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을햇볕,내피부기미주의보발령!

ㆍ영구화장
영구눈썹(Microblading),
아이라인, 립라인, 점 제거
ㆍ피부관리·IPL
Microdermabrasion
경락, 필링, 여드름, 피부재생






가을햇볕,내피부기미주의보발령!
ㆍ영구화장
영구눈썹(Microblading),
아이라인, 립라인, 점 제거
ㆍ피부관리·IPL
Microdermabrasion
경락, 필링, 여드름, 피부재생
/영어 가능 친절한 상담
$��부터~
“영어가 불편하시다고요?
이혜란 검안의를 찾아주세요!
“주차가 불편하시다고요?
리비전 케어로 오세요!”
보험 쓰기가 불편하시다고요?
리비전 케어에서 도와드립니다”
여름이 가면서 할로윈 시즌 준비가 한창이
다. 토론토 카사 로마에서도 '레전드 오브 호
러' 귀신의 집이 오는 10월 3일부터 시작되
므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할로윈 동안 카사 로마는 방문객들에게
성과 정원을 탐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1시간
여 동안 예상치 못할 광경과 공포를 체험할
것이며, 특히 평소 접근할 수 없는 성 아래의
비밀 터널을 통과하는 경험은 더욱 긴장감
을 선사할 것이다. 터널에서 어떤 놀라운 공
포가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는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공포에 지친 방문객들은 체험 중간에 카
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카페는 알
코올 음료부터 무알코올 음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선택지와 함께 간식을 제공하여 잠
시 동안 공포의 분위기에서 벗어나는 시간
을 가질 수도 있다.
더 조용한 경험을 원하는 방문객들을 위
해, 10월 18일부터 매일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가족 시간이 운영된다. 가족 시간 동안은 공포의 배우 출연이 없어 어린이나 무서움을 잘 견디지 못하는 이들도 이벤트 체험을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다. 이 행사는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지 만, 16세 미만의 방문객은 반드시 성인과 함 께 참여해야한다. '레전드 오브 호러는 10월 3일부터 11월 2 일까지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 다. 티켓은 현재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김종근 CFP
B.A.Hons.(Econ.)
Gerald Kim
공인 재무설계/재정관리사
Senior Financial Advisor
- York University 경제학과 졸업
- CSC (캐나다 주식 및 채권 거래 자격증)
- Level II 보험 자격증
- Confederation Life 10년 근무
- Equinox Financial Group 14년 근무
- Fortune Financial 6년 근무
- 현 IPC 투자법인에서 23년 근무 jkim@ipcc.org
(416)953-2804 (905)762-0879
•
• 국가연금(OAS&GIS)에
CFP, CIM
Kenny Shin
공인 재무설계/재정관리사
Financial Advisor
Certified Financial Planner & Chartered Investment Manager kenny.shin@ipcc.org
C (416)554-5491
B (905)762-1144
검증된 최고의 Advisor Service!
취급하는 Agent는 많지만 오랜 기간 책임있게 애프터
• 효율적인 RRIF 인출 및 절세 전략
• 매해 구입 및 인출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
• 향후 은퇴계획 및 국가연금과
• 넓은 시야의 효율적 RRSP 관리와 조언
• 전액 비과세 투자 수단
• 국가 연금에 지장 없는 최상의 절세투자
• 2009년 도입 이후 매해 연 구입 한도 누적
• 매해 구입 및 인출 여부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
• 장애인을 위한 최대 혜택의 정부지원 절세투자
• Disability Tax Credit 해당 시 개성 가능
• 49세까지 정부보조금 혜택 극대화
• 65세 이후 RDSP 수혜 – 정부연금(OAS,GIS)에
•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음
• 어린 자녀가 있다면 필수 재테크
• 자녀 0~17세까지 정부 보조금 혜택 극대화
• 다수 자녀 경우 FAMILY 구좌로 절세 전략
• 지속적인 투자 관리와 신축적이며
• 효율적인 인출 관리
• 기존 보험계약 및 투자 포트폴리오의 객관전인 검토
• 효율적 재정관리 및 계획에
• 기존 담당자의 서비스가
24
서울 종로구 체부동 2층 한옥 ‘한옥 에피소드’
광고문의 | ad@koreatimes.net 기사제보 | public@koreatimes.net
발 행인 | 김명규 | publisher@koreatimes.net
편집 감수 | 이로사 | gm@koreatimes.net
글 ·사진 | 임세민 | press3@koreatimes.net
유희라 | press1@koreatimes.ne
편집
디자인 | 임유진 | newsdesign@koreatimes.net
연지원 | press2@koreatimes.net
광고 디자인 | 이유민 | design2@koreatimes.net
김시안 | design1@koreatimes.net
1월~4월 출발 2025년
대한항공
9월 27일 까지
$2089부터
2월~3월 중 최저가
$2012부터
*왕복요금/세금포함/한정좌석/주중요금/6개월권/무료 수화물 2개 *요금은 최저가 기준 요금으로 좌석현황 및 출발/리턴 날짜에 따라 요금이 달라 질
서유럽 6박7일 9/23, 10/7, 21 U$ 2249
이태리 6박7일 9/20, 10/11
서유럽 9박10일 10/8 U$ 2799
U$ 2399
9/23, 10/7, 21 발칸 8박9일
스페인+포르투칼 10박11일 9/23, 10/7,14
U$ 2399
스페인+포르투칼+모로코 12박13일 10/2 U$ 2899
아이슬랜드 오로라 투어 6박7일 10/20, 24 동유럽 6박7일 10/3, 17
튀르키예 일주 9박10일 11/4,18, 12/9
가능
토론토 동물보호협회가 주최하는 주요 자
선 모금 이벤트 '포즈 인 더 파크'(Paws in the Park)가 이달 21일에 다시 막을 올린다.
아마존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11 River Street
에 위치한 협회 본부에서 열릴 예정이며, 참
석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액티비티
가 준비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업체가 참여하는 벼룩
시장에서 쇼핑을 즐기고, 입양을 기다리는 동
물들과 교감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협회 소속
인증 트레이너가 진행하는 훈련 코스를 비롯
해 페이스 페인팅, 발자국 찍기 스테이션, 요
가 세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마련되어 있
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하는 패션쇼는 큰 관
심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모든 활동은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어 가족 친화적인 행사
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하이라이
트는 블랙 랩 브루잉(Black Lab Brewing)
이 후원하는 맥주 가든이다. 참가자들은 루
이보스 차를 첨가한 한정판 THS 도르트문트
(THS Dortmunder) 맥주를 포함해 19가지
이상의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으며, 이 맥
주 가든은 행사의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
게 만들어줄 주요 요소 중 하나이다.
행사는 동물보호와
특별할인 후 본인부담 $400 이하부터(양쪽 시 $800 이하부터)
5. 보청기당 배터리 3년 사용량 무료 증정
6. 보청기 배터리 도매 가격 제공(¢50/batt)
7. 제조사 무료 수리 보증(Warranty) 3년 이상
8. 구입 후 3개월 이내 타 모델 교환 및 환불 보장
9. 완전히 안보이는 보청기도 있습니다.
10. 캐나다 보훈처(Veteran) 수혜 분들(6.25 참전 군경 등 유공자로서, 캐나다 거주 10년 이상인 저소득자)은 보청기 전액 보조
11. ODSP(장애보조), OW(취직 및 재정지원), WSIB(산재보험) 등
수혜 받는 분들은 보청기 전액 보조
12. 저소득자 (노인 연금 등으로 생계하시는 분들로서 은행잔고 $500 이하이며,
레이즈(Lay's)가 전 세계의 다양한 맛을 담
은
새로운 컬렉션을 출시하면서 큰 관심을 모
으고 있다.
레이즈는 요거트, 레몬, 마늘 등을 조합해 그리스의 전통적인 풍미를 담은 웨이 비 차지 키(Wavy Tzatziki)와 고수, 강황, 후추 등으
로 만든 마살라(Masala)를 포함해, 한국의 허니버터칩에서 영감을 받은 허니버터 맛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들은 전통 요리법에 기
반하여 각국의 독특한 맛을 재현함으로써 소 비자들에게 새로운 맛의 경험을 선사하고 있 다. 레이즈는 이러한 글로벌 맛 탐험을 통해
1986년 설립된 에셀
영재학원은 지난 38년간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면서 학교
수준만으로 만족지 못하는
초, 중, 고등학생들을 가르치는데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저희 학원의 최종 목표는 학교 성적의
향상이 아닙니다. 우리 자녀들이 점수
위주의 학업에서 벗어나 '생각하는 공부'로
전환되므로 고등학교에서는 물론, 대학
생활 동안 그들의 전공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잠재된 능력을
개발시키는 일입니다.
평준화된 교육 체제하에서 자녀들이 학교
수준 이상의 공부를 스스로 알아서 해
주기를 기대하기란 참 어렵습니다.
이번 학기동안 누군가 자녀에게 도전의 기회를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시면 에셀에 문의하십시오.
간식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고 있다. 또한, 레이즈는 새로운 컬렉션 출시와 동시 에 특별 경품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이벤트는 9월 28일까지 열리며,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칩 봉지 뒷면에 있는 QR 코드를 스 캔하거나 레이즈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기 만 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그리스, 인도, 한국 으로의 여행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식품 산업에서는 세계 각지의
BBC Sky at Night Magazine
이번 가을, 코멧 아틀라스(C/2023 A3) 혜
성이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요크 대학의 물리 및 천문학 명예 교수 폴 델레이니(Paul Delaney)에 따르면, 코멧 아 틀라스는 10월 15일부터 17일 사이에 관측 할 수 있다. 해가 지고 하늘이 점점 어두워짐
에 따라 혜성은 점점 더 선명하게 보일 것이 다.
10월 중순을 지나며 밤하늘이 더욱 깊어 지면 관측 조건은 좋아지겠지만, 혜성이 태양 에서 멀어지면서 밝기는 서서히 줄어들 것이 다.
코멧 아틀라스 혜성은 먼지 덮인 얼음 덩어 리로, 태양에 가까워질수록 가열되어 가스와 먼지를 방출한다. 이 과정에서 화려한 혜성 꼬리가 형성된다. 그러나 혜성의 특성상 예측 이 어려워 일부 천문학자들이 이번 혜성을 ' 세기의 혜성'이라고 칭하며 큰 기대를 걸고 있지만, 과거의 예측이 항상 정확하지는 않았 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가을이면 토론토 근교의 칼라보기 픽스 (Calabogie Peaks)에서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스키 시즌이 아닐 때도, 케이블카를 타고
단풍이 물든 숲의 정상에서 펼쳐지는 멋진
풍경을 감상하는 것은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다.
칼라보기 픽스는 토론토에서 차로 약 4시
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여유로운 가
을 풍경을 배경으로 특별한 하루를 보내기에
이상적인 장소다.
케이블카는 9월 21일, 9월 28일, 9월 29일,
10월 5일, 10월 6일, 10월 12일, 10월 13일, 10월 14일에만 운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 후 3시까지 운영되며, 무제한 탑승권은 인당 15달러이다.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가을, 30 Barrett Chute Rd에 위치한 칼라보기 픽스에서 케이블카를 타며 화려한 단풍 경치를 만끽해보자. 유희라 기자
또한, 전문가가 촬영하는 15분짜리 포토 세션을 예약할 수 있으며, 10장의 사진이 포 함된 이 세션은 125달러부터 시작한다. 포토 세션은 예약이 필수이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 이 좋다.
“와아~~귀국선물도도매가로살수있다고요?”3개사면하나더주니까!!
“한국무료배송까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PNC 영양제
도매가로
뇌졸중이나 심혈관 질환 등
문제와 관련
메이플 시럽부터 더블더블까지, 캐나다인
들은 달콤한 것을 오랫동안 즐겨왔다.
하지만 설탕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2형 당
뇨병을 포함한 만성 질환의 위험이 극적으로
증가한다.
그래서 우리는 100년이 넘게 건강한 대체
품을 찾아왔다. 설탕 대체 감미료들은 건강
에 좋을까?
사카린은 1800년대 후반에 발견돼 감미료
의 왕이 되었다.
그러나 사카린이 방광암을 일으킨다는 연
구로 인해 1970년대에 캐나다에서 금지됐다.
그 이후로 더 많은 연구에서 암을 일으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캐나다 보
건부는 여전히 금지를 검토하고 있다.
사카린 말고도 다른 여러 설탕 대체 식품
들이 뇌졸중이나 심혈관 질환 등 만성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스파탐, 자일리톨, 소르비톨과 같
은 설탕 대체제가 1990년대 이후 급증했음
에도 불구하고, 가장 최근의 캐나다 커뮤니티
건강 조사에 따르면 2022년 캐나다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이었으며, 2003년에는 5명 중
1명이었다.
일반 설탕과 설탕 대체 감미료 사이에서 고
민한다면 고려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설탕은 얼마나 섭취해야 할까
캐나다 통계청은 "자연당(free sugar)"이라
는 척도를 사용한다. 이는 기본적으로 식품에
첨가된 설탕의 양과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설
탕 양의 합이다.
세계보건기구는 자연당이 사람의 칼로리
섭취량의 10% 미만을 차지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WHO는 더 건강해지려면 설탕을 일일
칼로리의 5% 미만으로 줄여야 한다고 말한 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캐나다인
3명 중 1명만이 권장되는 10% 설탕 섭취량
을 충족했으며, 그 이상 섭취한 당분은 주로
과자와 음료에서 온 것으로 추정한다.
캐나다 국민 모두가 2019년에 WHO 권고
안을 준수했다면 직간접 의료비를 25억 달러
절감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연구도 있었다.
이것이 전문가들이 정부에 과도한 설탕 소비
를 억제하기 위해 '설탕세'를 도입하게 한 이
유다. 2022년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에 1리터
당 20센트의 설탕세가 부과된 바 있다.
그렇다면 캐나다인은 얼마나 많은 설탕을
섭취하고 있을까?
그것을 모르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통계는 아스파탐, 자일리톨, 에리
스리톨과 같은 설탕 대체제의 소비를 추적하
지 않는다.
레나 멘델슨 토론토 메트로폴리탄 대학 영
양학과 교수는 설탕 소비에 대한 데이터 부족
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전체 인구가 무엇
을 소비하는지만 알려주고, 누가 무슨 소비를
하는지 또는 어디에서 소비하는지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정확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고 말했다.
건강에 해롭지 않은 설탕을 원한다면
약 1년 전, 세계보건기구(WHO)는 스테비
아와 같은 천연 감미료와 아스파탐과 같은 합
성 감미료를 포함한 대체 설탕을 장기간 섭취
할 경우 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및 사망 위 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이어트 콜라에 들어 있는 아스파탐은 WHO에서 암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 는 성분으로 간주했지만, 이는 섭취량에 따라 달라진다.
슈워츠 맥길 대학 과학 및 사회 사무소 장은 "지금까지는 건강한 설탕 대체품을 찾 는 것에 실패했으며, 과도한 설탕 섭취를 막 을 기적의 치료법은 없다고 말했다.
인공 감미료는 비만을 줄이는 문제를 해결 하지 못했다.
천연이든 인공이든 설탕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
멘델슨은 적당히 섭취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패턴"이라며, 가끔 콜라나 다이어트 콜라를 마셔도 괜찮지 만, 너무 많이 마시면 안되며, 천연 과일당으 로 만든 가정식과
케토 다이어트 식품에 사용되는 설탕 대체 물로, 스테비아와 섞어서 판매되는 에리스리 톨이 최근 미국 연구에 따르면 혈전 및 심장 마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클리닉에서 실시한 또 다른 연구에 따 르면,
(비흡연기준)
암 진단 후 수술까지 장기 대기?? - 바로 한국에서 수술하고 치료비로 사용하세요!!
보험기간 중도 사망시 납입보험료 100% 환급 및 보험 만기시 납입보험료50% 환급!!
보장금액 5만불 기준, 75세까지 보장
SNS 통해 결혼 소식 전한 스타들
“40대 중후반 이상 연예인들은
방송으로 발표하는 경우 많아”
결혼은 인생의 제2막을 알리는 경사스러
운 일이다. 많은 스타들이 자신을 사랑해 주
는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리며 기쁜
마음을 나눠 왔다. 최근의 트렌드는 SNS, 팬
카페를 통한 결혼 발표다.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활약했던 배우
문태유는 지난 7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평
생을 함께 사랑하고 의지하며 나아갈 친구를
만나게 되어서 오는 10월 9일에 결혼을 한다"
고 전했다. 그는 "저랑 비슷한 일을 하는 친구
가 아닌데도 예민하고 불안한 제 옆에서 넓은
이해심으로 저를 지켜준 친구다. 제가 좋아하
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속 대사처럼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도록 해줬다"면서 애
정을 표현했다.
그룹 레인보우 출신 정윤혜와 배우 안재민
은 지난 4일 각자의 SNS에서 결혼 소식을 전 했다. 정윤혜는 "제가 결혼이라는 좋은 소식 을 전하게 됐다.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설렌
다"면서 인생 제2막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 다. 안재민은 같은 날 "다음 달 늘 걱정이 많고 불안한 저를 오랜 시간 지켜준 사람과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팬카페, SNS를 통한 결혼 발표 문화가 자 리 잡힌 이유는 무엇일까. 자신을 사랑해 주
▲ 그룹 레인보우 출신 정윤혜가 배우 안재민과 결혼한다.
는 이들에게 직접 소식을 전하는 것이 팬들
에 대한 도리로 여겨져 왔기 때문이다. 한 소
속사 관계자 A씨는 본지에 "SNS, 팬카페를
통한 결혼 발표는 팬들에 대한 의리다. 다른
방식으로 결혼이 알려지기 전, 본인의 입을
하이브에‘최후통첩’날린
그룹 뉴진스(NewJeans)가 버니즈(뉴진스
공식 팬덤명)를 향한 추석 인사를 전했다.
뉴진스는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4년 추석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멤버들
은 차분한 색감의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우
아한 자태를 뽐냈다.
뉴진스는 "벌써 여름이 지나 가을, 기다리
던 2024년 추석이 벌써 돌아왔다"라며 "버니
즈 여러분과 함께하는 세 번째 추석"이라고
운을 띄웠다. 이어 "올 한해도 저희 뉴진스와
함께 열심히 달려오셨을 버니즈 여러분들, 이
번 연휴에는 꼭 푹 쉬셨으면 좋겠다"라며 "추
석에도 뉴진스 음악과 다양한 콘텐츠 함께하
고, 소중한 분들과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 비
는 거 잊지 말자"라고 따뜻한 마음을 보냈다.
앞서 뉴진스는 전날 공개한 '2024년 추석
맞이 스몰 토크' 영상에서는 각자 추석 계획
을 전하기도 했다. 민지와 하니, 다니엘은 가
족 여행을 간다고 밝혔고, 해린은 아직 계획
을 세우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혜인은 여름에
여성과 열애 중이며, 결혼 생각이 있다고 밝 혔다. 당시 그는 "(여자친구가) 날 귀여워해 준 다. 아기 보듯 한다"며 연인을 향한 애정을 내 비쳤다. 그러면서도 결혼 날짜를 잡은 것은 아니라는
정윤혜 SNS
통해 직접 소식을 전하기 위해 스타들이 이러 한 방식으로 결혼을 발표해 왔다"고 말했다.
물론 모두가 팬카페, SNS를 통해 기쁜 소
식을 알리는 것은 아니다. 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은 웹예능 '뇌절자'에서 11세 연하의
"'정글의 법칙'에서 좋은 소식을 최초로 공개해 주시면 안 되냐"고 묻자 그는 "2020년 5월에 장가 간다"고 답했다. 당시 오 종혁의 결혼 소식과 함께 '정글의 법칙 인 헝 거게임'은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결혼은 당연히 축하 받아야 할 일이다. 다 만 그 소식을 지나치게 늦게 전하거나 성의 없는 방식으로 알린다면 팬들에게 상처를 안 길 수 있다. 인생 제2막의 시작을 알리기 전, 발표 시기와 방식을 신중하게 고민해 봐야 히 는 이유다. 정한별 기자
못한 수영을 즐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 기놀이를 하면서 지난해보다 발전한 실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추석 음식 밸런스 게임을 즐 기기도 했다. 멤버들은 토크 내내 서로 장난
치거나 유쾌한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혜민 기자
▶ 그룹 뉴진스(NewJeans)가 버니즈(뉴진 스 공식 팬덤명)를 향한 추석 인사를 전했다. 어도어 제공
SF소설‘기억의낙원’김상균작가
기억 조작^타인 언어능력 이식 등
뇌과학 기술 등장 근미래 다뤄
AI가 쓴 단편 QR코드로 수록
“기술의
동안 비참하고 괴로웠던 기억을 조작 해 좋은 기억만 품고 죽음을 맞이하도록 하
는‘조작몽 동반 안락사’. 기억의 일부를 지우 거나 바꾸는‘트라우마 기억 재설정술’. 언어
를 차근차근 배울 필요 없이 타인의 언어 능 력을 이식하는‘브로카&베르니케 이식술’. 공상과학(SF) 소설인‘기억의 낙원’에 등 장하는 과학기술들이다. 이 소설을 쓴 김상
균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최근 한국일보
와 만나“과학적 기반을 바탕으로 만들어 냈 다”면서“불가능한 기술은 아니다”라고 단언 했다.‘과학자’의 말이라 고개가 끄덕여진다.
대학에서 로봇공학을 전공한 김 교수는 대
학원에서 산업공학, 인지과학, 교육공학을 공
부했다. 지금은 메타버스 전문가로 활약하며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틈틈이 과학
분야 책과 소설을 쓴다. 2018년에 쓴 장편소
설‘기억 거래소’와‘기억의 낙원’은 모두 뇌
과학 기술을 사고파는 세계가 배경이다.
김 교수는“공학이나 과학이 자신의 영역
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소설로 접근
하고 싶었다”면서“강연이나 논문이 아닌 사
람들에게 닿을 수 있는 다른 길을 시도해 본
것”이라고 전했다.
‘기억의 낙원’에는 김 교수의 단편소설‘
발할라의 꿈’을 읽을 수 있는 큐알(QR)코드
가 실려 있다.‘기억의 낙원’에 등장하는 인
공지능(AI)인‘발할라’의 시점에서 쓴 스핀
오프(본편에서 파생된 작품)로, 김 교수가 아
닌 현실의 AI인 챗GPT와 클로드(Claude)가
집필했다. 김 교수는“AI가 소설‘기억의 낙
원’을 읽고 소설을 쓰도록 했다”며“AI가 쓴 글을 종이로 받아보는 데 정서적 거부감을
느낄 일부 독자들을 고려해 책에 싣지 않고
큐알코드라는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소설 쓰는 과정에서 AI를 활용
했다. 친구의 이름을‘기억의 낙원’주인공에
게 붙였더니 AI가“주인공은 30대로 짐작되
는데 50대 남성의 이름을 쓰고 있다”고 지적 해서 고쳤다. 또“내 소설을 미국 작가 어니스
트 헤밍웨이의 시선에서 평론하라고 AI에 지
시하자‘묘사가 디테일한 지점이 있어서 독
자의 상상력을 제한한다’는 피드백을 받았
다”고 덧붙였다. 소설뿐 아니라 칼럼 등을 쓸
때도 AI에“이 글에 달릴 것으로 예상되는
악플(악성 댓글) 10개를 만들어달라”고 지시
해 받아 본 악플을 참고해서 글을 다듬는다 고 귀띔했다.
AI가 언젠가 인간을 대체하면 문학도 사
라질 것이라고 예언하는 사람들이 있다. 김
교수는 고개를 저었다. 그는“AI는 창작의 새
로운 도구”라면서“오히려 인간 작가의 역할 을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고 내다봤다.“붓질
은 잘 못하지만 마우스를 다루는 사람에게
포토샵이라는 기술이 더해진 것과 같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김 교수는“기술에는 본디 아무런 뜻도 없
다”고 했다. 기술의 쓰임을 가르는 건 인간이
란 얘기다. 그는 덧붙였다.“작가란 자기만의
세계관을 가진 사람입니다. 자기 세계관을 갖 고 (창작 과정에서) AI에 곁을 내주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혼잎 기자
저렴한 가격과 온라인 인기로 주목
캐나다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자
외선 차단제는 대부분 아시아에서 제조된 제
품으로, 캐나다 보건부의 승인을 받지 못한
성분들을 포함하고 있다.
해당 제품들은 현지에서 구매할 수 있는
다른 제품들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심지어 약국 브랜드의 자외선 차단제조
차도 최소 30달러에 판매되고 있어, 비용을
절감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아시아 제품
이 좋은 대안이 되고 있다.
현재 많은 캐나다인이 사용하는 한국 브랜
드의 자외선 차단제는 보습 기능까지 겸비해
경제적이다.
세일 기간에는 한 병에 10달러로, 자주 바
Stocksy
르는 자외선 차단제로는
인코 수퍼스택, 2029년 철거예정
온타리오와 캐나다 전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구조물인 인코 수퍼스택(Inco Superstack)이 곧 철거될 예정이다.
서드베리(Sudbury)의 베일(Vale) 코 퍼 클리프(Copper Cliff) 가공 시설 위로 381m(1,250ft) 높이로 솟아 있는 해당 굴뚝
은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Empire State Building)과 비슷한 높이를 자랑한다.
1971년에 완공된 이후 1987년까지 세계에 서 가장 높은 굴뚝으로 기록되었으며, 현재
는 토론토의 CN 타워 다음으로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높은 구조물로 남아 있다.
베일 베이스 메탈스(Vale Base Metals)는
2029년부터, 늦어도 2030년대 초까지 거대
한 굴뚝을 해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러한 계획은 2020년 굴뚝이 배출 감소를 위
해 폐쇄되면서 확정되었다.
이미 인접한 코퍼스택(Copperstack)에서
는 철거 작업이 시작되었으며, 베일은 해체
과정과 초기 계획에 대한 비디오를 공개했
다.
베일 베이스 메탈스의 운영 이사 고드 길
핀(Gord Gilpin)은 "굴뚝이 수십 년 동안 서
드베리 지역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자리 잡
았다"며, "구조물 해체 후 도시 경관이 달라
질 것이지만, 우리 사업은 시간이 지나면서
발전하고 개선되었으며 프로젝트는 그 발전
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설을 현대
화하고 환경적 발자국을 줄이는 동시에 서
드베리에서의 다음 100년 동안의 채굴이 첫
100년만큼 성공적이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퍼스택의 운명은 이미 결정되었지만, 거
대한 굴뚝은 기념물이나 벽화 등의 형태로 기리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베일은 이 를 위한 대중의 제안을 받고 있다.
“고등어조림을 만들기 위해서는 고등어를 넣고 15분 정도 뚜껑을 열어놓은 채로
강불에 끓여야 해요. 그래야 비린내가 날아가거든요.
또 무와 감자를 먼저 넣고 끓이다 고등어를 올려야 양념이 타지 않아요.”
■ 기본 재료 고 등어 2마리(500~600g), 생 강즙 약 간, 청 주 3큰술, 감 자
200g, 무·양파 50g씩, 대파 1대, 청양고추 2개, 홍고추 ½개, 쌀
뜨물 1ℓ
■ 양념 재료 간장 4큰술, 물 200㎖, 고춧가루 4큰술, 고추장 2큰술, 다진 마 늘 1½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매실청·맛술 2큰술씩
■ 요리 1. 고등어는 지느러미를 자르고 내장 쪽 검은 막을 제거한 후 깨끗 하게 씻어 물기를 뺀다.
2. ①의 고등어에 청주와 생강즙을 뿌려 20분 정도 재운다.
3. 감자와 무는 껍질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4. 쌀뜨물에 감자와 무를 넣고 15분 정도 끓인다.
5. 양파는 도톰하게 썰고 파와 고추는 어슷썬다.
6. 한소끔 끓인 ④에 ②의 고등어를 올리고 분량의 재료를 섞어 만
든 양념의 절반 정도를 넣는다. 7. 고추, 대파를 올린 뒤 남은 양념을 올린다. 8. 뚜껑을 열고 강불에서 15분 정도 끓이다 중약불로 줄이고 뚜껑
을 덮고 20분 더 끓인다.
‘발레계 아이돌’전민철
"저를향한관심은부담스럽기보다는감사 하죠. 아쉬운 점은 많은 공연을 준비하다 보
니 작품별 연습 시간이 적어질 수밖에 없어 요. 한 공연을 얼마나 집중하고 후회없이 할 수있을까,그런생각을요즘많이해요."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수석무용수 김기
민과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 에투알(수석
무용수) 박세은은 세계 최정상 발레단에서
활동하는 점 외에 공통점이 하나 더 있다. 두
사람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재
학 중 이례적으로 전막 발레
주역으로 발탁됐다. 최근
이 두 가지 공통분모를 모
두 지닌 또 한 명의 무용수
가 등장했다. 마린스키발
레단 입단 예정인 한예종 3
학년 전민철(20·사진). 이달
29일 객원 무용수 자격으
로 유니버설발레단 '라 바야
데르'의 '솔로르'로 주연 데뷔
한다. 전민철은 '김기민에 이은
한국인 두 번째 마린스키발레단
입단' 소식이 전해지면서 여러 발
레 갈라 공연에 초대됐지만 전막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펼쳐지는 27~29일 공연 중 마
지막 5회차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프랑스어로 '인도의 무희'를 뜻하는 '라
바야데르'는 사원의 무희 니키야와 젊은
전사 솔로르, 솔로르를 사랑하는 공주 감
자티의 비극적 삼각관계를 그린다. 전민철
은 유니버설발레단 솔리스트 이유림(니
키야 역), 수석무용수 홍향기(감자티 역)
와 호흡을 맞춘다. 12일 서울 광진구 유니
유니버설발레단‘라 바야데르’로 데뷔
러시아 마린스키 입단 앞둔 한예종생
“춤이 좋아”눈물 쏟던 소년으로 화제
“반대하던 아버지, 이제 든든한 지원자”
버설발레단에서 기자들과 만난 전민철은 "
아직 학생 신분이라 이런 기회가 올 줄 몰랐
는데 학생이 아닌 무용수로 봐 주셨다는 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184㎝, 64㎏의 전민철은 긴 팔다리로 그
려내는 우아한 춤선으로 이미 많은 발레팬
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버지의 반대에 "무
용을 하고 싶다"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
로 등장한 7년 전 예능프로그램도 새롭게
회자됐다.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면서 29일 공연 티
켓은 지난 7월
예매 시작과 동시에 5
분 만에 매진됐다. 전민철은 "
해외 발레단에 입단한다고 하고 어린
시절 모습도 알려지면서 과연 전막 발
레는 어떻게 풀어갈까, 하는 궁금증과
기대감이 큰 듯하다"며 "지금 내게서
나올 수 있는 최대한으로 기량을 끌어
올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용가의 길을 반대했던 아버지는
지금은 든든한 지원자다. 복병은 오히 려 자기 자신이었다. 발레를 전문적으 로 배운 시기가 또래보다 늦었던 전민철
은 선화예중 편입 후 기량이 뛰어난 친구들
을 보면서 위축됐다. 그는 "행복해서 했던 발
레였는데 친구들과 비교하게 되면서 스스로
를 깎아내렸다"며 "각자가 표현하는 춤이 다
르다는 것을 깨닫고서야 안정을 되찾았다"
고 했다.
어릴 적부터 마린스키발레단 입단을 꿈꿨
던 전민철은 마린스키 간판인 김기민의 도움 으로 오디션을 볼 수 있었다. 스스로 점프가
약하다고 생각한 전민철에게 김기민은 "너는 '점프파'"라고 용기를 북돋워 주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김기민과는 이번 가을 '라 바
야데르'로 경쟁하는 사이가 됐다. 김기민은
10월 30일~11월 3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
장에서 선보이는 국립발레단의 '라 바야데
르'에 같은 '솔로르' 역으로 캐스팅됐다. 전민
철은 "김기민 무용수의 거의 완벽한 솔로르
와 비교해 나는 기량이나 연기적으로 최대
한 노력해서 내 나이에 보여줄 수 있는 솔로
르를 표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라 바야데르' 연습에만 매일 4~5시간씩 매달리고 있는 전민철은 "세계적 무용수이 자 관객에게
최초의 민간 상업 우주 비행 프로그램 '폴
라리스 던'에 참가한 우주인들의 체성분 모
니터링 연구에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가 활
용됐다. '폴라리스 던'은 미국 우주기업 스페
이스X와 미국 억만장자 재러드 아이작먼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18일 자사의 '갤럭시 워치5'가
10일 발사 후 15일 지구로 돌아온 스페이스
X의 폴라리스 던 프로젝트에서 우주 비행사 의 체성분을 측정하는 데 쓰였다고 밝혔다.
지구와는 완전히 다른 우주 환경에서 우주
비행사의 인체 반응과 건강 상태를 살피고
특히 근육 손실 위험을 방지하는 방법을 찾 기 위해서다. 무중력에 가까운 미세중력 상
태에서 근육과 뼈에 부담이 줄어 우주 비행
사의 근력과 뼈 밀도가 감소하고 하체가 얇
아지는 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연구하기 위해 갤럭시 워치를 통해 기초 자
료를 확보했다.
삼성전자는 부피가 크고 무게가 많이 나가
는 기존 체성분 모니터링 장비와 달리 갤럭
시 워치를 차는 것만으로 우주 건강 연구를
원활히 지원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착용
은 간편하지만 첨단 바이오액티브 센서가 들
어 있어 골격근량부터 기초대사량, 체수분량,
체지방률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할 수 있다.
이 시계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에
서 우주선 내 탑재 전 1년 넘게 진행한 엄격한
사전 테스트를 통과해 안전성도 증명했다.
이 연구는 우주 비행이 우주 비행사의 건
강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31개 연 구 기관의 36개 실험 중 하나였다. 나사와 협 력 관계인 미국 베일러 의대 우주건강중개연 구소(TRISH)가 연구를 총괄하고 갤럭시 워 치를 활용한 근육량 연구는 삼성전자와
▲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포스터'.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이언희(사진) 감독의
신작 '대도시의 사랑법
(Love in the Big City)'
이 10월 1일 개봉을 앞두
고 있다. 영화는 젊음, 정
체성, 그리고 사랑을 유
쾌하면서도 감동적으로
표현했다는 호평과 함께 토론토국제영화제 (TIFF)의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 받았다.
지난 13일 한국일보는 페어몬트 로열 요
크 호텔 미팅룸에서 이언희 감독과 주연 배우
김고은, 노상현을 만나 영화 '대도시의 사랑
법' 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는 박상
영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도시 속에
서 사랑과 우정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는 청
춘의 이야기를 그린다.
'재희' 사실 누구나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인
물 - 김고은 배우
영화에서 재희(김고은)는 과감한 스타일과
자유로운 연애관으로 모두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인물이다. 재희 역을 맡은 배우 김고은
은 "재희라는 인물의 13년간의 성장에 대해
다 공감이 됐다"고 말하며 인물에 대한 견해
를 드러냈다.
그는 재희의 독특한 성격과 표현 방식에 대
해서도 깊이 생각했다. "재희가 자유분방하고
쿨한 인물로 보이지만, 사실 내면을 들여다보
면 그게 자기방어 기제이다. 상처받기 싫어서
더 과감하게, 더 자유로운 척하며 자기 자신을
지키려고 한다. 그런 점이 20대 만의 불안한 시
기를 잘 드러낸다. 그 시기를 온전하게 겪어내
는 재희가 전반적으로 다 공감이 갔다."
거침없던 재희에게도 세상과 타협하는 시
기는 찾아온다. 김고은은 "자기 개성이 그렇 게 뚜렷했던 애가 남들이 좋다는 것만 다 따
르며 순응하는 시기도 겪고···. 그러다가 좋
아하는 걸 지키면서도 어떻게 올바르게 표현
하는지 깨닫는다"고 재희의 성장 과정에 대
한 애정을 표현했다.
로맨스? 사랑보다 깊은 우정? 여러 관계
의 형태 탐구한 영화 - 이언희 감독
'대도시의 사랑법'은 두 주인공의 사랑 이야
기가 아니다. 단순한 로맨스 영화와도 다르다.
이언희 감독은 이 작품을 통해 도시로 대변되
는 사회 속에서 자아를 찾아가는 청춘의 여정
을 담았다. 그는 "이 영화의 핵심은 결국 '내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이다. 누구나 이에 대한 궁
금증과 불안을 가지고 있다. 그 시기에 '나를
더 잘 이해해 주고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
면 훨씬 더 인생을 풍부하고 아름답게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 이 영화는 그런 나 의 로망을 담은 이야기이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사랑과 우정, 그리고 자아 발견에
이르기까지 거치는 다양한 형태의 관계를 탐 구한다. 이언희 감독은 "사람들이 예고편을
▲ 흥수(노상현 분)가 사색에 잠겨 있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보고 로맨스냐고 묻는다. 근데 로맨스가 아예
아니라는 생각도 안 든다"고 영화에 대한 솔
직한 생각을 밝혔다. "로맨스면 남자와 여자
의 사랑이라고만 생각하는데, 우정이든 사랑
이든 관계에는 여러 가지 형태들이 있다. 그
저 이 영화가 관객들의 그런 순간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수많
은 형태의 관계에 굳이 이름을 붙이고 경중
을 나누고 싶지 않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누구에게나 비밀은 있다." 흥수와 재희의
관계성 - 노상현 배우
영화 속 남자 주인공 흥수(노상현)는 비밀
을 감추고 살아간다. 노상현 배우는 흥수 역
을 연기하며 그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그는 흥수에 대해 "사랑이 질색이라고 하는
데 사실은 애정을 갈구하는 인물이다. 오픈업
했을 때 상처받기 싫으니까 그 방어기제로 밀 어내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고 말했다. 노상 현 배우는 누구에게나 말하기 어려운 비밀이 있다는 점을 스스로 상기하며 흥수의 복잡한 감정선을 최대한 이해하고자 노력했다. 이언희 감독도 흥수에 관한 이야기를 덧붙 였다. "오히려 욕심이 많은 인물이라고 생각 했다. 본인이 욕심이 많기 때문에 무언가 잘 되지 않았을 때 상처를 더 크게 받고 그게
‘대도시의사랑법’
▲ 대학 생활 중인 재희(김고은 분).
자신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는 클럽이나
자신만의 공간을 찾는다."
김고은 배우: "뭐가 나올까 했는데 클럽···."
노상현 배우: "(웃음) 아니 그게 유일하게
영화에서 표현된 장소니까요."
인터뷰 내내 차분하던 노상현은 김고은의
한마디면 미소를 지었다. 영화와 함께 쌓인
이들의 특별한 유대가 돋보였다.
나답게 사랑할 수 있을 때, 진짜 사랑이죠 -
김고은 배우
김고은 배우는 '대도시의 사랑법' 속 재희의
사랑을 자신만의 철학으로 풀어냈다. 그는 "누
구도 누구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며 사랑이
란 이해의 문제가 아닌, 받아들임의 과정이라
고 말했다. 온전히 사람 대 사람으로 그저 받
아들이는 것이다. 극 중 재희의 사랑도 자신과
상대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완성된다. 김고
은은 "재희가 마지막에 깨닫는 사랑이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과 닮아있다"고 말하며, "내가
가장 나다울 수 있는 상태에서의 사랑이 진짜
사랑"이라는 통찰을 전했다.
그는 가장 어려웠던 연기 장면에 대한 질
문에 "재희가 남자 보는 눈이 너무 없어서 연 기할 때마다 화가 났다"고 말해 모두의 웃음
을 터뜨렸다. 이에 이언희 감독은 "재희는 장
점을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고 덧붙였지
만, 김고은은 단호하게 "그래도 안 돼요"라고
말해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도시 속에서 펼쳐지는 혼란과 사랑이야기
'대도시의 사랑법'은 도시라는 거대한 사
회 속에서 사랑과 우정, 그리고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다. 이언희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현대 젊은이들이 겪는 불안과
혼란, 그리고 그 속에 피어나는 사랑과 우정
이라는 매력적인 감정을 탐구했다. 도시는 그
자체로 험난하고, 우리는 그 안에서 자신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헤맨다. '대도시의 사랑
법'은 그런 삶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어떤 관계에서 자신을 찾아갈 수 있 는지 이야기한다.
이언희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김고은, 노상
현 배우의 진솔한 연기가 더해진 '대도시의
사랑법'은 10월 1일 한국에 개봉할 예정이다. 최이지수 보조 프로듀서
BMW X1은 2009년 1세대 모델 이후 전
세계에서 약 270만 대 팔린 소형 스포츠유
틸리티차량(SUV)의 베스트셀러다. BMW
가 소개한 X1인 '뉴 X1 M35i x드라이브'는
이 회사의 고성능 차종인 M 모델의 하나다. '
양의 탈을 쓴 늑대'라 불리는 M 모델은 기존 BMW 차종과 같은 겉모습을 하고 있지만
고성능 엔진을 장착하는 등 파워트레인(동력
계통)이 다르다. BMW가 이 차를 소형 고성
능 스포츠액티비티차량(SAV)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그에 걸맞게 뉴 X1 M35i x드라이브는 작
은 체구에도 폭발하는 듯한 가속력과 주행
력을 뽐낸다. 가속 페달을 밟으면 탄성이 커
짱짱한 굵은 고무줄을 밟는 듯한 느낌이 난 다. 작지만 다소 무거운 차체(공차 중량 1.7
톤)를 누군가 뒤에서 괴력으로 밀어내는 느
5.4초$ 배기음 쾌감 회전 반경 작아 차체 민첩 ‘뉴 X1 M35i x드라이브’시승기
인먼트 기능 버튼은 아날로그 방식으로 돼 있어 편리하다. 모바일 내비게이션인 티맵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 을 채택했다.
낌이다. 2리터(L) 4기통 가솔린 엔진은 7단
변속으로 최고 출력 317마력, 최대 토크(엔 진의 회전력이 가장 강할 때의 힘) 40.7㎏·m
를 자랑한다. 시속 100㎞까지 5.4초 만에 가
속한다. 머플러 4개에서 내뿜는 우레 같은
배기음에 천둥 같은 가상 배기음도 주행의 쾌감을 더한다.
하지만 브레이크 페달을 밟는 순간 전혀
다른 면모를 보인다. 바로 제동이 걸리며 일
순간 고요하게 멈춰 서는 것이다. 브레이크 페달을 한 번 밟은 이후에는 드라이브 기어 가 걸린 상태에서도 앞으로 나가지 않는 '오
토 홀드' 기능도 있다. 스포츠카 같은 주행감
과 함께 정확한 제동력을 자랑하는 셈이다.
2L 4기통 엔진 최대 출력 317마력
온다. 손에 쏙 들어오지만 어깨너비에 딱 맞
는 듯한 BMW 특유의 T자형 운전대도 쥐는
느낌을 돋운다. 작은 힘으로도 손쉽게 운전
대를 돌릴 수 있는 파워 스티어링 체계도 우
수하다.
4륜 구동의 무거운 차량임에도 페달을 밟는
대로 세게 나가고 정확하게 서는 느낌을 주
는 차다.
"운전대 돌리면 차체가 민첩하게 따라오는
느낌"
BMW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조향감도
나무랄 데 없다. BMW는 회전 반경(운전대
를 최대한 돌렸을 때 차량이 그릴 수 있는 원
의 반지름)이 다른 브랜드 차량에 비해 작아
조향감이 돋보이는 차다. 이 차도 곡선 주로
에서 운전대를 돌리면 차체가 민첩하게 따라
과속 방지턱을 넘을 때는 충격을 여러 번
주지 않는다. 묵직하게 한 번에 충격을 끝내
는 느낌이다. 하지만 내내 부드러운 승차감을 선사하지는 않는다. 평탄하지 않은 차로에서
는 차체가 통통 튀는 느낌이다. 서스펜션(현 가장치) 체계가 충격을 충분히 나눠서 흡수
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아랫부분에서 소음도
나는 편이다.
곡면으로 처리한 운전대 위쪽 속도계 (10.25인치)와 운전대 옆 터치 디스플레이 (10.7인치)는 이용자 환경(UI)이 훌륭하다.
누르고 후 진·드라이브 기어를 넣으면 평행·직각 주차 와 빠져나오기를 자동으로 하는 파킹 어시 스턴트 기능도 있다. 연비도 L당 10.2km(공 인 복합 기준)로 내연기관차로서는 높은 편 이다.
외관에서는 BMW 특유의 큰 직각 그릴 과 범퍼가 눈에 띈다. 직선을 살린 디자인이 4.5m 길이의 측면, 후면까지 자연스럽게 이 어진다. 공기 저항을 덜 받도록 설계된 M 모 델 전용 후사경과 루프 스포일러, 19인치 휠 을 채택해 역동성을 보여주는 디자인이다.
공조 제어, 내비게이션, 라디오 등 인포테
판매·서비스 경험 분야
기아는 인도자동차딜러연합회(FADA)가
최근 발표한 고객경험지수 조사에서 일반 브
랜드 부문 종합 1위에 올랐다고 10일 밝혔 다. FADA는 인도에서 약 1만5,000개 딜러
사가 가입한 공신력 있는 단체로 정부와 제
조사 등과 협력해 다양한 시장 데이터를 발
표한다.
인도 고객경험지수 조사는 올해 처음 실시
됐는데 판매 경험과 서비스 경험, 상품 경험 등 3개 분야에서 8,000여 명의 고객 설문조
사를 통해 결과를 냈다. 기아는 이 중 판매·
서비스 경험 분야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전체 12개 일반 브랜드 가운데 종합 1위에 올랐다.
판매 경험 분야에서는 고객 시승, 판매 직 원 응대, 고객 관리 등에서 호평받았고 서비
스 경험 분야에서는 차량 수리, 서비스센터 운영 등의 항목에서 최고점을 획득했다.
기아 인도법인 관계자는 "법인 설립 이래 고객 중심 경영의 방향성을 기반으로 모든
고객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노
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2019년 인도 시장에 처음 진 출해 올해 8월까지 104만6,037대 자동차를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2019년 8월 출시 된 셀토스로 다음 달
올인원 One Stop 서비스
장례전문 마운트 플레전트만의
차별적인 장례 방식
장례식장과 묘지가 한곳에 있는 편안함
편리한 GTA 10 곳의 묘지
노스욕,Central 토론토 3곳, 리치몬드힐,스카보로,Vaughan, 브램톤,피커링,오샤와
묘지, 비석, 화장 및 장례 서비스를 위한 사전 계획 상담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웹사이트를 방문하십시오
www.mountpleasantgroup.com
들을 때마다‘내면의 힘이 있었으면 어땠을 까?’라는 생각이 들어 매번 안타깝다.
질병은 환경 요인 및 유전이 상호 작용으로
발생한다. 체력을 포함한 개인적인 요소가 발
병의 변곡점으로 작용한다. 발병 요인은 외부
요인(환경)과 내부 요인(유전, 체력, 사연 해석
방식 등)으로 크게 나뉜다.
병을 일으키는 결정적인 내부 요인은 자극
이 반복되면 손상되는 몸 때문이다. 생활하면
서 술과 폭식, 담배, 미세 먼지 등 몸을 자극하
는 물질이 입이나 코를 통해 계속 몸 속으로
유입되고 또한 스트레스 호르몬 등이 내부에
서 만들어진다.
질병 예방의 관점에서 유의할 점은 인체 자
극의 외부 및 내부 물질은 물질이기에 스스로
이동하거나 자연적으로 생성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생활하면서 마주하는 환경 즉 외부
요인을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대응한 데
따른 결과다.
환경이라는 외부 요인은 미세 먼지·대기오
염·자연재해(폭염, 홍수 등) 등을 제외하면 대
부분이 살면서 만나는 사람과 그로 인해 생
긴 사연이다.‘사랑과 전쟁’‘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미생’‘애로 부부’‘토지’‘글로리
아’등과 같은 드라마에는 살아온 배경·가치
그동안 보청기에 대한 불만을 말끔히 해결 해드리겠습니다! 진료하다가 환자에게서 발병 관련 사연을
관·취미·목표 등이 서로 다른 사람이 섞여
살면서 이전에 생겼거나 현재 생겨나고 앞으 로 생길 사연이 수두룩하다. 삶은 학교나 직
장 생활, 자영업, 결혼, 출산, 퇴직 등 통상적
사연이 대나무 마디처럼 이미 정해져 있다. 그런데 인생 마디의 사이에서 소나기처럼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사연을 마주하는데, 이
또한 대부분 사람들과 얽힘에서 발생된다. 그
과정에서 간혹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정의한
간사하며 조그만 이익에도 신의를 저버리고
이기적이며 교활하고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
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을 만난다.
혹은 맹자가 지적한 수오지심(羞惡之心)이
없는, 즉 거짓말하면서 조금도 얼굴 표정 변하
지 않고 부끄러움을 못 느끼거나 자타가 공인
하는 최고 학부를 나왔지만 옳고 그름(是非
之心)이 없는 동물화(animalization)된 사람
을 만난다. 혹은 본인 나름의 방식으로 남다
른 성공을 거둔 뒤‘내가 최고고 옳다’는‘아
만(我慢)이즘’에 휩싸여 상대방에 대한 공감
과 경청이 없는 보스를 만난다.
삶에는 어느 현인의 말씀처럼 무거운 짐을
지고 먼 길을 가는 고해로 느끼게 되는 다양 한 사람과 사연이 기다리고 있다.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그런 상황은 피할 수 없다. 다만
질병 예방 관점에서 또 하나 중요한 사실은 다음으로 연계되는 과정은 개인마다 전혀 다
르다는 것이다. 마주한 사연을 어떻게 해석하 고 대응할지는 각자의 몫이다. 집안의 가훈, 학교의 가르침, 조직의 운영 규칙, 선배의 조언 혹은 자신의 직·간접 경 험 등을 통해 각자의‘분·분·평·판(분별·분 석·평가·판단)’기준을 갖추게 된다. 행여 마 주한 사연을 분·분·평·판 후 분노, 불안, 초 조, 두려움 등 부정 감정이 발생되면 곧바로 적응(일명 생존) 반응성 습관 고리(사연→감 정→반복 행동→보상)가 자동적으로 작동되 면서 인체 자극 물질이 유입·생성된다. 이런 상황이 장기간 반복·지속되면 아이러니하게 도
국가유산청이 조선 후기 '서울 흥천사 목
조관음보살삼존상'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
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목조관음보살삼존상'은 수월도량 주불인
관음보살과 남순동자, 해상용왕으로 구성된
매우 드문 삼존상이다. 이 구성은 이미 고려
불화에서 그 전조가 보이지만 완전히 자리
잡은 것은 17세기 이후로 추정된다. 조선 후
기와 말기에 편찬된 의례집에는 관음보살과
남순동자, 해상용왕이 관음보살삼존으로 언
급된다. 이 불상은 시대가 이보다 앞서기 때
문에 의례집 간행 이전부터 성행한 관음보살
삼존도상과 신앙을 이해하는 데에도 중요한
자료라는 게 국가유산청의 설명이다.
이 불상은 조성발원문을 통해 1701년이란
제작 연대, 수조각승 법잠을 비롯한 계초, 진
열, 성인 등 제작자와 임실 신흥사 적조암이
란 원봉안처를 명확히 알 수 있다. 다만 흥천
사 대방에 있는 이 관음보살삼존상이 언제
임실 신흥사 적조암에서 서울 흥천사로 옮겨
졌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수조각승인 법잠은 조선 후기 조각계에서
잘 알려져 있지 않는 조각승이지만 함께 조
성 작업에 참여한 계초와 진열은 18세기 조
각계에서 비중 있는 조각승이다. 국가유산청
은 "이 불상은 이들의 조각승 계통의 형성과
전승 연구에 귀중한 자료"라며 "특히 1701년
작품으로 18세기 불교 조각의 첫 장을 연다 는 미술사적 의의를 부여할 수 있다"고 평가 했다. 국가유산청은 '서울 흥천사 목조관음보 살삼존상'에
“안녕
올해 두번째를 맞은‘안녕 들꽃, 잘가 모
나크’이벤트(14일)에는 아이들과 어른 모 두 40여명이 참여했다. 멕시코로 겨울을 나
기 위해 유일하게 철새처럼 이동하는 곤충
인 제왕나비(Monarch Butterfly)를 보내는
행사였다. 토론토 동쪽 1시간 거리의 G. Eco
Farm에서 참여자들은 들꽃 길을 걸으며 9
마리의 제왕나비에 태그를 붙였다. 토론토 생태희망연대(HNET)는 자원자들과 시즌
이 마칠 때까지 계속 태깅을 할 것이다.
토요일의 생태 농장 들판은 황금 길이었
다. 야생화 캐네디언 골든로드(한국명 미역 취)의 노란 꽃은 바람에 일렁거렸고 햇살을
머금고 더욱 밝게 빛났다. 그 사이에 난 좁은
길로 아이들과 어른들은 나비채를 들고 다니
며 꽃 속에 파묻혔다 나타나며 웃음소리가
맑은 하늘에 울려 퍼졌다.
나비는 눈치가 빨랐다. 사람들과 나비채가
어른거리면 날아올랐다. 다른 나비들에 비해
더 크고 골든 로드 꽃 사이에 묻혀 있어도 숨
길 수 없는 화려한 주황색 날개들. 하지만 쉽
게 잡히지 않았다. 경험 많은 사람과 초보 나
비꾼을 쉽게 구별시켜 주었다. 나비를 잡으면
날개가 다치지 않게 더욱 조심해야 한다. 망
속에 손을 넣어 한 쪽 구석에 몰린 나비 날개
를 잡아야 한다. 날개 끝은 약하다. 앞날개 위
쪽은 제법 단단하다. 새나 비행기 날개도 앞
쪽이 뭉툭하고 단단하고 뒤쪽으로 갈수록
얇고 부드럽다. 똑 같다. 손가락 사이에서 발
버둥 치는 날개짓은 제법 세차다. 허둥대는
날개 짓에 바람이 손가락과 그물망 사이를
지나 얼굴에까지 느껴진다. 종잇장 같은 날개
로 멕시코까지 4천-5천 킬로미터를 날아가
야 하니 그럴 것이다. 다리가 그물망을 움켜
잡으면 나비를 빼낼 때 그물망채 끌려 나온
다. 자칫 다리 부상이 우려된다. 그럴 땐 그물
망을 통째로 뒤집으면 된다. 그리고 새끼 손
톱 반의 반 만한 태그를 떼어내 붙인다. 연구
소에서 구입한 태그에는 일련번호가 있다. 나
비의 등쪽 날개 면을 펼쳐보면 꼬리 쪽에 검
은 점이 있으면 남자고 없으면 여자라서 쉽
게 알아본다. 이를 확인하고 날려보낸다. 불
과 몇 십 초 잡혀 있던 나비는 날개를 푸드덕
거리며 햇살 가득한 가을 하늘 속으로 점이
되어 사라진다.
그리고 우리는 태그의 일련번호와 암수, 날짜, 장소 등을 기록해 미국 캔사스 대학
과 함께 하는 제왕나비 연구소(Monarchwatch.org)로 자료를 보내게 된다. 연구진은
겨울이면 멕시코에 모여드는 나비 가운데 태 깅이 된 나비들을 조사한다. 봄이면 그 리스 트가 공개된다. 지난 겨울에는 캐나다에서
잡힌 60여마리 포함, 모두 760여마리가 멕
시코에서 발견됐다. 아쉽게도 HNET이 붙인
47마리는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 태깅 작업은 1992년 처음 시작됐다. 그 동안 2백만개의 태그가 이뤄졌고 2만개가
햇빛과 바람을
것이
건강하다. 집안에서만 자란 나비는 남쪽으로 가는 이 동경로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다. 정확한 이 유는 모른다.
야생에서 알이 나비가 될 확률은 1%. 나 머지는 포식자들의 밥이 된다. 연구자에 따 라 10%까지 보기도 한다. 사육하면 질병 과 관리 부실로 80~90퍼센트 성공한다. 알 10,000개 중 야생에 두면 100마리가 나비가 되고 그 중 1마리만 멕시코까지 간다. 같은 수를 채취해 잘 기른다면 8,000마리가 나비 가 되고 그 0.5%인 40마리가 멕시코에 간다. 그러니 손해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야생의 순환을 거스른다는
Lab Grown 다이아몬드는 Natural diamond와 화학적으로 exactly same이고, 가격은 Natural의 1/10 정도입니다.
지난 1년간 많은 분들이 큼직한 1.5캐럿 이상 DE VS1급을 부담없는 금액으로 장만 하셨습니다.
비용 때문에 다이아몬드 반지 망설였던 분들은 상담받아 보세요.
이 달의 추천 다이아몬드
① <natural>
1.06 H SI1 exexex GIA6442878939+18K ring
$7,035+hst
② <lab grown>
벼랑 끝 몰리는 2억명 긱워커
면허증 있으면 라이더 할 수 있어
구직난에너도나도뛰어들며‘포화’
내수 침체에 음식 배달은 줄어들어
수수료 낮춰‘제살 깎아먹기’경쟁
車 공유‘디디추싱’기사 1900만명
이용객 규모, 공급 따라가지 못해
기사日평균운행9건$수익도‘뚝’
‘단기 노동’긱워커 직군 늘었지만
임금^근로시간 등 노동 여건 열악
수년 전만 해도 중국에서‘음식 배달 라이
더’(이하 라이더)와‘차량 공유 서비스 운전 기사’(이하 차량공유 기사)는 실직자들의
마지막 보루로 여겨졌다. 취업난 탓에‘좋
은 정규직’일자리는 얻지 못하
더라도 두 업종의 문
은 늘 열려 있었기
때문이다. 구직 실
패로 낙담한 중국인들
도“괜찮아. 음식 배달 뛰든지, 디디추싱(중국
판 우버) 기사라도 하면 먹고살 수는 있어”라
고 말하곤 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영국 파이
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그러나 현 상황은 다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불어닥친 불황 여파는 전례 없는 규모
의 실업자를 쏟아냈다. 최악의 구직난에 처 한 실업자들은‘면허증만 있으면 OK’인 라
이더·차량공유 기사 일에 너도나도 뛰어들었
다. 내수 침체로 인해 배달 음식 주문량과 차
량 호출 건수가 모두 줄어들었지만, 주문을
받겠다는 라이더·차량공유 기사의 수는 금
더를 합치면, 총 1,000만 명을 웃돌 으로 추산된다.
라이더 수 급증과 달리, 식 배달 시장은 날로 위 되고 있다. 유럽 통계 유 사이트인 리서
수 침체가 장기화하며 음식 배달 주문은 줄
아졌다. 한때 중국 실직자의 피난처였던 라이 더·차량공유 기사직이 이제는 생계유지조차 간당간당한 수준의‘막다른 직업군’으로 전 락하고 있다.
음식 주문 없는데 라이더는 폭증
상하이에서 배달 라이더로 일하는 다이야 전(34). 정규직 직장을 관두고 이직을 준비했
으나 여의치 않자, 지난해 1월 라이더 일에 뛰 어들었다. 배달 업무를 하며 수수료를 챙기는
라이더 업무 특성상, 생활비를 버는 것 정도
는 거뜬할 듯했다. 하지만‘경쟁 상대’인 라이
더 수가 계속 늘어난 게 문제였다. 반대로 내
세 과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당연히 이들이 가져가는 수수료 단가는 점차 낮
어들기만 했다. 다수의 라이더가 소수의 배달
주문을 서로 가져가려 하니, 배달 수수료를
스스로 낮추는‘제 살 깎아 먹기’경쟁에 불
이 붙었다. 다이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
스트(SCMP)에“돈을 번다기보다는‘버티는’
중”이라며“앞으로 신규 라이더는 생활비조
차 벌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최대 배달 플랫폼‘메이퇀’에 등록된
라이더 수는 2019년 398만 명에서 △2020
년 470만 명 △2021년 527만 명 △2022년
624만 명 △지난해 745만 명으로 폭증하고 있다. 경쟁 업체인‘어러머’(2022년 기준
200만 명)와‘징둥닷컴’(100만 명) 등록 라
총 9시간 동 안 받은 호출은 딱 9건뿐. 사납금 절반 정도 를 떼고 나면 그가 가져갈 돈은 200위안(약 3만7,000원)도 채 되지 않는다. 자오는“3, 4 년 전만 해도 하루 20건 정도 호출을 받았는 데 지금은 손님 10명만 받아도 나쁘지 않은 날”이라고 말했다. 실업자들이 공유차량 기 사직으로 몰린 탓에 일거리가 줄어든 탓이다. 그는 이렇게 토로했다.“예전에는 적게나마 저축도 했었는데, 지금은 생계유지도 쉽지 않 습니다.” 중국 차량공유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 하는 디디추싱의 등록 기사 수는 2022년 1,300만 명에서 지난해 1,900만 명으로 1년 새 약 48%나 증가했다. 그러나 이용객 규모 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 산하 중국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CINIC) 자료를 보면, 중국 차량공유 서비스 애플리케 이션(앱) 이용자는 2022년 4억3,000만 명에 서 지난해
▲ 지난달 27일 오전 중국 베이징 차오양구의 한 쇼핑몰 입구 앞. 음식 배달 라이더들이 계단에 앉아 휴대폰을 들여다보고 있다. 중국 대도시
상가 근처에선 ‘배달 주문이 없어’서 시간을 때우고
일 운행 건수는 지난해 11건 미만으로 감소 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공유 기사의 수입 하락세는 당연한 결 과다. SCMP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광 둥성 둥관시에서 활동하는 차량공유 기사 의 하루 평균 운행 건수는 9건에 불과했다.
2022년 대비 20% 하락한 수치다. 같은 기간
일일 평균 수익도 3% 줄어든 261위안(약 4 만8,000원)으로 집계됐다.‘주 5일 근무’라 는 전제하에 월급으로 환산하면 5,200위안( 약 97만 원) 수준이다. 작년 4분기 중국 주요
도시 38곳의 신입사원 월평균 급여인 1만
420위안(약 190만 원)의 절반밖에 안 된다.
5명 중 1명꼴‘긱워커’
사실 한때는‘중국판 긱워커(gig worker·
고용주의 필요에 의한 단기 노동자)’의 대표
직종으로 각광받던 일자리였다. 고수익은 어
렵지만 일한 만큼 벌고, 쉬고 싶으면 언제든
마음대로 쉴 수 있는‘노동 유연성’때문이
었다. 정규직 일자리를 구할 때까지 최소 생 활비를 마련할 구직자들의‘경유지’역할도 했다. 실제 중국 정부는 라이더·차량공유 기
사와 택배원, 인터넷스트리머 등 온라인 상
사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과포화 상태라 는 점을 알고도 라이더·차량공유 기사 일을 찾는 인구가 더 많아질 수밖에 없는 흐름이 다. 영국·중국 무역협회(CBBC)는 최근 보 고서에서“중국의
거래 시장을 토대로 형성된 긱워커 직군을‘
유연한 고용’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중국 경제 가 주저앉으며‘유연한 고용’은 가장 경쟁적
인 직군이 됐다. 급격히 위축된 내수 시장은
실업난을 키웠고, 거리로 내몰린 실업자들
은 너나 할 것 없이 배달·차량공유 플랫폼
기업에 몰려들었다.‘정규직 일자리를 얻을
때까지만’이라고 결심하던 이들은 구직에
실패하자 아예 눌러앉아 버렸다. 장기화하는
불황은 더 많은 실직자를 매일매일 이 시장
으로 진입시켰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지난달 16일 발표한 7
월 청년(16~24세) 실업률은 17.1%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 도시 실업률 (5.2%)도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중국 취
업 전문 사이트 자오핀 조사에 따르면, 올 상
반기 대졸자 중 13.7%가“유연 고용직에 종
8억7,500만 명이다. 중국인 근로자 5명 중 최소 한 명은 라이더, 차량공유 기사, 택배원 같은 긱워커일 수 있다는 의미다. “중국 초고속 배달, 저임금 노동자 덕분” 긱워커가 중국 고용시장의‘뉴 노멀’(새 로운 표준)이 되어가는 반면, 이들의 노동 여 건은 열악하기만 하다. 중국 인력자원사회보 장부는 지난 3월‘배달·승차공유 서비스 플 랫폼 기업의 노동자 임금이 최저임금 수준 에 부합하도록 해야 한다’는 방침을 발표했 으나, 이는 가이드라인일 뿐 강제성이 없다. 노동법의 근로시간 제한(주당 44시간) 규 정도 적용할 수 없다. 국가통계국의 주당 평 균 근로시간 통계에도 잡히지 않기 때문이 다. 고용주와 합의한 최대 근로시간을 초과 했을 경우, 이를‘푸시 알림 앱’을 통해 노동 자에게 알려 줘야 한다는 당국 권고가 고작 이다.‘노동법상 정식 근로자’가 아닌 탓에 국가가 보장하는 의료보험이나 양로보험은 꿈도 꿀 수 없다. 지난해 유럽연합(EU)이 우 버 기사 등 긱워커를‘고용보험 가입 권리를 가진 근로자’로 인정한 노동규칙 초안을 승 인한 것과는 매우 대조적이다. 중국의 각종 배달·택배 시스템은 세계에 서 가장‘빠른 속도’로 유명하다. FT는“중 국 대도시의 배달 시스템이 훌륭한 것은 우 수한 알고리즘 때문이 아니라, 열악한 노동 조건하에서도 뛰어다닐 수밖에 없는 노동자 가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흰쌀밥+고기반찬은 노화 가속
●‘저속노화 신드롬’정희원 교수의 식단 관리법
흰쌀로 지은 고봉밥에 고기반찬. 한국인이라면 그 옛날 ‘부잣집 잔칫날 밥
상’에 왠지 모를 선망이 있다. 쌀밥과 고기의 조합이 명절처럼 가족이 한데
모이는 특별한 날에 잘 빠지지 않는 이유다. ‘저속노화’ 신드롬을 일으킨 정
희원(40·사진)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는 그런 식사를 한다면 노화를
부추기는 ‘가속노화’의 액셀을 밟는 것이라고 경고한다. 정 교수가 책 ‘저속
노화 식사법’에서 이야기하는 천천히 나이 드는 방법
은 거창하지 않다. 혈당을 급격히 높이는 정제된 곡물
보다 통곡물을, 동물성 단백질보다 콩, 두부 같은 식
물성 단백질을 즐겨 먹었던 과거의 ‘가난한 집 밥상’
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단순당과 첨가물 범벅인
초가공식품의 자극적인 맛 중독에서 벗어나
는 것도 중요하다.
-유행하는 키토식, 지중해식, 카니보어식
등과 저속노화 식사법의 차이는요.
“과일과 채소를 두루 먹으라고 하지 않고
인지기능 강화에 좋은‘베리류’와‘푸른 잎
채소’의 섭취를 중요시하는 게 다릅니다. 또 ‘빼기’에 집중합니다. 인지기능을 떨어뜨리
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즉 붉은 고기, 가
공육, 버터, 마가린, 치즈, 과자, 튀김류, 패스
트푸드 등의 음식 섭취를 제한하지요.”
-식사를 통해 뇌를‘관리’할 수 있다는 건
가요.
“식후 식곤증을 겪어 보셨을 텐데요. 머리
에 안개가 낀 것 같은 느낌을‘브레인 포그’
라고 합니다. 급격한 혈당 변동으로 발생하
죠. 흰쌀밥, 면, 빵 등 탄수화물로 가득한 식
사를 한 이후에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브
레인 포그는 저속노화 식사 지침을 따르면 상당 부분 사라집니다.”
-가속노화를 가장 부추기는 생활습관은
뭔가요.
“수면을 경시하는 것이죠. 수면 부족은 인
지기능에 치명적입니다. 하룻밤을 새우면 운
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8% 상태와 비슷한 집중력 장애를 일으킵
니다. 만성 수면 부족은 치매 발병을 10년쯤
앞당길 수 있고요. 대뇌, 특히 전두엽 기능이
떨어져 자제력이 저하돼 단순당, 정제곡물, 술, 담배 같은 해로운 자극의 유혹에 더 취약 해지게 됩니다.”
-저속노화 식사법을 접목하기 쉬운 명절음 식이 있을까요.
“렌틸콩을 넣은 송편을 추천하고 싶습니
다. 온라인에 콩 송편을 악마화하는‘밈’이
있더군요. 콩 특유의 식감, 비린내, 맛 때문일 것 같은데, 렌틸콩은 콩보다는 팥에 가까운
냄새와 맛이 납니다. 콩 송편이 정말 싫으시
면 팥 송편은 어떠세요?”
정 교수가‘저속노화 식사법’에서 소개한
아버지 생신 식탁에는 호두, 아몬드, 토마토, 와인, 로메인 상추로 만든 샐러드, 가자미 구
이, 호박나물, 콩나물 무침, 두부 김치찌개와
귀리밥(귀리 함량 40%), 밀가루를 소량 입힌 해물파전이 오른다. 기름진 음식 없이도 배부 르게 먹을 수 있는 흔한 한식 상차림이다. 그가 꼽는 저속노화 식사법의 장점인“교 조주의적인 면이 없다”는 말이 대번에 이해 가 된다. 이쯤 되면 스트레스 받는다고 식단 관리는 엄두도 안 냈던 사람도 살짝 용기가 생긴다.
체코 공장, 누적 친환경차 판매 45.8만대 2008년유럽겨냥... 2020년친환경차생산 투싼 하이브리드가 판매량 증가 이끌어
현대차 체코 공장이 친환경차 판매 50만
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3년 전 현대차 글
로벌 8개 공장 중 최초로 친환경차 판매 비중
30%를 달성했던 체코 공장이 유럽 친환경차
생산 첨병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것이다.
현대차는 7월 기준 체코 공장에서 누적
45만8,099대의 친환경차를 출고해 50만
대 판매 달성을 앞뒀다고 18일 밝혔다. 체코
북동쪽 끝인 노소비체 지역에 위치한 체코
공장은 2008년 11월 세계 자동차 3대 시장
중 하나인 유럽을 겨냥했다. 통상적인 내연
기관차량을 생산하던 체코 공장은 2020년
부터 유럽 친환경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생산기지로 탈바꿈했다. 2018년 유럽에서
는 전기차,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판매가 100만 대를 넘어서고, 그다음 해에 친환경차 판매량이 50%씩 늘 어나는 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다.
2020년 체코 공장에서는 코나 일렉트릭 과 투싼 하이브리드를 생산했다. 주로 소형이 나 준준형급을 선호하는 유럽 시장에 알맞
LG엔솔·삼성SDI“유럽전기상용차 배터리
국내 대표 이차전지 기업들이 전기로 달리
는 상용차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
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독일 하노
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상용차 전시회인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4'에 참가해 전기 상용차
에 안성맞춤인 차세대 배터리 설루션을 선보
였다고 18일 알렸다.
시장 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
트럭과 전기 버스 등 전기 상용차 시장 규모
는 2024년 약 47GWh(기가와트시)에서 연
평균 25% 성장해 2030년 177GWh까지 커
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기 상용차 시장
은 유럽과 북미 등을 중심으로 내연기관 상용
차에 대한 환경 규제가 강화되며 잠재 성장성 이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전시회에서 세 계 최초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셀투팩 (CTP) 제품을 공개했다. 고전압 미드니켈은
하이니켈 대비 니켈 함량을 40~60% 수준으
로 낮추고 망간 함량을 높여 안정성을 높인 제품이다. 원가가 높은 니켈, 코발트 비중을
낮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점이 특징이 다. CTP는 기존 '셀-모듈-팩' 공정으로 만들
어지는 자동차용 배터리 구성에서 모듈 단계
를 없애고 팩에 직접 셀을 조립함으로써 배터
리 무게와 비용을 절감한 제품을 말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제품을 통해 에너지
효율과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했다"며 "대형
트럭 기준 최대 주행 거리가 600㎞에 달하고
충·방전이 잦은 상용차 특성에 맞게 수명이
5,000사이클에 이를 만큼 길다는 점도 자랑 한다"고 설명했다.
삼성SDI는 전기 상용차에 최적화된 리튬·
은 선택이었다. 2021년부터는 투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추가됐다. 2021년 해당 3개 차 종의 연간 생산량은 8만6,338대를 기록했고 2022년에는 11만8,217대, 지난해에는 13만 8,859대로 늘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체코 공 장이 친환경차 핵심 생산 기지로 자리 잡은 데에는 투싼 하이브리드가 효자 노릇을 톡톡 히 했다"며 "이어진 체코 공장의 선전은 현대 차의 유럽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데 큰
인산·철(LFP)+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라
인업을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였다. LFP+ 배
터리는 신규 극판 기술을 적용해 기존 LFP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향상시 킨 점이 특징이다.
삼성SDI는 이 배터리가 하노버와 프랑크 푸르트(약 350㎞)를 1,400회 이상 왕복할 수 있는 장수명 성능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20분 만에 80%까지 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인접한 배터리 셀로 열이 확산하는 것을
“누구나
홍두선 시나몬 대표
영화나 드라마 제작은 배우부터 촬영, 조
명, 녹음, 편집 등 수많은 인력과 비용이 필
요하다. 그만큼 개인이 혼자서 영화나 드라
마를 만드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다. 그런데 앞으로는 이런 영상 제작의 현
실이 달라질 수 있다. 2020년 등장한 신생기업(스타트업) 시나몬의 홍두선(42)
대표는 누구나 혼자서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시네브이’를 개발했다. 사람이 시나리오만 만들면 연기, 촬영, 편집, 녹음 등 나머지 작업을 AI
가 한다. 따라서 누구나 영화감독이 될 수 있다. AI로 영화와 드라마 제작에 혁신 을 꾀하는 홍 대표를 서울 세종대로 한국일보사에서 만나봤다.
리쇼츠가 보여준 가능성
홍 감독이 시네브이의 성공 가능성을 본 것
은 지난해부터 유행한 리쇼츠(리얼쇼츠) 영
상이다. 중국에서 영상 소설(비주얼 노블)을
만들던 회사가 개발한 리쇼츠는 길이가 1, 2
분에 불과한 짧은 인터넷 드라마다.“짧은 영
상을 선호하는 요즘 사람들 사이에 이 영상
이 크게 유행하며 이 업체가 올해 1분기 앱
하나로 700억 원 매출을 올렸어요.”
리쇼츠는 웹툰과 비슷한 방식으로 돈을 번
다. 미끼에 해당하는 1~5편을 공짜로 보여주 고 6편부터 편당 과금한다.“짧은 영상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리쇼츠 죠. 이용자의 70%가 여성이고 30대 이상이
많아요. 그러면서 중국과 한국에서 리쇼츠 영상을 찍는 사람들이 늘었어요. 기업들도 사
업 준비를 하면서 경쟁이 치열한 시장(레드오 션)이 되고 있죠.”
그런데 리쇼츠는 한계가 있다. 소규모 인원
이 빠르게 찍다 보니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사람들은 이야기에 빠져들어요. 그래
서 막장 드라마 같은 내용이 많죠. 품질을 좋
게 만들려면 50편 제작에 5,000만~1억 원이
들어가 개인으로서는 엄두가 나지 않죠.”
이런 한계를 눈여겨보고 차별화한 것이 AI
프로그램 시네브이다. 시네브이는 품질이 좋
은 짧은 영상을 빠르게 만들어 준다.“연출,
촬영, 연기 등 영상 구성 요소를 완전 자동화 한 것이 특징이죠. 완성된 장면이 마음에 들
지 않으면 얼마든지 수정할 수 있어요.”
영화 제작 AI 프로그램‘시네브이’
기존 캐릭터나 생성 캐릭터 배우로
모션AI가 동작 만든 뒤 대사 입혀
시험 거쳐 내년 1분기 정식 서비스
경쟁사보다 AI 간편 생성 등 강점
비용은 1분에 4만~5만원선 검토
약관에 실제 인물은 못 쓰게 명기
“딥페이크나 음란물은 불가”단언
AI가 가상 배우의 동작 만들어 줘
제작 방법은 간단하다. 이용자가 줄거리를
입력하면 AI가 이를 해석해 3차원 가상공간
으로 배경을 만든 뒤 여기에 가상 배우, 조명,
카메라 위치 등 필요한 요소를 설정해 촬영 한다. 이때 가상 배우는 이용자가 만든 캐릭
터를 활용하거나 시네브이에 포함된 캐릭터
생성 도구를 사용해 만들어도 된다. 이용자
는 이렇게 촬영한 영상을 보고 웹페이지에서
배우와 동작, 카메라 위치, 조명 등을 자유롭
게 수정할 수 있다.“컴퓨터를 켜고 인터넷에
접속하면 영화를 혼자서 만들 수 있는 시대
가 된 것이죠.”
시네브이의 핵심은 가상 배우의 동작을 만 드는 모션AI다. 행위를 정해주면 AI가 해당
홍두선 시나몬 대표가 서울 세종대로 한국일보사에서 인터뷰를
AI '시네브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동작을 만든다. 예를 들어‘앉아 있다가 천천
히 일어선다’라고 대본을 쓰면 AI가 인물의
동작을 만드는 것이다.“모션AI는 아직 다른
업체들이 갖지 못한 기술이죠. 관련 논문을
쓴 개발자를 영입해 2년 동안 개발했어요. 지
금도 계속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죠. 또 내부
의 모션캡처 스튜디오에서 사람의 동작을 촬
영해 AI를 학습시켜요. 그래서 저작권 문제
도 비켜 갔죠.”
대사는 나중에 덧붙인다.“소리를 연구하
는 다른 AI 업체의 서비스를 덧붙였어요. 영
상 제작이 끝난 뒤 대사를 입히면 됩니다.”
영상 분량은 제한이 없지만 리쇼츠처럼 짧
은 영상을 주력 대상으로 꼽는다.“60분짜리
영상도 만들 수 있는데 그러려면 대본을 정교
하게 써야죠. 결국 여기서도 다른 생성형AI처
럼 지시(프롬프트)가 중요해요.”
이렇게 제작된 영상을 실사 영화나 애니메
이션 등 다양한 형태로 바꿀 수도 있다.“컴퓨 터 그래픽 영상을 비디오 투 비디오(video to video) 기술을 이용해서 실물 영상에 가깝게
바꿀 수 있어요. 또 만화 같은 느낌을 살려 애 니메이션으로 만들 수도 있죠. AI가 발전할
수록 영상은 더 정교해지죠.” 그래서 게임개발업체들이 시네브이에 관
심이 많다. 게임 캐릭터만 넣으면 바로 영화나 드라마를 만들어 수익을 확대할 수 있기 때 문이다.
미국 런웨이 누른다 시네브이는 개발이 끝났지만 아직 정식으 로 선보이지 않았다. 하반기 시험 서비스를 거쳐 내년 1분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 이다. 그전에 기업간거래(B2B) 형태로 사업을 하며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다.“웹소설이나 웹툰업체들과 B2B 사업을 얘기하고 있어요.” 가상 캐릭터를 활용하는 업체들도 시네브 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요즘 가상 캐릭터 를 활용해 유튜브 영상을 제작하는 버추얼유 튜버(버튜버)들이 있어요. 버튜버들이 시네브 이를 활용해 영상을 만들고 싶어하죠.”
영상 길이만큼 받을 생각이다. “B2B와 개인 이용자를 구분해 요금을 받으 려고 해요. 1분 영상의 경우 평균 4만~5만 원 을 받을 생각이에요.”
시나리오만 있으면 짧은 영화 한 편 뚝딱!
쟁 서비스가 나와 있다. 그중 런웨이는 기업
가치가 1조6,000억 원에 이르는 막강한 경
쟁자다.“런웨이는 월 15달러를 내면 60초
분량의 영상을 만들어주는 AI 서비스를 하
고 있어요.”
그렇지만 홍 대표는 런웨이에서 못하는 것 들을 시네브이로 할 수 있어 경쟁 우위를 자 신한다.“런웨이는 AI 생성 방식이 까다로워
일반인이 쓰기 어려워요. 또 편집 기능도 떨 어지죠.”
여기에 경쟁업체의 장점까지 흡수할 방침 이다.“런웨이나 소라는 용 같은 상상 속 캐
릭터를 영상으로 만들어줘요. 반면 시네브
이는 관련 도구를 이용해 용을 만들어 넣어 야죠. 그래서 런웨이나 소라가 발전하면 캐
릭터 생성 기능을 시네브이에 결합해 완성도
를 높일 생각이에요. 캐릭터까지 자동 생성
하는 AI를 만들려면 막대한 비용이 들어 외
부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낫죠.”
딥페이크와 음란물은 원천 차단
홍 대표는 시네브이가 활성화되면 5년 이
내 영화계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본다.“5
년 내 영상 AI 도구가 고도로 발달해 영상
시장이 많이 바뀔 겁니다. 영상 제작 비용
이 크게 떨어져 영화나 드라마 제작에 혁신
을 일으킬 수 있어요.”
그렇다 보니 영화계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전문적이고 고도 화된 영상은 전문가들이 만들고 가볍고 편
한 영상을 시네브이로 이용하면 시장이 커
질 수 있어요. 하지만 일부 분야에서 일자리
대체 현상은 불가피하죠. 대신 영화를 만들
수 없어 포기했던 사람들에게 기회가 열려
요. 또 프롬프터 디자이너처럼 AI에게 지시
를 정교하게 내릴 수 있는 새로운 직업이 부
상할 수 있어요.”
AI가 영상을 손쉽게 만들어 주는 만큼 최 근 문제가 심각한 가짜 합성영상(딥페이크)
이나 음란물 제작 걱정도 있다. 이에 대해 홍
대표는 시네브이로 딥페이크 제작을 할 수
없다고 단언했다.“시네브이는 실물 합성 기
능이 없어 딥페이크 제작이 불가능해요. 또
이용자 약관에도 실제 인물로 캐릭터를 만
들 수 없다고 초상권 지침을 명기할 계획입
니다.”
음란물도 마찬가지다.“AI는 음란물에 필
요한 동작들을 학습하지 않으면 아예 생성 할 수 없어요. 내부적으로 동작 행위의 기준
을 정해서 문제 영상들을 원천 차단합니다.”
어려서부터 게임을 좋아한 홍 대표는 고 교 졸업 후 바로 게임 개발에 뛰어들었다.“
독학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워 휴대폰용 자
동차 경주게임을 개발했어요. 이 게임이 잘
돼서 넥슨 출신들이 만든 게임개발사 제이투
엠에 취직했죠. 거기서 많이 배웠어요.”
제이투엠에서 자동차 경주 게임을 개발하
던 그는 회사가 세계적 게임회사 EA에 팔려
축구게임 피파를 개발하게 됐을 때 그만두
고 2009년 블루윈드라는 휴대기기용 게임
회사를 창업했다.“퀴즈킹, 루팡몽 등 가벼운
게임을 만들었는데 1,000만 건 이상의 내려
받기 횟수를 기록하는 등 잘돼서 8년간 운영
했어요.”
덕분에 그는 2018년 콘텐츠 마케팅 업체
봉봉과 네이버웹툰이 합작해 만든 시나몬
게임즈의 대표로 영입됐다. 이후 봉봉의 자 회사였던 시나몬게임즈가 봉봉과 합치면서
2020년 합병법인 시나몬의 대표가 됐다.“
봉봉의 사업이 어려워져 합병 제의를 받았 죠. 시나몬게임즈에서 영상 소설게임‘메이
비’를 만들었는데 감정이나 장면 표현에 아 쉬웠던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시네브이를 구 상했죠.”
매출은 아직까지 시네브이 개발에 많은 돈 이 들어가 크지 않다. 총인원 60명 가운데 절반이 개발자다. 투자는 크래프톤, 네이버 웹툰, 네이버제트, 스노우 등에서 누적으로 140억 원을 받았다.“네이버는 전략적 투자 자여서 여러 가지 영상 협업 방안을 논의 중 이에요.” 앞으로 그는 해외 진출에 주력할 계획이 다.“미국을 1차 공략
“K-AI 바람 기대”
이웃과 분쟁하다 재판이나 기소로 이어지 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불화가 고조되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 까? 다음은 개인 상해 변호사의 조언이다.
이웃 간의 분쟁에는 소음 공해, 반려동물, 나무 침범, 배수구, 울타리 문제 등 다양한 유
형이 있다.
미시사가에 위치한 라지브 하테 코탁 개인
상해 법률 조언 수석 변호사는 "이웃과 심각
한 분쟁이 있는 경우 해당 지역의 조례와 개
인 사생활에 대한 권리를 검토하거나 변호사, 경찰 또는 기타 당국에 연락할 수 있다"고 조
언한다. 그러나 먼저 소통하고 이성적으로 판
단하여 싸움이 확대되는 것을 피하라고 권고
했다.
그는 "첫 번째 단계는 우호적인 태도로 문
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라며 길게 이
어질 지도 모르는 관계이기 때문에 최대한 마
찰이 없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타협을 시도하고,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고,
살충제 성분 검출, 환경부 조사
지난 6월 서드베리의 한 양봉가가 벌 개체
수의 절반인 약 150만 마리의 벌을 잃었다.
겔프 대학 농업 및 식품 연구소에서 테스
트가 진행되었고 벌들이 살충제로 사망했다
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돈 랄론드 양봉업자는 "누구든 양봉장 주
변 3마일 이내의 어느 곳이든 살충제를 살포
할 수 있고 벌을 또 얼마나 잃게 될 지 알 수
없어 두렵다"고 말했다.
그는 살충제가 "식용 식물을 키우는 데 쓰
이는 것은 이해하지만 마당 잔디에 쓰이는 것
은 낭비"라고 덧붙였다.
그는 6월 이후로 더 많은 벌을 잃었으며 지
금까지 총 200만 마리에 가까운 벌을 잃었다
고 말했다.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
Me)를 통해 모금된 약 10,000달러 덕분에
랄론드는 벌의 사망원인을 밝히는 검사를 위
해 샘플을 보낼 수 있었다. 그는 벌에서 어떤
화학 물질이 발견되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
지는 않았지만 살충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살
균제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벌 샘플 중 하나는 가정용 살충제 성
분인 피레트로이드의 치사량 Ld50을 초과했
다"며 이 살충제를 누가 사용했는지, 어디에
사용했는지 부처에서 알아내야 한다고 주장 한다.
환경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지난 6월 벌이
죽은 시기에 지역 주거용
필요하다면 다른 이웃 등 제3자를 참여시키
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위협이나 폭행 또는
피해가 발생하면 경찰에 신고하거나 법적 조
치를 취하는 것이 당신의 권리"라고 덧붙였 다.
그는 "법적 조치에는 여러 유형이 있다"며
불법 방해 행위는 "귀하의 재산 사용 또는 향
유에 대한 실질적 또는 불합리한 간섭"이라 고 설명했다.
두 번째 단계는 재산에 피해가 발생한 경우
과실에 대한 청구다.
세 번째 단계는 사생활 침해 행위로, 합법
적인 정당성 없이 고의적 또는 무모하게 타인
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이며, 합리적인 사 람이 볼 때 매우 불쾌하고 고통, 굴욕 또는 괴
로움을 유발하는 행위다.
그는 심각한 경우에는 피해를 복구하는 데
드는 비용 등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웃이 정신적 고통을 야기한
in South VMC By
‘로망’위해 4년 버텼다$ 그리고 ‘꿈’이지어졌다
서울 종로구 체부동 2층 한옥‘한옥 에피소
드(대지면적 34.93㎡, 연면적 64.90㎡)’의 집
주인 장윤희(46)씨 부부 얘기다.
한옥을 짓기로 결심하고 완공하기까지 4
년이 걸렸다. 우여곡절을 거치면서도 포기
하지 않고 집을 완성하는 동안 계절과 절기
의 변화에 눈을 떴고, 완공 즈음엔 집을 무대
로 한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한옥이라는 공
간에서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24절기의 풍류
를 많은 사람과 나눠보자는 꿈이었다. 그래
서 소모임을 기반으로 한 절기문화 사업을 기획·운영하는 회사‘열두달에피소드’를 차
렸다. 4년 동안 집을 짓다가 사업까지 시작한
결혼해서 줄곧 아파트에서 산 부부는 수
년 전 외국 주재원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으
로 돌아왔다. 경기 일산에 전세로 들어간 아
파트가 경매에 넘어가는 아찔한 경험을 한
뒤 평생 살 주택을 짓기로 마음먹었다. 이왕
이면 한옥이었으면 했다. 주택에서 유년기
를 보낸 남편은 골목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
었고, 외국 생활을 하면서 전통문화에 관심
을 갖게 된 아내는 언젠가 한옥에 살고 싶다
는 바람을 갖고 있던 터였다. 경복궁, 청와대
와 가깝고 한옥이 밀집한 서울 체부동에 당
도한 부부는 골목을 샅샅이 뒤져서 23평짜
리 땅을 찾았다.“무엇보다 골목 안쪽에 자
리 잡은 터가 마음에 들었어요. 지대가 높아
서 근처 한옥의 풍경을 품을 수 있을 것 같았
고요.”
이토록 혹독한 집짓기
덜컥 땅을 계약하고 한옥 건축 경험이 많
은 이문호 건축가(가은앤파트너스 소장)를
만나기까지 모든 일이 수월했다. 4년이란 시
간이 걸릴 줄은 건축주도 건축가도 미처 몰
랐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고 작은 에피
소드를 겪으며 공사 기간은 한없이 늘어졌
고, 시공업체까지 바꿔가며 겨우 완성해 최
종 사용승인이 난 것이 지난달이다.“한옥이
아주 천천히 조금씩 완성되는 모습을 지켜보
는 게 힘들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쉬
운 결정에 혹독한 대가가 따른 거예요. 무작
정 달려들었던 저에게도, 오랫동안 주인 없
이 방치돼 있던 땅에도 시간이 필요했던 거
죠.”
4년은 긴 시간이다. 시간이 길어진 이유는
땅 자체의 제한이 많았기 때문이다. 한옥 보
존지구의 비좁은 골목 끝에 위치한 땅은 높
은 옹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정면은 맞닿은
앞집 한옥이 출입구를 막고 있는 구조라 공
사에 어려움이 따랐다. 면적에도 오차가 심
해서 이웃 건축물과 물린 땅이 없는지 측량
도 다시 해야 했다. 새 집의 터 잡기를 지켜보
던 이웃 주민이 같은 건축가에게 맡겨 집을
새로 짓겠다고 선언하면서 시간이 다시 지체 됐다. 규제나 인허가가 복잡한 좁은 땅에 2
층 한옥을 나란히 지으려니 공사 난도와 비
용이 올라갔다. 자잿값은 치솟았고, 인부는 부상을, 건축가는 송사를 당하는 등 예상치 못한 사건사고로 공사가 중단되기도 여러 번 이었다.“집을 지을 팔자가 아닌데
면 중도에 포기했을지도 몰라요.”
포기하지 않고, 밑그림을 그리다
기약 없이 미뤄지던 공사는 시공 업체를
바꾸면서 속도를 냈다. 매일 전셋집과 현장
을 오간 윤희씨는 대목과 인부들을 직접 만
났다. 집을 짓는 데 필요한 나무를 함께 보러
다니고 재료의 내력을 살피면서 모든 공정을
빠짐없이 들여다보았다.“현장에서 사계절을
4번 겪으면서 절기의 변화를 자각하게 됐어
요. 한옥의 주재료인 나무는 온도와 습도의
영향을 많이 받거든요. 언제 추워지고 더워
지는지를 잘 살펴 건축 시점을 잡는 것이 한
옥 건축의 핵심이더라고요. 집을 짓는 것도,
사는 것도 결국 자연의 흐름 안에 있다는 걸
깨달았죠.”
그렇게 체득한 24절기는 전직 디자이너인
윤희씨의 가슴에 불을 지폈다. 잊힌 절기문
화를 찾아내 더 많은 사람과 나눠보고 싶던
찰나, 그 공간으로 한옥이 더할 나위 없겠다
는 생각이 스쳤다.
건축가는 23평 대지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층 한옥을 제안했다. 장씨 부부와 아
들까지 세 식구가 쓰기엔 좁은 면적을 1층에
는 공유 공간인 부엌과 거실, 2층에 사적 공
간인 방을 배치하는 것으로 극복한 것. 2층
가정집으로 완성돼 가던 집은 윤희씨의 꿈
이 무르익으며 조금씩 바뀌었다. 세 식구의
입주를 미뤄 두고 한옥에서‘절기’를 기반으
로 하는 문화 사업부터 해보기로 방향을 잡 았다. 이 소장은“방이 필수인 주택에 공용
공간을 마련하는 것은 여러모로 딜레마가 있었다”며“2층을 방 없이 오픈하되, 방 하나
는 미닫이문을 달아 필요에 따라 열고 닫을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단열에 취약한 지붕을 보강하고 목구조
를 드러내 최대한 층고를 높였다. 드러난 구
조에 간접조명을 달고, 계단에는 유리 난간
을 달아 개방감을 키웠다.“한옥은 기둥으로
이뤄진 구조이기 때문에 어떤 배치든 포용할
수 있고, 쓰임에 따라 얼마든지 공간을 만들
고 없앨 수 있지요.”
집에서 하는 예술, 무대는 한옥
“한옥을 짓는 과정이 너무나 힘들었지만
결국 큰 선물을 받았어요. 막연하게 꿈꿨던
일들이 구체적으로 잡히기 시작했으니까
요.”포기하지 않고 한 땀 한 땀 지은 집이 절
기문화를 펼쳐 보일 무대가 됐다. 윤희씨는
24절기를 주제로 때마다 모임을 조직해 다
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벌이는 1인 기획사를 꾸렸다. 세 식구의 보금자리가 될 운명이었 던 한옥이 4년의 담금질을 거쳐 예술기획자 의 사무실 겸 문화 공간으로 변신한 것이다.
동물보호단체 동물자유연대와 통영거제
환경운동연합은 12일 경남 거제시 일운면
돌고래쇼업체 거제씨월드 앞에서 기자회견
을 갖고 거제씨월드 폐쇄를 촉구했다. 이들
은 수족관 허가권자인 경상남도와 관할 부
처인 해양수산부의 적극적 행정 조치를 요구 했다.
이들은 "경상남도는 동물원 및 수족관에
관한 법률 개정 이후 지난 3월 실시한 합동
점검에서도 시설 개선 권고에 그쳤다"며 "거
제씨월드 규제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수부는 올해 4월 거제씨월드
에서 출산한 새끼 돌고래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 신규 개체 보유 금지 위반이라는 사실
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시유지를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등 동물학대시설 건립을 부추긴
거제시는 지금이라도 토지 환수를 통해 지
난 잘못을 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해수부는 수족관 내 출산이 신
규 개체 보유 금지에 해당되는지에 대해 경
찰 수사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는 입장이
다. 법률 자문 결과 동물원수족관법 제2조 '
보유 동물'의 정의에 증식된 동물이 포함된
건 맞지만, 같은 법 제15조 제2항에서 동물
원·수족관이 보유해서는 안 되는 대상으로
규정한 '관람 등의 목적으로 노출 시 스트레
스 등으로 인한 폐사 또는 질병 발생 위험이
있는 종'에 증식된 동물이 포함되는지 여부
가 불분명하다는 것이다.
해수부 해양생태과 관계자는 "시민의 이익
이나 권리를 제한하는 경우 법을 보수적으
로 해석하는 게 판례라 처벌은 어렵다고 판
단했다"며 "다만 처벌할 수 없다고 해석하기
도 어려워 유권해석을 유보했다"고 설명했
다. 이 때문에 동물단체들이 지난 4월 큰돌
고래 '아랑이'의 출산이 '불법 증식'에 해당한
다며 거제씨월드를 동물원수족관법 위반 혐
의로 경찰에 고발한 것에 대한 결과에 관심
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해수부는 당장 행정조치가 어렵다고 해도
검사관 제도를 통해 수족관 감시, 감독 체계
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
다음 달 중 검사관을 위촉하고 사육환경을
점검하고, 문제가 있으면 시정명령 조치를
내리는 등의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거제씨월드에서는 지난달 28일 태어난 새
끼 큰돌고래가 열흘 만에 사망한 것으로 확
인됐다. 올해에만 세 번째 돌고래 사망이며, 지난 10년간 이곳에서 죽어나간 돌고래는 15마리에 달한다.
이처럼 수족관 내 출산이 반복되는 것은 업체가 암수구분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적으로 효과가 낮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남도청에 따르면 거제씨월드에 확인한 결 과 그물망으로 암수 분리를 하고 있지만 발 정기가 되면 수컷이 그물망을 뚫을 정도의 힘을 발휘하고
�� ����� Markland Wood� �� (Burnhamthorpe/Mill Rd) Hwy 401/427, Gardiner Expwy �� 1200 Sf ��
3 ��� + 2 ���, 1 Parking, Locker: $624,900
2 ��� + � + 2 ���, 1 Parking, Locker: $639,900
3 ��� + 2 ���, 2 Parking, Locker: $ 719,000 - �� ��, �����
▲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소재 그루파마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 이재용 회장이 국가대표 선수단과 셀피를 촬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프랑스 기능올림픽 폐회식 참석
삼성, 18년 동안 대회 연속 후원
이 회장, 韓선수에 직접 메달 수여 “젊은 기술 인재가 대한민국 기반”
명절 기간 폴란드서 현장 점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4 리옹 국제 기능올림픽 대회장을 찾아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직접 메달도 줬다. 이 회
장이 대회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기술 중시 경영 철학을 강조하기 위한 뜻이 담겨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15일( 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스타디움에
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이날 5분 동안 국가대표 선수들과
만나 어깨를 두드리고 악수를 나눴으며 일
부 선수들의 셀피 촬영 요청에도 응했다. 메
카트로닉스 종목 시상식에 시상자로 나서 은
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김지한·신준호 선수
에게 메달을 직접 수여하기도 했다.
한국은 이번 국제기능올림픽에서 49개 종
목에 출전해 금메달 10개·은메달 13개·동
메달 9개·우수상 11개 등을 수상해 종합 2 위를 차지했다. 이 회장은 선수들에게“젊은
기술 인재가 흘린 땀방울이 기술 강국 대한
민국의 기반”이라며“대학을 가지 않아도 기
술인으로서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
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이 국제기능올림픽 현장을 찾은 것
은 2009년 캐나다 캘거리 국제기능올림픽
과 2022년 경기 고양시에서 열린 국제기능
올림픽 특별대회에 이어 세 번째다. 삼성은
2007년부터 18년 동안 9개 대회를 연속 후
원해 왔으며 2013년부터는 국내 기업 중 유
일한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 지위를 유지하
고 있다. 또 삼성전자 내에 기능올림픽 사무
국과 훈련 센터를 세우고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를 채용해‘기술 국가 대표’를 양성해
왔다.
한편 이 회장은 행사 참석 후인 16일(현지
시간)부터는 폴란드를 찾아 현지 매장과 연
구소, 가전 생산공장 등을 점검했다. 수도 바
르샤바에서는 폴란드 최대 쇼핑몰‘웨스트
필드 아카디아’와 유럽 전자제품 매장‘미디
어막트’등을 방문해 현지 고객들의 반응을
확인했고 유럽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운영되
고 있는 브론키 생산 법인을 찾아 임직원을
격려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이 회장은 매년 명절
연휴 해외 사업장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
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해 왔다”고 전했다.
올해 설에는 말레이시아 삼성SDI 배터리 공
장을 방문했고 지난해 추석에는 사우디아라
등 중동 3개국을 찾 았다. 인현우 기자
"직장
열과 월경 리듬에 대한 연구
기후 변화에 대비해야
온타리오주 솔트세인트메리에서 2년차 철
근공 견습생으로 근무한 브리트니 미아젝은
생리가 멈춘 것과 근무 환경 사이의 연관성
을 즉시 알아채지 못했다.
2023년 강철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코크
스 오븐 위에서 3개월 동안 일한 후에야 패
턴을 알아차리기 시작했다.
그는 "직장을 바꾸자마자 월경 주기가 다
시 시작됐다"고 말했다.
기후 변화로 인한 폭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세계 여러 곳에서 나타났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문가들은
과도한 열이 남성과 여성의 생식력과 전반적
인 생식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한 다.
미아젝은 철 관련 산업에서 일하는 여성 들의 건강에 대해 조사했지만, 1960년대의
정보만 찾을 수 있었다.
그는 열이 여성의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있을 줄 알았으나 약 60년간 진 행된 연구가 없다는 점이 실망스럽다고 말했
다.
그래서 그는 최근 온타리오주 세인트 캐서
린스에 위치한 브록 대학에서 진행된 실험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 실험은 그녀가 코크스 오븐에서 일하
는 동안 경험했던 것과 유사한 극한 고온의
열에 신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 테스트하기 위해 고안됐다.
아미타 마하잔 캘거리 대학교 커밍 의대
내분비학자이자 교수는 열과 관련해 뇌의
작은 영역이 체온을 조절하는 것을 관장한다 고 설명한다.
마하잔은 모든 사람이 핵심 체온을 유지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상하부를 가지고 있
다고 말한다. 또한 혈압, 수면, 여성의 경우 생
식 기능과 같은 중요한 기능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마하잔은 미아젝과 같은 사람들이 몇 주
동안 높은 열에 노출되면 온도로 인해 신체
의 기초 대사율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한다.
기초 대사율은 온화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
할 때 필요한 에너지량이다.
즉, 신체는 열에 반응하기 위해 더 많은 에
너지가 필요하다는 뜻이고, 이러한 요구 사
항을 충족하기 위해 더 많은 칼로리를 섭취
하지 않으면 에너지 불균형이 발생한다.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받는 동안 시
상하부는 신체에 핵심 기능에 집중하는 대
신 배란과 월경을 멈추라고 명령하는 경우가
있다.
그는 "암컷은 더운 습한 환경에서 더 잘 지
내는데, 그 이유는 신체가 남성만큼 빨리 땀
을 흘리라고 명령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반 면에 수컷은 더운 건조한 환경에서 더 잘 지 내는데, 그 이유는 더 빨리 땀을 흘리고 체온 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수 있다.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은 2, 3분기에는 신 체 핵심 온도가 낮아지고 열을 더 효율적으 로 제거해 태아를 보호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임신부에게 탈수 증상이 생길 가능성이 더 높으므로 하루에 2.5~3리터의 물을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온도 변화는 여성의 일생 동안 발생할 수 있으며, 여기에는 폐경 전기와 폐경이 포함된 다.
온타리오 외곽에서 얌전해 보이지만 사실 은 무자비한 사냥꾼인 동물들이 서식하는
데, 특히 북부 장다리새(Lanius borealis)는
그 외모와 달리 잔혹한 사냥 습성으로 '도살
자새'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새는 원래 큰회색장다리새(Great Grey
Shrike)의 아종으로 분류되었으나 2017년
에 독립 종으로 인정받았다.
북아메리카에서 확인된 두 아종 중 하나
는 온타리오와 퀘벡의 허드슨만 지역에서 발
견되는 보리알리스 보리알리스(Lanius borealis borealis)이고, 다른 하나는 북알버타
부터 북알래스카까지 분포하며 동시베리아
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보리알리스 인빅
터스(Lanius borealis invictus)다. 이 새들은 나무 가지나 높은 기둥 위에서 주로 발견되며, 작은 절지동물, 척추동물, 작 은 포유류, 도마뱀, 다른 참새류를 포함한 다 양한 먹잇감을 사냥한다. 특히 다른 작은 새들을 유인하기 위해 그 들의 울음소리를
미국서 유입 불개구리, 생태계 교란
언스플래쉬
캐나다 납세자 연맹은 캐나다 공원청 (Parks Canada)가 브리티시컬럼비아 섬에서
미국산 불개구리(American bullfrog)를 제
거하기 위해 4년 동안 1만 달러 이상을 지출
한 것에 대해 지출 통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캐나다 납세자 연맹의 브리티시컬럼비아
지부장 카슨 빈다(Carson Binda)는 캐나다
공원청이 수년에 걸쳐 수천 달러를 들여 미
국산 불개구리를 잡는데 실패한 것을 비판했
다. "아이들이 맨손으로도 잡을 개구리를 캐
나다 공원청은 단 한 마리도 제대로 잡지 못
했다"고 지적했다.
2018-19년에 1,920달러를 투입했지만 아
무런 성과를 얻지 못했으며, 이후의 시도에서
도 한 마리만 포획하는 데 그쳤다.
2023-24년에는 걸프 아일랜드 국립공원
보호구역(Gulf Islands National Park Reserve)에서 불개구리 100마리를 포획하는
데 5,079달러를 지출했지만, 그동안 들인 비
용을 고려하면 여전히 납세자에게는 마리당
149달러의 높은 비용이 들었다.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큰 종류의 개구리로
알려진 불개구리는 브리티시컬럼비아에 유
입돼 생태계에 심각한 교란을 일으키고 있다.
유희라 기자
·Hardwood on 1 & 2nd floor, Library, Renovated Kitchen, Interlock, well maintained & landscaped front & backyard
88 Grandview Way #601
33 Helendale Ave #1301
Yonge & Eglinton
·2 Beds & 1 Bath
New Whitehaus Condo, Wood Floor, 644Sq.Ft. Of Interior
1 Parking & 1 Locker 명성높은 학군 Earl Haig SS & McKee ES, Prime Location
Steps To 24Hr Metro, Mins To Amenities, 2 Subway Stations, Top Ranked Schools, Hwys, Shopping,
Toronto Sceptres X
여자 아이스하키 리그(PWHL)의
새로운 멤버인 토론토 스켑터스(Sceptres)가
이번 주 정식으로 소개됐다. 리그는 처음 공
식 팀 이름과 로고 없이 시즌을 운영했었는
데, 이번 발표를 통해 토론토를 포함한 총 여
섯 팀이 각자의 새로운 로고와 이름을 공개 했다.
스켑터스라는 이름은 왕이나 왕비가 의식
에서 권위를 상징하는 장식된 지팡이를 뜻한
다. 하지만 이번 브랜드 발표는 예상치 못한
반응을 불러왔다.
일부 팬들은 스켑터스의 로고가 2014년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뮤직비디
오를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로고에
사용된 'TS' 이니셜은 스위프트가 'Shake it
Off' 비디오에서 백업 댄서들과 함께 착용한
의상과 비슷하고, 파란색과 노란색의 색상 조
합도 동일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해당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34억 회 이 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스켑 터스가 그와 같은 수준의 인기를 얻기까지 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팀은 첫 시 즌 동안 꾸준히 성장해왔고, 2024-25 시즌부 터는 코카콜라 콜리세움(Coca-Cola Coliseum)을 새 홈 경기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동안 팀은 매타미 애슬레 틱 센터(Mattamy Athletic Centre)에서 경기 를 치러왔다. 스켑터스 외에도 오타와 팀의 로고가 논란 이 됐다. 빨간색,
“맥캘란 역사상 유일무이한 작품이다”(마 틴 하이메 애드링턴그룹 북아시아 지사장)
싱글 몰트 위스키 맥캘란을 제조하는 영국
애드링턴 그룹의 마틴 하이메 북아시아 지사
장은‘맥캘란 호라이즌(사진)’을 평가하며‘
작품’이라는 단어를 썼다. 이는 올해 200주
년을 맞아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와 협
업해 탄생한 한정판 위스키다. 디자인부터 파
격적이다. 가로로 길게 늘어진 병에 위스키가
담겼다. 위스키와 자동차를 생산하는 과정에
서 나오는 오크통(캐스크), 폐기물 등을 재활
용해 케이스를 만들었다.
다만 위스키는 1824년 증류소 설립 이후
200년 동안 이어져 온 맥캘란의 전통을 그대
로 따랐다. 단일 증류소에서, 100% 맥아(싹
을 틔운 보리)로만 증류한 원액을 셰리 캐스
크에 담아 숙성했다. 스페인의 셰리 와인을
만들 때 썼던 캐스크에 숙성하면 위스키에
와인의 진한 향과 스파이시한 오크향, 은은한
과일향 등 복합적 풍미가 더해진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방한한 하이메 지사장
을 4일 서울 동대문구 벤틀리타워에서 만났
다. 인터뷰에는 맥캘란 위스키를 국내에 수
입·유통하는 디앤피스피리츠 노동규 대표가
함께 배석했다.
하이메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 대해“마케
팅 측면에서 전 세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시장”이라며 아시아 국가 중 한국에서 처음 으로 200주년 한정판을 발매한 배경을 설명 했다. 그러면서“한국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
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국내에서 벌어지는 맥캘란 위스키 품 귀 현상에 대해서는“셰리 캐스크 공급이 제
마틴 하이메 북아시아 지사장
벤틀리와 협업‘맥캘란 호라이즌’
오크통^車 폐기물 재활용 케이스
파격적 가로 디자인, 부드러운 맛
● 싱글 몰트 위스키
100% 맥아(몰트)만으로 단일 양조장에서
만든 위스키를 뜻한다. 브랜드로는 맥캘란
을 비롯해 글렌피딕, 발베니, 글렌리벳 등
이 있다. 반면 조니워커, 발렌타인 등으로
대표되는 블렌디드 위스키는 몰트위스키
와 밀, 옥수수 등 다른 곡물을 원료로 만든
그레인 위스키를 혼합해 만든다.
한적이라 공급량을 크게 늘릴 수 없다”고 했
다. 아래는 일문일답.
-벤틀리를 200주년 파트너로 선택한 특별 한 이유는.
“맥캘란과 벤틀리 모두 영국을 상징하는
브랜드다. 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2050
년 탄소 중립이라는 비전도 같았다. 이에
2017년부터 벤틀리와 파트너십을 맺고 프로
젝트를 준비해왔다.”
-맥캘란 호라이즌은 기존 제품과 어떻게
다른가.
-우리나라 위스키 시장은 어떻게 보고 있나.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0년 한국 의 싱글 몰트 위스키 판매량은 9만 개 정도였 지만 지난해(2023년) 26만 개까지 늘었다. 이 중 10%가량을 맥캘란이 차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에도 맥캘란의 실적은 계속 좋아지고 있다. 한국 주류 시장이 성숙해가면서 싱글 몰트 위스키 에 대한 수요도 증가 추세다.” -한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은. “품질이다. 핵심은 캐스크다. 스코틀랜드에 서 생산되는 싱글 몰트 위스키 중 약 5%만 셰 리 캐스크에서 숙성되는데 이 중 95%를 맥 캘란이 쓴다. 2023년 초 스페인 남부 와인 저 장고(보데가·Bodega)를 인수해 셰리 와인 공급도 통제할 수 있게 됐다. 또 소형 증류기 를 통해 증류 원액을 구리와 접촉하게 해 풍 부하고 달콤한 과일 맛을 살리고 있다.” 박준석 기자 200년 맥캘란의
“위스키 보틀의 모양새가 가로다. 자동차
와 2018년 공사가 끝난 맥캘란 새 증류소를
떠올리게 한다. 두 회사 세계관의 결합을 뜻 한다. 또 캐스크, 증류기의 구리, 벤틀리 차량
생산에 따른 알루미늄 폐기물 등을 재활용해
케이스를 만들었다. 이 제품을 사면 맥캘란의
역사를 갖게 되는 셈이다.”
-술의 특징은 없나.
“위스키에 최고급 자동차라는 이미지를 지
닌 벤틀리의 특징을 담고 싶었다. 그래서 기
존 제품보다 색이 매우 진하다. 또 맛은 부드
러우면서도 여운이 길게 느껴진다.”
-맥캘란 호라이즌을 처음 한국에서 선보 이는 이유는.
“글로벌 마케팅 측면에서 한국은 다섯 손
가락 안에 드는 시장이다. 싱글 몰트와 맥캘
란의 장인 정신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게다
가 미국을 제외하고 벤틀리 타워가 들어선 곳도 한국뿐이다.”
John Cho President
• 뒷마당 Deck
대지면적 37/109 Ft, 차고 연결
3 Bed 3 Bath, 쎄미 같은 End Unit, Gas 벽난로
• 약 1,855 Sf, 9 Ft 천장 Cosco 근처, Cul-De-Sac (안전한)
•방갈로 4Bed 3Bath •대지면적 61/128 Ft
수리요함
본사 : Tel (416) 223-3535 (24Hours) 6321 Yonge St. North York, ON M2M 3X7
Richard Cho
Broker of Record
레슬리 지점 : Tel (416) 449-7600 (24Hours) Toll Free : 1-877-449-7600 Fax (416) 391-5243 1993 Leslie St., Toronto
미시사가 지점 : Tel (905) 624-2001 (24Hours) Fax (905) 624-4923 257 Dundas St. E. Unit #2, Mississauga, ON, L5A 1W8
별도 (출입구, 욕실, 주방)
■
Condo 1Bed + Den(Seperate) 2 Bath
4분 거리 위치, L •CBO . 수펴마켓
(Park) View , Private 공간
•공원 (Park) View , Private 공간
다운타운 콘도 리스 Church & Carlton $2,280 리스
•1Bed 1Bath 남향 저층, LCBO , 수퍼마켓 등
•교통편리, TM 대학 , TTC •깨끗한 실내공간, 9월 말 입주 가능
kyunahn98@hotmail.com
전매 (Dundas & University), 2025년 입주 예정
4. 옥빌 던다스/트라팔가 2 Bed+ 2 Bath, 1 Parking, 1년된 콘도 렌트 3. 런던 다운타운 : 바쁜 레스토랑 약 3,300 sqft, Dining 약 2,000 sqft
5. 토론토 다운타운 호숫가 1 베드
- 386 Yonge St.
- 2베드+덴/ 1파킹,라커
- 1056 Sqft +
- 북동향 41층 - Unobstructed View
Untitled 콘도 전매(미드타운) - 영/에글링턴 - 22층 남쪽빌딩 - 파킹/라커 포함 - 2020년 2월구입 Artistry
John Cho President Richard Cho Broker
COIN LAUNDROMAT 매매
-토론토 서쪽 1시간 반 거리 -인구 급성장 중인 도시 -월매상 : 2만6천불 이상 (드라이크리닝 포함)
-HIGH PROFIT / EASY OPERATION
-2060 SQF 크기/ BIG PLAZA/많은 파킹
-HWY 401 5분거리 -24 WASHER / 23 DRYERS
-LOT-> 100 FT * 200 FT -주상 복합 다세대 주택 개발 용도 -나이아가라 폭포 1.5 KM 189만불 116만8천불 58만 8천불
BED + DEN (방으로 사용 가능)
코너 19층 / 밝은 UNIT
연결 / 당장 입주 가능
•빌더: Treasure Hill •위치: Richmond Hill (Leslie/19th) •가격: $1.19M
• 1800sqft, 50석 Lease 5+5, Gross rent $8,000
$400,000 $400,000
YORK REGION (RICHMOND HILL, VAUGHAN, MARKHAM, AURORA, NEW MARKET)
대지: 17.63 Acres
•Very Profitable Business With Over
•$100K Profit For 6 Months Business
•Property Has Huge Frontage Of
•1277.86 Feet On Merrittville Highway.
•Huge Potential For Investors,
•Developers and Builders.
•Very Close To Residential
•Neighbourhood and Commercial
•Centre With Large Plazas Including
•No Frills, obeys, L.C.B.O. Banks,
•Dollarama, Tim Hortons.
$3,799,000
hm0802@gmail.com
ROYAL LePAGE New Concept, Brokerage B: 416-449-7600 F: 416-391-5243 Independently Owned and Operated
(Mike Kang) Sales Rep. (C) 416-999-6152 himikekang@hotmail.com
Shoe Repair Shop (다운타운) $195,000
지하철 역과 연결된 고층빌딩 내 위치. 주요고객: 보험회사,정부,병원
및 대학 등. 주 5일 영업(9-5), 렌트$1,690(TMI, 유틸러티 포함), 4주간 Training 가능. 고수익.
Lotto Shop (North York) $120,000
로또가게(Office building & shopping mall), 지하철 역 입구 위치. 렌트$1,935(TMI Inc.) 새리스(2025년 3월부터), High potentials.
남의 땅으로 900억
원 챙기기
대담한 일본 부동산 사기꾼들
입금이 되면 사라진다. 주인이 버젓이 있는데 가능한 사기일까. 한국에서는 흔치
종종 발생하는 일이다. 제2차 세계대전 패전 이후 혼란기를
2010년대 도쿄올림픽 확정에 따른 부동산 경기 활성화
Tradeworld Realty Inc., Brokerage
1661 Denison St. #T26, Markham. (B) 416-491-3228
코인런드리 + 디포 (다운타운) $219,000 주약 $12,000-$14,000. 렌트$6,510(TMI 포함). 좌석(40). LLBO. 일식당(노스욕) $275,000
콘도,아파트 밀집지역. 경쟁없고 짧은 영업시간, 안정된 인컴. 드라이 크리닝, 옷수선, Wash &Fold (Regulars & Hotel Guests.) Washers(26) + Dryers(26), Coin changer, Soap dispenser etc. Rent $6,340(TMI & 물값 포함) & 저비용(유틸러티: 전기료+개스).
친환경(DRY) 세탁소(다운타운) $149,000
주 약$5,000(Alt. 5-7%), 렌트 $4,200(TMI & Water 포함) 인근 경쟁없고 디포 홀세일 적합. 좋은 소매가격.
친환경(DRY) 세탁소 (쏜힐, 영선상) $199,000 주평균 $4,500. 렌트 $4,387(TMI & Water Inc.) 대용량(60LBS) 세탁장비, 다운타운지역 디포 홀세일 적합.
세탁디포(리치몬드힐)
Busy Plaza, 렌트$2,760(TMI &Water포함), 장기리스, 타업종변경 가능(중국커뮤니티내).
세탁디포(마캄)
$33,000
$125,000
주 약$3,500-$4,000, 렌트$3,600(TMI & CAM 포함), 장기리스. 연순익약$85k. 콘도, 사무실밀집지역.
렌트비 낮은 디포(토론토)
Superstore 디포. 렌트$520(TMI, Utilities, CAM 포함), 연순익 약$45-$47k.
세탁디포(노스욕)
옷수선 약30-35%. 렌트$3,200(TMI & Water 포함), 연순익 $46k -$49k.
세탁디포(다운타운)
주매상 $4,000 렌트 $2,940(TMI & Water 포함). 프랜차이즈.
세탁디포(미드타운)
$58,000 (Reduced)
$49,000
$89,000
$119,000
주매상 $3,800 -$4,000(옷수선 포함), 렌트$3,100(TMI & Water포함) dry cleaning(95%이상)&alteration
은 주인이 직접 처리하고 있음. 안정적인 고급동네, High Retail Price, 연간 순익 $105k - 110k.
① 감쪽같은 속임수로 수십억 원을 벌다
다쿠미(아야노 고)는 지면사다. 리더 해리
슨(도요카와 에쓰시)의 지시를 받아 팀원과 '
작전'을 꾸민다.
일단 다케시타(기타무라 가즈키)가 돈이
될 만한 부동산을 물색한다. 법무사 고토(피
에르 다키)가 해당 부동산을 욕심낼 만한 개
인이나 기업에 정보를 흘린다. 레이코(고이케
에이코)는 주인 행세를 할, 돈이 절실한 사람
을 '캐스팅'한다. 다쿠미는 일의 진척을 살피 고, 문제가 발생하면 해결사 노릇을 한다. 신
분증과 각종 서류를 위조하는 전문가를 따로 두고 있기도 하다. 노련한 해리슨의
추천 '뷰 맛집' 4선
숲을 보려면 숲에서 벗어나야 한다. 하늘
이 높아지는 가을, 서울관광재단이 서울을
동서남북에서 조망할 수 있는 명소 4곳을 선
정했다. 일상의 공간을 도심과 외곽에서 새로
운 시각으로 조망하는 장소다. 추석 연휴 가
족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새로운 형식의 전망대 랜드마크, 여의도 서
울달
여의도공원 중심에 지난달 개장한‘서울
달’은 최고 130m 상공에서 주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 체험시설이자 자체로 화재를 모
으는 관광 콘텐츠다. 서울달에 탑승하면 여의
도의 스카이라인과 한강, 남산까지 생생하게
눈에 담을 수 있다. 도심 상공에서 서울 풍경
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이색 체험이다.
풍선 지름 22.5m에 달하는 서울달은 불연
성, 비폭발성 헬륨가스를 주입해 안전하고 장
시간 비행이 가능하다. 최대 20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안전교육 15분, 탑승시간 15분으
로 운영한다. 실제 탑승 인원과 상승 높이는
날씨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공식 인
스타그램(@seouldal_official)과 '서울달 정
보알리미'에서 운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월요일 제외 매일 운영하며 첫 탑승은 오후
12시 30분, 마지막 탑승은 9시 30분이다. 탑
승권은 현장 키오스크를 통해 발권할 수 있 으며, 온라인 예매는 준비 중이다. 탑승료는 성인 2만5,000원.
한국 근현대 인물 산책, 망우역사문화공원 중랑전망대
중랑전망대는 호젓한 자연 속에서 서울 동 부지역 도심을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망우 역사문화공원 내에 위치해 한국 근현대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인물의 행적을 함께 살필 수 있다. 유관순, 한용운, 방정환을 비롯해 80 여 명의 문화, 예술, 사회 인사들이 잠들어 있 다. 근대 위인의 발자취를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문화관광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할 것 을 추천한다. 시인 박인환, 독립운동가 서동 일 묘소에는 고인의 글이 새겨진 비석이
창을 이용해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오
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지하철 7호
선 상봉역과 경의중앙선 양원역에서 망우역
사공원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한다.
남쪽에서 보는 서울 풍경, 우면산 소망탑
전망대
서초구와 과천시 경계인 우면산은 소가 잠
자는 모습을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우면동, 서초동, 양재동 등에서 쉽게 오를 수
있어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매헌시민의숲이나 예술의전
당 뒤편으로 오르는 길이 특히 인기 있다. 탐
방로는 경사가 완만하고 1시간 남짓이면 정
상인 소망탑까지 오를 수 있다. 해발 270m 소망탑 근처에 조성된 전망대에서는 예술의
전당부터 한강과 남산까지 도심 풍광이 시원 하게 펼쳐진다. 특히 해 질 무렵 노을을 배경 으로 펼쳐지는 야경이 압권이다.
도심에서 도심을 보다, 정동전망대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은 관광객 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다. 바로
미국‘금주법 폐지’의 내막
얼마 전 한 엑스(옛 트위터) 사용자(@DCDaxter_text)가 흥미로운 사진을 올렸다. 1929 년 미국에서 출시된 고형 포도주스였다. 빨랫비누처럼 생긴 포도주스 농축물로, 물을 더 해 주스를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아, 당시 미국인들은 포도주스를 즐겨 마셨군’이라 생
각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가운데, 제품 포장의 경고문이 유난히 눈길을 끌었다. “물에 녹
인 뒤 20일간 발효시키면 안 됩니다. 포도주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고문을 일부러 써 놓은 이유는 무엇일까. 당시는 볼스테드법으로 미국 전역에 금
주령이 내려진 상황이었다. 1920년부터 1933년까지, 14년간이라
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미국 전역에서 술의 제조, 수
입, 유통, 판매가 금지되었다. 볼스테드법
에는 허점도 있었으니 고형 포도주스는
이를 노린 제품이었다. 20일간 발효시키
면 술이 된다는 설명까지 친절하게 덧붙
인 가정용 밀주 키트였다.
금주법을 피해 가정에서 와인을 만드는 데
사용했던 포도 브릭. 한국일보 자료사진
술은‘만악의 근원’…14년간 금주법 시행해
술은 마시지 않는 게 좋다.‘하루 와인 한
잔 정도는 되려 건강에 좋다’는 설이 오래 돌
았지만 요즘은 이야기가 다르다.‘저속노화
식사법’으로 한창 화제인 정희원 서울아산병
원 노년내과 의사는‘술은 전두엽을 도려내
는 면도칼’이라는 표현까지 쓰며 건강한 삶
을 위한 금주를 권한다. 금주법 시행 당시 미
국에서는 종교의 영향력이 컸다. 청교도들이
남북전쟁이 벌어진 19세기 중반부터 금주의
법적 강제를 시도했다.
금주법을 주도한 이들은 술이 만악의 근원
이라 믿었다. 알코올 중독부터 가정 폭력, 술
집에서 벌어지는 부패된 밀실 정치까지, 사회
를 좀먹는 일들이 모두 술 탓이라 본 것이다.
그리하여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미국
의 종교 공동체에서는 금주가 시행됐고, 아
예 법을 통한 음주의 근절이 사회적으로 논
의되고 있었다.
종교만이 금주 강제의 원동력인 듯 보였지
만 뜯어보면 여러모로 복잡한 사안이었다.
급속하게 발전하는 도시에 대해 교외 거주층
은 소외감을 느꼈고, 맥주로 돈을 긁어 모은
독일계 미국인들에 대한 반감도 심했다. 원인
남북전쟁 후 청교도 중심 美 사회 가정 폭력^밀실 정치 등 술 탓으로
갱단의 밀주^가정
목적
키워 대공황 속 세수 위한 주류세 논의
이 무엇이든 금주 분위기는 무르익어갔다. 금 주주의자(The Drys)들을 필두로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에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민간 에서는 기혼 여성 모임인 기독교부인교풍회 가 금주의 바람몰이로 나섰고 1900년대로 접어들면서 반(反)주점 연합회가 앞장섰다. 부유한 가톨릭 교도들과 루터교의 독일계
미국인들이 금주에 반대하는 여론을 모으려 고 시도했지만 제1차 세계대전에 휩쓸려 갔
다. 결국 1919년 12월 18일 술의 제조와 판
매를 금지하는 수정헌법 제18조가 비준되었
다. 당시 미국 대통령 우드로 윌슨은 알코올
농도 2.75도 이하의 주류는 제외할 것을 의
회에 건의했지만 거부당했다.
결과는 금주파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하원
의 68%, 상원의 76%가 법 개정을 찬성했으
며 48개주(州) 가운데 46개주에서 금주법이 실행되었다. 하지만‘예외 없는 규칙은 없다’
는 말처럼 진공 상태의 금주가 실현되지는
않았다. 가톨릭의 영성체처럼 종교의식에 쓰
는 술은 금지되지 않았다. 연방법으로는 개
인의 술 소유와 음주가 허용되었지만, 더 엄
격한 주법이 이마저도 완전히 금지하는 경우
가 대부분이었다.
밀주 제조·유통 성행… 10년 만에 무력화
한 금주법
1920년 금주법이 발효되었지만 채 10년
이 지나지 않아 반대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 다. 반대파들은 세수 축소를 집중적으로 물 고 늘어졌다. 금주법 탓에 대공황 전후로 세
수가 지나치게 줄어들어 경제가 위축되었다 고 주장했다.‘교외 대 도시’의 대결 구도도 따라 붙었다. 음주로 인한 가정 파괴 등을 내 세우는 금주파의 주장이 도시인들을 무시했
다는 논리였다.
무엇보다 금주법의 실효가 문제였다. 과연 법으로 일상의 음주를 금지시켜 금주주의자
들이 갈망한 세상이 도래했을까. 금주법 발
효 직후에는 술의 소비가 발본색원된 듯 보
이기도 했다. 하지만 발효 직전에 부유층은 가능한 한 최대량의 술을 사재기해 놓은 상
태였다. 또한 술을 마시지 않고 못 배길 이들
은 어떻게든 길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이 글의 맨 처음에 언급한 고형 포도주
스가 대표적인 사례다.‘20일 동안 발효시
키면 술이 된다’고 친절히 알려 주는데 안
살 재간이 없었다. 금주법 아래에서 오히려
음주인들의 창의력이 빛나기 시작했다. 산
업용 알코올 소비를 막기 위해 쓴맛을 내
거나 유독성 첨가물을 더하기까지 하는 특
단의 조처를 하자, 밀주의 가정 양조가 기
승을 부렸다. 합법적 경로의 음주가 불가
으며 잠시나마 좋은 이미지를 구축하기도 했다. 1929년 2월 14일 반대파 조직원들 7명을 백 주 대낮에 살해한‘밸런타인데 이 대학살’을 벌이며 카포네에 대한 여론이 나빠졌다. 결국 그 를 법의 이름으로 처단해야 한 다는 여론이 들끓으면서 경찰이 나섰고, 카포네를 체포했다. 그 때 그의 나이 33세, 1925년부터 1931년까지 7년간 시카고 아웃핏을 이끈 뒤의 일이었다.
능해지자 술의 불법 제조와 유통이 오히
려 기승을 부렸다. 당연히 범죄였다.‘언터
쳐블(1987)’같은 영화에서 그렸듯 시카고
주는 술의 불법 유통과 제조의 전진기지였
다. 그 핵심에는 이탈리아계 폭력배 알 카포
네(1899~1947)가 있었다. 카포네는 뉴욕의
이탈리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10대 때
부터 조직 폭력배 생활을 시작했다.
카포네는 이후 시카고로 이주해 불법으로
술을 만들어 파는 폭력 조직의 우두머리 조 니 토리오의 보디가드로 자리를 잡는다. 토
리오가 반대파 폭력배들에게 살해 당할 뻔 한 뒤 은퇴하면서 자리를 물려 받은 카포네
는‘시카고 아웃핏’을 결성해 알코올 불법
제조와 유통 사업을 확장시킨다. 그는 심지
어‘현대의 로빈 후드’등으로 칭송까지 받
수 없는 가운데 해군 제독 윌리엄 H.스테이튼(1861~1953)이 금주법 철폐에 앞장섰다. 스테이튼은 1918년‘금주법 개정 을 반대하는 모임(AAPA)’을 결성한 상태였 다. 1920년 볼스테드법이 제정되기 전에 미 국 정부가 걷는 세금의 15%가 주류세에서 나왔다. 대공황으로 경제가 피폐해진 가운 데 금주법만 철폐돼도 세수의 숨통이 트일 거라는 계산이 절로 섰다.
1966년 미국 전역서 금주법 폐기 그리하여 1933년 3월 22일 프랭클린 루 스벨트 대통령이 볼스테드법 개정안인 컬 렌-해리슨법에 서명했다. 4도 수준의 맥주 는 제조, 유통, 판매가 가능하다는 내용이었 다. 루스벨트는 서명을 마치고“맥주 마시기 좋은 때가 온 것 같다”고 말했으며, 법이 비 준된 같은 해 4월 7일을 미국에서는‘맥주의 날’로 기리고 있다. 같은 해 12월 5일 수정 헌법 제21조가 비 준되고 18조가 폐지되면서 금주법이 폐지 되었다. 이것은 연방정부 수준의 절차였고, 주 정부 단위의 금주법 폐지에는 오랜 세월 이 걸렸다. 미시시피주가 마지막으로 금주법 을 폐지한 게 1966년이니 33년 뒤의 일이었 다. 금주법은 이제
풍경화의 비밀<4>: 네덜란드 17세기 풍경화
네덜란드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풍차와 튤립
을 빼놓을 수 없다. 우뚝 선 풍차와 형형색
색의 탐스러운 튤립은 자동으로 네덜란드
를 연상시킨다. 역사적으로 네덜란드에서
풍차가 곳곳에 세워지고 튤립이 벌판 한가
득 피어난 시기는 17세기이다. 그리고 바로
이 시기 네덜란드에서 서양 역사상 최초로
사실적인 풍경화가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예를 들어 야코프 판 라위스달이 그린 ‘풍차
가 있는 풍경’은 이 시기 네덜란드 풍경화
를 대표한다. 널찍한 하늘을 배경으로 기념
비처럼 솟아 오른 풍차가 인상적이다. 풍차
는 지금은 관광용처럼 보이지만, 당시에는
생존을 위한 장치였다. 네덜란드는 국토의
25%가 해수면보다 낮고, 국토의 절반 이상
이 해발 고도가 1m도 안 되는 납작한 저지
대이다. 이런 독특한 자연환경은 국가 이름
에도 반영된다. 네덜란드라는 국가명은 ‘낮
은 땅’을 뜻하는데, ‘낮다’ 또는 ‘밑’이라는
의미의 ‘네더(Nether)’와 땅을 의미하는 ‘란
드(Land)’의 합성어이다.
바다보다 낮은 땅을 그리다
네덜란드는 국토의 상당 부분이 거의 물에
잠겨 있기 때문에 24시간 물을 퍼내야 사람
이 살 수 있는 척박한 땅이다. 지금은 전동 터
빈이 대신하겠지만 과거의 네덜란드인들은
수많은 풍차를 세워 젖은 땅을 마른 땅으로
바꿔 삶을 일궈 나갔다.“신은 세상을 만들었
지만, 네덜란드는 네덜란드인들이 만들었다”
라는 유명한 네덜란드의 속담이 전혀 과장이
아니었다. 간척을 하더라도 바닷물의 짠 기운
으로 농사가 쉽지 않았다. 16세기에 네덜란드
에 간 스페인 대사는“이 나라의 절반은 물이
고, 절반은 쓸모없는 땅이다. 농사를 지어도
100명 중 몇 명도 제대로 먹여 살리지 못한
다”는 기록을 남겼다. 환경이 이토록 척박하
니 이곳 사람들은 일찍이 상업으로 눈을 돌
리면서 뭘 하든지 이윤을 따지게 된다.
땅 절반 이상 해발 1┢ 이하 저지대
풍차는 마른 땅 만드는 생존 장치
척박한 땅, 고부가 가치 튤립 키워
한국‘근역강산 맹호기상도’연상 ‘벨기에의 사자’지도는 국토 사랑
스페인 상대 80년 독립전쟁 자부심
도로 옆 정돈된 수로, 잘 가꾼 영토
총 멘 사냥꾼은 자랑스런 시민군
‘기모노지리학자’세계향한호기심
농사를 짓는다고 해도 튤립같이 고부가 상
품을 재배한다든가, 값비싼 고급 치즈를 만들
어 파는 데 집중해야 했다. 소위‘더치페이’는
이처럼 각박한 삶에서 나온 철저한 경제관념
을 가리키는 용어라고 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풍차를 한없이 세워 늪지대를
살 만하게 만든‘낮은 땅’이 네덜란드였다. 이
점을 고려하면서‘풍차가 있는 풍경’을 다시
보면, 우뚝 선 풍차가 한층 더 위대하게 보인
다. 풍차는 당시 네덜란드인이 물에 맞서는 생
존 장치이자 자신들이 일궈낸 국토에 대한 자
메인더르트 호베마, ‘미델하르니스의 가로수길’, 1689년, 런던 내셔널 갤러리 소장.
부심이었다.
흥미롭게도 그림 속에는 인물 수십 명이 등 장한다. 풍차에도, 언덕에도, 멀리 배에도 사
람들이 대자연과 어우러져 있다. 풍차 뒤쪽에 는 시청 같은 관공서도 보이고 종탑을 통해
교회의 존재도 암시한다. 네덜란드 자연환경
속에서 삶을 이어가는 네덜란드인의 일상이 한가운데 풍차를 중심으로 평화롭게 펼쳐져 있다고 할 수 있다.
되찾은 땅, 자부심을 그리다
판 라위스달, ‘풍차가 있는 풍경’, 1668~1670년경, 라익스 뮤지엄 소장.위키피디아
▲ 클라스 얀스 피셔,‘레오 벨지쿠스’,1609
년.이지도는사자처럼 용맹스러운 네덜란 드인의 자부심을 나타낸다. 위키피디아
는 안 된다. 이 시기 네덜란드에서 그려진 지
도 한 장을 보자. 이 지도는 라틴어로‘벨기 에의 사자’라는 뜻에서‘레오 벨지쿠스(Leo Belgicus)’라고 불리는데, 오늘날의 네덜란
드와 벨기에의 영토를 사자로 표현했다.
네덜란드는 유럽의 강대국 사이에 위치한
다. 독일과 프랑스와 국경을 접하고, 바다 건
너에는 영국이 자리한다. 16세기부터 강력
한 스페인 제국의 통치를 받은 네덜란드는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80년간이나 치열하게
싸워야 했다. 이 지도는 네덜란드 독립 전쟁
중간에 찾아온 휴전기에 그려진다. 사자의
상반신은 북부, 하반신은 남부 네덜란드를
가리키고 지도 양쪽에는 네덜란드를 대표하
는 도시가 나열되어 있다. 사자 앞에는 창과
방패를 내려두고 잠시 졸고 있는 기사의 모
습도 발견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국
토를 사자로 상징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
당시 네덜란드인은 자신들을 유럽 강대국들
에 맞서는 사자라고 생각한 것이다.
이 지도를 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또
다른 지도가 있다. 20세기 초에 우리 땅에서 그려진‘근역강산 맹호기상도’가 그것이다.
이 지도는 한반도 지형을 용맹한 호랑이로
위풍당당하게 그려냈는데, 일제의 침략에 맞
서 국토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면서 나온 지
도 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원래 지도는 땅을 정확히 기록해야 하지
▲ 얀 페르메이르, ‘지리학자’, 1669년, 슈 테델 미술관 소장. 위키피디아
만, 땅에 대한 인식뿐만 아니라 국토에 대한
의식까지 반영된다는 사실을 두 지도를 통
해 알 수 있다. 정확함을 미덕으로 삼아야 할
지도에도 땅에 대한 의식이 이처럼 강하게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성을 강조하
는 실경(實景) 풍경화에도 당시 사람들의 국
토와 자연에 대한 의식이 담길 수 있다는 주
장이 무리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가로수 그늘 아래 펼쳐진 유토피아
네덜란드의 풍경화 명작을 손꼽을 때 라
위스달의 제자인 메인더르트 호베마가 그린 ‘미델하르니스의 가로수길’도 빼놓을 수 없 다. 이 그림은 로테르담 아래 작은 어촌인 미 델하르니스를 그린 것으로 특히 일자로 이루
어진 지평선과 수직으로 배치된 가로수가 대 로를 이뤄 공간감이 일품이다. 네덜란드 풍 경화답게 하늘이 화면의 3분의 2를 차지하 고, 교회와 함께 배의 돛 머리가 보여 언덕 넘 어 항구가 자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도로를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심어진 가 로수가 인상적이다. 이 가로수 옆을 따라 난
핵심 전력이었다. 민병대 가 잘 짜여 있어 생업에 종사하던 사람들도 비상시에는 전쟁터로 출전한 것이다. 세상을 향한 무한한 관심 자연과 세계에 대한 풍부한 호기심은 네 덜란드의 집 안 풍경을 그린 그림에서 내비 친다. 얀 페르메이르의‘지리학자’를 살펴보 면 그림 속 인물은 일본의 전통 의복인 기모 노를 입고 지도를 그리고 있다. 책상에는 페 르시아산 카펫이 늘어져 있고, 배경에는 지 구본이 자리한다. 델프트라는 작은 네덜란 드 도시에서 그려진 그림이지만 다양한 진귀 한 사물을 통해 세계를 호기심 있게 바라보 는 네덜란드인의 세계관이 잘 담겨 있다. 무엇보다 벽에는 네덜란드 지도가 걸려 있 다. 세상에 대한 관심도 자기 나라 땅에 대한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한다. 당시 네덜란드 가정집에는 이 같은 지 도와 함께
MYUNG JIK BAE Realtor®Broker
647-400-9090
Beautifully renovated one-of-a-kind luxury detached home with ** HUGE LOT (almost 8,000sf) **
Typically 5,000~6,000sf in the neighbourhood
Even Basement is on Ground-level with W/O to Backyard & huge window.
Enjoy the Cottage-like serenity from your own perfectly fenced private Backyard.
SANGWOO BAE Realtor®Broker
Convenient Traffic/Transportation Access: HWY 401/404/DVP, Don Mills Subway/Bus Terminal, GO Train Station. Close to Fairview Mall, Tone-Tai Supermarket, many shops & eateries, North York General Hospital. Family-friendly Environment: Steps to Public Schools, Seneca College, Parks and Playgrounds.
Extraordinary Bonus Storage Spaces: Brand new Built-In Storage & Shelves in Garage, Outdoor Shed, Deck Box. Tastefully Renovated: Freshly Painted, New Appliances (Fridge & Dishwasher), New light fixtures, Landscaping inc. Exterior Concrete Base & Stone Steps, Deck Fences, etc.
존스홉킨스 대학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년
동안 미국에서 성인과 어린이 사이에서 반려
견 산책과 관련된 부상이 증가하고 있다. 골
절, 염좌 및 두부 외상이 가장 흔한 부상에 해 당한다.
리지 맥슨 수석 연구원은 2001년부터
2020년까지 반려견을 산책하던 도중 부상을
입어 응급실에 찾아온 성인의 추정 수가 연간 7,300명에서 32,30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환자는 여성이었으며(75%)
40~64세 성인은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이
는 응급실 방문만 집계한 수치로, 실제 부상
자 수는 더 많을 수 있다.
그는 반려견을 키우는 일이 점점 더 흔해지
고 있으며, 팬데믹으로 실내에 머무는 사람들
이 많아지면서 미국 가구의 약 절반이 최소한 한 마리의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고 언급했다.
안전하게 반려견을 산책시키려면 집중력이
필요하고, 날씨가 좋지 않을 때에는 추가 조
치가 필요하다. 휴대폰을 멀리하고 주의를 기
울여야 한다.
2000년대 초반, 조지아주 노엘 홀스턴은
집 근처 공원에서 65파운드(29.4kg) 핏불을
산책시키던 중 거위를 만났다. 그의 반려견은 내리막길을 달려내려가면서 76세의 홀스턴
을 보도에서 넘어뜨렸다. 이 사고로 홀스턴은
왼쪽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64세 수잔나 존스턴은 수년에 걸쳐 반려 견을 산책시키다가 세 번이나 부상을 입었다.
약 5년 전, 그의 50파운드(22.6kg) 래브라도
믹스가 다람쥐를 쫓았는데, 존스턴은 물건을
배낭에 넣기 위해 무릎을 꿇고 있고, 끈은 한
손에 감겨 있는 상태였다. 그는 손가락이 부
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아무리 반려견이 잘 훈련되었더라도 순간
적인 반응을 대처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위
험할 수 밖에 없다. 특히 겁에 질렸거나, 아주
어린 반려견은 더욱 위험하다.
안전한 산책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조명과 반사경은 반려견을 산책하는 사람
들에게 안전 장비로 유명하다.
전문가들은 날씨에(눈,비 등) 적합한 신발
과 6~8피트(1.8~2.4m) 길이의 늘어나지 않
는 목줄을 추천한다.
긴 목줄은 다리에 엉키고 넘어질 가능성이
크고, 늘어나는 목줄은 반려견을 제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쇼시 파크스 샌프란시스코 반려견 훈련사 는 등이 아닌 가슴에 끈을 매는 당김 방지 하 네스를 추천했다. 보호자에게 더 많은 통제력 을 제공하고 반려견에게 부담이 덜 가기 때문 이다.
챔피언 나무 등반가
'일을 열정으로'
나무의사로 활동, 지식 기반 등반
나무의사 조딘 다이크가 뉴질랜드에서 열
린 나무 등반 국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머 쥐었다. 그는 20대 중반 여러 일을 시도했으
나 열정을 쏟을 직업은 찾지 못했다. 그러던
중 누군가 나무에 오를 수 있는 직업이 있다
고 언급했고 즉시 그 아이디어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무를 해치지 않고 오르는 것은 정
말 어렵다"며 정신적, 신체적으로 강해야 하
고 생물학과 물리학, 각도와 힘에 대한 이해
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다이크는 몇 년 전 상사로부터 대회에 참가하
라는 권유를 받았다. 현재 30대인 그는 몇 차
례 우승을 거두었으며, 가장 최근에는 지난
달 캘거리에서 열린 연례 프레이리 나무 등
반 챔피언십(Prairie Chapter Tree Climbing
Championship)에서 우승했다. 올해 말, 그 는 미국에서 열리는 또 다른 국제 대회로 향 할 예정이다.
나무 등반을 위해서는 나뭇가지 위로 줄 을 던지고, 10m 이상 올라가고, 잎이나 날카 로운 가지에 걸리지 않고 나뭇가지를 따라 걸 어야 한다. 등반 대회에서 속도만이 중요한 것 은 아니다. 정확성, 안전 및 기타
물가 상승이 어린이 스포츠 강습 비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토론토의 한 학부모는 자녀의 수영 레슨 비
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이웃과 함께 자금을 모
아 개인 강사를 고용하기로 했다.
그는 "한 강습에 50달러, 100달러를 지불
하다보면 연간 수천 달러를 쓰게 된다"며 부
담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1년 동안 자녀가 축
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데 드는 비용이 장
비를 포함해 연간 700달러에서 1,000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기초반 비용을 계산한 것으로, 자녀가
자라면서 고급반에 들어서면 더욱 비용이 상
승하게 된다.
크리스 셸 에드먼튼 소재 얼라인 웰스 재무
기획자는 자녀 스포츠 강습료가 빠르게 상
승하는 것에 우려하며 "고급반에서는 경기를 위해 원정을 가기도 하기 때문에 호텔 숙박이 나 필드 임대료 등의 기타 비용도 수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도왔다. 그레그 잉 걸스 CEO에 따르면 이 금액은 일반적으로 어린이 한 명당 300~400달러 사이다. 샤르마 피그 파이낸셜 최고 수익 책임자이 자 개인 금융 전문가는 스포츠를
416-566-0723 I 905-669-2200
GIL@JHREALESTATETEAM.COM
JHREALESTATETEAM.COM
JASONHONG_REALESTATE
JHREALESTATETEAM
키드스포츠 캐나다는 2023년 강습비의 일 부를 지불하여 40,200명 이상의 어린이가 운
각국 아티스트 참여
토론 등 다양한 행사까지
이번 주말부터 토론토 비엔날레 오브 아트 (Toronto Biennial of Art)가 시작되며, 세계
각국에서 온 아티스트들이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의 큐레이터로는 도미니크 폰테인 (Dominique Fontaine)과 미구엘 A. 로페즈 (Miguel A. López)가 선정되었으며, 두 큐레
이터는 "정치적 의식 확대 및 미학의 힘 재확
인"이라는 주제 아래 37명의 아티스트들의
작업을 소개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아티스트 중 한 명인 소
니아 보이스(Sonia Boyce)는 런던 예술대학 교(Lóondon College of Art)의 교수로, 2016 년 런던 왕립예술원(Royal Academy of Arts)에 최초로 선출된 흑인 여성으로 유명
하다. 그녀의 최신 작품 'Feeling Her Way'는 AGO에서 전시된다.
축제 기간 동안 토론토 비엔날레는 예술가 들과 관객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공개 토론 과 실습 워크숍을 제공한다.
원주민 예술가이자 안무가인 타냐 루킨 링 클레이터(Tanya Lóukin Lóinklater)는 9월 21 일과 22일 하이 파크에서 오픈 리허설을 주 도하며, 행사는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전체 행사 일정과 자세한 정보는 토론토 비 엔날레의 웹사이트에서
1983~2024 세방 창립 41년
세방의 콜센터
(416) 536 5530 (블루어) (905) 597 5880 (쏜힐)
항공사보다 저렴한 항공권 , 온라인에서 못하는 모든 서비스
리턴일에 따라 요금이 변동
출발일자 : 2024.10월 27일 ~ 내년 3월 30일 $5825 (세금포함) 9/30(월)
최저가 좌석이 남아있어야 하며 주말 (금,토,일) 여행시 요금 추가 토론토 출발 주중 왕복 요금, 왕복 6개월권, 리턴일에 따라 요금 변동, 무료수하물 2개
항공사 실시간 좌석 상황에 따라 요금이 변동되며, 위 요금은 세일요금 최저가 예시로 원하시는 출도착일에 따라 요금이 달라질수있습니다.
에어캐나다 파업 타결에 따른 RE-BOOKING POLICY
오리지날 일정을 9/24 ~11/30으로 변경한 경우.
8/27~9/14 기간에 재발권된 항공권.
재재발권을 원하시면지금 세방여행사로 연락주세요.
10박 11일
6박 7일 이태리일주 6박 7일
이태리일주 6박 7일
북프랑스+벨기에 6박 7일
동유럽 6박 7일
동유럽, 발칸 12박 13일 스페인, 포르투칼 10박 11일
터키 그리스 산토리니 12박 13일 12/25 US$2899 그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