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비�구입 & 프랜차이즈�창업�문의 스크린골프



장비�구입 & 프랜차이즈�창업�문의 스크린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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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열기 시작했다.
파머스 마켓은 흔히 농산물 시장이라고도 한다.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작물과 제품을 판매하는 시장으로 시골풍의 정겨운 분위기
가 매력적이다.
최근 날씨가 따뜻해졌다. 이는 도시 곳곳
에서 신선하고 다양한 농산물을 즐길 수 있
는 시즌이 시작됐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이
에 최근 개장했거나 개장 예정인 토론토 파
머스 마켓을 소개하고자 한다.
1. 현재 개장
- 더퍼린 그루브 파머스 마켓(Dufferin Grove Farmers' Market)
- 세인트 로렌스 파머스 마켓(St. Lawrence Farmers' Market)
- 에버그린 브릭 웍스 파머스 마켓(Evergreen Brick Works Farmers' Market)
2. 5월 개장
- 더 스톱 파머스 마켓(The Stop Farmers' Market): 5월 4일 개장
- 트리니티 벨우즈 파머스 마켓(Trinity Bellwoods Farmers' Market): 5월 7일 개장
- 레슬리빌 파머스 마켓(Leslieville Farmers' Market): 5월 12일 개장
- 캐비지타운 마켓(Cabbagetown Market): 5월 14일 개장
- 데이비스빌 빌리지 마켓(Davisville Village Market): 5월 14일 개장
- 이스트 요크 농산물 마켓(East York Farmers' Market): 5월 14일 개장
- 정션 파머스 마켓(Junction Farmers' Market): 5월 18일 개장
- 소 라우렌 파머스 마켓 야외 시즌 (Sorauren Farmers' Market Outdoor Season): 5월 20일 개장
- 노 스 요크 파머스 마켓(North York Farmers' Market): 5월 23일 개장
- 아네트 빌리지 파머스 마켓(Annette Village Farmers' Market): 5월 29일 개장
3. 여름 개장
- 험버 베이 쇼어스 파머스 마켓(Humber Bay Shores Farmers' Market): 6월 1일 개장
- 웨스턴 파머스 마켓(Weston Farmers' Market): 6월 1일 개장
- 위드로 마켓(Withrow Market): 6월 1일 개장 - 네이선 필립스 광장 파머스 마켓(Nathan Phillips Square Farmers' Market): 6월 5일 개장
- 컬리지 파크 마켓(College Park Market): 6월 5일 개장
- 이스트 린 파크 파머스 마켓(East Lynn Park Farmers' Market): 6월 6일 개장
- 토론토 보태니컬 가든 마켓(Toronto Botanical Gardens Market): 7월 11일 개장 임세민 기자
김종근 CFP
B.A.Hons.(Econ.)
Gerald Kim
공인 재무설계/재정관리사
Senior Financial Advisor
- York University 경제학과 졸업
- CSC (캐나다 주식 및 채권 거래 자격증)
- Level II 보험 자격증
- Confederation Life 10년 근무
- Equinox Financial Group 14년 근무
- Fortune Financial 6년 근무
- 현 IPC 투자법인에서 23년 근무 jkim@ipcc.org
(416)953-2804 (905)762-0879
CFP, CIM
Kenny Shin
공인 재무설계/재정관리사
Financial Advisor
Certified Financial Planner & Chartered Investment Manager kenny.shin@ipcc.org
C (416)554-5491
B (905)762-1144
하는
▶ 상속보험 수령액은 전액 비과세로 세금 문제가 없습니다.
▶ 보험을 통한 상속은 유언 검증 절차(PROBATE)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 장례와 사후 정리비용은 물론 절세 및 상속계획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보험료 납입은 언제든지 자녀 혹은 다른 사람이 대납할 수도 있습니다.
▶ 15년납과 20년납 등 조기완납 시나리오도 최적 설계해 드립니다.
▶ 생명보험 가입 기준 연령은 생일 6개월 전에 오릅니다.
예) 65세/60세 부부 100만불
$1,000,000 (No Tax & No Probate & No Estate) 총 월보험 납입액 $389,100 (부부 모두 25년후 사망시 가정)
총 월보험 납입액 $233,460 (부부 모두 15년후 사망시 가정)
*위의 가격은 비흡연자
예) 60세/55세 부부 200만불 Guaranteed 수령액 $2,000,000 (No Tax & No Probate & No Estate)
총 월보험 납입액 $139,380 (부부 중 처음 한 사람 5년후 사망시 가정)
총 월보험 납입액 $557,520 (부부 중 처음 한 사람 20년후 사망시 가정)
광고문의 | ad@koreatimes.net 기 사제보 | public@koreatimes.net
발 행인 | 김명규 | publisher@koreatimes.net
편집 감수 | 이로사 | gm@koreatimes.net
글 사진 | 임세민 | press3@koreatimes.net
연지원 | press2@koreatimes.net
송채원 | edit1@koreatimes.net
편집
광고
디자인 | 임유진 | newsdesign@koreatimes.net
조금휘 | weekly2@koreatimes.net
디자인 | 이유림 | design2@koreatimes.net
이유민 | design1@koreatimes.net
온타리오주 정부가 학생들의 집중력 향상
및 교육 환경 증진을 위해 수업 도중 휴대폰
사용을 금지시킨다고 28일 발표했다.
사실 수업 시간에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
나 게임을 하는 등의 문제는 오래전부터
불거져 왔다. 휴대폰이 학생 교육에 방해
된다는 우려를 제기했던 교사와 학교 측
은 새 정책을 반기는 분위기다. 반면 이미
수업 시간에 휴대폰을 사용하는 일에 익
숙해진 학생들 사이에서는 강한 반발이 예
상되고 있다. 주정부에 따르면 새 정책은 4
가지 핵심 조항을 담고 있다. 첫 번째, 유치
원생부터 6학년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휴
대폰을 무음으로 설정하고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보관한다.
두 번째, 7~12학년 학생들은 교육자가 허
용하지 않는 한 수업 시간에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세 번째, 학교 네트워크 및 전자기기에서
모든 소셜미디어에 대한 접근을 차단한다.
또 학생들이 몰래 사용하거나 이를 어겨 수 업을 방해할 경우 관련 코멘트를 성적표에
기재한다.
네 번째, 교육자는 이와 관련된 필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하며, 정부는 학생과 학부모가 해당 정책을 원활하게 수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휴대폰 금지 정책과 함께 온타리오주는 전
자담배에 관한 규제도 강화한다. 학생들이
전자담배를 사용하면 즉시 부모에게 통보하 고 교내에 감지기를
500 Sheppard Ave E, North York, ON M2K 3C8
•3년에 걸친 막걸리 맛의 개선으로
90% 이상의 만족도 검증
•고객의 반 이상이 비한인으로
다양한 고객층 확보
•년
북미 최대 한인양조장 완공
생산 유통: 토론토의 30여개
• 양조사 (전통주, 소주, 맥주 등 모든 술)
• 생산 공장장
• R&D (주류 및 음료수 개발 경험자)
• 북미의 각 주별로 영업담당
• 홍보 및 이벤트 기획
• 기타 사업 분야 전문가
• 일반 투자자
• 경영진이나 임직원으로서 투자자
(첫째주, 셋째주, 다섯째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닫습니다.)
"집값 또 오르나" 시장 덮친 비관론
금리 인상으로 주택 착공 줄어 공급이 수요 못 따라갔다
CMHC, 2025~26년 주택 물량
이전 수준만 못할 것으로 예상
금리 인상으로 이자 상승하자
개발·건축업체 착공수 줄였다
물가로 캐나다 시민들의 삶이 피 폐해진 가운데 주택가격이 앞으로 더 오를
것이란 비관론이 시장을 덮쳤다.
캐나다 모기지 및 주택 공사(CMHC)는 "2025~26년 주택 착공 물량이 2021~23년
수준을 따라가지 못할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으로 인해 이자율이 상승
하면서 개발·건축업체들은 자금 조달에 어
려움을 겪었고 이는 결국 주택 착공 둔화로
이어진 것이다. CMHC에 따르면 지난해 아
파트 착공 실적은 직전년도 대비 증가했다.
다만 이는 금리가 인상되기 전에 확보한 자
금의 결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중앙은행(BOC)은 인플레이션 억
제를 위해 2022년 초부터 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물가는 잡히지 않았고 오
히려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이 지속되자 주
택시장은 타격을 입었다. 이자를 감당하지 못한 업체들이 착공을 하지 못하면서 주택 물량은 줄게 됐다. 그러 나 연방정부가 계속해서 신규 이민자를 수용 하자 결국 주택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사 태가 빚어졌다. 토론토 일부 지역의 경우 집 값이 400만 달러를 넘어서는 등 주택 가격 은 전례 없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는 2024~26년 3년간 아파 트 임대료는 오르고 공실률은 하락할 거라 는 평가가 만연하다. 계속되는 악순환에 캐 나다 시민들은 "내 집 마련은 진짜 꿈이 됐 다"며 한숨만 쉬고 있다. 송채원 기자
도미노피자가 배달 기사에게 팁을 주는 고
객을 대상으로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프로
모션을 진행한다.
<You Tip, We Tip> 프로모션은 배달 기
사에게 3달러 이상의 팁을 준 고객에게 3달
러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팁 금액과 관
계없이 주문당 쿠폰 1개만 지급되며 해당 쿠
폰은 배달 주문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도미노피자는 "팁을 준 고객에게 우리도 팁을 드리겠다"는 재치 있는 발상으로 새로 운 프로모션을 창안하며 고객
기자
영구눈썹(Microblading), 아이라인, 립라인, 점 제거
Microdermabrasion
지난해 앨버타주에서는 총 47,263명의 신
생아가 태어났다. 주정부는 신생아 수와 함
께 주에서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여자 아기 이름은 올리비아(Olivia) 남
자 이름은 노아(Noah)였다. 올리비아는 15
년 연속 노아는 5년 연속 1위로 선정됐으며
각 이름은 앨버타주뿐만 아니라 캐나다 전
역에 걸쳐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통계는 캐나다 부모들이 여전히 전통
적인 이름을 선호하고 있다는 사실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다음은 지난해 앨버타주에서 가장 인기
있던 아기 이름 상위 10위 명단이다.
2023년 앨버타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
1. 올리비아(Olivia)
2. 아멜리아(Amelia)
3. 소피아(Sophia)
4. 샬롯(Charlotte)
5. 엠마(Emma)
6. 아일라(Isla)
7. 에블린(Evelyn)
8. 클로이(Chloe)
9. 바이올렛(Violet)
10. 에이바(Ava)
2023년
1. 노아(Noah)
2. 리암(Liam)
3. 올리버(Oliver)
4. 테오도르(Theodore)
5. 잭(Jack)
6. 헨리(Henry)
7. 루카스(Lucas)
8. 벤자민(Benjamin)
9. 제임스(James)
11일 시작
올해 5월 11일 CAMH서 시작
이후 10월까지 매달 1회 개장
제11회 토론토 꽃 시장(Toronto Flower Market)이 시즌을 앞두고 있다.
토론토 꽃시장은 온타리오에서 재배된 꽃
과 식물을 선보이고 판매하는 토론토 최초의
야외 꽃시장이다. 2013년 5월에 첫 개장했으
며 이후 매년 5월부터 10월 사이에 시민들과
만나왔다.
올해는 5월 11일 CAMH(1001 Queen St.)
장을 만들겠다는 창업자의 비전 아래 꾸준
히 성장해 왔다. 올해 역시 많은 화훼 종사자 들이 방문객들에게 꽃과 관련된 경험을 선물 할 예정이다. 임세민
에서 첫 문을 연다. 이후 6월 15일, 7월 13일, 8월 17일, 9월 14일, 10월 12일에 개장한다. 해당 행사는 토론토 도심에 싱그러운 꽃시
10. 윌리엄(William) 임세민 기자
프로그램 누적승객수 500만 성과
직장인 1,600달러 절약 가능
대중교통 이용 증가 기대
지난 2월 도입된 원 페어 서비스 두 달 만에 승객수 500만명 돌파
서비스 확대에 승객 만족도 상승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페어 프로그램은 TTC 이용 시 2시간 내에 탑승할 경우 요금이 적용되지 않는 기존 서비스에서 범위를 확대한 버전이다. 이에 승객들은 TTC뿐만 아니라 고트랜짓, 마이웨이, 브램턴·더럼·미시사가·욕 지역 운행 버스를 이용할 때 첫 지불
6/22~7/11, 8/1~8/20, 12/11~12/23
8/21~8/31, 12/11~12/23
캐나다 동부, 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할리팩스
왕복요금/세금포함/한정좌석/환불불가 구매 시 개개인의 에어로플랜(Aeroplan)필수
6박7일 4/29, 5/6, 20, 6/3, 17, 9/9, 23, 10/7, 21 U$
9박10일 4/23, 5/21, 9/3, 17, 10/8
4/22, 5/6, 27, 6/17, 7/15, 8/5, 9/9, 23, 10/7, 21
10박11일 U$ 2399 4/29, 5/13, 6/3, 9/9, 23, 10/7,14
12박13일 5/8, 9/11, 10/2
6박7일
6박7일 5/2, 23, 6/13, 7/11, 8/1, 9/5, 19, 10/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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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기간
수술까지 장기
보장금액 5만불 기준, 75세까지 보장
행정적 부 담을 경감하고자 의료 진단서 시스템을 디지 털화한다.
지난 24일 실비아 존스(Sylvia Jones) 온주
보건부 장관은 "진단서 또는 의사 소견서 양
식을 간소화하고 AI를 활용해 쉽게 작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발표
했다. 이는 온주 내 의료진 부족 사태가 심각
해지자 의료 전문가들의 행정적 부담을 줄이
겠다는 판단 아래 제안됐다.
해당 정책이 도입되면 진단서나 상담서 등
각종 서류를 디지털화하여 온라인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게 한다. 또 정부 의료 양식을
기존 12개에서 축소한다. 수술 및 진찰 서비
스 향상을 위해 대기자 명단 프로그램도 가
속화할 예정이다.
온타리오 가정의 대학(OCFP)에 따르면 최근 온주 의료진들은 과도한 서류 업무량으 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아 왔다. 이들 은 업무 중 40%를 진단서 작성을 포함한 서 류 작업에 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업무량은 증가하는데
칼칼한 고추를 더해 부드럽게 끓인 시래기국은 입맛을 돋우기에 좋다.
■ 재료 삶은 시래기 한줌(100g), 국물용 멸치 10마리, 다시마 물 6컵, 대파 1 대, 풋고추 1개, 홍고추 ½개, 된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소금·후춧 가루 약간씩
■ 요리 1 멸치는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볶아 노릇해지면 다시마물을 붓 고 15분 정도 끓여 육수를 낸다.
2 시래기는 물에 여러 번 씻어 물기를 짜고 6㎝ 길이로 자르고, 대 파와 풋·홍고추는 어슷 썬다.
3 냄비에 ①에 육수를
개봉하는 픽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2’의 새 캐릭터 ‘불안이’. 이번 영화의 사실상 주인공이다.
‘기쁨이’대신‘불안이’오다$“팬데믹
“‘인사이드 아웃 2’가 사춘기에 접어든 13
세 라일리를 그리기로 결정했을 때부터‘불
안’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
리고 (코로나19) 팬데믹이 찾아왔고, 불안은
반드시 다뤄야 할 우리 시대의 문제가 됐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에머리빌 픽사 본사에서 한국일보와
만난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의 켈 ) 감독은 전편에는 없었던
캐릭터‘불안이(Anxiety)’
를 등장시킨 이유
에 대해 이렇게 말
했다. 불안은 사춘
기 소녀의 소용돌
이치는 내면을 다
루기 위해서는 애
초부터 빼놓을 수 없는
요소였는데, 코로나19 이
후 사람들이 더 공감할 수 있
는 주제가 됐다는 것이다.
오는 6월 국내 개봉하는 인
사이드 아웃 2는 2015년 개봉
한‘인사이드 아웃’이후 월트
디즈니·픽사가 9년 만에 선
보이는 속편이다. 전편에서
11세 소녀 라일리의 내면이 기쁨·슬픔·분노·까칠·소
‘인사이드 아웃 2’켈시 만 감독
사춘기 라일리에게 처음 찾아온
불안한 감정 속 예측 불가 모험
“픽사 영화, AI로 대체할 수 없어”
지 총 아홉 감정이 얽히고설킨다.
사실상의 주인공은 불안이다. 이제 막 등 장한 주제에, 그는 라일리의‘감정 컨트롤 본
부’를 지켜 온 다섯 감정들에게 당당하게 말 한다.“라일리의 삶엔 너희보다 더 복잡한 감 정들이 필요해.”예고 없이 찾아오는 사춘기
처럼, 난데 없이 튀어나온 불안이는 압도적
인 존재감으로 라일리의 감정 세계를 예측
불가 모험에 빠뜨린다.
13세 라일리에게 찾아온 낯선 감정,‘불안’
불안이는 디자인적으로나 스토리 측면에
서도 가장 많은 수정을 거친 캐릭터라고 한
다. 만 감독은“불안은 늘 (우리 내면에서) 악
당처럼 취급되지만, 부분적으로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는 흥미로운 감정”이라며“예를
들어 나는 오늘을 불안해했기 때문에 어제
인터뷰 답변을 미리 준비하고 입고 나갈 복
장을 다려놓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절대악이 아니기에 캐릭터 역시 너무 나빠
보이지도, 그렇다고 너무 사랑스러워 보이지
도 않아야 했다. 그런 관점에서 계속 깎고 다
듬어 탄생한 게 체구는 작지만 큰 눈, 큰 입을 가진 지금의 불안이다.
불안이의 영어판 목소리는 넷플릭스 오리
지널 드라마‘기묘한 이야기’등에서 호연 한 배우 마야 호크가 입혔다. 특유의 허스키
맡은 것은“전편의 기 쁨이를 대체하는 핵심 감정이기 때문”이라 고 설명했다. 기쁨이는 인사이드 아웃 1편의 메인 캐릭터로, 라일리의 성별에 맞춰 여성 으로 표현됐는데 이번 편에서는 같은 이유로 불안이가 여성으로 표현됐다는 설명이다. “픽사 영화는 사람이 만드는 마법” 전편인 인사이드 아웃은 국내에서도 약 5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큰 성공을 거 뒀다. 지난해 개봉한‘엘리멘탈’이 한국에서 만 724만 명의 관객을 동원, 인사이드 아웃 을 제치고 픽사 애니메이션 사상 국내 흥행 순위 1위에 오르면서 올해 인사이드 아웃 2 가 다시 그 기록을 넘어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만 감독은 흥행을 기대하느냐는 질문 에“나이, 성별, 거주지에 관계없이 누구나 공 감할 수 있는 영화”라고 에둘러 자신했다. 2022년 11월 챗GPT 등장 이후 할리우드 에서도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둘러싼 찬반이 거세다. 이번 영화 제작에는 AI가 동 원되지 않았다지만, 다음 편부터는
'그녀가 죽었다'에서 변요한이 연기한 구정
태, 신혜선이 소화한 한소라는 모두 '비정상'
이다. 그렇기에 이어질 내용을 더욱 예상하기
힘들다. 변요한은 관객들이 주인공들을 보며
'이상한 놈들이다'라고 생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
에서는 영화 '그녀가 죽었다'의 언론배급시사
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세휘 감독과
변요한 신혜선이 참석했다.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
중개사 구정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의 죽음을 목격하고 살인자의 누명을
벗기 위해 한소라의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치외법권' '인천상
륙작전' '덕구'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각색과 스
크립터를 맡으며 탄탄한 경력을 쌓아온 김세 휘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끊임없이 자기합리화 하는 캐릭터들
훔쳐보기가 취미인 구정태도, 관심을 지나
칠 만큼 갈구하는 한소라도 정상이라고 불
릴 만한 캐릭터는 아니다. 김 감독은 "캐릭터
에게 비호감적인 부분도 있다. 주인공으로 하
는 게 위험 부담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
서 "SNS가 주요한 소통의 창구가 됐다. 부작
용처럼 나타난 관종, 염탐, 관음, 부계도 외면
할 수 없는 실존 현상이다. 관객들이 캐릭터
에게 동질감을 느끼는 부분도 있겠지만 경악
할 거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하길 원했다. 우
리 캐릭터들은 관객들이 동정할 틈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캐릭터들이) 끊임없이
자기합리화를 하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신혜선은 한소라의 마음을 공감하기 어려
웠으며 그를 이해하고 싶지도 않았다고 이야
기했다. 그는 "이번에는 감정적으로 동화되
는 경험은 못 했다"고 밝혔다. 한소라를 가증
스러워 보이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이
야기도 전했다. 변요한은 "구정태는 직업을
이용해 남의 사생활을 훔쳐보고 본인의 취
미, 호기심을 풀어나가는 인물이다. 대본에
나와 있는 것들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구정태와 한소라의 차이점
김 감독은 처음에는 내레이션 없이 시나리 오를 쓰려 했으나 그렇게 하니 인물의 심리
를 제대로 담아낼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주
인공으로서 인물에 감정이입을 하고 만들고
극을 진행시켜야 하는데 너무 비호감 인물들 이다. 직접적으로 관객들에게 말을 걸면 듣게
되지 않나. '자기 변명을 늘어놓는 형식이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정
태와 한소라의 내레이션 결이 다르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김 감독은 "구정태의 내레이
션은 관객에게 말을 거는 방식이다. 한소라는
스스로에게 말을 거는 형식이다. 소라가 자
신의 행동을 불쌍하게 여기지 않나"라고 설
명했다.
신혜선은 소라가 자신한테까지 변명과 거
짓말을 늘어놓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
소라는 끊임없이 '나는 불쌍한 사람' 한다. 시
나리오 안에 모든 것이 나와 있었다"고 말했 다. 변요한은 "인간은 살아가면서 끝없이 거
짓말을 한다고 생각한다. 아파도 어떤 자리에
서 안 아픈 척도 하고 재미 없는데 재밌는 척 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가면 같은 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구정태 캐릭터의 비밀에 대해서
도 이야기했다. 그는 극에 등장하는 개미집 이 구정태의 성격을 드러내는 오브제라고 설 명했다. 그러면서 "구정태의 창고 같지 않나. 하늘의 신이 된 것 마냥 집을 지어놓고 살아
가는 개미들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장치처럼 보인다고 생각했다. 또 어렸을 때부터 구정태
는 친구가 없었을 거라고 생각했다. '개미를
관찰하는 취미가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이 야기했다.
변요한·신혜선의 찰떡 호흡
변요한과 신혜선은 서로에게 고마운 마음
을 표현했다. 신혜선은 변요한 덕에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촬영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몸싸움 장면의 촬영이 어색하고 어려웠다는
그는 "이상하게 들이받아도 오빠가 잘 받아
줬다. 경험치가 다르다는 걸 느꼈다"고 밝혔
다. 구정태가 유골함을 느끼는 장면에서 짠
함을 느꼈다고도 전했다. 신혜선은 "나오는
사람(정태)도 이중적인데 (변요한에게) 보는
사람도 이중적인 마음을 갖게 하는 힘이 있 더라"고 이야기했다. 변요한은 신혜선에 대해 "알려주면 바로 하더라. '몸을 굉장히 잘 쓰는 구나' 싶었다. 나도 믿음을 갖고 액션을 찍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변요한은 이날이 자신의 생일이라고 알리 기도 했다. 그는 "내가 좋아하는 작품의
해외 페스티벌 조명받는 ‘K’의 빛과 그림자
머나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 사막에
서 열리는 페스티벌 하나가 이웃 동네잔치처
럼 여겨지기 시작했다. 코첼라 밸리 뮤직 앤
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이다. 2주간
열리며 세계에서 가장 큰 대중음악 축제로
손꼽히는 코첼라가 한국과 부쩍 가까워진 데
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다. 적극적인 러브콜
로 K팝 가수를 줄줄이 무대에 세웠고, 온라
인 생중계를 통해 그 모습이 국내에 실시간
으로 소개됐다. 그룹 2NE1은 2022년 코첼
라에서‘내가 제일 잘나가’를 불렀다. 2016
년 그룹 활동을 중단한 뒤 6년여 만에 선보
인 완전체 무대였다. 블랙핑크는 K팝 가수
최초로 지난해 코첼라 헤드라이너(간판 출
연자)로 무대에 서 한복을 활용한 의상과 기
와지붕을 본떠 만든 세트로 현지 관객을 사 로잡았다.
올해 코첼라의 스포트라이트는 K팝 그룹
에 쏟아졌다. 데뷔 2년 만에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 서게 된 르세라핌과 강렬한 퍼포먼
스에 있어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에이티즈가 주인공이었다. 다만, 무대에 대한 반응은 엇 갈렸다. 르세라핌이 경험 부족으로 인한 공
연 운영 미숙과 라이브 논란으로 여론을 들
끓게 한 사이 에이티즈는 특유의 쉴 새 없이 몰아치는 퍼포먼스에 한국 전통의 봉산탈춤
을 녹이고 크라켄(전설 속 바다 괴물)까지 소
환하며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르세
라핌은 두 번째 공연에선 비교적 안정적으로
노래했지만, 한 번 붙은‘라이브 논란’의 불 길은 쉽게 꺼지지 않았다.
잡음에도 기억해야 할 이름들이 있다. 노
래‘밤양갱’으로 전국을 달콤하게 만든 가
수 비비와 그의‘음악적 어머니’윤미래 등이
다. 두 사람은 이번에는 같은 레이블 소속 가
수이자 윤미래의 남편이기도 한 타이거JK도 함께 무대에 소환했다. 타이거JK는 윤미래
와 함께 아시아 음악인들을 미국에 소개하
는 데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레이블 88라이
징이 준비한‘88라이징 퓨처스 스테이지’의
Lindsey Blane 제공
오프닝을 열었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와 함
께‘톱라인’을 부른 두 사람은 여유로운 모
습으로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다.‘밤양갱’과 함께 공연 막바지에 등장한 비비는 그룹 갓
세븐 멤버 잭슨과 합작한‘필링 럭키’의 첫
무대도 상큼하게 선보였다.
아이돌 그룹이 아닌 한국 밴드도 올해 코
첼라에서 활약했다. 국내에서는 그룹 방탄소
년단 멤버인 슈가 솔로 앨범 피처링에 참여
코첼라에서 열창하는 타이거JK와 윤미래.
Lindsey
해 이름이 알려진 김우성이 이끄는 밴드 더
로즈였다. 지난해 발표한 2집‘듀얼’을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빌보드 200’에서 83위까
지 올리면서 화제가 된 이들은 공연 중 관객
20명을 두고 했던 첫 홍대 공연을 추억하며
코첼라 무대에 선 감격을 전하기도 했다.
세계 전자 음악 시장에서 가장‘힙’하고
멋진 곳마다 빠짐없이 나타나는 한국인 DJ
이자 프로듀서인 페기 구도 올해 코첼라를
찾았다. 지난해 전 세계 여름을 뜨겁게 만든 ‘(잇 고스 라이크) 나나나’를 중심으로 댄서 들과 함께 명성에 어울리는 쿨한 무대를 선 보였다. 해외 음악 페스티벌에 등장하는 한 국 음악인들이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시대 그 리고 그걸 내
“글쎄요. 그 시대, 조선 시대에도 구현하지
못한 양반, 선비를 지금 시대에 와서 어디다
써먹을 수 있을까요.”허허 웃더니 말을 이었
다.“지금 지식인들을 봐도 올곧은 사람은 일
부일 뿐이고 변절자, 꼰대 같은 이들이 더 많
잖아요. 옛 양반, 선비라는 사람들도 더 할 것
도 덜 할 것도 없이 대개 그러했습니다. 그걸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죠.”
‘조선시대 양반과 선비’1,2권(사진)을 내
놓은 정진영(71) 전 안동대 교수의 대답이다.
정 전 교수는 안동 태생으로 영남대에서 공
부했고 안동대 교수와 경북도독립운동기념
관장 등을 지낸, 그야말로‘안동 토박이’다.
정 전 교수 본인 또한 안동 지역에 세거지를
이루고 살아온 청주 정씨 후손이다.
안동 토박이로서 50년간 양반 연구
“집안이 명문 대가는 아니었으나 그럭저
럭 양반 축에 드는 바람”에 정 전 교수는 어
려서부터 늘 양반이 어떻느니, 선비와 가문
이 어떻느니 하는 말들을 듣고 자랐다. 이 때
문에 커서 역사를 공부하면서 자연스레 양
반들이 실제 어떻게 살았는지를 들여다보 기 시작했다. 정 전 교수는“굳이 세부 전공
을 따지자면 사회경제사를 했다 할 수 있는
데, 공부를 해나갈 수록 구체적 인간이 어떻
게 살았는지를 배제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
이 들었다”고 했다. 50여 년간 그렇게 들여다
본, 각종 문집과 편지 등의 자료에 남아 있는
양반의 삶을 한데 모아 정리한 책이 바로‘조
선시대 양반과 선비’1,2권이다. 양반론의 총
결산인 셈이다. 그런 정 전 교수의 책이니 양
반이나 선비 정신에 대한 상당한 자부심이
배어 나올 것 같은데, 의외로 양반을 바라보
는 시각은 건조하다.
당대의 시대상, 양반이라는 신분제의 성
격은 물론, 영남의 대표적 선비라 할 수 있
는 남명 조식(1501~1572), 갈암 이현일 (1627~1704) 같은 인물도 다룬다. 하지만 그
들이 주장한 선비정신 못지 않게 그저‘임금
이 도덕적으로 완성되어 있어야 한다’는 식
의 성군론 이외 별다른 내용이 없다며 이론
적 사상적 빈곤을 지적해뒀다. 또 이앙법의
전국 확산에 따른 경제적 몰락 때문에 실제
세상을 경영하는 경세론에서 멀어지고 이게
예법에 적합한가만 따지고 드는 예론에 갇히
는 보수화 경향까지 함께 짚어나간다. 지금
이 아니라 이미 조선시대 때부터 한계를 노
출했다는 얘기다.
구한말 지식인 류인식(1865~1928)을 내세
우는 대목도 그렇다. 류인식은 명문가 전주 류
씨 출신으로 안동 유림의 핵심이었으나 집안
에서 절연당하고 스승에게 파문당할 정도로
영남유림의 보수성을 강하게 비판한 인물이
다. 심지어 나라가 망한다면 영남유림 때문이
라고 일침을
향촌지주의 삶, 부유한 만큼 고달팠다 정 전 교수는 조선 시대 양반의 가장 큰 특
징으로 향촌지주라는 점을 들었다. 유교문화
권이라는 중국과 일본의 특권층은 대개 도
시에 따로 모여 산 부재지주였으나, 조선의
양반은 농민과 한데 섞여 살았다. 농민이 너
무 많이 죽거나, 달아나거나, 반란을 일으키
면 제일 큰 손해를 보는 사람은 다름 아닌 양 반이었다.
그래서 잘 나간다는 양반이라 해도 고달 팠다. 지역민을 잘 아울러야 했고, 이를 뒷받
침할 경제력을 유지하려면 노비와 땅을 확보
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하긴 매한가지였다.
물론 이 또한 지나치면 욕 먹기 일쑤였다. 정
전 교수는“요즘 사람들이야 양반이라 하면
평생 호의호식하면서 편하게 산 특권층이라
고만 생각하지만 그런 면만 있었던 건 아니
다”고 말했다.
‘선비정신’말로만 내세울 게 아니다
향촌지주라는 특이한 존재형태가 단점으
로도 작용했다. 정 전 교수는“양반들이 근대
화 물결에 강하게 저항하는데, 물론 거기엔
국권회복이라는 명분이 있기도 했지만 내용
상으로는 그간 유지해온 향촌지주 중심의 농
업체제 생존에 위협이 된다는 판단에 따라
서였다”고 지적했다.
그 때문에 한국의 근대화 주역은 향촌 지
주였던 양반이 아니라
치명
세상을 이롭게 하겠다는 게 선비정신의 핵심인데, 선비임을 내세우기 보다는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점 에서 스스로 모범을 보이거나 입증해보이는 수밖에 없지 않겠어요?”이건
2024년 6월 8일 토요일
평화사(Yonge & Stouffville)
Korean Buddhist Chontae Order Phung Hwa Sa 12085 Yonge St, Richmond Hill, ON L4E 3M4 event@koreatimes.net I 416-787-1111 (284/208)
크레파스, 색연필, 수채 물감 도구,화판 등 (도화지는 제공)
CRAYON, COLORED PENCIL, WATER COLOR,Drawing Board E
TC. (PAPERWILL BE PROVIDED)
2024년 5월 25일 토요일 5시까지
Saturday May 25, 2024 PM 5:00 한국일보
THE KOREA TIMES DAILY
$20 (이트랜스퍼 접수 - acct@koreatimes.net)
구글
참가 부문
•유치부 (JK/SK)
•유년부 (1~3학년)
•초등부 (4~5학년)
•중등부 (6~8학년)
GRADE 4-5
GRADE 6-8
•고등부 (9~12학년) GRADE 1-3
GRADE 9-12
지난주에 이어 고려대 강수돌 명예교수가 HNET 줌세미나에서 나눈 강의를 요약해 본다.
자본주의의 핵심인 대량생산 대량소비 대
량폐기의 전 과정은 온실가스를 뿜어내는
과정이다. 그러니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서
는 자본주의 시스템을 바꾸지 않으면 안된
다. 자본주의는 상품이나 화폐를 신처럼 여
기는 물신주의 사회다. 사람과 사람, 자연과
사람의 관계를 삶의 핵심에 두지 않고 사물
중심, 화폐가치 중심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사회다. 그 결말은 자기 파멸적이고 파괴적이
다. 사람들은 편리와 속도와 이익을 추구한
다. 그 방법은 돈과 상품이다. 빨리 하면 우월
하게 보이고 이익이 많이 나면 좋아 보인다.
사람들은 그 맛에 중독된다.
자본주의는 가치를 끊임없이 증식하려는
제도다. 인간 노동력을 상품화하고 잉여가치
를 만들어 낸다. 자원이 상품 속에 이전되고
여기에 인간 노동력이 더해지면 잉여가치가
생긴다. 더 많은 잉여가치를 만들기 위해, 즉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기계화를 더할 경우
한 상품당 들어가는 인간의 노동력은 그만
큼 줄어 드는 아이러니가 생긴다.
흔히 자본주의의 반대로 알고 있는 공산주
의는 어떤가? 공산당 엘리트들이 기업, 자본의
역할을 하므로 국가 자본주의라는 형태로 볼
수 있다. 근본 원리는 서구 자본주의와 같다.
생산성 향상은 노동자의 잉여가치 감소로 이
어져 사회 불만을 초래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민주적 제도를 도입하거나 유럽처
럼 복지제도를 도입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자본주의의 한계가 근원적으로
1. 무료 청력 검사 및 상담
2. 무료 보청기 점검 및 조정
3. 귀지 제거
4. 보청기 하나당 정부보조와 특별할인 후 본인부담 $400 이하부터(양쪽 시 $800 이하부터)
5. 보청기당 배터리 3년 사용량 무료 증정
6. 보청기 배터리 도매 가격 제공(¢50/batt)
7. 제조사 무료 수리 보증(Warranty) 3년 이상
8. 구입 후 3개월 이내 타 모델 교환 및 환불 보장
9. 완전히 안보이는 보청기도 있습니다.
10. 캐나다 보훈처(Veteran) 수혜 분들(6.25 참전 군경 등 유공자로서, 캐나다 거주 10년 이상인 저소득자)은 보청기 전액 보조
11. ODSP(장애보조), OW(취직 및 재정지원), WSIB(산재보험) 등 수혜 받는 분들은 보청기 전액 보조
12. 저소득자 (노인 연금 등으로 생계하시는 분들로서 은행잔고 $500 이하이며, 기타 저축성 예금, 보험 등이 없는 분)은 보청기
해결되지는 않는다. 유럽이 온실가스 배출을 더 빨리 줄이고는 있지만 근원적 해결책은
아니다. 자본주의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
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불편하고 고통스러
운 결과도 받아들여야 할지도 모른다.
자본주의는 신석기 시대인 1만여년 전부
터 시작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아주 최근이
다. 아주 멀리 잡아도 7백년쯤 전 이탈리아
의 수공업과 상공인이 생길 때부터로 볼 수
있다. 그러니 인류 문명사에서 겨우 7%만이
자본주의의 삶이었다. 그러나 최근의 기후위
기를 부른 결정적 시기는 불과 50~100년도
안된다. 그 이전에는 아주 다른 체제였다. 아
버지가 벌어 온 식구가 나눠 먹고 행복하게
살았다. 이게 공산주의의 진짜 원형이기도 하다. 물론 현실의 공산주의는 국가 자본주
의일 뿐이다. 자본주의를 벗어나는 것을 두
려워 하지 말자. 자본주의의 문제는 착취다.
잉여가치를 생산하지 못하는 사람은 폐인이
된다. 그 이전 사회에서는 노인도 존경받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그렇지 않다. 그러니 행
복하지 않고 분노가 일어난다. 어찌 보면 자
본주의 체제는 투표나 토론을 거쳐 받아들
여진 것이 아니다. 그러니 자본주의를 넘어서
는 일에 두려워 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자본주의로 인한 기후위기를 완화시키기 위해 기업가들은 그린 워싱을 도입하기도 한
다. 친환경의 옷을 입혀 상품을 내놓지만 실제
는 그렇지 않거나 아주 작은 효과를 과대포장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친환경’살충제를 판
매하지만 전혀 친환경적이지 않는 것이다. 또
녹색 자본주의나 다른 형태의 제도가 시험되
고 있지만 자본주의의 본성은 달라지지 않는 다. 자본주의에서 기업은 국가보다 훨씬 더 비
민주적이고 독재형태를 띠고 있다. 이를 통해
아주 소수가 자유와 여유를 누린다.
또 어떤 사람들은 기술 발전으로 탄소를
포집하거나 태양빛을 차단해 지구 기온을 낮
추자고도 한다. 이 역시 원인은 두고 증상 호
전만을 노리는 임시처방일 뿐이다. 심지어
그게 하나의 비즈니스가 된다.
기업들은 새로운 경영관리체제를 말하기 도 한다. ESG나 RE100 등의 체제로 해결할 수 있으리라 여기지만 이것도 자본주의의 근
본을 건드리지 않는다. 이런 것들은 가짜다.
구조적 문제와 함께
찰의 대상이어야 한다.
대안으로는 생태민주주의, 탈성 장 코뮤니즘, 에코페미니즘, 사회 생태주의 등 여러 시스템이 시도되거나 제안되고 있고 대안 경제의 속성으로는 책임성 경제, 순환 성 경제, 선물의 경제, 다양성의 경제 등이 중 심이 되고 있다. 물론 세계 전체 체제를 당장 바꾸는 것은 어렵지만 주변부터 공동체 텃밭을 일궈 함께 나누고 15분도시 같은 정책을 지지해 변화를 추구해 볼 수 있다. 동물이나 나무도 끊임없이 성장만 하지 않듯 자본주의 경제도 끊임없이 성장해야 한다는 중독에서 벗어나야 한다. 자 연도 살 수 있도록 인간의 욕망을 깊이
전주국제영화제가 1일 오후 전북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개막식을 열고 25
번째 축제를 시작했다. 43개국 232편(장편 162편)이 10일까지 상영된다.
개막작은 일본 영화‘새벽의 모든’이다. 미
야케 쇼(사진) 감독의 신작이다. 미야케 감독
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드라이브 마이
카’‘우연과 상상’), 후카다 고지 감독(‘하모
니움’‘러브 라이프’등)과 함께 일본 뉴웨이
브의 대표주자로 꼽힌다.‘플레이백’(2012)
과‘너의 눈을 들여다보면’(2022) 등으로
세계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19년‘너
의 새는 노래할 수 있어’로 전주영화제에 처
음 초청된 후 5년 만에 전주를 다시 찾았다.
미야케 감독은 이날 개막식에 앞서 전주디
지털독립영화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새
영화를 만들 때마다 전주영화제에 오고 싶 었다”며“개막작 선정을 알고선 너무 놀랐고
영광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전주영
화제는 관객뿐 아니라 스태프에게도 영화에
대한 사랑과 존중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며
“이번에도 여러 자극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개막작‘새벽의 모든’은 월경 전 증후군
(PMS)을 겪고 있는 여자 후지사와(가미시라
이시 모네)와 공황장애에 시달리는 남자 야
마조에(마쓰무라 호쿠토)의 교류를 그리고
있다. 정신적인 문제를 지닌 두 사람이 서로
에게 의지하며 일상을 찾아가는 모습이 과
학 학습 용품 회사를 배경으로 묘사된다.
‘새벽의 모든’의 과학 학습 용품 회사는
전작‘너의 눈을 들여다보면’이 도쿄 변두리
복싱체육관처럼 소멸 위험에 처해 있는 존재
다. 미야케 감독은“영화관 소멸을 걱정하는
제 마음이 반영된 것”이라며“영화를 사랑
하는 이들이 있는 한 영화관이 완전히 사라
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는 정준호 전주영화제 집행위원
장이 동석해 마지막 질문을 던졌다. 그는“저
는 일정 때문에 바빠서 안 되지만 함께 일해
● 현대차 스타리아 하이브리드 시승기
2021년 현대차의 스타리아가 처음 등장했
을 때 우주선을 닮은 듯 미래지향적 느낌의
앞부분 디자인이 큰 관심을 끌었다. 그동안
국산 미니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킨 기아의
‘축제차’ 카니발에 도전하겠다고 단단히 벼
리고 나온 듯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 카
니발의 아성을 뛰어넘지 못한 듯하다. 카이
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카니발은 2만3,263대가 새로 등록된 반면
스타리아는 9,567대만 새 주인을 찾았다.
스타리아가 이번엔 가솔린 1.6 터보 하이브
리드 엔진을 달고 재도약에 나섰다. 카니발
은 물론 최근 국내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도요타의 미니밴 알파드와 견줘도 연
비와 승차감 등에서 밀리지 않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경기 파주의 한 카페까지 스타리아 하이브
리드 모델을 60㎞가량 시승했다. 시승 모델
은 라운지 7인승 인스퍼레이션 트림으로 빌
트인캠, BOSE 사운드, 컴포트2, 듀얼와이드
선루프, 후석 전동식 사이드스텝 등 풀옵션
이 장착된 차량이었다. 가격은 4,946만 원(개
별소비세 5% 기준)이다.
겉은 이전 출시 모델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었지만 어비스 블랙펄 색상은 실제로 보니
정장을 빼입은 듯 고급스러운 느낌이었다. 이
날 시승은 먼저 두 번째 열 좌석의 승차감을
느껴 볼 수 있게 전문 드라이버가 운행하는
차를 타 보고 이후 직접 운전했다.
옆문을 여니 전동식 사이드스텝이 자동
으로 올라와 편안하게 차에 오를 수 있었다.
차의 높이가 1,990㎜로 높아 고개를 그다
지 깊이 숙이지 않아도 편안하게 실내에서
이동할 수 있는 점이 스타리아의 가장 눈에
띈 장점이었다. 두 번째 열 자리에 앉아 시
‘사장님차’손색없네
▲옆문이 열리면 후석 전동식 사이드스 텝발판이밑에서자동으로올라온다.
▲ 2열 시트는 45도 각도로 젖혀졌고 다리받침도 적당한 높이로 올라와 반쯤 누운 자세가 가능하다.
파주=강희경 기자
높이 1990㎜, 편안한 실내 이동
2열 앉아 시트 45도로 젖히니
비행기 비즈니스석에 누운 기분
시동^정차 시 소음^떨림 거의 없어
었다.
트를 45도 각도로 젖히고 다리받침도 적당 한 높이로 올렸다. 마치 비행기 비즈니스 좌
석에 반쯤 누운 자세처럼 돼 편안했다. 개방
승차감도 훌륭했다. 하이브리드 차량답게
시동을 걸 때와 잠시 정차할 때도 소음과 떨
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달릴 때 나는 소
리는 그다지 거슬리지 않았지만 시속 100㎞
고속주행에서만 약간의 풍절음과 노면 소음
이 들렸다. 세단보다는 다소 소음이 있지만
도요타 알파드 등 경쟁 차종에 비해서는 엔
진에서 나는 소리가 확실히 적다는 평가가
많다. 윈드실드와 이중 접합 차음 유리 등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한다.
고속 주행에서 시속 80㎞ 이후부터는 엔
진의 힘으로 끌고 가고 전기 모터가 뒤를 받
쳐주는 느낌이 들었다. 오르막에서도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았다. 1.6 터
보 하이브리드 엔진 덕분인데 최고 출력이
245마력에 달한다. 민첩하게 치고 나가는 가
된 선루프로 하늘을 바라보니 어느새 VIP 가 돼 의전받고 있는 듯한 느낌이 저절로 들
속력은 다소 아쉬웠다.
스타리아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차만 이 갖고 있는 특징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 다. 계기판에서 연비나 에너지 흐름도, 에코 (ECO) 드라이빙 등의 내용이 직관적으로 표 시됐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에는‘정체구 간 특화 제어’기능이 추가됐는데 이는 저속 정체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게 되면 차량이 내비게이션
40여년간전세계서사랑받은
폭스바겐‘제타’
폭스바겐 제타(Jetta)는 전 세계에서 40년
넘게 사랑받아 온 준중형 세단이다. 한국에
아반떼가 있다면 유럽엔 제타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79년 첫선을 보인 제타는
전 세계에서 1,800만 대가 팔리면서 폭스바
겐 브랜드 차량 중 베스트셀링 카로 다섯 손
가락 안에 들 정도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2006년 5세대 모델 출시 이
후 여전히 합리적 소비자들로부터 선택받고
있다. 제타는 사회 초년생의 첫 수입차, 중년
의 세컨드카, 엄마들의 패밀리카의 대표 모
델로 꼽힌다. 특히 제타는 국내에서 판매된
폭스바겐 모델 중 여성 구매자 비율이 가장
높은 차라고 한다.
이런 맥락에서 24일에는 폭스바겐코리아
가 독일 프리미엄 카시트 브랜드‘싸이벡스’
와 함께한 스페셜 화보도 공개돼 관심을 모았 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자녀를 키우는 여성 운
전자들을 위한 이상적 드라이빙 라이프를 제
안하기 위해 화보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합리적 가격도 경쟁 모델이 따라올 수 없
는 부분이다. 경쟁 모델로 여겨지는 메르세
데스-벤츠 A220, 아우디 A3, BMW 320 등은 대부분 4,000만 원을 훌쩍 넘긴다. 반
▶ 폭스바겐 제타.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면 제타는 수입 세단 중 유일한 3,000만 원
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 덕분에 제타는
2023년에만 국내에서 1,300대가 새 주인을 찾았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제타는 3월 가솔린 자동차 판매 8위에 오르
며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다.
이런 인기의 배경으로 제타 운전자들은 가 격도 좋지만 한국인이 선호하는 기능들이 알
차게 담겨있다고 입을 모은다. 제타는 폭스바
겐의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 드라
이브를 비롯해 앞좌석 통풍·온열 시트, 운전
석 전동·메모리 시트, 앰비언트 라이트 등 한
국 고객이 즐겨 찾는 사양이 모든 차량에 기
본으로 들어있다. 510리터(L)의 기본 트렁크
공간은 국산 준중형 세단보다 넓다.
작은 체구지만 성능은 강력하다. 제타는 4 기통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넣어 강력
한 성능에도 높은 연료 효율을 제공한다. 또
최대 출력 160마력에 25.5kg.m의 최대 토
크를 자랑한다. 공인 연비가 L당 14.1㎞라는
점도 소비자들이 만족스러워하는 부분이라
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타는 독일 프리미엄 세단임에도 가격(1.5
TSI 프레스티지)을 3,660만 원(부가세 포함)
으로 유지해 부담이 적다. 게다가‘5년·15만
km 보증 연장’,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
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 부담금을 5회까지 지
원하는‘사고 수리 토털 케어’프로그램 등은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강희경 기자
자동차/집/상점/건물
여행자/유학생/생명/중병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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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운전 경력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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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두 패키지 여행 상품 예약 늘고
맥도날드는‘바오패밀리’신제품
유통업^요식업 등 푸바오 마케팅
“올해 하반기까지 인기 이어질 것”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사진)가 한국을 떠
난 지 한 달이 다 돼 가지만 아직까지 인기는
가시지 않고 있다. 유통가는 여행업, 요식업
등 업태 불문 푸바오를 활용한 마케팅에 열
을 올리고 중고거래 시장에서는 푸바오 관
련 굿즈의 가격이 치솟고 있다. 유통가에서
는 푸바오의 인기가 올해 하반기까지는 이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업계는 중국
으로 돌아간 푸바오를 그리워하는 국내 팬
들을 겨냥해 푸바오가 지내는 중국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 기지와 판
다 테마파크 등을 둘러볼 수 있는 중국 청두
여행 상품을 내놓았다.
푸바오가 현지 적응을 위해 격리 생활을
하는 중이라 만날 수가 없는데도 고객의 관
심은 뜨겁다. 모두투어의 경우 중
국 청두 판다 테마파크를 방문하는
패키지 여행 상품의 4월 예약률이
전월(3월) 대비 15% 증가했다. 업
계 관계자는“푸바오 적응기간
이 끝나면 실제로 볼 수 있을 것
이란 기대감에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신라면세점은 3월부터
“서식지
서울점에서 푸바오와 지난해 태어난 쌍둥
이 판다 등‘바오패밀리’를 볼 수 있는 팝업
존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3일부터 바오
패밀리의 사진이 담긴 한정판 선불카드 증정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맥도날드는 에버랜드
와 손을 잡고 다음 달 초 바오패밀리가 새겨
진 번을 활용한 신제품을 출시한다.
푸바오는 중고시장에서도 매
력적인 매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29일 기준 한 중고거
래 사이트에서는 인형, 키링, 손
수건 등 14개 바오패밀리 굿
즈의 일괄 판매 금액이 26만
원에 올라왔다. 이 게시글
의 판매자는“굿즈 몇 개는
웃돈을 주고 구입한 물건”
이라고 강조했다.
푸바오를 떠나보내던 4월 3일 에버랜드에 서 제작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줬던 푸 바오 응원 깃발 2종도 인기 거래 품목이다. 또 다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이 깃발의 가격이 2만 원에서 최대 9만 원까지 치솟았 다. 거래 열기가 과열되자 급기야 에버랜드 가 직접 나섰다.
시민단체 딱다구리보전회 출범
4월 27일‘딱다구리의 날’지정
국내에서 처음으로 딱따구리를 위한 시민
단체가 생겼다.
딱다구리보전회는 지난달 27일 창립 포럼
을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
전회는 숲의 생물다양성을 지키고 기후변화
를 막는 데 딱따구리의 역할에 주목하고 이
의 공원과 근교 숲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새지만 산림 개발과 지나친 간벌 등으
로 인해 서식지는 갈수록 줄고 있다”며“이
미 크낙새는 1993년 광릉수목원에서 목격
된 후 보이지 않고 있고, 까막딱따구리는 천
학교숲 탐험대 등 다양한 활동 ▲ 딱따구리가 새끼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모습. 딱다구리보전회 제공
를 알리고 보전하는 목적으로 창립됐다.
보전회에 따르면 딱따구리는 딱따구리목
의 딱따구리과 새를 통칭하며, 전 세계에서
240여 종이 산다. 우리나라에서 번식하며
살아가는 딱따구리는 쇠딱따구리, 아물쇠딱
따구리, 오색딱따구리, 큰오색딱따구리, 청
딱따구리, 까막딱따구리 등 6종이다. 딱따구
리과의 새는 나무를 두드리는 소리로 잘 알
려져 있다. 애벌레를 잡아먹고 둥지를 짓기
위해, 자신의 영역을 알리기 위해 나무를 쪼
거나 두드린다. 보전회는“딱따구리는 도심
연기념물 제242호 및 멸종위기야생생물2급
으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보전회는 매년 4월 27일을‘딱다구리의
날’로 지정하는 한편 △우리동네 및 학교숲
딱따구리 탐험대 활성화 △딱따구리 이야기
마당 펼치기 △딱따구리 탐조 등 우리 숲과
딱따구리 보전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보전회는 또“딱따구리가 표준어이지만
학계와 탐조가 사이에서는‘딱다구리’라는 표현을 선호하며 단체명 역시 딱다구리보전 회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정대수 보전회 운
영위원(우포생태교육원장)은“딱다구리는
딱따구리의 방언인‘더구리’에서 유래해 쓰
게 됐다”며“국어학계와 표준어 개정을 논의 해 볼 만하다”고 전했다.
보전회의 공동대표는 김성호 생태작가(전
서남대 생명과학과 교수)와 홍석환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가 맡았다. 운영위원장은 양경
모 에코샵홀씨 공동대표가, 사무국장은 최원 형 작가가 선임됐다. 운영위원은 정대수 우포
생태교육원장, 최진우 서울환경연합 생태도
시전문위원, 남종영 환경논픽션 작가다.
한편 지난달 27일 서울시청 바스락홀에서 ‘우리 숲에 딱다구리가 살아요’라는 주제로 열린 창립포럼에는 숲 해설가, 환경단체 활동 가와 교사, 시민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김 성호 공동대표는“딱다구리가 만든 나무 속 둥지 하나가 다람쥐, 하늘다람쥐, 청솔모, 큰 소쩍새, 소쩍새, 솔부엉이, 찌르레기, 호반새, 벌을 키워낸다”며 딱따구리가 숲의 생물다 양성을 북돋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은경 동물복지
▲ 김태곤(왼쪽부터), 김용화 감독과 배우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주연 배우 유재명, 조정석, 이선균. 뉴스1·(주)NEW
가 불투명했다.‘행복의 나라’투자배급사
NEW 관계자는“8월 개봉 여부를 검토 중이
기는 하다”며“고려할 변수가 많아 아직 확
정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배우 고(故) 이선균의 유작 영화‘탈출: 프
로젝트 사일런스’와‘행복의 나라’가 올여름 극장가에 선보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논
란의 여지를 남긴 채 세상을 떠난 국내 배우
의 유작이 잇달아 개봉하는 것은 영화계에
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마약 복용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결백
을 주장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칸영화제서 선보인 '탈출'...마약 복용 의혹 으로 개봉 연기 1일 영화계에 따르면‘탈출’은 7월,‘행복
의 나라’는 8월 개봉을 각각 저울질하고 있 다.‘탈출’은 지난해 5월 제76회 칸국제영화
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서 선보인 대 작이다. 이선균과 주지훈, 김희원 주연으로
제작비 180억 원가량이 투입됐다. 짙은 안개
가 낀 날 공항대교에서 연쇄추돌 사고가 일
어난 가운데 군대가 극비리에 연구한‘비밀
무기’가 풀려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이선균은 대교 한복판에서 사태를 해결하려
는 청와대 비서관 차정원을 연기했다. 지난
해 연말 또는 올해 초 개봉이 점쳐졌으나 이
선균 마약 복용 의혹으로 개봉이 무기한 미
뤄진 상태였다.‘굿바이 싱글’(2016)의 김
태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행복의 나라’는 한국 현대사 한 사건에
휘말린 강직한 군인과 그를 구하려는 변호 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선균과 조정석, 유
재명 등이 출연했다. 이선균은 군인 박태주 로 나온다.‘광해, 왕이 된 남자’(2012)로 관 객 1,232만 명을 모은 추창민 감독의 신작이 다. 지난해 촬영을 완료하고 올해 개봉을 목 표로 했으나‘이선균 논란’으로 공개 시기
여름 영화 하한기 맞춰 개봉 전망..."올해 넘
기면 어려울 것"
두 영화가 올해 안에 개봉할 것이라는 전
망은 연초부터 나왔다. 특히‘탈출’은 칸영
화제에서 첫 공개된 후 인지도가 높아진 상
황이라 올해를 넘기면 개봉이 더욱 힘들어
질 것이라는 분석이 따랐다. 올여름 극장가
에 이렇다 할 화제작이 거의 없자 두 영화의
개봉 논의가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은 과거엔 극장가 1년 중 최대 대목으로
꼽혔지만 2022년과 지난해 한국 영화들이
큰 재미를 못 보면서 올해는 기피 시기로 여
겨지고 있다. 이제훈과 구교환 주연의‘탈주’
만이 8월 개봉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가을 이후 국내 화제작이 몰려 있는 점도‘ 탈출’과‘행복의 나라’의 여름 개봉을 부추기
고 있다.‘탈출’의 투자배급사 CJ ENM은 우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칸영화제 포스터.
민호 감독 연출에 현빈 주연의‘하얼빈’, 류 승완 감독의‘베테랑2’등 굵직한
2023 상반기부터 Lab Grown Diamond가 판로를 넓히며 인기를 얻었는데, 2023 3/4분기부터 천연다이아몬드 수요가 정상으로 갑니다
Grown은 희소성과
개인적 의견으로는 <Natural vs Lab Grown>은 <인간(human) vs 복제인간> 관계처럼
달의 추천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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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현대서울김혜정소설재현등
출판업계시^소설등팝업선보여
젊은독자와새로운접점만들고
경제불황속수익구조도다변화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 6층에‘동잠
문방구’가 들어섰다. 진짜 문방구는 아니다.
김혜정 작가의 장편소설‘분실물이 돌아왔
습니다’에 등장하는 장소를 재현한 것으로,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지난 26일부터
소설 홍보를 위해 연 팝업스토어다. 책은 물
론 소설 속 주인공이 잃어버린 분실물을 굿
즈로 만든 다이어리, 가방, 필통도 구입할 수
있다. 매장의 동선도 이야기의 흐름에 맞춰
책과 현실 세계를 이어냈다. 밀리의서재 측
은“단순한 감상을 넘어‘경험’으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면서 브랜드 충성심을 강화
하려는 시도”라고 전했다.
최근 출판업계가 소설과 시를 앞세운 팝업
스토어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를 직
접 느끼고 체험하는 자리를 만들어 젊은 독
자들의 관심을 모으려는 시도다. 팝업스토어
는 유통업계에서는‘뉴노멀’로 자리 잡았지
만, 보수적인 문학계로서는 새로운 도전이다.
팝업스토어의 성지로 불리는 더현대서울뿐
아니라 백화점, 또 청년 유동 인구가 많은 서
울 홍대 인근 등에서 매장을 열고 독자와의
접점을 늘리는 모양새다.
“우리의 말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
어서 기쁜 마음입니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문학과지성사의 시인선
600호 기념 팝업스토어‘시와 당신의 자리’ 에 한 방문객이 남긴 문장이다. 시인선 600
호(‘시는 나를 끌고 당신에게로 간다’)의
표지 색을 분홍색으로 바꾼‘벚꽃 에디션’
은 팝업스토어에서만 살 수 있는 한정
판인데, 1인당 구매 가능
수량을 제한했는데
도 매진됐을 정도
로 반응이 뜨거
웠다. 비슷한 시
기에 열린 창비
의 팝업스토어‘
시크닉’에는 열흘
동안 2,000여 명이 방
문했다. 방문객이 직접 시
동화책‘고양이 해결사 깜냥’은 어린이날이 있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기흥점에서 매장을
를 써 볼 수 있게 하고 시인들이 일일 점
원으로 일하는 등 시를 위한 공간으로 꾸몄
다. 팝업스토어 홍보 포스터를 보고 방문했
다는 김민영(24)씨는“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시였는데, 계절이나 상황에 어울리는 시집을
추천해 주거나 참여할 수 있는 여러 행사가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팝업스토어에 가장 적극적인 건 유아·아
동 분야다. 지금까지 70만 부가 판매된 인기
$2,490,000 + plus stock
‘나혼자만레벨업’등출시잇따라
인기웹툰게임들‘팬심’고객많지만
원작재현도등낮아큰인기못얻어
넷마블“나혼렙은원작충실”강조
태국애플앱스토어매출1위올라
카카오게임즈^넥슨도신작준비중
“전 세계 누적 조회수 143억.”
넷마블이 8일 정식 출시되는 신작 게임‘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발표하면서
내놓은 홍보 문구다. 넷마블이 아닌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시한 수치이기도 하다.
게임의 배경이 되는 지식재산(IP)‘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은 한국뿐만 아니라 북미
에서도 인기가 높은 웹툰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을 노린 넷마블은 나혼렙: 어라
이즈의‘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한국
이 아닌 태국과 캐나다에서 진행했다. 특히 한
국 웹툰의 인기가 높은 태국 방콕에선 언론과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시연회를 열었다. 서비
스 하루 만에 태국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 이
틀 만에 매출 1위에 올랐다. 아직 서비스가 시
작되지 않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사전 등
록자 수는 1,200만 명을 넘었다.
잘된 IP의 힘이다.‘나혼렙’은 원작자 추
공이 집필한 웹소설도, 작가 고(故) 장성락
의 밀도 높은 작화로 완성된 웹툰도 인기가
높았다.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A-1 픽처스’가 제작을 맡은 애니메이션은 1
월부터 한국과 일본의 방송사, 미국의 온라
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방영 중이다.
의외로 성공률 낮은 웹툰발 게임…“원작
충실이 대원칙”
흥행 보증 수표와도 같은 작품을 들고 와
만든 게임이지만 넷마블의 게임 제작진은 3
월 한국 매체를 대상으로 연 쇼케이스에서
조차“원작 충실”을 여러 차례 강조하며 긴
장했다. 주인공인 성진우가 그림자 군주로
각성하기까지 스토리 라인을 충실하게 보
여주고‘스킬룬’을 통해 새로운 기술을 얻
는 원작 설정을 구현하기도 했다. 최근 모바
일 게임으로서는 드물게 액션 롤플레잉 게임
(ARPG) 장르를 채택한 것도 결국 원작의 화
려하고 시원한 액션을 재현하기 위함이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IP 게임에서 제일 중
요한 건 IP를 잘 살리는 것인데 IP를 살리기
엔 ARPG가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이었다”
고 했다.
이러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동안 무수한
웹툰 기반 모바일 게임들이 등장했지만 성공
했다고 할 만한 게임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이 원작인‘갓 오브 하이
스쿨’, 여러 웹툰의 유명 캐릭터가 함께 등
장하는‘히어로 칸타레 with WEBTOON’
등이 기존에 알려진 성공작이다. 인기 웹툰
원작 게임을 만들면‘팬심’으로 달려오는 고
객들이 많지만 그 팬심을 붙잡기는 쉽지 않
다는 방증이다. 업계에선 유명 웹툰 원작 게 임이 실패한 원인으로 △원작 재현도가 낮은
점 △장르 채택의 실패 △지나친 과금 시스
템과 운영의 실패 등을 꼽아왔다. 단순히 원 작 IP의 인기에 기대 재미를 보려 한, 잘 만들 지 못한 작품이 많았다는 얘기다.
넷마블이 지난해 내놓은‘신의 탑: 새로운
세계’는 네이버 웹툰‘신의 탑’을 게임으로 만들기 위한 세 번째 시도인데 셋 중 가장 성 공했다는 평가다. 모바일 앱 시장 분석 업체 센서타워는 이 게임이 출시 한 달 만에 전 세 계 누적 매출 1,500만 달러(약 190억 원)를 넘어서면서“웹툰 원작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높은 흥행 기록을 썼다”고 평가했다. 넷마블 은‘신의 탑: 새로운 세계’출시 때도 원작 재
현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 역시 순수하게 게임의 힘만은 아니다.
센서타워는‘신의 탑: 새로운 세계’이용자
의 국가별 비중이 네이버 웹툰 앱과 일치한
다는 점을 지적하면서“원작 IP의 인기가 게
임 성공의 발판이 된 것”이라고 봤다.‘신의
탑’또한‘나혼렙’처럼 애니메이션 제작으
로 해외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는 공통점
이 있다. 한국 웹툰의 인기가 한국에만 머무
르지 않고 해외 곳곳으로 퍼지면서 웹툰 원
작 게임도 자연스레 해외 시장을 공략할 수
있게 된 셈이다. 게임 유통망이 구글과 애플
양대 앱스토어를 통해‘글로벌’화한 것도 이
를 뒷받침한다.
IP도, 유통망도 해외 시장으로 통한다 웹툰·웹소설을 원작으로 삼는 게임 개발 시도는 꾸준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웹소
설과 웹툰이 인지도를 높이는 수단 중 하나 가 다른 매체로 이식해서 새로운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것이다. 새로운 IP에 대한 갈망 이 강한 게임사도 이미 인기가 검증된 스토 리를 활용할 수 있으니‘윈-윈’효과가 있다. 디지털 스토리텔링 전문가인 이재홍 숭실 대 교수(한국게임정책학회장)는“그동안 한 국의 인기 게임들은 대체로 스토리 대신 단 순히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강함을 경쟁하는 데 머물렀기에 특히 서구 시장에선 반향이 적었다”면서“이제는 국내 게이머들도‘새로 운 게임’을 갈망하고 있는데, 웹툰 원작을 활 용한 게임은 이런 수요에 응답하기 위한 노 력 중의 하나”라고 평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페이지 웹소설이 자 웹툰‘검술명가 막내아들’을 바탕으로 한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넥슨은 신생 개발사 그레이게임즈가 제작한 웹소설·웹툰‘템빨’ 을 원작으로 한 게임을 전 세계로 유통할 예 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웹툰은
부부의 원룸하우스
정릉 리모델링 '1층집'
증축대신
4년 전 도심의 좁은 오피스텔을 벗어나 혼
자 살 주택을 찾던 성수씨는 누나의 권유로
이 마을을 찾았다. "처음 왔던 때가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시점이었을 거예요. 담장을
따라 골목길을 걷는데 잘 가꿔놓은 푸릇푸
재건축 버텨낸 단층 주거단지
이런 곳이"
리모델링 결심한 건축주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 자리 잡은 '교수단지'
는 주택의 시간이 응축된 마을이다. 1960년
대 서울대 교직원들이 땅을 사서 만들기 시작
해 1980년대 후반까지 크고 작은 단독주택이
자리 잡았다. 2008년 이후 재건축 바람이 몰
아쳤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수년간 논란을 거
듭하다 조합 설립이 취소됐다. 우여곡절 끝에
남은 단층 주거지엔 지금도 100여 가구가 살
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박성수(37) 박선영(29)
부부가 반려견 '콘치'와 사는 1층 주택(대지면
적 195㎡, 연면적 113.93㎡)이다.
릇한 마당이 보였어요. 서울에 이런 별천지
가 남아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살고 싶은 곳
을 찾았다는 생각에 마음이 놓이더라고요."
부동산중개인에게 소개받은 아담한 집을 둘
러보고 곧장 매매를 결심했다. 박공지붕과
자그마한 정원이 있는 집은 온화한 동네 분
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듯했다. "세월
의 흔적이 느껴졌지만 원래 모습이 잘 유지
돼 있었어요. 서울에 이런 집이 또 있을까 싶
었죠. 조금만 손보면 근사해질 것이라는 확
신이 들었어요."
성수씨는 그 길로 평소에 선망하던 정수진
(SIE 건축사사무소 소장) 건축가를 찾아가 레
노베이션을 부탁했다. 젊은 건축주의 부탁으
로 집을 찾은 건축가도 좋은 인상을 받기는 마
찬가지. 잘 가꿔진 꽃길과 정원이 있는 동네다
운 동네, 처음 자리에 소담하게 남아있는 오래 된 단층 주택에서 오랫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정감을 느꼈다. 정 소장은 "동네의 정취를 보 존하기에 마땅했고 그러자면 집의 형식을 유
지해야 했다"며 "외관에선 동네와의 질서와 균형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감각을 자연스럽 게 입히는 것이 과제였다"고 말했다.
미션1. 마당과 테라스를
자신의 집 대문을 활짝 연다. 수년 전 재건축
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주축이 돼 시작한 '마
을 가꾸기 운동'인데 지금도 '교수단지 정원
축제'라는 이름으로 이어가는 중이다.
성수씨의 집에도 작지만 수목을 가꾸기에
충분한 마당이 있었다. 건축가는 건축주의
정원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마당의 면적과
형태를 최대한 그대로 유지했다. "자연을 느
끼며 쉬어가는 마당을 둔다는 건 단독주택
이니까 가능한 얘기예요. 증축할 수 있는 여
지가 충분히 있었지만 마당을 확보하기 위해
지하 공간을 줄이고 출입구까지 옮겼죠. 마
당에 많은 걸 내준 집이에요."
콘크리트를 걷어내 만든 잔디 마당은 집에
서 가장 변화무쌍한 공간이 됐다. 건축주는
아직 정원을 완성하진 못했다고 했다. "나무와
꽃, 가구가 제자리를 찾는 데 시간이 좀 더 걸
릴 거예요. 서두르고 싶진 않아요. 마당을 매
만지면서 찬찬히 누리는 재미가 있거든요."
집 뒤편에 자리하는 옥상 테라스는 또 하
나의 마당. 원래 있던 다락에는 외부로 나갈
수 있는 공간이 없었지만 과감하게 통창을
설치하고 테라스 공간을 연결했다. 앞마당이
집을 드나드는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공
적 마당이라면 뒤편에 만든 옥상 테라스는
집주인에게만 허락된 사적 마당인 셈이다.
한강 뷰처럼 화려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오래
된 주택지와 주변을 둘러싼 아파트 풍경을
조망하는 나름의 운치가 있다고. 성수씨는 "
마당 있는 집에 살다 보니 늘 외부에 눈이 가
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발길이 향
한다"며 "내부 면적을 포기하면서 야외 공간
을 만든 건 지금 생각해도 잘한 선택이었다" 고 말했다.
미션2. 열린 공간, 그러나 수납은 충분하게
원래 벽돌과 비슷한 벽돌 타일을 써서 과
거 스타일을 고수한 외관과 달리 내부 공간
에는 많은 변화를 줬다. 건축가는 우선 설계
당시 미혼 직장인이었던 건축주의 라이프스
타일을 감안해 벽을 터 개방감을 극대화하
만들기 위해 집 가운데 벽을 만들고 수납장 을 짜 넣었다. 공간 한가운데 벽과 계단이 들 어선 독특한 평면이다. 부엌과 거실의 맞은 편에는 침실과 드레스룸, 욕실이 나란히 배 치됐다. "집 중앙에 계단실과 함께
공간은
탈바꿈하고
쓰던 다락은 층 고가 20㎝ 올라가 어엿한 생활공간으로 바 뀌었다. 성수씨는 "위아래 숨은 공간을 찾아 내면서 단층 집의 한계도 극복할 수 있었다" 며 "정교한 작품처럼 라이프스타일과 딱 맞 아떨어진 공간"이라고 말했다. 미션3.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더하기 오래된 새집이 주는 힘일까. 건축주는 이 집에 들어오면서부터 의미심장한 시작을 연 달아 경험하고 있다. 집을 짓고 나서 얼마 안 돼 선영씨를 만나 연인이 됐고, 올해 초 결혼 했다. 그리하여 성수씨 혼자 누리던 싱글하 우스는 3개월 전 신혼집으로 변신했고, 연말 쯤 태어날 아기의 생애 첫 집이 될 예정이다. "이 집이 인생의 좋은 전환점이 돼줬어요. 구 성원이 늘면서 공간을 바꿔가는데 그 또한 큰 재미예요. 제 놀이터였던 다락은 그림 작 업을 하는 아내의 아틀리에가 됐고 온전히 혼자 쓰던 취미방과
넓은 면적을 부엌에 할애했어요. 남성 혼자
사는 집이니 주방 가구나 싱크대에 짙은 녹 색, 회색처럼 일반 가정집에서 잘 쓰지 않는
고 심플한 스타일을 입혔다. "요리를 즐기는 건축주의 취미를 고려해 부엌 층고를 높이고
맥시멀리스트인 건축주가 소장한
수납할 공간을 확보해야 했다. 정 소
넘치는 피규어와 옷을 보관할 수납장을
색채의 마법사 하면 어떤 사람은 해바라기
를 그린 화가나 화려한 7겹 드레스 패션 디
자이너를 떠올릴 것이다. 누군가는 실사보다
더 실사 같은 고화질의 4K 모니터 회사를 떠
올릴지도 모르겠다. 현대건축도 기존 건축의
어둡고 엄격했던 색에서 벗어나 건축물의 개
성과 건축가의 설계 의도에 맞춰 다양한 색
채로 갈아입고 있다. 이제 건축은 색채로 자
신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이른바 컬러의 시대
를 맞이하고 있다. 콘크리트 회색, 천연 나무
갈색, 붉은 기와와 적벽돌에서 새하얀 백색, 노란 원색, 심지어 형광 주황과 네온 연두색
의 건축까지 과감하게 탈바꿈해 눈이 부실
지경이다. 왜 현대 건축가는 색으로 이야기 하게 된 걸까.
건축에서의 색채
건축에서 색채의 사용은 생각보다 보수적 이다. 건축 형태와 공간 구성을 만드는 원리
라기보다는 건축물의 최종 단계에서 외피에
덧대어져 특정 효과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
다. 건축 재료 자체의 색이 건축물에 그대로
드러나기에 일반적인 건축물의 색채는 재료
에 의해 결정된다. 목조 건축의 경우는 대개
나무의 색이다. 석재의 경우는 화강암이나
편마암, 화산석, 대리석으로 목조보다 다양
하지만 어두운 검은색에서 밝은 흰색의 무채
색이 많으며 간혹 적색과 녹색 정도가 가능 하다.
금속패널과 플라스틱 등 건축 재료가 다
양해지면서 색채 선택의 폭이 넓어진 건 최
근 일이다. 현대건축은 여기서 더 나아가 마 치 색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는 추상화가라 고 할 정도로 색채를 진지하게 다루고, 천연
재료의 색에서 탈피해 건축물의 정체성을 보
여줄 수 있는 다양한 색채로 변신하고 있다.
선으로 형태를 그리고 색을 칠하는 데카르
트의 지성주의 시대 회화와 달리 선과 형태
가 아닌 색으로만 가득한 세잔의 회화를 철
학자 메를로 퐁티는 세계를 구성하는 존재
의 본질인 보이지 않는 살이 보이는 색채로
전환하는 것으로 설명한다. 이러한 사고는
최근 현대건축의 공간에서 색채 중심이라는
개념으로 확장되고 적용된다.
회색의 노출콘크리트, 미메시스 미술관
포르투갈의 북부 지역 포르투를 중심으로
건축 활동을 하는 알바로 시자는 안양 예술
공원 내 알바로 시자 홀과 파주 출판 단지 내
미메시스 미술관을 통해 한국에도 많이 알
려진 건축가다. 단순한 기하학적 공간과 과
도한 장식의 배제, 공간의 본질을 드러내는
공간의 순수성 표현, 장소가 가지는 의미 부
여, 단순함 속에 숨겨져 있는 잠재성의 노출
등 미니멀리즘의 백색 건축을 대표하는 건축
가라 할 수 있다.
그의 건축물은 형태나 공간의 구성도 좋
지만 군더더기 없는 공간은 특히 인상적이다.
그 공간을 꽉 채우는 것은 화려한 장식이나
덧칠한 것이 없는 공간의 본질 자체다. 포르
투갈의 전통건축을 모더니즘과 현대건축에
접목한 시자는 다양한 역사적 건축의 특성
과 의미를 이용해 지역적 특색을 강하게 드
러내면서도 보편성을 지닌 건축을 선보인다.
건축의 색채도 그 특성 중 하나다. 흰색의 지
역적 건축 특성을 차용하기도 하지만 근현대
건축 재료인 노출 콘크리트를 사용해 전통건
축의 백색과도 유사한 분위기를 만든다. 미
메시스 미술관이 대표적인 사례인데 햇볕이
내리쬐는 노출 콘크리트는 원래의 회색이 아
닌 흰색처럼 빛난다. 이곳은 건축 재료가 가
지고 있는 색과 거칠기만으로 원하는 공간
을 표현해낸다.
빨간 처마, 갤러리 라파예트 메스
프랑스 현대 예술을 대표하는 전시 공간
인 퐁피두 센터는 프랑스 동부 로렌 지방의
크지 않은 도시 메스에 분관을 세웠다. 자연
을 대표하는 건축 재료인 나무를 엮어서 만
들어낸 독특함은 새로운 예술을 선도해 나 가는 퐁피두답다고 할 만하다. 퐁피두 센터 에서 멀지 않은 곳에 도시를 대표할 만한 건 축물이 또 하나 있다. 파리 유명 백화점의 분 점인 갤러리 라파예트 메스다. 언뜻 보면 그 저 작은 도시의 분점이려니 생각할 수 있지 만 자세히 보면 건축물이 예사롭지 않다. 이 곳의 형태는 보통 백화점과 유사하나 전면 부에는 다른 곳과 차별화되는 빨간 캐노피 가 달려 있다. 캐노피 자체는 그늘막을 만드 는 어닝과도 같은데 마치 빨간 색종이로 종 이접기를 해서 붙여놓은 듯하다. 형태도 독 특하지만 강렬한 색을 사용해서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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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공간, 성 슈테판 성당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멀지 않은 도시 마
인츠에는 내부가 온통 파란 빛과 색으로 충
만한 특별한 성당이 있다. 화가 마르크 샤갈
이 스테인드글라스를 만든 성 슈테판 성당
이다. 성당은 종교 공간이니 대부분은 엄숙
하거나 경배를 위한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주로 석재나 벽돌을 이용하니 색이 크게 드
러나지 않는다. 고딕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는 찬란하고 아름답지만, 그 아름다움은 공
간 그 자체의 아름다움이라기보다는 신앙의
발현을 위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성 슈테판
성당은 규모도 크지 않고 도심의 성당도 아
니지만, 내부 공간의 그 푸름 때문에 다른 성
당과는 완전히 다른 성당이 된다. 성당 내부 공간 전체를 휘감아 도는 파랑의 공간은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를 휘감
는다.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색채 속에서
우리는 샤걀 그림의 주인공이 되어 파란 성
당의 공간을 떠다니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 다. 예배와 성경의 구절이 아니더라도 우리
가 몸으로 직접 종교를 대면할 수 있는 공간 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공간, 마인츠 정류장
현대건축은 새로운 건축 재료와 신기술을
이용해 기존과는 다른 공간과 건축을 만들
어낸다. 유리의 투명과 건축 재료의 불투명 함의 중간치인 반투명함도 만들어 내고, 색
채도 단일한 색채가 아니라 여러 색이 동시
에 나타나기도 하며 색이 주변 상황에 따라
변화하기도 한다. 평소에는 투명한 공간인데 옷을 갈아입으러 들어가면 불투명한 흰색으
로 바뀌는 최첨단 현대식 탈의실에서의 경험
은 놀랍기까지 하다. 도시의 일상을 만드는
버스정류장의 유리 박스가 시시각각 바뀌는
곳이라면 어떨까. 마인츠에는 다색 유리를
이용해 주변의 상황에 따라 색이 바뀌는 버
스정류장이 있다. 무지개처럼 여러 색이 동
시에 나타나고 색이 상황에 따라 바뀌니 이
곳의 색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정할 수도 없
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 버스정류장이 특별
한 곳임을 금방 알 수 있다. 한 가지로 결정된
단일 색이 아닌, 한순간도 고정된 색의 조합
이 아닌 색채의 다양함 속에서 우리는 환상
적인 공간의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한국 단청과 건축의 색채
서양 현대건축에서 나타나는 환상적인 색
채의 향연은 한국의 전통건축에서 쉽게 찾
아볼 수 있다. 전통건축은 주로 나무로 짜 맞
추는 가구식 구조인데 석재에 비해 환경에 노출됐을 때 수명이 짧다는 약점이 있다. 그 런 건축 재료를 최대한 보존하려 했던 여러 방식 중 하나가 비바람에 나무가 썩지 않도 록 하는 단청이다. 단청은 오행설에 근거해 청, 적, 황, 백, 흑을 기본으로 하면서 일정한 규칙에 따라 문양을 그려 넣는다. 한국의 단 청은 건축 재료 보호라는 기능적인 역할에 서 확장해 종교적이며 정치·사회적 권력의 기호가 된다. 즉 단청의 화려함이 신분을 상 징하게 되면서 색채는 권력을 가지게 된다. 이제 건축에서 색채는 단순한 색을 넘어 다 양한 패턴이 되고 3차원의 공간이 되며 사회 적인 관계의 공간으로 확장한다. 도시와 건 축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 정도 되면 색으로 산다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 글·사진=정태종 단국대 건축학부
캐나다 정부는 지난 4월 16일, 2024년도
연방 예산안을 발표했다. 세금 측면에서 가
장 큰 변화는 법인 및 신탁의 자본이득 포함
비율을 50%에서 66.7%로 인상했다. 개인이
해당연도에 실현한 자본이득 중 $250,000
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과
세한다는 점이다. 또한 이번 예산안에는 주
택 및 청정 에너지에 대한 세액공제 및 인센
티브가 대폭 신설되고 확대되었다. 연방 예
산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Higher Capital Gains Inclusion Rate (2024년 6월 25일부터)
- 법인 및 신탁의 경우 Capital Gain(자본 이 득) 포함 비율을 50%에서 66.7%로 인상
- 개인의 경우 실현한 Capital Gain(자본
이득) 중 $250,000를 초과하는 부분에
대해 Capital Gain 포함 비율을 50%에
서 66.7%로 인상
*Lifetime Capital Gains Exemption (LCGE) (2024년 6월 25일부터)
- 캐나다의 Qualified Small Business 에 해당할 경우에는 해당 주주(Qualified Shareholder) 개인당 LCGE(Lifetime Capital Gain Exemption) 규정으로 인
해 현재 최고 $1,016,836 (2024년 기준)
의 양도차익(Capital Gain)에 대해 세금 을 공제할 수 있다. 이 LCGE 한도를 $ 1,016,836에서 $1,250,000로 인상한다.
*Home Buyers’Plan (2024년 4월 16
일부터)
- 집을 처음으로 구입하거나 지난 4년 이
상 집을 소유하지 않았을 경우 해당되는
Home Buyer’s Plan은 현재 개인당 $ 35,000까지 RRSP를 인출하여도 소득세
보고를 유예할 수 있는데, 이 HBP 한도를
$35,000에서 $60,000로 인상한다.
- HBP는 인출연도로부터3년 후를 기준으
로 시작하여 최대 15년동안 분할하여 사
용한 RRSP를 다시 구입해야 별도의 세 금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되는데 이 기준 연도를 3년에서 5년후로 유예한다.
*Canadian Entrepreneurs' Incentive (2025년 1월 1일부터)
- 이 인센티브는 기업가(Qualified Business)에게 해당되는 기업 주식(Qualifying Share)을 처분하여 발생하는 Capital Gain(자본 이득)에 대한 세율을 추가 로 인하한다.
- 해당 개인당 평생 동안 최대 $2,000,000 의 Capital Gain에 대해 일반적인 Capital Gain 포함 비율의 절반만 포함한다.
- 평생 한도는 2025년 1월 1일부터 매년
$200,000씩 단계적으로 증가하여 궁극
적으로 2034년 1월 1일에 $2,000,000
에 도달할 예정이다.
*Alternative Minimum Tax (AMT) Amendment
- 소득 공제, 세액 공제 및 기타 특혜를 통해
개인 소득세 거의 내지 않고 있는 부유층
을 겨냥하여 고안된 AMT 제도는 2023년
도 예산안을 통해 1986년도에 고안된 이 후 처음 실질적인 업데이트를 시행.
- 2023년도 예산안을 통해 AMT 세율을 15%에서 20.5%로 인상하고 AMT 과
세 대상을 더욱 확대한다. 해당시 면세, 공제 및 세액 공제들을 더욱 제한, 기본 AMT 면제 소득 기준은 $40,000에서 $173,000로 증가한다. - 이번 개정안을 통해 자선기부에 대한 세 금 처리를 개정하여 개인이 AMT를 계
산할 때 이전에 제안된 50% 자선기부 세
신호식 Kenny Shin 공인 재무설계 / 재정 관리사 CFP, CIM kenny.shin@ipcc.org
액공제액에서 80%로 증액한다.
*RESP Enhancements
- 자녀가 4세가 될 때까지 RESP 플랜이 개
설되지 않을 경우 RESP를 자동 개설하
여 Canada Learning Bond 지원금을
지급 (2028/29년부터, 2024년 이후에
출생하는 모든 아동)한다.
- 대학교 진학이 늦어지는 경우를 위해
RESP CLB 지원급 소급 청구 연령을 20
세에서 30세까지로 연장한다. (CLB는 자
녀가 자격이 되는 첫해에 500달러를 지
급하고, 15세까지 자격이 되는 추가 연도
마다 $100씩 추가하여 최대 $2,000를
지급)
*Canada Child Benefit (2025년 1월 1
일부터)
- CCB 해당 자녀가 사망한 후 6개월 동안
자녀에 대한 CCB 혜택 연장이 된다.
- 연장된 기간은 Child Disability Benefit 혜택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CPP Enhancements
- 특정 가입자들에게 CPP 사망 보험금을
추가 지급한다.
- 파트타임 학생을 위한 부분적 자녀 수당
도 도입한다.
- 65세 이상 장애인 기여자 자녀 혜택의 자
격 기간이 연장된다.
- 법적으로 별거한 사람에 대한 유족연금
수급 자격을 폐지한다.
*Student Financial Assistance (기간 연장)
- 학 자금 보조금(Canada Student Grants) 금액 40% 인상, 풀타임 학생에 게 최대 $4,200까지 지원한다.
- 학자금 무이자 대출 한도를 주당 $210 에서 $300으로 인상한다.
- 21세 이상의 만학도 학자금
대출을 처음 신청할 때 신용 심사에 대한 기존 요건을 면제한다. 그 밖에도 장애인에게
대한 경비목록 확대 (Disability Supports Deduction) / 부동산
허용액(Capital Cost Allowance)에 대한 세
/ 기업들을 위한 친환경 전기 설비투자 에 대한 세제혜택 / 임대사업에 대한 이자소 득 공제 한도 / 자원봉사 소방관 추가 절세혜 택 / 폴리메탈 추출 및 가공에 해당하는 기 업에 대한 세제혜택 / 뮤추얼펀드 법인에 대 한 규제 및 개정안 /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자산보고 프레임워크 도입 / 새 임대 아파트 및 주택과 시니어 레지던스와 학생 기숙사 프로젝트 등 GST 면세혜택 연장 / 담배 및 전자담배 제품 과세 인상 / 직원이 비즈니스 를 효율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사용되는 회사신탁(Employee Ownership Trust)에 대한 규제와 개정안 / 조세 채무 회피를 방지 하기 위한 규정 강화 / 세무조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소득세법의 정보수집 조항 개 정 및 규제 강화 등이 눈에 띈다.
차이리엔춘 SK지오센트릭 실장
2017년 중국인으로 첫 임원 “코로나 기간 中 민영기업 성장
R&D 투자로 무서운 상승세
현지 기업과 파트너 혜택 커
조인트 벤처로 경쟁력 강화
화학제품 시장서 선제 공략”
“코로나19 동안 중국이 봉쇄됐지만 민영
기업들은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한 결과 무서
운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차이리엔춘 SK지오센트릭 중국사업개발
실장의 말이다. 그는 SK그룹에서 중국 현지
최고 사업개발 전문가다. 중국 베이징대 도
시공학과를 나와 2000년 SK차이나의 GR(
대관) 팀에 입사한 그는 SK종합화학의 우한
프로젝트 등에서 성과를 내는 등 2017년 중
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임원이 됐다. 현재는
상하이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석유화학 자 회사인 SK지오센트릭의 현지 사업 추진을 총괄하고 있다.
25일 오전(현지시간) SK의 중국 사업 전
초 기지인 상하이 SK타워에서 만난 차이 실
장은“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팬데믹은 중국 민영 기업들에 오히려 성 장 발판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중국 국영 기
업들이 정부 정책에 따르고, 외국 자본 기업
들이 중국 내 사업 진출과 투자를 망설이는
상황에서 중국 민영 기업들은 끊임없는 연 구·개발(R&D) 투자로 그 빈자리를 꿰찼다 는 것이다.
저가 범용 제품을 무기로 내세운 중국산 공습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곳은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이다. 국내 석화 제품 최대 수출국이었던 중국이 2010년 시작한 대규
모 증설 투자로 공급량을 늘리고 자급률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국내 석유화학 제품의
대(對)중국 수출 비중은 2010년 48.8%에서
지난해 36.3%까지 급감했는데 2030년에는 그 비중이 30%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우
울한 전망도 나온다. SK지오센트릭은 일찌감치 중국산 제품이
석유 화학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과감히 뜯어고
쳤다. 사업의 무게 중심을 적절한 가격의 범
용 제품에서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옮긴 것. 2017년 미국 다우케미칼의 에틸렌
아크릴산(EAA) 사업 인수를 통해 미국 텍사
스, 스페인 타라고나 생산 공장을 돌리면서
고부가 화학 제품 관련 기술을 확보했다.
빠른 판단은 적중했다. EAA 함량이 20%
이상인 고품질 제품 수요가 특히 중국 시장
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해 SK지오센트릭의 고품질 EAA 판매량은
2022년보다 5.8% 늘어났다. 업계에 따르면
기존에 미국·유럽 등이 중심이었던 EAA 시
장은 2030년까지 아시아 지역에서만 그 규모 가 연평균 62.2%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
히 중국 시장 내에서 EAA 수요가 큰 폭으로
늘 것이라는 게 회사의 판단이다. 차이 실장은
“인구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만 달러 이
상은 돼야 고기능성 제품을 찾는다”며“지난
해 말 기준 인구 1인당 GDP 2만 달러 인구 규
모가 중국에서만 2억 명이 넘었으니 중국 시
장은 확실한 수요처”라고 말했다.
이에 대비해 SK지오센트릭은 2025년 하
반기 중국 롄윈강시 EAA 제3공장에서 상
업 생산을 시작해 전 세계에서 총 8만5,000
톤(t)가량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계획
이다. 그렇게 되면 이 공장은 아시아 유일의 EAA 공장으로 발돋움한다.
차이 실장은“최근 중국 민영기업들은 생
존 경영에 몰두 중”이라며“자신들보다 뛰어 난 기업들이 주춤하는 사이 빈틈을 비집고
들어가 이들을 뛰어넘으려 한다”고 설명했 다. 최근 중국 정부 또한‘민영 기업이 살아 야 중국이 산다’는 취지로 국영 경제와 민영 경제 공동 발전을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는“중국인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공급할 수 있는 현지 기업과 파트너 가 되는 건 엄청난 혜택을 보장해 준다”며 “SK지오센트릭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제품 군을 앞세워 중국 고부가 화학제품 시장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하이=나주예 기자
팬심 공략
케이팝 그룹 온앤오프(ONF)가 올여름 첫
북미 투어를 시작한다. 14일 WM 엔터테인먼 트는 '2024 ONF CONCERT [SPOTLIGHT]
IN NORTH AMERICA' 일정을 공개했다.
공연은 8월 16일부터 9월 1일까지 토론토, 몬트리올, 뉴욕, 시카고, 애틀랜타, 댈러스, 덴 버, 로스앤젤레스 북미 8개 도시에서 열린다.
온앤오프는 이달 8일 미니 8집 앨범 'BEAU-
TIFUL SHADOW' 발매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활동에서 강력한 음악
과 폭발적인 라이브 실력을 자랑하며 전 멤
버들의 실력을 입증했다. 현재 멤버들을 향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첫 북미 투어 개최 소
식이 전해지자 국내외 팬들의 기대감은 고조
되고 있다.
멤버들은 지난해 일반 오사카와 도쿄에서
케이팝 그룹 온앤오프가 올여름 첫 북미 투어를 진행한다. WM
성공적으로 팬미팅을 마쳤으며 올해 초에는 토론토와 몬트리올에서 캐나다 공연을 마무 리했다. 이미 투어를 통해 현지 팬들의 뜨거 운 반응을 확인한 바 있기에 이번 투어가 글 로벌 팬층을 탄탄히 확보할 거란 평가다. 이번 북미 투어의 첫 순서는 토론토다. 토론 토 공연은 8월 16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임세민 기자 온앤오프, 첫
공연은 총 4회차
▲ 빌리 아일리시가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올 10월 토론토에 방문한다. The Telegraph
이번 투어는 9월 29일 캐나다 퀘벡시티를 시작으로 미국, 호주, 영국, 스웨덴, 아일랜드 등 세계 각국에서 펼쳐진다.
캐나다 공연은 토론토에서 두 번, 퀘벡시티 와 밴쿠버에서 각 한 번으로 총 4회차 진행된 다. 토론토 공연의 경우 10월 1~2일 스코샤
기자
공개했다. 5월 17일 정규 3집 앨범 <Hit Me Hard and Soft> 발매를 앞둔 빌리 아일리시는 올 해 하반기 대규모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의 만남을 예고했다.
유명 요가 크리에이터 아드리엔 미슬러 (Adriene Mishler)가 올여름 토론토에서 야 외 클래스를 연다. 아드리엔 미슬러는 현재
1,260만 구독자를 가진 유튜브 채널 <Yoga with Adrience>을 운영하고 있다.
그간 전 세계 수백만 사람들이 집에서 요 가를 수련하도록 도움을 준 미슬러는 구독
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야외 수업을 준
비했다.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티켓을 구 매해야 한다. 티켓은 20달러의 입장료가 부 과된다. 사전 예매를 마친 이들은 물과 요가
매트를 지참해 수업에 방문하면 된다.
원활한 수업 진행을 위해 무대에 대형 스크 린 두 개와 사운드를 설치했다. 각 장비는 미
슬러의 동작과 음성을 송출해 수업의 질을
향상시켜줄 예정이다.
야외 요가 클래스는 7월 6일 오전 10시에 더 벤트웨이(The Bentway)에서 열린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에서 확인 가능 하다. 임세민 기자
여자 토너먼트 8월 4~12일
소비스 스타디움에서 개최
남자 경기 3~12일 몬트리올
2024 내셔널 뱅크 오픈(National Bank Open) 토너먼트 일정이 일부 공개됐다.
내셔널 뱅크 오픈은 테니스 대회의 일부로
캐나다 토론토와 몬트리올에서 번갈아가며 개최된다. 국내 테니스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 인 만큼 시즌인 8월이 되면 두 도시는 팬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하다.
이날 경기장 주변에서는 테니스 관련 게임
이나 공연이 펼쳐지고,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sangk@kingsdalemortgage.com https://kingsdalemortgage.com/
열린다. 남자 토너먼트의 경우 하루 앞선 3일
부터 12일까지 몬트리올에서 개최된다. 경기 전체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예매를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채원 기자
2024 내셔널 뱅크 오픈 여자 토너먼트는 8 월 4일부터 12일까지 소비스 스타디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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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바이커들과 함께하는 자선 활동 토론토 오전 11시~2시 욕빌 파크 빌리지
다음 달 19일 전 세계 100여 개 도시에 서 DGR 행사가 열린다. Gentelmansride
Gentleman's Ride)'이 5월에 전 세계 100여 개 도 시에서 개최된다. DGR은 전립선암과 남성의
방을 위한 자선활동에 모터사이클 라이더를 결합한 행사다.
창업자 마크 하와(Mark Hawwa)가 미국 TV쇼 <Mad Men>에서 주인공이 수트를 입 고 클래식
오후 2시까지 욕빌 파크 빌리지에서 열린다. 임세민 기자
어른을 위한 여름 캠프
'투 아일랜드 위켄드'
동심 찾아 떠나는 2박 3일간의 캠프 여행 9월 6일~8일, 캠프 팀버레인
어른들을 위한 여름 캠프 '투 아일랜드 위
켄드(Two Islands Weekend)'가 올 9월 온
타리오주 할리버튼서 개최된다.
투 아일랜드 위켄드는 어른들의 동심을 찾
고 일깨워주는 행사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한데 모여 각기 다른 배경
을 가진 이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날 하이로프·카누·야구·요트·양궁 등
액티비티 활동을 중심으로 여러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요리 워크숍이나 예술 및 공예 수
▲ 올 9월 온주 할리버튼에서 어른들을 위 한 여름 캠프가 개최된다. 투 아일랜드 위켄드
업 등도 진행되니 각자 취향에 맞는 프로그 램을 선택하면 된다. 행사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캠 프 팀버레인(Camp Timberlane)에서 열린 다. 티켓 예매를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송채원 기자
쓰레기통 교체 시작
올해말까지천개이상설치할것
캐나다의 외식 물가 상승이 가팔라지자
캐나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새로운 공공 쓰레기통 제작
달하우지 대학(Dalhousie University) 아
넓은 입구와 내구성이 특징
그리-푸드 애널리틱스 랩(Agri-Food Analytics Lab)과 캐들(Caddle)이 공동 진행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70%가 넘는 소비자들
이 현재 외식 문화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낡은 쓰레기통을 향한 끊임없는 비난에
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현상은 캐나다 외식 문화와 방향에 변화를 예고한다. 최근 레스토랑 캐나다(Restaurants Can ada)가 발표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음식점 이 매출 손해를 겪고 있다. 이는 외식 산업
드디어 토론토시가 응답을 시작했다
또한 81%의 소비자가 외식 물가 상승
을 인지했으며, 설문에 참여한 소비자 중
지난 25일 시정부는 인도에 배치된 공공 쓰
77.1%는 보다 저렴하게 외식을 할 수 있는
레기통을 새 제품으로 교체하겠다고 발표했
방법을 찾고 있고, 8%는 외식을 하지 않는
다 가장 큰 변화는 입구와 내구성이다 입
구는 넓히고 탄탄한 내구성을 갖춘 프레임
을 활용해 제작했다 또 내부에 쓰레기가
가득 차거나 청소가 필요할 때 신호를 주
는 센서도 장착했다
시정부는 몇 달 전 새 쓰레기통 4개를 도
전체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며, 급변하는 소비자 선호도와 경제적 어려움에 대응하 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한편 외식 물가 상승뿐만 아니라 식료품 물가도 급격히 치솟고 있다고 일부 소비자
공공 쓰레기통 전·후 디자인
들은 토로했다. 송채원 인턴기자
입해 임시 테스트를 끝낸 상태다 이어 "이 번 주 내로 4개의 쓰레기통을 추가 도입하 고 올해 말까지 도시 전역에 걸쳐 천 개 이 상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공공 쓰레기통은 그간 가장 크게 지적됐던 공공 위생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
세계 최대의 공유
오피스 임대업체 위
워크(WeWork)가 막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
스마일 쿠키캠페인 4월 29일 시작
세에 직면했다.
북미서만 1억 달러 넘게 모금
대한 부채를 이기지
따뜻한 선행 이어져
못하고 결국 파산을
신청했다.
4월 29일~5월 5일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늘어난 재택근
수익금 전액 기부
무와 주 4일제, 근무 시간 단축 등 탄력근
무제를 도입하려는 캐나다 산업계의 변화
로 위워크의 매출은 크게 흔들렸다. 이에
팀홀튼 스마일 쿠키 캠페인이 4월 29일 부터 시작했다.
재무 상태를 회복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토론토 사무실 두 곳
을 정리할 계획이라 발표했다.
스마일 쿠키 캠페인은 고객들이 스마일 쿠 키를 구매하면 판매 수익 전액을 지역 자선단
위워크는 2020년까지 토론토 도심에 20 개의 공용 사무실을 설립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유연한 근무 스케줄과 하이 브리드 업무 방식으로 인해 토론토를 포함 한 전 세계의 공유 사무실이 가파른 감소
체와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자선 캠페인이다.
2019년에는 비공 개 기업 가치가 470
Lenders 5년 변동(폐쇄형)5년 고정(폐쇄형)
억달러에 달했지만
1996년 해밀턴에서 처음 시작했으며 2023
TD Canada Trust
년 기준 북미 지역 누적 기금액이 1억 1,100만
2021년 뉴욕 증시에
First National
상장한 시가총액은 1억2140만달러 수준
달러를 돌파했다. 또 고객들의 따뜻한 행보 덕
으로 약 387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또한
에 작년 한 해에만 1,970만 달러가 모금됐다.
Scotia Bank
2023년 2분기 수익 보고서에는 "회사의
손실과 예상되는 현금 매출, 현재 유동성
이번 스마일 쿠키 캠페인은 4월 29일부 터 5월 5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역시 캐나다
Equitable Bank
Lendwise Mortgages
수준을 감안했을 때 회사의 지속 가능성
자영업자들이 선정한 600여 개 단체에 전
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RFA
위워크 대변인은 CNN 인터뷰를 통해 " 회사는 추측성 이슈들에 대해 대응하지 않
달될 예정이다. 기부 대상 목록을 포함한 자 세한 사항은 팀홀튼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
B2B Bank
Marathon Mortgage
을 것"이라고 밝혔다.
KEB Hana Bank Canada
Shinhan Bank Canada
Reverse Mortgage Rates
최대
국가 이라크가 동성애를 범죄로 규
정, 최대 15년의 징역형으로 처벌하는 내용
의 법안을 도입했다. 성전환 수술도 불법화했
다. 이전까지 이라크 형법상 동성애를 비도덕
적 행위로 느슨하게 처벌하는 조항은 있었지
만 명확하게 불법으로 규정한 것은 처음이다.
27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
면 이라크 의회는 이날 1988년 제정된 매춘금
지법을 개정한‘매춘 및 동성애 방지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켰다. 의원 329명 중 170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대다수가 찬성표를 던졌다.
이라크 의회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이슬람
시아파 정당 연합의 전폭적인 지지 덕이다.
개정안에는 동성애에 대해 10∼15년 징역 형을 선고하고, 동성애를 부추기는 사람도 최
소 7년의 징역형에 처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
정안은‘도덕적 타락과 동성애 요구로부터
이라크 사회를 보호하는 것’을 입법 취지로
명시하고 있다.
새 법은 또‘개인적 욕망에 따른 생물학적
성별 전환’역시 범죄로 규정, 성전환 수술을
한 의사도 최대 3년의 징역형으로 처벌한다.
심지어‘여성스러운 옷차림으로 여성 흉내를
내는 남성’도 처벌 대상에 포함시켰다.
지난해 8월 발의될 당시만 해도 이 법안은
동성애에 대해 종신형이나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었다. 다만 미국과 유럽
등 국제사회 압박으로 막판에 완화된 조항으
로 수정됐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법안에 대해 국제사회는 비판을 쏟아냈다.
매슈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라크에서 가장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위협
하는 법”이라며“자유로운 발언과 표현의 자
유를 방해하고 NGO(비정부기구) 활동을 제
약하는 데 이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의 사라 산
바르 연구원은 엑스(X)에서“인권에 대한 공
격”이라며“LGBT(성소수자) 차별을 성문화 하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법 개정에 앞서 최근 이라크에서는 성소수 자를 겨냥한 혐오 정서가 확산해 왔다. 지난 해 이라크 규제 당국인 커뮤니케이션·미디 어 위원회(CMC)는 언론과 소셜미디어를 상 대로‘동성애’대신‘성적 일탈’이라는 표현 으로 대체해 사용하라고 강제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같은 해 수도 바그다드에선 쇼트폼(짧은 동 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팔로어가 37만 명에 달하던 남성 인플루언서 알파사르가 자택에 서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도 있었다. 모델 겸 메이크업 아티스트였던 그는 달라붙는 옷 차림과 진한 화장으로 춤을 추는 영상을 올 려 온라인에서 혐오 공격에 시달려 왔던 것 으로 전해졌다.
<고대역폭메모리>
1분기 반도체 사업 1.9조원 영업이익
AI 관련 수요 늘며 메모리 가격 상승 “차세대HBM은2분기말매출발생”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1~3월) 반도체 사업( 디바이스솔루션·DS)에서 1조9,100억 원 영업
이익을 냈다. 2022년 4분기 이후 5개 분기 만
의 흑자 전환이다. 하지만 앞서 SK하이닉스의
깜짝 실적 2조8,000억 원과 비교하면 기대에
못 미친 반등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삼성전자는 1분기 매출 71조9,156억 원, 영
업이익 6조6,060억 원(연결 기준)을 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15조 원 가까이 적자
를 낸 DS부문이 흑자를 내 시름을 덜었다. 매
출 23조1,400억 원, 영업이익 1조9,100억 원
을 냈는데 주력인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오른 영향이 컸다.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
업부 부사장은“올해 D램 출하량은 10% 중
반 감소, 낸드는 한 자릿수 초반 감소를 기록
했다”면서“다만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은
D램 20% 수준, 낸드플래시는 30% 초반으
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으면서 당사 메모리
사업은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관련 수요가 늘면서 메모리 반
도체 가격을 밀어 올린 것으로 보인다. 김 부
사장은“메모리 사업은 생성형 AI 수요를 바
탕으로 고부가 고대역폭메모리(HBM)와 서
버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비중을 늘
리며 비트 출하량 확대보다 ASP 개선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힘을 쏟았다”고 덧붙였다. AI
가 이끈 실적 호조세가 2분기(4~6월)에도 이
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런 흐름을 반
영해 PC나 모바일보다는 HBM, 더블데이터
레이트(DDR)5, 고용량 SSD 생산에 공을 들
이겠다고 밝혔다. 당장 2분기에 서버용 D램
과 SSD 출하량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100% 이상 늘린다.
HBM이 1분기 실적 개선에 어느 정도 힘
을 보탰는지 구체적 언급은 없었다. 삼성전
자는 지난해 4분기 엔비디아와 AMD 등 주
요 고객사로부터 HBM3 제품 인증을 받으
며 시장에 진입했지만 SK하이닉스의 공급
량이 절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사장은 다만“올해 HBM 공급 규모
는 전년 대비 세 배 이상 늘려가고 있다”며
“2025년에도 두 배 이상 공급을 계획하고 있
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시
장을 선점해 역전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그는
“HBM3E 12단은 현재 샘플을 공급 중이며
빠르면 2분기 말부터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
라고 말했다.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대
규모 투자를 집행한 파운드리 사업에 대해서
는“미국 정부와 최종 협상이 남아 변동 가
능성이 있지만 파운드리 시장 및 고객 수주
에 따른 단계적 투자 추진을 고려하면 첫 양
산 시점은 2026년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24’판매 호조도 실적 상승 기여
모바일경험(MX) 부문도 실적 개선에 이바 지했다. 매출은 47조2,900억 원, 영업이익은
4조700억 원을 냈는데 연초 첫 AI폰인 갤럭
시S24가 출시돼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6,000만 대에 달한 영향이 컸다. ASP는 336
달러였다. 삼성전자는 비수기인 2분기 갤럭
시S24 등 플래그십 제품 중심의 판매 기조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연합뉴스
이어가고 하반기에는 폴더블폰 신제품 갤럭 시Z6 시리즈와 스마트반지 갤럭시링을 출시 해 AI 시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TV를 만드는 영상디스플레이(VD)와 가전 은 프리미엄 제품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5% 떨어진 13조4,800억 원이었지만 영업이익은 다소 나아진 5,300억 원을 냈다. 디스플레이 (SDC)는 매출 5조3,900억 원, 영업이익 3,400 억 원을, 하만은 매출 3조2,000억 원, 영업이익 2,400억 원을 기록했다. 이윤주 기자
소속 걸그룹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베끼기)
의혹 ②걸그룹 르세라핌 라이브 실력 논란
③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자필로 쓴‘
연애 사과문’파문.
최근 K팝 시장을 들썩이게 한 세 가지 이슈
엔 공통점이 있다.‘진짜 창작’,‘진짜 가수’
그리고‘진짜 사과’즉 모두‘진짜임’을 확인
하기 위해 불거진 갈등이거나 논란이다.
아이돌그룹이 우후죽순 쏟아져 나와 점점
비슷해진 것이 논란의 근원이다. 엇비슷한 군
무에 익숙해진 K팝 팬들은 아이돌의 가창력
을 현미경처럼 들여다보며 평가하기 시작했
다. K팝 기획사들은 콘텐츠 차별화 대신“우
리 가수가 팬들에게 이렇게나 진심이다”라는
것을 부각하는‘진짜 마케팅’에 주력하며 아
이돌이 연애를 한다는 이유로 사과문을 쓰게
하는 지경이 됐다.
멀티 레이블로 몸집 불리기에 나선 K팝 기
획사들이 매출 올리기에 급급해 콘텐츠가
다양성을 잃고 획일화되면서 그 한계가 연
아일릿,뉴진스카피논란배경엔
돈되는특정스타일에‘쏠림현상’
개성사라지자팬들‘진짜가리기’
라이브실력논란^연애사과문등
기획사‘진짜마케팅’부메랑으로
쇄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방탄소년단
(BTS)과 블랙핑크 등을 앞세워 세계 음악시
장에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K팝 시장에서
‘진짜 논쟁’이 벌어지는 이유다.
“문화 다양성? 상품의 다양화”
‘킹(열)받을만한뉴진스와아일릿안무비교.’
요즘 유튜브엔 이런 내용의 영상들이
올라온다. 아일릿 멤버들이 노래‘마그네 틱’(2024) 무대에서 왼팔을 들고 비스듬히 서 오른팔로 원을 그리며 흔드는 춤 등이 뉴
에서 제작되는 K팝 아이돌그룹에 가창력으
로‘진짜 가수’임을 확인하려는 아이러니가 벌어지는 이유”라고 해석했다. 기획사와 팬덤
모두‘진짜’라는 수식어를 두고 K팝 시장에 서 패권 다툼을 벌이는 것이다.
진정성 부각한‘진짜 마케팅’의 그늘
진정성을 부각하는‘진짜 마케팅’이 K팝
하지만‘진짜 마케팅’은 K팝 기획사에 부
메랑으로 돌아왔다. 좋아하는 아이돌이 연애
를 하자 일부 K팝 팬들은“왜 배신했니?”라
고 트럭 시위를 벌이며 사과를 요구했다. 에
스파 멤버 카리나는 배우 이재욱과 교제를
인정한 뒤 자필로 쓴 사과문을 지난달 사회
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 성인이 누군가
와의 사랑을 공개 사과해야 하는 일까지 벌
어진 건 K팝 아이돌이 팬덤에 속박된 그늘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K팝 기획사들이 아
이돌의 진정성과 성실성을 지나치게 부각해
벌어진 부작용으로 분석된다. 강은교씨는 논 문‘K팝 아이돌의 자필 사과문’에서“손글씨 로 쓴 사과문으로 아이돌의 진정성을 강조하 며 소비자 존중을 과잉 해석한 기획사의‘진
를 다룬 책‘망설이는 사랑’을 낸 안희제 작
가는“K팝 기획사들은 작품을 통해 팬덤을 탄탄히 하기보다 회사 차원에서 플랫폼을 운
영하고 굿즈(가수 관련 상품)와 자체 예능프
로 같은 콘텐츠로 가수에 대한 팬의 마음을
직접 통제하려는 시도가 강해지는 경향이 있
다”며“콘텐츠에 대한 차별화가 어려워진 상 황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스타트업, 앞다퉈 日 진출
한때 스타트업의 불모지로 불렸던 일본 시
장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한국 업체가 있다.
미용 정보 플랫폼‘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다. 도쿄 랜드마크 중 하나인 시
부야역 스크램블 교차로에서 2022년 5월 한
달간 대형 옥외 광고판을 걸며 도쿄 시민들에
게 강한 인상을 안겼다. 힐링페이퍼의 시부야
역 옥외 광고는 단기간에 이뤄낸 성장세에 대
한 자신감의 표현이다. 2019년 10월 강남언
니를 일본어 발음으로 한‘강나무언니’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고, 진출 4년 만인
지난해 417억 원의 매출과 122억 원의 이익
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힐링페이퍼 관계자는
“일본 사업 성장 속도가 한국 사업에 영향을
줄 정도로 빨라졌다”며“글로벌 미용 의료 플
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국 스타트업들이‘제2의 강남언니’를 꿈
꾸며 부쩍 일본 시장에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일본은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4조2,000
억 달러(지난해 기준, 약 5,775조 원)로, 한국
(1조7,000억 달러, 약 2,337조5000억 원)의
약 2.5배에 달하는 큰 시장이다. 한국·일본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컨설팅 업
체 YJ Inc.의 양영준 대표는“인구가 한국의
2배 이상인 일본은 고객 충성도가 유독 높은
편이라 시장 진입 장벽이 높지만, 일단 넘기만
하면 캐시카우를 안정적으로 얻는 좋은 시
장”이라고 말했다.
한국 스타트업들은 코로나19 종료와 한일
관계 개선을 계기로‘재팬드림’을 이룰 문이
열리자 앞다퉈 일본에 법인을 세우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투자통계에 따르면 지
난해 일본에 진출한 한국 기업 신규 법인 수
는 266개로,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1년 (109개)의 2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중소기업 진흥공단이 한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글로벌비즈니스센터 (GBC) 도쿄 사무소에는 이미 18개 독립실이
모두 찼지만, 입주 문의가 워낙 많아 방을 쪼 개 2개 업체를 더 받았다. 중진공은 한국 스
타트업의 진출 시도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5
월‘K스타트업센터(KSC) 도쿄’를 개소해 지
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투자 끌어내고 돈 아낄 적기
한국 스타트업들이 일본 시장으로 눈을 돌
리는 것은 지금이 투자받거나 초기 비용을 줄
일 수 있는 적기라서다. 일본 정부의 스타트
업 육성 정책에 시장에 막대한 자금이 돌 것
이라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다.
신한은행 일본 법인 SBJ은행 관계자는“일본
스타트업 업계 분위기가 재작년부터 크게 바
뀌었다”며“도쿄대 졸업생이 대기업이 아닌
창업을 선택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
는 말이 있었지만, 도쿄대에 창업 시설이 생
겼고 와세다·게이오대도 스타트업을 지원하 고 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일본 정부가 2022년 11월‘스타트업 육성
작년일본진출신규법인266개
코로나창궐2021년의2배이상↑
日정부,스타트업10만개육성계획
엔화약세로초기진출비용절감
뷰티^먹거리‘K아이템’인기한몫
관리중시하는日기업문화 계약체결까지기업간신뢰쌓고 성과낼때까지최소1년버텨야
조 엔(약 88조4,000억 원)으로 늘려 스타트
업 10만 개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 투자 뿐 아니라 스타트업에 출자하는 대기업과 보
유 주식을 매각하는 스타트업 창업자에게 세
제 혜택도 준다. 중진공 GBC 관계자는“일본
정부는 스타트업을 통해 떨어진 생산성을 올
리려는 계획”이라며“한국 스타트업의 강점
인 디지털전환(DX) 분야를 육성하려는 만큼
일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기 회”라고 말했다.
엔화 약세로 초기 진출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는 점도 이점이다. 진출 초기 비용이 가
장 많이 드는 법인 설립 절차와 사무실 임대,
현지 임원 채용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양영
준 대표는“코로나19 직전 상태와 비교하면
엔저(엔화 약세) 영향으로 초기 투입 비용을
20~30% 줄일 수 있어 엔저에 대해 문의하는
기업이 많다”고 설명했다.
한국 아이템 수요↑ 규제 장벽은↓ 한일관계 개선과 한류가 맞물리며‘한국
아이템’에 대한 수요 증가도 솔깃하게 하는
부분이다. 한국에서 혈당과 다이어트에 대
한 관심으로 인기 식품이 된 그릭요거트‘그
릭데이’를 만드는‘스위트바이오’는 일본 진
출을 준비 중이다. 지난달 5일 도쿄에서 열
린 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푸덱스 재팬 (FOODEX JAPAN) 2024’에서 부스를 꾸
2027년까지 10
린 결과, 한국의 먹거리, 헬스에 대한 큰 관심
에 가능성을 봤다. 스위트바이오 관계자는“ 한국보다 7배 더 큰 일본 시장 진출을 시작으 로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 내 최대 민간 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 업포럼 관계자는“일본에서 전자상거래가 활
발적인 성장이 가능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닥터나우’사례가 그렇다. 한국은 비대면 진
료에 대한 규제가 이제 천천히 풀리지만, 일
본은 이미 비대면 진료와 약 배송이 합법이
다. 한국에서 준비했던 사업을 일본에서 구현
할 수 있고, 서비스를 키울 기회라는 판단에
오는 6월 일본 서비스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이
다. 닥터나우 관계자는“일본 국민은 서비스
에 만족하면 타 서비스로 이동하지 않고 오
래 사용하는 것이 장점”이라며“일본에서 온
라인 진료에 대한 인지도를 키우면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장의 매출보다 기업 신뢰도 중시
그러나 가까운 이웃 나라라는 점만 믿으면
안 된다. 기업 문화는 차이가 큰 만큼 충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일본 진출
시 3~5년 중기 계획을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
다고 조언한다. 일본 기업은 중장기적으로 안
정감 있게 끌고 갈 수 있다는 믿음을 줘야 투자
하거나 거래처를 바꿀 의사가 생긴다는 것이
다. 눈앞의 매출, 영업이익보다 회사의 명성, 신
뢰도를 중시해 중기 계획을 잘 설명해야만 우
려를 불식시킬 수 있다. 신성욱 롯데벤처스재
팬 인베스터는“한국 스타트업은 대체로 현재
와 미래 비전을 강조하지만, 일본에서는 먹히
지 않을 수 있다”며“리스크 관리를 중시하는
일본 기업 특성상 3~5년차 중기 성장계획을
요구하는 일본 투자자가 많다”고 전했다.
일본 기업·기업인과 신뢰가 쌓일 때까지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한국은 업무에서 효
율과 합리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일본
은 계약 체결까지 신중에 신중을 기하기 때
문이다. 일본 정보기술(IT) 대기업과 거래
이야기가 오가던 한국의 A스타트업은 비
밀유지계약(NDA)을 체결하는 데 예상보
다 오랜 시간이 걸리자 답답해했다. 한국에
서는 1주일도 걸리지 않는 일인데, 3주 가까
이 지나도 답이 안 오자 조급해진 A사는‘
일단 NDA부터 한 뒤 이야기를 계속하자’
는 말을 꺼냈다. 그 순간 일본 기업은‘거래
를 재촉한다’는 생각에 결국 없던 일이 되고
말았다. 일본 노조미종합법률사무소의 유새
벽 변호사는“일본 기업인들이 한국 비즈니
스에 대해 빠른 일 처리를 중시한다는 이미
지를 갖고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안전하고 안정감 있는 비즈니스 상대라는
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장기적 안목을 갖고 버티겠다는 자세도 필
요하다. 최소 1년은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 할 수 있다고 각오해야 한다. 힐링페이퍼 관계
자는“일본 비즈니스는 한국보다 사회적 자 본, 신뢰가 중요하다”며“최소 1년 이상은 시 장을 탐색하는 단계로 보고 (생각보다 성과 가 나오지 않아도) 섣부르게 포기하지 않았 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신 인베스터는“기업
▶비수기 (9~12/10출발)
(5/1~6/21, 7/12~31, 8/21~31출발) ▶성수기 (6/23~7/11, 8/1~8/20출발)
세일기간 5/31(금) 세일기간 5/31(금)
▶이트랜스퍼/현금결제
[주의하세요! 한국여권으로 쿠바를 방문하면, 미국방문 전자여행허가제 ESTA 가 취소 됩니다] 2598
쿠바를 방문했던 한국여권소지자는 미국 방문시 전자여행허가제(ESTA)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여행비자를 발급받아야만 미국 방문이 가능합니다. 단 캐나다시민권자들은 쿠바를 방문했더라도 비자 없이 미국 방문이 가능합니다.
미리 구입 했는데, 그날 비행기를 못 탈거 같아요. 언제까지 변경이 가능한가요?
변경 및 취소를 해야 합니다.
아무런 조치없이 항공권에 정해진 출도착일에 공항에 나가지 않는 경우 노쇼(NO SHOW)가 되어 항공권이 사용 불가 상태가 됩니다. 이점 잊지마시고 비행기를 못타시는 경우 꼭 사전에 일정을 취소해 주시기 바랍니다.
6/9. 6/23, 7/7, 7/21, 8/4, 8/18, 9/1, 9/22, 10/6, 10/20, 11/3, 11/17 서울/군산/전주/구례/하동/여수/남해/통영/거제/제주/부산/경주/포항/삼척/강릉/속초/설악 1799 +국내선항공료(2인1실) US$ 명품전국일주 8박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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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6, 7/14, 8/11, 9/8, 10/13. 11/10 군산(양푼갈비)- 전주(비빔밥정식)-담양(대통밥정식)-목포-남해-강진-여수-거제(생선구이정식) -부산-경주(콩이랑정식)-포항-울진(백년수라)-강릉(전복해물순두부 짬뽕)-설악(더넉구이정식)
10/25 출발
7/11 8/01 9/05 9/19 10/03 10/17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