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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캐나다 2024년 1월 6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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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185호 2024년 1월 6일 (토)

Saturday, January 6, 2024

복수국적 65세→40세로 낮아지나 대표전화: (416) 787-1111 제보: public@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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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폭설 가능성 6일엔 최소 5cm 예보 다음주 초 토론토에 폭설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 5일 시티뉴스 방송은 "9일( 화) 토론토 일원에 많은 눈이 내 릴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으로 선 적설량을 점치기 어렵지만 주민들은 폭설에 대비해야 한 다"고 밝혔다. 9일 토론토는 최저 1도, 낮 최고 6도가 예상된다. 시티뉴스에 따르면 토론토엔 이번 주말에도 적지 않은 눈이 내린다. 시티뉴스는 6일(토) 오후 7시 께부터 토론토 일원에 눈이 내 리기 시작, 최소 5cm가 쌓일 것으로 예보했다. 6일 최저 기온은 영하 2도, 낮 최고 2도.

지면안내 한국인 괌서 피살 A3 尹 쌍특검 거부 B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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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의 복 수국적 허용 연령 을 40세 이후로 완화하는 방안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져 큰 관심이 <김진표 의장> 쏠린다. 복수국적은 재외동포들의 한국 내 경제활동, 한국선거 투표 등과 직결되는 사안이라 캐나다 한인들 에게도 대형 이슈가 아닐 수 없다. 게다가 복수국적자는 캐나다 등 외국과 한국의 복지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도 있다. 김진표 한국 국회의장은 4일 서 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신 년 기자간담회에서“현재 65세 이 상 영구 귀국자에게만 복수국적을 허용하고 있는데 법무부가 병역 문 제를 감안해 40세 이상으로 바꾸 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 다” 고 밝혔다. 그는 이어“750만 명에 달하는 재외동포가 있고 이들 중 80% 이 상이 어떤 형태로든 한국 경제와 연

"법무부 검토 중"... 초미의 관심사 한국 내 경제활동·투표권 직결

▲ 한국 법무부가 재외동포의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낮추는 안을 검토 중 인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관돼 일하고 있다. 과감하게 풀어서 미국처럼 복수국적을 허용해주면 활발한 비즈니스 거래가 이뤄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또“이런 상황에서도 65세 이상의 영구 귀국자에게만 복

수국적을 허용하는 원칙을 G10 국 가에서 유일하게 한국만 유지하고 있다” 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재외동포의 복수국적 허용 연령 완화와 더불어 이민청 신 설 등을 제안하면서“개헌안에 한 국이 현재 직면한 인구절벽 위기에 대한 대책을 명시해야 한다” 는 입장 도 피력했다. 한국 정부는 2011년 1월부터 65 세 이상 외국국적 동포들의 복수국 적을 허용해 왔다. 복수국적 취득은 '국적회복허가'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국적회복은 ◆국적상실 신고 ◆ 외국국적동포거소 신청 ◆국적회 복허가 신청 등 단계를 거쳐야 한다. 국적상실 신고를 해야 하는 이유 는 다음과 같다. 한국인이 외국국적을 취득하면 한국국적이 자동 상실된다. 다만 본인이 국적상실 신고를 하지 않 으면 가족관계등록부에 국민으로 남아있어 이를 먼저 정리해야 하 는 것이다.

북한 200여발 해상 사격 연평도 주민들 밥 먹다 긴급 대피 백령도에서도 '깜짝' 【서울】북한군이 5일 서해 최북 단 서북도서 지역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해상 사격을 실시, 연평 도·백령도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했 다. ☞관련기사 B4면 북한이 발사한 포탄은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해상사격이 금지 된 해상 완충구역에 낙하했다. 군은 북한의 이번 해상사격을 9·19 합의를 위반한 도발로 규정하 고 서북도서에 배치된 해병부대가 참여하는 대응 사격을 실시했다. 해병부대는 400여 발을 발사했 고, 우리 군의 포탄은 서해 해상 완 충구역에 낙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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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북한군은 오늘 오전 9시경부터 11시경까지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 이 상의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이로 인한 우리 국민 과 군의 피해는 없으며, 탄착지점은 북방한계선(NLL) 북방 일대"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평도와 백령도 주 민들은 평일 대낮에 황급히 대피소 로 몸을 피했다. 소연평도 주민은 "밥을 먹다가 대 피 방송을 듣고 6호 대피소로 급하 게 이동했다"며 "대피소 안이 추워

▲ 5일 북한의 해안포 사격으로 서해 북단 백령도 주민들이 대피소로 대피 해 있다. 연합뉴스 사진 일부 노인들은 대피소 인근 노인정 으로 대피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육지로 가는 배편도 오후에 통제됐다고 들었다"며 "무슨 일인지 정확히 몰라 일부 주민들은 초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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했다"고 덧붙였다. 백령도 주민은 "북한이 포 사격을 시작하고 한참 뒤에 대피 안내 방송 이 나왔다"며 "왜 빨리 대피 방송을 안 했는지 의아하다"고 꼬집었다.


A2

한인사회

2024년 1월 6일 (토)

Saturday, January 6, 2024

종업원과 다투다 불법체류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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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주한인목사회 신년하례식을 8일(월) 오전 11시 영락교회(650 McNicoll Ave.)에서 갖는다. 1부 예배, 2부 하례식, 3부 식사 및 선 물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한 다. 문의: 서기 이만송 목사 (416)908-5466

BC주 랭리 한인업주 체포·추방돼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한인업주가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 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불법체류가 들통나 추방됐다. 30대 제보자는 이 업주로부터 심 각한 갑질을 받아 가족 모두가 심각 한 스트레스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제보자 손모(32)씨는 "BC주 랭리 의 S일식당에서 약혼녀와 함께 일을 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사장 부부로 부터 부당하게 해고를 당했다. 더구 나 약혼녀는 '해고'를 당했는데도 불 구하고 업주가 이를 '퇴사'로 신고해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게 했다"며 "업 주의 부당한 처사를 받아들일 수 없

어 노동부 등에 신고했다. 그러다 업 주 박모(55)씨와 다툼이 발생해 경찰 이 출동했는데, 그는 경찰조사 도중 불법체류 사실이 확인돼 현장에서 체포됐다"고 증언했다. 손씨는 "경찰이 출동한 것은 작년 11월19일이었다"며 "업주인 박씨와 그의 아내 김모(52)씨가 합의를 하자 고 해 일식당에서 만났는데 의견 접 근이 안돼 차를 타고 떠나던 중 사장 이 나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차량문 의 내부 패널이 떨어지는 등 몸싸움 이 발생, 신고했다"고 그는 말했다. 손씨에 따르면, 업주 박씨는 출동 한 경찰에 가짜 신분증을 제출했고 경찰이 추가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불법체류 사실이 드러나 체포됐다. 본보 취재 결과 업주 박씨는 결국 12

게시판 ▲ BC주 랭리 일식당 앞에서 업주와 종업원이 실랑이를 벌이다 종업원의 차 량 내부 패널이 파손됐다. 사진제공 제보자 월 초 추방됐다. 이에 대해 업주의 아내 김씨는 5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남편의 한국 추 방 사실과 경찰 출동 등에 대해선 인 정했으나, 노동법 위반에 대해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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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주택에날벼락 노스욕서 테슬라 돌진... 5명 부상 한밤중 테슬라 전기차가 노스욕 주 택을 들이받아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사고는 4일 밤 셰퍼드 애비뉴 이 스트/파크웨이 포리스트 드라이브 인근 타운하우스에서 발생했다. 이곳을 지나던 테슬라가 중심을 잃고 파크웨이 포리스트 선상 타운 하우스 안으로 뚫고 들어가는 대형 사고를 냈다. 경찰에 따르면 차량에 있던 3명과 집안에 있던 주민 2명이 다쳤다. 부 상자 중 1명은 중상을 입었다. 파손된 주택의 개스가 누출되기 도 했는데, 엔브리지 관계자들이 현 장에 출동해 개스를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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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밤 테슬라 전기차가 노스욕 타운하우스를 뚫고 들어가는 사 고를 내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시티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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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플렉스 엠프리스워크 등서 상영 '노량: 죽음의 바다'가 5일 토론토 시네플렉스 영-던다스 및 엠프리스 워크에서 개봉했다. '명량'과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제작된 '노량'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 의 마지막 활약을 그린 영화다. 1598년 노량 해전 당시 왜선 450척가량이 격파된, 임진왜란 (1592~1598) 최후의 싸움이었다. 노량엔 거북선의 활약, 백병전 등 화려한 액션 장면이 많이 담겼다. 백윤식, 허준호, 이무생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순신 역 은 김윤석이 맡아 열연했다. 영어 제 목은 'Noryang: Deadly Sea'다.

▲ 이순신 시리즈 마지막편 '노량'이 5일 토론토에서 개봉했다. 사진 제공 웰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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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금) 노스욕에서 출장영 사 서비스를 실시한다. 장소 는 한인여성회(5075 Yonge St. 401호). 업무는 여권, 공증 및 각종 증명서 신청 등. 문의: (416)920-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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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는 "노동부에 신고가 된 것은 맞 지만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다. 소송 이 끝난 다음 보도해야 한다"고 주 장하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토론토총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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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한산: 용의 출현>

김한민 감독


종합

Saturday, January 6, 2024

2024년 1월 6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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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한국남성 괌에서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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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도와 몸싸움 중 총에 맞아" 교민사회 초유 사건 충격 50대 한국인 관광객이 미국령 괌 에서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5일 괌 언론 쾀(KUAM) 뉴스 등에 따르면 괌 경찰과 괌 정부는 이날 합 동 브리핑을 통해 전날 오후 7시40분 께 한국인 남성이 괴한의 총에 맞았 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 오전 숨졌다고 발표했다. 괌 경찰청(GPD) 스티븐 이그나시 오 서장은 한국에서 여행 온 부부가 괌 투몬 지역 건비치에서 츠바키 타 워를 향해 걸어가고 있을 때 스포츠 유틸리티차(SUV) 한 대가 두 사람에 게 접근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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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차에서 괴한 1명이 내려 총으 로 두 사람을 협박하며 소지품을 요 구했고 이후 몸싸움이 벌어졌다"며 이 과정에서 남성이 총에 맞았다고 설명했다. 이그나시오 서장은 이번 사건과 연 루된 남성 2명을 찾기 위해 모든 자원 을 수사에 투입하고 있다며 용의자 체 포에 결정적인 제보를 한 사람에게는 5만 달러가 지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는 병원에 서 피해자 아내를 만나 위로했다며 피 해자 아내가 남편 유해를 한국으로 빨 리 운구하고 싶어 해 경찰이 최대한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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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환영 ▲ 4일 한국인 관광객이 총격으로 숨진 괌 투몬 지역. 리 부검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민사회는 이 사건을 충격적으로 받 아들이고 있다. 괌에서 한국인을 대상 으로 한 총격 피습 사망 사건은 본격 적인 해외 관광이 시작된 1980년대 이 후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사진

임홍순 괌 한인회장은 "괌에 38년 간 살았지만, 한국인은 물론 관광객이 총에 맞아 숨졌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 었다"며 "교민들도 매우 놀랐으며 한 인회 차원에서 대응할 수 있는 것이 있 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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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부부, 한국 송환되나 지난달 미국 비자 취소돼 조 욱 기자 press1@koreatimes.net

한국에서 50억 원대의 전세사기를 저지르고 미국으로 도피한 부부의 본 국 송환이 임박했다. 최현재(45^왼쪽 사진)·남영진(49^ 오른쪽) 부부의 행적을 쫓고 있는 유

튜버 카라큘라는 "워싱턴 주재 한국 대사관으로부터 이들 부부의 미국비 자가 미정부(국무부)에 의해 2023년 12월15일자로 취소 조치됐음을 통보 받았다"며 "경기남부경찰청의 수사 관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천호성 변호사는 "비자 가 취소됐다면 법원 재판을 통해 자 진귀국과 추방 등이 결정될 것"이라

며 "만약 강제추방을 당하면 향후 10 년 간 미국에 재입국이 불허되는 불이 익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선 용의자 최현재가 천 변호사에게 이메일을 보낸 사실도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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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됐다. 최씨는 이메일에서 "먼저 피 해자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며 "영상을 내려주면, 매달 3천~5천 달러를 피해자들께 나눠서 보내겠다. 10년이 걸리든 끝까지 갚겠다"고 적었 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접한 세입자들 은 "피해자가 50명이 넘고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액만 최소 50억 원(506만 8,300달러)이고 100억 원이라는 말 도 나오는데 수천 달러를 보내 전부를 갚겠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강하 게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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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2024년 1월 6일 (토)

Saturday, January 6, 2024

아들이 품에 감싼 80대 어머니, 72시간 만에 구출 일본 강진 사망자 90명 넘어서 몸으로 모친 보호한 아들은 숨져 중장비 반입 못해 수색작업 난항 이시카와현 주민 222명 연락두절 이미 골든타임 지나 희생자 늘 듯 4일 오후 4시 28분,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 시의 한 무너진 주택에서 80대 여성이 극적으 로 구출됐다. 새해 첫날인 1일 규모 7.6의 강진 발생 후, 이른바‘골든타임’ 으로 불리는 72시 간이 막 지난 순간이었지만 이 여성은 의식이 있었다. 자신을 구한 소방관에게“고생했네” 라 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일본 전역에 방송된 극적 구출이었다. 그러나 그 배경엔 가슴 아픈 사연도 있었다 는 사실이 5일 뒤늦게 밝혀졌다. 함께 살던 아 들(58)이 어머니의 몸을 감싸듯 위에서 덮은 채로 함께 발견됐는데, 그는 이미 숨져 있었던 것이다. 이날 아사히방송TV에 출연한 그의 형 (60)은“동생이, 어머니를 감싸서, 그래서 엄마 는…(살 수 있었다)” 라고 하다, 더 이상 말을 잇 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목숨 바쳐 어머니를 구한 아들의 사연을 본 시청자들도‘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는 댓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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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았다‘구조될 . 때까지 죽은 아들과 함께 있었 던 어머니는 대체 어떤 마음이었을까’ 라며 생 존한 80대 여성의 비통한 심정을 유추하기도 했다.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와지마시 와 스즈시에선 전국 각지에서 파견된 소방관· 자위대원들이 연일 무너진 집에서 인명을 구조 하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가 의식을 잃은 채 발 견돼 안타까움도 자아내고 있다. 4일 오후 스즈시의 한 무너진 집에서는 76세 여성이 의식불명 상태로 구조됐다. 그러나 얼 마 후 사망이 확인됐다. 지진 발생 때 화장실에 있던 남편은 곧바로 집을 나왔지만, 이 여성은 1층 거실에서 연하장을 정리하다 탈출을 못 해 갇혀 버린 탓이다. 남편은“성실하고 건강했던 아내와 함께한 삶은 행복했다. 이런 일로 세상 을 떠나다니” 라며 울먹였다. 이날 오전만 해도 남편은 사실상 자포자기 심정이었다. 먼저 찾아왔던 소방관과 자위대원 도, 그 이후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 10여 명도 구조를 포기하고 돌아갔다.“1층으로 향하는 계단이 망가져 중장비가 필요하다” 는 이유였 다. 실제 이 지역은 너무 많은 건물이 쓰러져 중 장비 반입이 불가능했다. 시신만이라도 수습해 주길 바랐던 그는 차갑게 식어 버린 아내를 찾 아 준 소방관에게 고개를 숙인 뒤, 참았던 눈물

▲ 일본 이시카와현 지진 발생 후 생존 ‘골든타임’인 72시간이 지난 4일 일본소방 및 자위대가 무너진 건물에 깔려있던 80대 생존자를 구조하고 있다. 와지마=AP 연합뉴스 을 터뜨렸다고 아사히신문은 전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오후 2 시 현재 지진 사망자 수는 94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와지마시가 55명으로 전날보다 7 명 늘어났고, △스즈시 23명 △나나오시 5명 등이었다. 구조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지만, 지 진 발생 72시간이 지나 최종 사망자 수는 더 늘 어날 전망이다. 이시카와현은 주민대장을 바탕 으로 연락이 닿지 않는 222명의 성명과 연령을 발표했다.

현장에서 물·식료품 부족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날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편의점, 대 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은 물자 지원과 수송에 가세했다. 각 지자체에선 소방관 외에 물자 배 부 등을 돕는 인력을 파견하고, 피난민에게 일 시적으로 임대주택을 제공해 주기로 하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내놓기 시작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피난소의 위생 환경 을 개선하고, 가설 주택 등의 건설 준비도 시작 하라” 고 지시했다. 도쿄=최진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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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교생총격에중학생사망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새해 첫 등교일에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한 명이 사망했다. 4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미 아이오와주(州) 페리시의 페리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격으로 이 학교 옆 중학교 6학년 학생 한 명이 목숨을 잏었다. 다 른 학생 4명과 페리고 교장 등 5명은 부상을 입 었다. 총격범은 페리고 학생 딜런 버틀러(17)라고 경찰 당국은 밝혔다. 버틀러도 범행 후 숨졌다. 경찰은 총격범의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이날은 학생들이 겨울방학을 마치고 새해 처 음으로 등교하는 날이었다. 페리고 3학년 에이 바 어거스터스는 "상담 선생님을 기다리기 위 해 상담실에 있었는데, 총성 세 발을 들었다"며 "창문이 작아 탈출할 수 없었고, 필요하다면 물 건을 던질 준비를 하면서 문을 바리케이드로 막았다"고 AP에 말했다. 이어 "밖으로 나가 보 니 유리로 사방이 뒤덮여 있었고, 바닥에는 피 가 흥건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 4일 미국 아이오와주 페리시의 페리고등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뒤 인근 주 민으로 보이는 두 사람이 서로를 껴안으며 위로하고 있다. 페리=AFP 연합뉴스 페리시는 아이오와주 주도 디모인으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64㎞ 떨어진 곳으로, 주민은 약 8,000명에 달한다.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는 페 리 커뮤니티 학교 구역에는 약 1,800명이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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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슈

Saturday, January 6, 2024

2024년 1월 6일 (토)

"이란 폭발 테러, 우리가 했다" 일촉즉발 중동 정세에 IS까지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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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단체 이슬람국가(IS) 가 이란 폭탄 테러 사건의 배후를 자처했다. 이란이 이스라엘의 소행을 의심하며 치솟았 던 역내 긴장은 일단 한풀 가라앉게 됐다. 그 러나 이미 일촉즉발 상태인 중동은 어디로 튈 지 모를‘시한폭탄’ 을 하나 더 상대해야 하게 됐다. 설상가상 확전을 막으려 역내 군사 활동 을 자제하던 미군의 자제력이 바닥나는 모습 도 감지된다. 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IS는 이날 텔레그램 성명을 통해 전날 이란에서 발생한 가셈 솔레이마니 전 혁명수비대(IRGC) 사령 관 4주기 추모식 폭탄 테러와 관련,“우리 조 직원 2명이 폭발물 조끼를 사용해 일으켰다” 고 밝혔다.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인 IS는 시아파 종주국 이란과는 적대 관계다. 이란·이스라엘 충돌 한숨 돌렸지만… 갑자 기 IS? 이스라엘을 겨냥해 보복을 예고했던 이란 도 의심을 거둬들이는 모양새다. 이란 정부는 IS 성명에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이 란 관영 IRNA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테러가 자살폭탄 공격에 의한 것으로 보인 다” 고 보도했다. 자폭 테러는 이스라엘군 작 전 방식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란 정부도‘IS 배후설’ 에 무게를 싣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어 이란은 관련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도 했다. 아마드 바히디 이란 내무장관은 이 란 국영방송에“정보 당국이 이번 테러와 연 루된 일당과 관련해 매우 유력한 단서를 잡았 다” 며“이번 사건에 역할을 한 자들도 체포했 다” 고 말했다. 그럼에도 중동 불안은 여전하다. IS는 이 날 수니파 조직인 하마스를 향해“시아파(이 란)와 손잡지 말라” 고 경고했다. 대립 관계인 IS와 이란은 하마스 편을 든다는 점에선 이 해관계가 일치하는데, 향후 이들 사이에서 확전의 불씨가 될 돌발 변수가 일어날 가능 성을 배제할 수 없는 대목이다. 애런 젤린 미 국 워싱턴근동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은 AP 에“IS는 세상이 불타길 바라는 집단” 이라 며“이란이 이스라엘을 타격하고 역내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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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원 자세한 정보를 원하시면 웹사이트를 방문하십시오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왼쪽 두 번째)이 5일 이란 남동부 케르만에 안치된 가셈 솔레 이마니 전 혁명수비대(IRGC) 사령관 묘역을 살펴보고 있다. 케르만=AFP 연합뉴스 이 고조돼 (세력 결집 등) 반사이익을 누리길 원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날 IS는 이스라엘· 하마스 간 전쟁을‘종교전’ 으로 규정하며 지지자들에게“회당·교회 등 목표물을 공격 하라” 고 지시했다. 미, 바그다드서 군사 작전… "전쟁, 이미 가 자 국경 벗어났다" 미국이 전쟁에 더 깊숙이 빨려들어가는 징 후도 포착된다. 이날 미국은“이라크 수도 바 그다드에서 친이란 이라크 민병대‘하라카트 알누자바’수장을 드론 미사일로 살해했다” 고 밝혔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후 친 이란 민병대가 이라크 주둔 미군을 120회나 공격하자, 결국 타국 수도에서 군사 작전을 펼 친 것이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취한 군사 조치 중 가장 강했다” 며 "역내 파국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움직임도 변수다. 후티 반군은 미국 등 12개국의 경고에도 불구, 이 날 홍해에서 무인수상정(USV) 공격을 벌였 다. 이스라엘은 이날 "헤즈볼라와의 외교적 해결 기간이 얼마 없다"고 밝혔다. 미 정치전 문매체 폴리티코는“미국이 확전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마련 중” 이라며 "일부 관리는 이 미 전쟁이 가자지구 국경을 훨씬 벗어났다고 확신한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저강도 작전 전환" 발표했지만... 이스라엘은 이날 정밀타격·저강도로 작전 을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요아브 갈란 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가자지구 전투 방식 을 전환할 것” 이라며 하마스 지도부 제거·인 질 구출을 위한 맞춤형 전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전후 가자지구 통치를 팔레스 타인 기구에 맡길 것” 이라는 입장도 공식화 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저강도 작 전 등 논의를 위해 이날부터 일주일간의 중동 순방을 시작했다. 그러나 가자지구 민간인 희생은 이어지고 있다. 영국 더타임스는 이스라엘군이‘대피 지역’ 으로 지정했던 가자지구 남서부 해안 도 시 알마와시에 공습을 가해 어린이 9명 등 14 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사망자 대다수는 10세 미만이고, 가장 어린아이는 5세인 것으로 전 해졌다. 개전 이래 팔레스타인인 희생자는 최 소 2만2,400명이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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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방위군이 팔레스 타인 가자지구의 '대피 지 역'으로 선언한 알마와시에 공습을 가한 4일, 팔레스타 인인 희생자 가족들이 남 부 도시 칸유니스 병원에서 통곡하고 있다. 칸유니스=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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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24년 1월 6일 (토)

Saturday, January 6, 2024

독자의견 보내실 곳: editor@koreatimes.net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치 일선에 나서면서 자주 사용하는 용어가‘동 료시민’ ‘공공선’ 이라는 데 비춰 그의 정치 성향이 공화주의라는 해석이 나왔다. 한 위 원장은 4일 5·18 민주묘역 방명록에도‘민 주주의를 위한 광주 시민의 위대한 헌신을 존경한다. 그 뜻을 생각하며, 동료시민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겠다’ 고 적었다. 그가 실제 공화주의를 의도했는지 모르겠지만, 정치 진영 간 대립뿐만 아니라 여러 집단과 개인 간 이해 충돌이 극심한 요즘 현실에서 공화 주의는 우리 정치인들이 주목해야 하는 정 치철학인 것은 분명하다. 잘 알려져 있듯 공화국(republic)이라 는 단어 자체가 라틴어‘res publica(공공 의 일)’ 에서 나온 것으로 공화주의는 용기 절제 헌신 우애(동료애) 등 시민적 덕성을 기반으로 무엇보다 공공선을 추구하는 정 치철학이다. 공화주의의 역사적 모델인 로 마 공화정이 1인의 지배(왕정)나 다수 폭민 의 지배(고대 민주정)를 반면교사로 삼고 태동했던 만큼, 전제 권력에 맞서는 시민적 자유를 중시하되 그 자유가 폭민의 방종이 아니라 공동체를 통해 실현된다고 보고 건 강한 공동체와 공익을 위한 선공후사를 미 덕으로 삼는다. 한 위원장이 즐겨 쓰는 동료시민이나 공

한동훈 위원장이 공화주의자라고? 송용창 | 뉴스1부문장

‘동료시민’ ‘공공선’즐겨 사용 각자도생 시대에 공화주의 주목 중용과 균형 감각이 더 중요 공선이 이런 맥락에서 공화주의적 언어다. 최근 천만 관객을 끌어 모은 영화‘서울의 봄’ 의 이태신 장군 역시 공화주의의 이상적 군인상이며, 지금의 윤석열 대통령을 있게 만든‘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는 말도 사적 인연이 아니라 공익에 충실한다 는 의미에서 공화주의 정신이 담겨 있다. 이 런 언어나 인간형에 사람들이 갈증을 느끼 는 것은 역설적으로 우리 사회의 공공성이 쇠퇴하고 공론장은 실종됐기 때문일 것이

다. 정부나 공공기관이 사익에 따라 좌지우 지되고 세금이 누군가의 쌈짓돈이 될 때 공 익이나 공공성이 바로 설 리 없다. 각자 알아 서 자기 이익을 챙기고 생존하기 바쁜 각자 도생의 시대라는 얘기가 나온 지도 오래다. 이런 세태를 감안하면 한 비대위원장이 윤 대통령이 강조해온‘자유주의’대신 공공성 을 회복하는‘공화주의’깃발을 보다 더 과 감하게 내세워 볼 만하다. 하지만 한 비대위원장이 공화주의를 얼마

나 체득했는지는 의문이다. 공화주의가 공 공선을 강조하지만, 보다 더 근본적인 정신 은 중용과 균형이다. 공공성 강조가 사익을 희생하라는 뜻이 아니다. 공익과 사익의 조 화를 찾는 것이다. 공화정 자체가 군주정과 민주정의 혼합으로 이뤄진 중용의 정체다. 개인의 자유가 공동체의 질서를 통해 이뤄 진다고 보는 공화주의는 그만큼 엄청난 균 형감을 요구한다. 이런 균형감을 잃으면 공화주의는 자칫 권위주의나 집단주의로 변질되기 십상이다. 예컨대 공화주의가 중시하는‘조국애’ 는군 국주의나 국가주의의 도구로 이용됐다. 프 랑스 대혁명의 사상적 동력이었던 공화주의 는 결국 자코뱅 독재로 귀결됐다. 공화주의 가 19세기 이후 쇠퇴했던 것도 정치 질서가 균형점을 잃고 자유주의와 사회주의로 극단 화했기 때문이다. 공화주의가 극단화된 정치를 회복하는 길이 될 수 있지만, 한 비대위원장의 언어는 여전히 대결적이다. 야당을 정치 파트너가 아니라 청산 대상으로 삼았던 그의 비대위 원장 수락연설은 사실 공화주의라기보다 거 꾸로 된 운동권의 언어였다. 그가 말하는‘ 동료시민’ 이 공동체의 통합이 아니라 배제 의 언어로 이용될 수 있다는 것도 유념해야 한다.

노부부앞에나타난 학대당한 개, 존재의경이를일깨우다 “…이제는 너무 늦어버린 일들이 무수히 많 았다. 숨차게 하는 것들. 눈물이 차올라 결국 얼굴을 적시게 하는 것들. 녹초가 될 정도로 일 하게 하는 것들. 이제야 처음 겪는, 믿을 수 없 는 일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겪는 일들. 그런 것 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머릿속에 떠오르고 있 었다. 나는 그 기억들을 한껏 껴안았다. 그것들 에 작별을 고하며 잠이 들었다.”(내 식탁 위의 개-클로디 윈징게르) ‘나이 듦’ 이란 이처럼 무언가와의 작별이다. 불과 몇 년 전에는 별다른 노력 없이도 가능했 던 달리기나 수영, 등산은커녕 걷는 것조차 버거 워진다. 어떤 인간도 노화 앞에서 예외란 없다. 84세의 프랑스 작가 클로디 윈징게르의 자 전적 소설‘내 식탁 위의 개’ 에 등장하는 노부 부 역시 매 순간 신체적 쇠퇴를 실감한다.“더 없이 까다롭고 신랄하고 무뚝뚝한”남편 그리 그와 소설가인‘나’소피. 추방당한 숲이라는 의미의‘부아바니’숲속 낡은 오두막에서 단둘 이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이제 죽음을 향한 침 잠만 남아있는 듯하다. 오늘이 인간과 나머지 종(種)에게 공포의 시대인 기후위기의 날들이 라면 더욱 그렇다. 삶을 다채롭게 물들인‘인간 아닌 존재’ 소설은 하루가 멀다 하고 동식물이 멸종되 는 혼돈과 파괴의 세상을 떠나 도피처에서 고 요히 지내던 노부부의 집에 꼬질꼬질한 회색 털 뭉치 개가 나타나며 시작된다. 생식기는 처 참히 찢긴 채 진물과 말라붙은 피로 끈적거리 고, 뱃가죽엔 멍이 들어 학대의 흔적이 역력한 양치기 개에게 소피는‘예스(Yes)’ 라는 이름

70세 데뷔한 佛 클로디 윈징게르 숲속서 60년간 생활하며 작품활동 쇠퇴 겪는 노년에 대한 탁월한 묘사 개‘예스’ 와의 교감 통해 인간은 분리된 존재 아님을 깨달아

을 붙인다. 개와 눈이 마주치는 순간 머릿속에 번개처럼 지나간‘그렇다, 나는 예스라고 말했 다. 나는 동의할 것이다’ 라는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율리시스’ 의 마지막 문장에서 따온 이름 이다. 이유 모를 폭력에도 삶을 긍정하는 개 예 스를 향한 일종의 경의다. 소피는“믿을 수 없을 만큼 대등한 태도” 로 자신을 바라보는 예스라는 작은 개를 통해 또 다른 세상을 발견한다. 아침마다 먼저 잠을 깨 부부가 움직이거나 눈을 뜨기만을 기다리는 예스로 인해 그리그도 수십 년간 틀어박혔던 골방에서 나온다. 이들은 신문을 차곡차곡 쌓 아 만든 침대에 누워 서로 몸을 찰싹 맞대고 예 스에 대해, 또 우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노부부에게“넘치는 기운에 감전될 것만 같 은, 털로 뒤덮인 인간 아닌 존재” 는‘우리 셋’ 이 같은 배낭 안에 담긴 기분과 기쁨을 함께 느 끼게 한다. 인간은 다른 종과 다르지만 결코 분 리된 존재가 아님을 깨달은 것이다. 소피와 그 리그를 종의 구분이 없는 식탁 위로 초대한 예 스는“함께 질주를 시작” 한다“아주 . 멀리는 아 니더라도. 바깥을 열렬히 사랑하면서.” 70세에 데뷔한 작가“여전한‘경이’ 를 보라” ‘내 식탁 위의 개’ 로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작가 윈징게르는 소피처럼 1960년대부터 프랑 스 알자스 지방의 한 숲에서 남편과 함께 지내 고 있다. 소비 사회를 떠나 양을 기르고 농사로

자급자족하는 그는 주로 자연을 주제로 자전 적 작품을 써왔다. 2010년 70세의 나이로 첫 소설을 발표한 윈 징게르의 작품은 그렇기에 지난 삶이 농축된 문장, 특히 노년에 대한 묘사가 탁월하다. 소피 가“스노드롭꽃 같은 내 손목과 앙증맞고 여성 스러운 두 귀가 양옆에서 에워싼 흰담비 같은 내 목” 이 어디론가 사라지고“물 없는 꽃병에 꽂혀 일주일 만에 잊힌 한 송이 튤립같이 자잘 한 주름” 이라 읊조리는 순간은 노화를 이야기 하고 있음에도 찬란하게만 느껴진다. 소설은 이야기 전개 자체에 집중하기보다 는 소피의 끝없이 이어지는 사유와 노부부의 일상 등을 파고든다. 환상과 현실의 경계가 모 호해 마치 시처럼 읽힌다. 이처럼“여자와 암 캐가 숲속을 함께 달리는 꿈을 꾸는”이 소설 에 2022년 페미나상이 주어진 건 당연한 귀결 이다. 메디치상과 르노도상, 공쿠르상과 함께 프랑스의 4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페미나상은 여성 문인들이 남성 위주의 문학상에 반발해 1904년 제정했다. “이제 모든 게 망하는 중이고, 출판사도 서 점도 책도 자취를 감추게 될 텐데”여전히 글 쓰기를 믿는‘여성’작가 선생에게 주어진 상 의 의미는 무엇일까. 윈징게르는 한 인터뷰에 서“우리에게 남은 일은 세상을 있는 그대로, 구멍이 난 채로 쪼그라들고 더러워졌는데도 여전히 남은‘경이’ 를 보는 것” 이라고 말했다. 예고된 재앙 앞에서도 오늘을, 그리고 소멸하 는 존재를 마음껏 사랑하는 일이 생태계의 지 배종이었던 인간으로서의 책임일 것이다. 전혼잎 기자

노부부 A 일·육아에찌든 자매의책장은$ 서로에게위안이자 선물

새해 첫날 서점에 갔다. 서가 사이를 거닐며 책등을 훑어보는 시간은 늘 설레고 가슴 벅차 다. 아직 읽지 않은, 읽고 싶은, 읽어야 할 재미 있고 훌륭한 책이 이렇게나 많다는 사실을 새 삼 체감할 수 있어서다. 올해는 어떤 좋은 책을 만나게 될까. 독서 애호가에게 서점과 도서관 의 커다란 책장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도 파민 부스터다. 그다음 흥미진진한 건 남의 집 책장이다. 처 음 초대받아 들어간 집, 나도 모르게 책장 앞에 한참을 서 있게 된다. 책장 주인의 책 취향은 어

떤지, 나랑 어느 정도나 겹치고 다를지 궁금해 서 견딜 수가 없다. 우리 집에 온 손님이 내 책 장을 구석구석 탐색하면 긴장이 되고 발가벗 은 기분이 드는 건 내 책들이 너무나도 나 자신 이기 때문인데, 그걸 알면서도 남의 책장 탐색 을 멈추지 못하겠다. 하지만 뭐, 그도 우리 집에 오면 똑같이 굴 테니 피차일반이겠지. 우주·미주 자매가 함께 채운‘자매의 책장’ 에도 두 사람의 지난 날이 빼곡하게 꽂혀 있다. 자매에게 책은 힘든 현실을 잊게 해주는 피난 처였다. 어렸을 때 아버지를 피해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던 게 시작이었고, 그 아버지가 돌 아가신 지 3년이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다. 일도 많고 말도 많은 공무원 생활에 찌든 우주는 힘 들 때마다 서점에 가서 책을 펼치고, 독박육아 와 가사에 지친 미주도 짬을 내어 책을 읽는다. 자매의 책장은 너무나도 우주고 또 미주여 서, 어떨 때 무슨 책을 꺼내야 할지를 아주 잘 안다. 늙고 아픈 엄마를 가만히 보다‘올리브 키터리지’(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의 장편소

설)를 꺼내는 언니. 공무원 시험에 떨어진 언니 에게“별거 아니지만 도움이 되길”바라며 선 물한‘대성당’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소설집)은 날이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책이다. 동생이“뭔 가 안 풀릴 때” 마다‘먼 북소리’ (무라카미 하 루키의 산문집)를 읽는 걸 기억하는 언니는 동 생의 요즘 안부가 궁금하다. 처음엔 피난처였 던 책은 책장이 차는 동안 즐거움이자 위안이

면서 가족을 이해하는 실마리가 되기도 한다. 사계절이 지나는 사이 드라마틱한 사건이라 곤 없다. 앞으로도 비슷할 것이다. 엄마의 병세 는 나빠질 테고 우주와 미주의 하루하루는 대 체로 고단할 것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이해할 수 없던 아버지는 끝내 빈칸으로 남을 것이다. 그래도 괜찮다. 자매는 계속해서 서로에게 책 을 빌려주고, 권하고, 읽고, 책갈피에 선물을 끼 워 보내고, 가끔 만나 달콤한 디저트를 나눠 먹 으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줄 거니까. 작품이 끝 날 때쯤‘작은 우주’ 가 쓰러진 트리를 일으켜 서 불을 밝히는 장면, 그 아래 누운 책이 앨리 스 먼로의 단편소설집‘디어 라이프’ 인게참 좋았다.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우리들 삶 에 불을 밝혀주는 것 같아서. 다시, 올해는 어떤 책을 만나게 될까? 우리 이 자매들처럼 좋은 책 서로 권하고 선물하고 함께 읽으며 마음을 나누기로 해요. 2024년의 첫 책으로는 류승희 작가의 잔잔하고 따뜻한 만화‘자매의 책장’ , 어떠신가요? 미깡 만화가


책과 세상

Saturday, January 6, 2024

2024년 1월 6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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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네틱스 창시자의경고“인간이자동화의노예될수있다” 이 아이디어를 위너에게 빚졌다고 밝혀뒀다. 위너는 그런 평을 받을 만했다. 그는 1948년 ‘사이버네틱스: 동물과 기계에서의 제어와 통 신’ 이란 책을 내면서 미래 세계 비전을 제시한 인물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가 그린 미래는 밝 지 않았다. 자동화 때문에 인간이 노예 노동자 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위너는 전미자동차 노조와 함께‘노동-과학 자문위원회’ 를 만들 고 분별없는 자동화에 대한 반대와 새로운 대 안 모색을 천명했다. 거기다 2차대전 이후 군사 관련 각종 연구 프로젝트를 거부한다고 공개 적으로 선언했고, 과학 연구에 스며든 군사적 비밀주의를 맹비판했다.

괴짜 과학자, 노버트 위너 20세기 중반 AI 한계 지적 “전자두뇌는 인간 뇌와 달라 인간의 일을 맡겨둘 순 없어” 시속 500㎞로 고도 9㎞ 상공을 나는 폭격기 의 비행 경로를 예측, 격추시킬 수 있는 대공포 계산기를 설계하라. 단, 폭격기의 회피기동도 감안해야 한다. 불수능 문제가 아니다. 2차대전 당시 독일 폭격기에 맞서야 했던 연합국의 미션이었다. 미 국방부 산하 래드랩(Radiation Laboratory)은 그럭저럭 계산기를 만들어냈지만, 그 과정에서 수학자 노버트 위너의 보고서에 더 주목했다. 복잡한 수식이 가득한 이 보고서는 당시 기술 로 구현을 못했다 뿐이지 이론적으로 훨씬 더 우수해서다. 군사기밀 접근권을 가진 극소수의 사람들만 돌려본 이 보고서는 노란 표지가 붙 었다는 이유로 중의적으로‘옐로 페릴(Yellow Peril)’ 이라 불렸다. 2차대전 방공포에서 시작된 연구 주제‘사 이버네틱스’

1906년 미국 일간지 1 면을 장식했던 어릴 적 노버트 위너의 사진. 라 틴어, 그리스어, 독일어 를 익혔으며 화학, 대수 학, 기하학 등을 공부하 고 대학생이 된 11세의 위너는 ‘세상에서 제일 놀라운 소년’이라 소개 됐다. 형주 제공

▲ 1957년 MIT대에서 강의 중인 노버트 위너. 문제 길이만도 1.5m에 이르는 수학 문제 두 개 를 하나는 오른손으로, 다른 하나는 왼손으로, 양손을 써서 동시에 풀었다는 전설이 전해 져 온다. 형주 제공 이 보고서에서 위너는 외부 정보의 유효성 을 측정하고 그 가운데 통계적으로 더 큰 실현 가능성을 가진 정보를 가려낸 뒤 그에 맞춰 포 대를 제어한다는 것이 어떤 개념인지를 설명하 며, 이것이 동물의 신경계처럼 작동해야 한다 고 제안했다. 이 개념은 나중에 인간의 지성 또 한“한낱 통계적 확률, 그리고 순수한 혼란으로 부터 유도될 수 있다는 개념” 으로 발전했다. 이 정도면 감이 올 것이다. 요즘 최고 최대의 화두, 인공지능(AI)이다. ‘정보시대의 다크 히어로’ 는 사이버네틱스 의 창시자라 불리는 노버트 위너(1894~1964) 를 한국에 처음 소개하는 책이다. 위너는 11세에 대학생이, 18세에 미국 하버 드대 박사가, 25세에 MIT대 교수가 됐다. 책엔 그의 천재성과 조울증, 아버지와의 갈등,‘위너 웨그(Wienerweg·위너가 걷던 산책길)’ 로대 표되는 온갖 기행까지 천재 과학자의 일대기에

어울릴 만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앨런 튜링, 폰 노이만 같은 과학자들뿐 아니라 폴 라자스 펠드, 로버트 머튼 같은 사회학자들, 마거릿 리 드 같은 인류학자들까지. 20세기 초중반 각 분 야 일급 지식인들이 총출동하는 스토리도 흥 미롭다. 20세기 중반, 이미 인공지능의 한계를 지적 하다 하지만 지금 위너를 들여다봐야 할 이유는 대런 애스모글로우‘권력과 진보’(생각의 힘 발행)에서 찾을 수 있다. 애스모글로우는 거침 없는 자동화의 물결에 넋 놓고 있을 게 아니라 적극 개입해‘모두를 위한 기술’ 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인공지능’대신‘ 기계지능’, 더 나아가‘기계유용성’ 이란 표현 을 쓴다. AI는‘인간을 능가하는 지능’ 이 아니 라 그저 기계지능일 뿐이며, 인간을 도와야 하 는 기계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애스모글로우는

‘인공지능’ 이란 말 자체가 냉전의 산물 냉전 시기 이런 언행은 군대, 대학, 정부, 대기 업 모두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미 연방수사국 (FBI)과 중앙정보국(CIA)은 한동안 그의 뒤를 캤다. 거기다 소련이 사이버네틱스 개념에 관심 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정부는 사이버네틱 스 대신 인공지능 쪽에다 연구비를 몰아준다. AI의‘Intelligence’ 가‘지능’ 이기도 하지만‘ 첩보’ 이기도 하니까 국익에 도움될 거라는 기 괴한 이유에서다. 인공지능이라는 용어의 부상 자체가 냉전 때문인 셈이다. 위너는 한 걸음 더 나아가‘인공지능 같은 전 자두뇌는 인간의 두뇌와 전혀 닮지 않았으며 그렇기에 인간의 일을 전자두뇌에 맡겨둘 수 없다’ 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의 주장은“늙은 괴짜 지식인이 지껄이는 저주”취급을 당했다. 챗GPT 열풍이 후끈한 이 시대에 AI가 아닌 사 이버네틱스란 단어를 되씹어볼 이유다. 책을 낸 형주출판사는 부산에서 시작한, 1년 된 신생출판사다. 주혜민 팀장은“21세기를 맞 아 가장 첨예한 질문이 되고 있는 인간과 기계 의 경계는 무엇인가,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 한 책들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펴낼 예정” 이라 말했다. 조태성 선임기자

‘프레지던트’는 어떻게 ‘대통령’ 이됐나 ‘Th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개항의 시대, 미국을 맞닥뜨린 일본은 이걸 뭐라 번역해야 하나 고심했다. 결론은‘아메리 카 합중국 대통령’ 이었다. 크게 거느리고 또 거 느린다는, 단어 그 자체만 해도 이미 충분히 부 담스럽고 권위적이기 이를 데 없는‘대통령(大 統領)’ 이란 표현은 그렇게 탄생했다. 그러면 원문의 저 표현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아메리카 각 주들 연합의 의장’정도면 충분하다. 이때 의장도 강력한 실권자가 아니 다. 당시 프랑스에서는 고등법원에서 법안 심 사를 진행하는 회의 관리자를, 영국에선 국왕 의 자문회의를 여는 사람을‘프레지던트(President)’ 라 불렀다. 박력 있게 결단 내리는 느낌 보다는 회의가 산으로 가지 않도록 중재하는 느낌이 강하다. 미국은 왜 신생 독립국 대표자 이름으로 프

레지던트란 단어를 골랐을까. 징글징글한 영국 국왕과 싸워 독립한 미국은‘우리에겐 구대륙 의 왕 같은 사람이 없다’ 라는 점을 내세우면서 정교한 삼권분립 체제를 만들었다. 그런 마당 에 행정부 최고위직 이름에다 강력한 느낌의 단어를 쓸 수는 없었다. 그래서 고른 게 프레지 던트다. 실제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이 일반 시민 들과 주고받은 편지를 보면, 기본적 예의를 지 키는 정도의 표현만 있을 뿐 윗사람 아랫사람

▲ 2022년 5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 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관념 없이 거리낌 없이 대화를 주고받는다. 동 등한 동료 시민들 간의 평등한 관계라는 의식 이 강했다는 얘기다. 하지만‘천황’ 이 있는 일본은 이런 사정과 뉘앙스를 알 리 없다. 상대가 대국의 지도자라 하니 그에 어울리는 뭔가 어마어마한 단어를

고심했고 그 결론이‘대통령’ 이었다. 한국은 이 단어를 그대로 받아들였다. 중국도 매한가 지로 총통(總統)이라 번역했다. 정권이 바뀌면 핑퐁처럼 주고받는 제왕적 대 통령제를 고치자, 제로섬 게임 대신 협치를 하 라, 같은 주장을 실천하려면 제일 먼저‘대통 령’ 이라는 이름부터 버려야 할지 모른다. 아니, 국가 지도자의 위대한 영단만이 우리를 구원 하리라는 왕조시대 관념이 살아있는 한 프레 지던트를 뭐라 번역하건 간에‘제왕적 대통령 제’ 는 우리의 DNA 그 자체일 수도 있다. 윤혜준 연세대 교수가 쓴‘근대 용어의 탄 생’ 은 이런 얘기를 한데 모아뒀다. 어떤 개념의 발생, 전파, 변용, 정착 과정을 추적하는 개념사 얘기가 적진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가 흔 히 쓰는 민주주의, 산업, 자유, 헌법, 개혁, 혁명 같은 24개 기본 단어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접 근이 더 쉽다. 조태성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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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2024년 1월 6일 (토)

Saturday, January 6, 2024

이국적감성과 불편함 사이

청년핫플얼굴 된외국어간판 요즘 한국 도시의 풍경을 완성하는 건 외국 어다. 한글을 함께 적지 않고 외국어만 쓴 간판 을 내건 카페와 식당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팬 데믹 봉쇄 기간을 거치며 이국적 감성에 목말 랐던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것이다. 영어만 쓰 는 게 아니다. 대다수 한국인이 읽지 못하는 일 본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외관을 꾸민 공간도 많다. 해외에선 반대다. 주요 도시 상권에선 현 지어를 빼고 한글 간판만 단 상점이 인기다. 낯선 글자로 뒤덮인 간판으로 무엇을 말하 려 하는 것일까. 런던·도쿄가 된 카페와 식당 “’ 찐 베트남 맛집’ 으로 느껴졌어요.”서울 용 산구의 베트남 음식점 효뜨에서 만난 대학생 윤 지원(23)씨의 말이다. 이 식당은 사회관계망서비 스(SNS)에서 베트남 현지 분위기를 잘 살린 곳 으로 이름났다. 간판엔‘효자’ 를 의미하는 베트 남어‘효뜨’ 와 베트남 전통 음식인 쌀국수를 뜻 하는‘포’ 가 한글 병기 없이 적혀 있다. 윤씨는“ 쌀국수 맛집을 찾다가 간판이나 인테리어가 현 지 식당처럼 느껴져 와 보고 싶었다” 고 말했다. 요즘 SNS 맛집 후기의 공통된 특징은“OO 에 온 듯 이국적” 이라는 묘사다. 경험에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SNS에 공유하는 것을 선호하 는 젊은 세대의 취향과 딱 맞아떨어져서다. 2021년 9월에 개업한 베이글 가게‘런던 베 이글 뮤지엄’ 은 외국어 간판 열풍의 원조 격이 다. 간판만 영어인 게 아니다. 가게 외관이 온통 영어이고, 소비자들은 여기에 열광한다. 얼마 전 오전 8시 30분쯤 도착한 런던 베이글 뮤지 엄의 서울 안국점. 더 이상‘신상 맛집’ 이 아닌 데도 여전히 약 80명이 가게 입장을 기다리며 줄을 서 있었다. 20번대 대기표를 받고 매장에 들어가기까지 걸린 시간은 1시간. 이날 매장에 서 식사할 수 있는 대기표는 오전에 마감됐다. ‘런던 감성’ 을 앞세운 이 가게는 2년 만에 영업 점을 서울, 제주 등에 4개로 늘렸다. 젊은 소비자들이 몰리는 이른바‘핫플레이 스’ 의 자영업자들에게 외국어는 가성비 좋은 마케팅 수단이다. 외국어 광고 전단을 가게 벽 에 붙여 두기도 한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

“낯선 외국어 소비자 호기심 유발” 한글 병기 안 한 외국어 간판 넘쳐 젊은층“해외 온 듯 이국적”호응 한류 영향 日^동남아엔 한글 간판 간판에 외국어^한국어 병기 규정 4층 이하 건물 등 적용 대상 아냐 외국어 낯선 노년층 배제 논란도

▲ 서울 용산구의 베트남 음식점 효뜨. 2층에 걸린 간판에는 한글 표기가 돼 있지 않다. 독자 제공

▲ 도쿄의 신오쿠보 코리아타운 풍경. 한글 간 판이 눈에 띈다. 누노메 유카리씨 제공 과 교수는“’OOO길’ 이라고 불리는 상권은 소비자를 모으는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며“소 비자의 선택을 돕는 가장 직관적인 정보는 간 판이고 낯선 외국어는 호기심을 유발하는 효 과가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이웃한 상점으 로 외국어 쓰기가 퍼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수 순” 이라고 덧붙였다.

‘노실버존’ 상징 된 외국어 간판 언어는 그 언어를 모르는 사람들에겐 배제 와 차별의 수단이 될 수 있다. 현재의 노년층은 영어를 누구나 어릴 때부터 배우고 자란 세대 가 아니다. 이들에게 외국어 간판은“오지 말 라” 는 표식으로 기능하기도 한다. 서울에서 영 어 간판을 달고 빵집을 운영하는 A씨는 한글 을 병기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노년층 손님을 배제할 의도가 있었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까다로운 노년 고객을 접한 기억이 별로 좋지 않아서 젊은 손님들에게 좀 더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고 말했다. 각 지방자치단체에는 외국어 간판 단속을 요 구하는 민원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지 자체가 한글 간판을 강제할 명분은 없다. 옥외 광고물법 시행령은 간판에 외국 문자를 표기

▲미 국식 중식당을 콘셉트로 영어와 한자로만 간판을 꾸민 서울의 한 중식당.

한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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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덕에 호감도 높아진 한글 간판 일본 도쿄에 사는 회사원 누노메 유카리(42)는 주말마다 신오쿠보 코리아타운에 간다. 한글 간 판을 내건 음식점과 술집, 슈퍼마켓 등이 늘어선 지역이다. 지난해 서울을 두 번 방문했을 정도로 한국을 좋아하는 누노메는“비행깃값이 올라 자 주 한국에 못 가서 섭섭한데 신오쿠보에 가면 한 국에다녀온기분이들어서좋다” 고말했다. 외국어 간판의 유행은 한국만의 이야기는 아 니다. 특히 아시아에선 한글 간판의 호감도가 상 승 중이다. 이국적인 데다 K팝, K드라마를 환기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 한때 우범 지역으로 불 렸던 신오쿠보 코리아타운은 K팝 열기 덕에 6, 7년 전쯤부터 학생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됐다. 동남아에서는 한국 식당이 아닌데도 한글 간 판을 쓴다. 말레이시아에 거주 중인 김수진(가 명·44)씨는“한글 간판이 반가워 들어갔다가 말레이시아인 운영자가 현지화된 한식을 팔고 있어 당황한 경우가 적지 않다” 며“한국인 입맛 에는 맞지 않지만 한류를 좋아하는 현지인 사이 에서는 인기가 많은 음식점들” 이라고 전했다.

모든 것

▲서 울의 한 퓨전 일식 전문점의 간판. 할 때 한글을 병기하도록 규정하지만, 건물 높 이가 4층이 넘지 않고 간판 면적이 5㎡ 이하면 허가·신고 대상이 아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손님을 끌기 위한 고유의 디자인이니 간섭하지 말라’ 며 단속에 반대하는 민원을 넣는 영세 사 업자들도 있다” 며“외국어 간판을 둘러싼 민원 이 잦아져 정확한 실태 조사를 할지에 대해 각 자치구와 논의 중” 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거리의 공공재적 성격을 감안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 과 교수는“(간판의 가독성을 위해) 지자체에 서 좀 더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영애 교수는“외국어 간판이 격차와 배제를 발생시키는 면이 있다면 정부가 제도를 재검토 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생각은 다르다“외국의 . 한글 간 판은 자랑거리라면서 왜 한국에 있는 외국어 간판은 문제 삼는지 모르겠다” 는 것이다. 40대 회사원 B씨는“젊은 소비자들에게‘사대주의 프레임’ 을 씌우기보다는 이국적 감성의 상권 을 특화하고 다른 지역은 지자체가 좀 더 적극 적으로 관리하는 식의 타협점을 찾을 수 있으 면 좋겠다” 고 말했다. 글^사진= 김소연 기자 문이림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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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Saturday, January 6, 2024

2024년 1월 6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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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발목잡던 ‘중동 해법’찾는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사냥에 나선 대한 민국 대표팀이 대회 개막을 앞두고 이라크와 최종 모의고사를 치른다. 아시안컵에서 번번이 우리 발목을 잡았던 중동 축구를 미리 경험하 는 전술적 차원의 평가전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 표팀은 6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간) 아랍에 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뉴욕대 스타디움에 서 이라크와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평가전은 12일 개막하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대비한 마지막 테스트로, 향후 마주 할 중동 팀들을 미리 경험한다는 차원에서 의미 가 있다. 중동 팀들은 유독 아시안게임에서 여러 차례 우리의 우승을 가로막았다. 1990년대 이후 치른 7차례 대회 가운데 중동 팀에 패해 탈락한 경우가 절반 이상인 4차례에 달한다. 2019년 아 랍에미리트(UAE) 대회에서도 8강에서 만난 카 타르에 일격을 당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이라크와는 역대 전적이 8승 12무 2패로 우 리가 크게 앞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63위로 한국(23위)보다 아래다. 2010년대 들 어 국내외 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중동 난적’

클린스만호 오늘 이라크와 평가전 역대 전적은 8승 12무 2패로 앞서 아시안컵 16강전 리턴매치 가능성 이강인 합류, 대표팀 완전체 훈련 이라크 축구도 하락세지만, 중동팀 특유의 끈 끈함을 가지고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한국 축구는 1984년 LA 올림픽 최종예선(0-1) 이후 40년간 한번도 이라크에 진 적이 없다지만, 그마저도 12전 5승 7무다. 무승부로 끝낸 게임이 이긴 게임보다 많다. 2017년 6월 UAE에서 가진 친선경기에서손흥민(현토트넘), 기성용(현FC서 울) 등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음에도 무승부에 그 쳤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도 서 울 1차전은 무승부였고, 11월 카타르 도하 2차전 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아시아컵에선 2007년, 2015년에 준결승에서 마주쳤는데, 2007년에는 승부차기 끝에 졌다. 2015년에는 2-0으로 이겼으 나결승에서호주에패해우승을놓쳤다. 이라크에서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

▲2 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축구 대표팀의 조규성이 5일 아랍에미리트 (UAE)의 뉴욕대학교 아부다비 스타디움에서 훈련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는 A매치 최다 골(18골)을 기록 중인 모하나드 알리(알쇼르타)다. 알리는 이라크가 자랑하는 최고의 공격수로, 위치 선정과 헤더 능력이 뛰 어나고 상대 수비라인을 파고드는 기술적 능력 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A매치에서 17골을 넣은 베테랑 공격수 아이멘 후세인(알쿠와 알

자위야)도 주목해야 할 선수 중 한 명이다. 이라크는 아시안컵에서 일본, 인도네시아, 베 트남과 함께 D조에 편성됐다. 이라크가 일본에 이어 조 2위를 하고, 한국이 E조 1위를 할 경우 한국과 이라크는 16강전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김진주 기자

미토마이어구보까지$ 핵심선수 부상에어수선한일본 5번째 아시안컵 우승 도전 먹구름 미토마 빈자리 구보 대체 계획 차질 “리그 중 개최 유감”불만 토로도

▲ 일본의 축구 유망주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왼쪽). AFP 연합뉴스

5번째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 축구 대표팀이 핵심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과 대회 출전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면서 어수선한 모 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의 핵심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 시에다드)는 3일(이하 한국시간) 2023~24 스 페인 라리가 19라운드 알라베스전에서 왼쪽 허벅지 대퇴사두근을 다쳤다. 이와 관련해 소 시에다드 측은 4일 공식 채널을 통해 그의 부 상 소식을 전하며“물리치료를 통한 회복에 돌 입했다” 며“구보는 일본 대표팀에서도 계속 치

료를 받을 것” 이라고 밝혔다. 구보는 지난달 22일 치른 18라운드 카디스 전 중 입은 갈비뼈 부상에서 헤어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라 일본 대표팀은 당혹스러 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전치 6 주의 발목 부상을 입어 조별리그 출전이 불투 명해진 미드필더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의 빈자리를 구보로 메워보려 했던 계획에도 차질 이 생겼다. 미토마 또한 구보와 함께 일본 대표 팀 투톱으로 손꼽히는 에이스다. 당장 전력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핵심 선수 들의‘입’ 도 일본 대표팀 분위기를 흐리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구보는 알라베 스전 후 스페인 현지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와 의 인터뷰에서“아시안컵이 리그 중에 개최되 는 것은 유감” 이라며“나에게 돈을 주는 팀은 레알 소시에다드인데, 대표팀 대회는 의무 참 가 규정이 있어 강제로 갈 수밖에 없다” 고말

해 물의를 빚었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대표팀에 차출된 일 본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 아스널) 도 2일 경기 후 영국 이브닝 스탠더드 와의 인터뷰에서“아시안컵을 왜 1월에 하는지 모르겠다” 며“선수에게 좋지 않다” 는 입장을 밝혔다. 도미야스는 최근 종아리 부상으로 한 달간 결장했다가 지난달 말부터 정규리그에 다 시 선발로 나섰다. 대한민국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 는 일본의 핵심전력이 이탈하는 등 어수선해 진 분위기는 우리 대표팀에겐 기회가 될 수 있 다. 일본과 달리 우리 대표팀은 64년 만의 우승 을 위해 하나로 똘똘 뭉치고 있는 데다 손흥민 (토트넘), 황희찬(울버 햄프턴), 김민재(바이에 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유럽파 선 수들이 직전까지 최대의 기량을 뽐내 우승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김진주 기자

요키치극적버저비터$ 커리를 또 울리다 명불허전이었다.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스타인 니콜라 요키치(덴버)와 스테픈 커리(골 든스테이트)가 또 한 번의 명승부를 연출했다. 덴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 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NBA 골든 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요키치의 극적인 버저 비터에 힘입어 130-12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 써 요키치는 올 시즌 커리와 가진 세 번의 맞대 결에서 모두 판정승을 거뒀다.

덴버 3점차로 골든스테이트 제압 올시즌 세 번째 맞대결 모두 이겨 요키치와 커리의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된 일 전이었다. 요키치는 팀에서 가장 긴 출전시간(38 분25초)을 소화하며 34점 9리바운드 10어시스 트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기록을 남겼다. 커리 역시 3점슛 5개를 포함해 30점 4리바운드 6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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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두 에이스의 활약을 앞세운 양팀은 경기 내내 치열한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1쿼터를 34-33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친 덴버는 2쿼 터 들어 점수 차를 70-63까지 벌렸다. 그러나 3쿼터 들어 커리의 연속 5점을 시작으로 골든 스테이트가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덴버가 96107로 뒤진 채 해당 쿼터가 끝났다. 덴버는 4쿼 터 들어서도 105-123으로 끌려가며 좀처럼 역

전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요키치는 다리오 사리치와의 매치업에서 감 각적인 2점슛을 성공시키며 종료 26초 전 기어 코 127-127 동점을 만들었다. 그럼에도 경기는 공격권을 가진 골든스테이트에 여전히 유리했 다. 그러나 종료 6초 전 커리가 반대편 코트로 보낸 패스를 자말 머레이가 끊어냈고, 요키치 가 버저비터 3점슛을 꽂아 넣으며 극적인 승리 를 챙겼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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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AI 활용, 마약 소지자만 쏙쏙 골라냈죠” 인천공항본부세관 백종성 주무관 승객 명부^항공권 예약정보 등 분석 우범 여행자 선별하고 정밀 검사해 11개월간 마약 43건 40.6 적발 2023년‘올해의 세관인’ 에 선정 ‘43건에 40.6㎏’. 인천공항본부세관 여행자 정보분석과 백종 성(52) 주무관이 2022년 12월부터 지난해 10 월까지 11개월간 적발한 마약 밀반입 건수와 분량이다. 한 달 평균 4건 가까이를 잡아낸 것 이다. 그가 적발한 마약은 100만 명이 동시 투 약할 수 있는 양으로, 메스암페타민(필로폰)과 코카인, DMA(엑스터시) 등 종류도 다양하다. 마약 단속 최전선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하 고 있는 백 주무관의 무기는 엑스레이(X-ray) 검색기나 마약 탐지견이 아닌‘데이터’ 다. 공항 세관에서 그가 맡고 있는 정확한 업무는‘여행 자 정보분석 업무 총괄’ 이다. 언뜻 보면 마약 단속과 관련 없어 보인다. 그러나 각종 데이터 를 분석해 우범 여행자를 선별하고 정밀 검사 를 하는 일이야말로 마약 단속의 시작이나 마 찬가지다. 여행자가 주요 마약 밀수 경로 중 하 나이기 때문이다. 백 주무관은 4일“국내에서 적발되는 마약 의 90%가 관세에서, 또 관세 적발의 90%가 인천공항에서 각각 적발된다” 며“마약 밀수 경 로는 국제우편-특송화물-여행자 순으로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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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 모든 화물을 엑스레이로 검사하고 주소나 개인통관부호 등을 기입하는 우편·특송과 달 리 여행자는 적발이 쉽지 않아 가장 고난도 업 무로 인정받는다” 고 말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엔데믹(풍 토병화)으로 마약 밀수는 국제우편·특송화물 을 통한 비대면 방식에서 여행자를 이용한 대 면 방식으로 점차 전환되는 추세이다. 실제 지 난해 상반기 기준 마약 밀수 경로 비중은 건수 기준으로 국제우편 46%, 특송화물 28%, 여행 자 25%, 일반화물 1% 순이다. 전년 동기 대비 여행자는 103%가 늘어난 반면 국제우편과 특 송화물은 각각 34%, 9%가 줄었다. 백 주무관은 여행자정보 사전 분석 제도 등 을 활용해 무기인 데이터를 확보한다. 항공사로 부터 승객 명부와 항공권 예약 정보 등을 넘겨 받아 분석하는 여행자정보 사전 분석 제도는 2001년 미국 9·11 테러를 계기로 도입됐다. 그는“관계기관 등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토대로 개인정보를 최대한 침해하지 않으면서 여행 경로와 패턴, 예약 시점, 전과 등을 종합적 으로 분석해 마약 우범자를 선별한다” 며“빅

▲ 지난해 ‘올해의 인천공항세관인’에 선정된 인천공항본부세관 여행자정보분석과 백종성 주무 관이 3일 청사에서 파이팅 포즈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세관 제공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동료들과 함께 개발한 인공지능(AI) 우범 여행자 선별 프로그램도 활 용하고 있는데, 워낙 민감한 정보가 많아 국민 권익위원회 등이 요구해도 데이터를 넘기지 않 는다” 고 설명했다. 지난해‘올해의 인천공항세관인’ 에 선정된 그는 최근 사회초년생 등이 수백만 원의 운반 비 유혹에 빠져 마약 밀반입 범죄에 가담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백 주 무관은“20대 남성들이 클럽에서 만난 이들 로부터 300만~500만 원을 준다는 꼬임에 빠 져 태국에서 많은 양의 케타민 등 마약을 들여 오다가 적발된 것이 기억에 남는다” 며“마약은 해서도 안 되고 범죄에 가담하는 것도 절대 금 물” 이라고 강조했다. 이환직 기자

전두환에 끝내 환수 못한 867억

전두환 전 대통령은 1997년 4월 대법원에서 반란수괴, 뇌물 수수 등 13가지 죄목이 유죄로 인정돼 무기징역과 함께 추징금 2,205억 원을 선고받았다. 대통령 재임 당시 기업 등에서 거둬 들인 것으로 확인된 금액(9,500억 원)의 4분의 1에도 못 미친다. 전씨는 그해 연말 김영삼 정부의 특별사 면으로 풀려났다. 그에게 남은 유일한 법 적 책임은 추징금뿐이었다. ■ 그는 재산을 무기명 채권 등으로 교묘히 숨겨 추징도 요리조리 피했다. 2003년 전씨가 법원에 제출한 재산목 록은 서울 연희동 집 별채, 보석류, 미술 품, 진돗개 등과 예금 29만1,000원이었 다. 두고두고 공분을 사는“남은 전 재산 29만 원” 이라는 얘기는 이때 나왔다. 살 짝 와전이 되긴 했다. 판사가“그러면 30 만 원이 예금, 채권 다네요?” 라고 추궁하 자 전씨가“네” 라고 답했다고 한다. 전씨 가 직접 한 말은 아니라는 얘기다. 부인 이순자씨는 자서전에“소액이지만 정확을 기하는 의미에서 기 재했다” 고 적었다. ■ 그는 2021년 11월 사망할 때까지 호화로운 삶을 누리다 갔

다. 군사반란 40년이 되던 2019년 12월 12일에는 반란 주역들 과 고급 중식당에서 마치 자축 오찬을 즐기는 듯한 모습이 목격 됐다. 심지어 알츠하이머 증상을 앓고 있다던 그가 골프를 즐겨 쳤다는 캐디들의 증언이 쏟아졌다. 손자 전우원씨는 연희동 자 택 영상을 공개하며“방 한 개 규모 비밀 금고가 있다. 벽에 현금이 가득했다” 고 폭로했다. ■ 전씨의 마지막 추징금이 될 55억 원 이 곧 국고로 환수된다. 검찰이 차명재산 으로 보고 압류한 경기 오산시 임야 3필 지 몫 55억 원에 대해 땅을 관리하던 신 탁사가 소송을 내 환수를 못 해 왔는데, 2 심에서 패소한 신탁사가 상고를 포기하 면서다. 추징금 2,205억 원 중 미환수액 은 867억 원으로 줄게 됐지만, 더 이상 환 수는 불가능하다. 국회엔 상속재산 추징 을 가능토록 한‘전두환 추징 3법’개정 안이 3년째 계류 중이다. 영화‘서울의 봄’ 이 흥행하자 야당 의원들이 법 통과를 촉구하고 있지만, 이미 사망한 전씨의 일가에 소급 적용은 쉽지 않아 보인다. 전씨 가족 은 할 일 미뤄온 국회를 비웃고 있을 것이다. 이영태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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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anuary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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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특검 다시 국회로$ 대통령실“제2부속실 검토” 尹대통령,‘김건희^대장동 특검법’거부권 與“총선 교란용 특검 거부는 당연” 野“대통령의 권한 남용, 뻔뻔한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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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월 14일(현지 시간)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에서 귀국하기 전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손들어 인사하고 있 는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쌍특검’거부권 행 사로 여야의 대치가 극심해지고 있다. 여권은‘ 총선 교란용 특검’ 에 대한 당연한 거부권 행사 로 반기지만, 야권은‘대통령의 권한 남용’ 이라 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게다가 대통령실 이 거론한‘제2부속실 설치 검토’ 를 두고는‘ 뻔뻔한 거래’ 라는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윤 대통령은 5일‘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 혹 특검법’ 과‘대장동 50억 클럽 특혜 의혹 특 검법’ 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은“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을 위해 시급한 법안 처리 는 미루면서 민생과 무관한 두 가지 특검 법안 을 여야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 처리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고 했다. 그는“ 국무회의 심의 결과, 다수당의 횡포를 막기 위 해 항상 여야 합의로 처리해 오던 헌법 관례를 무시했고, 재판 중인 사건 관련자들을 이중으 로 과잉 수사해 인권이 유린되며, 총선 기간에 친야 성향의 특검이 허위 브리핑을 통해 국민 의 선택권을 침해할 수도 있다” 고 지적했다. 이 비서실장은 특히“50억 클럽 특검 법안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방탄이 목적” 이라 며“친야 성향의 특검이 현재 진행되는 검찰 수 사를 훼방하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 결과 를 뒤집기 위한 진술 번복 강요, 이중 수사, 망 신주기 조사, 물타기 여론 공작을 할 것도 뻔히 예상된다” 고 했다.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 관련 업무를 전담 하는 제2부속실 설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제2부속실 설치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선거 기간 공약으로 설치하 지 않겠다고 해서 지금까지 하지 않은 것인데, 국민 대다수가 설치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 면 검토하겠다” 고 말했다. 이날 여야는 특검법을 둘러싼 날 선 발언으 로 맞붙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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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당 신년인사회 중 기자들과 만나“특검 거부권은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는 입장 을 재확인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쌍특검을‘총선교란용·사법방탄용 특검’ 으로 규정하면서“대통령의 재의요구는 정치적 혼 란을 멈춰 세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이라고 주 장했다. 민주당은 특검 거부권 행사를 대통령의 권 한 남용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홍익표 원내 대표는 국회 본청 앞에서 진행된 규탄대회에 서“역대 어느 대통령도 본인과 본인 가족을 위 한 특별검사, 검찰 수사를 거부한 적이 없다” 고 꼬집었다. 그는“진작 법사위, 본회의에 올라와 있을 때 논의됐다면 작년에 끝났을 사안” 이라 며“총선 앞까지 끌고 온 것은 정부와 여당이 끝까지 특검을 회피해온 결과” 라고 지적했다. ☞B2면에서 계속김현빈^손영하^박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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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

尹 쌍특검 거부권

2024년 1월 6일 (토)

Saturday, January 6, 2024

與“정치혼란 막을 거부권” vs 野“제2부속실, 특검 등가물 아냐” ‘尹 거부권’놓고 날 선 대치 與, 공천 후 재표결 땐 이탈표 우려 당장 9일 본회의에서 처리 요구 野‘권한쟁의심판 카드’맞대응 “가족 특검 거부권, 이해충돌 해당” ☞B1면‘쌍특검, 다시 국회로’ 에서 계속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무회 의를‘12·12 쿠데타’ 에 비유하며 비판의 수 위를 높였다. 그는“권력을 잡기 위해 휴전선 을 비운‘하나회’ 와 윤 대통령 부부를 지키 기 위해 반헌법적 거부권 행사를 건의한 지 금 국무위원들의 행태가 무엇이 다르냐” 고 비판했다. 대통령실의 제2부속실 설치 가능성은 야당 의 반발에 기름을 부었다“국민이 . 원하면 설치 를 검토하겠다” 는 게 대통령실의 입장인데, 강 선우 민주당 대변인은“쌍특검을 거부해놓고 제2부속실 설치로 얼렁뚱땅 넘어가려 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제2부속실 설치는 특 검법에 대한 등가물이 아니다.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여기기에 이렇게 뻔뻔한 거래를 제안하 느냐” 고 말했다. 대통령의 재의요구에 두 법안이 국회로 돌 아오게 되면서, 다시 여야의 수싸움이 이어지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린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왼쪽 사진). 이날 국회 본 청 앞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진보당, 기본소득당이 ‘김건희, 50억 클럽 특검 거부 규탄대회’를 열었다. 서재훈 고영권 기자 게 됐다. 국회에서 재의를 하게 되면 출석의원 3분의 2(최대 199명)의 찬성이 필요한데, 야권 에서는 앞선 표결(180명 찬성)보다 19표를 더 확보하면 통과를 기대할 수 있다. 쟁점은 국회의 재표결 시기다. 공천 탈락자, 불출마자가 다수 발생하는 2월 이후 표결을 진 행할 경우 국민의힘 이탈표가 발생할 수도 있 는 상황이다. 더구나 재표결의 경우 무기명투 표로 진행돼 지도부의 표 단속도 힘들다.

이에 국민의힘은 당장 9일 본회의에서 처리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 대표는“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이 행사돼 국 회에 오면, 당연히 처음 본회의가 있는 날 표결 하는 게 원칙” 이라며“권한쟁의를 빌미로 재표 결을 미루다가 공천 시기에 재표결 날짜를 잡 아 여권의 이탈표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검은 속 셈” 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대통령이 본인, 가족과 관련

한 특검에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이해충돌 에 해당한다며 헌법재판소 권한쟁의심판 청 구를 준비하고 있다. 전문가 간담회 등을 통 해 대통령의 거부권이 정당하지 않다는 점을 부각한 뒤 재표결에 임하겠다는 것이다. 강 대변인은 권한쟁의 심판 근거가 없다는 여당 의 언급에 대해“여당의 주장일 뿐” 이라며“( 권한쟁의, 재표결) 모든 방안을 다 검토 중” 이 라고 말했다.

“여론 조작 의도$文정부 때도 김건희기소 못해” 尹 취임 후‘네 번째 거부권’입장문 “野성향 특검으로 이재명 방탄 목적” “金 여사 의혹, 결혼도 하기 전의 일” 이송 하루 만에 즉각 대응 이례적 윤석열 대통령이 5일“물타기 여론 공작” 이 라며 이른바‘쌍특검법’ 에 대한 즉각 재의요구 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지난해 4월 양곡관리 법 개정안을 시작으로 취임 이후 행사한 네 번 째 거부권이다.‘문재인 정부에서의 수사에서 혐의가 드러나지 않았다’(김건희 특검법)와‘ 이재명 대표 방탄 목적’(50억 클럽 특검법)이 라는 게 주된 이유였는데,‘특검법 거부권 반 대’여론에 대한 입장은 따로 내놓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거부권 행사의 이유를 상세히 밝혔다. 이 비서 실장은 약 1,200자 분량의 입장문을 통해 쌍 특검법을‘총선용 악법’ 으로 규정하며,“이번

특검 법안들은 총선용 여론 조작을 목적으로 만들어져 많은 문제점이 있다” 고 지적했다. 먼저 50억 클럽 특검법을“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에 대한 방탄을 목적으로 한 법 안” 이라고 비판했다. 50억 클럽 특검법은 대장 동 개발업자 김만배씨 등으로부터 50억 원을 받기로 한 법조계 고위인사를 주요 수사 대상 으로 명시하고 있다.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등 거론된 6명 중 5명이 고위 판검사 출신이라 ‘법조비리’규명의 성격을 띠고 있지만 대통령 실은 야당 성향의 특검에 수사를 맡겨 진상규 명을 어지럽게 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이 비서실장 역시“누군가 대장동 사업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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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대통령이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시 중소 기업인력개발원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민 생토론회' 형식으로 열린 기획재정부의 2024년 신년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하 고 있다. 연합뉴스 용으로 50억 원을 받았다면, 그 사람은 당시 인허가권자인 이재명 성남시장 주변 사람일 것” 이라고 단언했다. 이 비서실장은 이어“친 야 성향의 특검이 현재 진행되는 검찰 수사를 훼방하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 결과를 뒤

집기 위한 진술 번복 강요, 이중 수사, 수사 검 사에 대한 망신 주기 조사, 물타기 여론 공작을 할 것도 뻔히 예상된다” 고 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다루는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선“12년 전 결혼도 하기 전 일” 이라고 선을 그었다. 문재 인 정부에서 2년간 수사를 했지만 기소할 혐의 를 찾지 못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사실상‘이중 수사’ 라는 점에 방점을 찍은 것이다. 이 비서실 장은“재판받는 관련자들의 인권을 침해할 뿐 만 아니라 정치 편향적인 특검 임명, 허위 브리 핑을 통한 여론 조작 등 50억 클럽 특검 법안 과 마찬가지의 문제점이 있다” 고 비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등 쌍특검법 안에 대한 일련의 정부 대응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8일, 정부로부터 이송(전날)된 지 하루 만에 거부권이 행사됐기 때문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숙려 기간(정부 이송 후 15일) 없이 즉각 거부권을 행사한 배경에 대해“특별히 심 사숙고할 일은 없고,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는 조항은 신속히 입장을 밝히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 이라고 말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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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Saturday, January 6, 2024

2024년 1월 6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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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로스쿨 교수>

與 공관위원장에 판사 출신 정영환 “공정이냐 들러리냐”분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 대책위원장이 5일 판사 출신의 정영환(64^사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당 공천관리위원 장으로 내정했다. 더불어 민주당은 총선 공천 업무 를 관장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기 수원에서 경기도당 신년인사회를 마친 뒤 정 교수 내정 사실을 발 표했다“공정한 . 법 연구로 유명하고 좌우에 치 우치지 않는 객관적 판단으로 국민의힘에 설득 력 있고 공정한 공천을 맡을 적임자” 라는 소개 가 붙었다. 당 지도부는 앞서 양창수 전 대법관 등을 적임자로 유력 검토했지만, 당사자가 고 사하면서 불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 강릉시 출신의 정 교수는 1989년부터 10년 동안 판사로 재직한 뒤 2000년부터 고대 로스쿨 교수를 지내고 있다. 민사법 분야 전문 가로 지난해 대법원장 후보로 거명되기도 했 지만, 정치권과 접점은 두드러지지 않는다. 정 교수는 한 위원장과는 2022년 대법관·검찰총 장 후보자추천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한 인연이 있다. 당 핵심 관계자는“정치인이 아니기 때문 에 정치권에 아무런 빚도 지고 있지 않아서 사

한동훈“공정한 공천 맡을 적임자” “정치 경험 없어 휘둘릴 것”우려도 민주당 공관위 구성 완료, 여성 절반 ‘풀하우스’만화가 원수연씨 합류 당내 일각“친명 공관위”평가도 적인 이해관계에 흔들리지 않고 공정하게 공 천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 한 비영남권 중진 의원은“한 위원장이 공천을 주도하겠다 는 의미가 아니겠느냐” 며“비대위원장과 공관 위원장이 공천을 두고 다투는 것보다는 비대 위원장 한 사람이 리더십을 쥐고 가는 것이 더 나을 수 있다” 고 말했다. 반면‘용핵관(대통령실 참모 출신)·검핵관( 검찰 출신)’공천 우려도 있다. 한 영남 중진 의 원은“전례를 보더라도 정치 경험이 없는 공관 위원장은 당내 사정을 잘 몰라서 실세 정치인 에게 휘둘리다가 결국 들러리 역할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고 말했다. 공관위원장 지명으

로 공관위 구성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의결 도 곧 열릴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회의를 열고, 공 관위 인선안을 의결했다. 구성된 공관위원은 당연직인 조정식 사무총장과 김병기 수석사 무부총장,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을 제외하고 는 외부 인사가 모두 자리를 맡게 됐다. 지난달 임명된 임혁백 위원장을 뺀 14명 중 7명이 여 성, 그중 3명은 청년으로 구성됐다.

여성 외부 인사로는 2004년 인기 드라마‘ 풀하우스’ 의 원작 만화 작가인 원수연(세계웹 툰협회장) 씨가 눈에 띄었다. 박희정 전 국무총 리 직속 청년정책조정위원과 박지희 최정민 변 호사가 여성 청년 몫의 공관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 밖에 4년 전 여성·청년 몫의 공관위 원으로 임명됐던 프로바둑기사 이다혜씨, 한 국예술종합학교의 지주회사‘K아츠크리에이 티브’ 를 이끄는 유사원 대표, 블록체인 기업을 운영하는 최화인 초이스뮤온오프 대표도 공 관위원을 맡게 됐다. 다양성에 방점을 찍은 인선이지만, 당내 일 각에서는‘친명(친이재명) 공관위’ 라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 대선 당시 이 대표 정책 자문그룹 에 이름을 올렸던 임 위원장과 더불어 당연직 위원 세 명이 모두 친명(친이재명)계로 꼽히기 때문이다. 외부인사인 원 회장 역시 이 대표의 팬클럽‘국민승리2022’ 에 이름을 올린 바 있 다. 민주당 관계자는“공관위 구성에 공정성과 투명성을 우선에 둔 것으로 안다” 고 전했다. 이성택^손영하^김형준 기자

李대표 피습에주춤했던 ‘제3지대’다시뛴다 이낙연, 탈당^창당 움직임 재개 “늦어도 2월까지 창당 끝내야” 이준석 신당 정치인 12명 합류 9일 양향자 출판회, 빅텐트 논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으로 멈춰 섰던‘제3지대’움직임이 재개되고 있다. 이 대표의 병세 호전이 감지된 데다, 총선까지 시간표가 여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당장 9 일로 예정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 출판기 념회에선 이낙연(왼쪽 사진) 전 민주당 대표와 이준석(오른쪽) 전 국민의힘 대표, 금태섭 새로 운 정치 공동대표 등 제3지대 주요 인사들이 한데 모일 것이란 전 망이다. 5일 정치권에 따 르면, 이 대표 피습 이후 탈당 및 창당 행보를 멈췄던 이 낙연 전 대표 측 실무진 들이 다 시 움직

임을 보이고 있다. 탈당 인사 일정 검토와 발기 인 구성 등 창당에 필요한 밑단 작업을 이어가 면서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발기인 구성 은 기존(이 대표 피습)에도 진행을 하고 있던 작업” 이라며“1일 신년인사회에 모인 인사들 을 통해 논의가 이어진 것으로 안다” 고 했다. 이 전 대표 측은‘신당 창당 움직임을 더는 늦 추기 어렵다’ 는 입장이다. 야권 한 재선 의원은 “총선 후보자 등록을 위해선 가급적 빨리 창당 작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을 것” 이라며“늦어도 2월 말까지는 창당을 끝내야 한다” 고 했다. 더 나은 후보를 끌어들일 계획까지 고려하면 창당 데드라인은 2월 중순쯤으로 예상된다. 이 전 대표 측은 당장 주말부터 대외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 에 참석한 뒤 7일 광주 5·18 민주묘역을 참배할 예정이 다. 야권 안팎에선 이르면 다음 주 민주당과 작별한 뒤 신당 창당을 공식화할 것으로 관측한다. 개 혁신당(가 칭) 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대표 움직

필승 기원 운동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 린 ‘2024 사무처당직자 시무식’에 참석해 신입당직자로부터 총선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뛰어달라 는 의미로 빨간색 운동화를 전달받고 있다. 고영권 기자 임은 좀 더 활발하다. 천하람 개혁신당 공동창 당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신당 합류 기자회견에서“이낙연 전 대표 측과 적절 한 시기에 저희도 대화해볼 생각” 이라고 밝혔 다. 개혁신당으로는 문병호 전 의원을 포함, 여 야 정치인 12명이 합류 의사를 밝혔다. ‘제3지대’ 가 다시 움직이면서 이들간‘빅텐 트’ 에 대한 기대감도 커진다. 천 준비위원장은

당장 이낙연 신당 참여를 공식화한 신경민 전 의원과 함께 8일 광주 전일빌딩245에서 열리 는 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선다. 양향자 대표 출 판기념회가 열리는 9일 오전엔‘이낙연·이준 석·금태섭’등 제3지대 주요 인사들이 국회로 총집결할 것으로 보인다. 양 대표는“세 분 모 두 참석하기로 했다” 며“의미 있는 논의가 있 을 것” 이라고 내다봤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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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안보

2024년 1월 6일 (토)

Saturday, January 6, 2024

러‘北 미사일’우크라戰 사용 北, 러 첨단기술 이전 노린 듯 백악관“러,12월30일·1월2일발사” 美유엔대사“안보리서문제제기” 北러에제공SRBM,KN-23추정 변칙기동·전술핵무기활용가능 외교부“러^북군사협력엄정대처”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받은 단거리 탄도미 사일 일부를 우크라이나 전장에 사용했다고 미국 정부가 밝혔다. 북한과 러시아 간 무기 거 래가 실제 이뤄졌다는 의미이자, 북한이 한국 에 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단거리 탄도미 사일 성능을 러시아와 손잡고 실전에서 테스 트한 셈이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 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근 러시 아군이 북한에서 넘겨받은 단거리탄도미사일 (SRBM)을 우크라이나 공격에 썼다고 말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수십 발을 러시아에 제공 한 데 이어, 러시아도 이미 우크라이나에 북한 제 미사일을 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지난 몇 주간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다양한 무기를 러시아에 실어 날랐다” 고 전한 미국 월 스트리트저널 4일 자 보도를‘사실’ 이라고 확 인해 준 셈이다. 구체적으로는 최소 두 차례 러시아의 북한 제 미사일 발사가 이뤄졌다는 게 백악관 설명 이다. 지난달 30일 최소 1발이, 올해 들어 2일 에는 여러 발의 북한산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우크라이나 야간 공습에 사용된 사실이 미국 당국에 포착됐다. 커비 조정관은“러시아가 지 난달 발사한 미사일은 자포리자 지역 공터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2일 발사한 미사일의 영향은 현재 평가 중” 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부녀, ICBM 발사대 공장 시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중요 군용대차생산공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5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신형 고체연료 대 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 이동식 발사대 차량에 탑승해 간부들과 대화하고 있다. 평양=노동신문 뉴스1 “북한산 탄도미사일 사정거리는 약 550마일 (885㎞)에 달한다” 며“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민 간 인프라를 공격하고, 무고한 우크라이나 민 간인을 죽이기 위해 북한 미사일을 추가로 사 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고 덧붙였다. 우리 군 당국은 지난해 11월 북한이 러시아 에 SRBM을 지원한 징후를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SRBM은 일 단‘북한판 이스칸데르’ 로 불리는 KN-23으로 추정된다. 성능면에서 러시아의 이스칸데르와 동일하게 변칙기동이 가능하다. 고체연료를 사 용하기 때문에 사전 대응이 어렵고 요격도 쉽 지 않다. 탄두부에 핵을 탑재하면 전술핵무기 로 활용할 수도 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KN-23 지원을“상당한 희생을 감수한 결정”

으로 평가했다. 러시아로부터 보다 높은 수준 의 군사기술을 전수받기 위해 포탄이나 탄약 등 재래식 무기 이상의 것을 제공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국제전략연구실장 은“(KN-23 지원을 받은) 러시아가 북한 정찰 위성의 실질적 능력 향상을 위해 위성 완제품 이전이나 기술 조력의 형태로 협력할 가능성 이 크다” 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이 러시 아로부터 전투기와 지대공 미사일, 장갑차, 탄 도미사일 생산 장비 및 기타 첨단 기술 등을 지 원받기를 바라는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북한으로서는 4년여에 걸쳐 고도화한 KN-23 의 성능을 실전에서 시험해볼 수 있다는 점을 노렸을 공산이 크다. 러시아 입장에서도 KN-23은 가성비 높은

무기다. 홍 선임연구위원은“컨테이너 박스 3,000개 이상이 북한에서 러시아로 들어갔으 니 조립식 플랜트도 포함됐을 가능성이 크다” 며“북한이 러시아에 포탄·무기 양산 체계를 보냈다면 러시아 입장에선 싼값에 큰 도움을 얻은 셈” 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 도출 당사자인 러시아가 북한 무기를 받아 우 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하는 것은 자가당착” 이 라며“정부는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미일 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러북 군 사협력 문제에 엄정 대처해 나갈 것” 이라고 강 조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 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북한과 러시아는 모두 북한 무기 금수를 규정한 유엔 안보리 제재를 정면으로 위반했다” 며 10일 예정된 우크라이 나 관련 안보리 회의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제 재 위반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아름^김경준^문재연 기자

北이서해에200발 쏘자, 軍 400발 때렸다 북한이 5일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200여 발의 포사격을 실시했다. 연말연시 말폭 탄에 이어 무력 도발까지 감행, 남북 간 군사 긴 장은 연초부터 점차 고조되고 있다. 우리 군은 북한의 배가 넘는 400여 발 포탄을 사격하는 것 으로 즉각 대응에 나섰다. 연평도·백령도 주민 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긴급 대피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북한군은 오전 9시쯤 부터 2시간가량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 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 발 이상의 포병 사격을 실시했다” 고 발표했다. 탄착지점 은 NLL 북방 일대이며, 우리 국민과 군의 피해 는 없었다. 북한이 해상 완충구역에서 포사격훈련을 한 것은 2022년 12월 강원도 고성·금강 일대에 서 동해상으로 이뤄진 후 1년 1개월 만이다. 북 한은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2022년 말까지

김정은9^19합의파기선언후속조치 軍,6년만에완충구역사격맞대응 신원식국방“즉시^강력하게응징” “北,긴장감고조시켜총선영향력노려” 15차례(미사일 1회 포함) 해상 완충구역 내에 사격을 실시했다. 우리 군은 북한 도발에 즉각 대응했다. 신원 식 국방부 장관 주관하에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예하 백령도 6여단과 연평부대가 오후 3시부 터 K-9 자주포와 전차포 등을 동원한 해상 사 격훈련을 실시했다. 우리 군의 해상 완충구역 내 사격훈련은 2018년 9·19 군사합의 체결 이 후 처음이다. 우리 영해·영토를 직접 타격한 것 은 아니지만, 이번 북한의 포 사격이 군사분계

선(MDL)과 동·서해 NLL 인근을 완충구역으 로 설정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라는 점을 분 명히 한 것이다. 신 장관은“북한이 일방적으로 9·19 군사합

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후 적대행위 금지구역 내 포병 사격을 재개한 것은 한반도 평화를 위 협하는 도발행위” 라며“북한이 다시는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즉시, 강력하게, 끝까지 응징하는 태세를 갖춰야 한다” 고 강조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는“김 위원장이 연말 전원회의에서 직접적으로‘9·19 군사합의 파 기’ 라는 표현을 쓴 만큼 북한은 신속한 후속 조치를 이행할 것” 이라며“합의 파기의 책임을 윤석열 정부에 전가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키 는 방식으로 총선에 영향력을 미치려는 시도 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고 내다봤다. 우리 군 당국은 이날 북한이 9·19 군사합의에 따라 파 괴했던 비무장지대(DMZ) 감시초소(GP)를 콘 크리트로 복원하고, 경의선 도로 인근에 지뢰 를 매설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

대피령연평도 주민들“14년전포격떠올라” 3시간여만에해제$일상복귀 백령도에는‘외출자제’안내방송 연평·백령·대청도뱃길모두끊겨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상에 서 해안포 사격을 실시한 5일 인천 옹진군 연 평도 주민 상당수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 피소로 몸을 피했다. 옹진군은 이날 오전 11시 18분 해병대 측으 로부터 북한 포 사격 관련 문자 메시지와 방송 준비 요청을 받고 낮 12시 30분부터 연평면 주민 대피를 시작했다. 대피소 개방은 이보다 29분 앞선 낮 12시 1분에 이뤄졌다. 서해5도에 주민 대피령이 떨어진 건 북한 우주발사체가 발사돼 백령도 일대에 공급경보가 내려진 지 난해 5월 31일 이후 7개월 만이다. 이날 오후 3 시 30분 기준 연평도 주민 2,085명 중 508명 이 대피소 8곳으로 이동했다. 연평도 주민 대부분은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연평도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한 주민은 본보 통화에서“낮 12시 30분부터 대

피 방송이 계속 나와서 오후 1시 30분쯤 대피 소로 왔다” 며“포성은 듣지 못했다” 고 했다. 그 는“연평도 주민에게 (대피는) 일상” 이라면서 도“걱정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고 말했다. 2010년 11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 기 억을 떠올리며 불안해하는 주민도 일부 있었 다고 한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선 주민 대피령이 내려 지지는 않았으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달라는 안내 방송이 이뤄졌다. 백령도는 2016년 2월 20일 섬 북쪽에서 포 소리가 들려 주민 대피령 의 전 단계인 주민 대피 준비령이 발령된 적이 있다. 백령도 주민들도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에서 뉴스 등의 소식에 귀를 기울였다. 주민 심 효신(60)씨는“연초면 (북한군이) 기선제압을 하려고 들었다 놨다 한다” 며“외부에서 오히 려 불안감을 조성하는 측면이 있다. 우리는 차 분히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 고 했다. 백령도 주 민 4,875명 중 269명만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 1,422명이 사는 대청도에서도 36명이 대피소 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평도와 백령도의 뱃길은 이날 오후 모두 끊

▲ 북한이 인천 연평도와 백령도 인근 해상에 해안포 200여 발의 사격 훈련을 실시한 5일 백령 도에서 서북도서 부대 K-9 자주포가 해상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겼다. 여객선 3척은 인천항으로 회항하거나 운 항이 통제됐고, 백령도와 대청도 어선 5척도 우 리 군 해상 사격이 시작되기 전 모두 항구로 복

귀했다. 대피소에 머물렀던 주민과 관광객들은 이날 오후 3시 46분 대피령이 3시간여 만에 해 이환직 기자 제되면서 일상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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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anuary 6, 2024

2024년 1월 6일 (토)

B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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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8

사회

2024년 1월 6일 (토)

지역가입자 내달 車보험료 폐지 건보료월2만5000원덜낸다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자동차 부과 보험료가 이르면 다음 달 폐지된다. 또한 지역가입자 재산에 대한 보험료 산정 시 공제금액은 현행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 향된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5일 국회에서‘건강보험 보험료 개 선방안 당정 협의회’ 를 열고 이 같은 지역가입자 보험료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당정은 먼저 지역가입자 보험료를 부과할 때 공제금액 을 현행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소 득에 따라 보험료율이 달라지는 직장가입자와 달리, 지역 가입자는 자동차 등 재산에 점수를 매겨 건보료를 부과 해 왔다. 특히 당정은 자동차에 부과되던 보험료는 전면 폐지하 기로 했다. 1985년 이후 29년 만이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 책위의장은“소득 파악이 어려웠던 과거에는 자동차를 토대로 소득 수준을 추정해 보험료를 부과하는 게 어느 정도 타당했을지 모르나, 오늘날 기존처럼 재산과 자동차 에 대해 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식은 불합리하다는 게 많 은 전문가들의 지적” 이라며“더욱이 자동차에 보험료를 부과하는 국가는 우리나라밖에 없다” 고 설명했다. 실제 지역가입자 보험료를 매길 때 자동차를 제외해야 한다는 주장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자동차를 더 이상 사 치재로 보기 어려울 뿐 아니라,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간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당정은 이번 조치로 총 333만 가구가 월평균 2만5,000 원, 연간 약 30만 원의 건보료 부담을 덜 것으로 전망했 다. 보험료 전체 수입은 연간 9,831억 원 감소한다. 이 같 은 개선 방안은 시행령 개정 사항으로 법 개정이 필요하 지 않다. 유 정책위의장은“시행령 개정을 거쳐 빠르면 올 해 2월부터 적용된다” 고 설명했다. 손영하 기자

Saturday, January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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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진 Hyunjin Cho Sales 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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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부동산과 모기지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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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어려운 경제 여건속에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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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저를 믿고 지지해준 모든 고객님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며칠 남지 않은 올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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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 새해에는 고객님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항상 넘쳐 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저 역시 고객 여러분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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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결과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조 현 진

이재명 습격범, 文정부 부동산 정책 비난 “생활고에 분노한 듯” 전 정부 잘못으로 경제 쑥대밭 됐다 총선 누가 이기더라도 나라 파탄 등 정치 혐오 빼곡한 변명문 품고 범행 경찰“진술과 글 내용 대체로 일치 신상공개 요건에 해당$ 검토 단계” 가덕도 인근서 1박, 계획범죄 무게 피의자, 임대료 미납 500만원 달해 2017년쯤부터 경제적 곤란 겪은 듯 “부동산 뉴스 보며 불만”주변 증언 전문가들“문제 책임 특정인에 투사” 현직 공인중개사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 표 습격 피의자 김모(67)씨가 범행 전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감을 주변에 강력하게 토로했 던 사실이 확인됐다. 그가 경찰에 체포될 때 품 었던 문서에서도 역시 부동산 정책 관련 불만 내용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부동산 중개소 포화(경쟁 심화)와 거래 절벽 탓에 수입 이 급감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는데, 경찰 은 이런 이유가 범행으로 이어졌는지를 포함해 김씨의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수사의 고 삐를 죄고 있다. 5일 한국일보가 김씨의 지인들을 통해 들은 내용을 종합하면, 그는 평소 지인들에게 정부 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만을 자주 털어놓았 다. 지인 A씨는 본보 인터뷰에서“김씨가 사무 실에서 집값이 떨어졌다는 뉴스를 보며 흥분 한 것을 봤다” 고 말했다. 인근에서 영업을 하는 공인중개사 B씨 역시“사무실에서 뉴스를 틀 어두는 김씨가 부동산 경기가 어렵고 일자리 도 없어진다는 방송을 보며‘요즘 참 큰일’ 이 라며 연신 불만을 표했다” 고 전했다. 정부 정책에 대한 불만은 그가 직접 작성한 문건에서도 발견됐다.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5일 수사 브리핑에 서 김씨가 범행 현장에서 체포될 때 갖고 있었 던‘남기는 말’ 이라는 제목의 8쪽짜리 문건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문건은 김 씨가 전날 부산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나오면서 이 대표를 공격한 이유를 묻는 취재진에게“경찰에 변명 문을 제출했다. 그걸 참고해 주시면 된다” 라고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피습한 김모(왼쪽 사진)씨가 부산지법에서 구속된 가운데 이 대표가 치료 중인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에 5일 경찰 병력이 배치돼 있다. 연합뉴스 한 그‘변명문’ 이다. 반성문이 아닌 변명문이 란 용어를 쓴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기도 했다. 김씨는 범행 전 컴퓨터로 글을 작성해 출력 한 뒤 외투 주머니에 넣고 있다가 사건 발생 후 경찰에 압수당했다. 문건에는‘지난 정부 때 부 동산 폭망’ ‘민주당이 이재명 살리기 올인’ ‘ 총선 누가 이기더라도 나라 경제 파탄’등 시국 과 정치권에 대한 불신, 불만이 가득한 문구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정치인을 비하 하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 자는“언론에 보도된 변명문 내용이 일치하지 는 않지만 일부 내용이 비슷한 취지인 건 맞다” 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했 다. 유서에 해당하냐는 질문에도“판단이 곤란 하다” 고 말을 아꼈다. 실제 김씨는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7, 2018년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보인다. 당초 김씨는 충남 아산 내 다른 건물 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다가, 100만~110만 원 에 달하는 월세를 감당하기 어려워 이때쯤 인 근 건물로 사무실을 옮겼다. 건물 관리를 본 인이 감당하는 대신 월세를 50만 원으로 줄 이는 조건이었다. 그래도 사정이 나아지지 않 아 그는 임대료를 연체했고, 최근까지 미납액 이 5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부동산 건물의 임대인 C씨는“경기도 안 좋 고 코로나도 겹치니까 부동산이 잘 안 된 것 으로 안다” 고 말했다. 김씨가 처음 사업을 시 작한 2005년과 달리 인근 중개소가 50~60

개까지 늘어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됐다는 점도 그를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문재인 정부 기간 동안 아파트 가격이 계속 상승했고 2020년까지는 중개업소 매출 의 원천인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 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가 △중개업소 경쟁 과잉 △신규 경쟁자의 공격적 영업 △중개업계 의 업황 변화 등 비정책적 변수에서 온 어려움 을 정책의 탓으로 치부했을 개연성은 있다. 현재 그의 범행동기가 명백하게 드러나진 않 았지만, 경찰은 김씨가 문건에 쓴 글과 대체로 비슷한 취지의 진술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은 확인해줬다. 전문가들도 김씨가 처한 상황과 이에 대한 불만이 범행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조심 스럽게 제시한다. 문제의 원인을 특정 정책과 인물에게 투사해, 관련 대상에 대한 공격으로 까지 나아갔다는 것이다. 김상균 백석대 경찰 학부 교수는“일시적 분노에 그치는 대다수 사 람과 달리 김씨처럼 실제로 범행을 저지르는 이들은 내면에서 원한을 키워 반드시 보복하 겠다고 결심하는 경향이 크다” 고 말했다. 이 대 표를 범행 대상으로 택한 이유에 대해선“유명 인사를 공격함으로써 자기 분노를 효과적으로 표출할 수 있다고 보는 범죄자들도 있다” 고설 명했다. 본보가 접촉한 주변 지인들은“김씨는 매우 과묵했고 정갈하게 옷을 갖춰 입었던 사람” 이 라며 이번 범행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

러나 이에 대해 공정식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점잖은 사람이라는 평을 듣는 이들 중 에 주변에 고민을 잘 털어놓지 않고 내면에서 분노를 키우는 경우도 있다” 며“극단을 향해 가는 정치문화와 김씨의 왜곡된 신념이 결합 해 이 같은 범죄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고 말했다. 경찰은 수사에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김씨의 진술과 범행 동기의 연관성 분석, 심리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현재 까지 정신병력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조사에 잘 응하는 상태” 라며“아직은 본인의 진술 진 위 여부를 계속 확인하는 과정” 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씨가 이 대표 습격 하루 전날 범행 현 장인 부산 가덕도 인근에서 숙박을 한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일 충남 아산을 출발 해 부산역에 도착한 뒤 김해 봉하마을과 문재 인 전 대통령 자택이 있는 양산 평산마을을 거 쳐 울산역으로 갔다가 다시 부산역으로 돌아 왔다. 봉하마을은 1일 이 대표가 갔던 곳이고, 평산마을은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정 이 후 이 대표가 방문하기로 예정된 장소다. 범행 을 철저히 계획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이 후 김씨는 가덕도로 이동, 인근 모텔에서 1박을 하고 다음 날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김씨에 게 조력자나 공범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은 김씨의 구속 기간 만료일인 11일 전 에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권경훈^아산=전유진^윤형권 기자


사회

Saturday, January 6, 2024

2024년 1월 6일 (토)

B9

“두 정거장 가는 데 1시간 반” 퇴근 지옥 된 명동에 무슨 일이 명동 정차 광역버스 노선 29개로 늘며 지난주 세운 29개 안내판이 체증 유발 버스 줄줄이 엉켜 시민들 불만 폭주 市“이달 중 5개 노선 정차 위치 변경” 광역버스 도심 진입 전 회차도 검토 경기 용인에서 서울 을지로입구역 인근 명 동으로 주 5일 출퇴근하는 직장인 김모(23) 씨는 요즘 퇴근길이‘고행길’ 이 됐다. 광역버 스 M4101번을 타고 집까지 1시간 15분 걸리 던 퇴근시간이 2시간 안팎으로 크게 늘어서 다. 명동입구 정류소에 버스가 정차하고, 시민 들이 대기하는 장소임을 알리는 노선별 표지 판이 얼마 전 설치된 뒤 벌어진 일이다. 김씨 는“수많은 버스가 자기 자리를 찾아 정차하 고, 손님을 더 태우려 기다리는 경우도 있어 그 뒤로 버스가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며“정 체가 극심해져 표지판이 없을 때보다 대기 시 간이 보통 30, 40분에서 최대 1시간까지 늘 었다” 고 토로했다. 5일 한국일보 취재에 따르면 서울시가 명동 입구 광역버스 정류소(남대문세무서·서울백 병원 방면) 인도에 혼잡 완화와 안전을 위해 지 난달 28일 설치한 노선표시 시설물 때문에 오 히려 퇴근길 정체가 극심해졌다“버스로 . 서울 역에서 명동까지 두 정거장(1.8㎞)을 가는 데 1 시간 반이 걸렸다” 는 사연까지 알려졌다.‘퇴 근길 지옥이 따로 없다’ 는 불만이 폭주하자 시 는 뒤늦게‘대기판’시행을 취소했다. 이 정류소는 평소에도 사람이 붐비는 곳이 다. 수많은 노선이 정차하고, 일일 탑승객이 약 9,500명에 달하는 반면 정류소 길이는 3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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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저녁 서울 중구 명동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시민들이 퇴근을 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 다. 서울시는 지난달 28일 시민 안전을 고려해 명동입구 정류장에 노선 표시 시설물을 설치했 지만 30개에 달하는 광역버스가 정해진 위치에 정차해 승객을 태우려고 길게 늘어서면서 교 통 체증이 더 심해졌다. 뉴스1 정도에 불과해서다. 퇴근시간대에는 버스가 여 러 대 줄줄이 늘어서거나 뒤엉켜 시민들이 버 스를 타기 위해 정류소와 동떨어진 곳까지 달 음박칠을 치는 일도 다반사였다. 여기에 최근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추 진한 M버스 도심 진입 확대·광역버스 입석 금지 대책 등으로 명동입구에 정차하는 광역 버스 노선이 29개로 급증하자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졌다는 판단에 시가 나름의 대책 을 마련한 것이다. 정류소 바닥에 일부 운수 회사의 노선번호만 표기돼 탑승객들이 확인 하기 어렵고, 자칫 탑승객 간 충돌이 우려되 는 상황도 고려했다. 그러나 노선번호가 표시 된 일부 버스만 줄을 서서 타던 방식에서 29 개 노선버스가 모두 안내판 앞에 정차해 승객 을 탑승시키는 방식으로 변경된 뒤 정류소는

아수라장이 됐다. 안내판 앞에 서기 위해 광역버스가 줄줄이 늘어서는 바람에 서울역부터 명동입구까지 열 차현상(버스가 꼬리를 물고 늘어서는 상황)이 가중돼 교통정체가 심해지고 시민의 탑승 대 기 시간도 덩달아 길어진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일부 버스만 줄서기 했는데 대부분 버스가 줄서기 하니 안 막힐 수 가 없다” “버스가 다 명동에 붙어 있던 이유가 이거였구나” “1시간 걸리던 퇴근길이 2~3시간 으로 늘었다” “지옥이 따로 없다”등 댓글이 잇 따라 올라왔다. 시는 부랴부랴 이날 표지판 운영을 이달 31 일까지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저녁부터 탑승객들은 표지판 운영 전과 같은 방식으로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번 제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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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ress1200 Sheppard Ave E, Toronto, Ontario, M2K 2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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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Core Architects

한국일보/웹신문 Koreatimes.net

1312-135 East Liberty St.

Status Under Construction

LandscapeArchitect Cosburn Nauboris Landscape Architects

DeveloperAmexon Development Corporation

TIME 12-5pm

행 이전부터 정류소 바닥에 각 운수회사에서 설치·운영해온 12개 노선은 정차표지판을 유 지해 탑승객 혼란을 최소화한다.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에 관 련 정보도 표출한다. 또 수 원 방 면 4개 노 선(M5107, 8800, M5121, M5115)과 용인 방면 1개 노선(5007) 은 명동입구 정류소에 정차하지 않고 광교에 있는 우리은행 종로지점 인근 신설 정류소에 서도록 정류소를 분산했다. 9401번 버스의 경 우 롯데영프라자 시내버스 정류소로 정차 위 치를 변경해 운영할 예정이다.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현장에서 승객의 안전한 승하차를 지 원하는 계도 요원도 투입한다. 우여곡절 끝에 승차 방식이 이전으로 돌아 온 이날 퇴근길은 조금은 덜 혼잡한 분위기였 다. 인근에서 직장을 다닌다는 김동혁(33)씨 는“요 며칠간 버스 한 번 타겠다고 인파에 휩 쓸리고 뒤엉켜 고통스러웠는데 어제보다는 나은 것 같다” 고 했다. 그러나 적잖은 시민들 은“이제 여기서 타는 것 맞냐” 고 서로 물어 보고, 노인들은 정류소 주변을 여러 차례 뱅 뱅 도는 등 일부 혼란은 불가피했다. 제대로 된 현장 진단도 없이 정책을 바꾼 시의 탁상 행정에 대한 쓴소리도 나왔다. 김영미(53)씨 는“3, 4일 전 딸 연주회를 마치고 밤 10시에 집에 가려 정류소 왔더니 그 야밤에도 너무 막혔다” 며“시가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다” 고 지적했다. 시는 장기적으로는 경기도와 협의해 이달 안 으로 광역버스 노선 조정을 완료하고, 일부 노 선의 정차 위치 조정과 회차지 변경 등을 검토 할 방침이다. 아울러 혼잡 상황이 완화되면, 문 제점을 보완해 다시 표지판을 운영하는 등 추 가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민식^서현정^권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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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Saturday, January 6, 2024

태양광 메카이자, 석탄발전메카$양극단 내달리는 에너지산업 전체전력11%태양광발전생산 2017년제로에서유례없는성장 신재생에너지비율日보다높아 외국기업생산공장등지속입주 석탄발전풀가동,전력절반생산 친환경^지구온난화원흉의공존 #1. 지난달 15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동 쪽으로 56㎞ 떨어진 하이즈엉성 치린시 파라 이화력발전소. 베트남 북부 최대 규모 발전소 인 이곳에선 각 굴뚝마다 시꺼먼 연기를 쉴 새 없이 내뿜고 있었다. 연기가 바람에 흩어지기 무섭게 또 다른 까만 연기가 빈자리를 채우면 서 하늘은 순식간에 잿빛으로 뒤덮였다. 약 1㎞ 거리에 있는 꺼우강에선 석탄을 가 득 실은 바지선이 바쁘게 오갔고, 강둑엔 석탄 이 가득 쌓여 있었다. 공장 앞에서 찻집을 운영 하는 A씨는“10년 넘게 이곳에서 장사를 했지 만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지 않는 날을 본 적이 없다” 며“심지어 올해(2023년) 5월 유독가스 배출 논란에 휩싸였을 때도 발전기는 계속 돌 아갔다” 고 설명했다. #2. 같은 달 2일 하노이 인근 하남성 풀리시 의 한 5층 건물 옥상에선 태양광발전 설비 설 치 작업이 한창이었다. 발전 패널 14개 남짓, 크 지 않은 규모였으나 직원들은 행여 실수라도 할까 확인에 확인을 거듭했다. 팀장인 풍은“2, 3년 사이 일반 대지부터 농지, 기업, 가정집까 지 태양광발전 패널을 설치하고 싶다는 문의 가 급격하게 늘었다” 며“최근 정부 지원액 축 소로 예년만 못해도 찾는 고객은 여전히 꾸준 히 있고, 오늘도 또 다른 설치 스케줄이 잡혀 있다” 고 말했다. 동남아‘태양광 메카’떠오른 베트남 ‘지구온난화 원흉’ 으로 꼽히는 석탄화력발 전과‘친환경’상징인 태양에너지. 양극단을

지난해 9월 베트남 하남성의 한 대지에 서 태양광발전 설비 업체 직원들이 패널 을 설치하고 있다. 풍 제공

달리는 두 발전원의 공존은 베트남 같은 아시 아 개발도상국의 에너지 전환 상황을 여실히 보여 준다. 전 세계적인 탈탄소 추세에 발맞춰 동남아시 아국가연합(ASEAN·아세안)도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개 회원국 중 필리 핀과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8개국은 2050년까 지 탄소중립(넷제로·이산화탄소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상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태양광이나 수력, 지열 등 신재생에 너지를 활용한 발전을 늘리는 추세다. 특히 베트남은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이 빠른 동남아 국가다. 2022년(상반기 기준) 태양광발전은 전체 전력 수요의 11%를 차지 했다. 2017년 거의 제로(0)였던 점을 감안할 때 유례없는 속도의 성장 사례다. 2020년에 는 1만6,500㎿(메가와트)를 생산하며 한국

태양광발전량(1만4,500㎿)을 뛰어넘기도 했다. 1,000㎿급 원전인 한국 신고리 1호기를 대 입해 보면, 베트남은 태양광만으로 16.5기의 원전 발전 용량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베트 남 정부가 태양광 설비 설치 장려를 위해 2018 년부터 발전차액지원(FIT) 제도 등 각종 인센 티브를 제공한 데 따른 결과다. 베트남은 내년 까지 태양광발전 용량을 1만7,200㎿로 늘리겠 다고 밝혔는데, 민간 투자가 급격히 늘고 있어 실제로는 2만5,000㎿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하급수적인 성장에 영국 시사주간 이코노 미스트는“전체 전력 점유율 측면에서만 보면 베트남의 신재생에너지 비율이 프랑스나 일본 보다 높다” 며“화석연료로 어두운 동남아 하 늘 중 가장 밝은 곳” 이라고 표현했다.

’ 경제 발전’전력 공급보다 수요 높아 그러나 베트남은 석탄 의존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지난해 베트남전력청(EVN) 은 전체 전력 생산량 가운데 49.8%가 석탄 화력발전에서 나왔다고 공개했다. 수력발전 (22.9%)과 재생에너지(13.8%) 등 제2, 제3의 발전원을 합쳐도 화력만 못하다. 정부는 2022 년 말 2만5,300㎿였던 석탄발전소 용량을 2030년까지 3만130㎿로 늘린다는 방침도 밝 혔다. 이는 비교적‘값싸고 빠르게’전력을 얻 을 수 있는 석탄발전 특징 때문으로 풀이된다. 베트남은 △연평균 5%대의 고성장 △탈중국 에 따른 외국 기업들의 생산 거점 이동 △중산 층 확대에 따른 전자기기 구매 증가 등이 맞물 리면서 기업과 가정의 에너지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아무리 재생에너지 투자와 생산량을 늘린다 고 해도 친환경 전력 공급 속도가 수요 급증을 따라잡지 못하는 탓에, 석탄을 포기하지도 못 한다는 얘기다. 지난해 여름 이상고온으로 수 력발전소 수위가 낮아지고 전력 생산량이 줄 었을 당시에도 베트남 정부는 석탄발전을 최대 15%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그렇다고 베트남이‘탈탄소’ 라는 글로벌 에 너지 전환 추세에 역행하려는 건 아니다. 베트 남을 포함해 아세안 10개국은 2016년 탄소 배 출량을 제한하기로 한 파리기후협약을 비준했 는데, 이를 지키려면 앞으로 탄소를 대량 배출 하는 화력발전 비중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 다. 베트남은 지난해“2030년 이후 신규 석탄 발전소를 짓지 않겠다” 는 내용이 담긴 국가전 력계획 청사진도 발표했다. 베트남의‘결심’ 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7개국(G7)과 노르웨이, 덴 마크는 155억 달러(약 20조 원)를 차관 형식으 로 제공하기로 했다. 그러나‘2030년’ 이라는 모호한 시간표를 불 편해하는 시각도 여전하다. 향후 6년간은‘규제 사각지대’속에서 화력발전소 신설에 의존해 비 교적 손쉽게 발전 용량을 늘려오던 지금까지의 방식을 용인하겠다는 뜻으로 읽히기 때문이다. 하이즈엉·하남(베트남)=허경주 특파원

태양광 메카이자, 석탄발전메카$양극단 내달리는 에너지산업 ‘친환경·재생 에너지 사 용’ 은 더 이상 선진국이 나 일부 환경운동가만의 구호가 아니다.‘지속가능 경제’ 로의 전환을 좌우하는 사안이자, 새로운 무역 장벽으로 떠오른 지 오 래다. 기후 대응에 뒤처질 경우 국가 산업과 기 업 생존 문제로 이어질 수도 있다‘기후’ . 보다‘ 경제 발전’ 에 초점을 맞추는 신흥국과 개발도 상국도 예외는 아니다. 아시아 지역 에너지·금융 싱크탱크‘에너지 시프트 인스티튜트’ 의 푸트라 아디구나(사진) 상무는 지난달 29일 한국일보와의 화상 인터 뷰에서“재생에너지는 글로벌 투자 시장의 자

본을 끌어들이는 지표가 되고 있다” 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동남아 에너지 전환 상황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국 가마다 편차가 크고 초점을 맞추는 분야도 다 르다. 태양광에 많은 투자를 해 온 베트남은 동 남아 지역에서 태양광 에너지를 선도한다. 필 리핀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지열 에너지 생 산국이고, 라오스는 수력 자원이 풍부하다. 말 레이시아는 대규모 가스 생산국, 인도네시아 는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이다. 섬나라이자 도 시국가인 싱가포르는 (국토 여건상 풍력이나 수력 발전이 불가능해) 인접국에서 많은 재생

에너지를 수입하려 노력한다.” -동남아 에너지 전환의 최대 걸림돌은. “동남아에는 여전히‘젊은’석탄발전소가 많다. 석탄발전소는 통상 40년가량 운영되는 데, 현재 아세안 국가의 많은 발전소 수명은 5~12년 정도다. 게다가 상당수는‘최소 25년 간 활용 보장’등 엄격한 계약 관계에 놓여 있 다. 좋든 싫든 당분간 사용을 지속할 수밖에 없 는 상황이다. 또 경제 발전이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값싼 에너지’ 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많다. 아세안 회원국 1인당 국내총생산(GDP) 이 선진국의 5분의 1 수준인 상황에서 동남아 의 에너지 전환은 시기상조라는 주장이다.”

-그럼에도‘에너지 전환’ 을 지속해야 하는 이 유는. “넷제로(0)는 이미 전 세계적인 화두다. 한 국가·기업이 또 다른 국가 산업에 투자하려 할 때 해당 분야가‘녹색 에너지인지, 아닌지’ 가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실제 청정에너지 투 자는 화석연료 투자를 추월하기 시작했고, 인 도네시아나 베트남 등에선‘큰손’투자자들의 외면으로 새 석탄발전소 건설이 점점 어려워지 고 있다. 물론 각국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에너 지 전환에 다소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방향성 은 분명하다. 앞으로 기존 화석연료가 설 곳은 더 좁아질 것이고, 동남아도 예외일 리 없다.” 하노이=허경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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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anuary 6, 2024

기획

2024년 1월 6일 (토) B13

카지노허기달랜치즈,대통령입맛돋운연어$만찬의시작 ‘스웨덴식술상’ 세계의 식도락이 된 스웨덴식 접대 술·음식 늘어놓고 먹던 풍습 유래와 바이킹의 판자 위 식사‘2개 기원설’ 佛서도 유사 상차림‘뷔페’명칭 정착 1939년 뉴욕엑스포 계기 美에 유입 카지노 리조트서 레스토랑화 시작 24시간‘무제한 특선’열풍 일으켜 韓 최초는 1958년 중앙의료원 내부 스칸디 3국 의료진 구내식당서 첫발 현재 호텔 vs 한식 뷔페 양극단 명맥 나의 첫 뷔페 경험은 1987년, 초등학교 6학 년 때였다. 이렇게 많은 음식이 한자리에 모여 있다니. 순수하게 규모만으로도 초등학생을 압 도했던 뷔페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의외로 버터였다. 녹는 것을 막기 위해 한 입 거리로 잘 라 찬물에 띄워 놓은 형국이 신기했다‘포션’ . , 즉 1인용 버터가 등장하기 이전의 일이었다. 30여 년 뒤인 오늘날, 뷔페는 식사의 양극단 에 걸쳐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한쪽 끝은 고급 호텔의 식당이다. 지난 연말 성인 기준으로 이 용액이 1인당 20만 원을 넘긴 곳들이 등장해 뉴스거리였다. 반대쪽 끝에는 서민 음식점으 로서의 뷔페가 있다. 접객 인력을 줄일 수 있다 는 사실마저 장점으로 활용되는‘한식 뷔페’ 가 있고,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누리는 마라탕 전 문점도 뷔페의 형식을 빌린다. 스뫼르고스보르드, 뷔페의 기원 뷔페의 기원으로 일각에서는 양식의 종주국 인 프랑스를 꼽는데, 진짜 원조는 스웨덴이다. 뜯어보면 스칸디나비아 기원설도 두 갈래로 나뉜다. 하나는 역사가 8세기까지 거슬러 올라 가는데, 판자에 음식을 올려놓고 양껏 먹었던 바이킹의 식사 형식에서 비롯됐다는 설이다. 그 영향으로 일본에서는 뷔페 음식점을‘바이 킹’ 이라 일컫는다. 다른 하나는 좀 더 문명적이다. 유럽에서는 부를 과시하고자 음식과 술을 잔뜩 늘어놓고 먹는 풍습이 있었는데, 16세기 스웨덴에서 틀 을 잡았다는 설이다. 스웨덴을 방문하는 손님 들은 브란빈(오늘날의 슈냅스·리큐어의 일종) 과 음식이 차려진 식탁에서 대접을 받았는데, 이를‘브란빈이 차려진 식탁’ 이라는 의미의 브 란빈스보르드(br nnvinsbord)라 불렀다. 치즈와 빵, 훈제 생선, 가공육 등 소위‘핑거 푸드’ 가 주메뉴였던 브란빈스보르드의 핵심은 명칭이 말해주듯 술인 브란빈이었다. 말하자면 온갖 안주가 딸려 나오는 술상이었던 셈이다. 18세기에 변화가 찾아온다. 본격적인 식사 전 에 목을 축이고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준비되 는 브란빈스보르드의 형식을 아예 식사 자체 로 전용하는 것이었다. 바로 스뫼르고스보르드(sm rg s bord)의 탄 생이었는데, 특징이라면 주로 외국에서 찾아오 는 손님을 위한 식사 형식이라는 점이었다. 유 럽 대륙 북쪽 멀리 떨어져 있어 만만치 않은 여

전하는 스뫼르고스보르드를 선 보인다. 1939년 엑스포가 워낙 성공적인 행사였기에 스웨덴의 이런 시도가 미국식 뷔페의 초 석으로 입지를 굳힌다. 애초에 풍성함이 특색인 스뫼 르고스보르드가 미국으로 건너 갔으니 규모의 폭발이 일어나는 건 그야말로 시간문제였다. 더군 다나 미국은 그런 대폭발이 일 어날 수 있는 인위적 환경마저 완벽하게 갖췄다. 바로‘죄악의 도시(Sin City)’ 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도박의 메카 라스베이거 스였다. 1946년의 어느 날 밤 라 스베이거스 최초의 카지노 리조 트 가운데 하나였던‘엘 랜초 베 이거스’ 의 홍보 담당자 허브 맥 도널드는 허기를 다스릴 수가 없었다. 맥도널드는 리조트의 레스토 랑 한곳에 치즈와 가공육 등의 ‘콜드컷(데우지 않고 바로 얇게 썰어 먹는 것)’ 을 식탁에 늘어놓 고 자신만의 스뫼르고스보르드 를 즐기고 있었는데, 이를 본 관 ▲ 스웨덴에서 손님을 대접하는 식사 형식인 스뫼르고스보 광객들이 자신들도 함께 먹고 르드가 묘사돼 있는 미국 보스턴 공공도서관 소장 엽서. 싶다고 요청했다. 새로운 식사 위키미디어 커먼스 형식의 잠재력을 알아차린 맥도 널드는 카지노의 빈 공간에 뷔 정을 거쳐야만 하는 스웨덴을 찾아오는 손님 페 테이블을 차려 놓았다. 도박을 즐기는 관광 들을 극진히 대접하자는 의도였다. 그렇게 스 객들이 흐름을 끊지 않고도 시장기를 달랠 수 뫼르고스보르드는 스웨덴만의 독자적인 식사 있도록 여건을 갖춰 준 것이다. 형식으로 오랫동안 명맥을 유지하게 된다. 엘 랜초 베이거스는 맥도널드의 아이디어를 그런 가운데 프랑스에서도 비슷한 형식의 전격 수용해 뷔페 레스토랑‘버커루’ 를 개업 식사 형식을 정립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난다. 역시 18세기로, 음식을 최대한 많이 늘어놓 고 서서 최대한 많이 먹으려는 시도를 했다. 그 와 함께 음식을 차린 사이드 테이블을 의미하 는 중세 프랑스어‘뷔페(bufet)’ 가 식사 형식 을 가리키는 단어로 정착하면서 오늘날‘뷔페 (buffet)’ 의 어원이 됐다. 1980년대 황금시대… 미국에서 만개 이러한 뷔페는 미국에 유입되면서 현대적 풍 모로 본격 탈바꿈하게 된다. 미국에서 뷔페와 같은 식사 형식은 1873년까지 기록이 거슬러 올라간다. 우리가 아는 뷔페와는 달리 접객원 이 음식을 손님에게 일일이 나르는 방식이었다. 그러다가 1912년 결정적 계기가 찾아온다. 스 웨덴이 스톡홀름에서 제5회 하계 올림픽을 개 최한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올림픽이라면 가장 큰 국제 친선 행사이므로 세계 각국의 인파가 스톡홀 름으로 몰렸으니, 레스토랑에서는 한꺼번에 많 은 사람을 먹이기 위해 그들이 알고 있는 전통 적 방식인 스뫼르고스보르드에 의존해 음식 을 낸다. 덕분에 올림픽이라는 극적인 행사와 더불어 스뫼르고스보르드가 방문객들에게 일 차적으로 각인된다. 27년 뒤 미국에 본격적으로 스뫼르고스보 르드가 소개된다. 1939년 세계박람회(엑스포) 가 뉴욕에서 열렸는데 스웨덴은‘세 왕관 레스 토랑(Three Crown Restaurant)’ 을 설립해 회

▲ 미국의 뷔페 문화는 1970년대 샐러드 바를 거쳐 1980년대에 황금시대를 누렸다. 게티이미지뱅크

▲ 조선호텔 ‘아리아’의 전신 ‘갤럭시’. 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했다. 24시간 내내 문을 여는‘무제한 특선(All You Can Eat)’뷔페의 기원이었다. 버커루 뷔 페의 입장료는 고작 1달러(2024년 기준 16.24 달러·약 2만1,200원)였으니 손님이 많이 몰릴 수록 적자의 폭도 커질 수밖에 없었지만 큰 문 제가 되지 않았다. 뷔페 덕분에 관광객들이 카 지노를 떠나지 않게 됐으므로 궁극적으로는 더 많은 돈을 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점점 더 많은 카지노가 문을 열기 시작하면 서 허브 맥도널드의 뷔페 아이디어도 널리 퍼 져 나갔다. 모든 카지노가 똑같이 재미를 보고 자 뷔페 레스토랑을 카지노의 로비에 반드시 포함시켰다. 거세진 뷔페 열풍은 라스베이거스 를 완전히 휘어잡은 뒤 미국 전역으로 퍼져 나 갔다. 가뜩이나 잉여를 자랑하는 미국의 식문 화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은 것이다. 미국의 뷔페 문화는 우리에게도 친숙한‘시 즐러’ 가 1970년대 샐러드 바를 거쳐 뷔페로 변신하는 등 1980년대에 황금시대를 누린다. 서민적 분위기와 부담 없는 가격대에 최대한 많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프랜차이즈 뷔페가 인기를 누렸지만 2000년대 말로 접어들면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의 재기 노력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시국을 거치며 완전히 꺾였다가 이제 조금씩 회복 중이다. 한편 오늘 날 라스베이거스의 무제한 특선 뷔페는 더 높 은 가격과 그에 맞는 규모의 메뉴로 극단적 행 보를 보여주고 있다. ‘의료진 구내식당’한국 뷔페의 역사 한국 최초의 뷔페식당은 서울 중구 국립중 앙의료원 내 스칸디나비안 클럽이었다. 1958 년 문을 연 스칸디나비안 클럽은 600.89m²( 약 181평) 넓이에 200석 규모로, 6·25전쟁 당 시 의료 지원을 해준 스칸디나비안 3국(덴마 크·노르웨이·스웨덴) 의료진의 구내식당이었 다. 이 전통을 지켜 훈제 연어, 소금·식초에 절 인 청어, 조개 수프 등을 냈고 전직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였다. 1990년대에 뷔페 식당이 점차 늘어나면서 심해진 경쟁 탓에 스칸디나비안 클럽의 손님이 줄어들었다. 2003년에는 사스(SARS·중증급 성호흡기증후군) 의심 환자가 바로 옆 국립중 앙의료원에 입원했는데 이곳의 사진이 보도되 면서 예약이 무더기로 취소되는 해프닝을 겪기 도 했다. 결국 사정이 나빠져 마지막 3년 동안 임대료도 제대로 지불하지 못하면서 2012년 5 월 31일을 마지막으로 폐업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뷔페 재개장 의지를 보였 지만 10년이 훨씬 더 지난 지금까지도 소식이 없다. 그렇게 스칸디나비안 클럽이 역사의 뒤 안길로 사라지면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뷔 페의 영예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의‘아 리아’ 로 넘어갔다. 신라호텔(1979년 개관)도 없 었던 시절, 또한 1980년 문을 연 워커힐 뷔페 보다도 10년을 앞서간 아리아는‘갤럭시’ 와‘ 카페로얄’ 을 거쳐 2008년 오늘날의 상호로 개 명됐다.

이용재 음식평론가


B14 2024년 1월 6일 (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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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감기약 부족해요” 정부, 사재기 단속 나선다 제약사 생산량 늘렸지만 역부족 복지부, 사재기로 수급 불안 판단 이달 중 지자체와 합동조사 추진 의료계“폭리 취할 구조 아냐$ 통합 유통망 체계 구축 급선무” “감기 환자는 계속 오는데 약이 없어요. 콧 물약을 구하면 기침약이 떨어지고, 기침약이 들어오면 해열제가 부족하고. 날마다 반복되는 일상이에요.” 부산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정소원씨 는 5일“의약품 주문 사이트를 수시로 확인하 면서 약을 구하느라 하루를 다 보낸다” 며무 거운 숨을 내쉬었다. 인근 이비인후과에서 환 자들이 많이 오는데, 올겨울 호흡기질환이 유 행해 감기약 품귀 현상은 더 심해졌다. 당장 며칠 뒤 몇 가지 품목은 재고가 동나지만 모 든 도매상에서 품절이라 발만 동동 구르고 있 다. 약이 없어서 환자를 돌려보낸 적도 많다.

궁여지책으로 성분이 같은 다른 약으로 처방 을 바꿔달라고 병원에 요청하거나, 특정 품목 품절 시 대체약을 조제할 수 있도록 사전에 조율도 한다. 정씨는“대체약조차 부족해 또 다른 대체약으로 돌려막으며 힘겹게 버티는 중” 이라고 토로했다. 다른 약국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특히 어 린이가 많은 지역에서 의약품 대란이 잦다 보 니 약사단체 게시판에는“약을 구하기 힘들다” 는 하소연이 넘친다. 여유분이 있는 약을 내놓 고 필요한 약을 구하는 등 약국 간‘교품 거래’ 도 이뤄진다. 특정 의약품은 입고되자마자 품 절되는 탓에 대다수 도매상들은 약국당 구매 량에 제한을 두고 있다. 감기약 품절 사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 이가 확산한 2022년부터 2년 넘게 지속되는 문제다. 방역조치 완화 이후 인플루엔자(독감) 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 호흡기 세 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등 여러 호흡기질환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상황이 더 악화 됐다. 정부가 약가를 올려 제약사들이 지난해 9~12월 감기약 1,843개 품목을 전년 대비 6% 증산했어도 급증한 수요를 충당하기에는 역부

▲ 고령자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무료 예방접 종이 시작된 지난해 10월 11일 서울 광진구 혜민병원에서 의료진이 고령자에게 독감 예방주사를 놓고 있다. 연합뉴스 족인 상황이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의약품 사 재기가 수급 불안정을 가중한 요인일 수 있다 고 판단해 구입량 대비 사용량이 적은 약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달 중 관할 지자체와 합동 조사에 나선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보고된 의약품 공급 내역과 청구량을 분석해 유통 불균형으로 공 급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슈다페드정 (슈도에페드린제제 콧물약)과 세토펜 현탁액

500mL(아세트아미노펜 계열 해열 시럽)를 조 사 대상으로 정했다. 지난해 9월 기준 구매량 대비 사용량이 25% 수준에 불과해 사재기가 의심되는 약국 과 의료기관은 400여 곳이고, 사용량이 0%인 약국도 40곳으로 파악했다. 복지부는“이번 조 사는 공급 불균형 해소가 목적” 이라며“예상 치 못한 처방에 대비해 재고를 확보한다는 점 을 감안해 적정한 재고량인지를 약사회에 조 언을 구해 판단하겠다” 고 밝혔다. 의료 현장에서는 우려도 적지 않다. 품귀 현상을 빚는 약을 시중보다 비싸게 팔아 폭리 를 취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 사재기를 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일부 사례 때문에 약 사 전체를 부도덕한 집단으로 몰아간다는 불 만도 들린다. 이동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사무국장은“수급 불안정이 계속되니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비축하거나 대체약을 먼저 처 방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안다” 며“수요가 많고 시급한 곳에 의약품이 먼저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통합적인 유통망 체계 를 구축하는 게 급선무” 라고 했다. 김표향 기자

“태영, 890억더내야”채권단의최후통첩 태영건설 기업 재무구조 개선작업(워크아 웃)을 둘러싸고 채권단과 태영그룹 간 입장차 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태영건설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수순으로 가는 것 아 니냐는 우려가 커진다. 워크아웃이냐 법정관리 냐의 갈림길에 선 태영건설의 운명은 채권단과 금융당국이 추가 자구계획을 마련하라고 최후 통첩 기한으로 제시한 이번 주말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5일‘태 영그룹 보도자료에 관한 채권자 입장’자료를 내고 태영그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날 태 영그룹 지주회사인 TY홀딩스는“태영인더스 트리 매각 대금 1,549억 원을 약속대로 전액 태영건설 지원에 썼다” 며“사주 일가에서 484 억 원 규모 사재도 출연했다” 고 주장했다.

“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전부 내야” 채권단, 태영 약속위반 강력 비판 금융위원장도“신뢰 못갖는 상황” 워크아웃 여부 이번 주말 분수령 채권단은 이 주장을‘왜곡’ 이라고 직격했다. 특히 인더스트리 매각 대금 중 890억 원을 태 영건설에 직접 지원한 것이 아니라 TY홀딩스 의 연대보증 채무를 갚는 데 사용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채권단은“당초 태영건설에 지원하기로 한 자금으로 TY홀딩스 리스크를 경감한 것은 자 사 이익을 위한 것일 뿐, 태영건설을 위한 것이 라는 주장은 맞지 않다” 고 지적했다. 인더스트

리 매각 대금 1,549억 원 중 태영건설에 지원 된 금액은 659억 원에 불과하다는 것으로, TY 홀딩스가 경영권 유지를 목적으로 매각 대금 을 써놓고‘태영건설을 위해 썼다’ 고 변명하고 있다는 게 채권단의 입장이다. 채권단은“대주 주의 책임 있는 자금 조달 방안이 확보되지 않 는다면 채권자들은 워크아웃 개시에 동의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며“약속대로 나머지 890억 원을 즉시 지원하라” 고 압박했다. 채권단은 이날 윤세영 명예회장 장녀 윤재연 블루원 대표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밝 혔다. 채권단은“당초 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세금 등을 제외한 2,062억 원 전액을 태영건설 에 지원할 것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태영그룹 은 윤재연씨의 경영 책임이 없다는 이유로 513 억 원에 대해서는 지원을 거부했다” 고 비판했

다. 채권단은 사주 일가가 워크아웃에 진정성 을 보이려면 핵심 계열사인 SBS 지분 매각이 나 TY홀딩스 지분을 활용한 유동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관심은 태영그룹이 이런 내용의 추가 자구 계획을 마련할지 여부에 쏠린다. 앞서 4일 이 복현 금융감독원장은“새 자구계획을 이번 주 말까지 마련해야 할 것” 이라고 못 박았다. 이 에 따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 여부와 관 련한 방향성은 오는 7일께 윤곽이 드러날 것으 로 전망된다. 통상 매주 일요일 개최되는‘F4 회의(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금감원장, 한국은행 총재 참석)’ 도 예정돼 있 다. 이 회의에 국토교통부나 산은 등 관계 부처 나 기관이 합류해 방향을 설정할 가능성도 거 론된다. 곽주현 기자


한겨울 출근길. 현관문을 열자마자 차가운 바람이 훅 불어옵니다. 추운데 출근까지 하려 니 왠지 더 마음속이 쌀쌀해지는데요. 조금이 라도 따뜻한 하루를 위해 주머니에 휴대용 손 난로 하나를 넣고 출발해 봅니다. 이 핫팩 덕분 에 출근길부터 퇴근길까지 얼어붙은 손과 마 음을 녹일 수 있겠죠. 겨울이 되니 손에 핫팩 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요즘 처럼 추운 날씨에도 밖에서 일하는 분들은 핫 팩 여러 개를 몸에 넣어 다니시더라고요. 편의 점에서 1,500원이면 살 수 있지만 약 10시간은 온기가 유지되니 이만큼 가성비 좋은 난방용 품도 흔치 않겠죠. 핫팩은 그러나 하루살이의 운명입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그대로 쓰레 기통에 가야 할 신세죠. 가끔은 좀 아쉬워서 다 시 흔들어도 보지만 차갑게 식은 핫팩은 다시 타오르지 못합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 나라에서 한 해 팔리는 핫 팩이 2억 개에 달한 다고 하는데요. 이 많은 핫 팩을 다시 쓸 수 있 는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요. 핫팩 속 철가루, 고철 아닌 일반 쓰레기 답을 얻기 위해 핫 팩이 무엇으로 만들어졌 는지 살펴봤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분말형 핫 팩을 뜯어보니 까만 철가루가 쏟아 졌어요. 분말형 핫 팩은 철의 산화반응을 이용 해 열을 발생시킵니다. 비닐 포장을 뜯으면 바 깥에 있던 산소와 부직포 안에 들어간 철이 결 합해 산화하고 이 과정에서 열에너지가 방출 되는 거죠. 산화반응이 일어난 뒤에는 철이 완 전히 녹슬어 원래대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말

2024년 1월 6일 (토) B15

기획

Saturday, January 6, 2024

매년 2억개 팔리고 버려지는 핫팩 분말형, 철가루 산화 때 발열 원리 열 내고 나면 녹슬어 일반쓰레기로 ‘똑딱’액체형, 여러 번 쓸 수 있지만 겉비닐과 액체 내용물 유해성 문제 日, 철가루 가공해 수질개선에 활용 식기 전 밀봉해 발열시간 늘리거나 수년간 쓸 수 있는 충전식 사용을 그대로 일회용인 거죠. 철가루를 담은 부직포 주머니는 폴리에틸렌 (PE)이나 나일론 등 플라스틱 원료로 만들었 습니다. 이에 어떤 분들은 핫 팩을 뜯어서 내용 물은 고철로, 부직포는 비닐로 분리배출을 하 면 되지 않냐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방법입니다. 철가루에는 산화 속도를 빠르게 하는 촉매제인 활성탄이 나 소금이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단열재 역 할을 하는 질석과 톱밥도 섞여 있죠. 오직 철만 분류해 분리배출하는 게 불가능하다는 얘기입 니다. 부직포도 여러 플라스틱이 합성돼 재활 용 안 되고요. 따라서 식은 핫 팩은 일반 쓰레 기로 버려야 합니다. 오직 분리배출 표시가 있 는 핫 팩의 포장재만 비닐배출이 가능합니다. 시중에서 파는 핫 팩 중 재사용이 가능한 종 류가 있기는 합니다. 일명 똑딱이라고도 불리

는 액체형 핫 팩입니다. 이 핫 팩은 플라스틱 성 분으로 만든 주머니에 아세트산나트륨 과포화 용액을 넣은 것입니다. 과포화용액이란 특정 온도에서 녹을 수 있는 양 이상으로 물질을 함 유해 완전히 녹아 있지 않은 상태의 용액을 말 합니다. 과포화용액은 매우 불안정해 작은 충격에도 쉽게 균형이 깨져서 고체로 변하게 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에너지가 방출되며 열이 발생합니 다. 핫 팩 안에 있는 똑딱이를 딸깍 눌렀을 때 하얗게 변하며 굳는 게 이런 이유입니다. 고체가 된 액체형 핫팩을 뜨거운 물에 넣으 면 다시 액체로 되돌아갑니다. 예전에 등교할 때 가져갔던 핫팩을 끓인 물로 녹여 다음 날 다 시 사용했던 게 생각나네요. 시간이 지나면 성 능이 떨어지긴 해도 액체형 핫팩은 이 같은 방 식으로 여러 차례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핫팩은 어느 순간 자취를 감추었 는데요. 주머니 속에서 터져 액체가 흘러나오 는 사고가 자주 발생했기 때문이에요. 환경호 르몬의 일종인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들어갔다 는 점도 문제가 됐어요. 액체형 핫팩 역시 다 쓰고 나면 일반 쓰레기 로 버려야 합니다. 겉 비닐과 내용물을 분리하 기 어렵고, 속에 있는 액체를 수도관으로 흘려 버려서도 안 되거든요. 이런 핫팩의 경우 겉 비 닐 소재에 폴리염화비닐(PVC)이 포함돼 더욱 환경에 유해합니다. PVC를 태우는 과정에서 염화수소가스가 나오는데 부식성이 강해 폐기 물 처리 공정을 망가뜨릴 수도 있거든요. 日 기업, 철가루 가공해 수질개선 실험

핫팩은 이처럼 재활용이 참 어렵지만 내용 물을 가공해 새로운 곳에 활용하려는 시도는 있습니다. 일본 효고현에 있는 사회적기업‘고 그린그룹’ 은 분말형 핫팩에 들어 있는 철가루 를 가공해 수질개선 큐브를 만들고 있습니다. 큐브를 강이나 저수지에 넣으면 인을 흡착해 부영양화를 막고 휘발성 황화합물을 제거한다 고 해요. 창업자인 야마시카 다카시 대표는 도쿄해양 대학과 협력해 이 큐브를 개발했습니다. 이후 재료 공수를 위해 전국의 학교나 마을에서 다 쓴 핫팩을 기부받고 있습니다. 좋은 일에 쓰인 다고 하니 일본 전역에서 꾸준히 우편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네요.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는 아직 이 같은 시 도를 하는 곳이 없습니다. 재활용은 요원하지 만 분말형 핫 팩을 좀 더 오래 쓰는 방법은 있 는데요. 바로 핫 팩이 식기 전에 지퍼 백에 넣 어 밀봉하는 것입니다. 공기를 차단해 산화반 응이 잠시 멈추도록 하는 거죠. 효과가 있는지 직접 실험을 해 봤는데요. 쓰지 않을 때는 지퍼 백에 넣어 두었다가 외출 시 꺼내면 발열이 다 시 시작돼 상당히 효율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수명연장을 해도 핫팩은 언젠 가 버려집니다. 1, 2일에 한 번꼴로 쓰레기를 만 드는 대신 수년간 재사용이 가능한 충전식 손 난로를 사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따뜻하면서 도 패션 감각을 뽐낼 털목도리와 장갑, 모자 등 도 활용 가능합니다. 지속가능한 환경을 생각 한다면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실천이 될 수 있 습니다. 신혜정 기자

맥주·소주병20번다시쓰면탄소배출70%↓$재사용유리병시대다시와야 탄소 배출 가장 적은 소비 방식인데 의무 반환율 규제, 신규 생산자 발목 캔·페트병 대체돼 재사용 입지 좁혀 소주와 맥주 유리병에는 각각 100원과 130 원의 자원순환보증금이 붙어 있다. 판매점을 통해 빈 병을 회수해 씻은 후 재사용하기 위해 서다. 따라서 소주와 맥주 빈 병의 올바른 처리 방법은 재활용품으로 분리배출이 아니라 마트 등에 다시 돌려주는 것이다. 그래야 보증금도 돌려받을 수 있고 빈 병도 다시 쓸 수 있다. 경 제와 환경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셈이다. 재사용 목적으로 보증금을 붙이기 때문에 수입 제품은 해당 사항이 없다. 빈 병을 그 나 라로 다시 돌려보낼 수 없기 때문이다. 맛은 별 개로 하고 온전히 환경적 관점으로만 보면 국

내에서 생산된 유리병에 담긴 맥주를 마시는 게 탄소 배출이 가장 적은 친환경적인 소비다. 소주와 맥주 빈 병을 마트 등에 반환할 때는 마개를 닫는 게 좋다. 병의 파손을 막을 수 있 기 때문이다. 다만 식당에서 마시는 경우에는 다시 닫지 않는 게 좋다. 식당에서는 바로 플 라스틱 상자에 담아 마개가 없어도 병을 보호 할 수 있다. 마개를 닫으면 공장에서 다시 마개 를 열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긴다. 맥주병 마 개를 숟가락으로 따는 것도 하지 않는 게 좋다. 병 입구가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환경 위기의 시대 유리병 재사용이 전 세계 적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미세 플라스틱 위 협을 막고 탄소와 쓰레기 배출을 줄일 수 있 는 가장 좋은 방법이 유리병 재사용인 것이 다. 페트병이나 캔을 재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 법이나 유리병 재사용의 효용에는 미치지 못

한다. 유리병은 무겁기 때문에 운반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많지만 재사용 횟수가 증가하면 상쇄된다. 일본 유리병 협회의 연구에 따르면 500mL 용기 기준으로 유리병을 5회 이상 재 사용 시 어떤 재질의 일회용 용기와 비교하더 라도 탄소 배출이 적다. 우리나라는 현재 소주와 맥주, 식당에서 판 매되는 일부 탄산음료 유리병만 재사용을 하 고 있다. 2022년 기준 42억 병이 판매됐고 40 억 병이 반환됐다. 반환율이 96% 이상이다. 그 런데 안타깝게도 재사용 목적의 보증금 제도 는 쪼그라들고 있다. 탄산음료는 이미 일회용 캔과 페트병으로 거의 대체됐고, 소주와 맥주 도 가정용 제품은 캔과 페트병으로 대체되고 있다. 생수나 우유, 주스, 기타 식품 용기는 죄 다 일회용이다. 환경부는 보증금 대상을 확대 해 용기 재사용을 늘리는 것에 별로 관심이 없

다.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를 통해 재활용이 잘 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현재 빈 용기 보증금 제도는 신규 생산자가 들어오 는 것을 막는 독소조항이 있다. 의무 반환율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부과금을 내야 하기 때문 에 반환 체계가 잘 갖춰져 있는 기존 생산자 외 에 신규 생산자가 들어오기 어렵다. 실제로 부 과금을 견디다 못해 유리병 재사용을 포기한 주류 회사도 있었다. 재사용 유리병의 시대가 다시 와야 한다. 재 활용이 만능이 아니다. 환경부는 유리병 재사 용 확대를 위한 적극적 정책 목표를 수립하고 규제를 정비해야 한다. 생산자들도 말로만 플 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고 생색내지 말고 구 체적인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 올해가 유리병 재사용 원년이 되기를 기대한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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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6 2024년 1월 6일 (토)

건강

Saturday, January 6, 2024

1월다이어트^금연도전$‘푸른 용’의해, 건강달력챙기세요 고 찬물수건으로 마사지하면서 수분을 보충 해준다. 날씨가 무더운 날 구토·고열·신경 및 정신 이상을 보이면 위급한 상황이므로 신속 히 체온을 낮추고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2월 건강검진받고 전문가 조언 질병 조기 발견^위험 요인 파악을 3~4월 호흡기^알레르기 질환 조심 5월 해외여행 감염병 예방 신경을 6월부터 고온다습한 날씨 많아 기립성저혈압^식중독 유의해야 11월 노로바이러스 감염 주의 12월 동상 등 한랭질환 조심해야 ‘푸른 용’ 의 해인 갑진년(甲辰年) 새해다. 월 별 주의 사항을 잘 지켜 질환·사고를 예방하 고, 건강검진에서 혹시 놓칠 수 있는 질환도 조 기 발견·치료한다면 새해에도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손기영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의 도움말로‘월별로 지켜야 할 건강 수칙’ 을알 아봤다. 1월=다이어트·금연 도 전 새해 다이어트를 목표 로 삼는 사람이 많다. 체 중을 감량하려면 하루 섭 취 열량을 기존 섭취량에서 500~800㎉ 줄이 는 걸 목표로 하되 금식은 피하고 규칙적으로 식사해야 한다. 운동은 유산소운동인 걷기·자 전거 타기·고정식 자전거·수영 등이 좋다. 약 간 숨이 찰 정도 이상 강도로 하루 30~60분, 일주일에 3회 이상 시행한다. 금연도 새해 단골 목표다. 금연하고 싶다면 주위 사람들에게 금연 의지를 표현해보자. 실 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성공했을 때 성취감과 가족의 행복을 그려보며 과감히 시도하자. 가 까운 병원이나 보건소 금연클리닉에서 상담받 고 치료제를 쓰는 것도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2월=건강검진 받기 질병을 예방하려면 건 강검진을 받고 전문의 조 언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건강 목표를 세우자. 건강 검진 목적은 크게 두 가지 다. 암 같은 치명적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생활 습관병과 위험 요인을 파악해 건강을 잘 관리 하기 위해서다.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고민한다 면 연령·성별·가족력·병력 등을 고려해 자신 에게 맞는 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3월=호흡기 질환, 미세먼 지 주의 1년 중 월별 초미세먼 지 농도가 가장 높은 3월 에는 결막염·기관지염·폐 기종·천식 등 다양한 질환 이 늘어난다. 기관지에 미세먼지가 쌓이면 가 래·기침이 잦아지고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 면서 세균이 쉽게 침투해 폐렴 등 감염성 질환 도 증가한다. 호흡기·심혈관 질환이 있으면 미세먼지주

의보(또는 경보)가 있을 때 외출을 삼가야 한 다. 고령인이나 어린이는 밖에 오래 나가 있는 걸 자제하는 게 좋다. 외출 후 손 씻는 습관을 들이고, 얼굴도 씻어야 한다. 또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4월=알레르기성 질환 조심 꽃가루가 날리고 황 사가 심한 4월에는 각종 알레르기성 질환이 생기 기 쉽다. 특히 알레르기 비 염이 대표적이다. 봄철 자작나무 꽃가루가 알 레르기를 일으키기 쉽다. 집먼지진드기도 번식 하면서 개체 수가 늘면 알레르기 비염을 악화 시킬 수 있다. 천식도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해 생기기 쉽고 특히 환절기 기온차가 심하면 감 기도 잘 걸려 비염·천식이 악화되기도 한다. 코 막힘·콧물·눈 가려움·재채기 등 알레르기 증 상을 치료하지 않으면 수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치료받아야 한다. 5월=해외여행 감염병 주의 가정의 달인 5월에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 이 많다. 해외여행을 떠날 때는 전파 위험이 높은 감 염병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모기 매개 감염병 인 말라리아와 뎅기열을 주의해야 한다. 모기 에 물리지 않도록 긴소매·긴바지를 입고, 노출 된 피부에는 모기 기피제를 바르는 게 좋다. 말 라리아 유행 지역 여행 시 전문의 상담 후 여행 전부터 귀국 후까지 예방약을 먹어야 한다. 홍역이 전 세계적으로 산발적으로 유행하기 에 어린이는 출국 전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안 전한 여행을 위해 여행 국가 감염병 정보를 확 인하고 예방수칙을 지키고, 귀국 후 의심 증상 이 나타나면 병원 의료진에 해외 방문 이력을 알리고 치료받아야 한다. 6월=기립성저혈압, 수 족구병 주의 갑자기 일어설 때 머 리가 핑 도는 어지럼증을

느끼는 기립성저혈압은 여름에 많이 발생한다. 고혈압 환자가 평소 혈관 확장 성분이 든 고혈 압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기립성저혈압이나 혈압 강하에 따라 증상을 느끼기 쉽다. 심하면 실신하거나 낙상할 수 있다. 30도 이상 고온 다 습한 날씨가 장기간 이어지면 장시간 외부 활 동을 삼가야 하는 이유다. 기온이 올라가는 초여름부터 영유아에게 많 이 발생하는 수족구병은 전염성이 매우 높다. 수족구병은 아직 예방백신이 나오지 않아 어 린이집 등에서는 손 씻기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어린이 손과 발, 입에 수포성 발진과 함께 고열이 나타나는 수족구병 증상이 생기 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9월=가을철 열성 질환 조심 추석 명절이나 야외 활 동이 늘어나는 9월엔 진 드기나 설치류 매개 감염 병을 주의해야 한다. 진드 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 된 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질환이다.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쓰쓰가무시증·라 임병 등이 있다. 설치류 매개 감염병은 쥐 배설 물로 배출된 바이러스가 건조되면서 사람 호 흡기나 상처에 유입돼 발생하는 질환으로, 유 행성출혈열(신증후군출혈열)·렙토스피라증 등이 있다.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산과 들로 나 갈 때는 긴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줄이고, 잔디밭에 앉거나 눕지 말고, 옷을 풀밭에 벗어 두지 않아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는 것 도 도움이 된다. 10월=독감 예방접종 시 작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 에는 감기에 걸리지 않도 록 조심해야 한다. 독감 예 방접종도 늦지 않게 맞는 게 좋다.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인플루 엔자라는 특별한 바이러스로 보통 감기 바이 러스와 다르다. 65세 이상 고령인과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 당뇨병이나 만성콩팥병 환자, 만 성 폐 질환자에게는 보통 감기와 달리 독감이 치명적일 수 있다.

7월=습도 높은 여름철 식중독 조심 장마철에는 고온 다습 해 음식물이 상하기 쉬 워 식중독을 조심해야 한 다. 세균성 식중독을 유발 하는 세균에는 장티푸스를 일으키는 살모넬 라균·이질균·장염비브리오균 등이 있다. 식 중독 예방의 지름길은 음식의 선택·조리·보 관 과정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이다. 세균은 주 로 0~60도에서 번식하므로 저장은 4도 이하, 가열은 60도 이상에서 하고 조리된 음식은 되 도록 즉시 먹는 게 좋다. 외출하거나 화장실에 다녀온 뒤 손을 깨끗이 씻고, 손에 상처가 있다 면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 히 해야 한다.

11월=노로바이러스 주의 11월에는 노로바이러 스를 주의해야 한다. 노 로바이러스는 겨울철만 되면 유행하는 장관 감염 증으로 오염된 물·어패류 등 음식물을 먹거나 감염 환자와 접촉해서 전 염된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내 구토·설사·복통·발열 등이 나타난다. 대부 분 2~3일 내 후유증 없이 회복되지만 면역 기 능이 떨어진 사람은 증상이 오래가고 만성 설 사 등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

8월=폭염 속 온열 질환 주의 폭염이 한창인 8월에 는 일사병·열경련·열피 로·열사병 등 온열 질환 을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 년 5월 20일~9월 30일 신고된 온열 질환자는 2,818명(사망 32명)으로, 전체 온열 질환자의 32.6%와 사망자의 43.8%가 8월 초 발생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온열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고온 다습한 날이 늘고 있기에 주의해야 한다. 더위에 오래 노출된 사람이 실신 등의 증상 을 보이면 재빨리 그늘로 옮겨 머리 쪽을 낮추

12월=한랭 질환·낙상 주 의 12월에는 저체온증· 동상·동창 등 한랭 질환 을 주의해야 한다. 외출 전 에는 체감온도를 확인하 고 추울 경우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특 히 노약자나 심·뇌혈관 질환, 고혈압 등 기저 질환이 있다면 갑자기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 록 주의해야 한다. 실내에서도 한랭 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에 실내 온도를 따뜻하게 하고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게임중독되면실제로 머리나빠진다" 게임에 중독되면 실제 뇌 인지 기능과 감정 처리 능력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 가 나왔다. 최정석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팀은 18~39세 연령대로 구성된 인터넷 게임 중독 치료를 받은 환자 26명과 정상 대조군 25 명을 대상으로 게임 중독이 뇌에 실제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한 결과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들에게 혈류와 관련된 변화를 감지해 뇌 활동을 측정하는 휴지기‘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unctional MRI)’검사 와 특정 자극에 대해 발생하는 대뇌의 전기적 반응을 두피 부위에서 뇌파로 기록하는‘사건 관련 전위 뇌파 검사(event-related potential EEG)’ 를 시행했다. 인터넷 게임 중독 기준은 하루에 4시간 이 상, 1주에 30시간 이상 게임을 하는 것으로 정 했다. 정상 대조군은 하루 2시간 미만으로 게 임 시간 조절이 가능한 사람으로 구성했다. 검 사 특성에 따라 기능성 MRI 검사는 뇌 영역 활동성을 관찰해 기능 장애 여부 판단이 가능 했고, 뇌파 검사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뇌 영역마다 가진 기능을 조사하는 데 활용됐다.

연구팀은 두 검사를 모두 시행해 시간적 제 약이 있는 기능성 MRI 검사와 공간적 제약이 있는 뇌파 검사 단점을 상호 보완해 정확성을 높였다. 기능성 MRI 검사는 검사 대상자들이 깨어 있지만 특정 생각을 하지 않고 쉬고 있는 상태 에서 시행됐다. 뇌파 검사 시 이어폰을 통해 들 리는 자극에 따라 버튼을 눌러 응답하는 방식 으로 진행됐다. 검사 결과, 환자들은 정상 대조군보다 기능 성 MRI 검사에서 전두엽과 두정엽 부위 뇌 활 성이 증가했고, 청각 자극에 대한 뇌파 신호 진 폭은 감소했다. 또 오른쪽 하측두회와 오른쪽 안와회, 일부 후두부에서 기능성 MRI 검사와 뇌파 검사 모두 반응이 유의미한 양의 상관관 계를 보였다. 반면 왼쪽 해마와 오른쪽 편도체 에서는 유의미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검사 종류에 따라 특정 부위는 양의 상관관 계로 과민하게 반응하거나, 일부는 음의 상관 관계로 둔감하게 반응하는 등 중독자들은 뇌 구조 간 정보 처리가 불균형하다는 의미다. 가장 많은 부위에서 상호작용이 확인된 후 두엽은 시각 중추가 있어 눈으로 본 물체 모

양·위치·운동 상태를 분석하는 곳이다. 측두엽에 위치한 오른쪽 하측두회는 인지 기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의미 기억 외 에도 언어·시각·지각의 특정 양상과 감각 기 능까지 조절한다. 전두엽 아래 눈 뒤에 위치한 안와회는‘안와 전두 피질 외측’ 의 일부인데, 안와 전두 피질 외측 영역은 처벌과 관련된 상 황에서 활성화돼 상황에 맞는 적절한 사회적 행동을 하는데 기여한다. 측두엽·후두엽 등 여 러 뇌 영역의 피질에서 뇌 활성 변화가 관찰되

고, 기능성 MRI 검사와 뇌파 검사 반응이 상호 작용을 보이는 것은 인지 처리 능력이 비효율 적으로 발휘돼 결과적으로 뇌의 기능이 떨어 졌음을 뜻한다. 가장 좋은 예로 해마와 편도체 사이 상호관 계는 감정에 대한 기억과 학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축적된 인터넷 게임 습관과 감 정에 대한 기억에 따라 게임 중독자들의 해마와 편도체 기능이 약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최정석 교수는“이번 연구로 게임에 중독되 면 실제 뇌 인지 기능과 감정 처리 능력 저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했다” 며“게임 중 독이 실제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게임 에 과도하게 빠져들지 말고 건강한 취미생활로 활용되길 바란다” 고 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2019년‘게임 이 용 장애(Gaming Disorder)’ 를 질병으로 인정 하며 정식 질병 코드를 부여했다. 국내에서도 2025년까지 질병 코드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 정이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행위중독저널 (Journal of Behavioral Addictions)’최근 호 에 실렸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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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인사 수는 “키가 또래 아이들보다 10㎝ 이상 작◇부사장 -자녀 키가얼마나 작을이후 때병원을 찾아야 . 세대별 키가 크는 건 아니다 .돼버릴 과도한 영양 섭취는 체중 성조숙증 치료는 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넷플릭스 ‘킹덤’ 눈도장 ◆삼성엔지니어링 ◇ △박성연 △부주석에 을대공고히 1993년 국가 임 김혜준은 부사장 박천홍 △ 임 동지는 당과 중요 직책에서 오 여성이다. 보기 드문 세대별 한 여성들의 준은 “전형적인 사이코패스가 안긴부주석에 작품이다. “(연기에 대공고히 여성이다. 보기하나 드문 여성들의 은 “전형적인 사이코패스가 돼버릴 안긴국가의 작품이다. 김혜준은 “(연기에 을 한 1993년 국가 동지는 당과 국가의 중요 직책에서 오 ◆경찰청 <치안정감> △ ◆경찰청 인천경찰청장 유진규 △경기 <치안정감> △인천경찰청장 유진규 △ 경기 발 거나, 가슴(여아)이나 고환(남아)이 일찍 △ ◇ △ △ △ 백승호 서문태 상무 김현진 남제욱 송석 “저신장증은 같은 성별과 연령대 어린이 을 급격히 늘려 뼈 성숙과 사춘기를 촉진해 오 사춘기가 빨리 진행되는 것을 막는다 기 다채로운 변신으로 명되면서 복귀하는 실 랫동안 당의 노선과 조합이지만 어색함은 없다.정계에 흑막의 권 최승렬 까 봐” 대본흑막의 속 케이에만 골몰했다. 일 있다는 한 듯했으나, 호불호가 건)방침을 제 책임”이라 조합이지만 어색함은 없다. 권 사업하면서 봐” 대본 속 케이에만 골몰했다. 일 호평받아 한 호불호가 건)방침을 제 책임”이라 명되면서 정계에 복귀하는 실 . 치료 랫동안 사업하면서 당의 노선과 △있다는 남부경찰청장 최승렬듯했으나, <치안감>△경찰청 경비국장 남부경찰청장 <치안감> 경찰청 경비국장 현 △윤주성 △이종화 △조성호 달하는 성조숙증 환자가 최근 크게 늘어나 것으로 알려졌다. 관철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했으며, 력자 용 국장은 남성 중심 윤희근 누아르에 △경찰청 △서울경찰 부러 속 연쇄살인 며 “어떻게든 회복하려고 굉 인 100명 중인키가 세 번째 미만이거 히려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 회복하려고 간에는 키 성장 속도는 줄어들지만 력자 용 국장은 남성현실 중심 누아르에 △경찰청 △ 러 현실 속 연쇄살인 며 “어떻게든 노력을권은 굉 없었던 윤희근 사이버수사국장 유재성성장판의 사이버수사국장 유재성 서울경찰 노력을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철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투쟁했으며, “믿고 보는작은 배우순서로 되고 싶어요” ◆삼성웰스토리 ◇부사장 △이강권 ◇상무 △안재 △경찰청 경무기획관 송정 △ 청 공공안전차장 송병일 청 공공안전차장 송병일 경찰청 경무기획관 송정 김영주는 김일성 주석의 권유로 일제 우리식 국가사회제도를 공고 발전시키 서 숱하게 나오는 사우나신도 거 범을 찾아보거나 다 장히 많이 했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고 있다”고 했다. 강동경희대병원 제공 서 숱하게 나오는 사우나신도 거 을 찾아보거나 다 장히 많이 했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김영주는 김일성 권유로 일제 우리식 국가사회제도를 공고 발전시키성 △박성태 나, 1년에 4㎝ 이하로 자라거나, 또래 어린이 키 성장을 돕기 위해 매일 30~60분 정도 유산 조기 폐쇄를 막아주석의 성장 기간을 늘려 성인이 됐 애 △경찰청 교통국장 김진표 △경찰청 공공안녕정 애△ 경찰청 교통국장 김진표 △ 경찰청준비를 공공안녕정 것으로 전해 는데 공헌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뜬히 소화한다. 김혜준은 “용 참고하지 “시즌2는 입시 하는 ◆것처럼 법무법인 정의로운 사회를 위하여 김 만주국에 소화한다. 김혜준은 “용 국 연기를 참고하지 “시즌2는 입시 준비를 하는 것처럼 김 소운동을 ◇ △ △유광복 △허정 괴뢰정부 만주국에 투항한 것으로 전해 는국 데투항한 공헌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삼성중공업 부사장 오성일 의 평균보다 10㎝ 이상 작을 때를뜬히 말한다 . 른 연기를 하는 게 권장된다 . 다리 성장판을 적괴뢰정부 을 때 오히려 키가 더 커질 수 있다 .”강황수 △경 보국장 이문수 △경찰청 안보수사국장 보국장 이문수 △경찰청 안보수사국장 강황수 △경 ◇상무 △염철성 △윤재균 △이성락활동을 △정인호하기도 졌지만, 한때 항일빨치산 활동을 하기도 김영주는그랬더니 1960년부터 13 장은 절대악이라는 면에서 참 노력했어요. 않았다고 한다. 그랬더니 좋게 봐주신 절대악이라 윤 장은대 절대악이라는 면에서1920년생인 참 노력했어요. 았다고 한다. 대표변호사이자 IT업체 ‘피스랩’의 좋게 봐주신 절대악이라 졌지만, 한때 항일빨치산 1920년생인 김영주는 1960년부터 13 △ △경찰중앙학교장 찰인재개발원장 이명호 경찰중앙학교장 이충호 이충호성장 저신장증으로 의심되면 4세 이후에‘성장 절히 자극하는 유산소운동으로는 달리기·농 물질 찰인재개발원장 등이 꼽힌다.이명호 자녀의 유방이나 고환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김용신 ◇상무 △ 고 봤어요.” 105세로 숨진 리영숙에 이어 그때 년간 권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노동계속했다. 2015년 웹드라마 ‘대세는 백합’으 신했다”며 “김해숙 배우가 맡북한 “케이는 감정이 분들이 많아서 이후론 더 지난달 표인 없던 고담(김수로)은 죽어 마땅한 자 “김해 신했다”며 “김해숙 배우가 맡북한분들이 “케이는 감정이 많아서 그때 이후론 더 지난달 “김해 동하는 친구라고 봤어요.” 했다. 105세로 숨진 리영숙에 이어 마 케이는 세상에 캐릭터다. 앳된 년간 권력의 핵심으로 꼽히는 노동계속 2015년 웹드라마 ‘대세는 백합’으 △서울경찰청 △대구경찰청장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차장 이명교 자치경찰차장 이명교 △대구경찰청장 △ △ △조속 검사’ 를 받을 필요가 있다 . ①신체검사로 사춘 구 · 줄넘기 · 수영 등이 꼽힌다 .” 이 또래보다 빠르다면 검사하는 게 좋다 .” -성조숙증일 생활 관리는 김희정 이재선 조영진 △때 허도영 베스 디프 어떻게 해야 이’는 여러모로 상투성 그까지 사망하면서 생존한 혁명 1세대는 조직지도부장을 지낸 인물이다. 로 데뷔한 그는 넷플릭스 드라마 은김일 것도 너무 흥미로웠다” 없는 게 아니라당오 신경쓰고 더 예민하게 준비를 돼 사망하면서 다. 정의로운 척하지만 보면 은 것도 너무‘킹 흥미로웠다” △울산경찰청장 김광 는얼굴로 게 아니라 오 세상 신경쓰고 더 예민하게 준비를 하게 돼 ‘킹 △대전경찰청장 △ 김병수 △대전경찰청장 윤소식 김병수당 윤소식 울산경찰청장 김광김일하게그까지 이처럼 ‘구경이’는 여러모로 상투성 생존한 혁명 1세대는 게임하듯 살인을 해치운다. 여 알고 조직지도부장을 지낸 인물이다. 로 데뷔한 그는 넷플릭스 드라마 레이타스 △케빈 샤프 기 진행 정도를 파악하고 ②X선 촬영으로 성타이틀 하나. △전남경찰청장 박지영 △시련은 호 △강원경찰청장 최종문 호 △강원경찰청장 최종문 전남경찰청장 박지영 타이틀 롤인 이영애의 거의 없는 것으로 체제에서 불릴조씨를 만큼 노력하는 위상이 덤’에서 계비 조씨를 연기하면서 눈도 정준기 기자 자기 감정에 솔 요.” 한때 노력하는 연기 불법촬영물 피해자를 돕는 척 영상물 고 했다. 연기 려 자기질리도록 감정에 솔봐온 요.”2인자로 한때 시련은 그를 고 했다. 히려 에서 벗어난다. 롤인성 이영애의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태껏 연쇄살인마가 무 성보인다. 체제에서 2인자로 불릴그를 만큼 위상이◆삼성바이오에피스 덤’에서 계비 연기하면서 눈도 정준기 ◇부사장 △김형준 ◇ 상무 △기자 △ △ △ △ 경남경찰청장 이상률 제주경찰청장 고기철 경남경찰청장 이상률 제주경찰청장 고기철 국장(김해숙), 장을 찍었다. 지난해 시즌2까지 나온 장판과 뼈나이를 알아내고 호르 -키가 너무 문제인데. 검사는 어떻게 진행되나. 위주의 서구식 식단과 패스트푸드, 직한 사람이에요. 웃 빨리 자로 단련시켰다. 촬영 전날은 집밖 을나제희 지워주고, 뒤로는 그 영상을 재유 제대로 물 배우들 입장 한 사람이에요. 웃 자로자라도 단련시켰다. 촬영 전날은 집입장에선 밖나온-성조숙증 입장에선 제대로 물 배우들 입장 구경이부터 용 국장(김해숙), 나제희 표정한 얼굴의 사이코패스였다면, 케③혈액검사로 장을 찍었다. 지난해 시즌2까지 △“육식 정병인 황재웅 ◆기상청 △수도권기상청장 신동현 ◆기상청 △수도권기상청장 신동현 주요 캐릭터 4명이 모두 ‘킹덤’은 그에게 혹평과 호평을 모두 ◇부장 △디지털인프라 △메타버스 고주요 싶을 때“키 웃고, 울고 으로 일절 나가지 않는다. 대사 하나 포해 돈을 번다. “나쁜 놈들성장하고 살려둘 이 만난 셈이었다. “케이뿐 셈이었다 ◇부사장 △ ◇아니 △강병오 △유양곤 싶을 때 울고 으로‘킹덤’은 일절어린이보다 나가지 않는다. 대사 하나 만난 셈이었다. “케이뿐 아니 셈이었다 이진 이채성성징 상무발생 (곽선영)까지 캐릭터 4명이 모두 이는 말웃고, 그대로 ‘변화무쌍’하다. 김혜 그에게 혹평과 호평을 모두 몬 ·영양 상태를 살펴 제대로 있는지 성장 속도가 또래 너무 빠르 “2차 시기 ·사춘기 진행 속도· 출◆IT조선 인스턴트식품 등은 비만 위험을 높이고 환경 ◇부사장 △이채성 ◇상무 △강병오 유양곤 인사 ◆통계청 △△ ◆통계청 <국장급> 통계서비스정책관 서운주 △ <국장급>△통계서비스정책관 서운주 △ 인사 △ △뉴비즈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하나 △박천홍 △ 끊임없이 되뇌면서 유진상 디지털플랫폼 김형원 이윤정 박성연머릿속으로 드문 여성들의 안긴 작품이다. 김혜준은 “(연기에 대 싶을 때 울죠. 다만 그 유 없잖아. 내가 안 죽이면 그 사람들 라 모두 다양한 모습을 보 다 ◆ ◇ △ △ △ 을 때 세대별 울죠. 다만 그 하나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되뇌면서 라 모두 다양한 모습을 보 다 삼성엔지니어링 부사장 박성연 박천홍 여성이다. 보기 드문 세대별 여성들의 준은 “전형적인 사이코패스가 돼버릴 안긴 작품이다. 김혜준은 “(연기에 대 △통 △ △통△경기 사회통계국장 조사관리국장 정동명위험 ◆경찰청 <치안정감> △경기 어 사회통계국장 공미숙 조사관리국장 정동명 확인할 수 있다. 면 성조숙증 가능성을△의심해야 . 여자 산력· 약물 투여 유무 · 가족력 ·성장 속도 등 호르몬이나 내분비공미숙 교란△물질에 노출될 인천경찰청장한다 유진규 △인천경찰청장 경찰청 <치안정감> 유진규 ◇◆ △김현진 △남제욱 △송석 백승호 상무 ◇상무 △최연옥 △남제욱 △송석 백승호 △서문태 김현진<고위공무원> 색함은 없다. 흑막의 권치워줘요?” 한 호불호가 있다는 건) 제 책임”이라 상황이 같지 권시뮬레이션을 시뮬레이션을 돌린다고 한다. 은 누가 20대 대학생 케이 여줄 수 있는 이상한 캐릭 있 △서문태 황이 일반인과 같지 돌린다고 한다. 여줄 수 있는 이상한 캐릭 있 일반인과 △통계서비스정 △ 계교육원장 조합이지만 어색함은 없다. 흑막의 까 봐” 대본 속 케이에만 골몰했다. 일 한 호불호가 건) 제 책임”이라 △있다는 계교육원장 최연옥 <고위공무원> 통계서비스정 남부경찰청장 최승렬 <치안감> 경찰청 경비국장 △ 남부경찰청장 최승렬 <치안감> 경찰청 경비국장 이를 통해 저신장증으로 확인됐거나, 성장호 린이의 경우 8세 이전에 유방이 발달하고, 남현 △윤주성 을 알아본 키와 몸무게를 측정하고 신체검 현을 높인다. 따라서 채식이나 잡곡밥 등 섬유질 △이종화뒤 △조성호 △윤주성 △책관 △조성호 이종화 부고거 △사회통계국장 공미숙 △조사관리국 △경찰청 △조사관리국 서운주 은 남성 중심 속 누아르에 △경찰청 △서울경찰 며 “어떻게든 회복하려고 노력을 굉 중심 서운주 사회통계국장 공미숙“행복했다”는 않을 남성 뿐이고요.” 김혜 인터뷰 도중 (김혜준)는 단죄에 나선다. “나쁜 터들이죠. 배우들 윤희근 사이버수사국장 유재성 을부러 뿐이고요.” 김혜 인터뷰 도중 “행복했다”는 말을 거 현장의 터들이죠. 현장의 배우들 력자 용 국장은 누아르에 △서울경찰말을 현실 연쇄살인 며 “어떻게든 회복하려고 노력을 굉 책관 인직접 윤희근 △ 사이버수사국장 ◆삼성웰스토리 ◇성숙도를 △이강권 ◇상무 .△이후 부사장 안재 유재성 ◆ ◇ △ ◇상무 △안재 삼성웰스토리 부사장 이강권 르몬결핍증 · 터너증후군 · 만성콩팥병이 있으 자 어린이는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진다면(4mL 사로 성 평가한다 성호르몬 농 이 많은 식사와 함께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 △통계교육원장 장 정동명 △통계교육원장 최연옥 △“‘구경이’는 장 정동명 최연옥 청 공공안전차장 송병일 경찰청 경무기획관 송정 경기본사 정경부 △ 나오는 사우나신도 거 장히죽인다는 많이 했다”고 돌이켰다. 준의 해 거듭한장히 듭한송병일 그는 “‘구경이’는 필모그래피를 놈들 생각,당시를 애저 이 너무 즐겁게 연 즐박성태 신나서 청 공공안전차장 경찰청 경무기획관 송정▲최혜숙씨 별세·최남춘(인천일보 의범을 연쇄살인마는 해내 그는많이 필모그래피를 이 너무 즐겁게 신나서 연 즐연쇄살인마는 서 숱하게 나오는 사우나신도 찾아보거나 다손으로 했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성△ △박성태 ◆해양경찰청 <치안정감>△해양경찰청 차장 서승 성 ◆ △ △ △ 해양경찰청 <치안정감> 해양경찰청 차장 서승 애 경찰청 교통국장 김진표 경찰청 공공안녕정 장미(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사무국장)씨 모친 성장호르몬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맑고, 성 이상)보여주 성조숙증을 의심할 수 있다 . 준비를 도 그간 등을 측정하고, X선으로 뼈나차장) 취해야 한다. 또한 유산소운동으로 적절한 체 △ 촬영해 애 △경찰청 교통국장 김진표 한다. 김혜준은 “용졸업했지.” 국 주사 “시즌2는 입시 준비를 하는 것처럼 화한다. 김 면 참고하지 천진난만한 아이 떠나 제 인생에서 너무공공안녕정 행복했던 한◆ 페 녁에 전직 경찰 구경이 (이영 기를한◆ 했어요. 보여주 했어 고, 아이 제 인생에서 너무 행복했던 페 기를 했어요. 그간 했어 ◇부사장 △오성일 △유광복 △손을 삼성중공업 허정 경찰청 뜬히 소화한다. 김혜준은 “용 국떠나 른천진난만한 연기를 “시즌2는 입시 하는 것처럼 김 ◇<치안감> △유광복 △허정김성종 △동해 삼성중공업진 부사장 △△ 오성일 △ 해양경찰청 진 <치안감> 해양경찰청 수사국장 김성종 △ 동해 △경상· 김지영(경기도 보국장 이문수 △경찰청 안보수사국장 강황수 △경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부장)씨수사국장 시모 △경찰청 보국장 이문수 안보수사국장 강황수 ◇ △ △ △ △ 윤 상무 염철성 윤재균 이성락 정인호 장호르몬 주사뒤를 치료는 성장판이 닫히는 또한 또래이 어린이보다 빨리 키가 자라 1년에 이를 알아낸 뒤 실제 나이와 비교한다 . 그했다. 결과,배우로 관리, 규칙적인 생활, 조기 수면, 휴대폰과 대악이라는 면에서 참 노력했어요. 그랬더니 좋게 봐주신 대악이라 모습에 가깝다. “세상이 이지로 남을 것기획조정관 같다”고 애)가이 그의 쫓는다. 지난 12일 화 고 싶었던 모습이니까요. 습에 가깝다. “세상이 남을 것 같다”고 했다. 배우로 고사춘 싶었던 모습이니까요. ◇상무 △염철성 △윤재균강성기 △이성락 △정인호 윤중 장은 절대악이라는 면에서 참이지로 않았다고 한다. 노력했어요. 그랬더니 좋게 봐주신 절대악이라 △해양경찰청 지방해경청장 기획조정관 김 △경찰중앙학교장 지방해경청장 강성기 △ 해양경찰청 김 찰인재개발원장 이명호 이충호 전북지역본부 사무 △경찰중앙학교장 찰인재개발원장 이명호 이충호상·박찬중(전국공무원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분 △김용신 ◇상무 △ 부사장서 ◆컴퓨터 ◇부사장 △ ◇상무 △ △등 삼성바이오로직스 김용신 ”며 배우가 맡 분들이 그때 계속 더 7~8㎝ “김해 좀 더 깨끗해지면 좋겠다 바탕을 단단히 다지고 있는 그의 제 속에 JTBC 드라마 ‘구경이’ 느껴져서 현장 다서자치경찰차장 느성호르몬 더“김해숙 깨끗해지면 좋겠다 바탕을 단단히 있는그게 그의 그게 느껴져서 현장 분 성장해도 다종영한 느“김해숙 △ 기가 되기 전에 맞는 게많아서 효과적이다 .이후론 간혹 부작 의심할 수△다지고 있다 성조숙 농도가 일정량 이상인 ‘중추성(진성) 사용 및 TV 시청 시간 감소 올바 신했다”며 배우가 맡 △ △ “케이는 감정이 분들이 많아서 그때. 이후론 계속 더 용진 “김해 용진 해양경찰청청 경비국장 이명준 서해지방 △이상 해양경찰청청 경비국장 이명준 서해지방 서울경찰청 이명교 대구경찰청장 △서울경찰청 자치경찰차장 이명교 △대구경찰청장국장)씨 장모상=14일 오후 10시57분 순창현대장 △허도영 △조 베스 디프 김희정 △이재선 △조영진 △조영진 △허도영 △조 베스 디프 윤성현 김희정 △이재선 △ △ 도마음으로 너무 게 흥미로웠다” 신경쓰고 더 예민하게 준비를 하게 돼 해경청장 김종욱 남해지방해경청장 는 마음으로 살인을 바람은 김혜준 하면 ‘믿고 봐도 되는 이야기다. 위기는 더없이 좋았고 △저지 △하면 해경청장 김종욱 남해지방해경청장 윤성현 살인을 저지 바람은 김혜준 ‘믿고 봐도 되는 위기는 더없이 좋았고 김병수 대전경찰청장 윤소식 울산경찰청장 김광 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8시20분 (010)2711-3917 은 것도 너무 흥미로웠다” 없는 아니라 오 신경쓰고 더 예민하게 준비를 하게 돼 △ △ 김병수 대전경찰청장 성호르몬 윤소식 울산경찰청장 김광 용이 나타날 수 있기에 치료 전에 주치의와 먼 증 발병 원인을 정확히 찾기 어렵지만 영양 과레이타스 성조숙증’ 으로 판단되면 자극 검사 른 생활 습관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 △케빈 샤프 레이타스 △케빈 샤프 ◆삼성물산 ◆삼성물산 △ <상사 부문>◇부사장 △우형욱 △이상 △강원경찰청장 △전남경찰청장 <상사 부문>◇ 부사장 우형욱 이상 ▲류중현씨 호 (여 최종문 박지영 배우자상·경원(굿피플복 요.”여자배우라면 한때 시련은 그를 노력하는 연기 다.지만 △강원경찰청장 △△ 르지만 케이에겐 어 배우’가 됐으면 하는△ 거다. 나이에 걸 별세·이상진씨 “케이는 20대 누구라 요.” 그는 “앞으로 (여 그 케이에겐 배우’가 됐으면 하는 그를 거다. 나이에 요.” 그는 “앞으로 그 사실 호◇ 최종문 전남경찰청장 박지영 히려사실 자기 솔어게 요.” 한때 시련은 노력하는 연기 고 했다. ◆걸 △김형준 ◇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사장 상무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 ◇ △△ ◇△ △ <건설 부문> 저감정에 상담하는 중요하다.” 잉·체지방량 증가 · 환경 호르몬 · 내분비 교란 (30분 간격으로 5회 시행)를 통해 확진한다 .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사장 김형준 상무 ◇ △ △ △ △ 윤 상무 이근석 추현철 홍강민 △경남경찰청장 이상률 △제주경찰청장 고기철 윤 ◇상무 이근석 추현철 홍강민 <건설 부문> 지센터 대표) 정연(보라매병원 약제부 근무) 상연씨 △제주경찰청장 경남경찰청장 이상률 고기철 자로 단련시켰다. 촬영 전날은 집 밖 들사명감이 입장에선 제대로 물 입장 사람이에요. 떤성이 사명감이 있다기보다 맞은 로맨틱 코미디물을 연기하고정병인 싶 △황재웅 도 탐을 놓치고 싶지 성이 주인공인) 다맞은자로 있다기보다 로맨틱 코미디물을 연기하고 싶 주인공인) 이런 물 다 직한 웃낼 캐릭터였어요. 단련시켰다. 촬영 전날은 집△ 밖황재웅 △이런 입장에선 제대로 배우들 입장 정병인 ◇부사장 △국장)·김경호씨 △신혁 △이경수 △이병 ◇부사장 △김상국 △김정욱 △신혁 △이경수 △이병 김상국 △김정욱장인 ◆기상청 △수도권기상청장 신동현 부친상·황의준(MBN 미디어렙 ◆기상청 △수도권기상청장 신동현 ◆ △메타버스 으로 일절 나가지 않는다. 대사 하나 셈이었다. 아니 셈이었다 IT조선 ◇많아져서, 부장 △디지털인프라 이진기대도 그저 놀이에 불과하죠. 다는 비쳤다. “다양한 장르의 않았죠.” 서울 신사동에서 만난 만난 작품이 죠.다는으로 작품 저고놀이에 기대도 비쳤다. 장르의 작품이 많아져서, 죠. 15일 작품 ◆IT조선 ◇부장 △메타버스 싶을 “케이뿐 때불과하죠. 웃고, 울고 일절 나가지“다양한 않는다. 셈이었다. “케이뿐 아니 셈이었다 디지털인프라 △한선규이진 ◇상무 △강동희 △김도형 △ △한선규 ◇상무 △강동희 △김도형 △ △상=15일 수 △△ 최영재 ◆통계청 △ 대사 하나 수 △최영재 <국장급>△통계서비스정책관 서운주 오전9시34분 서울대학교병원 발인 17일 ◆ △ 통계청 <국장급> 통계서비스정책관 서운주 유진상 김형원 △ 뉴비즈 이윤정 △박홍길 끊임없이 되뇌면서 모두 다양한 모습을 보그 하나 머릿속으로 다 때가볍게 유진상 △디지털플랫폼 김형원△ 뉴비즈△ 이윤정 (살인마저) 가볍게 생각 작품이 들어와서 차기작을 신중하게 김혜준(26·사진)은 “욕심 안 내는 게이 라 더 많은 기회가 주어 각 많 △디지털플랫폼 살인마저) 생각 들어와서 차기작을 더 많은 주어 각 많 다양한 △ △신상훈 △이일 싶을 울죠. 다만 하나 머릿속으로 끊임없이 모두 모습을 보작품이 다기회가 △ △ △ △ △ 김형욱 박기한 배재현 △조사관리국장 △신중하게 김형욱 박기한 박홍길 배재현 신상훈 이일 사회통계국장 공미숙 정동명 통 되뇌면서 오전7시30분 (02)2072-2018 △ △ 사회통계국장 공미숙 조사관리국장 정동명 통 돌린다고케 한다. 줄 수좋다 있는 이상한 캐릭 있 싫다 △정주용 △진창국 하고, 싫다 호불호 고르는 중이에요. 그런데 로맨틱 코미 별세·김연광(정진석 상할 정도로시뮬레이션을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졌으면 덧 △정기덕 호 고르는 졌으 한다”고 권 △장갑봉 △ 정기덕 △정주용 고, 호불호 중이에요. △ 그런데 로맨틱 졌으면 덧캐릭 호 졌으 권 △장갑봉 최준영 ▲고재옥씨 계교육원장 최연옥 <고위공무원> 통계서비스정 국회부의장 비서실△진창국 △최준영 상황이 일반인과 같지 시뮬레이션을 돌린다고 한다.코미 여줄 수좋다 있는 이상한 있한다”고 △△ 계교육원장 최연옥 <고위공무원> 통계서비스정 △ 부고 ◇ △권영은 한일근 <패션 부문> ◇발인 부사장 △사회통계국장 △조사관리국 부문> 부사장 △하하” 김태균 상무 책관 서운주 공미숙 장)씨기자 모친상=15일 오전9시 인천세림병원 17△김태균 ◇상무 △ 인터뷰 도중 “행복했다”는 말을 부고 배우들 들이죠. 가 명확한, 아이같이 행 디는 디는 없네요. 이를 소개했다. 그가 연기한 연쇄살인 터들이죠. 붙였다. 붙거 △한일근 △사회통계국장 △ 명확한, 아이같이 행 없네요. 붙였다. 붙거 현장의 권영은 기자 책관<패션 서운주 공미숙◇ 조사관리국 않을 현장의 뿐이고요.” 김혜 인터뷰하하” 도중 “행복했다”는 말을 배우들 △심재원 △이무영 △조항석 <리조트 부문> △ △ △조항석 권한길 △ 권한길 심재원 이무영 <리조트 부문> 장 정동명 통계교육원장 최연옥 ▲ 일 오전6시30분 (032)523-8844 최혜숙씨 별세·최남춘(인천일보 경기본사 정경부 △ 장 정동명 통계교육원장 최연옥 ▲최혜숙씨 별세·최남춘(인천일보 경기본사 정경부 너무 즐겁게 신나서 연해 듭한 그는 “‘구경이’는 필모그래피를 즐연쇄살인마는 준의 이 너무 즐겁게 신나서 연 듭한 그는 “‘구경이’는 필모그래피를 즐 ◆해양경찰청 <치안정감>△해양경찰청 차장 서승 차장) 장미(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모친 ◆해양경찰청사무국장)씨 <치안정감>△ 해양경찰청 차장 서승 차장) 장미(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사무국장)씨 모친 행복했던 한 페 를맑고, 했어요. 그간 보여주 했어 천진난만한 아이 떠나 제 인생에서 너무 떠나 제 인생에서 너무 행복했던 한 페 기를 했어요. 그간 보여주 했어 1월 6일(음력 11월 25일) 진 <치안감>△해양경찰청 수사국장 김성종 △동해 상· 김지영(경기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부장)씨수사국장 시모 진 <치안감>△해양경찰청 김성종 △동해 상· 김지영(경기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부장)씨 시모 했다.고 배우로 고 싶었던 모습에모습이니까요. 가깝다. “세상이 이지로 남을 것기획조정관 같다”고 김 했다.상·박찬중(전국공무원노동조합 배우로 싶었던 모습이니까요. 이 이지로 남을 것 같다”고 △해양경찰청 지방해경청장 강성기 사무 백운산의 지방해경청장전북지역본부 강성기 △해양경찰청 기획조정관 김 규칙 상·박찬중(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 사무 서 바탕을 단단히 다지고 그의느껴져서 그게 느껴져서 현장 좋겠다 분 다 느깨끗해지면 △ )분 △ 서해지방 용진 경비국장 이명준 좀더 서 바탕을 단단히 다지고 있는 그의 그게 현장 느 국장)씨 장모상=14일 오후 10시57분중앙회장 순창현대장 △해양경찰청청 용진 경비국장 이명준 △ 서해지방 16일(음력 11월 13일 국장)씨 장모상=14일 오후 10시57분 순창현대장 일(음력 11월 13일 䧥䧧)백운산 䧥䧧해양경찰청청 (사)한국역술인협회 중앙회장 (02)563-8484 (사)한국역술인협회 (02)563-8484 오늘의 운세 12월있는 ◈ 각각의 가로줄(row)과 세로줄(column) 라디오 산책 해경청장 김종욱 △ 남해지방해경청장 윤성현‘믿고 봐도 바람은 김혜준 하면 ‘믿고 봐도위기는 되는 더없이 위기는 더없이 좋았고 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8시20분 (010)2711-3917 △남해지방해경청장 윤성현 해경청장 김종욱 는 마음으로 살인을 저지 바람은 김혜준 하면 되는 좋았고 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8시20분 (010)2711-3917 1~9가 중복 없이 하나씩 들어간다. ◆삼성물산 <상사 부문>◇부사장 △우형욱 △이상 ▲류중현씨 별세·이상진씨 배우자상·경원(굿피플복 ◆삼성물산 <상사 부문>◇부사장 △우형욱 △이상 ▲류중현씨에 배우’가 됐으면 하는 거다. 나이에 걸그는 요.” 그는 “앞으로 (여 어 그 사실 별세·이상진씨 배우자상·경원(굿피플복 르지만 케이에겐 걸 요.” (여 배우’가 됐으면 하는 거다. 나이에 그 “앞으로 <FM 94.5㎒> 라디오33년 36년화를 마음이 뿌듯하다. 48년 재물 운이 좋으니 가정이 풍 42년 심신이 안정되니 편안하다. 54년 찾아온다. ◇상무 △ △만나니 △길운이 자주 내니 두통이 심하다. 36년39년 사람을 너무 의 반가운 지인을 얼굴이 39년 30년 일을 조심한다. 42년 운이음식을 약해질 때부문> 각별 YTN 매사에 급하게 움직이니 조심한다. 45년없이 음식을 무의 27년24년 반가운 지인을 만나니 얼굴이 밝아진다. 시력 30년 오해받는 일을 조심한다. 42년 운이밝아진다. 약해질 각별 시력지센터 대표) 33년 매사에 급하게 움직이니 조심한다. 적 윤27년 이근석 추현철 홍강민 <건설때 부문> 정연(보라매병원 약제부 근무) 상연씨 ◇ △ △45년 윤오해받는 상무 △ 이근석 추현철 홍강민 <건설 지센터 대표) 정연(보라매병원 약제부 근무) 상연씨 ◈ 3×3칸(box) 안에는 1~9가 중복 하적 맞은 로맨틱 코미디물을 연기하고 싶 성이 주인공인) 이런 떤 사명감이이있다기보다 맞은 로맨틱 코미디물을 연기하고 싶게 먹어야 이런 다 원하던 3:00) 요롭다.고질병 60년 성취한다. 72년 풀리지 않던 일 60년 성이 주인공인) 금전 운이 시작한다. 78년 복잡한 마음이 심하면 된다.일을 48년 환자돋보인다. 방문은 뒤로 미룬다. 좋아진다. 51년 지혜로운 기량이 돋보인다. 히 조심한다. 54년 마음에 들지일이 않는뜻대로 일만 생기니 짜증난 YTN생생경제(오후 게 먹어야 장수한다. 57년 마음먹은 일이 뜻대로 안 된다. 0년 좋아진다. 51년 지혜로운 기량이 63년 군자 히66년 조심한다. 54년 마음에 들지 않는 일만 생기니 짜증난 장수한다. 57년 마음먹은 안 된다. ◇이 △트이기 △ △ △ △63년 부사장 김상국 김정욱 신혁 이경수안 이병 군자부친상·황의준(MBN 미디어렙 ◇ △신혁 △이경수 △이병 부사장 △국장)·김경호씨 김상국 △김정욱장인 부친상·황의준(MBN 미디어렙 국장)·김경호씨 장인 이 순조롭게 진행된다. 84년 마음이 통하니 화합한다. 정된다. 90년 행운이 따른다. 02년 오후에 기다리던 소식 나씩 들어간다. 다는 기대도 비쳤다. “다양한 작품이 많아져서, 작품토끼 막혔던 운이 서서히 열리니 행복하다. 72년 부모님과 가 작품이 같은 마음으로 사니 존경받는다. 75년 운전 중 전화기 66년 꾸준한 노력으로 78년좋 외로운 69년 즐거움이 가득하다. 행운이 따라오니 기분 좋 과가 마음으로 사니 존경받는다. 75년 운전서로 중 전화기 사장르의 다. 66년 수입이 78년 외로운 69년다. 즐거움이 가득하다. 81년수입이 행운이짭짤하다. 따라오니 기분 뉴스 오후81년 5:20 그저 놀이에 불과하죠. 다는 비쳤다. “다양한 장르의 많아져서, 죠. 작품 △한선규 ◇기대도 △강동희 △김도형 △ 사상=15일 수 △꾸준한 최영재 노력으로 상무짭짤하다. 쥐같은 닭 오전9시34분 서울대학교병원 말 토끼 17일 닭 말오전9시34분 △한선규발인 ◇상무 △강동희 △김도형 △ 수 △서울대학교병원 최영재 상=15일 96년 만사가 뜻대로 이루어진다. 을 듣는다. 족 영화를 함께 감상한다. 84년 얼굴이 밝아진다. 용 조심 한다. 87년 능력이 넘쳐 어디서나 인정받는다. 사람들끼리 만난다. 90년 건강 약해지기 쉽다. 아진다. 93년 어른에게 칭찬받고발인 기분17일 최고된다. 용 조심 한다. 87년 능력이 넘쳐 어디서나 인정받는다. 사람들끼리 만난다. 90년 건강 약해지기 쉽다. 아진다. 93년 어른에게 칭찬받고 기분 최고된다. 더 많은 주어 많 기회가 △박기한 △ △이일 신중하게 (살인마저) 가볍게 생각 작품이 차기작을 더 많은 각작품이 들어와서 차기작을 신중하게 많 기회가 김형욱주어 박홍길 △들어와서 배재현 △신상훈 오전7시30분 (02)2072-2018 김형욱 △박기한 △박홍길 △배재현 △신상훈 △이일 CBS 오전7시30분 (02)2072-2018 <표준FM 98.1㎒^음악FM 93.9㎒> 기독교방송 △장갑봉 △ △ △43년 △최준영 고르는 중이에요. 그런데 로맨틱 코미 졌으면 한다”고 덧만나 졌으좋다 권28년 정기덕 정주용 진창국 귀인의 도움이 많아진다. 고귀한 지위에 명의 건강 회복된다. 40년 힘들어도 겸손한 마▲고재옥씨 31년 축하 속에서△ 가슴이 든든한 가족 34년 어딜 가도 공덕이국회부의장 따른다. 46년 마음먹고 결정한 일 별세·김연광(정진석 국회부의장 비서실 오른 28년25년 명의 건강 회복된다. 40년37년 힘들어도 겸손한 마 오른 축하 속에서 뭉클해진다. 든든한 가족 어딜권가도 공덕이 따른다. 46년 마음먹고 결정한 △장갑봉 △정주용 △43년 △일 37년 운이 않아 답답하다. 49년 불이익이 있으니 43년 일이 뜻대로 안가슴이 풀린다. 55년 정신력으로 밀고 나가 하고, 싫다 호불호 고르는 중이에요. 그런데 로맨틱 코미34년 졌으면 한다”고 덧만나 호따라주지 졌으 31년 정기덕뭉클해진다. 진창국 최준영 ▲고재옥씨 별세·김연광(정진석 한판승부(진중권vs김성회)(표준 FM 오후 6:25) 비서실 다. 49년 인덕이 점점 더 많아진다. 61년 밝고경계한 명랑하고 음을 가진다. 52년 동북쪽에서 다가오는 사람을 경계한장)씨 모친상=15일 있어△ 늘 행복하다. 55년 열심히 발로 뛰니 거래처 하나 더 에 변동이 없다. 58년 시비가 들어와도 꾹 참고 이겨 낸다. 고 씩 붙였다. 음을 가진다. 52년 동북쪽에서 다가오는 사람을 있어 늘 행복하다. 55년 열심히 발로 뛰니 거래처 하나 △ 더 에 변동이 없다. 58년 시비가 들어와도 꾹 이겨 낸다. ◇운수대통한다. △ ◇ 신경 써야 한다. 61년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 73년 씩 야△ 한다. 67년 올바른 판단으로 79년 믿을 한일근 <패션 부문> 부사장 김태균 상무 오전9시 인천세림병원 발인 17참고 ◇ △김태균 ◇상무 △ 디는 없네요. 하하” 한일근 <패션 부문> 부사장 붙 권영은 기자붙였다. 장)씨 모친상=15일 오전9시 인천세림병원 발인 17 가 명확한, 아이같이 행 디는 없네요. 하하” 붙 권영은 기자 뉴스나중에 오전10:00 씩하게 지낸다. 가는 곳마다 다. 64년 노력한 대가 반드시 얻게 된다. 용이 여의주 67년나중에 건강에후회한다. 좋은 일이 82년 있다. 79년 명의강 처방대 70년 무모한 행동을 후회한다. 82년 자신감이 강 5년 다. 64년 노력한 대가73년 반드시 얻게 된다.좋아 76년일이 용이생긴다. 여의주85년 확보한다. 67년 건강에 좋은 일이 있다. 79년76년 명의 처방대 70년확보한다. 무모한 행동을 자신감이

B17

건강

北 ‘혁명 1세대’ 퇴장$ 김일성 北 ‘혁명 1세대’ 퇴장$ 김일성 동생 김영주 사망

“자녀가 또래아이보다 유독 작거나, 너무 크면성장 검사 필요”

北 ‘혁명 1세대’ 퇴장$ 김일성 동생 김영주 사망 北 ‘혁명 1세대’ 퇴장$ 김일성 동생 김영주 사망

천진난만탐낼 살인마$ 20대 여배우가 탐낼 캐릭터였죠” 천진난만“나쁜놈 살인마$손보는 20대 여배우가 캐릭터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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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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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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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을 너무 의 군자 60년 룬다. 기 사 가 모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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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FM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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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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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FM 94.5㎒> YTN생생경제(오후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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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기독교방송 <표준FM 98.1㎒^음악FM 93.9㎒> 한판승부(진중권vs김성회)(표준 FM 오후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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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례자 김길동 목사 발인예배

◇부사장 ◆삼성엔

백승호 △ 현 △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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