이 CF를 만들며 틈틈이 봐

둔 세계 24개국 명소를 배경으로 촬영했다.

컴퓨터그래픽을 배제한, 수려한 영상이 시선 을 붙잡는다. 2008년 필름으로 개봉했던‘더

폴’은 지난해 디지털 복원 작업을 거쳐 더욱 고화질(4K)이 됐다.“아이맥스에서 봐야 할

영화”라는 관객 평가가 많이 나오는 이유다.

‘더 폴’은 25일 일일 흥행 순위 12위 (2,702명)를 기록했으나 좌석판매율은 1위 (28.4%)였다. 상영관은 적지만 열성적인 관 객은 많다는 의미다.

‘깜짝 흥행’은 싱 감독 첫 내한으로 이어 진다. 싱 감독은 다음 달 5일 내한 기자회견 을 열고 7일까지 9차례 국내

스트리머 1500만 시대의 속사정

인터넷 방송을 통해 제품을 팔거나 광고로 수익을 창출하는 ‘라이브 스트리머’가 중국 MZ

세대 사이에서 가장 선망하는 직종 중 하나로 떠올랐다. 중국에서 ‘왕훙(網紅·온라인 인플루

언서)’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1,000조 원에 달하는 중국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무대로 일반

직장인 연봉의 수백~수천 배 수익을 올린다. 가난한 직장인이 되기 위해 최악의 취업난을 감

내할 바에야, 온라인 방송으로 부자의 꿈을 이루겠다는 청년들의 인생 도박이 ‘라이브 스트

리머 열풍’을 불렀다. 최근에는 중국 정부마저 “라이브 스트리머가 돼라”고 부추기고 있다.

그러나 실제 고수익을 벌어들이는 라이브 스트리머는 극소수에 그친다는 게 함정이다. 중국 내수 시장 자체가 정체된

4년 만에 10배 성장…‘1000조 원 시장’

중국 라이브 스트리밍 판매 시장은 수년째

폭발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독일 시장 조

사업체 ECDB에 따르면 2019년 610억 달러( 약 88조 원)였던 해당 시장 규모는 △2020년 1,800억 달러(약 261조 원) △2021년 4,250

억 달러(약 617조 원) △2022년 5,400억 달

러(약 785조 원) △2023년 6,950억 달러(약 1,010조 원)로 커졌다. 코로나19 사태를 거치

며 4년 만에 10배 이상 몸집을 불린 것이다.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도우인’보고서

를 보면, 지난해 도우인에서 이뤄진 제품 주

문 154억 건 가운데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통한 주문 비중은 63%에 달했다. 작년‘중국

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11월 11일) 당

시 온라인에서의 제품 판매액은 1조4,400억

위안(약 285조6,700억 원)이었다. 이 중 라이

브 스트리밍 판매액은 4분의 1 수준인 3,300

억 위안(약 65조4,5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중국 기업정보사이트 치차차에 따르면 라

이브 스트리밍 관련 기업 수는 2022년 기준

53만여 곳인데, 2021년 한 해 동안에만 18만

5,000여 개의 신규 기업이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 뛰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

태 기간 유행한 비대면 쇼핑이 중국인의 일상

적인 구매 패턴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급격한 성장세는 자연스럽게‘스타 왕훙’

을 배출했다.‘립스틱 오빠’로 불리는 리자치 가 대표적이다. 화장품 매장 직원으로 일하던

리자치는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 성장세를 일

찌감치 눈여겨봤고, 2017년 뷰티 전문 왕훙

으로 변신했다. 특유의 호들갑스러운 말투로

인기를 얻은 그는 2018년 광군제 당시 립스

틱 판매 대결 방송에서 알리바바 창업자 마

윈을 누르고 방송 시작 5분 만에 립스틱 1만

5,000개를 팔아 치우며 중국 뷰티 업계를 쥐

락펴락하는 인플루언서가 됐다.

지난해 광군제에서 리자치가 참여한 라이

브 스트리밍 방송은 한 시간 만에 1억 위안( 약 198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통상 중국에 서 라이브 스트리밍 판매 수익 분배는 온라 인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과 스트리머가 절반

씩 나눠 갖는‘5대 5’구조다. 이를 단순 적용

하면 고작 60분 동안 무려 5,000만 위안(약

99억 원)의 개인 수익을 챙겼다는 추정이 가

능하다.

옷가게 사장 출신 왕훙인 웨이야의 연평균

수입은 50억 위안(약 9,9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경제전문매체‘포천’

은 그를‘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사 업가’로 선정했다. 장쑤성의 작은 어촌 주민 황둥예는 자신이 살던 마을을 배경으로 수

산물을 팔아 3억 위안(약 595억 원)의 수익 을 올려‘장쑤성 스타’로 떠올랐다.

대졸 예정 61%“왕훙 의향”… 속성 학원도

스마트폰 하나로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

은‘스트리머 시장 팽창’으로 이어졌다. 중국

인터넷방송협의회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

월 기준 중국 라이브 스트리머는 총 1,508만

명으로 조사됐다. 같은 시기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제공 업체는 660만 곳에 달했다. 중

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시나웨이

보’가 작년 7월 대학 졸업예정자 1만 명을 대

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1%

가“일반 직장인이 아닌, 라이브 스트리머를

포함한 왕훙의 길을 걷겠다는 의향이 있다” 고 답했다.

왕훙 속성 학원까지 판을 친다. 중국 동북

부 선양의 라이브 스트리머 교육 학원은 초 급 과정, 고급 과정, 현직 라이브 스트리머와

의 일대일 수업 등 학과를 개설해 인기를 끌 고 있다. 일대일 수업 수강료는 6,999위안(약

140만 원)이다. 중국 매체

청자는 7억6,500만 명으로 추산됐다. 같 은 해 파악된 라이브 스트리머 인원수는 약 1500만 명이다. 스트리머 1명이 고작 50명 을 상대로 라이브 방송에서 물건을 팔고 있 는 꼴이다. 고수익 라이브 스트리머는 극소 수일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얘기다. 현지 매 체 펑파이는“스트리머의 80%는 월평균 수 입 8,000위안(약 158만 원)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더욱이 작년 12월 중국 내수 시장 지표 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해 3월 (0.1%포인트 상승)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 은 수준이었다. 부동산 하락이 소비

안팎이라고 보도하면서“(그러나) 이런 교육

과정을 통해 인기 라이브 스트리머로 거듭

났다는 이야기는 드물다”고 지적했다.

물론 유튜버 같은 온라인 인플루언서가

젊은 층에게 선망의 대상이라는 점은 전 세

계적 추세다. 하지만 대학생 절반 이상이 자

신의 첫 직업으로 왕훙을 고려하고 있는 현

상은 분명 일반적이진 않다는 진단이 많다.

해소될 기미가 안 보이는 중국의 청년 실업

문제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1월 기준 중국 청년(16~24세) 실

업률은 16.1%였다. 재학생, 시간제 아르바이

트 종사자가 통계에서 제외되는 점을 고려

하면 실제 실업률은 40%를 웃돌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작년 공무원시험에

는 사상 최다인 341만6,000명이 몰려‘8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석사 학위 취득

자가 고등학교 관리인으로 채용되고, 명문

칭화대 출신이 음식 배달부로 일한다는 소식

은 중국에서 더 이상 화젯거리가 되지 않을

정도다.

내수 위축 지속… 왕훙 열풍‘찻잔 속 태풍’

당초 라이브 스트리머에 대한 중국 당국 태도는 부정적이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

민일보는 2022년 11월 라이브 스트리머들

의 사기성 판매 전략·판매가 부풀리기 등을

전하며“엄격한 감독과 처벌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이 시기‘왕훙 계정 실명제’

도입, 라이브 스트리밍 채널 무더기 폐쇄 등

조치가 이어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선‘왕훙 기 살리기’기

조로 돌아선 기색이 역력하다. 중국 관영 차

이나데일리는 지난해 10월“왕훙 경제 모델

이‘고품질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내용

의 기사를 게재했다. 첨단 기술산업 주도 경

제 성장을 뜻하는 고품질 성장은 시진핑 중

국 국가주석이 제시한 새로운 경제 발전 전

략이다. 같은 해 8월 중국 당국은 인공지능

(AI) 프로그램 전문가, 문화 상품 기획자, 스

마트카 시운전자 등과 함께 라이브 스트리

머를 신규 직업에 포함시켰다. 경기 침체 장

기화로 청년 일자리 창출이 막히자, 규제 대

상이었던 라이브 스트리머를 내수 회복의 건 실한 일꾼으로 격상시킨 셈이다.

하지만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왕훙에 도전하는 중국 청년 모두가 리자치 같은 성공을 누릴 수 없는 게 문제”라고 지적 했다. 중국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CINIC) 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라이브 스트리밍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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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 어떻게 고를까

불소함유,미백치약등

치약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어떤 치약을

사야 하는지, 성분은 어떻게 확인할지, 잘못

사용할 시 어떤 위험이 있는지 등 고려해야 할 점이 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치약을 선택할 때 무엇을 고려해야 할까?

마이클 글로거 대학 건강 네트워크 치과의

원장에 따르면 가장 중요한 것은 불소가 함

유된 치약을 찾는 것이다. 불소가 함유된 치

약은 박테리아의 효과를 역전시키는 데 도움

이 되기 때문이다. 박테리아는 그대로 두면

법랑질이 녹아 치아 구조에 침투한다.

토론토대학 교수이기도 한 글로거는 "나이

에 상관없이 불소치약을 사용해야 한다는 증

거는 매우 명확하다"고 말했다.

치약에 불소가 들어 있는지는 성분 목록을

읽어 보면 알 수 있는데, 대부분의 치약에는

불소가 함유되어 있다.

불소의 종류는 중요한가?

치과 치료에서 가장 흔한 불소 유형 중 하

나는 불소화나트륨이다. 토론토대학 학부 예

방 프로그램 책임자이자 치과 교수인 아비브 오아누누에 따르면, 이는 치약과 구강 세척제

에 널리 사용된다.

하지만 다른 유형의 불소인 불화주석 (stannous fluoride)이 최근 매력적인 대안

으로 등장했다. 주로 치아를 보호하는 불소

화나트륨과 달리 불화주석은 항균 특성도 가 지고 있다.

글로거는 "모든 불화물이 동일한 것은 아

니며 주석 불화주석이 일부 측면에서 불소화

나트륨보다 더 나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고 말했다.

치약 브랜드가 중요할까?

글로거에 따르면, 대부분의 경우 치약 간의

브랜드 차이는 크지 않다. 민감한 치아에 사

용하는 치약은 약간 다른 제형을 가지고 있

어 차이가 난다.

그는 "다른 제품보다 확연히 나은 제품은

찾기 어려울 것"이라며 마케팅의 차이일 것

이라고 말했다.

미백치약은 도움이 될까?

미백치약은 순전히 미용 목적일 뿐, 치과 건강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

하지만 몇 가지 단점이 있다. 미백은 치아가

민감해질 수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희미해진다. 하지만 미백제로 과 산화수소를 많이 사용하면 치아가 약해질 수 있다.

"미백치약은 12세 미만

미국 매사추세츠 제너럴 브리검 연구 병원

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닭고기를 선호하는

사람들보다 가공육을 선호하는 사람의 치매

와 인지 기능 저하의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

타났다. 또한, 매일 가공된 붉은 고기를 한 끼

만이라도 견과류나 닭고기 등으로 대체하면

치매 위험을 19%까지 낮추고 뇌의 인지 노

화를 1.37년 더 앞당길 수 있다.

다니엘 왕 하버드의대 조교수이자 이 연구

의 주저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붉은 고기 섭

취를 조금 제한하고 견과류, 콩류 또는 닭고

기와 같은 더 건강한 대체 식품으로 대체할

수 있다면 치매와 인지 저하에 대한 보호 효

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붉은 고기, 치매와 인지 저하에 영향

연구팀은 결과를 얻기 위해 미국인

133,771명의 수십 년 분 건강 데이터를 검토 했다. 데이터에는 식습관, 자세한 건강 정보,

인지적 능력이 포함됐다. 이 데이터는 지난주

신경학 저널에 게재됐다.

조사 대상자 중 11,173명이 최대 43년 후

치매를 앓았다. 붉은 고기, 특히 가공된 붉은

고기를 많이 먹을수록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커졌다.

연구에 따르면, 가공된 붉은 고기를 하루

에 1/4인분 이상 먹는 사람은 1/10인분 미만

을 먹는 사람보다 치매 위험이 13% 더 높았

고, 표준적 인지 저하(SCD) 위험은 14%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조리된 붉은 고기의 1인분은 3

온스 정도다. 그 중 1/4은 핫도그 반 조각이나

베이컨 두 조각 반 정도에 해당된다.

주목할 점은 가공되지 않은 붉은 고기와

치매 위험 사이에는 의미 있는 연관성이 발견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참가자의 자체 보고 평가에 따르면

붉은 고기 전체는 인지 기능 악화와 관련이

있었다. 논문에 따르면 붉은 고기를 매일 한

끼 먹을 때마다 인지 노화가 1.61년 빨라지고

언어 기억력 감퇴는 1.69년 빨라졌다.

매일 가공되지 않은 붉은 고기를 1인분 이

상 먹은 참가자는 1인분 반도 못 먹은 참가자

보다 SCD 위험이 약 16% 더 높았다. 하지만

그 전체 인분을 견과류와 콩류로 대체하면

SCD 위험이 21% 낮아질 수 있다.

왕은 가공육과 붉은 고기의 차이는 "가공

육에 들어있는 첨가물"이라며 가장 큰 차이

는 소금, 아질산염 등이라고 말했다.

치매 위험을 줄이는 방법

붉은 고기에 많이 들어 있는 저밀도 지단백 (LPL) 콜레스테롤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치

매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82세 개인 트레이너

밥 버사흐는 고령의 시니어들이 운동을 습

관화하도록 돕고 있다. 그는 "시니어들이

운동을 하다보면 힘이 돌아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나이가 많은 고객

은 96세 여성으로, 그녀는 일주일에 두 번

씩 훈련을 받는다.

그는 고객들이 누군가 손을 잡아주거나

의자를 짚지 않아도 누워 있는 상태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 성취감

을 느낀다고 말했다.

캐나다 의학 협회 저널에 27일(월) 발표

된 새로운 논문에 따르면,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80대와 90대를 포함한 모든 연령

대의 건강을 개선하는 데 필수적이며, 의

사들은 고령 환자에게 더 자주 신체 활동

을 처방해야 한다.

제인 손튼 웨스턴대학 부상 예방 및 신 체 활동 분야 연구 의장은 의사들이 만성

2024년 랜싯치매예방위원회에 따르면 매 일 충분한 운동과 사회생활을 하는 것, 필요 한 경우 안경이나 보청기를 구입하는 것, 필요 한 경우 혈압이나 당뇨를 관리하는 것 등의 간단한 방법으로 최대 45%의 치매 사례를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다. 유희라 기자

질환이 있는 시니어의 부상 위험을 걱정하

는 경향이 있어 운동으로 개선할 수 있는

이점들을 배제하게 된다고 말했다.

손튼은 "고령의 환자들이 허약할 것으

로 여겨 신체 활동을 처방하는 것을 금기

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운동의 이점에

대한 연구가 많아지면서 판도가 바뀌었다.

성인에게 미치는 운동의 영향을 조사한

여러 연구에서,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

는 주당 최소 150분의 중등도 신체 활동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에 비해 사망 위

험을 31%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튼은 "운동을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시기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언제든지 운

동을 시작할 수 있으며 실제로 일상생활

에 눈에 띄는 개선을 볼 수 있다"며 활동적

이지 않았던 시니어의 경우 적은 활동으로

시작해 점차적으로 운동을 늘려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통

증이나 증상이 심하지 않은 대부분의 고령 자는 운동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의사들이 우려하는 경우에는 코치를 두 고 감독을 받는 것이 좋다. 관절염으로 인 해 엉덩이나 무릎에 통증이 있는 사람들은 걷는 동안 지지대를 사용하거나 수영이나 아쿠아핏과 같은 수상 활동을 할 수 있다. 힘이 없는 환자의 경우 저항 밴드를 이용 한 운동을 권장한다. 고혈압 환자의 경우 걷기 운동이 좋으며, 넘어질 위험이 있는 환자의 경우 앉은 자세에서 실내 자전거를 타는 것이 좋다. 손튼은 운동으로 근력, 뼈

밀도, 균형 감각을 강화할 수 있어 낙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태극권, 요가, 필라테스는 모두 균형 감 각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영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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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를 보존하기 위한 변화가 긴급히 필요하

다"고 밝혔다. 또한 자금 지원 없이는 2025년

2분기까지 현금 보유액이 완전히 고갈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우편공사는 편지 우편물 감소와 소포 배

달 시장의 경쟁 심화를 이유로 2018년 이후

33억 달러의 손실을 봤다.

작년 12월 직원 55,000명이 한 달간 파업 을 벌였는데, 캐나다 산업관계위원회가

올해

유학생 18만 명지원

최종 11만 6천 건 승인예상

작년 승인률 60%에 그쳐

온타리오주는 올해 18만1,590명의 외

국인 대학원생 지원서를 접수했는데, 이

는 23% 감소한 수치다. 연방정부가 신청

자 수를 계속 줄이고 있기 때문이다.

온주 대학부의 놀란 퀸 장관은 수요가

많은 프로그램을 목표로 삼을 것이며 "온

타리오 학생들이 노동시장 요구를 충족

하는 산업에서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18만1,590건의 신청(그 중 3만2,579건

은 석사 및 박사 과정)이 접수되었으며, 최

종적으로 약 11만6,740건의 유학 허가가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립 칼리지, 4년제 대학은 계속해서

대부분의 지원서(96%)를 접수할 것이고, 나머지 4%는 사립 교육기관에 배정될 것 으로 보인다.

칼리지들은 수익성 있는 파트너십을 잃 으면서 일부 대학에서는 대대적인 프로 그램 축소가 이루어졌는데, 토론토의 센 테니얼칼리지는 이미 49개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주정부는 건강, 보육, 기술 무역, STEM( 과학/기술/공학/수학) 분야의 프로그램 에 자리를 내주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온타리오주에는 23만5천 건의 신청서가 접수되었고, 실제 유학 허가증 은 14만1,000건으로 예상된다.

연방정부는 유학 허가와 졸업 후 취업 허가 자격을 축소해 왔다. 2024년 지원 자격이 있는 사립 기관으 로는 비행학교, 영어학습센터, 건강훈련 기관은 물론 글렌굴드 음악학교가 포함 됐다. 임세민 기자

closet, 편안한 구조, 넓은 남향 발코니 금년 12월 입주예정. 주차 라커 포함

주택에서 다운싸이징 하시는 은퇴자 분들에게 적합. Asking $879,000($760/sf)

낭만의풀빌라, 짜릿한 레포츠$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안전이다. 신혼여

행도 마찬가지다. 지역 분쟁과 자연재해로

부터 안전한지, 범죄와 질병의 위험은 적은지 확인해야 한다. 그다음으로 고려할 사항이 숙

소, 예산, 이동 편리성, 날씨 그리고 즐길 거

리다. 허니문 전문여행사 팜투어가 제안하

는 신혼여행지 선택 시 고려할 사항을 소개 한다.

숙소에 포함된 서비스 꼼꼼하게 비교해야 신혼여행은 사실상 일생에 단 한 번뿐인 특별한 시간이다. 둘만을 위한 여행이니만큼

독립된 수영장이 딸린 독채 풀빌라의 인기

가 높다.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조사에서 응

답자의 60% 이상이 신혼여행지로 풀빌라

를 포함한 호화 숙박시설을 선호한다고 답

했다. 합리적 가격에 고급스러운 풀빌라를 이

용할 수 있는 발리와 동남아 지역이 우선순

위에 꼽힌다.

아무리 처음이고 한 번뿐인 여행이라도 경

제적 부담을 따져봐야 한다. 결혼정보회사

선우의 통계에 따르면, 국내 신혼부부가 허니

문에 지출하는 비용(이하 1인 기준)은 430만

원에서 500만 원 사이로 나타난다. 유럽이나

미국 등 장거리 여행지의 경우 1,000만 원 이

상 소요되기도 한다.

팜투어가 파악한 항공과 숙식을 포함한 지

역별 평균 금액은 태국 푸껫과 코사무이는

200~250만 원, 인도네시아 발리는 250만

원, 유럽은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크지만 400

만 원, 모리셔스는 450만 원, 멕시코 칸쿤은

500만 원 정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휴양지인 몰디브는 가장 높은 800만 원

가량 필요하다. 비용은 기본적으로 거리, 숙

박시설, 현지 물가에 의해 결정되지만 같은

지역이라도 숙소에 따라 식사, 스파, 스냅촬 영 등 객실 가격에 포함된 서비스가 다르다.

가성비 높은 숙소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포함 사항을 꼼꼼하게 비교해야 한다.

인기 여행지 vs 가기 쉽지 않은 여행지

신혼여행은 직장인에게 가장 넉넉하게 시 간이 주어지고, 어느 정도 금전적

허니문엔‘체크 리스트’먼저

인천국제공항 기준 푸껫은 약 6시간, 코사무

이는 7시간, 발리는 약 7시간 30분이 소요된

다. 몰디브는 약 9시간 걸리고 두바이, 아부

다비, 싱가포르를 주로 경유한다. 모리셔스

는 약 14시간 소요되며 주로 두바이를 경유 한다. 멕시코 칸쿤은 약 15시간 걸리는데 뉴

욕이나 댈러스를 경유한다. 하와이는 약 8시

간이 걸린다. 멀고 다소 생소한 프랑스령 폴

리네시아 보라보라와 타히티, 남태평양 피지,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의 세이셸을 찾는 신 혼부부도 증가하는 추세다.

독특한 자연과 문화 환경을 보유하고 있

어 MZ세대 사이에 인기가 높다. 인천국제 공항 기준 보라보라와 타히티는 약 14시간 이 소요되며 로스앤젤레스나 일본, 뉴질랜 드를 경유한다. 세이셸은 약 16시간이 걸리

며 두바이 또는 아부다비를 경유한다.

결혼 날짜와 현지 날씨 고려한 여행지 선택

신혼여행지는 대부분 연중 날씨가 우기와

건기로 나뉘는 열대지역 섬이나 해변이다. 발

리는 11월부터 3월까지 우기지만 대개 밤과

새벽에 소나기가 내리고 오전에는 맑은 날씨

가 이어진다. 푸껫과 코사무이는 5월부터 10

월까지 우기다. 푸껫은 9, 10월에 비가 많이

내리지만 발리처럼 밤사이 지나가는 스콜이 다. 몰디브는 5월부터 10월까지 우기로 6, 7

월에 강수가 집중된다. 세이셸은 12월부터 3

월, 보라보라는 11월부터 4월, 하와이는 11

월부터 3월, 모리셔스는 1월부터 3월까지가 우기다.

달콤함 더해줄 먹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와 즐길 거리도 신혼여행 만족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다. 발리에서는 전용차량

으로 숙소 인근 명소와 시장을 둘러보거나 래프팅, 스노클링, 요가를 즐길 수 있다. 대표 먹거리로 어린 돼지의 야들야들한 살과 바삭 바삭한 껍데기가 감칠맛 나는 바비굴링, 볶음 면 요리인 나시고렝, 꼬치구이 사테가 인기다. 몰디브는 스쿠버 다이빙을 비롯한 해양 스포츠가 강점이다. 담백한 생선 요리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고객님의 믿음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변함 없는 신뢰와 함께 하겠습니다.

Happy New Year!

미래의 풍경화는 어떻게 될까?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20세기 초에 그려진 카지미르 말레비

치의 검은 사각형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고 싶다. 러시아 출신의 화가 말레비치는

대전이 한창 벌어지고 있던 1915년에 검은 사각형을 그린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의 추상화

말레비치의 검은 사각형은‘블랙 아웃’처

럼 과거의 회화적 전통에 대한 강한 부정을

의미한다. 서구에서 오랫동안 진리로 여겼던

합리적 이성의 역사가 결과적으로 파멸적인

세계대전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에 대한 작가

의 예술적 응답으로 볼 수도 있다. 제1차 세계

대전의 충격을 겪은 말레비치는 검은 사각형

을 통해 공포와 두려움, 과거 전통에 대한 강

한 부정, 새로운 세계로의 전환까지 담으려

했다.

그저 검은색 사각형일 뿐인데 어떻게 그렇

게 많은 이야기를 담았는지 의아하다면, 비슷

한 시기에 유사한 방식으로 작업했던 피트 몬

드리안의 작품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몬드리

안이 각기 다른 시기에 그린 네 작품은 19세

기 후반부터 20세기 초 미술계의 양식적 변

화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다시 말해 인상

파에서 시작해 조형적 단순화를 거치며 순수

추상으로 향해 간다.

마지막 단계에서 그는 형태를 완전히 포기

한 상태에서 회화 평면을 공간과 공간의 연 결, 색채와 색채의 관계로 대체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같은 그의 순수 추상화는 말레

비치가 보여주었던 태도와 별반 다르지 않다.

몬드리안도 과거 조형적 전통의 결과가 파멸

적 전쟁이라고 생각하면서, 과거와 단절한다

는 의미에서 순수 추상의 길을 제시한다.

유럽 문명은 20세기에 들어서며 자기 파괴

적 모습을 보인다. 확실히 두 번의 세계대전

을 겪은 20세기 전반은 광란의 시대였다. 이

시대를 겪은 화가들은 더 이상 과거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없었다. 수많은 죽음 앞에

서 인류 문명에 대한 기존의 가치관 대신 새

로운 인식을 세워야만 했다. 이 시기의 괴팍

하고 비현실적인 미술도 그들이 겪었던 충격

을 고려하면 전혀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다.

대상과 단절한 채 순수 형태로 향하는 20 세기 회화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는 말레비

치, 몬드리안을 낳았고, 제2차 세계대전은 마

크 로스코의 색면추상으로 이어진다. 마크

로스코는 색으로 화면을 가득 채우는 방식

의 표현으로, 형태 묘사를 통해 의미를 부여

하던 유럽 문화의 전통에서 완전히 벗어나려

했다. 풍경화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바라보는 인간의 관점이라면, 순수 색면추상

은 두 차례의 큰 전쟁을 겪은 후 달라진 세계

에 반응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방식의 풍경화

로 읽어낼 수 있다.

심리적 풍경이 된 전후 한국의 추상미술

우리나라에서도 풍경을 읽는 새로운 방식

을 제안한 김환기, 유영국 작가의 작품들에서

그들이 풍경을 바라볼 때 가졌던 생각을 읽

을 수 있다. 1913년생인 김환기와 1916년생인

유영국은 20세기 순수 추상을 받아들이면서

도 이를 자기들의 개성 있는 방식으로 새롭게

풀어냈다.

김환기는 1960년대 후반부터 전면점화를

통해 자연에서 느낀 감수성을 순수한 추상과

결합하였다. 이 같은 그의 시도는 순수 추상

작품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그의 1970년 작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에 대한 작

가 자신의 설명을 보면 그가 점을 통해 자연을

직간접적으로 담아냈다는 사실이 명확해 보

인다. 우선 이 작품의 제목은 시인 김광섭의

시‘저녁에’의 마지막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

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

를 쳐다본다… 중략$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우리는‘저녁에’의 내용에서 김환기가 전

면점화를 그릴 때 염두에 둔 것이 별이 한가

득 빛나는 밤하늘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두 번의 大戰 겪은 20세기 유럽 화가

더는과거의회화전통계승할수없어

말레비치^몬드리안등미술양식변화

과거단절의미로순수추상의길제시

김환기^유영국,한국추상미술이끌어 “산은 내 앞이 아니라 내 안에 있다”

자연을마음서녹여내조형으로해석

새로운 삶 양식 따라 그림도 달라져

삶과 조응하는 풍경화의 미래 주시

그가 유년기 자신의 고향 전남 신안 앞바다

에서 봤던 바로 그 청정한 세계를 그려낸 것

이다. 대상으로서의 자연을 있는 그대로 묘사 하기보다는 자연을 마음속에서 다시 녹여내 어 그것을 조형적으로 재해석하는 방법을 이

용하였는데, 그 결과 풍경과 추상이 절묘하게

맞닿게 되었다.

유영국도 1960년대 후반부터 완전한 순수

추상으로 넘어갔다. 예를 들어 그의 1967년

작품은 색면 구성으로만 이루어져 있다. 여기

서 중앙의 노란 삼각형은 충분히 산으로 읽

힐 수 있는데, 추정컨대 개나리가 물든 봄의

산일 수도, 석양빛에 물든 산일 수도 있다. 유

영국은 자신의 작품에 대해‘산은 내 앞에 있

는 게 아니라 내 안에 있다는 것’이라고 표현

했는데, 이는 눈으로 본 풍경이 아니라 마음

에 읽히고 다가오는 풍경을 그렸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유영국의 작품들은 추상이면서도 형태적

인 암시가 있기에 그가 순수 추상 작가가 아

니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자연에 대한 감

상을 동시대 사람들이 느낄 수 있는, 절제된

추상적 감성으로 표현하였다는 점에서 미술

사적으로 중요한 작가임에는 틀림이 없다.

21세기의 풍경화

21세기로 넘어오면서 자연에 직접 개입하

2 3 4 1

말레비치의 ‘검은 사각형’, 1915년, 러시아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소장. 위키피디아

① 몬드리안 ‘저녁: 붉은 나무’. 위키피디아

②몬드리안 ‘구성(Composition with Large Red Plane, Yellow, Black, Grey and Blue)’. 위키피디아 ③ 김환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환기미술관 제공

④ 유영국 ‘작품(Work)’.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시도되고 있다. 벨기에 작가 프란 시스 알리스의 작품‘신념이 산을 옮길 때’

가 좋은 예가 된다. 작가는 2002년 페루 리

마에 방문하여 현지에서 500명의 지원자를

모아 하루 동안 리마 외곽의 거대한 모래 언덕

을 삽으로 옮기는 퍼포먼스를 수행하고 이를

영상으로 기록하였다. 하루가 지났을 때 모

래 언덕은 원래 위치에서 10㎝ 정도 이동했

다. 풍경을 단순히 보고 감상하는 단계를 넘

어서 풍경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우리의 행

동으로 변화시킬 환경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의 풍경화는 언제 바뀌게 될까? 새

로운 풍경화는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그만

큼 바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시

리즈로 살펴본 바에 따르면 풍경화는 16세 기 베네치아, 17세기 암스테르담, 18, 19세기

런던과 파리 같은 당시 기준으로 혁신적 도

시들에서 새롭게 도약하였다. 이 도시들은

인류에게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도시

환경을 보여주었고, 이 변화에 부응하여 새

로운 풍경화가 등장하였다. 이는 미래의 풍

경화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왜냐하면

풍경화의 변화는 그만한 혁신적인 도시가

등장해야 비로소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비약하자면 인류가 정말 화성에 이주하게

된다면 새로운 행성에서 그려지는 풍경화는 지금의 것과 확연히 다른 무언가가 될 것임 이 분명하다. 화성 이주가 아직은 너무나 멀 게 느껴진다면, 보다 근접한 사례를 찾아보 자. 예를 들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 중 인 네옴 프로젝트 정도면 현 단계에서 지구 에서 일어나는 변화 중에서 풍경화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을 만한 독특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사우디의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사막 한가운데에 높이 500m 의 거울형 건물‘더 라인’을 직선으로 170㎞ 까지 짓고, 여기에 최대 900만 명을 이주시 키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계획보다 진행이 늦어지고 있지만, 2030년까지 더 라인의 일부라도 완성된다 면 과거의 베네치아나 암스테르담이 그랬던 것처럼 도시에 대한 인류의 인식을 크게 변 화시킬 것이다. 그리고 이 같은 새로운 도시 환경의 등장에 따른 새로운 생활양식은 결 국 새로운 풍경화로 귀결될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 풍경화의 발전 과정에서 결정적 인 순간을

“고주파전극도자절제술(RFCA)로 병원 예

약을 해놨는데, 펄스장절제술(PFA)로 바꿔

야 하나 생각 중이에요. 이제 막 국내에 도입

됐지만, 수술 과정에서 조직 손상이 덜하고

부작용도 크지 않다고 하니 고민이죠.”(심

방세동 환자 임모(37)씨)

돌연사 위험을 높이는 심방세동을 보다 안

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펄스장절제술이 국내

병원에 속속 도입되고 있다. 기존 고주파전극

도자절제술보다 시술 시간이 짧고 부작용은

적어 환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정맥 중에서 가장 흔한 심방세동은 심

장의 심방이 제대로 수축하지 못하고 가늘

게 떠는 질환이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어지

럽고 숨이 차는 증상이 나타난다. 심장이 혈

액을 제대로 내보내지 못해 생기는 심장 내

혈전(피가 굳어진 덩어리)은 심각한 2차 피

해를 불러온다. 심방 벽에 붙어 있던 혈전이

떨어져 혈관을 타고 움직이다가 뇌혈관을

막게 되면 뇌졸중을 앓게 된다. 심방세동이

있으면 뇌졸중 발병 위험이 5배 안팎 높아

지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혈전이 다른 부

위의 혈관을 막으면 그 위치에 따라 여러 증

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방세동은 두 가지로 구분한다. 일시적으

로 나타나는 발작성 심방세동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심방세동이다. 발작성 심방세 동 환자의 약 30%는 수년 내 만성 심방세동

을 앓게 된다. 대한부정맥학회에 따르면 국내

심방세동 유병률은 2013년 1.1%에서 2022

년 2.2%로 10년 동안 2배 늘었다. 심방세동

발생률은 같은 기간 약 1.5배 증가했다. 급속

한 고령화로 향후 심방세동 환자는 가파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심방세동은 약물이나 고주파전극도자절

제술 등으로 치료를 해왔다. 고주파전극도자

절제술은 고주파로 열을 가해 심방세동 발생

Adobe Stock

을 받은 환자의 87.9%가 1년 동안 정상 심장 박동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작성 심방 세동 환자의 90.8%가 정상 박동을 유지했다 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정보영 세브란스병원 심 장내과 교수는“고령 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더 많은 환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고 말했다.

펄스장절제술은 현재 삼성서울병원·서울 대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중앙대 광명병원 등에서 도입했다. 앞서 지난달 19일 세브란스병원은 심방세동 진단을

기존 혈관^신경 등 손상 단점 보완

전기로 목표 삼은 심근세포만 없애

소요 시간 20~40% 이상 줄어들어

국내 병원 새 치료법 속속 도입중

이달 국내 첫 방사선 제로 시술도

유병률 10년새 2배$ 환자에 희망

조직을 절제하는 시술이다. 심근 조직 주변에

열에너지가 전달돼 혈관과 신경 등이 손상될 수 있다는 게 단점으로 꼽혔다. 국내에서 최 근 도입된 펄스장절제술은 이 같은 한계를 보 완한 게 특징이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

의근 교수는“펄스장절제술은 심방세동 치료

에 중요한 진전을 이룬 기술”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

은 펄스장절제술은 현재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서 심방세동 치료에 쓰이고 있다. 국내에

서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12월 13일 펄

스장 절제술을 신의료기술로 발표했다.

펄스장절제술은 고에너지 전기(펄스)를 이

용해 목표로 삼은 심근세포만 선택적으로 없

앨 수 있다. 좌심방 내 폐정맥 입구에 특정 관

을 삽입한 후 전기장을 발생시켜 심방세동 유

발 부위를 제거하는 식으로 시술이 이뤄진다.

소요 시간이 기존 방법보다 20~40% 이상 줄

어들 뿐 아니라, 횡격막 신경 손상 등 부작용

도 거의 없다는 게 특징이다. 최근 펄스장절

제술 관련 임상 연구 결과를 보면 해당 시술

받은 뒤 당일 퇴원했다. 그는 평소 심한 두근거림 증상으로 일상생활 이 어려운 정도였으며 과거 뇌졸중도 앓은 적 이 있었다. 이달 들어선 국내에서 처음으로‘방사선 제로(0)’의 펄스장절제술도 이뤄졌다. 앞서 14 일 임홍의 중앙대광명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는 심장 내 초음파를 이용해‘방사선 제로 펄 스장절제술’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종전 방법 으로 심방세동 시술 시 환자에게 노출되는 방 사선 조사량은 약 15mSv(밀리시버트)로, 연 간 노출되는 자연 방사선량(2.4mSv)의 약 7 배에 해당한다. 임 교수는“펄스장절제술은 기존 심방세동 시술의 부작용을 보완할 뿐 아니라 유일한 단 점인 방사선 피폭량도 없앨 수 있어 심방세동 치료에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고가의 진료비는

직접 타보고 사는 차, 오프라인 선호

안경, 미국선 저렴하게 온라인 판매

주류는 전통주만, 온라인 구매 저항

세계 최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 아

마존의 창업 스토리를 담은 책 제목‘세상의

모든 것을 팝니다’처럼 온라인은 안 파는 게

없는‘만물상’이다. 아마존만 보면 현대차가

미국에서 7일(현지시간) 자동차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국에선 자동차, 안경, 술

등 해외 온라인을 통해 살 수 있는 상품을 구

매하기 어려운 게 여럿 있다.

“사람이 살 수 있는 재화 중 집 다음으로

비싼 게 자동차잖아요. 이걸 온라인에서 팔

면 매출이 껑충 뛸 거예요.”아마존에서 자동

차 판매가 이뤄지는 걸 보고 한 국내 이커머

스 관계자가 보인 반응이다.

이 관계자의 바람과 달리 자동차를 국내

온라인에서 팔긴 쉽지 않다. 우선 자동차란

상품의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 자동차는 가

장 저렴한 경차만 해도 1,000만 원을 훌쩍 넘

는 고가라 구매 의사가 있다면 대리점 등 오

프라인 매장에 가 직접 보고 만져보고 타보

는 게 일반적이다. 신선식품이 대형마트 등 오

프라인 점포에서 온라인보다 잘 팔리는 이유

와 비슷하다. 이커머스, 온라인몰에서 선뜻

구매를 결정할 소비자가 적다 보니 완성차 업

체 입장에서 굳이 온라인 판매를 할 요인이

떨어진다.

미국 자동차 시장이 한국과 다른 점도 봐

야 한다. 아마존은 현대차가 아닌 딜러가 자

동차를 판매하는 구조다. 자체 판매 차량을

차고에 이미 갖추고 있는 딜러는 온라인 주문

이 들어오면 바로 출고할 수 있다. 빠른 배송

이라는 온라인의 장점을 훼손시키지 않는 셈

이다. 반면 한국은 주문 후 제작 시스템이라

만약 온라인 판매가 가능하더라도 대리점에 서 살 때와 마찬가지로 차량을 받기까지 시간

이 걸린다.

온라인 판매를 향한 자동차 대리점 직원

등 노동조합의 반발도 무시할 수 없다. 온라

인 판매가 자리 잡을수록 이들의 고용이 불 안정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론 현대

차도 국내 온라인에서 파는 차종이 있긴 하

다. 2021년 출시한 경형 스포츠유틸리티차

량(SUV) 캐스퍼에 한해 실험적으로 온라인 판매를 해봤다. 다만 이후 온라인에서 판매

하는 차종을 더 넓히고 있진 않다. 대리점 구매에 익숙한 소비자, 노조 등 이 해관계자를 고려하면 자동차의 온라인 판매 는 넘을 산이 많다. 하지만 핵심 소비 공간으 로 굳어지고 있는 온라인에서 자동차 판매

온라인 판매에 대한 저항이 더 강하다. 현재 전통주만 팔 수 있는 가운데 온 라인 판매를 전 주종으로 넓히면 미성년자의 주류 구매가 많아질 수 있다는 게 반대파의 주장이다. 박경담 기자

지난해 세계 조선업 시장에서 신규 수주를

휩쓴 조선소 10곳 중 7곳은 중국 업체로 나 타났다. 고부가가치 선박을 중심으로 한국 조

선소가 수년 치 일감을 확보한 틈을 타, 중국

조선소가 물량 공세를 앞세워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26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

슨리서치와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수

주량 1∼4위 업체는 모두 중국 조선소였다. 중

국 민영‘뉴타임스조선’이 1위를 차지한 데 이 어, 국영 중국선박공업그룹(CSSC)의 계열사

작년 1~4위 중국 조선소가 싹쓸이 ‘K조선’일감쌓여수주량밀린영향

었다. 한국 조선소는 고부가가치 선박인 액화 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3~4년

치 일감을 확보해 신규 수주량을 공격적으

로 늘리지 못했다. 그사이 중국 업체가 컨테

력 확대가 가팔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 투자은행 HSBC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 조선 기업은

중국 헝리그룹이 과거 한국 STX그룹의 다롄

조선소를 인수해 건조력을 키운 기업이다.

5~7위는 국내 기업인 삼성중공업과 한화

오션, HD현대삼호가 차지했다. 나머지 8~10

위에 다롄조선, 와이가오차오조선, 장난조선

소 등 중국 업체가 이름을 올리면서 지난해

수주량 글로벌‘톱10’중 7곳을 중국이 휩쓸

후둥중화조선과 민영 대기업인 양쯔장조선, 헝리중공업이 그 뒤를 이었다. 헝리중공업은

이너선과 벌크선 위주의 물량 공세에 나서며

시장 장악에 나섰다.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발주된 신규 선박 규모는 6,581만CGT(표준

선 환산 톤수·2,412척)였는데, 1년 전에 비해 한국 수주(1,098만CGT·250척)는 9%, 중국 (4,645만CGT·1,711척) 은 58% 늘었다고 클 락슨리서치는 설명했다.

중국 조선업체의 대규모 증산에 시장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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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가 많은 것을 대체하는 오늘날, 전

문가들은 옛날식 알람시계가 휴대전화 알람

보다 기상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세인트루이스 존 J. 코크런 베테랑스 병원

수면의학과 주치의이자 세인트루이스대학 의

대 겸임 교수인 샬리니 파루티 박사는 "휴대

전화를 다른 방에 두면 수면에 들기 전 산만

해질 가능성이 줄고, 수면을 미룰 기회가 줄

어든다"고 말했다.

침대 옆에 휴대전화가 있으면 밤에 쉽게 인

터넷을 할 수 있고 아침에는 쉽게 '다시 알림

(snooze)' 버튼을 누를 수 있다. 수면의 질을

높이고 더 나은 일상을 누리기 위해 일찍 일

어나려고 계획하고 있다면, 휴대폰을 알람시

계로 바꾸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잔다면알람시계로 바꿔야

아침에 졸기 싫다면

가장 좋은 것은 다시 알림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파루티는 "다시 알림 버튼을 한 번 누르면

깨어나는 데 심리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지

만 한 번 이상 누르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다"

고 말했다. 다시 알람이 울릴 때까지 숙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시애틀 신경과 의사이자 수면 의학 의사인

브랜든 피터스-매튜스 박사는 밤잠을 자고

나면 사람들은 보통 REM(rapid eye movement sleep)이라는 주기를 반복한다고 말했

다. 이 단계는 기억 처리와 창의적 수면에 중

요하며, 이 수면을 줄이면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는 필요한 시간보다 일찍 알람을 맞춰놓

고 다시 알림 버튼을 누르는 대신, 꼭 일어나

야 할 때까지 깊고 방해받지 않는 수면을 취 하는 것이 좋다고 권장한다.

요제프 제르제프스키 국립 수면 재단 연구

및 과학 업무 담당 수석 부사장은 "충분한 수

면을 취하지 못했을 때, 5~10분의 추가 수면 이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매우 낮

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침에 깨어났는데 상

쾌하지 않다면 일단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

고, 그날 밤 좋은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

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머리 맡에 휴대전화가 있다면 다시 알림 버

튼을 누르기 쉽지만 알람 시계는 한번 알람

으로 기상할 수 있도록 하는 진동, 조명, 소음, 퍼즐 등 다양한 기능이 있다.

휴대전화가 수면을 방해한다

파루티는 휴대전화를 알람시계로 대체하

면 자기 전 뇌가 휴식할 시간을 주는 데 도움

이 된다고 말한다.

휴대전화의 밝은 빛과 다양한 콘텐츠는 수

면을 미루게 만들고 더 오래 깨어있도록 유혹

하기 때문이다.

제르제프스키는 휴대전화를 가까이 두면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일찍 일어나는 방법

제르제프스키는 더 일찍, 더 쉽게 깨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 수면 재단에 따르면 대부분 성인은 밤 에 7~9시간의 수면을 취해야 한다. 하지만 이 재단의 인구 조사에 따르면 성인의 60%가 수면 권장 시간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제르제프스키는 "수면 시간이 너무 짧거나 너무 길면 문제가 될 수 있으며 하루 종일 신 체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더 나은 수면을 위해 국립 수면 재단은 몇 가지를 더 권장한다. ◆낮

goodluck7777@hotmail.com

416.887.1287

정혜진을 만나면 당신은

신년을 맞아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면 운

동복도 새로 사야 할까?

전문가들은 특정 운동에 맞는 의류가 있지

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조엘 하드윅 일리노이 시카고대학 임상 운

동 생리학자는 "단순히 재미로 운동하는 경

우, 새 운동복을 살 필요는 없다"며 너무 꽉

끼거나 너무 크지 않은 편안한 옷이면 된다고

말했다.

케일리 존슨 콜로라도주 피트니스 앱 퓨처

의 수석 코치는 편안한 옷이 가장 중요하다

며 동의했다. 하지만 야외에서 운동할 경우 날

씨 요인을 고려하여 옷을 선택하는 것이 좋 다.

더위와 추위를 견딜 수 있는 옷

일반적으로 야외에 있을 때는 면 재질을 피

하는 것이 좋다. 땀을 흘리면 면이 수분을 흡

수하여 피부에 달라붙기 때문이다. 국제 스

포츠과학협회에 따르면, 축축한 옷은 더울

때는 과열을 일으킬 수 있고 추울 때는 저체

온증과 동상을 유도함으로 문제가 될 수 있

다. 공기를 순환하게 하고 수분을 빨아들이는

합성 섬유가 나은 선택이다.

운동복 고르는 법

몸에 맞는 의류 선택해야

추운 날씨에는 옷을 겹쳐 입는 것이 핵심이

라고 존슨은 말했다. 더울 때는 벗고 추우면

다시 입을 수 있다.

운동에 적합한 신발

신발은 실내에서든 실외에서든 중요하다.

이상적으로는 운동에 맞는 신발을 고르는 것

이 좋다.

하드윅은 "너무 닳지 않았으며, 너무 조이

거나 느슨하지 않고 발가락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있는 신발이면 일반적으로 충분하다"

고 말했다. 존슨은 "근력 운동을 할 때는 쿠션

이 많은 러닝화보다는 안정성을 위해 평평한

밑창의 신발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은 부상 예방과 운동 효율성을 위해 런닝화를 신는 것이 좋다.

운동복의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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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JHREALESTATET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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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종목의 운동을 정했다면 종목 특징에

맞는 운동복을 갖추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존슨은 "고객들이 헐렁한 바지를 입고 와

서 달리는 데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었다"며

몸에 맞는 레깅스로 바꾸자 더 편하게 운동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테니스나 피클볼 등 팔을 많이 움직이는

운동이라면 헐렁한 티셔츠도 마찬가지다. 존

슨은 몸에 맞는 상의를 추천했다.

고강도 스포츠 브라도 운동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2022년 연구에 따르면, 가슴

촉구하고 있다. 소비자 감시 단체 환경건강센터(Center for Environmental Health)에 따르면 BPA는 피부를 통해 흡수되어 발달 및 생식에 해를 끼칠 수 있는 호르몬 교란 화학 물질이다. 운동 직후 운동복과 양말을 벗고, 스판덱 스가 들어간 폴리에스터로 만든 옷을 피해 노출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유희라 기자

탄산수,‘체중감량’에 효과 있을까

최근 BMJ 연구소에서 발표된 연구

에 따르면, 탄산수 속 이산화탄소가 적 혈구의 포도당 흡수와 처리를 촉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탄산수가 소화를 돕고 오래 배부르게

해주어 체중 감량에 유리하다고 여긴

다. 하지만 모든 탄산수가 설탕을 포함

하지 않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가 필요 하다.

일부 연구에서는 탄산 음료가 배고

픔 호르몬인 그렐린(ghrelin)을 증가시 켜 식욕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 했다.

이번 연구는 탄산수가 혈액 속에서 이산화탄소와 반응하여 설탕 연소를 촉진할 수 있으나, 이러한 변화의 크기

매우 작아 체중 감량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과도한 탄산수

왕복6개월권,

Q-CODE(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7일전부터 입력이 가능하며, 항공기 탑승 전까지 QR코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https://qcode.kdca.go.kr/qco/index.do

캐나다 시민권자의 K-ETA 면제 1년 더 연장 2025년 12/31 입국자까지 2024년까지 캐나다 시민권자에 대해 한시적으로 면제되었던 한국입국 전자여행허가제(K-Eta)가 2025년 12월 31일까지 1년 더 연장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K-eta

(https://www.k-eta.go.kr/portal/apply/index.do)

에어캐나다, 북미노선 베이직요금항공권 Standard Carry-on Baggage에 요금 부과

에어캐나다가 북미노선(캐나다국내선/미국행/멕시코/중앙아메리카/캐리비안행) 베이직 항공권을 구입한 탑승자의 스탠다드 캐리온 가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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