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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독립 기념 '멕시코의 날' 축제
9월 13일부터 3일간,
토론토에서 멕시코 독립 기념일을 위해 화
려한 '멕시코의 날' 축제가 열린다. 축제에는
멕시코 음식 판매업주들이 대거 참여해 풍
짐한 음식과 함께 멕시코 음악과 춤을 선보
이는 문화의 장을 펼친다.
축제는 3일간 진행되며, 행사의 하일라이
트는 14일 토요일 네이선 필립스 광장(Nathan Phillips Square)에서 열린다. 이날은
멕시코 독립 203주년과 토론토에서의 멕시
코의 날 30주년을 기념하는 중요한 날이다.
행사에서는 프루타 리브레(Fruta Libre)
의 길거리 음식, 초코 추러스, 클란데스티나 (Clandestina)의 타코 등 다양한 멕시코 음
식을 맛볼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마리아
치 밴드를 포함해 음악과 전통 무용이 공연 된다. 또한, 수공예품 판매와 예술 공예 활동, 경품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축제는 이달 13일 금요일 저녁 8시에 엘 사존 멕시카노(El Sazon Mexicano)에서 시 작해, 다음 날인 14일 토요일은 오전 11시부 터 밤 11시까지 네이선 필립스 광장에서 진 행된다. 마지막 날인 15일 일요일에는 오후 1 시부터 엘 사존 멕시카노에서 다시 축제가 이어진다. 토론토 멕시코의 날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당 웹사이트나
이번 연구는 온라인 언어 교육 업체 프리 플리(Preply)가 교통량, 소음 오염, 인구 밀도
등의 요소를 분석해 발표한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토론토는 연간 약 440만 명의 방문객
이 찾고 있으며, 평균 교통 체증 시간은 45분
이다.
이 연구에서 세계에서 가장 한적하게 여행
하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곳은 독일의 프랑
크푸르트다. 프랑크푸르트는 제곱킬로미터당
3,000명의 인구 밀도를 가지고 있다.
반면, 프랑스 파리는 인구 밀도가 제곱킬로
미터당 21,000명에 달하고, 소음 오염 지수
는 58.62로 세계에서 가장 시끄러운 도시로
평가되었다. 파리는 연간 1천3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뉴욕 시에 이어 두 번째
로 시끄러운 도시로 나타났다.
토론토는 여행하기 좋은 도시 순위에서 10
위에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동시에 가장 시끄
러운 도시 순위에서도 19위에 올랐다.
여행하기 좋은 도시는 다음과 같다:
1. 독일 프랑크푸르트
2. 독일 뮌헨
3.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4. 이탈리아 플로렌스
5. 포르투갈 리스본
6. 독일 베를린
3.
토론토
특별할인 후 본인부담 $400 이하부터(양쪽 시 $800 이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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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보청기 배터리 도매 가격 제공(¢50/batt)
7. 제조사 무료 수리 보증(Warranty) 3년 이상
8. 구입 후 3개월 이내 타 모델 교환 및 환불 보장
9. 완전히 안보이는 보청기도 있습니다.
10. 캐나다 보훈처(Veteran) 수혜 분들(6.25 참전 군경 등 유공자로서, 캐나다 거주 10년 이상인 저소득자)은 보청기 전액 보조
11. ODSP(장애보조), OW(취직 및 재정지원), WSIB(산재보험) 등
수혜 받는 분들은 보청기 전액 보조
12. 저소득자 (노인 연금 등으로 생계하시는 분들로서 은행잔고 $500 이하이며,
킹스턴 교도소에서 열리는 가을
온타리오주의 킹스턴 교도소(Kingston
Penitentiary ^ 560 King Street West)에서
가을 시즌의 대표적인 행사인 펌킨피에르노 (Pumpkinferno)가 올해도 시작됐다.
펌킨피에르노는 이달 27일부터 10월 말까
지 다양한 작품과 함께 계속된다.
펌킨피에르노는 야간에 진행되어 방문객
들이 7,000개가 넘는 수공예 호박 작품들 사
이를 걸으며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호박들은 실제 호박을 모델로 만든 금형에 서 형성된 인조 호박으로, 동부 온타리오 지 역의 젊은 예술가들이 디자인과 조각을 담당 했다.
행사는 킹스턴 교도소의 야외 공간에서,
수천 개의 수공예 호박으로 빛나는
산책로
1986년 설립된 에셀
영재학원은 지난 38년간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면서 학교
수준만으로 만족지 못하는
초, 중, 고등학생들을 가르치는데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저희 학원의 최종 목표는 학교 성적의
향상이 아닙니다. 우리 자녀들이 점수
위주의 학업에서 벗어나 '생각하는 공부'로
전환되므로 고등학교에서는 물론, 대학
생활 동안 그들의 전공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잠재된 능력을
개발시키는 일입니다.
평준화된 교육 체제하에서 자녀들이 학교
수준 이상의 공부를 스스로 알아서 해
주기를 기대하기란 참 어렵습니다.
이번 학기동안 누군가 자녀에게 도전의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시면
영재학원
날씨에 관계없이 진행된다. 하지만 극심한 악
천후 시에는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며, 이 경 우 킹스턴 펜 투어(Kingston Pen Tours)의 소셜 미디어와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에 공지 된다.
산책 시간은 일반적으로 45분에서 60분 정도 소요되지만, 방문객들은 더 느긋하게 구 경할 수도 있다. 티켓은 성인 21달러, 노인은 20달러, 학생은 18달러, 어린이는
KIDS
숨겨진
명소, 오이미트 캐니언
온타리오주에서 야외 활동을 즐기는 이들
에게 오이미트 캐니언(Ouimet Canyon) 주
립공원은 필수 방문지로 손꼽힌다.
오이미트 캐니언은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에 버금가는 자연 경관과 독특한 생
태계를 소규모로 감상할 수 있다.
썬더 베이에서 북동쪽으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오이미트 캐니언은 100m 높이의 절
벽으로 둘러싸인 협곡이다. 협곡에는 산책로
와 나무 데크로 연결된 두 전망대가 있어 캐
니언의 웅장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협곡의 시원하고 그늘진 깊은 곳은 북극 식
물들이 자생하는 미기후를 형성하며, 오이미
트 캐니언만의 독특한 생태적 특성을 보여준
다. 공원의 산책로는 방문객이 이용하기에 적
합하며, 약 30분이면 충분하다.
긴 운전을 피하고 싶은 방문객은 토론토에
서 썬더 베이까지 비행기로 이동한 다음 차
할 수 있다.
오이미트 캐니언은 하루 동안만 개방되는 공원이지만, 근처에 라티뷜 리조트(Latibule Resort)와 같은 숙박 시설이 있어 주변을 탐 험하기에 이상적이다. 이곳을 가면 캐나다에서 가장 긴 현수교를 자랑하는 이글
'3차원 모형' 으로 토론토를 감상한다
지난 수요일, 마이크로폴리탄(Micropolitan)이라는 랭커스터(Lancaster)에 기반을 둔 디자인 신생 기업이 레딧(Reddit)을 통해
섬세하게 제작된 3차원의 토론토 모형을 공 개했다.
이 모형은 공개 직후 많은 추천을 받으며
수많은 댓글로 화제가 됐다. 이로써 집안 곳
곳에서 토론토에 대한 애정을 표현할 수 있는
독특한 방법이 마련된 것이다.
마이크로폴리탄은 인쇄 가능한 3차원 지
도 예술 작품을 제작하며, 토론토 외에도 샌
프란시스코, 신시내티, 샌디에고 등의 도시 모
형을 판매한다. 각 모형은 데이터와 참조 이미
지를 결합해 수작업으로 디자인된다.
회사 웹사이트에는 "라이다(LiDAR) 기술
을 활용해 위성 이미지와 디지털 조각 도구
를 통해 블록마다 건축물을 정교하게 다듬는 다"고 설명되어 있다. 이어 "모델은 상세를 유
지하면서도 일반 컴퓨터에서 용이하게 다룰
수 있도록 파일 크기를 최적화한다"고 덧붙
였다.
토론토 모형은 작은 크기로 무료로 다운로
드해 인쇄할 수 있으며, 더 큰 크기의 모델을
원하는 경우에는 월 12달러에서 90달러 사
이의 회원 가입이 필요하다.
인쇄 후에는 모형을 탁자 위나 선반, 벽에
부착해 전시할 수 있다. 모형이 가장 잘 드러
나는 방법은 옆에서 조명을 받을 때로, 창가
나 램프, 조명 근처에 두면 더 눈에 띈다. 유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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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중·고교에서 일어난 딥페이크 성
범죄 사태를 지켜보는 국내 미디어 학자들의
공통된 탄식이다. 딥페이크 범죄는 갑자기 튀
어나온 게 아니다. 온라인상의 집단 괴롭힘,
폭력적 영상 공유 등 어린이·청소년들의 온
라인 일탈과 범죄는 지속돼 왔다. 그럼에도 디
지털 기기의 윤리적 활용법에 대한 교육은 사
실상 없었고, 친구·교사·가족을 소재로 한
성범죄 영상물을 어린이·청소년들이 제작하
고 돌려보기에 이르렀다. 학자들은 정부와 학
교가 미디어 교육을 계속 외면하면 더 큰 문
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의 디지털 교육은 디지털 기기 사용법
중심이다. 초등학생은 국어 교과의‘매체’단
원에서, 중·고교생은 정보 교과 등에서 미디
어와 디지털에 대해 배운다. 하지만 기기나 소
프트웨어 사용방법 위주다.‘미디어를 비판
적·윤리적으로 잘 사용하는 힘’을 뜻하는 미 디어 리터러시(media literacy·미디어 문해 력) 교육은 거의 없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 위)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희망 학교 로 찾아가는‘디지털윤리’교육이 있지만 일 회성 체험활동이다. 심재웅 숙명여대 미디어 학부 교수는“미디어 리터러시는 오랜 교육
을 통해 누적되는 힘인데, 현재 학교 교육은 생색내기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핀란드, 미국, 호주, 독일 등 교육 선진국에선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체계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를 가르친다. 디지털 기술의 역기능 과 윤리적 갈등에 대한 토론과 실습도 활발하 다. 이문형 유한대 애니메이션영상학과 교수는
“핀란드에선 학생들이 자기 사진을 영상으로
편집하게 해서‘가짜뉴스’제작이 얼마나 쉬운
지 체감하게 하는 수업을 한다”며“청소년이
스스로 디지털을 분석하고 판단하는 디지털
문해력을 키우는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공간에서 책임감을 갖고 공동체
의 문제에 참여하는‘디지털 시민성’을 키우
는 것도 중요시한다. 미국 하버드대가 청소년
디지털 교육을 위해 만든 학습 프로그램인
DRCP(Digital Literacy Resource Platform)
는 디지털 기기로 사회와 건강하게 소통하는
법을 가르친다. 예컨대 2012년 흑인 소년 트
레이본 마틴이 백인 히스패닉계 자율방범대
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이 온라인 인종 차별
반대 운동으로 번진 사례를 탐구하는 식이다.
그러나 한국 정부가 내놓은 딥페이크 대책
은 처벌 강화, 텔레그램 성범죄물 신속 삭제
등 대부분 사후 대응이다. 가해자를 만들지
한국 디지털 교육은‘사용법’중심
올바른 미디어 사용 교육은 부재
교육 선진국선 저학년부터 토론
비판적 사고‘미디어 문해력’키워
최근 딥페이크 범죄 예정된 참사
처벌 강화 등 사후대책으론 부족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의무화 필요
않기 위한 근본 대책인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은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이번 사태는 10대가 딥페이크 성범죄 가해
자이자 피해자라는 점에서 큰 충격을 안겼지
만, 위험신호는 몇 년 전부터 있었다. 연예인
딥페이크 성범죄물은 2019년에 공론화됐다.
미국의 온라인 보안업체‘시큐리티히어로’의 ‘2023 딥페이크 현황’에 따르면, 한국은 전
세계에서 딥페이크 음란물에 가장 취약한 국
가이며, 딥페이크 음란물의 소재로 가장 많
이 활용된 10명 중 8명이 한국 가수였다.
교육 부재가 이어지면 청소년 디지털 범죄
는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 기술이 빠르게 발
전할수록 10대와 기성세대의 지식 격차가 커
져 속수무책이 된다. 심재웅 교수는“지금이
라도 의무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하
지 않으면 딥페이크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진숙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리터러시
교육을 법으로 제도화해야 한다”며“교육 선
진국에선 저학년일수록 교육을 의무화하고, 청소년 관련 법에도 리터러시 교육 항목을 넣 는다”고 말했다.
학교와 가정의 역할도 크다. 정현선 경인교
대 미디어리터러시연구소장은“학교들이 자
율 편성 시수에 미디어 리터러시를 넣어야 한
다”며“현재 딥페이크 문제도 쉬쉬하지 말고
학생들이 토론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언론이 딥페이크를 제대로 정의할 필요도
있다. 심재웅 교수는“일부 언론이 딥페이크를 ‘놀이 문화’라고 표현하는데 놀이, 문화, 재미
등의 표현은 자제하고‘범죄’라고 명확히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가정에서도 자녀에
게‘너 텔레그램 하면 큰일 나’라고 얼버무리
지 말고 가해자가 될지도 모를 위험성과 피해 자가 될 경우 대처법을 직접적으로 상세히 말 해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남보라 기자
올트먼 오픈AI CEO 프로젝트
데이터 센터 구축^반도체 확대 등
인공지능(AI) 개발과 운영을 위한 글로벌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
고경영자(CEO)의 계획이 구체화하고 있다.
수백억 달러의 비용이 투입될 이번 프로젝트
는 우선 미국을 기반으로 추진될 예정이고, 한국 기업 등도 주요 투자자로 함께할 가능
성이 크다고 미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
간) 전했다.
올트먼이 추진 중인 AI 인프라 구축 프로
젝트는 올해 초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그
가 글로벌 AI 칩 생산망 확보를 위해 7조 달
러(약 9,396조 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하면서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언급된 투자액이 전례가 없는 천문학적 액수
라 당시 이 보도는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는데, 올트먼은 사실이 아니라고 여러 차 례 해명했다. 다만“(AI 칩을 개발하는 데) 대 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에선 (보도 내용 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그는 말했다.
이날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 투자 액 규모는 당초 알려진 것보다 적은‘수백억 달러’라고 한다. 매체는“이 프로젝트는 빠른
AI 개발을 위해 필요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물리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글로벌 투자자
연합을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논
의 중인 프로젝트에는 데이터 센터 구축, 에
너지 용량과 전송량 증가, 반도체 제조 확대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올트먼의 구상을
잘 아는 소식통은 블룸버그에“오픈AI가 아
닌 다른 회사들, 미국과 동맹을 맺은 국가들
도 (이 프로젝트의) 혜택을 볼 것”이라며“일
자리를 창출하고, 미국의 반도체·과학법(칩 스법)을 지원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에서부터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블룸버그는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한국, 일본, 아랍에미리트의 투자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올트먼
은 최근 미국, 아랍에미리트의 투자자들과
대화를 나눴고,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
책임자는 한국과 일본을 방문했으며, 크리
스 레헤인 글로벌 정책담당 부사장은 캐나
다 투자자들과 만났다고 한다.
실리콘밸리=이서희 특파원
캐나다인 60%, 딥페이크 경험 밝혀
최근 토론토 대학교 산하 공공정책 연구소
데이스(Deis)의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 중
절반 이상이 온라인 상에서 딥페이크를 목격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세 미만의 젊은 층에서 딥페이크를
본 비율이 높다. 해당 연령대 응답자 중 74%
가 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통계는
젊은 세대가 디지털 조작된 콘텐츠에 더 자
주 노출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딥페이크는 실제로 발생하지 않은 장면을
표현하는 디지털 조작 이미지나 동영상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발렌시아가 재킷을 입은
이미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성
적으로 노골적인 포즈를 취하는 동영상 등이
유명하다.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총리, 요리
사 메리 버그(Mary Berg), 가수 마이클 부블
레(Michael Bubl )도 딥페이크 조작의 피해
자가 되었다.
응답자의 약 23%는 매주 최소 몇 차례는
딥페이크를 접한다고 보고했다. 데이스의 샘 앙드레이(Sam Andrey)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본 딥페이크를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 다"며, 이들이 대부분 페이스북, 유튜브, 엑스, 틱톡과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발견된 다고 설명했다.
에리호서'악어' 발견... 4주째 수색지속
온타리오주에서 40km 떨어진 에리(erie)
호에서 악어가 발견돼 현지 수색팀이 지난 4
주 동안 악어를 찾기에 바쁘다.
해당 사건은 지역 사회와 미디어로부터 지
속적인 관심을 받으며 수색 작업이 계속 이
어지고 있다.
8월 4일 호수 인근에서 한 주민이 악어를
처음 목격하면서 사건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지 미디어는 이 사건을 지속적으로
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8월 7일 항만관리청은 이스트 에비뉴 (east avenue) 인근 에리호수에서 수영을 제
한하고 있다. 해당 조치는 방문객들의 안전
을 지키기 위해 실행됐다. 아메리칸 악어는
보통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 주
에서 발견되는데, 발견된 장소는 남쪽으로
600km 이상 떨어져 있다.
이 사실을 바탕으로 관계자들은 악어가
유기 당했거나 불법적으로 방사됐을 가능성
이 높다고 추정하고 있다.
악어는 8월 중순 이후로 보이지 않았으나,
지역 주민들은 악어를 다시 한 번 볼 기회를
얻기를 희망하며 수변을 계속 수색하고 있 다. 현지 관계자들은 덫을 사용하지 않고 가 능한 한 온화한 방법으로 포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웨더 네트워크의 보고서는
멸치강된장
쌈장 대신 멸치강된장으로 쌈을 싸 먹으면 훨씬 맛있을뿐더러
반찬이 없을 때 밥에 쓱쓱 비벼 먹기도 좋다. 멸치가 듬뿍 들어가서
고소하기 때문에 쌈밥은 물론 비빔밥에 넣어도 별미다.
■ 기본 재료 마른 멸치 50g, 대파 3뿌리, 감자 2개, 청양고추 1개, 홍고추·양파
½개씩, 된장 3큰술, 고춧가루 1큰 술
■ 요리 1 마른 멸치는 기름을 두르지 않은 프라이팬에 볶은 뒤 칼로 굵게 다지거나 믹서에 넣고 거칠게 간다.
차트 한 자릿수까지 순위를 끌어올린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가 동반 상
승세를 타며 3일 자정 기준 3위 피크를 찍었
다. 데이식스는 3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톱
100' 차트에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예뻤
어', 'HAPPY'(해피) 등 무려 12곡을, '톱10' 기
준으로는 '녹아내려요', '웰컴 투 더 쇼', '한 페
이지가 될 수 있게', '해피' 까지 총 4곡을 올려
놓으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과시했다.
음원의 폭발적인 인기 속 신보 '밴드 에이
드'는 2일 오후 7시 기준 음반 집계 사이트 한
터 차트, 써클 차트의 실시간 앨범 차트 정상
에 올랐고, 2일 자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
범 차트 10위 및 3일 오전 8시 기준 인도네시
아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해외 9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데이식
스의 힐링 에너지로 차갑게 얼어붙은 세상을 컬러풀하게
3위에 자리했다. 여백기 끝 성공적인 완전체 컴백, 음원 차 트 역주행 신화 등
미니 9집 '밴드 에이드'는 록 그룹을 뜻 하는 '밴드'와 도움을 의미하는 '에이드'를 더 해 이름 붙였다. 타이틀 곡 '녹아내려요'는 세 상의 절망에 얼어버릴 것 같을 때 '너'로 인해 모든 것이 녹아내린다는 메시지의 노래로 강 렬하면서도 경쾌한 사운드, 따스한 가사가 조화를 이뤘다.
멤버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이 이번에도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한 신작 '밴드 에이드' 로 발매 첫날 역대급 성적을 거두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데이식스는 활발한 컴백 활
멸종된나비 온주 농장서발견돼화제
"'카너 블루' 종 확신"
남부 온타리오에 위치한 밍글 힐(Mingle Hill) 농장에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나비 가 발견되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지역의
유명한 관광지인 농장은 나비를 소셜 미디어
를 통해 공유했다.
농장 측은 "정부 기관에도 소식을 알렸지
만 아무런 관심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농
장 주인은 평소 근무 중 처음 본 파란 나비
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고, 나비가 캐나다에
서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카너 블루(Karner Blue)임을 확신했다고 밝혔다. 영상은 공개
된지 하루 만에 조회수 약 4만 7천 회, 좋아
요 7천 개, 댓글 600개를 기록하며 큰 관심
을 받았다.
온타리오 주 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카
너 블루(Karner Blue) 나비는 들고양이풀 (wild lupine)이 자라는 지역에서만 발견된
다. 이 식물은 나비의 유일한 먹이원으로 알
려져 있다. 수컷은 짙은 파란색 날개를 가지
고 있으며, 암컷은 보라색을 띤 갈색으로, 날 개 가장자리에는 어두운 점과 주황색 초승
달 모양이 특징이다. .
일부는 이 나비가 흔한 동부 꼬리 파란 나
비(Eastern Tailed Blue)일 수 있다고 회의
적으로 바라보았으며, 로얄 온타리오 박물
관(Royal Ontario Museum)의 곤충학자 또 한 "나비가 흔한 토종종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임세민 기자
High School Prep Gr 9 Gr 10 9월 개강
리기도 했다.
현대차 소형 SUV 코나 하이브리드도 올
해 수출량이 81.8%나 뛰어올랐다. 이 차종
은 올해 1~7월 4만1,723대가 해외에 팔렸는
데 지난해 같은 기간(2만2,945대)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이 팔렸다.
기아는 소형 SUV인 니로 하이브리드(4만
387대)와 준중형 SUV 스포티지 하이브리
드(2만2,837대) 순으로 수출 대수가 많았다.
올해 처음 출시된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같은
기간 3,701대 수출됐다.
현대차,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유연한 대
응
현대차는 이런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비
하기 위해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를 최근 발
표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8월 28일 열린
이에 따라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시스템 을 개선하고 차종도 지금보다 두 배 늘릴 계 획이다. 이 회사는 2025년 1월부터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TMED-Ⅱ'를 양산 차
EREV는 기존 하이브리드와 달리 엔진은 연 료를 태워 배터리를 충전하는 데에만
올해 1~7월 현대차의 하이브리드차 수출
이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 역시 같은 기
간 하이브리드차 수출이 8%가량 늘었다. 이
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캐즘(Chasm·일시
적 수요 둔화) 현상이 나타나며 국산 하이브
리드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효과로 풀이 된다.
1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KAM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1∼ 7월 하이브리드차를 22만2,818대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 만4,851대와 비교하면 35.2% 증가한 수치다.
특히 현대차의 하이브리드차 수출 대수는
14만1,03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8만9,101
대)보다 58.3% 급증했다. 기아는 올해 같은
기간 8만1,786대를 수출해 전년 동기(7만
5,750대) 대비 8% 늘었다.
현대차 하이브리드차 중 가장 많이 수출
된 차량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이다. 1~7월 5만2,265대 수출됐는데 지
난해 같은 기간(2만8,874대)과 비교하면 무
려 81%나 증가했다. 이는 미국을 비롯해 북
미 시장에서 투싼 하이브리드를 찾는 수요
가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이에 현대차는 올
해 울산공장에서 이 차종 생산 규모를 더 늘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전기차 신규 수요 가 줄어든 현재는 하이브리드 차종 판매로
수익성을 확보하고 앞으로 다가올 전기차 시 대도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차량으로 완충 시 900㎞ 이상 주행이 가능 하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경쟁력 강화로 2028년 글로벌 하이브리드차 목표 판매량 을 지난해 판매량보다 40% 증가한 133만 대로 잡았다"고 밝혔다. 강희경 기자
현대트랜시스가 미국 소비자 조사에서 처
음으로 시트 평가 1위에 올랐다.
4일 현대트랜시스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
사업체 JD파워가 발표한 '2024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의 일반 브랜드 부문 준중형차
시트 평가에서 이 회사 제품이 장착된 기아
포르테가 1위에 올랐다.
JD파워는 미국에서 2024년형 차량을 90
일 이상 소유한 9만9,144명을 대상으로 100 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해 이런 결과를 내놨
다. 점수가 낮을수록 불만이 적다는 뜻이므
로 품질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라고 현대트
랜시스는 설명했다.
현대트랜시스는 2020년부터 5년 연속 JD
파워의 시트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 국내 기
업으로는 유일하게 매년 '톱(TOP) 3'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2020년 일반 브랜드 부문
준중형차 시트 2위(현대차 엑센트), 3위(기 아 포르테)를 차지했으며 2021년에는 프리
미엄 브랜드 부문에서 제네시스 G90의 시
트로 3위에 올랐다. 2022년과 2023년에도
준중형차 시트 2위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차종을 순위 상단에 올렸다.
서승우 현대트랜시스 시트본부장(상무)은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북미를 포함한 글로
벌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 품질의 시트 제조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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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기후위기를 지연시키자는 것은 효과가
미미하며 탄소배출을 주도하는 화석연료 기
업들의 프레임이라는 것을 지적했다.
마침 영화감독이자 최근 기후위기 인기 강
◀ 개인적 실천
은 기후위기를 극
복하는데 효과가 거의 없다. 그러 나 이를 통해 연 대하고 함께 정부
와 기업을 압박하
는 기후시민들을
뭉치게 하는 데는
매우 효과적이다.
BBC 그래픽
하면 다른 행동도 통제할 것”이라며 개인의
자유를 강조하는 프레임을 만들었다. 담배
기업과 소비자 중에서 누가 더 질병의 책임
을 져야 하는가에 대한 소송(Cipollone Vs. Liggett Group)에서 기업측 변호인단은“시
것이다. 화석연료라는 마약에 중독된 소비자 탓이다. 개인들은 그저 상품을 자유롭게 선 택하는 고립된 원자들이다. 환경단체들은 앞장서서 이메일 지우기, 쓰 레기 줍기, 재활용하기, 전등 하나 끄기, 텀블 러 사용, 지구의 날 행사 같은 실천들을 강조 한다. 이들은 사람들에게‘죄의식’을 파종하 고‘개인적 만족감’을 수확한다. 물론 개인적 실천을 격려하는 것이
그동안 보청기에 대한 불만을 말끔히 해결 해드리겠습니다!
사가 된 이송희일(백야, 야간비행등 여러 화
제영화를 제작했다) 님의‘기후위기 시대에
춤을 추어라’라는 책을 지인으로부터 선물
받았다. 지난 두번의 칼럼을 쓴 뒤에야 첫 페
이지를 열었다. 서문에서 고백하듯 그는 기후
전문학자는 아니다. 그러나 영화감독으로 평
생을 보내온 그는 과학적 사실 나열 대신 이
면의 스토리를 영화감독의 눈으로 더욱 예리
하게 파고 들었다. 이번 칼럼에는 그의 책을
요약, 발췌해 지난 글들의 완성도를 한층 높
여 본다.
2003년 탄소 발자국이란 개념을 홍보하기
시작한 BP사는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정유
회사다. 연간 1억달러라는 천문학적 돈을 들
여 2003년부터 4년간 미국 영국 등에서 광
고 공세를 퍼부었다. 보이지 않는 온실가스를
구체적 이미지로 그려 식탁의 탄소발자국, 항
공여행의 탄소 발자국을 계산하게 했고 그
결과 기후위기의 책임을 개인화 하는 강력한
신화적 메타포를 만들었다. 그러는 동안 BP
사를 포함한 세계 100개 대기업이 전세계 탄
소배출양의 71%를 배출하며 상상할 수 없는
돈을 긁어 모았다. 과거 담배회사들은“정부가 흡연을 통제
폴론 부인이 원해서 담배를 피웠다. 그녀는
흡연을 좋아했다. 그녀 스스로 선택했다.”라고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을 강조했다. 그러니 잘
못은 담배를 만든 회사가 아니라 그 담배를 선
택한 사람에게 있다는 것이다. 불량식품이라
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
했던 현재 한국의 대통령은 바로 이 오래된 프
레임을 그대로 차용했다.
담배기업과 석유 기업들은 자신들은 무고
한 중립으로 가장한 채 위험과 불행한 결과
는 철저하게 외주화, 사회화, 개인화 시키며
이윤을 극대화 했다. 미국의 총기 산업, 가당
음료와 정크 푸드 산업, 플라스틱 등 상당수
기업들이 개인의 선택의 자유를 강조함으로
소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과 사회적 비용
을 개인과 사회가 떠안게 만들었다. 총기 사
고의 충격은 피해 당사자들의 몫으로 환원
되고 사후 비용은 고스란히 세금으로 충당 됐다. 매년 4억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지구
를 뒤덮게 된 것은 이를 선택한 소비자들 탓
이다. 자동차 사고는 소비자의 욕구에 따른 것이며 도박중독은 자유를 통제하지 못하는 자들의 죄악이다. 따라서 기후위기는 화석연
료를 소비하는 개개인의 욕망에 의해 비롯된
개인적 차원에서는 도덕적일지 모 르지만 거시적 관점에서는 비윤리적이다. 역 설적이게도 기후위기에 대한 가장 좋은 개인 적 실천은 바로 그‘개인적’이라는 이데올로 기를 주저 없이 발로 걷어차는 것이다. 벽장 문을 열고 나와 서로 연결되어야 한다. 함께 연대해서 기업을 압박하고 정치적 힘을 발휘 해야 한다.
여기까지 그의 책 3장을 부분부분 옮기거 나 축약, 재서술하는 동안 저자의 의도와 달 라진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직접 책을 읽어 야 정확한 의도롤 파악할 것이다. 탁월한 스 토리 텔러로서의 서술에 어렵지 않게 책장을 넘길 수 있을 것이다.
정필립 | 토론토 생태희망연대
prime9414@gmail.com
태국이 외래종 어류‘블랙친 틸라피아’급
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번식력이 강한
해당 어종이 전국에서 빠르게 번져 나가면서
수천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
다는 게 태국 정부 판단이다. 빠르게 손을 쓰
지 않을 경우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까지 영
향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4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2월부터 지난달까지 반년간 전국의 강, 하천, 습지, 맹그로브숲에서 블랙친 틸라피아 133
만㎏을 잡아들였다고 전날 발표했다.
틸라피아는 중앙아프리카에 서식하는 민
물고기다. 블랙친 틸라피아는 틸라피아의 한
종류로, 살코기가 많아 식용으로 적합하지
만 작은 물고기, 물고기 알, 조개, 새우, 달팽
이 유충 등 수생 동물을 먹이로 삼으면서 생
태계를 교란시키고 농업과 양식업에 피해를
끼쳐 태국에서 골칫거리가 됐다.
게다가 암컷 한 마리가 한 번에 최대 알
태국은‘괴물 물고기와 전쟁’
외래종‘블랙친 틸라피아’급증
새우^달팽이 등 잡아먹어 골치
500개를 낳는 등 번식력도 강해 각 지역에
빠르게 확산했다. 현재까지 태국 76개 주(州 ) 가운데 19개 주에서 발견됐다. 지난 7월에
는 수도 방콕에서까지 확인되면서 비상이 걸
렸다. 태국 의회 내‘블랙친 틸라피아 대책위
원회’부위원장인 나타차 분차이인사와트
하원의원은 AFP통신에“이전에는 발견되
지 않았던 작은 하천과 습지에서까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며“이 물고기가 태국 경제에
미친 손실이 최소 100억 밧(약 3,918억 원)
국가 우선순위 선정‘근절 작전’ ▲ 지난 7월 태국 방콕 운하에서 한 시민이 블랙친 틸라피아를 잡고 있다. 방콕=AFP 연합뉴스
에 이를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면서 태국 정부는 지난달 블랙 친 틸라피아 근절을 국가 우선순위로 올리
며 전면전을 선포했다. 해당 어류 1㎏을 잡아 올 경우 15밧(약 588원)의 보상금을 제공하
는‘당근책’까지 꺼내 들었다. 또 개체 수를 조절하기 위해 올해 말쯤에는 번식이 불가능 하도록 유전자를 변형한 블랙친 틸라피아를 하천에 방류하기로 했다. 국회는 해당 어종이 어떤 경로로 태국에 들어왔고, 야생에 방류 됐는지 조사에 나선 상태다. 다만 이 같은 노력에도 개체 수를
‘영웅’품은 스크린$ 관객은 응원봉 품고 온다
“영웅씨 얼굴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이 렇게 왔어요.”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 크몰. 가수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 영화‘임영 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하‘임영 웅 스타디움’)을 개봉일에 맞춰 아이맥스
상영관의 초대형 화면으로 보러 왔다는 50 대 최순옥(가명)씨는 상기된 표정으로 이렇 게 말했다.“예매 첫날인 지난 14일 아침 7시
부터 여기서 줄 서서 아이맥스관 티켓을 구
했죠. 5월 영웅씨 콘서트도 두 번 다 봤고요.
평소에 영화관에 잘 오지 않는데 영웅씨 때
문에 왔어요.”
‘임영웅 스타디움’은 임영웅이 지난 5월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콘
서트 실황과 공연 제작 뒷이야기를 담은 영
화로, CJ CGV에서 단독 개봉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아이맥스관이 있는 CGV용산아이 파크몰은‘임영웅 스타디움’의 첫 상영 시간
인 오전 7시가 되기 전부터 하늘색으로 뒤덮
였다.‘Hero Generation’(영웅시대·임영
웅 팬덤 이름)이 적힌 하늘색 티셔츠를 맞춰
입고 하늘색 액세서리를 착용한 여성들이었
다. 하늘색은 임영웅 팬덤 상징색이다. 같은
콘서트 실황 영화 인기
임영웅공연영화5일만에16만명
매출액 46억원$‘에이리언’앞서
일반 영화보다 1만원 이상 비싸도
“티켓값 아깝지 않아”팬들 호응
영화를 2회 이상 반복 관람하는 N차 관객도
적지 않았다. 네 명의 임영웅 팬과 함께 영화
관을 찾은 박정하씨는“지난해 개봉한 임영
웅의 콘서트 실황 영화‘아임 히어로 더 파이
널’은 극장에 걸린 63일간 매일 봤다”면서“
오늘은 아이맥스관에서 두 번 봤고 (상영관
3개 벽면에서 영화가 나오는) 스크린X관 등
에서 3번 더 함께 볼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진격으로
영화 산업이 위기에 빠진 가운데 영화 팬이
아닌 유명 가수의 팬들이 극장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콘서트 영화가 극장가 비수기에
나 개봉하던 것은 옛말. 요즘 성수기 박스오
피스를 흔드는 건 콘서트 영화다. ‘임영웅 스타디움’은 여름 성수기 끝자락 인 지난달 마지막 주에 개봉해 할리우드 대
작‘에이리언: 로물루스’를 제치고 매출액 기
준 주말(지난달 30일~이달 1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임영웅 스타디움’은 사흘간
누적 관객 수 8만7,000여 명으로 관객 수 기
준으론 흥행 3위였으나 매출액(25억 원)에선 ‘에이리언’(22억 원·22만3,000여 명)을 앞
섰다. 1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16만여 명으
로, 역대 콘서트 영화 흥행 3위, 누적 매출액
기준으론 2위(46억여 원)에 올랐다.
‘임영웅 스타디움’이‘에이리언’을 매출액
에서 앞지른 것은 일반 영화 관람권(1만5,000
원)보다 비싼 티켓 가격 덕분이다.‘임영웅 스
타디움’의 일반관 티켓 가격은 주말 기준 1만 5,000원이고 아이맥스관 등 특별 상영관은 3 만5,000원이다. 게다가 임영웅 소속사 요청에
따라 경로할인 등 각종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
다. CGV 관계자는“티켓 가격은 지식재산권 (IP)을 보유한 소속사와 협의에 따라 결정된
다”며“소속사와 영화관의 수입 분배 비율도
영화마다 다르다”고 설명했다.
콘서트 영화는 가수와 소속사엔 새로운 수
입원이고 극장으로선 대안 상품이다. CGV
는 지난 2020년 공연 영상, 게임, 스포츠 중
계
등 영화를 대체할 대안 콘텐츠 확보를 위
해 아이스콘 사업 부문을 신설했다. CJ ENM 은‘임영웅 스타디움’을 공동 제작하는 등 콘서트 영화 제작에 공을 들이고 있다. 콘서트 영화 관객들은 특수 상영관에 몰 리는 것이 특징이다. CGV용산아이파크몰에 서 만난 50대 관객 황연숙씨는“울산에 살지 만 아이맥스관에서 다른 팬들과 함께 임영 웅을 응원하며 보는 분위기를 즐기러 왔다” 며“티켓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다”고 말했 다. 반면‘임영웅 스타디움’을 트는 일반 상 영관은 주말에도 회당 관객 수가 10명도 되 지 않는 경우가 허다했다. 1일 오후 12시 20 분 광주 CGV광주금남로의‘임영웅 스타디 움’상영관의 관객은 단 2명이었다. 콘서트 영화의 흥행은 극영화를 비롯한 대 중문화 콘텐츠 제작자나 플랫폼 사업자에게 적잖은 단서를 준다. 황재현 CGV 전략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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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에 이어 킹의 첫 베스트셀러가 된‘ 살렘스 롯’(1975),‘샤이닝’(1977)으로 명
성을 얻고 2003년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전미 도서
세계 문학계의 슈퍼스타 스티븐 킹(77).
1974년 소설‘캐리’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84권의 책을 냈고 전 세계에서 책 3억5,000
만 권을 팔았다. 110편의 영화·드라마 원작
자로 기네스북에도 기록됐다. 공포 소설을
많이 쓴 그를 두고“그의 이름은 공포와 동의
어고, 그의 작품은 공포 장르의 대명사가 되
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그의 전기
같은 책인‘스티븐 킹 마스터 클래스’를 쓴
작가 베브 빈센트는 말했다.
킹의 데뷔 50주년, 그중에서도 공포 소설
과 어울리는 계절인 여름을 맞아 킹의 데뷔 작인‘캐리’와 신작‘홀리’가 나란히 번역돼
나왔고, 온라인서점에서는‘스티븐 킹 특별
전’이 열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소설을 각색
한 영화·드라마로 더 익숙한 킹의 작품을 읽
을 기회다. 장성주 번역가는 한국일보에“킹
의 소설은 붙잡고 앉아서 분석하거나 단서
를 하나하나 적어 가며 추리하기보다는 놀
이기구를 타는 느낌으로 읽는 게 좋다”고
말한다.“텍스트에 몸을 싣고 상승과 낙하,
질주와 회전을 의식의 차원에서 느끼라”는
의미다. 장 번역가는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
며 킹의 히트작‘미저리’(2004)를 한국에
내고 킹의 여러 작품을 번역한 자타공인‘
킹치광이’(킹과 미치광이의 합성어)다.
‘스티븐 킹 마스터 클래스’에는 소설을 이
모와 친구들에게 팔아 용돈벌이를 했던 타
고난 작가 킹의 어린 시절이 생생하게 담겼
다. 미국 메인주에서 나고 자란 소년이‘진 짜’작가가 되기까지는 숱한 퇴짜가 있었다.
세탁소에서 일하며 소설을 썼지만, 늘 게재 거절 통지서를 받았다. 심지어 데뷔작‘캐리’
의 원고는 한때 쓰레기통에 버려졌다. 우연
히 이를 발견한 킹의 부인이 아니었다면 오
늘날의 그는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것보다 더 큰 보람이 작가에 게 있을까요.”
킹은 화상회의 소프트웨어인 줌으로 인터뷰를 하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거침없이 사회 비판 발언을 내놓는다. 최근 킹의 일부 소설이 극우 성향의 론 디샌 티스가 주지사인 미국 플로리다에서 금서로 지정되자 바로 X에 욕설을 남기기도 했다. 장 번역가는 킹의 다작 비법을 이런“자기표 현 욕구가 아닐까”라면서“킹의 X를 보면 이 사람은 어떻게 책을 그렇게 많이 쓰면서도 하고 싶은 말이 또 이렇게 많을까 하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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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렉스씨 거래처가
KGC인삼공사 부여공장 가보니
1956년부터 68년간 홍삼 제조기지로
전국 곳곳 적절한 밭 고르는 데 1~2년
가장 건강한‘6년근’4000여톤 수확
씻고찌고말리는과정거쳐‘홍삼’으로
‘천삼^지삼^양삼’암실서적외선쏴판별
조폐공사 위조 방지 기술로 가품 차단
국빈 선물용으로 활약^해외서도 인기
한국인이 자주 찾는 건강기능식품(건기
식) 중 하나인 홍삼은 한국전쟁 당시‘5인의
특공대’가 없었다면 지금처럼 즐기기 어려
웠을 테다. 고려시대부터 무역품으로 이름이
난‘고려 인삼’을 홍삼의 형태로 제조한 건
1,899년 고종 때다. 당시 찌고 말린 인삼을
뜻하는 홍삼의 엑기스만 뽑은 농축액 제품
을 국가 주도로 개발했다. KGC인삼공사 대
표 제품 정관장 홍삼정의 시초다.
홍삼 생산 핵심지였던 개성 전매지국이 전
쟁 발발 이후인 1951년 충남 부여군으로 옮
기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개성의 인삼 상인 들이 남한으로 넘어오면서 홍삼 우량 종자
인‘개성 인삼’을 미처 챙기지 못한 것. 그때
북한 지역인 개성 인근 개풍군에 보관돼 있
던 개성 인삼을 목숨 걸고 가져온 게 특공대
였다. 이렇게 확보한 질 좋은 인삼으로 1950
년대 만들기 시작한 각종 홍삼 제품은 이제
국내는 물론 40여 개 수출국에서 대표 건기
식으로 자리 잡았다.
1956년부터 68년 동안 홍삼 제조 기지 역 할을 하고 있는 인삼공장 부여공장을 8월 28
일 오후 방문했더니 홍삼 특유의 건강한 향이
서서히 느껴졌다. 인삼이 이런 홍삼으로 진화
KGC인삼공사 부여공장 직원이 천삼,
지삼, 양삼 등을 가리기 위해 조직 선
별을 하는 모습. KGC인삼공사 제공
하기까진 7, 8년이 걸린다. 우선 인삼공사가 밭
을 고르는 데만 1, 2년 걸린다. 전국 곳곳에서
계약 맺은 농가의 밭이 인삼을 키우기 적절한
지 토양 검사를 하기 위해서다.
6년근 인삼, 찌고 말려야 홍삼
이 밭에서 6년 동안 빛을 쬐고 빗물을 머
금으며 자라야 홍삼으로 제조하기 적당한
인삼이 된다. 사람으로 치면 어리지도 않고
노화가 진행되지도 않은 가장 건강한 상태
의‘6년근 인삼’이다. 가을 내내 부여공장에
몰리는 4,000톤(t)의 6년근 인삼을 씻고(세
삼), 찌고(증삼), 말리면 비로소 붉은 빛이 도
는 홍삼이 된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홍삼에
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피로 해소에 도움 주
는 사포닌 등의 성분이 가득 담긴다.
부여공장은 바싹 건조한 홍삼을 연중 내
내 제품으로 가공한다. 대표 공정은 뿌리
삼, 홍삼정 제조다. 50m 길이의 뿌리삼 라인
에선 수많은 홍삼 가운데 하늘이 내린‘천
삼’, 땅이 준‘지삼’, 질 좋은‘양삼’을 추
려냈다. 천삼은 전체 물량 중 0.5%밖에 없는 특급 홍삼이다. 지삼, 양삼도 각각 상위 2%, 10% 안에 드는 최고급에 속한다. 홍삼은 사람 생김새처럼 몸통, 다리가 바
깨끗하 게 꽉 차있을 수록 천삼에 가 까워진다. 겉과 속 이 모두 예쁘고 튼튼 한 홍삼은 기계는 물론 사람 손길에 의해 가
려진다. 먼저 근적외선 분광법(NIRS) 설비
는 홍삼 안 조직을 꿰뚫어보고 등급을 매긴
다. 92%의 적중률이다.
홍삼 포장지엔, 지폐처럼 위조 방지
추가로 어두운 암실에서 인삼공사 직원이
일일이 적외선을 쏴 천삼, 지삼, 양삼을 판별 한다. 등급 산정을 100% 정확하게 하기 위
해 사람이 기계를 보완하는 셈이다. 부여공
포장 작업자는 자신의 이름이 새긴 도장을 정품 인증마크처럼 한지에 찍는다(사진). 홍삼 농축액 제조 시설은 2,900㎡(약 877 평)에 5개 라인을 갖췄다. 농축액 제조의 ① 첫 단계는 홍삼을 물과 함께 달인 후 전분을 걸러낸다(추출). 이어 ②홍삼물이‘저온 감 압’과정을 거치면 수분이 날아가고 끈적끈 적한 액체만 남는다(농축). 고온에서 물기를 없애면 알짜 성분인 사포닌까지 함께 증발할 수 있어 저온을 유지하는 게 비법이다.
40개국에 수출, 국빈 선물로도 활약 마지막으로 ③탱크에 5일 정도 두면 홍 삼 농축액이 완성된다(숙성). 이 ④농축액 은 곧장 홍삼정으로 제품화하거나 환, 스 틱, 어린이홍삼 등 다양한 제품의 원재료 로 쓰인다. 천삼, 지삼, 양삼만 넣은 프리미 엄 농축액도 따로 있다. 여기서 에피소드 하나. 1970년대까지 만 해도 홍삼 농축액은 직경 120cm, 높이 70cm의 커다란 솥에서 2주일 동안 주걱으 로 저어 만들었다고 한다. 이를 제조하는 직 원은 홍삼정을 만든다고 하여‘삼정 할머니’ 로 불렸다.
장 직원 500명 중 단 7명만 수행하는 작업
으로 30년 베테랑도 있다고 한다. 정밀 심사
를 위해 분기마다 시험을 통과해야 암실에
넣을 수 있다.
포장 과정도 남다르다. 나무 상자에 담기
는 십수 개의 고급 홍삼은 한지에 고이 쌓인
다. 이 한지에는 가짜 또는 저품질 뿌리삼이
정품마냥 돌아다니는 일을 막기 위해 한국
조폐공사의 위조 방지 기술이 들어있다. 또
이렇게 공들여 생산한 홍삼정은 최근 10 년 동안 누적 매출 2조600억 원을 거뒀다. 연평균 2,000억 원으로 전체 건기식 시장에 서 점유율 3%를 차지하고 있다. 단일 품목 중에서 가장 큰 축이다. 천삼 등 뿌리삼은 국 빈 방문 때 선물용으로 활약하는 등 국가대 표 건기식으로 자리 잡았다. 중국 등 해외에 서 수요가 크다. 지난해 뿌리삼 매출은 1,700 억 원 규모다.
양경만 KGC인삼공사 수석브랜드 매니 저는“정관장 홍삼정은 100년 넘는 세월 동 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라며“그 동안의 노하우와 과학적 제조 기법으로 담
kevin.yoo@csinsurance.ca
야생동물 피해대책 토론회
시민단체“울타리부근서집중폐사
이동막는구간부터철거서둘러야”
학계“개방하되 농가 주변은 유지
다른 지역은 개방 등 긍정 검토를”
정부“연구통해로드맵내년마련
구조체계 고려해 시범 개방 확대” ▲ ASF 차단 울타리로 인해 이동이 막힌 산양이 꽉
지난겨울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인
산양 떼죽음의 되풀이를 막기 위해 아프리
카돼지열병(ASF) 차단 울타리를 시급히 철
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사망한 산양 수는
1,022마리에 달했다(본보 6월14일 보도).
정부는 울타리 부분개방 시범사업 관련 연
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내년 이후에나 철거를
검토할 수 있는 입장이다. 반면 시민단체는
당장 올 겨울 산양 피해를 막기 위해 이동을
막는 구간을 중심으로 철거를 서둘러야 한다 고 주장했다.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에서 열린‘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관리실태
진단 및 야생동물 피해대책 방안 마련 토론
회’에서는 ASF 차단 울타리의 낮은 효용성
과 야생동물 피해를 막기 위한 철거 필요성이
논의됐다. 이날 토론회는 김주영·이기헌·임
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토론회에서는 ASF 차단 울타리와 산양 사
망 간의 연관성이 크다는 근거가 제시됐다.
2019년 11월 처음 설치된 ASF 차단 울타리
는 정부가 설치한 광역 울타리 1,800㎞, 지방
자치단체가 설치한 1,2차 울타리 1,200㎞를
더해 총 3,000㎞에 달하며, 예산만 1,700억
원이 넘게 투입됐다.
이기헌 의원실이 국가유산청과 국립공원 공단으로부터 받은 산양 사체 발견 위치를
입구를 서성이고 있다.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제공
기된 바 있다(본보 4월 18일 보도).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구제방역과장은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환경부가 추진 중 인 연구용역을 토대로 ASF 울타리의 합리적 운영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 다. 정윤환 환경부 야생동물질병관리팀 과장 도“연구용역을 토대로 개방구간 선정 및 단 계적 개방 시기 등을 포함한 관리 로드맵을 내년까지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분석한 자료를 보면 설악산 국립공원 내 미시
령과 한계령 내 설치된 울타리에 산양 사체가
집중적으로 발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보
도전문채널 YTN은 전날 겨울철 산양의 행
동권이 지름 798m 안인데, 발견된 산양 사체
절반가량이 울타리를 중심으로 798m 이내
에 있다는 점을 제시하며 떼죽음과 울타리가
무관하지 않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야생동물의 이동성을 확보하고 생태계 회
복을 위해 ASF 차단 울타리를 개방, 철거해
야 한다는 데에는 정부와 전문가, 시민단체가
공감하고 있었다. 발제자로 나선 김산하 생명
다양성재단 대표는“ASF 울타리와 산양 폐
사의 관계성은 뚜렷한 것으로 보인다”며“이
토록 부정적인 여파를 감수하며 울타리가 고
밀도로 존속돼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주
장했다. 오연수 강원대 수의대 교수도“정부
가 설치한 ASF 광역 울타리의 효능을 진단할
필요가 있다”며“이를 위해선 해외 상황과 비
교하고, 멧돼지의 ASF 음성데이터를 포함해
충분한 정보를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울타리 개방 시기를 놓고는 정부와 시민단
체간 온도차가 컸다. 정부는 환경부가 추진하
고 있는‘야생멧돼지 ASF 차단 울타리 효과
분석 및 관리개선 방안’연구용역 결과가 나
오는 내년 5월 이후에 개방 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환경부는 이와 별도로 올
해 3월 강원지역 21개 지점을 4m씩 개방하
고 야생동물의 이동현황을 모니터링하는 울
타리 부분개방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범
부분개방 지점은 ASF가 발생하지 않고 양돈
농가로부터 떨어진 곳으로 선정됐다. 하지만
개방 구간이 짧고, 산양이 사망하거나 구조
된 위치 등에 기반하지 않은 채 시행돼 모니 터링이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우려가 제
나왔다.
수의대 교수는“ASF울타리는 양돈장 주변 전파 방지를 위한 목적으로 변경해 유지 해야 한다”며“다른 지역의 경우 개방을 포함 다양한 조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관련 예산의 필요성도 언급됐다. 임 종덕 국가유산청 동식물유산과장은“제대로 된 이송차량과 치료소조차 구비되지 않아 힘 들게 구조한 산양이 사망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한다”며“구조현장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예산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민단체와 학계의 지적에 정부도 정 책 변경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 과장은“산양 의 이동성을 저해하는 요소와 먹이 급여, 구 조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서 개방을 확대할 수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올 해 ASF 중수본 내 울타리 철거를 검토할 수 있냐는 질의에 김 과장은“울타리 관리 주무 부처인 환경부가
미쓰비시^도요타만 찾던
동남아 점령한 중국 전기차
지난 24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중국 전기차(EV) 대기업 비야디(BYD) 대리점. 문
을 연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중국 전기차를 구경하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
았다. 방문객들은 직원들에게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충전할 때 위험
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물었다. BYD가 베트남에 새로 론칭한 모델 3종 가운데 하나
인 중형 세단 ‘실(SEAL)’을 시승한 투안(40)은 “미쓰비시 엑스팬더(Xpander)를 타다
가 차량을 바꾸려던 차에 정부 보조금이 지급된다고 해 전기차에 관심을 갖게 됐다”
며 “빈패스트(베트남 전기차)의 경우 회사
에서도 근무 중 충전이 가능해 우선순위에 뒀었는데 (시
승해
이웃 국가 태국은‘전기차 전시장’이나 다 름없었다. 지난달 20일 태국 방콕 도로에서
는 허중신에너지자동차의 네타(NETA), 광저
우자동차그룹 전기차 자회사 아이온(AION), 지리그룹의 고급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 등 중국 전기차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 었다.
아이콘시암, 엠스피어 등 사람이 많이 몰리
는 대형 쇼핑몰에서도 시승 행사가 한창이었 다. 지커 판매 담당자는“내연차는 일본이 최
고일지 몰라도 전기차는 당연 중국차”라며“(
우리 회사 제품은) 다른 전기차보다 충전도
빠르고 가격도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속도전’으로 동남아 시장 점령
인구 6억7,000만 명의 동남아시아에서 중
국 전기차 기업이 저가 공세를 앞세워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있다. 동남아 자동차 시장의
전통적 맹주였던 일본 기업 점유율을 뒤엎고
시장의 지형을 바꾸고 있을 정도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 따르면 동
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
국 중 6개국(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
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전기차 시장에서 중
국 회사의 판매 점유율은 2021년 7.3%에서
지난해 52.1%로 수직 상승했다. 국가별로
는 태국(76%)과 말레이시아(44%), 싱가포
르(34.3%)에서 1위로 올라섰고, 인도네시아 (42%)에서는 현대자동차(44.5%)에 이어 2
위를 기록했다. 특히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
차 생산국이자 수출국으로,‘아시아의 디트
로이트’라고도 불리는 태국에서는 전기차 판
매 1~4위를 모두 중국 기업이 차지했다. 전
세계에서‘전기차’대명사로 통하는 테슬라
의 점유율은 7.7%로 5위에 그쳤다.
현재 태국 시장에는 BYD와 창청자동차, 상하이차(SAIC), 아이온, 네타, 치루이자동차
등 중국 전기차 브랜드가 다수 진출해 있다.
이들 기업은 빠르게 세를 불렸다. 아이온의
경우 1년 전 태국에 직원 8명을 파견해 현지
진출 준비를 시작한 지 74일 만에 첫 전기차
를 판매했다. 진출 첫해에 41개 전시장을 오 픈한 뒤, 지난달 현지 공장에서 생산도 시작 했다.
향후 인도네시아에도 공장을 설립해 동남
아 9개국에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속도
전’으로 동남아 시장을 접수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세계 4위의 인구 대국 인도네시아
에서는 미국 GM과 중국 상하이차 합작사 우
링(Wuling)이,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는 BYD가 각각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중국 전기차는 진입 문턱이 높던 베트남까
지 뚫었다. 중국 BYD는 지난달 20일 베트남
전역에 대리점 13곳을 열고 본격적인 시장
점유율 경쟁에 나섰다. 대표적인 대중 모델‘
아토3’등 3종을 시작으로, 오는 10월부터는
판매 차종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2026년까
지 대리점을 약 100개소로 확장한다는 계획
도 내놨다.
베트남에서는 현지 최대 재벌 기업 빈그룹
산하 토종 전기차 업체 빈패스트가 전기차 시 장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다. 빈패스트는 애 국주의에 기반한 공격적 마케팅과 베트남 정 부의 자국 생산 차 우대
중국산 전기차가 파고들 여지가 높지 않은 상황임에도 베트남 시장 진출에 나섰다는 의미다. 저가 앞세워 동남아 시장 공략 그간 동남아 자동차 시장은 일본 완성차 기 업의 독무대였다. 도요타, 미쓰비시 등 일본 차 업체들은 1960년대부터 이 지역에 진출
▲ 지난달 20일 태국 방콕의 한 대형 쇼핑
몰에 중국 지리그룹 전기차 브랜드 ‘지커 (Zeekr)’ 차량이 전시돼 있다.
▲ 지난달 20일 태국 방콕의 한 주차장에
중국 허중신에너지자동차의 전기차 네
타(NETA) 공유 차량이 주차돼 있다.
▲ 지난달 20일 태국 방콕의 한 대형 쇼핑
몰에서 시민이 중국 광저우자동차그룹
전기차 자회사 아이온(AION) 차량 안내 판을 읽고 있다.
해 자동차 공장을 건설했고, 공급망을 확충 해 왔다. 몇 해 전만 해도 일본 브랜드 점유율 이 90%를 넘을 만큼 압도적 입지를 자랑했 다. 그러나 일본 자동차 기업의 전동화 전환
이 지연되며 발생한 빈틈을 중국 전기차 회
사들이 파고들었다.
자국 정부의 막강한 지원을 등에 업은 중
국 기업들은 철옹성 같던 일본의 아성을 무
너뜨렸다. 핵심 원자재·배터리·반도체 수직 계열화(기업이 자회사를 통해 수직적으로
연결된 구조를 형성하는 전략)와 공정 기술
혁신, 공급망 현지화, 중국과 동남아를 잇는
‘서부 육해신통로’를 활용한 물류 비용 절감
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게 주효했다.
실제 동남아 시장에서 중국 전기차 판매
가격은 주요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와 비교해
매우 낮다. 예컨대 지난해 태국 시장에서 중 국 전기차 평균 가격은 3만 달러(약 4,100만 원) 이하로, 테슬라·BMW 등에 비해 1.5~5
배가량 쌌다.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서방
국가의 업체보다 3배 정도 저렴했다.
중국 전기차는 대부분 보급형이다. 중상급
이상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프리미엄 차종과
직접 경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동남아 지역
소비자들의 소득 수준이 유럽·북미 등 선진
국 대비 높지 않은 까닭에 오히려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 전기차 인기가 치솟는 셈이다.
‘메이드 인 차이나’차량의 공세에 수십
년간 이 지역을 주름잡던 일본 완성차 기업
은 휘청거리고 있다. 2022년 태국에서 판매
된 신차 중 일본차 비중은 86%였는데, 지난
해 75%로 떨어졌다.
일본 기업들은 시장에서 철수하고 있다.
혼다는 지난달 태국 아유타야주 공장에서
생산을 끝내고 자동차 생산 기지를 쁘라찐
부리주 공장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현지 판
매량 감소에 따른 결정이었다. 혼다는“태국
내 자동차 생산량이 2019년 22만8,000대에
서 지난해 15만 대로 줄었다”며“중국 전기
차와의 경쟁 격화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
쳤다”고 밝혔다.
올해 6월에는 일본 자동차 제조사 스즈키 가 내년 말 태국 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 다. 스즈키는
현지 생산 공장을 폐쇄하고 내년부터 일본에서 차
일본 자동차 업체 간 협력 분위기도 강하다.
일본 대표 자동차 업체 혼다, 도요타, 닛산은
전기차 핵심으로 꼽히는 자동차용 소프트웨
어 개발과 관련, 상호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
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분야에
서도 손을 맞잡을 예정이다. 서로의 장점을
합쳐 시너지 효과를 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결과다.
서방 고율 관세에 동남아로 눈길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중국을 겨냥한‘
관세 장벽’을 높게 세우고 있는 가운데, 동 남아에서 진행되는 중국의‘전기차 굴기’
는 당분간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지난 5월 중국의 저 가 공세에 맞서야 한다며 중국산 전기차에 10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 때문에 사실상 중국 전기차의 미국 판
매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EU(최고 46.3% 인 상)와 캐나다(100% 인상)도 각각 지난달과 이달, 대중 공동 전선에 참여했다. 서방 국가 로의 수출이 좌절된 중국 전기차 물량이 동 남아로 몰리는‘풍선효과’가 발생할 가능성 이 더 커졌다는 의미다.
량을 수출해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급부상하는 중국 전기차를 견제하기 위해
극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 줘야
정신 건강 전문가들은 새학기가 다가오면
서 만성 불안에 시달리는 학생들에게 특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다니엘 초니 핼리팩스 아동 및 청소년 심
리학자는 학교가 시작되는 시기에 극에 달한
불안 장애의 전형적인 증상을 보였던 학생을
만났다.
이 학생은 새로운 상황에 처하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데 주저했다. 학교에 가기 전
주마다 울었고, 매일 복통을 겪었으며, 부모 님이 아무리 안심시켜 주셔도 소용이 없었다.
등교 첫날 아침, 그는 옷을 고르면서 다른
학생들이 놀릴까봐 걱정했다. 학교까지 가는 내내 울었고, 도착한 후에도 차에서 내리기를 거부했다.
캐나다 불안협회(Anxiety Canada)의 과
학 자문 위원회에 속한 초니는 학생의 사례 가 사회적 불안의 징후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유형의 장애가 있는 아이들과 부
모는 정신 건강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질리언 그레이 학교 정신 건강 사회복지사
는 자녀의 불안을 알아채기 위해서 자녀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대화는 "가정이 없는 질문"으
로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학교를 시작하게 되어 기쁘니?'
라고 묻는 대신 '학교가 시작되는데 기분이
어떠니?'라고 묻는 것이다. 그는 이렇게 하면
자녀가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 다. 또한 자녀가 걱정하는 구체적인
예를 들어, 친구가 자신과 이야기하지 않을
까 봐 걱정된다면,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
을 때 어떻게 할 지 먼저 논의해보는 것이다.
초니는 치료 중에 "확률과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하고
물어보면 불안을 겪는 자녀들은 부정적인 미
래에 집착하는 경향이 있고 일부는 극단적인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그는 해결책으로 그들에게 세 가지 시나리
오를 생각해 보라고 권장한다. 이는 불안감을
야기하는 '최악의 미래', 긍정적인 '좋은 미래',
현실적으로 '괜찮은 미래'다.
친구를 사귈 수 없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사
고에서 벗어나 많은 친구를 사귈 수도 있다는 가능성, 마지막으로는 괜찮은 친구 한두 명을
만날 수 있다는 보다 현실적인 시나리오로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한다.
초니는 불안증이 있는 아이에게 "모든 게
잘 될 거야"라는 안심을 주는 말을 피하는 것 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끔은 나쁜 일이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모 든 것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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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부부의
연희동 '아파트'
VOLUME 182 · September 6, 2024
리어도 큰 문제는 아니었죠. 그런 조건을 넘
어서니 어렵지 않게 적당한 아파트를 찾을
수 있었어요."
3년 전 건축계 동료로 만나 결혼한 고유배
(34)씨와 장국정(36)씨는 경기 일산의 아파
트에 신혼살림을 꾸렸다. 한창 바쁘게 일하
는 맞벌이 부부가 살기 좋은 집이었지만 전
세계약 만료가 다가오자 '건축가의 욕심'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잠깐 머물더라도 온전히 쉴 수 있는 공간
을 만들고 싶다. 자연이 보이는 집에 살고 싶 다. 집사가 종일 집을 비우는 동안 고양이들
이 편하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어차피
당장 집을 짓거나 주택을 고쳐서 사는 건 어
려우니 아파트를 사서 직접 고쳐보면 어떨
까···.'
꼬리에 꼬리를 문 생각들을 절충해 찾은
답은 '다시, 아파트'였다. 그렇다고 개성 없는
밋밋한 아파트는 원하지 않았다. 대대적인 구
조 변경을 포함한 일명 '올수리'를 통해 조금
다른 아파트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사람 두
명과 고양이 두 마리가 사는 집이 꼭 인프라
를 갖춘 대단지 아파트일 필요는 없었어요.
다 뜯어고치기로 마음먹었으니 구조나 인테
부부가 선택한 집은 서울의 오랜 주택지인
서대문구 연희동의 20년 된 아파트였다. 42
세대가 거주하는 일명 '나홀로 아파트'는 투
자를 생각하면 '좋은 아파트'의 조건과는 거
리가 멀었지만 아파트라는 틀을 깨기엔 더할
나위 없었다. 유배씨는 "투자 관점에서 단점
으로 여겨질 수도 있는 요소가 장점으로 다
가왔다"며 "대단지가 아니어서 시야가 트인
덕분에 거실에서 하늘이 보이고, 뒤편으로는
철길이 늘어선 경치가 마음에 꼭 들었다"고
했다. 그렇게 도전이 시작됐다. '사기 위한' 아
파트가 아닌 '살기 위한' 아파트 만들기!
아파트에 거실이 없어도 되나요?
20년 전에 지어진 아파트는 요즘 아파트
와 크게 다를 것도 없었다. 현관에 들어서면
거실과 부엌이 한 몸처럼 붙은 공간이 나오 고 양옆으로 방 세 개와 화장실 두 개를 갖춘 전형적인 84㎡ 아파트의 평면이었다. "한마
평면이 어떤
효율적일
지만 틀에 박히고 답답한 느낌을 주잖아요. 문틀과 몰딩, 벽지를 바꾼다고 바뀌는 것도 아니고요. 대대적인 공사를 할 수밖에 없었 죠."(고유배)
어떤 스타일의 집이라고 꼬집어 말할 수 없었지만 구조를 최대한 바꾸고 인테리어도 천편일률적인 '올화이트'를 탈피하고 싶다는 생각은 두 사람 모두 확고했다. 출발은 '콘크 리트 노출하기'였다.
고 콘크리트를 날것 그대로 드러내기로 했어 요. 벽체만 남으니 층고가 높아지고 공간이 넓어졌어요. 무엇보다 속이 시원했죠."(장국 정)
다음은 '거실 비우기'였다. 거실을 중심에
둔 아파트 평면이 집의 동선이나 기능을 축
소시키는 것 같아 안타까웠던 부부는 거실
을 비우기로 마음먹었다. 아파트 거실에 한자
리 차지하기 마련인 소파나 TV를 없애고, 천
장 조명을 두지 않고 간접 조명과 스폿 조명
등만 설치했다. "거실은 가장 넓은 공간이고
다양한 활동이 일어나야 할 장소인데 '소파
창도 과감하게 제거했다. 안전을 고려해 벽
은 남기는 대신 창문을 없애고 윈도 시트(창
문 앞에 마련한, 의자처럼 앉을 수 있는 공간)
를 만들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국정씨는 "
좁은 공간이지만 낮은 창턱에 걸터앉을 때
마음이 편하다"며 "이런 공간을 만들고 누리
는 것이 리모델링의 묘미"라고 했다.
부엌과 다이닝 공간에는 주문 제작한 대 형 테이블을 놓았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지 않은 부부는 주방의 조리기능은 최소
화해 군더더기를 없애는 한편, 다이닝 공간
은 부부가 각자의 업무를 하거나 손님과도
편안하게 마주앉을 수 있는 공적인 공간으 로 만들었다. 말하자면 '주방 같은 거실'이다.
유배씨는 "무엇보다 '이 순간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아
파트 평면이 지니는 여러 한계점들을 극복하 기 위해 고민하다 보니 독특한 집이 됐다"고
했다.
가장 돋보이는 공간은 욕실이다. 욕실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아내의 바람을 담아
가 있을 자리'로 확정돼 버리니 다른 기능은
상상할 수 없게 돼요. 때에 따라 변하는 유연 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는데, 그러려면 먼저 비워야 했죠."(장국정)
거실을 없애기로 결정한 이상 거침이 없었
다. 나무 바닥을 20㎝가량 높이고, 공간을
분리할 수 있도록 미닫이문을 달았다. 나무
와 한지로 공들여 제작한 문을 닫으면 완전
히 독립된 공간이 된다. 바깥으로 나오면 마
루에 걸터앉을 수도 있다. 전통 한옥의 대청
마루를 연상하면 이해가 쉽다. "열린 공간이
면서 독립된 공간이라서 필요에 따라 제 몫
을 하고 있어요. 프로젝터로 영화를 보면서
편안하게 쉬기도 하고 손님이 오시면 사랑방
처럼 쓰기도 합니다."(고유배)
"정답은 없다" 지금 이 순간 필요한 공간
거실 외의 공간들도 여러 기능이 섞였으
면 했다. 먼저 각 방의 문은 없애거나 미닫이
문을 닫아 구획을 없앴다. 대신 바닥재를 구 별해 기능을 구분했다. 이를테면 방 하나를
온전히 서재로 만든 공간은 문을 없애고 바
닥을 테라코타 타일로 마감했다. 흔히 다용
도실이라고 부르는 공간과 서재 사이에 있던
각각 달아서 집을 순환하는 동선을 만들었다. 아내의 로망을 실현한 욕실은 과연 마감재부터 만듦새까지 완성도가 높았다. "이사 온 뒤로는 매일 일어 나 씻고 준비하는 바쁜 아침 시간이 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집에서 보내는 절대적인 시 간은 똑같고, 삶이 드라마틱하게 달라지는 것도 아니지만 마음이 훨씬 풍요로워진 건 사실이에요. 일상의 밀도가 달라지는 거죠."( 고유배)
아파트에서 찾은 '집다운 집' 취향대로 집을 고쳐 산 지 4달째. 부부는 지금도 보는 장소에 따라 색다른 감각을 느 낄 수 있는 집을 즐기는 중이다. 거실 마루에 서, 서재에서, 욕실 통로에서 매일 새로운 장 면을 발견한다. 빈 공간에는 좋아하는 가구 를 신중하게 들였고 때로는 직접 만들어서 천천히 채우는 중이다. 반려묘 두 마리도 자 연스레 각자의 자리를 찾았다. 부부는 "기억
캐나다 토론토의 필라테스 강사 클레어
김씨는 필라테스를 통해 새로운 삶의 방향 을 찾았다.
한국에서 외식 경영 학과를 졸업한 그는 캐
나다 험버 컬리지에서 영양학을 공부한 뒤 오
랜 시간 음식 업계에서 일했다. 하지만 건강 문
제를 겪으면서 필라테스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 결정으로 그의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에도
큰 변화를 불러왔다고 한다. 필라테스는 캐나
다에서 연령을 불문하고 널리 사랑받는 운동
이다. 노인 세대까지 필라테스를 즐기는 모습
은 그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이를 계기로
필라테스 강사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클레어씨는 "미래에 나이가 들어서도 운동
을 가르칠 수 있고 스스로 운동할 수 있다면
뿌듯할 것 같다"며 필라테스 강사로서의 다
짐을 밝혔다. 그는 80대 수강생들이 필라테
스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며 가
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캐나다에서 14년째 거주 중인 클레어씨는
코로나 팬데믹 당시 강사 생활을 시작했다. 어
려운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며
‘필라더월드’라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개설
했다. 이 커뮤니티는 한국과 해외의 필라테스
강사들이 정보를 교환하고 필라테스를 영어
로 수업하는 방법을 배우는 공간으로 자리 잡
았다. 덕분에 많은 강사들이 해외 진출에 성공 할 수 있었다는 긍정적인 후기를 남기고 있다.
단순한 운동 이상의 가치 있어 클레어씨는 필라테스가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 안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불안과 스트레스가 소화 장애와 같
은 신체적 반응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그는 필라테스를 통해 정신적 고통이 완화되
는 경험을 하며, 필라테스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심신의 연결을 돕는다는 사실을 깨달았
다. 이를 위해 강의할 때도 회원들의 심리 상
태를 고려해 맞춤형으로 지도하는 것을 중요
하게 생각한다.
필라테스를 통해 심신 연결을 경험한 클레
어씨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정신 건강
을 지키는 데 얼마나 중요한지도 강조했다. 그
는 필라테스가 신체 기능을 회복시키고 정신
적인 변화를 불러오는 운동임을 강조하며, 일
반인 뿐만 아니라 운동선수들에게도 큰 도움
이 된다고 추천했다.
"커뮤니티서 멘토 역할... 내게 큰 의미" 현재 클레어씨는 토론토의 메리튜 본사에
서 다양한 스탓 필라테스 워크숍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도 많은 필라테스 강사들이 그를
찾아오며, 이들에게 멘토로서 도움을 주기 위
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한국의 많은 강사 분
들이 워크숍을 들을 때면 내게 연락줄 때가
많다. 별 것 아닐 수 있지만 이런 관심이 내게
는 큰 영광"이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클레어씨는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필라테스의 가치를 전달하고자 한다. 그는 자 신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교육 프로그램을 확
장해 한국의 필라테스 강사들이 해외에서 자
유롭게 수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더 나아가 필라테스가 단순한 운동을 넘어 한국과 캐나 다의 문화적 교류, 글로벌 진출의 도구로도 발 전할 수 있도록 그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메리튜는 어떤 회사?
메리튜(Merrithew)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필라테스 및 피트니스 장비 제조사이자 교육 기관이다. 1988년에 캐나다 토론토에서 설립 된 이 회사는 '스탓 필라테스(Stott Pilates)'라 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현대적인 필라 테스 방법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킨 선구자 역할 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메리튜는 고품질 의 필라테스 기구와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필라 테스 교육 및 자격증 프로그램도
“SKT 이용자에
스리니바스 美 퍼플렉시티 CEO 방한
SKT‘에이닷’해외진출 위해 협력
1년간‘퍼플렉시티 프로’무료 제공
검색하면 개별 사이트 주소 대신
답변 서술하고 링크로 연결^인용
유영상 사장“AI투자 내년 결실”
미국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기업 퍼플 렉시티의 아라빈드 스리니바스(사진)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처음으로 한
국을 찾았다. 협력 파트너 SK텔레콤과 공동
기자회견에서“한국 이용자들은 AI 서비스
이용에 친숙하다”면서“AI로 사람처럼 대화
하며 검색할 수 있는 혁신적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스리니바스 CEO는 4일 서울 SKT 사옥에
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퍼플렉시티의 AI
대화형 검색 엔진을 소개했다. 그는 오픈AI
출신으로 2022년 퍼플렉시티를 창업하고‘
대화형 검색’을 내세운 같은 이름의 서비스
를 개발해 현재 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다. 검색을 하면 개별 사이트 주
소를 보여 주는 게 아니라 답변을 서술하고
출처를 링크로 연결해 인용하는 점이 기존의
검색 엔진들과 다르다.
퍼플렉시티는 SKT와 협업 관계가 되기
전부터 거짓된 내용을 사실처럼 서술하는‘
환각 현상’이 덜한 챗봇으로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이름을 알려 왔다. 스리니바스
CEO도“퍼플렉시티를 한국에서 꽤 많이 사
용했다고 들었다”면서“한국 이용자들은 새
로운 기술을 빨리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고
발전된 인터넷 검색을 가장 원하는 소비층”
이라고 말했다.
AI가 온라인 자료를 무차별적으로 모아
저작권을 침해한다는 논란을 두고 스리니
바스 CEO는“퍼플렉시티가 성공하기 위해
선 양질의 콘텐츠가 생성되는 게 중요하다”
고 밝혔다. 언론 매체와 협업하는‘퍼플렉시
티 퍼블리셔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미국의
타임·포천, 독일의 슈피겔 등 주간지와 손을
잡고 이용자가 이들 언론사의 콘텐츠를 이용
하면 수익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퍼플렉
시티는 6월 포브스의 유료 기사를 무단으로
베꼈다는 논란에 휩싸였는데 업계에서는 이
를 해소하기 위해 전통 매체와 협업 모델을
고안한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이 퍼플렉시티와 손을 잡은 건
AI 개인비서 서비스‘에이닷’의 수준을 높이
고 해외 진출 기회를 늘리기 위해서다. 퍼플
렉시티는 에이닷에 자사 AI 검색 엔진을 담
았고 앞으로 1년 동안 유료 서비스‘퍼플렉
시티 프로’를 SKT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
기로 했다. 두 회사는 SKT의 실리콘밸리 자
회사를 통해 해외 시장을 겨냥한 AI 개인 비
서도 함께 고도화한다. 올해 중 미국 시장에
베타 버전을 선보인다는 목표도 세웠다.
일부에서 AI에 대한 시장 수요가 불확실
하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SKT는 AI 분야 투
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사
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해외 빅 테크(거
대 기술기업)들은 AI 투자를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로 바라본다”면서“과소 투자보
다는 과잉 투자가 낫다”고 말했다. AI 분야에 집중 투자하겠다는 것은 SK그
룹 차원의 전략이기도 하다. 유 사장은“최
태원 회장과 SKT·SK하이닉스 셋이 함께 빅 테크 경영진,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
면서“(AI 투자로) 내년쯤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현우 기자
금리인하에 따른 부동산 가격 전망
<그래프1>
금리 인하가 시작되었다. 그렇다면, 앞으로
부동산 가격 올라갈까?
<그래프1>은 2000년도부터 캐나다 금리의
움직임이다. 3번의 큰 금리인하를 볼수 있다.
#1. Dot-Com 버블: 2001년 1월 5.75%였
던 금리가 1년동안 인하하여 2002년 2월쯤 2%까지.
#2. Sub Prime 모기지 사건: 2007년 12월 4.5%에서 1.5년동안 인하하여 2009년 4월
쯤 0.25%까지.
#3. Covid 사건: 2020년 2월 1.75%에서 2020년 4월 0.25%까지.
그 후로 인플레이션이 심해져 2022년 3월
부터 2024년 5월까지 5%로 인상한다. 올해 0.25%씩 2회 인하하여 기준금리 4.5% 이다.
이 기간동안 부동산 가격을 한번보자. (<그
래프2>)
#1. Dot-Com 버블 이후 2007년까지 부
동산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선을 확인할 수 있다.
(빨강화살표-부동산 평균 가격 약 6년동안
20만불 초반에서 30만불 후반으로)
#2. Sub Prime 모기지 사건 이후 2020년 까지 지속적인 상승선을 확인할 수 있다.
(빨강화살표- 부동산 평균 가격 약 10년동
안 30만불에서 80만불로)
#3 Covid 사건 이후 2022년 인플레이션
으로 금리 인상 전까지 급격한 부동산 가격
상승을 확인할 수 있다.
(빨강화살표-부동산 평균 가격 약 20년동
<그래프2>
안 80만불에서 130만불로)
그 후로 인플레이션이 심해져 2년동안 5%
로 인상하여 부동산 가격이 110만불선으로
내려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캐나다의 모든 주요 은행들은 캐나다
중앙은행이 앞으로 16개월동안 금리를
2.75%~3.25%까지 내릴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금리가 이렇게 내려오면 과거에서 보듯
이 오랜 시간동안 부동산가격의 상승세를 예
상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첫번째로, 통장에 현금을 유지
할 때 이자가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많은 자 금이 다시 주식, 부동산, 자산쪽으로 움직일
것이다. 현재 은행에 GIC 같은 곳에 넣어두면
약 4.5%~5%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이자수익이 2.5~3%로 내려온다고 생각해
보자. 통장에 현금을 유지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로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통장에 현금을 유지한 사람들이
더 매력적인 투자처를 찾으면서 주식, 부동산, 금, 비트코인 등으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
다. 주식 및 부동산의 수요가 증가한다는 뜻
이고 수요의 증가는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
두번째, 대출금리가 내려오면 모기지를 받
는조건이 좋아진다. 부동산 구매할 때 거의
모든 사람들은 모기지가 필요하다. 대출없이
살 수 있는사람들은 돈 많은 분들이고, 이 돈
많은 사람들도 금리가 낮으면 대출을 받는 것
이 현명하다.
금리가 2.75%까지 내려오면 대출 받기에
나쁜 조건은 아니다.
2.75%의 금리 시대는 지금 5%와 비교해
보았을 때 너무나도 좋은 환경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대출을 받을 능력이 되고 더
많은 대출금액을 받으면서 부동산으로 수요
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 증가 = 가격 상승
필자가 보기엔, 지금부터 내년 2월까지가
좋은 조건으로 부동산을 살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다시 강조하면, 다른 사람들보다 딱! 한발자국만 먼저 움직이면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다. 대중이 느끼기에 마켓 분위기가‘뜨 겁다’라고 느껴지면 벌써 늦다. 전문가들은
<그래프3>
미리 움직인다. 지금이 바로 전문가들이
이는 순간이다.
오를 가능성은 매 우높다.
2020년 코로나 시기때 많은 사람들이 패 닉에 빠지고 주식과 부동산이 폭락할 것이라 는 의견이 지배했을 당시 필자는 화폐가치가 떨어지면서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관 망을 내놓았다. 그 후로 실제 2022년까지 부동산 가격이 엄청 올랐다. 우리 Condo Analyst는 항상 가 치있는 분석과 정보를 제공하려 노력한다. 앞 으로 금리인하가 일어나면 부동산 가격이 상 승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독자들에게 다시 알려드리고 싶다. 지금부터 약 16개월동안 금리가 내려올 것 이고, 금리가 내려온 후 약 1년동안 점차적으 로 분위기가 좋아지면서, 2026년에는 가열된 시장이 예견된다.(팬데믹, 전쟁 등 예상 밖의 엄청난 이벤트가 또 일어나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부동산을 소유하고 계신 분들께 응원한다. 조금만 더 인내하면 좋은 시기가 다시 찾아 올 것이다. 2024년 끝나가고, 2025년 또한 금 방 지나가리라.
보호 구역 안전운전
속도 제한 지키고 걸어서 등교
새 학기가 시작됨에 따라 전국자동차협회
(CAA)가 운전자들에게 어린이 보호 구역을
운전할 때 주의를 기울일 것을 상기시키고
있다. CAA가 실시한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
면 부모의 60%가 자녀의 학교 구역의 위험
운전에 대해 우려하며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보다 5% 증
가한 수치다.
트레이시 마셜 CAA 커뮤니티 관계 관리
자는 "과속, 이중 주차, 버스 구역 정차 등의
안전 위반 차량들을 흔히 볼 수 있다"고 말했 다.
그 결과, 대다수의 부모(85%)가 학교 구역
의 속도 제한을 낮추는 것을 지지했으며, 이
들 부모 중 77% 이상이 30km/h 이하가 가
장 적절한 속도라고 동의했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부모 중 68%가 학교
구역에서 무인단속카메라(ASE)를 사용하
는 것을 강력히 지지했으며, 79%는 ASE가
과속 방지에 효과가 있다고 믿었다. 또한 4명
중 3명(73%)은 ASE가 학교 구역을 영구적
으로 단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아이들이
걸어서 또는 휠체어를 타고 학교에 오도록
장려한다. 학교가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 보
호자가 한 블록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걸어
서 등교하는 것이 교통 체증을 줄이고 학교
구역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2. 주의 산만 요소를 제거한다. 보행자 안 전은 운전자로부터 시작된다. 휴대전화와 같
은 주의 산만 요소를 제거하고 학교 구역에 서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
3. 학교 구역의 속도 제한을 지킨다. 준비 하는 데 시간을 충분히 들여 서두르지 않도 록 한다.
4. 아이를 학교에서 내리고 태울 안전한 장
소를 선택한다. 학교 규칙을 따르고 이중 주
차나 횡단보도에서의 정차를 피한다. 지정된
하차 구역을 이용하거나 학교에서 조금 떨어 진, 접근이 쉽고 안전한 장소를 선택한다.
5. 학교버스가 지나가면 멈춘다. 스쿨버스
는 타고 내릴 때 정지 사인이 작동하고 빨간 불이 깜빡거린다. 이때 스쿨버스를 지나치지 않는다.
6. CAA 학교 안전 순찰대를 주시한다. 라 임색 안전 조끼를 입은 CAA 학교 안전 순찰
대는 아이들이 스스로 도로를 건너기 전에 도로의 안전을 보장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 다. 유희라 기자
▲ 새 학기가 시작됨에 따라 전국자동차협 회(CAA)가 운전자들에게 어린이 보호 구역을 운전할 때 주의를 기울일 것을 상 기시키고 있다. C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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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항공유(SAF) 도입 확대를 놓고 항공업계의 반응은 엇갈린다.
국내 최대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과 국내
에도 취항하는 대형 외항사는 이를 예고된
수순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대한항공은
SAF 도입을 일부 시행하고 있다. 프랑스가
2022년 항공유의 SAF 혼합 비율을 1%로 의
무화해서 파리를 출발해 국내로 들어오는 항
공기는 이를 따르고 있다. 노르웨이 오슬로,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대한
항공 화물기도 현지 규제에 따라 항공유에
SAF를 각각 0.5%, 1% 섞는다.
대한항공은 GS칼텍스와 업무협약 (MOU)을 체결하고 지난해 9~11월 총 여
섯 차례 SAF 실증 운항도 했다. 대한항공
은“SAF가 기존 항공유와 물성(物性)이 유
사해 급유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평가했다. 이 회사는 8월 30일부터 인천
공항을 출발해 일본 하네다공항으로 가는
항공편(KE719)에도 에쓰오일과 SK에너지
가 생산하는 SAF를 1% 혼합한다. 대한항공
측은“유럽 일부 노선에서 SAF를 써왔고 내
년부터 확대가 예고돼 정부 발표로 크게 달
라질 것은 없다”고 말했다.
국내에 취항하는 에어프랑스-KLM그룹 은 운항 중인 모든 항공편 연료에 1%의 SAF 를 섞어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2030년까 지 10%로 끌어올리기 위해 정유사 DG 퓨 얼즈가 미국에 세울 예정인 SAF 생산 시설 에 470만 달러(약 61억 원)를 투자해 물량도 확보하기로 했다. 하와이안항공도 2030년까 지 항공유의 10%를 SAF로 대체할 계획이며 2029년부터 5년 동안 정유사 제보(GEVO) 에서 SAF 5,000만 갤런을 사기로 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국내 항공사 는 SAF 사용 확대에 당혹감을 드러낸다. 특 히 8월 30일부터 SAF 1% 혼합을 자율시행 하기로 한 일본 노선의 운항 비중이 큰 저비 용항공사(LCC)의 우려가 크다. SAF 가격 부 담을 줄이지 않으면 결국 항공료 인상으로 이 어질 것이란 걱정까지 나온다. A항공사 측은 “SAF는 의무 사용 비율이 낮다고 해도 고가 라서 부담”이라며“항공료가 올라 소비자 부 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SAF
재결합 콘서트 투어 예매 전쟁
수요 연동 가격 책정에 값 뛰어
공식 판매가 100만원 안팎까지
“테일러 스위프트보다 더 힙해”
2030 세대 오아시스 열풍 주도
“(우리 세대에겐) 테일러 스위프트나 아리
아나 그란데를 좋아하는 건 별로 멋이 없죠.
오아시스나 라디오헤드 같은 밴드를 좋아한
다고 말하면 더‘힙’해 보여요.”
대학생 윤리경(23)씨는 지난 1일 영국 록
밴드 오아시스의 재결합 콘서트 티켓 예매에
실패해“울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오아시스의 주축 멤버인) 노엘 갤러거가 비
판적인 독설을 내뱉는 등 자유로운 모습이
속 시원하고 멋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대학
생 최민아(24)씨는 중학생 때 TV에 자주 나
온 콜드플레이 곡들을 시작으로 영국 밴드
에 끌려 오아시스에 빠져들었다. 최씨는“지
난주 재결합 발표 전까진 다시는 공연하는 모
습을 볼 수 없을 거라는 희소 가치 때문에 공
연 영상을 더 열심히 찾아봤다”고 말했다.
15년 만에 형제간 갈등을 봉합하고 다시
뭉친 오아시스의 귀환에 전 세계 2030세대
가 열광하고 있다. 올해가 데뷔 30주년인 오
아시스는 해외에선 대체로‘아재 록(Dad
Rock·중장년 남성들이 주로 듣는 고전 록)’
으로 분류되는 밴드이지만, 한국에선 젊은
세대에게 더 인기가 많다.
내년 7월 시작하는 오아시스의 영국·아일
랜드 콘서트 투어 티켓 예매 첫날인 지난 1
일 티켓 판매 사이트 티켓마스터엔 하루 동
안 1000만 명 이상이 접속했다. 구매자가 많
으면 티켓 가격이 뛰는 티켓마스터 시스템
에 따라 무대에서 멀리 떨어진 좌석 가격까
지 100만 원 안팎으로 뛰었다. 135파운드(약
24만 원)에 티켓을 구했다는 후기, 같은 구
역 좌석을 350파운드(약 62만 원)에 샀다는
후기 등이 쏟아졌다. 내년 7월 말에 열리는
런던 웸블리 공연의 암표 가격은 6,000파운
드(약 1,055만 원)까지 치솟았다. 영국 노동
당 정부가 티켓마스터의 판매 방식이 공정한
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시끄러운 논란에도 영국·아일랜드 투어
티켓은 완판됐다. 예매에 성공한 팬들은 영 국 여행 준비를 시작했다. 대학 휴학생인 박
준영(27)씨는“내년 7월 26일 웸블리 스타디
움 티켓을 496파운드(약 87만 원)에 예매했
는데 오아시스가 언제 또 해체할지 몰라 그
냥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내 오아시스 열풍을 주도하는 건 20대
다. 올해 7월 노엘 갤러거의 내한공연 티켓
예매자 연령 비율을 봐도 20대가 57.9%로
압도적이었고 30대가 16.9%로 뒤를 이었다.
10대와 20대 시절 오아시스의 전성기를 접 한 40대 예매자(7.1%)는 10대(14.1%)보다 적었다. 오아시스는‘원더월’‘돈트 룩 백 인 앵거’‘리브 포레버’등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히트곡이 많은 데다 노엘·리엄 갤러거 형제의 솔직하고 거친 언행과 온갖 기행, 형 제간의 다툼 등으로 이야깃거리가 많다. 백 예린, 잔나비, 방탄소년단 정국, 데이식스 영 케이, 블랙핑크 로제, 이승윤 등 많은 국내 가 수들이 오아시스의 곡을 리메이크한 것도 명 성을 높였다. 오아시스에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건 세계 적 현상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음 악전문지 NME는‘오아시스는 어떻게 Z세 대의 마음을 훔쳤나’라는 기사를 내보냈다. 영국의 20대 팬들은“오아시스의 음악은 여 러 세대를 통합시킨다”“오아시스는 특정 세 대에 국한되지 않는 진정한 유산이다”등의 이야기를 남겼다. 내한공연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오 아시스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질 전망이다. 김도 헌 대중음악평론가는“오아시스는 국내 20 대, 30대 록 마니아들에게 첫사랑 같은 존재” 라고 말했다. 고경석 기자^김민지 인턴 기자
란’으로 문 연다
넷플릭스‘전, 란’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OTT) 영화 최초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알린다.
부산영화제 사무국은 3일 서울 중구 대 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개
막작과 폐막작 등 주요 상영작과 더불어 행
사 내역을 공개했다. 다음 달 2일 29번째 막
을 올리는 부산영화제 상영작 수는 63개국 224편이다. 세계 최초 상영작은 86편이다.
대중적인 영화를 주로 상영하는 외곽 행사 ‘커뮤니티비프’상영작은 55편이다. 영화제
는 같은 달 11일 막을 내린다.
‘전, 란’은 박찬욱 감독이 제작하고 각본
을 담당한 액션 사극이다. 강동원 박정민 김
신록 차승원 진선규 등이 출연했고, 영화‘
심야의 FM’(2010)과‘더 테너 리리코 스핀
개막작에 OTT 영화는 처음
내달 2일 개막$ 279편 상영
이선균 특별전^RM 다큐 눈길
토’(2014)의 김상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 다. OTT 영화가 부산영화제 개막작으로 선
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도신 부산영
화제 집행위원장 직무대행은“OTT 영화라
는 점 때문에 고민하지는 않았고, 얼마나 좋 은 영화이며 관객이 얼마나 즐길 수 있을지
를 중요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와 선댄스영화제 등에
서 화제를 모은 영화들을 대거 선보인다. 그
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군대 가기 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전, 란’.
넷플릭스 제공
솔로앨범을 만드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도 눈길을
되짚는다. 그의 장편영화 8편이 모두 상영 된다. 올해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그랜드 투어’가 포함됐다.‘고운 사람, 이선균’은 지 난해 세상을 떠난 배우 고 이선균의 출연작 6편을 상영하며 고인의 연기 세계를 돌아본 다. 아시아 신예 감독들이 10대를 소재로 해 만든 영화를 모은‘10대들의 마음, 10대들 의 영화’도 특별전 중 하나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일본 유명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에게 수여한다. 아시아 영화 산업과 영화 문화 발달에 공헌한 영화인에게 주는 상이다. 한국영화
끄는 작품이다. 특별전은 셋으로 나눠 열린다.‘미겔 고메 스, 명랑한 멜랑콜리의 시네아스트’를 통해 포르투갈 거장 미겔 고메스의 영화 세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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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이 가장 강력한 무기” 댕댕이를 사랑할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개는 왜 개일까' I 전체관람가
왜 사람을 따르는 걸까. 사람은 왜 개를 좋아할 수밖에
▲ 개마다 코 무늬가 제 각각이다. 인간의 지
문처럼 개들을 구별해낼 수 있는 신체 특 징이라 할 수 있다. 넷플릭스 제공
① 사람은 지문, 개는 코 무늬로 구별
개가 늑대에서 분화했다는 건 상식이다. 인
간이 남기는 맛있는‘쓰레기’를 먹으려다 인
간과 가까워졌다는 게 정설이다. 하지만 이후
언급되는 정보들은 새롭다. 예를 들어 인간이
지문이 다르듯 개들은 코 무늬가 다르다. 잉
크를 개 코에 묻혀 종이에 찍으면 각기 다른
문양이 나온다.
다큐멘터리는 개의 특징을 보조견 훈련센
터를 통해 주로 보여준다. 스누피로 유명한
미국 만화가 찰스 슐츠(1922~2000)가 설립 한 훈련센터 CCI가 공간 배경으로 등장한다.
보조견들은 성격과 특색에 따라 각기 다른 훈련을 받고, 그에 맞는 사람들에게 배정된 다.
② 침팬지보다 더 인간적인 개 개는‘인간적’이다. 인간이 도와주려는 의 사를 표시하면 알아차린다. 인간과 가장 비슷
한
생활했기 때문이다.
꼬리로 감정
경우가 많다(물론 상식이다). 꼬리를 천천히 흔들면 스트레스가 낮다는 의미이고, 꼬리를 다리 밑으로 말아 넣거나 낮게 내리면 스트레스가 높다는 뜻이다. 좋아하거나 아는 사람에게는 오른쪽으로 꼬리를 더 흔든다(많은 반려인들 이 알 만한 내용이다).
▲ 개의 인지 능력과 성격은 개마다 다르다. 어떤 개는 보조견으로 알맞고, 어떤 개는 반려견으로 적합하다. 넷플릭스 제공
오스트리아관광청 추천 비엔나 3대
미술관
수많은 클래식 거장이 전성기를 보낸 음악의 도시 빈은 구스타프 클림트, 에곤 실레 가 태어나고 활동한 미술의 도시이기도 하다. 한국인에겐 영어 지명 비엔나로 더 친 숙하다. 오스트리아관광청이 비엔나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해줄 3대 미술관을 올가 을 낭만 여행지로 추천했다.
합스부르크가의 예술 사랑, 비엔나미술사
박물관
합스부르크 역대 황제의 예술적 안목을 확
인하고 싶다면 비엔나미술사박물관을 추천
한다. 합스부르크가는 1273년 루돌프 1세가
신성로마제국 황제로 즉위한 이래 1918년 카
를 1세가 퇴위하기까지 오스트리아와 헝가
리를 다스린 유럽의 명문가다. 비엔나미술사
박물관은 합스부르크가의 소장품을 바탕으
로 오스트리아의 문화와 역사, 유럽 예술의
정수를 담고 있다. 고대 이집트 및 그리스·로
마시대 유물, 중세 회화, 르네상스 및 바로크
시대 작품까지 약 5,000년 서양 미술사를 볼
수 있다.
박물관은 처음부터 미술 작품을 소장하기
위해 지었다. 르네상스풍 건물과 화려한 실내
장식, 방대한 컬렉션이 감동을 선사한다. 내부 로 입장해 대계단 홀에 들어서면 헝가리 화 가
있다. 수집품 중 회화 작 품만 모아놓은 화랑은 박물관의 최대 볼거리 다. 라파엘로, 렘브란트, 루벤스 등의 대작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오는 10월 8일부터 내년 1월 12일까지‘ 렘브란트-호흐스트라텐, 색채와 환상(Rembrandt-Hoogstraten, Colour and Illusion)’
기획전이 예정돼 있다.‘그림 액자 속의 소녀 (The Girl in a Picture Frame)’등 60여 점
의 회화와 소묘 작품을 전시한다. 부속 연극
박물관은 내년 요한 슈트라우스 2세 탄생
200년을 기념해 12월 4일부터 내년 6월 23
일까지 악보와 초연 무대 디자인 등 그의 유
품을 특별 전시한다.
세계적 그래픽 아트 컬렉션, 알베르티나
미술관
이탈리아의 르네상스부터 미국의 팝아트 까지 시대와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싶다면 알베르티나미술관이다. 방
대한 그래픽 아트 컬렉션을 보유한 미술관
으로, 1776년 설립된 이후 세계적인 작품을
지속적으로 수집해왔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가장 큰 주거용 궁전을 개조한 곳으로, 알베
르티나는 마리아테레지아 여제의 딸 마리아
크리스티나와 사위 작센테셴 알베르트 공작
의 이름을 합쳐서 지었다. 약 100년 동안 대
공과 대공비의 거주지로 황실의 역사가 생생
히 깃든 건물로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
를 자아낸다.
미술관은 회화, 판화, 드로잉, 사진, 건축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클림트, 모네, 피카소 등 세계적 거
장의 작품을 포함해 600년 미술사가 파노라
마처럼 펼쳐진다. 이달 28일부터 내년 2월 9
일까지‘샤갈’특별전이 계획돼 있다.
비엔나 모더니즘의 정수, 레오폴트미술관
오스트리아 현대미술의 흐름을 보고 싶다
면 레오폴트미술관을 추천한다. 19세기 말부
터 20세기 초까지 꽃피웠던 비엔나 모더니
즘의 역사와 전통을 이해할 수 있는 미술관
으로 에곤 실레의 작품을 세계에서 가장 많
이 소장하고 있다. 그가 스승으로 추앙했던 구스타프 클림트, 동시대 화가인 오스카 코
코슈카 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석회암으로 마감한 외벽은 빛을 듬뿍 받 을 때 더욱 아름답다. 올 10월 30일부터 내 년 2월 16일까지‘루돌프 바커, 현실의 마술 과 심연(Magic and Abysses of Reality)’특 별전이 열린다.
국내에서도 레오폴트미술관 소장품을 만 날 수 있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1월 29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는‘비엔나 모 더니즘의 탄생’교류전이 예정돼
“새
옷 좀 그만 사!”
프랑스의 섬유 폐기물 절감 노력
세계적 명품 패션 자부심 프랑스
매년 버려지는 의류 70만 톤 육박
패션 산업서 탄소 배출량 10%나 국제 항공편+해상 운송보다 많아
“새 옷 사는 대신 헌 옷 고쳐 입자” 6~25유로 수선 지원금 첫 도입
“해외에 나가면 다른 어떤 것보다도 제
옷이 화제가 돼요. 패션에 대한 논평 중 가
장 기뻤던 게 있다면,‘너무 프랑스적’(So French)이라는 표현이요. 제 옷이 프랑스와 프랑스 문화에 대한 무언가를 말해준다는 것
이잖아요.”
프랑스 수선비 지원 제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부인 브
리지트 마크롱 여사는 올해 초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피가로가 발행하는 잡지 마담피가 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프랑스 패션에 대한 모두의 관심과 프랑스인이 패션에 대해
갖고 있는 자부심을 동시에 보여 주는 발언이 었다. 프랑스인의 패션에 대한 애정은 어쩌면
자연스럽다. 샤넬, 에르메스, 루이뷔통 등 세
계적 명품이 태어난 국가이자 독특한 감성과
기술을 자랑하는 국가가 프랑스다. 프랑스 문
화부도 홈페이지를 통해 이렇게 소개한다.“
우리의 영토, 언어는 패션에 깊숙이 젖어 있 습니다!”
이러한 프랑스가 이제는‘패션과의 전쟁’
에 앞장서고 있다. 정확히 표현하면‘새 옷’과
의 전쟁이다. 새 옷을 사지 말고 고쳐 입으라
며 국민들에게 수선비를 쥐여줬다. 또 빠른
주기로 신상품을 내놓고 저렴한 가격에 왕창
파는, 이른바‘패스트패션’기업을 상대로 벌
금을 걷는 법안도 마련 중이다.
프랑스의‘변심’은 어떻게 가능했을까. 패 션 관련 비영리단체 르패션, 엔모드클리마 등
과의 인터뷰를 통해 살펴봤다.
“옷 수선하면 돈 돌려줍니다”결단 섬유 생산이 환경을 오염시킨다는 것은 주 지의 사실이다. 유럽연합(EU)에 따르면, 패션
산업에서 발생하는 탄소는 전체 배출량의 약 10%를 차지하는데, 이는 국제선 항공편 및 해상 운송을 합친 것보다 많은 것이다. 2020 년 EU에서 소비된 섬유 제품을 만드는 과정 에서는 1억2,100만 톤의 온실가스가 발생했 다고 한다. 상황이 심각해진 건 2000년대 이후다. 패 스트패션 브랜드가 우후죽순 생기면서 의류
전쟁선언한 패션의나라
이에 프랑스는 의류 소비를 줄이기 위해 지
난해 11월‘수선 보너스 제도’를 도입했다.
해당 제도는 수선을 하는 이들에게 제품 및
수선 종류에 따라 6~25유로(약 8,959~3만
7,329원)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제도다. 수선 지원금을 도입한 국가는 프랑스가 유일하다.
‘경제적 인센티브’를 통해‘새 옷 구매’에
서‘헌 옷 수선’쪽으로 마음을 돌리게끔 만
드는 것이 수선 보너스 제도가 돌아가는 원리 다. 정부가 수선 보너스 제도를 총괄하는 단
체로 지정한 르패션의 자료 및 인터뷰를 토대
로‘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는 A’라는 가상인
물을 설정해 작동 방식을 살펴보면 이렇다.
1단계. 결함 발견: 어느 날 A는 자신이 가지
고 있는 스웨터에 구멍이 났다는 사실을 발
견했다.
2단계. 수선 VS. 구매 비교: 수선 비용을
알아보니 12유로(약 1만7,918원). 어쩌면 새
옷을 사는 게 나을 수도 있겠다. 패스트패션
브랜드 세일 기간이면 비슷한 스웨터를 15
유로(약 2만2,398원)에 살 수 있다. 그러나
수선 보너스를 고려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일정한 한도 내에서 수선비의 최대 60%를
돌려받을 수 있으므로 결과적으로는 7.2유
로(약 1만751원)를 절약해 4.8유로(약 7,167
원)에 스웨터를 고칠 수 있다.
3단계. 수선 결정: 수선하는 쪽이 경제적
으로 확실한 이득이라는 판단하에 A는 새
옷 구매 대신 수선을 결정했다.
수선 보너스 지급 방식도 간단하다. 경제
적 이점을 고려해 수선을 결심했다가 절차
상 복잡함으로 인해 결정을 무르는 일이 발
생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수선 보너스는 공식 인증을 받은 수선 업
체에 수선을 맡기는 경우에만 받을 수 있는
데, 업체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
인할 수 있다. 23일 기준 프랑스 전역에 등록
된 수선 업체는 1,188개이고 더 늘어날 것으
로 예상된다.
수선 지원금을 받기 위해 복잡한 서류 작
업을 거칠 필요가 없다. 옷을 맡기면 업체가
자동으로 일정 금액을 깎아주기 때문이다.
르패션으로부터 해당 금액을 돌려받는 건
업체 몫이다.
소비자 반응은 뜨거웠다. 르패션에 따르면
시행 이후 6개월간 약 25만 건의 수선이 접
수됐다. 여기에 집행된 금액은 230만 유로( 약 34억3,429만 원)에 달한다.
재원은 어떻게 마련될까. 지난해 11월 수
선 보너스 정책을 시작하면서 베랑제르 쿠
이야르 프랑스 환경부 장관은“따로 마련해
둔 1억5,400만 유로(약 2,299억4,818만 원)
의 기금이 향후 5년간 활용될 것”이라고 말
했다. 이때‘기금’은 국민 세금이 아니라 섬
유 생산 업체가 낸 돈이다. 섬유를 더 생산하
는 데 방해가 되는 기금 마련에 섬유 생산 업
체가 참여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생산자 책
임 확대법’(EPR)이 있기 때문이다. 해당 법
은‘오염물 처리는 오염을 일으킨 사람이 책
임지도록’하는 게 골자다.
르패션은 수선 보너스 지급 규모가 앞으
로 더 커질 것이라고 봤다. 엘사 샤사네트 르
패션 수선책임자는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수선 보너스는 시민들의 습관에‘구매’대
신‘수선’을 뿌리내리게끔 하는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며“정책이 국민들에게 널리 인
식되고 수선 업체 참여가 더 늘면 제도는 더
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옷값 너무 싸면 수선 안 받아’한계
그러나 수선 보너스는 한계 또한 명확하
다. 수선이 필요한 옷의 구매 가격이 너무 저
렴했거나 시중에서 싼값에 다른 대안을 구
매할 수 있을 경우 수선 보너스가‘경제적
인센티브’로 여겨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는 점이다.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업
체 약 600개의 연합체인 엔모드클리마의 플
로르 베를링언 정책 책임자는 이런 설명을
내놨다.“누군가 아주 낮은 가격에 옷을 구
매했다면, 굳이 이것을 고쳐서 다시 입겠다
고 마음먹지 않을 것이다. 시장에서 아주 저
렴하게 새 옷을 구매할 수 있는 경우에도 마
찬가지다.”국가환경청 조사에 따르면 수선
가격이 새 옷 가격의 33%를 넘을 경우 수선
가능성이 거의 없다.
실제로 소비자 반응도 비슷했다. 지난달 여
름 세일이 한창인 독일 베를린의 한 패스트패
션 브랜드 매장에서 만난 독일인 한나(17)에 게 프랑스가 도입한 수선 보너스 제도를 설명 하자“의류 폐기물 감소 효과가 있을 것 같다” 면서도 이렇게 말했다.“그런데 고작 10유로( 약 1만4,932원)에 산 옷을 수선하는 건 불편 하고 귀찮을 것 같아요. 새 옷을 사면 기분 전 환이 되는 효과도 놓칠 수 없고요.”그의 앞 진
신상품을 선보인다고 알려졌다. 중국 온라인 유통 플랫폼인 알리, 테무 등도 저렴한 의류 공급의 선두주자다. ‘패스트패션 벌금 물려야’제재 의류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달 총 선으로 의회 구성이 바뀌는 등 정치적 혼란 탓에 다소 주춤해지기는 했으나 지난 상반 기까지 프랑스 의회는 패스트패션에 일종 의 벌금을 물리는 법안을 추진했다. 지난 4 월 프랑스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법안 은‘2025년부터 패스트패션 브랜드에 대해 제품당 5유로(약 7,466원)의 부담금을 부과 하고, 2030년까지 부담금을 10유로(약 1만 4,932원)까지 인상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베를링언 책임자는“기업의 자발성에 맡 겨서는 의류 폐기물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한 업체가 의류 생 산 및 소비를 줄이고자 신제품 발표 속도를 늦춘다면 그게 줄어들까. 그렇지 않다. 다른 브랜드가 그 틈을 발 빠르게
풍경의 부재가 불러온 풍경화
서양에선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실경 풍경
화가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한국에선 겸재
정선이 활동한 18세기에 비로소 실경의 시대
가 열린다. 풍경화가 다른 미술 장르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게 등장하는 건 왜일까. 우선 풍경화가 도시적 현상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도시화가 급격히 발달하면서 자연과 분
리될 때 사람들은 풍경을 동경하게 되고, 바
로 이때 풍경화가 자연의 대체물로서 독립적
인 장르로 등장하게 된다. 이 때문에 풍경화
는 상당히 역사적으로 뒤늦게 발전했다. 결국
풍경화는 근대적 산물이다.
풍경화가 풍경의 부재에서 시작한다는 논
리를 잘 보여 주는 곳이 바로 이탈리아 베네 치아다. 베네치아는 석호에 자리한 섬으로,
지중해 무역을 이끌면서 동서 무역의 중심지
로 큰 번영을 누렸다. 우리가‘역사 지구’라고
부르는 베네치아 본섬은 15~16세기 인구가
15만 명에 이르렀다. 오늘날 서울에 비해 인
구 밀도가 두 배 가까이 될 만큼 인구가 과밀 한 된 곳이 베네치아였다. 베네치아는 육지와
“그린다는 것은 무엇이냐?” “그린다는 것은 그리워하는 것입니다. 그리움은 그림이 되고, 그림은 그리움을 부르지요. 문득 얼굴 그림을 보면 그 사람이 그립고, 산 그림을 보면 그 산이 그리운 까닭입니다.” 이정명의 장편소설 ‘바람의 화원’에 나오는 김홍도와 신윤복의 첫 대화다. ‘그리움이 그림이 되고, 그림은 그리움을 부른다’는 주장은 흥미롭게도 서양 미술에서도 비슷한 예를 찾아 볼 수 있다. 고대 그리스 코린토스에서 도기를 구워 팔던 도공의 딸 디부타데스는 연인이 전쟁에 나가게 되자 그의 모습을 잊지 않기 위해 그의 잠든 모습을 호롱불로 비춰 그림자를 따라 그렸다. 이것이 그림의 시작이라고 한다. 그림은 그리움이라는, 다시 말해 존재의 부재함과 결핍에 대한 대체물로 동서양 모두에서 미술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 이는 풍경화의 등장을 설명할 때 잘 맞아떨어진다. 풍경화는 자연이 화면 한가득 펼쳐져 있는 그림으로, 한국에선 전통적으로 산수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한 가
보일 듯한 사실적인 풍경화, 소위 ‘실경(實景·realistic landscape)’을
분리된 섬이면서 도시화가 밀도 높게 진행된
까닭에 자연을 동경하는 베네치안인들의 욕
구가 커질 수밖에 없었다. 이 과정에서 풍경
이 크게 강조된 그림들이 속속 등장한다.
먼저 주목할 작품은 조반니 벨리니가 그린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다. 이 그림은 예
수 그리스도가 유다에게 붙잡히기 직전 마지
막으로 기도를 올리는 성경의 한 장면을 담
았다. 예수의 앞에는 정신없이 잠든 3명의 제
자가 보이고, 배경에는 로마 병사들을 이끄는
유다의 모습이 보인다. 동시에 화폭 속에 넓
게 펼쳐진 풍경이 우리의 시선을 잡아당긴다.
기도하는 예수 바로 뒤에 잿빛 먹구름이 물
러서면서 하늘이 붉게 달아올라 오는 것으로
보아 화가가 동트는 새벽의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수수께끼 같은 베네치아 풍경화
풍경화의 태동을 알린 이 작품이 등장한
후 풍경이 강조된 흥미로운 그림 한 점이 다
음 세대에 베네치아에서 나왔다. 조르조네가
그린‘템페스트(폭풍)’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1508년경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그 림은 주제가 분명하지 않아 보인다. 그림 속
전면에 자리한 남녀 한 쌍이 눈에 들어오는 데, 이들이 누구인지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이 다. 오른쪽의 여성이 옷을 입고 있었다면 이 집트로의 피신이라는 기독교
인구밀도 높았던 16세기 베네치아
새벽정경녹여낸‘겟세마네동산$’
풍경화 태동 알린 작품으로 꼽혀
1508년경 조르조네의‘템페스트’
날씨묘사로불안한정치상황담아
풍경화의 발전 과정 보여줘 눈길
인상파화가마네‘풀밭위의점심’
전원 풍경에 사회 부조리함 표현
미술에서 순수의 시대는 막 내려
에 창을 들고 있는 남자와의 관계로 봤을 때
일각에서는 에덴동산에서 나온 아담과 이브
로 보기도 하고, 당시에 유행한 시에서 유래
했다는 설도 있다.
이 수수께끼 같은 그림을 그린 화가 조르
조네는 안타깝게도 30대 초반의 젊은 나이
에 흑사병으로 요절했다. 기록에 따르면 그
는 악기 연주도 잘하고 예의범절도 뛰어나
베네치아의 젊은 귀족들과 자주 어울렸다고
하는데, 이로 짐작해 보았을 때 그의 그림은
당시 기준으로 베네치아 신세대 문화와 정서
를 담아낸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수수께
끼 같은 그림이지만 배경의 자연환경이 크게
그려진 점 때문에 풍경화의 발전 과정을 잘
보여 주는 중요한 작품이다. 자세히 살펴보
면 그림 곳곳에 제목처럼 폭풍이 막 몰아칠
듯한 분위기가 담겼다. 강한 비바람에 나무
는 좌우로 마구 흔들리며, 먹구름으로 사방
이 어두워지는 순간 멀리 하늘에서는 번개
가 섬광처럼 번뜩인다.
이미 고도로 밀집된 도시에서 살아간 베
네치아의 귀족들은 이와 같은 풍경 그림을
보며 자연을 그리워했을지 모른다. 당시 베
네치아 정세가 위태로웠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처럼 폭풍이 몰려오는 상황은 불안한
정치 상황을 담아낸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여
기서 분명한 점은 날씨의 변화와 함께 자연 풍경이 크게 강조된 그림이 베네치아에서 유
행했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한 발 더 나간 그림은 조르조네와
티치아노라는 두 대가가 함께 그렸을 것으로
생각되는‘풀밭 위의 콘서트’라는 작품이다.
‘템페스트’와 마찬가지로 이 그림도 묘한 분
에두아르 마네, 풀밭 위의 점심, 1862~1863년, 오르세 미술관 소장.
▲ 조르조네, 템페스트, 1508년경, 아카데
미아 미술관 소장. 위키피디아
위기를 풍긴다. 그림의 한쪽에는 옷을 입고
있는 남자 인물들이 악기를 연주하고 있고, 이들 맞은편에 있는 두 여성은 나체의 몸으
로 이들의 주변을 맴돌고 있다.
얼핏 보면 등장인물 모두 풀밭에서 함께
연주하는 듯하지만, 시선으로 봐서는 남성들
은 앞에 있는 여성을 의식하지 못하는 듯하
다. 이 때문에 이 그림에 등장하는 여성을 숲
속 요정인 님프로 보기도 한다. 두 남성이 숲
에서 연주할 때 요정이 등장해 같이 함께 음
악을 즐긴다는 평화롭고 낭만적인 설정인 셈 이다. 배경에는 목가적인 전원 풍경이 풍부 한 노을이 한가득 펼쳐져 있다.
동심을 파괴하는 현대의 풍경화
마네의‘풀밭 위의 점심’은 베네치아 그림
의 신비한 분위기를 제거하고 사회적 긴장감
을 불어넣었다. 남성들은 당시 신사들의 복
장이고, 전면의 여성은 막 옷을 벗은 듯 그림
앞쪽에 옷이 음식과 함께 널브러져 있다. 누
가 봐도 이 여인은 거리의 여인이다. 그리움
은 그리움답게 모호하게 그려져야 한다. 그
런데 마네는 구체적인 인물을 거칠게 등장시
켜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풀밭 위의 점심’은 성매매를 직설적으로
가리키는 설정을 낭만적인 전원 풍경 속에
펼쳐서 폭로의 효과를 배가시켰다. 이제부터
풍경화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던 고정관념을 깨는 실험의 장이 된다. 실제로 마네의 인상주의를 뒤이어 등장하는 야수파 나 입체주의도 풍경화를 통해 새로운 미술 을 선보였다.
어떤 그림보다도 그리움이 애틋하게 담겨 야 할 풍경 속에 시각적 실험이나 사회적 부 조리함이 끼어들면서 역사적으로 미술에서 순수의 시대는 막을 내린다. 낭만적인 풍경 화가 현대에는 도리어 동심 파괴의 장으로 사용된다는 데 역사의 아이러니가 있다. 그 러나 여전히 그림을 그리움으로 생각하는 이에게 풍경화는 최고의 감상 대상이 된다. 특히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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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초 10%에 가까운 시장 폭락은
언론과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단 이틀 만에 공포지수 65%에 육박한 이번
하락은 더 큰 조정의 시작인지 아니면 일시
적인 하락인지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
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매수세와 기업의 자
사주 매입에 힘입어 강력한 반전이 일어나
면서 하락세가 멈췄고, 최악의 상황은 이미
지나갔다고 본다. 그러나 기술적 수준과 시
장의 상황을 살펴보면 상황은 더 미묘하게
달라진다.
최근 반등은 시장 하락이 끝났음을 시사
하지만, 엔 캐리 트레이드의 청산 여부와 특
히 11월 미국의 대선이 다가오면서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 최근 미국 데이터의 부진
으로 인해 9월부터 금리인하의 가능성이 크
게 높아지면서 경기침체의 가능성에 대한 시
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었다. 경제지표가 지
속적으로 악화되자 경제의 연착륙에 베팅하
는 투자자들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고용
시장의 둔화, 소비자 신뢰도 하락 등 예상보
다 부진한 경제지표가 연이어 발표되면서 경
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주식 투매가
시작되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맞물림에 따라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가 줄어들 것이란 예측으로 인해 엔
화가 크게 상승하였다. 이에 따라 수많은 기
관 및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높
이기 위해 사용한 엔 캐리 트레이드의 자금
이 빠르게 청산되었고, 그동안 엔 캐리 트레
신호식 Kenny Shin
공인 재무설계 / 재정 관리사 CFP, CIM kenny.shin@ipcc.org
이드를 통해 증시에 유입됐던 자금이 기하급
수적으로 빠져나가면서 주가 폭락을 부추기 게 되었다. 엔 캐리 자금은 기본적으로 고수
익을 노리는 단기 자금으로 각국에 무분별
하게 투자되면서 과잉 유동성의 문제가 나타
나게 되었다.
*엔 캐리 트레이드 (Yen Carry Trade)
앤 캐리 트레이드란 저금리인 일본의 엔화
를 차입해 금리가 높은 통화의 자산에 투자
하는 것을 의미한다. 엔 캐리 트레이드는 확
대와 청산을 거듭해 왔고, 이는 종종 시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엔캐리 트레이드의 메커
니즘을 들여다 보면 이번의 시장 하락과 같
이 금융시장 왜곡의 단면이 드러나기도 한
다.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스위스의 프랑이나
중국의 위안화도 캐리 트레이드 통화로 관심
을 받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거래량과 유동
성이 풍부해 매매가 쉬운 엔화에 주로 집중
해 오고 있다. 엔캐리 트레이드의 주체는 헤
지펀드부터 기관투자자, 개인투자자 등 다양
한데, 저금리로 조달한 엔을 달러로 바꿔 예 금이나 채권 그리고 주식을 매입하기도 한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Yen Carry Trade Unwind) 엔 캐리 트레이드
본은 올해 3월까지 8년여간 대규모 금융완 화의 일환으로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유지했 었다. 미연준이 9월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 시작하고, 일본은 행이 지난 3월, 그리고 7월말 금리 인상을 또 다시 단행하면서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이 진 행됐다. 엔캐리 자금 규모에 대한 정확한 통 계는 없지만 수백조 엔(수조 달러)으로 추정 하는 분석들이 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 원회(CFTC)의 엔 매도 포지션 보유계약 등 으로 추세를 짐작해 보기도 하는데, 이 수치 가 7월초 17년 만에 최대 규모였다. 이번 하
가운데 최대폭을 기록한
Westbend Residences
물가 상승으로 아이를 가지고 싶어하는 부
모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캐나다에서 아이를 낳는 데 따르는 주요 비
용과 예산 계획 팁, 신생아 부모에게 제공되는 혜택은 다음과 같다.
아이를 낳는 데 드는 비용
2022년 캐나다의 출생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여성 1인
당 신생아 수는
1971년 2.13명에서 2022년 1.33명으로 감소했다.
1970년대 이후로 캐나다 가정은 많은 변
화를 겪었다. 통계적으로 오늘날 직장을 가진
여성이 더 많아졌고, 남성이 더 많은 돈을 벌
어 여성이 전업 주부로 일하는 '핵가족'은 과
거의 관념이 됐다.
이어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1976년에
서 2015년 사이에 이중 소득 가구의 비율이
36%에서 69%로 증가했다.
이에 기여하는 요인 중 하나는 자녀를 낳고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이 해마다 더 증가했다
는 것이다.
보편적 의료 시스템은 임산부, 출산, 신생아
및 산모 관리에 대한 대부분의 의료비를 보장
GIL@JHREALESTATETEAM.COM
JHREALESTATETEAM.COM
JASONHONG_REALESTATE
JHREALESTATETEAM
하고 있으나 아이를 낳는 데에는 다음과 같은
비용도 많이 든다.
• 분유와 음식
• 아기 옷과 용품
• 요람과 유모차
• 육아 및 탁아
• 학용품
• 생활비 증가
아이를 기대하는 부모가 고려해야 하는 또
다른 요소는 더 넓은 거주 공간이 필요하다
는 것이다. 아이방이 따로 필요하기 때문에
임대료와 주거 비용을 고려하면 생활비가 급
격하게 상승할 수 있다.
아기가 유아가 되면 부모는 직장으로 복귀
해야 하고 이 경우 자녀 돌봄 서비스 비용도
지불해야 한다.
최근 토론토 가정에서 보육으로 한 달에
1,685달러 이상을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아기용품은 미리 조금씩 구매하기
먼저 신생아에게 필요한 물품 목록을 작성 해야 한다. 분유부터 옷, 유모차, 아기 유모차 까지 필요한 모든 것을 포함한다.
천천히 조금씩 구매하는 이유는 한꺼번에
많은 지출을 하면 생활비에 타격이 있기 때 문이다.
신생아 부모를 위한 세금 혜택 및 세액 공 제 정부는 자녀 양육에 따른 재정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세액 공제를 제공하고 있다.
캐나다 자녀수당(CCB)는 18세 미만의 자 녀를 둔 자격이 있는 가족에게 월별 지급금 을 제공한다. 또한, 부모가 육아 비용을 청구 할 수 있도록 하는 육아 비용 공제와 피트니 스 및 예술 프로그램에 대한 할인을 제공하
(416) 536 5530 (블루어) (905) 597 5880 (쏜힐)
비수기 (1/1~4/30 출발) $2073
2,3월 몇몇날출발은 $1933~ 9월 ~12월 출발 문의 요망
출발일자 : 2024.10/27~내년3월 30일 $5825 (세금포함)
최저가 좌석이 남아있어야 하며 주말 (금,토,일) 여행시 요금 추가
토론토 출발 주중 왕복 요금, 왕복 6개월권, 리턴일에 따라 요금 변동,
같은 시즌이어도 출도착일에 따라 항공권 가격이 달라집니다.
9/23 10/07 10/21 12/20
9/19 10/03 10/17
9/23 10/14
경주-안동-원주-설악-서울
부산-해무꽃 떡 체험 특전: 전주- 한국의 전통 음악 판소리 공연 감상
별도로 국내선 항공 필요하지 않으며 진주의 부(富)의 기를 받는 힐링 여행 삼성·범LG·효성 등 한국 재벌 산실 '진주 지수면' 관광 포함
에어캐나다 조종사 파업대비 항공권 RE-BOOKING POLICY
해당 여행기간: 2024년 9/15(일)~9/23(월)
Re Booking 가능 기간: 2024년 9/8(일)~9/14(토) 2024년 9/24(화)~11/30(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