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한국 캐나다 2024년 7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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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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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영화 산업의 역사를 담고 있는 제 품 판매 행사가 한창이다. 이 행사는 이달 초

시작됐으며, 토론토에 위치한 중고품 판매점

레디 셋 리사이클(Ready Set Recycle)에서

주관하고 있다.

레디 셋 리사이클은 약 30년 동안 TV 쇼, 영화, 극장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프로

듀서 겸 기술 디렉터로 일한 그랜트 A. 헤기

(Grant A. Heggie)가 1993년 설립한 회사

다. 그랜트 헤기는 과거 영화 세트장에서 일

하던 중, 많은 영화 의상이 촬영 후 쓰레기

매립지에 버려진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이후 버려질 위기에 처한 의상들을

수집해 다른 작품 제작에 재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시작했다.

설립 초기에는 영화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판매했으나, 팬데믹 이

후 일반 대중들에게도 판매하며 범위를 확 장해 나갔다. 최근에는 밴쿠버, 몬트리올, 뉴 욕, 로스앤젤레스, 그리고 영국에서도 진행 했다. 현재 토론토에서 진행 중인 행사에서 는 캐나다 영화 또는 TV 쇼에 등장한 의상, 소품, 무대 장치 등을 대폭 할인하여 판매하 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디자이너 의류, 건축 자재, 고급 가구 등이 있으며, SF 장르 작품 에 나온 우주선도 포함돼 있다. 제품은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며,

김종근 CFP

B.A.Hons.(Econ.)

Gerald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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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rk University 경제학과 졸업

- CSC (캐나다 주식 및 채권 거래 자격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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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문의 | ad@koreatimes.net 기 사제보 | public@koreatimes.net

발 행인 | 김명규 | publisher@koreatimes.net

편집 감수 | 이로사 | gm@koreatimes.net

글 사진 | 임세민 | press3@koreatimes.net

유희라 | press1@koreatimes.net

송채원 | edit1@koreatimes.net

편집 디자인 | 임유진 | newsdesign@koreatimes.net

연지원 | press2@koreatimes.net

광고 디자인 | 이유민 | design2@koreatimes.net

김민주 | design1@koreatimes.net

'벨드 뮤직 페스티벌' 개막 임박

8월 2일~4일, 다운스뷰 공원

'2024 벨드 뮤직 페스티벌(2024 Veld Music Festival)'의 개막일이 3주도 채 남지 않았

다. 벨드 뮤직 페스티벌은 토론토에서 매년

열리는 대규모 음악 축제로, 토론토에서 개최

되는 수많은 음악 축제 중 가장 크고 화려한

페스티벌이다.

벨드 페스티벌에는 매년 세계적인 DJ와 아

티스트들이 참여하여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이들은 주로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과

힙합 장르의 음악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는 알렌 워커(Alan Walker), 알레소 (Alesso), 마시멜로(Marshmello), 마틴 개릭

스(Martin Garrix), 케스케이드(Kaskade) 등

이 최종 라인업에 이름을 올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새롭게 설계된 독특한 배경과 디자인

의 무대가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2024 벨드 뮤직 페스티벌은 8월 2일부터

4일까지 다운스뷰 공원에서 개최된다. 티켓

을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채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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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서식하는 침입 야생 돼지가 미국

북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인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캐나다 야생 돼지 연구 프로젝트 소장인

라이언 브룩(Ryan Brook) 박사와 사스캐처

완 대학교 연구팀은 지난 5월 캐나다 야생 돼

지가 미국 북부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해 발표했다.

당시 보고서는 캐나다 야생 돼지가 남쪽으

로 이동하여 미네소타, 몬태나, 노스다코타 등

미국 북부 지역에 위협을 가할 수 있다는 결

론을 내놨다.

야생 돼지는 농작물을 파괴하고 질병을 퍼

뜨리며 수원을 오염시키는 등 다양한 문제 를 일으킨다. 이로 인해 미국에서는 연간 약

25억 달러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미 국 농무부에 따르면 현재 최소 35개 주에

피어슨 공항은 최하위 기록

빌리 비숍 토론토 시티 공항(Billy Bishop Toronto City Airport)이 캐나다 최고의 공

항으로 선정됐다.

항공기 승객 권리 보호 기관 에어헬프(AirHelp)는 최근 '2024 세계 최고의 공항' 명단 을 발표했다. 이들은 전 세계 239개 공항을

대상으로 국가별, 지역별, 규모별 순위를 매

기고 이를 합산하여 세계 공항 순위를 선정 했다. 그 결과 토론토 빌리 비숍 공항이 총점

7.57점(총 10점)으로 캐나다 최고의 공항으

로 선정됐다. 빌리 비숍 공항은 특히 고객 서

비스, 정시 도착률, 음식 및 쇼핑 서비스 부문

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캘거리 공항과 밴쿠버 공항이 각각

7.54점과 7.3점을 받으며 그 뒤를 이었다. 그

러나 캐나다 공항은 세계 순위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보였다. 국내 1위로 꼽힌 빌리 비숍 공

항은 124위를 기록했으며 캘거리 공항은 131 위, 밴쿠버 공항은 177위에 이름을 올렸다. 캐 나다 대표 공항인 토론토 피어슨 공항 역시

227위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임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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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지식재산권(IP) 보유 제작사가 해외에 직접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시리

즈온보드(Series On Board)’의 2024년 참 가사를 공모한다.

‘시리즈온보드’는 케이-콘텐츠 지식재산 권(IP)을 보유한 국내 제작사들이 해외 제작

사 방송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업체를

직접 만나 우리 방송영상콘텐츠를 알리고 교

류하며 지식재산권(IP)의 사업 확대를 도모 하는 시사회(쇼케이스)다. 온라인동영상서비

스(OTT)의 대중화와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사업 활성화로‘지식재산권(IP) 보유가 중요 하다’는 제작 현장의 인식이 커짐에 따라 중 소제작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자 2023년

에 처음으로 추진했다.

지식재산권 가진 국내 중소제작사와 케이콘텐츠에 관심 있는 해외 구매자가 직접 소통 ‘시리즈온보드’에서는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국내 제작사가 해외 제작사, 방송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업체 등 구매자를 직접 만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식재산권(IP)

의 활용 경험과 비법(노하우)이 필요한 제작

사는 방영권 판매부터 공동제작 재제작(리메 이크)까지 협업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를 얻 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시사회(쇼케이스) 참

가와 더불어 투자유치, 안내 책자 등 홍보 자

료 제작과 통역, 성과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미국의‘할리우드 진출 한

인 리더모임’(Korea-American Leaders in Hollywood), 영국의‘방송영화제작자연

합’(Producers Alliance for Cinema and Television) 등 현지 기관과 연계해 케이-콘

텐츠 투자와 협업 의향이 있는 구매자를 모

집할 예정이다. 2023년에는 프랑스 파리, 영

국 런던, 미국 엘에이(LA)에서‘시리즈온보

드’를 개최했으며 드라마 <유괴의 날>(에이

스토리) 영국판 공동 재제작(리메이크)이 결

정되는 등 성과를 냈다.

예능‧다큐멘터리 비드라마까지 지원 분야

확대,새롭게 추가한 일본(9. 23.~25.) 비롯해

영국(11. 6.~8.), 미국(11. 11.~13)에서 개최

2024년에는 지원 분야를 더욱 확대한다.

기존 지원 분야인 드라마뿐 아니라, 케이-콘

텐츠 확산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

는 다큐멘터리 예능 등 비드라마 지식재산권

(IP) 보유 제작사도 참가하도록 문을 열었다.

특히 지식재산권(IP)의 지속적인 활용을 위

해 시즌제로 제작 가능한 비드라마 콘텐츠를

지원한다.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제작사가

넷플릭스와 직접 방영권을 계약한 다큐멘터

리 <랩소디 시리즈>(이엘TV)처럼, 제2의 <랩

소디 시리즈>가 탄생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2023년 사업 결과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기존 미국 영국 외에 일

본을 새로운 개최지로 선정했다. 일본은 콘텐

츠 시장 규모 세계 3위*로 우리와 콘텐츠 분

야에서 활발히 협력하는 나라다.‘시리즈온

보드-도쿄’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

할 예정이며, 10월에 열리는‘도쿄국제필름 마켓(TIFFCOM)’에 앞서‘케이-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영국 런던과 미국 엘에이(LA)에서는 각각 11월 6

일부터 8일까지,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시 리즈온보드’를 개최할 계획이다.

* 2022년 기준,「2023 해외 콘텐츠시장 분 석」(콘진원)

권역별 8개사(드라마 7개사, 시즌제 비드

라마 1개사) 선정 ‘시리즈온보드’참가를 위한 자세한 공고 문은 콘텐츠수출마케팅플랫폼 웰콘(WelCon) 누리집(welcon.kocca.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7월 26일(금) 오전 11 시까지 할 수 있다. 공모 접수 후 영미권(미국 영국), 아시아권(일본) 각각 드라마 7개사, 시 즌제 비드라마 1개사로 구성해 권역별 8개사 를 선정할 예정이다. 문체부 김용섭 미디어정책국장은“콘텐츠 지식재산권(IP)은 중소제작사가 세계 무대로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며,“케이-방송영 상콘텐츠가 세계로 뻗어나가 성공사례를 만 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유희라 기자

토론토가 북미 지역 거주자들 사이에서 이

주 선호도가 가장 높은 도시로 나타났다.

최근 캐나다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 키지지

(Kijiji)는 지난해 구글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

하여‘캐나다인과 미국인이 가장 이주하고

싶어 하는 캐나다 도시 상위 10곳’을 발표했 다. 선정된 10개 지역은 임대주택의 가용성, 경제성, 선호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토론토가 북미 지역 거주자들이 가장 이주하고 싶어 하는 도시 1위로 선정됐 다. 토론토는 국내 거주자들 사이에서도 인기

가 높았지만, 특히 뉴욕, 마이애미, 시카고, 워 싱턴DC, 애틀랜타 등 미국 대도시 거주자들 사이에서 검색량이 많았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캐나 다에 거주하는 이민자는 830만 명으로, 주요 7개국(G7) 중에서 이민자 비율이 가장 높았 다. 또한 이달 초 뉴욕포스트는 "캐나다가 세 계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이주 국가로 선정됐 다"고

‘하이브’한국영화계새웨이브

제작사‘하이브’영화 잇단 흥행

‘핸섬가이즈’손익분기점 넘어

천만‘서울의 봄’이어 또 히트작

하반기‘하얼빈’등 다수 개봉

연예기획사‘하이브’와는 무관

공포와 코미디를 결합한 이색 영화‘핸섬

가이즈’가 손익분기점(110만 명)을 넘어 흥

행 순항 중이다.‘핸섬가이즈’는 14일까지 132만 명(영화진흥위원회 집계)을 모아 올여

름 개봉한 한국 영화(‘하이재킹’‘탈주’‘탈

출: 프로젝트 사일런스’등)로서는 처음으로 수익을 내게 됐다.

‘핸섬가이즈’의 제작사는 하이브미디 어코프다. 지난해 개봉한‘서울의 봄’으로

1,312만 명 관객 수를 기록한 곳이다. 코로나

19로 극장 관객이 쪼그라들고 영화사들이 힘들다고 아우성치는 시기에 잇달아 히트작 을 내놓고 있다. 요즘 영화계는 하이브미디어 코프가 대세라 해도 무방하다.

회사명에‘하이브’가 들어가나 그룹 방탄 소년단(BTS) 활약을 발판 삼아 K팝 제국을

일군 거대 연예기획사 하이브(HYBE)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하이브미디어코프의 하이

브 영어 표기는‘Hive’로 벌집 또는 북새통

을 이루는 곳을 뜻한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

져 있지 않으나 만만치 않은 제작 이력을 보

여 왔다. 창립작‘내부자들’(2015)로 관객

915만 명(’내부자들: 디 오리지널’포함)을 모

았고, 두 번째 영화‘덕혜옹주’(2016)는 559 만 명이 봤다. 공포 영화‘곤지암’(2017·267 만 명)과‘마약왕’(186만 명),‘상류사 회’(2018·76만 명),‘남산의 부장들’(475 만 명),‘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439

만 명) 등을 제작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이브 (HYBE) 명성에 가려져 있다. 일부 영화인 사

이에서도“(연예 기획사) 하이브가 영화까지 만드냐”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하이브는 빅히

트 엔터테인먼트가 2021년 사업을 재편하며 새로 채택한 회사명이다.

관객은 회사명 하이브미디어코프를 스크

린에서 당분간 자주 볼 가능성이 크다. 개봉

을 앞두고 있거나 제작 중인 영화가 다수라

서다. 현빈과 박정민 주연으로 안중근 의사

이야기를 그린‘하얼빈’(감독 우민호), 대만

동명 영화를 새롭게 다시 만든‘말할 수 없는

비밀’,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주연의‘

보통의 가족’(감독 허진호), 최민식 박해일

이 출연한‘행복의 나라로’(감독 임상수)가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은영 하이브미디어코프 이사는“주변

사람들로부터 한때 용산(연예 기획사 하이

브 사옥이 있는 곳)으로 출근하냐는 말을 듣 기도

캐나다 5개도시, 구글 몰입형보기도입

가상으로 도시 탐험 가능해져

캐나다의 토론토, 몬트리올, 캘거리, 오타

와, 에드먼튼 등 다섯개의 도시가 구글 지도

의 몰입형 보기(Immersive View) 기능을

도입하며 새로운 방식으로 도시 탐험이 가

능해졌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실제와 같은 가상 환

경에서 도시의 다양한 장소를 경험할 수 있

게 해 준다. 몰입형 보기는 암스테르담, 로스

앤젤레스, 도쿄, 베를린 등 이미 여러 대도시

에서 성공적으로 운영 중이다.

해당 기능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수십억

장의 거리 뷰와 항공 이미지를 결합해,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도시를 경험할 수 있도

록 설계되었다. 사용자는 이를 통해 도시의

주요 랜드마크나 거리를 가상으로 둘러보며,

다양한 시간대의 모습이나 기후 변화를 실

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몬트리올의 아름다운 거리를

거닐거나 토론토의 CN 타워 위를 가상 비행

해 볼 수 있다. 캘거리의 활발한 도심 속을 산

책하거나 에드먼튼의 경치 좋은 강변을 감상

하는 것도 가능하다.

몰입형 보기를 체험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구글 지도 앱을 열고, 몰입형 보기가 가능한

도시 중 하나를 검색한다. 검색 결과에서 몰

입형 보기 미리보기를 찾아 클릭하면, 해당

도시의 가상 여행이 시작된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실제로 방문하기 전에

도시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훌륭한 도구

로 활용될 수 있다. 임세민 기자

토론토는 상위권을 차지했다.

'2023년 세계 주요 도시의 교통체증

인릭스는 50개국 1000여 개 도시 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도로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후 교통체증으로 인해 운전자

가 도로에서 낭비하는 시간을 조사했다. 그

결과 토론토는 전 세계에서 17위를 차지했

다. 캐나다에서는 1위, 북미 지역에서는 8위

에 속한다.

토론토의 도로 상황은 늘 악명이 높았지만,

좀처럼 나아지지 않자 이제는 시민들도 지친

모양새다.

최근 토론토 시장조사업체 입소스(Ispos)

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토론토 거주자의

53%가 GTA나 교통이 덜 혼잡한 도시로 이

사를 고려 중이다. 이 경향은 특히 18세~34

세의 젊은 세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

들 중 64%는 교통 때문에 타지역으로 이사

를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쇼핑이나 스포츠 경기 관람 등 여가 생활

을 즐기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았다. 응

답자의 43%가 교통이 혼잡해서 여가 생활은

커녕 외출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가 운데 38%는 외식을 하지 않으며, 31%는 친 구나 가족과의 사교 모임을 이전보다 줄였다 고 대답했다.

심각한 교통체증은 근무에도 영향을 미쳤 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재택 또는 하이브 리드(재택·출근 병행) 근무 형태를 도입한 기 업들이 증가했다. 이러한 근무 분위기가 형성 되자 많은 직장인들이 출근을 꺼려하는 분위 기다.

옹심이 단호박셰이크

단호박셰이크는 ‘시원한 단호박죽’으로 우유에 찐 단호박을 넣고 갈아 요즘 유행하는 버블티의 쫀득한 타피오카 대신 찹쌀 옹심이를 익혀 넣는다.

■ 재료 단호박 ¼개, 옹심이 8알, 팥 1큰술, 우유 1컵, 설탕(또는 꿀) 약간 ■ 요리 1. 옹심이는 끓는 물에 익히다가 떠오르면 체로 건져 찬물에 담갔다 물기를 빼둔다.

2. 팥은 씻어서 물과 함께 냄비에 넣고 푹 퍼질 때까지 1시간 이상 삶아 체에 거른 뒤 완전히 식혀둔다.

3. 김이 오른 찜통에 단호박을 넣고 충분히 익힌 후 껍질을 제거해 적당한 크기로 썬다.

4. 단호박을 우유와 함께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

5. ④를 그릇에 담고 설탕이나 꿀을 기호에 맞게 넣은 후 옹심이와 팥을 올린다.

19일 금요일

Cover Story

아스트로 윤산하

그룹 아스트로(ASTRO) 멤버 윤산하가 첫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다.

윤산하는 16일 소속사 판타지오 공 식 SNS를 통해 첫 솔로 미니앨범 '더스크 (DUSK)' 발매 소식을 알리는 '어바웃 투 엔

터 더 더스크(about to enter the DUSK)'를 공개했다. 다음 달 중 발매 예정인 '더스크'는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한 윤산하가 8년 만

에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발을 내딛도록 하

는 앨범이다. '황혼'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는

뜻을 담았다. 윤산하는 황혼의 시기를 지나

진정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영상 속 윤산하는 두 가지 상반되는 착장

과 매력을 선보였다. 그가 또 다른 자신을 마

주하는 모습이 반전 매력을 극대화한다. 영

상과 함께 공개된 '어바웃 투 엔터 더 더스크'

문구는 '황혼에 접어들려 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추후 공개될 티징 콘텐츠를 향

한 기대감도 높아진다.

미니 1집으로 컴백

'어바웃

투 엔터 더 더스크' 공개

윤산하는 아스트로 막내이자 리드보컬로 활약했다. 그는 그룹 및 유닛 앨범에 자작곡 '바람', 솔로곡 '24시간'을 수록하고, 드라마 OST에도 참여하며 탄탄한 가창력과 폭넓은 음악적 역량을 보여줬다. 또한 윤산하는 자체 음악 콘텐츠인 '사나 잇(SANiGHT)'을 통해 '밤편지' '그대를 사랑 하는 10가지 이유'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 다 양한 곡을 재해석하며 매력적인 보컬과 감성 을 들려주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서울과 일본 에서 '사나잇' 콘텐츠와 연계된 소극장 콘서 트 '바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윤산하만 의 음악색과 다채로운 매력들이 이번 '더스 크'를 채울 전망이다.

“한국의 술을 세계로!”

•3년에 걸친 막걸리 맛의 개선으로

90% 이상의 만족도 검증

•고객의 반 이상이 비한인으로

다양한 고객층 확보

북미 최대 한인양조장 완공

• LCBO에 4가지 술 공급:

•년 2백만병 이상의 막걸리 생산 양조장 완공 (6월) •캐나다 전역과 미국 동부권 영업진출 북미 동부 막걸리 시장

생산 유통: 토론토의 30여개

• 양조사 (전통주, 소주, 맥주 등 모든 술)

• 생산 공장장

• R&D (주류 및 음료수 개발 경험자)

• 북미의 각 주별로 영업담당

• 홍보 및 이벤트 기획

• 기타 사업 분야 전문가

• 일반 투자자

• 경영진이나 임직원으로서 투자자

* TKF 2024 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여러분의 적극적인

- K-POP 댄스 경연대회 (주니어그룹 & 시니어그룹)

- 먹방 Competition

- 토론토 한인노래자랑

- Random Dance Play

- 한식비빔밥 체험관 운영 (Experience 'Bibimbap')

- K Street Food 부스(30개 업소) 오픈

- 치맥가든 & K-포차 오픈

- KAL 모국항공권 2매 증정(1매 - 추첨 통해 방문객 증정)

행사관련 문의 : torontokfest@gmail.com

자원봉사 신청 : torontokfest.ca/volunteer

AUGUST 23-25, 2024 www.torontokfest.ca

창의적인 방법으로

푸드뱅크 지원한 시민 화제

"지역 빈곤 문제에 충격" 따뜻한 토미 트린의 이야기

시민이 지역 푸드뱅크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셔터스톡

최근 한 시민이 지역 푸드뱅크를 지원하겠

다며 시작한 자금 모금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토론토 파크데일에 거주하는 토미 트린 (23)은 미니언 코스튬을 입고 하프 마라톤을

뛰거나, 기부자의 이름을 자신의 몸에 새기

는 등 창의적인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10

만원 이상을 기부한 이들에게는 직접 커피를 사다 주기도 했다.

토미 트린은 모금 활동을 시작하게 된 계

기로 지역 사회의 빈곤 문제를 언급했다. 그

는 지난달 파크데일로 이사 온 뒤 푸드뱅크

앞에 늘어선 긴 줄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얼마 되지 않아 토론토 시민 중 약 10%가

푸드뱅크에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

고, 이 현실을 조금이라도 바꿔보겠다고 결

심했다. 이후 그는 6월 말부터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타투 아티스트로 일하는 친구의

도움을 받아 페인팅을 하고, 마라톤을 진행

하는 등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왔다.

그의 모금 활동이 화제가 되자 "때로는 유

쾌함이 기부를 독려하기도 한다. 그래서 기

부자들의 이야기와 따뜻한 마음을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기부자들의 참여 덕분에 일주

일도 되지 않아 4천 달러가 넘는 기부액이

모아졌다. 모든 수익금은 지역 푸드뱅크에 직

접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임세민기자

스테판 드블레즈 인터뷰 '2024 부산모빌리티쇼'서

하이브리드 SUV 신차 최초 공개

"르노그룹에 한국은 중요한 의미"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이 최

초 공개된 그랑 콜레오스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르노코리아 제공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6월 27일 한국자동차기자협회와 가진 인터뷰에 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그랑 콜레오스)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15개월 동안 한국 과 프랑스를 오가며 디자인 수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다. 그랑 콜레오스는 동급 최고 용량의 배터 리(1.64킬로와트시(kWh))와 하이브리드 전 용 1.5리터(L) 가솔린 터보

르노코리아는 이 회사의 야심작인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를 다음날(28일)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 서 처음 공개했다.

이 차는 르노코리아가 '오로라'라는 이름 으로 진행한 하이브리드 신차 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실이다. 2020년 XM3 이후 4년 동 안 내놓은 신차가 없었던 르노코리아가 이번

출시를 계기로 재도약을 이룰지 관심이 쏠린

다. 드블레즈 사장은 2년 전 한국에 오면서부

터 오로라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그랑 콜레

오스의 출시를 준비했다.

드블레즈 사장은 이날 "그랑 콜레오스는

르노자동차 일부 라인업과 일관된 디자인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한국 고객을 매우 신

이 차는 프랑스 디자인 감성을 유지했지만 한국 소비자를 위한 차로 디자인됐습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

경 쓰고 있기 때문에 (차량 출시 전) 한국 고

객 대상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휠베이스 대비 전후 오버행, 전

장, 전폭 등 비례감에 대해 좋은 피드백이 많

이 나왔다"며 "프랑스식 스타일링을 잘 살렸

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몇 가지 피드백이 있

어 이를 반영해 한국 소비자가 좋아하는 디

자인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랑 콜레오스는 전장 4,780㎜, 휠

베이스 2,820㎜를 갖춰 2열에서 동급 대비

가장 긴 320㎜의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국

내에서 경쟁 모델로 꼽히는 기아 쏘렌토나

현대차 싼타페보다 전장은 짧지만 휠베이스

는 오히려 약간 더 길게 나왔다.

하이브리드 엔진 역시 경쟁 모델보다 낫다

고 자부했다. 드블레즈 사장은 "하이브리드

파워 트레인은 75%까지 전기차 모드로 주

행이 가능하다"며 "또 이륜, 사륜 등 내연 기

관용 파워트레인을 각각 갖춰 동급 경쟁 차

가치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르노코리아의 판매량은 2019년 20만 대 아래로 떨어졌고 지난해 10만4,276대까지 하락했다. 이에 르노코리아는 앞서 4월 회사 이름에서 '자동차'를 빼고 공식 엠블럼을 마 름모 모양의 '로장주'로 바꾸는 등 분위기 쇄 신에 나섰다.

르노코리아는 가을쯤 그랑 콜레오스를 국 내 시장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아 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경쟁 모델보다 약간 낮게 책정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3,786만~4,831만 원,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3,888만~5,036만 원 에 판매 되고 있다. 드블레즈 사장은 끝으로 "부산공장은 최 고 품질을 이미 인정받은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생산 거점"이라며 "부산 공장을 D와

종보다 10% 정도 연료 효율이 높다"고 밝혔

르노코리아의'그랑 콜레오스' 1호 차 나왔다

▲ 르노코리아는 15일 부산공장에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양산 개시와 1호 차 생산 기

념식을 가졌다.

르노코리아는 중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

틸리티차(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그

랑 콜레오스)의 생산을 시작했다고 16일 밝

혔다. 고객에게는 가을부터 넘겨질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전날 부산공장에서 그랑 콜

레오스의 1호 차 생산 기념식을 열었다고 전 했다. 르노코리아는 200여 개 국내 협력업체

와 함께 부산공장에서 그랑 콜레오스를 본

격 생산한다. 이 차는 6월 열린 '2024 부산모

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뒤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프로젝트 코드명 '오로라1'로 개발해 온 그

랑 콜레오스는 르노코리아가 2020년 XM3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다. 특히 프랑스 감성을 담은 디자인이 돋보인다. 전면부 그릴

은 다이아몬드 형상의 로장주 엠블럼을 닮

은 시그니처 패턴이 쓰였다. 특히 패밀리카에 걸맞게 4,780㎜의 길이, 국내 동급 대비 가장 긴 2,820㎜ 휠베이스를 갖춰 넉넉한 무릎 공 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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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제공

사전 계약 열흘 만에 7,000대 돌파

그랑 콜레오스는 7,000대가 넘는 사전 예

약 건수를 기록하며 돌풍을 예고했다. 르노

코리아에 따르면 새 차가 첫선을 보인 6월

27일~7월 7일 르노코리아 부스와 전국 전시

장에 접수된 사전 예약 건수는 7,135대로 집 계됐다.

르노코리아는 가을쯤 그랑 콜레오스를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가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경쟁 모델보다 약간

낮게 책정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3,786만~4,831만 원,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3,888만~5,036만 원

에 판매되고 있다.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6월 27일 기자간

담회에서 "르노 그룹 입장에서 봤을 때 부산 공장은 최고 품질을 인정받은 최고의 경쟁력 을 가진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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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텐 전혀 일어날 수가 없는 일들이야 / 나는 키가 큰 여자니까’

키 175㎝의‘빅 걸’이영지가 자신의 이

야기를 담아 노래한‘스몰 걸’로 국내 음

원 차트와 TV 음악 방송을 점령했다. 지난

달 21일 공개된 이 곡은 에스파, 뉴진스, 라

이즈, 투어스 등 K팝 그룹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멜론 일간 차트 1위에 오른 것을 비

롯해 멜론 주간 차트에 이달 2주 차(8~14일)

까지 3주 연속 2위를 지켰고, SBS‘인기가

요’, MBC‘쇼! 음악중심’, 엠넷‘엠카운트

다운’등의 TV 음악 방송에서 정상을 차지

했다. 미국 빌보드의 글로벌 200(미국 포함

200여 개 지역의 음원 소비를 종합한 순위)

차트에서도 38위까지 올랐다.

‘스몰 걸’이 수록된‘16 판타지’는 이영지 가 2019년 엠넷‘고등래퍼 3’에서 우승한 뒤

5년 만에 낸 첫 앨범이다. 앨범 발표가 늦어

진 건‘고등래퍼 3’에 이어‘쇼미더머니’시

즌 11 우승 후 예능 블루칩으로 주목받으며 방송 출연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MBC‘놀면 뭐하니?’, tvN‘뿅뿅 지구오락실’등에 출연

자유자재로 운용 할 줄 아는 에너지가 대단하다”면서“새로운 세대의 출현”이라고 그를 치켜세웠다. ‘MZ대통령’이라고도 불리는 이영지의 솔직하고 당당한 면모는 앨범’16 판타지’ 에서도 잘 드러난다. 앨범의 화자는 16세 소 녀 이영지다. 앨범의 도입부를 장식하는 짧은 랩’16’에서 그는’170 그리고 5㎝ 피터팬 / 난 대가리만 다 큰 열여섯 살’이라고 화자를 소개한다. 소녀 이영지는 체구가 작은 소녀를 동경하면서도 세상의 기준에 맞춰 살 수 없 음을 받아들인다. 보이그룹 엑소 멤버 도경수 와 함께 부른‘스몰 걸’에서 이영지는 자신의 콤플렉스를 인정하는 한편 현재의 자신을 있 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하는 여성의 심리를 드러낸다. 이는 실제로 그가 남자친구와 연애 하면서 겪었던 것을 토대로 쓴 곡이다. ‘고등래퍼 3’출연 당시에도 가족사를 노 래의 주된 주제로 삼았던 그는 이번 앨범에 도 자전적인 내용을 담았다.‘스몰 걸’과 함 께

오랜 투병 끝에$ 향년 82세

히트곡‘봉선화 연정’등으로 1980~ 1990년대 큰 인기를 누린 트로트 가수 현철(

본명 강상수^사진)이 15일 오후 지병으로 별 세했다. 항년 82세.

16일 가요계에 따르면 현철은 오랜 투병

끝에 전날 서울 광진구의 한 병원에서 세상

을 떠났다. 고인의 부인 송애경씨는“폐렴으

로 입원해 두 달간 중환자실에서 치료 받았

다”며“돌아가시기 전 아들이 아버지가 가장

아끼는 노래였던‘내 마음 별과 같이’를 들

려드렸고, 아끼는 손자들을 모두 보신 후 편

안하게 가셨다”고 전했다.

1942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6년‘ 태현철’이라는 예명으로 가수 활동을 시작

했으나 오랜 기간 무명 생활을 보냈다. 1970

년대 솔로 활동을 중단하고 그룹‘벌떼들’에

합류해 활동하다 그룹명이‘현철과 벌떼들’

로 바뀐 뒤 1980년대 초‘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사랑은 나비인가봐’등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다시 솔로로 나선 그는

1980년대 후반‘봉선화 연정’‘싫다 싫어’

등의 히트곡으로 40대에 전성기를 맞이했다.

당시 송대관, 태진아, 설운도와 함께 트로트

4대 천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특히‘손대면 톡하고 터질 것만 같은 그대’

라는 가사로 시작하는‘봉선화 연정’은 가

수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그는 이 곡의 성공

으로 1989년 KBS‘가요대상’대상을 안았

고, 1990년‘싫다 싫어’도 연이어 크게 히트 하며 2년 연속 대상 수상자가 됐다. 1998년

발표한‘사랑의 이름표’도 많은 사랑을 받았 다.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는“조급하지 않

고 쉽게 포기하지 않는 성격이어서 오랜 무

명 생활에도 꾸준히 노래할 수 있었다”면서

“늘 웃는 표정에 친근감을 주는 서민적인 캐

릭터인데다 구수한 창법, 따라 부르기 쉬운

노래로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고인은 이후에도 꾸준히 신곡을 내며 활동

했으나 2010년대 후반 경추 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이 악화해 무대에 자주 서지 못 했다. 절친한 사이였던 방송인 송해가 2022 년 세상을 떠났을 때도 조문을 가지 못할 정 도로 건강 상태가 악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20여 년 전에는

기후위기시대, 공유자전거가 대세다

공유자전거가 캐나다 대도시의 대중교통

보완재로 빠르게 늘고 있다. 팬데믹 이후 버

스와 지하철 등을 이용하는 인구는 줄었지

만 공유자전거 등을 이용하는 인구는 크게

늘었다. 공유자전거는 주말 등 여가에 타는

개인 자전거와 달리 버스나 지하철 등 기존

의 대중교통이 가진 취약점을 보완하며 교통

을 분담하고 있어 탄소배출 감축에도 기여하

고 있다.

CBC뉴스에 따르면 북미 최초의 공공자전

거 공유 시스템인 몬트리올의 Bixi는 2023

년에 이용자가 전년도보다 31%가 늘었고

2021년보다는 55%가 증가했다고 보도했

다. 토론토의 공유자전거 회사인 Bike Share

Toronto 역시 두 자리 수로 이용자가 증가하

고 있으며 2023년에만 570만명이 이용했고

올해도 약 9% 증가한 620만명이 이용할 것

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들 공유자전거 이용자 증가의 결과 팬데

믹 기간동안 크게 줄었던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률은 올 1월 현재에도 여전히

2020년 수준보다 낮은 상태다. 팬데믹 영향

으로 재택 근무자가 늘기도 했지만 사람들

이 붐비는 대중교통보다 자전거 이용이 건강

에도 좋으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하다는 등

장점이 많기 때문이다.

라이더들은 개인 자전거를 사용할 경우 왕

복사용을 전제로 해야 하며 목적지에서는 도

난, 훼손의 위험 없이 보관하는 것이 쉽지 않

기 때문에 공유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 편

리하다고 여긴다. 공유자전거는 편도 사용이

가능하며 짧은 거리의 경우 버스나 지하철보

다 훨씬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 연간 회원으로 등록하면 일반 대중

교통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으

며 대중교통 배차가 적은 주말이나 늦은 밤

에도 언제라도 사용할 수 있다.

토론토공유자전거(BST)는 토론토시가 설

립한 주차당국(Toronto Parking Authority)

이 운영하고 있다. BST는 2016년 설립, 현재

북미에서 세번째로 큰 공유자전거 프로그램

으로 성장했다.

공유자전거 사업에 뛰어든 TPA는 지방자

치단체가 운영하는 상업용 주차관리회사 중

북미 최대 규모이며 캐나다 최대의 지자체

소유 전기차 충전소도 운영하고 있다.

BST는 사용자가 자전거 공급을 훨씬 초

과하고 있다며 앞으로 2년 이내에 200여개

의 자전거 보관소를 추가하고 자전거 대수도

크게 늘릴 예정이다.

BST의 연간 회원권은 105달러이며 한번

에 30분씩 사용할 수 있고 비회원의 경우 1

분당 12센트에 1달러의 기본(unlock) 사용

료가 추가된다. 비회원이 편도로 10분거리를

사용할 경우 기본료 포함 2.20달러이며 토론

토 호안을 즐기는 공원길은 10~20분 정도면

거의 돌아볼 수 있다.

의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다. 그럼에도 몬트 리올의 한 빅시 사용자는CBC와의 인터뷰 에서“자전거를 반납하고 픽업할 장소가 부 족하고 자전거를 찾는 데 가끔 어려움을 겪 었다”고 말했다.

밴쿠버에도 공유자전거 시스템이 있다. 연 간 자전거 사용 기간이 가장 긴 밴쿠버에는 로저스가 운영하는

토론토의 동부인 스카보로에 사는 제이크

로슬린은 출퇴근 시 공유자전거로 GO 트랜

짓 역까지 가려하지만 아직 집 근처나 역에

도 공유자전거 보관소가 없어 아쉬워 하고

있다. 시내에 거주할 때 자전거 공유의 편리

함을 맛본 그는 "자전거 공유가 정말 그립고

더 많은 대중교통 연결이 필요하다."라고 아

쉬워했다.

현재 토론토에 있는 공유자전거 보관소는

주로 다운타운과 이토비코, 욕대학 근처에

집중돼 있으며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영/ 핀치 인근에는 핀치역 단 하나 뿐이다.

몬트리올시가 운영하는 Bixi사의 경우 시

즌패스(4월15일~11월15일)가 107달러이며

한번에 45분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북 미 최초의 공유자전거 시스템인 Bixi는 현재 2600대의 전기자전거를 포함해 11,000여대

Lab Grown Diamond도 판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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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주 전성기 끝났나$ JYP^YG, 끝 모를 바닥

엔터주를 쥔 개미들의 한숨이 깊어졌다. K

팝을 이끄는 대형 기획사들의 주가가 전반

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연초 대비 각각

25%, 45% 가량 떨어졌다.“K팝 산업이 정점

을 지나 거품이 해소되는 과정”이란 분석이

나온다. 당장의 반등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얘기다.

"K팝 전반적 하락세... JYP, YG 특히 어려

울 것"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30

만 원까지 치솟았던 엔터업계 대장주 하이브

는 19만 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SM엔터테

인먼트도 지난 1년 사이 최고점(14만 7,000 원) 대비 절반 가까이 떨어진 7만 6,700원에

이날 거래를 마쳤다. 더 심각한 건‘K팝 업계

2인자들’로 꼽히는 JYP와 YG다. JYP 주가

는 지난 4일 종가 기준 5만 3,400원까지 떨

어졌는데, 52주 최고가(14만 6,600원)에서

63.5% 떨어졌다. 지난 8월 8만 3,800원을

찍은 YG 주가는 이달 4일 55. 7%가 빠진 3

만 7,150원으로 52주 최저가를 썼다.

이는 올해 1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 한 데 이어 하반기 기대도 크지 않기 때문이

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2분기 예상 영업 이익이 하이브는 638억 원(전년 동기 대비 22% 하락), SM 332억 원(7% 하락), JYP 201 억 원(56% 하락), YG -66억 원(적자전환)인 것으로 봤다. 2분기 실적 역시 JYP와 YG에 드리운 그림자가 특히 짙다.

JYP, 스트레이 키즈와 트와이스 다음은 누구?

JYP는 스트레이 키즈, 트와이스 등 스타 그룹들이 건재한 반면 신인들의 성장세는 더

디다. 올 초 발매된 걸그룹 있지의 앨범은 초

동(발매일부터 일주일간 판매량)이 이전 앨

범(82만 장)보다 저조한 32만 장에 그쳤고, 걸그룹 엔믹스가 상반기 발표한 앨범 역시

전작 초동(103만 장)보다 저조한 62만 장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데뷔한 신인 보이그룹 넥

스지는 일본 시장을 겨냥해 기획된 그룹이긴

하지만, 한국인 멤버가 있고 국내 데뷔가 먼

저라는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성적인 초동

‘K팝 2인자’들에 드리운 그림자

YG·JYP 연초 대비 각각 25^45%↓

하이브^SM도 뚝$ K팝 하락세 뚜렷

스키즈^블핑 뒤이을 대형 그룹 없고

하이브^어도어 갈등 등 신뢰도 추락

11만 장에 그쳤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JYP의

중·장기 성장을 이끌 저연차 (그룹의) 라인

업이 경쟁사 대비 다소 아쉬운 성과를 보이

면서 투자 매력도가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다만 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일본

보이그룹 넥스지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두 팀

의 데뷔가 예정돼 있다”며“트와이스, 스트

레이 키즈의 월드투어가 재개되면 가치가 회

복될 것”이라고 했다.

YG, 베이비몬스터, 블랙핑크만큼 클까?

YG가 4월 공개한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의 데뷔작은 초동 40만 장을 기록하고 팬덤

이 확대되며 20만 장이 추가 판매됐지만, 이

들이 간판 그룹인 블랙핑크의 뒤를 이을 만

큼 성장할 것인지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린

다. 트레저 이후 신인 보이그룹 관련 소식은

4년째 감감 무소식이다. 경영 실적이 블랙핑

크 멤버들의 그룹 활동 여부에 따라 출렁이

는 건 큰 약점으로 꼽힌다. 김현용 현대차증

권 연구원은“YG의 실적 회복은 블랙핑크

의 완전체 활동 재개, 베이비몬스터와 트레

저의 성장세, 신인 아티스트의 데뷔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며“지금은 관망세가 유효하

다”고 판단했다.

K팝 시장이 정점을 지났다는 회의적 시각

도 있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지난해

카카오의 SM 주식 인수 과정에서 주가가 부 풀려지는 등 K팝 기획사들의 주가가 과도하

게 오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김작가 대중음악평론가는“지난해 카카오 의 SM 주식 인수전, 가수들의 사생활 이슈,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갈등 등 리

아이슬란드서‘꼬리곰탕 오픈런’$한식,

K콘텐츠가 바꾼 해외 한식 소비

‘서진이네2’아이슬란드서 개업

꼬리곰탕 먹으러 100명‘오픈런’

“나이프 줘야 하나 고민했는데

손으로 뼈 발라 먹는 모습에 안심”

OTT 타고 印尼서도 레시피 공유

日드라마선 순두부찌개 핵심 소재

방콕선 포장마차 콘셉트 식당 늘어

음식 넘어 한국 식문화 경험 향유

“겨자소스랑 (고기가) 잘 어울리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서진

이네2’에서 중년의 아이슬란드 손님은 꼬리

곰탕에 든 뼈를 손으로 잡고 고기를 겨자소

스에 찍어 발라 먹은 뒤 이렇게 감탄했다.

배우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고민 시 등이 지난 3월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 크에서 문을 연 한식당은‘꼬리곰탕 맛집’으

로 입소문을 탔다. 저녁 영업시간엔 100여 명이 몰려 식당 주변으로 대기 줄이 기다랗 게 늘어섰다. 16일 전화로 만난 김대주 작가 는“꼬리곰탕을 준비하면서‘따로 나이프를

줘야 하나’등 온갖 고민을 했다”며“생소해 거부감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하던 차에 엄 마, 아빠와 함께 온 아이슬란드 아이가 앞니 가 없는데도 꼬리곰탕에 든 뼈를 손으로 잡 고 고기를 발라 알뜰히 먹는 걸 보고‘아, 됐

다’싶었다”고 말했다.

레이캬비크엔 한식당이 한 곳도 없었다.‘한

식 불모지’였던 곳에 어떻게 꼬리곰탕을 파는

식당을 낼 생각을 했을까. 박현용‘서진이네

2’PD는 전화 통화에서“3월이라고 해도 그 곳은 겨울이라 따뜻한 국물이 있는 음식을 준

비해야겠다 싶어 이서진에게 곰탕을 제안했 더니 꼬리곰탕이 어떻겠냐고 하더라”며“육

수와 함께 고기도 즐길 수 있어 외국에서 팔기 좋은 한식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서진이 아이슬란드에서 우려낸 꼬리곰 탕 국물 맛에 대한 관심은 글로벌 온라인동 영상서비스(OTT) 아마존프라임을 타고 동

보고, 보고, 본다

남아시아로까지 이어졌다. 지난달 28일 1회 가 공개되고 2주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엔 인도네시아어로‘맛은 고소하고 고기의 식감은 부드러우며 국물은 깔끔하다’(@ risti****)란 내용으로 꼬리곰탕을 소개한 글 이 올라왔다. 게시물엔 꼬리곰탕 조리 과정 을 담은 영상과 함께‘#서진이네 키친’이란 해시태그가 달렸다. 한식을 조명한 K콘텐츠 의 나비효과다. 한식은 요즘 일본 드라마에 핵심 소재로 등장한다. 3월 종방한 일본 드라마‘아이 러 브 유’에선 여주인공 모토미야 유리(니카이 도 후미)가 한국 유학생 태오(채종협)가 끓여 준 순두부찌개를

방식2’에서 주 인공인 이자와 미유키(구리야마 지아키)는 퇴근 후 직장 동료와 술을 마시며 안주로 순 두부찌개를 내놓는다. 일본 배우가 출연하고 일본 제작진이 만든‘순두부 홍보 드라마’가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배경이다. 이런 현상은 한류스타인 박서준이‘이태원 클라쓰’에서 포차 사장인 박새로이 역을 맡 아 만든 순두부찌개가 현지 젊은 세대를 중심 으로 입소문을 탄 뒤 벌어졌다. 이영훈 한국콘 텐츠진흥원 일본센터장은“일본에선 두부를 주로 간장에 조리거나 튀겨 먹었는데‘이태원 클라쓰’등 한류 콘텐츠의 영향으로 고춧가루 나 고추장을 넣어 끓인 순두부찌개를 먹는 사 람이 부쩍 많아졌다”며 젊은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아이 러브 유’같은 일본 멜로 드 라마에까지 순두부찌개가 주요 소재로 등장 한 것”이라고 흐름을 짚었다.

① 배우 이서진이 아이슬란드에서 연 한식

집에서 직접 만든 꼬리곰탕.

쇼트폼 플랫폼 틱톡이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의 18∼45세 소비자 2,018명을 조사해 지난 15일 발표한‘한류 백서’에 따 르면, 설문 응답자 10명 중 6명(57%)이 한국 웹툰이나 드라마를 보고 한식을 경험하게 됐다고 답했다. K콘텐츠는 한식 소비 흐름까 지 바꾸고 있다. 한식진흥원이 발간한‘2023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보고서를 보면,‘이 태원 클라쓰’가

s

표면에거대 동굴$“유인 탐사 기지활용 기대”

이탈리아 연구진이 달 표면에서 미래 달

탐사 기지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는 지하 용

암 동굴을 발견했다.

16일 국제학술지‘네이처 천문학’에 따

르면 로렌조 브루조네 이탈리아 트렌토대

교수 연구진은 달 표면‘고요의 바다(Mare Tranquilitatis)’에서 지하 용암 동굴로 이어

지는 입구(사진)를 확인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달 표면에 있는 반경 100m의 구덩

이가 길이 30~80m, 폭 45m로 추정되는 동

굴과 이어져 있다는 것이다. 고요의 바다는 1969년 나사의 아폴로 11호 우주인들이 인

류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장소다.

1986년 설립된 에셀

영재학원은 지난 38년간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면서 학교

수준만으로 만족지 못하는

초, 중, 고등학생들을 가르치는데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저희 학원의 최종 목표는 학교 성적의

향상이 아닙니다. 우리 자녀들이 점수

위주의 학업에서 벗어나 '생각하는 공부'로

전환되므로 고등학교에서는 물론, 대학

생활 동안 그들의 전공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도록 잠재된 능력을

개발시키는 일입니다.

평준화된 교육 체제하에서 자녀들이 학교

수준 이상의 공부를 스스로 알아서 해

주기를 기대하기란 참 어렵습니다.

이번

이번 연구는 2010년 미국 항공우주국

(NASA·나사)의 달 정찰궤도선(LRO)이 보

내온 레이더 관측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달

표면에선 과거 화산 폭발로 용암이 흐르다

식으면서 구덩이가 생겨났는데, 발견된 구

덩이만 200개가 넘는다. 그중 일부 구덩이

에 구멍이 뚫려 지하 동굴이 존재한다는 설

이 제기됐으나, 지금까지 확인된 건 없었다.

그런데 LRO가 보내온 고요의 바다 데이터

는 통로가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에서 레이더

반사 정도를

분석한 연구

진이 한 구

덩이에서 동 굴로 이어지

달의 지하 동굴은 유인 우주탐사 기지로

활용될 가능성 때문에 주목받아 왔다. 혹독 한 달의 환경에서 피난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령 우주인이 동굴에 들어가면

지구보다 약 150배 강한 우주 방사선과 사방

에서 날아오는 운석을 피할 수 있다. 또 달 표

면은 낮과 밤의 온도 차가 최대 300도까지 벌어지는데, 동굴 내부는 온도가 비교적 안 정적으로 유지된다. 동굴 내부의 암석을 통 해 화산 활동을 분석한다면 달의 진화 과정 을 파악할 수 있을 거란

34세 주민규‘내 나이가 어때서~’

손흥민^이강인‘다시 사랑한다~’

경기 여운 키워 구독자와 유대감↑

스포츠로 넷플릭스와 격차 좁혀

티빙, 5월 일 시청 시간 첫 추월

쿠팡, 6월 앱 신규설치 42만건↑

국가대표 경기까지 유료중계는

설문 10명 중 8명이 부정적

“눈물이 나네요, 내 나이가 어때서~”

지난달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쿠팡플

레이가 중계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

역 2차 예선. 한국과 싱가포르 경기 중계가 끝

나기 직전 배경 음악으로 가수 오승근의 히트

곡‘내 나이가 어때서’(2012)가 흘러나왔다.

스포츠팀 따로 꾸려‘감성 중계’

‘가요무대’도 아닌데 국가 대항 스포츠 경

기 중계에 난데없이 트로트라니. 쿠팡플레

이의‘트로트 깜짝 선곡’사연은 이랬다. 한 국 대표팀은 이 경기에서 7대 0으로 대승을

거뒀다. 승리의‘일등공신’은 주민규(34·울

산 현대). 직접 골(1개)을 넣고 3개의 도움으

로 맹활약했다. K리그 최고의 골잡이로 활약 한 그는 올해 3월 생애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역대 최고령으로 축구 대표팀에 데 뷔한 그의 나이를 초월한 반전 활약을‘사랑

엔 나이의 많고 적음이 중요하지 않다’는 노

랫말로 사랑받은‘내 나이가 어때서’를 선곡

해 부각한 것이다. 최근 서면으로 만난 안영

균 쿠팡플레이 스포츠팀 제작 총괄 PD는“

경기에서 주민규는 축구 선수로서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기량을 보여줬다”

쿠팡플레이 캡처

주민규(34)가 지난달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한국과 싱가포르 경기에서 골을 넣자 가수 오승근 의 ‘내 나이가 어때서’가 흐르고 있다. 아래 사진은 손흥민 과 이강인이 지난 3월 합작 골을 만든 한국과 태국과의 경기 에서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가 나오는 중계 장면.

며“상대 수비수들의 거센 압박에도 침착하

게 경기를 이어 나갔고, A매치 데뷔골까지 터

뜨린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 마

치‘나이 따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

같아‘내 나이가 어때서’를 선곡했다”고 작

업 배경을 들려줬다. 중계 화면엔 이 노래와

함께 자막으로‘나 서른네 살이에요 오케이 (OK)?’라는 문구가 떴다.

쿠팡플레이는 지난 1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에

서부터‘엔딩송’을 활용했다. 기존 스포츠 중

계와 달리 엔딩송으로 경기의 여운과 재미를 키워 구독자와 유대감을 쌓기 위해서다. 쿠

팡플레이 스포츠팀은 갈

등을 빚은 손흥민과 이강

인이 합작해 골을 넣고 포

옹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과 의 경기(3월)에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를

선곡해 화제를 모았다. 애 플리케이션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은 6월 기준 국내외

OTT 통틀어 앱 신규 설치 건수(42만 건)가 가장 많 았다. 축구뿐 아니라 지난

3월 미국 메이저리그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를 유치 하는 등 스포츠 경기 중계 권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 서 신규 구독자를 끌어모

은 결과다.

넷플릭스 앞지른 국내 OTT의 이변

국내 OTT들은 이렇게

스포츠 중계를 앞세워 글

로벌 OTT 넷플릭스와의

시장 격차를 좁히고 있다. 3월부터 국내 프

로야구 독점 중계를 시작한 티빙은 지난 5월

28일 일일 총 시청 시간(약 250만)에서 넷플

릭스(241만)를 처음으로 뛰어넘었다. 스포츠

중계로 고정 구독자가 늘면서 경기 전·후 드

라마와 예능 등 다른 콘텐츠 소비가 덩달아

늘었다. 성장세는 계속됐다. 티빙의 6월 일평

균 이용자 수는 194만 명으로 1월 157만 명

보다 37만 명 증가(23%)했다. 같은 기간 넷플

릭스는 306만 명에서 227만 명으로 79만 명

감소(35%)한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6~12

월 하반기 대비 올 상반기 일평균 이용자 수

가 는 OTT는 티빙과 쿠팡플레이뿐이었다.

OTT

두 곳 모두 스포츠 중계에 주력한다는 게 공 통점이다. 티빙 관계자는“3~5월 남성 이용 자 수는 지난해 평균 대비 약 60% 증가했다” 며“프로야구 중계 효과”라고 말했다. 치열해지는 중계권 확보 경쟁 이렇게 스포츠 중계 효과가 수면 위로 속 속 드러나면서 OTT의 중계권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티빙은 프로 농구 중 계도 오는 10월부터 시작하고, 쿠팡플레이는 2025년부터 아시아축구연맹에서 주관하는 경기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 프로뿐 아니라 국가대표 경기까지 OTT를 통한 유료 중계가 확대되면서 우려의 목소리 도 나오고 있다. 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 터가 최근 발표한‘스포츠 스트리밍 유료화 와 시민시청권 관련 인식’조사를 보면, 설문 에 응답한 10명 중 8명(77.9%)이 유료 중계 에 부정적이었다.“소득 수준에 따른 정보 불 평등”이 이유로 제시됐다.

이현우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은 “스포츠가 문화 향유와 사회 통합을 위한 중 요한 요소임을 고려해 이용자의 소득

‘사과하면좋은친구’MBC$방송사가甲인시대는지났다

김수현 작가와 30년간 냉전 끊어

‘사랑이 뭐길래’등 대표작 재방송

안형준 사장, 하이브에 먼저 사과

뉴진스 등 소속가수 4년 만에 출연

JTBC 퇴직 후부터 공들인 손석희

11년 만에 시사프로그램으로 복귀

명성 회복·수익 위해 불가피한 선택 “방송사, 더 이상 우월적 지위 아냐”

①손석희전JTBC사장은지난13일시사 프로그램‘손석희의질문들’로MBC에복귀 했다. 그가 MBC에서 마이크를 잡은 건 11년 만이다.

② 같은 날 그룹 뉴진스는 MBC‘쇼! 음악 중심’에 나왔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소속인 뉴진스의 MBC 출연은 데뷔 2년 만 에처음이다.

③ MBC의 자회사 MBC ON은 지난 5월 부터‘사랑이뭐길래’(1991) 등김수현작가 드라마를 재방송한다. MBC가 김 작가의 드 라마를방송한건30년만이다.

아무 관련 없어 보이는 세 가지 사례엔 공 통점이 있다. 한때 MBC에 등 돌렸던 이들이 다시 MBC와 손을 잡았다는 점이다. 먼저 손 내민 건 MBC였다.‘화해 3부작’은 왜, 어떻 게만들어진걸까.

90세 PD까지 나선 MBC의‘화해 작전’ MBC와 김수현 작가는 30년 동안 냉전 상 태였다. 1969년 MBC 라디오 드라마로 데뷔 한 김 작가는‘사랑이 뭐길래’등으로 MBC

를 드라마왕국 반열에 올려놓은 인물. MBC 와의 갈등으로 1994년 MBC를 떠났고, MBC 드라마‘여우와 솜사탕’(2002)이 김

작가 작품을 표절했다는 시비로 소송을 벌이

는 등 악화일로였다.

올해 초 김 작가의 입봉작‘저 눈밭에 사슴

1. 22년간 MBC 아나운서로 재직한 손석희 전 JTBC 사장은 MBC의 간판 앵커였다.

2. 안형준(왼쪽) MBC 사장과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화해로 뉴진스가 MBC에 출연했다.

3. 김수현 작가의 ‘사랑이 뭐길래’는 MBC에 ‘드라마 왕국’ 타이틀을 안겨줬다. MBC 제공

이’를 연출한 90세의 전직 MBC 라디오 PD 까지 나서 화해를 주선하며 분위기가 반전됐

다. MBC는 김 작가와 지식재산권(IP) 관련 계약을 새로 맺고, 지난 5월부터 MBC ON에

서‘사랑이 뭐길래’‘사랑과 야망’(1987)‘

배반의 장미’(1990)를 방송하고 있다.

MBC는 하이브에도 먼저 손을 내밀었다.

2019년 MBC 연말 시상식의 방탄소년단 (BTS) 출연 문제로 갈등을 겪자 하이브는“

사과부터 하라”며 소속 가수들의 MBC 출

연을 막았고, MBC는 4년 동안 고개를 숙이 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안형준 MBC 사장

은 하이브에 유감을 표명하고‘방송사의 지

위를 이용한 프로그램·시상식 등의 출연 강

요’등 소위‘방송사 갑질’을 근절하기로 약

속했다. 방송사가 연예기획사에 사과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후 그룹 엔하

이픈, 뉴진스 등 하이브 산하 레이블 소속 가수들이 MBC에 나오고 있다. 22년간 MBC 아나운서로 재직한 손 전 사

장의 복귀도 오랜 구애의 결과다. MBC 관계 자는“손 전 사장에게 지난 4월 총선 개표방 송 진행을 요청하는 등 JTBC 퇴직 후부터 MBC 영입에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5부작 시사 프로그램인‘손석희의 질문들’은 다음 달까지 방송된다.

MBC의 이유 있는‘낮은 자세’ MBC의 화해엔 실리가 결정적으로 작용했 다. 방송국은 수십 년간 연예인과 드라마 작 가 등에게‘슈퍼 갑’이었지만 종합편성채널,

상황이다. 하이브 소속 가수 출연 없이는 MBC가 표 방하는‘K콘텐츠 전진기지’구축은 어렵고, 김 작가 드라마 재방송을 포기하면 수익을 걷어차는 것과 다름없다. 방송사의 수익은 크 게 광고와 유통(프로그램 판매·재송신 등)으 로 구성되는데, 드라마 재방송은 유통 매출 과 직결된다. MBC ON에서 2019년부터 재 방송 중인‘전원일기’(1980~2002)도 꾸준 한 시청률로 수익에 기여해왔다. MBC 관계자는“방송사는 더 이상 작가나 기획사보다 우월적 지위에 있지 않다”며“우 리가 낮은 자세로 화해에 나선 것은 명분보다 실리를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MBC의 잇 단 화해는 지상파 방송사가‘절대 권력’으로 군림하던 시대의 종말을 보여 주는 상징적인 장면이기도 하다.

MBC의 전략이 경쟁력 강화에 이어질지에 대해선 전망이 엇갈린다.‘사랑이 뭐길래’시 청률은 해당 채널의 평균 시청률을 살짝 웃도 는 정도였고,‘손석희의 질문들’1회 방송은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자주 가위 눌리고 수면 발작 증상

기면병 10대 중반 발병 평생 지속

공부^업무^일상생활 막대한 지장

“게으름뱅이”등 오해 많이 받지만

병 제대로 인지 못 해 소수만 치료

약물 치료 땐 대부분 정상적 생활

‘밤에 잠을 충분히 잤는데 낮에 수업·회 의·운전하거나 버스를 탄 뒤 앉기만 해도 갑

자기 잠든다.’‘다른 사람과 대화하거나 재미

있는 영화를 보다가 잠들기도 한다(졸림 발 작).’‘잠들거나 깰 때 생생한 환각을 보거나, 가위에 자주 눌린다.’‘수면장애 탓에 잠에

제대로 들지 못한다.’

이처럼 낮에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졸리는 현상이 자주 나타나면 기면병(嗜眠病 ·narcolepsy)일 수 있다. 기면증은 낮 시간

에 너무 졸리고 렘(REM·Rapid Eye Movement) 수면의 비정상적인 발현, 즉 잠들 때 (hypnagogic)나 깰 때(각성) 환각, 수면 마비, 수면 발작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게으름뱅이 등으로 오해받아

기면병 환자는 낮에 너무 졸기에 학교·직

장 등에서‘게으름뱅이’‘성실하지 못하다’

는 등의 오해를 받는 사람이 적지 않다. 병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5,000명 정도만 치료 를 받고 있다.

증상으로는 웃거나 기분이 흐뭇해지는 등 감정 변화가 생겼을 때도 턱·어깨·목·무

릎 관절 주위 근육에 힘이 빠지는 현상이 나 타난다. 이 같은‘탈력 발작(脫力發作·cataplexy)’은 환자의 70~80%에게서 발생하는

데 이로 인해 말을 못 하거나 주저앉거나 쓰

러지기도 한다. 정기영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 수는“기면병 환자는 탈력 발작 증상 등으로

인해 교통사고를 당할 위험이 4배 정도 높다”

며“치료하지 않으면 각종 안전 사고를 당할

위험이 높아 조기 진단과 이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고 했다.

기면병은 10대 중·후반기에 시작해 평생

지속되고, 공부·업무·일상생활에 막대한 지

장을 받을 수 있다. 정기영 교수는“기면병을

제때 진단받지 못해 10년 이상 남몰래 고통

을 받는 환자가 적지 않다”고 했다. 정기영 교

수는“기면병 환자는 점심 후에 20~30분 정

도 낮잠을 자는 게 좋다”며“낮잠을 자면 기

면병 0.5알의 약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

다”고 했다.

기면병은 뇌 시상하부(視床下部)에서 각

성을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히포크레틴(혹

은 오렉신)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

는 신경세포 사멸로 발생하는 만성 뇌 질환

이다. 히포크레틴은 뇌 각성 중추를 자극해

각성 상태를 유지하고, 렘수면을 억제해 잠

잘 때 렘수면이 적절한 타이밍에 나타나도

록 조절한다. 그런데 이런 히포크레틴이 없

으면 낮에 각성을 유지하기 어렵고 갑자기

각성 스위치가 수면 상태로 바뀌면서 졸리

고, 특히 렘수면 상태로 잠이 오면서 꿈을

꾸는 듯한 환각을 경험한다. 또한 웃을 때

근육에 힘이 빠지는 탈력 발작 증상도 렘수

면이 각성할 때 돌출해 발생하기 마련이다.

보통 수면장애는 밤에 수면 다원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기면병을 진단하

려면 야간 수면 다원 검사에서 수면 시간이

충분하고 다른 수면장애가 없다는 것을 확

인해야 한다. 이어 아침에 2시간 간격으로 낮잠을 자면서 얼마나 빨리 잠드는지 측정 하는 다중 수면 잠복기 검사를 시행해 기면 병을 확진한다. 약물로 대부분 정상 생활 가능 기면병은 효과적으로 증상을 조절할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돼 약물 치료로 대부분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영위할 수 있다.

정기영 교수는“기면병으로 인한 주간 졸

림 증상은 진한 커피를 많이 마셔도 개선되

지 않지만 기면병 약물 치료제는 중추신경계

의 각성 중추를 자극해 낮에 각성을 높여 주 간 졸림증 증상을 70% 정도 줄여준다”며“

내성·의존성 위험이 거의 없고 부작용도 심 하지 않아 1차 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다”고 했다. 1차 처방약으로는

만드는‘프 로비질(성분명 모다피닐)’‘누비질(아모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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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던 삶을 그린 모던 트리 하우스

둘만을 위한 저 푸른 초원의 세계

호주 남부에 위치한 해안가 마을 바원 헤

즈(Barwon Heads)는 낙원 같은 풍경으로

유명한 곳이다. 부드러운 모래사장이 드넓게

펼쳐진 해변 너머로 사파이어 빛깔의 바다와

수평선이 이어지고, 해안을 따라 구불구불

이어지는 산책로마다 파도 부서지는 소리가

낭만적으로 흐르는 바로 그런 낙원 말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이 펼쳐진 곳엔 언제나 스

포츠와 휴식을 즐기려는 이들의 발길이 닿기

마련이다.

바원 헤즈에는 서핑, 트레킹 등 자연 그 자

체를 즐기려는 스포츠맨들을 위한 공간 외

에도 즐길 만한 액티비티가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론 골프장이 있다. 이곳은 넓

은 잔디 지대를 일컫는‘페어웨이’를 사랑하

는 골프족에게 특히 더 사랑받을 만한 공간

이다. 해안을 때리는 파도 소리를 배경으로

드넓은 그린이 굽이굽이 이어지는 곳에서 여

유로운 골프를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한 골

프 클럽이 있으니까.

이런 환경을 지닌 곳은 지구에서도 손에

꼽기에, 어떤 이들은 아예 이곳을 터전 삼아

살고 싶어 한다. 호주를 근간으로 활동하는

건축사 사무소 커비 아키텍트(Kirby Architect)를 찾은 2명의 고객도 그랬다. 이들은 고

요하면서도 생동감 넘치는 자연을 더 오랫동

안 곁에 두고자 페어웨이와 아주 인접한 구

역에 그들만의 집을 두고자 했다.

1950년대에 지어진 고즈넉한 주택을 개조

해 현대적 삶을 담는 것이 이들의 목적. 건축

가 커비 로퍼(Kirby Roper)는 2명의 골퍼를

위해 바원 헤즈의 지역색을 반영하면서도, 집과 자연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토록 모던한 트리 하우스

드넓은 땅과 천혜의 환경이 있으니, 집을

만드는 것은 아주 간단한 문제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건축가에게 던져진 과제는

결코 쉽지 않았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

기기 위한 전망은 극대화하면서도 집을 풍경

과 하나가 되도록 연결하기 위한 구조를 만

드는 것이 관건이었기 때문. 이는 건물의 높

이와 땅의 모양은 물론 주변의 분위기와 자

연환경까지 이해해야 하는 작업이었다. 건축

가 커비 로퍼는 바원 헤즈에서 자라는 특별

한 나무‘무나’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

다.“바원 헤즈에는 이 지역에서만 자라는 무 나라는 나무가 있어요. 저는 이 집의 디자인 을 만드는 데 그 나무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집 곁에 나무를 두면 2층 주방에 선 마치

호주 남부에 위치한 한 마을로

여유로운 삶과 휴식을 꿈꾸는 이들이 모여든다.

꿈꾸던 삶을 현실에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오로지 나를 닮은 집 한 채.

마치 허클베리 핀의 모험이 시작된 작은 오두막처럼,

새로운 삶을 그려나갈 가장 모던한 트리 하우스를 만들어낸

건축가의 이야기를 들었다.

자연과 집이 조화를 이루는 방법에 관하여

건축가는 땅의 모양대로 무나 나무를 심

은 뒤 그 사이에 또 한 그루 나무를 심듯 집

을 지었다. 외부에선 자연의 풍경과 어우러

진 소박한 집으로 보이지만, 내부로 들어서

면 럭셔리한 풍경이 펼쳐진다.

총 3개 층으로 이루어진 집은 넓은 공간과

3개 층의 외부 데크를 모두 연결하는 나선형

계단에 수영장까지 안고 있다. 이 집의 주인

이 될 두 사람은 휴식을 위한 멋진 공간을 원

했지만 동시에 소박하면서 간결한 분위기의

지역색과 크게 다르지 않았으면 했다.

건축가는 집의 전면부는 후면부와 동일하

게 목재 패널을 적용하면서도 조금 더 얇은

패널로 감쌌다. 아름다운 채광과 공간감을

살리기 위한 선택이었다. 수직으로 배치된

이 목재 패널들 덕분에 집은 매우 검소하면

서도 실용적인 면모를 획득하게 된 셈이다.

물론 외부 공간을 목재로 감싼다고 해서

검소한 삶이 완성되는 것은 아닐 터. 이 집은

내장재까지 주변 환경에 맞추며 자연스런 조

화를 추구했다.

두꺼운 흙벽으로 쌓아 올린 내부 마감재 덕

에 집 안은 1년 내내 기온이 적당하고, 시각적

으로도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매일

날씨를 알려주는 클래식한 해변의 알림판과

지역민들이 보트를 보관하는 용도로 쓰이는

소박한 창고에서 얻은 영감이 매우 중요했어

요. 이 집에 필요한 여러 가지 재료를 생각할

때, 약간은 나른하면서도 텅빈 것 같은 분위기

를 내기 위한 요소로 작용했거든요. 흙과 나

무, 돌로 쌓아 올린 이 집이 특유의 온화한 분

위기를 내면서도 마을과 환경을 존중하는 의

미로 여기에 서 있었으면 했습니다.”

층계는 모두 이 집이 지닌 소박한 무드의 중심이 된다. 리빙센스

건축가 커비의 말처럼, 이 집은 환경을 해하

지 않을 뿐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

스레 늙어가는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집으로 완성됐다.

때로 집을 디자인한다는 것은 단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에 맞춰 개인화하는 것이 아 니라, 겸손한 태도로 주변을 돌아볼 줄 아는 행위 그 자체가 아닐까. 남태평양을 조망하는 아름다운 트리 하우스는 우리에게

직원들“회사가 AI 위험성내부 고발 막아”폭로

美 SEC에 관련 조사 촉구 서한 “GPT-4o 검증기간 줄여”주장도 “AI 안전보다 이익 우선”비판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이

인류에 미칠 수 있는 위험성을 규제 당국에

알리려는 직원들 시도를 불법적으로 저지했

다는 내부 폭로가 나왔다. 사람의 능력에 훨

씬 가까워졌다고 평가받는 최신 AI 모델을

충분한 테스트 없이 서둘러 공개했다는 주

장도 제기됐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3일(현지시

간) 일부 오픈AI 직원이 이달 초 연방거래위

원회(SEC)에 회사의 비밀 유지계약과 관련

한 조사를 촉구하는 항의성 서한을 보냈다

고 보도했다. 해당 직원들은“회사가 직원들

에게 내부고발자 보상에 대한 연방 권리를 포기하도록 하는 직원 협약에 서명하도록 했

다”며“이 협약은 직원들이 연방 당국에 정

보를 공개하려 할 경우 회사의 사전 동의를

받도록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내부

고발을 원천 차단하려는 것으로, 연방법 위

반이라는 게 서한 작성자들 주장이다. 미국

은 기업의 악행 등을 외부에 폭로한 직원에

게 회사가 해고 등 보복 조치를 취하는 것을

연방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전날에는 오픈AI가 올해 5월 공개한 AI

모델‘GPT-4o’의 제품 안정성 테스트 기

간을 과거보다 축약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GPT-4o는 사람과 비슷한 음성 반응 속도를

보이는 AI 모델로, WP는 오픈AI가 제품 공

개 예정일에 맞추기 위해 일부 직원의 반대

에도 단 일주일의 테스트 기간만 거쳤다고

내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전했다. 심지어 테

스트가 시작되기도 전에‘GPT-4o 공개 자

축 파티’를 열었다고 한다.

이 같은 잇단 폭로는‘오픈AI가 AI 개발에

있어 안전보다는 이익과 속도를 우선시한다’

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WP는 지적했다.

실제 오픈AI는 2015년 비영리회사로 출발했

으나, 챗GPT 출시를 계기로 영리 활동에 점 점 더 무게를 싣고 있다. 아예 영리회사로 전 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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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AI의 장기적 위험을 연구 하는 안전팀을 해체하고, 이 팀을 이끌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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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 대마 마약류 재지정 방침을 두고 시끄럽다. 2년 전 일반 소비를 허용했던 정부

가‘정책 유턴’에 나서자 대마 관련 업계 종 사자들이 연일 거리로 나섰다. 당시 대마 비( 非)범죄화에 앞장섰던 전 정부 인사가 현 정 부에서도 요직을 맡고 있어 파장은 정치권으

로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14일 방콕포스트 등에 따르면 최근 태국 에서는‘대마 마약 지정 반대’시위가 잇따 르고 있다. 대마초 재배 농민들과 판매자 등

100여 명이 지난 8일 방콕 정부청사 인근에

서 대마 화분을 들고 행진한 데 이어, 12일부 터는 옹호 단체‘대마 미래 연대’회원들이

단식투쟁에 들어갔다. 이 단체 회원들은“규

제는 필요하지만 갑작스러운 정책 철회는 관

련 업계와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

며 정부가 대마의 이점을 논의하는 청문회를 개최할 때까지 금식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일 태국 마약통제위원회가 대

마를 마약 목록에 다시 올리고 의료^연구용

대마 사용만 허용한 데 대한 반발이다. 태국

은 2018년 아시아 최초로 의료용 대마를 합

법화한 데 이어 2022년 6월부터 가정 재배

도 허용했다. 이후 태국에서는 향락용(기호 용) 대마 사용이 급격히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 출범한 스레타 타위신 정

부는 청소년 오^남용 등 부작용이 커지자

정책 선회에 나섰다. 이달 말 마약통제국 (NCB) 승인을 거쳐 관련 법률이 개정되면

내년 1월 1일부터는 다시 대마가 마약류로

취급된다. 대마 뿌리, 가지, 씨 등은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향정신성 화학물질을 다량 함유 한 대마 싹 사용이 제한되기 때문에 향락용

소비는 사실상 어려워진다. 한순간에‘범법

자’가 될 위기에 처한 대마 농가와 판매자 등

이 거세게 항의하고 있는 이유다.

▲ 지난 8일 태국 방콕에서 대마 옹호자들

이 대마가 심긴 화분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방콕=AP 연합뉴스

정치권 내 파열음도 커지고 있다.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내무부 장관은 지난 9

일 기자회견에서“태국 법률이 지도자의 변

덕에 따라 바뀐다면 누가 투자하러 오겠느

냐”고 반발했다. 그는 2022년 보건부 장관

당시 대마 합법화의 주역이다. 찬위라꾼 부

총리가 이끄는 보수계열 정당 품짜이타이당

은 지난해 새로 꾸려진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세력 정당(푸어타이당) 중심 연정에서 두 번

째로 영향력이 크다.

그럼에도 타위신 총리 정부는 대마 마약

류 지정을 강행할 방침이다. 솜삭 텝수띤 보

건부 장관은 찬위라꾼 부총리의 기자회견 직

후“지난 6월 대마 관련 공청회 참석자 11만

1,000명 중 80% 이상이 대마의 마약 재분

류를 지지했다”며“대마는 긍정적 영향보다

부정적 측면이 더 크다”고 못박았다.

우리나라와 미국, 중국, 일본의 우주 연구

개발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9년 지구

에 근접하는 소행성‘아포피스’탐사에 협력

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일과 북중러의

대립 구도가 갈수록 첨예해지는 상황에서

우주 협력이 국제사회의 긴장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지 주목된다.

우주항공청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우

주과학 분야 세계 최대 국제행사인 국제우

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총회를 열었

다고 밝혔다. 1958년 시작된 COSPAR 총회

는 우주연구 발전과 협력을 도모하는 행사

로, 한국에서 열린 건 처음이다. 60여 개국

에서 3,000여 명의 우주 연구자와 기업가 가 부산을 찾았고, 팸 멜로이 미국 항공우주

국(NASA) 부국장, 리궈핑 중국 국가항천국 (CNSA) 수석엔지니어, 구니나카 히토시 일

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우주과학 연구소(ISAS) 소장을 비롯한 주요국 우주기

부산 벡스코서

‘COSPAR 총회’ 60여개국 연구자^기업가 등

찾아

관의 핵심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우주기관 관계자

들은 이날 오전 한자리에 모여 소행성‘아

포피스’탐사를 위한 각국의 계획을 공유하

고, 어떤 협력을 할 수 있을지 의견을 나눴

다. 아포피스는 한때 지구와 충돌 우려가 제

기됐지만, 가능성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대신 2029년 4월 정지궤도 위성 고도(3만

6,000㎞ 상공)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측된

만큼 학계에는 절호의 탐사 기회라는 공감

대가 형성됐다.

넓은 우주공간에서 지름이 1㎞도 안 되

는 소행성을 콕 집어 탐사하는 건 매우 도전

적인 기술이다. 더구나 남은 기간이 불과 5년

Phase 1

이라 탐사 성공을 위해선 국제 협력이 절실 한 상황이다. 그만큼 이번 논의를 계기로 한· 미·중·일의 협력이 가시화할 거란 기대가 높아졌다. 우리나라는 자체적으로 아포피스 탐사를 계획했으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 하지 못했다. 그러다 우주항공청이 지난 5월

개청과 함께 아포피스 탐사를 주요 임무로

발표하면서 재도전에 나서기로 했다.

박종욱 COSPAR 한국 조직위원장은“이

번 행사에는 예년보다 더 높은 직급의 관계

자들이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참석했다”면

서“우주청이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탐사에

COSPAR의 국제협력이 많은 도움을 줄 것” 이라고 기대했다.

부산=오지혜 기자

국제우주연구위원회(COSPAR) 학술 총회가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 고 있는 가운데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 회사(KAI) 전시 부스에서 참가자들이 위 성과 탐사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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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는 어쩌다‘절도의국가’가

캐나다 차량 절도 문제 심각

캐나다 내 차량 절도 문제가 국가를 위협

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캐나다 연방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캐나다에서는 10만

5천 대가 넘는 차량이 도난당했다. 이는 5분

마다 한 대가 도난당하는 꼴이다.

9일 BBC뉴스가 "코로나19 이후 캐나다가

전 세계 차량 절도의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고 보도하면서 이 불편한 진실은 공공연하

게 알려지게 됐다.

5월 말 인터풀은 전 세계에서 차량 절도가

가장 심한 10개국에 캐나다를 추가했다. 인

터풀은 "올해 2월 이후 캐나다에서 도난당

한 차량이 전 세계적으로 1,500대 이상 발견

됐다"며 "매주 약 200대의 도난차량이 발견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 팬데믹 이후 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

차량 절도가 증가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반

도체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자동차 가격

이 상승했는데, 이로 인해 고급 외제차나 특

정 차종이 범죄조직의 수익원으로 이용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중에서도 캐나다는 유독 심각했는데 이

는 항구 운영 방식이 범죄 대응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캐나다의 항구 운영 시스템은 수

출보다 수입에 중점을 두고 있어 차량이 컨

테이너 안에 있으면 접근하기 어렵다. 이 두

가지 요인이 맞물리면서 캐나다 내 차량 절도

국가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Spireon

는 국가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이르게 됐다. 경 찰은 각 주별 주민들에게 도난 방지 방법을 공 고하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볼라드나 추적 장 치 설치 업체 수도 늘어났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송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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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 목요일부터 온타리오주의 편의

점에서 맥주, 와인 및 기타 즉석 음료를 판매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당초 계획된 8월 1일

보다 2주 앞당겨진 것으로, 현재 맥주, 사이

다, 또는 와인 판매 면허를 가진 450개의 식

료품점이 이번 조치로 인해 곧바로 판매를

시작할 수 있다.

이번 발표는 온타리오주 LCBO 직원

10,000명이 참여 중인 온타리오 공공 서

비스 직원 조합(OPSEU)의 파업이 진행 중

인 상황에서 나왔다. 피터 베슬렌팔비(Peter Bethlenfalvy), 온타리오주 재무부 장관은 "

정부는 온타리오주민들에게 선택권과 편의

성을 제공하고, 동시에 우리 주에서 판매되는

준비 음료의 80% 이상을 생산하는 온타리 오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고 있

다"고 밝혔다.

2024년 10월 말까지 온타리오주의 모든 편의점, 식료품점 및 대형 매장에서 맥주, 사

판매 시작

디스틸러리윈터빌리지 11월 13일 개장 빠른 시행으로 소비자 선택

이더, 와인 및 즉석 음료 판매가 가능해질 예 정이다. 이는 약 8,500개의 새로운 매장이 알 코올 판매를 시작하게 될 것을 의미한다.

윈터 빌리지는 디스틸러리 디스

트릭트(Distillery District)에서 열리는 겨울 축 제로, 매년 수천 명의 시민들이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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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DRY) 세탁소(다운타운) $149,000

주평균 $4,500. 렌트 $4,387(TMI & Water Inc.) 대용량(60LBS)

세탁장비, 다운타운지역 디포 홀세일 적합.

$52,000

월마트 슈퍼센터, 주 약$2,000(+), 렌트$1,554(TMI & Utilities 포함), 6일 짧은시간(10:30-6). 프랜차이즈.

세탁디포(리치몬드힐)

Busy Plaza, 렌트$2,760(TMI &Water포함), 장기리스, 타업종변경 가능(중국커뮤니티내).

세탁디포(마캄)

$33,000

$125,000

주 약$3,500-$4,000, 렌트$3,600(TMI & CAM 포함), 장기리스. 연순익약$85k. 콘도, 사무실밀집지역.

렌트비 낮은 디포(토론토)

Superstore 디포. 렌트$520(TMI, Utilities, CAM 포함), 연순익 약$45-$47k.

세탁디포(노스욕)

옷수선 약30-35%. 렌트$3,200(TMI & Water 포함), 연순익 $46k -$49k.

세탁디포(다운타운)

주매상 $4,000 렌트 $2,940(TMI & Water 포함). 프랜차이즈.

세탁디포(미드타운)

전자담배 세금만 120달러?

소비세 논란 불거져

▲ 최근 전자담배 소비세가 100배 넘게 부과된 사연이 공개됐다. 180 Smoke

캐나다 통계청이 2022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24세의 캐나다인 절반가량이 전

자담배를 피워본 적 있으며 10명 중 1명은 매

일 피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액상형 전자담배 흡연

율이 꾸준히 오르자, 지난해 가을 캐나다 연 방정부는 전자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을 인

상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정부는“국가는

$58,000 (Reduced)

$49,000

$89,000

주매상 $3,800 -$4,000(옷수선 포함), 렌트$3,100(TMI & Water포함) dry cleaning(95%이상)&alteration

은 주인이 직접 처리하고 있음. 안정적인 고급동네, High Retail Price, 연간 순익 $105k - 110k.

2035년까지 전자담배 소비량을 전체 인구의 5% 미만으로 줄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전자

담배 세금을 12%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연방세는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인상됐지

만 각 주는 추가로 세금을 부과할지 선택할

수 있었다. 이에 온타리오주는 24년 7월부터

연방 소비세와 동일한 비율인 12%의 추가

소비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최근 전자담배를 구매하다가 100 배가 넘는 세금이 부과된 사연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사연은 이러하다. 전자담배를 계산하던 한 소비자는 영수증을 보고 크게 놀랐다. 소비 자가 구매한 전자담배 가격은 132.99달러, 하 지만 영수증에는 286.96달러가 찍혀있었다. 특별소비세(Excise Taxes)만 120.96달러로,

캐나다의 외식 물가 상승이 가팔라지자

예전의 활기 잃어

캐나다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달하우지 대학(Dalhousie University) 아

그리-푸드 애널리틱스 랩(Agri-Food Ana lytics Lab)과 캐들(Caddle)이 공동 진행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70%가 넘는 소비자들

이 현재 외식 문화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81%의 소비자가 외식 물가 상승

을 인지했으며, 설문에 참여한 소비자 중

보다 저렴하게 외식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고, 8%는 외식을 하지 않는

예상

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현상은 캐나다 외식 문화와 방향에 변화를 예고한다. 최근 레스토랑 캐나다(Restaurants Can-

토론토 주택 시장이 올해 말 가격이 더 오를 전망이다. 언스플래쉬

세계 최대의 공유

토론토의 주택 시장이 예전의 활기를 잃

오피스 임대업체 위

었지만, 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 주택 가격

워크(WeWork)가 막

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GTA의

대한 부채를 이기지

부동산 시장은 상당한 매물 증가와 더뎌진

못하고 결국 파산을

매매 속도로 오랜만에 균형을 찾아가고 있

저와 함께 안심 콘도 클로징 프로젝트! 지금 문의 주세요!

자료제공:문경화

세에 직면했다.

매매 활동이 평소보다 저조했다고 밝혔다.

모기지 이자율

신청했다.

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늘어난 재택근

부동산 개발업자, 중개인들을 비롯한 여

무와 주 4일제, 근무 시간 단축 등 탄력근

러 이해당사자들은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무제를 도입하려는 캐나다 산업계의 변화

겪고 있으며, 상황에 비해 주택 가격의 접

로 위워크의 매출은 크게 흔들렸다. 이에

근성은 기대만큼 개선되지 않았다. 많은 매

재무 상태를 회복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가

도자들이 원하는 가격을 받지 못하고 있으

필요하다고 밝히며, 토론토 사무실 두 곳

며, 몇몇 콘도 프로젝트는 중단되거나 파산

을 정리할 계획이라 발표했다.

절차에 들어갔다.

위워크는 2020년까지 토론토 도심에 20 개의 공용 사무실을 설립하겠다는 목표를

로열 르페이지(Royal LePage)는 이러한

현재의 동향이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

세웠다. 그러나 유연한 근무 스케줄과 하이

전망하며, 이는 거래의 한 쪽에선 긍정적이

브리드 업무 방식으로 인해 토론토를 포함

지만 다른 쪽에는 그렇지 않은 소식이다. 로

한 전 세계의 공유 사무실이 가파른 감소

열 르페이지는 올 봄 GTA에서의 부동산

새로운 매물은 작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으며, 활성 매물은 10년 이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9년에는 비공 개 기업 가치가 470 억달러에 달했지만

TD Canada Trust

Lenders 5년

2021년 뉴욕 증시에

주택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금

First National

상장한 시가총액은 1억2140만달러 수준

리 인하가 예정되어 있고, 많은 수요가 예상

으로 약 387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또한

되는 가운데 로열 르페이지는 올해 마지막

Scotia Bank

2023년 2분기 수익 보고서에는 "회사의

몇 달 동안 지역의 평균 주택 가격이 10%

Equitable Bank

손실과 예상되는 현금 매출, 현재 유동성

상승하여 1,235,63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

Lendwise Mortgages

수준을 감안했을 때 회사의 지속 가능성

상한다. 이는 캐나다 주요 도시 중 가장 높

RFA

에 대한 의구심이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은 상승률이다.

위워크 대변인은 CNN 인터뷰를 통해 " 회사는 추측성 이슈들에 대해 대응하지 않

을 것"이라고 밝혔다.

몬트리올 역시 주택 가격이 크게 오를 것 으로 보인다. 작년 동기 566,800달러였던 평균 가격이 올해는 614,978달러로 8.5%

B2B Bank

Marathon Mortgage

KEB Hana Bank Canada

한편 위워크의 사무실은 지난해 기준 뉴

Shinhan Bank Canada

욕시 47곳, 밴쿠버 6곳, 몬트리올 4곳, 캘거

Reverse Mortgage

리 1곳을 포함해 전 세계 39개국, 777곳에

서 운영하고 있다.

상승할 전망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캐 나다 전역의 주택 가격은 올해 말까지 작년 대비 9% 상승하여 860,555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세민기자

'한국박물관'으로

#1. 대한해협 가운데에 있는 일본 나가사 키현 쓰시마섬의 사찰‘슈젠지(수선사·修善 寺)’. 조선 말 위정척사운동을 펼친 지사 면

암 최익현(1833~1906)의 순국비가 있다.‘대 한국인최익현선생순국지비(大韓國人崔益鉉 先生殉國之碑)’란 글이 새겨져 있는 역사적 유산이지만, 방치돼 있다. 한국일보가 얼마

전 슈젠지를 둘러보니 관리가 엉망이었다. 개

똥으로 보이는 오물이 순국비 바로 앞에 묻

어 있었고, 키가 사람 허리만 한 잡초, 거미줄, 방치된 손수레 등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뒤

숭숭한 가운데“뜻을 잊지 않겠다”고 쓴 빛

바랜 한글 편지가 사찰 제단에 놓여 있었다.

#2. 임진왜란과 정유왜란 때 일본인은 조

선인의 귀와 코를 잘라 전리품으로 가지고 갔

다. 조선인의 귀와 코를 묻은 무덤은 일본 전

역에서 6개가 발견됐다. 2014년 김문길 부산

외대 명예교수가 찾아낸 쓰시마섬의 귀무덤

역시 방치돼 있었다. 무덤은 섬 북쪽의 한 정

육점 뒷마당에 있다. 수풀이 무성한 마당엔

앙상한 나무가 한 그루 있고 그 아래 쌓여 있

는 돌무덤이 귀무덤이다. 동행한 김 명예교수

는“문헌에 따르면 이곳에 조선인 8,500명의

귀가 묻혀 있는데, 사유지이다 보니 비석도

없다”고 말했다.

초고령화 쓰시마, 한국 유물 사각지대

쓰시마섬은 부산에서 직선거리가 49.5km

로 가까워서 한반도와 교류가 활발했다. 국외

문화유산 환수운동을 하는 문화유산회복재

단의 실태조사에 동행해 둘러본 쓰시마섬은 ‘한국박물관’이라는 별명처럼 발길이 닿는 곳마다 한국 유물과 흔적이 있었다. 사찰이나

신사에선 삼국시대와 고려 때의 불상을 모시 고 있고, 쓰시마 번주인 소 다케유키와 결혼 한 덕혜옹주, 조선이 200여 년에 걸쳐 일본에 파견한 조선통신사들과 관련한 역사적 장소

들이 있다.

불교미술사학자인 정은우 부산박물관장

의 2013년 논문‘서일본지역의 고려불상과

부석사 동조관음보살좌상’에 따르면, 쓰시마 를 포함하는 서일본지역의 불상들은 매매, 기

증, 약탈 등 다양한 경로를 거쳤다. 모두‘불 법 반출 유물’이라 할 수는 없지만, 유입 경 위나 내력이 알려진 건 극소수다. 소장자, 소 재지, 시대 등의 정보가 명확한 한국 유물은 140여 점. 미공개 개인 소장품까지 고려하면 규모는 훨씬 크다. 일본 규슈대학의 쓰시마 섬 유물 조사 결과를 담은 책‘쓰시마의 미술 (1978)’에 따르면, 한반도에서 건너간 불상만 87점이다. 그러나 한국 유산들은 제대로 관 리되지 않고 있었다. 초고령화와 인구 절벽의

영향으로 인한 인력 부족이 결정적 이유다.

1980년 5만810명이던 쓰시마 인구는 2020

년 2만8,502명으로 줄었다. 노년 인구 비율

은 38.6%에 이른다. 문제는 유산 절도 사건

이 발생한 곳을 비롯한 위험 지역에도 후속

조치가 없다는 것이다.

꽁꽁 잠긴 유물 창고

2012년 사찰 가이진신사(해신신사·海神

神社)와 간논지(관음사 音寺)에선 한국인

절도범들이 허술한 경비를 틈타 통일신라 동

조여래입상(일본의 국가지정 중요문화재)과

고려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을 훔쳐 한국에 들

여왔다. 그러나 가이진신사는 여전히 무인으

로 운영되고 있었다. 특산품과 기념품을 파

는 매점 문도 닫혀 있었다. 낡은 신사 건물과

대비되는 현대식 철문과 폐쇄회로(CC)TV

두 대만이 중요 유물이 소장된 곳이라는 걸

알렸다.‘미네마치 고향 보물관’이라 적힌 안

내판에는 2015년 반환된 동조여래입상, 고

려청자 등이 적혀 있지만, 실제 이곳에 있는

지는 확인되지 않는다. 금동관세음보살좌상

은 7년간의 소송전 끝에 지난해 소유권이 다

① 2012년 한국 절도범들이 쓰시마섬 사찰

간논지에서 훔쳐 한국에 들여온 고려시대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실루엣. 7년의 소송전

끝에 소유권이 일본으로 다시 넘어갔다.

② 조선 말 위정척사운동을 펼친 면암 최익 현의 순국비가 있는 쓰시마섬의 사찰 ‘슈젠

지’의 전경. 잡초가 무성하고 동물 똥으로

추정되는 오물이 곳곳에 있다. 관리하는 사

람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③ 일본의 조선인 학살의 상징인 조선인 귀

무덤, 코무덤 연구의 권위자 김문길 부산외

대 명예교수가 지난 5월 쓰시마섬의 조선인

시 간논지로 넘어갔다. 절도 사건 이후 쓰시

마 주민들은 한국 유물을 꽁꽁 숨겼다. 한국

인 경계 분위기도 상당하다. 템플스테이를

하는 사찰 세이잔지(서산사·西山寺)는 입구

에“숙박 손님 외에는 출입을 삼가달라”는

안내를 한글로만 써놨다.

그 많은 한국 유물은 어디로 갔을까

지역 유물을 관리하고 한국과 일본의 우호

를 촉진한다는 취지에서 2022년 쓰시마박

물관이 뒤늦게 개관했다. 현재 소장품은 약

12만 점. 상당수가 지역의 신사나 사찰, 주민

에게 기증·기탁받은 것이다. 국립문화유산

연구원 수장고에 있는 간논지 불상도 이 박

물관에 보관될 예정이다.

박물관 상설전시실에는 고려 금동여래좌

상과 향로, 13세기 고려청자 벼루 등 극소수

의 한국 유물만 전시돼 있었다. 일본 국가지

정문화재인 고려시대 청동 금고(쇠북) 등 수

장고에 있는 대다수 유물은 소유자 승인을

받아야 열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일 우호 라는 설립 명분이 무색하게 전시된 유물의 설명도 대개 일본어로만 제공되고 있었다. 히로세 유이치 부산대 박물관 특별연구원은 “설립 취지에 맞게 한국어 설명을 병기하고

새로운 종류의 여행법을 나는 독일 베를린

서가의 주인에게서 배웠다. 그것은 죽은 작가

와 책을 향해 떠나는 여행, 여행을 통한 읽기

이다. 그의 여행이 책이나 작가, 혹은 예술작

품으로부터 유발되지 않은 경우란 거의 보지

못했다. 우리의 브라질 여행도 마찬가지였다.

2015년 우리는 상파울루 공항에서 만났다.

그곳에서 그는 내게 한 권의 책을 건넸다. 내

가 거기 있으므로, 거기서 읽어야 하는 책이

라고 했다. 이유는 그뿐이었다.

그래서 나는 숙소로 향하는 버스에서 책의

첫 페이지를 펼쳤다.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

는 작가의,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제목의

책이었다. 첫 페이지에는 짧은 작가의 말이 있

었다. 그 첫 문장은 이랬다.

“이것은 수많은 다른 책들과 다르지 않다.”

이 문장이 초대인 동시에 경고라는 것을,

이 문장으로 작가는 책을 봉인했으며 독자는

스스로 봉인을 뜯고 그 안으로 들어서게 된

다는 것을, 그것은 곧 독자 스스로 피를 흘려

야 한다는 의미임을, 책을 다 읽은 다음에서

야 나는 깨달았다. 그런데“책을 다 읽다”니, 그건 말처럼 항상 간단하기만 한 일은 아니

다. 첫 페이지를 펼치자마자 홀린 듯이 빨려

들어가 단숨에 마지막까지 읽게 되는 책도 있

겠지만, 그와 완전히 반대의 경우도 분명 존

재한다. 예를 들자면, 클라리시 리스펙토르의

‘G.H.에 따른 수난’과 같은 책.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는‘G.H.에 따

른 수난’과 관련한 내 독서 경험을 말하지 않

기 위해서 애쓴다. 그것과 거리를 유지하려고

한다. 이 글을 쓰면서 아무에게도 이 책을“권 하기를”원하지 않는다. 이 글을 쓰고 있으며

심지어 한국어로 이 책을 번역하기까지 했으

나, 나는 이 책을 단 한마디라도 대리할 수 없 다. 이 책은 그 어떤 중개, 전달, 해설, 간접독서

도 불가능하다. 이 책은 피를 흘리며 읽지 않

은 자에게 영원히 봉인된 상태일 것이기 때문 이다.

클라리시 리스펙토르는 여전히 한국 독자

들에게 낯선 이름일까? 적어도 2015년 내가

상파울루 공항에서 처음 마주쳤을 때만큼 완

전히 낯선 이름은 아니리라고 나는 감히 추

측해 본다. 그사이 두 출판사에서 책이 여러

번역 소개되었고, 적어도 클라리시의 독자

됨을 이미 정신에 잠재하고 있던 사람들은 그

를 만났으리라고 생각한다.

극한의 고립 속에 탄생한 소설 클라리시 리스펙토르는 1920년 12월 우크

라이나 유대인 부모의 세 번째 딸로 우크라이 나 서부의 포돌리아에서 태어났다. 클라리시

가족은 당시 우크라이나를 휩쓴 포그롬(유대

인 인종박해)을 피해 고향을 떠나 떠도는 입 장이었고 어머니인 마리에타는 내전으로 어

수선한 시기에 러시아 군인에게 강간당해 매

독에 걸려 몸이 마비되어가는 상태였다. 섭

씨 영하 20도에 이르는 혹한 속에 사방에 굶

주림과 질병이 창궐하는 상황에서 학살을 피

해 달아나는 난민 가족의 매독 걸린 어머니

의 몸에서 클라리시가 건강하게 태어난 것은

엄청나게 운이 좋았다고 볼 수 있다. 행운은

그뿐이 아니었다. 리스펙토르 부부와 세 딸은

병든 몸에도 불구하고 딸들을 위해 희생을

감수한 부모 덕분에 수만 명이 죽어가는 우

크라이나를 빠져나와 1922년 브라질행 배에

오를 수 있었다.

브라질의 가난한 북동부 지역 헤시피에 정

착한 리스펙토르 가족은 새로운 브라질식 이

름을 얻고 이후 리우데자네이루로 이주한다.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클라리시는 스물세

살이 되던 해에 후아나라는 여성 주인공의

내적 감정에 강하게 포커스를 맞춘 첫 장편소

설‘야생의 심장 가까이’를 발표했고 큰 센세

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사람들은 이 작품을 읽 자마자 즉시 그가 제임스 조이스나 버지니아 울프의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했으나, 그는 그 때까지 조이스나

카프카’로 불리는 이유

▲ 브라질 헤시피 보아비스타에 있는 클라 리시 리스펙터가 살았던 집.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시내에 있는 클 라리시 리스펙토르의 동상.

아니었다. 그는 만성적인 불면과 불안에 시

달렸다. 담배와 수면제 없이는 살지 못했다.

존재의 불안은 곧, 어쩌면 글을 쓸 수 없게

선형적이고 패러독스인데,‘G.H.에 따른 수 난’은 클라리시 언어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 기 때문이다. 또한 제목에서 드러나듯이, 그 의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것은 언어를 통한 비종교적인 영성이다. 클라리시의 전기를 쓴 벤저민 모세르(BENJAMIN MOSER)는 그 의 불가해고도 초자연적인 언어의 기원을 유대 신비주의인 카발라에서 찾는다. 아마도 문학사에서 가장 신비스러운 작 품 목록이 있다면 그 상위에 오를 것이 분명 한‘G.H.에 따른 수난’은 브라질에서 1964 년 출간되었다. 이 책은 단 하나의 목소리로 이루어진다. 첫 문장에서부터

있었지만,“출판사들은 그녀를 전염병처럼 기피했다”. 그의 작품이 당시 브라질 문학

의 중요가치였던“사회주의적 리얼리즘”에

속하지 않고, 그렇다고 소시민 계층의 마음

을 끄는 대중적인 드라마도 아니었기 때문이

다. 현재 브라질에서 그가“여성 카프카”라 는 타이틀을 달고 현대 브라질 문학의 상징

처럼 자리 잡은 것을 생각하면 참으로 아이 러니하다.

크게 놀라운 일은 아니지만, 난해한 작가

라는 명성은 클라리시의 생계에 별다른 실

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지는 못했다. 게다

가 유난히 예민하던 큰아들의 조현병 판정

은 어머니로서 견디기 힘든 절망이었다. 거

기다 시인 파올로 멘데스 캄포스와의 사랑

이 원치 않는 결별로 끝나게 되면서 클라리

시는 더욱 고립되어 갔다. 당시 브라질은 매

우 보수적인 남성중심적 사회였고, 이것은

문학계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던 것이다. 심지

어 1977년까지는 브라질에서 이혼이 합법이

될지도 모른다는 궁극의 불안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이 힘든 시기인 1963년 말에 20세기

의 가장 위대한 소설 중 한 편이 탄생했다.

옷장에서 발견한 공포의 반전

이제 나는‘G.H.에 따른 수난’의 줄거리

를 요약해보려고 시도하겠지만, 심지어 어떤

독자들은 그걸 원할 수도 있겠지만, 그럼에

도 이 작품에 줄거리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처음부터 모순이다. 클라리시의 언어는 비

그 목소리는 G.H.라는 이니셜을 가지며 그것은 여행가방 에 새겨져 있다. 우리는 책의 마지막까지 목 소리의 초월적인 독백을 듣지만, 심지어 그 목소리의 이름조차 알지 못하는 것이다. 책 의 마지막까지 우리가 아는 것은 G.H.가 여 성이며, 한때 조각가였고, 마지막 연애가 종 말을 고한 다음이며, 그 자신을 반영하는 아 름다운 리우데자네이루의 아파트에서 혼자 산다는 것뿐이다. 어느 날 아침 G.H.는 전날 집을 떠난 가정 부의 방을 치우려고 들어간다. 그렇게 이 책은 시작된다. 가정부의 방 옷장을 열던 G.H.는 공포와 혐오의 대상과 마주친다. 충 격에 떨던 G.H.는 생전 처음으로“죽이고 싶 은 욕구에 흠씬 취하여”그 욕구를 실행에 옮긴다. 그러나 그것은 죽지 않는다. 죽지 않 고, 몸속의 흰 내용물이 고름처럼 비져나오 는 가운데, G.H.의 눈앞에서“문 밖으로 툭 튀어나온 몸통 절반을 앞쪽을 향해 와락 내 민 채“살아있다.“허공으로 몸을 불쑥 세운 여인의 반신상처럼.“이 순간 G.H.는 그것의 얼굴을 본다. 그것의 눈을 본다. 그리고 그 안 에서 놀랍게도 자기 자신과의 심원한 연결을 발견한다. 존재와 언어의 심연이 열린다. ‘G.H.에 따른 수난’을 읽고 나서 내게 처 음 든 생각이 지금도

우리나라에 고대 일본식 무덤이 있다고?

신덕 고분(전남 함평군 월야면 예덕리)은 한

반도 호남 지역에서만 발견되는 소위‘장고

분’(長鼓墳)이다. 한쪽은 네모지고 다른 쪽

은 원형으로 된 봉분이 잘록한 허리로 연결

돼 우리 전통악기‘장고’처럼 생겼다고 해 붙

여진 이름이다. 이런 고분은 고대 일본에서 흔히 발견되는 전방후원분(前方後圓墳)이다.

이 장고분이 한반도에서 발견된 이후 무덤의

주인공에 대해 여러 학설이 분분하다. 우리 학계에서는 과거 식민사관의 망령을 건드릴 까 뜨거운 감자처럼 생각했고, 일본학자들도

지극히 조심스럽게 다뤘다. 도대체 이 무덤의

주인공은 일본, 당시 마한, 그리고 백제와 어 떤 인연을 가진 사람이었을까?

도굴, 그리고 장고분 발굴

발굴 당시(1991년 국립광주박물관)에 소

주 한 병이라도 사 들고 방문하면 좋았겠지

만, 시간에 쫓겼던 데다 길이 멀다는 핑계로

기회를 놓쳐 버렸다. 나주박물관에 근무하는

제자를 앞세워 마치 비단이 펼쳐진 듯 치렁치

렁한 나주와 함평 들판을 이리저리 가로질러

연리문 유리옥 등 희귀한 옥 장식

고급 수공 철제 갑옷^투구^마구$ 무덤 주인 높은 신분 부장품 발굴

야마토

나지막한 능선 끝자락에 있는 신덕 고분에 도

착했다. 낮은 골짜기의 용암저수지와 고분 옆

몇 그루의 높다란 소나무가 일대 풍광을 한

폭의 남종산수화로 만들고 있다.

이 고분은 국립광주박물관이 1991년에 분

구(墳丘)를 확인하기 위해 측량 조사를 나왔

다가 우연히 발견한 도굴 흔적 때문에 더욱

유명해졌다. 도굴 구덩이가 발견됐는데도 다

행히 고분 내부엔 중요한 유물들이 남아 있

었고, 도굴 행위가 재차 이어질 것을 우려해

긴급 발굴에 돌입했다. 그동안 무덤의 주인공

을 놓고 설이 분분했던 장고분, 즉 전방후원

분 사상 최초로‘아이스 브레이킹’발굴이 이

뤄지게 된 것이다.

당시 도굴꾼들은 값나가는 소위‘명품 유

물’들은 훔쳐 팔았고, 철기 등 상업적 가치가

없어 처리하기 어려운 유물은 서울 중앙박물 관(당시 서울 경복궁 중앙청 건물) 수위실 앞

▲ 신덕 1호분 평면 조감 사진. 고분 주변의

도랑(흰 선으로 표시된 부분)들이 서로 이

어지지 않은 데다, 이음부엔 부석이 있다. 또 석실 입구는 원형 봉토 내에서 서쪽으 로 치우쳐진 채 노출돼 있다.

에 던져 놓고 갔는데 결국 잡혀서 구속됐다.

어리석은 도둑의 어처구니없는 결말이다.

장고분, 그 기원은?

지역 사람들이 부르는‘장고형(形)’이라는

용어나 일본학계에서 오랫동안 사용해 오는 ‘전방후원’이라는 명칭은 모두 허리가 잘록 한 형태를 묘사하는 것인데 요즈음 한국학계 에서는‘전방후원’이라는 용어를 그대로 사

▲ 신덕 1호분 서벽의 석실 입구.

용하는 학자들이 많다. 서양에서는‘열쇠구 멍형(Key hole shaped) 고분’이라고도 한다. 일본 규슈(九州)와 간사이( 西) 지방을 중심 으로 초대형 왕릉인 인덕릉(仁德陵·にんとく りょう)을 비롯해 약 2,500기가 발견됐다. 3세 기에서 불교가 전래되는 6세기 말 사이 유행 한 고분이다.

전방후원분의 형태는‘원형 분구 앞에 방 형 제단을 붙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또 초 기 고분에서 적석(積石)이 발견된 사례가 있 어서 고구려의 적석 고분이 그 기원일 가능성 이

부위가 지상의 봉분 속에 만들어진다. 또 봉

분 주위로 도랑이 둘러쳐 있는데 이와 유사

한 구조를 가진 장방형의 주구묘(周溝墓)가

한반도 서부 지역에서 이보다 앞선 시기에 대유행을 했다.

무덤 규모는 다르지만, 그 기본적인 구조 가 유사하다. 그래서 일본 고분 시대(3세기

말~7세기) 이전인 야요이 시대(B.C 3세기

~A.D 3세기)에 한반도 고분 문화가 도래인(

渡來人·중국, 혹은 한반도에서 일본 열도로

건너간 사람들)에 의해 전래되고, 그 후 다시

횡혈식석실묘(판 모양의 돌을 이용해 안치

실을 만들고, 널길로 사람이 드나들도록 한

무덤)가 전파돼 이를 토대로 독자적인 발전

을 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무튼 기

원은

아직도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영산강식’돌방장고형고분,어디서왔을까?

‘신덕 1호분’은 남북 방향의 길이가 50m

정도고 높이가 5m 규모의 봉분으로, 호남지

역에 분포하는 총 14기의 장고분 중 중간 정

도의 크기다. 묘실은 원형 봉분 속에 서쪽으

로 치우쳐진 채 동서 방향으로 조성됐고, 입

구가 서쪽에 붙어 있다. 주변에는 도랑 몇 개

가 둘러쳐져 있는데 이 도랑들이 서로 이어

지진 않는다. 그리고 방형부와 원형부가 이

어지는 부분은 깨진 돌로 봉분을 덮었는데, 아마도 보호하기 위한 장치로 추정된다. 돌

방 길이는 3m 정도인데, 폭이 245㎝에 달하

는 곳도 있다. 묘실은 뒷부분이 넓어 평면으 로 보면 사다리꼴이다. 또, 벽체는 위로 올라 가면서 좁혀 쌓았고, 천장은 큰 돌 2개를 덮

어 마무리했다. 내부에 설치된 관대(棺臺·관

을 얹어 놓던 평상)는 길이 252㎝에 폭 90㎝

내외다. 서쪽 벽에 나 있는 입구는 돌로 문틀

을 만들고 큰 돌로 입구를 막아 두었는데, 밖

으로 벌어지도록 통로의 벽을 쌓았다. 이러

한 구조가 바로 영산강식 돌방무덤이다. 일

본 기타큐슈(北九州) 지방의 굴식돌방묘의

영향을 받아 영산강 일대에서 현지화된 것

으로 보고 있다.

쏟아지는 고급 부장품들

구슬로 장식한 광대이산식(廣帶二山式)

금동관, 금동신발, 연리문 유리옥을 비롯한

희귀한 옥장식 등 매우 높은 신분을 상징하

는 부장품이 이 고분에서 발굴됐다. 또 은으

로 장식한 왜계(倭界) 조본공철도( 本孔鐵刀 )나 엄청난 수공 기술이 필요한 철제 갑옷과

투구, 그리고 마구 등도 무덤 주인이 높은 지

위에 있었음을 잘 보여준다.

▲ 신덕 1호분 철제 대도. 은제 단추는 손잡 이 장식이다.

이 밖에도 피장자가 저승에서도 영화로운

삶을 이어가기를 바라는 장례 의식이 무덤 곳

곳에서 발견된다. 무덤 속을 붉게 칠한 것은

바로‘재생’을 의미하는 것이리라. 또 철제 농

기구와 공구도 같이 묻었는데, 내세의 삶이

풍성하기를 바랐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묘실문 아래에는 토기들이 무덤의 내부에

서 외부로 이어지도록 깔려 있으며 돌문 바

깥에는 아마도 제사상 위에 차려졌던 것으

로 보이는 수많은 개배(蓋杯)들이 노출되었 다. 무덤 입구 항아리 속 참돔 뼈가 보여주듯

이 이 그릇들에는 제사음식들이 가득했을 것이다. 특히 봉분 꼭대기에 깨진 그릇받침

을 묻은 것은 이 무덤과 하늘이 서로 이어지 기를 바라는 염원의 표현이리라. 고대 시대

에 사자를 저승길로 보내는 애틋한 마음은

▲ 신덕 1호분 철제 갑옷. 위쪽부터 갑옷의 어깨부(1줄), 몸통부(3줄), 허리부(1줄), 허 벅지부(1줄). 가죽끈으로 연결한 것.

▲ 신덕 1호분의 널길(연도). 점점 벌어지는 형태다. 오른쪽 동그라미는 참돔 뼈 항아 리가 출토된 위치.

동서고금 어느 문화를 막론하고 비슷하다.

부장품의 모양이 문화에 따라 다를 뿐이다.

어디서 온 누구의 무덤일까?

이들 장고분의 피장자들에 대해 학설이

분분하다. 왜냐하면 규모가 대단히 큰 고분

이고, 출토된 유물(현재 조사된 고분은 총

14기 중 10기)의 수준으로 미뤄 상당한 실력

자임에 틀림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두 14

기밖에 되지 않은 데다, 고분의 위치도 당시

토착 세력의 핵심 영역을 벗어나 각기 독립

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고분의 구조나 양식뿐 아니라 하니와(埴

輪·원통형 토기)와 유사한 토기, 칼, 갑옷 등

고급 왜계(倭界) 유물이 상당수 보여 왜와 관

계된 인사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왜 여기

에?’라는 질문에는 답을 망설이게 된다. 이 고분들이 5세기 말~6세기 초에 해당하는 점 을 토대로‘당시 왜의 야마토(大和)정권이 변동하는 과정에서 백제 지역으로 망명한 귀족’이라고 보기도 한다. 또 이 시기의 웅 진 백제가 당시 확실하게 제압하지 못한 마 한 지역의 세력을 견제하기 위해 배치한 왜 계 인사들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와는 반대 로 마한계의 토착 수장들이 규슈(九州) 지역 의 왜 세력과 연계해 조성한 것이라는 설명 도 있다.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한·일 고대사 일제강점기인 1938년에 고고학자 아리미 쓰 교이치(有光敎一·1907~2011)가 나주 신 촌리 6호분과 덕산리 2호분이 전방후원분일 가능성을 언급한 적이 있다. 그 이전에 야쓰 이 세이이치(谷井濟一·1880~1959)도 이 지 역 고분들이‘왜인 무덤’일 가능성을 제기했 다. 이러한 견해가‘임나일본부설’을 암시했 겠지만, 더 이상 진전이 없었던 것은 연대가 불명한 당시로서는 문화의 일반적 흐름이 한반도에서 일본열도로 간다는 점에서 후일 제기된 김석형(1915~1996)의 일본섬 내‘삼 한 분국설’같은 역설적 결과를 두려워했을 지도 모른다. 그 후 1980년대에 해남 방산리의 장고봉 고분을 시작으로 여러 지점에서 전방후원분 이 확인됐고, 90년대 이후에 신덕 고분을 필 두로 본격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다양한 형식을 갖춘 한국 고대의 고분들이 수백수 천 기에 이르지만, 이 중 전방후원분의 수는 적다. 또 고분 안에 백제나 가야계 유물이 많 이 포함돼 있다는 사실 등으로 미뤄 볼 때, 일본 학자들의 허망한 욕망을 전혀 입증하 지 않는다. 반면, 구석기시대 이후, 특히 일본 야요이시대 이후 일본 섬에‘도래인(渡來人 )’에 의한 한반도 기원의 고고학 유적과 유 물은 수없이 보인다. 물론, 한반도 남쪽 지역 은 일본 문화 영향이 보이기도 한다. 문화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또 새로 운 모습으로 진화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의 발견과 조사과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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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시즌3 공개

팬데믹 이후 K크리처물 7편 이상

괴물 통해 사회적 문제 드러내

빈약한 SF 서사 약점으로 지적

영화‘파묘’에서 Z세대 무당으로 경문을

외던 배우 이도현은 19일 공개될 넷플릭스 드

라마‘스위트홈’마지막 시즌3에서‘신인류’

로 등장한다. 인간에서 괴물로 변하는 마지막

단계의 변종으로, 인간과 비교해 월등한 신체

적 능력을 지녔지만 감정이 없는 존재다. 그

가 맡은 역은 부모를 모두 여읜 뒤 여동생을

홀로 키운 의대생 이은혁. 시즌1에서 괴물과

싸우다 다쳐 죽은 줄 알았던 그는 시즌3에서

괴물의 고치에서 다시 태어나 세상을 뒤흔든

다. 시즌3의 정수는 역시 새로운 볼거리다. 17

일 서울 동대문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시즌3

이도현$‘한국형괴물’실험어디까지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공개된 영상엔 오징어 모양을 한 괴생명체(크리처)가 등장하고, 주

인공인 현수(송강)가 뾰족한 가시로 뒤덮인 날개를 휘두르며 점점 괴물로 변해간다.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 후 K콘텐츠 시장

엔‘괴물 드라마’가 쏟아졌다. 2020년‘스위 트홈’시즌1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공 개된 작품만‘경성크리처’(2023),‘기생수:

더 그레이’(2024) 등 7개 이상이다.‘한국 괴물’은 아파트 단지(’스위트홈’·’해피니

스’)나 학교(’지금 우리 학교는’·’방과 후 전쟁활동’) 등 친숙한 공공장소에서 주로 탄

생한다. K괴물 드라마에서 인간이 괴생명체

로 변하는 이유는 학교폭력이나 환경오염(’

기생수: 더 그레이’) 등이다. 팬데믹과 극심

해진 분열 등 인류 공동체 위기를 한국형 괴

물로 보여주고 그 원인을 사회적 문제에서 찾

는 것이다.“’워킹 데드’등 미국 괴물 드라마

들이 괴물 자체의 기괴함과 액션, 공포에 초

점을 맞춘다면, 한국 괴물 드라마들은 모성

과 가족애로 신파적 요소를 버무려 비극을

강조하는 게 차이점”(성상민 대중문화평론

가)이다. 그 결과‘스위트홈’시즌1은 한국 드

라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 톱10에 진입했고, ‘지금 우리 학교는’은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비영어권 역대 톱10(9위)에 올랐다. K괴물 드

라마가 같은 장르의 미국, 일본 작품과 비교

해 경쟁력을 갖추게 된 배경이다. 글로벌 온라

인 동영상 서비스(OTT) 자본은 K괴물 드라

마 제작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경성 크리처’와‘지금 우리 학교는’의 시즌2 제작에 나섰다. 하지만‘스위트홈’시즌2는 대중의 외면을 받았다.“점점 발전하는 시각특수효과 덕분 에 할리우드와 비교해 엄청나게 싼 제작비로 한국이 괴물 드라마의 신흥 시장으로 떠올랐 지만, 빈약한 공상과학(SF)적 스토리 구축이 약점”(김교석 방송평론가)으로 지적된다. K 드라마가 시각적으로 자극적인 볼거리에만 치중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Westbend Residences

친구들과 함께 춤을 추고 술을 마시고 수 다만 떨어도 행복한데 메기에게 사랑이 찾아 온다. 열차에서 우연히 만난 남자 스트리트(

코너 핀치)다. 음악가인 스트리트는 평범하지

신이 난다. 교사인 넬과 부동산업체 직원인

않다. 메기에게 마음이 있으면서도 둘의 관계

대학 친구 셋과 함께다. 지

긋지긋한 수업과 시험에서 해방됐고, 밤새 진

탕 놀아도 눈치 볼 사람은 없다. 스물네 살 메

기(에마 애플턴)는 막 시작한 사회생활이 흥

겹다. 친구 버디(벨 파울리)와 넬(말리 시우), 아마라(알리야 오도핀)가 함께하는 일상이

아마라와 달리 직업이 아직 없지만 마음은

가볍다. 돈이 모자라면 아르바이트를 하면 되

고, 언젠가는 꿈의 일자리를 얻으리라는 근거

없는 낙관이 있으니까.

①가볍고 가벼워서 즐거운 청춘

를 운명에 맡긴다. 메기와 스트리트는 하늘이

맺어준 인연일까. 술집에서 재회를 하고, 서로

에게 무심한 척 뜨거운 관계를 이어간다.

제목에 사랑과 모든 것이라는 단어가 들어

갔다고 하나 애정전선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20대 중반 여자들의 삶에 대한 고민이 스며

있다. 넬은 취업 때문에 마음고생을 하고, 아

마라는 무용이라는 꿈을 접고 사무직원으로

일하는 현실에 마음이 무겁다. 안정적인 직업

에 오랜 연인까지 있는 넬 역시 늘 평안하지

는 않다. 항상 유쾌한 척, 대수롭지 않은 척하

며 인생을 즐기는 듯한 메기 역시 마음에 어

두운 구석이 있다. 자신은 소원대로 연예산업

에서 일할 수 있을지, 스트리트와는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불안하다.

②내 절친의 마음은 어디로 갔나

방탕하니까 청춘인 걸까. 메기와 버디와 아

마라와 넬은 음주와 약물과 자유로운 성관계

로 불안감을 떨친다. 그들이 사랑하고 일하며

만취가 되어 만들어내는 일상이 종종 웃음을 부른다. 예를 들면 이런 식. 메기가 집에 아무 도 없는

허영심에 젖어 사는 건 아니다. 그들은 자 신의 삶을 사랑하며 열의를 품고 꿈을 향해 달려간다. 사춘기를 거쳐 요란한 대학생활을 마치고 사회에 진입했다 해도 이들의 마음은 계속 자란다. 드라마는 인상적인 카메라 움직 임과 편집으로 청춘의 사랑과 이별과 고민을 맛깔스럽게 풀어낸다. 라제기 영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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