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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률 감소와 유지 비용 부담 이유
지하철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티커넥트가 종료됐다. 언스플래쉬
토론토 지하철역에서 제공되던 무료 와이
파이 서비스인 티커넥트(TConnect)가 종료 됐다.
토론토대중교통위원회(이하 TTC)는 사용
량 감소와 높은 유지 비용을 이유로 들어 서
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로저스(Rogers)의 5G 네트워크가 도입된
이후, 승객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
율이 65%나 감소했으며, 실제 여행 중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하는 비율은 전체의 2%에
불과하다고 TTC는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자주 중단되고 사용자 친
화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현재 시
스템을 개선하고 운영하기 위해 약 1,700만 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되 고 있다.
TTC는“사용량 감소와 성능 저하, 그리고 보안 문제를 고려해 로저스와 협력하여 터널 에서 빠르고 안전한 5G 서비스를 구축하기 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TTC 라이더(TTCRiders)는 이번 결 정에 실망감을 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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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 ad@koreatimes.net 기 사제보 | public@koreatimes.net
발 행인 | 김명규 | publisher@koreatimes.net
편집 감수 | 이로사 | gm@koreatimes.net
글 ·사진 | 임세민 | press3@koreatimes.net
편집
광고
유희라 | press1@koreatimes.net
디자인 | 임유진 | newsdesign@koreatimes.net
연지원 | press2@koreatimes.net
디자인 | 이유민 | design2@koreatimes.net
2025년,
신세계 여행사 50주년을 맞이하여!
여러분과 함께한 50년, 그동안의 사랑과 신뢰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고객 여러분의 사랑에 힘입어, 더욱 발전하는 신세계 여행사.
새해에도 함께하는 모든 여행이 특별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합니다.
새로운 50년, 함께 만들어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결과보다는 과정 중시해야
멜리사 그린버그 임상 심리학자는 "목표
를 설정하는 좋은 방법은 결과보다는 과정
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사람들이 결과를 중요시하는 경향
이 있지만 결과는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어
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하루 15분 동안 독서를 하겠다고 다짐하
거나 주에 2회 운동을 나가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것 등이 과정 지향적 목표 설정의 예
다.
그린버그는 또한 "도전에 실패했을 때 다
시 도전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
다"며, 새로운 도전을 할 때마다 미래의 자
신에게 편지를 쓰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
다.
그는 항상 계획대로 되지는 않기 때문에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을 새 해 목표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 다.
그린버그는 새해를 맞이하며 자기 관리를
우선시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자기 관리는 그 순간 원하는 것을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필요한 것
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자신의 신체, 정신, 정
신과 감정에 맞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고, 사교 활동을 하며, 의미 있는 활동
에 참여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정신적 웰빙
을 유지할 수 있다. 유희라 기자
맞추는 것"이라고 말한다.
진료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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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 받는 분들은 보청기 전액 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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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미디어 US 뉴스 & 월드 리 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발표한 2025년 캐나다 방문 추천 명소 리스트가 화
제다. 가격, 엔터테인먼트, 숙박 시설의 다양 성 및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선정된 이 명소 들은 여행자들의 투표로도 높은 평가를 받 았다.
10위는 프린스 에드워드 섬(Prince Edward Island)이 차지했다. 이 섬은 푸른 언덕, 금빛 모래사장, 붉은 사암 절벽이 어우러진 풍경과 다채로운 해산물로 유명하다. 휘슬러 (Whistler)는 9위에 올랐으며, 이 겨울 스포
츠 천국은 스키, 스노보드, 봅슬레이, 번지 점 프 등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꼽혔다.
8위는 화이트호스(Whitehorse)로, 마일스
캐년(Miles Canyon)을 중심으로 한 광활한
자연 경관이 돋보인다. 토론토(Toronto)는 7
위를 차지했는데, 이 다문화 도시는 그리스타
운, 리틀 인디아, 코리아타운 등 다양한 문화
적 특색을 자랑한다.
밴쿠버(Vancouver)는 6위로, 그라우스 마운틴(Grouse Mountain), 키칠라노 비
토론토 시는 2025년에 새로운 공원들을 추가하면서 녹지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 다.
일부 공원은 신규 주거 지역 내에 위치하 며, 다른 공원들은 소규모 피크닉 장소로 설
계될 예정이다. 매년 약 22개의 놀이터가 현
대적인 디자인과 장비로 새롭게 단장되고 있 다.
새로운 공원들은 2025년 동안 여러 차례
에 걸쳐 문을 열 계획이지만, 건설 일정은 변
경될 수 있으며 일부 공원의 이름도 시의 명
명 정책에 따라 바뀔 수 있다. 다음은 내년에
개장 예정인 주요 공원들이다: 미르비시 빌리지 파크(Mirvish Village
Park)는 배서스트 스트리트(Bathurst Street)
와 블루어 스트리트 웨스트(Bloor Street
West) 인근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공
원은 조류 친화적인 정원과 나무, 피크닉 공 간을 갖추고 있으며, 입구에는 온니스트 엣 츠(Honest Ed's)의 대형 간판을 모티브로 한
물놀이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공원은 놀이 공간과 스플래시 패드, 카 페 좌석을 포함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할
마지막으로 1위는
차지했다. 밴프는 밴프 국립공 원(Banff National Park) 내에 위치해 있으 며, 모레인 호수(Lake Moraine)와 루이스 호 수(Lake Louise) 같은 자연 경관이
Nast) 역시 2025년 캐나다 방문 지 중 최고로 평가했다.
치(Kitsilano Beach), 스탠리 공원(Stanley Park) 등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힌다. 5위인 빅토리아와 밴쿠버 섬(Victoria and Vancouver Island)은 오후 티타 임, 의회 건물 투어, 브리티시 컬럼비아 왕립 박물관(British Columbia Royal Museum) 방문 등으로 여유로운 분위기를 제공한다. 몬트리올(Montreal)은 4위에 랭크되었는 데, 올드 몬트리올(Old Montreal)의 유럽풍 거리와 노트르담 대성당(Notre-Dame Basilica)의 웅장한 모습은 방문객에게 깊은 인 상을 남긴다. 3위는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로, 그 장엄한 자연 경관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다. 퀘벡 시티(Quebec City)는 2위로, 올드 퀘 벡(Old Quebec)의 역사적 건축물과
예정이다. 공원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 지만, 시에서는 위치를 설명하는 이름을 사용 할 가능성이 높다.
식스 포인트(Six Points) 지역에는 이토비 코 씨티 센터 파크(Etobicoke City Centre Park), 덩킵 파크(Dunkip Park), 리니어 파크 (Linear Park) 등 새로운 공원들이 조성된다. 덩킵 파크는 포장된 모임 공간과 원주민 문화 정원, 역사적인 던다스 얼라인먼트(Dundas Alignment)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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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로 강렬한 인상 남기고
‘조명가게’퀴어 연기로 돌아와
갑자기 대중에 나타난 듯하지만
19세부터 수백 번 오디션 도전
작품마다 노트 쓰며 역할 몰입
“모두에게 각자 아름다움 있어
언제든 자연스러운 사람 되고파”
단단하고 억척스럽게 가족을 지켜낸
이민자‘선자’의 얼굴은 온데간데없고, 사랑에 자신을 던지는 예민하고 서늘한 ‘선해’만 남았다.
그녀의
▲ 배우 김민하는 드라마 ‘조명가게’에서 ‘윤 선해’를 연기했다.
디즈니플러스 제공
“그렇게 다정하게 내 이름 부르지마!”
지난달 초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조명가게’에서‘윤선해’(김민하)는 동성 연 인‘박혜원’(김선화)에게 있는 대로 성질을
부린다. 연인이라는 사실이 주변에 알려지는 것을 둘러싼 두 사람의 묵은 갈등이 아프게 전해지는 장면이다. 연인에게 분노를 토해내 는 이 장면을 찍을 때 배우 김민하(29)는“그
순간에 몰입하다보니 감정이 주체가 안 돼 몸
이 벌벌 떨리고 대본에 없던 욕설이 입밖으 로 튀어나왔다”고 한다. 김민하는 애플TV플
러스 드라마‘파친코1·2’(2022·2024)의 주
인공‘선자’를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다. 오롯이 배역 그 자체로 존재하는 배
우 김민하를 만났다.
대중에게 김민하는‘파친코’의‘선자’로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배우다. 하지만 그는 연
극영화과에 진학한 19세 때부터 수백 번의
오디션을 봤다.“처음 오디션을 보러 다닐 때
는 바로 주인공이 될 줄 았았는데, 막상 가서
는 너무 떨려서 대사 한 마디도 제대로 못 하
고 올 때도 많았어요.”무명은 길었다. 연극, 단편·독립영화, 웹드라마 등에 엑스트라나
단역으로 출연하는게 전부였고, 오디션은 계 속 떨어졌다. 결국 연기를 그만두고 유학을 준
비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발이 묶였다.
그때‘파친코’의 오디션 제안을 받았다. 2 년 전 찍은 영화‘뺑반’오디션 영상이 당시
영화 관계자에 의해 예기치않게 캐스팅 디렉 터 손에 들어가는 등 여러 우연이 겹친 결과 였다. 소속사도 없이 혼자 네 달 동안 여덟 번 의 오디션을 본 그는‘선자’에 낙점됐다. 그는 ‘선자’로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렸고, 연기를 극찬받았다.
그는 연기를 어떻게 준비할까. 김민하의 오 랜 습관은 작품 노트를 적는 것이다. 대본을 읽으며 떠오르는 감정, 생각 등을 두서없이 적으며 배역에 다가간다. 처음 연기를 시작할 때부터 떠오르는 생각을 써내려 갔고, 두꺼운 노트 한 권을 다 채우기도 했다.‘조명가게’ 의‘선해’역할을 준비할 때는 연인‘혜원’에 게 쓴 편지가 많았다.“둘이 얼마나 많이 싸웠 을까, 사랑의 온도와 깊이는 어땠을까 등 두 사람의 서사를 많이 상상했어요.”작품을 시 작하면 평소 좋아하는 책을 한 장도 읽지 못 할 정도로 역할에 몰입한다. 그럼에도 카메라 앞에 서면 여전히 떨리고 긴장된다고 했다.“ 연기가 너무 어려운데 그만큼 너무 재밌어요. 그리고 어떤 역할을 맡으면 그 역할로 인해 제가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 같아서 좋아요.” 김민하는 한국의 보통 여성 배우들과 조금 다른 길을 걷는다. 잡티 하나 없는 피부를 위 해 시술을 받거나 화장을 짙게 하는 대신 주 근깨를 그대로 드러낸다. 오디션을 볼 때마다 “특이하게 생겼다”,“성형 수술을 해라”,“ 주근깨를 없애라”는 말을 숱하게 들었다. 그 런 말에 좌절한 적도 많았지만 그 말을 따르 지는 않았다.“모든 개인이 각자 가진 아름다 움이 있고, 그 색깔을 그대로 표현할 때가 정 말 예쁘다고 생각해요.”
그는 연애 등 개인사도 솔직히 얘기한다. 한 유튜브 예능에서 1년 반 동안 남자친구 4명 으로부터 연속으로 이별을 통보받았다는 사 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지인들에게“왜 그런 것까지 말하냐”고 많이 혼났지만 김민 하는 별로 개의치 않는다.“저는 솔직하게 얘 기하는 걸 좋아하고, 무슨 일에서든 자연스러 운 사람이 되고 싶어요.” 노래를 잘 하는 김민하는 지난 10월 첫 디 지털 싱글 앨범‘레터’를 내기도 했다. 2022년 엔 NCT 도영과 듀엣 앨범‘폴린(Fallin)’도 냈 었다. 여전히 남은 꿈도 있다.“저의 최종 목표 는 애니메이션 성우가 되어 목소리 연기를 하 는 거에요. 어렸을 때부터 만화 영화를 정말 좋아했어요. 그림이 주는 위로, 목소리가 주
크리스마스가 지나면 선물 포장지와 리본, 테이프, 골판지 상자가 산더미처럼 쌓인다. 이
렇게 쌓인 포장재를 환경에 이롭게 처리하려
면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 제로 웨이스트
캐나다(Zero Waste Canada)에 따르면 매년
약 54만 톤의 포장지가 휴일 이후 캐나다의
매립지로 향한다. 이는 코끼리 10만 마리나
CN 타워(CN Tower) 4.5개의 무게에 해당하
는 엄청난 양이다.
토론토 시 고형 폐기물 관리 서비스는 휴일
쓰레기 중 상당 부분이 재활용, 퇴비화 또는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12월과
1월에는 쓰레기 배출량이 눈에 띄게 증가한
다고 한다. 토론토를 비롯한 여러 캐나다 도
시들은 주민들에게 쓰레기 양을 줄이고 올바
르게 폐기하는 방법을 권장하고 있다.
포장재의 재활용 가능 여부는 재료의 종
류에 따라 달라진다. 골판지 상자, 비금속 선
물 포장지, 티슈 페이퍼(Tissue Paper)는 쉽
게 재활용되거나 퇴비화가 가능하다. 토론토
에서는 티슈 페이퍼를 유기성 폐기물로 처리
할 수 있는데, 이는 생분해성 소재로 만들어
이다.
오타와(Ottawa)와 같은 다른 지자체도 티
슈 페이퍼를 녹색 통(Green Bin)으로 처리한
다. 또한, 쉽게 찢어지고 종이 재질이며 반짝
이(glitter), 호일(foil), 플라스틱 코팅이 없는
수 있다.
재활용 가능한 품목에는 헹군 플라스틱 접
시와 컵, 골판지 상자, 휴일 카드와 봉투 등이 포함된다. 하지만 장난감이나 전자제품에서
나온 플라스틱 폐기물은 지역별 규정에 따라
와 토론토에서는 성형 플라스틱 포장재를 재 활용 쓰레기통에 넣을 수 있다. 반면, 재활용이 불가능한 품목도 적지 않 다. 폴리에스터(polyester)나 나일론(nylon) 소재로 제작된 리본과 리본끈, 금속성 포장 지, 반짝이 장식, 테이프가 포함된 포장재는 재활용할 수 없다. 선물 가방도 플라스틱
것은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첫걸음이다. 이러한 작은 노력이 쌓이면 결국 지속 가능한
져 유기물 시스템에서 빠르게 분해되기 때문
수 있다. 임세민 기자 재활용과 재사용으로 환경 지키기
포장지는 재활용 쓰레기통(Blue Bin)에 넣을
처리 방법이 다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캘거리
켈시 레너드 워털루 대학 조교수이자 크리
스마스 트리 연구소 창립자는 크리스마스 트
리를 폐기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길가에 나무를 두어
지방 자치 단체에서 처리하도록 하는 것이다.
지자체는 나무를 잘게 잘라 토양에 뿌려
땅을 비옥하게 하도록 돕는다.
레너드는 "일반 쓰레기로 폐기하고자 하는
경우 트리에 있는 모든 품목을 제거해야 한
다"고 경고한다.
그는 조명이나 오너먼트를 그대로 두고 함
께 폐기하는 사람들이 많아 지자체에서 트리
를 수거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레너드는 "장식이 있는 나무들은 매립지나 폐기 처분장에 가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트리를 길가에 두는 것 외에도 "지역
식물원, 재활용 크리스마스 트리를 실제로 사
용하여 환경 복원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지역 비영리 단체를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모든 것은 아르망에서 시작되었다’
6세 아이 학폭으로 소환된 엄마
어른들 사이에 얽힌 편견과 오해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수상작
학교에서 급히 연락이 온다. 어린 아들 아 르망에게 일이 생겼다고. 엄마 엘리자베스(레
나테 레인스베)는 서둘러 차를 운전해 학교 에 도착한다. 피해자라는 욘의 부모 앤더스( 앤드레 헬레스트베이트)와 사라(엘렌 도리트 페테르센)가 학교에 먼저 와 있다. 담임교사 순나(테아 람브레히트 바우렌)와 교장 등이
참석한 회의가 시작한다. 6세 아르망은 욘에 게 무슨 몹쓸 짓을 했기에 학기 마지막 날 긴
급 회동이 이뤄진 걸까.
앤더스와 사라 주장에 따르면 아르망은 욘
에게 폭력을 가했다. 6세 어린이들 사이에서
벌어지기 힘든 끔찍한 행위가 수반됐다고 한
다. 교장은 사고뭉치인 아르망이 또 일을 저질 렀다고 생각한다. 사라 역시 아르망의 폭력적
성향을 문제 삼는다. 엘리자베스는 선입견의
작동을 경계하며 아르망 변호에 바쁘다. 아르
망이 아무리 짓궂은 면이 있다 해도 학교에
서 문제 삼는 행위를 했다고 믿어지지 않는다.
악마 같은 아이가 아닌 이상 말이다.
알고 보면 아르망과 욘은 가까운 사이다.
엘리자베스에게 앤더슨과 사라는 이웃 이상 의 관계다. 서로 잘 아는 사람들인데, 이상하
게도 사라는 독하게 나온다. 이번 기회에 아
르망의 버르장머리를 고치겠다고 작심한 듯 하고, 나아가 엘리자베스의 괴팍한 면모와 오
만함을 바로잡겠다는 의지가 엿보이기까지 한다. 사라와 엘리자베스는 어떤 사이이고,
둘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던 걸까.
노르웨이 영화‘모든 것은 아르망에서 시
작되었다’는 학교라는 좁은 공간에서 벌어지 는 진실게임을 미스터리극 형식으로 들여다
본다. 아르망은 정말 나쁜 짓을 욘에게 한 것
일까, 엘리자베스는 어떤 식으로 아들을 곤 경에서 구해낼 것인가라는 일차원적 질문을
뛰어넘는다. 사람에 대한 오해, 나쁜 소문에
의해 형성된 편견, 진실을 가로 막는 증오심,
▲ 6세 아이의 폭력적 행위로 관련 학부모
아르망의 엄마 엘리자베스(오른쪽)는 배 우다. 다른 이들과 다른 면모를 지닌 그의 평소 모습이 도마에 오르기도 한다. 영화사 진진 제공
판단력을 약하게 하는 개인 감정 등이 얽혀
만들어 내는 삶의 고차방정식을 제시한다. 아
르망을 둘러싼 어른들의 감정 싸움이 스릴을
빚어내면서도 지적 유희를 제공한다.
아르망에 대한 교장과 사라의 생각은 평소
엘리자베스의 행실에 대한 의문으로 확장된
다. 엘리자베스가 문제 많은 엄마이기에 아
르망이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됐다는 논리다.
아르망의 잘못이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
엘리자베스의 책임을 따지는 말이 나와도
학교 관계자들은 반대 의견을 쉬 내지 못 한
다. 근거 없는 확신은 편견을 토양 삼아 급속 히 확산된다.
영화는 반전으로 끝을 맺는다. 메시지는
엘리자베스의 말을 통해 전해진다. 너무 가
까이 있어도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도 진실 을 알 수 없다고. 적당한 거리에서만 진실이
보인다고. 하프단 울만 톤델 감독의 장편 데 뷔작이다. 톤델 감독은 이 영화로 지난
온타리오주 브레이스브리지(Bracebridge)
는 무스코카 지역의 중심지로서, 겨울마다 흰 눈으로 아름답게 뒤덮인다. 이 도시는 그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배경으로 매년 파이어
앤드 아이스(Fire and Ice) 겨울 카니발을 개
최하여, 다채로운 얼음 전시와 불꽃놀이, 스
케이트 등으로 축제의 열기를 전한다.
2025년 1월 25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
후 6시까지 특별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는 불의 아름다움과 얼음 조각을 통
해 다양한 겨울 놀이를 제공하며, 메리 스트
리트(Mary Street)에서 테일러 로드(Taylor Road)까지 이어지는 도심 지하철로 지역 주
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fireandicebracebridge
축제에서는 실물 크기의 보드게임, 80년대 스타일의 스키 롯지에서의 휴식,
토론토 하버프론트 센터 링크가 막대한
수리 비용으로 인해 문을 닫은 지 거의 2
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온타리오 호숫가에 위치한 스케이트장
이 지난달 21일 밤에 공식적으로 겨울 시
즌을 맞아 오픈하며, 핫 초콜릿과 스케이
트 대여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겨울 동안 입장은 무료이며, 토요일 밤
에도 무료 스케이트 대여 서비스를 제공 한다.
링크는 2023년 초 하버프론트 센터 이
사회가 수리에 필요한 수백만 달러를 지
원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후 문을 닫았다.
센터는 링크를 광장으로 바꿀 계획이었지
만 실현되지 않았다.
올해 연방 정부는 하버프론트 센터를
지원하기 위해 2년에 걸쳐 1,000만 달러
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팀 코커 BIA 전무이사는 벤트웨이와
셔본 커먼에 이어 도시 해안에 세 번째 무
료 야외 아이스링크를 열면 겨울철 비수
기에 지역 기업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추운 날씨에 사람들이 야외활동을
즐기면 그만큼 지역 사업체의 매출에 도
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하버프론트 센터에서는 겨울 내내 DJ 서비스가 계속 제공된다.
이 센터에서는 현재 1월 5일까지 다양 한 업체가 참여하는 홀리데이 마켓인 윈 터페스트도 개최 중이다. 유희라 기자
■ 김밥 재료 김밥용 김 3장, 밥 3~4공기, 참기름 2큰술, 통깨 1큰술, 소금 톡톡
■ 오징어어묵무침 재료 오징어(큰 것) 1마리, 사각어묵 3장, 진간장·참기름·통깨·매실 액 2큰술씩, 액젓 1작은술, 다진 마늘·고운 고춧가루 1큰술씩, 굵은 고춧가루 3큰술, 청주 1큰술, 쪽파(송송 썬 것) 3~4뿌리
■ 요리 1. 오징어는 몸통과 다리를 분리하여 깨끗하게 손질해 끓는 물에 1 분 정도 데친다. 오징어 데친 물에 어묵도 넣어 30초 정도 살짝 데 친다.
2. 데친 오징어와 어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분량의 양념을
넣고 고루 섞어 조물조물 무친다. 3. 김밥용 김은 길이로 절반 자른다. 4. 밥에 소금과 참기름을 넣어 고루 섞은 뒤 김에 밥을 적당히 펼쳐
놓고 돌돌 만다. 5. ④의 김밥 겉면에 참기름을 바르고 3등분한 후 통깨를 뿌린다. 6. 그릇에 김밥을 담고 오징어어묵무침과 비지미를 곁들여 낸다.
“고척돔서 공연, 꿈만 같아”
데이식스 콘서트‘더 프레젠트’
이틀간 3만8000여 팬들과 자축
노래 부르다‘감격의 눈물’흘려
“계속 꿈꿀 수 있게 해줘서 감사”
K밴드 르네상스 알리는 한 장면
“2024년은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것 같습
니다.” 데이식스 리더이자 기타리스트 성
진은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연 ‘2024 데이식스 스페셜 콘서트: 더 프
레젠트’ 무대를 마치며 감격에 젖은 듯 이
렇게 말했다. 건반을 연주하는 원필도 “고
척돔에서 공연이라니, 이런 날이 오긴 온
다”고 했다. 2024년은 데이식스가 2015년
데뷔 이래 가장 높게 날아오른 해였고, 더
불어 오랜 기간 K팝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K밴드’가 대중음악의 한복판에서 돌풍을
일으킨 해였다. 이들의 고척돔 진출은 ’K
밴드 르네상스’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한 페이지였다. ▲ 밴드 데이식스가 20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The Present’를 하고 있다.
데이식스가 20, 21일 고척돔에서 올 한
해 거둔 눈부신 성공을 총 3만8,000여 팬
들과 함께 자축했다.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
이라는 상징성이 멤버 자신들에게나 팬들
에게 공연 제목처럼‘선물’이었던 셈이다.
올해 마지막 공연이 된 21일 공연에서 이들
은 즉흥적으로 관객의 노래를 유도한 세 곡
까지 총 33곡을 3시간 반 동안 연주하며 영
하로 떨어진 강추위가 무색할 만큼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이날 오후 6시 팬들의 환호 속에 등장한
데이식스의 네 멤버 성진, 원필, 영케이(베이 스), 도운(드럼)은 2015년 데뷔 앨범‘더 데
이’수록곡‘컬러스’를 시작으로 세 곡을 연
달아 부른 뒤‘예뻤어’‘그게 너의 사랑인지
몰랐어’등을 50명이 넘는 현악 연주자들과 함께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선보였다. 감성적
인 곡들 위주로 초반 무대를 장식한 뒤엔 객
석 중간에 설치된 무대로 이동해서‘행복했
던 날들이었다’‘해피’‘댄스 댄스’등 경쾌
한 곡들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멤버들은 한껏 고무된 모습이었다. 데뷔곡
‘콩그레츄레이션스’를 부르며 눈물을 보인
원필은 곡이 끝난 뒤 잠시 무대를 떠나 감정
을 추스렸고, 그사이 영케이는“이 광경을 덤
덤하게 받아들일 줄 알았는데 감격스럽다”
고 소감을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라는 굴지의 K팝 기획
사 소속이면서도 밴드라는 한계로 오랫동안
저평가됐던 데이식스는‘군백기(군복무로
인한 공백기)’동안 재발견되며 눈부신 도약
을 이뤄냈다. 데뷔 당시 500석 규모의 공연
장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열었던 이들은 지
난해 말 7,000여 석 규모의 서울 성북구 고
려대 화정체육관에서 공연했고, 지난 9월 인
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선 1만3,000여 관객
과 함께했다. 인천 펜타포트락페스티벌, 그 랜드민트페스티벌 같은 대규모 야외 무대에 서기도 했다. 데이식스의 눈부신 성공과 함 께 루시, 실리카겔, 웨이브투어스, 더 로즈, QWER 등 K팝에서 인디까지 다양한 밴드
들이 인기를 끌며 2024년은‘밴드 열풍’의 원년이 됐다.
데이식스는 K팝 시스템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밴드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소속사가 기획하고 제작한 밴드이지만 데뷔
초부터 멤버들 스스로 곡을 만들며 정체성
을 만들어 왔다. 열성 팬들로 대규모 공연장
을 채울 수 있으면서도 초등학생부터 중년세
대까지 폭넓은 대중의 사랑을 받는 국내 유
일의 밴드라는 위치는 그래서 더욱 특별하
다. 특히 역주행 히트곡‘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는 수능 응원곡과 결혼식 축가 등으로
사랑받는 한편 12·3 불법계엄 사태 이후 집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회 현장에서도 수시로 울려 퍼지며 2024년 의 주제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번 공연 에서도 이 곡은 전체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 하는 피날레로 준비됐다. 6인조로 시작해 두 멤버가 도중에 탈퇴하 는 등 마냥 순탄치만은 않은 길을 걸었지만 4인조로 재편된 뒤엔 오히려 단단해진 팀워 크로 음악적으로도 진화하고 있다. 성진은 이날 공연에서“9년과 몇 달을 더했는데 고 척까지 온 밴드가 됐다”며“우리도 노력을 많이 했지만 팬 여러분이 많이 도와줘서 여 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팬들에게 공을 돌렸 다. 영케이는 공연을 마무리하며“오랫동안 진짜 열심히 달렸다”고 천천히 말한 뒤 북받 친 듯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2024년은 정말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열심히 달리니 이런 날이 오네요. 내년에 10주년을 맞는데 ( 어떤 것을 할지) 벌써 회의를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계속 꿈꿀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
Group
그룹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 부석순이 1월 8일 싱글 2집으로 귀환한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7일
자정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세븐
틴 공식 SNS에 부석순 싱글 2집 '텔레파티 (TELEPARTY)'의 트레일러 '여러분의 청춘
은 안녕하십니까?(How is your youth?)'를 공개했다.
영상은 "청춘은 바로 지금"이라는 부석순
의 메시지를 따뜻하고 유쾌하게 전한다. "청
춘이 무엇입니까? 단지 나이가 젊다고 청춘
일까요?"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이들의 이야
기는 남녀노소 다양한 사람들의 일상을 비
추며 "청춘이란 바로 지금의 삶을 즐길 줄 아
는 것"이라는 해답으로 나아간다.
트레일러에서는 세대를 초월해 '청춘 지킴
이'로 변신한 부석순의 활약이 눈에 띈다. 이
들은 트레일러에서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자유시간을 선사하고, 야근하느라 녹초가 된
직장인을 대신해 잔업에 나섰다.
나아가 멤버들은 단조로운 나날을 보내는
두 장년을 위해 오작교 역할을 하며 훈훈함 을 더했다.
반가운 얼굴도 눈에 띈다. 배우 문상훈이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속 인기 코너인 '문쌤'
콘셉트를 고스란히 살려 카메오로 등장한
가운데, 부석순과 문상훈이 펼치는 '티키타
카' 상황극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텔레파
티'는 '텔레파시(Telepathy)'와 '파티(Party)'
를 결합한 단어로, '세상 모든 이들과 텔레파
시로 연결된 파티'를 의미한다. 부석순은 이
를 통해 '지금 이 순간 행복하다면 나이와 상
관없이 누구나 청춘'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올해 상반기부터 심혈을 기울여 기획·제작
한 앨범인 만큼,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석순의 신보는 싱글 1집 '세컨드 윈드 (SECOND WIND)'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
들은 이 앨범과 타이틀 곡 '파이팅 해야지 (Feat. 이영지)'로 당시 K팝 유닛 앨범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
최다 기록,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 음악방 송 8관왕 등의 성과를 이루며 'K팝 최강 유 닛'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세븐틴은 최근 일본 4개 돔에서 10
회에 걸쳐 '세븐틴 '라이트 히어' 월드 투
어 인 재팬(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 IN JAPAN)'을 개최했다.
이들은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한 이번 투어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만 43만5,000여명의 관 객을 불러모았다.
세븐틴은 이번 1~2월 아시아 주요 도시 스 타디움에서 공연을
▲ 2025년, 캐나다에서 '아바타: 아앙의 전설' 콘서트가 개최된다.
2024 Viacom International Inc
애니메이션 감동을 라이브로 재현
2025년, 캐나다의 주요 도시에서 '아바타:
아앙의 전설'(Avatar: The Last Airbender)
콘서트가 개최됐다.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감
동을 실물 크기의 스크린과 라이브 음악으
로 재현하는 특별한 공연이다.
2005년 처음 방영된 아바타 애니메이션
은 네 가지 원소를 제어할 수 있는 마지막 아
바타, 아앙의 여정을 따라간다. 이번 콘서트
는 애니메이션의 주요 장면을 약 2시간 동안
의 공연으로 압축하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달한다.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는 동양과 서양의 악
기가 조화를 이루는 독창적인 음악이다. 타
이코 드럼, 얼후 같은 전통 악기가 오케스트
라와 함께 연주되어 독특하고 강렬한 사운
드를 만들어낸다.
2025년 캐나다 주요 도시에서 진행되는 투어 일정은 다음과 같다.
•1월 4일, 오후 7시 30분, 에드먼튼 (Northern Alberta Jubilee Auditorium)
•2월 28일, 오후 7시 30분, 위니펙 (Centennial Concert Hall)
•4월 4일, 오후 7시 30분, 몬트리올 (Salle Wilfrid Pelletier)
•4월 11일, 오후 8시, 4월 12일, 오후 2시, 토론토 (Meridian Hall)
•5월 4일, 오후 3시, 밴쿠버 (Orpheum Theatre)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공 연은 가족, 친구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다. 티켓은 온라인에서 예매 가능하다. 임세민 기자
▲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행 도로인 해발 5,799m '움링 라'에 오른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제공
인도 남부서 북부까지 고도차 주행
14일 동안 인도 대륙 주파
“거리만 4,956 km, 뛰어난 상품성
내구성 그리고 주행성 등도 입증”
현대차의 '아이오닉 5'가 해안 저지대에서
히말라야까지 5,802m의 '고도 차이'를 이겨
내고 주행에 성공해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가 인도에서 가장 고
도가 낮은 남부 '쿠타나드'(해발 -3m)부터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주행 가능 도로로 알려
진 인도 북부의 '움링 라'(해발 5799m)까지
총 5,802m의 고도차 주행에 성공했다고 지
난달 26일 밝혔다.
인도 대륙 고도차 주행에 성공하면서 아
이오닉 5는 기네스북의 '최고 고도차 주행
전기차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오닉 5는
이번 주행으로 인도 대륙을 북에서 남까지
종단했다. 이동 거리는 4,956㎞였으며 총 14
일이 걸렸다. 현대차는 "극한을 자랑하는 히
말라야 산지의 좁고 가파른 산길서부터 케랄
라 해안지대의 습한 기후까지 포함된 코스"
라고 설명했다. 이번 기네스북 등재는 현대차
인도법인(HMIL)과 인도의 유력 자동차 전
문지 '이보 인디아'의 주행팀이 함께 추진했
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
의 전기차다. △2022 세계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 △
2022 일본 올해의 수입차 등 각종 상을 휩쓸
면서 상품성을 인정받은 차다.
이번 기네스북 등재로 아이오닉 5의 주행
성, 내구성 등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계
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김언수 현대차 인
도아중동대권역장(부사장)은 "극한 조건에
서 입증한 아이오닉 5의 성능은 현대차의 기
술력이 반영된 결과로 앞으로도 새로운 이동
기아가 지난달 22일 콤팩트 스포츠유틸리
티차(SUV) '시로스(Syros)'를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10월 인도 증권시
장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인 4조5,000억 원
을 끌어모으며 국내 기업 최초로 상장한 데
이어 기아가 인도 시장 공략용 차량을 내놓
은 것. 기아는 시로스를 인도에서 시작해 아
시아태평양,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자동차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다.
시로스는 전장이 4m가 채 되지 않는 도심 형 SUV다. 전장과 전폭은 각각 3,995mm, 1,805mm이고, 전고는 1,625mm다. 그럼에
도 실내 공간은 꽤 확보했다. 2,550mm의 휠
베이스를 바탕으로 뒷좌석에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이 가능하다.
시로스 디자인은 기아의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가 그대로
담겼다. 전면 스타맵 시그니처 LED 라이팅
과 타이거 페이스(Tiger Face)도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릴부터 시작된 캐릭터 라인은 후
면부까지 한 줄로 이어져 두툼한 SUV 형상
을 더 강조한다.
기아의 장점인 실내 편의 장비도 두루 갖 췄다. 전·후석 통풍 시트를 장착했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듀얼 파노라마 선루프 도 있다. 또한 12.3인치 HD 디스플레이 클
러스터, 5인치 공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세 개의 화면이 매끄럽게
장치도 빼놓지 않았다. 기아는 시로 스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 트롤 △운전자 주의 경고 △서라운드 뷰 모 니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기능을 넣 었다. 차 이름인 시로스는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의 섬 이름을 따온 것이다. 기아는 "전통 과 서구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시로스섬의 이미지를 투영해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된 상 품성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 명했다.
이광구 기아 인도권역본부장은 "기아는 고객 중심 디자인과
더 깐깐해진 미 충돌 평가서
현대차그룹‘가장 안전한 차’ 가장
▲ 현대차그룹은 기아 'K4 2025년형(K4)'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평가
시험에서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새로 뽑혔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 제공
기아‘2025년형 K4’TSP 등급 받아 22개 차종 TSP+·TSP$ 글로벌 1위
현대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 회(IIHS)의 충돌 평가 시험에서 22개 차종 을 최고 등급에 올렸다.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은 숫자다.
현대차그룹은 IIHS가 지난달 17일(현지시
간) 발표한 충돌 평가 결과, 기아 'K4 2025년 형(K4)'이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새로
뽑혔다고 지난달 19일 밝혔다. K4 선정으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와 차상위 그룹인 'TSP'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차 9개 △제네시스 8개 △기아 5개
등 총 22개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그룹에서
가장 많은 숫자다. IIHS는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
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해 IIHS 는 11월까지 미국 시장에 출시된 자동차 중
'TSP+' 등급 차종 56개, 'TSP' 등급 차종 48 개 등 총 104개 차종을 선정했다. 특히 작년
부터는 뒷좌석 탑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 평가에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
용했다고 한다.
브랜드 기준으로 보면 현대차·기아는 대
중 브랜드 중 각각 2위와 6위에, 제네시스는 고급 브랜드 1위에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앞 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브로커에게
올인원 One Stop 서비스
장례전문 마운트 플레전트만의
차별적인 장례 방식
장례식장과 묘지가 한곳에 있는 편안함
편리한 GTA 10 곳의 묘지
노스욕,Central 토론토 3곳, 리치몬드힐,스카보로,Vaughan, 브램톤,피커링,오샤와
묘지, 비석, 화장 및 장례 서비스를 위한 사전 계획 상담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웹사이트를 방문하십시오
www.mountpleasantgroup.com
캐나다의 퀘벡주는 온실가스 감축에 있어
서 북미에서 가장 앞서간다. 기후악당이 된
그동안 보청기에 대한 불만을 말끔히 해결 해드리겠습니다!
바로 옆의 덕 포드가 이끄는 온타리오주와 대조적이다. 퀘벡주는 2022년 온실가스 배
출량이 세계 대부분의 국가와 달리 팬데믹
이전보다 낮아졌다. 온실가스는 팬데믹 때
전 세계적으로 주춤거리며 떨어졌으나 2021
년 가파르게 상승했다. 그러나 퀘벡 주는 펜
데믹 이전보다 탄소배출이 줄어든 거의 유례
가 없는 주가 됐다. 2022년 퀘벡주는 약 79메
가톤을 배출해 2019년보다 4.1%나 줄었다
고 지난 주 초 발표했다.
퀘벡주의 연례 기후자료 업데이트에 따르
면 풍부한 수력 발전 덕분에 1인당 연간 탄소
배출량이 9.1톤으로캐나다와 미국의 모든 주
가운데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평균인 18.2톤의 절반에 그쳐 가장 친환경적
인 삶을 살고 있다. 물론 EU 평균(7.2톤) 보다
는 높다.
현재 퀘벡의 가장 많은 탄소배출원은 자동
차 등 운송수단이다. 주정부의 예산 부족으
로 전기자동차와 충전소 설치 보조가 원활하
지 않아 감소 폭이 크지 않았으나 주 정부 차
원에서 지속적으로
전소(로버트 부라사 발전소)는 퀘벡 북부인
허드슨 베이 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무려 1천
킬로미터 이상의 송전선으로 몬트리얼과 퀘
벡에 전기를 공급한다. 이 발전소는 2022년
복구작업을 마쳐 최고 출력을 내고 있다. 세
인트 로렌스 강에 위치한 로메인 수력발전소
는 두번째로 큰 1.5GW 용량으로 2023년 4
번째 터빈 설치가 마무리 됐다.
게다가 풍력 발전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2021년 퀘벡 전체 발전량의 약 9%가 풍력에
서 나왔으며 이후로도 꾸준히 풍력발전 터빈
이 건설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퀘벡은 캐
나다 전체 발전량의 1/3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부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온주는 퀘벡에
서 전력을 구입해 올 수 있으나 원전 카르텔
의 로비로 핵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그럼에도 퀘벡주는 탄소배출권을 캘리포
니아 등에서 구매해 탄소 감축량을 1990년
수준보다 19%를 줄였다고 발표했다. 퀘벡주
의 목표는 2030년까지 37.5%를 줄이는 것으
로 탄소배출권 구매가 아니면 달성하기 어렵
다는 설명이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2035년까지 탄소배
출량을 2005년보다 45~50% 감축할 것이
라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정부는 2021년 40~45% 감축을 목표로 했으나 이번에는 그
보다 5% 이상 줄이겠다는 나름대로의‘야침 찬’목표다. 연방 환경기후부 장관인 스티븐 길보우는 이 목표는 몇 년 동안의 다양한 계 층의
기후변화에 대한 정책
거부할
기후변화가 문제라는 인식조차 거 부하고 있어 국가 전체의 배출량 감축에 큰 걸림돌”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기후변화 정책 에 미온적인 주는 온타리오와 알버타, 사스 카추완 등이 꼽히고 있다. 이처럼 국가 단위 는 물론 지방자치 단체들도 기후위기를 대하 는 태도에도 정치적 진영에 따라 갈리고 있 어 인류에게 안전한 미래가 가능할 지 의문 이 커지고 있다. 이런 현실로 기후단체들은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지지하는 경향을 보 일 수밖에 없다. 몇몇 보수 인사나 스스로를 중도라고 생각하는 일부 사람들이 환경 단체 가 자유당이나
하마터면‘시인’윤지양(사진)을 한동안 잃을 뻔했다. 제43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자
인 윤 시인은 문학상에 작품을 제출했을 당
시 원본 파일을 모두 지워 버렸다. 지난달 26
일 서울 중구 한국일보사에서 만난 윤 시인 은“내 안의 무언가를 내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개발자로서 해외 취업을 준비하던
그에게 수상 소식을 알리는 전화가 걸려 오
지 않았더라면 윤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자
2024년 김수영 문학상 수상 시집‘기대 없
는 토요일’은 그대로 세상에서 사라질 운명
이었다. 시인으로서의 그도 마찬가지다.
201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으로
등단해 2021년 첫 시집‘스키드’를 발표한 윤 시인은 코딩 교육 프로그램인‘부트캠프’
를 거쳐 개발자로 일했다. 생계를 위해 선택
한 직업이었다. 윤 시인은“시인과 개발자는
언어를 다룬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며“간결하고 군더더기 없이 써야 하는 코드
43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자 윤지양 2017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문학상 응모하고 원본 파일 다 지워
“세계와 대결하다 패배해 쓴 시집”
도 어떻게 보면 시와 비슷할 수 있겠다”고 말 했다. 시집‘기대 없는 토요일’에서 눈에 띄 는 작품인‘Let’s work hard!’등은 윤 시
인이 개발자로 있을 당시“베트남 외주 개발
자와 소통할 때 업무 외 잡담을 하는 순간이 시 같다는 생각”에서부터 착안했다.
이처럼 시집에는‘인간’윤지양의 일상을
시로 확장한 작품이 여럿이다. 일본 라면집에
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뤘던 결제 단말기
(포스기)의 화면과“주방은 전쟁터야”라며
주방에서 숙주를 삶던 사장님의 말은‘후지
라멘왕’이라는 시가 됐다.“허겁지겁 서빙 아
르바이트를 하는 순간을 텍스트로 써서 시
라고 우기는 것”이라는 윤 시인의 말은 그의 ‘비시각각 프로젝트’를 떠올리게 한다. 전단
지와 광고문, 간판 등 일상에서 접하는 비시 (非詩) 텍스트를 통해‘시는 무엇인가’를 알 아보려 시작한 기획으로 윤 시인은 지금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를 지속하고 있다.
12월 19일 열린 김수영 문학상 시상식에 서 12·3 불법계엄 사태를 언급하며“쓰기 이전에 삶이 있다”고 밝힌 윤 시인이 그리는 시 속의 삶은 한 사람만의 것은 아니다. 유튜 브에서 정치 관련 동영상을 보며 자주“빨갱
와일드혼 작품 4편 동시 공연
시라노’‘마타하리’대표작 연이어
“말도 안 되는 행운$ 최선 다할 뿐
한국 배우 재능 뛰어나 늘 경외심”
미국 뉴욕에서 태어나 미식축구 선수를 꿈꿨던 남자는“음악이라는 다른 방법으로
도 여자를 만날 수 있다”는 친구의 말에 음
악을 삶의 중심으로 끌어들였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독학한 작곡은 그에게 세계를 무
대로 살아가는 코즈모폴리턴의 삶을 선사했
다. 서울에서 상연 중인 뮤지컬‘지킬앤하이 드’,‘시라노’,‘마타하리’의 작곡가 프랭
크 와일드혼(66^사진) 이야기다. 다음 달 개
막하는‘웃는 남자’까지 이번 겨울에만 그가 작곡한 4편의 뮤지컬이 동시에 관객과 만난
다. 기간을 올 초까지로 확대하면 연초에 공
연된‘몬테크리스토’와‘드라큘라’, 지난여
름 초연된‘4월은 너의 거짓말’도 그가 작곡
가로 참여한 뮤지컬이다.
최근 기자들과 만난 와일드혼은“말도 안
되는 행운은 쉽게 일어나는 일이 아니기에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음악은 사랑과 마찬 가지로 경계가 없어, 열정을 담아 공연하면
좋은 일이 일어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 뮤지컬계와의 인연은 2004년‘지킬
앤하이드’초연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지킬
앤하이드’의‘지금 이 순간’으로 대
표되는 그의 음악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과 뚜렷한 기승전결 구
조가 특징. 그는“’지킬앤하이드’
첫 공연 이후로 한국에 있는
음악적 재능을 지닌 이들
에 대해 언제나 경외심을
갖고 우러러봐 왔다”며“
그들은 내가 새로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영 감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고 밝혔다.
1970년대에 재즈와 리듬앤드블루스 (R&B)를 독학으로 익힌 와일드혼은 전설적
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히트곡‘웨어 두 브
로큰 하츠 고(Where Do Broken Hearts Go)’를 작곡했고 1980년대와 1990년 대 초까지 팝음악을 작곡했다. 이후 1999년 미국 뉴욕 브로 드웨이에서 초연된‘지킬앤 하이드’를 시작으로 뮤지컬
계를 주무대로 삼아 왔다. 와일드혼은 이제 클래식 음악도 작곡한다. 2022년‘다뉴브 교향곡’을 오스트리아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공연했고, 내년 1월 두 번째 교향곡을 빈 심포니 연주로
로 가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 는 드물다. 그는“내게 중요한 것은 빈 심포니 든 팝이든 공연이든 상관없이 늘 영혼을 담 아 작곡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연 기자
지난 10월 듀오 클론의 강원래는 안무가
로서 KB금융그룹의 광고 영상에 사용된‘
꿍따리 샤바라’안무 저작권자로 인정받았
다. 안무 저작권을 정식으로 인정받은 드문
사례다. 앞서 지난 2011년 걸그룹 시크릿의‘
샤이 보이’안무를 제작한 안무가 박모씨가
자신의 안무를 사용한 댄스 학원을 상대로
낸 저작권 침해 금지 청구 소송에서 일부 승
소하며 저작권을 인정받은 적도 있지만 실제
로 안무 창작자가 저작권을 갖는 건 매우 어
려운 일이다.
지난 7월 한국안무저작권협회가 국내 안
무가 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
문체부^한국저작권협회 함께
안무 저작권 보호방안 발표
“내년 초 표준계약서 내놓을 것”
면 저작권위원회에 안무 저작물을 등록한
경험이 있는 안무가는 2.2%에 불과한 것으
로 나타났다. K팝 산업의 눈부신 성장 속에
서도 안무가들이 저작권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가운데 올 초 안무저
작권협회가 출범했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 국저작권협회가 23일 안무 저작권 보호 방
안 연구 결과를 내놓으며 첫발을 내디뎠다.
연구를 수행한 김찬동 저작권위원회 법제
연구팀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저작권위원 회에서 열린 안무 저작권 보호 방안 발표회
에서“안무 저작자 결정이 어렵고 저작권에
대한 안무가들의 인식이 낮다”는 점을 안무
저작권을 보호하기 어려운 주요 요인으로 꼽
으며“저작권자를 어떻게 특정할 것인지 업
계 내부의 기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무는 저작권법에 따라 저작권 보호 대
상이지만 K팝 안무와 관련한 저작권은 최근
에야 논의되기 시작했다. 토론에 참석한 전문
가들은 안무 저작권 관련 시장이 형성되지
않고 창작자들이 적극적으로 권리를 주장하 지 않기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제작에만 265억 원이 들어갔다. 현빈 박정민 조우진 전여빈 유재명 이동욱 등 스타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일본 유명 배우 릴리 프랭키가 합류하기도 했다. 우민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 았다. ‘내부자들’과 ‘남산의 부장들’ 등 화제작들을 연출했던 이다. 제작사는 하이브미디어
코프. ‘서울의 봄’(2023)과 ‘내부자들’(2015), ‘덕혜옹주’(2016) 등 히트작을 다수 배출한
회사다. 투자배급사는 국내 영화계 가장 큰손 CJ ENM. 24일 개봉하는 영화 ‘하얼빈’은
대작이라는 수식으로는 부족한, 화려한 외관을 지녔다.
③ ‘하얼빈’은 1909년 10월 26일 의거에 참여한 실제 인물에 허구적 캐릭터를 가미한다. 1 2 3
움직임이 느리거나 고정돼 있다. 거사를 앞둔
① 영화 ‘하얼빈’ 서두는 안중근 의사가 대한의군 참모장으로 참가한 신아산 전투가 장식한 다.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했다.
②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와 독립군의 고뇌 어린 활약상을 서정적으로 그려내려 한다.
안중근 의사 의거 역사에 허구 가미
‘하얼빈’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이야기
뼈대로 삼는다. 1909년 10월 26일 중국 하얼
빈역에서 있었던 거사 이전 안 의사와 주변 인
물 사이에서 벌어진 일들이 스크린을 채운다.
영화는 실재와 가공을 섞는다. 안 의사가
독립군 대한의군 참모중장으로 신아산 전투
승리를 이끌었으나 일본군 장교 모리 다쓰오 (박훈)를 풀어줬다가 화를 입는 내용, 우덕순 (박정민), 최재형(유재명) 등과 이토 히로부미
(릴리 프랭키) 암살을 도모하는 장면 등은 널
리 알려진 사실이다.
일본어가 능통한 독립군 김상현(조우진), 중국 군벌과 선이 닿아 무기 공급이 가능한
공부인(전여빈)이 거사에 동참하면서 벌어지
는 일들은 허구다. 안 의사 일행 중 밀정이 암
약한다는 설정이 더해지기도 한다.
화면에서는 제작비 규모가 느껴진다. 라트
비아(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장면)와 몽골
에서 촬영한 이국적인 풍광이 스크린을 장식 한다. 아이맥스 카메라로 빚어낸 신아산 전투
장면,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에서 마차가 전철 과 부딪혀 대파하는 모습에도 대작의 기운이 어려 있다.
의거 쾌감보다 고뇌와 고투 전달 영화는 스펙터클에 집중하지 않는다. 카메
라는 긴박함을 보여주지 않으려고 작심한 듯
연기 현빈“마지막
호연이
후 눈물 ”
영화다. 특히 현빈의 활약이 눈길을 잡는다. 그는 상황과감정에 쉬 휘둘리지 않는 원칙주 의자 안중근의 복잡한 내면을 눈빛으로 전달 한다.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 서 만난 현빈은“‘하얼빈’출연을 여러 번 고 사했다”고 밝혔다.“실존 인물 연기가 부담스 러운 데다 특히나 안중근 의사의 존재감이나 상징성이 워낙 컸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는“ 감독님이 보내주신 시나리오가 조금씩 달라 지는 것을 보며 마음이 바뀌었다”고 했다. 현빈은“저희 영화는 처음부터‘시원한
도쿄에서 1시간, 일본 이바라키현
인천~나리타 구간은 2024년 전 세계에
서 가장 붐비는 항공 노선 3위로 기록됐다.
도쿄는 그만큼 한국인에게 친숙한 여행지
다. 그러나 주말이면 캡슐호텔이 2만 엔(약
18만 원)을 웃돈다.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도쿄에서 북쪽으로 차로 1시간 거리의
이바라키현은 이 틈새를 노린다. 한국 관
광객을 대상으로‘컴온!(Come On!) 이바
라키’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내년 3월 말
까지 현 내에 숙박하면 1박당 최대 5,000
엔(약 4만6,000원)을 할인해 준다. 주요 대
상은 골프 여행객이다. 대부분 완만한 평지
인 이바라키현엔 골프 클럽이 100개가 넘
는다. 한국에 비하면 이용료도 저렴해 평
일 기준 5,000엔 수준이다. 일본 메이저 대
회인 프로골프 매치플레이
를 개최한‘미토 골프클럽’
은 중식 포함 5만 원대에
즐길 수 있다.
일본 3대 정원
에서 매화축제
‘가이라쿠엔’
은 이바라키의
대표 관광지다. 가
나자와의 겐로쿠엔, 오카
야마의 고라쿠엔과 함께
일본 3대 정원으로 꼽힌다.
2월이면 100여 종 3,000여 그루에서 풍
기는 매화향이 넓은 공원을 가득 채운다.
내년 2월 11일부터 3월 20일까지 미토매
화축제가 예정돼 있다. 공원 뒤편에는 삼
나무와 대나무가 빼곡하게 숲을 이루고 있
다. 햇살 가득한‘매화존’과 달리 죽림이
하늘을 가려 한낮에도 어두컴컴하다. 매
화의 양(陽)과 죽림의 음(陰)이 조화를 이
룬 정원이다.
일출 명소, 가미이소노 도리이
이바라키현엔 대도시가 없다. 현청인 미
토시 인구가 27만 명에 불과하다. 약 280
▲ 한 겨울로 접어든 12월, 10도를 웃도 는 이바라키현에 매화가 꽃을 피웠다.
만 인구가 서울시 10배 면적에 골고루 분
산돼 혼잡하지 않다. 요즘 유행하는‘복세 편살(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에 딱 어울
리는 곳이다. 일본 낫토의 70%를 생산하
고, 매실주가 특산물인 전원 지역이다.
미토시에서 30분만 가면 오아라이마치 해안이다. 12월에도 영상 10도를 웃도는
기온에 가벼운 차림의 주민들이 반려견과
산책하거나 바닷가에 앉아 책을 읽는 모습
을 볼 수 있다. 정동향 바다에 세워진‘가미
▲ 가미이소노 도리이는 전국적으로 이름난 일출 명소다. 이바라키현 제공
▲ 일본 3대 정원 가이라쿠엔, 매화가 피 지 않는 계절에도 삼나무와 대나무로 푸르름이 가득하다.
이소노 도리이’가 눈길을 잡는다. 도리이
는 한국 사찰의 일주문처럼 일본신사 입 구에 세우는 문으로, 매년 1월 1일이면 현
지인과 사진 애호가가 몰리는 일출 명소다.
태평양 바다를 배경으로 신성한 문으로
떠오르는 태양이 조화를 이룬다.
▲ 이바라키현 중심부 미토시에 자리한 센바 호수에 청둥오리떼가 헤엄치고 있다.
한국인에게 아직은 낯선 이바라키현이 한결 가까워졌다. 에어로케이 항공사가 12 월부터 청주국제공항과 이바라키공항을 연결하는 항공편을 주 3회(화·목·토요일) 운항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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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응원봉에 많은 이가 주목한 적이
있었나. 2024년 12월, 웬만한 연말 음악 시상
식 객석을 방불케 하는 거대한 숫자의 응원
봉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좋아하는 가수
를 위해 흔들던 응원 도구는 어느덧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준엄한 목소리를 담은 상징
으로 바뀌어 있었다. 집회 주최 측은 대가 없
이 모여든 응원봉에 화답하듯 소녀시대‘다
시 만난 세계’, 에스파‘위플래시’, 로제와
브루노 마스‘아파트’같은 케이팝 인기곡을
번갈아 틀며 호응을 유도했다. 사안과 리듬
에 맞춘 개사도 일품이었다. 오로지 한국이
라 가능한 집회 풍경은 국내외 언론을 막론
하고 주목받았다.‘(케이팝 팬들이) 소중한
것을 지키려 가장 소중한 빛을 들었다’는 시
적인 수사까지 등장했다.
거리의 새로운 주인공으로 떠오른 응원봉
의 역사는 어떻게 될까. 기원을 거슬러 올라
가면, 그곳엔 색색깔의 풍선이 있었다. 2010
년대까지만 해도 남아 있던‘팬덤 색’은 풍
선으로 우비로 번졌다.‘드림콘서트’처럼 전
국구 팬덤이 모이는 연례 행사에서는 어떤
색이 얼마만큼의 객석 면적을 차지하느냐가
해당 가수가 가진 권세의 상징이었다.
가수를 응원하는 도구가 풍선에서 응원봉
으로 바뀌게 된 데에는 YG엔터테인먼트의
영향이 크다는 게 정설이다. H.O.T. 출신 문
희준이 솔로 활동을 시작하며 팬덤이‘야광
봉’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어 YG 출신 가
수 세븐과 빅뱅이 세븐의 이름을 딴 숫자 7
모양과 왕관 모양의‘뱅봉’을 입체형으로 만
들면서 웬만큼 팬덤이 형성된 아이돌 그룹에
응원봉은 필수 아이템이 되었다. 응원봉에
“가장 소중한
빛만 들어와도 감탄하던 과거 K팝 팬들은
아마 20여 년의 세월이 지나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밝기와 색깔을 조종하고
중앙제어 시스템으로 조절하며 공연 조명 연
출의 한 축이 되어버린 지금의 응원봉을 쉽
게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기술의 발달과 K팝 팬덤의 확장으로 이제
는 산업의 당당한 한 축이 된 응원봉은 그래
도 어디까지나 팬덤의 언어로 만들어진 물건
이라는 게 대중의 일반적인 체감이었다. 적어
도 2024년 12월 전까지는 말이다. 과거 응원
봉이 미디어의 주목을 이만큼 받은 적이 있
나 기억을 더듬다 2008년‘드림 콘서트’가
떠올랐다. 그때도 응원봉은 움직였지만, 지금
과는 사뭇 다른 용도였다. 당시 인기 있던 보
이그룹 팬덤을 중심으로 걸그룹 소녀시대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이 있었다. 일명‘텐미닛’
이라고 불리는 이 침묵 사건은 소녀시대가
무대를 하는 동안 응원봉의 불빛을 끄고 어
떤 소리도 내지 않는 무언의 시위였다.
안티팬의 집단 행동에 시달린 역사가 유
독 긴 걸그룹이 자주 마주하는 이러한 선명
한 폭력의 흔적은 K팝 역사를 되짚는 해외
언론에서 유독 큰 관심을 보이는 주제 가운
데 하나다. 누군가를 지지하고 사랑하는 마
음과 그를 대표하는 응원 도구가 어째서 비
난과 배척의 도구가 되었는지를 이해하기 위
한 실마리가 필요해 보였다.‘빠순이’라는
멸칭이 당연한 때였다.
멸시와 뒤틀린 사랑을 과거로, 꺼졌던 빛
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온도로 광장에서
다시 켜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응원봉을
둘러싼 많은 것들이 변했다. 응원봉 군단을
이끈 젊은 여성은 K팝과 가장 밀접한 세대이
자 주체적 소비자, 더불어 생애 대부분의 시
간을 가부장적 사회와 제도가 자신의 편이
아니라는 시그널을 끊임없이 받으며 진화한
세대가 되었다.
처음에 누군가를 응원하기 위해 쥔 응원
봉은 시간이 지나며 내 정체성의 일부이자
나와 뜻을 같이하는 타인의 발견으로 이어
졌다. 강남역 살인 사건, N번방으로 대표되
는 사회 이슈와 맞물려 눈덩이처럼 불어난
사회 불신, 목소리를 내기 위해 거리로 나가
는 이제는 익숙해진 고된 습관, 차별 없는 세
상을 꿈꾸며 K팝을 늘 가까이 두던 퀴어 퍼
레이드와의 만남.
그 모든 우연과 필연 끝에 2024년 12월, K
팝과 응원봉은 국민의 목소리를 알록달록하
게 실어 나르는 거대한 메타포가 되었다. 때
때로 너와 나 사이 선을 긋는 데 쓰이던 빛은
바로 지금 연대와 화합의 빛이 되었다. 언젠 가 다시 흩어지더라도, 자신이 흔들리던 장 소와 순간, 그리고 자신을 흔들던 이의 마음 을 기억하며 오래 벼려진 응원봉은 분명 전 과
새해가 될 때마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지
만, 좀 쓸데없는 일이지 싶다. 돌이켜 보면 내
가 세운 계획은 거의 지키지 못하고 실패로
돌아갔다.‘올 초에도 운동도 하고 영어 공부
도 좀 해야지’하며 다짐했지만, 몇 주도 못돼
포기했다. 매년 되풀이하는 짓을 올해부터는
멈출까 한다.
행복경제학에서는 소비를 줄이지 않고 행
복하려면 욕망을 줄이면 된다고 한다. 반대
로 소비를 늘이면 욕망은 채워진다고 한다.
다시 말해 돈을 더 쓰면 욕망이 채워져 행복
지수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소비가
늘어난다고 행복해진다는 이론에는 좀 동의
하기 어렵다. 얼마만큼은 소비를 늘려 행복
이 채워 줄 수 있겠지만, 대개의 사람들은 또
다른 행복감을 찾기 위해 더 큰 소비를 지속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돈 많은 사람들도 무한
정 소비를 계속 늘일 수는 없지 않은가?
좀 더 행복해지려면 어떤 욕망을 좀 덜어
내면 되지 싶다. 비우지 않으면 채울 수 없다.
행복을 위해 시간과 공간의 여유를 남겨 놓
으면 된다. 매 순간 열심히만 살 수는 없다. 적
당히 살아도, 멍 때리며 살아도 그리 인생이
달라지지 않는다. 인생은 절대 계획대로 되지
않기 때문이다. 결코 포기하지만 않으면 새로
운 욕망은 계속 나타날 것이고 그만큼 행복
도 채워질 것이다.
몇 년 전, 경자년 끝자락에 고국의 친구가
연하장을 그려 보내왔다. <세월>이라고 하
는 학명선사(鶴鳴禪師)의 시가 적혀 있었다.
묵은 해니 새 해니 분별하지 말게나/ 겨울
가고 봄이 오니 해 바뀐 듯하지만/ 보게나,
저 하늘이 달라졌는가/ 우리가 어리석어 꿈
속에 사네.
학명선사는 단풍으로 유명한 정읍 내장사
에 오래 머물렀던 고승이다. 성은 백(白)씨로
1867년에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는 마을의 서당에서 유학을 공부하였
으나, 열여섯 살 즈음에 가세가 점차로 기울
어 붓 만드는 기술을 익혀 생계를 이어 갔다.
스무 살 되던 해에 갑자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자 문득 삶의 덧없음을 깨닫고 나그네
길에 오른다. 그의 발길은 순창 구암사에 닿
았고, 당대의 고승 설두화상의 지도 아래 불
도를 닦기 시작한다.
이후 불갑사에서 출가하고, 4년 뒤에 구암
사에서 구족계를 받는다. 구족계는 출가한
사람이 정식 승려가 될 때 받는 계율이다. 그
로부터 10년 동안 지리산 벽송사, 조계산의
선암사, 송광사 등지를 두루 찾아다니며 천
하의 선지식을 참방하여 학문을 두루 통달
하였다.
학명선사는 부안 내소사와 변산 월명암의
주지를 번갈아 맡았다. 나이 마흔두 살이 되
는 1914년 봄에 중국과 일본의 이름난 사찰
을 두루 돌면서 이름난 선승을 만나 서로 같
고 다른 것을 비교하였다. 그때 학명선사가 일본 임제종의 석종연선사와 나눈 선문답이
아사히신문에 게재되었는데, 조선 승려의 기
dalshin2000@daum.net
개를 알리는 일화로 유명하다. 석종연이 학
명에게 묻기를,“그대 이름이 정녕 학명(학의
울음) 일 진데, 어디 한번 학 울음소리를 내
보라!”고 했다. 비웃는 듯한 질문에 학명이,“
늙은 소나무 가지가 굽 돌고 옹이가 많아서
발 붙일 데가 없나이다.“라고 화답했다. 이에
석종연은 무릎을 치면서,“이는 조선 고불(古
佛)이로다!”라고 찬탄하며 부처님 뵙는 예를
표했다고 한다.
1923년에 내장사의 주지가 된다. 당시 내
장사는 절의 운영 부실로 인하여 문을 닫아
야 할 정도였다. 그는 제자들과 직접 절의 건
물들을 보수하고 오래된 길을 닦고, 사찰 주
위에 있던 이름난 중의 유골들을 한 곳으로
모아 부도전(사리나 유골을 안치한 곳)을 만
든다.
학명은 승려가‘놀고 만 먹어서는 안 된다’
는 반선반농(半禪半農)의 사상을 가르쳐 손
수 농사를 지어 그 고통까지도 함께 하였다.
그리고 내장사 주변의 넓은 황무지를 개간하 여 농작물과 수목을 심고 가꾼다. 아침에는 경전을 읽고 낮에는 노동을 하고 밤에는 좌
시행은 해야 했지만, 마침 비가 죽 죽 내리고 있어 그리 급한 일도 아니라 다음 장날이나 가려고 하고 있는데 학명의 독촉 이 또 있었다.“아니, 얼른 떠나질 않고 무얼 하고 있나? 지체 말고 시장을 다녀오게.”하 는 것이다. 제자가 장을 보러 떠난 후 평상시 와 마찬가지로 학명은 먹을 갈아 달마상을 그렸다. 6장의 그림을 다 그린 학명선사는 자 리에 몸을 눕혀 미소를 지으며 고요히 눈을 감았다. 1929년 3월 27일 오후 2시였다. 정 읍장에 다녀온 제자는 사 온 상례를 그대로 쓸 수 있었으니 학명의 영감에 탄복하였다. 새해를 맞아 학명선사의 <세월> 시를 다 시 보니 여러 생각을 하게 된다. 나도 새해마 다 새로운 결심을 하지만, 그게 쉬운가? 새로
왼발로 숫눈을 밟은 당신에게. 오른발로 숫눈을 밟은 당신에게. 회사 후배 봉주연 시인의 첫 시집 속 제목이다. 1·2부로 나뉜 시집은 숫눈을 밟은 발로 시작된다. 그 누구도 밟지 않은, 쌓인 그대로의 깨끗
잿빛 하늘이 무겁게 내려오더니 하얀 눈송이가 온 세상에 얌전히 내려앉았다. 두꺼운 외투를 벗고 눈 덮인 벌판 위에 사뿐히 섰다. 왼발부터. 꿈처럼 환상처럼. 보고 싶은 사람을 떠올릴 때 눈만 한 게 없다. 삶의 더께를 걷어내고
보니 혼자 외로이 내리는 눈은 없다. 설움 그리움 설렘 기쁨과 손잡고 먼 하늘에서 찬찬히 걸 어온다. 눈의 생김새와 온도가 제각각인 이유다. 때 론 싸늘하게 때론 따스하게 마음속으로 들어온다. 미운 눈도 덮이고 고운 눈도 쌓인다. 국어사전엔 눈
AP Calculus BC 화금 120분 / 토 180분 수학: G7-G12
AP Calculus AB 화금 90분, / 토 150분 과학: G9-G12
IELTS - 대학진학: 주 2-3회 (90분)
영어: 수학경시대회: G7~G12, 주1-2회(90분)
• Advanced Functions • Calculus
Data
• Physics 11, 12
• Bio 11, 12
• Chemi 11, 12
ESL
Academic Writing
고전읽기
포트폴리오 준비 반
아동•성인 취미 반 소규모 그룹 지도 일대일 수업
신분증 필수 지참(여권/운전면허증) ** Notary Public
* EN-KO Certified Translation (ATIO 정회원)
* 이민/계약/세무/법률 공문서 및 사문서
* 캐나다 정부/한국 관공서 제출용 서류 번역
* 소액 분쟁 ( $35,000 이하)
* 임대차 / 계약위반 / 행정소송 / 문서작성
* 합리적인 비용
7378 Yonge St. 32B, Thornhill torontosunartstudio
예능 첫 여자 7세 이하 축구팀 다룬 tvN‘달려라 불꽃소녀단’스타트
9명 중 6명, 유명 운동선수 딸이지만
평균축구경력은달랑30일에불과해
대중문화콘텐츠여성서사강화추세
“이 아이들이 10년 후에 우리나라 여자 축
구 대표선수가 되겠다.”
여자 어린이들의 축구 도전기를 담은 tvN
예능 프로그램‘달려라 불꽃소녀’(이하‘불 꽃소녀’)의 유튜브 영상에 달린 시청자의
응원 댓글이다. 예능 프로 최초로 7세 이하
여자 어린이들로 구성된 축구팀을 다룬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 시작했다. 앞서 KBS 예
능‘날아라 슛돌이’(2005~2020)가 7기까
지 이어지며 7세 미만 어린이들의 축구 성장
기를 다뤘지만 참가자 대부분이 남자 어린이 였다. 파리 생제르맹 소속 이강인 선수 역시 2007년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불꽃소녀’시청자들은 역대 최고
여자 축구선수로 꼽히는 지소연 선수의 뒤를
이을 선수들의 등장을 고대하고 있다.
‘불꽃소녀’제작진은 풋살, 러닝, 헬스 등 각종 스포츠를 즐기는 여성들이 늘어나는 시
대 변화를 보며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운
동하는 여성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운동장은
여전히 남자 아이들 차지이고, 프로 스포츠
경기는 대부분 남성 중심이다. 최재형‘불꽃
소녀’PD는“아직 남녀 간 신체적 능력 차이
가 거의 없는 6, 7세 때부터 제대로 축구를 배
운다면 여자 어린이들도 축구장의 주인공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불꽃소녀’에 출연하는 6, 7세 선수 9명 중
6명은 축구선수 조현우·정조국·이호·황보
람과 농구선수 신정자, 야구선수 정인욱 등
유명 운동선수들의 딸이다. 부모로부터 우월
한 운동 유전자를 물려받았을지 몰라도 실제
로 축구를 해본 경험은 거의 없다. 이들의 평
균 축구 경력은 30일에 불과하다. 프로그램
출연을 계기로 축구공을 처음 다루게 됐지만
저돌적으로 수비하고 공에 대한 집념을 불태
우며 빠르게 성장해가고 있다. 부모가 운동선
수는 아니지만 두 살 때부터 축구를 했다는‘
축구 천재’김세아(6)의 활약을 보는 재미도
크다. 최재형 PD는“호루라기가 울리면 표정
이 180도 변해 축구 전사가 되는 아이들이
놀랍다”며“작은 목소리로 속닥이는 아이들
의 목소리에 더 잘하고 싶고 이기고 싶어 하 는 진심이 담겨 있다”고 전했다.
‘달려라 불꽃소녀’에서 정아인이 공을 몰고 가고 있다.
어린이들은 지금까지 4번의 경기를 치렀지
만 아직 승리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시청자들
은“경기 감각도 좋고, 자기 자리에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모습이 대견하다”,“공에 대
한 집중력과 승부욕이 좋고 실력도 향상되고
있다”,“어른들 축구도 재미없을 때가 많은
데 훨씬 몰입이 잘 된다. 골 넣는 것 보며 울었
다”며 이들의 성장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최
재형 PD는“‘불꽃소녀’가 상대적으로 소외
된 한국 여자축구 부흥의 작은 불씨라도 될
수 있다면 매우 뿌듯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중문화 콘텐츠 전반에 여성서사가 강화
되는 추세와 맞물려 여성 운동선수들의 이야 기를 담은 콘텐츠들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에는 최초의 여자 씨름 영화인‘모래바람’이 개봉했다. 2009년 초대 여자 천하장사인 임 수정 선수를 비롯해 송송화, 양윤서, 김다혜, 최희화 선수가 비인기 종목이라는 현실을 극 복하고 천하장사가 되기 위해 분투해온 과정 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달 초에는 만 년 꼴찌‘여자 배구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1승’이 개봉했다. 이 영화에는 김연경 선수 와 배구선수와 코치 출신인 이숙자·한유미 해설위원 등이 특별 출연하기도 했다. 두 해 설위원은 선수 역할 배우
남초-마초-파쇼라는‘괴물들’의 정치
괴물(monster)의 라틴어 어원 몬스트럼 (Monstrum)은‘생각하게 만들다’라는 뜻의
모노레(monore)라는 어휘에 뿌리를 둔다. 즉
괴물은 생각하게 만드는, 생각을 추동하는 존
재라고 생각해 볼 수도 있겠다. 내란 수괴 윤
석열은 우리를‘생각하게 만든다’
대통령 괴물
대체 어떻게 하면 총을 들고 국회로 갈 생
각을 한 걸까? 이 역사적 감각의 출처는 어디
에 있는 걸까? 선거관리위원회를 털어 불법
선거임을 증명하려는 저 무모함은 어떤 의미
를 갖는 걸까? 입만 열면‘자유’를 말할 때 도
대체 그 자유는 누구를 위한 자유인 걸까?
간첩, 조폭, 마약으로 구축된 하드보일드
한 세계관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겁박, 폭 거, 농락, 파렴치, 척결, 패악질이라는 언어의
지도가 가리키고 있는 국가의 길은 어디인 걸 까? 손바닥에‘王’자를 새기고 다리를 쩍 벌
린 채 앉아 있는 저‘괴물’은 우리를 생각하 게 만든다.
남초 괴물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며 여성가족부 폐지
를 전면에 내세워 표 몰이를 하던 윤석열은
당선 전부터 반여성주의에서 출발했다. 툭하
면“페미 X들 찾아 죽이자”는 남초 커뮤니티
의 대통령 이준석은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만
든 1등 공신이었다. 여성혐오 논리를 장착한
이성애-중산층-비장애인-남성 정치인들은 남
초의 투정을 진지하게 받아줬다. 집게손가락
손모양이‘남성 혐오’라며 시비를 걸자 대기
업, 공기업, 공공기관 등이 연이어 사과하며
관계자들을 징계했다. 해외토픽으로 다룰 만
한 남초들의 기막힌 투정은 쇼트커트 페미에 게로 이어졌다. 페미니스트 색출 작업에 나서
고“쇼트커트 페미는 좀 맞자”며 처단하는 남
괴물은 입만 열면 자유를 외치지만
그 자유는 누구를 위한 자유인가
우리를 생각하게 만드는‘괴물’
여가부 폐지 등 앞세워 표몰이하고
남초^마초들 동기화해 폭력 유통
성평등 예산 삭감 등 앞장선‘괴물’
존폐 위기 국가 구하겠다며
초 정치를 증폭시켰다.
안티 페미니즘 대통령과 그 형제들의 메시
지를 받아 먹으며, 역사상 유례없이 뻔뻔하고
부끄러움 없는 남초 괴물들은 혐오로 설계한
망상 속에서 증오를 복제하며 폭력을 유통했
다. 남초들의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계엄이 상
시로 벌어졌다. 딥페이크 시위? 계엄! 동덕여
대 시위? 계엄! 장애인 시위? 계엄! 차별금지
법 시위? 계엄! 민주주의 이념에 따른 평등과
권리를 요구하던 사회적 약자들을 향한 혐오
의 구호는“싹 쓸어버리자”는 거였다.‘전두
환 탱크 따당따당’을 외치며 폭주하는 남성
들은 여성혐오로 형제애를 다졌고, 페미니스
트를 대상으로 전쟁을 벌이며 전우애를 다지
는 남초 괴물들과 동기화를 완료한 대통령은
성평등 예산을 삭감하고, 성폭력에 대응하는 기관들을 폭파시키는 폭군이 됐다.
마초 괴물
마초(macho)는 도시화되는 과정에서 전
통적 남성 지배를 잃어가고 있다고 믿으며, 과
장된 위기감을 느끼던 라틴 아메리카 농촌 남
성들의 폭력적 남성성의 분출을 일컫던 말인
마치스모(machismo)에서 유래했다. 지배적
남성성이라는 가상적 실재(real)의 위기 앞에
마초들은 여성들과 협상하거나, 변혁하거나,
전환하는 방식 대신 폭력적 남성성을 과시하
는 가장 허무주의적인 방식을 택한다. 마초들
의 폭력적 성향은 과장된 불안과 과격한 무기
력을 바탕으로 밥상을 엎듯 격노하고, 일방적
으로 혼자 말하고, 동의 없이 밀어붙이고, 알
코올에 의존하며 스스로를 피해자로 여긴다.
꼼짝할 수 없이“마비된”현실에 처해 있다고
상상하며 원한, 냉소, 허무로 똘똘 뭉친 분노
가 현실화될 때 남초-마초 괴물로 변태한다.
윤석열이 말하는 망국의 세계관 속“마비
된 국정 운영”에 관한 과격한 무기력은 처단
해야 할“반국가세력”이라는 허구적 적에 의
해 지탱된다. 나치를 대변한 정치학자 칼 슈미 트는‘정치신학’에서 정치의
의 정치로 몰아세운다. 하지만 항구적 위협
의 대상인 적을 물리치기 위한 남초-마초 패
거리들의 우정 어린 망상은 대개 성공하지
못하고 고립된다. 어이없기 때문이다. 말이
안 되기 때문이다.
파쇼 괴물 “파렴치한 종북”세력이“체제 전복을 노
리고 있다”는 망국의 세계관에서 과학의 자
리는 찾아볼 수 없다. 오직 믿음뿐이다.“피
를 토하는 심정으로”호소하니 구국의 결단
을 내린“저를 믿어 달라”고 하는 극우‘정치
신학’을 경전으로 삼는다.
이러니, 이해가 안 된다. 믿어야 하니까. 망
국의 남초-마초 세계관의 논리적 공백을 메
우는 것은“광란의 칼춤”이 난무하는 무협
지 서사와 극우 유튜브의 음모론, 무속과 관
상학의 서사들이다. 신화와 미신에 가까운
세계는 현실과 허구를 넘나들고, 황당한 논
리는 논리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과학의 차
원을 가볍게 넘어선다. 망상적 세계관에 둘
러싸인 가부장적 남초-마초 괴물은 쿠데타, 즉‘국가의 일격’(Coup D’ tat)을 통해 망
해가는 세상의 질서를 싹 정리해 버리는 남
초-마초-파쇼 괴물로 변태한다.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고 국가를 다시 정
상화시키겠다”는 형제애로 똘똘 뭉친 파시
스트(국가주의자)들은 폭주했다. 남초-마초-
파쇼 괴물은 자신의 왕국을 망국으로 망상
하며, 존폐위기의 국가를 구해내기 위한 군
사력을 동원한 구국의 결단을 내렸다. 쿠데
타를 연출하고, 물리력, 충동, 폭력을 총동원
해 통치하고자 했다.
특히 계엄사령부 포고령의 1조가“정치
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
한다”였던 것은 시민을 정치의 주체가 아니
라 통치와 다스림의 대상, 그저‘신민’(臣民
)으로 삼겠다는 선전포고였다. 선량한 국민,
선량한 시민으로도 발음되는 신민은 사회의
주인도 아니고 주권도 없다. 국가 질서에 질
문하지 않고 저항하지 않으며 이미 정해진
규칙을 지키는 데만 충실한 신민이 되기를
강요한 것이다.
통치의 대상으로서 신민의 덕목은 복종이
지만, 정치 주체로서의 시민의 덕목은 권리
요구다. 남초-마초-파쇼 괴물로부터“헌법 가
치를 믿고 따라주신 선량한 국민”으로, 선
량한 시민으로 호명되지 못한 반국가세력들
은 광장으로 모여들었다. 반짝이는 빛을 내
는 시민들이 광장 가득 깃발을 흔들며 아무 리 불러도 터지지 않는 노래를 터지도록 불 렀다.
요술봉과 응원봉: 정의의 이름과 사랑의
세일러문 요술봉의 시간이 찾아왔다.“저 달
을 대신해서 벌해주겠다”는 정의로운 시간
이 찾아왔다. 마침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던
날엔 보름달이 가득 차올랐다. 평등한 권리
가 보장되는 정의로운 민주주의를 요구하며
광장을 오랫동안 지켜온 페미니스트들, 장애
인들, 성소수자들, 청소년들 주변으로 시민
들이 반짝반짝 쏟아져 나왔다.
그중에서도 2030 여성들은 전체 참여자
10명 중 3명꼴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
다. 남초-마초-파쇼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가
부장적 질서로부터 어떠한 것도 얻을 수 없
다는 것을 간파한 이들은 망국의 조짐을 읽
고 세상을 바꿔보기 위해 자신의 반짝이는
심장을 꺼내 들었다. 여성혐오 살인과 범죄, 미투 운동, N번방, 딥페이크 성착취 범죄로
부터 자신과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정치적
주체로 투쟁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운 존
재임을 확인한 2030 여성들은 빼앗길 수 없
는‘최애’를 꺼내 들었다. 응원봉은 저마다의 고유한 빛깔들이 알록 달록 빛나는 미래의 이미지를 보여주며 우리 를 끌어당겼다. 저마다 자신이 사랑하는 것 들을 지켜온 사랑의 역사를 다져온 존재들 이라는 것을 상기시키며
올리비아 15년 연속 1위
노아 5년 연속 1위
온타리오주에서 2023년 가장 인기 있는 아
기 이름 순위가 발표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
면, 올리비아(Olivia)가 여자아이 이름 부문 에서 1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 를 입증했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연례 인기 이름 목록을
공개하며, 소피아(Sophia)의 독특한 점을 주
목했다. 철자에 따라 소피아(Sophia)와 소피 아(Sofia)가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하며 같은
이름으로 두 번 순위에 올랐다. 특히 'Sofia'는
올해 처음으로 목록에 포함됐다.
여자아이 이름 순위에서는 밀라(Mila)가
새롭게 추가되었고, 9위에 올랐다. 2023년 가
온타리오 주 보육 시설에서 유아 교육 전문
가의 비율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 이로 인해
캐나다 정부의 하루 10달러 보육 프로그램
목표 달성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최근 교육
부 보고서에 따르면, 보육 시설의 ECE(Early Childhood Educator) 직원 수는 크게 증
가한 반면, RECE(Registered Early Childhood Educator)의 수는 상대적으로 적게 늘
어나고 있다.
2022년, 온타리오주는 부모의 부담을 줄이
고 보육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가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당시 보육 프로그램의 정규직 직원 중 58.9%가 RECE였으나, 현재 56%로 줄어들
어 연방 정부와 합의한 60% 목표에도 미치 지 못하고 있다.
온타리오는 RECE의 2025년 최저 시급을 24.86달러로 설정했다. 그러나 일부 사업자
들은 임금 인상 외에도 채용 및 유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금 체계와 연금, 혜택을 포함 한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
다.
2022년 3월 31일 이후 온타리오 주 아동
보육 프로그램의 정규 RECE 수는 3,488명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동안 비 RECE 직원
수는 4,426명이 늘었다. 과거 RECE 수가 감
소한 데서 약간 회복되었지만, 여전히 부족하
다.
온타리오주는 2026년 말까지 86,000개의
새로운 보육 공간을 창출할 계획이며, 지금까
지 27,993개의 새로운 공간이 추가되었다. 하
지만 이러한 진전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달성 하려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저비용 대 출 기금을 통해 지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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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 이름 부문에서는 노아(Noah)가 5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부모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았다. 리엄(Liam)은 2위를 차지했 고, 시어도어(Theodore)와 올리버(Oliver)가 뒤를 이었다. 헨리(Henry)는 올해 새롭게 목 록에 포함되며 10위에 올랐다. 상위권에 오른 다른 남자 이름으로는 잭 (Jack), 루카스(Lucas), 벤자민(Benjamin), 윌 리엄(William), 레오(Leo)가 있었다. 이들은 전통적인 매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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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UME 198 · January 3, 2025
● 두 사람을 단단하게 묶는 집
리빙 인플루언서 딜라잇 부부에게 집은 두
사람이 쌓은 역사이자 문화, 소우주다. 긴 이
사의 여정 끝에 마주한 행복과 안도, 만족과
겸허함으로 채워진 집을 찾아서.
부부의 로망을 실현시킨 집
리빙 인플루언서 딜라잇@diy__delights
은 스물여섯 살에 동갑내기 남편을 만나 3개
월 만에 결혼을 결정했다. 이제 막 취업을 한
사회 초년생 부부에게 모든 것이 갖추어진
집은 닿기 어려운 꿈으로 존재했고, 두 사람
은 7년간 삼성, 반포, 양양, 뉴욕, 명동 등 다
양한 지역으로 이사를 다녔다.“저희 부부의
첫 집은 방 한 칸짜리 오피스텔이었어요. 당
시 저희 부부의 최종 목표는 우리 집을 매입 하는 거였는데, 덜컥 선택하고 후회하는 것
보다 1년씩 다양한 공간에서 살아보자는 결
론에 이르렀어요. 부모님 품에서만 살다가
모든 것을 손수 해야 하는 진정한 독립을 매
우 작은 공간에서 시작했고, 여덟 번 이사를
하면서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낸 듯해요. 덕
분에 공간이 지닌 힘, 저희 부부의 성향과 라
딜라잇 부부의로망을 실현한 집
공유했을 뿐인데 3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 가 생겨났어요.”
초기에는 집 밖으로 나가 데이트를 즐기곤 했어요. 좁은 집보다는 식당이나 카 페에서 시간을 보냈죠. 이제는 동선의 종착 지가 늘 집이에요. 저희 취향으로 고치고 채 웠으니 벌써 추억을 가득 쌓은 기분이 들어 요.”
리빙센스 이수연 1 2 3 4
① 아홉 번의 이사 끝에 진정한 보금자리를
얻게 된 리빙 인플루언서 딜라잇. 남편과
반려견 장군이와 단란한 일상을 꾸리고
있다. 리빙센스 이수연
② 언제나 꿀 떨어지는 시선으로 주인을 바
라보는 반려견 장군이. 리빙센스 이수연
③ 거실에는 딜라잇의 위시리스트였던 리네
로제의 토고 소파와 드 세데의 DS-266
라운지체어가 자리한다.
리빙센스 이수연
④ 마르티넬리 루체의 피피스트렐로 테이블
램프로 포인트를 준 거실 한쪽.
▲ 오랜 시간 함께한 이케아 바르브VARV 플로어 스탠드를 놓은 욕실.
취향의 디테일을 살려낸 공간
안방은 넓고 거실은 좁은 구식 아파트 레
이아웃을 지닌 터라 무엇보다 구조변경 공사 가 필요했다. 또한 보일러 열선 설치부터 외
벽 단열재 추가 공사, 누수 문제까지 설비 문
제도 해결해야 했는데 이 부분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 그 대신 동선이나 시스템 가
구 디자인, 마감재 및 하드웨어 선택과 수급
등은 직접 해결했다.“인테리어에서 가장 힘
을 준 공간은 주방이에요. 친구, 가족과 집에
모여 음식을 나눠 먹고 이야기 나누는 걸 즐 기는 터라 거실과 마주하는 대면형 아일랜
드를 설치했죠. 마블이 아름다운 세라믹 상 판을 찾아서 설치 전날까지 매장 곳곳을 돌 아다니다가 지방의 어느 공장에서 구했어요.
반무광에 회색과 브라운이 적절하게 섞인 마블을 원했거든요.”이렇듯 어렵게 구해 완 성한 아일랜드인 만큼 부부는 하루에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보낸다. 특히 오전 10시 거 실 통창으로 드는 햇살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순간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다고. 사실 이 집의 인테리어는 아직 현재진행형이 다. 공사는 끝났지만 부부의 라이프스타일, 취향을 만족시키는 아이템, 가구를 발견할 때면 새롭게 배치해 보는 재미가 끝나지 않 았기 때문.“집은
이름 때문일까? 주먹밥은 한국인의 전투식량이었다. 기원은 분명치
않지만 기록은 430여 년 전인 임진왜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선
조 때 학자 이식의 시문집 ‘택당집’에는 중전 의인왕후의 일화
가 담겨 있다. 일본이 침략해 선조가 먼저 피란을 떠나고 의인
왕후가 뒤따랐는데, 평안북도 의주 인근에서 쉬어가던 중 주
먹밥으로 허기를 달랬다는 이야기이다. 우리 일상의 쌀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열리는 14일 광주 동구 금남로에 서 오월어머니집 관계자들이 오월주먹밥 나눔을 하고 있다. 광주=뉴시스
새참부터 전쟁터까지…만능
주먹밥은 밥 자체를 제대로 차려 먹지 못하
는 시급한 상황에 요긴하게 쓰여왔다. 전투를
위한 식량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말이다. 문자
그대로의 전투뿐만 아니라, 생사가 걸린 상황
이라면 홀연히 나서 제 몫을 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농번기 서민들의 새참이었다. 우
리는 불과 50년 전에도 보릿고개를 겪고 나
무껍질을 씹어야 할 만큼 어렵게 살았다. 따
라서 농사는 생존을 위한 전투였고 새참인
주먹밥은 전투식량이었다.
이름이 직관적으로 말해주듯 주먹밥은 아
주 간단히 만들 수 있다. 그저 밥을 적당량 쥐
어 손으로 뭉치면 끝인데, 그게 전부는 아니 다. 우리의 식문화는 밥에 간을 하지 않고 반
찬으로 맛을 더하는 형식이다. 따라서 휴대
성과 간편함을 위해 반찬을 제외한다면 밥에
최소한의 맛을 불어넣어줘야만 하고, 소금물
과 참기름 혹은 들기름이 이 역할을 맡았다.
손에 이들을 묻히고 밥을 뭉쳐 누르면 자연
스레 맛이 배어 한결 나은 전투식량으로 거
듭났다.
콩나물국밥의 기원이 주먹밥?
주먹밥은 6·25 전쟁에서 문자 그대로의 의
단립종 자포니카의 특성을 생각해 보면 밥을 손으로 뭉쳐 주먹밥을 만드는 행위는 매우 자연스럽다. 찰기라 일컫는 밥알의 서로 달라 붙는 특성은 아밀로펙틴이라는 전분 때문이다. 아밀로펙틴은 밥알에 물리력을 가하면, 즉 누르거나 치대면 활성화된다. 덕 분에 치대고 뭉치기는 원래 그릇에 담아야 편히 먹을 수 있는 밥에 휴대성을 불어넣는 가장
대통령에 대한
미에 충실한 전투식량으로서 진가를 발휘했
다. 북한의 남침에 맞서 우리는 처절하게 싸
워야 했고 그런 와중에서도, 아니 그런 와중
이기에 밥은 더 철저하게 챙겨 먹어야만 했
다. 인터넷에‘주먹밥’을 검색해 보시라. 병사
들이 전투가 벌어지지 않을 때 함께 주먹밥을
빚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후방에서 쌀을 지원받아 주먹밥을 빚었는
데, 이때 종류가 굉장히 중요했다. 밥이 반드
시 뭉쳐져야 휴대가 가능했기에, 안남미 말고
끈기 있는 쌀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는 이야
기가 오늘까지 전해 내려온다. 사진 속 어른
주먹보다 크게 뭉쳐진 밥이 전쟁의 현실을 시
사하는 가운데, 병사들은 이렇게 만든 주먹
밥을 겨울이면 입김으로 녹여 먹어 주린 배
를 달래가며 싸웠다. 주먹밥은 또 다른 향토 음식으로 발전하기
도 했다. 전북 전주의 옛 남밖장(현재 남부시 장)은 동트기 전 새벽마다 나무를 팔러 나온
밥 뭉쳐 쉽게 만들고 휴대성 좋아
농민 새참·새벽길 나무꾼들 한끼 6·25 전쟁 때는 병사들 생존식량
광주민주화운동 때 시민군 위해
어머니들이 거리에서 만든 주먹밥
민주주의와 연대·나눔의 상징으로
올해 불법계엄 정국 속 민주 시위
참가자들 추위와 허기 달래도록
커피부터 국밥까지 선결제 연대 평화와 민주주의 새 역사 이어져
음으로 밥을 먹었는데 남밖장의 주요 메뉴는 콩나물국이었다. 행상에게 주먹밥을 건네면 먹기 좋도록 따뜻한 콩나물국을 여러 번 끼 얹고 따라 내 데워주었다. 바로 이 토렴의 과 정 속에서 남부시장식(혹은 토렴식) 전주 콩 나물국밥이 탄생했다. 오늘날 남부시장식은 직화에 끓여 내는‘삼백집’식과 더불어 전주 콩나물국밥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5·18 민주화운동의 주먹밥 정신 이처럼 주먹밥이 전라도의 향토 음식이었 음을 감안하면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매우 요 긴한 전투식량으로 제 몫을 해냈다는 사실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1980년 5월 18일의 광 주 민주화운동 이야기로, 2021년 승인을 받 은‘5·18 민주화운동 교과서’에는 당시 주먹
마
65 St Mary St
�� ��� U Condo 2 Brdms + 2 Bathrooms, �� ��
Lake view
▲ 토렴식 콩나물국밥은 주먹밥을 먹기 좋도록 따뜻한 콩나물국을 여러 번 끼얹어 데워주던
것에서 유래했다. Adobe Stock
먹밥 어머니’로 맹활약했다. 역할을 나눠 몇
몇 어머니는 밥을 짓고 주먹밥을 만들었고,
다른 어머니들은 주먹밥과 음료수를 날라
금남로를 오가는 시민군 트럭에 올려주었다.
그렇기에 광주에서 연대와 나눔의 상징
인 주먹밥은 2019년 광주광역시에 의해 시
의 대표 음식으로 선정되어‘광주주먹밥’이
라는 브랜드로 뻗어나가고 있다. 다양한 주
먹밥의 레시피를 전파하고 메뉴를 개발하며
전문점을 지정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음식과 맛을 통해 역사를 기억하려는 시도
를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 시에서 전문 판
매점과 취급점을 심사 및 선정하고 간판을
비롯해 식기, 앞치마, 도시락 용기 등을 무료
지원한다.
‘시위도 밥먹고’로의 진화
하지만 일상에서 주먹밥은 점차 삼각김밥
으로 대체되었다. 1990년대 초반 본격적으
로 편의점이 진출하면서 변화가 찾아왔다.
납작하면서 각져 휴대성이 조금 더 좋은 한
편, 갖가지 맛의 소를 품어 선택의 폭이 넓은
삼각김밥이 대세로 자리를 잡아버렸다.
그렇다고 주먹밥의 의미, 주먹밥 정신이
아예 사라져 버린 것은 아니다. 우리는 그것
을 최근 본의 아니게 확인할 수 있었다. 대통
령의 12·3 불법계엄 탓이었다. 인터넷으로
소식이 퍼져나가자 시민들이 마치 의견을 맞
추기라도 한 것처럼 삽시간에 여의도 국회의
사당으로 모여 계엄군과 경찰의 진입을 최대
한 막았다.
한편 국회의원 190명은 월담 등의 필사적
인 행동으로 집결해 민주주의적 표결로 계
엄을 무효화시켰다. 여의도에 모인 시민들은
바로 민주 시위를 벌였고 재빠르게 어묵과
닭꼬치 행상이 등장, 갑작스러운 한밤의 움
직임에 춥고 주린 이들을 달래주었다. 그렇
게 본격적인 평화 시위가 벌어지면서‘금강
산도 식후경’문화와 주먹밥 정신이 어우러
져 돌연‘선결제’라는 거대하고도 다채로운
움직임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시작은 따뜻한 커피였다. 시위 장소 인근
카페에 미리 돈을 지불해 이름이나 별명을
대면 커피를 찾아 마실 수 있는 여건이 조성
되었다. 이어 점차 품목이 다양해지면서 떡
이나 김밥 등을 넘어 김치찌개나 국밥 같은
본격적인 음식으로 메뉴도 다양해졌다. 무명
의 시민들로부터 시작한 선결제 열풍은 연예
인의 참여까지 이끌어 냈고, 덕분에 민주 시
위에 참여한 이들이 추위와 허기를 좀 더 효
과적으로 달랠 수 있었다.
탄핵이 국회에서 가결되어 대통령의 직
무가 정지되기까지, 12일의 기간 동안 선결
제 열풍은 여의도를 뜨겁게 달구었다. 그리
고 그 바탕에는 5·18 민주화운동의 주먹밥
정신이 깔려 있었다. 시위 현장의 선결제 정
보를 모아‘X(옛 트위터)’에 알렸던 계정‘
시위도 밥먹고(@torchmapkr)’는“1980년
8월 18일 사심 없이 주먹밥을 쥐던 손길이
2024년 12월 14일 여의도에서 재현된 것”이
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바로 지난달에 일어난 역사를 쓰고 있는
마음은 벅차면서도 참담하다. 실질적이든 상
징적이든 주먹밥이 필요한 투쟁의 순간이
다시 찾아올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
다. 한편 갑자기 등장한 선결제 문화도 일부
업주들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주먹밥의 역사 가 민주적, 평화적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랄 뿐이다. 이용재 음식평론가
Just steps to U of T, Subway station, Groceries, Yorkville Shopping
20대 여성 미용사 조지아 라거는 지난 9월
플로리다주 팜비치로 왔다. 4년간 뉴욕에 살
며 해마다 이사를 다녀야 했던 라거는 그때마
다 아파트를 구하느라 애를 먹었다. 임대료는
비쌌고 룸메이트와 동거해야 했다. 이주 열흘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에 올린‘쇼
트폼’(짧은 동영상)에서 그는“도처에 자연
과 햇빛, 야자나무가 있는 곳으로 간다. 처음
아파트에 혼자 살게 됐다. 믿기지 않는다”며 감격했다.
미국 남부, 세대 막론한 흡수
남부를 향한 미국인의 이동이 끊이지 않 고 있다. 지난달 26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
(NAR)가 공개한‘2024년 이사 추세’보고
서에 따르면 여름까지 올해 미국에서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의 절반에 가까운
46%가 남부로 집을 옮겼다. 이사 목적지의
25%는 서부, 18%는 중서부였고, 북동부행
이사 비율은 11%에 불과했다. 미국 인구조사 국 지역 구분 기준상 남부는 앨라배마, 아칸 소, 델라웨어, 플로리다, 조지아, 켄터키, 루이 지애나, 메릴랜드, 미시시피, 노스캐롤라이나, 오클라호마,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텍사 스, 버지니아, 웨스트버지니아 등 16개 주를 가리킨다.
남부에서도 각광받는 주는 플로리다와 텍
사스였다. 10월 미 인구조사국 집계에 따르
면 지난해 주간(州間) 이동으로 인구가 가장 많이 불어난 주는 플로리다로,‘순이동’(인 구 유입에서 유출을 뺀 수치)이 37만2,870명
이었다. 텍사스가 31만5,301명으로 다음 순
위를 차지했다. 3~5위인 노스캐롤라이나(12 만6,712명), 사우스캐롤라이나(9만1,853명), 조지아(8만8,325명) 모두 남부 주였는데, 1·2 위의 유치 실적이 압도적이었다. 서부로 분류
된 애리조나 역시 기후가 따뜻해‘선벨트’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10위권에서 중
서부 오하이오를 제외한 9개 주가 범남부권 에 속했다.
남부로 이사한 미국인은 세대를 막론했다.
전통적으로 수요가 두터웠던 은퇴 노년층에
청년층이 가세했다. 2022년 기준 24~39세
밀레니얼 세대(1980~1994년 출생) 인구가 선
호하는 지역 1~3위가 텍사스, 조지아, 플로리
가자 남쪽으로, 미국‘선벨트 붐’
“12월의 마이애미는 정말 환상적이다.” 마이애미는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주(州) 최대
도시다. 70대 굿맨 부부는 10여 년 전에 마이애미 북부 교외 도시 보카러톤 리조트형
단지에 정착했다. 마이애미와 차로 1시간 거리다. 북동부 로드아일랜드주 출신인 부부는
역시 북동부에 속하는 뉴저지주에 줄곧 살다가 은퇴를 준비하던 2010년 남부 이주를 결심했다. 노년에는 겨울이 춥지 않기를 바랐다. 마이애미에서 세계 최대 규모 아트페어 (행사 형태의 미술품 매매 시장)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가 열리는 매년 12월 첫 주는
부부가 1년 내내 기다리는 시간이다. “온화한 날씨에 온 도시가 미술로 물든다. 이곳이 늘 마음에 들었지만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고 4일(현지시간) 한국일보 통화에서
부부는 입을 모았다.
▲ ‘마이애미 아트 위크’ 기간인 6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행사장 주변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져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주다. 마이애미=AP 연합뉴스
다였다. 2월 미국 폭스뉴스는 부동산 중개 사
이트 질로우의 인구조사국 자료 분석 결과를
인용해 대다수가 Z세대(1995~2012년 출생)
에 속하는 18~24세 미 직장인이 2022년 가
장 많이 선택한 거주 지역이 텍사스였다고 보
도했다.
청년층이 노년층 남부 유입을 더 촉진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지난달 16일 미국 월스트리
트저널(WSJ)은 손주를 돌보러 남부에 사는
자녀 이웃으로 주거지를 옮긴 조부모들의 사 례를 조명했다. 60대인 데이비드·신시아 헬
드 부부는 뉴저지에 살다가 손녀가 태어나자
지난해 10월 딸 부부가 사는 플로리다로 거
처를 옮겼다. 뉴욕시에서 경찰로 일하다 은퇴 한 데이비드(62)는 WSJ에“영상 통화 화면 속 할아버지가 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날씨에 일자리 풍부, 물가·세금 낮아 남부 이동을 촉발한 것은 에어컨 보급이었 다. 더위가 참을 만해지며 1970년대부터 춥 고 눈 오는‘스노벨트’(snow belt)를 등지
▲
허리케인 베릴이 강타한 미국 텍사스주
서프사이드비치 주택들의 모습. 지붕이 날아간 집도 있다. 7월 8일 촬영된 사진 이다. 서프사이드비치=AFP 연합뉴스
고 따스한 햇볕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많아
졌다. 오랫동안 남부는 은퇴자들의 마지막
휴양처였다.
그러나 이제는 날씨 때문만이 아니다. 경
제적 요인이 더 커졌다. 일단 물가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이 촉발한 인플레
이션(물가 상승)은 집값도 끌어올렸다. 캘리
포니아에 살던 20대 여성 케이틀린 미셸은
10월 초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로 이사
했다. 핵심 이유는 생활비였다. 미셸은 9월
틱톡에 자기 사정을 소개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바닥에 곰팡이가 피어
있고 역겨운 냄새가 나는 집의 가격이 100
만 달러(약 14억6,000만 원)가 넘었다. 하지
만 플로리다의 경우 2,000ft²(186㎡) 넓이
에 수영장이 있고 아무것도 손댈 필요 없이
입주 가능한 완벽한 집을 80만 달러(약 11억
8,000만 원)만 주면 살 수 있다.”지난달 재
테크 업체 뱅크레이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의 주택 중간 가격은 86만9,000달러(약 12
억7,000만 원)로, 플로리다(43만3,000달러·
약 6억4,000만 원)나 텍사스(34만9,000달
러·약 5억1,000만 원)의 두 배가 넘었다.
세금 부담이 적다는 점도 남부의 매력으
로 꼽힌다. 소득세의 경우 캘리포니아, 뉴저
지, 뉴욕주가 각각 13.3%, 10.75%, 8.8%인
데 비해 텍사스, 플로리다, 테네시 등 일부 남
부 주는 아예 소득세를 걷지 않는다.
늘어난 일자리도 미국인을 유혹한다.
NAR 사업·소비자 연구 책임자인 맷 크리스
토퍼슨은 지난달 보고서에서“텍사스와 플
로리다는 팬데믹 이후 일자리가 10% 넘게
많아졌다”고 말했다.
남부행 확대에 무엇보다 큰 영향을 미친
배경은 팬데믹이었다. 재택근무가 늘어 비싼
집값과 세금을 감당하며 굳이 서부나 북동
부 대도시에 거주할 필요성이 약해진 데다
큰 집 수요도 커졌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
다.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터닷컴의 이코노미
스트 랄프 맥라플린은 NAR 보고서에“남부
는 기존 주택 재고가 많고 신규 주택 공급도
원활해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하고 주택을
구매하기도 용이하다”고 말했다.
젊은 인력이 몰리자 플로리다와 텍사스는
원래 적은 세금, 약한 규제 등과 함께 노동력
까지 무기로 활용해 기업 유치에도 나섰다.
뉴욕 월가의 금융·투자업체들이 대표적인 표적이다. 블룸버그 분석에 따르면 2019년
말부터 지난해 8월까지 가치가 1조 달러(약
1,460조 원)에 육박하는 158개 기업 본사가
뉴욕을 이탈해 플로리다, 텍사스, 노스캐롤
라이나, 테네시 등 남부 주로 이전했다. 월가
가 남부에 재현되고 있는 셈이다.
남부행 러시, 이제 제동 걸리나
그러나 머지않아‘선벨트 러시’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무엇보다 인
구가 늘고 수요가 불어나면 물가도 오를 수
밖에 없다는 게 문제다. 최대 매력이 상실되
는 것이다. 이미 플로리다와 텍사스에서는
새 주민이 급증하며 공공 서비스, 가스, 주택
등의 비용이 치솟았다고 미국 경제 매체 비
즈니스인사이더가 8월 전했다. 특히 오름세가 가파른 것은 주택 가격과
임대료다. 개인 금융 사이트 스마트애셋에
따르면 집값이 뉴욕 맨해튼에서 29.3% 상
승한 2019~2023년, 마이애미에서는 43.7% 급등했다. 임대료 상승률 격차는 더 크다. 같
은 기간 맨해튼이 3.3% 오른 데 비해 마이애
미의 경우 38%나 뛰었다. 오스틴 사정도 비
슷하다. 해당 기간 임대료가 25.5%, 집값이 55.6% 각각 올랐다. 연봉이 25만 달러(약 3
억7,000만 원)인 사람이 뉴욕에서 마이애미 로 이사한 경우 2019년보다 지난해 저축액 이 28% 적다는 게 스마트애셋 분석이다. 기후 위기도 변수다. 7월 야후파이낸스 칼 럼니스트 릭 뉴먼은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 은행(연은) 연구 보고서를 인용,“기후변화로 인해 더운 곳은 더 더워지고 추운 곳이 살기 좋아지며 선벨트행 이주가 중단되고 있다” 고 주장했다. 설상가상 미국 남부는 허리케 인이나 토네이도 같은 이상기후가 많은 지역 이다. 지난해 피해 규모가 최소 10억 달러(약 1조5,000억 원)인 폭풍 28건 중 텍사스와 플로리다를 강타한 게 각각 7건, 2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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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상한 늘리고 브랜드 제품 팔아 저가 할인마켓의 왕, 주가 47% 올라
소매업체가 매출 침체에 빠져 있
는 반면, 달러라마는 번창하고 있다.
실제로 달러라마는 주식시장에서 사랑받
고 있다. 2024년 주가가 47% 상승했으며 현
재 가격은 138.5달러(21일 오전 11시 기준).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달러라마는 2034년
까지 캐나다 매장 수를 약 40% 늘려 2,200
개로 확장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달러라마는 달러 상점 포화상태인 미국에
진출할 계획이 없는 대신 달러시티(Dollarcity)의 지분 60.1%를 보유하고 있다. 달러시티
는 달러라마를 모델로 한 라틴 아메리카 달
러 상점 운영업체다.
달러시티는 2030년까지 매장 수를 두 배
로 확장, 1,050개로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달
러시티는 콜롬비아, 페루, 엘살바도르, 과테
말라에서 영업을 하고 있으며 2026년에 첫
멕시코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달러라마는 그러나 달러트리(Dollar Tree)
와 경쟁해야 한다. 달러트리는 캐나다에서
220개 이상의 매장을 가졌다.
하지만 시가총액이 거의 400억 달러에 달
하는 달러라마는 북미에서 가장 가치 있는
달러 상점 체인이다.
테네시주에 본사를 둔 두 대형 미국 대형
마트 체인점 달러제너럴(Dollar General)과 달러트리의 시가총액은 각각 240억 달러와 220억 달러다.
달라라마가 지속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몇 가지 요인 :
어디에나 매장이 있다. 거리를 걷다보면 몇 블럭 내 3개의 매장을 발견하기도 한다.
또한 2022년에 가격 상한을 1달러에서 5 달러로 인상함으로써 제품 종류를 늘릴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충성도 높은 고객을 잃지 않으면서도 중산층 고객을 유치할 수 있었다.
점, 범죄율이 높은 지역에 오픈한 매 장이 많다는 점이다. 미국 매장은 이익 마진이 낮고 부패하기 쉬 운 냉장 식품을 판매한다. 달러라마는 냉장 식품을 판매하지 않는다.
2016년부터 달라라마의 최고경영자가 된 닐 로시는 사무실에 제품전시벽을 마련했다. 여기에는 달러라마가 판매를 취소 결정한 제 품과 매장에서 철수해야 했던 판매 부진 제 품이 전시되었다.
로시에게 가장 중요한 건 사무실 벽에 오 를 만한 물건은 매장에 전시하지
청소년, 대법에 기후소송 심리 요청
온타리오주가 최근 캐나다 대법원에 자체
기후 계획을 둘러싼 청소년 주도의 소송을 심
리해 달라고 긴급히 요청했다.
이 소송은 정부의 기후 정책이 국민의 기본
적 권리를 침해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캐나
다 최초의 사건으로, 헌법적으로 중요한 의미
를 지닌다.
온타리오주의 법률 대리인들은 이번 신청
서를 통해 대법원이 기후 변화 문제에 대응하
는 정부의 책임을 명확히 할 기회라고 강조했 다.
이들은 정부의 기후 정책이 세대 간 형평성
을 저해하고 특히 젊은 세대에 불이익을 준다
고 주장하며, 배출량 목표가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하는 위험한 수준이라고 비판한다.
소송은 처음 기각됐으나 온타리오주 최고
캐나다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온실가
스 배출량을 줄였지만, 2030년 파리 기후
협약(Paris Climate Agreement) 목표를
달성하려면 여전히 큰 노력이 필요하다. 연
방 정부 발표에 따르면 2023년 배출량이
전년 대비 600만 톤 줄어들었다. 이는 140
만 대의 승용차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양과
맞먹는 수준이다.
2023년의 배출량 감소는 2005년 대비
8.5% 감소한 것으로, 캐나다는 2030년까
지 이를 40~45% 줄일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티븐 길보(Steven Guilbeault) 환
경부 장관은 이 보고서가 정부의 기후 정
책이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
가했다. 길보 장관은 "캐나다 전역에서 힘
쓴 덕분에 지난 27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
법원(Supreme Court of Ontario)의 재심 결 정으로 하급 법원으로 환송된 후 항소에서 승소했다. 이에 따라 헌법적 도전이 성공할 가능성이 열렸다. 환경법 자선단체 에코저스티스(Ecojustice) 소속 변호사 프레이저 톰슨(Fraser Thomson)은 이번 사건이 캐나다 대법원에
의 오염을 기록했으며, 경제도 함께 성장하
고 있다"고 말했다.
2023년 총 배출량은 이산화탄소 환산으
로 6억 9,400만 톤으로 감소했다. 이는 석
유 및 가스, 농업, 건축 부문에서의 배출 감
소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와 대조적으
로, 운송 부문에서는 배출량이 소폭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지난해 11월 발표된 보고서는 캐나
다가 파리 기후 협약 공약을 이행하는 데
아직 진전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캐나다
정부가 2026년 다음 연방 선거 이후에 시
행될 예정인 새로운 석유 및 가스 규정을
John
Cho
President Richard Cho Broker of Record
본사 : Tel (416) 223-3535 (24Hours) 6321 Yonge St. North York, ON M2M 3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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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디포(마캄)
$125,000
주 약$3,500-$4,000, 렌트$3,600(TMI & CAM 포함), 장기리스. 연순익약$85k. 콘도, 사무실밀집지역.
세탁디포(노스욕)
옷수선 약30-35%. 렌트$3,200(TMI & Water 포함), 연순익 $46k -$49k.
$49,000
경제 불확실성과 금리 차이가 주요 원인
캐나다 달러가 계속해서 약세를 보일 것으
로 전문가들이 예상하며 향후 몇 달 동안 경
제 상황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몇
주간 미국 달러 대비 70센트 이하로 거래되
며, 9월 대비 약 4% 하락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전 미국 대통령의 정책 제안으로 인
한 불확실성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와 함께 캐나다 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
간의 통화 정책 차이가 커지면서, 글로벌 투
자자들에게 캐나다 달러가 덜 매력적이 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포렉스라이브의 수석 통화 분석가 아담 버
튼(Adam Button)은 캐나다 경제가 1인당
기준으로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캐
나다 은행은 큰 폭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기준 금리를 3.25%로 낮췄다. 그는 "정부는
2025년에 인구가 마이너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인구 증가가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었으나 곧 반전될 것이라고 말했 다. 올해 초까지 캐나다 달러의 추가 하락 가 능성이 있지만, 2025년 하반기에는 점진적 이고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캐나다 은행의 금리 인하가 주택 시 장과 소비자 활동을 재개시키는 데 기여할 것 이라는 기대도 있다.
주차 라커 포함
다운싸이징 하시는 은퇴자 분들에게 적합. Asking $879,000($760/sf) “K팝 내부의 분란이 K팝 현재를
팬데믹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난 올 한
해 국내 대중음악을 되돌아보며 다시 귀 기울여 들어야 할 노래와 앨범은 어떤 것
일지 대중음악평론가 10인에게 물었다.
각 평론가들의 개인적 취향과 관심사를
반영하는 이 ‘베스트5’ 리스트는 K팝에
서 일반 가요, 인디 팝·록, 재즈, 힙합 등
을 아우르며 2024년 한국 대중음악의
스펙트럼 속에서 어떤 보석들이 빛을 발
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드러냈다. 조용필 이문세 김동 률 등 스타들은 신곡을 발표하며 건재를 알 렸고, 인디 음악계에선 신진 음악가들의 활 약이 두드러졌다. K팝에 가려져 있던 밴드 음 악이 아이로니컬하게도 K팝의 영역 확대와 함께 주목받기 시작한 점도 성과로 꼽힌다. 대중음악평론가 10인에게 올 한 해 국내 대중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노래와 앨범을 물었다. 각 평론가의 개인적 취향과 관심사 를 반영하는 이‘베스트5’리스트는 K팝에 서 일반 가요, 인디 팝·록, 재즈, 힙합 등을 아 우르며 2024년 한국 대중음악의 스펙트럼 속에서 어떤 보석들이 빛을 발했는지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올해의 노래’에선 평론가들과 대중이 일 치했다. 평론가 10명 중 6명이 에스파의‘슈 퍼노바’를 꼽았다. 이 곡은‘2024 마마 어워 즈’와‘2024 멜론뮤직어워드’에서도 올해의 노래로 선정됐다. 김도헌 평론가는“에스파가
있던 SM 컬처 유니버스의
인디 밴드 앨범 빛난 한 해
수민과 슬롬‘미니시리즈2’와
단편선 순간들 앨범
(hook·핵심 선율)로 가공하며 시대를 관통 한 K팝의 지위를 획득했다“라고 평가했다.
비비의‘밤양갱’도 5명의 명단에 포함되
며 호평받았다. 이 밖에 로제와 브루노 마스
의‘아파트’, 뉴진스‘하우 스위트’, 사비 나앤드론즈‘아무도 모른다’가 3명의 지지
를 받았고, 이영지‘스몰걸’, (여자)아이들‘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데이식스‘웰 컴 투 더 쇼’등은 2명의 베스트5 명단에 포 함됐다.
평론가들은 올해 대중음악계에서 압도적
으로 독창적이거나 빼어난 앨범은 없지만 다 양한 장르에서 수작들이 고루 나왔다고 입 을 모았다. 가장 많이 언급된 앨범은 싱어송 라이터 수민과 프로듀서 슬롬이 의기투합
해 만든 두 번째 작품인‘미니시리즈 2’로 6
명의 추천을 받았다. 방탄소년단, 에스파, 보 아, 레드벨벳, EXO, 아이유 등의 곡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하는 등 K팝과 인디를 넘나
들며 활약 중인 R&B 가수 수민과 프로듀서
겸 DJ 슬롬이 2021년‘미니시리즈’이후 3
년 만에 내놓은 이 앨범은 R&B, 시티팝, 펑 크(funk) 등을 배합한 세련된 사운드로 평단
의 호평을 받았다. 김학선 평론가는“감각적
이면서 감성의 깊이가 있고, 새로우면서도 복
고적인 맛이 있다”며“수민과 슬롬의 음악은
새로운 시대의 롤러코스터 같다”고 평했다.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여온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단편선이 이전 밴드인 단편선
과
선원들 이후 8년 만에 밴드 단편선 순간
들을 결성해 내놓은 앨범‘음악만세’는 5명
의 베스트5 명단에 언급됐다. 서정민갑 평론
가는“팝과 클래식, 옛 가요, 록 등 서로 다른
요소를 잘 녹여낸 앨범”이라면서“로킹하면
서도 어쿠스틱하고 거칠면서도 유려한, 여유
롭고 아름다운 음악”이라고 설명했다.
부산 출신 록 밴드 소음발광의 세 번째 앨
범‘불과 빛’도 올해 한국 인디 록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작품으로 4명의 지지
를 받았다. 임희윤 평론가는“맹렬한 노이즈 와 대담한 미니멀리즘이 시적인 한국어 가
사를 만나 타오른 뜨거운 문제작”이라면서“
김사월X김해원의 퇴폐적 낭송, 백현진의 뒤 틀린 리얼리즘, 할로우잰의 절규를 뒤섞어 만든 듯한‘하드 록 시집’”이라고 평했다. 고경석 기자
'아슬아슬'… 강추위가
행복한 연말 보내세요. 고객님의 믿음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변함 없는 신뢰와 함께 하겠습니다.
Happy New Year!
러미사일, 美 전투기, 中
베트남 내 무기 각축전
지난 19일 베트남 하노이 외곽 지아람 군
공항에서 열린‘국제방위엑스포 2024’현장
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베트남 공군 수 호이(Su)-30MK2 편대가 굉음을 내며 저고
도 곡예 비행에 나서자 이를 지켜보던 27개
국 군사 관계자와 시민들은 연신 감탄사를 쏟
아냈다. Su-30MK2는 베트남이 10여 년 전
러시아에서 수입한 전투기다.
이날 전시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이란 이스라엘 등에서 온 250여
개 방위산업업체가 참여해 군용기, 미사일, 공격용 무인기(드론), 총기 같은 첨단 무기를
대거 선보였다.
야외 전시장에서 관객들의 시선을 가장 사
로잡은 것은 3년 가까이 전쟁을 이어가고 있
는 러시아가 가져온 각종 첨단 무기였다. 러시
아 국영 방산수출업체 로소보로넥스포르트
는 활주로에 마련된 전시장 외부에 △첨단 해
안 방어 미사일 시스템 루베즈(Rubezh)-ME
△적 방공망 밖인 260㎞ 거리에서 구축함 같 은 대형 함정이나 지상 표적을 타격하는 Kh35UE 공대함 순항미사일 △대전차 미사일 코르넷(KORNET-EM) △BMP-3 보병 전투 장갑차 등을 배치했다.
이 같은 무기가 러시아 외부에서 전시되는 것은 처음이라는 게 로소보로넥스포르트 측
설명이었다. 루베즈-ME는 지난 7월 러시아가 새로 개발한 해안 미사일 시스템 루베즈-M 의 수출형이다. 만들어진 지 5개월 만에 베트 남에서 첫선을 보인 셈이다.
코르넷과 BMP-3 등은 우크라이나 전장 에 실전 배치된 모델이다. 로소보로넥스포
르트 관계자는“전시된 러시아 군사 장비 대
부분이 현대전에서 성능을 입증했고, 실제 전
투 경험을 바탕으로 업그레이드됐다”고 설명 했다.
최근 서방 언론을 중심으로‘러시아가 군
용 차량을 1만 대 이상 잃은 탓에 영화 소품
으로 쓰던 1950년대 제작 탱크까지 동원했
27개국 250여 개 방위산업체 군용기^드론 등 첨단 무기 선보여
러, 우크라전 실전 배치 미사일 美, 탱크 킬러 전투기 실물 전시 中, 독자기술 개발 무기로 첫선
전쟁 중 이스라엘^이란도 나서 긴장 상태 국가들까지 한 공간에
자국 방위력 과시 외교전도 치열
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거나‘포와 포탄
이 부족해 북한 무기에 의존하고 있다’(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보도도 잇따랐다. 하지
만 러시아는 이를 감추려는 듯 야외뿐 아니라
실내 전시장에도 대형 부스를 차리고 수중자
율기뢰탐색체(AUV)와 비유도식 로켓탄 등
각종 현대식 무기 실물을 잔뜩 전시했다.
러시아 무기 의존도 높은 베트남
이 같은 러시아의‘과시’가 베트남과 다른
국가의 군수품 구매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에 따르면 베트남
은 동남아시아에서 군비 지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나라 중 하나다.
2003년 8억4,100만 달러(약 1조2,200
억 원)였던 군비 지출액은 2018년에는 55
억 달러(약 8조 원)로 700%가량 늘었다.
2018~2020년 군비도 연평균 8.78% 늘었다.
특히 베트남은‘전통의 우방’러시아에서
만든 무기에 오랜 기간 의존했다. 국제평화
연구소는 1995~2021년 베트남 무기 수입의 80%를 러시아제가 차지했다고 밝혔다.
1.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국제방위엑스포 2024’ 행사장에 러시아 국영 방산수출업 체 로소보로넥스포르트의 Kh-35UE 공대함 미사일(맨 앞)이 전시돼 있다. 뒤로 대전차 미 사일 코르넷-EM(왼쪽)과 최신형 해안 방어 미사일 시스템 루베즈-ME(오른쪽)가 보인다.
2.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국제방위엑스포 2024’에 참석한 미국 육·공군이 19일 미국 C-130J 허큘리스 수송기 앞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C-130J는 장갑차를 포함해 최대
20톤의 화물을 수송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1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국제방위엑스포 2024’에 위치한 기아 전시장에 소형전술 차량(KLTV)이 전시돼 있다. 기아는 1973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한국 유일의 군용차량 제작 기업이다.
4.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국제방위엑스포2024’실내 전시장에 이스라엘 국유 방위사업체 라파엘이 개발한 다양한 정밀 타격 유도 무기 ‘스파이크(Spike) 미사일’이 전시돼 있다.
하지만 ①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대(對)
러시아 국제 제재 ②전쟁 중인 러시아가 무
기 주문을 빠르게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 등
이 맞물리면서 베트남이 군사력 재정비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싱크탱크 ISEAS-유소프 이샤크
연구소 응우옌깍장 동남아시아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무기에 지나치
게 의존하는 베트남의 취약성이 드러났다”
며“이번 방위 엑스포는 (베트남이) 새로운
파트너에게 열려 있음을 보여 주는 신호”라
고 설명했다.
베트남이 공급원 다변화 신호를 보내자
미국과 중국도 발 빠르게 나섰다. 이날 미국
측에서는 보잉과 록히드마틴 등 14개 방위
산업체가 참가했다.
미국은 러시아 무기 전시 장소에서 불과
20여 m 떨어진 곳에 △C-130J 허큘리스 수
송기 △M777A2 155㎜ 곡사포 △’탱크 킬
러’로 불리는 A-10 선더볼트Ⅱ 전투기△ M1083 중형전술차량(LMTV) 등의 실물을
전시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 열린 베트남
의 첫 번째 국제방위엑스포 당시 미국 측이
군수품 모형만 전시했던 것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행사장에서는 베트남에 무기 공급을 늘리
기 위한 외교전도 펼쳐졌다. 마크 내퍼 주베 트남 미국대사는 베트남 군 관계자들에게“ 우리 목표는 베트남이 해상, 공중, 지상, 사이 버 공간에서 자신의 이익을 방어하는 데 필
요한 것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라며 자국산 무기 세일즈에 나섰다.
중국, 베트남 방위엑스포 첫 참석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과 갈등을 빚
고 있는 중국은 올해 처음으로 이 행사에 모
습을 나타냈다. 중국 최대 군산복합체인 북
방공업(NORINCO·노린코)이 VT4 주력 전
투탱크와 VN-17 추적보병전투차량 등 자국
독자 기술로 개발한 무기 축소 모형을 앞세
워 참여했다.
노린코는 2005년 이란에 미사일과 화학
무기 원료 등을 판매하며 미국의 금수 조치
를 대놓고 어긴 혐의로 미국의 제재 대상에
포함된 곳이다. 올해 1월 영국 텔레그래프는
이스라엘 방위군 조사 결과 팔레스타인 무
장 정파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노린코의
‘QBZ 돌격소총’을 비축해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미국 입장에서는‘달갑지 않은’손님이지
만 베트남은 이를 개의치 않고 중국을 자국
행사에 불러들인 것이다. ISEAS의 장 연구
원은“중국 대기업의 (엑스포) 참석은 중국
이 베트남 군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
기를 원한다는 것을 보여줌과 동시에 베트남
이 중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와 교류할 의향
이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전쟁이 한창인 이스라엘과 이란도 실내 전
시장에 부스를 차렸다. 이스라엘은 3대 방산
업체 중 두 곳(이스라엘항공우주산업·라파
엘)이 참여해 방공 시스템과 정밀 타격 유도 무기, 무인정찰기 등을 선보였다.
이란은 국방부가 직접 나섰다. 이란 측은 이 자리에서 신형 BM-300 지대지 탄도미 사일 축소 모형을 처음 공개했고, 드론 공격 을 무력화하는 대(對)드론 시스템 등 전자전 (EW) 장비와 순항미사일 모형도 전시했다. 공교롭게도 이란 국방부 부스는 이스라엘
국방부 차관이 지난
김민섭 북한
평양
부상(차관)을 만났을 당시 북한을 엑스포에 초대하면서 참석 가능성도 거론됐지만, 성사되지는 않 았다.
주최국인 베트남은 군이 소유한 통신사 겸 최대 방산업체인 군사산업통신그룹(비엣 텔)을 앞세웠다. 구 소련의 중고도 지대공 미 사일 S-125 페초라를 현대화한 방공 요격 미 사일(S-125-VT)과 중거리 대공 방어 레이더 등을 선보였다. 한국에서는 한국 유일의 군 용 차량 제작 기업 기아와 LIG풍산프로테크 등 6개 방산업체가 참석했다. 한국 외교가 관계자는“베트남이 서서히 러시아 무기체계에서 이탈해 서방 무기로 전 환하는 중이지만 그 비중이 높아지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무기 수입·수출 시 고려해야 할 게 기존 운용 중인 무기와
“계급장 떼고 붙어보자”
“지금부터 당신의 계급이 정해집니다.”
2024년 넷플릭스 비영어권 시리즈 최고 흥 행작인‘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자유 민주주의에 반하는 계급제 도발로 시작됐다.
동네 맛집부터 파인 다이닝(고급 요리) 미슐
랭 3스타 식당까지 요리사 100명이 1위를 놓 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심사위원인 백종원 외식사업가와 안성재 셰프의 혹평과 극찬이
오가고, 유명 셰프가 무명의 요리사에게 패배 의 굴욕을 당하는 장면도 화제가 됐다.
치열한 경쟁 구도의‘서바이벌’예능은
요리에 그치지 않는다. 넷플릭스‘피지컬: 100’, 엠넷의‘스테이지 파이터’와 같은 신
체 경쟁은 물론이거니와 넷플릭스‘더 인플 루언서’‘솔로지옥’처럼 사회적 영향력과 연
애 실력까지 겨루는 예능 프로그램이 봇물처
럼 터져나온 한 해였다. ·
서바이벌 예능 열풍은 온라인동영상서비
스(OTT) 등 플랫폼 변화 영향이 크다. 욕설,
흡연, 선정적인 장면 등에 대해 엄격한 제재
를 하는 지상파 TV와 달리 OTT는 제재에
서 비교적 자유롭다. 자극 수위가 높을수록
시청률은 올라간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OTT 예능이 범람하면서 시청자들이 웬만
한 자극이 아니고선 감동하지 않는다”며“자
극적인 부분이 부각되면서 중독성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일 첫 공개된 웨이브 예능‘피의
게임3’의 출연진들은 무더위나 폭우와 같은
극한의 상황에서 생존 경쟁을 펼친다. 출연
진들은 살아남기 위해 욕설을 내뱉고, 육탄 전을 벌인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웨이브 신
규 유료 가입 견인 1위 콘텐츠에 올랐다. 현정
완‘피의 게임3’PD는“욕설이나 흡연 등 기
존에 TV 방송에서는 못 나갈 장면들이 더러 있다”며“플랫폼의 변화로 프로그램 제작이
아무래도 자유로워졌고, 이걸 감수하고도 보
겠다는 건 (시청자들의) 선택의 영역이다”고 밝혔다.
공정을 중시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서바이
벌 예능에 힘을 실었다. 나이와 지위, 재력 등
을 떠나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를 낸다는 점
이 시청자에게 쾌감을 준다.‘흑백요리사’를
즐겨 봤다는 직장인 이슬아(27)씨는“계급장
을 떼고 공정하게 겨룬다는 설정이 흥미롭고
궁금해서 보게 됐다”며“출연자들이 실력으
로만 이길 때 쾌감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시작한 ENA의‘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요식업에 도전하는 이들의
경쟁을 다룬다. 알코올중독자, 싱글대디, 소 년 절도범, 자립 준비 청년, 빚진 가장 등 참
가자들의 인생사부터 예사롭지 않다. 방송 도입에서 백종원은“인생 실패한 게 아녜요, 기회를 못 잡은 거지”라고 밝힌다. 참가자 배 경을 따지지 않고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자 는 취지다. 김헌식 평론가는“계급장에 익숙 한 한국 사회에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공 정이라는 가치가 중시되면서 방송에서도 이 같은 문화심리적 요소들이 반영되고 있다” 고 분석했다.
내년에도 서바이벌 예능 인기가 계속될 전 망이다. 요리 서바이벌 예능 시초 격인 JTBC ‘냉장고를 부탁해’시즌2가 5년 만에 부활해 지난 15일부터 방송되고 있다. 넷플릭스‘흑 백요리사’제작진은 미용을 소재로 한 서바 이벌 예능을 차기작으로 준비 중이다. ENA 의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예능‘언더커버’와 넷플릭스 연애 서바이벌 예능‘솔로지옥’의 새로운 시즌이 내년 1월 12일과 14일 각각 공 개된다. 김민지
2024년도에 대한 RRSP(Registered Retirement Savings Plan) 구입은 2025년 3월
3일까지 가능하다. 2023년도에 대한 소득세
보고 후 CRA에서 우송되어 온 NOA(Notice of Assessment)를 확인하거나 CRA의 웹사
이트에 로그인하면 자신의 현재 RRSP 구입
한도를 확인할 수가 있다. 참고로 2024년도 RRSP 연 구입한도는 2023년도 과세소득의
18% 혹은 최고 $31,560까지 주어진다.
TFSA(Tax Free Savings Account)의 한
도는 2025년도에 $7,000이 증가하므로 지
금까지 한번도 불입하지 못한 경우에는 최
대 $102,000까지 투자가 가능하다. TFSA
는 모든 종류의 국가연금을 수령하는데 전
혀 지장이 없고 원금과 수익금에 대한 세금
이 완전히 면세되기 때문에 특히 은퇴자들
의 경우 여유자금이 있다면 TFSA가 최상의
투자대상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먼저 극대 화하고, 그 밖에 여유자금은 은퇴생활비 지 급형 세금효율성 투자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4년도에 도입된 FHSA(First Home Savings Account)를 본인 명의의 주택이 없
을 경우에는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연 $8,000까지 그리고 최대 $40,000까지 적립 가능하고 RRSP와 같은 원리의 세금공제 혜
택과 TFSA와 같은 원리로 주택구입을 위한
해약시 완전 무과세되는 연방정부에 의해 새
로이 도입된 절세투자 수단이다.
*RRSP 연한도 – $31,560 for 2024 & $32,490 for 2025
*TFSA 한도 – $7,000 for 2025 & 총 한도
$102,000 from 2009
*CPP 불입 최대 소득 기준(Maximum
Pensionable Earnings for CPP) – $68,500 for 2024 & $71,300 for 2025 (참고로 2025 년도는 $71,300~ $81,200 부분도 CPP 적용)
*CPP 불입 최소 소득 기준(Minimum Pensionable Earnings for CPP) – $3,500 (2024 & 2025)
*EI 보험 불입 최대 소득 기준(Maximum EI Insurable Earnings) – $63,200 for 2024 & $65,700 for 2025
*CPP 불입액 – 5.95% each for Employee & Employer (2024), 5.95% each for Employee & Employer (2025)
*Lifetime Capital Gains Exemption –
$1,016,836 for 2024 ($1,250,000 after June 24, 2024) & $1,250,000 for 2025
*Home Buyers’Amount – up to $10,000 (non-refundable tax credit of up to $1,500)
*Medical Expenses Threshold – 3% of net income or $2,759 for 2024 & $2,834 for 2025, whichever is less.
*Basic Personal Amount –
$ 14,156~ $ 15,705 for 2024 &
$14,538~$16,129 for 2025
*Age Amount (65세 이상) – $8,790 for 2024 & $9,028 for 2025
*Pension Income Amount – up to
$2,000 for eligible pension payments
*OAS Threshold – $90,997 for 2024 & $93,454 for 2025
*GIS Threshold (4th Quarter 2024)
–$22,056 for Single, $29,136 for 부부 모두
65세 이상, $52,848 for 부부 중 한 사람 65세 이상, $40,800 for 부부 중 한 사람 60~64세
*Disability Amount – $9,872 ($15,630 for under 18) for 2024 & $10,138 ($16,052 for under 18) for 2025
*Canada Caregiver Credit – up to
$2,687 (up to $8,601 for 18세 이상 병약자)
*Child Disability Benefit (비과세) –$3,322 for 2024 & $3,411 for 2025 (18세 미만)
*Canada Child Benefit (비과세) – up to $7,787 for 2024 & $7,997 for 2025 (6세 미만), up to $6,570 for 2024 & $6,748 for 2025 (6~17세)
*연방세 (Federal Tax Brackets) 15% : 과세소득 $55,867까지 for 2024 & 과세소득 $57,375까지 for 2025
20.5% : 과세소득 $55,867~ $111,733까지 for 2024 & 과세소득 $57,375~$114,750까지 for 2025
26% : 과세소득 $111,733~ $173,205까지 for 2024 & 과세소득 $114,750~$177,882까 지 for 2025
29% : 과세소득 $173,205~ $246,752까지 for 2024 & 과세소득 $177,882~$253,414까 지 for 2025
33% : 과세소득 $246,752 이상 for 2024 & 과세소득 $253,414 이상 for 2025
Excellent opportunity for comfortable living or a new build:
▪ Location: Finch S. / Heathview
▪ 50 by 120 rectangular lot located near Finch/Bayview Avenue.
▪ Fully-fenced private Backyard.
▪ Convenient Traffic, HWY 401/404/DVP, Subway stations, GO Train Station.
▪ Close to Bayview Village Mall, Supermarket, many shops & eateries, North York General Hospital.
▪ Top-rated schools in North York: Earl Haig SS - Bayview MS - Elkhorn PS.
◦ Lot Size ; 50 x 120 Feet
◦ Dir/Cross St ; Bayview / Finch
◦ Central Air ◦ heating type ; Forced Air
매년 캐나다인 8명 중 1명, 즉 약 400만 명
이 식품 매개 질병에 걸린다. 보건부는 이 중
11,600명이 입원했고 230명 이상이 사망했
다고 추산했다.
조리된 음식은 얼마나 오래 보관할 수 있을 까?
먹을 때마다 데워먹는다면, 조리한 음식을
일주일 동안 실온에 놔두어도 괜찮을까?
로렌스 굿리지 구엘프대학 식품 안전 교수
는 음식을 실온에 두지 않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4도에서 60도 사이에서 박테리아가
잘 자라기 때문에 따뜻한 음식은 따뜻하게,
차가운 음식은 차갑게 보관해야 한다"고 말 한다.
바실러스 세레우스(Bacillus cereus)라는
박테리아 종은 조리해도 살아남는 포자를 생
성할 수 있다.
제니퍼 론홀름 맥길대학 준교수는 박테리
아가 세레울라이드(Cereulide)라는 열에 안
정적인 독소를 생성하는데, 이 독소가 심각
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세레울라이드를 소량 섭취하면 구토, 간부
전, 호흡곤란, 심지어 근육 조직 손상이 발생
해 단백질과 전해질이 혈액으로 방출되고, 이
는 심장과 신장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세레울라이드로 인한 사망은 극히 드물지
만 그는 2011년 벨기에에서 5일 전에 조리해
실온에 둔 파스타를 먹고 사망한 20세 남성
의 사례를 들며, 세레울라이드로 사망한 사
례가 4건 보고됐다고 말했다.
냄비에 담긴 뜨거운 음식을 냉장고에 넣기
전에 식혀야 할까?
론홀름은 더 이상 김이 나지 않을 때까지
냄비를 조리대 위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는
것을 제안했다.
키이스 워리너 구엘프대학 식품 과학 교수
이자 미생물학자는 음식이 담긴 냄비를 냉장
고에 넣었을 때 너무 뜨거우면 냉장고 온도가
위험 구역까지 상승하여 응축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리스테리아와 같은 병원균
이 미생물을 증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리된 음식을 보관할 때 용기의 깊이가 중
요할까?
카이디 왕 사스캐처완대학 조교수이자 응
용미생물학 농식품 혁신 의장은 "깊은 용기
는 일반적으로 열을 더 오래 유지하므로 박테
리아가 자랄 위험이 커진다"고 말했다.
얕은 용기는 음식을 더 빨리 식혀 박테리아
번식 위험 구역에 머무르는 시간을 줄여준다.
워리너는 시간이 일부 박테리아에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설사와 경련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지스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알려진 박테리아 중 하나다. 이 박 테리아는 9분마다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
냉장 보관된 볶음밥이나 파스타는 괜찮을 까?
BC 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바실러스 세레
우스 포자는 8~55°C의 온도에서 충분한 시
간 동안 보관된 식품에서 발아하고 자랄 수 있다.
워리너는 "박테리아는 실온 보관된 고녹말
식품(쌀과 파스타)에서 더 큰 문제가 되며 사
망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해당 음식이 위험한지 여부는 냉장 보관하
기 전에 음식이 박테리아 번식 온도에 얼마나
노출됐는지에 달려있다.
남은 음식은 얼마나 오래 보관할 수 있나?
론홀름 박사는 2시간 이상 실온에 둔 음식
은 반드시 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굿리지는 남은 음식을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는 등 음식을 나누어 보관하는 게 더 낫다
고 조언한다.
일반적인 규칙은 요리한 지 5일 이내에 먹
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주일 된 음식은 육안
으로 괜찮아보이더라도 일부 병원균이 냉장 온도에서 자라 위험해질 수 있다.
방금 곰팡이가 생기기 시작한 딱딱한 치즈 를 잘라내고 나머지는 먹어도 될까? 식품 과학자들은 치즈의 질감이 중요하다 고 말한다.
굿리지는 치즈가 단단한 치즈일 경우 틀 주위와 아랫부분의 치즈를 최소 2.5cm 또는 1인치 정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곰팡이가 있는 경우 연한 질감의 치 즈는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티지 치즈나 리코타 치즈,
친애하고 존경하는 고객 + 동포 여러분!! 2024년 한해 동안, 베풀어주신 따뜻한 관심과 배려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새해 2025년, 항상 행운이 넘치시고, 계획하신 모든일 형통 하셔서, 기쁨이 충만한 한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채명수 & 배용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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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반대 자선단체 MADD와 온타
리오주 경찰(OPP)은 운전자들에게 전날 밤
술을 마시고 아침에 일어나 운전을 하는 것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타냐 핸슨 프랫 MADD 전국 대표는 그의
엄마를 죽인 청년이 전날 밤 파티를 하러 나
갔다가 화요일 아침 7시에 운전을 했다고 말
했다.
프랫은 체내의 알코올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시간뿐이라고 말했다.
술을 한 잔 마실 때마다 그 술이 체내에서
작용하는 데 1~2시간이 걸린다. 밤새도록 술
을 마시면 그 양이 쌓이게 되는데, 특히 연말
에는 사람들이 모여 술을 많이 마시기 때문
에 회복 시간을 더 많이 둬야 한다.
OPP와 온타리오주 전역의 경찰 서비스는
11월 중순에 시작된 페스티브 RIDE 캠페인
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도로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 캠페인의 목적은 음주운전자와
약물을 복용한 운전자를 도로에서 몰아내는
것이다.
지금까지 OPP에서는 알코올이나 약물 복
용으로 인해 운전 능력이 저하된 상태로 차
량을 운전한 사람에 대해 총 943건의 음주운
전 혐의가 제기됐다.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
도가 0.05~0.08의 경고 범위에 있어 114대가
도로에서 퇴출됐다.
테일러 콘클 OPP 경찰관은 오전 시간대에
음주운전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그는 "새벽 1~2시까지 술을 마신 후 몇 시
그는 술을 많이 마신 후 운전하기 전에 24
시간을 기다리라고 제안한다. 술이나 약물로 인해 경찰서에서 음주운전 으로 체포되면 자동으로 면허가 90일 정지 된다. 자동차는 7일 동안 압수되며 형사 고발 을 받게 된다. 유희라
토론토서암 치료 시설 확장
간 동안 잠을 자고 아침 일찍 나가서 운전하
는 사람이 많다"며 그들은 수면 부족이며, 체
내에 알코올이 있다고 말했다.
416-566-0723 I 905-66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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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N, 새 15층 건물 인수
토론토 대학 헬스 네트워크(UHN)
가 프린세스 마가렛 암 센터(Princess
Margaret Cancer Centre)와 토론토
제너럴 병원(Toronto General Hospital) 건너편에 위치한 새로운 15층
건물을 7,900만 달러에 인수하며 암
치료 시설 확장에 착수했다.
이번 인수는 급증하는 환자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조치로, 새 건물은 외
래 환자 수를 20% 늘리고 기존 160
개 병상에 10~20개의 새 병상을 추가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케빈 스미스(Kevin Smith) UHN
회장 겸 CEO는 새 건물을 의사 사무
실, 연구실, 의료 학습자를 위한 강의
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프린세스 마가렛 암 센터의 병원 서비
스를 새 건물로 통합해 더욱 체계적인
의료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센터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병원 수용능력이 한계에 이르렀으며, 매년
19,000명 이상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 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23년 항암 치료량이 20% 증가하며 저녁과 주말 에도 치료 일정을 늘렸지만, 여전히 환자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 라고 덧붙였다.
스미스 회장은 이번 확장을 통해 UHN의 기존 인공지능(AI) 팀을 강 화하고, 유전학, 생활 방식, 문화적 배 경 등을 포함한 방대한 익명 환자 데 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암 치료 계획을 수립할
1983 - 2025 세방 창립
세방의 콜센터
(416) 536 5530 (블루어) (905) 597 5880 (쏜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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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사년 (乙巳年)새해에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캐나다 시민권자의 K-ETA 면제 1년 더 연장 2025년 12/31 입국자까지 2024년까지 캐나다 시민권자에 대해 한시적으로 면제되었던 한국입국 전자여행허가제(K-Eta)가 2025년 12월 31일까지 1년 더 연장 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K-eta 공식사이트를 참고하세요. https://www.k-eta.go.kr/portal/apply/index.do 2025년 꼭 알아야 할
출발 3일전에 반드시 UK ETA 앱 또는 공식 신청 사이트에서
해당하는 항공권을 미리 구입한 분들은 좌석번호 변경 여부를 꼭 확인하세요.
에어캐나다가 북미노선(캐나다국내선/미국행/멕시코/중앙아메리카/캐리비안행) 베이직 항공권을 구입한 탑승자의 스탠다드 캐리온 가방에 대해 추가요금을 부과합니다(1/3이후 구입부터). 따라서 북미노선 베이직항공권을 구입한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